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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UEFA 챔피언스리그 · 프로토 125회차 9710

[UEFA 챔피언스리그] 애스턴 빌라 vs 비킹FK 2026-10-21

애스턴 빌라 vs 비킹FK경기 10.22(목) 04:00종료 3:1분석 10.21(수) 10:54

요약

애스턴 빌라와 비킹FK가 한국시간 10월 22일 04시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2연승을 거둔 애스턴 빌라는 홈에서 승점을 더하려 하고, 1무 1패의 비킹FK는 첫 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상대에게 공을 내준 뒤 빠르게 공격하는 데 익숙해,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경기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애스턴 빌라는 클뤼프 브뤼허 원정에서 3-2, 페네르바흐체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경기 승점 8로 12위다. 비킹FK는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1-3으로 졌지만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는 3-3으로 비겼다.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에서는 7경기를 남기고 선두 보되/글림트와 승점이 같은 2위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킹FK가 2002-03시즌 UEFA컵에서 첼시를 꺾은 기록은 당시 선수단이 만든 결과여서 이번 경기의 전술적 근거로 삼기 어렵다.

구분애스턴 빌라비킹FK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2승 · 9득점 2실점1무 1패 · 4득점 6실점
최근 공식전 10경기5승 2무 3패 · 19득점 14실점7승 2무 1패 · 29득점 12실점
다음 경기10월 24일 맨체스터 시티(홈)10월 25일 트롬쇠(홈)

애스턴 빌라의 최근 상승세는 개막 직후와 공격 방식이 달라진 결과다. 프리미어리그 첫 3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에메리 감독이 클뤼프 브뤼허 원정에서 선발 3자리를 바꾼 뒤 파우 토레스의 전진과 니콜라 잭슨의 배후 침투가 공격의 주요 경로가 됐다. 토레스가 자기 진영에서 보낸 긴 패스를 잭슨이 두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받아 득점한 장면은 그 변화를 보여 준다. 상대가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부바카르 카마라가 공을 되찾아 공격진에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도 페네르바흐체전에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페네르바흐체전 6-0을 이번 경기의 득점 기준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그 경기에서는 굴절된 득점 2골과 페널티킥이 나왔고, 스즈키 자이온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았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애스턴 빌라의 최근 4경기는 기대득점 8.05에 실제 득점 12골이었다. 득점 차이의 상당 부분이 페네르바흐체전에서 생겼다. 공격 기회를 만드는 양은 개막 직후보다 늘었지만, 최근의 마무리 효율이 계속될지는 4경기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비킹FK의 최근 결과에도 경기 장소와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최근 공식전 20경기 중 홈 9경기에서는 8승 1무를 거뒀고 32골을 넣었다. 원정 11경기는 5승 3무 3패에 18득점 12실점으로, 홈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었다. 대부분의 원정 상대는 노르웨이 구단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골을 넣었으나 기대득점은 0.56이었다. 코너킥 헤더, 역습, 상대 퇴장 뒤의 크로스를 모두 득점으로 마무리한 경기였지만, 비킹FK도 3골을 내주며 긴 시간 상대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양 팀의 결장 상황은 서로 다른 위치에 영향을 준다. 에메리 감독은 요한 만잠비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만잠비는 2선에서 공을 받아 공격을 연결했고, 이번 시즌 356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수비 자원인 마테오 루제리와 애런 완비사카도 결장한다. 이안 마트센은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예상대로 중앙 수비수 타이론 밍스가 왼쪽에 선다면 공중볼 대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 자리에서 측면을 따라 전진하는 움직임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비킹FK는 크리스토페르 하우겐과 헨리크 팔케네르의 출전 여부가 변수다. 하우겐이 뛰지 못하면 베틀레 아우클렌이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다. 공격의 중심인 즐라트코 트리피치와 중원의 헨리크 비외르달은 직전 프레드릭스타드전에 후반부터 뛰었고, 크리스토페르 아스킬센은 국내 리그 출전 정지로 쉬었다. 비킹FK가 이번 경기를 위해 주전을 아낀다는 보도는 없다. 애스턴 빌라는 경기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므로, 앞서는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이 중원과 공격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2. 매치업 분석

애스턴 빌라의 공격은 비킹FK가 수비 라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비킹FK는 슈투트가르트 원정 초반에 적극적으로 전진했지만, 상대의 침투 패스에 수비진의 판단이 엇갈리며 20분부터 32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 오늘도 라인을 올리면 토레스가 후방에서 잭슨에게 보내는 긴 패스가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애스턴 빌라가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전진할 기회도 늘어난다. 비킹FK가 먼저 실점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에도 같은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비킹FK가 내려서서 수비하면 애스턴 빌라의 과제는 달라진다. 잭슨이 침투할 공간은 줄고, 만잠비가 맡던 2선의 연결도 다른 선수들이 나눠야 한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슈팅, 이브라힘 음바예의 왼쪽 돌파, 로스 바클리의 늦은 페널티 지역 침투와 세트피스가 더 중요해진다. 애스턴 빌라는 브렌트퍼드와의 홈경기에서 슈팅 20개를 만들고도 2-2로 비겼다. 그 경기의 첫 실점은 밍스가 자기 진영에서 높은 압박을 받다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비킹FK가 수비에 집중하더라도 애스턴 빌라의 후방 연결을 압박할 기회에는 전진할 수 있다.

핵심 대결애스턴 빌라의 경로비킹FK의 대응과 위협
비킹FK 수비 라인토레스의 긴 패스와 잭슨의 배후 침투라인을 내리면 침투 공간이 줄지만, 올라서면 빠른 공격에 노출
애스턴 빌라 왼쪽음바예의 돌파와 중앙의 늦은 지원트리피치의 크로스와 헤그하임의 먼 쪽 침투
첫 득점 이후리드 상황에서 수비 인원과 경기 속도 조절뒤지면 공격 자원을 늘리고 세트피스 기회 추구

반대편에서는 비킹FK의 왼쪽 크로스가 애스턴 빌라의 임시 왼쪽 수비를 시험한다. 오른쪽 수비수 헨리크 헤그하임은 브란 원정에서 먼 쪽 포스트로 전진해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즐라트코 트리피치의 왼쪽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보내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타이론 밍스가 그 자리에 선다면 높이 뜬 공을 다툴 수는 있다. 다만 헤그하임이 뒤에서 늦게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올 때에는 공과 선수를 함께 확인하며 위치를 잡아야 한다. 비킹FK는 트리피치의 코너킥을 잔니 스텐스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경기 시작 71초 만에 득점한 사례도 있다.

같은 측면은 애스턴 빌라의 역습 경로가 될 수 있다. 헤그하임이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한 뒤 비킹FK가 공을 잃으면 음바예가 그 뒤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다만 밍스가 측면 공격에 함께 가담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음바예에게 공이 갔을 때 부엔디아나 바클리의 중앙 지원이 중요하다. 애스턴 빌라의 오른쪽에서도 매티 캐시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트리피치가 그 뒤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직후의 수비 배치를 살펴야 하는 경기다.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 애스턴 빌라는 수비 인원을 늘리고 경기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5경기는 모두 이겼다. 그러나 비킹FK는 뒤진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을 함께 투입해 역전했고,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득점해 왔다. 애스턴 빌라가 먼저 앞서더라도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계속 막아야 한다.

비킹FK가 먼저 득점하면 애스턴 빌라는 더 많은 선수를 전진시켜야 한다. 그 상황에서 비킹FK는 페테르 크리스티안센의 수비 뒤 침투로 추가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반면 비킹FK가 강한 상대의 공격을 오래 막아 낼 수 있는지는 별개다. 슈투트가르트전과 바이에른 뮌헨전 모두 짧은 시간에 연속 실점했다. 브란 원정의 무실점도 아릴드 외스트뵈의 선방 7회가 뒷받침했다. 선제골을 넣는 팀뿐 아니라, 그 뒤 상대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결과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애스턴 빌라가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비킹FK가 내려서더라도 중원에서 공을 전진시키다 잃으면 카마라가 공격을 시작할 수 있고, 수비 라인이 올라서는 순간에는 토레스의 패스와 잭슨의 침투가 효과를 낼 수 있다. 비킹FK는 유럽 무대에서 이런 공격에 짧은 간격으로 실점했다. 애스턴 빌라에는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태미 에이브러햄도 있다. 다만 만잠비가 빠진 상태에서 비킹FK가 처음부터 깊게 수비하면 홈팀의 첫 득점은 늦어질 수 있다.

시장은 리그 페이즈 2연승과 페네르바흐체전 대승, 유럽대항전 홈 성적을 근거로 애스턴 빌라의 큰 점수 차 승리에 무게를 둔다. 이 전망에서 다르게 보는 부분은 점수 차다. 비킹FK의 트리피치가 공급하는 세트피스와 헤그하임의 먼 쪽 침투는 애스턴 빌라가 임시 왼쪽 수비를 세울 가능성이 큰 자리로 향한다. 에메리 감독도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리드를 얻으면 경기 속도를 늦추고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이유가 있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2-1 또는 3-2다. 애스턴 빌라가 비킹FK 수비진의 침투 대응을 공략해 앞서고, 비킹FK가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전개를 예상한다. 비킹FK의 수비 라인이 강한 상대에게 연속 실점한 기록은 애스턴 빌라의 승리를 뒷받침하고, 임시 왼쪽 수비를 향하는 비킹FK의 공격과 리드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의 운영은 1골 차 전망을 뒷받침한다. 비킹FK가 중원에서 공을 잃지 않은 채 처음부터 내려서서 수비한다면 애스턴 빌라의 빠른 전진 기회가 줄어들어 무승부 쪽으로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분석

애스턴 빌라 vs 비킹FK — 1~4장

1. 경기개요

1-1. 리그 페이즈 3차전은 두 팀에 서로 다른 의미가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은 한국시간 2026년 10월 22일 04시(현지 21일 20시)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다. UEFA는 10월 20일 이 경기의 주심으로 오스트리아의 세바스티안 기샤머를 발표했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킹FK가 유럽대항전에서 잉글랜드 구단을 만난 것은 2002-03시즌 UEFA컵 1라운드 첼시전 한 번뿐이다. 당시 비킹FK는 원정에서 1-2로 졌고 홈에서 4-2로 이겨 합계 5-4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101그레이트골스(101greatgoals), 10월 20일).

애스턴 빌라는 리그 페이즈 첫 2경기에서 클뤼프 브뤼허 원정 3-2, 페네르바흐체 홈 6-0으로 이겨 승점 6을 쌓았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는 4위다. 스포츠몰(Sports Mole)은 10월 19일 페네르바흐체전 6-0을 애스턴 빌라의 유럽대항전 최다 점수 차 승리로 소개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경기 승점 8로 12위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사흘 뒤인 10월 24일 빌라파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어떻게 나눌지가 선발 구성의 조건이 되는 이유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으로 소개됐고, 데이터센터 기록에는 5월 21일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이긴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다.

비킹FK는 2025년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에서 30여 년 만에 우승했다. 비아르테 룬데 오르셰임과 모르텐 옌센의 공동 감독 체제에서 거둔 결과다(스포츠몰, 10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1-3으로 졌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홈에서 3-3으로 비겨 승점 1로 29위에 있다. 국내 리그에서는 7경기를 남기고 선두 보되/글림트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뒤진 2위다. 이번 경기 뒤에는 10월 25일 트롬쇠 홈경기가 있고, 현지 10월 30일에는 보되/글림트 원정이 이어진다. 옌센 감독은 10월 20일 버밍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지금까지 가장 크고 어려운 시험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NRK, 10월 20일). 비킹FK가 이번 경기에 선수를 아낀다는 보도는 없다.

항목애스턴 빌라비킹FK
챔피언스리그2승 · 9득 2실 · 4위1무 1패 · 4득 6실 · 29위
국내 리그프리미어리그 12위 · 7경기 승점 8엘리테세리엔 2위 · 선두와 승점 동률
최근 공식전 10경기5승 2무 3패 · 19득 14실7승 2무 1패 · 29득 12실
다음 경기10월 24일 맨체스터 시티(홈)10월 25일 트롬쇠(홈)

1-2. 비킹FK의 실점 기록은 기대실점보다 골키퍼와 상대의 마무리에 많이 의존했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집계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4경기뿐이다. 그 4경기의 합계를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성격 차이가 분명하다.

팀(최근 4경기 합계)xGxGA실제 득실
애스턴 빌라8.055.4112-4
비킹FK6.438.3111-5

애스턴 빌라는 기대득점보다 4골쯤 많이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1골쯤 적게 내줬다. 득점 쪽 차이는 대부분 페네르바흐체전에서 나왔다. 그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는 기대득점 3.11로 6골을 넣었다. 그러나 6골 가운데 2골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1골은 페널티킥이었다(데일리 사바(Daily Sabah), 10월 14일). 이 차이를 공격력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읽기는 어렵다. 같은 경기에서 페네르바흐체의 기대득점이 1.73이었다는 점도 중요하다. 6-0이라는 점수와 달리 상대에게도 득점 기회가 있었고, 스즈키 자이온이 베다트 무리치의 헤더와 일대일 슈팅을 막아 냈다.

비킹FK의 최근 4경기 기대실점은 8.31인데 실제 실점은 5골이다. 브란 원정에서는 39분부터 10명으로 뛰면서 기대실점 2.57을 허용했지만, 아릴드 외스트뵈의 선방 7회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마쳤다. 릴레스트룀전에서도 기대실점 1.77에 무실점이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기대득점 0.56으로 3골을 넣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71초 만의 코너킥 헤더, 두 번째 골은 역습, 세 번째 골은 상대 퇴장 뒤 90분에 나온 헤더였다. 이 경기는 비킹FK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사례다. 다만 4경기는 대회와 상대 수준이 서로 달라, 이 차이를 지속적인 득실 능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1-3. 애스턴 빌라의 홈 성적은 장소보다 시기에 따라 갈렸다

애스턴 빌라의 홈 기록은 대회에 따라 크게 다르다. 유럽대항전 홈에서는 14경기 연속 무패(13승 1무)이고, 그 가운데 최근 11경기는 모두 이겼다(스포츠몰, 10월 19일). 프리미어리그 홈에서는 아스널전 0-1, 노팅엄 포리스트전 1-2, 브렌트퍼드전 2-2로 이번 시즌 승리가 없다. 에메리 감독도 페네르바흐체전을 앞두고 홈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더풋볼페이스풀(The Football Faithful), 10월 14일). 페네르바흐체전은 이번 시즌 첫 홈 승리였다.

이 차이를 대회의 성격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경기 내용을 시기순으로 보면 다른 설명이 가능하다. 아스널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애스턴 빌라의 홈 기대득점은 각각 0.31과 0.82였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해 기대득점이 2.28로 올랐고,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3.11이었다. 홈에서 기회를 만드는 양은 리그 홈경기에서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늘고 있었다. 9월 초에는 여름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조합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고, 그 시기가 리그 홈경기와 맞물렸다. 유럽대항전 홈 연승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 시즌에 거둔 것이다. 이번 시즌 선수단으로 거둔 유럽대항전 홈 승리는 페네르바흐체전 1경기뿐이다. 따라서 "빌라파크의 유럽 원정팀은 진다"는 통념은 지금 선수단에 대해 표본이 1경기인 주장이다.

비킹FK는 홈과 원정에서 다른 팀이다. 최근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홈 9경기는 8승 1무, 32득점 13실점이다. 리그 홈에서는 17연승으로 엘리테세리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NRK, 10월 17일). 원정 11경기는 5승 3무 3패, 18득점 12실점이다. 원정에서는 경기당 득점이 3.56골에서 1.64골로 줄고 실점은 1.44골에서 1.09골로 줄었다. 원정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은 경기를 해 왔다는 뜻이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도 10월 20일 비킹FK가 최근 원정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1실점 이하였다고 전했다. 다만 그 원정 상대는 대부분 노르웨이 구단이었다. 유럽 원정은 디나모 자그레브전 2-2와 슈투트가르트전 1-3 2경기뿐이다.

1-4. 노르웨이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비킹FK의 실점은 두 배 차이가 났다

데이터센터의 대회 유형별 기록에서 비킹FK는 리그 15경기에서 경기당 1.07골을 내줬고,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는 경기당 2.25골을 내줬다.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경기에서 각각 2골과 1골,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각각 3골을 허용했다. 같은 기간 경기당 득점은 리그 2.53골, 유럽대항전 2.25골이었다. 대회별 차이는 득점보다 실점에서 컸다. 애스턴 빌라는 리그 12경기에서 경기당 1.58골을 내줬고,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경기당 0.6골을 내줬다. 다만 유럽대항전 집계에는 지난 시즌 경기가 포함돼 있어 이번 시즌 선수단의 수비 기록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판단 — 애스턴 빌라

애스턴 빌라는 배당상 큰 우세를 받는 팀이다. 경기 배경만 보면 그 평가에는 근거가 있다. 유럽대항전 홈 연승과 리그 페이즈 2연승이 있고, 홈에서 기회를 만드는 양도 9월 초보다 분명히 늘었다. 그러나 6-0이라는 점수와 홈 연승 기록이 지금 선수단의 경기력을 과장하는 부분도 있다. 페네르바흐체전의 점수 차는 굴절 2골과 페널티킥에 기댄 부분이 컸다. 프리미어리그 12위라는 위치가 보여 주듯 이 팀은 아직 매 경기 상대를 압도하는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정배를 받을 수 있는지는 이름값이나 홈 기록보다 다음 두 가지에 달려 있다.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선발 구성이고, 다른 하나는 결장자로 생긴 측면 수비의 빈자리다.

판단 — 비킹FK

비킹FK가 원정에서 결과를 낼 가능성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 홈에서의 다득점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비킹FK는 원정에서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은 경기를 해 왔고, 강한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면서도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전 3골은 기대득점 0.56으로 만든 결과였다. 반면 유럽 무대의 경기당 실점은 국내 리그보다 많았고, 브란전 무실점은 외스트뵈의 선방 7회에 크게 기댔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진의 대응과 외스트뵈의 선방, 세트피스나 역습의 마무리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8일프리미어리그 ·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1-0 승
10월 15일챔피언스리그 · 페네르바흐체홈6-0 승
10월 10일프리미어리그 · 브렌트퍼드홈2-2 무
9월 19일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홋스퍼원정3-2 승
9월 17일리그컵 · 코번트리 시티원정3-1 승
9월 12일프리미어리그 · 노팅엄 포리스트홈1-2 패
9월 9일챔피언스리그 · 클뤼프 브뤼허원정3-2 승
9월 6일프리미어리그 · 헐 시티원정0-0 무
9월 1일프리미어리그 · 아스널홈0-1 패
8월 23일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원정0-4 패

2-1. 개막 3경기 무득점 뒤 에메리 감독은 브뤼허 원정에서 선발 3자리를 바꿨다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 0-4, 아스널 홈 0-1, 헐 시티 원정 0-0이었다. 여름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 뤼카 디뉴, 유리 틸레만스,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가 떠났고(애스턴 빌라 리뷰(Aston Villa Review), 10월 16일),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조합은 그 시기에 아직 경기 안에서 맞지 않았다. 이 3경기의 결과는 마무리가 나빠서만 생긴 것이 아니었다. 득점 기회 자체가 적었다. 아스널전 홈 기대득점 0.31이 그것을 보여 준다.

2-2. 프리시즌에는 복귀 선수와 공격 자원이 출전 시간을 충분히 쌓지 못했다

개막 직후의 부진에는 프리시즌 준비 과정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 부바카르 카마라는 지난 1월 무릎 부상으로 206일 동안 빠졌다가 프리시즌에 복귀했다. 그는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필요했지만 현재 몸 상태는 나아졌다고 밝혔다(BBC 스포츠, 10월 20일). 에메리 감독도 9월 17일 코번트리 시티전 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발전하고 있지만 프리시즌의 여러 사정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2선에서는 헤밍스, 알리송, 음바예가 가르나초보다 앞서 있었고, 가르나초는 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여름에 6명이 떠난 뒤 새 조합을 맞춰 가던 시기에 개막 3경기에서 득점 기회가 적었다.

전환점은 9월 9일 클뤼프 브뤼허 원정이었다. VAVEL은 에메리 감독이 헐 시티전 뒤 선발 3자리를 바꿨다고 전했다. 파우 토레스와 애런 완비사카가 타이론 밍스와 매티 캐시 자리에, 주앙 고메스가 로스 바클리 자리에 들어갔다. 토레스는 11분 상대 페널티 지역 앞까지 공을 몰고 전진해 존 맥긴에게 연결했다. 22분 골에서는 니콜라 잭슨의 힐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방향을 바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넘겼다. 43분에는 토레스가 자기 진영에서 띄운 공을 잭슨이 두 중앙 수비수 사이로 받아 득점했다. 부트발포커스(voetbalfocus.be)가 집계한 전반 기대득점은 애스턴 빌라 2.51, 클뤼프 브뤼허 0.30이었다. 클뤼프 브뤼허의 이반 레코 감독은 전반을 "50대50"으로 평가하면서도 2~3차례 큰 실수를 애스턴 빌라가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같은 경기의 후반은 다른 문제를 보여 준다. 클뤼프 브뤼허는 측면에서 계속 공격했다. 얀 비르힐리가 완비사카를 제치고 만든 낮은 패스는 이미 전반 동점골로 이어졌고, 후반에는 크로스가 완비사카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 뒤 니콜로 트레솔디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다. 에메리 감독은 카마라, 부엔디아, 완비사카를 한꺼번에 빼고 알리송, 라마러 보고르더, 바클리를 넣었다. 그러나 교체 직후에도 트레솔디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으므로 흐름을 늦추려던 의도가 실제로 효과를 냈는지는 원문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애스턴 빌라는 앞서는 동안에도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와 상대의 연속 공격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다.

2-3. 노팅엄 포리스트전 패배는 경기력보다 후반 운영과 수적 열세에서 갈렸다

9월 12일 노팅엄 포리스트전 1-2는 리그 홈 무승을 길게 만든 경기였다. 하지만 경위를 보면 결과와 경기 내용이 같은 방향은 아니었다. 전반에는 애스턴 빌라가 기회를 먼저 만들었다. 9분 빅토르 린델뢰프의 슈팅은 골대와 골라인 수비에 막혔다(스카이스포츠). 문제는 후반 시작 45초 만에 리엄 델랩이 약 25야드 거리에서 넣은 중거리 골이었다. 74분 맥긴의 크로스를 알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0분 이안 마트센이 제임스 매카티의 태클에 다쳤을 때 애스턴 빌라는 교체 카드 5장을 이미 다 쓴 상태였다. 남은 시간은 10명으로 뛰었고, 88분 이고르 제주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에메리 감독은 그 태클이 퇴장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공식 기록에 퇴장은 없다. 이 패배는 당시 애스턴 빌라의 공격 수준보다 교체 운영과 부상 시점이 결과를 좌우한 경기에 가깝다.

2-4. 토트넘 홋스퍼 원정부터 요한 만잠비가 공격 연결의 중심이 됐다

9월 19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 3-2는 요한 만잠비의 첫 선발 경기였다. 만잠비는 전반 추가시간 카마라의 슈팅을 가까이에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만들었다. 67분 무렵 스즈키의 긴 골킥이 첫 경합을 거쳐 만잠비에게 갔고, 만잠비가 잭슨과 공을 주고받은 뒤 잭슨이 득점했다. 79분에는 부엔디아의 중거리 슈팅까지 들어갔다. 이 경기의 기존 분석은 애스턴 빌라가 스즈키의 선방으로 초반 공격을 넘긴 뒤, 잭슨을 향한 직접 패스와 개인 마무리로 3골을 만들었다고 정리했다. 실점은 3골 차가 된 86분 이후에 나왔다.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애스턴 빌라 1.16, 토트넘 홋스퍼 1.56이었다. 경기 내용으로는 원정팀이 압도한 경기가 아니었다. 에메리 감독도 경기 뒤 수비에서 인내하고 기회를 기다린 뒤 효율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 이후 애스턴 빌라의 승리에는 공통된 구조가 있다. 상대의 초반 공세를 스즈키가 먼저 막고, 공을 되찾으면 짧은 연결로 잭슨이나 2선 선수에게 빠르게 전달한다. 스즈키는 브뤼허전에서 비르힐리와 카를루스 포르브의 슈팅을,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무리치의 헤더와 일대일 슈팅을 막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후반 초반 스벤 보트만의 슈팅을 막았다. 1경기의 우연으로 보기는 어렵고, 같은 장면이 4경기에서 반복됐다. 다만 이것은 애스턴 빌라가 실점 기회를 상당히 내주는 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2-5. A매치 기간의 세비야 친선경기는 복귀 선수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일정과 맞물렸다

애스턴 빌라는 10월 2일 A매치 기간에 세비야 원정 친선경기를 치러 3-1로 이겼다. 경기 전날에는 고레츠카, 토레스, 브라이언 마조의 훈련 소식이 나왔고, 경기 다음 날에는 토레스와 마조의 복귀가 보도됐다. 이후 토레스는 브렌트퍼드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지만 페네르바흐체전에는 선발로 돌아왔다. 브뤼허전에서 확인된 토레스의 전진 패스가 후방 구성에 다시 들어온 것이다. 고레츠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72분에 교체로 들어갔으며 아직 선발 출전은 없다.

2-6. 브렌트퍼드의 높은 압박은 애스턴 빌라 후방의 약점을 드러냈다

10월 10일 브렌트퍼드전 2-2에서 애스턴 빌라는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첫 실점은 높은 위치의 압박에서 나왔다. 10분 밍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고, 치아구의 크로스가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뒤 예호르 야르몰류크가 마무리했다(가디언(The Guardian), 10월 10일). 12분 잭슨의 동점골과 77분 맥긴의 골은 모두 수비에 맞고 굴절된 슈팅에서 나왔다. 79분에는 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제이든 앤서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에메리 감독은 BBC에 예상보다 많은 기회를 내줬고 급하게 공을 처리하다 잃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경기에서 마테오 루제리가 햄스트링 문제로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이 부상은 이번 경기의 왼쪽 수비 문제로 이어진다.

2-7. 페네르바흐체전 6-0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0은 서로 다른 방식의 승리였다

10월 15일 페네르바흐체전의 점수 차는 경기 흐름보다 결정적인 장면들이 만들었다. 12분 코너킥 뒤 만잠비의 슈팅이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맞고 들어갔다. 15분과 17분에는 스즈키가 무리치의 기회 두 번을 막았고, 34분 오우즈 아이든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31분에는 카마라가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잭슨의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는 페널티킥과 굴절된 슈팅이 이어졌다. 에메리 감독은 TNT 스포츠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지만 개선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출전 시간을 주려고 몇 자리를 바꿨다고도 밝혔다(사커뉴스(SoccerNews), 10월 15일). 이 경기에서 얻은 근거는 상대의 중원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이다. 상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제하는 능력을 보여 준 경기로 보기는 어렵다.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1-0은 반대 방식의 승리다. 36분 고메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만잠비가 수비 없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 뒤 애스턴 빌라는 공 뒤에 많은 선수를 두고 리드를 지켰다. 하프타임에 알리송 대신 들어간 맥긴이 경기 속도를 늦췄다(더폴스나인(The False 9), 10월 17일). 같은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슈팅을 16개, 유효슈팅을 1개로 집계했다.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1.5 대 1.06이었다. 애스턴 빌라는 앞선 뒤 수비 숫자를 늘려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다만 이 경기에서 완비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만잠비가 타박상으로 빠졌다.

2-8. 득점은 여러 선수에게 나뉘었지만 공격 연결은 만잠비에게 몰려 있었다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의 득점은 잭슨 5골, 바클리 3골, 만잠비 3골, 태미 에이브러햄 3골, 맥긴 2골, 알리송 1골로 나뉘어 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득점원이 1명에게 쏠린 팀은 아니다. 그러나 만잠비는 356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 홋스퍼전 직접 공격의 2차례 핵심 연결에 관여했다. 공격의 마지막 연결이 그에게 몰려 있었던 셈이다. 에메리 감독은 10월 20일 만잠비가 작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AFP, 10월 20일).

만잠비가 없었던 경기도 있다. 브뤼허 원정에서는 맥긴, 부엔디아, 조지 헤밍스가 2선을 맡아 전반에 3골을 넣었다. 그때 공격을 이끈 것은 토레스의 전진과 고메스의 페널티 지역 진입이었다. 만잠비가 빠진다고 공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진하는 방식은 바뀐다. 2선에서 받아서 연결하던 역할이 줄고, 후방에서 직접 전진하거나 측면에서 밀고 들어가는 비중이 커진다.

판단 — 애스턴 빌라

최근 7경기 5승 1무 1패와 19득점은 사실이다. 그 승리를 거둔 상대도 함께 봐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당시 리그에서 부진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같은 강팀에는 모두 졌다. 내용에서도 스즈키의 선방이 반복해서 승리의 출발점이 됐다. 공격에서는 만잠비의 연결과 굴절된 슈팅이 큰 몫을 했다.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려 지키는 능력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확인됐다. 반대로 상대의 높은 압박에 후방이 흔들리는 약점은 브렌트퍼드전에서 드러났다. 이번 경기의 애스턴 빌라는 상승세를 탄 팀으로 보기보다, 공격 연결의 핵심이 빠진 상태에서 상대를 이겨 내야 하는 팀으로 봐야 한다.

판단 — 비킹FK

(비킹FK의 최근 경기 판단은 아래 비킹FK 절의 끝에 둔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8일엘리테세리엔 · 프레드릭스타드홈3-2 승
10월 14일챔피언스리그 · 바이에른 뮌헨홈3-3 무
10월 10일엘리테세리엔 · 브란원정2-0 승
10월 1일노르웨이컵 · 마들라원정3-0 승
9월 21일엘리테세리엔 · 릴레스트룀홈3-0 승
9월 13일엘리테세리엔 · 크리스티안순홈8-1 승
9월 10일챔피언스리그 · 슈투트가르트원정1-3 패
9월 5일엘리테세리엔 · 산데피오르원정1-1 무
8월 31일엘리테세리엔 · 올레순홈2-1 승
8월 27일챔피언스리그 · 디나모 자그레브홈3-1 승

2-9. 비킹FK는 시즌 막바지에 있어 프리시즌보다 시즌 중 운영이 판단 근거가 된다

비킹FK는 엘리테세리엔 7경기를 남긴 시즌 막바지에 있다. 프리시즌에 시험한 조합과 전술은 이미 시즌 경기로 검증을 거쳤으므로, 이번 경기를 판단할 때는 시즌 중의 선수단 운영을 근거로 삼는다. 주전의 출전 시간은 관리된 상태다. 직전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은 후반에만 뛰었고, 아스킬센은 리그 출전 정지로 쉬었다.

2-10.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비킹FK는 먼저 공격했지만 수비 라인의 판단이 엇갈렸다

비킹FK의 유일한 리그 페이즈 원정은 9월 10일 슈투트가르트전 1-3이다. 비킹FK는 이 경기에서 더 빠르게 경기에 들어갔다. 11분 크리스토페르 아스킬센의 발리와 12분 헨리크 비외르달의 헤더가 먼저 나왔고, 슈팀메(Stimme)는 비킹FK가 더 위협적으로 전진했다고 평가했다. 20분 선제 실점 2분 뒤에는 비외르달이 공을 다시 따내 즐라트코 트리피치에게 연결했고, 트리피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는 26분부터 32분까지 갈렸다. 26분 데니스 운다브의 패스가 수비 사이로 들어갔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마무리했다. NRK 해설위원 카를에리크 토르프는 크리스토페르 하우겐이 자기 선수를 너무 오래 따라가면서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판단이 엇갈렸다고 지적했다. 옌센 감독도 그 실점을 "매우, 매우 단순한 골"이라고 평가했다. 32분 데미로비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경기의 슈팅은 슈투트가르트 17개, 비킹FK 9개였지만 유효슈팅은 3-3으로 같았다. 점유율은 슈투트가르트가 62%였다. 비킹FK는 공을 덜 가지고도 골문으로 가는 슈팅 수는 맞췄다. 그러나 수비 라인을 맞추지 못한 6분 동안 경기가 결정됐다. 후반에는 비킹FK가 다시 전진했지만 빌트(Bild)는 명백한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11. 바이에른 뮌헨전 3-3은 비킹FK가 득점하는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준다

10월 14일 바이에른 뮌헨전의 비킹FK는 오랜 시간 상대의 압박을 버텼고, 공을 되찾으면 빠르게 역습했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득점 장면은 셋 다 이 팀의 성격을 드러낸다. 첫 골은 경기 시작 71초 만에 나왔다. 트리피치의 인스윙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잔니 스텐스네스가 헤더로 넣었다. 두 번째 골은 38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전개를 끊은 뒤 페테르 크리스티안센이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해 만들었다. 세 번째 골은 90분 트리피치의 깊은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헤르만 하우겐이 먼 쪽 포스트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다만 이 동점골은 마이클 올리세가 퇴장당해 바이에른 뮌헨이 10명으로 뛴 뒤에 나왔다.

수비에서는 비킹FK가 경기 대부분을 버티지 못했다. 스포츠샤우(sportschau)는 전반 20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이 9-1로 앞섰다고 전했다. 후반에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54분),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의 헤더(60분), 루이스 디아스의 골(71분)이 17분 동안 이어졌다. 데이터센터의 기대실점은 3.51이었다. 이 경기의 3-3은 비킹FK의 수비력을 증명한 결과로 볼 수 없다. 기회를 적게 만들고도 득점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결과다.

2-12. 브란 원정 2-0은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공격 경로를 보여 줬다

10월 10일 브란 원정에서 비킹FK는 4-4-2로 나섰다. 11분 헨리크 헤그하임이 먼 쪽 공간으로 올라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20분에는 트리피치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먼 쪽의 헤그하임이 골문 앞으로 다시 보냈고, 크리스티안센이 마무리했다(네타비센(nettavisen.no)).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헤그하임이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스포츠갬블러). 측면 수비수가 문전까지 들어오는 공격이 이 팀의 주요 경로라는 뜻이다. 39분 아스킬센이 퇴장당한 뒤 비킹FK는 점유율 20%로 버텼고, 외스트뵈가 7번 막았다. 후반 기대득점은 브란 1.87, 비킹FK 0.12였다.

2-13. 프레드릭스타드전 역전은 후반 교체 뒤 연속 득점으로 나왔다

10월 18일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비킹FK는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에서 여러 자리를 바꿨다.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아스킬센은 브란전 퇴장으로 리그 2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나서지 못했다. 7분 시멘 크비아에게스코그의 선제골 뒤에는 프레드릭스타드가 긴 시간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비킹FK는 전반을 1-2로 마쳤고, 두 번째 실점은 스텐스네스의 등에 맞은 굴절 골이었다. 46분 비외르달과 트리피치가 투입된 뒤 공세가 강해졌다. 56분과 57분 크리스티안센이 1분 사이에 2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골은 트리피치가 왼쪽에서 공을 넘기고 베틀레 아우클렌이 발뒤꿈치로 이어 준 장면에서 나왔다(NRK, 10월 17일).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1.64 대 0.46이었다. 점유율은 43%였지만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9-2로 앞섰다.

2-14. 비킹FK는 짧은 시간에 연속 득점하는 팀이고 공격은 트리피치에게 몰려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의 실점 2분 뒤 동점골, 프레드릭스타드전의 1분 사이 2골, 바이에른 뮌헨전의 시작 71초 득점이 모두 같은 성격이다. 비킹FK는 경기 흐름이 바뀌는 순간 짧은 시간에 연속으로 득점해 왔다. 크리스티안센은 5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트리피치는 이번 시즌 리그 도움 19개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4골 가운데 3골에 직접 관여했다(1골 2도움). 그는 바이에른 뮌헨전 뒤 경기 방식과 행동 때문에 칭찬과 비판을 함께 받았다. 옌센 감독은 그가 그 소란에 "매우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NRK, 10월 20일).

판단 — 비킹FK

최근 12경기 1패라는 기록에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기간에 유럽 무대에서 거둔 성적은 슈투트가르트전 패배와 바이에른 뮌헨전 무승부다. 2경기 모두 내용에서는 크게 밀렸다. 비킹FK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이 팀의 득점 방식에서 찾아야 한다. 트리피치의 세트피스와 크로스,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 헤그하임, 수비 뒤로 침투하는 크리스티안센은 상대가 경기를 주도해도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반면 수비 라인의 판단이 엇갈리면 짧은 시간에 연속 실점한다는 약점도 슈투트가르트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반복됐다. 이번 경기의 비킹FK는 득점할 수단은 있지만 상대의 연속 공격을 버틸 근거가 부족한 팀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애스턴 빌라는 점유율보다 전진 속도로 이기는 팀이다

애스턴 빌라를 공을 오래 가지고 경기를 주도하는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스포츠갬블러가 집계한 최근 10경기 평균 점유율은 47.4%이고, 홈 10경기도 50.1%다. 브렌트퍼드전 점유율은 52%였다. 브뤼허전 전반에는 상대가 59%를 가졌지만 애스턴 빌라가 전반 기대득점 2.51을 만들었다. 이 팀의 공격은 후방에서 한 번에 전진하는 패스와 상대 중원의 실수를 노린 빠른 연결에서 나온다. 토레스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거나 잭슨에게 길게 넘기고, 스즈키의 골킥도 공격의 출발점이 된다. 기존 경기 전 분석도 잭슨을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하는 유형으로 봤다.

이 방식은 상대가 수비 라인을 올릴 때 가장 효과적이다. 브뤼허는 공격적으로 올라섰다가 수비 간격을 남겼고, 페네르바흐체는 중원에서 공을 잃었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서서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는 근거가 약하다. 헐 시티전 0-0과 노팅엄 포리스트전 전반이 그런 경기였다. 더하드태클(TheHardTackle)은 10월 20일 비킹FK가 촘촘하게 수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애스턴 빌라에는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아 빠르게 골문 쪽으로 돌아설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역할을 해 온 선수가 이번 경기에 빠지는 만잠비다.

3-2. 애스턴 빌라의 경기 방식은 프리시즌에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시즌 중에 만들어졌다

애스턴 빌라의 지금 프로파일을 프리시즌에 완성된 틀로 보기는 어렵다. 여름에 6명이 떠났고, 카마라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프리시즌을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썼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때의 경기 방식이 프리시즌을 거쳐 그대로 이어졌다는 근거는 기록에서 찾기 어렵다. 개막 3경기 무득점과 아스널전 기대득점 0.31은 오히려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지금의 직접 전진 방식은 9월 9일 브뤼허 원정에서 토레스, 완비사카, 고메스를 선발로 넣으면서 처음 분명해졌다. 그 뒤 토레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나선 페네르바흐체전에서 다시 확인됐다. 이 프로파일은 시즌 중 약 6주 동안 만들어진 것이므로, 고레츠카와 가르나초처럼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선발에 들어오면 다시 달라질 수 있다. 비킹FK는 시즌 막바지 표본이므로 이 문제가 작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집계는 세비야 친선경기를 뺀 값이다.

3-3. 기대득점의 폭이 넓은 것은 상대에 따라 경기 방식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애스턴 빌라 경기xGxGA실제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1.51.061-0
페네르바흐체(홈)3.111.736-0
브렌트퍼드(홈)2.281.062-2
토트넘 홋스퍼(원정)1.161.563-2

애스턴 빌라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1.16에서 3.11까지, 기대실점은 1.06에서 1.73까지 분포한다. 기대실점의 폭은 좁다. 이 팀은 상대가 누구든 1골 안팎의 기회를 꾸준히 내준다. 기대득점의 폭은 넓다. 홈 2경기는 2.28과 3.11, 원정 2경기는 1.5와 1.16이었다. 홈에서는 공격 인원을 늘리고 원정에서는 앞선 뒤 지키는 운영이 기록에 나타난다. 실제 득점과의 차이를 보면 토트넘 홋스퍼전과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었고, 브렌트퍼드전에서는 적게 넣었다. 득점이 기대득점을 넘은 경기에는 굴절된 골과 페널티킥, 먼 거리 슈팅이 있었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적었던 경기에는 스즈키의 선방이 있었다. 4경기 표본으로 이 차이가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기록이 보여 주는 것은 애스턴 빌라가 결정적인 장면을 골로 바꾸는 효율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최근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3-4. 비킹FK의 기대실점은 상대가 강할수록 크게 늘었다

비킹FK 경기xGxGA실제
프레드릭스타드(홈)1.640.463-2
바이에른 뮌헨(홈)0.563.513-3
브란(원정)1.252.572-0
릴레스트룀(홈)2.981.773-0

비킹FK의 기록은 애스턴 빌라보다 분포가 훨씬 넓다. 기대실점은 0.46에서 3.51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전의 3.51과 브란전의 2.57에는 각각 특수한 조건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대회 최상위권 전력이고, 브란전에서는 비킹FK가 39분부터 10명으로 뛰었다. 그러나 두 조건을 고려해도 비킹FK는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내줬다. 같은 경기들에서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적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은 3골로 기대실점과 비슷했다. 브란전은 무실점이었다. 외스트뵈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5번, 브란전에서 7번 막았다. 반면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유효슈팅 3개가 모두 골이 됐고 선방은 0회였다. 골키퍼의 선방이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4경기 표본에서 이 정도 편차는 앞으로 무실점 경기와 다실점 경기가 모두 나올 수 있다는 근거로 읽어야 한다.

3-5. 점수 차 분포는 애스턴 빌라의 1골 차 경기와 비킹FK의 국내 다득점을 보여 준다

구분(최근 공식전)애스턴 빌라(19경기)비킹FK(20경기)
1골 차 승 / 2골 차 승 / 3골 차 이상 승4 / 2 / 36 / 2 / 5
무승부34
1골 차 패 / 2골 차 이상 패6 / 12 / 1
양 팀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5 / 144 / 16

애스턴 빌라의 최근 공식전 19경기에서 가장 많은 결과는 1골 차 패배(6경기)다. 1골 차 승리도 4경기다. 이 팀의 경기는 대부분 근소한 점수 차로 끝났다. 3골 차 이상 승리 3경기는 페네르바흐체전 6-0,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프라이부르크전 3-0과 노팅엄 포리스트전 4-0이다. 3경기 모두 유럽대항전이었다. 특이한 점은 양 팀 합계가 정확히 2골인 경기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1골 이하로 끝난 5경기와 3골 이상이 나온 14경기로 나뉜다. 득점이 적은 경기는 헐 시티전 0-0이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0처럼 애스턴 빌라가 득점하지 못하거나 1골로 지킨 경기였다. 득점이 많은 경기는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우가 많았다.

비킹FK의 3골 차 이상 승리 5경기는 모두 노르웨이 국내 경기다. 크리스티안순전 8-1, 스타트전 6-3, 릴레스트룀전과 스타트전 3-0, 노르웨이컵 마들라전 3-0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전 2골 차 승리와 무승부 2경기, 슈투트가르트전 2골 차 패배가 있었다. 최근 20경기에는 프리미어리그 구단과의 경기가 없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전은 포함돼 있다. 애스턴 빌라의 19경기에도 이번 비킹FK처럼 원정에서 수비 블록을 구축할 상대와의 비교 사례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두 팀의 점수 차 분포를 그대로 합쳐 이번 경기의 점수 차를 추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애스턴 빌라의 3골 차 이상 승리가 유럽대항전에서, 비킹FK의 3골 차 이상 승리가 노르웨이 국내 경기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3-6. 전반 스코어는 애스턴 빌라의 승리 조건과 비킹FK의 후반 대응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는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2무 2패였고, 모두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 이 가운데 브렌트퍼드전은 전반 1-1이었으므로 전반 동점 기록을 전반 무득점 기록으로 읽을 수는 없다. 전반에 뒤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은 0-4로 졌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전반 0-0 뒤 하프타임에 공격진 2명을 바꿨지만 후반 시작 45초 만에 실점했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77분에 앞섰다가 2분 뒤 동점을 허용했다. 이 기록은 전반 스코어에 따른 최근 결과를 보여 주며, 전반 득점이 모든 승리의 필요조건이라는 뜻은 아니다.

비킹FK는 반대다. 전반에 뒤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프레드릭스타드전과 올레순전이 역전승이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2경기도 1승 1무로 지지 않았다. 다만 역전승 2경기는 모두 노르웨이 국내 홈경기였다. 유럽 무대에서 전반에 뒤진 슈투트가르트전은 1-3 패배로 끝났다. 전반 스코어는 선제골 순서와 다르다. 데이터센터에는 골 시각과 교체 기록이 없으므로 이 집계만으로 선제골 이후의 운영을 단정하지 않는다.

3-7. 두 팀의 상대 수준별 성적은 서로 다른 약점을 보여 준다

애스턴 빌라의 이번 시즌 패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아스널, 노팅엄 포리스트, 파리 생제르맹(UEFA 슈퍼컵 1-2)을 상대로 나왔다. 대부분 경기를 주도할 힘이 있는 팀이었다. 최근 승리의 상대는 클뤼프 브뤼허, 코번트리 시티, 토트넘 홋스퍼, 페네르바흐체,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그중 토트넘 홋스퍼는 당시 리그 최하위권에서 감독 책임론에 시달렸고(주간동아, 10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직전 원정 2경기에서 1-4 패배를 연달아 당한 상태였다. 이번 시즌 성적을 정리하면 애스턴 빌라는 강팀에 지고 약하거나 부진한 팀을 이겼다. 비킹FK는 전력 순위로는 후자에 속한다. 그러나 경기 방식은 애스턴 빌라가 어려워한 유형에 가깝다.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내려서서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득점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비킹FK는 최근 리그 15경기에서 경기당 1.07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경기당 2.25골을 내줬다. 유럽대항전 4경기에서는 모두 실점했고, 그중 3경기에서 2골 이상을 허용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수비 라인의 판단이 엇갈렸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후반 17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 유럽대항전 표본은 4경기이며 상대도 디나모 자그레브부터 바이에른 뮌헨까지 달라, 대회별 평균 차이를 이번 경기의 예상 실점으로 옮길 수는 없다.

3-8. 수치로 재지 못한 부분은 압박 강도와 세트피스 수비다

두 팀 모두 압박 강도 지표(PPDA)가 없다. 그래서 비킹FK가 원정에서 어느 높이부터 압박하는지 숫자로 비교할 수 없다. 슈투트가르트전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전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전과 브란전에서는 내려서서 버텼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방식을 택할지는 경기 전 기록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애스턴 빌라의 세트피스 수비 기록도 경기별로 정리된 것이 없다. 스포츠갬블러는 애스턴 빌라가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코너킥 5개를 내줬고, 비킹FK는 7.3개를 얻었다고 집계했다. 코너킥 수는 세트피스 기회의 양을 보여 줄 뿐이다. 그 기회가 얼마나 위험했는지는 이 수치로 알 수 없다.

판단 — 애스턴 빌라

시즌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는 상대가 올라설 때 빠른 전진으로 득점해 왔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는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이기지 못했다. 그 4경기에는 전반 1-1이었던 브렌트퍼드전도 포함된다. 이번 경기의 관건은 비킹FK가 내려설 때 애스턴 빌라가 어떻게 기회를 만드는가다. 2선에서 공을 받아 연결하던 만잠비가 빠져 그 역할을 다른 선수들이 나눠야 한다. 비킹FK가 슈투트가르트전 초반처럼 올라서면 애스턴 빌라의 직접 전진이 효과를 낼 공간이 생긴다.

판단 — 비킹FK

비킹FK의 시즌 프로파일에는 두 얼굴이 있다. 국내에서는 다득점으로 이기는 강팀이고, 유럽에서는 기회를 많이 내주는 도전자다. 역배 가능성은 후자의 모습에서 버티는 데 달려 있다. 비킹FK는 전반에 뒤져도 경기를 뒤집어 온 팀이다. 하지만 그 역전은 모두 국내 홈경기에서 나왔다. 원정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었으므로, 애스턴 빌라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라면 비킹FK가 버틸 근거가 생긴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전처럼 수비 라인이 몇 분 사이에 무너지면 원정의 신중한 운영도 의미가 없어진다.

4. 감독 및 전술

4-1. 에메리 감독은 4-2-3-1을 유지하면서 매 경기 3~4자리를 바꿔 왔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4-2-3-1을 기본으로 두고 경기마다 선발 3~4자리를 바꿨다. 브뤼허 원정에서는 헐 시티전 선발 3자리를,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출전 시간을 나누려고 몇 자리를 바꿨다. 경기 중 조정은 상황에 따라 방향이 달랐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0-0인 하프타임에 잭슨과 헤밍스를 빼고 에이브러햄과 알리송을 넣어 공격진을 바꿨다. 브뤼허전에서는 2-3이 된 뒤 3명을 한꺼번에 바꿔 흐름을 늦추려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앞선 상태로 하프타임에 맥긴을 넣어 경기 속도를 늦췄다. 이처럼 앞서 있을 때 수비 숫자를 늘리고 속도를 조절하는 운영은 원정 1골 차 승리로 확인됐다. 반대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바꾼 교체는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브렌트퍼드전에서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승을 채웠다(스포츠몰, 10월 19일).

이번 경기의 선택지는 결장자 때문에 좁다. 에메리 감독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만잠비(작은 부상), 완비사카(3~4주), 루제리(약 2개월), 아마두 오나나(장기 결장)를 밝혔다. 마트센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말했다(AFP, 10월 20일). 훈련 합류가 출전을 뜻하지는 않는다. 버밍엄 라이브(Birmingham Live)도 10월 19일 이번 경기는 마트센에게 너무 이를 수 있다고 봤다. 테일러 하우드벨리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없다. 에메리 감독은 "선수는 충분하고 변명은 없다. 필요하면 자리마다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비킹FK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했다며 선수들에게 "상대를 존중하라"고 전하겠다고 했다(NRK, 10월 20일).

4-2. 밍스의 왼쪽 수비 기용은 애스턴 빌라의 전진 방식을 바꾼다

전문 왼쪽 수비수가 없으므로 스포츠몰과 101그레이트골스는 중앙 수비수 밍스를 왼쪽 수비에 두고 토레스와 린델뢰프를 중앙에 세우는 구성을 예상했다. 이 구성은 수비와 공격에서 서로 다른 영향을 준다. 수비에서는 장신 중앙 수비수가 왼쪽에 서므로 먼 쪽 포스트로 오는 높은 공에 대응할 선수가 하나 늘어난다. 공격에서는 왼쪽 측면에서 전진하는 수비수가 사라진다. 완비사카나 루제리처럼 측면을 따라 올라가는 움직임이 줄어드는 만큼, 왼쪽 공격은 그 앞의 2선 선수가 혼자 공을 몰고 들어가야 한다. 데이브스포츠(Dave.Sport)는 10월 19일 비킹FK가 중앙을 밀집시키면 이브라힘 음바예가 공을 전진시키는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음바예는 페네르바흐체전에서 왼쪽에서 뒤로 내주는 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밍스에게는 이번 시즌 높은 압박을 받았을 때의 약점도 있다. 브렌트퍼드전 첫 실점은 밍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측면 수비 위치에서는 압박을 받는 각도가 중앙과 다르다. 비킹FK가 슈투트가르트전 초반처럼 전진 압박을 택한다면 애스턴 빌라의 후방 연결이 왼쪽에서 흔들릴 수 있다. 데이브스포츠도 측면 수비 선택지가 줄어든 애스턴 빌라가 양쪽 수비가 모두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비킹FK에 분명한 공격 경로를 내준다고 지적했다. 같은 매체는 애스턴 빌라가 6-0 대승 뒤 처음부터 많은 인원을 전진시키고 싶어 할 수 있다고 썼다. 그래서 맥긴의 위치 선정과 두 중앙 미드필더의 규율이 잭슨의 움직임만큼 중요하다고 봤다.

4-3. 만잠비가 빠진 2선은 바클리의 늦은 침투와 맥긴의 오른쪽 기용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예상 명단 대부분은 맥긴을 오른쪽 2선에 두고, 중앙과 왼쪽을 부엔디아, 바클리, 음바예가 나눠 맡는 구성을 제시했다. 스포츠몰은 카마라나 고메스가 쉬면 바클리가 중원으로 내려설 수 있고, 여름에 합류한 레온 고레츠카도 첫 선발을 노린다고 전했다. 바클리는 이번 시즌 544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데이브스포츠는 잭슨이 수비 라인을 넓게 끌어당기면 바클리가 뒤에서 늦게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바클리가 만잠비와 같은 방식으로 공을 연결하는 선수는 아니다. 만잠비는 2선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고 짧은 패스를 주고받았다. 바클리는 페널티 지역으로 늦게 들어가 마무리하는 선수다. 만잠비가 빠지면 애스턴 빌라의 공격은 2선의 연결보다 최전방의 침투와 후방의 직접 패스에 더 기대게 된다.

세트피스는 애스턴 빌라가 2선 연결과 무관하게 가진 득점 경로다. 코번트리 시티전에서는 음바예의 코너킥을 바클리가, 맥긴의 코너킥을 에이브러햄이 마무리했다. 페네르바흐체전 첫 골도 코너킥 뒤에 나왔다. 상대가 내려서서 오픈 플레이 기회를 줄이는 경기일수록 세트피스의 비중은 커진다.

4-4. 비킹FK의 공동 감독은 상대에 따라 4-3-3과 4-4-2를 바꿔 왔다

비킹FK는 오르셰임과 옌센 공동 감독 체제다. 데이터센터 기록에는 오르셰임이 감독으로 적혀 있고, 기자회견에는 옌센이 나섰다. 두 감독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배치를 바꿔 왔다. 프레드릭스타드전은 4-3-3, 브란전은 4-4-2였다. 이번 경기의 예상 배치는 4-3-3이다. 데이브스포츠와 스포츠몰은 외스트뵈, 헤그하임, 스텐스네스, 헨리크 팔케네르, 크리스토페르 하우겐, 비외르달, 조 벨, 아스킬센, 트리피치, 에리크 보트하임, 크리스티안센을 예상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부상 표에는 하우겐과 팔케네르가 출전 의문으로 기록돼 있다. 하우겐이 빠지면 프레드릭스타드전처럼 아우클렌이 왼쪽 수비를 맡는다. 마르틴 오베 뢰세트, 닉 다고스티노, 베톤 베리샤, 안데르스 베르텔센은 부상으로 빠진다. 아스킬센은 국내 리그 출전 정지와 관계없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데이브스포츠, 10월 19일).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체력 부담도 적다.

두 감독의 교체에는 분명한 방향이 있었다.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는 1-2로 뒤진 하프타임에 비외르달과 트리피치를 함께 넣었고, 10분 만에 역전했다. 브란전에서는 2-0으로 앞선 상태로 10명이 되자 64분 공격수 보트하임을 빼고 수비수 예스페르 달란을 넣었다. 뒤지면 공격 자원을 늘리고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리는 운영이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수적 우위가 생긴 뒤 압박을 높여 동점골을 만들었다. 비킹FK의 감독진은 경기 상황이 바뀔 때 교체로 대응하는 능력을 보여 줬다. 다만 그 효과는 대부분 국내 리그에서 확인된 것이다.

4-5. 비킹FK의 공격은 트리피치의 왼발과 헤그하임의 먼 쪽 침투에서 시작된다

더하드태클은 비킹FK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통했던 방식을 다시 쓸 수 있다고 봤다. 규율 있게 수비하고 빠르게 전환해 기회를 살리는 방식이다. 같은 매체는 트리피치가 측면에서 애스턴 빌라의 임시 왼쪽 수비를 시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킹FK의 득점 경로를 보면 이 상성은 더 구체적이다. 트리피치의 크로스와 코너킥은 먼 쪽 포스트를 노린다. 브란전 2골과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이 모두 그 경로에서 나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헤그하임이 먼 쪽으로 들어오면, 애스턴 빌라의 왼쪽 수비수가 그를 맡아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 자리에는 측면 수비 경험이 적은 밍스가 설 가능성이 높다.

이 대결에서 어느 팀이 유리한지는 공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달려 있다. 높이 떠서 오는 공이라면 장신 중앙 수비수인 밍스가 경합에서 불리하지 않다. 문제는 헤그하임이 깊은 위치에서 늦게 침투할 때다. 측면 수비수는 공과 상대를 함께 보며 위치를 잡아야 하는데, 중앙 수비수에게 익숙한 수비가 아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비킹FK가 실점한 이유도 비슷했다. 수비수 1명이 자기 선수를 따라가다 라인이 엇갈렸다. 같은 종류의 실수가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 쪽에서 나올 수 있다. 크리스티안센은 역습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득점해 왔다. 애스턴 빌라의 양쪽 측면 수비가 모두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그 공간이 비킹FK의 주요 공격 경로가 된다.

4-6. 애스턴 빌라의 직접 패스는 비킹FK 수비 라인의 약점을 겨냥한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분명하다. 비킹FK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운다브의 침투 패스 두 번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전 후반에는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진입을 막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의 공격은 토레스의 긴 패스와 잭슨의 배후 침투, 맥긴의 오른쪽 안쪽 진입으로 이뤄진다. 슈투트가르트가 비킹FK를 무너뜨린 방식과 비슷하다. 더하드태클은 애스턴 빌라가 두 중앙 미드필더를 거쳐 빌드업한 뒤 맥긴과 음바예로 비킹FK 측면 수비수 주변 공간을 공략할 것으로 봤다. 비킹FK의 중앙 미드필더 벨, 비외르달, 아스킬센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진다. 벨은 수비를 안정시키고, 비외르달과 아스킬센은 공을 전진시키는 역할이다.

비킹FK가 어느 높이에서 수비하느냐가 이 상성의 핵심이다. 슈투트가르트전 초반처럼 올라서면, 애스턴 빌라가 브뤼허전에서 보여 준 직접 전진이 그대로 통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과 브란전처럼 내려서면 애스턴 빌라는 만잠비 없이 촘촘한 블록을 풀어야 한다. 그 경우 애스턴 빌라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음바예의 개인 돌파, 바클리의 늦은 침투로 좁아진다. 비킹FK는 지금까지 원정과 유럽 무대에서 대체로 내려서는 쪽을 택했다. 원정 점유율 평균은 47.5%였고, 브란전은 20%, 슈투트가르트전은 38%였다.

4-7. 일정과 동기는 두 팀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

애스턴 빌라에는 10월 24일 맨체스터 시티전이 있다. 101그레이트골스는 에메리 감독이 출전 시간을 관리하려면 이번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썼다. 앞서면 주전을 일찍 빼는 운영이 예상된다. 이 운영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처럼 리드를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조합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는 데는 근거가 약하다. 비킹FK에는 10월 25일 트롬쇠전과 현지 10월 30일 보되/글림트 원정이 이어진다. 옌센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신경전에 대해 "지금 시작하기에는 이르다"며 이번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NRK, 10월 20일). 비킹FK는 직전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을 벤치에 두고 아스킬센 없이 경기했다. 그러므로 이번 경기에는 주전 대부분이 나설 수 있는 상태다.

판단 — 애스턴 빌라

전술적 상성은 애스턴 빌라에 유리한 부분과 불리한 부분이 함께 있다. 직접 패스와 배후 침투는 비킹FK 수비 라인의 약점을 정확히 겨냥한다. 에메리 감독은 앞섰을 때 리드를 관리하는 운영도 보여 줬다. 반면 왼쪽 수비에 측면 수비수가 없다. 2선 연결의 핵심이던 만잠비가 빠졌고,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둬 교체를 서두를 수 있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전반에 득점해 비킹FK를 앞으로 끌어내는 경기 전개에 있다. 득점이 늦어지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반복된 후반 고전이 다시 나올 수 있다.

판단 — 비킹FK

비킹FK에는 트리피치의 세트피스와 먼 쪽 크로스, 크리스티안센의 역습 침투라는 득점 수단이 있다. 애스턴 빌라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크리스티안센이 수비 뒤로 들어갈 수 있고, 트리피치의 공은 임시 왼쪽 수비를 시험한다. 공동 감독도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로 대응해 왔다. 반면 비킹FK의 수비 라인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침투 패스에 흔들렸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짧은 시간에 3골을 내줬다. 비킹FK가 유리한 결과를 내려면 이런 수비 장면을 줄이면서 세트피스나 역습 기회를 살려야 한다. 강한 상대를 맞아 수비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비킹FK의 부담이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처음 만나며 23년 전 첼시전은 오늘의 비킹FK를 설명하지 못한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킹FK가 유럽대항전에서 잉글랜드 구단을 상대한 것은 2002-03시즌 UEFA컵 1라운드 첼시전 한 번뿐이다. 당시 비킹FK는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홈에서 4-2로 이겨 합계 5-4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101그레이트골스, 10월 20일). 이 기록을 오늘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23년 전 선수단이 치른 경기이고, 그 사이 비킹FK는 2018년까지 노르웨이 2부리그에 머물다가 올라와 이번에 3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섰다(문화일보, 10월 14일). 구단의 위치도, 경기 방식도 그때와 다르다.

맞대결 기록이 없으므로 이 장에서는 두 팀이 오늘 상대와 성격이 비슷한 팀을 만났을 때 경기가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대조한다. 비킹FK에게 가장 가까운 비교 대상은 9월 10일 슈투트가르트 원정이다. 수비 사이로 침투 패스를 넣고 그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공격수를 가진 상대였다는 점에서 오늘의 애스턴 빌라와 닮았다. 애스턴 빌라에게는 9월 9일 클뤼프 브뤼허 원정과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이 비교 대상이다. 앞 경기는 상대가 공을 갖고 올라선 경기였고, 뒤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먼저 득점한 뒤 공을 내주고 지킨 경기였다.

5-2. 슈투트가르트는 비킹FK의 수비 라인 사이로 패스를 넣어 12분 사이에 3골을 만들었다

슈투트가르트전은 세 국면으로 나뉜다. 비킹FK가 먼저 슈팅 기회를 만든 초반이 있었고, 20분 선제 실점 뒤 22분 트리피치의 동점골이 이어졌으며, 26분과 32분에 다시 실점했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20분, 26분, 32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AP, 현지 9월 9일). 결과보다 실점의 경위가 중요하다. 26분 실점은 데니스 운다브의 패스가 수비수 사이로 들어간 장면에서 나왔고, 앞 장에서 다룬 것처럼 크리스토페르 하우겐이 자기 선수를 오래 따라가면서 수비 라인의 오프사이드 판단이 엇갈렸다. 동점골을 넣은 뒤 10분 사이에 같은 종류의 실점이 두 번 나왔다. 실점이 한 번 나오면 비슷한 실점이 짧은 간격으로 이어진 경기였다.

오늘과 비교하면 조건 하나는 같고 하나는 다르다. 같은 조건은 상대의 공격 방식이다. 애스턴 빌라는 토레스의 긴 패스와 잭슨의 배후 침투로 득점해 왔고, 이는 슈투트가르트가 비킹FK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방식과 성격이 같다. 다른 조건은 침투 패스를 넣는 위치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운다브가 2선에서 패스를 넣었지만, 애스턴 빌라에서 그 역할을 해 온 만잠비는 오늘 빠진다. 그래서 애스턴 빌라의 침투 패스는 2선보다 후방의 토레스와 골키퍼 스즈키에게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후방에서 출발하는 긴 패스는 상대 수비 라인이 높을 때 효과가 크고, 라인이 내려서 있으면 효과가 줄어든다.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비킹FK는 먼저 전진했다. 오늘도 같은 선택을 하는지가 이 비교를 오늘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정한다. 크리스토페르 하우겐의 출전이 의문이라는 점도 조건을 바꾼다. 그가 빠지고 베틀레 아우클렌이 왼쪽 수비를 맡으면, 슈투트가르트전과는 다른 수비 라인으로 같은 시험을 받게 된다.

5-3. 애스턴 빌라는 상대가 올라선 원정과 먼저 득점한 원정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겼다

클뤼프 브뤼허 원정에서 애스턴 빌라는 11분 맥긴, 22분 부엔디아, 43분 잭슨의 골로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싱글리스트, 9월 9일). 상대가 공을 갖고 올라선 경기였다. 클뤼프 브뤼허의 이반 레코 감독은 전반 경기력을 50대50으로 평가하면서도 자기 팀의 큰 실수 2~3차례를 애스턴 빌라가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같은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의 실점은 측면에서 나왔다. 19분 동점골은 클뤼프 브뤼허의 왼쪽 크로스를 마무리한 장면이었고, 후반 16분에는 크로스가 완비사카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VAVEL, 9월 9일). 레코 감독은 후반 대부분 동점을 노리며 애스턴 빌라를 역습에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애스턴 빌라는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역습으로 버텼지만, 그 시간 동안 측면 크로스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은 반대 방식이었다. 36분 고메스의 크로스를 만잠비가 헤더로 넣은 뒤 애스턴 빌라는 공 뒤에 많은 선수를 두고 리드를 지켰고, 하프타임에 들어간 맥긴이 경기 속도를 늦췄다(더폴스나인, 10월 17일). 2경기의 공통점은 상대가 공을 더 오래 가졌다는 것이다. 오늘은 그 조건이 바뀔 수 있다. 비킹FK의 최근 10경기 평균 점유율은 44%이고, 애스턴 빌라도 47.4%다(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두 팀 모두 공을 덜 갖고 이기는 데 익숙하다. 비킹FK가 원정에서 내려선다면, 애스턴 빌라는 상대의 실수를 기다려 전진하던 두 원정과 달리 직접 수비 블록을 풀어야 한다. 그 경우 가장 가까운 비교 대상은 앞 장에서 본 헐 시티 원정 0-0이다. 반대로 비킹FK가 슈투트가르트전 초반처럼 먼저 전진한다면 클뤼프 브뤼허전 전반과 비슷한 경기가 될 수 있다. 맞대결이 없는 이 경기에서는 비킹FK의 수비 높이가 두 팀의 과거 경기 가운데 어느 것을 오늘의 비교 대상으로 삼을지 정한다.

6. 매치업 분석

6-1. 핵심 포인트는 애스턴 빌라의 임시 왼쪽 수비, 비킹FK의 수비 높이, 그리고 전반 득점이다

리그 페이즈 3차전이 두 팀에게 갖는 의미는 다르다. 애스턴 빌라는 2승으로 승점 6을 쌓아 상위권에 있고, 비킹FK는 1무 1패로 첫 승이 필요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에 더 무거운 국내 일정이 있다.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12위로, 10월 24일 맨체스터 시티를 홈에서 상대한다. 비킹FK는 선두 보되/글림트와 승점이 같은 상태에서 10월 25일 트롬쇠전을 치르고, 다음 주 금요일에는 보되/글림트 원정에 나선다(NRK, 10월 20일). 동기의 크기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차이는 그 동기가 출전 시간 운영에 나타나는 방식에 있다. 비킹FK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이미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을 후반에만 기용했고, 아스킬센은 국내 출전 정지로 쉬었다. 애스턴 빌라는 이 경기 안에서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한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는 애스턴 빌라의 왼쪽 수비와 비킹FK의 수비 라인 높이가 서로 다른 공격 경로를 만든다. 비킹FK는 트리피치가 왼쪽에서 올리는 공을 먼 쪽 포스트의 헤그하임에게 보내 밍스가 맡을 자리를 공략한다. 애스턴 빌라는 비킹FK 수비 라인 뒤로 잭슨을 침투시키려 하지만, 그 공간은 비킹FK가 올라설 때 커진다. 첫 득점 뒤에는 두 팀의 운영도 달라질 수 있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이기지 못했다(데이터센터). 비킹FK는 유럽 무대에서 짧은 시간에 여러 골을 내준 경기가 있었다. 전반 스코어 기록과 선제골 이후의 전개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6-2. 결장의 영향은 애스턴 빌라 쪽이 크고, 그 공백은 측면 수비와 2선 연결에 몰려 있다

에메리 감독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만잠비가 작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완비사카는 3~4주, 루제리는 약 2개월, 오나나는 장기간 결장한다고 덧붙였다(AFP, 10월 20일). 모두 케바 시세도 결장 명단에 있고(야후 스포츠, 10월 19일), 테일러 하우드벨리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없다(스포츠몰, 10월 19일). 마트센은 이번 주 훈련에 합류했지만, 버밍엄 라이브는 몇 주를 쉰 선수에게 이번 경기는 너무 이를 수 있다고 봤다(10월 19일).

인원수보다 사라지는 기능이 중요하다. 루제리와 마트센이 빠진 뒤 왼쪽 수비를 맡아 온 완비사카마저 다쳤다(101그레이트골스, 10월 20일). 스포츠몰은 중앙 수비수 밍스가 왼쪽에 서고 토레스와 린델뢰프가 중앙, 캐시가 오른쪽을 맡는 구성을 예상했다(10월 19일). 이 배치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과 상대 측면 공격수를 따라가는 움직임이 줄 수 있는 반면, 공중볼에 대응할 중앙 수비수가 왼쪽에 선다. 마트센의 출전 가능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비진의 교체 폭은 좁지만, 브뤼허전에서 완비사카를 대신해 투입된 보고르더까지 선택지에서 제외할 근거는 없다.

두 번째 공백은 2선의 연결이다. 만잠비는 이번 시즌 356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직접 공격의 핵심 연결 2차례에 모두 관여했다. 스포츠몰은 오른쪽에 맥긴, 중앙에 부엔디아, 왼쪽에 음바예를 세우고 바클리를 카마라와 함께 중원에 두는 구성을 예상했다(10월 19일). 이렇게 구성하면 2선의 성격이 달라진다. 부엔디아는 토트넘 홋스퍼전 79분처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이고, 음바예는 229분 동안 2도움을 기록한 측면 돌파형 선수다. 바클리는 544분 동안 3골 2도움을 올렸고, 뒤에서 늦게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마무리하는 움직임이 강점이다(데이터센터). 만잠비처럼 상대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는 선수는 이 구성에 없다. 더하드태클은 비킹FK가 촘촘하게 수비할 경우 애스턴 빌라에 바로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10월 20일).

애스턴 빌라의 벤치에는 에이브러햄을 비롯한 공격 자원이 있다. 에이브러햄은 174분 동안 3골을 넣었고(데이터센터), 코번트리 시티전에서는 코너킥을 받아 득점했다. 헤밍스는 무릎 문제에서 회복해 경기 명단 복귀를 노릴 수 있으며(스포츠몰, 10월 19일), 알리송과 고레츠카도 교체 후보다. 공격진을 바꿀 선택지가 수비진보다 많지만, 수비에서도 보고르더가 교체로 뛴 사례가 있다.

비킹FK의 결장자는 마르틴 오베 뢰세트, 닉 다고스티노, 베톤 베리샤, 안데르스 베르텔센이다(스포츠몰, 10월 19일). 이들은 모두 예상 선발 명단에 없으므로 오늘의 선발 구성을 바꾸지 않는다. 비킹FK의 변수는 출전이 의문인 2명이다. 데이터센터의 부상 표에는 크리스토페르 하우겐과 헨리크 팔케네르가 출전 의문으로 적혀 있지만, 예상 명단들은 두 선수를 모두 선발에 넣었다. 하우겐이 결장할 경우 왼쪽 수비의 대안은 프레드릭스타드전에 그 자리를 맡았던 아우클렌이다. 101그레이트골스는 하우겐이 아우클렌을 대신해 왼쪽 수비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0일). 하우겐의 출전 여부는 양쪽으로 작용한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전 실점 장면에서 라인 판단이 엇갈린 당사자였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늦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다(플래시스코어). 아우클렌은 프레드릭스타드전 역전 과정에 관여해 공격에 기여한 근거는 있지만, 강한 상대를 수비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비킹FK의 선수 운영에서 더 중요한 것은 주전의 체력이다.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은 프레드릭스타드전에 후반 46분 교체로 들어갔고, 아스킬센은 국내 출전 정지로 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아스킬센은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데이브스포츠, 10월 19일). 비킹FK의 공격을 만드는 트리피치와 중원 3명 가운데 2명이 직전 경기에서 45분 이하를 뛰었다는 뜻이다. 예상 선발대로라면 직전 경기 선발이던 시멘 크비아에게스코그, 니클라스 푸글레스타드, 아우클렌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크비아에게스코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스포츠갬블러, 10월 17일). 바이에른 뮌헨전 90분에 동점골을 넣은 헤르만 하우겐도 교체 자원이다. 비킹FK의 벤치는 수비를 보강하는 자원보다 득점을 노리는 자원에 가깝다.

6-3. 휴식일은 같지만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과 비중이 교체 시점을 다르게 만든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7일 토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애스턴 빌라는 뉴캐슬 원정, 비킹FK는 프레드릭스타드 홈경기였다. 경기 전 휴식일은 같다. 비킹FK는 스타방에르에서 이동해 경기 전날 저녁 빌라파크에서 훈련했다(NRK, 10월 20일).

애스턴 빌라는 이번 경기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를 홈에서 상대하고, 이어 리그컵 본머스 원정, 풀럼 홈경기,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을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비킹FK는 나흘 뒤 트롬쇠 홈경기와 그다음 보되/글림트 원정이 있다. 에메리 감독은 브뤼허 원정에서 직전 경기보다 선발 3자리를 바꿨고(VAVEL, 9월 9일), 페네르바흐체전 뒤에는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출전 시간을 주려고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했다(사커뉴스, 10월 15일). 이번에는 수비진의 교체 폭이 좁아 출전 시간 관리의 상당 부분이 중원과 공격진에 집중될 수 있다. 스포츠몰은 카마라나 고메스가 쉬면 바클리가 중원으로 내려서고, 고레츠카가 첫 선발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10월 19일). 경기 중 교체 시점에는 다음 일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킹FK는 이 경기 안에서 출전 시간을 아껴야 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 직전 경기에서 이미 주전 일부를 쉬게 했고, 다음 경기까지 애스턴 빌라보다 하루가 더 있다. 옌센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신경전에 대해 지금 시작하기에는 이르다며 이번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NRK, 10월 20일). 비킹FK가 선수를 아낄 것이라는 보도도 없다.

주심은 오스트리아의 세바스티안 기샤머다(UEFA, 10월 20일). 그의 판정이 어느 팀의 경기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6-4. 두 팀 모두 무패를 이어 가고 있지만, 그 흐름을 만든 조건은 오늘과 다르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5경기 무패이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데이터센터). 최근 5경기 득실은 15-5로, 그 앞 5경기의 4-9와 크게 다르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승을 채웠다(스포츠몰, 10월 19일). 카마라도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20일). 선수단의 분위기가 개막 직후와 다르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앞 장에서 본 것처럼 이 기간의 경기 내용은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스즈키의 선방과 굴절된 득점이 결과에 큰 몫을 했고, 승리한 상대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당시 부진한 팀이었다. 그리고 이 흐름을 만든 선수 가운데 만잠비와 완비사카가 오늘 빠진다.

비킹FK는 공식전 6경기 무패이고(데이터센터) 리그 4연승 중이다(스포츠몰, 10월 19일). 최근 5경기 득실은 14-5다. 이 흐름은 대부분 노르웨이 국내 경기, 그중에서도 홈경기에서 만들어졌다. 리그 홈 17연승은 엘리테세리엔 기록과 같다(NRK, 10월 17일). 팀 내부의 변수는 주장 트리피치를 둘러싼 논란이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전 뒤 경기 방식과 행동 때문에 칭찬과 비판을 함께 받았다. 옌센 감독은 그가 그 소란에 매우 잘 대처했다고 말했고, 중앙 수비수 스텐스네스도 그 일이 선수단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부인했다(NRK, 10월 20일). 그 뒤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이 후반에 들어간 뒤 크리스티안센이 짧은 간격으로 2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NRK, 10월 17일). 논란이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근거는 없다.

흐름이 끊길 조건은 두 팀이 서로 다르다. 애스턴 빌라의 5경기 무패 가운데 이기지 못한 경기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브렌트퍼드전 하나뿐이다. 이 흐름은 먼저 득점하고 앞선 뒤 지키는 경기로 이어져 왔다. 비킹FK의 무패는 국내 경기와 홈에서 이어졌고, 같은 기간 유럽 원정은 슈투트가르트전 1경기였으며 그 경기에서 졌다.

6-5. 접점은 두 곳이고, 같은 측면에서 두 팀의 공격 경로가 맞부딪힌다

첫 번째 접점은 애스턴 빌라의 왼쪽, 곧 비킹FK의 오른쪽 측면이다. 비킹FK의 오른쪽 수비수 헤그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스포츠갬블러, 10월 17일). 브란전에서는 11분 먼 쪽 공간으로 올라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20분에는 트리피치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먼 쪽에서 골문 앞으로 다시 보내 크리스티안센의 골을 도왔다. 애스턴 빌라 쪽에서 보면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 헤그하임을 왼쪽 수비수가 맡아야 한다. 밍스는 공중볼 경합에서 불리하지 않다. 문제는 헤그하임이 깊은 위치에서 늦게 출발할 때다. 측면 수비수는 공과 상대를 함께 보면서 등 뒤로 들어오는 선수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중앙 수비수에게 익숙한 수비가 아니다.

같은 측면이 애스턴 빌라에게는 공격 경로가 된다. 헤그하임이 먼 쪽 포스트까지 올라가면 그의 뒤 공간이 빈다. 애스턴 빌라가 그 순간 공을 빼앗으면 왼쪽의 음바예가 그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더하드태클도 애스턴 빌라가 두 중앙 미드필더를 거쳐 전개한 뒤 맥긴과 음바예로 비킹FK 측면 수비수 주변의 공간을 공략할 것으로 봤다(10월 20일). 다만 음바예의 뒤에는 함께 올라가 줄 측면 수비수가 없다. 밍스가 뒤에 남아 있으므로 음바예는 혼자 상대를 제쳐야 하고, 지원은 중앙에서 늦게 들어오는 바클리나 부엔디아가 맡아야 한다. 이 측면에서는 먼저 공격에 나선 팀이 상대에게 역습 공간을 내주는 구조다.

두 번째 접점은 비킹FK의 수비 라인 높이다. 잭슨은 이번 시즌 649분 동안 5골을 넣었고(데이터센터),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하는 유형이다. 그를 맡을 선수는 중앙 수비수 스텐스네스다. 스텐스네스는 브란전에서 걷어내기 13회를 기록한 페널티 지역 수비형 선수이고, 바이에른 뮌헨전 선제골처럼 세트피스에서는 득점원이기도 하다. 비킹FK가 내려서서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면 스텐스네스의 장점이 살고 잭슨의 침투 공간은 줄어든다. 비킹FK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라인을 올리면 반대가 된다.

세 번째 개인 대결은 캐시와 트리피치다. 트리피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도움 19개를 기록했다(스포츠갬블러, 10월 17일). 그가 왼쪽에서 공을 잡으면 애스턴 빌라의 오른쪽 수비수 캐시와 맞선다. 캐시는 오늘 애스턴 빌라 수비진에서 유일한 전문 측면 수비수여서 공격에서도 오른쪽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캐시가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트리피치는 그 뒤 공간에서 공을 받는다. 데이브스포츠도 측면 수비 선택지가 줄어든 애스턴 빌라가 양쪽 측면이 노출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비킹FK에 공격 경로를 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10월 19일).

세트피스에서는 비킹FK의 득점 경로가 더 분명하다. 비킹FK는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코너킥 7.3개를 얻었고, 원정 10경기만 보면 5.8개였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코너킥 5개를 내줬다(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트리피치의 인스윙 코너킥은 바이에른 뮌헨전 시작 71초 만에 스텐스네스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다. 키커와 타깃이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있다. 애스턴 빌라는 토레스, 린델뢰프, 밍스 등 중앙 수비수 3명이 함께 선발로 나서므로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툴 선수는 부족하지 않다. 애스턴 빌라에도 세트피스 득점 경로가 있다. 코번트리 시티전에서는 음바예와 맥긴의 코너킥을 바클리와 에이브러햄이 마무리했다. 다만 애스턴 빌라가 최근 10경기에서 얻은 코너킥은 경기당 4개로, 세트피스 기회의 양은 비킹FK보다 적다.

골키퍼도 두 팀의 결과를 좌우해 왔다. 스즈키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고(스타뉴스, 9월 20일), 페네르바흐체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실점 위기를 막았다. 외스트뵈는 브란전에서 선방 7회를 기록했지만,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유효슈팅 3개를 모두 실점했다. 선방 횟수만으로는 두 골키퍼의 실력과 운을 구분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두 팀 모두 골키퍼의 선방이 실점 수를 크게 바꾼 경기가 많았다는 점이다.

7. 경기예측

7-1. 애스턴 빌라는 공을 갖고 수비 블록을 풀어야 하고, 비킹FK는 역습과 세트피스로 그 틈을 노린다

이 경기는 공을 오래 가져서 이겨 온 팀끼리의 대결이 아니다. 두 팀 모두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빠르게 전진해 득점해 온 팀이다. 그래서 어느 팀이 공을 더 오래 갖게 되느냐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홈에서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노리는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킹FK는 원정과 유럽 무대에서 대체로 내려섰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긴 시간 상대의 압박을 버티다가 공을 되찾으면 빠르게 역습했고(플래시스코어), 브란전에서는 10명이 된 뒤 4-4-2 블록으로 버텼다.

애스턴 빌라가 공을 오래 갖게 된다면 만잠비가 빠진 2선의 연결이 관건이다. 토레스나 스즈키가 잭슨에게 긴 패스를 보내는 공격은 비킹FK가 라인을 올렸을 때 효과가 크다. 비킹FK의 벨, 비외르달, 아스킬센이 공을 전진시키다 잃으면 맥긴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바클리가 뒤에서 페널티 지역에 침투할 기회도 생긴다. 페네르바흐체전 31분에는 카마라가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잭슨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비킹FK가 촘촘하게 내려설 때는 음바예의 왼쪽 돌파와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더하드태클도 비킹FK 미드필더들의 수비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10월 20일).

비킹FK의 득점 기회는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고 전진한 뒤 생길 수 있다. 애스턴 빌라가 캐시와 중앙 미드필더 1명을 올린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크리스티안센이 수비 뒤로 달린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전 38분에 상대 공격 전개를 끊은 뒤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해 득점했다. 크리스티안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었고(스포츠갬블러, 10월 17일), 최근 5경기 연속 득점했다(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세트피스에서는 트리피치가 공을 공급한다. 비킹FK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기대득점 0.56으로 3골을 넣었다. 적은 기회를 코너킥과 역습, 먼 쪽 크로스로 마무리한 경기였다.

7-2. 승부는 전반의 첫 득점에서 갈리고, 그 뒤 두 팀의 운영 방식이 전개를 바꾼다

두 팀은 모두 경기 초반에 강했다. 애스턴 빌라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모두 12분 안에 첫 골을 넣었다. 클뤼프 브뤼허전은 11분, 페네르바흐체전은 12분이었다. 비킹FK는 바이에른 뮌헨전 71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11분과 12분에 먼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브스포츠는 페네르바흐체전 6-0 이후 애스턴 빌라가 처음부터 많은 인원을 전진시키고 싶어 할 수 있다고 봤다(10월 19일). 경기 시작 뒤 20분은 애스턴 빌라의 전진과 비킹FK의 역습이 가장 직접 맞부딪히는 시간이다.

애스턴 빌라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비킹FK는 공을 갖고 올라서야 하고, 애스턴 빌라는 가장 익숙한 방식, 곧 상대가 올라선 뒤의 빠른 전진으로 돌아간다. 비킹FK는 유럽 무대에서 실점이 짧은 간격으로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20분부터 32분까지 3골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54분부터 71분까지 3골을 내줬다. 반면 비킹FK의 공동 감독은 뒤질 때 공격 자원을 한꺼번에 늘려 왔다.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비외르달과 트리피치를 함께 넣었고 10분 만에 역전했다. 비킹FK가 뒤진 상태에서 올라서면 애스턴 빌라의 추가 득점 기회와 비킹FK의 만회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에메리 감독의 운영도 변수다. 그는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리고 경기 속도를 조절해 온 감독이고, 오늘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해 주전을 일찍 뺄 이유도 있다. 이 운영은 리드를 지키는 데 맞는 방식이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3-0이 된 뒤 86분 이후에 2골을 내줬다. 반대로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상대가 무너진 뒤 교체로 들어간 에이브러햄까지 득점했다. 앞선 뒤의 교체가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지 실점 관리에 그칠지는 비킹FK가 먼저 무너지느냐에 달려 있다.

비킹FK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도 같은 비중으로 봐야 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로는 세트피스와, 애스턴 빌라가 전진한 뒤의 역습이다. 비킹FK가 앞서면 브란전처럼 수비 인원을 늘리고 외스트뵈의 선방에 기대는 운영으로 갈 것이다. 애스턴 빌라는 실점 직후의 반응이 빠른 팀이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10분에 실점한 뒤 2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래서 비킹FK의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면 애스턴 빌라가 동점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 그러나 선제골이 늦은 시간에 나오면 애스턴 빌라는 전문 측면 수비수가 1명뿐인 구성으로 촘촘한 블록을 풀어야 한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경기도 가능하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를 이기지 못했지만, 브렌트퍼드전은 전반 1-1이었으므로 이 기록이 모두 전반 무득점 경기의 결과는 아니다. 또 4경기는 모두 프리미어리그 경기여서 비킹FK가 같은 방식으로 수비할지도 별도로 봐야 한다. 전반 0-0이 길어지면 에메리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해 아끼려던 선수를 넣을지 선택해야 한다. 비킹FK는 후반에 크비아에게스코그와 헤르만 하우겐 같은 득점 자원을 투입할 수 있고, 세트피스 1번의 영향도 커질 수 있다.

7-3. 이 전망을 흔드는 조건은 비킹FK의 수비 높이와 애스턴 빌라의 선발 구성이다

이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고 주도할 가능성이 크고, 득점 기회도 애스턴 빌라 쪽에 더 많이 생길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전망은 두 가지 전제 위에 서 있다. 하나는 비킹FK가 중원에서 공을 잃는 경기를 한다는 전제다. 비킹FK가 브란전 39분 이후처럼 처음부터 4-4-2로 내려서고 중원에서 공을 쉽게 잃지 않으면, 애스턴 빌라의 가장 효율적인 득점 경로가 줄어든다. 다른 하나는 애스턴 빌라의 선발 구성이다. 카마라와 고메스 가운데 1명이 쉬고 고레츠카나 바클리가 중원에 서면, 비킹FK의 역습을 중원에서 먼저 끊는 기능이 약해진다. 두 전제가 함께 깨지면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되 기회를 적게 만들고, 비킹FK가 적은 기회를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살리려는 경기가 된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있다. 비킹FK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먼저 전진하거나, 크리스토페르 하우겐 대신 나선 왼쪽 수비가 맥긴의 안쪽 침투에 대응하지 못하면 애스턴 빌라의 득점은 전반에 빠르게 나올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에메리 감독은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리고 속도를 늦추며, 오늘은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일찍 뺄 수 있다. 비킹FK의 공동 감독은 뒤지면 하프타임에 공격 자원 2명을 한꺼번에 넣는다. 첫 득점 뒤 두 감독의 교체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하프타임 맥긴 투입 뒤 공 뒤에 선수를 많이 둔 운영(더폴스나인, 10월 17일) · 프레드릭스타드전 하프타임 비외르달·트리피치 동시 투입 · 브란전 수적 열세 뒤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은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공을 내주고 전진해 온 팀이어서, 오늘 애스턴 빌라는 평소보다 긴 시간 공을 갖고 블록을 풀어야 할 수 있다. 비킹FK는 강한 상대가 공격을 이어 가면 실점이 짧은 간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근거: 두 팀의 최근 10경기 평균 점유율이 모두 50% 아래(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 슈투트가르트전 침투 패스 실점과 바이에른 뮌헨전 후반 연속 실점의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킹FK는 첫 승이 필요하지만 나흘 뒤 리그 경기와 우승 경쟁 상대 원정이 이어진다. 애스턴 빌라에는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전이 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볼 근거는 없고, 차이는 경기 중 출전 시간 관리에서 나타난다.

근거: 옌센 감독의 "가장 크고 어려운 시험" 발언(NRK, 10월 20일) · 에메리 감독의 "상대를 존중하라" 발언 · 비킹FK가 선수를 아낀다는 보도 없음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애스턴 빌라는 수비 4자리를 바꿀 수 없어 출전 시간 관리가 중원과 공격진에 몰린다. 비킹FK는 직전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쉬게 해 체력이 좋은 상태로 선발을 꾸릴 수 있다.

근거: 만잠비·완비사카·루제리·오나나 결장(AFP, 10월 20일) · 밍스의 왼쪽 수비 기용 예상 · 트리피치·비외르달의 직전 경기 후반 출전 · 아스킬센의 국내 출전 정지에 따른 휴식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트리피치의 왼쪽 크로스와 헤그하임의 먼 쪽 침투가 밍스가 지키는 애스턴 빌라의 왼쪽을 노린다. 헤그하임이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은 음바예의 역습 공간이 된다. 잭슨의 배후 침투는 비킹FK가 라인을 올릴 때 효과가 크다.

근거: 브란전 헤그하임의 2득점 관여 경위 · 더하드태클의 맥긴·음바예 측면 공략 전망(10월 20일) · 슈투트가르트전 침투 패스 실점 경위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은 처음 만나므로 맞대결에서 생긴 흐름은 없다. 애스턴 빌라의 무패는 먼저 득점하고 지키는 경기로 이어졌고, 비킹FK의 무패는 국내 홈경기에서 이어졌다. 오늘은 두 흐름이 모두 그 조건 밖에서 시험받는다.

근거: 애스턴 빌라 무패 기간 가운데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브렌트퍼드전의 경위 · 비킹FK 무패 기간의 경기 장소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의 휴식일이 같고, 비킹FK는 전날 빌라파크에서 훈련했다. 주심의 판정이 어느 쪽 방식을 도울지 판단할 근거는 없어, 양쪽 대등하다.

근거: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7일 리그 경기 · 비킹FK의 빌라파크 훈련(NRK, 10월 20일) · 주심 기샤머 배정(UEFA, 10월 20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자리에서 맞물린다. 애스턴 빌라의 결장은 왼쪽 수비와 2선 연결에 몰려 있고, 비킹FK의 주요 득점 경로는 바로 그 왼쪽 측면과 애스턴 빌라가 공을 잃는 순간을 노린다. 비킹FK가 핵심 선수를 쉬게 하고 왔다는 점은 이 경로의 실행자들이 좋은 몸 상태로 나선다는 뜻이다. 같은 상성은 애스턴 빌라에게도 경로를 준다. 비킹FK의 수비 라인은 강한 상대의 침투 패스와 연속 공격에 반복해서 무너졌고, 헤그하임이 올라간 뒤의 공간은 음바예가 달릴 자리다. 감독 성향은 승부의 방향보다 첫 득점 이후의 점수 차를 움직이는 요소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 사이에서 상쇄되고, 타이밍은 두 흐름이 모두 낯선 조건에서 시험받는다는 점에서 어느 쪽의 근거도 되지 않는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크지만, 비킹FK도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수단을 분명히 가진 경기다. 비킹FK가 처음부터 내려서서 중원에서 공을 잃지 않으면 애스턴 빌라의 기회는 예상보다 줄고, 비킹FK가 먼저 전진하면 애스턴 빌라의 득점은 예상보다 빨라진다. 어느 쪽인지는 경기 초반 15분 동안 비킹FK가 어디서부터 압박하느냐가 보여 줄 것이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에메리 감독의 교체 선택지다. 그는 4-2-3-1을 유지하면서 상대에 따라 선발 3~4자리를 바꿔 왔지만, 측면 수비수의 연이은 이탈로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진의 교체 폭이 좁다. 앞설 때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의 맥긴처럼 경기 속도를 늦추는 선수를, 득점이 필요할 때는 에이브러햄이나 알리송 같은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비킹FK는 예상 선발대로라면 직전 경기 선발이던 크비아에게스코그, 푸글레스타드, 아우클렌이 벤치에서 출발하고,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의 헤르만 하우겐도 교체로 대기한다. 공동 감독은 뒤질 때 공격 자원을 늘려 왔으므로, 비킹FK가 뒤진 후반에는 득점 자원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애스턴 빌라가 공을 갖는 팀이 될 가능성이다. 애스턴 빌라가 공을 더 가진 브렌트퍼드전에서 애스턴 빌라는 점유율 52%로 슈팅 20개를 만들었지만, 첫 실점은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다. 공을 갖는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그 장면의 당사자인 밍스가 오늘 왼쪽 수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비킹FK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원정이라는 조건이다. 국내에서 보여 준 다득점은 주로 홈에서 나왔고, 원정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었다. 오늘의 비킹FK는 국내 홈경기보다 원정 경기 때의 모습에 가까울 것이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동기가 경기 중 교체에 나타날 가능성이다. 비킹FK에게 이번 경기는 처음 나선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첫 승을 노리는 경기이고, 동시에 나흘 뒤와 9일 뒤에 우승 경쟁이 걸린 리그 일정이 있다. 비킹FK가 크게 뒤지면 리그 일정을 위해 주전을 일찍 뺄 수 있고, 버티고 있으면 끝까지 주전을 쓸 이유가 생긴다. 애스턴 빌라에게는 맨체스터 시티전이 같은 작용을 한다. 앞서면 주전을 일찍 빼고, 비기고 있으면 주전을 계속 써야 한다. 두 팀 모두 점수 상황에 따라 이번 경기와 다음 경기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이 선택은 앞서는 팀의 추가 득점 의지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고, 비기고 있는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주전을 오래 쓰게 만든다.

애스턴 빌라는 수비진의 교체 폭이 좁아 중원과 공격진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는 카마라와 고메스의 선발 여부가 변수다. 카마라는 페네르바흐체전 31분처럼 공을 되찾아 역습을 시작했고, 상대 역습을 중원에서 먼저 끊는 역할도 맡는다. 그가 쉬고 바클리가 중원으로 내려서면 공격에 가담할 선수의 구성과 수비 앞을 보호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비킹FK는 직전 경기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을 후반에만 기용했고 아스킬센도 쉬었다. 이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애스턴 빌라의 왼쪽이다. 평소에는 완비사카나 루제리처럼 측면을 따라 달리는 수비수가 서던 자리에 중앙 수비수가 선다. 비킹FK의 주요 득점 경로가 그 자리를 향한다는 점이 이 경기의 상성을 평소와 다르게 만든다. 애스턴 빌라의 2선도 달라진다. 만잠비가 빠지면서 상대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는 선수가 없다. 비킹FK가 내려서면 이 공백이 크게 드러나고, 비킹FK가 올라서면 공백이 작아진다. 상성이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비킹FK의 수비 높이에 따라 달라진다.

타이밍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무패가 만들어진 조건이 모두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스턴 빌라는 5경기 무패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고, 비킹FK는 6경기 무패다. 애스턴 빌라의 흐름은 먼저 득점하고 지키는 경기로 이어졌으므로 전반 득점이 늦어지면 그 바탕이 약해진다. 비킹FK의 흐름은 국내 경기와 홈경기에서 이어졌으므로, 원정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는 오늘은 그 흐름이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타이밍만으로 이 경기의 결과를 정할 수는 없다.

외적 환경에서 오늘 달라지는 조건은 찾기 어렵다. 두 팀의 휴식일은 같다. 비킹FK는 이동한 뒤 경기 전날 빌라파크에서 훈련해 경기장에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다. 주심 기샤머의 판정 성향을 판단할 근거는 없다. 오늘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는 환경 조건은 없고, 양쪽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애스턴 빌라가 가장 짧은 시간에 득점으로 이어 갈 수 있는 장면은 비킹FK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빠른 전진이다. 카마라가 공을 되찾고 잭슨이 마무리한 페네르바흐체전 31분 장면이 이 경로이고, 비킹FK가 공을 전진시키려 할 때 생긴다. 후방에서는 긴 패스 한 번으로 잭슨의 배후 침투를 노린다. 클뤼프 브뤼허전 43분에는 토레스가 자기 진영에서 띄운 공을 잭슨이 두 중앙 수비수 사이로 받아 득점했고, 토트넘 홋스퍼전 67분 무렵에는 스즈키의 긴 골킥이 득점의 출발점이 됐다. 이 경로는 비킹FK의 라인이 높을 때 효과가 크다. 측면에서는 맥긴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음바예가 왼쪽에서 돌파하며, 헤그하임이 올라간 뒤의 빈 공간도 공략 대상이 된다. 세트피스에서는 맥긴과 음바예가 차는 코너킥을 바클리, 에이브러햄, 그리고 중앙 수비수 3명이 노린다. 후반에 들어올 에이브러햄은 174분 동안 3골을 넣은 선수여서, 애스턴 빌라의 득점 경로는 교체 뒤에도 유지된다.

애스턴 빌라가 득점하지 못할 가능성도 따져야 한다. 비킹FK가 4-4-2로 내려서 중원에서 공을 쉽게 잃지 않고, 애스턴 빌라가 만잠비 없이 수비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는 경기다. 헐 시티 원정 0-0과 아스널 홈경기의 기대득점 0.31은 애스턴 빌라가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적게 만든 사례다. 외스트뵈가 브란전처럼 선방을 이어 가면 무득점 가능성은 커진다. 반대로 애스턴 빌라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비킹FK가 올라서면서 추가 득점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비킹FK는 유럽대항전 4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그중 3경기에서 2골 이상을 내줬다. 애스턴 빌라는 클뤼프 브뤼허전과 페네르바흐체전에서 모두 전반에 3골을 넣었다. 다만 앞선 뒤 에메리 감독이 속도를 조절하고 주전을 빼면 추가 득점 기회는 줄 수 있다. 선제골의 시점과 이후 운영은 다득점에 영향을 주지만, 이른 선제골이 3골 이상 득점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비킹FK는 트리피치의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득점할 수 있다. 스텐스네스와 헤그하임이 타깃이고, 바이에른 뮌헨전 71초 선제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경기 중에는 트리피치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헤그하임이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데, 이 경로는 밍스가 맡을 자리를 향한다. 애스턴 빌라가 캐시와 중앙 미드필더를 올린 시간에 공을 잃으면 크리스티안센이 역습으로 수비 뒤로 침투한다. 후반에는 크비아에게스코그와 헤르만 하우겐이 교체로 들어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비킹FK는 최근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1경기에서만 득점하지 못했고, 유럽 무대 4경기에서도 모두 득점했다.

비킹FK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애스턴 빌라가 공을 잃지 않고 캐시의 전진을 조절하며, 세트피스 수비를 버텨 내는 경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애스턴 빌라는 앞선 뒤 공 뒤 인원을 늘려 상대 슈팅 16개 가운데 유효슈팅을 1개로 묶었다(더폴스나인, 10월 17일). 비킹FK가 원정에서 만든 기회의 양도 많지 않았다. 브란전 후반 비킹FK의 기대득점은 0.12였다. 다만 그 경기는 10명으로 뛴 경기였고, 애스턴 빌라는 최근 공식전 19경기 가운데 무실점이 5경기뿐이다. 비킹FK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애스턴 빌라가 뒤지거나 비기고 있어 양쪽 측면 인원을 모두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비킹FK는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1분 사이에 2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적은 기회로 3골을 넣었다. 기회가 적어도 짧은 시간에 연속으로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애스턴 빌라의 이른 선제골에서 시작된다. 비킹FK는 유럽 무대에서 강한 상대에게 실점이 짧은 간격으로 이어졌고, 뒤지면 공격 자원을 늘려 수비 뒤 공간을 내준다. 애스턴 빌라는 상대가 올라선 뒤의 빠른 전진에 가장 익숙하고, 벤치에도 득점 자원이 있다. 애스턴 빌라의 3골 차 이상 승리가 모두 유럽대항전에서 나왔다는 점도 이 구조와 맞는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분명하다. 비킹FK의 세트피스는 키커와 타깃이 모두 선발로 나서므로, 한 번의 코너킥이 언제든 점수 차를 1골 줄일 수 있다. 에메리 감독은 앞선 뒤 경기 속도를 늦추는 감독이고, 오늘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위해 주전을 일찍 뺄 이유까지 있다. 토트넘 홋스퍼전처럼 크게 앞선 뒤 늦은 시간에 실점한 사례도 있다. 비킹FK는 원정 11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진 경기가 1번뿐일 만큼 원정에서 점수 차를 작게 유지해 왔다. 다만 이 11경기는 대부분 노르웨이 구단을 상대한 기록이다. 결국 애스턴 빌라가 이기는 경기에서 점수 차는 첫 골의 시점이 정한다. 전반 초반에 첫 골이 나오면 비킹FK가 올라설 시간이 길어져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커지고, 첫 골이 후반에 나오면 에메리 감독의 관리 운영과 비킹FK의 세트피스가 점수 차를 좁힌다.

비킹FK가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먼저 득점한 뒤 내려서서 리드를 지키는 전개라면 근소한 점수 차가 가능하다. 비킹FK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전개에는 추가 득점이 필요하다. 애스턴 빌라가 동점을 노리며 측면 인원을 올리고 비킹FK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상황은 그 경로 가운데 하나다. 밍스가 왼쪽 수비에 서면 애스턴 빌라의 왼쪽 전진은 제한될 수 있어, 캐시가 올라간 오른쪽 뒤 공간이 비킹FK 역습의 대상이 된다.

총득점이 많아질 근거는 두 팀의 득점 빈도다. 비킹FK는 최근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1경기에서만 득점하지 못했고, 유럽 무대 4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었다. 애스턴 빌라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는 5골과 6골이 나왔다. 선제골 뒤 비킹FK가 올라서면 양쪽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근거도 같은 비중으로 있다. 비킹FK가 내려서서 공을 잃지 않고 애스턴 빌라가 만잠비 없이 블록을 풀지 못하면 전반 0-0이 길어진다. 비킹FK는 최근 원정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1골 이하만 내줬고(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애스턴 빌라는 1골을 앞선 뒤 공 뒤 인원을 늘려 지키는 운영을 보여 줬다. 애스턴 빌라의 최근 공식전 19경기 가운데 양 팀 합계 1골 이하로 끝난 경기도 5경기 있었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비킹FK의 세트피스 득점 1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는 좁힌다. 애스턴 빌라의 이른 선제골은 비킹FK를 끌어내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키울 수 있지만, 에메리 감독이 그 리드를 관리 운영으로 돌리면 총득점은 다시 줄어든다. 총득점은 첫 골이 나오는 시간대와, 그 뒤 비킹FK가 올라서는지에 따라 정해진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애스턴 빌라 승리 1.22, 무승부 6.96, 비킹FK 승리 12.0이다(데이터센터). 이 배당은 공개된 사실 몇 가지를 바탕으로 한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다. 이번 리그 페이즈에서는 2경기에서 9골을 넣고 2골을 내주며 모두 이겼고, 유럽대항전 홈에서는 14경기 연속 무패다(스포츠몰, 10월 19일). 비킹FK는 3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섰고 리그 페이즈 2경기에서 승점 1을 얻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와 엘리테세리엔의 수준 차이와 홈경기라는 조건이 더해져 애스턴 빌라 승리 배당이 1.2대까지 내려갔다.

10월 18일 이후 애스턴 빌라 승리 배당은 해외 7개 업체 가운데 5곳에서 내려 중앙값이 1.25에서 1.22가 됐다. 무승부 배당은 6곳에서 올라 6.4에서 6.96이 됐다. 해외 핸디캡 -2 기준에서는 6개 업체 모두 애스턴 빌라 쪽 배당을 낮췄고, 관측된 양쪽 배당은 현재 1.92로 같다. 이는 애스턴 빌라의 2골 차를 경계로 두는 배당이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에 해당하는 배당도 7곳 모두에서 1.30에서 1.25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에메리 감독은 만잠비의 결장과 완비사카의 3~4주 이탈을 밝혔다(AFP, 10월 20일). 부상 소식에도 관측 배당은 애스턴 빌라 승리와 큰 점수 차 쪽으로 움직였다. 다만 배당 변동만으로 어떤 소식이나 자금이 변동을 일으켰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변동 자체가 오늘 경기 결과의 근거도 아니다.

시장이 바탕으로 삼은 사실을 오늘 조건과 하나씩 대조하면, 그대로 성립하는 것과 오늘 약해진 것이 나뉜다. 가장 무게가 큰 사실은 리그 페이즈 2연승이지만, 2경기 모두 내용은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클뤼프 브뤼허의 레코 감독은 전반 경기력을 50대50으로 평가했고, 자기 팀의 큰 실수 2~3차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스즈키가 15분과 17분에 결정적 기회를 막았고, 34분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12분 선제골은 수비에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고, 후반 득점 가운데 일부도 페널티킥과 굴절에서 나왔다. 2경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가 공을 갖고 올라섰다가 중원에서 공을 잃었다는 점이다. 오늘 비킹FK가 같은 실수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런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던 만잠비도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이 사실은 오늘 일부만 성립한다.

유럽대항전 홈 무패 기록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라는 이름값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 그 기록은 대부분 지난 시즌 선수단이 만들었다. 애스턴 빌라는 여름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즈리 콘사, 뤼카 디뉴, 유리 틸레만스,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를 잃었다(애스턴 빌라 리뷰, 10월 16일). 이번 시즌 선수단이 치른 유럽대항전 홈경기는 페네르바흐체전 1경기뿐이다. 홈경기라는 조건은 오늘도 그대로지만, 그 기록으로 오늘 선수단의 경기 방식을 설명할 수는 없다. 공개된 결장자도 시장은 인원수로 반영했다. 그러나 결장으로 사라지는 기능까지 반영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만잠비의 결장이 확정된 기간에도 애스턴 빌라 승리 배당이 내려갔다. 시장은 이 결장의 영향을 작게 본 것이다.

반대로 시장이 본 사실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이 있다. 리그 수준의 차이는 비킹FK의 수비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비킹FK는 리그 15경기에서 경기당 1.07골을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 4경기(예선 포함)에서는 경기당 2.25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는 수비수 사이로 들어간 침투 패스와 수비 라인의 엇갈린 판단 때문에 20분부터 32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AP, 9월 9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긴 시간 압박을 받은 끝에 54분부터 71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 잭슨의 배후 침투와 토레스의 긴 패스가 노리는 곳이 바로 이 수비 라인이다. 다만 승점 1이라는 결과는 비킹FK의 득점 능력을 실제보다 낮아 보이게 한다. 비킹FK는 같은 2경기에서 세트피스와 역습, 먼 쪽 크로스로 4골을 넣었다. 시장이 본 비킹FK의 약점은 수비에서는 성립하지만 공격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시장 배당에 늦게 들어갔거나 아예 들어가지 않은 부분은 비킹FK의 주요 득점 경로에서 시작된다. 그 경로가 오늘 애스턴 빌라에서 가장 약해진 자리를 향하기 때문이다. 트리피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도움 19개를 기록했다. 오른쪽 수비수 헤그하임은 먼 쪽 포스트로 들어와 리그 6골을 넣었다(스포츠갬블러, 10월 17일). 그 자리를 막을 애스턴 빌라의 왼쪽 수비로는 중앙 수비수 밍스가 유력하다(스포츠몰, 10월 19일). 세트피스 상황도 같다. 비킹FK는 최근 10경기에서 경기당 코너킥 7.3개를 얻었고, 애스턴 빌라는 5개를 내줬다(스포츠갬블러, 10월 20일). 키커 트리피치와 타깃 스텐스네스, 헤그하임은 모두 예상 선발에 있다. 시장은 결장자 수를 반영했지만, 대체 배치와 상대의 주요 득점 경로가 맞부딪히는 지점은 결과를 기준으로 매기는 평점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맞대결에는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애스턴 빌라는 측면 수비수의 이탈로 수비진 교체 폭이 좁아 중원과 공격진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앞선 뒤 공 뒤에 선수를 많이 뒀고, 하프타임에 넣은 맥긴으로 경기 속도를 늦췄다(더폴스나인, 10월 17일). 클뤼프 브뤼허 원정과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는 2골 차 이상 앞선 뒤 실점해 1골 차로 끝났다. 클뤼프 브뤼허전은 전반을 3-1로 마친 뒤 후반 16분 크로스 상황에서 나온 페널티킥으로 3-2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전은 3-0에서 86분 이후 2골을 내줬다. 비킹FK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트리피치와 비외르달을 후반에만 쓰고 아스킬센을 쉬게 했다(NRK, 10월 17일). 두 팀의 직전 경기 출전 시간과 이번 경기 뒤 일정은 리드 상황에서의 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애스턴 빌라의 최근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다는 점도 시장 배당에 들어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함께 집계한 최근 4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는 기대득점 8.05로 12골을 넣었고, 기대실점 5.41에 4골만 내줬다. 그 차이는 스즈키의 선방과 굴절된 득점, 페널티킥, 먼 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결과로 매기는 평점은 이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시장이 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비킹FK는 유럽 무대에서 짧은 간격으로 실점해 왔고, 애스턴 빌라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모두 12분 안에 첫 골을 넣었다. 이 두 사실은 큰 점수 차를 기대하는 시장의 판단을 뒷받침한다. 애스턴 빌라가 전반 초반에 먼저 득점하면 비킹FK가 라인을 올리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 경우에는 2골 차 이상의 승리도 충분히 가능하다.

종합 판단을 시장 배당과 비교하면, 애스턴 빌라가 이길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본다. 이 차이는 시장 배당에 들어가지 않은 맞대결과 일정 운영, 최근 경기 내용에서 나온다. 그 가운데 가장 무게가 큰 근거는 비킹FK의 세트피스와 먼 쪽 크로스가 임시 왼쪽 수비를 향하는 맞대결이다. 만잠비 없이 촘촘한 수비 블록을 풀어야 하는 애스턴 빌라의 2선과 결과보다 내용이 약했던 최근 경기도 애스턴 빌라의 승리 가능성을 무승부 쪽으로 옮긴다. 시장의 1.22에는 이름값과 지난 시즌 선수단의 홈 기록, 페네르바흐체전 대승 뒤의 자금 흐름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에서 시장은 애스턴 빌라를 과신하고 있다.

반대로 비킹FK의 승리 가능성은 세트피스와 역습 경로만큼 크게 볼 수 없다. 비킹FK가 먼저 앞설 수는 있다. 그러나 이기려면 앞선 뒤 남은 시간 동안 애스턴 빌라의 공격을 받아 내야 한다. 비킹FK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뒤 긴 압박을 받다가 17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 브란 원정에서는 10명으로 2-0을 지켰지만, 후반 기대실점이 크게 늘었고 외스트뵈의 선방 7개에 기대야 했다. 비킹FK의 벤치도 수비 보강 자원보다 득점 자원에 가깝다. 시장이 비킹FK 승리에 12.0이라는 높은 배당을 준 데에는 리그 수준의 차이가 비킹FK의 수비에서 실제로 드러난다는 근거가 있다. 이 근거를 반영해 비킹FK의 승리 가능성을 낮추더라도, 애스턴 빌라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보고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보는 차이는 남는다. 그 차이는 시장이 놓친 맞대결과 일정 운영에서 나온다. 비킹FK 승리 쪽에서 시장과 벌어지는 차이는 작다.

승부에서는 애스턴 빌라의 승리로 판단한다. 근거는 홈 이점이나 이름값, 최근 성적이 아니다. 비킹FK의 수비 라인은 수비수 사이로 들어오는 침투 패스와 긴 시간의 압박에 짧은 간격으로 실점해 왔다. 잭슨의 배후 침투와 토레스의 긴 패스는 그 지점을 직접 노린다. 비킹FK가 원정에서 내려서더라도 중원 선수가 공을 전진시키다 잃는 순간에는 카마라가 공을 되찾아 바로 전진할 수 있다. 후반에는 174분 동안 3골을 넣은 에이브러햄이 들어와 득점 경로를 이어 간다. 비킹FK의 세트피스와 역습은 먼저 앞서는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리드를 지킬 근거가 부족하므로 비킹FK의 승리보다 무승부 쪽 근거에 가깝다.

점수 차에서는 1골 차로 판단하며, 시장이 중심으로 보는 2골 차와 판단이 갈린다. 비킹FK는 세트피스 키커와 타깃이 모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득점할 수단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애스턴 빌라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비킹FK의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끝까지 막거나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에메리 감독에게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앞선 뒤 주전을 빼고 경기 속도를 늦출 이유가 있다. 클뤼프 브뤼허 원정과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는 2골 차 이상 앞선 뒤 크로스 상황의 페널티킥과 늦은 시간 실점으로 1골 차가 됐다. 만잠비가 빠졌으므로 비킹FK의 블록 앞에서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낼 선수도 부족하다. 점수 차가 2골 이상으로 벌어지려면 애스턴 빌라가 전반 초반에 먼저 득점하고 비킹FK가 일찍 라인을 올려야 한다. 홈에서 상대가 무너진 페네르바흐체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에이브러햄까지 득점했다. 그러나 오늘 비킹FK가 라인을 올리면 공격 자원을 함께 늘리므로 만회 득점 기회도 생긴다. 그래서 점수 차가 끝까지 벌어진 채로 유지될 근거는 1골 차로 좁혀질 근거보다 약하다.

총득점에서는 양 팀 합계 3골 이상으로 판단하며, 이 축에서는 시장과 방향이 같다. 근거는 득점 평균이 아니라 양 팀의 득점 경로가 오늘 모두 살아 있다는 점이다. 비킹FK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애스턴 빌라의 임시 왼쪽 수비를 향하고, 애스턴 빌라의 배후 침투는 비킹FK의 수비 라인을 노린다. 첫 골이 나온 뒤에는 뒤진 팀이 공격 자원을 늘리는 두 감독의 운영 때문에 양쪽 모두에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득점이 적게 끝나는 경기도 상정할 수 있다. 비킹FK가 처음부터 4-4-2로 내려서서 중원에서 공을 잃지 않고, 애스턴 빌라가 캐시의 전진을 줄여 역습을 막는 경기다. 그때는 전반 0-0이 길어지고 세트피스 한 번이 결과를 정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리그 수준의 차이가 비킹FK 수비 라인의 짧은 간격의 연속 실점으로 나타나 애스턴 빌라의 이른 선제골 하나가 큰 점수 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비킹FK의 세트피스·먼 쪽 크로스가 애스턴 빌라의 임시 왼쪽 수비와 맞부딪히고,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리드 관리까지 더해져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애스턴 빌라가 이기는 경기로 본다. 다만 그 근거는 시장이 1.22라는 배당에 담은 홈 이점과 이름값, 리그 페이즈 2연승이 아니다. 비킹FK의 수비 라인은 유럽 무대에서 침투 패스와 긴 시간의 압박에 짧은 간격으로 실점해 왔다. 잭슨의 배후 침투, 토레스의 긴 패스, 카마라가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전진이 바로 그 약점을 노린다. 비킹FK가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비킹FK는 원정에서 강한 상대의 공격을 끝까지 버틸 근거가 부족하고, 애스턴 빌라에는 에이브러햄 같은 교체 득점 자원이 있다. 그래서 비킹FK의 선제골 경로는 비킹FK의 승리보다 무승부 쪽 근거로 남는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 시장은 애스턴 빌라의 2골 차 승리를 중심으로 보지만, 오늘의 애스턴 빌라는 점수 차를 벌리고 지키기 어려운 조건에 있다. 비킹FK의 주요 득점 경로인 트리피치의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중앙 수비수 밍스가 임시로 맡는 왼쪽을 향한다. 에메리 감독에게는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앞선 뒤 주전을 빼고 경기 속도를 늦출 이유가 있다. 만잠비가 빠진 2선은 내려선 블록 앞에서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내기 어렵다. 애스턴 빌라가 전반 초반에 먼저 득점하면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때 비킹FK가 늘리는 공격 자원은 만회 득점 기회도 함께 만든다. 비킹FK도 득점하는 홈팀의 1골 차 승리가 이 경기에 대한 판단이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3-2 등 홈팀 애스턴 빌라가 1골 차로 이기고 비킹FK도 득점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2골 차 이상의 홈팀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비킹FK가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있지만, 원정에서 남은 시간 동안 애스턴 빌라의 공격을 받아 낼 근거가 부족해 비킹FK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결론] 애스턴 빌라가 공을 더 오래 갖고 비킹FK 수비 라인 뒤를 노려 먼저 앞서지만,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리드 관리 속에 비킹FK가 트리피치의 세트피스나 먼 쪽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해 1골 차로 끝나는 전개다. 시장은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중심으로 보지만, 임시 왼쪽 수비와 비킹FK 세트피스의 맞대결, 앞선 뒤의 운영이 그 차이를 좁힌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애스턴 빌라의 리그 페이즈 2연승과 페네르바흐체전 대승, 유럽대항전 홈 무패 기록, 유로파리그 우승팀이라는 이름값, 비킹FK의 승점 1과 리그 수준의 차이, 공개된 결장자 수
  • 시장이 못 찾은 것: 비킹FK의 트리피치 크로스·세트피스와 헤그하임의 먼 쪽 침투가 중앙 수비수 밍스가 임시로 맡는 애스턴 빌라의 왼쪽을 향한다는 점,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전을 사흘 앞둔 에메리 감독이 앞선 뒤 경기 속도를 늦출 이유가 커서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기 어렵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임시 왼쪽 수비와 비킹FK 세트피스·먼 쪽 크로스의 맞대결, 다음 경기를 앞둔 리드 관리
  • 반대쪽 환경: 비킹FK가 처음부터 4-4-2로 내려서서 중원에서 공을 잃지 않고, 카마라가 쉬어 애스턴 빌라 중원이 역습을 첫 단계에서 끊지 못하면 트리피치의 세트피스 한 번이 무승부나 비킹FK의 1골 차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비킹FK 중원 선수가 공을 전진시키다 잃는 장면이 나온다는 전제가 깨지면 애스턴 빌라의 가장 짧은 득점 경로가 사라지고, 결말은 무승부 쪽으로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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