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1회차 7851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BC vs 베네치아 2026-10-12
아탈란타BC vs 베네치아경기 10.13(화) 01:30종료 3:1분석 10.12(월) 10:05
요약
아탈란타BC와 베네치아가 한국시간 10월 13일 01시 30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세리에A 2026-27 시즌 6라운드를 치른다.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 뒤 첫 리그 경기다. 개막 2연승 후 3연패를 당한 아탈란타BC와 5전 전패의 승격팀 베네치아 모두 연패를 끊어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탈란타BC는 5경기에서 2승 3패, 승점 6으로 11위다. 사수올로와 볼로냐를 1골 차로 이긴 뒤 AS로마, 칼리아리, 유벤투스에 차례로 졌다. 5득점 7실점이라는 성적에서 공격이 특히 문제다. 칼리아리전에는 점유율 61%와 슈팅 21개에도 유효슈팅이 4개였고, 유벤투스전에는 유효슈팅 2개에 그쳤다. 다만 최근 3패의 상대는 모두 현재 상위권이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가 만난 팀 가운데 베네치아만큼 실점이 많은 팀은 없었다.
베네치아는 5경기 4득점 13실점으로 승점 없이 최하위다. 매 경기 2골 이상을 내줬고, 원정에서는 AC밀란에 0-2, 프로시노네에 2-3으로 졌다. 실점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만 나온 것도 아니다. 레체에 2골, ACF피오렌티나에 4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SS라치오전에는 페널티킥 실축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 속에 슈팅 17개를 기록했다. 프로시노네전에는 0-2에서 2-2까지 따라붙었다. 베네치아의 연패를 공격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결과로 볼 수는 없다.
| 이번 시즌 세리에A | 아탈란타BC | 베네치아 |
|---|---|---|
| 5경기 성적 | 2승 3패 | 5패 |
| 득점·실점 | 5·7 | 4·13 |
| 후반 실점 | 5골 | 9골 |
아탈란타BC의 최근 패배에는 서로 다른 과정이 있었지만, 측면과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는 되풀이됐다. AS로마전에는 1-0으로 앞선 뒤 추가골 기회를 놓쳤고, 90분 코너킥과 90+3분 측면 공격으로 역전당했다. 유벤투스전 첫 실점에서는 낮은 크로스가 수비진을 통과해 반대편 콘세이상에게 닿았고, 두 번째 실점은 코너킥 헤더였다. 아탈란타BC가 후반에 5골을 내준 사실만으로 체력 문제를 단정하기보다, 어떤 공격을 막지 못했는지 살펴야 한다.
베네치아는 공을 소유하며 공격한 경기에서도 실점을 막지 못했다. 프로시노네전에는 점유율 62%를 기록했지만 오요노의 크로스, 마시니가 부시오와의 경합을 이긴 뒤 골문 앞으로 보낸 공, 할할이 처리하지 못한 침투 패스에서 3골을 내줬다. ACF피오렌티나전에는 점유율 63%에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체전, AC밀란전, SS라치오전에서는 후반에만 6골을 내주고 득점하지 못했다. 스트로파의 팀은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 갔지만 AC밀란전에는 역습을, SS라치오전에는 상대의 측면 전진을 막지 못했다.
두 감독은 서로 다른 체제를 정착시키는 중이다. 마우리치오 사리는 아탈란타BC의 리그 5경기를 모두 4-3-3으로 시작했고, 뒤진 칼리아리전과 유벤투스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늘리는 4-2-3-1로 바꿨다. 이번 경기에는 4-2-3-1 선발 가능성도 보도됐다. 스트로파는 베네치아의 5경기를 모두 3-5-2로 치렀으며 높은 압박과 윙백 전진을 유지해 왔다. 베르가모 원정에서는 선수 간 간격을 좁히고 빠르게 수비 뒤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베네치아가 어느 높이에서 압박하느냐에 따라 아탈란타BC가 공을 전진시킬 공간이 달라진다.
선수 구성은 양쪽의 핵심 대결에 영향을 준다. 아탈란타BC는 중앙 수비수 코수누와 히엔이 빠져 스칼비니 옆에 크리스텐센이 설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가 함께 뛴 경기는 유벤투스전 90분뿐이다. 공격에서는 스카마카의 선발 복귀가 예상되고, 팀 훈련에 복귀한 라스파도리는 교체 투입 가능성이 있다. 베네치아의 10월 11일 공식 소집 명단에는 중앙에서 공을 운반하고 공격으로 연결하던 부시오와 3백 자원 벨라코차프가 없다. 싱티엔이나 할할이 수비에 들어갈 수 있지만, 어느 조합이 선발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BC가 최근 세리에A 7경기 중 6경기를 이겼다. 다만 마지막 베르가모 경기는 2025년 3월 0-0이었고, 당시 양 팀 감독은 가스페리니와 디 프란체스코였다. 과거 승리의 중요한 장면이었던 가스페리니 체제의 1대1 압박을 지금 사리 체제의 공격 방식으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아탈란타BC에는 이번 경기 사흘 뒤 파포스와의 콘퍼런스리그 홈경기, 이어 AC밀란 원정이 예정돼 있다. 휴식기 뒤 첫 경기인 만큼 선발 변경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리의 후반 교체에는 다음 일정이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초반에는 아탈란타BC의 후방 빌드업과 베네치아의 압박이 부딪힌다. 볼로냐는 높은 위치에서 아탈란타BC의 첫 패스를 압박해 점유율 60%, 슈팅 16개를 기록했다. 당시 아탈란타BC는 슈팅 5개에 그쳤다. 베네치아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팀이다. 첫 패스를 끊으면 예보아와 애덤스가 새 중앙 수비 조합을 곧바로 상대할 수 있다. 반면 아탈란타BC가 압박을 벗어나면 앞으로 나간 베네치아의 윙백 뒤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볼로냐전과 이번 경기를 같은 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그때는 케시에가 몸 상태 때문에 명단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중원 낮은 위치에서 첫 패스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시에가 압박을 받으면서도 공을 전진시키면 로우와 드 케텔라레가 베네치아 측면 수비 뒤에서 공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 그렇다고 첫 패스의 안정이 득점 기회의 질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케시에가 뛴 유벤투스전에서도 아탈란타BC의 유효슈팅은 2개였다. 베네치아가 간격을 좁혀 물러서면 아탈란타BC는 공을 오래 갖고도 칼리아리전처럼 위협적인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오른쪽 윙백 에노는 베네치아 공격의 구체적인 경로다. 유로스포츠가 10월 9일 인용한 옵타 통계에 따르면 에노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흐름 속 크로스를 27번 시도했다. 프로시노네전에는 낮은 크로스로 사그라도의 동점골을 도왔고, ACF피오렌티나전에는 반대편에서 올라온 공을 직접 마무리했다. 에노가 공을 올릴 때 아탈란타BC 왼쪽의 베르나스코니와 로우는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선수를 함께 살펴야 한다. 유벤투스전 콘세이상 실점에서는 낮은 크로스가 반대편까지 통과한 뒤 대응이 늦었다.
에노의 전진은 아탈란타BC에도 공격 기회를 준다. 로우가 그 뒤에서 공을 받으면 베네치아 3백의 오른쪽 수비수가 측면으로 나와 대응해야 한다. 스트로파의 팀은 동점이거나 뒤진 상황에서도 윙백 전진을 유지했다. 따라서 에노가 얼마나 공격하느냐는 베네치아의 크로스 횟수뿐 아니라 로우가 전환 공격에서 이용할 공간도 바꾼다. 아탈란타BC가 먼저 득점해 베네치아가 더 많은 선수를 전진시키면 이 대결은 후반에 더 중요해진다.
중앙에서는 예보아의 침투가 아탈란타BC를 시험한다. 베네치아는 AC밀란전에도 예보아의 세로 패스로 애덤스의 슈팅을 만들었고, SS라치오전에는 두 공격수에게 직접 공을 보내며 기회를 얻었다. 아탈란타BC는 칼리아리전 스칼비니 뒤로 들어간 멘디에게 실점할 뻔했다. 그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예보아가 노릴 위치를 보여 준다. 부시오가 빠져 중앙에서 공을 운반하는 경로는 줄어들 수 있다. 다만 베네치아는 부시오 없이 치른 SS라치오전에도 직접 패스와 윙백 가담으로 슈팅 17개를 만들었다.
반대편 페널티 지역에서는 스카마카가 베네치아 3백의 공중볼 수비를 상대한다. 베네치아는 프로시노네전 라이몬도에게 측면 크로스 헤더를, SS라치오전 노슬린에게 공중볼 경합 뒤 득점을 허용했다. 아탈란타BC에는 스카마카 외에도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가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칼리아리전 스카마카의 골은 빠른 프리킥에서 나왔고, 유벤투스전에는 크리스텐센의 코너킥 헤더가 골라인 앞에서 걷혔다. 벨라코차프가 빠진 베네치아 수비에 아탈란타BC가 직접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렇지만 베네치아의 크로스 수비 약점이 곧 아탈란타BC의 지속적인 측면 공격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유로스포츠의 10월 10일 집계에서 아탈란타BC는 이번 세리에A에 크로스를 17개 시도해 가장 적게 올린 팀 가운데 하나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흐름 속 높은 크로스를 반복하기보다 세트피스와 윙백 뒤 전환 공격이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아탈란타BC 역시 AS로마전과 유벤투스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베네치아가 측면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얻는다면 공중볼 대결은 한쪽에만 유리하지 않다.
후반에는 베네치아가 공격을 계속하면서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리그 13실점 중 9골이 후반에 나왔고, AC밀란전에는 공격에 나선 뒤 역습으로 첫 골을 허용했다. 아탈란타BC는 라스파도리나 크르스토비치를 투입해 공격 형태를 바꿀 여지가 있다. 반대로 아탈란타BC가 앞선 뒤 주축 선수를 교체한다면, AS로마전처럼 막판 크로스와 코너킥에 대응해야 한다. 두 팀 모두 후반 실점이 많아 선제골만으로 남은 경기의 방향을 확정하기 어렵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아탈란타BC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베네치아는 앞서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도 윙백을 전진시켜 왔고, 후반 수비 문제를 반복했다. 부시오가 빠지면서 공을 빼앗은 뒤 중앙에서 전진시키는 역할에도 공백이 생겼다. 아탈란타BC는 스카마카가 베네치아의 공중볼 수비를 상대하고, 경기 중에는 교체 공격수로 윙백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아탈란타BC의 최근 공격이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베네치아도 예보아의 침투와 에노의 측면 공격으로 득점할 수 있다.
시장은 베네치아의 5연패와 13실점, 수비진의 결장을 근거로 아탈란타BC의 여유 있는 승리에 무게를 둔다. 그 가운데 베네치아의 수비 문제는 이번 경기에도 유효하다. 그러나 아탈란타BC가 그 약점을 반복해서 공략할 만큼 크로스를 많이 쓰는 팀은 아니다. 시장의 평가보다 점수 차가 작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베네치아의 공격도 아탈란타BC가 최근 허용한 뒷공간 침투와 반대편 측면 공격을 겨냥한다.
예상 스코어는 아탈란타BC 2-1 베네치아다. 케시에를 거친 첫 패스로 초반 압박을 넘긴 아탈란타BC가 스카마카를 활용한 세트피스와 베네치아 윙백 뒤 전환 공격에서 앞설 것으로 본다. 베네치아는 예보아의 침투나 에노가 관여하는 측면 공격으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베네치아의 후반 수비와 부시오의 공백은 아탈란타BC의 승리 전망을 뒷받침하지만, 사흘 뒤 유럽대항전을 앞둔 아탈란타BC의 교체 운영과 최근 적은 득점 기회는 큰 점수 차를 예상하기 어렵게 한다. 이 전망은 아탈란타BC가 세트피스에서 벨라코차프 없는 베네치아 3백을 공략한다는 조건에 달려 있다. 그 공격이 통하지 않고 베네치아가 먼저 득점하면 무승부나 베네치아의 승리도 가능하다.
분석
1. 경기개요
1-1. 3연패의 아탈란타BC와 5전 전패의 베네치아가 휴식기 뒤 첫 리그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2026-27 시즌 6라운드에서 아탈란타BC와 베네치아가 한국시간 10월 13일 01시 30분(현지 10월 12일 18시 30분) 베르가모의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가 끝난 뒤 처음 치르는 리그 경기다. 주심은 몬차 지부의 파리데 트레몰라다이고 VAR은 프란체스코 메라빌리아가 맡는다고 아탈란타BC 구단이 10월 7일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했다.
두 팀은 이 경기에 걸린 것이 다르다. 아탈란타BC는 사수올로전 2-1, 볼로냐전 1-0으로 개막 2연승을 거둔 뒤 AS로마 원정 1-2, 칼리아리 홈 1-2, 유벤투스 원정 0-2로 3연패를 당했다. 5경기 승점 6으로 11위다.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이 경기를 놓치면 하위권과의 간격이 줄어든다. 일정 부담도 있다. 아탈란타 오지(Atalanta Oggi)의 가브리엘레 로시 기자는 10월 9일 기사에서 아탈란타BC가 베네치아전 사흘 뒤인 현지 10월 15일 콘퍼런스리그 파포스전을 홈에서 치르고, 다시 사흘 뒤인 10월 18일 AC밀란 원정에 나선다고 정리했다. 7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의 첫 경기가 이번 홈경기다.
베네치아는 세리에B에서 승격한 팀이다. 레체·AC밀란·프로시노네·ACF피오렌티나·SS라치오에 차례로 져 승점 0으로 최하위에 있다. 조반니 스트로파 감독은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신뢰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제는 승점을 따야 한다»고 했다(투토아탈란타 TuttoAtalanta.com, 10월 11일, 투토베네치아스포트 인용). 칼치오아탈란타(CalcioAtalanta)는 10월 8일 이 경기가 스트로파의 거취를 가를 수 있다는 전망을 실었지만 구단 발표는 없다. 골닷컴(Goal.com)의 시모네 지로미니 기자는 10월 11일 이 경기를 «순위 목표와 잔류 승점의 대결»이라고 소개했다. 아탈란타BC는 유럽대항전과 리그 상위권을 함께 바라보는 팀이고, 베네치아는 첫 승점이 급한 팀이다.
1-2. 아탈란타BC의 문제는 실점보다 득점이고, 베네치아는 리그에서 가장 많이 실점했다
| 항목 | 아탈란타BC | 베네치아 |
|---|---|---|
| 순위·승점 | 11위·6점 | 20위·0점 |
| 승무패 | 2승 0무 3패 | 0승 0무 5패 |
| 득점·실점 | 5·7 | 4·13 |
| 경기당 득점·실점 | 1.00·1.40 | 0.80·2.60 |
| 홈 | 2승 1패·4-3 | 3패·2-8 |
| 원정 | 2패·1-4 | 2패·2-5 |
[표본: 세리에A 2026-27 시즌 5경기 · 데이터센터 10월 11일 순위표와 경기별 결과]
데이터센터 순위표 기준으로 세리에A 58경기에서 165골이 나왔다. 한 팀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42골이다. 아탈란타BC의 경기당 실점 1.40은 이 평균과 비슷하지만, 득점 1.00은 크게 밑돈다. 반대로 베네치아는 5경기에서 13골을 내줘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별 결과도 0-2·0-2·2-3·2-4·0-2로, 매 경기 2골 이상 실점했다.
순위표만 보면 득점이 적은 팀이 리그에서 가장 많이 실점한 팀을 홈으로 맞는 경기다. 다만 아탈란타BC의 5골이 어떤 상대를 만나 나온 기록인지를 함께 봐야 한다. 3연패의 상대는 현재 3위 AS로마, 4위 칼리아리, 6위 유벤투스였고, 2승의 상대는 10위 사수올로와 13위 볼로냐였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가 만난 팀 가운데 베네치아처럼 실점이 많은 팀은 없었다. 따라서 이 득점 수치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반대로 베네치아의 13실점 가운데에는 19위 ACF피오렌티나에 내준 4골과 12위 레체에 내준 2골이 들어 있다. 상위권 팀에게만 많이 내준 기록이 아니라는 뜻이다.
1-3. 베르가모 홈 이점은 수비 안정형도 공격 활성형도 아니었다
아탈란타BC의 이번 시즌 홈 3경기는 2승 1패다. 그러나 두 승리는 내용이 넉넉하지 않았다. 사수올로전은 2-1이었고, 볼로냐전 1-0은 후반 추가시간 96분 사마르지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록에 따르면 이 경기의 점유율은 아탈란타BC 40%, 볼로냐 60%였다. 슈팅은 5대16이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 61%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1-2로 졌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포함한 최근 홈 10경기는 3승 3무 4패, 9득점 14실점이다. 이 10경기 가운데 3골 이상 넣은 경기는 없다. 다만 이 10경기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1-6과 다른 감독 체제의 경기가 들어 있다. 그래서 수치를 사리 감독 체제의 홈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이번 시즌 홈 3경기에서 분명한 사실은 하나다. 아탈란타BC는 홈에서도 상대를 크게 이기지 못했다.
베네치아의 원정 기록은 더 길게 이어진 문제다. 유로스포츠의 엔리코 투르카토 기자는 10월 9일 옵타 통계를 인용해 베네치아가 2022년 2월 12일 토리노전 2-1 승리 뒤 세리에A 원정 28경기에서 10무 18패로 이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기록은 베네치아의 세리에B 기간을 사이에 두고 2021-22 시즌과 2024-25 시즌, 이번 시즌의 세리에A 원정만 센 것이다. 감독과 선수단이 여러 번 바뀌었으므로 지금 팀의 능력을 직접 재는 기록은 아니다. 이번 시즌 원정 2경기는 AC밀란전 0-2, 프로시노네전 2-3이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B 원정에서는 스페치아 2-2, 엔텔라 1-1, 몬차 1-1, 삼프도리아 0-0, 쥐트티롤 1-1처럼 무승부가 많았다. 2부리그 원정에서는 쉽게 지지 않던 팀이 1부리그 원정에서는 아직 승점을 따지 못했다.
1-4. 대회별로 보면 아탈란타BC는 유럽 정상급 상대와의 차이를, 베네치아는 리그 수준의 차이를 겪었다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하포엘 텔아비브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3월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6, 1-4로 졌다. 유럽 정상급 팀과의 차이는 분명했지만, 그때의 감독과 지금의 사리 체제는 다르다. 베네치아는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모데나를 3-2로 이기고 우디네세에 1-2로 져 탈락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B 최근 홈 11경기에서는 8승 3패, 24득점이었다. 홈에서는 많이 넣고 이기던 팀이 세리에A에서는 5경기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수치와 이번 시즌 수치의 차이는 리그 수준의 차이에서 먼저 나왔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시장의 평가도 한쪽으로 기울었다. 해외 7개 북메이커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개장 때 홈 1.57, 무 4.18, 원정 5.72였고, 10월 11일에는 홈 1.55, 무 4.50, 원정 5.76이었다. 아탈란타BC의 3연패에도 시장은 홈 승리를 강하게 지지한다. 이 지지가 오늘 경기 내용으로도 정당한지는 뒤의 장들에서 다룬다.
판단 — 아탈란타BC 순위와 배당이 가리키는 우세는 베네치아의 전력 수준에서 나온 것이지 아탈란타BC의 최근 경기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아탈란타BC는 3연패 동안 1경기 1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두 승리는 1골 차였고, 그중 하나는 볼로냐에 내용에서 밀린 경기였다. 그래도 강팀 대우를 받을 근거는 상대에 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가 만난 상대 가운데 베네치아만큼 실점이 많은 팀은 없었다. 그래서 득점 부진이 오늘도 이어질지는 앞의 5경기만으로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사흘 뒤 유럽대항전이 있는 일정에서 이 경기를 확실히 잡을 만큼 홈 경기력이 안정된 팀이라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가 이변을 만들려면 1부리그 원정에서 실점을 줄이는 경기 방식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5경기에서 그런 경기는 아직 없었다. 리그 최다 13실점은 상위권 상대에게만 내준 기록이 아니다. 세리에A 원정 28경기 무승도 감독과 선수단이 바뀌어도 이어진 기록이다. 다만 아탈란타BC가 홈에서도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흘 뒤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베네치아에 유리한 외부 조건이다. 승점 0이라는 순위만으로 이 경기를 일방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이변의 근거는 아직 베네치아 자신보다 상대의 부진에 더 많이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아탈란타BC의 최근 10경기는 1골 차 경기가 대부분이고, 3연패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9월 21일 | 세리에A 유벤투스 | 원정 | 0-2 패 |
| 9월 13일 | 세리에A 칼리아리 | 홈 | 1-2 패 |
| 9월 6일 | 세리에A AS로마 | 원정 | 1-2 패 |
| 9월 1일 | 세리에A 볼로냐 | 홈 | 1-0 승 |
| 8월 28일 | 콘퍼런스리그 하포엘 텔아비브 | 원정 | 1-0 승 |
| 8월 24일 | 세리에A 사수올로 | 홈 | 2-1 승 |
| 5월 23일 | 세리에A ACF피오렌티나 | 원정 | 1-1 무 |
| 5월 18일 | 세리에A 볼로냐 | 홈 | 0-1 패 |
| 5월 11일 | 세리에A AC밀란 | 원정 | 3-2 승 |
| 5월 3일 | 세리에A 제노아 | 홈 | 0-0 무 |
[표본: 공식전 10경기 · 친선 제외 · 데이터센터 날짜 기준 · 5월 경기는 2025-26 시즌]
최근 10경기는 4승 2무 4패, 10득점 11실점이다. 4승은 모두 1골 차였고, 4패 가운데 3패도 1골 차였다. 2골 차 이상으로 끝난 경기는 유벤투스전 0-2 하나뿐이다. 아탈란타BC는 상대를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연패의 내용은 경기마다 달랐다. 3패를 같은 이유로 묶으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2-2. AS로마전은 리드 뒤 추가골을 놓치고 마지막 5분에 측면과 세트피스로 무너진 경기였다
AS로마 원정에서 사리는 4-3-3을 썼다. 카르네세키, 벨라노바·코수누·스칼비니·콜라시나츠, 사마르지치·가에타노·에데르송, 드 케텔라레·스카마카·엘마스가 선발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카마카 대신 크르스토비치를 넣었고, 47분 드 케텔라레의 낮은 크로스를 은디카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에데르송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베르가모뉴스 BergamoNews, 9월 5일). 이후 아탈란타BC는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56분 크르스토비치의 역습에 이은 벨라노바의 낮은 크로스를 사마르지치가 곧바로 찼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59분에는 크르스토비치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2-0을 만들지 못한 대가는 막판에 나왔다. AS로마는 3-4-2-1의 측면 윙백 웨슬리와 몰리나를 통해 크로스를 반복했고, 카스트로가 64분 골대, 88분 크로스바를 맞혔다. 카르네세키가 89분 디발라와 웨슬리의 연속 슈팅을 막았지만, 90분 솔레의 코너킥에서 에르모소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90+3분에는 솔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자파코스타를 제치고 결승골을 넣었다. 사리는 66분 파샬리치·잘레프스키, 72분 자파코스타, 79분 케시에를 넣어 교체 5명을 모두 썼다. 이 경기는 아탈란타BC가 3백 상대의 윙백 크로스를 90분 동안 막아 내지 못한 사례다. 오늘 베네치아도 3-5-2의 양쪽 윙백을 쓰는 팀이다.
2-3. 칼리아리전은 공격량이 마무리의 질로 이어지지 않은 경기였다
칼리아리전은 반대의 경기였다. 데이터센터 수집 통계로 아탈란타BC는 점유율 61%,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 기대득점은 1.16이었다. 이 값이 최종 집계인지는 알 수 없다. 칼리아리는 점유율 39%를 받아들이고 길고 빠른 세로 방향 전진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아탈란타BC는 41분 빠른 프리킥 상황에서 스카마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에는 멘디가 로마노의 스루패스를 받아 스칼비니 뒤로 침투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수비 뒷공간이 노출된 장면이었다. 60분에는 데이올라의 헤더가 콜라시나츠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61분 말디니가 결승골을 넣었다.
사리는 68분 콜라시나츠와 스카마카를 빼고 베르나스코니와 크르스토비치를 넣었고, 76~77분 라스파도리를 투입했다. 프리마 베르가모는 라스파도리 투입 뒤 아탈란타BC의 형태가 4-2-3-1에 가까웠고, 라스파도리가 크르스토비치 뒤에 섰다고 설명했다. 칼리아리는 87분부터 선수 전원을 공 뒤에 두고 1골 차를 지켰다. 사리는 경기 뒤 DAZN 인터뷰에서 배급 과정의 실수는 있었지만 점유율과 지역 우세로 경기를 지배했고, 자신이 지휘한 경기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감독의 평가와 달리 슈팅 21개가 기대득점 1.16에 그쳤다는 것은 슈팅 대부분이 득점 가능성이 낮은 위치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2-4. 유벤투스전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 실점, 그리고 슈팅이 없는 중앙 공격수로 요약된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아탈란타BC는 벨라노바·크리스텐센·스칼비니·베르나스코니로 4백을 꾸렸다. 크리스텐센은 코수누 대신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중원은 사마르지치·케시에·에데르송, 공격은 드 케텔라레·크르스토비치·로우였다. 28분 첼리크가 왼쪽 깊은 위치까지 전진해 페널티 지역을 가로지르는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반대편에서 혼자 있던 콘세이상이 마무리했다. 유로스포츠는 로우가 콘세이상을 놓쳤고 베르나스코니가 콜로 무아니를 의식하다 늦게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코리에레 베르가모는 스칼비니와 베르나스코니의 책임을 지적했다. 매체마다 책임자는 달랐지만, 크로스가 수비진 전체를 통과했다는 점은 모두 같다.
77분의 두 번째 실점은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스칼비니보다 먼저 움직여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 라스파도리도 골포스트를 지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 공격에서는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점유율 47%, 슈팅 11개, 유효슈팅 2개, 기대득점 0.60에 그쳤다. 크르스토비치는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로우의 돌파와 사마르지치의 패스·코너킥도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사리는 63분 사마르지치 대신 라스파도리를 넣어 4-2-3-1로 바꿨지만 추가 유효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크리스텐센의 헤더를 골라인 앞에서 콜로 무아니가 걷어냈고, 페널티킥으로 볼 만한 장면도 선언되지 않았다. 0-2가 경기 내용만큼 일방적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3연패에서는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 수비, 슈팅의 질이 반복해서 문제가 됐다. AS로마전 동점골과 유벤투스전 두 번째 실점은 코너킥 헤더였고, 유벤투스전 첫 실점은 낮은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공격에서는 칼리아리전 슈팅 21개에도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이 적었고, 유벤투스전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2-5. 개막 2연승도 내용으로는 불안했다
볼로냐전 1-0 승리는 오히려 경고에 가까운 경기였다. 아탈란타BC는 주중 하포엘 텔아비브 원정 뒤 선발 4명을 바꿨다. 칼치오아탈란타는 이 로테이션이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볼로냐는 아탈란타BC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일 메사제로는 아탈란타BC가 볼로냐의 첫 압박을 넘지 못했다고 썼다. 비르질리오 스포츠는 가에타노가 볼로냐 중원의 압박에 갇혔고 에데르송이 속도를 올릴 공간을 얻지 못했다고 적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볼로냐는 기대득점 1.29를 만들었고 캄비아기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카르네세키의 연속 선방과 96분 사마르지치의 중거리 슈팅이 1-0을 만들었다. 여러 매체는 이 결승골의 직접 원인으로 골키퍼 스코룹스키의 실수성 대응을 들었다. 이 경기 무렵 케시에는 몸 상태가 늦어 명단에 들지 못했고, 드 론은 이적해 중원 구성이 바뀌는 시기였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최근 5경기 득실은 4-6, 그 이전 5경기는 6-5다. 다만 이전 5경기 가운데 4경기는 2025-26 시즌 막판의 다른 감독 체제 경기였다. 그래서 두 구간의 차이를 경기력의 하락으로 읽기보다 감독 교체 뒤 아직 공격 방식이 정착하지 않은 결과로 보는 편이 맞다. 슈팅·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이번 시즌 경기들은 모두 아탈란타BC의 공격 질이 결과를 받쳐 주지 못했다는 쪽을 가리킨다.
2-6. 베네치아의 최근 10경기는 세리에B 시절과 세리에A 첫 5경기가 다른 팀처럼 보인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9월 20일 | 세리에A SS라치오 | 홈 | 0-2 패 |
| 9월 12일 | 세리에A ACF피오렌티나 | 홈 | 2-4 패 |
| 9월 6일 | 세리에A 프로시노네 | 원정 | 2-3 패 |
| 9월 3일 | 코파 이탈리아 우디네세 | 원정 | 1-2 패 |
| 8월 29일 | 세리에A AC밀란 | 원정 | 0-2 패 |
| 8월 24일 | 세리에A 레체 | 홈 | 0-2 패 |
| 8월 16일 | 코파 이탈리아 모데나 | 홈 | 3-2 승 |
| 5월 9일 | 세리에B 팔레르모 | 홈 | 2-0 승 |
| 5월 1일 | 세리에B 스페치아 | 원정 | 2-2 무 |
| 4월 26일 | 세리에B 엠폴리 | 홈 | 2-0 승 |
[표본: 공식전 10경기 · 친선 제외 · 4~5월 경기는 2025-26 시즌 세리에B]
베네치아는 공식전 6연패 중이다. 최근 5경기 득실은 5-13, 그 이전 5경기는 9-6이다. 그러나 이전 5경기는 세리에B 경기와 코파 이탈리아 모데나전이다. 이 차이를 팀이 나빠진 결과로 볼 수는 없고, 상대 수준이 올라간 결과로 읽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리에A 5경기에서 실점이 어떤 장면으로 나왔는지다.
2-7. AC밀란 원정은 높은 수비 라인과 역습을 유지한 대가로 전환 실점을 당한 경기였다
AC밀란 원정에서 베네치아는 3-5-2로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했다(골닷컴). 수비만 하지 않고 애덤스와 예보아를 상대 수비 뒤로 보냈다. 19분 예보아의 세로 패스를 받은 애덤스의 슈팅은 메냥이 잡았고, 24분 예보아의 가까운 거리 슈팅은 파블로비치가 막았다. 49분에는 합스의 왼쪽 크로스를 에노가 첫 터치로 찼다. 그러나 스탄코비치가 12분과 33분 라모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야 했다. 69분에는 살레마커르스가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한 역습에서 라모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88~89분에는 살레마커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야샤리의 칩슛을 스탄코비치가 쳐냈지만, 공이 복귀하던 할할에게 맞아 자책골이 됐다. AC밀란의 아모림 감독은 경기 뒤 «가끔 베네치아에 당했다»고 하면서도 «공간을 많이 내주는 수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는 베네치아의 공격 의지와 그 뒤에 남는 공간이 함께 드러났다.
2-8. 프로시노네전과 ACF피오렌티나전은 공을 더 오래 갖고도 위험한 슈팅은 더 많이 허용한 경기였다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베네치아는 점유율 62%, 슈팅 14개를 기록했다. 프로시노네는 슈팅 10개 가운데 6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 15분경 벨라코차프가 근육 문제로 빠지자 할할이 수비 중앙으로 옮기고 합스가 왼쪽 스토퍼를 맡았다. 21분 오요노의 크로스를 라이몬도가 아무 방해 없이 헤더로 넣었고, 39분에는 마시니가 부시오와의 경합을 이겨 골문 앞으로 보낸 공을 라이몬도가 다시 마무리했다. 전반 베네치아의 유효슈팅은 0개였다. 스트로파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예보아와 토니 페르난데스를 넣었다. 66분 부시오가 중앙에서 공을 운반해 예보아에게 연결했고, 예보아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왼발로 감아 차 1골을 따라붙었다. 74분에는 에노의 낮은 크로스를 사그라도가 방향만 바꿔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83분 오요노의 침투 패스를 할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크베르나제가 결승골을 넣었다.
ACF피오렌티나전은 수치 차이가 더 컸다. 베네치아는 점유율 63%,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지만 슈팅 11개, 유효슈팅 4개, 기대득점 0.71에 그쳤다. ACF피오렌티나는 점유율 37%로 슈팅 19개, 박스 안 슈팅 15개, 기대득점 3.35를 만들었다. 베네치아의 첫 골은 은두르가 중앙에서 공을 잃자 부시오가 빼앗아 애덤스에게 연결한 역습이었다. 그러나 29분과 30분 마스탄투오노가 1분 사이 두 번 득점했고, 두 번째 골에는 합스가 미끄러진 장면이 있었다. 베네치아는 후반 52~63분 공을 오래 소유하며 사그라도·예보아·합스의 연속 슈팅을 만들었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했고, 전진한 뒤 직접적인 공격에 다시 실점했다. 이 경기에서 부시오와 모레노가 몸 이상으로 교체됐다.
2-9. SS라치오전은 베네치아의 공격이 비어 있는 팀이 아님을 보였지만, 실점 장면은 같은 유형이었다
SS라치오전 선발은 스탄코비치, 싱티엔·주앙 지저스·모레노, 에노·키케 페레스·좀·헬가손·코레이아, 예보아·애덤스였다. 부시오가 빠진 이 선발은 오늘 예상 명단과 가장 가깝다. 데이터센터 통계로 점유율은 50%대50%였고 슈팅 17-11, 박스 안 슈팅 10-5, 코너킥 7-2로 베네치아가 앞섰다. 기대득점은 베네치아 1.89, SS라치오 1.60이었다. 17분 예보아의 페널티킥을 만다스가 막은 뒤 베네치아는 26분 좀, 32~33분 애덤스, 37분 에노의 슈팅을 연이어 만들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만다스가 좀·코레이아·애덤스를 상대로 적어도 3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슈팅 합계에는 0-2 이후 추격하던 시간의 슈팅도 들어 있다.
실점은 후반 46~60분 SS라치오가 왼쪽에서 연속으로 전진하던 구간에 나왔다. 첫 실점은 예보아가 테일러에게 한 늦은 태클에서 비롯됐고, 두 번째 실점은 타바레스의 크로스를 노슬린이 주앙 지저스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 넣은 장면이었다. 스트로파는 10월 10일 «라치오전에서도 팀은 상당한 성장을 보였지만 실수를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투토메르카토웹 인용). 베네치아의 세리에A 5경기 실점을 보면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공격 직후 뒷공간으로 이어진 역습, 수비수 개인의 처리 실수다. 공격은 상대를 위협하지만, 공을 잃은 뒤의 수비가 그 공격을 받쳐 주지 못한다.
판단 — 아탈란타BC 최근 경기력만 보면 아탈란타BC는 확실한 우세를 줄 팀이 아니다. 3연패의 실점은 모두 측면 크로스, 코너킥, 뒷공간 침투처럼 상대가 준비할 수 있는 장면에서 나왔다. 공격은 점유율이 높아도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볼로냐전 승리도 골키퍼 선방과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만든 결과였다. 그러나 패배한 3경기의 상대는 모두 리그 상위권이었다. 최근 경기력이 나쁘다는 사실과 베네치아를 상대로도 득점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은 같은 말이 아니다. 오늘 확인해야 할 것은 아탈란타BC의 공격이 실점이 많은 상대를 만났을 때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을 실제로 늘릴 수 있는지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6연패는 무기력한 팀의 연패가 아니다. SS라치오전 기대득점 1.89와 프로시노네전 후반 2득점이 보여 주듯, 이 팀은 공격 방향이 분명하고 예보아와 애덤스는 상위권 팀 수비 뒤로도 들어갔다. 이변의 근거는 여기에 있다. 문제는 공을 잃은 뒤 같은 유형의 실점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경기를 내준 장면 대부분이 측면 크로스, 공격 직후의 역습, 개인 실수였다. 수비를 이끄는 선수가 바뀌지 않는 한 이 실점 장면이 하루 만에 사라진다고 보기 어렵다. 공식전 6연패 동안 베네치아는 앞서거나 동점인 상태를 끝까지 지킨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사리는 선수를 많이 바꾸는 대신 적은 선수로 돌려 쓰고, 유럽대항전도 진지한 목표로 둔다
사리는 코리에레 디 베르가모와의 인터뷰에서 4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대해 «모두에게 기회가 있고, 경기를 뛰는 것이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콘퍼런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를 «진지한 목표»라고 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아탈란타 오지는 10월 9일 파포스전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많이 뛴 선수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이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치아전 선발을 얼마나 바꿀지는 보도된 적이 없다. 칼치오아탈란타는 10월 11일 처음부터 최정예를 낼지,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고려해 유럽대항전을 대비할지를 이번 경기의 질문으로 제시했다.
옵타 통계에 따르면 아탈란타BC는 이번 세리에A에서 선발로 기용한 선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지만, 출전한 선수도 20명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선발 선수는 다양하게 썼으나 실제 경기 투입은 20명 안에서 이뤄진 것이다. 하포엘 텔아비브 원정 뒤에는 볼로냐전 선발 4명을 바꿨고, 볼로냐의 압박을 벗어나는 데 고전했다. 오늘은 사흘 뒤 파포스전이 예정돼 있지만 휴식기 뒤 첫 경기다. 선수 변경의 영향은 피로뿐 아니라 중원과 공격의 조합에서도 살펴야 한다.
베네치아에게는 리그가 유일한 목표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디네세에 져 탈락했고, 이번 주에는 다른 경기가 없다. 스트로파는 휴식기 동안 «여러 선수를 회복시켰고, 팀이 성장하고 있으며 다시 경기장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0일). 휴식기 중에는 크로아티아 풀라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이스트라에 0-1로 졌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이 친선경기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므로 성향을 읽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3-2. 아탈란타BC는 상대의 압박 강도에 따라 점유율이 크게 달라졌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의 점유율은 경기마다 크게 달랐다. 칼리아리전 61%, 유벤투스전 47%, 볼로냐전 40%였다. 홈이냐 원정이냐보다 상대가 첫 패스를 어디서부터 압박하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칼리아리는 물러서서 기다렸고 아탈란타BC가 공을 오래 가졌다. 볼로냐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아탈란타BC는 공을 잃었다. 칼치오아탈란타는 10월 9일 아탈란타BC가 과거와 달리 공간 관리와 공의 위치를 기준으로 하는 수비 조직을 연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사는 사리가 스칼비니에게 수비의 기준점이 되어 동료를 이끌라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실점 시간대도 장소별로 달랐다. 원정에서는 AS로마전 90분·90+3분, 유벤투스전 28분·77분에 실점했다. 홈에서는 칼리아리전 전반 중반과 61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이번 시즌 리그 7실점 가운데 5골이 후반에 나왔다. 후반 실점이 많다는 사실을 체력 문제로 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 AS로마전은 교체 5명을 모두 쓴 뒤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실점했고, 유벤투스전 두 번째 골도 교체 직후의 코너킥이었다. 실점 장면은 체력보다 세트피스 수비와 크로스 대응에서 나왔다.
베네치아는 세리에A 5경기 13실점 가운데 9골을 후반에 내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체전·AC밀란전·SS라치오전에서는 후반에만 6골을 내주고 1골도 넣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의 전반 동점 3경기 0승 0무 3패, 0-6과 같은 내용이다. 이 기록은 경기 운영의 문제이기도 하다. 베네치아는 0-0에서도 공격을 이어 갔다. AC밀란전 69분 첫 실점은 그 공격 뒤의 역습에서 나왔고, SS라치오전 실점은 후반 초반 상대가 측면 전진을 늘린 구간에 몰렸다. 앞서거나 동점일 때 수비 숫자를 늘리기보다 공격을 유지하는 성향이 후반 실점으로 이어졌다.
3-3. 점수 차 분포는 두 팀 모두 3골 차 이상 경기가 없었다는 사실만 보여 준다
| 구분 | 아탈란타BC | 베네치아 |
|---|---|---|
| 무승부 | 0 | 0 |
| 1골 차 | 5(승 3·패 2) | 3(승 1·패 2) |
| 2골 차 | 1(패 1) | 4(패 4) |
| 3골 차 이상 | 0 | 0 |
| 총득점 2골 이하 | 3 | 3 |
| 총득점 3골 이상 | 3 | 4 |
[표본: 2026-27 공식전 · 친선 제외 · 아탈란타BC 6경기(세리에A 5·콘퍼런스리그 1) · 베네치아 7경기(세리에A 5·코파 이탈리아 2)]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적이 없다. 최근 20경기로 넓혀도 2골 차 이상 승리는 2025-26 시즌 레체 원정 3-0 하나다. 베네치아는 세리에A 5패 가운데 4패가 2골 차였다. 2골 차 패배의 상대에는 AC밀란·SS라치오 같은 상위권과 레체·ACF피오렌티나 같은 중하위권이 함께 들어 있다.
이 분포가 담지 못하는 조건이 있다. 아탈란타BC의 1골 차 경기들은 리그 상위권 3팀과 압박이 강한 볼로냐를 상대로 나왔다. 실점이 13골인 팀을 상대로도 1골 차 경기만 할지는 이 표가 답하지 못한다. 베네치아의 2골 차 패배들도 대부분 후반 실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에 앞서지 못한 상대에게는 같은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무실점과 양 팀 득점 빈도도 표본이 6~7경기라 오늘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경기 성향은 분포에서보다 실점 장면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3-4. 기대득점은 아탈란타BC가 결과보다 나은 팀이 아니고, 베네치아는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팀이라고 말한다
| 경기 | xG | xGA | 실제 득실 |
|---|---|---|---|
| 아탈란타BC 1-0 볼로냐 | 0.14 | 1.29 | 1-0 |
| 아탈란타BC 1-2 칼리아리 | 1.16 | - | 1-2 |
| 유벤투스 2-0 아탈란타BC | 0.60 | 1.31 | 0-2 |
| 베네치아 2-4 ACF피오렌티나 | 0.71 | 3.35 | 2-4 |
| 베네치아 0-2 SS라치오 | 1.89 | 1.60 | 0-2 |
[표본: 경기별 데이터센터 수집값 · xG·xGA는 표에 적은 팀 기준 · 칼리아리전 기대실점은 제공되지 않았고 기대득점의 최종 집계 여부도 미확정 · 경기마다 따로 읽고 합산하지 않는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모두 있는 아탈란타BC의 2경기에서 상대의 기대득점은 아탈란타BC보다 높았다. 볼로냐전에서는 기대득점 0.14로 1골을 넣고 기대실점 1.29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결과가 내용보다 훨씬 좋았던 경기다. 이 차이의 일부는 카르네세키가 만들었다. 카르네세키는 볼로냐전에서 베르나르데스키와 퍼거슨의 슈팅을 막았고, AS로마전 89분 디발라·웨슬리, 유벤투스전 75분 사르와 88분 콜로 무아니의 슈팅도 막았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카르네세키의 평점 7.6은 팀에서 가장 높다. 아탈란타BC는 기대실점에 비해 적게 실점했고, 그 차이에는 수비 조직보다 골키퍼의 선방이 더 크게 작용했다.
베네치아는 SS라치오전에서 기대득점 1.89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페널티킥 실축과 만다스의 선방, 마지막 슈팅의 강도와 방향이 영향을 줬다. ACF피오렌티나전에서는 기대실점 3.35에서 4골을 내줬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7일 베네치아가 실제 득점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만 3백 수비가 지나치게 많이 허용한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가 오늘도 맞으려면 베네치아가 SS라치오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아탈란타BC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베네치아를 자기 진영에 묶는다면 공격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표에 제시된 기대득점은 아탈란타BC 3경기, 베네치아 2경기의 값이다. 따라서 두 팀의 일정한 공격 수준을 단정하기보다 해당 경기의 내용으로 읽어야 한다.
3-5. 맞대결 우세는 다른 시대의 기록이고, 마지막 맞대결은 0-0이었다
| 날짜 | 대회 | 장소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
|---|---|---|---|
| 2025년 3월 1일 | 세리에A | 베르가모 | 0-0 무 |
| 2024년 10월 20일 | 세리에A | 베네치아 | 2-0 승 |
| 2022년 4월 23일 | 세리에A | 베네치아 | 3-1 승 |
| 2022년 1월 12일 | 코파 이탈리아 | 베르가모 | 2-0 승 |
| 2021년 11월 30일 | 세리에A | 베르가모 | 4-0 승 |
[표본: 최근 맞대결 5경기 · 2025년 3월 경기는 유로스포츠 10월 8일 기사, 나머지 4경기는 데이터센터 · 통산 전적 전체가 아니다]
유로스포츠는 10월 9일 옵타 통계를 인용해 아탈란타BC가 베네치아와의 최근 세리에A 7경기에서 6승을 거뒀고, 그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베네치아를 상대한 홈 4경기도 모두 무실점이었다. 그러나 이 기록에는 감독과 주축 선수가 다른 시기의 경기가 포함된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5년 3월 1일 베르가모에서 0-0으로 끝났다. 투토아탈란타는 당시 베네치아가 역습 기회를 여러 번 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시 감독은 아탈란타BC의 가스페리니와 베네치아의 디 프란체스코였다. 오늘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승패보다, 베네치아가 물러서서 역습을 노렸으나 득점하지 못한 경기 방식이다.
3-6. 숫자로 잴 수 없는 항목은 압박의 강도와 세트피스 수비의 구조다
베네치아의 높은 압박은 투토아탈란타의 분석과 프로시노네의 칼로가 경기 전에 한 발언에서 드러난다. 칼로는 «베네치아의 강한 압박에 대응하려면 공을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탈란타BC는 AS로마전과 유벤투스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베네치아도 프로시노네전 라이몬도와 SS라치오전 노슬린에게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내줬다. 두 팀 모두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공을 막는 데 여러 경기에서 약점을 보였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BC는 실적보다 내용이 나은 팀이 아니다. 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경기에서 상대보다 득점 기회가 적었고, 결과를 지킨 것은 골키퍼의 선방이었다. 그래서 «운이 없어 진 강팀»이라는 해석은 근거가 부족하다. 오늘 이 팀을 강팀으로 볼 근거는 시즌 프로파일보다 상대와의 조합에 있다. 칼리아리전처럼 상대가 물러서면 아탈란타BC는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 횟수를 늘린다. 베네치아처럼 측면 크로스 수비가 약한 상대에게는 그 공격 횟수가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으로 바뀔 여지가 있다. 반대로 볼로냐전처럼 높은 압박을 받으면 첫 패스부터 흔들린다. 베네치아가 어느 쪽 경기를 고르느냐가 아탈란타BC의 홈 우세가 실제로 드러날지를 정한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시즌 프로파일은 이변의 근거와 연패의 원인이 같은 곳에 있다. 공을 잃자마자 압박하고 빠르게 앞으로 가는 방식은 SS라치오를 상대로 기대득점 1.89를 만들었다. 그러나 같은 방식이 뒷공간과 측면을 비워 후반 실점 9골로 이어졌다. 아탈란타BC의 첫 패스가 압박에 약하다는 점은 베네치아의 방식이 통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만 3연패 중인 상대도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은 시도한다. 베네치아는 그 장면을 5경기 동안 막지 못했다. 이변을 만들려면 공격 방식보다 후반 수비의 질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사리는 가스페리니 시대의 아탈란타BC를 새 수비 원칙과 4-3-3으로 바꾸는 중이다
사리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BC를 맡았다. 전 선수 렌티니는 사리가 큰 기술적 변화 뒤에 팀을 맡았고 새 체제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9일). 페리오디코 데일리는 10월 11일 가스페리니 시대의 전술 유산이 남아 있어 새 경기 방식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상대 감독 스트로파도 아탈란타BC가 «감독과 팀의 모습을 바꿨다»며 «결과를 보면 순위는 아탈란타BC가 보여 준 경기력의 가치와 수준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0일).
사리는 리그 5경기를 모두 4-3-3으로 시작했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사리가 에데르송을 주장이자 낮은 위치의 조율자로 쓰는 4-3-3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기록에서는 역할이 경기마다 달랐다. 칼리아리전과 유벤투스전에서는 케시에가 중원 낮은 위치에서 조율을 맡았고, 에데르송은 AS로마전처럼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 득점했다. 수비는 공간과 공의 위치를 기준으로 조직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실점 장면을 보면 이 수비 방식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았다. 유벤투스전 첫 실점은 반대편으로 넘어온 낮은 크로스에서 누가 콘세이상을 맡을지 정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칼리아리전 멘디의 침투도 스칼비니 뒤 공간에서 나왔다.
4-2. 사리의 경기 중 대응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늘리는 4-2-3-1 전환이었고, 이번 주에는 그 전환이 선발 형태로 거론된다
사리는 뒤지고 있을 때 같은 방향으로 대응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76~77분 라스파도리를 넣어 4-2-3-1에 가까운 형태로 바꿨다. 유벤투스전에서는 63분 사마르지치 대신 라스파도리를 넣어 4-2-3-1로 전환했다. 2경기 모두 전환 뒤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AS로마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 교체 5명을 모두 썼지만 마지막 5분에 2골을 내줬다. 교체가 득점이나 리드 유지로 이어진 경기는 볼로냐전 하나다. 68분 투입된 사마르지치가 96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주 보도는 그 전환을 선발 형태로 다룬다. 칼치오아탈란타의 알베르토 잠브루노 기자는 10월 10일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베네치아전을 앞두고 4-2-3-1 채택 방안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형태가 채택되면 드 케텔라레가 최전방 공격수 바로 뒤로 옮기고, 최전방 경쟁에서는 스카마카가 크르스토비치보다 앞선다. 같은 기사는 드 케텔라레가 1월 10일 이후 구단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10일 사리가 이번 주 훈련에서 4-3-3과 4-2-3-1을 모두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공격 숫자를 늘린다고 상대 골문 공략이 자동으로 쉬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유벤투스전 63분 이후 4-2-3-1이 유효슈팅을 더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단서를 뒷받침한다.
4-3.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는 히엔·코수누가 빠진 자리를 크리스텐센이 메운다
| 팀 | 선수 | 상태 | 빠지는 역할 |
|---|---|---|---|
| 아탈란타BC | 코수누 | 결장 | 이번 시즌 선발 중앙 수비수 |
| 아탈란타BC | 히엔 | 결장 | 중앙 수비 대안 |
| 아탈란타BC | 술레마나 | 결장 보도 우세 | 측면 공격 교체 자원 |
| 아탈란타BC | 라스파도리 | 팀 훈련 복귀 | 4-2-3-1 전환 카드 |
| 베네치아 | 부시오 | 소집 제외 | 중원 전진·페널티킥 |
| 베네치아 | 벨라코차프 | 소집 제외 | 3백 중앙 |
| 베네치아 | 바시치·다가소·합스 | 소집 포함 | 중원·수비 교체 자원 |
[표본: 아탈란타BC는 10월 9~12일 보도와 데이터센터 10월 11일 결장 표 · 베네치아는 구단 10월 11일 공식 소집 명단 28명]
코수누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코수누가 허벅지 문제, 히엔이 대퇴이두근 피로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스칼비니 옆자리는 4백 특성상 크리스텐센이 앞서 있고, 사리는 콜라시나츠도 중앙 수비 대안으로 언급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0일). 크리스텐센의 이번 시즌 선발은 유벤투스전 하나다. 그 경기에서 공격 코너킥 헤더로 득점에 가까이 갔지만, 수비에서는 브레메르에게 코너킥 헤더를 내줬다. 스칼비니와 크리스텐센이 함께 뛴 경기는 90분 하나뿐이다. 오늘 베네치아의 예보아가 노릴 공간은 이 조합의 뒤쪽이다.
왼쪽 수비는 베르나스코니·콜라시나츠·잘레프스키가 경쟁한다. 투토아탈란타가 10월 9일 에코 디 베르가모를 인용해 전한 사리의 발언은 «베르나스코니가 가장 어리기 때문에 성장시켜야 하고 기회를 더 줘야 한다»였다.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은 각각 309분과 292분으로 비슷했다. 다만 이 수치에는 하포엘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는 라스파도리가 10월 12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투토아탈란타가 전했다. 10월 9~11일 여러 매체가 라스파도리를 결장으로 적었기 때문에, 이 복귀는 출전이 아니라 교체 명단 포함 가능성을 높이는 소식이다. 라스파도리가 뛸 수 있다면, 사리는 4-3-3으로 시작한 뒤 경기 중 4-2-3-1로 바꾸는 지금까지의 방식을 그대로 쓸 수 있다.
4-4. 스트로파는 3-5-2와 높은 압박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스트로파는 리그 5경기를 모두 3-5-2로 치렀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7일 스트로파의 축구가 높고 공격적인 압박과 3백 수비를 바탕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 압박이 시즌 초반 여러 팀에 문제를 일으켰지만 3백 수비가 너무 많이 허용했다는 평가도 함께 실었다. 스트로파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과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피해야 할 실수로 «실점하지 않는 것과 득점하는 능력»을 들었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그는 사리를 «경기의 질에서 대가»라고 불렀다.
베르가모 원정의 구상은 세부에서 조금 다르다. 투토아탈란타의 다니엘레 루옹고 기자는 10월 11일 스트로파가 3-5-2를 유지하면서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히고 뒷공간을 빠르게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은 애덤스와 예보아가 맡고, 예보아의 강점은 속도와 공간 침투다. 같은 기사는 상대가 압박을 높이는 시점에 수비가 버티지 못하는 것을 베네치아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 내용은 기자의 전망이며 감독의 발언은 아니다. 기사대로라면 오늘 베네치아는 AC밀란전처럼 높은 라인에서 압박하는 시간과 물러서서 역습하는 시간을 나눠 쓸 가능성이 있다. 2025년 3월 0-0 경기에서 베네치아가 택한 방식도 역습이었다.
스트로파의 경기 중 대응은 공격 숫자를 유지하는 쪽이었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0-2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예보아와 토니 페르난데스를 넣었고, 2-2까지 따라붙었다. SS라치오전에서는 73분 애덤스와 헬가손 대신 라흐마니와 파네를 넣고 76분 코레이아를 사그라도로 바꿨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AC밀란전에서는 65분 바시치·합스 대신 좀·코레이아, 79~80분 라우베르바흐·라흐마니를 넣었다. 지고 있을 때 공격수를 바꿔 넣는 방식은 프로시노네전에서 한 번 통했지만, 동시에 수비 숫자는 그대로 둔 채 실점 위험을 감수했다.
4-5. 베네치아의 3백 세 번째 자리와 부시오의 빈자리가 오늘의 핵심 변수다
베네치아FC 구단은 10월 11일 아탈란타BC전 소집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벨라코차프·마초키·부시오·스베르코·프라니치·아도란테가 빠졌고, 바시치·다가소·합스·싱티엔·할할·스탄코비치·예보아·애덤스는 들어갔다. 10월 8일 노르데스트24가 전한 벨라코차프의 복귀 소식과 벨라코차프를 넣은 일부 예상 명단은 이 명단과 맞지 않는다. 3백은 모레노·주앙 지저스에 싱티엔이나 할할이 더해지는 조합이 유력하다. SS라치오전 3백이 싱티엔·주앙 지저스·모레노였다. 할할은 AC밀란전 자책골과 프로시노네전 결승 실점 장면에 연결됐고, 주앙 지저스는 SS라치오전 노슬린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졌다. 누가 들어가도 측면 크로스를 막을 공중볼 수비수가 확실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부시오의 결장은 숫자보다 역할에서 크다. 부시오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404분을 뛰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ACF피오렌티나전 첫 골은 부시오가 은두르의 공을 빼앗아 애덤스에게 연결한 역습이었고, 프로시노네전 첫 골은 부시오가 중앙에서 공을 운반해 예보아에게 연결한 장면이었다. 스트로파는 개막 전 페널티킥 전담으로도 부시오를 지목했다(칼치오메르카토, 8월 22일). 공을 빼앗은 뒤 앞으로 운반하는 선수가 빠진 것이다. 다만 베네치아는 부시오 없이 치른 SS라치오전에서 슈팅 17개를 만들었다. 그 경기에서 전진은 중원의 운반보다 예보아와 애덤스를 향한 직접 패스와 에노·코레이아의 측면 가담으로 이뤄졌다. 투토메르카토웹의 10월 10일 보도처럼 키케 페레스만 중원 선발이 확실하고 좀·헬가손·바시치가 나머지 자리를 다툰다면, 오늘 베네치아는 SS라치오전의 직접 전진 방식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4-6. 두 팀의 방식은 측면에서 정면으로 부딪힌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가 만난 3백 팀은 AS로마 하나다. 그 경기에서 아탈란타BC는 웨슬리와 몰리나의 측면 크로스를 90분 동안 막지 못했다. 베네치아의 오른쪽 윙백 에노는 이번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로시노네전 동점골 도움과 ACF피오렌티나전 발리슛, AC밀란전 49분 슈팅이 모두 에노의 측면 전진에서 나왔다. 아탈란타BC의 왼쪽 수비 경쟁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베르나스코니가 나서면 공격 가담은 기대할 수 있지만, 유벤투스전 첫 실점에서 반대편 침투를 늦게 막은 장면이 있다.
반대로 베네치아는 4백 팀의 측면 공격에 약했다. 4-3-3의 SS라치오는 후반 왼쪽 전진을 반복해 2골을 넣었다. 4-2-3-1의 프로시노네는 오요노의 크로스와 라이몬도의 헤더로 앞섰다. 3백의 양쪽 윙백이 공격에 올라간 뒤 그 뒤 공간이 비었고, 측면에서 들어온 크로스를 중앙 수비가 막지 못했다. 아탈란타BC의 왼쪽에는 로우가 있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12일 사리가 베네치아전에서 로우를 왼쪽 공격의 중심으로 쓴다고 전했다. 오른쪽에서는 벨라노바가 AS로마전처럼 낮은 크로스를 보낼 수 있다. 공중볼에 강한 스카마카가 선발로 나서면 베네치아의 크로스 수비 약점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크로스로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을 반복해서 만든 경기가 없다. AS로마전 에데르송의 골이 사실상 유일한 사례다.
압박에서도 두 방식이 맞부딪힌다. 볼로냐가 아탈란타BC의 첫 패스를 압박해 슈팅 16개를 만든 것처럼, 베네치아의 높은 압박은 아탈란타BC의 후방 빌드업을 흔들 수 있다. 그러나 칼리아리는 점유율 39%로 길고 빠르게 전진해 아탈란타BC를 이겼다. 아탈란타BC에게 더 위험했던 것은 압박 자체보다 압박을 벗어난 뒤 수비 뒤로 들어오는 공이었다. 베네치아가 높은 압박을 택하면 아탈란타BC는 압박을 벗어나는 순간 넓은 공간을 얻는다. AC밀란은 그런 장면에서 2골을 넣었다. 베네치아가 물러서면 아탈란타BC는 칼리아리전처럼 공격량은 많지만 위협은 낮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스트로파가 어느 쪽을 택하든 베네치아의 득점은 예보아와 애덤스의 침투, 에노의 측면 전진이라는 두 방식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판단 — 아탈란타BC 사리의 전술 능력은 아직 결과로 증명되지 않았다. 경기 중 4-2-3-1 전환은 두 번 모두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새 수비 방식은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실점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의 전술적 상성은 아탈란타BC 쪽에 있다. 베네치아는 측면 크로스 수비와 공격 직후의 역습 수비가 약하다. 이는 아탈란타BC가 로우·벨라노바의 측면 공격과 스카마카의 공중볼로 공략할 수 있는 약점이다. 정배 대우가 정당하려면 사리가 볼로냐전과 같은 대폭 로테이션을 피하고, 크리스텐센·스칼비니 조합이 예보아의 뒷공간 침투를 버텨야 한다. 이 두 조건이 갖춰지면 아탈란타BC는 이름값에 맞는 경기를 할 수 있다. 하나라도 무너지면 3연패 동안 보인 1골 차 경기의 성향이 다시 나타날 것이다.
판단 — 베네치아 스트로파는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그 방식은 이변의 근거이자 패배의 원인이다. 아탈란타BC의 중앙 수비 조합이 새로 맞춰지는 중이고 첫 패스가 압박에 약하다는 점은 예보아의 속도와 높은 압박이 통할 수 있는 조건이다. 휴식기 동안 바시치·다가소·싱티엔이 돌아온 것도 교체 자원을 늘린다. 그러나 부시오와 벨라코차프가 빠진 선발은 SS라치오전과 거의 같다. 그 경기에서 베네치아는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후반 측면 공격에 2골을 내줬다. 이변을 만들려면 측면 수비와 후반 운영이 SS라치오전과 달라야 한다. 이번 주 감독 발언과 훈련 보도에서는 그 변화의 근거가 보이지 않는다.
5. 상대전적
5-1. 맞대결 우세를 만든 장면은 가스페리니 시절의 세트피스와 1대1 압박이었다
2025년 3월 1일 · 세리에A · 베르가모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0-0 무
경기 전개: 아탈란타BC의 슈팅이 골대를 2번 맞혔고, 베네치아는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24년 10월 20일 · 세리에A · 베네치아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2-0 승
경기 전개: 7분 코너킥 뒤 파샬리치의 발리, 47분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빼앗은 공으로 넣은 레테기의 칩슛
2022년 4월 23일 · 세리에A · 베네치아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3-1 승 · 경기 전개 가스페리니 체제의 2021-22 시즌 경기
2022년 1월 12일 · 코파 이탈리아 · 베르가모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2-0 승 · 경기 전개 가스페리니 체제의 2021-22 시즌 경기
2021년 11월 30일 · 세리에A · 베르가모 · 결과(아탈란타BC 기준) 4-0 승 · 경기 전개 가스페리니 체제의 2021-22 시즌 경기
[표본: 최근 5년 맞대결 5경기 · 2025년 3월 경기는 투토아탈란타 경기 기사, 나머지 4경기는 데이터센터 맞대결 목록 · 통산 전적 전체가 아니다]
맞대결 결과는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유로스포츠(Eurosport.it)의 엔리코 투르카토 기자는 10월 9일 옵타 통계를 인용해, 아탈란타BC가 베네치아와 치른 최근 세리에A 7경기에서 6승을 거뒀고 그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베네치아를 베르가모로 불러 치른 최근 세리에A 4경기도 모두 무실점이었다. 같은 매체의 애덤 클랜시는 10월 10일 베네치아가 베르가모에서 451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 베네치아가 이 구장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는 1994년 9월 25일의 세리에B 경기였다. 경기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기록이다. 오늘 판단에 필요한 것은 그 결과가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 그리고 그 장면을 만든 조건이 지금도 남아 있는지다.
2024년 10월 20일의 베네치아 원정 2-0은 가스페리니 축구가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베르가모뉴스(BergamoNews)는 같은 날 경기 기사에서 7분 오른쪽 코너킥 뒤 파샬리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자유로워졌고, 왼발 발리로 선제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후반 시작 64초 만인 47분에는 레테기가 칸델라에게 붙어 공을 빼앗았고, 골키퍼 스탄코비치를 넘기는 칩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전반에 루크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혔다. 2골은 세트피스 한 번, 그리고 상대 수비수를 1대1로 압박해 끌어낸 실수 한 번에서 나왔다. 베네치아는 그 경기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5개월 뒤 베르가모에서 열린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투토아탈란타(TuttoAtalanta.com)의 2025년 3월 1일 경기 기사에 따르면, 베네치아는 물러서서 역습을 노렸다. 25분에는 드 론의 실수에서 시작된 역습에서 제르빈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이어진 제르빈의 슈팅은 카르네세키가 막았다. 아탈란타BC는 자파코스타와 콰드라도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종료 7분 전에는 루크먼이 가까운 거리에서 찬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막판에 나온 예보아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그에 앞서 오프사이드도 있었다. 아탈란타BC는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베네치아는 낮은 수비와 역습으로 승점 1을 가져갔다.
5-2. 오늘의 두 팀은 그때와 감독이 모두 다르고, 이어지는 것은 몇몇 선수와 두 가지 장면이다
2경기 모두 아탈란타BC는 가스페리니, 베네치아는 디 프란체스코가 이끌었다. 오늘은 사리와 스트로파가 맞선다. 2024년 10월의 두 번째 골은 상대 수비수에게 1명씩 붙어 공을 빼앗는 가스페리니식 압박에서 나왔다. 칼치오아탈란타(CalcioAtalanta)는 10월 9일, 사리의 아탈란타BC가 과거와 달리 공간 관리와 공의 위치를 기준으로 수비를 조직한다고 보도했다.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강제로 끌어내던 방식이 오늘은 같은 형태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베네치아의 공격 방식도 달라졌다. 스트로파의 베네치아는 SS라치오전 초반처럼 후방에서 짧게 풀기보다 공격수에게 곧바로 세로 패스를 넣는다. 그래서 2024년처럼 후방 빌드업 도중 공을 잃는 장면은 오늘 더 적을 수 있다.
그때의 득점자 레테기와 루크먼은 오늘 아탈란타BC의 예상 선발과 대기 명단에 없다. 오늘 경기와 바로 연결되는 이름은 카르네세키와 예보아다. 카르네세키는 2025년 3월 베네치아의 역습을 막은 골키퍼였고,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선수 평점에서 팀 최고점인 7.6을 받고 있다. 예보아는 그 경기 막판 베네치아의 마지막 슈팅을 기록했고, 오늘은 베네치아 공격의 중심이다. 2024년 10월 베네치아의 골문을 지킨 스탄코비치도 오늘 선발로 예상된다.
맞대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세트피스와 역습이다. 아탈란타BC는 세트피스로 베네치아의 페널티 지역을 공략했다. 이번 시즌 베네치아도 프로시노네전 라이몬도와 SS라치오전 노슬린에게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내줬으므로 이 공격 경로는 감독이 바뀐 지금도 유효하다. 베네치아는 2025년 3월 베르가모에서 물러선 뒤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투토아탈란타의 다니엘레 루옹고 기자는 10월 11일 스트로파가 이번 원정에서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히면서 예보아의 속도로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당시 디 프란체스코의 베네치아는 낮게 수비했고, 스트로파의 베네치아는 높은 압박을 기본으로 한다. 오늘 수비 라인의 높이에 따라 2025년의 0-0에 가까운 경기와 이번 시즌처럼 실점이 많은 경기 중 어느 쪽에 가까워질지가 달라진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승점이 급하고, 두 감독 모두 자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이 경기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두 팀의 대결이다. 유로스포츠는 10월 9일 옵타 통계를 인용해, 아탈란타BC가 이 경기마저 지면 2016년 1월 레야 감독 시절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4연패를 당한다고 전했다. 베네치아는 아직 승점이 없다. 스트로파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신뢰가 흔들린 적은 없다고 하면서도 «이제는 승점을 따야 한다»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1일). 두 팀의 순위 차이는 크지만, 어느 쪽도 무승부를 목표로 물러설 이유가 없는 경기다.
이번 주 두 감독의 발언은 경기 방식을 예고한다. 사리는 휴식기 중 에코 디 베르가모(L'Eco di Bergamo)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하는 팀을 보고 싶다»고 했고, 선수들에게는 «머리를 비우고 축구를 하라»고 주문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칼리아리전 패배에 대해서는 «한 걸음 나아간 경기»였으며 «팀은 내가 요구한 것을 했다»고 평가했다. 팀이 공을 만들어 나가려 했고, 실수했고, 그 실수를 분석했다는 뜻이다. 아탈란타BC 출신 수비수 칼다라는 «지금은 승점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10일 이 발언을 경기력을 먼저 요구한 감독의 노선과 거리를 둔 의견으로 소개했다. 사리는 연패 중에도 후방에서 공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버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트로파 역시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과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두 감독 모두 상대에 맞춰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 경기는 어느 쪽 방식의 약점이 먼저 드러나느냐로 승부가 갈린다.
경기 초반에는 아탈란타BC의 후방 첫 패스와 베네치아의 압박이 맞선다. 베네치아의 오른쪽 윙백 에노가 전진하면 아탈란타BC의 왼쪽 수비와 먼 쪽 포스트 대응이 중요해진다. 후반에는 베네치아가 수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아탈란타BC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로 그 수비를 공략하는지가 쟁점이다.
6-2. 아탈란타BC는 90분밖에 함께 뛰지 않은 중앙 수비 조합으로, 베네치아는 공을 운반하던 미드필더 없이 경기를 치른다
아탈란타BC에서는 중앙 수비수 코수누와 히엔, 측면 공격수 술레마나, 폼페이가 뛰지 못한다(에코 디 베르가모, 10월 11일). 코수누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스칼비니 옆자리 경쟁에서는 크리스텐센이 앞서 있고, 사리는 콜라시나츠도 중앙 수비 대안으로 언급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0일).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가 함께 뛴 경기는 유벤투스전 90분 하나뿐이다. 그 경기에서 크리스텐센은 코너킥 헤더로 공을 골라인 앞까지 보냈다. 반면 77분 실점 장면에서는 브레메르가 스칼비니보다 먼저 움직여 헤더를 넣었다. 스칼비니는 휴식기 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튀르키예전 2경기와 프랑스전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9일). 예보아의 침투와 애덤스의 몸싸움을 상대할 중앙 수비는 아탈란타BC가 이번 시즌 가장 적게 맞춰 본 조합이다. 다만 뒷공간 문제는 코수누가 뛸 때도 있었다. 칼리아리전 후반 초반 멘디가 스칼비니 뒤로 침투해 골망을 흔든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코수누가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공격에서는 라스파도리가 돌아왔다.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은 10월 11일 라스파도리가 팀 훈련을 끝까지 소화해 베네치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고, 에코 디 베르가모는 같은 날 그가 교체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스파도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9분 동안 1골을 넣었다. 사리가 칼리아리전과 유벤투스전에서 뒤졌을 때 꺼낸 4-2-3-1 전환은 두 번 모두 라스파도리 투입으로 시작됐다. 선발 공격수로는 스카마카가 유력하고(에코 디 베르가모, 10월 11일), 크르스토비치는 교체 자원이 된다. 아탈란타BC는 경기 중 공격 형태를 바꿀 수단을 되찾았다.
베네치아의 공백은 공격과 수비에 함께 걸쳐 있다. 베네치아FC가 10월 11일 발표한 소집 명단 28명에는 부시오·벨라코차프·마초키·스베르코·프라니치·아도란테가 없다. 부시오가 빠지면서 공을 빼앗은 뒤 중앙에서 전진시키는 역할과 페널티킥 전담이 사라졌다. 벨라코차프가 맡던 3백의 한 자리는 싱티엔이나 할할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루옹고 기자는 모레노·주앙 지저스·할할을, 유로스포츠는 모레노·싱티엔·주앙 지저스를 예상했다. 할할은 프로시노네전 83분 침투 패스를 처리하지 못해 결승 실점에 관여했고, AC밀란전 막판 자책골 장면에도 연루됐다. 바시치와 다가소가 소집돼 중원 교체 자원은 늘었지만, 선발 중원은 SS라치오전처럼 키케 페레스·좀·헬가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6-3. 사흘 뒤 유럽대항전의 부담은 60분 이후 교체에서, 장거리 대표팀 일정의 부담은 베네치아 투톱의 압박 시간에서 나타난다
아탈란타BC는 이 경기부터 7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아탈란타 오지의 가브리엘레 로시 기자는 10월 9일 기사에서 아탈란타BC가 현지 10월 15일 21시 홈에서 콘퍼런스리그 파포스전을 치르고, 10월 18일 18시 AC밀란 원정에 나선다고 정리했다. 사리는 4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대해 «모두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콘퍼런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를 진지한 목표라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코리에레 디 베르가모 인용). 베네치아전은 기존 선발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에코 디 베르가모는 10월 11일 사리가 유벤투스전과 같은 4-3-3으로 시작하고 스카마카를 선발로 되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옵타에 따르면 아탈란타BC는 이번 세리에A에서 서로 다른 선발 선수 20명을 기용했지만, 출전 선수도 20명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제한된 선수 수로 몰린 일정을 치러야 하므로, 일정의 영향은 선발뿐 아니라 경기 중 출전 시간 관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볼로냐전과의 차이도 여기서 생긴다. 볼로냐전은 하포엘 텔아비브 원정 사흘 뒤에 열렸고, 선발 4명이 바뀌었다. 오늘은 휴식기 뒤 첫 경기라서 주중 원정의 피로가 없다. 남는 변수는 대표팀 일정이다. 아탈란타BC에서는 스칼비니가 대표팀 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드 케텔라레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아탈란타BC에서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돌아왔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베네치아는 7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중 애덤스·예보아·할할은 유럽 밖까지 장거리 이동을 했다(자줌 소셜 뉴스 Zazoom Social News, 10월 9일). 베네치아의 경기 방식은 투톱의 압박과 전력 질주에서 시작된다. 장거리 이동의 영향을 수치로 잴 수는 없다. 다만 베네치아가 높은 압박을 몇 분 동안 유지할 수 있느냐는 두 공격수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주심은 몬차 지부의 파리데 트레몰라다이고, VAR은 프란체스코 메라빌리아가 맡는다(아탈란타BC 구단, 10월 7일). 주심의 판정 성향이 어느 한쪽 방식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판정과 관련해 실제 경기 조건이 되는 것은 베네치아의 반칙 성향이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베네치아가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경고 16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SS라치오전 첫 실점도 예보아가 테일러에게 늦게 들어간 태클에서 시작됐다. 베네치아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다 늦게 도착하는 반칙이 늘어나면, 아탈란타BC는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프리킥을 얻는다. 아탈란타BC의 칼리아리전 동점골도 빠른 프리킥에서 나왔다.
6-4. 아탈란타BC의 3연패에서는 슈팅 허용이, 베네치아의 5연패에서는 후반 수비가 되풀이됐다
아탈란타BC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 주는 수치는 순위가 아니라 슈팅 수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아탈란타BC가 슈팅 91개를 허용해 세리에A에서 세 번째로 많고, 직접 시도한 슈팅은 59개였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17개로, 리그에서 크로스를 가장 적게 올린 3팀에 들었다. 3연패의 상대가 상위권이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 13위 볼로냐도 아탈란타BC를 상대로 슈팅 16개를 기록했다. 페리오디코 데일리(Periodico Daily)는 10월 11일 가스페리니 시대의 전술 유산 때문에 새 경기 방식으로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사리는 칼리아리전 패배를 진전으로 평가했지만, 슈팅을 많이 허용하는 문제는 그 평가와 별개로 남아 있다.
크로스 수치는 오늘 경기의 공략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실점 장면은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다. 그러나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는 팀이다. 사리의 공격은 측면에서 공을 올리기보다 중앙과 측면 사이의 짧은 연결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AS로마전 에데르송의 골도 드 케텔라레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으로 늦게 들어간 미드필더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그래서 베네치아의 크로스 수비 약점을 오늘 실제로 공략할 경로는 흐름 속 측면 크로스보다 코너킥과 프리킥 같은 세트피스다. 공중볼에 강한 스카마카의 선발 복귀는 이 경로를 넓히는 선택이다.
베네치아는 결과와 경기 내용이 다르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베네치아가 직전 세리에A 시즌인 2024-25 시즌의 마지막 2경기를 포함해 세리에A 7연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패배한 경기의 내용이 무기력하지는 않았다. SS라치오전에서는 코레이아가 상대의 짧은 헤더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 만다스와 부딪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베네치아는 슈팅 17개를 기록했다. 문제는 후반이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베네치아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리그 3경기의 후반에 6골을 내주고 1골도 넣지 못했다. 스트로파는 «라치오전에서도 팀은 상당한 성장을 보였지만 실수를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투토메르카토웹 인용). 포커스타스뉴스(pokerstarsnews.it)는 10월 10일 예보아와 애덤스가 이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적은 기회를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베네치아는 연패로 경기 방식이 흔들린 상태가 아니다.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고 같은 장면에서 실점하는 상태에 가깝다.
6-5. 에노의 측면 전진과 아탈란타BC 왼쪽의 먼 쪽 포스트 수비가 첫 번째 접점이다
에노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흐름 속 크로스를 가장 많이 시도한 선수다. 유로스포츠는 10월 9일 옵타 통계로 에노의 크로스 시도를 27개로 적었다. 에노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베네치아의 크로스 득점 2골은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측면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프로시노네전 74분에는 에노의 낮은 크로스를 사그라도가 방향만 바꿔 넣었다. ACF피오렌티나전에서는 3백 왼쪽의 합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쪽 윙백 에노가 반대편에서 발리로 마무리했다. 베네치아의 윙백은 공을 올리는 선수이면서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 선수다.
아탈란타BC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실점한 적이 있다. 유벤투스전 28분 첼리크가 깊은 위치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가 아탈란타BC 수비진 전체를 통과했고, 반대편에 혼자 있던 콘세이상이 마무리했다. 유로스포츠는 로우가 콘세이상을 놓쳤고 베르나스코니의 대응도 늦었다고 분석했다. 오늘 아탈란타BC 왼쪽에도 베르나스코니와 로우가 설 가능성이 높다. 사리는 가장 어린 베르나스코니에게 기회를 더 줘야 한다고 말했고(투토아탈란타, 10월 9일, 에코 디 베르가모 인용), 로우를 왼쪽 공격의 중심으로 쓰고 있다(투토아탈란타, 10월 12일). 에노가 공격하는 쪽이 바로 이 두 선수가 맡는 측면이다.
이 접점은 양쪽으로 작동한다. 로우가 높은 위치에 머물면 베르나스코니는 에노의 크로스를 혼자 막아야 한다. 반대편에서 코레이아나 합스가 공을 올릴 때는 에노가 아탈란타BC 왼쪽의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온다. 유벤투스전 첫 실점이 나온 바로 그 자리다. 반대로 에노가 전진할 때마다 그 뒤에는 공간이 생긴다. 로우는 그 공간에서 공을 받아 베네치아 3백의 오른쪽 수비수와 1대1로 맞설 수 있다. 어느 쪽이 먼저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물러나게 하느냐가 이 측면의 주도권을 정한다. 베네치아는 앞서 있거나 동점일 때도 윙백 전진을 줄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 측면은 경기 내내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된다.
6-6. 예보아의 뒷공간 침투와 스카마카의 공중볼은 서로 상대 수비의 약한 자리를 노린다
예보아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골, 애덤스는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두 선수는 서로에게 패스를 넣는 조합이다. AC밀란전 19분에는 예보아의 세로 패스를 받은 애덤스가 슈팅했다. SS라치오전 28~29분에는 예보아가 애덤스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지만, 슈팅 직전에 상대 수비에 막혔다. SS라치오전 초반에 베네치아는 직접적인 세로 패스로 전진했고, 9분에는 애덤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했다. 이 두 공격수를 상대할 아탈란타BC 중앙 수비는 함께 뛴 시간이 짧은 조합이다. 칼리아리전처럼 스칼비니 뒤 공간이 노출된 장면도 있었다. 아탈란타BC가 공을 오래 가지고 수비 라인을 올릴수록, 그 뒤 공간은 넓어진다.
반대 방향의 접점은 공중볼이다. 스카마카는 이번 시즌 리그 259분 동안 1골을 넣었고, 그 1골은 칼리아리전 41분 빠른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베네치아는 프로시노네전 21분 오요노의 크로스를 라이몬도에게 방해 없이 헤더로 내줬다. SS라치오전 두 번째 실점은 노슬린이 주앙 지저스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긴 장면이었다. 아탈란타BC는 유벤투스전에서 크리스텐센의 코너킥 헤더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지는 장면을 만들었다. 스카마카·크리스텐센·스칼비니가 함께 서는 코너킥은 베네치아 3백이 가장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 수비도 불안하다. AS로마전 90분 에르모소, 유벤투스전 77분 브레메르에게 모두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SS라치오전에서 코너킥 7개를 얻은 베네치아도 같은 경로를 쓸 수 있다.
골키퍼 대결에서는 카르네세키가 아탈란타BC의 슈팅 허용 문제를 상당 부분 메워 왔다. 카르네세키는 볼로냐전에서 연속 선방을 했고, AS로마전 89분에는 디발라와 웨슬리의 슈팅을, 유벤투스전에서는 사르와 콜로 무아니의 슈팅을 막았다. 아탈란타BC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도 실점을 리그 평균 수준으로 묶은 것은 그의 선방 덕분이다. 스탄코비치는 AC밀란전에서 라모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2차례 막았다. 그러나 베네치아의 실점은 대부분 골키퍼 앞에서 수비가 이미 뚫린 장면에서 나왔다.
6-7. 케시에가 첫 패스를 맡는다면 볼로냐전과는 조건이 다르다
아탈란타BC가 높은 압박에 가장 크게 고전한 경기는 볼로냐전이었다. 볼로냐는 아탈란타BC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아탈란타BC는 점유율 40%, 슈팅 5개, 기대득점 0.14에 그쳤다. 비르질리오 스포츠는 그 경기에서 가에타노가 볼로냐 중원의 압박에 갇혔다고 평가했다. 당시 케시에는 몸 상태 때문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오늘은 조건이 다르다. 에코 디 베르가모는 10월 11일 케시에를 중원 가장 낮은 위치의 조율자로, 사마르지치를 가에타노보다 앞선 선택으로, 에데르송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예상했다. 몸싸움에 강한 케시에가 첫 패스를 받으면, 베네치아 투톱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장면은 볼로냐전보다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케시에가 중원을 조율한 유벤투스전에서도 아탈란타BC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케시에의 복귀가 공을 잃는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기회의 질이 올라간 경기는 아직 없다.
결국 베네치아가 어느 높이에서 압박하느냐가 변수다. 루옹고 기자는 스트로파가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힐 것으로 봤고, 같은 기사에서 상대가 압박 강도를 높이는 시점에 베네치아 수비가 버티지 못하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베네치아가 높이 압박하면 아탈란타BC는 압박을 벗어나는 순간 넓은 공간을 얻는다. AC밀란은 그런 장면에서 2골을 넣었다. 베네치아가 물러서면 아탈란타BC는 공을 오래 갖지만, 칼리아리전처럼 슈팅의 질이 낮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 접점에서는 양쪽의 득점 경로가 모두 성립한다. 베네치아는 초반 압박에서 얻는 공과 예보아의 침투로 득점을 노리고, 아탈란타BC는 압박을 벗어난 뒤의 전진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린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베네치아의 압박이, 후반은 베네치아 수비의 지속력이 경기 방향을 정한다
아탈란타BC는 최근 결과만으로 강팀의 경기력을 보여 줬다고 보기 어렵지만, 베네치아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베네치아는 아탈란타BC를 위협할 공격 경로를 갖췄으나, 그 경로를 유지하며 수비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베네치아의 압박·직접 전진·윙백 크로스는 아탈란타BC의 첫 패스와 뒷공간, 먼 쪽 포스트 수비를 겨냥한다. 반대편에서는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와 전환 공격, 후반 교체가 베네치아의 헤더 수비와 윙백 뒤 공간을 공략한다.
공은 아탈란타BC가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사리는 공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베네치아는 공을 빼앗은 뒤 오래 소유하기보다 곧바로 세로로 전진하는 팀이다. 그러나 공을 오래 갖는 것이 슈팅 우위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직접 시도한 슈팅보다 훨씬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베네치아는 점유율이 50%였던 SS라치오전에서 슈팅 17개를 만들었다. 공 소유는 아탈란타BC 쪽에 있어도 득점 기회는 두 팀 모두에게 생긴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보다 양쪽 골문 앞에서 모두 장면이 나오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첫 30분은 베네치아가 압박을 가장 강하게 걸 수 있는 구간이다. 애덤스와 예보아가 장거리 이동 뒤 첫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감안해도, 체력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시간이다. 케시에를 거친 첫 패스가 압박을 벗어나면, 베네치아의 윙백과 중원은 이미 앞으로 나와 있다. 아탈란타BC는 로우와 드 케텔라레를 통해 그 뒤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첫 패스가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면, SS라치오전 페널티킥 장면처럼 아탈란타BC 진영에서 공을 잃게 되고 예보아가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 뒤로 들어간다. 이 구간에서 베네치아가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는 아탈란타BC가 공을 소유하고 베네치아가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바뀐다.
득점 경로는 두 팀이 다르다. 아탈란타BC의 현실적인 경로는 사마르지치의 킥과 스카마카·크리스텐센·스칼비니의 헤더가 결합하는 세트피스다. 베네치아 윙백이 전진한 뒤 로우·드 케텔라레·벨라노바가 공격하는 전환, 그리고 AS로마전처럼 페널티 지역으로 늦게 들어가는 에데르송도 경로가 된다. 측면 크로스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BC 공격의 주 경로가 아니었다. 베네치아의 경로는 예보아의 뒷공간 침투,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 에노, 애덤스의 중거리 슈팅이다. 부시오가 빠져 공을 빼앗은 뒤 운반하는 경로는 줄었다.
후반에는 다른 경기가 된다. 베네치아는 동점에서도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았고, 실점은 후반에 몰렸다. 아탈란타BC가 이 구간에서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수 라스파도리·크르스토비치로 공격을 이어 가면, 베네치아의 후반 수비 문제가 다시 드러날 수 있다. 반대로 아탈란타BC도 후반 실점이 많았다. AS로마전에서는 앞선 뒤 교체 5장을 모두 쓰고 막판 코너킥과 측면 공격으로 2골을 내줬다. 사흘 뒤 파포스전을 위해 60분 이후 주축 선수를 빼면, 아탈란타BC 수비의 막판 집중력은 더 큰 변수가 된다.
아탈란타BC가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세트피스나 전환 공격으로 먼저 득점하면, 베네치아는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아탈란타BC는 그 뒤에 생기는 공간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베네치아가 압박이나 예보아의 침투로 먼저 득점하면, 아탈란타BC는 공격 숫자를 늘려 추격할 수 있다. 칼리아리전과 유벤투스전에는 뒤진 뒤 4-2-3-1로 전환했지만 2경기 모두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에는 4-2-3-1을 선발 형태로 쓸 가능성도 거론되므로, 베네치아의 선제골이 반드시 같은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아탈란타BC가 전진할수록 예보아가 노릴 뒷공간도 넓어진다. 다만 베네치아는 이번 시즌 리드를 끝까지 지킨 경기가 없다. 첫 골의 주인과 시점에 따라 두 팀의 공략 공간이 달라진다.
7-2. 일곱 요소는 경기 초반과 후반에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사리는 압박을 받아도 후방에서 공을 만들어 나가고, 스트로파는 3-5-2의 압박과 뒷공간 공략을 유지한다. 경기 초반부터 아탈란타BC의 첫 패스와 베네치아의 압박이 정면으로 맞선다. 뒤질 때 사리는 라스파도리를 넣어 4-2-3-1로 바꾸고, 스트로파는 공격수를 바꿔 넣는다
근거: 사리의 «축구를 하는 팀» 발언(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 스트로파의 정체성 유지 발언(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 칼리아리전·유벤투스전·프로시노네전 교체 장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탈란타BC는 공을 오래 갖지만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고, 상대에게 슈팅을 많이 내준다. 베네치아는 동점이나 열세에서도 윙백 전진을 줄이지 않아 후반에 뒷공간을 내준다
근거: 유로스포츠 10월 10일 슈팅·크로스 집계 · AC밀란전과 SS라치오전 후반 실점 장면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이 급해 무승부를 노리고 물러서는 장면이 나오기 어렵다. 아탈란타BC는 사흘 뒤 유럽대항전이 있어도 기존 선발로 이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근거: 스트로파의 «이제 승점을 따야 한다»(투토아탈란타 10월 11일) · 에코 디 베르가모 10월 11일 선발 예상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탈란타BC는 90분밖에 함께 뛰지 않은 크리스텐센·스칼비니로 예보아의 침투를 막아야 하고, 60분 이후 출전 시간 관리가 후반 구조를 바꿀 수 있다. 베네치아는 부시오 없이 공을 빼앗은 뒤 운반하는 장면이 줄고, 할할이 3백에 서면 침투 패스 처리의 위험이 커진다
근거: 베네치아FC 소집 명단(10월 11일) · 아탈란타 오지 10월 9일 일정 · 할할의 프로시노네전 83분 장면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첫 패스 압박, 예보아의 뒷공간 침투,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오는 윙백)가 아탈란타BC의 실점 경로와 맞물린다. 아탈란타BC의 공격 경로 가운데 베네치아의 약점과 맞물리는 것은 측면 크로스보다 세트피스와 윙백 뒤 역습이다
근거: 유벤투스전 28분 실점 · 칼리아리전 멘디의 침투 · 프로시노네전·SS라치오전 헤더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휴식기 뒤 첫 경기여서 연패 기간의 경기 리듬은 끊겼다. 아탈란타BC는 케시에가 첫 패스를 맡는 구성으로 볼로냐전과 다른 조건에서 압박을 받는다. 드 케텔라레는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돌아왔다. 베네치아 투톱은 장거리 이동 뒤라 압박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근거: 에코 디 베르가모 10월 11일 · 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 자줌 소셜 뉴스 10월 9일
외적 환경 · 근거 아탈란타BC 구단 10월 7일 심판 배정 발표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하다. 날씨와 구장 상태가 어느 한쪽 방식을 돕는다는 근거가 없고, 주심의 판정 성향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며, 두 요소는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가 아탈란타BC가 이번 시즌 실제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종류다. 그래서 베네치아가 득점할 가능성이 순위 차이에서 짐작되는 것보다 크다. 로테이션에서는 부시오와 벨라코차프의 공백이 베네치아의 전환 공격과 3백을 함께 약하게 만든다. 반면 아탈란타BC는 라스파도리의 복귀로 경기 중 공격 형태를 바꿀 수단을 되찾았다. 팀 성향은 이 두 요소를 후반으로 이어 준다. 베네치아가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 한 후반에는 두 팀 모두 뒷공간을 내주고, 그 구간에서 세트피스와 교체 자원의 차이가 결과에 작용한다. 감독 성향과 타이밍은 경기 초반의 성격을 정하는 요소다. 동기부여는 양쪽이 같아 서로 상쇄되고, 외적 환경은 영향이 없다. 이 경기에서는 두 가지 전개가 경쟁한다. 하나는 베네치아가 초반 압박과 예보아의 침투로 먼저 득점하는 전개이고, 다른 하나는 아탈란타BC가 초반을 버틴 뒤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로 앞서 나가는 전개다. 뒤쪽 전개는 베네치아의 공백과 후반 수비 문제처럼 이번 시즌 내내 반복된 근거 위에 서 있다. 앞쪽 전개는 아탈란타BC가 실제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종류여서 가볍게 볼 수 없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결과 기록이 보여 주는 것은 상위권 3팀에 연달아 진 사리 체제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상대가 사리의 빌드업을 정면으로 압박하는 팀이고, 사리가 그 압박 앞에서도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는 점이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이 조건은 두 장면을 동시에 만든다. 하나는 경기 초반 아탈란타BC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압박을 벗어난 뒤 넓은 공간으로 전진하는 장면이다. 스트로파는 프로시노네전에서 0-2로 뒤지자 후반 시작과 함께 예보아와 토니 페르난데스를 넣어 2-2까지 따라붙었다. 지고 있을 때 수비 숫자를 늘리지 않는 감독이다. 뒤진 베네치아는 더 위협적인 팀이 되는 동시에, 더 많은 공간을 내주는 팀이 된다.
팀 성향에서 오늘 중요한 것은 두 팀 모두 리드를 관리하는 능력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탈란타BC는 AS로마전 47분 선제골 뒤 56분과 59분의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교체 5장을 모두 쓰고 90분과 90+3분에 실점했다(베르가모뉴스, 9월 5일). 베네치아는 공식전 6연패 동안 앞서 있거나 동점인 상태를 끝까지 지킨 경기가 없다. 그래서 첫 골이 나와도 경기 양상이 그대로 굳어지지 않는다. 앞선 팀은 추가골과 실점 위험을 함께 안고 경기를 이어 가게 된다.
동기부여는 양쪽이 같은 무게다. 차이는 다음 일정에서 생긴다. 아탈란타BC가 경기 막판까지 앞서 있으면, 사리는 사흘 뒤 파포스전을 고려해 주축 선수를 뺄 수 있다. 뒤져 있으면 교체 카드를 모두 공격에 쓴다. 베네치아는 이번 주에 주중 경기가 없어 90분을 같은 강도로 쓸 수 있다. 칼다라가 «지금은 승점이 먼저»라고 말한 것(투토아탈란타, 10월 10일)은 아탈란타BC 주변의 조급함을 보여 준다. 그러나 경기장 안의 선택은 경기 방식을 먼저 요구하는 사리가 정한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수비 조합과 운반 자원이다. 결장 인원은 이미 보도됐지만, 결장으로 사라지는 경로는 두 팀이 다르다. 아탈란타BC는 수비 한 자리를 잃었고, 그 자리가 베네치아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인 예보아의 침투와 맞닿아 있다. 베네치아는 공격의 전환 경로와 3백의 주전을 함께 잃었다. 애덤스·예보아·할할의 장거리 대표팀 이동(자줌 소셜 뉴스, 10월 9일)은 베네치아가 높은 압박을 유지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이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일반적인 해석이 하나 흔들린다. 베네치아가 크로스 수비에 약하더라도 아탈란타BC는 리그에서 크로스를 가장 적게 올리는 팀 가운데 하나다(유로스포츠, 10월 10일). 아탈란타BC가 베네치아의 공중볼 수비를 공략할 현실적인 경로는 세트피스다. 반대로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는 아탈란타BC가 실점한 장면과 맞물린다. 순위 차만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베네치아의 득점 가능성을 높게 볼 근거다. 동시에 베네치아의 헤더 수비와 후반 수비는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을 막아야 한다.
타이밍에서는 휴식기가 두 팀의 연패 리듬을 끊었다. 드 케텔라레는 1월 10일 이후 구단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칼치오아탈란타, 10월 10일),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돌아왔다. 그 경기력이 아탈란타BC에서 이어지느냐는 공격형 자리 배치와 연결된다. 4-3-3이면 오른쪽 측면에서, 4-2-3-1이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다. 연승·연패 기록만으로는 오늘 흐름이 바뀔 조건을 말할 수 없다. 흐름이 바뀌는 조건은 첫 30분 압박의 결과다.
외적 환경은 오늘 경기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날씨와 구장 상태가 한쪽 방식을 돕는다는 근거가 없고, 주심 트레몰라다의 판정 성향도 알려져 있지 않다(아탈란타BC 구단, 10월 7일). 베네치아의 반칙이 많다는 점은 페널티 지역 근처 프리킥을 늘리는 팀 성향의 문제이며, 외적 환경으로 다루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아탈란타BC는 세트피스, 윙백 뒤 전환 공격, 낮은 크로스, 수비 처리 실수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세트피스에서는 사마르지치가 킥을 맡고 스카마카·크리스텐센·스칼비니가 공중볼을 노린다. 베네치아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에 헤더 실점을 반복했고 경고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받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을 내줄 위험이 있다(유로스포츠, 10월 10일). 베네치아 윙백이 전진하면 로우와 드 케텔라레는 그 뒤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벨라노바가 AS로마전 56분처럼 낮은 크로스를 보내면 뒤늦게 페널티 지역에 들어온 미드필더가 마무리할 수도 있다. AS로마전 에데르송의 골이 그 사례다. 베네치아 수비수의 처리 실수 역시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할할이 3백에 서면 침투 패스 처리와 늦은 태클이 변수다. 공격을 맡을 선수들은 예상 명단에 있다(에코 디 베르가모, 10월 11일).
아탈란타BC가 득점에 고전할 조건도 있다. 베네치아가 2025년 3월처럼 낮게 물러서서 간격을 좁히면, 크로스를 적게 쓰는 아탈란타BC는 칼리아리전처럼 슈팅을 많이 하고도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은 적을 수 있다. 베네치아가 높이 압박해 첫 패스를 끊으면 볼로냐전처럼 슈팅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표에 제시된 이번 시즌 아탈란타BC의 기대득점 3경기 가운데 1을 넘은 경기는 칼리아리전 하나다. 반대로 아탈란타BC가 먼저 득점해 베네치아가 공격 숫자를 늘리고, 세트피스와 후반 전환 공격이 함께 성공하면 3골 이상도 가능하다. 라스파도리와 크르스토비치가 후반에 투입되면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 자원도 늘어난다.
베네치아가 득점할 경로도 넷이다. 초반에는 압박으로 아탈란타BC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을 노린다. SS라치오전 코레이아의 가로채기가 그 예다. 예보아는 90분밖에 함께 뛰지 않은 중앙 수비 뒤로 침투한다. 측면에서는 에노가 크로스를 올리고, 반대편에서 공이 올라올 때는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온다. 여기에 애덤스의 중거리 슈팅이 더해지고, 코너킥도 경로가 된다. 아탈란타BC는 이번 시즌 코너킥 헤더로 2골을 내줬다. 루옹고 기자의 예상처럼 베네치아가 간격을 좁힌 채 예보아의 속도로 뒷공간을 노린다면, 초반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경로는 줄고 예보아의 침투 경로가 커진다(투토아탈란타, 10월 11일).
베네치아가 득점에 고전하는 전개도 있다. 케시에를 거친 첫 패스가 압박을 벗어나면 베네치아가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카르네세키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BC가 허용한 여러 슈팅을 막아 왔다. 베네치아는 SS라치오전에서 기대득점 1.89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고, 부시오가 빠져 공을 빼앗은 뒤 운반하는 경로와 페널티킥 전담도 잃었다. 반대로 아탈란타BC가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려 뒷공간을 내주거나, 앞선 뒤 60분 이후 주축 선수를 빼고 막판 측면·코너킥 수비가 흔들리면 베네치아가 2골 이상 넣을 기회가 커진다. 베네치아는 프로시노네전에서 0-2로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려 2골을 따라붙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는 대부분 베네치아의 경기 운영에서 나온다. 베네치아는 뒤져도 수비 숫자를 늘리지 않고 윙백을 올린다. AC밀란전 88~89분 추가 실점과 ACF피오렌티나전 후반 실점은 공격에 나선 뒤 직접적인 공격을 받아 나온 골이었다. 부시오가 빠지면서 베네치아는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지키며 시간을 벌 수단도 줄었다. 아탈란타BC가 먼저 득점하고 후반 교체 공격수가 그 공간을 노리면, 점수 차는 2골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 할할이 3백에 선다면 그 가능성은 더 커진다.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는 아탈란타BC 쪽에도 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BC는 앞선 뒤 추가골 기회를 놓치고 막판에 실점한 경기가 있으며, 코너킥 수비에서도 약점을 보였다. 사흘 뒤 파포스전을 앞두고 60분 이후 주축 선수를 빼면 막판 수비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칼리아리전에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슈팅의 질이 낮아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베네치아도 뒤진 상태에서 득점한 경기가 있다. 베네치아가 이기는 경우에는 1골 차가 중심이다. 베네치아는 리드를 지킨 경기가 없고, 아탈란타BC는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네치아의 추가골과 아탈란타BC의 만회골이 모두 가능하다. 무승부는 양쪽이 1골씩 넣는 1-1이나, 베네치아가 낮게 물러서서 아탈란타BC의 공격을 막는 0-0으로도 성립할 수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구조에 있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실점 경로를 공략할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베네치아는 동점에서도 공격을 줄이지 않는다. 첫 골이 나와도 경기 양상이 굳어지지 않는다. 두 팀 모두 후반 실점이 많고, 베네치아의 잦은 반칙은 세트피스를 늘린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베네치아가 2025년 3월처럼 낮게 물러서고, 아탈란타BC가 크로스 없이 페널티 지역을 공략하지 못하는 경우다. 베네치아의 마무리 문제와 부시오의 부재가 겹치고, 카르네세키가 선방을 이어 가는 경우도 그렇다. 베네치아 투톱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져 역습이 줄어드는 경우와, 사리가 앞선 뒤 공 소유로 시간을 쓰는 경우도 여기에 들어간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아탈란타BC가 앞선 상황에서 베네치아가 넣는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는 동시에 점수 차를 좁힌다. 아탈란타BC가 후반에 넣는 추가골 하나는 점수 차를 벌리지만, 베네치아가 더 앞으로 나오게 만들어 양쪽의 득점 기회를 함께 늘린다.
8-4. 배당 해부
이 배당은 베네치아의 실점 기록과 아탈란타BC의 이름값을 근거로 형성됐고, 베네치아 소집 명단이 나온 뒤 큰 점수 차 쪽으로 움직였다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아탈란타BC 승리 1.55, 무승부 4.50, 베네치아 승리 5.76이다. 시장이 아탈란타BC의 승리를 이만큼 확실하게 매긴 근거는 대부분 결과 기록이다. 베네치아는 개막 5연패 동안 13실점을 했다. 유로스포츠(Eurosport.it)의 애덤 클랜시는 10월 10일 베네치아가 매 경기 2골 이상을 내줬다고 적었다. 같은 매체의 엔리코 투르카토 기자는 10월 9일 옵타 통계를 인용해 두 가지 기록을 전했다. 베네치아는 세리에A 원정 28경기 연속 무승이고, 아탈란타BC는 베네치아와 치른 최근 세리에A 7경기에서 6승을 거뒀다. 여기에 11위와 20위라는 순위 차, 베르가모 홈 경기, 아탈란타BC라는 이름값이 더해졌다.
배당의 이동도 같은 방향이었다. 10월 9일부터 11일 사이 아탈란타BC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6곳에서 내려갔고, 중앙값은 1.57에서 1.55가 됐다. 무승부 배당은 7곳 모두에서 올라 4.18에서 4.50이 됐다. 아탈란타BC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에서 내려가 1.94에서 1.85가 됐다. 4골 이상이 나오는 쪽의 배당도 7곳 가운데 6곳에서 내려가 2.40에서 2.31이 됐다.
같은 기간 베네치아의 수비 구성에 관한 소식도 바뀌었다. 노르데스트24는 10월 8일 벨라코차프가 복귀한다고 전했지만,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그를 근육 문제로 결장 명단에 넣었다. 베네치아FC가 10월 11일 발표한 소집 명단 28명에도 벨라코차프와 부시오는 없다. 같은 날 투토메르카토웹은 라스파도리가 팀 훈련을 끝까지 소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10월 9일과 11일의 배당 관측값만으로는 각 소식이 배당 변화에 얼마나 작용했는지 분리할 수 없다. 배당 이동 자체도 아탈란타BC의 승리 근거는 아니다.
그 근거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베네치아의 수비 문제 하나다배당이 낮을수록 그 값을 만든 전제를 하나도 빼지 않고 따져야 한다. 그 가운데 베네치아의 수비 문제는 오늘도 성립한다. 결과 기록만이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든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베네치아는 앞서 있거나 동점일 때도 윙백 전진을 줄이지 않았고, 13실점 가운데 9골을 후반에 내줬다. 3백은 프로시노네전의 라이몬도와 SS라치오전의 노슬린에게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내줬다. 오늘은 그 3백의 세 번째 자리에 벨라코차프 대신 할할이나 싱티엔이 선다.
반면 아탈란타BC가 이 배당을 받을 만한 강팀이라는 전제는 약하다. 유로스포츠는 10월 10일 아탈란타BC의 이번 시즌 기록을 전했다. 슈팅 허용은 91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고, 직접 시도한 슈팅은 59개, 크로스는 17개였다. 유벤투스전 유효슈팅은 2개였고, 홈 볼로냐전은 슈팅 5개로 이겼다. 아탈란타BC가 이 배당을 받는 근거는 자기 경기력보다 상대의 약점에 있다.
시장이 함께 기댄 맞대결과 원정 무승 기록도 오늘 조건과 거리가 멀다. 2024년 10월 베네치아전 2골은 코너킥과 가스페리니식 1대1 압박에서 나왔다(베르가모뉴스 BergamoNews, 2024년 10월 20일). 반면 칼치오아탈란타(CalcioAtalanta)는 10월 9일 사리의 아탈란타BC가 공간과 공의 위치를 기준으로 수비한다고 보도했다. 베르가모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은 0-0으로 끝났다(투토아탈란타, 2025년 3월 1일). 그 뒤 두 팀 감독은 모두 바뀌었다. 원정 28경기 무승은 중간에 세리에B 시즌이 끼어 있고, 감독과 선수단이 바뀌는 동안에도 이어진 기록이다. 그래서 스트로파의 베네치아가 오늘 어떤 경기를 할지는 이 기록으로 알 수 없다.
결장 역시 어느 한쪽에만 유리하지 않다. 베네치아는 부시오와 벨라코차프를 잃었다. 아탈란타BC는 코수누와 히엔 없이, 유벤투스전 90분만 함께 뛴 크리스텐센과 스칼비니를 중앙 수비로 세운다. 정리하면 1.55라는 값에는 성립하는 전제와 약한 전제가 함께 들어 있다. 성립하는 전제는 베네치아의 수비 문제이고, 약한 전제는 아탈란타BC의 강팀 대우와 맞대결 기록이다. 가장 약한 연결은 베네치아의 실점 기록이 그대로 아탈란타BC의 다득점으로 이어진다는 가정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베네치아의 공격이 아탈란타BC가 실제로 실점한 자리를 노린다는 점과, 아탈란타BC가 앞선 뒤의 운영이다결과만으로 매긴 평점은 베네치아가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기록을 보고 이 팀의 공격을 약하게 본다. 그러나 베네치아는 SS라치오전에서 슈팅 17개와 기대득점 1.89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투토아탈란타(TuttoAtalanta.com)도 10월 7일 베네치아가 실제 득점보다 많은 기회를 만드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회가 어디서 나오느냐다. 유로스포츠는 10월 9일 옵타 통계로 에노가 흐름 속 크로스를 27번 시도했다고 전했다.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반대편에서 공격할 때는 베네치아의 윙백이 먼 쪽 포스트로 들어온다. 아탈란타BC는 유벤투스전 28분 바로 그 자리에서 콘세이상에게 실점했다. 예보아의 침투는 칼리아리전 후반 초반 멘디가 스칼비니 뒤로 들어간 공간을 노린다. 결과 평점은 상대가 어떤 유형의 팀인지 구분하지 않는다. 그래서 베네치아의 공격 방식이 아탈란타BC의 수비 약점과 맞물린다는 사실은 이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아탈란타BC가 앞선 뒤의 운영도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아탈란타BC는 사흘 뒤인 현지 10월 15일 콘퍼런스리그 파포스전을 치른다(아탈란타 오지 Atalanta Oggi, 10월 9일). 사리는 몰린 일정에 대해 «모두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7일, 코리에레 디 베르가모 인용). AS로마전에서 사리는 1-0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교체 5장을 모두 썼다. 아탈란타BC는 90분 코너킥 뒤 에르모소에게 헤더를, 90+3분 술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베르가모뉴스, 9월 5일). 결과 평점은 «AS로마에 졌다»는 사실만 알 뿐, 앞서던 팀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는 알지 못한다.
반대로 시장은 베네치아의 실점 약점을 아탈란타BC의 다득점으로 읽었지만, 아탈란타BC가 실제로 공략할 수 있는 몫은 일부다.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실점 장면은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인데, 아탈란타BC는 흐름 속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는다. 오늘 그 약점을 공략할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사마르지치가 차고 스카마카·크리스텐센·스칼비니가 헤더로 노리는 세트피스이고, 다른 하나는 베네치아 윙백이 전진한 뒤의 전환 공격이다.
부시오의 공백은 시장이 반영한 결장 인원수보다 무겁다. 베네치아의 4골 가운데 2골이 부시오에게서 시작됐다. 스트로파가 개막 전 페널티킥 전담으로 지목한 선수도 부시오였다(칼치오메르카토닷컴 Calciomercato.com, 8월 22일). 베네치아는 앞선 뒤 공을 지키며 시간을 쓸 선수를 잃었다. 다만 결장 발표 뒤 시장이 이미 이 방향으로 움직였으므로, 시장이 놓친 몫은 크지 않다.
우리 판단과 시장의 차이는 아탈란타BC가 이기느냐보다 얼마나 크게 이기느냐에서 더 크다우리 종합 판단도 아탈란타BC의 승리를 세 결과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로 본다. 시장과 다른 점은 그 확실성의 정도와 승리의 형태다. 시장은 아탈란타BC의 승리를 매우 확실한 결과로 매겼다. 2골 차 이상 승리의 무게도 무승부와 베네치아 승리를 합친 무게와 비슷하게 봤다. 우리 판단에서는 무승부와 베네치아 승리의 가능성이 시장이 매긴 것보다 크다. 아탈란타BC가 이기더라도 베네치아가 득점하는 1골 차 승리가 2골 차 이상 승리보다 무겁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장과 우리 모두 3골 안팎을 중심으로 보고, 4골 이상은 그보다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이 차이는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가 아탈란타BC의 실점 장면과 맞물리는 상성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아탈란타BC의 낮은 기회 질과 많은 슈팅 허용이 더해지고, AS로마전에서 드러난 리드 뒤 운영과 사흘 뒤의 파포스전이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부시오와 벨라코차프의 역할 공백, 케시에가 첫 패스를 맡는 구성, 베네치아 투톱의 장거리 이동은 아탈란타BC에 유리하게 작용해 그 차이를 일부 줄인다.
이 근거들만으로는 아탈란타BC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크게 낮출 이유가 부족하다. 시장은 세리에A 중위권 선수단과 승격 팀 사이의 선수층 차이를 결과 평점으로 반영하고 있다. 베네치아가 레체와 ACF피오렌티나에게도 2골 이상을 내줬다는 사실은 그 차이가 실재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경기 장면을 중심으로 읽으면서 이 차이를 덜 반영했을 수 있다. 그래서 아탈란타BC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 쪽으로 조금 올려 잡고, 시장과 갈리는 판단은 점수 차와 베네치아의 득점에 둔다.
1.55라는 값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베네치아의 실제 수비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아탈란타BC의 이름값과 맞대결 기록이다. 앞의 것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뒤의 것에는 시장의 과신이 들어 있다. 그 과신은 아탈란타BC가 이긴다는 판단이 아니라 여유 있게 이긴다는 판단에 들어 있다.
승부는 아탈란타BC의 승리,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넣는 3골로 본다승부는 아탈란타BC의 승리로 본다. 이 판단의 근거는 순위·홈·맞대결이 아니라 오늘의 상성과 선수 구성이다. 스카마카가 선발로 돌아오는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에 헤더 실점을 거듭한 베네치아 3백을 노린다. 그 3백은 오늘 벨라코차프 없이 꾸려진다. 베네치아는 앞서 있거나 동점일 때도 윙백 전진을 줄이지 않아 후반에 뒷공간을 내준다. 부시오가 빠져 앞선 뒤 공을 지키며 시간을 쓸 수단도 줄었다. 아탈란타BC는 라스파도리가 돌아와 후반에 공격 형태를 바꿀 교체 자원을 되찾았다.
베네치아가 이길 수 있는 경로는 둘이다. 압박으로 첫 패스를 끊어 선제골을 넣는 경로는 오늘 약해졌다. 케시에가 중원 가장 낮은 자리에서 첫 패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에코 디 베르가모 L'Eco di Bergamo, 10월 11일), 스트로파도 라인 사이 간격을 좁히는 쪽을 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투토아탈란타, 10월 11일). 다른 경로인 예보아의 침투는 득점 경로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그 골이 승리로 이어지려면 베네치아가 남은 시간 동안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 공격을 버텨야 한다. 오늘 베네치아의 선수 구성에는 그렇게 버틸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두 경로 모두 베네치아의 득점까지는 이어질 수 있어도 승리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에, 예상 스코어에는 베네치아의 승리 대신 만회골 1골만 넣었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도 분명히 있다. 베네치아는 뒤져도 수비 숫자를 늘리지 않고, 할할이 3백에 서면 침투 패스를 처리하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 그래도 오늘은 점수 차가 좁혀질 조건이 더 구체적이다.
아탈란타BC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전환에 모여 있고, 흐름 속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추가골을 넣을 수단도 많지 않다. 게다가 사흘 뒤 파포스전이 있어 사리에게는 60분 이후 주축 선수를 뺄 동기가 있다. AS로마전처럼 앞선 상태에서 교체를 모두 쓰면, 막판 코너킥 수비가 흔들린 전례가 있다. 그사이 베네치아는 뒤진 상태에서도 에노의 측면 공격과 예보아의 침투로 만회할 경로를 유지한다.
아탈란타BC가 세트피스와 전환으로 1골씩 넣고, 사리가 공 소유로 시간을 쓰는 동안 베네치아가 1골을 만회하는 구조라면 점수 차는 1골에서 멈춘다.
총득점은 3골로 본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다는 판단은 앞에서 설명한 상성에서 나온다.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가 아탈란타BC의 실점 장면을 노리고,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가 베네치아의 헤더 수비를 노린다. 4골 이상이 나오려면 아탈란타BC가 3골을 넣거나 베네치아가 2골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은 두 팀 모두 그 수준의 득점을 만들 수단이 부족하다.
시장은 베네치아의 실점을 아탈란타BC의 다득점으로 이어 읽었지만, 아탈란타BC가 그 약점을 공략할 수단은 세트피스와 전환뿐이다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세리에A 중위권 선수단과 승격 팀 사이의 선수층 차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베네치아의 공격이 아탈란타BC가 이번 시즌 실제로 실점한 장면을 노린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흘 뒤 파포스전을 앞둔 아탈란타BC가 앞선 뒤 어떻게 운영할지다.
아탈란타BC의 최근 낮은 득점력이 벨라코차프가 빠진 베네치아의 새 3백을 상대로도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크로스 17개와 슈팅 59개는 아탈란타BC가 측면 크로스를 주된 공격 수단으로 쓰지 않았다는 기록이다. 상대 수비 조합이 바뀌어도 크로스를 반복해서 올릴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할할이 3백에 서고 베네치아가 뒤진 뒤에도 윙백을 계속 올리는 후반에는 아탈란타BC의 전환 공격이 더 위협적일 수 있다. 그 전개에서는 아탈란타BC의 2골 차 이상 승리도 가능하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순위표만 보고 예상하는 것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는다. 아탈란타BC의 홈 승리를 판단한 근거는 베네치아의 개막 5연패나 맞대결 기록이 아니다. 근거는 세 가지다. 스카마카가 돌아온 세트피스가 벨라코차프와 부시오가 빠진 베네치아 3백을 상대한다는 점, 베네치아가 앞서 있거나 동점일 때도 윙백을 올린다는 점, 그래서 후반에 뒷공간을 내준다는 점이다. 동시에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인 예보아의 침투와 에노의 먼 쪽 포스트 도착은 아탈란타BC가 유벤투스전과 칼리아리전에서 실점했거나 실점할 뻔한 장면과 같은 종류다. 따라서 베네치아의 득점을 배제할 근거는 없다.
시장과 다른 지점은 승리의 폭이다. 시장은 베네치아의 실점 기록과 소집 명단의 수비 공백을 반영해 아탈란타BC의 여유 있는 승리에 낮은 배당을 매겼다. 우리는 점수 차가 1골에 머문다고 본다.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는 사리의 공격은 베네치아의 약점을 세트피스와 전환으로만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사흘 뒤 파포스전을 앞둔 아탈란타BC는 앞선 뒤 주축 선수를 빼고 공 소유로 시간을 쓸 것이다. AS로마전처럼 그 운영이 막판에 흔들리면 무승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베네치아의 선수 구성에서는 부시오 없이 리드를 지키거나 동점을 끝까지 유지할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2-1,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아탈란타BC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아탈란타BC는 첫 30분 베네치아의 압박을 넘긴 뒤, 세트피스와 베네치아 윙백 뒤를 노리는 전환 공격으로 앞서 나갈 것이다. 베네치아는 예보아의 침투나 에노의 먼 쪽 포스트 도착으로 1골을 만회할 것이다. 사흘 뒤 파포스전을 앞둔 아탈란타BC가 60분 이후 주축을 빼고 공 소유로 시간을 쓰기 때문에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고, 시장이 매긴 여유 있는 승리보다 점수 차가 작은 승부로 끝날 것이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베네치아의 개막 5연패와 13실점, 11위와 20위의 순위 차, 베르가모 홈 경기, 아탈란타BC의 이름값과 맞대결 우세, 벨라코차프·부시오가 빠진 베네치아의 소집 명단
- 시장이 못 찾은 것: 베네치아의 공격 경로인 예보아의 침투와 에노의 먼 쪽 포스트 도착이 아탈란타BC가 이번 시즌 실제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종류라는 점, 크로스를 거의 쓰지 않는 아탈란타BC가 베네치아의 실점 약점을 세트피스와 전환으로만 공략할 수 있다는 점, 사흘 뒤 파포스전이 아탈란타BC의 리드 뒤 교체 운영을 바꾼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베네치아 공격 경로와 아탈란타BC 실점 장면의 전술적 상성, 일정이 바꾸는 아탈란타BC의 리드 뒤 운영
- 반대쪽 환경: 베네치아가 첫 30분 압박이나 예보아의 침투로 먼저 득점하면 사리는 4-2-3-1로 공격 숫자를 늘릴 것이고, 그로 인해 뒷공간이 넓어지면 무승부나 베네치아의 승리가 된다. 반대로 할할이 3백에 서고 베네치아가 뒤진 뒤에도 윙백을 계속 올리면, 아탈란타BC가 후반 교체 공격으로 2골 차 이상 이기고 4골 이상이 나오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아탈란타BC의 세트피스가 벨라코차프 없는 베네치아 3백의 공중볼 수비를 이긴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