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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 vs 찰턴 애슬레틱 2026-10-13
번리 vs 찰턴 애슬레틱경기 10.14(수) 03:45종료 2:2분석 10.13(화) 11:56
요약
번리와 찰턴 애슬레틱이 한국시간 10월 14일 03시 45분 터프 무어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10라운드를 치른다. 번리는 241일 만에 리그 승리를 거둔 뒤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리고, 찰턴 애슬레틱은 6경기 무승을 끝내야 한다. 번리가 공을 소유할 가능성이 높지만, 승부는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압박과 번리의 리드 이후 운영에서 갈릴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니키 하이언 감독을 선임했지만, 챔피언십 개막 8경기에서 4무 4패에 그쳤다. 10월 10일 왓퍼드 원정에서 거둔 4-0 승리는 이번 시즌 첫 리그 승리였다. 전반 13분부터 25분까지 3골을 넣으며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슈팅 뒤 흘러나온 공에도 빠르게 반응했다. 다만 후반에는 왓퍼드가 기회를 만들었고, 골키퍼 그레구아르 쿠데르가 6차례 선방했다. 대승은 번리 공격의 가능성을 보여 줬지만, 수비 문제가 해결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찰턴 애슬레틱은 개막 3연승 뒤 리그 6경기에서 4무 2패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동안 2골만 내줬으나, 원정에서는 첫 실점 뒤 수비가 흔들렸다.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는 15분 페널티킥 실점 이후 전반에만 3골을 더 허용했고,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는 8분과 24분에 실점했다. 최근 원정 2경기의 성적은 1득점 7실점이다. 원정 부진을 상대 수준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는 하위권 카디프 시티에도 1-3으로 졌기 때문이다.
| 이번 시즌 챔피언십 | 번리 | 찰턴 애슬레틱 |
|---|---|---|
| 순위·승점 | 22위·7점 | 12위·13점 |
| 9경기 성적 | 1승 4무 4패 | 3승 4무 2패 |
| 득점·실점 | 13득점·17실점 | 8득점·11실점 |
| 이번 경기 장소 기준 | 홈 0승 3무 1패 | 원정 1승 1무 2패 |
데이터센터, 10월 12일 순위표 기준.
두 팀의 약점은 다르다. 번리는 9경기에서 13골을 넣었지만 17골을 내줬다. 노리치 시티전과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거나 패스하는 과정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왓퍼드전 대승 때도 라르지 라마자니의 약한 백패스와 쿠데르의 부정확한 패스가 나왔다. 찰턴 애슬레틱은 11실점보다 8득점이 문제다. 개막 3연승 이후 리그 6경기에서 넣은 골은 3골뿐이다. 수비를 유지해도 승리로 연결할 득점이 부족했다.
번리의 홈경기에는 별도의 부담이 있다.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브리스톨 시티전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먼저 앞서고도 승점을 잃었다. 브리스톨 시티전에는 82분 코너킥 헤더로 동점을 허용한 뒤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줬다. 더비 카운티전에는 90+3분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 막판까지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도 중요하다.
공격진에서는 번리의 제키 암두니와 찰턴 애슬레틱의 타이리스 캠벨이 핵심이다. 암두니는 번리의 리그 최다인 3골을 넣었지만 왓퍼드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껴 출전이 불확실하다. 그가 빠지면 마커스 에드워즈가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에드워즈는 왓퍼드전에서 교체 출전해 득점했으나, 암두니가 결장하면 더비 카운티전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던 선수가 빠진다. 찰턴 애슬레틱의 최다 득점자 캠벨은 5골을 넣었고,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왼쪽 크로스로 칼란 그랜트의 선제골을 도왔다. 반면 최전방의 마일스 리번은 이번 시즌 685분을 뛰고도 득점이 없다.
번리는 애런 램지와 한니발 메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중앙 수비수 바시르 험프리스와 요르단 바이어도 결장한다. 위고 라구베르의 출전은 정해지지 않았다. 램지의 결장으로 페널티 지역 밖에서 직접 슈팅할 선수가 줄고, 라구베르까지 뛰지 못하면 중원 교체 선택도 제한된다. 찰턴 애슬레틱은 수비형 미드필더 너새니얼 찰로바가 결장하지만, 수비수 빌리 쿠메티오와 케인 램지는 직전 경기에서 복귀했다. 두 팀 모두 선발뿐 아니라 후반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두 구단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5-16시즌이다. 당시 번리는 리그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오늘의 감독과 선수단은 그때와 다르다. 이번 경기에는 오래된 상대전적보다 번리의 홈 리드 상실과 찰턴 애슬레틱의 최근 원정 실점 과정이 더 직접적인 근거다. 두 팀 모두 10월 10일 경기를 치러 휴식일은 같다. 이후 번리는 사흘 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치르고, 찰턴 애슬레틱은 나흘 뒤 왓퍼드 원정에 나선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의 핵심 대결은 번리의 후방 패스와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이다. 네이선 존스 감독의 찰턴 애슬레틱은 스토크 시티와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 초반부터 상대의 패스 전개를 압박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승리 때도 리번이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캠벨의 골이 나왔다. 찰턴 애슬레틱이 같은 방식을 택하면 쿠데르와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이고르로 이어지는 번리의 첫 패스를 노릴 것이다. 번리가 이번 시즌 여러 차례 공을 잃었던 위치다.
압박이 성공하면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은 찰턴 애슬레틱도 번리 골문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번리가 압박을 통과하면 반대 상황이 된다. 찰턴 애슬레틱은 카디프 시티전에서 초반 압박에 나섰지만, 상대가 짧은 패스로 전진한 뒤 24분까지 2골을 허용했다. 번리는 레오 하타테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연결하고, 루카스 피레스가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공격진을 올린 상태라면 이 연결을 막아야 할 코너 코번트리와 올리버 스킵의 역할이 커진다.
존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처럼 처음부터 수비 간격을 좁히는 선택도 가능하다. 이 경우 번리가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얼마나 기회를 만드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서 번리는 점유율 52%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6개였고, 득점은 피레스의 코너킥을 암두니가 헤더로 마무리한 한 번뿐이었다.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9명이 그 경기에 선발로 뛰었다. 찰턴 애슬레틱이 수비에 집중한다면 왓퍼드전의 4골보다 더비 카운티전의 제한된 기회가 번리 공격을 살펴보는 데 적합하다.
하타테와 코번트리의 대결은 두 운영 모두에서 중요하다. 하타테는 왓퍼드전 선제골을 연결했고, 25분에는 피레스가 왼쪽에서 보낸 공이 막힌 뒤 나온 기회를 직접 득점으로 바꿨다. 코번트리는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2번 내줬다. 찰로바가 빠져 있어 존스 감독은 코번트리나 스킵을 같은 역할의 미드필더로 교체하기 어렵다. 하타테가 전방을 향해 몸을 돌린 채 공을 받으면 코번트리는 압박할 시점과 수비 위치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존스 감독은 브리스톨 시티전처럼 수비수를 투입해 5-3-2로 전환하고 중원에 선수를 더 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측면에서는 두 팀의 공격 방향이 다르다. 번리의 피레스는 왼쪽에서 크로스와 코너킥을 공급하며 더비 카운티전과 왓퍼드전 득점에 관여했다. 찰턴 애슬레틱의 오픈 플레이 공격은 캠벨이 있는 왼쪽에서 주로 시작한다. 캠벨과 왼쪽 수비수 조시 에드워즈가 함께 전진하면 번리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가 대응해야 한다. 번리가 오른쪽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가담시킨다면 찰턴 애슬레틱은 캠벨의 크로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득점 경로를 찾아야 한다.
그 경로 가운데 가장 분명한 것이 세트피스다. 찰턴 애슬레틱의 중앙 수비수 로이드 존스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는 소니 캐리의 롱스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랜트의 코너킥도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번리는 브리스톨 시티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 노리치 시티전에는 코너킥 뒤 걷어 낸 공을 상대 공격수에게 내줬다. 험프리스와 바이어의 결장으로 중앙 수비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찰턴 애슬레틱이 점유에서 밀려도 코너킥과 롱스로를 통해 득점을 노릴 근거가 있다.
첫 골 뒤의 운영은 두 팀 모두에게 시험이다. 번리가 먼저 앞서면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실점 뒤 압박이 약해졌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번리도 이번 시즌 홈에서 먼저 득점한 2경기 모두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간격을 유지하며 버틴다면 번리의 리드는 막판 세트피스 한 번으로 사라질 수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먼저 앞서는 경우에도 승리가 확실해지는 것은 아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찰턴 애슬레틱은 8분 선제골 뒤 패스가 부정확해지고 수비에 치중하다가 2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교체에서는 존스 감독에게 확인된 대응 방식이 있다. 브리스톨 시티전 53분 케인 램지와 이반 메시크를 투입해 5-3-2로 바꿨고, 이후에는 공을 더 안정적으로 다뤘다. 하비 닙스의 프리킥과 소니 캐리의 롱스로도 교체 이후 활용할 수 있다. 번리는 하타테와 피레스의 공격 기여가 남아 있지만, 중원과 중앙 수비의 교체 선택이 좁다. 사흘 뒤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까지 고려하면, 60분 이후에도 번리가 같은 강도로 상대를 압박하고 세트피스를 수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번리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하타테의 연결과 피레스의 왼쪽 공격으로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찰턴 애슬레틱이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번리의 기회는 많지 않을 수 있다.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9명이 선발로 뛰었지만, 홈에서의 점유를 충분한 슈팅으로 바꾸지 못했다. 램지는 그 경기에도 결장했고 이번에도 빠지며, 암두니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번리가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한다면 찰턴 애슬레틱은 후반 전형 변경과 세트피스로 동점을 노릴 시간을 얻는다.
시장은 번리의 선수단 수준과 왓퍼드전 4-0, 찰턴 애슬레틱의 최근 원정 패배를 근거로 번리의 우세를 강하게 평가한다. 선수단 수준의 차이는 인정할 만하다. 다만 그 평가에는 번리가 홈에서 먼저 앞선 뒤 리드를 잃은 과정과, 찰턴 애슬레틱이 바로 그 실점 경로인 세트피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 번리의 중원·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한 조건도 경기 막판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1-1이다. 번리가 하타테와 피레스의 공격으로 먼저 앞서더라도 추가골 없이 리드를 관리하는 동안, 찰턴 애슬레틱이 5-3-2 전환 이후 그랜트의 코너킥이나 소니 캐리의 롱스로를 활용해 따라붙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이 전망은 번리가 선제골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면 달라진다. 번리가 왓퍼드전처럼 짧은 시간에 연속으로 기회를 만들면,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수비를 회복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겪을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241일 만에 승리한 번리가 홈 무승을 끊을 수 있는지가 이 경기의 핵심이다
번리와 찰턴 애슬레틱은 한국시간 10월 14일 03시 45분(현지 13일 19시 45분) 터프 무어에서 챔피언십 10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이 맞붙는 것은 2015-16시즌 이후 처음이다. 그 시즌 번리는 찰턴 애슬레틱과의 리그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이 번리를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12년 11월 터프 무어에서 대니 헤인스의 결승골로 거둔 1-0 승리다. 이 기록은 두 구단의 역사로서 의미가 있지만, 그때의 선수단과 감독은 오늘과 관계가 없다. 오늘의 대결을 설명하는 근거는 이번 시즌 두 팀이 치른 9경기와 감독 두 사람이 내린 선택이다.
번리는 지난 시즌(2025-26)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프리시즌 도중 니키 하이언 감독을 선임했다. 개막 뒤 8경기에서 4무 4패에 그쳐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10월 10일 왓퍼드 원정에서 4-0으로 이기며 22위로 올라섰다. 이 승리는 2월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241일 만의 리그 승리였고, 3월 이후 처음 거둔 무실점 경기였다(스포츠 몰(Sports Mole), 10월 12일). The72의 유언 월시는 번리가 왓퍼드에 졌다면 하이언 감독이 더는 지휘봉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The72, 10월 11일). 번리에 이 경기는 한 번의 승리가 흐름의 전환인지를 증명하는 첫 시험이다. 번리는 이번 주에 홈 2연전을 치르며, 사흘 뒤 금요일 밤(현지)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한다(번리 익스프레스(Burnley Express),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의 흐름은 번리와 반대 방향이다. 개막 뒤 더비 카운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프레스턴 노스엔드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달렸지만, 그 뒤 리그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승점 13으로 12위다. The72는 찰턴 애슬레틱이 좋은 출발을 살리지 못한 모습이 지난 시즌과 똑같다고 지적했다(The72, 10월 11일). 다만 더 밸리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지지 않았고, 홈 리그 실점도 2골뿐이다(BBC, 10월 10일). 반면 8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승리 이후 원정에서 얻은 리그 승점은 1점에 불과하며, 원정 성적은 리그 18위 수준이다(스포츠 몰, 10월 12일). 이번 경기는 찰턴 애슬레틱이 이번 주 원정 2연전을 시작하는 경기이고, 다음 일정은 왓퍼드 원정이다.
| 항목 | 번리 | 찰턴 애슬레틱 |
|---|---|---|
| 순위·승점 | 22위 · 7 | 12위 · 13 |
| 리그 승무패 | 1승 4무 4패 | 3승 4무 2패 |
| 리그 득점·실점 | 13 · 17 | 8 · 11 |
| 이번 시즌 리그 홈 | 0승 3무 1패 · 5득 6실 | 2승 3무 0패 · 4득 2실 |
| 이번 시즌 리그 원정 | 1승 1무 3패 · 8득 11실 | 1승 1무 2패 · 4득 9실 |
(데이터센터, 10월 12일 순위표 기준)
1-2. 번리는 실점이 문제이고, 찰턴 애슬레틱은 득점이 문제다
두 팀의 순위 차이는 9경기 동안 쌓인 결과다. 하지만 득점과 실점을 나눠 보면 두 팀이 안고 있는 문제의 종류가 다르다. 번리의 13득점은 리그 중간 수준이고 찰턴 애슬레틱보다 5골 많다. 번리를 22위로 끌어내린 것은 17실점이며, 이는 노리치 시티(19실점) 다음으로 많고 볼턴 원더러스와 같은 수치다. 찰턴 애슬레틱은 11실점으로 리그 중간 수준이지만, 8득점은 왓퍼드와 링컨 시티(각 7골) 다음으로 적다. 데이터센터 기준 찰턴 애슬레틱의 최근 공식전 5경기는 2득점 8실점이고, 그 앞 5경기는 7득점 8실점이었다. 실점 수는 그대로인데 득점만 3분의 1 아래로 줄었다.
따라서 이 경기의 첫 질문은 어느 팀이 더 강한가가 아니다. 번리의 수비가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부족에도 실점할지, 찰턴 애슬레틱이 번리의 불안한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살릴지가 먼저다. 두 팀의 실점 장면과 득점 경로가 순위 차보다 직접적인 근거다.
기대득점(xG) 기록은 두 팀 모두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2경기에만 있다.
| 경기 | xG | xGA | 실제 |
|---|---|---|---|
| 번리 · 왓퍼드 원정 | 1.84 | 0.61 | 4-0 |
| 번리 · 더비 카운티 홈 | 0.45 | 1.75 | 1-1 |
| 찰턴 애슬레틱 · 브리스톨 시티 홈 | 1.92 | 1.50 | 1-1 |
| 찰턴 애슬레틱 · 카디프 시티 원정 | 1.26 | 2.60 | 1-3 |
(데이터센터 · 각 팀 2경기)
번리의 2경기는 방향이 정반대다. 왓퍼드전에서는 기대득점 1.84로 4골을 넣었고, 상대에게는 0.61만 허용했다.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서는 슈팅 6개(유효 2개)에 기대득점 0.45에 그쳤고, 상대에게는 1.75를 허용했다(데이터센터). 그런데도 번리는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동점골을 내주기 전까지 앞섰다. 2경기 모두 실제 결과가 기대득점보다 번리에 유리했다. 그 차이를 메운 것은 마무리의 효율과 골키퍼 그레구아르 쿠데르의 선방이었다. 쿠데르는 왓퍼드전에서만 6차례 선방했다(ESPN 통계, 10월 10일). 찰턴 애슬레틱은 카디프 시티전에서 기대실점 2.60에 실제 3실점으로 내용과 결과가 거의 같았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기대득점 1.92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 2경기씩만 있는 기록이므로 시즌의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그래도 번리는 결과가 내용보다 좋았던 경기가 있었고, 찰턴 애슬레틱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이 따라오지 않은 경기가 있었다. 오늘 두 팀이 각자 그 차이를 다시 경험할지는 마무리 선수의 구성과 골키퍼 기용에 달려 있다.
1-3. 두 팀의 약한 장소가 이 경기에서 만난다
번리의 홈 성적은 이번 시즌만의 문제가 아니다. 데이터센터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집계한 번리의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는 0승 7무 3패, 9득점 13실점이다. 더비 카운티전 당시 번리 익스프레스는 터프 무어 무승 기간이 338일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9일). 다만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의 상대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위)와 미들즈브러(2위)는 리그 상위권이고, 번리는 두 팀 모두와 비겼다. 홈 무승의 일부는 상대 수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23위 더비 카운티와의 1-1은 상대 수준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성적도 같은 방식으로 나눠 봐야 한다. 리그 원정 4경기의 상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위), 스토크 시티(4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9위), 카디프 시티(21위)였다. 3위 팀 원정에서는 이겼고 4위 팀 원정에서는 0-4로 졌다. 원정 부진을 상대의 강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기는 하위권 카디프 시티에 당한 1-3 패배다. 데이터센터 기준 찰턴 애슬레틱은 최근 공식전 원정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컵대회 성적은 두 팀의 성격을 읽는 데 큰 비중을 두기 어렵다. 번리는 EFL컵에서 노츠 카운티와 1-1, 브래드퍼드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찰턴 애슬레틱은 첼트넘 타운 원정에서 3-1로 이긴 뒤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1-5로 졌다. 상대의 리그 수준이 달라 리그 판단에 섞지 않는다.
해외 배당에서 번리 승은 7개 업체 중앙값 1.62이고, 찰턴 애슬레틱 승은 5.25, 무승부는 4.0이다(데이터센터 관측, 10월 10~12일). 22위 팀이 12위 팀을 상대로 뚜렷한 우세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배당의 근거로는 강등팀의 선수 구성,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기록, 왓퍼드전 대승을 들 수 있다. 이 장의 판단은 그 근거들이 오늘 실제로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판단 — 번리 번리의 낮은 승리 배당은 이번 시즌 성적보다 선수단의 이름과 직전 4-0에 더 기대고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번리의 문제는 일관되게 실점이었다. 왓퍼드전 무실점도 쿠데르의 선방 6개가 만든 결과였다. 홈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이기지 못했고, 하이언 감독의 자리는 1경기 결과에 따라 흔들리는 상태다. 이런 조건에서 번리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고 판단하려면 하나가 성립해야 한다. 왓퍼드전에서 확인한 높은 위치의 공 탈취와 흘러나온 공 반응이 홈에서도 재현되고, 동시에 수비가 상대 압박 속에서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 홈에서 나온 무승부 3번 가운데 2번은 상위권 팀과의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찰턴 애슬레틱이 번리가 이길 수 있는 상대인 것은 맞다. 다만 오늘 경기는 번리가 원정에서 대승한 직후 홈에서 처음 치르는 시험이며, 번리의 우세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증명해야 할 대상이다.
판단 — 찰턴 애슬레틱 찰턴 애슬레틱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부분적으로만 갖춰져 있다. 유리한 조건은 셋이다. 번리가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간이 길고, 번리의 실점이 많으며, 번리 감독이 이 경기에 걸린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기록은 그 조건을 활용할 공격력을 보여 주지 못한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득점 7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공식전 5경기 득점은 2골이다. 이 팀이 승점을 가져오는 길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처럼 수비 조직을 유지한 채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방식뿐이다. 그 방식이 오늘 성립하려면 첫 실점을 늦춰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상대 · 대회 | 장소 | 결과 |
|---|---|---|---|
| 10-10 | 왓퍼드 · 챔피언십 | 원정 | 4-0 승 |
| 09-19 | 더비 카운티 · 챔피언십 | 홈 | 1-1 무 |
| 09-12 | 스완지 시티 · 챔피언십 | 원정 | 1-3 패 |
| 09-09 | 렉섬 · 챔피언십 | 원정 | 1-1 무 |
| 09-05 | 브리스톨 시티 · 챔피언십 | 홈 | 1-2 패 |
| 09-03 | 미들즈브러 · 챔피언십 | 홈 | 1-1 무 |
| 08-29 | 노리치 시티 · 챔피언십 | 원정 | 1-4 패 |
| 08-27 | 브래드퍼드 시티 · EFL컵 | 원정 | 0-0 무 |
| 08-23 |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 챔피언십 | 원정 | 1-3 패 |
| 08-17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챔피언십 | 홈 | 2-2 무 |
(번리 · 데이터센터 · 한국시간)
2-1. 번리의 원정 대패는 상대의 공격보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번리가 원정에서 크게 진 경기들은 실점이 나온 방식이 비슷하다.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번리는 21분 만에 0-3으로 뒤졌다. 2분에는 호세 코르도바가 수비 뒤로 보낸 공을 아넬 아흐메드호지치가 처리하지 못했고, 모하메드 투레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5분 실점은 번리 진영에서 공을 내준 뒤 이어진 크로스에서 나왔다. 번리 익스프레스는 그 시작을 한니발 메브리가 자기 진영에서 쉽게 공을 내준 장면으로 봤다. 21분에는 코너킥 뒤 카일 워커의 걷어내기가 투레 앞으로 떨어졌다(번리 익스프레스·BBC, 8월 29일).
스완지 시티 원정도 비슷했다. 13분 골키퍼 막스 바이스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애덤 아이다가 공을 빼앗아 빈 골문에 넣었다. 33분에는 위고 라구베르가 뒤를 확인하지 않고 보낸 패스를 일라이자 저스트가 가로챘고, 무사 쿤폴로 예오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BBC, 9월 12일). 하이언 감독은 그날 번리가 스완지 시티만큼 기회를 만들었지만 2차례 개인 실수로 0-2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 경기에서 암두니와 올리베르 손네는 각각 골키퍼와 맞서고도 골문을 벗어났고, 애런 램지의 장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번리가 기회를 만들지 못한 팀은 아니다. 문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지키지 못한 장면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 실수는 대승을 거둔 왓퍼드전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후반 53분 라르지 라마자니의 약한 백패스를 마마두 둠비아가 잡아 슈팅했고, 쿠데르가 막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쿠데르의 부정확한 후방 패스로 수비가 곤란해졌다. 하이언 감독도 부주의한 공 처리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고 인정했다(BBC, 10월 10일). 하이언 감독은 앞선 무승의 배경으로 이적 시장에서 함께 훈련한 선수 8~9명이 떠났고 새로 들어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왓퍼드 옵서버(Watford Observer), 10월 10일). 선수 조합이 자주 바뀌는 팀에서 후방 패스의 약속이 흔들리는 것은 설명이 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 설명이 오늘 실수가 없을 것이라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2-2. 터프 무어의 무승부는 따라잡은 경기와 지키지 못한 경기로 나뉜다
번리의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는 전반 결과에 따라 성격이 갈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미들즈브러전에서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지만 각각 2-2와 1-1로 따라잡았다. 상위권 두 팀을 상대로 뒤진 상황에서 승점을 가져온 것이다. 반면 브리스톨 시티전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먼저 앞서고도 이기지 못했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번리는 56분 램지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82분 로버트 디키에게 코너킥 헤더를 내줬고, 90+1분에는 히라카와 유에게 페널티박스 밖 슈팅을 허용해 1-2로 졌다(번리 구단, 9월 5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34분 루카스 피레스의 코너킥을 제키 암두니가 헤더로 넣어 앞섰지만, 90+3분 모하메드 푸세이니의 역습 슈팅에 동점을 내줬다. 이 경기에서 번리의 선제골은 경기를 장악해 얻은 결과라기보다 첫 유효슈팅이었던 세트피스 한 번을 득점으로 바꾼 결과에 가까웠다. 더비 카운티는 코너킥, 긴 패스, 긴 스로인, 측면 전진을 섞어 쓰며 슈팅 12개(유효 5개)를 만들었다(데이터센터). 더비 카운티의 존 유스터스 감독은 번리가 공을 소유하며 상대가 대응하기 어려운 위치로 들어가려 했지만, 더비 카운티가 계속 버티면 기회가 올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BBC 라디오 더비, 9월 19일).
2경기에서 실점한 시점은 82분, 90+1분, 90+3분이다. 하이언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 뒤 선수 11명이 언제나 모두 100% 상태로 나서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BBC 라디오 랭커셔, 9월 19일). 리드를 지키는 마지막 15분은 수비 집중력과 교체 운영이 함께 시험받는 구간이다. 번리는 두 번의 홈 리드를 모두 그 구간에서 잃었다.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을 넣은 램지는 지금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다.
2-3. 왓퍼드전 4-0은 번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줬지만, 모든 것을 보여 주지는 않았다
왓퍼드전의 승부는 전반 13분부터 25분 사이에 갈렸다. 13분 번리는 왓퍼드 진영에서 공을 되찾았고, 레오 하타테의 연결을 야코브 브룬 라르센이 마무리했다. 왓퍼드 옵서버는 이 장면을 왓퍼드의 좋지 않은 후방 패스로 설명했고, 번리 구단은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장면으로 설명했다(10월 10일). 19분에는 브룬 라르센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암두니가 리바운드에 먼저 도달했다. 25분에는 피레스가 왼쪽에서 보낸 공이 한 번 막힌 뒤 하타테가 약 15야드 거리에서 감아 찼다. 3골 모두 왓퍼드가 첫 수비 동작 다음에 이어진 번리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하타테는 첫 골을 도왔고 세 번째 골을 넣었으며, 피레스는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에 공을 공급했다.
후반의 내용은 달랐다. 왓퍼드는 하프타임 교체 뒤 후반 첫 10분 동안 전반 전체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왓퍼드 옵서버, 10월 10일). 번리 익스프레스는 왓퍼드가 다가올 때 번리 수비가 불안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왓퍼드는 슈팅 14개 중 6개를 골문으로 보냈고, 쿠데르의 선방이 무실점을 지켰다(ESPN 통계). 당시 왓퍼드는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했고, 0-3이 되자 관중이 구단주를 향해 항의 구호를 외치던 상태였다.
결국 이 승리가 보여 준 것은 하나다. 번리는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팀이라면 짧은 시간에 여러 골을 넣을 수 있다. 반대로 보여 주지 않은 것도 있다. 공을 잃지 않고 수비 간격을 지키는 팀을 상대로 홈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는 이 경기로 알 수 없다. 그 질문에 가까운 경기는 더비 카운티전이었고, 그때 번리의 슈팅은 6개에 그쳤다.
| 날짜 | 상대 · 대회 | 장소 | 결과 |
|---|---|---|---|
| 10-10 | 브리스톨 시티 · 챔피언십 | 홈 | 1-1 무 |
| 09-19 | 카디프 시티 · 챔피언십 | 원정 | 1-3 패 |
| 09-12 | 포츠머스 · 챔피언십 | 홈 | 0-0 무 |
| 09-10 | 퀸스파크 레인저스 · 챔피언십 | 홈 | 0-0 무 |
| 09-05 | 스토크 시티 · 챔피언십 | 원정 | 0-4 패 |
| 09-03 |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 챔피언십 | 원정 | 1-1 무 |
| 08-29 | 프레스턴 노스엔드 · 챔피언십 | 홈 | 1-0 승 |
| 08-27 | 토트넘 홋스퍼 · EFL컵 | 원정 | 1-5 패 |
| 08-22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챔피언십 | 원정 | 2-1 승 |
| 08-15 | 더비 카운티 · 챔피언십 | 홈 | 2-1 승 |
(찰턴 애슬레틱 · 데이터센터 · 한국시간)
2-4.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대패는 첫 실점 뒤 10분 안에 경기가 기울었다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패배 2경기는 경기 초반 내용과 최종 점수가 크게 다르다.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찰턴 애슬레틱은 더 활발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8분 무렵까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15분 티머시 오우마가 박스 안에서 벤 윌모트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22분, 25분, 40분에 연달아 실점해 전반을 0-4로 마쳤다(스카이 스포츠(Sky Sports), 9월 5일). 대니 맥나마라는 4실점 뒤인 50분에 퇴장당했다. 네이선 존스 감독은 페널티킥 실점 뒤 스토크 시티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디프 시티 원정도 초반 몇 분은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과 신체 접촉이 상대의 패스 전개를 늦췄다. 하지만 8분 잭 모일런과 유세프 살레크가 패스를 주고받아 선제골을 만들었고, 24분에는 두 선수가 역할을 바꿔 2-0을 만들었다. 29분 타일러 빈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타이리스 캠벨이 1골을 만회했지만, 그 뒤에도 카디프 시티의 공격은 줄지 않았다. 카디프 시티의 슈팅은 26개였고, 그중 15개가 박스 안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존스 감독은 찰턴 애슬레틱이 활동량, 몸싸움, 달리기, 패스, 판단에서 모두 밀렸고 비점유 상황의 압박과 활동량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BBC, 9월 19일).
2경기는 같은 순서로 흘러갔다. 초반에는 찰턴 애슬레틱이 압박으로 맞섰지만, 실점이 나오자 그 압박이 상대의 패스 연결을 끊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기준 찰턴 애슬레틱은 전반을 뒤진 4경기에서 1승 3패, 4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그 1승도 홈 더비 카운티전이다.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경기는 모두 큰 점수 차로 졌다.
2-5. 더 밸리의 무실점과 원정의 다실점은 같은 수비 조직의 다른 결과다
찰턴 애슬레틱의 홈경기는 원정과 전혀 다르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전 0-0에서 스카이 스포츠는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유효슈팅을 경기 전체에서 1개로 기록했다(스카이 스포츠, 9월 10일). 39분 캠벨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존스 감독은 판정 때문에 승점 3을 잃었다고 항의했다. 포츠머스전도 0-0이었다. 리그 홈 5경기에서 찰턴 애슬레틱이 내준 골은 2골이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은 그 수비 조직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보여 준다. 찰턴 애슬레틱은 8분 캠벨의 왼쪽 크로스를 칼란 그랜트가 마무리해 앞섰다. 그러나 존스 감독은 그 뒤 패스가 나빠지고 공을 잃었으며, 팀이 내려앉아 소극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BBC, 10월 10일). 27분 코너 코번트리가 도미닉 밸러드에게 늦은 태클을 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존스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코번트리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이 두 번째라고 지적했다. 53분에는 케인 램지와 이반 메시크를 넣고 4-2-3-1을 5-3-2로 바꿨다(스카이 스포츠, 10월 10일). 그 뒤 공을 더 안정적으로 다뤘고, 77~78분 캠벨의 근거리 기회와 추가시간 하비 닙스의 프리킥으로 역전에 다가갔다. 리그 공식 기록에서 두 팀의 기대득점은 1.99-1.55, 점유율은 54-46%였다(EFL, 10월 10일). 내용은 대등했고 결과는 무승부였다.
이 팀은 앞선 뒤 내려앉는 경향이 있고, 감독이 그것을 경기 중에 바로잡으려 한다. 오늘 원정에서 찰턴 애슬레틱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그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이 경기가 보여 준다.
2-6. 6경기 무승 동안 줄어든 것은 득점이다
개막 3연승 기간의 찰턴 애슬레틱은 득점 경로가 분명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7분 소니 캐리의 롱스로를 로이드 존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56분에는 마일스 리번의 압박에 마브로파노스가 공을 잃었고, 캠벨이 득점했다. 아서 오콩코는 여러 차례 선방했고, 추가시간 코번트리의 핸드볼로 내준 페널티킥은 골대를 맞았다(스카이 스포츠, 8월 22일). 존스 감독은 팀이 조직적이고 전술적으로 좋아야 했으며 전반의 역습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세트피스, 높은 위치의 공 탈취, 역습, 골키퍼가 차례로 기여한 승리였다.
그 뒤 리그 6경기에서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은 1, 0, 0, 0, 1, 1골이었다. BBC 팬 기고자 폴 설리번은 브리스톨 시티전을 두고 형태를 바꾼 뒤에도 전방 침투가 부족하고 패스가 부주의해 나아진 형태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야후 스포츠 게재 BBC 팬 기고, 10월 12일). The72는 찰턴 애슬레틱의 공격이 「정말 조용해졌다」고 썼다(10월 11일). 수비 기록은 무승 기간에도 홈에서 유지됐다. 무승의 원인은 수비 붕괴가 아니라 득점 부족이고, 원정에서는 그 위에 이른 실점이 더해졌다.
판단 — 번리 최근 10경기에서 번리를 설명하는 핵심은 성적이 아니라 실점 경위다. 원정 대패와 홈에서의 리드 상실 모두 상대의 정교한 공격보다 번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 세트피스 수비, 마지막 10분의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왓퍼드전 4-0은 이 팀이 상대의 실수를 짧은 시간에 여러 골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도 후방 공 처리의 실수는 나왔고, 무실점은 쿠데르의 선방 6개가 지켰다. 오늘 번리가 정배다운 경기를 하려면, 찰턴 애슬레틱이 원정에서 보여 준 초반 압박을 실수 없이 넘기는 것이 첫 조건이다. 그 조건을 넘긴 뒤에는 공격의 질이 경기를 결정한다. 공격 조합은 이미 갖춰져 있다.
판단 — 찰턴 애슬레틱 찰턴 애슬레틱의 최근 흐름은 홈과 원정으로 완전히 나뉜다. 홈에서는 실점을 거의 하지 않는 팀이고, 원정에서는 첫 실점 뒤 10분 안에 경기가 무너지는 팀이다. 6경기 무승의 원인은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 데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승리를 만든 세트피스, 압박에 따른 공 탈취, 역습은 아직 이 팀의 경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최근 원정 2경기에서는 그 경로가 작동하기 전에 실점했다. 역배의 환경은 「번리가 실수로 먼저 실점하고, 찰턴 애슬레틱이 리드를 지키는 방식을 이번에는 유지하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그 두 번째 조건이 무너졌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번리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기와 1골 안쪽의 무승부 사이를 오간다
|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 | 번리 | 찰턴 애슬레틱 |
|---|---|---|
| 무승부 | 5 | 4 |
| 1골 차 | 1 (패 1) | 3 (승 3) |
| 2골 차 | 2 (패 2) | 1 (패 1) |
| 3골 차 이상 | 2 (승 1 · 패 1) | 2 (패 2) |
|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 | 4 · 6 | 5 · 5 |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 컵대회 포함 · 찰턴 애슬레틱의 3골 차 이상 패배 2경기 중 1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전)
두 팀의 점수 차 분포에는 공통점이 있다. 무승부가 많고, 큰 점수 차 경기도 섞여 있다. 차이는 그 큰 점수 차가 어느 쪽으로 났는지다. 번리는 원정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노리치 시티, 스완지 시티에 2골 차 이상으로 졌고, 왓퍼드에는 4골 차로 이겼다. 홈 4경기는 무승부 3번과 1골 차 패배 1번으로,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찰턴 애슬레틱이 이긴 3경기는 모두 1골 차였다. 진 경기는 모두 원정이었고 2골 차 이상이었다. 찰턴 애슬레틱은 크게 이기는 팀이 아니고, 뒤지면 크게 지는 팀이다.
이 분포가 담지 못하는 조건도 분명하다. 번리의 원정 대패 3번은 시즌 초 선발이 매번 3~6명씩 바뀌던 시기에 나왔다. 왓퍼드전은 선발을 2명만 바꾼 경기였다. 분포는 경기 결과를 셀 뿐, 각 경기에서 어떤 선수 조합이 나섰는지는 구분하지 않는다.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대패는 상위권 스토크 시티와 하위권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모두 나왔으므로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표본이 원정 4경기뿐이어서 이 팀의 원정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총득점 분포도 같다. 번리의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총득점 3골 이상인 경기는 6번이며, 원정 4번과 홈 2번이었다. 홈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2)과 브리스톨 시티전(1-2)이 해당한다. 오늘은 번리의 홈경기이자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경기다. 따라서 두 팀의 분포 가운데 어느 쪽 조건이 더 강하게 적용되는지가 질문이 되며, 분포 숫자 자체가 그 답을 주지는 않는다.
3-2. 전반이 끝났을 때의 점수가 두 팀의 후반을 정했다
| 전반 상황 | 번리 (승무패 · 득실) | 찰턴 애슬레틱 (승무패 · 득실) |
|---|---|---|
| 리드 | 1-2-0 · 6-2 | 1-0-0 · 2-1 |
| 동점 | 0-1-2 · 2-5 | 1-4-0 · 3-2 |
| 열세 | 0-2-2 · 5-10 | 1-0-3 · 4-13 |
(데이터센터 · 최근 공식전 10경기 ·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님)
찰턴 애슬레틱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5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1승 4무). 퀸스파크 레인저스전, 포츠머스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원정, 브리스톨 시티전이 모두 무승부였다. 이 팀은 균형이 유지된 경기를 끝까지 지키는 데 강하고, 균형이 깨진 경기를 되돌리는 데 약하다. 번리는 10경기 중 4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는 지지 않았지만 2경기를 비겼다. 번리가 리드를 잡아도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이 표는 전반 종료 점수만 담고 있다. 골이 나온 시각이나 퇴장은 반영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번리의 「전반 리드 뒤 무승부」에는 더비 카운티전의 90+3분 실점이 들어 있지만, 표만 보면 그 경기가 언제 기울었는지 알 수 없다. 오늘 이 표를 적용하면 이렇게 읽을 수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찰턴 애슬레틱이 강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번리가 일찍 앞서면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약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진다. 두 경우 모두 첫 골이 나오는 시점에 크게 좌우된다.
3-3. 상대 수준별 기록은 번리의 문제를 상대의 강도로만 설명하지 못하게 한다
데이터센터의 상대 수준별 집계에서 번리는 상위권 상대 3경기 0승 2무 1패(4득 6실), 중위권 상대 3경기 0승 1무 2패(3득 6실), 하위권 상대 3경기 1승 1무 1패(6득 5실)를 기록했다. 하위권 상대 3경기에는 왓퍼드전 4-0과 함께 18위 노리치 시티 원정 1-4, 23위 더비 카운티 홈 1-1이 들어 있다. 상위권을 상대로는 오히려 버텼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홈에서 따라잡아 비겼다. 번리의 부진은 강한 상대에게 진 결과가 아니라 상대 수준과 상관없이 실점한 결과다. 12위 찰턴 애슬레틱은 이 분류에서 중위권 상대인데, 번리는 이 범주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 각 범주가 3경기씩이므로 이 숫자만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다만 「번리가 중위권 팀은 이긴다」는 전제는 이번 시즌 기록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찰턴 애슬레틱은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1승 1무 1패(2득 5실),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2승 1무 1패(4득 4실)를 기록했다. 하위권 상대라고 득점이 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팀의 득점력은 상대 수준과 관계없이 낮았고, 달라진 것은 실점 쪽이었다.
3-4. 번리의 득점은 여러 선수에게 나뉘고,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은 소수에게 몰린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리그 선수 기록에서 번리의 2골 이상 득점자는 암두니(3골 1도움)와 지안 플레밍(2골)이다. 브룬 라르센, 하타테, 마커스 에드워즈, 라마자니, 조시 로랑, 라구베르, 램지는 1골씩 넣었다. 득점이 여러 선수에게 분산돼 있어 한 선수가 빠져도 득점 경로가 통째로 사라지지는 않는다. 오늘 암두니가 발목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더라도, 왓퍼드전에서 그를 대신해 들어가 볼리로 득점한 에드워즈가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스포츠 몰, 10월 12일). 공급 쪽에서는 피레스의 왼쪽 공격이 눈에 띈다. 피레스는 더비 카운티전 선제골의 코너킥을 찼고, 왓퍼드전에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에 공을 공급했다. 하타테는 이적 마감일에 합류한 뒤 234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 대비 공격 기여가 팀에서 가장 크다.
찰턴 애슬레틱은 사정이 다르다. 캠벨이 837분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해 구단 최다 득점자다. 중앙 수비수 로이드 존스가 3골, 그랜트가 2골, 소니 캐리가 1골이다. 반면 최전방 리번은 685분 동안 득점이 없다. 존스의 득점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의 롱스로 오버헤드킥이 포함되고, 폴 설리번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그랜트의 전반 코너킥이 상대를 괴롭혔다고 평가했다(BBC 팬 기고, 10월 12일). 따라서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은 사실상 왼쪽의 캠벨과 세트피스, 두 경로로 좁혀진다. 리번의 역할은 득점보다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몸싸움으로 공을 지키는 쪽에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골이 그의 압박에서 나왔다.
이 구조는 번리의 수비 약점과 맞닿는다. 번리는 브리스톨 시티전 82분 코너킥 헤더로 동점을 내줬고, 노리치 시티전 세 번째 실점도 코너킥 뒤 걷어내기 실패에서 나왔다.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긴 스로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헤지스에게 근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세트피스와 롱스로는 번리 수비가 실제로 흔들린 장면과 연결되는 경로다.
3-5. 두 팀의 결과에 골키퍼가 깊이 관여했다
번리는 더비 카운티전부터 골키퍼를 바이스에서 쿠데르로 바꿨다. 하이언 감독은 그 경기에서 쿠데르를 챔피언십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내보냈다. 바이스는 스완지 시티전 첫 실점에 직접 관여했고, 노리치 시티전 4실점 경기에서도 골문을 지켰다. 쿠데르는 더비 카운티전에서 후반 시작 50초 만의 오조 슈팅과 75분 클라크의 낮은 슈팅을 막았고, 왓퍼드전에서는 선방 6개를 기록했다. 쿠데르가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번리는 1실점만 허용했다. 다만 1장에서 본 것처럼 그 2경기의 상대 기대득점 합계는 2.36이었다. 수비가 상대 기회를 줄였다기보다 쿠데르가 막아 낸 몫이 컸다고 보는 편이 기록에 맞다. 쿠데르는 선방 능력과 별개로 왓퍼드전 전반 막판 부정확한 후방 패스를 보냈고, 그 장면은 번리의 후방 공 처리 문제와 겹친다.
찰턴 애슬레틱의 오콩코는 이번 시즌 720분을 뛰며 팀 내 최고 수준인 평점 7.15를 받았다(데이터센터). 카디프 시티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으며,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트와인의 프리킥을 막았다. 반면 같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박스 밖으로 나와 히라카와와 접촉한 장면은 BBC가 파울과 퇴장 가능성을 언급했을 만큼 위험했다(BBC, 10월 10일). 두 골키퍼 모두 선방으로 팀의 실점을 줄여 왔지만, 발밑 처리와 판단에서 위험한 장면도 함께 남겼다.
판단 — 번리 시즌 기록에 나타난 번리의 성향은 「여러 선수가 골을 나눠 넣지만, 상대 수준과 상관없이 실점하는 팀」이다. 홈에서는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무승부가 이어졌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버텼다. 하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늘 정배를 받을 근거는 분산된 득점력과 쿠데르의 최근 선방이다. 정배를 의심할 근거는 세트피스 수비와 경기 막판의 실점이다.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경로가 세트피스로 좁혀져 있다는 점에서, 번리의 약점이 오늘 상대의 주된 득점 경로와 정확히 맞닿는다.
판단 — 찰턴 애슬레틱 찰턴 애슬레틱의 시즌 성향은 「1골 차로 이기거나, 비기거나, 크게 지는 팀」이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았으므로, 경기를 오래 0-0이나 1-1로 끌고 가는 능력은 이번 시즌 기록으로 뒷받침된다. 득점은 캠벨과 세트피스에 몰려 있고, 최전방 리번의 득점이 없다. 그래서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하면 찰턴 애슬레틱이 기회를 만들 경로가 거의 없다. 번리가 세트피스를 자주 허용하거나 경기 막판에 집중력을 잃는다면, 찰턴 애슬레틱이 승점을 얻을 구체적인 경로가 생긴다. 역배의 근거는 이 팀의 공격력이 아니라 번리의 수비 약점에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하이언 감독은 부임 첫 두 달을 선발 교체로 버텼고, 왓퍼드전에서 처음으로 조합을 유지했다
하이언 감독은 강등 직후 프리시즌 도중에 부임했다. 이적 시장에서는 함께 훈련하던 선수 8~9명이 떠났고, 새로 온 선수들은 컨디션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초 미들즈브러전에서 선발 6명,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5명, 렉섬전에서 3명을 바꿨다. 그 이유로는 코너 로버츠와 암두니처럼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 이고르처럼 경기 체력이 부족한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0일). 더비 카운티전에서도 6명을 바꾸며 골키퍼를 교체했다. 미들즈브러전과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나흘 사이 두 번이나 하프타임에 2명을 동시에 바꿨다. 경기 중에 첫 계획을 크게 수정한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왓퍼드전에서는 더비 카운티전 선발에서 로버츠와 에드워즈를 빼고 워커와 라마자니를 넣는, 2명 교체에 그쳤다. 처음으로 같은 뼈대를 유지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다만 선발 2명을 바꾼 결정만으로 전반 3골의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 3골에는 하타테, 브룬 라르센, 암두니, 피레스가 직접 관여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두 매체는 번리가 4-4-2로 나서고 브룬 라르센과 에드워즈가 최전방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10월 13일). 하이언 감독은 스완지 시티전과 왓퍼드전에서 4-2-3-1로 출발했고, 더비 카운티전에는 ESPN이 4-4-2로 표기했다. 하타테가 두 줄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연결하는 역할은 배치 이름과 관계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교체 운영은 비교적 일정하다.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61분, 왓퍼드전에서는 62분 무렵에 2명을 동시에 바꿨다. 왓퍼드전에서는 암두니 대신 에드워즈, 라마자니 대신 제이미 바디가 들어갔다(번리 구단, 10월 10일). 번리 익스프레스는 암두니 대신 바디가 들어갔다고 적어 교체 짝에 관한 기록이 엇갈린다. 바디는 3경기 69분 출전에 그쳐 아직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단계이고, 다스탄 사트파예프는 의료진과 합의해 왓퍼드전에서 20분만 뛰었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하이언 감독은 사트파예프가 1주에 3경기를 뛴 적이 없어 부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을 앞둔 만큼, 후반 교체가 공격을 강화하기보다 체력을 관리하는 쪽으로 쓰일 수도 있다.
4-2. 번리 중원에서는 램지와 메브리가 빠졌고, 라구베르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번리의 결장자는 중원과 중앙 수비에 몰려 있다. 찰턴 애슬레틱 구단에 따르면 램지, 한니발 메브리(이상 햄스트링), 바시르 험프리스(무릎), 요르단 바이어(햄스트링)가 결장한다. 조시 컬런은 전방십자인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차질이 생겨 빠질 가능성이 크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라구베르는 10월 9일 훈련 중 생긴 발뒤꿈치 문제로 왓퍼드전 명단에서 빠졌고, 이번 경기 출전도 정해지지 않았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램지는 이번 시즌 524분을 뛰며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을 넣었고,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장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박스 밖에서 직접 슈팅으로 끝내는 미드필더다. 메브리는 358분을 뛰었지만, 노리치 시티전에서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이 지적됐다. 두 선수가 빠진 자리는 이미 왓퍼드전에서 앨레인, 하타테, 로랑 조합으로 채워졌고, 그 조합은 왓퍼드전에서 결과를 냈다. 그러므로 결장자 숫자만큼 전력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중원 교체 자원이 거의 없다. 사흘 간격으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로랑(737분)과 앨레인(747분)이 계속 뛰어야 한다면, 후반 막판 중원의 압박 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앞서 본 홈경기의 막판 실점과 같은 구간이다.
중앙 수비는 아흐메드호지치와 이고르가 예상 선발이다. 아흐메드호지치는 노리치 시티전 첫 실점 장면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골라인에서 슈팅을 걷어냈다. 이고르는 시즌 초 경기 체력 문제로 출전 시간을 관리받았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번리 수비의 불안정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오늘 대안으로 거론되는 선수도 없다.
암두니의 출전 여부는 공격 조합을 바꾼다. 하이언 감독은 암두니가 왓퍼드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꼈고, 검사를 해야 해서 출전 여부를 모른다고 말했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암두니는 3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며 더비 카운티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득점했다. 세트피스에서 공격 쪽 타깃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가 빠지고 에드워즈가 들어오면 측면 돌파와 개인 기술은 늘어나지만,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 마무리하는 선수는 줄어든다.
4-3. 존스 감독은 4-2-3-1로 출발해 경기 중 스리백으로 형태를 바꾼다
존스 감독은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4-2-3-1로 시작했다. 코번트리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맡고, 그 앞에 그랜트, 캠벨, 마이카 음빅 또는 밀레닉 알리가 서며, 리번이 최전방에 선다. 존스 감독이 경기 중에 내리는 조정은 과감하다.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알리와 빈던을 함께 뺐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53분에 수비수를 넣어 5-3-2로 바꿨다. 경기 뒤 그는 형태를 바꾼 뒤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말했다(BBC, 10월 1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공 점유를 내주고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으로 이겼다. 이 감독이 원정에서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는 방식은 이미 정해져 있다. 수비 간격을 좁히고, 상대가 공을 잃는 순간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이다.
찰턴 애슬레틱 구단은 새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빌리 쿠메티오와 케인 램지는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실전에 복귀했고, 골키퍼 윌 매니언도 교체 명단에 돌아왔다. 너새니얼 찰로바(허벅지), 매티 고든(햄스트링), 콜린스 시첸제(무릎)는 결장한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찰로바의 결장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선택지를 줄인다. 찰로바는 이번 시즌 317분을 뛰며 평점 7.05를 받았다. 그가 빠지면 코번트리와 스킵 외에 중원을 맡을 자원이 거의 없다. 코번트리는 브리스톨 시티전 페널티킥에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핸드볼까지, 박스 근처에서 수비 판단의 실수가 반복된 선수다. 스포츠 몰은 존스 감독이 같은 선발을 낼 수도 있지만 빡빡한 일정 때문에 선수를 바꿀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10월 12일). 두 매체가 예상한 선발은 브리스톨 시티전과 거의 같다.
4-4. 두 감독의 방식이 맞물리는 지점은 번리의 후방 공 처리와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압박이다
이 경기의 전술적 승부처는 경기 초반 번리의 후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도 경기 초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스토크 시티전과 카디프 시티전의 첫 몇 분이 그랬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골은 리번의 압박에서 나왔다. 번리는 시즌 내내 후방에서 공을 잃는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팀이다. 노리치 시티전, 스완지 시티전, 왓퍼드전 모두 그런 장면이 있었다.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이 번리 후방의 실수를 이끌어 내면, 득점 기회가 적은 팀이 기회 수의 부족을 공 탈취로 메울 수 있다.
반대로 그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번리의 강점이 드러난다. 왓퍼드전에서 번리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흘러나온 공에 먼저 반응하며 득점했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첫 실점 뒤 압박이 무너지고 상대의 패스 연결을 끊지 못한 팀이다. 카디프 시티는 박스 근처의 짧은 패스 교환으로 2골을 만들었다. 번리의 하타테가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고, 피레스가 왼쪽 측면을 깊숙이 침투하는 방식은 그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피레스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을 찰턴 애슬레틱의 오른쪽 공격수가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찰턴 애슬레틱의 공격은 주로 캠벨이 있는 왼쪽에서 출발하므로 그 공간을 활용할 근거는 부족하다. 오히려 캠벨과 레프트백 조시 에드워즈가 번리의 오른쪽 워커를 상대하는 구도가 찰턴 애슬레틱의 주된 오픈 플레이 공격 경로다.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도 캠벨의 왼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경기 흐름에 따른 시나리오도 나뉜다. 찰턴 애슬레틱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처럼 처음부터 내려앉아 공 점유를 내주면, 번리는 더비 카운티전처럼 공을 소유하고도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를 다시 마주할 수 있다. 그 경기에서 번리의 슈팅은 6개였다. 이때 경기는 찰턴 애슬레틱이 강한 동점 상황으로 오래 이어지고, 세트피스 한 번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번리가 일찍 앞서면 찰턴 애슬레틱은 공격에 나서야 하고, 원정에서 반복된 이른 붕괴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존스 감독은 브리스톨 시티전처럼 후반에 스리백으로 바꾸고 교체 선수를 투입해 막판 공세를 펼치는 감독이다. 번리가 홈에서 두 번이나 막판에 실점했다는 사실과 맞물리는 지점이다.
주심 앤서니 백하우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경고 21장을 꺼냈고 퇴장은 없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경기당 3장이 넘는 경고는 거친 경합에 비교적 엄격하다는 뜻이다.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과 몸싸움은 경고로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록만으로 특정 팀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킥오프 시각 터프 무어의 예보는 기온 11℃ 안팎에 비가 거의 없고 바람이 약하다(Open-Meteo, 10월 13일 조회). 날씨는 두 팀 어느 쪽의 방식에도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판단 — 번리 하이언 감독의 번리는 이제 조합을 유지하기 시작했다. 왓퍼드전에서 보여 준 높은 위치의 공 탈취, 하타테의 연결, 피레스의 왼쪽 공급은 찰턴 애슬레틱이 원정에서 드러낸 약점과 잘 맞는다. 하지만 이 상성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그 전에 번리가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압박을 실수 없이 넘겨야 한다. 이번 시즌 번리는 그 단계에서 여러 번 실패했다. 램지와 메브리가 빠지고 라구베르와 암두니의 출전이 불확실해 중원과 공격의 교체 자원이 적다. 금요일 경기까지 생각하면 후반 막판을 버틸 체력도 충분하지 않다. 전술적으로는 정배다운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다. 그러나 감독이 실제로 보여 준 것은 단 1경기이고, 그 경기에서도 후방 실수와 후반의 수비 불안은 그대로였다.
판단 — 찰턴 애슬레틱 존스 감독의 찰턴 애슬레틱이 역배를 낼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초반 압박으로 번리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를 오래 동점으로 유지한 뒤 세트피스와 후반 형태 변경으로 막판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두 경로 모두 번리가 이번 시즌 실제로 흔들린 장면과 맞닿아 있어 근거가 있다. 그러나 이 팀은 최근 원정 2경기에서 첫 실점 뒤 10분 안에 무너졌다. 찰로바가 빠진 중원은 코번트리의 판단 실수가 반복되는 자리이고, 최전방 리번은 아직 득점이 없다. 역배의 환경은 존재하지만, 그 환경은 찰턴 애슬레틱이 첫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하나의 조건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10년 동안 만나지 않았고, 마지막 맞대결의 조건 가운데 오늘까지 남은 것은 없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5-16시즌 챔피언십 2경기다. 번리는 그 시즌 찰턴 애슬레틱과의 리그 2경기를 모두 이겼고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터프 무어에서 열린 경기는 2015년 12월이었으며 번리가 4-0으로 이겼다(번리 구단,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이 번리를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그보다 3년 앞선 2012년 11월의 터프 무어 원정 1-0이다. 두 구단의 통산 전적은 모든 대회 59경기에서 번리 25승, 찰턴 애슬레틱 22승, 무승부 12경기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이 기록들은 오늘 경기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최근 5년 동안 두 팀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2015년 12월의 4-0은 그 시즌 우승팀이 된 번리가 만든 결과였고, 오늘의 번리는 9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22위 팀이다. 하이언 감독과 존스 감독은 당시 두 구단의 벤치에 없었고, 두 선수단의 구성도 그때와 다르다. 통산 전적이 거의 대등하다는 사실도 수십 년에 걸쳐 쌓인 기록이다. 따라서 오늘 어느 쪽의 방식이 통할지는 이 기록으로 알 수 없다. 이 맞대결에서 오늘에 적용할 전개 유형은 나오지 않는다.
5-2. 맞대결 대신 볼 경기는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먼저 앞선 2경기와 찰턴 애슬레틱이 강등 팀 원정에서 이긴 경기다
오늘 번리가 홈에서 먼저 득점할 때 참고할 경기는 더비 카운티전과 브리스톨 시티전이다. 번리는 더비 카운티전에서 34분 피레스의 코너킥을 암두니가 헤더로 넣어 앞섰고,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56분 애런 램지의 골로 앞섰다(번리 구단, 9월 5일). 2경기 모두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했으며 82분 이후에 실점했다. 실점은 코너킥 헤더, 페널티 지역 밖 슈팅, 추가시간 역습에서 나왔다. 더비 카운티의 존 유스터스 감독은 번리가 공을 소유하며 상대가 대응하기 어려운 위치로 들어가려 했지만, 계속 버티면 기회가 올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BBC 라디오 더비, 9월 19일). 찰턴 애슬레틱도 수비 간격을 좁혀 번리의 점유에 대응하며 세트피스와 경기 막판의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강등 팀을 원정에서 상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도 오늘과 비교할 만하다. 8월 그 경기에서 찰턴 애슬레틱은 공 점유를 내주고 조직적으로 수비하며 역습했다. 7분에는 소니 캐리의 롱스로에서, 56분에는 리번의 압박에서 골이 나왔다(스카이 스포츠, 8월 22일). 그 승리에 관여한 로이드 존스, 리번, 캠벨, 오콩코, 코번트리는 이번 경기 예상 선발을 낸 세 매체의 명단에 모두 들어 있다(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풋볼프리딕션스(FootballPredictions.NET)·스포츠 몰(Sports Mole), 10월 12~13일). 롱스로를 던진 소니 캐리는 예상 선발에 없으므로, 오늘 그 경로는 교체 투입 뒤에야 쓸 수 있다.
두 종류의 경기는 비슷한 장면에서 출발했지만 결말은 달랐다. 번리가 먼저 넣고 상대가 버티면 더비 카운티전처럼 막판에 동점이 된다. 반면 찰턴 애슬레틱이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압박이 무너지면 스토크 시티전과 카디프 시티전처럼 점수 차가 벌어진다. 오늘의 결말은 이 가운데 어느 전개가 반복되는지에 달려 있다. 그 답은 번리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갈 수단이 있는지, 찰턴 애슬레틱이 실점 뒤에도 수비 간격을 지킬 수 있는지에서 나온다. 6장에서 두 질문을 다룬다.
6. 매치업 분석
6-1. 번리에는 시즌 첫 홈 승리가 걸려 있고, 찰턴 애슬레틱에는 6경기 무승 속 원정 2연전의 첫 경기다
번리 구단은 이번 경기를 왓퍼드전 4-0의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 첫 홈 리그 승리를 노리는 경기로 소개했다(번리 구단, 10월 12일). 풋볼프리딕션스는 번리가 터프 무어에서 치른 최근 리그 19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적었다(10월 12일). 번리는 22위에 승점 7점이고, 찰턴 애슬레틱은 12위에 승점 13점이다(데이터센터, 10월 12일 순위표). 번리는 강등권에 있고, 감독 체제에 대한 신뢰도 이 경기 결과와 연결돼 있다. The72의 유언 월시는 번리가 왓퍼드에 졌다면 하이언 감독이 더는 지휘봉을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The72, 10월 11일). 왓퍼드전 승리로 그 압박은 한 번 줄었다. 그러나 하이언 감독은 경기 뒤 아직 1승뿐이라고 말했다.
찰턴 애슬레틱은 개막 3연승 뒤 리그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점 4점만 더했다. The72는 좋은 출발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지난 시즌과 같다고 평가했다(The72, 10월 11일). 이번 경기는 번리 원정과 왓퍼드 원정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의 첫 경기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에 원정 무승부는 무승 기록을 늘리지만 중위권 순위에는 큰 손실이 아니다.
이 동기 차이는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홈에서 이기려는 번리는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려 하고, 찰턴 애슬레틱은 수비 간격을 좁혀 기다릴 수 있다. 득점이 늦어져 번리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위험이 있다. 더비 카운티전의 추가시간 역습 실점은 다른 상황에서 나왔다. 번리는 그 경기에서 먼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번리의 후방 빌드업이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을 실수 없이 넘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압박을 넘기더라도 수비 간격을 좁힌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애런 램지의 결장과 암두니의 출전 불확실성 때문에 이 과제는 더 어려워졌다. 첫 골 뒤의 운영, 특히 75분 이후도 중요하다. 번리는 홈에서 리드를 잡고도 막판에 실점했고,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무너졌다. 첫 골의 주인과 시점에 따라 두 팀의 이런 성향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6-2. 번리의 결장은 박스 밖 슈팅과 중앙 수비 교대 자원을 줄였고, 찰턴 애슬레틱의 결장은 수비형 미드필더 교대 자원을 없앴다
찰턴 애슬레틱 구단은 번리의 애런 램지와 한니발 메브리(이상 햄스트링), 바시르 험프리스(무릎), 요르단 바이어(햄스트링)가 결장한다고 전했다. 같은 안내에 따르면 조시 컬런은 결장 가능성이 크고, 제이던 바넬에게는 이 경기가 복귀하기에 이를 수 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번리 익스프레스(Burnley Express)는 바넬을 결장으로, 암두니를 출전 의문으로 분류했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2일).
결장자 수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맡던 역할이다. 애런 램지와 메브리가 빠진 중원은 이미 왓퍼드전에서 앨레인, 하타테, 로랑이 채웠다. 그 조합으로 4-0을 거뒀으므로 선발 11명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대신 두 가지를 잃었다. 하나는 애런 램지의 박스 밖 슈팅이다. 램지는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을 넣었고 스완지 시티전에서는 장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앞을 막아 설 때 바깥에서 골문을 위협하던 선수다. 오늘 그 역할은 왓퍼드전에서 약 15야드 거리 감아 차기로 득점한 하타테가 혼자 맡아야 한다. 다른 하나는 중원 교체 자원이다. 라구베르는 10월 9일 훈련에서 생긴 발뒤꿈치 문제로 출전이 정해지지 않았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그가 뛰지 못하면 앨레인과 로랑은 왓퍼드전에 이어 오늘도 교대 없이 뛰어야 한다. 사흘 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도 같은 처지다.
중앙 수비도 사정이 비슷하다. 험프리스와 바이어가 모두 중앙 수비수여서 아흐메드호지치와 이고르를 대신할 선수로 거론되는 이름이 없다. 이고르는 시즌 초 경기 체력이 부족해 출전 시간을 관리받았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0일). 찰턴 애슬레틱의 세트피스가 노리는 곳이 바로 이 두 선수가 지키는 페널티 지역 중앙이다.
암두니의 출전 여부는 번리 공격의 구성을 바꾼다. 하이언 감독은 암두니가 왓퍼드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꼈고, 발목을 검사해야 해서 출전 여부를 모른다고 말했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암두니는 팀 최다인 3골을 넣었다.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코너킥 헤더로, 왓퍼드전에서는 골키퍼가 쳐낸 공에 먼저 반응해 득점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선수다. 그가 빠지면 왓퍼드전 62분에 그를 대신해 들어가 득점한 마커스 에드워즈가 선발 후보가 된다(스포츠 몰, 10월 12일). 마커스 에드워즈가 들어오면 측면 돌파와 개인 기술은 늘어난다. 그는 왓퍼드전 87분 피레스의 크로스를 볼리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너킥에서 헤더를 노릴 선수는 1명 줄어든다. 찰턴 애슬레틱이 수비 간격을 좁혀 서면 세트피스는 번리가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득점 경로다. 따라서 암두니의 결장은 승부의 방향을 바꾸기보다 번리가 넣을 수 있는 골의 범위를 줄이는 변수다. 교체 명단의 바디는 아직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사트파예프는 의료진과 합의해 출전 시간을 관리받는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찰턴 애슬레틱은 새 부상자가 없다. 너새니얼 찰로바(허벅지), 매티 고든(햄스트링), 콜린스 시첸제(무릎)가 결장한다. 빌리 쿠메티오와 케인 램지는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실전에 복귀했고, 골키퍼 윌 매니언도 교체 명단에 돌아왔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측면 공격수 롭 앱터는 무릎 수술을 받아 장기간 결장한다(야후 스포츠(Yahoo Sports), 10월 12일). 고든과 시첸제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거의 없어 경기 계획에 주는 영향이 작다.
영향이 큰 결장자는 찰로바다. 찰로바는 이번 시즌 317분을 뛰었고, 그가 빠지면 코번트리와 스킵 외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을 선수가 거의 없다. 그래서 존스 감독은 중원 두 자리에 문제가 생기면 선수를 바꾸는 대신 형태를 바꿔야 한다. 브리스톨 시티전 53분처럼 수비수 케인 램지와 이반 메시크를 넣어 5-3-2로 바꾸는 방식이다(스카이 스포츠, 10월 10일). 위험 요소는 코번트리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추가시간의 핸드볼과 브리스톨 시티전 27분의 늦은 태클로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2번 내줬다. 존스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이 두 번째라며 실망을 드러냈다(BBC, 10월 10일). 코번트리가 이른 시간에 경고를 받으면 하타테와의 몸싸움을 줄여야 하고, 존스 감독은 대신 넣을 미드필더 없이 형태 변경을 앞당겨야 한다. 쿠메티오는 예상 선발에서 로이드 존스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는다. 카디프 시티전에서 선발로 뛴 빈던 대신 막 복귀한 선수가 나서는 셈이다. 그가 나흘 간격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는 경기 중 교체 시점에서 드러날 것이다.
6-3. 휴식일은 같지만, 금요일 경기를 앞둔 번리의 막판 운영이 더 빠듯하다
두 팀 모두 10월 10일 토요일에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다음 경기에 있다. 번리는 사흘 뒤 금요일 밤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치르고(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은 나흘 뒤 토요일에 왓퍼드 원정을 치른다(데이터센터).
번리의 짧은 간격 기록은 경고 신호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번리가 직전 경기와 사흘 이내 간격으로 치른 3경기는 노리치 시티 원정 1-4, 브리스톨 시티 홈 1-2, 스완지 시티 원정 1-3으로 모두 패배였다. 다만 이 3경기는 하이언 감독이 연전마다 선발을 크게 바꾸던 시즌 초에 나왔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선발 5명이 바뀌었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0일). 노리치 시티전과 스완지 시티전의 실점도 체력 저하보다 조합이 바뀐 후방의 실수에서 시작됐다. 오늘 하이언 감독은 왓퍼드전 선발을 거의 그대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조합 변경에서 생기는 실수의 위험은 줄어든다. 대신 같은 선수들이 토요일·화요일·금요일로 이어지는 3연전을 치러야 하고, 그 부담은 경기 막판에 드러난다. 번리가 이번 시즌 홈에서 리드를 잃은 시간은 82분, 90+1분, 90+3분이었다.
교체 운영의 여유도 두 감독이 다르다. 하이언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 61분과 왓퍼드전 62~63분에 2명을 동시에 바꿨다. 왓퍼드전에 교체로 들어간 마커스 에드워즈, 바디, 사트파예프, 브로야는 모두 공격 자원이었다(번리 구단, 10월 10일). 금요일 경기를 앞두고 출전 시간을 관리받는 사트파예프와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바디를 빼면, 번리 벤치에서 중원과 중앙 수비를 보강할 선수는 적다. 반면 존스 감독은 케인 램지와 메시크로 수비 형태를 바꿀 수 있고, 하비 닙스의 프리킥과 소니 캐리의 롱스로도 후반에 쓸 수 있다. 닙스는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막판 프리킥을 찼고, 캐리는 카디프 시티전 83분에 투입됐다. 스포츠 몰은 존스 감독이 빡빡한 일정 때문에 로테이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지만, 예상 선발은 브리스톨 시티전과 거의 같은 명단이었다(스포츠 몰, 10월 12일).
경기 환경은 어느 쪽 방식에도 뚜렷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킥오프 무렵 터프 무어는 기온 11℃ 안팎에 비가 없고, 바람은 시속 13.7km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Open-Meteo, 10월 13일 조회). 젖은 잔디가 후방 패스 실수를 늘리거나 중거리 슈팅을 돕는 조건이 아니다. 주심 앤서니 백하우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경고 21장을 꺼냈고 퇴장은 없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거친 경합에 일찍 경고를 주는 주심이므로 찰턴 애슬레틱의 몸싸움 압박, 특히 코번트리의 태클이 먼저 제약을 받는다. 다만 퇴장 기록이 없어 수적 변화까지 예상할 근거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관중은 평소와 다른 변수다. 하이언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 뒤 팬들의 실망과 분노를 이해하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BBC 라디오 랭커셔, 9월 19일).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둔 뒤 맞는 홈경기여서 경기 초반 분위기는 우호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0-0이 길어지면 홈 무승 기록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번리 선수들은 공격을 서두르게 된다. 더비 카운티가 기다린 것도 그 시간이었다.
6-4. 번리의 반등은 25분의 경기 내용에 기대고 있고, 찰턴 애슬레틱의 부진은 대부분 득점 부족에서 나왔다
번리가 왓퍼드전에서 얻은 것은 결과와 조합의 안정이다. 경기 내용으로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은 25분 정도다. 4골 가운데 3골이 13~25분에 나왔고, 후반 초반에는 왓퍼드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쿠데르가 선방 6개로 무실점을 지켰다(ESPN 통계, 10월 10일). 하이언 감독은 첫 30분에 적절한 공간과 좋은 움직임을 찾았다고 평가하면서도 부주의한 공 처리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고 인정했다(BBC, 10월 10일).
그래도 팀 내부의 변화는 실제로 있다. 하이언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함께 훈련하던 선수 8~9명이 떠났고 새로 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시즌 초 부진을 설명했다(왓퍼드 옵서버(Watford Observer), 10월 10일). 이적 마감일에 합류한 하타테와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바디가 보여 주듯이 선수단은 아직 완성되는 중이다. 순위표에는 9경기의 결과가 담겨 있지만, 왓퍼드전 선발 조합이 함께 출발한 경기는 1경기뿐이다. 순위가 지금의 전력을 실제보다 낮게 보여 줄 가능성과, 왓퍼드전 대승이 무너진 상대 덕분이었을 가능성이 함께 있다.
찰턴 애슬레틱의 6경기 무승은 수비 붕괴보다 득점 부족에서 나왔다. 리그 6경기 득점은 1, 0, 0, 0, 1, 1골이었다.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은 득점이 줄어든 원인이 기회 부족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찰턴 애슬레틱은 그 경기에서 슈팅 12개를 기록했다(EFL, 10월 10일). 77~78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리번의 낮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캠벨이 근거리 기회를 얻었지만, 이어진 슈팅은 골문 위로 갔다. 폴 설리번은 찰턴 애슬레틱이 형태를 바꾼 뒤에도 전방 침투가 부족하고 패스가 부주의해 나아진 형태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야후 스포츠 게재 BBC 팬 기고, 10월 12일). 홈에서는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일부 남아 있지만, 마지막 패스와 마무리의 정확성이 떨어진 상태다. 원정에서는 사정이 더 나쁘다.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경기 대부분을 수비하는 데 쓰며 빈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캠벨의 1골을 만드는 데 그쳤다.
6-5. 찰턴 애슬레틱의 첫 압박은 번리 골키퍼와 중앙 수비의 패스를 노린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도 경기 초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는 8분 무렵까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스카이 스포츠, 9월 5일), 카디프 시티 원정에서는 초반의 신체 접촉과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 전개를 늦췄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골은 리번의 압박에 마브로파노스가 공을 잃으면서 나왔다(스카이 스포츠, 8월 22일). 예상 선발의 리번과 그 뒤의 그랜트, 음빅, 캠벨이 같은 방식으로 압박하면, 그 대상은 쿠데르에서 아흐메드호지치와 이고르로 이어지는 번리의 첫 패스다.
번리는 이번 시즌 바로 그 위치에서 여러 번 공을 잃었다. 노리치 시티전 2분에는 아흐메드호지치가 수비 뒤로 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스완지 시티전 13분에는 골키퍼 바이스가 공을 빼앗겼다(BBC, 9월 12일). 대승한 왓퍼드전에서도 53분 라마자니의 약한 백패스와 전반 막판 쿠데르의 부정확한 패스가 나왔다(BBC, 10월 10일). 골키퍼는 바이스에서 쿠데르로 바뀌었지만, 쿠데르도 패스에서 위험한 장면을 남겼다.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은 리번의 활동량에 크게 의존한다. 리번은 이번 시즌 685분 동안 득점이 없지만, 상대 중앙 수비를 압박하고 몸싸움으로 공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 맞대결의 결과는 양쪽으로 갈릴 수 있다. 압박이 공을 빼앗으면 기회가 적은 찰턴 애슬레틱이 번리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슈팅 기회를 얻는다. 번리가 압박을 넘기면 상황은 반대가 된다. 카디프 시티는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압박을 넘긴 뒤 짧은 패스 교환으로 8분과 24분에 득점했고, 경기 전체 슈팅 26개 가운데 15개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압박을 통과한 공이 하타테에게 연결되면, 압박에 나선 공격진 뒤에 남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코번트리와 스킵 2명뿐이다. 존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처럼 처음부터 내려서는 쪽을 택하면 이 맞대결은 사라진다. 그때 경기는 번리의 점유와 찰턴 애슬레틱의 밀집 수비가 맞서는 구도가 된다. 존스 감독이 어느 쪽을 택할지는 킥오프 전에 알 수 없다. 따라서 첫 15분 동안 찰턴 애슬레틱 공격진이 어디에 서는지가 이 경기를 읽는 첫 기준이다.
6-6. 하타테가 두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 코번트리의 판단이 시험받는다
하타테는 이적 마감일에 합류한 뒤 234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왓퍼드전 13분에는 공을 되찾은 직후 브룬 라르센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고, 25분에는 왼쪽에서 흘러나온 공을 약 15야드 거리에서 감아 차 넣었다(번리 구단, 10월 10일). 그는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연결하거나 직접 슈팅한다. 예상 전형이 4-4-2로 바뀌어도 이 역할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찰턴 애슬레틱에서 그 공간을 지키는 선수는 코번트리와 스킵이다. 찰로바가 빠졌으므로 둘 가운데 1명이 경고를 받거나 지쳐도 같은 역할을 맡을 교체 선수가 없다. 앞에서 본 대로 코번트리는 박스 근처의 성급한 수비 동작으로 페널티킥을 2번 내줬다. 하타테가 두 미드필더 사이에서 몸을 돌리면 코번트리는 앞으로 나가 막을지 뒤에서 기다릴지 정해야 한다. 늦게 나가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내줄 위험이 생긴다. 경고를 자주 꺼내는 백하우스 주심 아래에서는 판단 실수의 대가가 더 크다.
존스 감독은 이 문제에 형태 변경으로 대응할 수 있다. 브리스톨 시티전 53분 5-3-2로 바꾼 뒤 찰턴 애슬레틱은 중원에 3명을 세워 공을 더 안정적으로 다뤘고, 60분 전후로 공격하는 구간을 만들었다(스카이 스포츠, 10월 10일). 중앙 미드필더가 3명이 되면 하타테가 공을 받을 공간도 줄어든다. 따라서 하타테의 영향력은 찰턴 애슬레틱이 4-2-3-1을 유지하는 시간에 가장 크다. 형태가 바뀐 뒤에는 번리가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더 기대야 하고, 크로스를 걷어 낼 상대 중앙 수비수도 3명으로 늘어난다. 번리로서는 찰턴 애슬레틱이 형태를 바꾸기 전에 득점해야 한다.
6-7. 측면에서는 피레스의 왼쪽 전진과 캠벨의 왼쪽 돌파가 서로 다른 상대를 만난다
번리 왼쪽의 피레스는 번리 공격에서 가장 꾸준한 공급원이다. 더비 카운티전 선제골의 코너킥을 찼고, 왓퍼드전에서는 세 번째 골과 87분 마커스 에드워즈의 볼리 골에 공을 공급했다. 그가 상대할 선수는 찰턴 애슬레틱 오른쪽의 대니 맥나마라다. 맥나마라는 스토크 시티전에서 팀이 0-4로 뒤진 50분에 퇴장당했다(스카이 스포츠, 9월 5일). 피레스가 전진하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찰턴 애슬레틱의 공격은 주로 캠벨이 있는 왼쪽에서 출발하므로, 그 공간을 노릴 선수는 분명하지 않다.
찰턴 애슬레틱의 오픈 플레이 공격은 캠벨과 레프트백 조시 에드워즈가 함께 공격하는 왼쪽에 몰려 있다. 캠벨은 837분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한 구단 최다 득점자다. 브리스톨 시티전 8분에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로 그랜트의 선제골을 만들었다(BBC, 10월 10일). 그 앞에 서는 번리 선수는 오른쪽 수비수 카일 워커다. 워커는 더비 카운티전 선발에서 빠졌다가 왓퍼드전에 선발로 돌아왔다. 캠벨과 조시 에드워즈가 워커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만들면 크로스가 나오고, 그 크로스를 받을 선수는 그랜트와 리번이다. 다만 공격이 한쪽으로 몰려 있다는 것은 번리가 대비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번리 오른쪽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해 워커를 도우면, 찰턴 애슬레틱이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를 만들 경로는 거의 남지 않는다.
6-8. 세트피스는 찰턴 애슬레틱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고, 번리 수비가 가장 자주 흔들린 장면이다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은 세트피스에 크게 기댄다. 중앙 수비수 로이드 존스가 3골로 팀 내 두 번째 득점자다. 그중 1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7분 소니 캐리의 롱스로를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한 골이다(스카이 스포츠, 8월 22일). 폴 설리번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그랜트의 전반 코너킥이 상대를 괴롭혔다고 평가했다(야후 스포츠 게재 BBC 팬 기고, 10월 12일). 같은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온 닙스는 막판 프리킥으로 역전을 노렸다.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가 적은 팀일수록 상대 진영에서 얻는 코너킥, 프리킥, 스로인 하나하나의 비중이 크다.
번리는 실제로 이런 장면에서 실점했다. 브리스톨 시티전 82분에는 로버트 디키에게 코너킥 헤더를 내줬고(번리 구단, 9월 5일), 노리치 시티전 21분에는 코너킥 뒤 워커가 걷어 낸 공이 상대 공격수 앞에 떨어졌다(번리 익스프레스·BBC, 8월 29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긴 스로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근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중앙 수비수 험프리스와 바이어가 빠져 공중 경합에 나설 수비수를 바꿀 여지도 작다. 찰턴 애슬레틱이 점유에서 크게 밀리더라도 세트피스는 경기 시간 내내 득점 경로로 남는다.
번리의 세트피스 공격은 암두니의 출전에 달려 있다. 더비 카운티전 선제골은 피레스의 코너킥과 암두니의 헤더로 만들어졌다. 그가 빠지면 공중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줄어든다. 세트피스는 오늘 두 팀의 득점 경로 균형을 바꿀 수 있다. 암두니가 뛰면 두 팀이 세트피스로 서로를 위협하는 경기가 되고, 그가 빠지면 세트피스는 주로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경로가 된다.
6-9. 두 골키퍼는 선방으로 실점을 줄였지만, 발밑 처리에서는 둘 다 위험을 안고 있다
쿠데르는 더비 카운티전부터 선발로 나서 2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했다. 같은 2경기에서 상대가 만든 기대득점 합계는 2.36이었다(데이터센터). 그는 더비 카운티전에서 후반 시작 직후 오조의 슈팅과 75분 클라크의 낮은 슈팅을 막았고, 왓퍼드전에서는 선방 6개를 기록했다(ESPN 통계, 10월 10일). 번리 수비가 내준 기회를 골키퍼가 막아 온 것이다. 찰턴 애슬레틱의 오콩코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평점 7.15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카디프 시티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고,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트와인의 프리킥을 막았다(BBC, 10월 10일). 두 팀 모두 상대가 만든 기회에 비해 실점이 적을 수 있는 조건이다.
반대로 두 골키퍼 모두 공을 다루는 장면에서는 위험을 남겼다. 쿠데르의 전반 막판 부정확한 패스는 앞서 본 번리 후방 실수의 일부였다. 오콩코는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박스 밖으로 나와 히라카와와 충돌했고, BBC는 그 장면에서 파울과 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BBC, 10월 10일). 번리 구단은 왓퍼드전 첫 골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되찾은 장면으로 설명했다. 두 팀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첫 패스를 압박할 수 있으므로, 그 장면은 양쪽 모두의 득점 경로가 된다.
7. 경기예측
7-1. 번리가 공을 갖고, 찰턴 애슬레틱은 압박과 대기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경기로 시작한다
경기의 성격은 첫 15분에 정해진다.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번리는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려 하고, 찰턴 애슬레틱은 두 가지 운영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 스토크 시티·카디프 시티 원정처럼 초반부터 압박하면 번리 후방의 첫 패스가 승부처가 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처럼 처음부터 내려서면 번리의 점유와 찰턴 애슬레틱의 밀집 수비가 오래 맞선다. 압박을 택하면 두 팀 모두에게 이른 득점 기회가 생기고, 내려서면 첫 골이 늦게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어느 운영이든 번리가 주도권을 쥘 가능성은 높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공 점유를 내주는 데 익숙한 팀이고, 번리에는 하타테의 연결과 피레스의 측면 공급이 있다. 그러나 주도권을 쥐는 것과 득점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오늘 번리의 예상 선발 11명 가운데 9명은 더비 카운티전 선발이었다. 그 경기에서 번리는 점유율 52%를 기록하고도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에 그쳤고, 골은 코너킥 헤더 하나였다(데이터센터). 하타테도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애런 램지는 그때도 결장했다. 같은 선수들이 홈에서 버티는 상대를 만나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 경기가 이미 있는 것이다. 이번에 달라진 것은 워커와 라마자니가 선발로 들어왔고 왓퍼드전 승리로 조합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점이다.
7-2. 번리의 골은 측면과 흘러나온 공에서, 찰턴 애슬레틱의 골은 세트피스와 번리 후방의 실수에서 나온다
번리의 득점 경로는 넷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의 공격, 피레스의 왼쪽 크로스, 슈팅 뒤 흘러나온 공, 세트피스다. 왓퍼드전 4골은 앞의 세 경로에서 나왔고, 더비 카운티전 골은 네 번째 경로에서 나왔다. 첫 번째 경로는 찰턴 애슬레틱이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만 생긴다. 찰턴 애슬레틱이 내려서면 번리에 남는 경로는 크로스와 세트피스이고, 이 둘은 모두 암두니의 출전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경로는 셋으로 좁다. 로이드 존스를 겨냥한 세트피스, 캠벨이 왼쪽에서 만드는 크로스와 침투, 번리 후방의 실수를 노린 공 탈취다. 리번은 득점보다 압박과 공 지키기로 기여하므로,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는 그랜트와 캠벨, 세트피스에서는 로이드 존스가 맡는다. 오픈 플레이에서 꾸준히 기회를 만드는 경로가 약하기 때문에,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기회는 경기 내내 고르게 나오기보다 특정 장면에 몰린다.
7-3. 번리가 증명해야 할 조건과 찰턴 애슬레틱이 지켜야 할 조건이 첫 골 장면에서 부딪친다
1~4장의 두 팀 분석을 오늘의 상성에 적용하면 번리의 초반 후방 패스와 첫 골 뒤 운영이 중요하다. 번리가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하려면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압박을 실수 없이 넘기고 페널티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찰턴 애슬레틱은 첫 실점을 늦추면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세트피스와 후반 형태 변경을 활용할 시간이 생긴다. 번리가 먼저 득점해도 찰턴 애슬레틱의 만회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번리가 추가골을 넣지 못했던 홈경기처럼 막판 세트피스가 동점 경로로 남는다.
번리가 먼저 넣으면 두 팀의 성향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뒤지면 압박이 풀리고 상대의 패스 연결을 끊지 못한 팀이다. 스토크 시티는 15분 페널티킥 선제골 뒤 25분 동안 3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그 붕괴는 상대가 선제골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갈 때 나왔다. 번리는 이번 시즌 홈에서 앞선 뒤 공격을 이어 간 경기가 없다.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34분 선제골 뒤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막판에는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 머물려 했지만 경기를 통제하지는 못했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9일). 결국 번리가 먼저 넣었을 때 찰턴 애슬레틱이 무너지느냐는 번리가 두 번째 골을 노리는 공격을 이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 왓퍼드전 13~25분이 번리에 그런 능력이 있음을 보여 줬지만, 번리는 그 능력을 홈에서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먼저 넣어도 리드는 안정적이지 않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찰턴 애슬레틱은 8분 선제골 뒤 패스가 나빠지고 내려앉아 소극적으로 뛰다가 2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다(BBC, 10월 10일). 번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미들즈브러전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뒤 따라잡았다. 찰턴 애슬레틱이 앞서면 번리는 공격 인원을 늘리고, 홈 관중의 조급함은 그 움직임을 더 서두르게 만든다. 그만큼 찰턴 애슬레틱이 역습할 공간도 함께 생긴다.
분위기와 흐름도 대조적이다. 번리는 241일 만의 승리를 안고 홈에 돌아오고, 찰턴 애슬레틱은 6경기 무승을 안고 원정에 나선다. 그러나 번리는 아직 홈 무승 기록을 안고 있다. 찰턴 애슬레틱은 국가대표 휴식기 2주 동안 준비하고 선수들을 쉬게 했는데도 브리스톨 시티와 비겨 감독이 실망을 드러낸 상태다(BBC, 10월 10일). 분위기만으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7-4. 흐름은 번리의 점유 쪽으로 기울어 시작하지만, 60분까지 균형이 이어지면 조건이 달라진다
경기 초반은 번리가 공을 오래 갖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반의 중심은 번리가 찰턴 애슬레틱의 4-2-3-1 사이에서 하타테에게 공을 연결하고, 피레스가 왼쪽 측면 깊숙이 침투하는 장면이다. 이 흐름을 번리의 득점으로 바꿀 장면은 하타테의 전진 패스와 중거리 슈팅, 피레스의 크로스, 코번트리의 성급한 수비에서 나오는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이다.
이 흐름을 흔들 수 있는 장면은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에 번리 후방이 공을 잃는 것이다. 리번과 그랜트가 쿠데르와 두 중앙 수비수의 패스를 노린다. 그랜트의 코너킥과 로이드 존스의 공중 경합도 점유율과 관계없이 득점 기회를 만든다. 60분 이후에는 교체가 경기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존스 감독은 케인 램지와 메시크로 5-3-2를 만들고 닙스와 소니 캐리를 투입할 수 있다. 반면 번리는 금요일 경기를 앞두고 중원과 수비를 보강할 교체 자원이 적다. 0-0이나 1-1로 60분을 넘기면 찰턴 애슬레틱이 강했던 동점 경기의 조건에 가까워지고, 번리는 홈 관중의 조급함 속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반대로 번리가 전반에 먼저 넣으면 찰턴 애슬레틱은 밀집 수비를 풀고 공격해야 한다. 그때 생기는 뒷공간은 번리의 교체 공격수인 바디, 브로야, 마커스 에드워즈가 노릴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하이언 감독은 왓퍼드전 선발을 유지한 채 60분 무렵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바꾸고, 존스 감독은 후반 초반 수비수를 넣어 5-3-2로 바꾼다. 60분 전후에 두 감독의 교체가 함께 경기 형태를 바꾼다
근거: 번리: 더비 카운티전 61분·왓퍼드전 62~63분의 2명 동시 교체, 왓퍼드전의 선발 교체 폭 축소. 찰턴 애슬레틱: 브리스톨 시티전 53분 케인 램지·메시크 투입과 5-3-2 전환, 카디프 시티전 하프타임 2명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번리는 앞서면 추가골보다 리드 관리로 기울어 막판 세트피스와 역습에 노출된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뒤지면 압박이 풀려 상대의 패스 연결을 끊지 못한다
근거: 번리: 더비 카운티전 선제골 뒤 추가골 기회 무산과 추가시간 역습 실점, 브리스톨 시티전 82분 코너킥 헤더 실점. 찰턴 애슬레틱: 스토크 시티전 페널티킥 실점 뒤 연속 실점,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 뒤 내려앉은 운영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번리는 시즌 첫 홈 승리를 위해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며, 득점이 늦어지면 관중의 조급함 속에서 공격 인원을 늘린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균형 유지를 우선할 수 있다
근거: 번리: 구단 프리뷰의 첫 홈 승리 목표, 팬들의 분노를 인정한 하이언 감독의 발언. 찰턴 애슬레틱: 6경기 무승 속 원정 2연전 시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택한 밀집 수비 운영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번리는 중원 교대 없이 앨레인과 로랑이 오래 뛰고, 금요일 경기를 앞둔 교체는 공격 자원에 몰린다. 찰턴 애슬레틱은 찰로바 공백 때문에 코번트리가 경고를 받으면 형태 변경을 앞당긴다
근거: 번리: 애런 램지·메브리 결장, 라구베르 출전 미정, 사트파예프 출전 시간 관리, 금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 찰턴 애슬레틱: 찰로바 결장, 쿠메티오·케인 램지 복귀, 토요일 왓퍼드 원정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찰턴 애슬레틱의 첫 압박이 번리 골키퍼와 중앙 수비의 패스를 노린다. 압박을 넘긴 번리의 하타테는 코번트리와 스킵 사이에서 공을 받는다. 그랜트의 코너킥은 로이드 존스를 겨냥한다
근거: 번리: 노리치 시티·스완지 시티·왓퍼드전의 후방 실수, 왓퍼드전 하타테·피레스가 관여한 골, 브리스톨 시티전 코너킥 헤더 실점. 찰턴 애슬레틱: 리번의 압박에서 나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골, 로이드 존스의 롱스로 득점, 카디프 시티전에서 압박을 넘긴 상대의 패스 교환에 내준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번리의 긴 무승이 끝난 직후의 홈경기와 찰턴 애슬레틱의 무승 기간 중 원정이 만난다. 0-0을 깨는 첫 골이 2연속 기록 가운데 어느 쪽이 끝날지를 정한다
근거: 번리: 왓퍼드전 뒤 «아직 1승»이라는 하이언 감독의 발언, 남아 있는 홈 첫 승 과제. 찰턴 애슬레틱: 브리스톨 시티전 77~78분 캠벨의 근거리 기회 무산과 닙스의 막판 프리킥처럼 마무리에서 끝난 공격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지는 날씨라 양쪽이 대등하다. 경고를 자주 꺼내는 주심 아래에서 찰턴 애슬레틱 중원의 몸싸움 압박과 코번트리의 태클이 먼저 제약받는다
근거: 킥오프 무렵 11℃ 안팎·강수 없음·바람 약화 예보, 백하우스 주심의 6경기 경고 21장·퇴장 없음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방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팀 성향이다. 전술적 상성은 첫 골이 어느 경로에서 나오는지를 정하고, 팀 성향은 그 첫 골 뒤에 점수 차가 벌어지는지 좁혀지는지를 정한다. 감독 성향은 두 요소의 효과를 경기 중에 조정한다. 하이언 감독의 선발 유지는 조합 변경에서 생기던 후방 실수를 줄이고, 존스 감독의 형태 변경은 경기 막판 찰턴 애슬레틱의 기회를 늘린다. 로테이션은 두 팀 모두 중원 교대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일부 상쇄된다. 다만 금요일 경기를 앞둔 번리 쪽의 막판 부담이 더 크다. 동기부여는 번리에 주도권을 주면서도 득점이 늦어질 때 조급함을 더하므로, 경기 시간에 따라 작용하는 방향이 바뀐다. 타이밍에서는 번리가 긴 무승을 끝낸 직후이고 찰턴 애슬레틱은 6경기째 이기지 못했다는 차이가 있다. 두 기록만으로 오늘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정해지지 않는다. 외적 환경은 대등하다. 이 요소들을 종합하면 전반에는 번리의 점유와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 또는 밀집 수비가 맞선다. 첫 골이 60분 전에 번리의 오픈 플레이에서 나오면 경기는 번리 쪽으로 기운다. 첫 골이 세트피스나 번리 후방의 실수에서 나오거나 60분 이후로 미뤄지면, 찰턴 애슬레틱이 버티는 쪽으로 기운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진 것은 하이언 감독의 선발 운영이다. 시즌 초 번리의 실점 대부분은 연전마다 선발이 크게 바뀌던 시기에 나왔고, 노리치 시티전과 스완지 시티전의 후방 실수도 그런 조합에서 나왔다. 오늘은 왓퍼드전 선발이 거의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수비 조합이 연속으로 뛴다는 점은 시즌 기록에 담기지 않은 변화다. 존스 감독 쪽에서는 후반의 5-3-2 전환이 효과를 확인한 대응 방식이 됐다. 오늘 찰턴 애슬레틱이 후반에 쓸 수단은 분명하다.
팀 성향에서는 상대가 달라진다.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붕괴는 스토크 시티와 카디프 시티처럼 선제골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간 팀을 상대로 나왔다. 번리는 홈에서 앞선 뒤 공격을 이어 간 적이 없다. 따라서 오늘 찰턴 애슬레틱이 같은 방식으로 무너지려면, 번리가 왓퍼드전에서 보인 연속 공격을 홈에서 처음으로 재현해야 한다. 반대로 번리의 막판 실점은 세트피스와 역습 경로를 가진 브리스톨 시티와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나왔고, 찰턴 애슬레틱은 이 두 경로를 모두 갖고 있다. 시즌 기록만 보면 두 팀의 성향은 대칭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 상대와 맞물렸을 때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은 번리의 막판 실점 성향 쪽이 더 높다.
동기부여에서는 관중이라는 조건이 다르다. 홈 무승이 길어진 터프 무어에서는 0-0이 오래갈수록 번리 선수들이 서두르게 된다. 찰턴 애슬레틱은 원정에서 기다리는 운영을 택해도 순위의 손실이 크지 않다.
로테이션에서는 번리의 다음 경기가 금요일이라는 점이 오늘 후반 교체에 영향을 준다. 사트파예프의 출전 시간 관리와 바디의 체력 관리가 계속되고(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중원 교대 자원은 라구베르의 회복에 달려 있다. 찰턴 애슬레틱은 쿠메티오와 케인 램지가 돌아와 9월 경기들보다 수비 쪽 교체 자원이 늘었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골문 사정이 달라졌다. 번리의 시즌 실점 기록에는 바이스가 골문을 지킨 노리치 시티전 4실점과 스완지 시티전 실점이 들어 있다. 쿠데르가 선발로 나선 뒤 번리는 2경기에서 1실점했다. 다만 그 2경기에서도 상대는 적지 않은 기회를 만들었으므로, 나아진 것은 수비가 아니라 골키퍼의 선방이다. 찰턴 애슬레틱은 쿠메티오가 복귀해 카디프 시티전과 다른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나선다.
타이밍에서는 번리의 무승 기록이 끝났다는 점이 다르다. 241일 동안 이어진 무승은 왓퍼드전에서 끝났고, 오늘은 그 뒤 첫 경기다. 찰턴 애슬레틱의 6경기 무승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중 4경기가 무승부였고, 직전 경기에서는 슈팅 12개를 만들었다. 무승이 이어졌다고 경기력도 계속 떨어진 것은 아니다.
외적 환경은 대등하다.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지는 날씨는 어느 쪽의 후방 패스나 중거리 슈팅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백하우스 주심의 경고 기준은 몸싸움으로 압박하는 찰턴 애슬레틱 중원에 먼저 작용한다.
8-2. 두 팀의 골 수
번리가 넣을 골의 수는 찰턴 애슬레틱이 어떤 수비를 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근거는 같은 선수들이 홈에서 버티는 상대를 만난 더비 카운티전이다.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9명이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번리의 골은 코너킥 헤더 하나였다. 찰턴 애슬레틱이 처음부터 내려서면 번리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크로스 한두 번에 기대야 하고, 1골이 가장 현실적인 범위다. 암두니가 빠지면 세트피스 헤더 경로가 줄어 무득점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찰턴 애슬레틱은 홈에서 90분 동안 실점하지 않은 경기가 있지만, 최근 원정 10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그 실점들은 페널티킥과 압박을 넘긴 상대의 패스 교환에서 나왔다.
번리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구체적이다.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 압박을 택하고 그 압박을 넘긴 번리가 하타테를 거쳐 빠르게 전진하는 장면이 반복되면, 번리의 골은 이른 시간에 쌓일 수 있다. 카디프 시티가 바로 그 방식으로 24분까지 2골을 넣었다. 그렇게 번리가 전반에 먼저 넣으면 찰턴 애슬레틱은 공격으로 나와야 하고, 그때 생기는 뒷공간을 마커스 에드워즈, 바디, 브로야가 노릴 수 있다. 어느 전개에서든 코번트리의 성급한 수비가 페널티킥을 내주면 번리의 골은 하나 더 늘어난다. 번리의 3골 이상은 왓퍼드전처럼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연달아 공을 잃을 때만 나왔다.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대패 2경기가 그런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번리가 그 상황에서 공격을 멈추지 않아야만 그 범위에 이른다.
찰턴 애슬레틱이 넣을 골의 수는 0골과 1골 사이가 중심이다. 무득점의 조건은 셋이다. 번리가 후방에서 공을 잃지 않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적게 내주며, 쿠데르가 선방을 이어 가는 경우다. 찰턴 애슬레틱은 오픈 플레이에서 침투가 부족하고 최전방 리번의 득점이 없다. 번리가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찰턴 애슬레틱이 골을 만들 경로는 거의 남지 않는다. 유언 월시도 찰턴 애슬레틱이 수비는 강하지만 번리 진영에는 큰 위협을 주지 못할 것으로 봤다(The72, 10월 11일).
1골을 넣을 경로는 분명하다. 그랜트의 코너킥과 로이드 존스의 공중 경합, 경기 초반 압박에서 나오는 공 탈취, 캠벨의 왼쪽 크로스, 그리고 60분 이후 5-3-2 전환과 닙스·소니 캐리 투입 뒤의 세트피스다. 번리는 이 가운데 세트피스와 후방 실수로 이번 시즌 실제로 실점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2골을 넣을 가능성은 번리가 동점이나 열세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 역습 공간을 내줄 때 커질 수 있다. 다만 더비 카운티의 90+3분 역습 동점골은 번리가 앞서 있던 상황에서 나왔다. 오늘도 번리가 전진한 뒤의 공간은 캠벨이 침투할 수 있는 경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으로 끝날 구조와 벌어질 구조가 모두 있다. 접전으로 좁혀질 근거는 셋이다. 번리는 홈에서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했다. 찰턴 애슬레틱은 세트피스와 후반 형태 변경으로 막판에 만회할 수단을 가졌다. 두 골키퍼는 상대가 만든 기회에 비해 실점을 줄여 왔다. 번리가 1골 차로 앞서더라도 82분 이후의 세트피스 한 번으로 동점이 될 수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번리 쪽에 있다. 찰턴 애슬레틱은 스토크 시티전에서 15분 페널티킥 실점 뒤 7분 만에,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8분 실점 뒤 16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번리는 왓퍼드전에서 12분 동안 3골을 넣을 수 있음을 보여 줬다. 두 사실이 함께 작용하는 조건은 번리의 이른 선제골이다. 전반에 첫 골이 나오면 찰턴 애슬레틱은 남은 시간 동안 밀집 수비를 유지할 수 없고, 번리의 교체 공격수들이 그 뒷공간을 노린다.
찰턴 애슬레틱 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약하다. 번리가 연속 실점으로 무너진 노리치 시티전과 스완지 시티전은 원정이었고, 선발이 크게 바뀌던 시기에 나왔다. 오늘은 홈경기이고 선발 조합도 유지된다. 게다가 찰턴 애슬레틱은 앞선 뒤 추가골을 노리기보다 내려앉는 팀이다. 존스 감독도 브리스톨 시티전 선제골 뒤의 소극적인 운영을 지적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이긴다면 1골 차가 가장 근거 있는 범위다.
총득점은 첫 골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정해진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첫 골이다. 번리가 먼저 넣으면 찰턴 애슬레틱은 공격에 나서야 한다. 그러면 번리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 약점과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연속 실점 성향이 함께 작용해 양쪽 골이 모두 늘어날 수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먼저 넣어도 번리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서 양쪽 페널티 지역에서 나오는 장면이 많아진다. 같은 장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하기도 한다. 찰턴 애슬레틱이 막판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번리 쪽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처음부터 내려서고 번리가 더비 카운티전처럼 페널티 지역 안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0-0이 60분을 넘길 수 있다. 그때 존스 감독의 5-3-2 전환은 실점 위험을 줄이는 데 쓰이고, 번리는 애런 램지 없이 박스 밖 슈팅에 기대야 한다. 두 골키퍼의 선방도 이 조건을 강화한다. 정리하면, 첫 골이 전반에 나오면 점수 차와 총득점이 함께 커지는 구조다. 60분까지 첫 골이 없으면 1골 차 이내의 점수 차와 적은 총득점으로 끝나는 구조다. 어느 구조가 될지는 찰턴 애슬레틱의 초반 운영과 번리 후방의 첫 패스에서 갈린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22위 번리에 강한 우세를 매겼고, 그 근거는 순위가 아니라 선수단의 평판과 직전 4-0이다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번리 승리 1.62, 무승부 4.00, 찰턴 애슬레틱 승리 5.25다. 22위 팀이 12위 팀을 상대로 받은 배당으로는 낮은 편이다. 이 값은 순위표가 아닌 다른 근거로 만들어졌다. 시장이 먼저 본 것은 선수단의 평판이다. 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 강등된 팀이고, 워커처럼 이름이 알려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초에는 9경기의 챔피언십 성적보다 그 이전 시즌의 수준이 팀 평가에 더 많이 남는다. 이 평판에 홈 경기라는 조건과 직전 경기 결과가 더해졌다. 번리는 왓퍼드 원정에서 4-0으로 이겨 241일 만에 승리했고(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은 같은 날 홈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비겨 6경기째 이기지 못했다. 찰턴 애슬레틱이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득점 7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2골만 넣었다는 점도 찰턴 애슬레틱 승리 배당을 높였다. 반대로 번리가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은 이 값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 배당은 번리의 홈 부진보다 선수단의 수준을 더 무겁게 본 값이다.
관측 기간인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번리 승리의 중앙값은 1.61에서 1.62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인 업체 5곳 가운데 4곳은 번리 승리 배당을 조금 올렸고, 벳365(bet365)만 1.67에서 1.60으로 내렸다. 무승부는 3.94에서 4.00으로, 찰턴 애슬레틱 승리는 5.03에서 5.25로 여러 업체에서 함께 올랐다. 세 결과의 배당이 함께 오른 것이므로 시장이 어느 한쪽으로 판단을 옮겼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기간에 암두니의 발목 문제와 라구베르의 출전 미정이 보도됐지만(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번리 승리 배당은 뚜렷하게 오르지 않았다.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장이 두 선수의 출전 여부를 무겁게 본 흔적은 없다.
점수 차에서는 번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 2.04, 찰턴 애슬레틱이 지지 않는 쪽에 1.74가 매겨졌고, 두 중앙값 모두 개장 때와 같다. 시장은 번리의 승리를 유력하게 보면서도 2골 차 이상의 승리는 그보다 낮게 본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에는 1.80, 2골 이하에는 1.94가 매겨져 두 결과의 배당 차이가 작고, 이 값도 개장 뒤 그대로다. 번리의 4-0과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다실점이 3골 이상 쪽을,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부족이 2골 이하 쪽을 뒷받침한다.
번리 쪽 근거 가운데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선수단의 질이고, 홈 이점과 직전 4-0은 배당이 반영한 만큼 강하지 않다번리의 선수단 수준은 오늘도 근거로 성립한다. 왓퍼드전 선발이 거의 그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하타테는 합류한 뒤 234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피레스의 왼쪽 공급과 쿠데르의 선방도 그대로 남는다. 번리가 찰턴 애슬레틱보다 좋은 선수단을 가졌다는 판단에는 우리도 동의한다. 다만 이 선수단은 이적 시장에서 함께 훈련하던 선수 8~9명이 떠난 뒤 다시 꾸려졌다(왓퍼드 옵서버(Watford Observer), 10월 10일). 이름이 알려진 바디는 아직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중이고, 사트파예프는 출전 시간을 관리받는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1일). 지금의 선발 조합이 함께 낸 결과는 아직 1경기뿐이다.
홈이라는 사실은 성립하지만, 오늘 그 사실이 번리에 주는 이점은 약하다. 번리는 이번 시즌 홈에서 2번 먼저 앞섰고, 2번 모두 이기지 못했다. 브리스톨 시티전에서는 56분 선제골 뒤 82분에 코너킥 헤더를, 90+1분에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을 내줬다(번리 구단, 9월 5일).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34분 선제골 뒤 추가시간 역습에 동점을 내줬다. 실점 장면은 세트피스, 박스 밖 슈팅, 막판 역습이었고, 오늘 찰턴 애슬레틱은 그 가운데 세트피스와 역습 경로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는 홈 이점보다 번리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문제가 더 직접 작용한다.
직전 4-0은 다시 나올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뉜다. 하타테와 피레스가 만든 연결은 오늘도 성립한다. 그러나 3골이 나온 13~25분의 장면은 왓퍼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서 시작됐다. 경기 전체 기대득점은 1.84였다. 후반 초반에는 왓퍼드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쿠데르가 선방 6개로 무실점을 지켰다(ESPN 통계, 10월 10일). 찰턴 애슬레틱이 내려서는 운영을 택하면 번리가 공을 되찾는 위치는 왓퍼드전보다 훨씬 낮아진다. 4-0이라는 결과를 오늘 번리의 득점력으로 그대로 옮길 근거는 부족하다.
찰턴 애슬레틱 쪽 근거는 대체로 성립한다. 원정 득점이 부족하다는 판단은 원인을 봐도 맞다. 찰턴 애슬레틱은 카디프 시티전에서 경기 대부분을 수비하며 1골을 만드는 데 그쳤고, 최전방의 리번은 이번 시즌 685분 동안 득점이 없다. 원정 대패라는 근거는 일부만 성립한다. 스토크 시티와 카디프 시티는 선제골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며 점수 차를 벌렸지만, 번리는 이번 시즌 홈에서 앞선 뒤 공격을 이어 간 경기가 없다. 또 카디프 시티 원정 때 뛰지 못한 쿠메티오와 케인 램지가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실전에 복귀했다(찰턴 애슬레틱 구단, 10월 12일). 찰턴 애슬레틱이 크게 무너졌던 조건이 오늘 다시 갖춰지려면, 번리가 홈에서 아직 보여 주지 못한 공격을 먼저 보여 줘야 한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것은 번리가 앞선 뒤의 운영, 세트피스 맞대결, 금요일 경기를 앞둔 막판 교체 자원이다시장의 평가는 팀이 이겼는지 졌는지를 반영하지만, 앞선 팀이 어떻게 리드를 잃었는지는 따로 반영하지 않는다. 번리는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제골 뒤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막판에는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 머물려 했지만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번리 익스프레스, 9월 19일). 찰턴 애슬레틱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처럼 수비 간격을 좁혀 기다리는 운영으로 승점을 얻은 팀이다. 두 팀의 이런 성향은 경기의 마지막 20분에 맞부딪친다. 무승부 배당은 관측 기간에 오히려 올랐으므로, 시장이 이 성향을 따로 반영한 흔적은 없다.
그 마지막 20분에 작용하는 것이 세트피스다. 찰턴 애슬레틱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가 세트피스다. 중앙 수비수 로이드 존스는 3골을 넣었고, 그랜트의 코너킥은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상대를 괴롭혔다(야후 스포츠 게재 BBC 팬 기고, 10월 12일). 후반에는 닙스의 프리킥과 소니 캐리의 롱스로를 교체로 더할 수 있다. 번리는 바로 이런 장면에서 실점해 왔다. 공중 경합에 나설 중앙 수비수 험프리스와 바이어가 빠져 있어서 이 자리를 교체할 선수도 없다. 결장자 수는 배당에 들어 있지만, 그 결장으로 세트피스 수비의 교체 자원이 사라졌다는 점은 결장자 수에 나타나지 않는다. 번리의 세트피스 공격은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 암두니가 빠지면 더비 카운티전 선제골을 만든 피레스의 코너킥과 암두니의 헤더 조합이 사라진다.
교체 자원의 차이도 막판에 드러난다. 번리는 사흘 뒤 금요일 밤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홈경기를 치른다(번리 익스프레스, 10월 12일). 메브리와 애런 램지가 빠졌고 라구베르의 출전도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라구베르가 돌아오지 못하면 앨레인과 로랑은 교대 없이 뛰어야 한다. 왓퍼드전에 교체로 들어간 4명은 모두 공격 자원이었다. 반면 존스 감독은 케인 램지와 메시크를 넣어 5-3-2를 만들 수 있고(스카이 스포츠(Sky Sports), 10월 10일), 세트피스 전담 선수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75분 이후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찰턴 애슬레틱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번리 쪽에 유리한 차이도 있다. 하타테가 코번트리와 스킵 사이에서 공을 받는 장면이다. 찰로바가 빠져 두 선수를 대신할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고, 코번트리는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2번 내줬다. 경고를 자주 꺼내는 백하우스 주심 아래에서는 코번트리의 판단 실수가 페널티 지역 근처의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언 감독이 선발 조합을 유지해 후방 실수의 원인 하나를 줄인 것도 번리 쪽에 유리한 차이다. 다만 같은 조합으로 치른 왓퍼드전에서도 후방 실수가 나왔으므로 그 효과는 작게 본다.
나머지 요소의 차이는 작다.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지는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에 압박할지 내려설지는 킥오프 전에 알 수 없다. 압박을 택하면 두 팀 모두에게 이른 기회가 생겨, 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상쇄되고 총득점만 늘어난다.
우리 판단과 배당이 가장 크게 갈리는 결과는 무승부이고, 그 차이는 번리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구조에서 나온다우리 판단과 배당을 비교하면 번리 승리는 배당보다 가능성이 낮고, 무승부는 배당보다 가능성이 높다. 찰턴 애슬레틱 승리는 배당보다 조금 높게 본다.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결과는 무승부이고, 그 차이는 번리가 앞선 뒤 두 번째 골 대신 리드 관리로 돌아서는 운영에서 시작된다. 번리가 리드를 관리하는 동안 찰턴 애슬레틱의 세트피스가 교체 자원이 빠진 번리 세트피스 수비와 맞부딪치고, 금요일 경기를 앞둔 번리는 막판에 쓸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이 세 가지 근거가 모두 번리가 이기는 경기를 무승부로 바꾸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찰턴 애슬레틱 승리 쪽으로 옮겨 가는 차이는 작다. 그 경로는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 압박을 택하고 그 압박이 번리 후방에서 공을 빼앗을 때만 성립하며, 공을 빼앗은 뒤의 마무리도 약하다. 반대 방향의 차이도 있다. 하타테가 코번트리를 상대하는 장면은 번리에 유리한 차이다. 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번리 승리의 가능성을 그보다 더 낮게 보지는 않는다.
이 차이가 우리가 놓친 것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검토했다. 시장은 22위 팀에 강한 우세를 매겼다. 이 값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선수단의 전체 수준이 들어 있고, 9경기라는 표본이 그 수준을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 번리가 더 좋은 선수단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시장이 옳을 수 있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번리가 더 강한 팀인지가 아니다. 그 우세가 오늘 승리로 끝나는지가 다른 지점이다. 번리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뒤진 경기를 따라잡았지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그 원인은 선수단의 수준이 아니라 세트피스 수비, 막판의 집중력, 교체 자원이었다. 오늘은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오히려 줄었고, 금요일 경기가 막판 교체를 제약한다. 따라서 이 차이는 시장이 선수단의 평판과 직전 4-0을 오늘 조건보다 높게 평가한 데서 나왔다고 판단한다. 다만 선수단의 수준이 오늘 다른 방식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반박할 자료가 없으므로, 번리 승리의 가능성을 배당보다 크게 낮추지는 않는다.
번리 승리는 우리가 시장보다 높은 배당으로 보는 결과다. 이런 경우에는 약점이 있는데도 배당이 왜 이렇게 낮은지를 물어야 한다. 이 경기의 답은 선수단의 이름값, 홈 경기, 직전 대승이다. 그 세 가지는 번리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수단을 늘려 주지 않는다. 무승부는 우리가 배당보다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결과이고, 그 차이는 두 팀의 리드 뒤 운영과 세트피스 맞대결에서 나온다. 이 경기에서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무승부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없고, 양 팀 합계는 2골로 본다번리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번리가 앞선 뒤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 수단이 오늘 있어야 한다. 그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두 번째 골로 경기를 끝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찰턴 애슬레틱의 세트피스와 막판 형태 변경을 막아 내는 것이다.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단은 줄었다. 애런 램지의 박스 밖 슈팅이 빠졌고 암두니의 출전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예상 선발 9명이 뛴 더비 카운티전에서 번리는 버티는 상대를 만나 슈팅 6개와 기대득점 0.45에 그쳤다. 리드를 지키는 수단도 약하다. 공중 경합에 나설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고, 금요일 경기를 앞둔 중원은 교대 없이 75분을 넘겨야 한다. 찰턴 애슬레틱이 막판에 쓰는 세트피스와 롱스로는 번리가 이번 시즌 홈에서 실점한 장면과 같다. 하타테가 코번트리를 상대로 페널티킥이나 프리킥을 얻는 경로는 번리에 남은 가장 분명한 추가 득점 수단이다. 그러나 존스 감독이 5-3-2로 바꾸면 하타테가 공을 받을 공간도 줄어든다. 암두니의 출전 여부는 번리가 먼저 앞설 가능성을 바꾸지만, 앞선 뒤의 운영과 막판 교체 자원은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결말을 나누지 않는다.
찰턴 애슬레틱이 이기는 경로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하나는 리번과 그랜트가 초반에 쿠데르, 아흐메드호지치, 이고르로 이어지는 첫 패스를 압박해 공을 빼앗는 경로다. 다른 하나는 그랜트의 코너킥을 로이드 존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먼저 앞서는 경로다. 앞선 뒤에는 5-3-2를 일찍 써서 중원 3명으로 하타테를 막는다. 그러나 이 경로를 결말로 삼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첫 단계는 존스 감독이 압박을 택해야 성립한다. 리번의 무득점과 브리스톨 시티전 캠벨의 근거리 기회 무산이 보여 주듯, 공을 빼앗은 뒤의 마무리도 약하다. 앞선 뒤의 운영도 불안하다. 찰턴 애슬레틱은 직전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8분에 앞선 뒤 내려앉아 소극적으로 뛰다가 27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다(BBC, 10월 10일). 공격 인원을 늘린 번리를 상대로 원정에서 70분 넘게 리드를 지키는 장면은 이 팀의 최근 운영과 맞지 않는다. 첫 단계가 존스 감독의 압박 선택에 달려 있고 앞선 뒤의 운영도 불안하므로, 찰턴 애슬레틱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남는 결말은 무승부이고, 그 경로는 구체적이다. 번리는 경기를 주도하다가 피레스의 코너킥이나 왼쪽 크로스, 하타테가 얻어 낸 프리킥으로 먼저 앞설 수 있다. 앞선 번리는 더비 카운티전처럼 두 번째 골 대신 리드 관리로 돌아선다. 찰턴 애슬레틱은 53~60분 무렵 케인 램지와 메시크를 넣어 5-3-2로 바꾸고 공을 더 안정적으로 다루며, 닙스와 소니 캐리를 넣어 세트피스 횟수를 늘린다. 그 사이 번리의 앨레인과 로랑은 교대 없이 뛰어 압박 강도가 떨어지고, 82분 이후 코너킥 헤더나 롱스로 뒤 혼전에서 동점골이 나온다. 찰턴 애슬레틱이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는 경우에도 결말은 같다. 찰턴 애슬레틱은 앞선 뒤 내려앉고, 번리는 하타테의 연결과 교체 공격수로 동점을 만든다. 이 무승부는 승자를 고르지 못해 택한 결말이 아니다. 번리는 앞서도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찰턴 애슬레틱은 앞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두 팀의 운영에서 나온 결말이다.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는 조건도 검토했다. 번리 쪽에서는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 압박을 택하고, 번리가 그 압박을 넘긴 뒤 카디프 시티처럼 25분 안에 오픈 플레이로 먼저 넣고 공격을 이어 가는 경우다. 그때 찰턴 애슬레틱은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고, 마커스 에드워즈, 바디, 브로야가 그 뒷공간을 노린다. 이 조건이 성립하려면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 선택과, 번리가 홈에서 아직 보여 주지 못한 앞선 뒤의 연속 공격이 함께 필요하다. 찰턴 애슬레틱이 2골 차로 이기는 조건은 근거가 더 약하다. 찰턴 애슬레틱은 앞선 뒤 추가골을 노리기보다 내려앉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보다 좁혀지는 구조에 근거가 더 많고, 좁혀지는 끝은 동점이다.
총득점에서 시장은 3골 이상과 2골 이하에 비슷한 배당을 매겼고, 3골 이상 쪽을 조금 낮게 매겼다. 그 근거인 번리의 4-0과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다실점은 결과 기록이므로 우리 판단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2골이라는 판단의 근거는 오늘 두 팀의 득점 경로다. 번리의 득점 경로는 내려선 상대를 만나면 세트피스와 크로스 한두 번으로 좁혀지고, 애런 램지의 결장과 암두니의 출전 미정이 그 범위를 더 줄인다.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번리 후방의 실수에 몰려 있고, 오픈 플레이에서는 침투가 부족하다. 두 골키퍼도 상대가 만든 기회에 비해 실점을 줄여 왔다. 쿠데르가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상대 기대득점 합계는 2.36이었지만 실점은 1골이었다. 오콩코는 카디프 시티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다. 3골 이상으로 가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전반 이른 첫 골 뒤 찰턴 애슬레틱이 무너지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찰턴 애슬레틱의 압박이 양쪽에 이른 기회를 함께 만드는 장면이다. 앞의 장면은 번리가 앞선 뒤 리드 관리로 돌아서는 운영과 맞지 않는다. 뒤의 장면에서는 찰턴 애슬레틱의 마무리가 약해 기회가 골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 1-1을 대표 스코어로 둔다. 0-0은 두 팀 모두 90분까지 세트피스 경로를 가지고 있고 번리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가 오늘도 약하다는 판단과 맞지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번리 선수단의 전체 수준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번리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구조다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9경기의 장면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번리 선수단의 전체 수준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번리가 앞선 뒤 두 번째 골 대신 리드 관리로 돌아서고, 바로 그 시간에 찰턴 애슬레틱의 세트피스와 형태 변경이 작용하는 구조다. 이와 다른 시각도 있다.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 압박으로 번리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 역습으로 연결하는 경로가 오늘 이미 성립한다는 시각이다. 우리는 그 경로가 존스 감독의 압박 선택에 달려 있고, 하이언 감독이 선발 조합을 유지해 후방 실수의 원인 하나를 줄였다고 본다. 그래서 그 경로를 찰턴 애슬레틱의 승리가 아니라 동점까지 가는 경로로 판단한다. 총득점에서는 우리 판단과 그 시각이 일치한다. 번리의 4-0과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다실점보다 찰턴 애슬레틱의 득점 부족과 후반 형태 변경이 오늘 조건에 더 맞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번리가 공을 소유하며 주도하지만, 앞선 뒤에는 경기를 끝낼 수단이 부족한 경기다. 애런 램지의 결장과 암두니의 출전 미정으로 번리가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단이 줄었다.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고 금요일 경기를 앞둔 중원도 교대 없이 뛰어야 하므로, 리드를 지키는 수단도 약하다. 찰턴 애슬레틱은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하는 힘이 약하다. 그러나 번리가 이번 시즌 홈에서 실점한 장면인 세트피스와 막판 역습 경로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후반에는 5-3-2 전환과 세트피스 전담 선수 투입으로 그런 장면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시장은 번리의 선수단 평판과 직전 4-0을 근거로 22위 팀에 강한 우세를 매겼고, 무승부 배당은 관측 기간에 오히려 올랐다. 번리가 더 좋은 선수단을 가졌다는 판단에는 우리도 동의한다. 그러나 그 우세가 오늘 승리로 끝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번리가 먼저 앞서고 찰턴 애슬레틱이 막판 세트피스로 따라붙는 1-1이 이 판단을 대표하는 스코어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번리가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접전이며, 양 팀 합계 2골의 저득점 구도다 [결론] 번리는 하타테의 연결과 피레스의 왼쪽 공급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먼저 앞설 수 있지만, 앞선 뒤에는 두 번째 골 대신 리드 관리로 돌아서고 금요일 경기를 앞둔 중원은 교대 없이 체력이 떨어진다. 찰턴 애슬레틱은 60분 전후의 5-3-2 전환과 닙스·소니 캐리 투입으로 세트피스 횟수를 늘려 막판에 동점을 만든다고 보며,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시장이 4.00을 매긴 무승부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강등 선수단과 홈 경기, 왓퍼드 원정 4-0, 찰턴 애슬레틱의 6경기 무승과 최근 원정 대패, 발표된 결장자 수
- 시장이 못 찾은 것: 번리가 홈에서 앞선 뒤 두 번째 골 대신 리드 관리로 돌아서고 82분 이후 세트피스와 역습에 실점해 온 구조, 그 경로를 그대로 가진 찰턴 애슬레틱의 세트피스(그랜트의 코너킥, 로이드 존스의 헤더, 소니 캐리의 롱스로)와 후반 형태 변경, 금요일 경기를 앞둔 번리의 중원·중앙 수비 교체 자원 부족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번리가 앞선 뒤의 리드 관리 운영과 세트피스 수비, 금요일 경기를 앞둔 막판 교체 자원
- 반대쪽 환경: 찰턴 애슬레틱이 초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번리가 그 압박을 넘겨 25분 안에 오픈 플레이로 먼저 넣으면 찰턴 애슬레틱은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한다. 그때 마커스 에드워즈, 바디, 브로야가 그 뒷공간을 노리므로, 번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양 팀 합계도 3골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번리가 홈에서 앞선 뒤 공격을 멈추고 리드 관리로 돌아선다는 전제다. 번리가 왓퍼드전 13~25분처럼 선제골 뒤에도 공을 되찾자마자 전진하는 공격을 이어 가면, 찰턴 애슬레틱의 원정 붕괴가 반복되고 경기는 번리의 2골 차 승리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