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프로토 126회차 640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NEC네이메헌 vs 흐로닝언 2026-10-25
NEC네이메헌 vs 흐로닝언경기 10.25(일) 22:30종료 2:2분석 10.25(일) 09:08
요약
NEC네이메헌과 흐로닝언이 10월 25일 22시 30분(한국시간) 네이메헌의 호페르트스타디움에서 에레디비시 10라운드를 치른다. NEC네이메헌은 유럽 원정에서 공식전 8경기 무승을 끝낸 뒤 약 69시간 만에 다시 뛴다. 흐로닝언은 아약스에 5골을 내준 뒤 7일을 쉬고 원정에 나선다. 홈 첫 승을 노리는 팀과 대패 뒤 수비를 정비해야 하는 팀의 맞대결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4일 기준 NEC네이메헌은 13위(승점 10), 흐로닝언은 8위(승점 14)다. NEC네이메헌은 리그 홈 5경기에서 3무 2패로 아직 이기지 못했고, 매 경기 실점했다.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모두 득점했지만, 무실점 경기는 없었다. 홈 이점과 순위 차이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 승부를 설명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 이번 시즌 리그 | NEC네이메헌 | 흐로닝언 |
|---|---|---|
| 9경기 성적 | 2승 4무 3패 | 4승 2무 3패 |
| 득점·실점 | 15골·16골 | 22골·19골 |
| 이번 경기 장소 기준 성적 | 홈 5경기 0승 3무 2패 | 원정 4경기 2승 1무 1패 |
NEC네이메헌의 홈 무승은 공격 기회가 없어서만 나온 결과가 아니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홈 공식전 5경기에서 NEC네이메헌은 기대득점 8.21, 기대실점 6.84를 기록했으나 실제 득실은 7-9였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슈팅 24개와 기대득점 2.99를 기록하고도 2-2로 비겼다. 반면 최근 공식전 5경기의 실점은 7골로, 그 앞 5경기의 14골보다 줄었다. 수비수 데버론 폰빌과 아흐메트잔 카플란이 부상에서 돌아온 시기와 맞물리지만, 실점 감소를 선수 복귀만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직전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 4-2 승리는 NEC네이메헌의 공격과 수비를 함께 보여 줬다. 토비아스 스톰과 클레멘트 비쇼프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브리안 린선과 차론 체리가 득점에 관여했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은 유효슈팅에서 5-10으로 밀렸고, 골키퍼 곤살로 크레타스는 7차례 선방했다. 딕 스흐뢰더르 감독도 전반 수비 위치 선정이 나빴다고 평가했다. 승리가 리그 홈에서도 같은 경기 내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와 엑셀시오르를 연달아 이긴 뒤 아약스에 2-5로 졌다. 엑셀시오르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마르코 렌테가 상대 페널티 지역 가까이까지 전진해 공을 빼앗고 득점했다. 오른쪽에서는 요르흐 스흐뢰더르스와 다비트 판데르베르프의 연계가 공격의 출발점이 됐다. 다만 그 경기의 5골에는 상대 자책골과 굴절된 슈팅도 포함됐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흐로닝언의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는 기대득점 8.31에 13골을 넣었다. 기회보다 많이 득점한 기록을 이번 경기의 득점 수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아약스전 대패는 흐로닝언 수비가 풀어야 할 문제를 드러냈다. 스흐뢰더르스가 공을 빼앗긴 뒤 선제골을 내줬고, 코너킥 뒤 흐른 공에서도 2차례 실점했다. 딕 뤼킨 감독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마크 대상을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실점은 그 이후에 나왔다. 뤼킨은 대패 뒤 선발 변경 가능성을 남기면서도 기존 수비수들이 여러 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상 선발은 아약스전과 같으며, 변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결장과 휴식의 영향도 다르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부상 표에서 NEC네이메헌의 두샨 타디치, 에므레 모르, 필리프 산들러, 브람 나위팅크는 결장으로 표시됐다. 타디치의 출전 가능성을 다르게 적은 보도도 있어 그의 실제 출전 여부는 선발 발표가 중요하다. 타디치가 빠진 최근 경기에서는 비쇼프와 린선, 체리가 공격을 이어 갔지만, 모르까지 빠지면 뒤진 상황에서 투입할 공격 자원은 줄어든다. 흐로닝언은 엘비스 판데르란과 타이리크 메르세라 등의 이탈로 수비 교체 자원이 적다. 특히 실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왼쪽 수비수 한스 하테부르가 후반까지 얼마나 뛸지가 변수다.
최근 리그 맞대결 4경기는 모두 홈팀이 이겼다. 다만 지난 시즌 NEC네이메헌의 홈 승리에서 선제골을 넣은 사노 고다이는 이적했고, 당시 수비를 맡았던 나위팅크와 산들러는 이번 경기에 빠진다. 지난 5월 흐로닝언의 홈 승리에서는 NEC네이메헌이 공을 가졌을 때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 참고할 것은 홈팀 4연승 자체보다 NEC네이메헌이 흐로닝언의 압박 속에서 공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경기 시간대에는 강한 돌풍도 예보됐다. 긴 패스와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어느 팀에 더 불리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흐로닝언의 오른쪽 공격은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를 시험한다. PEC즈볼러전 선제골에서 렌테는 후방에서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에게 긴 패스를 보냈다.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공을 주고받은 뒤 톰 판베르헌에게 낮게 연결해 득점했다. 최전방의 브린욜퓌르 윌룸손은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흐로닝언이 오른쪽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윌룸손이 수비 뒤로 움직이면, NEC네이메헌 수비수들은 각자 맡은 선수를 따라가며 공간도 관리해야 한다.
뤼킨은 NEC네이메헌이 최후방에 수비수를 남기지 않는 완전한 일대일 대인 방어를 한다고 봤다. 이 설명대로라면 수비수 1명이 경합에서 지거나 상대를 놓쳤을 때 동료가 바로 지원하기 어렵다. NEC네이메헌은 아약스전 공중볼 경합과 레프스키 소피아전 일대일 수비에서 실점한 적이 있다. 반대로 흐로닝언이 렌테의 긴 패스로 압박을 넘어가려다 정확하게 연결하지 못하면 NEC네이메헌이 높은 위치에서 다시 공격할 수 있다. 돌풍 예보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긴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질 경우 흐로닝언은 오른쪽의 짧은 연계나 전방 공 탈취에 더 의존해야 한다.
같은 측면에서 NEC네이메헌도 공격 기회를 노린다. 스흐뢰더르스는 전진에 적극적이고, 아약스전에는 그가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실점이 시작됐다. NEC네이메헌의 왼쪽에서는 스톰이 자그레브전 선제골을 도운 낮은 공을 보냈다. 스흐뢰더르스와 스톰이 모두 공격에 나서면, 어느 팀이 먼저 공을 잃느냐에 따라 상대 수비수 뒤 공간을 활용할 기회가 생긴다. NEC네이메헌은 자그레브 원정에서 상대가 공을 더 많이 가진 상황에도 4골을 넣었고, 그중 3골을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공으로 만들었다. 흐로닝언이 압박하러 전진하면 홈에서도 비슷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이 대결에는 회복 시간의 차이가 따른다. 자그레브전에서 NEC네이메헌 선발 11명 가운데 10명은 90분을 뛰었다. 오늘 예상 선발에도 같은 선수들이 포함돼 있지만, 스흐뢰더르가 모두 다시 선발로 내보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NEC네이메헌이 강한 대인 압박을 유지하면 흐로닝언의 후방 연결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공을 빼앗지 못한 뒤에는 상대 공격수를 따라 돌아가는 수비가 필요하다. 목요일 원정에서 오래 뛴 선수들이 일요일에도 그 움직임을 같은 강도로 수행할 수 있는지가 흐로닝언 공격의 기회를 좌우한다.
압박을 받는 팀은 NEC네이메헌만이 아니다. NEC네이메헌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후방 공 처리를 끝내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고, 지난 5월 흐로닝언전에서도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 흐로닝언은 렌테까지 전진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사례가 있다. 반대로 흐로닝언 골키퍼 에티엔 바선은 트벤테전 후방 연결 과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차 줘 실점했다. 양 팀이 모두 전진 압박을 시도한다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출발점은 각자의 공격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일 수 있다. 어느 팀의 실수가 먼저 나올지는 이전 경기 결과만으로 정할 수 없다.
NEC네이메헌에는 압박 대결과 별개로 세트피스가 있다. 체리의 코너킥과 페르 스휘르스의 헤더는 이번 시즌 득점을 만들었고, 자그레브전에는 비쇼프의 크로스를 린선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흐로닝언은 아약스전 코너킥 뒤 첫 처리에서 끝내지 못한 공을 상대에게 내줘 실점했다. NEC네이메헌이 코너킥을 얻으면 스휘르스와 린선의 첫 경합뿐 아니라 그 뒤 흐른 공까지 흐로닝언 수비가 처리해야 한다. 높은 공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NEC네이메헌에는 스톰과 비쇼프가 문전으로 보내는 낮은 공도 있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선택이 중요해진다. 흐로닝언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를 4승 1무로 마쳤고, 전반을 뒤진 4경기는 모두 졌다. 앞설 때 압박을 이어 가며 추가골을 만든 경기가 있었다.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홈에서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경기가 있지만, 리그 홈 승리는 없다. 흐로닝언이 앞서면 NEC네이메헌은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스흐뢰더르는 뒤질 때 수비수를 빼는 교체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공격 교체 자원이 적다. 동시에 흐로닝언도 수비를 보강할 교체 자원이 부족해 NEC네이메헌의 후반 세트피스를 끝까지 막아야 한다.
NEC네이메헌이 먼저 앞서면 다른 전개가 가능하다. 흐로닝언이 추격을 위해 전진할수록 NEC네이메헌은 자그레브전처럼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뒤를 공략할 수 있다. 다만 NEC네이메헌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방 처리 실수로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흐로닝언의 압박을 피해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면, 선제골만으로 홈 무승을 끝낼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두 팀 모두 상대의 확인된 실점 경로를 공략할 수 있다. 흐로닝언은 전방 압박과 오른쪽 연계, 윌룸손의 침투로 NEC네이메헌의 후방 공 처리와 대인 방어를 시험한다. NEC네이메헌은 측면의 낮은 공과 코너킥으로 흐로닝언의 페널티 지역 수비를 공략한다. 어느 한쪽의 무득점보다 선제골 이후에도 양 팀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홈 경기와 자그레브 원정 승리, NEC네이메헌의 홈 기회 창출을 근거로 홈팀을 근소하게 앞세운다.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 온 기록은 이번 경기의 득점 전망에도 의미가 있다. 다만 자그레브전에서 상대에게 유효슈팅 10개를 허용하고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한 점, 주전 다수가 90분을 뛴 뒤 약 69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조건은 홈팀의 우세를 판단할 때 함께 봐야 한다. 흐로닝언은 7일을 쉬었고, NEC네이메헌의 후방 실수를 압박으로 공략할 선수들도 출전이 예상된다. 이 차이 때문에 승부의 방향은 흐로닝언 쪽으로 근소하게 기운다.
예상 스코어는 NEC네이메헌 2-3 흐로닝언 또는 1-3 흐로닝언이다. 흐로닝언이 NEC네이메헌 진영에서 공을 빼앗거나 오른쪽 연계로 먼저 앞서고, NEC네이메헌이 코너킥과 낮은 크로스로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NEC네이메헌이 추격을 위해 수비수를 빼면 흐로닝언이 다시 득점할 공간이 생긴다. NEC네이메헌의 막판 세트피스 공격과 흐로닝언의 부족한 수비 교체 자원을 고려하면 2-3이 더 유력하다. 다만 NEC네이메헌이 선발 일부를 쉬게 하고 경기 초반부터 후방 공 처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면, 흐로닝언의 압박 우위를 전제로 한 전망은 약해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NEC네이메헌은 유럽 원정 승리 69시간 뒤 리그 홈 첫 승에 도전하고, 흐로닝언은 아약스전 5실점 뒤 7일을 쉬고 원정에 나선다
NEC네이메헌과 흐로닝언은 10월 25일 22시 30분(한국시간), 현지 시각 14시 30분에 네이메헌의 호페르트스타디움에서 2026-27 에레디비시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이 경기를 준비한 과정은 크게 다르다. NEC네이메헌은 현지 10월 22일 목요일 저녁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렀고, 디나모 자그레브를 4-2로 이겨 공식전 8경기 무승을 끝냈다. 그 경기 킥오프부터 이번 경기 킥오프까지는 약 69시간이다. 흐로닝언은 10월 18일 홈에서 아약스에 2-5로 진 뒤 7일 동안 이 경기만 준비했다.
두 감독은 직전 경기의 결과를 서로 다르게 받아들였다. NEC네이메헌의 딕 스흐뢰더르(Dick Schreuder) 감독은 자그레브전 뒤 8경기 만의 첫 승을 곧바로 축하할 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전반에 특히 수비 쪽 위치 선정이 나빠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내줬고, 후반에야 나아졌다고 말했다. 흐로닝언과의 경기는 "멋진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FCGFans가 인용한 Ziggo Sport 인터뷰, 10월 23일). 흐로닝언의 딕 뤼킨(Dick Lukkien) 감독은 아약스전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Eurosport.nl, 10월 23일). 이후에는 "대안 계획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아약스전 시작 10분 만에 수비 계획을 바꿨다고 반박했다(FCGFans가 인용한 Dagblad van het Noorden, 10월 24일).
앞뒤 일정도 두 팀의 사정을 다르게 만든다. 흐로닝언은 이 경기 뒤 10월 29일(현지 목요일) 홈에서 FC 에먼과 KNVB 베이커 경기를 치르고, 11월 2일에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을 만난다. NEC네이메헌은 11월 1일 헤이렌베인 원정을 치른 뒤 11월 6일 오모니아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한다. NEC네이메헌은 이미 목요일과 일요일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흐로닝언은 이번 주 일요일 경기를 마친 뒤에야 주중 경기가 시작된다. 오늘 체력 부담이 한쪽에 쏠려 있는 이유다.
두 팀에는 형제가 각각 소속돼 있다.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 윌룸 토르 윌룸손과 흐로닝언의 공격수 브린욜퓌르 윌룸손은 형제다(Eurosport.nl, 10월 23일). 동생 브린욜퓌르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했다. 흐로닝언 원정 공격에서 가장 확실한 득점원이 그다.
1-2. 순위 차는 승점 4점이지만, 두 팀의 성적은 서로 다른 이유로 순위와 맞지 않는다
10월 24일 기준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흐로닝언은 8위, NEC네이메헌은 13위다.
| 항목 | NEC네이메헌 | 흐로닝언 |
|---|---|---|
| 순위·승점 | 13위 · 10점 | 8위 · 14점 |
| 9경기 승무패 | 2승 4무 3패 | 4승 2무 3패 |
| 득점-실점 | 15-16 | 22-19 |
| 리그 홈 | 5경기 0승 3무 2패 | 4경기 2승 1무 1패 |
| 리그 원정 | 4경기 2승 1무 1패 | 4경기 2승 1무 1패 |
NEC네이메헌의 순위는 득실보다 낮다. 득실차가 -1인 팀이 13위에 머문 것은 4무 가운데 3번이 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리그 홈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모두 실점했다(Eurosport.nl, 10월 23일). 리그 무승도 6경기째다. 흐로닝언은 22골로 리그에서 득점이 많은 편에 속하지만, 19실점은 하위권 팀과 비슷한 수준이다. 흐로닝언의 원정 4경기 결과는 덴하흐 4-1 승, PSV 1-5 패, 고어헤드 이글스 1-1 무, 엑셀시오르 5-1 승이다. 매 경기 득점했고 무실점 경기는 없었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중앙값은 홈 승 2.25, 무승부 3.90, 원정 승 2.79다. 관측 기간에 홈 승 배당은 5곳에서 낮아졌고 원정 승 배당은 4곳에서 높아졌다. 시장은 순위가 낮은 NEC네이메헌을 근소한 우세로 본다. 이 판단은 홈 이점과 직전 유럽 대회 승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이 각 요소를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배당만으로 알 수 없다.
1-3. 기대득점으로 보면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기회에 비해 승점을 잃었고, 흐로닝언은 기회보다 많이 넣었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xG)을 집계한 경기만 따로 모으면 두 팀의 사정이 순위표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아래 표는 최근 공식전 가운데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경기만 장소별로 합산한 값이다. NEC네이메헌의 값에는 유로파리그 경기가 포함돼 있다.
| 집계 구간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NEC네이메헌 홈 5경기 | 8.21 | 6.84 | 7-9 |
| NEC네이메헌 원정 4경기 | 4.03 | 11.62 | 5-11 |
| 흐로닝언 홈 3경기 | 5.09 | 5.70 | 7-7 |
| 흐로닝언 원정 2경기 | 3.22 | 3.97 | 6-2 |
NEC네이메헌은 홈 5경기에서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1.37 많았다. 그런데도 실제 득실은 2골 뒤졌다. 기대득점보다 1골 적게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2골 넘게 더 내줬다. 가장 큰 차이가 난 경기는 10월 19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이다. NEC네이메헌은 슈팅 24개(유효 7개)로 기대득점 2.99를 쌓았고 상대 기대득점은 0.39에 그쳤지만, 경기는 2-2로 끝났다. 시타르트의 앙토니 데스코트가 네야슈미치를 제치고 넣은 골과 프리킥 헤더 골이 그 차이를 만들었다(nieuws.nl, 10월 19일 경기 보도).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도 슈팅 18개(유효 9개)를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스베토슬라프 부초프에게 선방 6회가 기록됐다. 홈에서 기회를 적지 않게 만든다는 Eurosport.nl(10월 23일)의 평가는 이 기록과 맞는다. 다만 그 기사가 근거로 든 것은 득점 수뿐이다.
원정 4경기는 반대다. NEC네이메헌은 기대실점 11.62를 허용했다. 유벤투스 원정의 4.20과 캄뷔르 원정의 3.12가 이 값을 키웠고, 승리한 자그레브전에서도 기대실점은 2.52였다.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면서도 골키퍼 곤살로 크레타스의 선방과 적은 기회의 마무리로 결과를 얻었다.
흐로닝언은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5경기에서 8.31의 기대득점으로 13골을 넣었다. 기대실점은 9.67, 실제 실점은 9골로 비슷하다. 수비는 기대치만큼 실점했고, 공격은 기대치보다 4골 이상 많이 넣었다. 그 초과분이 어디서 나왔는지가 오늘 경기를 읽는 데 중요하다. 엑셀시오르전 5골에는 상대 골키퍼 스테인 판하설의 자책골, 비디오 판독 뒤에도 유지된 페널티킥, 추가시간에 수비수를 맞고 들어간 슈팅이 포함됐다(Voetbal International·AD, 10월 11일 경기 보도).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0.16으로 1골을 넣었다. 흐로닝언의 초과 득점은 마무리 능력만이 아니라 상대 실수와 굴절에서도 나왔다. 그 조건이 오늘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상대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것 자체는 흐로닝언이 압박으로 만들어 내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 점은 2장에서 다룬다.
이 표의 표본은 팀별로 2~5경기이고 대회와 상대 수준이 섞여 있다. 기대득점 차이로 결정력이나 운을 확정할 수 없는 이유다.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NEC네이메헌의 홈 무승이 기회 부족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흐로닝언의 득점이 기회의 양보다 많았다는 점까지다.
1-4. NEC네이메헌은 리그와 유럽 대회에서 다른 성격의 경기를 했다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올림피아코스(0-0, 1-1)를 넘었지만, 보되/글림트에 1-3, 0-3으로 져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이후 유벤투스 원정에서 0-5로 졌고, 레프스키 소피아와 1-1로 비긴 뒤 자그레브에서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중 리그 13경기에는 지난 시즌 4경기가 포함된다. 이 구간의 경기당 득점은 1.54골, 실점은 1.62골이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7경기에서는 경기당 1.00골을 넣고 2.14골을 내줬다. 기대실점도 리그 13경기는 경기당 1.75, 유럽대항전 7경기는 2.65다. 상대 수준과 집계 기간이 달라 이 차이를 그대로 팀의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서는 양 팀이 모두 득점했다.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만 치렀으며, 컵 대회 첫 경기는 10월 29일이다.
경기 당일 네이메헌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10월 25일 오전 기준 Open-Meteo 예보는 현지 14~15시에 기온 11℃ 안팎, 강수확률 84~88%, 약한 이슬비, 평균 풍속 시속 32km 안팎, 돌풍 시속 60km 이상을 제시했다. 강한 돌풍은 긴 패스와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NEC네이메헌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 헤더로, 흐로닝언은 후방에서 오른쪽으로 보내는 긴 패스로 득점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바람이 어느 쪽의 방식에 더 불리한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NEC네이메헌 NEC네이메헌이 배당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은 홈 이점과 직전 승리 때문이지만, 그 두 가지가 이 팀의 약점을 가리고 있다. 리그 홈에서 기회를 만들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이어졌다. 원정 승리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준 뒤 골키퍼 선방과 측면 크로스의 마무리로 얻었다. 자그레브 승리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결과지만, 감독 스스로 전반 수비 위치 선정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 경기를 치르고 69시간 만에 킥오프를 맞는다는 점도 일정상의 부담이다. 지금 단계에서 NEC네이메헌을 정배로 받을 만한 근거는 홈에서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는 점 하나에 가깝다.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고 실점하는 패턴이 끊겼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판단 — 흐로닝언 흐로닝언은 순위와 득점력에서 앞서지만 배당은 원정팀 쪽이다. 직전 경기 대패와 원정이라는 조건이 그 이유로 보인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7일을 쉬었고, 다음 주중 경기는 이 경기 뒤에 있다.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상대는 리그 홈에서 한 번도 무실점으로 막지 못했다. 반대 조건도 분명하다. 흐로닝언의 초과 득점에는 상대 실수와 굴절이 섞여 있고, 수비는 기대치만큼 실점해 왔다. 흐로닝언이 이기려면 수비가 버티는 것보다 득점이 실점보다 많아지는 전개가 필요하다. 그 전개가 오늘 성립할 가능성은 낮지 않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NEC네이메헌의 9월 대량 실점은 후방 처리 실수와 강한 상대에게서 나왔다
| 날짜(한국시간)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전반) |
|---|---|---|
| 10월 23일 | 유로파리그 · 디나모 자그레브(원정) | 4-2 승(2-2) |
| 10월 19일 | 에레디비시 · 포르튀나 시타르트(홈) | 2-2 무(1-1) |
| 10월 16일 | 유로파리그 · 레프스키 소피아(홈) | 1-1 무(0-1) |
| 10월 11일 | 에레디비시 · 아약스(원정) | 1-1 무(1-1) |
| 9월 20일 | 에레디비시 · 고어헤드 이글스(홈) | 1-1 무(1-1) |
| 9월 18일 | 유로파리그 · 유벤투스(원정) | 0-5 패(0-3) |
| 9월 13일 | 에레디비시 · 캄뷔르(원정) | 0-3 패(0-1) |
| 9월 9일 | 에레디비시 · 엑셀시오르(홈) | 2-2 무(1-1) |
| 9월 5일 | 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홈) | 1-3 패(0-0) |
| 8월 30일 | 에레디비시 · PEC즈볼러(원정) | 3-1 승(2-1) |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5경기 득실은 9-7, 그 앞 5경기는 6-14다. 실점이 절반으로 줄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생겼는지 보려면 9월의 패배 3경기부터 봐야 한다.
9월 5일 페예노르트전에서 NEC네이메헌은 점유율 61%를 기록했다. 그러나 4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고, 3골이 페예노르트의 득점이었다. 52분 알무게라 카바르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페예노르트의 나초 페리가 그 공을 잡아 중앙으로 보냈고, 지바이 제히엘이 선제골을 넣었다. 55분 다르코 네야슈미치의 왼발 발리슛으로 1-1이 됐지만, 61분에는 높은 공 하나로 크레타스 앞까지 전진할 공간을 내줬다. 64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제라이나 스하컨에게 페널티 지역 안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1908.nl·De Gelderlander, 9월 5일 경기 보도). 이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뛸 수 있는 수비수가 브람 나위팅크, 토비아스 스톰, 가브리엘 브라스, 카바르 넷뿐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데버론 폰빌, 필리프 산들러, 아흐메트잔 카플란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De Telegraaf, 9월 4일 보도).
9월 13일 캄뷔르 원정은 점유율과 결과가 정반대로 간 경기다. NEC네이메헌은 공을 63% 가졌지만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캄뷔르는 37%의 점유율로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다. Voetbalzone(9월 13일 경기 보도)은 캄뷔르가 시작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아 NEC네이메헌을 어렵게 했고, NEC네이메헌은 상대의 전환 공격을 경계해야 했다고 전했다. 0-2가 된 뒤 스흐뢰더르는 58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수비수 산들러를 빼고 공격수 브리안 린선을 넣는 공격적인 변화였지만, 그 뒤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닷새 뒤 유벤투스 원정 0-5 패배까지 더하면, 9월의 대량 실점은 수비진의 부상 공백과 강한 상대, 공을 가진 쪽의 실수가 함께 만든 결과였다.
2-2. 5경기 무패 가운데 무승부 4경기는 서로 다른 이유로 승리를 놓친 경기였다
9월 20일 고어헤드 이글스전부터 NEC네이메헌은 5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4경기가 무승부였고, 무승부마다 이유가 달랐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2분 만에 차론 체리의 코너킥을 페르 스휘르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헤딩으로 넣었다. ESPN 네덜란드(9월 20일)는 스휘르스가 이번 시즌 코너킥 헤딩으로 넣은 두 번째 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10분에 후방에서 공을 정리하지 못했고, 스테파운 잉기 시귀르다르손이 가까운 거리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의 시작이 골키퍼 니콜라스 폴스터였는지 네야슈미치였는지는 매체마다 설명이 다르다. 공통점은 NEC네이메헌이 자기 진영에서 소유권을 안전하게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동점 이후 전반의 더 좋은 기회는 고어헤드 이글스가 만들었고, 70분 이후에는 NEC네이메헌이 공을 오래 가지며 타하위와 체리의 기회를 만들었다.
10월 11일 아약스 원정은 반대 방향의 경기였다. 6~7분 아약스의 톨루 아로코다레가 오른쪽 크로스를 스휘르스와의 공중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넣었다. 이 장면은 De Volkskrant(10월 11일 경기 보도)가 묘사했다. NEC네이메헌은 곧바로 따라붙었다. 케빈 케르스가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린선이 뒤꿈치로 공을 이어 줬다. 노에 르브르통이 슈팅하려는 순간 아약스의 요르티 모키오가 반칙을 했고, 체리가 페널티킥을 넣었다. 후반 한 시간 무렵에는 아약스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으로 NEC네이메헌이 자주 전진했지만, 크로스가 계속 부정확했다(De Gelderlander, 10월 11일 경기 보도). 막판 크레타스가 압델라 우아잔과의 일대일을 막아 승점 1점을 지켰다.
10월 16일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는 초반에 NEC네이메헌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도 경기 초반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De Gelderlander, 10월 16일). 하지만 압박이 느슨해진 전반 중반, 헤이날두가 스휘르스와의 일대일을 이기고 골키퍼와 마주해 선제골을 넣었다. 동점골은 64분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체리에게 공을 내준 실수에서 나왔다. 그 경기 막판에 두샨 타디치가 다쳐 교체됐고,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Omroep Gelderland, 10월 16일).
사흘 뒤 시타르트전에는 타디치가 없었고 체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NEC네이메헌은 기대득점 2.99를 쌓았지만 데스코트에게 2차례 리드를 내줬다. 막판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은 미첼 바커르가 실축했다. 추가시간 윌룸 토르 윌룸손의 헤더로 2-2가 됐다(nieuws.nl, 10월 19일 경기 보도).
이 4경기에서 NEC네이메헌의 실점 장면에는 두 종류가 반복된다. 하나는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이다(고어헤드 이글스전). 다른 하나는 수비수가 일대일이나 공중 경합에서 진 장면이다(아약스전 아로코다레, 레프스키전 헤이날두, 시타르트전 데스코트). 9월보다 실점은 줄었지만, 매 경기 이 두 경로 가운데 하나로 1골 이상을 내줬다.
2-3. 자그레브 4-2는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공과 골키퍼 선방이 함께 만든 승리였다
현지 10월 22일 자그레브 원정에서 NEC네이메헌은 점유율 41.4%, 슈팅 15-16, 유효슈팅 5-10으로 밀렸다(BBC 수집 통계). 그런데도 4골을 넣었다. 25분 스휘르스의 패스를 받은 토비아스 스톰이 낮게 올린 공을 클레멘트 비쇼프가 마무리했다. 디온 드레나 벨료에게 헤더 동점골과 재차 슈팅 역전골을 내준 뒤에는, 전반 종료 직전 비쇼프의 크로스를 린선이 헤더로 넣었다. 54분에는 린선의 낮은 패스에 체리가 발을 갖다 댔고, 80분에 다시 득점했다. 후반 2골은 여러 경기 기사가 체리의 득점으로 전한다. 그 사이 73분 크레타스가 요시프 미시치의 슈팅과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재차 슈팅을 연달아 막았고, 이 경기 선방은 7회로 집계됐다.
자그레브전 후반에 NEC네이메헌의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는 평가에는 공통점이 있지만, 수비 위치에 관한 설명은 다르다. 뤼킨 감독은 NEC네이메헌이 더 낮은 블록으로 섰다고 봤고(FCGFans가 인용한 흐로닝언 구단 채널, 10월 23일), 토털 크로아티아 뉴스(Total Croatia News, 현지 10월 22일)는 하프타임 교체 없이 후반 주도권을 잡아 52분 무렵 디나모를 진영 깊숙이 몰아넣었다고 기록했다. 스흐뢰더르 감독도 후반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수비 위치를 낮춘 것은 뤼킨의 관찰이며, 후반의 변화를 수비 간격 조정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자그레브 승리에서 오늘 경기와 이어지는 공격 경로는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내는 공이다. 4골 가운데 3골이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에서 보낸 낮은 공 또는 크로스에서 나왔고, 아약스전 동점골도 케르스의 낮은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자그레브전에서는 상대가 공을 더 많이 가진 가운데 NEC네이메헌이 득점했다. 상대가 공격하며 남긴 공간을 활용하는 전개도 오늘 살펴볼 부분이다.
2-4. 흐로닝언의 대승은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압박과 오른쪽 전개에서 나왔다
| 날짜(한국시간) | 상대(장소) | 결과(전반) |
|---|---|---|
| 10월 18일 | 아약스(홈) | 2-5 패(0-2) |
| 10월 11일 | 엑셀시오르(원정) | 5-1 승(2-1) |
| 9월 19일 | PEC즈볼러(홈) | 3-0 승(2-0) |
| 9월 13일 | 고어헤드 이글스(원정) | 1-1 무(1-0) |
| 9월 6일 | 트벤테(홈) | 2-2 무(2-2) |
| 8월 29일 | 포르튀나 시타르트(홈) | 2-3 패(1-2) |
| 8월 23일 | PSV(원정) | 1-5 패(1-3) |
| 8월 16일 | 덴하흐(원정) | 4-1 승(3-0) |
| 8월 9일 | 위트레흐트(홈) | 2-1 승(1-0) |
| 5월 22일 | 아약스(원정) | 0-2 패(0-1) |
모든 경기는 에레디비시다. 5월 22일 경기는 2025-26 시즌 마지막 일정이다.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전 전까지 리그 4경기에서 승점 2점만 얻으며 한 달 동안 이기지 못했다. 이후 즈볼러와 엑셀시오르를 연달아 크게 이겼고, 최근 5경기 득실은 13-9로 그 앞 5경기의 9-12보다 좋아졌다.
즈볼러전 선제골은 흐로닝언의 기본 공격 경로를 보여 준다. 20분 중앙 수비수 마르코 렌테가 후방에서 오른쪽의 요르흐 스흐뢰더르스에게 긴 패스를 보냈다. 스흐뢰더르스와 다비트 판데르베르프가 공을 주고받았고, 판데르베르프가 페널티 지점 부근의 톰 판베르헌에게 낮게 내줬다(rtvnoord.nl, 9월 19일 경기 보도). 같은 경기 왼쪽의 야코브 온드레이카는 전반 30분 동안 공격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다. 흐로닝언의 공격은 오른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리그 기록에서 판베르헌은 9경기 6골 2도움, 판데르베르프는 2골 3도움이다. 둘 다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다.
엑셀시오르 원정에서는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7분 렌테가 상대 페널티 지역 가까이까지 올라가 압박했고, 카스페르 비델이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을 빼앗아 마무리했다. 16분에는 판데르베르프가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보내 브린욜퓌르 윌룸손에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67분에는 펠레 클레멘트와 윌룸손이 패스를 주고받은 뒤 윌룸손이 1-4를 넣었다(Voetbal International·AD, 10월 11일 경기 보도). 1장에서 본 자책골과 페널티킥, 굴절 득점을 빼더라도, 흐로닝언이 전반을 주도하며 여러 기회를 만든 경기였다. 트벤테전에서도 점유율은 44%였지만 슈팅을 20개 시도했다. 흐로닝언은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빠른 전진으로 슈팅을 만든다.
2-5. 상위권을 만난 흐로닝언은 공을 잃은 장면과 흐른 공 수비에서 무너졌다
흐로닝언의 패배는 실점 경로가 반복된다는 점에서 승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 준다. 아약스전 27분, 아약스의 왼쪽 수비수 오언 베인달이 스흐뢰더르스에게서 공을 빼앗아 율리안 브란트에게 연결했고, 브란트의 슈팅이 렌테를 맞고 들어갔다. 37분에는 코너킥 뒤 다비 클라선의 시도가 막혀 흐른 공을 아론 바우만이 마무리했다. 49분 윌룸손의 만회골로 1-2가 됐지만, 60분 베인달의 전진을 막지 못해 브란트에게 다시 실점했다. 69분 모키오도 코너킥 뒤 흐른 공을 가까이에서 넣었다. 뤼킨은 1-3 실점을 "큰 타격"이라 했고, 제때 개입하지 못했으며 아약스가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RTV Noord, 10월 18일). 판베르헌은 아약스가 수적 우위를 만들었고 신체적으로도 앞섰다고 말했다.
다른 경기에서도 같은 종류의 실점이 나왔다. 트벤테전 6분에는 골키퍼 에티엔 바선이 후방 연결을 시도하다 상대 마르코 퍄차에게 공을 차 줬다. 바선은 경기 뒤 공을 밖으로 걷어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RTV Noord, 9월 6일). 40분에는 왼쪽의 유네스 타하에게 크로스를 올릴 시간과 공간을 충분히 내줘 바우트 베호르스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VoetbalPrimeur, 9월 6일 경기 보도). 시타르트전 12분에는 상대 수비의 긴 헤더를 하프라인에서 받은 레퀸시오 제이퓌크가 마르크 칭게르와의 경합을 이기고, 페널티 지역에서 테이먼 블록제일까지 밀어냈다. 28분에는 제이퓌크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칩 슈팅으로 바선을 넘겼다(DVHN·NOS, 8월 29일 경기 보도).
흐로닝언의 실점은 오른쪽 수비수 스흐뢰더르스가 공격에 나선 뒤 공을 잃는 장면, 후방 빌드업 실수, 코너킥 뒤 흐른 공 처리, 긴 공에 중앙 수비수가 경합에서 지는 장면으로 정리된다. 상위권 팀이 이 경로를 더 정확하게 공략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원행에서 현재 순위 기준 상위권 상대 4경기는 0승 1무 3패, 7득점 15실점이었다. 나머지 5경기는 4승 1무, 15득점 4실점이다. NEC네이메헌은 13위지만 아약스 원정에서 비기고 자그레브 원정에서 4골을 넣었다. 흐로닝언이 크게 이긴 엑셀시오르, PEC즈볼러, 덴하흐와는 공격 방식이 다른 팀이다.
판단 — NEC네이메헌 최근 10경기에서 NEC네이메헌은 9월의 무너진 수비를 어느 정도 정비했다. 실점이 줄었고, 아약스와 자그레브 원정에서는 버틸 줄 아는 팀이라는 것도 보였다. 그러나 무승부 4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이유는 매번 달랐고, 실점은 매번 개인 경합이나 후방 처리에서 나왔다. 이 팀의 득점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공과 세트피스, 그리고 상대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에서 나온다.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때보다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공격이 더 잘 작동했다. 정배로서 NEC네이메헌이 갖춘 근거는 오늘 상대가 물러서지 않는 팀이라는 점이다. 상대가 압박하러 나오면 NEC네이메헌이 원정에서 보여 준 전환 공격이 홈에서도 나올 수 있다. 다만 같은 압박이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지난 맞대결처럼 후방 처리 실수를 부를 수 있다.
판단 — 흐로닝언 흐로닝언은 경기마다 기복이 크다. 같은 4-2-3-1과 거의 같은 선발로 엑셀시오르를 5-1로 이겼고, 일주일 뒤 아약스에 2-5로 졌다. 차이를 만든 것은 상대가 흐로닝언의 오른쪽 수비 뒤와 흐른 공을 공략할 능력이 있었느냐였다. NEC네이메헌은 상위권 팀만큼 개인 기량이 뛰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 헤더라는 공격 경로는 흐로닝언의 실점 경로와 맞물린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흐로닝언의 압박이 NEC네이메헌의 후방 실수를 부르는 장면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렌테와 판데르베르프, 판베르헌, 윌룸손으로 이어지는 공격수들은 모두 건재하다. 흐로닝언의 승리는 압박으로 얻은 득점이 세트피스와 측면에서 내주는 실점보다 많을 때 성립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공을 오래 갖고도 이기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상대가 남긴 공간을 활용했다
NEC네이메헌의 홈과 원정 성적 차이는 단순히 홈이 약하다는 말로 정리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홈 10경기는 1승 6무 3패, 13득점 17실점이다. 이 10경기에서 무실점과 무득점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원정 10경기는 3승 3무 4패, 14득점 19실점이고 무득점이 4번이다. 홈에서는 매번 득점하지만 매번 실점한다. 원정에서는 득점하지 못한 경기도 있지만 이긴 경기도 더 많다.
원인은 경기 운영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홈에서 NEC네이메헌은 공을 갖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하는 시간이 길다. 페예노르트전 점유율 61%, 시타르트전 슈팅 24개가 그 예다. 그 과정에서 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한다. 뤼킨은 NEC네이메헌이 최후방 수비수까지 최전방으로 올려 보내며 혼전을 원한다고 말했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인터뷰, 10월 24일). 이렇게 공격에 사람을 많이 쓰면, 공을 잃었을 때 한 번의 패스나 개인 돌파로 실점하는 장면이 나온다. 페예노르트전 61분의 실점과 시타르트전 데스코트의 첫 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원정에서는 상대가 공을 더 갖고, NEC네이메헌은 그 뒤 공간으로 측면 공격을 한다. 아약스전 후반과 자그레브전이 그랬다.
홈의 4경기 연속 무승부에는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엑셀시오르전(후반 추가시간 2분 르브르통)과 시타르트전(추가시간 윌룸 토르 윌룸손)은 경기 막판에 동점을 만든 경기였다.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레프스키전은 이른 시간에 점수가 정해진 뒤 남은 시간 동안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앞서는 시간을 길게 만들지 못한다. 데이터센터의 맥락 지표에서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NEC네이메헌이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는 PEC즈볼러전 하나뿐이다. 전반 동점은 6경기로, 그 최종 결과는 1승 4무 1패였다. 전반 열세 3경기는 1무 2패였다.
3-2. 흐로닝언은 전반 점수가 최종 결과를 거의 결정한 팀이다
흐로닝언은 NEC네이메헌과 반대로 전반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진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는 4승 1무, 15득점 4실점이었다. 전반을 뒤진 4경기는 모두 졌고 5득점 15실점이었다. 앞서면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리고, 뒤지면 따라가다 더 실점했다. 아약스전이 후자의 전형이다. 1-2로 따라붙은 뒤 압박을 높였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고, 베인달의 전진을 막지 못해 1-3이 됐다. 앞선 상태에서 흐로닝언이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엑셀시오르전과 즈볼러전에서 보인다. 앞선 뒤에도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렸고, 상대가 추격하러 나오면 그 뒤 공간에서 클레멘트와 윌룸손이 연계했다.
예외는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이다. 흐로닝언은 1-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경기 전체 기대득점에서 0.16 대 2.23으로 크게 밀렸고 결국 1-1로 비겼다. 앞서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흐로닝언이 경기를 통제했다고 볼 수는 없다. 오늘 경기에 적용하면, 흐로닝언에게는 선제골이 특히 중요하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은 전반을 동점으로 버티면 후반 막판에 득점해 온 팀이다. 두 팀이 바라는 전개는 시간대가 다르다.
홈과 원정에서 흐로닝언의 운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홈 5경기와 원정 5경기 모두 2승 1무 2패다. 득실은 홈 11-11, 원정 11-10으로 비슷하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홈 10경기 기록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가 9번이고, Eurosport.nl(10월 17일)은 이번 시즌 홈 리그 4경기가 모두 3골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원정에서도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흐로닝언은 장소에 따라 수비를 바꾸는 팀이 아니다. 어디서든 공격하고 어디서든 실점한다. 원정에서 성적이 홈보다 나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가 말해 주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
| 최근 공식전 10경기 | NEC네이메헌 | 흐로닝언 |
|---|---|---|
| 무승부 | 5 | 2 |
| 1골 차 | 0 | 2 |
| 2골 차 | 3 | 1 |
| 3골 차 이상 | 2 | 5 |
| 총 2골 이하 | 3 | 2 |
| 총 3~4골 | 5 | 3 |
| 총 5골 이상 | 2 | 5 |
| 양 팀 득점 | 8 | 8 |
| 무실점 | 0 | 1 |
NEC네이메헌의 10경기에는 유로파리그 3경기가, 흐로닝언의 10경기에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가 포함됐다. 두 팀 모두 친선 경기는 없다.
이 표에서 두 팀은 다른 분포를 보인다. NEC네이메헌은 무승부가 절반이고, 3골 차 이상 2경기는 모두 패배(유벤투스 0-5, 캄뷔르 0-3)다. 1골 차 결과가 한 번도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기거나 질 때는 2골 차 이상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비겼다. 흐로닝언은 3골 차 이상이 절반이다. 그중 3번은 승리(엑셀시오르 5-1, 덴하흐 4-1, 즈볼러 3-0), 2번은 패배(PSV 1-5, 아약스 2-5)다. 총득점 5골 이상 경기도 5번이다. 두 팀 모두 10경기 중 8경기에서 양 팀이 득점했다.
이 분포만으로 오늘의 점수 차를 정할 수는 없다. 흐로닝언의 3골 차 이상 승리는 모두 12위 이하 팀을 상대로, 3골 차 이상 패배는 모두 3·4위 팀을 상대로 나왔다. NEC네이메헌은 13위지만 아약스 원정에서 비기고 자그레브 원정에서 이겨 어느 쪽 분포에 해당하는 상대인지 이 표만으로는 알 수 없다. NEC네이메헌의 무승부 5경기도 막판 동점(엑셀시오르·시타르트), 원정에서 버틴 경기(아약스), 이른 시간에 점수가 정해진 경기(고어헤드 이글스·레프스키)로 경위가 다르다. 흐로닝언의 총득점 5골 이상 경기 중 엑셀시오르전에는 자책골과 굴절 득점이 포함돼 있어 같은 사건이 반복된다고 볼 수 없다.
흐로닝언의 큰 점수 차가 만들어진 과정은 일정하다. 앞선 뒤에도 압박을 멈추지 않아 상대가 추격하러 나오는 순간을 노렸다. 엑셀시오르전에서 1-3이 되자 상대 감독은 4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그 직후 흐로닝언이 1-4를 만들었다. 패배에서는 반대로 따라가던 흐로닝언이 상대에게 같은 공간을 내줬다. 흐로닝언의 점수 차는 경기 초반의 실력 차이보다 경기 중반 이후 어느 팀이 쫓기느냐에 따라 벌어졌다.
3-4. NEC네이메헌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공에 의존한다
NEC네이메헌의 득점 경로는 상당 부분 기록으로 확인된다. 체리의 코너킥과 스휘르스의 헤더는 이번 시즌 2골을 만들었고, 9월 초 즈볼러전 교체 투입 뒤 약 15분 만에 넣은 골도 코너킥 상황이었다. 시타르트전 첫 동점골은 빠르게 처리한 코너킥에서 나왔고, 마지막 동점골은 추가시간 헤더였다. 자그레브전 4골 가운데 3골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낮은 공에서 나왔다. 아약스전 페널티킥도 케르스의 낮은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중앙 돌파나 중거리 슈팅으로 만든 골은 네야슈미치의 페예노르트전 발리슛 정도다.
이 경로는 흐로닝언의 실점 경로와 직접 맞닿는다. 2장에서 본 대로 흐로닝언은 코너킥 뒤 흐른 공과 측면 크로스에서 실점했다.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수로는 한스 하테부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예상 선발, 10월 23일).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86분 출전에 그쳤고, 엑셀시오르전에서 거의 10년 만에 흐로닝언 선발로 돌아왔다. 다만 아약스전에서 하테부르가 맡은 루카스 호자 쪽에서 실점이 나왔다는 기록은 없다. 이 대결은 오늘 지켜볼 지점이지 이미 드러난 약점은 아니다.
압박 강도처럼 수치로 비교할 지표가 없는 항목은 경기 장면과 두 감독의 말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 판단에서 두 팀의 성향은 분명하다. 두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려 하고, 두 팀 모두 후방에서 공을 잃은 실점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한쪽이 물러서서 지키는 전개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
판단 — NEC네이메헌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공을 오래 갖고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 원정에서는 공을 내준 뒤 측면 공격으로 득점했다. 오늘 상대 흐로닝언은 공을 오래 갖는 팀이 아니라 빠르게 전진하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그래서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원정 경기처럼 공간을 활용할 조건이 생길 수 있다. 정배로서의 근거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가 흐로닝언의 실점 경로와 맞물린다는 점이다. 약점은 이 팀이 앞서는 시간을 길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막판 동점은 자주 만들었지만, 리드를 지켜 이긴 홈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아직 없다.
판단 — 흐로닝언 흐로닝언은 전반 결과에 따라 경기가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앞서면 압박을 이어 가며 점수 차를 벌렸고, 뒤지면 따라가다 더 실점했다. 역배 환경에서 주목할 것은 NEC네이메헌의 후방 처리 실수를 압박으로 끌어낼 수 있느냐다. 흐로닝언은 상위권 상대로 이긴 경기가 없고, 상대가 측면 크로스와 흐른 공을 공략하면 실점했다. NEC네이메헌이 그 경로로 경기 막판에 따라붙을 수 있는 만큼, 흐로닝언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지 않으면서 압박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스흐뢰더르는 스리백의 형태를 경기마다 바꾸고 수비수를 공격에 올린다
딕 스흐뢰더르의 NEC네이메헌은 스리백을 기본으로 하지만 형태가 일정하지 않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3-4-1-2, 아약스 원정에는 3-4-3, 시타르트전에는 3-4-2-1로 나섰다. 시타르트전에는 폰빌, 카플란, 스톰이 스리백을 맡았다(Eurosport.nl, 10월 23일). 네덜란드 매체는 그의 강도 높은 경기 방식을 "Dicki-taka"라고 부른다(Eurosport.nl, 10월 13일). 형태보다 일정한 것은 수비수들의 역할이다. 같은 기사는 스흐뢰더르가 수비수 스휘르스를 현재 더 공격적인 자리에 쓰고 있다고 전했다. 스휘르스는 거의 3년 동안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다가 6월 토리노를 떠나 NEC네이메헌과 계약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자그레브전 선제골도 스휘르스의 패스를 받은 스톰의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수비수 2명이 득점에 관여한 것이다.
그러나 스휘르스의 자리는 자료마다 다르다. Eurosport.nl(10월 23일)은 흐로닝언전 예상 선발에서 스휘르스를 비쇼프와 함께 린선 뒤 2선에 뒀다. Total Croatia News(현지 10월 22일)는 자그레브전 실제 선발에서 스휘르스를 스톰, 폰빌과 함께 수비 세 자리에 적었고, 카플란을 미드필드에 적었다. 예상 선발 11명은 자그레브전 선발 11명과 이름이 같다. 그러나 스휘르스가 오늘 수비에서 출발할지, 2선에서 출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차이는 경기 내용에 영향을 준다. 스휘르스가 2선에 서면 공중볼과 세트피스에 강점이 생기지만, 수비에서는 아로코다레와 헤이날두에게 진 장면이 있다. 수비에서 출발해 공격에 가담하는 경우에는 그가 비운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가 문제가 된다.
교체에서 스흐뢰더르는 뒤질 때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 캄뷔르전 0-2에서는 58분 산들러를 빼고 린선을 넣었다. 엑셀시오르전 1-2에서는 87분 브라스를 빼고 비쇼프를 넣었고, 추가시간에 르브르통의 동점골이 나왔다(AD, 9월 9일 경기 보도). 동점이나 앞선 상황에서는 다르게 움직였다. 아약스전 1-1에서는 73분 스휘르스와 린선을 카플란과 바커르로 바꿔 수비 숫자를 유지했다. 자그레브전에서는 76분 가이거를 자미루 몬테이루로 바꾼 것 외에 교체가 없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홈 관중이 카이 시르하위스의 투입을 요구했지만 끝내 넣지 않았다. 스흐뢰더르는 관중의 요구보다 자기 계획을 따르는 감독이다.
4-2. 유럽 대회 뒤 리그 경기에서 스흐뢰더르는 주전을 쉬게 한 전례가 있다
오늘 NEC네이메헌의 선발에서 가장 큰 변수는 로테이션이다. 같은 리듬의 일정이 이미 있었다. 현지 10월 15일 목요일 레프스키 소피아전을 치르고 사흘 뒤 일요일 시타르트전에서, 스흐뢰더르는 주장 체리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했다. 타디치는 부상으로 빠졌다. 체리는 다음 유로파리그 경기인 자그레브전에 다시 선발로 나와 득점했다. 대회에 따라 체리의 출전 시간을 나눈 것으로 볼 수 있다. Eurosport.nl의 흐로닝언전 예상 선발은 자그레브전 선발과 같은 11명이다. 로테이션이 없다는 가정에서 나온 추정이다.
9월에도 비슷한 일정이 있었다. 9월 18일 유벤투스 원정 0-5 패배 이틀 뒤 고어헤드 이글스와 홈에서 1-1로 비겼다. 시타르트전도 사흘 간격의 홈 경기였고 2-2였다. 데이터센터 기준 짧은 일정의 2경기는 모두 홈 무승부였다. 2경기 모두 NEC네이메헌이 일찍 실점하거나 막판에 따라붙었다. 표본이 2경기여서 짧은 일정이 무승부를 만든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2경기 모두 70분 이후 공격이 다시 늘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예상과 달리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이 팀의 체력 부담은 후반 막판의 붕괴보다 선발 구성의 변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결장자도 선발 선택을 좁힌다. 에므레 모르(사타구니), 필리프 산들러, 브람 나위팅크는 Eurosport.nl(10월 23일)과 데이터센터의 경기 전 부상 표에서 모두 결장으로 표시됐다. 나위팅크는 발목 수술 뒤 11월 말 복귀가 예상됐다. 타디치는 종아리 부상 추정으로 시타르트전에 빠졌고(Omroep Gelderland, 10월 16일), 자그레브전 선발에도 없었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부상 표도 그를 결장으로 적었다. 공격수 델레 토마스는 스페인 전지훈련 중의 사건으로 구단 징계를 받았고, 10월 14일 훈련에 복귀했지만 별도 프로그램을 따랐다(Omroep Gelderland, 10월 14일). 수비수 3명이 빠진 상황에서 수비는 스톰, 폰빌, 카플란, 스휘르스, 브라스, 카바르, 바커르로 꾸려진다. 카플란은 10월 11일 아약스전에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다. 바커르는 10월 초 1년 계약을 맺은 선수다. 수비 자원의 수는 9월보다 늘었지만, 함께 뛴 시간이 긴 조합은 아니다.
타디치가 빠진 자리에서 확인되는 사실이 있다. 자그레브전에서는 타디치 없이 비쇼프와 린선, 체리가 4골을 만들었다. 레프스키전 막판까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던 타디치가 빠진 뒤에도, NEC네이메헌은 시타르트전 슈팅 24개와 자그레브전 4골을 기록했다. 타디치의 결장은 득점 기회를 줄이기보다 공격 방식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타디치가 있을 때는 중앙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연결했고, 없을 때는 측면에서 문전으로 공을 보내는 빈도가 늘었다. 다만 이것은 2경기의 관찰이어서 흐름이 굳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4-3. 뤼킨은 같은 선발과 4-2-3-1을 유지하고, 경기 중 마크 대상을 바꿔 대응한다
딕 뤼킨의 흐로닝언은 선발 변화가 적다. 시타르트전, 트벤테전, 고어헤드 이글스전에 같은 11명을 내보냈다. 아약스전 선발도 엑셀시오르전과 같았다. 흐로닝언은 수비수 4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4-2-3-1을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9년 만에 돌아온 하테부르를 바로 경기 명단에 넣었고, 렌테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곧바로 선발로 기용했다. RTV Noord는 오늘도 아약스전과 같은 선발을 예상했다(FCGFans 인용, 10월 23일). 바선이 골문을 지키고, 스흐뢰더르스, 블록제일, 렌테, 하테부르가 수비를 맡는다. 티카 더용어와 펠레 클레멘트가 중원에, 판데르베르프, 판베르헌, 온드레이카가 2선에, 윌룸손이 최전방에 서는 구성이다. 같은 예상에서 티호 란트는 선발에서 빠진다. 바선은 경고가 누적됐지만 출전 정지 대상은 아니다(Eurosport.nl, 10월 23일).
뤼킨은 오늘 선발을 바꿀지 밝히지 않았다. 선수층이 넓어져 실제로 주전 경쟁이 생겼고 "당연히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많은 경기에서 수비를 잘해 왔다는 점을 너무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인터뷰, 10월 24일). 대패 뒤에도 기존 선수들을 신뢰하는 쪽에 무게를 둔 말이다. 그가 경기 중에 쓰는 대응은 선수 교체보다 마크 대상의 조정이다. 아약스전 시작 10분 만에 클레멘트가 클라선을, 온드레이카가 바우만을 막고, 하테부르는 호자를 계속 막도록 바꿨다고 그는 설명했다(FCGFans가 인용한 Dagblad van het Noorden, 10월 24일). 그러나 아약스의 득점은 그 조정 이후인 27분부터 나왔다. 조정의 방향은 맞았을 수 있지만, 실점은 공을 잃은 장면과 코너킥 뒤 흐른 공에서 나왔다. 마크 대상을 바꿔서는 막을 수 없는 경로였다.
교체는 대체로 60분대에 한다. 트벤테전에서는 60분 무렵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엑셀시오르전과 즈볼러전에서는 66분 무렵 란트를 넣었고, 엑셀시오르전에서는 그와 함께 클레멘트를 한 줄 앞으로 올렸다(RTV Noord, 10월 11일 경기 보도). 그 직후 1-4가 나왔다. 즈볼러전에서는 투입 2분 만에 란트가 득점했다. 란트는 리그 9경기에서 6번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오늘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60분 이후 흐로닝언이 공격 숫자를 늘릴 때 가장 먼저 투입될 선수다.
흐로닝언의 결장자는 대부분 수비수다. 구단 발표를 인용한 기사는 엘비스 판데르란, 타이리크 메르세라, 공격수 라이언 메투를 결장자로 꼽았다(FCGFans, 10월 23일).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는 장기 결장 중인 말콤 옝도 올라 있다. Eurosport.nl(10월 23일)은 장기 무릎 부상인 레이크 얀서도 결장자로 적었다. 흐로닝언은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경기 중 수비수 1명이 다치거나 지치면, 칭게르나 바우터르 프린스 외에는 대안이 거의 없다. 프린스는 트벤테전 막판 햄스트링 경련으로 교체된 뒤 최근 선발에서 빠져 있다.
4-4. 대인 방어와 오른쪽 전개가 만나는 곳: 오늘의 전술적 상성
두 감독은 상대를 같은 방향으로 본다. 뤼킨은 NEC네이메헌이 아약스와 달리 수비 숫자를 1명 남기지 않고 완전한 일대일 대인 방어를 하므로, 흐로닝언이 더 많은 공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FCGFans가 인용한 흐로닝언 구단 채널, 10월 23일). 동시에 NEC네이메헌이 최후방 수비수까지 공격에 올리는 혼전을 원하니, 흐로닝언 선수 전원이 각자 위치에서 수비 임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흐뢰더르는 지난 5월 흐로닝언에 1-2로 진 뒤, 공을 가졌을 때 너무 부주의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짚었다. 그 경기의 흐로닝언 선제골은 네야슈미치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렌테가 넣은 것이었다(Voetbalprimeur, 5월 11일). 스흐뢰더르는 그 경기 전에도 흐로닝언을 체력이 좋고 압박하는 팀으로 평가했다.
두 설명이 가리키는 지점은 하나다. 흐로닝언의 압박이 NEC네이메헌의 공 소유 중 실수를 끌어내느냐,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 뒤 공간을 흐로닝언이 활용하느냐다. 대인 방어에서는 수비수 1명이 일대일에서 지면 뒤를 받쳐 줄 선수가 없다.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그런 장면에서 실점해 왔다. 흐로닝언에는 일대일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있다. 판데르베르프는 엑셀시오르전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보내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윌룸손은 원정 4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했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전개도 대인 방어 상대에게 유리할 수 있다. 렌테가 오른쪽으로 긴 패스를 보내고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위치를 바꾸면, 그들을 따라가는 NEC네이메헌 수비수가 원래 자리를 비우게 된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있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수비수 스흐뢰더르스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아약스전 선제 실점은 그가 공을 잃은 데서 시작됐다. 트벤테전 동점골도 흐로닝언 오른쪽에서 타하에게 시간을 내준 장면이었다. NEC네이메헌의 왼쪽에서는 스톰이 공격에 가담해 자그레브전 선제골을 도왔다. 두 팀의 같은 쪽 측면에서 수비수가 동시에 공격에 나서면, 먼저 공을 잃는 쪽이 그 뒤 공간을 내주게 된다. 3장에서 본 대로 흐로닝언의 코너킥 수비와 NEC네이메헌의 코너킥 공격도 직접 맞붙는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모두 홈팀이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목록에서 2024-25 시즌에는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6-0으로, 흐로닝언이 홈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2025-26)에는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2-0으로, 흐로닝언이 홈에서 2-1로 이겼다. 감독은 두 팀 모두 같지만 선수단은 달라졌다. 흐로닝언에는 하테부르와 렌테가 새로 수비진에 들어왔고, NEC네이메헌에는 스휘르스와 타디치가 합류했다. 홈팀이 4번 연속 이겼다는 사실은 참고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이 오늘 다시 나올지는 홈 이점보다 NEC네이메헌 미드필드가 흐로닝언의 압박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달려 있다.
판단 — NEC네이메헌 스흐뢰더르는 위험을 감수하는 감독이다. 수비수를 공격에 올리고, 대인 방어로 압박하고, 뒤지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 이 방식으로 홈에서 막판 동점을 여러 번 만들었지만, 같은 방식 때문에 홈에서 실점이 끊이지 않았다. 오늘은 목요일 원정 뒤 일요일 홈 경기다. 그는 같은 일정에서 주장을 쉬게 한 전례가 있고, 수비진은 함께 뛴 시간이 짧다. 정배로서의 근거는 대인 방어와 측면 공격이 흐로닝언의 오른쪽 전개와 코너킥 수비에 맞서는 구도에 있다. 그러나 이 구도에서는 NEC네이메헌도 같은 정도의 위험을 진다. 감독의 전술이 이 팀을 확실한 우세로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판단 — 흐로닝언 뤼킨은 선발을 쉽게 바꾸지 않고, 경기 중에는 마크 대상을 조정해 대응한다. 대패 뒤에도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오늘 상대의 대인 방어가 공간을 남길 것이라는 그의 판단은, 판데르베르프와 윌룸손이 일대일에서 강하다는 점에서 근거가 있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흐로닝언은 7일을 쉰 4-2-3-1로 목요일에 원정을 다녀온 상대를 만난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도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바꿨다. 흐로닝언이 넘어야 할 조건은 뤼킨이 직접 짚은 혼전에서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한 상태로 90분을 버텨야 한다. 이 두 조건을 갖추면 흐로닝언은 역배를 낼 수 있는 팀이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하프타임 전후에 승부가 갈렸고, 2골을 먼저 내준 팀의 추격은 0~1골에 그쳤다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목록에서 최근 4번의 리그 맞대결은 모두 홈팀이 이겼다. 최근 5년 목록 9경기로 넓혀도 홈팀 승리가 6번, 원정팀 승리가 2번, 무승부가 1번이다. Eurosport.nl(10월 23일)이 전한 에레디비시 통산 전적은 NEC네이메헌 24승, 무승부 28회, 흐로닝언 32승이다. 이 숫자들은 홈 경기라는 조건과 함께 이미 널리 알려진 기록이다. 오늘 경기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결과보다 각 경기의 승부가 어떤 장면에서 갈렸느냐다.
| 날짜 · 시즌 | 경기 · 장소 | 결과와 득점 시각 |
|---|---|---|
| 2026년 5월 10일 · 2025-26 | 흐로닝언-NEC네이메헌 · 유로보르흐 | 2-1 · 렌테 45+3분, 란트 51분, 네야슈미치 76분 |
| 2025년 11월 9일 · 2025-26 | NEC네이메헌-흐로닝언 · 호페르트스타디움 | 2-0 · 사노 51분, 시오가이 60분 무렵 |
| 2025년 2월 8일 · 2024-25 | 흐로닝언-NEC네이메헌 | 2-1 |
| 2024년 11월 3일 · 2024-25 | NEC네이메헌-흐로닝언 | 6-0 |
2024-25 시즌의 2경기는 오늘 판단에서 비중이 작다. NEC네이메헌의 6-0 승리는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다. 그러나 두 시즌 전 경기이고, 그 뒤 두 팀 모두 선수단 구성이 달라졌다. NEC네이메헌에는 페르 스휘르스가 6월에 합류했고 두샨 타디치가 여름에 자유 이적으로 들어왔다. 흐로닝언에는 한스 하테부르가 9년 만에 돌아왔다. 오늘과 직접 이어지는 것은 지난 시즌인 2025-26의 2경기다.
지난해 11월 네이메헌 경기는 흐로닝언이 주도하고 NEC네이메헌이 이긴 경기였다. Voetbal International(2025년 11월 9일)은 흐로닝언이 초반 가장 지배적인 팀이었지만 전반에 결정력이 크게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다비트 판데르베르프의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종료 직전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 가장 큰 기회는 스테이예 레싱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유네스 타하에게 왔다. 그러나 타하가 슈팅을 미루는 사이 곤살로 크레타스가 막아 냈다. NEC네이메헌은 전반에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갈렸다. 51분에 교체 선수 바사르 외날이 짧게 내준 공을 사노 고다이가 페널티 지역 쪽으로 몰고 들어가 먼 쪽 구석에 낮게 넣었다. 약 10분 뒤에는 흐로닝언 수비 쪽에서 흐른 공을 브리안 린선이 몰고 가 교체로 들어온 켄토 시오가이에게 내줬다. 흐로닝언은 이후 따라붙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간 브린욜퓌르 윌룸손이 동점에 가까운 장면을 하나 만든 것이 전부였다.
올해 5월 흐로닝언 홈경기는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Sporza의 경기 기록(5월 10일)에 따르면 마르코 렌테가 전반 추가시간 3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51분에 티호 란트가 2-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하프타임을 사이에 둔 약 6분 동안 2골이 나왔다. 딕 스흐뢰더르 감독은 60분에 브람 나위팅크, 엘리 다사, 필리프 산들러를 한꺼번에 빼고 다닐루, 외날, 브라얀 페레이라를 넣었다. 수비수 3명을 빼고 공격 숫자를 늘린 교체였다. 71분에는 린선과 차론 체리도 뺐다. NEC네이메헌은 76분 다르코 네야슈미치의 골로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스흐뢰더르는 경기 뒤 공을 가졌을 때 너무 부주의했던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Voetbalprimeur, 5월 11일).
2경기에서는 같은 전개가 반복됐다. 먼저 주도권을 쥔 쪽이 이긴 것이 아니라, 하프타임 전후의 짧은 시간에 2골을 연달아 넣은 쪽이 이겼다. 2골을 먼저 내준 팀은 남은 30~40분 동안 많아야 1골을 따라붙었다. 11월의 흐로닝언은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뒤 실점했고,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5월의 NEC네이메헌은 수비수를 빼는 공격적인 교체로 1골을 만들었지만 그 이상은 얻지 못했다. 이 전개는 1~4장에서 확인한 두 감독의 성향과 같은 방향이다. 뤼킨의 흐로닝언은 앞선 뒤에도 물러서지 않고 경기를 유지했고, 스흐뢰더르는 뒤지자 수비 숫자를 줄여서라도 공격수를 늘렸다.
그때의 조건이 오늘도 같은지는 선수마다 다르다. 지난 5월 경기는 오늘과 같은 스흐뢰더르와 뤼킨의 맞대결이었다. 흐로닝언에서는 그 경기의 득점자인 렌테와 란트가 오늘도 뛸 수 있다. 렌테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란트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예상, 10월 23일). 11월 경기에서 가장 큰 기회를 놓친 타하는 지금 트벤테에서 뛴다. NEC네이메헌 쪽 변화는 더 크다. 5월 경기에서 60분까지 수비를 맡은 나위팅크와 산들러는 오늘 부상으로 빠진다. 11월 선제골을 넣은 사노는 8월 초 PSV로 이적했다(DutchNews, 8월 6일). 지금 NEC네이메헌의 수비는 토비아스 스톰, 데버론 폰빌, 아흐메트잔 카플란, 스휘르스가 맡는다.
따라서 지난 맞대결에서 오늘 가져갈 것은 결과가 아니라 승부가 갈린 방식이다. 11월에는 흐로닝언이 주도권을 쥐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사이 NEC네이메헌이 후반 초반의 짧은 패스와 흐른 공을 득점으로 바꿨다. 5월에는 NEC네이메헌이 공을 가졌을 때의 부주의로 흐름을 내줬고, 수비수를 빼는 추격도 1골에 그쳤다. 2경기에서는 각 팀의 약점이 한 번씩 결과로 드러났다. 오늘은 두 약점이 모두 남아 있다.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고 있지만 그 초과분에는 굴절과 상대 실수가 섞여 있다. NEC네이메헌의 후방 공 처리 실수는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도 반복됐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4점 차 중위권 맞대결에서 NEC네이메헌은 리그 홈 첫 승을, 흐로닝언은 대패 뒤의 반등을 노린다
10월 24일 기준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흐로닝언은 승점 14점으로 8위, NEC네이메헌은 10점으로 13위다. NEC네이메헌이 이기면 승점 차는 1점으로 줄고, 흐로닝언이 이기면 7점으로 벌어진다. 9라운드를 치른 시점이어서 순위 자체보다 각 팀이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NEC네이메헌의 문제는 리그 홈 성적이다. 리그 홈 5경기에서 3무 2패로 이기지 못했고, 리그 전체로도 6경기째 승리가 없다(Eurosport.nl·FCGFans, 10월 23일). 자그레브 승리는 유럽 대회에서 나왔기 때문에 리그 무승 기록은 그대로다. 스흐뢰더르는 8경기 만의 첫 승을 곧바로 축하하지 않았다. 그는 며칠 뒤 흐로닝언과 다시 경기하니 그때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 경기를 "멋진 접전"으로 예고했다(FCGFans가 인용한 Ziggo Sport, 10월 23일). 흐로닝언의 문제는 대패 뒤의 대응이다. 뤼킨은 아약스전 2-5 패배 뒤 "대안 계획이 없다"는 비판에 직접 반박했다. 아약스전 시작 10분 만에 수비 계획을 바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FCGFans가 인용한 Dagblad van het Noorden, 10월 24일).
양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볼 이유가 없다. 흐로닝언의 다음 주중 컵 경기는 오늘 경기 뒤에 있어 뤼킨이 주전을 아껴야 할 일정상의 이유는 크지 않다. NEC네이메헌은 다음 주에 주중 경기가 없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을 지키려고 물러설 동기는 약하지만, 받는 압박의 성격은 다르다. NEC네이메헌은 리그 홈 첫 승을 노리고, 흐로닝언은 아약스전 대패 뒤 수비를 정비했는지 보여 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는 장면과 흐로닝언의 페널티 지역 수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후방 처리 실수로 실점한 경기가 있다. 흐로닝언은 NEC네이메헌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을 노린다. NEC네이메헌은 측면에서 보내는 낮은 공과 코너킥으로 흐로닝언의 첫 처리 뒤 흐른 공을 공략한다. 어느 팀이 이 장면에서 공을 지키고 실점을 막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준다.
6-2. NEC네이메헌은 중앙에서 공을 지키는 선수와 교체 공격 자원을 잃었고, 흐로닝언은 수비 교체 자원이 둘뿐이다
NEC네이메헌에서는 에므레 모르(사타구니), 산들러, 나위팅크가 결장한다. Eurosport.nl(10월 23일)과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부상 표가 모두 이들을 결장으로 적었다. 타디치도 10월 25일 부상 표에 결장으로 올라 있다. 그는 레프스키 소피아전 막판에 다친 뒤 종아리 부상으로 시타르트전에 빠졌고(Omroep Gelderland, 10월 16일), 자그레브전 선발에도 없었다. Eurosport.nl은 그가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적었다. 그러나 같은 기사에는 자그레브전 요일과 킥오프 시각에도 오류가 있다. 구단의 확정 발표는 없다. 공격수 델레 토마스는 구단 징계 뒤 10월 14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그때까지 별도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었다(Omroep Gelderland, 10월 14일).
타디치가 빠지면 중앙에서 공을 받아 시간을 버는 역할이 줄어든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이 경기 초반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들 때문에 고전했다고 말한 자리가 바로 그 자리다(De Gelderlander, 10월 16일). 타디치가 빠진 자그레브전에서는 클레멘트 비쇼프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그 경기 4골 가운데 3골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낮은 공에서 나왔다. 공격이 중앙을 거치지 않고 측면으로 빨리 넘어가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오늘 흐로닝언을 상대로 이 변화는 양면적이다. 측면으로 빨리 보내는 공격은 흐로닝언의 측면 수비와 페널티 지역 처리를 직접 공략한다. 반면 중앙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적으면 흐로닝언의 압박을 받을 때 공을 길게 걷어내거나 잃는 장면이 늘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타디치 자리의 대체 후보로 꼽은 선수는 자미루 몬테이루(617분)와 아담 타하위(393분)다.
모르의 결장은 벤치 구성에 영향을 준다. 모르는 이번 시즌 236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가 꼽은 그의 대체 후보는 린선(1,114분·4골)과 비쇼프(1,047분·2골 2도움)인데, 두 선수 모두 이미 주전이다. 모르와 타디치, 토마스가 모두 빠지면 벤치에 남는 공격 교체 자원은 몬테이루와 타하위, 그리고 아약스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 선발로 뛴 케빈 케르스 정도다. 스흐뢰더르는 뒤질 때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 지난 5월 흐로닝언 원정에서는 60분에 3명을, 9월 캄뷔르 원정에서는 58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오늘은 그런 교체에 쓸 수 있는 공격 자원이 그만큼 적다. 이번 시즌 홈에서 막판 동점을 만들어 온 추격 수단이 오늘은 줄어든 상태다.
수비에서는 나위팅크와 산들러의 자리를 스톰(1,264분)과 폰빌(917분)이 메운다. 폰빌은 9월에 어깨 부상으로 몇 주 빠졌다가(De Telegraaf 보도를 인용한 Voetbalprimeur, 9월 4일) 아약스전에 선발로 돌아왔다. 카플란은 같은 경기 73분에 교체로 들어가 복귀전을 치렀다. 벤치의 수비 자원은 가브리엘 브라스, 알무게라 카바르, 10월 초에 계약한 미첼 바커르다. 수비수의 수는 9월보다 많다. 그러나 지금의 스리백은 시즌 초부터 함께 뛴 조합이 아니다.
흐로닝언은 구단 발표를 인용한 FCGFans(10월 23일) 기사에서 수비수 엘비스 판데르란과 타이리크 메르세라, 공격수 라이언 메투가 결장한다. RTV Noord(10월 24일)는 메르세라와 메투가 부상이고, 판데르란은 U21 팀에서 출전 시간을 쌓는다고 전했다. 말콤 옝(아킬레스건)과 레이크 얀서(무릎)는 장기 결장 중이다. 이 결장으로 흐로닝언이 잃는 것은 수비 교체 자원이다. 데이터센터가 꼽은 수비 대체 후보는 테이먼 블록제일(810분)과 바우터르 프린스(494분)인데, 블록제일은 이미 주전 중앙 수비수다. 실제로 벤치에서 들어올 수 있는 수비수는 마르크 칭게르와 프린스다. 프린스는 트벤테전 막판 햄스트링 경련으로 교체된 뒤 선발에서 빠져 있다.
왼쪽 수비는 하테부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엑셀시오르전 전까지 이번 시즌 23분만 뛰었고, 2025-26 시즌 프랑스에서도 351분 출전에 그쳤다. 엑셀시오르전에서는 거의 10년 만에 흐로닝언 선발로 돌아와 72분에 칭게르와 교체됐다. 실전 공백이 길었던 선수가 연전에서 90분을 버틸 수 있는지는 오늘 후반에 드러난다. 메투가 빠지면서 60분대 교체 공격 자원은 란트가 중심이 된다. 공격진의 브린욜퓌르 윌룸손, 톰 판베르헌, 판데르베르프, 야코브 온드레이카, 펠레 클레멘트는 모두 결장 명단에 없다.
두 팀의 결장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영향을 준다. NEC네이메헌은 뒤진 채 70분을 맞으면 공격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흐로닝언은 앞선 채 70분을 맞으면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흐로닝언이 앞서는 전개에서는 두 약점이 같은 시간대에 만난다. NEC네이메헌이 앞서는 전개에서는 흐로닝언의 공격 교체 자원(란트)과 NEC네이메헌의 수비 교체 자원(브라스·카바르·바커르)이 만나는데, 이 경우 NEC네이메헌의 수비 교체 자원이 상대적으로 많다.
6-3. 목요일 자그레브에서 90분을 뛴 선수들이 69시간 뒤 다시 뛰고, 경기 시간대에는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NEC네이메헌은 현지 10월 22일 목요일 18시 45분에 자그레브에서 킥오프한 경기를 치르고, 일요일 14시 30분에 홈에서 다시 경기한다. 그 사이 크로아티아에서 돌아오는 이동이 있었다. Total Croatia News(현지 10월 22일)에 따르면 자그레브전 선발 11명 가운데 교체된 선수는 76분 몬테이루와 바뀐 가이거뿐이었다. 나머지 10명은 90분을 모두 뛰었다. Eurosport.nl(10월 23일)이 예상한 오늘 선발 11명은 자그레브전 선발과 이름이 같다. 이 예상은 로테이션이 없다는 가정에서 나온 추정이다.
스흐뢰더르는 같은 리듬의 일정에서 주전을 쉬게 한 전례가 있다. 현지 10월 15일 레프스키 소피아전 사흘 뒤 시타르트전에서 그는 주장 체리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했다. 그때는 나흘 뒤 목요일에 자그레브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사정이 다르다. 다음 경기는 엿새 뒤 일요일의 헤이렌베인 원정이고, 그 주에는 주중 경기가 없다. 그가 오늘 주전을 쉬게 한다면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요일 경기의 피로 때문이다. 스흐뢰더르는 자그레브전 뒤 인터뷰에서 선발 교체 폭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피로가 NEC네이메헌에 주는 부담은 경기 방식 때문에 더 크다. 네덜란드 매체는 스흐뢰더르의 강도 높은 경기 방식을 "Dicki-taka"라고 부른다(Eurosport.nl, 10월 13일). 뤼킨은 NEC네이메헌이 수비 숫자를 1명 남기지 않는 완전한 일대일 대인 방어를 한다고 봤다(FCGFans가 인용한 흐로닝언 구단 채널, 10월 23일). 대인 방어에서는 선수 1명이 상대를 한 걸음 늦게 따라가면 그 뒤를 받쳐 줄 선수가 없다. 회복 시간이 짧을수록 그런 장면이 나올 위험은 커진다. 반대 근거도 있다. 이번 시즌 짧은 일정으로 치른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시타르트전에서 NEC네이메헌은 70분 이후 오히려 공격 장면을 늘렸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뒤에는 예상했던 후반 체력 저하가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피로는 후반 막판의 붕괴보다 압박의 강도나 선발 구성의 변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흐로닝언은 10월 18일 홈경기 뒤 7일을 쉬었다. 뤼킨은 선발 변경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선수층이 넓어져 실제로 주전 경쟁이 생겼고 "당연히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많은 경기에서 수비를 잘해 왔다는 점을 너무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인터뷰, 10월 24일). RTV Noord는 아약스전과 같은 선발을 예상했다.
경기 시간대 날씨는 두 팀의 특정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0월 25일 오전에 조회한 Open-Meteo 예보는 현지 14~15시에 기온 11℃ 안팎, 강수확률 84~88%, 약한 이슬비, 평균 풍속 시속 32~33km, 돌풍 시속 60~63km를 제시했다. 강한 돌풍은 공중으로 길게 가는 공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흐로닝언에서는 렌테가 후방에서 오른쪽의 요르흐 스흐뢰더르스에게 보내는 긴 대각선 패스가, NEC네이메헌에서는 체리의 코너킥과 높은 크로스가 그런 공이다. 반면 흐로닝언의 오른쪽 짧은 연계와 전방 압박, NEC네이메헌이 자그레브전에서 득점으로 연결한 낮은 크로스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두 팀 모두 영향을 받는 경로와 받지 않는 경로를 함께 갖고 있다. 바람이 어느 쪽에 더 불리한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6-4. NEC네이메헌은 실점을 줄였지만 리그 홈 무승이 이어지고, 흐로닝언은 대승과 대패를 번갈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의 결과열에서 NEC네이메헌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최신 순으로 승·무·무·무·무·패·패·무·패·승이다. 최근 5경기 득실은 9-7로, 그 앞 5경기의 6-14보다 실점이 절반으로 줄었다. 그 사이 폰빌과 카플란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바커르가 합류했다. 9월 초 페예노르트전을 앞두고 선발로 뛸 수 있는 수비수가 4명뿐이던 상황은 벗어났다. 자그레브 승리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결과다. 그러나 그 경기의 내용은 결과만큼 좋지 않았다. 스흐뢰더르 스스로 전반 수비 위치 선정이 나빴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경기력이 그만큼 나아졌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팀 밖의 변수였던 타디치의 인터뷰 논란은 일단락됐다. 스흐뢰더르는 레프스키전 전날 팬들에게 타디치와 팀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는데(ANP를 인용한 Nieuws.nl, 10월 14일), 타디치는 지금 부상으로 빠져 있다.
흐로닝언의 결과열은 최신 순으로 패·승·승·무·무·패·패·승·승·패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3-9로 그 앞 5경기의 9-12보다 나아졌다. Eurosport.nl(10월 17일)은 흐로닝언이 최근 몇 주 동안 잇따른 부상 때문에 선발을 자주 바꿔야 했는데도 공격력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아약스전 뒤 분위기는 비판 쪽으로 기울었다. 뤼킨은 자기 팀 경기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고(Eurosport.nl, 10월 23일), 판베르헌은 아약스가 수적 우위를 만들었고 신체적으로도 앞섰다고 인정했다(RTV Noord, 10월 18일). 대패 뒤의 반등은 자동으로 오지 않았다. 8월 PSV 원정에서 1-5로 진 뒤 흐로닝언은 홈에서 시타르트에 2-3으로 졌다. 그 경기 실점은 긴 공 한 번에 중앙 수비수가 경합에서 진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확인할 것은 아약스전 실점의 원인이 고쳐졌느냐다. 그 원인은 오른쪽에서 공을 잃은 장면과 코너킥 뒤 흐른 공의 처리였다. 오늘 상대 NEC네이메헌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득점해 온 팀이어서, 흐로닝언이 수정한 수비가 첫 시험부터 바로 그 지점에서 평가받는다.
6-5.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계와 윌룸손의 침투는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를, NEC네이메헌의 낮은 크로스와 코너킥은 흐로닝언의 페널티 지역 수비를 공략한다
흐로닝언의 기본 공격 경로는 오른쪽에서 출발한다. 즈볼러전 선제골에서 렌테가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에게 긴 패스를 보냈고,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공을 주고받은 뒤 판데르베르프가 판베르헌에게 낮게 내줬다(rtvnoord.nl, 9월 19일 경기 보도). 판베르헌은 리그 9경기에서 6골 2도움, 판데르베르프는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로가 대인 방어를 만나면 수비수의 선택이 어려워진다. 판데르베르프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를 따라가는 수비수가 측면을 비우고, 그 자리로 스흐뢰더르스가 올라온다. NEC네이메헌의 왼쪽 수비를 맡는 스톰은 판데르베르프와 스흐뢰더르스 가운데 누구를 따라갈지 정해야 한다. 최전방의 윌룸손은 원정 4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했다. 그가 수비 뒤로 뛰면 NEC네이메헌 중앙 수비수는 받쳐 줄 동료 없이 일대일로 따라가야 한다.
NEC네이메헌 수비수들은 이번 시즌 그런 일대일에서 실점했다. 아약스전에서는 톨루 아로코다레가 스휘르스와의 공중 경합을 이겼고(De Volkskrant, 10월 11일), 레프스키전에서는 헤이날두가 스휘르스와의 일대일을 이겼다. 시타르트전에서는 앙토니 데스코트가 네야슈미치를 제치고 득점했다. 그 뒤를 받친 것이 크레타스다. 그는 아약스전 막판 압델라 우아잔과의 일대일을 막았고, 자그레브전 73분에는 요시프 미시치와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연속 슈팅을 막아 이 경기 선방 7회를 기록했다. 흐로닝언 공격수들이 대인 방어를 이기는 장면을 만들어도, 크레타스의 선방은 그 장면이 모두 득점이 되지는 않는다는 근거다.
같은 측면에서는 반대 방향의 공략도 가능하다. 스흐뢰더르스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오른쪽 수비수다. 아약스전 선제 실점은 아약스의 왼쪽 수비수 오언 베인달이 그에게서 공을 빼앗은 데서 시작됐다. 자그레브전 선제골은 NEC네이메헌 왼쪽의 스톰이 올린 낮은 공에서 나왔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공격과 NEC네이메헌의 왼쪽 공격이 같은 측면에서 맞부딪치는 셈이다. 먼저 공을 잃은 쪽이 그 뒤 공간을 내준다. 공을 잃은 뒤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달리기에는 휴식 차이가 영향을 준다. 7일을 쉰 스흐뢰더르스와 69시간 만에 다시 뛰는 스톰의 회복 속도가 이 측면의 실점 여부를 가를 수 있다.
압박과 빌드업의 대결도 양방향이다. 흐로닝언의 압박은 중앙 수비수까지 가담한다. 엑셀시오르전 7분에 렌테는 상대 페널티 지역 가까이까지 올라가 공을 빼앗아 마무리했다. NEC네이메헌은 고어헤드 이글스전 10분에 후방에서 공을 정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스흐뢰더르가 꼽은 패인도 공을 가졌을 때의 부주의였다. 반대로 흐로닝언 골키퍼 에티엔 바선은 트벤테전 6분에 후방 연결을 시도하다 상대에게 공을 차 줬고, 경기 뒤 공을 밖으로 걷어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RTV Noord, 9월 6일). 바선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출전 가중 평점 7.11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압박을 받으면 실수할 수 있는 빌드업을 갖고 있다. 흐로닝언이 압박을 피하는 방법은 렌테의 긴 패스 한 번으로 NEC네이메헌의 대인 압박을 건너뛰는 것이다. 오늘은 그 패스가 강풍 속에서 정확하게 도착하느냐가 변수다.
NEC네이메헌의 득점 경로는 흐로닝언의 실점 경로와 직접 만난다. 체리의 코너킥과 스휘르스의 헤더는 이번 시즌 2골을 만들었다(ESPN 네덜란드, 9월 20일). 자그레브전에서는 비쇼프의 크로스를 린선이 헤더로 넣었다. 흐로닝언은 아약스전 37분과 69분에 코너킥 뒤 흐른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고, 트벤테전 40분에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시간과 공간을 내줘 동점골을 허용했다. 흐로닝언 페널티 지역은 블록제일과 렌테가 지키고, 왼쪽에는 하테부르가 선다. 뤼킨은 아약스전 도중 하테부르에게 상대 측면 선수를 계속 막게 했고, 그쪽에서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흐로닝언에 문제가 된 것은 첫 크로스가 아니라 첫 처리 뒤 흐른 공이었다.
오늘 승부에서는 흐로닝언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판데르베르프와 NEC네이메헌 왼쪽의 스톰이 같은 측면에서 맞선다. 먼저 공을 잃는 쪽은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뒤 공간을 내준다. 중앙에서는 윌룸손이 NEC네이메헌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선다. 예상 선발대로라면 카플란이, 자그레브전 배치대로라면 스휘르스가 그 수비를 맡는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에서는 체리의 코너킥과 스휘르스·린선의 공중볼에 맞서 블록제일·렌테가 첫 처리 뒤 흐른 공까지 막아야 한다. NEC네이메헌은 세트피스 공격으로 득점해 왔지만 시타르트전에는 프리킥 헤더로 실점했다. 흐로닝언의 득점은 대부분 흐름 속 공격에서 나왔다. 두 팀 골키퍼의 기대 선방 대비 실제 실점을 비교할 값은 없다.
어느 쪽 공략도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다. 흐로닝언의 공략이 성립하려면 오른쪽에서 공을 잃지 않고 NEC네이메헌의 대인 압박을 넘어야 한다. NEC네이메헌의 공략이 성립하려면 측면으로 공을 보낼 때까지 흐로닝언 압박에 공을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두 팀 모두 상대 공략의 전제가 되는 실수를 이번 시즌 저지른 적이 있다.
7. 경기예측
7-1. 첫 60분은 NEC네이메헌이 대인 방어의 강도를 유지하느냐, 마지막 30분은 교체 자원이 줄어든 두 팀의 벤치가 경기를 결정한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이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려 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흐뢰더르는 홈에서 경기 초반부터 압박해 왔다. 레프스키전에서는 상대 감독이 초반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들 때문에 고전했다고 인정했다. 흐로닝언도 물러서는 팀이 아니다. 뤼킨은 NEC네이메헌이 최후방 수비수까지 올리는 혼전을 원한다고 보고, 선수 전원이 각자 위치에서 수비 임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TV Noord, 10월 24일). 그는 그 대비를 수비 블록을 내리는 쪽이 아니라 혼전 속 위치 유지로 설명했다.
NEC네이메헌이 처음부터 대인 방어로 압박하면 흐로닝언의 빌드업이 시험대에 오른다. 흐로닝언은 렌테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려 할 것이다. 그 패스가 오른쪽에 도착하면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2대1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패스가 닿지 않거나 바선의 짧은 연결이 끊기면 NEC네이메헌이 흐로닝언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다. 대인 방어가 성공하면 높은 위치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고, 실패하면 뒤를 받쳐 줄 선수 없이 일대일 수비를 해야 한다. 자그레브전 선발 11명 중 10명은 90분을 뛰었고, 오늘 예상 선발에도 같은 이름들이 올라 있다. 이 선수들이 다시 선발로 나와 회복이 덜 됐다면 일대일 수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스흐뢰더르가 자그레브전 후반처럼 수비 간격을 좁혀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흐로닝언이 공을 더 오래 갖게 된다. 흐로닝언은 트벤테전처럼 점유율이 낮아도 빠른 전진으로 슈팅을 만들어 온 팀이다. 수비를 갖춘 상대를 상대로 공을 오래 가지며 공략한 장면은 근거가 적다. 이 경우 NEC네이메헌은 원정에서 해 온 경기, 즉 상대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으로 측면 공격을 하는 경기를 홈에서 하게 된다. 아약스 원정 후반과 자그레브전이 그런 경기였다. 다만 전환 공격에는 달리는 다리가 필요하고, 그 다리는 목요일 경기의 피로를 안고 있다.
두 팀의 득점 경로는 모두 오늘 성립할 조건을 갖고 있다. 흐로닝언은 NEC네이메헌 진영에서의 공 탈취와 오른쪽 연계, 윌룸손의 침투로 득점을 노린다. 실행자는 모두 출전이 예상된다. NEC네이메헌은 체리의 코너킥과 스톰·비쇼프의 낮은 크로스, 흐로닝언이 라인을 올린 뒤의 전환으로 득점을 노린다. 실행자는 타디치와 모르를 빼면 모두 출전이 예상된다. 한쪽의 공격이 막히면 다른 쪽이 경기를 주도하는 구조가 아니라, 두 팀이 각자의 경로로 득점 장면을 만드는 구조다. NEC네이메헌의 리그 홈경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것은 상대가 약했기 때문이 아니라, 대인 방어와 수비수의 공격 가담이 실점 장면을 만들고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가 득점 장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오늘 상대 흐로닝언은 그 두 장면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공격과 수비를 갖고 있다.
7-2. 선제골은 흐로닝언에게는 가장 강한 경기 상태를, NEC네이메헌에게는 실점과 득점이 함께 늘어나는 경기 상태를 만든다
1~4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성향을 맞붙이면 선제골의 의미가 두 팀에 다르다. 흐로닝언은 앞서면 압박을 이어 가며 추가골을 노리고, 뒤지면 라인을 올리다 더 실점하는 팀이다. 엑셀시오르전에서는 1-3이 되자 상대 감독이 4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그 직후 클레멘트와 윌룸손이 패스를 주고받아 1-4를 만들었다. 아약스전에서는 1-2로 따라붙은 뒤 압박을 높였다가 베인달의 전진을 막지 못해 1-3이 됐다.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리드를 지켜 이긴 경기가 없다. 그 대신 엑셀시오르전과 시타르트전에서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흐로닝언이 먼저 넣으면 흐로닝언은 앞선 뒤에도 압박해 온 방식으로 경기할 수 있다.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데, 오늘은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다. 수비수를 빼면 흐로닝언 공격수들이 일대일로 맞설 장면이 늘어날 수 있어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NEC네이메헌에는 세트피스 공격과 크레타스의 선방이라는 대응 수단이 있다. 지난 5월 맞대결처럼 추격하는 팀이 1골을 만회하는 전개도 가능하다.
NEC네이메헌이 먼저 넣으면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가장 약했던 상태, 즉 뒤진 채 라인을 올려야 하는 상태에 놓인다. 흐로닝언이 수비수를 공격에 더 보낼수록 그 뒤 공간에서 NEC네이메헌의 전환 공격이 작동할 조건이 생긴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은 앞선 뒤 그 리드를 지키는 능력을 이번 시즌 홈에서 보여 주지 못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2분 만에 앞섰지만 10분에 후방 처리 실수로 동점을 내줬다. 흐로닝언의 압박은 그런 실수를 끌어내는 수단이다. 이 전개에서는 점수 차가 벌어지기보다 양 팀의 득점이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흐름의 방향은 휴식 차이와 대인 방어의 부담 때문에 흐로닝언 쪽으로 다소 기울어 있다. 그러나 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체리의 코너킥 한 번은 경기 초반의 압박 대결과 상관없이 점수를 바꿀 수 있다. 스흐뢰더르스가 공격에 나선 뒤 공을 잃으면 흐로닝언 오른쪽 뒤가 비고, 스톰과 비쇼프가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하테부르가 70분 무렵 교체되면 흐로닝언 왼쪽 수비는 칭게르로 바뀐다. 그 시간대는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공격을 다시 늘려 온 시간대와 같다. 강풍은 렌테의 긴 패스를 방해해 흐로닝언이 대인 압박을 건너뛰는 수단을 줄일 수 있다. 흐름은 어느 한쪽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첫 득점이 어느 경로로 나오느냐에 따라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스흐뢰더르는 대인 방어와 수비수의 공격 가담으로 혼전을 만들고, 뒤지면 수비수를 빼 공격 숫자를 늘린다. 뤼킨은 같은 선발로 시작해 경기 중 마크 대상을 바꿔 대응한다
근거: 뤼킨의 NEC네이메헌 평가(FCGFans 10월 23일·RTV Noord 10월 24일), 지난 5월 맞대결 60분 수비수 3명 교체, 아약스전 10분 만의 마크 조정(Dagblad van het Noorden 10월 24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흐로닝언은 앞서면 압박을 유지해 추가골을 노리고, 뒤지면 라인을 올리다 뒷공간을 내준다.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끝까지 득점 장면을 만들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한다
근거: 엑셀시오르전 상대 4명 교체 직후의 추가골, 아약스전 추격 중 베인달의 전진에 내준 실점, 엑셀시오르·시타르트전 추가시간 동점, 고어헤드 이글스전 선제골 8분 뒤 동점
동기부여 ·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할 이유가 약해 물러서는 시간이 짧다
근거: NEC네이메헌의 리그 홈 무승과 스흐뢰더르의 경기 전 발언, 뤼킨의 비판 반박, 흐로닝언 컵 경기가 오늘 경기 뒤에 있는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NEC네이메헌은 목요일에 90분을 뛴 선수들이 다시 뛰거나 일부가 바뀐다. NEC네이메헌 벤치에는 공격 교체 자원이, 흐로닝언 벤치에는 수비 교체 자원이 적다. 흐로닝언은 7일을 쉬었다
근거: 자그레브전 선발 10명 90분 출전(Total Croatia News 현지 10월 22일), 시타르트전 체리 벤치 선발, 타디치·모르 결장, 판데르란·메르세라 결장과 하테부르의 72분 교체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계와 윌룸손의 침투가 수비 숫자를 남기지 않는 대인 방어와 만나고, NEC네이메헌의 코너킥과 낮은 크로스가 흐른 공 처리에 약했던 흐로닝언 페널티 지역과 만난다
근거: 즈볼러전 렌테에서 판베르헌까지 이어진 선제골 과정, 아약스전 코너킥 뒤 흐른 공 실점, 고어헤드 이글스전 체리 코너킥과 스휘르스 헤더, 자그레브전 측면 낮은 공 득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NEC네이메헌은 유럽 대회 첫 승 직후 리그 홈 무승을 끊으려 하고, 흐로닝언은 대패 뒤 같은 선수들로 실점 원인을 고쳤는지 확인받는다
근거: 스흐뢰더르의 신중한 반응(Ziggo Sport 10월 23일), 뤼킨의 선발 변경 여지 발언과 수비 신뢰(RTV Noord 10월 24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강풍이 렌테의 긴 대각선 패스와 NEC네이메헌의 코너킥·높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짧은 연계와 낮은 크로스는 영향이 적다
근거: Open-Meteo 예보(10월 25일 오전 조회), 두 팀의 득점 장면에서 확인한 경로의 종류
일곱 요소 가운데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공략과 NEC네이메헌의 측면·세트피스 공략이 모두 상대의 확인된 약점과 만나므로, 이 요소는 승부의 방향보다 두 팀의 득점 기회에 영향을 준다. 방향을 가진 요소는 로테이션이다. 짧은 회복 시간은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 강도와 전환 공격 속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세트피스 공격과 크레타스의 선방은 NEC네이메헌이 실점 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며, 흐로닝언의 부족한 수비 교체 자원도 후반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두 팀에 비슷한 무게로 작용한다. 강풍은 양 팀의 긴 공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스흐뢰더르의 공격적인 교체는 동점골과 추가 실점의 가능성을 함께 높인다. 종합하면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를 갖고 있어 경기 중반 이후에도 점수가 움직일 수 있다. 휴식과 압박 면에서는 흐로닝언 쪽으로 다소 기울지만,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와 홈 후반의 추격이 그 흐름을 바꿀 여지도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스흐뢰더르의 대인 방어를 수행할 선수들의 회복 시간이다. 방식은 같아도 수행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가 평소대로 대인 압박을 고집하면 흐로닝언 공격수와의 일대일 장면이 늘어난다. 자그레브전 후반처럼 수비 간격을 좁히면 NEC네이메헌은 공을 덜 가지고 전환에 기대게 된다. 뤼킨 쪽에서는 큰 변화보다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선발 변경의 여지를 남기면서도 수비를 잘해 온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는 아약스전처럼 마크 대상을 바꾸는 장면과 60분대에 란트를 넣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상대가 앞으로 나오는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NEC네이메헌은 공을 오래 갖고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 상대는 물러서지 않고 압박하러 나온다. NEC네이메헌이 원정에서 보인 전환 공격이 홈에서도 나올 수 있는 조건이다. 흐로닝언 쪽에서는 상위권이 아닌 팀을 만난다는 점이 달라진다. 흐로닝언이 크게 진 PSV와 아약스는 개인 기량으로 흐로닝언의 실점 경로를 공략했다. NEC네이메헌은 그 정도의 개인 기량 대신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로 같은 경로를 공략한다.
동기부여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두 팀 모두 오늘 물러설 이유가 없다. 달라진 것은 NEC네이메헌의 다음 주 일정이다. 주중 경기가 없으므로 스흐뢰더르는 오늘 경기에 가용 전력을 쏟을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NEC네이메헌의 목요일 90분과 벤치 구성이다. 체리가 선발로 나오면 코너킥 키커와 자그레브전 2골의 마무리 자원이 처음부터 뛴다. 시타르트전처럼 벤치에서 시작하면 그는 60분 이후 공격 카드가 된다. 그 경우 체리는 교체 공격 자원이 적은 벤치의 가장 강한 선수가 된다. 흐로닝언에서는 하테부르의 출전 시간이 변수다. 70분 무렵 왼쪽 수비가 교체되면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공격을 늘려 온 시간대에 흐로닝언 수비 구성이 바뀐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같은 측면의 대결에 휴식 차이가 더해진다. 흐로닝언 오른쪽과 NEC네이메헌 왼쪽에서는 두 팀 수비수가 모두 공격에 나선다. 공을 잃은 뒤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두 팀의 회복 시간 차이가 영향을 줄 수 있다. NEC네이메헌에는 측면 전환 외에도 체리의 코너킥과 스휘르스·린선의 공중볼이라는 득점 경로가 있다. 흐로닝언은 첫 처리 뒤 흐른 공에서 실점한 적이 있어 이 경로도 막아야 한다.
타이밍에서는 NEC네이메헌의 리그 홈 무승을 만든 조건이 달라진다. 그 무승은 상대가 내려서고 NEC네이메헌이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주로 나왔다. 오늘 그 조건이 성립하지 않으면 무승 기록이 오늘 결과를 설명하는 근거도 약해진다. 흐로닝언의 대승과 대패는 상대 수준에 따라 갈렸다. NEC네이메헌은 그 기준에서 상위권 팀도 하위권 팀도 아니다.
외적 환경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바람과 비다. 렌테의 대각선 패스가 짧거나 길게 떨어져 NEC네이메헌이 공을 되찾는 장면이 나올 수 있고, 체리의 코너킥이 바람에 밀리는 장면도 나올 수 있다. 두 장면 모두 공중으로 길게 가는 공에서 생기므로 어느 한쪽에만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는 체리가 차고 스휘르스와 린선이 공중볼을 다투는 장면에서 시작되며, 흐로닝언은 첫 처리 뒤 흐른 공에서 실점해 왔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스톰과 비쇼프가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은 공을 보내고 린선과 체리가 마무리한다. 그 공격은 흐로닝언의 오른쪽 수비수 스흐뢰더르스가 공격에 나선 뒤 비는 공간에서 출발한다. 흐로닝언이 라인을 올리면 그 뒤 공간으로 전환할 기회도 생긴다. 이 장면들의 실행자는 대부분 출전이 예상된다. 빠진 것은 중앙에서 연결하던 타디치와 교체로 들어오던 모르다.
NEC네이메헌의 무득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개는 흐로닝언이 일찍 앞서 공격을 제한하고, NEC네이메헌의 전환 속도가 떨어지거나 바람이 코너킥 정확도를 해치는 경우다. 다만 NEC네이메헌은 최근 홈 10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경기 막판과 세트피스에서도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2골 이상을 넣는 데에는 흐로닝언이 라인을 올린 뒤 공간을 내주는 전개가 도움이 된다. 흐로닝언이 뒤진 채 추격하거나 앞선 뒤에도 압박을 이어 가면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하테부르가 교체된 뒤 흐로닝언 왼쪽 수비 구성의 변화도 후반에 살펴볼 지점이다. 흐로닝언이 뒤진 채 추가 실점을 거듭한 전례는 NEC네이메헌의 득점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근거다.
흐로닝언은 전방 4명과 전진하는 렌테의 압박으로 NEC네이메헌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을 노린다. 공을 가진 상황에서는 오른쪽 연계를 거쳐 판베르헌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고, 최전방의 윌룸손은 대인 방어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서거나 수비 뒤로 침투한다. 이 장면들의 실행자는 모두 출전이 예상된다. NEC네이메헌이 대인 방어 경합을 이기고 크레타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막는 데다 바람이 렌테의 긴 패스까지 방해한다면 흐로닝언의 득점은 줄어들 수 있다.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그 공격은 한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흐로닝언이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NEC네이메헌이 뒤진 채 수비수를 빼는 전개다. 그때 생기는 공간에서 클레멘트와 윌룸손이 엑셀시오르전처럼 연계할 수 있다. NEC네이메헌의 피로가 후반 대인 방어의 일대일 결과를 바꾸는 경우도 같은 방향이다. 흐로닝언의 초과 득점에 굴절과 상대 실수가 섞여 있었다는 점은 이 팀의 득점 수를 높게 잡을 때 주의할 부분이다. 다만 상대 실수 가운데 일부는 흐로닝언의 압박이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상대는 후방 처리 실수로 실점한 경기가 있는 팀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선제골의 주인에 따라 다른 전개를 보일 수 있다. 흐로닝언이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있다. 흐로닝언은 앞선 뒤에도 압박을 이어 가고,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는데 오늘은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다. 회복 시간도 짧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경기 막판에 득점해 왔고, 흐로닝언은 앞선 뒤 수비 숫자를 늘릴 교체 자원이 적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2골을 먼저 내준 팀은 1경기에서 1골을 만회했고 다른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와 추가시간 득점 사례를 고려하면 추격 가능성은 남아 있다.
NEC네이메헌이 먼저 넣으면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가장 약했던 상태로 들어간다. 흐로닝언은 뒤진 채 라인을 올리다 추가 실점했고, 오늘은 수비 교체 자원도 적다. NEC네이메헌 쪽으로 벌어지는 근거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은 앞선 뒤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해 왔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처럼 앞선 직후 후방 처리 실수로 실점하는 장면은 흐로닝언의 압박과 만나면 다시 나올 수 있다. 이 전개에서는 점수 차보다 양 팀 득점이 함께 늘어나는 쪽으로 기운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 앞선 팀이 추가골을 노리다 내주는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지만 점수 차를 줄인다. 흐로닝언이 2골 차로 앞선 뒤 NEC네이메헌이 코너킥으로 1골을 따라붙는 장면은 점수 차의 축에서는 좁혀지는 사건이고, 총득점의 축에서는 늘어나는 사건이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여러 곳에 있다. 두 팀 모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두 팀 모두 후방 처리 실수로 실점한 적이 있다.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는 일대일에서 지면 바로 실점 기회를 내준다. 흐로닝언의 수비는 이번 시즌 기대실점만큼 실점해 왔다. 두 팀 모두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팀이 아니어서, 선제골이 나온 뒤에도 득점 장면이 이어질 수 있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강풍과 비는 긴 패스와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NEC네이메헌이 피로 때문에 압박 강도를 낮추면 높은 위치에서의 공 탈취가 줄어든다. 뤼킨은 혼전 속에서도 각자 위치의 수비 임무를 강조했다. 스흐뢰더르는 자그레브전 후반에 수비 간격을 정비해 실점을 막았다. 0-0이 이어지려면 두 팀의 압박이 서로의 실수를 끌어내지 못하고, 강풍이 세트피스의 정확도까지 떨어뜨려야 한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동시에 모두 막혀야 하는 조건이어서, 오늘 확인한 양 팀의 수비 약점에 비하면 성립 조건이 까다롭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NEC네이메헌 승 2.25, 무승부 3.90, 흐로닝언 승 2.79다. BetMGM의 배당도 2.32, 3.85, 2.88로 같은 범위에 있다(FCGFans, 10월 24일). 시장은 순위가 5계단 낮고 승점이 4점 적은 홈팀을 근소한 우세로 봤다. 이 배당은 우선 홈 경기라는 사실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여기에 NEC네이메헌에 대한 평가를 더했다.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나섰다. 리그 홈에서 이기지 못했어도 기회는 적지 않게 만든다는 평가도 받는다(Eurosport.nl, 10월 23일). 데이터센터 집계에서도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홈 5경기의 기대득점은 8.21로 기대실점 6.84보다 많다. 흐로닝언의 원정 수비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흐로닝언은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원정 2경기에서는 기대실점 3.97이 기대득점 3.22보다 많았다. 직전 홈경기에서는 아약스에 2-5로 졌다. 맞대결 결과도 홈팀의 우세를 뒷받침한다. 최근 리그 맞대결 4경기는 모두 홈팀이 이겼다.
관측 기간인 10월 22~24일에 홈 배당 중앙값은 개장 2.30에서 2.25로 내려갔다. 7곳 가운데 5곳이 홈 배당을 내렸다. 원정 배당 중앙값은 2.70에서 2.79로 올라갔다. 원정 배당이 가장 크게 움직인 곳은 피너클(Pinnacle)로, 2.68에서 2.91로 올렸다. 이 기간에 NEC네이메헌은 자그레브에서 이겼다. 배당 이동이 그 승리를 반영한 것이라면, 시장은 승리라는 결과를 무겁게 봤고 같은 경기가 남긴 69시간의 회복 부담은 가볍게 본 셈이다. 다만 배당만으로는 이동의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이동 자체도 어느 쪽 승리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시장은 점수 차와 총득점도 같은 방향으로 판단했다. NEC네이메헌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3.26이고 그 반대쪽은 1.33이다. 홈 우세를 근소하게 본 시장은 홈팀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드문 결말로 봤다. 총득점 기준선은 3.5골이다. 3골 이하 쪽은 1.76, 4골 이상 쪽은 2.04이고, 중앙값은 개장 뒤 움직이지 않았다. 두 팀이 모두 실점이 많다는 점은 기준선을 3.5골로 높게 잡은 데 이미 들어 있다. 시장은 그 기준선에서 3골 이하를 근소하게 앞세웠다.
NEC네이메헌을 앞세운 근거를 하나씩 오늘 조건과 비교하면, 사실로 성립하는 근거와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약한 근거가 나뉜다. 홈 경기라는 사실은 성립한다. 그러나 홈에서 기회를 만든다는 평가는 오늘과 다른 조건에서 나왔다. NEC네이메헌의 리그 홈 무승은 상대가 내려서고 NEC네이메헌이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주로 나왔다. 오늘 흐로닝언은 내려서지 않고 압박하러 나온다. 이 조건에서 NEC네이메헌의 기회는 점유보다 세트피스와 전환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 경로는 오늘도 성립한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NEC네이메헌은 흐로닝언의 압박을 받으며 후방에서 공을 처리해야 한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10분 실점과 지난 5월 맞대결의 선제 실점이 바로 그런 장면에서 나왔다(Voetbalprimeur, 5월 11일). 홈에서 만들어 온 기회는 NEC네이메헌이 오늘 득점할 근거는 되지만, 실점을 줄일 근거는 되지 않는다.
자그레브 승리는 결과로는 성립하지만,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약하다. NEC네이메헌은 그 경기에서 점유율 41.4%, 유효슈팅 5-10으로 밀렸다. 실점을 2골로 막은 데에는 크레타스의 선방 7회가 컸다. 스흐뢰더르도 전반의 수비 위치 선정이 나빴다고 말했다(FCGFans가 인용한 Ziggo Sport, 10월 23일). 그 경기에서 선발 10명이 90분을 모두 뛰었고(Total Croatia News, 현지 10월 22일), 오늘 킥오프까지는 69시간이다. 승리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경기 내용과 회복 시간까지 NEC네이메헌에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NEC네이메헌에 대한 평가가 바탕으로 삼은 선수 구성도 지금은 달라졌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은 사노는 8월에 PSV로 떠났다(DutchNews, 8월 6일). 타디치는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다쳐 시타르트전에 빠졌고(Omroep Gelderland, 10월 16일), 자그레브전 선발에도 없었다. 데이터센터 부상 표는 타디치를 결장으로 적었는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쓴 Eurosport.nl 보도와는 엇갈린다. 모르, 나위팅크, 산들러도 빠진다. 맞대결에서 홈팀이 4연승했다는 근거도 결과로만 성립한다. 지난 시즌 2경기는 홈이라는 조건보다 하프타임 전후의 짧은 시간에 누가 공을 잃고 누가 마무리했느냐로 승부가 갈렸다. 그 2경기에서 득점하거나 수비를 맡은 NEC네이메헌 선수 가운데 사노, 나위팅크, 산들러가 오늘 뛰지 않는다.
흐로닝언을 역배로 둔 근거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원정에서 매 경기 실점한 수비는 오늘도 약점이다. 특히 NEC네이메헌의 코너킥과 측면 낮은 공은 흐로닝언의 흐른 공 처리를 직접 공략한다. 흐로닝언은 아약스전에서 흐른 공 처리 실패로 2골을 내줬다. 이 근거는 성립한다. 반면 아약스전 2-5와 PSV전 1-5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상위권 팀이 흐로닝언의 오른쪽 수비 뒤와 흐른 공을 공략해 만든 결과다. NEC네이메헌도 같은 지점을 노리지만 그만한 개인 기량은 없다. 따라서 두 대패를 오늘 실점 규모의 근거로 쓸 수는 없다. 흐로닝언이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었다는 근거도 일부만 성립한다. 엑셀시오르전의 자책골과 굴절 득점은 다시 나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렌테의 전진 압박처럼 상대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 만든 득점은 오늘 상대에게도 통할 수 있다. NEC네이메헌은 그런 실수로 실점해 온 팀이다.
총득점 기준선을 3.5골로 높게 잡은 근거, 즉 두 팀의 잦은 실점은 오늘도 성립한다. 총득점이 3골에서 멈출 근거로는 강풍과 이슬비 예보가 있다. NEC네이메헌의 피로가 압박 강도를 낮출 가능성과, 스흐뢰더르가 자그레브전 후반처럼 수비 간격을 좁힐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강풍은 예보 기준으로 성립한다. 나머지 둘은 선발 구성과 경기 초반의 선택에 달려 있다.
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것은 휴식 차이가 두 팀의 경기 방식 가운데 어디에서 드러나느냐다. 일정은 공개된 정보다. 그러나 그 부담이 어떤 장면을 만드는지는 결과를 바탕으로 한 팀 평가에 들어 있지 않다.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는 수비 숫자를 1명도 남기지 않는다(FCGFans가 인용한 흐로닝언 구단 채널, 10월 23일). 그래서 수비수 1명이 한 걸음 늦으면 곧바로 일대일 상황이 된다. 그 일대일에서 상대할 선수는 7일을 쉰 윌룸손, 판베르헌, 판데르베르프다. 후방 빌드업도 같은 압박을 받는다. 흐로닝언은 중앙 수비수 렌테까지 전진해 압박한다. NEC네이메헌은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지난 5월 맞대결에서 이런 압박에 공을 잃었다. 휴식 차이와 이 상성은 하나로 연결된 작용이므로 한 번만 반영한다.
NEC네이메헌이 경기 막판까지 점수를 바꿀 수 있다는 근거도 있다. 짧은 일정으로 치른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시타르트전에서 70분 이후 공격 장면을 늘렸고, 시타르트전에는 추가시간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로닝언은 그 시간대에 투입할 수 있는 수비 교체 자원이 칭게르와 프린스뿐이다. 실전 공백이 길었던 하테부르는 엑셀시오르전에서 72분에 교체됐다. 체리의 코너킥과 크레타스의 선방도 NEC네이메헌이 득점하거나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이 근거만으로 경기의 방향이 홈팀 쪽으로 바뀐다고 보지는 않는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도 배당에 늦게 반영된다. 결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에는 두 팀이 이기고 졌다는 사실만 들어 있고, 앞선 뒤 어떻게 경기를 운영했는지는 들어 있지 않다. 흐로닝언은 앞서도 압박을 멈추지 않고 추가골을 노렸다. 엑셀시오르전에서는 상대가 1-3에서 4명을 한꺼번에 바꾼 직후 클레멘트와 윌룸손의 연계로 1-4를 만들었다.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 하지만 오늘은 타디치와 모르가 빠져 벤치의 공격 자원이 몬테이루, 타하위, 케르스 정도다. 강풍은 렌테의 긴 패스와 체리의 코너킥에 함께 영향을 주므로 승부의 방향은 바꾸지 않는다. 다만 공중으로 길게 보내는 공에서 나오는 득점 장면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우리 판단은 승부의 방향에서 시장과 갈린다. 시장은 NEC네이메헌을 근소한 우세로 봤지만, 우리는 흐로닝언을 근소한 우세로 본다. 무승부에 대한 판단은 시장과 비슷하다. 시장이 NEC네이메헌의 배당을 이만큼 낮춘 근거를 나눠 보면, 홈 경기와 자그레브 승리,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나섰던 평가는 오늘 조건에서 약하다. 오늘도 성립하는 근거는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기회를 꾸준히 만든다는 점 하나다. 앞의 세 가지는 시장이 결과와 이름값을 오늘 조건보다 무겁게 본 부분이고, 마지막 하나는 시장이 옳게 본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도 홈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을 NEC네이메헌이 오늘 득점할 근거로 반영한다. 우리 판단과 시장의 차이는 대부분 휴식 차이와 압박 상성, 그리고 줄어든 NEC네이메헌의 선수 구성에서 나온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와 크레타스의 선방, 흐로닝언의 부족한 수비 교체 자원은 그 차이를 일부 줄인다. 결과적으로 두 팀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흐로닝언 쪽으로 근소하게 기운다.
승부는 흐로닝언의 승리로 판단한다. 시장이 NEC네이메헌을 앞세운 근거 가운데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과 흐로닝언의 원정 실점이다. 두 근거는 NEC네이메헌이 득점한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이 흐로닝언보다 많이 넣는다는 판단까지 뒷받침하지는 않는다. 흐로닝언의 득점 경로는 NEC네이메헌 진영에서의 공 탈취, 오른쪽 연계, 윌룸손의 침투다. 세 경로를 맡을 선수는 모두 결장 명단에 없고, 예상 선발에도 포함됐다(FCGFans가 인용한 RTV Noord 예상, 10월 23일). 이 경로들은 69시간 만에 다시 뛰는 NEC네이메헌이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을 같은 강도로 수행해야 하는 지점을 공략한다.
점수 차는 흐로닝언의 1~2골 차 승리로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과 좁혀질 조건 모두에 실제 수단이 있다. 흐로닝언은 앞선 뒤에도 압박을 이어 간다.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지만, 그 자리에 넣을 공격 자원이 적다. 이 조건에서는 점수 차가 2골까지 벌어진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의 코너킥과 헤더는 짧은 일정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작동해 왔다. 흐로닝언은 앞선 채 70분을 맞아도 수비 숫자를 늘릴 교체 자원이 없다. 이 조건에서 NEC네이메헌은 최소 1골을 따라붙을 수 있다. 3골 차 이상이 되려면 흐로닝언이 앞선 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까지 막아야 한다. 오늘 흐로닝언의 페널티 지역 수비로는 이 결말이 성립하기 어렵다. NEC네이메헌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앞선 뒤 점수 차를 더 벌려야 한다. 그러나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NEC네이메헌은 앞선 직후 후방 실수로 실점했고, 오늘은 그런 실수를 끌어내는 흐로닝언의 압박을 상대한다. 추가골을 만들 교체 공격 자원도 줄었다.
총득점은 4골 이상으로 본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서로의 실점 경로를 직접 공략하기 때문이다. 흐로닝언의 압박은 NEC네이메헌의 후방 공 처리를, NEC네이메헌의 코너킥과 낮은 크로스는 흐로닝언의 흐른 공 처리를 공략한다. 흐로닝언은 앞선 뒤에도 압박을 이어 가고,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므로 첫 골 이후에도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총득점을 줄일 수 있는 조건은 강풍이다. 돌풍이 시속 60km를 넘는다는 예보대로라면 렌테의 긴 패스와 체리의 코너킥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주로 작동할 것으로 본 압박 뒤 공 탈취, 짧은 연계, 낮은 크로스는 바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따라서 강풍은 득점 기회를 줄일 수 있지만 두 팀의 공격 경로를 모두 막는 조건은 아니다.
NEC네이메헌이 자그레브전 후반처럼 수비 간격을 좁혀 시작하면 대인 방어 뒤의 공간은 줄어든다. 그러면 흐로닝언이 그 공간을 활용할 조건도 약해진다. 그러나 흐로닝언의 득점 경로는 그 공간만이 아니다. NEC네이메헌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경로는 NEC네이메헌의 수비 높이와 상관없이 후방 공 처리에서 생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NEC네이메헌이 홈에서 만들어 온 기회가 오늘 흐로닝언 수비를 상대로 예상보다 많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시장이 놓친 것은 NEC네이메헌이 목요일 원정 뒤 69시간 만에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으로 7일을 쉰 흐로닝언의 압박을 상대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 NEC네이메헌의 홈 우세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결과와 평가에 치우쳐 있다. 반면 흐로닝언의 우세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오늘의 일정과 전술적 상성에 있다. 시장은 홈 경기, 자그레브 승리, 홈에서의 기회 창출을 보고 NEC네이메헌을 근소하게 앞세웠다. 우리는 이 가운데 기회 창출만 오늘도 성립한다고 보고, NEC네이메헌이 득점할 근거로 반영한다. 승부를 가르는 지점은 NEC네이메헌이 69시간 만에 같은 강도로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다. 흐로닝언은 압박과 오른쪽 연계, 윌룸손의 침투로 바로 그 지점을 공략한다.
경기 결과는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쪽으로 판단한다. NEC네이메헌의 코너킥과 측면 낮은 공은 흐로닝언의 흐른 공 처리를 공략한다. 흐로닝언은 앞선 채 70분을 맞아도 수비 숫자를 늘릴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흐로닝언이 앞서더라도 NEC네이메헌은 경기 막판까지 따라붙을 수단을 갖고 있다. 반대로 NEC네이메헌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야 하지만 넣을 공격 자원이 적다. 그 결과 생기는 공간에서 흐로닝언이 다시 득점할 조건이 만들어진다. 시장은 총득점 3골 이하를 근소하게 앞세웠지만, 우리는 첫 골 뒤에도 득점 장면이 이어진다고 본다.
[예상 스코어] 2-3 또는 1-3 등 원정팀 흐로닝언이 1~2골 차로 이기고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오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흐로닝언이 NEC네이메헌 후방에서 공을 빼앗거나 오른쪽 연계로 먼저 앞서고, NEC네이메헌은 코너킥과 측면 낮은 공으로 따라붙는다. 회복 시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후반에는 흐로닝언이 다시 달아나는 전개가 예상된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가 경기 막판까지 작동하는 만큼 2-3이 더 유력하다. 강풍 때문에 체리의 코너킥이 부정확해져 NEC네이메헌의 득점이 1골에 그치면 1-3에 가까워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NEC네이메헌의 홈 경기와 자그레브 승리, 지난 맞대결에서 이어진 홈팀 우세, 흐로닝언의 아약스전 대패와 원정 실점, 두 팀 모두 실점이 많다는 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목요일 원정 뒤 69시간 만에 경기하는 NEC네이메헌이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으로 7일을 쉰 흐로닝언의 압박을 상대해야 하는 조건, 그리고 흐로닝언이 앞선 뒤 NEC네이메헌이 공격 교체 자원 없이 수비수를 빼야 하는 후반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휴식 차이가 대인 방어와 후방 빌드업에 주는 영향과 리드 뒤 두 팀의 운영 차이
- 반대쪽 환경: 스흐뢰더르가 주전 일부를 쉬게 하고 수비 간격을 좁혀 시작해 흐로닝언의 압박이 공을 빼앗지 못하면, NEC네이메헌이 코너킥으로 먼저 앞서 홈에서 이길 수 있다. 다만 흐로닝언이 NEC네이메헌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경로는 수비 높이와 상관없이 후방 공 처리에서 생기므로, 이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 깨지는 전제: NEC네이메헌이 69시간만 쉬고 뛰는 부담이 대인 방어의 일대일과 후방 공 처리에서 드러난다는 전제가 깨져 경기 초반부터 같은 강도의 압박이 유지되면, 흐로닝언 쪽으로 기운 판단의 근거가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