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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8회차 1287

[이탈리아 세리에A] ACF피오렌티나 vs 아탈란타BC 2026-10-29

ACF피오렌티나 vs 아탈란타BC경기 10.30(금) 04:45분석 10.29(목) 09:46

요약

ACF피오렌티나와 아탈란타BC가 한국시간 10월 30일 오전 4시 45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세리에A 9라운드를 치른다. 강등권에 있는 홈팀은 리그 첫 홈 승리가 필요하고, 원정 3경기를 모두 진 아탈란타BC도 반등이 절실하다. 두 팀 모두 상대 수비의 약해진 자리를 공략할 수 있어, 선제골 이후의 운영과 후반 교체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순위표에서 ACF피오렌티나는 8경기 1승 1무 6패, 승점 4로 19위다. 아탈란타BC는 3승 1무 4패, 승점 10으로 12위다. 순위 차이에도 해외 시장은 ACF피오렌티나를 근소하게 앞에 두고 있다. 홈팀의 경기 내용이 성적만큼 나쁘지는 않았고, 원정팀은 결장자가 많다는 점이 그 평가와 관련된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ACF피오렌티나아탈란타BC
순위·승점19위·4점12위·10점
득점·실점9·1914·15
기대득점·기대실점11.91·13.2811.65·16.19

ACF피오렌티나의 실제 득실차가 크게 나빠진 시기는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지휘한 개막 3경기다. 당시 기대득점 4.15, 기대실점 4.76에 실제 결과는 1득점 9실점이었다. 파올로 바놀리 감독이 복귀한 뒤 리그 5경기에서는 기대득점 7.76, 기대실점 8.52에 8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결과가 기대치에 가까워졌지만, 이 기간에도 상대보다 좋은 기회를 더 많이 만든 것은 아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순위표만큼 심각한 경기력 저하로 읽기 어려운 이유와, 홈팀의 우세를 크게 볼 수 없는 이유가 함께 있다.

바놀리 감독 체제의 패배에는 초반 수비와 마무리 문제가 반복됐다. 제노아 원정에서는 압박을 받으며 전반 15분까지 2골을 내줬고, 코모와의 홈경기에서도 전반 32분과 36분에 연속 실점했다. 코모전에서는 ACF피오렌티나가 슈팅 19개와 기대득점 2.25를 기록하고도 1-3으로 졌다. 인테르 원정에서는 후반 64분 앞서 나갔으나 공격을 줄이고 수비 위치를 낮춘 끝에 경기 막판 2골을 허용했다. 인테르전의 상대 기대득점은 3.40이었으므로, 오랫동안 리드를 지킨 사실만으로 수비가 안정됐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득점의 주체도 달라졌다. 투토아탈란타가 10월 28일 전한 공격수의 무득점 기간은 48일이었다. 베네치아전 이후 리그에서 나온 골은 상대 자책골, 중앙 수비수 폰그라치치의 세트피스 득점, 오른쪽 수비수 히메네스의 중거리 슈팅 등으로 구성됐다. ACF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에서 경기당 기대득점 1.80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3골만 넣었다. 기회를 만들더라도 최전방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문제가 남아 있다.

아탈란타BC는 반대로 득점이 늘어난 만큼 실점도 늘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2골을 넣고 11골을 내줬으며, 직전 프로시노네전에서는 2차례 리드를 잡고도 4-4로 비겼다. 니콜라 크르스토비치는 리그 첫 8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고 투토아탈란타가 10월 29일 전했다. 더케텔라러가 공을 전진시키고 크르스토비치가 마무리하는 공격은 위협적이지만, 프로시노네전에서는 패스 실수와 측면 수비, 페널티 지역 앞 수비에서 각각 실점이 나왔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는 80분 이후에도 골을 내줬다. 막판 실점의 경위가 모두 같지는 않아 체력만을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선발 예상에서는 양 팀 모두 수비 변화가 중요하다. ACF피오렌티나는 폰그라치치가 빠지고 라니에리의 출전도 불투명해, 비에리가 드러구신과 중앙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리가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로 뛴 시간은 인테르전 약 40분이다. 아탈란타BC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가 결장해 크리스텐센과 오브리치 외에 중앙 수비 대안이 없다. 벨라노바가 빠진 오른쪽에는 차파코스타가, 왼쪽에는 베르나스코니가 설 전망이다. 스카마카도 결장해 크르스토비치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가 없다. 모두 예상 선발이며 발표된 명단은 아니다.

두 팀의 직전 경기는 모두 10월 25일이어서 이번 경기 전 휴식 기간은 같다. 누적 일정은 다르다. 데이터센터 기준 아탈란타BC는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ACF피오렌티나는 2경기를 치렀다. ACF피오렌티나는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지 않는다. 피렌체의 킥오프 무렵에는 맑은 날씨와 섭씨 13도 안팎의 기온이 예보돼 있다. 최근 피렌체 맞대결 5경기에서 ACF피오렌티나가 3승 2무를 기록했지만, 오늘은 아탈란타BC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ACF피오렌티나를 처음 상대한다. 과거 맞대결 결과보다 현재의 선수 구성과 일정이 더 직접적인 판단 근거다.

2. 매치업 분석

ACF피오렌티나가 공략할 자리는 아탈란타BC의 왼쪽이다. 바놀리 감독은 마스탄투오노를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 배치하고, 히메네스가 오른쪽에서 전진하는 공격을 구상하고 있다. 히메네스는 제노아전에서 낮은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인테르전에서는 직접 득점했다. 그를 상대할 베르나스코니는 벨라노바의 부상 뒤 왼쪽 수비를 맡을 전망이다. 프로시노네전에서 베르나스코니가 그 자리로 옮긴 뒤 아탈란타BC는 상대 오른쪽 공격에서 시작된 득점 장면을 막지 못했다.

사리 감독이 파샬리치를 에데르송 옆에 세우면 마스탄투오노가 공을 받는 중앙 공간을 더 넓게 수비할 수 있다. 그 경우 ACF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의 전진과 크로스에 더 의존할 수 있다. 어느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든 마지막 슈팅은 별개의 문제다. 예상 최전방의 베투와 펠레그리노 가운데 누구도 최근 공격수 무득점을 끝낼 것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베투가 선발이면 오브리치와의 공중 경합을 노릴 수 있다. 오브리치는 아약스 원정에서 긴 패스를 받은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다 결승골을 허용했다. 펠레그리노가 나서면 측면 공격수와의 연결에 더 비중을 둘 전망이다.

세트피스도 ACF피오렌티나의 공격 수단이다. 마스탄투오노가 키커를 맡고, 아탈란타BC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스카마카의 결장으로 공중 경합 자원이 줄었다. 다만 ACF피오렌티나 역시 코모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한 폰그라치치가 없다. 드러구신과 선발로 나설 경우의 베투가 그 공백을 얼마나 메울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아탈란타BC는 ACF피오렌티나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시험한다. 더케텔라러는 크르스토비치 뒤에서 공을 전진시키고, 크르스토비치는 중앙으로 들어오는 패스와 측면의 낮은 크로스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다. 프로시노네전에서 크르스토비치의 2골은 각각 더케텔라러를 거친 공격과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ACF피오렌티나의 은두르·파졸리·브레시아니니 가운데 1명이 더케텔라러의 앞 공간을 막으면 중앙 수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신 그 선수가 수비에 더 오래 머무르면 마스탄투오노가 전진할 때 받을 지원은 줄어든다.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공격도 유지된다. 벨라노바가 빠졌지만 차파코스타는 직전 프로시노네전에서 낮은 크로스로 크르스토비치의 골을 도왔다. ACF피오렌티나의 왼쪽 수비수 발데페냐스는 인테르전 추가 시간에 튀람을 붙잡아 결승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차파코스타가 전진하면 ACF피오렌티나의 왼쪽 공격수 뇬토나 은지에가 그 뒤 공간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이 측면에서는 어느 팀이 먼저 앞서 공격 인원을 조절하는지에 따라 전진 횟수가 달라질 전망이다.

후반에는 선수 교체의 차이가 커진다. 바놀리 감독은 제노아전 하프타임과 인테르전 후반에 2명씩 교체하며 선수 구성을 조정했다. 이번에도 측면과 최전방에 새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사리 감독은 프로시노네전에서 공격진을 바꾼 뒤 팀의 위협이 줄었다고 평가했고, 이번에는 크르스토비치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도 없다. 크르스토비치는 그 경기에서 교체를 요청한 바 있다. 경기가 70분 이후까지 접전으로 이어지면 ACF피오렌티나의 새 측면 자원이 아탈란타BC 수비를 상대할 수 있다. 아탈란타BC가 앞선 상태로 70분을 넘기면 이 이점은 승리보다 동점을 노리는 근거가 된다. ACF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뒤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CF피오렌티나가 근소하게 이기되, 두 팀 모두 득점하고 합계 득점은 3골 이상 나오는 전개를 예상한다. 경기 초중반에는 더케텔라러와 크르스토비치가 비에리의 중앙 수비 적응을 시험하고, 차파코스타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보낼 수 있다. 아탈란타BC가 득점할 근거가 충분한 구간이다. ACF피오렌티나 역시 히메네스와 마스탄투오노를 통해 아탈란타BC의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어느 팀의 선제골도 단정하기 어렵다.

승부의 차이는 후반에 나타날 것으로 본다. 아탈란타BC는 같은 선수들을 계속 기용한 일정 속에서 크르스토비치의 대체자와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다. ACF피오렌티나는 측면 선수를 바꿔 베르나스코니가 맡는 쪽을 다시 공략하고 세트피스에서도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춘 인테르전의 운영과 공격수의 마무리 부진을 고려하면, 홈팀이 승리하더라도 점수 차는 1골에 머물 전망이다.

해외 시장도 ACF피오렌티나를 근소하게 앞에 두지만, 홈 맞대결 기록은 오늘의 감독과 선수 구성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시장보다 아탈란타BC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는 원정팀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후반에 공격과 수비를 보강하며 리드를 지킬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전망은 아탈란타BC의 선발진, 특히 크르스토비치가 경기 막판까지 공격 강도를 유지하면 약해진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 승무패: 승 — 아탈란타는 먼저 앞서도 70분 이후 교체할 중앙 공격수·중앙 수비수가 없어 리드를 지킬 수단이 부족하고, 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과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로 높이를 잃은 아탈란타 수비를 후반까지 공략한다
  • 핸디캡 -1: 무 — 피오렌티나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운영이며, 아탈란타는 70분 전까지 크르스토비치와 차파코스타의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할 경로가 있어 정확히 1골 차 홈 승리로 끝나는 구조다
  • 핸디캡 -2: 패 — 3골 차 이상 홈 승리는 피오렌티나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공격수가 추가 득점해야 성립하는데, 리드 관리를 택하는 운영과 48일째 이어진 공격수 무득점이 두 조건을 모두 막는다
  • 언더오버 2.5: 오버 — 히메네스 대 베르나스코니, 크르스토비치 대 비에리·드러구신으로 두 팀 모두 상대의 가장 약해진 수비 자리를 공략할 실행자가 있고, 아탈란타의 70분 이후 교체 공백이 후반 득점의 근거가 된다

분석

1. 경기개요

1-1. 19위 홈팀이 근소한 우세로 평가받는 9라운드, 두 감독 모두 결과가 필요한 경기

ACF피오렌티나와 아탈란타BC의 세리에A 9라운드 경기는 현지 시각 10월 29일 20시 45분(한국시간 10월 30일 04시 45분)에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열린다. 주심은 로마1 지부 소속 페데리코 라 펜나이며, VAR은 가릴리오가 맡는다고 칼초아탈란타(CalcioAtalanta)가 10월 26일 보도했다. 킥오프 무렵 피렌체에는 맑은 날씨와 섭씨 13도 안팎의 기온, 시속 약 5km의 바람이 예보돼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크게 작용할 조건은 보이지 않는다.

순위만 보면 강등권 팀이 중위권 팀을 맞는 경기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순위표에서 피오렌티나는 8경기 1승 1무 6패, 승점 4로 19위에 있고, 아탈란타는 3승 1무 4패, 승점 10으로 12위에 있다. 그런데 해외 시장은 홈팀 피오렌티나를 근소한 우세로 평가하고 있으며, 개장 뒤에는 원정 쪽 배당이 조금 내려가 두 팀의 차이가 약간 줄었다. 순위표와 시장 평가가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이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 1~4장의 과제다.

항목피오렌티나아탈란타
순위·승점19위·4점12위·10점
리그 승무패1승 1무 6패3승 1무 4패
리그 득실9득점 19실점14득점 15실점
리그 홈·원정홈 1무 3패·원정 1승 3패홈 3승 1무 1패·원정 3패

두 감독에게 이 경기가 갖는 의미도 가볍지 않다. 파올로 바놀리 감독은 인테르전 1-2 패배 뒤 «98분 가운데 90분은 만족스러웠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피렌체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고 투토아탈란타(TuttoAtalanta.com)가 10월 28일 전했다. 피오렌티나 서포터 쿠르바 피에솔레는 이번 홈경기에 응원을 모으고 있지만, 같은 매체는 입장권 사전 판매가 더디다고 보도했다. 아탈란타 쪽에서는 프로시노네전 4-4 무승부 뒤 쿠르바 노르드가 야유와 항의를 보냈고, 훈련장 진고니아에 «투지와 책임감을 요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거취가 이번 경기 결과에 달렸다는 기자 의견도 나왔지만,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니다.

앞뒤 일정은 두 팀에게 다르게 작용한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않으며, 이 경기 뒤 사수올로 원정(11월 3일)과 유벤투스 홈경기(11월 9일)를 치른다. 아탈란타는 10월 23일 아약스 원정과 10월 25일 프로시노네전에 이어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파르마 홈경기와 11월 5일 콘퍼런스리그 카이라트전을 맞는다. 두 팀 모두 10월 25일에 경기를 치렀으므로 이번 경기 직전의 휴식 기간은 같다. 차이는 누적 부하에 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아탈란타는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피오렌티나는 2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아탈란타는 결장자가 10명이어서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아낄 선택지가 사실상 없다.

1-2.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가 두 팀에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난다

리그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두 팀의 위치가 더 분명해진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20개 팀의 출전 경기 수를 합치면 176으로, 실제 리그 경기 88경기에 해당한다. 이 경기에서 274골이 나와 팀당 경기당 평균은 1.56골이다. 피오렌티나의 경기당 득점 1.13골은 평균보다 낮고, 실점 2.38골은 리그에서 가장 나쁜 편에 속한다. 아탈란타는 경기당 1.75골을 넣어 평균을 넘지만, 실점도 1.88골로 평균보다 많다. 피오렌티나는 공수 모두 문제를 안고 있고, 아탈란타는 득점으로 실점을 일부 상쇄했다.

팀(리그 8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피오렌티나11.9113.289-19
아탈란타11.6516.1914-15

이 표에서 두 팀은 정반대 방향으로 기대치를 벗어났다. 피오렌티나는 기대득점보다 약 3골을 덜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약 6골을 더 내줬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차이만 보면 1골 남짓 뒤진 팀인데, 실제 득실차는 -10이다. 아탈란타는 반대로 기대득점보다 2골 이상 더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1골 이상 덜 내줬다. 기대 득실차는 -4.54로 리그 하위권 수준인데, 실제 득실차는 -1에 그쳤다.

아탈란타의 득점에는 니콜라 크르스토비치의 비중이 크다. 그는 리그 첫 8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고 투토아탈란타가 10월 29일 전했다.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키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AC밀란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을 막았으며 아약스전과 프로시노네전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 아탈란타의 경기당 기대실점은 2.02골로, 실제 실점보다 높다. 카르네세키의 선방은 이 차이를 설명하는 사례지만,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 전체를 골키퍼 1명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피오렌티나에도 슈팅 기회가 생길 여지는 있다.

피오렌티나의 차이는 감독 교체를 기준으로 나눠 보면 원인이 드러난다.

리그 구간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그로소 체제3경기4.15·4.761-9
바놀리 복귀 뒤5경기7.76·8.528-10

기대치와 실제 득실의 차이는 대부분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지휘한 개막 3경기에서 생겼다. 그로소 체제에서는 기대실점 4.76에 실제 9실점, 기대득점 4.15에 실제 1득점이었다. 홈 프로시노네전에서는 슈팅 25개와 기대득점 2.13을 기록하고도 0-3으로 졌다. 바놀리 감독이 복귀한 뒤 5경기에서는 실제 득실이 기대치와 거의 같다. 따라서 승점 4와 득실차 -10은 지금 팀의 경기력보다 나쁘게 나온 기록이며,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은 이미 지나간 감독 체제에서 생겼다. 다만 바놀리 체제의 5경기 역시 기대 득실차가 -0.76이므로, 이 구간도 상대보다 나은 팀이라고 할 수는 없다.

1-3. 홈 성적과 홈 기대득점이 어긋나는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아탈란타

데이터센터의 장소별 기록에서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홈 4경기 경기당 기대득점 1.80, 기대실점 1.22를 기록했다. 기대치로는 홈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든 팀이다. 그러나 실제 리그 홈 성적은 1무 3패, 3득점 9실점이다. 투토아탈란타는 피오렌티나가 프란키에서 199일째 이기지 못했다고 10월 28일 보도했지만, 피오렌티나는 같은 기간 프란키에서 코파 이탈리아 베네벤토전(4-1)과 피사전(3-0)을 이겼다. 따라서 이 수치는 리그 홈경기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홈 4경기의 상대가 프로시노네(6위)·토리노(9위)·나폴리(7위)·코모(4위)였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순위표 하위 절반의 팀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아탈란타의 원정 기록은 반대 방향으로 극단적이다. 리그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졌고(AS로마 1-2, 유벤투스 0-2, AC밀란 2-3), 콘퍼런스리그 아약스 원정에서도 0-2로 져 원정 4연패 중이다. 데이터센터의 원정 4경기 경기당 기대득점은 0.98이고 기대실점은 2.12다. 홈 6경기의 기대득점 2.03과 비교하면 원정에서 만드는 기회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원정 상대는 로마(3위)·유벤투스(8위)·AC밀란(5위)·아약스였고, 이번 시즌 아탈란타는 리그 원정에서 순위표 하위 팀을 만난 적이 없다. 원정 4연패를 «원정에 약한 팀»의 증거로 쓰려면 상대 수준을 빼고 읽어야 하는데, 그렇게 걸러 낼 표본이 없다. 오늘 상대는 리그 19위이므로, 이 원정 기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1-4. 컵과 유럽 대항전 기록은 리그 판단에 보탤 근거가 적다

피오렌티나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베네벤토(4-1)와 피사(3-0)를 이겼다. 2경기 모두 데이터센터 기준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5명이 선발에서 빠진 경기였고, 상대 수준도 리그 경기와 다르다. 아탈란타의 콘퍼런스리그 기록은 하포엘 텔아비브와의 2경기(0-0, 1-0), 파포스전 3-1 승리, 아약스전 0-2 패배다. 사리 감독은 파포스전 뒤 리그 경기보다 신중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15일). 이 발언은 유럽 대항전과 리그에서 운영 방식이 달랐다는 뜻이므로, 파포스전 무실점 구간을 리그 원정 수비력의 근거로 옮기기는 어렵다.

판단 — ACF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순위표가 보여 주는 만큼 약한 팀은 아니지만,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고 보기에도 근거가 부족하다. 득실차 -10의 상당 부분은 그로소 체제 3경기의 결과이고, 바놀리 복귀 뒤에는 실제 득실이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홈 기대득점이 실제 득점보다 크게 높다는 점은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한 경기가 이어졌고, 홈 4경기 모두 상위·중위권 상대였다는 조건이 이 해석의 범위를 정한다. 오늘 상대는 결장자 10명을 안은 원정팀이며, 두 팀의 직전 휴식 기간은 같지만 누적 부하는 아탈란타가 훨씬 크다. 피오렌티나가 시장의 근소한 우세를 정당화하려면,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한 번도 보여 주지 못한 마무리 효율이 필요하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는 순위표에서 피오렌티나보다 위에 있지만, 경기 내용의 기대치는 순위가 보여 주는 것보다 낮다. 경기당 기대실점 2.02는 수비 조직이 상대의 기회를 막지 못한다는 뜻이며, 실점이 그보다 적은 것은 카르네세키의 선방 덕분이다. 득점도 크르스토비치 1명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오늘 상대가 원정 4연패의 상대들보다 약하고 리그 실점이 가장 많은 팀이라는 점은 아탈란타에 유리하다. 반면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라는 일정, 10명의 결장, 사리 감독을 둘러싼 압박은 불리한 조건이다. 1장에서 확인한 범위에서는 아탈란타가 역배를 낼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그 가능성은 팀의 전력보다 피오렌티나의 마무리 부진에 더 크게 기대고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피오렌티나의 최근 10경기는 두 감독의 기록이 섞여 있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월 25일인테르(리그·원정)1-2 패0-0
10월 18일코모(리그·홈)1-3 패1-2
10월 10일제노아(리그·원정)1-2 패0-2
9월 20일나폴리(리그·홈)1-1 무0-1
9월 16일피사(코파 이탈리아·홈)3-0 승1-0
9월 12일베네치아(리그·원정)4-2 승2-1
9월 5일토리노(리그·홈)1-2 패0-0
8월 30일프로시노네(리그·홈)0-3 패0-2
8월 25일AS로마(리그·원정)0-4 패0-1
8월 15일베네벤토(코파 이탈리아·홈)4-1 승2-0

이 표는 두 팀의 기록으로 읽어야 한다. 피오렌티나는 리그 개막 뒤 로마·프로시노네·토리노에 모두 지고 그로소 감독을 경질했으며, 바놀리 감독이 복귀해 나흘 동안 준비한 뒤 9월 12일 베네치아전을 지휘했다. 바놀리 감독은 2025년 11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경질된 뒤 팀을 맡아 2025-26시즌 잔류를 이끈 감독이며, 이번이 두 번째 임기라고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가 10월 27일 전했다. 바놀리 체제의 공식전은 베네치아전 4-2 승리, 피사전 3-0 승리, 나폴리전 1-1 무승부에 이어 리그 3연패다. 최근 5경기 7득점 8실점은 그 앞 5경기의 9득점 12실점보다 실점이 줄었는데, 그 앞 5경기에는 로마전 0-4와 프로시노네전 0-3이 들어 있다.

2-2. 바놀리 체제의 패배는 이른 실점에서 시작됐다

리그 3연패는 모두 1골 또는 2골 차였고, 3경기 모두 피오렌티나가 먼저 무너진 시간대가 있었다. 10월 10일 제노아 원정에서는 상대의 높은 위치 압박을 받는 가운데 전반 7분 데 헤아가 짧게 쳐낸 공을 밀루틴 오스마이치에게 내줬고, 15분에는 라니에리의 공 처리 실패에서 주니오르 메시아스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피렌체투데이(FirenzeToday)는 이 경기 초반 피오렌티나가 쉬운 패스에서도 실수를 반복했다고 평가했고, 바놀리 감독은 경기 뒤 «출발이 잘못됐고 팀이 제노아 원정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막판 울라이의 발리슛, 라니에리의 헤더, 마스탄투오노의 슈팅을 만들었고, 73분 히메네스의 낮은 크로스가 제노아 수비수 호안 바스케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83분 무렵 은두르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후반의 반격은 실재했지만, 제노아가 2골을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춘 상황에서 나온 반격이었다.

10월 18일 홈 코모전은 기회와 결과가 가장 크게 어긋난 경기다.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피오렌티나는 슈팅 19개, 기대득점 2.25로 코모의 16개와 1.77을 앞섰지만 1-3으로 졌다. 코모는 32분 마티아 리베랄리의 왼발 감아차기와 36분 니코 파스의 헤더로 4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는 42분 코너킥 뒤 혼전에서 폰그라치치가 만회했고, 전반 추가 시간에도 폰그라치치가 마스탄투오노의 프리킥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에는 은지에의 칩슛이 빗나갔고, 56분 파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가 역습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75분 무렵 교체 투입된 브레시아니니의 크로스를 은지에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았다. 이 경기는 바놀리 감독이 4-2-3-1을 시험한 경기이기도 하다. 피렌체투데이는 바놀리 감독이 다음 경기인 인테르전에서 4-3-3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9월 20일 홈 나폴리전은 세트피스 수비의 문제를 보여 줬다. 피오렌티나는 17분과 19분에 아타와 파졸리의 슈팅이 각각 크로스바를 맞았지만, 23분 폴리타노의 코너킥을 박스 중앙에서 마크 없이 받은 길모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크 실수가 마스탄투오노와 드러구신 가운데 누구의 책임이었는지는 매체마다 다르게 적었다. 바놀리 감독은 하프타임에 왼쪽 수비수 비에리를 빼고 발데페냐스를 넣었고, 피오렌티나는 후반 시작부터 공격해 51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 뒤 바놀리 감독은 비에리가 수비 라인 안쪽으로 지나치게 좁혀 들어와 측면에서 2대1이 생길 위험이 있었지만, 공을 되찾은 뒤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려고 감수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바놀리 감독이 측면 수비의 안정보다 공을 되찾은 뒤의 빠른 전환을 우선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2-3. 인테르전에서는 수비 블록이 90분까지 버텼고, 마지막 10분에 무너졌다

직전 인테르 원정은 바놀리 체제의 장점과 한계를 1경기 안에서 모두 보여 줬다. 피렌체투데이(10월 25일)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18분 무렵부터 낮고 촘촘한 수비 블록으로 인테르가 공을 돌리게 했고, 데 헤아가 튀람의 근거리 슈팅과 피오 에스포지토의 헤더를 막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64분 파졸리의 연결을 받은 히메네스가 먼 거리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 뒤 피오렌티나는 사실상 공격을 멈췄고, 마지막 10분에는 역습을 거의 포기한 채 더 깊이 내려앉았다고 같은 매체는 적었다. 90분 튀람이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에는 발데페냐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튀람을 붙잡아 내준 페널티킥을 지엘린스키가 성공시켰다. 결승골 시각은 인테르 구단 기사와 피렌체투데이가 97분으로, 다른 매체는 95분이나 98분으로 적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 경기 피오렌티나의 기대득점은 0.24, 인테르의 기대득점은 3.40이었다. 피오렌티나는 슈팅 7개(유효 2개)로 1골을 넣었고, 상대의 큰 기대득점을 2실점으로 막았다. 바놀리 감독은 경기 직후 1-0으로 앞섰을 때 역습으로 2-0을 만들 기회가 두 번 있었고,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파치 디 판타(Pazzi di Fanta), 10월 25일). 앞선 상태에서 추가 득점으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수비만으로 버티다 막판에 무너진 과정은 이 경기의 핵심이다. 다만 상대가 리그 1위 인테르였고, 인테르는 경기 막판에 공격 인원을 크게 늘렸다. 같은 운영이 리그 12위 원정팀을 상대로도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2-4. 9월 중순 이후 공격수의 득점이 없다

피오렌티나의 득점 구성은 최근 경기력에서 가장 분명한 약점이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28일 피오렌티나 공격수들이 48일째 득점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네치아전 뒤 리그 4골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나폴리전 동점골은 득점자 분류가 매체마다 다르고(히메네스 또는 라파 마린의 자책골), 제노아전 골은 상대 자책골, 코모전 골은 중앙 수비수 폰그라치치의 세트피스 득점, 인테르전 골은 오른쪽 수비수 히메네스의 중거리 슈팅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마스탄투오노의 이번 시즌 3골은 모두 베네치아전에서 나왔다. 인테르전 53분에는 마스탄투오노의 패스를 받은 펠레그리노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너무 늦게 시도해 수비에 막혔다고 피렌체투데이는 적었다.

최근 피오렌티나의 득점은 측면 수비수의 슈팅과 세트피스, 상대 실수에서도 나왔다. 이는 공격수가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졌다는 설명과 함께 읽어야 한다. 코모전 기대득점 2.25와 슈팅 19개는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도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과 마스탄투오노의 연결은 피오렌티나 공격의 주요 경로다.

2-5. 아탈란타의 최근 5경기는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었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월 25일프로시노네(리그·홈)4-4 무3-2
10월 23일아약스(콘퍼런스리그·원정)0-2 패0-0
10월 19일AC밀란(리그·원정)2-3 패0-2
10월 16일파포스(콘퍼런스리그·홈)3-1 승3-0
10월 13일베네치아(리그·홈)3-1 승3-1
9월 21일유벤투스(리그·원정)0-2 패0-1
9월 13일칼리아리(리그·홈)1-2 패1-1
9월 6일AS로마(리그·원정)1-2 패0-0
9월 1일볼로냐(리그·홈)1-0 승0-0
8월 28일하포엘 텔아비브(콘퍼런스리그·원정)1-0 승0-0

아탈란타의 최근 5경기는 12득점 11실점이고, 그 앞 5경기는 4득점 6실점이다. 9월의 아탈란타는 득점이 적고 접전에서 지는 팀이었고, 10월의 아탈란타는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이 됐다. 10월 13일 베네치아전에서는 4분 케시에의 선제골과 크르스토비치의 코너킥 헤더로 초반에 2골을 넣었고, 30분 무렵 벨라노바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이 크르스토비치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에는 베네치아의 헤더와 슈팅이 골대를 두 번 맞혔고,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 경기 베네치아의 기대득점은 2.63으로 아탈란타의 2.08보다 높았다. 3-1이라는 점수와 달리 리그 최하위 팀에게도 많은 기회를 내준 경기였다.

2-6. 프로시노네전 4-4는 두 번의 리드를 모두 지키지 못한 경기였다

직전 프로시노네전은 아탈란타의 공격력과 리드 관리 문제를 동시에 보여 줬다. 아탈란티니(Atalantini.com)의 10월 25일 경기 기록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1분 에데르송의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14분에는 로우의 역습이 더케텔라러를 거쳐 크르스토비치의 동점골로 이어졌고, 19분에는 파레스 게제미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해 보낸 공을 로마노 슈미트가 마무리해 프로시노네가 다시 앞섰다. 아탈란타는 31분 에데르송의 페널티킥과 45분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에 이은 크르스토비치의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같은 일이 반복됐다. 48분 게제미스의 패스를 받은 칼로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혼자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고, 50분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크르스토비치의 연결로 엘마스가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다. 사리 감독은 61분 가에타노와 로우를 빼고 파샬리치와 잘레프스키를, 76분 더케텔라러와 크르스토비치를 빼고 사마르지치와 스카마카를 넣었다. 아탈란티니는 교체로 공격 구성이 바뀐 뒤 아탈란타가 더는 위협을 만들지 못했고, 프로시노네가 마지막 20분 동안 경기장 전체에서 강하게 압박했다고 적었다. 82분 게제미스의 패스를 받은 교체 선수 테르지치의 슈팅이 크리스텐센에게 맞고 굴절돼 4-4가 됐다.

이 경기의 실점 4골은 경로가 모두 달랐다. 빌드업 실수, 측면 전진에 이은 크로스, 페널티 지역 앞의 수비 공백, 굴절이다. 다만 게제미스 한 선수가 실점 3골을 도왔다는 점은 우연으로만 볼 수 없다. 게제미스는 프로시노네의 오른쪽에서 움직였고, 그쪽은 아탈란타의 왼쪽 측면이다. 벨라노바가 28분에 다쳐 나간 뒤 차파코스타가 오른쪽으로, 교체 투입된 베르나스코니가 왼쪽으로 옮겼으며, 이 배치는 오늘 예상되는 수비진과 같다. 그 배치에서 아탈란타는 45분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로 득점했고, 48분과 8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실점했다.

2-7. 밀란과 아약스 원정에서는 수비수의 개인 경합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0월 19일 AC밀란 원정에서는 콜라시나츠가 부상으로 나간 직후 투입된 오브리치의 팔에 슈팅이 맞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43분에는 라비오가 오브리치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57분에는 카르네세키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막았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가일라의 헤더로 0-3이 됐다. 아탈란타는 교체 투입된 잘레프스키의 패스로 가에타노가, 벨라노바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로 크르스토비치가 득점해 2-3까지 추격했다. 패배했지만 후반 추격은 벨라노바의 오른쪽 전진과 교체 선수에게서 나왔다.

10월 23일 아약스 원정은 87분까지 0-0이었다. 87분 아약스 수비수 바스의 긴 패스를 교체 공격수 아로코다레가 오브리치와 경합해 따낸 뒤 결승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에 우아자네가 벨라노바를 지나 추가골을 넣었다. 사리 감독은 경기 뒤 후반에 역습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했다며, 수비진보다 득점 기회를 놓친 쪽에 패배의 책임을 더 두겠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 10월 23일). 같은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은 87분까지 수비를 잘하다가 치명적인 공간을 내줬다고 인정했고, 오브리치에게 동료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2-8. 아탈란타의 실점은 경기 막판에 몰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아탈란타가 내준 실점의 시각을 보면 일정한 경향이 있다. 파포스전 88분, 아약스전 87분과 추가 시간, 프로시노네전 82분에 실점했다.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80분 이후에 실점했고, 그 가운데 2경기는 그 실점으로 승점을 잃었다. 같은 기간 아탈란타는 사흘 간격의 경기를 이어 갔고, 사리 감독은 파포스전 뒤 라스파도리의 부상을 언급하며 일정이 지나치게 빡빡하다고 비판했다. 투토아탈란타는 10월 29일 아탈란타가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르며 근육 부상 5건을 겪었다고 전했다. 막판 실점을 체력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아약스전 실점은 개인 경합에서, 프로시노네전 실점은 굴절에서 나왔다. 그러나 교체 자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경기 막판의 수비 집중이 떨어진 장면이 반복된 것은 사실이다.

2-9. 최근 10경기의 점수 차는 두 팀의 성격 차이를 보여 준다

피오렌티나의 최근 10경기에서 1골 차 경기는 3경기였고 모두 졌다. 2골 차 경기는 1승 1패였고, 3골 차 이상 경기는 4경기(2승 2패)였다. 3골 차 이상의 승리는 모두 하부 리그 팀과의 컵 경기였고, 3골 차 이상의 패배는 모두 그로소 체제의 리그 경기였다. 바놀리 체제의 리그 5경기만 보면 점수 차는 2골, 0골, 1골, 2골, 1골로 모두 2골 이내다. 아탈란타는 최근 10경기에서 3골 차 이상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1골 차 경기가 5경기(2승 3패), 2골 차 경기가 4경기(2승 2패), 무승부가 1경기였다. 아탈란타는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팀이고, 바놀리 체제의 피오렌티나도 같은 범위에서 경기했다.

판단 — ACF피오렌티나 최근 경기력에서 피오렌티나는 결과보다 내용이 나은 팀이다. 리그 3연패는 모두 2골 차 이내였고, 코모전과 인테르전은 각각 기회의 양과 수비 조직에서 나아진 점이 있었다. 그러나 패배의 경위는 공통적이다. 제노아전과 코모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짧은 간격으로 2골을 내줬고, 인테르전에서는 앞선 뒤 추가 득점을 노리지 않고 물러섰다가 막판에 무너졌다. 공격수가 7주 동안 득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팀의 득점은 측면 수비수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묻는다면, 최근 경기 내용은 경쟁력을 보여 주지만 앞서 나간 뒤 경기를 끝내는 능력은 보여 주지 못했다. 오늘 우세를 결과로 바꾸려면 선제골 뒤에 추가 득점을 노리는 운영이 필요하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의 최근 경기력은 공격 전환과 크르스토비치의 마무리로 득점을 만들고, 측면 수비와 경기 막판의 실점으로 흔들리는 형태다. 10월 5경기 12득점은 원정에서 기회가 부족하다는 1장의 수치와 다른 모습이며, 그중 2골은 밀란 원정에서 뒤진 상황의 추격으로 나왔다. 피오렌티나의 이른 실점 경험과 리드 뒤 후퇴는 아탈란타의 전환 공격에 유리한 조건이다. 반면 아약스전과 프로시노네전의 80분 이후 실점, 적어진 교체 자원은 후반의 불안을 키운다. 아탈란타가 경기 초중반에 앞서더라도 그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대회 우선순위보다 결장 상황이 아탈란타의 선발을 정한다

아탈란타는 리그와 콘퍼런스리그를 병행하고 있고, 사리 감독은 두 대회의 운영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파포스전 뒤 직접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대회 우선순위가 선발을 정하지 않는다.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아탈란타가 지난 10년 동안 결장자가 8명을 넘은 상태로 경기를 치른 적이 없으며, 이번 경기에서 그 기록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약스전과 프로시노네전의 선발은 잘레프스키 대신 로우, 스카마카 대신 크르스토비치로 두 자리만 달랐다. 대회가 바뀌어도 같은 선수들이 계속 뛰고 있다는 뜻이다. 피오렌티나는 유럽 대항전이 없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주전 5명을 선발에서 빼고 경기했다. 리그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는 쪽은 피오렌티나다.

3-2. 홈과 원정의 편차는 상대 수준과 섞여 있어 그대로 읽을 수 없다

데이터센터 장소별(공식전)피오렌티나아탈란타
홈 경기당 기대득점·기대실점1.80·1.222.03·1.74
원정 경기당 기대득점·기대실점1.18·2.100.98·2.12
최근 20경기 홈 승무패4승 4무 3패4승 4무 3패
최근 20경기 원정 승무패3승 1무 5패2승 2무 5패

두 팀 모두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 피오렌티나의 홈 기대 득실차는 +0.58, 원정은 -0.92다. 아탈란타의 홈 기대 득실차는 +0.29, 원정은 -1.14다. 그러나 이 편차의 원인을 장소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앞서 본 대로 아탈란타의 원정 4경기 상대는 로마·유벤투스·AC밀란·아약스였고, 홈 6경기에는 베네치아·파포스·볼로냐·사수올로가 들어 있다. 상대 수준을 빼면 원정 편차가 얼마나 남는지 판단할 표본이 없다. 오늘 경기에는 리그 하위 팀과의 원정이라는 조건이 처음으로 성립한다.

피오렌티나의 홈 편차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에서는 경기당 기대득점 1.80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3골만 넣고 9골을 내줬다. 프로시노네전은 슈팅 25개에 유효 슈팅 4개, 코모전은 슈팅 19개 가운데 박스 밖 슈팅이 9개였다.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와 많은 실점이 함께 있었다. 최근 공식전 홈 11경기의 평균 실점은 1.09골이지만,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의 평균은 2.25골이므로 앞선 기간의 홈 수비 성적을 현재의 안정성으로 옮겨 읽기는 어렵다.

3-3. 앞서 나가면 지키고, 뒤지면 따라잡지 못하는 두 팀

전반 종료 상황(최근 10경기)피오렌티나아탈란타
앞선 경기3승 0무 0패2승 1무 0패
동점 경기0승 0무 2패2승 0무 3패
뒤진 경기0승 1무 4패0승 0무 2패

이 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에 따른 결과다. 피오렌티나는 전반에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중 2경기는 하부 리그 팀과의 컵 경기였다. 전반에 뒤진 5경기에서는 나폴리전 무승부가 유일한 승점이다. 바놀리 체제에서 전반에 뒤진 나폴리·제노아·코모전에서는 모두 후반에 1골을 넣었지만 두 번째 골은 만들지 못했다. 인테르전에서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고, 베네치아전에서도 후반 초반부터 수비 위치가 내려가 상대가 공을 더 오래 소유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동점 경기에서 2승 3패로 결과가 갈렸다. 아약스전과 로마 원정은 후반에 실점해 졌고, 볼로냐전과 하포엘전은 1-0으로 이겼다. 전반에 앞선 3경기에서는 지지 않았지만, 프로시노네전에서는 두 번 앞서고도 비겼다. 두 팀의 공통점은 후반에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피오렌티나는 뒤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했고, 아탈란타는 앞선 경기를 깔끔하게 끝내지 못했다. 이 경향이 오늘 그대로 이어진다면,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부의 방향을 크게 정할 가능성이 높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이 다른 방식의 경기를 해 왔음을 보여 준다

최근 공식전 10경기피오렌티나아탈란타
무승부·1골 차·2골 차·3골 차 이상1·3·2·41·5·4·0
양 팀 합계 2골 이하·3골 이상1·94·6
양 팀 득점 경기76
무실점 경기12

피오렌티나의 최근 10경기 가운데 양 팀 합계 2골 이하 경기는 나폴리전 1-1 한 번뿐이다. 리그 8경기로 좁혀도 같다. 아탈란타는 4경기가 2골 이하였는데, 볼로냐전 1-0은 9월 1일, 하포엘전 1-0은 8월 28일이었고 나머지 2경기는 유벤투스전과 아약스전의 0-2 패배였다. 10월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는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왔다. 아탈란타의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9월 1일 볼로냐전이며, 이후 9경기 연속 실점했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의 점수로 곧바로 옮길 수는 없다. 피오렌티나의 3골 차 이상 경기 4번은 두 감독과 두 대회에 걸쳐 있다. 컵 대승 2번과 그로소 체제의 대패 2번을 제외하면 바놀리 체제 리그 5경기의 총득점은 6·2·3·4·3골이다. 아탈란타의 10월 다실점은 결장으로 수비 조합이 바뀐 시기와 겹친다. 경기 내용에서는 밀란·아약스전 실점에 오브리치의 경합이, 프로시노네전 실점에 왼쪽 측면이 관련돼 있었다. 서로 다른 실점 경위를 하나의 원인으로 묶어 오늘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양 팀 득점 빈도도 오늘 결과를 그대로 정하지는 않는다. 피오렌티나가 10경기에서 7번 양 팀 득점 경기를 치른 것은 수비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득점이 나온 경로의 절반이 세트피스와 측면 수비수, 상대 실수였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오늘 아탈란타가 세트피스에서 높이를 잃었는지(히엔·콜라시나츠·코수누·스카마카의 결장), 그리고 피오렌티나가 그 지점을 공략할 수 있는지가 이 빈도보다 더 직접적인 근거다.

3-5.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폭은 두 팀 모두 넓다

구간팀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최근 공식전 5경기피오렌티나7.76·8.528-10
최근 공식전 5경기아탈란타12.02·9.5312-11
이번 시즌 리그 8경기피오렌티나11.91·13.289-19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통계 보유 9경기아탈란타15.21·16.1815-17

피오렌티나의 최근 5경기 기대득점 범위는 경기당 0.24(인테르전)부터 3.31(베네치아전)까지이고, 기대실점 범위는 0.49(베네치아전)부터 3.40(인테르전)까지다. 상대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리그 1위 인테르를 상대로는 슈팅을 포기하고 수비했고, 최하위 베네치아를 상대로는 슈팅 19개를 시도했다. 바놀리 체제의 피오렌티나는 상대가 강하면 물러서서 수비하고, 상대가 약하면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다. 오늘 상대인 아탈란타가 이 범위에서 어디에 놓이는지가 피오렌티나의 경기 운영을 정할 것이다.

아탈란타의 9경기 기대득점 범위는 0.15(볼로냐전)부터 3.85(프로시노네전)까지로 피오렌티나보다 넓다. 기대실점은 0.91(파포스전)부터 2.97(로마전)까지인데, 9경기 가운데 기대실점이 1.0 언더로 내려간 경기는 파포스전 한 번뿐이다. 상대가 누구든 일정 수준 이상의 기회를 내준다는 뜻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실제 득실이 기대치와 거의 같았다. 따라서 10월의 다득점·다실점은 운이 아니라 실제 경기 양상을 반영한 결과로 읽을 수 있다. 이 경향이 오늘도 이어지려면 아탈란타가 홈에서처럼 공격 인원을 전진시켜야 하는데, 원정과 결장 상황은 그 조건을 약하게 만든다.

3-6.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이 오늘 판단에서 중요하다

리드 뒤 피오렌티나가 수비 위치를 낮춘 장면과 아탈란타가 막판에 실점한 장면은 각각 제한된 경기에서 관측됐다. 피오렌티나가 공을 내주는 운영이 감독의 선택인지, 상대의 압박에 따른 결과인지는 경기마다 구분해야 한다. 확인된 점유율은 베네치아전 37%, 나폴리전 42%, 코모전 47%로 모두 상대보다 낮았다. 바놀리 감독은 나폴리전 뒤 공을 되찾은 다음 측면 공격수를 활용하려는 선택을 설명했다. 이 발언은 전환 공격에 비중을 둔 근거지만, 낮은 점유율이 나온 모든 경기의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여러 기록과 실제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피오렌티나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측면 수비수와 측면 공격수의 전환으로 기회를 만드는 팀이지만, 마무리할 공격수가 없다. 아탈란타는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를 축으로 전환 공격에서 득점하는 팀이지만, 측면 수비와 공중 경합, 경기 막판에 실점한다. 두 팀이 모두 상대의 전환을 기다리는 성향이라면, 경기 초반은 공 소유를 둘러싼 탐색으로 흐를 수 있다. 다만 홈팀이고 승점이 더 급한 피오렌티나가 공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것은 피오렌티나가 이번 시즌 덜 익숙한 경기 양상이다.

판단 — ACF피오렌티나 시즌 성향으로 본 피오렌티나는 상대가 강할수록 수비 블록을 낮추고, 상대가 약할수록 슈팅을 늘리는 팀이다. 홈에서는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높았으므로 경기 내용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전반에 뒤진 경기를 한 번도 역전하지 못했고, 앞선 경기에서는 수비 위치를 낮춰 상대 공세를 불렀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묻는다면, 선제골을 넣었을 때는 그 근거가 충분해지고, 먼저 실점했을 때는 근거가 크게 약해지는 팀이다. 오늘 경기의 가치는 피오렌티나가 이른 시간 실점을 피할 수 있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는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팀이며, 최근 10경기 모두 2골 차 이내로 끝났다. 9경기 연속 실점과 경기마다 1.0 이상의 기대실점은 오늘도 피오렌티나에게 기회를 내줄 것이라는 근거다. 반대로 공격은 전환 상황에서 효율이 높고, 피오렌티나는 이른 시간 실점과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이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원정 4연패의 상대 수준을 감안할 때 오늘은 이번 시즌 원정 가운데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대회와 상관없이 같은 선수들이 계속 뛰는 상태여서, 시즌 성향에서 보이는 막판 불안이 오늘 더 커질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바놀리는 두 번째 임기에서도 수비 블록과 측면 전환을 기본으로 삼는다

바놀리 감독의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2025-26) 막판에도 실점을 적게 내주는 팀이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2025-26시즌 마지막 10경기(4월 5일~5월 23일)는 4승 4무 2패였고, 그중 리그 경기에서 베로나·라치오·제노아·사수올로·유벤투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10경기의 득점은 8골에 그쳤고, 로마 원정 0-4 패배를 빼면 실점도 적었다. 지난 시즌 잔류를 이끈 방식은 수비를 먼저 안정시키고 적은 득점으로 승점을 얻는 운영이었다.

이번 시즌 복귀 뒤에도 기본 대형은 4-3-3이다. 바놀리 감독은 코모전에서 4-2-3-1을 시험했다가 인테르전에서 4-3-3으로 돌아갔다(피렌체투데이, 10월 25일). 경기 중 조정은 빠르고 과감한 편이다. 나폴리전에는 하프타임에 왼쪽 수비수를 바꿨고, 제노아전에는 하프타임에 라니에리와 울라이를 비에리와 은지에로 동시에 바꿨다. 인테르전에는 74분 히메네스와 마스탄투오노 대신 도도와 뇬토를, 82분 펠레그리노와 은지에 대신 베투와 주앙 마리우를 넣었다. 2명씩 묶어 바꾸는 교체가 반복되고 있다.

전술의 중심은 마스탄투오노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마스탄투오노는 이번 시즌 703분을 뛰어 평점 7.22로 팀 내 가장 높다. 투토아탈란타가 10월 28일 정리한 피렌체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놀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마스탄투오노를 아탈란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의 공간에 두고 드리블보다 패스로 공격을 연결하게 할 계획이다. 기존 경기 분석에서도 바놀리 체제의 피오렌티나는 마스탄투오노의 침투 패스와 박스 밖 슈팅을 활용하는 팀으로 정리됐다. 왼쪽 측면에는 뇬토와 은지에가 선발 경쟁 중이며, 파치 디 판타(10월 27일)는 뇬토가 앞선다고 봤다.

4-2. 사리는 4-3-3을 구상했지만, 실제로는 4-2-3-1로 결장 상황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사리 감독은 6월 부임 당시 스리백을 버리고 4-3-3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을 받았다(피아네타판타(PianetaFanta), 6월 19일). 그러나 10월에 확인된 선발은 파포스전, 아약스전, 베네치아전, 프로시노네전 모두 4-2-3-1이었다. 더케텔라러가 크르스토비치 뒤에 서고, 에데르송과 가에타노 또는 파샬리치가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에데르송의 선발은 확실하고, 그 옆 자리는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선 가에타노와 휴식을 취한 파샬리치가 경쟁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역습하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는 파샬리치의 수비 범위가 선발의 근거가 된다고 분석했다. 사리 감독이 파샬리치를 고르면 중원의 수비 범위를 넓히는 선택이고, 가에타노를 고르면 앞선 2경기의 공격 연결을 유지하는 선택이다.

경기 중 운영에서 사리 감독은 2명씩 묶어 바꾸는 교체를 반복했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61분과 76분에 2명씩 바꿨고, 밀란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잘레프스키와 가에타노가 첫 만회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프로시노네전에서는 공격진 교체 뒤 위협이 줄었고 상대 압박에 밀렸다. 오늘은 교체 선택지가 더 좁다. 스카마카와 라스파도리가 빠져 중앙 공격수는 크르스토비치 1명이다. 프리마 베르가모(Prima Bergamo)의 파비오 젠나리 기자(10월 28일)는 교체가 필요하면 더케텔라러가 최전방으로 올라가고 로우·엘마스·잘레프스키·술레마나가 그를 지원하는 방안을 거론했지만, 이는 기자의 전망이다.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사리 감독이 스칼비니와 술레마나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의 경기 후 발언은 두 가지 성향을 보여 준다. 파포스전 뒤에는 리그보다 신중하게 경기했다고 말했고, 아약스전 뒤에는 수비보다 놓친 역습 기회에 패배의 책임을 더 두겠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이번 시즌 아탈란타의 공격을 전환 상황에서 찾고 있으며, 경기와 대회에 따라 공격과 수비의 비중을 조절한다. 오늘처럼 원정에서 결장자가 많은 경기에서는 신중한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은 확인된 계획이 아니다.

4-3. 예상 선발은 두 팀 모두 수비진이 바뀐 상태로 맞선다

자리피오렌티나(4-3-3 예상)아탈란타(4-2-3-1 예상)
골키퍼데 헤아카르네세키
오른쪽 수비히메네스차파코스타
중앙 수비드러구신·비에리크리스텐센·오브리치
왼쪽 수비발데페냐스베르나스코니
중원은두르·파졸리·브레시아니니에데르송·가에타노 또는 파샬리치
2선·측면마스탄투오노·뇬토 또는 은지에엘마스·더케텔라러·로우
최전방펠레그리노 또는 베투크르스토비치

이 명단은 매체 예상이며 발표된 선발이 아니다. 피오렌티나는 폰그라치치가 수 주 결장하고 라니에리의 출전이 불투명해 비에리가 중앙으로 옮기고 발데페냐스가 왼쪽 수비를 맡는다는 예상이 우세하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유로스포르트, 10월 27~29일). 데이터센터 선수단 기준으로 남은 중앙 수비 자원은 드러구신·비에리와 19세 아데미뿐이다. 아탈란타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가 모두 빠져 크리스텐센과 오브리치 외에 중앙 수비 대안이 없고, 벨라노바의 결장으로 차파코스타가 오른쪽으로 옮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함께 뛴 시간이 짧은 수비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피렌체 현지 정보를 인용해 피오렌티나가 스리백과 양쪽 윙백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기사가 윙백으로 든 파리시는 십자인대 재건으로 결장 중이고, 다른 예상 명단은 모두 포백이다. 이 글은 포백을 기준으로 상성을 판단한다.

4-4.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가 맞물리는 지점

피오렌티나의 최근 득점 경로는 오른쪽 수비수 히메네스의 전진(인테르전 득점, 제노아전 크로스), 세트피스(코모전 폰그라치치), 교체 선수의 측면 크로스(코모전 브레시아니니의 크로스와 은지에의 헤더)다. 실점 경로는 압박을 받은 상태의 빌드업 실수(제노아전), 코너킥 수비(나폴리전), 공격 중 역습(코모전 56분), 경기 막판 페널티 지역 수비(인테르전)다.

아탈란타의 최근 득점 경로는 전환 공격(프로시노네전 14분·50분), 오른쪽 측면의 낮은 크로스(밀란전 벨라노바, 프로시노네전 차파코스타), 세트피스(베네치아전 엘마스의 코너킥과 크르스토비치의 헤더), 페널티킥(파포스전·프로시노네전)이다. 실점 경로는 빌드업 실수(프로시노네전 1분), 왼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프로시노네전 게제미스의 도움 3개), 중앙 수비수의 개인 경합(밀란전·아약스전 오브리치), 핸드볼에 따른 페널티킥(밀란전 두 번), 코너킥(밀란전 가일라)이다.

이 두 목록을 맞대면 오늘 경기의 쟁점이 네 가지로 정리된다.

4-5. 피오렌티나의 오른쪽 전진과 아탈란타의 왼쪽 수비

피오렌티나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는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이고, 아탈란타가 최근 가장 많이 실점한 경로는 왼쪽 측면이다. 마스탄투오노가 계획대로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로 들어가면, 히메네스가 전진할 측면 공간이 생긴다. 아탈란타의 왼쪽은 베르나스코니와 그 앞의 로우가 맡는다. 베르나스코니는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 미드필더로 나뉘어 있고, 프로시노네전 28분 이후 이 자리에서 게제미스를 막지 못한 경기가 이번 시즌 가장 최근의 표본이다.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로우가 선발로는 뛰지만 아직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우가 수비 가담에 소극적이면 히메네스와 마스탄투오노가 베르나스코니 1명을 상대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쟁점은 피오렌티나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까지만 유리하다. 그 크로스를 마무리할 중앙 공격수가 7주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은 여전히 남는다.

4-6. 아탈란타의 오른쪽 공격과 피오렌티나의 왼쪽 수비

반대쪽에서는 차파코스타와 엘마스가 피오렌티나의 왼쪽 수비수 발데페냐스를 상대한다. 차파코스타는 프로시노네전 45분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낮은 크로스로 크르스토비치의 골을 도왔다. 발데페냐스는 인테르전 추가 시간에 튀람을 붙잡아 결승 페널티킥을 내줬고, 나폴리전에는 측면 대응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하프타임에 투입됐다. 바놀리 감독이 나폴리전 뒤 설명한 대로 피오렌티나의 왼쪽 수비수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운영을 유지하면, 차파코스타의 전진에 측면 공간이 생긴다. 아탈란타는 벨라노바를 잃었지만, 오른쪽 낮은 크로스라는 득점 경로는 차파코스타로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측면에서 차파코스타가 전진한 뒤의 공간은 피오렌티나 왼쪽 공격수(뇬토 또는 은지에)의 역습 경로가 된다. 칼초아탈란타(10월 28일)도 측면 운영을 이 경기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로 꼽았다.

4-7. 중앙의 공중 경합과 더케텔라러의 위치

피오렌티나 최전방에 베투가 선발로 나서면, 아탈란타의 중앙 수비수 오브리치는 아약스전과 같은 유형의 시험을 받는다. 아약스전 결승골은 긴 패스 한 번과 교체 공격수의 경합 승리에서 나왔고, 사리 감독은 오브리치에게 동료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피렌체 현지 예상은 베투와 펠레그리노로 갈렸다. 베투가 나서면 피오렌티나는 압박을 받을 때 긴 패스로 아탈란타의 중원을 건너뛰는 선택지를 얻는다. 펠레그리노가 나서면 측면 공격수와의 연결을 늘리는 대신 공중 경합의 위협은 줄어든다. 세트피스에서도 아탈란타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스카마카가 빠져 높이를 잃었다. 피오렌티나는 코너킥에서 폰그라치치가 득점한 팀이지만, 오늘은 폰그라치치가 없다. 드러구신이 세트피스에서 그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아탈란타의 중앙 공격은 더케텔라러에게서 시작된다. 더케텔라러는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이번 시즌 도움 3개, 평점 7.32를 기록했고, 프로시노네전에서 크르스토비치의 첫 골과 엘마스의 골로 이어진 공격을 모두 직접 전진시켰다. 코리에레 피오렌티노 계열 보도를 정리한 기사(10월 29일)는 아탈란타가 피오렌티나 중앙 수비수 앞 공간에서 더케텔라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오렌티나의 중원 셋(은두르·파졸리·브레시아니니)이 더케텔라러를 막으려고 물러서면, 마스탄투오노를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로 보내려는 바놀리 감독의 계획과 맞지 않는다. 바놀리 감독이 공격과 수비 가운데 어느 쪽을 우선하는지가 중원의 경기 양상을 정한다. 중앙 수비에서는 비에리가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로 뛴 시간이 인테르전 50분 이후의 약 40분이 전부라는 점도 크르스토비치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4-8. 경기 막판의 교체 자원과 체력

두 팀의 약점은 경기 막판에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 피오렌티나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다가 막판에 실점했고, 아탈란타는 아약스전과 프로시노네전에서 80분 이후에 실점했다. 교체 자원은 피오렌티나가 더 많다. 피오렌티나는 뇬토·은지에·베투·도도·주앙 마리우·곤살베스(포테)를 교체로 쓸 수 있고, 인테르전에서처럼 측면과 최전방을 두 번에 걸쳐 바꿀 수 있다. 아탈란타의 교체 자원은 파샬리치·잘레프스키·사마르지치 정도이며, 스칼비니와 술레마나는 결과가 허락하면 짧게 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 아탈란타는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며 크르스토비치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가 없다.

이 쟁점이 오늘 결과에 영향을 주려면 경기가 70분 이후까지 접전으로 이어져야 한다. 아탈란타가 일찍 앞서면 피오렌티나는 뒤진 경기를 역전하지 못하는 팀이고, 피오렌티나가 일찍 앞서면 그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서는 운영이 아탈란타의 막판 공세를 부를 수 있다. 다만 아탈란타의 교체 자원과 체력 상태로는 프로시노네가 보여 준 수준의 막판 압박을 기대하기 어렵다. 인테르전에서 피오렌티나를 무너뜨린 것은 리그 1위 팀의 공격 인원이었고, 오늘 아탈란타는 그 인원을 투입할 수 없다.

판단 — ACF피오렌티나 전술 면에서 피오렌티나는 정배를 받을 근거를 가지고 있다.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은 아탈란타가 최근 가장 많이 실점한 왼쪽 측면과 맞물리고, 베투를 선택하면 오브리치를 상대로 공중 경합에서 우위를 노릴 수 있으며, 교체 자원도 더 풍부하다. 바놀리 감독은 하프타임 교체와 2명씩 묶은 교체로 경기 중 조정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두 가지 약점이 이 근거를 제한한다. 마무리할 공격수가 없고, 폰그라치치가 빠진 중앙 수비는 이번 시즌 거의 함께 뛰지 않은 조합이다.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을 이번에도 택한다면, 상대 교체 자원이 적은 오늘 경기에서는 인테르전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추가 득점의 기회는 잃는다. 피오렌티나가 이기는 전개는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고 세트피스나 측면 수비수의 득점으로 앞선 뒤, 교체 자원의 차이로 후반을 버티는 형태다.

판단 — 아탈란타BC 아탈란타가 승리를 노릴 전술 조건은 분명하다. 피오렌티나는 압박을 받을 때 빌드업 실수가 나왔고, 바놀리 체제에서 이른 시간에 짧은 간격으로 실점한 경기가 두 번 있었다.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크르스토비치의 마무리는 이번 시즌 아탈란타의 주요 공격 조합이며,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는 새로 맞춘 피오렌티나 왼쪽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사리 감독이 파샬리치로 중원의 수비 범위를 넓히면 피오렌티나의 전환 공격을 줄일 수도 있다.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가 오래 뛰지 못하면 후반에 이 공격 경로를 유지하기는 어려워진다. 아탈란타가 초중반에 앞서는 전개에서는 사리 감독이 파포스전처럼 신중하게 운영해 막판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80분 이후 실점한 점은 그 과제의 어려움을 보여 준다.

5. 상대전적

5-1. 피렌체 홈 기록은 길지만, 오늘의 두 감독이 맞붙는 경기는 처음이다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집계에서 두 팀은 최근 10경기를 피오렌티나 기준 4승 2무 4패로 나눴고, 피렌체에서 치른 5경기는 피오렌티나의 3승 2무였다.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는 10월 27일 피오렌티나가 1994-95시즌 이후 아탈란타와의 리그 홈경기 25경기에서 2번만 졌고, 최근 홈 맞대결 5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탈란타가 프란키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21년 4월 11일의 3-2 승리다(투토아탈란타(TuttoAtalanta.com), 10월 29일). 이 숫자는 두 구단 사이에 오래 쌓인 결과이며, 그 결과를 만든 감독과 선수는 대부분 오늘 경기장에 없다.

최근 5경기를 감독 기준으로 나누면 이 점이 분명해진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치른 3경기의 아탈란타는 가스페리니 감독 체제였고, 2025년 11월과 2026년 5월에 치른 2경기의 아탈란타는 팔라디노 감독 체제였다. 사리 감독은 아탈란타를 맡은 뒤 처음 피오렌티나를 상대한다. 피오렌티나 쪽에서는 바놀리 감독이 최근 2경기를 모두 지휘했으므로 감독은 이어진다. 그러나 그 2경기에서 득점하거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선수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 남은 선수는 많지 않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결과 자체보다 그 점수가 만들어진 경로를 보고, 그 경로를 실행한 선수와 구조가 오늘도 남아 있는지를 대조한다.

5-2. 2025년 11월 베르가모 경기에서 피오렌티나는 먼저 기회를 만들었지만 카르네세키를 넘지 못했다

2025년 11월 30일(현지) 베르가모 경기는 아탈란타의 2-0 승리였다. 플래시스코어(Flashscore)의 경기 보도에 따르면 두 감독은 모두 그해 11월에 부임했고, 팔라디노 감독은 친정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아탈란타에서의 첫 리그 승리를 거뒀다. 바놀리 감독은 피오렌티나에서의 첫 승리를 노리던 시점이었다. 먼저 위협한 쪽은 피오렌티나였다. 경기 초반 카르네세키가 모이스 킨의 슈팅을 쳐낸 뒤 이어진 로베르토 피콜리의 재차 슈팅까지 막았고, 전반 막판에도 피콜리와의 일대일 장면을 막아 냈다.

아탈란타의 득점은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전반 종료 4분 전 오딜롱 코수누가 페널티 지역 모서리에서 감아 찬 크로스성 슈팅이 데 헤아를 속였고, 51분에는 피오렌티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걷어 내지 못하자 아데몰라 룩먼이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킨의 근거리 발리슛은 카르네세키 정면으로 갔고, 종료 약 14분 전 킨의 헤더는 스카마카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 낸 뒤 골대를 맞았다. 이 경기의 2골 차는 기회의 양에서 나온 차이가 아니었고, 마무리와 골키퍼의 차이에서 나왔다.

오늘로 이어지는 요소는 두 골키퍼와 더케텔라러다. 카르네세키와 데 헤아는 오늘도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고, 더케텔라러는 그 경기에서도 2차례 슈팅으로 데 헤아를 시험했다. 반면 득점한 코수누와 골라인 앞에서 실점을 막은 스카마카는 오늘 결장하며, 킨과 피콜리, 룩먼은 오늘 예상 명단에 없다. 피오렌티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고도 카르네세키에게 막힌 장면은 공격수 득점이 7주째 없는 지금의 문제와 성격이 같다. 다만 그 경기의 피오렌티나는 중앙 공격수 2명이 기회를 직접 만들었고, 오늘 예상되는 최전방은 1명이다.

5-3. 2026년 5월 피렌체 경기는 순위 목표가 정해진 최종전이었고, 오른쪽 크로스와 침투 패스만 오늘로 이어진다

직전 맞대결은 2025-26시즌 최종 38라운드로 치른 2026년 5월 22일(현지) 피렌체 경기였고, 1-1로 끝났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의 문자중계는 경기 초반의 속도가 낮았고 전반에는 아탈란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먼저 앞선 쪽은 피오렌티나였다. 39분 브레시아니니가 수비 사이로 찔러 준 패스를 피콜리가 측면 쪽에서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갔고, 가까운 골대 쪽으로 찬 슈팅을 골키퍼 마르코 스포르티엘로가 잡아 내지 못했다. 아탈란타는 80분대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프타임에 벨라노바 대신 들어간 차파코스타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스카마카보다 먼저 공을 처리하려던 피에트로 코무초의 발에 맞아 자책골이 됐다. 같은 문자중계는 두 팀의 시즌 최종 승점을 피오렌티나 42점, 아탈란타 59점으로 적었다. 두 팀 모두 순위 목표가 이미 정해진 최종전이었고, 아탈란타의 골문은 카르네세키가 아닌 스포르티엘로가 지켰다.

이 경기에서 뛴 선발 가운데 오늘과 이어지는 선수는 적다. 피오렌티나 선발 11명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 다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브레시아니니뿐이다. 아탈란타 선발에 있던 스칼비니·히엔·벨라노바·술레마나·라스파도리는 오늘 결장하거나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대형도 달랐다. 그때 아탈란타는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쓰는 3-4-2-1이었고, 오늘은 사리 감독의 4-2-3-1로 나선다.

이 경기에서 오늘 다시 성립할 수 있는 장면은 브레시아니니의 침투 패스와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다. 브레시아니니가 선발로 나서면 피콜리에게 패스했던 역할을 다시 맡을 수 있다. 다만 오늘의 아탈란타는 당시의 스리백이 아닌 포백이므로 같은 공간이 같은 방식으로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차파코스타는 지난 맞대결에서 윙백으로 들어가 동점 장면을 만들었고, 10월 25일 프로시노네전에서도 오른쪽 낮은 크로스로 크르스토비치의 골을 도왔다(아탈란티니(Atalantini.com), 10월 25일). 오늘 측면 수비수로 같은 쪽에 선다면 전진한 뒤의 공간도 책임져야 한다.

판단 — 상대전적이 오늘 경기에 남기는 것 맞대결 기록은 피렌체에서 피오렌티나가 좀처럼 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지만, 오늘의 감독 조합은 처음이고 최근 2경기의 득점자와 핵심 수비수는 대부분 오늘 경기장에 없다. 오늘 쓸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로다. 피오렌티나는 2경기 모두 침투 패스와 중앙 공격수의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중 1경기에서는 카르네세키에게 막혔다. 아탈란타는 박스 밖 슈팅, 코너킥 뒤 혼전, 오른쪽 크로스로 득점했다. 이 가운데 세트피스 뒤 혼전은 오늘 아탈란타가 높이를 잃은 만큼 비중이 줄고, 오른쪽 크로스는 차파코스타가 그대로 실행할 수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감독이 모두 신뢰를 시험받는 경기이며, 승부는 새로 맞춘 두 수비 조합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위기에 빠진 두 팀이 서로를 반등의 상대로 보는 경기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순위표에서 피오렌티나는 승점 4로 19위, 아탈란타는 승점 10으로 12위다. 투토아탈란타(10월 29일)는 아탈란타가 이기면 승점 13으로 중위권 무리에 합류하고, 피오렌티나에게는 쿠르바 피에솔레가 응원을 모은 반전의 경기라고 전했다. 같은 매체는 10월 28일 이 경기를 바놀리 감독에게는 홈 관중 앞에서, 사리 감독에게는 첫 원정 승리가 필요한 자리에서 신뢰를 시험받는 경기로 평가했다.

동기는 두 팀 모두 크지만, 그 동기가 경기 운영에 작용하는 방향은 다르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리그 홈에서 이기지 못했고 강등권에 있으므로, 홈에서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처지다. 바놀리 체제의 피오렌티나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전환으로 공격해 온 팀이므로(3장), 오늘은 이 팀에 덜 익숙한 운영이 요구된다. 아탈란타는 파르마 홈경기와 11월 5일 콘퍼런스리그 카이라트전을 앞두고 있지만, 정상 출전이 어려운 선수가 10명이어서 다음 경기를 위해 선발을 바꿀 여지가 없다. 동기의 차이가 선발 구성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는 경기다.

앞 장들에서 확인한 두 팀의 방식은 서로 약해진 수비 자리에서 만난다. 피오렌티나의 오른쪽에서는 히메네스와 마스탄투오노가 베르나스코니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최전방의 마무리가 남은 문제다. 반대편에서는 더케텔라러와 크르스토비치가 함께 뛴 시간이 짧은 드러구신·비에리의 중앙 수비를 공략한다. 경기 후반에는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아탈란타가 제한된 교체 자원으로 이 두 공격 경로와 피오렌티나의 새 측면 선수를 어떻게 상대하는지가 중요해진다. 양 팀의 공략은 초중반에 맞서고, 교체 자원의 차이는 이후에 작용한다.

6-2. 피오렌티나는 세트피스 득점원과 중앙 수비의 경험을, 아탈란타는 오른쪽 전진과 대체 공격수를 잃었다

피오렌티나의 결장 공백은 중앙 수비에 몰려 있다. 폰그라치치는 인테르전 49분 충돌 뒤 통증을 호소해 50분에 교체됐고(피렌체투데이(FirenzeToday), 10월 25일), 수 주 동안 결장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 코모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을 득점으로 바꾼 선수여서 그의 결장은 세트피스 공격의 타깃 하나도 줄인다. 주장 라니에리는 발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며(유로스포르트, 10월 27일), 데이터센터와 10월 29일 보도에서도 출전 의문으로 분류됐다. 파리시는 십자인대 재건으로, 아타는 몸 상태 문제로 결장한다.

대체 조합은 직전 인테르전과 비교하면 한 자리만 바뀐다. 인테르전 선발 수비진은 발데페냐스·폰그라치치·드러구신·히메네스였고, 오늘은 폰그라치치 자리에 비에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유로스포르트, 10월 27~29일). 비에리는 나폴리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뛰며 수비 라인 안쪽으로 좁혀 들어왔고, 바놀리 감독은 그 움직임이 측면에 2대1 위험을 만들지만 공을 되찾은 뒤의 전환을 위해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중앙 수비수로는 이번 시즌 인테르전에서 약 40분만 뛰었으므로, 크르스토비치를 상대로 긴 시간을 소화하는 일은 별도의 과제다. 아타가 빠진 중원에는 수비적인 구성을 원하면 브레시아니니나 울라이를, 더 공격적으로 운영하려면 곤살베스를 쓰는 방안이 거론됐다(시티스코메세, 10월 26일). 매체 예상은 대부분 브레시아니니를 택했다.

아탈란타의 결장은 여러 포지션에 걸쳐 있다. 벨라노바는 프로시노네전 28분에 근육 문제로 교체됐고, 왼쪽 허벅지 내전근의 경도 손상으로 최소 3주 휴식이 전망된다. 벨라노바가 맡던 역할은 오른쪽의 전진과 크로스였고, 밀란 원정의 두 번째 만회골도 그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 자리는 왼쪽에서 뛰던 차파코스타가 옮겨 메우고, 왼쪽은 베르나스코니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칼초아탈란타(CalcioAtalanta)·투토아탈란타, 10월 27~29일). 차파코스타 덕분에 오른쪽 크로스 경로는 유지된다. 대신 왼쪽은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 미드필더로 분류된 베르나스코니가 프로시노네전 28분 이후처럼 다시 맡는다.

최전방의 공백은 더 크다. 스카마카가 오른쪽 허벅지 굴근 문제로 빠지면서 출전할 수 있는 중앙 공격수는 크르스토비치 1명뿐이다(투토아탈란타, 10월 29일). 프리마 베르가모(Prima Bergamo)는 10월 28일 교체가 필요할 경우 더케텔라러가 전방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봤고, 더케텔라러가 벨기에 대표팀에서 중앙 공격수로 자주 뛰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더케텔라러가 전방으로 올라가면 크르스토비치 뒤에서 공격을 전진시키던 역할이 비고, 그 자리 후보로 거론된 파샬리치는 사리 감독이 그 위치에 잘 쓰지 않는 선수다. 중앙 수비에서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가 모두 빠져 크리스텐센과 오브리치 외에 대안이 없다. 소집 명단에 든 스칼비니와 술레마나에 대해 사리 감독은 일부 측정 수치가 7월 초보다도 낮다며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두 팀의 공백을 나란히 놓으면 성격이 다르다. 피오렌티나는 선발 한 자리와 세트피스 타깃 하나를 잃었지만 교체 명단은 거의 그대로다. 아탈란타는 선발에서 오른쪽 수비 한 자리만 바뀌지만, 교체로 쓸 수 있는 공격수와 수비수가 대부분 사라졌다. 따라서 결장의 영향은 킥오프 시점보다 60분 이후에 더 크게 나타난다.

6-3. 날씨와 심판은 변수가 아니며, 일정의 차이가 아탈란타의 교체 선택지를 줄인다

킥오프 시각의 피렌체는 맑고 비가 없으며, 기온은 섭씨 13도 안팎이고 바람은 시속 5km 안팎으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Open-Meteo) 시간별 예보, 10월 29일 조회). 날씨가 어느 한쪽의 공격 방식을 돕거나 막는 조건은 없다. 주심은 로마1 지부의 페데리코 라 펜나이고, VAR은 마테오 가릴리오가 맡는다(칼초아탈란타, 10월 26일).

실제로 차이가 나는 경기 조건은 누적 일정이다. 두 팀 모두 10월 25일에 경기했지만, 아탈란타는 그 전에 암스테르담 원정을 치르고 10월 28일 피렌체로 이동했다. 투토아탈란타(10월 29일)는 아탈란타가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르며 근육 부상 5건을 겪었다고 전했고, 사리 감독은 파포스전 뒤 빡빡한 일정을 비판했다. 선발진을 오래 기용한 뒤에도 지친 선수를 대신할 자원이 적다는 점에서 일정의 영향은 교체 판단에 나타날 수 있다. 이 경기 뒤에도 파르마전과 카이라트전이 이어진다.

피오렌티나는 유럽 대항전이 없고 다음 경기는 11월 3일 사수올로 원정이다. 바놀리 감독은 인테르전에서 74분과 82분에 2명씩 교체했고, 제노아전에서는 하프타임에 2명을 동시에 바꿨다. 오늘도 측면과 최전방을 두 번에 나눠 바꿀 자원이 있다. 관중 쪽에서는 쿠르바 피에솔레가 응원을 모으고 있지만 입장권 사전 판매가 더디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으므로(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 관중이 평소와 다른 경기 조건을 만든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6-4. 두 팀 모두 경기 내용과 결과가 어긋난 채로 이 경기를 맞는다

피오렌티나의 현재 흐름은 결과와 내용이 다르다. 리그 3연패 중이고 공격수들은 48일째 득점하지 못했지만(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 바놀리 감독은 인테르전 직후 팀이 여러 면에서 나아졌고 최근 2~3경기 동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파치 디 판타(Pazzi di Fanta), 10월 25일).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는 «위대한 피오렌티나를 봤다»고 말하며, 선수단이 새로 꾸려진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피오렌티나우노(FiorentinaUno), 10월 25일). 이 발언들은 피렌체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바놀리 감독은 베투가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며, 중요한 선수의 심리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 아쉽다고 말했다. 공격수의 무득점이 선수 개인의 자신감 문제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감독이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인테르전 막판의 교체는 오늘 후반을 읽는 데 필요한 장면이다. 바놀리 감독은 경기 막판 스리백으로 바꾼 것이 새로 들어간 두 선수로 상대의 오른쪽을 공략하려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피오렌티나우노, 10월 25일). 이 경기에서 피오렌티나의 첫 교체는 74분 도도와 뇬토의 투입이었다. 그러나 피렌체투데이(10월 25일)는 그 뒤 피오렌티나가 더 깊이 내려앉아 역습을 거의 포기했다고 적었다. 감독의 의도는 지친 측면을 새 선수로 공략하는 것이었지만, 실제 경기에서 선수들은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섰다. 오늘 아탈란타의 왼쪽은 미드필더로 분류된 베르나스코니가 맡고, 교체로 대신할 측면 수비수도 마땅하지 않은 자리다. 바놀리 감독이 같은 의도로 교체를 쓸 가능성은 높고, 그 의도가 이번에는 실제 전진으로 이어지는지가 피오렌티나의 후반을 정한다.

아탈란타의 흐름은 반대 방향으로 어긋나 있다. 10월 5경기에서 득점은 늘었지만 수비는 무너졌다. 사리 감독은 프로시노네전 뒤 첫 2실점을 «터무니없는 실수, 기초적인 실수»라고 했고, «지금 우리는 견고하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인정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교체에 대해서는 교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더케텔라러를 빼고 미드필더 1명을 늘린 선택이 결과로 보아 옳지 않았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사리 감독은 크르스토비치도 교체를 요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약스 원정 뒤에는 87분까지 수비를 잘하다가 치명적인 공간을 내줬고 후반 역습 기회도 낭비했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 10월 23일). 유로스포르트(10월 27일)는 아탈란타의 경기당 합산 득점이 늘어난 것을 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안정성이 무너졌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모두 무겁지만, 그 분위기가 경기력에 반영되는 방식은 다르다. 피오렌티나는 인테르전에서 89분 동안 수비 블록을 유지할 만큼 조직은 회복했지만 마무리가 따라오지 않는다. 아탈란타는 공격 전개가 살아 있지만, 감독 스스로 수비의 견고함과 교체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두 팀의 약점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피오렌티나의 약점은 초반 실점과 마무리 실패이고, 아탈란타의 약점은 경기 후반의 체력과 교체다.

6-5. 접점에서는 개인 맞대결 셋과 세트피스, 두 골키퍼가 승부를 가른다

4장에서 정리한 네 가지 쟁점을 선수 단위로 옮기면 다음 세 대결이 중심이다.

대결 지점피오렌티나아탈란타
피오렌티나의 오른쪽히메네스·마스탄투오노베르나스코니·로우
피오렌티나의 중앙 수비비에리·드러구신크르스토비치·더케텔라러
아탈란타의 오른쪽발데페냐스·뇬토 또는 은지에차파코스타·엘마스
히메네스와 베르나스코니의 대결에서 피오렌티나가 가장 확실하게 기회를 만든다

히메네스는 인테르전 선제골과 제노아전 자책골로 이어진 크로스로, 바놀리 체제에서 피오렌티나의 공격 경로를 직접 만든 선수다. 상대는 본래 측면 수비수가 아닌 베르나스코니이고, 그 앞의 로우는 선발로 뛰지만 아직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 프로시노네전에서 이 측면은 게제미스 한 선수에게 실점 3골의 출발점을 내줬다. 바놀리 감독이 계획대로 마스탄투오노를 아탈란타의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 두면, 아탈란타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스탄투오노를 따라 나올지, 베르나스코니가 안쪽으로 좁힐지를 정해야 한다. 어느 쪽을 택해도 히메네스가 전진할 측면 공간과 마스탄투오노가 공을 받을 중앙 공간 가운데 하나는 남는다.

아탈란타가 이 대결을 견디는 방법도 있다. 사리 감독이 가에타노 대신 파샬리치를 선발로 쓰면, 투토아탈란타(10월 29일)가 분석한 대로 수비 범위가 넓은 미드필더가 마스탄투오노가 움직이는 공간을 먼저 막을 수 있다. 그러면 피오렌티나의 오른쪽 공격은 히메네스의 단독 전진과 크로스에 더 의존하게 되고, 그 크로스를 마무리할 공격수의 문제(2장)가 다시 남는다.

비에리와 크르스토비치의 대결에서 아탈란타가 가장 확실하게 득점을 노린다

크르스토비치는 오늘 아탈란타의 유일한 중앙 공격수다. 프로시노네전 2골은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14분 동점골은 로우의 역습이 더케텔라러를 거쳐 왔고, 45분 골은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였다(아탈란티니, 10월 25일). 크르스토비치는 중앙으로 전진하는 패스와 측면 크로스를 모두 마무리하는 공격수이므로, 피오렌티나는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차파코스타의 크로스를 함께 막아야 그를 막을 수 있다. 피오렌티나 중앙 수비에서 경험이 많은 쪽은 드러구신이다. 드러구신이 크르스토비치를 맡으면 비에리가 더케텔라러의 전진에 대응해야 하고, 반대로 맡으면 비에리가 이번 시즌 거의 해 보지 않은 중앙 공격수와의 직접 경합을 떠안는다. 10월 29일 현지 전망 기사도 아탈란타가 피오렌티나 중앙 수비수 앞 공간에서 더케텔라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피오렌티나가 이 대결을 견디는 방법은 중원의 위치에 있다. 은두르·파졸리·브레시아니니 가운데 1명이 더케텔라러 앞을 먼저 막으면 크르스토비치에게 가는 전진 패스가 줄어든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마스탄투오노를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로 보내는 공격 계획에서 중원의 지원이 줄어든다. 바놀리 감독은 공격 계획과 중앙 수비 보호 가운데 어느 쪽에 비중을 둘지 정해야 한다. 70분 이후에는 다른 변수가 생긴다. 크르스토비치는 프로시노네전에서 교체를 요청했고, 오늘은 그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가 없다. 크르스토비치의 체력이 떨어지면 이 대결이 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후반에 크게 줄어든다.

차파코스타와 발데페냐스가 맞서는 측면에는 아탈란타의 크로스와 피오렌티나의 역습이 함께 있다

발데페냐스는 인테르전 추가 시간에 튀람을 붙잡아 결승 페널티킥을 내줬고, 나폴리전에는 측면 대응을 바꾸려는 목적으로 하프타임에 투입됐다. 상대 차파코스타는 지난 5월 맞대결의 동점 장면과 프로시노네전 45분 도움을 모두 오른쪽 크로스로 만들었다. 이 측면의 공략은 양방향으로 작동한다. 차파코스타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은 피오렌티나 왼쪽 공격수(뇬토 또는 은지에)의 역습 경로가 된다. 10월 29일 현지 전망 기사는 피오렌티나가 공을 되찾은 뒤 마스탄투오노와 은지에를 빠르게 찾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오렌티나는 코모전 56분 공격 도중 역습으로 세 번째 실점을 내준 팀이지만, 공을 되찾은 뒤의 전환은 여전히 바놀리 체제의 주된 공격 방식이다. 따라서 차파코스타가 얼마나 자주 전진하는지는 아탈란타가 앞서 있는지 뒤져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에 베투가 뛸 때와 펠레그리노가 뛸 때는 공략 방식이 다르다

베투가 선발로 나서면 피오렌티나는 오브리치를 상대로 공중 경합을 노릴 수 있다. 오브리치는 아약스전 87분 긴 패스 한 번을 교체 공격수와 다투다 결승골을 내줬고, 밀란전에서도 개인 경합에서 실점에 관여했다. 베투는 압박을 받을 때 긴 패스로 아탈란타의 중원을 건너뛰는 선택지도 준다. 다만 감독이 공개적으로 정신력을 문제 삼은 선수라는 점은 첫 결정적 기회에서의 마무리를 장담하기 어렵게 만든다. 펠레그리노가 나서면 측면 공격수와의 짧은 연결과 페널티 지역 안 움직임이 늘어나는 대신, 공중 경합의 위협은 줄어든다. 어느 쪽이 나서든 피오렌티나의 주된 공격 경로가 오른쪽 측면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으므로, 이 선택은 경기 방향을 바꾸는 변수라기보다 기회의 종류를 바꾸는 변수다.

세트피스에서 피오렌티나는 키커를 유지했고, 아탈란타는 높이를 잃었다

피오렌티나의 세트피스 키커는 마스탄투오노다. 인테르전 1분과 15분의 프리킥을 찼고, 코모전에서는 그의 프리킥을 폰그라치치가 골망으로 연결했다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오늘 폰그라치치가 빠지면서 공중볼 타깃은 드러구신과 베투(선발일 경우)로 줄어든다. 아탈란타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스카마카가 모두 결장해 세트피스 수비에서 키가 큰 선수들을 잃었다. 피오렌티나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오늘 아탈란타의 수비 높이가 이번 시즌 가장 낮은 상태에서 맞서게 된다.

반대로 아탈란타의 세트피스 공격은 엘마스의 코너킥과 크르스토비치의 헤더가 중심이다. 베네치아전 득점이 그 경로에서 나왔다. 피오렌티나의 세트피스 수비는 나폴리전 23분 코너킥에서 길모어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 혼자 두고 실점했고, 그때 마크 책임이 마스탄투오노와 드러구신 가운데 누구에게 있었는지는 매체마다 다르게 적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오늘 공중볼 경합의 자원은 피오렌티나 쪽에 더 많이 남아 있다.

두 골키퍼는 모두 수비진의 실점을 줄여 온 선수다

데 헤아는 인테르전에서 34분·35분·43분·56분에 선방했고,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는 그를 팀 내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카르네세키는 밀란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막았고,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는 킨과 피콜리의 결정적인 기회를 연달아 막았다. 1장에서 본 대로 아탈란타가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차이의 상당 부분은 카르네세키에게서 나왔다. 오늘 피오렌티나는 기회를 만드는 데까지는 경로가 분명하지만, 그 기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이번 시즌 가장 안정적인 골키퍼 가운데 1명을 넘어야 한다. 아탈란타도 마찬가지로, 새 중앙 수비 조합을 무너뜨린 뒤 마지막에 데 헤아를 상대해야 한다.

두 팀의 승리 경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피오렌티나는 오른쪽 측면과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만들고, 60분 이후 새로 들어간 측면 자원으로 지친 아탈란타의 왼쪽을 공략할 때 득점에 가까워진다. 이 경로가 결과로 이어지려면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아탈란타는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차파코스타의 크로스로 크르스토비치에게 공을 보내고, 피오렌티나가 압박 아래에서 공을 처리하다 실수하면 득점을 노린다. 크르스토비치가 70분 이후에도 뛰면 이 공격 경로를 후반까지 유지하기 쉽지만, 초중반 득점에도 그의 후반 출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7. 경기예측

7-1. 초반 30분은 피오렌티나의 빌드업 안정과 아탈란타의 첫 공략이 맞서는 구간이다

1~4장의 판단은 두 팀 모두 선제골의 의미가 크다는 데서 만났다. 피오렌티나는 선제골을 넣으면 우세의 근거가 충분해지지만 먼저 실점하면 근거가 크게 약해지는 팀이고, 아탈란타는 경기 초중반에 앞서야 승리 경로가 서는 팀이다. 그래서 첫 30분의 공방이 경기 전체의 방향을 크게 좌우한다.

이 구간의 첫 시험대는 피오렌티나의 빌드업이다. 제노아전에서 피오렌티나는 높은 위치의 압박을 받으며 7분과 15분에 실점했고, 바놀리 감독은 출발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제노아전 뒤 발언). 코모전에서도 32분과 36분, 4분 사이에 2골을 내줬다. 오늘은 그 빌드업의 출발점에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선다. 사리 감독이 일정 부담 속에서도 초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면, 비에리와 드러구신이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아탈란타의 첫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사리 감독이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는 운영을 택하면 피오렌티나는 홈에서 공을 더 오래 소유하게 된다. 3장에서 본 대로 그것은 이 팀에 덜 익숙한 경기 양상이지만,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 마스탄투오노를 두려는 바놀리 감독의 계획과는 맞는다.

아탈란타 쪽에도 초반의 위험이 있다. 프로시노네전 1분 실점은 에데르송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고, 사리 감독은 첫 2실점을 기초적인 실수로 평가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피오렌티나는 공을 되찾은 뒤 마스탄투오노와 측면 공격수를 빠르게 찾는 팀이므로, 아탈란타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압박 아래에서 공을 잃는 장면은 곧바로 피오렌티나의 역습 기회가 된다. 초반 실점의 위험은 두 팀 모두에게 있고, 그 위험이 어느 쪽에서 먼저 현실이 되는지는 경기 전에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7-2. 중반의 승부는 피오렌티나의 오른쪽과 아탈란타의 중앙이 동시에 위협하는 구조에서 갈린다

30분 이후에는 6-5에서 본 두 대결이 동시에 작동한다. 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의 전진과 마스탄투오노의 라인 사이 움직임으로 아탈란타의 왼쪽을 공략하고, 아탈란타는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크르스토비치의 마무리로 피오렌티나의 중앙을 공략한다. 두 팀의 중원은 같은 선택을 강요받는다.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가 더케텔라러를 막으려고 물러서면 마스탄투오노 쪽 지원이 줄고, 아탈란타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스탄투오노를 따라 나오면 더케텔라러 뒤를 받쳐 줄 선수가 줄어든다.

이 구조에서는 두 팀 모두 페널티 지역 근처까지 공을 운반할 수 있다. 차이는 마지막 단계에서 생긴다. 피오렌티나의 득점은 최근 측면 수비수와 세트피스, 상대 실수에서 나왔고, 투토아탈란타(10월 28일)가 적은 대로 공격수의 득점은 9월 중순 이후 없다. 아탈란타의 득점은 크르스토비치가 마무리하는 비중이 크다. 중반 구간에서 득점이 나온다면, 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의 슈팅이나 세트피스처럼 공격수가 아닌 선수에게서, 아탈란타는 크르스토비치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비대칭은 피오렌티나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같은 수의 득점을 얻는 경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7-3. 60분 이후에는 교체 자원과 크르스토비치의 체력이 경기 양상을 바꾼다

60분 이후는 두 팀의 차이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구간이다. 바놀리 감독은 2명씩 묶어 교체하며, 인테르전에서는 새 선수 2명으로 상대의 한쪽 측면을 공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피오렌티나우노, 10월 25일). 오늘 쓸 수 있는 교체 자원은 뇬토 또는 은지에, 도도, 주앙 마리우, 베투 또는 펠레그리노, 곤살베스다. 사리 감독의 교체 자원은 파샬리치 또는 가에타노, 잘레프스키, 사마르지치 정도이고, 스칼비니와 술레마나는 짧은 시간만 뛸 수 있는 상태다. 사리 감독은 직전 경기의 교체 효과에 실망했다고 스스로 말했다.

크르스토비치의 체력은 이 구간의 큰 변수다. 프로시노네전에서 그는 교체를 요청했고 76분에 스카마카와 교체됐다. 오늘은 그 교체 카드가 없다. 크르스토비치가 70분 이후에도 뛰면 아탈란타는 기존의 최전방 공격 경로를 유지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교체가 필요하면 더케텔라러를 전방으로 올리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이는 프리마 베르가모(10월 28일)의 전망이다. 그 경우 더케텔라러가 2선에서 맡던 역할은 다른 선수가 대신해야 한다.

다만 이 구간의 효과는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피오렌티나가 앞선 상태로 60분을 넘기면, 바놀리 감독의 교체 의도와 선수들의 실제 운영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인테르전처럼 깊이 물러서면 아탈란타가 공을 소유하며 막판 공세를 펼 수 있지만, 오늘의 아탈란타는 인테르처럼 공격 인원을 크게 늘릴 교체 자원이 없다. 아탈란타가 앞선 상태로 60분을 넘기면, 피오렌티나는 전반에 뒤진 바놀리 체제 3경기에서 모두 1골씩을 따라붙었고 아탈란타는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80분 이후에 실점했다. 그 경우 피오렌티나의 교체 자원은 역전보다 동점을 향한 근거가 된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뒤진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기 때문이다.

7-4. 흐름은 첫 60분에서 정해지며,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은 양쪽에 모두 있다

이 경기의 흐름은 피오렌티나 쪽으로만 기울어 있지 않다. 피오렌티나가 일정과 교체 자원에서 얻는 이점은 경기가 60분 이후까지 접전으로 남아 있을 때만 작동한다. 그 전에 아탈란타가 피오렌티나의 빌드업 실수나 새 중앙 수비 조합의 경합 실패에서 먼저 득점하면,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역전을 해내야 한다. 그 장면의 실행자는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이고, 그 장면을 막는 선수는 데 헤아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분명하다. 피오렌티나가 오른쪽 측면이나 세트피스에서 먼저 득점하고, 리드 뒤에도 인테르전처럼 완전히 물러서지 않고 새 측면 자원으로 지친 아탈란타의 왼쪽을 계속 공략하면, 아탈란타는 체력과 교체 자원이 모두 부족한 상태로 추격해야 한다. 그 장면의 실행자는 히메네스와 마스탄투오노, 그리고 60분 이후 들어오는 피오렌티나의 측면 자원이다. 두 경우 모두 결정적인 장면 하나가 경기의 방향을 정하고, 그 장면이 어느 쪽에서 먼저 나오는지는 경기 전 근거로 구분되지 않는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놀리 감독은 60분 이후 2명씩 교체해 지친 측면을 새 선수로 공략하려 하고, 사리 감독은 교체 선택지가 적은 상태에서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근거: 바놀리: 인테르전 막판 스리백 전환과 새 선수 2명의 측면 공략 의도, 제노아전 하프타임 동시 교체 · 사리: 프로시노네전 교체 효과에 대한 실망과 더케텔라러 교체 판단에 대한 자기 평가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앞선 팀이 리드를 관리하는 방식이 두 팀 모두 불안하다. 피오렌티나는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추고, 아탈란타는 앞선 뒤 추가 득점과 리드 유지에 실패한 장면이 있다

근거: 피오렌티나: 인테르전 마지막 10분의 후퇴, 베네치아전 후반의 수비 위치 하락 · 아탈란타: 프로시노네전 2차례 리드 뒤 동점 허용, 아약스전 87분 이후의 공간 허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피오렌티나는 홈에서 공을 더 소유하며 주도해야 하는 부담을 지고, 아탈란타는 선발을 바꿀 여지가 없어 동기가 구성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는다

근거: 피오렌티나: 강등권 홈 반등 경기, 감독 발언에 대한 현지 비판 · 아탈란타: 첫 원정 승리가 필요한 감독, 정상 출전이 어려운 선수 10명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탈란타는 70분 이후 공격과 수비 모두 대신 넣을 선수가 부족하고, 피오렌티나는 측면과 최전방을 두 번에 나눠 바꿀 수 있다

근거: 아탈란타: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 중앙 공격수 1명, 중앙 수비 대안 없음, 크르스토비치의 교체 요청 · 피오렌티나: 유럽 대항전 없음, 선발에서 폰그라치치 자리만 바뀜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이 동시에 상대의 약한 수비 자리를 공략한다. 피오렌티나는 오른쪽에서 베르나스코니를, 아탈란타는 중앙에서 비에리를, 오른쪽에서 발데페냐스를 상대한다

근거: 피오렌티나: 히메네스의 전진, 마스탄투오노의 라인 사이 배치 계획, 아탈란타의 세트피스 높이 손실 · 아탈란타: 더케텔라러의 전진과 크르스토비치의 마무리,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피오렌티나 공격수의 무득점 기간과 아탈란타의 리그 원정 무승이 같은 경기에서 만난다. 무승부가 아니면 둘 가운데 하나는 끊긴다

근거: 피오렌티나: 득점 경로가 측면 수비수와 세트피스로 옮겨 간 상태 · 아탈란타: 원정에서 기회를 만드는 경로가 전환 공격에 한정된 상태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구장·심판은 어느 쪽의 방식도 바꾸지 않아 양쪽 대등에 가깝다. 이동과 연전의 부담은 아탈란타에 있으며 그 영향은 로테이션 줄에서 다룬다

근거: 피렌체 맑음·약한 바람 예보, 라 펜나 주심 배정 · 아탈란타의 10월 22일 암스테르담 원정과 10월 28일 피렌체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비중이 큰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며, 두 요소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이다. 두 팀 모두 상대의 가장 약한 수비 자리를 겨냥할 실행자를 갖고 있으므로, 이 요소만으로는 첫 60분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는다. 로테이션은 한쪽으로 작용하지만 경기 후반에만 효과를 낸다. 아탈란타의 체력과 교체 자원 부족은 경기가 60분 이후까지 접전일 때 피오렌티나의 근거가 되고, 아탈란타가 일찍 앞서 있으면 피오렌티나의 동점 시도를 돕는 데 그친다. 팀 성향은 두 팀의 리드가 모두 불안하다는 점에서 서로 상쇄되며, 앞선 팀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기 어렵게 만든다. 감독 성향은 로테이션과 같은 시간대에 작용해 후반의 차이를 키운다. 동기부여는 피오렌티나에게 주도권을 요구하지만 그것이 피오렌티나에게 유리한 조건인지는 분명하지 않고, 타이밍과 외적 환경은 결말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첫 60분의 선제골 공방이 후반 요소들의 작용 방향을 정하는 구조이며, 선제골이 어느 쪽에서 나오는지를 가를 근거는 양쪽에 고르게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교체의 질이다. 순위와 최근 성적에는 두 감독이 경기 중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담기지 않는다. 바놀리 감독은 오늘 측면과 최전방을 두 번에 나눠 바꿀 수 있고, 인테르전에서 밝힌 대로 지친 측면을 새 선수로 공략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사리 감독은 프로시노네전에서 교체로 공격 구성을 바꾼 뒤 위협이 사라졌고, 오늘은 그때보다 더 적은 선택지로 경기를 운영한다. 이 차이는 60~75분 구간에 피오렌티나의 측면 공격이 늘어나는 장면으로 나타날 수 있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리드의 성격이다. 피오렌티나가 인테르전에서 앞선 뒤 물러섰을 때 상대는 리그 1위의 공격진이었고, 오늘 상대는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없는 팀이다. 같은 후퇴가 오늘은 인테르전과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탈란타가 앞설 경우에는 프로시노네전처럼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막판에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 이번에는 체력 부담까지 더해진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크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동기가 만드는 장면은 피오렌티나의 경기 주도다. 홈 무승을 끝내야 하는 피오렌티나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면, 공을 내주고 전환하던 평소 방식과 달리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고 아탈란타의 역습 기회도 함께 늘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결장자의 수보다 대체할 수 없는 자리다. 아탈란타는 중앙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 모두 대신 넣을 선수가 없고, 크르스토비치는 직전 경기에서 교체를 요청했다. 이 조건은 경기 시작 전에는 보이지 않고, 70분 이후에 아탈란타의 공격 경로가 줄어드는 장면으로 나타난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수비 조합이다. 피오렌티나는 비에리가 중앙 수비수로 처음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아탈란타는 미드필더로 분류된 베르나스코니가 왼쪽 수비를 맡는다. 두 자리 모두 상대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와 만난다. 여기에 아탈란타의 세트피스 높이 손실이 더해져, 피오렌티나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평소보다 위협적인 공격 경로가 된다.

피오렌티나 공격수의 무득점 기간과 아탈란타의 원정 무승은 오늘 함께 이어질 수도 있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수 이외의 득점으로 이기면 공격수 무득점은 끝나지 않고 아탈란타의 원정 무승도 계속된다. 공격수 무득점이 끝나려면 피오렌티나 공격수가 실제로 득점해야 하며, 아탈란타의 원정 무승은 아탈란타가 이겨야 끝난다. 두 기록만으로 오늘의 승부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외적 환경은 오늘 경기에서 새로운 조건을 만들지 않는다. 날씨와 심판은 양쪽 대등이고, 이동과 연전의 부담은 로테이션 요소로 이미 반영했다.

8-2. 두 팀의 골 수

피오렌티나의 득점 경로는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에서 출발한다. 인테르전 선제골처럼 직접 슈팅으로 끝나거나, 제노아전처럼 낮은 크로스로 이어지는 장면이다. 아탈란타가 히메네스의 전진을 막는 데 수비를 모으면, 마스탄투오노가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최전방 공격수나 반대쪽 측면 공격수에게 연결할 공간이 남는다. 공을 이어 가는 공격이 막히더라도 세트피스가 있다. 마스탄투오노가 차고 드러구신과 베투가 노리는 장면이 오늘 아탈란타의 낮아진 수비 높이와 만난다. 60분 이후에는 교체로 들어온 측면 자원이 지친 아탈란타의 왼쪽을 공략하는 경로가 더해진다. 이 네 경로가 모두 오늘 실행자를 갖고 있으므로 피오렌티나가 1골을 넣을 근거는 분명하다.

피오렌티나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아탈란타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탈란타가 뒤진 상태에서 차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를 모두 올리면, 그 뒤 공간은 피오렌티나의 새 측면 자원에게 넘어간다. 아탈란타는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80분 이후에 실점했고, 오늘은 수비를 보강할 교체 자원도 없다. 반대로 피오렌티나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지난해 11월 맞대결의 반복이다.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어도 공격수가 마무리하지 못하고 카르네세키가 결정적인 슈팅을 막는 경우다. 사리 감독이 파샬리치를 선발로 써서 마스탄투오노가 공을 받는 공간을 막으면 피오렌티나의 기회 자체도 줄어든다. 공격수가 7주째 득점하지 못한 상황은 이 조건이 오늘도 성립할 수 있다는 근거다.

아탈란타의 득점은 더케텔라러가 피오렌티나 중앙 수비수 앞 공간에서 공을 받아 크르스토비치에게 연결하는 경로가 중심이다. 프로시노네전 14분과 50분 득점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아탈란티니, 10월 25일). 피오렌티나가 중앙을 좁혀 이 연결을 막더라도 차파코스타의 오른쪽 크로스가 남는다. 지난 5월 맞대결의 동점 장면과 프로시노네전 45분 골이 이 경로였다. 여기에 피오렌티나가 압박 아래에서 공을 처리하다 실수하면 아탈란타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전환 공격에 나설 수 있다. 제노아전의 2실점이 이 형태였다. 세 경로 모두 오늘 실행자가 있으므로 아탈란타가 1골을 넣을 근거도 분명하다.

아탈란타가 2골 이상 넣는 전개는 피오렌티나가 짧은 간격으로 실점했던 제노아전·코모전의 장면이 반복될 때 가능하다. 오늘은 새 중앙 수비 조합이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를 상대한다. 반대로 피오렌티나가 인테르전 전반처럼 중앙을 낮고 촘촘하게 막고 데 헤아가 결정적인 슈팅을 막으면 아탈란타의 득점은 줄 수 있다. 크르스토비치가 후반에 더 뛰기 어려워지면 최전방의 선택지도 좁아진다. 데이터센터의 원정 4경기 기대득점은 경기당 0.98골이지만, 상대 수준과 경기 전개가 달랐던 기록이다. 피오렌티나가 공을 잃는 장면을 줄이면 아탈란타의 전환 기회 하나가 줄어들 수 있으며, 더케텔라러의 중앙 연결과 차파코스타의 크로스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두 팀의 골 수를 나란히 놓으면 구조가 비슷하다. 두 팀 모두 1골을 넣을 경로와 실행자는 분명하고, 2골 이상은 상대가 추격하거나 초반에 무너지는 특정 상황에서 나온다. 차이는 시간대다. 피오렌티나의 추가 득점은 경기 후반 상대의 체력 저하에서, 아탈란타의 추가 득점은 경기 초중반 피오렌티나의 수비 혼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는 양쪽에 하나씩 있다. 피오렌티나 쪽에서는 선제골 뒤 아탈란타가 추격하는 국면이다. 아탈란타가 라인을 올리면 교체 자원과 체력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나고, 피오렌티나의 새 측면 자원이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아탈란타 쪽에서는 경기 초반 피오렌티나의 연속 실점이다. 다만 아탈란타의 경우 그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넓히거나 유지할 교체 자원이 부족하고, 피오렌티나는 뒤진 경기에서 꾸준히 1골을 따라붙었다. 그래서 아탈란타 쪽에서 생긴 큰 점수 차는 후반에 다시 줄어들 근거가 함께 있다.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는 더 많다. 피오렌티나는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추는 팀이어서 1골 차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는 앞선 뒤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있고, 오늘은 추가 득점을 만들 교체 공격수가 없다. 두 골키퍼는 모두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줄여 온 선수다. 이 근거들은 앞선 팀이 2골 차로 달아나기 어렵게 만드는 실제 수단이다. 정리하면 오늘의 점수 차는 접전 구조에 가깝다. 벌어지는 구조는 피오렌티나가 먼저 앞서고 아탈란타가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추격하는 국면에서 더 많이 성립하고,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는 경우에는 피오렌티나의 만회 경로와 아탈란타의 막판 실점 경향이 점수 차를 좁힌다.

총득점이 많아질 수 있는 근거는 두 팀의 달라진 수비 조합이다. 피오렌티나는 중앙 수비수 1명이 바뀌었고, 아탈란타는 측면 수비와 세트피스에서 공중 경합할 선수를 잃었다. 양 팀은 상대의 약해진 수비 자리를 공략할 선수를 갖고 있으며, 아탈란타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막판에 실점했다. 다만 양 팀이 각각 1골을 넣는 전개만으로 3골 이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전개에는 공격수의 마무리 부진, 카르네세키와 데 헤아의 선방, 크르스토비치의 체력 저하가 작용할 수 있다. 사리 감독이 파포스전처럼 신중하게 운영하고 피오렌티나가 인테르전 전반처럼 낮은 수비 블록으로 맞서면 기회 자체가 줄 수도 있다. 따라서 0-0은 두 팀의 마무리 실패뿐 아니라 득점 기회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8-4. 배당 해부

해외 시장은 19위 홈팀에 근소한 우세를 주었고, 관측 기간 동안 아탈란타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은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세 결과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보면서도 그 차이를 크게 두지 않았다. 순위표만 보면 19위 홈팀이 12위 원정팀보다 우세를 받는 것은 낯선 배당이다. 시장이 이 배당을 만들며 가장 먼저 본 근거는 아탈란타의 결장과 일정이다. 아탈란타는 정상 출전이 어려운 선수가 10명이고(투토아탈란타(TuttoAtalanta.com), 10월 29일),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5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원정 성적과 맞대결 기록이 더해진다.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는 10월 27일 홈 승리를 예상하면서, 아탈란타가 이번 시즌 리그 원정 3경기를 모두 졌고 원정 7경기 연속 실점했다는 점과 피오렌티나가 1994-95시즌 이후 아탈란타와의 리그 홈경기 25경기에서 2번만 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피오렌티나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도 같은 방향의 근거다. 반대로 피오렌티나의 승점 4와 공격수들의 48일 무득점(투토아탈란타, 10월 28일)은 홈 배당이 강한 정배 수준까지 내려가지 않게 만든 근거로 읽힌다.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관측한 배당은 아탈란타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피오렌티나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5곳에서 조금 올랐고, 아탈란타 승리 배당은 4곳에서 내려갔다. 이 기간은 폰그라치치의 결장 기간 보도와 라니에리의 출전 의문 보도가 나온 시기와 같다. 다만 같은 기간에 아탈란타 쪽에서도 스카마카의 부상 소식이 나왔으므로, 배당의 이동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새로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이동 폭도 작아서 피오렌티나를 근소하게 앞에 둔 시장의 기본 판단은 개장 때와 같다.

득점 쪽에서 시장은 다득점을 정배로 두었고, 이 판단은 관측 기간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아탈란타가 직전 경기에서 기록한 4-4와 두 팀의 수비 결장이 이 판단의 근거로 보인다. 점수 차에서 시장은 피오렌티나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를 낮게 봤고, 3골 차 이상은 매우 낮게 봤다. 시장도 이 경기를 한쪽이 크게 앞서는 경기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장과 일정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홈 맞대결 기록은 오늘의 근거가 되기 어렵다

시장 근거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아탈란타의 결장과 일정이다. 다만 결장의 수보다 비는 자리가 중요하다. 중앙 공격수는 크르스토비치 1명뿐이고, 중앙 수비에는 크리스텐센과 오브리치 외에 대안이 없으며, 왼쪽 수비는 미드필더로 분류된 베르나스코니가 맡는다. 피오렌티나의 낮은 승점과 공격수 무득점도 성립한다. 오늘 최전방에 베투가 서든 펠레그리노가 서든, 이 경기에서 공격수의 득점을 전제로 삼을 근거는 없다. 시장이 관측 기간에 새로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피오렌티나의 중앙 수비 약화도 성립한다. 폰그라치치가 빠지면서,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로 약 40분만 뛴 비에리가 드러구신 옆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근거는 오늘 조건에서 약하다. 아탈란타의 리그 원정 무승은 결과 기록이며, 그 결과가 나온 원정 경기의 상대들과 비교하면 오늘 상대는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많은 편인 팀이다. 홈이라는 사실은 기회를 만드는 데서는 성립한다.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홈에서 경기당 기대득점 1.80, 기대실점 1.22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그 홈 1무 3패, 3득점 9실점이 보여 주듯 그 기회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장 약한 근거는 홈 맞대결 기록이다. 오늘의 감독 조합은 처음이고, 최근 2경기의 득점자와 핵심 수비수는 대부분 오늘 경기장에 없다. 다득점 쪽 근거 가운데 아탈란타의 직전 경기 4-4는 오늘 반복될 근거로 보기 어렵다. 그 경기의 실점 4골은 패스 실수, 측면 전진, 페널티 지역 앞 슈팅, 굴절이라는 서로 다른 경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반면 두 팀의 수비 결장이라는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아탈란타의 70분 이후와 두 팀이 리드를 다루는 방식이다

시장은 결장자의 수와 일정을 배당에 넣지만, 그 공백이 경기의 어느 시간대에 드러나는지까지 넣기는 어렵다. 아탈란타의 선발은 직전 경기와 비교해 오른쪽 수비 한 자리만 바뀌지만, 교체 명단에는 중앙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가 없다. 크르스토비치는 프로시노네전에서 교체를 요청했고(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그가 빠지면 더케텔라러가 전방으로 올라가므로 2선에서 나오던 전진 패스가 사라진다(프리마 베르가모(Prima Bergamo), 10월 28일). 사리 감독은 직전 경기의 교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공백은 경기 시작 시점이 아니라 70분 이후에 드러난다. 같은 시간대에 바놀리 감독은 2명씩 묶은 교체로 지친 측면을 공략한다.

두 팀이 리드를 다루는 방식도 결과에서 출발한 배당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피오렌티나는 인테르전에서 1-0으로 앞선 뒤 사실상 공격을 멈췄고, 마지막 10분에는 더 내려앉았다(피렌체투데이(FirenzeToday), 10월 25일). 바놀리 감독은 그 사이 역습으로 2-0을 만들 기회가 2번 있었지만, 침착하지 못해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파치 디 판타(Pazzi di Fanta), 10월 25일). 피오렌티나는 앞서면 리드 관리를 택하고, 그 사이 생기는 기회는 마무리 부족으로 놓치는 팀이다. 그래서 피오렌티나가 이기는 경기에서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기 어렵다. 아탈란타는 프로시노네전에서 두 번 앞서고도 동점을 허용했다. 사리 감독은 그 경기의 첫 2실점을 기초적인 실수로 규정했고, «지금 우리는 견고하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인정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오늘 아탈란타에 가장 부족한 것은 먼저 앞섰을 때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 수단이다.

개별 매치업도 시장 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근거다. 피오렌티나의 오른쪽에서는 히메네스가 베르나스코니를 상대한다.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는 히엔·코수누·콜라시나츠·스카마카가 빠져 높이를 잃은 아탈란타 수비와 맞선다. 반대로 아탈란타의 오른쪽에서는 차파코스타의 낮은 크로스가 인테르전에서 결승 페널티킥을 내준 발데페냐스와 맞서고, 크르스토비치는 중앙 수비 경험이 짧은 비에리를 상대한다. 이 가운데 피오렌티나의 중앙 수비 약화는 결장 보도가 나오던 시기에 배당이 아탈란타 쪽으로 움직인 만큼 일부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과대평가한 근거는 홈 맞대결 기록이다. 피렌체에서 피오렌티나가 아탈란타에 좀처럼 지지 않았다는 기록은 예상 기사에서 홈 승리의 근거로 쓰였다(유로스포르트, 10월 27일). 그러나 사리 감독은 피오렌티나를 처음 상대하고, 그 기록을 만든 선수들은 대부분 오늘 경기장에 없다.

우리 판단은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시장과 비슷하게, 아탈란타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본다

우리 종합분석이 가리키는 결과의 무게를 시장 배당과 비교하면, 피오렌티나의 승리는 시장과 거의 같은 자리에 있다. 무승부는 시장보다 조금 높게, 아탈란타의 승리는 시장보다 낮게 본다. 피오렌티나 쪽에서는 오른쪽 측면 상성, 세트피스 높이, 아탈란타의 70분 이후 교체 공백이 승리 가능성을 올린다. 반면 오늘의 근거가 되기 어려운 홈 맞대결 기록과,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운영이 같은 정도로 그 가능성을 낮춘다. 그래서 결과는 시장과 같아도 근거는 다르다. 시장의 근거에는 오늘 조건과 다른 맞대결 기록이 들어 있고, 우리의 근거는 오늘 경기에서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두 팀의 힘이다.

피오렌티나 쪽 배당은 오늘 조건에서도 타당하다. 근소한 우세라는 결과는 시장과 같지만, 우리 판단에서 그 우세는 순위나 이름값, 최근 결과가 아니라 아탈란타의 교체 공백이 드러나는 시간대와 피오렌티나의 비공격수 득점 경로가 만나는 구조에서 나온다. 이 구조에서는 아탈란타도 70분 전까지 1골을 만들 수 있으므로, 우세의 폭은 시장이 매긴 근소한 수준을 넘지 않는다.

시장과 어긋나는 자리는 아탈란타 쪽이다. 관측 기간에 아탈란타 승리 배당이 내려간 시기는 피오렌티나의 수비 결장 보도와 겹친다. 비에리가 중앙 수비수로 긴 시간을 뛰어야 한다는 부담은 우리 판단에도 들어 있다. 다만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는 전개에서도 70분 이후 리드를 유지할 교체 자원이 적다는 점 때문에 아탈란타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본다. 먼저 앞서는 것만이 아탈란타의 유일한 승리 경로라는 뜻은 아니다. 배당 이동 중 폰그라치치의 결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남아 있다. 그 부분이 아탈란타의 이름값에 몰린 자금인지, 피오렌티나 선발에 관한 다른 소식인지는 가릴 근거가 없다. 이는 우리 판단이 틀릴 수 있는 지점이다.

득점과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우리 판단이 같은 방향이다. 시장은 다득점을 정배로 두었고, 피오렌티나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낮게 봤다. 우리도 같은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의 근거는 아탈란타의 직전 4-4 같은 결과가 아니다. 두 팀이 모두 상대의 가장 약한 수비 자리를 공략할 실행자를 갖고 있다는 점과 피오렌티나가 앞선 뒤 리드를 관리하는 운영이 우리의 근거다.

승부는 피오렌티나가 가져가고, 점수 차는 1골이며, 득점은 두 팀 모두에게서 나온다

피오렌티나의 승리는 시장도 가장 유력하게 보는 결과이므로 더 엄격하게 검토한다. 경기 초반에는 새 중앙 수비 조합이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의 공략을 견뎌야 한다. 인테르전에서 피오렌티나는 낮고 촘촘한 블록을 경기 막판까지 유지했지만, 제노아전·코모전의 짧은 간격 실점도 남아 있는 반대 근거다. 공격에서는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과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가 아탈란타의 약해진 수비 자리와 만난다. 공격수의 무득점이 이어져 온 만큼 이 경로의 비중이 크다. 60분 이후에는 피오렌티나가 교체 선수를 투입해 지친 측면을 공략할 수 있지만, 인테르전처럼 실제로 수비 위치를 낮추면 그 이점은 줄어든다.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문제도 남는다. 인테르전에서는 실패했지만, 오늘 아탈란타에는 당시 인테르처럼 공격 인원을 늘릴 교체 자원이 없다. 초반 수비와 리드 유지의 불안은 점수 차를 좁히고 아탈란타의 득점 가능성을 남긴다.

아탈란타가 이기는 경로도 같은 기준으로 검토한다. 초중반에 크르스토비치가 피오렌티나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공략해 먼저 득점하는 장면은 성립한다. 그러나 그 뒤 사리 감독이 파샬리치를 넣어 중원을 보강하더라도, 비어 있는 자리는 메워지지 않는다. 오늘 아탈란타의 공백은 중원이 아니라 최전방과 중앙 수비, 왼쪽 수비에 있다. 이 공백은 피오렌티나가 교체와 세트피스로 압박을 높이는 70분 이후에 드러난다. 크르스토비치는 직전 경기에서 교체를 요청했고, 그가 빠지면 아탈란타의 공격은 개인 돌파와 세트피스로 줄어든다. 따라서 오늘 조건에서는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는 경기가 아탈란타의 승리보다 피오렌티나의 만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아탈란타가 뒤진 채 차파코스타와 베르나스코니를 모두 올리면 그 뒤 공간을 피오렌티나의 교체 측면 자원이 공략할 수 있어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전개도 있다. 인테르전에서 피오렌티나는 1-0으로 앞선 뒤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 기회 2번을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오늘도 공격수의 마무리가 달라졌다는 근거는 없다. 피오렌티나가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춘 경험이 있고, 아탈란타에는 더케텔라러의 연결과 차파코스타의 크로스로 만회할 경로가 남는다. 이 때문에 1골 차를 예상한다. 다만 피오렌티나의 추가 득점은 공격수의 득점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히메네스의 전진과 세트피스도 남아 있으므로, 큰 점수 차의 가능성을 그 조건 하나로 배제할 수는 없다.

득점은 3골 이상 나오는 경기로 본다. 두 팀 모두 상대의 가장 약해진 수비 자리를 공략할 실행자를 갖고 있다. 2골 이하로 끝나려면 피오렌티나의 비공격수 경로와 아탈란타의 크르스토비치 경로가 함께 막혀야 하는데, 이 경기의 구조는 그 반대 방향이다. 홈에서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피오렌티나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면, 그만큼 아탈란타의 전환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또 높이를 잃은 아탈란타 수비는 후반에 세트피스와 교체 측면 자원을 함께 상대해야 한다.

시장이 놓친 것과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

시장은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더라도 70분 이후 그 리드를 지킬 교체 자원이 없다는 점을 덜 반영했고, 우리는 관측 기간 동안 아탈란타 쪽으로 움직인 배당 가운데 피오렌티나의 수비 결장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을 놓쳤을 수 있다. 판단이 가장 크게 갈릴 수 있는 물음은 피오렌티나가 오늘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공격수의 무득점과 인테르전의 추가 득점 실패만 보면 답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오늘 피오렌티나의 득점 경로는 공격수가 아니라 히메네스의 전진과 세트피스에 있고, 두 경로 모두 아탈란타에서 가장 약해진 자리와 만난다. 이 점에서 우리는 그 물음에 다르게 답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두 팀이 모두 득점하고 피오렌티나가 1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판단의 근거는 경기의 시간대에 따라 두 팀의 힘이 달라진다는 데 있다. 첫 60분은 아탈란타의 크르스토비치와 더케텔라러가 피오렌티나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시험하는 구간이며, 아탈란타가 이 구간에서 1골을 얻을 근거는 충분하다. 그러나 70분 이후 아탈란타에는 크르스토비치를 대신할 중앙 공격수도 없고, 수비 높이를 보완할 중앙 수비수도 없다. 사리 감독은 직전 경기의 교체 선수들에게 실망했고, 팀이 견고하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스스로 말했다(투토아탈란타, 10월 26일). 같은 시간대에 피오렌티나는 바놀리 감독이 2명씩 묶어 쓰는 교체로 베르나스코니 쪽 측면을 다시 공략하고,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로 높이를 잃은 수비를 상대한다.

시장도 피오렌티나를 근소한 우세로 봤지만, 그 근거에는 오늘 조건과 다른 홈 맞대결 기록이 들어 있었다. 우리가 시장과 가장 다르게 보는 지점은 아탈란타의 승리 가능성이다. 배당은 피오렌티나의 수비 결장 소식과 함께 아탈란타 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이기려면 먼저 앞선 뒤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야 하고, 오늘의 아탈란타에는 그 단계를 맡을 선수가 없다. 점수 차는 1골에 머문다고 본다. 피오렌티나는 인테르전에서 1-0으로 앞선 뒤 공격을 줄였고, 그 사이 얻은 역습 기회 2번도 살리지 못했다(파치 디 판타, 10월 25일). 앞선 뒤 추가 득점보다 리드 관리를 택하는 운영과 공격수의 마무리 부진 때문에, 피오렌티나는 2골 차 이상으로 달아나기 어렵다.

[결론] 두 팀이 모두 득점하고 피오렌티나가 1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아탈란타는 경기 초중반에 크르스토비치를 앞세워 피오렌티나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교체 공백이 드러나는 70분 이후에는 피오렌티나가 측면 수비수와 세트피스로 승부를 정하고,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므로 점수 차는 더 벌어지지 않는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아탈란타의 결장 10명과 14일 동안 5경기를 치른 일정, 아탈란타의 리그 원정 무승, 피렌체에서의 맞대결 기록과 홈 경기, 피오렌티나의 낮은 순위와 공격수 무득점, 폰그라치치의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도 70분 이후 그 리드를 지킬 교체 자원이 없다는 점, 높이를 잃은 아탈란타 수비가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와 히메네스의 전진을 함께 상대해야 한다는 점, 피오렌티나가 앞선 뒤 리드 관리를 택해 점수 차가 1골에 머문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아탈란타의 70분 이후 교체 공백과 피오렌티나의 비공격수 득점 경로가 만나는 시간대 구조
  • 반대쪽 환경: 아탈란타가 경기 초반 피오렌티나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공략해 짧은 간격으로 2골을 얻으면, 공격수의 마무리가 부진한 피오렌티나는 교체 자원의 우위로도 2골을 따라붙기 어렵다. 두 골키퍼가 결정적인 기회를 연달아 막으면 득점도 2골 이하로 줄어든다.
  • 깨지는 전제: 크르스토비치와 아탈란타 선발진이 아약스 원정처럼 80분대까지 강도를 유지하면, 피오렌티나가 70분 이후 얻는 우위가 사라진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 승무패: 승 — 아탈란타는 먼저 앞서도 70분 이후 교체할 중앙 공격수·중앙 수비수가 없어 리드를 지킬 수단이 부족하고, 피오렌티나는 히메네스의 오른쪽 전진과 마스탄투오노의 세트피스로 높이를 잃은 아탈란타 수비를 후반까지 공략한다
  • 핸디캡 -1: 무 — 피오렌티나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운영이며, 아탈란타는 70분 전까지 크르스토비치와 차파코스타의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할 경로가 있어 정확히 1골 차 홈 승리로 끝나는 구조다
  • 핸디캡 -2: 패 — 3골 차 이상 홈 승리는 피오렌티나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공격수가 추가 득점해야 성립하는데, 리드 관리를 택하는 운영과 48일째 이어진 공격수 무득점이 두 조건을 모두 막는다
  • 언더오버 2.5: 오버 — 히메네스 대 베르나스코니, 크르스토비치 대 비에리·드러구신으로 두 팀 모두 상대의 가장 약해진 수비 자리를 공략할 실행자가 있고, 아탈란타의 70분 이후 교체 공백이 후반 득점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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