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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 10.24(토) 22:30 · 프로토 126회차 298

아우크스부르크1 : 1우니온 베를린10.24(토) 22:30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26회차 298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아우크스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이 10월 24일 한국시간 22시 30분 WWK 아레나에서 2026-27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차는 3점이지만 두 팀의 고민은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꾸준히 득점하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우니온 베를린은 수비를 정비했지만 원정 득점이 없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16골을 넣어 레버쿠젠·라이프치히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매 경기 2골 이상 넣었지만 최근 4경기는 2무 2패였고, 그동안 11골을 내줬다. 레버쿠젠·베르더 브레멘·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후반에 2-1로 앞서고도 승리를 놓쳤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는 2-0 리드 뒤 수비 위치를 낮췄고, 상대에게 슈팅 20회를 허용한 끝에 2-3으로 졌다. 직전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는 초반 28분에 페널티킥, 자기 코너킥 직후 역습, 상대 코너킥으로 3골을 내준 뒤 3-4로 패했다. 막판 실점만이 아니라 경기 운영과 세트피스 수비까지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6경기 5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2경기에서는 레버쿠젠에 0-4, 바이에른 뮌헨에 0-7로 졌다. 다만 그 2경기는 모두 수비 선발이 바뀌기 전 상위권 팀을 상대로 치렀다. 마우로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뒤에도 포백을 유지하면서 제노 판 덴 보스와 펠릭스 우두오카이를 중앙 수비에 세웠다. 이후 홈에서 엘버스베르크를 1-0으로 꺾고 도르트문트와 0-0으로 비겼다. 새 조합의 수비 간격이 원정에서도 유지될지는 이번 경기가 첫 시험이다.

이번 시즌 리그아우크스부르크우니온 베를린
순위·승점10위·8점17위·5점
득점·실점16·125·17
최근 2경기1무 1패1승 1무

마누엘 바움 감독의 아우크스부르크는 3-4-2-1을 기본으로 쓴다. 파비안 리더가 리그 2골 3도움으로 공격을 연결하고,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4골, 로빈 펠하우어가 3골을 넣었다. 득점원이 분산돼 있으며 공을 빼앗은 직후 빠르게 공격하거나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든다. 반면 앞선 뒤 물러선 경기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오래 받아야 했다. 바움 감독도 직전 경기 뒤 90분 동안 이어지는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중앙 수비수 노아카이 뱅크스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결장한다. 최근 그 자리를 맡은 압둘라이 주마 바와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제프리 하우얼레이우 중 누가 나서든 시즌 초부터 함께 뛴 스리백 조합은 아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시 클로드모리스도 이번 경기 출전이 이르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그가 빠진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최전방은 그레고리치와 호드리구 히베이루 가운데 선택이 남아 있고, 바움 감독은 두 선수를 함께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우니온 베를린의 결장은 공격에 더 직접적이다. 지난 5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골을 넣은 안드레이 일리치는 맹장 수술 뒤 결장 중이다. 오른쪽에서 이번 시즌 도움 2개를 기록한 요시프 유라노비치는 출전이 불확실하다. 휴식기 뒤 세트피스를 맡았던 카스트리오트 이메리 역시 도르트문트전 전반 뒤 몸에 이상이 생겨 교체됐고, 이번 경기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이메리가 빠지면 킥을 맡을 선수가 바뀔 뿐 아니라 안드라스 셰퍼를 라니 케디라 옆에 둔 최근 중원 구성도 조정해야 할 수 있다. 병에서 회복한 리반 부르주는 선발 후보이며, 크리스토퍼 트림멜과 셰퍼도 세트피스를 찰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7개월간 리그 홈 6경기에서 지지 않았으나 내용은 2승 4무다. 6경기 모두 득점했고 무실점은 샬케전 한 번뿐이었다.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무득점 역시 이번 시즌 2경기만으로 나온 기록이다. 서로의 숫자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오늘의 선발과 경기 방식을 봐야 한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5월 우니온 베를린의 홈 4-0 승리였고, 1월 아우크스부르크 홈경기는 1-1로 끝났다. 당시 우니온 베를린은 지금과 감독 및 수비 대형이 달랐다. 5월 승리의 주역 일리치도 이번에는 뛰지 못한다. 2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우니온 베를린이 직접적인 공격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든 구도는 참고할 만하지만, 이전 결과가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두 팀 모두 10월 17일 경기 뒤 7일을 쉬었다. 이어지는 주중에는 나란히 DFB 포칼 원정을 치른다. 우니온 베를린은 쾰른 원정 포칼 경기 뒤 같은 상대와 홈 리그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이 일정까지 고려해 이메리의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중 상대는 SG 조넨호프 그로사스파흐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소유하고 우니온 베를린이 두 줄 수비의 간격을 좁힐 가능성이 크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 뒤 빠른 공격 전환을 경기 전에 경계했다. 우니온 베를린이 무리한 전진을 줄이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의 패스를 끊고 곧바로 공격할 기회도 줄어든다. 홈팀은 이번 시즌 가장 효과적이었던 공격 방식에만 기대지 않고, 상대 수비가 자리 잡은 상태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 수비 사이로 공을 연결하려면 리더의 패스와 2선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리더가 공을 공급하고 2선 선수들이 케디라·셰퍼의 뒤쪽에서 받으면 중앙 수비수 앞까지 전진할 수 있다. 두 중앙 미드필더가 자리를 지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윙백에게 보내 크로스하거나 다시 중앙으로 연결해야 한다. 우두오카이와 판 덴 보스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세르후 기라시를 견제하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은 최전방 공격수 1명에게 집중되지 않는다.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함께 나서면 두 중앙 수비수가 각각 공격수를 맡는 동안,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2선 선수를 중앙 미드필더가 따라가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우니온 베를린의 수비를 공략할 또 다른 경로는 세트피스다. 베르더 브레멘전에서는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을 칼빈 브라켈만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키커가 바뀌지만 리더와 메르트 쾨뮈르도 킥을 맡은 기록이 있다. 우니온 베를린 수비에는 공중볼에 강한 우두오카이가 있으므로, 코너킥을 얻는 것만으로 득점을 예상할 수는 없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 지역에 여러 선수를 보내고 걷힌 공까지 다시 공격으로 연결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니온 베를린도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협할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상대 코너킥의 헤더와 자기 코너킥 직후의 역습으로 실점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엘버스베르크전 결승골을 트림멜의 코너킥이 걷힌 뒤 부르주가 낮게 찬 슈팅으로 만들었다. 팀 스카르케는 도르트문트전 역습에서 골키퍼 앞까지 침투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윙백이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뱅크스 대신 출전한 오른쪽 중앙 수비수가 그 공간으로 들어가는 선수를 막아야 한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은 도르트문트전 슈팅 11회 중 유효 슈팅이 없었다. 역습 장면을 만드는 것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별개의 과제다.

첫 골은 두 팀의 역할을 바꿀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우니온 베를린은 동점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우니온 베를린이 전진하다 공을 잃은 뒤 수비 대형을 갖추기 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같은 상황이 나오면 리더와 펠하우어가 공 탈취 직후 공격에 참여할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가 베르더 브레멘전처럼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면 우니온 베를린에게도 코너킥과 측면 공격을 시도할 시간이 늘어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최근 마지막 15분에 5골을 내준 사실은 리드 이후의 운영을 주목하게 한다.

반대로 0-0이 후반까지 이어지면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홈 2경기에서 효과를 본 운영을 지속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그 2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1승 1무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5월 맞대결에서 공을 더 오래 가지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도 중앙에서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경기 막판 세트피스 한 번의 비중이 커진다. 다만 지난 맞대결 당시의 선수 구성과 감독이 달랐고, 우니온 베를린의 새 수비 조합은 원정 경험이 없다.

우니온 베를린이 먼저 득점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 후반처럼 공격 횟수를 늘릴 수 있다. 그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 29회를 기록했지만, 추격 과정의 2골은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공격량이 늘어난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마무리가 나온다고 단정할 수 없다. 우니온 베를린 역시 최근 수비 조합으로 먼저 앞선 원정 경기를 치른 적은 없다. 어느 팀이 선제골을 넣든 이후 공을 가져야 하는 팀의 대응이 승부를 좌우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면 아우크스부르크의 빠른 전환 공격은 줄어들지만, 홈팀에는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공략이 남아 있다. 바움 감독은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를 함께 기용할 수도 있어 우니온 베를린의 두 중앙 수비수에게 서로 다른 공격수를 맡길 선택지가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일리치가 결장하고 유라노비치와 이메리의 출전도 불확실해, 아우크스부르크가 허용하는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마무리와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

시장은 두 팀의 이번 시즌 득실을 근거로 골이 많이 나오는 전개에도 상당한 가능성을 두고 있다. 그러나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고 수비 간격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환 공격 기회가 적고, 우니온 베를린도 여러 차례 득점할 수단이 제한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초반부터 서로 공격을 주고받기보다는 우니온 베를린의 전진과 홈팀의 리드 관리가 후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2-1 또는 2-0이다. 이메리가 출전해 세트피스를 맡고 셰퍼·케디라의 중원 구성이 유지되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 우니온 베를린이 막판에 1골을 만회하는 2-1에 가깝다. 이메리가 빠지고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 후에도 공을 지키면 2-0을 예상한다. 이 전망은 우니온 베를린의 새 수비 조합이 원정에서도 전반 동안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그 간격이 이른 시간에 무너져 우니온 베를린이 오래 전진해야 한다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환 공격 기회가 늘어 예상보다 많은 골이 나올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3점 차 두 팀이 서로 반대되는 문제를 안고 WWK 아레나에서 만난다

2026-27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홈 WWK 아레나로 우니온 베를린을 불러들이며,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2시 30분(현지 15시 30분)이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Augsburger Allgemeine, 10월 20일)는 10위 아우크스부르크와 17위 우니온 베를린 사이의 간격이 승점 3점뿐이라는 점을 이 경기의 첫 사실로 적었다. 순위로는 중위권과 강등권의 대결이지만, 두 팀이 실제로 안고 있는 과제는 순위 차이보다 서로 반대 방향에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22골의 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레버쿠젠·라이프치히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 2위이며, 구단의 분데스리가 16시즌 가운데 같은 시점 최다 득점이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리그 6경기 모두 2골 이상을 넣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승리가 없고, 그 4경기에서 11골을 내줬다(빌트 베팅, 10월 23일). 마누엘 바움(Manuel Baum) 감독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팀에 90분 내내 이어지는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했고, 직전 엘버스베르크전을 두고는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너무 많았다»고 직접 평가했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득점력은 이미 증명했지만 실점을 줄이지 못한 팀이 홈으로 돌아온 경기다.

우니온 베를린의 과제는 정반대다. 6경기 5득점은 승리가 없는 최하위 묀헨글라트바흐(4골) 다음으로 적은 기록이고, 파더보른과 같은 수치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대신 바이에른 뮌헨 원정 0-7 패배 뒤 치른 엘버스베르크전 1-0 승리와 도르트문트전 0-0 무승부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상대 분석 기사에서 우니온 베를린의 2경기 연속 무실점이 2025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21일). 스포츠샤우(sportschau.de)에 실린 rbb24 기사(10월 22일)는 우니온 베를린이 이번 시즌 원정에서 승점과 득점을 모두 얻지 못했고, 원정 득점이 없는 팀은 리그에서 우니온 베를린뿐이라고 전했다. 수비 안정은 찾았지만 득점과 원정 성적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팀이 원정에 나서는 셈이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 일정이 빡빡하다.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Berliner Morgenpost, 10월 22일)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토요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화요일 쾰른 원정 DFB 포칼 2라운드, 일요일 쾰른 홈 리그 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마우로 루스트리넬리(Mauro Lustrinelli)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는 잉글리시 위크다. 바움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잉글리시 위크를 선발 구성에 고려한다고 밝혔다(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경기 당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대체로 흐리고 최고 기온은 6도로 예보됐다(news.de, 10월 22일). 이 날씨가 어느 한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 근거는 없다. 주심은 로빈 브라운이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1-2. 순위표의 득실은 두 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승점을 잃어 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항목아우크스부르크우니온 베를린
순위·승점10위 · 8점17위 · 5점
리그 승무패2승 2무 2패1승 2무 3패
득점·실점16 · 125 · 17
경기당 득점·실점2.67 · 2.000.83 · 2.83
경기당 기대득점·기대실점2.31 · 3.78 (3경기)0.97 · 0.80 (2경기)

데이터센터 순위표 기준이며, 기대득점·기대실점은 데이터센터가 산출한 경기만 따로 계산한 값이다. 표본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시즌 원정 2경기와 홈 1경기, 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홈 2경기다. 두 팀의 기대 지표는 집계한 경기와 장소가 달라 서로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다만 각 팀 안에서는 방향이 분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당 기대실점 3.78은 실제 실점(경기당 2.00)보다 훨씬 높다. 베트바지스(Wettbasis, 10월 23일)는 시즌 6경기 전체의 기대실점을 18.48로 집계하고 리그에서 가장 높은 값이라고 적었다. 집계 범위가 다른 값이지만 방향은 같다. 즉, 아우크스부르크는 허용한 기회에 비해 적게 실점했다. 이 차이가 수비 조직에서 나온 것인지, 골키퍼 선방에서 나온 것인지,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서 나온 것인지는 3장에서 경기별로 나누어 본다.

우니온 베를린의 17실점은 분포가 한쪽에 몰려 있다. 그중 11실점은 레버쿠젠 원정 0-4와 바이에른 뮌헨 원정 0-7에서 나왔다. 나머지 4경기의 실점은 프랑크푸르트전 3, 샬케전 3, 엘버스베르크전 0, 도르트문트전 0이다. 경기당 실점 2.83이라는 평균은 상위권 원정 2경기의 대량 실점과 최근 2경기 무실점을 합친 값이어서, 지금 우니온 베를린의 수비 상태를 설명하지 못한다.

1-3. 홈 무패와 원정 무득점이라는 두 수치는 표본을 나누면 다른 의미가 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홈 강세는 이 경기를 소개하는 거의 모든 기사가 앞세우는 사실이다. rbb24(스포츠샤우, 10월 22일)는 바움 감독이 복귀한 뒤 시즌을 걸쳐 치른 리그 홈 14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1패만 당했고, 3월 슈투트가르트전 2-5 패배 이후 7개월 동안 홈에서 지지 않았다고 집계했다. 다만 그 7개월의 홈 6경기를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열어 보면 성격이 분명해진다.

날짜홈 상대결과
2026-04-11호펜하임2-2 무
2026-04-25프랑크푸르트1-1 무
2026-05-09묀헨글라트바흐3-1 승
2026-08-31샬케3-0 승
2026-09-12레버쿠젠2-2 무
2026-10-10바이에른 뮌헨2-2 무

무패 6경기는 2승 4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경기 모두 득점했고 13골을 넣었지만, 실점하지 않은 경기는 샬케전 하나였다. 홈 강세의 성격은 수비 안정형이 아니라 공격 활성형이다. 홈에서 지지 않은 이유는 실점을 막았기 때문이 아니라 실점해도 그만큼 득점했기 때문이다. 상대 수준을 보면 무승부 4경기 가운데 2경기는 레버쿠젠·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이번 시즌 상위권 상대였다. 이번 시즌 하위권 상대로 치른 홈경기는 샬케전 3-0 승리 하나뿐이어서, 하위권 상대 홈경기에서 승리로 마무리하는 능력은 표본 1경기로만 확인된다.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무득점»도 표본을 나누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은 4위 레버쿠젠,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2경기뿐이다. 감독이 바뀌기 전 지난 시즌 막바지 리그 원정을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보면 마인츠 원정 3-1 승리와 프라이부르크 원정 1-0 승리가 있고, 바이에른 뮌헨 원정 0-4, 하이덴하임·라이프치히 원정 1-3 패배가 있다. 최근 리그 원정 8경기의 득실은 6-23이며, 그중 15실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 2경기와 레버쿠젠 원정 1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원정 5경기는 2승 3패에 득실 6-8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이 분해가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원정 기록은 감독도 수비 조합도 다를 때의 기록이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 원정 0득점 11실점을 리그 중위권 팀 원정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뒤 바꾼 수비 조합이 원정에서 시험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별 차이는 판단에 거의 쓸 수 없다. 두 팀은 DFB 포칼 1라운드에서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코트부스 원정 2-0, 우니온 베를린이 브라운슈바이크 원정 4-2로 이겼다. 상대 수준이 달라 리그 전력을 읽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A매치 휴식기의 친선 경기(아우크스부르크 2-2 헤르타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 1-0 리예카 원정)도 이 글의 집계에서 뺀다.

1-4. 맞대결 기록은 지금의 두 팀과 거리가 있다

날짜경기결과
2026-05-16우니온 베를린 - 아우크스부르크4-0
2026-01-15아우크스부르크 - 우니온 베를린1-1
2025-05-17아우크스부르크 - 우니온 베를린1-2
2025-01-15우니온 베를린 - 아우크스부르크0-2
2024-04-12아우크스부르크 - 우니온 베를린2-0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 9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 3무 2패, 득실 12-10이며, 홈 5경기는 3승 1무 1패다. 가장 최근인 5월 맞대결에서는 우니온 베를린이 홈에서 4-0으로 이겼고 전반에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당시 우니온 베를린은 마리루이제 에타 임시 감독 체제였고, 여름에 루스트리넬리 감독을 선임했다(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21일). 중앙 수비의 중심인 펠릭스 우두오카이도 이번 시즌 합류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감독과 수비 축이 바뀐 만큼 당시 점수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1월 아우크스부르크 홈 맞대결의 선제골은 클로드모리스의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그 득점자는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해외 시장 중앙값은 아우크스부르크 승 1.83, 무승부 4.14, 우니온 베를린 승 4.00이다(10월 21~23일 관측). 홈 강세, 매 경기 2골 이상 득점,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무득점이라는 세 가지 공개 사실이 이 배당의 기본 근거로 거론된다. 위에서 나눈 표본은 그 세 사실이 각각 어떤 조건에서 나왔는지를 보여 준다. 시장이 이 조건까지 배당에 반영했는지는 이 단계에서 단정하지 않는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7개월 동안 지지 않은 기록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은 2승 4무이고 무실점은 한 번뿐이다. 실점해도 득점으로 만회하는 방식의 무패다. 우세 평가를 받는 팀으로서 아우크스부르크의 근거는 이름값이 아니라 리그 2위 수준의 득점력이다. 반대로 이 팀이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이유도 순위표에 함께 드러난다. 6경기에서 기대실점이 리그 최고 수준인 팀이므로, 홈경기라는 조건만으로 무실점이나 큰 점수 차의 승리를 기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오늘 상대는 이번 시즌 득점이 가장 적은 팀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력이 아니라 수비가 상대의 적은 기회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세 평가의 실질을 정하는 경기다.

판단 — 우니온 베를린 원정 0득점 11실점이라는 수치는 리그 1위와 4위 원정 2경기에서만 나온 값이다. 최근 수비 조합은 아직 원정에서 시험받지 않았다.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순위가 아니라 상대에서 찾아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홈에서 6경기 중 5경기 실점했고,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이 얻은 승점 4는 모두 홈에서 나왔고(베트바지스, 10월 23일), 득점력은 리그 최하위권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이 실제로 실점으로 이어지려면 우니온 베를린이 적은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 팀이 그런 마무리를 보여 준 장면은 아직 많지 않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대회·장소상대결과(전반)
2026-10-17분데스리가·원정엘버스베르크3-4 패 (1-3)
2026-10-10분데스리가·홈바이에른 뮌헨2-2 무 (1-0)
2026-09-19분데스리가·원정베르더 브레멘2-3 패 (1-0)
2026-09-12분데스리가·홈레버쿠젠2-2 무 (0-1)
2026-09-07분데스리가·원정프랑크푸르트4-1 승 (0-1)
2026-08-31분데스리가·홈샬케3-0 승 (1-0)
2026-08-22DFB 포칼·원정코트부스2-0 승 (0-0)
2026-05-16분데스리가·원정우니온 베를린0-4 패 (0-2)
2026-05-09분데스리가·홈묀헨글라트바흐3-1 승 (2-0)
2026-05-02분데스리가·원정베르더 브레멘3-1 승 (2-0)

2-2. 아우크스부르크의 무승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후반에 앞서고도 승점을 놓친 경기였다

개막 뒤 출발은 좋았다. 1라운드 샬케전에서 3-0으로 이겼고, 2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후반에만 4골을 넣어 4-1로 뒤집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보면 무승 4경기의 성격은 그 뒤에 달라졌다. 승점을 잃은 방식이 경기마다 반복됐기 때문이다.

3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는 전반을 0-1로 마친 뒤 미하엘 그레고리치(Michael Gregoritsch)가 후반 5분과 10분에 연속으로 득점해 2-1로 뒤집었다. 바움 감독은 후반 32분 마리우스 볼프를 빼고 설영우를 오른쪽 윙백에 넣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파트리크 쉬크에게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스포츠조선, 9월 20일 · 뉴스 보도 9월 12일).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원정은 같은 장면이 더 큰 대가로 이어진 경기다. 18분 선제골은 브레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직후에 나왔다. 파비안 리더(Fabian Rieder)가 로빈 펠하우어(Robin Fellhauer)의 침투로 연결한 역습이었다. 그 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렸으며, 전반이 끝날 때까지 슈팅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58분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을 칼빈 브라켈만(Calvin Brackelmann)이 머리로 마무리해 2-0이 됐다. 64분에는 호드리구 히베이루가 3골 차로 벌릴 기회를 놓쳤다. 이후 66분, 86분,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연속으로 실점해 2-3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점유율 41%, 슈팅 6회에 그쳤고 상대에게 슈팅 20회, 유효 슈팅 11회,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6회를 허용했다. 스포츠조선(9월 20일)은 바움 감독이 2-1 리드를 지키려고 볼프 대신 설영우를 넣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고 해석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키커(kicker)는 후반 38분 브라켈만을 빼고 제프리 하우얼레이우를 넣은 결정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브레멘전은 선제골 뒤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한 채 물러선 팀이 상대의 연속 공격을 90분까지 견디지 못한 경기다. 2-0 스코어와 경기 내용 사이의 차이가 이 경기에서 가장 크게 드러났다.

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은 결과만 보면 성과다. 펠하우어는 킥오프 직후 마누엘 노이어에게 달려들었고, 노이어의 칩킥이 그의 등에 맞자 비어 있는 골문에 공을 넣었다. 공식 기록은 8.4초이며,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와 dpa는 이 골을 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했다. 64분에는 헤네스 베렌스(Hennes Behrens)의 패스를 받은 브라켈만의 슈팅을 노이어가 쳐 냈고, 히베이루가 흘러나온 공을 넣어 다시 2-1로 앞섰다. 이 장면을 연합뉴스 계열 보도(10월 11일)는 역습 상황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두 번의 리드를 모두 지키지 못했고, 80분에 두 번째 동점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기대득점은 아우크스부르크 2.37, 바이에른 뮌헨 4.96이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fussballnationalmannschaft.net)은 슈팅을 9회 대 28회, 바이에른 뮌헨의 점유율을 65%로 적었다. 무승부는 압박에서 나온 이른 득점과 효율적인 마무리, 그리고 많은 기회를 허용한 수비가 함께 만든 결과였다.

6라운드 엘버스베르크 원정은 앞의 3경기와 순서가 반대였다. 초반 28분 안에 3골을 내줬다. 4분에는 크리슬랭 마치마(Chrislain Matsima)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핀 다멘(Finn Dahmen)이 루카스 페트코프의 킥을 막았지만, 페트코프가 튀어나온 공을 다시 넣었다. 7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너킥 직후 역습을 당해 실점했고, 28분에는 상대 코너킥에서 막시밀리안 로어에게 헤더 골을 내줬다. 리더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했고, 바움 감독은 하프타임에 하우얼레이우·그레고리치·안톤 카데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76분에는 베렌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그레고리치가 넣어 3-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89분에 다시 실점했고, 90분 쾨뮈르의 골은 1골 차로 좁히는 데 그쳤다. 앞선 데이터센터는 두 만회골의 직접적인 기회가 각각 핸드볼과 파울 판정에서 나왔으므로, 교체와 수비 형태 변화만으로 추격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정리했다. BBC이 수집한 통계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점유율 59.8%, 슈팅 29회, 상대 페널티 지역 안 터치 49회를 적고 있다. 최종 확정 통계는 아니지만, 뒤진 뒤 공격량을 크게 늘렸다는 방향은 데이터센터의 슈팅 29회(유효 8회)와 일치한다.

4경기를 함께 놓으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점을 잃은 시점이 보인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10월 20일)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마지막 15분에 이미 5골을 내줬고, 이 시간대 실점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적었다. 위 경기 기록에 적용하면 레버쿠젠전 89분, 브레멘전 86분과 후반 추가시간, 바이에른 뮌헨전 80분, 엘버스베르크전 89분이 그 5골에 해당한다. 그중 앞의 3경기에서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점 7점을 잃었다. 다만 원인은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상위권 팀이다. 브레멘전 실점은 선제골 뒤 물러선 운영이 상대의 슈팅 20회를 허용한 결과였다. 엘버스베르크전은 막판 이전에 초반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이미 경기를 어렵게 만든 경기였다. 체력 저하 하나로 설명하면 브레멘전의 경기 운영과 엘버스베르크전의 초반 실점이 설명되지 않는다.

득점 쪽은 반대로 분산돼 있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그레고리치는 리그 4골, 펠하우어는 3골, 리더는 2골 3도움, 히베이루는 2골이다. 베트바지스(10월 23일)는 2골 이상 넣은 선수가 이미 넷이라고 적었고, 클로드모리스가 빠진 2경기에서도 5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 득점원이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아 결장 1명이 득점력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득점은 지난 시즌 막바지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 한 번뿐이다.

2-3. 우니온 베를린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대회·장소상대결과(전반)
2026-10-17분데스리가·홈도르트문트0-0 무 (0-0)
2026-10-10분데스리가·홈엘버스베르크1-0 승 (0-0)
2026-09-19분데스리가·원정바이에른 뮌헨0-7 패 (0-3)
2026-09-12분데스리가·홈샬케1-3 패 (0-1)
2026-09-05분데스리가·원정레버쿠젠0-4 패 (0-2)
2026-08-29분데스리가·홈프랑크푸르트3-3 무 (1-2)
2026-08-23DFB 포칼·원정브라운슈바이크4-2 승 (1-1)
2026-05-16분데스리가·홈아우크스부르크4-0 승 (2-0)
2026-05-11분데스리가·원정마인츠3-1 승 (1-0)
2026-05-02분데스리가·홈쾰른2-2 무 (0-1)

2-4. 우니온 베를린의 반등은 0-7 패배 뒤 선발 네 자리를 바꾼 데서 시작됐다

우니온 베를린의 개막 4경기는 1무 3패, 4득점 17실점이었다. 4경기 모두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홈 개막전 프랑크푸르트전은 전반 1-2에서 3-3으로 따라붙었다. 샬케전은 0-2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황희찬과 막시밀리안 뵈버가 합작한 쐐기골을 내줘 1-3으로 졌다(엑스포츠뉴스, 9월 12일). 앞선 데이터센터는 이 두 홈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이 슈팅 17회와 21회를 기록하고도 모두 3실점했다고 정리했다. 공격 시도는 있었지만 수비에서 실점이 이어진 출발이었다.

원정 2경기는 결과의 크기가 달랐다. 레버쿠젠 원정에서는 전반을 0-2로 마치고 0-4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는 전반 0-3, 최종 0-7로 졌다. 앞선 분석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바이에른 뮌헨전 초반 자기 진영으로 물러나 중앙을 밀집시켜 약 18분 동안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전진하다 공을 잃은 순간 수비 대형을 갖추기 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점유율 32%, 슈팅 3회에 그쳤다(데이터센터 · 포포투코리아). 하프타임에 들어간 팀 스카르케(Tim Skarke)의 측면 컷백과 코너킥으로 후반 50~52분 야니크 하베러와 톰 로테가 연속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두 슈팅 모두 노이어가 막았다.

A매치 휴식기 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선발을 바꿨다.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과 엘버스베르크전 선발을 비교하면 레오폴트 크베르펠트 대신 제노 판 덴 보스(Zeno Van den Bosch)가 중앙 수비에 섰고, 에마뉘엘 라테 라트 대신 스카르케가 최전방에 섰다. 카스트리오트 이메리(Kastriot Imeri)가 새로 선발에 들어왔고, 오른쪽 수비는 크리스토퍼 트림멜에서 하베러로 바뀌었다. 태그24(tag24, 10월 20일)는 이메리가 들어오면서 안드라스 셰퍼(Andras Schäfer)가 한 칸 내려와 라니 케디라(Rani Khedira)와 더블 볼란치를 맡았고, 시즌 초 주전이던 알료샤 켐라인이 벤치로 밀렸다고 전했다.

5라운드 엘버스베르크전 1-0은 이 변화가 처음 시험된 경기다. 앞선 분석은 새로 선발로 나선 스카르케의 초반 슈팅과 이메리의 코너킥에 이은 우두오카이의 헤더를 들어, 선발 변화가 실제 공격 장면에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결승골은 81분에 나왔다. 77분에 들어간 트림멜의 오른쪽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까지만 걷혔고, 리반 부르주(Livan Burcu)가 흘러나온 공을 낮게 바로 찼다. 공은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방향이 바뀌어 골이 됐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기대득점은 1.13 대 0.24, 슈팅은 19회(유효 6회)였다. 다만 무실점이 일방적인 경기의 결과였던 것은 아니다. 엘버스베르크의 로어와 모리스 크라텐마허는 각각 골대 상단과 바깥 포스트를 맞혔고, 프레데리크 뢰노우(Frederik Rønnow)는 전반 추가시간과 경기 막판의 슈팅을 막았다. 64~70분에는 엘버스베르크의 반격도 있었다.

6라운드 도르트문트전 0-0은 수비 방식이 한 단계 더 분명해진 경기다. 도르트문트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전진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좁은 간격을 유지했고 우두오카이가 세르후 기라시를 밀착 견제했다. 태그24(10월 18일)는 우니온 베를린이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으며 상대를 지치게 했다고 평가하고, 우두오카이를 «새 수비 리더»로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기대실점은 1.36이다. 도르트문트의 후반 56분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슈팅과 막판 기라시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 쪽에서는 스카르케가 역습으로 골키퍼 앞까지 갔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떴고, 우두오카이의 코너킥 헤더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데이터센터는 슈팅 11회 가운데 유효 슈팅을 0회로 기록했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경기 뒤 수비 조직은 좋았지만 공을 가졌을 때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10월 17일). 또 공을 빼앗은 뒤의 공격 전환에서 생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19일).

2경기 연속 무실점은 수비 조합을 바꾼 결과로 볼 근거가 있다. 그러나 2경기 모두 홈경기였고,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골대가 두 번 실점을 막았다. 공격은 2경기에서 1골이며, 그 골도 세트피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처리해 얻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10월 20일)는 우니온 베를린의 시즌 5골 가운데 4골이 79분 이후에 나왔다고 집계했다. 엘버스베르크전 81분 결승골과 샬케전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빼면, 개막전 프랑크푸르트전 3골 중 2골도 79분 이후에 나왔다는 계산이 된다. 다만 샬케전 골은 0-2로 뒤진 뒤의 만회골이었다. 그러므로 79분 이후 득점에는 승부를 바꾼 골과 뒤진 팀이 전진하며 얻은 골이 섞여 있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10경기의 결과열은 무승 4경기를 강조하지만, 경기 내용은 득점력이 아니라 리드를 관리하는 능력의 문제를 가리킨다. 4경기 모두 2골 이상 넣었고, 그중 3경기에서는 후반에 앞섰다. 승점을 잃은 장면은 상위권 상대의 공격, 선제골 뒤 물러선 운영, 초반 세트피스 실점처럼 경기마다 원인이 달랐다. 그래서 무승 행진이 곧 팀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아니다. 오히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득점이 적은 팀 가운데 하나를 상대하는 오늘은, 앞서 나간 뒤 상대의 공격 시도 자체가 적을 수 있는 조건이다. 우세 평가를 받을 근거는 남아 있다. 다만 레버쿠젠전과 브레멘전에서 드러난 리드 뒤 운영이 오늘도 반복되면, 상대의 공격력과 관계없이 경기 막판이 다시 불안해진다.

판단 —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의 최근 2경기는 0-7 이후 감독이 선수 구성을 바꾸며 만든 실제 변화다. 홈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수비 문제가 해결됐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점수 상황에서 나온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고, 득점은 경기 막판 세트피스 이후의 장면에서 나왔다. 그 방식이 오늘 통하려면 원정에서도 전반을 실점 없이 마쳐야 한다. 이번 시즌 원정 2경기에서는 모두 전반에 2골 이상을 내줬다. 다만 그 두 상대는 리그 1위와 4위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은 기대치만큼, 실점은 기대치보다 적게 기록했다

팀·경기xGxGA실제
아우크스부르크 · 브레멘 원정1.122.782-3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홈2.374.962-2
아우크스부르크 · 엘버스베르크 원정3.453.613-4
우니온 베를린 · 엘버스베르크 홈1.130.241-0
우니온 베를린 · 도르트문트 홈0.821.360-0

데이터센터가 산출한 경기만 실었다. 같은 경기에 다른 매체가 다른 값을 내놓은 경우가 있지만, 여기서는 데이터센터 값을 쓴다. 산출 경기가 아우크스부르크 3경기, 우니온 베를린 2경기뿐이어서 최근 5·10·15·20경기 단위의 비교는 성립하지 않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3경기 기대득점 합계는 6.94이고 실제 득점은 7골이다. 마무리 효율이 기대치를 크게 넘었다고 볼 근거는 없다. 리그 2위 수준의 득점은 마무리 운이 아니라 기회 창출에서 나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기대실점 합계는 11.35이고 실제 실점은 9골이다. 2골 이상 적게 실점했다. 이 차이에는 골키퍼의 기여가 분명히 있다. 다멘은 데이터센터 기록상 리그 6경기 전 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평점은 팀 내 최고인 8.20이다. 브레멘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유효 슈팅 11회를 허용하고도 3실점에 그쳤다. 다만 골키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 기대실점 4.96 가운데 상당 부분은 상대의 마무리 실패로 남았다. 그 경기의 슈팅이 9회 대 28회였다는 점은 상대에게 슈팅 기회 자체를 많이 내줬다는 뜻이다.

분포도 중요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별 기대실점은 2.78에서 4.96 사이다. 3경기 모두 상대에게 기대득점 2.5 이상의 기회를 허용했다. 어느 1경기의 예외라기보다 지금 수비의 일정한 성격에 가깝다. 반면 기대득점은 1.12에서 3.45까지 폭이 넓다. 앞서 나간 뒤 물러선 브레멘전에서는 낮았고, 0-3으로 뒤진 뒤 몰아친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높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량은 팀이 지닌 고정된 성질이라기보다 점수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우니온 베를린의 기대 지표는 수비 조합을 바꾼 뒤 치른 홈 2경기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실점은 엘버스베르크전 0.24, 도르트문트전 1.36이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허용한 기회는 제한적이었지만, 원정에서 새 수비 조합이 같은 간격을 유지할지는 아직 경기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늘도 아우크스부르크가 블록 안으로 공을 넣지 못하고 우니온 베를린이 홈경기 때의 수비 간격을 유지해야 최근의 실점 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이 다득점 경기를 만든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아우크스부르크우니온 베를린
무승부23
1골 차2 (2패)1 (1승)
2골 차3 (3승)3 (2승 1패)
3골 차 이상3 (2승 1패)3 (1승 2패)
총득점 2골 이하12
총득점 3골10
총득점 4골 이상88

친선 경기를 뺀 데이터센터 기록이다. 두 팀 모두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4골 이상이 나왔다. 그러나 그 수치가 만들어진 과정은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다득점 경기는 대부분 양 팀이 함께 득점한 경기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가운데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5경기이고, 예외는 샬케전 3-0뿐이다. 우니온 베를린의 다득점 경기는 0-7, 0-4, 1-3처럼 우니온 베를린이 많이 실점한 경기와 개막전 3-3,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들로 이뤄져 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중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전과 샬케전 2경기다. 수비 조합을 바꾼 뒤 2경기의 총득점은 1골과 0골이었다.

이 분포에는 상대 수준과 점수 상황이 빠져 있다. 우니온 베를린의 이번 시즌 4골 이상 경기는 상위권 2팀 원정과 개막 초기 홈경기에 몰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1골 차 패배 2경기도 과정은 달랐다. 브레멘전은 2-0 리드를 잃었고, 엘버스베르크전은 0-3에서 추격하다 끝났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는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 3경기가 포함돼 있으며, 당시 우니온 베를린의 감독은 지금과 달랐다.

한쪽으로 크게 기운 경기의 과정도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3골 차 승리 2경기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원정 4-1은 전반 0-1 뒤 후반에만 4골을 넣은 경기다. 득점력이 후반에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우니온 베를린의 대패 2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전 장면처럼 전진하다 공을 잃은 순간 대형이 무너진 경기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전진해야 하는 점수 상황이 될수록 대량 실점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다. 0-0을 유지할 때는 앞의 2경기처럼 실점이 적었다.

3-3. 전반 스코어별 결과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이번 시즌 리그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적이 없다

맥락 지표의 전반 점수 기준 집계를 보면 두 팀의 경기 운영 차이가 드러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득실 7-5)를 기록했다. 전반을 뒤진 3경기에서도 1승 1무 1패(득실 9-7)였다. 전반 결과가 최종 결과를 거의 정하지 못하는 팀이다. 앞선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뒤진 경기에서는 따라붙었다. 후반이 양쪽 골문에서 모두 활발하다는 뜻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경기가 없다. 전반을 뒤진 4경기는 1무 3패, 득실 4-17이었고, 전반을 0-0으로 마친 2경기는 1승 1무, 득실 1-0이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전반을 1-2로 뒤지고도 3-3으로 비겼으므로 승점을 얻는 경로가 전반 0-0뿐인 것은 아니다. 다만 휴식기 뒤 치른 2경기에서는 전반 무실점이 승점으로 이어졌다. 이 흐름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막판 실점 기록과 맞물릴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막판 실점은 레버쿠젠·브레멘·바이에른 뮌헨·엘버스베르크전에서 나왔고, 우니온 베를린의 막판 득점에는 0-2로 뒤진 뒤의 만회골도 포함돼 있다. 오늘 두 기록이 실제로 맞물리려면 막판까지 우니온 베를린이 승부를 걸 수 있는 점수 차가 유지돼야 한다.

3-4. 상대 수준별 편차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상위권 상대에 강하고, 우니온 베를린의 대패는 상위권 원정에 몰려 있음을 보여 준다

맥락 지표는 이번 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상대 수준을 나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상위권 상대 3경기(엘버스베르크·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에서 2무 1패, 득실 7-8이었다. 중위권 상대 3경기는 2승 1패(9-5), 하위권 상대 3경기는 2승 1패(6-5)였다. 하위권 상대 1패가 지난 시즌 막바지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다. 표본이 각 3경기여서 성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상위권 상대에게도 꾸준히 득점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팀의 문제는 상대 수준보다 경기 운영에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상위권 상대 5경기에서 2승 1무 2패(4-12)였다. 이 안에는 엘버스베르크전 승리와 지난 시즌 마인츠 원정 승리가 있고,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 원정 대패가 있다. 하위권 상대는 샬케전 1-3 1경기뿐이어서 판단할 수 없다. 데이터센터 기록에는 상대가 어떤 대형으로 나왔는지 담겨 있지 않다. 그래서 우니온 베를린이 스리백 팀을 상대로 어땠는지는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압박 강도와 세트피스 득점 비중도 두 팀을 같은 기준으로 잴 수 없다.

여러 기록을 함께 놓으면 두 팀의 성격은 분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원이 분산된 공격 활성형 팀이다. 많은 기회를 허용하는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이 결과를 정해 왔다. 우니온 베를린은 수비 조합을 바꾼 뒤 실점은 줄었지만 득점이 거의 없는 팀이며, 점수 상황이 불리해지면 대량 실점 위험이 커진다. 오늘 상대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많이 넣는다»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면 우니온 베를린이 전진해야 하고, 그때 우니온 베를린의 약점이 드러난다»는 쪽이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2경기에서 만든 방식에 가까워진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이 기대치와 일치하고 실점은 기대치보다 적은 팀이다. 득점력은 안정적이고, 실점이 기대치보다 적은 부분은 골키퍼와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메워 왔다. 오늘 상대는 득점력이 낮은 팀이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많은 기회를 허용하더라도 실제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앞선 상대들보다 낮다. 그 점에서 우세 평가는 이 팀의 성향과 맞는다. 다만 전반 점수가 최종 결과를 거의 정하지 못한 시즌 기록은 리드를 잡은 뒤에도 경기가 끝까지 불안할 수 있다는 근거다.

판단 — 우니온 베를린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1승 1무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른 시간에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가 막판까지 비등하면, 마지막 15분 실점이 많은 상대와 79분 이후 득점이 많은 팀이 만나는 상황이 된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열세를 극복해 무승부를 거둔 적도 있다. 먼저 실점하면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는 기록이 의미를 갖지만, 그것만으로 승점 획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팀이 추격할 기회를 얼마나 만들지는 첫 실점의 시점과 이후의 공격 전개에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바움 감독의 3-4-2-1은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과 분산된 득점원으로 득점하지만, 리드 뒤 물러설 때 실점했다

바움 감독 아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3-4-2-1을 기본으로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전 공식 선발과 브레멘전 구성이 모두 이 전형이었다. 왼쪽 윙백 베렌스는 리그 전 경기 540분을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리더는 2골 3도움, 평점 7.47로 팀 공격의 연결 고리다. 최전방은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번갈아 맡았다. 오른쪽은 볼프, 설영우, 펠하우어가 상대와 상황에 따라 나눠 맡았다. 펠하우어는 미드필더로 분류되지만 리그 3골을 넣어 사실상 득점원으로 쓰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 세트피스,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브레멘전 선제골은 브레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직후 리더가 펠하우어의 침투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전 두 번째 골도 역습에서 나왔다. 같은 경기의 8.4초 선제골은 전방 압박 뒤 노이어의 첫 터치와 칩킥이 어긋나면서 나왔다. 루스트리넬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특히 공을 빼앗은 뒤 매우 일관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다»고 경계했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브레멘전 두 번째 골은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을 브라켈만이 머리로 마무리했고, 엘버스베르크전의 2골은 리더와 그레고리치가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실점 경로도 확인된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자기 코너킥 직후 역습으로, 상대 코너킥 헤더로, 핸드볼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브레멘전과 레버쿠젠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앞선 뒤 경기 후반에 상대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했다. 바움 감독의 경기 중 대응은 이 실점 양상과 관련해 읽을 필요가 있다. 그는 교체를 한꺼번에 하는 편이다. 브레멘전 52~53분에 마생고·그레고리치·쾨뮈르를 빼고 카이텔·히베이루·클로드모리스를 동시에 넣었고, 엘버스베르크전 하프타임에도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앞선 분석은 브레멘전 교체 선수 3명이 추가골과 추가 득점 기회에 관여했지만,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통제를 되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리드 상황의 후반 교체에서는 측면 수비를 강화하는 선택이 반복됐다. 레버쿠젠전 후반 32분과 브레멘전 후반 29분에 볼프 대신 설영우를 넣었다(스포츠조선, 9월 20일). 2경기 모두 그 뒤 동점골을 내줬다. 다만 이것을 교체의 실패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레버쿠젠의 공격력과 브레멘전의 슈팅 20회 허용은 교체 이전부터 이어진 경기 양상이었다. 확인되는 사실은 바움 감독의 리드 관리 방식이 이번 시즌 아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감독 자신도 90분 내내 이어지는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오늘 선발에는 바움 감독이 직접 미정이라고 밝힌 자리가 있다. 최전방을 두고 그는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 가운데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고,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히베이루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그레고리치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득점했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 노아카이 뱅크스(Noahkai Banks)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빠진다. 복귀가 가깝지만 이번 주말은 아니다(스포츠몰, 10월 22일). 바이에른 뮌헨전부터 그 자리를 압둘라이 주마 바(Abdulai Juma Bah)가 맡았는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 조합이 바뀐 것이다. 앞선 분석은 바뀐 오른쪽 수비가 바이에른 뮌헨전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를 경기 장면에서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10월 23일)은 오늘 마치마·하우얼레이우·브라켈만의 스리백을 예상했다. 하우얼레이우는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이 78분뿐이다. 그가 선발로 나오면 스리백의 경험은 늘지만, 경기 시간을 꾸준히 쌓은 조합은 아니다.

공격 2선에서는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카데가 선발 후보로 꼽힌다. 클로드모리스는 부분 훈련 중이지만 이번 경기 출전은 이르고, 11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스포츠몰, 10월 22일). 클로드모리스는 브레멘전 코너킥 도움을 기록한 키커였지만, 리더와 쾨뮈르도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을 맡은 기록이 있다. 그래서 그의 결장이 세트피스 공격을 크게 줄인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설영우는 바이에른 뮌헨전 첫 선발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62분을 뛰며 루이스 디아스를 막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OSEN 계열 보도, 10월 10일 현지). 엘버스베르크전에는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갔다. 인터풋볼은 오른쪽 측면이 아쉬웠다는 점을 들어 오늘 그의 선발을 전망했다. 반면 독일 매체 예상은 오른쪽에 펠하우어를 두었다. 공식 선발은 킥오프 약 1시간 전에 발표된다.

4-2.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0-7 뒤에도 포백을 유지했고, 중앙을 좁혀 실점을 줄이는 대신 득점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에게서 찾았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승격 팀 FC 툰을 곧바로 스위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우니온 베를린에 부임했다(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21일). 그는 우니온 베를린이 오랫동안 써 온 파이브백을 포백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여름에 중앙 수비진도 크게 바뀌었다. 태그24(10월 20일)는 0-7 패배 뒤에도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파이브백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이 선호하는 포백을 유지하면서 실점을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 대형을 되돌리는 대신 사람을 바꿨다는 점이 이 감독의 첫 번째 특징이다. 판 덴 보스와 우두오카이는 기라시를 막으며 중앙 수비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이 팀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중앙 수비수 크베르펠트와 복귀한 마르빈 프리드리히는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10월 23일).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뒤 공격적인 압박과 촘촘하고 적극적인 블록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리가인사이더(10월 19일)는 우니온 베를린이 A매치 휴식기에 이 경기 운영 방식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바움 감독도 우니온 베를린을 두고 «자세는 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강도 높게 뛰며 모든 상황에 몸을 던진다»고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10월 24일 경기 전). 두 감독의 평가는 같은 방향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라, 간격을 좁힌 블록과 경합으로 상대의 전진을 막는 팀이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직접 인정했듯 공을 빼앗은 뒤의 전환은 아직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득점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에게서 나왔다. 엘버스베르크전부터 선발로 나선 이메리는 세트피스를 맡았다. 그의 코너킥이 우두오카이의 헤더로 이어졌고, 도르트문트전 전반 막판에는 그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막았다. 엘버스베르크전 결승골은 77분 교체로 들어간 트림멜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전 후반 득점 기회도 하프타임에 들어간 스카르케가 만들었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경기 중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꾸는 감독이다. 도르트문트전 후반에는 메키 그레이, 켐라인, 리누스 귀터 등 유소년 출신 3명을 동시에 내보냈다(rbb24, 10월 22일). 그는 새 경기 방식을 만들면서 어린 선수도 함께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오늘 선발에서 변수는 이메리다. 이메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몸에 이상이 생겨 전반 뒤 교체됐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아직 불확실하다. 내일 상황을 봐야 한다»며 잉글리시 위크를 고려해 금요일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그 결정은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 이메리가 빠지면 셰퍼를 더블 볼란치로 내리는 구성의 전제가 흔들리고, 우니온 베를린은 주된 세트피스 키커를 잃는다. 대체 후보로는 부르주와 라테 라트가 거론된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압솔루트 푸스발(Absolut Fussball, 10월 22일)에 따르면 부르주는 병으로 도르트문트전에 빠졌다가 회복해 명단에 돌아오며, 곧바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부르주는 그전까지 5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엘버스베르크전 결승골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흘러나온 공을 바로 찬 슈팅이었다. 최전방 자원은 적다. 안드레이 일리치는 맹장 수술 뒤 계속 결장하고, 복귀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올리버 버크는 일주일 내내 훈련했지만 선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됐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일리치와 버크가 돌아와야 공격이 더 유연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태그24, 10월 18일). 지금의 득점 부족이 선수 구성의 한계와도 관련돼 있다는 감독 자신의 진단이다. 오른쪽 수비수 요시프 유라노비치는 병을 앓은 뒤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래서 오른쪽 수비는 하베러가 이어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스탠리 은소키와 안드리크 마르크그라프는 결장한다.

4-3. 두 감독의 방식은 우니온 베를린의 전진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가 만나는 지점에서 승부가 갈린다

두 팀의 전술이 부딪히는 곳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 뒤 전환과 우니온 베를린의 전진 과정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진하다 공을 잃은 순간과 상대의 오른쪽 크로스 뒤 페널티 지역 안의 선수를 놓친 장면에서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전 선제 실점은 앞의 경우다. 아우크스부르크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 빠르게 공격해 득점했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상황일수록 두 팀의 경향이 맞물린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경기 전에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환 공격을 경계한 만큼, 우니온 베를린은 무리하게 전진하기보다 블록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좁은 블록을 깨야 한다. 이 상황에 대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근거는 엇갈린다. 엘버스베르크전처럼 뒤진 채 공을 오래 소유할 때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 29회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터치 49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경기의 두 만회골은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브레멘전처럼 공을 소유하지 못한 채 물러선 경기에서는 공격량이 크게 줄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한 홈경기는 샬케전 3-0 하나여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밀집 수비를 상대로 어떻게 공격했는지 보여 주는 원문 장면은 부족하다. 득점원이 분산돼 있고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안 침투로 반칙을 얻어 내는 경로가 있다는 점은 블록을 상대할 때 유리한 조건이다. 브라켈만의 전진과 헤더, 그레고리치의 마무리도 여기에 해당한다.

우니온 베를린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협할 수 있는 장면은 제한돼 있지만 구체적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자기 코너킥 직후 역습과 상대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우니온 베를린에는 스카르케의 역습, 이메리·트림멜의 코너킥, 우두오카이의 헤더가 있다. 두 팀의 대형만으로 우열을 단정하기보다 이런 장면에서 우니온 베를린이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 봐야 한다.

엘버스베르크라는 공통 상대도 비교를 유혹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엘버스베르크를 홈에서 1-0으로 이겼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원정에서 3-4로 졌다. 그러나 엘버스베르크가 2경기에 들고 나온 방식이 달랐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초반의 페널티킥과 세트피스는 우니온 베를린전에 없던 장면이다. 따라서 공통 상대의 결과를 오늘 두 팀의 강약으로 옮길 수는 없다.

일정 요인은 두 감독에게 다르게 작용한다. 바움 감독은 잉글리시 위크를 고려한다고 밝혔고, 경기 중 3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운영을 해 왔다. 선발에 변화를 줘도 교체 카드를 쓰는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뒤 선발의 연속성을 택했고, 기자는 그가 당분간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19일). 다만 이메리 결정을 잉글리시 위크와 연결해 금요일로 미뤘다는 사실은, 우니온 베를린도 이 경기 하나에 모든 전력을 쏟지는 않을 수 있다는 근거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최근 몇 주 동안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10월 24일 경기 전). 원정에서도 홈 2경기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바움 감독의 팀은 공 탈취 뒤 전환,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안 침투라는 여러 득점 경로를 지니고 있다. 오늘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 구성이 바뀌어도 득점력이 크게 떨어질 근거는 적다.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한 근거는 감독의 공격 설계에 있다. 의문은 그다음 단계에 있다. 이번 시즌 바움 감독의 리드 관리는 레버쿠젠전과 브레멘전에서 측면 수비 강화 교체 뒤 동점골로 끝났다. 오늘은 오른쪽 중앙 수비수 뱅크스가 빠진 스리백이 그 상황을 맞게 된다. 상대의 공격 경로가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좁혀져 있다는 점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유리하다. 반대로 그 좁은 경로가 바로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실점한 경로라는 점은 불리하다.

판단 — 우니온 베를린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0-7 뒤 대형을 되돌리지 않고 선수를 바꿔 수비를 안정시켰다. 원정에서도 같은 블록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 이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분명하다. 좁은 블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 뒤 전환을 막고,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로 막판에 승부를 거는 방식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실점 경로가 그 방식과 맞물린다는 점도 근거가 된다. 그러나 그 방식을 실행할 주요 선수인 이메리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최전방 자원은 일리치와 버크가 빠져 부족하다. 원정에서 이 블록이 시험받은 적도 없다. 이변이 가능한 조건은 존재하지만, 그 조건이 성립하는 범위는 좁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결과는 우니온 베를린이 적은 기회로 만들었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 9경기 가운데 6경기는 두 팀 합계 2골 이하로 끝났다. 1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은 팀은 지난 5월의 우니온 베를린뿐이다. 다만 이 저득점 기록의 대부분은 우니온 베를린이 오랫동안 파이브백으로 수비하던 시기에 쌓였다(태그24, 10월 20일). 지금은 감독과 수비 대형이 모두 바뀌었다. 그래서 결과의 크기보다 가장 최근 2경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끝났는지가 오늘 경기에 더 가까운 근거다.

2026-01-15 · 아우크스부르크 홈 · 결과 1-1 무

득점 경위: 전반 추가시간 클로드모리스의 중거리 슈팅 · 후반 추가시간 류비치치의 골문 앞 마무리

2026-05-16 · 우니온 베를린 홈 · 결과 우니온 베를린 4-0 승

득점 경위: 긴 패스에서 일리치 2골 · 짧은 코너킥 뒤 셰퍼의 슈팅 · 89분 정우영

1월 15일 WWK 아레나 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3-4-2-1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경기 보고서(FC 아우크스부르크, 1월 15일)에 따르면 초반에는 두 팀이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고, 10분 무렵부터 아우크스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았다. 13분 안톤 카데의 크로스는 알렉시 클로드모리스의 발에 닿지 않았다. 우니온 베를린은 19분 올리버 버크의 크로스를 안드라스 셰퍼가 머리로 받았지만 골대 위로 넘겼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 6분에 나왔다. 클로드모리스가 약 30야드 거리에서 감아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후반에도 기회는 아우크스부르크 쪽에 더 많았다. 58분 클로드모리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곧이어 카데가 로빈 펠하우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했지만 프레데리크 뢰노우가 막았고, 77분 노아카이 뱅크스의 슈팅도 뢰노우에게 걸렸다. 교체로 들어간 메르트 쾨뮈르는 역습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공이 골대 위로 떴다. 승부는 추가시간에 달라졌다. 우니온 베를린의 데릭 쾬이 사무엘 에센데에게 반칙해 곧바로 퇴장당했고, 몇 초 뒤 마린 류비치치가 골문 앞 혼전에서 공을 밀어 넣어 1-1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아우크스부르크 득점은 코너킥이 아니라 수비 블록 바깥에서 나온 중거리 슈팅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를 주도하며 골대와 골키퍼에게 막힌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지만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상대가 1명 적어진 직후, 리드를 지켜야 할 마지막 몇 분 동안 골문 앞 혼전에서 실점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전·브레멘전·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반복된 막판 동점 허용은 지난 시즌 이 맞대결에서도 같은 형태로 나타났다.

5월 16일 시즌 최종전은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덜 가지고도 크게 이긴 경기였다. 리가인사이더(LigaInsider, 5월 16일)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촘촘한 우니온 베를린 수비를 상대로 해법을 거의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은 공 소유가 아니라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10분, 골키퍼 카를 클라우스가 긴 패스를 보내자 핀 다멘이 공을 처리하러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펠하우어와 부딪혔다. 셰퍼가 띄워 준 공을 안드레이 일리치가 빈 골문에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버크가 클라우스의 긴 패스를 하프라인 부근에서 머리로 떨궈 줬고, 일리치가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낮게 차 넣었다(FC 아우크스부르크, 5월 16일). 후반 초반에는 리반 부르주가 짧은 코너킥을 셰퍼에게 내줬고, 셰퍼가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 위로 들어갔다. 86분 아우크스부르크 우체나 오군두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 뒤, 아우크스부르크는 자기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89분 정우영이 마무리했다. 그날 아우크스부르크는 크리스티얀 야키치가 출전 정지였고, 클로드모리스를 포함한 4명이 부상과 병으로 빠진 상태였다.

2경기에 공통된 구도는 분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경기를 주도했고, 우니온 베를린은 적은 기회와 직접적인 공격으로 결과를 만들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 맞대결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지지 않았다(스포츠몰, 10월 22일). 그러나 그 결과를 만든 사람은 상당수 바뀌었다. 5월에 2골을 넣은 일리치는 맹장 수술 뒤 결장 중이고, 공을 떨궈 준 버크는 선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된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긴 패스로 2골의 출발점이 된 클라우스 대신 이번 시즌 리그 골문은 뢰노우가 지켰다. 감독도 마리루이제 에타 임시 감독에서 마우로 루스트리넬리로 바뀌었고, 수비는 파이브백에서 포백으로 바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1월과 비교하면 스리백 세 자리가 모두 바뀌었고, 1월 득점자 클로드모리스는 부상으로 빠진다. 지금도 남아 있는 선수는 우니온 베를린의 셰퍼·부르주·정우영·라니 케디라·뢰노우, 아우크스부르크의 다멘·펠하우어·카데·미하엘 그레고리치다.

그래서 오늘 경기로 옮겨 올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구도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촘촘한 수비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은 오늘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경기에서 그 상황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2골 차 승리를 안겨 주지 못했다. 반대로 5월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 수단, 즉 골키퍼의 긴 패스를 일리치와 버크가 받아 내던 방식은 오늘 실행할 선수가 없다. 남는 것은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장면, 그리고 경기 막판의 골문 앞 혼전이다. 셰퍼와 부르주는 지난 5월에도, 이번 시즌 엘버스베르크전에서도 그런 장면에서 득점에 관여한 선수다.

6. 매치업 분석

6-1.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고 기다리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가장 강한 득점 경로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이 경기의 성격은 두 감독의 경기 전 발언에서 먼저 드러난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특히 공을 빼앗은 뒤 매우 일관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다»고 경계했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도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경기 전 예상 기사). 최근 몇 주 동안 우니온 베를린이 잘한 것은 간격을 좁힌 블록으로 공간을 내주지 않는 수비였다. 마누엘 바움 감독도 우니온 베를린을 두고 «자세는 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강도 높게 뛰며 모든 상황에 몸을 던진다»고 평가했다(같은 기사). 두 감독의 말을 함께 보면 오늘 경기의 출발 구도는 분명하다. 우니온 베를린은 공을 오래 가지려 하지 않고,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소유한 채 블록을 공략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구도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단순히 유리한 것은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가장 반복적인 득점 경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이다. 이 경로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할 때 생긴다. 우니온 베를린이 전진을 줄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른 경로로 득점해야 한다.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안 침투로 얻는 페널티킥, 블록 앞에서의 슈팅과 흘러나온 공이 그것이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모두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더 가진 경기였고, 2경기 모두 아우크스부르크는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했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도 다르다. 스포츠몰(Sports Mole, 10월 22일)은 우니온 베를린이 이 경기에서 지면 강등권에 남은 채 7라운드를 마치고,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스포츠샤우(10월 22일)에 따르면 구단과 감독은 원정에서 승점과 득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아우크스부르크에게는 4경기째 이어진 무승을 끝내야 하는 홈경기다. 바움 감독은 직전 엘버스베르크전을 두고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고, 팀에 90분 동안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진단했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두 팀의 동기는 경기 운영에도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니온 베를린에서는 절박함이 먼저 실점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으로 나타나고,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득점 뒤에도 경기를 통제해야 한다는 과제로 나타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환 공격 없이도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가 출발점이다. 우니온 베를린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원정에서도 간격을 유지하는지, 첫 골이 언제 어느 팀에서 나오는지도 그와 연결된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을 뒤진 11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앞선 8경기에서 3번만 이겼다. 첫 골의 시점과 득점 팀에 따라 어느 팀의 약점이 먼저 시험받을지가 달라진다.

6-2. 뱅크스의 공백은 아우크스부르크 스리백의 오른쪽을, 일리치와 이메리의 공백은 우니온 베를린의 마무리와 킥을 약하게 만든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결장자 가운데 영향이 가장 큰 선수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 노아카이 뱅크스다. 그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번 주말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스포츠몰, 10월 22일). 뱅크스는 이번 시즌 리그 첫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전부터 스리백 조합이 처음으로 바뀌었다. 대체 조합은 예상마다 다르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은 마치마·하우얼레이우·브라켈만을, 빌트 베팅(10월 22일)은 주마 바·마치마·브라켈만을 예상했다. 압둘라이 주마 바는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27분을 뛰었고, 제프리 하우얼레이우의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78분뿐이다. 누가 나서든 오늘 오른쪽 중앙 수비는 시즌 내내 함께 뛴 조합이 아니다. 키커(kicker)는 브레멘전 후반 38분 하우얼레이우를 투입한 결정을 패인으로 지목했다(스포츠조선, 9월 20일). 다만 그 비판은 교체 시점과 판단을 향한 것이었고, 선수의 수비 능력을 평가한 것은 아니었다.

이 자리가 오늘 중요한 이유는 우니온 베를린의 침투가 향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우니온 베를린의 리그 최다 득점자 팀 스카르케(2골, 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21일)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역습으로 골키퍼 앞까지 갔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들어가 측면 컷백으로 연속 유효 슈팅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윙백이 높이 올라가면, 그 뒤 공간은 바뀐 오른쪽 중앙 수비수가 혼자 맡는다. 이 장면은 우니온 베를린이 원정에서 득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로 가운데 하나다.

오른쪽 윙백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그 공간의 크기가 달라진다. 독일 매체 예상은 리그 3골의 펠하우어를 두었고, 인터풋볼(10월 18일)은 설영우의 선발을 전망했다. 펠하우어가 나서면 오른쪽 공격은 강해지지만 뒤쪽 공간이 커진다. 설영우가 나서면 루이스 디아스를 막았던 바이에른 뮌헨전처럼 수비 역할을 먼저 맡는다.

공격 쪽에서는 클로드모리스가 근육 문제로 빠진다. 부분 훈련은 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 나서기는 이르고, 11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스포츠몰, 10월 22일). 그는 브레멘전에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고 1월 맞대결에서는 득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98분이어서, 그가 없는 구성은 이미 아우크스부르크의 평소 선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그가 빠진 2경기에서도 5골을 넣었다(베트바지스, 10월 23일). 세트피스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파비안 리더와 쾨뮈르가 맡을 수 있다.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카데는 예상 명단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후보에 올랐다. 스테브 무니에는 재활 중이며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어 오늘 구성에 주는 영향은 작다.

우니온 베를린의 결장은 공격 쪽에 몰려 있다. 일리치는 맹장 수술 뒤 계속 결장하며, 복귀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루스트리넬리 감독도 일리치와 버크가 돌아와야 공격이 더 유연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태그24, 10월 18일). 그래서 최전방은 스카르케와 정우영, 또는 속도가 있는 에마뉘엘 라테 라트가 맡는다.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로는 19세 메키 그레이가 교체 자원으로 남는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그레이를 두고 «앞에서 공을 매우 잘 지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가장 큰 변수는 카스트리오트 이메리다. 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몸에 이상이 생겨 전반이 끝난 뒤 교체됐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아직 불확실하다. 내일 상황을 봐야 한다»며 금요일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그 결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메리가 뛰면 우니온 베를린은 휴식기 뒤 2경기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온다. 이메리가 측면과 2선을 맡고, 셰퍼가 한 칸 내려와 케디라와 더블 볼란치를 이룬다(태그24, 10월 20일). 코너킥과 프리킥도 이메리가 찬다. 이메리가 빠지면 두 가지가 달라진다. 셰퍼를 더블 볼란치에 둔 구성의 전제가 흔들리고, 세트피스 키커가 바뀐다.

대체 후보 부르주는 병에서 회복해 경기 명단에 돌아오며, 곧바로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부르주는 엘버스베르크전 결승골처럼 흘러나온 공을 바로 차는 선수다. 그래서 그가 나서면 우니온 베를린은 정교한 킥을 잃는 대신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슈팅할 선수를 얻는다. 그렇다고 이메리가 빠질 때 세트피스를 찰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셰퍼도 프리킥을 찼고,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간 크리스토퍼 트림멜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수비에서도 기능 하나가 빠질 수 있다. 요시프 유라노비치는 병을 앓은 뒤 훈련에 복귀했지만,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출전 불확실로 분류됐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우니온 베를린에서 도움이 가장 많은 선수다. 유라노비치가 빠진 최근 3경기에서는 야니크 하베러가 오른쪽 수비를 맡았고, 오늘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하베러가 선 휴식기 뒤 2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하베러는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어, 오른쪽에서 나오는 크로스와 패스 공급은 그만큼 줄었다. 중앙 수비에서는 스탠리 은소키와 안드리크 마르크그라프가 빠진다. 그래도 레오폴트 크베르펠트와 마르빈 프리드리히가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어 인원은 충분하다.

6-3. 두 팀 모두 사흘 뒤 포칼 원정을 치르지만, 다음 상대의 무게는 우니온 베를린 쪽이 더 무겁다

두 팀은 모두 10월 17일 경기를 치른 뒤 7일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선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휴식 기간에는 차이가 없다. 차이는 이 경기 뒤의 일정에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화요일 쾰른 원정 DFB 포칼 2라운드를 치르고, 이어 일요일에 쾰른과 홈 리그 경기를 치른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이 팀에서 처음 맞는 잉글리시 위크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는 같은 주에 SG 조넨호프 그로사스파흐 원정 포칼 경기를 치르고, 10월 31일에는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두 일정의 무게는 같지 않다. 우니온 베를린의 포칼 상대 쾰른은 분데스리가 팀이고, 우니온 베를린은 같은 상대를 닷새 사이에 두 번 만난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이메리 출전 결정에 3경기 일정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몸 상태가 애매한 선수를 오늘 무리하게 쓰지 않을 이유는 우니온 베를린 쪽에 더 많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포칼 상대 그로사스파흐는 분데스리가 팀이 아니다. 바움 감독도 최전방 선택에 잉글리시 위크를 고려한다고 밝혔다(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그러나 주중 경기에서 선발을 바꿀 여지가 큰 쪽은 아우크스부르크이므로, 오늘 주전을 아낄 필요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 해석은 두 감독의 발언과 일정에서 끌어낸 추론이며, 실제 선발은 킥오프 약 1시간 전에 발표된다.

경기 당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대체로 흐리고 최고 기온은 6도로 예보됐다(news.de, 10월 22일). 주심은 로빈 브라운이다(Wetttipps-heute, 10월 23일). 우니온 베를린은 베를린에서 이동해 온다. 날씨와 이동이 어느 한 팀의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근거는 없다. 따라서 외적 환경은 오늘 두 팀에 대등하게 작용한다.

6-4.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 관리와 우니온 베를린의 열세 대응은 이번 시즌에만 나타난 문제가 아니다

2장에서 확인했듯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무승 4경기는 득점력이 아니라 리드 뒤 운영의 문제였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최근 20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이 성향이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다는 점이 드러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앞선 8경기에서 3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와 함부르크 원정은 모두 1-0 리드 뒤 1-1로 끝났고, 라이프치히 원정은 전반 1-0에서 1-2로 뒤집혔다. 1월 우니온 베를린전도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 막판에 동점골을 내줬다. 바움 감독 체제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선 뒤 추가 득점으로 승부를 끝내기보다 상대의 반격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는 팀이다. 바움 감독이 엘버스베르크전 패배 뒤 더 많은 통제를 요구한 것(빌트 베팅, 10월 22일)도 이 문제가 한두 경기만의 일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는 반대 방향의 성향이 드러난다. 같은 20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을 뒤진 11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3무 8패). 8패 가운데 7경기는 2골 차 이상의 패배였다. 반대로 전반을 앞서거나 동점으로 마친 8경기에서는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 팀의 경기 결과는 전반이 끝났을 때의 점수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끝났다.

휴식기 뒤에 달라진 팀 분위기는 실제 경기력에도 반영됐다. 케디라는 엘버스베르크전 뒤 «A부터 Z까지 우니온 베를린의 축구»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스카이, 10월 10일).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뒤 공격적인 압박과 촘촘한 블록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19일). 그러나 이 블록은 먼저 실점한 상황을 아직 겪어 보지 않았다. 휴식기 뒤 2경기는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우니온 베를린은 끝까지 앞서거나 동점인 상태로 경기를 운영했다. 먼저 실점해 라인을 올려야 할 때 이 블록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오늘 처음 드러날 수 있다.

6-5. 승부는 아우크스부르크 2선과 우니온 베를린 두 볼란치 사이,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갈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3-4-2-1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은 상대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에 선다. 예상 명단에서 이 자리는 카데와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맡고, 중앙에서는 리더와 한노아 마생고가 공을 공급한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리더는 리그 2골 3도움을 기록한 공격의 연결 고리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우니온 베를린의 4-4-2에서 이 공간을 지키는 선수는 케디라와 셰퍼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말한 압박과 블록의 균형은 결국 두 볼란치가 언제 앞으로 나가 압박하고 언제 물러나 간격을 좁히느냐의 문제다. 두 볼란치가 앞으로 나가면 아우크스부르크의 2선 앞에 공간이 생긴다. 두 볼란치가 물러나 있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측면의 마르티누스 베렌스와 오른쪽 윙백에게 돌려야 한다.

헤네스 베렌스를 잘못 적지 않도록 바로잡으면, 왼쪽 윙백은 헤네스 베렌스이고 그는 리그 전 경기 540분을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으로 공이 가면 우니온 베를린의 측면 미드필더와 풀백이 2명으로 막고, 크로스는 우두오카이와 판 덴 보스가 처리한다.

중앙 수비 대결의 양상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전방 선택에 달려 있다. 펠릭스 우두오카이와 제노 판 덴 보스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세르후 기라시를 막아 내며 중앙 수비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태그24(10월 18일)는 우두오카이를 «새 수비 리더»로 소개했다. 우두오카이는 2024년 베식타스로 떠나기 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이 조합은 최전방 공격수 1명을 집중해서 막는 데 강점을 보였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은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는다. 그레고리치는 346분 동안 4골을 넣었고, 펠하우어는 2선과 측면에서 침투해 3골을 넣었으며, 리더와 호드리구 히베이루도 각각 2골을 넣었다. 바움 감독이 가능성을 열어 둔 대로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함께 선발로 나서면(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우니온 베를린의 두 중앙 수비수는 공격수를 1명씩 맡아야 한다. 그러면 2선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선수는 볼란치가 따라가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수를 1명만 두면 중앙 수비수 1명이 남아 2선 침투에 대응할 수 있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블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이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블록을 거치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멘전에서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을 칼빈 브라켈만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리더와 그레고리치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다만 그 두 페널티킥은 핸드볼과 파울 판정에서 나왔기 때문에,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기회가 생긴다고 기대할 근거는 약하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반칙을 얻어 내는 능력은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의미가 크지만, 그 횟수를 미리 정할 수는 없다. 우니온 베를린의 세트피스 수비에는 공중볼에 강한 우두오카이가 있다. 그는 공격 세트피스에서도 이메리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위협한 선수다.

반대로 우니온 베를린에게 세트피스는 오늘 원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엘버스베르크전 결승골은 트림멜의 코너킥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까지만 걷히자 부르주가 그 공을 바로 차서 나왔다. 이메리의 코너킥에 이은 우두오카이의 헤더와 셰퍼의 프리킥도 골키퍼에게 막히기는 했지만 실제 득점 기회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에서 상대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 자기 코너킥 직후의 역습으로도 실점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짧은 코너킥 뒤 셰퍼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 경로는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오래 가지지 않아도 득점할 수 있는 경로라서 오늘 경기의 구도와 맞는다.

골키퍼는 두 팀의 실점을 기대치보다 낮춰 온 요인이다. 다멘은 리그 6경기 540분을 모두 뛰었고 데이터센터 평점은 8.20으로 팀 내 최고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허용한 기회에 비해 실점이 적었던 데에는 그의 선방이 있었다. 다만 지난 5월 맞대결의 첫 실점은 다멘이 긴 패스를 처리하러 나왔다가 펠하우어와 부딪힌 장면에서 나왔다. 뢰노우는 1월 맞대결에서 카데와 뱅크스의 슈팅을 막았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도 전반 추가시간과 경기 막판의 슈팅을 막아 무실점을 지켰다. 두 골키퍼 모두 상대의 적은 기회를 막아 낼 능력은 이미 보여 줬다.

이 접점들을 모으면 오늘 두 팀의 과제는 분명해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가진 시간 동안 2선과 최전방의 숫자,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안 침투로 블록을 공략해야 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그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서 세트피스와 스카르케의 침투로 적은 기회를 노린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공을 가져야 하는 팀이 바뀌고, 두 팀의 약점이 드러나는 위치도 바뀐다.

7. 경기예측

7-1.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소유와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으로 시작하고, 첫 골이 두 팀의 역할을 바꾼다

공 소유라는 의미에서 오늘 경기의 주도권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쥘 가능성이 크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 뒤 전환을 공개적으로 경계했고(스포츠샤우, 10월 22일), 최근 몇 주의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도르트문트전처럼 두 줄 수비의 간격을 좁히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그 앞에서 공을 돌리게 만드는 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말한 균형에는 공격적인 압박도 포함돼 있다(리가인사이더, 10월 19일). 그래서 우니온 베를린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스리백 빌드업에 압박을 거는 순간이 경기 초반의 주요 장면이 된다. 압박이 성공하면 우니온 베를린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얻고, 실패하면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장 잘하는 전환 공격의 공간이 생긴다.

득점이 나올 자리도 이 구도에서 정해진다. 0-0이 이어지는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의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안 침투, 블록 앞의 슈팅과 흘러나온 공이다. 브라켈만과 그레고리치의 헤더, 리더의 킥, 그레고리치의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가 그 실행자다. 우니온 베를린의 경로는 세트피스, 아우크스부르크 코너킥 직후의 역습, 스카르케의 침투다. 두 팀 모두 오늘의 첫 골은 공을 오래 소유한 끝에 나오기보다 세트피스나 공을 빼앗은 직후의 한 장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약점은 점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 초반에도 실점했으므로 수비 불안이 리드 이후에만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운영은 상대의 전진과 맞물려 막판 실점 위험을 키웠다. 우니온 베를린은 공을 가졌을 때의 전개와 마무리가 부족하고, 먼저 실점해 전진해야 할 때 대형이 무너진 경기가 있었다. 0-0이 이어지는 동안 아우크스부르크는 분산된 득점원으로 블록을 공략하고, 우니온 베를린은 휴식기 뒤 2경기에서 다듬은 블록으로 막을 가능성이 크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우니온 베를린은 라인을 올려야 하고, 셰퍼와 케디라가 앞으로 나갈수록 아우크스부르크 2선 앞에 공간이 생긴다. 바이에른 뮌헨전 선제 실점처럼 우니온 베를린이 전진하다 공을 잃으면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가 브레멘전처럼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 소유를 내주면, 공격 수단이 적은 우니온 베를린에게도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 기회가 쌓인다. 그 위험이 커지는 시간대는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10월 20일)가 집계한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지막 15분 실점, 우니온 베를린의 79분 이후 득점과 같은 시간대다.

0-0이 60분을 넘기면 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2경기에서 보여 준 운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바움 감독은 이 시간대에 여러 선수를 한꺼번에 바꾸는 운영을 해 왔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그레이와 라테 라트 같은 공격 자원을 교체로 넣어 막판 공격을 준비할 수 있다. 이 국면에서는 첫 골이 승부에 큰 영향을 주며, 세트피스와 골문 앞 혼전이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이 먼저 득점한다면 세트피스나 역습이 유력한 경로다. 그 경우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전 후반처럼 공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홈 2경기에서 리드와 0-0을 지켰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리드를 지킨 경험은 없다.

공 소유와 득점 경로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쪽으로 흐름이 기운다. 우니온 베를린은 일리치가 빠지고 유라노비치와 이메리의 출전도 불확실해 공격에 참여할 선수가 줄 수 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5월 바로 이 상대의 촘촘한 수비 앞에서 공을 가지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세트피스와 경기 막판에 실점한 방식은 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기회를 만든 방식과도 맞물린다. 이메리가 뛰면 우니온 베를린은 휴식기 뒤 2경기에서 사용한 중원 구성과 세트피스 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조건들이 맞물리면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움 감독은 앞선 뒤 측면 수비를 보강하고, 60분 전후에는 3명을 한꺼번에 바꾼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대형을 유지한 채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꾼다. 60~75분 국면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조가 먼저 바뀐다

근거: 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전·브레멘전에서 볼프 대신 설영우 투입(스포츠조선, 9월 20일), 엘버스베르크전 하프타임 3명 교체 / 우니온 베를린: 0-7 뒤에도 포백 유지(태그24, 10월 20일), 도르트문트전 후반 유소년 3명 동시 투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선 뒤 공 소유를 내주고 물러서는 경향이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0-0일 때 블록이 가장 안정적이고, 뒤지면 대형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두 성향은 서로 다른 점수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근거: 아우크스부르크: 브레멘전 선제골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만 노림 / 우니온 베를린: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전진하다 공을 잃은 뒤 대형이 무너짐, 휴식기 뒤 2경기는 0-0 상태에서 블록을 운영함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니온 베를린은 먼저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우선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 뒤 90분 동안 경기를 통제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근거: 우니온 베를린: 원정 무득점 종식을 목표로 내세움(스포츠샤우, 10월 22일), 강등권 잔류 경쟁(스포츠몰, 10월 22일) / 아우크스부르크: 바움 감독의 90분 안정감 요구(Wetttipps-heute, 10월 23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니온 베를린은 마무리(일리치)와 측면 공급(유라노비치)이 없고 킥(이메리)도 미정인 상태로 나서며, 쾰른과의 2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애매한 선수를 아낄 이유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른쪽 중앙 수비가 바뀌지만, 주중 상대가 분데스리가 팀이 아니어서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가 적다

근거: 이메리 출전 판단에 3경기 일정 고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일리치 결장(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 뱅크스 결장(스포츠몰, 10월 22일), 바움 감독의 일정 고려 발언(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고, 가장 강한 전환 공격은 우니온 베를린의 압박이 실패할 때만 나온다.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아우크스부르크 오른쪽 뒤 공간으로 좁혀진다

근거: 루스트리넬리 감독의 전환 공격 경계(스포츠샤우, 10월 22일), 지난 5월 점유율 우위에도 해법을 찾지 못함(리가인사이더, 5월 16일) / 아우크스부르크의 엘버스베르크전 코너킥 실점,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 결승골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우크스부르크의 무승은 리드를 75분 이후까지 지켜야 끝난다. 우니온 베를린의 무실점은 홈과 같은 간격을 원정에서도 유지해야 이어진다

근거: 아우크스부르크: 무승 기간 중 3경기에서 앞선 뒤 후반에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함 / 우니온 베를린: 무실점은 같은 수비 조합으로 치른 홈경기에서만 나옴(베트바지스, 10월 23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흐린 날씨와 6도 안팎의 기온, 같은 휴식일은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근거: 날씨 예보(news.de, 10월 22일), 두 팀 모두 10월 17일 경기 뒤 7일 휴식(Wetttipps-heute, 10월 23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구도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를 약하게 만든다. 반면 결장과 일정의 영향으로 우니온 베를린은 그 구도에서 반격할 선수가 줄었다. 두 요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하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을 어렵게 하고, 다른 하나는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을 어렵게 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득점이 적은 출발로 기운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승부의 방향보다 점수 차에 작용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 물러서는 성향은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우니온 베를린이 뒤진 뒤 무너지는 성향은 점수 차를 벌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두 성향 가운데 어느 쪽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첫 골이 정한다. 동기부여는 우니온 베를린의 신중함을 강화해 0-0이 이어지는 시간을 늘린다. 타이밍과 외적 환경은 오늘 방향을 정하지 않는다.

종합하면,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가진 채 세트피스와 침투로 먼저 득점할 근거가 더 많다. 그 뒤의 점수 차는 두 가지 사이에서 정해진다. 하나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에도 공을 지키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우니온 베를린이 라인을 올릴 때 대형이 무너지는지다. 0-0이 길어지면 승부의 무게는 막판 세트피스로 옮겨 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표와 최근 결과가 보여 주는 기록은 오늘 조건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상대의 성격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의 상대는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처럼 공격력이 있는 팀이거나, 슈팅 20회를 쏟아 낸 브레멘이었다. 오늘 상대는 휴식기 뒤 2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득점이 없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 같은 방식으로 물러서더라도, 오늘은 그 공간을 활용할 상대 선수가 적다. 그래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 관리 약점은 오늘 동점보다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예상되는 장면은 아우크스부르크가 1골 차로 앞선 채 마지막 15분 동안 우니온 베를린의 코너킥과 프리킥을 연속으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우니온 베를린의 수비 기록은 홈에서만 만들어졌다. 도르트문트전의 블록은 홈 관중 앞에서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은 경기였다(태그24, 10월 18일). 원정에서 같은 간격을 90분 동안 유지한 경기는 아직 없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장소만이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 달리 중앙 공격수 1명에게 득점이 몰리지 않는 팀이다. 그래서 우두오카이가 기라시를 막은 방식은 오늘 그대로 통하기 어렵다.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함께 나서면 중앙 수비수 2명이 모두 공격수를 맡게 되고, 펠하우어와 리더의 2선 침투는 볼란치가 따라가야 한다.

바움 감독의 교체 방식도 오늘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선 상황에서 볼프 대신 설영우를 넣어 측면 수비를 강화한 선택은 레버쿠젠과 브레멘의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스포츠조선, 9월 20일). 오늘 우니온 베를린은 유라노비치가 빠져 측면 공급이 약해졌고, 득점 경로도 세트피스와 침투에 있다. 그래서 같은 교체가 오늘은 수비를 보강하기보다 공을 지킬 선수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루스트리넬리 감독 쪽에서는 쾰른과의 2경기가 이메리에 대한 판단을 신중하게 만든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이메리가 선발에서 빠지거나 출전 시간이 제한되면 우니온 베를린의 세트피스는 셰퍼, 그리고 교체로 들어올 수 있는 트림멜의 킥에 기댄다.

우니온 베를린의 절박함은 오늘 공격적인 전진보다 실점하지 않는 운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최근 몇 주 동안 잘한 것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한 것이 그 근거다. 이 선택은 0-0이 이어지는 시간을 늘리고, 그만큼 무승을 끝내야 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부담도 커진다. 홈 관중 앞에서 득점이 늦어질수록 아우크스부르크는 더 많은 선수를 전방에 두게 되고, 그때 우니온 베를린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이 장면이 실제로 나올지는 타이밍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바움 감독이 60분 전후에 어떤 교체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외적 환경은 오늘 두 팀에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득점할 수 있는 경로들은 각각 필요한 공 소유의 정도가 다르다. 공 소유가 가장 적게 필요한 경로는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이다. 브레멘전에서는 코너킥을 브라켈만이 머리로 마무리했고,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리더와 그레고리치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이 경로는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이 정상적으로 서 있어도 성립한다. 다만 클로드모리스가 빠져 코너킥 키커가 바뀌고, 우니온 베를린의 세트피스 수비에는 우두오카이가 있다. 블록 앞에서의 슈팅과 흘러나온 공으로 득점하는 경로도 있다. 1월 맞대결의 유일한 아우크스부르크 득점이 이 형태였지만, 그 골을 넣은 클로드모리스는 오늘 없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은 성격이 다르다. 브레멘전 선제골은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직후 리더가 펠하우어의 침투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이런 장면은 우니온 베를린이 압박에 나서거나 뒤진 뒤 전진할 때 생긴다.

이 득점 경로들은 경기 상황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진다. 0-0이 길어지면 공 탈취 뒤 전환 기회가 적어져 아우크스부르크는 세트피스, 페널티킥뿐 아니라 블록 앞의 슈팅과 흘러나온 공에서도 기회를 찾아야 한다. 지난 5월처럼 공을 가지고도 해법을 찾지 못하면 무득점으로 끝날 수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7경기에서 매번 2골 이상을 넣었다(스포츠몰, 10월 22일).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전과 브레멘전은 상대가 공을 더 오래 가졌고, 엘버스베르크전은 0-3으로 뒤진 뒤 공격량을 늘렸다. 상대가 공을 내주고 기다릴 때도 같은 득점력을 낼 수 있다는 근거는 그만큼 적다.

먼저 득점하면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이 살아난다. 우니온 베를린이 라인을 올리면 펠하우어와 2선 선수들이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함께 나서면 페널티 지역 안의 숫자도 늘어난다. 이 경우 아우크스부르크가 3골 이상을 넣는 장면도 가능하다. 우니온 베를린은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당한 8번의 패배 가운데 7번을 2골 차 이상으로 졌다.

우니온 베를린의 이번 시즌 리그 5골은 스카르케 2골, 라테 라트·부르주·크베르펠트 각 1골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그중 4골이 79분 이후에 나왔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오늘 원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경로는 세 가지다. 세트피스, 아우크스부르크 코너킥 직후의 역습,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 오른쪽 뒤 공간으로 들어가는 스카르케의 침투다.

이메리가 뛸 때 우니온 베를린은 휴식기 뒤 2경기의 구조를 그대로 쓴다. 이메리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차고, 우두오카이가 머리로 받는 장면이 세트피스 공격의 중심이 된다. 셰퍼가 케디라와 더블 볼란치를 맡아 블록의 간격도 유지된다. 이 경우 우니온 베를린이 1골을 넣는 장면은 충분히 가능하며, 0-0이 막판까지 이어지면 그 1골이 결승골이 될 수 있다.

이메리가 뛰지 않을 때는 대체 선수에 따라 공격 성격이 달라진다. 부르주가 들어오면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흘러나온 공을 바로 차는 슈팅이 늘고, 라테 라트가 들어오면 전방의 속도가 빨라진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세트피스는 셰퍼와 교체로 들어올 수 있는 트림멜이 맡는다. 셰퍼를 더블 볼란치에 둔 구성의 전제가 흔들려 블록의 간격을 유지하기도 더 어려워진다. 이 경우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실수와 막판 혼전에 더 크게 의존한다.

우니온 베를린이 무득점으로 끝날 수 있는 전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한 뒤에도 공을 지키고 세트피스를 적게 내주는 경우다. 유라노비치가 빠지면 오른쪽의 크로스와 패스 공급이 줄고, 일리치의 결장으로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 자원도 부족하다. 우니온 베를린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슈팅 3회에 그쳤고,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가 엘버스베르크전처럼 초반에 흔들리면 우니온 베를린의 여러 골도 가능하지만, 오늘 그런 전개를 예상할 근거는 적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첫 골의 시점에 따라 두 가지 구조로 나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많다. 우니온 베를린은 뒤진 경기에서 라인을 올려야 하지만,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직접 인정했듯 공을 가졌을 때의 전개는 아직 개선 중이다(스포츠샤우, 10월 17일). 전진하다 공을 잃으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환 공격이 그 공간을 바로 노린다. 최전방 자원이 부족한 우니온 베를린은 추격을 위해 교체로 넣을 공격 자원도 적다. 이 경우 아우크스부르크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가능하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측면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를 해 왔으며, 그 운영은 마지막 15분 실점으로 이어졌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은 79분 이후에 몰려 있고, 대부분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2골 차로 앞서더라도 우니온 베를린이 막판에 만회골을 넣어 점수 차를 1골로 줄이는 장면은 충분히 가능하다. 같은 사건이 총득점에는 반대로 작용한다. 우니온 베를린의 막판 만회골은 점수 차를 좁히는 동시에 총득점을 늘린다.

0-0이 60분을 넘기면 1골 승부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막판 세트피스가 승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그 득점은 두 팀 모두에게 가능하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의 블록과 바움 감독의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맞서는 국면이다. 지난 1월 맞대결도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를 주도하다가 1골 차 리드를 추가시간에 잃었다(FC 아우크스부르크, 1월 15일).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어느 쪽이든 먼저 득점하면 뒤진 팀이 전진해야 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서든 뒤지든 후반에 두 골문 앞에서 모두 공방이 잦은 팀이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두 팀이 모두 득점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하고 우니온 베를린이 막판 세트피스로 만회하는 전개라면 3골 이상도 자연스럽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우니온 베를린이 휴식기 뒤 2경기와 같은 블록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후반에도 실점을 막는 데 집중한 운영을 이어 간다. 그러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세트피스 외의 경로를 찾기 어렵다. 이 맞대결의 과거 저득점 기록도 우니온 베를린이 촘촘하게 수비하던 시기에 쌓였고, 지난 5월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점유율 우위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리가인사이더, 5월 16일). 두 조건 모두 오늘 성립할 근거가 있으며, 어느 쪽이 실제 전개가 될지는 전반의 첫 골에서 갈린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가 10월 23일 기준으로 제시한 중앙값은 아우크스부르크 승 1.83, 무승부 4.14, 우니온 베를린 승 4.00이다. 10월 21일 이후 사흘 동안 값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결과개장 중앙값현재 중앙값현재 범위업체별 움직임
아우크스부르크 승1.851.831.75~1.88내림 4 · 오름 1 · 유지 2
무승부4.154.143.90~4.26내림 2 · 오름 2 · 유지 3
우니온 베를린 승3.904.003.70~4.10오름 5 · 유지 2
아우크스부르크 2골 차 이상 승리2.392.402.31~2.43내림 2 · 오름 2 · 유지 2
아우크스부르크 3골 차 이상 승리4.804.804.80~4.90오름 1 · 유지 2
두 팀 합계 3골 이하1.701.701.63~1.73오름 1 · 유지 6
두 팀 합계 4골 이상2.212.212.10~2.28내림 1 · 유지 6

시장이 아우크스부르크 승을 1.83으로 매긴 근거는 공개된 기록이다. 두 팀의 순위는 10위와 17위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움 감독이 복귀한 뒤 리그 홈 14경기에서 1패만 당했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리그 16골은 리그 2위 수준의 득점이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모든 대회 7경기에서 매번 2골 이상을 넣었다(스포츠몰, 10월 22일).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원정 득점이 없는 팀이다. 그런데도 아우크스부르크 승의 값이 더 내려가지 않은 이유는 수비 기록에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무승 4경기에서 11실점했고, 기대실점은 리그에서 가장 높다(베트바지스, 10월 23일). 원정에서 1골도 넣지 못한 팀에게 4.00은 낮은 값이다. 시장은 우니온 베를린이 최근 홈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사실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을 함께 반영했다. 그래서 열세 팀에게도 득점 기회가 충분한 경기로 값을 매겼다.

시장의 시각은 총득점 쪽 값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시장은 두 팀 합계 3골 이하에 1.70, 4골 이상에 2.21을 매겼다. 4골 이상을 이만큼 가능성 있게 본 근거는 두 팀의 시즌 득실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6경기에서는 28골(16득점 12실점)이 나왔고, 우니온 베를린의 6경기에서는 22골(5득점 17실점)이 나왔다. 두 팀 모두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4골 이상이 나왔다. 점수 차 쪽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2.40, 3골 차 이상 승리에 4.80이 매겨졌다. 시장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앞세우지만 큰 점수 차까지는 예상하지 않는다.

값의 움직임은 작았다. 아우크스부르크 승은 1.85에서 1.83으로, 우니온 베를린 승은 3.90에서 4.00으로 움직였다. 이 시기는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이메리의 출전 의문과 유라노비치의 출전 불확실이 공개된 때와 같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그러나 중앙값 기준으로 움직임이 0.1 이내에 그쳤으므로, 그 소식이 값을 움직였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점수 차와 총득점 쪽 값은 개장 때와 같다. 시장은 개장 때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근거들이 오늘 성립하는지를 하나씩 대조하면, 아우크스부르크 승의 근거가 된 기록은 모두 사실이지만 오늘 경기에 적용되는 정도는 서로 다르다. 홈 무패는 성립한다. 다만 최근 7개월 동안 치른 홈 6경기는 2승 4무였고, 무실점 경기는 샬케전 한 번뿐이었다. 이 기록은 아우크스부르크가 홈에서 쉽게 지지 않는다는 근거는 되지만, 이긴다는 근거로는 약하다. 이 내용도 공개된 기록이므로 무승부 값에 이미 반영돼 있다.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었다는 기록은 오늘 일부만 성립한다. 앞에서 확인했듯 바이에른 뮌헨전과 브레멘전은 상대가 공을 더 오래 가진 경기였고, 엘버스베르크전은 0-3으로 뒤진 뒤 공격량을 늘린 경기였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촘촘한 수비를 상대한 가장 가까운 사례는 지난 5월 이 상대와의 경기이며, 그날 아우크스부르크는 득점하지 못했다(리가인사이더, 5월 16일). 그날은 야키치를 포함해 5명이 빠졌으므로 오늘과 조건이 같지는 않다. 그래도 오늘 예상되는 출발 구도와 가장 가까운 경기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0득점 11실점은 득점과 실점을 나눠서 읽어야 한다. 11실점은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나왔고, 판 덴 보스와 우두오카이가 중앙 수비 조합으로 자리 잡기 전의 기록이다. 우니온 베를린의 리그 17실점은 모두 개막 4경기에서 나왔고, 새 조합으로 치른 2경기의 총득점은 1골과 0골이었다. 따라서 실점 기록은 오늘 우니온 베를린의 수비를 설명하는 근거로는 약하다. 반대로 원정 무득점은 오늘 더 강하게 성립한다. 그 2경기 뒤 마무리를 맡던 일리치가 맹장 수술로 빠졌고(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리그 도움 2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한 유라노비치는 출전이 불확실하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도 사실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바이에른 뮌헨전 기대실점은 4.96, 엘버스베르크전은 3.61이었다. 무승 4경기의 실점은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 슈팅 20회를 기록한 브레멘, 경기 초반 페널티킥과 역습을 만든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 나왔다. 오늘 상대는 리그 5골로, 그런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가 가장 적은 팀 가운데 하나다.

정리하면, 아우크스부르크 승을 1.83으로 만든 두 근거는 오늘 모두 일부만 성립한다. 하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기록이고, 다른 하나는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기록이다. 결국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대결 구조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블록을 상대로 쓸 수 있는 득점 경로가 있는지, 그리고 우니온 베를린에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을 골로 바꿀 선수가 있는지가 오늘의 값을 정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두 팀이 맞붙을 때의 출발 구도에서 시작한다. 시장의 값은 두 팀의 시즌 득실에서 나왔다. 그러나 오늘은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시간과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가진 채 블록을 상대하는 시간이 길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환하는 공격을 경계했고(스포츠샤우, 10월 22일), 최근 몇 주 동안 잘한 것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경기 전 예상 기사). 이 구도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인 공 탈취 뒤 전환이 줄어든다.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 경로도 세트피스와 스카르케의 침투로 좁혀진다. 0-0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두 팀 모두 득점이 줄어드는 구조다. 따라서 시즌 득실로 만든 높은 총득점 기준은 오늘 경기에 맞지 않는다.

이 구도에서 좁혀진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 경로는 결장 때문에 더 줄어든다. 시장도 일리치의 결장과 유라노비치·이메리의 출전 불확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반영한 것은 결장자의 수이고, 결장으로 사라지는 득점 경로는 반영하지 않았다. 이 3명은 우니온 베를린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을 골로 바꾸는 데 필요한 역할을 맡던 선수다. 일리치는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 유라노비치는 오른쪽 크로스와 패스 공급, 이메리는 세트피스 킥을 맡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기회를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사실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그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가 줄었다. 우니온 베를린 승 4.00과 4골 이상 2.21은 이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본다.

득점 경로가 줄어든 상대를 만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 관리 약점도 다르게 작용한다. 오늘 상대는 레버쿠젠이나 브레멘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 측면을 공략하는 팀이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 물러서면 우니온 베를린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그러면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아직 개선 중이라고 인정한 빌드업(스포츠샤우, 10월 17일)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 탈취 뒤 전환을 상대해야 한다. 남는 위험은 마지막 15분의 세트피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지막 15분에 5골을 내줬고, 우니온 베를린의 5골 가운데 4골은 79분 이후에 나왔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20일). 그래서 이 약점은 오늘 동점골보다 막판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일정 부담이 다르다는 점도 시장의 값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우니온 베를린은 화요일 쾰른 원정 포칼과 일요일 쾰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10월 22일).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이메리의 출전을 이 3경기 일정과 함께 판단하겠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중 포칼 상대는 분데스리가 팀이 아니어서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가 적다.

시장이 무승부 쪽으로 덜 반영한 근거도 있다.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이 0-0을 60분 넘게 유지하면, 지난 1월처럼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승골을 넣지 못하는 전개가 나온다. 우니온 베를린의 신중한 운영은 그 시간을 늘린다. 이 전개는 시장이 무승부에 매긴 4.14보다 가능성이 크다.

우리 분석으로 매긴 값과 시장의 값을 비교하면, 아우크스부르크 승은 시장과 비슷하다. 반면 무승부는 시장이 매긴 4.14보다 가능성이 크고, 우니온 베를린 승은 시장이 매긴 4.00보다 가능성이 작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총득점이다. 시장은 3골 이하와 4골 이상의 가능성에 큰 차이를 두지 않지만, 우리 분석은 2~3골을 중심으로 본다.

아우크스부르크 승의 값이 시장과 비슷하게 나왔으므로, 이 값이 이름값과 기록 때문에 낮아진 값인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시장의 1.83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기록과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기록에 기대고 있으며, 두 근거는 오늘 일부만 성립한다. 우리는 그 기록을 빼고 오늘의 대결 구조만으로 값을 다시 매겼다. 아우크스부르크 승의 근거는 세 가지다. 블록 앞에서도 쓸 수 있는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공략이 있고, 두 공격수를 함께 세우는 선택지가 있으며, 우니온 베를린은 득점 경로를 잃었다. 무승부의 근거도 있다. 블록 대 공 소유라는 구도, 지난 두 맞대결의 전개, 우니온 베를린의 신중한 운영이 그것이다. 이렇게 다시 매겨도 아우크스부르크 승의 값은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시장의 1.83은 타당하다. 다만 같은 결론에 이른 근거가 다르다. 시장은 기록을 근거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앞세웠고, 우리는 대결 구조를 근거로 같은 결론에 이른다.

괴리는 무승부와 우니온 베를린 승에서 나온다.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본 근거는 두 감독의 운영 방식, 블록 대 공 소유라는 상성, 지난 맞대결의 전개, 우니온 베를린의 신중한 운영이다. 우니온 베를린 승을 시장보다 낮게 본 근거는 결장으로 사라진 마무리·공급·킥 역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실점이 어떤 상대에게서 나왔는지에 대한 해석이다. 총득점의 괴리는 득점 기록이 만들어진 조건, 상성, 감독의 운영, 결장으로 사라진 경로에서 나온다.

이 근거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있다. 그 부분은 우리가 놓친 것일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엘버스베르크를 상대로도 기대실점 3.61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의 공격력과 관계없이 기회를 많이 내주는 팀이라면, 마무리 선수가 적은 우니온 베를린도 기회의 수로 득점할 수 있다. 또 유라노비치가 돌아오거나 이메리가 90분을 뛰면, 우리가 줄여서 본 우니온 베를린의 득점 경로가 일부 회복된다. 시장이 우니온 베를린 승에 4.00을 매긴 데에는 이 두 가능성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승부는 아우크스부르크 승으로 판단한다. 우세 평가를 받는 쪽을 고르는 판단이므로, 시장이 이미 반영한 홈 무패·득점 기록·순위는 근거에서 뺐다.

그 기록을 빼도 아우크스부르크에는 블록이 서 있어도 쓸 수 있는 득점 경로가 있다. 브레멘전의 코너킥 헤더처럼 세트피스는 상대의 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득점 기회를 만든다. 바움 감독은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가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리가인사이더, 10월 23일). 두 공격수가 함께 나서면 우두오카이와 판 덴 보스가 1명씩 맡아야 하고, 펠하우어와 리더의 2선 침투는 볼란치가 따라가야 한다.

반대로 우니온 베를린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약점을 골로 바꿀 경로는 좁다. 세트피스로 1-0 결승골을 넣으려면 아우크스부르크가 90분 동안 무득점이어야 한다. 그러나 앞에서 본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경로들이 그 조건을 약하게 만든다. 주 키커 이메리의 출전도 루스트리넬리 감독이 쾰른 2연전과 함께 판단하는 문제다. 스카르케가 아우크스부르크 오른쪽 뒤 공간으로 침투하려면 공을 빼앗은 직후 빠르게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루스트리넬리 감독은 그 전환에서 공간을 충분히 쓰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19일). 또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면 바움 감독이 측면 수비를 보강해 그 공간이 줄어든다.

두 팀의 일정 부담도 아우크스부르크 쪽에 유리하게 다르다. 우니온 베를린에는 몸 상태가 애매한 선수를 오늘 아낄 이유가 있고,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그런 이유가 적다.

점수 차는 1~2골로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은 분명하다. 우니온 베를린이 뒤지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지만, 빌드업은 아직 개선 중이다. 일리치와 버크가 빠져 교체로 넣을 공격 자원도 그레이와 라테 라트 정도다. 점수 차가 좁혀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바움 감독은 앞선 뒤 측면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로 물러섰고(스포츠조선, 9월 20일), 그 운영은 마지막 15분 실점으로 이어졌다. 우니온 베를린의 막판 득점은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2골 차로 앞서더라도 이 시간대에 1골을 내주면 점수 차는 1골로 줄어든다.

두 조건 가운데 어느 쪽이 실제로 작용할지는 이메리의 출전이 크게 좌우한다. 이메리가 뛰면 우니온 베를린은 세트피스 킥과 셰퍼·케디라의 더블 볼란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면 블록이 오래 버티고 막판 세트피스 기회도 남으므로, 정확히 1골 차로 끝나는 구조가 된다. 이메리가 빠지면 세트피스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더블 볼란치 구성의 전제도 흔들린다. 그 경우 우니온 베를린이 뒤진 뒤 따라갈 수단이 더 줄어 2골 차가 유력하다. 3골 차 이상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와 우니온 베를린이 오래 전진해야 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본다. 시장도 3골 이하를 앞세웠지만, 두 팀의 시즌 득실을 오늘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루스트리넬리 감독의 블록 운영은 0-0이 이어지는 시간을 늘리고, 아우크스부르크의 다득점을 만든 공 탈취 뒤 전환은 블록 앞에서 줄어든다. 우니온 베를린은 여러 골을 넣을 공격 수단이 부족하다. 바움 감독은 앞선 뒤 측면 수비를 보강해 왔다. 다만 전반에 선제골이 나와 우니온 베를린이 전진하거나 막판 만회골이 더해지면 총득점이 늘어날 수 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의 공격력과 관계없이 기회를 많이 내주는 팀일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과 결장으로 사라진 득점 경로 때문에 두 팀의 시즌 득실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두 팀의 조건이 모두 약하게만 성립해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우리 판단은 두 지점에서 그 시각과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을 뚫기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첫 골은 중앙 돌파가 아니라 세트피스와 두 공격수의 페널티 지역 공략에서 나올 수 있다. 또 우니온 베를린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을 골로 바꿀 가능성은 부르주의 복귀를 감안해도 더 약하다고 본다. 마무리와 측면 공급을 맡던 선수가 빠졌기 때문이다.

8-5. 최종 판단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는 경기로 본다. 근거는 홈 무패나 득점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대결 구조다. 우니온 베를린이 공을 내주고 기다리면 아우크스부르크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인 공 탈취 뒤 전환은 줄어든다. 그러나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안 침투는 블록이 서 있어도 쓸 수 있는 경로이며, 그레고리치와 히베이루를 함께 세우는 선택지도 남아 있다. 반대로 우니온 베를린은 일리치가 빠지고 유라노비치와 이메리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그래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내주는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도, 뒤진 뒤 따라갈 수단도 모두 줄었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승부가 아니라 골의 수다. 시장은 두 팀의 시즌 득실을 근거로 4골 이상의 가능성도 높게 본다. 우리는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 때문에 두 팀 모두 득점 경로가 좁아지는 구도에서 경기가 시작된다고 보고 3골 이하를 예상한다. 점수 차는 이메리의 출전에 따라 달라진다. 이메리가 뛰면 우니온 베를린의 세트피스와 더블 볼란치 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면 아우크스부르크가 물러서는 마지막 15분에 만회골이 나와 2-1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이메리가 빠지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선 뒤에도 공을 지키면 2-0이다. 우니온 베를린이 세트피스 결승골이나 스카르케의 침투로 이기는 결말은 아우크스부르크가 90분 동안 무득점이어야 하고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연결도 아직 약해서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2-0 등 아우크스부르크가 1~2골 차로 이기고 두 팀 합계 3골 이하로 끝나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아우크스부르크가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공략으로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을 먼저 뚫고, 마무리와 측면 공급을 맡던 선수가 빠진 우니온 베를린은 따라갈 수단이 적다. 이메리가 뛰면 막판 세트피스 만회골로 2-1, 빠지면 2-0이 유력하며, 시장이 두 팀의 시즌 득실을 근거로 본 다득점 전개보다 골은 적게 나온다.

  • 시장이 반영한 것: 10위와 17위의 순위 차, 아우크스부르크의 7개월 홈 무패와 매 경기 2골 이상 득점, 우니온 베를린의 원정 무득점,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실점과 공개된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 때문에 두 팀의 시즌 득실에서 나온 다득점 전개가 오늘은 나오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일리치와 유라노비치의 공백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 불안을 골로 바꿀 선수가 줄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블록 대 공 소유라는 출발 구도와 우니온 베를린이 잃은 득점 경로
  • 반대쪽 환경: 전반 이른 시간에 첫 골이 나와 우니온 베를린이 라인을 올리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전환 공격과 우니온 베를린의 막판 세트피스 기회가 함께 늘어 3-1 같은 4골 이상 전개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우니온 베를린의 블록이 원정에서도 전반 동안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우니온 베를린 2026-10-24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아우크스부르크
9위 · 7전 2승 3무 2패 · 득실 +4 · 승점 9
우니온 베를린
17위 · 7전 1승 3무 3패 · 득실 -12 · 승점 6

상대 전적

아우크스부르크 4승 · 무승부 3 · 우니온 베를린 2승

최근 경기

아우크스부르크

  • 패 · 엘버스베르크 · 4-3 · 원정 · 분데스리가
  • 무 · 바이에른 뮌헨 · 2-2 · 홈 · 분데스리가
  • 패 · 베르더 브레멘 · 3-2 · 원정 · 분데스리가
  • 무 · 바이어04 레버쿠젠 · 2-2 · 홈 · 분데스리가
  • 승 · 프랑크푸르트 · 1-4 · 원정 ·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

  • 무 · 도르트문트 · 0-0 · 홈 · 분데스리가
  • 승 · 엘버스베르크 · 1-0 · 홈 · 분데스리가
  • 패 · 바이에른 뮌헨 · 7-0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샬케04 · 1-3 · 홈 · 분데스리가
  • 패 · 바이어04 레버쿠젠 · 4-0 · 원정 · 분데스리가

해외 배당

1X2 · 홈 1.73 · 무 4.21 · 원정 4.61

아시안 핸디캡 -1 · 홈 -1 2.21 · 원정 +1 1.75

오버/언더 3.5 · 오버 3.5 2.17 · 언더 3.5 1.76

양 팀 득점 · 예 1.40 · 아니오 2.80

선발 명단

아우크스부르크: 핀 다멘 · 압둘라이 주마 바 · 크리스랭 마치마 · 캘빈 브라켈만 · 마리우스 볼프 · 앙노아 마셍고 · 파비안 리더 · 헤네스 베렌스 · 안톤 카데 ·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 · 미하엘 그레고리치

우니온 베를린: 프레데리크 뢰노브 · 야니크 하베러 · 제노 반 덴 보쉬 · 펠릭스 우두오카이 · 톰 알렉산더 로테 · 언드라시 셰페르 · 라니 케디라 · 정우영 · 미셸 에비셔 · 리반 부르주 · 팀 스카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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