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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 10.24(토) 22:30 · 프로토 126회차 303

FSV마인츠05 2 : 3 베르더 브레멘 10.24(토) 22:30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26회차 303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FSV마인츠05와 베르더 브레멘이 10월 24일 한국시간 22시 30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차는 1점이다. FSV마인츠05는 시즌 첫 홈 승리를, 베르더 브레멘은 개막전 패배 이후 이어 온 무패를 원정 승리로 연결하려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FSV마인츠05는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5위, 베르더 브레멘은 2승 3무 1패로 8위다. 베르더 브레멘이 이기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순위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장소별 성적이다.

이번 시즌 리그FSV마인츠05베르더 브레멘
순위·승점5위·108위·9
홈 3경기1무 2패·4득 7실2승 1무·8득 5실
원정 3경기3승·10득 3실2무 1패·4득 7실

FSV마인츠05의 홈 부진은 이번 시즌 3경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포함한 최근 홈 리그 6경기에서 승점 1만 얻었다. 그 기간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처럼 강한 상대를 만났으므로 장소만으로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파더보른을 상대로 0-0,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3에 그친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반면 베르더 브레멘의 원정 무승은 3경기 표본이다. 개막전 프라이부르크 원정 1-4 패배 이후 선발 11명이 크게 바뀌었고, 도르트문트와 쾰른 원정에서는 뒤진 경기를 따라잡아 비겼다.

FSV마인츠05는 홈에서 상대가 수비 간격을 좁히면 공을 오래 갖고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파더보른전에는 점유율 67%와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였고, 필리프 티츠의 헤더가 가로대를 맞은 장면도 코너킥에서 나왔다. 프랑크푸르트전과 레버쿠젠전에는 모두 경기 시작 9분 안에 실점해 추격해야 했다. 다만 레버쿠젠전에는 0-2에서 전반 2-2를 만들었다. 홈 공격이 늘 무력했던 것은 아니며, 먼저 실점한 뒤 상대의 전환 공격을 막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

원정에서는 FSV마인츠05의 다른 장점이 나타났다. 함부르크전에는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셰랄도 베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샬케전에는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를 티츠가 마무리한 뒤 상대에게 큰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우르스 피셔 감독의 3백은 앞선 상황에서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을 되찾으면 베커의 침투와 측면 전진을 활용한다.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이 공을 맡기면 이 방식을 경기 시작부터 쓰기는 어려워진다.

베르더 브레멘은 개막전 패배 뒤 같은 선발 11명으로 리그 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파더보른을 상대로 3경기 연속 2골 차를 따라잡았다. 미첼 바이저의 교체 투입과 마르코 그륄의 세트피스,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마무리가 추격에 기여했다. 퓔크루크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다만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4경기 연속 먼저 실점했다. 이번 시즌 전반 득점은 1골뿐이어서, 후반의 득점력을 전반 수비 문제와 따로 평가할 수 없다.

선발 구성에 영향을 줄 결장은 제한적이다. FSV마인츠05에서는 도미니크 코어와 실라스가 빠지지만 최근 선발의 중심은 아니었다. 손을 다친 주전 골키퍼 로빈 첸트너 대신 최근 경기에 출전한 알렉산더 슈볼로프가 골문을 지킬 수 있다. 베르더 브레멘의 결장자 8명도 최근 5경기 선발 11명에는 없었다. 다만 중앙 수비 백업 니클라스 슈타르크의 결장으로 경기 중 수비수를 바꿔야 할 때 선택지가 줄었다. 바이저는 선발 가능성이 있으며, 복귀한 세네 뤼넨은 후반 교체 자원으로 예상된다.

맞대결 기록에도 조건이 붙는다.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FSV마인츠05 원정 리그 5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지금과 다른 감독과 선수들이 치렀다. 현재의 두 감독이 맞선 가장 가까운 경기는 3월 베르더 브레멘 홈경기다. 당시 FSV마인츠05가 2-0으로 이겼지만, 베르더 브레멘이 공을 오래 가진 사이 빠른 스로인과 빌드업 과정의 공 상실을 이용해 득점했다. 오늘 베르더 브레멘이 원정에서 공을 내주면 그 경기의 역할은 바뀐다. 두 팀 모두 다음 주 DFB 포칼 원정을 앞두고 있어, 일정 부담은 선발보다 경기 중 교체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FSV마인츠05가 공을 갖고 베르더 브레멘이 중앙 수비 간격을 좁힐 가능성이 높다. 다니엘 티우네 감독은 어려운 국면을 견디며 늦은 승부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도르트문트 원정 전반에 중앙을 지키면서 필요할 때 상대 진영에서도 압박했다. 따라서 FSV마인츠05가 공을 갖더라도 베르더 브레멘이 계속 수비 위치만 지키는 경기는 아닐 수 있다. 공을 빼앗을 순간을 골라 FSV마인츠05의 전진을 끊는지가 중요하다.

FSV마인츠05가 공을 오래 가지면 카시와 필리프 므웨네의 측면 전진, 티츠를 향한 크로스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베르더 브레멘은 경합 승률이 높은 팀이고, 중앙 수비수 아모스 피퍼도 공중 경합에 강하다. 파더보른전처럼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수가 충분히 자리 잡으면 FSV마인츠05가 슈팅 수만 늘릴 위험이 있다. 이때 주목할 곳은 첫 헤더 이후다. FSV마인츠05는 레버쿠젠전 코너킥에서 첫 헤더가 막힌 뒤 카시가 득점했고, 묀헨글라트바흐전에도 막힌 헤더 뒤 다니 다코스타가 다시 슈팅해 넣었다. 베르더 브레멘은 파더보른전 긴 스로인 뒤 문전의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피퍼가 첫 공을 걷어 내더라도 그 공을 누가 차지하는지가 FSV마인츠05의 득점 기회를 좌우한다.

반대쪽 세트피스도 같은 비중을 갖는다. 그륄이 올린 프리킥을 퓔크루크가 헤더로 마무리해 도르트문트전 동점골을 만들었다. FSV마인츠05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코너킥과 프리킥 수비에서 상대에게 헤더 기회를 내줬고, 페널티 지역의 혼전에서는 핸드볼로 페널티킥도 허용했다. 이는 1경기에서 나온 장면이므로 수비가 매번 같은 문제를 겪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베르더 브레멘에는 그 장면을 공략할 키커와 공격수가 있다. FSV마인츠05가 먼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춘다면, 그륄의 세트피스를 막는 시간이 경기 후반의 핵심이 된다.

측면에서는 공을 가진 팀의 수비 위치가 중요하다. FSV마인츠05가 카시와 므웨네를 높이 올리면, 베르더 브레멘의 아르투르와 그륄은 그 뒤로 전진할 기회를 얻는다. FSV마인츠05는 레버쿠젠전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상대의 빠른 왼쪽 전진에 실점했다. 반대로 베르더 브레멘이 먼저 실점해 아르투르와 그륄을 올리면 베커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베커는 3월 맞대결에서 베르더 브레멘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잃자 오른쪽으로 전진해 이재성의 추가골을 도왔다. 그 장면은 FSV마인츠05가 앞선 뒤 베르더 브레멘이 공격에 나설 때 더 잘 적용된다.

첫 골이 늦어지면 두 감독의 교체 선택이 중요해진다. 바이저가 벤치에서 시작할 경우 베르더 브레멘은 최근 경기들처럼 후반에 공격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 바이저가 선발이면 전반 공격 수단은 늘지만 후반에 남겨 둘 선택지는 달라진다. FSV마인츠05에는 에릭 마르텔과 베네딕트 홀러바흐 등 교체 후 득점에 관여한 선수가 있다. 피셔 감독은 뒤질 때 공격 인원을 늘리고 수비 배치도 바꾼 적이 있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에게 추격 수단이 남아 있어, 후반의 1골이 곧바로 승부를 확정하지는 않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FSV마인츠05 1-1 베르더 브레멘이다. 전반에는 베르더 브레멘이 중앙 수비를 유지하고 FSV마인츠05가 공을 갖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본다. FSV마인츠05가 긴 스로인이나 코너킥 뒤의 공을 먼저 득점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후 피셔 감독이 수비 위치를 낮추면 베르더 브레멘이 후반에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헤더, 교체 자원을 이용해 동점을 노리는 전개가 유력하다.

이 전망에는 FSV마인츠05가 홈에서 공을 가진 경기보다 상대에게 공을 맡긴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점이 반영돼 있다. 베르더 브레멘의 강한 공중 경합은 FSV마인츠05의 크로스를 막을 수 있지만, 긴 스로인과 코너킥 뒤 문전의 공까지 처리해야 한다. FSV마인츠05가 앞선 뒤에는 최근 베르더 브레멘의 추격을 이끈 세트피스를 수비해야 한다. 시장은 FSV마인츠05의 순위와 원정 성과, 베르더 브레멘의 연속 선제 실점을 근거로 홈팀을 뚜렷한 우세로 평가한다. 그 원정 성과가 오늘 홈에서 맡을 역할과 다른 조건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승부를 더 가깝게 본다. 다만 베르더 브레멘이 전방 압박으로 일찍 앞서 FSV마인츠05가 측면 선수를 올리며 추격해야 한다면, 양 팀이 1골씩 주고받는 전개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1 차이의 두 팀이 서로 약한 장소에서 맞붙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FSV마인츠05와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2시 30분(현지 15시 30분)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다. 6라운드까지 마인츠는 3승 1무 2패·승점 10으로 5위이고, 브레멘은 2승 3무 1패·승점 9로 8위다. 브레멘이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심은 플로리안 바트슈튀브너다.

두 팀의 일정은 이 경기 뒤에도 빡빡하다. 겟 저먼 풋볼 뉴스(Get German Football News)가 9월 5일 전한 DFB 포칼 2라운드 추첨 결과에 따르면 브레멘은 도르트문트 원정, 마인츠는 2부리그 보훔 원정을 치른다. 2라운드는 10월 27~28일에 열린다. 마인츠는 그 뒤 10월 30일 엘버스베르크 원정 리그 경기가 이어진다고 컴퓨터빌트(Computer Bild)가 10월 24일 적었다. 브레멘은 8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페마른24, 10월 23일).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가 크지 않다. 다만 다음 주 일정이 교체 카드의 시점과 강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항목FSV마인츠05베르더 브레멘
순위·승점5위·108위·9
리그 6경기3승 1무 2패2승 3무 1패
득점·실점14·1012·12
홈 3경기0승 1무 2패(4득 7실)2승 1무(8득 5실)
원정 3경기3승(10득 3실)0승 2무 1패(4득 7실)

이 경기를 이해하는 첫 번째 열쇠는 표의 아래 두 줄이다. 마인츠는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이겼지만 홈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브레멘은 반대로 홈에서 지지 않았지만 원정 승리가 없다. 오늘은 두 팀이 모두 자기에게 불리했던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장소별 성적이 시즌 초 3경기라는 짧은 표본에서 나온 것인지, 팀의 운영 방식에서 나온 것인지를 가려야 오늘 경기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다.

1-2. 마인츠의 홈 부진은 이번 시즌 3경기보다 길고, 상대 수준과도 함께 읽어야 한다

마인츠의 홈 부진은 이번 시즌에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tz는 10월 23일 기사에서 마인츠가 시즌을 넘어 최근 홈 리그 6경기에서 승점 1만 얻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의 경기 목록으로 확인하면 그 6경기는 지난 시즌 막판 프라이부르크전 0-1, 바이에른 뮌헨전 3-4, 우니온 베를린전 1-3과 이번 시즌 파더보른전 0-0, 프랑크푸르트전 1-3, 레버쿠젠전 3-4다. 마지막 홈 리그 승리는 2026년 3월 22일 프랑크푸르트전 2-1이다.

원정 성적은 정반대다. 3월 15일 브레멘 원정 2-0 승리부터 이번 샬케 원정 1-0까지 리그 원정 8경기에서 마인츠는 7승 1무를 기록했다. 우르스 피셔 감독이 2025년 12월 보 헨릭센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뒤 3월부터 쌓인 표본에서 이 차이는 꾸준히 나타난다(풋볼리스트, 2026년 2월 3일). 따라서 이 차이를 3경기짜리 우연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다만 같은 잣대로 상대 수준도 봐야 한다. 홈에서 진 상대에는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현재 4위), 프라이부르크(현재 3위)가 들어 있다. 원정에서 이긴 상대에는 이번 시즌 18위 묀헨글라트바흐, 15위 샬케, 그리고 하이덴하임과 장크트파울리가 들어 있다. 장소의 영향과 상대 수준의 영향이 함께 섞인 기록이다. 그래도 상위권이 아닌 파더보른(16위)과 프랑크푸르트(11위)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사실은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부분의 원인은 2장과 3장에서 실제 장면으로 설명한다.

1-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두 팀 모두 득점보다 실점 쪽에서 실제 값이 높았다

데이터센터가 경기별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을 가진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리그 3경기뿐이다. 마인츠는 샬케·레버쿠젠·묀헨글라트바흐전, 브레멘은 파더보른·도르트문트·아우크스부르크전이다.

팀(최근 리그 3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점·실점
FSV마인츠057.465.628·7
베르더 브레멘6.704.497·6

득점 쪽에서는 두 팀 모두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이 비슷하다. 차이는 실점 쪽에 있다. 마인츠는 기대실점 5.62보다 1골 이상 많은 7골을 내줬다. 그 차이의 대부분은 레버쿠젠전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준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2.09였지만 마인츠는 4골을 내줬다. 실점 과정을 보면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18m 발리, 무사 디아비의 18m 감아차기처럼 어려운 슈팅이 2차례 들어갔다. 수비 조직이 무너졌다기보다 상대의 마무리가 뛰어났던 경기로 보는 편이 기록에 맞다.

브레멘의 기대실점 4.49와 실제 실점 6골의 차이는 성격이 다르다. 파더보른전에서 브레멘은 기대실점 0.95를 허용하고도 2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첫 실점은 마르코 그륄의 일대일 기회가 막힌 직후 브레멘이 공을 잃으면서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파더보른의 긴 스로인 뒤 문전에서 나왔다. 공을 잃은 뒤의 수비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나온 실점이다. 반대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2.42를 허용하고 2골만 내줬다. 분데스리가 공식 기록은 골키퍼 카를 하인의 선방을 7회로 집계했다. 브레멘의 실점은 상대가 만든 기회의 크기보다 실수와 세트피스, 골키퍼의 선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 표는 3경기의 값이다. 같은 기간에 마인츠는 원정 2경기와 홈 1경기, 브레멘은 홈 2경기와 원정 1경기를 치렀으므로 장소의 조건도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이 표만으로 오늘 경기의 득점 기대치를 정할 수는 없다. 다만 리그 전체로 보면 두 팀의 위치는 비교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의 6라운드까지 전체 득점은 199골이고, 한 팀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약 1.84골이다. 마인츠는 경기당 2.33골을 넣고 1.67골을 내줬다. 브레멘은 경기당 2.00골을 넣고 2.00골을 내줬다. 두 팀 모두 리그 평균보다 많이 넣었고, 브레멘은 평균보다 많이 내줬다.

1-4. 컵 대회 대승은 두 팀의 시즌 성격을 설명하지 못한다

두 팀의 최근 공식전에는 포칼 1라운드가 1경기씩 들어 있다. 마인츠는 하부리그 크리쇼를 9-0으로, 브레멘은 뤼네부르거 한자를 3-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상대 수준이 리그와 크게 다르므로 이 결과를 득점력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UEFA 콘퍼런스리그)도 치렀다. 4월 스트라스부르와의 2경기에서 홈 2-0 승리 뒤 원정에서 0-4로 졌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이 없으므로 그때의 일정 부담은 오늘 경기와 관련이 없다.

1-5. 맞대결은 마인츠 원정에서 브레멘이 강했지만, 가장 가까운 경기는 지금의 두 감독이 치렀다

날짜장소결과(마인츠 기준)
2026-03-15브레멘 홈2-0 승
2025-11-01마인츠 홈1-1 무
2025-01-31브레멘 홈0-1 패
2024-09-15마인츠 홈1-2 패
2024-02-03마인츠 홈0-1 패
2023-09-02브레멘 홈0-4 패
2023-04-08마인츠 홈2-2 무

tz는 브레멘이 최근 마인츠 원정 리그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3승) 마지막 패배가 2020년이었다고 전했다(10월 23일). 불리뉴스(Bulinews)도 마인츠가 브레멘을 홈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해를 2020년으로 적었다(10월 23일). 그러나 이 기록의 대부분은 두 팀의 감독과 선수가 지금과 다른 시기에 나왔다. 오늘 경기와 조건이 가장 가까운 경기는 2026년 3월 15일 맞대결이다. 피셔 감독과 다니엘 티우네 감독이 모두 지휘했고, 마인츠가 브레멘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재성은 그 경기에서 후반 7분 셰랄도 베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 경기도 장소는 브레멘 홈이었고, 지금의 브레멘 선발 11명 가운데 7명은 그때 주전이 아니었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맞대결 기록은 오늘 경기의 결과를 정하는 근거가 아니다. 다만 메바 아레나에서 마인츠가 브레멘을 상대로 고전했다는 기록은 마인츠의 홈 부진과 같은 쪽을 가리킨다.

판단 — FSV마인츠05 순위와 원정 전승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그러나 그 승점은 거의 모두 원정에서 나왔고, 홈에서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리그 6경기 동안 승점 1에 그쳤다. 이 홈 부진에는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프라이부르크 같은 강팀과의 경기가 섞여 있다. 그래도 파더보른과 프랑크푸르트에게도 이기지 못했으므로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오늘 마인츠가 정배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원정에서 보인 운영을 홈에서 재현할 수 있어야 하고, 이번 시즌 홈에서는 아직 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마인츠의 우세는 순위표가 보여 주는 것보다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은 원정 3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그중 도르트문트 원정 2-2와 쾰른 원정 1-1은 모두 지고 있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간 결과다. 개막전 프라이부르크 원정 1-4는 지금과 다른 선발로 치른 경기였다. 마인츠의 홈 부진, 브레멘의 마인츠 원정 무패 기록, 3월 맞대결의 패배를 함께 보면 이 경기에서 역배를 낼 환경은 갖춰져 있다. 다만 브레멘의 실점은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복해서 나왔다. 역배의 조건은 마인츠가 홈에서 약하다는 사실보다 브레멘이 앞선 경기들처럼 먼저 실점하지 않는지에 더 크게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마인츠의 최근 10경기: 원정 6승과 홈 무승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10-17리그·샬케원정1-0 승
10-10리그·레버쿠젠홈3-4 패
09-19리그·묀헨글라트바흐원정4-3 승
09-12리그·프랑크푸르트홈1-3 패
09-06리그·함부르크원정5-0 승
08-29리그·파더보른홈0-0 무
08-23DFB 포칼·크리쇼원정9-0 승
05-16리그(2025-26)·하이덴하임원정2-0 승
05-11리그(2025-26)·우니온 베를린홈1-3 패
05-03리그(2025-26)·장크트파울리원정2-1 승

2-2. 홈에서는 공을 가진 시간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마인츠의 홈 3경기는 실점의 모양이 서로 다르지만, 공을 가진 쪽이 마인츠였다는 점은 같다. 개막전 파더보른전에서 마인츠는 데이터센터 기준 점유율 67%, 슈팅 21개, 박스 안 슈팅 15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뿐이었다. 키커(kicker)는 파더보른이 촘촘한 수비로 조합할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마인츠 구단은 베커와 필리프 티츠가 정돈된 파더보른 수비에 고전했다고 적었다. 베커는 68분 동안 슈팅이 없었다. 마인츠의 가장 좋은 기회는 오픈플레이가 아니라 37분 나디엠 아미리의 코너킥에 이은 티츠의 헤더였고, 이 헤더는 가로대를 맞았다. 피셔 감독은 경기 뒤 슈포르트샤우(Sportschau)에 "파더보른이 수비를 아주 잘했다. 다만 승부골로 연결했어야 할 기회가 서너 번 있었다"고 말했다(8월 29일).

프랑크푸르트전은 다른 방식으로 졌다. 마인츠는 점유율 55%와 슈팅 19개를 기록했지만 9분에 먼저 실점했다. 43분에는 아미리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가 수집한 기록에서 페널티킥을 뺀 마인츠의 기대득점은 1.33이었고 프랑크푸르트는 2.04였다. 오픈플레이 기대득점도 프랑크푸르트가 1.12로 마인츠의 0.76보다 높았다. 마인츠는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더 좋은 기회는 상대가 만들었다. 피셔 감독은 하프타임에 이재성을 빼고 란스포드 쾨니히스되르퍼를 넣었지만, 60분 세 번째 실점 뒤 만회골은 89분 1골에 그쳤다.

레버쿠젠전은 홈 3경기 가운데 마인츠의 공격이 가장 잘 이뤄진 경기다. 5분과 9분에 연속 실점한 뒤 마인츠는 20분대부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갔다. 33분 아미리의 코너킥 뒤 에릭 마르텔의 헤더가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앙토니 카시가 넣었고, 42분에는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카시가 먼 쪽 구석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55분과 65분 실점으로 다시 2골 차가 됐다. 티온라인(t-online)은 65분 실점 장면을 레버쿠젠이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 왼쪽으로 빠르게 전진한 공격으로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마인츠는 슈팅 23개를 기록했다.

3경기를 함께 보면 마인츠의 홈 부진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파더보른전은 밀집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한 경기였고, 프랑크푸르트전과 레버쿠젠전은 이른 실점 뒤 추격하다 상대의 전환 공격에 다시 실점한 경기였다. 공통점은 마인츠가 공을 갖고 경기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홈 3경기에서 마인츠가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2-3. 원정에서는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과 크로스로 득점했다

원정 승리는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함부르크 원정 5-0에서는 19분 함부르크 주장 니콜라이 렘베르크의 패스 실수를 사노 가이슈가 가로채 베커에게 연결했고, 베커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41분 두 번째 골은 베커가 오른쪽으로 전진한 뒤 반대편 포스트로 보낸 낮은 패스를 필리프 므웨네가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 키커는 마인츠가 선제골 뒤 다소 물러나 함부르크에게 공을 맡겼지만 위험이 낮은 구역만 허용했다고 분석했다(9월 6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4-3은 세트피스로 결정된 경기다. 데이터센터는 득점 경로를 긴 스로인 뒤 티츠의 득점, 카시의 오픈플레이 크로스 뒤 베커의 헤더, 코너킥 뒤 마르텔과 다니 다코스타의 득점으로 정리했다. 마르텔과 다코스타는 모두 교체로 들어와 득점했다. 경기 전에 예상한 함부르크전식 전환 공격은 실제 득점 경로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경기의 분데스리가 공식 기대득점은 마인츠 2.32, 묀헨글라트바흐 3.22였다.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도 기대실점이 높았던 경기다.

직전 샬케 원정 1-0은 원정에서 마인츠가 이기는 방식을 잘 보여 준다. 베커는 시작 22초와 약 30초 뒤에 2차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와 일대일로 맞섰다(라올라원, 10월 17일). 24분에는 카시가 올린 공을 티츠가 가까운 쪽 골문 앞으로 움직이며 먼저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그 뒤 마인츠는 샬케에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실점 0.29만 허용했다. 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fussballnationalmannschaft.net)는 이 경기에서 다코스타가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고, 다코스타가 선발로 나온 2경기 모두 마인츠가 실점하지 않았다고 적었다(10월 17일).

최근 경기의 흐름에서 마인츠의 득실을 나누면 최근 5경기는 14득 10실, 그 앞 5경기는 14득 4실이다. 앞 5경기에는 포칼 9-0이 들어 있으므로 득점은 비교하기 어렵다. 실점 쪽의 증가는 레버쿠젠·프랑크푸르트·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각각 3골 이상을 내준 결과다. 불리뉴스는 마인츠가 실점한 리그 경기에서는 모두 상대에게 3골 이상을 내줬다고 적었다(10월 23일). 마인츠는 실점하지 않거나 3골 이상 내주는 양극단의 경기를 했다. 실점이 한 번 나오면 경기가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그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한 홈경기였다는 조건이 붙는다.

2-4. 브레멘의 최근 10경기: 개막전 대패 뒤 5경기 무패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10-17리그·파더보른홈2-2 무
10-10리그·도르트문트원정2-2 무
09-19리그·아우크스부르크홈3-2 승
09-13리그·쾰른원정1-1 무
09-05리그·RB라이프치히홈3-1 승
08-30리그·프라이부르크원정1-4 패
08-22DFB 포칼·뤼네부르거 한자원정3-0 승
05-16리그(2025-26)·도르트문트홈0-2 패
05-09리그(2025-26)·호펜하임원정0-1 패
05-02리그(2025-26)·아우크스부르크홈1-3 패

2-5. 프라이부르크전 대패 뒤 선발이 바뀌었고, 그 11명이 5경기를 치렀다

브레멘의 개막전은 지금의 브레멘과 다른 팀이 치른 경기다.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브레멘은 믹 슈메트겐스를 오른쪽 수비에, 세네 뤼넨·추키·루도비트 레이스를 중원에, 저스틴 은진마·니클라스 퓔크루크·그륄을 공격에 세웠다. 옌스 슈타게는 경기 전날 허벅지를 다쳐 빠졌다. 29분 선제 실점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다이히슈투베(DeichStube)는 레이스가 등 뒤의 스즈키 유이토를 놓쳤다고 적었다. 후반 48분 실점은 슈메트겐스가 측면에서 돌파를 허용한 장면에서, 55분 실점은 빌드업 실수에서 나왔다. 브레멘의 유효슈팅은 3개였다.

다음 경기부터 티우네 감독은 선발을 바꿨다. 아르투르와 유리 레헤이르가 라이프치히전에서 브레멘 데뷔전을 치렀고, 에렌 딩크치가 복귀 후 처음 선발로 나왔다. 이 11명(하인, 아르투르, 아모스 피퍼, 마르코 프리들, 올리비에 드망, 레이스, 레헤이르, 딩크치, 추키, 그륄, 퓔크루크)은 2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이 11명 가운데 지난 시즌에도 주전이었던 선수는 피퍼·프리들·드망·그륄 4명뿐이다. 나머지 7명은 새로 왔거나 지난 시즌 주전이 아니었다. 다이히슈투베는 브레멘의 시즌 준비가 부상과 늦은 이적 때문에 순탄하지 않았고, 준비 기간 막바지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고 평가했다(8월).

이 사정이 브레멘의 지난 시즌 기록을 그대로 쓸 수 없는 이유다. 데이터센터의 경기 목록에서 티우네 감독 부임 뒤인 2월 14일 바이에른 뮌헨전부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3경기를 세면 브레멘은 4승 1무 8패였고, 마지막 3경기는 모두 졌다. 이번 시즌 브레멘은 감독은 같지만 선발의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최근 5경기 득실 11-8과 그 앞 5경기 5-10의 차이도 지난 시즌 막판의 다른 선수단과 이번 시즌의 새 선수단을 비교한 값이다.

2-6. 3경기 연속 2골 차를 따라잡은 경기들은 모두 후반 막판에 결정됐다

브레멘의 최근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3경기 연속 2골 차 열세를 따라잡아 승점을 얻었다는 것이다(tz, 10월 23일). tz는 이를 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3경기의 경위를 보면 이 기록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 분명해진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브레멘은 전반을 0-1로 마친 뒤 0-2까지 몰렸다. 데이터센터의 데이터센터는 전반에 브레멘이 공을 많이 가지고도 상대 수비 앞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자주 만들지 못했고, 후반에는 아르투르·추키·그륄의 연결과 레헤이르의 오른쪽 전진이 반복됐다고 정리했다. 1-2 골은 빠른 프리킥 뒤 추키가 그륄에게 연결한 장면에서, 2-2 골은 아르투르의 대각선 패스 뒤 퓔크루크의 슈팅에서 나왔다. 3-2 결승골은 90+3분 그륄의 왼쪽 낮은 패스를 미첼 바이저가 중앙에서 마무리한 골이다. 바이저는 68분 딩크치와 교체로 들어왔다(북독일방송 NDR, 9월 19일). 티우네 감독은 경기 뒤 "16개월 동안 이곳에서 뛰지 못한 선수가 가진 힘을 모두 쏟았다"며 바이저를 칭찬했다(NDR, 9월 19일).

도르트문트 원정은 다른 형태의 추격이었다. 브레멘은 전반 30분 동안 자기 페널티 지역 앞의 간격을 좁혀 도르트문트가 뚜렷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게 했다. NDR은 브레멘이 전반에 중앙을 촘촘하게 지키고 필요할 때 측면도 막았으며, 도르트문트 진영에서도 압박으로 공격을 끊었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그러나 80분과 85분에 연속 실점했다. 브레멘은 88분 교체 선수 오스카르 보이치크가 상대 패스를 끊은 뒤 레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했고, 추가시간에는 바이저가 얻은 프리킥을 그륄이 올려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 기준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브레멘 1.13, 도르트문트 2.42였다. 내용에서는 밀렸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직전 파더보른전은 브레멘이 공격 기회를 더 많이 만든 경기였다.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은 2.79 대 0.95, 슈팅은 18개(유효 11개)였다. 그러나 전반은 0-2였다. 브레멘은 그륄의 일대일 기회가 막힌 직후 공을 잃어 선제골을 내줬고, 긴 스로인 수비에서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티우네 감독은 추키 대신 바이저를 넣었다. 슈포르트샤우는 그 뒤 브레멘의 플레이가 더 구조적이고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59분 딩크치가 머리로 이어 준 긴 공을 퓔크루크가 왼발로 마무리했고, 이어 파더보른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퓔크루크가 넣었다. 파더보른 골키퍼 나우엘 놀은 데이터센터 수집 기록상 9차례 선방했다.

3경기를 이어 보면 브레멘은 후반에 상대를 지치게 해서 따라잡은 팀이라기보다,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 퓔크루크의 마무리로 막판에 득점을 만든 팀이다. 그 앞에는 늘 먼저 실점한 사실이 있다. 브레멘은 최근 4경기 연속 먼저 실점했고, 이번 시즌 전반 1골·후반 11골을 기록했다(tz, 10월 23일). 전반의 유일한 골은 라이프치히전 4분 딩크치의 골이다. 이 경기에서는 브레멘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추키의 침투 패스로 득점했다. 브레멘이 먼저 넣은 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판단 — FSV마인츠05 최근 10경기의 결과만 보면 승패가 번갈아 나온 팀이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장소에 따라 일관되게 갈렸다. 원정에서는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과 카시의 크로스, 세트피스로 득점했고 앞선 뒤에는 상대에게 공을 맡기며 버텼다. 홈에서는 공을 가지고도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거나 이른 실점 뒤 추격하다 다시 실점했다. 오늘 정배를 받을 만한 경기를 하려면 홈에서 아직 한 번도 하지 못한 일, 즉 전반에 먼저 앞서는 경기를 해야 한다. 직전 샬케전에서 다코스타를 넣은 3백이 실점을 막은 것은 긍정적인 변화다. 다만 그 경기는 원정이었고 상대는 15위 팀이었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의 5경기 무패는 팀 분위기와 교체 선수의 실제 기여가 만든 결과다. 그 과정에는 같은 선발 11명이 쌓은 호흡도 들어 있다. 페터 니마이어 프로축구 책임자는 같은 선발 명단이 안정감을 주고 결과에도 나타난다고 말했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역배를 낼 수 있는 팀인지를 묻는다면, 막판에 경기를 뒤집을 수단이 실제 경기에서 여러 번 확인됐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세 번의 추격은 모두 먼저 2골을 내준 뒤의 결과였고, 그 가운데 1경기만 승리로 끝났다.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는 흐름이 오늘도 이어지면 브레멘은 승점을 따라잡는 데 그치거나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역배는 브레멘이 이번 시즌 거의 보여 주지 못한 전반의 득점력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마인츠는 장소에 따라 공을 다루는 방식이 달라진다

마인츠가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이유를 경기 운영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원정에서 마인츠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할 때 공을 빼앗아 빠르게 앞으로 보내거나,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함부르크전 선제골, 샬케전 초반 베커의 2차례 일대일 기회가 그런 장면이다. 앞선 뒤에는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위험이 낮은 구역만 허용했다. 티우네 감독은 경기 전 "마인츠는 낮은 블록으로 많이 수비하고 몸싸움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불리뉴스, 10월 23일). 다른 회견에서는 피셔 감독의 색깔이 특히 공이 없을 때 뚜렷하다고 했다(tz, 10월 22일).

홈에서는 상대가 그 역할을 마인츠에게 넘긴다. 파더보른은 촘촘한 수비로 마인츠의 조합을 막았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은 일찍 득점한 뒤 마인츠가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인츠의 공격 방식에 크로스 의존이 크다는 점도 이 상황과 관련이 있다. 베트바시스(Wettbasis)에 따르면 마인츠는 이번 시즌 6라운드까지 오픈플레이 크로스 79개로 리그 2위이고, 그 주 대상은 티츠다(10월 23일).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수를 많이 두면 크로스의 효율은 낮아진다. 파더보른전의 슈팅 21개와 유효슈팅 4개의 차이가 그 예다.

2024-25시즌의 기록이 같은 문제를 보여 준다는 해석도 있다. 당시 한국 매체 분석은 마인츠가 강팀을 상대로는 먼저 수비한 뒤 역습으로 성과를 냈지만, 경기를 주도해야 할 때는 넓은 공수 간격과 수비진의 빌드업 약점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2025년 2월 9일). 그때는 헨릭센 감독 체제였으므로 같은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공을 가져야 하는 경기에서 마인츠가 고전하는 경향이 감독을 바꾼 뒤에도 비슷하게 나타난다는 점은 오늘 경기에 의미가 있다.

브레멘의 장소별 차이는 성격이 다르다. 홈 3경기에서 브레멘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는 일찍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고, 아우크스부르크와 파더보른을 상대로는 공을 오래 가지며 기회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점유율은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59%였다. 원정에서는 도르트문트전처럼 공을 내주고 간격을 좁혔다. 브레멘은 상대에 따라 공을 가질 수도, 내줄 수도 있는 팀이다. 오늘 티우네 감독은 "어려운 국면을 견뎌야 하고 강도를 100%로 유지해야 하며 경기가 아주 늦게 결정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tz, 10월 22일). 이 발언은 브레멘이 오늘 먼저 공을 쥐고 경기를 주도하기보다 버티는 시간을 각오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렇다면 마인츠는 다시 홈에서 공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3-2. 전반 점수가 두 팀의 결과를 크게 갈랐다

전반 종료 상황(이번 시즌 리그)FSV마인츠05베르더 브레멘
앞섬3경기 3승1경기 1승
동점2경기 1무 1패1경기 1무
뒤짐1경기 1패4경기 1승 2무 1패

이 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마인츠가 전반을 앞선 3경기는 모두 원정이었고, 모두 이겼다. 홈에서는 전반을 앞선 적이 없다. 브레멘은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그중 3경기에서 승점을 얻었다.

두 팀의 성향이 오늘 같은 방향으로 작동하는 지점이 있다. 마인츠가 전반에 앞서면 원정에서 보인 운영, 즉 공을 내주고 낮게 수비하며 전환을 노리는 방식을 홈에서도 쓸 수 있다. 브레멘은 그 상황에서 후반에 공격을 늘리는 팀이다. 반대로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마인츠는 홈에서 공을 가져야 하는 경기를 이어 가고, 브레멘은 티우네 감독의 말대로 늦은 승부를 준비한다. 전반의 첫 득점이 어느 쪽에서 나오는지가 두 팀의 운영을 정하는 경기다.

다만 이 구분을 결과의 공식으로 쓰면 안 된다. 마인츠가 전반을 앞선 묀헨글라트바흐전은 최종 4-3이었고, 마인츠는 막판에 실점했다. 브레멘이 전반을 뒤진 쾰른 원정은 1-1에 그쳤다. 전반 점수는 경기 운영의 출발점이지 결과의 보장이 아니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은 두 팀 모두 넓게 퍼져 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FSV마인츠05베르더 브레멘
무승부13
1골 차3(2승 1패)1(1승)
2골 차1(1패)1(1승)
3골 차 이상1(1승)1(1패)
총득점 2골 이하·3골 이상2·41·5
양 팀 득점 경기36

마인츠의 총득점은 0, 1, 4, 5, 7, 7골로 경기마다 크게 다르다. 0-0과 1-0 2경기는 상대가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기였고, 7골 2경기는 마인츠의 수비가 상대의 마무리를 막지 못한 경기였다. 평균 총득점 4골은 실제 어느 경기와도 비슷하지 않다. 브레멘은 6경기 모두 양 팀이 득점했고 경기당 평균 4골이 나왔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총득점은 2, 4, 4, 4, 5, 5골로 마인츠보다 좁은 범위에 몰려 있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브레멘의 양 팀 득점 6경기는 대부분 상대가 먼저 넣고 브레멘이 후반에 따라간 경기였다. 그러므로 이 빈도는 브레멘이 먼저 실점하는 흐름과 함께 나온 값이다. 브레멘이 먼저 앞서는 경기에서도 같은 빈도가 나올지는 라이프치히전 1경기로만 볼 수 있다. 마인츠의 1골 차 3경기도 성격이 서로 다르다. 샬케전은 1-0을 지킨 경기, 묀헨글라트바흐전은 4-3으로 버틴 경기, 레버쿠젠전은 2골 차를 3-4로 줄인 경기다. 같은 1골 차라도 경기 운영은 전혀 달랐다. 6경기의 분포는 두 팀의 경기가 넓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 오늘 경기가 그 분포의 어디에 놓일지는 전반의 득점과 세트피스 같은 조건에 달려 있다.

3-4. 기대실점의 분포는 마인츠가 더 넓다

경기별 기대득점이 있는 3경기만 보면 마인츠의 기대득점은 1.51~3.13, 기대실점은 0.29~3.24 사이에 있다. 브레멘의 기대득점은 1.13~2.79, 기대실점은 0.95~2.42 사이다. 마인츠는 기대실점의 폭이 특히 넓다. 샬케전 0.29와 묀헨글라트바흐전 3.24는 같은 원정에서 나온 값이다. 마인츠의 수비는 상대를 크게 억누르는 날과 많은 기회를 내주는 날이 뚜렷하게 갈린다.

브레멘은 홈 2경기에서 기대득점 2.78과 2.79를 기록했지만, 유일한 원정인 도르트문트전에서는 1.13이었다. 원정에서 브레멘의 공격량이 줄어든다는 방향은 보이지만, 원정 표본은 상위권 상대 1경기다. 이 값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기면 상대 수준의 차이를 무시하게 된다. 오늘 이 차이가 이어지려면 마인츠가 도르트문트처럼 공을 오래 가지며 브레멘을 자기 진영에 묶어야 한다. 마인츠는 홈에서 그렇게 공을 가진 경기를 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3-5. 상대 수준별 기록은 판단하기에 표본이 부족하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 기준으로 마인츠는 상위권 상대 1경기(레버쿠젠 패), 중위권 2경기(함부르크 승·프랑크푸르트 패), 하위권 3경기(샬케 승·묀헨글라트바흐 승·파더보른 무)를 치렀다. 브레멘은 상위권 2경기(프라이부르크 패·도르트문트 무), 중위권 3경기(라이프치히 승·쾰른 무·아우크스부르크 승), 하위권 1경기(파더보른 무)를 치렀다. 어느 쪽도 한 묶음이 3경기를 넘지 않아 상대 수준에 따른 성향을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확인되는 것은 브레멘이 하위권 파더보른을 상대로 홈에서 전반 0-2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상대 수준이 낮다고 브레멘의 경기 시작이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3-6. 숫자로 잴 수 없었던 것과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

두 팀의 압박 강도와 수비 위치를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값은 없다. 마인츠가 원정에서 낮게 수비한다는 설명은 티우네 감독의 발언과 경기 보도로 뒷받침되지만, 홈에서 공을 잃은 뒤 어디서 다시 압박하는지는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마인츠는 공을 가져야 하는 홈경기에서 득점 기회의 질이 떨어졌고, 그 대신 세트피스와 크로스에 의존했다. 브레멘은 경기 시작이 불안했지만 후반에는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로 득점했다. 두 흐름이 맞물리면 오늘 경기는 이른 시간에 균형이 깨지기보다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가 결과를 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마인츠가 원정 경기들처럼 초반에 공을 빼앗아 빠르게 앞서면 브레멘의 후반 추격력이 다시 시험받는다.

판단 — FSV마인츠05 마인츠는 공을 가졌을 때보다 공을 빼앗은 뒤에 더 위험한 팀이다. 이 성향은 피셔 감독 부임 뒤 원정 7승 1무, 홈 1승 1무 5패라는 차이와 일관된다. 오늘 상대인 브레멘이 공을 내주고 버티는 쪽을 택하면 마인츠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역할을 홈에서 다시 맡는다. 정배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 경로에서 마주할 상대는 리그에서 경합에 가장 강한 팀이다. 마인츠의 성향은 오늘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 쪽보다 어렵게 만드는 쪽에 가깝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은 상대에 따라 공을 가질 수도, 내줄 수도 있는 팀이고, 오늘은 마인츠가 공을 가지게 두는 선택이 마인츠의 약점을 겨냥한다. 이 점에서 브레멘에게는 역배를 낼 수 있는 구조가 있다. 다만 그 구조가 작동하려면 브레멘의 경기 시작이 지금까지와 달라야 한다.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팀이 원정에서 먼저 버티겠다는 계획을 세우면, 이른 실점 하나로 그 계획이 흔들린다. 브레멘의 역배 가능성은 후반의 추격력보다 전반 실점을 막는 데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피셔 감독은 3백을 유지하며 수비 배치를 미세하게 조정해 왔다

피셔 감독은 2025년 12월 헨릭센 감독이 경질된 뒤 지휘봉을 잡았고, 3-5-2 전형을 채택해 이재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했다(풋볼리스트, 2026년 2월 3일). 당시 마인츠는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었다. 2026년 3월 브레멘 원정 승리 당시 마인츠는 승점 27로 13위였고, 16위 장크트파울리와 승점 차가 3이었다. 피셔 감독은 수비 안정으로 팀을 살렸고, 그 방식이 이번 시즌 원정 경기의 운영에서도 이어진다.

이번 시즌 마인츠의 기본 배치는 3백이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묀헨글라트바흐전과 프랑크푸르트전 배치를 3-1-4-2로, 샬케전 배치를 3-5-2로 분류했다. 수비 3명은 대체로 슈테판 포슈·파비오 그루버·카츠페르 포툴스키였다. 샬케전에서는 포슈가 중앙으로 옮기고 다코스타가 3백 오른쪽에 섰다. 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는 포슈가 수비를 안정시키려고 중앙으로 옮긴 배치라고 설명했다(10월 24일). 오른쪽 측면의 카시와 왼쪽 측면의 므웨네는 측면 수비수이면서 공격의 주요 출발점이다. 데이터센터의 선수 기록에서 카시는 이번 시즌 2골 3도움, 므웨네는 1골 3도움을 기록했다(포칼 포함).

공격은 티츠와 베커가 맡는다. 티츠는 리그 5골로 크로스의 주 대상이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베커는 본래 윙어지만 투톱의 한 자리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풋볼리스트, 2026년 2월 3일). 베커는 함부르크전에서 침투로 득점했고, 샬케전 초반에는 2차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2선에서는 아미리가 세트피스의 키커와 패스 공급을 맡는다. 아미리는 레버쿠젠전에서 코너킥으로 첫 골의 출발점을 만들고 카시에게 동점골 패스를 줬다.

경기 중 조정에서 피셔 감독은 결과를 뒤쫓을 때 과감했다. 레버쿠젠전 70분에는 이재성·쾨니히스되르퍼·다코스타를 동시에 넣고 마르텔·포툴스키·카시를 뺐다. 티온라인은 이때 마인츠가 4백으로 바꾸고 공격 인원을 늘렸다고 해설했다(10월 10일). 그 뒤 레나르트 말로니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된 공을 베네딕트 홀러바흐가 넣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이재성을 빼고 쾨니히스되르퍼를 넣었고, 파더보른전에서는 68분에 베커와 이재성을 동시에 바꿨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의 득점도 있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의 마르텔과 다코스타, 레버쿠젠전의 홀러바흐가 그 예다. 마인츠의 벤치는 경기 막판 세트피스와 공중볼에서 실제 득점을 만들었다.

4-2. 마인츠의 결장: 골키퍼 자리만 오늘 판단에 남아 있다

마인츠의 결장자는 대부분 이미 선발에서 빠져 있던 선수들이다. 도미니크 코어는 발목 부상, 실라스는 발목 골절로 빠지고, 오토 루오피는 무릎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컴퓨터빌트, 10월 24일). 코어는 개막전 파더보른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그 경기에서 교체된 뒤 리그 선발 기록이 없다. 그 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사노와 아미리를 중심으로 이미 재편됐다. 파울 네벨과 실반 비드머는 선발 복귀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있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골키퍼 자리는 다르다. 주전 로빈 첸트너는 손 부상으로 빠지고 알렉산더 슈볼로프가 골문을 지킨다는 보도가 있다(불리뉴스, 10월 23일). 후스코어드(WhoScored)는 첸트너를 경기 직전 판단으로 적었다. 슈볼로프는 함부르크·묀헨글라트바흐·레버쿠젠·샬케전에서 골문을 지켰다. 샬케전에서는 74분 다나카 사토시의 슈팅을 막았다. 슈볼로프가 나온 4경기의 실점은 0·3·4·0골이다. 그러나 이 실점은 상대의 기회와 마무리에 따라 크게 달랐으므로 골키퍼 한 자리로 설명할 수 없다. 오늘 슈볼로프가 나오면 지난 4경기와 같은 수비 조합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4-3. 티우네 감독은 강등권 싸움에서 부임했고, 이번 시즌 새 선발로 팀을 다시 만들었다

티우네 감독은 2026년 2월 호르스트 슈테펜 감독의 후임으로 브레멘에 부임했다(스포르트1, 2026년 2월). 부임 당시 브레멘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었다. 데이터센터의 경기 목록에서 확인한 지난 시즌 후반의 성적은 13경기 4승 1무 8패였다. 이번 시즌 그는 프라이부르크전 대패 뒤 선발을 바꿨고, 그 11명을 5경기 동안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뒤에는 같은 선발을 연속으로 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겟 저먼 풋볼 뉴스, 9월 19일).

브레멘의 배치는 자료마다 다르게 분류된다. 데이터센터는 아우크스부르크전을 4-2-3-1, 도르트문트전을 4-3-3으로 분류했다. 도르트문트전 평점 기사는 아르투르·피퍼·프리들·드망을 4백으로 적었다(겟 저먼 풋볼 뉴스, 10월 9일). 반면 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는 오늘 경기의 브레멘을 피퍼·프리들·드망의 3백과 아르투르·그륄의 측면 배치를 둔 3-4-2-1로 예상했다(10월 24일). 후스코어드는 4-2-3-1을 예상했다. 이 차이는 오른쪽의 아르투르가 공격 때 높이 올라가고 수비 때는 수비 라인에 서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분류든 브레멘의 오른쪽은 아르투르의 전진에, 왼쪽은 드망과 그륄의 조합에 기댄다. 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는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아르투르가 시즌 최고 속도 시속 35.37km를 기록한 오른쪽 주전이라고 적었다.

브레멘의 강점은 경합과 세트피스다. tz는 브레멘이 경합 승률 52.6%로 리그 1위이고, 피퍼가 72%로 개인 1위라고 전했다(10월 23일). 같은 기사는 브레멘이 리그에서 세트피스로 가장 많이 득점한 팀이라고 적었다. 실제 득점 경로를 보면 프라이부르크전 코너킥 뒤 다리우시 스탈마흐의 헤더, 라이프치히전과 쾰른전 코너킥 뒤 퓔크루크의 골, 도르트문트전 프리킥 뒤 퓔크루크의 헤더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첫 골도 빠른 프리킥에서 시작했다. 리그 12골 가운데 4골이 코너킥과 프리킥 뒤의 골이고, 키커는 대부분 그륄이다. 퓔크루크는 리그 개막 후 6경기 6골,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tz, 10월 23일). 티우네 감독은 "그가 언제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모두 안다"고 말했다(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4일).

4-4. 브레멘의 결장자 8명은 선발이 아니라 벤치를 줄인다

니클라스 슈타르크는 화요일 훈련 중 둔근이 굳어 훈련을 중단했고, 목요일 부하 검사 뒤 마인츠전 결장이 확정됐다(페마른24, 10월 23일). 결장자는 슈타르크, 펠릭스 아구, 슈타게, 살림 무사, 스켈리 알베로, 은진마, 무사 은디아예, 케케 토프 8명이다. 이 가운데 최근 5경기 선발 11명에 든 선수는 없다. 슈타르크는 원래 백업으로 계획된 선수였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결장의 영향은 벤치에 있다. AOL은 브레멘의 벤치가 주로 어린 선수(슈메트겐스·파울 에레브베나기에·스탈마흐·보이치크)로 채워졌다고 전했다. 중앙 수비 백업인 슈타르크가 빠지면 피퍼나 프리들이 경기 중 다칠 때 대안이 더 줄어든다. 피퍼는 도르트문트전 6분 충돌 뒤 19분에 보이치크와 교체된 적이 있다. 그 경기에서는 보이치크가 88분 패스를 끊어 만회골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데이터센터의 사후 분석은 이 경기에서 "벤치가 부족해 막판을 버티지 못한다"는 경기 전 판단이 성립하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브레멘의 벤치는 얇지만, 최근 경기에서 실제로 승점을 가져온 벤치다.

복귀 자원은 2명이다. 바이저는 복귀가 거의 끝났고, 구단 안에는 그가 건강하면 선발로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같은 기사는 그 변화가 마인츠전부터 있을 수 있다고 썼다. 바이저는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 도르트문트전 동점골로 이어진 프리킥, 파더보른전 후반 투입 뒤의 안정에 모두 관여했다. 바이저가 선발로 나오면 브레멘은 후반에 쓸 가장 확실한 교체 카드를 처음부터 쓰는 셈이 된다. 바이저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지난 3경기처럼 후반에 경기 흐름을 바꿀 카드로 남는다.

세네 뤼넨은 골반 문제로 1라운드 뒤 빠졌다가 이번 경기 명단으로 돌아온다. 티우네 감독은 그가 시즌 시작 뒤 처음으로 한 주의 훈련을 모두 소화했지만 "시간을 더 주겠다"고 말했다(페마른24, 10월 22일). 그는 뤼넨의 공 소유와 공격 전개, 경합과 공 회수 능력이 마인츠전의 "어느 시점에" 팀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다이히슈투베, 10월 22일). 뤼넨은 선발보다 후반 교체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브레멘은 경기 막판에 중원을 지키거나 공을 오래 가질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얻는다.

4-5. 두 감독의 경기 계획이 만나는 지점: 누가 공을 가져야 하는가

두 감독의 발언과 최근 경기를 함께 보면 오늘 경기의 구도가 드러난다. 티우네 감독은 마인츠가 낮은 블록으로 수비한다고 말하면서도, 오늘은 어려운 국면을 견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찍 앞서 나가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tz, 10월 22일). 그는 파더보른전 전반에도 수준 높은 기회가 네다섯 번 있었다며, 그 기회를 더 효율적으로 마무리하면 전반에도 득점할 수 있다고 했다. 피셔 감독은 브레멘 전체가 매우 강한 인상을 주며 세 번이나 0-2에서 따라잡았다고 말했다(불리뉴스, 10월 23일).

두 팀 모두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전환과 세트피스를 노릴 때 더 위험했다. 메바 아레나에서 그 역할을 누가 맡을지가 첫 번째 쟁점이다. 홈 관중 앞에서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리는 마인츠가 공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마인츠의 크로스는 리그에서 경합에 가장 강한 피퍼·프리들과 맞선다. 티츠의 헤더가 마인츠 득점의 주요 경로였던 만큼, 이 대결에서 마인츠의 크로스 효율은 원정 경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 다만 마인츠의 득점은 크로스의 첫 헤더만으로 나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전 카시의 첫 골처럼 첫 헤더가 막힌 뒤 흘러나온 공에서도 나왔다. 브레멘은 파더보른전에서 긴 스로인 뒤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마인츠의 흘러나온 공을 노리는 공격은 브레멘의 경합 강점과 별개로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쟁점은 공을 잃은 뒤의 장면이다. 마인츠는 홈 레버쿠젠전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빠른 전진에 실점했다. 브레멘은 파더보른전 선제 실점을 자기 공격이 끊긴 직후에 허용했다. 브레멘은 라이프치히전 4분 선제골을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만들었다. NDR은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브레멘이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공격을 끊었다고 평가했다. 마인츠가 홈에서 공을 가지고 전진하다 중원에서 잃는 장면은 브레멘이 전반에 득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로다. 반대로 브레멘이 오른쪽의 아르투르를 높이 올리면 그 뒤 공간은 베커가 원정 경기들에서 노려 온 공간이다.

세 번째 쟁점은 세트피스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전 경기 전까지 리그 4경기에서 세트피스로 4골을 넣었고,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코너킥으로 2골을 넣었다. 브레멘은 리그 최다 세트피스 득점 팀이다. 두 팀의 세트피스 키커인 아미리와 그륄, 공중볼의 주 대상인 티츠와 퓔크루크가 모두 선발로 예상된다. 수비 쪽에서는 브레멘이 프라이부르크전 코너킥과 파더보른전 긴 스로인에서 실점했다.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세트피스 수비 중 헤더 기회 2회와 핸드볼 페널티킥 2회를 허용했다. 오픈플레이에서 균형이 깨지지 않을수록 양 팀의 세트피스가 결과에 미치는 비중이 커진다.

득점 경로(이번 시즌 리그 주요 장면)FSV마인츠05베르더 브레멘
세트피스·스로인묀헨글라트바흐전 3골, 레버쿠젠전 1골프라이부르크·라이프치히·쾰른·도르트문트전 각 1골
측면 크로스·낮은 패스함부르크전, 샬케전, 묀헨글라트바흐전아우크스부르크전 2골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함부르크전 선제골라이프치히전 선제골, 도르트문트전 만회골
긴 공·페널티킥없음파더보른전 2골

4-6. 교체 시점과 경기 막판이 두 감독의 마지막 쟁점이다

티우네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후반 초반이나 중반에 바이저를 넣어 흐름을 바꿨다. 피셔 감독은 뒤질 때 70분 전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과감한 교체를 했다. 앞서 있을 때 피셔 감독의 운영은 공을 내주고 버티는 쪽이었다. 그 방식은 샬케전에서는 무실점으로 이어졌지만,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막판 실점으로 1골 차까지 쫓겼다. 브레멘의 늦은 득점력은 마인츠가 앞서 있을 때 시험된다. 브레멘은 결장으로 교체 선택지가 줄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교체 선수가 실제로 득점에 기여했다. 두 팀 모두 다음 주 포칼 경기가 있으므로 교체 선수의 투입 시점은 체력 안배와도 맞물린다.

판단 — FSV마인츠05 피셔 감독은 수비 조직을 세운 감독이고, 그 장점은 원정에서 상대가 공을 가질 때 가장 잘 나타났다. 오늘 브레멘이 경기를 늦게 결정하려는 계획을 세우면, 피셔 감독은 홈에서 공을 가진 채 브레멘의 경합 강점을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넘어서야 한다. 마인츠가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전술적 상성보다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에 대한 집중, 교체 선수의 득점력에 더 가깝다. 이 근거는 실제로 득점을 만들어 왔지만, 홈에서 경기를 주도하는 능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티우네 감독의 계획은 마인츠의 홈 약점과 잘 맞는다. 공을 맡기고 경합에서 이긴 뒤, 후반에 바이저와 세트피스로 승부를 거는 방식은 이번 시즌 실제로 승점을 가져왔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역배의 환경은 갖춰져 있다. 그러나 브레멘은 결장자 8명으로 벤치가 얇고, 먼저 실점하는 흐름을 4경기째 끊지 못했다. 바이저를 선발로 쓸지 후반 카드로 남길지가 그 균형을 정한다. 브레멘이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전반을 0-0으로 버티고 바이저와 그륄의 세트피스를 후반에 쓸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지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가장 가까운 맞대결에서 마인츠는 공을 내주고 측면의 빠른 재개와 역습으로 2골을 넣었다

오늘 경기와 조건이 가장 가까운 맞대결은 2026년 3월 15일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6라운드다. 피셔 감독과 티우네 감독이 모두 지휘했고, 마인츠가 2-0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에 의미가 있는 것은 점수보다 2골이 나온 과정이다. 티온라인(t-online) 문자중계는 브레멘이 "거의 70%에 이르는 점유율에도" 마인츠 골키퍼 바츠를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고 기록했다(3월 15일). 이 경기에서 공을 가진 쪽은 브레멘이었다. 마인츠는 수비 위치를 지키다가 공을 얻으면 빠르게 전진했다.

첫 골은 6분에 나왔다(ZDF호이테, 3월 16일). 므웨네가 왼쪽에서 빠르게 처리한 스로인을 받아 골라인을 따라 골문 쪽으로 전진했다. 브레멘 수비가 놓친 파울 네벨이 중앙으로 들어와 헤더로 크로스바 아래에 꽂았다. 티온라인은 브레멘이 "고전적인 방식으로 허를 찔렸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골은 52분에 나왔다. 브레멘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빌드업 도중 공을 잃자 티츠가 곧바로 오른쪽의 베커에게 공을 보냈다. 베커가 문전을 가로질러 낮게 보낸 공을 이재성이 먼 쪽 골대에서 마무리했다. 티온라인은 이 장면을 "냉정한 역습"으로 요약했다. 1장에서 다룬 이재성의 추가골이 바로 이 장면이다.

브레멘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9분 레오나르도 비텐코트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았고, 22분 로마노 슈미트의 중거리 슈팅은 바츠가 막았다. 48분 그륄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86분 살림 무사의 슈팅은 옆그물에 맞았다. 공을 오래 가진 브레멘이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공을 내준 마인츠가 브레멘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만들었다. ZDF호이테는 이 결과를 브레멘의 "마땅한 0-2 패배"로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마인츠의 공격은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할 때, 또는 상대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가장 효율적이었다. 3장에서 정리한 마인츠의 원정 운영과 같은 방식이다.

장면3월 맞대결오늘
공을 가진 팀홈팀 브레멘(점유율 약 70%)홈팀 마인츠가 공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마인츠의 득점 경로빠른 스로인 뒤 측면 전진, 브레멘 빌드업 실수 뒤 역습므웨네·티츠·베커·이재성이 모두 선발로 예상된다
브레멘의 기회 창출비텐코트·슈미트·무사세 선수 모두 지금의 선발 11명에 없고, 무사는 결장한다

5-2. 장소가 바뀌면 3월 경기에서 두 팀이 맡았던 역할이 뒤집힌다

3월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주는 정보는 "마인츠가 브레멘에 강하다"가 아니다. 마인츠는 브레멘이 공을 가지고 전진한 경기에서 브레멘을 이겼다. 그때 브레멘이 공을 가진 데에는 홈 경기라는 조건이 있었다. 오늘은 장소가 바뀌었다. 티우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어려운 국면을 견디고 경기가 아주 늦게 결정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tz, 10월 22일). 브레멘이 공을 마인츠에 맡기면 3월에 마인츠가 득점한 두 장면의 전제가 줄어든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잃는 브레멘의 빌드업과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의 빠른 재개가 그 전제다.

선수 구성도 달라졌다. 지금 브레멘의 선발 11명 가운데 7명은 3월에 주전이 아니었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3월 경기에서 기회를 만든 비텐코트와 슈미트는 지금의 선발에 없고, 수비 라인 앞에는 레이스와 레헤이르가 선다. 그러므로 3월의 빌드업 실수가 오늘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공을 잃은 순간에 수비가 정렬되지 않는 약점은 이번 시즌에도 다시 나타났다. 브레멘은 직전 파더보른전에서 그륄의 일대일 기회가 막힌 직후 공을 잃었고, 그 장면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선수가 바뀐 뒤에도 공수 전환 순간의 실점은 실제 장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인츠 쪽에는 3월의 실행자가 대부분 남아 있다. 므웨네·티츠·베커·이재성은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들었다(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4일). 첫 골을 넣은 네벨은 선발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보도만 나온 상태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3월의 득점 경로를 오늘 다시 쓰려면 브레멘이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 시간은 브레멘이 먼저 실점해 따라가야 할 때 가장 길어진다. 따라서 3월 경기의 전개는 마인츠가 먼저 앞선 뒤에 적용할 수 있는 근거이며, 경기 시작부터 적용할 근거는 아니다.

5-3. 메바 아레나의 맞대결 기록은 지금의 두 감독이 만든 것이 아니다

브레멘은 마인츠 원정 리그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그중 3경기를 이겼다(tz, 10월 23일). 데이터센터에 남은 메바 아레나 맞대결은 2025년 11월 1-1, 2024년 9월 1-2, 2024년 2월 0-1, 2023년 4월 2-2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2025년 11월 경기에서도 마인츠는 보 헨릭센 감독, 브레멘은 호르스트 슈테펜 감독이 지휘했다. 헨릭센 감독은 그해 12월 경질됐고(풋볼리스트, 2026년 2월 3일), 티우네 감독은 2026년 2월 슈테펜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스포르트1, 2026년 2월). 그보다 앞선 경기들은 두 팀의 주전 구성도 지금과 크게 다르다.

메바 아레나의 기록은 1장에서 다룬 마인츠의 홈 부진과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러나 지금과 다른 감독과 선수가 치른 경기이므로 오늘의 전술적 근거로 쓰지 않는다. 오늘 판단에 쓸 맞대결 정보는 3월 경기의 득점 과정이다. 마인츠는 공을 내준 경기에서 측면의 빠른 재개와 역습으로 2골을 만들었고, 브레멘은 공을 오래 가지고도 마인츠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늘 두 팀의 역할이 그때와 반대가 되면, 이 경기는 오히려 마인츠에게 경고가 된다. 공을 가진 팀이 공을 잃은 순간에 수비를 정비하지 못하면 그 순간이 승부를 가른다는 점이다.

6. 매치업 분석

6-1.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기지만, 두 팀은 모두 공을 덜 가질 때 강하다

6라운드까지 마인츠는 승점 10으로 5위, 브레멘은 승점 9로 8위다. 브레멘이 이기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린다(불리뉴스, 10월 23일). 강등이나 우승이 걸린 시점은 아니지만, 두 팀 모두 각자의 흐름을 이어 가거나 끊어야 하는 경기다. 마인츠는 원정 전승과 홈 무승 사이의 차이를 줄여야 하고, 브레멘은 개막전 뒤 5경기 무패를 원정 승리로 이어 가려 한다.

이 경기의 핵심은 메바 아레나에서 누가 공을 가지느냐에서 출발한다. 티우네 감독은 마인츠가 낮은 블록으로 많이 수비하고 몸싸움이 강하다고 말했다(불리뉴스, 10월 23일). 브레멘도 도르트문트 원정 전반에 중앙을 촘촘하게 지키면서 공을 내줬다(NDR, 10월 9일). 두 팀이 모두 공을 내주는 쪽을 원하면 홈팀 마인츠가 공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마인츠가 전진하다 공을 잃는 위치는 브레멘의 역습 기회를 좌우하고, 페널티 지역의 첫 공중 경합 뒤 떨어지는 공은 양 팀의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70분 이후에는 두 감독의 교체가 이 대결에 영향을 준다.

6-2. 결장은 마인츠의 골키퍼 한 자리와 브레멘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을 바꿨다

결장 · FSV마인츠05 코어(발목), 실라스(발목 골절)

베르더 브레멘: 슈타르크(둔부 근육), 아구, 슈타게, 무사, 알베로, 은진마, 은디아예, 토프

출전 의문·복귀 · FSV마인츠05 첸트너(손)·루오피(무릎) 출전 의문, 네벨·비드머 복귀 임박 · 베르더 브레멘 뤼넨 명단 복귀(선발은 어려움), 바이저 선발 가능성

최근 선발과의 차이 · FSV마인츠05 슈볼로프가 골문을 맡으면 최근 4경기와 같다 · 베르더 브레멘 최근 5경기 선발 11명 가운데 결장자가 없다

마인츠의 결장은 오늘 선발 구성을 거의 바꾸지 않는다. 코어와 실라스는 최근 리그 선발 명단에 없던 선수들이다. 골키퍼 자리는 첸트너가 손 부상으로 빠지고 슈볼로프가 맡는다는 보도가 있다(불리뉴스, 10월 23일). 슈볼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레버쿠젠·샬케전에서 연속으로 골문을 지켰다. 그 사이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코너킥과 프리킥 뒤의 헤더 2개를 막았고, 레버쿠젠전에서는 콴사의 첫 슈팅을 막았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방한 장면이 있다는 점은 리그에서 세트피스 득점이 가장 많은 브레멘을 상대하는 오늘 의미가 있다. 첸트너가 경기 직전 판단으로 돌아오면 직전 3경기와 골키퍼가 달라진다. 그러나 그 변화가 수비 방식까지 바꾼다고 볼 근거는 없다.

마인츠의 교체 자원은 오늘 브레멘보다 선택지가 많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65분에 들어간 마르텔과 다코스타가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90+2분 말로니의 굴절된 슈팅을 홀러바흐가 마무리했다. 루오피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5분만 뛰고 티츠의 89분 만회골을 도왔다. 다코스타가 오늘 3백 오른쪽에 선발로 예상되므로, 벤치에는 마르텔·홀러바흐·쾨니히스되르퍼·말로니가 남는다. 피셔 감독은 뒤지거나 비긴 채 70분을 맞으면 공중볼과 중거리 슈팅에 강한 선수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다. 네벨이 벤치로 돌아오면 3월 맞대결에서 브레멘 수비가 놓친 자리로 들어간 2선 자원도 하나 늘어난다.

브레멘의 결장자 8명은 최근 5경기 선발 11명에 들지 않았다. 영향은 벤치에 있다. 슈타르크는 화요일 훈련에서 둔부 근육이 굳어 훈련을 중단했고, 목요일 부하 검사 뒤 결장이 확정됐다(페마른24, 10월 23일). 슈타르크는 원래 중앙 수비 백업으로 계획된 선수였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피퍼·프리들·드망 가운데 1명이 경기 중 빠지면 브레멘의 대안은 보이치크 같은 어린 선수다. 보이치크는 도르트문트전 19분 피퍼 대신 들어가 88분에 상대 패스를 끊었고, 그 장면이 만회골의 출발점이 됐다. 대안이 실제로 통한 경기는 있었다. 그러나 마인츠가 70분 이후 공중볼 자원을 늘리는 상황에서 중앙 수비를 바꿔야 하면, 브레멘의 경합 강점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

바이저와 뤼넨은 브레멘의 후반 운영을 바꾸는 두 변수다. 티우네 감독은 뤼넨이 시즌 시작 뒤 처음으로 한 주의 훈련을 온전히 소화했으므로 "시간을 더 주겠다"고 말했다(페마른24, 10월 23일). 그러면서도 뤼넨의 공 소유와 경합, 공 회수 능력이 마인츠전의 "어느 시점에" 팀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이히슈투베, 10월 22일). 뤼넨은 브레멘이 앞서거나 동점일 때 중원을 지키는 교체 카드가 된다. 바이저는 성격이 다르다. AOL은 구단 안에 바이저가 건강하면 선발로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그 변화가 마인츠전부터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10월 21일).

바이저가 선발로 나오면 브레멘은 5경기 동안 유지한 선발을 처음 바꾸고, 경기 시작부터 측면과 중앙을 잇는 선수를 하나 더 갖는다. 이는 티우네 감독이 바란 전반 득점과 같은 방향의 선택이다. 그 대신 지난 3경기에서 후반 흐름을 바꾼 교체 카드를 처음부터 쓰게 된다. 바이저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브레멘은 지난 경기들처럼 60분 전후에 공격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 다만 바이저의 투입이 늘 득점으로만 이어진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전 첫 실점은 교체로 들어온 바이저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잃은 뒤의 역습에서 나왔다(NDR, 10월 9일). 바이저를 넣는 선택은 공격 횟수를 늘리지만, 공을 잃은 뒤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도 함께 따라온다.

6-3. 두 팀은 이 경기 뒤 사흘에서 나흘 만에 포칼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10월 17일에 치렀으므로 오늘까지의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다음 일정에서 나온다. DFB 포칼 2라운드는 10월 27~28일에 열린다. 브레멘은 도르트문트 원정, 마인츠는 2부리그 보훔 원정을 치른다(겟 저먼 풋볼 뉴스, 9월 5일). 그 뒤 마인츠는 10월 30일 엘버스베르크 원정(컴퓨터빌트, 10월 24일), 브레멘은 한국시간 10월 31일 호펜하임 홈경기를 치른다. 브레멘은 8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페마른24, 10월 23일).

로테이션의 조짐은 브레멘 쪽에서만 나왔다. 티우네 감독은 파더보른전 뒤 주중 경기가 있는 주에는 일부 선수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페터 니마이어 프로축구 책임자도 주중 경기와 부상자 복귀 때문에 선발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AOL, 10월 21일). 브레멘의 포칼 상대가 도르트문트라는 점을 보면, 큰 폭의 변화는 오늘보다 화요일 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오늘 경기에 실제로 나타날 영향은 교체 시점이다. 두 감독 모두 8일 안에 3경기를 치르므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 핵심 선수를 일찍 빼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 마인츠의 예상 명단은 최근 선발과 같다.

6-4. 바람은 크로스와 긴 패스에 영향을 주지만 어느 한쪽만 돕지 않는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시간별 예보에 따르면 경기 시간인 현지 15~17시 메바 아레나 주변에는 비가 없고, 기온은 12도에서 11도로 내려간다(10월 24일 조회). 돌풍은 시속 32~34km로 예보됐다. 젖은 잔디가 공 처리를 바꿀 조건은 없다. 다만 높은 크로스와 긴 패스의 궤적은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마인츠의 오픈플레이 크로스와 아미리의 세트피스, 브레멘 골키퍼 하인이 퓔크루크에게 보내는 긴 패스와 그륄의 세트피스가 모두 같은 조건에 놓인다. 따라서 바람이 한쪽의 방식만 막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주심은 플로리안 바트슈튀브너, 비디오 판독은 니콜라스 빈터가 맡는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킥오프는 현지 15시 30분의 낮 경기다.

6-5. 브레멘의 흐름은 후반에 만들어졌고, 마인츠의 홈경기는 전반에 방향이 정해졌다

브레멘의 5경기 무패는 후반에 만들어졌다. tz는 브레멘이 최근 4경기 연속 먼저 실점했고, 이번 시즌 전반에 1골, 후반에 11골을 넣었다고 전했다(10월 23일). 퓔크루크는 도르트문트전 동점골 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넣은 골이라는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서 무언가를 가져가고 계속 흐름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NDR, 10월 9일). 브레멘 선수들은 지고 있어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경험을 쌓았다. 피셔 감독도 브레멘이 전체적으로 매우 강한 인상을 주며 세 번이나 0-2에서 따라잡았다고 말했다(불리뉴스, 10월 23일). 그러나 이 흐름은 먼저 실점하는 약점과 함께 나타났다. 티우네 감독은 득점 시점보다 득점 수가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속 선제 실점에 불만을 드러내며 일찍 앞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tz, 10월 22일). 감독이 직접 지목한 약점이므로 오늘 브레멘은 전반의 수비에 평소보다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

마인츠의 홈경기는 전반에 방향이 정해졌다. 파더보른전은 전반에 밀집 수비를 풀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고, 프랑크푸르트전과 레버쿠젠전은 9분 안에 실점해 추격하는 경기가 됐다. 다만 홈 3경기의 공격 내용이 같지는 않았다. 레버쿠젠전에서 마인츠는 0-2가 된 뒤 20분대부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 전반에 2-2를 만들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이 경기에서 마인츠의 기대득점은 3.13이었다.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홈에서 기회를 충분히 만든 경기였다. 직전 샬케 원정에서는 다코스타를 넣은 3백으로 상대에게 큰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마인츠는 홈 공격이 살아난 경기와 수비가 안정된 경기를 따로 치렀다. 오늘은 두 가지를 1경기 안에서 함께 보여 줘야 한다.

6-6. 티츠와 피퍼의 첫 경합보다 그 뒤에 떨어지는 공이 더 위험하다

마인츠는 이번 시즌 오픈플레이 크로스 79개로 리그 2위이고, 그 주 대상은 리그 5골의 티츠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브레멘은 경합 승률 52.6%로 리그 1위이고, 피퍼는 72%로 개인 1위다(tz, 10월 23일). 첫 경합만 보면 마인츠의 크로스는 브레멘의 가장 강한 곳을 향한다. 파더보른전처럼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수를 많이 두면, 마인츠의 크로스는 슈팅 수를 늘려도 좋은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인츠의 세트피스와 크로스 득점은 첫 헤더보다 그다음 장면에서 자주 나왔다. 레버쿠젠전 첫 골은 아미리의 코너킥을 마르텔이 머리로 보낸 공이 골라인 앞에서 막힌 뒤 카시가 가까운 거리에서 넣은 골이다. 묀헨글라트바흐전 네 번째 골도 포슈의 헤더가 막힌 뒤 다코스타가 다시 찬 공이었다. 같은 경기 첫 골은 긴 스로인 뒤 상대 수비가 정렬되지 않은 사이 베커가 티츠에게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 브레멘은 바로 이 지점에서 약점을 보였다. 파더보른전 두 번째 실점은 긴 스로인 뒤 문전에서 나왔고, 개막전 첫 실점은 코너킥에서 레이스가 등 뒤의 스즈키를 놓친 장면이었다(다이히슈투베, 8월 30일). 피퍼가 첫 공을 따내더라도 그 공이 떨어지는 자리와 두 번째 경합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오늘 마인츠 득점의 조건이다.

반대 방향의 장면도 있다. 브레멘이 걷어 낸 공을 레이스나 추키가 받아 전진하면, 박스 안에 공격 인원을 넣은 마인츠의 뒤쪽에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마인츠의 걷어내기가 짧으면 브레멘의 2선이 그 공을 노린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전 5분 므웨네가 머리로 짧게 걷어 낸 공을 안드리히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발리슛으로 넣어 실점했다. 레이스는 도르트문트전 88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로 떨어지는 공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된다.

6-7. 측면에서는 베커가 그륄의 뒤를, 아르투르가 므웨네의 뒤를 노린다

베커는 마인츠의 원정 승리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였다. 함부르크전에서는 사노가 가로챈 공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 때는 오른쪽으로 전진한 뒤 반대편 포스트로 낮은 패스를 보냈다. 샬케전에서는 시작 1분 안에 2차례 골키퍼와 맞섰다(라올라원, 10월 17일). 3월 맞대결에서도 오른쪽으로 달려 이재성의 골을 도왔다. 베커가 주로 공략하는 마인츠의 오른쪽은 브레멘의 왼쪽이다. 그 측면에서 브레멘은 그륄의 공격에 많이 기댄다. 아우크스부르크전 결승골은 그륄의 왼쪽 낮은 패스에서 나왔고, 브레멘의 코너킥과 프리킥도 대부분 그륄이 찬다. 그륄이 높이 올라가 크로스를 준비하는 동안 그 뒤를 지키는 선수는 드망이다. 마인츠의 카시가 오른쪽에서 올리는 크로스와 베커의 침투가 같은 측면을 향한다는 점도 브레멘 왼쪽 수비의 부담을 키운다.

브레멘의 오른쪽에는 아르투르가 있다. 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는 아르투르가 시즌 최고 속도 시속 35.37km를 기록한 오른쪽 주전이라고 적었다(10월 24일). 아르투르는 공격 때 높이 올라가는 선수다. 그 때문에 브레멘의 배치는 자료에 따라 3-4-2-1과 4-2-3-1로 다르게 분류된다. 아르투르가 맞서는 마인츠의 왼쪽에서는 므웨네가 공격의 출발점이다. 므웨네는 함부르크전에서 득점했고, 3월 맞대결에서는 첫 골을 도왔다. 마인츠가 공을 가지고 므웨네를 높이 올리면 그 뒤 공간은 아르투르의 속도가 노릴 자리가 된다. 아우크스부르크전 후반 브레멘이 아르투르·추키·그륄의 연결로 동점을 만든 장면은 측면의 빠른 연결이 브레멘 공격의 중심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두 측면의 대결은 같은 원리로 움직인다. 측면 선수를 더 높이 올리는 팀이 그 뒤 공간을 상대에게 내준다. 마인츠가 공을 가지는 시간이 길면 므웨네와 카시가 올라가고, 아르투르와 그륄이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브레멘이 먼저 실점해 공격에 나서면 그륄과 아르투르가 올라가고, 베커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어느 쪽의 측면 공간이 먼저 생기는지는 첫 골이 정한다.

6-8. 그륄의 킥과 퓔크루크의 헤더는 마인츠가 세트피스 수비에서 내준 장면과 맞선다

주 키커 · FSV마인츠05 아미리 · 베르더 브레멘 그륄

주 공격 대상 · FSV마인츠05 티츠·포슈·다코스타, 교체 자원 마르텔 · 베르더 브레멘 퓔크루크, 교체 자원 스탈마흐

수비에서 내준 장면 · 베르더 브레멘 프라이부르크전 코너킥 실점, 파더보른전 긴 스로인 실점

FSV마인츠05: 묀헨글라트바흐전 코너킥·프리킥 뒤 헤더 2회, 코너킥 수비 중 핸드볼 페널티킥

브레멘은 리그에서 세트피스로 가장 많이 득점한 팀이다(tz, 10월 23일). 리그 12골 가운데 4골이 코너킥과 프리킥 뒤에 나왔고, 그 공을 찬 선수는 대부분 그륄이었다. 퓔크루크는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최근 5경기 연속 득점했다(tz, 10월 23일). 도르트문트전 추가시간 동점골은 바이저가 얻은 프리킥을 그륄이 올리고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티우네 감독은 퓔크루크에 대해 "그가 언제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모두 안다"고 말했다(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4일).

마인츠의 세트피스 수비는 무실점 경기에서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는 약점이 반복해서 나왔다. 초반 코너킥에서는 5m 구역 앞에서 상대 헤더를 허용했고, 39분 프리킥에서는 먼 쪽 골대에서 이타쿠라에게 헤더를 허용했다. 두 장면 모두 슈볼로프가 막았다. 54분에는 코너킥을 수비하던 티츠의 손에 공이 맞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 페널티킥은 골대를 맞았다. 추가시간에는 문전 혼전에서 마르텔의 손에 공이 맞아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번에는 실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1경기에서 세트피스와 문전 혼전으로 결정적인 장면 4개를 내준 셈이다. 그날 상대는 리그 최하위 팀이었다. 오늘 그륄의 킥과 퓔크루크의 마무리는 그 경기보다 정확한 실행자다.

반대로 마인츠의 세트피스 공격도 브레멘의 약점과 만난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전 이전 리그 4경기에서 세트피스로 4골을 넣었다. 아미리의 코너킥은 파더보른전 티츠의 크로스바 헤더, 레버쿠젠전 카시의 골, 묀헨글라트바흐전 다코스타의 골로 이어졌다.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은 코너킥과 스로인도 많이 얻는다. 마인츠가 홈에서 공을 가지는 시간이 길수록, 오픈플레이에서 기회의 질이 떨어지는 약점을 세트피스의 횟수로 보완할 수 있다. 골키퍼 대결도 이 지점과 연결된다. 하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7차례 선방했고, 슈볼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세트피스 헤더 2개를 막았다. 세트피스가 승부를 가르는 경기일수록 두 골키퍼의 판단이 결과에 미치는 비중도 커진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마인츠가 공을 갖고, 브레멘이 공을 빼앗을 위치를 고르는 싸움이 된다

경기 초반의 구도는 앞의 장들에서 확인한 두 팀의 선택에서 나온다. 티우네 감독은 어려운 국면을 견디며 강도를 유지하고 경기가 늦게 결정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tz, 10월 22일). 브레멘은 도르트문트 원정 전반에 중앙을 좁히고 필요할 때 측면도 막았다. 그러면서도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공격을 끊었다(NDR, 10월 9일). 브레멘은 낮게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마인츠의 빌드업 가운데 압박할 순간을 고르는 팀이다. 브레멘이 이번 시즌 전반에 넣은 유일한 골도 라이프치히전 4분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추키의 침투 패스에서 나왔다.

마인츠는 홈에서 공을 갖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피셔 감독의 3백은 포슈를 중앙에 두고 다코스타를 오른쪽에 세운 샬케전 배치로 예상된다. 이 배치가 공을 잃은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첫 30분의 핵심이다. 마인츠는 홈 레버쿠젠전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왼쪽으로 빠르게 전진한 상대에게 실점했다. 브레멘이 그 순간을 노릴 실행자는 추키와 딩크치, 그리고 하인의 긴 패스를 받는 퓔크루크다. 브레멘은 도르트문트전 후반 하인의 긴 패스를 상대 수비가 잘못 처리하면서 퓔크루크가 기회를 얻었고, 파더보른전에서는 긴 패스를 딩크치가 머리로 이어 퓔크루크가 득점했다.

마인츠의 첫 득점 경로는 오픈플레이의 조합보다 공을 가진 시간에서 생기는 세트피스와 스로인에 있다. 브레멘의 선제 실점은 공을 잃은 직후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나왔다. 마인츠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코너킥과 긴 스로인의 횟수가 늘고, 브레멘은 감독이 직접 지목한 약점을 이른 시간에 시험받는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마인츠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는 파더보른전처럼 마인츠의 슈팅만 늘어나는 흐름이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티우네 감독의 계획에 가까워진다.

7-2. 1~4장의 두 팀 판단은 같은 시간대, 같은 장면에서 맞선다

앞 장들의 판단을 맞대어 보면 이 경기의 흐름이 나온다. 마인츠는 공을 가졌을 때보다 공을 빼앗은 뒤 더 위험한 팀이다. 홈에서 전반에 먼저 앞서면 원정에서 효과를 본 운영을 쓸 수 있고,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 교체 선수의 득점력도 공격 수단이 된다. 브레멘은 공을 맡기고 경합에서 이긴 뒤 후반에 바이저와 세트피스로 승부를 거는 구조가 마인츠의 홈 약점과 맞물린다. 다만 먼저 실점하면 그 계획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두 판단은 같은 장면을 반대쪽에서 본 것이다. 마인츠가 전반에 먼저 넣으면 마인츠의 조건이 충족되는 동시에 브레멘의 조건이 깨진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브레멘의 조건이 충족되는 동시에 마인츠는 홈에서 공을 가져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이 경기의 첫 국면은 마인츠의 세트피스와 두 번째 경합, 브레멘의 세트피스 수비와 걷어 낸 공의 처리가 맞서는 자리다. 앞 장에서 확인한 대로 브레멘은 이 지점에서 실점한 적이 있고, 마인츠는 이 지점에서 득점한 적이 있다. 마인츠는 홈에서 공을 가진 경기의 결과가 나빴지만, 레버쿠젠전에서는 코너킥과 아미리의 패스로 전반에 2골을 넣었다. 브레멘이 오늘 전반에 도르트문트전만큼 촘촘한 수비를 90분의 절반 동안 유지하는지가 첫 번째 분기점이다.

브레멘이 먼저 넣는 경로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마인츠의 홈 패배 2경기는 모두 이른 실점으로 시작됐다. 오늘 브레멘의 선제골 경로는 세 가지다. 마인츠 빌드업을 끊는 전방 압박, 그륄의 세트피스, 마인츠의 걷어내기가 짧을 때 레이스의 중거리 슈팅이다. 브레멘이 먼저 앞서면 마인츠는 프랑크푸르트전·레버쿠젠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려 따라가야 한다. 그때 므웨네와 카시가 높이 올라간 뒤의 공간은 아르투르와 그륄이 달릴 공간이 된다.

7-3. 첫 골 뒤의 흐름: 앞선 팀의 운영 방식이 두 팀 모두에게 익숙하다

마인츠가 먼저 앞서면 피셔 감독은 원정에서 쓴 운영을 홈에서 처음 쓸 수 있다. 공을 내주고 수비 위치를 낮추며, 베커의 역습으로 두 번째 골을 노리는 방식이다. 샬케전에서는 이 방식으로 상대에게 큰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앞선 상태에서 동점골과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브레멘은 지고 있을 때 공격의 형태를 바꿀 수단을 가진 팀이다. 바이저의 투입, 그륄의 세트피스, 퓔크루크의 마무리가 실제로 늦은 득점을 만들었다. 마인츠가 앞서면 흐름은 마인츠 쪽으로 기울지만, 그 흐름은 70분 이후 브레멘의 교체와 세트피스에 다시 시험받는다.

브레멘이 먼저 앞서면 경기는 브레멘이 이번 시즌 거의 겪지 않은 상황이 된다. 브레멘이 먼저 넣은 리그 경기는 라이프치히전 하나였다. 그 경기에서 브레멘은 일찍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고 3-1로 이겼다. 오늘 앞선 브레멘은 뤼넨을 넣어 중원을 지키고, 하인의 긴 패스로 퓔크루크에게 공을 보내 수비 시간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마인츠는 따라가는 상황에서 레버쿠젠전처럼 70분 전후 3명을 바꾸고 공격 인원을 늘린다. 그러면 세트피스의 횟수도 늘어난다. 브레멘이 앞서면 흐름은 브레멘 쪽으로 기울지만, 마인츠의 벤치에 공중볼과 중거리 슈팅 자원이 남아 있다는 점이 그 흐름을 되돌리는 조건이다.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한 브레멘은 경기 막판 공중볼 수비에서 대안이 적다.

60분이 넘도록 0-0이 이어지면 티우네 감독이 말한 늦은 승부가 현실이 된다. 이 경우 경기를 가르는 것은 오픈플레이보다 교체 카드와 세트피스다. 바이저가 벤치에서 시작했다면 브레멘은 지난 경기들처럼 60분 전후에 바이저를 넣어 공격의 성격을 바꾼다. 마인츠는 마르텔·홀러바흐·쾨니히스되르퍼로 공중볼과 문전 혼전의 횟수를 늘린다. 두 팀이 모두 막판에 득점한 이력이 있으므로, 늦은 시간의 1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는 경기와 양쪽이 1골씩 주고받는 경기가 모두 가능하다.

7-4. 일곱 요소의 종합: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 무겁고, 외적 환경은 중립이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피셔는 앞서면 공을 내주고 수비 위치를 낮추며, 뒤지면 70분 전후 3명을 바꿔 공격 인원을 늘린다. 티우네는 버티는 시간을 감수하고, 후반에 바이저와 뤼넨으로 공격과 중원의 성격을 바꾼다. 두 감독의 교체가 맞서는 70분 이후가 결정적인 시간대가 된다

근거: 피셔: 샬케전의 리드 관리, 레버쿠젠전 70분 교체와 4백 전환. 티우네: 늦은 승부 대비 발언, 파더보른전 하프타임·아우크스부르크전 후반 바이저 투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인츠는 홈에서 공을 가지고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린다. 브레멘은 공을 맡기고 경합과 전방 압박, 빠른 측면 연결로 대응한다. 공을 가진 쪽이 기회의 질에서 손해를 볼 수 있는 경기다

근거: 마인츠: 밀집 수비 상대 홈경기의 낮은 기회 질, 원정 공 탈취 뒤 득점. 브레멘: 도르트문트 원정 전반의 촘촘한 중앙 수비와 상대 진영 압박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인츠는 시즌 첫 홈 승리, 브레멘은 순위 역전이 걸려 있다. 다만 브레멘 감독은 실점하지 않는 것을 우선한다고 밝혔으므로 전반 운영은 신중해질 수 있다

근거: 피셔: 시즌 첫 홈 승 도전. 티우네: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인츠는 골키퍼만 바뀐 상태가 이어지고, 벤치에 공중볼과 중거리 슈팅 자원이 있다. 브레멘은 선발이 그대로지만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줄었고, 바이저의 선발 여부가 후반 카드의 성격을 바꾼다. 다음 주 포칼은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근거: 마인츠: 마르텔·다코스타·홀러바흐의 교체 득점 장면. 브레멘: 슈타르크 결장, 바이저 선발 가능성 보도, 뤼넨 명단 복귀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인츠의 크로스와 긴 스로인은 브레멘의 공중 경합 강점과 긴 스로인 수비 약점을 동시에 만난다. 브레멘의 그륄 세트피스는 마인츠가 헤더와 핸드볼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과 만난다. 측면에서는 먼저 올라간 쪽이 뒤 공간을 내준다

근거: 마인츠: 걷어 낸 공 이후의 2차 득점 장면, 묀헨글라트바흐전 세트피스 수비. 브레멘: 파더보른전 긴 스로인 실점, 그륄의 키커 역할과 아르투르의 속도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브레멘이 전반에 먼저 실점하는 흐름과 마인츠가 홈에서 전반을 앞서지 못한 흐름이 같은 시간대에 맞선다. 첫 골의 주체와 경로가 두 팀의 운영 방식을 정한다

근거: 브레멘: 공을 잃은 직후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나온 선제 실점, 전방 압박으로 만든 전반 득점. 마인츠: 이른 실점 뒤 추격하다 전환 공격에 다시 실점한 홈경기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두 팀 모두 10월 17일 경기 뒤 7일 휴식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 없는 낮 경기에 시속 30km대 돌풍이 예보돼 크로스와 긴 패스, 세트피스 궤적이 양쪽 모두 영향을 받는다. 휴식일도 같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이 경기의 전개를 정하는 요소는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다. 두 팀 모두 공을 덜 가질 때 강하다는 성향은 홈팀 마인츠가 공을 가지게 되는 순간 마인츠에 불리한 조건이 된다. 그러나 공을 가진 시간이 세트피스 횟수로 바뀌는 순간, 같은 조건이 브레멘의 가장 약한 수비 장면을 시험한다. 상성 하나가 두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첫 골의 시간과 경로가 정한다. 그래서 타이밍이 상성만큼 무겁다. 로테이션은 그다음이다. 바이저의 선발 여부와 브레멘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은 경기가 70분 이후까지 균형을 이룰 때 비중이 커진다. 감독 성향은 이 후반 국면을 더 분명하게 만든다. 피셔 감독의 과감한 교체와 티우네 감독의 늦은 승부 계획이 같은 시간대에 만난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모두 이기는 결과를 원한다는 점에서 서로 상쇄되지만, 브레멘의 신중한 전반 운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 방식도 따로 돕지 않는다.

흐름은 첫 골을 넣는 쪽으로 기운다. 마인츠가 세트피스나 2차 경합에서 먼저 넣으면 원정에서 쓰던 운영을 홈에서 쓸 수 있고, 브레멘이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마인츠는 홈에서 패한 경기들의 상황을 다시 맞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뒤진 상황에서 세트피스와 교체로 다시 따라붙는 수단을 실제 경기에서 보여 줬다. 앞선 팀이 그 수단을 막아 낼 수 있는지는 70분 이후 교체 국면에서 갈린다. 브레멘은 교체 자원이 적고, 마인츠는 앞선 상태에서 세트피스 수비가 흔들린 경기가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피셔 감독은 샬케전에서 쓴 배치를 홈에서 이어 쓸 것으로 예상된다. 포슈를 중앙에 두고 다코스타를 3백 오른쪽에 세운 배치다(풋볼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4일). 다코스타가 선발로 나온 리그 2경기에서 마인츠는 실점하지 않았다. 다코스타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코너킥 뒤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오늘 이 배치는 브레멘의 측면 역습을 막는 수비 안정과 세트피스의 공격 대상을 함께 제공한다. 티우네 감독 쪽에서는 5경기 동안 유지한 선발이 처음으로 바뀔 수 있다. 니마이어 책임자는 같은 선발 명단이 안정감을 주고 결과에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AOL, 10월 21일). 바이저가 선발로 들어오면 브레멘은 공격의 선택지를 늘리는 대신 그 안정감 일부를 내준다.

팀 성향. 오늘 브레멘은 원정에서 공을 내주는 방식을 쓰려 하지만, 상대도 공을 내줄 때 더 강한 팀이다. 티우네 감독이 마인츠를 낮은 블록의 팀으로 본 만큼(불리뉴스, 10월 23일), 마인츠가 서두르지 않으면 브레멘이 도르트문트전보다 공을 오래 가지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 그 시간에 브레멘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잃으면 3월 맞대결의 52분 장면이 다시 나온다. 반대로 마인츠가 공을 쥐면 파더보른전처럼 슈팅은 늘어도 기회의 질은 떨어질 수 있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자기에게 덜 편한 역할을 일정 시간 맡아야 하는 경기다.

동기부여. 마인츠에는 시즌 첫 홈 승리가, 브레멘에는 순위 역전과 5경기 무패의 연장이 걸려 있다. 무게는 비슷하다. 차이는 다음 주 일정에 있다. 브레멘의 포칼 상대는 도르트문트이고, 마인츠의 상대는 2부리그 보훔이다. 브레멘은 화요일 경기에 더 많은 체력을 써야 할 수 있으므로, 오늘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면 주전을 일찍 빼는 선택이 마인츠보다 먼저 나올 수 있다.

로테이션. 브레멘은 바이저의 선발 여부와 후반 교체 구성이 변수다. 중앙 수비 백업 슈타르크는 빠졌고(페마른24, 10월 23일), 뤼넨은 복귀하더라도 출전 시간을 더 지켜봐야 한다. 마인츠는 첸트너 대신 슈볼로프가 골문을 지키는 상태가 이어지고, 네벨과 비드머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두 팀의 교체 선택지 차이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전술적 상성. 앞선 장들에서 다룬 공중 경합 외에 오늘 새로 보이는 상성이 있다. 마인츠의 세트피스 수비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헤더 기회 2개와 핸드볼 페널티킥 2개를 내줬다. 그 수비가 오늘은 리그에서 세트피스로 가장 많이 득점한 팀의 키커 그륄, 6경기 6골의 퓔크루크를 상대한다. 반대로 마인츠의 긴 스로인과 2차 경합은 파더보른전에서 긴 스로인으로 실점한 브레멘을 상대한다. 두 팀의 세트피스 공격이 상대의 세트피스 수비 약점과 모두 맞물린다는 점이 오늘 경기의 특징이다.

타이밍. 브레멘에 유리해 보이는 흐름 가운데 오늘 조건의 것과 아닌 것을 나눠야 한다. 마인츠의 홈 부진은 레버쿠젠·프랑크푸르트전처럼 이른 실점에서 시작된 경기가 많다. 레버쿠젠전에서는 마인츠가 홈에서도 기대득점 3.13을 기록할 만큼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메바 아레나의 맞대결 우위는 지금과 다른 감독들이 만들었다. 반면 브레멘의 최근 4경기 연속 선제 실점과 후반 추격은 같은 선발 11명이 치른 경기에서 나왔다. 다만 도르트문트 원정의 첫 실점은 후반에 나왔으므로 전반 실점이 매번 반복된 것은 아니다. 오늘은 첫 골의 시각과 주체에 따라 마인츠의 홈 부진이 이어질 수도, 브레멘의 추격이 다시 필요해질 수도 있다.

외적 환경. 돌풍은 두 팀의 크로스와 긴 패스에 같은 조건으로 작용한다. 휴식일도 같다. 오늘 경기에서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마인츠의 득점 경로는 아미리의 코너킥과 긴 스로인 뒤의 2차 경합에서 출발한다. 실행자는 티츠·포슈·다코스타이고, 후반에는 마르텔이 가세한다. 피퍼가 첫 헤더를 따내더라도 공이 문전에 떨어지면 카시나 다코스타가 득점한 장면이 이미 있다. 카시와 므웨네의 크로스로도 득점을 노리지만, 브레멘의 경합 강점과 정면으로 맞서므로 효율은 원정 경기보다 낮다. 브레멘이 공을 잃은 뒤에는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다. 티츠가 빠르게 연결하고 베커가 오른쪽으로 달리는 장면이며, 브레멘이 공을 가지는 시간에 비례해 기회가 늘어난다.

마인츠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브레멘이 도르트문트전 전반처럼 중앙을 좁힌 채 90분 가까이 버티는 경우다. 이 경우 마인츠의 크로스는 피퍼와 프리들에게 막히고, 2차 경합도 레이스와 레헤이르가 정리한다. 브레멘이 공을 가지지 않으니 베커가 달릴 공간도 생기지 않는다. 하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7차례 선방했다. 마인츠는 파더보른전에서 이런 상황을 실제로 겪었고, 21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마인츠가 2골 이상 넣을 수 있는 한 전개는 전반 선제골 뒤 브레멘이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경우다. 그때 그륄과 아르투르가 올라가고, 브레멘의 빌드업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마인츠의 압박을 받는다. 3월 맞대결의 두 번째 골이 이 순서로 나왔다. 여기에 70분 이후 마인츠 벤치의 공중볼 자원이 더해질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마인츠는 앞선 상태에서도 교체 선수들이 코너킥으로 2골을 더 넣었다. 브레멘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적다는 점도 이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레멘의 득점 경로는 그륄의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시작하고, 마무리는 퓔크루크가 맡는다. 마인츠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를 허용한 장면이 오늘도 나오면 이 경로가 가장 직접적이다. 오픈플레이에서는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연결로 득점을 노린다. 라이프치히전의 4분 선제골이 압박에서 나왔고, 아우크스부르크전의 동점골은 아르투르·추키·그륄의 연결에서 나왔다. 마인츠의 므웨네가 높이 올라간 뒤의 공간이 아르투르의 목표가 된다. 후반 교체 국면에서는 바이저가 들어오고 그륄이 크로스를 올리며, 퓔크루크가 마무리한다. 레이스의 중거리 슈팅도 이 국면의 보조 경로다.

브레멘이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마인츠가 먼저 앞서고 샬케전처럼 공을 내준 채 수비 위치를 낮추는 경우다. 이 경우 브레멘은 3월 맞대결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도 마인츠 수비 앞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브레멘의 원정 공격은 이번 시즌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효율이 낮았다. 도르트문트전 기대득점은 1.13이었다. 다만 그 경기에서도 브레멘은 막판에 2골을 넣었다. 마인츠가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칙과 헤더를 허용하지 않아야 이 조건이 완성된다.

브레멘이 2골 이상 넣을 수 있는 한 전개는 마인츠가 앞서자 공격 인원을 늘리며 따라가야 하는 경우다. 마인츠는 홈에서 따라가며 공격 인원을 늘린 경기에서 중원의 공 상실 뒤 전환 공격에 추가 실점했다. 브레멘이 먼저 앞서면 아르투르의 속도와 퓔크루크의 등지는 플레이가 그 공간을 쓸 수도 있다. 마인츠가 동점을 노리며 세트피스에 인원을 많이 보내는 막판에는 걷어 낸 공에서 시작하는 역습도 가능하다. 마인츠가 실점한 경기에서 추가 실점이 잦았다는 불리뉴스의 관찰(10월 23일)은 이 전개와 맞지만, 브레멘은 라이프치히전처럼 먼저 앞선 뒤에도 추가 득점한 적이 있다.

바이저가 선발로 뛸 때와 벤치에서 시작할 때 브레멘의 공격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선발로 뛰면 티우네 감독이 바라는 전반 득점을 노릴 수단이 하나 늘지만, 60분 이후 공격을 바꿀 교체 선택지는 줄어든다. 이 경우 득점이 전반과 후반에 나뉠 수 있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브레멘은 지난 경기들처럼 후반에 바이저를 투입해 공격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 브레멘은 최근 3경기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후반에 득점했으므로, 전반 무실점은 이 후반 공격을 실행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는 두 팀 모두 지고 있을 때 만회하는 수단을 실제 경기에서 보여 줬다는 점이다. 브레멘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로 3경기 연속 2골 차를 따라잡았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전에서 0-2를 전반에 2-2로 만들었고, 2-4에서도 추가시간에 1골을 넣었다. 앞선 팀의 운영도 점수 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피셔 감독은 앞서면 공을 내주는데,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이 운영에서 동점골과 추가시간 실점이 나왔다. 브레멘이 앞서면 뤼넨을 넣어 중원을 지키는 선택이 예상된다. 두 감독 모두 앞선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관리를 택하는 운영을 해 왔으므로, 1골 차 리드는 경기 막판까지 시험받을 가능성이 높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도 양쪽에 있다. 마인츠 쪽에서는 전반 선제골 뒤 브레멘이 전진하는 시간에 베커의 역습과 70분 이후 벤치의 공중볼 자원이 더해지는 경우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마인츠는 앞선 상태에서 교체 선수 2명이 코너킥으로 득점했다. 브레멘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적고, 다음 주 도르트문트 원정을 앞둔 브레멘이 주전을 일찍 뺄 수 있다는 점도 이 방향의 근거다. 브레멘 쪽에서는 마인츠가 홈에서 따라가다 전환 공격에 추가 실점한 경기들이 근거다. 프랑크푸르트전에는 0-3까지 뒤진 뒤 1-3으로 끝났고, 레버쿠젠전에는 2-4까지 뒤진 뒤 3-4로 끝났다. 브레멘이 먼저 앞선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실점 뒤에도 추가 득점으로 3-1을 만들었다. 접전이 될지 점수 차가 벌어질지는 앞선 팀의 상대가 만회 수단을 쓸 수 있는 상태인지에 달려 있다. 브레멘의 만회 수단은 교체 카드에 있고, 마인츠의 만회 수단은 세트피스와 벤치에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한 전개는 30분 이전에 첫 골이 나오는 경우다. 첫 골이 일찍 나오면 뒤진 팀이 공을 가지고 측면 선수를 올릴 수 있고, 두 팀 모두 측면 뒤 공간과 전환 공격을 노릴 수 있다. 마인츠가 뒤지면 세트피스로, 브레멘이 뒤지면 후반 교체로 만회를 노린다. 브레멘이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모두 양 팀이 득점했고, 대부분 브레멘이 먼저 실점한 뒤 후반에 따라갔다. 다만 도르트문트전은 첫 골이 후반 80분에 나온 뒤에도 총 4골이 나왔다. 이른 첫 골은 다득점의 유일한 경로가 아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전반 0-0이 길어지는 경우다. 두 팀이 모두 공을 내주는 쪽을 원하고, 티우네 감독은 실점하지 않는 것을 우선한다고 밝혔다. 마인츠는 밀집 수비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적이 있다. 돌풍이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이 경우 득점은 세트피스나 70분 이후의 교체 국면으로 미뤄지고, 경기 전체에서 1골이나 2골만 나오는 흐름이 된다. 다만 늦은 시간에 나오는 1골은 뒤진 팀의 마지막 공세를 부르고, 두 팀 모두 막판 득점 이력이 있다. 0-0으로 끝나려면 두 팀의 세트피스가 모두 막혀야 한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정리해 둔다. 마인츠가 앞선 상태에서 브레멘이 늦게 넣는 1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좁힌다. 마인츠가 앞선 뒤 베커의 역습으로 넣는 두 번째 골은 점수 차를 벌리지만, 브레멘이 남은 시간에 공격 인원을 더 늘리게 만든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간과 주체, 그리고 70분 이후 두 벤치의 대결에서 각각 따로 정해진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무엇을 근거로 마인츠의 배당을 낮게 매겼나. 데이터센터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모은 해외 업체 7곳의 배당은 중앙값 기준으로 마인츠 승리 1.75, 무승부 4.09, 브레멘 승리 4.41이다. 베트바시스가 10월 23일 소개한 배당도 1.80·4.25·4.45로 같은 방향이다. 두 팀은 5위와 8위이고 승점 차이는 1점이다. 그런데도 홈팀의 승리 배당이 이만큼 낮다면, 시장은 두 팀의 전력 차를 순위표보다 크게 보고 있다.

시장이 마인츠를 우세하게 본 가장 큰 근거는 피셔 감독 체제에서 나온 결과다. 마인츠는 3월 브레멘 원정부터 리그 원정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시장은 이 결과를 브레멘의 불안한 경기 운영과 함께 읽었다. 브레멘은 4경기 연속 먼저 실점했고 원정 3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tz, 10월 23일). 티우네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지난 시즌 후반 13경기에서는 4승 1무 8패로 강등권 싸움을 했다. 여기에 홈 경기라는 사실과 브레멘의 결장자가 8명이라는 숫자가 더해졌다. 마인츠는 이름값이 큰 구단이 아니다. 따라서 이 배당은 구단의 이름값보다 결과를 근거로 한 평가로 읽어야 한다.

배당의 움직임은 작았다. 마인츠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첫 관측 때와 지금 모두 1.75다. 무승부는 4.20에서 4.09로 조금 내려갔다. 브레멘 승리는 4.34에서 4.41로 올랐고, 가장 크게 움직인 업체는 4.61까지 올렸다. 이 기간에 브레멘 중앙 수비 백업인 슈타르크의 결장이 확정됐고, 뤼넨은 명단에 돌아왔지만 선발로 나서기는 어렵다는 보도도 나왔다(페마른24, 10월 23일). 이런 소식과 배당 변화가 같은 기간에 나타났지만, 배당만으로 어느 소식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같은 기간 여러 매체가 마인츠의 홈 부진과 브레멘의 마인츠 원정 무패 기록을 보도했다. 브레멘의 승리 배당은 내려가지 않았지만, 이 기록을 시장이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배당 변화만으로 알 수 없다. 총득점에서는 4골 이상에 매긴 배당이 2.38에서 2.35로 조금 내려갔고, 3골 이하는 1.62로 변하지 않았다. 시장은 3골 안팎의 경기를 중심으로 보면서도 4골 이상이 나올 가능성을 남겼다. 마인츠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에는 2.25,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에는 4.50이 매겨졌다. 배당의 이동은 어느 팀이 이긴다는 근거가 아니다.

그 근거는 오늘 경기에도 성립하나. 피셔 감독 체제의 원정 성과는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원정 승리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할 때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에서 나왔다. 같은 감독이 치른 홈 리그 경기에서는 1승 1무 5패에 그쳤다. 이 홈 성적에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 같은 강팀과의 경기가 들어 있다는 점은 시장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정당한 반론이다. 그러나 밀집 수비를 상대한 파더보른전에서 마인츠는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마인츠가 공을 쥐고 경기할 때에도 원정에서와 같은 공격력이 나온다는 전제는 근거가 부족하다.

브레멘이 연속으로 먼저 실점했다는 사실은 오늘도 고려할 근거지만, 실점 시점과 경위를 함께 봐야 한다. 파더보른전의 0-2 열세는 홈경기에서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공을 많이 가지고도 0-2까지 끌려갔다. 원정인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전반에 중앙을 좁히고 상대 진영에서도 압박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바이저가 65분에 교체로 들어온 뒤 공을 잃은 장면이 있었고, 브레멘의 첫 실점은 80분에 나왔다(NDR, 10월 9일). 오늘도 브레멘이 먼저 실점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그 실점이 전반 초반에 나온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반면 마인츠가 먼저 득점할 경로는 성립한다. 긴 스로인과 세트피스 뒤의 2차 경합은 브레멘이 파더보른전에서 실제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유형이다.

브레멘이 지난 시즌 강등권 싸움을 했다는 사실도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약하다. 지금 브레멘의 선발 11명 가운데 7명은 3월에 주전이 아니었다(AOL·다이히슈투베, 10월 21일). 이 11명은 개막전 이후 5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결장자가 8명이라는 숫자도 오늘의 선발 전력을 설명하지 못한다. 8명 모두 최근 5경기의 선발 11명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장의 영향은 선발이 아니라 벤치에 있고, 그중에서도 중앙 수비 교체 자원에 있다.

총득점의 근거도 같은 방식으로 따져 봐야 한다. 시장은 두 팀의 시즌 득실을 근거로 3골 안팎을 중심에 뒀다. 브레멘은 6경기 모두 양 팀이 득점했고, 경기당 평균 4골이 나왔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그러나 이 다득점은 대부분 브레멘이 먼저 실점한 뒤 추격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마인츠의 7골 경기 2개도 마인츠가 추격하던 경기이거나, 앞선 상태에서 수비가 흔들린 경기였다. 오늘 두 팀이 모두 공을 내주려 한다면 시즌 득실이 이 경기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시장은 마인츠가 오늘 맡아야 하는 역할을 배당에 반영하지 않았다. 티우네 감독은 마인츠를 "낮은 블록으로 많이 수비하는" 팀으로 평가했다(불리뉴스, 10월 23일). 브레멘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공을 내주며 버텼다. 결과를 근거로 한 평가는 마인츠가 이겼다는 사실만 본다. 그 승리가 상대에게 공을 맡긴 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은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 홈에서 공을 가져야 하는 마인츠는 원정에서 이긴 방식을 경기 시작부터 쓰기 어렵다.

이 역할 문제는 마인츠가 리드를 지키는 방식과 이어진다. 피셔 감독은 앞서면 공을 내주고 수비 위치를 낮춘다. 이 운영은 상대의 오픈플레이 기회를 줄인다. 그 대신 자기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내주는 횟수를 늘린다.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마인츠는 앞선 상태에서 세트피스 헤더 기회 2개와 핸드볼 페널티킥 2개를 내줬고, 추가시간에 얻어 준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오늘 상대는 리그에서 세트피스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다. 브레멘에는 키커 그륄과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은 퓔크루크가 있다(tz, 10월 23일). 도르트문트전 동점골도 바이저가 얻은 프리킥을 그륄이 올리고 퓔크루크가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이 판단에도 한계는 있다. 마인츠가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수한 장면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1경기에서 나왔고, 홈 실점은 주로 공을 잃은 뒤의 전환 공격에서 나왔다. 샬케 원정에서는 같은 운영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득점 경로가 생길지는 상대 세트피스를 실행하는 선수의 수준에 달려 있다. 오늘 상대인 브레멘은 그런 실행자를 가진 팀이다.

같은 작용은 반대 방향으로도 일어난다. 브레멘이 먼저 앞서면 마인츠는 긴 스로인과 코너킥, 70분 이후 투입하는 공중볼 자원으로 추격한다. 브레멘은 파더보른전에서 긴 스로인 뒤 문전 혼전에서 실점했다.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긴 스로인 뒤 티츠가 득점했고, 코너킥 뒤에는 교체로 들어간 마르텔과 다코스타가 득점했다. 두 팀 모두 자기의 가장 강한 세트피스 공격이 상대 수비의 약점과 맞서는 경기다. 그러므로 한쪽만 득점하는 결말은 근거가 부족하다.

3월 맞대결도 결과와 내용을 나눠 봐야 한다. 시장은 마인츠가 2-0으로 이긴 결과를 본다. 그러나 그 2골은 브레멘이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공을 가지고 전진한 경기에서 나왔다(티온라인, 3월 15일). 오늘은 공을 가질 팀이 바뀐다. 따라서 3월의 득점 경로는 마인츠가 먼저 앞선 뒤에야 쓸 수 있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의 차이. 우리는 마인츠가 이길 가능성을 시장보다 뚜렷하게 낮게 본다.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브레멘이 이길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가장 큰 차이는 마인츠 승리에서 나온다. 그 차이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마인츠가 홈에서 공을 쥐어야 하는 역할이다. 다른 하나는 마인츠가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브레멘의 세트피스와 만나는 구조다. 시장은 결과를 근거로 한 평가에 홈 가산점을 더해 마인츠에게 낮은 배당을 매겼다. 이 평가는 마인츠가 어디서, 어떤 역할로 이겼는지를 구분하지 않는다.

시장이 아는 것을 우리가 놓쳤을 가능성도 따져 봐야 한다. 마인츠는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뒤 전반에 2-2를 만들었고,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3.13이었다. 상대가 전진해서 압박하면 마인츠는 홈에서도 많은 기회를 만든다. 브레멘이 도르트문트전 전반처럼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면, 마인츠는 원정에서 쓰던 전환 공격을 홈에서도 쓸 수 있다. 브레멘이 공을 잃은 직후에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된다는 점도 시장이 마인츠의 우세를 판단한 근거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브레멘의 승리 가능성은 크게 높게 보지 않는다. 그래도 마인츠 승리 배당에 대한 우리 판단과 시장의 차이는 남는다. 그 차이는 위의 두 가지 작용으로 대부분 설명된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마인츠가 먼저 득점하면 수비 위치를 낮춘 채 70분 이후 브레멘의 세트피스와 교체 카드를 막아야 리드를 지킬 수 있다. 먼저 득점하는 경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브레멘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와 맞서는 만큼, 리드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추가 득점에는 브레멘이 전진하다 공을 잃었을 때 베커의 역습을 쓰는 경로도 있다. 3월 맞대결의 두 번째 골이 그 사례다. 반면 뒤진 브레멘은 하인의 긴 패스, 그륄의 세트피스, 바이저의 투입으로도 추격했다.

브레멘이 먼저 득점하면 마인츠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처럼 먼저 실점한 뒤 역전한 사례도 있으므로, 이른 선제골이 브레멘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다만 티우네 감독은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원정 전반을 버티는 운영을 준비했다(tz, 10월 23일). 브레멘이 앞서더라도 마인츠의 긴 스로인과 공중볼 교체 자원을 경기 막판까지 막아야 한다. 두 팀 모두 먼저 득점할 수단과 추격할 수단을 갖췄지만,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상대의 세트피스를 상대해야 한다. 무승부 판단은 이 운영상의 어려움에 근거한다.

바이저의 선발 여부는 브레멘의 득점이 나오는 시간대를 바꾼다. 선발로 나오면 브레멘이 전반에 득점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신 후반 교체 카드가 줄어든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동점골이 후반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어느 경우에도 승부의 방향까지 바꾸는 변수는 아니다. 무승부 판단은 결과 기록이 아니라 두 팀의 리드 운영과 세트피스 상성에 근거한다. 다만 어느 팀의 세트피스가 먼저 성공할지는 경기 중에 정해지므로, 승부 방향의 근거는 점수 차의 근거보다 약하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판단한다. 점수 차가 2골 이상 벌어지려면 앞선 팀이 추가 득점까지 해야 한다. 그러나 두 감독은 모두 앞선 뒤 점수를 관리하는 운영을 해 왔다. 시장은 마인츠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에도 적지 않은 가능성을 남겼지만, 우리는 그 가능성을 낮게 본다.

총득점은 2골로 판단한다. 전반이 0-0으로 길어지면 마인츠의 긴 스로인·코너킥 뒤 2차 경합과 브레멘의 그륄 세트피스가 후반 첫 골의 주요 경로가 된다. 첫 골 뒤 앞선 팀이 점수를 관리하고 뒤진 팀이 동점골을 넣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이 판단에는 약점도 있다. 브레멘의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80분 이후에만 4골이 나왔다. 브레멘이 0-2로 뒤진 뒤 공격을 늘린 경기였으며, 오늘도 후반 첫 골만으로 남은 득점 수를 제한할 수는 없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마인츠의 홈 약세와 브레멘의 추격 능력은 이미 공개 보도에 실린 사실이다. 그러므로 시장이 이 사실을 놓쳤다고 볼 근거는 없다는 반론이 성립한다. 우리도 이 사실 자체를 판단의 근거로 쓰지 않았다. 우리가 시장과 다르게 판단한 지점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작용이다. 마인츠는 리드를 지키려고 수비 위치를 낮추는데, 이 운영이 브레멘의 세트피스와 맞서게 된다. 정리하면 시장이 놓친 것은 마인츠의 리드 관리가 브레멘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를 더 자주 허용한다는 점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브레멘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때 마인츠가 레버쿠젠전처럼 홈에서도 전환 공격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공을 덜 가질 때 강한 두 팀이 만나고, 홈팀 마인츠가 공을 쥐어야 한다. 전반에는 두 팀이 모두 공을 내주려 하므로 오픈플레이 기회가 적다. 득점 경로는 마인츠의 긴 스로인·코너킥 뒤 2차 경합과 브레멘의 그륄 세트피스로 좁아진다. 첫 골이 나오면 앞선 팀은 점수를 관리하는 쪽을 택한다. 피셔 감독은 수비 위치를 낮추고, 티우네 감독은 뤼넨을 넣어 중원을 지킨다. 이 운영이 상대에게 세트피스 기회를 더 많이 주고, 뒤진 팀은 70분 이후 교체 카드와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든다.

시장은 피셔 감독 체제의 원정 성과와 브레멘의 불안한 경기 운영을 근거로 마인츠를 분명한 우세로 평가했다. 우리는 그 원정 성과가 오늘 홈에서 맡을 역할과 다른 조건에서 나왔다고 본다. 또 마인츠가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브레멘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를 더 자주 허용한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마인츠의 승리보다 두 팀이 1골씩 주고받는 무승부를 결말로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이 1골씩 주고받고, 어느 쪽도 2골 차로 달아나지 못한다. 총득점이 많은 경기도 되지 않는 접전이다 [결론] 전반은 두 팀이 공을 내주려 하면서 득점 없이 길게 이어지고, 첫 골은 세트피스 뒤의 2차 경합이나 공을 잃은 직후의 장면에서 나온다. 마인츠가 먼저 앞설 가능성이 더 높지만, 피셔 감독이 수비 위치를 낮추는 동안 브레멘이 70분 이후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헤더, 교체 카드로 동점을 만든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피셔 감독 체제에서 마인츠가 거둔 원정 성과와 순위, 홈 경기라는 사실, 브레멘의 원정 무승과 연속 선제 실점, 브레멘이 지난 시즌 치른 강등권 싸움, 결장자 수, 두 팀의 높은 시즌 득실
  • 시장이 못 찾은 것: 마인츠의 원정 성과는 상대가 공을 가질 때 나온 것이어서, 공을 쥐어야 하는 홈경기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또 피셔 감독이 리드를 지키려고 수비 위치를 낮추면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헤더가 나오는 횟수가 늘어난다. 브레멘의 결장자 8명은 선발 전력이 아니라 벤치에만 영향을 준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마인츠의 홈 역할과 리드 운영 방식이 두 팀의 세트피스 상성과 만나서 생기는 동점 경로
  • 반대쪽 환경: 30분 이전에 첫 골이 나와 뒤진 팀이 측면 선수를 일찍 올리는 경기다. 특히 브레멘이 전방 압박으로 먼저 득점해 마인츠가 홈에서 추격해야 하는 경우, 프랑크푸르트전·레버쿠젠전처럼 마인츠가 전환 공격에 연속으로 실점해 4골 이상이 나오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브레멘이 원정 전반에 중앙을 좁히고 실점하지 않는 것을 우선하는 운영을 그대로 쓴다는 전제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독일 분데스리가] FSV마인츠05 vs 베르더 브레멘 2026-10-24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FSV마인츠05
7위 · 7전 3승 1무 3패 · 득실 +3 · 승점 10
베르더 브레멘
6위 · 7전 3승 3무 1패 · 득실 +1 · 승점 12

상대 전적

FSV마인츠05 2승 · 무승부 2 · 베르더 브레멘 4승

최근 경기

FSV마인츠05

  • 승 · 샬케04 · 0-1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바이어04 레버쿠젠 · 3-4 · 홈 · 분데스리가
  • 승 · 묀헨글라트바흐 · 3-4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프랑크푸르트 · 1-3 · 홈 · 분데스리가
  • 승 · 함부르크 · 0-5 · 원정 ·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

  • 무 · 파더보른07 · 2-2 · 홈 · 분데스리가
  • 무 · 도르트문트 · 2-2 · 원정 · 분데스리가
  • 승 · 아우크스부르크 · 3-2 · 홈 · 분데스리가
  • 무 · 쾰른 · 1-1 · 원정 · 분데스리가
  • 승 · RB라이프치히 · 3-1 · 홈 · 분데스리가

해외 배당

1X2 · 홈 1.73 · 무 4.18 · 원정 4.61

아시안 핸디캡 -0.5 · 홈 -0.5 1.73 · 원정 +0.5 2.22

오버/언더 3 · 오버 3 1.83 · 언더 3 2.10

양 팀 득점 · 예 1.50 · 아니오 2.50

선발 명단

FSV마인츠05: 알렉산더 슈볼로 · 대니 다 코스타 · 슈테판 포슈 · 카츠페르 포툴스키 · 앙토니 카시 · 이재성 · 사노 가이슈 · 나딤 아미리 · 필리프 음베네 · 셰랄도 베커 · 필리프 티츠

베르더 브레멘: 카를 하인 · 아르투르 · 아모스 피퍼 · 마르코 프리들 · 올리비에 드만 · 루도비트 레이스 · 요리 레헤이르 · 미첼 바이저 · 추키 · 마르코 그륄 · 니클라스 퓔크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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