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TSG1899 호펜하임과 바이어04 레버쿠젠이 10월 25일 23시 30분 신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14위인 홈팀은 최근 공식전 2연승을 리그 순위 회복으로 이어 가려 한다. 4위인 원정팀은 공식전 6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리그 원정에서는 3경기 동안 8골을 내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이고, 순위와 최근 결과도 바이어04 레버쿠젠이 앞선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예상하려면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원정 실점 경로와 TSG1899 호펜하임의 공격 방식을 함께 봐야 한다.
|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 TSG1899 호펜하임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순위·승점 | 14위·6 | 4위·13 |
| 6경기 득실 | 11-14 | 16-9 |
| 홈팀 홈·원정팀 원정 3경기 득실 | 6-7 | 8-8 |
TSG1899 호펜하임의 최근 2승에는 변화가 있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는 동점을 허용한 지 5분 만에 알렉산더 프라스가 결승골을 넣었고, 올랭피크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2골을 만들었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사타구니 문제에서 돌아와 팀 렘펄레와 함께 선발로 나선 리옹전에서는 1골 2도움으로 공격을 연결했다. 다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최하위였고, 올랭피크 리옹은 선발을 크게 바꿨다. 두 승리에서 확인된 압박과 공격 연결이 이번 상대에게도 통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14실점만으로 TSG1899 호펜하임의 수비를 평가하기도 어렵다. 데이터센터에 기대실점 값이 있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기대실점은 6.61인데 실제로는 11골을 내줬다. 굴절된 슈팅과 먼 거리 슈팅에서 나온 실점이 모두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반면 코너킥을 걷어 낸 뒤 공을 다시 따내지 못한 장면과 측면 크로스 수비는 여러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리그 14실점 중 8골이 60분 이후에 나왔으며, 쾰른·보루시아 도르트문트·함부르크 SV를 상대로는 앞서다가 역전패했다. 함부르크 SV전에는 퇴장이라는 별도 조건이 있었으므로 모든 역전패를 같은 원인으로 묶을 수는 없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카를레스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리그 4-2-3-1을 꾸준히 사용한다. 알레이스 가르시아가 중앙에서 전진 패스를 넣고 이브라힘 마자가 공격을 연결하며, 무사 디아비와 아폰수 모레이라가 측면에서 파트리크 시크를 지원한다. 시크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다만 홈 3경기를 모두 이기며 1골만 내준 팀이 원정에서는 1승 1무 1패, 8실점을 기록했다. 엘버스베르크전에는 후방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간 뒤 실점했고, 아우크스부르크전과 마인츠전에는 코너킥 및 그 뒤의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목요일 유로파리그에서 승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뛴다. TSG1899 호펜하임은 올랭피크 리옹전 선발 11명 중 8명을 직전 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기용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OFI 크레타전에서 직전 리그 경기의 선발 5명을 바꿨다. 벤치에서 시작한 선수 중 4명이 후반에 출전했고 크레타섬 원정 이동도 있었으므로, 바이어04 레버쿠젠의 휴식을 완전한 휴식으로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오늘 주전으로 예상되는 여러 선수의 목요일 출전 시간은 TSG1899 호펜하임 주축 선수들보다 짧았다. 두 팀 모두 사흘 뒤 DFB 포칼 경기도 치른다.
결장과 선발 변수는 양 팀의 공격 방식에 영향을 준다. TSG1899 호펜하임에서는 알비안 하이다리, 파트리크 빔머, 나탄 데 카트가 빠진다. 하이다리 없이도 최근 로빈 흐라나치와 오잔 카바크가 중앙 수비를 맡아 왔지만, 빔머의 결장으로 측면 교체 자원은 줄었다.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아 운반하는 밤바세 콩테의 출전은 불확실하다. 그가 빠지면 피스니크 아슬라니나 아담 흘로제크가 공격에 나설 수 있으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는 역할은 달라진다. 바이어04 레버쿠젠에서는 크리스티안 코파네를 비롯해 마르탱 테리에, 게라 두에, 엘리에스 벤 세기르가 결장한다. 코파네의 공백은 후반에 문전 공격수를 추가하는 선택을 줄인다. 대신 최근 OFI 크레타전에서 2골을 넣은 요나스 호프만과 말리크 틸만 등 2선 교체 자원이 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TSG1899 호펜하임이 지난 시즌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올해 1월 홈에서는 경기 초반 압박에 이어 9분 프리킥으로 앞서 1-0을 지켰다. 그때 바이어04 레버쿠젠은 다른 감독이 이끌었고 직전 리그 경기에서도 크게 졌다. 따라서 그 승리는 TSG1899 호펜하임의 압박과 세트피스가 통했던 사례이지만, 오늘도 같은 점수로 끝난다는 근거는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초반의 핵심은 TSG1899 호펜하임이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중앙 전개를 어디에서 끊느냐다. 크라마리치와 렘펄레가 투톱으로 나서면 에드몽 탑소바와 파쿤도 메디나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다. 그 뒤의 레온 아브둘라후와 프라스가 가르시아에게 향하는 패스를 차단하면,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측면이나 긴 패스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TSG1899 호펜하임은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중앙의 볼 탈취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후방 패스를 빼앗긴 뒤 실점한 적이 있다. 다만 그 원정의 초반 2실점을 모두 같은 실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첫 실점에는 수비수에게 굴절된 슈팅도 있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이 압박을 통과하면 위험은 반대쪽으로 옮겨 간다. 가르시아는 마인츠전에서 중앙 전진 패스로 시크의 골을 시작했고, 마자는 그 공을 흘려 보내 시크가 마무리할 수 있게 했다. TSG1899 호펜하임의 미드필더들이 전방 압박에 가담한 상태라면, 마자에게 공이 전달된 뒤 수비진은 시크의 위치와 측면에서 전진하는 디아비·모레이라를 함께 살펴야 한다. TSG1899 호펜하임도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어 실점한 경기가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만회골은 아브둘라후가 자기 진영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긴 뒤 나왔다. 전방에서 공을 되찾을 기회와 압박을 통과당했을 때의 위험이 같은 장면에 걸려 있다.
TSG1899 호펜하임은 압박으로 바로 슈팅하지 못해도 세트피스로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블라디미르 쿠팔의 긴 스로인은 올랭피크 리옹전 선제골의 출발점이었고, 그의 코너킥도 이번 시즌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코너킥 헤더, 마인츠 원정에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실점했다. TSG1899 호펜하임이 전반에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자주 되찾는다면 쿠팔이 공을 페널티지역에 보낼 기회도 늘 수 있다. 반대로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자렐 콴사 역시 코너킥 뒤 득점할 수 있다. TSG1899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여러 경기에서 세트피스를 걷어 낸 다음 공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
측면에서는 쿠팔의 공격 가담과 모레이라의 전진이 직접 맞선다. 쿠팔이 오른쪽에서 올라가면 TSG1899 호펜하임은 크로스와 스로인을 얻을 수 있지만, 공을 잃었을 때 모레이라가 그 뒤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반대 방향에서는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왼쪽 수비수 미겔 구티에레스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콩테가 노릴 수 있다. 구티에레스는 RB 라이프치히전에서 크로스로 시크의 골을 도왔고 직접 득점도 했다. 그러나 마인츠 원정에서는 그가 맡은 쪽의 수비가 실점 장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콩테가 뛴다면 TSG1899 호펜하임은 빼앗은 공을 오른쪽으로 운반할 수 있다. 콩테가 빠진다면 아슬라니나 흘로제크가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는 공격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이 페널티지역에 도달하면 시크의 마무리가 TSG1899 호펜하임 수비를 시험한다. 시크는 구티에레스의 크로스, 마자의 컷백, 중앙에서 이어진 패스를 각각 골로 연결했다. TSG1899 호펜하임은 파더보른전에서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고, 함부르크 SV전에도 후반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동점을 허용했다. 공격이 시작된 방식은 달라도 마지막 패스를 받은 공격수를 문전에서 막아야 한다는 과제는 같다. TSG1899 호펜하임이 전방에서 패스를 차단하면 시크에게 전달되는 공을 줄일 수 있으나, 압박을 통과당하는 횟수가 늘면 수비진의 위치 선정이 더 중요해진다.
후반에는 목요일 출전 시간과 교체 선택을 살펴야 한다. TSG1899 호펜하임의 연속 선발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뛴다면 전반과 같은 압박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교체로 들어온 시크가 89분 동점골을 넣었고,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76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TSG1899 호펜하임의 후반 실점을 체력 저하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다. 상대의 공격 교체, 높은 위치에서의 볼 손실, 함부르크 SV전 퇴장처럼 실점 조건은 달랐다. 오늘도 일처 감독이 앞선 뒤 공격 인원을 유지할지, 1월 맞대결처럼 수비 간격을 좁히고 역습을 준비할지가 출전 시간 차이만큼 중요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원정 승리 가운데 1-3을 더 유력하게 보고, 2-3도 가능한 결과로 남긴다. TSG1899 호펜하임은 전반 압박이나 쿠팔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은 가르시아와 마자의 연결 또는 측면 패스로 시크에게 기회를 만들며 맞설 전망이다. 이후 TSG1899 호펜하임이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면, 60~75분에 모레이라와 디아비가 전진한 수비수 뒤 공간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리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이 2골 차로 앞선 뒤 쿠팔의 세트피스에서 TSG1899 호펜하임의 만회골이 나오면 2-3이 된다.
이 전망은 양 팀의 공격 경로와 선수 운용에 근거한다. TSG1899 호펜하임의 압박과 세트피스는 바이어04 레버쿠젠이 리그 원정에서 실점한 경로와 맞지만, 연속 선발한 주축 선수들이 후반까지 압박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측면 패스와 시크의 마무리는 TSG1899 호펜하임이 반복해서 실점한 크로스 수비를 공략한다. 일처 감독이 뒤진 경기에서 공격수를 늘려 온 선택도 바이어04 레버쿠젠의 후반 전환 공격에 공간을 줄 수 있다.
시장은 바이어04 레버쿠젠을 앞선 팀으로 보면서도 TSG1899 호펜하임의 홈 경기와 지난 시즌 맞대결 2승을 평가한다. 이 판단과 다른 지점은 승리할 팀보다 승리할 때의 점수 차다. TSG1899 호펜하임의 초반 공략이 득점으로 이어지더라도, 연속 선발 선수들의 출전 시간과 뒤질 때 공격 인원을 늘리는 운영이 후반에는 바이어04 레버쿠젠의 추가골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본다. 다만 TSG1899 호펜하임이 먼저 앞선 뒤 1월 맞대결처럼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역습을 준비하거나, 오늘 선발 변화로 후반의 출전 시간 차이가 줄어든다면 이 전망의 핵심 전제는 성립하지 않는다.
자세한 분석
TSG1899 호펜하임 vs 바이어04 레버쿠젠 — 경기 분석
1. 경기개요
1-1. 4위와 14위가 맞붙지만 두 팀의 승점 차 7점이 경기 내용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2026-27시즌 7라운드 TSG1899 호펜하임과 바이어04 레버쿠젠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5일 23시 30분(현지 15시 30분) 신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다. 순위표에서 레버쿠젠은 6경기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4위다. 호펜하임은 2승 4패, 승점 6으로 14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이고, 득실 차도 레버쿠젠 +7과 호펜하임 -3으로 갈린다. 독일 매체 News.de(10월 23일)는 이 경기를 "순위표에서 멀리 떨어진 두 팀"의 대결로 소개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이해하려면 순위표 밖의 사정도 함께 봐야 한다.
| 항목 | TSG1899 호펜하임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순위·승점 | 14위·6 | 4위·13 |
| 리그 승무패 | 2승 0무 4패 | 4승 1무 1패 |
| 리그 득실 | 11-14 | 16-9 |
| 최근 공식전 결과(최신 순) | 승승패패패패승패패승 | 승승승승승승무승패승 |
먼저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땄다. SPORT1(2026년 5월)에 따르면 마지막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0-4로 졌지만 승점 61로 5위를 지켰고, 안드레아스 쉬커 단장은 "5위가 나왔고, 그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선수단의 중심이 남은 팀이 리그 첫 5경기에서 4패를 당했다. 따라서 이 팀의 부진은 전력이 갑자기 떨어진 결과인지, 아니면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놓친 결과인지를 먼저 가려야 한다. 2장에서 보듯 증거는 후자 쪽에 더 많다.
레버쿠젠은 감독이 바뀐 팀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Bundesliga.com(6월 4일)은 레버쿠젠이 프랑스 리그 1의 툴루즈를 9위로 이끈 42세 스페인 출신 카를레스 마르티네스를 7월 1일부터 2028년 6월까지 지휘하도록 선임했다고 전했다. 전임자는 한 시즌 만에 떠난 카스퍼 휼만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마지막 날 스트라스부르에서 3천만 유로에 영입한 게라 두에 외에도 무사 디아비, 아폰수 모레이라, 미겔 구티에레스, 파쿤도 메디나 영입에 큰돈을 썼다(DerWesten, 9월 16일). 새 감독과 여러 신입 선수가 함께 시작한 시즌인데도, 레버쿠젠은 개막전 패배 뒤 리그 무패를 이어 가고 있다. 그 결과는 새 체제가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 근거다. 다만 그 안에 원정 경기의 불안정한 수비라는 다른 사실도 섞여 있다.
1-2. 두 팀 모두 목요일 유로파리그를 이긴 뒤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고, 사흘 뒤에는 DFB 포칼이 있다
두 팀은 목요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나란히 이기고 왔다. 호펜하임은 홈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3-0으로 꺾었고, 레버쿠젠은 크레타섬 원정에서 OFI 크레타를 2-0으로 이겼다. 같은 일정이지만 두 감독이 선수를 쓴 방식은 달랐다.
Wetttipps-heute.com(10월 24일)은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이 리옹전에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때와 핵심적으로 같은 선수들을 내보내, 주전들이 나흘 동안 2경기를 뛰었다고 썼다.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으로 보면 2경기에 연속으로 선발로 나온 선수는 올리버 바우만, 블라디미르 쿠팔, 로빈 흐라나치, 마츠 로츠, 밤바세 콩테, 레온 아브둘라후, 알렉산더 프라스, 팀 렘펄레 8명이다. 일처 감독은 리옹전 뒤 "UEFA의 경기 일정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반면 리옹전을 앞두고는 "세 대회 모두에서 최선의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Bundesliga.com, 10월 22일). 일정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어느 대회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OFI 크레타전에서 직전 프라이부르크전 선발을 5명 바꿨다. 마르크 플레컨, 에드몽 탑소바, 미겔 구티에레스, 이브라힘 마자, 무사 디아비가 벤치에서 시작했다(Bundesliga.com, 10월 23일). 다만 그중 마자와 구티에레스는 63분, 탑소바와 디아비는 73분에 들어갔으므로 완전히 쉰 선수는 플레컨뿐이다. 레버쿠젠은 휴식을 일부만 얻었고, 그리스 원정 이동이라는 부담도 함께 안았다. 호펜하임은 이동이 없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더 길다.
두 팀은 이 경기 사흘 뒤인 10월 29일 한국시간 04시 45분에 DFB 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 호펜하임은 홀슈타인 킬 원정,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와 홈경기다(News.de, 9월 10일 일정표). 그 뒤에도 31일 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두 감독 모두 이번 경기에서 90분 동안 같은 강도를 요구하기 어려운 일정이다. 그 부담이 어느 시간대에 드러나는지는 2장과 3장에서 다룬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가 호펜하임의 순위를 상당 부분 설명한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씩을 같은 표에 놓으면 두 팀의 차이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 팀(리그 5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TSG1899 호펜하임 | 8.16 | 6.61 | 9-11 |
| 바이어04 레버쿠젠 | 11.75 | 6.81 | 14-6 |
[표본: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함부르크·파더보른·슈투트가르트·도르트문트전, 레버쿠젠은 프라이부르크·마인츠·RB 라이프치히·아우크스부르크·우니온 베를린전이다. 개막전인 쾰른전과 엘버스베르크전은 기대득점 값이 없어 제외했다.]
호펜하임의 기대실점은 레버쿠젠과 거의 같다. 그런데 실제 실점은 11골로 레버쿠젠의 2배에 가깝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으로만 보면 14위 팀의 수비가 아니다. 차이는 실점 장면의 성격에서 나온다. 파더보른전 기대실점은 0.68이었지만 3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선제골은 코너킥 뒤 2차례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산티아고 카스타네다가 찼고, 아브둘라후의 발에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가 매긴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은 5%였다. 나머지 2골은 골키퍼 나우엘 놀의 긴 골킥 뒤 측면 크로스로 나왔다. 함부르크전 결승골도 코너킥을 걷어 낸 공이 페널티지역 앞에 떨어지자 미로 무하임이 약 20m 거리에서 바로 찬 슈팅이었다.
따라서 호펜하임의 과잉 실점을 골키퍼의 실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바우만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슈팅을 2차례 막았고, 리옹전에서도 일대일 기회를 막았다.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굴절과 먼 거리 슈팅처럼 반복되기 어려운 요소다. 다른 하나는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 경기마다 되풀이됐다는 점이다. 앞의 요소만 있다면 실점은 앞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뒤의 요소는 오늘도 이어질 수 있는 수비 문제다.
공격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접근량과 위협을 구분해야 한다. 호펜하임은 리그 103개의 슈팅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팀에 속하고(Wettbasis, 10월 24일), 상대 페널티지역 안 볼 터치가 리그 2위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하지만 데이터센터 표의 5경기 슈팅 92개에서 나온 기대득점은 8.16으로, 슈팅 1개당 약 0.09다. 같은 5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슈팅 97개로 기대득점 11.75, 슈팅 1개당 약 0.12를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상대 진영에 자주 들어가지만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는 횟수는 레버쿠젠보다 적다. 레버쿠젠은 기대득점보다 2골 남짓 더 넣었는데, 2장에서 보듯 파트리크 시크의 마무리가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을 만들었다.
1-4. 홈에서는 호펜하임이 더 많은 기회를 내주고, 원정에서는 레버쿠젠의 수비가 흔들렸다
이번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호펜하임은 1승 2패, 6득점 7실점이다.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에 똑같이 2-3으로 졌고 슈투트가르트에 2-1로 이겼다. 홈 3경기에서 나온 골은 모두 13골이다(Wettbasis, 10월 24일).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공식전 홈 5경기의 경기당 기대실점은 1.88로, 원정 3경기의 0.85보다 2배 이상 높다. 홈에서 공격에 인원을 늘린 뒤 공을 잃은 장면에서 상대에게 큰 기회를 내줬다는 뜻이다. 도르트문트전 61분 실점은 발데마르 안톤이 높은 위치에서 아브둘라후의 공을 빼앗은 데서 시작됐다. 베식타시전의 연속 실점도 동점을 만든 뒤 빠른 역습에서 나왔다. 홈 이점이 수비 안정이 아니라 공격 활성화로 나타나는 팀이고, 그 대가로 역습에 노출된다.
레버쿠젠은 리그 홈 3경기를 모두 이겼고 8득점 1실점이다. 반면 원정 3경기는 1승 1무 1패, 8득점 8실점이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엘버스베르크에 2-3으로 졌고,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겼으며, 마인츠를 4-3으로 이겼다. 마르티네스 감독도 마인츠 원정을 앞두고 "원정 성적을 개선하고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결의가 있다"고 말했다(beIN SPORTS, 10월 9일). 마인츠전은 이겼지만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3.13으로 시즌 최고였다. 유로파리그 원정 2경기에서는 실점이 없었으나, 상대는 레흐 포즈난과 OFI 크레타였다.
대회별로도 두 팀은 갈린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3전 전승, 8득점 무실점으로 승점 9를 얻었다.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 원정에서 0-2, 베식타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진 뒤 리옹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크레타섬의 OFI 크레타를 원정에서 만났다는 점은 비교할 만하다. 호펜하임은 9월에 점유율 66%를 기록하고도 상대 골키퍼의 긴 골킥 한 번과 코너킥 헤더로 졌다. 레버쿠젠은 10월에 선발을 5명 바꾸고도 슈팅 33개, 기대득점 3.1을 만들었다. 같은 상대를 만난 시점과 상대 선발이 달라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의 차이는 이 비교에서도 드러난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14위라는 순위는 이 팀의 경기력을 낮게 보이게 만든다. 리그 기대실점이 레버쿠젠과 비슷한데도 실점이 2배에 가까운 것은 굴절·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먼 거리 슈팅이 겹친 결과이고, 그중 일부는 앞으로 줄어들 수 있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성향과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두 번 모두 이긴 기록을 보면, 호펜하임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다만 주축 8명이 나흘 동안 2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홈에서 공을 잃은 뒤 역습을 허용하는 문제는 레버쿠젠처럼 전환이 빠른 상대에게 더 크게 작용한다. 이 팀의 역배 가능성은 체력이 유지되는 시간대에 앞서 나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레버쿠젠의 정배는 이름값이 아니라 실제 기회 창출 능력에 근거한다. 리그 5경기 기대득점 11.75는 호펜하임의 1.4배이고, 새 감독과 여러 신입 선수가 시작한 시즌에서 이미 리그 무패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정배에 걸맞은 근거는 홈경기와 유럽대항전에 몰려 있다. 리그 원정 3경기 8실점과 마인츠전 기대실점 3.13은 이 팀이 원정에서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준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OFI 크레타전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일부 얻었지만 그리스 원정 이동이 있었다. 레버쿠젠이 원정에서도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호펜하임의 최근 10경기: 1골 차 패배 4번이 리그 순위를 결정했다
| 날짜(한국시간)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 |
|---|---|---|---|
| 10월 23일 | 유로파리그·홈 | 올랭피크 리옹 | 3-0 승 |
| 10월 19일 | 분데스리가·원정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2-1 승 |
| 10월 16일 | 유로파리그·홈 | 베식타시 | 2-3 패 |
| 10월 10일 | 분데스리가·홈 | 함부르크 SV | 2-3 패 |
| 9월 21일 | 분데스리가·원정 | 파더보른 07 | 1-3 패 |
| 9월 18일 | 유로파리그·원정 | OFI 크레타 | 0-2 패 |
| 9월 12일 | 분데스리가·홈 | VfB 슈투트가르트 | 2-1 승 |
| 9월 5일 | 분데스리가·홈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3 패 |
| 8월 29일 | 분데스리가·원정 | FC 쾰른 | 2-3 패 |
| 8월 22일 | DFB 포칼·원정 |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 | 4-0 승 |
10경기 가운데 6경기가 1골 차로 끝났고, 그중 4경기를 졌다. 4번의 1골 차 패배는 모두 2-3이었다. 리그에서 2-3 패배가 3번이라는 사실은 공격이 막힌 팀의 패배가 아니라 수비가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팀의 패배라는 뜻이다.
2-2. 리그 3번의 역전패는 모두 앞선 상황에서 60분 이후에 실점하며 나왔다
개막전 쾰른 원정에서 호펜하임은 27분 아담 다김의 골로 앞섰고, 51분 동점을 허용한 뒤 67분 오잔 카바크의 골로 다시 1-2를 만들었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쾰른은 65분 공격수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교체로 들어온 타이스 달링아가 72분과 82분에 2골을 넣었다. EXPRESS.de(8월 29일)는 달링아를 "슈퍼 조커"로 부르며 그가 쾰른의 시즌 첫 승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전은 더 극적이었다. 호펜하임은 45분 아브둘라후의 중거리 슈팅과 54분 렘펄레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SPOX(9월 5일)는 "모든 것이 여유로운 호펜하임의 홈 승리처럼 보였다"고 썼다. 그러나 61분 세루 기라시가 안톤의 볼 탈취에 이은 패스로 만회했고, 66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파비우 실바가 동점골을 넣었다. 86분 무렵에는 이선 은와네리의 낮은 패스를 막으려던 알비안 하이다리가 자책골을 넣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기라시의 만회골 전부터 공격수 교체 2장을 준비했고, 그 교체가 동점골로 이어졌다(데이터센터·sportschau.de 인용).
함부르크전에서는 53분 콩테의 골로 2-1로 앞섰지만, 65분 베르나르두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이후 83분 테렘 모피의 헤더와 90+4분 무하임의 슈팅으로 졌다. 이 경기는 수적 열세라는 별도의 조건이 있었으므로 앞의 2경기와 같은 원인으로 묶을 수 없다. 다만 3경기 모두 상대 교체 선수가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쾰른전의 달링아, 도르트문트전의 실바, 함부르크전의 모피와 무하임이다.
리그 14실점의 시간대를 데이터센터의 득점 시각으로 나누면, 60분 이후에 나온 실점이 8골이다. 쾰른전 2골, 도르트문트전 3골, 파더보른전 1골, 함부르크전 2골이다. 60분 이전의 6골에도 굴절과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이 섞여 있지만, 경기 후반에 실점이 몰린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원인을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다. 체력 저하를 직접 측정한 자료는 없다. 일처 감독이 앞선 상황에서도 수비 인원을 늘리기보다 공격 교체를 해 온 점(4장)과, 상대 감독들이 후반에 공격 교체를 서둘렀다는 점이 함께 작용했다.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과 만난다는 점이다.
2-3. 최근 2연승의 상대는 리그 최하위 팀과 선발을 크게 바꾼 리옹이었다
호펜하임의 2연승은 분위기를 바꾼 결과지만 상대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10월 19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2-1 승리의 상대는 승점 3으로 리그 최하위다. 내용은 좋았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11분 원터치 패스가 상대 수비 사이를 지났고, 프라스의 패스를 받은 콩테가 선제골을 넣었다. 49분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5분 만인 54분 프라스가 아담 흘로제크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유효슈팅은 8-3, 기대득점은 1.8-0.47이었다. 이번에는 동점 직후 다시 앞서 나가는 반응이 있었다.
10월 23일 리옹전 3-0은 이번 시즌 호펜하임의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였다. 전반 중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공격을 이어 갔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쿠팔의 긴 스로인을 렘펄레가 머리로 이었다. 첫 슈팅이 막힌 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다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49분에는 리옹의 레미 앵베르가 중앙에서 공을 잃자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받은 다김이 추가골을 넣었고, 83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공격을 교체 선수 흘로제크가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기대득점은 2.08-0.6이었다. 크라마리치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Wettbasis(10월 24일)는 그가 오래 이어진 사타구니 문제에서 돌아와 다시 공격을 조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옹의 사정도 있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경기 뒤 이번 경기가 시즌 중 가장 나쁜 경기였다는 물음에 동의했고, 많은 선발 변화를 택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madeinfoot.ouest-france.fr, 경기 직후 보도 · 데이터센터 인용). 리옹은 25분 무렵 스티브 캉고가 들것으로 나가는 부상 변수도 겪었다. 따라서 이 3-0은 호펜하임의 압박이 통한 증거이면서도, 레버쿠젠처럼 주전을 갖춘 상대에게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근거로는 부족하다. 오늘 의미가 있는 부분은 결과가 아니라 경기 방식이다. 압박으로 중앙에서 공을 빼앗았고, 쿠팔의 스로인 같은 세트피스로 득점을 만들었다.
리옹전 결과보다 중요한 변화는 크라마리치의 복귀다. 그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전과 함부르크전에 벤치에서 시작했고, 파더보른전·OFI 크레타전·묀헨글라트바흐전에는 교체로 들어왔다. 리옹전은 그가 렘펄레와 투톱으로 선발로 나서 경기를 조율한 첫 경기였다. Wetttipps-heute.com(10월 24일)은 크라마리치와 렘펄레가 오늘도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예상이며 확정 명단이 아니다.
패배한 경기에서도 오늘과 관련된 장면이 있다. 9월 21일 파더보른 원정 1-3 패배에서 호펜하임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상대 골키퍼의 긴 골킥 뒤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69분 실점 장면에서는 슈테펜 티그스가 하이다리와의 헤더 경합을 이겼다. 바우만은 경기 뒤 강도와 협력 수비가 부족했고 선수들이 자주 부주의했다고 말했다(sportschau.de · 데이터센터 인용). 9월 18일 OFI 크레타 원정에서도 30분 상대 골키퍼의 긴 골킥을 케난 코드로가 하이다리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선제골이 나왔다. 긴 공 뒤 첫 경합과 크로스 수비는 반복된 약점이다. 오늘 하이다리는 결장하지만, 이 문제를 한 선수의 탓으로만 볼 수는 없다.
2-4. 레버쿠젠의 최근 10경기: 6연승의 내용은 경기마다 다르다
| 날짜(한국시간)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 |
|---|---|---|---|
| 10월 23일 | 유로파리그·원정 | OFI 크레타 | 2-0 승 |
| 10월 18일 | 분데스리가·홈 | SC 프라이부르크 | 2-1 승 |
| 10월 16일 | 유로파리그·원정 | 레흐 포즈난 | 4-0 승 |
| 10월 10일 | 분데스리가·원정 | FSV 마인츠 05 | 4-3 승 |
| 9월 20일 | 분데스리가·홈 | RB 라이프치히 | 2-0 승 |
| 9월 17일 | 유로파리그·홈 | NK 첼레 | 2-0 승 |
| 9월 12일 | 분데스리가·원정 | FC 아우크스부르크 | 2-2 무 |
| 9월 5일 | 분데스리가·홈 | 우니온 베를린 | 4-0 승 |
| 8월 29일 | 분데스리가·원정 | SV 엘버스베르크 | 2-3 패 |
| 8월 22일 | DFB 포칼·원정 | SV 베헨 비스바덴 | 4-0 승 |
레버쿠젠은 공식전 6연승, 8경기 무패다(Wettbasis, 10월 23일). 다만 6연승을 같은 수준의 승리로 볼 수는 없다. 상위권 상대 2경기는 모두 접전이었다.
9월 20일 RB 라이프치히전 2-0에서는 전반 상대가 더 나았다.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은 경기 뒤 전반에는 라이프치히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했고, 34분 크리스토페르 은쿤쿠의 골은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마르티네스 감독도 이 장면에서 운이 따랐다고 인정했다(데이터센터 · 현지 매체 인용). 레버쿠젠은 전반 경합에서 30%만 이기고도 44분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시크가 발리로 넣어 앞섰고, 57분 구티에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10월 18일 프라이부르크전 2-1에서는 14분 데리 셰르한트에게 먼저 실점했고, 5분 뒤 마자가 동점골을 넣었다. 76분에는 마자가 골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내준 공을 시크가 넣었다. 프라이부르크의 율리안 슈스터 감독은 승점 1점이 공정한 결과였을 것이라고 말했다(sportschau.de · 데이터센터 인용).
2경기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레버쿠젠이 경기 내내 압도하지 않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살렸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우연만은 아니다. 시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모두 득점해 구단 기록을 세웠고(Absolut Fussball, 10월 20일), 마자는 리그 2골 2도움으로 시크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두 선수가 서로의 골을 만든 프라이부르크전은 레버쿠젠의 공격이 특정한 연결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 준다.
유로파리그의 대승은 상대 조건과 함께 읽어야 한다. 레흐 포즈난전 4-0에서 전반 3골 가운데 2골은 비디오 판독을 거친 페널티킥이었다(데이터센터). OFI 크레타전에서는 테리에 대신 유로파리그 명단에 추가 등록된 요나스 호프만이 35분 리바운드 골과 38분 페널티지역 밖 슈팅으로 3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이 경기는 레버쿠젠 벤치 자원의 수준을 보여 주지만, 리그 원정 수비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쓰기 어렵다.
2-5. 레버쿠젠의 리그 원정 실점은 빌드업 실수와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리그 원정 3경기 8실점의 경위는 오늘 경기와 직접 관련된다. 8월 29일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레버쿠젠은 8분과 9분에 61초 간격으로 2골을 내줬다. 키커는 첫 실점이 로이크 바데에게 굴절된 슈팅이었고, 두 번째 실점은 탑소바의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간 데서 시작됐다고 적었다. 벨트(Welt)는 첫 실점도 탑소바가 빌드업 중 공을 내준 장면으로 봤다(데이터센터 인용). 레버쿠젠은 46분 세 번째 골까지 내준 뒤에야 추격했다.
9월 12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는 18분 크리스티안 코파네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5분 사이에 2골을 내줬다. 50분에는 수비 사이로 들어온 패스를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마무리했고, 55분에는 코너킥을 혼자 남은 그레고리치가 헤더로 넣었다. fussballnationalmannschaft.net은 레버쿠젠 수비가 그를 완전히 혼자 두었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인용). 레버쿠젠은 슈팅 28-7, 점유율 63%를 기록하고도 89분 시크의 골로 겨우 비겼다.
10월 10일 마인츠 원정에서는 9분 만에 0-2로 앞섰지만, 33분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안토니 차치가 넣었고 42분 차치에게 다시 실점해 2-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2골을 더해 2-4를 만든 뒤에는 수비 간격을 좁히고 역습을 기다렸지만, 90+2분 굴절된 슈팅이 베네딕트 홀러바흐 앞에 떨어져 다시 실점했다(T-Online · 데이터센터 인용). 데이터센터 기준 마인츠의 기대득점은 3.13으로, 레버쿠젠의 2.09보다 높았다.
레버쿠젠의 리그 원정 3경기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 측면 패스에 따른 실점이 포함된다. 호펜하임도 압박으로 공을 빼앗고 세트피스로 문전을 공략한다.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실점한 경로를 호펜하임이 활용할 수 있는지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2-6. 최근 5경기와 그 앞 5경기의 득실은 두 팀 모두 거의 같다
데이터센터의 추세 지표에서 호펜하임의 최근 5경기 득실은 10-10, 그 앞 5경기는 10-9다. 레버쿠젠은 최근 5경기 14-4, 그 앞 5경기 14-5다. 호펜하임의 2연승은 득실 구조가 바뀐 결과가 아니다. 앞 5경기에도 득점은 꾸준히 있었고, 결과를 가른 것은 실점이 나온 시점이었다. 레버쿠젠의 6연승도 득점력이 높아진 결과가 아니라 실점이 조금 줄어든 결과에 가깝다. 그 실점 감소에는 유로파리그 3경기 무실점이 포함돼 있고, 리그 원정 실점은 그대로다.
레버쿠젠이 변한 부분은 경기 후반의 반응이다. 아우크스부르크전 89분 동점골, 엘버스베르크전 77분과 90+1분 골, 프라이부르크전 76분 결승골이 모두 후반 늦게 나왔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55분 3명 동시 교체 뒤 2골이 나왔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63분 교체로 들어온 시크가 89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 팀은 뒤지거나 비긴 상태에서도 후반에 경기를 바꿀 자원을 갖고 있다. 호펜하임의 후반 실점 문제와 레버쿠젠의 후반 득점이 만나는 시간대가 오늘 경기의 두 번째 쟁점이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최근 10경기 결과에서 보이는 호펜하임은 약한 팀이 아니라 마무리가 약한 팀이다. 앞서고도 진 리그 경기가 3번이고, 그중 2번은 수적 열세 없이 후반 교체 선수들에게 실점했다. 2연승은 리그 최하위 팀과 선발을 크게 바꾼 리옹을 상대로 거둔 결과라 반등의 근거로는 제한적이다. 그래도 리옹전의 압박과 크라마리치의 복귀는 오늘 레버쿠젠의 빌드업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이다. 역배 가능성은 이 팀이 앞서 나간 뒤 60분 이후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6연승의 레버쿠젠은 정배를 받을 만한 결정력을 갖췄다. 시크의 6경기 연속 득점과 마자의 연결은 상위권 상대와의 접전에서도 승점을 가져왔고,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능력도 여러 차례 나타났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전과 프라이부르크전은 상대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고, 리그 원정 실점은 엘버스베르크·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에서 모두 빌드업 실수와 세트피스 뒤 공에서 나왔다. 오늘 상대가 그 두 가지를 주무기로 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연승 기록만으로 원정 승리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의 점수 분포는 비슷하게 득점이 많지만, 그 득점이 나오는 조건은 다르다
| 항목(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 TSG1899 호펜하임 | 바이어04 레버쿠젠 |
|---|---|---|
| 무승부 | 0 | 1 |
| 1골 차 | 6(2승 4패) | 3(2승 1패) |
| 2골 차 | 2(2패) | 3(3승) |
| 3골 차 이상 | 2(2승) | 3(3승) |
| 합계 3골 이상 | 9 | 7 |
| 양 팀 득점 | 7 | 4 |
| 무실점 | 2 | 6 |
[표본: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8월 22일 DFB 포칼 1라운드부터 공식전 10경기다. 친선 경기는 없다. 3골 차 이상 승리는 호펜하임의 아우에전·리옹전, 레버쿠젠의 베헨 비스바덴전·우니온 베를린전·레흐 포즈난전이다.]
두 팀 모두 득점이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성격은 다르다. 호펜하임은 10경기 중 9경기에서 합계 3골 이상이 나왔고, 리그 6경기에서는 모두 양 팀이 득점했다(Wettbasis, 10월 24일). 이 팀의 경기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함께 나온다. 레버쿠젠은 무실점 6경기가 있지만, 리그 경기는 2경기뿐이고 모두 홈경기였다(라이프치히전·우니온 베를린전). 나머지 4번의 무실점은 포칼과 유로파리그에서 상대 수준이 리그보다 낮은 경기였다. 리그 원정 3경기에는 무실점이 없다.
득실 분포만으로는 패배의 경위를 알 수 없다. 호펜하임의 1골 차 패배 4번 가운데 쾰른전과 도르트문트전은 전반 리드를 잃었고, 함부르크전은 후반에 앞섰다가 퇴장 이후 역전당했다. 레버쿠젠의 2골 차 이상 승리 6번 가운데 4번은 유로파리그와 포칼, 2번은 리그 홈경기에서 나왔다. 리그 원정 3경기에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없다. 두 팀 모두 표본이 10경기이고 대회와 상대 수준이 섞여 있으므로, 이 분포를 오늘의 점수 차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3-2.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지지 않았고, 호펜하임은 2번 졌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는 호펜하임 6번(4승 2패), 레버쿠젠 7번(6승 1무)이다. 호펜하임이 전반 리드를 잃고 진 경기는 쾰른전과 도르트문트전이다. 함부르크전은 전반이 1-1이었다. 레버쿠젠의 유일한 무승부인 아우크스부르크전은 전반을 앞선 뒤 역전당했다가 89분에 동점을 만든 경기다.
전반 상황은 선제골과 같은 지표가 아니다. 그래도 두 팀의 리드 이후 운영은 다르게 나타난다. 레버쿠젠은 마인츠전에서 2골 차 리드를 잃었지만 다시 앞서 나갔고,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먼저 실점하고도 이겼다. 앞서든 뒤지든 득점을 추가할 수단이 있다. 호펜하임은 앞선 뒤에도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지만, 그 자세가 수비 뒷공간과 후반 체력 문제로 이어졌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2경기(파더보른전·OFI 크레타전)는 모두 졌다. 두 표본은 각각 2경기로 성향을 확정할 수준이 아니지만, 경기 장면을 함께 보면 호펜하임이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뒤집은 적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3-3. 상대 수준별 성적은 표본이 작아 단정할 수 없지만, 두 팀의 패배 상대는 모두 중위권이었다
리그 상대 순위로 나누면 호펜하임은 상위권 상대 1경기 1패(도르트문트), 중위권 상대 3경기 3패(함부르크·파더보른·쾰른), 하위권 상대 2경기 2승(묀헨글라트바흐·슈투트가르트)이다. 레버쿠젠은 상위권 2경기 2승(프라이부르크·라이프치히), 중위권 3경기 1승 1무 1패(마인츠·아우크스부르크·엘버스베르크), 하위권 1경기 1승(우니온 베를린)이다. 모든 묶음이 3경기 이하라 성향으로 읽을 수 없다. 그래도 경기 장면을 함께 보면 의미가 있다. 레버쿠젠이 승점을 잃은 2경기는 모두 중위권 팀의 원정이었고, 상대는 점유율을 내준 채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로 득점했다. 엘버스베르크는 점유율 34%, 아우크스부르크는 37%였다(데이터센터). 레버쿠젠은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오히려 실점이 늘었다.
호펜하임은 이 유형과 다르다. 함부르크전에서 함부르크의 점유율은 30%를 조금 넘었고(T-Online · 데이터센터 인용), 파더보른전과 OFI 크레타전에서도 호펜하임이 공을 더 오래 가졌다. 호펜하임은 공을 오래 가지면서 진 경기가 많은 팀이다. 오늘 레버쿠젠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면,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거의 해 보지 않은 역할, 곧 점유율을 내주고 압박과 전환으로 공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역할 전환이 오히려 호펜하임에 맞을 수 있다는 점은 4장에서 다룬다.
3-4.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이자 실점 경로다
호펜하임 세트피스의 중심은 쿠팔이다. 리옹전 선제골은 그의 긴 스로인에서, 베식타시전 88분 마치다 고키의 헤더는 그의 코너킥에서, 함부르크전 동점 자책골은 그의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지난 1월 레버쿠젠을 1-0으로 이긴 경기의 결승골도 9분 우터 버거의 프리킥이었다(Bundesliga.com 경기 보고서). 리그 득점이 막힌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은 세트피스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호펜하임은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실점했다. 파더보른전 선제 실점은 코너킥을 두 번 걷어 내지 못한 뒤 나왔고, 함부르크전에서는 프리킥 뒤 골대에 맞고 나온 공과 코너킥을 걷어 낸 공으로 2골을 내줬다. 베식타시전 선제 실점은 짧게 처리한 코너킥, OFI 크레타전 두 번째 실점은 코너킥 헤더였다. 굴절과 공의 낙하지점은 경기마다 다르지만, 이 4경기에서 세트피스 이후의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걷어 낸 공을 페널티지역 앞에서 다시 따내지 못하는 장면은 반복해서 나타났다.
레버쿠젠도 원정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55분 코너킥 헤더, 마인츠전 33분 코너킥 뒤 두 번째 기회가 그 예다. 공격에서는 탑소바와 자렐 콴사가 코너킥 뒤 슈팅에 가담하고, 콴사는 마인츠전 55분에 첫 슈팅이 막힌 뒤 헤더로 다시 넣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서 득점하고 실점하는 팀이라, 오늘 세트피스 한 번이 경기의 균형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호펜하임은 하이다리가 빠지고 중앙 수비를 흐라나치·카바크·마치다로 꾸려야 하므로, 공중볼 수비 조합이 바뀐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3-5. 대회 우선순위에서 호펜하임은 모든 대회에 주전을 쓰고, 레버쿠젠은 대회별로 선수를 나눠 쓴다
일처 감독은 리그 부진 속에서도 유로파리그에 주전을 내보냈다. 리옹전 선발 11명 가운데 8명이 사흘 전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이었다. 리그 순위 회복이 급한 상황에서 유럽대항전 첫 승도 필요했던 선택이다. 그 결과 오늘 경기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1주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다김은 리옹전에서 한 시간을 조금 넘긴 뒤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마르티네스 감독은 대회에 따라 선수를 나눠 쓴다. 그는 9월 첼레전 뒤 "모두가 필요할 것이라고 자주 말한다. 그렇게 말한다면 실제로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로테이션을 늘리겠다고 밝혔다(LigaInsider, 9월 17일). 같은 기사에서 그는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첼레전 90분을 뛰었지만 전반이 끝날 때 이미 지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흐 포즈난전과 OFI 크레타전에서 리그 선발과 5명 이상이 다른 명단을 내보냈다. 다만 시크는 이번 잉글리시 위크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Absolut Fussball, 10월 20일). 레버쿠젠 공격의 중심 선수는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다.
일정에서 두 팀의 회복 시간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출전 시간의 분포는 다르다. 레버쿠젠은 수비 핵심인 탑소바와 구티에레스, 공격 연결의 마자와 디아비가 목요일에 일부 시간만 뛰었다. 호펜하임은 쿠팔, 아브둘라후, 콩테, 프라스, 렘펄레가 일요일과 목요일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 차이가 실제 체력 차이로 나타날지는 경기 전에 측정할 수 없다. 다만 앞서 본 호펜하임의 60분 이후 실점 경향과 함께 읽으면, 후반 중반 이후가 호펜하임에 가장 어려운 시간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호펜하임은 득점과 실점이 함께 나오는 팀이고, 그 성향은 홈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그 경기들에서 상대의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에 실점했다. 오늘은 레버쿠젠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호펜하임은 점유율 부담을 내려놓고 쿠팔의 세트피스와 중앙 압박으로 공략하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이 역할 변화는 역배를 낼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세트피스 수비 문제는 앞서 살핀 4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졌고, 하이다리가 빠진 중앙 수비가 그 문제를 개선할 근거는 아직 없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레버쿠젠의 성향은 홈과 원정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홈에서는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를 묶어 두는 팀이지만, 원정에서는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빌드업 실수와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무실점 6경기의 대부분은 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상대나 홈경기에서 나온 것이므로, 리그 원정 수비를 평가하는 근거로 쓸 수 없다. 대회별로 선수를 나눠 쓰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운영은 오늘 후반에 레버쿠젠이 더 많은 체력을 남길 수 있는 조건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후반의 운영 능력에 있고, 경기 초반의 수비 안정에 있지는 않다.
4. 감독 및 전술
4-1. 일처 감독은 압박의 강도로 경기를 풀지만, 앞선 뒤의 운영은 아직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일처 감독의 호펜하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는 팀에 속한다. Wettbasis(10월 24일)에 따르면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734.9km를 뛰어 리그 2위이고, 스프린트 1,005회를 기록했으며, 경합 승리에서 리그 1위다. 지난 1월 레버쿠젠을 1-0으로 이긴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은 "경기 시작 휘슬부터" 상대를 압박했고, 추가시간 9분 동안 리드를 지켰다(Bundesliga.com 경기 보고서). 압박을 통한 볼 탈취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함부르크전 26분에는 상대 볼 소유자에게 2명이 함께 접근해 공을 되찾았고, 리옹전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공격으로 2골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기본 배치는 경기마다 바뀐다. 함부르크전과 OFI 크레타전은 4-2-3-1, 슈투트가르트전·파더보른전·리옹전은 4-4-2였다. 리옹전에서는 크라마리치와 렘펄레를 투톱으로 두고, 오른쪽에 콩테, 왼쪽에 프라스와 다김을 배치했다. 4-4-2에서는 투톱이 상대 센터백 2명을 직접 압박할 수 있다. 4-2-3-1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를 압박하는 대신 전방 압박 인원이 줄어든다. 오늘 레버쿠젠의 빌드업 상대로 크라마리치와 렘펄레가 함께 선발로 나선다면, 일처 감독은 탑소바와 메디나에게 직접 압박을 거는 4-4-2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예상 명단에 근거한 추론이다.
교체 운영에는 뚜렷한 경향이 있다. 일처 감독은 뒤지거나 비긴 경기에서 공격 자원을 서둘러 늘린다. OFI 크레타전에서는 60분 크라마리치와 콩테를 넣고 67분 수비수 로츠를 빼며 다김을 투입했다. 함부르크전 63분에는 흘로제크와 크라마리치를 동시에 넣었다. 그러나 앞선 경기에서도 수비 강화 교체는 드물었다. 도르트문트전에서 2-1로 쫓긴 뒤인 73분에 흘로제크와 파트리크 빔머를 빼고 크라마리치와 콩테를 넣었고, 79분에야 카바크와 버거 대신 흐라나치와 나탄 데 카트를 넣었다(데이터센터). 공격 교체 자체가 잘못이었다고 할 근거는 없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 교체에 대응하는 방식은 이번 시즌 3번의 역전패에서 효과를 내지 못했다.
4-2. 마르티네스 감독은 리그에서는 고정된 4-2-3-1을, 유럽대항전에서는 다른 조합을 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툴루즈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운 지도자로 소개됐다. 지몬 롤페스 단장은 그를 "분명한 원칙과 현대적인 경기 철학을 가진 감독"이라고 평가했다(Bundesliga.com, 6월 4일). 레버쿠젠의 리그 선발은 4-2-3-1로 일정하다. 플레컨이 골문을 지키고, 콴사·탑소바·메디나·구티에레스가 수비를 맡는다. 알레이스 가르시아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그 옆에 에세키엘 페르난데스나 안드리히가 선다. 디아비·마자·모레이라가 시크를 뒤에서 지원한다. 라이프치히전과 마인츠전의 선발 차이는 페르난데스와 안드리히 한 자리였다(데이터센터).
이 배치에서 공격의 출발점은 가르시아의 중앙 패스와 구티에레스의 왼쪽 전진이다. 마인츠전 9분 골은 가르시아의 중앙 패스를 마자가 흘려 보낸 뒤 시크가 마무리한 장면이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로 선제골이 나왔고, 구티에레스가 직접 추가골도 넣었다. 마자는 2선 중앙에서 측면과 문전을 오가며 좁은 공간에서 기회를 만든다. 전환 속도도 빠르다. 마인츠전 65분 골은 중원에서 공을 얻은 뒤 왼쪽으로 빠르게 전진한 모레이라가 페널티지역 앞의 디아비에게 내준 장면이었다.
교체 운영은 경기 상황에 따라 분명하게 달라진다. 뒤진 경기에서는 공격 교체로 결과를 바꿨다. 아우크스부르크전 63분에 시크와 두에를, 76분에 말리크 틸만과 마르탱 테리에를 넣어 89분 틸만의 관여와 시크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0-3이던 55분 3명을 동시에 바꿨다. 앞선 경기에서는 첫 교체를 늦게 하고 수비 간격을 좁혔다. 마인츠전에서 2-4가 된 뒤 66분 첫 교체를 했고, 74분 이후에는 수비 간격을 좁히고 역습을 기다렸지만 90+2분에 실점했다(T-Online · 데이터센터 인용). 레버쿠젠도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완성된 팀은 아니다.
4-3. 오늘 결장의 영향은 호펜하임의 중앙 수비와 레버쿠젠의 교체 공격 자원에서 나타난다
호펜하임은 하이다리가 발 부상으로 몇 주 결장하고, 빔머와 데 카트도 빠진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 Wettbasis, 10월 24일). 하이다리의 공백은 크지만, 최근 경기에서 이미 흐라나치·카바크·마치다가 중앙 수비를 맡아 왔으므로 이번 결장으로 새로 생기는 변화는 적다. 그보다 중요한 변수는 콩테다. 그는 함부르크전과 묀헨글라트바흐전에 득점했고, FotMob 평점 7.39로 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그가 오른쪽에서 뛰면 압박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슈투트가르트전 13분 선제골은 콩테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흘로제크에게 깊게 보낸 장면에서 나왔다. 콩테가 빠지면 아슬라니나 흘로제크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두 선수는 마무리 능력이 있지만, 콩테처럼 수비 지역에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은 다르다.
레버쿠젠은 테리에, 두에, 코파네, 엘리에스 벤 세기르가 계속 결장한다. 코파네는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넣은 공격수로, 카메룬 대표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뒤 10월 20일에야 공을 다루는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팀 훈련 복귀 시점도 불분명하다(Absolut Fussball, 10월 20일). 데이터센터는 마인츠전 전에 코파네의 결장이 후반 추격 교체의 공백이 될 수 있다고 봤지만, 그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한 번도 뒤지지 않아 그 조건이 시험되지 않았다. 오늘은 그 조건이 시험될 수 있다. 다만 레버쿠젠 벤치에는 OFI 크레타전에서 2골을 넣은 호프만과 틸만, 네이선 텔라가 있고, 안드리히도 자녀의 출생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프만을 두고 "여러 포지션에서 도울 수 있는 완벽한 선수"라고 말했다(Absolut Fussball, 10월 22일). 뒤진 채 후반을 맞아도 레버쿠젠에는 공격 교체 카드가 남아 있다. 코파네처럼 문전에서 경합하는 공격수 유형은 줄었지만, 2선 자원의 수는 호펜하임보다 많다.
4-4. 두 팀의 방식이 맞부딪히는 곳은 중원 압박이다: 공을 잃는 쪽이 역습을 허용한다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전술 쟁점은 호펜하임의 압박과 레버쿠젠의 후방 빌드업이다. 레버쿠젠은 탑소바와 메디나에서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중앙 전개를 기본으로 한다. 엘버스베르크 원정 9분 실점은 탑소바의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간 데서 시작됐다. 8분 첫 실점은 바데에게 굴절된 슈팅이었다는 기록도 있어 2골을 모두 탑소바의 패스 실수로 설명할 수는 없다. 라이프치히전 전반에는 상대 압박을 통과한 뒤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고, 경합에서도 30%만 이겼다(데이터센터). 호펜하임이 초반에 레버쿠젠의 중앙 패스를 압박할 근거는 있지만, 원정의 2실점을 같은 빌드업 실수로 묶어서는 안 된다.
호펜하임의 압박은 이 약점과 맞물린다. 투톱이 탑소바와 메디나를 압박하고, 아브둘라후와 버거 또는 프라스가 가르시아 쪽 패스 길을 막으면, 레버쿠젠은 측면으로 공을 돌리거나 긴 패스를 선택해야 한다. 리옹전에서 호펜하임이 2골을 만든 장면도 상대가 중앙에서 공을 잃은 뒤였다. 다만 레버쿠젠의 중원은 리옹과 수준이 다르다. 가르시아의 전진 패스와 마자의 공 흘리기는 마인츠의 압박을 한 번에 지났고, 압박을 통과한 순간 디아비와 모레이라가 넓은 공간으로 달린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압박에 실패하거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위험은 커진다. 도르트문트전 61분 실점은 안톤이 높은 위치에서 아브둘라후의 공을 빼앗은 데서 시작됐다. 베식타시전에서는 동점 뒤 빠른 공격으로 2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의 전환 공격도 이런 장면에서 호펜하임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호펜하임은 압박 강도가 높은 초반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그때 득점하지 못해도 쿠팔의 세트피스가 남는다. 다만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레버쿠젠의 전환 공격을 막기가 더 어려워진다.
4-5. 측면에서는 쿠팔의 전진과 모레이라의 역습, 구티에레스의 전진과 콩테의 공간이 맞선다
두 번째 쟁점은 측면이다. 호펜하임의 오른쪽 수비수 쿠팔은 공격 가담이 많은 선수다. 그는 스로인과 코너킥을 맡고, 도르트문트전 선제골처럼 오른쪽에서 컷백을 내준다. 그가 전진하면 그 뒤쪽은 레버쿠젠의 왼쪽 공격수 모레이라가 들어갈 공간이 된다. 마인츠전 65분 골은 모레이라가 왼쪽에서 공을 몰고 전진한 장면이었다. 반대편에서는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수 로츠가 레버쿠젠의 오른쪽 디아비와 맞선다. 로츠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빠른 전진으로 상대 측면 수비수를 괴롭혔다는 평가를 받았다(SPOX, 9월 5일).
레버쿠젠의 왼쪽 수비수 구티에레스는 라이프치히전처럼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하지만, 수비에서는 약점도 드러냈다. 쾰너 슈타트안차이거는 마인츠전에서 구티에레스가 동점골 장면에서 소극적이었고 마지막 실점 때 홀러바흐를 놓쳤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인용). 마인츠의 42분 동점골도 레버쿠젠의 왼쪽, 곧 마인츠의 오른쪽에서 차치가 수비수와 맞선 뒤 나왔다. 오늘 호펜하임 오른쪽의 콩테와 쿠팔이 구티에레스의 전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면, 이 쪽이 호펜하임의 가장 효과적인 공격 경로가 된다. 콩테가 결장하면 이 경로의 효과는 줄어든다.
4-6. 맞대결 기록은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2연승을 보여 주지만, 레버쿠젠의 감독은 그때와 다르다
데이터센터 맞대결 기록에서 호펜하임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 6패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2025년 8월 23일 레버쿠젠 원정에서는 6분 콴사에게 먼저 실점한 뒤 25분 아슬라니와 52분 렘펄레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Sky Sport 경기 기록). 2026년 1월 17일 홈경기에서는 버거의 9분 프리킥 골로 1-0으로 이겼다(Bundesliga.com 경기 보고서). 통산 전적은 레버쿠젠이 37경기 21승 6무로 앞선다(DAZN, 10월 20일).
지난 시즌의 상성을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개막 때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끌었고, 1월에는 휼만 감독 체제였다. 지금은 마르티네스 감독과 여러 신입 선수로 팀이 바뀌었다. 그래도 남은 부분이 있다. 지난 8월 경기의 득점자 콴사, 아슬라니, 렘펄레는 모두 지금도 두 팀에 있다. 1월 경기에서 호펜하임이 경기 시작부터 압박하고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넣은 방식은 이번 시즌 일처 감독의 경기 방식과 같다. 상대 감독이 바뀌어도 호펜하임이 레버쿠젠을 공략하는 방법이 그대로라는 뜻이다. 그 방법이 마르티네스 체제의 레버쿠젠에도 통하는지는 오늘 처음 확인된다.
4-7. 두 감독의 상성: 전반에는 일처 감독의 압박이, 후반에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교체가 유리하다
두 감독의 장점은 시간대에 따라 갈린다. 일처 감독의 압박은 체력이 남아 있는 전반에 효과가 크고, 레버쿠젠은 원정 경기 초반에 빌드업 실수로 실점한 기록이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대회별로 선수를 나눠 써서 후반에 쓸 수 있는 체력과 교체 자원을 남겼고, 후반 교체로 결과를 바꾼 경기가 여러 번 있다. 호펜하임이 60분 이후 자주 실점한 시간대에 레버쿠젠은 교체 자원을 활용해 득점했다.
이 상성은 결과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 호펜하임이 전반에 앞서더라도, 일처 감독이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 보인 운영을 바꾸지 않으면 레버쿠젠의 후반 교체에 다시 노출된다. 반대로 레버쿠젠이 초반 압박을 실수 없이 통과하면, 호펜하임의 강점이 발휘될 시간이 줄어들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전환 공격 쪽으로 기운다. 세트피스는 두 경우 모두에서 균형을 깰 수 있는 변수다. 경기의 승부는 전반 압박의 결과와 60분 이후의 교체 운영이라는 두 시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일처 감독의 압박 축구는 레버쿠젠의 원정 빌드업 약점과 맞물리는 구체적인 공략 수단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두 번 모두 이긴 방식, 곧 경기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도 이번 시즌 경기 방식에 그대로 남아 있다. 크라마리치와 렘펄레의 투톱, 쿠팔의 세트피스, 콩테의 공 운반이 갖춰지면 호펜하임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그러나 이 팀의 전술은 체력이 남은 시간대에 효과가 집중되고, 앞선 뒤 수비를 강화하는 운영은 이번 시즌 효과를 내지 못했다. 콩테가 결장하거나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면, 호펜하임의 강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든다.
판단 — 바이어04 레버쿠젠 마르티네스 감독은 대회별 로테이션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능력을 보여 줬다. 4-2-3-1의 공격 연결과 시크·마자의 마무리, 벤치의 호프만·틸만은 후반에 호펜하임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 점에서 레버쿠젠은 정배를 받을 만한 감독 역량을 갖췄다. 다만 빌드업은 원정 초반에 실수가 나왔고, 세트피스 수비와 구티에레스 쪽 측면 수비는 오늘 상대의 주무기와 맞닿아 있다. 초반 압박을 통과하지 못해 실점하면, 프라이부르크전처럼 후반에 따라잡을 공격이 필요하다.
5. 상대전적
5-1. 일처 감독 체제의 맞대결 3경기는 경기 초반에 어느 팀이 먼저 득점 장면을 만드는지에 따라 성격이 갈렸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10번 맞대결 집계에서 호펜하임은 3승 1무 6패, 16득점 22실점이다. 홈 5경기만 보면 1승 4패, 7득점 14실점이다. 숫자만 보면 레버쿠젠이 신스하임에서 강했다. 그러나 10경기 가운데 7경기는 2021년 12월부터 2024년 9월 사이에 열렸고, 그때 두 팀의 감독과 주축 선수는 지금과 달랐다. 이 7경기는 자료에 장면 기록이 없다. 오늘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경기는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이 호펜하임을 맡은 뒤의 3경기다. 그 3경기 동안 호펜하임의 감독은 그대로였고, 레버쿠젠의 감독은 매번 바뀌었다.
2026년 1월 17일 · 분데스리가 · 경기 결과 호펜하임 1-0 레버쿠젠 · 득점 경위 9분 우터 버거 프리킥
2025년 8월 23일 · 분데스리가 · 경기 결과 레버쿠젠 1-2 호펜하임 · 득점 경위 6분 자렐 콴사 헤더, 25분 피스니크 아슬라니, 52분 팀 렘펄레
2025년 2월 2일 · 분데스리가 · 경기 결과 레버쿠젠 3-1 호펜하임
득점 경위: 15분 빅터 보니페이스, 19분 제레미 프림퐁, 51분 파트리크 시크, 62분 기프트 오르반
2025년 2월 레버쿠젠 원정에서는 20분 안에 승부가 기울었다. 레버쿠젠은 15분과 19분에 연달아 득점했고, 51분 교체로 들어온 시크가 3-0을 만들었다. 호펜하임의 유일한 골은 61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경고 2회로 퇴장한 직후인 62분에 나왔다. 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2025년 2월 2일)는 수적 우위를 얻은 뒤 점유율을 높였지만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고 적었다. 당시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였고, 오른쪽에서 득점한 프림퐁은 2025년 여름 팀을 떠났다(스포탈코리아, 2025년 9월 1일).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당시 선수 구성이 아니라, 호펜하임이 초반에 상대의 빠른 연결을 끊지 못하면 연속 실점할 수 있다는 전개다.
2025년 8월 경기는 반대로 전개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리그 데뷔전에서 레버쿠젠은 6분 그리말도의 프리킥을 콴사가 머리로 넣어 앞섰다. 그러나 25분 아슬라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콴사를 제친 뒤 가까운 쪽 골문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52분에는 올리버 바우만의 긴 공을 레버쿠젠 수비가 처리하지 못했고, 아슬라니가 내준 공을 렘펄레가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넣었다(beIN 스포츠, 2025년 8월 23일). 같은 기사는 결정적인 기회가 적은 경기로 평가했고, 기대득점은 레버쿠젠 0.65, 호펜하임 0.57이었다. 호펜하임은 이 승리로 레버쿠젠전 리그 5연패를 끊었다. 아슬라니와 바우만은 지금도 호펜하임에 있고 콴사도 레버쿠젠에 있어 일대일 경합과 긴 공에 따른 공격은 다시 나올 수 있다. 다만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먼저 실점한 공식전에서 이기지 못했다. 당시의 역전승을 오늘도 예상할 근거는 약하다.
2026년 1월 홈경기에서는 일처 감독의 방식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레버쿠젠은 직전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4로 졌고, 호펜하임은 경기 시작부터 압박했다(분데스리가 공식 경기 보고서, 2026년 1월). 9분 버거의 프리킥은 좁은 각도에서 수비벽을 지나 먼 쪽 골문 위로 들어갔다.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은 3%였다. 레버쿠젠은 전반에 틸만의 중거리 슈팅 말고는 분명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는 공격을 늘렸지만 68분 그리말도의 프리킥이 바우만에게 막혔고, 시크는 그 리바운드를 크로스바 위로 넘겼다. 아슬라니는 역습에서 두 번 플레컨과 일대일로 맞섰다가 막혔다. 기대득점은 호펜하임 1.63, 레버쿠젠 1.17이었다. 호펜하임은 후반 추가시간 9분 동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일찍 앞선 호펜하임이 리드를 지킨 데에는 레버쿠젠이 흐름 속 공격에서 분명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후반 프리킥 기회도 놓친 영향이 있었다. 당시 레버쿠젠은 직전 경기에서 1-4로 진 상태였다.
5-2. 3경기에서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는 같았고, 레버쿠젠의 위협 경로는 감독이 바뀔 때마다 달라졌다
호펜하임이 넣은 3골은 버거의 프리킥, 아슬라니가 콴사와의 일대일 경합에서 이긴 장면, 바우만의 긴 공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여기에 1월 경기의 초반 압박과 아슬라니의 역습 기회 2번을 더하면, 일처 감독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쓴 방식은 높은 위치의 압박, 세트피스, 상대 수비 뒤로 보내는 빠른 공격이다. 이 방식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4장에서 다룬 리옹전 압박과 블라디미르 쿠팔의 스로인으로 만든 선제골이 그 예다. 당시 득점한 아슬라니와 렘펄레, 프리킥을 찬 버거, 골문을 지킨 바우만은 모두 지금도 선수단에 있다.
레버쿠젠은 사정이 다르다. 2025-26시즌 두 맞대결에서 레버쿠젠이 만든 가장 위협적인 장면은 그리말도의 프리킥이었다. 8월에는 그 프리킥에서 선제골이 나왔고, 1월에는 그 프리킥이 동점을 만들 가장 큰 기회였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리그 선발 명단에서 왼쪽 수비는 미겔 구티에레스가 맡고 있다. RB 라이프치히전과 마인츠전 선발에 그리말도의 이름은 없다(데이터센터). 지난 맞대결에서 이어지는 세트피스 위협은 콴사의 헤더다. 그는 8월 맞대결에서 머리로 득점했고, 이번 시즌 마인츠전 55분에도 첫 슈팅이 막힌 뒤 헤더로 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의 흐름 속 공격은 카를레스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새로 만들어졌다. 알레이스 가르시아의 중앙 패스, 이브라힘 마자의 연결, 시크의 페널티지역 마무리는 일처 감독의 호펜하임을 상대로 아직 시험되지 않았다.
5-3. 2025년 2월 같은 전개는 오늘도 가능하고, 1월 같은 전개는 호펜하임이 리드를 지키는 능력을 전제로 한다
맞대결 3경기는 첫 득점 장면에 따라 성격이 갈렸다. 레버쿠젠이 20분 안에 2골을 넣은 2월에는 점수 차가 벌어졌다. 호펜하임이 9분에 앞선 1월에는 기회가 적은 1-0으로 끝났다. 레버쿠젠이 먼저 넣은 8월에는 호펜하임이 일대일 돌파와 긴 공으로 뒤집었다. 2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8월 1.22, 1월 2.80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리그 경기보다 기회가 훨씬 적었다. 호펜하임이 압박으로 레버쿠젠의 중앙 연결을 끊은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가 줄었다.
2월 같은 전개가 나올 근거는 지금의 레버쿠젠에도 있다. 레버쿠젠은 마인츠 원정에서 5분 로베르트 안드리히, 9분 시크의 골로 9분 만에 2골 차로 앞섰다(데이터센터). 새 체제에서도 경기 초반에 상대 진영에서 빠르게 마무리하는 능력이 나타났다. 반대로 1월 같은 전개가 되려면 호펜하임이 앞선 뒤 공을 내주고 버텨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전과 함부르크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월에 그 운영이 통한 데에는 레버쿠젠이 직전 대패 뒤 흐름 속 공격에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사정도 있었다. 오늘의 레버쿠젠은 6연승 중이고, 후반 교체로 결과를 바꾼 경기가 여러 번 있다. 맞대결이 보여 주는 것은 호펜하임의 공략 방법이 레버쿠젠에 통했다는 사실까지다. 그 방법으로 얻은 리드를 오늘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90분 동안 지킬 수 있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6. 매치업 분석
6-1. 14위 홈팀은 리그 승점이 급하고, 4위 원정팀은 원정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5위(승점 61)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땄다(SPORT1, 2026년 5월). 이번 시즌에는 리그 6경기에서 승점 6을 얻어 14위다. 강등권과의 간격을 벌려야 하는 상황에서 유럽대항전과 리그를 함께 치르고 있다. 일처 감독은 리옹전을 앞두고 "세 대회 모두에서 가능한 한 최선의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Bundesliga.com, 10월 22일), 리옹전 뒤에는 UEFA 일정을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일정 부담은 인정하지만 어느 대회도 뒤로 미루지 않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그는 리옹전에 묀헨글라트바흐전의 주축을 거의 그대로 내보냈다. 오늘 경기는 홈에서 리그 승점을 회복할 기회이면서, 리옹전 승리의 분위기를 리그로 이어 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경기다.
레버쿠젠은 리그 4위이고, 개막전에서 진 뒤로 리그에서 지지 않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마인츠 원정을 앞두고 "원정 성적을 개선하고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결의가 있다"고 말했다(beIN SPORTS, 10월 9일). 레버쿠젠은 마인츠를 4-3으로 이겼지만, 리그 원정 3경기 성적은 1승 1무 1패, 8실점이다. 홈 3전 전승과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이 팀의 과제로 남아 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사흘 뒤인 한국시간 10월 29일 04시 45분에 DFB 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 호펜하임은 홀슈타인 킬 원정,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와의 홈경기다(News.de, 9월 10일 일정표). 그 뒤로 31일 리그 경기와 11월 6일 유로파리그가 이어진다(데이터센터 일정). 마르티네스 감독은 유럽대항전에서 선발을 5명가량 바꾸고 리그에는 주전을 내보내 왔다. 따라서 오늘은 주전을 쓰고 포칼에서 선수를 나눠 쓸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의 선발 기록에 근거한 추론이다.
이 경기에서는 호펜하임의 초반 압박이 탑소바·메디나·가르시아로 이어지는 레버쿠젠의 중앙 빌드업에서 공을 빼앗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세트피스와 그 뒤 흘러나온 공도 양 팀의 득점·실점 경로에 모두 들어 있다. 후반에는 출전 시간의 차이를 봐야 한다. 호펜하임 주축 8명은 1주일 동안 세 번째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지만, 레버쿠젠 주축 다수는 목요일에 30분 미만을 뛰었다. 초반 압박은 호펜하임에, 후반의 출전 시간 차이는 레버쿠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세트피스는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고 실점할 수 있는 변수다.
6-2. 호펜하임은 결장자 3명보다 밤바세 콩테의 출전 여부가 공격 방식을 더 크게 바꾼다
호펜하임은 알비안 하이다리(발 부상), 파트리크 빔머, 나탄 데 카트가 결장한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 Wettbasis, 10월 24일). 하이다리와 빔머는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이번 시즌 팀 내 출전 시간 상위 11명에 들어 있다. 하이다리가 빠지면 중앙 수비는 로빈 흐라나치, 오잔 카바크, 마치다 고키 가운데 2명으로 꾸려진다. 최근 경기에서도 이 세 선수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리옹전에는 흐라나치와 카바크가 짝을 이뤘다. 하이다리는 파더보른전과 OFI 크레타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긴 공을 두고 벌인 첫 경합에서 졌고,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의 결장이 곧바로 수비 약화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오늘 더 중요한 점은 레버쿠젠이 긴 공보다 짧은 연결로 페널티지역에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흐라나치와 카바크에게는 공중볼 경합보다 시크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위치 선정이 더 많이 요구된다.
빔머가 빠지면서 측면 교체 자원이 줄었다. 아담 다김은 리옹전에서 한 시간을 조금 넘긴 뒤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베트팁스 호이테, 10월 24일). 콩테는 몸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그는 이번 시즌 호펜하임에서 포트몹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이고(7.39), 함부르크전 53분과 묀헨글라트바흐전 11분에 득점했다. 오른쪽에서 뛸 때는 자기 진영에서 빼앗은 공을 곧바로 앞으로 몰고 나간다. 슈투트가르트전 13분 선제골도 그렇게 시작됐다.
콩테가 뛰면 호펜하임은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오른쪽으로 운반해, 구티에레스가 전진한 뒤의 빈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콩테가 빠지면 분데스리가 공식 예상 명단에 오른 아슬라니나 아담 흘로제크가 그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아슬라니는 앞에서 보았듯 지난 시즌 레버쿠젠전 2경기에서 1골과 일대일 기회 2번을 만들었다. 흘로제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2골, 리옹전에서 83분 골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마무리에 강점이 있지만, 콩테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몰고 나오는 선수는 아니다. 그래서 콩테가 빠지면 역습이 시작되는 위치가 달라진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운반하는 역습은 줄고, 상대 수비 뒤로 바로 뛰어드는 공격이 늘어난다. 공격 방식은 달라지지만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콩테의 출전 여부는 결말의 방향까지 바꾸는 변수로 보기 어렵다.
6-3. 레버쿠젠의 결장자 4명 가운데 이번 시즌 득점에 관여한 선수는 코파네뿐이다
레버쿠젠은 마르탱 테리에, 게라 두에, 크리스티안 코파네, 엘리에스 벤 세기르가 결장하고(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몽트렐 컬브레스는 출전 의문이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테리에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17분, 벤 세기르는 10분이다. 두에는 9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데뷔한 뒤 훈련 중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네 선수 가운데 경기 결과에 직접 관여한 선수는 153분 동안 2골을 넣은 코파네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18분 선제골을 넣었고, 데이터센터의 마인츠전 사전 분석은 그를 후반 추격 교체의 핵심 자원으로 봤다. 코파네와 벤 세기르는 10월 20일 공을 이용한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다만 Absolut Fussball(10월 20일)은 코파네가 언제 팀 훈련에 복귀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코파네가 빠지면서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은 2선 선수 위주로 바뀌었다. Wetttipps-heute.com(10월 24일)의 예상 명단은 안드리히, 요나스 호프만, 틸만, 네이선 텔라를 교체 명단에 넣었다. 호프만은 OFI 크레타전에서 35분 리바운드 골과 38분 페널티지역 밖 슈팅으로 3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를 "여러 포지션에서 도울 수 있는 완벽한 선수"라고 평가했다(Absolut Fussball, 10월 22일). 틸만은 레흐 포즈난전에서 득점했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76분에 교체로 들어가 89분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레버쿠젠이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이들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패스와 슈팅을 늘릴 것이다. 그러나 문전에서 시크와 함께 경합할 공격수는 줄었다. 후반 추격 국면의 레버쿠젠은 크로스보다 페널티지역 앞의 연결과 중거리 슈팅에 더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안드리히의 복귀로 중원 선택지도 늘어난다. 자녀의 출생으로 자리를 비웠던 그는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가 출전할 준비가 됐을 것으로 예상했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안드리히는 마인츠전에서 이번 시즌 첫 리그 선발로 나와 5분에 득점했다. 다만 9월에는 감독이 그가 첼레전 90분을 뛰면서 전반이 끝날 무렵 이미 지쳐 있었다고 말했다(LigaInsider, 9월 17일). 예상 명단대로 교체로 대기하면 후반에 중원을 보강하는 자원이 된다. 선발로 나서면 레버쿠젠은 에세키엘 페르난데스보다 경합에 강한 중원으로 호펜하임의 압박에 맞선다.
6-4. 휴식 시간은 비슷하지만, 주축 선수가 뛴 시간은 호펜하임 쪽이 훨씬 길다
호펜하임은 목요일 21시 홈에서 리옹전을 치렀다. 레버쿠젠은 같은 날 18시 45분(중부유럽 시각) 크레타섬 이라클리오에서 OFI 크레타전을 치르고 돌아왔다. 두 팀 모두 사흘을 쉬었고, 장거리 이동은 레버쿠젠만 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 분포를 보면 부담은 반대다. 호펜하임은 바우만, 쿠팔, 흐라나치, 마츠 로츠, 콩테, 레온 아브둘라후, 알렉산더 프라스, 렘펄레가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리옹전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OFI 크레타전에서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5명을 바꿨다. 벤치에서 시작한 플레컨, 탑소바, 구티에레스, 마자, 무사 디아비 가운데 마자와 구티에레스는 63분에, 탑소바와 디아비는 73분에 투입됐다(Bundesliga.com, 10월 23일). 플레컨은 뛰지 않았다. 오늘 레버쿠젠의 예상 선발 대부분은 목요일에 30분 미만을 뛰었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의 압박은 활동량에 의존한다. Wettbasis(10월 24일)에 따르면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734.9km를 뛰어 리그 2위이고, 스프린트 1,005회를 기록했다. 1주일에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이 강도를 90분 동안 유지하기는 어렵다. 일처 감독이 오늘 선발을 바꿀지는 경기 전에 알 수 없다. 다만 그는 이번 일정 내내 주축을 연속으로 기용해 왔다. 레버쿠젠은 이동 부담이 있었지만, 목요일과 일요일을 모두 길게 뛰는 선수는 시크 정도다. 시크는 이번 잉글리시 위크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Absolut Fussball, 10월 20일), OFI 크레타전에서는 한 시간을 조금 넘긴 뒤 교체됐다.
주심으로는 다니엘 지베르트가 배정됐다(t-online 경기 페이지). 판정 성향이나 구장 상태가 두 팀 가운데 어느 한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
6-5. 호펜하임의 3승은 모두 전반 선제골에서 시작됐고, 레버쿠젠의 접전 승리는 후반에 결정됐다
호펜하임이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이긴 3경기는 모두 전반에 먼저 득점했다. 슈투트가르트전은 13분, 묀헨글라트바흐전은 11분, 리옹전은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반대로 먼저 실점한 함부르크전, 베식타시전, 파더보른전, OFI 크레타전은 모두 졌다. 선제골은 이번 시즌 호펜하임의 결과와 밀접하게 연결됐다. 일처 감독은 리옹전을 이길 자격이 있는 승리라고 평가했다(베트팁스 호이테, 10월 24일). 오늘 전반에 앞서지 못하면 호펜하임은 후반의 출전 시간 부담과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을 상대해야 한다.
레버쿠젠의 6연승은 경기 운영 방식이 제각각이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14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5분 만에 마자가 동점골을 넣었고, 76분 마자가 골라인 부근에서 내준 공을 시크가 넣었다(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는 뒤진 상황에서 63분과 76분에 교체를 단행했고, 89분 시크의 골로 비겼다. 이 팀은 먼저 실점해도 경기 운영이 흔들리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흐름이 끊길 수 있는 조건은 원정 초반 실점이다.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8분과 9분에 나온 2실점은 빌드업 도중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고, 레버쿠젠은 0-3이 된 뒤에야 추격에 나섰다. 연승이나 연패의 길이만으로는 오늘 흐름을 판단할 수 없다. 어느 시간대에 어떤 방식으로 첫 골이 나오느냐가 두 팀의 흐름을 함께 결정한다.
6-6. 크라마리치와 가르시아의 위치 싸움이 호펜하임 압박의 성패를 가른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투톱으로 나서도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다. 리옹전 49분 추가골은 리옹 미드필더가 중앙에서 공을 잃은 직후 크라마리치가 다김에게 보낸 패스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압박 국면에서 그의 역할은 레버쿠젠 중원의 중심인 가르시아에게 가는 패스 길을 막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마인츠전 9분 골 장면처럼 중앙으로 전진 패스를 넣어 상대 압박을 한 번에 통과시키는 선수다. 가르시아가 2선 사이의 마자에게 공을 연결하면, 호펜하임의 수비진은 시크와 마자, 측면으로 달려 들어가는 디아비·모레이라를 한꺼번에 상대하게 된다. 크라마리치는 오래 이어진 사타구니 문제에서 돌아와 리옹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Wettbasis, 10월 24일). 그런 선수가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서면 90분을 뛰기보다 60~70분에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추론이지만, 그렇다면 그가 빠지는 시점에 호펜하임의 압박 강도도 함께 떨어진다.
이 대결은 반대 방향으로도 성립한다. 레버쿠젠도 OFI 크레타전에서 전반 중반부터 압박으로 기회를 거듭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데이터센터).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전 61분에 아브둘라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긴 뒤 만회골을 내줬다. 공을 빼앗는 위치가 높을수록 위험도 크다. 호펜하임이 레버쿠젠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페널티지역까지 거리가 짧다. 반면 레버쿠젠이 호펜하임의 중원에서 공을 빼앗으면, 압박하러 올라간 인원 뒤로 넓은 공간이 생긴다. 라이프치히전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경합의 30%만 이기고도 44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압박을 받는 시간대에도 한 번의 연결로 득점하는 능력을 보여 준 경기다.
6-7. 측면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구티에레스의 전진이 쿠팔의 수비 복귀보다 많아질 조건이 있다
4장에서 정리했듯 오른쪽의 콩테·쿠팔과 왼쪽의 구티에레스·모레이라는 서로 상대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노린다. 오늘 이 대결을 바꾸는 요인은 출전 시간이다. 쿠팔은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리옹전에 모두 선발로 나선 8명에 들어 있고, 구티에레스는 목요일에 27분만 뛰었다. 경기 초반에는 쿠팔의 스로인과 오버래핑이 호펜하임 공격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쿠팔이 전진한 뒤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리가 늘고, 그 뒤 공간을 모레이라가 파고들 조건이 커진다. 마인츠전 65분 골도 모레이라가 왼쪽에서 공을 몰고 전진한 뒤 디아비에게 내준 장면이었다. 반대편에서는 로츠가 디아비와 맞선다. 로츠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빠른 전진으로 상대 측면 수비수를 괴롭혔다는 평가를 받았다(SPOX, 9월 5일). 디아비가 수비 가담을 줄이면 로츠의 전진이 호펜하임의 두 번째 공격 경로가 된다.
6-8. 시크의 마무리는 호펜하임이 거듭 약점을 보인 크로스·컷백 수비와 만난다
시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Absolut Fussball, 10월 20일). 그의 득점 장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라이프치히전 44분에는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넣었고, 프라이부르크전 76분에는 마자가 골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내준 공을 밀어 넣었다. 마인츠전 9분에는 가르시아의 중앙 패스를 마자가 흘려 보내자 페널티지역에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모두 측면이나 2선에서 들어온 공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한 번에 처리한 골이다. 호펜하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실점해 왔다. 파더보른전에서는 골키퍼의 긴 골킥 뒤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고, 함부르크전 83분에는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의 주요 득점 경로와 호펜하임의 반복된 수비 약점이 맞물린다.
이 경로를 막을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압박이다. 레버쿠젠이 골라인 부근이나 페널티지역 앞까지 공을 운반하는 횟수를 줄이면 시크가 공을 받을 기회도 준다. 다른 하나는 바우만이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두 번 막았고, 리옹전에서도 일대일 기회를 막아 냈다. 결국 첫 번째 수단은 호펜하임 선수들의 체력에, 두 번째 수단은 골키퍼 개인의 능력에 달려 있다. 둘 다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해질 수 있다.
6-9.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할 수 있고, 걷어 낸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할 수 있다
호펜하임의 세트피스는 쿠팔이 이끈다. 리옹전 선제골은 그의 긴 스로인을 렘펄레가 머리로 잇고, 첫 슈팅이 막힌 뒤 크라마리치가 헤더로 넣은 골이다. 베식타시전 88분 마치다의 헤더와 함부르크전 전반 추가시간의 자책골도 그의 코너킥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1월 맞대결의 결승골은 버거의 프리킥이었다. 버거는 리옹전 선발에서 빠졌고, 오늘 선발로 나설지는 경기 전에 알 수 없다. 레버쿠젠은 콴사와 탑소바가 코너킥 뒤 슈팅에 가담한다. 콴사는 8월 맞대결과 이번 시즌 마인츠전에서 모두 머리로 득점했다.
수비 쪽 약점도 두 팀에 함께 있다. 호펜하임은 파더보른전, 함부르크전, 베식타시전, OFI 크레타전에서 세트피스 뒤 걷어 낸 공을 다시 따내지 못해 실점했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55분에 코너킥에서 혼자 남은 상대 공격수에게 헤더 골을 내줬고, 마인츠 원정 33분에는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골키퍼 대결에서는 플레컨이 1월 맞대결에서 아슬라니의 일대일 기회를 두 번 막았고, 목요일에는 쉬었다. 두 팀의 세트피스 수비가 모두 불안하므로, 세트피스 한 번이 점수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세트피스로 나는 골은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나오기 때문에 총득점을 늘리는 쪽으로도 작용한다.
7. 경기예측
7-1. 초반 30분에는 호펜하임의 압박이 레버쿠젠의 빌드업을 흔들 수 있는지가 드러나고, 60분 이후에는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과 호펜하임의 체력이 맞선다
이 경기에서는 레버쿠젠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은 크라마리치와 렘펄레를 투톱으로 세워 탑소바와 메디나에게 직접 압박을 걸 것이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공을 더 오래 가진 팀이었다. 오늘은 점유율을 내주고 압박과 전환으로 공략해야 하는데, 1월 맞대결에서는 바로 이 역할로 이겼다. 경기 초반의 관건은 레버쿠젠이 가르시아와 마자의 연결로 첫 압박을 통과하느냐다. 통과하면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의 측면 수비수 뒤 공간과 페널티지역 안의 시크로 곧장 공을 보낼 수 있다. 통과하지 못하면 레버쿠젠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고, 엘버스베르크 원정 초반 같은 실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
1~4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맞붙여 보면 이 경기의 흐름이 드러난다. 호펜하임은 약한 팀이 아니라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팀이고, 홈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대가로 역습에 노출된다. 이 팀이 이길 가능성은 체력이 남아 있는 시간대에 앞서 나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레버쿠젠의 우위는 후반 운영 능력에 있고, 원정 경기 초반의 수비는 불안했다. 따라서 호펜하임의 강점이 작동하는 시간대와 레버쿠젠의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대가 경기 초반으로 일치한다. 반대로 호펜하임의 약점인 60분 이후 실점과 레버쿠젠의 강점인 후반 교체는 경기 후반으로 일치한다. 그래서 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우세한 팀이 바뀌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시간대에 첫 골이 나오느냐가 이후 운영을 정한다.
레버쿠젠의 리그 원정 8실점에서 이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8실점은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 측면에서 들어온 패스에서 나왔다. 상대가 점유율을 내주고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로 득점한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승점을 잃었다. 오늘 호펜하임이 준비할 수 있는 공격 수단은 압박에 따른 공 탈취와 쿠팔의 세트피스이고, 이는 레버쿠젠의 원정 실점 경로와 같은 종류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따라서 오늘 레버쿠젠이 실점 없이 끝낼 가능성은 낮게 본다. 반대로 레버쿠젠의 컷백과 크로스는 호펜하임이 실점해 온 경로와 맞물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그 경로를 막을 호펜하임의 체력이 줄어든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실제 수단을 갖고 있다. 이 경기는 득점이 적은 경기보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 쪽에 근거가 더 많다.
7-2. 득점은 압박에 따른 공 탈취,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 측면 수비수 뒤 공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레버쿠젠 진영 중앙에서 빼앗은 공이다. 크라마리치와 렘펄레가 압박하고, 아브둘라후와 프라스가 그 뒤에서 패스 길을 막는다. 공을 빼앗으면 크라마리치의 연결과 렘펄레의 마무리로 이어진다. 두 번째 경로는 쿠팔의 스로인과 코너킥이다. 마치다와 카바크가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렘펄레가 머리로 공을 잇는다. 세 번째 경로는 오른쪽이다. 콩테가 뛰면 그가 공을 운반해 구티에레스의 전진 뒤 공간으로 들어가고, 콩테가 빠지면 아슬라니나 흘로제크가 수비 뒤로 직접 뛰어든다.
레버쿠젠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압박을 통과한 뒤의 전환이다. 가르시아의 전진 패스를 마자가 받아 측면의 모레이라나 디아비에게 연결하고, 이들이 페널티지역 앞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다. 두 번째 경로는 측면 크로스와 컷백에 이은 시크의 마무리다. 세 번째 경로는 콴사와 탑소바의 세트피스 헤더다. 후반에는 호프만과 틸만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 횟수를 늘리는 경로가 더해진다. 호프만은 OFI 크레타전에서 리바운드와 중거리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이 경로는 호펜하임이 걷어 낸 공을 다시 따내지 못하는 약점과 맞물린다.
7-3.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은 두 가지다: 레버쿠젠이 압박을 통과해 먼저 넣는 경우와 호펜하임이 1월처럼 리드를 지키는 경우
레버쿠젠이 경기 초반에 먼저 득점하면 호펜하임은 압박을 유지하면서 득점까지 해야 한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먼저 실점한 공식전 4경기를 모두 졌다. 일처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공격 자원을 서둘러 늘려 왔다. OFI 크레타전에서는 60분에 크라마리치와 콩테를 넣고 67분에는 측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었다. 오늘 같은 선택을 하면 수비 라인이 올라가고 그 뒤 공간을 모레이라와 디아비가 공략할 수 있다. 2025년 2월 맞대결처럼 점수 차가 벌어지는 전개다. 다만 2025년 8월에는 호펜하임이 먼저 실점하고도 아슬라니의 일대일 돌파와 긴 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레버쿠젠의 선제골만으로 결말을 정할 수는 없다.
호펜하임이 앞선 뒤 운영 방식을 바꾸면 전개도 달라진다. 일처 감독은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도 공격 교체를 해 왔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리드를 잃었고, 함부르크전에는 앞선 뒤 퇴장이 발생해 역전패했다. 그러나 1월 맞대결에서는 9분 선제골 뒤 공을 내주고 버텼으며, 아슬라니의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도 만들었다. 오늘 호펜하임이 앞선 뒤 1월처럼 두 줄로 페널티지역 앞을 막고 흘로제크나 아슬라니를 넣어 역습 속도를 유지하면 레버쿠젠의 후반 교체가 득점으로 이어지기 어려워진다. 코파네가 빠져 레버쿠젠의 문전 공격 자원이 줄었다는 점도 이 운영을 돕는다. 레버쿠젠도 마인츠전에서 2골 차로 앞선 뒤 수비 간격을 좁혔지만 90+2분에 실점했다.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다 실점한 경기가 있어 첫 골만으로 결말을 정할 수는 없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일처 감독은 투톱으로 상대 센터백에게 직접 압박을 걸고,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간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리그에 주전 4-2-3-1을 내보내고, 뒤지면 2선 자원을 한꺼번에 넣으며 앞서면 수비 간격을 좁힌다.
근거: 일처 감독의 리옹전 4-4-2 투톱 선발과 도르트문트전 공격 교체, 1월 맞대결의 리드 뒤 운영 · 마르티네스 감독의 리그 선발 고정, 아우크스부르크전·엘버스베르크전의 다수 교체, 마인츠전 리드 뒤 운영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공격 인원을 늘리는 대가로 역습과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에 노출된다. 레버쿠젠은 원정에서 공을 오래 가지다 빌드업 실수와 세트피스로 실점하지만, 앞서든 뒤지든 추가 득점 수단이 있다.
근거: 호펜하임 도르트문트전 61분·베식타시전 역습 실점 장면 · 레버쿠젠 엘버스베르크전 빌드업 실수, 아우크스부르크전 코너킥, 마인츠전 흘러나온 공 실점 장면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홈에서 리그 승점을 회복해야 하고, 리옹전 승리 뒤 분위기가 살아 있다. 레버쿠젠은 감독이 직접 원정 성적 개선을 과제로 밝혔다. 두 팀 모두 사흘 뒤 포칼을 치른다.
근거: 일처 감독의 세 대회 발언과 일정 비판 · 마르티네스 감독의 원정 성적 발언 · 포칼 2라운드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주축 8명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콩테가 출전 의문이다. 레버쿠젠은 주축 다수가 목요일에 30분 미만을 뛰었고, 코파네 대신 호프만·틸만 같은 2선 교체 자원이 남아 있다.
근거: 호펜하임 리옹전·묀헨글라트바흐전 연속 선발 · 레버쿠젠 OFI 크레타전 선발 교체와 교체 투입 시각 · 결장 보도와 부상 표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의 압박과 세트피스는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실점한 경로와 맞물린다. 레버쿠젠의 컷백·크로스에 이은 시크의 마무리는 호펜하임의 크로스 수비 약점과 맞물린다.
근거: 1월 맞대결의 경기 시작 직후 압박과 프리킥 득점 · 시크의 라이프치히전·프라이부르크전·마인츠전 득점 장면 · 호펜하임 파더보른전·함부르크전 크로스 실점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전반에 먼저 득점했을 때 이겼고, 레버쿠젠은 후반 교체 뒤 결과를 바꿨다. 흐름은 전반 30분 무렵과 60분 이후에 바뀔 수 있다.
근거: 호펜하임 승리 경기의 선제골 시각 ·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전·엘버스베르크전·프라이부르크전의 후반 교체 뒤 득점
외적 환경 · 근거 목요일 경기 장소와 시각 · 주심 배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이동은 레버쿠젠만 했지만 휴식 시간은 같다. 두 팀의 방식에 다르게 작용할 날씨나 구장 조건은 없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이다. 호펜하임의 압박과 세트피스, 레버쿠젠의 컷백과 시크의 마무리가 모두 상대의 실제 약점과 맞물린다. 그러나 호펜하임의 공략은 압박 강도에 달려 있어 체력이 남은 전반에 효과가 크고, 레버쿠젠의 공략은 상대 수비의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효과가 커진다. 로테이션은 이 시간 차이를 더 키운다. 주축 8명이 세 번째 경기를 뛰는 호펜하임과, 주축 다수가 목요일에 짧게 뛴 레버쿠젠의 차이는 60분 이후에 드러난다. 감독 성향은 두 시간대를 잇는 요소다. 호펜하임이 전반에 앞서면 일처 감독이 1월처럼 지키는 운영을 택하느냐, 이번 시즌처럼 공격 교체를 이어 가느냐에 따라 후반 양상이 달라진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경기 초반 호펜하임의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레버쿠젠도 원정 성적이라는 분명한 과제를 안고 있어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는다. 외적 환경은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결국 이 경기는 전반에는 호펜하임의 방식이, 후반에는 레버쿠젠의 자원이 힘을 발휘할 조건을 갖췄다. 어느 쪽 조건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가 결말을 정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일처 감독이 맡을 역할이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공을 더 오래 가졌고,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가다 리드를 잃었다. 그러나 오늘은 상대가 레버쿠젠이라 점유율을 내주는 쪽이 자연스럽다. 1월 맞대결에서 일처 감독은 그 역할로 레버쿠젠을 이겼다(Bundesliga.com 경기 보고서, 2026년 1월). 그에게는 리드를 지키는 다른 운영 방식이 있었다. 이번 시즌 그 방식을 쓰지 않았을 뿐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리그에서 주전을 고정해 왔고, 뒤질 때는 2선 자원을 한꺼번에 넣었다. 오늘은 코파네가 빠져 추격 교체의 구성이 바뀐다. 레버쿠젠이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크로스를 받을 공격수를 늘리기보다, 호프만과 틸만으로 페널티지역 앞의 슈팅을 늘리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팀 성향에서는 레버쿠젠의 원정 경기 방식이 오늘도 그대로 나타날 조건이 있다. 레버쿠젠은 원정에서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 실점이 많았고, 엘버스베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는 각각 점유율 34%와 37%로 레버쿠젠에게서 승점을 땄다(데이터센터). 오늘 호펜하임도 공을 내주고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로 상대하는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호펜하임에게는 이 역할 자체가 낯설다. 이번 시즌 공을 내준 채 리드를 지킨 경기는 리그에 없다. 1월 맞대결은 지난 시즌의 경기다.
동기부여에서 결과 기반 평가가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호펜하임의 출전 선수 구성이다. 일처 감독은 ‘세 대회 모두 최선’을 말했고, 리옹전에도 리그 주축을 다수 기용했다(분데스리가 공식 매체, 10월 22일). 리그 순위가 급하다는 사실이 선발 교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호펜하임의 승점 회복 의지는 분명하지만, 연속 선발한 주축 선수들에게는 출전 시간 부담이 있다. 레버쿠젠은 감독이 원정 성적 개선을 직접 말했고(beIN 스포츠, 10월 9일), 포칼 홈경기를 앞두고 리그에 주전을 쓸 수 있는 일정이다.
로테이션은 오늘 가장 분명하게 달라지는 요소다. 결장자 수는 두 팀이 비슷해 보이지만, 출전 시간의 분포는 크게 다르다. 호펜하임은 쿠팔, 아브둘라후, 프라스, 렘펄레가 1주일 동안 세 번째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고, 다김은 리옹전에서 경련으로 교체됐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레버쿠젠은 탑소바와 디아비가 목요일에 17분, 구티에레스와 마자가 27분을 뛰었다(Bundesliga.com, 10월 23일). 이 차이가 만드는 장면은 60분 이후 호펜하임의 압박이 느슨해지고 레버쿠젠의 측면 수비수가 더 자주 전진하는 장면이다.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이다. 호펜하임의 압박은 탑소바에게서 시작되는 레버쿠젠의 빌드업을 겨냥하고, 레버쿠젠의 원정 초반 실수는 바로 그 빌드업에서 나왔다. 레버쿠젠의 컷백과 크로스에 이은 시크의 마무리는 호펜하임이 측면 크로스로 실점해 온 약점을 겨냥한다. 결과를 기준으로 매긴 전력 평가는 상대 유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같은 맞물림을 담지 못한다. 이 상성은 두 팀 모두의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타이밍에서는 연승이나 연패의 길이보다 첫 골의 시각이 중요하다. 호펜하임은 전반에 먼저 득점한 경기에서만 이겼다. 레버쿠젠은 후반 교체 뒤에 결과를 바꿨다. 오늘 전반 30분 안에 호펜하임이 득점하면 레버쿠젠의 후반 대응이 시험대에 오르고, 레버쿠젠이 먼저 득점하면 체력이 떨어진 호펜하임의 추격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외적 환경에서는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이 레버쿠젠의 크레타 이동 하나다. 휴식 시간은 같고, 이동 부담은 레버쿠젠의 짧은 출전 시간으로 상쇄된다. 두 팀의 방식에 다르게 작용하는 환경 조건은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호펜하임이 득점하는 조건은 분명하다. 경기 초반 30분 안에는 크라마리치와 렘펄레가 레버쿠젠 진영 중앙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먼저 나올 수 있고, 리옹전 49분 추가골이 같은 경로에서 나왔다. 그 압박으로 레버쿠젠을 자기 진영에 머물게 하면 쿠팔의 스로인과 코너킥을 얻는 횟수가 늘고, 그때마다 문전 경합이 벌어진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 원정에서 코너킥과 그 뒤의 흘러나온 공에 실점했다. 레버쿠젠이 공격 인원을 늘려 구티에레스가 전진하면 오른쪽 공간이 생긴다. 콩테가 뛰면 그가 그 공간으로 공을 운반하고, 콩테가 빠지면 아슬라니나 흘로제크가 수비 뒤로 뛰어든다. 이 세 경로가 모두 오늘 명단에 실행자를 두고 있으므로, 호펜하임이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를 기본 전개로 보기 어렵다.
호펜하임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도 따져 봐야 한다. 레버쿠젠이 가르시아와 마자의 연결로 첫 압박을 계속 통과하고 호펜하임 진영에서 공을 오래 가지면, 호펜하임은 상대 진영에 들어가는 횟수 자체가 줄어든다. 세트피스를 얻을 기회도 함께 준다. 크라마리치가 60분 무렵 교체되고 콩테가 결장하면, 경기 후반에는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득점할 경로가 약해진다. 1월 맞대결에서 아슬라니의 일대일 기회를 두 번 막은 플레컨이 목요일에 쉬었다는 점도 이 조건과 연결된다. 호펜하임이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전반에 압박과 세트피스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 그리고 레버쿠젠이 뒤진 뒤 라인을 올려 아슬라니나 흘로제크에게 역습 공간을 내주는 경우다. 레버쿠젠은 엘버스베르크와 마인츠 원정에서 3골씩 내줬다. 2경기 모두 상대에게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 기회를 내준 경기였다.
레버쿠젠의 득점 경로는 여러 가지다. 압박을 통과한 뒤 모레이라와 디아비의 전환, 측면 크로스와 컷백에 이은 시크의 마무리, 콴사의 세트피스 헤더, 후반 호프만·틸만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이다. 시크의 마무리와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은 호펜하임이 거듭 실점한 장면과 관련된다. 후반 교체 국면에는 출전 시간 차이로 호펜하임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레버쿠젠이 2골 이상 넣는 전개 가운데 하나는 먼저 득점해 호펜하임의 공격 인원을 끌어내는 경우다. 호펜하임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쿠팔 뒤의 공간이 생기고, 60~75분에는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이 들어올 수 있다. 2025년 2월 맞대결과 이번 시즌 호펜하임이 2골 차 이상으로 진 파더보른전, OFI 크레타전은 모두 호펜하임이 먼저 실점한 경기였다.
레버쿠젠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전개는 1월 맞대결을 참고할 수 있다.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한 뒤 두 줄 수비로 페널티지역 앞을 막으면, 크로스를 받을 두 번째 공격수가 부족한 레버쿠젠은 중거리 슈팅에 더 의존할 수 있다. 호펜하임이 그런 운영을 이어 가려면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문제를 개선해야 하고, 연속 선발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 부담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이 전개의 근거는 약하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득점 경기가 드물고, 시크는 리그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이 어느 쪽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레버쿠젠이 먼저 득점하면 호펜하임은 공격 인원을 늘려 왔고, 그때 생기는 공간을 레버쿠젠의 측면 공격수가 공략할 수 있다. 60분 이후에는 출전 시간 차이와 레버쿠젠의 교체 자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5년 2월 맞대결이 이 유형이었다. 반대로 레버쿠젠은 마인츠전에서 2골 차로 앞선 뒤 막판에 실점했고, 호펜하임에는 쿠팔의 세트피스가 있다. 레버쿠젠이 앞서는 경우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은 모두 가능하다. 레버쿠젠의 60~75분 추가골은 점수 차를 벌리고, 호펜하임의 만회골은 그 차이를 줄인다. 두 장면 가운데 무엇이 실제로 나오는지가 점수 차를 정한다.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하면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근거가 더 많다. 레버쿠젠은 뒤진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결과를 바꿨고, 이번 시즌 마지막 15분에 여러 번 득점했다. 호펜하임은 60분 이후 실점이 많았다. 호펜하임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한 전개는 리옹전처럼 전반 압박과 세트피스로 앞선 뒤, 레버쿠젠이 라인을 올렸을 때 아슬라니나 흘로제크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는 경우다. 가능한 전개지만 레버쿠젠의 추격 능력과 호펜하임의 출전 시간 부담을 감안하면 1골 차 승리보다 근거가 약하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여러 근거에서 확인된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레버쿠젠은 리그 원정 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내줬다. 호펜하임은 홈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팀이고 리그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다. 어느 쪽이 먼저 넣든 뒤진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상대에게 역습 공간이 생긴다. 열세 팀의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점수 차를 줄인다. 같은 장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하는 경기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일처 감독 체제의 맞대결은 기회가 적은 경기였다. 8월의 기대득점 합계는 1.22, 1월은 2.80이었다. 호펜하임이 점유율을 내주고 압박하는 역할을 맡으면, 이번 시즌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반복된 역습 실점이 줄어들 수 있다. 호펜하임의 체력 저하는 레버쿠젠에 공간을 주는 동시에 호펜하임의 역습 횟수도 줄인다. 레버쿠젠이 앞선 뒤 공을 소유하며 속도를 늦추면 후반 득점 장면도 줄어든다. 득점이 적은 경기가 되려면 호펜하임이 일찍 앞선 뒤 1월처럼 지키거나, 레버쿠젠이 첫 압박을 통과하면서도 호펜하임 진영에서 서두르지 않고 공을 소유해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오늘 성립할 수 있다. 다만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와 흘러나온 공 처리에서 실점이 반복됐으므로, 득점이 적은 경기를 기본 구조로 볼 근거는 득점이 많은 경기보다 약하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레버쿠젠에 가장 낮은 배당을 줬지만 2.0 언더로 내리지 않았고, 목요일 경기 뒤 배당은 레버쿠젠 쪽과 다득점 쪽으로 움직였다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호펜하임 승리 2.80, 무승부 4.09, 레버쿠젠 승리 2.26이다(데이터센터). 원정팀 레버쿠젠이 가장 낮은 배당을 받았지만, 그 배당은 2.0보다 높다. 시장은 레버쿠젠을 앞선 팀으로 보면서도 확실하게 이길 팀으로 보지는 않는다. 레버쿠젠 쪽 배당을 낮춘 근거는 순위와 결과다. 레버쿠젠은 4위이고 공식전 6연승, 8경기 무패를 이어 가고 있으며(Wettbasis, 10월 23일), 시크는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Absolut Fussball, 10월 20일). 호펜하임은 14위이고, 리그 6경기에서 14골을 내주는 동안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반대로 레버쿠젠 쪽 배당이 더 내려가지 못한 근거도 있다. 호펜하임의 홈 경기, 리옹전 3-0 승리와 크라마리치의 복귀, 레버쿠젠의 리그 원정 3경기 8실점(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이 그 근거다.
총득점에서 시장은 많은 골을 예상한다. 3골 이상 쪽 배당은 1.33~1.36이고,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쪽의 배당도 1.3 안팎이다(데이터센터). 4골 이상 쪽은 1.88, 3골 이하 쪽은 1.94다. 따라서 시장은 4골 이상과 3골 이하를 거의 같은 가능성으로 본다. 무승부 배당 4.09가 세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것도,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은 두 팀이 같은 점수로 끝나기 어렵다고 본 결과로 읽힌다.
배당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관측 기간(10월 22일~25일) 동안 호펜하임 승리 배당은 7곳 모두 올라 중앙값이 2.72에서 2.80이 됐다. 레버쿠젠 승리 배당은 7곳 모두 내려 2.30에서 2.26이 됐다. 레버쿠젠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3.30에서 3.20으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7.20에서 6.80으로 내렸다. 4골 이상 쪽 배당도 7곳 가운데 6곳에서 내려 1.94에서 1.88이 됐다. 이 기간에는 목요일 유로파리그 경기가 들어 있다. 호펜하임이 리옹을 3-0으로 이겼는데도 홈 배당은 올랐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세 가지다.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전과 핵심이 같은 선수들을 리옹전에 내보냈고, 다김은 경련으로 교체됐으며, 콩테의 몸 상태도 의문으로 보도됐다. 레버쿠젠은 선발 5명을 바꿨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 Bundesliga.com, 10월 23일).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호펜하임이 이겼다는 결과와는 반대로, 두 팀의 선수 운용 소식과는 같은 방향으로 배당이 움직였다는 점은 확인된다.
레버쿠젠 쪽 근거 가운데 시크의 마무리 경로는 오늘 성립하고, 호펜하임의 실점 수는 일부만 성립한다레버쿠젠이 가장 낮은 배당을 받은 만큼, 그 배당을 받친 근거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 본다. 6연승과 4위라는 결과 자체는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6연승 가운데 상위권 상대인 라이프치히전과 프라이부르크전은 상대도 이길 수 있었던 접전이었다. 그러나 시크가 득점한 과정은 오늘도 성립한다. 시크의 리그 득점은 구티에레스의 크로스, 마자가 골라인 부근에서 내준 공, 가르시아의 중앙 패스처럼 측면이나 2선에서 들어온 공을 페널티지역 안에서 한 번에 처리한 골이었다(데이터센터). 호펜하임은 파더보른전에서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고, 함부르크전 83분에도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의 주된 득점 경로가 호펜하임이 거듭 실점한 경로와 그대로 맞닿는다.
호펜하임의 리그 14실점은 일부만 성립한다. 데이터센터가 기대실점을 보유한 리그 5경기에서 호펜하임의 기대실점은 6.61이었지만, 실제로는 11골을 내줬다. 굴절된 슈팅과 먼 거리 슈팅에서 나온 실점이 오늘 그대로 되풀이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14실점 가운데 8골은 60분 이후에 나왔다. 파더보른전, 함부르크전, 베식타시전, OFI 크레타전에서는 세트피스 뒤 걷어 낸 공을 다시 따내지 못해 실점했다. 이 두 경로는 운이 아니라 경기 후반의 체력과 수비 집중력에 달린 문제다. 따라서 주축 8명이 1주일 동안 세 번째 선발을 앞둔 오늘은 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시장이 실점 수로 읽은 호펜하임의 약점은, 경기 초반에 대해서는 실제보다 크게, 60분 이후에 대해서는 실제에 가깝게 반영됐다고 본다.
레버쿠젠 쪽 배당이 더 내려가지 못하게 한 원정 수비의 근거도 본다. 엘버스베르크 원정 9분 실점은 탑소바의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간 데서 시작됐고, 8분 첫 실점은 바데에게 굴절된 슈팅으로 기록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55분과 마인츠 원정 33분의 실점은 각각 코너킥과 그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호펜하임은 크라마리치·렘펄레의 압박과 쿠팔의 세트피스로 레버쿠젠 원정 수비가 실점한 경로를 공략할 수 있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다른 방향으로 성립한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공식전 홈 5경기에서 경기당 기대실점 1.88을 기록했고, 이는 원정 3경기의 0.85보다 2배 이상 높다. 홈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대신 역습을 내주는 팀이다. 따라서 오늘 홈 경기는 호펜하임의 승리보다 두 팀의 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은 결과로서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그때의 압박과 세트피스 방식은 지금도 남아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감독은 매번 달랐고, 2026년 1월 경기의 레버쿠젠은 직전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4로 진 상태였다.
정리하면 레버쿠젠 승리 배당 2.26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두 근거 사이에 놓여 있다. 시크의 마무리 경로와 호펜하임의 후반 실점은 레버쿠젠 쪽으로 작용한다. 레버쿠젠의 원정 빌드업과 세트피스 수비는 호펜하임 쪽으로 작용한다. 두 근거 모두 오늘 성립하며, 어느 쪽이 결말을 정하느냐는 각 근거가 작동하는 시간대에 달려 있다.
결과에 기반한 배당은 목요일 출전 시간이 60분 이후에 만드는 차이와 호펜하임의 점수 상황별 운영을 따로 반영하지 못한다시장은 결과와 공개 정보로 배당을 만들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의 분포가 배당에 늦게 들어간다. 두 팀 모두 사흘을 쉬었으므로 일정 간격만 보면 차이가 없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바우만, 쿠팔, 흐라나치, 로츠, 콩테, 아브둘라후, 프라스, 렘펄레가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리옹전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OFI 크레타전에서 탑소바와 디아비가 17분, 구티에레스와 마자가 27분 안팎을 뛰었고, 플레컨은 뛰지 않았다(Bundesliga.com, 10월 23일). 개장 이후 레버쿠젠 쪽 배당이 내린 것을 보면, 이 차이는 일부 배당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60분 이후에 나타나며, 승부보다 점수 차에 더 크게 작용한다. 그런데도 레버쿠젠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은 3.30에서 3.20으로 조금만 내렸다.
출전 시간의 차이가 60분 이후의 점수로 이어질지는 호펜하임이 점수 상황에 따라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에 달려 있다. 일처 감독은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갔다. 쾰른 원정에서는 다시 앞선 뒤 쾰른의 교체 공격수에게 72분과 82분에 실점했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61분 아브둘라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부터 무너졌다. 뒤진 경기에서는 공격 인원을 서둘러 늘렸다. OFI 크레타전에서는 60분에 크라마리치와 콩테를 넣었고, 67분에는 측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었다. 오늘 호펜하임이 60분 이후에 뒤지면 체력이 떨어진 시간대에 수비 라인을 올리게 된다. 그러면 쿠팔이 전진한 뒤의 공간을 모레이라와 디아비가 공략할 수 있다. 결과에 기반한 평가는 리드를 잃은 경기를 패배로만 기록할 뿐, 어느 점수 상황에서 어떻게 무너졌는지는 구분하지 않는다.
결과 기록에는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실점 경로와 어떻게 맞닿는지도 드러나지 않는다. 이 경기의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으로 성립한다. 호펜하임의 압박은 레버쿠젠의 원정 실점 경로를 겨냥하고, 레버쿠젠의 컷백과 크로스에 이은 시크의 마무리는 호펜하임의 크로스 실점 경로를 겨냥한다. 세트피스도 마찬가지다. 쿠팔의 세트피스가 레버쿠젠의 원정 코너킥 수비를 노리는 것처럼, 콴사와 탑소바의 헤더는 흘러나온 공을 다시 따내지 못하는 호펜하임의 약점을 노린다. 이 상성은 어느 한 팀의 승리보다 두 팀의 득점을 함께 늘린다. 4골 이상 쪽 배당이 내린 것을 보면, 시장도 이 방향을 일부 반영했다.
반대로 시장이 호펜하임 쪽에서 덜 반영했을 수 있는 근거도 있다. 레버쿠젠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탑소바의 빌드업 실수로 실점했고, 라이프치히전 전반에는 경합에서 30%만 이겼다. 크라마리치와 렘펄레의 압박이 그 지점을 노리면 호펜하임은 경기 초반에 먼저 득점할 수 있다. 2025년 8월 아슬라니가 콴사를 제치고 넣은 골처럼, 맞대결에서 통했던 공략도 남아 있다. 다만 이 근거들은 모두 체력이 남은 전반에 몰려 있다. 그 득점을 승리로 바꾸려면 60분 이후를 버텨야 한다는 조건에 다시 걸린다. 레버쿠젠 쪽에는 코파네의 결장이라는 반대 근거가 있다. 코파네가 빠지면서 레버쿠젠의 추격 교체는 호프만과 틸만의 페널티지역 앞 슈팅 중심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레버쿠젠이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문전에서 득점할 수단이 줄어든다.
레버쿠젠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과 비슷하게, 호펜하임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레버쿠젠의 2골 차 승리는 시장보다 높게 본다우리 판단을 시장 배당과 대조하면, 레버쿠젠의 승리는 시장과 비슷하게 보되 우리 쪽이 조금 더 높게 본다. 무승부도 시장과 큰 차이가 없다. 괴리가 가장 큰 결과는 호펜하임의 승리이며, 시장은 그 가능성을 우리보다 높게 본다.
이 괴리는 출전 시간과 점수 상황별 운영에서 나온다. 호펜하임이 이기려면 앞선 뒤 60분 이후를 버텨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리옹전에 연속 선발한 주축 8명이 오늘도 선발로 나서면 그 시간대의 출전 시간 부담이 커진다. 반면 레버쿠젠은 목요일에 30분 미만을 뛴 선수들이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호프만·틸만·안드리히도 교체 자원으로 거론된다. 호펜하임 쪽 근거인 초반 압박과 맞대결에서 통했던 공략은 전반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앞선 뒤의 후반 운영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호펜하임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는 판단은 유지된다.
레버쿠젠 승리 배당은 우리 판단과 비슷하지만, 그 판단은 시장이 이미 배당에 넣은 4위, 6연승, 시크의 연속 득점에 기대지 않는다. 그 결과들을 빼고 목요일 출전 시간, 일처 감독의 점수 상황별 교체, 시크의 마무리 경로와 호펜하임의 크로스 수비만으로 판단해도, 레버쿠젠이 앞선다는 결론은 같다. 레버쿠젠 승리 배당은 타당하다. 시장 값과 같은 것은 레버쿠젠이 앞선다는 결론이고, 다른 것은 그 결론에 이른 근거다.
이 근거들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있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에서 매번 2골을 넣었다. 시장은 호펜하임의 홈 공격력을 우리보다 높게 평가했을 수 있고, 우리 판단은 이 부분을 덜 반영했을 수 있다. 그래서 레버쿠젠이 이기는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이 2골을 넣는 경우를 남긴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우리 판단이 다르다. 시장은 레버쿠젠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을 3.20까지만 내렸지만, 우리는 그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호펜하임은 뒤지면 공격 인원을 서둘러 늘리고, 그 시점이 체력이 떨어지는 60~75분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점수 차를 줄이는 근거도 있다. 레버쿠젠은 마인츠 원정에서 2골 차로 앞선 뒤 수비 간격을 좁히다가 90+2분에 실점했다. 쿠팔의 세트피스는 체력과 관계없이 득점 기회를 만든다. 그러나 이 근거들은 점수 차가 벌어진 뒤 막판에 작용한다. 따라서 2골 차를 1골 차로 줄일 수는 있어도,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 자체를 막지는 못한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같은 방향을 본다. 시장은 4골 이상과 3골 이하를 거의 같게 보면서 4골 이상 쪽으로 조금 움직였고, 우리는 4골 이상 쪽을 더 분명하게 본다. 시장이 두 팀의 득실 기록을 근거로 삼았다면, 우리는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실점 경로와 맞닿는 점, 그리고 60분 이후 레버쿠젠의 추가 득점과 호펜하임의 추격이 함께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본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전개에서는 호펜하임이 일찍 앞선 뒤 2026년 1월처럼 두 줄로 페널티지역 앞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일처 감독은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갔다. 주축 선수들의 연속 선발에 따른 출전 시간 부담도 그 운영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 일처 감독 체제의 맞대결에서 기회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레버쿠젠은 다른 감독이 이끌었고 1월 경기는 레버쿠젠이 대패한 직후였다.
승부는 레버쿠젠의 승리, 점수 차는 2골, 총득점은 4골로 본다승부의 결말은 레버쿠젠의 승리다. 레버쿠젠은 가장 낮은 배당을 받은 팀이므로, 이 판단은 6연승이나 순위가 아니라 오늘의 근거로 서야 한다. 그 근거는 시간대다.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인 압박과 세트피스는 경기 초반에 효과가 크다. 레버쿠젠의 득점 경로인 측면 전환과 시크의 마무리는 호펜하임의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에 효과가 커진다. 크라마리치는 사타구니 문제에서 돌아와 리옹전에서 복귀 뒤 처음 선발로 나섰다(Wettbasis, 10월 24일).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면 60~70분에 교체될 가능성이 크고, 그 경우 호펜하임의 압박 강도도 떨어질 수 있다. 다김은 리옹전에서 경련으로 교체됐고, 빔머의 결장으로 측면 교체 자원도 줄었다. 반면 레버쿠젠은 목요일에 짧게 뛴 구티에레스, 마자, 디아비가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Wetttipps-heute.com, 10월 24일). 벤치에는 OFI 크레타전에서 2골을 넣은 호프만과 틸만, 안드리히가 있다.
점수 차는 2골로 본다.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접전으로 묶이는 구조보다 벌어지는 구조에 가깝다. 점수 차가 벌어지려면 뒤진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고, 앞선 팀에 그 공간을 공략할 체력과 자원이 있어야 한다. 오늘은 두 조건이 모두 레버쿠젠 쪽에 있다. 일처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60분 무렵부터 공격수를 늘리고 측면 수비수를 뺐다. 레버쿠젠은 마인츠 원정에서 앞선 뒤에도 55분 콴사의 헤더와 65분 모레이라의 전진으로 득점을 이어 갔다. 점수 차를 좁히는 수단은 쿠팔의 세트피스와 레버쿠젠의 막판 간격 좁히기다. 이 수단이 2골 차를 1골 차로 줄이면 2-3이 된다. 그러나 60~75분에 레버쿠젠의 추가 득점을 막을 수단, 곧 수비를 보강할 체력과 교체 자원은 오늘 호펜하임에 부족하다.
총득점은 4골로 본다. 호펜하임은 경기 초반의 압박이나 쿠팔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수 있다. 레버쿠젠은 첫 압박을 통과한 뒤의 전환이나 시크의 마무리로 1골을 넣고, 60~75분에 호펜하임이 라인을 올린 뒤의 역습과 교체 자원으로 2골을 더할 수 있다. 호펜하임이 홈에서 2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5골이 된다.
시장이 놓친 것은 60분 이후 호펜하임의 체력과 추격 운영이 점수 차를 벌린다는 점이고, 우리가 놓친 것은 호펜하임의 홈 득점력일 수 있다시장이 놓친 것은 목요일 출전 시간의 차이와 호펜하임의 추격 운영이 60분 이후에 함께 나타나 레버쿠젠의 승리를 2골 차로 벌린다는 점이다. 시장은 레버쿠젠 쪽으로 배당을 움직였지만,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은 3.30에서 3.20으로만 내렸다. 우리가 놓친 것은 호펜하임이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에서 매번 2골을 넣은 공격력일 수 있다. 이 공격력이 오늘도 이어지면, 레버쿠젠이 이기더라도 점수 차는 1골로 줄고 총득점은 5골이 된다.
레버쿠젠의 체력 우위를 약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목요일에 선발에서 빠진 5명 가운데 4명이 교체로 나섰고, 오늘 선발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우리는 17~27분 출전과 2경기 연속 선발의 차이를 더 무겁게 본다. 선발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사정은 두 팀에 모두 해당하므로 어느 쪽의 근거도 아니다. 호펜하임의 압박이 마르티네스 감독의 레버쿠젠에도 통하는지에 대해서도 시각이 갈린다. 엘버스베르크 원정의 빌드업 실수는 이번 시즌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압박을 전반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로 인정한다. 다만 그 득점이 승리로 이어지려면 호펜하임이 후반을 버텨야 하고, 그 조건이 약하다는 점에서는 두 시각이 일치한다. 총득점이 4골 이상까지 갈지 단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60분 이후 레버쿠젠의 추가 득점과 호펜하임의 추격이 함께 일어나므로, 총득점이 4골 이상으로 기운다고 판단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전반에는 호펜하임의 압박과 세트피스가, 후반에는 레버쿠젠의 체력과 교체 자원이 힘을 발휘하는 경기다. 호펜하임에는 레버쿠젠의 원정 빌드업과 세트피스 수비를 공략해 득점할 수단이 있다. 그러나 주축 8명이 1주일 동안 세 번째 선발을 앞두고 있고, 앞서든 뒤지든 공격 교체를 이어 가는 운영 때문에 60분 이후에는 수비 뒤 공간을 내준다. 레버쿠젠은 그 시간대에 목요일에 짧게 뛴 측면 자원과 호프만·틸만으로 시크의 마무리와 역습을 늘린다. 그래서 레버쿠젠이 이기고, 호펜하임이 라인을 올리는 60~75분에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질 것으로 본다.
시장과 다른 지점은 점수 차와 호펜하임의 승리 가능성이다. 시장은 홈 경기, 리옹전 승리,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을 근거로 호펜하임의 승리를 우리보다 높게 본다. 그러나 이 근거들은 전반의 득점 가능성을 높일 뿐, 60분 이후의 조건은 바꾸지 않는다. 또한 시장은 레버쿠젠 쪽으로 배당을 움직이면서도 2골 차 이상 승리 쪽은 조금만 내렸다. 우리는 출전 시간의 차이가 승부보다 점수 차에 더 크게 작용한다고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1-3 또는 2-3 등 레버쿠젠의 원정 승리가 예상된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4골 이상의 경기이며, 레버쿠젠이 60분 이후에 2골 차로 앞서 나가는 구도다 [결론] 호펜하임이 경기 초반 압박이나 쿠팔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시크의 마무리로 맞선 뒤, 60~75분에 체력이 떨어진 호펜하임이 라인을 올리면서 생긴 공간을 모레이라·디아비와 교체 자원으로 공략해 1-3으로 이기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레버쿠젠이 2골 차로 앞선 뒤 마인츠 원정처럼 수비 간격을 좁히고 막판에 쿠팔의 세트피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면 2-3이 되며, 시장은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이기더라도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를 우리보다 낮게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버쿠젠의 4위와 공식전 6연승, 시크의 리그 6경기 연속 득점, 호펜하임의 14위와 리그 14실점, 호펜하임의 홈 경기와 리옹전 승리, 공개된 결장, 레버쿠젠의 리그 원정 8실점,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 목요일 경기 뒤 알려진 두 팀의 선수 운용 소식 일부
- 시장이 못 찾은 것: 목요일 출전 시간의 차이가 60분 이후에 몰려 나타난다는 점, 호펜하임이 뒤질 때 공격 인원을 서둘러 늘리는 운영이 그 시간대에 레버쿠젠의 역습 공간을 만든다는 점, 그래서 레버쿠젠이 이기면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는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목요일 출전 시간의 분포와 호펜하임의 점수 상황별 운영이 함께 만드는 60분 이후의 점수 차
- 반대쪽 환경: 호펜하임이 전반 30분 안에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앞선 뒤, 이번 시즌과 달리 2026년 1월처럼 두 줄로 페널티지역 앞을 막고 흘로제크나 아슬라니로 역습 속도를 유지하는 경우다. 코파네가 빠진 레버쿠젠은 문전에서 시크와 함께 경합할 공격수가 없어 페널티지역 앞 슈팅에 의존하게 되므로, 호펜하임이 1골 차로 이기거나 경기가 동점에서 끝난다. 이 결말을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이번 시즌 일처 감독이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갔고, 오늘은 주축 8명이 1주일 동안 세 번째 선발이라 두 줄 수비를 60분 이후까지 유지할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깨지는 전제: 60분 이후 호펜하임의 체력이 레버쿠젠보다 먼저 떨어진다는 전제다. 일처 감독이 오늘 선발을 크게 바꿔 목요일에 짧게 뛴 선수들을 내보내거나, 마르티네스 감독이 포칼을 앞두고 주축을 쉬게 하면 후반의 출전 시간 차이가 사라진다. 그러면 점수 차는 1골 이내로 좁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