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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페인 라리가 · 10.26(월) 00:15 · 프로토 126회차 698

RC셀타데비고0 : 0레알 베티스10.26(월) 00:15 · 스페인 라리가 · 프로토 126회차 698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셀타 비고와 레알 베티스가 26일 0시 15분(한국시간)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최소 실점 팀인 셀타 비고는 홈에서 상위권 추격을 노리고, 4위 레알 베티스는 원정에서 순위를 지키려 한다.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을 치른 직후라 선발 구성과 후반 활동량이 경기 전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순위표에서 셀타 비고는 9경기 2승 5무 2패, 승점 11로 9위다. 레알 베티스는 6승 1무 2패, 승점 19로 4위다. 레알 베티스가 이기면 승점 22로 당시 9경기 승점 21인 레알 마드리드를 앞선다. 셀타 비고는 리그 6경기 무패를 이어 가며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려 한다.

이번 시즌 라리가셀타 비고레알 베티스
9경기 득점·실점10골·7골16골·14골
홈·원정 성적홈 2승 1무 2패원정 2승 1무 1패
최근 리그 5경기2승 3무3승 1무 1패

셀타 비고의 7실점은 리그에서 가장 적다. 다만 홈 5경기에서 6골을 내줬고, 리그 10골 중 5골은 라싱 산탄데르전 1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8경기 득점은 5골이다. 수비가 실점을 제한하는 동안에도 공격이 꾸준히 득점한 것은 아니다. 알라베스전 2-1 승리에서는 슈팅 6개를 기록하고 20개를 허용했지만, 하비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돕고 추가골을 넣었으며 이오누츠 라두가 막판 근거리 헤더를 막았다. 이어 셀틱 원정에서는 하비 로드리게스의 2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의 4골 가운데 3골에 오른쪽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가 관여했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6골을 넣었다. 14실점 중 10실점은 레반테전과 바르셀로나전의 2차례 2-5 패배에서 나왔고, 나머지 7경기에서는 4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전에는 후반 파쿤도 베르날의 퇴장이 있었으므로 그 경기의 최종 점수만으로 평소 수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릴, 포르투, 페예노르트를 차례로 이겼지만, 최근 공식전 10경기의 7승 중 6승이 1골 차였다. 앞서면 수비에 인원을 두고 근소한 리드를 관리하는 경기가 많았다.

두 감독의 기본 구상도 다르다.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수비수 3명을 중심으로 양쪽 윙백과 하비 로드리게스를 전진시켜 공격 인원을 늘린다. 홈에서는 공을 소유하며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려 한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레알 베티스는 앞서면 수비 간격을 좁히고, 뒤지면 압박 위치를 높일 수 있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점유율 39%에도 슈팅 26개를 기록하며 2-1로 이겼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레알 베티스의 역습을 계속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결장은 양 팀의 공격과 수비 운영에 직접 영향을 준다. 셀타 비고는 카를 스타르펠트,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미겔 로만, 알바로 누녜스, 존스 엘압델라우이가 부상으로 빠진다. 최전방에는 페란 주트글라와 복귀한 파블로 두란 등이 나설 수 있지만, 압박을 받을 때 내려와 공을 연결하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마땅치 않다. 스타르펠트가 빠지면서 코너킥에서 위협을 만들던 공중볼 자원도 줄었다. 레알 베티스는 박스 안 마무리에 기여한 쿠초 에르난데스, 리드를 지킬 때 중원에 투입하던 베르날, 왼쪽 수비수 주니오르 피르포가 결장한다. 최전방에는 트로이 패럿이 예상되지만, 페예노르트전에는 패스를 충분히 받지 못해 고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셀타 비고는 목요일 셀틱 원정 뒤 귀국이 지연돼 예정된 회복 작업을 하지 못했고, 이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1차례만 했다. 레알 베티스는 수요일 홈에서 페예노르트전을 치러 하루 더 쉬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셀틱전과 선발이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부상 때문에 일부 포지션의 선택지가 제한돼 있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의 빠른 패스 연결과 후반의 압박 강도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은 셀타 비고가 5승 4무 1패, 발라이도스에서 치른 5경기는 3승 2무다. 가장 최근 2경기는 모두 1-1이었다. 두 감독이 맞붙은 2025년 8월 발라이도스 경기에서는 레알 베티스가 전반에 앞섰지만, 히랄데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 뒤 셀타 비고가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3월에는 셀타 비고가 4분에 득점하고 레알 베티스가 후반 시작 4분 만인 49분에 따라붙었다. 맞대결은 후반에 대응을 바꿀 여지가 있음을 보여 주지만, 당시 출전 선수와 이번 경기의 회복 조건은 같지 않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먼저 볼 장면은 셀타 비고 수비진의 첫 패스다. 히랄데스 감독은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빠르게 벗어난 뒤 공을 중앙에서 측면으로 보내 공간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연결되면 우고 알바레스와 세르히오 카레이라가 측면에서 전진하고, 하비 로드리게스도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반면 셀타 비고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레알 베티스는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측면 공격수에게 공을 보낼 수 있다. 셀타 비고는 엘체전에서 초반 압박을 받은 뒤 긴 공을 반복했고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늘은 내려와서 패스를 받아 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도 없다.

레알 베티스가 얼마나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지는 마르크 로카의 중원 동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넬손 데오사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공을 빼앗아 쿠초 에르난데스의 골을 도왔다. 그가 선발이라면 셀타 비고의 첫 패스를 적극적으로 노릴 가능성이 있다. 다니 세바요스가 선발이라면 레알 베티스가 공을 소유하며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쪽에 가까워진다. 셀타 비고가 압박을 넘겼을 때 레알 베티스 중원 뒤에서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는지, 넘기지 못했을 때 라두가 긴 공을 선택하는지가 전반 흐름을 가를 것이다.

오른쪽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와 레알 베티스의 왼쪽 공격수 압데 에잘줄리의 대결도 중요하다. 하비 로드리게스가 알라베스전처럼 중원과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하면 셀타 비고는 그 측면에서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공을 잃은 순간에는 그가 비운 오른쪽 수비 공간을 남은 중앙 수비수들이 보호해야 한다. 에잘줄리는 왼쪽에서 수비수의 뒤로 뛰고 직접 슈팅하거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레알 베티스 왼쪽 수비에 프란 가르시아가 서서 함께 전진하면 셀타 비고도 카레이라와 하비 로드리게스로 그 뒤를 공략할 수 있다. 어느 팀이 먼저 공을 잃는지에 따라 같은 측면의 유불리가 바뀐다.

반대편에서는 우고 알바레스가 레알 베티스 오른쪽 수비수의 전진을 이용할 수 있다. 우고 알바레스는 유벤투스전에서 측면을 거친 공격을 마무리했고, 셀틱전에는 프리킥으로 하비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을 도왔다. 레알 베티스의 오른쪽 수비에는 앙헬 오르티스가 예상되며 엑토르 베예린도 소집 명단에 들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에 가담한다. 안토니까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셀타 비고의 왼쪽 전진을 막을 수 있지만, 레알 베티스가 그쪽에서 공을 잃을 경우 우고 알바레스에게 측면 공격 기회가 생긴다.

셀타 비고가 수비할 때 중앙 수비수 3명과 윙백 2명을 후방에 두면 패럿에게는 중앙에서 공을 받을 공간이 적어진다. 쿠초 에르난데스가 빠진 레알 베티스는 에잘줄리와 안토니의 직접 마무리, 이스코의 공격 가담과 세트피스에 더 의존할 수 있다. 로셀소처럼 중앙에서 뛰는 미드필더가 측면에 배치됐다가 안쪽으로 움직일 때에는 셀타 비고의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 대상을 넘겨받아야 한다. 그 과정이 늦으면 레알 베티스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셀타 비고가 처음부터 수비 인원을 충분히 두면 레알 베티스는 밀집 수비 앞에서 공격수를 고립시키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트피스는 양 팀에 득점 가능성을 준다. 셀타 비고는 셀틱전에서 우고 알바레스의 프리킥을 하비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넣었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코너킥과 그 뒤 다시 들어온 공을 막지 못해 여러 차례 실점했다. 다만 셀타 비고는 코너킥 헤더로 득점한 스타르펠트가 없다. 레알 베티스도 이스코의 킥과 중앙 수비수들의 공중볼을 활용할 수 있다. 셀타 비고는 유벤투스전 추가시간에 측면 크로스를 막지 못해 결승골을 내줬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의 세트피스를 계속 견뎌야 한다.

후반에는 두 감독의 운영이 맞선다. 히랄데스 감독은 알라베스전과 셀틱전, 지난 시즌 발라이도스 맞대결에서 교체 뒤 공격 양상을 바꿨다. 레알 베티스가 앞서서 물러서면 셀타 비고는 공을 소유하며 측면 공격과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을 늘릴 수 있다. 레알 베티스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후반 압박을 받다가 동점골을 내줬다. 이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베르날도 없다. 다만 셀타 비고가 후반에 수비 위치를 높인 채 압박을 지속하려면 셀틱 원정 이후 충분히 거치지 못한 회복 과정의 영향을 이겨 내야 한다. 압박이 약해진 상태에서 윙백까지 올라가면 레알 베티스가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베티스가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공을 소유하려 하지만, 회복 작업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야 그 계획이 성립한다.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은 셀타 비고의 최근 득점에 기여한 동시에 에잘줄리가 공을 탈취한 뒤 공략할 공간을 만든다. 레알 베티스에는 쿠초 에르난데스와 베르날의 공백이 있지만, 측면 공격수와 이스코의 세트피스를 통해 먼저 득점할 경로가 남아 있다.

레알 베티스가 전반에 공을 빼앗은 뒤 측면에서 앞서고, 셀타 비고가 후반에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공중볼로 따라붙는 전개를 예상한다. 이후 셀타 비고가 다시 수비 위치를 높였을 때 레알 베티스가 역습으로 득점하는 1-2가 중심 전망이다. 셀타 비고가 막판까지 공격 인원을 전진시키고 그 뒤 공간에서 추가 실점하면 1-3도 가능하다. 두 스코어 모두 홈팀 셀타 비고, 원정팀 레알 베티스 순서다.

시장은 셀타 비고의 짧은 회복과 레알 베티스의 순위 우위를 반영해 원정팀의 큰 점수 차 승리 쪽으로 움직였다. 승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점수 차는 더 좁게 본다. 레알 베티스는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던 쿠초 에르난데스와 리드를 지킬 때 쓰던 베르날이 빠졌고, 앞선 뒤 물러서면 셀타 비고에 세트피스와 슈팅 기회를 줄 수 있다. 예상이 달라지는 조건은 셀타 비고의 후반 체력이다. 히랄데스 감독의 교체 뒤에도 선수들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지속한다면 레알 베티스의 역습을 제한하고 동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 최소 실점 팀이 4위 팀을 홈에서 맞는 10라운드다

RC셀타데비고(셀타 비고)와 레알 베티스가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치른다. 킥오프는 현지 10월 25일 16시 15분, 한국시간 26일 0시 15분이다. EFE 프리뷰를 실은 인포바에(Infobae, 10월 24일)는 주심을 카스티야라만차 심판위원회 소속 이시드로 디아스 데 메라로 적었다. 두 팀 모두 이번 주에 유럽대항전을 치르고 왔다. 다음 주에도 10월 29일 국왕컵, 11월 1일 리그, 11월 5~6일 유럽대항전이 차례로 이어진다. 두 감독은 세 대회가 이어지는 일정의 한가운데에서 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순위표만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순위표에서 레알 베티스는 9경기 6승 1무 2패, 승점 19로 4위다. 셀타 비고는 2승 5무 2패, 승점 11로 9위다. 셀타 비고는 라운드 시작 전에는 8위였다. 그러나 10라운드를 먼저 치른 알라베스와 비야레알이 승점을 보태면서 9위로 내려갔다(ABC, 10월 24일 ·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 10월 25일). 승점 8점 차이는 두 팀이 이 시점에 서로 다른 목표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EFE는 레알 베티스가 국왕컵을 시작하기 전에 4위를 지키려 한다고 전했다. 셀타 비고에 대해서는 리그 6경기 무패로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에 다시 합류했으며 이 경기로 «중요한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적었다(인포바에, 10월 24일).

항목셀타 비고레알 베티스
순위 · 승점9위 · 11점4위 · 19점
승무패2승 5무 2패6승 1무 2패
득점 · 실점10 · 716 · 14
리그 홈 또는 원정홈 2승 1무 2패원정 2승 1무 1패
리그 최근 5경기(최신 순)승 무 승 무 무패 승 무 승 승

레알 베티스에게는 순위표 위쪽의 계산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월 24일 경기에서 이겨 10경기 승점 25가 됐다. 따라서 레알 베티스가 이번 라운드에 2위까지 오를 길은 없어졌다. 대신 이기면 승점 22가 되어 9경기 21점의 레알 마드리드를 앞선다. 셀타 비고는 리그 홈 성적이 2승 1무 2패다(라 방과르디아, 10월 25일). 홈에서 오사수나(1-2)와 아틀레틱 빌바오(0-2)에 진 기록이 있어 발라이도스를 확실한 승점 공급처로 보기도 어렵다.

1-2. 셀타 비고의 7실점과 레알 베티스의 14실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쌓였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의 20개 팀 기록을 합산하면 이번 시즌 라리가는 팀당 경기당 약 1.52골이 나왔다. 셀타 비고는 경기당 1.11골을 넣고 0.78골을 내줬다. 득점은 리그 평균보다 낮고 실점은 리그에서 가장 적다. 7실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각 9)보다 적다. 레알 베티스는 경기당 1.78골을 넣고 1.56골을 내줬다. 득점은 평균보다 높고 실점도 평균을 조금 넘는다.

두 팀의 시즌을 갈라 보면 합계가 숨기는 것이 드러난다. 셀타 비고의 10골 가운데 5골은 9월 20일 라싱 산탄데르전 5-0에서 나왔다. 나머지 8경기에서는 5골에 그쳤다. 리그 원정 4경기는 발렌시아 0-0, 레알 소시에다드 0-0, 헤타페 1-1, 엘체 0-0으로 모두 비겼다. 4경기에서 득점과 실점이 각각 1골뿐이다. 그 1골도 엘체전에 빠진 카를 스타르펠트가 코너킥에서 넣은 헤더였다. 스타르펠트는 오늘도 부상으로 빠진다. 실점은 거의 홈에서 나왔다. 7실점 가운데 6실점이 홈 5경기에서 나왔고, 그중 4실점이 개막 직후 오사수나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몰려 있다.

레알 베티스는 반대다. 14실점 가운데 10실점이 8월 30일 레반테 원정 2-5와 10월 18일 바르셀로나전 2-5에서 나왔다. 나머지 7경기에서는 4골만 내줬다.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를 모두 1-0으로 이겼다. 레알 베티스는 평소에 실점을 조금씩 쌓는 팀이 아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근소한 차로 이기다가 특정 조건에서 수비 대형이 크게 무너지는 팀이다. 그 조건이 무엇이었는지는 2장과 3장에서 경기 장면으로 다룬다. 오늘 셀타 비고가 그 조건을 만들 수 있는 팀인지가 이 경기의 첫 질문이다.

1-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레알 베티스 리그 경기의 개방성이 드러난다

데이터센터는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각 8경기에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갖고 있다. 대회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집계 범위가 다른 값은 합치지 않았다.

구분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셀타 비고 리그 5경기6.413.649-3
셀타 비고 유로파리그 3경기3.692.513-4
레알 베티스 리그 5경기10.089.2511-9
레알 베티스 챔피언스리그 3경기5.482.597-4

셀타 비고의 리그 기대실점은 경기당 0.73이고 실제 실점은 0.6이다. 리그 최소 실점이 운에만 기댄 결과는 아니라는 뜻이다. 골키퍼의 기여도 있다. 10월 18일 알라베스전에서 셀타 비고는 슈팅 6개를 때리고 20개를 허용했다(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 집계 · 최종 공식 통계는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기대실점은 1.03으로, 허용한 슈팅 수에 비해 낮았다. 그 경기의 선수 기록에는 이오누츠 라두의 선방 8회가 남아 있다. 허용한 슈팅의 위협 수준과 라두의 선방을 함께 봐야 하는 경기였다.

셀타 비고의 리그 득점 9골은 기대득점 6.41보다 많다. 하지만 이 차이는 라싱 산탄데르전(기대득점 2.14, 5골)에서 생겼다. 그 경기를 빼면 4경기 기대득점 4.27에 4골로 거의 같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앉은 경기에서는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말라가전은 기대득점 1.90에 1골이었고, 유로파리그 오모니아 원정은 기대득점 1.46 대 0.30으로 앞서고도 0-1로 졌다.

레알 베티스의 리그 기대실점은 경기당 1.85다. 바르셀로나전 3.04가 크다. 그러나 그 경기를 빼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 2.09, 오사수나전 1.94, 비야레알 원정 1.89로 경기당 1.55다. 리그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꽤 많이 내주는 팀이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의 기대실점은 경기당 0.86이다. 같은 감독, 비슷한 선수단인데 대회에 따라 수비 지표가 절반 가까이 달라진다. 그 차이가 상대 수준인지, 경기 운영인지는 4장에서 감독의 선택과 함께 다룬다. 공격 쪽에서 레알 베티스는 8경기 슈팅 145개로 기대득점 15.56을 쌓았다. 슈팅 하나당 약 0.11이다. 셀타 비고는 슈팅 109개로 10.10, 슈팅 하나당 약 0.09다. 레알 베티스가 더 많이, 그리고 조금 더 좋은 위치에서 슈팅한다.

레알 베티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사실은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레알 베티스는 릴 원정과 포르투 홈경기를 각각 3-2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이겼다. 3라운드를 마친 시점의 순위는 5위였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그 상위권의 어려운 상대들을 이겼으므로 지금까지의 성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페예노르트전 뒤 기자회견 보도, 10월 21일). 반면 셀타 비고의 유로파리그 성적은 1승 2패다. 오모니아 원정과 유벤투스 홈경기에서 진 뒤 셀틱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셀타 비고의 9위만으로 이 팀의 수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리그 최소 실점과 낮은 기대실점은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의 전체 위협 수준이 낮았다는 근거다. 라두의 선방도 실점을 줄였다. 문제는 득점이다. 라싱 산탄데르전을 빼면 8경기 5골에 그쳤다. 원정 4경기 무승부도 수비가 버텨서 나온 결과이지 공격이 경기를 주도한 결과가 아니다. 배당이 높은 쪽으로서 결과를 바꿀 환경이 있는지 묻는다면, 출발점은 있다. 레알 베티스는 리그에서 경기당 기대실점 1.85를 허용하는 팀이고, 셀타 비고는 접전을 오래 끌고 가는 데 익숙하다. 다만 셀타 비고가 주로 실점하는 곳은 발라이도스다. 원정에서 지키던 방식을 홈에서도 유지할지, 홈에서 공을 쥐려다 개막 직후처럼 흔들릴지는 감독의 운영에 달려 있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의 4위는 이름값만으로 얻은 자리가 아니다. 리그 원정에서 비야레알과 발렌시아를 이겼고,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거뒀다. 공격의 슈팅 수와 질도 셀타 비고보다 높다. 다만 리그 9경기 가운데 4승이 1-0이었다. 대량 실점 2경기를 빼면 지키는 축구로 승점을 모았지만, 기대실점은 상대에게 기회를 적지 않게 내준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배당이 낮은 쪽이 받을 평가로는 승리 가능성은 근거가 있지만, 점수 차를 크게 벌리는 팀이라는 평가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다음과 같다. 결과와 전반 점수는 각 팀 기준이며 친선경기는 없다.

셀타 비고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23유로파리그 · 셀틱원정2-1 승(0-0)
10-18라리가 · 알라베스홈2-1 승(0-0)
10-16유로파리그 · 유벤투스홈1-2 패(1-0)
10-11라리가 · 엘체원정0-0 무(0-0)
09-20라리가 · 라싱 산탄데르홈5-0 승(2-0)
09-17유로파리그 · 오모니아원정0-1 패(0-0)
09-13라리가 · 말라가홈1-1 무(1-0)
09-08라리가 · 헤타페원정1-1 무(0-1)
09-04라리가 · 레알 소시에다드원정0-0 무(0-0)
08-31라리가 · 아틀레틱 빌바오홈0-2 패(0-2)

레알 베티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22챔피언스리그 · 페예노르트홈1-0 승(0-0)
10-18라리가 · 바르셀로나홈2-5 패(1-2)
10-15챔피언스리그 · 포르투홈3-2 승(0-0)
10-12라리가 · 오사수나홈5-2 승(2-0)
09-21라리가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원정1-1 무(1-0)
09-18라리가 · 헤타페홈1-0 승(1-0)
09-15라리가 · 비야레알원정2-1 승(2-1)
09-09챔피언스리그 · 릴원정3-2 승(1-2)
09-05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홈1-0 승(0-0)
08-30라리가 · 레반테원정2-5 패(2-2)

2-1. 셀타 비고의 7경기 무승은 라싱 산탄데르전 선제골 뒤 압박 위치를 높이면서 끝났다

셀타 비고는 라싱 산탄데르전 전까지 공식전 7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리그 첫 6경기 득점도 3골뿐이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승리가 없다는 생각이 선수들을 위축시킨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 초반 20분에는 라싱 산탄데르가 공을 더 오래 소유했다. 셀타 비고는 페란 주트글라를 향한 부정확한 긴 패스에 기댔다(마르카(MARCA)·메트로폴리타노(Metropolitano.gal), 9월 20일). 흐름이 바뀐 것은 셀타 비고가 압박 위치를 올린 뒤였다. 라싱 산탄데르의 후방 전개가 흔들렸고 주트글라가 공을 되찾은 과정에서 32분 우고 곤살레스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왔다. 43분 두 번째 골도 중앙에서 공을 되찾은 뒤 일라익스 모리바와 미겔 로만이 빠르게 전진해 만들었다.

이 경기는 셀타 비고가 득점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공을 오래 돌려 상대를 무너뜨리기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중앙 미드필더가 곧바로 전진할 때 기회가 생긴다. 다만 69분 3-0을 만든 로만의 약 26미터 슈팅, 교체로 들어간 파블로 두란의 2골까지 이어진 5골은 결정력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결과다. 같은 경기에서 라싱 산탄데르의 득점 하나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오늘 이 경기를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로만은 부상으로 빠지고, 레알 베티스의 후방 전개는 라싱 산탄데르보다 압박을 잘 견딘다.

2-2. 엘체 원정은 압박을 받으면 긴 공으로 벗어나는 약점을 다시 보여 주었다

10월 11일 엘체 원정 0-0은 셀타 비고의 다른 얼굴이다. ESPN 데포르테스(ESPN Deportes) 집계에서 셀타 비고의 점유율은 33%, 유효슈팅은 0개였다. 데이터센터 기대득점은 0.47이었다. 엘체가 초반부터 압박하자 라두는 긴 공을 찼다. 셀타 비고는 전반 중반 하비 갈란과 우고 알바레스 쪽 연결로 조금 나아졌지만, 그 구간도 확실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히랄데스 감독은 경기 뒤 «엘체가 더 나았다. 양 팀 모두 상대에게서 공을 빼앗기 어려웠지만 엘체는 공을 지켰고 우리는 쉽게 차 버렸다»고 평가했다. 또 승점은 인정하면서도 공 순환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실점은 수비 형태에서 나왔다. 알리칸테 플라사(Alicante Plaza)는 셀타 비고가 수비할 때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모두 후방에 세웠다고 적었다. 요엘 라고와 라두의 수비도 무실점에 영향을 줬다. 막판에는 쿠하이브 드리우에흐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리그 원정 4경기가 모두 무승부인 이유가 이 경기에 들어 있다. 5명이 후방을 지키면 실점은 줄지만, 공을 되찾은 뒤 앞으로 나갈 인원과 연결이 부족해진다.

2-3. 유벤투스전 패배는 동점 뒤 물러선 운영과 측면 크로스 수비에서 갈렸다

10월 16일 유벤투스전은 셀타 비고가 강팀을 상대로 어디까지 버티는지 보여 준 경기다. 초반에는 유벤투스가 공을 소유했고 셀타 비고는 물러서서 역습을 기다렸다(문도 데포르티보 현장 기록, 10월 15일). 18분 선제골은 그 역습 구조가 잘 작동한 장면이었다. 주트글라가 이어 준 공이 하비 루에다와 윌리오트 스베드베리를 거쳐 우고 알바레스에게 갔고, 우고 알바레스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59분 실수 하나로 달라졌다. 마르코스 알론소가 가슴 트래핑을 놓쳤고, 공을 받은 볼테마데가 가까운 거리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엘골디지털(El Gol Digital, 10월 15일)에 따르면 그 뒤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잡았고 셀타 비고는 자기 페널티 지역 가까이로 물러섰다. 셀타 비고도 68분 주트글라, 90분 모리바의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추가시간 92분, 캄비아소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넣었다. 같은 매체는 마르코스 알론소와 세르히오 카레이라가 마크를 놓쳤다고 적었다. 라두는 51분과 52분에 연속 선방을 했다.

이 경기는 오늘과 직접 연결된다. 셀타 비고는 앞선 뒤 물러섰을 때 페널티 지역 앞에서 크로스를 막는 데 약점을 보였다. 레알 베티스의 바르셀로나전 첫 골도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고, 압데 에잘줄리는 페예노르트전에서 크로스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레알 베티스가 셀타 비고를 측면으로 끌어내 크로스를 반복할 수 있다면 유벤투스가 쓴 방법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

2-4. 알라베스전과 셀틱전의 4골 가운데 3골이 하비 로드리게스에게서 나왔다

최근 2연승은 내용이 비슷하다. 10월 18일 알라베스전에서 셀타 비고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하비에르 루에다와 알레시 페바스를 넣었다. 갈리시아프레스는 이 교체 뒤 우고 알바레스, 카레이라, 우고 부르시오, 드리우에흐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53분 오른쪽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가 전진해 주트글라에게 공을 넣었고 주트글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71분에는 하비 로드리게스가 상대 선수들을 지나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직접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슈팅 수는 셀타 비고 6개, 알라베스 20개였다(문도 데포르티보 집계 · 최종 공식 통계는 아니다). 추가시간에는 라두가 루카스 보예와 마리아노 디아스의 근거리 헤더를 연달아 막았다. 셀타 비고가 경기를 지배해서 이긴 것은 아니다. 두 번의 전진을 득점으로 바꾸고 막판 위기를 골키퍼가 막아 이긴 경기다.

10월 23일 셀틱 원정은 셀타 비고의 반응이 더 분명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반 초반 셀타 비고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했다고 관찰했다. 같은 매체의 경기 종료 표에는 점유율 56%, 슈팅 22-8이 실렸다. 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 하이셈 하산의 측면 돌파 뒤 흘러나온 공을 미카 바우어가 넣어 셀틱이 앞섰다. 셀틱은 이후 골대를 맞히는 등 추가골 기회도 있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모리바와 스베드베리를 넣었다. 동점골은 우고 알바레스의 측면 프리킥을 하비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마무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곧이어 하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른발로 다시 득점했다. 라 보스 데 갈리시아(La Voz de Galicia)는 2골이 3분 사이에 나왔다고 전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실점 뒤에도 팀이 계속 시도했고 역전은 선수단의 믿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 2경기에서 셀타 비고의 득점 구조가 좁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4골 가운데 3골에 수비수 1명이 득점이나 도움으로 관여했고, 하나는 세트피스였다. 히랄데스 감독도 공격력에 대한 질문에 «엘체전을 보면 아니고, 셀틱전을 보면 그렇다»고 답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은 상대 왼쪽 측면에 수적 우위를 만든다. 대신 그가 올라간 뒤 생기는 뒷공간은 레알 베티스의 왼쪽 공격수, 특히 에잘줄리가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전진할 때마다 위험이 함께 커지는 공격 경로다.

2-5. 레알 베티스의 바르셀로나전 2-5는 퇴장 전과 후로 나눠 읽어야 한다

레알 베티스의 가장 최근 리그 경기는 10월 18일 바르셀로나전 2-5 패배다. 결과만 보면 대패지만 퇴장 전까지는 접전이었다. 라민 야말이 10분 감아 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27분 파블로 포르날스의 크로스를 발렌틴 고메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레알 베티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41분 페르민 로페스의 코너킥을 로드리가 머리로 넣어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섰다. 전반 막판 지오바니 로셀소의 발리슛은 앞선 쿠초 에르난데스의 핸드볼로 VAR 판독 뒤 취소됐다. 후반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골 직후 에잘줄리가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런데 곧바로 파쿤도 베르날이 야말과 충돌해 직접 퇴장당했다. 디아리오 데 세비야(Diario de Sevilla)는 수적 열세가 된 뒤 반격이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이후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가 득점했다.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한다. 레알 베티스는 11명일 때 리그 1위 팀을 상대로 측면 크로스와 연계로 2골을 넣었다. 반면 실점 장면에는 야말의 개인 돌파와 패스, 코너킥 헤더가 들어 있었다. 디아리오 데 세비야는 야말이 수비 사이의 동료를 찾아내 레알 베티스가 간격을 다시 좁히기 어렵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의 기대실점 3.04는 퇴장 뒤의 시간을 포함한 값이다. 셀타 비고에게는 야말 같은 개인 돌파 자원이 없다. 따라서 이 대패를 레알 베티스 수비 전체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다만 코너킥 실점은 다른 경기에서도 되풀이됐다.

2-6. 레반테 원정 2-5와 오사수나전 3-2 추격은 같은 약점을 가리킨다

시즌 초 8월 30일 레반테 원정에서 레알 베티스는 점유율 58%, 슈팅 19-17로 앞서고도 2-5로 졌다. 경기 기록을 보면 레반테는 레알 베티스가 공중볼과 긴 패스를 처리할 때 위치를 잡지 못하는 문제를 초반부터 공략했다. 엑토르 베예린의 짧은 후방 패스와 마르크 바르트라의 망설임에서 실점이 나왔다. 레반테는 코너킥에서도 최소 2차례 헤더로 득점했다. 후반 3-2가 된 뒤 레알 베티스는 공격수를 늘리고 크로스를 반복했다. 그러다 공을 잃은 뒤 수비선 앞과 측면 뒤에 넓은 공간을 내줬다. 마르크 바르트라는 하루의 사고라고 말했다.

10월 12일 오사수나전 5-2도 비슷한 구간이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반에 레알 베티스의 높은 위치 압박 때문에 오사수나가 하프라인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30분에는 로드리고 리켈메가 산토스를 압박해 공을 되찾았고, 압박에서 시작한 공격이 에잘줄리의 골로 끝났다. 그런데 3-0이 된 뒤 레알 베티스는 베예린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과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을 막지 못한 장면에서 연달아 실점해 3-2까지 쫓겼다. 이후 한동안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7분 이스코의 골로 다시 달아나고 나서야 경기가 정리됐다.

2경기를 함께 보면 레알 베티스의 실점은 자기 진영의 후방 전개 실수와 세트피스 세컨드볼에 몰려 있다. 상대가 레알 베티스의 수비진에게 공을 빼앗을 기회를 계속 만들 수 있다면 이 팀은 흔들린다. 셀타 비고가 엘체전처럼 물러서기만 한다면 그 기회는 생기지 않는다. 라싱 산탄데르전처럼 압박 위치를 높일 때만 생긴다.

2-7. 비야레알 원정은 점유를 내주고도 슈팅 26개를 만든 경기였다

레알 베티스의 원정 경기 운영은 9월 15일 비야레알전에서 잘 드러난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점유율은 비야레알 61%, 레알 베티스 39%였다. 그러나 슈팅은 14-26, 유효슈팅은 8-12로 레알 베티스가 앞섰다.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실점한 뒤 레알 베티스는 물러서지 않고 4-1-4-1 형태로 압박 위치를 높였다(ABC, 9월 14일). 이스코가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를 맡았고, 에잘줄리가 왼쪽에서 상대 오른쪽 수비수 산티아고 모우리뇨를 상대했다. 39분 에잘줄리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쿠초 에르난데스가 밀어 넣었다. 43분에는 이스코의 코너킥 뒤 혼전에서 나탕이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비야레알이 동점을 위해 전진했고, 레알 베티스는 수비 간격을 좁힌 뒤 그 뒤 공간으로 역습했다. 굴라치 페테르 골키퍼가 77분 안토니의 일대일 기회와 88분 베예린의 기회를 막지 않았다면 점수 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다.

이 경기가 오늘 중요한 이유는 히랄데스 감독의 계획에 있다. 그는 셀타 비고가 공을 더 오래 가질수록 승리에 가까워지지만 레알 베티스는 역습도 매우 잘한다고 말했다(문도베티스(MundoBetis), 10월 24일). 비야레알은 점유율을 61%까지 가져갔지만, 그만큼 수비 뒤에 공간을 남겼다. 셀타 비고가 점유를 높이려 할수록 비야레알전과 비슷한 경기가 될 수 있다.

2-8. 포르투전과 페예노르트전은 레알 베티스가 근소한 점수를 다루는 방식을 보여 준다

10월 15일 포르투전은 역전승이었다. 후반 시작 직후 에잘줄리가 프란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아 감아 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포르투가 이후 2-1로 역전하자 페예그리니 감독은 트로이 패럿 대신 쿠초 에르난데스를 넣었다. 쿠초는 안토니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 이어 앙헬 오르티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이스코가 넣어 3-2가 됐다. 추가시간에는 알바로 바예스의 선방이 승리를 지켰다.

10월 22일 페예노르트전 1-0은 반대 방식이었다. 레알 베티스는 슈팅 23개, 유효슈팅 10개, 기대득점 2.00을 기록했다. 59분 에잘줄리의 크로스가 상대 핸드볼을 끌어냈고 이스코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 뒤 레알 베티스는 물러섰고, 페예노르트가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큰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전반을 아주 잘했고, 후반에는 골 이후 팀이 모든 면에서 수비를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피차헤스(Fichajes.com)가 인용한 아스(AS), 10월 21일). 같은 기사는 레알 베티스가 근소한 리드를 지키느라 고전했고 페예노르트가 갈수록 살아났다고도 적었다. 마르크 로카는 공 탈취 8회와 가로채기 3회로 중원을 지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패럿은 공을 거의 받지 못해 고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알 베티스의 최근 10경기는 결과의 질이 고르지 않다. 7승 가운데 6승이 1골 차였다. 릴전, 비야레알전, 포르투전 3승은 먼저 실점하거나 끌려가다가 역전한 경기다. 쉽게 이긴 경기는 오사수나전뿐이었다. 그 경기조차 3-0에서 3-2까지 쫓겼다. 이 팀의 강점은 상대를 압도하는 데 있지 않다. 경기 흐름이 불리해져도 득점 경로를 다시 찾아내는 데 있다. 그 경로의 중심에 있던 쿠초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다쳐 오늘 빠진다. 쿠초는 비야레알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포르투전에서 골을 넣었고, 오사수나전에서는 득점을 도왔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셀타 비고의 최근 2연승은 분위기를 바꿨지만 득점 방식을 넓히지는 못했다. 4골 가운데 3골에 하비 로드리게스가 관여했다. 오른쪽 수비수의 전진과 측면 세트피스가 지금 이 팀의 주된 득점 경로다. 다만 히랄데스 감독이 2경기 모두 하프타임이나 후반에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는 점은 근거가 있는 강점이다. 결과를 바꿀 환경으로 보면, 셀타 비고는 유벤투스전처럼 끝까지 접전을 유지할 수 있고, 셀틱전처럼 뒤진 뒤에도 따라잡을 수 있음을 보여 줬다. 그러나 유벤투스전은 동점 뒤 물러서다 크로스 한 번에 무너진 경기였다. 레알 베티스의 측면 공격을 상대로 같은 일이 되풀이될 위험이 있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는 최근 10경기에서 무득점 경기가 없었다. 끌려가는 경기를 세 번 역전한 팀이다. 배당이 낮은 쪽으로서 받을 평가는 결과 면에서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최근 승리의 대부분이 1골 차였고, 득점 경로의 중심이던 쿠초 에르난데스와 수비형 미드필더 파쿤도 베르날이 함께 빠진다. 대량 실점 2경기는 상대가 후방 전개 실수와 세트피스를 계속 공략한 경기였다. 오늘 승리 가능성은 근거가 있지만, 그 승리가 비야레알전처럼 점유를 내주고 역습으로 얻는 승리가 될지, 오사수나전처럼 직접 압박해 얻는 승리가 될지는 선발 구성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셀타 비고는 원정에서 블록을 낮추고, 홈에서는 공을 쥐려다 실점을 감수한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20경기 집계에는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도 포함돼 있다. 이 집계에서 셀타 비고의 홈 10경기는 경기당 1.70골 득점, 1.50골 실점이다. 원정 10경기는 0.60골 득점, 0.70골 실점이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는 홈 7경기, 원정 2경기다. 이번 시즌 리그만 따로 봐도 같은 방향이다. 홈 5경기 9골 6실점, 원정 4경기 1골 1실점이다.

편차의 원인은 경기 운영에 있다. 원정에서 셀타 비고는 엘체전처럼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모두 후방에 세운다. 공을 되찾은 뒤 앞으로 나갈 인원이 부족해 득점도 줄어든다. 홈에서는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려 한다. 8월 31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이 그 위험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 팀 통계에서 셀타 비고는 점유율 53%, 패스 성공 475회로 앞섰지만 슈팅은 8-16, 기대득점은 0.56-2.42였다. 카데나 세르(Cadena SER, 8월 30일)는 빌바오가 20분 전후 2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골은 이냐키 윌리엄스가 측면으로 수비의 시선을 끈 사이 페널티 지역 정면의 갈라레타가 견제 없이 공을 받아 만든 장면이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전반이 마음에 들지 않아 휴식 뒤 4명을 바꿨다. 그 뒤 상대 진영에 머문 시간은 늘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오늘은 홈경기다. 히랄데스 감독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공을 오래 갖는 것을 승리 조건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원정의 수비형 셀타 비고보다 홈의 점유형 셀타 비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셀타 비고는 지금까지 리그 홈에서 상대 압박과 측면 연계에 실점해 왔다. 레알 베티스의 공격은 바로 그 두 가지로 득점한다.

3-2. 레알 베티스는 앞서면 물러서고, 뒤지면 4-1-4-1로 압박 위치를 높인다

레알 베티스의 경기 상태별 운영은 분명하다. 앞섰을 때는 물러선다. 페예노르트전에서는 1-0 이후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도 큰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21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는 같은 운영이 실패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의 후방 전개를 압박하고 공을 더 오래 소유했다. 그러나 VAVEL(9월 21일)은 안토니와 에잘줄리에게 유리한 조건의 패스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43분 넬손 데오사가 박스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쿠초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고 쿠초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가 압박 위치를 높여 50분, 54분, 56분에 슈팅했고 60~61분에는 일대일 기회까지 만들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61~62분 데오사와 안토니를 빼고 이스코와 파쿤도 베르날을 넣었다. 포르날스를 오른쪽에, 이스코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베르날을 로카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 세웠다. 그러나 87분 동점골을 막지 못했다.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2.09였다.

뒤졌을 때는 반대로 전진한다. 비야레알전에서 선제 실점 뒤 4-1-4-1로 압박 위치를 높였다. 릴 원정은 전반 1-2에서 3-2로, 포르투전은 1-2에서 3-2로 역전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전반을 앞선 4경기는 3승 1무,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3승 1패, 뒤진 2경기는 1승 1패였다. 표본이 작아 비율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앞선 경기를 놓친 사례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1번뿐이라는 사실은 남는다.

이 운영에는 대가가 있다. 레알 베티스가 물러서면 상대는 공을 오래 소유한다. 그 상대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처럼 압박 위치를 높이면 레알 베티스는 하프라인을 넘기 어려워진다. 오사수나전 3-2 이후 구간도 같았다. 셀타 비고가 리드를 내준 뒤 하프타임에 교체로 흐름을 바꿔 온 팀이라는 사실을 함께 보면, 레알 베티스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후반 중반 이후 셀타 비고가 반격할 시간이 생긴다. 반대로 셀타 비고가 먼저 득점하면, 레알 베티스는 비야레알전처럼 전진해 측면과 세트피스로 압박할 것이다.

3-3. 점수 차 분포는 두 팀 모두 접전에 익숙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셀타 비고레알 베티스
무승부41
1골 차 승26
1골 차 패20
2골 차 이상 승11
2골 차 이상 패12
양 팀 득점57
무실점33
합계 2골 이하64
합계 3골 이상46

10경기 가운데 셀타 비고는 8경기, 레알 베티스는 7경기가 무승부이거나 1골 차로 끝났다. 두 팀 모두 크게 이기는 경기가 드물다. 셀타 비고의 유일한 대승은 라싱 산탄데르전 5-0이고, 레알 베티스의 유일한 대승은 오사수나전 5-2다. 레알 베티스의 대패 2경기는 모두 상대 5득점이었다. 하나는 퇴장이 나온 바르셀로나전이고, 다른 하나는 공중볼과 후방 실수가 반복된 레반테전이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레알 베티스의 1골 차 승리 6경기에는 쿠초 에르난데스가 뛰거나 결승 과정에 관여한 경기가 많고, 파쿤도 베르날도 그 시기 중원의 주요 선택지였다. 오늘은 두 선수가 모두 빠진다. 셀타 비고의 무승부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원정이었다. 오늘처럼 홈에서 공을 쥐려는 운영과는 조건이 다르다. 또 레알 베티스의 양 팀 득점 7경기는 상대가 득점할 만큼 기회를 줬다는 뜻일 뿐이다. 오늘 셀타 비고의 득점력이 그 상대들과 같다는 뜻은 아니다. 점수 차의 크기는 분포보다 오늘 어느 팀이 먼저 상대의 약점, 곧 셀타 비고의 크로스 수비와 레알 베티스의 후방 전개를 건드리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3-4. 셀타 비고는 하위권에 승점을 흘리고, 레알 베티스는 상위권 상대 결과가 엇갈린다

데이터센터가 이번 시즌 순위로 나눈 리그 상대 수준별 성적에서 셀타 비고는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3무 1패, 2득점 4실점이다. 엘체, 말라가, 헤타페와 비기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졌다. 중위권 상대 2경기는 알라베스와 라싱 산탄데르를 모두 이겼고, 상위권 상대 1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이었다. 상위권과 중위권 표본은 3경기 미만이어서 성향으로 읽기 어렵다. 다만 하위권 4경기의 내용은 일관된다. 상대가 내려앉거나 강하게 압박하면 셀타 비고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는 상위권 상대 2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이기고 바르셀로나에 2-5로 졌다. 중위권 상대 4경기는 2승 1무 1패, 10득점 9실점이다. 중위권 상대로도 실점이 많다. 레반테와 오사수나는 레알 베티스에 2골 이상을 넣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기대득점 2.09를 만들었다. 셀타 비고는 순위로는 중위권이지만 레알 베티스가 이번 시즌 상대한 중위권 팀들과 공격 방식이 다르다. 레반테처럼 긴 공과 공중볼로 직접 공략하는 팀이 아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처럼 후반에 압박을 올려 몰아붙인 사례도 리그 홈에서는 드물다. 셀타 비고가 레알 베티스의 약점을 공략하려면 평소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3-5. 여러 기록을 함께 보면 두 팀은 서로 상대의 약점과 맞닿는 지점이 다르다

셀타 비고는 수비에 기반을 둔 팀이다. 기대실점, 실점, 무실점 경기 수가 모두 이를 가리킨다. 공격은 세트피스와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 의존한다. 레알 베티스는 공격에 기반을 둔 팀이다. 슈팅 수, 기대득점, 무득점 경기가 없다는 사실이 이를 가리킨다. 리그 수비는 기회를 꽤 내주고, 세트피스와 후방 전개 실수에서 실점이 몰린다. 서로 다른 설명 가운데 오늘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레알 베티스의 세트피스 수비와 셀타 비고의 세트피스 공격이 만나는 지점이다. 셀타 비고의 셀틱전 동점골과 시즌 유일한 원정 골이 모두 세트피스였고, 레알 베티스는 레반테전, 오사수나전, 바르셀로나전에서 코너킥 실점이 있었다. 다른 하나는 셀타 비고가 공을 쥘 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과 레알 베티스의 역습이 만나는 지점이다. 셀타 비고 수비진에서 세트피스 득점원이던 스타르펠트가 빠지는 것은 첫 번째 경로를 약하게 만든다. 셀타 비고의 귀국 지연과 훈련 1회는 두 번째 경로에서 압박 강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 해석은 골 시각과 교체 시점이 경기별 기록에만 남아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리드 이후 운영의 경향은 표본 몇 경기의 장면으로 판단한 것이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셀타 비고는 홈과 원정에서 다른 팀이다. 오늘 홈에서 공을 쥐려는 운영을 택하면 개막 직후 빌바오전처럼 압박에 걸려 실점할 위험과, 라싱 산탄데르전처럼 압박으로 공을 되찾을 기회가 동시에 생긴다. 배당이 높은 쪽으로서 결과를 바꿀 환경으로 보면, 접전에 강한 분포와 세트피스 득점 경로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세트피스 득점원 스타르펠트가 빠지고, 엘체전처럼 압박을 받으면 긴 공으로 공을 내주는 습관이 남아 있다. 이 팀이 앞선 뒤 지키는 능력도 유벤투스전과 말라가전에서 의문이 남았다. 결과를 바꾸려면 리드를 지키는 경기보다 0-0 또는 1골 차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는 경기 상태에 맞춰 운영을 바꾸는 능력이 검증된 팀이다. 앞서면 물러서고 뒤지면 압박을 올리며, 그 전환이 대부분 결과로 이어졌다. 배당이 낮은 쪽으로서 받는 평가는 이 유연성으로 설명된다. 다만 물러선 뒤 상대가 압박 위치를 높이면 하프라인을 넘기 어려워지는 구간이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과 오사수나전에서 반복됐다. 셀타 비고는 하프타임 교체로 흐름을 바꾸는 감독의 팀이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득점해도 마지막 30분은 쉽지 않을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히랄데스는 3-4-3에서 윙백과 오른쪽 수비수의 전진으로 공격 인원을 늘린다

ABC(10월 25일)는 히랄데스 감독이 보통 수비수 3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3명을 배치하며 레알 베티스와 점유율을 다투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매체의 예상 선발은 라두가 골문을 지키고 하비 로드리게스, 요엘 라고, 세바스티안 카세레스가 수비진을 이루는 형태다. 카레이라, 모리바, 페바스, 우고 알바레스가 미드필드를 맡고 파블로 두란, 스베드베리, 주트글라가 공격을 맡는다. 10월 23일 저장된 한 예상은 3-4-3 스리백이 후방 전개에 안정감을 주고, 윙백이 전진해 레알 베티스 측면 수비수의 뒤를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공격은 측면에서 나왔다. 알라베스전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가 전진해 선제골을 도왔고 직접 추가골도 넣었다. 셀틱전에서는 왼쪽의 우고 알바레스가 프리킥을 올렸다. 유벤투스전 선제골도 주트글라와 루에다, 스베드베리를 거쳐 우고 알바레스가 마무리한 측면 연결이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하비 로드리게스가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노력하며 수준을 끌어올린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동시에 «수비는 경쟁할 안정감을 주지만 공격에서는 더 많은 유동성과 상호 이해,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중 조정은 하프타임에 집중된다. 빌바오전에서는 휴식 뒤 4명을 바꿨고, 알라베스전에서는 루에다와 페바스를 넣어 위치를 바꿨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도 휴식 시간에 2명을 교체했다. 셀틱전에서는 후반 모리바와 스베드베리를 넣은 뒤 역전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전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저하지 않고 여러 명을 바꾼다. 그 교체가 직접 득점을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후 셀타 비고의 공격 빈도가 달라진 경기는 여러 번 있었다.

4-2. 셀타 비고의 선택지는 부상으로 좁아졌다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미겔 로만, 알바로 누녜스, 존스 엘압델라우이 5명이 부상으로 빠진다(VAVEL·ABC, 10월 25일 · 문도베티스, 10월 24일). 히랄데스 감독은 글래스고 원정 때와 같은 소집 명단을 쓴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일부 포지션에서 선택지가 매우 제한돼 있고, 몇몇 선수는 선발 전에 추가 훈련이 필요해 선수 운용이 자신의 선택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에서도 엘체전에서 유벤투스전으로 3명, 유벤투스전에서 셀틱전으로 3명만 바뀌었다.

공격진의 공백은 특히 크다. ABC는 엘압델라우이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결장이 셀타 비고 공격의 선택지를 특히 줄인다고 평가했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내려와서 공을 연결하며 로만, 우고 알바레스, 두란이 전진할 시간을 만들었다. 오늘은 그 역할을 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다. EFE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빠진 동안 주트글라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파블로 두란의 복귀로 주트글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만의 결장은 중원에서도 영향을 준다. 라싱 산탄데르전 2골에 관여한 로만이 빠지면, 공을 되찾은 뒤 곧바로 전진하는 역할은 모리바와 페바스, 부르시오가 나눠 맡아야 한다. 엘체전에서는 페바스와 모리바가 선발 중원을 맡았지만 상대의 초반 압박 아래 공격을 원활히 연결하지 못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우고 곤살레스에 대해서도 이번 경기 양상을 고려하면 그에게 맞는 경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4-3. 히랄데스가 밝힌 공략법은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 안에서 바깥으로 공을 돌리는 것이다

히랄데스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높은 속도로 뛰고, «공을 안으로 넣은 뒤 바깥으로 나가 공간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레알 베티스가 뒤로 달려가 수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레알 베티스에 대해서는 «공을 빼앗지 못하면 막기 매우 어렵다», «공을 오래 가질수록 승리에 가깝지만 역습도 매우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직전 상대 셀틱이 레알 베티스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팀이었고, 그 경기를 수정과 활용의 기준으로 삼겠다고도 말했다.

계획과 실행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셀타 비고는 셀틱전을 치른 뒤 귀국이 지연돼 평소 유럽 원정 뒤에 하던 개인 훈련과 회복 작업을 하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전을 앞둔 훈련도 1차례뿐이었다(문도베티스·EFE, 10월 24일). 히랄데스 감독은 이를 핑계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밝힌 공략법은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 연결을 전제로 한다. 엘체전에서 압박을 받자 공을 쉽게 차 버렸던 셀타 비고가 회복이 부족한 상태에서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벗어나지 못하고 공을 잃으면 감독이 경계한 역습이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

4-4. 페예그리니는 경기마다 선발을 5~8명 바꾸며 중앙 미드필더를 측면에 세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셀타 비고전 전날 «모두가 높은 경기력을 보여 고정된 선발 11명이 없으며, 모두가 관여할 때 로테이션이 더 쉽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실제 기록도 그렇다.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을 비교하면 오사수나전에서 포르투전으로 5명, 포르투전에서 바르셀로나전으로 8명, 바르셀로나전에서 페예노르트전으로 6명이 바뀌었다. 세 번 모두 선발로 나온 선수는 바예스, 프란 가르시아, 에잘줄리뿐이다. 다만 ABC(10월 24일)는 다음 주 국왕컵에서 주전에게 휴식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경기의 선발 변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의 배치에는 특징이 있다. 그는 로셀소처럼 중앙에서 뛰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를 측면에 배치해 자유롭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니 세바요스와 알바로 피달고도 같은 선택지라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아베세는 오사수나전에서 레알 베티스가 공격할 때 로카가 뒤에 남고 이스코와 포르날스가 전진해 4-1-4-1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리켈메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스코가 오른쪽으로 움직여 빌드업을 도왔다고도 적었다. 측면 선수와 중앙 미드필더가 자리를 바꾸며 수비수의 마크를 흐트러뜨리는 방식이다. 셀타 비고의 스리백은 중앙에 수비 인원이 많다. 그래서 레알 베티스의 미드필더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올 때 누가 따라갈지 정해 두지 않으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빈 공간이 생긴다.

4-5. 파쿤도 베르날과 쿠초 에르난데스의 결장은 역할 두 개를 지운다

레알 베티스는 쿠초 에르난데스(부상 · 3~4주), 주니오르 피르포(부상), 파쿤도 베르날(징계 4경기 중 첫 경기)이 빠진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Estadio Deportivo), 10월 24일 · ABC·EFE). 페예그리니 감독은 쿠초가 대표팀 휴식기 뒤에 돌아올 것이고, 주니오르는 다음 주에 선수단과 일부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날이 빠지면 로카의 짝이 바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로카를 지금 포지션에 적응시켜 왔지만 파쿤도 없이 치를 경기가 많으므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고, 그 대안은 훈련에서 보겠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ABC와 EFE는 로카와 데오사를, 디아리오 데 세비야를 인용한 디지털세비야(Digital Sevilla, 10월 23일)는 로카와 세바요스를 예상했다. 데오사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상대 박스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도운 선수다. 공을 되찾는 데 강점이 있다. 세바요스는 페예노르트전 후반에 들어가 안정감과 판단력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을 지키고 속도를 조절하는 데 강점이 있다. 데오사가 나오면 레알 베티스는 셀타 비고의 후방 전개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세바요스가 나오면 공을 오래 소유하며 셀타 비고를 뒤로 물러서게 하는 쪽에 가깝다. 어느 쪽이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리드를 지키려고 넣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베르날의 역할은 오늘 없다.

쿠초의 결장은 최전방의 성격을 바꾼다. 최전방은 ABC, EFE, 디아리오 데 세비야 인용 예상 모두 트로이 패럿이다. 패럿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전에서는 공을 거의 받지 못해 고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반테전에서는 좋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쿠초는 비야레알전에서 리바운드를, 포르투전에서 컷백을 마무리했다.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득점으로 바꾸는 선수였다. 셀타 비고처럼 중앙 수비수 3명이 페널티 지역을 지키는 팀을 상대로 그 역할이 빠지면, 레알 베티스의 득점은 측면 공격수의 직접 마무리와 세트피스, 2선의 중거리 슈팅에 더 기댄다. 이번 시즌 4골을 넣은 이스코와 3골을 넣은 수비수 바르트라의 비중이 커진다.

4-6. 안토니와 오른쪽 수비 자리는 셀타 비고의 왼쪽과 맞닿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안토니가 많이 뛰고 공을 되찾으며 많은 장면에 관여하지만 «지나친 조급함 때문에 마지막 패스나 마무리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페예노르트전에서 안토니를 교체한 것도 공을 잃고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경기에서 안토니는 공격 지역에서 공을 3차례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반테전에서는 혼자 슈팅 6개를 때려 유효슈팅 2개만 남겼다. 안토니가 셀타 비고의 왼쪽을 상대로 직접 슈팅에 집착하면 공격이 끊기고, 공을 되찾는 데 집중하면 셀타 비고의 후방 전개를 압박하는 첫 수비수가 된다.

오른쪽 수비는 앙헬 오르티스가 선발로 예상됐다(EFE·ABC). 베예린은 금요일 훈련에 빠졌지만 토요일 정상 훈련 뒤 소집 명단에 들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가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4일). 페예노르트전에서 상대는 베예린의 뒤 공간을 레알 베티스의 주요 약점 가운데 하나로 공략했다. 오르티스는 포르투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셀타 비고의 왼쪽은 우고 알바레스가 맡는다. 우고 알바레스는 유벤투스전 득점과 셀틱전 프리킥 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베티스 오른쪽 수비수가 전진할수록 우고 알바레스는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반대편 왼쪽에서는 프란 가르시아가 주니오르 결장으로 계속 뛰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많은 출전 시간에도 그의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프란 가르시아와 에잘줄리가 서는 레알 베티스의 왼쪽은 하비 로드리게스와 카레이라가 서는 셀타 비고의 오른쪽과 맞닿는다. 하비 로드리게스가 알라베스전처럼 전진하면, 에잘줄리는 비야레알전에서 모우리뇨를 상대했던 것처럼 그 뒤 공간으로 뛸 것이다.

4-7. 두 감독의 지난 시즌 발라이도스 맞대결은 공을 빼앗긴 쪽이 역습으로 내몰리는 경기였다

데이터센터 통산 집계에서 셀타 비고는 레알 베티스와의 최근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다. 홈 맞대결 5경기는 3승 2무로 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 2경기는 모두 1-1이었다. 2경기는 지난 시즌(2025-26) 발라이도스 경기와 레알 베티스 홈경기다.

날짜장소결과(셀타 비고 기준)
2026-03-15레알 베티스 홈1-1 무
2025-08-27셀타 비고 홈1-1 무
2025-02-08셀타 비고 홈3-2 승
2024-11-10레알 베티스 홈2-2 무
2024-04-12레알 베티스 홈1-2 패

같은 두 감독이 맞붙은 2025년 8월 27일 발라이도스 경기는 오늘의 쟁점을 미리 보여 준다. 사커웨이(Soccerway, 2025년 8월 28일)에 따르면 전반에는 페예그리니의 레알 베티스가 공을 빼앗아 히랄데스의 셀타 비고를 역습 위주로 몰아넣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종료 직전 마르크 바르트라의 헤더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하비 루에다가 들어갔고, 2분 안에 우고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 뒤에는 셀타 비고가 우세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도 히랄데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 뒤 흐름이 바뀌었다. 레알 베티스의 득점은 세트피스 헤더였다. 히랄데스 감독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 순간과 크게 압도한 순간»이 모두 있었다고 돌아봤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2024-25 시즌인 2025년 2월 8일 맞대결은 셀타 비고가 3-2로 이겼다. 그 경기에서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선제골을 넣었다(스포탈코리아, 2025년 2월 12일).

페예그리니 감독은 히랄데스 감독이 선수를 나눠 쓰지만 «이름은 달라도 팀의 작동 방식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EFE). 셀타 비고가 목요일과 일요일에 연달아 경기하는 부담에 대해서는 «결정적이지 않다»며 쉬운 상대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두 감독 모두 상대가 공을 쥐는 시간과 그 공을 빼앗은 뒤의 전환을 이 경기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4-8. 두 감독이 비슷한 상대를 어떻게 다뤘는지가 오늘의 적용 범위를 정한다

셀타 비고는 공을 소유하며 압박하는 상대에게 고전했다. 엘체와 아틀레틱 빌바오가 초반부터 압박하자 셀타 비고는 후방 전개를 이어 가지 못했다. 반대로 공을 내준 상대에게는 강했다. 셀틱이 앞선 뒤 물러서자 셀타 비고는 점유를 늘리고 세트피스로 역전했다. 레알 베티스는 점유를 가져가는 상대에게 역습으로 강했다. 비야레알전에서 39%의 점유율로 슈팅 26개를 만들었다. 반면 긴 공과 공중볼로 직접 공략한 레반테, 후반에 압박을 올린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에게는 실점했다.

오늘 두 팀이 평소 방식대로 나서면 경기는 레알 베티스에게 유리하게 흐를 가능성이 크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쥐려 하면 레알 베티스는 비야레알전처럼 받아서 역습할 수 있다. 셀타 비고가 원정처럼 물러서면 레알 베티스가 공을 쥐게 되는데, 레알 베티스는 그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전반이 그 사례다. 셀타 비고에게 유리한 전개는 두 가지다. 하나는 레알 베티스가 먼저 득점한 뒤 물러섰을 때 히랄데스 감독의 교체로 압박 위치를 높여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후반처럼 몰아붙이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세트피스에서 하비 로드리게스와 카세레스, 라고가 레알 베티스의 세트피스 수비 약점을 공략하는 경우다. 다만 앞의 경우는 회복이 부족한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남아 있어야 성립한다.

판단 — RC셀타데비고

히랄데스 감독은 상대를 정확히 읽고 있다. 공을 빼앗기면 레알 베티스의 역습에 당한다는 것을 알고,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꿔 흐름을 바꾸는 판단력도 지난 시즌 맞대결과 이번 시즌 여러 경기에서 확인됐다. 배당이 높은 쪽으로서 결과를 바꿀 환경으로 보면, 홈 맞대결 무패와 감독의 경기 중 조정 능력은 근거가 있다. 그러나 계획을 실행할 선수들의 상태는 불리하다. 훈련은 1회뿐이고, 공격 선택지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엘압델라우이의 결장으로 좁아졌으며, 중원의 전진 자원 로만도 없다. 감독의 구상과 선수단의 실행 가능성 사이의 차이가 이 경기에서 셀타 비고가 넘어야 할 조건이다.

판단 — 레알 베티스

페예그리니 감독은 로테이션 속에서도 팀의 작동 방식을 유지해 왔다. 경기 상태에 따라 물러서고 전진하는 판단도 대부분 맞았다. 배당이 낮은 쪽으로서 받는 평가는 감독의 운영 능력과 선수층으로 뒷받침된다. 오늘 상대가 공을 쥐려는 셀타 비고라면 비야레알전의 역습 구조가 적용될 여지도 크다. 다만 베르날과 쿠초가 빠지면서 리드를 지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박스 안 마무리 선수가 함께 사라졌다. 리드를 잡은 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처럼 상대의 후반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1골 차 승리가 무승부로 바뀔 수 있다. 오늘 레알 베티스가 이긴다면 압도가 아니라 운영으로 얻은 승리일 가능성이 크다.

5. 상대전적

5-1.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는 먼저 넣은 팀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데이터센터가 가진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셀타 비고는 5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발라이도스에서 치른 5경기는 3승 2무로 지지 않았다. 이 통산 성적은 이 경기의 배당에 이미 들어 있는 기록이다. 오늘 경기를 읽는 데 더 쓸모 있는 것은 최근 3경기가 어떤 순서로 흘러갔느냐다. 3경기 모두 먼저 득점한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균형을 되돌리거나 승부를 바꾼 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2026-03-15 · 레알 베티스 홈 · 결과(셀타 비고 기준) 1-1 무 · 득점 순서 셀타 비고 4분 선제 · 레알 베티스 49분 동점

2025-08-27 · 셀타 비고 홈 · 결과(셀타 비고 기준) 1-1 무

득점 순서: 레알 베티스 전반 종료 직전 선제 · 셀타 비고 후반 시작 2분 안에 동점

2025-02-08 · 셀타 비고 홈 · 결과(셀타 비고 기준) 3-2 승 · 득점 순서 레알 베티스 2골 리드 · 셀타 비고 후반 3골

앞의 2경기는 지난 시즌(2025-26) 리그 경기이고, 마지막 경기는 2024-25 시즌 경기다. 3경기가 오늘과 같은 조건에서 치러진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경기마다 당시의 선수 구성과 전개를 확인하고, 그 가운데 오늘까지 남아 있는 요소만 골라낸다.

5-2. 2024-25 시즌 발라이도스 3-2는 2골 앞선 레알 베티스가 물러선 뒤 역전된 경기였다

2025년 2월 8일 경기의 전반은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주도했다. 사커웨이(2025년 2월 8일)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계속 되찾았고, 마르크 로카와 조니 카르도주가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맡아 이스코에게 공격의 자유를 줬다. 15분이 되기 전 안토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22분에는 디에고 요렌테가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그 뒤에도 세드리크 바캄부의 코너킥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았다. 레알 베티스는 상대 진영의 공 탈취와 세트피스라는 두 경로로 셀타 비고를 몰아붙였다.

흐름은 전반 막판부터 바뀌었다. 셀타 비고는 하비 로드리게스의 헤더를 포함한 연속 슈팅으로 반격했고, 후반에는 홈팀의 공세에 레알 베티스가 몇 걸음 물러섰다. 프란 벨트란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바깥발로 차 1-2를 만들었다. 곧이어 골키퍼 아드리안의 실수 뒤 하비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87분에는 윌리오트 스베드베리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 경기의 선수 구성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 조니 카르도주, 프란 벨트란, 아드리안, 바캄부는 오늘 두 팀의 소집 명단에 없다. 그러나 득점한 하비 로드리게스와 스베드베리는 셀타 비고에, 로카와 이스코, 안토니, 에잘줄리는 레알 베티스에 남아 있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기 순서다. 레알 베티스는 앞선 뒤 상대의 공세를 받으며 물러섰고, 그 구간에 수비진과 골키퍼의 실수에서 실점했다. 2장에서 확인한 레반테전과 오사수나전의 후방 실수와 같은 종류의 실점이다.

5-3. 지난 시즌 라 카르투하 1-1은 이른 실점을 안은 레알 베티스가 후반 시작 4분 만에 균형을 되찾은 경기였다

2026년 3월 15일 경기는 셀타 비고가 4분 만에 앞서며 시작했다. 플래시스코어(Flashscore, 2026년 3월 16일)에 따르면 페란 주트글라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낮게 찬 슈팅을 알바로 바예스가 손으로 건드렸지만 막지 못했다. 그 뒤 전반 내내 셀타 비고의 공격 배치가 레알 베티스를 수세로 몰았다. 같은 매체는 패스 실수와 늦은 태클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몸싸움에서 앞선 쪽은 마르코스 알론소와 오스카르 밍게사가 이끈 셀타 비고였다고 평가했다. 레알 베티스는 에잘줄리가 큰 기회 2차례를 놓쳤고, 그중 헤더는 이오누츠 라두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 4분 안에 경기가 달라졌다. 아이토르 루이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른쪽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이 라두 위로 공을 띄워 동점골을 넣었다. ESPN 경기 기록은 이 골을 49분으로 적었다. 이후 레알 베티스는 베예린과 주니오르 피르포가 양쪽 측면을 오르내리며 공세를 이어 갔고, 셀타 비고는 60분 무렵 3명을 한꺼번에 바꿔 대응했다. 막판에는 두 팀 모두 승리를 노리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경기 종료 8분 전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반대편에서는 라두가 몸을 던져 루이발의 슈팅을 막았다. ESPN 기록에서 슈팅은 19-7, 유효슈팅은 6-3으로 레알 베티스가 앞섰고 점유율은 52%-48%였다.

이 경기의 주요 인물 가운데 주니오르 피르포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오늘 부상으로 빠진다. 밍게사는 이번 셀타 비고 소집 명단에 없다. 루이발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셀타 비고전 소집 명단에도 들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4일). 레알 베티스의 동점골과 후반 공세는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서 나왔고, 오늘 그 역할은 오른쪽의 앙헬 오르티스나 베예린, 왼쪽의 프란 가르시아가 맡는다. 셀타 비고의 선제골은 박스 바깥 슈팅이었고, 그 슈팅을 찬 주트글라는 오늘도 선발 후보다.

4장에서 다룬 2025년 8월 27일 발라이도스 1-1은 순서가 반대였다. 전반에는 레알 베티스가 공을 빼앗아 셀타 비고를 역습 위주로 몰았고, 전반 종료 직전 마르크 바르트라의 헤더로 앞섰다. 히랄데스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하비 루에다를 넣었고, 2분 안에 우고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사커웨이, 2025년 8월 28일).

5-4. 맞대결이 남긴 공통점은 후반 초반의 전환과 중앙 수비수의 공중볼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후반 시작 직후에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2경기의 동점골은 모두 후반 시작 4분 안에 나왔고, 2025년 2월의 역전도 후반 공세에서 시작됐다. 히랄데스 감독이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꾸는 경향은 4장에서 확인했다. 레알 베티스도 지난 3월에는 후반 시작 직후 오른쪽 수비수의 침투로 균형을 되찾았다.

최근 2차례의 1-1에서는 먼저 득점한 팀이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2025년 2월에는 레알 베티스의 2골 차 리드도 지켜지지 않았다. 오늘 레알 베티스는 리드를 지킬 때 쓰던 파쿤도 베르날이 징계로 빠진다. 셀타 비고는 후반 공세를 뒷받침할 회복 시간이 부족하다. 맞대결의 경기 순서가 오늘도 되풀이되려면 뒤진 팀이 후반 초반에 압박 위치를 올릴 체력과 교체 자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공중볼에서도 두 팀의 중앙 수비수가 위협을 만들었다. 레알 베티스에는 요렌테의 코너킥 골과 바르트라의 헤더 골이 있었고, 셀타 비고는 하비 로드리게스의 헤더로 반격을 시작했다. 오늘 레알 베티스 소집 명단에는 요렌테와 바르트라가 모두 있다. 셀타 비고는 코너킥 헤더로 득점하던 카를 스타르펠트가 빠진다. 공중볼 경쟁에서 셀타 비고가 잃은 것은 공격과 수비 양쪽에 걸쳐 있다. 골키퍼도 변수였다. 2025년 2월 아드리안의 실수와 지난 3월 바예스가 막지 못한 낮은 중거리 슈팅은 각각 동점골과 선제골로 이어졌다.

6. 매치업 분석

6-1. 이 경기는 셀타 비고의 공 소유 계획과 레알 베티스의 탈취 뒤 전환이 정면으로 맞서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순위가 걸려 있다. EFE 기사를 실은 인포바에(10월 24일)는 레알 베티스가 다음 주 국왕컵을 시작하기 전에 4위를 지키려 한다고 전했다. 셀타 비고에 대해서는 리그 6경기 무패로 유럽대항전 경쟁에 다시 합류했고 이 경기로 중요한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적었다. 레알 베티스는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를 앞서고, 셀타 비고는 이기면 레알 베티스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인다. 두 팀은 같은 주에 유럽대항전을 치렀고 다음 주에도 같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동기의 무게는 비슷하다. 차이는 동기가 아니라 두 팀이 이 경기에 쓸 수 있는 몸 상태와 선수 구성에서 생긴다.

두 감독은 경기 전부터 같은 지점을 보고 있다. 히랄데스 감독은 셀타 비고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승리에 가깝지만 레알 베티스는 역습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공을 빼앗지 못하면 막기 어려운 팀이라고 평가했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그가 밝힌 방법은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빠른 속도로 벗어나 공을 안으로 넣은 뒤 바깥 공간을 공격하는 것이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레알 베티스는 페예노르트전에서 공을 잃은 뒤 빠르게 되찾아 공격으로 전환했고, 양쪽 측면에서 위협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 경기의 첫 번째 핵심은 셀타 비고가 어디에서 공을 잃느냐다. 셀타 비고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레알 베티스의 전환이 곧바로 시작된다. 중원을 넘긴 뒤 잃으면 레알 베티스는 긴 거리를 달려야 한다.

두 번째 핵심은 셀타 비고 오른쪽의 하비 로드리게스와 레알 베티스 왼쪽의 에잘줄리가 같은 공간을 두고 맞서는 지점이다.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은 셀타 비고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다. 그가 비운 자리는 에잘줄리가 가장 자주 파고드는 공간이다. 세 번째 핵심은 세트피스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코너킥과 그 세컨드볼로 여러 차례 실점했고, 셀타 비고는 최근 역전승의 동점골을 프리킥 헤더로 넣었다. 반대로 레알 베티스의 중앙 수비수들은 맞대결에서 헤더로 득점했고, 셀타 비고는 공중볼에 강한 스타르펠트 없이 이 경기를 치른다.

6-2. 레알 베티스는 쿠초 에르난데스와 파쿤도 베르날의 공백을 셀타 비고의 스리백에 맞춰 메워야 한다

레알 베티스 결장자 3명의 역할은 4장에서 다뤘다. 셀타 비고는 수비할 때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모두 후방에 세운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1일 엘체전). 그 블록 안에서 최전방의 트로이 패럿은 중앙 수비수 3명을 혼자 상대해야 한다. 패럿은 페예노르트전에서 공을 거의 받지 못해 고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쿠초가 하던 박스 안 마무리를 패럿 혼자 맡기 어려운 만큼 측면 공격수와 2선,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에잘줄리는 포르투전에서 프란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감아 찼고, 오사수나전에서는 압박에서 시작한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스코는 오사수나전에서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왼발로 넣었고, 페널티킥도 맡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스코가 이제 통증 없이 더 오래 뛰며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베르날의 공백은 경기 후반에 드러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앞선 상황을 지키려고 베르날을 넣어 로카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맡겼다. 오늘은 그 선택지가 없다. 디지털세비야(10월 23일)가 인용한 디아리오 데 세비야 예상처럼 다니 세바요스가 로카의 짝으로 나오면, 레알 베티스는 공을 지키며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리드를 관리할 수 있다. ABC(10월 25일) 예상처럼 넬손 데오사가 나오면 압박 강도는 높아진다. 그러나 앞선 뒤 자기 진영에서 버티는 역할은 로카에게 더 많이 돌아간다. 로카는 페예노르트전에서 핵심 패스 4개와 공 탈취 8개를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베르날 없이 치를 경기가 많으므로 로카의 자리에 맞는 다른 대안을 훈련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주니오르 피르포의 결장은 왼쪽 수비의 선택을 좁힌다. 프란 가르시아는 그 공백 속에서 계속 뛰어 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많은 출전 시간에도 그의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10월 24일)는 이변이 없으면 그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봤다. 반면 ABC는 왼쪽 수비에 중앙 수비수 발렌틴 고메스를 예상했다. 이 선택은 하비 로드리게스와의 대결에 직접 영향을 준다. 프란 가르시아가 서면 레알 베티스의 왼쪽은 공격에 더 많은 인원을 보낸다. 발렌틴 고메스가 서면 셀타 비고 오른쪽의 전진을 더 단단하게 막는다.

오른쪽 수비는 앙헬 오르티스가 선발로 예상됐다(EFE·ABC). 베예린은 목요일과 금요일 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토요일 훈련을 마치고 소집 명단에 들었다. 오르티스는 포르투전에서 페널티 지역 안 접촉으로 결승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베예린은 지난 3월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둘 다 전진하는 측면 수비수다. 그만큼 그 뒤 공간을 셀타 비고 왼쪽의 우고 알바레스가 노릴 수 있다.

6-3. 셀타 비고는 연결 역할과 세트피스 타깃을 잃은 채 셀틱전과 거의 같은 선수로 나서야 한다

셀타 비고는 스타르펠트,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미겔 로만, 알바로 누녜스, 존스 엘압델라우이가 부상으로 빠진다(VAVEL, 10월 25일). 이 가운데 오늘 경기 내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백은 둘이다. 하나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연결 역할이다. 상대 압박을 받을 때 내려와서 공을 받아 줄 최전방 선수가 없으면, 히랄데스 감독이 말한 «안으로 넣는» 첫 패스를 받을 선수가 줄어든다. 다른 하나는 스타르펠트의 공중볼이다. 그는 셀타 비고의 이번 시즌 유일한 리그 원정 골을 코너킥 헤더로 넣은 중앙 수비수다.

선택지도 좁다. 히랄데스 감독은 일부 포지션에서 선택지가 매우 제한돼 있고 몇몇 선수는 선발 전에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동시에 직전 경기와 같은 선발 11명은 아니며 선발과 교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BC(10월 25일)의 예상 선발을 셀틱전 선발과 비교하면 11명 가운데 7명이 같다. 라두, 하비 로드리게스,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알레시 페바스, 세르히오 카레이라, 주트글라, 우고 알바레스는 목요일 글래스고에서 뛰었고 다시 선발로 예상됐다. 셀타 비고의 공격 계획을 실행할 선수 대부분이 이 7명 안에 있다. 요엘 라고, 카레이라, 마르코스 알론소, 일라익스 모리바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합쳐 744분에서 855분을 뛰어 팀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축에 든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교체 자원의 성격도 정해져 있다. EFE는 파블로 두란의 복귀로 주트글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이번 시즌 9경기 가운데 3경기만 선발로 나와 323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우고 곤살레스에 대해서는 히랄데스 감독이 이번 경기 양상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셀타 비고의 후반 교체는 공을 지키고 연결하는 아스파스, 마무리 위치로 들어가는 두란, 중원의 우고 부르시오와 하비 루에다 가운데서 나온다. 2025년 8월 맞대결의 후반 동점골은 루에다 투입 직후에 나왔다. 오늘의 교체에는 회복이 부족한 선발 선수들을 쉬게 하는 성격도 함께 들어 있다.

6-4. 셀타 비고가 잃은 것은 하루의 휴식보다 회복 과정이다

두 팀의 휴식일 차이는 하루다. 셀타 비고는 현지 목요일 밤 글래스고에서, 레알 베티스는 현지 수요일 밤 세비야에서 유럽대항전을 치렀다. 실제 차이는 그 하루보다 크다. 셀타 비고는 셀틱전 뒤 비행기 문제로 금요일 오전 귀국편을 타지 못했고, 현지 시각 19시 30분에야 출발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정오 무렵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밤 11시가 넘어 도착했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후의 개별 훈련과 회복 작업은 취소됐고, 토요일 아침에는 경기 준비보다 회복이 더 필요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셀타 비고는 레알 베티스전 전에 훈련을 1차례만 했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히랄데스 감독은 경기장보다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기장 밖 준비에 비중을 두겠다고 했고, 이것이 핑계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레알 베티스는 사정이 다르다. 홈에서 페예노르트전을 치른 뒤 하루를 더 쉬었다. 베예린이 목요일과 금요일 훈련을 걸렀지만 토요일 훈련은 마쳤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셀타 비고가 목요일과 일요일에 연달아 경기하는 부담이 결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상대의 피로를 승부의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이다.

로테이션의 방향도 갈린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고정된 선발 11명이 없다고 말했다. VAVEL(10월 25일)은 페예노르트전 선발에서 5~6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적었지만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ABC는 다음 주 국왕컵에서 주전에게 휴식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경기 선발 변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 디지털세비야가 인용한 디아리오 데 세비야는 세바요스와 지오바니 로셀소, 요렌테의 선발 복귀를 전망했다. 세 선수는 바르셀로나전에 선발로 나섰고 페예노르트전에는 선발이 아니었다. 어느 전망이 맞든 레알 베티스 선발에는 수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은 선수가 들어갈 여지가 크다. 셀타 비고는 부상자 때문에 같은 선택을 하기 어렵다.

이 차이가 드러나는 장면은 두 곳이다. 하나는 경기 초반 셀타 비고가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야 하는 장면이다. 히랄데스 감독의 계획은 높은 속도를 전제로 한다. 다른 하나는 60분 이후다. 셀타 비고는 하프타임 조정으로 후반 공세를 만들어 온 팀이다. 회복이 부족한 선수들이 후반에도 같은 강도로 뛸 수 있느냐가 그 강점이 성립하는 조건이 된다.

6-5. 두 팀의 최근 흐름은 결과보다 내용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셀타 비고는 리그 6경기 무패에 공식전 2연승이다. 두 승리의 내용은 다르다. 알라베스전은 문도 데포르티보 집계로 슈팅 6-20의 열세 속에서 두 번의 전진을 득점으로 바꾸고 막판 위기를 골키퍼가 막아 낸 경기였다. 셀틱전은 같은 매체 집계로 슈팅 22-8, 코너킥 6-2로 앞선 경기였다. 히랄데스 감독은 선수들이 공격 지역과 압박 상황을 점점 더 잘 익히고 있지만 레알 베티스전에서 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비는 경쟁할 안정감을 주지만 공격에서는 더 많은 유동성과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감독 스스로 공격의 완성도를 아직 과정으로 보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바르셀로나전 2-5 패배 뒤 페예노르트전 1-0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이어 갔다. 판정 논란에 대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심판의 정직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블로 포르날스는 사흘마다 경기할 때는 정신 상태가 어떻든 축구가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카데나 세르, 10월 20일). 페예노르트전의 내용은 압도보다 관리에 가까웠다. 한 평점 기사는 창의적인 공격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이겼다고 평가했다. 대패의 여파보다 중요한 것은 이 관리가 리그 원정에서도 통하느냐다. 레알 베티스는 리그에서 앞선 뒤 물러섰다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막판 동점골을 내준 적이 있다.

6-6.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은 셀타 비고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이면서 에잘줄리에게 공간을 내주는 선택이다

하비 로드리게스는 스리백의 오른쪽에서 출발하지만 공을 가지면 중원과 페널티 지역까지 올라간다. 알라베스전에서는 전진해 주트글라의 선제골을 도왔고, 상대 선수들을 지나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추가골을 넣었다. 셀틱전에서는 우고 알바레스의 프리킥을 머리로 넣었고, 곧이어 페널티 지역 밖에서 다시 득점했다. 2025년 2월 맞대결에서도 동점골을 넣었다. 히랄데스 감독은 그가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노력으로 수준을 끌어올린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그가 전진하면 셀타 비고의 오른쪽에는 카레이라와 함께 수적 우위가 생긴다. 대신 스리백의 오른쪽 자리가 빈다. 레알 베티스의 왼쪽 공격수 에잘줄리는 그 공간을 노리기에 가장 알맞은 선수다. 그는 페예노르트전에서 수비 라인을 돌파하고 크로스로 페널티킥을 끌어냈으며, 수비를 도와 공을 6차례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비 로드리게스가 공을 잃는 순간 에잘줄리가 그 뒤로 뛰면, 셀타 비고는 남은 중앙 수비수 2명으로 역습을 막아야 한다.

이 대결의 무게는 레알 베티스의 왼쪽 수비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프란 가르시아가 서면 레알 베티스의 왼쪽은 에잘줄리와 함께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낸다. 포르투전 선제골이 이 조합에서 나왔다. 그러나 프란 가르시아가 올라간 뒤에는 그 뒤 공간으로 카레이라와 하비 로드리게스가 들어갈 수 있다. 발렌틴 고메스가 서면 왼쪽 수비는 더 단단해지고, 에잘줄리는 수비 부담을 덜고 앞에 머물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이 측면에서 먼저 공을 잃는 쪽이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준다.

6-7. 우고 알바레스와 레알 베티스 오른쪽 수비의 대결은 누가 먼저 상대의 뒤 공간을 쓰느냐로 갈린다

셀타 비고의 왼쪽은 우고 알바레스가 맡는다. 그는 유벤투스전에서 주트글라와 하비 루에다, 스베드베리를 거친 역습을 마무리했고, 셀틱전에서는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도왔다. 2025년 8월 맞대결의 동점골도 그가 넣었다. 공을 안으로 넣은 뒤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히랄데스 감독의 계획에서, 그 바깥 공간을 쓰는 선수가 우고 알바레스다.

맞은편에는 레알 베티스의 오른쪽 수비수와 안토니가 선다. 오르티스와 베예린은 모두 전진하는 측면 수비수다. 페예노르트가 베예린의 뒤 공간을 레알 베티스의 주요 약점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도 있다. 안토니는 공격 지역에서 공을 되찾는 데 적극적이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가 지나친 조급함 때문에 마지막 패스나 마무리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르카, 10월 24일). 안토니와 오른쪽 수비수가 함께 올라간 상황에서 공을 잃으면 우고 알바레스는 그 뒤 공간으로 뛸 수 있다. 반대로 안토니가 우고 알바레스를 따라 내려오면 셀타 비고의 왼쪽은 공격 인원을 늘리기 어렵고, 레알 베티스의 오른쪽 수비수는 높은 위치를 잡는다. 포르투전 동점골은 안토니가 오른쪽에서 뒤로 내준 공에서 나왔다.

6-8. 중원에서는 로카와 그의 짝이 모리바와 페바스의 첫 전진 패스를 막아야 한다

셀타 비고의 계획에서 «안으로 넣는» 첫 패스를 받는 선수는 모리바와 페바스, 그리고 내려와서 공을 받는 공격수다. 엘체전에서는 페바스와 모리바가 선발 중원을 맡았지만, 엘체의 초반 압박 아래 공격을 원활히 연결하지 못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그 경기 뒤 엘체는 공을 지켰지만 자기 팀은 쉽게 차 버렸다고 평가했다. 오늘 이 두 선수 앞에 서는 것이 로카와 그의 짝이다.

데오사가 로카의 짝으로 나오면 레알 베티스는 높은 위치에서 첫 패스를 노린다. 데오사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상대 박스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쿠초의 선제골을 도왔다. 오사수나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전진 패스로 마지막 골에 관여했다. 이 경우 셀타 비고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레알 베티스 중원 뒤에 공간이 생긴다. 세바요스가 나오면 레알 베티스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셀타 비고를 뒤로 물러서게 하는 쪽에 가깝다. 이 경우 셀타 비고는 공을 덜 갖게 되고, 히랄데스 감독이 승리 조건으로 꼽은 공 소유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

레알 베티스의 2선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든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로셀소처럼 중앙에서 뛰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를 측면에 세워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10월 23일 저장된 한 예상 기사는 레알 베티스가 첫 압박을 넘으면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셀타 비고의 스리백은 중앙 수비 인원이 많다. 그러나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로셀소나 이스코를 누가 따라갈지는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 사이에서 정해야 한다. 중앙 미드필더가 따라 내려오면 셀타 비고의 압박 인원이 줄고, 따라가지 않으면 페널티 지역 앞에 빈자리가 생긴다.

6-9.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이자 실점 경로다

레알 베티스의 세트피스 수비는 이번 시즌 리그의 약점이다. 비야레알전 선제 실점이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고, 레반테전에서는 코너킥 헤더로 최소 2골을 내줬다. 오사수나전에서는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을 막지 못해 실점했고, 바르셀로나전에서는 페르민 로페스의 코너킥을 로드리가 머리로 넣었다. 셀타 비고의 공격 세트피스는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머리로 결과를 냈다. 셀틱전 동점골이 그 장면이고, 같은 경기에서 셀타 비고는 코너킥 6개를 얻었다(문도 데포르티보 집계). 다만 코너킥 헤더로 득점하던 스타르펠트가 빠지면서 타깃은 하비 로드리게스, 라고, 카세레스로 좁아진다.

반대 방향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레알 베티스는 이스코가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을 맡고, 중앙 수비수 바르트라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다. 비야레알전 역전골은 이스코의 코너킥 뒤 혼전에서 나탕이 넣었다. 맞대결에서도 요렌테의 코너킥 골과 바르트라의 헤더 골이 있었다. 셀타 비고는 유벤투스전 추가시간에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내줬고, 그 장면에서 마르코스 알론소와 카레이라가 마크를 놓쳤다(엘골디지털, 10월 15일). 스타르펠트가 빠진 셀타 비고의 페널티 지역은 공중볼 경쟁에서 이전보다 불리하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열세를 만회하는 수단이면서, 리드를 지키는 쪽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실점 경로다.

6-10. 골키퍼 대결에서는 라두의 선방과 바예스의 중거리 슈팅 처리가 엇갈린다

라두는 셀타 비고 최소 실점의 한 축이다. 알라베스전 추가시간에는 근거리 헤더를 연달아 막았고, 유벤투스전에서는 51분과 52분에 연속 선방을 했다(엘골디지털, 10월 15일). 지난 3월 맞대결에서도 에잘줄리의 헤더와 막판 루이발의 슈팅을 막았다. 바예스는 포르투전 추가시간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지만, 지난 3월에는 주트글라의 낮은 중거리 슈팅에 손을 대고도 막지 못했다. 셀타 비고가 레알 베티스와 셀틱을 상대로 넣은 골에는 박스 바깥 슈팅이 여러 번 있었다. 셀틱전의 하비 로드리게스, 지난 3월의 주트글라, 2025년 2월의 프란 벨트란이 그 사례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물러서면 셀타 비고는 페널티 지역 앞에서 슈팅할 시간을 얻는다. 그 슈팅을 바예스가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레알 베티스의 리드 관리에서 하나의 조건이 된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의 승부처는 셀타 비고 수비진의 첫 패스가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넘느냐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공을 쥐려 할 것이다. ABC(10월 25일)는 히랄데스 감독이 3-4-3으로 레알 베티스와 점유율을 다투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감독 자신도 공 소유 시간을 승리 조건으로 꼽았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레알 베티스는 그 첫 패스를 노린다. 2025년 2월 맞대결의 전반과 지난 시즌 발라이도스 맞대결의 전반에서 모두 레알 베티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경기를 주도했다. 오늘 이 장면이 되풀이될 근거는 셀타 비고의 회복 부족에 있다. 압박을 빠르게 벗어나려면 공을 받는 선수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셀타 비고의 선발 후보 대부분은 사흘 전 글래스고에서 뛰었고 회복 훈련을 거치지 못했다.

반대 근거도 있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 강도는 로카의 짝에 따라 달라진다. 세바요스가 나오면 레알 베티스는 압박보다 공 소유로 경기를 다루고, 셀타 비고는 첫 패스를 덜 위험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또 셀타 비고가 압박을 한 번 벗어나면, 히랄데스 감독의 말대로 레알 베티스는 뒤로 달리며 수비해야 한다. 그때 쓰는 공간이 우고 알바레스의 왼쪽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오른쪽이다. 지난 3월 맞대결의 전반이 이 장면이었다. 셀타 비고는 이른 선제골 뒤 공격 배치로 레알 베티스를 수세로 몰았다(플래시스코어, 2026년 3월 16일).

7-2. 득점은 전환과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앞 슈팅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레알 베티스의 득점은 박스 안 마무리보다 전환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쿠초가 빠진 최전방의 패럿은 스리백을 혼자 상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주된 경로는 세 가지다. 셀타 비고가 자기 진영이나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에잘줄리와 안토니가 측면에서 곧바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는 장면, 이스코의 세트피스와 바르트라의 공중볼, 페널티 지역 안 접촉에서 얻는 페널티킥이다. 셀타 비고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 페널티 지역 앞 슈팅에서 나온다. 압박으로 레알 베티스 수비진의 후방 전개 실수를 끌어내는 경로도 있다. 그러나 그 경로는 셀타 비고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체력이 있어야 성립한다.

7-3. 앞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레알 베티스의 운영과 셀타 비고의 경기 중 조정이 후반에 부딪친다

1~4장의 판단을 오늘 대결에 놓으면 두 팀의 강점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있다. 레알 베티스는 경기 상태에 맞춰 운영을 바꾸는 팀이다. 앞서면 물러서고 뒤지면 4-1-4-1로 압박 위치를 높이며, 최근 승리 대부분을 압도가 아니라 운영으로 얻었다. 레알 베티스의 강점은 전반에 압박과 전환으로 먼저 앞서는 데 있다. 셀타 비고는 하프타임과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팀이다. 알라베스전과 셀틱전, 지난 시즌 발라이도스 맞대결이 모두 후반에 달라졌다. 셀타 비고의 강점은 후반 초반에 있다.

두 강점이 만나는 곳이 후반 초반이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앞서 물러서면, 셀타 비고는 하프타임 교체로 압박 위치를 높이고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으로 몰아붙일 것이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가 후반에 압박을 올렸을 때 레알 베티스는 연속 슈팅과 일대일 기회를 내줬다. 그때 리드를 지키려고 넣은 베르날은 오늘 없다. 그러나 이 반격은 셀타 비고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도 버틸 때만 성립한다. 셀타 비고가 먼저 앞서면 상황은 반대가 된다. 레알 베티스는 측면 수비수를 끌어올려 크로스와 코너킥을 반복할 것이고, 셀타 비고는 5명을 후방에 세워 버틸 것이다. 유벤투스전은 그 운영이 측면 크로스 한 번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 줬다. 다만 레알 베티스에는 쿠초처럼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선수가 없다.

7-4. 흐름은 전반의 탈취 위치와 후반 셀타 비고의 체력이 함께 정한다

전반의 흐름은 레알 베티스 쪽에 근거가 더 많다. 레알 베티스는 하루 더 쉬었고, 셀타 비고의 첫 패스를 압박할 인원과 전환에 쓸 측면 공격수를 갖췄다. 셀타 비고의 계획은 속도를 전제로 하는데, 그 속도를 만들 회복 시간이 부족했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다만 세바요스가 선발로 나와 레알 베티스의 압박 강도가 낮아지면 셀타 비고는 공을 더 오래 갖고 하비 로드리게스와 우고 알바레스를 전진시킬 수 있다.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레알 베티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서 셀타 비고의 수비 앞에서 공을 잃을 위험도 커진다. 반대로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물러서면, 맞대결에서 되풀이된 후반 초반의 흐름 변화가 다시 나올 수 있다.

후반의 흐름에서는 셀타 비고의 체력과 레알 베티스의 리드 관리가 함께 시험받는다. 셀타 비고의 교체 자원은 아스파스와 두란, 부르시오와 루에다로 성격이 정해져 있다. 레알 베티스의 벤치에는 수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은 2선 선수들이 남는다. 60~75분 교체 국면에서 활동량의 차이가 커지면, 셀타 비고가 뒤진 채 라인을 올린 뒤 역습을 맞는 장면이 생긴다. 반대로 셀타 비고의 교체가 맞대결에서처럼 공세를 만들면 레알 베티스는 베르날 없이 그 시간을 버텨야 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히랄데스는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꿔 후반 초반 공세를 만들고, 페예그리니는 앞서면 물러서고 뒤지면 4-1-4-1로 압박을 올린다. 두 감독의 선택은 후반 초반 10분에 부딪친다

근거: 셀타 비고는 알라베스전과 셀틱전, 지난 시즌 발라이도스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 뒤 공격 빈도가 달라졌다. 레알 베티스는 페예노르트전에서 선제골 뒤 물러서 지켰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같은 운영 중 막판에 실점했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타 비고는 홈에서 공을 쥐려 하고, 레알 베티스는 공을 내준 상대를 역습으로 친다. 셀타 비고의 소유가 길어질수록 레알 베티스의 역습 기회도 함께 늘어난다

근거: 히랄데스는 공 소유를 승리 조건으로 꼽으면서 레알 베티스의 역습을 경계했다. 레알 베티스는 비야레알 원정에서 공을 내준 채 압박 위치를 높여 역전했고, 후반에는 수비 간격을 좁힌 뒤 역습했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리그 순위가 걸려 있어 동기의 무게는 비슷하다. 차이는 다음 주 국왕컵을 앞둔 레알 베티스의 선발 선택에서 나온다

근거: EFE는 레알 베티스가 4위를 지키려 하고, 셀타 비고가 유럽대항전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ABC는 국왕컵 로테이션 때문에 이번 경기의 선발 변화가 적을 것으로 봤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타 비고는 셀틱전 선발 대부분을 다시 쓰고 회복 훈련 없이 나선다. 레알 베티스는 하루 더 쉬었고 수요일에 선발로 뛰지 않은 선수를 넣을 수 있다. 60~75분 교체 국면에서 벤치 구성의 차이가 드러난다

근거: 셀타 비고는 귀국 지연으로 금요일 회복 작업이 취소됐고 토요일에 훈련을 1회만 했다. 부상자 5명 때문에 선택지도 제한됐다. 레알 베티스는 세바요스와 로셀소, 요렌테의 선발 복귀 전망이 있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하비 로드리게스가 전진하면 셀타 비고 오른쪽에 수적 우위가 생기고, 그 뒤 공간으로 에잘줄리가 뛴다. 셀타 비고의 스리백은 박스 안 중앙을 지키지만,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레알 베티스 미드필더의 마크를 누가 맡을지 정해야 한다

근거: 하비 로드리게스는 알라베스전의 전진 패스와 돌파, 셀틱전의 프리킥 헤더와 박스 밖 슈팅으로 득점에 관여했다. 쿠초가 빠진 레알 베티스는 측면 선수의 직접 마무리와 2선 슈팅, 세트피스에 기댄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맞대결에서 균형이 바뀐 구간은 후반 시작 직후였다. 오늘은 셀타 비고의 체력이 그 구간을 견딜 수 있는지가 전환의 조건이다

근거: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의 동점골은 모두 후반 시작 4분 안에 나왔다. 셀타 비고는 목요일 원정 뒤 회복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동 지연이 셀타 비고의 경기 전 회복 일정을 무너뜨렸다. 이 차이는 셀타 비고의 압박 강도와 후반 활동량에 작용한다. 그 밖의 경기장 조건은 양쪽 대등하다

근거: 셀타 비고는 금요일 밤 11시가 넘어 비고에 도착했다. 레알 베티스는 세비야 홈경기 뒤 하루 더 쉬고 원정에 나섰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회복이 부족한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쥐려 할수록 첫 패스와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서 공을 잃을 위험이 커지고, 그 공간은 하루 더 쉰 레알 베티스의 측면 공격수가 쓴다. 감독 성향과 타이밍은 이 방향을 상쇄하는 요소다. 히랄데스 감독의 하프타임 조정과 맞대결에서 되풀이된 후반 초반의 전환은 셀타 비고에게 반격의 시간을 준다. 베르날이 빠진 레알 베티스는 그 반격을 막을 수단이 하나 줄었다. 그러나 이 상쇄는 로테이션 요소에 묶여 있다. 셀타 비고의 후반 반격은 체력이 남아 있어야 성립하므로, 두 쪽 요소의 무게가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팀 성향은 셀타 비고의 선택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 셀타 비고가 공을 쥐면 전환이 많은 경기가 되고, 피로 때문에 원정 경기처럼 내려앉으면 쿠초 없는 레알 베티스가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하는 경기가 된다. 동기부여는 독립된 방향을 만들지 않고, 외적 환경의 이동 차이는 로테이션 요소에 이미 담겼다. 종합하면 전반의 탈취 위치에서는 레알 베티스 쪽 근거가 더 많고, 후반 초반의 전환과 세트피스에서는 셀타 비고 쪽 근거가 남아 있다. 어느 쪽 근거가 먼저 득점으로 나타나느냐가 이 경기의 전개를 정한다.

8. 배당책정 분석

순위와 승점 차, 챔피언스리그 3연승, 홈 맞대결 무패, 공개된 결장 수, 리그 6경기 무패는 이 경기의 배당이 이미 반영한 기록이다. 이 장의 앞 세 절은 그 기록이 아니라 오늘 달라지는 조건으로 두 팀의 골 수와 점수 차, 총득점의 근거를 세운다.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이 평소 쓰던 후반 수단의 일부가 없다는 점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리드를 지킬 때 베르날을 넣어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세웠지만, 오늘은 그 선택지가 없다. 남은 선택은 세바요스를 로카 옆에 두어 공을 지키는 것, 또는 측면 공격수를 바꿔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리는 것이다. 히랄데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꿔 왔다. 그러나 오늘의 교체는 공세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면서 회복이 부족한 선수를 쉬게 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셀타 비고의 교체가 맞대결에서처럼 후반 초반 공세로 이어질지는 교체로 들어갈 선수의 성격에 달려 있다. 아스파스가 들어가면 공을 지키는 시간이 늘고, 두란이 들어가면 페널티 지역 안의 인원이 늘어난다.

팀 성향. 셀타 비고의 성향은 오늘 피로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셀타 비고는 홈에서 공을 쥐려 하고 원정에서는 5명을 후방에 세운다. 히랄데스 감독은 공 소유를 원하지만, 회복이 부족한 선수들이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경기 도중 원정형 블록으로 내려갈 수 있다. 이 변화는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셀타 비고가 공을 쥐면 레알 베티스의 역습 기회가 늘고, 셀타 비고가 내려앉으면 쿠초 없는 레알 베티스가 밀집 수비 앞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전반에 레알 베티스는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도 안토니와 에잘줄리에게 유리한 조건의 패스를 충분히 넣지 못했다(VAVEL, 9월 21일).

동기부여. 두 팀의 동기는 비슷하다. 레알 베티스는 4위를 지키고 레알 마드리드를 앞설 기회가 있고, 셀타 비고는 유럽대항전 경쟁에 다시 합류한 상태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국왕컵 일정이 레알 베티스의 선발에 주는 영향이다. ABC(10월 24일)는 레알 베티스가 국왕컵에서 주전을 쉬게 할 수 있으므로 이번 경기의 선발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전망대로라면 레알 베티스는 이 경기에 주전 위주로 나선다. 동기부여는 어느 쪽의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지 않는다.

로테이션. 이 요소가 오늘 가장 크게 달라진다. 셀타 비고는 셀틱전 선발 11명 가운데 7명이 다시 선발로 예상됐고, 귀국 지연으로 금요일 회복 작업을 하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는 하루 더 쉬었고, 수요일에 선발로 뛰지 않은 세바요스와 로셀소, 요렌테를 넣을 수 있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 압박을 벗어나는 장면과 60분 이후의 활동량에서 드러난다. 셀타 비고가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라인을 올릴 체력이 부족할 수 있다. 앞선 채 후반을 맞으면 5명 블록을 끝까지 유지할 체력이 부족할 수 있다.

전술적 상성.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 최전방의 성격이다. 쿠초가 빠지면서 레알 베티스는 스리백의 중앙을 직접 공략하기보다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 2선의 슈팅과 세트피스에 더 기대게 된다. 셀타 비고의 스리백은 중앙 수비 인원이 많아 박스 안 크로스에 대응할 수 있지만, 측면 미드필더가 안으로 들어올 때 마크를 넘겨받는 과정에서는 빈자리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셀타 비고는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빠져 압박을 받을 때 공을 받아 줄 최전방 선수가 부족하다.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과 우고 알바레스의 세트피스,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이 중요해진다.

타이밍. 셀타 비고의 리그 6경기 무패와 레알 베티스의 챔피언스리그 3연승은 결과다. 오늘 이 흐름이 끊길 조건은 팀마다 다르다. 셀타 비고의 무패 기록에는 원정 무승부 3경기가 들어 있고, 오늘은 홈에서 공을 쥐는 운영이 레알 베티스의 전환과 만난다. 레알 베티스의 연승은 근소한 리드를 관리한 결과이고, 오늘은 그 관리를 맡던 베르날이 없다. 맞대결에서 흐름이 바뀐 시간대가 후반 초반이었다는 점은 오늘의 전환 시점을 가리킨다. 다만 타이밍은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 시점에 셀타 비고의 체력이 남아 있는지는 로테이션 요소가 정한다.

외적 환경. 오늘 실제로 다른 조건은 이동과 회복이다. 셀타 비고는 금요일 밤 11시가 넘어 비고에 도착했고, 레알 베티스는 세비야 홈경기 뒤 하루 더 쉬고 원정에 나섰다(문도베티스, 10월 24일). 이 차이는 셀타 비고의 압박 강도와 후반 활동량에 작용한다. 그 밖의 경기장 조건에서는 어느 쪽 방식을 특별히 돕는 근거가 없어 양쪽이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셀타 비고의 골 수

셀타 비고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분명하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에 첫 패스가 막혀 라두가 긴 공을 차기 시작하면, 셀타 비고는 엘체전처럼 공을 쉽게 내주고 슈팅까지 가지 못한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빠져 긴 공을 받아 줄 선수도 마땅하지 않다. 피로 때문에 5명이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앞으로 나갈 인원이 부족해진다. 스베드베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고, 주트글라가 쉬면 최전방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두란이 선다. 이 조건이 함께 나타나면 셀타 비고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하나로 줄어든다.

1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올 수 있다.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 라고, 카세레스의 공중볼이 코너킥 실점이 잦은 레알 베티스의 페널티 지역과 만난다. 일반적인 공격 상황에서는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이 득점 경로가 된다. 그가 오른쪽에서 중원으로 올라가면 알라베스전처럼 직접 마무리하거나 공격수에게 공을 넣을 수 있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물러서는 경우에는 페널티 지역 앞 슈팅도 득점 경로가 된다. 그때 셀타 비고는 지난 3월의 주트글라나 셀틱전의 하비 로드리게스처럼 박스 바깥에서 슈팅할 시간을 얻는다. 레알 베티스 수비진의 후방 실수를 끌어내는 경로도 있다. 그러나 높은 위치의 압박이 필요하므로 오늘은 경기 초반에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

2골 이상은 레알 베티스가 물러설 때 가능성이 커진다. 셀틱전에서 셀타 비고는 셀틱이 앞선 뒤 3분 사이에 프리킥 헤더와 박스 밖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2025년 2월 맞대결의 역전도 레알 베티스가 물러선 뒤 나왔다. 오늘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베르날 없이 물러서고, 셀타 비고의 후반 교체가 공세를 만들면 짧은 시간에 2골이 나오는 장면도 가능하다. 그러나 셀타 비고가 회복 부족을 이겨 내야 이 전개를 지속할 수 있다. 레알 베티스가 압박과 공 소유를 끝까지 유지하면 셀타 비고가 여러 차례 득점하기는 어려워진다.

레알 베티스의 골 수

레알 베티스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셀타 비고가 처음부터 내려앉는 경우다. 셀타 비고가 중앙 수비수 3명과 윙백 2명을 후방에 세우면 레알 베티스는 공을 오래 갖게 된다. 그 상황에서 레알 베티스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전반처럼 측면 공격수에게 유리한 패스를 충분히 넣지 못했다. 패럿은 페예노르트전처럼 고립될 수 있고, 안토니가 조급하게 직접 슈팅을 고르면 공격이 끊긴다. 라두의 선방도 이 조건에 더해진다. 다만 이 장면은 히랄데스 감독의 공 소유 계획과 반대여서, 셀타 비고가 경기 초반부터 택할 가능성은 낮다. 경기 도중 피로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남는다.

1골을 넣는 경로는 전환과 세트피스, 페널티킥이다. 셀타 비고가 중원이나 오른쪽에서 공을 잃은 뒤 에잘줄리가 하비 로드리게스의 뒤 공간으로 뛰는 장면이 가장 유력한 전환 경로다. 이스코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바르트라와 나탕, 요렌테의 머리로 이어진다. 페예노르트전 결승골처럼 에잘줄리의 크로스나 측면 수비수의 침투가 페널티 지역 안 반칙을 끌어내면 이스코가 페널티킥을 맡는다.

2골 이상은 셀타 비고가 라인을 올린 뒤 생긴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앞서고 셀타 비고가 후반 교체로 공세에 나서면, 셀타 비고의 윙백과 하비 로드리게스가 올라간 뒤의 공간은 더 넓어진다. 비야레알전 후반에 레알 베티스는 상대가 동점을 위해 전진하자 수비 간격을 좁힌 뒤 그 뒤 공간으로 역습했다. 오늘은 셀타 비고의 후반 활동량이 떨어질수록, 레알 베티스 벤치에서 로드리고 리켈메나 로셀소 같은 2선 자원이 들어올수록 이 장면의 근거가 커진다. 셀타 비고가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고 전반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반복해서 잃는 경우에도 2골 이상의 경로가 생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

접전으로 끝날 근거는 두 팀의 결장에서 나온다. 레알 베티스는 박스 안 마무리를 맡던 쿠초와 리드를 지킬 때 투입하던 베르날이 함께 빠져, 앞서더라도 경기를 일찍 정리할 수단이 줄었다. 셀타 비고는 공격의 연결 역할을 하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세트피스 타깃인 스타르펠트가 빠져 득점에 기여하던 역할을 잃었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도 셀타 비고에게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앞 슈팅의 시간을 줄 수 있다.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도 먼저 앞선 팀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다만 2025년 2월에는 레알 베티스가 2골 차로 앞선 뒤 역전당했으므로, 맞대결을 근거로 2골 차가 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레알 베티스 쪽에 있다. 셀타 비고가 뒤진 채 후반을 맞고 교체로 라인을 올리면, 회복이 부족한 선수들이 비운 공간이 레알 베티스의 측면 역습에 노출된다. 셀타 비고가 앞선 경우에도 위험이 있다. 레알 베티스가 측면 수비수를 끌어올려 크로스와 코너킥을 반복하면, 스타르펠트 없는 셀타 비고의 페널티 지역은 유벤투스전처럼 막판 크로스 한 번에 실점할 수 있다. 그 경우는 점수 차가 커지기보다 역전으로 이어질 위험에 가깝다. 셀타 비고 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장면은 근거가 부족하다. 셀타 비고가 앞선 뒤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려면 유벤투스전 선제골 같은 빠른 연결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연결을 만드는 선수들의 체력이 오늘 가장 큰 의문이다. 레알 베티스 수비진의 후방 실수가 반복되는 경우만 예외다.

점수 차는 결국 레알 베티스가 먼저 앞섰을 때 셀타 비고가 후반에 어떤 강도로 반격하느냐에 달려 있다. 반격이 맞대결처럼 후반 초반 동점으로 이어지면 접전이 된다. 반격이 체력 부족으로 무뎌진 채 라인만 올라가면 레알 베티스의 역습으로 2골 차가 생긴다.

총득점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30분 전에 한 팀이 앞서면 뒤진 팀은 평소 운영을 바꿔야 한다. 셀타 비고가 뒤지면 공 소유와 전진을 늘려 레알 베티스에게 역습 공간을 내준다. 레알 베티스가 뒤지면 4-1-4-1로 압박을 올려 셀타 비고의 후방 전개를 직접 공략한다. 어느 쪽이든 셀타 비고의 첫 패스와 레알 베티스의 후방 전개, 두 팀의 세트피스 수비라는 약점이 더 자주 시험받는다. 데오사가 선발로 나와 높은 압박이 이어지면 공 탈취가 양쪽에서 늘어나는 것도 같은 방향이다. 프란 가르시아와 오르티스가 동시에 전진하는 경기라면 셀타 비고의 윙백에게도 뒤 공간이 생긴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셀타 비고가 피로 때문에 처음부터 5명 블록으로 내려앉고, 레알 베티스가 세바요스를 중심으로 공을 돌리며 속도를 조절하면 경기는 느려진다. 쿠초가 빠진 레알 베티스는 밀집 수비를 상대로 결정적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 전례가 있고, 셀타 비고는 그 상황에서 앞으로 나갈 인원이 부족하다. 라두의 선방과 두 팀 최전방의 결장도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에 몰린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서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좁혀진다. 셀타 비고가 만회를 위해 라인을 올리다 역습으로 추가 실점하면 총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커진다. 이 경기의 총득점은 선제골이 나오는 시간대와 그 뒤 셀타 비고가 택하는 운영에 따라 갈린다.

8-4. 배당 해부

레알 베티스는 개장 때부터 정배였고, 셀타 비고의 유럽 원정 뒤 배당은 레알 베티스 쪽으로 더 기울었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중앙 배당은 개장 때 셀타 비고 승리 2.90, 무승부 3.50, 레알 베티스 승리 2.40이었다. 시장은 처음부터 원정팀을 정배로 봤다. 이 값을 만든 근거는 순위와 이름값이다. 레알 베티스는 9경기 승점 19로 4위이고, 셀타 비고는 승점 11로 9위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고, 셀타 비고는 유로파리그에서 2연패 뒤에야 첫 승을 거뒀다. 그런데도 셀타 비고 승리 배당이 3배 아래에서 출발했다. 홈 경기라는 사실과 셀타 비고의 리그 6경기 무패, 발라이도스 맞대결 5경기 무패가 시장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관측 기간인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7곳 모두 셀타 비고 승리 배당을 올리고 레알 베티스 승리 배당을 내렸다. 현재 중앙값은 3.20, 3.54, 2.22다. 무승부 배당은 3곳이 내리고 4곳이 올려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셀타 비고는 셀틱 원정에서 이겼지만 배당은 셀타 비고 쪽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두 가지다. 셀타 비고가 비행기 문제로 금요일 밤 11시가 넘어 비고에 도착해 경기 전 훈련을 1번만 했다는 소식(문도베티스, 10월 24일)과, 부상자 5명 때문에 셀틱전과 거의 같은 선수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소식이다. 배당 이동의 원인을 직접 밝힌 기사는 없지만 이동 방향은 이 소식과 같다.

움직인 것은 승부 배당만이 아니다. 레알 베티스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걸린 해외 배당은 3.72에서 3.34로 내려갔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에 걸린 배당도 1.84에서 1.75로 내려갔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의 승리에 더해, 점수 차와 득점이 함께 커지는 경기를 새로 반영했다.

순위와 연승은 사실이지만, 레알 베티스가 오늘 이기려고 해내야 할 네 조건 가운데 셋은 약하다

순위 차와 챔피언스리그 연승은 사실이다. 다만 그 연승은 상대를 압도해서가 아니라 근소한 점수를 관리해서 거둔 결과였다. 페예노르트전 1-0의 결승골은 페널티킥이었다. 페예그리니 감독도 득점 뒤 팀이 수비를 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피차헤스(Fichajes.com), 10월 21일).

공개된 결장도 값에 들어 있지만, 결장 수만 보면 두 팀이 비슷하게 잃은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사라지는 역할은 다르다. 셀타 비고는 압박을 받을 때 내려와 공을 받아 주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세트피스 타깃인 스타르펠트를 잃었다. 레알 베티스는 박스 안 마무리를 맡던 쿠초와 리드를 지킬 때 투입하던 베르날을 잃었다. 셀타 비고의 짧은 회복은 오늘 가장 분명하게 성립하는 근거다.

정배는 레알 베티스다. 그래서 이 배당이 기대는 전제를 레알 베티스가 경기 중에 해내야 하는 일로 바꿔 하나씩 확인한다.

  • 첫째, 셀타 비고의 첫 패스를 압박으로 끊어야 한다. 이 조건은 성립한다. 히랄데스 감독은 회복이 부족한데도 공을 오래 갖는 것을 승리 조건으로 꼽았다(메트로폴리타노, 10월 24일). 셀타 비고는 엘체전에서 초반 압박을 받자 공을 쉽게 차 버렸다.
  • 둘째, 쿠초 없이 기회를 골로 바꿔야 한다. 이 조건은 약하다. 패럿은 스리백을 혼자 상대해야 하고, 득점은 에잘줄리의 측면 침투와 이스코의 세트피스·페널티킥에 기대야 한다.
  • 셋째, 베르날 없이 리드를 지켜야 한다. 이 조건도 약하다. 레알 베티스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앞선 뒤 물러섰다가 막판에 동점골을 내줬고, 오사수나전에서는 3-0에서 3-2까지 쫓겼다.
  • 넷째, 셀타 비고의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레알 베티스는 레반테·오사수나·바르셀로나·비야레알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으므로 이 조건도 약하다. 다만 스타르펠트가 빠져 셀타 비고의 타깃은 줄었다.

네 조건 가운데 깨진 것은 없다. 약한 세 조건은 레알 베티스가 이기는 경로를 끊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레알 베티스가 점수 차를 벌리고 지키는 능력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시장은 셀타 비고의 피로가 어떤 장면에서 드러나는지와, 레알 베티스가 점수 차를 벌릴 수단이 줄었다는 점을 반영하지 못했다

시장은 셀타 비고의 피로를 셀타 비고 승리 배당을 올리는 데 반영했다. 오늘 경기에서 더 중요한 것은 그 피로가 어떤 장면에서 드러나느냐다. 히랄데스 감독은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공을 안으로 넣은 뒤 바깥 공간을 공격하겠다는 계획이다. 회복이 부족한 선수들이 이 계획을 실행하면 셀타 비고는 자기 진영과 중원에서 공을 잃을 위험을 안고 경기하게 된다. 하비 로드리게스가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은 에잘줄리가 노린다. 이 상성은 배당 이동이 담은 «셀타 비고가 지쳤다»는 사실보다 구체적인 근거이며, 레알 베티스의 승리 쪽을 가리킨다.

반대 방향에서 시장이 놓친 것도 있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을 내렸지만, 레알 베티스가 점수 차를 벌리고 지킬 수단은 오히려 줄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앞서면 물러서는 운영을 택해 왔는데, 그 운영을 맡던 베르날이 없다. 레알 베티스가 물러서면 셀타 비고는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머리, 페널티 지역 앞 슈팅으로 1골을 노릴 시간을 얻는다. 셀틱전 동점골도 우고 알바레스의 프리킥을 하비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먼저 앞선 팀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다만 그때와 선수 구성이 달라 근거로서 무게는 작다.

우리 판단은 승부에서 시장과 같고, 점수 차에서는 시장보다 좁다

우리 판단과 시장은 세 결말의 순서가 같다. 레알 베티스 승리가 가장 유력하고, 셀타 비고 승리가 그다음이며, 무승부를 가장 낮게 본다. 결말 사이의 간격도 거의 같다. 다른 점은 우리가 무승부를 시장보다 조금 더 무겁게, 레알 베티스 승리를 조금 더 가볍게 본다는 것뿐이다. 이 차이는 베르날 없이 치르는 리드 관리, 페예그리니 감독이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 쿠초가 빠진 박스 안 마무리에서 나온다.

승부 판단에서 시장과 같은 근거는 레알 베티스의 순위와 챔피언스리그 연승, 공개된 결장이다. 시장 값과 다른 근거는 두 가지이며, 이 두 근거가 우리 판단에서 가장 무겁다. 셀타 비고의 회복 부족이 공 소유 계획과 만나는 장면, 그리고 60~75분 교체 국면의 차이다. 다만 회복 부족은 개장 뒤 배당이 움직인 방향과 같으므로, 승부에서 시장과 같은 판단이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장도 같은 근거를 반영했다고 보고, 승부에서는 이 배당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괴리가 분명한 곳은 점수 차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으로 움직였지만, 우리는 1골 차를 중심으로 본다. 이 괴리는 레알 베티스의 리드 뒤 운영, 쿠초와 베르날의 역할 공백, 베르날 없는 리드 관리에서 나온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본다. 셀타 비고가 홈에서 공을 쥐려는 계획은 두 팀 모두에게 전환 기회를 준다. 두 팀의 세트피스 수비도 모두 약해졌다. 두 공격수의 결장은 득점을 줄이는 쪽이지만, 레알 베티스의 득점 경로는 원래 측면과 세트피스에 있었다. 시장이 쿠초와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결장을 알고도 3골 이상 쪽으로 움직인 이유를 우리 근거로 설명할 수 있으므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는 남지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레알 베티스의 실제 선발 교체 폭이다. VAVEL(10월 25일)은 5~6명 교체를 보도했고 ABC(10월 24일)는 소폭 교체를 전망했다. 시장이 이 가운데 어느 정보를 반영했는지는 배당만으로 가릴 수 없다.

승부는 레알 베티스,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3골로 본다

승부는 레알 베티스의 승리로 본다. 정배를 고르는 판단이므로, 근거는 시장이 반영한 순위와 연승이 아니라 오늘 경기에서 나올 장면에 둔다. 셀타 비고는 회복 훈련 없이 셀틱전 선발 대부분을 다시 쓰면서도 홈에서 공 소유를 택한다. 이 선택은 경기 초반에 첫 패스나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 과정에서 공을 잃는 장면을 만든다. 그 공간은 하루 더 쉰 레알 베티스의 측면 공격수가 쓴다. 셀타 비고의 강점인 후반 조정은 체력을 전제로 하므로 오늘은 약해진다. 60~75분 교체 국면에서는 수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은 레알 베티스의 2선 자원이 회복이 부족한 셀타 비고 선수들을 상대한다.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나 초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키는 후반 국면에서는 회복 부족을 견뎌야 한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득점한 뒤에도 셀타 비고의 후반 반격 가능성은 남지만, 그 반격을 지속할 체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근거가 부족해서 고른 절충이 아니다. 레알 베티스는 앞서면 물러서는데, 그 운영을 맡던 베르날이 없다. 쿠초도 빠져 셀타 비고의 스리백 안에서 추가골을 만들 선수가 부족하다. 셀타 비고에는 레알 베티스가 물러선 시간에 쓸 수단이 있다.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머리가 코너킥 실점이 잦은 레알 베티스의 페널티 지역을 상대한다. 세 가지가 함께 작용하면 레알 베티스가 이기더라도 정확히 1골 차로 끝날 구조가 된다. 2골 차는 셀타 비고가 만회하려고 막판까지 윙백과 하비 로드리게스를 끌어올렸을 때 생긴다. 레알 베티스가 그 뒤 공간을 역습으로 쓰는 경우다.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보며, 두 팀 모두 득점한다고 판단한다. 셀타 비고의 1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레알 베티스의 2골은 전반의 전환이나 이스코의 세트피스·페널티킥, 그리고 후반 역습에서 나온다. 득점이 적게 끝나려면 셀타 비고가 피로 때문에 처음부터 5명 블록으로 내려앉고, 레알 베티스도 세바요스를 중심으로 속도를 늦춰야 한다. 히랄데스 감독이 밝힌 계획은 그 반대이므로 이 경우를 결말로 두지 않는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가 점수 차를 벌릴 수단이 줄었다는 점을 놓쳤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레알 베티스의 실제 선발 교체 폭이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은 득점을 줄이는 근거로도 읽을 수 있다. 실제로 레알 베티스는 페예노르트전에서 1골을 넣은 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오늘 상대는 세트피스에서 위협을 만드는 우고 알바레스와 하비 로드리게스를 가진 팀이다. 레알 베티스의 코너킥 수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반복해서 무너졌다. 그래서 같은 운영을 득점 억제가 아니라 셀타 비고의 만회 골로 이어지는 시간으로 본다. 레알 베티스의 하루 더 긴 휴식을 쿠초와 베르날의 결장 때문에 약한 근거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휴식 차이가 드러나는 곳은 레알 베티스의 마무리보다 셀타 비고의 압박 탈출과 후반 활동량이다. 그래서 휴식 차이에 더 큰 무게를 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셀타 비고의 회복 부족이 홈에서 공을 쥐려는 계획과 만나는 경기다. 레알 베티스는 그 장면에서 전반에 앞설 근거를 갖고 있다. 후반 교체 국면에서도 하루 더 쉰 몸과 수요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은 2선 자원으로 우위를 이어 간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고, 그 판단은 순위나 이름값이 아니라 셀타 비고가 공을 잃는 위치와 후반 체력에서 나온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점수 차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가 크게 이기는 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는 쿠초와 베르날이 빠져 점수 차를 벌리고 지킬 수단이 줄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앞선 뒤 물러서면 셀타 비고는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앞 슈팅으로 1골을 노릴 시간을 얻는다. 그래서 셀타 비고도 1골은 넣고, 레알 베티스가 1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나 초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있지만, 회복이 부족한 수비진이 그 리드를 60~75분 교체 국면 뒤까지 지키기 어렵다고 보므로 셀타 비고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1-3 등 레알 베티스의 원정 승리가 예상되며, 셀타 비고도 1골은 넣어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오는 구도다 [결론] 레알 베티스는 셀타 비고의 첫 패스나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 뒤 공을 빼앗아 에잘줄리의 전환이나 이스코의 세트피스로 앞서고, 셀타 비고는 우고 알바레스의 킥과 하비 로드리게스의 머리로 1골을 따라붙는다. 승부는 회복이 부족한 셀타 비고가 라인을 올린 60~75분에 레알 베티스가 교체 자원으로 역습해 다시 앞서는 장면에서 갈리며, 레알 베티스가 경기를 일찍 정리할 수단이 줄어 점수 차는 1골에 머물 가능성이 크고 셀타 비고가 막판까지 추격하면 2골 차로 벌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알 베티스의 4위와 승점 8점 차, 챔피언스리그 3연승, 공개된 결장, 셀타 비고의 귀국 지연과 짧은 회복
  • 시장이 못 찾은 것: 셀타 비고가 피로 속에서도 홈에서 공 소유를 택해 자기 진영에서 잃은 공이 레알 베티스의 전환으로 이어진다는 점, 쿠초와 베르날이 빠진 레알 베티스가 점수 차를 벌리고 지킬 수단이 줄어 셀타 비고의 세트피스 1골을 막기 어렵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고, 1골 차와 양 팀 득점은 레알 베티스가 잃은 역할(박스 안 마무리·리드 관리)과 셀타 비고 세트피스의 상성에서 나온다
  • 반대쪽 환경: 셀타 비고가 세트피스나 초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고, 레알 베티스가 세바요스를 중심으로 속도를 늦춘 채 쿠초 없이 5명 블록 앞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승부나 셀타 비고 승리 쪽 환경이 된다
  • 깨지는 전제: 셀타 비고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도 유지되면, 하프타임 교체 뒤의 후반 초반 공세가 지난 시즌 두 맞대결처럼 동점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60~75분 교체 국면에서 레알 베티스가 우위에 선다는 전제가 깨진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스페인 라리가] RC셀타데비고 vs 레알 베티스 2026-10-25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RC셀타데비고
9위 · 10전 2승 6무 2패 · 득실 +3 · 승점 12
레알 베티스
4위 · 10전 6승 2무 2패 · 득실 +2 · 승점 20

상대 전적

RC셀타데비고 5승 · 무승부 4 · 레알 베티스 1승

최근 경기

RC셀타데비고

  • 승 · 셀틱 · 1-2 · 원정 · UEFA 유로파리그
  • 승 · 알라베스 · 2-1 · 홈 · 라리가
  • 패 · 유벤투스 · 1-2 · 홈 · UEFA 유로파리그
  • 무 · 엘체 · 0-0 · 원정 · 라리가
  • 승 · 라싱 산탄데르 · 5-0 · 홈 · 라리가

레알 베티스

  • 승 · 페예노르트 · 1-0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패 · 바르셀로나 (스페인) · 2-5 · 홈 · 라리가
  • 승 · 포르투 · 3-2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오사수나 · 5-2 · 홈 · 라리가
  • 무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1-1 · 원정 · 라리가

해외 배당

1X2 · 홈 2.86 · 무 3.33 · 원정 2.65

아시안 핸디캡 0 · 홈 0 2.04 · 원정 0 1.88

오버/언더 2.5 · 오버 2.5 1.97 · 언더 2.5 1.93

양 팀 득점 · 예 1.62 · 아니오 2.20

선발 명단

RC셀타데비고: 안드레이 라두 ·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 요엘 라고 · 마르코스 알론소 · 하비에르 루에다 · 일라익스 모리바 · 알레이시 페바스 · 하비 갈란 · 우고 곤살레스 · 파블로 두란 · 우고 알바레스

레알 베티스: 알바로 바예스 · 앙헬 오르티스 · 디에고 요렌테 · 나탄 · 발렌틴 고메스 · 마르크 로카 · 다니 세바요스 · 안토니 · 이스코 · 압데 에잘줄리 · 넬손 데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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