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포항 스틸러스는 새 감독대행 체제에서 공격을 전진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감바 오사카는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앞서지만, 최근에는 슈팅만큼 득점하지 못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포항 스틸러스는 10월 30일 박태하 감독과 결별했고, 김성재 감독대행의 첫 경기인 제주 SKFC전에서 1-1로 비겼다. 김성재 대행은 측면을 넓게 쓰고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하도록 주문했으나, 경기 뒤에는 짧은 패스가 많아져 공격 전개가 느려졌다고 평가했다(뉴스1, 10월 30일·스포츠서울, 11월 1일). 감바 오사카전을 앞두고 상대 압박에 대한 대응을 핵심 과제로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MK스포츠, 11월 3일).
포항 스틸러스의 대륙 대회 3경기 기대득점은 1.05, 0.35, 0.17로 줄었고 득점은 1골이다(데이터센터). 최근 K리그1 2경기의 3골은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 완델손의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주닝요는 경고 누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던 전민광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고 보도됐다(스포츠서울, 11월 3일). 제주 SKFC전에서 다쳐 교체된 조르지의 상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베스트일레븐, 11월 1일). 조르지가 뛰지 못하면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줄고, 야코프 트란지스카를 향한 크로스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감바 오사카는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 점유율이 낮았어도 슈팅 21개를 만들었다. 반면 최근 공식전 6경기는 2승 4무이며, 최근 3경기는 모두 비겼다(데이터센터). 최근 3골이 모두 우사미 다카시의 킥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오픈플레이 마무리와 별개의 득점 경로를 보여 준다. 웰통은 11월 1일 왼쪽 허벅지 뒤쪽 통증으로 교체됐고 구단 진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빠진다면 측면 돌파로 프리킥을 얻는 역할은 줄지만, 대체 후보 스미 고시로는 같은 경기에서 침투와 슈팅을 보여 줬다(사커다이제스트 웹, 11월 1일).
2. 매치업 분석
핵심 대결은 포항 스틸러스가 후방에서 감바 오사카의 빠른 전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있다.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SKFC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거듭하다 공을 잃으면, 감바 오사카는 수비가 정렬되기 전에 슈팅할 수 있다. 전방으로 빠르게 보내면 그 위험은 줄지만, 야코프 트란지스카가 긴 패스를 받아 공격을 이어 가야 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수비수를 늘리고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김성재 대행에게는 수비 인원만큼 공을 전진시키는 방법이 중요하다.
다른 대결은 포항 스틸러스 수비 라인의 뒤 공간이다. 감바 오사카의 야마시타 료야는 지난 2월 두 팀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이후 양 팀 감독이 달라져 당시 경기 전개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스포츠서울, 11월 3일). 현재의 근거는 포항 스틸러스가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수비 뒤 침투에 첫 실점을 내줬다는 점이다. 전민광 없이 구성할 수비 라인이 상대의 침투에 맞춰 함께 움직여야 한다.
세트피스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만나는 지점이다.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은 포항 스틸러스의 최근 득점으로 이어졌고, 감바 오사카는 최근 프리킥 뒤 높은 크로스와 경기 막판 크로스에서 실점했다. 반대로 우사미 다카시의 킥은 감바 오사카의 최근 득점을 만들었다. 포항 스틸러스가 자기 진영 측면에서 반칙을 허용하면, 감바 오사카는 슈팅의 마무리 효율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두 팀 모두 11월 1일에 경기를 치렀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대회 8실점 중 6골을 후반에 내줬다(데이터센터). 감바 오사카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우사미 다카시와 이삼 제발리 등을 후반에 투입해 공격을 바꾼 전례가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감바 오사카가 후반 교체 국면에 앞선 뒤, 만회를 위해 전진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릴 것으로 본다. 포항 스틸러스도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전민광과 주닝요의 결장이 보도된 데다 김성재 대행은 연전 속 후반 체력 저하를 언급했다(스포츠서울, 11월 3일·베스트일레븐, 11월 1일). 감바 오사카가 후반에 주력 공격수를 투입하면 포항 스틸러스가 수비와 공격을 함께 보강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은 감바 오사카의 우세를 근소하게 보며, 최근의 무승부와 득점 마무리를 이유로 큰 점수 차에는 신중하다. 이 경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실점 뒤 전진할 때의 수비를 더 중요하게 본다.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도 첫 실점 뒤 만회를 시도하다 추가로 2골을 내줬다. 포항 스틸러스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득점하고 앞선 채 전반을 마친다면 전망은 달라진다. 그때는 감바 오사카의 최근 마무리 부진이 결과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포항 스틸러스는 오픈플레이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전민광 없이 압박을 풀어야 하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감바 오사카가 교체 공격수와 우사미 다카시의 킥으로 앞선다.
- 핸디캡 +1: 패 — 포항 스틸러스는 실점 뒤 만회를 노리다 추가 실점한 전례가 있고 수비 라인과 교체 자원이 함께 줄어, 감바 오사카가 2골 이상 앞선다.
- 언더오버 2.5: 오버 — 감바 오사카는 오픈플레이와 우사미 다카시의 킥이라는 두 경로로 3골 이상을 넣고, 포항 스틸러스도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홈팀 — 포항 스틸러스: 지금 어떤 팀인가
감독대행 두 번째 경기에서 압박 대응을 첫 과제로 꼽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10월 30일 박태하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고, 김성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뉴스1, 10월 30일). 결별 시점의 성적은 최근 10경기 1승 4무 5패,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연패였다. 감독대행 체제의 첫 경기였던 11월 1일 제주 SKFC전(1-1)에서 김성재 대행은 측면을 넓게 쓰면서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경기 뒤에는 짧은 패스가 많아져 경기가 느슨해졌다고 돌아봤다(스포츠서울, 11월 1일). 박태하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28일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는 5-3-2로 수비해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연합뉴스 집계로 유효 슈팅은 0개였다. 김성재 대행은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MK스포츠, 11월 3일). 수비 숫자만 늘려서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므로,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일을 이 경기의 첫 과제로 본다는 뜻이다.
득점은 세트피스, 페널티킥, 상대 실수에서 나왔다
포항 스틸러스가 ACLE 3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은 베이징 궈안 원정 1.05, 조호르 다룰 탁짐 홈 0.35,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 0.17로 경기마다 낮아졌고, 득점은 1골이다(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가운데 11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K리그1 최근 두 경기에서 넣은 3골은 경로가 모두 달랐다. 울산 HDFC 원정 1분에는 조르지가 상대 후방에서 빼앗은 공을 완델손이 발리슛으로 넣었고, 이어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을 김승호가 헤더로 넣었다. 제주 SKFC전 득점은 완델손의 페널티킥이었다. 빌드업으로 수비 라인을 넘어 만든 득점은 없었다. 완델손이 페널티킥과 중거리 슈팅, 크로스를 맡고 니시야 켄토가 세트피스를 맡는다. 따라서 두 선수가 막히면 기회를 만들 수단이 많지 않다.
대륙 대회 8실점 가운데 6골이 후반에 나왔다
조호르 다룰 탁짐전은 전반 0-0에서 0-2로 끝났다. 가시마 앤틀러스전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69분부터 87분 사이에 3골을 내줬고, 베이징 궈안 원정은 전반 1-2에서 1-3으로 끝났다. 세 경기의 상대 기대득점은 1.75, 2.51, 2.55였으므로 실점이 운 좋은 슈팅에서만 나온 것도 아니다. 가시마 앤틀러스전 첫 실점은 교체로 들어온 고이케 류타가 5-3-2 수비의 뒤 공간으로 침투해 만든 장면이었다. 김성재 대행은 주중과 주말 경기를 이어 치르면서 "후반전에 체력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었다고 말했다(베스트일레븐, 11월 1일). 최근 20경기 가운데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10경기의 결과는 0승 5무 5패였다(데이터센터).
주장 전민광과 공격수 2명이 빠지면 공격은 크로스에 의존한다
스포츠서울(11월 3일)은 주장인 수비수 전민광이 조호르 다룰 탁짐전 퇴장으로, 공격수 주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이 경기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사는 전민광의 대체 후보로 박찬용, 진시우, 조성욱을 거론했다. 압박 대응을 관건으로 꼽은 경기에서 수비 라인을 이끌던 선수가 빠지고,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는 선수 구성도 바뀐다는 점이 이 결장의 무게다. 조르지는 제주 SKFC전 전반에 다쳐 교체됐고, 김성재 대행은 "타박상이라서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베스트일레븐, 11월 1일). 조르지가 빠지면 상대 후방에서 공을 빼앗아 바로 연결하는 경로가 줄어든다. 그 자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던 야코프 트란지스카가 맡게 되므로, 공격의 중심도 크로스와 공중볼로 옮겨 간다. 주닝요까지 빠져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도 조상혁 정도로 줄었다.
역배를 낼 경로는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에 한정된다
포항 스틸러스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감독 교체 직후의 홈경기이고, 전민광은 "경기장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MK스포츠, 11월 3일). 상대 감바 오사카는 최근 세트피스와 크로스에서 실점했고, 골키퍼 구성도 바뀌었다. 다만 포항 스틸러스는 ACLE에서 오픈플레이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또 주장 수비수와 공격수 2명이 결장하거나 출전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승리 경로는 니시야 켄토의 킥과 상대 실수에 기대는 범위에 머문다.
2. 원정팀 — 감바 오사카: 지금 어떤 팀인가
직선적인 전진으로 슈팅은 많이 만들지만 득점 전환율이 낮다
감바 오사카는 이번 시즌 내내 묘진 도모카즈 감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1일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는 후쿠오카 쇼타, 나카타니 신노스케, 기시모토 다케루, 하쓰세 료로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우사미 다카시, 아베 슈토, 야마시타 료야, 미토 린, 웰통을 두었고, 최전방에는 이삼 제발리를 세웠다(게키사카(Gekisaka), 11월 1일). 점유율은 상대가 57%였지만, 슈팅은 감바 오사카가 21개(유효 슈팅 10개)로 앞섰다. 45분 이삼 제발리의 패스를 받은 스미 고시로의 슈팅처럼 역습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김성재 대행이 "감바는 굉장히 직선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고 평가한 것도 이런 장면과 일치한다(MK스포츠, 11월 3일). 문제는 마무리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전 기대득점은 3.79, 교토 상가FC전은 2.38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1골과 2골이었다. 최근 공식전 6경기 성적은 2승 4무이고, 그중 최근 3경기는 모두 무승부다(데이터센터).
최근 3골은 모두 우사미 다카시의 킥에서 시작됐다
10월 24일 교토 상가FC전에서 우사미 다카시는 31분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65분에는 그의 프리킥이 골문 앞 혼전으로 이어졌고, 이삼 제발리가 마무리했다. 10월 2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는 57분에 교체로 들어온 뒤, 66분 웰통이 왼쪽 깊은 곳에서 얻어 낸 프리킥을 직접 넣었다. 우사미 다카시는 상대 골키퍼가 불안정해 보여 처리하기 어려운 공을 노렸다고 설명했다(스포츠닛폰(Sponichi)). 지금 감바 오사카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는 측면에서 반칙을 얻어 내는 선수와 그 킥을 처리하는 키커다.
공중볼 수비에서 실점했고 골키퍼 구성이 바뀌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전 실점은 프리킥 뒤의 높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골키퍼 이치모리 준이 상대와 접촉해 쓰러진 사이 에두아르두 만샤가 공을 밀어 넣었다. 교토 상가FC전에서는 1명이 적은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가 수비수 후쿠오카 쇼타에게 맞고 흘러 동점골을 내줬다. 아라키 루이는 왼쪽 척골 주두 골절로 10월 14일 수술했다(풋볼채널(Football Channel), 10월 18일). 이치모리 준은 교토 상가FC전 퇴장으로 11월 1일 J1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퇴장 뒤 치른 10월 28일 ACLE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출전 정지 경기 수와 ACLE 적용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11월 1일 선발로 나선 히가시구치 마사아키는 헤더 2개와 중거리 슈팅을 막았고, 묘진 감독은 "전혀 걱정이나 불안이 없었고 매우 든든했다"고 말했다(사커다이제스트 웹(Soccer Digest Web), 11월 1일).
웰통이 빠지면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는 경로가 줄어든다
웰통은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껴 41분 스미 고시로와 교체됐다. 사커다이제스트 웹(11월 1일)은 "10월에 겨우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다시 이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썼고, 구단의 진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웰통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얻어 냈고, 81분에는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한 왼쪽 공격 자원이다. 그가 빠지면 측면 돌파로 반칙을 얻어 우사미 다카시의 킥으로 연결하는 경로가 줄어든다. 대체 후보 스미 고시로는 FC마치다 젤비아전에 투입된 뒤 역습 슈팅과 크로스바를 맞힌 슈팅으로 침투와 마무리 능력을 보여 줬다. 미우라 겐타, 오쿠누키 간지, 우에나카 아사히도 부상 중이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각각 0분, 0분, 184분이어서 결장의 영향은 작다.
우세 근거는 순위가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능력에 있다
감바 오사카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순위로 판단하면 근거가 부족하다. J1에서는 13경기 2승 6무 5패, 승점 12로 16위다(스포츠서울, 11월 3일). ACLE 최근 2경기는 승점이 없는 뉴캐슬 제츠 원정에서 거둔 3-1 승리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 1-1 무승부였다. 감바 오사카가 우세하다고 볼 근거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공격과 우사미 다카시의 세트피스다. 이 근거는 ACLE에서 경기마다 기대득점 1.75 이상을 허용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할 때 더 강해진다.
포항 스틸러스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1 | 리그 | 제주 SKFC | 홈 | 1-1 | 무 |
| 10.28 | 대륙 대회 | 가시마 앤틀러스 | 원정 | 0-3 | 패 |
| 10.24 | 리그 | 울산 HDFC | 원정 | 2-2 | 무 |
| 10.18 | 리그 | FC안양 | 홈 | 0-0 | 무 |
| 10.13 | 대륙 대회 | 조호르 다룰탁짐 | 홈 | 0-2 | 패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1 | 리그 | FC마치다 젤비아 | 원정 | 0-0 | 무 |
| 10.28 | 대륙 대회 | 부리람 유나이티드 | 홈 | 1-1 | 무 |
| 10.24 | 리그 | 교토 상가FC | 홈 | 2-2 | 무 |
| 10.21 | 리그 | 아비스파 후쿠오카 | 원정 | 2-1 | 승 |
| 10.17 | 리그 | 시미즈 에스펄스 | 원정 | 2-2 | 무 |
3. 일정 · 동기 · 몸 상태
두 팀 모두 11월 1일 경기 뒤 3일 간격으로 이 경기를 치르고, 11월 8일에 다시 리그 경기를 치른다. 포항 스틸러스는 부천FC1995 원정을, 감바 오사카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묘진 감독은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다"고 말했고, 로테이션 질문에는 "얼마나 잘 회복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고 답했다(MK스포츠, 11월 4일). 감바 오사카는 10월 2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우사미 다카시, 이삼 제발리, 미토 린을 벤치에 두었다가 57분에 함께 투입했고, 9분 뒤 동점골이 나왔다. 오늘도 주력 일부를 후반에 투입하는 운영을 선택할 수 있다. 김성재 대행은 "휴식이 필요한 선수와 활용해서 끌어올려야 할 선수의 분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스포츠서울, 11월 1일). 제주 SKFC전에서는 69분에 정한민과 기성용을 넣어 후반 중원 구성을 바꿨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걸린 동기가 크다.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1 9위로 5년 만에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고(스포츠서울, 11월 1일), ACLE에서는 아직 승점이 없다. 김성재 대행은 감바 오사카의 J1 순위가 이번 경기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며 경계했고,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주장 전민광은 "지난 맞대결에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MK스포츠, 11월 3일). 묘진 감독은 "우리의 1차 목표는 리그 스테이지 통과다", "포항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MK스포츠, 11월 4일). 일정 부담은 두 팀이 같지만, 앞서 적은 대로 후반 체력 저하가 실제 경기 내용에서 드러난 쪽은 포항 스틸러스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포항 스틸러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상황
첫 번째 자리는 포항 스틸러스의 후방 빌드업이다. 감바 오사카는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처럼 점유율을 내주고도 슈팅 21개를 만든 팀이다. 따라서 포항 스틸러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수비 숫자를 갖추기 전에 슈팅을 허용할 수 있다. 전민광 없이 제주 SKFC전처럼 짧은 패스를 반복하다 속도를 잃으면 이런 장면이 되풀이될 수 있다. 대행의 주문대로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하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횟수는 줄어든다. 대신 공격은 야코프 트란지스카에게 보내는 긴 패스의 정확도에 의존하게 된다.
야마시타 료야의 침투와 새로 구성한 수비 라인
두 번째 자리는 포항 스틸러스 수비 라인의 뒤 공간이다. 스포츠서울(11월 3일)은 지난 2월 AFC 챔피언스리그 2 16강 맞대결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야마시타 료야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당시 결과는 포항 스틸러스 홈 1-1, 감바 오사카 홈 2-1 승리였다. 다만 그 뒤 포항 스틸러스는 감독이 바뀌었고, 당시 감바 오사카를 이끈 감독도 지금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때의 경기 전개를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고, 지금도 남아 있는 변수는 야마시타 료야라는 선수다. 포항 스틸러스는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수비 숫자가 많았는데도 뒤 공간 침투 한 번에 실점했다. 전민광이 빠진 수비 라인이 침투하는 시점에 맞춰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가 이 자리의 핵심이다.
우사미 다카시와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
세 번째 자리는 세트피스이고, 두 팀 모두에게 득점과 실점의 경로다. 감바 오사카의 최근 3골은 모두 우사미 다카시의 킥에서 시작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가시마 앤틀러스전 8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우스 부에노에게 실점했다. 반대로 포항 스틸러스는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으로 울산 HDFC전 골을 넣었고, 감바 오사카는 최근 프리킥 크로스와 경기 막판 크로스에서 실점했다. 오픈플레이 기회가 적은 포항 스틸러스에게 세트피스는 최근 경기에서 되풀이해 득점으로 이어진 유일한 경로다. 웰통이 빠지면 감바 오사카가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는 횟수는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사미 다카시가 킥을 찰 기회는 포항 스틸러스가 자기 진영에서 반칙을 얼마나 내주는지에 달려 있다.
5. 경기 전개
전반은 감바 오사카가 슈팅 수에서 앞서고, 포항 스틸러스가 중앙에 미드필더를 모아 실점을 막는 전개로 본다. 감바 오사카의 최근 3경기 슈팅은 21개, 24개, 12개였지만 득점은 많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ACLE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전반 0-0으로 마쳤다. 전반에 포항 스틸러스가 만들 기회는 대부분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와 완델손의 중거리 슈팅에서 나올 것이다. 감바 오사카가 최근 공중볼 상황에서 실점했으므로 이 경로가 득점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포항 스틸러스가 오픈플레이에서 기회를 되풀이해 만들 근거는 부족하다.
승부는 55분 이후 교체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감바 오사카 쪽으로 기운다고 본다. 포항 스틸러스는 ACLE 8실점 가운데 6골을 후반에 내줬고, 전민광과 주닝요가 빠져 후반에 수비와 공격을 함께 보강할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감바 오사카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처럼 우사미 다카시, 이삼 제발리, 미토 린을 후반에 투입해 공격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선제골은 우사미 다카시의 세트피스나 야마시타 료야의 침투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실점한 포항 스틸러스가 기성용을 넣어 점유율을 높이고 야코프 트란지스카와 조상혁에게 크로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바꾸면, 수비 뒤에 생기는 공간을 스미 고시로와 야마시타 료야가 노릴 수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도 포항 스틸러스는 공격수를 투입해 만회를 노린 뒤 추가 실점했다.
따라서 이 경기는 감바 오사카가 후반에 앞서고 점수 차를 2골로 벌리는 전개로 본다. 포항 스틸러스는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는 정도다. 감바 오사카가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고 포항 스틸러스가 대륙 대회 후반에 실점을 거듭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득점이 적은 경기는 아닐 것으로 본다.
이 전개와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경로는 포항 스틸러스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해 앞선 채 전반을 마치는 경우다. 감바 오사카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보듯 많은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또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지고 마친 6경기는 3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감독 교체 직후의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리드를 잡고 중앙을 좁힌 수비를 후반까지 유지하면, 무승부나 포항 스틸러스의 1골 차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결과를 정하는 조건은 포항 스틸러스의 후반 체력이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는 감바 오사카가 후반에 앞선 뒤 점수 차를 2골 이상으로 벌리고, 포항 스틸러스는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는 경기로 본다. 포항 스틸러스는 감독 교체 전 대륙 대회 3경기에서 기대득점이 1.05, 0.35, 0.17로 줄었다. K리그1 최근 2경기에서 넣은 3골도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 완델손의 페널티킥, 상대 실수에서 나왔다. 같은 대륙 대회 3경기의 8실점 가운데 6골은 후반에 나왔고, 김성재 대행은 대행 첫 경기를 마친 뒤에도 연전 때문에 후반 체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전민광과 주닝요의 결장이 보도되면서 후반에 수비와 공격을 함께 보강할 교체 자원도 줄었다. 감바 오사카가 10월 28일처럼 우사미 다카시, 이삼 제발리, 미토 린을 후반에 투입하면 그 시간대에 공격의 질이 높아진다. 득점 경로도 감바 오사카의 오픈플레이와 우사미 다카시의 킥, 포항 스틸러스의 세트피스로 나뉘어 있으므로 득점이 적게 끝나는 경기로 보지 않는다.
시장은 감바 오사카를 근소한 우세로 본다. 이번 대회 2승 1무와 3패라는 성적 차이가 우세의 근거이고, 리그 16위와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가 우세의 정도를 낮췄다. 오늘 승부를 결정하는 근거는 성적보다 매치업이다. 김성재 대행은 상대 압박을 풀어내는 것을 이 경기의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꼽았지만, 제주 SKFC전 뒤에는 짧은 패스가 많아 경기가 느슨해졌다고 돌아봤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비 라인을 이끌던 전민광 없이 이 과제를 풀어야 하고, 상대는 직선적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다. 감바 오사카의 약점은 마무리다. 그러나 우사미 다카시의 직접 프리킥은 오픈플레이 마무리와 별개인 득점 경로다. 포항 스틸러스가 지지 않으려면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거나 후반까지 실점을 막아야 하는데, 오늘 가장 약한 조건이 바로 후반 체력이다. 감바 오사카가 기회를 놓쳐 비기는 경로도 있지만,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에 내주는 기회가 많아 그 가능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감바 오사카의 승리로 본다.
시장은 감바 오사카가 이기더라도 2골 이상 차이는 별개의 문제로 본다. 감바 오사카가 1-1, 0-0으로 끝난 최근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그 근거다. 오늘은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이 포항 스틸러스 쪽에 분명하다. 감독 교체 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69분에 수비 뒤 침투로 첫 실점을 했고, 만회를 노리다 87분까지 2골을 더 내줬다. 베이징 궈안 원정과 조호르 다룰 탁짐전도 후반에 2골 차가 됐다. 오늘은 대체 후보만 거론된 수비 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고, 후반에 넣을 공격 자원도 조상혁 정도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륙 대회에서 아직 승점이 없고 대행도 승점 3점을 다짐했으므로, 실점하면 기성용을 넣고 크로스를 늘리며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그때 생기는 뒤 공간을 스미 고시로와 야마시타 료야가 노린다. 점수 차를 좁힐 조건은 감바 오사카의 마무리 부진과 11월 8일 경기를 앞둔 체력 관리다. 하지만 포항 스틸러스가 전진할수록 감바 오사카의 기회가 늘어나므로, 마무리 효율이 낮아도 추가 득점이 나온다.
시장은 감바 오사카의 기회 창출과 포항 스틸러스의 후반 실점을 함께 보고 득점이 조금 더 나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다만 개장 이후 여러 업체에서 득점이 적은 쪽으로 값이 움직였고, 감바 오사카가 최근 많은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 감바 오사카의 득점은 오픈플레이 마무리에만 기대지 않는다. 최근 3골이 모두 우사미 다카시의 킥에서 시작됐고, 포항 스틸러스는 가시마 앤틀러스전 87분에도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만회하려고 전진하는 시간은 점수 차를 벌리는 동시에 감바 오사카가 3번째 골을 넣을 기회도 늘린다. 포항 스틸러스에게는 니시야 켄토의 코너킥이 득점 경로로 남아 있다. 감바 오사카는 최근 프리킥 뒤 높은 크로스와 막판 크로스에서 실점했고, 골키퍼 아라키 루이도 수술로 빠졌다. 가장 가까운 반대 결말은 포항 스틸러스가 무득점에 그치고 감바 오사카도 2골에서 멈추는 경기다. 그러나 포항 스틸러스가 전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기는 득점이 이어지는 쪽으로 기운다.
최종 판단
[결론] 감바 오사카가 후반 교체 국면에서 앞서고, 만회를 위해 전진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로 본다. 포항 스틸러스는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지만, 주장 수비수와 공격수가 빠진 채 후반 체력 저하를 안고 있어 경기 양상을 되돌리기 어렵다.
- 전민광은 퇴장 징계로, 주닝요는 경고 누적으로 이 경기에 결장한다고 보도됐다(스포츠서울, 11월 3일). 포항 스틸러스는 수비 라인을 이끌던 선수 없이 감바 오사카의 직선적인 전진을 상대해야 하고, 후반에 수비와 공격을 함께 보강할 교체 자원도 줄었다.
- 김성재 대행은 연전 때문에 «후반전에 체력이 조금 떨어진 감»이 있었다고 말했다(베스트일레븐, 11월 1일). 감바 오사카가 주력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하면, 그 시간대에 포항 스틸러스는 수비 대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 감바 오사카의 최근 3골은 모두 우사미 다카시의 킥에서 시작됐다(10월 24일 교토 상가FC전 · 10월 28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전 경기 기록). 오픈플레이 마무리가 부진해도 포항 스틸러스가 자기 진영에서 반칙을 내주면 감바 오사카에게 별도의 득점 경로가 생긴다.
- 승무패: 패 — 포항 스틸러스는 오픈플레이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전민광 없이 압박을 풀어야 하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감바 오사카가 교체 공격수와 우사미 다카시의 킥으로 앞선다.
- 핸디캡 +1: 패 — 포항 스틸러스는 실점 뒤 만회를 노리다 추가 실점한 전례가 있고 수비 라인과 교체 자원이 함께 줄어, 감바 오사카가 2골 이상 앞선다.
- 언더오버 2.5: 오버 — 감바 오사카는 오픈플레이와 우사미 다카시의 킥이라는 두 경로로 3골 이상을 넣고, 포항 스틸러스도 니시야 켄토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