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반등할 기회를 찾지만, 최근 반복된 실점 위치가 AS로마의 주요 득점 경로와 맞닿아 있다. AS로마의 수비 역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줘 홈팀 공격을 배제할 수 없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전 9경기째 승리가 없고 최근 5경기에는 2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보다 주목할 부분은 실점 경위다. 첼시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수비수 사이로 침투를 허용했다. 코모1907전에도 후방에서 공을 빼앗겨 실점했고, AFC본머스전에는 프리킥 수비에서 뒷기둥의 공격수를 놓쳤다. 첼시전 전반에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공을 전진시키는 과정과 세트피스 수비를 함께 개선해야 최근 패배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왼쪽 수비 구성은 이미 바뀌어야 한다. 루크 쇼는 이번 주 출전하지 못하고, 파트리크 도르구도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더피플스퍼슨, 11월 2일). 해리 아마스가 선발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허리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AS로마가 오른쪽 윙백을 전진시키면 대체 측면 수비수는 그 선수와의 일대일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크로스의 뒷기둥까지 수비해야 한다는 점이 더 큰 부담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전술 구상을 공개하지 않았고, 이번 경기와 애스턴 빌라전 뒤 대표팀 휴식기에 평가받을 예정이다(풋볼 이탈리아·아프리크풋, 11월 2일).
AS로마의 최근 공격은 특정 공격수의 마무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우디네세전에는 웨슬리의 크로스를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머리로 마무리했고, 마티아스 소울레의 코너킥에서는 에방 은디카가 득점했다. 칼리아리전에는 한쪽 윙백이 올린 공을 반대편 선수들이 박스에서 받았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나폴리전에서 뒤지고 있던 58분에 공격 자원을 교체로 투입했고, 팀은 이후 3골을 넣었다. 원정팀이 앞서든 뒤지든 윙백의 공급과 교체 선수의 박스 진입이 계속될 수 있다.
AS로마도 수비에서는 안정적이지 않다. 리그 최근 3경기 기대실점이 각각 1.81, 2.61, 2.34였고 칼리아리전에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6번 선방했다. 밀레 스빌라르 대신 뛰는 골리니는 이미 636분을 소화했으며, 파울로 디발라의 결장 뒤에도 소울레와 크리스탄테 등이 득점에 관여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호드리구 모라 기용과 미드필더 3명 구성 중 무엇을 택할지 마지막 날 결정하겠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11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그 선발 구성에 따라 중원 압박과 측면 수비의 부담이 달라진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AS로마 윙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사이에서 벌어진다. 웨슬리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반대쪽 윙백이나 2선 선수가 박스에 들어온다. AFC본머스전 프리킥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뒷기둥을 비운 장면은 이 공격에 대응할 위치를 보여 준다. AS로마 오른쪽의 룰리나 나우엘 몰리나가 전진하는 경우에는 쇼와 도르구 대신 나설 왼쪽 수비수가 먼저 그 공격을 막아야 한다. 음뵈모나 메이슨 마운트가 내려와 윙백을 돕는다면, 홈팀이 공을 되찾은 직후 전방에 남는 공격수는 줄어든다.
중원에서도 공을 잃는 위치가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전과 코모1907전 모두 후방 또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짧은 시간 안에 실점했다. AS로마는 높은 강도로 뛰는 공격 방식을 유지하고, 크리스탄테와 소울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받으면 곧바로 박스로 향할 수 있다. 반대로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압박을 피해 전진 패스를 공급하면 AS로마의 3백 앞에서 홈팀이 기회를 얻는다. 첼시전 전반에 공격 기회를 만든 사실과 AS로마의 최근 기대실점은 홈팀의 득점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그 기회를 살리면서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도 해야 한다는 점이 과제다.
후반에는 두 감독의 교체 운영이 점수 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을 지고 마친 최근 5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났다. 만회를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공을 잃어 추가 실점한 장면도 있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나폴리전과 칼리아리전에서 교체 공격수로 득점 경로를 유지했다. 홈팀이 전진할수록 AS로마 교체 선수에게 수비 뒤 공간이 생길 수 있지만, AS로마가 계속 공격 인원을 유지하면 페르난드스와 음뵈모에게 반격 기회도 남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S로마가 윙백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앞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만회 과정에서 추가 득점해 2골 차로 이길 것으로 본다. 홈팀도 AS로마 수비가 허용하는 기회에서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왼쪽 수비수의 교체와 최근 반복된 중원 공 상실을 고려하면, 실점 뒤 공격 인원을 늘려 경기를 되돌리는 경로는 약하다. 쇼와 도르구의 결장 정보는 더피플스퍼슨이 11월 2일 전했다.
시장은 홈팀을 근소하게 앞에 두고 있다. AS로마 수비가 기회를 많이 허용한다는 점은 홈팀의 득점 근거가 되지만, 원정팀의 윙백 공격과 세트피스가 홈팀의 최근 실점 위치를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둔다. 골리니는 스빌라르의 빈자리를 메워 경기를 뛰어 왔고, AS로마는 짧은 경기 간격에도 최근 공격력을 유지했다.
홈팀이 초반 기회를 먼저 득점으로 바꾸면 전망은 달라진다. 첼시전 전반에도 기회는 있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먼저 앞선 상태에서 AS로마의 전진에 대응할 수 있다면, 원정팀이 예상한 위치에서 공을 회수해 추가 득점하는 전개도 줄어든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AS로마의 윙백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뒷기둥 수비와 중원 공 상실이라는 반복된 실점 위치를 공략한다
- 핸디캡 -1: 패 — 홈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1골 안팎에 머문 기회 창출과 반복된 수비 실수를 함께 바꿔야 하는데, 그 변화를 가리키는 오늘 근거가 없다
- 핸디캡 -2: 패 — 정확히 2골 차를 포함한 홈팀의 큰 차이 승리는 현재의 마무리와 수비 상태로 나오기 어렵고, 원정팀 승리 전개와도 맞지 않는다
- 언더오버 3.5: 오버 — AS로마는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투입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고 있을 때 라인을 올려 추가 득점이 나오며, AS로마 수비가 내주는 기회로 홈팀도 득점한다
자세한 분석
1. 홈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금 어떤 팀인가
공식전 9경기 무승, 실점은 같은 장면에서 반복됐다
마이클 캐릭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전 9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3연패 중이다(풋볼 이탈리아, 11월 2일). 마지막 승리는 9월 사바흐전(4-0)이고, 최근 5경기는 2득점 12실점이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경기(1승 2패)는 표본이 작아 이 대회 성적만으로 성향을 말하기 어렵지만, 같은 기간 리그와 컵을 포함한 패배 장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5경기 기대득점은 0.91~1.17로 경기마다 1골 안팎의 기회만 만들었고, 기대실점은 1.42~2.67이었다.
패배의 원인은 공을 잃은 직후의 실점과 세트피스 수비다. 10월 31일(현지) 첼시 원정(0-2)에서는 전반 기대득점 1.09 대 0.28로 앞섰지만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아마드 디알로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0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가 중원에서 공을 잃었고, 모건 로저스가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사이를 통과해 득점했다. 63분에는 마르티네스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10월 25일 AFC본머스전(0-3)에서는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뒷기둥의 하이안을 아무도 막지 않았다. 43분 레니 요로가 미끄러진 장면과 71분 센네 라먼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장면도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 경기 점유율은 63%였지만 박스 안 슈팅은 8개 대 9개로 오히려 적었다.
10월 22일 코모1907 원정(1-4)에서도 후반 카를루스 발레바가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 니코 파스에게 실점했다.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지고 마친 5경기는 모두 졌다. 지고 있는 경기를 만회한 사례가 없고, 오히려 공격 인원을 늘린 뒤 공을 잃어 추가 실점한 경기가 많았다.
감독 거취와 왼쪽 측면 수비의 공백
캐릭 감독은 1월 임시 감독을 맡았다가 5월 정식 감독이 됐고, AS로마전과 애스턴 빌라전을 지휘한 뒤 대표팀 휴식기에 다시 평가받는다(아프리크풋, 11월 2일). 구단은 당분간 캐릭 감독을 지지한다는 보도가 있지만(골닷컴, 11월 2일), 앞서 페르난드스가 코칭스태프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마니아리포트·BBC 인용, 10월 28일). 캐릭 감독은 회견에서 전술 구상을 밝히지 않았고,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자신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고 말했다(풋볼 이탈리아, 11월 2일).
결장은 왼쪽 측면 수비에 몰려 있다. 루크 쇼는 이번 주 출전하지 못하고, 파트리크 도르구는 11월 2일 팀 훈련에 처음 복귀했지만 이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더피플스퍼슨, 11월 2일). 아프리크풋은 라먼스; 디오구 달로, 마타이스 더리흐트, 마르티네스, 해리 아마스; 유리 틸레만스, 발레바; 음뵈모, 페르난드스, 메이슨 마운트; 마테우스 쿠냐의 4-2-3-1을 예상했다. 켈나우는 왼쪽 수비에 누사이르 마즈라위, 중원에 코비 마이누를 넣었다. 마즈라위는 허리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요로는 힘줄 통증이 반복되는 상태다. 마이누는 회견에 동석했지만 출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퍼드는 하루씩 상태를 보는 단계이고, 마누엘 우가르테와 베냐민 세슈코는 결장한다. 마르티네스는 리그 퇴장이 챔피언스리그 출장 정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다(아프리크풋).
대체자 영향은 왼쪽에서 크다. 쇼와 도르구 대신 아마스나 몸 상태가 불확실한 마즈라위가 서면, AS로마의 오른쪽 윙백이 전진할 때 일대일 수비와 반대편 크로스 대응을 함께 맡아야 한다. 본머스전처럼 뒷기둥에서 실점하는 장면이 이 측면에서 반복될 위험이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를 묻는다면 일부 조건은 있다. 홈경기이고, 감독 거취가 걸려 있어 동기가 크며, 첼시전 전반처럼 상대를 몰아붙인 구간도 있었다. 그러나 실점이 개인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복되고, 지고 있는 경기를 되돌린 기록이 없다. 역배 조건이 성립하려면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2. 원정팀 — AS로마: 지금 어떤 팀인가
윙백의 크로스와 2선의 박스 진입으로 득점하는 3-4-2-1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AS로마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홈 3승 1무 1패, 원정 2승 3무를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 18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포메이션은 3-4-2-1이다. 마르턴 더룬은 팀 방식을 «공격적으로 나서 많은 골을 넣고 아주 높은 강도로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포르차로마, 11월 2일).
득점 장면에는 반복되는 경로가 있다. 11월 1일 우디네세 원정(5-2)에서는 10분 웨슬리의 왼쪽 크로스를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머리로 넣었다. 31분에는 크리스탄테가 수비 뒤로 들어가 낮게 내준 공을 호드리구 모라가 반대편에서 마무리했다. 이어 마티아스 소울레의 연결로 도니얼 말런이, 소울레의 코너킥으로 에방 은디카가 득점해 전반을 0-4로 마쳤다. 10월 28일 칼리아리전(4-2)에서는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에마누엘레 룰리가 반대편에서 머리로 받아 동점을 만들었고, 룰리의 크로스를 니콜로 피실리가 마무리했다. 한쪽 윙백이 크로스를 올리면 반대편 윙백이나 2선 선수가 박스로 들어가 마무리하는 장면, 그리고 소울레의 킥으로 시작하는 세트피스가 주된 득점 경로다.
교체로 경기를 바꾼 장면도 반복됐다. 10월 25일 SSC나폴리 원정(3-3)에서는 0-2로 지고 있던 58분에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몰리나, 산티아고 카스트로를 투입한 뒤 3골을 넣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2-2가 된 직후 교체 투입된 다니엘레 길라르디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모라가 머리로 넣었고, 모라의 연결로 말런이 추가골을 넣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교체할 때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고 같은 경로에 새 선수를 투입한다.
기회를 내주는 수비, 결장 영향은 작다
수비는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허용한다. 리그 최근 3경기의 기대실점은 1.81, 2.61, 2.34였고, 칼리아리전에서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가 6번 선방했다. 리드를 잡은 뒤에 실점한 경기도 있다. 9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은 전반 2-0으로 앞섰지만 2-2로 끝났고, 우디네세전에서는 후반에만 2골을 내줬다. 10월 1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는 3-4로 졌다.
결장자는 밀레 스빌라르, 마누 코네, 로렌초 펠레그리니, 파울로 디발라다. 스빌라르 대신 골리니가 이미 636분을 뛰었고, 디발라가 빠진 뒤에도 소울레와 모라, 크리스탄테가 2선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따라서 결장 영향은 크지 않다. 예상 선발은 골리니; 잔루카 만치니, 은디카, 마리오 에르모소; 룰리, 더룬, 피실리, 웨슬리; 크리스탄테, 소울레; 말런이다. 룰리와 몰리나, 피실리와 모라가 선발을 다투고 있다(포르차로마). 가스페리니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는 그 어려움을 더 키우려 하겠지만, 여전히 강한 팀이다», «최고의 맨체스터를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고 말했다. 모라를 쓸지, 미드필더 3명을 쓸지는 마지막 날 정하겠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11월 2일).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를 묻는다면 공격 쪽 근거는 충분하다. 득점이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고 윙백, 2선, 세트피스, 교체 선수로 나뉘어 있으며, 최근 원정 5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그러나 원정 무승부 가운데 페네르바체전(기대득점 0.48 대 1.57)과 코모1907전(1.1 대 1.46)은 기회에서 밀렸고, 수비는 매 경기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준다. 강팀 평가의 근거는 공격에 있고 수비에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0.31 | 리그 | 첼시 | 원정 | 0-2 | 패 |
| 10.25 | 리그 | AFC본머스 | 홈 | 0-3 | 패 |
| 10.22 | 대륙 대회 | 코모1907 | 원정 | 1-4 | 패 |
| 10.18 | 리그 | 리즈 유나이티드 | 원정 | 1-1 | 무 |
| 10.14 | 대륙 대회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원정 | 0-2 | 패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1 | 리그 | 우디네세 | 원정 | 5-2 | 승 |
| 10.28 | 리그 | 칼리아리 | 홈 | 4-2 | 승 |
| 10.25 | 리그 | SSC나폴리 | 원정 | 3-3 | 무 |
| 10.21 | 대륙 대회 | SK슬로반 브라티슬라바 | 홈 | 4-0 | 승 |
| 10.18 | 리그 | 제노아 | 홈 | 2-0 | 승 |
3. 일정 · 동기 · 몸 상태
AS로마는 10월 25일, 28일, 11월 1일 경기에 이어 3일 만에 경기를 치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전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AS로마는 최근 3일 간격으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겼고(10득점 2실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조건의 4경기에서 모두 졌다. 짧은 일정 자체보다 그 일정 안에서 보여 준 경기 내용이 차이를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 홈경기 하나를 치르고 대표팀 휴식기에 들어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애스턴 빌라, AS로마는 사수올로를 상대한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로마로 돌아간 뒤 수요일에 스빌라르, 코네, 디발라의 상태를 평가하겠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11월 2일). 더룬은 경기 감각과 체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투토스포르트, 11월 2일).
동기는 두 팀 모두 크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3으로 20위, AS로마는 승점 4로 15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감독 거취가 걸려 있고, AS로마는 리그 선두 SS라치오에 승점 4점,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 1점 뒤진 순위 경쟁을 함께 치르고 있다(투토스포르트).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AS로마의 윙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
이 자리가 승부를 결정하는 이유는 AS로마의 최근 득점 대부분이 윙백 크로스에서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수비가 결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AS로마의 오른쪽 윙백(룰리 또는 몰리나)이 전진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일대일 대응과 반대편 크로스 수비를 함께 맡는다. 왼쪽의 웨슬리가 크로스를 올릴 때는 오른쪽 윙백이 뒷기둥으로 들어오는데, 이는 본머스전 실점 장면과 같은 위치다. 음뵈모와 마운트 같은 측면 공격수가 얼마나 내려와 윙백을 막느냐에 따라 수비 결과가 달라지고, 그만큼 공격 인원은 줄어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공 처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중원과 후방에서 공을 잃은 직후 여러 번 실점했다. AS로마는 더룬의 설명대로 높은 강도로 공을 되찾으려 하고, 크리스탄테는 2선에서 박스로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우디네세전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틸레만스와 발레바(또는 마이누)가 압박 속에서 공을 지키지 못하면 AS로마는 짧은 거리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반대로 페르난드스가 중원에서 공을 받아 전진하면 AS로마의 3백 앞에 공간이 생긴다. 첼시전 전반의 기회도 페르난드스와 음뵈모의 연결에서 나왔다.
세트피스
AS로마는 우디네세전에서 소울레의 코너킥을 은디카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나폴리전에서는 코너킥 뒤 발레르디가 득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본머스전 프리킥 상황에서 뒷기둥을 비웠다. 세트피스는 AS로마에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가장 자주 반복된 실점 경로다.
5. 경기 전개
경기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페르난드스와 음뵈모를 중심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 AS로마 수비는 리그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기대실점 1.8 이상을 허용했으므로, 첼시전 전반처럼 홈팀이 기회를 만드는 구간은 나온다. 문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런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한 경기가 이어졌다는 점이다. 그사이 AS로마는 윙백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박스에 공을 보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크리스탄테와 소울레가 짧은 공격을 만든다. 먼저 득점할 경로는 AS로마 쪽이 더 많다.
AS로마가 앞서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이 팀은 전반을 지고 마친 경기에서 모두 졌고,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잃어 추가 실점한 경기가 많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앞서고 있어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고 60분 전후에 말런, 카스트로, 모라 같은 공격 자원을 투입한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인을 올린 뒤 생기는 공간을 이 교체 선수들이 공략하는 장면이 후반에 반복될 수 있다. 다만 AS로마 수비도 기회를 내주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종합하면 AS로마가 이기는 경기로 보며, 점수 차는 1골에 머물기보다 2골까지 벌어질 경로가 더 구체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기회와 AS로마의 수비 약점이 함께 있으므로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고, 총 득점은 3골 이상으로 보는 쪽이 근거에 맞다.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경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전 전반처럼 만든 기회를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하는 경우다. 홈팀이 먼저 앞서면 AS로마는 라인을 올려야 하고, 3일 간격으로 4번째 경기를 치르는 원정팀은 공격 인원을 늘린 채 뒷공간을 수비해야 한다. 감독 거취가 걸린 홈경기라는 동기까지 더해지면 이 경기는 무승부나 홈팀 승리로 끝날 수 있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는 AS로마가 2골 차로 이기는 쪽으로 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페르난드스와 음뵈모를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고, AS로마 수비가 내주는 기회에서 1골은 낼 수 있다. 그러나 AS로마의 윙백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과 뒷기둥 수비를 반복해서 공략하고, 홈팀이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크리스탄테와 소울레가 짧은 거리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원정팀이 앞선 뒤 홈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가스페리니 감독은 공격 자원을 줄이지 않는 교체로 그 뒤 공간을 노린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하고 총득점이 많은 경기가 된다고 판단한다.
해외 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근소하게 앞에 두고, 관측 기간에도 그 판단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홈 이점과 선수단의 기본 전력, 그리고 AS로마 수비가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준다는 점이 그 근거로 읽힌다. 마지막 근거는 받아들여 홈팀의 득점을 본다. 그러나 앞의 두 근거는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9경기 무승이라는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실점 장면이다. 첼시전 중원 공 상실, AFC본머스전 뒷기둥 프리킥 수비, 코모1907전 후방 공 상실이 반복됐고, 그 위치가 AS로마의 득점 경로와 같다. 쇼와 도르구가 빠진 왼쪽 수비는 AS로마 오른쪽 윙백의 전진과 반대편 크로스를 함께 막아야 한다. 시장이 홈팀을 앞에 둔 다른 이유로 스빌라르의 결장과 3일 간격 일정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골리니는 이미 636분을 뛰었고, AS로마는 같은 간격으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점수 차에서 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기 어렵다고 보고, 3골 차 이상은 더 낮게 본다. 이 판단은 오늘 사실로도 성립한다. 홈팀이 큰 차이로 이기려면 경기마다 1골 안팎에 머문 기회 창출을 늘리고, 세트피스와 공을 잃은 직후의 실점까지 함께 막아야 한다. 그러나 캐릭 감독은 회견에서 전술 구상을 밝히지 않았고, 왼쪽 수비와 중원의 선발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는 쪽은 AS로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전반을 지고 마친 5경기에서 모두 졌고, 지고 있는 경기에서 공격 인원을 늘린 뒤 공을 잃어 추가 실점한 경기가 많았다. 홈팀이 먼저 득점해 AS로마가 라인을 올려야 하는 전개라면 결과가 달라진다. 하지만 그 경로는 첼시전 전반처럼 만든 기회를 이번에는 골로 바꿔야 성립한다.
총득점에서 시장은 득점이 많지 않은 쪽을 앞에 두지만, 관측 기간에 업체 7곳이 모두 득점이 많은 쪽으로 값을 옮겼다. 시장의 출발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조한 득점으로 읽힌다. 득점 과정으로 보면 반대쪽이다. AS로마의 득점은 한 선수에 몰리지 않고 윙백 크로스, 2선의 박스 진입, 소울레의 세트피스, 교체 선수로 나뉘어 있으며, 그 경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점 위치와 맞물린다. AS로마는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고 있을 때 라인을 올려 뒷공간을 남긴다. 홈팀은 최근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했지만, AS로마 수비가 리그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준 만큼 1골을 낼 경로는 충분하다. 이 경기는 원정팀의 추가 득점과 홈팀의 만회 득점이 함께 나오는 전개다.
최종 판단
[결론] AS로마가 윙백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회를 위해 전진한 뒤의 공간에서 추가 득점해 2골 차로 이기는 경기로 본다. 홈팀도 AS로마 수비가 내주는 기회에서 1골을 낼 수 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잃어 실점한 장면이 반복돼 비기거나 역전할 경로가 약하다.
- 쇼는 이번 주 출전하지 못하고 도르구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더피플스퍼슨, 11월 2일). 아마스나 허리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한 마즈라위가 왼쪽에 서면 AS로마 오른쪽 윙백의 전진과 반대편 크로스를 함께 막아야 하므로, AFC본머스전처럼 뒷기둥에서 실점할 위험이 크다.
- 가스페리니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겪는 어려움을 더 키우겠다고 했고, 모라 기용과 미드필더 3명 구성 가운데 하나를 마지막 날 정하겠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11월 2일). SSC나폴리 원정에서도 지고 있던 58분에 공격 자원을 투입한 뒤 3골을 넣었으므로(데이터센터, 10월 25일 경기), 홈팀이 라인을 올린 뒤의 공간을 교체 선수가 공략한다.
- 캐릭 감독은 회견에서 전술 구상을 밝히지 않았고, 이 경기와 애스턴 빌라전을 지휘한 뒤 대표팀 휴식기에 다시 평가받는다(풋볼 이탈리아·아프리크풋, 11월 2일). 거취가 걸린 홈경기라 초반 공세는 강할 수 있지만, 먼저 실점하면 공격 인원을 늘리다 추가 실점한 최근 장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승무패: 패 — AS로마의 윙백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뒷기둥 수비와 중원 공 상실이라는 반복된 실점 위치를 공략한다
- 핸디캡 -1: 패 — 홈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1골 안팎에 머문 기회 창출과 반복된 수비 실수를 함께 바꿔야 하는데, 그 변화를 가리키는 오늘 근거가 없다
- 핸디캡 -2: 패 — 정확히 2골 차를 포함한 홈팀의 큰 차이 승리는 현재의 마무리와 수비 상태로 나오기 어렵고, 원정팀 승리 전개와도 맞지 않는다
- 언더오버 3.5: 오버 — AS로마는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투입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고 있을 때 라인을 올려 추가 득점이 나오며, AS로마 수비가 내주는 기회로 홈팀도 득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