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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WKBL · 11.06(금) 19:00 · 프로토 132회차 2852

하나은행 VS KB 스타즈 11.06(금) 19:00 · WKBL · 프로토 132회차 2852번 · 발매중

발매중

분석 요약

하나은행은 홈 개막전을, KB 스타즈는 박지수의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리그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개막전 3쿼터에 리바운드와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1경기만 치렀다. 그 1경기에서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6-84로 졌다. 전반을 35-44로 마친 뒤 3쿼터에 7점을 넣고 23점을 내주며 차이가 커졌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수비 활동량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점프볼, 11월 2일). 개막전의 외곽 실점만으로 오늘 수비 방식까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 득점원을 맡던 김정은이 지난 시즌 선수단에서 빠진 영향은 살펴야 한다. 하은주는 김정은이 맡았던 상대 에이스 수비를 누군가 채워야 한다고 평가했다(점프볼, 10월 31일).

이상범 감독은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를 준비하면서도 싱글 포스트와 번갈아 쓰겠다고 밝혔다(점프볼, 11월 2일). 두 빅맨을 함께 세운 개막전에도 리바운드를 내줬으므로, 높이만으로 오늘의 우위를 예상할 수는 없다. 벤치에서는 박진영과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허유정이 개막전 12분 26초 동안 10점을 넣었다(점프볼, 11월 4일). 골밑 조합을 바꾸는 시간에도 득점을 보탤 선수가 있다는 점은 하나은행의 선택지를 늘린다.

KB 스타즈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이지만 강이슬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고, 박지수는 허벅지·햄스트링 상태로 개막전에 결장했다(점프볼, 11월 1일). 박지수의 오늘 출전 여부도 경기 당일 오전까지 발표되지 않았다(바스켓코리아, 11월 6일). 김완수 감독은 안전한 복귀를 우선한다고 밝혀, 출전하더라도 뛸 수 있는 시간이 관건이다. 박지수 없이 치른 개막전에서는 송윤하가 선발로 나와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BNK 썸에 53-82로 졌다. 3쿼터 리바운드를 4-12로 내줬고 공격도 정체됐다(점프볼, 11월 1일). 허예은의 야투 10개 중 2개 성공은 한 경기의 부진일 수 있지만, 송윤하 외에 빅맨이 부족한 문제는 박지수의 출전 시간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두 팀의 경기 전 휴식은 각각 3일과 4일로 비슷하다.

2. 매치업 분석

첫 번째 대결은 진안·양인영과 송윤하의 리바운드다. 박지수가 빠지거나 짧게 뛰면 하나은행은 두 빅맨을 함께 쓰고, 한 명을 교체한 뒤에도 골밑에 빅맨을 남길 수 있다. KB 스타즈는 송윤하가 쉬는 동안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하나은행이 공격 리바운드를 세컨드 찬스로 연결하면 KB 스타즈는 수비를 마친 뒤 공격할 기회도 줄어든다. 그러나 하나은행 역시 개막전에서 두 빅맨을 세우고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상범 감독이 지적한 활동량이 달라져야 인원 차이가 실제 리바운드 차이로 이어진다.

두 번째 대결은 KB 스타즈의 깊은 헬프 수비와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 선택이다. 김완수 감독은 개막전에서 높이 열세를 메우려고 페인트존 근방까지 헬프 수비를 깊게 가져갔다(점프볼, 11월 1일). 오늘도 같은 수비를 쓰면 진안과 양인영이 골밑에서 공을 잡을 때 외곽 선수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하나은행이 그 슛을 성공시키면 KB 스타즈는 골밑 지원과 외곽 수비를 함께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헬프 수비가 포스트 공격을 늦추고 낮은 점수의 접전이 이어질 수 있다. 허유정의 개막전 득점은 벤치의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외곽 선수들의 경기력은 이번 시즌 1경기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KB 스타즈가 골밑 열세를 줄일 공격 경로도 있다. 김완수 감독은 정체된 공격을 고치기 위해 허예은에게 간결한 패스를 주문했다(점프볼, 11월 1일).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가 공을 빠르게 돌리고 하나은행의 빅맨을 외곽 수비에 참여시키면, 하나은행이 골밑에서 얻는 이점이 줄어든다. 반면 하나은행이 앞선에서 볼 운반을 방해하면 KB 스타즈의 공격은 개막전처럼 외곽 패스에 머물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박지수가 빠지거나 짧게 뛴다는 조건에서는 하나은행이 리바운드로 점수 차를 벌리고, 합계 득점은 낮게 머물 것으로 본다. 하나은행은 포스트 조합을 바꿔도 골밑에 빅맨을 남길 수 있다. KB 스타즈는 개막전에서 송윤하가 뛴 가운데도 3쿼터 리바운드를 크게 내줬고, 김완수 감독은 공격 정체와 리바운드 문제를 함께 지적했다(점프볼, 11월 1일). 하나은행의 포스트 공격과 KB 스타즈의 깊은 헬프 수비가 맞서면 하프코트 공격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박지수의 개막전 결장과 강이슬의 이적, KB 스타즈의 29점 차 패배를 반영해 하나은행을 높게 평가했다. 시장과 같게 본다. 다만 하나은행도 개막전에서 활동량과 리바운드 문제를 드러냈으므로, 승부 판단의 핵심은 지난 시즌 순위보다 오늘 골밑 인원 차이를 실제 리바운드 우위로 바꿀 수 있느냐다. 박지수가 정상에 가까운 시간을 뛰면 KB 스타즈는 송윤하 한 명에게 집중된 부담을 나눌 수 있고, 하나은행의 골밑 우위와 예상 점수 차도 줄어든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 승패: 승 — 박지수가 빠지거나 짧게 뛰는 한 KB 스타즈는 송윤하 한 명으로 하나은행의 두 빅맨을 상대한다
  • 승5패: 승 — 리바운드 열세가 한 쿼터 안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바뀐 KB 스타즈의 구조가 오늘도 남아 있다
  • 핸디캡 -2.5: 승 — 승리 판단과 같은 골밑 구조에서 나오는 점수 차가 3점 이상이다
  • 언더오버 135.5: 언더 — 포스트 공격과 깊은 헬프 수비가 맞서 공격 시간이 길고, KB 스타즈의 득점이 낮게 머문다

자세한 분석

1. 홈팀 — 하나은행: 지금 어떤 팀인가

KB 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빠진 개막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메우려고 페인트존 근방에서 헬프 수비를 깊게 가져갔다(점프볼, 11월 1일). 공격에서는 «간결하게» 패스하라고 주문하며,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의 볼 운반을 중심으로 정체된 공격을 고치려 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1경기뿐이라 지난 시즌과 선수 이동으로 판단한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 1경기씩만 치렀다. 개막전 한 경기의 기록만으로는 팀 성향을 판단할 수 없으므로, 지난 시즌 성적과 비시즌 선수 이동, 개막전의 경기 내용을 함께 본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이상범 감독 부임 첫해에 정규리그 2위(20승 10패)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1승 3패로 졌다(점프볼, 11월 2일 · 바스켓코리아, 11월 2일). 이상범 감독은 지난 시즌에 부임해 이번 시즌에도 팀을 지휘한다(오마이스타, 11월 5일). 오늘은 하나은행의 홈 개막전이다(바스켓코리아, 11월 5일).

이상범 감독은 더블 포스트와 싱글 포스트를 번갈아 쓴다

이상범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 경기 더블 포스트로 갈 수 없다. 싱글 포스트와 번갈아 가면서 쓸 거다»라고 말했다(점프볼, 11월 2일). 개막전 선발은 고서연, 정예림, 이이지마 사키, 양인영, 진안이었다. 진안은 8점 8리바운드, 사키는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점프볼, 11월 2일). 이상범 감독은 경기 뒤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 «더블 포스트는 하나의 옵션이다. 끝까지 밀고 갈 순 없다»고 했다. 두 빅맨을 함께 세우고도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는 것은 높이만으로는 리바운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뜻이다. 감독이 꼽은 원인도 높이가 아니라 활동량이었다. 그는 «우리는 에너지로 수비를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과 박진영이 빠진 자리, 허유정이 들어온 로테이션

하나은행은 부상 결장 소식이 없는 대신, 지난 시즌 전력에서 빠진 선수의 역할을 메워야 한다. 하은주는 점프볼 시즌 전망 기사에서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상대 에이스 수비를 다 해줬는데 누군가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점프볼, 10월 31일). 하나은행은 10월 13일 박진영을 신한은행에 보내고 허유정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점프볼, 11월 4일). 허유정은 개막전에 교체로 나와 12분 26초 동안 10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상범 감독은 «가능성은 확실히 있다»고 평가했다(점프볼, 11월 4일). 벤치에서 짧은 시간에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얻었다는 점은 로테이션의 성과다. 아시아쿼터는 이이지마 사키와 스나가와 나츠키 두 명이다(바스켓코리아, 11월 2일). 나츠키는 우리은행과 BNK 썸을 거쳐 합류했다(점프볼, 10월 28일).

에이스 수비수가 빠진 영향은 개막전에서 이미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전반에 3점슛 8개를 넣었다. 미야사카 모모나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이해란은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루키, 11월 2일). 상대 주득점원을 맡을 수비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외곽 득점을 허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어떤 수비 장면에서 실점했는지는 특정하기 어렵다. 오늘은 이 역할이 KB 스타즈의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를 누가 막느냐의 문제로 이어진다.

개막전 3쿼터 7점, 원인과 상대

개막전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을 35-44로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에 7점을 넣는 동안 23점을 내줘 42-67로 밀렸다. 4쿼터를 24-17로 앞섰지만, 이미 25점 차가 난 뒤였다. 패배의 원인은 활동량이 떨어진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허용, 그리고 상대 외곽 득점이다. 상대도 함께 봐야 한다.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하나은행을 3승 1패로 꺾은 팀이고, 하나은행은 원정에서 이 경기를 치렀다. 오늘 상대인 KB 스타즈는 개막전에서 리바운드를 크게 내준 팀이다. 따라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하나은행의 약점이 오늘 같은 정도로 드러날 가능성은 낮다. 반면 수비 활동량이 계속 떨어지면, 상대가 누구든 3쿼터처럼 크게 실점하는 구간은 다시 나올 수 있다.

평가를 만든 조건과 오늘 이길 조건

지난 시즌 2위라는 평가는 김정은과 박진영이 있던 선수단이 만든 것이다. 개막전 패배는 그 평가를 오늘 그대로 적용할 수 없음을 보여 주었다. 다만 오늘 상대는 개막전 상대와 조건이 다르다. KB 스타즈는 박지수 없이 빅맨이 송윤하 한 명뿐이고, 하나은행은 진안과 양인영을 함께 세울 수 있다. 홈 개막전에서 감독이 요구한 수비 활동량을 회복하고 두 빅맨이 리바운드에서 앞선다면, 오늘 하나은행이 이길 조건은 성립한다.

2. 원정팀 — KB 스타즈: 지금 어떤 팀인가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은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를 하나의 옵션으로 두고 싱글 포스트와 번갈아 쓰겠다고 밝혔다. 빅맨이 송윤하 한 명뿐인 KB 스타즈를 상대로는 두 빅맨을 함께 세울 근거가 많다.

박지수가 빠진 골밑과 송윤하 한 명의 부담

박지수는 11월 1일 개막전에 결장했다. 김완수 감독은 «허벅지, 햄스트링이 안 좋아서 결장한다… 무리하는 것보단 안전한 복귀를 결정했다», «당장 다음 경기에 복귀할 수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수가 «가벼운 훈련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점프볼, 11월 1일). 그 뒤 박지수의 상태를 다룬 보도는 없었고, 오늘 출전 여부도 발표되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이 «빅맨 자원은 송윤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처럼(점프볼, 11월 1일), 그의 공백은 골밑 높이의 문제로 나타났다. KB 스타즈는 개막전 1쿼터를 13-13으로 마쳤지만, 3쿼터 리바운드를 4-12로 내주며 43-57로 밀렸다. 이때 BNK 썸의 김소니아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득점했다(점프볼, 11월 1일).

대체자인 송윤하는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빅맨이 한 명뿐이라 그가 벤치로 나가는 시간에는 골밑을 맡을 선수가 없다. 로테이션도 바뀌었다. 개막전 선발은 허예은, 사카이 사라, 나윤정, 윤예빈, 송윤하였고, 빅맨 한 명과 외곽 선수 네 명을 세운 구성이었다. 이 구성으로 높이의 열세를 메우려고 «페인트존 근방에서 헬프 수비를 깊게 들어왔다»(점프볼, 11월 1일). 같은 경기에서 BNK 썸은 박혜진의 외곽 득점도 보탰다. 헬프 수비가 골밑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외곽 수비가 비는 구조와 맞는 장면이지만, 실제 실점 순서까지는 특정하기 어렵다. 결국 대체 조합은 리바운드 열세와 정체된 공격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강이슬 이적과 WBL 아시아 여자 대회

지난 시즌 통합우승 전력이던 강이슬은 FA로 우리은행에 이적했다(점프볼, 11월 1일 · 오마이스타, 11월 5일). 사카이 사라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뒷받침한 선수로 소개됐고(점프볼, 10월 28일),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KB 스타즈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WBL 아시아 여자 대회에서 4경기를 치러 1승 3패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 대회에 동행하지 않았다(점프볼, 11월 1일). 이 대회와 개막전을 합치면 박지수 없이 치른 공식전 5경기에서 1승 4패다. 다만 대회 4경기는 해외 클럽을 상대한 별도 대회였으므로 리그 경기력과 그대로 비교할 수는 없다.

김완수 감독이 고치려는 것은 정체된 공격과 허예은의 슛이다

김완수 감독은 개막전 뒤 «박지수의 결장을 떠나 감독인 나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정체된 공격이 많았고, 리바운드도 너무 많이 빼앗겼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1일). 허예은은 야투 10개 중 2개를 넣는 데 그쳤다. 김완수 감독은 허예은을 두고 «그 정도는 뛰어넘을 레벨의 선수», «패스할 때 복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간결하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사카이 사라는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도왔다. 이 패배를 박지수의 결장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골밑 득점원이 빠지자 공격이 외곽 선수끼리 패스를 주고받는 데서 멈췄고, 허예은의 슛까지 들어가지 않자 득점할 방법이 없었다. 허예은의 야투 부진은 한 경기의 기복일 수 있어 회복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리바운드 열세는 빅맨이 송윤하 한 명뿐인 구성에서 나온 것이므로, 박지수가 돌아오지 않는 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도 함께 봐야 한다. BNK 썸은 개막전에서 이소희, 박혜진, 김소니아, 바네사 데 헤수스가 고르게 득점했고, 4쿼터 시작 뒤 9-1로 달아났다(점프볼, 11월 1일). 29점 차 패배는 BNK 썸의 높이와 고른 득점이 KB 스타즈의 약점을 공략한 결과다. 오늘 하나은행이 높이로 공략할 수 있는 지점도 같다. 다만 하나은행은 개막전에서 득점원이 BNK 썸만큼 고르게 나오지 않았다.

평가를 만든 조건과 오늘 이길 조건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이라는 평가와 «팀 역대 최초의 2연패»를 향한 동기(점프볼, 11월 2일)는 강이슬이 있던 선수단에서 나왔다. 오늘 경기에는 강이슬이 없고 박지수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따라서 평가를 만든 조건이 오늘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유일한 맞대결인 2월 23일 72-61 승리도 홈에서 거둔 결과였다. 박지수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KB 스타즈가 오늘 이길 조건은 허예은의 슛 회복과 리바운드 열세 축소다. 사카이 사라와 허예은이 공을 빠르게 돌려 하나은행의 두 빅맨이 외곽까지 나와 수비하게 만들 수 있다. 김완수 감독이 말한 간결한 공격이 효과를 내면, 높이 열세를 공격에서 상쇄할 수 있다.

하나은행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대회상대장소스코어결과
11.02리그삼성생명 블루밍스원정66-84패
04.15리그삼성생명 블루밍스원정53-58패
04.13리그삼성생명 블루밍스원정68-70패
04.11리그삼성생명 블루밍스홈74-83패
04.09리그삼성생명 블루밍스홈61-56승

3. 일정과 몸 상태

하나은행은 11월 2일 용인 원정을 마친 뒤 3일을 쉬고 홈 개막전을 치른다. 그 뒤 하루를 쉬고 11월 8일 BNK 썸 원정을 치른다. KB 스타즈는 11월 1일 청주 홈경기 뒤 4일을 쉬고 부천 원정에 나서며, 다음 경기는 11월 9일 우리은행전이다. 휴식 기간은 두 팀이 비슷하고, 일정 자체가 한쪽에 불리하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일정에서 오늘 경기에 실제로 작용하는 요소는 박지수의 회복 기간이다. 개막전 당시 가벼운 훈련을 하던 박지수는 그 뒤 4일을 더 쉬었다. 하지만 김완수 감독은 «안전한 복귀»를 우선한다고 밝혔다. 오늘 박지수가 출전하더라도 출전 시간이 제한될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하나은행은 오늘 경기 이틀 뒤 원정 경기를 치르므로, 더블 포스트를 오래 쓰면 진안과 양인영의 출전 시간 관리가 과제가 된다. 이상범 감독이 더블 포스트를 끝까지 밀고 갈 수 없다고 말한 점도 이와 관련된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골밑 수의 차이, 진안·양인영 대 송윤하

이 경기의 첫 번째 승부처는 골밑이다. 두 팀의 개막전은 모두 3쿼터 리바운드와 활동량에서 승부가 갈렸다. 하나은행은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KB 스타즈는 3쿼터 리바운드를 4-12로 빼앗겼다. 오늘 하나은행이 진안과 양인영을 함께 세우면 KB 스타즈는 송윤하 한 명으로 두 빅맨을 상대해야 한다. 송윤하가 벤치로 나가는 시간에는 그마저도 어렵다. 하나은행이 이 차이를 공격 리바운드와 세컨드 찬스로 바꾸면, KB 스타즈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공격하는 횟수부터 줄어든다. 다만 하나은행이 개막전에서 두 빅맨을 세우고도 리바운드를 빼앗겼다는 점이 이 경로의 전제를 흔든다. 높이 차이가 실제 리바운드 차이로 이어지려면 이상범 감독이 말한 활동량이 돌아와야 한다.

KB 스타즈의 깊은 헬프 수비 대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 선택

두 번째 자리는 KB 스타즈의 헬프 수비와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대결이다. KB 스타즈는 개막전에서 높이 열세를 메우려고 페인트존 근방까지 헬프 수비를 깊게 들어갔다. 오늘도 같은 방식이라면, 하나은행의 진안과 양인영이 골밑에서 공을 잡았을 때 외곽의 고서연, 정예림, 사키, 허유정에게 슛 기회가 생긴다. 이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지면 KB 스타즈는 골밑과 외곽을 함께 막을 수 없게 된다. 들어가지 않으면 깊은 헬프 수비가 효과를 내고, 경기는 낮은 점수에서 접전이 된다.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 성공 기록은 개막전 1경기뿐이어서 이 부분이 오늘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다. 다만 허유정이 12분 남짓 뛰며 10점을 넣었다는 점은 벤치 구간 외곽 득점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허예은·사카이 사라 대 김정은이 빠진 하나은행의 앞선 수비

세 번째 자리는 KB 스타즈의 볼 운반과 하나은행의 앞선 수비다. KB 스타즈의 공격은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에게서 시작된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맡던 상대 에이스 수비를 아직 누가 맡을지 정하지 못한 상태로 보이며, 개막전에서는 미야사카 모모나에게 3점슛 6개를 내줬다. 허예은이 개막전 야투 부진에서 벗어나 슛을 넣기 시작하면, 하나은행의 두 빅맨 가운데 한 명은 외곽까지 나와 수비해야 하고 골밑 우위도 줄어든다. 반대로 하나은행이 활동량 있는 수비로 허예은의 첫 돌파를 막으면, KB 스타즈의 공격은 개막전처럼 외곽 선수끼리 패스를 주고받다가 멈출 수 있다.

5. 경기 전개

낮은 점수에서 시작하는 경기

두 팀 모두 개막전 1쿼터 득점이 적었다. 하나은행은 15점, KB 스타즈는 13점을 넣었다. 하나은행은 더블 포스트로 골밑에 공을 넣는 공격을 쓰고, KB 스타즈는 깊은 헬프 수비로 그 공을 막으려 한다. 이런 대결은 하프코트 공격 시간을 길게 만든다. 초반에는 KB 스타즈의 헬프 수비 뒤로 나오는 하나은행의 외곽슛이 들어가는지가 첫 득점의 방향을 정한다. 반대편에서는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가 하나은행 앞선 수비를 상대로 첫 돌파를 성공시키는지가 KB 스타즈 공격의 출발점이다.

벤치 구간과 3쿼터 리바운드에서 점수 차가 생긴다

2쿼터 벤치 구간에서는 허유정이 들어오는 하나은행이 득점원 한 명을 더 갖는다. KB 스타즈는 송윤하가 쉬는 시간에 골밑을 맡을 선수가 없다. 이 시간에 하나은행이 싱글 포스트로 바꾸더라도, 골밑을 지키는 선수가 있는 쪽은 하나은행이다. 3쿼터는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무너진 구간이다. 이상범 감독은 활동량을, 김완수 감독은 리바운드를 고치겠다고 했다. 오늘 3쿼터 리바운드에서 앞서는 쪽이 개막전 상대가 했던 것처럼 점수 차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골밑 인원 구성으로 보면 이 구간에서 근거가 많은 쪽은 하나은행이다.

총점은 낮은 쪽 근거가 많다

두 팀 합계 득점이 낮을 근거가 더 많다. 페이스 측면에서는 하나은행의 포스트 공격과 KB 스타즈의 깊은 헬프 수비가 모두 하프코트 공격 시간을 늘린다. 효율 측면에서도 근거가 있다. KB 스타즈는 박지수 없이 리그 개막전에서 53점에 그쳤고, 하나은행은 개막전 3쿼터에 7점밖에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일한 맞대결은 72-61로 합계 133점이었다. 직전 시즌 이전의 정규리그 맞대결 6경기도 두 팀 합계가 모두 136점 이하였다. 반대로 점수가 높아지는 경로는 한 팀이 3쿼터에 20점 이상을 몰아넣는 경우다. 개막전에서 두 팀 모두 3쿼터에 23점과 24점을 내준 만큼, 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런 구간이 나오더라도 상대 팀의 득점이 함께 낮아지는 경기 양상이어서 합계를 크게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흐름이 기우는 쪽

경기의 흐름은 하나은행 쪽으로 기운다. 박지수가 빠진 KB 스타즈의 골밑 구성은 하나은행이 준비한 더블 포스트로 공략하기 좋은 상대다. 하나은행은 개막전에서 드러난 활동량 문제를 고칠 시간을 3일 동안 가졌다. KB 스타즈의 공격 정체는 허예은의 슛 부진과 골밑 득점원 부재가 함께 만든 결과인데, 그중 골밑 득점원 부재는 오늘도 그대로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조건은 KB 스타즈가 BNK 썸전 3쿼터처럼 리바운드를 다시 크게 내주고 하나은행의 외곽슛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다. 반면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이 깊은 헬프 수비 앞에서 들어가지 않으면, 리바운드 우위가 득점으로 바뀌는 양이 줄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이 전개와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경로는 박지수의 출전이다. 박지수가 제한된 시간이라도 코트에 서면 KB 스타즈는 빅맨 두 명을 확보한다. 하나은행의 더블 포스트는 골밑에서 수적 우위를 잃고, KB 스타즈는 헬프 수비를 깊게 가져갈 필요가 줄어 외곽 수비도 정상화된다. 여기에 허예은이 김완수 감독의 말처럼 개막전 부진에서 벗어나고 사카이 사라가 개막전처럼 득점과 어시스트를 함께 보태면,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의 볼 운반과 공격 전개가 하나은행의 앞선 수비를 앞설 수 있다. 하나은행이 개막전 3쿼터처럼 수비 활동량을 잃는다면 이 경로는 더 쉽게 성립한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세 지점에서 정해진다. 박지수의 출전 여부에 따라 골밑 인원 구성이 달라진다. 박지수가 빠지면 KB 스타즈의 빅맨은 송윤하 한 명이고, 이상범 감독은 준비해 둔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를 이 상대에게 길게 쓸 근거를 얻는다. 김완수 감독은 개막전처럼 페인트존 근방까지 헬프 수비를 깊게 가져가 높이 열세를 메우려 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개막전 3쿼터에 리바운드와 수비 활동량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그 헬프 수비를 상대로 하나은행 외곽 선수가 슛을 넣는지도 중요하다. 골밑 인원 차이가 리바운드 차이로 이어지면 점수 차는 벌어지는 구조다. 포스트 공격과 깊은 헬프 수비가 맞서 하프코트 공격 시간이 길어지므로 합계 득점은 낮아지는 구조다.

시장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인 KB 스타즈를 원정 열세로 매겼다. 박지수의 개막전 결장, 강이슬의 우리은행 이적, 개막전 29점 차 패배가 그 배경이고, 경기 전 사실로 보면 이 판단은 오늘도 성립한다. 김완수 감독은 «빅맨 자원은 송윤하 밖에 없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1일).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KB 스타즈가 거둔 4승 2패 우위는 강이슬이 있던 선수단의 기록이어서 오늘의 근거로 쓰기 어렵다. 반대로 하나은행의 개막전 부진은 원정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만나 나온 결과였다. 오늘 상대는 개막전 3쿼터에 리바운드를 크게 내준 팀이다. 박지수의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바스켓코리아, 11월 6일) 출전할 때의 변화를 따로 본다.

승부와 점수 차는 하나은행 쪽으로 본다. 박지수가 빠지거나 짧게 뛰면 KB 스타즈는 송윤하가 쉬는 시간에 골밑을 맡을 선수가 없다. 하나은행은 싱글 포스트로 바꿔도 그 시간에 빅맨을 남긴다. KB 스타즈는 개막전 3쿼터에 리바운드를 4-12로 내주면서 5점이던 차이가 14점으로 벌어졌다. 리바운드 열세가 한 쿼터 안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바뀐 구조는 골밑 인원 구성이 그대로인 오늘도 남아 있다. 허예은의 야투 부진은 회복할 여지가 있지만, 골밑 득점원이 없어 공격이 외곽 패스에서 멈춘 문제는 그대로다. 하나은행이 개막전처럼 활동량을 잃는 것이 반대 경로다. 다만 3일을 쉬고 치르는 홈 개막전에서 감독이 직접 지적한 문제를 같은 정도로 반복할 근거는 약하다.

합계 득점은 낮은 쪽으로 본다. KB 스타즈는 박지수 없이 치른 리그 개막전에서 53점에 그쳤고, 김완수 감독은 «정체된 공격이 많았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1일). 하나은행도 개막전 3쿼터에 7점밖에 넣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리바운드 우위는 KB 스타즈의 공격 횟수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므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도 합계를 크게 끌어올리지는 않는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80점 넘게 실점했지만, 오늘 맞서는 두 팀의 공격은 개막전에서 각각 66점과 53점에 머물렀다. 합계가 높아지는 경로는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이 헬프 수비 뒤에서 연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다.

최종 판단

[결론] 박지수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오전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빠지거나 짧게 뛰면 KB 스타즈는 송윤하 한 명으로 하나은행의 두 빅맨을 상대해야 하므로, 하나은행이 리바운드로 차이를 벌리고 득점은 낮게 머무는 경기가 된다. 박지수가 정상에 가까운 시간을 뛰면 하나은행의 골밑 우위가 줄어 점수 차가 좁혀진다.

  • 박지수는 허벅지·햄스트링 상태로 11월 1일 개막전에 결장했고, 김완수 감독은 «당장 다음 경기에 복귀할 수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1일). 오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오전까지 발표되지 않았다(바스켓코리아, 11월 6일). 김완수 감독이 안전한 복귀를 우선한다고 밝힌 만큼 박지수가 출전하더라도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 그동안 이상범 감독은 준비해 둔 진안과 양인영의 더블 포스트(점프볼, 11월 2일)를 길게 쓸 수 있다.
  • 두 팀의 개막전은 모두 3쿼터에 갈렸다. KB 스타즈는 3쿼터 리바운드를 4-12로 내줬다(점프볼, 11월 1일). 하나은행은 그 쿼터에 7점에 그쳤고, 경기 뒤 이상범 감독은 «우리는 에너지로 수비를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안 됐다»고 말했다(점프볼, 11월 2일). 3일을 쉬고 홈 개막전을 치르는 하나은행이 활동량을 회복하면 골밑 인원 차이가 3쿼터 리바운드 차이로 이어진다.
  • KB 스타즈는 개막전에서 높이 열세를 메우려고 페인트존 근방까지 헬프 수비를 깊게 가져갔다(점프볼, 11월 1일). 그 헬프 수비 뒤에서 하나은행 외곽 선수의 슛이 들어가면 점수 차는 더 벌어지고, 들어가지 않으면 낮은 점수의 경기가 길어진다. 허유정은 개막전에서 12분 26초 동안 10점을 넣어 벤치 구간에서도 외곽 득점이 나올 수 있음을 보였다(점프볼, 11월 4일).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 승패: 승 — 박지수가 빠지거나 짧게 뛰는 한 KB 스타즈는 송윤하 한 명으로 하나은행의 두 빅맨을 상대한다
  • 승5패: 승 — 리바운드 열세가 한 쿼터 안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바뀐 KB 스타즈의 구조가 오늘도 남아 있다
  • 핸디캡 -2.5: 승 — 승리 판단과 같은 골밑 구조에서 나오는 점수 차가 3점 이상이다
  • 언더오버 135.5: 언더 — 포스트 공격과 깊은 헬프 수비가 맞서 공격 시간이 길고, KB 스타즈의 득점이 낮게 머문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WKBL] 하나은행 vs KB 스타즈 2026-11-06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하나은행
5위 · 0승 1패 · 득실 -18 · 승률 .000
KB 스타즈
6위 · 0승 1패 · 득실 -29 · 승률 .000

상대 전적

하나은행 2승 · 무승부 0 · KB 스타즈 5승

최근 경기

하나은행

  • 패 · 삼성생명 블루밍스 · 84-66 · 원정 · WKBL
  • 패 · 삼성생명 블루밍스 · 58-53 · 원정 · WKBL
  • 패 · 삼성생명 블루밍스 · 70-68 · 원정 · WKBL
  • 패 · 삼성생명 블루밍스 · 74-83 · 홈 · WKBL
  • 승 · 삼성생명 블루밍스 · 61-56 · 홈 · WKBL

KB 스타즈

  • 패 · BNK 썸 · 53-82 · 홈 · WKBL
  • 패 · 궈타이 인쇼어런스 여자 · 68-73 · 홈 · WBL 아시아 여자 플레이오프
  • 패 · 쓰촨 여자 · 93-74 · 원정 · WBL 아시아 여자 플레이오프
  • 패 · 덴소 아이리스 여자 · 65-80 · 홈 · WBL 아시아 여자
  • 승 · 인디언 레일웨이즈 여자 · 42-81 · 원정 · WBL 아시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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