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제노아의 최근 3연승은 빠른 전진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만들어졌다. AC밀란의 중앙 수비 결원이 그 공격에 기회를 줄 수 있지만, 제노아 역시 AC밀란의 오른쪽 공격을 막아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 로시 감독은 제노아가 수직 전개와 뒷공간 공략에 강하면서도 공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최근 리그 3연승의 5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다. US레체전에는 상대 후방에서 끊어 낸 공을 메시아스가 크로스로 연결해 오스마이치가 마무리했고, 메시아스는 수비 뒤로 침투해 추가골도 넣었다. 그러나 앞선 뒤에는 상대 공격을 오래 막아야 했다. 3경기에서 허용한 슈팅은 각각 18개·17개·19개였고, 베네치아전 기대득점도 제노아 0.33, 상대 1.77이었다. 베일로의 선방이 그 리드를 지킨 주요 요인이었다.
제노아가 지고 있을 때는 다른 공격이 필요하다. 최근 20경기에서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6경기는 1무 5패였고, 이번 시즌 상위권 4팀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1무 3패·2득점에 그쳤다. 상대가 후방 실수를 줄이면 빠르게 마무리할 기회도 감소했다. 하벨과 벤투리노는 부상에서 돌아와 소집 명단에 들었으며, 데 로시 감독은 두 선수를 벤치에 앉히고 싶다고 밝혔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제노아는 US레체 원정 뒤 주중 경기 없이 6~7일을 쉬었다.
AC밀란은 파블로비치가 복통으로 소집에서 빠졌고, 토모리·가비아·피에트로 테라차노도 결장한다(피아네타밀란, 11월 7일). 현지 예상은 더 빈터와 디아와라를 수비 중앙에 둔다(스카이, 11월 8일).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페렌츠바로시TC전에는 AC밀란이 상대 압박을 받아 자기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을 잃었다. 당시 골키퍼는 토리아니였고 오늘은 메냥이 복귀한다. 골키퍼 교체가 후방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수비수들의 패스 선택도 제노아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
AC밀란은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 뒤 3일 만에 원정에 나선다. 모레이라·풀리식·힐라는 그 경기 후반부터 뛰었지만, 더 빈터·라비오·하무스는 90분을 소화했다. 짧은 휴식이 곧 부진을 뜻하지는 않는다. AC밀란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볼로냐전 패배에서는 후반에 수비 뒤 공간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제노아의 압박과 AC밀란의 임시 수비 조합이다. 데 로시 감독은 공격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제노아가 더 빈터와 디아와라의 후방 패스를 끊으면 메시아스와 오스마이치가 골문까지 짧게 전진할 수 있다. AC밀란이 공을 소유하며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도 메시아스에게는 그 뒤로 침투할 공간이 생긴다. 반면 메냥과 모드리치가 후방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면, 제노아는 상위권 상대에게 그랬듯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번째 대결은 모레이라와 제노아의 왼쪽 측면이다. 모레이라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로 풀리식의 헤더 골을 돕고, 코너킥으로 라비오의 골을 만든 뒤 프리킥을 직접 넣었다. 제노아는 그쪽에 엘 샤라위와 에히지부에 가운데 누구를 세울지 예상이 갈린다(판타마스터, 11월 5일). 엘 샤라위를 쓰면 메시아스에게 보내는 공격 연결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모레이라를 수비해야 한다. 수비수 에히지부에를 쓰면 측면 수비를 보강하는 대신 그 연결 방식이 달라진다. 제노아가 수비할 때 4-4-2로 전환해 모레이라 주변에 선수를 더 두는 대응도 가능하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하면 최근 3연승처럼 수비 위치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AC밀란은 모레이라의 크로스뿐 아니라 코너킥과 프리킥으로도 공격할 수 있다.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해야 하는데, 데 로시 감독이 개선 과제로 꼽은 장면이 바로 그 상황이다. 후반에는 AC밀란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15실점 중 10골을 후반에 내줬다. 다만 제노아의 같은 기간 후반 득점은 3골이어서, AC밀란이 내주는 공간을 제노아가 마무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C밀란은 수비 중앙의 결원 때문에 제노아의 압박에 실점할 경로가 있다. 그래도 근소한 차이로 앞설 가능성을 높게 본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해 수비 위치를 낮추면 모레이라의 킥이 기회를 만들고,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최근 상위권 상대에게 부족했던 전진 공격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있는 전개다.
시장은 AC밀란의 우세를 보면서도 득점은 적을 것으로 평가했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지만 득점 판단은 다르다. 제노아의 최근 승리에는 베일로의 선방과 상대 실수가 함께 있었고, AC밀란은 오늘 평소의 중앙 수비 조합을 쓰지 못한다. 제노아의 압박과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이 한 경기에서 각각 기회를 만들 수 있어, 적은 득점을 예상한 시장과 판단이 다르다. 모레이라는 오늘도 예상 선발에 포함됐다(라디오로소네라, 11월 7일). 메냥과 모드리치가 AC밀란의 후방 전개를 안정시켜 제노아의 압박이 통하지 않는다면, 제노아의 득점 기회는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패 — 제노아가 앞서도 블록을 낮추면 모레이라의 킥으로 득점할 경로가 남고,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하는 약점을 드러낸다
- 핸디캡 +1: 무 — 임시 수비 조합이 제노아에 한 골을 내줄 경로를 남기고, AC밀란은 최근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 언더오버 2.5: 오버 — AC밀란의 임시 중앙 수비와 제노아의 압박, 모레이라의 킥과 제노아의 낮은 블록이 맞물려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생긴다
자세한 분석
1. 홈팀 — 제노아: 지금 어떤 팀인가
AC밀란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경기가 촘촘하게 이어졌다는 이유로 경기 전 회견을 하지 않았다(밀란프레스(milanpress), 11월 6일). 예상 선발은 포백을 바탕으로 한 4-4-1-1(피아네타밀란(pianetamilan), 11월 7일) 또는 4-3-3(라디오로소네라(radiorossonera), 11월 7일)이다. 어느 쪽이든 센터백 4명이 빠진 상태에서(피아네타제노아1893(pianetagenoa1893), 11월 7일) 마리오 힐라 · 코니 더 빈터 · 산쿤 디아와라로 수비를 꾸려야 한다. 제노아가 오늘 노릴 곳은 이 임시 수비 조합과 그 앞의 후방 전개다.
수직 전개로 전반에 득점하고 후반을 버티는 방식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의 예상 선발은 베일로; 마르칸달리 · 외스티고르 · 바스케스; 엘레르트손 · 프렌드루프 · 트라오레 · 위아페 · 엘 샤라위; 메시아스 · 오스마이치의 3-5-2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1월 7일). 데 로시 감독은 «우리는 수직 전개와 뒷공간 공략에 아주 강하지만, 늘 그것에만 기댈 수는 없다고 본다», «공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ligurianotizie), 11월 7일). 이 평가는 최근 기록과 맞는다. 리그 3연승 동안 넣은 5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고, 3경기의 후반은 모두 0-0이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로 넓혀도 11골 가운데 8골이 전반 득점이다.
득점은 빠른 전진과 상대 실수에서 나왔다. US레체전 선제골은 상대 후방 전개가 끊긴 뒤 메시아스의 크로스를 오스마이치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추가골은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은 메시아스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골키퍼까지 제친 장면이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발단치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의 에히지부에가 마무리했고, 칼룰루의 공 처리 실수를 비티냐가 가로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베네치아전 결승골은 엘레르트손의 왼발 중거리 슛이었다.
앞선 뒤에는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다. 슈팅은 US레체전 13 대 18(유효 3 대 7), 유벤투스전 14 대 17, 베네치아전 7 대 19였고, 베네치아전 기대득점은 0.33 대 1.77이었다. 3경기 모두 골키퍼 유스틴 베일로의 선방이 리드를 지켰다. 데 로시 감독은 US레체전에서 쓴 수비 시 4-4-2를 다시 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제노아오지(genoaoggi), 11월 6일 · 기자 서술).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있다. 다만 그 능력은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방식에 기대고 있다.
전반을 뒤지거나 상위권을 만나면 줄어든 기회
약점은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경기와 상위권 상대에게서 드러났다.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6경기는 1무 5패였다. 이번 시즌 순위 상위권 4팀(SS라치오 · AS로마 · 코모 · 프로시노네)과의 리그 경기는 1무 3패, 2득점 8실점이었다. 그중 SS라치오전 기대득점은 0.42, AS로마전은 0.47에 그쳤다. 상대가 후방에서 실수하지 않고 수비를 정비하면 득점 기회를 만들 수단이 부족했다는 뜻이다. 공식전 10경기 후반 득점이 3골뿐인 것도 같은 약점과 연결된다. US레체전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간 비티냐가 72분에 좋은 위치에서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결장 부담이 거의 없는 선수단
엘리아스 하벨과 로렌초 벤투리노가 부상에서 돌아와 27명 소집 명단에 들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1월 7일). 데 로시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일요일에는 벤치에 앉히고 싶다»라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경합 자리는 트라오레와 소우, 엘 샤라위와 에히지부에, 메시아스와 비티냐 등이다(판타마스터(fantamaster), 11월 5일). 이 가운데 엘 샤라위와 에히지부에 중 누구를 쓰는지는 AC밀란의 오른쪽 공격을 막는 방식과 바로 연결되므로 아래에서 다시 다룬다.
오늘 제노아가 이길 수 있는 근거는 AC밀란의 임시 수비 조합과, 압박을 받을 때 흔들렸던 후방 전개다. 제노아는 6~7일을 쉬었다. 전반에 빠르게 전진해 득점한 뒤 베일로를 중심으로 버티는 방식도 최근 3경기에서 반복됐다. 반면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경기에서는 그 방식이 작동하지 않았다. 12위라는 평가는 상위권 상대에게 기회를 만들지 못한 데서 나왔다. 오늘 상대는 상위권 팀이지만 수비 자원이 크게 줄었다. 그 조건이 오늘도 적용될지는 경기 초반 AC밀란의 후방 전개에서 판가름 난다.
2. 원정팀 — AC밀란: 지금 어떤 팀인가
데 로시 감독은 «유벤투스전처럼 완벽해야 하고, 그보다 조금 더 완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유벤투스를 상대로 이른 시간에 2골을 넣고 버틴 방식을 AC밀란에게도 쓰겠다는 뜻이다.
센터백 4명이 빠진 포백과 메냥의 복귀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는 심한 복통으로 소집에서 빠져 2경기 연속 결장한다(피아네타밀란 · 라디오로소네라, 11월 7일). 토모리 · 가비아 · 피에트로 테라차노 · 살레마커스 · 추쿠에제 · 로프터스치크도 나오지 못한다(피아네타밀란, 11월 7일). 피아네타밀란은 메냥; 힐라 · 더 빈터 · 디아와라 · 바르테사기; 모레이라 · 무사 · 모드리치 · 풀리식; 라비오; 하무스를 예상했다. 라디오로소네라는 왼쪽 수비에 에스투피냔을 넣은 4-3-3을 예상했다. 어느 쪽이든 센터백 힐라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고, 디아와라가 중앙에 서는 구성이다.
결장의 영향은 이 조합에서 나타난다. 디아와라는 볼로냐전 58분에 에스투피냔 대신 들어갔고, 4분 뒤 음방굴라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그 장면이 역전골이 됐다. 더 빈터와 디아와라는 페렌츠바로시TC전에 함께 선발로 나섰고, AC밀란은 그 경기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에 막혀 자기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을 잃었다. 52분 선제 실점도 더 빈터의 까다로운 백패스를 받은 토리아니가 압박 속에서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었다. 오늘은 유로파리그 출장 정지를 마친 메냥이 돌아온다(라디오로소네라, 11월 7일). 메냥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선방 7개로 승리를 지켰다. 골키퍼는 바뀌지만, 압박을 받을 때 후방 패스가 흔들린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과 정지 상황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3골은 모두 디에구 모레이라가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카를루스 아우구스투를 제치고 올린 왼발 크로스는 풀리식의 헤더 골이 됐다. 낮은 코너킥은 라비오가 마무리했고, 43분에는 모레이라가 프리킥을 직접 넣었다. 그 경기 기대득점은 0.66이었다. 모레이라가 공을 보내는 장면이 기회의 대부분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반대로 페렌츠바로시TC전에서는 모레이라 · 풀리식 · 힐라를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그 경기 전반에는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 전체 점유율 70%에도 유효 슈팅은 2개였다.
공격 숫자를 늘린 구간의 후반 실점
AC밀란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5골을 내줬고, 그 가운데 10골이 후반에 나왔다. 볼로냐전은 전반 2-1에서 2-4로 끝났다. 하프타임에 토모리가 근육 문제로 빠졌고, 상대가 59분에 투입한 미란다의 프리킥이 자책골이 됐다. 이어 미란다의 패스로 역전골이 나왔다. 86분 추가 실점은 동점을 노리며 올라간 수비 뒤 공간을 오드고르가 활용한 장면이었다. 페렌츠바로시TC전 66분 실점도 AC밀란의 공격이 끊긴 직후 역습에서 나왔다. 아탈란타전 역시 전반 2-0에서 3-2로 끝났다. 추격하거나 공격 숫자를 늘린 구간에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경로가 반복됐다.
오늘 AC밀란이 이길 근거는 세 가지다.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과 정지 상황, 메냥의 복귀, 그리고 앞선 뒤 많은 슈팅을 허용해 온 제노아의 수비 방식이다. AC밀란은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7경기를 6승 1패로 마쳤다. 반면 리그 5위라는 성적과 데 로시 감독이 말한 «리그 상위 3개 팀 안에 드는 선수단»이라는 평가는 지금보다 수비 자원이 많던 시기의 결과에서 나왔다. 지금은 센터백 4명이 빠졌고, 유로파리그 4경기에서 3번 졌다. 그 평가를 만든 조건이 오늘 모두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노아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2 | 리그 | US레체 | 원정 | 2-1 | 승 |
| 10.29 | 리그 | 유벤투스 | 홈 | 2-0 | 승 |
| 10.25 | 리그 | 베네치아 | 홈 | 1-0 | 승 |
| 10.18 | 리그 | AS로마 | 원정 | 0-2 | 패 |
| 10.10 | 리그 | ACF피오렌티나 | 홈 | 2-1 | 승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6 | 대륙 대회 | 페렌츠바로시TC | 홈 | 0-2 | 패 |
| 11.01 | 리그 |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홈 | 3-1 | 승 |
| 10.29 | 리그 | 볼로냐 | 홈 | 2-4 | 패 |
| 10.26 | 리그 | 우디네세 | 원정 | 2-0 | 승 |
| 10.23 | 대륙 대회 | AFC본머스 | 원정 | 0-3 | 패 |
3. 일정 · 동기 · 몸 상태
제노아는 US레체 원정 뒤 주중 경기 없이 6~7일을 쉬었다. 이틀 휴식한 뒤 11월 4일에 훈련을 재개했다(제노아뉴스1893(genoanews1893), 11월 4일). AC밀란은 현지 11월 5일 유로파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원정에 나선다. 10월 19일부터 3주 동안 치르는 7번째 공식전이다. 구단은 «경기 일정이 촘촘했고, 지난 토요일 더비와 어젯밤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감독 회견을 하지 않았다(밀란프레스, 11월 6일).
다만 피로는 선수마다 다르다. 모레이라 · 풀리식 · 힐라는 페렌츠바로시TC전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갔고, 모드리치는 60분대에 투입됐다. 반면 더 빈터 · 라비오 · 하무스는 그 경기를 끝까지 뛰었고, 3일 만에 다시 선발 후보에 올랐다. 피로가 남은 쪽은 수비 중앙과 공격 중앙이다. AC밀란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최근 리그 4경기를 3승 1패로 마쳤다. 짧은 휴식이 곧바로 부진으로 이어진 팀은 아니다. 다만 그 1패였던 볼로냐전이 후반 실점에서 나왔다는 점은 오늘과 연결된다.
제노아는 리그 3연승 중인 12위다. 데 로시 감독은 «우리는 중하위권 팀이다»라고 하면서도 «평범함이 아니라 야망»을 강조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AC밀란은 승점 21로 5위다. 아모링 감독은 페렌츠바로시TC전 뒤 «설명할 수 없다»라고만 말했다(안사(ANSA)). 동기만으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현지 오후 3시 킥오프 시각의 경기장 예보는 14.9℃, 강수 확률 0%, 바람 시속 3km, 구름 조금이다(오픈메테오(Open-Meteo) 공개 예보, 11월 8일 조회). 긴 패스와 뒷공간 침투에 영향을 줄 바람이나 비는 없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제노아의 뒷공간 침투와 AC밀란의 임시 센터백
첫 번째 자리는 AC밀란의 수비 뒤 공간이다. 제노아의 득점은 메시아스가 수비 뒤로 빠져 들어가거나 오스마이치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데 로시 감독도 뒷공간 공략을 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AC밀란은 공을 오래 갖는 경기에서 수비 라인을 올리며, 볼로냐전 86분처럼 그 뒤 공간을 내준 기록이 있다. 오늘 그 라인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로 옮긴 센터백 힐라와, 페렌츠바로시TC전에 함께 선발로 나섰던 더 빈터 · 디아와라가 선다. 제노아가 AC밀란의 후방 전개를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US레체전 선제골 같은 짧은 공격이 나올 수 있다.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제노아의 득점 수단은 크게 줄어든다. 이 자리가 제노아가 기회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경로다.
모레이라와 제노아 왼쪽 측면의 대결
두 번째 자리는 AC밀란의 오른쪽, 즉 제노아의 왼쪽이다. 모레이라는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다. 제노아의 예상 선발에서 그 측면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엘 샤라위는 데이터센터 기록상 공격수로 분류된다. 경합 중인 에히지부에는 수비수다. 엘 샤라위를 쓰면 메시아스에게 보내는 패스는 유지되지만 모레이라를 일대일로 막는 부담이 커진다. 에히지부에를 쓰면 수비는 보강되지만 그 패스가 빠진다. US레체전처럼 수비 시 4-4-2로 바꾸면 측면의 수비 숫자를 늘려 모레이라를 막을 수 있다. 모레이라의 크로스와 정지 상황이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3골을 만든 만큼, 이 측면에서 내리는 선택이 AC밀란의 득점 기회를 직접 좌우한다.
정지 상황과 후반의 교체
세 번째 자리는 정지 상황과 후반이다. AC밀란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모레이라의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2골을 넣었다. 제노아는 US레체전 40분에 말레의 굴절된 프리킥으로 실점했고, 유벤투스전 추가시간에는 코프메이너르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제노아도 베네치아전에서 미타이의 프리킥을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연결한 장면이 있다. 후반에는 두 팀의 기록이 엇갈린다. AC밀란은 후반 실점이 많고, 제노아는 후반 득점이 적다. AC밀란이 후반에 내주는 수비 뒤 공간이 오늘 실점으로 이어지려면, 제노아의 교체 자원인 비티냐 · 콜롬보와 복귀한 하벨이 그 공간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후반의 결과는 이 마무리에 달려 있다.
5. 경기 전개
두 감독의 방식이 만나면 AC밀란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는 유벤투스전 점유율 37%, US레체전 47%로 공을 덜 갖고도 이겼다. 기회를 만드는 방식은 두 팀이 다르다. AC밀란은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과 정지 상황, 풀리식과 라비오의 문전 마무리로 기회를 만든다. 제노아는 AC밀란의 후방 전개에서 빼앗은 공과 메시아스 · 오스마이치의 뒷공간 침투로, 수는 적지만 골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기회를 만든다. 두 팀 모두 득점 수단은 있지만, 제노아의 기회는 AC밀란의 후방 실수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크게 달려 있다.
시간대로 보면 전반의 비중이 크다. 제노아는 공식전 10경기 11골 가운데 8골을, AC밀란은 18골 가운데 11골을 전반에 넣었다. 첫 30분에는 두 가지가 동시에 드러난다. 하나는 AC밀란의 후방 전개가 제노아의 압박을 견디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이 제노아의 측면 수비를 넘어서는지다.
앞선 팀의 운영은 어느 쪽이 앞서느냐에 따라 다르다. 제노아가 앞서면 최근 3경기처럼 수비 블록을 낮추고 베일로의 선방에 기댈 것으로 예상된다. AC밀란은 페렌츠바로시TC전 하프타임에 4-2-3-1로 바꾼 것처럼 형태를 바꾸고, 카마르다 · 허친슨 · 에스투피냔 같은 교체 자원으로 추격할 가능성이 크다. 그 과정에서 AC밀란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기지만, 제노아의 후반 득점이 적다는 점 때문에 그 공간이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진다.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라인을 올려야 한다. 제노아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6경기를 1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다. 그때 생기는 공간은 풀리식과 모레이라가 쓸 수 있다. 다만 AC밀란은 볼로냐전과 아탈란타전처럼 앞선 뒤 후반에 실점했으므로, 리드를 잡았다고 경기가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점수 차는 이른 득점 뒤 지는 팀이 라인을 올리고, 앞선 팀이 그 뒤 공간을 활용할 때 벌어진다. AC밀란이 앞서고 제노아가 추격하는 경우에 이 경로가 더 현실적이다. 반대로 제노아가 앞선 뒤 4-4-2 블록으로 내려서거나, AC밀란이 페렌츠바로시TC전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하면 점수 차가 관리된다. 득점은 AC밀란의 후방 실수와 모레이라의 정지 상황이 전반에 모두 골로 이어질 때 많아진다. 제노아의 낮은 기대득점과 AC밀란의 마무리 부족이 함께 나타나면 득점은 적어진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공을 가진 AC밀란과 공을 빼앗아 빠르게 전진하는 제노아가 맞서는 경기다. 기회는 전반에 몰리고, 후반에는 AC밀란의 수비 뒤 공간과 제노아의 마무리 부족이 함께 나타나는 흐름이다.
다른 결말로 이어질 경로도 있다. 메냥과 모드리치가 후방 전개를 안정시키면 제노아의 압박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제노아는 상위권 상대에게 그랬듯 기회를 적게 만들고, AC밀란은 정지 상황과 측면 공급으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반대로 제노아가 초반 압박으로 이른 득점을 만들고, AC밀란이 볼로냐전처럼 추격하는 과정에서 수비 뒤를 내줄 수도 있다. 그러면 제노아가 후반 역습으로 추가골을 얻는 경로도 생긴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세 지점에서 정해진다. 제노아의 압박이 AC밀란의 임시 수비 조합을 시험한다. 센터백 4명이 빠져 힐라가 오른쪽 측면 수비로 옮기고, 더 빈터와 디아와라가 중앙에 선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직전 페렌츠바로시TC전 전반에 AC밀란은 압박을 받아 자기 진영에서 여러 차례 공을 잃었다. 데 로시 감독은 «용감하고 공격적으로» 뛰겠다고 했고, 메시아스와 오스마이치는 빼앗은 공을 골문으로 바로 가져가는 선수다. 다만 그 경기의 골키퍼는 토리아니였고, 오늘은 메냥이 돌아온다. 모레이라가 제노아의 왼쪽 측면을 공략하는 과정도 승부에 영향을 준다. 제노아가 엘 샤라위를 세우면 일대일 수비 부담이 커진다. 에히지부에를 세우면 수비는 보강되지만 메시아스에게 보내는 패스가 빠진다. 제노아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과정에서는 정지 상황도 중요하다. 제노아는 최근 3연승에서 앞선 뒤 블록을 낮추고 슈팅 17 ~ 19개를 허용했다. 이 방식은 AC밀란이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는 횟수를 늘릴 수 있다. 아모링 감독은 회견을 하지 않아 오늘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시장은 AC밀란을 앞에 두면서도 큰 점수 차의 원정 승리에는 신중했고, 득점이 적은 경기를 높게 봤다. AC밀란 쪽 값은 5위라는 순위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승리, 그대로 남은 공격진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 값이 전제한 평소 수비 조합은 오늘 성립하지 않고, 개장 뒤 원정 쪽 값도 대부분의 업체에서 조금 올랐다. 제노아의 3연승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베네치아전은 기대득점 0.33으로 이겼고, 유벤투스전 2골에는 굴절과 칼룰루의 공 처리 실수가 있었다. 3경기 모두 베일로의 선방이 리드를 지켰다. 득점이 적은 경기를 높게 본 근거는 제노아의 적은 기회 생산과 AC밀란의 최근 마무리 부족이다. 앞의 것은 상대가 후방에서 실수하지 않을 때의 기록이고, 뒤의 것은 AC밀란이 주전 4명을 벤치에 둔 페렌츠바로시TC전에서 나왔다.
승부는 AC밀란 쪽으로 본다. 근거는 순위가 아니라, 제노아의 리드 운영 방식과 모레이라의 킥이 만나는 자리다. 제노아가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더라도 블록을 낮추면, AC밀란은 수비를 뚫는 패스 없이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모레이라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그렇게 2골을 만들었다.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해야 한다. 데 로시 감독 스스로 «공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한 약점이 바로 그 장면이다. 제노아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 종료 시점에 지고 있던 6경기를 1무 5패로 마쳤다. 다만 점수 차는 좁혀지는 구조다. 임시 수비 조합에는 제노아에 한 골을 내줄 경로가 남아 있다. 또한 AC밀란은 전반을 앞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 아탈란타전 · 볼로냐전에서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린 적이 없다. 직전 경기를 90분 뛴 더 빈터 · 라비오 · 하무스가 사흘 만에 다시 선발 후보에 오른 점도 후반 운영의 부담이다.
득점은 많아지는 구조다. 제노아의 득점 경로는 AC밀란 후방의 실수다. 오늘 AC밀란 중앙 수비는 직전 경기 전반에 압박을 받아 공을 잃은 조합이다. AC밀란의 득점 경로는 모레이라의 측면 공급과 정지 상황이다. 제노아는 최근 3경기에서 앞선 뒤 수비하며 슈팅을 많이 허용했다. 두 경로는 따로 일어나야 하는 조건이 아니라, 제노아가 압박하고 AC밀란이 공을 오래 갖는 같은 경기 운영에서 함께 나온다. 먼저 득점한 쪽이 물러서면 지고 있는 쪽은 정지 상황을, 앞선 쪽은 역습 공간을 더 얻는다. 반대 경로는 메냥과 모드리치가 후방 전개를 안정시켜 제노아의 압박이 통하지 않는 경우다. 그러나 이 경로로 줄어드는 것은 후방 실수 하나뿐이다. 공을 오래 가진 AC밀란의 수비 라인 뒤로 메시아스가 들어가는 경로와 외스티고르가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노리는 경로는 임시 센터백 조합 앞에 그대로 남는다.
최종 판단
[결론] AC밀란은 수비 중앙의 결원 때문에 제노아의 압박에 실점할 경로가 있다. 그러나 제노아가 리드를 지키는 방식은 모레이라의 킥에 기회를 주므로, 두 팀 모두 득점하고 AC밀란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 파블로비치가 복통으로 소집에서 빠졌고, 토모리 · 가비아 · 피에트로 테라차노도 결장한다(피아네타밀란(pianetamilan), 11월 7일). 현지 예상은 더 빈터와 디아와라를 중앙에 둔다(스카이(Sky), 11월 8일). 이 조합은 직전 페렌츠바로시TC전 전반에 압박을 받아 공을 잃었다. 데 로시 감독은 «용감하고 공격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리구리아노티치에(ligurianotizie), 11월 7일).
- 모레이라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풀리식과 라비오의 골을 돕고 프리킥을 직접 넣었으며, 오늘도 예상 선발에 들었다(라디오로소네라(radiorossonera), 11월 7일). 제노아는 그 측면에 엘 샤라위와 에히지부에 가운데 누구를 세울지 정하지 않았다(판타마스터(fantamaster), 11월 5일).
- 데 로시 감독은 «공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리구리아노티치에, 11월 7일). 제노아는 최근 3연승에서 앞선 뒤 내려서서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이 방식은 AC밀란의 정지 상황을 늘린다. 반대로 뒤진 경우에는 공을 지키며 전진해야 하는 약점이 드러난다.
- 승무패: 패 — 제노아가 앞서도 블록을 낮추면 모레이라의 킥으로 득점할 경로가 남고, AC밀란이 앞서면 제노아는 공을 지키며 전진하는 약점을 드러낸다
- 핸디캡 +1: 무 — 임시 수비 조합이 제노아에 한 골을 내줄 경로를 남기고, AC밀란은 최근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 언더오버 2.5: 오버 — AC밀란의 임시 중앙 수비와 제노아의 압박, 모레이라의 킥과 제노아의 낮은 블록이 맞물려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