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RC셀타데비고는 오른쪽 윙백을 전진시켜 레반테의 왼쪽 수비 뒤를 노린다. 레반테도 RC셀타데비고의 왼쪽 윙백이 올라간 뒤 3백 측면으로 공격할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승점 2점 차의 맞대결에서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메트로폴리타노, 11월 7일). RC셀타데비고는 최근 공식전 2연패 중이지만 공격 기회가 사라진 팀은 아니다. 레알 베티스전에는 하비 갈란의 수비 뒤 패스가 파블로 두란의 일대일 기회로 이어졌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는 세르히오 카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두란이 득점했다. 그러나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슈팅 11개를 시도하고도 유효 슈팅이 없었다(데이터센터, 11월 1일 경기). 윙백의 전진이 기회를 만드는 것과 그 기회를 마무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실점은 윙백이 올라간 뒤 3백 측면으로 들어온 패스에서 나왔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 뒤로 침투한 베스포르트 제넬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레반테가 주목할 만한 장면이다. 레반테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한 경험이 있지만, 최근 원정 5경기에서는 3골에 그쳤다. 같은 5경기의 기대득점도 경기당 0.45~1.28이었다. 원정에서 공격 기회가 적었다는 기록과 RC셀타데비고의 최근 실점 경로를 함께 봐야 한다.
RC셀타데비고는 최전방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부상으로 빠진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히랄데스 감독은 이아고 아스파스가 90분을 뛰기 어렵다고 설명했고, 일라익스 모리바의 연속 출전 영향도 인정했다(메트로폴리타노·풋볼판타지, 11월 7일). 주중 유로파리그 홈경기 뒤 사흘 만에 다시 뛰는 만큼 선발보다 후반 교체 시점이 중요하다. 반면 레반테는 코파 델 레이 경기가 미뤄져 8일을 쉬었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왼쪽 풀백 마누 산체스의 햄스트링 부상 결장은 확정됐고, 루이스 카스트루 감독은 나초 페레스와 마르크 산토스 중 누가 대신할지 밝히지 않았다(레반테 구단·풋볼판타지, 11월 7일).
2. 매치업 분석
RC셀타데비고 오른쪽 윙백과 레반테 왼쪽 풀백의 대결이 먼저다. 하비에르 루에다와 카레이라는 최근 경기에서 전진하며 수비 뒤 패스를 받을 위치까지 올라갔다. 레반테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왼쪽 풀백도 전진해야 하므로, RC셀타데비고가 압박을 한두 번의 패스로 넘길 때 그 뒤가 공격 지점이 된다. 나초 페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자기 뒤로 달린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다. 다만 RC셀타데비고가 이 측면을 공략해도 마무리 문제는 남는다. 카레이라는 짧은 기간에 출전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으므로, 후반에도 같은 빈도로 전진할 수 있는지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
반대쪽에서는 하비 갈란이 전진한 뒤 마르코스 알론소가 맡는 공간을 레반테가 노린다. 레케나는 제레미 톨리안의 오른쪽 패스를 받아 슈팅한 적이 있고, 에타 에용도 후반 교체로 득점했다. RC셀타데비고가 공격 숫자를 늘릴수록 이 침투를 막을 수비수의 위치가 중요해진다. 중원에서는 카스트루 감독의 선택이 영향을 준다. 이반 로메로를 내리는 4-3-3이면 레반테가 RC셀타데비고의 첫 패스를 받을 선수를 더 가까이 압박할 수 있다. 공격수 2명을 세우는 4-4-2라면 RC셀타데비고의 센터백 3명이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갖는다. 레반테는 원정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으므로, 압박으로 공을 빼앗거나 윙백 뒤로 침투하는 장면을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RC셀타데비고가 초반에는 공을 더 오래 갖고 레반테 왼쪽 수비 뒤에서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사흘 만에 뛰는 윙백과 중원의 활동량이 감소하면, 8일을 쉰 레반테가 RC셀타데비고 3백 왼쪽을 공략할 시간이 온다. 양 팀에 득점 경로는 있지만 RC셀타데비고는 라요 바예카노전의 마무리 문제를 남겼고, 레반테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승부가 갈리지 않는 저득점 경기를 예상한다.
시장은 홈팀의 승리를 가장 높게 봤다. 레반테의 이번 시즌 원정 무승 기록과 마누 산체스의 결장은 그 평가를 뒷받침한다. 다르게 보는 지점은 RC셀타데비고가 초반의 측면 우위를 경기 끝까지 득점 우위로 유지할 수 있느냐다. 아스파스의 출전 시간에는 제약이 있고, 카레이라와 모리바의 연속 출전 영향도 감독이 언급했다(메트로폴리타노·풋볼판타지, 11월 7일). RC셀타데비고가 오른쪽에서 만든 기회를 일찍 마무리하고 후반에도 같은 측면을 반복해서 공략한다면 홈 승리 쪽으로 전망을 바꿔야 한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무 — 전반에는 RC셀타데비고의 측면 공략이, 후반에는 레반테의 체력 우위가 득점 경로가 되고, 어느 팀도 두 번째 골을 낼 근거가 없다
- 핸디캡 -1: 패 — RC셀타데비고가 이기지 못하는 경기로 본 승부 판단과 같은 근거다
- 언더오버 2.5: 언더 —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하나씩이고, 그 경로를 여러 번 득점으로 바꾼 최근 근거가 없다
자세한 분석
1. 홈팀 — RC셀타데비고: 지금 어떤 팀인가
레반테의 루이스 카스트루 감독은 홈과 원정을 같은 방식으로 준비한다고 밝혔고, 최근 경기에서도 높은 위치의 압박을 유지했다. 이 상대를 맞는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서서 경기를 주도하고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Metropolitano), 11월 7일). 악투알리다드 발렌시아(Actualidad Valencia)는 11월 7일 선발을 예상했다. 하비 로드리게스,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마르코스 알론소가 3백을 이루고, 윙백에는 하비에르 루에다 또는 세르히오 카레이라와 하비 갈란이 선다. 중원은 일라익스 모리바와 페바스가, 전방은 이아고 아스파스와 드리우에치, 페란 주트글라가 맡는다. 풋볼판타지(FutbolFantasy)는 수비진에 요엘 라고가 들어갈 것으로 봤다.
윙백 전진과 수비 뒤 패스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따라오지 못했다
RC셀타데비고는 최근 3경기에서 같은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레알 베티스와 0-0으로 비긴 홈경기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 뒤 하비 갈란이 왼쪽에서 수비 뒤로 공을 보냈고, 파블로 두란이 이 공을 받아 골키퍼와 마주했다.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주트글라가 역습에서 슈팅했고 루에다가 오른쪽으로 침투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카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두란이 11분에 득점했다. 윙백이 높이 올라가 상대 수비 뒤를 노리는 공격은 3경기에서 모두 실제 기회로 이어졌다.
문제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슈팅 11개 가운데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기대득점은 1.24로 상대의 1.10보다 오히려 높았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점유율 59%와 코너킥 11개를 기록하고도 골키퍼 에르베 코피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따라서 리그 11경기에서 10골에 그친 기록은 기회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마무리가 부정확해서 나온 결과에 가깝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이번 시즌 91분만 뛰고 부상으로 빠져 있다. 최전방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가 없다는 점도 같은 문제와 연결된다.
2연패의 실점은 3백 측면과 수비 사이로 들어온 패스에서 나왔다
최근 공식전 2연패의 실점 과정에는 공통점이 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아뎀 조르간이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 패스를 받은 베스포르트 제넬리가 3백 왼쪽에 선 마르코스 알론소의 뒤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제넬리가 케빈 로드리게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다시 마무리했다. 라요 바예카노전의 첫 실점은 세르히오 카메요가 수비 사이로 넣은 패스에서 나왔다. 두 번째 실점은 측면 수비수 안드레이 라치우가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담한 장면에서 나왔다. 윙백이 올라가면 3백의 측면과 중앙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두 상대 모두 이 공간을 한두 번의 패스로 공략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전 뒤 "팀 수준이 적절하지 않았고 가장 큰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라 보스 데 갈리시아(La Voz de Galicia), 11월 1일).
결장자보다 연전의 피로가 더 큰 변수다
구단이 밝힌 결장자는 카를 스타르펠트,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미겔 로만, 알바로 누녜스, 존스 엘아브델라우이 5명이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스타르펠트는 이번 시즌 308분을 뛰었다. 그 자리는 이미 1,125분을 뛴 요엘 라고와 하비 로드리게스가 맡아 왔으므로, 이 결장들이 최근 써 온 조합을 바꾸지는 않는다. 우고 곤살레스는 라요 바예카노전 43분에 내전근 이상으로 물러났지만, 수요일 팀 훈련에 돌아와 22명 소집에 들었다(메트로폴리타노, 11월 7일). 그 자리에 들어간 두란은 다음 경기에서 득점했다. 대체 자원이 들어간 뒤에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 큰 변수는 같은 선수들이 쉬지 못하고 뛰는 데 있다. 카레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뛰었다"고 말했다. 히랄데스 감독은 모리바가 연속 출전의 영향을 "조금 받고 있다"고 했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아스파스에 대해서는 "90분을 뛰기는 매우 어렵다", "벤치에서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메트로폴리타노, 11월 7일). 압박과 윙백 전진에는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데, 사흘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그 활동량을 90분 동안 유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는 히랄데스 감독이 언제 교체하느냐가 선발 구성만큼 중요하다.
오늘 RC셀타데비고가 이기려면 윙백 전진으로 만든 기회를 유효 슈팅으로 바꾸고, 윙백이 올라간 뒤 비는 3백 측면을 지켜야 한다. 리그 2승6무3패라는 중위권 평가는 크게 실점하지 않지만 득점도 적은 경기들에서 나왔다. 마무리 문제가 해결됐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오늘도 그 조건은 그대로 남아 있다.
2. 원정팀 — 레반테: 지금 어떤 팀인가
RC셀타데비고는 3백과 윙백 전진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려 한다. 카스트루 감독은 이반 로메로의 기용을 두고 두 가지 형태를 언급했다. 하나는 "공격수 2명을 세우는 4-4-2"이고, 다른 하나는 "이반이 내려와 수적 우위를 만드는 4-3-3"이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악투알리다드 발렌시아는 매슈 라이언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다니엘 레케나와 욘 안데르 올라사가스티, 로제르 브루게, 티아고 페르난데스는 중원과 측면을 맡고, 이반 로메로와 에타 에용은 전방에 설 것으로 봤다.
높은 압박은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지만 왼쪽 수비 뒤에 공간을 남긴다
레반테가 가장 확실하게 득점하는 장면은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았을 때 나온다.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이긴 홈경기에서는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의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미켈 하우레기사르는 후방에서 공을 전개하다 빼앗겼다. 두 장면 모두 브루게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케나는 골문으로 달려가다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직접 퇴장을 끌어냈다.
반면 같은 압박 때문에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는 루카 수치치가 깊은 패스를 넣었고, 오른쪽으로 침투한 엑토르 포르트가 이를 받으면서 첫 실점이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레반테의 높은 압박을 예상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 전환을 연습했다고 밝혔다(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 10월 31일 경기 뒤). 실제로 압박을 넘긴 공이 알렉스 바에나에게 연결됐고, 나초 페레스 뒤로 달린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그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두 실점은 모두 레반테 왼쪽 수비 뒤에서 나왔다.
원정에서는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레반테의 기록은 홈과 원정에서 크게 다르다. 최근 홈 5경기에서는 13골을 넣고 12골을 내줬지만, 원정 5경기에서는 3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원정 5경기의 기대득점은 0.45에서 1.28 사이였다. 말라가와 오사수나 원정은 0-0으로 끝났고,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과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2.45와 4.27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장면이 줄고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한 경기가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악투알리다드 발렌시아, 11월 7일). 카스트루 감독은 "발라이도스는 아주 어려운 경기장이지만 그곳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왼쪽 풀백 공백과 제한된 교체 자원
왼쪽 풀백 마누 산체스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다(레반테 구단, 11월 7일). 카스트루 감독은 나초 페레스와 마르크 산토스를 두고 "내일 누가 뛸지는 말할 수 없지만 두 선수 모두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나초 페레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티아고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먼 쪽 골대에서 마무리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자기 뒤 공간을 내줬다. 누가 나서든 이 자리에서는 RC셀타데비고 오른쪽 윙백의 전진을 막아야 한다. 엔조 바르델리는 "한 경기를 다 뛸 상태는 아니지만 기용될 수는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RC셀타데비고에서 임대된 우고 소텔로는 "몇 분 정도 뛸 수 있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후반에 중원을 바꿀 자원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오늘 레반테가 이기려면 피로가 쌓인 RC셀타데비고 중원에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상대 골문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또한 상대 윙백이 올라간 뒤에는 3백 측면으로 레케나와 에용을 침투시켜야 한다. 강등권인 18위에 머문 이유는 원정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기들에 있고, 오늘도 원정 경기라는 조건은 같다. 다만 오늘 상대는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수비 뒤로 들어온 패스에 실점했다는 점에서 지난 원정 상대들과 다르다.
RC셀타데비고 — 최근 5경기(코드 집계 · 이 팀 기준)|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1.06 | 대륙 대회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홈 | 1-2 | 패 |
| 11.01 | 리그 | 라요 바예카노 | 원정 | 0-3 | 패 |
| 10.26 | 리그 | 레알 베티스 | 홈 | 0-0 | 무 |
| 10.23 | 대륙 대회 | 셀틱 | 원정 | 2-1 | 승 |
| 10.18 | 리그 | 알라베스 | 홈 | 2-1 | 승 |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스코어 | 결과 |
|---|---|---|---|---|---|
| 10.31 | 리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홈 | 0-2 | 패 |
| 10.26 | 리그 | 레알 소시에다드 | 원정 | 1-2 | 패 |
| 10.22 | 리그 | 아틀레틱 빌바오 | 홈 | 3-1 | 승 |
| 10.17 | 리그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원정 | 1-1 | 무 |
| 10.13 | 리그 | 세비야 | 홈 | 3-3 | 무 |
3. 일정 · 동기 · 몸 상태
RC셀타데비고는 목요일(현지) 유로파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다시 홈에서 경기한다. 다음 일정은 11월 14일 코파 델 레이 살라망카 원정과 11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다. 히랄데스 감독은 "베르나베우 원정 때는 사실상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오늘은 A매치 휴식기 앞 마지막 리그 경기여서 주전을 아낄 이유가 크지 않다. 따라서 피로는 로테이션보다 경기 중 활동량과 교체 시점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레반테는 코파 델 레이 타랑콘전이 미뤄져 주중 경기 없이 8일 만에 경기한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선수단은 11월 7일 17시 30분(현지) 마니세스 공항에서 출발해 비고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레반테 구단, 11월 7일). 직선거리 약 765km를 전날 이동했지만 상대보다 회복 시간은 길다. 두 팀은 승점 2점 차이로 하위권 맞대결을 치른다. 레반테는 8월 이후 처음 강등권에 들어갔다(악투알리다드 발렌시아, 11월 7일).
경기 시간대 비고에는 약한 비와 남동풍 시속 24km, 최대 시속 49~55km의 돌풍이 예보됐다. 뇌우 확률은 35~45%다(스페인 기상청(AEMET), 11월 8일 조회). 강한 돌풍은 높이 띄우는 크로스와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젖은 잔디는 땅볼 패스를 빠르게 만든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막판처럼 코너킥과 크로스를 반복하는 공격에는 불리하다. 반면 수비 뒤로 낮게 넣는 패스에는 큰 제약이 되지 않는다. 날씨만으로 득점이 줄어든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4. 매치업 — 승부를 결정할 두세 자리
레반테 왼쪽 수비 뒤와 RC셀타데비고의 오른쪽 윙백
가장 중요한 자리는 레반테의 왼쪽 측면이다. 앞서 적은 실점 2골이 모두 이쪽 수비 뒤에서 나왔고, 오늘은 마누 산체스까지 빠졌다. RC셀타데비고의 오른쪽에는 루에다 또는 카레이라가 선다. 두 선수는 라요 바예카노전과 레알 베티스전에서 반복해서 전진했다. 레반테가 높이 압박할수록 풀백도 앞으로 나가고,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RC셀타데비고가 한두 번의 패스로 압박을 넘겨 이 공간에 공을 넣으면 이 경기에서 가장 질 높은 기회가 이 자리에서 나온다. 다만 카레이라는 피로를 직접 언급했고, 루에다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80분 무렵 교체됐다. 오른쪽 윙백이 후반에도 같은 횟수로 전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RC셀타데비고 3백의 왼쪽과 레반테의 침투
반대 방향에서는 RC셀타데비고 3백의 왼쪽이 승부처다. 하비 갈란이 왼쪽 윙백으로 높이 올라가면 마르코스 알론소가 혼자 그 뒤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동점골이 바로 이 자리에서 나왔다. 레반테 오른쪽에서는 제레미 톨리안과 레케나가 이 공간을 노린다. 레케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초반 톨리안의 오른쪽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에용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교체로 들어가 추가 시간에 득점했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만드는 공격 기회는 많지 않으므로, 이 자리에서 나오는 한두 번의 침투가 레반테 위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원의 첫 패스와 레반테의 압박 형태
세 번째 자리는 중원이다. RC셀타데비고 중원에서는 연전으로 지친 모리바와 페바스가 뛴다. 카스트루 감독이 이반 로메로를 내려 4-3-3으로 중원 숫자를 늘리면 RC셀타데비고 3백이 첫 패스를 넣을 곳이 줄어든다. 반대로 공격수 2명을 세운 4-4-2를 택하면 RC셀타데비고는 센터백 3명으로 공격수 2명을 상대하는 수적 우위를 갖고 전진할 수 있다. 레반테가 어느 형태를 고르느냐에 따라 RC셀타데비고 후방 전개의 난도와 레반테가 공을 빼앗는 위치가 함께 달라진다.
5. 경기 전개
두 감독의 방식이 맞부딪치면 공을 더 오래 갖는 쪽은 RC셀타데비고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공을 가진 시간과 위협적인 기회는 구분해야 한다. RC셀타데비고의 기회는 윙백 전진, 수비 뒤 패스, 그리고 레반테의 압박을 넘긴 직후의 전환에서 나온다. 레반테 왼쪽 수비 뒤라는 분명한 공략 지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비율이 낮았고, 오늘은 돌풍과 비 때문에 높이 띄우는 공의 정확도도 떨어진다.
레반테의 기회는 횟수가 적은 대신 형태가 분명하다. 압박으로 RC셀타데비고 중원의 공을 빼앗은 직후에 기회가 생긴다. 또는 윙백이 올라간 뒤 3백 측면으로 레케나와 에용이 침투할 때 기회가 생긴다. 원정 5경기의 기대득점이 한 번도 1.28을 넘지 않았으므로, 레반테가 많은 기회를 만들기는 어렵다. 그러나 RC셀타데비고의 최근 실점이 바로 이런 형태였기 때문에, 기회가 적더라도 하나하나의 질은 낮지 않다. 따라서 이 경기는 RC셀타데비고가 더 자주 상대 진영에 들어가지만 두 팀 모두 위협적인 기회가 많지 않은 경기로 본다. 두 팀 모두 자신의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의 왼쪽 수비 뒤를 노린다는 점도 특징이다.
득점이 나온 뒤의 운영에서는 RC셀타데비고의 약점이 분명하다.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경기는 6경기였는데, 그 가운데 2경기만 이겼고 2경기는 졌다. 유벤투스전은 전반 1-0에서 1-2로 졌고, 말라가전은 전반 1-0에서 1-1로 끝났다.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은 연전 피로까지 더해진다. 레반테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다만 표본이 작고, 원정에서 앞선 경기도 드물다.
지고 있는 쪽이 경기를 바꾸는 방식도 다르다. 레반테는 최근 20경기에서 전반을 지고 마친 7경기에서 1무6패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71분에 4명을 한꺼번에 바꾸고 측면 크로스로 만회를 노렸다. 레반테가 공격 숫자를 늘리면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을 RC셀타데비고의 역습 자원이 쓸 수 있다. 아스파스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가 말한 교체 투입의 장점이 바로 이 국면에서 나온다. RC셀타데비고가 뒤지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처럼 60분 무렵 공격 자원을 늘리고 코너킥과 크로스로 압박할 것이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이 방식은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오늘은 바람 때문에 크로스의 정확도도 떨어진다.
교체 국면인 60~75분에 경기의 균형이 가장 크게 바뀔 수 있다. RC셀타데비고는 이 시점부터 윙백과 중원의 활동량이 떨어질 수 있고, 8일을 쉰 레반테는 체력에서 앞선다. 레반테는 페타르 랏코프와 오리올 레이, 아드리안 데 라 푸엔테, 빅토르 가르시아를 교체로 쓸 수 있다. 반면 바르델리와 소텔로는 출전 시간이 제한된다. 경기 막판에는 RC셀타데비고 윙백이 올라간 뒤 제때 돌아오지 못하면서 측면에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이 레반테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가 된다.
이 전개와 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경로도 있다. 레반테가 홈경기처럼 높은 압박을 오래 유지하고, 피로가 쌓인 RC셀타데비고 중원이 반복해서 공을 잃을 수 있다. 그러면 레반테의 홈경기들처럼 기회가 많은 경기가 된다. 반대로 RC셀타데비고가 레반테 왼쪽 수비 뒤를 반복해서 공략하고 그 기회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그러면 라싱 산탄데르를 5-0으로 이긴 홈경기처럼 점수 차가 벌어진다.
6. 배당과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세 지점에서 정해진다. 두 팀은 모두 자기 오른쪽에서 상대 왼쪽 수비 뒤를 노린다. RC셀타데비고는 오른쪽 윙백을 올려 마누 산체스가 빠진 레반테 왼쪽 측면 뒤를 공략하고, 레반테는 하비 갈란이 전진한 뒤 마르코스 알론소 혼자 남는 3백 왼쪽으로 레케나와 에용을 침투시킨다. RC셀타데비고가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도 승부를 결정한다. 윙백 전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기회를 만들었지만 리그 직전 2경기에서는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60분 이후의 체력 차이도 승부를 좌우한다. 히랄데스 감독은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려 하지만, 사흘 만에 경기하는 주전들의 활동량에 대해서는 감독 스스로 우려를 밝혔다. 8일을 쉰 레반테의 카스트루 감독은 4-4-2와 4-3-3 가운데 하나로 RC셀타데비고 중원의 첫 패스를 노리고, 후반에는 교체로 측면 침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RC셀타데비고의 승리를 가장 높게 봤다. 홈경기라는 점과 레반테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기록이 그 배경이다. 이 가운데 오늘도 작동하는 근거는 레반테 왼쪽 수비 뒤라는 공략 지점이다. 마누 산체스의 결장은 구단 발표로 확정됐고, 대체 후보인 나초 페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자기 뒤 공간을 내줘 실점했다. 반면 RC셀타데비고가 그 기회를 마무리하고 90분 동안 같은 강도로 공격한다는 전제는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히랄데스 감독은 아스파스가 90분을 뛰기 어렵다고 했고 카레이라와 모리바의 피로를 인정했다. RC셀타데비고는 최근 공식전 2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 가운데 2경기만 이겼다. 시장이 본 홈 우세는 경기 첫 1시간에 한정되는 근거다.
승부는 어느 쪽으로도 갈리지 않는 경기로 본다. RC셀타데비고의 득점 경로는 전반과 후반 초반에 레반테 왼쪽 수비 뒤에서 나오고, 레반테의 경로는 RC셀타데비고 윙백이 제때 돌아오지 못하는 60분 이후에 강해진다. 랏코프와 레이, 데 라 푸엔테가 그 시간대의 교체 자원이다. 두 경로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작동하므로 한 팀이 끝까지 앞설 근거보다 두 팀이 한 번씩 기회를 살릴 근거가 더 분명하다. RC셀타데비고가 같은 측면을 반복해서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리는 전개는 성립하지 않는다. 라요 바예카노전 유효 슈팅 0개,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의 결장, 아스파스의 출전 시간 제한이 모두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레반테가 이기려면 RC셀타데비고가 90분 동안 레반테 왼쪽 측면에서 한 번도 득점하지 못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측면의 주전 풀백이 빠졌다.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본다. 두 팀의 득점 경로는 하나씩 분명하지만, 어느 쪽도 그 경로를 한 경기에서 여러 번 득점으로 바꾼 최근 근거가 없다. RC셀타데비고는 리그 11경기에서 10골에 그쳤다. 레반테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말라가와 오사수나 원정을 0-0으로 마쳤다. 레반테의 압박이 홈경기처럼 오래 유지돼 기회가 많은 경기가 되는 경로는 이 원정 기록과 맞지 않는다. 경기 시간대에 예보된 최대 시속 49~55km의 돌풍은 지고 있는 팀이 막판에 의존할 크로스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수비 뒤로 낮게 넣는 패스에는 제약이 작아 두 팀의 득점 경로는 남는다. 다만 두 팀이 한 골씩 나누는 범위를 넘어 득점이 늘어날 경로는 서지 않는다.
최종 판단
[결론] RC셀타데비고는 경기 초반 오른쪽 윙백으로 주전 왼쪽 풀백이 빠진 레반테 측면 뒤를 노린다. 그러나 연전의 피로가 쌓이는 후반에는 8일을 쉰 레반테가 같은 방식으로 RC셀타데비고 3백 왼쪽을 공략한다. 두 팀 모두 이 경로 외에 득점을 늘릴 근거가 부족해, 승부가 갈리지 않는 저득점 경기로 본다.
- 레반테 왼쪽 풀백 마누 산체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레반테 구단, 11월 7일). 카스트루 감독은 나초 페레스와 마르크 산토스 가운데 누가 나설지 밝히지 않았다(풋볼판타지, 11월 7일). RC셀타데비고도 11월 6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마르코스 알론소 뒤로 들어온 침투에 동점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두 팀 모두 상대 왼쪽 수비 뒤에서 기회를 얻는다.
- RC셀타데비고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슈팅 11개를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이 없었고(데이터센터, 11월 1일 경기),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부상으로 빠진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윙백 전진으로 기회는 만들겠지만, 그 기회가 여러 골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
- 히랄데스 감독은 아스파스가 90분을 뛰기 어렵고 카레이라가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메트로폴리타노, 11월 7일). 레반테는 코파 델 레이 경기가 미뤄져 8일을 쉬었다(풋볼판타지, 11월 6일). 60분 이후 RC셀타데비고 윙백이 제때 돌아오지 못하는 측면이 레반테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 승무패: 무 — 전반에는 RC셀타데비고의 측면 공략이, 후반에는 레반테의 체력 우위가 득점 경로가 되고, 어느 팀도 두 번째 골을 낼 근거가 없다
- 핸디캡 -1: 패 — RC셀타데비고가 이기지 못하는 경기로 본 승부 판단과 같은 근거다
- 언더오버 2.5: 언더 —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하나씩이고, 그 경로를 여러 번 득점으로 바꾼 최근 근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