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LASK와 리버풀이 10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린츠의 오버외스터라이히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구단의 첫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경기를 맞는 LASK는 첫 승점이 필요하고, 1차전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원정에서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승부의 핵심은 LASK의 압박을 통과할 리버풀의 중원과 주축 공격수가 빠진 리버풀의 마무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LASK는 셀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원정 0-3 패배를 홈 연장전 5-1 승리로 뒤집어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첫 경기인 AEK 아테네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리가포르탈은 이번 경기가 열리는 오버외스터라이히아레나의 좌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홈 관중 앞에서 첫 승점을 얻으려는 동기는 뚜렷하지만, 최근 공식전에서는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리버풀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부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이겼고, 이라올라 체제의 원정 3경기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은 0-3으로 졌지만, 흐라번베르흐가 62분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0-0이었다. 이 패배를 리버풀의 수비가 경기 내내 무너진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 대신 주축 공격수가 빠진 상태에서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이번 원정의 과제로 남았다.
| 항목 | LASK | 리버풀 |
|---|---|---|
| 챔피언스리그 1차전 | AEK 아테네 원정 0-1 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2-1 승 |
| 이번 시즌 공식전 | 11경기 6승 1무 4패 | 8경기 4승 3무 1패 |
| 직전 경기 | 라피트 빈 홈 0-2 패 | 맨체스터 시티 홈 0-3 패 |
LASK의 최근 성적은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에서 4승을 거두고 14골을 넣었지만, 가장 최근 홈경기에서는 리그 선두 라피트 빈에 0-2로 졌다. 셀틱 홈경기에서는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많은 슈팅을 만들었으나, AEK 아테네와 라피트 빈을 상대로는 압박 이후의 수비와 공 처리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라피트 빈전에서는 초반 전진 압박 뒤 상대가 패스로 경기를 통제했고, LASK 왼쪽에서 허용한 낮은 크로스가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퀴바우어 감독도 경기 뒤 상대의 위치 선정과 패스 정확도가 더 나았으며, 자기 팀이 중원을 거치지 않고 공을 너무 빨리 앞으로 보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이라올라 체제에서 4-2-3-1을 유지하며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사용한다. AFC본머스 원정에서는 초반 중원 경합에서 밀렸지만 알리송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후반 선제골 뒤에는 페널티 지역 중앙을 보호하며 1-0으로 마쳤다. 반면 풀럼전에서는 슈팅 1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리버풀이 원정에서 초반 열세를 견딜 수 있다는 근거는 있지만, 기회가 곧바로 골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선수 구성의 변화는 양쪽 모두 측면과 득점에 영향을 준다. LASK의 왼쪽 윙백 벨로는 결장이 확정됐다. 대체 후보 디방고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20분이고, 플레커가 그 자리에 서면 공격 기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측면 수비와 복귀를 맡아야 한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연결하는 우소르도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호르바트와 오른쪽 윙백 예르겐센은 나설 가능성이 높아, LASK는 중원 연결과 오른쪽 크로스라는 공격 경로를 유지할 수 있다.
리버풀에서는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가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AFC본머스전 결승골을 만든 학포의 측면 돌파와 이사크의 문전 마무리를 함께 사용할 수 없고,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전달도 사라진다. 최전방 후보 쿠마스는 압박과 활동량을 보여 줬지만,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이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이었다. 비르츠·바르콜라·응구모하·쿠마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이 합계 0골이다. 판데이크는 종아리 통증을 안고도 원정에 동행했으며, 출전 여부에 따라 LASK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대한 리버풀의 대응이 달라진다.
두 팀은 2023-24 유로파리그에서 만났고 리버풀이 린츠 원정 3-1, 홈 4-0으로 이겼다. 다만 당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였고, 이번 경기에서 빠진 학포를 포함해 공격 구성도 달랐다. 당시 린츠 경기에서는 LASK가 코너킥을 변형해 먼저 득점했지만 리버풀이 후반에 역전했다. 선제골의 경로는 참고할 수 있어도, 오늘 리버풀이 같은 공격진과 교체 자원으로 역전할 수 있다고 가정할 수는 없다.
일정상 어느 한쪽만 충분히 쉰 경기도 아니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1일 경기를 치른 뒤 사흘 만에 나선다. 리버풀은 이후 브렌트퍼드 원정과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있고, LASK에도 리그와 유럽 대항전 일정이 이어진다. 짧은 휴식은 두 팀의 압박 강도와 후반 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일정만으로 한쪽의 우위를 정하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LASK의 전진 압박과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이 맞붙을 전망이다. 퀴바우어는 라피트 빈전 뒤 공격성 부족을 지적했고, 리버풀전을 앞두고도 상대를 지나치게 존중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LASK가 셀틱과의 홈경기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면 관중의 지원 속에 빠른 슈팅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우소르가 뛰지 못하면 볼 탈취 직후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 1명이 줄어든다.
압박이 통하지 않을 때의 위험은 직전 라피트 빈전에서 드러났다. LASK가 앞으로 나선 뒤 라피트 빈은 위치 선정과 패스로 압박을 통과했고, 시간이 갈수록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리버풀도 흐라번베르흐와 맥 앨리스터가 아래에서 공을 연결하고 비르츠가 전방에서 받는 4-2-3-1을 쓴다. LASK가 투톱과 윙백을 높이 두면 보하르더가 3백 앞을 지키는 부담이 커진다. 비르츠가 그 뒤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면 리버풀은 쿠마스의 움직임과 측면 침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ASK가 이를 막으려고 중앙 인원을 늘리면 전방에서 리버풀의 첫 패스를 방해할 인원은 줄어든다.
리버풀이 LASK 왼쪽을 공략할 가능성도 크다. 라피트 빈의 선제골은 그쪽에서 들어온 낮은 크로스로 시작됐고, 당시 벨로는 몸에 이상을 느껴 자신의 수비 구역을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는 벨로가 아예 뛰지 못한다. 디방고가 서면 출전 경험의 부족을, 플레커가 서면 윙백 수비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리버풀이 해당 측면에서 공을 빼앗거나 윙백 뒤로 침투하면 낮은 크로스로 쿠마스와 뒤에서 들어오는 비르츠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LASK의 후방 패스도 주의할 지점이다. AEK 아테네전에서는 융비르트의 부정확한 패스 뒤 보하르더가 반칙을 범했고, 그 프리킥이 결승골이 됐다.
그러나 리버풀이 중앙과 측면에서 우위를 얻더라도 득점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쿠마스의 전방 압박은 상대 빌드업을 방해할 수 있지만, 이사크가 맡던 문전 마무리를 같은 수준으로 수행할지는 확인된 사례가 부족하다. 비르츠와 바르콜라도 이번 시즌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과 판데이크·아라우호를 겨냥한 세트피스가 남아 있으나, 소보슬러이가 빠지면서 공을 전달하는 구성은 달라진다.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갖고도 0-0이 이어질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LASK가 공격할 때는 오른쪽 윙백 예르겐센과 리버풀 왼쪽 수비수 케르케즈의 위치가 중요하다. 예르겐센은 라피트 빈전에서 칼라이지치에게 여러 차례 크로스를 보냈다. 케르케즈가 공격에 가담한 뒤 LASK가 공을 되찾으면 예르겐센은 그 뒤로 전진해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리버풀의 압박을 통과한 뒤 케르케즈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넣었다. 반대로 예르겐센이 먼저 높이 올라갔다가 공을 잃으면 LASK의 3백 바깥을 리버풀이 공격할 수 있다. 양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은 상대에게도 공격 기회를 준다.
호르바트와 아데니란의 중거리 슈팅 역시 LASK의 득점 경로다. 이라올라는 리버풀이 앞선 AFC본머스전에서 미드필더를 투입해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켰다. 그 운영은 상대를 먼 거리 슈팅과 깊은 위치의 크로스로 유도했다. LASK에는 바로 그 슈팅을 시도할 호르바트·아데니란과 크로스를 올릴 예르겐센이 있다. 리버풀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수비 인원을 늘리는 것만으로 LASK의 동점 기회를 없앨 수는 없다. 판데이크가 선발로 나서면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공중볼에서는 리버풀이 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선택이 점수 차를 좌우한다. 이라올라는 앞선 경기에서 중앙을 보강해 리드를 지켰다. 퀴바우어는 뒤지면 공격 자원을 투입했지만, AEK 아테네전과 라피트 빈전에서는 그 교체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LASK가 오랫동안 추격하면 3백 양옆에서 리버풀의 역습을 막아야 한다. 반대로 LASK가 먼저 득점할 경우 리버풀은 현재의 공격진과 제한된 공격 교체 자원으로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리버풀이 이전에 선제 실점을 만회한 경기에는 이사크가 뛰었다는 차이가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갖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높다. LASK가 압박을 유지하면 보하르더 주변에서 비르츠가 공을 받을 수 있고, 압박을 줄이면 리버풀이 후방부터 공격을 전개할 시간을 얻는다. 벨로가 빠진 LASK 왼쪽도 리버풀이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는 구역이다. 라피트 빈을 상대로 압박 이후의 수비를 정리하지 못했던 LASK가 리버풀의 중원을 90분 동안 제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장은 리버풀의 전력 우위와 LASK의 최근 부진을 반영해 리버풀 쪽에 무게를 둔다. 그 승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리버풀이 우위를 큰 점수 차로 바꿀 가능성은 더 낮게 본다.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의 결장은 문전 마무리와 측면 돌파, 중거리 슈팅 및 세트피스 전달을 동시에 약하게 한다. 이라올라도 앞서면 중앙을 보호해 왔고,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있다. 리버풀이 추가 공격을 줄이는 동안 LASK는 호르바트의 슈팅과 예르겐센의 크로스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LASK 1-2 리버풀 또는 0-1이다. 리버풀이 중원에서 우위를 만들고 LASK 왼쪽을 공략해 먼저 득점한 뒤, LASK의 추격 속에서 1골 차를 지키는 전개가 유력하다. LASK의 1골 여부는 리버풀이 중앙 수비를 강화한 뒤 허용하는 슈팅과 크로스를 실제 득점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 이 전망의 핵심 전제는 리버풀의 선제골이다. LASK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면, 마무리 자원과 공격 교체 선택지가 줄어든 리버풀의 추격이 길어지면서 무승부 가능성이 커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맞는 LASK와 감독 교체 첫 시즌의 리버풀
LASK와 리버풀은 2026년 10월 15일 01시 45분(한국시간), 현지 시각 14일 18시 45분에 린츠의 오버외스터라이히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LASK에게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경기다. 리가포르탈(Ligaportal)은 경기장 좌석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LASK는 플레이오프 1차전 셀틱 원정에서 0-3으로 졌지만, 홈 2차전에서 정규시간 4-1을 만든 뒤 연장전 끝에 5-1로 이겨 합계 5-4로 본선에 올랐다(beIN SPORTS, 8월 25일). 그러나 본선 첫 경기인 AEK 아테네 원정에서는 0-1로 져 승점 없이 27위에 머물러 있다.
리버풀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안필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이겼다. 그 뒤 국내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져 이라올라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했고,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9위까지 내려갔다(Wettbasis, 10월 13일). 이라올라는 경기 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회에서 이기지 못하면 대가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필요한 승점을 일찍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버풀이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원정」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감독의 발언으로 확인된다.
두 팀은 2023-24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2차례 맞붙었다. 리버풀이 린츠 원정에서 3-1, 안필드에서 4-0으로 이겼다. 그러나 2경기 모두 리버풀에서는 위르겐 클롭 체제였고, 당시 리버풀 공격진과 지금 LASK의 3백 구성은 크게 다르다. 따라서 맞대결 결과를 오늘의 상성 근거로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다만 101 그레이트 골스(101 Great Goals, 10월 13일)는 LASK가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치른 6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쳤다고 정리했다. LASK는 강한 상대와 만났을 때 경기 내용을 결과로 바꾼 사례가 아직 적다.
1-2. 숫자상 격차와 두 팀이 처한 일정
| 항목 | LASK | 리버풀 |
|---|---|---|
| 챔피언스리그 순위(10월 13일) | 27위·승점 0 | 15위·승점 3 |
| 이번 시즌 공식전(친선 제외) | 11경기 6승 1무 4패 | 8경기 4승 3무 1패 |
| 이번 시즌 득실 | 23-14 | 12-9 |
| 국내 리그 위치 | 3위(선두와 승점 5 차) | 9위 |
| 직전 경기 | 라피트 빈에 홈 0-2 패 | 맨체스터 시티에 홈 0-3 패 |
| 최근 공식전 홈/원정 | 홈 9경기 7승 1무 1패·24-8 | 원정 9경기 3승 1무 5패·12-18 |
위 표의 마지막 줄은 데이터센터가 최근 20경기 안에서 직접 집계한 값이다. 그래서 LASK의 홈 기록과 리버풀의 원정 기록에는 모두 2025-26 시즌 후반 경기가 포함돼 있다. 리버풀 원정 9경기의 3승 1무 5패 가운데 5패는 전부 지난 시즌 후반에 나왔다. 브라이턴, 파리 생제르맹, FA컵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에 진 경기다. 이라올라 체제의 원정 3경기는 뉴캐슬전 2-2, 입스위치전 2-0, AFC본머스전 1-0으로 2승 1무다. 따라서 이 수치를 「리버풀은 원정에 약하다」는 판단으로 읽으면 감독과 선수단이 바뀐 사실을 지우게 된다. 반대로 LASK의 홈 기록 24득 8실은 지난 시즌 우승 시기와 이번 시즌 초반을 합친 값이다.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만 보면 4승 1패·14득 4실이다.
일정 조건은 두 팀이 비슷하다. LASK는 10월 11일(현지) 라피트전 뒤 사흘 만에, 리버풀은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전 뒤 사흘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 선수단은 10월 13일 15시 35분(현지) 린츠-회르슝 공항에 도착하고,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23시에 귀국 전세기를 탄다(Ligaportal, 10월 13일). 이라올라는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101 Great Goals, 10월 13일). LASK도 10월 11일 라피트전부터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Ligaportal, 10월 12일). 두 팀 모두 회복 시간이 길지 않고, 어느 한쪽만 일정 부담이 큰 경기는 아니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
| 경기 | 기대득점(xG) | 기대실점(xGA) | 실제 |
|---|---|---|---|
| LASK–라피트 빈(홈) | 0.9 | 2.41 | 0-2 |
| 하르트베르크–LASK(원정) | 1.9 | 0.66 | 3-3 |
| AEK 아테네–LASK(원정·키커 집계) | 0.81 | 1.59 | 0-1 |
| LASK–셀틱(홈·120분·beIN 집계) | 4.91 | 0.42 | 5-1 |
| 리버풀–맨체스터 시티(홈) | 0.86 | 1.30 | 0-3 |
| AFC본머스–리버풀(원정) | 1.65 | 0.79 | 0-1 |
| 리버풀–풀럼(홈) | 1.28 | 0.70 | 0-0 |
표의 수치는 집계 기관과 경기 시간이 서로 다르므로 합산하거나 평균을 내지 않는다. LASK는 하르트베르크전에서 기대실점 0.66에 3골을 내줬고, 라피트 빈전에서는 기대실점 2.41에 2골을 내줬다. 2경기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의 양과 실제 실점의 관계가 달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이 수치만으로 수비 간격이나 실점 원인을 정할 수는 없다. 하르트베르크전은 후반 교체 선수들의 득점 관여, 라피트 빈전은 LASK 왼쪽에서 허용한 낮은 크로스를 각각 경기 장면으로 살펴야 한다.
리버풀은 반대로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적다. 풀럼전 1.28, AFC본머스전 1.65, 맨체스터 시티전 0.86의 기대득점에서 넣은 골은 합계 1골이다. 그 1골도 학포의 측면 돌파 뒤 이사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오늘은 그 두 선수가 모두 뛰지 못한다. 리버풀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남아 있지만, 그 기회를 골로 바꾸던 선수들이 빠졌다는 점이 1장에서 확인할 핵심 조건이다.
1-4. 시장이 본 것과 오늘의 쟁점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리버풀 승리 1.26에서 1.30으로, LASK 승리 10.5에서 9.27로, 무승부 6.5에서 6.0으로 움직였다. 7곳 모두에서 리버풀 승리 배당이 올랐다. 관측 기간에 리버풀 공격수 3명의 원정 명단 제외가 발표됐지만, 배당 변화만으로 그 원인을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다. 리버풀의 전력 우위와 공격수 공백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 오늘의 쟁점은 LASK의 홈 압박이 달라진 리버풀 공격 구성을 얼마나 방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LASK가 강한 상대에게 허용한 실점 장면이 오늘도 반복될 수 있는지다.
판단 — LASK
LASK가 오늘 이변을 노릴 환경은 「분위기」보다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 홈 관중의 열기, 구단 첫 리그 페이즈 홈경기, 퀴바우어 감독이 말한 「기회는 이 한 번뿐」이라는 동기는 모두 실제로 있다. 그러나 셀틱 원정 0-3, AEK 아테네 원정 0-1, 라피트전 0-2처럼 수준이 높은 상대를 만난 경기에서는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 LASK가 강한 상대를 확실히 이긴 경기는 120분 동안 슈팅 40개를 퍼부은 셀틱 홈전 하나다. 셀틱전처럼 홈에서 높은 위치의 압박이 먹혀야 LASK가 승점을 얻을 수 있다. 4경기 무승은 그 조건이 최근 성립하지 않았다는 기록이므로, 승리보다 리버풀의 공격을 1골 이내로 묶는 것이 더 현실적인 목표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은 이름값만으로 정배를 받을 팀은 아니다. 이라올라 체제 8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는 입스위치전과 리그컵 토트넘전 둘뿐이다. 득점은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에게 많이 기대왔다. 그래도 정배를 받는 근거는 남아 있다.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전과 AFC본머스 원정에서 보였듯이 선제 실점이나 초반 열세를 견디고 뒤에서 경기를 정리하는 능력이 있다. 수비 라인(알리송·자케·판데이크)도 이번 시즌 무실점 3경기를 만들었다. 오늘 리버풀에 대해 물어야 할 것은 이길 수 있느냐가 아니라, 공격수가 빠진 채로 몇 골을 넣을 수 있느냐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LASK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와 결과의 경위
| 날짜(한국시간)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12일 | 분데스리가·라피트 빈 | 홈 | 0-2 패 |
| 9월 20일 | 분데스리가·하르트베르크 | 원정 | 3-3 무 |
| 9월 14일 | 분데스리가·슈투름 그라츠 | 원정 | 1-2 패 |
| 9월 9일 | 챔피언스리그·AEK 아테네 | 원정 | 0-1 패 |
| 9월 2일 | 분데스리가·볼프스베르거 AC | 원정 | 3-1 승 |
| 8월 30일 | 분데스리가·알타흐 | 홈 | 3-0 승 |
| 8월 26일 | 챔피언스리그 PO·셀틱 | 홈 | 4-1 승(정규시간) |
| 8월 20일 | 챔피언스리그 PO·셀틱 | 원정 | 0-3 패 |
| 8월 15일 | 분데스리가·리트 | 홈 | 4-1 승 |
| 8월 10일 | 분데스리가·아우스트리아 빈 | 원정 | 2-0 승 |
2-2. 앞선 5경기 13득 5실과 최근 5경기 7득 9실을 가른 것은 상대의 수준이었다
표를 반으로 나누면 차이가 뚜렷하다. 앞선 5경기에서 LASK는 13골을 넣고 5골을 내줬고, 최근 5경기에서는 7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다만 이 변화를 「경기력이 떨어졌다」고만 읽으면 상대가 바뀐 사실을 놓친다. 앞선 구간의 승리는 리트·알타흐·아우스트리아 빈 같은 리그 상대와 1차전 0-3으로 쫓기던 셀틱 홈 2차전에서 나왔다. 반면 최근 구간에는 챔피언스리그 원정 AEK 아테네, 리그 상위권 슈투름 그라츠, 리그 선두 라피트가 들어 있다. 볼프스베르거전 3-1도 상대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1명이 퇴장당한 특수한 조건에서 나온 결과였다. 그러므로 LASK는 이번 시즌 강한 상대를 만난 경기마다 결과가 나빴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이번 시즌 공식전 4패는 셀틱 원정, AEK 아테네 원정, 슈투름 그라츠 원정, 라피트 홈경기에서 나왔다.
LAOLA1(APA, 10월 13일)은 LASK가 4경기 동안 이기지 못한 것이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퀴바우어의 두 번째 재임기에서 「첫 번째 진짜 부진」이라고 썼다. 퀴바우어 체제의 LASK는 지난 시즌 후반 8경기를 6승 2무로 마치고 리그와 컵 2관왕에 올랐다. 그러니 이번 부진은 오래 이어진 하락이 아니라 강한 상대가 몰린 한 달의 결과다. 그러나 그 한 달이 바로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상대를 만난 시기였다는 점이 오늘 경기에서 중요하다.
2-3. AEK 아테네전: 실수에서 나온 프리킥과 실점 뒤의 위축
AEK 아테네전은 LASK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엇에 막혔는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초반 15분 동안 LASK는 공을 소유하며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21분 융비르트의 부정확한 패스가 보하르더의 파울로 이어졌고, 러즈반 마린이 페널티 지역 경계에서 찬 직접 프리킥이 골문 위쪽 모서리로 들어갔다. 그 뒤 LASK는 스로인으로 받은 공을 오래 다루다 빼앗겼다. AEK 아테네에는 프리킥 14개와 코너킥 7개를 허용했고, 슈팅도 18-10으로 밀렸다. 퀴바우어는 ORF에 「골을 내준 뒤 전반이 끝날 때까지 확신이 부족했다. 몸싸움은 오스트리아 리그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주장 자샤 호르바트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실점 뒤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Heute 전재).
LASK의 동점 기회는 41분 랑의 예각 슈팅, 49분 우소르의 볼 탈취에 이은 호르바트의 돌파 슈팅, 종료 직전 칼라이지치의 헤더였다. 이 가운데 우소르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시작한 공격은 상대 수비를 직접 통과해 슈팅으로 이어졌다. 우소르는 어깨 부상으로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가 빠지면 LASK에서 볼 탈취 직후 슈팅까지 연결하는 선수가 하나 줄어든다.
2-4. 하르트베르크전: 2골 차를 두 번 지키지 못한 후반
하르트베르크 원정 3-3은 LASK의 공격력과 수비 불안을 함께 보여 준다. 호르바트가 7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30분에는 호르바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랑이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하르트베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둘로비치와 드루를 투입했고, 라둘로비치가 46분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안드라데가 58분 왼쪽 크로스를 발리로 연결해 다시 2골 차를 만들었지만, 72분 라둘로비치와 77분 드루의 골로 결국 3-3이 됐다(TSV 하르트베르크 구단 홈페이지, 9월 20일). 하르트베르크의 3골은 모두 하프타임에 들어온 두 선수가 넣거나 도왔다. 퀴바우어는 이 결과에 크게 화를 냈고, 오버외스터라이히셰 나흐리히텐(OÖNachrichten, 9월 20일)은 「우리 스스로 무너졌다」는 문장을 제목으로 달았다.
하르트베르크전에서 LASK의 기대득점은 1.9, 기대실점은 0.66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3-3이었다.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만으로 수비 간격이 벌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경기에서 확인되는 것은 2골 차 리드를 두 번 잡고도 후반 교체 선수들이 관여한 3골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오늘 LASK가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키는 과정과 리버풀의 교체 공격에 대한 대응을 함께 봐야 한다.
2-5. 라피트전: 높은 압박으로 시작했지만 측면 낮은 크로스에 무너졌다
직전 라피트전은 오늘과 가장 비슷한 조건이었다. 상대가 점유형 4-2-3-1이었고, LASK는 5-3-2(사실상 3-5-2)로 나섰다. laola1.at는 LASK가 초반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고 전했지만, 라피트는 시간이 갈수록 공을 통제하며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8분 카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전반에만 융비르트가 여러 차례 선방했다. LASK도 39분 칼라이지치가 예르겐센의 크로스를 발리로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크로스를 올린 예르겐센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58분 라피트는 오른쪽 볼라의 낮은 크로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카라의 첫 슈팅을 융비르트가 막았지만 튀어나온 공을 카라가 다시 밀어 넣었다. laola1.at는 그 직전 벨로가 몸에 이상을 느껴 자신의 왼쪽 수비 구역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퀴바우어는 곧바로 랑과 벨로를 빼고 우소르와 디방고를 넣었다. 교체 뒤 LASK의 전진은 늘었지만, 우소르는 어깨를 다쳐 다시 나갔다. 결국 82분 교체로 들어온 음부이가 첫 터치로 0-2를 만들었다. 퀴바우어는 경기 다음 날 「특히 전반에 라피트가 위치 선정, 패스 정확도, 움직임에서 더 나았다. 우리는 공격성이 부족해 상대를 충분히 방해하지 못했고,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공을 너무 빨리 앞으로 보냈다」고 평가했다(abseits.at, 10월 12일).
이 발언에서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LASK의 압박이 상대 패스를 끊지 못하면 3백 양옆, 특히 윙백 뒤쪽이 상대의 측면 크로스에 노출된다. 라피트의 선제골이 바로 LASK 왼쪽에서 나왔고, 오늘 그 자리를 맡던 벨로는 결장이 확정됐다.
2-6. 리버풀의 이라올라 체제 공식전 8경기
| 날짜(한국시간)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12일 | 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시티 | 홈 | 0-3 패 |
| 9월 20일 | 프리미어리그·AFC본머스 | 원정 | 1-0 승 |
| 9월 16일 | 리그컵·토트넘 홋스퍼 | 홈 | 3-1 승 |
| 9월 12일 | 프리미어리그·풀럼 | 홈 | 0-0 무 |
| 9월 10일 | 챔피언스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홈 | 2-1 승 |
| 9월 5일 | 프리미어리그·입스위치 타운 | 원정 | 2-0 승 |
| 8월 29일 | 프리미어리그·노팅엄 포리스트 | 홈 | 2-2 무 |
| 8월 24일 | 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 원정 | 2-2 무 |
리버풀의 최근 10경기에는 2025-26 시즌 마지막 2경기(애스턴 빌라 원정 2-4 패, 브렌트퍼드 홈 1-1 무)도 들어 있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었으므로 이 장에서는 이라올라 체제 8경기를 중심으로 읽는다.
2-7. 맨체스터 시티전 0-3은 60분 동안 대등했던 경기가 퇴장으로 무너진 결과다
맨체스터 시티전 점수만 보면 리버풀이 완패했다. 그러나 경기 경위는 다르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약 15분 동안 쿠마스와 무뇨스를 앞세워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양 팀 합계 기대득점은 0.47에 그쳤다(Sports Illustrated). 후반 초반에는 쿠마스와 흐라번베르흐의 슈팅을 돈나룸마가 연속으로 막았다. 경기는 62분 흐라번베르흐가 도쿠를 넘어뜨려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바뀌었다. 그 뒤 리버풀은 65분, 68분, 78분에 연달아 실점했다. 이라올라는 BBC에서 「퇴장 전까지와 이후가 다른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오늘과 연결되는 사실은 결과가 아니라 리버풀 공격의 구성이다. 이사크와 학포가 빠지자 쿠마스가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최전방에 섰고, 소보슬러이도 결장했다. 리버풀은 11명이 뛰는 동안 압박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전개를 방해했지만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르츠는 패스와 세트피스 판단에서 비판을 받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점, BBC는 4점을 줬다. 오늘 리버풀 공격진은 이 경기와 거의 같은 선수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점은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라 수비에서 실수가 잦은 LASK라는 것이다.
2-8. AFC본머스·풀럼전: 초반 열세를 견디는 경기와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하는 경기
AFC본머스 원정 1-0은 리버풀이 어떻게 이기는지를 보여 준다. 처음 20~25분 동안 리버풀은 중원 경합에서 밀렸다. 이라올라도 「처음 20분 동안 필요한 수준으로 뛰지 못했고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고 인정했다. 18분 에바니우송의 근거리 슈팅을 알리송이 막은 것이 경기의 첫 전환점이었다. 결승골은 57분, 학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뒤 보낸 낮은 크로스를 이사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득점 뒤 리버풀은 공격을 늘리지 않고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켰다. 그 결과 AFC본머스의 시도는 먼 거리 슈팅과 깊은 위치의 크로스로 제한됐다.
풀럼전 0-0은 반대의 경우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전 뒤 약 60시간 만에 경기를 치렀다. 이라올라는 BBC에서 「신선함이 조금 부족했고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 만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리송도 전반에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압박하려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슈팅 14개와 기대득점 1.28을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3개로 풀럼의 4개보다 적었다. 오늘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 사흘 뒤에 원정을 치르고, 다시 사흘 뒤 브렌트퍼드 원정에 나선다. 풀럼전처럼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상황은 오늘도 일어날 수 있다.
2-9. 아틀레티코전 역전승: 높은 위치의 볼 탈취와 중거리 슈팅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리버풀은 17분에 먼저 실점했다. 알바레스가 리버풀의 압박을 통과해 수비 뒤로 침투한 요렌테에게 패스했고, 케르케즈가 요렌테의 움직임을 놓쳤다. 리버풀은 40분 동점을 만들었다. 케르케즈가 이강인에게서 공을 되찾은 뒤 바르콜라의 슈팅, 비르츠의 연결, 아라우호의 힐 패스가 이어졌고 소보슬러이가 마무리했다. 결승골은 50분 맥 앨리스터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었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전에서 상대 진영의 볼 탈취 뒤 바르콜라·비르츠·아라우호를 거쳐 동점골을 만들었고,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했다. 리그컵 토트넘전 3골도 긴 패스로 측면을 바꾼 공격, 여러 선수를 거친 연계, 소보슬러이의 30m 안팎 슈팅에서 나왔다. 오늘 소보슬러이가 빠지므로 중거리 슈팅은 맥 앨리스터에게 더 많이 의존한다. LASK가 후방에서 공을 짧게 돌리다 실수하면 리버풀은 아틀레티코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할 수 있다. AEK 아테네전 융비르트의 부정확한 패스와 보하르더의 공 처리 지연이 LASK의 사례다.
판단 — LASK
LASK의 최근 흐름은 「약해졌다」보다 「강한 상대에게 통하지 않았다」로 읽어야 한다. 국내 중하위권 상대에게는 여전히 3~4골을 넣는다. 최근 AEK 아테네·슈투름 그라츠·하르트베르크·라피트 빈을 상대로 한 4경기에서는 4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 AEK 아테네전 실점은 후방 실수에서 나온 프리킥, 하르트베르크전은 리드 상황에서 후반 교체 선수들에게 허용한 득점, 라피트 빈전은 측면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오늘 이변을 노리려면 LASK는 후방 패스 실수와 왼쪽의 크로스 허용을 줄이고, 먼저 앞섰을 때 수비를 안정시켜야 한다. 벨로 결장과 우소르 부상이 겹친 선수단 사정은 그 과제를 어렵게 한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의 최근 흐름에서 오늘 정배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경기를 견디는 능력」이다. 아틀레티코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역전했고, AFC본머스 원정에서는 초반 25분 열세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1골로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전도 60분 동안 0-0이었다. 그러나 득점 장면을 다시 보면 소보슬러이(2골 관여), 학포와 이사크(결승골), 맥 앨리스터의 개인 능력이 대부분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3명이 빠진다. 리버풀이 이길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큰 점수 차로 이길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찾기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LASK는 대회와 장소에 따라 다른 팀이 된다
이번 시즌 LASK의 홈 공식전 5경기는 그라츠 AK전 3-0, 리트전 4-1, 셀틱전 4-1(정규시간), 알타흐전 3-0, 라피트전 0-2다. 4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었다. Wettfreunde(10월 14일)도 LASK가 이번 시즌 홈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했고 경기당 평균 2.8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원정 6경기는 2승 1무 3패·9득 10실이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크지만,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은 원정에서 만난 상대가 더 강했다는 데서 나온다. 셀틱·AEK 아테네·슈투름 그라츠는 모두 원정이었고, 홈에서 만난 강한 상대는 셀틱(2차전)과 라피트 둘이다. 그 2경기에서 LASK는 한 번은 슈팅 40개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한 번은 기대실점 2.41을 허용하며 졌다.
두 홈경기의 차이는 경기 상황에서 나왔다. 셀틱 2차전에서 LASK는 1차전 0-3을 뒤집어야 했고, 처음부터 높은 압박과 많은 인원을 앞에 뒀다. 셀틱은 슈팅 8개와 기대득점 0.42에 그쳤다(beIN SPORTS, 8월 25일). 라피트전에서도 LASK는 초반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지만, 상대가 압박을 통과하자 수비 위치가 늦게 정리됐다. 이 차이로 보면 LASK 홈 압박의 결과는 상대가 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셀틱은 압박에 막혔고, 라피트는 위치 선정과 패스로 압박을 통과했다. 리버풀의 4-2-3-1과 패스 정확도는 셀틱보다 라피트 쪽에 가깝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리버풀은 압박 속에서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대회별로도 차이가 있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LASK는 리그 16경기에서 11승 3무 2패·경기당 2.56득점을 기록했지만, 토너먼트 성격의 유럽 대항전 3경기에서는 1승 2패·경기당 1.33득점에 그쳤다. 표본이 3경기뿐이어서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AEK 아테네전 뒤 퀴바우어와 호르바트가 모두 「몸싸움 수준」과 「적은 기회」를 이야기한 점은 이 수치와 같은 방향이다. 호르바트는 「리그에서는 기회가 계속 나오지만 여기서는 한두 번이나 세 번이고, 그중 하나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ORF, 9월 9일).
3-2. 리버풀은 홈보다 원정에서 덜 흔들렸지만 표본이 작다
이라올라 체제 리버풀의 홈 5경기는 2승 2무 1패·7득 7실이고, 원정 3경기는 2승 1무·5득 2실이다. 숫자로는 원정이 더 낫다. 그러나 3경기 표본으로 원정 강세를 단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경기 내용을 보면 원인이 다르다. 홈에서는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아틀레티코전에서 먼저 실점했고, 풀럼전에서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원정 AFC본머스전에서는 선제골 뒤 페널티 지역을 지키는 운영으로 1-0을 끝냈다. 리버풀은 상대가 공을 갖고 나오는 원정 경기에서 오히려 수비 형태를 더 쉽게 유지했다. 오늘 LASK가 홈에서 전진해 경기를 주도하려 한다면, 리버풀에게는 AFC본머스 원정과 비슷한 경기 구조가 된다.
리버풀의 경기당 실점은 이번 시즌 1.12(8경기 9실점)로 지난 시즌 후반 12경기의 1.75보다 낮다. 이라올라도 수비 안정성은 나아졌지만 시즌 초에 보였던 공격의 유연성은 한동안 일부 잃었다고 말했다(KarloBag.eu 전재, 10월 10일). 득점은 지난 시즌 후반과 이번 시즌 모두 경기당 1.5골로 같다. 감독 교체로 수비는 나아졌지만 공격 생산량은 그대로라는 뜻이고, 그 생산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오늘 결장하는 3명이 만들었다. 이라올라도 「알렉스, 코디, 돔이 이번 시즌 팀의 득점과 도움에서 핵심이지만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Liverpool.com(10월 13일)은 세 선수가 이번 시즌 리버풀 득점 가운데 10골에 관여했다고 적었다.
3-3. 점수 차 분포와 그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
| 구분(이번 시즌 공식전) | LASK(11경기) | 리버풀(8경기) |
|---|---|---|
| 2골 차 이상 승 | 6 | 2 |
| 1골 차 승 | 0 | 2 |
| 무승부 | 1 | 3 |
| 1골 차 패 | 2 | 0 |
| 2골 차 이상 패 | 2 | 1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8 | 5 |
| 무실점 | 3 | 3 |
| 무득점 | 3 | 2 |
LASK의 이번 시즌 승리는 모두 2골 차 이상이고, 1골 차 승리는 없다. 4패 가운데 셀틱 원정 0-3과 라피트 빈전 0-2는 2골 차 이상이었다. 이 점수 차 분포만으로 주도권을 잃으면 경기를 되찾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AEK 아테네전에서는 실점 뒤 전반의 공 처리와 경합이 흔들렸고, 라피트 빈전에서는 초반 압박을 통과한 상대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했다. 큰 승리도 상대 수준과 경기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2골 차 이상 승리 6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상대는 1차전에서 3골 차로 앞섰던 셀틱뿐이다.
리버풀의 분포는 가운데에 몰려 있다. 8경기 중 5경기가 무승부나 1골 차였고, 2골 차 이상 승리는 입스위치전과 2군 위주로 나선 리그컵 토트넘전뿐이다. 유일한 큰 패배인 맨체스터 시티전 0-3은 퇴장 뒤 16분 동안 3골을 내준 경기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은 오늘의 공격 구성이다. 접전이 많았던 8경기 가운데 7경기에는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 중 적어도 1명이 뛰었다. 그 선수들이 없는 상태에서 리버풀이 낼 수 있는 점수 차는 이 분포보다 작아질 수 있다. 반대로 LASK의 후방 실수가 반복되면 볼 탈취에 이은 공격으로 점수 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분포는 지난 경기의 조건을 담고 있을 뿐, 오늘 바뀐 공격수 구성과 LASK의 수비 실수 빈도는 담지 못한다.
3-4. 전반 상황에 따른 후반 운영: LASK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리버풀은 뒤진 경기를 따라잡았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기준으로 LASK는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그 1무가 2골 차를 지키지 못한 하르트베르크전이다. 전반을 뒤진 3경기에서는 1승 2패이고, 그 1승은 상대가 2분부터 10명이었던 볼프스베르거전이다. 대등한 상대가 11명으로 뛴 경기에서 LASK가 전반 열세를 뒤집은 사례는 이번 시즌에 없다. AEK 아테네전에서 실점 뒤 경기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퀴바우어의 평가와 같은 방향이다.
리버풀은 전반을 뒤진 3경기(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전 포함)에서 2무 1패다. 이라올라 체제만 보면 뉴캐슬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모두 전반을 뒤졌다가 2-2로 따라붙었다. 아틀레티코전은 전반 1-1 동점이었지만 17분 선제 실점을 뒤집은 경기였다. 리버풀은 먼저 실점해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3경기에는 모두 이사크가 선발로 뛰었다. 오늘 LASK가 먼저 득점할 경우, 리버풀이 같은 방식으로 따라잡을지는 지금의 공격진으로는 확인된 사례가 없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실점 뒤 곧바로 추가 실점이 이어진 경기가 퇴장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만 나왔다는 사실이다.
3-5. 선수 기록으로 본 두 팀의 득점 분산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LASK의 이번 시즌 득점은 아데니란 6골(462분), 랑 5골(659분), 우소르 3골 4도움, 플레커 2골 2도움, 호르바트 1골 3도움 등으로 나뉜다. 아데니란은 선발 5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그중 2골은 셀틱 2차전에서 나왔다. 득점이 특정 선수에게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은 LASK 공격의 장점이다. 우소르가 빠져도 득점원은 남는다. 반면 리버풀은 이사크 4골, 소보슬러이 3골, 학포 2골 4도움, 맥 앨리스터 2골이고, 오늘 출전 가능한 공격 자원인 비르츠(0골 1도움·559분), 바르콜라(0골·336분), 응구모하(0골·247분), 쿠마스(0골·191분)는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이 합계 0골이다. 이 집계에는 쿠마스와 응구모하가 리그컵에서 뛴 시간도 포함돼 있다.
이 차이는 두 팀이 오늘 어떤 방식으로 득점할지와 연결된다. LASK는 여러 선수가 득점할 수 있지만, 그 득점은 대부분 상대를 압박해 공을 빼앗거나 측면 크로스를 활용하는 경기에서 나왔다. 리버풀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남은 선수들은 이번 시즌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이라올라가 「다른 선수들이 그 숫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Yahoo Sports·Hayters TV, 10월 13일)은 바로 이 문제를 가리킨다. 지난 시즌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비르츠와 1억 2,300만 파운드에 이적한 바르콜라가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은 영국 언론에서도 계속 지적되고 있다.
3-6. 수치로 잴 수 없었던 것과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
박스스코어가 있는 경기는 LASK 2경기, 리버풀 2경기뿐이어서 압박 강도(PPDA)나 공 회수 위치를 경기별로 비교할 수 없다. 리버풀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터치한 횟수의 48.9%에 고강도 압박을 가했다는 옵타 수치가 있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인용, KarloBag.eu, 10월 10일). LASK의 압박 수치는 없다. 따라서 「어느 팀의 압박이 더 강하다」는 수치 비교는 할 수 없고, 장면으로 확인한 범위에서만 말한다. LASK는 홈에서 경기 초반 압박을 걸지만, 상대가 압박을 통과하면 수비 정리가 늦다. 리버풀은 압박을 거는 팀이지만 회복 시간이 짧은 경기에서는 압박이 약해졌다. 오늘 두 팀은 모두 사흘 휴식 뒤에 경기를 치른다. 이 조건에서 경기 초반 압박 강도가 어느 쪽이 더 높을지는 홈 관중과 동기가 있는 LASK 쪽이 앞설 가능성이 있다.
판단 — LASK
LASK의 시즌 성향은 「주도할 때는 크게 이기고, 주도권을 잃으면 되찾지 못하는 팀」이다. 이 성향은 오늘 이변의 조건과 한계를 함께 보여 준다. LASK가 이변을 일으키려면 셀틱 2차전처럼 처음부터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그런데 리버풀은 셀틱보다 압박을 잘 통과하는 팀이다. 대등한 상대를 만나 전반을 뒤진 경기를 뒤집은 기록도 이번 시즌에는 없다. LASK가 바랄 수 있는 현실적인 전개는 0-0이나 1골 차 상태로 후반까지 가는 것이다. 이번 시즌 LASK의 1골 차 경기는 2경기였고 모두 패배였다. 이 결과만으로 접전을 지켜낼 능력을 입증할 수는 없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의 시즌 성향은 「크게 이기지 못하지만 크게 흔들리지도 않는 팀」이다. 원정에서 선제골 뒤 페널티 지역을 지키는 운영, 판데이크와 자케를 중심으로 한 무실점 3경기는 이 성향의 근거다. 오늘 LASK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리버풀은 AFC본머스 원정처럼 1골을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그 1골을 누가 넣을지가 문제다. 출전 가능한 공격 자원의 이번 시즌 득점은 0골이고, 2선 중거리 슈팅도 맥 앨리스터 1명에게 기대야 한다. 리버풀의 우세는 확실하지만, 그 우세가 점수로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퀴바우어의 LASK: 3백 위에 투톱을 세우고 윙백으로 측면을 넓힌다
디트마르 퀴바우어는 LASK에서 두 번째로 감독을 맡고 있으며,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줄곧 3백을 썼다. AEK 아테네전은 매체에 따라 3-5-2 또는 5-3-2로 표기됐다. 라피트전 확정 선발은 융비르트, 음부얌바·알레망·안드라데의 3백, 예르겐센과 벨로의 윙백, 보하르더·류비치치·호르바트의 중원, 칼라이지치와 랑의 투톱이었다. 공을 가졌을 때는 윙백 2명을 높이 올리고 투톱을 상대 중앙 수비 사이에 세운다. 공을 잃으면 윙백이 내려와 5백이 된다. TheHardTackle(10월 13일)은 LASK가 리버풀을 상대로 3-1-4-2를 쓰고, 물러서기보다 경기를 끌고 가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격의 출발점은 중원의 호르바트와 보하르더다. 호르바트는 이번 시즌 3도움으로 팀에서 도움이 가장 많은 축에 속하고, 하르트베르크전에서는 중거리 선제골과 랑과의 2대1 패스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측면에서는 예르겐센의 크로스가 핵심 경로다. 라피트전에서 취소된 칼라이지치의 발리골과 73분 문전 슈팅이 모두 예르겐센 쪽에서 나왔다. 하르트베르크전 안드라데의 골도 왼쪽 크로스를 발리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LASK의 득점은 측면에서 올린 공을 투톱과 중앙 수비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이 중심이고, 중원의 중거리 슈팅이 이를 보완한다.
오늘은 이 구조의 왼쪽이 약해진다. 벨로는 이번 시즌 925분으로 팀에서 세 번째로 오래 뛴 선수이고, 퀴바우어는 10월 12일 그를 두고 「수요일은 확실히 안 된다」고 말했다(Ligaportal, 10월 12일). 대체 후보인 디방고는 이번 시즌 120분만 뛰었다. Afrik-Foot(10월 13일)는 벨로가 빠지면서 예르겐센과 디방고가 세트피스 전달을 더 맡게 된다고 적었다. 왼쪽 윙백의 경험이 부족해지면 LASK는 왼쪽에서 공격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오른쪽 예르겐센에게 공격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는 라피트의 선제골이 나왔던 바로 그 왼쪽 구역을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맡는다.
4-2. 실점 뒤 퀴바우어의 교체는 공격을 늘렸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퀴바우어의 경기 중 조정은 일관된 방향을 보인다. 뒤지면 공격 자원을 더 넣는다. 라피트전에서는 58분 실점 직후 랑과 벨로를 빼고 우소르와 디방고를 넣었고, 우소르가 다치자 아데니란과 쇠프를 투입했다. AEK 아테네전에서는 65분대에 류비치치와 예르겐센 대신 쇠프와 플레커를, 74분에 랑 대신 칼라이지치를 넣었다. 키커는 이를 공격에 새 활력을 넣으려는 교체로 설명했다. 그러나 ORF와 크로넨 차이퉁은 칼라이지치가 들어간 뒤에도 LASK가 오랫동안 AEK 아테네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경기 모두 교체 뒤 전진 장면은 늘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셀틱 2차전은 예외다. 교체로 들어온 플레커가 90분에 4-1을 만드는 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beIN SPORTS, 8월 25일). 이 경기에서 LASK는 처음부터 높은 압박을 걸었고, 셀틱은 120분 동안 슈팅 8개만 기록했다. 교체 카드의 효과가 나타난 것은 LASK가 이미 경기를 주도하던 상황이었다. 오늘 LASK가 뒤진 채 후반을 맞는다면 공격 교체가 다시 나오겠지만, 그 교체가 리버풀 수비진을 상대로 효과를 낼지는 AEK 아테네전과 라피트전의 결과로 보아 근거가 부족하다. 뒤진 상태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면 3백 양옆에 공간이 더 생긴다. 하르트베르크전에서 라둘로비치와 드루가 그 공간을 공략했다.
4-3. 경기 전 퀴바우어의 주문: 공격성과 「상대를 지나치게 존중하지 말 것」
퀴바우어는 라피트전 뒤 팀의 공격성 부족과 중원을 거치지 않은 긴 패스를 지적했다(abseits.at, 10월 12일). 리버풀전을 앞두고는 「우리는 분명한 약자」라면서도 「기회는 이 한 번뿐」이라며 상대를 지나치게 존중하지 말라고 주문했다(LAOLA1·APA, 10월 13일). 오른쪽 윙백 예르겐센은 이 경기를 「내 경력 최대의 경기」라고 말했다. 퀴바우어의 주문은 내려서서 버티는 경기가 아니라 앞에서 압박하는 경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라올라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LASK가 자국에서는 경기를 지배하며 공을 오래 소유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접근 방식을 조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 감독은 LASK가 물러설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LASK 감독은 앞으로 나서라고 주문하고 있다. 두 감독의 예상이 다르다.
LASK가 압박을 택한다면 핵심은 보하르더의 위치다. TheHardTackle(10월 13일)은 보하르더가 3백 앞 공간을 지키며 비르츠가 그 앞에서 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을 첫 번째 관건으로 꼽았다. 비르츠가 보하르더 뒤에서 반복해서 공을 받으면 퀴바우어가 전방 자리 하나를 포기하고 중앙 미드필더를 더 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매체의 분석이지 퀴바우어의 발언은 아니다. 다만 AEK 아테네전에서 보하르더가 공을 오래 다루다 빼앗겼고 결승골로 이어진 파울도 그가 범했다는 점을 함께 보면, 오늘 보하르더가 공을 잡았을 때의 판단도 수비 위치만큼 중요하다.
4-4. 이라올라의 리버풀: 4-2-3-1을 유지하고 높은 압박으로 공을 되찾는다
이라올라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줄곧 4-2-3-1을 썼다. 아틀레티코전, 풀럼전, AFC본머스전, 맨체스터 시티전의 확정 선발이 모두 이 배치였다. 수비 라인은 오른쪽 아라우호, 중앙 자케와 판데이크, 왼쪽 케르케즈로 고정됐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합류한 뒤 오른쪽 수비 자리를 굳혔다(Yahoo Sports·Anfield Watch, 10월 13일). 케르케즈는 10월 13일 기자회견에서 팀의 방식을 「많이 뛰고 더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Liverpool.com). 이라올라는 AFC본머스 시절에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웠다(가디언 인용, 포포투, 9월 20일).
이라올라의 압박이 통과됐을 때의 위험도 경기에서 확인된다. 아틀레티코는 리버풀의 압박을 넘긴 뒤 빠르게 전진했고, 케르케즈 뒤로 침투한 요렌테가 선제골을 넣었다. 풀럼전에서는 리버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이 곧바로 골라인 앞 슈팅으로 이어졌다. AFC본머스는 처음 25분 동안 중원 경합에서 리버풀에 앞섰다. 리버풀은 압박에 성공하면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지만,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상태에서 압박을 통과당하면 그 뒤를 수비해야 한다. LASK의 예르겐센이 케르케즈 뒤로 침투하거나 그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은 이 약점을 공략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4-5. 공격수 없는 4-2-3-1: 쿠마스의 압박과 비르츠·바르콜라의 득점 부담
오늘 리버풀의 가장 큰 전술 과제는 최전방이다. 이사크·학포는 원정단에 들지 않았고, 에키티케는 4월 입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키에사는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빠졌다. 여러 매체는 쿠마스를 최전방에, 그 뒤에 비르츠와 바르콜라, 무뇨스 또는 응구모하를 두는 선발 구성을 예상한다. 쿠마스는 리그컵 토트넘전에서 매코널과 함께 전방 압박을 이끌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디아스와 게히를 압박해 호평을 받았다. 쿠마스의 장점은 압박과 활동량이다. 더하드태클(TheHardTackle, 10월 13일)은 LASK 3백의 중앙 알레망이 쿠마스를 막아내면 LASK가 윙백을 계속 올릴 수 있다고 봤다.
비르츠와 바르콜라에 대해서는 이라올라가 공개적으로 신뢰를 보였다. 그는 두 선수가 좋은 경기와 나쁜 경기를 모두 했지만 「100퍼센트」 신뢰한다고 말했다(Liverpool.com, 10월 13일). 같은 날 Liverpool.com은 훈련에서 비르츠가 조끼를 입고 바르콜라가 입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두 선수 중 1명이 벤치로 갈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기사 스스로 조끼가 선발 여부를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므로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비르츠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0골 1도움, 바르콜라가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점이다. LASK의 3백을 상대로는 바르콜라가 측면에서 바깥쪽 중앙 수비수를 끌어내고, 비르츠가 그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는 구조가 예상된다. 아틀레티코전 바르콜라의 수비 뒤 침투와 비르츠의 후속 연결이 그 사례다.
세트피스는 리버풀이 잃은 또 하나의 경로다. 소보슬러이는 풀럼전에서 무뇨스의 크로스바 헤더로 이어진 코너킥을 찼고, AFC본머스전에서도 2차례 위협적인 프리킥을 찼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소보슬러이가 빠지자 비르츠의 세트피스가 비판을 받았다. 반대로 LASK는 AEK 아테네전에서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판데이크와 아라우호의 공중볼은 여전히 위협이 되지만, 그 공을 정확히 전달할 키커가 줄었다. 판데이크는 맨체스터 시티전 뒤 종아리 통증이 있다고 말했고, 출전은 감독 결정에 달려 있다고 했다. 판데이크가 원정에 동행한 것은 확인된다.
4-6. 리드 뒤 이라올라의 운영과 오늘의 교체 여유
이라올라는 앞서면 공격을 늘리기보다 중앙을 보호한다. AFC본머스전에서는 71분과 72분에 비르츠와 바르콜라를 뇨니와 무뇨스로 바꿨고, 81분에는 흐라번베르흐를 넣어 중앙 인원을 늘렸다. 아틀레티코전에서도 2-1이 된 뒤 69분 흐라번베르흐를 투입해 중원과 수비를 보호했다. 이런 운영은 리버풀이 큰 점수 차보다 1골 차 승리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는 근거가 된다. 오늘도 리버풀이 먼저 득점하면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사흘 뒤 브렌트퍼드 원정에는 흐라번베르흐가 출전 정지로 빠지므로, 이라올라에게는 오늘 주전 미드필더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도 있다.
교체 자원은 많지 않다. Sports Mole(10월 13일)은 리버풀의 선수층이 충분하지 않아 큰 폭의 로테이션이 어렵다고 썼다. 리버풀은 리그컵 토트넘전에서 선발 10명을 바꿨지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는 주전 구성을 유지했다. 오늘 벤치에는 뇨니·매코널·댄스 같은 유소년 출신 선수와 프림퐁·고메즈·치미카스가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댄스는 출전하면 2025년 9월 이후 첫 1군 경기가 된다(Liverpool.com, 10월 13일). 리버풀이 뒤진 상황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공격 교체 카드는 응구모하와 무뇨스 정도다.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정리하는 교체(뇨니·흐라번베르흐)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4-7.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두 팀은 LASK의 초반 압박과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에서 먼저 맞붙는다. 리버풀은 압박 속에서도 공을 돌릴 수 있지만, 휴식이 짧았던 경기에서는 초반 경합에서 밀린 사례가 있다. 측면에서는 LASK의 오른쪽 예르겐센과 리버풀의 왼쪽 케르케즈가 서로의 전진을 견제한다. 케르케즈가 올라가면 예르겐센이 그 뒤를 노릴 수 있고, 예르겐센이 높이 올라가면 바르콜라나 응구모하가 LASK 오른쪽 3백 바깥으로 침투할 수 있다. LASK의 후방 패스도 변수다. AEK 아테네전 실점은 융비르트의 부정확한 패스에서 시작됐고, 리버풀의 아틀레티코전 동점골은 상대 진영의 볼 탈취에서 시작됐다.
세 지점 모두에서 리버풀은 「공격수의 결정력」이 아니라 「압박과 전환」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지금 리버풀 공격진의 약점을 압박으로 보완할 수 있는 상대가 바로 LASK다. 반대로 LASK는 리버풀이 비워 두는 측면 수비수 뒤 공간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왼쪽 윙백의 결장으로 그 측면 공격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판단 — LASK
퀴바우어의 LASK는 전술적으로 이변을 노릴 수단이 있다. 예르겐센의 오른쪽 크로스, 칼라이지치와 랑의 공중볼, 호르바트의 중거리 슈팅은 케르케즈 뒤 공간과 소보슬러이가 빠진 리버풀 중원을 공략할 수 있는 경로다. 그러나 감독의 실제 조정 기록은 LASK에 불리하다. 이번 시즌 강한 상대에게 뒤진 경기에서 공격 교체가 결과를 바꾼 사례는 없고, 앞서는 상황에서 리드를 지킨 경험도 하르트베르크전에서 실패했다. 벨로 결장으로 왼쪽 윙백의 경험이 부족해진 점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 불리하다. LASK가 승점을 얻으려면 압박으로 리버풀의 첫 패스를 끊되 후방에서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시즌 강한 상대를 만난 경기에서 LASK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낸 적은 없다.
판단 — 리버풀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공격수가 빠진 상태에서도 전술의 기본 구조가 유지된다. 4-2-3-1과 높은 압박, 앞선 뒤 중앙을 보호하는 운영은 원정 3경기 무패의 근거다. 오늘 LASK의 후방 패스 실수와 3백 양옆 공간은 리버풀의 압박과 측면 침투가 노릴 수 있는 지점이다. 정배를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다만 그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이번 시즌 아직 골이 없는 쿠마스·비르츠·바르콜라 가운데 누군가가 마무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과 판데이크의 공중볼에 기대야 한다. 리버풀은 이길 수 있는 구조를 갖췄지만, 큰 점수 차를 만들 마무리 자원은 부족하다. 앞서면 1골 차를 지키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5. 상대전적
5-1. 2023년 린츠 경기는 LASK가 코너킥 변형으로 먼저 득점하고, 리버풀이 후반 교체로 중원을 바꿔 뒤집은 경기였다
두 팀은 2023-24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2차례 맞붙었다. 9월 21일 린츠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3-1, 11월 30일 안필드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4-0으로 이겼다(데이터센터 맞대결 기록). 합계는 리버풀의 7득점 1실점이다. 그러나 2경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린츠 경기의 선제골은 LASK가 넣었다. 14분 LASK는 왼쪽 코너킥을 짧게 연결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 서 있던 플로리안 플레커에게 공을 보냈다. 플레커는 공을 한 번 잡아 놓은 뒤 낮은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맞혔다(TNT Sports, 2023년 9월 21일).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직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 선발에서 11명을 모두 바꿨다. 리버풀은 전반 동안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분명한 기회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TNT Sports, 같은 날). football365(2023년 9월 21일)도 전반 리버풀 미드필드가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흐름은 56분에 바뀌었다. 리버풀 오른쪽에서 엘리엇·도크·바이세티치가 패스를 주고받았고,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필리프 치어라이스에게 걸려 넘어졌다. 다르윈 누녜스가 이 페널티킥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football365). 클롭은 동점 직후 도크·엔도·바이세티치를 빼고 소보슬러이·맥 앨리스터·고메즈를 넣었다. 중원과 수비를 한꺼번에 바꾼 교체였다. 63분에는 흐라번베르흐가 오른쪽을 달려 올린 낮은 크로스를 디아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88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모하메드 살라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3-1을 만들었다(TNT Sports·football365).
안필드 경기는 전반 15분 안에 승부가 갈렸다. 디아스가 12분, 코디 학포가 15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 이어 51분에 살라가 페널티킥을, 후반 추가 시간에 학포가 다시 골을 넣었다(dynamo.kiev.ua, 2023년 11월 30일). 린츠 경기에서는 LASK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섰고, 리버풀이 교체로 중원을 바꿔 경기를 뒤집었다. 안필드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처음부터 앞서 나가 LASK에게 따라붙을 시간을 주지 않았다.
5-2. 두 팀의 감독과 주전이 바뀌었으므로 3년 전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일부뿐이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양쪽 벤치가 모두 다르다. 리버풀 감독은 클롭에서 이라올라로 바뀌었다. 퀴바우어의 두 번째 LASK 재임기는 약 1년 전에 시작됐다(LAOLA1·APA, 10월 13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당시 LASK 선수 가운데 플레커를 포함한 5명, 리버풀 선수 가운데 9명이 지금도 각 팀 선수단에 남아 있다. 린츠 경기에 뛰었던 흐라번베르흐·맥 앨리스터·고메즈는 오늘 원정 명단에도 들어 있다. 그러나 그날 득점한 누녜스·디아스·살라와 안필드에서 2골을 넣은 학포는 오늘 리버풀 예상 선발에 1명도 없다.
2023년 맞대결에서 LASK는 리버풀 수비진을 정면으로 무너뜨리지 않고, 세트피스 변형으로 페널티 지역 밖에 선 2선 선수의 슈팅을 만들어 먼저 득점했다. 오늘 LASK가 가진 경로 가운데 호르바트·아데니란의 먼 거리 슈팅과 세트피스가 같은 종류다. 플레커는 아직 LASK에 있고, TheHardTackle(10월 14일)은 벨로가 빠지면 플레커가 왼쪽 윙백을 맡을 수 있다고 봤다.
2023년 리버풀은 LASK 왼쪽을 공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페널티킥과 역전골은 모두 리버풀 오른쪽, 즉 LASK 왼쪽에서 시작된 연계에서 나왔다. 직전 라피트 빈전의 선제 실점도 LASK 왼쪽에서 나왔다. 오늘 그 자리를 맡던 벨로는 결장한다. 다만 2023년 리버풀이 56분 이후 경기 흐름을 바꾼 수단은 벤치였다. 소보슬러이·맥 앨리스터·살라를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층이 있었다. Sports Mole(10월 13일)은 오늘의 리버풀이 선수층이 충분하지 않아 큰 폭의 로테이션이 어렵다고 썼다. 오늘 벤치에는 2023년처럼 경기를 바꿀 공격 교체 자원이 없다. 그러므로 「후반 교체로 뒤집는 전개」는 오늘 그대로 되풀이되기 어렵다. 리버풀이 같은 결과를 내려면 선발로 나선 11명이 경기 안에서 LASK 왼쪽을 공략해 골을 만들어야 한다.
맞대결 결과 자체는 시장이 이미 보고 있는 기록이다. 이 장에서 오늘 판단에 넘기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로 두 가지다. 하나는 LASK가 세트피스와 2선 슈팅으로 리버풀보다 먼저 득점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리버풀이 LASK 왼쪽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는 사실이다. 두 경로가 오늘도 성립하는지는 오늘 뛰는 선수들로 다시 따져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없는 LASK는 홈에서 경기를 주도해야 하고, 리버풀은 그 전진 뒤에 생기는 공간을 노린다
LASK에게 이 경기는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경기이고, 좌석은 매진됐다(Ligaportal). 1차전 AEK 아테네 원정에서 승점을 얻지 못해 27위에 있다.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10월 22일(한국시간) 스포르팅 CP 원정이다(데이터센터 일정). 오늘 홈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첫 승점은 다시 원정에서 노려야 한다.
퀴바우어의 경기 전 발언에도 이 사정이 담겨 있다. 그는 「우리는 분명한 약자이고,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를 지나치게 존중하지 않는 것이 결정적이다. 우리에게는 이 한 번의 기회뿐이다」라고 했다(LAOLA1·APA, 10월 13일). 같은 기사에서 그는 「센세이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4경기 무승에 대해서는 「나쁜 분위기에 빠지지 않겠다. 그것이 가장 나쁜 일이다」라고 했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이겨 15위다. 이라올라는 「이기고 싶고,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FromTheSpot·Yahoo Sports, 10월 13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는 이 대회에서 이기지 못하면 대가가 매우 크므로 필요한 승점을 일찍 확보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리버풀의 동기는 일정 관리와 함께 움직인다. 사흘 뒤 브렌트퍼드 원정, 10월 21일 비야레알 홈경기, 25일 브라이턴 홈경기가 이어진다(데이터센터 일정). 두 팀이 이기려는 동기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성격은 다르다. LASK는 90분 내내 앞으로 나설 이유가 있다. 리버풀은 앞서는 순간부터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생긴다.
오늘 경기의 첫 번째 변수는 LASK의 운영 방식이다. TheHardTackle(10월 14일)은 LASK가 3-1-4-2로 물러서지 않고 경기를 주도하려 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Wettfreunde(10월 14일) 필자는 촘촘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예상했다. 이라올라도 LASK가 자국에서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만,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접근 방식을 조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퀴바우어 본인의 발언은 전진 쪽을 가리킨다. 그는 라피트 빈전 뒤에도 공격성 부족과 중원을 거치지 않은 긴 패스를 문제로 꼽았다(abseits.at, 10월 12일). 따라서 LASK는 초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전개를 가르는 것은 그 압박이 통하지 않았을 때 LASK가 어디까지 물러서느냐다.
리버풀은 LASK의 단일 수비형 미드필더 보하르더 주변에서 비르츠에게 공을 전달하려 한다. 비르츠가 3백 앞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돌아서면 LASK 중앙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측면에서는 벨로가 빠진 LASK 왼쪽 윙백 자리와 그 뒤 3백 바깥을 리버풀 공격수가 노린다. 반대편에서는 LASK의 오른쪽 윙백 예르겐센이 전진한 케르케즈 뒤로 침투하거나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이 공격들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지는 최전방 공격수가 빠진 리버풀의 마무리와 LASK의 수비 대응에 달려 있다.
6-2. 벨로의 공백은 LASK 왼쪽 수비를 약하게 하고, 세 공격수의 공백은 리버풀의 마무리를 약하게 한다
LASK 벨로 · 상태 근육 부상, 결장 확정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왼쪽 윙백 수비와 왼발 세트피스 · 디방고 또는 플레커
LASK 우소르 · 상태 어깨 부상, 출전 불투명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바로 슈팅 · 아데니란·칼라이지치
LASK 하라카테·케베·스마카이 · 상태 무릎 부상·출전 자격 문제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주전 구성과 무관
리버풀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 · 상태 부상, 원정 명단 제외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박스 안 마무리·측면 돌파·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키커 · 쿠마스·응구모하·무뇨스
리버풀 에키티케·브래들리·레오니 · 상태 장기 부상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시즌 초부터 빠진 자원
리버풀 키에사·엔도 · 상태 챔피언스리그 명단 제외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교체 선택지 축소
리버풀 판데이크 · 상태 종아리 통증, 원정 동행 · 사라지는 기능과 대체 결장하면 고메즈
LASK에서 가장 큰 공백은 벨로다. 벨로는 이번 시즌 925분을 뛰어 팀에서 세 번째로 출전 시간이 길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퀴바우어는 라피트 빈전 뒤 그를 두고 「수요일은 확실히 안 된다」고 말했다(Ligaportal, 10월 12일). LAOLA1·APA(10월 13일 21시 28분)도 결장을 확정으로 적었다. 대체 후보는 둘이다. 디방고는 이번 시즌 120분만 뛰었다. TheHardTackle(10월 14일)은 플레커가 왼쪽에 서면 같은 유형의 공격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비 부담이 큰 역할을 새로 떠안는 것이라고 썼다. 플레커는 이번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셀틱 홈 2차전 90분에 헤더로 연장전을 만든 선수다(beIN SPORTS, 8월 25일). 그가 서면 LASK 왼쪽의 공격 기여는 유지된다. 대신 리버풀 측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으로 뛰어들 때 수비를 복귀시키는 일이 이 경기 내내 숙제로 남는다.
벨로의 결장은 세트피스에도 영향을 준다. Afrik-Foot와 Sports Mole(10월 13일)은 벨로의 킥을 쓸 수 없어 오픈플레이와 코너킥에서 예르겐센과 디방고가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된다고 분석했다. 오른쪽 크로스와 세트피스 전달이 예르겐센 한 사람에게 몰리면 리버풀은 수비 대응을 그쪽에 집중할 수 있다. 케르케즈와 그 앞의 측면 공격수가 예르겐센의 크로스 각도를 줄이는 데 힘을 쏟으면, LASK의 공 전달 경로 가운데 상당 부분이 줄어든다.
우소르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퀴바우어는 라피트 빈전 직후 「어깨 관절을 다쳤고,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abseits.at·Ligaportal, 10월 12일). 이번 시즌 3골 4도움의 우소르는 LASK 압박에서 마무리까지 맡는 선수다. 셀틱 홈 2차전 선제골은 상대 백패스 실수를 우소르가 골로 연결한 장면이었다(beIN SPORTS). AEK 아테네전 49분 호르바트의 돌파 슈팅도 우소르의 볼 탈취에서 시작됐다. 우소르가 빠지면 LASK 압박은 공을 빼앗은 뒤 바로 슈팅까지 가는 선수 하나를 잃는다. 그 대신 아데니란이 들어가면 먼 거리 슈팅과 박스 안 마무리는 유지된다. 아데니란은 셀틱전에서 25m 중거리 슈팅과 연장전 결승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462분 동안 6골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출전 의문으로 분류됐던 호르바트는 퀴바우어가 허벅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Ligaportal, 10월 12일), 라피트 빈전에서도 90분을 뛰었다. 예르겐센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와 「내 경력 최대의 경기」라고 말했다. 따라서 LASK 중원과 오른쪽은 평소 구성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공백은 크기가 다르다.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는 이번 시즌 리버풀 득점 가운데 10골에 관여했다(Liverpool.com, 10월 13일). 이라올라는 「다른 선수들이 그 숫자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그 자리에서 뛸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Hayters TV·Yahoo Sports, 10월 13일). 이사크의 박스 안 마무리와 학포의 측면 돌파가 함께 빠진다. AFC본머스전 결승골은 학포의 측면 돌파와 낮은 크로스를 이사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전달도 사라진다. 소보슬러이가 뛴 풀럼전에서 리버풀의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0.44로 풀럼의 0.11보다 4배 높았다(데이터센터, FotMob 집계).
이 기능을 맡을 선수들은 아직 경기에서 그 역할을 해 낸 적이 없다. 최전방의 쿠마스는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이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이었다. 쿠마스의 장점은 압박과 활동량이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무득점 1도움(Liverpool Echo, 10월 14일), 바르콜라는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Liverpool.com, 10월 13일). Liverpool.com은 이라올라가 두 선수의 선발 유지 여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트피스 전달은 비르츠와 맥 앨리스터가 나눠 맡게 되는데, 비르츠의 맨체스터 시티전 세트피스 판단은 영국 언론에서 비판을 받았다.
판데이크는 맨체스터 시티전 막판 종아리에 충격을 받아 통증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출전 여부는 몸 상태와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고 했다(10월 11일 보도). 원정에는 동행했다. 판데이크가 뛰면 LASK의 크로스 경로가 칼라이지치·랑과 맞서는 공중볼 싸움에서 리버풀이 앞선다. 그가 빠지면 고메즈가 들어가고, LASK 크로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Liverpool.com이 훈련 조끼를 근거로 고메즈·치미카스·프림퐁의 수비진 기용을 추측했지만, 기사 스스로 조끼가 선발 여부를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공백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리버풀의 공백은 리버풀이 경기를 통제할 가능성보다 통제한 경기에서 넣을 수 있는 골의 수를 줄인다. LASK의 공백은 전체 전력보다 한쪽 측면에서 실점할 위험을 키운다. 리버풀은 골 수가 줄어드는 팀이 되고, LASK는 특정 지점에서 실점 위험이 커지는 팀이 된다. 오늘 리버풀 공격이 LASK 왼쪽으로 몰린다면, 두 공백이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
6-3. 건조한 날씨와 같은 휴식일은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고, 경고가 많은 주심은 압박 중 반칙의 비용을 키운다
린츠의 경기 시각 예보는 경기 조건에 변수를 만들지 않는다. Open-Meteo 시간별 예보(10월 14일 조회)에 따르면 현지 18시 기온은 16.1도, 19시는 14.2도이고 강수 확률은 0%다. 풍속은 시속 5~9km 수준이다. 비와 강한 바람이 없으므로 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평소와 달라질 조건이 없다.
휴식일도 같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1일에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나선다. 리버풀은 10월 13일 15시 35분 린츠-회르슝 공항에 도착했고,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23시 전세기로 떠난다(Ligaportal, 10월 13일). 체류 시간을 줄여 이동 부담을 낮춘 일정이다. 다만 리버풀 선수들은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약 30분을 10명으로 뛰었다. 짧은 휴식 뒤 리버풀의 초반 강도가 떨어진 사례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뒤 약 60시간 만에 치른 풀럼전에서 이라올라는 「신선함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알리송도 전반에 상대를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압박하려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다고 말했다(BBC 인용).
로테이션 관행은 두 팀이 다르다. 이라올라는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발 10명을 바꿨지만,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주전으로 치렀다. Sports Mole(10월 13일)은 선수층 때문에 오늘 큰 폭의 로테이션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흐라번베르흐는 맨체스터 시티전 퇴장으로 토요일 브렌트퍼드 원정에 나설 수 없다. 그러므로 오늘 그의 출전 시간을 아낄 이유가 없다. Sports Mole은 토요일 경기에서는 뇨니가 흐라번베르흐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출전 시간 관리의 대상은 흐라번베르흐가 아니라 맥 앨리스터와 측면 수비수들이다. 리버풀이 앞서면 60분 이후 이 선수들을 교체할 이유가 생긴다.
LASK도 일정이 빡빡하다. 라피트 빈전부터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른다(Ligaportal, 10월 12일). 다음 경기는 10월 18일(한국시간) 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 원정, 그다음은 22일 스포르팅 CP 원정이다(데이터센터 일정). 그러나 퀴바우어가 로테이션을 예고한 발언은 없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 일찍 복귀한 호르바트도 라피트 빈전 90분을 소화했다. 구단 첫 리그 페이즈 홈경기에서 LASK는 가장 강한 구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주심은 독일의 토비아스 슈틸러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Rush The Kop(10월 13일)에 따르면 슈틸러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경고 24장을 줬고,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서 경고 108장과 퇴장 7장을 줬다. 최근 28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카드가 5장 이상 나왔다. 이 성향은 오늘 두 팀의 압박과 맞물린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상황의 48.9%에서 고강도 압박을 걸었다(옵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인용). LASK도 초반 압박으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경합이 많을수록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른 시간에 경고를 받을 수 있고, 그러면 남은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태클하기 어려워진다. 보하르더와 흐라번베르흐가 그 자리에 선다. 페널티 지역 앞 반칙도 득점 경로가 된다. AEK 아테네전 결승골은 보하르더의 파울로 얻은 직접 프리킥이었다.
6-4.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졌지만, LASK는 경기 내용에서 밀렸고 리버풀은 퇴장 뒤에 무너졌다
LASK는 공식전 4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었다. LAOLA1·APA(10월 13일)는 이런 부진이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라고 썼다. 그러나 4경기의 상대는 AEK 아테네, 슈투름 그라츠, 하르트베르크, 라피트 빈이었다. 하르트베르크전을 빼면 모두 리그 상위권이거나 유럽 대항전 수준의 팀이다. 직전 라피트 빈전에서 LASK는 기대득점 0.9를 기록하고 기대실점 2.41을 허용했다(데이터센터). 퀴바우어는 「특히 전반에 라피트 빈이 위치 선정, 패스 정확도, 움직임에서 더 나았다」고 인정했다(abseits.at, 10월 12일). 그는 후반에 더 일찍 압박하면서 경기가 대등해졌다고도 말했다. 이 평가는 오늘과도 연결된다. LASK 압박은 강도만으로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언제 어느 선수를 압박하느냐가 맞아야 효과를 낸다. 퀴바우어는 리버풀이 「라피트 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101 Great Goals, 10월 13일).
리버풀의 직전 패배는 경위가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리버풀은 62분 흐라번베르흐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0-0을 유지했다. 그 뒤 13분 사이에 3골을 내줬다(Sports Mole, 10월 11일). 이라올라는 「퇴장 전까지와 이후가 다른 경기였다」고 말했다(BBC 인용). 퇴장 전까지 리버풀은 시작부터 약 15분 동안 쿠마스와 무뇨스를 앞세워 압박했다. 후반 초반에는 쿠마스와 흐라번베르흐의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 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스카이 스포츠, 10월 10일).
리버풀의 실제 흐름은 감독 본인의 평가에 가깝다. 이라올라는 맨체스터 시티전 전에 수비 안정성은 나아졌지만 시즌 초의 공격 유연성을 한동안 일부 잃었다고 말했다(KarloBag.eu, 10월 10일). 비르츠와 바르콜라의 득점 부진은 영국 언론에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이라올라는 두 선수를 「100퍼센트」 신뢰한다고 말했다(Liverpool.com, 10월 13일). 케르케즈는 바르콜라와 왼쪽에서 더 나은 조합을 만들기 위해 경기장 안팎에서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Liverpool.com, 10월 13일). 리버풀 왼쪽의 공격 연계가 아직 다듬어지는 중이라는 뜻이다.
두 팀의 분위기가 경기력에 미치는 방향은 다르다. LASK의 부진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경기 내용에서 밀린 결과이고, 오늘 상대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하다. 반면 리버풀의 패배는 퇴장이라는 돌발 상황에서 나왔다. 수비 구조는 그 전까지 유지됐다. 오늘 리버풀에게 남은 문제는 분위기가 아니라 공격 구성이다. 결과가 좋지 않은 쪽은 두 팀 모두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결정할 구조적 약점은 LASK의 강팀전 수비와 리버풀의 마무리다.
6-5. 보하르더 1명이 지키는 3백 앞 공간과 케르케즈 뒤 공간이 두 팀의 득점 경로를 정한다
리버풀은 압박으로 빼앗은 공과 보하르더 뒤에서 받는 비르츠로 기회를 만든다LASK의 3-1-4-2는 측면 미드필더 2명과 투톱을 앞으로 내보내고 보하르더 1명이 3백 앞을 지키는 구조다(TheHardTackle, 10월 14일). TheHardTackle은 보하르더가 수비진 앞 공간을 막고 비르츠가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는 장면을 첫 번째 핵심 대결로 꼽았다. 비르츠가 보하르더 뒤에서 반복해서 공을 받으면 퀴바우어가 전방 자리 하나를 줄이고 중앙 미드필더를 더하는 조정을 할 것이라고도 봤다. Afrik-Foot(10월 13일)는 흐라번베르흐가 맥 앨리스터와 함께 중원 아래쪽에 서면 리버풀이 중앙을 통제하고, 비르츠가 쿠마스 뒤 라인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 분석을 함께 보면 리버풀의 중앙 3명이 LASK의 단일 수비형 미드필더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LASK가 그 우위를 막으려 전방 인원을 줄이면, 퀴바우어가 원하는 높은 압박이 그만큼 약해진다.
두 번째 경로는 압박이다. 리버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동점골은 케르케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바르콜라·비르츠·아라우호를 거쳐 소보슬러이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LASK는 후방에서 공을 다루다 실수한 경기가 있다. AEK 아테네전 21분에는 융비르트의 부정확한 패스가 보하르더의 파울로 이어졌다. 여기에 퀴바우어의 주문이 변수를 더한다. 그는 라피트 빈전 뒤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공을 너무 빨리 앞으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오늘 LASK가 그 주문대로 중원을 거쳐 공을 전개하면 리버풀 압박을 받는 횟수가 늘어난다. 반대로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면 공 소유를 리버풀에 넘겨주게 된다. LASK는 어느 쪽을 택해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
세 번째 경로는 벨로가 빠진 LASK 왼쪽이다. LASK의 윙백이 높이 올라가면 3백의 바깥 수비수가 측면까지 나와야 한다. 라피트 빈의 58분 선제골은 오른쪽 볼라의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융비르트가 카라의 첫 슈팅을 막았지만 튀어나온 공을 카라가 다시 밀어 넣었다. 당시 LASK 왼쪽에서는 벨로가 몸에 이상을 느껴 자신의 구역을 지키지 못했다(laola1.at). 오늘 그 자리를 경험이 적은 디방고나 수비 역할이 익숙하지 않은 플레커가 맡는다. 리버풀 측면 공격수가 LASK 왼쪽 윙백 뒤로 뛰어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보내면, 쿠마스와 뒤에서 들어오는 비르츠가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로를 실행할 리버풀 측면 공격수의 좌우 배치는 예상 명단마다 다르다. 무뇨스·응구모하·바르콜라 가운데 누가 오른쪽에 서느냐에 따라 공략의 성격이 달라진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이 남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역전골은 50분 문전 혼전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맥 앨리스터가 왼발로 찬 슈팅이었다. 리버풀의 세트피스는 판데이크와 아라우호의 공중볼이라는 목표가 그대로 있지만, 공을 보내는 키커의 수준이 떨어졌다.
LASK는 예르겐센의 오른쪽 크로스와 2선의 먼 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만든다LASK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는 오른쪽이다. 라피트 빈전 39분 칼라이지치의 발리골(비디오 판독으로 취소)과 73분 문전 슈팅이 모두 예르겐센 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이 경로의 상대는 리버풀 왼쪽의 케르케즈다. 케르케즈는 리버풀의 방식을 「많이 뛰고 더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Liverpool.com, 10월 13일). 그 전진의 대가도 경기에서 나타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7분 선제골은 리버풀 압박을 통과한 뒤 케르케즈 뒤로 침투한 요렌테가 넣었다. 케르케즈가 바르콜라와 함께 높이 올라간 순간 LASK가 공을 빼앗아 예르겐센에게 연결하면, 리버풀 왼쪽 뒤에 공간이 생긴다.
두 번째 경로는 페널티 지역 밖 2선 슈팅이다. 하르트베르크전 선제골은 호르바트의 7분 중거리 슈팅이었다. 셀틱전에서는 아데니란이 25m 슈팅으로 득점했다. 2023년 린츠 경기의 플레커 선제골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 슈팅이었다. 이 경로는 리버풀의 리드 관리 방식과 직접 맞물린다. AFC본머스전에서 리버풀은 57분에 앞선 뒤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켰고, AFC본머스의 시도를 먼 거리 슈팅과 깊은 위치의 크로스로 제한했다. AFC본머스를 상대로는 이 방식이 실점을 막는 운영이었다. 그러나 오늘 상대 LASK가 가장 자주 쓰는 무기가 바로 먼 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다. 리버풀이 앞서고 물러서면, 리버풀이 허용하는 슈팅의 종류와 LASK가 잘하는 슈팅의 종류가 일치한다.
세 번째 경로는 세트피스다. Afrik-Foot(10월 13일)는 LASK가 이번 시즌 세트피스로 6골을 넣었다고 적었지만, 어느 대회까지 포함한 수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퀴바우어는 라피트 빈전 뒤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abseits.at, 10월 12일). 오늘은 벨로의 킥이 빠지고 예르겐센과 디방고가 공을 보낸다. 리버풀이 판데이크와 함께 서면 LASK의 공중볼 경로는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 판데이크가 빠지면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키퍼 대결은 두 팀이 비슷하게 불안 요소와 강점을 함께 안고 있다. 융비르트는 라피트 빈전 전반에 여러 차례 선방했지만, AEK 아테네전 실점의 시작이 된 패스를 했다. 알리송은 AFC본머스전 18분 에바니우송의 근거리 슈팅을 막아 경기의 첫 고비를 넘겼다. 골키퍼의 실점 기대치 대비 수치는 두 팀 모두 제공되지 않으므로, 판단은 장면으로만 한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 셋보하르더와 비르츠의 대결이 첫째다. 비르츠가 보하르더 뒤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돌아서면 LASK 3백은 쿠마스와 측면 침투를 동시에 막아야 한다. 보하르더가 그 공간을 지키면 리버풀의 공격은 측면 크로스와 먼 거리 슈팅으로 밀려난다. 둘째는 예르겐센과 케르케즈의 대결이다. 예르겐센은 LASK 공격의 주 공급원이고, 케르케즈는 리버풀 왼쪽 공격의 출발점이다. 먼저 상대 진영으로 전진한 쪽이 상대 뒤 공간을 얻는다. 셋째는 알레망과 쿠마스의 대결이다. TheHardTackle은 리버풀에 LASK 3백을 오래 붙잡아 둘 기성 중앙 공격수가 없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다. 알레망이 쿠마스를 막아 내면 LASK는 윙백을 계속 올릴 수 있다. 쿠마스가 압박과 침투로 알레망을 끌어내면 그 뒤로 비르츠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이 세 대결은 양쪽 방향으로 성립한다. 리버풀이 보하르더 뒤 공간과 LASK 왼쪽을 공략하는 경로는 실행자가 오늘 명단에 있다. LASK가 케르케즈 뒤 공간과 2선 슈팅을 노리는 경로도 실행자가 남아 있다. 차이는 마무리에 있다. LASK는 득점이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고, 리버풀은 마무리를 맡던 선수들이 빠졌다. 리버풀이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높더라도, 한 번의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의 차이는 평소보다 작다.
7. 경기예측
7-1. 초반 20분은 LASK의 압박과 리버풀의 첫 패스가 맞붙는 시간이다
LASK는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퀴바우어의 주문이 그렇고, 라피트 빈전 초반에도 LASK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laola1.at). 리버풀이 이 압박을 어떻게 받아 내느냐에 따라 초반 흐름이 갈린다.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리버풀이 먼저 압박하며 나서면 경기는 LASK 진영에서 진행된다. 반대로 AFC본머스전처럼 리버풀이 초반 경합에서 밀리면 LASK가 첫 20분 동안 주도권을 잡는다. 오늘 리버풀은 10명으로 약 30분을 뛴 경기 뒤 사흘 만에 나선다. 짧은 휴식 뒤 초반 강도가 떨어졌던 풀럼전과 AFC본머스전의 조건에 가깝다.
그러나 LASK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다고 해서 바로 기회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라피트 빈은 LASK 압박을 위치 선정과 패스로 통과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패스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리버풀이 첫 패스로 LASK의 첫 압박선을 넘기면, 보하르더 혼자 비르츠와 흐라번베르흐를 상대해야 한다. 이때 LASK 윙백이 높이 올라가 있으면 3백 바깥 공간이 생긴다. 초반 20분에는 두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LASK는 리버풀의 후방 패스 실수를, 리버풀은 LASK 압박이 통과된 순간을 노린다.
7-2.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갖게 되지만, 그 점유가 곧 골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25분 무렵부터는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갖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LASK 측면 미드필더가 내려오면 5-3-2 수비가 된다. 리버풀은 그 수비 앞에서 비르츠의 라인 사이 움직임과 측면 공격수의 침투로 기회를 만들려 할 것이다. 이 구간에서 리버풀의 약점이 드러난다. 리버풀은 풀럼전 기대득점 1.28에서 무득점, 맨체스터 시티전 0.86에서 무득점, AFC본머스전 1.65에서 1골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이 3경기 가운데 2경기에는 이사크가 뛰었다. 오늘은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던 선수들이 빠졌다. 리버풀이 점유와 기회 수에서 앞서더라도 0-0 상태가 오래 이어질 수 있다.
0-0이 길어질수록 경기의 무게는 LASK 쪽으로 조금씩 옮겨 간다. 리버풀은 점유하는 동안 측면 수비수를 올려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그러면 케르케즈 뒤 공간과 세트피스 수비의 부담이 커진다. LASK는 수비하는 동안에도 예르겐센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라는 득점 경로를 유지한다. 라피트 빈전에서 LASK는 후반에 압박 시점을 앞당겨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오늘도 후반에 같은 조정을 하면, 리버풀이 이끌던 경기가 다시 대등해지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
7-3. 먼저 득점하는 팀에 따라 두 팀의 운영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리버풀이 먼저 득점하면 이라올라는 중앙을 보호하는 쪽으로 운영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AFC본머스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그는 리드를 잡은 뒤 미드필더를 투입해 중앙을 보강했다. 오늘 흐라번베르흐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므로, 후반 중앙 보강에는 뇨니가 쓰일 수 있다. 퀴바우어는 뒤지면 공격 자원을 더 넣었다. 라피트 빈전에서는 58분 실점 직후 랑과 벨로를 빼고 우소르와 디방고를, AEK 아테네전에서는 65분대에 쇠프와 플레커를 투입했다. 두 감독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LASK는 먼 거리 슈팅과 크로스로 동점을 노리고, 리버풀은 LASK가 추격하며 3백 옆에 남기는 공간에서 역습한다. LASK가 그 공간을 오래 내주면 리버풀의 두 번째 골도 가능하다.
LASK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 성격이 바뀐다. LASK는 하르트베르크전에서 2골 차 리드를 2번 지키지 못했다. 하르트베르크는 하프타임에 투입한 두 선수의 속도로 LASK 3백 옆을 공략했다. 리버풀이 그 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따라붙으려면 교체 카드로 속도를 더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리버풀 벤치에서 그 역할을 할 선수는 응구모하와 무뇨스 정도다. 이라올라 체제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전반을 뒤졌다가 2-2로 따라붙었다. 그 2경기에는 이사크가 선발로 뛰었다. 오늘 리버풀이 뒤지면 케르케즈와 아라우호를 더 높이 올려 공격 인원을 늘릴 것이고, 그 결과 LASK 역습에 쓸 공간이 생긴다. LASK가 먼저 앞서는 경기에서는 LASK가 리드를 지키는 전개와 두 팀이 골을 주고받는 전개가 모두 가능하다.
7-4. 1~4장의 두 팀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LASK가 버티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
1~4장은 LASK를 「주도할 때는 크게 이기고, 주도권을 잃으면 되찾지 못하는 팀」으로 판단했다. 리버풀은 「크게 이기지 못하지만 크게 흔들리지도 않는 팀」으로 판단했다. LASK가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던 경기의 상대는 셀틱 원정, AEK 아테네, 라피트 빈이다. 이 팀들은 LASK의 압박을 통과한 뒤 그 기회를 골로 바꿨다. 라피트 빈은 58분과 82분에 공격수와 교체 선수가 마무리했다. 오늘 리버풀은 LASK 압박을 통과할 능력은 라피트 빈 이상이지만, 그 다음 단계인 마무리는 평소보다 약하다. LASK가 주도권을 잃더라도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간이 다른 강팀전보다 길어질 수 있다. 1~4장에서 LASK의 현실적인 목표로 본 「리버풀의 공격을 1골 이내로 묶는 경기」가 오늘 성립할 조건이 여기에 있다.
리버풀의 「견디는 능력」도 오늘은 다르게 작용한다. 리버풀은 초반 열세를 견딘 뒤 후반에 1골을 넣고 지키는 방식으로 원정 경기를 이겼다. 그 1골을 넣던 선수들이 오늘 없다. 견디는 시간은 오늘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견딘 뒤 승부를 끝내는 득점은 누가 넣을지 정해져 있지 않다. 1~4장이 남긴 「리버풀이 몇 골을 넣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오늘 경기의 승부와 점수 차를 함께 정한다.
경기 통제 면에서는 리버풀 쪽으로 기운다. 리버풀의 중앙 3명이 LASK의 단일 수비형 미드필더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고, LASK 왼쪽 윙백의 공백도 노릴 수 있다. 다만 LASK가 초반 압박으로 리버풀의 후방 패스 실수를 끌어내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마무리 자원이 부족한 리버풀이 뒤진 채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0-0이 70분 이후까지 이어질 때도 LASK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중요해진다. 판데이크가 빠지면 LASK의 공중볼 공격에 대한 리버풀의 대응도 약해진다. 반대로 LASK가 후방에서 실수를 반복하거나 이른 실점 뒤 3백 옆을 비운 채 오래 추격하면 리버풀의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퀴바우어는 뒤지면 공격수를 더 넣어 3백 옆 공간이 커지고, 이라올라는 앞서면 중앙 미드필더를 늘려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킨다
근거: 라피트 빈전 58분 실점 직후 우소르·디방고 투입 · AFC본머스전 71·72·81분 교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69분 흐라번베르흐 투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LASK는 초반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압박이 통과되면 수비 정리가 늦다. 리버풀은 초반 열세를 견딘 뒤 후반에 1골로 경기를 정리하려 한다
근거: 라피트 빈전 초반 압박 뒤 위치 선정·패스에서 밀렸다는 퀴바우어의 평가 · AFC본머스전 초반 20~25분 경합 열세 뒤 57분 득점과 중앙 보호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LASK는 90분 내내 전진할 이유가 있고, 리버풀은 이기려 하면서도 앞선 뒤에는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있다
근거: 퀴바우어 「이 한 번의 기회뿐」 · 이라올라 「이겨야 하는 경기」 · 10일 4경기 일정과 토요일 흐라번베르흐 출전 정지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은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 키커 없이 압박형 공격수 쿠마스를 최전방에 둔다. LASK는 벨로 대신 디방고나 플레커가 왼쪽 윙백에서 리버풀 측면 공격수를 상대한다
근거: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 원정 제외, 쿠마스의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이 직전 경기 · 벨로 결장 확정, 플레커 왼쪽 윙백 기용 전망(TheHardTackle)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르츠가 보하르더 뒤에서 공을 받으면 LASK는 중앙 인원을 늘려야 하고, 예르겐센이 케르케즈 뒤를 공략하면 리버풀 왼쪽이 수비 부담을 진다
근거: TheHardTackle의 보하르더–비르츠 분석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케르케즈 뒤 침투 실점 · 리버풀 리드 관리가 허용한 먼 거리 슈팅과 깊은 크로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0-0이 길어질수록 리버풀은 측면 수비수를 올려야 하고, LASK의 세트피스와 크로스 한 번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근거: 풀럼·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리버풀의 경위 · 라피트 빈전 후반 압박 시점을 앞당긴 LASK의 조정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하다. 건조하고 바람이 약해 긴 패스와 크로스 조건이 평소와 같고, 경고가 많은 주심 아래에서는 압박 중 반칙의 비용이 커진다
근거: Open-Meteo 경기 시각 예보 · 슈틸러 배정(리버풀 공식 홈페이지)과 경고 성향(Rush The Kop) · 두 팀 같은 사흘 휴식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리버풀의 결장은 리버풀이 경기를 통제할 가능성보다 통제한 경기에서 넣을 골의 수를 줄인다. LASK의 결장은 리버풀이 노릴 지점을 왼쪽 윙백 뒤로 좁혀 준다. 그러므로 두 요소는 서로를 상쇄하지 않는다. 경기 통제는 리버풀에, 득점의 크기는 LASK의 버티는 시간에 영향을 준다. 감독 성향은 선제골 이후의 점수 차를 정하는 요소다. 이라올라의 중앙 보호는 1골 차를 지키는 방향으로, 퀴바우어의 공격 교체는 점수 차를 벌리거나 좁히는 방향으로 동시에 작용한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해 결말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다만 경고가 많은 주심은 두 팀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합 방식에 제약을 준다. 타이밍은 0-0이 길어지는 정도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 경기는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갖는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리버풀이 그 점유를 골로 바꾸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LASK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결과를 바꿀 가능성이 커진다. LASK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 흐름은 반대쪽으로 움직인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은 결과 기록에 남은 것과 오늘의 의미가 다르다. 리버풀이 앞선 경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사실은 기록에 남는다. 그러나 그 방식은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키고 상대에게 먼 거리 슈팅과 깊은 크로스를 허용하는 운영이었다. 오늘 상대 LASK는 바로 그 두 가지가 주 무기다. AFC본머스를 상대로 효과를 낸 운영이 LASK를 상대로는 동점 기회를 내주는 운영이 될 수 있다. 퀴바우어의 추격 교체는 AEK 아테네전과 라피트 빈전에서 전진 장면을 늘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 LASK가 뒤지면 같은 교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 교체는 LASK의 동점 기회와 리버풀의 역습 공간을 함께 늘린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LASK가 주도권을 잃은 뒤 실점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LASK가 강팀에게 무너진 경기에서는 상대가 압박을 통과한 기회를 곧바로 마무리했다. 오늘 리버풀은 압박을 통과할 능력은 충분하지만 마무리 능력이 약해졌다. LASK의 성향 자체는 그대로여도, 그 성향이 실점으로 드러나는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 리버풀의 「견디는 성향」은 오늘도 유지된다. 다만 견딘 뒤 승부를 결정할 득점원이 정해져 있지 않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비슷하게 크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경기 중 동기의 방향이다. LASK는 앞서든 뒤지든 90분 동안 공격할 이유가 있다. 리버풀은 앞서면 토요일 브렌트퍼드 원정과 다음 주 비야레알전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리버풀이 2골 차를 만든 뒤에도 계속 공격할 동기는 LASK가 동점을 노릴 동기보다 약하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버풀 벤치의 공격 선택지다. 2023년 린츠 경기에서 리버풀은 선발 선수들의 공격으로 동점과 역전골을 만들었고, 교체로 들어온 살라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오늘은 뇨니·매코널·댄스 같은 유소년 출신과 프림퐁·고메즈·치미카스가 벤치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댄스는 출전하면 2025년 9월 이후 첫 1군 경기가 된다(리버풀닷컴, 10월 13일). 이라올라는 앞선 경기를 관리할 교체 수단은 있지만, 뒤진 경기를 바꿀 공격 선택지는 적다. LASK는 로테이션 예고가 없고, 벨로와 출전이 불투명한 우소르를 제외한 핵심 선수들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LASK 왼쪽이다. 결장 수는 공개된 사실이다. 그러나 벨로가 빠진 뒤 그 자리를 디방고가 맡을지 플레커가 맡을지, 그리고 리버풀이 그쪽을 공략할 측면 공격수를 누구로 둘지는 경기 전에 공개되지 않는다. 디방고가 서면 LASK 왼쪽의 경험이 부족해지고, 플레커가 서면 공격 기여는 유지되지만 수비 복귀 부담이 생긴다. 어느 경우에도 리버풀의 공략 지점은 그쪽이다.
타이밍에서는 연속 기록보다 리버풀 대체 공격진의 무득점이 오늘 끊길 조건이 중요하다. 이라올라는 다른 선수들이 득점 수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르츠·바르콜라·쿠마스 가운데 누군가가 LASK의 후방 실수나 왼쪽 공간에서 기회를 얻으면, 그 기회는 이번 시즌 이들이 받은 기회보다 득점하기 쉬운 기회일 수 있다. LASK의 4경기 무승은 강팀을 연속으로 만난 결과다. 오늘 상대가 더 강하므로 무승 기록이 끊길 조건은 LASK의 경기력 회복보다 리버풀의 마무리 실패에 더 가깝다.
외적 환경은 오늘 결말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날씨는 평소와 같고 휴식일도 같다. 주심의 경고 성향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합 방식에 제약을 주고, 페널티 지역 앞 프리킥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조건은 두 팀에 같은 크기로 작용한다.
8-2. 두 팀의 골 수
LASK는 주로 오른쪽에서 득점을 노린다. 예르겐센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칼라이지치·랑이 마무리하고, 안드라데도 세트피스와 크로스에 가담한다. 안드라데는 하르트베르크전 58분 왼쪽 크로스를 발리로 연결해 득점했다. 크로스 말고도 LASK는 호르바트·아데니란·플레커의 먼 거리 슈팅과 세트피스로 골문을 노릴 수 있다. 2023년 린츠 경기 선제골도 코너킥 변형에서 나왔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바로 슈팅하는 경로도 있지만, 이 경로는 우소르가 뛸 때 가장 강하다.
LASK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분명하다. 리버풀이 초반 20분 안에 LASK 압박을 패스로 통과하면 LASK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로 내려간다. 리버풀이 케르케즈와 그 앞의 측면 공격수로 예르겐센의 크로스 각도를 줄이면 크로스 경로가 약해진다. 판데이크가 출전해 공중볼을 막으면 세트피스 경로도 약해진다. LASK가 리버풀 압박을 피하려고 긴 패스를 보내면 공 소유를 내주게 된다. 이 조건이 갖춰지면 LASK의 공격은 라피트 빈전(기대득점 0.9)이나 AEK 아테네전(0.81)처럼 기회가 적은 경기가 된다.
LASK가 2골 이상 넣는 경로도 있다.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리버풀이 측면 수비수를 올려 추격할 수 있고, LASK는 케르케즈 뒤와 리버풀 3선 앞에서 역습을 노린다. 판데이크가 빠지면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도 LASK의 위협이 커진다. 리버풀이 먼저 앞선 뒤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키는 운영으로 바꾸면 LASK는 먼 거리 슈팅과 크로스를 반복해서 시도할 수 있다. 셀틱 홈 2차전처럼 슈팅을 40개 가까이 시도하려면 리버풀이 LASK 압박을 오랫동안 통과하지 못해야 한다. 리버풀의 패스 능력을 보면 이 상황이 90분 내내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 LASK의 골 수는 1골 안팎이 중심이고, 선제골 뒤 역습 공간을 얻는 전개에서는 2골도 가능한 범위다.
리버풀은 높은 위치에서 LASK 후방 패스를 끊은 뒤 비르츠·바르콜라·쿠마스가 짧게 연결하는 공격으로 기회를 만든다. LASK 왼쪽 윙백 뒤로 측면 공격수가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보내면, 뒤에서 들어오는 비르츠가 마무리할 수 있다. 2023년 디아스의 역전골과 라피트 빈의 선제골이 이 유형이었다. 페널티 지역 앞에서는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을 쓸 수 있고, 판데이크와 아라우호를 겨냥한 세트피스도 득점 수단이다. LASK가 추격하며 3백 옆을 비운 시간대에는 응구모하나 무뇨스가 속도를 살린 역습을 더한다.
리버풀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LASK의 5-3-2 수비가 중앙을 지키는 경우다. 보하르더가 비르츠를 막고 알레망이 쿠마스를 막으면 리버풀의 시도는 먼 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로 밀려난다. 쿠마스는 박스 안에서 공을 지키며 2선을 기다리는 역할을 해 본 적이 없다. 짧은 휴식 탓에 풀럼전처럼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압박으로 공을 끊는 경로도 약해진다. 맨체스터 시티전 퇴장 전 60분처럼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경기도 리버풀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장면이다.
리버풀이 3골 이상 넣는 경로는 전반 선제골과 LASK의 긴 추격에서 찾을 수 있다. LASK가 전반부터 뒤지면 퀴바우어가 공격 교체로 3백 옆을 비울 시간이 길어진다. AEK 아테네전처럼 실점 뒤 후방 패스 판단이 흔들리고, 경험이 적은 왼쪽 윙백이 측면 침투를 막지 못하면 리버풀은 압박과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이라올라는 앞서면 중앙을 보강했고, 오늘 벤치의 공격 자원도 부족하다. LASK가 2골 차로 뒤진 뒤에도 계속 공격하는 전개는 리버풀의 세 번째 골이 나올 수 있는 한 경로다. 하르트베르크전과 라피트 빈전에서 LASK는 뒤져도 공격 자원을 더했다. 리버풀의 골 수는 1~2골이 중심이며, 전반 선제골과 LASK의 지속적인 추격이 맞물리면 3골도 가능한 범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는 리버풀 쪽에 있다. 리버풀은 마무리 자원이 빠졌다. 앞서면 중앙을 지키며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있고, 벤치에는 점수 차를 벌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LASK 쪽에서는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공격할 동기와 예르겐센·호르바트라는 득점 실행자가 점수 차를 좁힌다. 리버풀이 앞선 뒤 물러서면 LASK는 먼 거리 슈팅과 크로스를 반복할 수 있다. 이 점이 리버풀의 1골 차 승리를 동점으로 바꿀 수 있는 실제 수단이다.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도 실제로 있다. LASK는 이번 시즌 대등한 상대에게 전반을 뒤진 경기를 뒤집은 사례가 없다. 퀴바우어는 실점 뒤 공격수를 더해 3백 옆을 비운다. 왼쪽 윙백의 공백은 리버풀이 반복해서 공략할 지점이 된다. AEK 아테네전에서 LASK는 실점 뒤 전반 내내 확신을 잃었다(퀴바우어, ORF). 리버풀이 전반 안에 먼저 득점하면, 이라올라가 중앙 보호로 돌아서기 전에 LASK가 추격하며 비운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올 수 있다. 리버풀이 이길 경우 1골 차와 2골 차가 모두 근거를 갖는다. 어느 쪽이 될지는 첫 골의 시간대에 달려 있다. 리버풀이 60분 이후에 득점하면 이라올라의 리드 관리로 1골 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전반에 득점하면 LASK가 추격하는 시간이 길어져 2골 차 경로가 생긴다.
LASK가 이기거나 비기는 전개는 접전 쪽으로 본다. LASK의 2골 차 승리를 뒷받침할 최근 경기 내용은 부족하다. 그러나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 뒤 0-3으로 졌다는 사실만으로 LASK의 2골 차 승리에 리버풀의 큰 붕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정할 수는 없다. 오늘은 LASK가 먼저 득점했을 때 리버풀의 추격과 그 뒤 공간에서 LASK가 얻는 기회를 함께 봐야 한다.
LASK가 먼저 득점하면 리버풀은 추격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고 LASK는 역습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이 전개는 리버풀 승리의 점수 차를 줄이면서 총득점을 늘릴 가능성도 만든다. 리버풀이 전반에 먼저 득점한 경우에도 LASK가 추격하며 3백 옆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두 팀에 추가 기회가 생긴다. 판데이크가 빠지거나 페널티 지역 앞 반칙이 많아 세트피스가 늘면 득점 경로도 늘어난다. 반면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가지면서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초반 압박에 실패한 LASK가 5-3-2로 물러서 역습까지 줄이면 기회가 적어진다. 사흘 휴식 뒤 두 팀의 후반 압박 강도가 떨어져 70분 이후 경기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도 저득점 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조건이 겹치면 0-0이나 1-0도 가능하다.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를 가진 경기이므로 총득점은 2~3골을 중심으로 보되,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느냐만으로 최종 골 수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8-4. 배당 해부
해외 관측 배당에서 리버풀 우세는 유지됐고, 승리와 큰 점수 차의 배당은 함께 올랐다해외 북메이커 7곳의 중앙값은 리버풀 승리 1.30, 무승부 6.0, LASK 승리 9.27이다. 이 배당의 기본 근거는 두 팀 선수단의 수준 차다. LAOLA1·APA(10월 13일)는 transfermarkt를 인용해 리버풀의 선수단 가치를 10억 9천만 유로, LASK의 선수단 가치를 6,200만 유로로 전했다. 여기에 LASK의 공식전 4경기 무승과 라피트 빈전 홈 0-2 패배가 더해졌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와 2023-24 시즌 맞대결 2승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구단의 첫 리그 페이즈 홈경기이고 관중석이 매진됐다는 사실은 LASK 쪽 배당을 조금 낮추는 데 그쳤다.
첫 관측값과 이후 관측값을 비교하면 해외 7곳의 리버풀 승리 배당 중앙값은 1.26에서 1.30으로 올랐다. LASK 승리 중앙값은 10.5에서 9.27로, 무승부 중앙값은 6.5에서 6.0으로 내려갔다. 그 사이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졌고,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가 오스트리아로 떠난 23인 명단에서 빠졌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리버풀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6곳 중앙값으로 1.33에서 1.40으로, 3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2.13에서 2.32로 올랐다. 총득점 3.5 기준 오버와 언더 배당은 모두 1.9 안팎에서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관측값에서는 리버풀 승리와 큰 점수 차에 대한 평가가 함께 낮아진 반면, 총득점 기준에 대한 평가는 비슷했다. 이 변화만으로 리버풀과 LASK가 각각 몇 골을 넣을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리버풀의 중원·수비 우위는 오늘도 성립하지만, 큰 점수 차를 뒷받침할 마무리 능력은 약하다리버풀 승리 배당이 1.30이라는 판단은 오늘도 리버풀이 경기를 통제할 전력을 갖췄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 전제는 성립한다. 리버풀의 결장은 공격수 3명에 집중됐다. 알리송·아라우호·판데이크·케르케즈·흐라번베르흐·맥 앨리스터·비르츠는 그대로 남아 있다. 판데이크는 종아리 통증을 안고도 린츠에 동행했다. Sports Mole(10월 13일)은 그를 예상 선발의 중앙 수비수로 넣었고,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의 팀 뉴스(10월 13일)도 그를 결장자로 꼽지 않았다.
LASK가 리버풀의 공 전개와 압박을 견디지 못한다는 판단도 경위로 보면 성립한다. 시장이 LASK의 최근 부진에서 본 것은 결과지만, 그 결과가 나온 과정은 오늘 상대와 직접 관련된다. 퀴바우어는 라피트전 전반에 상대가 위치 선정, 패스 정확도, 움직임에서 더 나았다고 인정했다(abseits.at, 10월 12일). 라피트도 4-2-3-1을 쓰는 점유형 팀이었다. 오늘 리버풀은 같은 배치에 더 수준 높은 중원을 세운다. 퀴바우어는 「상대 이름만 듣고 얼어붙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선발 11명과 교체 선수 모두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LASK의 압박이 통하려면 라피트전 전반에 하지 못한 일을 오늘 해내야 한다.
약한 곳은 리버풀이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는 능력이다. 이라올라는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가 이번 시즌 팀 득점과 도움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그 자리를 맡을 쿠마스·비르츠·바르콜라·응구모하는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이 합계 0골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리버풀의 큰 점수 차를 전제로 한 배당은 바로 이 마무리 능력을 근거로 삼는다.
시장이 참고할 만한 과거 근거 가운데 둘은 오늘 일부만 적용된다. 2023-24 시즌 맞대결의 3-1·4-0은 사실이지만, 린츠 경기에서 리버풀은 교체 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선발 흐라번베르흐와 디아스가 역전골을 합작했다. 교체로 들어온 살라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TNT 스포츠·풋볼365, 2023년 9월 21일). 오늘 리버풀 벤치에는 당시의 살라 같은 공격 교체 자원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전 0-3도 62분 흐라번베르흐의 퇴장 전까지는 0-0이었다. 이 패배만으로 리버풀의 수비 구조가 11명이 뛸 때부터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결장 수가 아니라 결장으로 사라진 기능, 그리고 리버풀이 앞선 뒤의 운영이다공격수 3명이 빠진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오늘 중요한 것은 그 공백이 경기 안에서 없애는 기능이다. 리버풀은 이사크의 박스 안 마무리, 학포의 측면 돌파,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전달을 한꺼번에 잃었다. 기회를 만드는 중원은 남아 있지만 마무리를 맡는 선수가 바뀌었다. 이 변화는 승패뿐 아니라 리버풀의 득점과 점수 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총득점 3.5 기준 배당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나, 그 사실만으로 결장의 영향이 어느 팀의 골 수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정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리버풀이 앞선 뒤의 운영과 일정이다. 이라올라는 AFC본머스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앞서자 중앙 미드필더를 더 넣어 페널티 지역 중앙을 지켰다. 오늘은 일정 부담이 더해진다. 이라올라는 「선수들의 신선함과 몇몇 선수의 작은 통증 때문에 내일 같은 선발 11명을 그대로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10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지금은 선수들의 신선함을 우선해야 한다고도 했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토요일 브렌트퍼드 원정과 10월 2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전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리버풀이 앞서면 추가 득점보다 출전 시간 관리를 택할 이유가 분명하다. 그런데 이 운영에서 리버풀이 상대에게 허용하는 먼 거리 슈팅과 깊은 크로스는 LASK의 주 무기와 같은 종류다. 호르바트·아데니란의 2선 슈팅과 예르겐센의 오른쪽 크로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대로 시장이 리버풀 쪽에서 덜 본 것도 있다. 보하르더 1명이 지키는 3백 앞 공간에서는 리버풀 중원 3명이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TheHardTackle, 10월 14일).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가 퇴장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덜 반영됐다. 다만 이 두 가지는 리버풀이 만드는 기회의 양을 뒷받침할 뿐이고, 마무리 공백을 메우지는 않는다. 날씨와 휴식일은 두 팀에 같게 작용하므로 배당과 다른 판단을 만들지 않는다.
1~7장의 전개만으로 세운 판단은 리버풀 승리를 지나치게 낮게 봤고, 시장과의 실제 괴리는 점수 차와 총득점에 있다앞 장의 전개만으로 세운 우리 판단은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크게 낮게 봤다. 무승부와 LASK 승리의 가능성은 그만큼 크게 높게 봤다. 그러나 위에서 시장이 덜 반영했다고 정리한 항목 가운데 무승부나 LASK 승리 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많지 않다. 리버풀의 마무리 공백이 중간 정도로 작용하고, 나머지 항목은 영향이 작다. 리버풀 쪽으로 움직이는 항목도 있다. 이 항목들은 리버풀 승리 판단을 조금 낮출 근거는 되지만, 처음 세운 판단만큼 크게 낮출 근거는 되지 못한다. 이 항목들로 설명되지 않는 나머지 차이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다.
시장이 보고 우리가 덜 본 것은 리버풀이 만들 기회의 양이다. 라피트 빈은 린츠 원정에서 LASK를 상대로 기대득점 2.41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리버풀 중원은 라피트보다 수준이 높고, LASK의 3백 앞을 지키는 선수는 보하르더 1명이다. 기회가 그만큼 많으면 마무리가 평소보다 약해도 리버풀이 1골을 넣을 가능성은 높다. 우리는 마무리 공백을 득점 수의 문제에서 승패의 문제로까지 넓혀 해석했다. 그래서 이 점을 고쳐 승부 판단을 리버풀 쪽으로 다시 세운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는 시장과의 괴리가 남는다. 시장은 리버풀이 이길 때 2골 차 이상을 더 유력하게 보고, 총득점 4골 이상과 3골 이하를 같은 무게로 둔다. 우리는 리버풀 승리의 중심을 1골 차로, 총득점을 3골 이하로 본다. 이 괴리는 리버풀이 앞선 뒤의 운영, 일정에 따른 출전 시간 관리, 대체 공격진의 마무리, 부족한 공격 교체 자원에서 나온다. 시장이 이 사정을 알면서도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면, LASK가 뒤진 뒤 3백 옆을 비우고 추격하는 경기를 근거로 삼았을 것이다. 그 경로는 실제로 있다. 다만 그 경로가 2골 차로 이어지려면 이라올라가 그 시간대에 응구모하·무뇨스를 넣어 역습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그의 교체는 앞선 뒤 중앙을 보강하는 쪽이었다.
승부는 리버풀 승리,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3골 이하로 판단한다승부는 리버풀 승리로 판단한다. 근거는 오늘의 배치와 상대의 대응이다. LASK의 3-1-4-2는 보하르더 1명이 3백 앞을 지키는 구조다.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맥 앨리스터와 그 앞의 비르츠로 그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LASK가 이를 막으려고 전방 인원을 줄이면 퀴바우어가 원하는 높은 압박이 약해진다. 반대로 압박을 유지하면 3백 앞 공간이 비게 된다. 벨로가 빠진 왼쪽 윙백 자리는 이번 시즌 120분만 뛴 디방고나, 수비 역할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커가 맡는다. LASK가 이기려면 먼저 득점한 뒤 60분 넘게 이 구조로 리버풀의 중원 우위를 견뎌야 한다. LASK의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는 1골을 만들 수 있는 경로다. 그러나 라피트전 전반처럼 공을 되찾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LASK는 그 리드를 지키기 어렵다.
점수 차는 1골로 판단한다. 이라올라는 앞서면 공격 인원을 줄이고 중앙을 보강하는데, 오늘은 일정 때문에 그렇게 할 이유가 더 분명하다. 리버풀은 마무리 자원과 공격 교체 자원이 모두 부족해 두 번째 골을 만들 수단도 평소보다 적다. 리버풀이 그렇게 물러서면 LASK에는 그 뒤 허용되는 먼 거리 슈팅과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할 선수(호르바트·아데니란·예르겐센)가 있다. 2골 차 경로도 있다. 리버풀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고 LASK가 45분 넘게 3백 옆을 비운 채 추격하면, 응구모하·무뇨스가 속도로 그 공간을 노린다. 그러나 이 경로가 실현되려면 리버풀이 오늘 가장 어려운 일인 첫 골을 이른 시간에 넣어야 한다. 이라올라가 그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는다. 이번 시즌 그의 교체 방식과 오늘의 일정은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판단한다. 리버풀은 1~2골, LASK는 0~1골이 중심이다. 4골 이상은 한 팀이 4골을 넣는 4-0도, 양 팀이 득점을 나누는 3-1이나 2-2도 해당한다. 리버풀이 3골 이상 넣는 주요 경로는 전반 선제골과 LASK의 장시간 추격이다. LASK가 먼저 앞서 리버풀이 측면 수비수까지 올리면 LASK도 추가 득점 기회를 얻는다. 오늘 LASK는 벨로의 왼발 킥을 잃었고, 우소르의 볼 탈취 뒤 슈팅도 잃을 수 있다. 리버풀은 판데이크가 예상 선발에 든 상태에서 중원 우위를 노린다. 리버풀이 먼저 득점해도 LASK가 먼 거리 슈팅이나 크로스로 따라붙을 수 있으므로 양 팀 득점에 LASK 선제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 전개가 4골 이상으로 이어지려면 2-1에서 추가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우리는 리버풀의 마무리 공백을 승패의 문제로까지 넓혀 해석했고, 시장은 같은 공백이 점수 차와 총득점을 줄인다는 점을 덜 반영했다우리가 놓친 것은 리버풀 중원이 LASK 3백 앞에서 만드는 기회의 양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리버풀의 마무리 공백과 이라올라의 리드 뒤 운영·출전 시간 관리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줄인다는 점이다. LASK의 셀틱전 홈 5-1과 슈팅 40개를 오늘 LASK 공격력의 근거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 기록은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의 기록이고(beIN SPORTS, 8월 25일), 당시 득점자인 우소르는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늘 경기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같은 4-2-3-1 점유형 상대를 만난 라피트전이 더 가깝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갖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높다. 보하르더 1명이 지키는 3백 앞에서는 흐라번베르흐·맥 앨리스터·비르츠가 수적 우위를 만든다. 벨로가 빠진 LASK 왼쪽은 리버풀 측면 공격수가 반복해서 노릴 지점이다. LASK의 초반 압박은 같은 점유형 팀인 라피트 빈에게 전반 동안 통과됐고, 오늘 상대는 그보다 수준이 높다. 그래서 승부는 리버풀 쪽으로 판단한다. 다만 리버풀이 그 우위를 골로 바꾸는 능력은 평소보다 약하다.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 전달을 맡던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가 빠졌다. 이라올라는 앞선 뒤 중앙 미드필더를 늘려 1골 차를 지키는 감독이고, 10일 4경기 일정에서 신선함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10월 13일). 앞선 리버풀이 허용하는 먼 거리 슈팅과 깊은 크로스는 호르바트·아데니란·예르겐센이 가장 잘하는 공격이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갈리는 곳은 승패가 아니라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리버풀 공격수 3명의 결장이 확정된 뒤 큰 점수 차 쪽 배당만 올렸고, 총득점 쪽 배당은 그대로 두었다. 우리는 그 결장이 리버풀의 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줄이고, 리드 뒤 운영과 일정 관리가 추가 득점의 동기까지 줄인다고 본다. 리버풀이 이기는 경기의 중심은 1골 차이고, 총득점은 3골을 넘기 어렵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0-1 등 원정팀 리버풀의 1골 차 승리가 예상된다.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벌리는 경기나 총득점 4골 이상의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LASK가 이기는 결말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한 뒤 60분 넘게 리버풀의 중원 우위를 견뎌야 나오는데, 라피트전 전반처럼 공을 되찾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리드를 지키기 어려우므로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결론] 리버풀은 중원 우위와 LASK 왼쪽 공략으로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앞선 뒤 중앙을 지키며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동안 LASK가 먼 거리 슈팅이나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는 경기로 본다. 1-2와 0-1을 가르는 것은 리버풀이 물러선 뒤 LASK의 2선 슈팅이 알리송을 넘느냐다. 판데이크가 선발로 서면 LASK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위협은 더 줄어든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두 팀 선수단의 수준 차, LASK의 최근 4경기 무승과 홈 패배, 리버풀 공격수 3명의 결장, 홈 이점과 지난 맞대결 결과
- 시장이 못 찾은 것: 결장으로 사라진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 전달이 리버풀의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줄인다는 점, 이라올라가 앞선 뒤 중앙을 지키고 10일 4경기 일정에서 출전 시간을 관리한다는 점, 앞선 리버풀이 허용하는 슈팅이 LASK의 주 무기와 같은 종류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대체 공격진의 마무리 공백과 이라올라의 리드 뒤 운영·출전 시간 관리가 만드는 1골 차·3골 이하 구조
- 반대쪽 환경: 리버풀이 전반 이른 시간에 먼저 득점하고 LASK가 45분 넘게 3백 옆을 비운 채 추격하면, 응구모하·무뇨스의 역습으로 2골 차 이상이 될 수 있다. LASK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면 리버풀이 측면 수비수까지 올리면서 두 팀이 골을 주고받아 총득점이 4골 이상으로 늘어난다
- 깨지는 전제: 리버풀이 먼저 득점한다는 전제다. LASK가 먼저 앞서면 마무리 자원과 공격 교체 자원이 모두 부족한 리버풀은 경기를 뒤집을 수단이 줄어들고, 결과는 무승부 쪽으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