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TSG1899 호펜하임과 베식타시가 10월 16일 04시(한국시간) 신스하임 SNP아레나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공식전 첫 맞대결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부진한 홈팀과 쉬페르리그 상위권에 오른 원정팀의 최근 결과는 대조적이지만, 승부의 핵심은 양 팀이 공을 빼앗은 직후 상대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TSG1899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로 유럽 대회 출전권을 얻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는 OFI 크레타에 0-2로 졌고, 최근 공식전 3연패 중이다. 베식타시는 쉬페르리그 2위이며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4-1로 이겼다. TSG1899 호펜하임에는 연패를 끝내고 유럽 대회 첫 승점을 얻어야 하는 경기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승리에 이어 리그 페이즈 초반의 좋은 결과를 유지하려 한다.
| 항목 | TSG1899 호펜하임 | 베식타시 |
|---|---|---|
| 리그 현황 | 분데스리가 17위·승점 3 | 쉬페르리그 2위·승점 15 |
| 유로파리그 첫 경기 | OFI 크레타 원정 0-2 패 | 마르세유 홈 4-1 승 |
| 최근 공식전 10경기 | 3승 1무 6패·17득점 22실점 | 7승 3패·23득점 10실점 |
최근 10경기 기록은 데이터센터의 경기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TSG1899 호펜하임의 기록에는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가 포함돼 있고, 베식타시의 기록에도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가 들어 있다. 현재 전력의 차이를 최근 승패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TSG1899 호펜하임의 부진에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크게 작용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쾰른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먼저 득점하고도 졌고, 함부르크전에는 2-1로 역전한 뒤 2-3으로 패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내준 15골 가운데 9골이 60분 이후에 나왔다. 이 시간대의 실점을 모두 체력 문제로 설명할 수는 없다. 함부르크전에는 베르나르두의 퇴장이 있었고, 다른 경기에서는 후방 볼 손실, 상대 골키퍼의 긴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 세트피스 수비가 각각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상대가 후반에 공격 자원을 바꿔 넣었을 때 수비가 대응하지 못한 장면은 반복됐다.
공격까지 같은 수준으로 부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TSG1899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에서 슈팅 21회를 기록했고, 파더보른07전에서는 22회를 시도했다. 문제는 공을 오래 가진 2경기에서 중앙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득점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반면 이번 시즌 유일한 리그 승리인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공을 빼앗은 직후 침투 패스를 넣어 아담 흘로제크의 2골을 만들었다.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도 베식타시를 공 소유를 중시하는 팀으로 평가하며 이전 경기들과 다른 양상을 예상했다. 베식타시가 전진하면 TSG1899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효과를 본 공격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에서 높은 위치의 압박과 볼 탈취 뒤 빠른 공격, 코너킥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최근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는 전반을 2-1로 앞선 뒤 후반에 수비 뒤 공간을 공략당했다. 데이터센터의 구간별 기대득점도 전반에는 베식타시가 1.75 대 0.43으로 앞섰지만, 후반에는 0.49 대 1.08로 뒤졌다. 1경기만으로 지속적인 후반 체력 저하를 단정할 수는 없다. 마르세유전에서는 오히려 후반에 3골을 넣었다. 오늘 주목할 부분은 베식타시가 앞서면서도 공격을 이어 갈 때 수비선 뒤로 상대가 침투했다는 사실이다.
양 팀 모두 공격진에 결장자가 있다. TSG1899 호펜하임은 중앙 수비수 알비안 하이다리와 측면 공격수 파트리크 빔머가 빠진다. 카박과 마치다가 중앙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 조합으로 선발 출전한 함부르크전에도 세트피스 뒤 공 처리에서 실점했다. 베식타시는 최전방의 두샨 블라호비치와 오른쪽 공격의 바츨라프 체르니가 없다. 블라호비치의 결장은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뿐 아니라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움직임에도 영향을 준다. 체르니가 빠지면 무리요와 함께 오른쪽에서 만들던 연결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예상 선발에는 오현규가 최전방에, 포쿠와 트로사르가 공격진에 포함돼 있다. 예상 선발은 공식 발표가 아니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 기록은 없다. 2016년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적은 있지만, 현재 감독과 선수 구성의 경기를 판단할 근거로 삼기 어렵다. 이번에는 장소가 신스하임이어도 관중석의 이점이 평소와 같을지는 불확실하다. 독일 매체 에스베에르는 튀르키예 팬의 응원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관중 구성은 경기 전에 확정할 수 없다. 일정에서는 TSG1899 호펜하임이 직전 경기 뒤 5일을 쉬고 홈에서 뛰는 반면, 베식타시는 4일 휴식 후 독일로 이동했다. 베식타시는 이 경기 4일 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도 치른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중요한 대결은 TSG1899 호펜하임의 침투 패스와 베식타시의 수비선 뒤 공간이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TSG1899 호펜하임은 콩테와 카박이 상대 패스를 끊은 뒤 곧바로 앞으로 연결해 흘로제크의 2골을 만들었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에서 수비선이 정렬되지 않은 순간 패스 한 번에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고,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도 상대 공격수의 뒷공간 침투에 슈팅을 내줬다. 베식타시가 원정에서도 높은 위치에서 공을 소유한다면 흘로제크가 공략할 공간이 생긴다. 에미르한 톱추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비 구역에서 그 패스를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그 전제는 베식타시의 선택에 달려 있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은 원정에서도 홈 경기와 비슷하게 뛰겠다고 말하면서, 뒤로 물러서서 상대를 맞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베식타시가 선제골 뒤 수비선을 내리면 TSG1899 호펜하임의 침투 공간은 줄어든다. 홈팀은 OFI 크레타전이나 파더보른07전처럼 공을 오래 가진 채 내려선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2경기에서 슈팅 수는 많았지만 득점은 합계 1골이었다. 따라서 TSG1899 호펜하임에는 공을 얼마나 오래 가지느냐보다 어느 위치에서 빼앗아 얼마나 빨리 전진하느냐가 중요하다.
같은 대결은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한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초반 압박으로 상대의 후방 전개를 어렵게 했고, 상대가 공을 잃은 직후 시작한 공격에서 득점했다. TSG1899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아브둘라후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실점했다. 오늘도 아브둘라후와 버거가 베식타시의 첫 압박을 받는다. 두 선수가 압박을 벗어나 앞으로 패스하면 흘로제크에게 기회가 간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오르쿤 쾨크취와 베식타시의 2선 공격수들이 골문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압박이 어느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공을 빼앗는 위치에서 갈린다.
세트피스에서는 베식타시의 득점 경로가 더 분명하다. 마르세유전에서 오르쿤 쾨크취의 코너킥을 무리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TSG1899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수비에서 4골을 내줬고, 그중 3골은 흘러나온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 뒤 나왔다. 카박과 마치다가 함께 선발로 뛴 함부르크전에도 세트피스 뒤 공 처리에서 2골을 내줬다. 블라호비치가 없어도 오르쿤 쾨크취의 킥과 무리요 등의 공중 경합은 남는다. TSG1899 호펜하임 수비는 첫 경합뿐 아니라 그다음 공을 상대보다 먼저 처리해야 한다.
블라호비치와 체르니의 결장 때문에 베식타시가 평소와 똑같이 공격한다고 볼 수는 없다. 체르니는 코자엘리스포르전 선제골에서 무리요의 전진 뒤 낮은 패스를 연결했고, 블라호비치는 최근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마르세유전에서는 올라이탄이 공을 빼앗은 뒤 포쿠가 이어진 공격을 득점으로 마쳤다. 트로사르는 측면과 중앙에서 공격에 참여할 수 있고, 오현규도 최전방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이 선수들이 함께 선발로 나서 블라호비치와 체르니의 역할을 어느 정도 메울지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베식타시가 기회를 만들더라도 마무리의 확실성은 별도로 봐야 한다.
후반 교체도 승부를 바꿀 수 있다. TSG1899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60분 이후 실점이 많았지만,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가 빠지면서 교체 공격 자원이 줄었다. 반대로 TSG1899 호펜하임에는 크라마리치와 아슬라니를 투입할 선택지가 있다. 홈팀이 앞서면 일처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수비수를 넣어 리드를 관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베식타시의 세트피스는 교체 자원의 수와 관계없이 계속 위협이 된다. 베식타시가 앞서면 TSG1899 호펜하임은 공격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고, 그때는 포쿠의 전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양 팀 모두 선제골 이후의 운영이 추가 득점과 실점에 직접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베식타시가 1-2로 이길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베식타시는 오르쿤 쾨크취의 세트피스나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 선제골을 노릴 수 있다. TSG1899 호펜하임도 베식타시 수비선 뒤로 흘로제크를 침투시켜 1골을 만들 경로가 있다. 그러나 홈팀이 결과를 얻기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리면 베식타시가 다시 공을 빼앗아 전진하거나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만들 수 있다. 베식타시의 공격 결장자를 고려하면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전개보다는 양 팀이 득점하는 1골 차 승부가 유력하다.
TSG1899 호펜하임의 역습은 베식타시가 수비선을 높일 때 가장 효과적이지만, 베식타시는 앞선 뒤 수비선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베식타시의 세트피스는 홈팀이 어떤 운영을 택하든 TSG1899 호펜하임이 반복해 실점한 공 처리 장면을 공략한다. TSG1899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앞서고도 후반에 실점했고, 추격에 나설 때에는 상대의 전환 공격까지 상대해야 한다. 이 조건들이 원정팀 쪽으로 승부를 기울인다.
시장은 TSG1899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전력과 홈 경기를 근거로 홈팀을 우세하게 평가한다. 지난 시즌 전력은 유효한 근거지만, 튀르키예 팬의 응원이 클 것이라는 관중석 전망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의 홈 이점은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 시장 평가와 가장 크게 갈리는 부분은 TSG1899 호펜하임이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 베식타시의 득점 방식과 직접 맞선다는 점이다. 다만 카박과 마치다가 그 공을 안정적으로 걷어내고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오래 유지한다면, 흘로제크의 침투가 승부를 TSG1899 호펜하임 쪽으로 바꿀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3연패에 빠진 지난 시즌 5위 팀이 쉬페르리그 2위 팀을 홈으로 부른다
TSG1899 호펜하임과 베식타시는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맞붙는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4시, 독일 현지 시각으로는 10월 15일 21시다. 경기장은 신스하임의 SNP아레나다. 튀르키예 매체들이 22시로 안내한 것은 튀르키예 시각 기준이어서 실제 킥오프 시각과 다르지 않다. 주심은 벨기에의 로런스 비세르가 맡는다(Halk TV, 10월 13일). 킥오프 무렵 신스하임의 기온은 약 9도이고, 강수 확률 0%에 바람은 시속 3~4km로 예보됐다(Open-Meteo, 10월 15일 조회).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RTL.de, 10월 14일). 2016년 7월 독일에서 치른 친선경기는 0-0으로 끝났다(futboo.com, 10월 13일).
두 팀이 이 경기를 맞는 처지는 크게 다르다. 호펜하임은 2025-26 시즌 분데스리가를 5위, 승점 61로 마쳤다. 구단은 이 승점이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다(TSG 호펜하임 구단, 2026년 5월).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 승점 3에 그쳐 17위에 있다.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는 OFI 크레타 원정에서 0-2로 졌다. 베식타시는 코자엘리스포르를 2-1로 이겨 리그 승점 15로 2위에 올랐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마르세유를 4-1로 꺾었다. 경기 뒤 일정도 빡빡하다. 호펜하임은 한국시간 10월 1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을 치르고 23일 리옹을 홈으로 부른다. 베식타시는 10월 20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을 거쳐 23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에서 상대한다.
| 항목 | TSG1899 호펜하임 | 베식타시 |
|---|---|---|
| 리그 현재 위치 | 분데스리가 17위·승점 3 | 쉬페르리그 2위·승점 15 |
| 유로파리그 1차전 | OFI 크레타 원정 0-2 패 | 마르세유 홈 4-1 승 |
| 최근 공식전 10경기 | 3승 1무 6패·17득점 22실점 | 7승 3패·23득점 10실점 |
| 이번 시즌 공식전 | 7경기 2승 5패·13득점 15실점 | 14경기 11승 3패·28득점 10실점 |
| 지난 시즌 | 분데스리가 5위·승점 61 | 시즌 후반 6경기 2승 2무 2패 |
최근 10경기와 이번 시즌 기록은 데이터센터의 경기 점수로 집계했다. 호펜하임의 최근 10경기에는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가, 베식타시의 이번 시즌 14경기에는 유로파리그 예선 6경기가 포함된다. 유로파리그 순위는 두 팀 모두 1경기만 치른 시점의 기록이다.
1-2. 기대득점만 보면 호펜하임의 문제는 공격보다 실점 쪽에 있다
호펜하임의 순위는 경기 내용보다 낮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xG)을 확보한 경기는 양 팀 모두 2경기씩이다. 이 표본만으로 시즌 성향을 정할 수는 없지만, 두 팀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는 보여 준다.
| 경기 | xG | 기대실점(xGA) | 실제 점수 |
|---|---|---|---|
| 호펜하임, 함부르크전(홈) | 0.93 | 1.28 | 2-3 패 |
| 호펜하임, 파더보른07전(원정) | 1.50 | 0.68 | 1-3 패 |
| 베식타시, 코자엘리스포르전(홈) | 2.24 | 1.51 | 2-1 승 |
| 베식타시, 아메드스포르전(원정) | 2.04 | 1.54 | 2-3 패 |
호펜하임은 파더보른07 원정에서 기대득점 1.50을 만들고 0.68만 내줬다. 그런데도 1-3으로 졌다. 이 차이에서 결정력보다 수비 쪽 원인이 더 크게 드러난다. 선제골은 아브둘라후의 발에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고,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는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을 5%로 제시했다. 나머지 2골은 상대 골키퍼의 긴 골킥에서 시작했다. 공격수가 공을 지킨 뒤 측면에서 낮은 패스와 크로스가 이어졌다(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밖의 기대득점 자료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분데스리가 공식 매체는 도르트문트전 기대득점을 호펜하임 1.15, 도르트문트 1.14로 제시했지만 결과는 2-3이었다. 개막전 쾰른 원정의 공급사 기록도 호펜하임 1.88, 쾰른 1.95로 비슷했는데 결과는 역시 2-3이었다. 집계처가 서로 다른 값이므로 더하지 않는다. 다만 4경기 모두 실제 실점 3이 기대실점보다 많았다는 방향은 같다.
이 차이가 모두 불운이라면 오늘 경기에서는 평균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실점 장면에는 굴절, 하이다리의 자책골, 베르나르두의 퇴장 같은 당일 변수도 있었다. 그러나 긴 골킥 뒤 첫 경합에서 밀린 장면은 OFI 크레타전 선제 실점과 파더보른07전 2·3번째 실점에서 반복됐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파더보른07전과 함부르크전에는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OFI 크레타전에는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은 파더보른07전 뒤 OFI 크레타전·쾰른전·파더보른07전 패배를 같은 원인으로 묶었다. 그는 공을 더 가졌지만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릴 위협을 만들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한다고 말했다(SWR, 9월 20일). 따라서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는 당일 변수와 반복된 수비 대응을 함께 고려해 읽어야 한다.
베식타시는 2경기 모두 기대득점 2를 넘겼다. 동시에 상대에게도 기대실점 1.5 안팎을 허용했다. 아메드스포르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1.54보다 많은 3골을 내줬다. 공격 생산량은 확실하지만, 공을 잃은 뒤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도 적지 않은 팀이다.
1-3. 신스하임의 홈 이점은 관중석에서 줄어든다
배당만 보면 호펜하임은 홈 우세 팀이다. 독일의 한 배당 비교 매체도 「북메이커는 호펜하임을 앞에 둔다」고 정리했다(sportwetten.bild.de, 10월 13일). 그러나 이 경기의 홈 이점은 일반적인 홈 경기보다 작다. SWR는 경기 전 기사에서 신스하임 경기장이 「확실히 튀르키예 팬들의 손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WR, 10월 15일). 해당 기사의 제목도 호펜하임이 「원정 경기」에서 위기를 벗어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것은 기자의 예상이며 실제 관중 구성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다만 수비수 오잔 카박은 「과열된 경기가 될 것을 안다」고 말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일처는 카박이 튀르키예에서 태어나 이스탄불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 경기가 그에게 특별하다고 설명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호펜하임의 이번 시즌 홈 기록도 홈 이점을 크게 보기 어렵게 한다. 리그 홈 3경기에서 1승 2패, 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한 번 이상 앞섰지만 도르트문트전과 함부르크전에서는 졌다. 베식타시는 이번 시즌 홈 8경기를 모두 이겨 21득점 4실점했고, 원정 6경기에서는 3승 3패, 7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홈 약 2.63골, 원정 약 1.17골이다. 원정 득점이 줄어든 기록은 분명하지만, 아메드스포르 원정에서는 슈팅 21회와 기대득점 2.04를 기록했으므로 득점 차이만으로 원정에서 공격 기회를 덜 만든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1-4. 유럽 대회에서 베식타시는 실점이 적었다
베식타시의 유럽 대회 기록은 리그 기록과 성격이 다르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20경기 안의 유럽 대회 7경기에서 베식타시는 6승 1패, 12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미트윌란과 흐라데츠 크랄로베를 상대로 한 예선 4경기는 모두 무실점 승리였다. 유일한 패배는 플레이오프 2차전 카우노 잘기리스 원정 0-1이었다. 그러나 홈 1차전을 3-0으로 이겨 본선 진출이 사실상 정해진 뒤의 경기였다(Hürriyet, 8월 28일 현지). 리그 13경기에서는 16실점했으므로, 유럽 대회에서 실점이 적은 이유가 상대 수준인지 경기 운영인지는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예선 상대 대부분은 리그 상위권 팀보다 공격력이 약했다. 처음으로 공격력이 있는 상대를 만난 마르세유전에서는 29분 수비선 정렬이 무너져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다(데이터센터).
호펜하임은 컵대회 1라운드에서 아우를 4-0으로 이긴 뒤 공식전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 1승은 리그 슈투트가르트전이다. 유로파리그 무대는 5번째 유럽 대회 출전이다. 일처는 「1년 넘게 이 대회에 나서려고 노력했다. 이런 시기에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Yahoo Sports, 10월 14일).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순위표의 17위만 보면 시장의 홈 우세 평가는 과대평가처럼 보인다. 하지만 경기 내용만 보면 호펜하임은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팀이 아니다. 기회를 내준 양보다 더 많이 실점하는 팀이다. 따라서 정배를 받을 자격은 공격력보다 수비가 경기 후반까지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 신스하임 관중석이 원정 팬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과 홈 리드를 두 번 놓친 기록을 함께 보면, 이번 홈 경기의 이점은 평소보다 작게 잡아야 한다.
판단 — 베식타시 베식타시는 원정 팀이고 배당에서 열세지만, 순위와 최근 성적으로는 앞선 팀이다. 원정에서 득점이 크게 줄고 블라호비치와 체르니가 빠진다는 조건이 이 경기를 불확실하게 만든다. 반면 관중석의 지지가 예상되고, 상대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수비를 갖고 있다. 이 두 조건은 원정 승리의 환경으로 충분하다. 역배가 나오려면 베식타시가 원정에서 홈 경기만큼 공격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 | 전반 |
|---|---|---|---|
| 10-10 | 함부르크(분데스리가·홈) | 2-3 패 | 1-1 |
| 09-21 | 파더보른07(분데스리가·원정) | 1-3 패 | 0-2 |
| 09-18 | OFI 크레타(유로파리그·원정) | 0-2 패 | 0-1 |
| 09-12 | 슈투트가르트(분데스리가·홈) | 2-1 승 | 1-0 |
| 09-05 | 도르트문트(분데스리가·홈) | 2-3 패 | 1-0 |
| 08-29 | 쾰른(분데스리가·원정) | 2-3 패 | 1-0 |
| 08-22 | 아우(DFB 포칼·원정) | 4-0 승 | 3-0 |
| 05-16 | 묀헨글라트바흐(분데스리가·원정) | 0-4 패 | 0-2 |
| 05-09 | 베르더 브레멘(분데스리가·홈) | 1-0 승 | 1-0 |
| 05-02 | 슈투트가르트(분데스리가·홈) | 3-3 무 | 2-1 |
호펜하임의 최근 10경기다. 날짜는 한국시간 기준이고, 결과와 전반 점수는 모두 호펜하임 기준으로 적었다(데이터센터).
2-1.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번 앞섰다가 패했다
호펜하임의 부진을 3연패나 6경기 5패로만 요약하면 리드를 놓친 경위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가운데 쾰른전·도르트문트전에서는 먼저 득점하고도 졌고, 함부르크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2-1로 역전했다가 졌다. 슈투트가르트전에는 먼저 득점한 뒤 2-1로 이겼다. 경기 중 앞섰다가 패한 3경기에서 놓친 승점은 합계 9점이다.
개막전 쾰른 원정에서는 27분 다김의 골로 앞섰다. 51분 동점을 허용한 뒤 67분 쿠팔의 도움을 받은 카박의 골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65분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쾰른이 72분과 82분 교체 공격수 타이스 달링아의 2골로 경기를 뒤집었다(데이터센터, EXPRESS.de 8월 29일 현지). 도르트문트전에서는 45분 아브둘라후의 중거리 슈팅과 54분 렘페를레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61분 상대 수비수 발데마르 안톤이 높은 위치에서 아브둘라후의 공을 빼앗았고, 세루 기라시의 칩슛 만회골로 이어졌다. 66분에는 도르트문트 골키퍼의 골킥을 기라시가 첫 터치로 연결해 교체 선수 파비우 실바가 동점골을 넣었다. 86분에는 하이다리의 자책골로 2-3이 됐다(데이터센터, 키커 9월 5일 현지).
직전 함부르크전도 같은 흐름이었다. 호펜하임은 0-1로 끌려가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53분에는 마치다와 아슬라니를 거친 중앙 연계 뒤 콩테가 낮은 왼발 슈팅으로 2-1을 만들었다. 그런데 65분 베르나르두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이후 함부르크는 83분 교체 선수 테렘 모피의 헤더와 90+4분 미로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데이터센터, 티온라인 10월 10일). 퇴장 하나로 2실점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75분까지 함부르크의 유효슈팅은 선제골 하나뿐이었다. 동점골에는 크로스와 공중 경합에서 진 장면이, 결승골에는 코너킥을 걷어낸 공의 낙하지점과 바우만의 시야 제한이 있었다.
3경기의 공통점은 실점한 시간과 실점한 사람이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15골을 내줬다. 그중 9골이 60분 이후에 나왔고, 70분 이후로 좁혀도 6골이다. 같은 70분 이후 구간에서 호펜하임은 1골도 넣지 못했다. 60분 이후 실점 9골 가운데 8골에는 상대 교체 선수가 득점하거나 도움을 기록했다. 쾰른의 달링아, 도르트문트의 실바, 파더보른07의 슈테펜 티그스와 조나 스티커, OFI 크레타의 게오르기오스 카넬로풀로스와 보르하 곤살레스, 함부르크의 모피와 무하임이 그 선수들이다(데이터센터). 상대 감독이 공격 자원을 바꿔 넣은 시간대에 호펜하임의 수비가 대응하지 못했다는 관측이다. 원인으로는 체력, 교체 뒤 조직 변화, 리드를 지키는 운영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경기 장면만으로 어느 하나로 정하기는 어렵다. 오늘 이 기록이 중요한 이유는 베식타시의 이탈리아노 감독도 마르세유전에서 71분 교체로 들어간 에르네스트 포쿠로 81분 4번째 골을 얻었기 때문이다.
2-2.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호펜하임은 마무리와 수비를 함께 잃었다
다른 종류의 패배도 있었다. 유로파리그 OFI 크레타 원정에서 호펜하임은 점유율 68%, 슈팅 21회를 기록하고도 0-2로 졌다. 상대 골키퍼의 긴 골킥을 케난 코드로가 하이다리와의 경합에서 따낸 뒤 30분 선제골이 나왔다. 84분 추가골은 코너킥 헤더였다. 호펜하임은 60분부터 크라마리치, 콩테, 다김, 아슬라니를 차례로 넣었다. 그러나 공격수의 수가 늘어난 뒤에도 크로스가 길거나 슈팅이 정면으로 가는 장면이 반복됐다(데이터센터, sportschau.de 9월 17일 현지). 사흘 뒤 파더보른07 원정도 비슷했다. 점유율 66%, 슈팅 22회 가운데 12회가 수비에 막혔다. 반대로 상대의 긴 골킥 뒤 측면 연결에는 두 번 실점했다. 주장 올리버 바우만은 경기 뒤 「강도, 공을 다루는 정확성, 더 나은 수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SWR, 9월 20일).
2경기는 호펜하임이 내려선 상대를 만났을 때의 한계를 보여 준다. 호펜하임은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러도 중앙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지 못했다. 그 사이 수비 라인은 전진해 있었다. 상대는 공을 얻으면 긴 공 한 번으로 후방을 공략했다. 파더보른07전 50분 만회골처럼 뫼르슈테트가 중앙으로 침투해 다김에게 내준 장면은 있었다. 하지만 1경기 안에서 그런 장면이 이어지지 않았다.
2-3. 유일한 리그 승리는 상대에게 공을 내준 슈투트가르트전이었다
호펜하임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이긴 경기는 성격이 정반대다. 슈투트가르트전 점유율은 호펜하임 43%, 슈투트가르트 57%였다. 13분 콩테가 자기 진영에서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공을 빼앗아 침투 패스를 보냈고, 아담 흘로제크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했다. 67분 결승골도 카박이 패스를 가로채 다김에게 연결하고, 다김이 다시 흘로제크에게 침투 패스를 넣은 역습이었다(TSG 호펜하임 구단, 9월 12일). 바우만은 결정적인 선방을 3번 했다. 바우만 자신이 「지저분한 승리였다」고 말할 만큼 경기 내용이 깔끔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상대가 공을 가진 경기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이 호펜하임의 가장 확실한 득점 방법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오늘 경기에서 중요하다. 일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식타시를 「공 소유로 자신들을 규정하는 팀」이라고 설명하고, 지난 경기들과 다른 양상을 예상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베식타시가 공을 갖고 높이 올라온다면,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이나 파더보른07전보다 슈투트가르트전에 가까운 조건을 얻는다. 다만 이 사례는 이번 시즌 1경기뿐이다. 그 경기에서도 바우만의 선방이 없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다.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 | 전반 |
|---|---|---|---|
| 10-12 | 코자엘리스포르(쉬페르리그·홈) | 2-1 승 | 2-1 |
| 09-21 | 아메드스포르(쉬페르리그·원정) | 2-3 패 | 0-2 |
| 09-18 | 마르세유(유로파리그·홈) | 4-1 승 | 1-1 |
| 09-12 | 에르주룸스포르(쉬페르리그·홈) | 3-0 승 | 2-0 |
| 09-06 | 페네르바체(쉬페르리그·원정) | 2-1 승 | 1-1 |
| 09-01 | 초룸 FK(쉬페르리그·홈) | 6-2 승 | 2-0 |
| 08-28 | 카우노 잘기리스(유로파리그 예선·원정) | 0-1 패 | 0-0 |
| 08-24 | 알라니아스포르(쉬페르리그·원정) | 0-1 패 | 0-0 |
| 08-21 | 카우노 잘기리스(유로파리그 예선·홈) | 3-0 승 | 2-0 |
| 08-17 | 에위프스포르(쉬페르리그·홈) | 1-0 승 | 1-0 |
베식타시의 최근 10경기다. 결과와 전반 점수는 모두 베식타시 기준이다(데이터센터).
2-4. 베식타시의 원정 3패는 서로 다른 이유로 나왔다
베식타시의 원정 약세는 기록상으로는 분명하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1승 3패, 4득점 6실점이다. 그러나 세 패배의 성격은 다르다. 카우노 잘기리스전 0-1은 1차전 3-0 승리로 본선 진출이 거의 정해진 뒤 64분에 실점한 경기다(Hürriyet, 8월 28일 현지). 알라니아스포르전 0-1은 리그 2라운드 경기로, 이적 선수들이 팀에 자리를 잡기 전이었다. 이 2경기를 오늘 원정 경기력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오늘과 가장 가까운 기준은 아메드스포르 원정 2-3 패배다. 이 경기에서 베식타시는 뉘벨, 무리요, 아그바두, 잘루, 르드반 이을마즈, 살리흐 외즈잔, 오르쿤 쾨크취, 포쿠, 올라이탄, 일한 파클르, 블라호비치를 선발로 냈다(CNN Türk, 9월 20일 현지). 트로사르와 체르니가 모두 선발에서 빠진 조합이었다. 베식타시는 13분과 22분에 연속 실점해 전반을 0-2로 마쳤다. 55분 블라호비치가 1골을 따라붙었지만 59분 다시 실점했다. 마지막 득점은 90+8분 오르쿤의 페널티킥이었다(CNN Türk, 9월 20일 현지).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베식타시는 이 경기에 슈팅 21회, 유효슈팅 8회, 기대득점 2.04를 만들었다. 공격은 충분했지만 추격하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다. 아메드스포르는 이 승리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 한 원정 패배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2-5. 페네르바체 원정 역전승은 원정에서도 경기 운영을 바꿀 수 있다는 근거다
원정에서 이긴 경기의 내용도 봐야 한다. 베식타시는 카드쾨이에서 26분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38분 르드반 이을마즈의 동점골과 73분 블라호비치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beIN SPORTS, 9월 5일 현지). 휘리예트의 코라이 두르칼은 베식타시가 뒤진 뒤 공격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고 해석했다. 경기 리듬을 바꾸고 페네르바체의 편한 패스 연결을 끊었으며, 상대 수비를 더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험 수준을 통제하면서 높인 선택으로 설명했다(Hürriyet, 9월 7일). 같은 칼럼은 베식타시가 그때까지 공식전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고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고 적었다. 베식타시가 원정에서 득점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한 상대를 원정에서 이길 때는 선제 실점 뒤에도 경기 운영을 바꿔 결과를 가져왔다.
2-6. 마르세유전은 이른 압박과 후반 결정력이 함께 만든 대승이었다
마르세유전 4-1 승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었다. 베식타시는 초반 약 20분 압박 강도를 높여 마르세유의 후방 전개를 어렵게 했다. 15분 상대의 볼 손실 뒤 파클르가 올라이탄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29분 압델리의 패스 하나에 수비선이 정렬되지 못한 채 공략당했고, 케일리안 압달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프타임에 이탈리아노는 경고를 받은 아그바두를 빼고 티아구 잘루를 넣었다. 후반에는 56분 쾨크취의 중앙 전진과 체르니의 오른쪽 감아차기, 59분 쾨크취의 코너킥과 무리요의 헤더로 3분 사이 2골을 넣었다. 81분에는 올라이탄의 공 탈취 뒤 포쿠가 4번째 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SO FOOT.com 9월 17일 현지).
이 경기에서 베식타시의 4골은 각각 다른 경로로 나왔다. 볼 탈취 뒤 중앙 침투, 측면 마무리, 코너킥, 중원에서 시작한 빠른 공격이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55% 대 45%로 큰 차이가 없었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과 세트피스가 점수 차를 만들었다. 뒤집어 말하면, 베식타시를 상대하는 팀이 실점하지 않으려면 공을 잃은 뒤의 첫 대응이 중요하다. 호펜하임의 61분 도르트문트전 실점이 바로 그 첫 대응에서 나왔다.
2-7.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베식타시는 전반에 앞서고 후반에 기회를 내줬다
직전 경기 코자엘리스포르전은 오늘 경기와 가장 가까운 시점의 기록이다. 18분 선제골은 무리요의 뒷공간 패스, 체르니의 오른쪽 낮은 연결, 쾨크취의 마무리로 나왔다. 27분에는 코너킥을 뉘벨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31분 블라호비치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섰다. 데이터센터의 구간별 기대득점은 전반 베식타시 1.75, 코자엘리스포르 0.43이다. 후반에는 0.49 대 1.08로 뒤집혔다. 후반 시작 직후 메테한 알툰바시가 수비 뒤로 들어가 두 번 슈팅했고, 그중 한 번은 골대를 맞았다.
해설자 하산 카브제는 경기 뒤 베식타시가 앞서 있을 때도 계속 공격하려 하며, 60~65분 이후 체력과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에미르한 톱추가 맡은 구역에서 수비 뒷공간 침투를 막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도 지적했다(Duhuliye, 10월 11일 현지). 사바흐의 파티흐 도안은 베식타시 공격의 질은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수비의 취약함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썼다(Ajansspor, 10월 12일). 다만 이 두 평가는 1경기를 본 해석이다. 마르세유전에서는 후반에 3골을 넣었고 페네르바체전 결승골도 73분에 나왔다. 따라서 베식타시의 후반 체력 저하를 일정한 성향으로 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오늘 의미가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 상대가 뒷공간을 공략했고, 체르니가 38분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뒤 오른쪽 공격이 줄었다는 점이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최근 10경기의 3승 1무 6패는 무기력하게 진 결과가 아니다. 앞서고도 지키지 못한 경기가 쌓인 결과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에서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호펜하임은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먼저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동시에 70분 이후 득점 0과 실점 6이라는 기록은 리드를 잡아도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배를 받으려면 상대가 공격 자원을 바꿔 넣는 마지막 30분에 수비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시즌 그 조건을 채운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전 하나뿐이다.
판단 — 베식타시 베식타시의 원정 3패는 원정 약세라는 한 가지 원인으로 묶을 수 없다. 2경기는 시즌 초나 본선 진출이 정해진 뒤의 경기였다. 남은 아메드스포르전은 공격을 충분히 만들고도 초반 실점으로 무너진 경기였다. 페네르바체 원정 역전승과 마르세유전 후반 대승은 이 팀이 강한 상대를 만나도 경기 운영을 바꿀 수 있다는 근거다. 오늘 역배가 나올 환경은 호펜하임이 공을 오래 갖고 베식타시가 볼 탈취 뒤 빠르게 전진하는 경기 흐름에서 생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의 점수 차 분포는 같은 1골 차 경기가 많아도 결과가 반대다
| 최근 공식전 20경기 | TSG1899 호펜하임 | 베식타시 |
|---|---|---|
| 무승부 | 4경기 | 2경기 |
| 1골 차 승·패 | 4승·5패 | 6승·5패 |
| 2골 차 승·패 | 1승·2패 | 3승·0패 |
| 3골 차 이상 승·패 | 2승·2패 | 4승·0패 |
| 총득점 2골 이하 | 4경기 | 9경기 |
| 총득점 3골 이상 | 16경기 | 11경기 |
표는 데이터센터가 최근 공식전 20경기의 점수로 집계한 값이다. 친선경기는 없지만 리그, 컵대회, 유럽 대회와 두 시즌이 섞여 있다. 호펜하임의 20경기에는 2025-26 시즌 후반 13경기가 들어 있고, 그 구간 성적은 5승 4무 4패였다. 베식타시의 20경기에는 2025-26 시즌 마지막 6경기가 들어 있다.
두 팀 모두 1골 차 경기가 가장 많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호펜하임의 1골 차 패배 5번 가운데 이번 시즌 3번은 앞서던 경기를 뒤집힌 결과였다. 베식타시의 1골 차 패배 5번 가운데 4번은 원정 경기였다.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는 20경기 동안 한 번도 없다. 베식타시는 원정에서 지더라도 크게 지지 않는다. 대승은 모두 홈 경기 또는 상대가 무너진 경기에서 나왔다.
호펜하임은 20경기 가운데 16경기가 3골 이상 경기였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도 모두 3골 이상이었다. 홈경기의 2.5골 오버 비율은 70%, 원정경기는 90%다(데이터센터). 이 분포가 오늘 경기의 총득점을 정하지는 않는다. 앞에서 본 것처럼 호펜하임의 다득점 경기는 대부분 한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상대가 공격 자원을 늘린 후반에 만들어졌다. 오늘 경기가 그 순서를 따를지는 선제 득점과 교체 운영에 달려 있다. 분포 자체는 그 순서를 담지 못한다. 반대로 OFI 크레타전처럼 상대가 끝까지 내려서서 지킨 경기는 2골로 끝났다. 베식타시가 원정에서 아메드스포르전보다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면 그 조건에 가까워진다.
베식타시의 총득점 분포는 대회에 따라 갈린다. 리그 13경기의 2.5골 오버 비율은 69%였다. 반면 유럽 대회 7경기는 29%였고, 양 팀 득점은 1경기뿐이었다(데이터센터). 유럽 대회에서는 상대가 약했던 예선이 표본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이 차이를 유럽 대회에서 수비적으로 운영한다는 성향으로 읽기는 어렵다. 본선에서 강한 상대를 만난 마르세유전은 5골 경기였다.
3-2. 전반 점수가 호펜하임에게는 결과를 보장하지 못하고, 베식타시에게는 결과를 지켜 줬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상황별 기록은 두 팀의 차이를 더 분명히 보여 준다. 베식타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다. 득실은 15-3이었다. 같은 기간 호펜하임은 전반을 앞선 6경기에서 3승 1무 2패, 14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1-9였다. 여기서 「전반 리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호펜하임은 함부르크전에서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에 앞섰다가 졌다. 그래서 이 표가 보여 주는 것보다 리드를 놓친 경기가 하나 더 있다.
이 차이에는 경기 운영과 선수 구성이 함께 작용한다. 베식타시는 리드를 잡은 뒤 상대가 전진할 때 볼 탈취 뒤 빠른 공격으로 추가 득점을 노린다. 마르세유전 81분 포쿠의 골이 그 예다. 호펜하임은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한 장면이 여러 가지였다. 도르트문트전 61분은 후방 볼 소유자가 압박에 공을 빼앗긴 장면이었다. 66분은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첫 터치로 연결한 장면이었고, 함부르크전 83분은 측면 크로스였다. 한 가지 수비 약점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문제다. 일처가 교체로 막을 하나의 지점이 없다.
3-3. 호펜하임의 실점은 세트피스의 흘러나온 공과 긴 공의 첫 경합에서 반복됐다
호펜하임은 세트피스 수비와 상대 골키퍼의 긴 공을 처리할 때 반복해 실점했다. 파더보른07전 선제골은 버거가 코너킥을 두 번 걷어내고도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 뒤 나왔다. 함부르크전에는 프리킥 뒤 쿠팔에게 굴절돼 골대를 맞고 나온 공에서 선제골을, 코너킥을 흐라나흐가 걷어낸 공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OFI 크레타전 추가골은 코너킥에서 나온 직접 헤더였다(데이터센터). 긴 공에 대한 첫 경합에서는 OFI 크레타전 선제골, 파더보른07전 2·3번째 골, 도르트문트전 동점골이 모두 상대 골키퍼의 골킥에서 시작했다.
베식타시의 득점 방식은 이 약점과 부분적으로 맞물린다. 마르세유전 3번째 골은 쾨크취의 코너킥과 무리요의 헤더였다. 코자엘리스포르전 결승골도 체르니의 코너킥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반면 블라호비치가 빠진 오늘 베식타시에는 긴 공을 받아 지켜 줄 중앙 공격수가 마땅치 않다. 오현규는 공중볼 장악력과 압박, 페널티 지역 안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스포츠조선, 9월 30일). 그러나 그가 이번 시즌 베식타시에서 긴 공의 목표로 선발 출전한 경기 기록은 데이터센터에 없다. 따라서 오늘 호펜하임을 위협하는 경로는 긴 골킥보다 세트피스와 볼 탈취 뒤 전진일 가능성이 크다.
3-4. 베식타시는 공을 가질 때 위협적이지만 높은 수비선 뒤에 약점이 있다
베식타시는 이탈리아노 체제에서 공을 소유하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마르세유전 점유율은 55%, 코자엘리스포르전은 58%였다. 코자엘리스포르전 전반 점유율은 65%라는 평가도 있다(Ajansspor, 10월 12일). 문제는 수비선 뒤 공간이다. 마르세유전 동점골은 아그바두가 다른 수비수보다 뒤에 남고 카숨 우아타라가 너무 앞으로 나간 상태에서, 패스 하나로 일대일 기회를 허용해 나왔다(데이터센터, Foot Mercato 9월 17일 현지).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는 알툰바시가 수비 뒤로 들어가 두 번 슈팅했다. 카브제는 톱추 쪽 뒷공간을 문제로 짚었다.
칼럼니스트들은 베식타시가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앞선 뒤 수비 균형을 지키고 상대 반격을 관리하는 데 개선할 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Yeni Şafak, 10월 11일 현지). 이 평가가 오늘 경기에 의미 있는 이유는 호펜하임의 득점 방식 때문이다.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전 2골과 파더보른07전 1골을 모두 상대 수비 뒤나 사이로 들어가는 침투 패스로 만들었다. 베식타시가 공을 갖고 수비선을 올리면,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가장 잘 통한 공격을 쓸 조건을 얻는다. 다만 베식타시가 원정에서 수비선을 낮춘다면 그 조건은 줄어든다. 이탈리아노는 경기 전 「경기를 통제할지, 뒤로 물러서서 맞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Hürriyet, 10월 14일). 이 발언으로 보면 수비선 높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5.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
기대득점은 양 팀 모두 2경기 표본이고, 점수 분포에는 두 시즌과 여러 대회가 섞여 있다. 베식타시의 유럽 대회 무실점 기록은 예선 상대가 표본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본선 원정 수비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호펜하임의 70분 이후 실점 집중도 6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며 그중 1경기에는 퇴장이 있었다. 이 기록만으로 체력 저하를 실점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호펜하임은 경기 내용으로는 중위권 이상의 팀이다. 하지만 세트피스 뒤 공 처리와 긴 공의 첫 경합이라는 두 약점이 이번 시즌 내내 이어졌다. 오늘 상대는 코너킥과 볼 탈취 뒤 전진으로 득점하는 팀이다. 따라서 이 약점이 그대로라면 홈 우세를 결과로 바꾸기 어렵다. 반대로 베식타시가 수비선을 올리면,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공을 빼앗은 뒤 침투 패스를 넣는 공격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판단 — 베식타시 베식타시는 전반에 앞선 경기를 모두 이겼고, 최근 20경기 동안 2골 차 이상으로 진 적이 없다. 결과를 지키는 능력은 상대보다 확실히 낫다. 약점은 높은 수비선 뒤 공간이다. 이 약점은 호펜하임의 가장 확실한 공격 방식과 맞물린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지만, 그 조건은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하거나 최소한 호펜하임의 역습을 내주지 않는 데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일처는 경기마다 선발 1~2명을 바꾸고 60분 전후에 2명씩 교체한다
크리스티안 일처는 2024년 11월 펠레그리노 마타라초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강등권 경쟁을 하던 팀을 2025-26 시즌 5위로 올렸고, 구단은 장기 계약 연장으로 보답했다(Bundesliga.com). 이번 시즌 그의 선택은 경기마다 조금씩 달랐다. 슈투트가르트전은 4-4-2로 쿠팔·카박·하이다리·로츠의 수비와 콩테·아브둘라후·버거·다김의 중원, 흘로제크·렘페를레 투톱을 썼다(데이터센터). OFI 크레타전은 4-2-3-1로 바꾸고 콩테와 다김 대신 더 캇과 빔머를 선발로 냈다. 파더보른07전은 다시 4-4-2로 돌아가 뫼르슈테트에게 시즌 첫 선발을 줬다. 함부르크전은 4-2-3-1로 아슬라니와 베르나르두를 선발로 넣고 크라마리치를 벤치에 뒀다(데이터센터).
교체 방식은 일정하다. OFI 크레타전 60분, 파더보른07전 62분, 함부르크전 63분에 2명씩 동시에 바꿨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73분과 79분에 2명씩 바꿨다(데이터센터). 이 교체는 공격 자원을 늘리는 쪽이 많았다. OFI 크레타전에서는 크라마리치와 콩테를 넣었고 67분에는 수비수 로츠를 빼고 다김을 넣었다. 그러나 공격 교체가 득점으로 이어진 경기는 없었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의 마지막 득점은 67분이고, 70분 이후에는 1골도 없다. 함부르크전 63분 크라마리치·흘로제크 동시 투입 뒤에는 2분 만에 퇴장이 나왔다. 그래서 교체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2-1로 앞선 69분 쿠팔과 로츠를 장드레와 마치다로 바꾸며 수비수를 새로 넣었고, 리드를 지켰다. 일처가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교체한 경기가 이긴 경기였다는 점은 오늘 그의 선택을 볼 때 참고할 만하다.
일처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 「베식타시에 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Ajansspor, 10월 14일). 동시에 우리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안다고도 했다(Yahoo Sports, 10월 14일). 그가 베식타시를 공 소유형 팀으로 규정했다는 점으로 보면,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는 운영보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전환을 노리는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선발 두 가지는 모두 공식 발표가 아니다. 다만 두 예상 모두 바우만, 쿠팔, 카박, 마치다, 로츠, 아브둘라후, 흘로제크를 공통으로 적었다(sportwetten.bild.de, 10월 13일, futboo.com, 10월 13일).
4-2. 호펜하임 수비는 하이다리 없이 카박과 마치다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의 결장자는 2명이 구단 발표로 확정됐다. 알비안 하이다리는 화요일 훈련 중 족저근막을 다쳐 몇 주 동안 뛰지 못한다(Bulinews, 10월 14일). 파트리크 빔머는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11월 국가대표 휴식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1일). 함부르크전에서 퇴장당한 베르나르두의 징계는 다음 리그 경기인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적용된다(RotoWire, 10월 10일). 다른 대회의 퇴장이므로 유로파리그 징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sportwetten.bild.de, 10월 13일). 다만 두 예상 선발 모두 베르나르두를 넣지 않았다.
하이다리는 슈투트가르트전 승리 때 카박과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다. 그러나 결장의 영향은 이름값보다 역할로 봐야 한다. 하이다리는 OFI 크레타전 선제골 장면에서 코드로와의 경합에 졌고, 하프타임에 마치다와 교체됐다. 파더보른07전 69분에는 티그스와의 헤더 경합에서 졌다. 도르트문트전 결승골은 그의 자책골이었다(데이터센터). 마치다는 파더보른07전과 함부르크전에 카박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 함부르크전 53분 역전골의 출발점도 마치다의 중앙 전진 패스였다. 따라서 하이다리의 결장이 수비력을 곧바로 떨어뜨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확인할 부분은 카박·마치다 조합이 세트피스의 흘러나온 공과 긴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다. 이 조합으로 치른 함부르크전에서도 세트피스 뒤 2실점이 나왔다.
빔머의 결장은 오른쪽 공격의 선택지를 줄인다. 독일 매체는 그의 결장으로 일처의 오른쪽 선택지가 줄었다고 평가했다(sportwetten.bild.de, 10월 13일). 그러나 빔머는 이번 시즌 5경기 가운데 선발 3경기에 나서 득점과 도움이 없었다(데이터센터). 오른쪽에는 쿠팔의 전진과 크로스가 더 큰 공격 수단이다. 쿠팔은 쾰른전 도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의 컷백, 함부르크전 동점골로 이어진 코너킥에 관여했다. 쿠팔이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이 생긴다. 베식타시가 그 공간을 왼쪽에서 노릴 수 있는지가 오늘 오른쪽 측면의 쟁점이다.
4-3. 이탈리아노는 원정에서도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한다
빈첸초 이탈리아노는 5월 28일 볼로냐와 결별한 뒤 6월 6일 베식타시와 2년 계약을 맺었다(Anadolu Ajansı, 6월 6일 현지). 볼로냐에서는 유로파리그 8강까지 팀을 이끌었다(Bulinews, 10월 14일). 베식타시는 여름에 뉘벨, 트로사르, 쾨크취, 블라호비치, 살리흐 외즈잔을 영입했고 포쿠를 레버쿠젠에서 임대했다(n-tv.de, 10월 12일). 이 선수들 가운데 다수가 현재 주전이다. 시즌 초반부터 결과가 나왔지만, 새 선수들로 짠 팀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이탈리아노의 경기 운영에는 몇 가지 특징이 보인다. 해설자 카브제는 베식타시가 앞서 있어도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을 이탈리아노의 축구 철학이라고 해석했다(Duhuliye, 10월 11일 현지). 이탈리아노는 상대에 맞춰 선발을 조정한다. 코자엘리스포르전에는 데이터센터 기록상 4-1-4-1 배치에 파비오 미레티를 처음 선발로 넣었고, 올라이탄을 벤치에서 시작하게 했다. 티비부 스포르의 무스타파 사르프는 이 선택을 두고 이탈리아노가 상대를 정확히 분석했다고 평가했다(Duhuliye, 10월 11일 현지). 그는 좁은 간격으로 수비한 코자엘리스포르가 베식타시의 장점인 공격 뒤 빠른 공 탈환과 많은 선수의 반복 공격을 크게 허용하지 않았다고도 봤다. 마르세유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아그바두를 잘루로 바꿨다. 할크 TV의 세다트 카야는 후반 베식타시의 중앙 수비수들이 위치를 올리고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 거리를 줄였다고 해석했다(데이터센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노는 원정에서도 홈 경기에 가까운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Hürriyet, 10월 14일). 이 발언은 원정 경기에서 진 적이 있으니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나왔다(Habertürk, 10월 14일). 그는 상위 8위든 24위든 다음 단계 진출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귄테킨 오나이는 마르세유전 승리로 유럽 대회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큰 폭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Ajansspor, 10월 12일). 하지만 이것은 칼럼니스트의 예상이다. 이탈리아노는 리그 징계를 마친 블라호비치를 마르세유전에 바로 선발로 내는 등 유럽 대회에서도 주력을 썼다(Türkiye Gazetesi, 9월 17일). 4일 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이 있지만, 그가 이 경기를 가볍게 운영할 근거는 약하다.
4-4. 블라호비치와 체르니가 빠지면 베식타시의 오른쪽 연결과 페널티 지역 안 존재감이 함께 줄어든다
베식타시의 결장은 공격 두 자리에 몰려 있다. 블라호비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 때문에 이스탄불에 남았다. 구단은 그를 호펜하임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베식타시 구단 발표, 10월 14일). 이탈리아노는 대체 선수가 있다고만 말하고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Habertürk, 10월 14일). 체르니는 코자엘리스포르전 38분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쳐 39분에 교체됐다. 이후 그의 호펜하임전 결장이 보도됐다(Fanatik, 10월 14일). 밀로트 라시차도 명단에 없다. 그러나 라시차는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21분뿐이어서 영향이 작다.
블라호비치의 결장은 득점 1명이 빠지는 것 이상이다. 그는 출전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Yeni Şafak, 10월 11일 현지). 칼럼니스트들은 그의 수비 뒷공간 침투, 페널티 지역 안 위치 선정, 신체적 존재감이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겨 다른 공격수에게 공간을 만든다고 평가했다(Yeni Şafak, 10월 11일 현지). 체르니는 오른쪽에서 무리요와 짝을 이뤄 코자엘리스포르전 선제골을 만들었고, 마르세유전에서는 역전골을 넣었다. 그가 빠진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 대해 체큼 디즈다르는 전방 창의성이 낮아졌다고 썼다(Ajansspor, 10월 12일). 두 선수의 결장은 블라호비치가 상대 수비를 끌어당기고 체르니가 그 옆 공간으로 들어가던 공격 연결을 함께 끊는다.
대체 자원의 표본은 있다. 마르세유전에서 트로사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일한 파클르가 선발로 나와 선제골을 넣었다. 교체로 들어간 포쿠도 득점했다. 파클르는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체르니 대신 들어가 슈팅 3회를 기록했고, 그중 한 번은 골대를 맞혔다(데이터센터). 오나이는 20세 파클르가 매 경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Ajansspor, 10월 12일). 최전방은 예상 선발마다 다르다. 한 예상 선발은 오현규를 적었다(sportwetten.bild.de, 10월 13일). 오현규는 마르세유전에서 벤치에서 시작해 82분에 투입됐다. 트로사르는 리그 6경기 선발, 475분, 1골 1도움, 평점 7.47로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를 오갈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최전방 바로 뒤에 서면 오르쿤 쾨크취에게 쏠린 공격 전개 부담을 나눌 수 있다는 전망이 이적 당시부터 있었다(엑스포츠뉴스, 7월 15일).
가장 가까운 선례는 아메드스포르 원정이다. 체르니와 트로사르 없이 포쿠, 올라이탄, 파클르가 블라호비치를 받친 그 경기에서 베식타시는 슈팅 21회와 기대득점 2.04를 만들었다. 공격 생산량은 줄지 않았다. 다만 오늘은 그 경기에서 득점한 블라호비치까지 빠진다. 이 조합이 만든 기회를 누가 마무리할지는 아직 표본이 없다.
4-5. 두 감독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공을 잃은 직후의 3~5초다
오늘 경기의 전술적 쟁점은 공을 잃은 직후의 대응이다. 베식타시가 공을 소유하며 높이 올라오면,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공을 빼앗은 뒤 흘로제크나 다김에게 바로 침투 패스를 넣을 수 있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29분과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 이런 패스에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후방에서 짧게 전개하다 공을 잃으면 베식타시가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마르세유전 첫 골은 상대의 볼 손실 뒤 파클르와 올라이탄의 원투 패스에서, 4번째 골은 올라이탄의 공 탈취 뒤 포쿠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호펜하임도 도르트문트전 61분 아브둘라후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실점했다. 양 팀이 공을 빼앗고 잃는 위치에 따라 골문 앞 장면이 달라진다.
세트피스도 중요한 쟁점이다. 베식타시는 오르쿤의 킥과 무리요, 잘루의 공중 경합으로 득점과 페널티킥을 얻었다. 베식타시 역시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뉘벨이 코너킥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수비에서 4골을 내줬으며, 그중 파더보른07전 1골과 함부르크전 2골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뒤 나왔다. 반면 공격 세트피스로 만든 득점은 함부르크전 자책골 하나였다. 블라호비치가 빠진 베식타시에는 세트피스가 더 중요한 득점 수단이 된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일처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역습할 때 결과를 냈고, 공을 오래 가질 때는 졌다. 오늘 그가 예상한 경기 양상이 실제로 나온다면 호펜하임에 유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정배의 근거로는 부족하다. 하이다리를 대신할 카박·마치다 조합도 세트피스 대응에서 약점을 보였다. 일처의 60분 전후 2명 동시 교체는 이번 시즌 한 번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호펜하임이 이기려면 전반이나 후반 초반에 얻은 리드를, 슈투트가르트전처럼 수비수를 넣는 교체로 지켜야 한다.
판단 — 베식타시 이탈리아노의 베식타시는 원정에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팀이다. 그 선택은 호펜하임의 역습에 공간을 주지만, 동시에 호펜하임이 가장 약한 순간인 공을 잃은 직후를 노리게 해 준다. 블라호비치와 체르니가 빠지면서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와 오른쪽 연결은 약해진다. 그래도 파클르와 포쿠가 마르세유전에서 득점했고, 아메드스포르전에서는 비슷한 조합이 기회를 충분히 만들었다. 대체 자원으로 경기를 할 수는 있는 팀이다. 역배가 나오려면 볼 탈취 뒤 전진과 쾨크취의 세트피스가 블라호비치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노가 70분 이후 교체로 호펜하임의 가장 약한 시간대를 공략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첫 공식 맞대결이어서 두 팀이 서로에게 남긴 경기 장면은 없다
TSG1899 호펜하임과 베식타시는 공식전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RTL.de, 10월 14일). 두 팀이 맞붙은 기록은 2016년 7월 독일에서 치른 친선경기 0-0 하나뿐이다(futboo.com, 10월 13일). 그 경기는 10년 전의 친선경기다. 그 뒤 크리스티안 일처는 2024년 11월에 호펜하임 감독이 됐고, 빈첸초 이탈리아노는 올해 6월에 베식타시와 계약했다. 따라서 오늘 두 감독이 택할 운영을 그 경기에서 읽어 낼 근거는 없다.
독일 매체는 다른 기록을 내세웠다. RTL.de는 베식타시가 유럽 대항전 본선에서 독일 팀과 14번 만나 11번 졌고, 독일 클럽과의 최근 5경기도 모두 졌다고 전했다(RTL.de, 10월 14일). 이 기록은 베식타시의 독일 원정을 어렵게 보는 여론의 배경이 된다. 그러나 오늘의 베식타시는 이번 여름 뉘벨, 트로사르, 오르쿤 쾨크취, 블라호비치, 살리흐 외즈잔을 영입하고 포쿠를 임대해 주전 골격을 새로 짠 팀이다(n-tv.de, 10월 12일). 감독도 새로 왔다. 과거의 패배를 만든 선수와 전술은 오늘 경기장에 없다. 그래서 이 기록은 오늘 경기의 전개를 설명하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5-2. 비슷한 상대와 치른 4경기를 오늘 조건과 대조하면 공을 잃는 위치가 공통 쟁점이다
오늘과 비슷한 조건에서 호펜하임은 공을 소유하려는 슈투트가르트와 도르트문트를, 베식타시는 강한 상대의 홈에서 페네르바체와 아메드스포르를 상대했다. 이 4경기에서는 공을 빼앗거나 잃은 위치와 선제 실점 뒤의 대응이 오늘 경기와 연결된다.
호펜하임 2-1 슈투트가르트(홈) · 오늘 달라진 점 하이다리 결장, 관중석은 원정 팬 우위 전망
그때의 조건: 점유율 43%, 공을 끊은 직후의 역습 2골, 하이다리·카박 중앙 수비, 홈 관중 30,150명
호펜하임 2-3 도르트문트(홈) · 오늘 달라진 점 같은 중원 조합(아브둘라후·버거)이 예상 선발
그때의 조건: 2-0 리드 뒤 61분 후방 볼 손실, 66분 골킥 첫 터치에서 연속 실점
페네르바체 1-2 베식타시(원정) · 그때의 조건 26분 선제 실점 뒤 경기 리듬을 바꿔 역전, 73분 블라호비치 결승골 · 오늘 달라진 점 블라호비치 결장
아메드스포르 3-2 베식타시(원정) · 그때의 조건 체르니·트로사르 없이 슈팅 21회, 13·22분 연속 실점 · 오늘 달라진 점 체르니 결장, 트로사르 출전 가능, 블라호비치 결장
슈투트가르트전과 도르트문트전은 같은 성격의 상대를 만나 정반대 결과를 낸 경기다. 2경기를 가른 것은 호펜하임이 공을 어디에서 빼앗고 어디에서 잃었느냐였다. 슈투트가르트전의 2골은 콩테와 카박이 상대 패스를 끊은 직후 나왔다(TSG 호펜하임 구단, 9월 12일). 도르트문트전의 첫 실점은 아브둘라후가 자기 진영에서 압박을 받아 공을 잃은 직후 나왔다. 오늘 예상 선발에도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아브둘라후와 버거가 그대로 있다(Sporx, 10월 15일).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초반 20분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따라서 2경기 가운데 어느 쪽 장면이 오늘 반복될지는 호펜하임 중원의 두 선수가 첫 압박을 어떻게 벗어나느냐에 달려 있다.
베식타시의 두 원정은 선제 실점 뒤의 대응을 보여 준다. 페네르바체전에서 베식타시는 26분 실점 뒤 경기 리듬을 바꾸고 상대의 패스 연결을 끊어 역전했다(Hürriyet, 9월 7일). 그 경기의 결승골은 블라호비치가 넣었다. 아메드스포르전에서는 13분과 22분에 연속 실점했고, 2골을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CNN Türk, 9월 20일 현지). 오늘은 블라호비치가 없다. 베식타시가 먼저 실점한다면 기대할 반격 수단은 최전방의 마무리보다 중원의 운영 변화와 세트피스다. 맞대결 기록이 없다는 사실은 어느 쪽 판단도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의 전개는 이 4경기에서 드러난 공 손실 위치와 선제 실점 뒤의 대응으로 판단한다.
6. 매치업 분석
6-1. 결과가 급한 홈 팀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주도권을 떠안을 수도 있다
이 경기의 무게는 두 팀에게 다르다.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17위에 공식전 3연패 중이고,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일처는 「결과 부진을 털어 내고 싶다」고 말했고, 주장 바우만은 「경기력에 비해 승점이 너무 적다」고 했다(SWR, 10월 15일). 베식타시는 리그 2위이고 마르세유를 이겼다. 이탈리아노는 상위 8위든 24위든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Habertürk, 10월 14일). 베식타시에게는 이기고 싶은 경기이고, 호펜하임에게는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 차이는 호펜하임의 경기 운영과 충돌한다. 결과가 급한 팀은 대개 공을 갖고 먼저 나선다. 그런데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졌고, 상대에게 공을 내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이겼다. 일처는 베식타시를 「공 소유로 자신들을 규정하는 팀」으로 보고 지난 경기들과 다른 양상을 예상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이탈리아노도 원정에서 홈 경기에 가까운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Hürriyet, 10월 14일). 두 감독의 말대로라면 베식타시가 공을 갖고 호펜하임이 전환을 노리는 경기가 된다. 그러나 이탈리아노는 같은 자리에서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을지, 뒤로 물러서서 맞을지는 지켜보자」고도 했다.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한 뒤 물러서면, 급한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과 파더보른07전처럼 내려선 상대를 공을 갖고 뚫어야 하는 처지가 된다.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오래 유지하면 호펜하임은 그 뒤로 침투할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블라호비치 없이도 남는 베식타시의 공격에 기회를 준다. 60분 이후에는 호펜하임이 상대 교체 선수에게 실점해 온 기록과 오늘 베식타시의 줄어든 공격 교체 자원을 함께 봐야 한다.
6-2. 베식타시는 마무리하는 선수와 새로 훈련한 오른쪽 공격의 실행자를 함께 잃었다
베식타시가 발표한 원정 명단 24명에 블라호비치는 없다(A Spor, 10월 14일). 체르니는 MRI 검사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 긴장이 확인돼 빠지고, 라시차도 치료 중이다(Sporx, 10월 15일). 명단에 든 공격 자원은 오현규, 포쿠, 트로사르, 일한 파클르, 아흐메트 사미 비르잔, 세미흐 클르츠소이다(A Spor, 10월 14일). 튀르키예 매체 두 곳의 예상 선발은 모두 최전방에 오현규를 두고, 그 뒤에 포쿠, 올라이탄, 오르쿤 쾨크취, 트로사르를 적었다(Sporx, 10월 15일; Ajansspor, 10월 14일). 수비는 무리요, 아그바두, 에미르한 톱추, 르드반 이을마즈이고, 그 앞을 살리흐 외즈잔이 지킨다.
블라호비치의 결장으로 사라지는 것은 득점자 1명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기던 움직임도 함께 사라진다. 두홀리예의 칼럼은 그의 수비 뒷공간 침투와 페널티 지역 안 위치 선정이 수비수를 끌어 다른 공격수에게 공간을 만든다고 평가했다(Duhuliye, 10월 12일). 다만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는 그가 있었는데도 90분 동안 중앙 공격수의 득점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평가도 있다(Ajansspor, 10월 12일). 베식타시의 골이 최전방 1명보다 2선의 침투와 세트피스에서 더 많이 나왔다는 뜻이다. 오현규는 공중볼 장악력, 압박, 페널티 지역 안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스포츠조선, 9월 30일). 블라호비치처럼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마르세유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다(Türkiye Gazetesi, 9월 17일). 오르쿤, 트로사르와 함께 뛴 시간이 적다는 점이 오늘 베식타시 공격의 한계다.
체르니의 결장은 더 구체적인 경로를 끊는다. 두홀리예의 세미흐 세제를리는 코자엘리스포르전 선제골을 27초짜리 조직적 공격으로 분석했다. 미레티의 압박에서 시작해 무리요의 스로인과 체르니의 연결을 거쳐 오르쿤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그는 이탈리아노가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 후방 빌드업에서 오른쪽 안쪽 통로를 쓰는 공격을 훈련했고, 무리요의 뒷공간 침투도 미리 계획된 움직임이었다고 봤다(Duhuliye, 10월 12일). 귄테킨 오나이도 그 경기 전반의 핵심을 무리요와 체르니가 선 오른쪽 측면으로 평가했다(Ajansspor, 10월 12일). 휴식기 동안 훈련한 공격 경로가 1경기 만에 실행자 1명을 잃은 것이다. 무리요의 침투는 남지만, 그 앞에서 낮은 연결을 넣던 선수가 바뀐다.
대체 자원의 성격은 체르니와 다르다. 포쿠는 마르세유전 81분 올라이탄이 공을 빼앗은 뒤 득점한 선수로, 정교한 연계보다 전환 상황에서 위력이 확인됐다. 트로사르는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오르쿤에게 쏠린 전개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선수다(엑스포츠뉴스, 7월 15일). 오르쿤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Sporx, 10월 15일). 따라서 오늘 베식타시의 공격은 오른쪽의 정해진 경로보다 오르쿤의 배급, 2선 선수들의 침투, 세트피스에 더 많이 기댈 가능성이 크다.
교체 자원도 줄었다. 블라호비치가 있었다면 오현규가 벤치의 공격 카드였다. 오늘 벤치에 남는 공격 자원은 파클르, 클르츠소이, 비르잔이고, 중원에는 미레티와 은디디가 있다. 파클르는 마르세유전에서 선발로 나와 선제골을 넣었고, 코자엘리스포르전에는 체르니 대신 들어가 슈팅 3회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이탈리아노가 60분 이후 공격의 성격을 바꿀 교체 선택지는 평소보다 좁다.
6-3. 호펜하임은 경합에서 밀리던 중앙 수비수를 잃었지만 새 조합의 약점도 같은 자리에 있다
호펜하임은 하이다리가 족저근막 부상으로 몇 주 동안 뛰지 못하고(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빔머는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11월 국가대표 휴식기까지 빠진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1일). 세 매체의 예상 선발은 모두 쿠팔, 카박, 마치다, 로츠의 수비와 아브둘라후, 버거의 중원을 적었다(Sporx, 10월 15일; futboo.com, 10월 13일; Ajansspor, 10월 14일). Sporx는 그 앞에 콩테, 더 캇, 흘로제크, 렘페를레를 뒀다.
하이다리 결장의 영향은 크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경합과 공중볼에서 여러 번 밀렸다. 오늘의 문제는 대체 조합의 약점이 베식타시의 남은 공격 경로와 정확히 겹친다는 데 있다. 카박과 마치다가 함께 선발로 나선 함부르크전에서 첫 실점은 프리킥 뒤 쿠팔에게 굴절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온 장면에서 나왔다. 결승 실점은 코너킥을 흐라나흐가 걷어낸 공을 무하임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블라호비치가 빠진 베식타시에서 가장 확실하게 남는 득점 수단은 오르쿤의 세트피스다. 마르세유전 59분에는 오르쿤의 코너킥을 무리요가 헤더로 넣었다(데이터센터). 아그바두, 잘루, 무리요가 공중 경합에 가담하는 베식타시의 세트피스는 호펜하임 수비의 두 번째 동작, 즉 흘러나온 공을 걷어내는 장면을 시험한다.
긴 공의 첫 경합도 같은 쟁점이다.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 파더보른07전,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긴 공을 상대 공격수가 먼저 따낸 뒤 실점했다(데이터센터). 베식타시는 주로 후방에서 짧게 전개하는 팀이다. 하지만 호펜하임이 전방 압박으로 그 전개를 막으면, 뉘벨이 공중볼에 강한 오현규를 향해 길게 차는 선택이 생긴다. 그 장면에서 카박과 마치다가 첫 경합을 이기느냐에 따라 호펜하임이 얼마나 높은 곳에서 압박할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빔머의 결장은 오른쪽 공격의 선택지를 줄이지만 영향은 제한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득점과 도움이 없었다(데이터센터). 오른쪽의 실제 공격 수단은 쿠팔의 전진이다. 쿠팔이 높이 올라가면 그 뒤 공간을 베식타시의 왼쪽 수비수 르드반 이을마즈와 측면 공격수가 노린다. 르드반은 페네르바체 원정에서 동점골을 넣은 선수다(beIN SPORTS, 9월 5일 현지).
반대로 호펜하임 벤치는 베식타시보다 공격 카드가 많다. 크라마리치와 아슬라니는 OFI 크레타전과 함부르크전에 교체로 들어갔고, 다김과 뫼르슈테트도 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 수비 쪽에는 함부르크전 74분에 들어간 흐라나흐와 장드레가 있다(데이터센터). 일처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수비수를 넣어 리드를 지키는 교체를 택할 자원은 있다.
6-4. 하루 짧은 휴식과 이동, 나흘 뒤 원정은 베식타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호펜하임은 직전 경기 뒤 5일을 쉬고 이동 없이 홈에서 경기한다. 베식타시는 이스탄불 홈 경기 뒤 4일 만에 독일로 이동했다. 다음 일정도 다르다. 호펜하임은 한국시간 10월 1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23일 리옹 홈 경기를 치른다. 베식타시는 10월 20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과 23일 크리스털 팰리스 홈 경기를 이어서 치른다. 해설자 에르만 외즈귀르는 유럽 대회에 나서는 팀이 10일 동안 3경기를 치를 때 경기 강도를 낮추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어려운 상대를 낮은 강도로 이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Duhuliye, 10월 11일). 아잔스포르의 필진도 호펜하임전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에서 이탈리아노의 선수 선택이 중요하다고 봤다(Ajansspor, 10월 12일).
다만 예상 선발은 코자엘리스포르전 주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탈리아노는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도 주력을 선발로 냈다(Türkiye Gazetesi, 9월 17일). 그래서 일정의 부담은 선발 명단보다 교체 시점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해설자 하산 카브제는 베식타시가 앞서 있을 때도 계속 공격하려다 60~65분 이후 크게 지친다고 평가했다(Duhuliye, 10월 11일). 한 해설자의 해석이며, 마르세유전 후반 3골은 이 해석과 맞지 않는다. 그러나 4일 휴식과 이동이 겹친 오늘은 이 해석이 들어맞을 조건이 평소보다 많다.
킥오프 무렵 신스하임의 기온은 9도 안팎이고 비 예보가 없으며 바람도 시속 3~4km로 약하다(오픈메테오, 10월 15일 조회). 짧은 패스와 긴 공 모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SWR는 신스하임 경기장에서 튀르키예 팬의 응원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SWR, 10월 15일). 이스탄불에서 자란 카박은 과열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관중 구성이 전망대로라면 호펜하임은 후반에 리드를 지키는 시간에 홈 응원의 도움을 평소보다 덜 받을 수 있다.
6-5. 호펜하임은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나쁘고, 베식타시는 결과보다 수비 내용이 나쁘다
두 팀의 최근 결과는 경기 내용과 반대 방향으로 벌어져 있다. 호펜하임은 파더보른07 원정에서 기대득점 1.42를 만들고 0.70만 내줬지만 1-3으로 졌다(TSG 호펜하임 구단, 9월 20일). 일처는 그 경기 뒤 공을 더 가졌지만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릴 위협을 만들지 못했고 「너무 쉽게 실점한다」고 말했다(SWR, 9월 20일). 결과가 나쁜 데에는 불운도 있었지만 반복된 수비 대응도 있었다는 뜻이다.
베식타시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뒀지만 직전 경기의 수비 내용은 비판을 받았다. 외즈귀르는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베식타시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너무 많이 허용했고,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거나 뉘벨에게 막혔을 뿐이라고 평가했다(Duhuliye, 10월 11일). 파티흐 도안은 상대가 자리를 잡고 공격할 때 나온 실수가 베식타시를 어렵게 했다고 썼다(Ajansspor, 10월 12일). 데이터센터의 구간별 기대득점에서도 그 경기 후반은 베식타시 0.49, 코자엘리스포르 1.08이었다. 결과와 내용의 이런 차이가 오늘 자동으로 메워지지는 않는다. 다만 「3연패 대 연승」이라는 대비가 두 팀의 실제 경기력 차이보다 크게 보인다는 점은 분명하다.
6-6. 승부를 가를 개인 맞대결은 흘로제크와 에미르한, 오르쿤과 아브둘라후, 오현규와 카박이다
흘로제크의 침투는 에미르한 톱추가 맡는 구역을 향한다. 카브제는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상대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할 때 에미르한의 구역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Duhuliye, 10월 11일). 그 경기 후반 메테한 알툰바시가 수비 뒤로 들어가 두 번 슈팅했다. 흘로제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콩테와 다김의 침투 패스를 받아 2골을 넣었다(TSG 호펜하임 구단, 9월 12일). 에미르한은 두 예상 선발에 모두 올랐다. 두홀리예의 칼럼도 베식타시가 호펜하임의 빌드업을 적절한 구역에서 막고, 전방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빠르게 진형을 다시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Duhuliye, 10월 12일). 베식타시 쪽에서도 이 장면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오르쿤과 호펜하임 중원의 맞대결도 중요하다. 오르쿤은 베식타시 공격의 배급과 세트피스를 모두 맡는다. 아브둘라후와 버거는 이번 시즌 호펜하임의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나섰다(데이터센터). 아브둘라후는 도르트문트전 45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지만, 61분에는 높은 위치의 압박에 공을 잃어 실점의 출발점이 됐다. 마르세유전에서 베식타시의 1번째 골과 4번째 골은 올라이탄과 오르쿤이 공을 빼앗은 직후 나왔다. 오르쿤이 아브둘라후의 첫 패스 길을 막아 내면 베식타시는 호펜하임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반대로 아브둘라후가 그 압박을 벗어나 앞으로 패스하면, 오르쿤이 올라간 만큼 베식타시 중원 뒤에 공간이 생긴다.
오현규와 카박, 마치다의 공중 경합에는 앞에서 본 긴 공의 첫 경합과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이 걸려 있다. 세 맞대결 모두 이긴 쪽이 곧바로 득점 경로를 얻는다. 한쪽의 우세가 다른 맞대결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라, 세 지점에서 각각 승부가 난다. 그래서 이 경기는 양쪽 골문 앞 장면이 모두 많아지는 경기로 읽힌다.
6-7. 세트피스는 베식타시 쪽 득점 경로가 더 분명하고, 두 골키퍼 모두 공 처리에서 실수가 있었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59분 오르쿤의 코너킥에서 무리요가 헤더로 득점했고, 코자엘리스포르전 31분 페널티킥도 코너킥 상황에서 얻었다(데이터센터). 코자엘리스포르전 코너킥을 찼던 체르니가 빠지므로 오늘 킥은 오르쿤에게 더 몰릴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수비에서 4골을 내줬다. 파더보른07전 1골과 함부르크전 2골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뒤 나왔고, OFI 크레타전 1골은 직접 헤더였다. 공격 세트피스로 만든 득점은 함부르크전 45+6분 쿠팔의 코너킥 뒤 상대 자책골 하나였다(데이터센터).
골키퍼 쪽에서도 두 팀 모두 약점을 보였다. 뉘벨은 코자엘리스포르전 27분 코너킥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 바우만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3번 해 리드를 지켰지만(TSG 호펜하임 구단, 9월 12일), 함부르크전 결승 실점 때는 시야가 가려 있었다(데이터센터). 세트피스에서 베식타시가 더 자주 위협할 것이라는 판단은 키커와 타깃의 질에서 나온다. 골키퍼의 차이가 그 판단을 바꾸지는 않는다.
7. 경기예측
7-1. 두 팀의 가장 강한 공격이 상대의 가장 약한 수비와 맞물리는 경기다
호펜하임은 기회를 만들면서도 내준 기회보다 많은 골을 실점했고, 상대에게 공을 내준 뒤 빠르게 전진할 때 가장 확실한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 30분에는 여러 차례 실점했다. 베식타시는 전반에 앞선 경기를 지켜 낸 기록이 있지만 높은 수비선 뒤로 기회를 허용했다. 블라호비치 없이 경기를 치르는 만큼 볼 탈취 뒤의 공격과 오르쿤의 세트피스가 중요해졌다.
두 판단을 오늘 경기에 겹쳐 보면, 한쪽의 우위가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누르는 경기는 아니다. 베식타시가 원하는 운영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갖고 압박하는 것이다. 이 운영은 호펜하임이 가장 잘하는 역습의 조건을 만든다. 반대로 호펜하임의 약점인 후방 볼 손실,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 후반 교체 선수 대응은 베식타시의 압박, 오르쿤의 킥, 앞서도 멈추지 않는 공격과 맞물린다. fussball-wm.pro도 두 팀이 모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fussball-wm.pro, 10월 14일). 양쪽 골문 앞 장면이 모두 많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다.
7-2. 전반에는 베식타시의 첫 압박을 호펜하임 중원이 벗어나느냐가 경기 성격을 정한다
경기 초반은 베식타시의 압박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초반 약 20분 동안 압박 강도를 높여 상대의 후방 전개를 막았다(데이터센터). 일처는 「베식타시에 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Ajansspor, 10월 14일). 이 시간에 갈리는 장면은 두 가지다. 아브둘라후와 버거가 첫 압박을 벗어나 곧바로 앞으로 패스하면, 콩테와 흘로제크가 베식타시 수비선 뒤를 노린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올라이탄과 오르쿤이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바로 공격을 시작한다. futboo.com은 베식타시가 공을 잃은 뒤 상대의 전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석했다(futboo.com, 10월 13일). 두 팀 모두 이 장면을 경계하고 있다.
블라호비치가 없는 베식타시의 압박은 성격이 조금 달라진다. 오현규는 압박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지만,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마무리할 박스 안 존재감은 블라호비치보다 검증이 덜 됐다. 그래서 베식타시의 압박은 오늘도 공을 되찾는 데에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되찾은 공을 골로 바꾸는 장면은 오르쿤, 트로사르, 포쿠의 2선 침투에 더 많이 기댄다.
7-3. 선제골을 넣는 팀에 따라 다음 30분의 운영이 달라진다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하면 베식타시는 공격 숫자를 늘린다. 카브제의 해석대로 앞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라면, 뒤질 때는 더 높이 올라온다. 그만큼 호펜하임의 역습 공간도 넓어진다. 이 장면에서 오늘이 쾰른전, 도르트문트전, 함부르크전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그 경기들에서 호펜하임의 후반 실점은 상대 교체 공격수가 득점하거나 도움을 기록하며 나왔다. 오늘 베식타시의 교체 공격 자원은 파클르, 클르츠소이, 비르잔으로 평소보다 적다. 일처가 슈투트가르트전 69분처럼 수비수를 넣는 교체를 택한다면, 호펜하임의 리드는 이번 시즌 다른 경기보다 지키기 쉬운 조건이다. 다만 오르쿤의 세트피스는 교체와 관계없이 90분 내내 유효하다.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노의 선택이 경기 성격을 정한다. 베식타시가 수비선을 유지한 채 추가골을 노리면 호펜하임의 역습 경로는 남는다. 두홀리예의 칼럼은 베식타시가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 앞선 뒤 수비 균형을 지키고 상대의 반격을 관리하는 데 개선할 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Duhuliye, 10월 12일). 반대로 베식타시가 물러서면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마지막 패스를 넣지 못하는 경기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 결과가 급한 호펜하임은 이때 공격 숫자를 더 늘린다. 그 선택은 포쿠처럼 전환 상황에 강한 선수에게 공간을 준다.
7-4. 60분 이후에는 두 팀의 약점이 같은 시간대에 드러날 수 있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15실점 가운데 9골을 60분 이후에 내줬다(데이터센터). 베식타시는 4일 휴식과 독일 이동을 거친 상태로 이 시간대를 맞는다. 일처는 이번 시즌 60분 전후에 2명씩 교체해 왔다. 크라마리치와 아슬라니가 체력이 떨어진 베식타시 수비를 상대한다면, 그것은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교체로 수비 조직을 바꾸는 시간에 베식타시의 세트피스와 전환 공격이 들어오면, 그것은 베식타시의 득점 경로다. 두 경로는 같은 시간대에 함께 성립할 수 있다. 그래서 후반 득점은 어느 한쪽으로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7-5. 흐름은 베식타시의 수비선 높이와 호펜하임의 첫 패스에 따라 양쪽으로 기울 수 있다
흐름이 베식타시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분명하다. 전반에 오르쿤의 킥에서 선제골이 나오거나, 아브둘라후와 버거가 첫 압박에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는 경우다. 그 뒤 호펜하임이 결과를 서둘러 공격 숫자를 늘리면, 베식타시는 전환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한다.
흐름이 호펜하임 쪽으로 기우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베식타시가 이탈리아노의 말대로 원정에서도 높은 수비선을 유지하고, 흘로제크가 에미르한 쪽 뒷공간을 한 번 이상 공략하는 경우다. 여기에 베식타시가 블라호비치 없이 압박으로 얻은 기회를 서둘러 마무리한다면 흐름은 호펜하임 쪽으로 넘어간다. 파티흐 도안은 코자엘리스포르전에서도 베식타시가 마지막 슈팅을 서둘렀다고 평가했다(Ajansspor, 10월 12일). 이 장면이 겹치면 호펜하임은 슈투트가르트전과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득점이 적은 쪽으로 흐름이 바뀌는 조건도 하나 있다. 이탈리아노가 처음부터 물러서는 쪽을 택하고, 호펜하임이 공을 오래 갖고도 중앙에 마지막 패스를 넣지 못하는 경우다. 이 경우 경기는 양쪽 골문 앞 장면이 줄어든 운영 싸움이 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일처는 공을 내주고 전환을 노리는 운영을, 이탈리아노는 원정에서도 높은 위치의 소유를 예고했다. 두 선택이 맞으면 전반부터 베식타시 수비선 뒤를 노리는 역습 장면이 반복된다. 이탈리아노가 물러서면 호펜하임이 공을 떠안는 장면으로 바뀐다.
근거: 일처의 베식타시 평가, 이탈리아노의 원정 운영 발언과 「물러서서 맞을지」 발언, 슈투트가르트전 수비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후방 볼 손실과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하고, 베식타시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며 수비선 뒤를 내준다. 같은 경기에서 양쪽 골문 앞 장면이 늘어난다.
근거: 도르트문트전 61분 볼 손실, 함부르크전 세트피스 뒤 실점 장면, 마르세유전 29분 수비선 정렬 실패, 카브제의 운영 해석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결과가 급해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리고, 베식타시는 리그 페이즈 통과가 목표라 앞서면 출전 시간을 관리할 여지가 있다. 급한 쪽이 뒤질 때 전환 공격에 공간이 생긴다.
근거: 일처의 「결과 부진을 털어 내고 싶다」, 이탈리아노의 「8위든 24위든 다음 단계」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체르니 자리를 오현규·포쿠·트로사르가 메우고, 교체 공격 자원이 줄어든다. 호펜하임은 카박·마치다가 중앙 수비를 맡고, 벤치에 크라마리치·아슬라니가 남는다. 4일 휴식과 이동, 4일 뒤 원정이 베식타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근거: 구단 발표, 원정 명단 24명, 세 매체의 예상 선발, 휴식일과 다음 일정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공을 빼앗은 뒤 침투 패스로 에미르한 쪽 뒷공간을 노린다. 베식타시는 압박과 오르쿤의 세트피스로 호펜하임의 후방 전개와 흘러나온 공 처리를 노린다. 양쪽 모두 상대 약점을 공략할 실행자가 있다.
근거: 슈투트가르트전 역습 2골 장면, 카브제의 톱추 구역 지적, 마르세유전 코너킥 득점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의 연패와 베식타시의 연승은 오늘 각각 끊길 조건이 있다. 베식타시는 마무리 공격수 없이 원정을 치르고,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이긴 방식이 통하는 상대를 만난다. 흐름만으로 결말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근거: 블라호비치 결장 발표, 일처의 경기 양상 예상,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 수비 평가
외적 환경 · 근거 Open-Meteo 예보, SWR의 관중 전망, 휴식일과 이동 거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9도 안팎의 건조하고 바람 약한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방해하지 않는다. 관중석이 원정 팬 쪽으로 기울면 호펜하임은 후반 리드를 지키는 시간에 응원의 도움을 덜 받는다. 휴식 하루 차이와 이동은 베식타시의 후반 체력에 부담이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적 상성과 팀 성향이다. 베식타시가 수비선을 올리면 호펜하임은 공을 빼앗은 뒤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고, 호펜하임이 후방에서 공을 잃거나 세트피스 뒤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베식타시도 기회를 얻는다. 블라호비치의 결장은 베식타시의 마무리와 교체 선택지를 줄이지만 세트피스와 전환 공격은 남긴다. 호펜하임이 뒤져 공격 숫자를 늘리면 상대에게 공을 내준 뒤 전환하던 운영과 달라질 수 있다. 관중 구성 전망은 홈 이점에, 휴식일 차이는 베식타시의 후반 운영에 각각 영향을 줄 수 있다. 연패와 연승만으로는 오늘의 흐름을 정하기 어렵다. 베식타시의 수비선 높이와 호펜하임 중원의 첫 패스에 따라 어느 팀이 골문 앞 기회를 더 자주 만드는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호펜하임의 운영 방식이다. 호펜하임의 패배는 대부분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일처가 상대를 공 소유형 팀으로 규정하고 다른 양상을 예고했다. 패배를 만든 운영이 아닌, 유일한 리그 승리를 만든 운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노가 말한 대로 원정에서도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갖는다면, 전반부터 콩테와 흘로제크의 역습 장면이 반복된다. 이탈리아노가 물러서는 쪽을 택하면 그 장면은 줄어든다. 그러면 호펜하임은 결과가 나빴던 운영으로 돌아간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 벤치다. 호펜하임의 후반 실점은 거의 매번 상대 교체 선수와 함께 나왔다. 오늘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 결장으로 교체 공격 자원이 줄었다. 후반 실점 경향 자체는 그대로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점을 만들어 온 조건, 즉 교체 공격수가 들어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은 평소보다 약하다. 대신 베식타시의 세트피스는 교체와 관계없이 경기 내내 유효하다. 베식타시가 앞서도 공격을 이어 가는 성향은 오늘도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베식타시가 앞선 시간에도 호펜하임의 역습 기회는 남는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뒤졌을 때의 선택이다. 호펜하임은 결과가 급하므로, 뒤지면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이 선택은 베식타시의 전환 공격에 공간을 준다. 베식타시는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면 교체로 주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있고, 이 관리가 후반의 운영을 조금 보수적으로 만들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베식타시의 교체 시점이다. 예상 선발은 주전 그대로지만, 4일 휴식과 이동, 4일 뒤 원정이 겹쳐 주전들이 90분을 다 뛰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 시점에 들어올 공격 자원이 적다는 점은 베식타시의 후반 득점 경로를 좁힌다. 호펜하임은 5일 휴식과 홈 경기라는 조건 덕분에 60분 이후에도 크라마리치와 아슬라니를 쓸 수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베식타시의 주 득점 경로다. 체르니와 블라호비치가 함께 빠지면서 오른쪽 안쪽 통로와 박스 안 마무리를 잇던 경로가 약해진다. 그 대신 세트피스와 압박 뒤 전환의 비중이 커진다. 이 두 경로는 정확히 호펜하임의 약한 자리를 노린다. 결장으로 베식타시의 오픈 플레이 마무리는 약해졌지만, 호펜하임의 약점을 공략하는 수단은 남아 있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크지 않다. 호펜하임의 연패와 베식타시의 연승은 이미 결과에 드러난 흐름이다. 오늘 의미가 있는 것은 그 흐름 뒤에 가려진 내용이다. 베식타시의 연승은 수비 문제를 가리고 있었고, 호펜하임의 연패는 경기 내용보다 나쁜 결과였다.
외적 환경에서는 관중 구성 전망과 휴식일 차이가 서로 다른 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튀르키예 팬의 응원이 예상대로 크다면 호펜하임이 후반에 리드를 지킬 때 받는 홈 응원이 줄어든다. 베식타시는 호펜하임보다 약 1일 적게 쉬고 독일로 이동해 60분 이후 체력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 킥오프 무렵의 기온과 강수·바람 예보는 어느 팀의 경기 방식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는 네 가지다. 가장 확실한 경로는 공을 빼앗은 뒤의 침투 패스다. 실행자는 콩테와 카박, 흘로제크이고 모두 예상 선발에 있다. 이 경로는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하는 시간에 성립한다. 두 번째는 쿠팔의 오른쪽 전진이다. 쿠팔은 쾰른전 도움과 도르트문트전 선제골의 컷백, 함부르크전 동점골로 이어진 코너킥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세 번째는 중앙 연계와 중거리 슈팅이다. 함부르크전 53분 골은 마치다와 아슬라니를 거친 중앙 연계 뒤 콩테의 슈팅으로 나왔다. 도르트문트전 45분에는 아브둘라후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네 번째인 세트피스는 이번 시즌 자책골 하나만 만들었으므로 비중이 작다.
호펜하임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장면은 베식타시가 수비선을 내리고 중앙을 좁힐 때다. OFI 크레타전에서 호펜하임은 슈팅 21회를 기록했지만 크로스가 길거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는 장면이 반복됐다. 파더보른07전에서도 슈팅 22회 가운데 12회가 수비에 막혔다(데이터센터). 반대로 호펜하임이 2골 이상 넣는 장면은 베식타시가 앞선 뒤에도 수비선을 유지하고, 6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질 때 생긴다. 다만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70분 이후에 1골도 넣지 못했고, 60분 전후의 공격 교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 조건에서 호펜하임의 1골은 성립할 근거가 충분하다. 2골 이상은 베식타시가 경기 내내 높은 수비선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베식타시가 기댈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다. 오르쿤의 킥에 무리요, 아그바두, 잘루가 경합하고, 호펜하임은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실점이 있다. 압박 뒤 전환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르세유전 첫 골은 상대 볼 손실 뒤 파클르와 올라이탄의 연계에서, 4번째 골은 올라이탄의 공 탈취 뒤 포쿠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여기에 무리요의 계획된 뒷공간 침투가 더해진다. 체르니가 빠져 연결하는 선수는 바뀌지만 침투 자체는 남는다. 반면 오현규가 블라호비치를 대신해 박스 안 마무리와 공중볼을 맡는 조합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베식타시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장면은 호펜하임이 공을 내준 채 중앙을 좁혀 2선의 침투를 막고,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까지 깨끗이 걷어낼 때다. 블라호비치가 빠진 상태에서 압박으로 얻은 기회를 서둘러 마무리하는 장면이 겹치면 무득점 가능성은 더 커진다. 베식타시가 2골 이상 넣는 장면은 호펜하임이 후방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거나, 호펜하임이 뒤져서 공격 숫자를 늘린 시간에 전환 공격이 들어갈 때 생긴다. 따라서 베식타시의 1골은 세트피스 덕분에 오늘 조건에서도 성립할 근거가 충분하다. 2골 이상은 호펜하임이 추격하며 수비 조직을 바꾸는 시간대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을 비교하면 1골을 넣을 경로는 양쪽에 모두 분명하다. 2골 이상의 경로는 베식타시 쪽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세트피스와 호펜하임의 후반 대응은 상대의 선택에 덜 좌우되기 때문이다. 호펜하임의 2골 이상은 베식타시의 수비선 높이라는 상대의 선택에 더 많이 기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두 팀이 앞선 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서 먼저 읽어야 한다. 베식타시 쪽으로 2골 차가 벌어지는 유형은 이렇다. 베식타시가 세트피스나 압박 뒤 전환으로 먼저 득점한다. 호펜하임이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린다. 그다음 베식타시가 바뀐 수비 조직을 상대로 전환 공격을 넣는다. 이 유형은 이번 시즌 호펜하임이 후반에 실점한 순서와 같아 오늘도 성립할 근거가 있다. 호펜하임 쪽으로 2골 차가 벌어지는 유형은 이렇다. 호펜하임이 역습으로 먼저 득점하고,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한 채 추격한다. 그러다 6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진 베식타시 수비 뒤로 크라마리치나 흘로제크가 추가골을 넣는다. 이 유형도 성립할 수 있지만, 호펜하임이 이번 시즌 후반 공격 교체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베식타시 쪽 유형보다 근거가 부족하다.
점수 차를 좁히는 장면도 양쪽에 있다. 베식타시는 앞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으므로, 앞선 시간에도 호펜하임에게 역습 기회를 준다. 호펜하임은 만회골 경로를 경기 끝까지 갖는다. 호펜하임이 앞선 경우에는 베식타시의 세트피스가 교체와 무관하게 남아 있다. 일처가 슈투트가르트전처럼 수비수를 넣어 관리하더라도 세트피스 한 번에 점수 차가 줄어들 수 있다. 두 팀 모두 뒤진 상태에서도 유효한 득점 경로를 하나씩 갖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의 중심 구조는 1골 차 접전이다. 이것은 근거가 부족해서 1골 차로 좁힌 판단이 아니다. 양쪽 모두 상대가 점수 차를 벌리는 것을 막는 실제 수단, 즉 역습과 세트피스를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2골 차로 벌어지는 경로는 베식타시 쪽이 더 분명하다.
총득점이 늘어날 수 있는 장면은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하는 시간, 호펜하임의 세트피스 수비, 60분 이후 두 팀의 교체와 체력, 베식타시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운영, 호펜하임의 추격에서 나온다. 반대로 이탈리아노가 물러서는 쪽을 택하고 호펜하임이 공을 오래 갖고도 중앙에 마지막 패스를 넣지 못하면 골문 앞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블라호비치가 빠진 베식타시의 마무리도 변수다. 이탈리아노의 수비적 운영과 호펜하임의 세트피스 수비가 함께 효과를 내면 무득점 무승부 가능성이 커지지만,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그 운영과 수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했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베식타시가 앞선 뒤 호펜하임이 역습으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줄어든다. 호펜하임이 앞선 뒤 베식타시가 세트피스로 따라붙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구조가 중심이고, 합계는 3골 안팎으로 판단한다. 득점은 전반보다 60분 이후에 더 몰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탈리아노가 선제골 뒤 물러서는 쪽을 택하면, 총득점은 그보다 적은 쪽으로 움직인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지난 시즌의 호펜하임과 홈 경기를 근거로 3연패 팀을 앞에 뒀다해외 7개 업체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호펜하임 승 1.97, 무승부 4.10, 베식타시 승 3.46이다. 분데스리가 17위에 공식전 3연패 중인 호펜하임이 쉬페르리그 2위 베식타시를 상대로 2배가 안 되는 승리 배당을 받았다. 이번 시즌 순위와 최근 성적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값이다. 시장은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승점 61, 같은 감독 체제, 두 리그의 수준 차이와 홈 경기를 함께 평가한 것으로 읽힌다. 베식타시의 원정 성적과 체르니의 결장도 배당을 설명하는 요소다. 데일리스포츠(Dailysports)는 베식타시의 최근 원정 4경기 중 3패와 체르니 결장을 거론하면서도 무승부를 가장 논리적인 결과로 꼽았다(10월 15일). 빌트의 배당 비교 매체는 북메이커가 호펜하임을 앞에 둔다고 정리했다(10월 13일). 두 매체의 경기 전망과 배당에는 차이가 있다.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펜하임 승 배당은 7개 업체 모두에서 올라, 중앙값이 1.93에서 1.97이 됐다. 베식타시 승 배당은 3개 업체에서 내려 중앙값이 3.50에서 3.46이 됐다. 이 기간에는 원정팀의 악재와 홈팀의 악재가 함께 나왔다.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를 원정 명단에서 뺐고(베식타시 구단 발표, 10월 14일), 호펜하임은 하이다리가 몇 주 동안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신스하임 관중석이 튀르키예 팬 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 기간에 나왔다(SWR, 10월 15일). 원정팀의 주전 공격수가 빠졌는데도 배당은 오히려 원정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시장이 블라호비치의 결장을 원정팀 전력을 크게 깎는 소식으로 보지 않았거나, 하이다리 부상과 원정 팬 쪽 자금이 그 영향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어느 쪽인지는 배당만으로 가릴 수 없다. 움직임의 폭도 작아서, 호펜하임이 우세하다는 기본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
점수 차에서 시장은 호펜하임을 승리 후보로 보면서도 큰 점수 차의 승리는 낮게 본다. 호펜하임의 2골 차 이상 승리에는 2.55, 3골 차 이상 승리에는 5.20이 매겨졌다. 총득점 기준선은 3.5골로 높게 잡혔고,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이 1.77, 4골 이상으로 끝나는 쪽이 2.10이다. 높은 기준선의 근거는 두 팀의 득점 기록이다. 최근 20경기 가운데 호펜하임은 16경기, 베식타시는 11경기에서 3골 이상이 나왔다. 관측 기간에 4골 이상 쪽 배당은 7개 업체 가운데 5곳에서 내렸다. 블라호비치 결장 소식이 나온 뒤에도 시장이 예상하는 골 수는 줄지 않고 조금 늘었다.
시장 근거 가운데 팀 전력 평가와 결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홈 이점과 원정 약세는 근거가 약하다호펜하임의 전력을 긴 기간으로 평가한 결과는 오늘도 성립한다. 일처는 지난 시즌 5위를 만든 감독이고, 이번 시즌의 경기 내용도 결과보다 낫다. 파더보른07전에서 호펜하임은 기대득점 1.42를 만들고 0.70만 내줬지만 1-3으로 졌다(TSG 호펜하임 구단, 9월 20일). 베식타시의 성적은 이 평가를 뒤집지 못한다. 베식타시가 유럽 대회에서 실점을 적게 한 데에는 예선 상대의 수준이 크게 작용했고, 리그 2위라는 순위도 다른 리그에서 쌓은 것이다. 따라서 베식타시가 순위표에서 앞선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이 원정팀을 과소평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
결장도 성립한다. 블라호비치와 체르니의 결장은 확정됐고, 호펜하임에서도 하이다리와 빔머가 빠진다. 다만 결장으로 사라지는 득점 경로는 결장자 수와 같지 않다. 베식타시는 오른쪽 안쪽 통로와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를 잃는다. 그러나 오르쿤의 세트피스와 볼 탈취 뒤의 전환 공격은 그대로 남는다. 오르쿤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Sporx, 10월 15일).
홈 이점은 일부만 성립한다. 경기장은 호펜하임의 홈이지만, SWR는 관중석이 「확실히 튀르키예 팬들 손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WR, 10월 15일). 카박도 「과열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실제 관중 구성은 킥오프 전에는 확인할 수 없는 예상이다. 그래도 시장이 평소대로 매기는 홈 이점이 이 경기에서는 작아진다고 볼 근거가 있다.
베식타시가 원정에 약하다는 근거도 약하다. 원정 3패 가운데 카우노 잘기리스전은 본선 진출이 사실상 정해진 뒤의 경기였다. 알라니아스포르전은 이적 선수들이 팀에 자리를 잡기 전에 치른 리그 2라운드 경기였다. 남은 아메드스포르전은 슈팅 21회를 기록하고도 초반 연속 실점으로 진 경기다. 반대로 페네르바체 원정에서는 선제 실점 뒤 경기 리듬을 바꿔 역전했다(Hürriyet, 9월 7일). 이탈리아노도 원정에서 홈 경기에 가까운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Hürriyet, 10월 14일). 원정 4경기의 결과만으로 오늘 베식타시의 경기 방식을 판정할 수는 없다.
호펜하임의 공식전 3연패는 사실이지만, 시장은 17위 팀에 2배가 안 되는 홈 승 배당을 매겼다. 연패의 내용도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4패 가운데 쾰른전과 도르트문트전은 먼저 득점한 뒤, 함부르크전은 선제 실점 뒤 역전해 앞섰다가 다시 패했다. 세트피스 수비와 60분 이후 상대 교체 선수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장면도 반복됐다. 연패라는 결과만으로는 경기 중 리드를 잡은 뒤 어떻게 실점했는지 알 수 없다.
시장이 못 본 것은 관중석이 줄이는 홈 이점,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 추격해야 하는 호펜하임의 수비 노출이다호펜하임이 실점한 과정은 오늘 베식타시의 공격과 맞물린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수비에서 4골을 내줬고, 그중 3골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하이다리가 빠지면 카박과 마치다가 중앙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함부르크전에는 첫 실점과 결승 실점이 모두 세트피스 뒤 공 처리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베식타시에서는 체르니가 빠져 코너킥이 오르쿤에게 더 몰릴 수 있다. 마르세유전 59분에는 오르쿤의 코너킥을 무리요가 헤더로 넣었고, 아그바두와 잘루도 공중 경합에 가담한다. 오늘은 호펜하임이 반복해 실점한 세트피스 장면을 베식타시가 직접 공략할 수 있다.
관중 구성도 홈 이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SWR의 전망대로 튀르키예 팬 응원이 크다면 호펜하임은 후반에 리드를 지킬 때 홈 응원의 도움을 평소보다 덜 받는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앞섰고, 그 가운데 쾰른전·도르트문트전·함부르크전에서는 패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는 리드를 지켜 이겼다. 관중 구성은 아직 전망이므로 그 영향을 크게 잡을 수는 없다.
결과가 급한 호펜하임의 처지도 시장의 값에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 일처는 「결과 부진을 털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SWR, 10월 15일). 이탈리아노는 상위 8위든 24위든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들었다(Habertürk, 10월 14일).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노는 「뒤로 물러서서 맞을지」를 고를 수 있고, 4일 뒤의 트라브존스포르 원정도 그 선택을 할 이유가 된다. 그러면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전이나 파더보른07전처럼 내려선 상대를 공을 갖고 뚫어야 한다. 호펜하임은 그 2경기에서 슈팅 21회와 22회를 기록하고도 1골만 넣었다. 호펜하임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 그 뒤 공간은 포쿠처럼 전환 상황에 강한 선수에게 남는다. 시장이 호펜하임을 홈 우세로 본 평가는 호펜하임이 경기 운영을 스스로 고를 수 있다는 전제에서 나온다. 그러나 오늘 실점 상황에 따라 경기 운영을 고를 여지는 베식타시에게 더 많다.
시장이 못 본 것이 원정팀 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처는 베식타시를 「공 소유로 자신들을 규정하는 팀」으로 보고, 지난 경기들과 다른 양상을 예상했다(TSG 호펜하임 구단, 10월 14일). 호펜하임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콩테와 카박이 공을 끊은 직후의 역습에서 나왔다. 베식타시는 마르세유전 29분과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에 수비선 뒤를 내줬다. 해설자 카브제는 에미르한 톱추가 맡은 구역의 뒷공간을 문제로 지적했다(Duhuliye, 10월 11일). 코자엘리스포르전 후반의 기대득점은 베식타시 0.49, 상대 1.08이었다(데이터센터). 베식타시의 연승 기록에는 이 수비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다. 이 경로는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하는 동안 호펜하임 쪽으로 작용한다.
블라호비치와 체르니의 결장도 결장자 수 이상의 영향을 준다. 체르니는 이탈리아노가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 훈련한 오른쪽 안쪽 통로에서 공을 연결하던 선수다. 블라호비치가 빠지면서 60분 이후 공격의 성격을 바꿀 교체 자원도 줄었다. 원정 명단의 공격 자원은 오현규, 포쿠, 트로사르, 파클르, 비르잔, 클르츠소이다(A Spor, 10월 14일).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60분 이후에 9골을 내줬고, 그 가운데 8골에 상대 교체 선수가 관여했다. 따라서 베식타시 벤치의 공격 자원이 줄어든 것은 호펜하임의 후반 약점을 일부 줄이는 조건이다. 베식타시가 4일 휴식과 독일 이동을 거쳐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후반 체력에 부담을 준다. 다만 세트피스와 전환이라는 남은 경로가 이 영향을 일부 상쇄하므로, 이 차이를 크게 잡지는 않는다.
우리가 보는 승부는 시장보다 두 팀의 차이가 훨씬 작고, 그 차이는 주로 홈 이점과 세트피스에서 나온다시장은 호펜하임의 승리를 베식타시의 승리보다 분명히 높게 본다. 우리 종합분석에서는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이 그보다 훨씬 가깝다.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과 거의 같게 본다. 양쪽 골문 앞 장면이 많은 경기라는 우리 판단이 시장의 높은 총득점 기준선과 같은 방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이는 홈 승과 원정 승 사이에 있다.
그 차이는 앞에서 본 근거로 상당 부분 설명된다. 관중석 때문에 홈 이점이 줄어들고,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이라는 호펜하임의 반복된 약점이 오르쿤의 킥과 맞선다. 여기에 추격해야 하는 호펜하임이 전환 공격에 공간을 내주는 구조가 더해진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있다.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하면 호펜하임의 역습이 통하고, 블라호비치의 결장과 4일 휴식은 베식타시의 후반에 부담을 준다. 두 방향을 함께 놓으면 원정 쪽으로 기우는 근거가 더 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시장과의 차이 전체를 설명할 수는 없다.
나머지 차이는 베식타시가 순위와 최근 성적에서 앞선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그 순위는 쉬페르리그에서 쌓은 것이고, 유럽 대회의 적은 실점은 예선 상대 수준에 크게 기댄 기록이다. 시장은 리그 수준 차이와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전력을 근거로 이 기록을 이미 낮춰 읽었고, 이 부분에서는 시장의 판단이 옳다. 결과 기록을 빼고 오늘 경기의 과정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은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도 시장이 매긴 차이보다는 훨씬 작다. 정리하면 시장은 홈 이점과 호펜하임의 긴 기간 전력을 함께 근거로 삼았다. 그 가운데 긴 기간 전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홈 이점은 과대평가됐다. 홈 승 배당이 낮게 매겨진 이유의 일부가 오늘 성립하지 않으므로,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무승부와 베식타시 승리 쪽에 있다.
승부는 베식타시 쪽,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3골로 본다호펜하임이 시장의 평가대로 이기려면 카박과 마치다가 오르쿤의 세트피스와 그 뒤 흘러나온 공에 대응해야 한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함부르크전에도 세트피스 뒤 공 처리에서 2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은 리그에서 앞섰던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패했으므로 리드를 잡더라도 끝까지 지키는 운영이 중요하다. 베식타시의 교체 공격 자원이 줄어든 점은 호펜하임에 유리하지만, 세트피스는 교체와 관계없이 위협으로 남는다. 이런 조건을 고려해도 호펜하임의 승리를 결말로 두기는 어렵다.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이 비슷하다면, 결말은 어느 쪽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선택에 덜 좌우되느냐로 가린다. 베식타시의 세트피스와 압박 뒤 전환은 호펜하임이 어떤 운영을 택하든 남는다. 호펜하임의 가장 확실한 경로인 역습은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할 때만 성립하고, 그 선택은 이탈리아노에게 달려 있다.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노는 물러서는 쪽을 택할 수 있다. 그러면 결과가 급한 호펜하임은 내려선 상대를 공을 갖고 뚫어야 한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70분 이후에 1골도 넣지 못했다.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베식타시는 세트피스로 따라붙을 수단을 갖고 있다. 무승부는 이 두 번째 경우에 성립하는 결말이다. 그러나 첫 번째 경우에는 베식타시가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승부는 베식타시 쪽으로 본다. 베식타시 승 배당이 3.46으로 높다는 사실은 이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베식타시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동안 호펜하임의 역습 경로는 남는다. 콩테와 흘로제크는 1골을 만회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2골 차로 벌어지는 경로는 호펜하임이 추격하며 수비 조직을 바꾸는 시간에 생긴다. 하지만 그 시간에 들어올 베식타시의 교체 공격 자원은 파클르, 클르츠소이, 비르잔으로 평소보다 적다. 앞선 베식타시가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을 앞두고 주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도 있다. 1골 차는 근거가 부족해서 고른 절충이 아니다. 호펜하임의 만회 수단과 베식타시의 줄어든 추가골 수단을 함께 놓고 내린 판단이다.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3골로 본다.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은 시장도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결말이므로, 더 엄격한 근거가 필요하다. 시장의 높은 기준선은 두 팀의 다득점 기록에서 나왔고, 그 기록은 오늘 판단의 근거가 아니다. 4골 이상이 되려면 호펜하임이 2골 이상 넣거나 베식타시가 3골 이상 넣어야 한다. 호펜하임의 2번째 골은 베식타시가 경기 내내 높은 수비선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나오는데, 베식타시가 앞서면 그 조건이 약해진다. 베식타시의 3번째 골은 호펜하임이 후반에 상대 교체 선수에게 실점해 온 경로에서 나와야 하는데, 블라호비치 결장으로 그 교체 자원이 줄었다. 두 경로가 모두 오늘의 조건에서 약해지므로, 총득점은 4골에 이르지 않는 쪽으로 본다. 킥오프 무렵에는 기온이 9도 안팎이고 비와 바람이 없어, 날씨는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시장은 호펜하임의 긴 기간 전력을 옳게 봤고, 오늘 그 전력이 드러나는 조건을 놓쳤다우리가 놓칠 수 있었던 것은 리그 수준 차이를 포함한 호펜하임의 긴 기간 전력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원정 팬이 많은 관중석 때문에 줄어드는 홈 이점, 그리고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호펜하임 수비가 오르쿤의 킥을 상대해야 한다는 오늘의 조건이다. 관중 구성이 아직 전망이라는 점에서 이 차이를 작게 보는 시각도 가능하다. 그래도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경로는 관중석과 관계없이 남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양쪽 골문 앞 장면이 모두 많은 경기이고, 승부는 먼저 득점한 뒤 경기 운영을 고를 수 있는 쪽으로 기운다. 베식타시는 블라호비치와 체르니 없이도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오르쿤의 세트피스와 압박 뒤 전환은 호펜하임의 선택과 관계없이 남는다. 반면 호펜하임의 가장 확실한 경로인 역습은 베식타시가 높은 수비선을 유지할 때만 성립한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수비에서 4골을 내줬고, 그중 3골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리그에서는 앞섰던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졌다. 결과가 급해서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는 처지도 베식타시의 전환 공격에 공간을 준다. 반대로 베식타시의 교체 공격 자원이 줄어든 만큼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호펜하임도 역습으로 1골을 만회할 수단을 경기 끝까지 갖는다. 호펜하임이 역습으로 이기는 결말은 베식타시가 90분 동안 높은 수비선을 유지해야 성립하는데, 베식타시가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노는 물러서는 쪽을 택할 수 있고 4일 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도 그 선택을 할 이유가 되므로, 이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시장은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전력과 홈 경기를 근거로 홈팀을 분명한 우세로 매겼다. 긴 기간 전력에 대한 평가는 오늘도 성립한다. 그러나 원정 팬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관중석은 홈 이점을 줄인다. 또 호펜하임 수비가 반복해 무너진 세트피스 장면은 오르쿤의 킥과 바로 맞선다. 이 두 조건은 시장의 값에 충분히 들어 있지 않고, 우리가 시장과 다른 지점도 여기다. 홈 승 배당이 낮게 매겨진 이유 가운데 홈 이점은 오늘 과대평가됐다. 그리고 호펜하임이 이기려면 해내야 하는 두 조건은 이번 시즌 가장 자주 지키지 못한 조건이다.
[예상 스코어] 1-2 등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원정팀 베식타시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적어도 홈팀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베식타시가 오르쿤의 세트피스나 호펜하임 후방의 공 손실에서 득점한다. 호펜하임은 역습으로 1골을 만들더라도, 결과가 급해 공격 숫자를 늘린 시간에 베식타시의 전환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다시 실점하고, 그 뒤 내려선 상대를 끝내 뚫지 못한다. 시장은 홈 경기와 호펜하임의 긴 기간 전력을 근거로 홈팀을 앞에 뒀지만, 원정 팬이 많을 관중석과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호펜하임 수비를 보면 그 평가는 근거가 부족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호펜하임의 지난 시즌 전력과 두 리그의 수준 차이, 홈 경기, 베식타시의 원정 성적과 블라호비치·체르니 결장, 호펜하임의 최근 연패와 두 팀의 다득점 기록
- 시장이 못 찾은 것: 원정 팬이 많을 신스하임 관중석 때문에 줄어드는 홈 이점,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호펜하임 수비와 오르쿤의 킥이 맞서는 득점 경로, 먼저 실점하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는 호펜하임이 베식타시의 전환 공격에 공간을 내주는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관중 구성 때문에 줄어든 홈 이점, 그리고 세트피스 뒤 공 처리와 추격 때의 수비 노출이라는 호펜하임의 실점 과정
- 반대쪽 환경: 이탈리아노가 앞선 뒤에도 높은 수비선을 90분 동안 유지하고 60분 이후 베식타시의 체력이 떨어지면, 흘로제크가 에미르한 톱추 쪽 뒷공간을 거듭 공략해 호펜하임이 2골 이상 넣고 총득점도 4골 이상으로 늘어난다
- 깨지는 전제: 카박과 마치다가 맡는 호펜하임 수비가 오르쿤의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을 깨끗이 처리하면, 베식타시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가 사라지고 경기는 호펜하임의 역습이 앞서는 쪽으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