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와 알아인이 한국시간 10월 13일 0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라운드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패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감독 교체 후 첫 대륙 대회 승점을 노린다. 알나스르를 4-0으로 꺾은 알아인은 원정에서도 주전 공격진의 강점을 이어 가려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 원정에서 0-1로 졌고, 알아인은 알나스르를 4-0으로 이겼다. 1라운드 뒤 두 팀의 승점은 각각 0과 3이다. 홈팀 라시드 자베르 감독과 원정팀 블라디미르 이비치 감독은 모두 승점 3을 목표로 밝혔다. 다만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바그다드 구단으로, 이번 대회 홈경기를 평소 리그 홈구장이 아닌 바스라에서 치른다.
| 대회·시점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 알아인 |
|---|---|---|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라운드 | 네프치 페르가나에 0-1 패배 | 알나스르에 4-0 승리 |
| 국내 리그 | 10월 7일 기준 9경기 2승 5무 2패, 승점 11 | 9월 10일 기준 5라운드 승점 13 |
| 최근 감독·선수단 변화 | 자베르 감독 복귀 후 첫 경기 3-0 승리 | 컵 대회에서 주전과 다른 선수들을 기용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시즌 초 성적은 감독 교체를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팀은 파티 알자발 감독 체제에서 이라크 리그 7경기 1승 4무 2패에 그쳤고, 네프치 페르가나전 패배 뒤 그를 경질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자베르 감독이 복귀해 처음 지휘한 10월 7일 알모술전에서는 3-0으로 이겼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무함마드 자와드를 홀로 최전방에 세웠던 팀이 알모술전에는 하이셈 주이니를 함께 배치했다. 하이셈 주이니가 2골, 무함마드 자와드가 1골을 넣었다.
이 변화는 공격 배치가 달라졌다는 근거다. 다만 알모술전 3골이 투톱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는지는 득점 장면에 대한 설명이 없어 단정할 수 없다. 새 체제가 치른 공식전도 이라크 리그 상대와의 1경기뿐이다. 자베르 감독은 알아인의 핵심 선수들이 만드는 위험을 줄이면서 빠르게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을 앞두고 결장자가 많다고 했던 이전 감독과 달리, 이번 경기 전에는 모든 선수가 준비됐고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감독의 발언이며 선발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알아인의 최근 결과는 대회별 선수 기용과 함께 봐야 한다. 알아인은 지난 시즌부터 아랍에미리트 리그 38경기 무패를 이어 왔고, 이번 대회에서는 알나스르를 4-0으로 이겼다. 이후 ADIB컵 3경기에서는 1무 2패를 기록했지만, 이비치 감독은 컵 대회를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의 평가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월 8일 이티하드 칼바전 선발 가운데 알나스르전에도 선발로 나섰던 선수는 후신 라히미 1명이었다. 나머지 컵 대회 2경기의 선발 구성까지 같은 방식이었다고 볼 자료는 없다.
이번 원정에서 알아인의 주전 공격진보다 변화가 큰 곳은 교체 자원이다. 알나스르전 후반에 투입돼 마지막 골을 넣은 조르고스 지아쿠마키스는 10월 11일 이라크로 떠난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고, 합류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공격의 중심인 카쿠와 라히미 형제의 역할을 대신하던 선수는 아니지만, 알아인이 앞선 뒤 상대의 전진을 이용할 때 투입할 공격수 1명이 줄었다. 반면 골키퍼 칼리드 에이사와 수비수 에릭은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에 돌아왔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 기록은 없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지난 시즌 홈에서 기록한 11경기 8승 3무 역시 오늘의 결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중 상당수는 지난 시즌 이라크 리그 경기이고, 오늘 장소도 평소 리그 홈구장과 다르다. 자베르 감독의 복귀 효과와 바스라 관중의 응원은 홈팀에 힘이 될 수 있지만, 알아인 수준의 공격진을 상대로 수비와 역습을 함께 유지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2. 매치업 분석
알아인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구도가 유력하다. 자베르 감독은 알모술전에서 4-4-2를 사용했고, 알아인전을 앞두고 실점 위험 관리와 빠른 공격을 함께 말했다. 중앙 미드필더 사아드 압둘아미르와 아바스 파우지가 수비진 앞에서 카쿠의 패스 경로를 제한하면, 알아인 공격수들에게 수비 뒤로 공을 연결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까지 오래 수비에 가담하면 투이실라 키신다가 공을 받아 전진할 위치는 상대 골문에서 멀어진다.
알아인은 중앙 패스가 막혀도 공격 방향을 바꾼 사례가 있다. 알나스르전에서 카쿠는 수비 뒤 패스와 측면 크로스에 관여했고, 후신 라히미와 수피안 라히미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했다. 알아인의 두 번째 골은 크로스에서, 세 번째 골은 상대 수비 중앙을 통과한 카쿠의 패스에서 나왔다. 이날 알아인은 점유율 45%에 그쳤지만 슈팅 12회 가운데 11회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도했다. 공을 얼마나 오래 갖느냐보다 마지막 패스를 어느 위치까지 연결하느냐가 이 팀 공격의 강점을 설명한다.
홈팀은 측면 크로스에 대응해야 한다. 네프치 페르가나전 83분,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끝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크받지 않던 상대 선수의 헤더로 연결되게 해 결승골을 허용했다. 그 경기에서 코너킥도 10개 내줬다. 당시 수비수 4명 가운데 루슬란 하논과 모하나드 제아제, 골키퍼 무함마드 살리는 자베르 감독의 알모술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수비 조합 일부가 바뀐 만큼 1경기의 실점을 고정된 약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알아인이 실제 득점에 사용한 크로스를 다시 막아야 하는 과제는 분명하다.
수비 라인의 높이에 따라서도 알아인이 얻는 기회가 달라진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은 오프사이드 8회를 기록할 만큼 수비 뒤 침투를 시도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라인을 내리면 그 공간은 줄지만, 박스 주변에서 카쿠의 패스와 측면 크로스에 계속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전진해 압박하면 수비 뒤 공간이 커진다. 자베르 감독이 예고한 균형은 카쿠의 중앙 패스를 제한하면서도 측면에서 공격수가 자유롭게 크로스하거나 마무리하지 못하게 하는 데 달려 있다.
홈팀의 공격에서는 투이실라 키신다의 전진과 투톱의 위치가 중요하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공을 되찾아 측면으로 빠르게 연결하고 하이셈 주이니와 무함마드 자와드가 함께 페널티지역에 들어가면, 알아인 수비진은 두 공격수의 움직임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알모술전에서 두 선수가 3골을 넣었다는 사실은 공격 자원이 누구인지를 보여 준다. 다만 그 경기의 득점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고, 알아인의 주전 수비진을 상대로 같은 방식이 통한다는 근거도 아직 부족하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후반 수비 간격을 좁혀 상대 공격수들의 영향력을 제한한 바 있다.
세트피스는 홈팀이 적은 기회로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알나스르는 알아인을 상대로 전반 코너킥 뒤 헤더 기회를 만들었고, 에이사의 선방에 막혔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0-0을 오래 유지한 뒤 세트피스로 득점한다면 준비한 운영을 결과로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얻은 코너킥은 3개였고, 이번 시즌 세트피스의 키커와 주된 타깃을 확인할 경기 보도도 없다. 알아인에는 당시 위기를 막은 에이사가 돌아왔다.
선제골은 두 감독의 선택에 직접 영향을 준다. 0-0이 이어지면 홈팀은 중앙 수비와 역습에 집중할 수 있고, 알아인은 전진한 상대를 공략했던 알나스르전과 다른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면 승점 0인 홈팀은 동점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커진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은 앞선 뒤 상대가 공격 자원을 투입하자 수피안 라히미가 이끈 역습으로 추가 득점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먼저 득점하면 반대로 알아인이 공격 인원을 늘리고, 홈팀은 투톱을 활용한 역습을 노릴 수 있다.
현지 밤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예보된 점도 후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팀 모두 더운 지역의 팀이어서 기온만으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후반에 압박과 역습을 반복하려면 교체 선수의 역할이 커진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마지막 골을 넣었던 지아쿠마키스 없이 그 시간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 공백은 선발 공격진의 위력보다, 리드를 잡은 뒤 점수 차를 더 벌리는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0-2 알아인이다. 알아인이 중앙 패스나 측면 크로스로 먼저 득점하고, 동점을 위해 전진한 홈팀의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해 후반에 1골을 더 넣는 전개를 예상한다. 홈팀의 역습과 세트피스에도 기회는 있지만, 자베르 감독 복귀 후 강한 상대를 상대로 그 경로를 득점까지 연결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알아인의 공격 경로는 홈팀이 대륙 대회에서 실점한 크로스 상황과 맞닿아 있고, 이비치 감독은 알나스르전에 주전 골격을 기용했다. 승점 0인 홈팀은 먼저 실점하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커져 알아인에 추가 역습 기회를 줄 수 있다. 반면 높은 기온과 지아쿠마키스의 원정 미동행은 알아인이 후반에 점수 차를 더 벌리는 데 불리한 조건이다.
시장과 승부의 방향은 같다. 갈리는 부분은 득점 규모다. 시장이 참고할 만한 알아인의 최근 경기에서 양 팀 합계가 4골 이상 나온 사례는 알나스르전과 컵 대회 3경기인데, 이티하드 칼바전 선발은 알나스르전 주전 선발과 대부분 달랐다. 자베르 감독의 실점 관리 계획에 후반 기온과 교체 공격수의 공백까지 고려하면, 알아인의 우세가 알나스르전 같은 점수 차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본다. 이 전망은 홈팀이 뒤진 뒤에도 득점하지 못한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세트피스나 후반 교체 선수의 침투로 1골을 넣으면 예상한 0-2 결말은 달라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없이 출발한 이라크 리그 우승팀이 알나스르를 4-0으로 꺾은 알아인을 바스라에서 맞는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라운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와 알아인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3일 03시 15분(현지 12일 21시 15분) 이라크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에마랏 알야움(Emarat Al Youm)은 10월 12일 기사에서 킥오프를 아랍에미리트 시각 22시 15분으로 적어 같은 시각을 확인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바그다드 구단이지만 이번 대회 홈경기를 바스라에서 치른다. 와이에스스코어스(YSscores)는 10월 11일 기사에서 이 경기장의 수용 인원을 6만 5천 명 이상으로 적었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정반대 결과를 받았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9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원정에서 네프치 페르가나에 0-1로 졌다. 엘스포트(elsport)는 9월 15일 기사에서 구단이 이 패배 뒤 몇 시간 만에 튀니지 출신 파티 알자발 감독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알자발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이라크 리그 우승으로 이끈 오만 출신 라시드 자베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지 3개월 만에 물러났다. 구단은 결국 자베르 감독을 다시 불렀다. 알아인은 9월 16일 홈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주앙 펠릭스가 선발로 나선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이겼다. 데이터센터 대회 순위표에서 알아인은 승점 3에 4득점 무실점이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승점 0에 무득점 1실점이다.
양 팀 감독이 경기 전날 밝힌 목표는 같다. 와이에스스코어스(10월 11일)에 따르면 자베르 감독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패배는 이미 지난 일이며, 홈에서 홈 관중 앞에 서는 이번 경기가 만회할 진짜 기회이고 기본 목표는 승점 3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이비치 알아인 감독은 알이티하드(Al Ittihad)가 10월 11일 전한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챔피언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승점 3을 위해 바스라에 왔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발렌티노 라자로도 승점 3을 들고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리그 스테이지 초반에 승점 0에 머문 팀과 승점 3을 쌓은 팀의 처지는 다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홈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남은 일정에서 만회해야 할 몫이 커진다. 알아인은 원정에서 승점을 더하면 리그 스테이지 상위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1-2. 두 팀이 서 있는 자리는 대회마다 다르다
| 항목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 알아인 |
|---|---|---|
| ACLE 리그 스테이지 | 1경기 1패 · 0득점 1실점 · 승점 0 | 1경기 1승 · 4득점 0실점 · 승점 3 |
| 국내 리그 | 9경기 2승 5무 2패 · 승점 11 · 7위(10월 7일 기준) | 5라운드 승점 13 · 2위(9월 10일 기준) |
| 국내 컵 | 해당 없음 | ADIB컵 3경기 1무 2패 · 승점 1 · 11위 |
| 감독 | 라시드 자베르(지난 시즌 우승 감독 · 9월 복귀) | 블라디미르 이비치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국내 성적은 두 감독의 시기로 나뉜다. 알칼리지(Al Khaleej)는 9월 15일 기사에서 알자발 감독 체제의 이라크 리그 7경기를 1승 4무 2패, 14위로 정리했다. 와이에스스코어스(10월 9일)는 자베르 감독이 돌아오기 전까지 기록을 8경기 1승 5무 2패, 승점 8, 12위로 적었다. 자베르 감독의 복귀 첫 경기인 10월 7일 알모술전 3-0 승리로 팀은 승점 11, 7위가 됐다(샤파크뉴스(Shafaq News), 10월 7일). 리그 우승팀이 시즌 초반 9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는 점은 시장이 이미 보고 있는 사실이다. 이 경기에서 따져야 할 문제는 그 부진이 누구 체제에서 나왔고, 감독이 바뀐 뒤에도 이어질 근거가 있느냐다.
알아인은 대회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렸다. 알칼리지(9월 10일)는 알아인이 아드녹 프로리그 5라운드에서 알와슬과 2-2로 비기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리그 14연승이 멈췄지만 리그 무패 기록은 38경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기 ACLE에서는 알나스르를 4-0으로 이겼다. 반면 ADIB컵에서는 알와슬 원정 2-3 패배, 아지만전 2-3 패배, 이티하드 칼바전 2-2 무승부로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알칼리지, 10월 8일). 데이터센터의 알아인 최근 공식전 4경기는 알나스르전과 이 컵 대회 3경기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라는 기록만 보면 알아인이 흔들리는 팀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비치 감독은 알이티하드(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에 열리는 컵 대회를 다른 대회에서 충분히 뛰지 못한 선수를 기용해 평가하는 기회로 쓴다고 설명했다. 컵 대회 3경기의 결과를 리그와 ACLE에 나서는 주전 전력의 흐름으로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10월 11일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승 5.62, 무승부 4.25, 알아인 승 1.54다. 시장은 알아인의 승리를 분명하게 우세로 본다. 알나스르전 대승, 리그 무패 기록,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시즌 초 부진은 모두 공개된 사실이며 이 배당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글이 따져 볼 것은 그 밖의 조건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에서는 감독 교체가 실제 경기 내용을 바꿨는지, 바스라라는 장소가 홈 이점으로 작용하는지 살핀다. 알아인에서는 원정 경기 내용과 교체 공격수 조르고스 지아쿠마키스의 원정 미동행이 무엇을 바꾸는지가 쟁점이다.
1-3. 직전 일정과 다음 일정이 두 팀에 주는 부담은 크지 않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10월 7일 알모술전 뒤 5일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 다음 일정은 10월 17일 알카르마와의 리그 경기, 22일 알탈라바 원정, 26일 팍타코르와의 ACLE 3라운드로 이어진다(btolat 일정표). 알카르마는 9월 중순 이라크 리그 선두였던 팀이다(엘스포트, 9월 15일). 그러나 자베르 감독이 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 기용을 조절하겠다고 말한 보도는 없다. 그는 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준비를 마쳤고 부상자가 없다고 말했다(알마르사뉴스(Almarsa News), 10월 11일). 다만 감독의 발언이며 공식 명단 발표는 아니다.
알아인은 10월 8일 홈에서 칼바와 비긴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알아인 선수단은 10월 11일 바스라에 도착했다(알칼리지, 10월 11일). 같은 날 바스라 공항에서 수비수 에릭이 환영받는 사진도 실렸다. 에마랏 알야움(10월 12일)은 골키퍼이자 주장인 칼리드 에이사와 수비수 에릭이 걸프컵 27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지아쿠마키스가 여권을 갱신하려고 그리스에 다녀온 뒤 10월 10일 알아인에서 열린 주 훈련에 빠졌고, 11일 이라크로 떠난 선수단에도 합류하지 않았으며, 합류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칼바전 직후의 짧은 휴식은 그 경기에 나선 선수가 대부분 알나스르전 선발과 달랐다는 점에서 주전들에게 큰 부담으로 보기 어렵다. 칼바전 선발 구성은 2장에서 다룬다.
판단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이 팀의 시즌 초 순위와 1라운드 패배는 배당에 이미 반영돼 있다. 남은 문제는 그 성적이 대부분 알자발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자베르 감독이 돌아와 첫 경기를 3-0으로 이겼고, 경기 전날에는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홈 관중 앞에서 승점 3을 기본 목표로 내세운 것도 동기 면에서 분명한 조건이다. 따라서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은 «시즌 초 부진한 하위권 팀»이라는 인상보다는 갖춰져 있다. 그러나 자베르 감독 복귀 뒤 표본은 1경기뿐이고, 그 상대도 이라크 리그 팀이었다. 감독 교체 효과를 아시아 정상급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판단 — 알아인: 알아인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근거는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가 아니라 리그 38경기 무패와 알나스르전 4-0이다. 컵 대회 3경기 무승은 이비치 감독이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점검하는 대회라고 직접 밝힌 대회에서 나왔으므로 주전 전력의 하락으로 읽기 어렵다. 다만 이번 시즌 공식전 가운데 원정 경기는 컵 대회 알와슬전 하나뿐이고, 그 경기도 졌다. 알나스르전에서 마지막 골을 넣은 교체 공격수 지아쿠마키스는 원정 선수단에 없다. 그래서 «원정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경기를 주도하느냐»는 이 경기에서 새로 확인해야 할 질문으로 남는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최근 10경기 가운데 7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 과정의 기록이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07 | 이라크 리그 · 알모술 | 원정 | 3-0 승 |
| 09-19 | 이라크 리그 · 디얄라 | 홈 | 1-1 무 |
| 09-14 | ACLE · 네프치 페르가나 | 원정 | 0-1 패 |
| 06-02 | 이라크 리그 · 자코 | 홈 | 3-2 승 |
| 05-28 | 이라크 리그 · 나프트 미산 | 원정 | 2-0 승 |
| 05-20 | 이라크 리그 · 알자우라 | 홈 | 2-1 승 |
| 05-15 | 이라크 리그 · 알탈라바 | 홈 | 2-1 승 |
| 05-10 | 이라크 리그 · 알카르마 | 원정 | 0-3 패 |
| 05-06 | 이라크 리그 · 알모술 | 홈 | 2-1 승 |
| 05-02 | 이라크 리그 · 알미나 | 원정 | 2-0 승 |
데이터센터의 최근 10경기 표는 7승 1무 2패로 좋아 보인다. 그러나 6월 2일까지의 7경기는 자베르 감독이 우승을 이끈 지난 시즌 막바지 기록이다. 이번 시즌 경기 가운데 이 표에 든 것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디얄라전, 알모술전 3경기뿐이다. 이번 시즌 리그 초반의 실제 모습은 경기 전 보도로 확인해야 한다. 스타브카 TV(Ставка ТВ)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을 앞두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이라크 리그 7경기를 1승, 10득점 11실점으로 정리했다. 같은 시점에 7경기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고, 원정 4경기에서는 8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는 집계도 있었다. 골닷컴 아랍어판(Goal)은 10월 7일 경기 소개 기사에서 이 시기 유일한 승리를 카르발라 원정 3-2로, 패배를 알자우라전과 두호크전으로 적었다.
이 숫자가 보여 주는 알자발 체제의 문제는 공격보다 실점 관리였다. 7경기에서 10골을 넣었으니 득점이 끊긴 팀은 아니었다. 그러나 11골을 내줬고 1골 차 경기를 승리로 끝낸 것은 한 번뿐이었다. 득점 장면과 실점 장면을 설명한 경기 리뷰는 없으므로, 어떤 경로로 실점했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접전을 이기지 못한 결과가 4무 2패로 쌓였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후반 17경기 12승 4무 1패, 33득점 17실점(데이터센터)과 비교하면 득점보다 실점과 승부를 마무리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컸다.
2-2.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는 공격 전개가 상대 골키퍼까지 거의 닿지 않았다
1라운드 네프치 페르가나전은 알자발 감독의 마지막 경기다. 알자발 감독은 경기 전날 독일 dpa 통신을 인용한 AOL 기사(9월 13일)에서 결장자가 많아 다음 날 많은 선수가 빠지지만 그것이 핑계가 될 수는 없고, 빠진 선수를 대신할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선발은 골키퍼 무함마드 살리, 루슬란 하논, 사에드 알로산, 무슬림 무사, 모하나드 제아제, 하레스 하템, 사아드 압둘아미르, 알리 사아드, 아바스 파우지, 투이실라 키신다, 무함마드 자와드였다. 포메이션은 자료에 따라 4-4-1-1과 4-3-3으로 달라서 정확한 배치를 정할 수 없다. 다만 어느 쪽이든 최전방 공격수는 무함마드 자와드 1명이었다.
경기 장면은 공격량의 차이를 보여 준다. 쿠르시브 미디어(9월 14일)는 네프치 페르가나가 전반 초반부터 측면을 반복해서 이용했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상대 골키퍼 보티랄리 에르가셰프를 곤란하게 만든 장면은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스타브카 TV의 경기 통계에서도 슈팅은 13-6, 유효슈팅은 3-1, 페널티지역 안 슈팅은 9-4, 코너킥은 10-3이었다. 점유율은 53%-47%로 차이가 작았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공을 소유한 시간에 비해 페널티지역 안 슈팅과 유효슈팅을 적게 만들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가장 득점에 가까이 간 장면은 65분이었다. 공이 골망에 들어갔지만 알리 사아드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결승골은 83분에 나왔다. 코피 쿠아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끝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크를 받지 않던 교체 선수 조란 마루시치가 헤더로 넣었다. 같은 83분에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무함마드 자와드를 빼고 하이셈 주이니를 투입했다. 실점 전 후반에는 무함마드 살리가 알리셰르 오딜로프의 위험한 헤더를 막아 낸 장면도 있었다. 이 경기의 실점은 측면 크로스가 문전으로 들어올 때 반대쪽 공격수를 놓친 장면에서 나왔다. 코너킥을 10개 내준 것과 함께 보면,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막는 일이 이 팀의 약점으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경기에서 나온 장면이므로 수비 구조의 고정된 약점으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2-3. 자베르 감독의 복귀전은 4-4-2와 투톱으로 3골을 만들었다
디얄라전 1-1 무승부는 알자발 감독이 경질된 뒤, 자베르 감독이 지휘하기 전에 나온 결과다. 자베르 감독은 10월 7일 알모술 원정에서 처음 지휘했다. 와이에스스코어스의 선발 명단 페이지에 따르면 팀은 4-4-2로 나섰다. 골키퍼는 무함마드 살리였고, 수비는 모하나드 제아제, 루슬란 하논, 아슈라프 부드라마, 아바스 아딜이 맡았다. 미드필드에는 무함마드 사미, 사아드 압둘아미르, 아바스 파우지, 투이실라 키신다가 섰고, 최전방은 무함마드 자와드와 하이셈 주이니였다. 주장은 사아드 압둘아미르였다.
샤파크뉴스(10월 7일)에 따르면 하이셈 주이니가 31분과 54분, 무함마드 자와드가 37분에 득점했고 전반은 2-0으로 끝났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83분에야 교체로 들어온 하이셈 주이니가 선발 투톱의 한 축으로 2골을 넣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알자발 체제에서 최전방에 홀로 서던 무함마드 자와드는 이 경기에서 하이셈 주이니와 짝을 이뤘다. 두 공격수가 동시에 페널티지역에 들어가는 형태가 득점 수를 늘렸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득점 경로를 설명한 리뷰가 없어서, 그 3골이 투톱 배치 덕분인지 개인 마무리에서 나온 것인지는 가릴 수 없다.
이 승리를 해석할 때는 장소도 함께 봐야 한다. 이 경기는 알모술의 홈경기였지만 두호크 경기장에서 열렸다(샤파크뉴스, 10월 7일). 형식상 원정이었지만 상대 홈 관중이 가득한 원정 경기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자베르 감독은 경기 뒤 와이에스스코어스(10월 8일)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코칭스태프를 가진 팀을 상대한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또 리그 휴식기 동안 실수를 바로잡았고, 팀이 일부 포지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력과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어느 포지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감독 스스로 점수 차만큼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고 평가했으므로, 3-0을 팀 전력이 단번에 회복됐다는 증거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한편 수비수 아바스 아딜은 같은 기사에서 이 승리를 «올바른 길로 돌아가는 첫걸음»이라고 표현했다. 감독 교체가 선수단 분위기를 바꿨다는 선수의 말로 읽을 수 있다.
2-4. 지난 시즌 막바지에는 전반에 뒤진 홈경기를 두 번 뒤집었다
자베르 감독 체제 지난 시즌 막바지의 경기 결과는 오늘 감독의 경기 운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된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전반 스코어가 남은 8경기를 보면, 전반에 앞선 3경기는 모두 이겼다(7득점 3실점). 전반에 뒤진 3경기에서는 5월 20일 알자우라전과 5월 6일 알모술전을 모두 홈에서 2-1로 뒤집었다. 반면 5월 10일 알카르마 원정에서는 전반에 0-3으로 뒤진 뒤 만회하지 못했다. 홈에서 먼저 실점해도 후반에 결과를 바꾼 경기가 있었다는 점은 지난 시즌 이 팀이 홈에서 공격을 이어 가는 능력이 있었다는 근거다. 그러나 골 시각과 교체 기록이 없어 그 역전이 감독의 교체에서 나왔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또 이 기록은 오늘 경기장인 바스라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2-5. 알아인의 최근 공식전은 대회마다 다른 선수단이 치렀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08 | ADIB컵 · 이티하드 칼바 | 홈 | 2-2 무 |
| 10-02 | ADIB컵 · 아지만 | 홈 | 2-3 패 |
| 09-19 | ADIB컵 · 알와슬 | 원정 | 2-3 패 |
| 09-16 | ACLE · 알나스르 | 홈 | 4-0 승 |
| 09-10 | 아드녹 프로리그 · 알와슬 | 홈 | 2-2 무 |
위 표의 앞 4경기는 데이터센터 기록이고, 9월 10일 리그 경기는 알칼리지(9월 10일) 보도다. 알칼리지는 이 리그 경기에서 카림 트라오레가 33분, 발렌티노 라자로가 82분에 득점했다고 전했다. 리그에서는 그 전까지 지난 시즌부터 14연승을 이어 왔다. 에마랏 알야움(8월 22일)은 리그 2라운드 코르파칸전에서 알아인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고, 2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뒤 2-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골닷컴 아랍어판(10월 7일)이 정리한 알아인의 최근 5경기 4승 1무는 이 리그 경기들과 알나스르전을 묶은 집계다. 컵 대회 3경기 무승과 모순되는 기록이 아니라 다른 대회를 센 결과다.
2-6. 알나스르전 4-0은 다양한 득점 경로와 에이사의 선방이 함께 만들었다
알나스르전 선발은 칼리드 에이사, 야흐야 벤 칼레크, 라미 라비아, 조르제 스코코, 라파엘 로드리게스, 발렌티노 라자로, 마티아스 팔라시오스, 카쿠(알레한드로 로메로 가마라), 카림 트라오레, 후신 라히미, 수피안 라히미였다. 알아인은 경기 시작 3분 안에 카쿠의 수비 뒤 패스를 받은 후신 라히미의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첫 골은 25분에 나왔다. 알나스르 수비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후신 라히미가 공을 빼앗아 어려운 각도에서 마무리했다. 63분에는 팔라시오스와 카쿠를 거친 크로스를 후신 라히미가 바로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72분에는 카쿠의 패스가 상대 수비 중앙을 통과했고 수피안 라히미가 마무리했다. 알나스르가 74분 공격 자원 2명을 투입한 뒤에는 수피안 라히미가 이끈 역습을 교체 공격수 지아쿠마키스가 마무리해 4-0이 됐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은 상대 후방 실수를 노린 압박, 측면 크로스, 중앙 침투 패스, 리드 이후 역습으로 득점했다. 경기 시작 직후에는 카쿠의 수비 뒤 패스로 골대를 맞혔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카쿠가 2골의 마지막 패스를 맡았고 라히미 형제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역할을 나눴다. 수집된 팀 통계에서 알아인은 점유율 45%로 공을 덜 가졌지만, 슈팅 12회 가운데 11회를 박스 안에서 시도했고 유효슈팅 6회 가운데 4회를 득점으로 바꿨다. 반대로 알나스르는 점유율 55%, 코너킥 8회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2회에 그쳤다.
이 경기를 알아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한 경기로 읽으면 안 된다. 에마랏 알야움(9월 15일)은 알아인이 후반에 수비 조직을 다잡고 공간을 좁혀 호날두, 마네, 주앙 펠릭스의 영향력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사는 전반에 알나스르가 코너킥 뒤 헤더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그때마다 칼리드 에이사가 막아 냈다고 적었다. 17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헤더도 에이사가 막았다. 전반에는 세트피스와 공중볼에서 실점 위기가 있었고, 이 위기를 골키퍼가 해결했다. 그리고 유효슈팅 6회 중 4골이라는 높은 득점 효율에는 상대 백패스 실수에서 나온 첫 골도 포함돼 있다. 점수 차 자체를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규모로 기대할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2-7. 컵 대회 3경기 무승은 다른 선수단의 결과였지만, 실점 장면은 따로 봐야 한다
알칼리지(10월 9일)가 전한 칼바전 선발은 골키퍼 압달라 하미시를 비롯해 조슈아, 마르쿠스 안드레, 아마두 니앙, 아디스 야시치, 이브라힘 주니오르, 이스마일 오크보티, 티운 헤이설하르트, 하젬 아바스, 바바 벨로 일루, 후신 라히미였다. 알나스르전 선발 가운데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는 후신 라히미 1명이다. 카쿠, 수피안 라히미, 카림 트라오레, 조르제 스코코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갔다. 알아인의 득점은 후신 라히미의 43분 페널티킥과 교체로 들어온 카쿠의 85분 골이었다(알칼리지, 10월 8일). 이비치 감독은 경기 뒤 자주 뛰지 못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계획의 일부였다고 설명하면서, 훈련만으로는 선수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일부 선수의 경기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못했다고 비판했다. 누구를 가리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지만전과 알와슬 원정의 선발 구성은 보도로 확인하지 못했다. 따라서 3경기 모두가 비주전 경기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알와슬 컵 원정은 알나스르전 3일 뒤였으므로 선수 기용을 조절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아지만전 경과는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알아인은 1-0으로 앞서다 1-3으로 역전당했고 2-3으로 졌다(알칼리지, 10월 2일). 아지만은 1·2라운드에서 샤르자와 알아인을 상대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알칼리지, 10월 8일). 이 컵 대회 3경기에서 알아인은 매 경기 2골을 넣었지만 8골을 내줬다. 선발 구성이 달랐다는 사실이 득점력이 유지된 이유는 설명할 수 있어도,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모두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 실점이 비주전 수비진의 문제였는지, 팀 수비 구조의 문제였는지는 오늘 원정에 나설 수비진의 구성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
2-8. 프리시즌 경기 기록이 없어, 시즌 초 경기력은 감독 교체 전후의 선발 구성으로 읽는다
데이터센터의 두 팀 최근 공식전 기록에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없다. 따라서 프리시즌 경기 내용으로 새 시즌의 선수 조합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감독 교체 전후의 선발 구성, 알아인은 대회별 선수 기용에서 시즌 초 변화를 살필 수 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프리시즌은 알자발 감독이 맡았다. 알자발 감독은 9월 15일 경질될 때 부임 3개월이었으므로, 6월 2일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뒤에 선수단을 준비시킨 사람은 자베르 감독이 아니라 알자발 감독이다. 알자발 감독이 준비 기간에 만든 형태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의 최전방 1명 배치로만 확인된다. 그 체제는 개막 뒤 리그 7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10득점 11실점으로 실점이 더 많았다. 준비 기간에 만든 방식이 시즌 초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다만 알자발 감독이 네프치 페르가나전 전날 결장자가 많다고 말했으므로, 그 경기의 선발이 프리시즌에 준비한 주전 조합 그대로였는지는 알 수 없다.
자베르 감독에게는 9월 19일 디얄라전 뒤 10월 7일 알모술전까지의 리그 휴식기가 짧은 준비 기간이었다. 그는 이 기간에 실수를 바로잡고 체력과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말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복귀 첫 경기에서는 4-4-2 투톱을 세우고 하이셈 주이니를 선발로 올렸으며, 수비에는 아슈라프 부드라마와 아바스 아딜을 기용했다. 무함마드 자와드는 두 감독 체제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하이셈 주이니는 네프치 페르가나전 83분 교체 출전 뒤 알모술전에서 선발로 올라섰다. 새 조합이 공식전에서 함께 뛴 경기는 알모술전 1경기다.
알아인은 이비치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비치 감독은 컵 대회를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평가하는 기회로 쓴다고 밝혔고, 훈련만으로는 선수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알칼리지, 10월 9일). 칼바전에서는 알나스르전 선발 가운데 카쿠, 수피안 라히미, 카림 트라오레, 조르제 스코코가 교체로 뛰었고, 후신 라히미는 선발로 나섰다. 칼리드 에이사와 에릭은 걸프컵 27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칼바전의 선발 구성은 알나스르전과 크게 달랐다. 아지만전과 알와슬 컵 원정의 선발 구성은 알려지지 않아, 컵 대회 3경기의 실점을 모두 비주전 수비진의 기록으로 볼 수는 없다.
판단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최근 경기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실재하지만 표본은 작다. 알자발 체제의 마지막 경기인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이 팀은 슈팅 6회, 유효슈팅 1회로 상대 골키퍼를 거의 위협하지 못했고 측면 크로스에 실점했다. 자베르 감독은 복귀전에서 하이셈 주이니를 선발로 올린 투톱으로 3골을 넣었다. 감독 교체가 공격 배치를 바꿨다는 사실은 역배를 고려할 만한 근거다. 그러나 그 경기는 실질적인 중립 경기장에서 리그 상대에게 거둔 1승이다. 같은 형태가 알아인처럼 박스 안 마무리가 정확한 팀을 상대로도 수비 안정까지 가져올지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알아인: 최근 성적표의 «1승 1무 2패»는 이 팀의 주전 경기력을 보여 주지 않는다. 주전이 나선 알나스르전에서는 득점 경로를 다섯 가지로 바꿔 가며 4골을 넣었고,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무패를 이어 왔다. 정배의 근거는 충분하다. 다만 4-0에는 상대의 백패스 실수와 높은 유효슈팅 전환율이 포함돼 있고, 전반에는 세트피스 헤더 위기를 에이사가 막았다. 이 점을 감안하면 알아인이 주도권을 쥐더라도 점수 차가 같은 규모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컵 대회에서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도 수비 쪽 의문으로 남겨 둘 부분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국내 컵보다 리그와 ACLE를 우선한다
알아인의 대회 우선순위는 감독의 말과 선수 기용에서 모두 드러난다. 이비치 감독은 ADIB컵을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평가하는 대회로 쓰겠다고 밝혔고(알이티하드, 10월 11일), 칼바전 선발에서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면서도 컵 대회에 3경기가 남았고 다음 단계 진출에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덧붙였다. 주전 골격은 리그와 ACLE에 맞춰 관리하고, 컵 대회는 선수단 깊이를 시험하는 대회로 쓰는 운영이다. 오늘 경기는 우선순위가 높은 ACLE 경기이므로, 알나스르전 선발에 가까운 구성을 예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경기 전 확정 명단은 없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컵 대회 일정이 없고 리그와 ACLE를 병행한다. 자베르 감독은 알모술전 뒤 리그가 아직 길다고 말하며 리그 순위 회복을 강조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그러면서 이번 ACLE 홈경기에도 승점 3을 기본 목표로 내걸었다. 5일 뒤 알카르마전이 있지만, 감독이 부상자가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 경기에 주전을 아끼겠다는 신호는 없다.
3-2.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홈에서 득점과 양 팀 득점 경기가 많았다
| 항목 | 홈 11경기 | 원정 9경기 |
|---|---|---|
| 승무패 | 8승 3무 0패 | 5승 2무 2패 |
| 득실 | 23득점 10실점 | 14득점 9실점 |
| 무실점 경기 | 3 | 4 |
| 양 팀 득점 경기 | 8 | 3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7 | 4 |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는 3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17경기가 지난 시즌 막바지 이라크 리그 경기다. 이 기록에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홈과 원정에서 경기 모양이 달랐다. 홈 11경기에서는 경기당 2.09골을 넣었지만 무실점은 3경기뿐이었다. 11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했다. 원정 9경기에서는 경기당 1.56골로 득점이 줄었지만 무실점 경기가 4경기였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3경기였다.
이 차이는 홈에서 공격에 더 많은 선수를 투입하는 운영과 맞아떨어지는 관측이다. 홈 8승 가운데 6승이 2-1, 3-2, 1-0 같은 1골 차 승리였다. 상대에게 골을 내주면서도 마지막에 1골 더 넣는 방식으로 이긴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반면 원정에서는 2-0 승리가 2번, 3-0 승리가 1번 있었고, 실점을 막으면서 이긴 경기가 더 자주 나왔다. 다만 이 차이가 감독의 의도였는지, 홈경기에서 상대가 더 내려앉았기 때문인지는 경기 리뷰가 없어 나눌 수 없다. 표본도 홈 11경기, 원정 9경기로 작다.
오늘은 지난 시즌 홈 기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그 기록은 바스라국제스타디움에서 쌓인 것이 아니어서 관중이 많이 모이더라도 평소 홈경기와 같은 운영이 반복된다고 볼 수 없다. 상대도 이라크 리그 팀이 아니라 지난 시즌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지지 않은 알아인이다. 실점을 감수하고 1골 더 넣는 방식은 상대 공격력이 강할수록 위험하다. 자베르 감독은 알아인의 핵심 선수들이 만드는 위험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전술을 예고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지난 시즌 홈경기보다 수비에 더 많은 인원을 둘 가능성이 있다.
3-3. 점수 차 분포는 1골 차 승부가 많았다는 것까지만 말해 준다
| 점수 차(해당 팀 기준)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20경기) | 알아인(4경기) |
|---|---|---|
| 1골 차 승 | 8 | 0 |
| 2골 차 승 | 3 | 0 |
| 3골 차 이상 승 | 2 | 1 |
| 무승부 | 5 | 1 |
| 1골 차 패 | 1 | 2 |
| 3골 차 이상 패 | 1 | 0 |
| 양 팀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 | 9 / 11 | 0 / 4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13승 가운데 8승이 1골 차였다. 3골 차 이상 승리는 4월 9일 알카심전 5-0과 10월 7일 알모술전 3-0 두 번이다. 무승부 5경기 가운데 3-3 알쇼르타 원정 1경기를 빼면 모두 1-1 또는 0-0이었다. 지난 시즌 우승 과정의 이 팀은 크게 이기기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는 팀이었다. 그러나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20경기 중 11경기, 4골 이상이 5경기였다. 1골 차 승리라도 2-1, 3-2처럼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20경기 중 17경기가 지난 시즌 이라크 리그 경기이고, ACLE 경기는 0-1로 진 1경기뿐이다. 알아인 같은 상대를 만났을 때 이 팀이 1골 차 경기를 만들 수 있는지는 이 표에서 나오지 않는다. 또 이번 시즌 알자발 체제 리그 7경기가 모두 1골 차 이내였다는 보도(스타브카 TV)는 접전이 많았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과 같지만, 결과는 1승 4무 2패로 반대였다. 같은 «1골 차 경기»라도 감독과 선수 구성이 바뀌면 이기는 쪽으로 끝날지 지는 쪽으로 끝날지가 달라졌다. 이 20경기에는 친선 경기가 들어 있지 않으므로, 프리시즌 대승이 성향 수치를 부풀리지는 않았다. 대신 알자발 감독이 프리시즌에 준비한 최전방 1명 조합과 자베르 감독이 휴식기에 다시 맞춘 4-4-2 투톱 조합이 각각 어떤 점수 차를 만드는지는 이 표가 구분하지 못한다. 자베르 체제의 이번 시즌 표본은 알모술전 3-0 1경기뿐이다.
알아인의 4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었다. 그러나 이 4경기는 성격이 다른 두 묶음이다. 주전이 나선 알나스르전은 알아인 혼자 4골을 넣은 무실점 경기였다. 반면 컵 대회 3경기는 2-3, 2-3, 2-2로 양 팀이 모두 득점한 접전이었다. 다득점 분포를 알아인 수비가 쉽게 무너지는 팀이라는 근거로 읽으면, 대회마다 선수단이 달랐다는 사실을 놓치게 된다. 주전 경기만 따로 떼어 보면 표본은 ACLE 1경기와 보도로 확인한 리그 2경기(코르파칸전 2-0, 알와슬전 2-2)뿐이다. 알아인도 친선 경기 기록이 없어, 프리시즌에 주전이 나선 경기의 점수 차와 비교할 수 없다. 감독이 지난 시즌과 같은 이비치 감독이라는 점이 리그 38경기 무패 기록을 이번 시즌 성향의 근거로 함께 쓸 수 있게 하는 조건이다.
3-4. 알아인은 공을 많이 갖지 않아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팀이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의 점유율은 45%였다. 그러면서도 슈팅 12회 가운데 11회를 박스 안에서 시도했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것보다 상대 진영 깊숙이 빠르게 들어가 마무리하는 데 강점이 있었다. 이 성향은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할 때 더 잘 드러난다. 알나스르가 3-0에서 공격 자원을 늘리자 알아인은 역습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앉아 공간을 주지 않을 때의 모습은 코르파칸전 1경기에서만 보도로 확인된다. 알아인은 공격 주도권을 잡고 2골을 넣었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도 2번 있었다(에마랏 알야움, 8월 22일). 오프사이드 2번은 수비 뒤로 침투하려는 시도가 반복됐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알나스르전에서도 알아인은 오프사이드를 8번 기록했다. 공격수들이 수비 뒤 공간을 계속 노리는 팀이므로, 오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수비 라인을 얼마나 내리느냐에 따라 이 공격 방식이 통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이 판단의 범위를 정한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전까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기록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지난 시즌 득실, 알아인의 4-0이 만든 기회의 질에 비해 많은 득점이었는지는 숫자로 판단할 수 없다. 이 글은 그 판단을 경기 장면으로 대신한다. 알아인은 박스 안 슈팅 비중이 매우 높았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박스 안 슈팅이 4회에 그쳤다. 두 장면이 오늘 기회의 질을 비교하는 가장 가까운 근거다.
판단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지난 시즌의 이 팀은 홈에서 실점을 감수하고 1골 더 넣어 이기는 팀이었다. 그 방식은 이라크 리그 상대에게 통했고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오늘은 다른 경기장에서 훨씬 강한 공격진을 상대한다. 감독도 수비 위험을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역배가 나오려면 지난 시즌 홈경기의 공격적인 모습이 아니라 원정 경기에서 보인 실점 억제가 바스라에서 재현돼야 한다. 수비 숫자를 늘리면 득점 기회는 줄어든다. 1골 차 승부를 만들 수 있느냐가 이 팀의 성향에서 나오는 핵심 질문이다.
판단 — 알아인: 알아인은 공을 많이 갖지 않아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팀이고, 상대가 앞으로 나올수록 그 강점이 커진다. 오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홈에서 승점 3을 노리고 앞으로 나온다면 알나스르전 후반과 같은 역습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앉으면 주전 경기에서 그 상황을 겪은 표본은 코르파칸전뿐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평가는 유지된다. 다만 승리 규모는 상대가 얼마나 앞으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자베르 감독은 우승을 이끈 팀으로 돌아와 공격수를 1명 더 세웠다
오만 출신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지난 시즌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를 이라크 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팀을 떠났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9일). 후임 알자발 감독 체제에서 팀이 부진하자 구단은 9월 15일 알자발 감독을 경질하고 자베르 감독을 다시 불렀다(알칼리지, 10월 11일). 자베르는 알모술전부터 다시 팀을 지휘했다.
자베르 감독이 복귀 첫 경기에서 한 선택은 비교적 분명하다. 알자발 감독이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무함마드 자와드를 홀로 최전방에 세웠다면, 자베르 감독은 4-4-2로 무함마드 자와드와 하이셈 주이니를 함께 세웠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63분에 교체됐던 투이실라 키신다는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진도 바뀌었다. 네프치 페르가나전 선발이던 사에드 알로산과 무슬림 무사 대신 아슈라프 부드라마와 아바스 아딜이 하논과 제아제 옆에 섰다. 자베르 감독이 «일부 포지션의 어려움»을 언급한 것과 함께 보면, 수비 조합과 최전방 숫자를 직접 손본 것으로 읽힌다. 다만 알자발 감독 체제의 결장자 상황 때문에 네프치 페르가나전 선발이 원래 원하던 구성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 알자발 감독 스스로 결장자가 많다고 말했다(AOL·dpa, 9월 13일).
4-2. 자베르 감독의 알아인전 구상은 실점 위험을 줄이고 빠르게 역습하는 것이다
자베르 감독은 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알아인을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위협적인 공격진을 갖춘 큰 팀으로 평가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코칭스태프는 알아인의 최근 경기인 알나스르전 영상을 통해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자세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와이에스스코어스의 요약에 따르면 그는 알아인 핵심 선수들의 위협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전술을 쓰면서, 빠른 공격 임무를 함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문장은 감독의 직접 인용이 아니라 기자가 정리한 표현이다. 알마르사뉴스(10월 11일)에 따르면 그는 코칭스태프가 상대 팀에 대한 분명한 구상을 갖고 있으며, 알아인도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베르 감독의 구상은 알나스르전 영상을 분석한 뒤 나왔다. 그 경기에서 알아인은 전반 세트피스와 공중볼에 실점할 뻔했고, 득점에서는 상대의 후방 실수를 압박해 만든 첫 골과 상대가 공격 자원을 늘린 뒤의 역습골이 눈에 띄었다. 자베르 감독이 말한 핵심 선수들의 위험에는 카쿠와 라히미 형제의 연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알나스르전 2골에서 카쿠가 마지막 패스를 넣었고 라히미 형제가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이 연결을 막으려면 미드필더 4명이 중앙 패스 길을 좁히고 수비진이 침투할 공간을 줄여야 한다. 4-4-2의 두 줄 수비는 그런 배치가 될 수 있다. 다만 측면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오래 가담하면 공을 되찾은 뒤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가 상대 골문에서 멀어진다.
와이에스스코어스는 같은 날 별도 분석 기사에서 알아인이 공격에 많은 선수를 올려 뒷공간을 남기고 수비 전환이 느리다고 평가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수비 조직과 빠른 전환, 측면 속도로 이 지점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다만 그 평가를 뒷받침하는 경기 장면은 제시하지 않았다. 알나스르전 후반의 알아인은 수비 간격을 좁혀 호날두, 마네, 주앙 펠릭스의 영향력을 제한했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홈팀의 역습이 오늘 알아인의 주전 수비진을 상대로 통할지는 이 두 근거가 엇다른 지점이다.
4-3. 측면 속도는 투이실라 키신다, 마무리는 하이셈 주이니와 무함마드 자와드가 맡는다
자베르 감독이 예고한 빠른 공격을 수행할 선수는 복귀전 선발에서 확인된다. 측면에는 투이실라 키신다와 무함마드 사미가 섰고, 최전방에서는 하이셈 주이니가 2골, 무함마드 자와드가 1골을 넣었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83분에 교체로 들어왔던 하이셈 주이니는 자베르 감독의 복귀전에서 선발로 올라서 2골을 넣었다. 수비 위험을 줄이면서 공을 되찾은 뒤 두 공격수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이 감독이 설명한 구상과 맞는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와 타깃, 경기 중 교체 이력은 자베르 감독 복귀 뒤 경기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알모술전 교체 기록도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서 자베르 감독이 리드를 잡았을 때 수비 숫자를 늘리는지, 뒤질 때 공격수를 더 넣는지는 지난 시즌 홈 역전승 2경기의 결과로만 추정할 수 있다. 그 2경기에서는 전반에 뒤진 뒤 후반에 2골을 넣어 이겼다. 후반에 공격 강도를 높이는 감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교체 시각과 득점 시각이 없어 확정할 수는 없다.
4-4. 이비치 감독의 알아인은 고정된 주전 골격 위에서 공격 경로를 바꾼다
블라디미르 이비치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이다. 알아인은 그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부터 리그 38경기 무패, 14연승을 기록했다(알칼리지, 9월 10일). 이비치 감독의 운영 방식은 대회별 선수 기용에서 뚜렷하다. ACLE 알나스르전에는 칼리드 에이사, 라미 라비아, 라히미 형제, 카쿠, 라자로 등 주전을 내세웠다. 컵 대회 칼바전에는 대부분 다른 선수를 선발로 세웠다. 주전 골격을 고정하고 그 밖의 대회에서 선수단 깊이를 시험하는 감독이다. 칼바전 뒤 지난 시즌 주전 일부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그 골격이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를 선수단에 보낸 것으로 읽을 수 있다(알칼리지, 10월 9일).
알아인의 기본 포메이션을 명시한 보도는 없다. 알나스르전 출전 명단도 포지션 칸이 정확하지 않아 배치를 복원할 수 없다. 그래서 이 팀의 전술은 배치가 아니라 역할로 읽어야 한다. 카쿠는 수비 뒤 패스와 크로스를 모두 공급했고, 팔라시오스는 그 앞 단계의 패스를 연결했다. 후신 라히미는 상대 후방 실수를 노리는 압박과 박스 안 마무리를 맡았고, 수피안 라히미는 중앙 침투와 역습 전개를 함께 했다. 라자로와 트라오레는 리그 알와슬전에서 득점했다. 득점원이 1명에게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 이 팀의 공격을 막기 어렵게 만든다.
4-5. 지아쿠마키스가 빠지면 알아인은 후반에 꺼낼 공격 카드 하나를 잃는다
지아쿠마키스는 알나스르전에서 69분 후신 라히미 대신 들어와 막판 역습을 마무리한 교체 공격수였다. 그가 원정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으므로(에마랏 알야움, 10월 12일), 이비치 감독이 후반에 공격수를 바꿔 넣을 때 쓸 선택지가 줄었다. 알나스르전 77분에 투입된 이브라히마 응디아예, 칼바전에서 선발로 나선 바바 벨로 일루가 남은 공격 자원이다. 지아쿠마키스가 이 경기에 결장해도 선발 공격진의 구성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영향은 경기 후반, 특히 알아인이 리드를 잡은 뒤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나타난다. 그 시점에 수비 뒤 공간을 마무리할 교체 공격수가 1명 줄어든다. 그가 출국 일정을 맞춰 경기 전에 합류하면 이 공백은 사라진다.
칼리드 에이사와 수비수 에릭의 복귀는 반대 방향의 변수다. 에이사는 알나스르전 전반 세트피스 헤더 위기와 막판 호날두의 프리킥을 막은 골키퍼다. 칼바전에서 골키퍼 압달라 하미시가 나섰던 것은 이비치 감독의 점검 계획과 함께, 에이사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져 있었던 사정도 겹친 결과였다. 오늘 에이사가 골문을 지킨다면 컵 대회 3경기에서 8골을 내준 수비 기록과는 다른 조건에서 경기를 치른다.
4-6. 두 감독의 선택이 만나는 지점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수비 라인 높이다
이 경기의 전술적 상성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수비 라인을 어디에 두느냐로 정리할 수 있다. 수비 라인을 내리고 4-4-2의 두 줄로 중앙을 막으면 카쿠의 수비 뒤 패스가 지나갈 공간이 줄어든다. 그 대신 알아인은 측면 크로스로 공격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알나스르전 두 번째 골이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측면 크로스로 실점했고 코너킥 10개를 내줬다. 두 사실이 만나는 곳이 홈팀의 가장 큰 위험 지점이다. 반대로 수비 라인을 올려 압박하면, 알아인 공격수들이 반복해서 노리는 수비 뒤 공간이 넓어진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노릴 지점은 알아인의 세트피스 수비와 공격 전환 직후의 공간이다. 알나스르는 알아인을 상대로 전반에 코너킥 뒤 헤더로 기회를 만들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투톱을 유지하면 공을 되찾았을 때 최전방에 2명이 남아 있어 빠른 공격의 출발점이 된다. 다만 이 팀은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4회밖에 만들지 못했다. 자베르 감독 체제에서 강한 상대에게 기회를 만든 경기 장면은 아직 없다. 빠른 공격이 실제 슈팅까지 이어지는지가 역배 가능성을 가르는 지점이다.
판단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자베르 감독의 구상은 이 상대에게 맞는 방향이다. 알아인 공격의 핵심인 카쿠와 라히미 형제의 연결을 중앙에서 막고, 투톱과 측면 속도로 역습하는 방식은 알나스르전 영상에서 출발한 계획이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갖춰져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팀의 약점으로 드러난 측면 크로스 수비는 알아인의 공격 경로 가운데 하나와 무승부가 된다. 또 강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든 근거는 아직 없다. 0-0 또는 1골 차가 오래 유지될 때에만 이 팀의 홈 이점과 감독 교체 효과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판단 — 알아인: 이비치 감독의 알아인은 상대 배치에 따라 공격 경로를 바꿀 수 있는 팀이다. 중앙이 막히면 측면 크로스로, 상대가 앞으로 나오면 역습으로 득점한 사례가 1경기 안에 모두 있다. 정배를 받을 만한 전술적 근거는 충분하다. 약점은 경기 후반의 선택지다. 지아쿠마키스가 빠지면 교체로 넣을 공격수가 줄어들고, 세트피스 수비는 알나스르전 전반처럼 골키퍼의 선방에 기대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에이사가 돌아온 것은 그 약점을 줄이는 조건이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공식전에서 만난 기록이 없고, 서로를 최근 경기 영상으로 준비했다
골닷컴 아랍어판(10월 7일)은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을 찾을 수 없으며, 이 수준의 대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경기일 수 있다고 적었다. 데이터센터에도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없다. 따라서 이전 맞대결의 결과보다 두 감독이 최근 상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초반 대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자베르 감독은 10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코칭스태프가 상대 팀에 대한 분명한 구상을 갖고 있으며, 알아인도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알마르사뉴스, 10월 11일). 와이에스스코어스(YSscores, 10월 11일)는 코칭스태프가 알나스르전 영상으로 알아인의 강점과 약점을 자세히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 준비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분석한 영상 속 선수단이 오늘 상대와 거의 같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의 알아인 출전 시간 상위 명단에는 칼리드 에이사, 라미 라비아, 수피안 라히미, 발렌티노 라자로, 야흐야 벤 칼레크, 라파엘 로드리게스가 올라 있고, 6명 모두 알나스르전 선발이었다. 이비치 감독은 ACLE에는 주전 골격을 내세우고 컵 대회에서는 선수단 깊이를 시험해 왔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따라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코칭스태프가 영상에서 본 공격 경로는 오늘 알아인이 실제로 쓸 경로에 가깝다.
반대쪽 사정은 다르다. 알아인이 볼 수 있는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이번 시즌 경기는 감독 2명의 경기로 나뉜다. 9월 14일 네프치 페르가나전은 알자발 감독이 결장자가 많다고 밝힌 상태에서(AOL·dpa, 9월 13일) 최전방에 무함마드 자와드 1명을 세운 경기였다. 10월 7일 알모술전은 자베르 감독이 4-4-2로 무함마드 자와드와 하이셈 주이니를 함께 세운 경기였다(와이에스스코어스 선발 명단, 10월 7일). 2경기는 최전방 인원이 다르고, 수비 4명 가운데 2명도 다르다. 자베르 감독이 우승을 이끈 지난 시즌 경기도 참고할 수는 있지만, 그 시기의 형태를 전한 보도는 없다. 그러므로 경기 초반에 상대 배치를 읽고 대응을 조정해야 하는 부담은 알아인 쪽이 조금 더 크다. 다만 이 차이는 준비할 수 있는 정보의 차이일 뿐이고, 경기 중 조정 능력의 차이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비치 감독도 지난 며칠 동안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5-2. 가장 비슷한 경기들도 감독·장소·점수 상황이 오늘과 다르다
맞대결 기록이 없으면 두 팀이 오늘 상대와 비슷한 유형을 만난 경기를 대신 살펴보게 된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이번 시즌 대륙 대회 상대를 만난 경기는 네프치 페르가나 원정 1경기다. 그 경기와 오늘은 감독, 장소, 선수 구성이 모두 다르다. 그때는 알자발 감독이 결장자가 많은 상태에서 최전방 1명으로 나섰다. 오늘은 자베르 감독이 부상자가 없다고 밝힌 상태이며(알마르사뉴스, 10월 11일), 투톱을 쓸 가능성이 크다. 쿠르시브 미디어(Kursiv Media, 9월 14일)는 그 경기에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상대 골키퍼를 곤란하게 만든 장면이 드물었다고 평가했다. 이 평가는 최전방 1명 배치와 함께 읽어야 하므로, 오늘 공격력의 기준으로 그대로 옮기기 어렵다.
알아인의 경우에는 비교할 경기를 고르기가 더 까다롭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은 25분 선제골 뒤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해야 하는 점수 상황을 이용했다. 74분 알나스르가 공격 자원 2명을 투입한 뒤 수피안 라히미가 이끈 역습에서 네 번째 골이 나왔다. 오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자베르 감독의 예고대로 수비 위험을 줄이는 운영을 택하면, 알아인은 상대가 비운 공간을 이용하는 대신 내려선 수비를 직접 공략해야 한다. 그 상황에 가장 가까운 주전 경기는 8월 22일 리그 2라운드 코르파칸전이다. 이 경기에서 알아인은 공격 주도권을 잡았고, 2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끝에 2-0으로 이겼다(에마랏 알야움, 8월 22일). 내려선 상대의 수비 뒤로 침투하는 시도가 반복됐다는 점이 오늘 예상되는 장면과 닮았다. 그러나 그 경기는 리그 홈경기였고, 오늘은 원정이다. 오늘 상대는 알아인의 알나스르전 영상을 분석하고 경기에 나선다.
5-3. 지난 경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들어오는 공을 막는 수비다
조건이 다른 경기들 가운데에서도 오늘로 이어지는 장면이 있다. 네프치 페르가나전 83분 실점은 코피 쿠아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끝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크받지 않던 교체 선수 조란 마루시치가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이 경기에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코너킥을 10개 내줬다(스타브카 TV(Ставка ТВ), 9월 14일). 그 경기 수비 4명 가운데 루슬란 하논과 모하나드 제아제는 알모술전에도 선발로 나섰고, 골키퍼 무함마드 살리도 2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수비진의 절반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측면 크로스 대응은 오늘 다시 시험받는다.
알아인도 같은 종류의 장면에서 위기를 겪었다. 에마랏 알야움(9월 15일)은 알나스르가 전반에 코너킥 뒤 헤더 등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칼리드 에이사가 여러 차례 막아 냈다고 적었다. 17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헤더가 대표적인 장면이다. 알나스르는 코너킥 수에서도 8-2로 앞섰다. 같은 매체는 알아인이 수비 간격을 좁혀 호날두, 마네, 주앙 펠릭스의 영향력을 줄였다고 평가했지만, 그 평가는 후반에 한정된다. 두 팀 모두 측면과 세트피스에서 문전으로 들어오는 공을 막는 장면에서 약점을 보였다. 맞대결이 없는 이 경기에서 과거 기록이 오늘로 이어지는 가장 분명한 부분이다. 다만 두 약점이 결과에 미치는 무게는 같지 않다. 알아인에는 크로스를 득점으로 바꾼 공격수가 있다. 반면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누구를 키커로 쓰고 누구를 타깃으로 삼았는지는 경기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6. 매치업 분석
6-1. 같은 «승점 3» 목표가 두 팀에 다른 경기 운영을 요구한다
리그 스테이지 2라운드를 앞둔 두 팀의 처지는 반대다. 데이터센터 대회 순위표에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1경기 승점 0, 알아인은 1경기 승점 3이다. 두 감독은 모두 승점 3을 목표로 말했다. 자베르 감독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패배는 지난 일이고, 홈 관중 앞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가 만회할 진짜 기회이며, 기본 목표는 승점 3이라고 말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이비치 감독은 이라크 챔피언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승점 3을 위해 왔다고 말했고, 발렌티노 라자로도 같은 목표를 밝혔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같은 목표라도 두 팀에 요구하는 운영은 다르다. 자베르 감독은 승점 3을 목표로 내걸면서도, 같은 기자회견에서 알아인 핵심 선수들의 위협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전술과 빠른 공격 임무를 함께 예고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실점 위험을 먼저 관리하고, 공격은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개하겠다는 뜻이다. 이 운영은 0-0이 오래 이어질수록 홈팀의 부담을 키운다. 홈에서 비기면 2경기를 치르고도 승점이 1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후반 어느 시점에 공격 숫자를 늘리느냐가 자베르 감독의 핵심 선택이 된다. 알아인은 원정에서 비겨도 승점 4가 된다. 그러나 이비치 감독은 승점 3을 위해 왔다고 말했고, 알아인은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지지 않은 팀이다. 두 감독의 발언을 함께 보면, 경기 초반에는 알아인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공을 되찾는 순간을 노리는 구도가 유력하다.
국내 일정은 두 팀의 선수 기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5일 뒤인 10월 17일 리그에서 알카르마를 만난다(btolat 일정표). 알카르마는 9월 중순 리그 선두였다(엘스포트, 9월 15일). 자베르 감독은 알모술전 뒤 리그가 아직 길다고 말했지만(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 기용을 조절하겠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알아인은 리그에서 알자지라와 승점이 같은 2위이고(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컵 대회는 3경기가 남았다. 이비치 감독은 컵 대회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고 말했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그는 컵 대회를 선수 점검에 쓰는 감독이므로,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는 없다.
6-2. 승부는 4-4-2의 두 줄, 역습의 첫 패스, 세트피스의 공중볼에서 갈린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4-4-2 두 줄은 카쿠의 수비 뒤 패스와 알아인의 측면 크로스를 함께 막아야 한다. 중앙을 좁히면 측면에서 크로스를 허용할 수 있고, 측면 수비에 더 많은 선수를 보내면 라히미 형제가 중앙으로 침투할 공간이 생긴다. 공을 되찾은 뒤에는 첫 패스를 투이실라 키신다나 두 공격수에게 연결해 슈팅까지 이어 가야 한다.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는 슈팅 6회, 유효슈팅 1회에 그쳤다(스타브카 TV, 9월 14일). 양 팀이 앞선 경기에서 겪은 세트피스와 공중볼 위기도 첫 득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느 지점에서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이후 두 팀의 운영이 달라진다.
6-3.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전원이 준비됐고, 알아인은 후반 교체 공격수 1명이 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선수단 사정은 1라운드와 크게 다르다. 알자발 감독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전날 결장자가 많아 많은 선수가 빠진다고 말했다(AOL·dpa, 9월 13일). 자베르 감독은 이번 경기 전날 모든 선수가 준비를 마쳤고 부상자가 없다고 말했다(알마르사뉴스, 10월 11일). 이 말은 감독의 발언이며 공식 명단 발표는 아니지만, 알모술전 선발과 비교하면 변화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 알모술전에는 네프치 페르가나전 선발에 없던 아슈라프 부드라마, 아바스 아딜, 무함마드 사미, 하이셈 주이니가 선발로 나섰다. 이 변화가 부상 선수의 복귀인지 감독의 선택인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쪽이든 자베르 감독은 1라운드 때보다 넓은 선택지에서 선발을 고를 수 있다. 교체 자원도 있다. 알리 사아드는 네프치 페르가나전 65분에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72분 그를 대신해 들어간 모세스 오르쿠마와 함께, 그는 경기 후반 공격 숫자를 늘릴 때 투입할 수 있는 선수다.
알아인의 공백은 선발 명단이 아니라 교체 명단에 있다. 에마랏 알야움(10월 12일)은 조르고스 지아쿠마키스가 여권을 갱신하려고 그리스에 갔고, 10월 10일 주 훈련에 빠졌으며, 11일 이라크로 떠난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합류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지아쿠마키스는 알나스르전 69분 후신 라히미 대신 들어와, 수피안 라히미가 이끈 역습을 마무리한 공격수다. 그가 빠지면 알아인은 앞선 뒤 상대가 전진할 때 수비 뒤 공간을 마무리할 교체 공격수를 1명 잃는다. 그 역할은 알나스르전 77분에 들어간 이브라히마 응디아예와 칼바전에 선발로 나선 바바 벨로 일루가 나눠 맡아야 한다. 선발 공격진은 그대로이므로, 지아쿠마키스의 합류 여부가 승부의 방향을 바꾼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영향은 알아인이 앞선 경기의 후반 점수 차에서 나타난다.
수비 쪽에서는 알아인의 선택지가 오히려 늘었다. 골키퍼이자 주장인 칼리드 에이사와 수비수 에릭이 걸프컵 27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에마랏 알야움, 10월 12일). 알칼리지(10월 11일)는 바스라 공항에 도착한 에릭의 사진을 실었다. 에이사는 알나스르전에서 전반 헤더와 막판 호날두의 프리킥을 막은 골키퍼다. 에릭은 같은 경기 69분 라파엘 로드리게스 대신 들어간 수비수다. 컵 대회 칼바전에서는 다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지만, 오늘은 그 사정이 해소된다. 두 팀의 확정 명단은 경기 직전에야 나온다. 그래도 감독의 발언과 선수 복귀 보도를 함께 보면, 두 팀 모두 최근 주전 구성에 가까운 선발을 낼 조건은 갖췄다.
6-4. 밤에도 33도 안팎인 바스라에서는 후반 교체 자원의 비중이 커진다
오픈메테오(Open-Meteo)가 10월 12일 내놓은 바스라 시간별 예보에 따르면, 현지 21시 기온은 33.9도, 습도는 25%이고, 22시에도 기온 32.8도, 습도 29%다. 강수 확률은 0%이고 바람은 시속 4km 안팎으로 약하다. 비와 바람이 공의 움직임을 바꿀 가능성은 낮지만, 기온은 경기 후반의 활동량에 영향을 준다. 두 팀 모두 더운 날씨에 익숙한 지역의 팀이므로 기온 자체가 한쪽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이 기온에서는 전방 압박처럼 많이 뛰어야 하는 방식을 후반까지 유지하기 어렵다. 알아인의 알나스르전 첫 골은 상대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는 순간 후신 라히미가 압박해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나왔다. 이런 압박은 체력이 남은 전반에 더 자주 나올 가능성이 크다.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의 역할이 커지는데, 알아인은 지아쿠마키스 없이 남은 공격 교체 자원으로 이 시간대를 치러야 한다.
경기장도 홈팀에게 평소의 홈구장이 아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바그다드 구단이지만 이번 대회 홈경기를 바스라국제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와이에스스코어스(10월 11일)는 수용 인원 6만 5천 명이 넘는 이 경기장에서 이라크 관중이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를 응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원의 규모는 클 수 있지만, 리그 홈경기의 평소 환경과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직전 경기인 알모술전도 형식상 알모술의 홈경기였지만 실제로는 두호크 경기장에서 열렸다(샤파크뉴스, 10월 7일).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2경기 연속으로 평소와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휴식 일수와 이동 조건은 두 팀 사이에 큰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10월 7일 알모술전 뒤 5일 만에, 알아인은 10월 8일 칼바전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알나스르전 선발 가운데 칼바전에도 선발로 나선 선수는 후신 라히미 1명이었고, 카쿠, 수피안 라히미, 카림 트라오레, 조르제 스코코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갔다(알칼리지, 10월 9일). 하루 적은 휴식이 주전 대부분에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알아인 선수단은 10월 11일 바스라에 도착했다(알칼리지, 10월 11일). 주전 공격진이 최근 경기에서 교체로만 함께 뛰었다는 점은 경기 초반 패스 연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5. 홈팀은 감독 복귀로 분위기를 바꿨고, 원정팀은 컵 대회 무승과 감독의 공개 비판을 안고 왔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분위기는 감독 교체를 기준으로 나뉜다. 알자발 감독 체제에서 팀은 리그 7경기 1승으로 14위까지 내려갔고, 구단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패배 몇 시간 뒤 감독을 경질했다(엘스포트, 9월 15일). 자베르 감독이 돌아온 첫 경기에서는 하이셈 주이니가 31분과 54분, 무함마드 자와드가 37분에 득점해 3-0으로 이겼다(샤파크뉴스, 10월 7일). 자베르 감독은 이 승리가 선수들의 자신감을 되살렸다고 말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수비수 아바스 아딜은 이 승리를 올바른 길로 돌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부르며 팀 내부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이 감독과 선수 양쪽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범위는 아직 좁다. 자베르 감독은 알모술전을 좋은 코칭스태프를 가진 팀과 치른 어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또 휴식기에 팀이 일부 포지션에서 어려움을 겪어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어느 포지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새 조합이 공식전에서 함께 뛴 경기는 1경기뿐이다. 분위기 변화는 경기 초반 선수들이 계획대로 움직일 가능성을 높이는 조건이다. 그러나 알아인 같은 상대를 상대로 그 계획이 90분 동안 유지된다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알아인의 사정은 반대 방향으로 복잡하다. 리그에서는 9월 10일 알와슬과 2-2로 비기며 14연승이 멈췄지만, 무패 기록은 38경기로 늘었다(알칼리지, 9월 10일). 컵 대회에서는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알칼리지, 10월 8일). 이비치 감독은 칼바전 뒤 이 경기가 자주 뛰지 못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계획의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일부 선수의 경기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못했다고 비판했지만, 누구를 가리켰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알칼리지, 10월 9일). 이 발언은 두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ACLE 원정에서 경기력을 증명해야 할 이유가 되고, 감독에게는 오늘 선발 일부를 바꿀 근거가 될 수 있다. 오늘 선발이 알나스르전과 달라진다면 그 변화는 이 발언과 함께 읽어야 한다.
흐름이 바뀌는 시점에서도 두 팀의 사정은 다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새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둔 직후이고, 그 조합의 선수들은 5일 전 함께 90분을 뛰었다. 알아인 주전 공격진의 가장 최근 실전은 10월 8일 칼바전 교체 출전이었다. 이비치 감독은 컵 대회를 A매치 휴식기의 점검 무대로 썼다고 밝혔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카쿠와 라히미 형제가 함께 선발로 나서는 오늘 경기는 그들이 교체로 30분 남짓 뛴 경기와 다르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 30분 동안 패스 연결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 개인의 수준이 그 차이를 줄인다.
6-6. 카쿠의 마지막 패스와 측면 크로스를 4-4-2의 두 줄이 함께 막아야 한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에서 여러 공격 경로를 보여 줬다. 경기 시작 3분 안에 카쿠의 수비 뒤 패스를 받은 후신 라히미가 골대를 맞혔고, 63분에는 팔라시오스와 카쿠를 거친 크로스로, 72분에는 카쿠의 중앙 패스로 득점했다. 카쿠가 2골의 마지막 패스를 맡았고 후신 라히미와 수피안 라히미가 마무리를 나눠 맡았다. 이날 알아인은 슈팅 12회 가운데 11회를 박스 안에서 시도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중앙 패스뿐 아니라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공에도 대응해야 한다.
자베르 감독이 알모술전에서 쓴 4-4-2는 이 공격을 상대할 때 장단점이 분명한 배치다. 중앙 미드필더 사아드 압둘아미르와 아바스 파우지가 수비 라인 앞에 서면 카쿠가 수비 사이로 넣는 패스의 길이 좁아진다. 측면의 투이실라 키신다와 무함마드 사미가 수비에 가담하면, 측면 수비수와 함께 2명이 측면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가 내려와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공을 되찾았을 때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상대 골문에서 멀어진다. 자베르 감독이 예고한 빠른 공격과 실점 위험 관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서로 충돌한다.
수비 라인의 높이는 알아인 공격수들의 침투와 직접 맞물린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에서 오프사이드를 8회 기록했고, 코르파칸전에서는 2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공격수들이 수비 뒤 공간을 끊임없이 노린다는 뜻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수비 라인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면 이런 침투의 상당수를 무효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간격이 한 번이라도 어긋나면, 카쿠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가 골키퍼와 마주한다. 반대로 라인을 내리면 침투할 공간은 줄지만, 박스 앞 공간과 크로스가 떨어지는 지점에서 수비 숫자를 맞춰야 한다. 네프치 페르가나전 실점이 바로 그런 크로스 상황에서 나왔다.
알아인의 압박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후방 운영도 시험한다. 알나스르전 첫 골은 상대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후신 라히미가 공을 빼앗아 만든 것이다. 자베르 감독이 실점 위험을 줄이겠다고 한 만큼,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기보다 두 공격수에게 공을 길게 연결할 가능성이 있다. 이 선택은 후방 실수의 위험을 줄인다. 그러나 길게 보낸 공을 두 공격수가 지켜 내지 못하면 알아인이 곧바로 다시 공격을 시작한다. 알모술전의 득점 경로와 교체 기록은 보도되지 않았다. 그래서 자베르 감독이 공을 어떤 방식으로 전진시키는지는 오늘 경기 초반에 처음 드러난다.
6-7.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공격은 알아인 측면 선수가 올라간 뒤의 공간과 세트피스에서 나온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공을 되찾은 직후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을 노린다. 와이에스스코어스(10월 11일)는 별도 분석 기사에서 알아인이 공격에 많은 선수를 올려 뒷공간을 넓게 남기고 수비 전환이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엄격한 수비 조직과 빠른 역습, 측면 속도로 이 약점을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평가는 근거 장면을 제시하지 않은 매체의 해석이다. 알아인이 오늘 공을 더 오래 갖는다면 라자로를 비롯한 측면 선수들이 높은 위치로 올라갈 것이고, 그 뒤에 공간이 생기는 것은 구조상 자연스럽다. 키신다가 그 공간으로 공을 몰고 달리고 하이셈 주이니와 무함마드 자와드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자베르 감독이 말한 빠른 공격이 실제로 구현된 모습일 것이다. 반대 근거도 있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후반 수비 간격을 좁혀 호날두, 마네, 주앙 펠릭스를 위험 지역에서 떼어 놓았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수비 전환이 느리다는 평가가 알아인의 주전 수비진에도 들어맞는지는 오늘 경기에서 처음 드러난다.
세트피스와 공중볼에서도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전반 코너킥 뒤 헤더 장면에서 위기를 맞았고, 에이사의 선방으로 그 위기를 넘겼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역습으로 슈팅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과 코너킥은 알아인 수비를 문전에서 시험할 기회가 된다. 그러나 이 팀이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얻은 코너킥은 3개뿐이었다(스타브카 TV, 9월 14일). 세트피스는 이 팀이 오늘 득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다. 하지만 키커와 타깃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 경로를 반복되는 위협으로 보기 어렵다.
6-8. 개인 맞대결은 카쿠와 중앙 미드필더, 라히미 형제와 수비 라인, 하이셈 주이니와 라미 라비아다
카쿠 대 사아드 압둘아미르·아바스 파우지
오늘 장면: 카쿠가 수비 사이로 넣는 마지막 패스의 길을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얼마나 좁히느냐
근거: 알나스르전 3분 골대·72분 중앙 패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알모술전 4-4-2(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7일)
라히미 형제 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수비 라인·무함마드 살리 · 오늘 장면 침투와 크로스 마무리를 수비 라인의 높이와 골키퍼가 어떻게 막느냐
근거: 알나스르전 3골과 오프사이드 8회, 네프치 페르가나전 살리의 헤더 선방(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하이셈 주이니·무함마드 자와드 대 라미 라비아가 이끄는 수비진
오늘 장면: 역습에서 두 공격수가 동시에 박스에 들어갈 때 알아인 수비가 숫자를 맞추느냐
근거: 알모술전 두 공격수의 3골(샤파크뉴스, 10월 7일), 알나스르전 후반 수비 간격 축소(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두 골키퍼는 최근 경기에서 중요한 선방을 했다. 칼리드 에이사는 알나스르전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헤더와 호날두의 프리킥을 막았고, 무함마드 살리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알리셰르 오딜로프의 헤더를 막았다. 두 팀의 수비가 모두 문전 공중볼을 허용한 사례가 있어, 오늘도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의 판단이 중요하다.
양방향의 공략을 비교하면 알아인 쪽 근거가 더 구체적이다. 알아인이 공략할 지점인 측면 크로스 수비에서는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대륙 대회에서 실제로 실점했고, 알아인에는 그 경로로 득점한 실행자가 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공략할 지점인 측면 뒷공간과 공중볼에도 근거는 있다. 그러나 강한 상대를 상대로 그 경로를 실행한 장면은 아직 없다. 그렇다고 홈팀의 공략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0-0이 오래 이어질수록 역습과 세트피스 한 번이 갖는 무게가 커지기 때문이다.
7. 경기예측
7-1. 알아인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로 승부한다
이 경기의 성격은 두 감독의 발언과 선수 구성에서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 알아인은 공을 더 오래 갖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할 것이다. 알나스르전에서는 점유율 45%로 공을 덜 갖고도 박스 안 슈팅을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오늘 상대는 공을 갖고 전진하는 팀이 아니라 실점 위험을 줄이겠다고 예고한 팀이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보다 공을 더 많이 갖겠지만, 상대가 비운 공간을 이용하는 공격은 줄어든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4-4-2의 두 줄로 중앙을 좁히고, 공을 되찾은 뒤 키신다의 측면 돌파와 두 공격수의 침투로 빠르게 골문에 접근하려 할 것이다.
두 팀이 맞서는 곳은 세 군데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페널티지역 앞 중앙에서는 카쿠의 마지막 패스와 두 중앙 미드필더가 맞선다. 측면에서는 알아인의 크로스와,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크로스 헤더로 실점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수비가 맞선다. 알아인 측면 선수들이 올라간 뒤 생긴 공간에서는 키신다와 두 공격수의 역습이 알아인의 수비 전환과 맞선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지점에서 알아인이 우위를 점하면 알아인이 득점하고, 세 번째 지점에서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우위를 점하면 홈팀이 득점한다. 그리고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가 그 뒤의 경기 운영을 결정한다.
7-2. 앞 장들의 두 팀 판단을 오늘 맞붙이면, 핵심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0-0을 얼마나 오래 지키느냐다
자베르 감독은 알아인의 핵심 선수들이 만드는 위험을 줄이면서 빠르게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구상은 상대의 공격 경로에 대응하지만, 새 체제에서 강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든 경기는 아직 없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바스라에서 승리를 노리려면 지난 시즌 홈경기의 공격적인 운영과 함께, 원정 경기에서 보여 준 실점 억제도 중요해진다. 알아인은 상대가 전진할수록 역습의 강점이 커진다. 다만 원정에서 내려선 상대를 같은 수준으로 공략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며, 지아쿠마키스가 빠진 후반에는 교체 공격의 선택지도 줄어든다.
이 판단들을 오늘의 대결에 적용하면, 경기 전개의 축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0-0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된다. 0-0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자베르 감독의 계획이 유지되고, 알아인은 상대가 앞으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공격 경로를 찾아야 한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역습과 세트피스는 이 시간대에 가장 위협적이다. 알아인 측면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한 뒤에는 뒷공간이 넓어지고, 바스라 관중의 응원도 홈팀을 향한다. 반대로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승점 0인 홈팀은 동점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은 알아인이 알나스르전 후반에 추가 득점했을 때와 같은 조건이 된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먼저 득점하면 알아인이 공격 숫자를 늘리고, 홈팀은 4-4-2의 두 줄을 더 내려 리드를 지키면서 역습을 노린다. 지난 시즌 자베르 체제의 이 팀은 근소한 리드를 지켜 이긴 경기가 많았지만, 그 경기들은 이라크 리그 팀을 상대로 치른 것이었다.
7-3. 흐름은 알아인이 위험한 장면을 더 많이 만드는 방향으로 기울지만, 세 조건이 그 흐름을 흔든다
오늘 조건에서는 알아인이 위험한 장면을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크다. 알나스르전에서 알아인은 수비 뒤 패스로 골대를 맞혔고, 후방 압박, 크로스, 중앙 패스, 역습으로 4골을 넣었다. 카쿠와 라히미 형제는 그 공격의 중심이며 오늘도 선발로 나설 조건을 갖췄다. 다만 막판 역습을 마무리한 교체 공격수 지아쿠마키스는 원정 선수단에 없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대륙 대회 상대를 맞아 슈팅을 만든 장면이 적었고, 자베르 체제에서 강한 상대를 만난 경기도 아직 없다. 그래서 알아인이 공을 갖고 기회를 더 자주 만드는 전개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 흐름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전반에 코너킥 뒤 헤더 위기를 골키퍼의 선방으로 넘겼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측면 프리킥이나 코너킥에서 먼저 득점하면, 알아인은 내려선 4-4-2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어야 한다. 알아인 주전 공격진의 경기 감각도 변수다. 가장 최근 실전이 칼바전 교체 출전이었던 선수들이 경기 초반 패스 연결의 정확도를 찾지 못하면, 0-0이 길어지고 홈팀의 계획도 오래 유지된다. 경기 후반에는 체력과 교체 자원의 영향이 커진다. 33도 안팎의 기온은 후반 활동량을 떨어뜨리고, 지아쿠마키스가 빠진 알아인은 후반에 수비 뒤를 공략할 교체 공격수가 1명 적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0-0이나 1골 차를 70분 이후까지 유지하면, 관중의 응원 속에서 막판에 공격 숫자를 늘릴 여지가 생긴다. 이 가운데 하나만 성립해도, 알아인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든다는 흐름이 승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7-4. 일곱 요소 가운데 전술적 상성과 동기부여가 경기 전개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자베르 감독은 4-4-2 두 줄로 실점 위험을 줄이고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개하며,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숫자를 늘릴 시점을 고른다. 이비치 감독은 ACLE에 주전 골격을 내세우고 상대 배치에 따라 크로스와 수비 뒤 패스를 바꿔 쓴다
근거: 자베르 감독의 균형 전술·빠른 공격 예고와 알나스르전 영상 분석(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복귀전 투톱 기용(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7일), 이비치 감독의 대회별 기용 원칙(알이티하드, 10월 11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운영과 뒤진 뒤 후반에 공격을 늘리는 운영을 모두 보여 왔다. 알아인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상대가 전진할 때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린다
근거: 지난 시즌 전반에 뒤진 홈경기의 후반 운영(데이터센터), 알나스르전 3-0 이후 상대 공격 교체 뒤의 역습 과정(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1라운드 뒤 홈팀은 비기는 결과도 부담이어서 경기 후반 전진할 이유가 있다. 알아인은 원정 무승부도 받아들일 수 있는 처지이지만 승점 3을 목표로 내세웠다
근거: 두 감독과 라자로의 승점 3 발언(와이에스스코어스·알이티하드, 10월 11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1라운드보다 넓은 선택지에서 선발을 고른다. 알아인은 선발을 유지하지만, 후반에 수비 뒤 공간을 마무리할 교체 공격수 1명이 빈다. 에이사와 에릭의 복귀로 수비 쪽 선택지는 늘었다
근거: 자베르 감독의 부상자 없음 발언(알마르사뉴스, 10월 11일), 지아쿠마키스 미동행과 에이사·에릭 복귀(에마랏 알야움, 10월 12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아인의 크로스는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약한 크로스 수비와 맞서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역습은 알아인 측면 선수들이 올라간 뒤의 공간과 맞선다. 세트피스 공중볼은 양쪽 문전 모두에서 위험하다
근거: 네프치 페르가나전 83분 크로스 헤더 실점(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알나스르전 63분 크로스 득점과 전반 헤더 위기(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알아인 뒷공간에 대한 매체 해석(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새 체제의 첫 승 직후 같은 조합으로 나선다. 알아인 주전 공격진은 교체 출전 뒤 다시 함께 선발로 나서므로 경기 초반 패스 연결의 정확도가 변수다
근거: 자베르 감독 복귀전과 선수 발언(샤파크뉴스, 10월 7일·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8일), 칼바전 주전 공격진의 교체 출전(알칼리지, 10월 9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33도 안팎의 기온이 후반 압박 강도를 떨어뜨려 교체 자원의 역할을 키운다. 홈팀도 평소 리그 홈구장이 아닌 바스라에서 경기하고, 직전 경기도 중립 경기장에서 치렀다
근거: 바스라 시간별 예보(오픈메테오, 10월 12일 조회), 바스라 개최(데이터센터), 알모술전 두호크 개최(샤파크뉴스, 10월 7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 전개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동기부여다. 알아인의 크로스와 수비 뒤 패스는 대륙 대회에서 실제로 득점한 경로이고, 그 실행자들도 오늘 선발로 나설 조건을 갖췄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역습과 세트피스에도 상대 약점을 노릴 근거는 있지만, 강한 상대를 상대로 실행된 장면은 아직 없다. 승점 0인 홈팀에는 후반까지 0-0이 이어질수록 공격 숫자를 늘릴지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면 홈팀의 전진으로 알아인의 역습 공간도 넓어질 수 있다.
감독 성향은 이 두 요소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자베르 감독의 계획은 0-0이 길어질수록 유효하고, 이비치 감독의 대회별 기용 원칙은 오늘 주전 골격이 나선다는 판단을 뒷받침한다. 로테이션과 외적 환경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기온은 후반 교체 자원의 비중을 키우는데, 알아인은 바로 그 교체 자원에서 지아쿠마키스가 빠졌다. 두 요소는 승부의 방향보다 알아인이 앞선 경우의 점수 차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타이밍은 경기 초반의 변수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새 체제 분위기와 알아인 주전 공격진의 실전 공백은 초반 30분의 연결 정확도에 영향을 주지만, 경기가 길어질수록 선수 개인의 수준 차가 그 영향을 줄인다. 팀 성향은 앞선 팀의 운영을 결정한다. 알아인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팀이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리는 팀이다. 따라서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는 전개에서는 두 팀의 성향이 모두 득점이 더 나오는 쪽으로 작용한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먼저 득점하거나 0-0이 오래 이어지는 전개에서는 홈팀의 수비 운영과 알아인의 지공 능력이 맞서는 경기가 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시즌 초 리그 14위까지 떨어졌지만, 오늘은 당시의 감독이 아니라 지난 시즌 우승 감독 자베르가 지휘한다. 자베르는 알아인의 최근 경기 영상을 분석한 뒤 수비 균형과 빠른 공격을 예고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4-4-2 두 줄로 중앙을 좁히면 알아인의 첫 공격 경로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비치 감독은 컵 대회를 선수 점검에 쓰고 ACLE에는 주전 골격을 내세우는 기용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알아인은 알나스르전에서 사용한 주요 공격 경로를 다시 시도할 수 있다.
팀 성향: 지난 시즌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홈에서 득점도 실점도 많은 팀이었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감독이 그 성향과 다른 운영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홈경기처럼 실점을 감수하고 1골 더 넣는 방식은 이 상대에게 위험하므로, 오늘은 원정 경기에 가까운 운영이 예상된다. 알아인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다. 알나스르전에서 3-0으로 앞선 뒤에도 역습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두 팀의 성향이 만나는 장면은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알아인이 앞서면 두 팀 모두 득점이 더 나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0-0이 이어지면 두 팀 모두 서두르지 않는다.
동기부여: 두 팀 모두 승점 3을 말했지만, 그 무게는 다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에 홈 무승부는 2경기 승점 1을 뜻하고, 알아인에 원정 무승부는 2경기 승점 4를 뜻한다. 이 차이 때문에 경기 후반에는 홈팀이 먼저 전진해야 한다. 이 요소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홈팀의 전진은 관중의 응원과 함께 막판 동점이나 역전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알아인 공격수들이 노리는 수비 뒤 공간을 넓힌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지아쿠마키스의 결장은 10월 12일 보도로 공개됐다(에마랏 알야움, 10월 12일). 그러나 그 영향이 어느 장면에 나타나는지는 결장 사실만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는 선발이 아니라 후반 역습을 마무리하는 교체 공격수였다. 그래서 그의 공백은 알아인의 승리 가능성보다 알아인이 앞선 뒤 점수 차를 늘리는 장면을 줄인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쪽에서 달라진 점은 1라운드 때의 결장 문제가 해소됐다는 감독의 발언이다(알마르사뉴스, 10월 11일). 후반에 알리 사아드나 모세스 오르쿠마 같은 공격 자원을 쓸 수 있다면, 홈팀은 전진해야 할 시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릴 수단을 갖는다.
전술적 상성: 오늘 가장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요소다. 알아인의 63분 크로스 득점과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83분 크로스 헤더 실점은 같은 종류의 장면이다. 이 지점에서는 알아인 쪽으로 기우는 근거가 있다. 반대로 알아인이 알나스르전 전반에 세트피스 헤더 위기를 겪었다는 점과, 측면 선수들이 올라간 뒤 공간이 생긴다는 점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쪽 근거다. 두 근거를 가르는 것은 실행자다. 알아인 쪽에서는 카쿠와 라히미 형제라는 실행자가 분명하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쪽에서는 역습을 실행할 키신다, 하이셈 주이니, 무함마드 자와드가 있지만, 세트피스를 실행할 선수는 경기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타이밍(흐름 전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리그 부진은 감독 교체 뒤 첫 경기에서 이미 멈췄다. 오늘의 질문은 그 변화가 대륙 대회 상대에게도 이어지느냐다. 알아인의 컵 대회 무승은 주로 오늘 선발과 다른 선수들이 만든 결과이므로, 오늘 끊어야 할 흐름이 아니다. 오히려 주전 공격진이 교체로만 뛰고 왔다는 점이 경기 초반 패스 연결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타이밍은 경기 초반 30분에만 무게가 있고, 그 뒤에는 다른 요소들이 결과를 좌우한다.
외적 환경: 기온 조건은 두 팀 모두에게 같지만, 그 영향은 후반에 쓸 교체 자원이 많은 쪽에 더 유리하다. 알아인은 컵 대회에서 많은 선수를 시험했지만 공격 교체 자원에서는 지아쿠마키스가 빠졌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평소 리그 홈구장이 아닌 바스라에서 경기한다. 이 요소는 어느 쪽에도 뚜렷한 우위를 주지 않는다. 기온이 득점에 미치는 영향은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0-0이면 경기 속도가 느려지고, 한쪽이 앞서 상대가 전진하면 지친 수비가 뒷공간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8-2. 두 팀의 골 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득점: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분명하다. 알아인이 공을 오래 소유해 역습 횟수 자체가 줄고, 역습이 나오더라도 알아인 수비가 알나스르전 후반처럼 간격을 좁히는 경우다. 그러면 네프치 페르가나전처럼 박스 안 슈팅을 거의 만들지 못하는 경기가 된다. 4-4-2에서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에 오래 가담하면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골문에서 멀어진다는 구조적 한계도 있다. 알아인 골문에 에이사가 돌아왔다는 점도 무득점 쪽 조건이다.
1골은 세트피스 한 번이나, 알아인 측면 선수들이 올라간 뒤 나오는 역습 한 번에서 나온다. 하이셈 주이니와 무함마드 자와드가 함께 박스에 들어가는 투톱 구조는 그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가능성을 높인다. 알모술전의 3골은 모두 이 두 공격수가 넣었다(샤파크뉴스, 10월 7일). 2골 이상은 알아인이 공격 숫자를 크게 늘려 수비 뒤 공간이 반복해서 생기거나, 경기 막판 홈팀이 전진하면서 세트피스를 연속으로 얻는 경우에 나온다. 이 팀이 대륙 대회 상대를 맞아 그런 장면을 만든 근거는 아직 없으므로, 2골 이상은 가장 많은 조건이 필요한 경우다.
알아인의 득점: 무득점 조건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수비 라인을 일정하게 유지해 라히미 형제의 침투를 오프사이드로 막고, 두 중앙 미드필더가 카쿠의 패스 길을 좁히며, 새로 짜인 수비진이 크로스를 처리하는 경우다. 여기에 주전 공격진의 초반 연결이 맞지 않고 기온이 후반 강도를 떨어뜨리면 0-0이 길어진다. 그러나 알아인은 내려선 상대를 만난 코르파칸전에서도 2골을 넣었고, 2골이 오프사이드로 더 취소됐다(에마랏 알야움, 8월 22일). 이 팀이 내려선 수비 앞에서 슈팅까지 가지 못하는 팀은 아니라는 뜻이다.
1골은 수비 뒤 패스, 크로스, 후방 압박 가운데 한 경로만 통해도 나온다. 경로가 여러 개라는 점이 알아인의 1골을 가장 현실적인 경우로 만든다. 2골 이상은 첫 골 뒤 홈팀이 전진하는 경우에 나온다. 알나스르전의 세 번째·네 번째 골과 같은 조건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측면 크로스 수비가 다시 무너지면, 크로스나 세트피스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올 수도 있다. 이를 제한하는 조건은 지아쿠마키스의 공백과 후반의 기온이다. 경기 막판 역습을 마무리할 교체 공격수가 1명 적고, 기온 때문에 역습을 달릴 체력도 줄어든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알아인의 선제골에서 시작한다. 승점 0인 홈팀이 동점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리면,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알아인에 역습 기회가 생긴다. 지난 시즌 자베르 체제의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전반에 뒤진 홈경기 2경기를 후반에 역전했다. 다만 그 결과만으로 당시 어떤 방식으로 공격 숫자를 늘렸는지는 알 수 없다. 오늘은 새로 짜인 수비진의 측면 크로스 대응도 함께 시험받는다. 홈팀이 만회골을 넣더라도 계속 승리를 노리며 전진하는 전개라면 알아인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는 0-0이 길어지는 데서 시작한다. 자베르 감독의 계획이 유지되고, 알아인 주전 공격진의 초반 연결이 맞지 않으며, 기온이 후반 강도를 떨어뜨리면 경기는 1골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알아인이 앞서더라도 자베르 감독이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고 실점 관리를 이어 가면 역습 공간은 크게 넓어지지 않는다. 지아쿠마키스의 공백은 그 좁은 공간을 마무리할 수단도 줄인다. 홈팀의 세트피스 만회골은 점수 차를 다시 좁힌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이기는 경우에는 1골 차가 중심이다. 앞선 뒤 두 줄을 더 내리는 운영이 예상되고, 알아인이 공격 숫자를 늘려도 박스 안을 지키는 구조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홈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알아인이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역습으로 추가골이 나와야 하는데, 이 장면에는 조건이 많다. 무승부는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서로 막혀 0-0으로 끝나는 경우와, 한쪽의 선제골 뒤 세트피스나 막판 크로스로 만회하는 1-1 경우로 나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전반에 첫 골이 나오면 뒤진 쪽이 전진할 이유가 커지고, 그 뒤 공간에서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알아인이 먼저 득점한 뒤 홈팀이 공격 숫자를 늘리는 전개가 다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문전 공중볼에서 위기를 겪었으므로 세트피스 득점이 양쪽에서 나와도 총득점이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0-0이 60분 넘게 이어지는 경우다. 자베르 감독의 실점 관리, 라히미 형제의 침투에 대한 수비 대응, 알아인 주전 공격진의 초반 패스 연결, 후반 기온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홈팀의 세트피스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알아인이 이기는 경우의 점수 차를 줄인다. 알아인의 이른 선제골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 모두 커지는 전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알아인의 주전 전력과 홈팀의 시즌 초 부진을 근거로 값을 매겼고, 사흘 동안 판단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 승리 5.62, 무승부 4.25, 알아인 승리 1.54다. 원정팀이 홈팀보다 훨씬 낮은 배당을 받은 경기다. 이 값을 만든 근거는 세 가지로 보인다.
- 알아인의 주전 전력: 알아인은 지난 시즌부터 리그 38경기 무패를 이어 왔다(알칼리지, 9월 10일). 이 대회 1라운드에서는 호날두와 마네가 뛴 알나스르를 4-0으로 꺾었다. 자베르 감독도 알아인을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위협적인 공격진을 갖춘 팀으로 평가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시즌 초 성적: 이 팀은 리그 7경기에서 1승에 그쳐 14위까지 떨어졌고, 1라운드 네프치 페르가나 원정에서 0-1로 졌다(엘스포트, 9월 15일).
- 홈 경기라는 사실
시장은 이 세 근거를 바탕으로 알아인의 승리를 무승부와 홈팀 승리를 합친 것보다 훨씬 무겁게 매겼다. 점수 차에서도 같은 방향이다. 시장은 알아인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와 알아인이 이기지 못하는 경우에 같은 배당 1.88을 매겼다. 총득점에서는 3골 이상 나오는 경기에 1.70, 2골 이하로 끝나는 경기에 2.10을 매겨 3골 이상 쪽을 조금 더 높게 봤다.
관측 기간인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홈팀 승리 중앙값은 개장 5.51에서 5.62로 조금 올랐고, 알아인 승리는 1.53에서 1.54로 사실상 그대로였다. 3골 이상과 2골 이하의 중앙값도 개장 값 그대로다. 2곳에서 2골 이하 쪽 배당이 조금 내려갔을 뿐이다.
자베르 감독의 복귀전 3-0 승리는 배당 관측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7일에 나왔다. 10월 11일 두 감독의 기자회견 뒤에도 관측된 배당의 큰 변화는 없었다. 지아쿠마키스가 원정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10월 12일에 나왔다(에마랏 알야움, 10월 12일). 같은 매체는 10월 8일 기사 제목에서 그가 여권 문제로 칼바전에 빠졌다고 이미 전했다. 관측된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각 소식이 시장에서 얼마나 반영됐는지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장의 근거 가운데 알아인의 주전 전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두 팀의 최근 성적표는 오늘 나설 선수단의 기록이 아니다
알아인의 주전 전력이라는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이비치 감독은 ACLE에는 주전 골격을 내세우고, 컵 대회는 다른 대회에서 충분히 뛰지 못한 선수를 평가하는 기회로 쓴다고 밝혔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알나스르전 득점 경로를 만든 카쿠와 라히미 형제도 오늘 선발로 나설 조건을 갖췄다.
다만 4-0이라는 점수 차에는 상대의 백패스 실수에서 나온 첫 골과 높은 결정력이 포함돼 있다. 그러므로 이 근거는 알아인이 이길 가능성을 뒷받침하지만, 오늘도 같은 규모의 점수 차가 나온다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시즌 초 부진이라는 근거는 오늘 약하다. 리그 14위와 1라운드 패배는 알자발 감독 체제에서 나왔고, 그 감독은 네프치 페르가나전 직후 경질됐다(엘스포트, 9월 15일). 우승 감독인 자베르가 돌아온 첫 경기에서 팀은 4-4-2 투톱으로 3-0을 거뒀다(샤파크뉴스, 10월 7일). 그러나 새 체제의 기록은 리그 상대를 실질적인 중립 경기장에서 이긴 1경기뿐이다. 부진이 이어진다는 시장의 전제는 약해졌다. 그렇다고 홈팀이 아시아 정상급 상대와 대등하다는 근거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알아인의 컵 대회 3경기 무승도 오늘 주전 경기의 근거로는 약하다. 칼바전 선발 가운데 알나스르전에도 선발로 나섰던 선수는 후신 라히미 1명이었다. 카쿠와 수피안 라히미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갔다(알칼리지, 10월 9일). 알와슬전과 아지만전의 선발은 보도되지 않았으므로, 3경기를 모두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이 근거는 알아인의 승리 배당을 조금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총득점에서는 영향이 더 크다. 알아인의 최근 4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었는데, 그 가운데 3경기가 이 컵 대회였다. 총득점에 대한 시장의 판단 가운데 일부는 오늘 나서지 않을 선수들이 뛴 경기에 의존하고 있다.
홈이라는 근거는 성립하지만, 홈 이점의 형태는 평소와 다르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리그 홈 무패 기록은 평소 홈경기에서 쌓은 것이고, 오늘 경기는 바스라에서 치른다. 그 대신 6만 5천 명이 넘게 들어가는 경기장에서 이라크 관중이 홈팀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그러므로 시장이 홈 경기에 기본으로 주는 이점은 오늘도 유효하다. 리그 홈 기록을 이 경기에 그대로 옮기는 해석만 약하다.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못한 조건은 대부분 크기가 작고 방향도 엇갈린다. 총득점에서만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모인다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못한 조건을 하나씩 시장 값과 비교하면, 크기가 분명한 것은 하나뿐이다. 알아인의 크로스·수비 뒤 패스 경로와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크로스 수비가 맞서는 지점이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63분에 크로스로 득점했고, 72분에는 카쿠의 중앙 패스로 득점했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전 83분에 측면 크로스를 마크받지 않던 교체 선수에게 헤더로 내줬다(쿠르시브 미디어, 9월 14일). 그 경기 수비 4명 가운데 2명과 골키퍼 무함마드 살리는 자베르 감독의 첫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시장 값은 두 팀의 결과와 전력으로 만들어지므로, 이런 맞대결 지점을 따로 반영하지 않는다. 이 조건은 알아인의 승리 가능성과 점수 차를 함께 키운다.
나머지 조건은 크기가 작고 방향이 엇갈린다.
- 홈팀 쪽으로 움직이는 조건: 홈팀의 부진은 이전 감독 체제의 결과였고, 자베르 감독은 알아인의 최근 경기 영상으로 이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복귀전 승리는 이미 개장 값에 들어 있고, 영상 분석은 경기 초반의 대응 속도에만 영향을 준다. 홈팀의 역습과 세트피스도 오늘 득점 경로로 존재한다. 하지만 역습의 근거는 경기 장면 없이 나온 매체의 해석이고(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세트피스는 키커와 타깃을 밝힌 경기 보도가 없다.
- 알아인 쪽으로 움직이는 조건: 컵 대회 무승이 다른 선수들의 결과라는 점이다.
- 점수 차를 줄이는 조건: 지아쿠마키스의 공백과, 현지 21시 33.9도·22시 32.8도로 예보된 기온이다(오픈메테오, 10월 12일 조회).
- 점수 차를 키우는 조건: 승점 0인 홈팀은 뒤진 뒤 전진해야 하고, 알아인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팀이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조건이 한쪽으로 모인다. 시장이 3골 이상을 조금 높게 본 근거 가운데 알아인의 최근 다득점은 대부분 컵 대회에서 나왔다. 홈팀의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10득점 11실점(스타브카 TV, 9월 14일)도 이전 감독 체제의 기록이다. 반면에 오늘 경기에는 시장이 평균적인 환경으로 가정하는 것과 다른 조건이 있다.
- 자베르 감독은 알아인 핵심 선수의 위협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전술을 예고했고, 복귀전에서 4-4-2를 썼다.
- 밤에도 33도 안팎인 기온은 후반의 역습 횟수를 줄인다.
-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막판 역습을 마무리한 지아쿠마키스 없이 원정에 나섰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있다. 홈팀이 뒤진 뒤 전진하면 양쪽 문전에 공중볼 장면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홈팀에는 공중볼을 득점으로 바꿀 실행자가 드러나지 않았다.
처음 책정은 홈팀 승리와 무승부를 시장보다 훨씬 높게 봤지만, 그 괴리를 설명하는 오늘 근거는 없었다. 그래서 책정을 고쳤고, 고친 책정에서는 승부의 값이 시장과 같다
앞 장의 분석만으로 먼저 매긴 값은 시장과 크게 달랐다. 그 값은 홈팀 승리와 무승부를 시장보다 훨씬 높게 봤고, 알아인의 승리 가능성을 무승부와 홈팀 승리를 합친 가능성보다 조금 낮게 봤다. 이 괴리가 위에서 하나씩 비교한 조건에서 나오는지 확인했지만, 설명되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 홈팀 쪽으로 움직이는 조건은 모두 크기가 작고, 그 가운데 가장 큰 자베르 감독의 복귀 효과는 이미 시장 값에 들어 있다. 오히려 크기가 가장 분명한 전술적 상성은 알아인 쪽으로 움직인다.
설명되지 않는 괴리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다. 처음 값은 자베르 체제의 표본이 1경기뿐이고 두 팀의 선발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불확실성을 홈팀 승리와 무승부의 가능성으로 옮겨 놓았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어느 쪽의 근거도 아니다.
시장이 보았고 우리가 낮게 본 것은 두 선수단의 공격 수준 차이다. 알아인은 알나스르를 상대로 슈팅 12회 가운데 11회를 박스 안에서 시도했다(데이터센터).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를 상대로 슈팅 6회, 유효슈팅 1회에 그쳤다(스타브카 TV, 9월 14일). 그 경기는 결장자가 많았던 이전 감독 체제의 경기였다. 그렇더라도 감독이 바뀐 뒤 1경기 만에 이 차이가 좁혀졌다는 근거는 없다.
고친 책정은 시장과 거의 같다. 알아인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낮게, 홈팀 승리와 무승부를 조금 높게 보는 정도의 차이만 남는다. 이 차이는 세 가지 작은 조건에서 나온다.
- 홈팀의 부진은 이전 감독 체제의 결과였다.
- 자베르 감독은 이 상대에 맞춘 실점 관리를 예고했다.
- 알아인 주전 공격진은 경기 초반에 패스 연결을 맞춰야 한다.
승부의 값은 시장과 거의 같지만, 그 값을 받치는 근거는 시장과 다르다. 시장은 알아인의 이름값과 리그 무패 기록이라는 결과 기록으로 값을 매겼다. 반면 오늘 알아인의 승리를 받치는 근거는 두 팀이 맞서는 지점에 있다.
- 홈팀은 크로스 수비에 약점이 있고, 알아인에는 그 경로로 득점한 실행자들이 있다.
- 이비치 감독은 ACLE에 주전을 내세우는 원칙을 지켜 왔다.
- 알아인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이 가운데 이비치 감독의 주전 기용 원칙은 개장 값의 바탕인 알나스르전 선발과 같으므로 시장 값에 이미 들어 있다. 크로스 경로와 크로스 수비가 맞서는 구조는 시장 값에 따로 들어 있지 않아서 시장이 놓친 부분이다. 그러나 이 구조는 시장이 이미 알아인 쪽으로 매긴 방향과 같고, 그 크기는 앞에서 본 홈팀 쪽 작은 조건 세 가지와 상쇄된다. 그래서 승부의 값은 시장과 같고, 승부에서는 시장이 값을 바꿀 만한 것을 놓치지 않았다. 시장과 갈리는 부분은 득점 규모다. 시장이 3골 이상을 조금 높게 본 근거의 일부는 오늘 나서지 않을 선수들의 경기와 이전 감독 체제의 기록이다. 반면에 오늘의 기온, 감독의 운영 예고, 교체 공격수의 공백은 모두 득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승부는 알아인의 승리다. 홈팀이 이기는 두 경로에는 오늘 그 경로를 실행할 선수가 부족하다
승부는 알아인의 승리로 본다. 시장이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이름값과 리그 무패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조건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 조건의 중심에는 전술적 상성이 있다. 알아인에서는 크로스와 수비 뒤 패스 경로를 실행하는 선수들이 ACLE 선발 원칙대로 나선다. 반면 홈팀 쪽에는 대륙 대회에서 크로스로 실점한 수비진의 절반과 골키퍼가 그대로 남아 있다.
알아인 쪽에서 이 상성이 무뎌질 조건도 성립하지 않는다. 주전 대부분은 칼바전에서 선발로 뛰지 않았다. 이비치 감독과 라자로는 모두 승점 3을 목표로 말했다(알이티하드, 10월 11일). 알아인은 내려선 상대를 만난 코르파칸전에서도 2-0으로 이겼고, 그 경기에서 2골이 더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에마랏 알야움, 8월 22일).
홈팀이 이기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세트피스 공중볼이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전반에 코너킥 뒤 헤더 위기를 에이사의 선방으로 넘겼다(에마랏 알야움, 9월 15일). 그러나 그 위기를 만든 선수는 이니고 마르티네스 같은 알나스르의 타깃이었다.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네프치 페르가나전에서 코너킥을 3개만 얻었고(스타브카 TV, 9월 14일), 이번 시즌 세트피스의 키커와 타깃은 경기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오늘은 에이사도 알아인 골문에 돌아온다.
다른 하나는 역습과 투톱이다. 하이셈 주이니와 무함마드 자와드는 알모술전에서 3골을 함께 넣었지만, 그 경기는 리그 상대를 실질적인 중립 경기장에서 만난 1경기였다. 알아인의 뒷공간이 넓다는 평가는 경기 장면 없이 나온 해석이다. 반대로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후반에 수비 간격을 좁혀 호날두, 마네, 주앙 펠릭스를 위험 지역에서 떼어 놓았다. 또 4-4-2에서 측면 미드필더가 내려와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역습의 출발점은 골문에서 멀어진다.
홈팀의 세트피스와 역습은 한두 번의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그 경로가 반복돼 승리로 이어질 근거는 아직 약하다. 무승부에는 0-0을 끝까지 지키는 경우뿐 아니라 한쪽의 선제골 뒤 상대가 만회해 1-1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알아인은 크로스, 수비 뒤 패스, 후방 압박이라는 여러 공격 경로를 갖고 있어 홈팀이 90분 동안 실점하지 않기는 어렵다.
점수 차는 2골이다. 두 번째 골은 높은 결정력이 반복돼서가 아니라 홈팀이 전진하면서 나온다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접전보다 벌어지는 구조로 본다. 승점 0인 홈팀에는 홈 무승부도 2경기 승점 1이라는 부담이므로,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면 자베르 감독은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지난 시즌 자베르 체제의 이 팀은 전반에 뒤진 홈경기 2경기를 후반에 뒤집었다(데이터센터). 뒤지면 전진하는 팀이다. 알아인은 알나스르전에서 3-0으로 앞선 뒤에도, 상대가 공격 자원 2명을 투입하자 수피안 라히미가 이끈 역습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따라서 홈팀이 전진할수록 알아인의 역습 공간은 넓어진다.
점수 차를 좁히는 쪽의 해석도 있다. 알아인이 2골 차로 이기려면 알나스르전 같은 높은 결정력이 다시 나와야 한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오늘 두 번째 골은 결정력이 반복되는 데서가 아니라, 홈팀이 전진하면서 생기는 수비 뒤 공간에서 나온다고 본다.
반면에 3골 차 이상으로는 벌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알나스르전 막판 역습을 마무리한 지아쿠마키스가 원정 선수단에 없고, 알아인에 남은 공격 교체 자원은 이브라히마 응디아예와 바바 벨로 일루다. 여기에 33도 안팎의 기온이 겹치면서 후반에 역습을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횟수도 줄어든다.
총득점은 2골이다. 세 축 가운데 근거가 가장 약하지만, 오늘의 조건은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모인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세 축 가운데 이 축의 근거가 가장 약하다. 홈팀이 뒤진 뒤 전진하면 양쪽 문전에 공중볼 장면이 늘어나 3골 이상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2골로 보는 근거는 오늘의 조건에 있다. 앞에서 본 것처럼, 시장이 3골 이상을 조금 높게 본 근거 가운데 알아인의 최근 다득점은 대부분 컵 대회에서 나왔고, 홈팀의 이번 시즌 리그 득실은 이전 감독 체제의 기록이다. 반면에 오늘은 득점을 줄이는 조건이 셋 있다.
- 자베르 감독이 알아인 핵심 선수의 위협을 줄이는 균형 잡힌 전술을 예고했다(와이에스스코어스, 10월 11일).
- 기온 때문에 후반의 역습 횟수가 줄어든다.
- 지아쿠마키스가 빠져서 알아인이 세 번째 골을 넣을 수단도 줄었다.
홈팀의 득점은 강팀을 상대로 실행한 장면이 없는 역습과, 키커와 타깃이 알려지지 않은 세트피스에 달려 있다. 홈팀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는 알아인이 공격 숫자를 늘릴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자베르 감독이 두 줄을 더 내리기 때문에 득점이 크게 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가 처음 놓친 것은 두 선수단의 공격 수준 차이였고, 시장이 놓친 것은 오늘 경기의 득점 규모다
처음 책정에서 우리는 자베르 체제의 짧은 표본과 미발표 선발이라는 불확실성을 홈팀의 가능성으로 옮겨서, 두 선수단의 공격 수준 차이를 낮게 봤다. 시장은 컵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이 만든 다득점과 이전 감독 체제의 득실을 총득점에 반영한 반면, 오늘의 기온과 교체 공격수의 공백이 알아인의 후반 득점 수단을 줄인다는 점은 반영하지 못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알아인이 공을 더 오래 갖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가 4-4-2 두 줄로 0-0을 지키며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리는 경기다. 승부를 가르는 지점은 홈팀의 측면 크로스 수비다. 알아인은 크로스와 수비 뒤 패스로 득점한 실행자들을 그대로 내세우고, 홈팀은 대륙 대회에서 바로 그 장면으로 실점했다.
알아인이 먼저 득점하면, 승점 0인 홈팀은 비기는 결과도 부담이어서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에서 수피안 라히미와 카쿠가 두 번째 골을 만든다. 홈팀의 득점은 역습 한 번이나 세트피스 한 번에 달려 있다. 그러나 강팀을 상대로 그 경로를 실행한 장면이 아직 없고,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후반처럼 앞선 뒤 수비 간격을 좁힐 수 있는 팀이다. 홈팀의 두 경로는 한두 번의 기회에 그치고 그 기회를 반복해 득점으로 바꿀 실행자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예상 스코어에는 홈팀이 이기거나 득점하는 결말을 넣지 않았다.
승부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시장과 갈리는 부분은 득점 규모다. 시장은 3골 이상 나오는 경기를 조금 더 높게 봤지만, 그 근거 가운데 알아인의 최근 다득점은 대부분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점검한 컵 대회에서 나왔다. 오늘은 밤에도 33도 안팎인 기온이 후반 역습 횟수를 줄이고, 알나스르전 막판 역습을 마무리한 지아쿠마키스도 원정 선수단에 없다. 알아인이 세 번째 골을 넣을 수단이 줄어든 만큼, 홈팀의 전진이 만드는 공간은 점수 차를 2골까지 벌리는 데 그친다고 본다.
[예상 스코어] 0-2, 알아인이 2골 차로 이기고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는 득점하지 못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알아인이 측면 크로스나 수비 뒤 패스로 먼저 득점하고, 동점을 위해 전진한 홈팀의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해 후반에 1골을 더 넣는다. 홈팀의 역습과 세트피스는 한두 번의 기회를 만들지만 득점으로 이어 갈 실행자가 부족하고, 기온과 교체 공격수의 공백 때문에 알아인이 세 번째 골을 넣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알아인의 리그 38경기 무패와 알나스르전 4-0, 지난 대회 우승 이력, 에어포스 알쿠와알자위야의 시즌 초 리그 부진과 1라운드 패배, 홈 경기라는 사실
- 시장이 못 찾은 것: 알아인의 최근 다득점은 대부분 컵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이 만든 결과다. 오늘은 기온과 지아쿠마키스의 공백이 알아인의 후반 추가 득점 수단을 줄이고, 홈팀의 득점 경로에는 강팀을 상대로 그 경로를 실행한 선수가 없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알아인 최근 다득점의 선수 구성과, 기온·교체 공격수 공백이 줄이는 후반 득점 수단
- 반대쪽 환경: 알아인이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해 홈팀이 전반부터 공격 숫자를 늘리면, 양쪽 문전의 공중볼 장면과 수비 뒤 공간이 함께 늘어 3골 이상 나오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홈팀이 뒤진 뒤 전진해도 득점하지 못한다는 전제다. 세트피스나 교체로 들어온 알리 사아드·모세스 오르쿠마의 침투로 1골이 나오면 결말은 1-2 또는 1-3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