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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프로토 120회차 726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 2026-10-10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경기 10.10(토) 20:30종료 2:1분석 10.10(토) 10:10

요약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가 10월 10일 20시 30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3주 가까운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아스널은 시즌 첫 패배에서 반등해야 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개막 5경기 무패가 우승팀 원정에서도 이어질지 시험받는다.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 양 팀의 세트피스가 경기의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스널은 리그 4승 1패로 승점 12를 쌓아 2위, 리즈 유나이티드는 2승 3무로 승점 9를 기록해 5위다. 아스널은 공식전 7연승 뒤 9월 19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다음 날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마지막 리그 경기 날짜는 하루 차이여서 휴식 기간 자체가 어느 한쪽에 뚜렷한 이점은 아니다.

항목아스널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5경기4승 1패 · 8득점 4실점2승 3무 · 7득점 3실점
직전 리그 경기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0-3크리스털 팰리스 홈 0-0
주요 결장·출전 변수살리바·촐리스 결장, 콘사·하베르츠 당일 판단로든·제임스·마테오 조셉 결장

아스널의 패배는 점유율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아스널은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후방에서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잃었고, 상대 슈터에게 접근하는 데도 늦었다. 파스칼 그로스와 하랄람포스 코스툴라스에게 내준 처음 2골은 모두 페널티지역 밖 슈팅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자기 진영의 기술적 실수와 첫 경합, 세컨드볼 대응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 시퀀스에서 리그 2위라는 아스널 구단의 기록 때문에, 직전 경기의 문제는 이번 상대와도 관련이 있다.

다만 아스널의 시즌 전체 수비를 그 1경기로 평가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리그 기대실점은 산출 가능한 17경기 기준 경기당 0.77이고, 실제 실점은 20경기 기준 0.85다. 집계 대상 경기가 달라 두 값의 차이를 정확한 성과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아스널이 평소 상대에게 허용하는 기회가 적다는 방향은 분명하다. 최근 리그 홈 9경기에서 8승을 거뒀고, 데이터센터가 홈으로 분류한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는 14골을 넣고 1골만 내줬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리그 5경기 3실점은 에버턴과 함께 최소 기록이다. 수비수들의 경합도 활발하지만 골키퍼 제임스 트래퍼드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리즈 라이브는 10월 9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대실점보다 3골 적게 내줬고, 트래퍼드의 선방률이 87%로 리그 최고라고 집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는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침투 차단과 트래퍼드의 프리킥 선방이 무실점을 지켰다. 아스널이 충분한 기회를 만들더라도 트래퍼드가 같은 수준으로 막아 내면 득점은 늦어질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 과정은 일정하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압박, 측면 공격, 롱스로인 뒤 세컨드볼로 4-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선발 11명으로 치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에 그쳐 0-0으로 끝났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는 점유율 33%에도 직선적인 전진으로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지만, 앞선 뒤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공을 적게 가져도 위협적인 공격은 가능하나, 선제골 이후의 운영까지 안정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발의 연속성은 리즈 유나이티드에 유리하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최근 리그 2경기에 같은 3-5-2 선발을 내세웠고, 이번에도 그 구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은 윌리암 살리바가 이번 시즌 한 번도 뛰지 못한 가운데, 기존 중앙 수비 조합의 에즈리 콘사마저 출전을 당일에 판단한다. 콘사가 빠지면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짝으로 거론된다. 공격에서는 왼쪽의 흐리스토스 촐리스가 결장하고, 최전방에서 2선과 연계하던 카이 하베르츠도 출전이 불확실하다. 에베레치 에제와 빅토르 예케레스가 그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은 아스널의 5-0, 4-0 승리였다. 2경기 모두 첫 골이 코너킥에서 나왔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리거나 수비 형태를 바꾸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당시 골키퍼와 중앙 수비진은 지금과 다르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는 트래퍼드가 골문을 지키고 헤더 클리어에서도 리그 최다를 기록한다. 지난 결과는 아스널의 선제골 뒤 전개를 이해하는 근거이지만, 오늘도 쉽게 선제골을 넣는다는 근거는 아니다.

아스널은 이 경기 3일 뒤 LOSC 릴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음 경기는 8일 뒤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리그 선발을 대체로 유지하고 리그컵에서 큰 폭으로 바꿨으므로, 다음 일정 때문에 오늘 선발을 바꿀 근거는 약하다. 아스널이 앞설 경우에는 그 일정이 데클런 라이스 등의 출전 시간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아스널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아르테타의 팀은 점유할 때 라이스가 후방으로 내려와 수비수들과 공을 전개하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그 앞에서 연결하는 구조를 써 왔다. 문제는 그 후방 구성에 콘사가 빠질 수 있고 라이스 역시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바뀐 중원 조합이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잃었지만, 그 1경기를 오늘 결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아스널이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지부터 봐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중원 3명이 아스널 중원과 1대1로 맞서는 3-5-2가 예상된다. 공이 아스널 후방에서 나올 때 압박해 탈취하면, 노아 오카포르와 도미닉 캘버트르윈이 짧은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 아스널이 그 압박을 통과하면 상황은 반대다. 전진한 리즈 유나이티드 중원 뒤로 아스널의 공격수가 공을 받을 수 있고, 예케레스가 수비 뒤 침투를 시도할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수비 위치를 낮게 유지하면 침투할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케레스의 움직임은 아스널이 얼마나 빨리 전진하느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측면에서는 에제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윙백 제이든 보글을 상대한다. 에제가 안쪽에서 공을 받고 칼라피오리가 바깥으로 전진하면 보글은 두 선수의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반대편에서도 부카요 사카와 위리엔 팀버르가 가브리엘 구드문손을 상대할 수 있다. 윙백들이 수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측면으로 전진할 기회는 줄어든다. 그러나 아스널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보글과 구드문손에게도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아스널의 측면 공격이 슈팅까지 이어지는지, 공을 잃은 직후 얼마나 빨리 수비하는지가 함께 중요하다.

아스널의 공격 연결도 이전과 다르다. 촐리스는 측면에서 수비수와 1대1로 맞섰고, 하베르츠는 최전방에서 받은 공을 2선에 연결했다. 에제는 안쪽에서 공을 받는 움직임이 강하고, 예케레스는 수비 뒤 침투와 박스 안 마무리에 강점이 있다. 예케레스는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아스널의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 29분을 뛰었다. 과거 맞대결 득점이 새 공격 조합의 완성도를 보증하지는 않는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3명을 유지하며 박스 앞을 지키면 아스널은 공을 오래 갖고도 크로스에 의존할 수 있다.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에게 득점 기회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7골 가운데 3골을 세트피스로 넣었다. 안톤 슈타흐의 킥, 이선 암파두의 롱스로인, 도미닉 캘버트르윈의 공중볼 경합에 니코 엘베디와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공격 가담이 더해진다. 윌리암 살리바가 없는 아스널은 직전 경기에서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반대로 아스널은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모두 코너킥으로 먼저 득점했다. 데클런 라이스가 출전하면 지난 시즌 8월 맞대결에서 득점을 만들었던 코너킥을 다시 맡을 수 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진은 바뀌었다. 세트피스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어느 쪽이 우세하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첫 득점 뒤에는 파르케의 선택이 중요해진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0-0에서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 아스널의 공격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아스널이 먼저 넣어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수비 뒤로 전진하는 아스널 선수에게 대응해야 한다. 지난 시즌 1월 맞대결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0-2에서 포백으로 바꾼 뒤 후반에 큰 기회를 6개 내줬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파르케가 공격 자원을 늘린 뒤 상대의 수비 뒤 전진이 증가했다. 이번에는 그 경기에서 가장 먼저 투입했던 대니얼 제임스가 결장해 교체 선택지도 줄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는다면 아스널은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 상대를 공격해야 한다. 아르테타는 애스턴 빌라전과 선덜랜드전에서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꿔 결승골을 만든 경험이 있다. 반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처럼 압박이 계속되는 경기에서는 효과적인 대응을 보여 주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만큼이나, 그 뒤에도 아스널 후방을 압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압박을 유지하지 못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트래퍼드의 선방에 의존하는 장면도 늘어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아스널의 승리가 더 유력하며 예상 스코어는 2-0 또는 3-1이다. 아스널이 경기 초반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을 큰 실수 없이 통과하면 부카요 사카와 에베레치 에제가 측면 공격을 이어 가거나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노릴 수 있다. 먼저 앞선 아스널을 상대로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 숫자를 늘리면 빅토르 예케레스가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해 두 번째 골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고 다시 전진하다 수비 뒤 공간을 허용하면 아스널의 추가 득점으로 3-1이 될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득점하지 못한다면 아스널이 이후 출전 시간을 관리하며 2-0으로 마치는 전개다.

이 전망은 아스널이 홈에서 상대에게 허용하는 기회가 적었다는 기록,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 억제에 트래퍼드의 선방이 크게 기여했다는 점,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질 때 쓸 공격 교체 자원이 줄었다는 조건을 함께 반영한다. 시장은 아스널의 홈 성적과 맞대결 우세를 평가하면서도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와 최소 실점도 반영했다. 다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아스널의 바뀔 수 있는 후방 조합을 직접 겨냥한다는 점에서는 시장보다 아스널 승리 가능성을 조금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본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첫 30분에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반복해 빼앗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면, 아스널의 선제골을 전제로 한 2골 차 승리 전망은 성립하기 어렵다.

분석

1. 경기개요

1-1. 3주 휴식 뒤 치르는 6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안은 챔피언이 무패의 리즈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부른다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 10월 10일 20시 30분(현지 12시 30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다. 아스널은 9월 19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9월 20일에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 기간의 차이는 하루뿐이다. 주심은 폴 티어니, VAR은 토니 해링턴이 맡는다고 데일리 캐넌(Daily Cannon)이 전했다(10월 6일). 티어니가 맡은 경기의 팀별 성적은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소식지 LUFC 뉴스도 소개했으나, 같은 기사는 그 기록이 결과의 근거가 아니라고 밝혔다(10월 8일).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아스널은 승점 12로 2위, 리즈 유나이티드는 승점 9로 5위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15다. 아스널은 리그 개막 4연승과 공식전 7연승을 달리다가 9월 19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0-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승 3무로 무패이고, 5경기 3실점으로 에버턴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BBC, 9월 20일). 아스널에게 이 경기는 선두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면서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내용을 수정했다는 것을 보여야 하는 경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날 「그 고통이 아직 배 속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바벨(VAVEL), 10월 9일).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 경기의 약체라고 인정하면서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패배와 아르테타의 재계약 발표 직후라 아스널이 반응을 보이려 할 「가장 나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존중하되 두려움 없이 승점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9일).

앞뒤 일정은 두 팀이 다르다. 아스널은 사흘 뒤인 한국시간 10월 14일 04시에 LOSC 릴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10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과 10월 22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이어 간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음 경기는 8일 뒤인 10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이며, 그 사이 주중 경기가 없다. 이 차이가 오늘 아스널의 선발을 바꿀지는 근거가 부족하다. 아르테타는 리그컵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직전 선덜랜드전 선발 9명을 바꿨지만, 리그 선덜랜드전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사이에는 2명만 바꿨다. 리그에서는 주전을 유지하고 컵 대회에서 로테이션하는 방식이 이번 시즌 실제 선택이었다. 오늘 일정 부담이 드러난다면 선발 명단보다 데클런 라이스의 출전 시간과 교체 시점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아르테타는 라이스의 최근 몸 상태와 경기 부담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기자회견, 10월 9일).

항목아스널리즈 유나이티드
순위·승점2위 · 125위 · 9
리그 5경기4승 1패 · 8득 4실2승 3무 · 7득 3실
직전 리그 경기9월 19일 원정 0-3 패9월 20일 홈 0-0 무
다음 경기10월 14일 릴(홈 · 3일 뒤)10월 18일 맨유(홈 · 8일 뒤)
확정 결장윌리암 살리바 · 흐리스토스 촐리스조 로든 · 대니얼 제임스 · 마테오 조셉

1-2. 리즈 유나이티드의 리그 최소 실점은 골키퍼의 선방에 크게 기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 기록은 겉으로 드러난 숫자보다 내용을 함께 읽어야 한다. 리즈 라이브(Leeds Live)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대실점 기준으로 예상보다 3골 적게 실점했고, 제임스 트래퍼드의 선방률 87%가 리그 최고라고 집계했다(10월 9일). 101그레이트골스(101 Great Goals)는 트래퍼드의 선방 수를 18회로 리그 2위라고 적었다(10월 9일). 이 수치는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가 상대의 슈팅을 원천적으로 막는 팀이라기보다, 슈팅을 허용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실점을 막아 온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리그 최상위다. BBC 스포츠(BBC Sport)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듀얼 승리·인터셉트·헤더 클리어에서 모두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10월 5일). 박스 앞에서 몸으로 막고 머리로 걷어 내는 수비가 많다는 뜻이며, 이는 상대가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자주 들어온다는 사실과도 맞물린다.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무실점도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전반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수비 뒤 침투를 슬라이딩 태클로 막고, 88분 에디 은케티아의 패스를 차단한 장면에서 만들어졌다. 트래퍼드는 후반 초반 예레미 피노의 프리킥을 막았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구분(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집계)경기당 xG경기당 xGA실제 경기당 득점·실점
아스널 · 리그1.570.771.75 · 0.85
아스널 · 홈1.500.781.80 · 0.90
리즈 유나이티드 · 리그1.401.421.35 · 1.00
리즈 유나이티드 · 원정1.411.661.35 · 1.40

위 표의 기대득점은 각 집계 창에서 기대득점이 산출된 경기(아스널 리그 17경기·홈 15경기,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16경기·원정 13경기)만으로 계산한 값이다. 실제 득실은 20경기 전체의 값이며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이 섞여 있다. 따라서 두 열의 차이를 정확한 과잉 수행 폭으로 읽을 수는 없지만, 방향을 보기에는 충분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 기준 경기당 기대실점 1.42에 실제 실점 1.00, 원정 기준 1.66에 1.40을 기록했다. 두 창에서 모두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고, 이번 시즌 5경기만 본 리즈 라이브의 집계도 같은 방향이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기대실점 0.77과 실제 실점 0.85가 거의 같다. 아스널의 낮은 실점은 선방이나 상대의 실축보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 자체가 적었던 결과로 읽힌다.

공격 쪽에서는 반대 현상이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7골로 기대득점 7.7과 비슷하지만, 경기당 유효슈팅 3.6개는 리그에서 이보다 적은 팀이 세 팀뿐이다(리즈 라이브, 10월 9일). 기회의 질은 평균 수준이지만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의 수가 적다는 뜻이다. 아스널은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조금 많다. 다만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기대득점 1.47로 상대의 1.33보다 높았는데도 0-3으로 졌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집계,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인용). 처음 2실점이 모두 페널티지역 밖 슈팅이었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아스널이 기회를 덜 만든 경기라기보다 상대 슈터에게 늦게 다가간 경기였고, 이 차이는 2장에서 다시 다룬다.

이 수치들이 오늘 그대로 이어지려면 두 가지가 성립해야 한다. 트래퍼드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방률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아스널은 살리바 없이도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을 지금처럼 적게 유지해야 한다. 앞의 조건은 골키퍼 개인의 경기력에, 뒤의 조건은 아스널의 바뀐 수비 조합에 달려 있다.

1-3. 장소별 기록은 아스널의 홈 수비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런던 원정 부진이라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홈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프리뷰, 10월 9일). 데이터센터가 홈으로 분류한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는 7승에 14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홈 강세는 공격 폭발보다 실점 억제에서 나온다. 이번 시즌 홈 리그 2경기도 코번트리 시티전 3-0, 첼시전 2-1로 실점이 1골뿐이었다. 가장 최근의 리그 홈 패배는 지난 시즌 4월 AFC 본머스전이다(요크셔 이브닝 포스트(Yorkshire Evening Post), 10월 9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런던에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4무 10패로 승리가 없고, 아스널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03년 하이버리 경기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프리뷰, 10월 9일). 101그레이트골스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직전 시즌 우승팀을 상대한 리그 원정 최근 17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고 적었다(10월 9일). 다만 이 기록들은 여러 시즌과 다른 선수단에 걸쳐 있다. 현재 선수단의 원정 기록은 다르게 읽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1-0 승리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1-1 무승부로 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원정 20경기 집계의 무승부율은 55%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원정은 크게 무너지기보다 무승부가 많은 경기였다.

1-4. 컵 대회 기록은 두 팀의 리그 전력을 설명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대회 유형별 집계에서 아스널은 리그 승률 70%에 경기당 0.85실점이지만 컵 대회는 승률 40%에 1.2실점이다. 이 차이는 경기의 중요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선발 구성의 차이로 보는 편이 맞다. 9월 16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아스널은 선발 9명을 바꿨고, 케파 아리사발라가·말리 새먼·맥스 다우먼이 선발로 나섰다. 리즈 유나이티드도 9월 10일 리그컵 첼시 원정에서 선발 8명을 바꿨고, 미하엘 체테러와 멜뱅 바르가 데뷔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 경기에서 후반 초반 2-0으로 앞섰지만 52분 페널티킥 판정 뒤 6골을 내주고 3-6으로 졌다(바벨, 10월 1일 게재). 두 팀 모두 컵 대회 실점은 주전 수비진이 아닌 조합에서 나왔으므로, 오늘의 리그 경기를 판단할 때는 같은 무게로 쓰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은 SSC 나폴리 원정을 1-0으로 이겼고, 이 경기는 주전이 나선 원정이었다는 점에서 리그 원정과 같은 범주로 읽을 수 있다.

판단 — 아스널 오늘 아스널이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순위나 지난 시즌 우승 경력이 아니라 홈 수비의 질에 있다. 리그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이 함께 낮다는 것은 선방이나 상대의 실축으로 만든 기록이 아니라는 뜻이며, 홈 공식전 7경기 1실점도 같은 성격이다. 다만 그 기록을 만든 수비 조합은 오늘 그대로가 아니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 1분도 뛰지 못했고 에즈리 콘사는 경기 당일 판단 대상이다. 1장에서 확인한 범위로는 아스널의 실점 억제가 특정 선수보다 팀이 내주는 기회의 양에서 나왔다는 근거가 있어 정배의 기본 자격은 갖췄다. 그러나 큰 점수 차로 이길 자격은 공격진 결장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을 함께 봐야 하므로 이 장의 근거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판단 —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는 무패와 리그 최소 실점이라는 기록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처럼 보이지만, 실점 억제의 상당 부분이 트래퍼드의 선방률이라는, 경기마다 반복을 장담할 수 없는 요소에서 나왔다. 외적 환경도 역배를 돕지 않는다. 휴식 차이는 하루이고, 킥오프 시간대 예보는 기온 14℃ 안팎에 비가 거의 없으며(오픈메테오(Open-Meteo) 10월 10일 조회), 런던 원정 무승 기록이 남아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쪽으로 기울 수 있는 외적 요소는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아스널의 일정 정도이고, 이것이 선발에 반영될 근거는 약하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오늘 역배를 낼 환경은 약하며, 원정 무승부율이 높다는 점에서 근거가 있는 쪽은 승리보다 실점을 줄이며 버티는 경기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9월 19일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원정)0-3 패0-2
9월 16일리그컵 · 입스위치 타운(원정)4-2 승2-0
9월 13일프리미어리그 · 선덜랜드(원정)2-0 승0-0
9월 10일챔피언스리그 · SSC 나폴리(원정)1-0 승0-0
9월 7일프리미어리그 · 첼시(홈)2-1 승1-1
9월 1일프리미어리그 · 애스턴 빌라(원정)1-0 승0-0
8월 22일프리미어리그 · 코번트리 시티(홈)3-0 승2-0
8월 16일커뮤니티 실드 · 맨체스터 시티3-0 승2-0
5월 31일챔피언스리그 · 파리 생제르맹1-1 무1-0
5월 25일프리미어리그 · 크리스털 팰리스(원정)2-1 승1-0

(아스널 기준 · 전반은 아스널 득점-상대 득점 · 데이터센터 기록)

2-1. 아스널의 7연승은 큰 점수 차보다 한 번의 정확한 마무리로 쌓였다

아스널의 개막 뒤 공식전 7연승 가운데 4경기는 1골 차였다. 그 경기들의 장면을 보면, 아스널은 공을 오래 가졌지만 그 점유가 기회의 양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9월 1일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아스널은 점유율 61%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7-7이었고, 전반에는 크로스 12회를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이 없었다. 결승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고를 받은 흐리스토스 촐리스 대신 들어간 에베레치 에제에게서 시작됐다. 에제가 안쪽에서 공을 받자 매티 캐시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안쪽 침투를 의식했고, 에제가 칼라피오리에게 연결한 낮은 패스를 부카요 사카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아스널의 우위는 슈팅 수가 아니라 박스 안 슈팅 5-3과 기대득점 1.05-0.31에서 나타났다.

9월 7일 첼시전은 실점으로 시작했다. 라이스가 걷어 내려다 빗맞은 공을 모건 로저스가 감아 차 선제골을 넣었다. 12분 칼라피오리의 득점은 콘사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아스널은 25분 촐리스가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찔러 준 공을 카이 하베르츠가 박스 오른쪽에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5분에는 하베르츠가 흘려 준 공을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로 넣어 역전했다(스포츠춘추, 9월 7일). 9월 10일 SSC 나폴리 원정에서는 슈팅 25-5, 박스 안 슈팅 14-2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은 75분 외데고르의 1골이었고, 그 골은 29차례 패스가 이어진 공격 끝에 나왔다(스카이스포츠(Sky Sports),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인용). 9월 13일 선덜랜드 원정에서는 전반 점유율 66%에도 뚜렷한 기회가 많지 않았다(BBC). 56분 콘사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을 다비드 라야가 막았고, 약 2분 뒤 하프타임에 들어간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사카의 페널티킥은 상대 퇴장 뒤에 나왔다.

이 경기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할 때 아스널의 점유는 박스 바깥에서 오래 머물렀고, 결과는 외데고르·사카·하베르츠·촐리스 같은 개인의 연계와 마무리, 그리고 라야의 선방으로 결정됐다. 첼시전 결승골과 나폴리전 결승골에는 오늘 결장하는 촐리스와 출전이 불확실한 하베르츠가 직접 관여했다. 이 사실이 오늘 아스널 공격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다.

2-2.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0-3은 압박을 받은 빌드업과 늦은 슈팅 견제에서 나왔다

9월 19일 경기에서 아스널은 점유율 59%와 패스 성공 416회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9-17, 유효슈팅은 2-5로 밀렸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경기 초반부터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의 전방 압박에 후방 빌드업이 흔들렸고, 기마랑이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하랄람포스 코스툴라스가 라야의 선방을 끌어냈다. 31분 첫 실점은 파스칼 그로스의 페널티지역 가장자리 낮은 슈팅이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칼라피오리가 왼쪽의 야신 아야리까지 의식하면서 그로스에게 늦게 접근했다고 관측했다. 45분 두 번째 실점은 아스널이 동점 기회를 놓친 직후 약 15초 만에 나왔다. 디에고 고메스가 공을 길게 운반한 뒤 코스툴라스가 20~25야드 거리에서 낮게 찼다. 57분 세 번째 실점은 하베르츠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내준 코너킥에서 체마 안드레스가 헤더로 넣은 것이다.

아르테타는 경기 뒤 상대가 첫 경합과 세컨드볼에서 한 단계 앞섰고, 아스널이 특히 자기 진영에서 기술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9월 19일). BBC 스포츠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점유 구조에서 단일 피벗을 맡아 온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대신 기마랑이스가 그 자리에 선 것을 고전 원인 가운데 하나로 들었다(10월 9일). 이 경기에서는 살리바가 등 부상으로 빠졌고, 위리엔 팀버르는 3월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섰으며, 기마랑이스는 시즌 첫 리그 선발이었다. 그렇다고 선발 변화만으로 3골 차를 설명할 수는 없다. 가브리에우·칼라피오리·라야·외데고르·사카 같은 기존 주전도 각자의 구역에서 상대의 강도에 대응하지 못했다.

오늘과 연결되는 부분은 명확하다. 아스널 구단 공식 프리뷰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 시퀀스 부문 리그 2위라고 적었다(10월 9일). 리즈 라이브는 파르케가 블록을 내리면 수비가 단단하다고 말했으며,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처럼 압박하기를 원한다고 정리했다(10월 9일). 다만 뒤의 내용은 감독의 직접 인용이 아니라 기자의 요약이다. 오늘 아스널의 중앙 수비 조합이 다시 바뀐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드러난 빌드업 문제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시험이 된다.

2-3. 입스위치 타운전은 아스널 선수층의 실제 깊이를 보여 줬다

리그컵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아스널은 선발 9명을 바꾸고도 58분까지 4-0으로 앞섰다. 다우먼이 7분과 47분, 노니 마두에케가 16분, 미켈 메리노가 58분에 득점했다. 데이터센터 분석은 아스널이 7분과 16분에 상대의 후방 볼 처리를 압박해 공을 되찾았고, 4골 모두 세트피스가 아닌 전개나 공수 전환에서 나왔다고 판단했다. 4-0 이후에는 집중력과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2골을 내줬다. 첫 실점에서는 상대가 마르틴 수비멘디를 제쳤고, 추가시간 실점은 콘사에게 굴절됐다.

이 경기는 오늘 공격진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촐리스는 그리스 대표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아르테타가 「몇 주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데일리 캐넌, 10월 9일). 하베르츠는 경기 당일 판단 대상이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주전 최전방이었고, 빅토르 예케레스는 주로 교체로 나섰다(TNT 스포츠, 10월 8일). 하베르츠가 빠지면 예케레스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이 되며, 예케레스의 리그 출전 시간은 교체 29분뿐이다(로토와이어(RotoWire), 10월 9일). 반면 예케레스는 A매치 기간 스웨덴 대표로 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 10월 9일). 경기 감각은 대표팀에서 유지했지만, 아스널의 리그 경기 구조 안에서 하베르츠가 맡던 연계 역할을 할 수 있는지는 표본이 없다.

선수이번 시즌 출전(선발)득점·도움리즈 유나이티드전 상태
부카요 사카9(7)4 · 0출전 가능
마르틴 외데고르11(8)3 · 4출전 가능
빅토르 예케레스7(6)3 · 0출전 가능
카이 하베르츠7(6)2 · 0당일 판단
흐리스토스 촐리스10(8)1 · 2결장
에베레치 에제8(3)0 · 1출전 가능
맥스 다우먼2(2)2 · 0출전 가능

(모든 대회 ·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 상태는 10월 9일 아르테타 기자회견 기준)

아스널의 득점은 한 선수에게 몰려 있지 않다. 사카가 4골로 가장 많지만 외데고르·예케레스·하베르츠·기마랑이스·다우먼도 각각 2~3골을 넣었다. 다만 득점자가 여럿이라는 사실만으로 공격수 1명의 공백이 득점에 미칠 영향을 정할 수는 없다. 앞에서 본 리그 1골 차 승리의 결승골 장면에는 하베르츠와 촐리스의 연계가 반복해서 있었으므로, 오늘 달라지는 핵심은 득점자의 수보다 그 연계 경로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9월 20일프리미어리그 · 크리스털 팰리스(홈)0-0 무0-0
9월 15일프리미어리그 · 뉴캐슬 유나이티드(홈)4-1 승3-0
9월 10일리그컵 · 첼시(원정)3-6 패1-0
9월 5일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원정)1-1 무1-0
8월 30일프리미어리그 · 브렌트퍼드(홈)1-1 무0-1
8월 26일리그컵 · 노팅엄 포리스트(원정)2-0 승0-0
8월 22일프리미어리그 · 노팅엄 포리스트(원정)1-0 승0-0
5월 25일프리미어리그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0-3 패0-0
5월 17일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홈)1-0 승0-0
5월 12일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홋스퍼(원정)1-1 무0-0

(리즈 유나이티드 기준 · 전반은 리즈 유나이티드 득점-상대 득점 · 데이터센터 기록)

2-4. 같은 선발이 4-1과 0-0을 만들었고, 그 차이는 상대 중원의 대응에서 나왔다

파르케는 9월 1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같은 선발 11명을 썼다. 트래퍼드, 제임스 저스틴·니코 엘베디·무하레모비치, 제이든 보글·이선 암파두·다나카 아오·안톤 슈타흐·가브리엘 구드문손, 노아 오카포르·도미닉 캘버트르윈이다. 결과는 4-1과 0-0으로 크게 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보글은 선제골 전에 2차례 골키퍼의 선방을 끌어냈고, 32분 상대 자책골, 34분 보글, 45+1분 캘버트르윈, 59분 오카포르의 골이 이어졌다. 네 번째 골은 암파두의 롱스로인을 상대가 머리로 걷어 낸 뒤 박스 가장자리로 떨어진 공을 오카포르가 하프발리로 찬 장면이었다. 데이터센터 분석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과 측면 크로스, 캘버트르윈을 향한 공중볼, 롱스로인의 세컨드볼로 박스를 공략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가 19분 뇌진탕으로 교체된 뒤 중앙 경합에서 우위를 키웠다고 판단했다. 가디언은 초반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 뒤로 전진할 여지를 찾았다고 적었다. 큰 점수 차는 경기 초반부터 리즈 유나이티드가 상대를 압도한 결과라기보다, 상대 중원의 이탈 뒤 득점이 짧은 시간에 몰린 결과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같은 공격 수단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였고 6개가 수비에 막혔다. 전반 공격은 암파두의 롱스로인과 세트피스, 오카포르의 왼쪽 돌파, 윙백이 전진하는 짧은 구간에 집중됐다. 캘버트르윈은 오랫동안 공을 받지 못했고, 57분 저스틴의 크로스를 첫 터치로 찬 가장 좋은 기회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파르케는 경기 뒤 팀이 공을 너무 느슨하게 다뤘고 상대 진영과 마지막 3분의 1에서 실행이 부족했으며, 세트피스를 많이 얻었지만 킥의 질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가디언, 9월 20일). 그는 67분 보글과 다나카 대신 대니얼 제임스와 브렌든 에런슨을 넣어 위험 부담을 높였지만, 교체 선수 3명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가 수비 뒤로 전진하는 장면이 늘었다.

2경기를 나눈 조건은 상대 중원이 수비 숫자를 유지했느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캘버트르윈에게 가는 공을 제한했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그 상태에서 득점 경로를 바꾸지 못했다. 오늘 아스널은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질 팀이므로 리즈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며 공격할 시간은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는 경로는 세트피스와 아스널의 빌드업 실수에서 나오는 공격이다.

2-5. 원정에서는 낮은 점유율로 결정적 기회를 노리는 방식이 통했다

9월 5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은 오늘 경기와 가장 닮은 조건의 경기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3-5-2로 나섰고 점유율은 33%였다. 그런데도 15분 캘버트르윈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 낸 뒤 다나카가 다시 문전으로 보낸 공을 보글이 넣어 앞섰다. 이후 캘버트르윈이 골키퍼를 제치고 찬 슈팅은 루이스 덩크가 골라인에서 걷어 냈고,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다나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후반 초반에는 암파두의 롱스로인 뒤 슈타흐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다나카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기대득점을 2.66으로 집계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인용). 그러나 71분 코너킥에서 루카 부슈코비치가 먼 포스트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고, 무하레모비치가 득점 장면에서 마크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9월 19일 아스널을 3-0으로 이긴 바로 그 팀을 상대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2주 먼저 공을 적게 갖고도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강한 상대의 진영에서 직선적인 전진과 세컨드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근거다. 동시에 그 기회를 결과로 바꾸지 못하고 세트피스 한 번으로 리드를 잃었다는 한계도 보여 준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1-0 승리는 다른 성격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슈팅 8개에 유효슈팅 1개, 기대득점 0.28과 상대 0.33으로 기회가 적은 경기를 88분 슈타흐의 프리킥 한 번으로 이겼다(스카이스포츠, 데이터센터 기록). 지난 시즌 막판 브라이턴&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는 기대득점 0.39 대 3.06, 선방 7회 속에서 1-0으로 이겼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결과는 경기 내용보다 좋았던 경우가 반복된다.

2-6. 최근 경기의 변동은 성적보다 선발 구성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아스널은 최근 5경기 9득점 6실점으로, 그 이전 5경기의 10득점 2실점보다 실점이 늘었다. 최근 5경기 6실점 중 2골은 선발 9명을 바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3골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나왔다. 리즈 유나이티드도 최근 5경기 9득점 9실점으로 이전 5경기의 5득점 4실점보다 실점이 많지만, 9실점 가운데 6골은 선발 8명을 바꾼 첼시전에서 나왔다. 컵 대회 로테이션 경기를 빼면 두 팀의 리그 수비는 최근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스널의 실질적인 변화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1경기이고, 그 경기가 오늘 첫 경기의 출발점이 된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의 7연승은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할 때도 외데고르·사카의 마무리와 라야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 낸 기록이다. 그런 점에서 이름값만으로 얻은 성적은 아니다. 다만 결승골을 만든 연계 경로에 오늘 결장하는 촐리스와 불확실한 하베르츠가 있었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상대의 압박과 직선적인 전진 앞에서 빌드업과 슈팅 견제가 함께 흔들렸다. 입스위치 타운전이 보여 준 선수층은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근거이지만, 그 경기는 상대 수준과 압박 강도가 오늘과 다르다. 2장에서 읽은 아스널은 승리할 자격은 갖췄으나, 오늘의 공격 조합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밀집 수비를 여러 번 뚫을 수 있는지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는 같은 선발로 4-1과 0-0을 만든 팀이며, 그 차이는 상대 중원이 버텼는지에서 나왔다. 오늘 역배와 연결되는 근거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이다. 아스널을 3-0으로 이긴 팀을 상대로 33% 점유율에서도 직선적인 전진과 세컨드볼로 결정적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원정 승리는 기회가 적은 경기에서 세트피스 한 번으로 얻은 것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역배를 내려면 먼저 득점하고 그 뒤 아스널의 공세를 트래퍼드의 선방으로 견뎌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최근 경기에서 한 번씩 나타났을 뿐 함께 성립한 적은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감독 모두 리그 선발을 유지하고 컵 대회에서 바꾼다

아르테타와 파르케의 대회 우선순위는 선발 기용으로 드러난다. 아르테타는 리그컵에서 선발 9명을 바꿨고 리그 2경기 사이에는 2명만 바꿨다. 이번 시즌 라이스의 중원 짝으로는 루이스스켈리와 여름 영입한 기마랑이스를 앞세웠고, 수비멘디는 리그 5경기에서 85분, 메리노는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6.2분을 뛰었다(스포트 위트니스(Sport Witness), 10월 8일). 파르케는 리그컵 첼시전에서 8명을 바꿨고 리그 2경기에는 같은 선발을 썼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가능한 주전을 낼 것으로 보이며, 선발이 달라지는 자리는 부상 때문이다.

3-2. 시즌 초 네 가지 근거를 대조하면 프리시즌 결과와 개막 뒤 경기 내용이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했다(TNT 스포츠, 10월 8일). 프리시즌은 좋지 않았다. 지로나 원정 4-1 승리 뒤 홈에서 레알 베티스에 1-3, 도르트문트에 2-3으로 졌고 코모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0으로 이긴 경기는 점유율 42%에 슈팅 9개, 유효슈팅 5개로 공을 덜 갖고도 효율적으로 이긴 경기였다. 이후 개막 4연승으로 이어졌으므로 프리시즌 홈 친선 패배는 시즌 경기력을 설명하지 못했다. 여름에 합류한 촐리스는 이번 시즌 선발 8회로 곧바로 주전 왼쪽 공격수가 됐고, 기마랑이스도 4회 선발로 나섰다. 오늘 촐리스가 빠지면서 여름 이적으로 새로 짠 공격 조합의 한 축이 사라진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변화는 수비 쪽에 있다.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의 패널은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 수비와 골키퍼 때문에 손해를 봤지만, 이번 시즌에는 골키퍼와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선택지가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데이터센터 이동 기록상 트래퍼드는 8월, 무하레모비치는 7월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뛴 엘베디도 이번 시즌 선발 7회로 자리를 잡았다. 프리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 4-0, 라이프치히 2-0, 리버풀 원정 4-2 등 결과가 좋았다. 그러나 개막 뒤 리그 득점은 5경기 7골이고 그 가운데 4골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경기에 몰려 있다. 프리시즌의 다득점은 리그 공격력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실제로 이어진 것은 새 골키퍼와 새 중앙 수비수가 만든 실점 억제다.

3-3. 아스널은 장소에 따라 공을 다루는 방식이 달랐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공을 포기하는 대신 직선적으로 전진한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 원정 리그 경기에서는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하거나 강하게 압박했다. 애스턴 빌라와 선덜랜드를 상대로는 점유율을 높였지만 기회가 적었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에게는 빌드업이 압박을 받았다. 홈 코번트리 시티전에서는 점유율 64%에 슈팅 19개, 박스 안 슈팅 10개, 기대득점 1.77 대 0.20을 기록했다. 홈에서는 공을 가진 시간이 기회의 양으로 이어졌고, 원정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 차이가 생긴 이유는 상대의 수비 방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지만, 표본이 리그 5경기뿐이므로 장소 자체의 효과와 구분하기는 어렵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데이터센터 공식전 집계에서 홈 6경기 경기당 2.00득점 0.50실점, 원정 8경기 1.25득점 1.75실점으로 장소별 차이가 크다. 원정 실점에는 로테이션한 첼시전 6실점이 들어 있으므로 실제 격차는 숫자보다 작다. 운영 방식의 차이는 더 분명하다. 홈 크리스털 팰리스전 점유율은 52%였지만, 원정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33%였다.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윙백과 캘버트르윈을 이용해 상대 수비 라인을 빠르게 넘는 방식을 썼다.

3-4. 전반 스코어로 본 경기 운영은 아스널이 리드를 지키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리드를 잃는 쪽이다

데이터센터 공식전 10경기 집계에서 아스널은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4승 1무, 동점이던 4경기에서 4승, 뒤진 1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다. 이 집계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다. 첼시전처럼 먼저 실점하고 전반 안에 동점을 만든 경기는 동점으로 분류된다. 전반을 뒤진 유일한 경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아르테타가 하프타임 교체를 검토했지만 기존 선수들로 준비한 변화를 수행하는 편이 맞다고 판단했고(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서 인용한 경기 뒤 회견), 후반 12분 만에 추가 실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만 리드를 지켰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은 1-1로 비겼으며, 로테이션한 첼시전은 3-6으로 졌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6경기는 3승 2무 1패였다. 원정에서 앞선 뒤 실점한 장면은 모두 세트피스나 상대의 교체 이후 공세에서 나왔다. 오늘 이 패턴이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득점해도 아스널의 후반 공세를 버티는 운영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반대로 아스널이 먼저 득점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위험 부담을 높여야 하는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파르케가 공격 숫자를 늘렸을 때 상대가 수비 뒤로 전진하는 장면이 늘었다.

3-5. 경기별 기대득점의 폭을 보면 아스널은 일정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경기마다 크게 흔들린다

경기(데이터센터 기록)xG피xG결과
아스널 · 8월 22일 코번트리 시티(홈)1.770.203-0 승
아스널 · 5월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원정)2.530.982-1 승
아스널 · 5월 31일 파리 생제르맹0.511.721-1 무
리즈 유나이티드 · 8월 22일 노팅엄 포리스트(원정)0.280.331-0 승
리즈 유나이티드 · 5월 17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홈)0.393.061-0 승
리즈 유나이티드 · 5월 2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1.592.610-3 패
리즈 유나이티드 · 5월 12일 토트넘 홋스퍼(원정)1.341.271-1 무

경기별 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경기는 아스널 3경기, 리즈 유나이티드 4경기뿐이다. 이 표본으로 분포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피xG가 0.33부터 3.06까지 넓게 퍼져 있다는 점은 눈에 띈다.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는 어떤 경기에서는 상대의 기회를 거의 지웠고, 어떤 경기에서는 3골 이상에 해당하는 기회를 내줬다. 그리고 피xG 3.06 경기를 1-0으로 이겼다. 결과가 기회의 양을 따라가지 않았다는 것은 1장에서 본 골키퍼 의존과 같은 방향이다.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전을 빼면 상대에게 1을 넘는 기대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그 집계 창에서도 기대실점 0.77과 실제 실점 0.85가 비슷하므로, 아스널 수비는 결과와 과정이 일치하는 일정한 팀이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아스널 수비가 살리바의 결장과 콘사의 출전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을 적게 유지해야 한다. 반대로 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이 만드는 기회의 양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트래퍼드가 지금의 선방률을 유지하면 결과는 기대득점보다 좋아질 수 있다.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는 이번 시즌 5경기라는 짧은 기간의 기록이며, 골키퍼의 선방률이 계속 리그 최고 수준에 머물지는 그 자체로 불확실하다.

3-6.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승패 방식을 보여 주지만 오늘 경기의 조건은 담지 못한다

항목(최근 공식전 10경기)아스널리즈 유나이티드
승 · 무 · 패8 · 1 · 14 · 4 · 2
1골 차 승 · 2골 차 이상 승4 · 42 · 2
무실점 · 양 팀 득점5 · 44 · 5
총득점 2골 이하 · 3골 이상4 · 67 · 3
득점 · 실점19 · 814 · 13

(친선 제외 ·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집계)

아스널은 2골 차 이상 승리가 4번이고, 그 가운데 3골 차 승리 2번은 모두 전반을 2-0으로 앞선 경기였다. 코번트리 시티전은 슈팅 19개의 일방적인 경기였고, 맨체스터 시티전은 점유율 42%에서 유효슈팅 5개를 3골로 바꾼 경기였다. 큰 점수 차는 경기 내내 압도할 때와 효율이 높을 때 모두 나왔다. 유일한 패배인 0-3도 같은 구조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뒤 아스널이 전진한 공간을 이용했다. 아스널의 점수 차는 전반 스코어가 크게 결정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총득점 2골 이하가 10경기 가운데 7경기다. 3골 이상이 나온 3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4-1, 로테이션한 첼시전 3-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3이다. 2번의 패배는 모두 3골 차였다.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는 대부분 저득점이었지만, 한쪽으로 기운 경기에서는 실점이 3골 이상으로 이어졌다. 친선경기를 넣으면 그림이 달라진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친선 6경기에서 14득점 6실점, 아스널은 친선 4경기에서 8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친선을 포함하면 아스널은 실점이 많은 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득점이 많은 팀처럼 보이지만, 공식전에서는 그 반대였다.

이 분포는 상대 수준과 선발 구성, 경기 중 점수 상황을 담지 못한다. 아스널의 무실점 5경기는 살리바가 없는 수비진으로 만든 기록이지만, 오늘은 콘사까지 빠질 수 있어 또 다른 조합이 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저득점 경기는 대부분 상대와 대등하거나 약한 팀을 상대로 나온 결과이며, 강팀 원정에서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 때 실점이 어떻게 늘어나는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경기만 남아 있다. 양 팀 득점과 무실점의 빈도도 오늘 결과를 직접 결정하지 않는다. 그 빈도를 만든 조건, 즉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득점할 수 있는지와 아스널이 새 수비 조합으로 세트피스를 막을 수 있는지가 결과를 결정한다.

3-7. 강팀을 상대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결과는 홈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상대 순위로 상대 수준을 나누기에는 표본이 너무 작다. 지난 시즌 파르케가 스리백으로 바꾼 뒤의 결과가 더 많은 것을 알려 준다. 파르케는 지난 시즌 11월 맨체스터 시티 원정 하프타임에 스리백으로 바꿨고, 그 뒤 리즈 유나이티드는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로토와이어, 10월 9일). 같은 시기 강팀을 상대로는 첼시 홈 3-1 승리, 리버풀 홈 3-3, 리버풀 원정 0-0, 첼시 원정 2-2를 기록했다고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과 BBC 등이 전했다. 반면 아스널에게는 지난 시즌 홈에서 0-5, 원정에서 0-4로 졌다. 101그레이트골스에 따르면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뒀고, 아르테타는 파르케를 상대로 리그 4전 전승이다(10월 9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팀을 상대로 결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지만, 그 구조가 아스널에게 통한 적은 아직 없다.

수치로 비교할 수 없는 항목도 있다. 두 팀의 압박 강도 지표(PPDA)는 제공되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 시퀀스 리그 2위라는 기록은 압박의 빈도를 말할 뿐 압박이 상대 진영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살리바가 빠진 아스널의 세트피스 수비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코너킥 실점 한 장면 말고는 수치로 남은 것이 없다. 이 두 항목은 4장의 상성 판단에서 경기 장면으로 보완한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은 결과와 과정이 일치하는 팀이다. 리그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이 비슷하고, 전반을 앞서거나 비긴 경기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 일관성은 정배를 받을 근거다. 다만 큰 점수 차는 전반을 2골 차로 앞서거나 상대가 앞으로 나와야 할 때 생겼다. 지난 시즌 1월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0-2 뒤 백4로 바꾼 다음 후반에만 빅찬스 6개를 만들었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분석).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가 스리백을 오래 유지한다면 아스널의 우세가 점수 차로 이어지는 과정은 느릴 수 있다.

판단 —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는 경기마다 결과가 흔들리는 팀이다. 피xG의 폭이 넓고 결과는 그보다 좋았으며, 그 차이를 골키퍼가 메웠다. 리드를 잡은 원정에서 지키지 못했고, 강팀을 상대로 낸 결과도 대부분 홈에서 나왔다. 역배를 낼 환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원정 무승부율 55%와 총득점 2골 이하 7경기라는 분포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저득점으로 묶는 능력을 가졌다는 근거다.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승리보다 아스널의 우세가 점수로 이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경기다.

4. 감독 및 전술

4-1. 아르테타는 점유 구조의 첫 줄을 다시 짜야 한다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부터 아스널을 이끌었고, 최근 4년 재계약을 맺었다(스포츠몰(Sports Mole), 10월 8일). BBC 스포츠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공을 가졌을 때 3-1-6 구조를 쓴다고 분석했다(10월 9일). 라이스가 내려와 콘사·가브리에우와 후방 3명을 만들고, 루이스스켈리가 그 앞에서 단일 피벗을 맡아 후방과 전방을 연결한다. BBC는 우승 뒤 아르테타가 선수 기용과 전술에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한다고 평가했다. 서류상 4-2-3-1이지만, 실제 운영은 후방 3명과 피벗 1명이 상대의 첫 압박을 통과하고 나머지 6명이 전방을 채우는 구조다.

오늘은 그 첫 줄의 3명 가운데 2명이 흔들린다. 살리바는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며, 복귀 시점은 스포츠몰이 12월로, 로토와이어가 11월로 서로 다르게 적었다. 콘사는 허벅지 타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일찍 돌아왔고, 하베르츠와 함께 목요일 훈련 영상에 나오지 않았다(이브닝 스탠더드, 10월 9일). 아르테타는 두 선수에 대해 「내일 보겠다」고 말했다. 라이스에 대해서는 「내일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고, 다우먼은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벤 화이트·피에로 잉카피에는 훈련에 복귀했다(데일리 캐넌, 10월 9일). 콘사가 빠지면 가브리에우의 짝으로 모스케라가 1순위로 거론되며, 모스케라가 나서면 8월 이후 첫 출전이 된다(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 10월 9일).

라이스의 출전 여부는 단순한 중원 한 자리의 문제가 아니다. 라이스는 빌드업 첫 줄에 내려와 공을 받는 선수이자 세트피스의 오른발 전담 키커다(베스트일레븐, 10월 8일).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뛰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8경기 가운데 7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새 부상이 아니라 경기 부담 관리 때문에 빠졌다(이브닝 스탠더드, 10월 9일). 라이스가 선발로 나서면 첫 줄의 연속성이 유지되지만 출전 시간은 관리될 수 있다. 라이스가 빠지면 리그에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수비멘디나 메리노, 또는 기마랑이스가 그 역할을 이어받아야 한다. 기마랑이스가 그 위치에서 고전한 경기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이었다.

경기 중 조정에서 아르테타의 선택은 효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분명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촐리스를 에제로 바꿔 왼쪽 공격을 안쪽 중심으로 바꿨고, 그 변화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선덜랜드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벤 화이트와 루이스스켈리를 팀버르와 기마랑이스로 바꿨고, 기마랑이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하지 않았고, 60분 팀버르와 기마랑이스를 수비멘디와 메리노로 바꾸며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겼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아르테타의 하프타임 조정은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할 때 공격 방식을 바꾸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상대의 압박에 밀리는 경기에서는 아직 해법을 보여 주지 못했다.

4-2. 파르케의 3-5-2는 중원을 1대1로 맞추고 공격은 직선적으로 전개한다

파르케는 2023년 여름부터 리즈 유나이티드를 맡고 있다. 지난 시즌 11월 맨체스터 시티 원정 하프타임에 스리백으로 바꾼 뒤 그 형태를 유지해 왔다. 지난 시즌 12월 3일 첼시전 3-1 승리는 그 형태로 출발한 경기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점유율 28.6%에도 6분 슈타흐의 코너킥을 야카 비욜이 헤더로 넣었고, 42분 보글이 상대의 허술한 볼 처리에서 공을 따낸 뒤 다나카가 20야드 슈팅으로 득점했으며, 72분 무렵 오카포르가 골키퍼를 압박해 만든 실수를 캘버트르윈이 빈 골문에 넣었다(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 2025년 12월 3일). 3골이 세트피스, 상대 볼 처리에 대한 압박, 골키퍼 압박에서 나왔다. 파르케는 당시 「경기력이나 결과를 기본 형태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2월 6일).

오늘 아스널이 상대할 리즈 유나이티드의 형태는 이미 정해져 있다. 로토와이어는 중앙 수비수 3명, 윙백 보글과 구드문손, 그리고 아스널의 중원 3명과 1대1로 맞서는 중앙 미드필더 3명으로 구성된 3-5-2를 예상했다(10월 9일). 이 분석에 따르면 중앙 전개가 어렵기 때문에 승부는 측면에서 갈린다. 사카와 에제가 폭을 넓히고 팀버르와 칼라피오리가 전진하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백 1명이 2명을 상대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중앙 수비수 3명이 최전방 공격수 1명을 상대하므로 중앙에 늘 1명이 남고, 예케레스는 득점만큼 중앙 수비수들을 묶어 두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사커넷(Soccernet.ng)은 에제가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리즈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윙백 보글과 직접 맞서게 된다고 분석했다(10월 9일).

파르케의 경기 중 조정은 위험 부담을 높이는 방향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67분 공격 자원 2명을 동시에 넣었지만 결정적 기회는 늘지 않았고, 상대의 역습 기회가 늘었다. 오늘 교체 선택지는 그 경기보다 적다. 제임스는 웨일스 대표팀에서 다친 허리 부상으로 결장하고, 해리 윌슨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이 불확실하며, 루카스 은메차는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 출전 의문으로 올라 있다. 장 마테오 바호야는 발목 염좌 뒤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바꿀 교체 자원은 에런슨과 비욜 정도이며, 선발 11명이 90분 가까이 버텨야 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센터 부상 표가 구드문손을 햄스트링 문제로 출전 의문으로 적었다는 점도 남아 있다. 다만 이 표에는 기준 시각이 없고, 10월 9일의 예상 선발들은 구드문손을 공통으로 넣었다.

4-3. 득점과 실점의 경로는 두 팀이 세트피스에서 맞부딪힌다는 점을 보여 준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은 세트피스 의존도가 리그에서 가장 높다. 기대득점의 40% 이상이 세트피스에서 나오고, 캘버트르윈은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리그 3위이자 공중볼 경합 24승으로 리그 3위다(BBC 스포츠, 10월 5일). 리즈 라이브는 이번 시즌 7골 가운데 세트피스가 3골이고 역습 득점은 없다고 집계했다(10월 9일). 풋볼365(Football365)는 세트피스 때 엘베디와 무하레모비치가 앞으로 올라가 한 구역에 혼전을 만들고, 캘버트르윈은 크로스를 받는 중심이면서 조금 내려와 중앙 수비수 1명을 끌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10월 9일). 슈타흐가 세트피스 키커를 맡고 암파두의 롱스로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네 번째 골의 출발점이었다. 이 실행자들은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캘버트르윈이 아스널을 상대로 최근 9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있지만(스포츠몰, 10월 8일), 그 기록은 다른 소속팀과 다른 전술에서 쌓인 것이라 오늘의 역할을 설명하지 못한다.

아스널의 실점 경로는 이 공격과 맞물린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세 번째 실점은 코너킥 헤더였고, 여러 매체가 안드레스에게 충분한 방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아르테타가 패인으로 꼽은 첫 경합과 세컨드볼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롱스로인과 캘버트르윈을 향한 롱볼이 노리는 바로 그 지점이다. 반대로 아스널의 세트피스 공격도 강하다. 지난 시즌 1월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코너킥을 다시 살린 상황에서 수비멘디가 헤더로 첫 골을 넣었고, 노니 마두에케의 코너킥이 골키퍼 펀칭 뒤 골대를 맞고 들어가 두 번째 골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보고서는 아스널이 세트피스 때 박스를 채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대응하지 못했다고 적었다(1월 31일).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 세트피스 실점은 1골이지만, 그 1골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의 코너킥 먼 포스트 헤더였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자 가장 분명한 실점 경로다.

오픈플레이에서 아스널의 득점 경로는 오늘 달라진다. 촐리스가 맡던 왼쪽은 에제가 맡는다. 에제는 촐리스처럼 측면에서 수비수와 1대1로 맞서는 유형이 아니라 안쪽에서 공을 받아 수비수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유형이며, 애스턴 빌라전 결승골이 그 장면이었다. 하베르츠의 연계 대신 예케레스의 침투가 들어가면 아스널의 공격은 중앙 연계보다 수비 뒤 공간과 박스 안 마무리에 더 기대게 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 경로는 수비 뒤 침투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전반 스트란 라르센의 침투와 막판 은케티아의 침투,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초반 수비 뒤 전진이 그 장면이다. 예케레스의 유형은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가 실제로 어려움을 겪은 공격 방식과 맞는다. 다만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스널 진영에서 오래 공을 갖지 않는다면 수비 뒤 공간 자체가 넓지 않다.

4-4. 상성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아스널의 새 수비 조합에 닿느냐에 달려 있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비슷한 유형의 상대에게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2경기에서 보인다. 애스턴 빌라는 초반 압박과 직접적인 전진으로 아스널을 흔들었고, 8분 벤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갔으며 12분 크로스바를 맞혔다. 아스널은 전반 중반부터 점유를 늘려 경기를 안정시켰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같은 방식을 90분 동안 유지했고 아스널은 끝까지 해법을 찾지 못했다. 2경기의 차이는 상대의 압박이 얼마나 오래 같은 강도로 이어졌느냐였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아스널 진영 깊숙이까지 닿는다면 오늘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같은 문제를 다시 겪을 수 있다. 첫 줄에는 8월 이후 출전이 없던 수비수나 경기 당일 판단을 받는 수비수가 서고, 라이스의 출전도 확정되지 않았다. 반대로 아스널이 첫 압박을 통과하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원 3명이 1대1로 맞춘 구조 뒤에 공간이 생긴다. 지난 시즌 1월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 라인을 38회, 수비 라인을 7회 깨뜨렸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분석). 그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가 어떤 형태로 출발했는지는 공식 보고서마다 명시하지 않았으나, 아스널 분석에 따르면 0-2가 된 뒤 백4로 바꿨다.

두 팀 모두 점유를 선호하는 팀이라는 평가도 있다(요크셔 이브닝 포스트, 10월 9일).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 원정은 점유를 포기하고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경기였으므로, 오늘도 공을 가진 쪽은 아스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상성의 핵심은 아스널이 공을 가진 시간 동안 리즈 유나이티드가 몇 번이나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빼앗느냐, 그리고 세트피스 경합에서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다. 날씨는 이 대결에 큰 변수가 아니다. 킥오프 시간대 돌풍이 시속 37~40km로 예보됐으나(오픈메테오, 10월 10일 조회), 그것이 높은 크로스나 롱스로인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근거가 없다.

판단 — 아스널 아르테타는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할 때 하프타임 조정으로 경기를 바꾼 경험이 있고, 그 조정은 애스턴 빌라전과 선덜랜드전에서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전술 대응 능력과 득점이 분산된 공격진은 정배를 받을 근거다. 그러나 압박에 밀린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해법이 없었고, 오늘은 그 압박을 받는 첫 줄이 다시 바뀐다. 아스널이 정배답게 경기를 운영하려면 새 중앙 수비 조합과 라이스의 대체 선수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첫 압박을 통과해야 한다. 통과한다면 측면의 2대1과 수비 뒤 침투가 지난 1월처럼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원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통과하지 못하는 시간대에는 세트피스와 세컨드볼에서 실점 위험이 생긴다.

판단 — 리즈 유나이티드 파르케의 3-5-2는 강팀을 상대로 결과를 낸 구조이며, 세트피스와 직선적인 전진이라는 분명한 득점 수단을 갖고 있다. 아스널의 바뀐 수비 조합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드러난 세컨드볼 약점은 이 공격이 노리는 지점과 일치한다. 이것이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가 가진 가장 현실적인 이변의 근거다. 그러나 같은 구조로 지난 시즌 아스널에 0-4로 졌고, 제임스가 빠진 교체 자원으로는 뒤진 경기를 뒤집을 선택지가 적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역배를 내려면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고 아스널의 실수를 압박으로 끌어내야 하며, 그 뒤 트래퍼드의 선방으로 버텨야 한다. 전술 계획은 있지만 아스널의 실수를 전제로 한 계획이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아스널의 첫 골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고, 점수 차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형태를 바꾼 뒤 벌어졌다

날짜 · 대회 · 장소결과(아스널 기준)리즈 유나이티드 쪽 조건
2026년 1월 31일 · 프리미어리그 · 엘런드 로드4-0 승파르케 · 스리백으로 출발해 0-2 뒤 포백으로 전환
2025년 8월 23일 · 프리미어리그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5-0 승파르케 · 포백(4-3-3)
2023년 4월 1일 · 프리미어리그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4-1 승파르케 부임 전
2022년 10월 16일 · 프리미어리그 · 엘런드 로드1-0 승파르케 부임 전
2022년 5월 8일 · 프리미어리그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2-1 승파르케 부임 전
2021년 12월 18일 · 프리미어리그 · 엘런드 로드4-1 승파르케 부임 전

(결과는 로토와이어(RotoWire) 10월 9일 집계를 따랐다. 형태는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의 경기 당일 팀 뉴스와 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의 경기 분석을 따랐다.)

최근 5년 동안 치른 리그 맞대결 6경기는 모두 아스널이 이겼다. 로토와이어는 2020년 11월 엘런드 로드 0-0 이후 리그컵을 포함해 아스널이 이 맞대결에서 8연승을 거두고 있다고 적었다(10월 9일). 그러나 2023년 4월부터 2025년 8월까지 두 팀은 리그에서 만나지 않았고, 그 이전 4경기는 다니엘 파르케가 부임하기 전에 치렀다. 오늘 경기와 조건이 이어지는 맞대결은 지난 시즌 2경기뿐이다. 그 2경기에서 아스널이 9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결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에서는 그 9골이 어떤 순서와 경로로 나왔는지, 그리고 그때의 조건이 오늘도 남아 있는지를 따진다.

2025년 8월 23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루카스 페리(Lucas Perri)가 지켰다. 수비는 제이든 보글·조 로든·파스칼 스트라위크(Pascal Struijk)·가브리엘 구드문손이 맡았고, 중원에는 일리야 그루에프·다나카 아오·안톤 슈타흐가 섰다. 앞선에서는 대니얼 제임스와 윌프리드 뇬토(Wilfried Gnonto)가 조엘 피루(Joël Piroe)를 지원했고, 이선 암파두는 부상으로 빠졌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2025년 8월 23일). 0-0이던 경기는 34분 데클런 라이스의 코너킥을 위리엔 팀버르가 머리로 넣으면서 기울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전방 압박으로 되찾은 공이 마르틴 수비멘디와 팀버르를 거쳐 부카요 사카에게 갔고, 사카가 페리의 머리 위로 넘겨 2-0을 만들었다. 후반 3분에는 빅토르 예케레스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패스를 받아 스트라위크를 제치고 3-0을 만들었다. 56분에는 라이스의 코너킥 뒤 팀버르의 헤더가 막히자 팀버르가 골문 앞에서 다시 밀어 넣었다. 마지막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맥스 다우먼이 슈타흐에게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예케레스가 성공시킨 것이다(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가디언(The Guardian), 2025년 8월 23일).

2026년 1월 31일 엘런드 로드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른 형태로 나왔다. 구단이 킥오프 전에 발표한 선발은 칼 달로(Karl Darlow), 제임스 저스틴·로든·스트라위크, 보글·구드문손, 암파두·그루에프·슈타흐, 브렌든 에런슨·도미닉 캘버트르윈이었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2026년 1월 31일). 중앙 수비수 3명과 윙백 2명을 둔 구성이고, BBC 스포츠(BBC Sport) 경기 페이지는 이 형태를 3-4-2-1로 표기했다. 형태는 달랐지만 전개는 비슷했다. 27분 코너킥을 다시 살린 공격에서 노니 마두에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멘디가 머리로 넣었다. 38분에는 마두에케의 코너킥을 쳐 내려던 달로가 캘버트르윈과 부딪혔고, 공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 2026년 1월 31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보고서는 아스널이 세트피스 때 박스를 채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대응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 라인을 38회, 수비 라인을 7회 깨뜨렸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0-2 뒤 포백으로 바꾸자 아스널은 후반에만 빅찬스 6개를 만들었고, 6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예케레스와 86분 무렵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득점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만든 위협은 초반 암파두의 슈팅, 후반 구드문손의 왼쪽 돌파, 그리고 다비드 라야가 막은 스트라위크의 헤더 정도였다.

2경기의 전개는 같은 순서를 밟았다. 아스널의 첫 골은 2경기 모두 코너킥에서 시작됐고(34분·27분), 두 번째 골은 2경기 모두 전반 종료 전에 나왔다(45+1분·38분). 리즈 유나이티드는 0-0을 지키는 동안 오픈플레이로 무너지지 않았지만 세트피스에서 먼저 실점했다. 이후 2골 차로 뒤지자 공격 숫자를 늘리거나 형태를 바꿨고, 그 과정에서 나머지 골을 내줬다. 9골 가운데 코너킥에서 시작된 골이 4골, 페널티킥이 1골이며, 오픈플레이 4골 중 3골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2골 차로 뒤진 뒤에 나왔다. 로토와이어는 지난 시즌의 두 대패가 포백 시절의 결과이고 지금의 형태는 훨씬 촘촘하다고 적었다(10월 9일). 그러나 1월 경기는 스리백으로 출발한 경기였으므로, 형태만 바뀌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설명은 절반만 맞는다. 1월에도 리즈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의 점유를 끊지 못했고, 첫 실점은 형태와 관계없는 코너킥에서 나왔다.

5-2. 그때와 오늘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와 세트피스 수비가 다르고, 뒤진 뒤의 대응 수단은 더 줄었다

1월에 선발로 나선 수비수 3명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 남은 선수는 저스틴뿐이다. 골키퍼는 달로에서 제임스 트래퍼드로 바뀌었고, 중앙 수비의 다른 두 자리도 로든·스트라위크에서 니코 엘베디·타리크 무하레모비치로 바뀌었다.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Yorkshire Evening Post)의 패널은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 수비와 골키퍼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 실점은 1골뿐이고(리즈 라이브(Leeds Live), 10월 9일), 헤더 클리어는 리그에서 가장 많다(BBC 스포츠, 10월 5일). 지난 시즌 2경기에서 아스널의 첫 골을 만든 경로가 오늘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가장 크게 보강한 구역과 맞부딪힌다. 다만 그 1골도 9월 5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71분 코너킥에서 먼 포스트 헤더로 내준 것이고, 그 장면에서 무하레모비치가 마크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세트피스 수비가 나아졌다는 근거는 충분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구역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아스널 쪽 실행자도 일부 달라졌다. 8월의 코너킥 2골은 라이스가 찼고 1월에는 마두에케가 찼다. 오늘 라이스는 경기 당일 판단을 앞두고 있으며, 로토와이어는 아스널의 세트피스 키커로 라이스와 사카를 꼽았다(10월 9일). 8월에 코너킥으로 2골을 넣은 팀버르는 오늘도 다수의 예상안에서 오른쪽 수비에 들어 있다. 예케레스는 두 맞대결에서 3골을 넣었고, 카이 하베르츠가 빠지면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로 나선다. 리즈 유나이티드 쪽에서는 캘버트르윈과 슈타흐·암파두·보글·구드문손이 1월 선발에서 오늘 예상 선발까지 이어지고, 노아 오카포르는 두 맞대결 모두 선발에 없었다.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결과보다 전개의 순서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0-0을 지키는 동안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했고, 2골 차가 된 뒤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 숫자나 형태를 바꾸면서 추가 득점했다. 오늘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와 헤더 수비가 바뀌었고 아스널의 주 키커도 확정되지 않아 첫 득점 경로가 지난 시즌보다 어려워졌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질 때 쓸 교체 자원은 지난 시즌보다 적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파르케가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상대가 수비 뒤로 전진하는 장면이 늘었다. 따라서 상대전적은 아스널의 선제골 뒤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구조를 뒷받침하지만, 아스널이 쉽게 먼저 득점한다는 판단까지 뒷받침하지는 않는다.

6. 매치업 분석

6-1.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패인을 고쳤다는 것을, 리즈 유나이티드는 무패가 강팀 원정에서도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아스널은 승점 12로 2위, 리즈 유나이티드는 승점 9로 5위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고, 아스널이 이기면 격차가 6점으로 벌어진다. 미켈 아르테타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고통이 아직 배 속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경기를 기본을 지키지 못한 경기로 평가하면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금 순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했다(바벨(VAVEL), 10월 9일). 파르케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 경기의 약체라고 인정했지만, 최근 10~11개월의 승점으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5위라고 말했다. 또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패배와 아르테타의 재계약 발표가 겹친 시점이라 아스널이 반응을 보이려 할 「가장 나쁜 시점」이라면서도, 존중하되 두려움 없이 승점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9일).

두 감독의 발언에서 동기의 크기 차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차이는 동기의 방향에 있다. 아스널은 결과와 함께 경기 내용으로 반응을 보여야 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시즌 초반의 평가를 지킬 수 있다. 그래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먼저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적고, 경기 초반 주도권은 공을 가진 아스널에게 있다. 다만 주도권이 곧 기회의 양을 뜻하지는 않는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을 내주는 대신 공이 나오는 순간을 노리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의 핵심은 아스널의 빌드업 첫 줄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맞서는 지점이다. 로토와이어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3명이 아스널의 3명과 1대1로 맞선다고 분석했고(10월 9일), 아스널 구단 공식 프리뷰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압박 시퀀스 리그 2위로 소개했다(10월 9일). 오늘 아스널은 그 압박을 받는 첫 줄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세트피스도 양 팀의 득점 경로와 맞닿는다. 리즈 유나이티드 기대득점의 40% 이상이 세트피스에서 나오고(BBC 스포츠, 10월 5일), 지난 시즌 아스널의 맞대결 첫 골도 2경기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다. 측면에서는 아스널이 사카·에베레치 에제와 측면 수비수의 전진으로 리즈 유나이티드 윙백 1명에게 2명을 붙일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윙백이 수비 위치에 머물면 캘버트르윈을 향한 긴 패스와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압박·세트피스·측면 대결은 모두 어느 팀이 먼저 유리한 장면을 만드느냐에 따라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6-2. 아스널은 첫 줄과 공격 연결을 함께 바꾸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선발을 유지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교체 자원을 잃었다

윌리암 살리바의 결장은 오늘 새로 생긴 공백이 아니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 1분도 뛰지 못했고, 아스널은 개막 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에즈리 콘사를 중심으로 수비를 꾸려 왔다. 오늘 새로 흔들리는 자리는 콘사다. 콘사는 잉글랜드 대표팀 캠프에서 체코전을 앞두고 불편감을 호소해 빠졌고(풋볼 런던(Football London), 10월 9일), 아르테타는 「콘사와 하베르츠는 내일 보겠다」고 말했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기자회견 전문, 10월 9일). BBC 스포츠의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의 점유 구조에서 콘사는 가브리에우·라이스와 함께 후방 3명을 이루는 선수다(10월 9일). 콘사가 빠지면 8월 이후 출전이 없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1순위로 거론되고, 피에로 잉카피에와 벤 화이트도 훈련에 복귀했다(데일리 캐넌(Daily Cannon), 10월 9일). 이때 잃는 것은 수비력 자체보다 압박을 받으며 공을 받는 첫 줄의 호흡이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도 아스널은 3월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팀버르, 시즌 첫 리그 선발인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함께 첫 줄과 그 앞을 꾸렸다가 압박에 무너졌다. 오늘 콘사까지 빠지면 아스널은 2경기 연속으로 함께 뛴 시간이 짧은 조합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을 상대한다.

라이스의 출전 여부는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좌우한다. 라이스는 빌드업 때 후방으로 내려와 첫 줄을 이루고, 세트피스에서는 오른발 전담 키커를 맡는다(베스트일레븐, 10월 8일). 지난 시즌 8월 맞대결의 코너킥 2골도 라이스의 킥에서 나왔다. 아르테타는 월드컵 이후 문제가 있어 관리가 필요했다며 「내일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기자회견 전문, 10월 9일). 사커넷(Soccernet.ng)은 라이스가 햄스트링 우려 속에서도 훈련을 소화해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고 적었다(10월 9일). 라이스가 선발로 나서면 첫 줄과 세트피스는 유지되지만,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고려하면 90분을 모두 뛸지는 알 수 없다. 라이스가 빠지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단일 피벗을 맡고 기마랑이스나 수비멘디가 그 옆에 선다. 수비멘디는 리그 5경기에서 85분만 뛰었고(스포트 위트니스(Sport Witness), 10월 8일), 기마랑이스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그 자리를 맡아 고전했다.

공격에서는 결승골을 만들던 연결이 바뀐다. 흐리스토스 촐리스는 그리스 대표팀 경기에서 다친 햄스트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하고, 하베르츠는 근육 부상으로 경기 당일 판단을 받는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기자회견 전문, 10월 9일).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는 두 선수가 목요일 훈련 영상에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10월 9일). 로토와이어는 하베르츠 대신 예케레스가 최전방에, 촐리스 대신 에제가 왼쪽에 서는 4-2-3-1을 예상했다(10월 9일). 하베르츠는 공을 받아 2선과 연결하는 최전방이었고, 예케레스는 수비 뒤로 침투해 마무리하는 유형이다. 촐리스는 측면에서 수비수와 1대1로 맞서는 윙어였고, 에제는 안쪽으로 들어와 공을 받는다. 결국 아스널 공격의 중심이 측면 돌파와 중앙 연결에서 안쪽 침투와 박스 안 마무리로 옮겨 간다. 예케레스는 A매치 기간 스웨덴 대표로 4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이브닝 스탠더드, 10월 9일),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경기 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스널의 리그 경기 구조 안에서 선발로 뛴 기록은 아직 없다.

아스널의 선수층에는 공백을 메울 자원이 있다. 다우먼은 출전 가능하고, 마두에케·미켈 메리노·수비멘디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리그컵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선발 9명을 바꾸고도 58분까지 4-0으로 앞섰다는 점이 그 깊이를 보여 준다. 이 깊이는 경기 중반 이후에도 아스널이 공격의 강도를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다는 근거다. 다만 교체 자원의 질은 앞선 뒤에 점수 차를 벌리는 데 더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0-0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블록을 깨는 데에는 그보다 덜 작용한다. 블록을 깨는 일은 선발 공격진의 첫 호흡에 달려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선발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로토와이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선 3-5-2가 그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10월 9일), 스포츠몰(Sports Mole)도 같은 11명을 예상했다(10월 8일). 결장이 확정된 로든·제임스·마테오 조셉은 최근 리그 2경기 선발에 없던 선수다. 데이터센터 부상 표는 구드문손을 햄스트링 문제에 따른 출전 의문으로 분류했지만 기준 시각이 적혀 있지 않다. 반면 구드문손은 10월 5일 스웨덴과 루마니아의 경기에서 54분을 뛰고 교체됐으며, 뚜렷한 부상 징후는 없었다(요크셔 이브닝 포스트, 10월 6일). 파르케의 10월 8일 선수단 설명에도 구드문손은 언급되지 않았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8일). 선발 11명이 유지된다는 근거가 많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잃은 것은 교체 선택지다. 제임스는 크리스털 팰리스전 67분 파르케가 공격을 강화하려고 가장 먼저 투입한 선수였는데, 웨일스 대표팀에서 다친 허리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8일). 로든이 빠지면서 벤치에 남은 중앙 수비 자원은 야카 비욜 정도다. 해리 윌슨은 화요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해 출전 가능성이 있고, 장 마테오 바호야도 발목 염좌 뒤 팀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같은 날). 데이터센터 부상 표는 루카스 은메차를 허벅지, 그루에프를 무릎 문제로 출전 의문으로 적었다. 에런슨은 8월 이후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프리미어리그 공식 사이트, 10월 9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질 때 경기 흐름을 바꿀 자원은 출전이 불확실한 윌슨·바호야, 그리고 에런슨·션 롱스태프 정도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공격 자원을 늘린 교체도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선발 11명이 70분 이후에도 같은 강도로 압박과 세트피스 경합을 이어 가야 한다.

6-3. 휴식 기간은 같지만,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아스널의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두 팀은 3주 휴식 뒤 같은 날 첫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리그 경기는 아스널이 9월 19일, 리즈 유나이티드가 9월 20일이었으므로 휴식 차이는 하루다. 휴식 기간의 부담은 대표팀 경기에서 나왔다. 예케레스는 스웨덴 대표로 4경기를 뛰었고, 마르틴 외데고르는 발목 부상을 털고 웨일스전에서 90분을 소화했다(로토와이어, 10월 9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는 구드문손이 5일 경기에서 54분을 뛰었다. 콘사·하베르츠·촐리스·제임스는 대표팀에서 부상을 안고 돌아왔고, 라이스는 경기 부담 관리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대표팀 일정의 영향은 아스널 쪽이 더 컸고, 그 영향은 이미 결장자와 출전 의문 명단에 나타났다.

다음 일정은 두 팀이 다르다. 아스널은 한국시간 10월 14일 04시에 LOSC 릴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르고, 10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과 10월 22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이어 간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음 경기는 10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을 유지하고 리그컵에서 바꿨으며, 9월 10일 SSC 나폴리 원정에도 주전을 내보냈다. 그래서 일정이 오늘 아스널 선발에 반영될 근거는 약하다. 일정이 영향을 준다면 선발보다 경기 중반 이후의 운영에서다. 아스널이 앞선다면 라이스와 외데고르처럼 부담을 관리해야 하는 선수를 일찍 빼는 선택이 자연스럽고, 그 선택은 추가 득점보다 리드 관리 쪽으로 경기를 운영하게 만든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8일 뒤 경기를 위해 체력을 아낄 이유가 없다.

킥오프 시간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부근 예보는 기온 14℃ 안팎, 강수확률 0~1%이고, 돌풍은 시속 37~40km다(오픈메테오(Open-Meteo), 10월 10일 조회). 잔디 상태가 어느 쪽에 유리하다는 근거는 없다. 돌풍은 높게 뜨는 공의 궤적을 흔들 수 있고, 높은 공을 더 자주 쓰는 쪽은 롱스로인과 캘버트르윈을 향한 긴 패스를 쓰는 리즈 유나이티드다. 그러나 그 영향이 결말을 움직일 만큼 크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주심 폴 티어니는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 5경기에서 경고 14장과 퇴장 1장을 줬다(LUFC 뉴스(LUFC News), 10월 8일). 같은 기사는 이 기록이 결과의 근거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경합 승리와 인터셉트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 방식은 경고 관리가 필요한 방식이다. 중원 선수가 이른 시간에 경고를 받으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1대1 압박의 강도를 낮춰야 하고, 이는 경기 중에 나타날 수 있는 변수로 남는다. 현지 시각 12시 30분의 이른 킥오프는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6-4. 아스널의 반응은 첫 30분에서 드러나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는 골키퍼의 선방이 반복돼야 이어진다

아스널의 현재 흐름은 1경기의 패배를 어떻게 읽느냐에 달려 있다. 아르테타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뒤 처음 20~30분 동안 기술적 실수가 많아 팀이 계속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BBC, 9월 19일, 야후 스포츠 게재). 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Last Word on Sports)는 아스널이 거의 모든 세컨드볼 경합에서 한발 늦었다고 적었다(9월 20일). 그 패배 직전까지 아스널은 공식전 7연승을 달렸고, 패배의 원인은 상대 압박에 대한 첫 대응이었다. 그렇다면 오늘 아스널의 반응도 결과보다 경기 초반의 공 처리에서 먼저 드러난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으로 경기를 시작한다면 첫 20~30분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같은 조건이 된다. 아르테타가 3주 동안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는 선발 중원 조합에서 먼저 드러난다. 라이스와 루이스스켈리가 나오면 BBC 스포츠가 설명한 기존 구조로 돌아간 것이고, 기마랑이스가 다시 피벗에 서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조합을 한 번 더 시험하는 것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 5경기는 경기 내용이 고르지 않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승리는 기회가 적은 경기를 88분 프리킥 한 번으로 잡은 경기였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0-0에서는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였고, 팀 득점 1위인 캘버트르윈은 개막 초반 이후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했다(사커넷, 10월 9일). 무패를 받쳐 온 선수는 트래퍼드다. 리즈 라이브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대실점보다 3골 적게 실점했고, 트래퍼드의 선방률 87%가 리그 최고라고 집계했다(10월 9일). 이런 성적은 다른 조건이 같아도 골키퍼 1명의 경기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가 이어지려면 아스널이 만드는 기회의 양을 줄이거나, 그러지 못할 때 트래퍼드가 같은 수준의 선방을 반복해야 한다.

6-5. 에제와 보글, 예케레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남는 중앙 수비수, 캘버트르윈과 아스널의 새 중앙 수비가 승부를 가른다

첫 번째 대결은 아스널 왼쪽 안쪽 통로의 에제와 리즈 유나이티드 오른쪽 윙백 보글이다. 사커넷은 에제가 측면에 붙지 않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선수라서 보글과 직접 맞서게 된다고 분석했다(10월 9일). 로토와이어는 칼라피오리가 그 바깥으로 전진하면 리즈 유나이티드 윙백 1명이 2명을 상대해야 한다고 봤다(10월 9일). 보글은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의 주요 전진 경로이기도 하다. 그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선제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두 번째 골을 직접 넣었다. 보글이 에제와 칼라피오리를 막느라 수비 위치에 머물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공격은 줄어든다. 반대로 보글이 전진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칼라피오리가 올라간 뒤의 공간을 쓸 수 있다. 이 대결은 아스널의 측면 우위가 성립하는지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역습 경로가 남는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오른쪽에서는 사카와 팀버르가 같은 방식으로 구드문손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1월 경기 후반 리즈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 구드문손의 왼쪽 돌파였으므로, 사카 쪽 대결의 결과는 리즈 유나이티드 반대편 전진 경로의 성패와도 직결된다.

두 번째 대결은 예케레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 3명이다. 로토와이어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3명으로 최전방 1명을 상대하므로 중앙에 늘 1명이 남는다고 봤다(10월 9일). 예케레스가 수비 뒤로 계속 뛰어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면, 아스널의 2선, 특히 외데고르가 박스 앞에서 공을 받을 시간을 얻는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실제로 어려움을 겪은 장면도 수비 뒤 침투였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무하레모비치가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침투를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야 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초반에도 상대가 수비 뒤로 전진할 여지를 찾았다(가디언, 9월 15일).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가 블록을 낮추면 수비 뒤 공간 자체가 줄어든다. 예케레스의 침투가 위협이 되려면 아스널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 라인이 올라와 있는 동안 공을 빠르게 전진시켜야 하고, 그 속도는 첫 줄이 압박을 얼마나 빨리 통과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 번째 대결은 캘버트르윈과 아스널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이다. 캘버트르윈은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리그 3위이자 공중볼 경합 24승으로 리그 3위다(BBC 스포츠, 10월 5일). 풋볼365(Football365)는 캘버트르윈이 크로스를 받는 중심이면서 조금 내려와 중앙 수비수 1명을 끌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10월 9일).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2-1 승리에서 캘버트르윈은 슈팅 5회와 경합 21회로 그 경기 최다를 기록했고, 오카포르의 2골은 모두 상대가 짧게 걷어 낸 공에서 나왔다(비인 스포츠(beIN SPORTS), 2026년 4월 13일). 캘버트르윈이 경합해 떨어뜨린 공을 오카포르와 슈타흐가 따내는 장면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다. 아스널 중앙 수비에서 가브리에우의 짝이 콘사가 아니라 8월 이후 출전이 없던 모스케라라면, 이 경합 뒤의 커버와 세컨드볼 대응을 경기 중에 처음 맞춰야 한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자 가장 분명한 실점 경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7골 가운데 3골을 세트피스로 넣었다(리즈 라이브, 10월 9일). 세트피스 때는 슈타흐가 킥을 맡고 엘베디와 무하레모비치가 앞으로 올라가 한 구역에서 혼전을 만든다(풋볼365, 10월 9일). 암파두의 롱스로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네 번째 골과 크리스털 팰리스전 박스 안 슈팅의 출발점이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57분 코너킥에서 헤더로 실점했고, 그 경기의 중앙 수비도 살리바가 빠진 조합이었다. 반대로 아스널의 코너킥은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수비를 2번 무너뜨렸다. 오늘 이 대결에서 달라진 것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와 헤더 수비, 그리고 아스널 주 키커의 출전 여부다. 이 근거를 보면 세트피스 대결의 무게는 지난 시즌보다 리즈 유나이티드 쪽으로 옮겨 왔다. 다만 그것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 득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세트피스를 많이 얻었지만 킥의 질이 떨어져 득점하지 못했다고 파르케 스스로 말했다(가디언, 9월 20일).

골키퍼는 두 팀의 실점을 다르게 해석하게 만든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기대실점보다 3골 적게 실점했고 트래퍼드의 선방률은 리그 최고다. 아스널은 리그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이 거의 같고, 라야는 선덜랜드전 페널티킥 선방처럼 결정적 장면에서 실점을 막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 억제는 골키퍼의 선방이 큰 몫을 차지하고, 아스널의 실점 억제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이 적은 데서 나온다. 오늘 아스널이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은 트래퍼드의 선방이 반복되는지에 달린다. 반대로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회를 적게 만든다면 아스널의 실점은 몇 번의 세트피스에 달린다.

7. 경기예측

7-1. 아스널이 공을 갖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과 세트피스로 맞서는 경기이며, 첫 30분의 공 처리와 첫 세트피스가 흐름을 가른다

공은 아스널이 갖는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점유를 내주고 직선적으로 전진했으며, 파르케는 블록을 내리면 수비가 단단하다고 말했다(리즈 라이브, 10월 9일). 그러나 리즈 유나이티드는 블록만 내리는 팀이 아니라 압박 시퀀스 리그 2위인 팀이다. 같은 기사의 기자는 파르케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처럼 압박하기를 원한다고 정리했다. 이는 감독의 직접 인용이 아니라 기자의 요약이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 기록과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따라서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는 중원 3명을 아스널 중원에 1대1로 붙이고, 아스널 후방에서 공이 나오는 순간을 압박 시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승부의 첫 국면은 아스널의 첫 줄이 이 압박을 통과하느냐다. 통과하면 아스널은 측면 2대1과 예케레스의 침투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박스 앞까지 밀어붙인다. 통과하지 못하면 아스널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오카포르와 캘버트르윈으로 짧은 거리의 공격을 하거나 세트피스를 얻는다.

득점이 나올 자리는 양 팀 모두 좁고 분명하다. 아스널의 득점은 세 경로에서 나온다. 사카·에제와 측면 수비수가 만드는 2대1 뒤의 컷백과 크로스, 라이스나 사카가 차는 코너킥,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올라왔을 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득점도 세 경로에서 나온다. 슈타흐의 코너킥과 암파두의 롱스로인, 캘버트르윈의 경합 뒤 짧게 걷어 낸 공, 그리고 아스널 첫 줄의 실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역습으로 넣은 골이 없고 경기당 유효슈팅도 3.6개로 리그 하위권이다(리즈 라이브, 10월 9일). 그러므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득점은 많은 기회를 쌓는 방식이 아니라 몇 번의 결정적 장면에서 나와야 한다.

1~4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오늘의 상성 위에 놓으면 다음과 같다. 아스널은 결과와 과정이 일치하는 팀이며, 실점 억제가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에서 나온다. 그러나 그 억제는 공을 안정적으로 가진 시간에서 나왔고, 압박에 밀린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성립하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공을 내주더라도 공이 나오는 순간을 압박할 수 있는 팀이므로, 아스널의 기회 억제가 오늘도 성립하려면 바뀐 첫 줄이 압박을 통과해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실점 억제를 골키퍼에 기대는 팀이고, 원정에서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계획은 아스널의 실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아스널이 실수 없이 공을 가진 시간이 길어질수록 리즈 유나이티드는 트래퍼드의 선방에 더 오래 기대야 한다. 결국 두 팀의 판단은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아스널이 첫 줄의 실수를 줄이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하나로 좁아진다. 실수가 반복되면 아스널은 홈 수비의 일관성이라는 가장 큰 근거를 잃는다.

경기 성격은 어느 쪽이 먼저 앞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스널이 먼저 넣으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블록을 유지할지 공격 숫자를 늘릴지 정해야 한다. 지난 시즌 1월에는 0-2에서 포백으로 바꾼 뒤 후반에만 빅찬스 6개를 내줬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공격 자원 2명을 넣었을 때도 상대의 수비 뒤 전진이 늘었다. 오늘은 벤치에 제임스가 없고 윌슨과 바호야의 출전도 불확실하므로, 공격 숫자를 늘리려면 선발 선수의 위치를 옮겨야 한다. 반면 앞선 아스널은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라이스와 외데고르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앞선 뒤 대체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추가 득점은 주로 상대가 퇴장을 당하거나 형태를 바꿔 공간을 내준 뒤에 나왔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으면 블록을 낮추고 트래퍼드와 헤더 수비로 버티는 경기가 된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앞선 뒤 71분 코너킥으로 동점을 내줬다.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전과 선덜랜드전에서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 상대를 하프타임 조정으로 무너뜨렸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선제골을 지키려면 아스널의 교체 자원이 들어오는 60분 이후를 사실상 선발 11명으로 버텨야 한다.

아스널이 첫 30분의 압박을 큰 실수 없이 통과하고 측면 2대1로 리즈 유나이티드 윙백을 수비 위치에 머물게 하면 흐름은 아스널 쪽으로 기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 더 의존하게 되고, 아스널은 기회의 양으로 트래퍼드를 시험한다.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분명하다. 콘사가 빠지고 라이스의 출전 시간이 관리되면 아스널의 첫 줄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처럼 함께 뛴 시간이 짧은 조합이 된다. 그 상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중원 3명이 공을 빼앗으면 오카포르와 캘버트르윈은 짧은 거리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는다. 아스널이 공을 갖고도 박스 바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애스턴 빌라전과 선덜랜드전 전반처럼 0-0이 길어진다. 그때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 한 번이 경기의 무게를 바꾼다. 그 실행자인 슈타흐·암파두·캘버트르윈·엘베디·무하레모비치는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있다.

7-2.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같은 두 요소가 양쪽으로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르테타는 수비 숫자를 유지하는 상대에게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꾸고, 파르케는 뒤질 때 공격 인원을 늘리거나 형태를 바꾼다. 아스널이 앞서면 파르케의 변화가 수비 뒤 공간을 만들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으로 앞서면 아르테타의 조정이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한 유형의 경기가 된다

근거: 애스턴 빌라전·선덜랜드전 하프타임 교체가 결승골로 이어졌고, 압박에 밀린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하프타임 교체 없이 후반에 추가 실점했다 · 파르케는 크리스털 팰리스전 67분 공격 자원을 늘린 뒤 상대의 수비 뒤 전진을 허용했고, 지난 시즌 1월 맞대결에서는 0-2 뒤 포백으로 바꿨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후방 3명과 피벗 1명으로 첫 압박을 통과하려 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공을 내주는 대신 캘버트르윈을 향한 직선 공격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든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앞선 뒤 지키는 운영은 원정에서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근거: 아스널의 3-1-6 점유 구조(BBC 스포츠, 10월 9일) · 리즈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점유를 내주고도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지만 71분 코너킥으로 리드를 잃었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첫 패배 뒤 경기 내용으로 반응을 보여야 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기면 아스널과 승점이 같아진다. 두 팀 모두 동기가 높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먼저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적다

근거: 아르테타의 「고통이 남아 있다」(바벨, 10월 9일) · 파르케의 「두려움 없이 승점을 위해」(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9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첫 줄과 공격 연결이 바뀐 채 시작하고, 앞선 뒤에는 사흘 뒤 일정 때문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같은 선발로 나서지만 뒤질 때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다

근거: 콘사·하베르츠는 당일 판단, 라이스는 출전을 바라는 단계, 촐리스는 결장 · 릴전은 이 경기 사흘 뒤 · 리즈 유나이티드는 제임스가 결장하고 윌슨·바호야는 훈련에 복귀한 단계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즈 유나이티드 중원 3명의 1대1 압박은 아스널의 첫 줄을 노리고, 아스널의 측면 2대1은 리즈 유나이티드 윙백을 수비 위치에 머물게 한다. 세트피스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헤더 경합이 아스널의 새 중앙 수비를, 아스널의 코너킥이 보강된 리즈 유나이티드 골문을 상대한다

근거: 로토와이어 전술 분석(10월 9일) · 리즈 유나이티드 기대득점의 40% 이상이 세트피스(BBC 스포츠, 10월 5일) · 아스널은 살리바가 빠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3주 휴식으로 두 팀의 최근 흐름이 끊긴 상태에서, 아스널의 반등 여부는 첫 20~30분의 공 처리에서 먼저 드러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는 아스널이 전반 안에 측면 공격으로 득점하면 끊기는 조건을 맞는다

근거: 아르테타가 꼽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의 패인은 처음 20~30분의 기술적 실수였다(BBC, 9월 19일) · 지난 시즌 맞대결 2경기 모두 두 번째 골이 전반 종료 전에 나왔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는 거의 없고 돌풍 예보가 있어 높은 공의 궤적이 흔들릴 수 있지만, 어느 쪽에 유리한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휴식 차이는 하루이고, 경합이 많은 리즈 유나이티드 중원에는 경고 관리가 변수다. 양쪽 대등

근거: 오픈메테오 10월 10일 조회 · 티어니 주심 배정과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 카드 기록(LUFC 뉴스, 10월 8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며, 두 요소는 아스널의 바뀔 수 있는 첫 줄과 중앙 수비를 가리킨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그 자리에서 압박과 세트피스를 시도한다. 반대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백이 아스널의 측면 2대1에 대응하느라 수비 위치에 머물면 윙백을 통한 전진이 줄고, 뒤질 때 투입할 공격 자원도 적다. 감독 성향은 점수 상황에 따라 이 차이를 키운다. 아스널이 먼저 넣으면 파르케의 공격 강화가 수비 뒤 공간을 만들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으로 먼저 넣으면 아르테타의 경기 중 조정이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한 유형의 경기가 된다.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한 가운데 외적 환경이 결말을 움직일 근거는 약하다. 첫 20~30분에 아스널이 압박을 통과하는지가 이후 전개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아스널이 주도권을 쥘 조건을 더 많이 갖춘 경기다. 그러나 핵심인 첫 줄의 조합이 오늘 처음 맞춰질 수 있으므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와 압박이 결말을 바꿀 여지도 분명하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아르테타가 마주하는 경기의 유형이다. 이번 시즌 아르테타의 경기 중 조정이 효과를 본 경기는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한 경기였다. 반면 상대가 90분 동안 압박한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가 첫 30분을 압박으로 시작하면, 아르테타가 꺼낼 수 있는 해법은 경기 중 조정보다 선발 단계의 선택, 즉 라이스와 루이스스켈리를 첫 줄과 피벗에 두는 선택에 가깝다. 파르케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뒤질 때의 수단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먼저 투입한 제임스가 없으므로, 오늘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지면 파르케는 교체보다 형태를 바꾸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장면은 지난 시즌 1월 0-2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가 포백으로 바꾸고 아스널이 후반 빅찬스 6개를 만든 경기와 비슷해진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방식이 처음으로 정상급 홈팀을 상대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원정 2경기의 상대는 노팅엄 포리스트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그 경기들에서 공을 내주고 직선적으로 전진했지만,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진 시간 동안 박스 근처까지 들어오는 수비를 했다. 그 수비가 버틴 데에는 경합 승리와 헤더 클리어의 양, 그리고 트래퍼드의 선방이 함께 작용했다. 오늘은 그 수비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 쪽에서는 공을 가진 시간이 기회로 이어진 홈 경기 성향이 있다. 다만 그 성향은 하베르츠와 촐리스가 포함된 공격진으로 만든 것이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높다는 점에서 바뀌는 것이 없고, 달라지는 것은 그 동기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아스널의 반응은 첫 30분의 공 처리와 자기 진영 경합에서 나타나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동기는 무패를 지키는 운영, 즉 먼저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선택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 비대칭은 경기 초반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실점하면 그 비대칭은 사라진다. 지키던 운영의 근거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아스널의 선발 척추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벤치다. 아스널은 중앙 수비 한 자리, 최전방, 왼쪽 공격이 동시에 바뀔 수 있고, 그중 두 자리는 경기 당일에야 결정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선발 11명이 3경기 연속 같지만,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꿀 공격 자원이 지난 경기보다 적다. 이 차이는 시간대별로 다르게 작용한다. 경기 초반에는 함께 뛴 시간이 긴 리즈 유나이티드 선발이 유리한 조건이다. 60분 이후에는 아스널 벤치의 마두에케·다우먼·메리노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체력이 떨어진 측면과 중원을 상대한다. 사흘 뒤 릴전은 아스널의 선발보다 리드 이후의 교체 시점에 반영된다.

전술적 상성에서 지난 시즌과 달라지는 것은 리즈 유나이티드 중원의 인원과 수비 블록의 구성이다. 1월에는 그루에프가 암파두·슈타흐와 중원을 이뤘고 아스널은 미드필드 라인을 38회 깨뜨렸다. 오늘은 다나카가 그 자리에 서고, 중원 3명이 아스널 중원과 1대1로 맞서는 구조가 예상된다. 이 압박에 성공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수 있다. 반대로 아스널 선수가 1대1 압박을 벗어나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 3명이 그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아스널이 외데고르나 피벗에서 방향을 바꿔 압박을 통과하면, 앞으로 나오는 중앙 수비수의 뒤에서 예케레스의 침투가 위협이 된다. 결국 오늘 상성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1대1 압박과 아스널의 압박 탈출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효과를 보느냐에 달려 있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3주의 휴식이다. 아스널은 첫 패배를 경기로 만회할 기회 없이 3주를 보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무패를 이어 갈 경기 없이 3주를 보냈다. 연승이나 연패의 흐름이 경기력에 반영될 근거는 양쪽 모두 약해졌고, 오늘 흐름이 바뀌는 시점은 경기 안에서 결정된다. 그 시점은 첫 30분과 첫 득점이다. 첫 득점이 전반에 나오면 뒤진 팀이 운영을 바꿀 시간이 길어지고, 후반 늦게 나오면 앞선 팀이 지키는 시간이 짧아진다.

외적 환경에서 오늘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크지 않다. 비가 없어 경기장 상태는 공을 오래 소유하는 아스널의 방식을 방해하지 않는다. 돌풍은 롱스로인과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조금 떨어뜨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은 높은 공을 더 많이 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코너킥을 노리는 아스널에 함께 작용한다. 휴식 차이는 하루이며, 대표팀 경기의 부담은 이미 결장과 출전 의문 명단에 나타났다.

8-2. 두 팀의 골 수

아스널이 득점할 근거는 경로와 실행자가 분명하다는 데 있다. 첫 번째 경로는 측면 2대1이다. 에제가 안쪽으로 들어오고 칼라피오리가 바깥으로 전진하면 보글은 둘 중 하나를 놓아야 하고, 오른쪽에서는 사카와 팀버르가 구드문손에게 같은 선택을 강요한다. 이 경로의 마무리는 컷백을 받는 외데고르와 사카, 그리고 박스 안의 예케레스다. 두 번째 경로는 코너킥이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의 첫 골이 모두 이 경로에서 나왔고, 라이스가 나서면 키커가 유지된다. 세 번째 경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이며,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나온 오픈플레이 4골 중 3골이 이 상황에서 나왔다. 측면 공격이나 코너킥으로 먼저 득점하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운영을 바꾸는 과정에서 세 번째 경로도 생길 수 있다. 이 순서가 전반에 시작되면 아스널의 득점은 2골을 넘어 3골 이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과 이번 시즌 3골 차 승리 2경기가 모두 전반 2골 리드에서 출발했다.

아스널이 득점하지 못할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블록을 낮춘 채 윙백을 수비 위치에 두면 측면 2대1은 박스 바깥의 크로스로 끝나고, 그 크로스는 헤더 클리어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비를 상대한다. 이때 리그 선발로 처음 나서는 예케레스와 2선의 연결까지 맞지 않으면, 아스널의 점유는 애스턴 빌라전 전반처럼 크로스를 많이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이 없는 상태로 흐른다. 여기에 트래퍼드가 이번 시즌의 선방률을 유지하면, 아스널은 그나마 만든 기회에서도 기대득점에 해당하는 골을 얻지 못한다. 이 세 조건이 함께 성립하는 경기가 아스널이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다. 아스널은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무득점이 1경기뿐인 팀이지만, 오늘 공격 조합이 처음 맞춰진다는 점에서 1골에 그칠 조건은 충분히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득점할 근거도 실행자가 분명하다는 데 있다. 첫 번째 경로는 세트피스와 롱스로인이다. 슈타흐가 킥을 맡고 엘베디와 무하레모비치가 올라가며, 캘버트르윈이 수비수 1명을 끌어내는 구조가 아스널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시험한다. 두 번째 경로는 짧게 걷어 낸 공이다. 캘버트르윈이 경합해 떨어뜨리거나 아스널 수비가 걷어 낸 공을 오카포르·슈타흐·다나카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따내는 장면이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2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네 번째 골이 이렇게 나왔다. 세 번째 경로는 아스널 첫 줄의 실수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이 아스널을 상대로 만든 기회가 이 경로였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 기록은 같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는 근거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득점하는 데에는 많은 기회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세 경로 모두 아스널의 특정 실수나 특정 국면을 전제로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득점하지 못할 조건은 아스널이 공을 안정적으로 가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는 역습으로 넣은 골이 없고, 경기당 유효슈팅이 리그 하위권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처럼 상대가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 캘버트르윈은 오랫동안 공을 받지 못했다. 아스널이 첫 30분을 실수 없이 넘기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에 더 의존하게 되고, 세트피스 횟수는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얼마나 오래 갖느냐에 달려 있다. 세트피스와 압박 탈취가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면 2골 이상도 가능하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두 경로가 같은 경기에서 함께 득점으로 이어진 적은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골 수는 무득점과 1골 사이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1골의 무게는 그것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아스널의 첫 득점이 나오는 시점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반응에서 따로 읽어야 한다. 경기가 벌어지는 구조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의 대응에서 시작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뒤졌을 때 공격 숫자를 늘리거나 형태를 바꿔 왔고, 그때마다 수비 뒤 공간이 생겼다. 오늘은 벤치에 그 변화를 교체로 메울 공격 자원이 적어서, 같은 변화를 주려면 선발 선수의 위치를 옮겨야 한다. 그리고 아스널은 60분 이후에도 마두에케·다우먼·메리노를 투입해 그 공간을 상대로 공격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조건들이 함께 작용하면 아스널의 전반 선제골은 2골 차 이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이 이 순서로 벌어졌고, 이번 시즌 아스널의 큰 점수 차 승리도 전반 2골 리드에서 출발했다. 대승 쪽 근거는 아스널이 압도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운영을 바꿔야 한다는 데서 나온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의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앞선 뒤 추가 득점보다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택했고, 오늘은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가 있어 라이스와 외데고르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이유까지 더해진다. 아스널이 리드를 관리하지 않고 기회를 계속 만들더라도, 트래퍼드의 선방이 반복되면 그 기회의 양은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 리즈 유나이티드 쪽에서는 세트피스 한 번으로 앞선 아스널의 점수 차를 1골 줄일 수 있다. 첫 득점이 후반 늦게 나오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운영을 바꿀 시간도 짧아지므로, 벌어지는 구조의 출발점인 리즈 유나이티드의 운영 변화가 나올 여지도 줄어든다. 결국 오늘의 점수 차는 접전과 큰 점수 차 가운데 하나로 미리 정해져 있지 않고, 첫 득점의 시점이 그 구조를 정한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의 점수 차는 1골 차가 중심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에게는 추가 득점 경로가 세트피스 외에 거의 없고, 아스널의 공세가 거세질수록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을 갖는 시간이 줄기 때문이다.

총득점은 양 팀의 경로를 합쳐 읽는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아스널의 전반 선제골, 이어지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운영 변화,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 득점이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아스널의 점수 차를 줄인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0-0이 길어지는 전개다. 아스널의 점유가 박스 바깥에 머물고, 트래퍼드가 선방하며,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효슈팅이 적은 상태가 60분을 넘기면, 남은 시간에 나올 득점은 세트피스나 교체 국면의 1골 안팎으로 줄어든다. 두 조건 가운데 어느 쪽이 서는지는 경기 전에 미리 정할 수 없고, 첫 30분의 압박 대결에서 드러난다. 아스널이 첫 줄을 안정시키면 총득점이 많아지는 쪽의 조건이 먼저 갖춰지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압박으로 첫 30분을 대등하게 끌고 가면 총득점이 적어지는 쪽의 조건이 길어진다.

라이스의 출전은 이 구조를 실제로 바꾸는 변수다. 라이스가 선발로 나서면 아스널의 첫 줄과 코너킥 키커가 유지된다. 그 경우 아스널의 첫 득점 경로 두 개가 모두 살아 있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 탈취 장면은 줄어든다. 점수 차와 총득점은 앞에서 설명한 대로 첫 득점의 시점이 정한다. 라이스가 빠지면 아스널은 압박을 받는 첫 줄과 코너킥 키커를 함께 바꿔야 한다. 그러면 아스널의 첫 득점은 측면 2대1 하나에 더 기대게 되고,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같은 조건에서 늘어난다. 이 경우 아스널의 골 수는 줄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첫 득점 가능성은 커지므로, 무승부와 리즈 유나이티드 쪽 결말의 무게가 함께 늘어난다. 하베르츠가 출전하면 2선과의 연결은 돌아오지만 예케레스의 침투로 리즈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를 끌어내리는 장면은 줄어든다. 이 변화는 아스널 득점 방식의 차이일 뿐 결말의 방향을 바꿀 근거는 약하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6곳의 현재 중앙값은 아스널 승리 1.40, 무승부 4.78, 리즈 유나이티드 승리 7.57이다(10월 7~9일 관측). 이 값을 만든 요소는 대부분 공개된 결과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현재 리그 2위이고, 최근 리그 홈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7연승에 합계 24-5를 기록했고, 리즈 유나이티드는 23년 동안 아스널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아스널 구단 공식 프리뷰, 10월 9일). 이 기록만으로 값을 매겼다면 아스널의 승리 배당은 더 낮았을 것이다. 시장이 1.40에 머문 데에는 반대 방향의 결과가 작용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5경기 무패에 3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아스널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결과로 평점을 매기는 시장은 이 두 기록을 함께 받아들였다. 그래서 오늘의 리즈 유나이티드를 지난 시즌 0-5와 0-4로 진 팀보다 단단한 팀으로 매겼다.

개장 이후의 움직임은 작지만 한 방향으로 모인다. 아스널 승리의 중앙값은 1.39에서 1.40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그러나 베트페어(Betfair)는 1.33에서 1.40으로, 래드브록스(Ladbrokes)는 1.40에서 1.44로 올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승리는 벳365(bet365)가 8.5에서 7.5로, 래드브록스가 7.0에서 6.5로 내렸고, 무승부 중앙값도 4.95에서 4.78로 내려왔다. 총득점 배당에서는 5곳 가운데 4곳이 3골 이상 쪽 값을 올려 중앙값이 1.73에서 1.80이 됐다. 같은 기간에는 몇 가지 소식이 확인됐다. 촐리스가 몇 주 동안 결장하고, 하베르츠와 콘사는 경기 당일에 출전을 판단하며, 라이스는 부담 관리 대상이다(아르테타 기자회견 전문, 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9일). 움직임은 이 소식과 같은 방향, 즉 리즈 유나이티드 쪽과 적은 득점 쪽을 향했다. 배당의 이동은 시장이 새 소식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 오늘 결과의 근거는 아니다. 다만 아스널의 결장 상황이 이미 값에 들어갔다는 점은 뒤의 대조에서 중요하다. 점수 차 배당은 아스널이 이길 경우 1골 차보다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을 높게 보고, 3골 차 이상은 그보다 낮게 본다. 이 값은 개장 뒤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총득점에서는 3골 이상과 2골 이하에 거의 대등한 값을 매겼다.

배당이 낮은 쪽부터 시장의 근거를 오늘 조건에 대 보면, 근거마다 성립하는 정도가 다르다. 가장 단단한 근거는 아스널의 홈 수비이고, 이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아스널의 리그 기대실점 0.77과 실제 실점 0.85는 거의 같고(데이터센터), 이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 자체가 적다는 뜻이다. 골키퍼의 선방이나 상대의 실축에 기댄 기록이 아니므로 반복할 근거가 있다. 다만 이 억제는 공을 안정적으로 가진 시간에서 나왔고, 그 시간을 만드는 후방 첫 줄이 오늘 바뀐다. 살리바의 결장은 개막 뒤 모든 결과에 이미 들어 있는 조건이라 새 요소가 아니다. 맞대결 9-0은 그보다 약해서 절반만 성립한다. 지난 시즌 2경기의 첫 골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다. 그런데 오늘 그 코너킥을 막는 쪽은 트래퍼드와 헤더 클리어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비다(BBC 스포츠, 10월 5일). 반면 2골 차가 된 뒤 리즈 유나이티드가 형태를 바꾸면서 실점이 이어진 단계는 오늘도 남아 있다. 시장이 이 맞대결에서 읽은 아스널의 압도는 첫 골 단계에서는 과대평가이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단계에서는 여전히 유효하다. 아스널의 최근 결과로 넘어가면, 7연승과 직전 0-3은 둘 다 결과만큼 극단적이지 않다. 7연승 가운데 4경기가 1골 차였고, 밀집 수비를 상대로는 1-0과 2-0이 이어졌다. 0-3은 압박에 대한 첫 대응이 무너진 경기였지만 기대득점은 1.47 대 1.33으로 비슷했다(데이터센터). 리즈 유나이티드 쪽 근거로 오면, 3실점이라는 기록은 약하게만 성립한다. 리즈 라이브(Leeds Live)는 기대실점으로 보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3골을 더 내줬어야 했고, 트래퍼드의 선방률 87%가 리그 최고라고 집계했다(10월 9일). 시장이 리즈 유나이티드 승리 배당을 7.57까지 낮춘 근거 가운데 이 부분은 오늘도 같은 수준의 선방이 반복될 때만 유지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런던 원정 14경기 무승은 지금과 감독·형태가 다른 시절의 결과가 섞인 숫자라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시장이 결과와 공개 소식으로 담지 못한 부분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약점을 노리는 유형의 팀이라는 점에서 시작한다. 시장은 아스널이 0-3으로 졌고 콘사의 출전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은 안다. 그러나 결과로 매긴 평점은 상대의 유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압박 시퀀스 리그 2위이고(아스널 구단 공식 프리뷰, 10월 9일), 중원 3명을 아스널 중원에 1대1로 붙인다(로토와이어(RotoWire), 10월 9일). 아스널의 유일한 리그 패배가 같은 방식의 압박에서 나왔으므로, 이 요소는 무승부와 리즈 유나이티드 쪽으로 작용한다. 시장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담지 못했다. 결과 평점은 무패라는 기록은 알지만 그 경기들의 과정은 알지 못한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앞서다 71분 코너킥으로 동점을 내줬고, 지난 1월에는 0-2 뒤 포백으로 바꾸고 후반에만 빅찬스 6개를 내줬다(아스널 구단 공식 사이트 경기 분석). 오늘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파르케가 가장 먼저 투입한 공격 교체 자원인 제임스도 없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8일). 아스널이 먼저 앞서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선발 선수의 위치를 옮겨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을 예케레스와 사카가 노린다. 이 요소는 점수 차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 기록은 골키퍼의 선방에 크게 기대고 있다. 시장은 3실점을 수비력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선방이 이번 시즌 수준에서 내려오면, 아스널이 만든 기회는 그만큼 득점으로 이어진다. 이 요소도 점수 차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한다.

세트피스 대결의 무게는 지난 시즌과 달리 리즈 유나이티드 쪽으로 옮겨 왔다. 다만 아스널의 코너킥 경로가 약해진 만큼, 총득점 전체에 주는 영향은 작다. 반대로 시장이 놓쳤다고 보기 어려운 요소도 있다. 아스널 공격진의 결장과 예케레스의 리그 첫 선발은 10월 9일 전후의 배당 이동에 이미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흘 뒤 릴전이 주는 영향은 선발 구성이 아니라 앞선 뒤의 교체 시점에 한정된다.

1~7장의 종합분석과 시장 배당을 비교하면, 차이는 승부 쪽에서 작지만 분명하다. 우리 분석은 아스널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과 거의 같다. 이 괴리는 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아스널의 바뀐 첫 줄을 노린다는 상성에서 나오고, 지난 시즌 맞대결의 첫 골 경로가 약해졌다는 점이 이를 조금 더한다. 반대로 아스널의 직전 패배가 경기 내용보다 나빴다는 점과 측면 2대1 구조는 아스널 쪽으로 작용해 그 차이를 일부 줄인다. 콘사와 라이스의 출전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차이에 넣지 않는다. 그 소식은 10월 9일의 배당 이동에 이미 들어갔다. 또 라이스는 아스널이 압박에 무너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도 선발로 뛰었으므로, 그 1명의 출전 여부가 첫 줄의 성패를 정한다고 보기 어렵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리 가능성이 시장보다 높지 않은 데에도 이유가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기려면 선제골 뒤 남은 시간을 지켜야 하는데, 리드를 잡은 원정에서는 코너킥 마크를 놓쳐 동점을 내줬고 오늘은 리드를 지킬 교체 선택지도 줄었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우리 판단이 같은 곳에 이른다. 시장은 아스널이 이길 경우 2골 차 이상을 중심에 두고, 우리 분석도 같은 결론에 이른다. 다만 시장의 이 기대는 맞대결 9-0과 이름값에 기댄 부분이 커 보이고, 그 근거의 첫 골 단계는 오늘 약해졌다. 우리 판단의 근거는 다른 곳에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형태를 바꾸는 방식, 줄어든 공격 교체 자원, 그리고 골키퍼 선방에 기댄 실점 기록이다. 근거가 달라도 같은 결론에 이르므로 점수 차 배당은 타당하다. 차이는 1골 차 승리에 있다. 아스널이 먼저 넣으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운영을 바꿔야 해서 점수 차가 벌어지고, 아스널이 먼저 넣지 못하는 경기는 무승부 쪽으로 기운다. 그래서 아스널의 1골 차 승리는 시장이 보는 것보다 덜 유력하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이 대등하게 본다.

승부는 아스널의 승리로 판단한다. 아스널은 시장이 가장 낮은 값을 준 쪽이므로, 이 판단은 홈·이름값·맞대결 결과가 아니라 오늘의 경기 조건에서 나와야 한다. 그 조건의 바탕은 아스널의 홈 수비다.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을 줄이는 방식이라 오늘도 반복할 수 있고, 아르테타는 수비 숫자를 유지한 애스턴 빌라와 선덜랜드를 하프타임 조정으로 무너뜨렸다. 이 수비 앞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리 경로는 선제골까지는 성립할 수 있어도 승리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약하다. 세트피스와 롱스로인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가장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그러나 앞선 뒤의 추가 득점 경로도 다시 세트피스뿐이고, 리드를 지킬 교체 선택지는 줄었다. 아스널 첫 줄에서 공을 빼앗는 경로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같은 조건을 만든다. 하지만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빼앗은 공을 박스 밖에서 낮게 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경기당 유효슈팅이 3.6개로 리그 하위권이고(리즈 라이브, 10월 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였다(사커넷(Soccernet.ng), 10월 9일). 짧게 걷어 낸 공을 따내는 경로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상대 박스로 공을 계속 보낼 때 생긴다. 아스널이 공을 오래 가진 홈 경기에서는 그 장면의 횟수가 적다. 라이스의 출전은 점수 차와 무승부의 무게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앞에서 본 이유로 라이스의 출전이 승부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으므로, 출전 여부에 따라 판단을 나누지 않는다.

점수 차는 2골로 판단한다. 1골 차에서 멈추지 않는 근거는 리즈 유나이티드 쪽에 있다. 0-1이 된 리즈 유나이티드는 블록을 유지하는 한 무득점이 이어진다. 공격 숫자를 늘리려면 제임스가 없는 벤치 대신 선발 선수의 위치를 옮겨야 한다. 파르케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상대의 수비 뒤 전진을 허용했고, 지난 1월에는 0-2에서 형태를 바꾼 뒤 후반에만 빅찬스 6개를 내줬다. 여기에 트래퍼드의 선방이 이번 시즌 수준에서 내려오면, 아스널이 만드는 기회는 그만큼 득점으로 이어진다.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는 근거는 아스널 쪽에 있다. 아스널은 2골 차가 되면 사흘 뒤 릴전을 앞두고 라이스와 외데고르의 출전 시간을 줄일 이유가 있다. 또 이번 시즌 앞선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택했다. 3골 차 이상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1월처럼 포백으로 바꿔 전진할 때 생기는 결말이다. 그러나 그 시점이 아스널이 교체로 경기 강도를 조절하는 시점과 맞물리면 그 가능성은 줄어든다.

총득점은 근거가 가장 약한 축이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득점하지 못하면 2골이다. 세트피스 한 번이 들어가면 리즈 유나이티드가 다시 전진해야 하므로 4골까지 늘어난다. 2골 쪽을 먼저 두는 근거는 두 가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빼앗은 공과 세트피스를 유효슈팅으로 바꾸는 횟수가 적고, 파르케 스스로 크리스털 팰리스전의 세트피스 킥 정확도를 문제 삼았다(가디언, 9월 20일). 또 아스널은 2골 차가 되면 경기를 관리할 이유가 있어 세 번째 골을 서두르지 않는다. 다만 리즈 유나이티드의 세트피스는 살리바 없는 아스널 중앙 수비를 상대로 성립하는 경로라, 이 경로를 막을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두 번째 스코어로 3-1을 함께 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스리백 전환 뒤 강팀을 상대로 쌓은 결과가 오늘 원정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다. 파르케가 말한 최근 10~11개월 리그 5위 수준의 성적이 그 근거다. 시장이 놓친 것은 그 결과 속에서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형태를 바꾸며 수비 뒤를 내준 방식과, 실점 기록에서 골키퍼 선방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반대로 읽을 근거도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3-5-2가 중앙에 수비수 3명을 두고 헤더 클리어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는 점을 앞세우면, 아스널이 먼저 넣어도 점수 차가 1골에서 멈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수비력은 0-0이나 0-1에서 블록을 유지할 때 나온 것이다. 공격 숫자를 늘린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0-2 뒤 포백으로 바꾼 1월 경기는 그와 반대되는 장면을 보여 준다.

8-5. 최종 판단

아스널이 이기는 경기로 본다. 이 판단은 순위와 맞대결 연승에서 나오지 않는다. 근거는 두 가지다. 아스널의 홈 수비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리 경로는 세트피스나 압박으로 선제골까지는 성립하더라도, 그 뒤 리드를 지킬 공격 교체와 추가 득점 수단이 부족하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바뀐 아스널 첫 줄을 노린다는 상성 때문에 아스널이 이길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 가능성은 조금 높게 본다. 그러나 그 차이가 승부의 방향을 바꿀 만큼 크지는 않다.

시장과 다른 지점은 점수 차의 근거다. 시장의 2골 차 기대는 지난 시즌 9-0에 기댄 부분이 커 보이지만, 그 9골의 첫 골을 만든 코너킥 경로는 오늘 약해졌다. 트래퍼드가 골문을 지키고 헤더 수비도 강해졌기 때문이다. 2골 차의 근거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운영에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뒤지면 형태를 바꾸거나 공격 숫자를 늘려 왔고, 오늘은 그 변화를 교체로 뒷받침할 제임스가 없다. 아스널이 먼저 앞서면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 뒤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오고, 사흘 뒤 릴전을 앞둔 아스널은 그 뒤 경기를 관리한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의 1골 차 승리는 덜 유력하다. 아스널이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지고, 먼저 넣지 못하면 무승부 쪽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나 압박으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선제골 뒤 리드를 지킬 공격 교체와 추가 득점 수단이 부족해 승리보다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크므로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2-0 또는 3-1 등 아스널이 2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아스널이 리즈 유나이티드의 첫 압박을 통과한 뒤 측면 2대1이나 코너킥으로 먼저 앞서고,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 뒤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을 더하는 전개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면 다시 전진하다가 3-1로 끝나고, 그렇지 않으면 아스널은 사흘 뒤 일정을 고려해 2-0에서 경기를 관리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아스널의 홈 강세와 맞대결 연승, 리즈 유나이티드의 무패와 리그 최소 실점, 아스널 공격진과 중앙 수비의 결장 소식
  • 시장이 못 찾은 것: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형태를 바꾸며 수비 뒤를 내주는 방식, 제임스 결장으로 줄어든 공격 교체, 골키퍼 선방에 기댄 실점 기록, 그리고 반대 방향으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압박이 아스널의 바뀐 첫 줄을 노리는 상성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리즈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의 운영과 교체 자원, 골키퍼 선방에 기댄 실점 기록
  • 반대쪽 환경: 리즈 유나이티드가 첫 30분의 압박으로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빼앗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는 경기다. 그때 아스널은 수비 숫자를 유지한 상대를 뚫어야 하고, 결말은 무승부 쪽으로 움직이며 총득점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득점이 더해진 만큼 늘어난다
  • 깨지는 전제: 아스널의 바뀐 첫 줄이 경기 초반 리즈 유나이티드의 1대1 압박을 큰 실수 없이 통과한다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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