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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 2026-10-10
아우크스부르크 vs 바이에른 뮌헨경기 10.10(토) 22:30종료 2:2분석 10.10(토) 11:05
요약
아우크스부르크가 10월 10일 2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맞는다. 장소는 매진된 WWK 아레나다. 개막 4경기에서 구단 최다인 11골을 넣은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원정 28경기 무패인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면 두 팀은 승점 10으로 같아진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2승 1무 1패로 4위, 바이에른 뮌헨은 3승 1무로 2위다. 순위는 가깝지만 경기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11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4경기에서 14골을 넣고 2골만 허용했다.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는 9월 19일에 치렀다. 휴식 기간은 같지만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복귀 시점과 이번 경기 뒤 일정은 다르다.
|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
|---|---|---|
| 순위·승점 | 4위 · 승점 7 | 2위 · 승점 10 |
| 성적·득실 | 2승 1무 1패 · 11득 6실 | 3승 1무 · 14득 2실 |
| 직전 경기 | 베르더 브레멘 원정 2-3 패 | 우니온 베를린 홈 7-0 승 |
아우크스부르크의 직전 패배는 득점력과 수비 문제를 함께 보여 줬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18분 상대의 스로인 처리 실패를 역습으로 연결해 앞섰지만, 이후 수비 위치를 낮추고 전반 남은 시간 슈팅을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 58분에는 코너킥으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교체 뒤에도 공 소유와 전환 수비가 안정되지 않아 후반에 3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 경기 기대득점은 아우크스부르크 0.81, 베르더 브레멘 2.81이었다. 2골을 만든 공격의 효율과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을 함께 봐야 하는 경기다.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13골 가운데 11골을 후반에 넣었다. 반면 6실점 가운데 4골도 후반에 나왔고, 그중 3골은 86분 이후였다. 레버쿠젠전에서는 후반 초반 미하엘 그레고리취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89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선 뒤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의 공격을 제한하지 못한 문제가 베르더 브레멘전에도 이어졌다. 마누엘 바움 감독은 휴식기에 지구력 훈련을 늘렸다고 밝혔으나, 그 효과는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시즌 공식전은 7경기 6승 1무다. 주전을 내세운 슈투트가르트, 보되 글림트,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샬케 원정에서는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가 벤치에서 출발했다. 엘버스베르크 원정도 선발 7자리를 바꾼 뒤 2-1로 이겼다. 따라서 원정에서 홈보다 점수 차가 작았다는 사실을 장소만의 영향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이번에는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유일한 리그 패배를 안긴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대결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선발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바꿔야 할 자리는 분명하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 노아카이 뱅크스가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결장한다. 뱅크스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고엘레우가 스리백 중앙에 들어가고 가나 마시마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거나, 주마 바가 오른쪽을 맡고 마시마가 중앙에 남는 구성이 거론된다. 바움 감독은 두 선수를 시험했지만 선택을 발표하지 않았다. 공격 자원 안톤 카데는 근육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감독은 선발 출전은 어렵고 짧은 시간 출전이 가능하다고 봤다. 스티브 무니에와 팀 브라이트하우프트도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자말 무시알라가 빠진다. 콤파니 감독은 그를 제외한 선수들이 건강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 예상 선발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무시알라 자리에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들어가는 구성이다. 사이바리는 왼쪽 돌파와 페널티 지역 침투로 최근 득점에 관여했다. 무시알라가 빠지면 중앙의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상대하는 방식은 달라지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에는 루이스 디아스와 알폰소 데이비스도 있다. 김민재는 대표팀 기간 피로로 별도 회복 훈련을 했으나 결장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예상 선발의 중앙 수비 조합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다.
맞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자신감과 주의를 동시에 준다. 바움 감독은 지난 1월 뮌헨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 촘촘하게 수비해 접전을 유지한 뒤, 후반 코너킥과 왼쪽 패스 교환에서 득점했다. 그러나 바움 감독에 따르면 그 경기 수비진 5명 중 4명이 팀을 떠났다. 동점골을 넣은 아르투르 샤베스와 결승골을 도운 디미트리오스 지아눌리스도 없다. 지난 승리의 결과를 현재 수비 조직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패배와 별개로 리그 원정 2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 뒤 4일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치르고, 11월 휴식기까지 29일 동안 9경기를 소화한다. 콤파니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서 선발을 크게 바꾼 사례는 있지만, 이번 경기는 긴 휴식 뒤 치르는 첫 경기다. 일정의 영향이 있다면 선발보다 앞선 상황에서의 교체 시점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뒤 다음 경기를 치른다.
2. 매치업 분석
아우크스부르크의 기본 배치는 스리백을 둔 3-4-2-1이다. 바움 감독의 팀은 긴 패스를 보낸 뒤 두 번째 볼에 달려들고, 그레고리취가 전방에서 공을 연결하며 압박에도 참여한다. 파비안 리더가 공을 전진시키면 로빈 펠하우어가 수비 뒤로 침투한다. 베르더 브레멘전 선제골은 상대가 스로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순간 리더가 펠하우어의 침투에 맞춰 패스해 만든 득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첫 패스를 정확히 보내고 두 번째 볼을 차지한다면 수비 뒤를 공격할 수 있다.
다만 바움 감독은 1월 승리 때처럼 자기 진영에 머무르기보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레고리취와 2선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에게 달려들고, 마센고와 리더가 요주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 향하는 패스를 차단하는 구상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리더와 펠하우어가 짧은 거리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이 그 압박을 벗어나면, 앞으로 나간 미드필드 뒤에서 올리세와 사이바리가 공을 받을 수 있다. 바움 감독이 올리세 주변 공간을 경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새로 구성할 오른쪽 수비와 직접 맞선다. 디아스가 측면에서 공격하고 데이비스가 전진하며, 사이바리는 왼쪽으로 움직인 뒤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윙백 마리우스 볼프와 뱅크스의 대체 선수는 이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볼프가 디아스를 따라 내려오면 펠하우어도 수비에 가담할 수 있다. 그 경우 펠하우어가 상대 진영으로 전진해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낮아진다. 마시마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안이든 주마 바가 그 자리에 들어가는 안이든,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함께 뛴 스리백 조합은 처음 바뀐다.
반대편에서는 올리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왼쪽 윙백 헤네스 베렌스가 맞선다. 베렌스는 레버쿠젠전에서 수비 사이로 패스해 그레고리취의 골을 만들었다. 그가 공격에 가담한 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잃으면, 올리세가 베렌스 뒤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베렌스가 전진을 줄이면 올리세를 상대할 수비 인원은 늘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왼쪽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방법은 줄어든다. 바움 감독에게는 압박 인원을 앞으로 보내면서 올리세 주변에 수비수도 남겨야 하는 과제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더라도 세트피스에서는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전 그레고리취의 헤더와 베르더 브레멘전 칼빈 브래켈만의 헤더가 코너킥에서 나왔다. 1월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도 코너킥이었다. 리더와 알렉시 클로드모리스가 킥을 맡고, 후반에는 1월 동점골의 코너킥을 찬 메르트 쾨뮈르가 투입될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을 계속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이 득점 경로는 남는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을 함께 쓸 수 있다. 올리세의 프리킥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한 보되 글림트전이 한 사례다. 케인은 지난해 8월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하프스페이스 크로스와 패스로 2골을 만들었다. 직접 득점하지 않더라도 동료에게 공을 공급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측면을 막으려고 수비 간격을 조정할 때 케인이 받을 위치와 올리세가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도 함께 살펴야 한다.
전반에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통하면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공을 빼앗고 세트피스를 얻을 기회가 늘어 접전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촘촘한 수비를 상대한 보되 글림트전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샬케전에서는 경기 끝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예고한 전방 압박은 그 경기들처럼 공간을 줄이는 수비와 다르다. 압박을 계속 시도할수록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 패스로 공략할 공간도 생긴다.
후반에는 교체 뒤의 대응이 중요하다. 콤파니 감독은 엘버스베르크전 동점골 직후 65분에 4명을 함께 투입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곧 공격 기회를 늘려 다시 앞섰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52~53분에 3명을 바꾼 뒤에도 공을 지키거나 상대의 전진을 제한하지 못했다. 카데의 복귀와 휴식기 지구력 훈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변화가 후반 막판 실점을 막는지는 아직 경기로 입증되지 않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아우크스부르크 기준 1-4 또는 2-4이며, 1-4가 더 유력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초반에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장면은 있겠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그 압박을 벗어나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앞설 것으로 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 1골을 노릴 수 있다. 압박으로 시작한 역습이나 후반 측면 공격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면 2골도 가능하다.
이 전망의 중심에는 두 팀이 선택한 경기 방식이 있다. 바움 감독의 전방 압박은 아우크스부르크에 공을 빼앗을 기회를 주지만,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패스를 연결하면 올리세와 디아스가 전진할 공간도 준다.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은 뱅크스의 결장으로 처음 조합을 바꾸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 수비를 상대한다. 후반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최근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 운영과 콤파니 감독이 교체로 공격을 강화해 온 선택이 맞물린다. 바이에른 뮌헨이 60분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 가며 네 번째 골까지 넣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승리 방향에 관한 판단은 시장과 같다. 차이는 득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 시장은 주로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득점력을 반영하지만, 바움 감독이 1월의 촘촘한 수비 대신 전방 압박을 예고한 점은 양 팀 모두의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도 그 전망에 포함된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예고와 달리 초반부터 자기 진영에 촘촘하게 서거나 먼저 득점한 뒤 수비 위치를 낮추면, 무시알라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을 공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 경우에는 예상한 점수 차보다 접전이 될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개막 4경기에서 구단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리그 원정 28경기 무패의 바이에른 뮌헨을 홈에서 맞는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은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만난다. 경기는 10월 10일 22시 30분(한국시간, 현지 15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리며, 구단은 경기장이 매진됐다고 밝혔다(FC Augsburg, 10월 8일). 주심은 스벤 야블론스키, VAR은 아르네 아르닝크가 맡는다(bundesliga.com 5라운드 심판 배정표).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를 9월 19일에 치렀고, 이후 약 3주 동안 A매치 휴식기를 보냈다. 그래서 휴식일 수에는 차이가 없다. 차이는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언제 복귀했는가에 있다. 바움 감독은 이번 주의 더 큰 과제가 선수들이 한두 명씩 차례로 합류한 일이었다고 말했고, 목요일에야 합류한 선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1무 1패, 승점 7로 4위이고 바이에른 뮌헨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2위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은 같아진다. 순위 차이는 작지만, 두 팀이 이 성적에 도달한 경기 내용은 다르다.
| 항목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
|---|---|---|
| 리그 순위·승점 | 4위 · 승점 7 | 2위 · 승점 10 |
| 리그 4경기 | 2승 1무 1패 · 11득 6실 | 3승 1무 · 14득 2실 |
| 이번 시즌 공식전 | 5경기 3승 1무 1패 · 13득 6실 | 7경기 6승 1무 · 25득 4실 |
| 직전 경기 | 9월 19일 브레멘 원정 2-3 패 | 9월 19일 우니온 베를린 홈 7-0 승 |
1-2. 콤파니 감독은 이 경기를 지난 시즌 유일한 리그 패배를 되갚는 경기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이 경기는 순위표의 1경기보다 무게가 크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경기만 졌고 그 상대가 아우크스부르크였다»고 말했다. 또 이 경기가 더비라는 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Abendzeitung München, 10월 9일). 같은 매체는 1월 아우크스부르크전 패배가 바이에른 뮌헨이 1년 반, 47경기 동안 당한 유일한 분데스리가 패배였다고 적었다. 최근 10번의 리그 맞대결로 넓혀도 아우크스부르크는 3번 이겼다. 2021-22시즌 홈 2-1, 2022-23시즌 홈 1-0, 그리고 2026년 1월 24일 뮌헨 원정 2-1이다(Abendzeitung München, 10월 9일). 맞대결 경기별 기록은 데이터센터에 없으므로, 이 범위의 상대 전적은 매체 집계를 따른다.
반대 방향의 기록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원정 28경기 연속 무패다(Wettbasis, 10월 9일). 1월 경기는 뮌헨 홈에서 졌으므로 이 기록과 모순되지 않는다. 해리 케인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첫 4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7골을 넣었지만,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Wettbasis,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선두 미하엘 그레고리취는 아직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없다(같은 기사). 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중앙값은 바이에른 뮌헨 승리 1.17, 무승부 8.5,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12.0이다. 10월 7일 이후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
1-3.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경기 뒤 29일 동안 9경기를 치르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휴식기에 체력 훈련을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10월 일정은 빡빡하다. 이 경기 뒤 화요일에 챔피언스리그 바이킹 원정, 이어지는 토요일에 리그 RB 라이프치히전, 10월 21일에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을 치른다. 그 뒤에도 프라이부르크 원정(10월 25일), 포칼 마그데부르크전(10월 28일), 도르트문트전(10월 31일)이 이어져, 11월 휴식기까지 29일 동안 9경기를 소화한다(Abendzeitung München, 10월 9일). 일정이 몰린 구간에서 콤파니 감독이 선발을 대폭 바꾼 이력은 4장에서 다룬다. 다만 이번 경기 직전에 그는 «나는 긴 휴식보다 사흘마다 경기하는 쪽이 낫다», «우리에게는 그럴 선수단이 있다»고 말했다(Abendzeitung München, 10월 9일). 다음 경기를 위해 이번 경기를 가볍게 치르겠다는 신호는 이 발언 어디에도 없다.
아우크스부르크 쪽에서 바움 감독은 휴식기를 체력 강화에 썼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지구력 부분을 뚜렷하게 개선하려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이 발언은 2장에서 다룰 후반 막판 실점 문제와 직접 맞닿는다. 다만 훈련량이 실제 경기 막판의 수비 집중력으로 이어지는지는 경기 장면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
1-4.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아우크스부르크는 브레멘전에서 많은 기회를 내줬고,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리그 3경기 기대실점은 모두 0.65 이하였다
| 팀 | 경기당 xG | 경기당 xGA | 실제 경기당 득실 |
|---|---|---|---|
| 아우크스부르크(리그, xG 산출 2경기) | 2.11 | 2.06 | 2.75 / 1.50(이번 시즌 리그 4경기) |
| 바이에른 뮌헨(리그, xG 산출 16경기) | 2.73 | 1.49 | 2.95 / 1.15(최근 리그 20경기) |
표의 기대값과 실제 득실은 집계 경기가 서로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기대값은 데이터센터에 값이 있는 리그 2경기, 실제 득실은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기준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기대값은 리그 16경기, 실제 득실은 최근 리그 20경기 기준이다. 따라서 어느 팀이 기대값보다 많이 넣거나 적게 내줬는지는 이 표의 두 열을 직접 비교해 판단할 수 없다. 경기별 기대값과 실제 결과는 같은 경기를 대상으로 대조해야 한다.
데이터센터에서 기대실점이 산출된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2경기는 경기당 기대실점이 2.06이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의 실제 실점 평균 1.50과는 대상 경기가 달라 두 값을 차감할 수 없다. 경기 단위로 대조할 수 있는 브레멘전에서는 기대득점 0.81로 2골을 넣고, 기대실점 2.81에서 3골을 내줬다(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 9월 19일 브레멘전 경기 보고서). 베트바시스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리그 4경기에서 슈팅 54회로 11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10월 9일). 높은 득점 효율이 이번 경기에도 이어질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경기별 기대실점은 샬케전 0.10, 엘버스베르크전 0.65, 우니온 베를린전 0.23으로 모두 1 미만이다(bundesliga.com 각 경기 보고서). 16경기 평균 1.49를 끌어올린 것은 지난 시즌 경기들이다. 지난 시즌 5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3.04를 허용하고도 1-0으로 이겼다(데이터센터).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기록은 운으로 실점을 피했다기보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은 결과로 읽는 것이 맞다. 다만 이번 시즌 상대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처럼 전환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만드는 팀은 많지 않았다. 이 점은 4장의 상성 분석으로 넘긴다.
1-5. 홈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을 막아서가 아니라 득점을 많이 해서 버틴다
홈 강세의 성격은 두 팀이 반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공식전 홈 6경기는 2승 3무 1패, 13득 11실이다. 홈에서 지지 않는 경기는 많았지만 실점도 경기당 1.83이었다. 이번 시즌 홈 2경기에서는 샬케를 3-0으로 이겼고 레버쿠젠과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막판 홈에서는 슈투트가르트에 2-5로 졌고, 프랑크푸르트(1-1)와 호펜하임(2-2)과 비겼다. 홈 성적은 수비를 굳혀 얻은 것이 아니라,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경기 속에서 득점이 조금 더 많았던 결과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과 원정 차이는 결과보다 점수 차에서 크다. 이번 시즌 홈 3경기는 슈투트가르트 5-1, 보되 글림트 5-0, 우니온 베를린 7-0으로 17득 1실이다. 원정 4경기는 도르트문트 2-1, 오스나브뤼크 4-1, 샬케 0-0, 엘버스베르크 2-1로 8득 3실이다. 원정에서도 지지 않았지만, 하부 리그 팀인 오스나브뤼크전을 빼면 모두 1골 차 이하였다. 이 차이를 «원정에서 약해진다»고 읽으면 틀린다. 샬케와 엘버스베르크 원정은 케인·올리세를 벤치에 두거나 선발 7자리를 바꾼 경기였다. 홈 대승 3경기는 주전을 낸 경기였다. 원정 성적과 홈 성적의 차이는 장소의 차이라기보다 선발 구성의 차이와 겹쳐 있다.
1-6. 대회별로는 두 팀 모두 컵 경기에서 이겼고, 이번 경기는 리그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포칼 1라운드에서 오스나브뤼크를 4-1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1차전에서 보되 글림트를 5-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포칼 1라운드 코트부스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친선 경기를 빼고 보면 두 팀 모두 대회별 성적에 큰 편차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프리시즌은 본머스에 2-5, 리즈 유나이티드에 0-4로 진 경기와 사수올로에 3-2로 이긴 경기로 들쭉날쭉했다. 그 뒤 공식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뒀다. 프리시즌에 실점이 많았던 문제는 공식전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경기 후반으로 옮겨 갔다. 이 내용은 2장에서 이어서 다룬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이름값과 순위만 보면 승점 3 차이의 4위와 2위가 만나는 경기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는 높은 슈팅 효율과 세트피스 득점이 뒷받침했고, 브레멘전에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 매진된 홈에서 1월 원정 승리를 이끈 바움 감독이 지휘하며, 휴식기에는 지구력 훈련도 늘렸다. 이번 시즌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경로 가운데 세트피스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상대의 처리 실수까지 다시 일어날지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보장할 수 없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묻는다면, 이번 시즌 기록은 그렇다고 답한다. 주전을 낸 경기는 모두 대승이었고, 무승부는 케인과 올리세가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 하나뿐이다. 원정 성적의 점수 차가 홈보다 작은 것은 선발 구성과 겹쳐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 경기에는 무시알라를 뺀 전원이 출전할 수 있고, 콤파니 감독도 이 경기에 비중을 두고 있다. 남는 변수는 일정 압박이 경기 중 교체 시점과 강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그리고 1월 패배가 보여 준 것처럼 수비를 촘촘하게 한 아우크스부르크를 전반에 공략할 수 있는가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09-19 | 분데스리가 · 베르더 브레멘 | 원정 | 2-3 패 |
| 09-12 | 분데스리가 · 레버쿠젠 | 홈 | 2-2 무 |
| 09-07 | 분데스리가 · 프랑크푸르트 | 원정 | 4-1 승 |
| 08-31 | 분데스리가 · 샬케 | 홈 | 3-0 승 |
| 08-22 | DFB 포칼 · 에네르기 코트부스 | 원정 | 2-0 승 |
| 05-16 | 분데스리가(2025-26) · 우니온 베를린 | 원정 | 0-4 패 |
| 05-09 | 분데스리가(2025-26) · 묀헨글라트바흐 | 홈 | 3-1 승 |
| 05-02 | 분데스리가(2025-26) · 베르더 브레멘 | 원정 | 3-1 승 |
| 04-25 | 분데스리가(2025-26) · 프랑크푸르트 | 홈 | 1-1 무 |
| 04-18 | 분데스리가(2025-26) · 레버쿠젠 | 원정 | 2-1 승 |
위 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다(데이터센터, 날짜는 한국시간).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09-19 | 분데스리가 · 우니온 베를린 | 홈 | 7-0 승 |
| 09-14 | 분데스리가 · 엘버스베르크 | 원정 | 2-1 승 |
| 09-11 | 챔피언스리그 · 보되 글림트 | 홈 | 5-0 승 |
| 09-06 | 분데스리가 · 샬케 | 원정 | 0-0 무 |
| 09-03 | DFB 포칼 · 오스나브뤼크 | 원정 | 4-1 승 |
| 08-29 | 분데스리가 · 슈투트가르트 | 홈 | 5-1 승 |
| 08-23 | 독일 슈퍼컵 · 도르트문트 | 원정 | 2-1 승 |
| 05-24 | DFB 포칼(2025-26) · 슈투트가르트 | 홈 | 3-0 승 |
| 05-16 | 분데스리가(2025-26) · 쾰른 | 홈 | 5-1 승 |
| 05-10 | 분데스리가(2025-26) · 볼프스부르크 | 원정 | 1-0 승 |
위 표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다(데이터센터).
2-1.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13골 가운데 11골을 후반에 넣었고, 6실점 가운데 4골을 후반에 내줬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스코어와 최종 스코어를 맞춰 보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는 거의 모두 후반에 승부가 정해졌다. 코트부스전은 전반 0-0에서 2-0, 샬케전은 전반 1-0에서 3-0, 프랑크푸르트전은 전반 0-1에서 4-1, 레버쿠젠전은 전반 0-1에서 2-2, 브레멘전은 전반 1-0에서 2-3으로 끝났다. 전반 득점은 2골, 후반 득점은 11골이다. 실점은 전반 2골, 후반 4골이며 후반 4실점 가운데 3골이 86분 이후에 나왔다. 후반에 경기를 뒤집는 힘과 후반 막판에 무너지는 약점이 같은 팀 안에 함께 있다.
후반 반등의 경위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잘 드러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내내 뚜렷한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인터풋볼, 9월 8일). 후반이 시작되자 경기가 달라졌다. 46분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고, 47분 로빈 펠하우어가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밀어 넣어 역전했다. 65분 알렉시 클로드모리스, 89분 파비안 리더가 추가골을 넣었다(인터풋볼, 9월 8일). 이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다만 역전골은 상대 골키퍼의 실수에서 나왔다. 후반 시작 직후 2분 동안의 2골이 경기를 바꿨다는 점에서, 이 4-1을 전술 조정의 결과로만 읽기는 어렵다.
레버쿠젠전에서는 후반 반등이 전술적 근거를 갖고 나타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분 탑소바가 수비 뒤로 길게 찬 패스를 코파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마무리해 먼저 실점했다. 이 장면에서는 마시마의 대응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9월 12일 경기 기사). 후반에는 50분 헤네스 베렌스가 수비 사이로 넣은 패스를 그레고리취가 왼발로 마무리했고, 55분에는 리더의 오른쪽 코너킥을 그레고리취가 머리로 넣었다. 2골 모두 58분 첫 교체보다 먼저 나왔으므로 교체 효과로 볼 수 없고, 하프타임에 무엇을 바꿨는지 공개된 기록도 없다. 그런데 2-1로 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89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 경기의 점유율은 37%, 슈팅은 7회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적은 공격 기회로 2골을 만들었지만, 공을 소유하며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보여 주지 못했다.
2-2. 브레멘 원정의 역전패는 리드 뒤 수비 위치를 낮춘 선택과 교체 뒤 불안정이 겹친 결과였다
브레멘전은 이 팀의 장점과 약점을 1경기에 모두 보여 줬다. 18분 선제골은 브레멘이 스로인 처리에 실패한 뒤 리더가 펠하우어의 침투에 맞춰 공을 넘겨 만든 역습이었다. 그 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렸고, 전반 종료까지 슈팅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58분에는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을 칼빈 브래켈만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2-0을 만들었다. 2골의 경로는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방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상대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한 골과 세트피스 골이다.
경기가 뒤집힌 과정은 교체와 맞물려 있다. 바움 감독은 52분 마센고를 빼고 카이텔을, 53분 그레고리취와 쾨뮈르를 빼고 히베이로와 클로드모리스를 넣었다. 첫 압박을 맡던 최전방 공격수와 중원의 한 축을 한꺼번에 바꾼 것이다. 64분 히베이로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뒤, 66분부터 브레멘이 짧은 시간에 여러 차례 슈팅을 만들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3명 교체 이후에도 공 소유와 전환 수비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74분 볼프 대신 설영우, 83분 브래켈만 대신 하우레우를 넣었지만 86분과 90+3분 실점을 막지 못했다. 점유율 41%, 슈팅 6회, 기대득점 0.81 대 2.81(bundesliga.com, 9월 19일 경기 보고서)이라는 수치는 이 경기가 운이 나빠 진 경기가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2-0까지는 효율로 앞섰지만, 그 뒤에는 상대가 만든 기회의 양과 질이 경기를 결정했다.
레버쿠젠전과 브레멘전을 이어 보면 하나의 경향이 나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서는 순간부터 공을 가진 시간을 늘리지 못하고, 상대가 라인을 올리면 그 압박을 받아 내는 데 그친다. 89분, 86분, 90+3분 실점이 모두 그 구간에서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처럼 후반에 교체로 공격 강도를 높이는 상대를 만나면, 이 경향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를 잡더라도 그대로 남는 위험이다.
2-3. 최근 5경기와 그 이전 5경기의 차이는 성적보다 선수단이 바뀐 데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5경기 득실은 13-6이고, 그 이전 5경기는 9-8이다. 득점이 늘었지만 이전 5경기는 지난 시즌 막판 경기이고, 최근 5경기는 이번 시즌 경기다. 그 사이 선수단은 크게 바뀌었다. 바움 감독은 1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 나선 수비 5명 가운데 지아눌리스, 슐로터베크, 샤베스, 체지거 4명이 팀을 떠났다고 말했다(Sportschau, 10월 8일). 최근 5경기와 이전 5경기를 같은 팀의 흐름으로 이어 읽을 수 없는 이유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우니온 베를린 원정 0-4 패배도 지금의 수비진과는 다른 구성에서 나온 결과다.
선수 단위로 보면 이번 시즌 공격은 소수에게 기대고 있다. 그레고리취는 데이터센터 기준 이번 시즌 7경기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이고, 레버쿠젠전 2골로 구단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자(38골)가 됐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9월 12일 경기 기사). 펠하우어가 2골, 클로드모리스·브래켈만·카데·리더가 1골씩 넣었다. 득점자는 분산돼 있지만 공급자는 리더(코너킥, 역습 패스)와 베렌스(수비 사이 패스), 클로드모리스(코너킥)에 몰려 있다. 공을 공급하는 선수가 압박을 받으면 득점 경로 전체가 막히는 구조다.
2-4. 바이에른 뮌헨은 촘촘하게 수비한 상대를 만난 전반에는 막혔고,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로 경기를 풀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시즌 공식전 25골 가운데 16골이 후반에 나왔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가 5번, 0-0으로 마친 경기가 2번이고, 뒤진 채 마친 경기는 없다. 숫자만 보면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다. 하지만 상대가 수비를 촘촘하게 1경기만 골라 보면 전반의 모습은 다르다.
보되 글림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전반에는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고 분명한 기회를 연속해서 만들지 못했다(기존 데이터센터). 경기는 후반에 바뀌었다. 47분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61분 올리세가 측면 프리킥을 골문 앞 5미터 지역으로 보내자 케인이 헤더로 2-0을 만들었다. 77분에는 상대가 코너킥을 멀리 걷어 내지 못한 공을 데이비스가 약 17~18미터 거리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83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카를과 패스를 주고받은 올리세가 중거리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5골 가운데 2골이 세트피스와 그 뒤 이어진 공격에서 나왔다.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바이에른 뮌헨이 의지하는 득점 경로가 이 경기에 드러난다.
샬케 원정 0-0은 그 경로가 막힌 경기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올리세·케인 대신 타·카를·사이바리를 선발로 내보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라운을 빼고 케인을 넣었고, 57분에 사이바리와 카를 대신 올리세와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샬케는 후반에도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를 이어 갔고(bundesliga.com, 9월 6일 경기 보고서), 바이에른 뮌헨은 기대득점 1.70을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샬케의 기대득점은 0.10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위험을 거의 주지 않았지만, 선발 공격진이 바뀐 상태에서 수비를 내린 상대를 뚫지 못했다.
엘버스베르크 원정도 같은 문제를 보여 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 글림트전과 비교해 선발 7자리를 바꿨고, 노이어·키미히·무시알라·디아스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26분 사이바리가 왼쪽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넘어온 공을 카를이 왼발로 마무리해 앞섰다. 하지만 전반 상당 시간은 먼 거리 슈팅에 의존했다. 비쇼프는 위험한 전진 패스보다 안전한 횡패스를 자주 택했고, 중앙에 배치된 올리세는 전반에 드리블 없이 전진 패스 1회만 하고 공을 7번 잃었다(SPOX 분석을 인용한 기존 데이터센터). 61분 동점골을 내주자 콤파니 감독은 65분에 브라운·비쇼프·사이바리·카를을 빼고 데이비스·키미히·디아스·무시알라를 한꺼번에 넣었다. 그 뒤 몇 분 사이에 디아스의 근거리 슈팅과 올리세의 슈팅, 크로스바를 맞힌 장면이 이어졌고, 72분 파블로비치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건넨 공을 케인이 마무리해 2-1로 이겼다. 기대득점은 3.68 대 0.65, 슈팅은 28회(유효 6회)였다. 이 경기는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마무리가 따라오지 않은 경기이고, 주전 투입이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한 경기다.
2-5. 우니온 베를린전 7-0은 주전이 모두 나왔을 때의 상한을 보여 주지만, 7골 전체가 반복될 근거는 아니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인 9월 19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콤파니 감독은 노이어·타·데이비스·키미히·무시알라·디아스를 선발로 돌리고 올리세·케인도 함께 내보냈다. 체력 안배보다 주전 구성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Sportschau를 인용한 기존 데이터센터).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을 3-0으로 마치고 후반에 4골을 더 넣었다. 18분 무시알라, 39분 케인(페널티킥), 43분 올리세, 54분 케인, 70분 사이바리, 73분과 76분 올리세가 득점했다. 케인은 이 경기 페널티킥으로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통산 100골을 넣었다. 올리세는 슈팅 6회, 유효슈팅 5회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63분 교체로 들어온 사이바리는 디아스가 맡던 왼쪽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첫 골을 넣었고, 파블로비치 대신 들어간 비쇼프는 긴 패스와 이후 패스 교환으로 올리세의 2골을 도왔다.
점유율 68% 대 32%, 슈팅 23 대 3, 유효슈팅 15 대 2였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공격이 끊긴 뒤 공을 다시 확보하고 여러 경로로 득점한 점을 반복 가능성이 높은 부분으로 봤다. 반면 기대득점 3.90과 실제 7골의 차이, 득점 기대치 2%였던 올리세의 전반 슈팅, 70~76분 사이의 3골을 근거로 7골이라는 결과 전체를 구조적인 반복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어받을 부분은 7골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주전 구성이 공을 잃은 직후 다시 되찾아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는 방식이다.
최근 5경기와 이전 5경기의 득실 차이(18-2와 16-3)는 크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경기력은 흐름이 오르내린 것이 아니라, 선발 구성에 따라 결과가 갈린 것이다. 주전이 나온 경기(슈투트가르트, 보되 글림트, 우니온 베를린)는 대승이었고,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샬케, 엘버스베르크)는 무승부와 1골 차 승리였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경기력의 핵심은 결과가 아니라 시간대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에 득점하는 팀이고, 같은 후반 막판에 실점하는 팀이다. 2경기 연속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위를 보면,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한 것이 반복됐다. 바움 감독이 휴식기에 지구력 훈련을 늘렸다고 밝힌 것도 이 문제와 맞닿아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경로는 후반 초반의 득점 기회에 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후반에 16골을 넣었고 교체 뒤 공격 강도가 올라가는 팀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에 득점하는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도 후반에 공격을 몰아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주전이 모두 나온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한 번도 고전하지 않았다. 고전한 2경기는 모두 로테이션 경기였고, 그때도 기대실점은 1을 넘지 않았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에 대한 답은 선발 구성에 달려 있다. 이번 경기의 예상 선발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무시알라만 사이바리로 바뀐 구성이다. 다만 보되 글림트전 전반처럼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전반에 골을 넣지 못하는 장면은 주전 구성에서도 나왔다. 1월 패배 역시 수비를 촘촘하게 한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당했다는 점에서, 전반 스코어가 이 경기의 전개를 가를 수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의 총득점 분포는 같지만, 그 골을 누가 넣었는지는 전혀 다르다
| 항목(공식전 15경기) | 아우크스부르크 | 바이에른 뮌헨 |
|---|---|---|
| 전적 · 득실 | 6승 4무 5패 · 28-26 | 11승 3무 1패 · 48-17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4골 이상 | 11경기 · 8경기 | 11경기 · 8경기 |
| 한 팀 3골 이상 득점 · 3골 이상 실점 | 4경기 · 3경기 | 9경기 · 3경기 |
| 2골 차 이상 승 · 패 | 5경기 · 3경기 | 7경기 · 0경기 |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친선 경기를 뺀 공식전 15경기 집계이며,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막판 경기가 섞여 있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은 각각 11경기, 4골 이상은 각각 8경기였다. 총득점 분포는 같지만 득점의 구성은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혼자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9번이고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혼자 3골 이상 넣은 경기가 4번, 3골 이상 내준 경기가 3번으로 득실이 28-26이다. 같은 총득점 분포만으로 두 팀이 같은 방식으로 득점했다고 볼 수는 없다.
이 분포는 서로 다른 상대를 만나 나온 결과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같은 비율로 득점한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15경기 가운데 10경기는 지금과 수비진이 달랐던 지난 시즌 경기이고, 바이에른 뮌헨의 15경기에는 선발을 6~7자리 바꾼 경기도 포함된다. 오늘의 점수는 이 분포만으로 정할 수 없으며, 현재 선수 구성과 상대의 대응을 함께 봐야 한다.
3-2.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3승만 거뒀다
| 전반 종료 상황 | 아우크스부르크(최근 공식전 10) | 바이에른 뮌헨(최근 공식전 10) |
|---|---|---|
| 리드 | 5경기 · 3승 1무 1패 · 12-6 | 6경기 · 6승 · 25-5 |
| 동점 | 2경기 · 2승 · 4-1 | 4경기 · 3승 1무 · 9-0 |
| 열세 | 3경기 · 1승 1무 1패 · 6-7 | 없음 |
데이터센터는 골이 나온 시각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 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을 앞섰는데 이기지 못한 2경기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전(1-1)과 이번 시즌 브레멘전(2-3)이다. 전반을 뒤진 3경기의 결과는 레버쿠젠전 무승부, 프랑크푸르트전 역전승, 지난 시즌 우니온 베를린전 0-4 패배로 제각각이다. 전반 상황이 최종 결과를 거의 예고하지 못하는 팀이고, 후반에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뀐다는 2장의 관찰과 맞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반대다.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 동점 4경기에서도 9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뒤에 따라잡힌 경기는 엘버스베르크전 한 번이지만, 그 경기도 65분 4명 교체 뒤 다시 앞섰다. 이 차이는 리드 이후의 경기 운영에서 나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리는 쪽을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뒤에도 공을 잃은 직후 다시 되찾아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는 방식을 유지했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1월과 같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1월 승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0-1로 뒤지다 75분과 81분에 넣어 뒤집은 경기였다.
3-3. 경기별 기대득점의 분포: 바이에른 뮌헨의 기복은 선발 구성에서 나오고, 아우크스부르크의 효율은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에서 나온다
| 경기(기준 팀) | xG | xGA | 실제 |
|---|---|---|---|
| 브레멘 원정(아우크스부르크) | 0.81 | 2.81 | 2-3 |
| 2026-01-24 뮌헨 원정(아우크스부르크) | 1.32 | 1.63 | 2-1 |
| 샬케 원정(바이에른 뮌헨) | 1.70 | 0.10 | 0-0 |
| 엘버스베르크 원정(바이에른 뮌헨) | 3.68 | 0.65 | 2-1 |
| 우니온 베를린 홈(바이에른 뮌헨) | 3.90 | 0.23 | 7-0 |
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 경기 보고서의 경기별 값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기대득점은 1.70에서 3.90까지 달랐지만, 기대실점은 모두 0.65 이하였다. 케인과 올리세가 벤치에서 시작한 샬케전의 기대득점이 1.70으로 가장 낮았고, 주전이 나온 우니온 베를린전은 3.90으로 가장 높았다. 3경기 기대득점 합은 9.28, 실제 득점은 9골이며 기대실점 합은 0.98, 실제 실점은 1골이다. 합계는 비슷해도 경기별 차이는 남는다. 샬케전은 기대득점 1.70에서 무득점이었고 우니온 베를린전은 3.90에서 7골을 넣었다. 선발 구성에 따른 기회 수와 경기별 마무리 결과를 함께 봐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경기별 공식 기대득점의 표본이 적어 분포를 말하기 어렵다. 베트바시스는 리그 4경기에서 슈팅 54회와 11골을 집계했다(10월 9일). 득점 경위가 확인된 장면에는 레버쿠젠전과 브레멘전의 코너킥 골, 프랑크푸르트전 골키퍼 처리 실패와 브레멘전 스로인 처리 실패 뒤의 골, 레버쿠젠전 베렌스의 수비 사이 패스에서 나온 골이 있다. 높은 득점 효율에는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이 함께 들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리그 3경기 기대실점은 모두 0.65 이하였지만, 이 수치만으로 이번 경기에서 처리 실수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1월 맞대결의 기대득점은 바이에른 뮌헨 1.63, 아우크스부르크 1.32였다(bundesliga.com, 1월 24일 경기 보고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만 하다가 행운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거의 대등한 수준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더 잘 마무리했다. 전반에는 촘촘하게 서서 역습을 노렸고, 후반에는 훨씬 적극적으로 나섰다(bundesliga.com, 1월 24일). 75분 동점골은 프리킥에 이은 쾨뮈르의 코너킥을 샤베스가 머리로 넣은 골이다. 81분 결승골은 지아눌리스가 클로드모리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게 크로스한 공을 마센고가 마무리한 골이다. 그런데 이 2골을 만든 샤베스와 지아눌리스는 지금 팀에 없다. 1월의 기대득점 구조를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이유다. 남은 선수는 키커 쾨뮈르, 2대1 패스에 참여한 클로드모리스, 마무리한 마센고다.
3-4. 아우크스부르크의 홈 무승부와 원정 대승은 상대에 따라 달랐다
상대 수준별 성적은 시즌 초반이라 이번 시즌 순위로 구분할 표본이 없다(리그 상위 상대 2경기, 중위 1경기, 하위 1경기). 지난 시즌 막판까지 넓혀 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상위권 레버쿠젠을 원정에서 2-1로 이기고 홈에서 2-2로 비겼다. 반면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는 하위권 우니온 베를린에 0-4로 졌다. 이름값 있는 팀에게 약한 팀이라고 보기도, 약팀에게 강한 팀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 팀의 결과를 가르는 것은 상대의 순위보다, 상대가 공을 가지고 라인을 올리는지 아니면 수비를 내리는지다. 레버쿠젠처럼 공을 오래 가진 상대에게는 점유율 37%로 2골을 넣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면 그 뒤로 공을 보내는 방식이 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수준에 따른 성적 편차가 나타나지 않을 만큼 일관되게 이겼다. 지난 시즌 막판 공식전에서 진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 원정 4-5 한 번뿐이다(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이긴 팀은 1년 반 동안 아우크스부르크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의 취약점을 상대 유형으로 찾는다면, 이번 시즌에는 수비를 내리고 많이 뛴 샬케와 보되 글림트의 전반이 유일한 사례다. 둘 다 공을 가진 쪽이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상대는 공격보다 공간을 지우는 데 집중했다.
3-5. 두 팀 모두 세트피스가 득점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키커는 리더와 클로드모리스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전 55분 그레고리취의 헤더, 브레멘전 58분 브래켈만의 헤더가 코너킥에서 나왔고, 1월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도 코너킥이었다.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는 팀에게 세트피스는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득점한다면, 오픈 플레이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무너뜨리는 장면보다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도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다. 보되 글림트전 케인의 헤더(올리세의 프리킥)와 데이비스의 중거리 골(코너킥 뒤 2차 공격)이 그 예이고, 우니온 베를린전 7골에도 세트피스 2차 공격과 긴 패스 뒤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들어 있었다(기존 데이터센터). 케인은 우니온 베를린전 당시 분데스리가 페널티킥 26회 가운데 25회를 성공했다(FAZ·타게스안차이거를 인용한 기존 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으로 막아야 하는 장면이 늘수록 이 기록이 경기에 미치는 비중도 커진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이 팀의 시즌 성향은 «공을 덜 가지고, 적은 기회를 높은 확률로 넣고, 앞선 뒤에는 버티지 못하는» 팀으로 요약된다. 총득점 분포가 바이에른 뮌헨과 같다는 사실은 이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득점할 수 있다는 근거라기보다,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양쪽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되기 쉽다는 근거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세트피스라는 무기는 갖췄지만 상대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이번 시즌의 또 다른 경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1월 승리는 대등한 기대득점에서 나온 결과였지만, 당시 동점골을 넣은 샤베스와 결승골을 도운 지아눌리스는 지금 팀에 없다. 결승골을 넣은 마센고와 코너킥을 찬 쾨뮈르는 남아 있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기록은 기대값과 거의 일치한다. 운이 좋아 얻은 성적이 아니므로 시즌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성적이다. 수비는 상대 유형과 관계없이 일정했고, 공격만 선발 구성에 따라 달라졌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다만 점수 차의 폭은 수비를 내린 상대를 전반에 공략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보되 글림트와 샬케가 보여 준 것처럼 이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경기가 있고, 그 경기의 점수 차는 후반에 정해졌다.
4. 감독 및 전술
4-1. 바움은 2025년 12월 임시 감독으로 돌아와 1월 뮌헨 원정 승리를 만든 감독이다
마누엘 바움 감독은 2025년 12월 1일 아우크스부르크 1군 지휘를 맡았다. 그 전에는 구단에서 육성·축구 혁신 책임자로 일했고, 처음에는 임시 감독이었다(FC Augsburg, 2025년 12월 23일). 구단은 그해 12월 23일 그가 시즌 끝까지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바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크스부르크를 지휘한 경력도 있다(같은 발표). 따라서 1월 24일 뮌헨 원정 2-1 승리는 바움 체제의 경기이고, 이번 시즌 선수단도 그가 만든 팀이다.
바움 감독의 기본 배치는 스리백이다. 개막 전 bundesliga.com 팀 점검 기사는 그가 주로 3-4-3을 쓰고, 긴 패스와 높은 패스를 보낸 뒤 두 번째 볼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사는 그레고리취를 공을 이어 주는 연결 지점이자 «가장 먼저, 가장 부지런히 압박하는 선수»로 평가했다. 이번 시즌 실제 선발은 3-4-2-1이었다. 담멘이 골문을 지키고, 뱅크스·마시마·브래켈만이 스리백, 볼프·마센고·리더·베렌스가 미드필드 넷, 펠하우어와 2선 1명이 그레고리취를 받친다. 선발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전 선발을 레버쿠젠전에도 그대로 썼고, 브레멘전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쾨뮈르를 넣은 것이 유일한 변화였다. 베렌스는 리그 3경기와 포칼을 포함한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왼쪽 윙백 자리를 지켰다(데이터센터 소식, 9월 17일). 설영우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고, 주로 볼프가 빠질 때 오른쪽 윙백으로 들어갔다(골닷컴, 10월 9일).
바움 감독은 경기 중 여러 선수를 함께 교체했지만 결과는 엇갈렸다. 레버쿠젠전 2골은 첫 교체인 58분보다 먼저 나왔다. 브레멘전에는 52~53분에 3명을 바꿨으나, 이후에도 공 소유와 전환 수비가 안정되지 않았고 후반 막판 역전패했다.
4-2. 바움은 이번 경기를 전술보다 강도의 경기로 규정했고, 뱅크스의 빈자리가 선발 변화의 출발점이다
바움 감독의 이번 경기 발언은 분명하다. «이런 경기에서는 강도가 순수한 전술 내용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모든 선수가 매 순간 미친 듯이 스프린트해 적시에 공에 압박을 가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뒷공간으로 패스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그는 올리세에 대해 «선수 주변에 공간이 많으면 일대일로 막을 수 없다. 그러면 2명, 3명이 붙어도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또 «케인, 올리세, 파블로비치 같은 선수는 혼자서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같은 기사). 결국 바움 감독의 계획은 두 가지다. 공을 가진 바이에른 뮌헨 선수에게 빠르게 압박을 가해 앞으로 향하는 패스를 끊는 것, 그리고 올리세 주변의 공간을 지우는 것이다. 두 목표는 서로 부딪칠 수 있다. 압박하려고 앞으로 나간 선수 뒤에 생기는 공간이 바로 올리세가 일대일을 시작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선발 변화는 이미 확정됐다. 바움 감독은 «분명히 한 자리는 바뀐다. 다른 자리도 적어도 고민해 볼 것»이라고 했고, «상대가 우리 선수 구성과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확실한 변화는 뱅크스의 자리다. 노아카이 뱅크스는 독일 U21 대표팀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외측 인대를 다쳐 결장한다. 바움 감독은 «확실히 여러 주이고, 3~4주일 수도 있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뱅크스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뛴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였다(Absolut Fussball, 10월 9일). 스티브 무니에와 팀 브라이트하우프트도 빠진다(FC Augsburg, 10월 8일).
바움 감독은 뱅크스의 대체 선수를 아직 정하지 않았고, 이번 주에 두 선수를 모두 시험했다고 말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9일). 고엘레우가 스리백 중앙에 들어가면 마시마가 뱅크스의 오른쪽 자리로 옮긴다. 주마 바가 오른쪽 중앙 수비로 들어가면 마시마는 중앙에 남는다. 두 배치의 설명은 감독의 확정 발표가 아니라 기사의 해석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저널과 베트바시스는 모두 고엘레우가 들어가는 구성을 예상했다(10월 9일). 주마 바는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이 없다. 어느 쪽이든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함께 뛴 스리백 조합이 처음으로 바뀐다. 마시마가 오른쪽으로 옮기면 바이에른 뮌헨 왼쪽 공격진을 상대한다. 그는 레버쿠젠전 18분 수비 뒤로 넘어온 긴 패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 쪽에서는 안톤 카데가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다. 그는 이번 주 훈련의 약 80%를 소화했고, 바움 감독은 «몇 분 뛰는 것은 확실히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뛰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Augsburger Allgemeine, 10월 8일). 카데는 이번 시즌 유일한 선발 경기였던 포칼 코트부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브레멘전 교체 실패를 생각하면,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하나 늘어난 것은 바움 감독에게 의미 있는 변화다. 예상 선발 2선은 펠하우어와 클로드모리스, 최전방은 그레고리취다(Augsburg Journal, 10월 9일).
4-3. 콤파니는 일정이 몰리면 선발을 크게 바꿨지만, 이번 경기에는 주전을 그대로 낼 근거가 많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했다. 당시 국내 보도는 그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감독이라고 설명했다(엑스포츠뉴스, 2024년 11월 26일). 같은 기사가 인용한 독일 매체 TZ는 콤파니 감독의 압박이 선수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콤파니 감독 스스로도 «경기에서는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모두 수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2024년 11월 아우크스부르크전 사전 기자회견). 이번 시즌 그의 기본 배치는 4-2-3-1이었다. 보되 글림트전 선발은 노이어, 데이비스·타·우파메카노·라이머, 파블로비치·키미히, 디아스·무시알라·올리세, 케인이었다.
콤파니 감독의 로테이션은 일정에 맞춰 분명하게 이뤄졌다. 포칼 오스나브뤼크전 사흘 뒤인 샬케 원정에서는 케인과 올리세를 벤치에 앉혔다. 보되 글림트전 사흘 뒤인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는 선발 7자리를 바꿨다. 반대로 휴식기 직전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주전을 다시 모두 내보냈다. 이번 경기 뒤에는 나흘 간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원정이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자체는 3주 휴식 뒤 첫 경기다. 일정만 보면 이번 경기에서 주전을 쉬게 할 이유는 약하다.
선수단 상황도 같은 방향이다. 콤파니 감독은 «물론 자말은 다쳤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말했다(FCBinside, 10월 9일). 같은 날 Abendzeitung도 근섬유 파열 뒤 회복 훈련 중인 무시알라를 빼면 모든 선수를 쓸 수 있다고 적었다(Abendzeitung München, 10월 9일). 예상 선발은 노이어, 라이머·우파메카노·타·데이비스, 키미히·파블로비치, 올리세·사이바리·루이스 디아스, 케인이다. 우니온 베를린전과 비교하면 다친 무시알라 자리에 이스마엘 사이바리만 들어간다(Absolut Fussball, 10월 9일). 이 예상이 맞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가장 강한 공격을 보여 준 구성과 거의 같은 구성으로 나선다.
김민재의 상태는 선발 구성에서 남은 변수다. 김민재는 대표팀 기간 우즈베키스탄전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그가 이틀 연속 따로 회복 훈련을 했고, 큰 부상으로 소집이 해제될 정도는 아니며, 경기가 많아 피로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스포츠조선, 10월 8일). 독일 쪽 예상 선발은 중앙 수비를 우파메카노와 타로 두었다. 콤파니 감독의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발언도 김민재를 결장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래서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질은 떨어지지 않는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경고를 받은 우파메카노 대신 하프타임에 들어간 적이 있다. 수비 교체 자원으로서의 역할은 그대로 남는다.
경기 중 조정에서 콤파니 감독은 과감하다. 엘버스베르크전 1-1 동점 직후 4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그 뒤 몇 분 사이 공격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샬케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케인을, 57분에 올리세와 무시알라를 넣었다. 이번 경기의 벤치에는 김민재, 비쇼프, 그나브리, 카를, 브라운, 팔리냐 등이 앉을 수 있다. 비쇼프는 우니온 베를린전 교체 투입 뒤 2도움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막판에 실점해 온 시간대에,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로 공격 강도를 높여 온 팀이다.
4-4. 전술적 상성: 아우크스부르크의 긴 패스와 침투는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 뒤를 노리고,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 짠 스리백의 오른쪽을 공략한다
두 팀의 방식이 부딪치는 첫 지점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이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고, 바움 감독의 팀은 긴 패스 뒤 두 번째 볼을 따내 리더의 패스와 펠하우어의 침투로 공격한다. 브레멘전 18분 골이 그 경로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기대실점이 제시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0.65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그 합계만으로 상대의 뒷공간 공략이 몇 차례 슈팅으로 이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지난 시즌 5월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3.04를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긴 패스를 득점 기회로 연결하려면 그레고리취의 연결과 펠하우어의 침투 시점이 중요하다.
두 번째 지점은 아우크스부르크 스리백의 오른쪽이다. 바이에른 뮌헨 왼쪽에는 루이스 디아스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서고, 2선 중앙의 사이바리는 왼쪽으로 자주 움직인다. 사이바리는 엘버스베르크전 26분에 왼쪽을 돌파해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고,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디아스가 맡던 왼쪽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골을 넣었다. 우니온 베를린전 이전 리그 3경기에서는 도움 3개를 기록했다(슈포크스를 인용한 기존 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는 바로 이 구역의 수비수를 바꿔야 한다. 오른쪽 윙백 볼프가 디아스를 따라 내려오면 펠하우어가 그 앞을 막아야 하고, 이는 역습의 출발점인 펠하우어를 자기 진영 깊이 묶어 두는 결과로 이어진다. 바움 감독이 말한 «상대가 우리 선수 구성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라는 고민은 이 구역에서 가장 크다.
세 번째 지점은 올리세다. 올리세는 오른쪽에서 출발하지만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는다.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하고 케인에게 크로스를 공급한다(기존 데이터센터). 그와 마주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왼쪽은 베렌스와 브래켈만이다. 베렌스는 레버쿠젠전 결승 패스의 주인공일 만큼 공격에 적극적인 윙백이다. 베렌스가 높이 올라가면 올리세 주변에 공간이 생기고, 바로 그 공간이 바움 감독이 «일대일로 막을 수 없다»고 한 공간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 경기에서 수비를 촘촘하게 하려면, 왼쪽 공격의 핵심인 베렌스의 전진을 줄여야 한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경로 하나를 스스로 포기해야 하는 셈이다.
네 번째 지점은 압박의 높이다. 1월 승리의 출발점은 촘촘한 수비였고, 보되 글림트와 샬케도 수비를 내려 바이에른 뮌헨의 전반을 막았다. 그런데 이번에 바움 감독은 «매 순간의 스프린트»와 «공에 대한 압박»을 강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에서 압박해 키미히와 파블로비치의 전진 패스를 끊는 데 성공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이 흔들리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짧은 거리에서 역습할 기회가 생긴다. 실패하면 압박을 벗어난 패스가 곧바로 올리세와 디아스에게 이어지고,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은 넓은 공간에서 일대일을 해야 한다. 엘버스베르크전 전반의 바이에른 뮌헨처럼 전진 패스가 막히는 상황은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았을 때 생겼다. 압박하러 나온 상대를 만났을 때 생긴 것이 아니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택한 강도 높은 압박은 1월과 다른 접근이고,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고전한 경기의 조건과도 다르다.
마지막은 교체 뒤의 후반 막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86분 이후에 3골을 내줬고, 바움 감독의 교체는 그 흐름을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동점이나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 주전급 4명을 한꺼번에 투입해 공격 강도를 높여 왔다. 바움 감독이 휴식기에 지구력 훈련을 늘렸고 카데가 교체 자원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벤치의 질에서 두 팀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크다. 경기가 70분 이후까지 접전으로 이어진다면, 그 구간에 가장 크게 작용할 요소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층이다.
판단 — 아우크스부르크 바움 감독은 1월 승리를 경험한 감독이지만, 그 경기의 방식(촘촘한 수비 뒤 후반 전진)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강도 높은 압박은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을 흔들 수 있는 유일한 능동적 수단이다. 동시에 바움 감독 스스로 경계한 «올리세 주변의 공간»을 만드는 선택이기도 하다. 여기에 뱅크스가 빠지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 조합이 바뀌고, 그 변화가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진을 마주하는 오른쪽에서 생긴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한 답은 «조건부로 가능하다»이다.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고, 그레고리취가 긴 패스를 받아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을 뒤로 물러나게 만들어야 한다. 그 뒤에는 이번 시즌 두 번이나 실패한 후반 막판 리드 관리를 처음으로 해내야 한다. 이 셋이 모두 맞아야 하는 결과라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에 주전을 낼 이유와 여건을 모두 갖췄다.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고, 무시알라를 뺀 전원이 건강하며, 감독은 지난 시즌 유일한 리그 패배의 상대를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규정했다. 전술적으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새로 짜야 하는 스리백 오른쪽을 사이바리·디아스·데이비스로 공략할 수 있고, 올리세는 압박하러 나온 상대가 남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남은 질문은 승부가 아니라 점수 차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에 수비를 촘촘하게 하고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든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 글림트전이나 엘버스베르크전처럼 후반에 교체로 점수 차를 벌려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후반 막판 실점 경향이 점수 차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5. 상대전적
5-1. 1월 승리는 전반을 촘촘하게 버틴 뒤 75분과 81분에 세트피스와 왼쪽 패스 교환으로 뒤집은 경기였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Augsburger Allgemeine)는 두 팀의 분데스리가 맞대결 30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5승 2무 23패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홈 15경기로 좁히면 3승 1무 11패다(10월 8일). 아벤트차이퉁(Abendzeitung München)은 최근 10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3번 이겼다고 적었다(10월 9일). 이 숫자는 두 팀의 전력 차를 보여 줄 뿐이고, 오늘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 최근 맞대결 가운데 득점 경위를 원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기는 아래 3경기다. 이 장에서는 그 득점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 그리고 그 장면을 만든 감독과 선수가 오늘도 같은지를 대조한다.
2025년 4월 4일(현지) · 아우크스부르크 홈 ·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1-3 바이에른 뮌헨
득점 경위: 30분 지아눌리스 · 42분 무시알라, 60분 케인, 90+2분 마시마 자책골
2025년 8월 30일(현지) · 아우크스부르크 홈 ·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2-3 바이에른 뮌헨
득점 경위: 28분 그나브리 헤더(케인 크로스), 45+4분 디아스, 48분 올리세(케인 패스) · 53분 야키치, 76분 쾨뮈르
2026년 1월 24일 · 바이에른 뮌헨 홈 · 결과 바이에른 뮌헨 1-2 아우크스부르크
득점 경위: 23분 이토 헤더(올리세 코너킥) · 75분 샤베스 헤더(쾨뮈르 코너킥), 81분 마센고(지아눌리스 크로스)
득점 경위는 FC 바이에른 구단 홈페이지(fcbayern.com)의 2025년 4월 경기 보고서와 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bundesliga.com)의 2025년 8월·2026년 1월 경기 보고서를 따랐다.
바움 감독이 2025년 12월 복귀한 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경기는 1월 경기 하나뿐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의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 촘촘하게 서서 역습을 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3분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 히로키가 먼 쪽 골대 앞에서 머리로 넣어 앞섰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도 전반 추가시간 펠하우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힐 만큼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에 아우크스부르크는 훨씬 적극적으로 전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우르비히 골키퍼가 여러 차례 선방해야 했다. 75분에는 프리킥에 이어 쾨뮈르가 찬 코너킥을 샤베스가 헤더로 넣었다. 81분에는 지아눌리스가 클로드모리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게 올린 크로스를 마센고가 마무리했다. 기대득점은 바이에른 뮌헨 1.63, 아우크스부르크 1.32였다(bundesliga.com, 1월 24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실점을 1골로 막아 접전을 유지했고, 후반에 라인을 올린 뒤 세트피스와 측면 패스 교환으로 2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승리는 결과만 보면 이변이었지만, 기회의 양은 거의 대등했다.
그날의 조건은 오늘과 여러 곳에서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 대신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키미히와 무시알라는 벤치에서 출발해 61분에 함께 들어갔다(bundesliga.com, 1월 24일). 오늘 예상 선발에는 노이어와 키미히가 처음부터 들어 있다(압솔루트 푸스발(Absolut Fussball),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 쪽 변화는 더 크다. 바움 감독은 1월 경기에 나선 수비 5명 가운데 지아눌리스, 슐로터베크, 샤베스, 체지거 4명이 팀을 떠났고, 당시 오른쪽에서 뛴 펠하우어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비교는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스포츠샤우(Sportschau), 10월 8일). 동점골을 넣은 샤베스와 결승골을 도운 지아눌리스는 모두 떠났다. 남은 실행자는 코너킥을 찬 쾨뮈르, 2대1 패스에 참여한 클로드모리스, 마무리한 마센고다. 또 바움 감독은 오늘 경기를 1월처럼 전반에 버티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강도 높게 압박하는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예고했다. 따라서 1월 경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부분은 경기 운영 방식이 아니라 개별 득점 경로뿐이다.
5-2. 아우크스부르크 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점수를 벌렸고,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은 그 뒤에 나왔다
2025년 8월 30일(현지)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28분 그나브리의 헤더로 앞섰다. 케인이 하프스페이스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득점이었다. 45+4분에는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2-0을 만들었고, 4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3-0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3분 펠하우어의 크로스를 야키치가 발리 슈팅으로 넣었고, 76분 야키치의 패스를 쾨뮈르가 마무리해 1골 차까지 따라갔다. 기대득점은 아우크스부르크 0.57, 바이에른 뮌헨 3.96이었다(bundesliga.com, 2025년 8월 30일). 아우크스부르크의 2골은 3골 차로 뒤진 뒤 라인을 올린 구간에서 측면 크로스와 2선 침투로 나왔다. 그러나 기대득점의 차이가 보여 주듯, 경기 전체에서 득점 기회는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했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산드로 바그너였고, 구단은 2025년 12월 1일 그와 결별한 뒤 바움에게 팀을 맡겼다(bundesliga.com, 2025년 12월 1일). 오늘과는 감독도 수비 조직도 다르다.
2025년 4월 4일(현지)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30분 지아눌리스의 골로 먼저 앞선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42분 무시알라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고, 60분 케인의 역전골과 추가시간 마시마의 자책골을 더해 3-1로 이겼다(fcbayern.com, 2025년 4월 4일). 이 경기 역시 바움 감독이 오기 전의 경기다.
이 두 원정과 1월 경기를 함께 보면 시간대가 반복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42분, 45+4분, 48분, 60분처럼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몰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은 30분 선제골을 빼면 53분, 75분, 76분, 81분으로 모두 후반에 나왔다. 경위가 확인된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가운데 2골은 측면 크로스(펠하우어, 지아눌리스)에서, 1골은 코너킥(쾨뮈르)에서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 경위가 확인된 득점은 케인의 크로스에 이은 그나브리의 헤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의 슈팅, 올리세의 코너킥에 이은 이토의 헤더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처음 만난 4경기에서 7골을 넣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베트바시스(Wettbasis), 10월 9일). 그 대신 지난 시즌 8월 경기에서는 2골을 직접 만들었다. 케인은 이 상대에게 득점자일 뿐 아니라 공급자로도 위협적이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 팀 내 최다 득점자 그레고리취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아직 골이 없다(베트바시스, 10월 9일).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두 팀의 득점 경로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공급할 때 아우크스부르크 수비를 공중볼과 2선 침투로 무너뜨렸다. 이 실행자들은 오늘도 선발로 예상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에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득점해 왔다. 펠하우어, 쾨뮈르, 마센고, 클로드모리스는 남아 있지만 지아눌리스와 샤베스는 없다. 1월 승리의 운영 방식이었던 전반의 촘촘한 수비는 바움 감독이 오늘 다른 방식을 예고한 만큼 그대로 반복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 상대전적이 승패의 방향을 정하지는 않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이 상대에게 득점한 시간대와 경로는 보여 준다.
6. 매치업 분석
6-1.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를 되갚아야 할 경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상대를 흔들어야 할 경기로 규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유일한 분데스리가 패배를 안긴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를 중요하게 본다. 그는 더비라는 점과 상대가 촘촘하게 수비하면서도 공을 잡으면 위협적이라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0으로 도르트문트에 이어 2위다(베트바시스, 10월 9일). 선두를 추격하는 일정에서 맞는 원정 경기다.
바움 감독의 말은 1월과 방향이 다르다. 그는 «피해를 줄이는 데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흔들겠다는 자세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bundesliga.com, 10월 8일). 격투기에서 빌려 온 «상대의 타격력만 쳐다보면 이미 진 것»이라는 말도 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보다 우리 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발언도 같은 흐름이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WWK 아레나는 매진됐고(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8일),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면 두 팀의 승점은 같아진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치를 근거가 없다. 동기의 차이는 경기 뒤 일정에서 생긴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뒤 챔피언스리그 바이킹 원정을 치르고, 이어 토요일 라이프치히전, 10월 21일 아스널전이 이어진다. 11월 휴식기까지 29일 동안 9경기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다음 경기는 7일 뒤 엘버스베르크 원정이다(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경기에 모든 체력을 쓸 수 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점수가 여유로워지는 순간 교체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이유가 생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방 압박이 키미히와 파블로비치에게 가는 첫 패스를 끊으면 상대 진영에서 짧은 역습을 시작할 수 있다. 압박이 벗겨지면 올리세가 넓은 공간에서 일대일을 시작한다. 뱅크스가 빠진 스리백의 오른쪽은 루이스 디아스, 알폰소 데이비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공격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과 마주한다. 후반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와 막판 리드 관리도 중요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과거 맞대결에서 후반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득점했고, 이번 시즌에는 86분 이후 리드를 잃었다.
6-2. 뱅크스의 빈자리는 바이에른 뮌헨 왼쪽 공격진을 맞는 스리백 오른쪽에서 생기고, 무시알라의 빈자리는 촘촘한 수비를 푸는 선수를 바꾼다
노아카이 뱅크스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90분 뛴 스리백의 오른쪽 중앙 수비수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9일). 독일 U21 대표팀에서 오른쪽 무릎 외측 인대를 다쳤고, 바움 감독은 여러 주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감독은 대체 선수 2명을 훈련에서 시험했으나 선발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엘레우가 중앙에 들어가고 마시마가 오른쪽으로 옮기는 안과, 주마 바가 오른쪽에 들어가 마시마가 중앙에 남는 안이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저널과 베트바시스는 고엘레우가 들어가는 구성을 예상했다(10월 9일). 예상 선발은 아직 확정 명단이 아니다.
두 안 모두 오른쪽 수비에 부담을 남긴다. 첫째 안은 경험 많은 고엘레우로 중앙을 채우지만, 마시마를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진 앞에 세운다. 마시마는 레버쿠젠전 18분 수비 뒤로 넘어온 긴 패스에 대한 대응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9월 12일 경기 기사). 둘째 안은 마시마를 익숙한 중앙에 두지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이 없는 주마 바를 같은 자리에 세운다. 어느 쪽이든 이번 시즌 4경기를 함께 뛴 스리백 조합이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 인원을 가장 많이 두는 쪽에서 처음으로 바뀐다. 이 결정은 결말의 방향보다는 바이에른 뮌헨이 왼쪽에서 만드는 기회의 양에 영향을 준다.
무니에와 브라이트하우프트의 결장은 벤치의 선택지를 줄인다. 그레고리취가 빠질 때 들어갈 공격수는 히베이로와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카데다. 카데는 이번 주 훈련의 약 80%를 소화했고, 바움 감독은 «몇 분 뛰는 것은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뛰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설영우는 리그 4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으며, 주로 볼프가 빠질 때 오른쪽 윙백으로 들어갔다. 대표팀 기간에는 9월 24일 에콰도르전과 9월 28일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섰고(스포츠조선, 9월 24일 · 뉴시스, 9월 28일),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는 결장해 체력을 아꼈다(인터풋볼, 10월 8일). 볼프가 디아스와 데이비스를 상대로 후반에 지치면, 그 자리를 이어받는 선수는 설영우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근섬유 파열 뒤 회복 훈련 중인 무시알라만 빠진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콤파니 감독은 «물론 자말은 다쳤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말했다(FCB인사이드(FCBinside), 10월 9일). 예상 선발은 우니온 베를린전 선발에서 무시알라 자리에 사이바리만 들어간 구성이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9일). 이 교체가 바꾸는 것은 공격의 출발 위치다. 무시알라는 보되 글림트전 전반 내내 상대의 촘촘한 수비에 막힌 뒤, 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그 수비를 깬 선수다(데이터센터). 사이바리의 기여는 주로 왼쪽에서 나왔다. 엘버스베르크전 26분에는 왼쪽을 돌파해 카를의 선제골을 만들었고, 우니온 베를린전에는 63분 교체로 들어가 디아스가 맡던 왼쪽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득점했다(데이터센터). 사이바리가 들어가면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은 왼쪽으로 더 기운다. 그 왼쪽이 바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새로 짠 오른쪽 수비와 마주하는 곳이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을 촘촘하게 좁히는 상황이 되면,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푸는 무시알라가 없다는 점이 바이에른 뮌헨에 부담이 된다.
김민재는 대표팀 기간에 이틀 연속 따로 회복 훈련을 했고, 대표팀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며 피로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스포츠조선, 10월 8일). 독일 매체의 예상 선발은 중앙 수비를 우파메카노와 타로 두었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구성은 이번 시즌 주전 경기와 다르지 않다.
선수층의 차이는 교체 국면에서 드러난다.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에는 김민재, 스타니시치, 비쇼프, 그나브리, 카를 같은 선수가 앉을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엘버스베르크전 1-1 직후인 65분에 4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그 뒤 몇 분 사이 공격 빈도가 빠르게 높아졌다(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의 교체 자원은 카데, 쾨뮈르, 히베이로, 카이텔, 설영우다. 바움 감독은 브레멘전 52~53분에 3명을 바꿨지만, 그 뒤 공 소유와 전환 수비가 안정되지 않았다(데이터센터).
6-3. 휴식일은 같고, 차이는 대표팀 선수가 돌아온 시점과 경기 뒤 일정에 있다
두 팀 모두 9월 19일 이후 3주 만에 치르는 첫 경기다. 휴식일의 차이는 없다. 바움 감독은 이번 주의 더 큰 과제가 선수들이 한두 명씩 차례로 합류한 일이었고, 오늘(목요일)에야 합류한 선수도 있다고 말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그는 휴식기에 «지구력 부분을 뚜렷하게 개선하려고 조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도 밝혔다(같은 기사).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를 빼고 전원이 건강하게 복귀했다.
콤파니 감독의 이번 시즌 로테이션은 사흘 간격 경기에서만 크게 나타났다. 포칼 사흘 뒤 샬케 원정에서는 케인과 올리세를 벤치에 앉혔고, 챔피언스리그 사흘 뒤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는 선발 7자리를 바꿨다(bundesliga.com, 9월 5일 · 데이터센터). 오늘은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고, 그는 «나는 긴 휴식보다 사흘마다 경기하는 쪽이 낫다», «우리에게는 그럴 선수단이 있다»고 말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선발에서 주전을 쉬게 할 근거는 약하다. 4일 뒤의 챔피언스리그 원정이 영향을 준다면 선발이 아니라 교체 시점에서 나타난다. 2골 차 이상으로 앞선 후반에 케인과 올리세를 일찍 빼는 선택이 그 경우다.
심판은 주심 스벤 야블론스키, VAR 아르네 아르닝크다(bundesliga.com 5라운드 심판 배정표). 주심의 판정 성향이 어느 팀 방식에 작용한다는 근거는 없다. 두 도시 사이 이동 거리도 짧아, 경기장 밖 조건에서 두 팀의 차이는 거의 없다.
6-4. 아우크스부르크의 출발은 슈팅 효율과 세트피스가 만든 결과이고, 바이에른 뮌헨의 흐름은 선발 구성에 따라 움직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 4경기 11골로 구단 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슈팅 5회당 1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7회당 1골이었다고 비교했다. 리더는 도움 3개로 리그 공동 선두다(bundesliga.com, 10월 8일). 문제는 그 효율이 만들어진 경로다. 2장과 3장에서 보았듯 득점은 리더와 클로드모리스의 세트피스, 상대 실수 직후의 역습, 베렌스의 수비 사이 패스에서 나왔다. 브레멘전 기대득점은 0.81 대 2.81이었다(bundesliga.com, 9월 19일). 세트피스 경로는 오늘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실수에서 나온 득점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별 기대실점이 모두 0.65 이하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의 흐름은 선발 구성과 함께 움직였다. 베트바시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의 전반에 1골도 내주지 않았고, 이긴 3경기는 모두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고 적었다(10월 9일). 같은 기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고 적었다. 올리세는 리그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고, 케인은 3골이다(베트바시스,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도 올리세가 최고의 몸 상태라고 평가했다(10월 8일). 두 팀의 분위기는 반대 방향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 리드를 잃은 브레멘전 뒤 3주를 보냈고,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구성으로 7-0 대승을 거둔 뒤 3주를 보냈다. 다만 휴식기가 길었으므로 직전 경기의 분위기가 오늘 초반 경기력에 그대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다.
6-5. 강점과 약점이 맞닿는 곳은 압박의 첫 단계, 스리백 오른쪽, 올리세 주변 공간, 세트피스다
첫 번째 접점은 압박의 첫 단계다. 바움 감독은 «모든 선수가 매 순간 미친 듯이 스프린트해 적시에 공에 압박을 가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뒷공간으로 패스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개막 전 팀 점검 기사는 그레고리취를 «가장 먼저, 가장 부지런히 압박하는 선수»로 설명했다(bundesliga.com, 8월). 그레고리취와 2선의 펠하우어, 클로드모리스가 우파메카노와 타에게 달려들면, 마센고와 리더가 키미히와 파블로비치를 막으러 앞으로 나와야 한다. 이때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드와 스리백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올리세와 사이바리가 그 공간에서 공을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응 수단은 케인이다. 지난해 8월 맞대결에서 케인은 내려와서 공을 받은 뒤 하프스페이스 크로스와 침투 패스로 2골을 만들었다. 반대로 압박이 성공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되찾는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가 역습으로 넣은 골은 브레멘전 18분처럼 리더가 펠하우어의 침투에 맞춰 공을 넘긴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의 긴 패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도 맞붙는다. 바움 감독의 팀은 긴 패스 뒤 두 번째 볼에 달려들고(분데스리가 공식 사이트 시즌 전 팀 점검),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린다(엑스포츠뉴스, 2024년 11월 26일). 그레고리취가 공중볼을 동료에게 연결하고 펠하우어가 수비 뒤로 침투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짧은 패스 교환으로 전진할 수 있다. 1월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는 펠하우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리그 기대실점은 낮지만, 경기 전체 합계로 이 특정 공격 경로의 성공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세 번째 접점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쪽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에는 디아스가 서고, 데이비스가 바깥으로 겹쳐 올라가며, 사이바리가 안쪽에서 들어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른쪽 윙백 볼프와 오른쪽 중앙 수비수(마시마 또는 주마 바)가 이 셋을 상대해야 한다. 그러면 펠하우어가 볼프 앞을 막으러 내려와야 하고, 역습의 출발점인 펠하우어가 자기 진영 깊은 곳에 머물게 된다. 바움 감독이 «상대가 우리 선수 구성과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대목도(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이 구역의 고민과 연결된다.
네 번째 접점은 올리세 주변이다. 바움 감독은 «선수 주변에 공간이 많으면 일대일로 막을 수 없다. 그러면 2명, 3명이 붙어도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올리세를 맞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왼쪽은 베렌스와 브래켈만이다. 베렌스는 레버쿠젠전에서 수비 사이 패스로 그레고리취의 골을 만든 공격적인 윙백이다. 베렌스가 올라가면 올리세 주변에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베렌스가 내려와 올리세를 막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왼쪽 공격의 출발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바움 감독이 예고한 강한 압박과 올리세 주변 공간을 지우는 수비는 서로 충돌하는 목표다.
다섯 번째 접점은 세트피스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키커는 리더와 클로드모리스이고, 레버쿠젠전의 그레고리취와 브레멘전의 브래켈만이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다(데이터센터). 벤치의 쾨뮈르는 1월 동점골의 코너킥을 찬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세트피스는 올리세의 킥에서 나온다. 1월 이토의 헤더, 보되 글림트전 케인의 헤더가 모두 올리세가 찬 공이었다(데이터센터). 케인은 우니온 베를린전 당시 분데스리가 페널티킥 26회 가운데 25회를 성공했다(데이터센터).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으로 막아야 하는 장면이 늘수록 이 기록의 비중도 커진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셋이다. 올리세와 베렌스·브래켈만, 디아스·데이비스와 볼프·마시마, 그리고 그레고리취와 타·우파메카노의 공중볼 경합이다. 앞의 두 맞대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개인 능력이 앞서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2명이 협력해 막는 데 성공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은 케인의 공급과 세트피스로 좁혀진다. 세 번째 맞대결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다. 그레고리취가 공을 지키지 못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 진영으로 나갈 출구를 잃는다.
7. 경기예측
7-1. 초반 20분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바이에른 뮌헨의 첫 패스를 끊느냐로 갈린다
공은 바이에른 뮌헨이 더 오래 가질 것이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전 37%, 브레멘전 41%로 점유율에서 밀린 채 경기를 치렀고,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이 나온 경기에서 상대 진영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따라서 질문은 누가 공을 갖느냐가 아니라, 아우크스부르크가 어디에서 공을 빼앗으려 하느냐다. 1월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자기 진영에 촘촘하게 서서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득점을 1.63으로 묶었다. 오늘 바움 감독은 매진된 홈에서 처음부터 공을 가진 선수에게 달려드는 경기를 예고했다. 이 선택은 경기 초반을 두 가지로 나눈다. 압박이 키미히와 파블로비치에게 가는 패스를 끊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득점이 나온 방식대로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짧은 역습을 시작한다. 압박이 벗겨지면, 미드필드와 스리백 사이의 공간에서 올리세와 사이바리가 공을 받고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은 넓은 공간에서 일대일을 해야 한다.
1장부터 4장까지의 판단을 이 장면에 대입하면 두 팀의 성향이 오늘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드러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을 덜 가지고, 적은 기회를 높은 확률로 넣고, 앞선 뒤에는 버티지 못하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이 나오면 고전하지 않았고, 고전한 경기는 상대가 수비를 내려 공간을 지운 전반»이었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택한 압박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고전한 조건, 즉 내려선 수비와 다르다. 엘버스베르크전 전반에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 패스를 찾지 못한 것은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압박하러 나온 상대를 만났기 때문이 아니다.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덜 편한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계획을 끝까지 지키는 경기가 아니다. 오히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한 뒤 내려서는 경기가 바이에른 뮌헨에 더 어렵다.
7-2.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압박을 벗어난 뒤의 오른쪽과 왼쪽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두 번째 볼에서 나온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을 벗어난 뒤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올리세는 중앙에서도 슈팅하고 케인에게 크로스를 공급했다(데이터센터). 왼쪽에서는 디아스·데이비스·사이바리가 새로 짠 아우크스부르크 오른쪽 수비를 상대한다. 케인과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는 공도 득점 경로다. 지난해 8월 그나브리의 헤더와 1월 이토의 헤더가 그 장면에서 나왔다. 이 공격에 관여한 선수들은 이번 경기 선발로 예상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경로는 더 좁다. 가장 확실한 경로는 리더와 클로드모리스의 코너킥과 프리킥이다. 그다음은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리더가 펠하우어에게 넘기는 짧은 역습, 그리고 그레고리취가 긴 패스를 떨어뜨린 뒤 2선이 침투하는 장면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넣은 최근 득점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라인을 올린 구간에서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이 통했다. 오늘은 그 구간이 처음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아우크스부르크에는 득점 기회를 앞당기는 조건이고, 동시에 실점 위험도 앞당기는 조건이다.
7-3. 흐름은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쥐는 쪽으로 기울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넣고 내려서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주전 구성의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쥐고, 압박을 벗어난 장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흐름이 기본이다. 지난해 두 번의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점수를 벌렸다. 오늘도 강한 압박을 60분 가까이 이어 가야 하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이다. 압박의 강도가 처음 떨어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60~65분에는 콤파니 감독이 교체로 공격 강도를 다시 올리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를 잃은 86분 이후는 그 교체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구간이다.
이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적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한 뒤 1월 전반처럼 촘촘하게 내려서면, 무시알라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 글림트전 전반과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한다. 이 경우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일방적인 공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버티기로 바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노이어, 우파메카노, 타의 빌드업에서 실수를 끌어내는 전개도 있다.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득점의 상당수가 상대 실수 직후에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은 그런 실수가 적지만, 압박의 강도를 정면으로 받는 경기는 이번 시즌 많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일찍 2골 차로 앞서고 콤파니 감독이 4일 뒤 원정을 고려해 주전을 일찍 빼면, 후반은 지난해 8월처럼 아우크스부르크가 따라붙는 구간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이 전반 안에 무너지면, 후반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시즌 겪은 막판 실점이 반복되는 구간이 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처음부터 공을 가진 선수에게 달려들어 키미히·파블로비치의 첫 패스를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가 막히면 60분 전후에 주전급 여러 명을 한꺼번에 넣어 공격 빈도를 올린다
근거: 바움의 «강도가 전술 내용보다 중요», «뒷공간 패스 차단», «피해 관리가 아니라 흔들기» 발언 · 콤파니의 엘버스베르크전 65분 4명 동시 교체와 그 뒤 연속 슈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 소유 시간을 늘리지 못해 막판에 슈팅을 허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뒤에도 공을 잃은 직후 되찾아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간다
근거: 브레멘전 64분 기회 무산 뒤 연속 슈팅 허용과 교체 뒤 전환 수비 불안 · 레버쿠젠전 리드 뒤 막판 동점골 · 우니온 베를린전 리드 뒤 여러 경로의 추가 공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경기를 관리할 이유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유일한 리그 패배의 상대를 맞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매진된 홈에서 상대를 흔들겠다고 나선다
근거: 콤파니 «매우 중요한 경기», «더비» · 바움 «상대의 타격력만 보면 이미 진 것» · 구단의 매진 발표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 자리에 사이바리가 들어가 공격이 왼쪽으로 기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스리백 오른쪽을 처음 바꾼다. 4일 뒤 챔피언스리그 원정은 선발보다 교체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근거: 콤파니 «자말 외 모두 건강» · 예상 선발 두 매체 일치 · 바움 «두 선수 모두 시험» · 사흘 간격 경기에서만 선발을 크게 바꾼 콤파니의 이번 시즌 관행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압박이 통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짧은 역습, 벗겨지면 올리세와 디아스의 넓은 공간 일대일이 나온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긴 패스와 두 번째 볼은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 뒤를 노린다
근거: 바움의 올리세 발언 · 사이바리의 왼쪽 돌파와 페널티 지역 침투 · 그레고리취의 연결 지점·첫 압박자 역할 · 콤파니의 높은 수비 라인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기 직후라 두 팀은 같은 조건에서 시작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2경기 연속 막판에 리드를 잃은 흐름을 지구력 훈련으로 끊었는지는 후반 막판에 드러난다
근거: 바움의 지구력 훈련 발언 · 대표팀 선수의 순차 합류 · 바이에른 뮌헨이 휴식기 직전 주전 구성으로 치른 경기
외적 환경 · 근거 두 팀 모두 9월 19일 뒤 첫 경기 · 심판 배정표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휴식일이 같고 이동 거리가 짧다. 주심의 판정 성향이 어느 쪽 방식에 작용한다는 근거는 없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전개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이 둘은 같은 지점을 가리킨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구성을 거의 그대로 내고, 사이바리의 투입으로 공격이 왼쪽으로 기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로 그 맞은편에서 이번 시즌 처음 수비 조합을 바꾸고, 앞으로 나가는 압박으로 자기 진영 뒤에 공간을 남긴다. 감독 성향은 이 상성을 강화한다. 바움 감독의 압박 선택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오픈 플레이로 득점할 기회를 늘리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압박을 벗어났을 때 얻는 공간도 함께 늘린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모두 높아 서로 상쇄되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팀 성향과 타이밍은 후반 막판에 함께 작용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 온 시간대와 바이에른 뮌헨이 교체로 공격 강도를 높여 온 시간대가 같다. 다만 이 종합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계획대로 압박을 이어 간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촘촘한 수비로 돌아서면, 전술적 상성의 무게는 바이에른 뮌헨이 무시알라 없이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는 문제로 옮겨 간다. 그 경우 이 경기는 1월처럼 기회가 적은 접전이 될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출발점이다. 1월 승리의 출발점은 자기 진영의 촘촘한 수비였다. 오늘 바움 감독은 «피해를 줄이는 경기가 아니다»라며 앞에서 압박하겠다고 했다(bundesliga.com, 10월 8일). 이 변화가 만드는 장면은 경기 초반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횟수, 그리고 그 압박을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이 넓은 공간으로 전진하는 횟수가 함께 늘어나는 것이다. 콤파니 감독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경기가 막히면 60분 전후에 대규모 교체로 공격을 다시 올리는 관행이 오늘도 유효하다.
팀 성향에서 오늘 새로 확인할 것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 관리다. 레버쿠젠전과 브레멘전에서 리드를 잃은 경위는 앞선 뒤 공 소유 시간을 늘리지 못한 데 있었다. 휴식기의 지구력 훈련은 막판 집중력을 올리려는 처방이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그러나 그 효과를 보여 준 경기는 아직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드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는 장면이 나와도 남은 시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받아 내야 한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높아 오늘의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은 이 경기를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했고(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매진된 홈에서 승점 동률을 노린다. 달라지는 것은 경기 뒤 일정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뒤에 다음 경기를 치르고, 바이에른 뮌헨은 4일 뒤에 원정을 떠난다. 이 차이는 점수가 벌어진 후반에만 의미를 가진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바뀐 자리의 위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시알라 대신 사이바리가 들어가 공격이 왼쪽으로 더 기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그 맞은편 오른쪽 중앙 수비를 처음으로 바꾼다. 결장자 수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사라지는 기능과 그 자리가 상대의 강한 경로와 마주치는지는 다른 문제다. 오늘은 바이에른 뮌헨이 잃은 기능(좁은 중앙에서 수비를 푸는 선수)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잃은 기능(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쪽을 막던 수비수)이 상대의 강점과 더 직접적으로 마주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1월과 반대 방향의 접점이다. 1월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간을 지우고 바이에른 뮌헨이 그 수비를 풀어야 했다. 오늘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간을 내주면서 공을 빼앗으려 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 공간을 써야 한다. 올리세처럼 공간이 있을 때 막기 어려운 선수가 있는 팀에게는 두 번째 상황이 더 편하다. 아우크스부르크 쪽에서 상성상 유리한 부분은 긴 패스와 두 번째 볼, 그리고 세트피스다. 둘 다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과 공중볼 수비를 시험한다.
타이밍에서는 휴식기가 두 팀의 직전 흐름을 모두 끊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7-0 대승도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패도 3주 전 일이다. 오늘 의미 있는 흐름은 결과의 연속이 아니라 시간대의 반복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넣은 최근 골은 후반에 나왔고,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점수를 벌린 시간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이었다. 이 시간대가 오늘 압박 강도의 변화와 맞물리는지가 전개를 가른다.
8-2. 두 팀의 골 수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경로 가운데 바움 감독이 가장 경계한 것은 압박을 벗어난 뒤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다. 우니온 베를린전 3골도 공을 다시 확보한 직후의 공격과 중앙 진입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반대편 왼쪽에서는 디아스, 데이비스, 사이바리가 새로 짠 아우크스부르크 오른쪽 수비를 수적으로 앞선다. 사이바리는 엘버스베르크전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모두 왼쪽에서 출발해 득점에 관여했다. 케인과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보내는 공도 위협적이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최근 득점 가운데 그나브리와 이토의 헤더가 이 경로였다. 오픈 플레이가 막혀도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이 남는다. 올리세의 킥과 케인의 페널티킥은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득점 기회를 만든다. 이 경로들이 모두 같은 날 막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케인과 올리세가 벤치에서 출발한 샬케전 하나다(bundesliga.com, 9월 5일).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를 좀처럼 풀지 못하는 전개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월처럼 내려서서 공간을 줄이면, 무시알라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 글림트전 전반처럼 중앙 진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반대로 아우크스부르크가 초반을 버티다가 전반 막판이나 후반 초반에 압박을 한 번 허용하고 세트피스에서도 실점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늘어난다. 실점 뒤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압박과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 디아스와 올리세가 공격할 공간이 남고, 후반에는 체력과 교체 자원의 차이도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연속 득점했다. 이 장면들은 가능한 전개이며, 특정 골 수가 나오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더와 클로드모리스의 세트피스에 그레고리취와 브래켈만이 헤더로 대응하는 장면으로 득점을 노리고, 후반에는 여기에 쾨뮈르의 킥이 더해진다. 오픈 플레이에서는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리더가 펠하우어에게 넘기는 짧은 역습과, 그레고리취가 긴 패스를 떨어뜨린 뒤 2선이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는 장면이 남는다. 다만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의 질은 낮았다. 그래서 오픈 플레이로 여러 골을 넣기는 어렵고, 1골의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세트피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초반 압박이 벗겨지고 이른 실점 뒤 자기 진영에 머물면, 세트피스를 얻을 위치까지 전진하기도 어려워진다. 득점할 경우에는 리더나 클로드모리스의 세트피스, 또는 압박으로 얻은 짧은 역습이 주요 경로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드는 전개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큰 리드 뒤 공격수를 교체한 구간에 아우크스부르크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연달아 살리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8월 맞대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53분과 76분에 득점했다. 1월처럼 전반을 접전으로 버틴 뒤 후반에 전진하는 경로도 있었지만, 당시 득점에 관여한 샤베스와 지아눌리스는 떠났다. 어느 한 경로도 2골 이상 득점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오늘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근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을 맞는 스리백 오른쪽을 처음 바꾼다는 점과 전방 압박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압박을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은 그 뒤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실점했지만, 그 기록만으로 뒤진 뒤 라인을 올리면 실점이 반드시 더 늘어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뒤진 상태에서도 압박을 이어 가면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뒤 공간을 다시 공략할 기회가 생긴다. 바이에른 뮌헨은 교체 뒤 공격 기회를 늘린 경기가 있고, 지난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경기에서도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점수를 연속으로 벌렸다. 이 작용들이 함께 나타나면 바이에른 뮌헨이 점수 차를 벌리는 전개가 가능하다.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경로는 세트피스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더라도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너킥 득점은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일찍 크게 앞선 뒤 콤파니 감독이 4일 뒤 원정을 고려해 케인과 올리세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추격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그는 사흘마다 경기하는 쪽이 낫다고 말했고, 우니온 베를린전에는 63분 교체 뒤에도 3골을 더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넣고 수비 위치를 낮추면 무시알라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진입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세트피스 득점이나 선제골은 접전을 만드는 구체적인 경로이지만, 1골 차 결과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여러 개가 함께 작동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은 양 팀 모두의 기회를 늘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상대를 만나도 세트피스와 후반 측면 공격으로 득점해 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막판 실점 경향과 바이에른 뮌헨의 교체 공격이 같은 시간대에 만난다는 점도 득점이 늘어나는 쪽이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치른 두 맞대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것도 같은 구조의 결과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월 전반처럼 자기 진영에 촘촘하게 서고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 득점이 줄어들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 4경기 전반에 실점하지 않았고(베트바시스,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식전 13골 가운데 전반에 2골을 넣었다. 전반 저득점의 근거는 양쪽에 있지만, 두 팀 모두 후반에 더 많이 득점해 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에도 촘촘한 수비를 유지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교체가 이를 풀지 못하는 전개라면 경기 전체 득점도 적어질 수 있다. 바움 감독은 이번 경기에 전방 압박을 예고했으므로 그 수비 방식이 실제로 쓰일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5곳은 바이에른 뮌헨 승리에 1.15~1.20, 중앙값 1.17을 매겼다. 무승부는 8.5, 아우크스부르크 승리는 12.0이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값은 중앙값 기준으로 10.5에서 12.0으로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 승리 값은 1.18에서 1.17로 내려갔다. 벳페어(Betfair)는 1.15까지 내렸다. 점수 차를 기준으로 한 값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 쪽 값은 1골 기준에서 1.23에서 1.21로, 2골 기준에서 1.67에서 1.62로 내려갔다. 양 팀 합계는 4.5골이 기준선이다. 시장은 그보다 많은 쪽(1.87)과 적은 쪽(1.90)에 거의 같은 값을 매겼고, 같은 기간에 많은 쪽 값은 1.85에서 1.87로 조금 올랐다.
시장이 이 값을 매긴 근거는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이 거의 같았다. 기대실점이 산출된 리그 3경기에서는 모두 0.65 이하를 기록했다. 운이 아니라 경기 내용으로 만든 성적이다. 콤파니 감독은 무시알라를 빼면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고 밝혔다(FCB인사이드, 10월 9일).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는 슈팅 효율과 세트피스가 만든 순위다. 브레멘전 기대실점 2.81이 보여 주듯,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 여기에 주전 수비수 뱅크스가 빠진다(FC 아우크스부르크, 10월 8일). 홈 경기와 매진은 아우크스부르크 쪽 값을 조금 낮추는 근거다. 1월 맞대결 승리는 이 값에 맞서는 가장 큰 반대 근거다.
10월 7~9일의 움직임은 구단의 뱅크스 결장 발표와 콤파니 감독의 몸 상태 발언이 나온 시기와 같다.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원인을 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 기간에 공개된 소식은 모두 바이에른 뮌헨 쪽을 가리켰다. 4.5골이라는 높은 기준선은 주로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력에서 나온다. 우니온 베를린전 7-0과 지난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경기에서 넣은 3골씩이 기준선을 높이는 쪽의 근거다.
이 근거가 오늘도 성립하는지는 바이에른 뮌헨 쪽부터 엄격하게 묻는다. 1.17이라는 값이 서려면 세 가지가 맞아야 한다. 주전이 그대로 나와야 하고, 아우크스부르크 수비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막지 못해야 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경로를 좁혀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주전을 대거 내보낼 근거는 있다.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고, 콤파니 감독은 이 경기를 중요하다고 말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9일). 압솔루트 푸스발과 베트바시스의 예상 선발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무시알라 자리만 사이바리로 바뀐 구성이다. 공식 선발은 경기 전에 발표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공격을 맞는 스리백 오른쪽을 처음 바꿔야 하며, 바움 감독은 대체 선수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9일). 오픈 플레이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공략할 아우크스부르크의 근거는 제한적이지만, 코너킥 경로는 남아 있다. 1월 동점골과 이번 시즌 레버쿠젠전·브레멘전 득점이 그 장면에서 나왔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같은 잣대로 본다. 1월 승리는 오늘 근거로 약하다. 바움 감독은 당시 수비 5명 가운데 4명이 떠났다며 «그런 비교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10월 8일). 그 경기의 운영 방식이었던 전반의 촘촘한 수비도 이번에는 쓰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높은 기준선과 큰 점수 차를 뒷받침하는 결과 기록도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우니온 베를린전 7골은 기대득점 3.90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원정 2경기는 다른 감독과 다른 수비진의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결과다. 정리하면 승리 방향을 받치는 근거는 오늘도 서 있다. 반면 많은 득점과 큰 점수 차를 받치는 근거 가운데 결과 기록에서 나온 부분은 오늘의 조건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
시장이 아직 값에 넣지 않은 오늘 조건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바움 감독의 선택이다. 그는 «피해를 줄이는 데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흔들겠다»고 했다(bundesliga.com, 10월 8일). 또 모든 선수가 스프린트해 공을 가진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뒷공간으로 패스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1월에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득점을 1.63으로 묶은 방식과 정반대다. 그런데 이 발언이 나온 뒤에도 총득점이 많은 쪽 값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조금 올랐다. 시장은 이 선택을 득점이 늘어나는 조건으로 더하지 않았다. 압박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준다. 동시에 압박을 벗어난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올리세와 디아스 앞의 넓은 공간을 준다. 양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나는 선택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뒤진 뒤의 운영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프랑크푸르트전과 레버쿠젠전에서 후반에 라인을 올려 각각 4골과 2골을 넣었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넣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려서기보다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그 구간은 지난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점수를 벌린 후반 초반과 같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득점해 온 후반과도 같다.
후반 막판도 시장이 값에 넣지 않은 시간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앞선 경기에서도 수비 위치를 낮춘 뒤 공을 오래 지키지 못했고, 교체 뒤에는 전환 수비가 흔들렸다. 이번 시즌 후반 4실점 가운데 3골이 86분 이후에 나왔다. 콤파니 감독은 60~65분에 주전급 여러 명을 함께 넣어 공격 빈도를 올려 왔는데, 그 관행이 작동하는 시간대도 이 구간이다. 바움 감독은 휴식기에 지구력 훈련을 늘렸다고 했다(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10월 8일). 하지만 그 효과를 보여 준 경기는 아직 없다.
뱅크스 결장은 수보다 그 자리를 보아야 한다. 결장 수는 이미 값에 들었다. 그러나 그 자리가 디아스·데이비스·사이바리가 몰리는 쪽과 마주한다는 점은 결장 수에 들어 있지 않다. 다만 같은 기간에 점수 차 값이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내려간 것을 보면 일부는 이미 반영됐다. 세트피스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리더와 클로드모리스의 킥, 그레고리취와 브래켈만의 헤더가 있고, 1월 동점골의 코너킥을 찬 쾨뮈르가 벤치에서 들어올 수 있다. 이 경로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아우크스부르크에게 1골을 준다. 그 결과 총득점은 늘어나고 점수 차는 1골 줄어든다.
아우크스부르크 승리나 무승부 쪽으로 시장이 덜 반영했을 조건도 같은 무게로 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넣고 내려서면, 무시알라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좁은 중앙을 푸는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그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 조건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득점할 때만 생기고, 1월의 촘촘한 수비를 만든 수비진은 대부분 떠났다. 4일 뒤 챔피언스리그 원정은 큰 리드 뒤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사흘마다 경기하는 쪽이 낫다»고 했고,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63분 교체 뒤에도 3골을 더 넣었다. 두 조건 모두 실재하지만 크기는 작다.
승부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이 거의 같다. 1월 패배, 무시알라 결장, 아우크스부르크의 4위만 놓고 보면 바이에른 뮌헨 승리 1.17은 지나치게 낮아 보인다. 그러나 이 셋을 오늘 조건에 대 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약점으로 남는 것이 거의 없다. 1월의 운영 방식과 수비진은 오늘 아우크스부르크에 없다. 무시알라의 빈자리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내려설 때만 드러난다. 4위는 슈팅 효율과 세트피스가 만든 순위다. 이 값을 낮춘 근거는 이름값과 홈이 아니라 두 팀의 경기 내용이므로, 시장의 과신으로 볼 수 없다.
우리가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우는 근거는 순위·이름값·최근 결과가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 나온 넷이다. 바움 감독의 압박이 남기는 공간, 처음 바뀌는 스리백 오른쪽, 아우크스부르크의 리드 관리, 후반 막판 운영이다. 모두 결과 기록 밖에 있는 오늘의 조건이고, 이 근거로 다시 세워도 승부 방향은 같다. 이 가운데 처음 바뀌는 스리백 오른쪽은 뱅크스 결장 발표 무렵 점수 차 값이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내려간 데 일부 들어 있다. 압박과 리드 관리, 후반 막판 운영은 아직 값에 들어 있지 않다. 바움 감독의 압박 선언 뒤에도 총득점이 많은 쪽 값은 오히려 조금 올랐다. 시장이 놓친 것은 이 셋이지만, 셋 모두 승리 방향보다 점수 차와 총득점을 움직이는 조건이다. 무승부와 아우크스부르크 승리에 시장보다 조금 더 무게를 둘 근거는 세트피스와 선제골 뒤 밀집 수비뿐이고, 둘 다 크기가 작다. 그래서 승부 값에서는 시장과 우리가 갈리지 않고, 시장이 놓친 셋은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 값의 차이로 드러난다.
점수 차도 크게 갈리지 않는다. 시장의 점수 차 값은 바이에른 뮌헨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중심에 둔다. 우리가 3골 차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근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팀 성향과 전술적 상성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득점은 그 폭을 1골 줄인다.
갈리는 곳은 총득점과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이다. 시장은 4.5골 기준선 양쪽에 같은 값을 주었고, 바움 감독의 선언 뒤에도 많은 쪽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우리는 양 팀 합계 5골 이상을 중심으로 본다. 이 괴리는 네 가지에서 나온다. 바움 감독의 압박 선택, 후반 막판 시간대,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이 상대에게 후반에 득점해 온 경로다. 이 근거들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시장이 감독의 경기 전 선언을 실제 운영과 다르게 읽고 있을 가능성이다. 경기 전의 말이 실제 운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실제로는 1월처럼 내려선다면,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옳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놓쳤을 수 있다. 그래도 판단은 확인된 발언과, 이번 시즌 아우크스부르크가 뒤진 경기에서 실제로 보여 준 운영을 따른다.
승부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다. 시장이 가장 낮은 값을 준 쪽이므로, 순위나 이름값, 원정 무패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근거로 다시 세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는 경로는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리더가 펠하우어에게 넘기는 짧은 역습으로 먼저 넣는 경로와,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1월처럼 촘촘하게 내려서는 경로다. 두 경로 모두 실행자는 있다. 그러나 둘 다 선제골 뒤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지켜야 하고, 그 부분을 받칠 오늘의 근거가 없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을 오래 지키지 못하는 운영을 2경기 연속 되풀이했다. 1월의 촘촘한 수비를 만든 수비진 대부분과 뱅크스도 오늘 없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에는 무시알라가 없어도 여러 득점 경로가 남아 있다. 케인과 올리세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보내는 경로가 있고, 올리세의 세트피스와 60~65분에 투입할 교체 자원도 있다.
점수 차는 바이에른 뮌헨의 2골 차 이상이고, 중심은 3골 차로 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 뒤 밀집 수비나 바이에른 뮌헨의 큰 리드 뒤 이른 공격수 교체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전개다. 그러나 이 두 사건이 없다고 해서 1골 차 결과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보는 근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실점 뒤에도 압박과 높은 라인을 유지할 가능성,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교체 뒤에도 공격을 이어 온 경기 내용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득점은 그 격차를 줄이는 경로로 남는다.
총득점은 양 팀 합계 5골 이상으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을 벗어나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교체 뒤 후반 막판에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세트피스가 있고, 압박으로 얻은 역습이나 후반 측면 크로스도 득점 경로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13골 가운데 11골, 바이에른 뮌헨은 25골 가운데 16골을 후반에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예고와 달리 내려서고 바이에른 뮌헨이 그 수비를 늦게까지 풀지 못하면 총득점이 줄어들 수 있다. 이 전개만이 4골 이하 결과를 만드는 필수조건은 아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경기 전 선언과 달리 실제로는 내려설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그 선언대로라면 1월과 정반대로 양 팀이 기회를 주고받는 경기가 된다는 점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을 바이에른 뮌헨을 묶는 수단으로만 읽으면, 압박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약점으로만 남는다. 우리는 같은 사실을 득점이 늘어나는 조건으로 읽는다. 압박이 일찍 무너질수록 바이에른 뮌헨 앞의 공간은 커지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진 뒤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
8-5. 최종 판단
우리는 이 경기를 바이에른 뮌헨이 이기는 경기로 본다. 다만 1월 같은 촘촘한 접전이 아니라, 양 팀이 기회를 주고받는 다득점 경기로 본다. 승리 방향은 시장과 같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구성을 거의 그대로 내고, 무시알라 자리에 사이바리가 들어가면서 공격이 왼쪽으로 더 기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로 그 맞은편에서 이번 시즌 처음 수비 조합을 바꾸고, 앞으로 나가는 압박을 택해 자기 진영 뒤에 공간을 남긴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이기려면 선제골 뒤 리드를 지켜야 하는데, 그 국면을 받칠 오늘의 근거가 없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경기의 성격이다. 시장은 높은 총득점 기준선을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력에서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1월의 방식을 버리고 압박을 택했다는 사실은 그 값에 더하지 않았다. 그 선택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와 세트피스를 얻을 위치를 준다.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올리세와 디아스 앞의 공간을 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진 뒤에도 라인을 올리는 팀이다. 그 후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교체 공세가 이어지고, 아우크스부르크가 막판에 실점해 온 시간대도 같은 구간에 있다. 그래서 득점은 후반에 더 늘어난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4골을 넣고 아우크스부르크도 득점하는 결말을 택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이기는 결말은 그 리드를 지킬 운영과 수비진이 오늘 없기 때문에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1-4 또는 2-4.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이 4골을 넣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아우크스부르크도 골을 넣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을 벗어나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점수를 벌리고, 60~65분 교체 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가 흔들리는 후반 막판에 네 번째 골을 더한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드는 1-4가 더 유력하고, 압박으로 얻은 역습이나 후반 측면 크로스가 한 번 더 통하면 2-4가 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경기 내용과 주전 복귀, 2위라는 순위와 원정 무패 기록, 뱅크스 결장, 아우크스부르크의 홈 경기와 매진, 아우크스부르크의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선다는 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바움 감독이 1월의 촘촘한 수비를 버리고 처음부터 압박하겠다고 해 양 팀 모두의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 아우크스부르크가 뒤진 뒤에도 라인을 올리고 후반 막판에 실점해 온 시간대가 바이에른 뮌헨의 교체 공세와 같다는 점, 아우크스부르크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아우크스부르크의 압박 선택과 뒤진 뒤 운영이 만드는 양 팀의 득점 기회
- 반대쪽 환경: 아우크스부르크가 선언과 달리 처음부터 자기 진영에 촘촘하게 서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1월처럼 내려서면, 무시알라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좁은 중앙을 푸는 데 시간이 걸리고 경기는 기회가 적은 1골 차 접전이 된다
- 깨지는 전제: 아우크스부르크가 예고대로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고, 실점한 뒤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는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