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sgo KOREABetsgo KOREA
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0회차 7433

[이탈리아 세리에A] SSC나폴리 vs 프로시노네 2026-10-10

SSC나폴리 vs 프로시노네경기 10.11(일) 03:45종료 3:0분석 10.10(토) 16:10

요약

SSC나폴리와 프로시노네가 한국시간 10월 11일 03시 45분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세리에A 6라운드를 치른다. 승점에서는 승격팀 프로시노네가 3점 앞서지만, 나폴리에는 홈에서 순위를 회복해야 할 이유가 크다. 승부는 프로시노네의 압박을 나폴리가 어떻게 통과하고, 앞선 뒤에는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나폴리는 리그 5경기에서 2승1무2패로 승점 7, 프로시노네는 3승1무1패로 승점 10이다. 알레그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프로시노네의 활동량과 경기력을 경계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나폴리는 이 경기 뒤 비야레알 원정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베네치아 원정을 치른다. 프로시노네의 다음 경기는 6일 뒤 홈에서 열리는 사수올로전이다. 두 팀 모두 9월 20일 이후 리그 경기가 없었지만, 나폴리는 이번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원정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SSC나폴리프로시노네
승점710
승·무·패2승1무2패3승1무1패
득점·실점7득점·6실점9득점·4실점

나폴리의 최근 결과는 상대와 경기 운영을 함께 봐야 한다. 코모와 인테르에 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에도 졌지만, 이후 볼로냐를 1-0으로 이기고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인테르 원정에서는 후반 초반 2-0으로 앞섰으나 56분에 1골을 내줬다. 이후 수비수를 투입해 파이브백으로 전환한 뒤 동점골과 결승골을 허용했다. 피오렌티나전에서도 먼저 득점했으나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반면 볼로냐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측면 공격수를 바꾼 뒤 파바술리의 낮은 패스를 로보트카가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리드 이후의 선택과 측면 공격의 변화가 결과를 좌우해 왔다.

그 변화를 만들던 선수 일부가 이번에는 빠진다. 파바술리·베르가라·올리베라·알리송 산투스·부온조르노가 결장하고, 앙기사도 예상 선발에 없다. 파바술리와 베르가라의 부재로 측면 교체 선택지가 줄었으며, 올리베라가 빠진 왼쪽 수비는 복귀한 스피나촐라에게 크게 의존한다. 맥토미니는 소집됐지만 알레그리가 언급한 기용 가능 시간은 20~30분이다. 네레스와 랑이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측면 공격수를 새로 투입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도 어려워진다.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경기 이틀 전에 돌아왔다.

프로시노네의 성적에는 분명한 공격 방식이 있다. 상대 중앙 미드필더를 가까이 압박해 공을 되찾고, 크베르나제와 게제미스가 측면에서 전진한다. 리그 9골 가운데 7골이 전반에 나왔다. 피오렌티나 원정에서는 크베르나제의 왼쪽 돌파와 라이몬도의 마무리로 앞섰고, 베네치아전에서도 전반에 2골을 넣었다. 다만 베네치아전은 후반에 압박이 약해지며 2-2까지 따라잡혔다. 코모전 2-0 승리에서는 팔미사니가 7차례 선방했다. 프로시노네가 5라운드까지 적게 실점한 것은 상대의 슈팅 자체를 억제한 결과로만 볼 수 없다.

원톱의 변화도 크다. 리그 4골을 넣은 라이몬도는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소집 명단에는 들었으나 벤치에서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봅체크가 선발 원톱으로 예상된다. 봅체크는 폴란드 1부리그에서 20골을 넣었지만 프로시노네에서는 아직 출전 장면이 적다. 크베르나제와 게제미스가 측면에서 공을 공급하더라도, 라이몬도가 보여 준 페널티지역 안의 마무리를 봅체크가 같은 수준으로 수행할지는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세리에A 맞대결 6경기는 나폴리의 5승1무다. 그러나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2024년 4월의 2-2 무승부였고, 당시 양 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 다수가 지금과 다르다. 나폴리의 이번 시즌 홈 승리도 볼로냐전 1번이다. 프로시노네의 긴 원정 무패 기록에는 지난 시즌 세리에B 경기가 많이 포함된다. 과거 맞대결이나 원정 기록만으로 이번 경기의 우열을 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의 핵심은 나폴리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과정이다.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수비수에게 공을 받으러 내려오고, 프로시노네는 상대 중앙 미드필더에게 직접 붙는 압박을 사용해 왔다. 코모전에서는 칼로와 마시니가 상대 미드필더를 견제했고 슈미트가 압박의 시점을 정했다. 프로시노네가 이번에도 비슷한 선택을 하면 나폴리의 두 미드필더는 공을 받는 순간 압박을 받는다. 나폴리는 코모전에서 후방 공 처리 실수로 결승골을 내준 적이 있어, 이 대결은 원정팀의 득점 기회와 직결된다.

같은 압박은 나폴리에도 공격 기회를 준다. 프로시노네의 미드필더들이 앞으로 나간 뒤 라흐마니나 라파 마린의 전진 패스가 호일룬 또는 더브라위너에게 연결되면, 나폴리는 상대 수비수들을 향해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 코모전에서 호일룬이 라흐마니의 패스를 받아 돌아선 뒤 득점한 장면이 가능한 경로를 보여 준다. 프로시노네는 이번 시즌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코모전 무실점에도 팔미사니의 선방이 필요했다. 높은 위치의 압박이 나폴리의 실수를 유도할 수 있지만, 압박을 통과한 나폴리 공격진을 막는 부담도 함께 생긴다.

알레그리가 포백과 스리백 가운데 무엇을 택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포백을 바탕으로 한 4-2-3-1이라면 네레스와 랑이 양 측면에서 프로시노네 수비수를 직접 상대할 수 있다. 대신 디 로렌초와 스피나촐라는 상대 측면 공격을 막는 책임이 커진다. 3-4-2-1은 측면 수비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오요노와 브라칼리아가 전진한 뒤 남기는 공간을 공략할 측면 공격수는 줄어든다. 어느 배치에서도 길모어와 로보트카가 프로시노네의 중앙 압박을 받아야 한다는 점은 같다.

나폴리의 왼쪽에서는 스피나촐라와 네레스의 역할이 맞물린다. 프로시노네 오른쪽의 게제미스는 일대일을 시도하고, 오요노는 공격에 가담해 크로스를 올린다. 스피나촐라가 두 선수의 전진에 대응하는 동안 네레스까지 수비에 깊이 가담하면 나폴리의 빠른 공격은 줄어든다. 반대로 오요노가 올라간 뒤 네레스가 그 뒤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으면 나폴리의 측면 공격이 살아난다. 반대편에서는 최근 3경기 3골의 크베르나제가 디 로렌초를 상대한다. 나폴리가 인테르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온 크로스에 실점한 만큼, 이 측면에서는 랑의 수비 가담도 중요하다.

세트피스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과 실점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준비한 코너킥으로 길모어가 득점했다. 프로시노네는 칼로의 킥을 브라칼리아와 칼바니가 헤딩하는 공격이 있으며, 제노아전과 유벤투스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프로시노네는 상대 코너킥이 끝난 직후에도 빠르게 전진한다. 코모전 두 번째 골은 그런 역습에서 나왔다. 나폴리가 공격에 인원을 많이 보내는 장면에서는 세트피스 이후의 수비 위치까지 신경 써야 한다.

후반에는 교체 선수의 역할이 달라진다. 프로시노네는 베네치아전과 코모전에서 압박이 줄어든 시간에 수비가 어려워졌다. 나폴리는 이때 루카의 공중볼 경합이나 맥토미니의 페널티지역 침투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볼로냐전처럼 측면 공격수들을 한꺼번에 바꿔 경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 프로시노네는 라이몬도를 투입할 수 있다면 전반보다 크로스를 마무리할 선택지가 늘어난다. 나폴리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수비 위치를 낮추면 칼로의 세트피스와 라이몬도의 투입을 상대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나폴리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가능성이 크다. 프로시노네가 중앙에서 강하게 압박할수록 이를 통과한 더브라위너·네레스·호일룬에게 공격 공간이 생기고, 원정팀은 이번 시즌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먼저 앞선 뒤에도 그 우위를 유지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알레그리의 팀은 인테르전과 피오렌티나전에서 리드 이후 수비 위치를 낮췄고, 이번에는 후반 측면 공격을 바꿀 선수도 부족하다. 프로시노네는 전반 압박으로 나폴리의 후방 실수를 노릴 수 있으며, 후반에는 세트피스와 라이몬도의 투입으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시장은 나폴리 선발 공격진의 기량, 홈 경기와 과거 맞대결, 라이몬도가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나폴리 우세를 크게 본다. 나폴리가 기회를 만든다는 판단에는 동의한다. 차이는 나폴리가 앞선 이후다. 시장의 전망은 나폴리가 리드를 지키며 점수 차까지 벌리는 쪽에 무게를 두지만, 알레그리의 리드 운영과 줄어든 측면 교체 선택지를 고려하면 그 전제는 강하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나폴리 기준 2-2다. 나폴리가 압박을 넘겨 앞서더라도 프로시노네가 세트피스와 후반 크로스 공격으로 따라잡고, 프로시노네가 앞서는 구간에는 압박이 약해진 뒤 나폴리의 중앙 공격이 동점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본다. 동점에서 프로시노네가 수비 교체로 결과를 관리하면 나폴리는 다시 점수 차를 벌리기 어렵다. 다만 나폴리가 리드를 잡은 뒤에도 전진과 압박을 유지해 프로시노네에 공을 오래 내주지 않는다면, 이 무승부 전망의 핵심 전제는 달라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3점 앞선 승격팀이 마라도나 원정에 나서고, 배당은 나폴리의 압도적 우세를 가리킨다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SSC나폴리와 프로시노네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1일 03시 45분(현지 10월 10일 20시 45분)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대표팀 휴식기 뒤 첫 리그 경기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의미는 다르다. 나폴리는 5경기에서 2승1무2패, 승점 7에 머물러 있다. 이 경기 뒤에는 화요일 비야레알 원정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토요일 베네치아 원정이 이어진다. 알레그리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프로시노네는 많이 뛰고 잘하고 있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잘 준비하려면 내일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TuttoFrosinone.com, 10월 9일). 같은 회견에서는 프로시노네를 좋은 선수가 있는 팀으로 존중하고 맞서야 한다고도 했다(CalcioNapoli24, 10월 9일). 나폴리에는 리그 순위를 회복하는 일과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하는 일이 같은 주에 몰려 있다.

프로시노네는 승격 첫 시즌 5경기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을 얻었다. tuttonapoli.net은 승격팀이 첫 5라운드에서 승점 10 이상을 얻은 것이 2012-13시즌 삼프도리아 이후 14년 만이라고 전했다(10월 8일). 다음 경기는 6일 뒤인 10월 16일 홈 사수올로전이며(TuttoFrosinone.com, 10월 5일), 나폴리처럼 주중 경기를 끼고 있지 않다. 일정 부담만 보면 원정팀 쪽이 가볍다.

항목SSC나폴리프로시노네
리그 승점(5경기)710
승·무·패2-1-23-1-1
리그 득점-실점7-69-4
최근 공식전 결과(최신 순)무승패패패승승승패무승무승무승패승승승승

순위표에서는 프로시노네가 앞서지만, 해외 북메이커 5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나폴리 승 1.44, 무승부 4.70, 프로시노네 승 6.50이다. 순위와 배당이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선수단의 이름값과 과거 전적이 이 차이를 설명한다. 세리에A 맞대결 6경기에서 나폴리는 5승1무를 거뒀고 매 경기 2골 이상 넣었다(투토나폴리, 10월 8일). 최근 승격팀과의 세리에A 6경기도 모두 이겼으며 득실은 15-2였다(몬도 펭윈, 10월 10일). 이 기록은 시장이 이미 반영한 정보다.

그러나 상대전적은 오늘 경기에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4년 4월 마라도나에서 나온 2-2 무승부였다(Mondo PengWin, 10월 10일). 그 뒤 두 팀의 감독과 주전 대부분이 바뀌었다. 승격팀 상대 6연승도 상대가 어떤 경기를 했는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오늘 상대는 승점을 지키려고 내려서는 승격팀이 아니라,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이 차이는 4장에서 다룬다. 그 전에 두 팀의 득실이 실제 경기 내용과 얼마나 맞는지부터 본다.

1-2. 나폴리는 기대실점보다 많이 내주고, 프로시노네는 기대실점보다 훨씬 적게 내준다

데이터센터가 9월 20일 기준으로 집계한 리그 20경기 표본에서 두 팀의 기대득점(xG)·기대실점(xGA)과 실제 득실은 아래와 같다. 나폴리 표본에는 2025-26시즌 세리에A 후반부와 이번 시즌 경기가 섞여 있고, 프로시노네 표본에는 2025-26시즌 세리에B 경기가 대부분이다. 두 팀의 절대값을 같은 리그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각 팀 안에서 기대값과 실제값이 어느 방향으로 벌어졌는지만 읽는다.

팀(리그 20경기·경기당)xGxGA실제 득-실
SSC나폴리(xG 산출 19경기)1.220.881.6-1.05
프로시노네(xG 산출 18경기)1.731.582.15-0.95

두 팀은 반대 방향으로 벌어져 있다. 나폴리는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은데 실점도 기대실점보다 많다. 이번 시즌 실점 장면을 보면 이 차이의 원인이 드러난다. 코모전 결승골은 후방 전개에서 라파 마린, 앙기사, 라흐마니로 이어진 공 처리 실수에서 나왔다. 인테르전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수비수를 투입하고 파이브백으로 물러선 이후 왼쪽 크로스로 연속 실점했다. 피오렌티나전 동점골은 히메네스의 박스 밖 슈팅이 마린에게 맞고 굴절된 공이었다.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고도 실수와 수비 전환 시점에 실점했다는 점이 나폴리 수비의 특징이다.

프로시노네는 기대실점보다 경기당 0.6골 이상 적게 내줬다. 이번 시즌 경기 내용도 같은 방향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프로시노네가 첫 5라운드에서 리그 최다인 슈팅 104개를 허용했다고 집계했다(Napoli Network 인용, 10월 8일). 코모전에서는 데이터센터 수집값 기준 기대실점 2.13을 허용하고도 무실점이었다. 팔미사니가 유효슈팅 8개 가운데 7개를 막았고, 몬테리시가 골라인에서 한 번 걷어냈으며, 두비카스의 헤딩은 골대를 맞았다. 피오렌티나 원정 3-0 승리에서도 상대 슈팅 23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3개뿐이었고 골대를 두 번 맞혔다. 프로시노네의 낮은 실점은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서 생긴 결과가 아니다. 많은 기회를 허용한 뒤 골키퍼와 상대의 마무리 실패로 버틴 결과다.

이 차이가 오늘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나폴리는 프로시노네의 압박 아래에서 후방 처리 실수를 줄여야 하고, 프로시노네는 팔미사니의 선방률이 유지돼야 한다. 둘 다 표본이 5~7경기여서 성향으로 확정할 수 없다. 프로시노네가 상대 슈팅을 많이 허용한다는 사실은 여러 경기에서 반복됐지만, 그 슈팅을 막아 낸 결과까지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1-3. 마라도나는 아직 나폴리의 강점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홈의 나폴리"라는 전제도 이번 시즌 기록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최근 공식전 홈 8경기에서 나폴리는 4승4패, 10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코모에 1-2로 지고 아스널에 0-1로 졌으며, 볼로냐를 1-0으로 이겼다. 코모전은 나폴리가 시즌 첫 홈 경기를 진 2014년 이후 첫 사례였다(판타칼초 집계). 볼로냐전 승리 전까지 나폴리는 마라도나에서 112일 동안 이기지 못했다. 이 시기의 홈 경기는 공격이 강했던 경기도, 수비가 버틴 경기도 아니었다. 코모전에서는 낮은 위치에서 기다리다 측면과 후방에서 실점했다. 아스널전 슈팅 수는 5대25였다. 볼로냐전에서는 점유율 58%, 슈팅 14대5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은 66분 1골에 그쳤다.

반대로 프로시노네는 원정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최근 공식전 원정 6경기 성적은 4승2무, 11득점 4실점이다. CalcioNapoli24는 프로시노네가 원정 17경기 연속 무패(9승8무)라고 전했다(10월 10일). 다만 이 17경기의 다수는 2025-26시즌 세리에B 경기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원정은 피오렌티나전 3-0 승리와 제노아전 1-1 무승부, 2경기뿐이다.

대회별 성격도 갈린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졌고, 앞으로 한 달 동안 9경기를 치른다(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프로시노네는 코파 이탈리아 사수올로 원정에서 주전 11명을 모두 바꾼 채 1-1로 비겼다. 컵보다 리그에 무게를 둔 운영이다. 이번 주 나폴리에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프로시노네는 리그 1경기에 전력을 쏟을 수 있다.

판단 — SSC나폴리 배당이 매기는 압도적 우세는 선수 이름값과 상대전적에 기대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 내용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생각보다 약하다. 홈 승리는 볼로냐전 1번뿐이고, 실점은 상대의 기회 창출보다 나폴리 자신의 공 처리와 리드 이후 운영에서 나왔다. 그래도 나폴리가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는 아스널전 정도였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기대득점 1.40대0.76으로 앞섰고, 인테르 원정에서도 2-0까지 앞섰다.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남아 있다. 오늘 정배가 성립하려면 상대 압박 아래에서도 전개 실수를 줄이고, 앞선 뒤에도 너무 일찍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

판단 — 프로시노네 승점 10과 원정 무패 기록은 단순한 운이 아니다. 강한 압박과 빠른 전진이라는 분명한 방식에서 나왔다. 다만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다른 질문이다. 프로시노네는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텨 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리그 4골을 넣은 라이몬도가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그래도 나폴리가 주중 유럽 원정을 앞두고 있고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가 부족하다는 점은 원정팀에 유리한 외적 조건이다. 역배가 나오려면 압박으로 나폴리의 후방 실수를 끌어내고 팔미사니가 다시 선방을 이어 가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지난 5경기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지만, 같은 비율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나폴리의 득실은 리드 이후 운영과 측면 교체 선수에게 좌우됐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
09-20ACF피오렌티나(세리에A)원정1-1 무
09-14볼로냐(세리에A)홈1-0 승
09-10아스널(챔피언스리그)홈0-1 패
09-06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세리에A)원정2-3 패
08-31코모1907(세리에A)홈1-2 패
08-23제노아(세리에A)원정2-0 승
05-25우디네세(2025-26 세리에A)홈1-0 승
05-17피사(2025-26 세리에A)원정3-0 승
05-12볼로냐(2025-26 세리에A)홈2-3 패
05-03코모1907(2025-26 세리에A)원정0-0 무

최근 10경기는 감독이 바뀌기 전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와 알레그리 체제의 첫 6경기로 나뉜다. 최근 5경기 득실은 5-7이고, 그 앞 5경기는 8-3이었다. 그러나 이 숫자만으로 팀이 나빠졌다고 읽으면 안 된다. 앞 5경기에는 지난 시즌 피사·우디네세전과 이번 시즌 제노아전이 들어 있고, 뒤 5경기에는 코모·인테르·아스널 같은 강팀과의 연전이 몰려 있다. 상대 수준이 크게 달라졌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에서 승점을 잃었다. 인테르 원정에서 전반을 0-0으로 버틴 뒤 50분 폴리타노, 53분 호일룬의 연속 골로 2-0을 만들었다. 첫 골은 인테르가 후방 전개에서 공을 잃은 장면을 나폴리가 압박으로 이용했다. 두 번째 골은 디 로렌초가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다고 판단한 공을 끝까지 따라가 호일룬에게 연결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56분 라우타로의 만회골 뒤 나폴리는 공을 소유해 압박을 분산하지 못했고, 페널티지역 앞에서 크로스를 막는 시간이 길어졌다. 79~80분 로보트카와 알리송 산투스를 빼고 바디아실을 넣어 파이브백으로 바꾼 지 2분 만에 튀람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알레그리는 경기 뒤 "수비하려고 교체했는데 골을 먹었다"고 말했다(일 마티노 인용 DAZN 인터뷰, 9월 6일).

피오렌티나 원정도 같은 경로를 밟았다. 23분 폴리타노의 코너킥을 길모어가 마크 없이 받아 넣었다. 길모어는 경기 뒤 준비한 코너 패턴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반 51분 히메네스의 박스 밖 슈팅이 마린에게 굴절돼 동점이 됐다. 투토나폴리는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전에서 앞선 뒤 수비 라인을 낮춘 경향을 알레그리가 이끈 팀들의 낮은 압박 순위와 연결했다(9월 29일). 이번 시즌 나폴리는 4경기에서 먼저 앞섰고, 그중 인테르전과 피오렌티나전 2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교체로 투입된 측면 선수들은 볼로냐전의 공격을 바꿨다. 전반에 볼로냐가 중앙에 수비 인원을 모으고 로보트카와 길모어를 가까이 견제하자, 나폴리는 공을 빠르게 이동시키지 못했고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도 낮았다. 하프타임에 폴리타노 대신 파바술리, 베르가라 대신 랑을 넣자 양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직접 상대하기 시작했다. 66분 파바술리가 오른쪽에서 낮게 보낸 공을 뒤에서 들어온 로보트카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후반 첫 10분 동안 전반 전체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했다고 기록했다. 피오렌티나전에서 후반 가장 좋은 기회 2번을 만든 선수도 교체 투입된 네리스와 파바술리였다. 76분 네리스의 근거리 슈팅과 79분 네리스의 크로스에 이은 파바술리의 헤딩을 데헤아가 모두 막았다.

오늘은 이 두 번째 경로가 막혀 있다. 파바술리는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다쳐 앞으로 9경기에 모두 결장한다(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베르가라는 튀르키예전에서 가자미근 손상을 입었다(Tutto Napoli, 10월 7일). 올리베라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오른쪽 외폐쇄근 손상을 입었다(AreaNapoli, 10월 6일). 볼로냐전 결승골을 만든 측면 교체 자원 가운데 랑과 네리스만 남았다. 네리스는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그가 선발로 나서면 경기 도중 흐름을 바꿀 교체 카드는 더 줄어든다.

코모전과 아스널전은 나폴리가 먼저 물러섰을 때의 한계를 보여 준다. 코모전 전반 나폴리는 낮은 위치에서 기다리며 호일룬을 향한 직접 패스로 역습을 노렸다. 17분 디아오가 오른쪽에서 올리베라를 제친 뒤 바투리나가 선제골을 넣었고, 30분 호일룬이 라흐마니의 전진 패스를 받아 라몬을 등지고 돌아선 뒤 박스 밖 왼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분 뒤 후방 전개 실수로 다시 실점했다. 알레그리는 경기 뒤 "너무 가벼웠다. 동점 뒤에는 위험을 감수하면 안 됐다"고 말했다(일 마티노, 8월 31일). 아스널전에서는 자기 진영에 수비 대형을 갖추고 역습을 시도했지만, 공을 되찾은 뒤 호일룬에게 연결하지 못했고 슈팅은 5개에 그쳤다. 75분 외데고르의 박스 밖 왼발 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결국 나폴리의 최근 결과는 공격력 부족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앞섰을 때 물러서는 시점이 빨랐고, 측면 교체 자원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오늘은 그 교체 자원이 줄었다. 알레그리가 피오렌티나전 뒤 "점유율 70%만으로는 부족하며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더 적극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CalcioNapoli24, 9월 20일).

2-2. 프로시노네의 득점은 전반 압박 구간에 몰렸고, 실점은 압박이 줄어든 후반에 나왔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
09-20코모1907(세리에A)홈2-0 승
09-12제노아(세리에A)원정1-1 무
09-06베네치아(세리에A)홈3-2 승
09-02US사수올로(코파 이탈리아)원정1-1 무
08-30ACF피오렌티나(세리에A)원정3-0 승
08-24유벤투스(세리에A)홈0-1 패
08-17유베 스타비아(코파 이탈리아)홈4-1 승
05-09만토바(2025-26 세리에B)홈5-0 승
05-01유베 스타비아(2025-26 세리에B)원정1-0 승
04-25카라레세(2025-26 세리에B)홈3-0 승

최근 5경기 득실은 10-4로, 그 앞 5경기 13-2보다 실점이 늘었다. 앞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세리에B 경기다. 늘어난 실점은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라기보다 리그 수준이 달라진 결과로 읽는 편이 맞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골이 나온 시간대다.

프로시노네의 리그 9골 가운데 7골이 전반에 나왔다. 피오렌티나전 26분과 38분, 베네치아전 21분과 39분, 제노아전 14분, 코모전 14분과 45분+3이다. CalcioNapoli24는 프로시노네가 전반 마지막 15분에 넣은 골이 리그 공동 1위라고 전했다(10월 10일). 반대로 리그 4실점 가운데 3실점은 후반에 나왔다. 베네치아전 66분·74분, 제노아전 50분이다. 베네치아전은 그 차이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다. 프로시노네는 전반 압박과 측면 공격으로 2-0을 만들었다. 오요노의 크로스를 라이몬도가 마크 없이 헤딩했고, 스로인에서 마시니가 부시오와의 경합을 이긴 뒤 라이몬도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압박 강도가 낮아졌고, 57분 피니와 경고를 받은 슈미트를 게제미스와 치켈라로 바꾼 뒤에도 베네치아의 전진을 막지 못해 2-2가 됐다. 83분 오요노의 전진 패스가 할할에게 굴절돼 크베르나제에게 간 공으로 겨우 이겼다. 알비니도 코모전 뒤 두 번째 골 직전 수비 위치가 낮아지고 압박이 줄었을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인정했다.

프로시노네의 득점 경로에는 측면 일대일,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의 역습, 세트피스가 있었다. 피오렌티나전 선제골은 크베르나제가 왼쪽에서 은두르를 제치고 골라인까지 간 뒤 낮게 보낸 공을 라이몬도가 가까운 거리에서 넣은 장면이었다. 코모전 두 번째 골은 코모의 코너킥 직후 슈미트와 크베르나제가 반대편 문전까지 달려가 만들었다. 제노아전 선제골도 슈미트가 중앙으로 보낸 공을 크베르나제가 마르칸달리를 제치고 마무리한 역습이었다. 세트피스에서는 피오렌티나전 두 번째 골이 칼로의 코너킥을 브라칼리아가 드러구신보다 높이 뛰어 헤딩한 장면이었고, 유벤투스전 48분에는 칼로의 코너킥을 칼바니가 헤딩해 골대를 맞혔다(ANSA, 8월 23일).

유벤투스전은 이 팀이 강팀에게 어떻게 막혔는지 보여 주는 유일한 리그 패배다. 22분 브레메르가 콘세이상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해 결승골을 넣었고, ANSA는 이 장면을 세트피스 상황으로 기록했다. ANSA는 프로시노네가 공격을 만들어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8월 23일). 프로시노네가 먼저 실점하고 상대가 리드를 관리한 리그 경기는 이것 하나뿐이었고, 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반대로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상대 사정을 함께 봐야 한다. 당시 피오렌티나는 로마 원정 0-4 패배 뒤 선발 5자리를 바꿨고, 케안을 소집하지 않았다. 그 뒤 피오렌티나는 감독을 교체했다.

결과의 질도 함께 봐야 한다. 피오렌티나전에서 프로시노네는 슈팅 11개, 유효슈팅 6개로 3골을 넣었고, 베네치아전에서도 유효슈팅 6개로 3골을 넣었다. 코모전에서는 팔미사니가 7차례 선방했다. 이번 시즌 승리 3번 가운데 2번은 상대가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경기였다. 압박과 전진이라는 방식은 일관됐지만, 점수 차는 골키퍼와 마무리 효율 덕분에 실제 내용보다 커졌다.

오늘 가장 큰 변수는 득점 경로의 마지막 단계다. 라이몬도는 5라운드 동안 리그 4골을 넣었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일 마티노 인용). 베네치아전 2골은 모두 박스 안에서 먼저 마무리 위치를 차지한 결과였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결장이 예상됐지만 막판에 소집 명단에 들었고(투토나폴리, 10월 10일), 투토프로시노네는 벤치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10월 9일). 원톱 선발로는 토마시 봅체크가 유력하다. 봅체크는 레히아 그단스크에서 폴란드 1부리그 20골을 넣고 구단 최고 이적료로 합류했지만, 리비스타 운디치는 아직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이번 시즌 그의 출전은 제노아전 73분 교체 투입이 확인될 뿐이다. 비를리제아도 대표팀에서 다쳐 소집 명단에 없다. 측면에서 공을 공급하는 크베르나제와 게제미스는 그대로지만,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선수가 바뀐다.

판단 — SSC나폴리 최근 결과는 강팀 연전에서 나온 패배가 많아 숫자보다 내용이 낫다. 그러나 결과를 가른 장면은 상대보다 나폴리 자신의 선택에서 나왔다. 앞선 뒤 일찍 물러섰고 후방에서 공을 잃었다. 경기를 바꾼 동력은 측면 교체 선수의 일대일 돌파였는데, 파바술리·베르가라·올리베라가 빠지면서 그 경로가 크게 약해졌다. 정배다운 경기가 되려면 선발 구성만으로 볼로냐전 후반처럼 측면에서 수비수를 직접 공략해야 한다. 그 역할을 맡을 선수는 사실상 네리스와 폴리타노뿐이다.

판단 — 프로시노네 최근 흐름은 좋지만 경기 내용은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전반 압박 구간에 골을 몰아 넣고, 압박이 줄어든 후반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양상이 리그 5경기 안에서 반복됐다. 역배를 낼 환경인지는 전반에 먼저 골을 넣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는 유벤투스전 하나였고, 그 경기에서 추격 수단을 찾지 못했다. 라이몬도가 선발에서 빠지면 측면 크로스를 마무리할 선수의 확실성도 낮아진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나폴리는 9경기 일정을 앞두고 선수를 아껴야 하고, 프로시노네는 리그에 주전을 집중한다

나폴리의 운영 여건은 처음부터 제한돼 있다. 일 마티노 계열 보도를 정리한 기사에 따르면 시즌 시작 뒤 이미 11명이 부상으로 멈췄고, 휴식기 직후 알레그리가 확실히 쓸 수 있는 선수는 19명이었다(10월 7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결장자가 파바술리·올리베라·앙기사·알리송 산투스·베르가라·부온조르노 6명이라고 전했다(Notizie Napoli Calcio 인용, 10월 8일). 훈련 인원을 채우려고 2009년생 유소년 미드필더를 1군 훈련에 불렀을 정도다. 중원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로보트카·길모어·더브라위너만 실질적인 기준점으로 남아 한 달 9경기 일정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10월 8일 보도). 로보트카는 "보수를 많이 받아도 나도 사람이다. 사흘마다 경기하는 일정은 학살"이라고 말했다(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로보트카와 길모어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경기 이틀 전에야 돌아왔다.

공격 쪽에서도 일정이 선택에 영향을 준다. Goal.com 이탈리아판은 호일룬이 휴식기에 덴마크 대표팀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나폴리가 1주일 안에 비야레알 원정을 치르기 때문에, 알레그리가 루카를 선발로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10월 9일). 스콧 맥토미니는 9월 초 심장 부정맥 시술 뒤 운동 적격 판정을 받았고, 알레그리는 그를 소집해 20~30분 동안 기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CalcioNapoli24, 10월 9일). 출전 시간을 보장한 말은 아니다. 나폴리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는 맥토미니, 랑, 루카 정도다.

프로시노네는 반대로 리그에 주전을 집중해 왔다. 코파 이탈리아 사수올로전에서 선발 11명을 모두 바꾼 결정이 그 우선순위를 보여 준다. 나폴리 원정에는 25명을 소집했다(TuttoFrosinone.com, 10월 9일). 대표팀 휴식기에 13명이 소집돼 아탈란타와 함께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는 점(Rivista Undici, 10월 9일)은 체력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프로시노네는 이 경기 뒤 6일을 쉬고, 나폴리는 사흘 뒤 원정 유럽대항전에 나선다.

3-2. 나폴리는 상대가 내려설 때 막혔고, 프로시노네는 상대에 따라 점유를 내준다

두 팀 모두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경기 운영이 크게 달라졌다. 나폴리는 상대가 내려섰을 때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볼로냐전 전반에는 상대가 중앙을 막자 공 이동이 느려졌다. 코모전 후반에는 코모가 5-4-1로 바꾸자 상대 진영으로 전진하고도 슈팅의 질을 높이지 못했다. 95분 로보트카의 골도 루카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반대로 상대가 전진하거나 후방에서 실수했을 때는 빠르게 골문에 도달했다. 인테르전의 2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홈과 원정의 차이도 이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원정에서는 홈팀이 전진해야 하므로 나폴리에 공간이 생겼다. 최근 공식전 원정 7경기에서 3승3무1패, 실점은 경기당 0.71골이었다. 홈에서는 상대가 물러설 때가 많아 4승4패에 그쳤다. 단, 원정 7경기에는 지난 시즌 경기가 포함돼 있어 감독이 바뀐 뒤의 경향으로 확정할 수 없다.

프로시노네는 상대에 따라 점유율이 크게 달라졌다. 피오렌티나 원정에서는 41%, 베네치아전에서는 38%, 코모전에서는 36%로 공을 내줬다. 반면 제노아 원정에서는 점유율 54%, 슈팅 18개를 기록했는데 유효슈팅은 2개뿐이었다.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압박과 전환으로 공격할 때 더 효율적이었고,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는 마무리가 무뎠다. 투토나폴리는 Opta 기준 상대 패스 대비 수비 개입 지표(PPDA)에서 프로시노네가 9.5로 리그 1위, 나폴리가 13.5로 10위라고 전했다(10월 10일). Rivista Undici는 프로시노네의 공격 1번이 평균 5번 남짓의 패스로 끝난다고 썼다(10월 9일). 나폴리가 피오렌티나전처럼 점유율 58%에 패스 492회를 기록하는 팀이라면, 오늘 경기는 프로시노네가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3-3. 앞섰을 때와 뒤졌을 때의 두 팀은 다르게 움직였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앞선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인테르전 2-0, 피오렌티나전 1-0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볼로냐전 1-0은 지켰지만, 알레그리는 막판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린 운영과 추가골 기회를 놓친 장면에 불만을 나타냈다(스카이스포츠, 9월 14일). 먼저 실점한 코모전과 아스널전은 모두 졌다. 코모전에서는 한 번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실점했다. 공식전 7경기 가운데 6경기의 점수 차가 1골 이하였다는 점은, 나폴리 경기가 한 장면에 크게 좌우되는 접전이었다는 뜻이다.

프로시노네는 앞선 경기에서 강했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채 마친 6경기의 최종 성적은 5승1무, 득실 18-4다. 이번 시즌 세리에A만 보면 전반 리드 4경기에서 3승1무, 득실 9-3이다. 하지만 앞선 뒤 경기를 편하게 관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베네치아전에서는 2-0에서 2-2까지 따라잡혔고, 제노아전에서는 1-0 리드를 50분 코너킥 실점으로 잃었다. 앞선 상태에서 실점을 줄인 경기는 피오렌티나전과 코모전이었는데, 2경기 모두 골대와 팔미사니의 선방이 함께 작용했다. 리그에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경기는 유벤투스전 하나이며, 결과는 0-1 패배였다.

이번 시즌 공식전(7경기)SSC나폴리프로시노네
무승부12
1골 차 승·패1승 3패1승 1패
2골 차 승리11
3골 차 이상 승리02
총득점 2골 이하 / 3골 이상4 / 34 / 3

이 표에는 담기지 않는 조건이 있다. 프로시노네의 3골 차 승리 2번은 세리에B 유베 스타비아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 그리고 감독 교체 직전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나폴리의 1골 차 패배 3번은 코모·인테르·아스널을 상대로 나왔고, 그중 인테르전은 2골 차로 앞서다 뒤집혔다. 같은 1골 차 패배라도 경기 내용은 서로 달랐다. 총득점이 3골 이상 나온 경기도 두 팀 모두 3번씩이지만, 나폴리의 인테르전 5골은 후반 초반 6분 사이 3골이 나온 뒤 리드 관리에 실패하면서 생겼다. 프로시노네의 베네치아전 5골은 전반과 후반에 우세한 팀이 바뀌면서 나왔다. 표본이 각 7경기이고 친선경기를 뺀 값이다. 분포 자체를 오늘 결과의 경계로 쓸 수는 없다.

3-4. 상대 수준에 따른 차이는 나폴리 쪽에서 더 크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코모·인테르·아스널에 모두 졌고, 제노아와 볼로냐를 이겼으며, 피오렌티나와 비겼다. 상위권으로 평가되는 상대에게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하위권 상대에게는 승점을 잃지 않았다. 이 구분으로 보면 오늘 상대가 어느 쪽인지가 중요하다. 프로시노네는 승격팀이지만 경기 방식은 하위권 팀보다 코모에 가깝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측면 일대일로 공격한다. 코모는 마라도나에서 나폴리를 이겼고, 그 경기의 2골은 오른쪽 측면 돌파와 후방 압박에서 나왔다.

프로시노네는 유벤투스에 지고 코모를 이겼다. 상대 수준별로 성향을 판단하기에는 표본이 너무 적다. Rivista Undici는 첫 5라운드에 유벤투스·피오렌티나·코모라는 까다로운 상대가 몰려 있었는데도 승점 10을 얻었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다만 그중 피오렌티나는 당시 리그 3연패 중이던 팀이었다.

3-5. 두 팀의 성격 — 나폴리는 기회를 만들지만 장면 하나에 흔들리고, 프로시노네는 기회를 허용하지만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

데이터센터가 경기별로 수집한 기대득점은 두 팀의 분포 차이를 보여 준다. 기대득점이 수집된 경기만 모았고, 일부는 최종 집계인지 확인되지 않은 수집값이다.

경기(공식전)xGxGA실제
나폴리–볼로냐(09-14)1.750.251-0
피오렌티나–나폴리(09-20)1.400.761-1
코모–나폴리(05-03)0.661.790-0
프로시노네–코모(09-20)1.932.132-0
프로시노네–만토바(05-09)1.871.215-0
프로시노네–카라레세(04-25)3.371.503-0

나폴리는 기대실점이 0.25부터 1.79까지 넓게 퍼져 있다. 상대가 내려선 볼로냐전에서는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코모 원정처럼 상대가 전진하는 경기에서는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프로시노네는 상대가 세리에B 팀이든 세리에A 팀이든 기대실점이 1.2를 넘었다.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방식이 상대에게 기회도 꾸준히 내준다는 뜻이다.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를 결정력이나 운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프로시노네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은 경기마다 팔미사니의 선방이나 골대가 기록돼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나폴리는 공을 소유해 기회를 만들지만,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시점과 압박을 받을 때의 후방 공 처리에서 결과가 바뀌었다. 프로시노네는 상대 수준과 관계없이 압박과 빠른 전진을 유지해 왔다. 브라칼리아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고(투토프로시노네, 10월 8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살리네스는 프로시노네가 나폴리에서도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칼초나폴리24 인용, 10월 10일). 프로시노네가 수비 위치를 낮추지 않으면 나폴리는 내려선 상대를 공략할 때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지만, 코모전처럼 압박을 받으며 후방에서 공을 잃을 위험도 안는다.

판단 — SSC나폴리 시즌 성향으로 보면 나폴리는 상대가 내려서는 경기보다 상대가 전진하는 경기에서 더 많은 공간을 얻는 팀이다. 그런 점에서 공격적인 프로시노네는 나폴리에 공격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코모에게 홈 패배를 당했다. 선수단 깊이도 한 달 9경기를 버티기 어려운 수준이다. 선발 11명의 이름은 정배에 어울리지만, 교체 자원과 일정까지 고려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이름값 차이가 줄어들 수 있는 팀이다.

판단 —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이름이 아니라 방식으로 버티는 팀이다. 상대에 따라 점유율은 바꾸지만 압박과 빠른 전진은 바꾸지 않았고, 그 방식이 나폴리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을 상대로 가장 효율적이었다. 역배의 환경은 여기서 나온다. 반면 상대에게 꾸준히 슈팅을 허용하고 압박이 줄어드는 후반에 실점하는 성향도 분명하다. 이 팀이 마라도나에서 승점을 가져가려면 전반의 압박 구간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알레그리는 부상 때문에 스리백과 포백 사이에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알레그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부임해 지금까지 주로 4-3-3을 썼다. 볼로냐전과 피오렌티나전 선발은 매체에 따라 4-3-3과 4-2-3-1로 다르게 분류됐다. 길모어와 로보트카를 함께 세우고 더브라위너에게 후방 전개, 공격 지원, 수비 가담을 폭넓게 맡기는 구성이었다. 라흐마니는 길모어와 로보트카가 수비수에게 공을 받으러 오고, 1명씩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볼로냐전 뒤 인터뷰). 휴식기 동안 알레그리는 프로시노네전을 앞두고 뵈케마·라흐마니·마린을 세운 스리백을 집중 훈련했다(Goal.com 이탈리아판, 10월 5일). 라 레푸블리카는 4-2-3-1 대신 3-4-2-1로 바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형태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 오래 써서 익숙한 시스템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알레그리가 마지막 훈련까지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시험했다고 전했다(Notizie Napoli Calcio 인용, 10월 8일).

이 변화는 전술적 선택이기 전에 인원 문제다. 왼쪽 측면에서는 올리베라와 파바술리가 빠졌고 스피나촐라만 막 복귀했다. 중원에서는 앙기사·맥토미니·베르가라가 빠져 4-3-3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채우기 어렵다. 해설자 아우리엠마는 맥토미니가 복귀하기 전까지 중앙 미드필더가 없어 4-3-3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tuttonapoli.net, 10월 9일). 3-4-2-1이라면 디 로렌초를 오른쪽 스토퍼로 내리고 폴리타노를 오른쪽 윙백으로 쓸 수 있다(라 레푸블리카 인용, 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2선에는 네레스와 더브라위너가 호일룬 뒤에 선다. 반면 스카이스포츠는 10월 10일 예상에서 포백을 바탕으로 네리스·더브라위너·랑을 호일룬 뒤에 세우는 4-2-3-1을 내놓았다. 파올로 델 제니오 기자는 기자회견 뒤에도 알레그리가 스리백인지 포백인지 밝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CalcioNapoli24, 10월 9일). 어느 형태든 메레트·디 로렌초·스피나촐라·라파 마린·라흐마니·더브라위너·로보트카·길모어·호일룬 9명은 선발로 유력하다.

형태가 무엇이든 핵심 문제는 더브라위너의 위치다. 볼로냐전 후반 베페 베르고미는 더브라위너를 호일룬 가까이 배치한 조정을 흐름이 바뀐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스카이스포츠 중계). 아스널전과 코모전에서 호일룬은 공을 받아 줄 동료 없이 혼자 전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라파엘레 디 푸스코는 더브라위너가 이탈리아 리그보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더 잘 뛰며, 알레그리가 그에게 자유를 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Napoli Magazine, 10월 9일). 3-4-2-1의 2선은 더브라위너를 호일룬 가까이 두는 형태다. 그만큼 중원에는 길모어와 로보트카 2명만 남고, 프로시노네의 압박을 받는 인원도 둘로 줄어든다.

경기 도중 알레그리의 선택은 이번 시즌 두 방향으로 나타났다. 볼로냐전 하프타임 측면 교체와 피오렌티나전 58분 루카·네리스 투입은 공격을 늘리는 결정이었고, 실제로 기회를 만들었다. 인테르전 79~80분 바디아실 투입과 파이브백 전환은 리드를 지키려는 결정이었고, 곧바로 실점했다. 투토나폴리는 알레그리가 이끈 팀의 PPDA 순위가 유벤투스 시절 11위·14위·16위, 밀란 시절 17위였다고 정리했다(9월 29일). 이 기록은 알레그리가 높은 압박보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운영을 선호한다는 근거다. 오늘 나폴리가 먼저 득점하면 같은 선택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압박이 줄어드는 후반에 실점해 온 프로시노네가 오히려 전진할 기회를 얻는다.

4-2. 알비니의 프로시노네는 상대 플레이메이커를 직접 막고 다섯 번 안에 공격을 끝낸다

알비니는 지난 시즌 7월부터 프로시노네를 맡아 세리에B 승격을 이끌었다. 코모전 뒤에는 이 경기력을 그때부터 이어진 48경기의 정체성과 연결했다. Rivista Undici는 일부 분석가들이 알비니를 공을 가졌을 때나 잃었을 때나 빠른 속도로 경기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잉글랜드적인 감독"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알비니는 10년 전 알비노레페를 맡고 있을 때, 가스페리니의 아탈란타가 사리의 나폴리를 2-0으로 이긴 경기를 보고 자기 축구를 바꿨다고 말했다(Rivista Undici, 10월 9일). 기본 배치는 4-2-3-1이며, 일부 매체는 같은 선수 배치를 4-3-3으로 분류한다.

압박의 중심은 로마노 슈미트다. Rivista Undici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온 슈미트를 압박의 시점을 정하는 미드필더이자 강도와 지속성을 가장 잘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코모전에서 칼로와 마시니는 코모의 미야와 다 쿠냐에게 직접 붙었고, 마시니는 니코 파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줄이는 대인 임무를 맡았다(AlessioPorcu.it 해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알비니가 코모전에서 상대 중앙 미드필더들을 묶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로보트카와 길모어를 막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Napoli Network 인용, 10월 8일). 다만 알비니 자신은 코모전 뒤 "경기마다 전략은 다르다"고 전제했다. 높은 위치에서 상대하면 필드 전체에서 1대1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낮은 위치에서 기다려도 자기 진영에서 같은 대결을 해야 하는데, 그날은 필드 전체에서 상대하는 쪽을 택했다는 설명이었다. 높은 압박은 고정된 원칙이라기보다 상대를 보고 고른 선택이다.

교체 운영은 체력 관리 성격이 강하다. 제노아전 하프타임에는 경고를 받은 치타디니를 몬테리시로 바꿨다. 베네치아전 57분에는 경고를 받은 슈미트를 뺐다. 피오렌티나전 74분에는 브라칼리아와 칼바니를 테르지치와 치타디니로 바꿔 3점 차를 관리했다. 교체 뒤 압박 강도가 유지된 경기도 있었고(피오렌티나전), 떨어진 경기도 있었다(베네치아전). 오늘은 원톱 밥체크의 선발 여부와, 라이몬도가 후반에 투입될 수 있는지가 교체 운영의 중심이 된다.

수비진은 예상 선발이 거의 일치한다. 팔미사니가 골문을 지키고, 오요노·칼바니·브라칼리아가 선다. 남은 중앙 수비 한 자리는 몬테리시와 치타디니가 경합한다. TuttoFrosinone.com과 스카이스포츠는 치타디니를 앞에 뒀고, 다른 보도는 몬테리시를 예상했다. 2선은 게제미스·슈미트·크베르나제다. 게제미스는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의문이 적혀 있지만, 25명 소집 명단에 들었고 여러 예상 선발에 포함됐다. 그는 여름 이적설이 있었지만 팀에 남았고 계약을 연장했다(TuttoFrosinone.com, 10월 8일).

4-3. 두 감독의 선택이 만나는 지점은 나폴리의 두 플레이메이커와 양쪽 측면이다

오늘 경기에서 두 방식이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곳은 나폴리 중원이다. 나폴리는 길모어와 로보트카가 수비수에게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프로시노네는 상대 중앙 미드필더에게 직접 붙어 시간을 빼앗는다. 칼로와 마시니가 길모어와 로보트카를 묶으면 나폴리 수비수는 전방으로 직접 패스하거나 측면으로 공을 돌려야 한다. 코모전 30분 동점골은 첫 번째 경우가 성공한 장면이었다. 라흐마니의 전진 패스를 호일룬이 받아 돌아선 뒤 바로 슈팅했다. 같은 경기 34분 결승골은 후방에서 압박을 받으며 연속으로 공을 잃은 장면이었다. 3-4-2-1이라면 스리백 3명이 전개에 참여해 압박하는 인원보다 많은 수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에 남은 미드필더가 둘뿐이라 칼로·마시니·슈미트가 그 둘을 포위하기도 쉬워진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휴식기 동안 스리백을 몇 번 시험했는지보다, 경기 초반 나폴리 수비수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측면에서는 프로시노네의 일대일 돌파와 나폴리의 약해진 측면 수비가 만난다. 크베르나제는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알제리 출신의 게제미스는 일대일에서 매우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Il Mattino 인용, CalcioNapoli24 10월 9일). 나폴리는 이번 시즌 양쪽 측면에서 모두 실점 과정을 허용했다. 코모전에서는 디아오가 왼쪽 수비수 올리베라를 제쳤다. 인테르전에서는 디마르코·카를루스 아우구스투·존스가 나폴리 오른쪽으로 크로스를 공급했다. 오늘 왼쪽은 부상에서 막 돌아온 스피나촐라가 맡는다. 아우리엠마가 말한 대로 폴리타노가 오른쪽 윙백을 맡으면 공격 능력은 좋아지지만, 크베르나제를 상대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반대로 프로시노네의 측면 수비수 오요노와 브라칼리아는 전진을 즐긴다. 베네치아전 결승골도 오요노의 중앙 전진에서 시작됐다. 그들이 전진한 뒤 생기는 뒷공간은 나폴리의 네리스와 폴리타노가 공략할 지점이다.

마지막 변수는 세트피스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준비한 코너 패턴으로 득점했고, 볼로냐전에서는 코너킥 9개를 얻었다. 프로시노네는 칼로의 킥과 브라칼리아·칼바니의 헤딩으로 득점하거나 골대를 맞혔지만, 제노아전 50분에는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유벤투스전 결승골도 세트피스 상황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또 상대가 코너킥에 인원을 많이 보낸 직후 역습으로 득점한 경기가 두 번 있었다(코모전, 제노아전). 나폴리가 세트피스를 얻을수록 득점 기회와 역습 실점 위험이 함께 커진다.

판단 — SSC나폴리 알레그리는 부상 때문에 형태를 결정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맞는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중원 2명이 프로시노네의 대인 압박을 견뎌야 하고, 더브라위너를 호일룬 가까이 둘수록 그 부담은 커진다. 감독의 경기 중 선택도 이번 시즌 공격적 교체는 성과를 냈지만, 리드를 지키려는 교체는 역효과를 냈다. 오늘 정배를 증명하려면 알레그리가 앞선 뒤에도 수비 라인을 지나치게 낮추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프로시노네 측면 수비수의 뒷공간을 꾸준히 공략해야 한다.

판단 — 프로시노네 알비니의 방식은 나폴리의 전개 구조와 정면으로 맞부딪친다. 상대 중앙 미드필더를 직접 막는 압박이 코모전에서 통했고, 나폴리는 같은 유형의 코모에게 홈에서 졌다. 측면의 일대일 자원도 나폴리의 약해진 측면 수비를 상대로 우위를 만들 수 있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역배의 환경은 충분하다. 다만 이 압박은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위험을 함께 안고 있다. 라이몬도가 선발에서 빠지면 측면에서 만든 우위를 득점으로 바꿀 마무리 선수도 불확실해진다. 알비니의 교체가 후반에도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마지막 조건이다.


5. 상대전적

5-1. 나폴리의 리그 맞대결 무패는 다른 감독과 다른 선수들이 쌓은 기록이다

세리에A에서 두 팀은 6번 만났고, 나폴리가 5승1무, 20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투토나폴리(tuttonapoli.net), 10월 9일). 나폴리는 이 6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넣었다(투토나폴리, 10월 8일). 프로시노네가 나폴리 원정에서 이긴 경기는 2023-24시즌 코파 이탈리아 16강의 4-0 승리 하나뿐이며, 리그 원정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골린레테(Golinrete), 10월 8일). 이 기록만 보면 나폴리가 이 상대에게 막힌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두 맞대결도 2년 반 전 경기이고, 그 사이 두 팀 모두 감독과 경기 방식이 바뀌었다. 맞대결 결과는 이미 배당에 반영돼 있다. 오늘 확인할 것은 그 경기들이 어떤 전개로 그런 결과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그 전개를 만든 조건이 지금도 남아 있는지다.

2023년 12월 나폴리 0-4 프로시노네(코파 이탈리아 16강) · 오늘까지 남은 것 프로시노네 선발이던 몬테리시·크베르나제

그때의 조건: 마차리 감독의 나폴리 4-3-3,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프로시노네 3-4-3

2024년 4월 14일 나폴리 2-2 프로시노네(세리에A) · 오늘까지 남은 것 나폴리 선발이던 메레트·디 로렌초·라흐마니·로보트카·폴리타노

그때의 조건: 칼초나 감독의 나폴리 4-3-3,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프로시노네 3-4-1-2

5-2. 마지막 리그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두 번 앞섰지만 후반에 두 번 모두 따라잡혔다

2024년 4월 마라도나 경기에서 나폴리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점을 잃었다. 16분 폴리타노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30분에는 메레트가 술레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균형은 후반 시작 직후에 무너졌다. 50분 메레트가 짧은 패스를 처리하다 실수했고, 체디라가 빈 골문에 공을 넣었다. 63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중거리 슈팅 뒤 오시멘이 문전에서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73분 조르테아의 크로스를 체디라가 먼 쪽 골대로 헤딩해 2-2가 됐다(골닷컴(Goal.com) 이탈리아판, 2024년 4월 14일). 나폴리의 2실점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처리하다 나온 실수와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넉 달 앞선 코파 이탈리아 경기는 다른 유형이었다. 당시 나폴리는 골리니, 차놀리·오스티가르·나탄·마리우 후이, 카유스테·뎀메·가에타노, 린스트룀·시메오네·라스파도리로 선발을 꾸렸다. 전반은 0-0으로 끝났고, 37분 시메오네의 골은 린스트룀의 핸드볼로 취소됐다. 균형은 65분 코너킥 뒤 바레네체아의 헤딩으로 깨졌다. 5분 뒤에는 카소가 넓은 공간에서 골키퍼와 맞서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디 로렌초가 젤리에게 반칙해 체디라가 페널티킥을 넣었고, 이어 하루이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2023년 12월 경기 기록). 세트피스 한 번으로 0-0이 깨지자, 만회하려고 전진한 나폴리가 잇달아 공간을 내준 경기였다.

5-3. 두 맞대결의 장면은 지금의 실점 경로와 닮았지만 같은 원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2경기의 장면은 2장에서 확인한 나폴리의 이번 시즌 실점 경로와 닮았다. 앞선 뒤 후반에 따라잡힌 전개, 자기 진영 실수에서 나온 실점, 세트피스로 균형이 깨진 뒤의 추가 실점이 모두 있었다. 그러나 당시 나폴리를 지휘한 감독은 칼초나와 마차리였고, 지금 나폴리가 리드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알레그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프로시노네 쪽은 차이가 더 크다. 2024년 4월에 2골을 넣은 체디라, 크로스를 올린 조르테아, 페널티킥을 찬 술레는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없다. 디 프란체스코의 스리백과 알비니의 4-2-3-1 대인 압박은 공을 되찾는 위치도, 측면 공격을 맡는 선수도 다르다.

두 시기를 잇는 선수는 2023년 컵 경기에 선발로 나선 몬테리시와 크베르나제 정도다. 몬테리시는 오늘 중앙 수비 한 자리를 치타디니와 다투고 있다. 크베르나제는 당시 3-4-3의 측면 미드필더였고, 지금은 2선 측면 공격수다. 메레트와 디 로렌초가 그때 실점 장면에 직접 관여했다는 사실도 오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2년 반 전의 개별 실수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경향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알레그리와 알비니의 맞대결도 2023년 한 번뿐이었고(칼초나폴리24(CalcioNapoli24), 10월 9일), 그때 두 감독은 지금과 다른 팀을 이끌었다.

결국 오늘 판단에 쓸 수 있는 것은 상대전적의 결과가 아니다. 상대전적이 남긴 것은 두 가지 질문이다. 하나는 나폴리가 앞선 뒤 후반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다. 다른 하나는 0-0의 균형이 세트피스로 깨졌을 때 어느 쪽이 공간을 내주느냐다. 이 질문의 답은 맞대결 기록이 아니라 지금 두 감독의 방식에서 찾아야 한다. 따라서 이 장의 기록은 오늘 판단에서 비중이 거의 없다.

6. 매치업 분석

6-1. 승리가 필요하다고 공언한 나폴리와 잃을 것이 적은 프로시노네가 정면으로 맞선다

나폴리는 5경기에서 승점 7을 얻어 9위에 있다(몬도 펭윈(Mondo PengWin), 10월 10일). 알레그리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프로시노네는 많이 뛰는 팀이지만 우리는 내일 승점 3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고, 비야레알전은 이 경기가 끝난 뒤에 생각하겠다고 했다(투토프로시노네(TuttoFrosinone.com)·칼초나폴리24, 10월 9일). 같은 회견에서는 피오렌티나 원정 무승부 뒤 크게 화가 났다는 말을 다시 꺼냈다. "경기의 순간을 이해하는 것"도 팀이 고쳐야 할 점으로 꼽았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마라도나는 이번 시즌 첫 매진을 앞두고 있다(투토나폴리, 10월 9일). 나폴리로서는 승리 말고는 만족할 결과가 없는 경기다.

프로시노네의 사정은 반대다. 알비니는 시즌 목표가 잔류라고 밝혔다(칼초나폴리24, 9월 30일). 투토나폴리는 프로시노네가 이기면 6라운드 뒤 승점이 13이 되고, 이는 승격팀으로서 2007-08시즌 유벤투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10월 8일). 프로시노네에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인 원정이다. 그런데도 브라칼리아는 "나폴리를 존중하지만 우리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8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살리네스도 프로시노네가 4-2-3-1로 정면 대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나폴리 매거진(Napoli Magazine), 10월 9일). 결과에 대한 부담이 적은 팀이 수비 위치를 낮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두 팀의 동기 차이는 경기 장면에 직접 나타난다. 프로시노네는 압박하다 실점해도 잃을 것이 많지 않지만, 나폴리는 그 압박을 받으면서도 공을 앞으로 보내야 한다. 나폴리가 먼저 실점하면 서둘러야 하는 쪽도 나폴리다. 반대로 나폴리가 먼저 득점하면, 비기기만 해도 성공인 프로시노네가 끝까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할지가 다음 쟁점이 된다.

나폴리의 길모어와 로보트카가 대인 압박 속에서도 전진 패스를 보낼 수 있느냐가 중원의 쟁점이다. 프로시노네는 라이몬도 없이 측면에서 만든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후반에 프로시노네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측면 교체 자원을 잃은 나폴리가 루카와 맥토미니를 활용해 중앙과 공중에서 공격을 바꿀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6-2. 나폴리는 박스로 들어가는 미드필더와 측면 교체 자원을 잃었고, 프로시노네는 크로스를 마무리하던 원톱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나폴리의 결장자는 5명이다. 부온조르노는 여름에 무릎 수술을 받아 1월 복귀가 전망된다. 파바술리는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다쳐 다음 9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베르가라는 가자미근을, 올리베라는 오른쪽 외폐쇄근을 다쳤고, 알리송 산투스도 빠진다(칼초나폴리24 10월 8일, 노티치에 나폴리 칼초(Notizie Napoli Calcio) 10월 8일, 나폴리시모(napolissimo.it) 10월 7일). 앙기사에게는 최소 1주의 회복이 더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칼초나폴리24, 10월 8일 라 레푸블리카 인용). 10월 10일 공개된 예상 선발 가운데 그를 넣은 곳은 없다. 맥토미니는 9월 초 부정맥 시술을 받은 뒤 운동 적격 판정을 받았다. 알레그리는 그를 소집하지만 20~30분 정도만 쓸 수 있다고 말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메레트·스피나촐라·마리아누치는 복귀했다.

이 결장으로 나폴리는 중원에서 공을 몰고 전진하거나 박스로 들어가는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앙기사·맥토미니·베르가라가 빠지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실제로 쓸 수 있는 중원 자원은 로보트카·길모어·더브라위너 3명뿐이었다(노티치에 나폴리 칼초, 10월 8일).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둘 다 수비수에게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유형이다. 둘 중 1명이 앞으로 나갈 수는 있다. 볼로냐전 66분 로보트카의 결승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다만 그 골은 하프타임 측면 교체로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넓힌 뒤에 나왔다. 오늘 박스 근처에서 마지막 패스와 침투를 함께 맡을 선수는 더브라위너 1명이다. 게다가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10월 8일에야 대표팀에서 돌아왔고,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다(노티치에 나폴리 칼초, 10월 8일). 중원 교체 자원은 맥토미니의 20~30분뿐이므로, 두 선수는 프로시노네의 대인 압박을 90분 가까이 견뎌야 할 가능성이 크다.

측면에서도 경기 흐름을 바꾸던 교체 자원이 줄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 후반의 변화는 파바술리·랑·네레스의 측면 돌파에서 나왔다(2장). 오늘은 랑과 네레스가 선발로 예상되고, 파바술리·베르가라·알리송 산투스는 없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폴리타노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10월 10일). 폴리타노가 벤치에 앉더라도 그에게 긴 출전 시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나폴리 벤치에는 측면 공격 자원이 사실상 남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나폴리의 후반 변화는 측면이 아니라 중앙과 공중에서 나와야 한다. 원톱 루카를 넣어 크로스의 목표를 늘리거나, 맥토미니를 넣어 박스 침투를 더하는 방식이다.

왼쪽 수비도 스피나촐라 외에는 전문 자원이 없다. 스피나촐라는 10월 6일까지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고(아레아나폴리(AreaNapoli), 10월 6일), 다음 날 완전히 회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나폴리시모, 10월 7일). 그가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면 나폴리는 경기 도중 왼쪽 측면 수비를 다른 포지션의 선수로 메워야 한다.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나폴리가 마지막 훈련에서 포백을 시험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와 그것을 인용한 나폴리 매거진은 메레트, 디 로렌초·라흐마니·라파 마린·스피나촐라, 길모어·로보트카, 네레스·더브라위너·랑, 호일룬의 4-2-3-1을 예상했다(10월 10일). 투토나폴리는 같은 날 새벽 3-4-2-1을 예상했다. 뵈케마·라흐마니·라파 마린이 스리백을 맡고, 디 로렌초와 스피나촐라가 윙백으로 서며, 네레스와 더브라위너가 호일룬 뒤에 서는 구성이다(10월 10일). 두 형태의 차이는 측면에서 나타난다. 4-2-3-1이면 네레스와 랑이 양 측면에서 일대일을 시도할 수 있지만, 프로시노네의 측면 공격수는 디 로렌초와 스피나촐라가 각자 혼자 막아야 한다. 3-4-2-1이면 측면 공격수가 1명 줄어드는 대신, 윙백 뒤에서 뵈케마와 라파 마린이 측면 일대일 수비를 돕는다. 측면 공격의 폭과 측면 수비의 보호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선택이다. 어느 형태를 쓰든 중원 2명이 대인 압박을 받는 구조는 같다.

프로시노네에서는 리그 4골을 넣은 라이몬도의 선발 여부가 불투명하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그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결장이 예상됐다가 막판에 회복해 25명 소집 명단에 들었다. 투토프로시노네는 그가 벤치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10월 9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봅체크가 라이몬도 대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다고 예상했다(10월 10일). 비를리제아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중앙 공격수는 봅체크뿐이다(투토나폴리, 10월 10일).

라이몬도가 선발에서 빠지면 측면에서 만든 공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역할이 사라진다. 피오렌티나전 선제골은 크베르나제가 왼쪽을 돌파해 낮게 보낸 공을 라이몬도가 가까운 골대 쪽으로 방향만 바꿔 넣은 골이었다. 베네치아전 2골도 오요노의 크로스와 스로인 경합 뒤에 라이몬도가 박스 안 자리를 먼저 차지해서 나왔다(2장). 봅체크는 레히아 그단스크에서 폴란드 1부리그 20골을 넣고 구단 최고 이적료로 합류했다. 그러나 리비스타 운디치(Rivista Undici)는 그가 아직 팀 안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평가했다(10월 9일). 투토프로시노네는 슬로바키아 대표팀 감독이 봅체크가 여름에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냈다(10월 7일). 이번 시즌 리그에서 확인된 그의 출전은 제노아전 73분 교체 투입 한 번이다(데이터센터). 봅체크가 라이몬도처럼 크로스를 마무리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경기 장면은 아직 없다.

그래서 프로시노네의 득점 경로는 측면 공격수와 2선이 직접 마무리하는 쪽으로 옮겨 간다. 크베르나제는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일 마티노 인용). 제노아전에서는 슈미트가 중앙으로 보낸 공을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넣었고, 코모전에서는 상대 코너킥 직후 역습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넣었다(데이터센터). 슈미트는 이미 도움 3개를 기록했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코모전 선제골은 게제미스가 오른쪽에서 슈미트에게 연결하고, 슈미트가 뒤로 내준 공을 칼로가 뒤에서 들어와 마무리한 골이었다. 라이몬도가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은 후반에도 영향을 준다. 그가 60분 이후 들어오면 프로시노네는 전반에 없던 크로스 마무리 경로를 되찾는다.

중앙 수비의 남은 한 자리는 치타디니와 몬테리시가 다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치타디니가 앞선다고 봤다(10월 10일). 치타디니는 제노아전에서 16분에 경고를 받았고, 전반 막판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준 뒤(키커 실축)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데이터센터).

6-3. 날씨와 주심은 변수가 되지 않고, 사흘 뒤 원정이 나폴리의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킥오프 무렵 나폴리의 날씨는 기온 18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20시 소나기 가능성은 23%, 강수량은 0.3mm이고, 21시 이후에는 비가 내리지 않으며 바람은 시속 2~4km 수준이다(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 10월 10일 조회). 어느 팀의 방식도 바꿀 만한 날씨가 아니다. 주심은 펠리차니, VAR은 코소가 맡는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7일). 펠리차니가 맡은 경기에서 프로시노네가 1무3패, 나폴리가 2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8일). 그러나 판정 내용과 관계없는 몇 경기의 결과라 판단에 쓰지 않는다.

두 팀의 휴식 기간은 같다. 두 팀 모두 9월 20일 경기 뒤 3주를 쉬었다. 차이는 휴식기 동안의 대표팀 일정과 이 경기 뒤의 일정에 있다. 호일룬은 덴마크 대표팀의 네이션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골닷컴 이탈리아판, 10월 9일). 로보트카와 길모어는 경기 이틀 전에 팀에 돌아왔다. 나폴리는 사흘 뒤인 10월 13일(현지) 비야레알 원정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10월 17일 베네치아 원정을 이어 간다(노티치에 나폴리 칼초, 10월 8일). 프로시노네의 다음 경기는 6일 뒤인 10월 16일 홈 사수올로전이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5일).

알레그리는 이번 시즌 사나흘 간격의 연전에서도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아스널전 뒤 볼로냐전에서는 3자리가 바뀌었는데, 그중 골키퍼와 왼쪽 공격수는 부상 때문이었다. 길모어·로보트카·더브라위너와 호일룬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투토나폴리, 9월 13일; 데이터센터). 이번에도 알레그리가 이 경기를 먼저 이기겠다고 했으므로 선발 로테이션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일정의 영향은 교체 시점에서 나타난다. 알레그리는 볼로냐전 0-0 상황에서 하프타임에 측면 공격수 2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피오렌티나전에서는 58분에 호일룬과 랑을 함께 뺐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9월 20일). 오늘은 대표팀 4경기를 뛴 호일룬과 중원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비야레알전에 맞춰 줄여야 할 이유도 있다. 60분 전후의 일괄 교체가 루카·맥토미니처럼 득점을 노리는 교체라면 나폴리의 공격 경로가 바뀐다. 반대로 앞선 상태에서 수비수를 늘리는 교체라면 인테르전과 같은 장면이 다시 나올 위험이 있다.

알비니는 리그에서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제노아전과 코모전 사이에 바뀐 자리는 중앙 수비 한 자리뿐이었고, 코파 이탈리아 사수올로전에서는 선발 11명을 모두 바꿨다(데이터센터). 오늘 프로시노네는 쓸 수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강한 구성으로 나온다. 관중석에서는 마라도나의 시즌 첫 매진이 예상되고(투토나폴리, 10월 9일), 프로시노네 원정 팬 1500명이 경기장을 찾는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기사 제목). 관중 규모가 평소보다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어느 팀의 경기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6-4. 두 팀의 흐름은 휴식기로 끊겼고, 흐름의 내용은 결과 기록과 다르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코모와 인테르에 연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에 진 뒤, 볼로냐전 승리와 피오렌티나전 무승부로 휴식기를 맞았다. 결과만 보면 회복세였지만, 2장에서 봤듯이 그 결과는 리드 뒤의 운영과 측면 교체 선수의 활약에 좌우됐다. 휴식기 동안 팀 사정은 오히려 나빠졌다. 시즌 시작 뒤 이미 11명이 부상으로 멈췄고(투토나폴리, 10월 7일), 휴식기에만 올리베라·파바술리·베르가라가 새로 다쳤다. 몬도 펭윈은 나폴리가 휴식기 직후 치른 세리에A 23경기에서 16승1무6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10월 10일). 하지만 이는 여러 감독과 여러 선수단에 걸친 결과라 오늘의 근거로 쓰기 어렵다.

프로시노네는 공식전 5경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로 휴식기를 맞았다. 칼초나폴리24는 프로시노네가 원정 17경기 연속 무패라고 전했지만(10월 10일), 그 대부분은 세리에B 기록이다. 경기 내용도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코모전 무실점은 팔미사니가 선방 7회(데이터센터 기록)를 한 덕분이었다. 휴식기는 두 팀에 서로 다르게 작용했다. 프로시노네는 압박 강도를 유지해 오던 경기 리듬이 끊겼고, 나폴리는 메레트와 스피나촐라를 되찾았다. 나폴리 출신 라파엘레 디 푸스코는 긴 휴식기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선수에게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나폴리 매거진, 10월 9일).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지는 초반 20분에 드러날 것이다. 나폴리가 압박을 받으면서도 전진 패스를 시도하느냐가 그 기준이다.

6-5. 중원의 대인 압박, 나폴리 왼쪽 측면의 양방향 일대일, 세트피스 뒤의 역습이 승부의 접점이다

중원 접점은 4장에서 설명했다. 칼로와 마시니가 길모어와 로보트카에게 직접 붙고, 슈미트가 압박을 시작할 시점을 정한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알비니가 코모전에서 상대 중앙 미드필더를 묶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로보트카와 길모어를 막으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나폴리 네트워크(Napoli Network), 10월 8일). 이 접점에서 두 팀이 각자 이득을 보는 경로는 분명하다. 프로시노네는 나폴리 미드필더가 등진 채 공을 받는 순간 뒤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고, 5번 안팎의 패스로 공격을 끝낸다. 나폴리는 라흐마니나 라파 마린이 압박하는 미드필더를 건너뛰고 더브라위너나 호일룬에게 바로 패스를 넣으면 된다. 코모전 30분 호일룬의 동점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이때 프로시노네 미드필더 3명은 이미 앞으로 나와 있으므로, 공을 받은 나폴리 공격진 앞에는 수비수 4명만 남는다. 프로시노네가 상대에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한 것도(1장) 이 구조와 관련이 있다.

측면에서는 나폴리의 왼쪽이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모두 중요하다. 4-2-3-1 예상대로라면 프로시노네 오른쪽의 게제미스는 막 복귀한 스피나촐라를 상대한다. 게제미스는 일대일에서 매우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일 마티노 인용). 코모전 선제골도 그가 오른쪽에서 전진하며 시작됐다(데이터센터). 같은 측면에서 나폴리의 네레스는 프로시노네 오른쪽 수비수 오요노를 상대한다. 오요노는 전진을 즐기는 수비수다. 베네치아전에서는 선제골 크로스를 올렸고, 83분 결승골도 그의 중앙 전진에서 시작됐다(데이터센터). 오요노가 게제미스와 함께 올라오면 스피나촐라는 혼자 두 선수를 상대해야 하고, 그 뒤 공간에는 네레스가 남는다. 네레스는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알레그리는 그가 득점 지역에서 훨씬 큰 몫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노티치에 나폴리 칼초, 10월 8일). 네레스가 수비 가담에 묶이는 경기가 되면 프로시노네의 오른쪽 공격이 살아난다. 반대로 네레스가 오요노 뒤 공간에 남을 수 있으면 나폴리는 가장 빠른 역습 경로를 얻는다.

반대쪽에서는 크베르나제가 나폴리 주장 디 로렌초를 상대한다. 크베르나제의 득점과 도움은 측면에서 시작해 안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왼쪽 골라인까지 돌파해 낮은 패스를 보냈고, 제노아전과 코모전에서는 역습 상황에서 직접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나폴리는 인테르전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온 크로스에 연속으로 실점했다(2장). 그래서 오늘 이 측면에서는 랑이 수비에 얼마나 가담하느냐가 변수다. 같은 측면의 공격 방향에서도 비슷한 관계가 성립한다. 프로시노네 왼쪽 수비수 브라칼리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코너킥 헤딩골을 넣었고, 앞으로 자주 나가는 선수다. 그가 올라간 뒤 생기는 뒷공간은 랑이 노릴 수 있다. 랑은 볼로냐전 후반에 측면 수비수를 직접 상대하며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된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미리 준비한 코너킥 패턴으로 길모어가 득점했고, 볼로냐전에서는 코너킥 9개를 얻었다(데이터센터). 프로시노네는 제노아전 5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유벤투스전 결승골도 세트피스 상황의 크로스를 브레메르가 헤딩한 장면이었다(안사(ANSA), 8월 23일). 프로시노네의 세트피스 공격은 칼로의 킥을 브라칼리아와 칼바니가 헤딩하는 방식이 중심이다. 피오렌티나전 두 번째 골이 칼로와 브라칼리아의 합작이었고, 유벤투스전에서는 칼로의 코너킥을 칼바니가 헤딩해 골대를 맞혔다. 여기에 프로시노네만의 경로가 하나 더 있다. 상대 코너킥 직후의 역습이다. 코모전 두 번째 골은 코모의 코너킥이 끝난 직후 슈미트와 크베르나제가 반대편 골문까지 달려가 만든 골이다(데이터센터). 나폴리가 코너킥을 많이 얻을수록 득점 기회와 역습 실점 위험이 함께 커진다.

골키퍼 대결도 결과에 영향을 준다. 팔미사니는 코모전에서 선방 7회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프로시노네의 적은 실점은 이런 경기들이 만든 결과다. 오늘도 프로시노네가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면, 결과는 팔미사니가 같은 수준의 선방을 반복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1경기의 선방 기록이 그대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메레트는 아스널전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교체된 뒤 팀 훈련에 복귀했고, 구단도 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나폴리시모, 10월 7일).

7. 경기예측

7-1. 전반에는 프로시노네가 가장 강한 구간과 나폴리가 가장 약한 상황이 만나지만, 같은 구간에서 나폴리의 득점 기회도 가장 많이 생긴다

공은 나폴리가 더 오래 가질 것이다. 그러나 3장에서 확인했듯이 프로시노네는 공을 상대에게 내줄 때 더 효율적인 팀이다. 따라서 점유율 차이는 나폴리 우세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승부는 나폴리가 프로시노네의 첫 압박을 몇 번 넘기느냐, 그리고 프로시노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몇 번 되찾느냐에서 갈린다.

경기 초반 30분에는 두 팀의 공격 방식이 직접 맞선다. 나폴리는 상대가 전진하면 공간을 얻지만, 압박을 받으며 후방에서 공을 처리할 때 실점한 적도 있다. 프로시노네는 전반에 압박과 빠른 전진으로 득점해 왔고, 리그 9골 가운데 7골이 전반에 나왔다. 다만 압박이 강했던 경기 초반에도 상대의 슈팅을 막지는 못했다. 코모전 전반 6~8분에는 두비카스의 근거리 헤딩 2번과 바투리나의 슈팅이 이어졌고, 팔미사니의 선방과 골대, 몬테리시의 골라인 걷어내기로 실점을 피했다(데이터센터). 따라서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폴리는 첫 압박을 넘긴 뒤 더브라위너·네레스·호일룬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린다. 프로시노네는 공을 되찾은 뒤 크베르나제·칼로·슈미트로 마무리하거나, 게제미스가 스피나촐라를 상대로 측면 돌파를 시도한다.

후반에는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알비니는 코모전 뒤 두 번째 실점 직전에 수비 위치가 낮아지고 압박이 줄었을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인정했다(데이터센터). 베네치아전에서도 후반 들어 압박 강도가 떨어진 뒤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 구간에는 나폴리가 공을 앞으로 보내기 쉬워진다. 그러나 나폴리에도 이 시점에 힘을 더해 줄 측면 교체 자원이 없고, 길모어와 로보트카의 체력도 문제가 된다. 나폴리가 후반에 쓸 수 있는 카드는 루카의 공중볼 경합과 맥토미니의 박스 침투로, 둘 다 중앙에서 나오는 변화다. 프로시노네는 라이몬도가 투입되면 크로스를 마무리할 선수를 되찾는다. 결국 60~75분 구간에는 두 팀 모두 측면 크로스와 박스 안 경합 위주로 공격하게 된다.

어느 팀이 먼저 앞서느냐에 따라 그 뒤의 장면도 달라진다. 나폴리가 앞서면 알레그리는 수비 위치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4장). 인테르전에서는 이 선택이 연속 크로스 공세에 무너졌다. 그러나 오늘 상대는 공을 오래 가질 때 효율이 떨어지는 팀이고, 크로스를 마무리할 선수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이른 시간의 나폴리 리드라면 뒤로 물러서는 운영의 위험이 인테르전보다 작다. 하지만 라이몬도가 들어오고 칼로가 차는 세트피스가 늘어나면 그 위험은 다시 커진다. 반대로 프로시노네가 앞서면 알비니는 압박을 유지하다가, 피오렌티나전처럼 70분대에 수비 교체로 리드를 관리할 것이다. 그러면 나폴리는 내려선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데, 볼로냐전 전반과 코모전 후반에서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 측면 교체 자원도 없으므로 나폴리의 추격은 루카·맥토미니를 활용한 중앙 공격과 세트피스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나폴리가 추격하려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순간 크베르나제의 역습 경로가 생긴다.

득점 기회의 수는 나폴리 쪽이 많을 가능성이 크다. 프로시노네는 상대가 누구든 슈팅을 많이 허용했고, 나폴리 2선에는 더브라위너와 네레스가 있으며, 프로시노네 원톱은 경기 내내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우위가 득점으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반 30분 안에 나폴리가 코모전 34분처럼 후방에서 공을 잃으면 칼로·마시니·슈미트가 공을 빼앗고 크베르나제가 마무리하는 공격이 나올 수 있다. 스피나촐라가 게제미스와의 일대일에서 밀리면 나폴리는 네레스를 수비에 묶어야 하고 왼쪽 역습 경로를 잃는다. 길모어와 로보트카가 60분 전에 지치는 경우에는 중원 교체 카드가 맥토미니 한 장뿐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팔미사니가 코모전 수준의 선방을 반복해도 나폴리의 기회 우위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첫 20분 동안 나폴리의 전진 패스가 반복해서 압박을 넘기고, 뒤진 프로시노네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해 오요노와 브라칼리아 뒤에 공간이 계속 남으면 흐름이 나폴리 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나폴리가 앞서면 공의 소유권이 프로시노네로 넘어가고, 프로시노네가 앞서면 나폴리가 내려선 상대를 공략해야 한다. 알레그리의 일괄 교체 시점이 경기 후반의 흐름을 정한다

근거: 나폴리: 인테르전 79~80분 파이브백 전환 뒤 실점, 피오렌티나전 리드 뒤 라인 하강(투토나폴리 9월 29일), 볼로냐전 하프타임 2명 교체 / 프로시노네: 코모전 대인 압박 선택, 피오렌티나전 74분 수비 교체로 관리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나폴리는 상대가 전진하면 공간을 얻지만 압박 속 후방 처리에서 실점한다. 프로시노네는 공을 내줄 때 효율적이고 공을 오래 가지면 마무리가 무뎌진다. 두 팀이 각자 선호하는 공 소유 구도로 경기를 시작한다

근거: 나폴리: 코모전 34분 후방 실수, 인테르전 상대 후방 실수를 이용한 득점 / 프로시노네: 제노아전 점유 우위에도 유효슈팅 부족, 코모전 점유 열세 속 전환 공격 득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승리가 필요한 나폴리가 초반부터 전진하고, 무승부도 성공인 프로시노네는 결과 부담 없이 압박한다. 나폴리가 먼저 실점하면 서두르는 쪽은 나폴리다

근거: 알레그리 경기 전날 기자회견(10월 9일), 시즌 첫 매진 / 알비니의 잔류 목표 발언, 브라칼리아의 정체성 유지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나폴리의 후반 변화는 측면이 아니라 루카·맥토미니의 중앙·공중 공격으로 좁혀진다. 프로시노네는 전반의 크로스 마무리가 약하고, 후반에 라이몬도가 들어오면 그 경로가 돌아올 수 있다

근거: 나폴리: 파바술리·베르가라·올리베라·앙기사 결장, 맥토미니 20~30분, 사흘 뒤 원정 / 프로시노네: 라이몬도 교체 명단, 봅체크 선발 예상, 리그 선발 고정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대인 압박이 길모어와 로보트카를 묶으면 프로시노네가 공을 되찾아 역습한다. 나폴리가 첫 압박을 넘기면 프로시노네 측면 수비 뒤 공간에서 네레스·더브라위너가 기회를 만든다. 나폴리 왼쪽 측면이 양방향의 주 무대다

근거: 가제타의 로보트카·길모어 봉쇄 예상(나폴리 네트워크 10월 8일), 오요노·브라칼리아의 전진 성향, 게제미스의 일대일 / 스피나촐라 복귀 직후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기로 두 팀의 최근 흐름이 끊겼다. 경기 안에서 흐름이 바뀔 시점은 프로시노네의 압박이 약해지는 60분 전후와 나폴리의 일괄 교체 시점이 만나는 구간이다

근거: 프로시노네: 알비니의 압박 감소 인정, 베네치아전 후반 / 나폴리: 피오렌티나전 58분 2명 교체, 볼로냐전 하프타임 2명 교체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바꾸지 않는다. 시즌 첫 매진과 원정 팬 1500명은 평소보다 큰 관중이지만, 경기 방식에 미칠 영향은 판단할 근거가 없다. 두 팀 사이에 차이가 없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10월 10일), 투토나폴리(10월 9일), 투토프로시노네(10월 9일)

일곱 요소 가운데 비중이 큰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이 둘은 서로 연결돼 있다. 프로시노네의 대인 압박은 나폴리 중원 2명을 겨냥하는데, 나폴리에는 그 2명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 또 나폴리 측면 수비 뒤를 노리는 프로시노네의 일대일 공격을 상대로 나폴리는 수비수를 바꿀 여유가 없다. 반대로 프로시노네의 압박이 만들어 내는 슈팅 허용 구조는 나폴리 2선에 기회를 준다. 그리고 라이몬도가 빠지면서 프로시노네는 자신이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확실성이 떨어진다. 두 요소는 서로를 상쇄하는 방향으로도 작용한다. 감독 성향과 동기부여도 일부 상쇄된다. 알레그리가 뒤로 물러서는 운영은 오늘 상대에게 평소보다 덜 위험하다. 반면 결과 부담이 없는 프로시노네는 끝까지 압박할 이유가 있다. 타이밍과 외적 환경은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따라서 전반은 양쪽 모두 득점 기회가 많은 경기가 되고, 기회의 수는 나폴리 쪽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승부의 방향은 60~75분 교체 국면에서 어느 팀이 남은 힘으로 상대 박스에 더 자주 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알레그리의 리드 관리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상대의 공격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인테르전에서 뒤로 물러선 운영이 무너진 것은 상대가 측면 크로스를 연속으로 넣을 수 있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프로시노네는 공을 오래 가질수록 슈팅의 질이 떨어지고, 크로스를 마무리하던 라이몬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나폴리가 이른 시간에 앞서면 물러서는 운영의 위험은 평소보다 작다. 그러나 라이몬도가 들어온 뒤나 프로시노네가 세트피스를 얻는 장면에서는 같은 위험이 다시 커진다. 알비니는 상대를 보고 압박 위치를 정하는 감독이다(4장). 브라칼리아와 살리네스가 예고한 대로 높은 압박을 택하면 전반은 양쪽 모두 기회가 많은 경기가 된다. 반대로 마라도나에서 수비 위치를 한 단계 낮추면, 나폴리가 볼로냐전 전반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공략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늘은 나폴리가 전진한 뒤 프로시노네 후방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고, 프로시노네의 압박은 나폴리 후방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만든다. 프로시노네가 먼저 실점한 이번 시즌 리그 경기는 유벤투스전 하나였으며, 그 경기에서는 추격에 실패했다. 나폴리가 먼저 득점하면 프로시노네의 추격 방식은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후반에 라이몬도를 투입하면 전반보다 크로스 마무리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반대로 프로시노네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먼저 앞섰다. 피오렌티나전과 코모전에서는 리드를 지켰지만, 베네치아전과 제노아전에서는 따라잡혔다. 앞선 뒤의 리드 관리도 일정하지 않았다.

동기부여. 나폴리는 승리 외의 결과를 실패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감독이 선수단을 공개적으로 질책했고, 시즌 첫 매진 관중이 지켜본다. 프로시노네에는 무승부도 성공이다. 이 비대칭은 두 가지 장면을 만든다. 나폴리가 먼저 실점하면 서둘러 공격 인원을 늘리고 역습 공간을 내줄 수 있다. 2023년 컵 경기의 후반이 그런 유형이었다. 반대로 동점 상태로 70분을 넘기면 알비니가 압박을 유지하는 대신 수비 교체를 택할 여지가 생긴다. 승점 1을 지키는 운영이다.

시장은 나폴리의 결장자 수를 이미 알고 있다. 오늘 중요한 것은 그 결장으로 어떤 공격 경로가 줄어드느냐다. 파바술리·베르가라·알리송 산투스가 빠지면서 이번 시즌 후반에 측면 공격을 바꾸던 교체 자원이 부족해졌다. 후반에는 루카의 공중볼 경합과 맥토미니의 박스 침투가 나폴리의 주요 변화 수단이다. 사흘 뒤 비야레알 원정은 교체 시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격수를 투입하면 박스 안 공격 방식이 바뀌고, 앞선 상태에서 수비수를 늘리면 인테르전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운영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프로시노네는 리그 주전 중심으로 나선다. 다만 원톱은 크로스를 마무리해 온 라이몬도 대신 팀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봅체크가 선발로 예상된다.

전술적 상성. 측면 교체 자원이 없으므로, 4장에서 말한 "프로시노네 측면 수비수 뒷공간 공략"은 선발로 나서는 네레스와 랑이 90분 가까이 맡아야 한다. 그래서 형태 선택이 중요하다. 4-2-3-1을 쓰면 측면 공격수가 2명이지만, 디 로렌초와 스피나촐라가 게제미스와 크베르나제를 각자 혼자 막아야 한다. 3-4-2-1을 쓰면 측면 수비는 보호되지만, 오요노와 브라칼리아의 뒷공간을 공략할 선수가 줄어든다. 나폴리 왼쪽 측면에서는 같은 구역에서 두 팀의 가장 강한 공격이 맞선다. 게제미스·오요노의 오른쪽 공격과 네레스의 역습이다. 이 측면에서 먼저 우위를 잡는 쪽이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타이밍. 휴식기 뒤 첫 경기라 두 팀의 최근 흐름은 끊겼다. 프로시노네의 리그 4경기 무패와 나폴리의 2경기 무패가 오늘의 리듬으로 이어질 근거는 없다. 경기 안의 타이밍은 분명하다. 프로시노네는 전반 막판 15분에 강하고, 나폴리는 이번 시즌 홈 코모전 전반에 2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프로시노네의 압박이 약해지는 시간과 나폴리의 일괄 교체 시점이 만난다. 타이밍은 어느 장면이 어느 시간대에 나올지를 알려 줄 뿐이고, 방향을 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외적 환경. 날씨와 주심, 휴식 기간은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관중 규모가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쪽 방식을 돕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나폴리가 가장 먼저 노릴 득점 경로는 첫 압박을 넘긴 뒤의 전진이다. 라흐마니나 라파 마린의 전진 패스가 더브라위너나 호일룬에게 바로 연결되면, 프로시노네 미드필더 3명은 공보다 앞에 있게 되고 수비수 4명이 나폴리 2선을 상대해야 한다. 실행자인 더브라위너·호일룬·네레스는 모두 선발로 예상된다. 이 전진이 막히는 날에도 세트피스가 남는다. 길모어가 준비된 코너킥 패턴으로 득점한 경험이 있고, 프로시노네는 제노아전과 유벤투스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에 실점했다. 다만 코너킥 키커로 나섰던 폴리타노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후반에는 교체가 득점 경로를 더한다. 루카는 크로스의 목표가 되고, 맥토미니는 박스로 침투한다. 프로시노네가 뒤진 뒤에도 수비 라인을 유지하면 역습 기회도 생기며, 이때 오요노 뒤 공간에 남은 네레스가 실행자다.

나폴리의 득점이 막히는 전개도 있다. 팔미사니가 코모전처럼 여러 차례 선방하고, 나폴리가 볼로냐전 전반처럼 중앙 견제에 막혀 공을 느리게 돌리며, 측면 크로스까지 정확하지 않다면 득점하기 어려워진다. 각각 이번 시즌 관측된 장면이지만, 모두 오늘 함께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 반대로 첫 압박을 넘겨 일찍 앞선 뒤에도 프로시노네가 수비 위치를 낮추지 않으면 나폴리는 후방 공간을 계속 공략할 수 있다. 후반에 프로시노네의 압박이 약해지고 맥토미니의 박스 침투까지 더해지면 추가골 기회가 늘어난다. 종합하면 나폴리가 득점할 근거는 분명하다. 2골 이상을 넣을지는 프로시노네가 뒤진 뒤 수비 위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의 영향을 받는다.

프로시노네가 기대하는 득점의 중심은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뒤의 빠른 전환이다. 크베르나제·슈미트·칼로가 실행자이며, 코모전 선제골과 제노아전 선제골이 이 유형이었다. 측면에서는 게제미스가 스피나촐라를 상대로 일대일을 시도하고, 세트피스에서는 칼로의 킥이 브라칼리아·칼바니의 헤딩으로 이어진다. 나폴리가 코너킥을 얻은 직후에는 역습 공간이 생기고, 후반에 라이몬도가 들어오면 크로스 마무리까지 더해진다.

프로시노네의 득점이 줄어드는 전개는 나폴리가 후방에서 첫 압박을 안정적으로 넘길 때다. 그러면 봅체크가 앞에서 고립되고, 크베르나제가 공을 잡는 위치도 상대 골문에서 멀어진다. 나폴리가 앞선 뒤 프로시노네가 공을 오래 갖는 구도가 되면 제노아전처럼 슈팅 수에 비해 유효슈팅이 적을 수도 있다. 반대로 코모전처럼 공을 되찾은 뒤 공격이 여러 번 이어지거나, 나폴리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역습 공간을 내주면 프로시노네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프로시노네에는 1골을 넣을 경로가 있다. 2골 이상은 나폴리의 후방 실수가 반복되거나 먼저 실점한 나폴리가 서두르는 전개에서 근거가 더 분명해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는 알레그리의 리드 운영에서 출발한다. 알레그리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감독이고, 이번 시즌 1골 차 리드를 지킨 볼로냐전에서도 막판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렸다. 나폴리가 그렇게 물러서는 동안 프로시노네에는 세트피스와 후반 라이몬도 투입이라는 만회 경로가 있다. 나폴리 쪽은 측면 교체 자원이 없어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릴 수단도 줄었다. 프로시노네가 앞서는 경우에도 팔미사니의 선방과 알비니의 70분대 수비 교체가 점수 차를 1골로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

반대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도 같은 비중으로 있다. 프로시노네는 뒤진 뒤에도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예고했으므로, 뒤진 상태에서도 수비 라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후반 압박이 약해지는 구간에 오요노와 브라칼리아 뒤 공간이 커진다. 또 프로시노네는 상대 수준과 관계없이 슈팅을 많이 허용해 왔고, 그 슈팅을 막아 낸 선방이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나폴리 쪽에도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있다. 나폴리가 먼저 실점해 공격 인원을 늘리면, 코모전 두 번째 골 같은 역습 추가 실점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나폴리가 이기는 경우에는 1골 차와 2골 차의 근거가 모두 선다. 둘 중 어느 쪽이 될지는 프로시노네가 뒤진 뒤 수비 라인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 프로시노네가 이기는 경우에는 1골 차의 근거가 더 분명하다. 앞선 프로시노네가 70분 이후 관리로 돌아서는 운영과 나폴리의 중앙·공중 추격이 맞서는 구도이기 때문이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프로시노네의 압박은 상대에게 슈팅을 많이 허용하고, 나폴리는 압박을 받으면 후방에서 실수한다. 이 두 조건은 같은 구간에서 양쪽 모두에 득점 기회를 만든다. 득점이 날 수 있는 시간대도 둘이다. 전반에는 프로시노네의 압박 구간이, 후반에는 압박이 약해지는 구간이 있다. 라이몬도와 맥토미니가 후반에 투입되면 양쪽 박스 근처에서 경합하는 횟수도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있다. 팔미사니의 선방, 나폴리가 리드한 뒤 뒤로 물러서 경기 속도가 느려지는 운영, 봅체크 원톱의 불확실한 마무리, 앞선 프로시노네의 70분대 수비 교체가 그 조건이다.

나폴리가 첫 압박을 넘기지 못하고 프로시노네도 공을 되찾은 뒤 마무리하지 못하면 0-0 가능성은 커진다. 다만 두 팀 모두 세트피스로도 득점을 노릴 수 있어 두 공격 경로만으로 무득점 여부를 정할 수는 없다. 종합하면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쪽의 근거가 더 많다. 총득점은 한 팀이 주도하는 경우보다 두 팀이 득점을 나누는 경우에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가 앞선 뒤 프로시노네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나폴리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8-4. 배당 해부

해외 시장은 나폴리 선발 공격진의 기량과 라이몬도의 결장 보도를 근거로 나폴리 승리에 1.44를 매겼고, 결장 소식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이 값을 바꾸지 않았다

해외 북메이커 5곳의 중앙값은 나폴리 승 1.44, 무승부 4.70, 프로시노네 승 6.50이다(10월 7~9일 기준). 이탈리아 북메이커 5곳도 나폴리 승에 1.43~1.45를 매겼다(몬도 펭윈, 10월 10일). 승점 7로 9위인 팀이 승점 10으로 6위인 팀을 상대로 받은 값으로는 매우 낮다. 같은 기사는 이 값의 근거로 세리에A 맞대결 5승1무와 리그 4골을 넣은 라이몬도의 결장을 들었다. 여기에 더브라위너·네레스·호일룬으로 이어지는 선발 공격진의 기량, 마라도나라는 홈, 기록 대부분을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쌓은 승격팀이라는 프로시노네의 평가가 더해져 이 값이 만들어졌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 매긴 값을 보면 시장이 어떤 경기를 예상하는지 더 분명해진다. 해외 시장은 나폴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 1.63,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 3.00을 매겼다(북메이커 2곳). 나폴리가 이기는 경기 가운데 상당수가 여러 골 차로 끝난다고 본 값이다. 총득점은 3골 안팎을 중심에 두었다. 10월 7일 이후 4골 이상에 매긴 값은 3곳이 내렸고(중앙값 2.20에서 2.15), 3골 이하에 매긴 값은 4곳이 올렸다. 시장은 나폴리가 득점을 주도하는 경기를 예상하며, 이 기간에 득점이 조금 더 많은 쪽으로 움직였다.

승부에 매긴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나폴리 승은 2곳이 각각 1.42에서 1.44로, 1.47에서 1.44로 옮겼을 뿐이고 중앙값은 그대로였다. 프로시노네 승은 1곳이 6.25에서 7.00으로 올렸고 다른 1곳은 6.50에서 6.00으로 내려 방향이 갈렸다. 이 기간에 베르가라·파바술리의 장기 결장과 올리베라의 결장 소식이 이어졌지만(노티치에 나폴리 칼초, 10월 8일; 칼초나폴리24, 10월 9일) 나폴리 승 값은 오르지 않았다. 시장은 나폴리의 결장자 수를 보고도 나폴리의 승리 가능성을 낮추지 않았다. 라이몬도가 회복해 교체 명단에 든다는 소식은 9일 오후에 나왔고(나폴리 매거진, 투토메르카토웹 인용, 10월 9일), 이 기간의 값에서는 그 소식이 반영된 흔적을 찾을 수 없다.

1.44의 전제 가운데 «나폴리가 득점한다»는 전제는 오늘도 성립하지만, «앞선 나폴리가 점수 차를 벌린다»는 전제는 약하다

배당이 낮을수록 그 값의 전제를 더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 1.44를 만든 전제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어 보면 결과가 갈린다.

선발 공격진의 기량이라는 전제는 오늘도 성립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네레스·더브라위너·랑을 호일룬 뒤에 세우는 선발을 예상했다(10월 10일). 프로시노네는 첫 압박이 뚫리면 나폴리 2선 앞에 수비수 4명만 남는 구조여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코모전에서는 팔미사니가 기대득점 약 3골에 해당하는 슈팅을 막아 냈다(리비스타 운디치, 10월 9일). 나폴리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든다는 시장의 전제는 오늘의 전술 상성으로도 뒷받침된다.

맞대결 5승1무는 오늘 조건에서 성립하지 않는다.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2024년 4월에 열렸고, 그 뒤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그 경기에서 프로시노네의 2골을 만든 체디라와 조르테아도 오늘 명단에 없다(5장).

라이몬도의 결장이라는 전제는 절반만 성립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봅체크의 선발을 예상했지만(10월 10일), 라이몬도는 25명 소집 명단에 들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9일). 시장이 지운 프로시노네의 크로스 마무리 경로는 전반에는 약하지만 후반에는 돌아올 수 있다.

승격팀이라는 평가도 일부만 맞다. 세리에A 표본은 5경기뿐이다. 그러나 그 5경기에서 프로시노네가 보인 압박 강도는 리그 1위였다(리비스타 운디치, 10월 9일). 나폴리의 결장자 수는 값에 들어 있지만, 그 결장으로 어떤 경로가 사라지는지는 값에 드러나지 않는다. 홈 경기라는 조건 역시 값에 들어 있으며, 오늘 그 이상을 더할 조건은 보이지 않는다.

가장 약한 전제는 나폴리가 여러 골 차로 이긴다는 기대다. 이 기대가 성립하려면 나폴리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야 한다. 그러나 알레그리는 이번 시즌 인테르전에서 2-0, 피오렌티나전에서 1-0으로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다가 실점했다. 그가 지휘한 팀의 전방 압박 지표는 유벤투스와 밀란 시절 내내 리그 하위권이었다(투토나폴리, 9월 29일). 후반에 경기를 바꾸던 측면 교체 자원인 파바술리·베르가라·알리송 산투스도 오늘은 없다. 1.44는 나폴리가 득점한다는 전제는 제대로 보았지만, 앞선 나폴리가 리드를 지키고 점수 차를 벌린다는 전제는 오늘 조건보다 강하게 두었다.

같은 질문을 프로시노네 쪽에도 던져야 한다. 압박 상성, 나폴리의 결장, 사흘 뒤 나폴리의 원정 일정까지 근거가 프로시노네에 유리해 보이는데도 시장은 프로시노네 승에 6.50을 주었다. 그 이유는 프로시노네의 적은 실점이 많은 슈팅 허용과 골키퍼의 선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 판단은 타당하다. 프로시노네가 이기려면 앞선 뒤 60분 가까이 나폴리 2선의 슈팅을 견뎌야 한다. 그때 쓸 수 있는 수단은 팔미사니의 선방과 70분대 수비 교체뿐이고, 선방이 같은 수준으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앞선 뒤 나폴리가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과, 오늘 사라진 나폴리의 후반 교체 경로다

시장 값에는 알레그리의 리드 관리 방식이 오늘 상대에게 어떤 기회를 주는지가 빠져 있다. 앞선 나폴리가 수비 위치를 낮추면 공은 프로시노네로 넘어간다. 프로시노네는 공을 오래 가질수록 슈팅의 질이 떨어지는 팀이다. 그래도 칼로의 킥을 브라칼리아와 칼바니가 헤딩하는 세트피스가 있다. 피오렌티나전 브라칼리아의 헤딩골과 유벤투스전 칼바니의 골대 헤딩이 그 예다(안사, 8월 23일). 60분 이후에는 라이몬도가 들어와 크로스 마무리를 되찾는다. 2골 차 이상 승리에 매긴 해외 시장의 낮은 값은 이 동점 경로를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후반으로 가면 나폴리가 점수 차를 벌리거나 다시 앞설 수단도 줄어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후반 변화는 측면 교체에서 나왔다. 볼로냐전 하프타임에 랑과 파바술리를 넣은 것이 그 예다(일 나폴리스타, 9월 13일). 오늘 나폴리 벤치에서 경기를 바꿀 카드는 루카의 공중볼 경합과 20~30분만 뛸 수 있는 맥토미니뿐이다(칼초나폴리24, 10월 9일).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10월 8일에야 대표팀에서 돌아왔고, 나폴리는 사흘 뒤 비야레알 원정을 치른다. 시장은 결장자 수를 알고 있지만, 그 결장이 나폴리의 후반 운영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값에 넣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프로시노네의 압박에서 나오는 득점 기회가 어느 한쪽에 몰리지 않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프로시노네가 내려앉지 않고 로보트카와 길모어를 일찍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다(나폴리 네트워크, 10월 8일). 나폴리가 이 압박을 넘기면 나폴리 2선이 기회를 얻고, 압박이 통하면 크베르나제·칼로·슈미트가 기회를 얻는다. 시장은 총득점의 대부분을 나폴리의 몫으로 보았지만, 오늘의 상성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기회를 준다.

여기에 두 팀이 결과에 느끼는 부담도 다르다. 알비니는 시즌 목표를 잔류로 밝혔고(칼초나폴리24, 9월 30일), 브라칼리아는 나폴리를 존중하되 팀의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투토프로시노네, 10월 8일). 프로시노네는 초반부터 물러서지 않겠지만, 동점으로 70분을 넘기면 무승부를 지키는 운영으로 바꿀 여지가 있다. 이 차이는 결과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 판단은 나폴리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보며, 그 차이는 대부분 나폴리가 앞선 뒤의 장면에서 나온다

우리 종합 판단과 해외 시장 값의 차이는 승부와 점수 차에 몰려 있다. 나폴리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든다는 점에서는 시장과 우리 판단이 같다. 둘이 갈리는 곳은 나폴리가 앞선 뒤다. 시장은 앞선 나폴리가 리드를 지키고 점수 차를 벌린다고 보았다. 우리는 알레그리의 후퇴, 사라진 측면 교체 경로, 프로시노네의 세트피스와 후반에 들어올 라이몬도 때문에 그 리드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이 판단 때문에 우리는 나폴리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시장보다 높게 본다. 프로시노네의 승리 가능성도 시장보다 높게 보지만, 그 차이는 전반 압박이 나폴리의 후방 실수를 끌어내는 경로 하나에서만 나온다.

차이 가운데 앞의 근거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90분 동안 쌓이는 두 선수단의 기량 차이와, 프로시노네의 세리에A 표본이 5경기뿐이라는 점이다. 프로시노네의 피오렌티나전 3골 가운데 2골은 라이몬도가 넣었고, 코모전 무실점은 팔미사니의 선방 덕분이었다. 시장이 이 5경기를 우리보다 낮게 평가했다면 그 부분은 시장이 옳을 수 있다. 다만 그 점을 감안해도 나폴리가 앞선 뒤의 운영에서 나오는 차이는 남는다. 이 배당은 나폴리의 이름값만 보고 매긴 값이 아니다. 그러나 나폴리가 득점한 뒤의 장면을 오늘 조건보다 낙관한 값이다.

결말은 두 팀이 2골씩 나누는 무승부다

나폴리 승리를 예상할 때는 프로시노네가 나폴리 후방을 압박하고 측면에서 일대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칼로·마시니·슈미트는 선발로 예상되며, 나폴리는 코모전에서 앙기사의 짧은 패스를 빼앗긴 뒤 결승골을 내줬다(라디오 라디오, 8월 30일). 오늘 압박을 받을 길모어와 로보트카는 대표팀에서 돌아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측면에서는 게제미스와 크베르나제가 나폴리 수비수를 직접 상대한다. 스피나촐라가 회복했다는 보도가 있고 3-4-2-1을 쓰면 뵈케마가 측면 수비를 도울 수 있지만, 왼쪽 측면 수비의 대체 자원은 부족하다. 이 두 공격 경로의 위험을 고려해 나폴리 승리를 주된 결말로 두지 않는다.

프로시노네의 승리도 결말이 아니다. 프로시노네가 먼저 앞서더라도 같은 압박이 나폴리 2선에 슈팅을 계속 내준다. 리드를 지킬 수단은 팔미사니의 선방과 70분대 수비 교체뿐인데, 선방이 같은 수준으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압박이 약해지는 60분 이후에는 루카의 공중볼 경합과 맥토미니의 박스 침투도 더해진다.

남는 결말은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다. 나폴리가 앞서면 알레그리가 수비 위치를 낮추고, 프로시노네는 칼로의 세트피스나 교체로 들어온 라이몬도의 크로스 마무리로 동점을 노린다. 프로시노네가 앞서면 압박이 약해진 뒤 나폴리가 중앙과 공중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측면 교체 자원이 없고 중원의 두 선수가 지쳐 있어 역전까지 가기는 어렵다. 동점으로 70분을 넘기면 무승부도 성공인 프로시노네가 관리 운영으로 돌아선다. 나폴리가 포백을 쓰든 스리백을 쓰든 기회와 위험이 어느 측면에서 생기는지만 달라진다. 중원의 2명이 대인 압박을 받는 구조와 리드 뒤의 운영은 같으므로, 형태 선택이 이 결말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점수 차는 시장과 가장 크게 구분되는 축이다. 해외 시장은 나폴리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낮은 값을 매겼지만, 그 값은 앞선 나폴리가 공격을 이어 간다는 전제에 기대고 있다. 오늘의 나폴리는 앞선 뒤 물러설 근거가 더 많고,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려 줄 측면 교체 자원도 없다. 따라서 이 경기는 어느 쪽으로도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구조로 본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이유는 나폴리의 리드 뒤 후퇴와, 프로시노네가 가진 세트피스와 후반 라이몬도라는 실제 동점 수단에 있다.

총득점을 보면, 1-1로 끝나려면 팔미사니의 선방이 다시 이어지고 나폴리가 리드 뒤 경기 속도를 늦추는 운영이 함께 성립해야 한다. 이 가운데 앞의 조건은 반복될 근거가 부족하다. 반면 프로시노네의 압박은 전반에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기회를 만든다. 후반에는 압박이 약해진 뒤 나폴리가 얻는 기회에, 라이몬도·루카·맥토미니가 들어오면서 늘어나는 박스 안 경합이 더해진다. 시장은 총득점을 3골 안팎으로 보면서 그 대부분을 나폴리의 몫으로 보았다. 그러나 오늘의 상성은 득점을 두 팀에 나눠 준다. 두 팀이 2골씩 넣어 4골이 나오는 것을 이 경기의 결말로 본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두 선수단의 기량 차이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그 차이가 점수 차로 이어지지 못하게 하는 나폴리의 리드 뒤 운영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90분 동안 쌓이는 두 선수단의 기량 차이와 프로시노네의 세리에A 표본이 5경기뿐이라는 점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나폴리의 운영과 오늘 사라진 후반 교체 경로가 그 기량 차이를 점수 차로 바꾸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총득점에 대해서는 반대 판단도 가능하다. 라이몬도의 출전 시간과 나폴리의 공격 조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기회가 많아도 4골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라이몬도가 교체 명단에 들었다는 점, 그리고 칼로의 세트피스와 나폴리의 중앙 교체가 후반 박스 안 경합을 늘린다는 점을 더 무겁게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쪽은 나폴리다. 프로시노네의 압박 강도는 리그 최상위이지만, 그 압박을 넘긴 나폴리 2선 앞에 수비수 4명만 남는 구조여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 이 점에서는 나폴리 승리에 1.44를 매긴 시장의 판단도 타당하다. 그러나 이 경기의 결말을 정하는 것은 득점 기회의 수가 아니라 앞선 팀이 리드를 어떻게 다루느냐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앞서 있던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후반에 실점해 승점을 잃었고, 오늘은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려 줄 측면 교체 자원도 없다. 프로시노네에는 세트피스와 교체로 들어올 라이몬도라는 동점 경로가 있다. 반대로 프로시노네가 앞서더라도, 압박이 약해지는 60분 이후에는 나폴리의 중앙 교체와 공중볼 공략을 견뎌야 한다.

시장과 우리판단이 다른 지점은 나폴리가 앞선 뒤다. 시장은 앞선 나폴리가 리드를 지키고 점수 차를 벌린다고 보고, 2골 차 이상 승리에까지 낮은 값을 매겼다. 우리는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킬 수단이 부족하고, 무승부에 만족할 수 있는 프로시노네가 동점 상황에서 관리 운영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본다. 프로시노네가 전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있다. 그러나 그 리드를 팔미사니의 선방과 70분대 수비 교체만으로 60분 가까이 지켜야 하고, 선방이 같은 수준으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므로 프로시노네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그래서 두 팀이 2골씩 나누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이 2골씩 주고받는 다득점 구도이며, 나폴리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나폴리는 프로시노네의 압박을 넘길 때마다 더브라위너·네레스·호일룬으로 기회를 만들어 앞서 나가지만,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운영 때문에 칼로의 세트피스와 후반에 들어오는 라이몬도에게 동점 기회를 내준다. 측면 교체 자원과 중원의 체력이 부족한 나폴리는 마지막 20분에 다시 앞설 수단이 마땅치 않고, 무승부도 성공인 프로시노네가 동점에서 관리 운영으로 돌아서므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두 팀이 득점을 나눈 채 끝나는 경기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나폴리 선발 공격진의 기량과 홈 경기, 세리에A 맞대결 5승1무, 승격팀 프로시노네의 많은 슈팅 허용, 라이몬도의 선발 제외
  • 시장이 못 찾은 것: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알레그리의 운영이 오늘은 칼로의 세트피스와 후반에 들어올 라이몬도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 측면 교체 자원을 잃은 나폴리가 후반에 점수 차를 벌리거나 다시 앞설 수단이 줄었다는 점, 무승부도 성공인 프로시노네가 동점 상황에서 관리 운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나폴리가 앞선 뒤의 운영과 오늘 사라진 후반 교체 경로
  • 반대쪽 환경: 프로시노네가 뒤진 뒤에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고, 후반에 압박이 약해진 구간에도 오요노와 브라칼리아 뒤 공간이 계속 남으면, 나폴리 2선이 2골 차 이상 승리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알레그리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춘다는 전제. 리드를 잡은 뒤에도 나폴리가 전진과 압박을 유지하면 프로시노네의 동점 경로가 크게 줄어든다
경기 화면에서 배당 · DATA 보기 ›경기 화면에서 보기 ›베트맨 발매 마켓 · 순위 · 최근 경기 · 응원 댓글경기 정보 · AI 분석 ·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