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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vs 비야레알 2026-10-10
레알 마드리드 vs 비야레알경기 10.11(일) 04:00종료 1:0분석 10.10(토) 17:20
요약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한국시간 10월 11일 04시 베르나베우에서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선두와의 승점 차를 줄여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 앞에, 배치를 바꾼 뒤 2연승을 거둔 비야레알이 선다. 비야레알의 높은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위협하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그 압박 뒤의 공간을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7경기에서 승점 15로 4위다.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6점 차여서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패배 뒤 치르는 홈 경기의 결과가 중요하다. 비야레알은 승점 8로 9위지만, 개막 뒤 공식전 4연패를 겪은 다음 말라가 원정과 레반테 홈에서 연달아 3-1로 이겼다.
| 리그 7경기 | 레알 마드리드 | 비야레알 |
|---|---|---|
| 순위·승점 | 4위·15 | 9위·8 |
| 성적 | 5승 2패 | 2승 2무 3패 |
| 득점·실점 | 18·8 | 13·12 |
| 무실점 경기 | 1 | 0 |
리그 득점과 실점은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경기표를 합산한 값이다.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5골 적게 넣는 동안 실점은 4골 더 많았다. 다만 비야레알의 리그 기대득점은 3위라는 집계도 있다. 순위만으로 공격력을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비야레알은 골키퍼를 루이스 주니오르에서 굴라치 페테르로 바꿨지만, 교체 뒤 4경기에서도 모두 실점했다. 굴라치의 선방이 수비진이 허용한 기회까지 없애 주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4경기를 모두 이겼고 14골을 넣었다. 그중 3경기에서는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앞섰다. 이른 득점으로 상대가 전진하도록 만든 뒤 추가골을 넣는 경기가 많았다. 반면 홈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는 전반에 3-0으로 앞서고도 후반 후방 빌드업에서 공을 잃어 실점했고, 엘체 원정에서는 2-0 리드를 2-2까지 허용했다. 모리뉴 감독도 엘체전에서 교체할 때는 이미 경기 통제력을 잃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당시에는 12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일정의 영향도 있었으므로, 약 3주를 쉰 이번 경기의 후반 체력까지 똑같이 볼 수는 없다.
비야레알의 2연승에는 이니고 페레스 감독의 배치 변경이 있었다. 4-4-2에서 알베르토 몰레이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둔 4-2-3-1로 바꾸자, 말라가전에서는 측면 돌파 뒤 몰레이로의 마무리와 중앙에서 파프 게예의 침투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반테전 후반에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의 첫 패스를 압박해 2골을 만들었다. 몰레이로는 그 경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다만 두 상대는 리그 최하위와 17위였다. 비야레알이 바뀐 배치로 상위권 상대를 만나는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레반테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지 1분 만에 동점을 허용해, 앞선 직후의 수비 대응에는 의문이 남았다.
양 팀의 선발 구성도 달라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딘 하위선이 징계로 빠지고 에데르 밀리탕, 라울 아센시오, 페를랑 멘디도 출전할 수 없다. 중앙 수비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테는 대표팀 기간 무릎에 불편감을 겪었으나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 두 선수 중 경기 도중 1명이라도 빠지면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중앙 수비로 내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소집됐지만 선발 출전은 불확실하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베르나르두 실바와 추아메니가 비야레알의 압박을 먼저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발베르데가 맡아 온 넓은 범위의 압박과 전진 패스가 줄어들 수 있는 구성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무릎 문제로 프랑스 대표팀을 떠났던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을 예고했다. 다만 그의 출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비야레알에서는 왼쪽 측면의 고정 선발이었던 테이존 뷰캐넌이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 니콜라 페페가 왼쪽을 맡으면 몰레이로를 중앙에 남길 수 있지만, 둠프리스가 공격에 가담할 때 뷰캐넌만큼 넓은 수비 범위를 담당할 수 있을지는 변수다. 몰레이로를 왼쪽으로 옮기는 선택은 2연승 때의 중앙 연결을 바꾼다. 오른쪽 수비수 알렉스 프리먼과 미드필더 네이선딜런 살리바, 공격수 타니 올루와세이는 북중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훈련 1회만 소화했다. 선발 변화가 있다면 사흘 뒤 나폴리전을 위한 선수 보호보다 이 이동과 훈련 시간이 더 직접적인 이유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경기에서는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4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왼쪽 돌파에서 선제골을 얻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양 팀 감독이 지금과 달랐고, 비야레알도 현재처럼 몰레이로를 중앙에 두고 높은 압박을 구사하지 않았다. 맞대결 결과를 그대로 전망에 적용하기보다 비니시우스가 오른쪽 수비수와 겨룬 장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양 팀 모두 약 3주를 쉬었고 킥오프 무렵 강한 비바람도 예보되지 않았다. 외적 조건 중에서는 비야레알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짧은 합동 훈련 시간이 더 중요하다.
2. 매치업 분석
이니고 페레스는 베르나베우에서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을 소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상대가 전진한 뒤의 공간으로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를 보내 득점할 수 있다. 따라서 비야레알의 점유 시간이 길어져도 그것만으로 우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어느 위치에서 끊는지, 레알 마드리드가 공을 되찾은 뒤 얼마나 빨리 전방으로 전달하는지가 더 중요한 장면이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성공하면 몰레이로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아호마시는 오른쪽에서 골라인까지 진입해 뒤로 패스하는 공격을 만들어 왔고, 게예도 후방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득점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초반에 보인 빌드업 실수는 이런 공격에 기회를 줄 수 있다. 하위선이 없는 중앙 수비와 출전 시간이 적은 추아메니가 그 압박을 받는다는 점도 비야레알에 유리하다. 다만 말라가와 레반테를 상대로 통했던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전진 패스까지 막을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같은 비야레알의 전진이 위험으로 바뀐다. 귈레르나 주드 벨링엄이 음바페에게 배후 패스를 보내고,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다. 비야레알은 알라베스전에는 방향 전환 패스와 측면 돌파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중원 볼 손실을 허용해 실점했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은 뒤 수비수가 돌아갈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음바페의 침투를 막기 어렵다. 반대로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의 전방 패스를 제한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을 아래로 내려 공을 받게 해야 할 수 있다. 그 경우 음바페 가까이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선수는 줄어든다.
왼쪽의 비니시우스와 비야레알 오른쪽 수비수의 대결에는 지난 맞대결의 경로와 이번 선발 변수가 함께 있다. 산티아고 모우리뇨가 서면 지난해 10월 비니시우스를 막다가 퇴장당한 선수와 다시 맞붙는다. 프리먼이 서면 레반테전 득점의 출발점이 됐던 압박과 전진을 제공할 수 있지만, 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훈련을 1회만 소화한 상태다. 누구든 공격에 가담한 뒤에는 비니시우스가 그 뒤 공간으로 움직일 수 있다. 반대로 비니시우스의 수비 가담이 부족하면 아호마시와 오른쪽 수비수가 레알 마드리드 왼쪽에서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이 대결은 한 팀의 공격만 설명하지 않는다.
반대쪽 측면에는 뷰캐넌의 공백이 있다. 비야레알이 페페를 왼쪽에 세우면 페페가 안쪽으로 들어와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동시에 둠프리스가 전진할 때 누가 그를 따라갈지도 정해야 한다. 몰레이로를 옮겨 대응하면 이번 2연승의 중심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달라진다. 비야레알의 선택은 왼쪽 공격과 수비뿐 아니라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직후 중앙에서 패스를 이어 갈 선수의 위치까지 바꾼다.
득점 순서는 양 팀의 대응을 바꾼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앞서도 경기가 곧바로 정리된다고 볼 수 없다. 엘체전에서는 2골 차를 따라잡혔고, 라요 바예카노전에는 크게 앞선 후반에 후방에서 공을 잃었다. 비야레알은 그 시간에도 압박과 몰레이로의 중앙 연결로 만회골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만회하려고 수비 라인을 계속 올리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환 기회도 반복된다. 음바페 외에 비니시우스와 교체로 투입될 수 있는 공격수들이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비야레알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는 선제골을 지킨 경험을 따져야 한다. 레반테전에서는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먼저 앞선 뒤 전반에 역전당했다. 이니고 페레스는 말라가전에서 리드 중 중앙 수비수를 3명으로 늘려 상대의 공격수 2명에 대응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렇게 바꾸면 높은 압박을 유지할 때보다 레알 마드리드가 노릴 배후 공간은 줄어들 수 있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는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주변에서 나온 공으로 다시 공격할 수 있다. 비야레알의 선제골만으로 원정 승리를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후반의 활동량은 선발에 따라 달라진다. 프리먼과 살리바가 시작부터 뛰면 비야레알은 2연승 때의 오른쪽과 중원 조합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거리 이동 뒤 훈련 시간이 짧았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두 선수를 벤치에 두면 초반부터 다른 조합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앞선 뒤 강도를 낮춘 경기가 있어 후반 우세를 당연하게 볼 수는 없다. 발베르데가 교체로 들어와 전진 패스와 활동량을 보탤 수 있는지, 비야레알이 압박 위치를 유지하는지가 후반 전개의 조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비야레알은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약해진 후방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동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배후를 공략할 기회도 준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비야레알에 만회골을 허용하더라도, 비야레알이 다시 공격 인원을 늘리면 추가 득점 경로가 남는다.
홈 연승과 순위 차를 근거로 레알 마드리드를 우세하게 보는 시장의 방향에는 동의한다. 다만 그 기록을 만든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하위선이 빠진 후방이 비야레알의 높은 압박을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시장만큼 확실하게 보기는 어려운 지점이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2연승 때처럼 기능할지는 상위권 상대를 만나야 확인할 수 있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짧은 훈련 시간도 후반 압박 유지에 부담이 된다.
예상 스코어는 레알 마드리드 기준 3-1 또는 4-1이다. 비야레알이 전반 압박이나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 뒤 강도가 낮아진 시간에 1골을 넣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높은 라인 뒤로 패스를 보내 앞서고 후반에 추가골을 넣는 전개를 예상한다. 비야레알의 전환 수비 문제와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활동량이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기회를 늘리는 근거다. 중심은 3-1이며, 비야레알이 두 번째 실점 뒤에도 라인을 끝까지 올리면 4-1까지 벌어질 수 있다. 반대로 이니고 페레스가 중원을 낮게 지키고 비야레알 수비 뒤의 공간을 줄이면 이 점수 차 전망은 약해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선두와 승점 6점 차인 레알 마드리드와 2연승을 거둔 비야레알이 A매치 휴식기 뒤 베르나베우에서 만난다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1일 04시, 현지시간 10일 21시에 베르나베우에서 킥오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7경기에서 승점 15를 얻어 4위이고,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6점 차다(Mundo Deportivo, 10월 9일). 비야레알은 같은 7경기에서 승점 8로 9위다. 두 팀 모두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를 치른다. 출발 방향은 정반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9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1-2로 진 뒤 3주를 쉬었다. 비야레알은 개막 뒤 공식전 4연패를 포함한 부진에 빠졌다가 말라가 원정과 레반테 홈 경기를 모두 3-1로 이기고 휴식기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 조제 모리뉴 감독은 10월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번 승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급 상대라고 평가했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일정은 레알 마드리드 쪽이 더 촘촘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챔피언스리그 로마 원정을 치르고 25일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Sports Illustrated, 10월 8일 · EFE, 10월 9일). 비야레알은 사흘 뒤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나폴리전에는 에너지를 1초도 쓰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11명을 내겠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8일). 반면 EFE는 같은 일정을 이유로 네이선딜런 살리바, 조르주 미카우타제, 타니 올루와세이가 쉬고 파프 게예, 니콜라 페페, 아요세 페레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EFE, 10월 9일).
두 설명은 서로 부딪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사실을 가리킨다. 살리바, 올루와세이, 알렉산더 프리먼은 북중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금요일 오전 훈련 한 번만 소화한 뒤 마드리드로 이동한다(FútbolFantasy, 10월 8일). 비야레알의 선발 변화는 감독이 나폴리전을 위해 선수를 아낀 결과라기보다 대표팀 이동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이니고 페레스가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뛸지 모른다」고 말한 것도 이 사정과 맞닿아 있다(Comuniate, 10월 8일).
| 항목 | 레알 마드리드 | 비야레알 |
|---|---|---|
| 리그 순위·승점 | 4위·15 | 9위·8 |
| 리그 7경기 성적 | 5승 2패 | 2승 2무 3패 |
| 리그 득점-실점 | 18-8 | 13-12 |
| 리그 무실점 경기 | 1회 | 0회 |
리그 득실은 데이터센터 경기표의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점수를 합산한 값이다. EFE도 비야레알의 리그 12실점과 무실점 0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8실점과 무실점 1회를 같게 전했다(EFE, 10월 9일).
1-2. 비야레알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만 실점이 잦다
순위표의 승점 7점 차는 득점보다 실점에서 크게 벌어졌다. 비야레알은 리그 7경기에서 13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18골과 경기당 0.7골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나 실점은 12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8골보다 많고, 무실점 경기는 한 번도 없다. EFE는 비야레알의 리그 기대득점이 3위라고 전했다. 공격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만 보면 비야레알을 9위 팀의 전력으로 보기 어렵다.
| 구분(기대득점 산출 경기 수) | 경기당 xG | 경기당 xGA | 실제 경기당 득점-실점 |
|---|---|---|---|
| 레알 마드리드 전체(10) | 1.48 | 0.91 | 2.20-0.95 |
| 레알 마드리드 홈(14) | 2.11 | 0.96 | 2.75-0.90 |
| 레알 마드리드 원정(10) | 1.49 | 1.24 | 1.60-1.25 |
| 비야레알 전체(7) | 1.75 | 1.26 | 1.95-1.55 |
| 비야레알 홈(10) | 1.79 | 1.30 | 1.95-1.40 |
| 비야레알 원정(11) | 1.32 | 1.38 | 1.30-1.55 |
이 표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데이터센터가 일부 경기에서 산출한 값이고, 실제 득실은 각 구간의 20경기에서 집계했다. 관측 경기와 시점이 서로 달라 기대 수치와 실제 득실의 차이를 마무리나 골키퍼 능력으로 해석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터센터의 홈 구간에서 경기당 2.75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9경기 694분 동안 8골을 기록했다. 그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페널티킥과 추가시간 역습을 마무리했고, 엘체 원정에서도 득점과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비야레알의 시즌 초 실점에는 골키퍼 기용도 관련이 있다. 루이스 주니오르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평점은 4.84다. 그가 골문을 지킨 9월 6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비야레알은 선수별 기대득점 합계 약 0.80에 해당하는 슈팅에 3골을 내줬다. 루이스 주니오르의 선방은 0회였다(카데나 세르, 9월 6일). 8월 1일 합류한 굴라치 페테르가 이후 골문을 맡았고, 레알 베티스전에서 10차례 선방했다(디아리오 데 세비야, 9월 15일). 이번 경기 예상 선발도 모두 굴라치를 적었다.
이 기록은 시즌 초 비야레알 실점의 일부가 골키퍼 교체 이전에 생겼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굴라치가 들어온 뒤 수비가 안정됐다고 볼 수도 없다. 그 뒤 4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은 매 경기 실점했다.
1-3. 레알 마드리드의 홈 강세는 공격이 경기를 먼저 결정하는 방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터센터 경기표의 최근 홈 공식전 7경기를 모두 이겼고 22골을 넣는 동안 6골을 내줬다. 이번 시즌 홈 공식전 4경기에서는 말라가에 4-0, 레알 소시에다드에 4-1,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 2-1, 라요 바예카노에 4-1로 이겼다. 4경기에서 14골을 넣고 3골을 내줬다. 이 중 3경기는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앞선 채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강세는 수비가 상대를 막아서 생긴 결과가 아니다. 공격이 이른 시간에 점수 차를 벌리는 방식에서 나온다. 무실점 경기도 말라가전 한 번뿐이다.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6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홈과 원정의 득점 차이가 이처럼 크다. Eurosport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르나베우에서 치른 비야레알과의 리그 맞대결 26경기에서 18승 6무 2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Eurosport, 10월 8일). EFE는 비야레알이 2023년 이후 베르나베우에서 이기지 못했고 최근 리그 원정 7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고 적었다(EFE, 10월 9일).
비야레알의 원정 성적은 데이터센터 경기표의 공식전 원정 9경기 기준 2승 3무 4패, 14득점 15실점이다. 이 9경기에는 2025-26 시즌 막판 경기와 코모컵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1-4. 대회 성적은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경기뿐이라 성향을 나누기 어렵다
두 팀은 9월 9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같은 날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홈에서 2-1로 이겼고, 비야레알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2경기 모두 승패와 경기 내용이 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상대로 점유율 37%, 슈팅 16-20, 패스 시도 346-584로 밀렸다. 티보 쿠르투아의 연속 선방과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승점 3을 지켰다. 모리뉴는 「6-6이 돼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고 말했다(아스, 9월 9일). 비야레알은 도르트문트에 기대득점 1.34 대 2.83으로 크게 밀렸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2-3을 유지하며 3-3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beIN SPORTS, 9월 8일). 대회별 표본이 1경기씩뿐이므로 리그와 다른 성격을 말할 근거는 부족하다.
해외 북메이커 5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홈 승 1.36, 무승부 5.5, 원정 승 7.0이다. 개장 뒤 원정 승 배당은 7.5에서 7.0으로 5곳 모두 내렸다. 홈 승 배당은 1.33에서 1.36으로 올랐다. 시장은 레알 마드리드를 확실한 우세로 평가하면서도, 개장 이후 비야레알 쪽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반영했다.
판단 — 레알 마드리드 정배받을 만한 팀인지는 장소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베르나베우에서는 이번 시즌 4경기 모두 이겼고 3경기에서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마쳤다. 기대득점보다 실제 득점이 많은 이유도 음바페의 마무리로 설명할 수 있다. 다만 이 우세는 상대를 실점 없이 막아서 얻은 것이 아니다. 먼저 득점해 점수 차를 벌리면서 얻은 결과다. 홈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했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는 점유와 슈팅에서 밀렸다. 오늘도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근거는 공격이 먼저 경기를 결정하는 데 있다. 그 공격이 이른 시간에 득점하지 못하면 원정 4경기에서 드러난 불안이 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판단 — 비야레알 순위 9위와 원정 1승이라는 숫자보다 경기 내용은 좋다. 리그 기대득점 3위가 보여 주듯 공격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상위권 수준이다.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은 문제에는 시즌 초 골키퍼 기용이 일부 작용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조건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원정 2패에서 보인 약점, 즉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채 후반으로 가는 경기가 베르나베우에서도 나와야 갖춰진다. 반대로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 비야레알은 무실점 경기가 없는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의 홈 다득점을 막아야 한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훈련이 한 번뿐이라는 일정도 역배 가능성을 낮추는 조건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레알 마드리드의 두 패배는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친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9월 20일 | 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원정 | 1-2 패(0-0) |
| 9월 16일 | 라리가 · 엘체 | 원정 | 3-2 승(2-0) |
| 9월 13일 | 라리가 · 라요 바예카노 | 홈 | 4-1 승(3-0) |
| 9월 9일 | 챔피언스리그 ·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홈 | 2-1 승(2-0) |
| 9월 5일 | 라리가 · 레알 베티스 | 원정 | 0-1 패(0-0) |
| 8월 31일 | 라리가 · 말라가 | 홈 | 4-0 승(3-0) |
| 8월 27일 | 라리가 · 레알 소시에다드 | 홈 | 4-1 승(1-1) |
| 8월 23일 | 라리가 · RCD에스파뇰 | 원정 | 2-1 승(1-1) |
| 5월 24일 | 라리가(2025-26) · 아틀레틱 빌바오 | 홈 | 4-2 승(2-1) |
| 5월 18일 | 라리가(2025-26) · 세비야 | 원정 | 1-0 승(1-0) |
결과열은 8승 2패이고, 두 패배는 모두 리그 상위권 원정에서 나왔다. 패배한 2경기의 경위는 서로 다르다.
9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처음 30분 동안 공을 더 오래 소유했고 전반 슈팅도 6-4로 앞섰다. 그러나 추아메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시도는 대부분 골문을 벗어났다. 스포츠경향이 전한 전반 기대득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19, 레알 마드리드 0.13이었다(스포츠경향, 9월 20일).
경기 방향을 바꾼 장면은 49분에 나왔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한츠코의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배후로 들어갔고, 딘 하위선이 그를 잡아 넘어뜨렸다. VAR 판독 뒤 페널티킥과 퇴장이 선언됐고, 53분 그리말도가 선제골을 넣었다. 59분에는 이강인의 전진 패스와 줄리아노의 오른쪽 침투에 이어 데이비드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시야 뒤에서 마무리했다(유로파프레스, 9월 20일). 이 오른쪽 연결은 전반 15분에도 헤더 기회를 만들었다. 따라서 이 실점은 퇴장 뒤의 우연으로만 볼 수 없다.
아스 해설진은 레알 마드리드가 공을 빼앗는 데 어려움을 겪고 압박을 지속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전진 패스를 이어 가지 못했다. 아르다 귈레르와 주드 벨링엄도 음바페, 비니시우스와 충분히 연결되지 않았다(아스, 9월 20일). 레알 마드리드의 유일한 골은 8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프리킥에 이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였다.
9월 5일 레알 베티스 원정은 경기 내용이 반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 55%, 슈팅 17-8,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3-4로 앞섰다. 그러나 골대, 바르트라의 골라인 수비, 알바로 바예스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는 음바페의 페널티킥까지 막혔다. 결승골은 81분 코너킥 뒤 쿠르투아가 막은 공을 교체 선수 트로이 패럿이 밀어 넣은 장면에서 나왔다(카데나 세르, 9월 5일).
두 원정 패배를 함께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이 드러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도 결과가 마무리 정확도에 크게 좌우된다. 기회를 적게 만든 경기에서는 측면 공격수의 수비 가담 부족이 상대의 측면 공격으로 이어졌다. AS는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비니시우스의 수비 가담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2-2. 홈 대승은 이른 득점에서 시작됐고, 후반에는 경기 강도가 떨어졌다
9월 13일 라요 바예카노전 4-1은 전반 35분에 이미 3-0이 된 경기였다. 첫 골은 르죈이 알바로 카레라스를 넘어뜨린 페널티킥이었다. 두 번째 골은 르죈의 잘못된 백패스에서 나왔다. 세 번째 골은 비니시우스가 왼쪽을 돌파한 뒤 뒤로 내준 공을 벨링엄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며 마무리한 장면이었다(디아리오 AS, 9월 13일). 앞의 2골은 상대 수비수의 연속 실수에서 나왔고, 세 번째 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왼쪽 공격의 결과였다.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강도가 떨어졌다. 라요 바예카노는 압박 위치를 높였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방 빌드업에서 공을 잃어 카메요에게 실점했다. 그 뒤에도 르죈과 치타이슈빌리의 슈팅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모리뉴는 이 경기를 「45분짜리 경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직후라 선수들이 지쳐 있었고, 거의 모든 선수가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하며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에 고전했다고 말했다(마르카, 9월 13일). 수집 통계의 유효슈팅은 8-7로 거의 같았다.
9월 16일 엘체 원정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 엘체의 후방 처리 실수와 전진 뒤 공간을 이용해 2-0을 만들었다. 33분 골은 발베르데의 전진 패스, 얀 디오망데의 오른쪽 침투, 음바페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에는 공격 속도와 전방 수비 가담이 줄었고 엘체에 2-2를 허용했다. 결승골은 엘체가 역전을 노리고 전진한 추가시간에 벨링엄과 음바페, 카를로스 에스피가 연결해 넣었다.
모리뉴는 경기 뒤 「내가 교체를 할 때 우리는 이미 통제력을 잃고 있었다. 10번 자리의 아르다도 강도가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끝낼 수 있는데 끝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Sports Illustrated, 9월 15일). EFE도 레알 마드리드의 후반 경기력을 약점으로 지적했다(EFE, 10월 9일).
레알 마드리드는 9월 9일, 13일, 16일, 20일에 걸쳐 12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따라서 후반 강도 저하의 일부는 일정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오늘은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므로 체력 조건은 그때와 다르다. 다만 모리뉴가 엘체전에서 지적한 문제는 체력이 아니었다. 그는 리드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태도를 문제로 들었다. 휴식만으로 이 문제가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2-3. 비야레알은 앞선 뒤 곧바로 실점하는 경기를 거듭했고, 4-2-3-1로 바꾼 뒤 이겼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9월 21일 | 라리가 · 레반테 | 홈 | 3-1 승(1-1) |
| 9월 18일 | 라리가 · 말라가 | 원정 | 3-1 승(2-1) |
| 9월 15일 | 라리가 · 레알 베티스 | 홈 | 1-2 패(1-2) |
| 9월 9일 | 챔피언스리그 · 도르트문트 | 원정 | 2-3 패(0-0) |
| 9월 6일 | 라리가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홈 | 2-3 패(1-1) |
| 8월 29일 | 라리가 · 알라베스 | 원정 | 0-1 패(0-1) |
| 8월 24일 | 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원정 | 2-2 무(0-0) |
| 8월 17일 | 라리가 · 라싱 산탄데르 | 원정 | 2-2 무(2-2) |
| 8월 2일 | 코모컵 · RC랑스 | 원정 | 1-3 패(1-1) |
| 7월 30일 | 코모컵 · 코모 | 홈 | 1-1 무(1-1) |
코모컵은 프리시즌 대회이므로 이번 시즌 공식 경기력에서는 제외한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비야레알은 2승 2무 4패를 기록했고 15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
4연패 구간에서 반복된 장면은 선제골 뒤의 대응이었다. 9월 6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비야레알은 두 번 앞섰지만 두 번 모두 동점을 허용했다. 87분에는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었고, 오바메양에게 결승골을 내줬다(라보스데갈리시아, 9월 6일). 9월 15일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29분 헤라르드 모레노의 선제골 뒤 39분과 43분에 연속 실점했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비야레알은 점유율 61%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14-26으로 크게 뒤졌다. 이니고 페레스는 경기 뒤 「실점한 순간 데포르티보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고 말했다(Revista Poble, 9월 15일). 8월 29일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점유율 75%를 기록하고도 블랑코의 방향 전환 패스와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돌파에 1골을 내줘 0-1로 졌다(엘 페리오디코 메디테라네오, 8월 29일).
비야레알은 공을 오래 소유한 경기에서도 공을 잃은 뒤 수비 위치를 정비하지 못해 실점했다. 알라베스전에는 방향 전환 패스와 오른쪽 돌파를 허용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었다. 레알 베티스전에는 슈팅을 26개나 허용했으므로, 모든 실점을 상대의 적은 기회에서 나온 전환 장면으로 묶을 수는 없다.
전환점은 9월 18일 말라가 원정이었다. 이니고 페레스는 직전 레알 베티스전 선발에서 6명을 바꿨다. 출전 명단 원기록은 4-4-2였지만, 현지 매체들은 실제 배치를 4-2-3-1로 설명했다. 알베르토 몰레이로가 아요세 페레스 뒤 중앙에 서고 일리아스 아호마시와 테이존 뷰캐넌이 양쪽 측면을 맡았다는 것이다(엘 페리오디코 메디테라네오 · 디아리오 수르, 9월 18일).
비야레알은 12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아호마시가 오른쪽 골라인 부근까지 들어가 몰레이로에게 내준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이어 몰레이로와 아요세 페레스의 중앙 연결에 파프 게예가 뒤에서 침투해 역전했다. 말라가 감독 푸네스는 「비야레알의 첫 압박선을 깨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니고 페레스는 몰레이로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는 것이 자신의 기본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사흘 뒤 레반테전에서 비야레알은 같은 선발 가운데 10명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41분 선제골 직후인 42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에는 레반테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프리먼이 공을 끊은 공격으로 54분 2-1을 만들었다. 86분에는 레반테의 중앙 패스를 차단해 3-1을 완성했다. 몰레이로는 이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했다(라스 프로빈시아스, 9월 21일).
2-4. 직전 구간과 비교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실점은 늘었고 비야레알의 득점은 늘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근 공식전 5경기 득실은 10-7, 그 앞 5경기는 15-4다. 실점이 늘어난 최근 5경기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들어 있다. 상대 수준이 높아진 영향을 빼고 해석할 수 없다. 반대로 그 앞 5경기에는 2025-26 시즌 막판 2경기와 말라가, 레알 소시에다드, RCD에스파뇰이 들어 있다.
비야레알은 최근 5경기 득실이 11-10, 그 앞 5경기는 6-9다. 실점은 거의 그대로이고 득점이 늘었다. 늘어난 득점은 4-2-3-1 전환 뒤 말라가와 레반테를 상대로 넣은 6골에서 나왔다. 두 상대는 리그 최하위와 17위다. 이 변화가 상위권 상대에게도 통할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판단 — 레알 마드리드 최근 10경기 8승은 정배받을 근거가 되지만, 승리의 내용을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 대승은 모두 상대가 높은 위치로 나오다가 실수하거나 뒷공간을 내준 경기에서 나왔다. 패배는 상위권 원정에서 전반 득점에 실패한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강도 저하는 라요 바예카노전과 엘체전에서 반복됐고 모리뉴도 직접 인정했다. 3주 휴식으로 체력 조건은 나아졌다. 그러나 오늘 상대 비야레알은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겠다고 예고했다.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의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는 조건이다.
판단 — 비야레알 4연패 구간의 비야레알은 공을 오래 가지고도 실점하는 팀이었다. 2연승은 배치를 바꾸고 몰레이로를 중앙에 둔 뒤 얻은 결과다. 다만 2경기 모두 선제골 직후 실점하는 문제는 그대로 남았다. 상대도 하위권 두 팀이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판단하는 기준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강팀 원정에서도 전방 압박이 상대 빌드업을 끊을 수 있느냐다. 다른 하나는 앞선 뒤 수비 대응이 무너지는 습관을 고쳤느냐다. 앞의 것은 오늘 레알 마드리드의 후반 약점과 맞닿아 있어 가능성이 있다. 뒤의 것은 아직 고쳤다는 근거가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점수 차 분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골 차 승부가 많고 비야레알은 1골 차 패배가 많다
| 점수 차 | 레알 마드리드(공식전 15) | 비야레알(리그·챔피언스리그 13) |
|---|---|---|
| 무승부 | 1 | 3 |
| 1골 차 | 승 5 · 패 2 | 승 0 · 패 5 |
| 2골 차 | 승 3 · 패 1 | 승 2 · 패 1 |
| 3골 차 이상 | 승 3 | 승 2 |
레알 마드리드의 표본은 데이터센터 경기표에서 친선경기 5경기를 뺀 공식전 15경기다. 비야레알의 표본은 친선경기 4경기와 코모컵 3경기를 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13경기다. 두 표본 모두 2025-26 시즌 막판 경기를 포함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11승 가운데 5승은 1골 차였다. 그중 엘체전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은 2골 차로 앞서다가 1골 차로 좁혀진 경기였다. 3골 차 이상 승리 3경기는 모두 홈에서 나왔고 상대는 라요 바예카노, 말라가,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비야레알은 13경기 중 1골 차 패배가 5경기다. 그중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2025-26 시즌 막판 세비야전은 모두 2-3 또는 1-2였다. 이 표는 비야레알이 적은 점수 차로 지는 팀이라는 사실만 보여 준다. 패배의 이유는 표가 설명하지 못한다. 실제 경기에서는 레알 베티스에 슈팅 14-26으로 밀린 경기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에 슈팅 17-8로 앞서고도 진 경기가 같은 1골 차 패배로 묶였다. 내용이 전혀 다른 2경기가 같은 칸에 들어가 있다.
총득점 분포도 두 팀이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전 15경기는 2골 이하 6경기, 3골 4경기, 4골 이상 5경기로 나뉜다. 4골 이상 5경기 중 4경기는 홈이었다. 원정 공식전 8경기에서는 4골 이상 경기가 엘체전 한 번뿐이다.
비야레알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13경기 가운데 9경기는 4골 이상이었다. 양 팀 득점 경기는 11경기, 무실점 경기는 0경기다. 다만 이 빈도가 오늘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비야레알의 다득점 경기는 대부분 상대가 수비 라인을 올리거나 비야레알이 앞선 뒤 공간을 내준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늘 그런 상대가 될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에 달렸다.
3-2. 전반을 앞서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지 않았고, 비야레알은 전반 리드 자체가 드물었다
전반 스코어 기준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에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경기들의 득실은 18-6이다. 전반 동점 4경기는 2승 2패였고, 전반 열세로 마친 경기는 없었다. 패배한 2경기는 모두 전반 0-0이었다.
비야레알은 같은 범위에서 전반 리드 경기가 말라가전 한 번뿐이다. 전반 동점 7경기는 1승 3무 3패였고, 전반 열세 2경기는 모두 졌다. 이 수치는 전반 스코어로 나눈 것이다.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비야레알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레알 베티스, 레반테를 상대로 먼저 득점하고도 전반을 동점이나 열세로 마쳤다. 표의 「전반 동점」에는 앞섰다가 따라잡힌 경기가 섞여 있다.
전반 스코어의 차이는 오늘 경기를 읽는 한 가지 단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엘체전에서는 2-0 리드를 2-2로 내줬지만 결국 승리했다. 비야레알이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레알 마드리드의 이른 득점을 피할 수 있다. 다만 전반 무실점이 비야레알이 결과를 바꾸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반 0-0 경기는 4경기에서 2승 2패로 나뉘었고,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3-3. 레알 마드리드의 홈·원정 득점 차이는 상대 수준과 함께 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홈 상대는 라요 바예카노(12위), 레알 소시에다드(8위), 말라가(20위),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의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였다. 원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위), 레알 베티스(3위), 엘체(18위), RCD에스파뇰(15위)였다.
데이터센터의 상대 수준별 집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상위권 상대 3경기에 1승 2패, 2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중위권 상대 3경기는 모두 이겼고 12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상위권 상대 3경기는 모두 원정, 중위권 상대 3경기는 모두 홈이었다. 이 표본에서는 홈·원정과 상대 수준이 함께 달라져 어느 쪽이 득점 차이에 더 크게 작용했는지 분리할 수 없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은 이 구분에서 중요한 예외다. 상위권 수준의 상대를 홈에서 만난 유일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에서 점유율 37%로 밀렸고, 14분과 23분의 상대 실수 두 번으로 얻은 2골 차를 지켰다.
비야레알은 순위로 보면 이 구분의 중간에 있는 상대다. 그러나 경기 방식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 상대들과 비슷하다. 공을 소유하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대승한 경기는 라요 바예카노처럼 압박을 시도하다 실수한 상대, 말라가처럼 수비 간격이 넓었던 상대와의 경기였다. 비야레알의 방식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진 속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동시에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보여 준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3-4. 비야레알의 점유는 상대 수준에 따라 위협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도 했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높은 점유율을 일관되게 유지했다. 알라베스 원정 75%, 레알 베티스전 61%, 말라가 원정 63%, 레반테전 63%였다. 그러나 점유가 기회의 질로 이어진 경기는 하위권 상대와의 경기였다. 말라가에 슈팅 15-5, 레반테에 20-5로 앞섰다. 상위권 상대에게는 알라베스에 0-1로 졌고 레알 베티스에는 슈팅 14-26으로 밀렸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도 리그 상위 상대 3경기는 0승 1무 2패, 3득점 5실점이다.
그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2-2는 해석에 조건이 붙는다. 비야레알은 전반을 0-0으로 대등하게 마쳤고 더 좋은 흐름과 가장 좋은 기회를 안고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2골은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76분 르노르망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은 뒤에는 85분 역습으로 동점골을 내줬다(EFE, 현지 8월 23일). 강팀 원정에서 버티는 능력을 보여 준 경기로 쓸 수 있지만, 오픈 플레이로 득점한 근거로는 쓸 수 없다.
3-5. 비야레알의 실점은 골키퍼 기용과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를 함께 봐야 한다
비야레알의 시즌 초 실점에서는 골키퍼가 처리한 장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루이스 주니오르는 유효슈팅 3개에 모두 실점했다. 굴라치 페테르가 골문을 맡은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2실점 모두 그가 쳐낸 공을 상대가 다시 처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굴라치는 같은 경기에서 10차례 선방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원정에서는 골키퍼의 선방과 별개로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한 경기도 있다. 라싱 산탄데르 원정에서 비야레알의 기대득점은 0.87, 기대실점은 2.01이었다. 실제로는 2실점했다. 도르트문트 원정의 기대득점은 1.34, 기대실점은 2.83이었고 실제로는 3실점했다(beIN 스포츠, 9월 8일). 2경기 모두 기대실점이 비야레알의 기대득점보다 컸지만, 도르트문트전의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조금 많았다. 데이터센터의 원정 구간에서도 기대실점 1.38이 기대득점 1.32보다 크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실점은 홈에서 경기당 0.96, 원정에서 1.24였고, 별도로 집계한 실제 실점도 홈 0.90, 원정 1.25로 원정에서 더 많았다. 두 집계의 표본이 달라 값이 가까운 것만으로 수비가 운에 기대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쿠르투아는 라요 바예카노전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연속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6. 친선경기를 빼면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 다득점 경향은 사라진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 11경기는 7승 1무 3패다. 그러나 이 가운데 친선경기 3경기(샬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페렌츠바로시)를 빼면 공식전 원정 8경기는 4승 1무 3패, 10득점 9실점이 된다. 친선 3연승을 빼면 원정 성적이 크게 낮아진다.
비야레알도 갈라타사라이, PSV 에인트호번 원정 승리가 원정 기록에 들어 있다. 이를 빼면 공식전 원정은 2승 3무 4패다. 두 팀 모두 프리시즌 결과가 원정 성향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한다. 시즌 성향으로는 공식전 표본만 읽어야 한다.
3-7. 숫자가 담지 못하는 부분은 선수 구성의 변화다
이 장의 분포와 집계에는 선수 구성에 관한 한계가 있다. 데이터센터 경기표에는 골 시각과 교체, 퇴장 기록이 없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가 레알 마드리드가 10명이 된 뒤의 결과라는 점은 표에 나타나지 않는다. 오늘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 에데르 밀리탕, 라울 아센시오, 페를랑 멘디 없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시즌 실점 기록을 만든 경기에는 출전 시간 607분의 하위선이 포함됐지만, 뤼디거는 3경기 196분만 뛰었다. 비야레알의 시즌 기록에는 4-4-2로 치른 4연패 구간이 들어 있고, 4-2-3-1 전환 뒤의 표본은 2경기뿐이다.
따라서 두 팀의 수비 수치는 오늘 출전할 수비 조합의 성적을 나타내지 않는다. 오늘 조건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반 리드 뒤 결과 유지, 비야레알의 선제 실점 뒤 대응 같은 경기 운영의 경향이다. 실점 수 자체를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판단 — 레알 마드리드 이름값과 순위에 맞는 팀인지는 상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상위권 상대에게는 1승 2패이고 그 경기들은 모두 원정이었다. 홈에서 만난 유일한 상위권 수준의 상대에게도 경기 내용에서 밀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정배 근거는 전반 리드를 결과로 지켜 온 기록과 홈에서의 득점 능력이다. 오늘 수비 조합은 시즌 수치를 만든 조합과 다르다. 이 점은 홈 우세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판단 — 비야레알 루이스 주니오르에서 굴라치 페테르로 골키퍼가 바뀌었지만, 이후 4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은 매번 실점했다. 원정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한 경기 역시 있었다. 1골 차 패배 5회는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로도, 결과를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증거로도 읽힌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비야레알은 레알 마드리드를 1골 차 범위에 붙잡아 둘 만큼의 득점력은 갖췄다. 다만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리드를 끝까지 지킨 사례는 없다.
4. 감독 및 전술
4-1. 모리뉴는 공격 자원을 모두 함께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제 모리뉴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두 번째 재임기를 보내고 있다. 기본 배치는 4-2-3-1이다. 실제 운영에서는 경기마다 2선 구성이 바뀌었다. 라요 바예카노전에는 디오망데가 선발로 나오고 귈레르가 72분에 교체로 들어왔다. 엘체전에는 귈레르와 디오망데가 선발이었고 벨링엄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는 귈레르와 벨링엄이 함께 2선에 섰다.
모리뉴는 10월 9일 회견에서 「엘체전처럼 공격 자원 6~7명을 함께 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디오망데, 비니시우스, 음바페와 1명 정도는 함께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그는 비니시우스에게 순수한 능력주의만 적용하지 않고 회복을 돕겠다고 말하면서도 벤치에 앉힐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Claro Sports, 10월 9일).
귈레르의 비중은 커지고 있다. 귈레르는 팬 투표로 레알 마드리드의 9월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Eurosport, 10월 8일). 90분당 기대도움 0.78로 라리가 1위라는 집계도 있다(RedGol, 10월 9일). 모리뉴도 라요 바예카노전 뒤 귈레르가 들어오면 경기 운영이 안정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귈레르가 투입된 77분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세트피스와 전진 패스로 연속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터센터 부상·출전 정지 표는 귈레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레드카드에 따른 결장으로 표시한다. 그러나 세 선수는 모두 구단이 발표한 22인 소집 명단에 들어 있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EFE도 귈레르가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만 전했다. 이 표시는 오늘 경기의 결장 정보가 아니다.
교체 이력에서는 리드를 관리하는 판단이 늦었다는 점이 드러난다. 엘체전에서 모리뉴는 68분에 비니시우스와 귈레르를 뺐다. 그러나 그 전에 이미 통제력을 잃고 있었다고 스스로 말했다. 레알 베티스전 64분에는 카마빙가, 귈레르, 둠프리스를 한꺼번에 바꿨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54분에는 퇴장 직후 귈레르를 뤼디거로, 비니시우스를 디오망데로 바꿨다. 이 교체로 수비를 보강했지만 공격 연결은 더 약해졌다.
모리뉴의 교체는 경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경기 흐름이 넘어가기 전에 미리 바꾸는 방식은 아니었다. 후반 강도 저하가 반복된 경기에서 교체가 흐름을 되돌린 사례는 라요 바예카노전의 귈레르 투입 한 번이다.
4-2. 중앙 수비는 뤼디거와 코나테 2명이 맡고, 중원은 발베르데의 출전 여부에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변수는 수비진이다. 하위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한다. 밀리탕은 오늘 경기와 로마 원정, 세비야전에 모두 뛸 수 없다고 모리뉴가 직접 밝혔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아센시오는 정강이 골절로, 멘디는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Eurosport, 10월 8일).
코나테는 대표팀 기간 무릎 불편감을 겪었지만 10월 6일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Comuniate, 10월 6일). 그는 이후 정상 훈련을 이어 가며 뤼디거의 파트너로 거론됐다. EFE와 Eurosport는 모두 코나테가 뤼디거와 중앙 수비를 맡는다고 예상했다.
코나테가 뛸 수 없었다면 추아메니를 중앙 수비로 내리는 방안이 검토됐을 것이다. Defensa Central은 추아메니가 중앙 수비로 뛸 때 뒷공간을 공격하는 선수에게 고전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니고 페레스가 그 지점을 노릴 것이라고 적었다(Defensa Central, 10월 6일). 코나테가 돌아와 이 위험은 줄었다. 그러나 대체 자원은 사실상 없다. 경기 중 1명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를 내리거나 유스 선수를 써야 한다.
코나테 개인에게도 위험이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두 번째 실점에서 데이비드는 코나테의 시야 뒤로 들어가 마무리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초반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 실수에서 상대가 3대2 공격을 만들었다(유로스포츠, 9월 9일).
중원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핵심 변수다. 발베르데는 9월 20일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회복이 빨라 10월 9일 팀 훈련에 합류했고 소집 명단에도 들어갔다(El Pespunte, 10월 9일). 모리뉴는 발베르데의 출전을 의문으로 남겼다.
EFE는 발베르데가 뛰지 못하면 그 자리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상했다. 추아메니는 프리시즌을 거의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부족했다. 그래서 대표팀 소집에 가지 않고 마드리드에서 훈련했다(Bernabéu Digital, 10월 5일). 추아메니는 이번 시즌 184분만 뛰었다.
발베르데는 엘체전 0-2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2-0에서 전진 패스와 압박으로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그가 빠지거나 짧게 뛰면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는 비야레알의 압박을 벗어나 공을 전진시킬 선수가 줄어든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공을 오래 지키며 패스 속도를 조절하는 유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82분 투입 뒤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발베르데처럼 넓은 범위를 뛰며 압박을 벗어나는 전진 패스를 반복한 기록은 없다.
음바페의 출전은 감독이 예고했다. 모리뉴는 「내일 음바페는 뛴다. 벤치에 있지 않고 뛴다」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가 구단 진단과 별도로 외부 진단을 받았고 두 진단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Claro Sports, 10월 9일). 음바페는 대표팀 기간 무릎 문제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이탈했었다. 출전은 예고됐지만 몇 분을 뛸지는 알 수 없다.
왼쪽 수비에는 알바로 카레라스와 마르크 쿠쿠레야가 함께 거론된다. EFE는 쿠쿠레야를, Eurosport와 Mundo Deportivo는 카레라스를 예상했다.
4-3. 이니고 페레스는 몰레이로를 중앙에 두고 높은 압박을 예고했다
이니고 페레스는 이번 여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의 뒤를 이어 비야레알을 맡았다. 그는 페페와 미카우타제를 기준점으로 하는 더 수직적인 공격 방식을 만들어 왔다(Mundo Deportivo, 10월 9일). 시즌 초에는 헤라르드 모레노와 미카우타제를 전방에 둔 4-4-2를 썼다. 그러나 공식전 4연패 뒤 말라가전부터 몰레이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옮긴 4-2-3-1로 바꿨다.
이 변화는 선수 역할에서 나타났다. 아호마시는 오른쪽에서 측면 수비수를 상대로 골라인까지 들어갔다. 프리먼은 그 안쪽과 앞쪽으로 전진했다. 몰레이로는 상대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에서 공을 받았다. 레반테전 선제골과 말라가전 동점골은 모두 이 세 선수의 관계에서 나왔다.
이니고 페레스는 베르나베우 경기 구상을 직접 밝혔다. 그는 「높이 압박할 수 있는 경기를 상상한다. 상대는 우리 수비 뒤 공간을 공격하려 할 것이다. 공을 가졌을 때는 우리가 주도하고, 상대는 실수를 기다려 공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EFE, 10월 8일).
이 발언은 비야레알이 수비 라인을 낮춰 역습을 노리는 방식을 택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레반테전 후반과 말라가전의 전방 압박을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비야레알 구단 관련 기사 제목에도 「대등하게 맞서겠다」는 표현이 실렸다(Bernabéu Digital, 10월 5일).
말라가전에서 이니고 페레스는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수 2명을 두자 중앙 수비수 3명으로 대응했다. 실수를 유도한 뒤 역습하려는 선택이었다.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 있다는 근거다. 다만 그 상대는 리그 최하위였다.
4-4. 뷰캐넌이 빠진 왼쪽과 대표팀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비야레알 선발을 정한다
비야레알의 결장자는 테이존 뷰캐넌 1명으로 정리된다. 비야레알 구단은 뷰캐넌의 오른쪽 대퇴이두근 근육 부상을 발표했다.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에 따른다고 밝혔다(Mundo Deportivo, 10월 9일).
뷰캐넌은 이니고 페레스 체제에서 왼쪽 측면의 고정 선발이었다. 몰레이로가 중앙으로 옮겼기 때문에 왼쪽 자리는 새로 채워야 한다. 후보는 니콜라 페페와 아호마시, 헤라르드 모레노다. Sports Illustrated는 페페가 그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Sports Illustrated, 10월 8일).
페페는 이번 시즌 453분 동안 2골을 넣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수비 배후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페페는 뷰캐넌보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마무리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가 왼쪽에 서면 수비 가담의 폭은 줄어든다.
산티 코메사냐와 후안 포이스는 출전할 수 있다. 이니고 페레스는 두 선수가 최근 몇 주 동안 훈련을 매우 잘 소화했고 완전히 출전 가능하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8일). 다만 같은 날 훈련 참석 명단에는 코메사냐 이름 옆에 발목 부상 표기가 남아 있었다. 코메사냐가 돌아오면 게예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나눠 맡는다. 그러면 게예는 레반테전처럼 압박의 앞쪽에 가담하기보다 수비 위치를 지키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에서 금요일에 돌아온 프리먼, 살리바, 올루와세이는 훈련 한 번 뒤 경기에 나선다. 프리먼은 레반테전 2-1의 출발점이 된 압박과 오른쪽 전진을 맡은 선수다. 살리바는 중원의 첫 패스를 맡아 왔다. EFE의 예상처럼 이 선수들이 빠지면 비야레알은 2연승 때의 오른쪽 조합과 중원 조합을 모두 바꿔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산티아고 모우리뇨가 오른쪽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모우리뇨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에잘줄리의 돌파를 거듭 막지 못했다(Diario de Sevilla, 9월 15일).
4-5. 비야레알의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끊을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두 팀의 방식은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비야레알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을 오래 소유하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가 라인을 올렸을 때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속도로 뒷공간을 공략해 대승해 왔다. 이니고 페레스도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뒤 공간을 공격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으면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처럼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기회가 생긴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 후방에 하위선이 없다.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뤼디거와 무릎 문제에서 돌아온 코나테가 서고, 그 앞에는 경기 감각이 부족한 추아메니가 선다.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공을 처리할 선수의 수준은 그만큼 낮아진다.
반대로 압박이 한 번이라도 뚫리면 비야레알 수비는 넓은 공간에서 음바페를 상대해야 한다. 비야레알은 알라베스전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방향 전환 패스 한 번과 중원 볼 손실 한 번으로 실점했다. 공을 잃은 순간의 대응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
측면에서는 비야레알의 오른쪽과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이 만난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수비 가담 부족을 지적받았다(AS, 9월 5일). 엘체전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왼쪽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비야레알은 레반테전과 말라가전에서 이 오른쪽으로 공격을 만들었다. 이 대결은 양쪽 모두에 기회가 되는 지점이다.
세트피스도 쟁점이다. 두 팀 모두 레알 베티스의 코너킥 뒤 세컨드볼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유일한 골을 프리킥에서 얻었다.
판단 — 레알 마드리드 모리뉴는 오늘 수비 조합과 중원 구성 모두 대안이 적은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하위선과 밀리탕이 없는 중앙 수비, 경기 감각이 부족한 추아메니,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발베르데가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을 직접 상대해야 한다. 감독 성향은 리드 뒤 교체가 늦었던 기록이 있다. 정배받을 근거는 여전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귈레르가 비야레알의 높은 라인 뒤를 공략할 수 있는 전술적 상성에 있다. 그 상성은 레알 마드리드가 압박을 벗어나 공을 전진시켜야 성립한다. 발베르데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면 그 조건은 약해진다.
판단 — 비야레알 이니고 페레스의 구상은 역배를 노리는 팀의 선택으로는 공격적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 라인을 높인 상대에게 대승해 온 기록을 고려하면 위험도 크다. 그러나 오늘 레알 마드리드 후방은 시즌 중 가장 약한 구성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에 압박을 받아 빌드업에서 실수를 반복했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맞는 시점에 성공하면 결과를 바꿀 근거는 있다. 비야레알이 역배를 낼 수 있느냐는 세 가지에 달려 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프리먼과 살리바가 선발로 그 압박을 수행할 수 있는지, 뷰캐넌 대신 왼쪽에 선 선수가 비니시우스 쪽 공간을 수비할 수 있는지, 공을 잃은 순간 몰레이로와 게예가 중원을 지킬 수 있는지다.
5. 상대전적
5-1. 최근 5차례 맞대결은 레알 마드리드의 4승 1무지만, 그 결과를 만든 두 팀 감독은 오늘 벤치에 없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55경기다. 레알 마드리드가 32승 17무 6패로 앞선다(Eurosport, 10월 8일 · Mundo Deportivo, 10월 8일). 최근 10경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6승 2무 2패로 우세했다(Eurosport, 10월 8일). 최근 5경기는 4승 1무이고, 그 사이 유일한 무승부는 2024년 5월의 4-4였다(Sports Illustrated, 10월 8일). 베르나베우 리그 맞대결로 범위를 좁히면 26경기 18승 6무 2패다. 비야레알은 2023년 이후 베르나베우에서 이기지 못했다(Eurosport, 10월 8일 · EFE, 10월 9일).
이 숫자는 누구나 아는 정보다. 오늘 경기에서 따져야 할 것은 최근 맞대결이 어떤 과정을 거쳐 그 결과에 이르렀는지다. 그 과정을 만든 선수와 감독이 오늘도 그대로인지도 함께 봐야 한다. 2025-26 시즌의 두 맞대결은 장소가 달랐지만 경기가 진행된 순서가 거의 같았다.
2025년 10월 4일(현지) · 라리가 · 결과(전반) 레알 마드리드 3-1 비야레알(0-0)
득점: 47분 비니시우스, 69분 비니시우스(페널티킥), 73분 미카우타제, 81분 음바페
2026년 1월 24일(현지) · 라리가 · 결과(전반) 비야레알 0-2 레알 마드리드(0-0) · 득점 47분 음바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페널티킥)
5-2. 비야레알은 전반 전환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직후 비니시우스의 돌파로 균형을 깼다
2025년 10월 베르나베우 경기에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비야레알이 만났다.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분명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비야레알은 역습으로 위협했다. 가장 좋은 기회는 전반 막판에 나왔다. 타니 올루와세이가 딘 하위선과 에데르 밀리탕 사이를 지나 쿠르투아와 1대1로 맞섰지만 쿠르투아가 막았다.
균형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깨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라인 부근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찬 슈팅이 굴절돼 들어갔다. 69분에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넣었다. 비야레알은 73분 미카우타제의 페널티 지역 바깥 슈팅으로 1골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75분 오른쪽 수비수 산티아고 모우리뇨가 비니시우스를 막다가 팔로 얼굴을 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81분에는 음바페가 브라힘 디아스의 연결을 받아 3-1을 만들었다(Sports Illustrated, 2025년 10월 4일).
2026년 1월 비야레알 홈 경기에서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레알 마드리드를, 마르셀리노가 다시 비야레알을 이끌었다. EFE는 전반을 두 팀이 빠른 공격과 잦은 전환을 주고받은 경기로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24분 후안 포이스가 다쳐 수비 구성을 바꿔야 했다. 전반 막판 파프 게예의 강한 슈팅이 비야레알의 가장 좋은 기회였다.
이 경기에서도 균형은 47분에 깨졌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뒤 흘러나온 공을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통제력을 높였다. 비야레알은 70분 니콜라 페페와 올루와세이를 넣었지만 공격을 되살리지 못했다. 음바페는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2-0을 완성했다(EFE, 2026년 1월 24일).
2경기는 전반 0-0 뒤 47분에 비니시우스의 왼쪽 돌파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얻었다는 점이 같다. 비야레알은 전반 전환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10월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이 69분 페널티킥으로 나왔고, 비야레알이 73분 만회한 뒤 모우리뇨가 75분 퇴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 번째 골은 81분에 나왔다. 1월 경기의 추가골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이었다.
비야레알은 2경기에서 1골만 넣었고, 그 골도 중거리 슈팅이었다. 결과를 가른 요인은 점유율이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긴 뒤 측면 돌파 한 번으로 균형을 깼다. 그다음에는 상대가 전진하면서 생긴 공간을 다시 이용했다.
5-3. 그때와 지금은 감독과 중앙 수비, 비야레알의 공격 방식이 모두 다르다
오늘은 두 팀 모두 다른 감독이 지휘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리뉴, 비야레알은 이니고 페레스다. 변화는 비야레알 쪽이 더 크다. 1월 경기에서 마르셀리노는 몰레이로를 왼쪽 미드필더에 두고 헤라르드 모레노와 미카우타제를 전방에 세운 4-4-2를 썼다(EFE, 2026년 1월 24일). 그때 비야레알의 기회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아 낸 뒤 빠르게 전환하는 데서 나왔다.
이니고 페레스의 비야레알은 몰레이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옮긴 4-2-3-1을 쓴다. 이니고 페레스는 베르나베우에서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야레알이 공을 빼앗는 위치는 레알 마드리드 골문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대신 비야레알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은 마르셀리노 시절보다 넓어진다.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도 달라졌다. 10월에는 하위선과 밀리탕이, 1월에는 라울 아센시오와 하위선이 섰다. 오늘은 이 세 선수가 징계와 부상으로 모두 빠지고 안토니오 뤼디거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선다. 그래서 올루와세이가 중앙 수비수 사이를 통과한 장면이 오늘 수비 조합 앞에서도 나올지는 같은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 다만 그 장면은 한 가지 사실을 보여 준다. 맞대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가 앞선의 압박이 실패한 뒤 배후 침투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점이다.
달라지지 않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이다. 두 맞대결의 선제골은 모두 비니시우스의 돌파에서 시작됐다. 오늘 비야레알 오른쪽 수비수 예상은 모우리뇨(Eurosport, 10월 8일 · Mundo Deportivo, 10월 9일)와 알렉스 프리먼(Sports Illustrated, 10월 8일)으로 갈린다. 모우리뇨가 서면 지난해 10월 퇴장으로 끝난 대결이 다시 이어진다. 프리먼이 서면 금요일 훈련 한 번만 소화한 뒤 그 대결을 맡는다.
비니시우스의 상태도 맞대결 때와 다르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10경기 695분 동안 1골 2도움에 그쳤다. 모리뉴는 비니시우스의 기복을 인정하면서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Comuniate, 10월 9일).
2024년 5월 맞대결은 4-4로 끝났다(볼라빕 아르헨티나, 10월 9일). 그러나 당시와 지금은 두 팀의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라, 그 경기의 총 8골을 오늘의 득점 전망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상대전적에서 오늘 경기로 이어지는 것은 4연승이라는 결과가 아니다. 비니시우스 쪽 측면에서 균형이 깨진 경로와,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 배후에서 만든 전반 기회 두 가지다. 오늘은 비야레알이 그 기회를 역습이 아니라 압박으로 만들려 한다는 점이 다르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급한 레알 마드리드와 부담이 적은 비야레알, 승부는 누가 먼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느냐에서 갈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뒤진 4위로 이 경기를 맞는다(Mundo Deportivo, 10월 9일). 모리뉴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를 졌기 때문에 이번 승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경기 뒤 일정도 무겁다. 4일 뒤 로마 원정 챔피언스리그가 있고, 25일에는 캄 노우에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Sports Illustrated, 10월 8일). 그러나 A매치 휴식기 직후 첫 경기라 이 일정 때문에 주전을 아낄 이유는 크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오늘은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먼저인 경기다.
비야레알은 승점 8로 9위이고, 사흘 뒤 홈에서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LALIGA).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나폴리전을 위해 에너지를 1초도 아끼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11명을 내겠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8일). 그는 베르나베우를 비야레알을 보여 줄 최적의 무대로 규정했고,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버리라고 주문했다(EFE, 10월 8일). 비야레알은 이 경기에서 져도 순위표상 기대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수비 라인을 내리고 버티기보다 높은 압박으로 승부를 거는 선택이 가능하다.
동기의 차이는 경기 방식의 차이로 이어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겨야 하지만 공을 오래 소유할 필요는 없다. 비야레알은 공을 오래 소유하고 높이 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여기서 나온다.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 후방의 첫 패스를 끊으면 기회는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생긴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 압박을 한 번 벗어나면 기회는 비야레알 수비 라인 뒤의 넓은 공간에서 생긴다. 두 팀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는 횟수와 그 시점이 경기의 방향을 정한다.
6-2. 하위선과 발베르데의 공백은 레알 마드리드 후방의 첫 패스를, 뷰캐넌의 공백은 비야레알 왼쪽의 수비 범위를 약하게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하위선이 징계로, 밀리탕·아센시오·페를랑 멘디·호드리구가 부상으로 빠진다. 가장 큰 공백은 하위선이다. 하위선은 이번 시즌 607분을 뛰어 중앙 수비수 가운데 출전 시간이 가장 길었다. 그 자리는 대표팀 기간에 무릎 불편감을 겪은 코나테가 맡는다. 코나테는 10월 6일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Comuniate, 10월 6일).
문제는 경기 중에 생길 수 있는 공백이다. 22인 소집 명단의 수비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코나테, 쿠쿠레야, 알바로 카레라스, 뤼디거, 둠프리스 6명이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이 가운데 중앙 수비를 전문으로 맡는 선수는 뤼디거와 코나테 2명뿐이다. 경기 중 1명이 빠지면 추아메니를 중앙 수비로 내려야 한다. Defensa Central은 추아메니가 중앙 수비로 설 때 등 뒤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고전한다고 지적했다(Defensa Central, 10월 6일). 비야레알이 노리는 상황이다.
중원에서는 발베르데가 소집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Goal, 10월 10일). 같은 보도는 쿠르투아, 둠프리스, 코나테, 뤼디거, 쿠쿠레야, 추아메니, 베르나르두 실바, 벨링엄, 귈레르, 음바페, 비니시우스를 예상 선발로 적었다. 공식 선발 발표는 아니다.
발베르데가 빠지면 넓은 범위를 뛰며 압박을 벗어나는 전진 패스가 줄어든다. 앞 장에서 본 엘체전 33분 골도 발베르데의 전진 패스에서 시작됐다. 그 자리를 맡을 베르나르두 실바는 공을 지키며 패스 속도를 조절하는 유형이다. 옆에 서는 추아메니는 프리시즌을 거의 치르지 못해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고 마드리드에서 훈련했다(Bernabéu Digital, 10월 5일). 추아메니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84분뿐이다.
결국 비야레알의 압박을 정면으로 받을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모두 공을 멀리 운반하는 유형이 아니다. 그래서 벨링엄이 내려와 공을 받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고, 그만큼 음바페를 뒤에서 받치는 인원은 줄어든다.
발베르데가 예상과 달리 선발로 나서면 레알 마드리드는 압박을 벗어나는 수단을 하나 더 갖는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60~75분 교체 국면에 투입될 선수가 된다. 발베르데는 부상 3주 만에 돌아온 상태라 몇 분을 뛸 수 있을지는 경기 전에 알 수 없다.
음바페는 대표팀 기간에 무릎 문제로 프랑스 대표팀을 떠났다. 그러나 모리뉴는 「내일 음바페는 뛴다. 벤치에 있지 않고 뛴다」고 못 박았다(Claro Sports, 10월 9일). 음바페는 이번 시즌 694분 동안 8골을 넣었다. 그가 출전한다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배후를 공략할 선수가 있다는 뜻이다. 반면 호드리구가 빠지면서 측면 공격 교체 자원은 브라힘 디아스, 얀 디오망데, 엔드리키, 카를로스 에스피로 좁혀진다.
비야레알의 결장자는 테이존 뷰캐넌 1명이다. 금요일 마지막 훈련에 빠진 선수도 뷰캐넌뿐이었다(FútbolFantasy, 10월 9일). 뷰캐넌은 이니고 페레스 체제에서 왼쪽 측면의 고정 선발이었다(Mundo Deportivo, 10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2-2 경기에서도 교체로 들어와 왼쪽 측면 공격을 살렸다(EFE, 8월 23일).
뷰캐넌의 대체 배치는 세 가지로 거론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니콜라 페페를 왼쪽에 둘 것으로 예상했다(10월 8일). 유로스포츠와 문도 데포르티보는 몰레이로를 왼쪽으로 옮기고 헤라르드 모레노를 중앙에 두는 구성을 제시했다(10월 8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호마시를 왼쪽에, 페페를 오른쪽에 두는 배치도 예상했다(10월 9일).
어느 안을 택하든 잃는 것이 있다. 페페가 왼쪽에 서면 수비 배후로 들어가 마무리하는 능력은 더해진다. 그러나 오버래핑하는 둠프리스를 따라 내려오는 수비 범위는 뷰캐넌보다 좁아질 수 있다. 몰레이로를 왼쪽으로 옮기면 2연승 때 중심이었던 중앙 연결이 약해진다. 이니고 페레스는 몰레이로의 중앙 배치를 기본 구상이라고 밝혔다. 페페를 왼쪽에 두거나 아호마시를 왼쪽에 두고 페페를 오른쪽에 세우면 몰레이로를 중앙에 남길 수 있어 그 구상에 더 가깝다.
중원에는 산티 코메사냐가 돌아왔다. 이니고 페레스는 코메사냐와 포이스가 완전히 출전 가능하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8일). 코메사냐가 게예와 짝을 이루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안정된다. 대신 게예가 뒤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횟수는 줄어들 수 있다. 게예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고, 말라가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2골을 넣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프리먼, 네이선딜런 살리바, 올루와세이는 목요일 저녁에 귀국해 금요일 훈련만 소화했다(Onda Cero, 10월 8일). EFE는 살리바, 미카우타제, 올루와세이가 쉬고 게예, 페페, 아요세 페레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EFE, 10월 9일).
6-3. 날씨와 휴식일은 변수가 아니며, 비야레알 대표팀 복귀 선수들이 하루만 훈련했다는 점이 실제 조건이다
킥오프 시각 마드리드는 맑고 기온 18.7℃, 풍속 4km/h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10월 10일 조회). 비나 강한 바람이 어느 한 팀의 경기 방식에 영향을 줄 조건은 아니다.
두 팀 모두 9월 20~21일 리그 경기 뒤 약 3주를 쉬었다. 차이는 대표팀 일정에서 생긴다.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휴식기 동안 마드리드에 남았고, 귈레르는 이틀 추가 휴가를 받았다(Comuniate, 10월 9일). 비야레알은 북중미 일정을 마친 프리먼, 살리바, 올루와세이가 대서양을 건너와 훈련 한 번만 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높은 압박을 90분 동안 유지하려면 선발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 한다. 이니고 페레스가 이 세 선수를 선발로 내면 압박의 수준은 2연승 때와 비슷할 수 있지만, 60분 이후 강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 벤치에 두면 초반 강도는 유지되지만 오른쪽 수비와 중원 조합이 2연승 때와 달라진다. 어느 쪽이든 비야레알의 후반 압박 강도는 2연승 때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다음 일정이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 모리뉴는 사흘 간격으로 치른 엘체전에서 선발 5명을 바꾼 적이 있다(VAVEL, 9월 15일). 그러나 오늘은 휴식기 직후이고 다음 경기까지 4일이 남아 있다. 비야레알의 선발 변화도 나폴리전을 위해 선수를 아끼기보다 대표팀 복귀 선수의 체력 사정 때문에 생길 가능성이 크다.
6-4.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이기는 방식이 분명하고, 비야레알은 배치를 바꾼 뒤 결과를 냈지만 실점하는 경향은 그대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리뉴 체제에서 치른 홈 4경기를 모두 이겼고 경기당 3.5골을 넣었다(RedGol, 10월 9일). 그러나 2장에서 본 것처럼 홈 대승은 이른 득점에서 시작됐고, 후반에는 경기 강도가 떨어졌다. EFE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유효 슈팅 9개를 허용했다고 전하며 후반 경기력을 약점으로 꼽았다(EFE, 10월 9일). 모리뉴는 휴식기에 큰 변화보다 작은 전술 조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Comuniate, 10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판정에 대해 모리뉴는 「11대9였어야 했다」고 다시 주장했다. 다만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스포츠경향, 10월 10일). 선수단 분위기가 판정 불만에 머물러 있다는 근거는 없다.
비야레알은 4-2-3-1로 바꾼 뒤 말라가와 레반테를 모두 3-1로 이겼다. 그러나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Eurosport, 10월 8일). 레반테전에서는 41분에 선제골을 넣고 1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레알 베티스전 1-2 패배 뒤 이니고 페레스는 「실점한 순간 데포르티보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고 말했다(Revista Poble, 9월 15일). 2연승으로 결과는 나아졌지만, 실점 직후 경기 운영이 흔들리는 문제는 하위권 상대를 만났을 때도 반복됐다.
모리뉴는 비야레알을 챔피언스리그급 팀이자 아직 얻지 못한 승점을 앞으로 쌓을 팀이라고 평가했다(Claro Sports, 10월 9일). 비야레알은 리그 기대득점 3위인데 순위는 9위다. 상대 감독도 경기 내용과 순위 사이의 이 차이를 인정한 셈이다.
6-5. 압박과 배후 공간, 그리고 비니시우스 쪽 측면에서 승부가 갈린다
첫째 접점은 비야레알의 압박과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다. 비야레알은 레반테전 후반 상대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2골을 만들었다. 54분 2-1은 프리먼이 공을 끊은 공격에서, 86분 3-1은 중앙 패스를 차단한 장면에서 나왔다. 말라가전에서는 상대의 후방 첫 패스를 제한하고, 공을 잃은 뒤에도 곧바로 되찾았다. 이 압박이 점수 차를 만들었다.
오늘 그 압박을 받는 선수는 뤼디거, 코나테, 추아메니, 베르나르두 실바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에 후방 빌드업 실수로 실점했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초반에도 같은 실수로 위험한 장면을 내줬다.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으면 그 공을 이어받을 선수는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몰레이로, 뒤에서 침투하는 게예, 오른쪽 골라인까지 파고드는 아호마시다. 다만 비야레알의 압박이 이 수준의 상대에게 통한 사례는 아직 없다. 말라가와 레반테는 리그 최하위와 17위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의 압박을 벗어나면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곧바로 그 공간으로 뛴다. 귈레르는 90분당 기대도움 0.78로 라리가 1위라는 집계가 있다(RedGol, 10월 9일). 벨링엄은 이번 시즌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비야레알은 공을 잃은 순간 측면 수비수와 중원 뒤의 공간을 정비하지 못해 실점한 경기가 많았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2.83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페널티킥 2골을 내주며 졌다(beIN SPORTS, 9월 8일). 중앙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는 이번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오늘은 베이가와 파우 나바로가 높은 라인을 유지한 채 음바페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셋째 접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과 비야레알의 오른쪽이다. 두 맞대결의 선제골은 모두 이 측면에서 나왔다. 비야레알은 아호마시와 오른쪽 수비수(프리먼 또는 모우리뇨)가 이 측면에서 공격을 만든다. 그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하면 비니시우스가 그 뒤의 공간을 노린다. 앞 장에서 본 것처럼 모우리뇨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상대 측면 공격수의 돌파를 거듭 막지 못했다. 반대로 비니시우스는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래서 이 측면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기회이자 실점 위험이다. 반대편에서는 둠프리스가 뷰캐넌이 빠진 비야레알 왼쪽을 공략한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셋이다. 비니시우스와 비야레알 오른쪽 수비수,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 공간을 두고 다투는 몰레이로와 추아메니, 그리고 배후 공간을 두고 다투는 음바페와 베이가·파우 나바로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단을 갖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유일한 골을 베르나르두 실바의 프리킥과 뤼디거의 헤더로 넣었다. 비야레알은 도르트문트 원정 초반 파우 나바로의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고, 66분에는 코너킥에서 모우리뇨가 동점골을 넣었다(beIN SPORTS, 9월 8일). 반대로 두 팀 모두 레알 베티스전에서 코너킥 뒤 세컨드볼로 결승골을 내줬다.
골키퍼는 실점이 어떤 장면에서 나오는지를 바꾼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10월 올루와세이와의 1대1을 막았다. 이번 시즌에도 라요 바예카노전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잇달아 선방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굴라치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10차례 선방했지만, 2실점 모두 그가 쳐낸 공을 상대가 다시 처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음바페는 지난 1월 선제골을 페널티 지역 안 세컨드볼로 넣었다. 따라서 굴라치가 쳐낸 공을 누가 먼저 처리하느냐도 오늘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양쪽 경로는 모두 성립한다.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첫 패스를 끊는 장면도, 레알 마드리드가 압박을 벗어나 배후로 침투하는 장면도 오늘 선수 구성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상대 팀이 방식을 바꿔야 한다.
7. 경기예측
7-1. 비야레알이 공을 갖고 높이 서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 뒤를 노리는 경기가 된다
이 경기는 비야레알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레알 마드리드 진영 깊숙이 압박선을 올리면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알라베스·레알 베티스·말라가·레반테전에서 모두 점유율 60%를 넘겼다. 이니고 페레스는 베르나베우에서도 공을 가졌을 때 비야레알이 주도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실수를 기다려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EFE, 10월 8일). 레알 마드리드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점유율 37%로도 이긴 팀이다. 따라서 오늘 점유율 수치가 경기 주도권을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
두 팀은 두 곳에서 부딪친다. 한 곳은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 빌드업 구역으로, 비야레알의 압박과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가 맞선다. 다른 한 곳은 비야레알 수비 라인 뒤로, 음바페·비니시우스의 침투와 베이가·파우 나바로의 복귀 속도가 맞선다. 앞쪽에서는 비야레알이 우위를 점할 근거가 늘었다. 하위선과 발베르데가 빠지고 경기 감각이 부족한 추아메니가 서기 때문이다. 뒤쪽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근거가 뚜렷하다. 비야레알은 라인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고, 공을 잃은 순간의 수비 정비는 시즌 내내 약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세 경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 비니시우스의 왼쪽 돌파: 두 맞대결 선제골이 모두 이 경로로 나왔다(Sports Illustrated, 2025년 10월 4일 · EFE, 2026년 1월 24일). 비야레알 오른쪽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 생긴 공간을 이용한다.
- 배후 패스: 압박을 벗어난 직후 귈레르와 벨링엄이 음바페에게 패스를 보낸다.
- 세트피스와 세컨드볼: 뤼디거의 헤더와, 굴라치가 쳐낸 공을 노리는 음바페가 실행자다.
비야레알의 득점 경로는 네 가지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몰레이로를 거치는 짧은 공격, 아호마시가 오른쪽 골라인까지 돌파한 뒤 내주는 컷백, 게예의 뒤쪽 침투와 중거리 슈팅, 모우리뇨와 파우 나바로가 노리는 세트피스다.
1~4장에서 내린 두 팀의 판단을 맞대 보면 이 경기의 성격이 드러난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우세는 이른 득점으로 상대를 끌어낸 뒤 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나왔다. 그런데 오늘 비야레알은 점수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라인을 올리겠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득점하지 않아도 경기 시작부터 그 공간을 얻는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은 압박을 받을 때의 후방 빌드업과 후반 강도 저하였다. 비야레알의 압박은 바로 그 지점을 겨냥하고, 오늘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은 이번 시즌 가장 약한 구성이다.
비야레알의 약점은 앞선 뒤나 실점 직후 수비 대응이 무너진다는 점이다. 강팀을 상대로 리드를 끝까지 지킨 경기도 아직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강점인 전환 속도는 이 약점을 직접 공략한다. 두 팀 모두 상대가 가장 원하는 방식의 경기를 받아들이는 셈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도하기보다 양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얻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승부가 갈리는 국면은 세 번이다.
- 킥오프 뒤 30분: 비야레알 압박의 강도가 가장 높고, 레알 마드리드 수비 조합은 이 압박을 처음 상대한다. 이 시간에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는 라인을 올려야 한다. 그러면 비야레알은 말라가전처럼 중앙 수비수 3명으로 바꾼 뒤 역습을 노릴 수 있다.
- 후반 초반: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은 모두 47분에 비니시우스의 왼쪽 돌파에서 시작됐다. 오늘도 하프타임 직후 이 측면의 대결이 중요할 수 있다.
- 60~75분 교체 국면: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 브라힘 디아스, 디오망데, 엔드리키처럼 속도와 활동량을 갖춘 교체 선수를 넣을 수 있다. 비야레알은 레반테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86분에 득점한 미카우타제와 올루와세이, 헤라르드 모레노를 넣을 수 있다.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과 레알 마드리드의 후반 강도가 떨어지는 시간이 이 국면에서 만난다(풋볼판타지, 10월 9일).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비야레알의 첫 압박이 한두 번 뚫리고, 음바페가 이른 시간에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다. 비야레알은 그 뒤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으므로 같은 공간이 반복해서 생긴다. 경기가 비야레알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두 가지다. 첫 30분 안에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어 득점하는 경우,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강도를 낮춘 후반에 세트피스와 세컨드볼로 득점하는 경우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에게 득점 경로가 남는다는 점도 이 경기의 특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한 기록이 있고, 비야레알은 앞선 직후 실점한 기록이 있다. 첫 골보다 두 번째 골을 누가 넣느냐가 결말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모리뉴는 공격 자원을 4명까지만 함께 세우고, 경기 흐름이 넘어간 뒤에 교체한다. 이니고 페레스는 원정에서도 높은 압박과 볼 소유를 고수하고, 앞서면 중앙 수비 3명으로 바꿔 역습을 노린다
근거: 모리뉴의 10월 9일 회견 발언과 엘체전 68분 교체 설명 · 이니고 페레스의 10월 8일 경기 구상 발언과 말라가전 중앙 수비 3명 전환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추다 추격을 허용한다. 비야레알은 선제골 직후 실점하고, 실점 직후 경기 운영이 흔들린다
근거: 엘체전에서 2골 차 리드 뒤 동점을 허용한 과정, 라요 바예카노전 후반 빌드업 실수 · 레반테전 선제골 1분 뒤 실점, 레알 베티스전 뒤 감독 발언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이 필요해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결과를 우선한다. 비야레알은 부담이 적어 압박에 승부를 건다
근거: 선두 추격 상황과 모리뉴의 「승점이 꼭 필요하다」 발언 · 이니고 페레스의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주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코나테·추아메니·베르나르두 실바가 압박을 받는다. 비야레알은 뷰캐넌 자리를 페페나 몰레이로가 맡고, 대표팀 복귀 선수 3명은 하루 훈련 뒤 선발이나 교체로 나선다
근거: 하위선 징계, 발베르데 벤치 예상, 중앙 수비수 2명 소집 · 뷰캐넌 부상, 프리먼·살리바·올루와세이의 금요일 1회 훈련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첫 패스를 끊는 장면과 레알 마드리드가 높은 라인 뒤로 침투하는 장면이 1경기에서 반복된다. 비니시우스 쪽 측면에서는 두 팀의 공격 기회와 수비 공백이 동시에 생긴다
근거: 레반테·말라가전 전방 압박 득점, 라요 바예카노전 빌드업 실수 · 비야레알의 전환 수비 실점, 두 맞대결 47분 선제골 경로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마드리드의 홈 연승과 비야레알의 2연승이 모두 오늘 바뀐 수비 조합과 배치로 시험받는다
근거: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와 중원 조합 변경 · 비야레알이 4-2-3-1 전환 뒤 상대한 팀은 하위권 2팀뿐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에도 영향이 없다. 실제 차이는 대서양 이동 뒤 하루만 훈련한 비야레알 선수들의 60분 이후 활동량이다
근거: 맑고 바람이 약하다는 예보 · 프리먼·살리바·올루와세이의 목요일 저녁 귀국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결장과 대체로 레알 마드리드 후방이 약해져 비야레알 압박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같은 압박 때문에 비야레알 라인이 올라가고, 레알 마드리드는 배후 공간을 얻는다. 감독 성향은 이 상성을 더 강하게 만든다. 두 감독 모두 상대에 맞춰 방식을 바꾸기보다 자신의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팀 성향은 가능한 결말의 범위를 넓힌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추고, 비야레알은 득점 직후 실점한다. 그래서 1골로 경기가 정리되지 않는다. 동기부여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결과를 택하게 하고, 비야레알에는 부담 없이 압박할 여지를 준다. 하지만 상성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외적 환경에서 의미가 있는 것은 비야레알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다. 이 요소는 경기 후반 비야레알의 압박을 약하게 만든다. 타이밍은 두 팀의 연승이 모두 오늘 바뀐 조건에서 시험받는다는 점에서 어느 쪽에도 무게를 더하지 않는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얻는 개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반에는 비야레알의 압박과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가,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환 속도와 비야레알의 체력이 대결의 중심이 된다. 비야레알이 첫 30분 동안 압박으로 득점하지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레알 마드리드가 공간을 더 얻게 된다. 반대로 비야레알이 그 시간에 득점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약해진 후방을 안고 라인을 올려야 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모리뉴의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교체가 늦었다. 엘체전에서는 모리뉴 스스로 「내가 교체를 할 때 우리는 이미 통제력을 잃고 있었다」고 말했다(Sports Illustrated, 9월 15일). 오늘은 3주를 쉬어 체력 조건이 다르고, 교체 명단에 발베르데가 있다. 이니고 페레스의 높은 압박은 평소와 같다. 달라지는 것은 상대다. 하위권 팀이 아니라 홈에서 4경기를 모두 이긴 팀을 상대로 그 방식을 시험한다. 이 조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60분 전후 발베르데와 디오망데를 넣어 활동량을 보충하는 장면과, 비야레알이 앞선 뒤 중앙 수비 3명으로 바꾸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팀 성향. 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홈 다득점은 이른 득점 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면서 나왔다. 오늘은 상대가 처음부터 라인을 올리므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른 득점 없이도 같은 공간을 얻는다. 비야레알은 평소 공을 소유하다가 잃은 직후 실점했다. 오늘은 그 장면에서 마주하는 상대 공격수가 음바페다.
동기부여.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이 꼭 필요하다. 이 압박감은 앞선 뒤 위험을 줄이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경우 앞선 뒤 강도를 낮추는 습관과 맞물려 비야레알에 만회할 시간을 준다. 비야레알은 부담이 적은 원정이라 지고 있어도 공격 인원을 유지한다. 그만큼 경기 막판에 배후 공간을 내줄 위험도 커진다.
로테이션. 레알 마드리드는 휴식기 직후라 가용 자원 가운데 가장 강한 선발을 낼 수 있다. 문제는 일정이 아니라 결장이다. 중앙 수비수가 2명뿐이라 경기 중 1명만 빠져도 추아메니를 내려야 한다. 비야레알은 대표팀 복귀 선수 3명을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전반과 후반의 압박 강도가 달라진다.
전술적 상성. 맞대결 기록과 비교하면 이 요소가 가장 크게 달라진다. 지난 시즌 마르셀리노의 비야레알은 공격을 받아 낸 뒤 전환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이니고 페레스의 비야레알은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려 한다. 비야레알이 공을 빼앗는 위치는 레알 마드리드 골문에 가까워지지만, 비야레알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은 그만큼 넓어진다.
타이밍.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은 모두 오늘 성립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연승은 이번 시즌 가장 약한 수비 조합으로, 비야레알의 2연승은 4-2-3-1 전환 뒤 처음 만나는 상위권 상대에게 시험받는다.
외적 환경.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늘 달라지는 조건은 비야레알 대표팀 복귀 선수 3명이 대서양을 건너온 뒤 하루만 훈련했다는 점이다(Onda Cero, 10월 8일). 이 조건은 60분 이후 비야레알의 압박이 약해지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8-2. 두 팀의 골 수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경로는 비니시우스의 왼쪽 돌파, 귈레르와 벨링엄의 배후 패스를 받는 음바페의 침투, 뤼디거의 세트피스 헤더, 굴라치가 쳐낸 공을 노리는 세컨드볼이다. 실행자는 모두 소집 명단에 있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매번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무득점에 그치는 전개도 있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첫 패스를 계속 끊어 공의 전진을 막을 수 있고, 전진에 성공하더라도 비니시우스가 오른쪽 수비수를 넘지 못하거나 무릎 문제 뒤 음바페의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레알 베티스 원정처럼 기회를 만들고도 골키퍼와 골대에 막히는 경우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3골 이상 넣는 경로도 분명하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는데도 비야레알이 라인을 유지하는 경우다. 여기에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이 겹치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환 기회가 반복된다. 비야레알이 따라가려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막판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비야레알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87분에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고 결승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 2골을 내줬다(beIN SPORTS, 9월 8일). 지난 1월 맞대결에서도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체전 90+1분 결승골과 라요 바예카노전 추가시간 역습 득점처럼 막판에 상대가 전진하면서 생긴 공간을 마무리해 왔다.
비야레알의 득점 경로는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몰레이로를 거치는 공격, 아호마시의 오른쪽 돌파 뒤 컷백, 게예의 뒤쪽 침투와 중거리 슈팅, 모우리뇨와 파우 나바로가 노리는 세트피스다. 리그 기대득점 3위라는 사실은 비야레알이 득점 기회를 꾸준히 만든다는 뜻이다(EFE, 10월 9일).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실점했다.
비야레알이 2골 이상 넣으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 후방이 빌드업 실수를 반복하거나, 경기 중 중앙 수비수가 빠져 추아메니가 내려가거나,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강도를 낮춘 시간에 세트피스와 세컨드볼이 이어져야 한다.
비야레알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지 못하고 오히려 배후를 내주면, 비야레알은 수비 진영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진다. 대표팀 복귀 선수들을 선발에서 빼면 압박의 앞부분이 약해질 수 있다. 쿠르투아는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1대1 기회를 막았다. 비야레알이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넣은 골은 중거리 슈팅 1골뿐이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비야레알의 방식과 일정에 있다. 비야레알은 지고 있어도 라인을 내리지 않는다. 이니고 페레스의 방식이 그렇고, 부담이 적은 원정이라는 동기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렇게 공격 인원을 늘린 막판에 비야레알이 실점한 경기는 이미 반복됐다. 그 시간대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도 겹친다. 레알 마드리드 벤치에는 디오망데, 브라힘 디아스, 엔드리키, 에스피, 발베르데가 있고, 비야레알은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도 같은 방향으로 끝났다. 선제골 뒤 비야레알이 따라가야 하는 시간에 추가골이 나와 2골 차가 됐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춰 왔다. 엘체전에서는 2-0이 2-2가 됐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는 2-0이 2-1이 됐다. 모리뉴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데 끝내지 못한다」고 말했다(Sports Illustrated, 9월 15일). 비야레알의 득점 경로는 오늘 약해진 레알 마드리드 후방을 겨냥하므로 만회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모우리뇨와 파우 나바로의 세트피스도 만회 수단이다. 쿠르투아와 굴라치의 선방은 양쪽 모두에서 점수 차를 줄이는 요인이다.
비야레알이 먼저 앞서는 경우에도 큰 점수 차의 근거는 약하다.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앞선 뒤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사례가 있고, 선제골 직후 실점한 기록도 있다. 정리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는 경우에는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의 근거가 모두 선다. 차이를 벌리는 요인은 비야레알이 라인을 유지한다는 점과 후반 체력이고, 차이를 좁히는 요인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강도를 낮추는 습관이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두 팀의 방식에서 나온다. 비야레알의 높은 압박과 레알 마드리드의 배후 공략이 맞물리면 양쪽 진영에서 모두 기회가 생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고, 비야레알은 리그 경기마다 실점했다. 두 팀 모두 첫 골 뒤 경기를 정리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득점이 이어질 수 있다. 막판에 비야레알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것도 득점을 늘리는 조건이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비야레알의 선발 선택에서 먼저 생긴다. 이니고 페레스가 대표팀 복귀 선수들을 벤치에 두고 코메사냐와 게예로 중원을 지키면, 압박의 강도와 높이가 낮아져 양쪽 모두 기회가 줄어든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심으로 공을 관리하고 비야레알이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는 경우에도 득점은 늘기 어렵다. 어느 팀도 앞서지 못한 채 전반 0-0이 길어질 수도 있다. 비야레알 압박이 레알 마드리드의 전진을 막지만 비야레알 역시 마무리하지 못하고, 레알 마드리드도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으면 이런 전개가 된다.
지난 1월 맞대결의 2골은 마르셀리노 체제에서 비야레알이 수비를 촘촘하게 유지한 조건에서 나온 결과다. 오늘 이니고 페레스의 구상과는 다르다. 또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비야레알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점수 차를 줄인다.
8-4. 배당 해부
왜 이 배당인가. 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레알 마드리드 승리 1.36, 무승부 5.5, 비야레알 승리 7.0이다. 시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긴다고 강하게 봤고, 점수 차와 골 수도 크게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1.48 안팎,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2.38 안팎이다. 총득점 기준선은 3.5골이다. 4골 이상 쪽이 1.70 안팎으로 3골 이하 쪽(2.10 안팎)보다 낮다.
이 값의 근거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리뉴 체제에서 치른 홈 4경기를 모두 이겼고 경기당 3.5골을 넣었다(RedGol, 10월 9일). 데이터센터 경기표로는 최근 홈 공식전 7경기를 모두 이겼고, 22골을 넣는 동안 6골을 내줬다. 순위는 4위와 9위다. 모리뉴는 음바페가 뛴다고 못 박았다(Claro Sports, 10월 9일). 최근 맞대결 5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4승 1무다. 베르나베우 리그 맞대결은 26경기 18승 6무 2패다(Eurosport, 10월 8일). 비야레알은 2023년 이후 베르나베우에서 이기지 못했고 최근 리그 원정 7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EFE, 10월 9일). 총득점 기준선이 높은 근거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 다득점이다. 비야레알이 리그 12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가 없다는 점도 같은 방향이다. 양 팀 득점은 비야레알의 리그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나왔다(RedGol, 10월 9일).
관측 기간인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배당은 작게 움직였다. 방향은 비야레알 쪽이었다. 5곳 모두 비야레알 승리 배당을 낮췄다(중앙값 7.5에서 7.0, 래드브록스는 7.5에서 6.5). 무승부는 4곳이 낮췄다(5.75에서 5.5). 홈 승리 배당은 3곳이 올렸다(1.33에서 1.36, 래드브록스는 1.33에서 1.40). 레알 마드리드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도 1.44에서 1.48로, 3골 차 이상 승리 쪽은 2.28에서 2.38로 올랐다. 총득점은 업체마다 엇갈렸다. 유니벳은 4골 이상 쪽을 1.79에서 1.68로 내렸고, 벳페어는 1.65에서 1.73으로 올렸다.
같은 기간에 두 팀 모두 소식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쪽에서는 모리뉴가 발베르데를 출전 의문으로 분류했다. 그는 밀리탕이 로마전과 세비야전에도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레알 마드리드 구단, 10월 9일). 이니고 페레스는 베르나베우에서 높은 압박을 예고했다(EFE, 10월 8일). 비야레알 쪽에서는 뷰캐넌의 결장이 발표됐고(Mundo Deportivo, 10월 9일), 코메사냐와 포이스가 돌아왔다. 현재 값은 10월 9일의 소식과 음바페 출전 예고가 나온 뒤의 값이다. 그런데도 개장 때보다 비야레알 쪽으로 가 있다. 이동 폭이 작아서 어느 소식이 값을 움직였는지는 가릴 수 없다. 다만 이 움직임은 하나의 해석과 어긋나지 않는다. 시장이 레알 마드리드 후방과 중원의 불확실성을 비야레알 왼쪽 측면의 손실보다 크게 반영했다는 해석이다.
그 근거가 오늘 성립하나. 홈 승리 배당이 가장 낮다. 그래서 시장이 딛고 선 전제를 하나도 빼지 않고 오늘 조건에 대 본다.
먼저 홈 성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대승은 이른 득점에서 시작됐다. 홈 4경기 중 3경기는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앞선 채 마쳤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상대 수비의 연속 실수로 앞의 2골이 나왔다. 오늘 비야레알은 처음부터 라인을 올리겠다고 했으므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른 득점 없이도 같은 공간을 얻는다. 득점 쪽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수비 쪽 근거는 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했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는 점유와 슈팅에서 밀렸다. 시즌 실점 수치는 대부분 하위선이 뛴 경기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하위선이 없다.
순위 차도 같은 방식으로 나눠 읽어야 한다. 비야레알은 리그 기대득점 3위다(EFE, 10월 9일). 두 팀의 순위 차는 비야레알의 실점에서 벌어졌다. 따라서 순위 차는 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넣는 쪽에서는 성립하지만, 비야레알의 득점을 막는 쪽에서는 약하다.
음바페의 출전 예고는 성립한다. 다만 무릎 문제로 대표팀을 떠난 뒤 치르는 첫 경기이고, 선발과 출전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다.
맞대결 기록과 베르나베우 기록은 오늘 근거로서 약하다.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비야레알의 방식도 마르셀리노 시절의 4-4-2 역습에서 4-2-3-1 압박으로 바뀌었다. 그 기록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비니시우스 쪽 측면에서 균형이 깨진 경로 하나다. 비야레알의 원정 부진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 표본 대부분은 4-4-2 시절과 4연패 구간에서 나왔다. 4-2-3-1로 바꾼 뒤 치른 원정은 말라가전 하나다.
점수 차가 크다는 전제도 둘로 나뉜다. 비야레알이 라인을 유지하는 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환 기회는 반복된다. 따라서 2골 차 이상 승리의 근거는 오늘 성립한다. 반면 3골 차 이상까지 벌어진다는 근거는 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엘체전에서 2-0 리드를 2-2로 내줬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도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1로 끝냈다. 모리뉴도 「경기를 끝낼 수 있는데 끝내지 못한다」고 말했다(Sports Illustrated, 9월 15일).
총득점 기준선을 만든 홈 득점 평균과 비야레알의 실점 기록은 결과 숫자다. 이 숫자는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경기 과정에서 보면 결론은 같다. 비야레알의 높은 압박은 레알 마드리드의 약해진 후방을 겨냥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배후 공략은 그 압박이 남긴 공간을 겨냥한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선다. 3골 이하 쪽의 근거는 뷰캐넌 결장과 코나테 복귀다. 이 근거는 일부만 성립한다. 코나테의 선발은 예상 단계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시장은 결과와 공개된 정보로 배당을 만든다. 이 경기에는 결과에 아직 나타나지 않은 조건이 양쪽 방향으로 있다.
레알 마드리드 쪽에 불리한 조건은 후방의 구성이다. 비야레알의 압박을 받을 선수는 뤼디거, 코나테, 추아메니, 베르나르두 실바다. 뤼디거는 이번 시즌 196분, 추아메니는 184분만 뛰었다. 발베르데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Goal, 10월 10일). 소집 명단의 중앙 수비 전문 선수는 2명뿐이다. 결과로 매긴 평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다는 사실만 담는다. 그 승리가 하위선과 발베르데가 있던 후방에서 나왔다는 점은 담지 않는다. 다만 이 조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니고 페레스 체제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진 상대는 최하위 말라가와 17위 레반테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조건도 배당 밖에 있다. 그 조건은 비야레알의 체력에서 시작한다. 프리먼, 살리바, 올루와세이는 목요일 저녁에 돌아와 금요일 훈련 한 번만 소화했다(Onda Cero, 10월 8일). 이들이 선발로 나서든 교체로 들어가든 60분 이후 비야레알 압박의 강도는 2연승 때보다 약해질 조건이다.
그런데도 비야레알은 뒤진 뒤에 라인을 내리지 않는다. 이니고 페레스는 나폴리전을 생각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11명을 내겠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8일). 비야레알은 공격 인원을 늘린 막판에 실점한 과정을 되풀이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87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잃고 결승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 원정 막판에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서도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뷰캐넌이 빠진 왼쪽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결장 수는 배당에 들어 있다. 그러나 둠프리스의 전진을 따라 내려올 수비 범위가 줄어든다는 점은 결장 수에 담기지 않는다.
반대 방향의 조건은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 관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췄고, 교체는 흐름이 넘어간 뒤에 들어갔다. 이 습관은 비야레알에 1골을 만회할 시간을 준다. 다만 3주 휴식으로 체력 조건이 엘체전 때와 다르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의 거리. 승부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다만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시장보다 덜 확실하게 본다. 그 차이는 주로 두 조건에서 나온다. 하나는 이번 시즌 가장 약한 후방이 높은 압박을 처음 받는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강도를 낮추는 습관이다. 비니시우스의 기복, 양쪽 세트피스, 후반 교체가 늦는 경향은 그 차이를 조금 보탠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보다 더 낮게 볼 근거는 없다. 비야레알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진 상대는 최하위와 17위뿐이었다. 중앙 수비가 2명뿐이라는 약점도 경기 중 이탈이 생겨야 드러난다. 시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높게 보는 데에는 이 점이 들어 있고, 이 부분에서는 시장의 판단이 맞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방향이 같고 무게가 다르다. 시장은 2골 차 이상 승리를 유력하게 봤고, 3골 차 이상 승리에도 낮지 않은 값을 줬다. 우리도 2골 차 이상을 본다. 근거는 비야레알이 뒤져도 라인을 유지하고,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 판단의 중심은 3골 차가 아니라 2골 차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강도를 낮추는 시간에 비야레알이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 기준선의 위쪽, 4골에 선다. 이 판단은 시즌 득실 평균에 기대지 않는다. 비야레알이 스스로 택한 높은 라인과 레알 마드리드 후방의 약화가 함께 만드는 양방향 기회가 근거다. 그 근거로 판단을 다시 세워도 결론이 시장과 같다. 따라서 이 배당은 우리를 속이는 값이 아니라 타당한 값이다. 남는 차이는 하나다. 시장이 음바페의 몸 상태를 우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면, 큰 점수 차에 대해서는 시장의 판단이 더 정확할 수 있다.
축마다의 결말. 승부의 결말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다.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준 결말이다. 따라서 이 판단은 홈 연승과 맞대결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경기 과정으로 서야 한다.
비야레알은 첫 30분 안에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고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기려면 그 뒤 60분 이상을 버텨야 한다. 그 시간은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이다. 레알 마드리드 벤치의 속도가 들어오는 시간이기도 하다. 비야레알은 레반테전에서 41분에 선제골을 넣고 1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레알 베티스전 뒤에는 이니고 페레스가 「실점한 순간 데포르티보전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고 말했다(Revista Poble, 9월 15일). 앞선 뒤 중앙 수비 3명으로 내려서도 문제는 남는다. 그렇게 내려서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주변의 흘러나온 공을 계속 얻는다. 뤼디거의 헤더와, 굴라치가 쳐낸 공을 노리는 음바페가 그 실행자다. 따라서 압박으로 선제골을 넣더라도 원정 승리보다 동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1명이 경기 중에 빠지는 상황도 비야레알의 승리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돌발 사건을 전제로 한다. 코나테는 10월 6일 전체 훈련을 소화했고 뤼디거와 함께 소집됐다(Comuniate, 10월 6일). 돌발을 결말의 근거로 세우지 않으므로 비야레알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의 결말은 2골 차다. 비야레알이 수비 라인을 낮추면 레알 마드리드가 노릴 배후 공간이 줄지만, 이니고 페레스는 높은 압박을 구상했고 비야레알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려 왔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음바페 외에도 비니시우스, 디오망데, 브라힘 디아스가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엘체전 90+1분 결승골과 라요 바예카노전 추가시간 역습 득점도 상대가 전진한 뒤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강도를 낮추고 비야레알이 만회하면 1골 차로 좁혀질 수 있지만, 비야레알이 라인을 유지하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 득점 경로도 남는다.
3골 차까지 벌어지는 것을 막는 수단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췄고, 비야레알에는 몰레이로의 중앙 연결과 세트피스가 남아 있다. 그래서 중심은 3-1이다. 비야레알이 두 번째 실점 뒤에도 라인을 끝까지 유지하면 4-1이 된다.
총득점의 결말은 4골이다. 3골 이하로 끝나는 경로도 있다. 이니고 페레스가 복귀 선수들을 쉬게 하고 코메사냐와 게예로 중원을 낮게 지키는 경우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뒤 베르나르두 실바를 중심으로 공을 관리하는 경우도 같다. 그러나 이니고 페레스는 높은 압박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EFE가 예상한 대체 선발도 게예, 페페, 아요세 페레스처럼 공격적인 선수들이다(EFE, 10월 9일). 레알 마드리드 후방이 압박을 받는 한 비야레알의 1골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놓친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음바페의 실제 몸 상태다. 시장이 놓친 것은 비야레알의 압박이 가진 두 얼굴이다. 이 압박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흔드는 조건이면서, 동시에 비야레알이 스스로 뒷공간을 내주는 선택이다. 압박이 실제로 실행될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위협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 압박은 이니고 페레스가 경기 전에 직접 밝힌 구상이고 2연승에서 실행한 방식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오늘 성립하는 조건으로 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과 공격진 연결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그 경기는 52분 하위선의 퇴장 뒤 10명으로 치렀으므로, 그 장면을 오늘에 그대로 옮기지 않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비야레알이 공을 갖고 높이 서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의 공간을 반복해서 공략하는 경기로 본다. 첫 30분은 비야레알이 레알 마드리드의 약해진 후방을 압박하는 시간이고, 이 시간에 비야레알이 1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앞서든 뒤지든 라인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공을 잃은 순간의 전환 수비는 시즌 내내 약점이었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그 뒤로 뛰는 장면은 경기 내내 나온다. 후반에는 대표팀에서 늦게 돌아온 선수들의 활동량이 떨어지고, 레알 마드리드 벤치에서 속도를 갖춘 선수들이 들어온다.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은 이 시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승부, 점수 차, 골 수의 방향에서 우리는 시장과 같은 자리에 선다. 근거는 다르다. 시장의 값은 홈 연승, 맞대결 기록, 홈 다득점 평균에서 출발했다. 우리 판단은 비야레알이 스스로 택한 높은 라인, 복귀 선수들의 체력,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 뒤 운영에서 출발한다. 이 근거로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는 시장 값만큼 확실하지는 않다. 이번 시즌 가장 약한 후방이 높은 압박을 처음 받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는 경우의 점수 차는 3골 차보다 2골 차가 중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뒤 강도를 낮춰 왔고, 그 시간에 비야레알이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4-1 등 레알 마드리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비야레알도 1골을 넣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비야레알이 첫 30분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 후방을 흔들어 1골을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라인을 내리지 않는 비야레알의 뒷공간을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반복해서 공략하고,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레알 마드리드가 점수 차를 벌린다. 3-1이 더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두 번째 골 뒤에도 강도를 유지하고 비야레알이 끝까지 라인을 올리면 4-1까지 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알 마드리드의 홈 연승과 홈 다득점, 순위 차, 음바페의 출전 예고, 최근 맞대결 4연승과 베르나베우 기록, 비야레알의 원정 부진과 무실점 경기가 없는 수비
- 시장이 못 찾은 것: 레알 마드리드 후방과 중원이 이번 시즌 가장 약한 구성으로 높은 압박을 처음 받는다는 점, 비야레알이 뒤져도 라인을 내리지 않고 대표팀 복귀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져 점수 차가 벌어진다는 점이다. 두 조건은 서로 반대로 작용해 결말을 바꾸지는 않는다
- 근거 유형: 시장 그대로
- 반대쪽 환경: 비야레알이 첫 30분 안에 레알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어 먼저 득점하고, 중앙 수비 3명으로 바꾼 뒤 페페와 미카우타제의 속도로 역습하는 경기다. 경기 중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수 1명이 빠져 추아메니가 내려가면 이 경로는 더 강해진다
- 깨지는 전제: 비야레알이 뒤진 뒤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는다는 전제다. 이니고 페레스가 복귀 선수들을 쉬게 하고 코메사냐와 게예로 중원을 낮게 지키면 레알 마드리드가 얻는 배후 공간이 줄어든다. 그러면 2골 차와 다득점이 함께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