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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가시와 레이솔 vs 포트FC 2026-10-14
가시와 레이솔 vs 포트FC경기 10.14(수) 19:00종료 5:1분석 10.14(수) 09:31
요약
가시와 레이솔과 포트FC가 10월 14일 19시 산쿄 프론티어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1-2로 져 승점이 없다. 가시와 레이솔은 홈 첫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려 하고, 포트FC는 3일 전 국내 경기를 치른 뒤 일본으로 이동해 첫 승점을 노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가시와 레이솔은 1차전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 유바 겐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포트FC도 구단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선제골과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3일 순위표에서 두 팀은 승점 0, 득실 1득점 2실점으로 같고 가시와 레이솔이 11위, 포트FC가 12위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리그 스테이지 통과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고, 포트FC의 보지다르 반도비치 감독도 가시와 레이솔을 경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항목 | 가시와 레이솔 | 포트FC |
|---|---|---|
| 대회 1차전 |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 1-2 패 | 비셀 고베 홈 1-2 패 |
| 국내 리그 | J1 9경기 7승 2패, 승점 21로 1위 | 태국 리그 4라운드 승점 9로 5위 |
| 최근 공식전 20경기 | 13승 1무 6패, 43득점 27실점 | 11승 3무 6패, 40득점 24실점 |
| 직전 경기 | 10월 9일 비셀 고베에 4-2 승 | 10월 11일 파타니FC에 3-2 승 |
최근 20경기 득실만 보면 차이가 작지만 집계된 시기는 다르다. 가시와 레이솔의 기록은 2026년 5월부터 치른 J1, 일본 컵대회와 국제대회를 포함한다. 포트FC의 20경기 중 16경기는 사라웃 트리판 감독이 이끌던 지난 시즌 태국 리그 후반부다. 포트FC는 9월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고, 9월 25일 감독을 교체했다. 지난 시즌의 안정적인 성적을 반도비치 감독 체제의 현재 경기력으로 그대로 볼 수 없는 이유다.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변화는 득점에 있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이후 4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연장 득점까지 포함해 17골을 넣었다. 후지오 쇼타가 전방에서 득점했고, 야마우치 히나타와 구보 도지로는 패스와 직접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세가와 유스케는 J1 개막 뒤 교체 출전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전반에 막힌 경기에서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을 바꿔 왔다. 교토 상가FC전에서는 0-2로 뒤진 뒤 세가와를 투입해 3-2로 역전했다.
공격이 좋아진 동안 실점은 계속됐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골 이상을 내줬다. 감바 오사카전에는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진 공에서 2차례 실점했고, 비셀 고베전에는 3-0으로 앞선 뒤 측면 공격을 허용해 헤더로 2골을 내줬다.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도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해 동점골을 허용하고, 중원에서 걷어내지 못한 공에서 역전골을 내줬다. 가시와 레이솔은 상대를 제압할 공격력을 보였지만, 앞선 뒤에도 추가 실점 가능성을 남긴 팀이다.
수비진의 선수 구성도 달라질 수 있다. 앵커 역할을 맡아 온 구마사카 고키는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비셀 고베전에 나서지 못했다. 오른쪽 센터백 바바 세이야는 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됐고, 골키퍼 와카하라 도모야도 뇌진탕 의심으로 경기 도중 나왔다. 두 선수의 이번 경기 출전은 선발 발표를 봐야 한다. 바바를 대신했던 도시마 사치로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다. 하라다 와타루가 충분히 뛸 수 있다면 도시마를 중원에 배치할 여지가 있지만, 하라다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비셀 고베전 당시 긴 시간을 소화하기 어려웠다. 와카하라가 빠질 경우 골문에는 고지마 료스케나 나가이 겐고가 설 수 있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에서 상대 슈팅 20개를 허용하고도 마이클 팔케스가르드의 선방으로 점수 차를 1골로 유지했다. 동점골은 카카 멘데스의 코너킥을 상대가 걷어낸 뒤 브루노 모레이라가 공을 다시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면서 나온 자책골이었다. 반도비치 감독의 첫 경기인 페르시브 반둥전에는 4-2-3-1로 나서 66분에 앞섰지만 87분 이후 3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파타니FC전에는 시무라 노보루의 전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후반 막판 2골을 넣어 3-2로 역전했다. 새 감독 아래 치른 2경기만으로 원정에서 수비 위치를 어디에 둘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일정 부담도 선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비셀 고베전 뒤 5일을 쉬었지만 3일 뒤 나고야 그램퍼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9월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 직전 경기 선발 7명을 바꾼 적이 있다. 포트FC는 파타니FC전 뒤 3일 만에 일본 원정에 나섰지만, 그 경기 선발에서 센터백 마누엘 비어와 에릭 스비아첸코, 공격진의 브루노 모레이라·보딘 팔라·루이 코스타를 제외했다. 반면 팔케스가르드와 일부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는 연속 출전했다. 두 팀은 공식전에서 처음 만난다. 한 달 사이 각각 상대한 비셀 고베와의 결과는 감독과 경기 조건이 달라 우열을 계산하는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가시와 레이솔의 기본 배치는 3-4-2-1이다. 윙백이 측면에서 전진하고, 섀도 2명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에서 패스를 받는다. 포트FC가 반도비치 감독의 첫 경기처럼 공을 소유하며 수비 라인을 올리면, 가시와 레이솔은 그 뒤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패스를 보낼 수 있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에서 중앙의 연결을 받은 무토 요시노리의 수비 뒤 침투를 막지 못해 결승골을 허용했다. 가시와 레이솔에서는 야마우치와 구보, 세가와가 최근 경기에서 같은 방향으로 패스를 보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포트FC가 후방에서 패스를 이어 가는 횟수가 늘면 가시와 레이솔이 이를 차단해 곧바로 공격할 기회도 생긴다.
포트FC가 원정에서 수비 라인을 낮추면 양상은 달라진다. 수비 뒤 공간이 줄고 후방 패스도 적어져 가시와 레이솔의 침투와 패스 차단 기회가 감소한다.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경기 첫 15분 점유율 74%를 기록했지만 중앙을 지킨 상대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도 짧은 패스 전개가 아니라 고지마의 롱킥 뒤 유바의 전진과 슈팅에서 나왔다. 포트FC가 같은 방식으로 중앙을 보호한다면 가시와 레이솔은 윙백의 크로스, 막힌 슈팅 뒤의 공, 개인 돌파로 득점을 찾아야 한다. 비셀 고베전에서 여러 슈팅을 막아 낸 팔케스가르드의 역할이 이때 커진다.
중앙 미드필더의 구성은 이 대결에 영향을 준다. 포트FC는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시무라 노보루와 피라돈 참랏사미를 나란히 세워 4-2-3-1을 운영했다. 시무라는 파타니FC전에서 퇴장했으나, 국내 리그 징계가 이번 대회 출전에 적용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시무라가 나서면 포트FC는 같은 조합으로 가시와 레이솔의 섀도 2명이 공을 받는 위치를 수비할 수 있다. 빠진다면 피라돈과 함께 중앙을 지킬 선수를 바꿔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 쪽에서는 하라다 와타루의 출전 가능 시간이 오른쪽 센터백과 중원 구성에 함께 영향을 준다. 도시마 사치로가 다시 센터백을 맡으면 구마사카 고키 대신 상대 공격의 첫 패스를 차단할 중원 자원을 따로 찾아야 한다.
포트FC의 공격은 적은 기회에서도 가시와 레이솔의 약점을 겨냥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윙백이 전진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측면 수비가 늦어질 수 있고,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지는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실점했다. 브루노와 카카 멘데스가 역습에서 측면으로 공을 운반하거나, 카카 멘데스의 세트피스 뒤 브루노가 공을 다시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면 실제로 실점했던 수비 장면이 반복된다. 포트FC가 비셀 고베전에서 얻은 골도 후자의 공격에서 나왔다. 다만 포트FC의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 상대를 상대로 1득점은 그 자책골과 페널티킥이다. 역습이 가능하다는 판단과 오픈 플레이에서 여러 골을 넣을 것이라는 판단은 구별해야 한다.
후반 교체도 두 팀의 대결을 바꾼다. 가시와 레이솔은 선발 공격진이 득점하지 못해도 세가와를 투입할 수 있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 60분부터 75분까지 점유율이 34%였고, 페르시브 반둥전에는 막판 10분에 연속 실점했다. 이번에는 파타니FC전에서 쉬었던 센터백과 공격수들이 나설 수 있지만,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중원과 측면 수비수에게는 7일 동안 3번째 경기가 된다. 그 시간대에 가시와 레이솔이 섀도에게 패스를 공급하고 세가와가 문전으로 들어가면 포트FC 수비는 다시 시험받는다. 가시와 레이솔 역시 감바 오사카전과 비셀 고베전 막판에 실점했으므로, 교체 공격수를 투입한 뒤 공을 잃었을 때의 수비까지 관리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전개가 유력하다. 포트FC가 수비 위치를 낮추면 전반 득점은 늦어질 수 있다. 이때 가시와 레이솔은 윙백의 크로스와 막힌 슈팅 뒤의 공을 활용하고, 후반에는 세가와 유스케를 투입할 수 있다. 포트FC는 강한 상대를 만난 최근 국제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허용했고, 이번 원정에서도 중원과 측면 수비의 연속 출전 부담을 안고 있다. 반대로 포트FC가 공을 소유하려고 전진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수비 뒤 침투와 패스 차단 기회가 늘어난다.
해외 시장은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다득점과 두 팀의 리그 성적 차이를 반영해 홈팀이 크게 이기는 쪽으로 움직였다. 승리 방향은 가시와 레이솔로 보지만, 점수 차에는 다른 판단이 필요하다. 최근 득점에는 연장전 2골이 포함돼 있고, 포트FC는 이번 원정을 앞두고 센터백 2명과 공격진 일부를 국내 리그 경기 선발에서 제외했다. 가시와 레이솔에서는 바바의 출전 여부에 따라 도시마가 오른쪽 센터백을 맡을 수 있다. 그러면 구마사카가 맡던 중원의 수비 역할도 다시 조정해야 하며,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이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가시와 레이솔 기준 2-1이다. 포트FC가 수비 위치를 낮추는 전개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이 윙백의 크로스와 막힌 슈팅 뒤의 공을 노리고, 후반 교체 공격수까지 투입해 2골을 만드는 쪽으로 본다. 포트FC는 세트피스 뒤 다시 보낸 공으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 자원과 포트FC의 후반 실점 경향은 홈팀 승리를 뒷받침하지만, 포트FC가 쉬게 한 중앙 수비와 팔케스가르드의 선방, 가시와 레이솔의 반복된 수비 실점은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다. 이 전망은 포트FC가 수비 위치를 낮춰 가시와 레이솔의 침투 공간을 제한한다는 조건에 달려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주전 공격진을 선발로 내고 포트FC가 수비 라인을 올려 공을 소유한다면, 홈팀이 전반부터 앞서며 예상보다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1차전에서 똑같이 1-2로 진 두 팀이 리그 스테이지 첫 승점을 놓고 맞선다
가시와 레이솔과 포트FC는 한국시간 10월 14일 19시 산쿄 프론티어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9월 16일 1차전에서 똑같이 1-2로 졌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 유바 겐신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뒤집혔고, 포트FC는 구단 역사상 첫 ACLE 경기에서 비셀 고베에 졌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3일 순위표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11위, 포트FC는 12위이며 두 팀 모두 승점 0, 득실 1:2다. 1차전 패배 뒤 홈에서 치르는 가시와 레이솔에게나 원정에서 승점을 노리는 포트FC에게나, 이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남은 리그 스테이지 일정의 부담이 커진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를 "리그 스테이지 통과에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규정하고 "이변 없이 승점 3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デイリースポーツ), 10월 14일). 구보 도지로도 ACLE 홈 첫 경기이므로 절대 질 수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4일). 포트FC의 보지다르 반도비치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을 공격과 위치 유지가 뛰어난 J리그 선두 팀으로 평가하면서, 상대를 존중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볼타이(Ballthai), 10월 13일). 포트FC 쪽에서 이 경기를 가볍게 치르겠다는 발언이나 대폭 교체를 예고하는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1-2. 3일 뒤 리그 경기와 3일 전 국내 경기가 두 감독의 선발을 제약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J1 9라운드까지 7승 2패, 21득점 14실점, 승점 21로 1위다(풋볼채널(フットボールチャンネル), 10월 13일). 같은 기사에 실린 다음 일정은 10월 17일 나고야 그램퍼스 홈, 10월 21일 FC 도쿄 원정, 10월 24일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이다. 이 경기 3일 뒤에 리그 경기가 이어지므로 로드리게스 감독은 오늘 선발을 정할 때 ACLE 승점과 리그 선두 유지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에서 감독은 직전 교토 상가FC전 선발 가운데 7명을 바꿨다(게키사카(ゲキサカ), 9월 16일). 그러나 그때는 원정 1차전이었고, 오늘은 1차전 패배로 승점이 더 급해진 홈 경기다. 같은 규모의 교체를 되풀이할지는 선발 발표 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포트FC는 10월 11일 방콕 PAT 스타디움에서 파타니FC를 3-2로 이긴 뒤 3일 만에 일본으로 이동해 경기를 치른다(메인스탠드(Main Stand), 10월 11일). 가시와 레이솔은 10월 9일 비셀 고베전 뒤 5일을 쉬었다. 반도비치 감독은 첫 경기였던 10월 8일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진 뒤, 이번 달에는 2~3일 간격으로 경기와 이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팀을 잘 관리하고 선수를 로테이션해야 한다고 말했다(볼타이, 10월 10일). 포트FC는 태국 리그 4라운드까지 승점 9로 5위에 있고(시암스포츠(SIAMSPORT), 10월 11일), 데이터센터 기준 다음 ACLE 경기는 10월 27일 조호르 다룰 탁짐 원정이다. 포트FC가 오늘 주전을 그대로 낼지도 단정하기 어렵다.
킥오프 무렵 가시와시 예보는 18시 약한 비, 19시 흐림, 기온 20도 안팎, 북북동풍 1m/s다(일본기상협회 tenki.jp, 10월 14일 08시 발표). 포트FC가 9월 16일 비셀 고베와 치른 홈 경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 28도, 습도 84%에서 진행됐다. 오늘은 그보다 8도가량 낮은 기온에서 뛰게 된다. 다만 기온 차이가 어느 팀의 체력이나 경기 운영에 유리한지는 날씨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경기 결과를 날씨로 설명할 근거도 없다.
| 항목 | 가시와 레이솔 | 포트FC |
|---|---|---|
| ACLE 1차전 |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 1-2 패 | 비셀 고베 홈 1-2 패 |
| 국내 리그 위치 | J1 9경기 7승 2패 · 승점 21 · 1위 | 태국 리그 4라운드 승점 9 · 5위 |
| 최근 공식전 20경기 | 13승 1무 6패 · 43득점 27실점 | 11승 3무 6패 · 40득점 24실점 |
| 오늘과 같은 장소 표본 | 홈 11경기 7승 1무 3패 · 24득점 15실점 | 원정 10경기 4승 2무 4패 · 17득점 15실점 |
| 직전 경기 | 10월 9일 비셀 고베 4-2 승 | 10월 11일 파타니FC 3-2 승 |
| 직전 경기 뒤 휴식 | 5일 | 3일(방콕에서 이동) |
[표본: 최근 공식전 20경기 · 데이터센터 10월 13일 관측 · 대회 혼합]
1-3. 최근 20경기의 득실은 비슷해 보이지만, 그 경기들이 나온 시기와 상대가 다르다
표의 최근 20경기만 보면 두 팀의 차이는 크지 않다. 가시와 레이솔은 경기당 2.15골을 넣고 1.35골을 내줬고, 포트FC는 2.00골을 넣고 1.20골을 내줬다. 그러나 두 숫자는 같은 기준이 아니다. 가시와 레이솔의 20경기는 2026년 5월부터 10월까지 치른 J1 리그, 일본 컵대회, ACLE 경기다. 포트FC의 20경기 가운데 16경기는 2025/26 태국 리그 후반부이고, 이번 시즌 경기는 4경기뿐이다. 포트FC가 지난 시즌 후반 16경기에서 거둔 10승 3무 3패, 34득점 15실점은 사라웃 트리판 감독 체제에서 태국 리그 2위로 마친 시즌의 기록이다(시암스포츠, 9월 25일). 이번 시즌 리그 밖의 상대인 비셀 고베와 페르시브 반둥을 만난 2경기에서 포트FC는 모두 졌다.
가시와 레이솔의 20경기는 반대로 최근으로 올수록 득점이 늘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최근 5경기 득실은 16-9, 그 앞 5경기는 6-7이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 뒤 4경기에서는 17골을 넣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4일). 같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는 2골 이상을 내줬다. 득점이 늘어난 시기는 후지오 쇼타가 8월 25일 합류해 원톱과 섀도 2자리를 놓고 공격진 경쟁이 시작된 뒤와 맞물린다(풋볼채널, 10월 12일). 실점은 줄지 않았고, 그 실점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가 2장과 3장의 주제다. 많이 넣고 꾸준히 내주는 이 두 성질이 오늘 가시와 레이솔을 읽는 출발점이다.
1-4. 기대득점은 가시와 레이솔의 1경기만 있고, 그 경기에서는 마무리가 점수를 키웠다
| 구분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가시와 레이솔 · 10월 9일 비셀 고베전 | 1.78 | 1.29 | 4-2 |
[표본: 1경기 ·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제공한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의 10월 9일 비셀 고베전 하나다. 이 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기대득점 1.78로 4골을 넣었고, 기대실점 1.29에 2골을 내줬다. J리그 공식 최종 집계는 슈팅 16개, 유효슈팅 6개, 점유율 48%였다. 기대득점보다 2골 넘게 많이 넣은 이유는 득점 장면에 있다. 첫 골은 엔도 게이타의 슈팅이 막혀 떨어진 공을 후지오 쇼타가 넣은 것이고,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은 구보 도지로와 세가와 유스케가 직접 드리블해 만든 슈팅이었다. 슈팅 위치만으로는 평가되지 않는 개인의 운반과 마무리가 점수를 키운 경기다.
실점 2골은 81분과 88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내준 헤더였다. 3-0으로 앞선 뒤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앞 패스를 막지 못했고, 그때 골문은 71분 교체로 들어온 나가이 겐고가 지켰다.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았던 원인을 골키퍼 1명에게 돌리기보다, 점수 차가 벌어진 뒤 크로스 수비가 느슨해진 장면으로 읽는 것이 맞다.
이 1경기로 가시와 레이솔을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는 팀»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표본이 1경기이고, 그 상대는 공격을 주고받은 J1 상위 팀이었다. 포트FC의 이번 시즌 기대득점·기대실점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두 팀의 기회 생산력은 경기 장면으로 비교해야 한다. 9월 16일 비셀 고베전에서 포트FC의 슈팅은 데이터센터 집계로 4개(유효 1개), 비셀 고베는 20개(유효 7개)였고 점유율은 48%였다. 슈팅 수 차이가 크지만 결과는 1골 차였다. 더 스포츠 인카운터(The Sports Encounter)는 이 경기에서 마이클 팔케스가르드 골키퍼가 계속 슈팅을 막았다고 전했고(9월 16일), 포트FC의 동점골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뒤 공격에서 나온 상대 자책골이었다.
1-5. 포트FC의 홈·원정 기록에는 경기장과 상대 수준의 차이가 함께 반영돼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작다. 최근 20경기에서 홈은 경기당 2.18골·1.36실점, 원정은 2.11골·1.33실점이다. 홈에서 특별히 강해지는 팀이 아니므로 «홈이라 유리하다»는 설명은 이 팀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오늘 가시와 레이솔에게 우위가 있다면 그것은 장소가 아니라 상대와의 전력 차와 경기 방식에서 나와야 한다.
포트FC는 홈 10경기 7승 1무 2패·경기당 0.90실점, 원정 10경기 4승 2무 4패·1.50실점으로 차이가 크다. 그런데 홈 경기의 성격도 나눠 봐야 한다. 태국 리그 홈 경기는 PAT 스타디움에서 치렀고, 이번 시즌 비셀 고베전과 페르시브 반둥전은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치러 모두 졌다(에이에프유(AFU.id), 10월 8일). 홈 저실점 기록은 익숙한 경기장에서 태국 리그 팀을 상대로 쌓은 것이다. 원정에서는 라용FC전 2-5, 촌부리FC전 2-3처럼 많이 실점한 경기도 있었다. 오늘은 원정이고 상대 수준도 태국 리그보다 높다. 포트FC의 홈 실점 수치를 오늘 경기의 수비 능력으로 옮겨 읽어서는 안 된다.
대회별 기록에서도 같은 차이가 보인다. 가시와 레이솔은 천황배에서 센슈대학과 FC이마바리를 이겼고, 리그컵에서는 감바 오사카와 정규시간 3-3으로 비긴 뒤 연장에서 5-4로 이겼다. 컵대회 3경기에서 정규시간 기준 9골을 넣었다. ACLE에서는 1경기 1패다. 포트FC는 ACLE와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1경기씩 졌고, 태국 리그에서는 2위 시즌을 보냈다. 두 팀 모두 국제대회 표본이 1~2경기라 대회별 성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포트FC가 국내 리그 밖의 상대에게 진 2경기에서는 모두 후반에 결승골을 내줬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리그 선두, 최근 4경기 17골, 홈 경기라는 조건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그러나 이 팀의 강점은 장소에서 나오지 않는다. 홈과 원정의 득실 차가 거의 없고, 최근 득점 증가는 공격진 경쟁과 교체 선수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오늘의 변수는 3일 뒤 나고야 그램퍼스전을 앞둔 선발이다.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처럼 7명을 바꾼다면 리그에서 쌓은 득점력의 상당 부분을 처음부터 쓰지 않는 셈이 된다. 정배의 근거가 얼마나 단단한지는 선발이 리그 주전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달라진다.
판단 — 포트FC: 지난 시즌 태국 리그 2위와 홈 저실점 기록은 이 팀의 원래 수준을 보여 주지만, 오늘 조건과 맞는 근거는 적다. 9월 25일 감독이 바뀌어 새 체제의 3번째 경기이고, 3일 만에 국외로 이동했으며, 원정 실점이 홈의 약 1.7배다. 국내 리그 밖의 두 상대에게는 모두 졌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시와 레이솔이 선발을 크게 바꾸고 포트FC가 비셀 고베전처럼 골키퍼 선방과 세트피스로 점수 차를 1골 안팎에서 유지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1장에서 확인한 조건만으로는 역배 환경이 갖춰졌다고 보기 어렵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가시와 레이솔의 최근 10경기는 9월 초 연패와 그 뒤 4연승으로 나뉜다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9일 | J1 · 비셀 고베 | 홈 | 4-2 승 |
| 10월 3일 | 리그컵 · 감바 오사카 | 홈 | 3-3(연장 5-4 승) |
| 9월 23일 | 천황배 · FC이마바리 | 홈 | 4-0 승 |
| 9월 20일 | J1 · FC마치다 젤비아 | 원정 | 4-2 승 |
| 9월 16일 | ACLE · 전북 현대모터스 | 원정 | 1-2 패 |
| 9월 11일 | J1 · 교토 상가FC | 원정 | 3-2 승 |
| 9월 6일 | J1 ·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홈 | 0-2 패 |
| 9월 2일 | J1 · 세레소 오사카 | 원정 | 0-2 패 |
| 8월 29일 | J1 · 시미즈 S펄스 | 원정 | 1-0 승 |
| 8월 26일 | 천황배 · 센슈대학 | 홈 | 2-1 승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 데이터센터 · 결과는 가시와 레이솔 기준]
가시와 레이솔은 J1 개막 4연승 뒤 9월 2일 세레소 오사카, 9월 6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연달아 0-2로 졌다. 두 패배는 점수가 같지만 실점 경위가 달랐고, 그 차이가 오늘 포트FC전의 위험을 설명한다. 세레소 오사카전 첫 실점은 20분 오른쪽 프리킥에서 오쿠다 하야토가 올린 크로스를 사쿠라가와 솔로몬이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두 번째 실점은 역습에서 나왔다. 요코야마가 드리블로 전진한 뒤 침투 패스를 보냈고, 빠져나간 사쿠라가와가 고지마 료스케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게키사카, 9월 2일). 공을 더 오래 가진 쪽은 가시와 레이솔이었지만 실점은 세트피스와 역습에서 나왔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후반 호소야 마오의 결정적 슈팅이 나카무라 고스케의 얼굴에 막히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는 수비 위치 문제가 드러났다. 가시와 레이솔은 앞 경기보다 선발 6명을 바꿨고,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4-2-3-1로 나섰다. 18분 첫 실점에 대해 유바 겐신은 첫 번째로 압박할 선수를 정하지 못해 미야이치 료가 앞을 보고 자유롭게 공을 다루게 두었다고 돌아봤다. 후반 초반 두 번째 실점은 나카가와 노부테루가 중앙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나왔다. 고가 다이요는 니타 리오를 나카가와에게 계속 맡긴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고, 스리백 사이 거리를 좁히고 내려야 한다면 윙백을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풋볼채널, 9월 7일). 상대 4-2-3-1의 2선 선수를 누가 맡을지 정하지 못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3-4-2-1은 중앙 미드필더 1명이 앞으로 끌려 나가고 그 뒤가 비는 형태가 된다는 것이 선수 자신의 진단이다. 반도비치 감독이 첫 경기에서 쓴 배치도 4-2-3-1이었다.
2-2. 연패 뒤의 반등은 하프타임 교체에서 시작됐다
9월 11일 교토 상가FC 원정은 이 팀의 반등 방식을 처음 보여 준 경기다. 교토 상가FC가 3분과 33분 득점해 2-0으로 앞서자 로드리게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후지오 쇼타와 하라다 와타루를 빼고 세가와 유스케와 바바 세이야를 넣었다. 가시와 레이솔은 59분 구보 도지로, 67분과 71분 세가와의 골로 12분 동안 3골을 넣어 3-2로 뒤집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풋볼채널 9월 11일). 와타이 마사키가 앞의 2골을 도왔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은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은 경기다. 가시와 레이솔은 J리그 공식 기록으로 첫 15분 점유율 74%를 기록했지만, 전북 현대모터스가 중앙과 페널티 지역 안을 지키자 점유율만큼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선제골은 짧은 패스 전개가 아닌 장면에서 나왔다. 30분 고지마 료스케의 롱킥 뒤 유바 겐신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로 공을 운반해 왼발로 넣었다. 하프타임에 고이즈미 요시오와 나카가와 노부테루 대신 와타이 마사키와 구마사카 고키가 들어간 직후인 48분, 측면 크로스를 고지마가 나와서 처리하지 못했고 티아고 오로보가 헤더로 넣었다. 69분에는 중원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전북 현대모터스가 주웠고, 이탈로 바르가스가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마이나비뉴스(マイナビニュース), 9월 16일). 로드리게스 감독은 첫 실점에 대해 "크로스 상황에서 충분히 쉽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실점했다"고 말했다. 60분 세가와의 골은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오늘과 가장 비슷한 조건에서 치른 경기다.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중앙을 막았고, 가시와 레이솔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으며, 실점은 크로스 처리 실패와 걷어내기 실수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렸지만 동점골은 판독으로 취소됐다. 낮게 수비하는 상대에게 점유율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 공격하는 동안 공을 잃거나 걷어내지 못한 장면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 경기가 함께 보여 줬다.
2-3. 4연승은 공격진 경쟁과 교체 선수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4일 뒤 FC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 감독은 다시 선발 7명을 바꿨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 J리그 공식 집계로 슈팅 11-5로 앞섰지만, 38분 와카하라 도모야의 롱킥을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가 확보해 오른쪽으로 전진했고 그 크로스에서 소마 유키에게 헤더 실점했다(게키사카, 9월 20일). 후반 시작과 함께 후지오 쇼타와 야마우치 히나타 대신 세가와 유스케와 와타이 마사키가 들어갔고, 53분 세가와의 동점골과 58분 엔도 게이타의 중거리 역전골이 나왔다. FC마치다 젤비아는 62분 시모다 호쿠토가 온필드 리뷰 끝에 퇴장당했고, 가시와 레이솔은 수적 우위에서 2골을 더 넣어 4-2로 이겼다. 퇴장 전에 이미 경기를 뒤집었으므로 이 승리를 수적 우위만의 결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진 것은 퇴장 뒤였다.
9월 23일 천황배 FC이마바리전 4-0은 다시 6명을 바꾼 선발로 거뒀다. 게키사카(9월 23일)는 두 팀 모두 3-4-2-1로 짧은 패스를 이어 공격했고 양쪽 윙백이 높은 위치를 잡았다고 전했다. 호소야 마오가 37분과 53분에 넣었고, 구보 도지로는 전반 막판 바바 세이야의 중거리 슈팅이 튀어나온 공을 밀어 넣었다. 53분 골은 상대 골키퍼가 보낸 공을 하라카와 리키가 끊은 뒤 나왔다.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상대의 패스를 끊어 득점한 장면은 이 경기와 비셀 고베전에서 모두 나왔다.
10월 3일 리그컵 감바 오사카전은 공격과 수비의 성질이 함께 드러난 경기다. 후지오 쇼타는 28분과 59분에 넣었고, 2골 모두 야마우치 히나타의 패스에서 나왔다. 야마우치의 스루패스는 득점 전인 8분과 22분에도 후지오에게 연결됐다. 정규시간 슈팅은 J리그 공식 기록으로 가시와 레이솔 20개, 감바 오사카 9개였다. 그런데 감바 오사카는 45+3분 페널티킥, 73분 웰통의 페널티 지역 앞 슈팅, 89분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진 공을 이삼 제발리가 넣은 골로 정규시간 3골을 기록했다. 연장 108분 동점골도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진 공에서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은 세가와 유스케의 90+3분 페널티킥, 유바 겐신의 103분과 109분 골로 연장 끝에 5-4로 이겼다. 슈팅을 두 배 넘게 만들고도 4실점한 경기이며, 그 가운데 2골이 코너킥 뒤의 세컨드 볼에서 나왔다.
10월 9일 비셀 고베전은 감바 오사카전과 같은 선발로 치렀다. 18분 바바 세이야가 공을 다투다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고,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인 도시마 사치로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들어갔다(풋볼존(FOOTBALL ZONE), 10월 9일 · 게키사카, 10월 10일). 27분 후지오의 선제골, 53분 도시마의 패스 차단에서 시작된 야마우치의 골, 64분 구보의 드리블 골, 84분 세가와의 드리블 골이 이어졌다. 세가와는 이 골로 리그 개막 뒤 교체 출전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풋볼채널, 10월 12일). 와카하라 도모야는 후반 25분 공중볼을 처리하다 뒤통수를 그라운드에 부딪혀 뇌진탕 의심으로 교체됐다(풋볼존, 10월 9일).
4연승 동안 득점한 선수는 후지오, 야마우치, 구보, 세가와, 엔도, 고이즈미 요시오, 호소야, 유바, 도시마로 9명이다. 득점이 한 선수에게 몰린 팀이 아니므로, 선발에서 특정 공격수가 빠져도 득점 경로가 곧바로 사라지지 않는다. 반대로 실점은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2골 이상이었다. 그 경위는 골키퍼 롱킥을 빼앗긴 뒤의 크로스, 코너킥 뒤 세컨드 볼, 점수 차가 벌어진 뒤의 크로스 헤더였고, 대부분 공중볼과 공수 전환 장면에서 나왔다.
2-4. 포트FC는 9월 이후 4경기에서 1승 3패이고, 감독 교체 전후로 모습이 다르다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11일 | 태국 리그 · 파타니FC | 홈(PAT 스타디움) | 3-2 승 |
| 10월 8일 |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 페르시브 반둥 | 홈(탐마삿 스타디움) | 1-3 패 |
| 9월 20일 | 태국 리그 · 수코타이FC | 원정 | 1-2 패 |
| 9월 16일 | ACLE · 비셀 고베 | 홈(탐마삿 스타디움) | 1-2 패 |
| 5월 10일 | 태국 리그 · 아유타야 유나이티드 | 원정 | 4-1 승 |
| 5월 2일 | 태국 리그 · 부리람 유나이티드 | 홈 | 3-1 승 |
| 4월 25일 | 태국 리그 · 우타이타니FC | 원정 | 1-0 승 |
| 4월 19일 | 태국 리그 · BG 빠툼 유나이티드 | 홈 | 0-0 무 |
| 4월 4일 | 태국 리그 · 쁘라추압FC | 홈 | 3-0 승 |
| 3월 22일 | 태국 리그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 원정 | 2-1 승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 데이터센터 · 5월 10일 이전 6경기는 2025/26 시즌 · 결과는 포트FC 기준]
포트FC의 최근 10경기는 두 시즌에 걸쳐 있다. 5월까지의 6경기는 사라웃 트리판 감독 체제의 지난 시즌 막바지로, 5승 1무를 기록했고 5월 2일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3-1로 이겼다. 데이터센터에 전반 점수가 남은 7경기에서 포트FC는 전반을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을 뒤진 경기는 없었다. 지난 시즌의 포트FC는 앞서면 지키고 쉽게 뒤처지지 않는 팀이었다. 9월 이후 4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이다. 비셀 고베전, 수코타이FC 원정, 감독 교체 뒤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3연패했고, 파타니FC전은 10명으로 이겼다.
9월 16일 비셀 고베전은 포트FC가 강한 상대에게 어떻게 버티는지 보여 준다. J리그 공식 중간 집계로 첫 20분 슈팅은 0-7이었다. 10분 지에구의 롱스로인을 다카하시 잇세이가 머리로 연결했고 고마쓰 렌이 넣어 포트FC가 먼저 실점했다. 포트FC는 35분 이후 브루노 모레이라의 슈팅, 루카스 토칸틴스의 크로스, 피라돈 참랏사미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 장면을 늘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카카 멘데스의 코너킥을 곤다 슈이치가 걷어낸 뒤 포트FC가 세컨드 볼을 다시 박스로 보냈고, 이삼 알사비의 헤더가 고마쓰에게 맞아 자책골로 1-1이 됐다. 후반 61분 오사코 유야의 연결을 받은 무토 요시노리가 수비 뒤로 들어가 결승골을 넣었다. 무토는 경기 뒤 상대의 뒤가 약점으로 보여 그곳을 의식했다고 말했다. 더 스포츠 인카운터(9월 16일)는 포트FC가 같은 수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끝까지 승부를 이어 갔다고 평가했고, 팔케스가르드는 후반에만 오사코, 무토, 에리키, 지에구의 슈팅 5개를 막았다.
이 경기에서 포트FC가 보여 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골키퍼와 박스 안 수비로 많은 슈팅을 견디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는 침투에 대한 약점이다. 결승골은 중앙의 연결 한 번에 수비 라인이 뚫린 장면이었고, J리그 공식 기록으로 60분부터 75분까지 포트FC의 점유율은 34%였다. 이 경기에서 포트FC가 얻은 골은 세트피스 뒤 세컨드 볼에서 나온 자책골 하나였다.
2-5. 새 감독의 첫 2경기에서는 리드를 잡는 장면과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맞지 않았다
포트FC는 9월 25일 사라웃 트리판 감독과 합의해 결별하고 보지다르 반도비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시암스포츠, 9월 25일). 반도비치의 첫 경기인 10월 8일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포트FC는 4-2-3-1로 나섰다. 팔케스가르드가 골문을 지켰고, 니띠뽕 셀라논, 에릭 스비아첸코, 마누엘 비어, 마테우스 린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시무라 노보루와 피라돈 참랏사미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고, 브루노 모레이라, 보딘 팔라, 카카 멘데스가 2선, 루이 코스타가 최전방에 섰다(에이에프유, 10월 8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포트FC는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테자 파쿠 알람의 선방에 막혔고, 66분 주드 순섭벨의 페널티킥으로 앞섰다. 그러나 87분, 90+2분, 90+6분에 연속 실점해 1-3으로 졌다. 점유율은 54%, 슈팅은 14개씩이었고 유효슈팅은 포트FC 5개, 페르시브 반둥 7개였다. 지난 시즌 전반 리드를 모두 승리로 만든 팀이 새 감독 아래에서 처음 잡은 리드를 막판 10분 안에 3골로 잃었다. 같은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비셀 고베에게도 후반 결승골을 내줬다는 점에서, 포트FC는 강한 상대를 만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후반 수비를 유지하지 못했다.
10월 11일 파타니FC전은 반대 장면이다. 피라돈이 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시무라가 28분 퇴장당했다. 포트FC는 10명으로 55분 동점골, 75분 역전골을 내줬지만 79분 테라삭 포이피마이와 81분 브루노 모레이라의 골로 3-2로 이겼다(메인스탠드, 10월 11일).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뒤집었으므로 선수들의 공격 의지와 교체 선수의 마무리는 확인된다. 다만 상대는 태국 리그 팀이었다. 10명으로 60분 넘게 뛴 선수들이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설지는 반도비치 감독의 로테이션 발언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최근 10경기는 이 팀이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지는지 분명히 보여 준다. 이길 때는 여러 공격수가 후반까지 득점 기회를 만들고, 교체로 들어간 세가와 유스케가 마무리한다. 질 때는 상대가 중앙을 막아 점유율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동안 세트피스나 공수 전환 한 번에 실점한다. 오늘 포트FC가 낮게 수비하며 역습을 노린다면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조건이 비슷하고, 그 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앞서고도 졌다. 4연승의 득점은 공격으로 맞선 J1 팀과 컵대회 상대에게서 나온 것이 많아,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도 같은 득점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정배의 근거는 공격 자원의 수에 있고, 위험은 실점 방식에 있다.
판단 — 포트FC: 새 감독 체제의 2경기는 팀 운영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페르시브 반둥전에서는 앞선 뒤 막판에 무너졌고, 파타니FC전에서는 수적 열세에도 경기를 뒤집었다. 역배 환경의 근거를 찾는다면 비셀 고베전에서 슈팅 20개를 맞고도 1골 차로 버틴 팔케스가르드와 박스 안 수비, 그리고 가시와 레이솔이 세트피스와 공수 전환 장면에서 반복해 실점해 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포트FC는 비셀 고베전에서 자책골 외에는 득점하지 못했고, 강한 상대에게 후반을 버티지 못한 경기가 2경기 연속이었다. 이 팀이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것은 승리보다 실점을 줄여 점수 차를 좁히는 경기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가시와 레이솔은 공을 소유해 상대를 밀어 넣는 팀이고,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가 약점이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2025년 9월 비셀 고베 원정 0-0 뒤 거친 잔디 때문에 패스를 많이 쓰는 자신들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닛칸스포츠(日刊スポーツ), 2025년 9월 12일). 감독 스스로 패스 중심 팀이라고 규정한 성격은 이번 시즌 기록으로도 이어진다. J리그 공식 기록으로 전북 현대모터스전 점유율은 62%, 감바 오사카전 정규시간은 54%, FC마치다 젤비아전 전반은 56%였다. 비셀 고베전 전체 점유율은 48%였지만, 30분 직전 15분 구간은 64%였다. 기본 배치는 3-4-2-1이고 윙백이 높은 위치를 잡아 측면 크로스를 올리며, 섀도 2명이 중앙에서 공을 받는다(게키사카, 9월 23일).
이 방식은 상대가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올 때 효과가 크다. 4연승 상대 가운데 FC마치다 젤비아,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는 모두 공을 가지고 공격하려는 팀이었고, 가시와 레이솔은 그 과정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 득점했다. 비셀 고베전 53분 도시마 사치로의 패스 차단과 FC이마바리전 하라카와 리키의 차단이 그 장면이다. 반대로 상대가 낮게 서서 중앙을 막으면 공을 오래 가져도 결정적 기회가 줄어든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첫 15분 점유율은 74%였지만, 선제골은 짧은 패스 전개가 아니라 롱킥 뒤 유바 겐신의 개인 운반에서 나왔다.
수비에서는 공을 잃은 직후와 세트피스 상황이 반복되는 약점이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20골을 내줬고, 2골 이상 실점한 경기가 8경기, 무실점 경기는 시미즈 S펄스전과 FC이마바리전 2경기뿐이다(데이터센터). 경위가 확인된 실점을 모으면 세레소 오사카전의 프리킥 헤더와 역습 페널티킥, FC마치다 젤비아전의 골키퍼 롱킥 상실 뒤 크로스, 전북 현대모터스전의 크로스 처리 실패와 걷어내기 실수, 감바 오사카전 코너킥 뒤 세컨드 볼 2골, 비셀 고베전 막판 크로스 헤더 2골이다. 윙백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스리백이 측면까지 넓게 막아야 하고, 크로스가 들어올 때 페널티 지역 중앙에 남은 수비 인원이 부족해진다. 고가 다이요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뒤 스리백 간격을 좁히고 윙백을 내렸어야 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
3-2. 전반을 뒤진 4경기 가운데 2경기를 뒤집었고, 최근 3경기는 전반에 먼저 넣었다
데이터센터에 전반 점수가 남은 최근 공식전 8경기 가운데 가시와 레이솔이 전반을 뒤진 경기는 4경기다. 세레소 오사카전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은 그대로 졌고,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은 뒤집었다. 4경기 모두 J1 경기였고, 4경기 모두 감독이 하프타임에 2~3명을 바꿨다. 뒤집은 2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들어간 세가와 유스케가 득점했다. 진 2경기에서도 세가와는 하프타임에 들어갔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후반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이 기록만 보면 가시와 레이솔은 전반에 고전하고 후반에 결정하는 팀이다. 그러나 최근 3경기는 달랐다. FC이마바리전은 전반에 2-0으로 앞섰고, 감바 오사카전과 비셀 고베전은 후지오 쇼타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다. 후지오는 교토 상가FC전과 FC마치다 젤비아전에도 선발로 나섰지만 그때는 전반에 뒤졌으므로, 후지오의 선발 자체가 전반 득점을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다. 최근 3경기의 상대와 선발 조합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전반에 고전하던 성향이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도 이르다. 확인되는 것은 세가와를 선발로 쓰지 않고 후반 득점 카드로 남겨 두는 감독의 운용이 4연승 동안에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3-3. 포트FC는 앞서면 지키는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 강한 상대를 만나 그 성질이 드러나지 않았다
포트FC의 지난 시즌 후반 16경기는 10승 3무 3패, 34득점 15실점이었다. 최근 20경기 가운데 홈 10경기에서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전반을 앞선 4경기는 모두 이겼다. 태국 리그 2위 팀의 안정된 운영이다. 반면 9월 이후 4경기에서는 9골을 내줬다. 비셀 고베전은 10분에 먼저 실점했고, 페르시브 반둥전은 앞선 뒤 막판에 3골을 내줬으며, 파타니FC전은 10명이 된 뒤 2골을 내줬다. 실점 시점은 경기 초반, 막판, 수적 열세 상황으로 각각 다르다. 공통점은 강한 상대를 만난 2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결승골을 내줬다는 것이다.
포트FC의 득점 방식도 국제대회에서는 다양하지 않았다. 비셀 고베전 골은 코너킥 뒤 세컨드 볼 공격에서 나온 자책골이었고, 페르시브 반둥전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의 상대에게 오픈 플레이로 넣은 골은 없다. 파타니FC전에서는 피라돈, 테라삭, 브루노 모레이라가 골을 나눠 넣었지만 이는 태국 리그 팀을 상대로 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후반 경기당 2.12골을 넣은 공격이 이번 시즌 두 국제경기에서는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같은 정지 상황에서만 골을 얻었다. 이 점은 세트피스와 세컨드 볼 수비에서 반복해 실점한 가시와 레이솔과 만날 때 의미가 생긴다.
3-4. 점수 차 분포는 두 팀 모두 다득점 쪽으로 기울었지만, 그 경기들의 상대는 오늘과 다르다
| 구분 | 가시와 레이솔 | 포트FC |
|---|---|---|
| 1골 차 승 | 6 | 4 |
| 2골 차 승 | 5 | 2 |
| 3골 차 이상 승 | 2 | 5 |
| 무승부 | 1 | 3 |
| 1골 차 패 | 4 | 4 |
| 2골 차 이상 패 | 2 | 2 |
| 총득점 2골 이하 / 3골 이상 | 8 / 12 | 6 / 14 |
| 양 팀 득점 비율 | 55% | 60% |
[표본: 최근 공식전 20경기 · 데이터센터 10월 13일 관측 · 감바 오사카전은 정규시간 3-3으로 집계 · 친선 경기 없음]
두 팀 모두 최근 20경기에서 총득점 3골 이상 경기가 절반을 넘는다. 그러나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가시와 레이솔의 3골 이상 경기 12경기는 대부분 상대가 공격으로 맞선 J1과 컵대회 경기였고, 3골 차 이상 승리 2경기는 FC이마바리와 교토 상가FC를 상대로 거뒀다. 포트FC의 3골 차 이상 승리 5경기는 모두 태국 리그였다. 오늘처럼 한 팀이 낮게 수비하고 다른 팀이 공을 소유하는 경기는 두 팀의 20경기 안에 많지 않다. 가장 가까운 사례인 가시와 레이솔의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포트FC의 비셀 고베전은 모두 1-2, 총 3골로 끝났다.
점수 차와 경기 내용의 관계도 나눠 봐야 한다. 가시와 레이솔의 13승 가운데 1골 차 승리가 6경기로 가장 많다. 2골 차 이상 승리 7경기 가운데 FC마치다 젤비아전은 상대 퇴장 뒤 점수 차가 벌어졌고, 비셀 고베전은 3-0에서 2골을 내줘 2골 차로 끝났다. 큰 점수 차의 승리가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한 결과만은 아니었다. 포트FC의 6패 가운데 4경기가 1골 차였다는 점은 강한 상대에게도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지만, 그중 비셀 고베전은 상대 슈팅 20개를 골키퍼가 막아 낸 결과였다.
양 팀 득점 비율 55%와 60%도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포트FC가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 얻은 골은 코너킥 뒤 두 번째 공격에서 나온 자책골과 페널티킥이었다. 오늘은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잃은 뒤의 역습도 공략 경로가 될 수 있으며, 그 기회는 가시와 레이솔이 공격에 몇 명을 올리는지와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위 수치들은 집계 기간과 대회가 섞여 있고 상대 수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오늘의 조건은 두 팀의 공격과 수비 방식이 만나는 장면에서 판단해야 한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은 포트FC의 수비 위치와 오늘의 선발이다
두 팀의 압박 강도(PPDA)와 파이널 서드 진입 효율은 제공되지 않는다. 기대득점도 가시와 레이솔의 1경기뿐이다. 그래서 가시와 레이솔의 점유가 실제 위협으로 이어지는지는 경기 장면으로 판단해야 한다. 감바 오사카전 정규시간 슈팅 20개·유효 11개, 비셀 고베전 16개·유효 6개는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다. 전북 현대모터스전은 낮게 수비하는 상대에게 그 효율이 떨어진다는 근거다.
두 근거 가운데 오늘 어느 쪽이 적용될지는 포트FC의 수비 위치에 달려 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포트FC가 원정에서 수비를 더 굳히고 역습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3일). 반면 반도비치 감독은 첫 경기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점유율 54%로 경기를 주도하는 방식을 택했다. 포트FC가 첫 경기처럼 공을 가지려 한다면, 오늘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이 강했던 «상대가 맞서 나오는 경기»에 가까워진다. 포트FC가 낮게 버틴다면 전북 현대모터스전에 가까워진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팀 성향으로 보면 공을 소유하는 쪽은 가시와 레이솔이고, 득점이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어 정배를 받을 근거는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이 8경기였고 무실점은 2경기뿐이다. 이 팀은 이기는 경기에서도 실점을 함께 기록해 왔다. 오늘 이기더라도 큰 점수 차는 90분 내내의 압도보다, 상대가 공격으로 나온 뒤 생긴 공간이나 후반 교체 선수의 마무리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름값만 보고 무실점 대승을 기대할 팀은 아니다.
판단 — 포트FC: 지난 시즌의 포트FC는 앞서면 지키는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 국제대회 2경기와 새 감독 첫 경기에서는 그 성질이 드러나지 않았다. 국제대회 득점은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같은 정지 상황에서만 나왔고, 강한 상대에게 후반 결승골을 내주는 일이 반복됐다. 역배 환경의 근거는 가시와 레이솔의 세트피스·세컨드 볼 수비 약점이 포트FC가 국제대회에서 득점한 유일한 경로와 맞물린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경로로 1골을 넣는 것과 경기를 이기는 것은 다른 문제다. 포트FC가 이기려면 실점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원정 실점 기록과 최근 후반 실점은 그 조건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4. 감독 및 전술
4-1. 로드리게스 감독은 경기 간격에 따라 선발을 크게 바꾸고, 후반 교체로 승부를 결정한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은 2025시즌 J1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37경기 시점 20승 12무 5패, 승점 72의 2위로 이끌었다(BBC, 2025년 11월 30일). 기본 배치는 3-4-2-1이고, 짧은 패스로 공격을 만들며 윙백을 높이 올린다. 감독은 9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뒤 모든 선수를 신뢰하며 그날 내보낸 11명도 침착하게 판단해 내보냈다고 말했다(풋볼채널, 9월 7일). 실제 선발 운용도 이 발언과 맞는다. 9월 11일에서 16일로 넘어가며 7명, 16일에서 20일로 넘어가며 7명, 20일에서 23일로 넘어가며 6명을 바꿨다. 반면 6일 간격이었던 10월 3일과 9일에는 같은 선발을 냈다. 경기 간격이 5일 이하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선발을 크게 바꾸고, 간격이 길면 가장 강한 선발을 유지하는 감독이다.
오늘은 직전 경기 뒤 5일, 다음 경기까지 3일이다. 9월 16일 ACLE 1차전은 직전 경기 뒤 5일, 다음 경기까지 4일이었고 그때 7명을 바꿨다. 일정만 보면 오늘도 대폭 교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때와 달리 오늘은 홈 경기이고, 감독은 «이변 없이» 승점 3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주전 기용의 신호로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1차전 패배 뒤 홈 경기에서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같은 규모의 교체를 반복할 이유는 그때보다 줄었다.
경기 중 운용에서 가장 일관된 것은 하프타임 교체와 세가와 유스케의 기용이다. 감독은 9월 2일부터 23일까지 6경기 연속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꿨고, 그 가운데 5경기는 2~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세가와는 리그 개막 뒤 9경기를 모두 교체로 나와 8골을 넣었다. 세가와 자신은 두 공격수가 모두 득점하는 동안 호출을 기다리며 «나는 안 나가는구나» 하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이 신뢰하고 써 주므로 그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풋볼채널, 10월 12일). 감독은 세가와를 선발로 쓰지 않고,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투입하는 득점 카드로 고정해 두었다. 비셀 고베전에서는 앞서고 있었으므로 하프타임 교체 없이 71분에 넣었다. 오늘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하프타임, 앞서고 있으면 70분 전후가 세가와의 투입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감독은 경기 중 배치도 바꾼다. 노트(note.com)에 10월 11일 게시된 분석은 FC마치다 젤비아전 초반 가시와 레이솔이 포백으로 형태를 바꾸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를 내려 쓰면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해석했다. 분석가 1명의 해석이지만, 상대 압박에 맞춰 후방 인원을 조정하는 감독이라는 점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뒤 고가 다이요가 말한 위치 조정 문제와 함께 읽을 수 있다. 4-2-3-1 상대에게 실점한 경험이 있는 만큼, 같은 배치를 쓰는 포트FC를 상대로 감독이 수비 시 형태를 어떻게 정리하는지가 오늘 실점 위험을 좌우한다.
4-2. 오늘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은 오른쪽 센터백, 골키퍼, 앵커가 모두 불확실하다
선수 구성의 문제는 수비진에 있다. 바바 세이야는 10월 9일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고, 진단 결과와 오늘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 자리를 메운 도시마 사치로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다. 도시마는 비셀 고베전 전까지 J1 출전이 없었고, 프로 입단 뒤 센터백으로 뛴 적이 없다고 말했다(풋볼채널, 10월 13일). 게키사카(10월 10일)는 훈련에서 그를 오른쪽 센터백으로 뛰게 해야 하는 팀 사정이 있었다는 발언과 함께, 하라다 와타루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긴 시간을 뛸 수 없었다고 전했다. 도시마는 비셀 고베전 53분 패스 차단으로 도움을 기록했지만, 그가 센터백을 맡은 뒤 팀은 막판 크로스 헤더로 2골을 내줬다.
골키퍼도 변수다. 와카하라 도모야는 뇌진탕 의심으로 교체됐고, 그 뒤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체 자원은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 선발로 나선 고지마 료스케와, 비셀 고베전에 교체로 들어간 나가이 겐고다. 고지마는 전북 현대모터스전 48분 측면 크로스를 나와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마이나비뉴스, 9월 16일). 와카하라가 뛰지 못하고 고지마가 나선다면, 포트FC의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막는 마지막 수비를 1차전에서 공중볼로 실점한 골키퍼가 맡는다.
중원에서는 구마사카 고키가 9월 28일 대표팀 경기에서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를 다쳤다(풋볼채널, 10월 2일). 구마사카는 2025시즌 앵커에 가깝게 서서 상대 공격을 초기에 끊는 역할을 했고, 나카가와 노부테루는 공수를 오가며 골문 앞으로 들어가는 박스 투 박스 선수로 평가됐다(풋볼채널, 2025년 11월 25일). 비셀 고베전에서는 고니시 유다이가 구마사카 대신 선발로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 2명이 공격 가담이 많은 나카가와와 고니시로 구성되면,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역습을 끊는 첫 번째 수비가 약해진다. 포트FC가 역습을 노린다면 이 지점이 가시와 레이솔의 첫 번째 위험이다.
4-3. 반도비치 감독은 4-2-3-1과 로테이션을 예고했고, 시무라 노보루의 출전 여부가 중원을 결정한다
보지다르 반도비치 감독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2017년과 2018년 태국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시암스포츠, 9월 25일). 첫 경기 페르시브 반둥전에서는 4-2-3-1을 쓰고 시무라 노보루와 피라돈 참랏사미를 두 중앙 미드필더로 세웠다. 사라웃 트리판 감독이 비셀 고베전에 낸 선발과 비교하면 팔케스가르드, 린스, 비어, 시무라, 피라돈, 카카 멘데스, 브루노 모레이라 7명이 그대로 남았다. 바뀐 자리는 측면 수비(니띠뽕 셀라논), 센터백 한 자리(에릭 스비아첸코), 2선 한 자리(보딘 팔라), 최전방(루이 코스타)이다(에이에프유, 10월 8일). 새 감독은 기존 핵심 선수를 유지하면서 수비진 두 자리와 공격진 두 자리를 바꿨다.
시무라는 10월 11일 태국 리그 경기 28분에 퇴장당했고, 국내 리그 징계가 ACLE 출전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발표는 없다. 시무라가 뛴다면 포트FC는 페르시브 반둥전과 같은 두 중앙 미드필더로 가시와 레이솔의 섀도를 막는다. 시무라가 빠진다면 반도비치 감독은 비셀 고베전 교체 자원이었던 섹산 랏트리 같은 선수를 중원에 써야 하고, 피라돈의 수비 부담은 더 커진다. 가시와 레이솔은 섀도 2명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에서 공을 받는 팀이다. 그래서 포트FC 중앙 미드필더 자리의 변화는 수비 전체의 위치에 영향을 준다.
반도비치 감독이 예고한 로테이션도 변수다. 그는 이번 달 2~3일 간격으로 경기와 이동이 이어진다며 선수를 로테이션해야 한다고 말했다(볼타이, 10월 10일). 그러나 이 발언이 ACLE 원정에도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포트FC는 이 대회에 처음 나섰고, 1차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원정에서 주전을 아낀다면 포트FC의 수비 조직은 첫 경기보다 더 낯선 조합이 된다.
4-4.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가시와 레이솔 윙백의 뒤 공간과 세트피스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포트FC가 원정에서 수비를 더 굳히고 큰 무기인 역습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가시와 레이솔이 평소처럼 공격력을 발휘하는 것이 승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3일). 이 예상대로라면 경기 구도는 가시와 레이솔의 점유와 포트FC의 낮은 수비 블록이 맞서는 형태가 된다.
가시와 레이솔이 이 블록을 공략하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섀도가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에서 공을 받는 것이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유바 겐신의 선제골이 그 장면이었고, OSEN(9월 16일)은 그때 전북 현대모터스의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간격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포트FC의 두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 수비를 돕다가 중앙을 비우면 같은 공간이 생긴다. 다른 하나는 측면 크로스와 세컨드 볼이다. 감바 오사카전과 비셀 고베전에서 엔도 게이타와 구보 도지로의 양쪽 크로스가 후지오 쇼타에게 연결됐고, 비셀 고베전 첫 골은 막힌 슈팅의 세컨드 볼에서 나왔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에서 롱스로인과 측면 크로스로 박스 안 공격을 받았고, 첫 실점도 롱스로인 뒤의 헤더였다.
포트FC의 공략 경로도 분명하다. 가시와 레이솔의 윙백이 높이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측면 뒤에 공간이 생긴다. 포트FC의 2선 브루노 모레이라와 카카 멘데스는 그 공간으로 공을 운반할 수 있는 선수다. 브루노는 비셀 고베전 동점골 장면에서 세컨드 볼을 다시 박스로 보냈고, 파타니FC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비셀 고베의 무토 요시노리가 포트FC 수비 뒤를 약점으로 보고 침투했듯이, 포트FC도 가시와 레이솔 수비 뒤를 노려야 득점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 골키퍼 롱킥을 빼앗긴 뒤 측면 돌파로 실점하고,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걷어내기 실수 뒤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한 장면은 이 경로가 실제로 통한 사례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포트FC가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얻은 2골은 코너킥 뒤 두 번째 공격과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은 감바 오사카전에서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진 공으로 2골을 내줬고,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프리킥 헤더로 실점했다. 비셀 고베전에서 포트FC의 코너킥은 카카 멘데스가 찼다. 가시와 레이솔이 첫 번째로 걷어낸 뒤 떨어지는 공을 누가 처리하는지가 포트FC의 득점 가능성에 영향을 준다.
4-5. 상성으로 보면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 자원이 앞서지만, 실점 경로도 함께 남아 있다
두 감독의 선택을 맞대어 보면 가시와 레이솔은 공격 인원과 교체 자원에서 확실히 앞선다. 후지오, 야마우치 히나타, 구보, 호소야 마오, 세가와, 유바처럼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많고, 로드리게스 감독은 후반에 그들을 차례로 투입해 상대 수비가 지친 시점을 공략한다. 포트FC가 비셀 고베전처럼 60분 이후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다면, 그 시점은 가시와 레이솔의 교체 공격수가 들어가는 시점과 맞물린다. 포트FC가 페르시브 반둥에게 3골을 내준 것도 87분 이후였다.
반면 가시와 레이솔의 약점은 포트FC가 공략할 수 있는 형태로 남아 있다. 오른쪽 센터백에는 전문 센터백이 아닌 선수가 설 가능성이 있고, 골키퍼는 1차전에서 크로스 처리에 실패한 선수가 나설 수 있으며, 앵커 구마사카는 결장한다. 포트FC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할 장면은 이 세 자리에서 나온다. 로드리게스 감독이 수비 안정을 위해 윙백 위치를 낮추거나, 바바 세이야가 돌아온다면 도시마를 중원으로 돌리는 선택을 할지가 실점 없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판단 — 가시와 레이솔: 감독의 선택과 상성을 함께 보면 가시와 레이솔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감독의 운용이 4연승으로 확인됐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포트FC의 수비 인원보다 많다. 다만 오른쪽 센터백, 골키퍼, 앵커라는 수비의 세 자리가 모두 불확실하고, 3일 뒤 리그 경기를 앞둔 로테이션 가능성도 있다. 오늘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는 감독이 공격 조합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고, 점수 차는 그 공격 인원이 만드는 실점 위험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
판단 — 포트FC: 새 감독의 전술은 아직 2경기뿐이다. 첫 경기에서 택한 점유 중심의 4-2-3-1이 가시와 레이솔 원정에서도 유지될지, 로드리게스 감독의 예상처럼 낮은 수비와 역습으로 바뀔지는 경기 전에 판단할 수 없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의 근거는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의 결원과 세트피스 수비 약점, 그리고 팔케스가르드의 선방 능력이다. 그러나 시무라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감독 교체 뒤 3번째 경기를 3일 만의 국외 원정으로 치른다는 조건은 이 팀이 90분 동안 수비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근거를 약하게 만든다. 포트FC가 오늘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결과는 이변의 승리보다, 실점을 늦추고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경기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공식전에서 만난 적이 없고, 한 달 사이 두 팀이 모두 상대한 비셀 고베가 가장 가까운 비교 기준이다
가시와 레이솔과 포트FC는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에서 맞붙은 기록이 없다(데이터센터). 포트FC가 동아시아 클럽과 치른 공식전도 많지 않다. 9월 16일 비셀 고베전이 구단 역사상 첫 ACLE 경기였고, 그보다 앞선 국제대회 기록으로는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2에서 전북 현대모터스에 0-4로 진 경기가 있다(스포츠경향, 2025년 2월 19일). 그 경기는 감독과 주전 구성이 지금과 다른 2시즌 전 결과여서, 오늘 포트FC가 어떤 높이에서 어떻게 수비할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대신 두 팀은 한 달 사이에 같은 상대를 만났다. 포트FC는 9월 16일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비셀 고베에 1-2로 졌고, 가시와 레이솔은 10월 9일 홈에서 비셀 고베를 4-2로 이겼다. 그렇다고 두 점수를 이어 «비셀 고베를 2골 차로 이긴 팀이 비셀 고베에 1골 차로 진 팀을 더 크게 이긴다»고 계산할 수는 없다. 비셀 고베는 2경기에서 골키퍼부터 달랐고(포트FC전 곤다 슈이치, 가시와 레이솔전 마에카와 다이야), 포트FC전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 28도·습도 84%에서 치른 원정이었다. 포트FC는 그 경기 뒤 감독도 바꿨다. 이 비교에서 읽어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니다. 같은 상대가 두 팀을 상대로 어떤 장면에서 득점했고 어떤 장면을 허용했는지를 봐야 한다.
5-2. 비셀 고베는 포트FC의 수비 라인 뒤와 공중볼을, 가시와 레이솔의 막판 크로스 수비를 공략했다
비셀 고베가 포트FC에게 넣은 2골은 경로가 분명했다. 10분에는 지에구의 롱스로인을 다카하시 잇세이가 머리로 방향을 바꾸고 고마쓰 렌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61분에는 오사코 유야가 중앙에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받은 무토 요시노리가 수비 뒤로 들어가 골키퍼와의 1대1을 마무리했다. 무토는 경기 뒤 상대 수비의 뒤가 약점으로 보여 그곳을 노렸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9월 16일). 포트FC가 2골만 내준 이유도 분명했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비셀 고베의 슈팅은 20개였지만, 팔케스가르드가 후반에만 오사코, 무토, 에리키, 지에구의 슈팅 5개를 막았다. 더 스포츠 인카운터(The Sports Encounter, 9월 16일)는 포트FC가 같은 수의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승부를 이어 갔다고 평가했다.
가시와 레이솔과 비셀 고베의 경기는 성격이 달랐다. J리그 공식 최종 집계로 슈팅은 16-15, 점유율은 48%-52%였고, 사커킹(サッカーキング, 10월 9일)은 경기 초반을 거의 대등했다고 평가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기회의 양이 아니라 중요한 구간의 마무리로 점수를 벌렸다. 27분 엔도 게이타의 슈팅이 막혀 떨어진 공을 후지오 쇼타가 넣었다. 53분에는 도시마 사치로가 장 파트리키에게 향한 세로 패스를 끊고 오른쪽으로 전진해 야마우치 히나타의 골을 도왔다. 64분과 84분에는 구보 도지로와 세가와 유스케가 직접 드리블해 넣었다. 비셀 고베의 2골은 3-0이 된 뒤인 81분과 88분에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나온 헤더였다.
5-3.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포트FC 수비 라인 뒤의 약점과 가시와 레이솔이 걷어낸 공을 처리하는 문제다
2경기를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약점은 서로 다른 위치에 있다. 포트FC는 중앙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와 그 뒤로 들어가는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점수 차가 벌어진 뒤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앞 패스에서 실점했다. 상대전적이 없는 경기에서 가장 직접적인 비교 근거는, 오늘 상대가 그 약점을 공략할 선수를 갖고 있느냐다.
가시와 레이솔에는 수비 뒤로 공을 보내는 선수가 여럿 있다. 10월 3일 감바 오사카전 59분에는 야마우치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보낸 스루패스로 후지오가 넣었다. 9월 23일 FC이마바리전 37분에는 구보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소야 마오가 넣었다(게키사카(ゲキサカ), 9월 23일). 감바 오사카전 연장 103분 유바 겐신의 골도 세가와의 스루패스에서 나왔다. 무토가 포트FC를 상대로 보여 준 움직임을 가시와 레이솔의 섀도와 원톱은 최근 4경기에서 여러 차례 실행했다.
반면 포트FC에서는 비셀 고베의 지에구와 고마쓰처럼 크로스와 헤더를 되풀이하는 공격 조합이 보이지 않았다. 포트FC가 비셀 고베전에서 얻은 골은 카카 멘데스의 코너킥을 곤다가 걷어낸 뒤, 세컨드 볼을 회수한 브루노 모레이라가 다시 박스로 보낸 공격에서 나온 자책골이었다. 가시와 레이솔이 감바 오사카전 89분과 연장 108분에 코너킥을 걷어낸 뒤 떨어진 공으로 실점한 장면과 같은 종류다. 따라서 포트FC가 오늘 가시와 레이솔의 페널티 지역 안 수비를 공략한다면, 그 방식은 크로스를 반복하는 쪽보다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에 가깝다.
조건의 차이도 함께 봐야 한다. 비셀 고베전 당시 포트FC는 사라웃 트리판 감독 체제였고, 경기 전 예상 배치는 4-2-1-3이었다. 오늘 지휘하는 보지다르 반도비치 감독은 첫 경기인 10월 8일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4-2-3-1을 쓰고 점유율 54%를 기록했다(에이에프유(AFU.id), 10월 8일). 이 감독 아래 2경기만으로는 포트FC가 비셀 고베전처럼 낮게 버틸지, 공을 소유하려 할지 판단할 수 없다. 다만 골키퍼 팔케스가르드와 센터백 마누엘 비어는 두 체제에서 모두 선발이었다. 감독이 바뀐 뒤에도 같은 수비진이 수비 라인 뒤 공간 문제를 다시 마주할 수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0인 두 팀이지만 이 경기의 무게는 다르고, 포트FC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이 경기를 위해 선발을 나눴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1-2로 져 승점이 없다. 2차전까지 승점을 얻지 못하면 남은 리그 스테이지 일정의 부담이 커지는 것은 양쪽이 같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이 경기를 리그 스테이지 통과에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규정했고, 구보는 ACLE 홈 첫 경기라 질 수 없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デイリースポーツ), 10월 14일). 그러나 가시와 레이솔은 J1 선두이고, 이 경기 뒤 10일 안에 나고야 그램퍼스 홈, FC 도쿄 원정,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이 이어진다(풋볼채널(フットボールチャンネル), 10월 13일). 로드리게스 감독은 ACLE 승점과 리그 선두 경쟁 사이에서 선발 자원을 나눠 써야 한다.
포트FC가 이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는 말보다 선발에서 드러났다. 반도비치 감독은 10월 8일 페르시브 반둥전 뒤 이번 달에는 2~3일 간격으로 경기와 이동이 이어지므로 팀을 관리하고 선수를 로테이션해야 한다고 말했다(볼타이(Ballthai), 10월 10일). 그리고 3일 뒤 파타니FC전에서 실제로 선발을 바꿨다. 볼사남(Ballsanam, 10월 11일)의 경기 기록에 따르면, 페르시브 반둥전에서 센터백을 맡은 마누엘 비어와 에릭 스비아첸코, 2선과 최전방을 맡은 브루노 모레이라·보딘 팔라·루이 코스타가 파타니FC전 선발에서 빠졌다. 브루노는 교체로 들어가 81분 결승골을 넣었다. 국내 리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 2명과 공격수 3명을 아낀 것은 오늘 원정에 이들을 쓰려는 선택으로 읽을 수 있다. 반도비치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을 공격과 위치 유지가 뛰어난 J리그 선두 팀으로 평가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볼타이, 10월 13일).
반면 팔케스가르드, 마테우스 린스, 니띠뽕 셀라논, 피라돈 참랏사미, 카카 멘데스는 페르시브 반둥전과 파타니FC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이들이 오늘도 선발로 나서면 7일 동안 3번째 경기다. 포트FC는 중앙 수비와 공격진을 쉬게 했지만, 골키퍼와 측면 수비, 중원의 핵심은 쉬지 못한 채 일본으로 이동했다.
오늘 가시와 레이솔의 선발은 공격 조합뿐 아니라 오른쪽 센터백·골키퍼·앵커의 수비 조합도 바꿀 수 있다. 포트FC가 공을 소유하며 맞설지, 낮게 서서 역습을 노릴지도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 공간을 결정한다. 포트FC가 세트피스 뒤 다시 박스로 보내는 공을 가시와 레이솔이 처리하는 장면과, 60분 이후 양 팀의 교체 공격수가 들어오는 시간대가 이어지는 승부처다.
6-2. 가시와 레이솔은 앵커 공백이 오른쪽 센터백 문제와 이어지고, 포트FC는 시무라 노보루의 출전 여부가 중원을 정한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가장 오래 빠져 있는 선수는 구마사카 고키다. 구단은 10월 2일 구마사카가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회복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풋볼채널, 10월 2일). 구마사카는 10월 9일 비셀 고베전에도 나서지 못했고, 고니시 유다이가 그 자리에 선발로 나섰다. 구마사카는 2025시즌 앵커에 가깝게 서서 상대 공격을 초기에 끊는 역할을 했다. 이 역할이 빠지면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역습의 첫 패스를 끊을 선수가 줄어든다. 9월 6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두 번째 실점은 나카가와 노부테루가 중앙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나왔다(풋볼채널, 9월 7일).
바바 세이야와 와카하라 도모야의 상태는 이 문제를 더 키운다. 바바는 10월 9일 18분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고, 와카하라는 후반 25분 공중볼을 처리하다 뒤통수를 그라운드에 부딪혀 뇌진탕 의심으로 교체됐다(풋볼존(FOOTBALL ZONE), 10월 9일). 두 선수의 진단과 오늘 출전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바바가 빠지면 오른쪽 센터백은 회복 중인 하라다 와타루나 도시마가 맡아야 한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비셀 고베전 뒤, 하라다가 부상에서 막 돌아와 오래 뛸 수 없어서 도시마를 넣었다고 설명했다(게키사카, 10월 10일).
여기서 두 결원은 서로 이어진다. 도시마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비셀 고베전 53분처럼 상대 세로 패스를 끊는 능력은 구마사카가 맡던 역할과 가깝다. 하라다가 90분 가까이 뛸 수 있다면 도시마를 중원에 세워 앵커 역할을 어느 정도 되살릴 수 있다. 하라다가 아직 오래 뛸 수 없다면 도시마는 다시 오른쪽 센터백에 서고, 중원은 비셀 고베전처럼 고니시와 나카가와가 맡는다. 오른쪽 센터백 1자리의 결원이 앵커 자리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다.
와카하라가 뛰지 못하면 골문은 고지마 료스케나 나가이 겐고가 지킨다. 고지마는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 48분 왼쪽 크로스를 나와서 처리하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마이나비뉴스(マイナビニュース), 9월 16일). 포트FC는 세트피스와 크로스 뒤의 두 번째 공격으로 득점을 노리는 팀이다. 그래서 골키퍼가 공중볼을 처리하는 능력은 오늘 가시와 레이솔의 실점 수에 직접 영향을 준다.
포트FC에서는 시무라 노보루의 출전 여부가 변수다. 시무라는 10월 11일 태국 리그 경기 28분에 퇴장당했다(메인스탠드(Main Stand), 10월 11일). 국내 리그 징계가 ACLE 출전에 영향을 주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시무라가 뛰면 포트FC는 페르시브 반둥전과 같은 시무라·피라돈 중앙 미드필더 조합으로 가시와 레이솔 섀도가 공을 받는 공간을 막는다. 시무라가 빠지면 피라돈의 수비 부담이 커지고, 섀도 2명이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에서 공을 받는 장면이 늘어난다. 시무라는 파타니FC전에서 28분만 뛰었으므로, 출전할 수 있다면 다른 중원 선수보다 체력 부담은 적다.
6-3. 휴식일 숫자보다 누가 쉬었는지가 중요하고,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크게 바꾸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은 5일을 쉬었고, 포트FC는 3일을 쉬는 동안 방콕에서 일본으로 이동했다. 휴식일 숫자만 보면 포트FC가 불리하다. 그러나 앞에서 본 것처럼 포트FC는 비어·스비아첸코·브루노·보딘·루이 코스타를 파타니FC전 선발에서 뺐다. 따라서 휴식의 차이는 팀 전체가 아니라 특정 자리에서 나타난다. 포트FC의 중앙 수비와 공격진은 최근 일주일 동안 가시와 레이솔의 리그 주전보다 적게 뛰었을 가능성이 있고, 체력 부담은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에 몰려 있다. 반대로 가시와 레이솔의 리그 주전은 10월 3일 연장 120분과 10월 9일 90분을 같은 선발로 치렀다. 게다가 오늘 경기 3일 뒤에 리그 경기가 있다.
로드리게스 감독의 선발 운용은 경기 간격에 따라 달랐다. 5일 이하 간격이 이어진 9월 중순에는 선발을 7명, 7명, 6명씩 바꿨고, 6일 간격이었던 10월 3일과 9일에는 같은 선발을 냈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 원정은 직전 경기 뒤 5일, 다음 경기까지 4일이었고 그때 7명을 바꿨다(게키사카, 9월 16일). 오늘은 직전 경기 뒤 5일, 다음 경기까지 3일이다. 일정만 보면 상당한 교체가 예상되는 조건이다. 감독이 «이변 없이» 승점 3을 원한다고 말한 홈 경기라는 점은 교체 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어느 쪽이 될지는 선발 발표로만 확인된다.
날씨는 킥오프 직전까지 약한 비가 내린 뒤 19시 무렵 흐리고, 기온은 20도 안팎, 바람은 1~2m/s로 예보됐다(일본기상협회 tenki.jp, 10월 14일 08시 발표). 비의 양이 적고 바람도 약하다.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가시와 레이솔의 방식도,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리는 포트FC의 방식도 날씨 때문에 크게 제약받지 않는다.
6-4. 가시와 레이솔은 리드를 지키지 못해도 더 넣어서 이겼고, 포트FC는 후반에 실점하면서도 후반에 득점했다
가시와 레이솔의 4연승은 실점을 줄여서 거둔 연승이 아니다. 최근 경기에서 앞선 뒤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은 1-0으로 앞서다 1-2로 졌다. 10월 3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정규시간에 1-0과 2-1 리드를 모두 잃고 89분 2-3으로 뒤졌다가 90+3분 세가와의 페널티킥으로 3-3을 만들었다. 10월 9일 비셀 고베전에서도 3-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줬다. 이 팀은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보다 추가 득점으로 이기는 능력이 더 확실하다. 그 득점은 여러 선수에게서 나왔고, 세가와는 리그 개막 뒤 교체로 나선 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풋볼채널, 10월 12일).
포트FC는 이번 시즌 실점 시각이 확인된 7골 가운데 6골을 후반에 내줬다. 비셀 고베전 61분, 페르시브 반둥전 87분·90+2분·90+6분, 파타니FC전 55분·75분이다(에이에프유, 10월 8일 · 메인스탠드, 10월 11일). 페르시브 반둥전에서는 66분 주드 순섭벨의 페널티킥으로 앞선 뒤 막판 10분 안에 3골을 내줬다. 그러나 포트FC는 후반에 득점도 했다. 파타니FC전에서 10명으로 싸우며 1-2로 뒤지자, 교체로 들어간 테라삭 포이피마이가 79분, 브루노가 81분에 넣었다. 브루노는 이 골이 포트FC 유니폼을 입고 넣은 첫 골이며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뛴 결과라고 말했다(볼타이, 10월 12일). 비셀 고베전 추가시간에도 교체로 들어간 섹산 랏트리와 테라삭이 연속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의 흐름은 모두 경기 마지막 30분에 무게가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그 시간대에 교체 공격수로 득점하면서 실점도 하는 팀이다. 포트FC는 그 시간대에 실점이 많지만 교체 선수의 득점도 있다. 그래서 오늘 점수 차와 총득점은 60분 이후의 장면에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6-5. 가시와 레이솔은 수비 라인 뒤와 상대 빌드업을 노리고, 포트FC는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과 윙백 뒤 공간을 노린다
가시와 레이솔은 섀도와 원톱을 포트FC 수비 라인 뒤로 침투시킬 수 있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 61분에 이 방식으로 실점했고, 가시와 레이솔은 야마우치·구보·세가와의 스루패스로 같은 장면을 반복해 만들었다. 포트FC가 페르시브 반둥전처럼 후방에서 공을 돌리면 가시와 레이솔은 빌드업 패스를 끊고 곧바로 공격할 수도 있다. 비셀 고베전 53분 도시마의 차단과 FC이마바리전 53분 하라카와 리키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끊은 장면이 그 예다. 윙백의 크로스와 막힌 슈팅에서 나온 세컨드 볼도 득점으로 이어졌다. 비셀 고베전 첫 골과 FC이마바리전 구보의 골이 이 방식으로 나왔다.
포트FC의 대응은 수비 위치에 달려 있다. 로드리게스 감독의 예상처럼 수비를 낮추면 수비 라인 뒤 공간이 줄어 가시와 레이솔의 침투가 어려워진다. 후방에서 공을 오래 돌리지 않으면 가시와 레이솔이 빌드업 패스를 끊을 기회도 줄어든다. 이때 가시와 레이솔은 윙백의 크로스와 세컨드 볼을 노려야 하는데, 팔케스가르드와 포트FC의 박스 안 수비는 비셀 고베전에서 그 영역의 슈팅을 막아 냈다.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은 첫 15분 점유율 74%에도 결정적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했고, 선제골은 골키퍼 롱킥 뒤 유바의 개인 운반에서 나왔다. 반대로 포트FC가 반도비치 감독의 첫 경기처럼 공을 소유하려 하면 수비 라인이 올라가고 후방 패스가 늘어나, 가시와 레이솔의 수비 라인 뒤 침투와 패스 차단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포트FC의 공격이 가시와 레이솔 수비와 만나는 지점은 두 곳이다. 하나는 세트피스 뒤의 두 번째 공격이다. 포트FC가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넣은 골은 코너킥 뒤 세컨드 볼에서 나온 자책골과 페널티킥뿐이다. 가시와 레이솔은 감바 오사카전에서 코너킥을 걷어낸 뒤 2골을 내줬다. 비셀 고베전 코너킥은 카카 멘데스가 찼고, 세컨드 볼을 브루노가 다시 박스로 보냈으며, 이삼 알사비가 마지막으로 공을 맞혔다. 다른 하나는 가시와 레이솔 윙백 뒤 공간으로 향하는 역습이다. 윙백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앵커 없이 공을 잃으면, 브루노와 카카 멘데스가 측면으로 공을 운반할 공간이 생긴다. 가시와 레이솔이 9월 20일 FC마치다 젤비아전 38분 골키퍼 롱킥을 빼앗긴 뒤 오른쪽 전진과 크로스로 실점한 장면이 바로 이 경로였다(게키사카, 9월 20일).
가시와 레이솔에도 대응 수단은 있다. 고가 다이요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 뒤, 스리백 사이 거리를 좁히고 필요하면 윙백을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풋볼채널, 9월 7일). 노트(note.com)의 10월 11일 분석은 FC마치다 젤비아전 초반 가시와 레이솔이 포백으로 형태를 바꿔 후방 인원을 조정했다고 해석했다. 수비할 때 윙백 1명을 낮춰 포백처럼 서면 윙백 뒤 공간은 줄지만, 그만큼 공격 인원이 줄어 낮은 블록을 뚫는 힘도 약해진다. 가시와 레이솔에게 실점을 줄이는 선택과 득점을 늘리는 선택은 서로 맞바꿔야 하는 관계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에는 가시와 레이솔 섀도(야마우치·구보 또는 호소야)와 포트FC의 두 중앙 미드필더(시무라·피라돈)가 있다. 섀도가 두 선 사이에서 몸을 돌려 공을 받으면 수비 라인 뒤 침투를 노릴 수 있다. 시무라가 빠지면 이 대결은 가시와 레이솔 쪽으로 기운다. 브루노·카카 멘데스와 가시와 레이솔 오른쪽 센터백(바바·하라다 또는 도시마)의 대결도 중요하다. 역습에서 측면으로 공을 운반하는 포트FC 2선을 센터백 경험이 적은 선수가 넓은 공간에서 상대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팔케스가르드가 비셀 고베전 후반처럼 연속으로 선방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슈팅 수는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의 골문은 와카하라가 빠지면 1차전에서 크로스 처리에 실패한 고지마가 맡을 수 있어, 골키퍼 대결의 무게는 포트FC 쪽에 있다.
7. 경기예측
7-1. 공은 가시와 레이솔이 갖고, 승부는 포트FC의 수비 위치와 60분 이후 교체 국면에서 갈린다
오늘 경기의 기본 구도는 가시와 레이솔이 공을 갖고 포트FC가 그 공격을 막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포트FC가 원정에서 수비를 굳히고 역습을 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시와 레이솔이 평소처럼 공격력을 발휘하는 것이 승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3일). 가시와 레이솔의 기본 배치는 3-4-2-1이고, 감독은 스스로 패스를 많이 쓰는 팀이라고 규정했다(닛칸스포츠(日刊スポーツ), 2025년 9월 12일). 다만 포트FC의 수비 높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반도비치 감독은 첫 경기에서 점유율 54%로 경기를 주도했고, 그 경기에서 막판 3골을 내줬다.
1장부터 4장까지의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가시와 레이솔은 여러 공격수가 후반까지 기회를 만들고 교체 선수가 마무리해서 이기는 팀이다. 지는 경기에서는 낮게 서서 중앙을 막는 상대에게 공을 오래 갖고도 막혔고, 크로스·걷어내기 실수·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포트FC는 골키퍼와 박스 안 수비로 많은 슈팅을 견디는 팀이지만,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가는 침투와 후반 실점에 약하고,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는 정지 상황에서만 득점했다. 이 두 성질이 맞물리면 오늘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이 기회를 많이 만들고, 포트FC가 적은 기회를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노리는 경기가 된다.
7-2. 첫 30분에는 가시와 레이솔의 선제골 여부가, 60분 이후에는 두 팀의 교체 선수가 승부를 가른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전반에 먼저 넣었다. FC이마바리전 37분 호소야, 감바 오사카전 28분 후지오, 비셀 고베전 27분 후지오다. 3경기의 상대는 모두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오는 팀이었고, 그중 2골은 스루패스와 막힌 슈팅의 세컨드 볼에서 나왔다. 포트FC가 낮게 서면 스루패스를 넣을 공간이 줄어든다. 그때 첫 골은 측면 크로스와 세컨드 볼, 또는 페널티 지역 밖 슈팅에서 나와야 한다. 바로 이 장면에서 팔케스가르드와 포트FC 박스 안 수비의 능력이 직접 시험받는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경기는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비슷한 조건에서 후반을 맞는다.
가시와 레이솔이 먼저 넣으면 포트FC는 앞으로 나와야 한다. 포트FC가 공을 가지고 전진하면 가시와 레이솔은 후방 빌드업 패스를 끊고 곧바로 공격할 기회를 얻는다. 비셀 고베전 53분 도시마의 차단과 FC이마바리전 53분 하라카와의 차단은 모두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나왔다. 반대로 포트FC가 먼저 넣으면 가시와 레이솔은 낮은 블록을 상대로 추격해야 한다. 그리고 윙백을 더 올릴수록 브루노와 카카 멘데스가 공략할 측면 뒤 공간이 커진다. 전북 현대모터스전 69분 결승골은 가시와 레이솔이 동점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중원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에서 나왔다.
60분 이후의 교체 국면이 두 번째 승부처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세가와를 넣었고, 앞서거나 비긴 경기에서는 52분부터 80분 사이에 넣었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 60분부터 75분까지 점유율이 34%로 떨어졌고, 페르시브 반둥전에서는 87분 이후에 3골을 내줬다. 오늘은 포트FC 중원의 핵심이 7일 동안 3번째 경기를 뛰는 날이다. 이 시간대에 가시와 레이솔의 교체 공격수가 들어가면 득점 기회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같은 시간대에 가시와 레이솔도 실점해 왔다. 비셀 고베전 81분과 88분, 감바 오사카전 89분 실점은 모두 가시와 레이솔이 공격 인원을 유지하던 후반 막판에 나왔다. 포트FC의 교체 공격수 테라삭과 브루노가 파타니FC전에서 79분과 81분에 연속으로 넣은 장면은, 이 시간대에 포트FC에도 득점 경로가 있다는 근거다.
7-3. 가시와 레이솔 선발이 리그 주전형인지 교체형인지에 따라 전개의 속도가 달라진다
가시와 레이솔의 선발 규모는 이 경기의 승부처이고, 감독의 운용 이력에 따라 두 경우로 나눠 볼 수 있다.
리그 주전에 가까운 선발이라면 후지오·야마우치·구보·엔도·고이즈미 요시오가 처음부터 뛴다. 이 조합은 감바 오사카전과 비셀 고베전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고, 스루패스와 양쪽 크로스, 패스 차단 뒤 공격을 모두 실행했다. 포트FC가 낮게 서더라도 전반에 첫 골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포트FC가 따라가기 위해 앞으로 나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대신 이 선발은 10월 3일 연장 120분과 9일 90분을 뛴 선수들이다. 3일 뒤 리그 경기도 있으므로 70분 전후로 교체가 일찍 시작될 수 있다.
7명 안팎을 바꾼 선발이라면 9월 16일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9월 23일 FC이마바리전의 구성이 기준이 된다. 같은 성격의 선발이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온 FC이마바리에게는 4골을 넣었지만, 중앙을 지킨 전북 현대모터스를 상대로는 롱킥 뒤 개인 운반으로 1골을 넣었다. 포트FC가 낮게 서면 이 선발의 득점은 전북 현대모터스전에 가까워진다. 그때 승부는 하프타임 교체와 세가와·후지오 같은 리그 주전의 후반 투입으로 정해진다. 이 경우 포트FC가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가시와 레이솔이 추격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7-4. 기회의 양은 가시와 레이솔 쪽에서 출발하지만, 그 흐름이 흔들리는 장면도 구체적이다
가시와 레이솔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는 근거는 점유와 공격 인원, 교체 공격수의 마무리, 포트FC의 짧은 휴식과 후반 실점 경향이다. 그러나 포트FC도 카카 멘데스의 세트피스를 브루노가 다시 박스로 보내고 알사비가 마무리하는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가시와 레이솔에는 걷어낸 공을 처리하던 구마사카가 빠져 있다. 가시와 레이솔 골키퍼의 크로스·공중볼 처리, 앞선 뒤 공격 인원을 유지하다 공을 잃는 장면도 포트FC의 득점에 영향을 준다. 전북 현대모터스전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이 앞선 뒤 실점했다. 반대로 팔케스가르드가 비셀 고베전 후반처럼 연속으로 선방하면 가시와 레이솔은 슈팅 수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포트FC의 버티는 힘이 깨지는 장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포트FC가 공을 소유하려고 수비 라인을 올리면 가시와 레이솔 섀도의 스루패스와 패스 차단이 모두 살아난다. 시무라가 빠지면 두 선 사이의 공간이 넓어진다. 7일 동안 3번째 경기를 뛰는 포트FC 중원이 70분 이후에 위치를 지키지 못하면, 세가와가 들어오는 시간대와 맞물린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은 선발 일부를 바꾸고, 하프타임 또는 52~80분 사이에 세가와를 넣어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린다. 포트FC는 국내 리그 경기에서 아낀 중앙 수비와 공격진을 내고, 교체로 공격수를 늘려 막판 득점을 노린다
근거: 로드리게스 감독의 경기 간격별 선발 변경과 세가와 교체 시점, 반도비치 감독의 로테이션 발언과 10월 11일 선발 변경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은 섀도의 스루패스와 윙백 크로스로 전진하고,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한다. 포트FC는 골키퍼와 박스 안 수비로 슈팅을 견디면서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다
근거: 감바 오사카전·비셀 고베전 득점 경위, 포트FC 비셀 고베전의 선방과 코너킥 뒤 동점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해 무승부를 목표로 내려서는 운영은 나오기 어렵다. 가시와 레이솔은 3일 뒤 리그 경기 때문에 후반 교체를 서두를 수 있다
근거: 로드리게스 감독과 구보의 경기 전 발언, 반도비치 감독의 발언, 포트FC의 주전 휴식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은 앵커가 빠지고 오른쪽 센터백·골키퍼가 미정이어서 역습 첫 수비와 공중볼 처리가 약해질 수 있다. 포트FC는 중앙 수비와 공격진은 쉬었지만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은 7일 동안 3번째 경기다
근거: 구마사카 진단 발표, 바바·와카하라 교체 장면, 도시마의 센터백 기용과 하라다의 출전 시간 제한, 10월 8일과 11일 포트FC 선발 대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 섀도의 스루패스가 포트FC 수비 라인 뒤를 노리고,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과 역습이 가시와 레이솔의 걷어낸 공 처리와 윙백 뒤 공간을 노린다
근거: 무토의 침투 골, 야마우치·구보·세가와의 스루패스, 감바 오사카전 코너킥 뒤 실점, FC마치다 젤비아전 롱킥을 빼앗긴 뒤의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시와 레이솔의 전반 선제골 흐름은 포트FC가 낮게 서면 끊길 수 있다. 60분 이후에는 포트FC의 후반 실점 경향과 가시와 레이솔의 막판 실점 경향이 함께 나타난다
근거: 최근 3경기 전반 선제골 당시 상대의 공격 성향, 포트FC의 후반 실점 장면, 가시와 레이솔이 앞선 뒤 실점한 장면
외적 환경 · 근거 시간별 예보, 포트FC의 경기 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킥오프 전 약한 비가 그친 뒤 흐리고 20도 안팎이어서 어느 쪽 방식도 크게 제약받지 않는다. 포트FC는 3일 만에 국외로 이동했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경로는 포트FC가 수비 라인을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3개가 모두 서기도 하고 1개만 남기도 한다. 그 경로를 실행할 선수가 처음부터 뛰는지는 로드리게스 감독의 선발 규모에 달려 있다. 포트FC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역습 두 가지로 좁지만, 가시와 레이솔의 앵커 공백과 오른쪽 센터백·골키퍼의 불확실성이 그 두 경로를 정확히 겨냥한다. 타이밍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다. 포트FC의 후반 실점과 가시와 레이솔의 막판 실점이 같은 시간대에 함께 나타나므로, 이 요소는 승부의 방향보다 득점이 나오는 시간대를 후반 쪽으로 옮긴다. 감독 성향은 두 팀 모두 후반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린다는 점에서 이 시간대의 무게를 더한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 사이의 차이가 작아 경기 전개를 크게 바꾸지 않는다. 종합하면 기회의 양은 가시와 레이솔 쪽에 있다. 다만 포트FC가 득점할 수 있는 장면이 가시와 레이솔의 결원과 직접 맞물려 있다. 결국 오늘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이 기회를 점수로 바꾸는 속도와, 포트FC가 적은 기회를 살리는 정확도가 맞서는 경기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이 이미 일정에 맞춰 선수를 나눴다는 점이다. 반도비치 감독은 파타니FC전에서 비어·스비아첸코·브루노·보딘·루이 코스타를 선발에서 빼고 이 경기를 준비했다. 순위나 최근 성적만으로 보면 포트FC는 3일 만에 원정을 떠난 지친 팀이지만, 실제로는 중앙 수비와 공격진이 덜 뛴 상태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반대로 리그 주전을 같은 선발로 2경기 연속 썼고, 3일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늘 경기 초반에 뛰는 선수의 체력은 포트FC의 수비 중심과 공격진 쪽이 더 좋을 수 있다. 그 대신 후반 교체로 투입할 공격 자원의 질은 가시와 레이솔이 앞선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포트FC가 어떤 팀인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사라웃 체제의 포트FC는 앞서면 지키는 팀이었지만, 반도비치 체제의 2경기에서는 앞선 뒤 막판 3실점과 10명으로 거둔 역전승이 함께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은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는다는 성향이 최근 4경기에서 일관됐다. 그래서 오늘 가시와 레이솔이 먼저 넣더라도 경기는 관리 국면으로 넘어가기보다 추가 득점과 실점이 함께 나올 수 있는 국면으로 이어진다.
동기부여에서는 두 팀의 무게가 다르게 나타난다. 가시와 레이솔에게 이 경기는 리그 스테이지 통과를 위한 승점이지만, 같은 주에 리그 선두 경쟁도 이어진다. 포트FC는 국내 리그 경기에서 주전을 아끼면서 이 경기를 우선했다. 그 결과 포트FC는 오늘 90분 동안 쓸 수 있는 핵심 자원을 남겨 두었고, 가시와 레이솔은 90분 가운데 일부를 리그 일정에 맞춰 나눠 쓸 가능성이 있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결장 숫자가 아니라, 빠진 자리가 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구마사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도시마가 바바의 공백 때문에 오른쪽 센터백에 묶이면, 가시와 레이솔은 역습 첫 수비와 오른쪽 수비를 동시에 낯선 조합으로 치른다. 하라다가 90분 가까이 뛸 수 있게 됐다면 이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된다. 골키퍼가 와카하라에서 고지마로 바뀌면 포트FC의 세트피스 경로가 더 강해진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포트FC의 수비 위치가 오늘의 핵심 조건이다. 포트FC가 공을 가지려 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경로 3개가 모두 서고, 낮게 서면 1개만 남는다. 시무라의 출전 여부도 섀도가 공을 받는 공간의 크기를 바꾼다. 포트FC의 공격 경로는 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과 윙백 뒤 역습 두 가지로 일정하다.
타이밍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의 4연승이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온 상대에게서 나왔다는 점이 오늘과 다르다. 포트FC가 낮게 서면 최근 3경기의 전반 선제골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포트FC의 후반 실점 경향은 오늘도 이어질 조건을 갖췄다. 중원 핵심이 3번째 경기를 뛰고, 비셀 고베전에서 60분 이후 점유율이 떨어진 전례가 있으며, 상대에게는 후반에 투입할 공격수가 많다.
외적 환경에서는 홈이라는 사실 외에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이 많지 않다. 포트FC는 방콕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20도 안팎의 흐린 날씨로 옮겨 경기한다. 그러나 기온 차이가 어느 쪽 체력에 유리한지를 보여 주는 장면은 없다. 3일 만의 국외 이동은 포트FC에게 실제 부담이지만, 그 부담은 앞서 본 것처럼 쉬지 못한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에 집중된다.
8-2. 두 팀의 골 수
가시와 레이솔은 수비 라인 뒤를 노리는 스루패스로 골을 만든다. 야마우치·구보·세가와가 패스를 보내고 후지오·호소야·유바가 받는 장면이다. 상대 빌드업을 끊고 곧바로 공격하는 장면도 득점으로 이어지는데, 그 출발점은 도시마나 하라카와처럼 중원과 수비진에서 패스를 끊는 선수다. 이 두 경로가 막혀도 윙백 크로스와 막힌 슈팅의 세컨드 볼이 남고, 여기서는 엔도·구보의 크로스와 후지오의 문전 위치가 핵심이다. 여기에 세가와의 후반 투입이 더해진다. 세가와는 교체로 나선 9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FC마치다 젤비아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가시와 레이솔이 3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전반에 첫 골이 나와 포트FC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포트FC의 후방 패스를 끊는 경로가 살아나고, 포트FC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70분 이후에 세가와가 들어온다. 리그 주전형 선발이라면 이 조건이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 포트FC가 페르시브 반둥전처럼 공을 소유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시와 레이솔이 1골 이하에 머무는 조건은 교체형 선발이 낮은 블록을 상대하는 경우다. 전북 현대모터스전처럼 점유율은 높아도 결정적 슈팅이 적고, 남은 크로스와 세컨드 볼 슈팅을 팔케스가르드가 막으면 득점은 개인 운반이나 중거리 슈팅에서 나오는 1골 정도에 그친다. 무득점은 이 조건에 포트FC의 선제골까지 더해져, 가시와 레이솔이 추격하는 동안 팔케스가르드가 비셀 고베전 후반처럼 연속으로 선방할 때 나온다.
포트FC는 카카 멘데스의 코너킥과 프리킥 뒤, 걷어낸 공을 다시 박스로 보내는 두 번째 공격으로 골을 노린다. 브루노와 알사비가 실행자이고, 가시와 레이솔은 감바 오사카전에서 같은 장면으로 2골을 내줬다. 오픈 플레이에서는 가시와 레이솔 윙백 뒤 공간으로 향하는 역습이 득점 경로이며, 브루노와 카카 멘데스가 운반하고 루이 코스타나 알사비가 마무리한다. 여기에 교체로 들어오는 테라삭·순섭벨·섹산의 후반 슈팅이 더해진다. 이들은 비셀 고베전 추가시간과 파타니FC전 79분 이후에 실제로 유효슈팅과 골을 만들었다.
포트FC가 2골 이상을 넣는 전개에는 가시와 레이솔의 결원이 실제 수비 장면에 나타나야 한다.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역습을 허용하거나, 골키퍼가 세트피스 공중볼을 처리하지 못하거나, 가시와 레이솔이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다 막판에 크로스를 허용하는 경우다. 비셀 고베가 3-0으로 뒤진 뒤 81분과 88분 넣은 2골은 마지막 크로스 허용에 해당한다. 반대로 포트FC가 무득점에 그치는 전개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의 점유로 포트FC가 자기 진영에 오래 머문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 첫 20분에 슈팅이 없었다.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 오픈 플레이로 넣은 골도 없어 세트피스 기회가 적으면 확인된 득점 방식의 활용이 줄어든다. 하라다가 오른쪽 센터백에 서고 도시마가 중원에서 역습의 첫 패스를 끊는다면 역습 기회도 줄어든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포트FC의 후반에 있다. 가시와 레이솔이 먼저 넣으면 포트FC는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고, 그때 가시와 레이솔의 패스 차단과 수비 라인 뒤 침투가 함께 살아난다. 포트FC는 강한 상대를 만난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결승골을 내줬고, 페르시브 반둥전에서는 막판 10분 안에 3골을 내줬다. 오늘은 중원 핵심이 7일 동안 3번째 경기를 뛰고, 가시와 레이솔의 벤치에는 세가와와 리그 주전 공격수들이 있다. 이 조건이 모두 성립하면 3골 차 이상도 무리한 전개가 아니다. 가시와 레이솔이 FC이마바리를 4-0으로 이긴 경기도, 상대가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온 상황에서 나온 결과였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는 가시와 레이솔 자신에게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는 팀이고, 최근 전북 현대모터스전·감바 오사카전·비셀 고베전에서 모두 앞선 뒤 실점했다.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은 점수 상황과 관계없이 나올 수 있는 경로다. 골키퍼가 바뀌면 이 경로의 위험은 더 커진다. 교체형 선발이 낮은 블록을 상대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속도 자체가 느려진다. 3일 뒤 리그 경기 때문에 감독이 70분 전후로 주전을 빼면, 경기 막판의 공격 강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팔케스가르드의 선방은 비셀 고베전에서 슈팅 수의 차이를 1골 차로 묶은 실제 근거다.
두 방향의 근거를 함께 놓으면, 오늘 점수 차는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속도보다 포트FC가 몇 골을 넣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 포트FC의 만회골 하나는 점수 차를 줄이면서 총득점을 늘린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점수 차와 총득점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이 크게 이기는 전개는 포트FC가 득점하지 못한 채 후반에 앞으로 나오는 경우이고, 접전은 포트FC가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1골을 넣는 경우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근거는 두 팀의 후반에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후반에 교체 공격수로 득점하면서 막판에 실점하고, 포트FC는 후반에 실점하면서 교체 선수가 득점한다. 9월 23일 이전 가시와 레이솔의 공식전 10경기 20골 가운데 13골이 후반에 나왔다(데이터센터). 포트FC가 공을 소유하려 하면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 경로가 모두 서는 동시에, 포트FC도 전진한 상태에서 공격 인원을 확보한다. 리그 주전형 선발과 공을 소유하려는 포트FC가 만나면 4골 이상도 나올 수 있는 조건이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근거도 있다. 포트FC가 낮게 서고 가시와 레이솔이 교체형 선발을 내면, 전북 현대모터스전처럼 점유율은 한쪽으로 기울어도 결정적 슈팅이 적을 수 있다. 포트FC가 세트피스 기회를 얻지 못하면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 득점한 방식도 활용하기 어렵다. 가시와 레이솔이 윙백을 낮춰 대응하면 포트FC의 역습 기회도 줄어든다.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이 개인 운반이나 중거리 슈팅에 의존하고 팔케스가르드의 선방까지 이어지면, 총득점이 2골 이하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두 전개 가운데 어느 쪽이 나올지는 포트FC의 수비 위치와 가시와 레이솔의 선발 규모가 함께 좌우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시장은 이틀 동안 가시와 레이솔이 여러 골을 넣어 크게 이기는 쪽으로 배당을 내렸다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가시와 레이솔 승 1.17, 무승부 7.5, 포트FC 승 11.0이다. 10월 12일 첫 기록은 각각 1.30, 5.45, 7.7이었다. 7곳 모두 가시와 레이솔 승 배당을 내렸고, 나머지 두 결과의 배당은 올렸다. 가시와 레이솔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6곳 가운데 5곳에서 내려가, 중앙값이 1.43에서 1.25가 됐다. 총득점 쪽에서는 지금 4골 이상과 3골 이하의 배당이 모두 1.87이다. 첫 기록에서는 4골 이상 쪽이 1.97로 더 높았고, 7곳 모두 이 배당을 내렸다. 세 가지 이동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시장은 이틀 사이에 기대를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 자체에서 한 걸음 더 옮겨, 가시와 레이솔이 여러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 쪽으로 이동했다.
이 배당의 바탕은 분명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J1 9라운드까지 승점 21로 1위이고(풋볼채널, 10월 13일),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4일). 포트FC는 태국 리그 5위이고, 9월 25일 감독을 바꾼 뒤 3번째 경기를 3일 만의 국외 원정으로 치른다. 홈 경기라는 사실도 배당에 들어 있다. 구단 첫 ACLE 시즌을 치르는 팀과 J1 선두 사이의 이름값 차이도 마찬가지다.
이동의 원인은 배당만으로 가릴 수 없다. 첫 기록일인 10월 12일은 포트FC가 파타니FC와 경기한 10월 11일의 다음 날이다. 따라서 시무라 노보루의 퇴장과 10명으로 거둔 역전승은 첫 기록에 이미 들어 있었다. 그 뒤 나온 공개 소식은 10월 13일 로드리게스 감독의 기자회견 정도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이변 없이 승점 3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데일리스포츠, 10월 13일). 같은 날 태국 매체 골시암(Goalsiam, 10월 13일)은 포트FC에 새로 확정된 결장자가 없다고 전했다. 포트FC의 전력을 낮출 새 소식이 없는데도 배당은 계속 가시와 레이솔 쪽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4연승 17골이라는 최근 결과를 본 자금이 한쪽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남는다. 다만 이 이동은 시장이 어떤 경기를 예상하는지 보여 줄 뿐이며, 가시와 레이솔이 이긴다는 근거는 아니다.
1.17을 받치는 전제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전력 차와 포트FC의 후반 약점이다배당이 이만큼 낮으면, 그 값의 바탕이 된 전제를 하나도 빼지 않고 오늘 조건과 대조해야 한다.
두 팀의 전력 차는 성립한다. 가시와 레이솔은 J1 선두다. 포트FC는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의 상대 2팀에게 모두 졌고, 그 2경기에서 얻은 골은 자책골과 페널티킥뿐이었다. 포트FC의 후반 약점도 성립한다. 실점 시각이 확인된 7골 가운데 6골이 후반에 나왔다. 오늘 포트FC의 골키퍼·측면 수비·중원 핵심은 7일 동안 3번째 경기를 뛴다(볼사남, 10월 11일). 이 두 전제는 가시와 레이솔이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을 오늘도 뒷받침한다.
홈 이점은 성립하지만, 이 팀에게 더해 주는 몫은 작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20경기에서 홈 경기당 2.18골·1.36실점, 원정 경기당 2.11골·1.33실점을 기록했다. 장소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
최근 4경기 17골이라는 전제는 약하다. 17골에는 감바 오사카전 연장전 2골이 들어 있다. 비셀 고베전 4골은 기대득점 1.78에서 나온 마무리였다. 더 중요한 점은 4연승의 상대가 모두 공을 가지고 맞서 나온 팀이었다는 것이다. 가시와 레이솔은 중앙을 지킨 전북 현대모터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 점유율 74%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 조합이 오늘도 처음부터 뛴다는 전제도 약하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경기 간격이 5일 이하인 구간에서 선발을 6~7명씩 바꿨다. 오늘은 5일을 쉬었고, 3일 뒤에는 나고야 그램퍼스전을 치른다(풋볼채널, 10월 13일). 리그 주전은 10월 3일 120분과 10월 9일 90분을 같은 선발로 뛰었다.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이 평소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 역시 약하다. 구마사카 고키의 결장은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그러나 바바 세이야와 와카하라 도모야의 진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바바가 빠지면 오른쪽 센터백은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인 도시마 사치로가 맡아야 한다. 하라다 와타루는 아직 오래 뛸 수 없다(게키사카, 10월 10일).
포트FC가 3일 만의 원정으로 지쳐 있다는 전제는 절반만 성립한다. 반도비치 감독은 파타니FC전 선발에서 센터백 마누엘 비어·에릭 스비아첸코와 공격진 브루노 모레이라·보딘 팔라·루이 코스타를 뺐다. 피로는 팀 전체가 아니라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에 몰려 있다. 중앙 수비와 공격진은 지난 일주일 동안 가시와 레이솔의 리그 주전보다 오히려 덜 뛰었다.
정리하면, 1.17은 «가시와 레이솔이 이긴다»는 전제에서는 타당한 방향이다. 그러나 «주전 공격진이 온전한 수비진을 등에 업고 여러 골을 넣는다»는 전제까지 담은 값으로 보면, 오늘 조건이 뒷받침하는 것보다 확신이 크다.
시장이 놓친 것은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 결원 사이의 연결과 포트FC가 아껴 둔 선수들이다결장자 수는 배당에 들어 있지만, 결원이 서로 이어지는 방식은 따로 봐야 한다. 구마사카는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역습의 첫 패스를 끊고 걷어낸 공을 정리했다.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도시마가 바바의 공백 때문에 오른쪽 센터백에 서면, 가시와 레이솔은 중원의 첫 수비와 오른쪽 수비를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조합으로 치른다. 포트FC가 이번 시즌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 얻은 2골 중 비셀 고베전 득점은 이 수비 문제와 맞물릴 수 있다. 카카 멘데스의 코너킥을 상대가 걷어낸 뒤 브루노가 다시 박스로 보낸 공격에서 자책골이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도 감바 오사카전에서 코너킥을 걷어낸 뒤 같은 방식으로 2골을 내줬다. 시장의 배당은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늘어나는 쪽으로 움직였다. 포트FC가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으로 득점하면 그 점수 차는 줄어든다.
포트FC가 선수를 나눠 쓴 방식도 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요소다. 시장은 3일 만의 국외 원정을 포트FC 전체의 피로로 읽기 쉽다. 그러나 포트FC는 이 경기를 위해 중앙 수비와 공격진을 쉬게 했다.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이 가장 많이 몰릴 경기 초반 1시간 동안, 포트FC의 센터백 2명은 지난 일주일을 가장 적게 뛴 선수들이다. 포트FC의 후반 약점은 그대로 남지만, 그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대는 70분 이후로 늦춰진다.
가시와 레이솔이 리드를 관리하는 방식도 결과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가시와 레이솔은 전북 현대모터스전·감바 오사카전·비셀 고베전에서 모두 앞선 뒤 실점했다. 이긴 경기에서도 승부를 일찍 결정짓지 못했고, 점수 차는 마지막 실점으로 줄어들었다. 결과 기록에는 4연승만 남을 뿐 이 과정은 남지 않는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승부보다 점수 차에서 크게 갈린다시장은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를 거의 확실한 결과로 매겼고, 2골 차 이상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매겼다. 우리 분석도 가시와 레이솔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본다. 차이는 그 확신의 크기와 점수 차의 방향에 있다.
승부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다. 가시와 레이솔에게 결원과 로테이션이라는 약점이 있는데도 배당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두 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J1 선두와 감독 교체 뒤 3번째 경기를 치르는 태국 리그 5위 팀 사이의 실제 전력 차다. 다른 하나는 4연승 17골이라는 최근 결과다. 앞의 이유는 오늘도 성립한다. 이 전력 차가 90분 동안 쌓는 압박은 결원과 선수 배분만으로는 다 상쇄되지 않는다. 우리가 이 부분을 낮게 봤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승부에서는 시장과 같은 방향을 택한다. 반면 뒤의 이유는 연장 득점과 맞서 나온 상대에게서 나온 결과여서 오늘 조건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시장이 과신한 몫은 여기에 있다.
우리의 승리 판단이 시장과 같은 방향이라고 해서 시장을 베낀 것은 아니다. 근거가 순위나 연승이 아니기 때문이다. 포트FC는 비셀 고베전 61분에 중앙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와 그 뒤로 들어간 무토 요시노리를 막지 못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야마우치 히나타·구보 도지로·세가와 유스케의 스루패스로 같은 장면을 반복해 만들어 왔다. 포트FC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70분 이후는 세가와가 들어오는 시간대와 겹친다. 이 두 가지 맞물림은 오늘 조건에서 확인되는 근거다.
점수 차에서는 차이가 크다. 시장은 2골 차 이상을 가장 유력하게 보지만, 우리 분석은 1골 차를 더 유력하게 본다. 이 괴리는 앞에서 본 요소들이 서로 맞물려 생긴다.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은 가시와 레이솔의 앵커 공백을 겨냥하고, 앞선 뒤에도 실점해 온 가시와 레이솔의 성향이 그 경로로 1골을 내줄 여지를 남긴다. 반대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은 포트FC가 쉬게 한 중앙 수비와 팔케스가르드가 지키는 원정 수비가 막는다. 시장의 이동은 가시와 레이솔의 득점만 늘어나는 경기를 전제로 하지만, 오늘 포트FC는 1골을 넣을 실행자와 경로를 갖고 있다. 이 괴리는 앞의 요소들로 설명된다. 시장이 아는 사실을 우리가 놓쳤다고 볼 만한 공개 소식도 찾지 못했다. 포트FC에 새로 확정된 결장자는 없다(골시암, 10월 13일).
총득점에서는 차이가 작다. 시장은 4골 이상과 3골 이하를 같은 값으로 보면서 4골 이상 쪽으로 조금씩 움직였다. 우리 분석은 가시와 레이솔 2골 안팎, 포트FC 1골을 중심으로 본다. 4골 이상은 가시와 레이솔이 전반에 첫 골을 넣어, 포트FC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 나온다.
결말은 가시와 레이솔의 1골 차 승리이고, 포트FC도 득점한다승부는 가시와 레이솔 쪽이다. 포트FC가 먼저 넣는 경로는 있지만, 그 리드를 원정에서 90분 동안 지킬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반도비치 감독의 첫 경기에서 포트FC는 1-0 리드를 87분 이후 3실점으로 잃었다(에이에프유, 10월 8일). 오늘 그 리드를 지켜야 할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은 7일 동안 3번째 경기를 뛴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정확히 1골 차로 끝날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포트FC는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의 결원을 겨냥한 세트피스 경로로 만회할 능력이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다 실점하는 팀이다. 반대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단은 포트FC 쪽에 있다. 쉬게 한 센터백 2명, 비셀 고베의 슈팅 20개를 2실점으로 막은 팔케스가르드, 원정에서 낮게 설 수비 위치다. 포트FC의 촘촘한 일정을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로 보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피로가 몰린 곳은 골키퍼·측면 수비·중원이고, 가시와 레이솔의 공격을 처음 맞는 중앙 수비는 오히려 덜 뛰었다. 가시와 레이솔도 3일 뒤 리그 경기 때문에 주전을 일찍 뺄 수 있어, 경기 막판 공격 강도가 끝까지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본다. 가시와 레이솔이 2골, 포트FC가 1골을 넣는 경기다.
시장이 놓친 것은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 결원 사이의 연결과 포트FC가 아껴 둔 중앙 수비가 함께 만드는 1골 차 구조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J1 선두와 태국 리그 5위 사이의 전력 차가 90분 동안 쌓는 압박이며, 이 압박이 이어지면 경기 막판 점수 차는 우리 예상보다 벌어질 수 있다.
8-5. 최종 판단
가시와 레이솔이 이기는 경기로 본다. 근거는 순위나 4연승이 아니다. 포트FC의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할 실행자가 가시와 레이솔에 여럿 있다는 점, 그리고 포트FC 중원의 체력이 떨어지는 70분 이후가 세가와가 들어오는 시간대와 맞물린다는 점이 근거다. 포트FC가 원정에서 리드를 90분 동안 지킬 수단은 오늘 조건에서 보이지 않는다. 포트FC의 승리 경로는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으로 1골을 만드는 데서 멈추고 두 번째 득점이나 원정 리드 유지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포트FC가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점수 차다. 해외 시장은 이틀 동안 가시와 레이솔이 여러 골을 넣어 크게 이기는 쪽으로 배당을 내렸다. 그러나 바바 세이야의 공백으로 도시마 사치로가 오른쪽 센터백을 맡으면, 구마사카 고키가 하던 앵커 역할을 대신할 선수가 다시 사라진다. 포트FC가 국내 리그 밖 상대에게 득점한 유일한 경로인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이 정확히 그 공백을 노린다. 게다가 포트FC는 이 경기를 위해 중앙 수비와 공격진을 쉬게 했다. 가시와 레이솔이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하다 실점해 온 성향까지 더하면, 이 경기는 일찍 승부가 나는 경기보다 마지막까지 1골 차가 유지되는 경기에 가깝다.
[예상 스코어] 2-1로 가시와 레이솔이 1골 차로 이기고 포트FC도 득점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2골 차 이상의 홈팀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가시와 레이솔은 공을 소유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수비 라인 뒤 침투와 후반 교체 공격수로 2골을 넣는다. 그러나 앵커와 오른쪽 센터백이 비어 있는 수비진이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을 1번 허용해 승부를 일찍 결정짓지 못한다. 포트FC가 쉬게 한 센터백과 팔케스가르드가 지키는 원정 수비는 점수 차를 1골로 유지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J1 선두와 태국 리그 5위의 전력 차, 홈 경기, 가시와 레이솔의 4연승과 최근 다득점, 포트FC의 감독 교체와 3일 만의 국외 원정, 공개된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바바의 공백으로 도시마가 오른쪽 센터백을 맡으면 구마사카의 앵커 역할을 대신할 선수가 사라진다는 연결, 그 공백을 겨냥한 포트FC의 세트피스 뒤 두 번째 공격, 국내 리그 경기에서 쉬게 한 포트FC의 중앙 수비와 공격진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가시와 레이솔 수비진 결원 사이의 연결과 포트FC의 선수 배분이 만드는 1골 차 구조
- 반대쪽 환경: 가시와 레이솔이 리그 주전에 가까운 선발을 내고 포트FC가 공을 소유하려 라인을 올리면, 전반 첫 골 뒤 패스 차단과 수비 라인 뒤 침투가 함께 늘어나 가시와 레이솔의 3골 이상 득점과 2골 차 이상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포트FC가 원정에서도 수비 위치를 낮게 유지해 가시와 레이솔에게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