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26회차 29
[독일 분데스리가] VfB슈투트가르트 vs 묀헨글라트바흐 2026-10-23
VfB슈투트가르트 vs 묀헨글라트바흐경기 10.24(토) 03:30종료 2:3분석 10.23(금) 09:33
요약
슈투트가르트와 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시간 10월 24일 오전 3시 30분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13위 슈투트가르트는 한 달여 만의 리그 홈경기에서 득점 부진을 끝내려 한다. 6전 전패로 최하위인 묀헨글라트바흐는 패하면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7연패를 기록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슈투트가르트의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2승 4패, 묀헨글라트바흐는 6패다. 두 팀 모두 8골을 넣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10골, 묀헨글라트바흐는 20골을 내줬다. 다만 묀헨글라트바흐의 실점 전체를 현재 수비력으로 받아들이면 감독 교체 뒤의 변화를 놓친다. 개막 4경기에서 16골을 내준 뒤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이 맡은 2경기에서는 모두 1-2로 졌다.
|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 슈투트가르트 | 묀헨글라트바흐 |
|---|---|---|
| 순위·승점 | 13위·6 | 18위·0 |
| 승무패 | 2승 0무 4패 | 0승 0무 6패 |
| 득점·실점 | 8·10 | 8·20 |
슈투트가르트는 기회를 만드는 과정과 결과 사이에 차이가 크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기대득점 5.03에 실제 득점은 2골이었다. 함부르크 원정에서는 슈팅 24개를 기록하고도 0-1로 졌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상대 진영까지 전진했지만 위력적인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홈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른 팀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위에 머무는 이유를 공격 기회의 부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다른 대회에서는 경기 운영 능력이 드러났다. 슈투트가르트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승점 7을 얻었고, 사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그 경기 전반에는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후방 전개를 방해했다. 안젤로 슈틸러가 공을 되찾은 뒤 제이미 레벨링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상대가 후반에 퇴장당한 뒤에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리그에서 나타난 마무리 문제가 강한 경기 내용 속에서도 남아 있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6연패는 감독 교체 전후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앞선 4경기에는 16실점했지만, 블레신 감독 부임 뒤에는 경기당 2골을 내줬다. 반면 공격도 2경기 연속 1골에 그쳤다. 직전 호펜하임전에서는 49분 동점골을 넣고 5분 뒤 다시 실점했다. 그 경기 기대득점은 데이터센터 기준 0.47이었다.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가 선방 6회로 1골 차를 유지했지만, 묀헨글라트바흐가 동점 이후 상대를 계속 위협한 경기는 아니었다.
장소에 따른 공격 성적도 오늘 전망에 중요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에서 7골을 넣었으나 원정 3경기에서는 쾰른전 1골이 전부다.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는 각각 0-3, 0-5로 졌다. 다만 두 대패는 블레신 감독 부임 전 경기다. 현재 감독 체제의 원정 표본은 쾰른전 1-2 패배 1경기뿐이므로, 이전 원정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선수 구성은 양 팀 모두 달라진다. 슈투트가르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요샤 바그노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빠진다. 바그노만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 한 자리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해 슈팅과 크로스를 만드는 역할을 대체해야 한다. 아틀레티코전에서 그를 대신해 투입된 로렌츠 아시뇽이 선발 후보지만, 이번 시즌 선발로 90분을 소화한 기록은 없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감독이 밝힌 결장자가 9명이다. 주장 팀 클라인딘스트와 이사크 리드베리가 모두 빠져 정통 중앙 공격수는 마치노 슈토가 남는다. 중앙 수비에서는 이타쿠라 고와 얀 레슈친스키가 결장한다. 파비오 키아로디아와 하시오카 다이키가 스리백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하시오카가 수비로 가면 필리프 잔더는 중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블레신 감독은 가짜 9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전방에서 누가 뛰든 압박을 받은 뒤 공을 지키고 2선이 전진할 시간을 만드는 일이 과제다.
일정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이틀을 더 쉬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사흘 뒤 다시 뛰며, 회네스 감독은 짧은 경기 간격에서 선발을 바꿔 왔다. 리가인사이더의 예상 선발에는 데니스 운다브와 빌랄 엘 칸누스가 빠지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페이치노비치가 들어 있다. 확정 명단은 아니다. 이 조합이라면 전반 공격과 후반 교체의 비중이 아틀레티코전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맞대결 9경기는 슈투트가르트가 6승 3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가 홈 1-0, 원정 3-0으로 모두 이겼다. 그러나 2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가 먼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당시 슈투트가르트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선방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오늘은 묀헨글라트바흐의 감독과 공격진이 달라졌고,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최근 데니스 자이멘이 골문을 맡았다. 과거의 점수보다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실수와 측면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한 과정이 참고할 만하다.
2. 매치업 분석
핵심 대결은 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다. 슈투트가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선제골을 만들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감독의 첫 경기인 쾰른전에서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였고,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결승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전에는 전반 막판 후방 패스를 반복하며 전진하지 못한 구간이 있었다. 오늘은 중앙 수비의 결장까지 겹친다.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수비수에게 공이 전달되는 순간부터 압박한다면,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슈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블레신 감독이 마치노를 최전방에 두면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는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마치노가 공을 지킨 뒤 위고 볼린과 와엘 모히아가 공격에 참여해야 그 선택이 효과를 낸다. 가짜 9번을 기용하면 2선 선수가 내려와 패스를 받을 수 있지만, 최전방에서 슈투트가르트 중앙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지킬 정통 공격수는 없어진다. 잔더가 중원으로 복귀하는 예상 배치는 묀헨글라트바흐의 패스 연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어나려면 슈투트가르트가 압박을 시작할 때 잔더에게 공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슈투트가르트에도 선발 변화라는 조건이 있다. 엘 칸누스는 아틀레티코전 압박과 공 탈취에 크게 기여했지만 예상 선발에는 없다. 바그노만도 빠지고, 퓌리히·레벨링·슈틸러는 사흘 전 경기에 선발로 뛰었다. 회네스 감독이 선수를 바꿔도 압박 강도를 유지한다면 상대의 후방 실수를 노릴 수 있다. 강도가 떨어지면 묀헨글라트바흐가 잔더를 거쳐 중원까지 전진하고,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양쪽 측면에서는 결장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의 아시뇽은 바그노만이 맡던 전진과 공격 가담을 새 선발 조합에서 수행해야 한다. 그와 맞서는 묀헨글라트바흐의 루카스 울리히는 쾰른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조 스컬리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울리히가 전진하면 묀헨글라트바흐도 공격 기회를 얻지만, 그 뒤 공간에는 레벨링이 달릴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퓌리히의 드리블과 압박에 스컬리가 대응한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 뒤 양쪽 측면 수비수를 더 전진시키면, 슈투트가르트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세트피스는 슈투트가르트가 압박만으로 득점하지 못할 때 활용할 공격 방법이다. 제프 샤보는 파더보른07전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지난 1월 묀헨글라트바흐전 추가골도 퓌리히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전 프리킥 상황에서 걷어 낸 공을 다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이 사례만으로 오늘 세트피스 득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며 코너킥을 얻는다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첫 공을 걷어 낸 뒤에도 슈팅을 막아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 모히아는 호펜하임전에서 빠른 공격 끝에 동점골을 넣었고, 울리히의 크로스는 쾰른전 득점으로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도 이번 시즌 호펜하임전에서 패스 실수를 가로채인 뒤 결승골을 내줬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를 끊거나 압박을 벗어난 직후 측면으로 전진하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최전방 결장으로 공을 지키며 공격을 이어 갈 수단이 줄어, 이런 장면을 경기 내내 반복하기는 어렵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슈투트가르트가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은 상대 중앙 수비와 중원의 첫 패스를 직접 겨냥할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감독 부임 뒤 실점을 줄였지만, 최전방 두 공격수가 빠진 상태에서 압박을 벗어나 공격을 지속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회네스 감독은 선발을 바꾸더라도 후반에 운다브와 엘 칸누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시장도 묀헨글라트바흐의 연패와 많은 실점, 슈투트가르트의 기회 창출을 근거로 홈팀 우세를 본다. 승부의 방향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갈리는 부분은 경기 전체의 득점 규모다. 묀헨글라트바흐의 20실점 가운데 16골은 블레신 감독 부임 전 4경기에서 나왔고, 부임 뒤에는 득점도 줄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사흘 만에 다시 뛰며 공격진 일부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묀헨글라트바흐의 시즌 누적 실점만큼 많은 골이 이번 경기에도 나올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예상 스코어는 슈투트가르트 홈 기준 2-0 또는 3-0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압박으로 공을 되찾아 먼저 득점하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켜 반격하는 동안 추가골을 노리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후반에는 교체 공격진이나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이 두 번째 골의 경로가 될 수 있다. 엘 칸누스와 운다브가 선발로 나서 전반 공격의 위력이 높아지면 3-0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묀헨글라트바흐가 울리히의 크로스나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개막 7연패가 걸린 원정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가장 불리한 상대를 만난다
VfB슈투트가르트와 묀헨글라트바흐는 한국시간 10월 24일 03시 30분(현지 23일 20시 30분)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7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이번 홈경기 좌석이 매진됐고, 이 경기가 한 달여 만의 리그 홈경기라고 밝혔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번에도 지면 분데스리가 63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개막 7연패를 기록한 팀이 된다(dpa·온네츠, 10월 22일).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2승 4패, 승점 6으로 13위에 있다(데이터센터 순위표, 10월 22일 기준).
이 경기의 핵심은 두 팀의 서로 다른 문제다. 슈투트가르트는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팀이고, 묀헨글라트바흐는 공을 오래 지키지 못해 실점이 이어지는 팀이다. 결장도 양쪽에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최다 득점자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요샤 바그노만(Josha Vagnoman)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허벅지 부상으로 잃었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묀헨글라트바흐는 9명이 빠지고, 정통 중앙 공격수 2명이 모두 결장한다(원풋볼(OneFootball), 10월 22일).
| 항목 | 슈투트가르트 | 묀헨글라트바흐 |
|---|---|---|
| 순위 | 13위 | 18위 |
| 승무패 | 2승 0무 4패 | 0승 0무 6패 |
| 득점·실점 | 8·10 | 8·20 |
| 승점 | 6 | 0 |
순위표에서 두 팀의 득점은 8골로 같다. 차이는 실점에서 난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의 10실점 가운데 5골은 개막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1-5 패배에서 나왔다. 나머지 5경기 실점은 5골이다. 묀헨글라트바흐의 20실점은 특정 경기에 몰리지 않았다. 6경기 모두 실점했고, 3골 이상 내준 경기가 4경기다(라이프치히 0-3, 엘버스베르크 3-4, 프라이부르크 0-5, 마인츠 3-4). 묀헨글라트바흐 쪽 실점 기록은 상대가 누구든 반복된 문제로 읽어야 한다.
1-2.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가 두 팀의 문제를 반대 방향에서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이번 시즌 리그 경기는 두 팀 모두 3경기다.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파더보른07·도르트문트전이고, 묀헨글라트바흐는 마인츠·쾰른·호펜하임전이다.
| 팀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슈투트가르트(리그 3경기) | 5.03 | 4.72 | 2-2 |
| 묀헨글라트바흐(리그 3경기) | 4.87 | 5.93 | 5-8 |
슈투트가르트는 기대득점 5.03을 쌓고 2골만 넣었다. 실점은 기대실점 4.72보다 적은 2골이었다. 이 차이만으로 골키퍼와 수비진이 어떤 기회를 막았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공격에서는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가 크다. 리그 6경기 전체로 넓히면 슈투트가르트는 기대득점 약 12.33을 쌓고 8골을 넣었다. 1골에 필요한 슈팅 수는 지난 시즌 7.3회에서 이번 시즌 12.9회로 늘었다(키커 집계를 인용한 GGFN, 10월 22일). 웨트바시스(Wettbasis, 10월 21일)는 슈투트가르트가 리그에서 큰 기회 24회 가운데 21회를 놓쳤다고 집계했다. 집계 주체가 다른 수치이므로 서로 더하지 않는다. 두 수치 모두 기회 창출에 비해 실제 득점이 적다는 점을 보여 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기대득점 4.87에 실제 5골로 공격은 대체로 기대치만큼 득점했다. 실점은 기대실점 5.93보다 많은 8골이었다. 다만 3경기 표본에서 마인츠전 기대득점 3.24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 경기에는 페널티킥 2개가 포함됐다(분데스리가 공식 집계를 인용한 기존 경기 분석). 따라서 이 합계를 일반적인 필드 공격의 위협으로 그대로 읽기는 어렵다. 호펜하임전 기대득점은 0.47에 그쳤다. 그 경기 유효 슈팅은 3회,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4회였고, 호펜하임은 각각 8회와 9회였다. 호펜하임전 기대득점에는 데이터센터 값인 0.47을 쓴다. 두 팀 모두 표본이 3경기뿐이어서 기대득점만으로 결정력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오늘 경기는 슈투트가르트가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지, 묀헨글라트바흐가 허용하는 기회를 줄이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1-3. 장소별 기록은 슈투트가르트의 홈 안정과 묀헨글라트바흐의 원정 무력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집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홈 8경기 4승 3무 1패, 17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홈 패배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전 0-1 한 번뿐이다. 원정 10경기는 3승 2무 5패, 18득점 20실점이다. 원정 패배에는 바이에른 뮌헨 1-5, 호펜하임 1-2, 함부르크 0-1이 들어 있다. 홈과 원정의 실점 차이는 경기당 0.88골과 2골로 크다. 이 차이에는 상대 수준이 섞여 있다. 바이에른 원정 1경기가 원정 실점을 크게 끌어올렸고, 홈 8경기에는 지난 시즌 막판의 레버쿠젠 3-1·함부르크 4-0 같은 경기도 들어 있다. 그래도 홈에서 3실점 이상 내준 경기가 20경기 표본에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은 이 팀이 홈에서 수비 균형을 유지해 왔다는 근거가 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최근 공식전 원정 9경기는 1승 2무 6패, 11득점 21실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3경기(라이프치히 0-3, 프라이부르크 0-5, 쾰른 1-2)에서는 1골만 넣었다. 라이프치히전 유효 슈팅은 3개, 프라이부르크전 유효 슈팅은 0개였다(기존 쾰른전 분석). 3골씩 넣은 2경기는 모두 홈이었다. 원정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두 원정 대패는 전임 오이겐 폴란스키(Eugen Polanski) 감독 체제의 일이다. 블레신 감독의 원정은 쾰른전 한 번뿐이다(스폭스(SPOX), 10월 19일 · 기존 쾰른전 분석).
1-4. 대회마다 다른 성적이 슈투트가르트의 문제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슈투트가르트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3경기에서 승점 7을 얻었다. 비킹FK를 3-1,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3-0으로 이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Stuttgarter Nachrichten), 10월 20일). DFB포칼 1라운드에서는 한자 로스토크를 4-0으로 이겼다. 리그 6경기에서 승점 6인 것과 대비된다. 리그 밖의 두 대승은 상대 수준이 낮았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전은 다르다. 슈티메(Stimme, 10월 20일)는 경기 첫 30~35분 슈투트가르트의 경기력을 매우 강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10월 20일)은 리그에서 크게 실망스러웠던 팀이 아틀레티코를 오랫동안 압도했다고 썼다. 즉 이 팀은 강한 상대에게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 리그 성적이 나쁜 원인은 경기 운영 능력이 아니라, 주도한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데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이번 시즌 승리는 DFB포칼 1라운드 5부 리그 팀 쇼트 마인츠전 5-0 하나다. 이 경기는 리그 성적과 비교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경기 일정도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슈투트가르트는 10월 2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전 뒤 사흘 만에 이 경기를 치르고, 닷새 뒤 파더보른07과 DFB포칼 2라운드 원정이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직전 경기 뒤 닷새를 쉬었고, 나흘 뒤 홈에서 2부 리그 카를스루에 SC와 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스포르트베텐24(Sportwetten24), 10월 21일). 날씨는 큰 변수가 아니다. 경기별 예보는 킥오프 무렵 구름이 짙고 14도이며 경기 중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베터닷컴(wetter.com), 10월 22일).
맞대결은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9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가 6승 3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는 홈 1-0, 원정 3-0으로 모두 이겼다. 두 팀의 감독과 수비진이 그때와 많이 달라졌으므로, 이 기록은 오늘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가 홈 승리 후보인 것은 순위 차이 때문만이 아니다. 홈에서 수비 균형을 지켜 온 기록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전반을 주도한 경기 운영 능력이 근거다. 다만 이 팀은 리그에서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가 여러 번 있었다. 사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상대가 64분에 퇴장한 뒤에도 결승골을 노리며 경기 종료까지 공격했다. 그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오늘 얼마나 다시 선발로 쓰는지도 봐야 한다. 상대의 결장자가 많다는 사실은 시장도 이미 알고 있다. 오늘 이 팀의 결과를 나누는 것은 상대 결장뿐 아니라 자기 마무리다.
판단 — 묀헨글라트바흐 묀헨글라트바흐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매우 좁다. 원정에서 이번 시즌 1골만 넣었고, 정통 중앙 공격수 둘이 모두 빠졌다. 그런데도 이 팀의 6패 가운데 4패는 1골 차였다. 상대가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경기가 접전으로 흐른다는 점은 기록이 보여 준다. 승리보다는 슈투트가르트의 결정력 부진이 이어진 상태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경기가 이 팀이 그릴 수 있는 현실적인 전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슈투트가르트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는 데이터센터 기준 한국시간이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21 | 챔피언스리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홈 | 1-1 무 |
| 10-17 | 분데스리가 · 함부르크 | 원정 | 0-1 패 |
| 10-15 | 챔피언스리그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 원정 | 3-0 승 |
| 10-10 | 분데스리가 · 파더보른07 | 원정 | 2-0 승 |
| 09-20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 | 홈 | 0-1 패 |
| 09-12 | 분데스리가 · 호펜하임 | 원정 | 1-2 패 |
| 09-10 | 챔피언스리그 · 비킹FK | 홈 | 3-1 승 |
| 09-05 | 분데스리가 · 쾰른 | 홈 | 4-1 승 |
| 08-29 |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 원정 | 1-5 패 |
| 08-22 | DFB포칼 · 한자 로스토크 | 원정 | 4-0 승 |
2-2.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패배는 기회 부족이 아니라 마무리 실패에서 나왔다
최근 10경기는 5승 1무 4패다. 이긴 5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고, 바이에른전을 뺀 패배 3경기는 모두 1골 차였다. 결과의 경위를 보면 패턴이 보인다. 함부르크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슈팅 24개(유효 5개)를 기록했고, 기대득점은 1.69 대 1.42로 앞섰다. 전반 데니스 운다브(Deniz Undav)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Ermedin Demirović)의 근거리 헤더도 여러 차례 골이 되지 않았다. 결국 88분 미로 무하임의 왼발 중거리 슈팅에 결승골을 내줬다(기존 함부르크전 분석). 데미로비치는 경기 뒤 큰 기회가 두 번 있었고 적어도 하나는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빌트(Bild), 10월 17일). 회네스 감독은 아틀레티코전 기자회견에서 함부르크전의 문제를 효율로 규정했다. 그는 우월한 팀으로서 최소 승점 1을 기대했으며, 더 효율적이고 냉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ZVW, 10월 19일).
도르트문트전도 같은 형태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점유율 56%, 슈팅 12개(유효 5개)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은 0.87에 그쳤다. 상대 진영까지 전진한 뒤 슈팅의 위력을 높이지 못한 것이다. 수비는 도르트문트의 유효 슈팅을 70분까지 허용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70분 한 장면에서 바이어의 문전 진입을 막지 못해 0-1로 졌다(기존 도르트문트전 분석). 회네스 감독은 좋은 전개를 결정적인 기회로 충분히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호펜하임전에서는 점유율이 더 높았지만 대체로 창의성과 공격의 위력이 부족했다(SWR, 9월 12일). 3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득점이 없거나 1골에 그친 상태에서 상대의 한 번의 기회에 졌다.
이 흐름은 데이터센터의 전반 상황별 기록에도 나타난다. 최근 10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을 앞선 6경기는 5승 1무였고, 득실은 17-3이었다. 전반을 비기거나 뒤진 4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2-9였다. 이 기록은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며 선제골 시각 기준이 아니다. 그래도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경기를 후반에 뒤집은 사례가 이 표본에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득점이 늦어지면 상대가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고, 슈투트가르트는 마무리 부진을 시간 안에 만회하지 못했다.
2-3. 짧은 일정 뒤 리그 경기와 로테이션이 두 번 같은 결과를 냈다
슈투트가르트의 이번 시즌 리그 패배 4경기 가운데 2경기는 유럽대항전 직후였다. 비킹FK전(9월 10일) 이틀 뒤 호펜하임 원정에서 1-2로 졌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10월 15일) 이틀 뒤 함부르크 원정에서 0-1로 졌다(달력 기준 · 데이터센터). 호펜하임전에서 회네스 감독은 레벨링·엘 칸누스·운다브 대신 헨드릭스·바그노만·페이치노비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호펜하임은 빠른 공격수와 공 탈취 뒤 역습으로 이겼고, 67분 결승골은 페이치노비치의 패스 실수를 오잔 카바크가 가로채 아담 흘로제크에게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SWR, 9월 12일). 같은 경기 34분에는 안젤로 슈틸러(Angelo Stiller)가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경기 조율 담당이 빠진 뒤 슈투트가르트는 더 많이 소유하고도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두 표본만으로 짧은 일정 뒤에는 진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2경기 모두 원정이었고, 결승골은 상대의 역습과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오늘은 홈이고, 사흘 간격이다. 그래도 회네스 감독이 이번에도 선발을 크게 바꿀 가능성은 현지에서 거론된다(빌트 산하 보도, 10월 22일 · 데이터센터 정리). 리가인사이더(LigaInsider)의 10월 21일 예상 선발에는 운다브와 엘 칸누스가 없고, 퓌리히·데미로비치·페이치노비치·레벨링이 공격 자리에 있다. 이 예상이 맞다면 오늘 공격진은 아틀레티코전과 상당히 다른 조합이 된다. 득점력 문제를 안고 있는 팀이 선수 조합까지 바꾸는 상황이다.
2-4. 아틀레티코전 전반은 슈투트가르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 팀인지 보여 줬다
아틀레티코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전방에서 압박했다. 아틀레티코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기존 아틀레티코전 분석). 1분에 엘 칸누스와 바그노만의 연속 슈팅을 얀 오블락이 막았다. 36분에는 슈틸러가 공을 되찾은 뒤 제이미 레벨링(Jamie Leweling)이 약 18m 거리에서 선제골을 넣었다(슈티메, 10월 20일). 공은 수비수 모르텐 휼만에게 맞고 굴절됐다(SWR, 10월 22일). 빌랄 엘 칸누스(Bilal El Khannouss)는 강한 압박과 공 탈취를 반복했고, 크리스 퓌리히(Chris Führich)와의 연계로 끝까지 위협을 만들었다(슈티메, 10월 20일).
동점골 장면에는 다른 약점이 드러났다. 후반 시작 직후 교체 투입된 아데몰라 룩먼이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연결했고, 알바레스가 슈투트가르트의 첫 번째 실점을 만들었다. 슈티메(10월 20일)는 바그노만이 룩먼에게 다가가지 않았고, 제프 샤보(Jeff Chabot)와 라몬 헨드릭스(Ramon Hendriks)가 알바레스를 완전히 놓쳤다고 평가했다. 64분 휼만이 퇴장당한 뒤 슈투트가르트가 다시 주도했지만, 샤보의 헤더와 그리샤 프뢰멜(Grischa Prömel)의 슈팅은 골이 되지 않았다. 이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의 두 가지 모습을 함께 보였다. 높은 위치 압박으로 상대의 후방 실수를 유도하는 능력은 강팀 상대로도 작동했다. 반면 수적 우위에서 추가 득점하지 못한 결정력 문제는 리그와 같았다.
레벨링의 골에도 의미가 있다. 이 골은 공식전 9경기 만에 나온 그의 시즌 첫 골이다. 스포츠 이사 파비안 볼게무트(Fabian Wohlgemuth)는 이 골이 레벨링에게 새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SWR, 10월 22일). 레벨링은 월드컵 뒤 늦게 시즌 준비에 합류했고 여름에 건강 문제도 겪었다. 운다브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9골을 넣은 운다브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9경기 1골 2도움에 그친다. 그는 전에는 들어가던 슈팅이 지금은 안 들어가지만 언젠가 다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WDR, 10월 22일).
2-5. 묀헨글라트바흐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19 | 분데스리가 · 호펜하임 | 홈 | 1-2 패 |
| 10-11 | 분데스리가 · 쾰른 | 원정 | 1-2 패 |
| 09-19 | 분데스리가 · 마인츠 | 홈 | 3-4 패 |
| 09-12 | 분데스리가 · 프라이부르크 | 원정 | 0-5 패 |
| 09-05 | 분데스리가 · 엘버스베르크 | 홈 | 3-4 패 |
| 08-29 | 분데스리가 · 라이프치히 | 원정 | 0-3 패 |
| 08-23 | DFB포칼 · 쇼트 마인츠 | 원정 | 5-0 승 |
| 05-16 | 분데스리가 · 호펜하임 | 홈 | 4-0 승 |
| 05-09 | 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 | 원정 | 1-3 패 |
| 05-04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 | 홈 | 1-0 승 |
2-6. 묀헨글라트바흐의 6연패는 두 감독 체제의 서로 다른 실패를 합친 것이다
6연패는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앞의 4경기와 뒤의 2경기는 감독도, 수비 형태도 달랐다. 개막 4경기는 폴란스키 감독과 임시 감독 체제였다. 구단 수뇌부는 여름에 포백을 도입하려 했고 선수단도 포백에 맞춰 꾸렸다. 마인츠전에서는 얀모리츠 리히테(Jan-Moritz Lichte) 임시 감독이 3-4-2-1로 바꿨지만 다시 4실점했다(90min, 9월 30일). 이 4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16실점했다. 원정 2경기(라이프치히 0-3, 프라이부르크 0-5)에서는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크게 졌다. 홈 2경기(엘버스베르크 3-4, 마인츠 3-4)에서는 3골씩 넣고도 졌다. 엘버스베르크전에서는 슈팅 수 26-14로 앞섰다. 데이터센터의 마인츠전 기대득점은 묀헨글라트바흐 3.24, 마인츠 2.82였다. 두 홈경기 모두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줬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엘버스베르크전은 전반을 2-1로 앞섰던 경기였다.
홈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엘버스베르크와 마인츠를 상대로 3골씩 넣었지만, 2경기 모두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내줬다. 슈팅이나 기대득점에서 앞선 채 당한 3-4 패배는 원정 0-5 패배와 내용이 다르다. 오늘은 원정이므로 원정 대패의 경기 내용도 살펴야 한다. 다만 그 2경기는 지금과 다른 감독과 수비 형태에서 나왔다.
2-7. 블레신 부임 뒤 실점은 줄었지만 공격은 더 약해졌다
알렉산더 블레신(Alexander Blessin) 감독은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에 부임했고, 10월 11일 쾰른 원정에서 첫 공식전을 치렀다(dpa·온네츠, 10월 22일 · 기존 쾰른전 분석). 이후 2경기는 모두 1-2 패배였다. 경기당 실점은 앞선 4경기의 4골에서 2골로 줄었다. 그러나 득점도 경기당 1골에 그쳤다.
쾰른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3-4-2-1로 시작했다. 26분 프리킥 뒤 리드베리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이사크 요한네손에게 떨어졌고, 요한네손이 선제골을 넣었다. 39분에는 루카스 울리히(Lukas Ullrich)의 왼쪽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조 스컬리(Joe Scally)에게 향했고, 스컬리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는 후반 재개 뒤 약 15분에 갈렸다. 쾰른이 연속으로 슈팅했고, 52분에는 얀 레슈친스키(Jan Leszczynski)가 골라인 앞에서 공을 막았다. 56분에는 짧은 백패스를 사이드 엘 말라가 가로챘다. 67분 묀헨글라트바흐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엘 말라가 약 18~20m 거리에서 결승골을 넣었다(기존 쾰른전 분석). 블레신 감독도 후반 15분가량 팀이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후 위고 볼린(Hugo Bolin)의 83분·89분 슈팅 등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호펜하임전에서는 문제가 더 직접적으로 나타났다. 11분 밤바세 콩테에게 실점했다. 상대 패스 연결 끝에 나온 골이었다. 49분 와엘 모히아(Wael Mohya)가 빠른 공격 끝에 먼 쪽 구석으로 휘어 들어가는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분 뒤 알렉산더 프라스에게 다시 실점했다(스폭스, 10월 19일). 블레신 감독은 2실점 장면의 소극적인 대응과, 전반 종료 전 15분 동안 이어진 후방 패스를 문제로 꼽았다. 그는 경기 뒤 일부 구간에서 팀이 겁먹은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스폭스, 10월 19일). 티온라인(T-Online) 중계는 65분 무렵 묀헨글라트바흐가 다시 뚜렷하게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의 기대득점은 0.47, 유효 슈팅은 3회였다.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Moritz Nicolas)는 선방 6회를 기록했다. 니콜라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점수 차가 더 벌어졌을 경기다.
블레신 체제 2경기의 공통점은 실점 뒤 동점을 만드는 반응은 있었지만, 동점 이후 경기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쾰른전은 동점 28분 뒤, 호펜하임전은 동점 5분 뒤 다시 실점했다. 2경기 모두 결승골 직전 구간에 팀이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감독 자신과 현지 중계에서 함께 나왔다. 블레신 부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현지 평가도 있다(WDR, 10월 22일). 그러나 실점 수가 줄어든 변화는 감독 교체 뒤 실제로 나타난 차이다.
2-8. 묀헨글라트바흐의 패배는 대부분 1골 차였지만, 그 1골 차가 접전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6패 가운데 4패가 1골 차였다는 기록은 묀헨글라트바흐에 희망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그러나 1골 차 패배의 성격은 경기마다 다르다. 엘버스베르크전과 마인츠전은 묀헨글라트바흐가 슈팅이나 기대득점에서 앞서고도 진 경기다. 호펜하임전은 기대득점이 0.47 대 1.8로 크게 밀렸고, 니콜라스의 선방이 1골 차를 유지한 경기다. 스포르트1(SPORT1) 중계는 동점 뒤 호펜하임이 여러 차례 결정적 기회를 놓쳤을 뿐 승리가 위협받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1골 차라는 점수만으로 묀헨글라트바흐가 상대와 대등하게 싸웠다고 읽으면 실제 경기 내용을 놓친다. 오늘 슈투트가르트가 기회를 만드는 양은 호펜하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1골 차 패배의 반복 여부는 묀헨글라트바흐 수비보다 슈투트가르트의 마무리에 더 크게 좌우된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최근 경기력만 보면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경기를 하고도 이기지 못하는 팀이다. 함부르크·도르트문트·호펜하임전 패배의 공통점은 기회 부족이 아니라 마무리 실패와 상대의 한 번의 기회였다. 이 팀은 전반에 앞선 경기는 모두 지지 않았고, 전반에 앞서지 못한 경기는 모두 졌다. 오늘도 전반 득점 여부가 경기 성격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2차례 짧은 일정 뒤 로테이션 경기에서 모두 졌다는 사실은 표본이 작지만, 회네스 감독의 선발 선택과 함께 볼 변수다.
판단 — 묀헨글라트바흐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부임 뒤 실점을 줄였지만, 경기를 끝까지 유지하는 힘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실점 뒤 동점을 만드는 반응은 있었다. 그러나 동점 직후 다시 소극적으로 물러나 실점했다. 역배를 내려면 이 소극성이 사라져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원정이고, 상대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며, 최전방 공격수까지 빠졌다. 반등의 근거로 남는 것은 니콜라스의 선방과, 슈투트가르트가 기회를 놓치는 시간이 길어지는 전개뿐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슈투트가르트는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는 1골 차로 진다
|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 | 슈투트가르트 | 묀헨글라트바흐 |
|---|---|---|
| 2골 차 이상 승 | 5 | 2 |
| 1골 차 승 | 0 | 1 |
| 무승부 | 1 | 0 |
| 1골 차 패 | 3 | 4 |
| 2골 차 이상 패 | 1 | 3 |
슈투트가르트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이긴 5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고, 1골 차 승리는 없었다. 무승부와 패배를 합한 5경기 가운데 4경기는 1골 차 이내였다.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는 5승 1무였고, 전반을 앞서지 못한 4경기는 모두 졌다. 다만 이 결과만으로 상대가 전진했기 때문에 추가 득점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파더보른07전에서는 선제골 뒤 오히려 슈투트가르트가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83분에야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득점 여부와 마무리 시점이 결과를 가른 경기들이 있었지만, 득점 뒤의 운영은 경기마다 달랐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2골 차 이상 승리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의 하위 리그 팀 상대였다(비킹F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한자 로스토크). 리그에서 2골 차 이상 이긴 경기는 쾰른 4-1과 파더보른07 2-0뿐이다. 따라서 이 분포를 리그 하위권 상대에게 그대로 옮길 근거는 2경기밖에 없다. 또 데이터센터에는 득점 시각과 교체 기록이 없다. 그래서 이 팀이 리드 뒤 추가 득점한 장면이 상대의 전진 때문인지, 교체 선수의 활약 때문인지는 경기별 기사로만 설명할 수 있다. 파더보른07전이 좋은 예다. 슈투트가르트는 25분 샤보의 헤더로 앞선 뒤 공을 잃는 장면이 늘었고, 후반에는 상대의 높은 압박과 긴 패스에 밀려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 82분 전후에는 골라인 부근에서 연속 슈팅을 막아 냈다. 그 직후 83분 퓌리히의 추가골이 나왔다(기존 파더보른07전 분석). 회네스 감독도 득점 뒤 공을 너무 빨리 내줬다고 말했다. 즉 2-0이라는 점수 안에는 경기 통제가 흔들린 후반이 들어 있다.
3-2. 묀헨글라트바흐의 총득점은 많았지만, 득점이 나온 장소는 한쪽에 몰려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9경기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다. 수치만 보면 다득점 팀처럼 보인다. 그러나 득점과 실점이 어디서 나왔는지 나누면 성격이 다르다.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7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엘버스베르크 3-4, 마인츠 3-4, 호펜하임 1-2). 리그 원정 3경기에서는 1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라이프치히 0-3, 프라이부르크 0-5, 쾰른 1-2). 원정에서 총득점이 많았던 것은 거의 상대 득점 때문이다. 오늘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묀헨글라트바흐가 득점에 기여할 근거는 쾰른전 1골, 그리고 그 경기 막판의 동점 시도뿐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상황별 기록도 이 팀의 성격을 보여 준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5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5-17이었다. 전반을 앞선 3경기 가운데서도 엘버스베르크전은 역전패했다.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은 기록은 없다. 앞선 상황을 지키지 못한 기록은 있다. 이번 시즌 리그로 좁히면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전반부터 뒤졌다. 오늘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득점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한 번도 해내지 못한 역전을 원정에서 해야 한다.
양 팀 득점 빈도도 두 팀이 다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마인츠·쾰른·호펜하임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했다(빌트 스포츠베텐(sportwetten.bild.de), 10월 21일).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득점한 경기는 쾰른전 하나다.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홈 2경기 실점은 쾰른전 1골, 도르트문트전 1골이었다. 홈에서 무실점이 많지 않은 팀이라는 점은 묀헨글라트바흐에 득점 가능성을 남긴다. 다만 빈도만으로 오늘 득점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묀헨글라트바흐 득점의 출처였던 볼린·모히아·스컬리·울리히가 오늘 공격의 시작점을 얼마나 상대 진영에서 가질 수 있는지가 먼저다.
3-3. 기대득점 분포는 슈투트가르트가 일정한 팀이고 묀헨글라트바흐가 크게 흔들리는 팀임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경기별 기대득점으로 보면 슈투트가르트의 최근 5경기 기대득점은 0.87~2.47, 기대실점은 0.78~1.96이다.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기대득점이 1.5를 넘었다. 1.0을 밑돈 경기는 도르트문트전 하나였다. 기회 창출이 경기마다 크게 흔들리지 않는 팀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3경기에서 기대득점 0.47~3.24, 기대실점 1.31~2.82다. 같은 홈경기인 마인츠전 3.24와 호펜하임전 0.47의 차이가 크다. 마인츠전 값에는 페널티킥 2개가 포함됐다. 블레신 체제의 2경기 값은 1.16과 0.47이다. 감독 교체 뒤 묀헨글라트바흐는 상대 위협을 줄이는 대신 자기 공격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이가 오늘 그대로 이어지려면 조건이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사흘 전 아틀레티코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바뀐 선발 조합으로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체제에서 실점을 줄인 수비 형태를 유지하면서, 공을 되찾았을 때 최소한의 전진을 해야 한다. 집계 기간과 대회가 다른 값을 합치지 않으면, 두 팀 모두 기대득점 표본이 3~5경기뿐이다. 이 범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슈투트가르트가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상대와 장소에 따라 공격 위협이 크게 달라지는 팀이라는 정도다.
3-4. 바그노만의 결장은 슈투트가르트 오른쪽 공격의 출발점을 바꾼다
바그노만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팀 리그 최다 득점자다. 스카이는 그의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염좌로 보고 3~4주 회복을 전망했다(GGFN, 10월 22일). 아틀레티코전에서 슈투트가르트 공격은 오른쪽으로 많이 진행됐고, 바그노만은 경기 시작 약 50초 만에 오블락을 시험한 슈팅을 날렸다(슈티메, 10월 20일). 바그노만은 호펜하임전에서 미텔슈테트의 동점골도 도왔다(SWR, 9월 12일). 그는 수비수이면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는 공격 경로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대체 1순위는 아틀레티코전 52분 바그노만 대신 들어간 로렌츠 아시뇽(Lorenz Assignon)이다(GGFN, 10월 22일). 데이터센터 기준 아시뇽의 이번 시즌 출전은 3경기 48분에 1도움이다. 아시뇽이 선발로 90분을 소화한 표본은 이번 시즌에 없다. 바그노만이 빠져 사라지는 것은 수비 인원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슈팅과 크로스를 만드는 공격 역할이다. 오른쪽 공격이 약해지면 슈투트가르트는 왼쪽의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Maximilian Mittelstädt)와 중앙의 슈틸러·엘 칸누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니콜라스 나르테이도 근육 문제로 다시 빠진다고 구단이 확인했다(GGFN, 10월 22일). 다만 나르테이는 이번 시즌 10분만 뛰었으므로 오늘 경기 운영에 주는 영향은 작다.
3-5.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은 최전방과 왼쪽 중앙 수비를 동시에 비운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자 9명은 블레신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열거했다. 리드베리(근육), 클라인딘스트(근육 파열), 레슈친스키(무릎 염좌), 플레크(심한 염좌), 퀸·카스트로프, 이타쿠라·오노라(곧 팀 훈련 합류), 레오폴트(십자인대 파열)다(원풋볼, 10월 22일). 데이터센터 부상 표는 이타쿠라·리드베리·오노라·퀸을 출전 의문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같은 날 감독의 발언은 4명 모두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이 글은 감독 발언을 따른다.
이 결장은 최전방과 스리백 중앙 수비에 영향을 준다. 주장이자 이번 시즌 압박의 핵심으로 평가된 팀 클라인딘스트(Tim Kleindienst)와 대체 공격수 이사크 리드베리(Isac Lidberg)가 모두 빠졌다. dpa는 최전방에 사실상 마치노 슈토(Shuto Machino)만 남았다고 썼다(온네츠, 10월 22일). 마치노는 1월 이후 필드골이 없다(원풋볼, 10월 22일). 수비에서는 이타쿠라와 레슈친스키가 빠져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88분만 뛴 파비오 키아로디아(Fabio Chiarodia)가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RP 온라인, 10월 22일). RP 온라인은 키아로디아가 호펜하임전 첫 선발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블레신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이 부상자 때문에 흔들렸다는 평가도 같은 맥락이다(원풋볼, 10월 22일).
묀헨글라트바흐는 여름 이적 기간에 선수 10명을 영입했다. 그러나 대다수가 지금까지 꾸준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원풋볼, 10월 22일). 오른쪽 수비 문제를 해결하려고 영입한 유힘 코노플랴도 다시 벤치가 예상된다(RP 온라인, 10월 22일). 결장자가 많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대체 선수들의 경험이다. 공격 2선의 볼린과 모히아는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들이다. 볼린은 데이터센터 기준 리그·포칼 합산 4골 1도움으로 팀 최다 득점자다. 그러나 이 두 선수를 받쳐 줄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 중앙의 경험이 동시에 줄었다.
3-6. 수치로 측정하지 못한 항목도 오늘 해석에 영향을 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확인된 슈투트가르트의 높은 압박이 오늘 바뀐 선발 조합에서도 유지될지는 경기 초반의 움직임을 봐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도 중앙 수비와 중원 조합이 달라져, 이전 경기의 실점 장면을 오늘 선수 배치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이길 때 크게 이기는 팀이지만, 그 대승의 절반 이상은 하위 리그 상대였다. 리그에서 이름값에 맞는 경기를 한 것은 쾰른전과 파더보른07전 두 번이다. 그나마 파더보른07전 후반은 오래 수비했다. 오늘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이 팀이 거의 모든 경기에서 기대득점 1.5 이상의 기회를 만든다는 꾸준함이다. 반대로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은 그 꾸준함을 만든 경로 하나가 약해졌다는 뜻이다.
판단 — 묀헨글라트바흐 묀헨글라트바흐는 홈에서는 득점하지만 원정에서는 득점하지 못하는 팀이다. 오늘은 원정이고, 최전방 공격수 2명과 중앙 수비수 2명이 빠졌다. 역배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블레신 부임 뒤 실점이 경기당 2골로 줄었다는 변화, 그리고 니콜라스의 선방이다. 그러나 이 팀은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다. 그래서 슈투트가르트의 선제골이 나오는 시점이 이 팀의 결과를 거의 결정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회네스 감독은 강팀 상대로 압박을 높이고, 짧은 일정에서는 선발을 바꿔 왔다
제바스티안 회네스(Sebastian Hoeneß) 감독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리그 4위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두 가지 전형을 함께 쓰고 있다. 도르트문트전과 파더보른07전은 3-4-2-1로 시작했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은 4-2-3-1로 기록돼 있다(기존 경기 분석). 아틀레티코전 선발은 바그노만·샤보·헨드릭스·미텔슈테트가 수비에 서고, 프뢰멜·슈틸러가 중원을 맡는 구성이었다. 이는 3-4-2-1보다 포백 형태에 가깝다. 상대와 선수 상태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감독이다.
선발 교체의 기준도 기록으로 보인다. 비킹FK전 뒤 이틀 만에 치른 호펜하임전에서는 3명을 바꿨다(SWR, 9월 12일). 함부르크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사이에도 옐치와 미텔슈테트, 카라조르와 프뢰멜, 데미로비치와 퓌리히가 각각 자리를 바꿔 선발 3자리가 달라졌다(기존 경기 분석). 미텔슈테트는 발 부상으로 함부르크전에 빠졌다가 복귀한 것이다(코무니오(Comunio), 10월 19일). 오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사흘 뒤 경기다. 현지 매체는 회네스 감독이 다시 선발을 비교적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SWR(10월 22일)은 레벨링을 다시 선발로 쓰지 않는다면 놀랄 일이라고 썼다. 회네스 감독이 로테이션 규모를 직접 밝힌 발언은 경기 전 기자회견 보도에 없다. 구단은 그의 말을 잘 준비했고 힘차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수준으로만 전했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회네스 감독의 공격 판단도 분명하다. 그는 함부르크전 뒤 운다브와 데미로비치의 큰 기회가 골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 기회가 없을 때 걱정하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호펜하임·도르트문트·함부르크전에서 더 얻지 못한 사실을 피하거나 웃어넘기지 않겠다고 했다(ZVW, 10월 19일). 감독은 문제를 기회 창출이 아니라 마무리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도 경기 방식을 크게 바꾸기보다, 같은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할 선수를 바꾸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리가인사이더 예상 선발에서 운다브 대신 데미로비치·페이치노비치가 함께 들어간 것도 이 방향과 맞는다. 이는 예상 명단이며 확정된 선발이 아니다.
4-2.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은 강팀 상대로 작동했지만, 내려앉은 상대에게는 다른 문제를 만든다
아틀레티코전 전반의 압박은 공을 빨리 되찾는 강점이 이 팀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퓌리히와 엘 칸누스는 강한 압박과 공 탈취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슈틸러는 선제골 직전 공을 되찾았다(슈티메, 10월 20일). 그러나 리그에서 졌던 경기의 상대는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호펜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높이 압박하고 공을 되찾은 뒤 빠른 역습으로 이겼다(SWR, 9월 12일). 슈투트가르트는 그 경기에서 점유율이 더 높았지만 창의성과 위력이 부족했다. 도르트문트전과 함부르크전에서도 슈투트가르트는 상대 진영까지는 전진했지만 마지막 슈팅의 위력을 높이지 못했다.
오늘 상대는 둘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묀헨글라트바흐가 공을 소유하며 빌드업하려 한다면,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은 아틀레티코전처럼 상대 진영의 실수를 노릴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내려앉아 수비한다면, 슈투트가르트는 도르트문트·함부르크전처럼 페널티 지역 앞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블레신 감독의 발언과 묀헨글라트바흐 선수 구성을 보면 오늘은 두 상황이 경기 안에서 섞일 가능성이 높다. 블레신 감독은 최대 강도의 경기를 요구했다(WDR, 10월 22일). 그러나 지난 2경기에서 팀은 실점 직후나 동점 직후 소극적으로 물러났다.
세트피스도 슈투트가르트가 공격이 막혔을 때 활용한 경로다. 샤보는 파더보른07전 25분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수적 우위 구간에도 헤더 기회를 가졌다. 데미로비치의 함부르크전 기회도 근거리 헤더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전 26분 프리킥 뒤 머리로 걷어 낸 공이 페널티 지역 앞으로 떨어져 실점했다.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이다. 이 사례만으로 세트피스가 오늘 승부를 정한다고 말할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슈투트가르트가 실제로 득점한 경로이고, 묀헨글라트바흐가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한 경로이기도 하다.
4-3. 블레신 감독은 스리백을 공격적으로 해석하려 하지만, 지금 선수단으로는 그 해석을 실행하기 어렵다
블레신 감독은 개막 4연패 뒤 부임했다. 묀헨글라트바흐 여름 선수단은 포백에 맞춰 꾸려졌지만, 블레신 감독은 다시 스리백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리백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격과 공간, 그 사이를 뛰어야 하고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며, 결국 함께 수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RP 온라인 인용 90min, 9월 30일). 쾰른전에서 이 구상은 3-4-2-1로 실행됐다. 하시오카 다이키·레슈친스키·케빈 딕스(Kevin Diks)가 스리백을 맡았고, 스컬리와 울리히가 양쪽 측면을 맡았다. 64분에는 리드베리와 로빈 하크를 마치노와 모히아로 바꿨다(기존 쾰른전 분석).
호펜하임전에서는 이 형태가 부상 때문에 흔들렸다. 미드필더 필리프 잔더(Philipp Sander)가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60분 하시오카가 들어온 뒤 수비형 미드필더로 옮겼다(RP 온라인, 10월 22일). 키아로디아가 왼쪽 중앙 수비수로 첫 선발 출전했고, 우노 젠토(Zento Uno)가 중원에서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두 선수 모두 매체 평가가 좋지 않았다. 오늘 예상 선발은 니콜라스, 하시오카·딕스·키아로디아, 스컬리·잔더·우노·울리히, 볼린·모히아, 마치노다(RP 온라인, 10월 22일). 잔더가 중원으로 돌아가는 것은 호펜하임전보다 나은 배치다. 그러나 스리백의 두 자리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거나 직전 경기 평가가 낮은 선수가 맡는다.
블레신 감독은 공격진에 대해 다른 선택지가 있고 가짜 9번 기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치노에 대해서는 호펜하임전에서 팀에 활력을 주려 했으므로 다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만 했다(90min, 10월 22일). 19세 이아이아 만코 단파는 명단에 들지만 선발 선택지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가짜 9번을 쓴다면 볼린이나 모히아가 중앙으로 들어가 2선과 연결하는 형태가 된다. 이때는 상대 중앙 수비수를 묶어 두는 선수가 없어진다. 슈투트가르트 수비가 앞으로 나와 압박하기 쉬워진다. 마치노를 쓴다면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 주는 역할은 생기지만, 그 역할을 이번 시즌에 해낸 표본은 145분뿐이다. 어느 쪽이든 묀헨글라트바흐가 공을 되찾은 뒤 바로 전진할 출구가 좁다. 원풋볼(10월 22일)도 이 팀이 공을 가지고 경기를 지속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을 수비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다.
4-4. 블레신 감독의 회네스 상대 전적은 오늘 묀헨글라트바흐의 방식과 다른 팀에서 나왔다
블레신 감독은 장크트 파울리를 이끌고 회네스 감독의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에서 4번 만나 2승을 거뒀다. 그중 하나가 2024/25시즌 슈투트가르트 원정 1-0 승리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블레신 감독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선수로 뛰었고, RB 라이프치히 유소년 부문에서 회네스 감독과 함께 일했다. 두 감독은 서로의 방식을 잘 아는 사이다.
이 기록을 오늘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장크트 파울리의 승리는 그 팀의 선수들이 조직된 수비를 오래 유지한 결과였다. 지금 묀헨글라트바흐는 중앙 수비와 최전방의 주전이 빠져 있다. 감독 부임 뒤 훈련한 시간도 국가대표 휴식기와 2주 남짓이다. 블레신 감독은 이번 주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전술적 명확성과 공동 책임 의식을 높이려 했다(원풋볼, 10월 22일). 그가 이번 경기에서 원하는 모습은 발언에 드러난다. 그는 엄청난 강도를 가진 팀이 오니 준비하고 고통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겁 많은 선수는 필요 없고, 잃을 것이 없다고 했다(WDR, 10월 22일). 약자 입장에서 조금 더 부담 없이 경기에 들어가 슈투트가르트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했다(90min, 10월 22일). 감독은 수비적으로 버티기보다 강도를 높여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이 발언은 의지이며, 지난 2경기에서 팀은 그 의지를 90분 동안 실행하지 못했다.
4-5.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묀헨글라트바흐의 후방 빌드업이다
이 경기의 전술적 상성은 슈투트가르트의 높은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의 불안한 후방 빌드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갈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전에서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인 장면(56분)과 중원 볼 손실 뒤 결승골(67분)을 내줬다. 호펜하임전에서는 전반 종료 전 15분 동안 후방 패스만 반복했다(스폭스, 10월 19일). 잔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가면 이 구간을 연결하는 선수는 생긴다. 그러나 그 앞뒤에 선 키아로디아와 우노는 상대 압박 아래에서 공을 다룬 경험이 적다. 슈투트가르트가 아틀레티코전처럼 엘 칸누스·퓌리히·레벨링을 앞세워 압박한다면,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반대 방향의 작용도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압박 뒤 공을 되찾지 못하면, 높게 올라간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호펜하임이 결승골을 넣은 장면이 그랬다. 슈투트가르트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한 번의 침투 패스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전 동점골도 상대의 첫 번째 제대로 된 공격에서 나왔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모히아와 볼린이다. 모히아는 호펜하임전에서 빠른 공격 끝에 동점골을 넣었고, 위험한 크로스도 여러 번 만들었다(불리뉴스(bulinews), 10월 18일). 오른쪽에서는 바그노만이 빠진 슈투트가르트의 측면과, 쾰른전 동점골을 도운 울리히가 맞선다. 슈투트가르트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처음 선발로 쓰는 아시뇽에게 맡긴다면, 묀헨글라트바흐 역습의 출발점은 그쪽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두 감독의 선택은 경기 초반에 드러난다. 회네스 감독이 로테이션을 하더라도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조합을 내보낸다면,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감독이 말한 강도로 맞서기 어렵다. 그러면 지난 2경기처럼 자기 진영에서 소극적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가 사흘 전 경기의 피로로 압박 강도를 낮추고 소유 위주로 경기한다면, 경기는 도르트문트·함부르크전처럼 마무리 싸움이 된다. 그 경우 묀헨글라트바흐는 니콜라스의 선방과 적은 수의 역습으로 1골 차 경기를 만들 수 있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회네스 감독의 슈투트가르트는 상대 빌드업을 압박해 실수를 끌어내는 능력을 강팀 상대로 증명했다. 오늘 상대의 가장 약한 지점이 바로 후방 빌드업이므로 전술적 상성은 슈투트가르트에 유리하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회네스 감독이 사흘 간격에서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선발을 내보내는지에 달려 있다. 선발을 크게 바꾼 두 번의 짧은 일정 경기에서 이 팀은 상대 역습에 졌다. 오늘 로테이션이 압박의 강도까지 낮춘다면 상성의 이점도 줄어든다.
판단 — 묀헨글라트바흐 블레신 감독은 회네스 감독을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고, 오늘도 강도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승리를 만든 조직적 수비를 지금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단으로 재현할 근거는 부족하다. 최전방 출구가 없는 상태에서 후방 빌드업이 압박을 받으면, 이 팀은 지난 2경기처럼 물러난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슈투트가르트가 로테이션과 피로로 압박을 낮추고 마무리 부진을 이어 가는 경우로 한정된다. 그 경우에도 묀헨글라트바흐에 현실적인 결과는 승리보다 승점 1이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먼저 위협을 받았고, 골키퍼가 버틴 뒤 득점했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은 모두 분데스리가 경기이고 9경기다. 슈투트가르트가 6승 3패로 앞서며, 무승부는 한 번도 없었다.
| 날짜 | 분데스리가 경기(홈 스코어 원정) | 슈투트가르트 기준 |
|---|---|---|
| 2026-01-25 | 묀헨글라트바흐 0-3 슈투트가르트 | 승 |
| 2025-08-30 | 슈투트가르트 1-0 묀헨글라트바흐 | 승 |
| 2025-02-01 | 슈투트가르트 1-2 묀헨글라트바흐 | 패 |
| 2024-09-14 | 묀헨글라트바흐 1-3 슈투트가르트 | 승 |
| 2024-05-18 | 슈투트가르트 4-0 묀헨글라트바흐 | 승 |
| 2024-01-14 | 묀헨글라트바흐 3-1 슈투트가르트 | 패 |
| 2023-04-29 | 슈투트가르트 2-1 묀헨글라트바흐 | 승 |
| 2022-11-04 | 묀헨글라트바흐 3-1 슈투트가르트 | 패 |
| 2022-03-05 | 슈투트가르트 3-2 묀헨글라트바흐 | 승 |
2025-26 이전 7경기는 경기 장면을 비교하기 어렵고 묀헨글라트바흐 감독도 그 뒤 여러 번 바뀌었다. 2024/25시즌 묀헨글라트바흐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2-1로 이긴 기록만으로도 오늘 전개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두 맞대결 사이에도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은 헤라르도 세오아네(Gerardo Seoane)에서 오이겐 폴란스키로 바뀌었고, 지금은 블레신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회네스 감독이 슈투트가르트를 이끈 지난 시즌 2경기는 공격 경로를 비교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2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점수와 달랐다.
2025년 8월 30일 슈투트가르트 홈경기는 1-0으로 끝났다. 그러나 기회는 묀헨글라트바흐가 더 많이 만들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집계의 기대득점은 슈투트가르트 0.73, 묀헨글라트바흐 1.37이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2025년 8월 30일). 슈투트가르트는 득점 없이 끝난 전반에 공격이 무뎠다(사커웨이(Soccerway) 경기 보도). 14분에는 운다브가 코너킥 상황에서 마치노와 부딪혀 교체됐다. 세오아네 감독의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중반부터 경기에 적응했고, 후반에도 우세를 이어 갔다. 25분 필리프 잔더의 헤더와 60분 무렵 로빈 하크의 슈팅은 알렉산더 뉘벨(Alexander Nübel)이 막았다. 케빈 슈퇴거(Kevin Stöger)는 근거리 기회를 놓쳤다. 공식 보고서는 뉘벨이 결정적 선방 6개를 기록했다고 썼다. 결승골은 64분 교체로 들어온 체마 안드레스(Chema Andrés)가 79분 레벨링의 크로스를 머리로 넣은 장면에서 나왔다. 슈투트가르트가 경기를 지배해서 이긴 경기가 아니다. 뉘벨이 상대 기회를 막아 0-0을 지켰기 때문에, 슈투트가르트는 79분 측면 크로스 한 번으로 이길 수 있었다.
2026년 1월 25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3-0 경기도 시작은 홈팀이 주도했다. 폴란스키 감독의 묀헨글라트바흐는 프랑크 오노라(Franck Honorat)를 앞세워 오른쪽으로 공격했다. 11분 오노라의 크로스가 레벨링의 팔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리스 타바코비치(Haris Tabaković)의 킥을 뉘벨이 막았고, 공식 보고서는 이 장면을 경기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 뒤 슈투트가르트가 점차 경기를 장악했다. 30분 레벨링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근거리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은 슈투트가르트가 지배했다. 67분 퓌리히의 코너킥이 스컬리의 몸에 맞고 들어갔고, 74분에는 61분에 교체 투입된 운다브가 슈틸러의 패스를 받아 돌아선 뒤 득점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월 25일). 기대득점은 슈투트가르트 1.52, 묀헨글라트바흐 1.09로, 점수만큼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당시 회네스 감독은 유로파리그 AS 로마 원정 0-2 패배에서 부진했던 운다브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했다. 운다브는 투입 약 15분 만에 득점했다(dpa 인용 슈베비셰(Schwäbische), 2026년 1월 26일).
2경기는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먼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슈투트가르트 골키퍼가 그 기회를 막았다. 그 뒤 슈투트가르트가 측면 크로스, 상대 수비 실수, 코너킥으로 득점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은 1월 경기 후반, 묀헨글라트바흐가 뒤진 채 공격에 나선 뒤였다. 3골 가운데 1골은 코너킥 자책골이었고, 1골은 교체 선수가 막판에 넣었다. 이 3-0은 처음부터 일방적이었던 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페널티킥 선방으로 버틴 뒤 상대가 무리하게 전진한 시간에 점수 차가 벌어진 경기의 결과다.
오늘은 그 조건 가운데 슈투트가르트 쪽이 대부분 그대로다. 감독이 같고, 2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에 관여한 레벨링·퓌리히·슈틸러·운다브가 모두 선수단에 있다. 레벨링은 8월 결승골을 도왔고 1월에는 선제골을 넣었으며, 사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달라진 것은 골문이다. 2경기를 지킨 뉘벨 대신, 최근 리그 2경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데니스 자이멘(Dennis Seimen)이 골문을 맡았다. 묀헨글라트바흐 쪽은 더 많이 달라졌다. 1월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만든 오노라는 오늘 결장한다. 페널티킥을 찬 타바코비치는 직전 호펜하임전 출전 명단에 없었다. 8월 경기에서 결정적 기회를 맞았던 슈퇴거는 이번 시즌 확인된 리그 선발 명단에 없고, 호펜하임전에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가 슈투트가르트 골키퍼를 시험한 공격 경로는 대부분 바뀌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한 경로(측면 크로스, 코너킥, 상대 진영의 실수)를 만든 선수들은 남아 있다. 그래서 지난 시즌 2경기의 전개는 슈투트가르트의 득점 방식에서는 오늘과 이어진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가 먼저 기회를 만든 방식과 그 기회를 막은 골키퍼는 오늘과 같지 않다.
다만 지난 시즌 2경기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슈투트가르트와 대등한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보여 준다. 슈투트가르트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바로 잡지 못하는 모습은 이번 시즌 리그 패배에서도 반복됐다. 오늘 묀헨글라트바흐가 지난 시즌처럼 먼저 기회를 만든다면, 자이멘이 그때의 뉘벨처럼 선방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변수다. 1월 경기는 로테이션을 다루는 방식에도 참고가 된다. 회네스 감독은 유럽대항전 패배 뒤 운다브를 벤치에 두었고, 교체로 들어간 운다브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직후 치른 리그 2경기에서는 선발을 바꾼 뒤 졌다. 차이는 상대가 그 변화를 득점으로 연결했는가에 있다. 1월의 묀헨글라트바흐는 페널티킥을 놓쳤고, 호펜하임은 페이치노비치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결승골을 넣었다. 블레신 감독이 장크트 파울리를 이끌고 회네스 감독을 상대로 거둔 2승은 4장에서 본 대로 다른 팀의 기록이어서 이 비교에 넣지 않았다.
6. 매치업 분석
6-1. 묀헨글라트바흐에는 개막 7연패를 피해야 하는 경기이고, 슈투트가르트에는 한 달여 만의 리그 홈경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에도 지면 분데스리가 63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개막 7연패를 기록한 팀이 된다(dpa·온네츠, 10월 22일). 호펜하임전이 끝났을 때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와의 격차는 이미 승점 5점이었다(스포르트1, 10월 18일). 팬들의 반응에서도 압박감이 드러났다. 호펜하임전 뒤 선수들이 팬석에 다가갔을 때 야유도 격려도 없었고,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에야 야유가 나왔다(WDR, 10월 22일). 블레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약한 사람은 쓰러진 채 있고 강한 사람은 일어난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10월 22일).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두고는 «잃을 것이 없다», «겁 많은 선수는 필요 없다»고 했다(WDR, 10월 22일). 그는 약팀 입장에서 조금 더 부담 없이 경기에 들어가 슈투트가르트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려면 선수들이 한계까지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90min, 10월 22일).
이 동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질지는 따로 판단해야 한다. 블레신 체제 2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실점 직후에는 반격했다. 쾰른전에서는 13분 만에, 호펜하임전에서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뒤에는 다시 물러났다. 감독이 요구하는 강도는 경기 초반과 실점 직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강도를 90분 동안 이어 갈 선수 구성이 오늘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점은 아래 결장 분석에서 다룬다.
슈투트가르트에도 가벼운 경기가 아니다. 13위 팀이 한 달여 만에 치르는 리그 홈경기이고, 홈 좌석은 매진됐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주장 운다브는 함부르크전 뒤 지금 정상급 팀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ZVW, 10월 19일). 레벨링은 이 경기를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했다(SWR, 10월 22일). 다만 슈투트가르트는 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없다. 닷새 뒤 DFB포칼 파더보른07 원정이 있고, 여드레 뒤에는 리그 원정, 11일 뒤에는 챔피언스리그 원정이 이어진다(리가인사이더(LigaInsider) 일정표, 10월 21일 갱신). 묀헨글라트바흐 쪽이 더 절박하다. 그러나 절박함만으로 기회가 생기지는 않는다. 그 절박함은 경기 초반의 높은 강도와 실점 직후의 반격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 경기에서는 슈투트가르트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를 얼마나 강하게 압박하는지 봐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중앙 수비수 2명과 최전방 공격수 2명을 잃어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앞으로 보낼 수단이 줄었다. 반대편에서는 바그노만이 빠진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을 묀헨글라트바흐의 왼쪽 측면 수비수 루카스 울리히가 상대한다. 앞의 대결은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기회에, 오른쪽 측면의 대결은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 기회에 영향을 준다.
6-2. 결장은 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공격 경로 하나와 묀헨글라트바흐의 최전방·후방 빌드업을 동시에 바꾼다
슈투트가르트의 결장은 바그노만 1명이 핵심이다. 구단은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쳐 당분간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스카이는 회복에 3~4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GGFN, 10월 22일). 니콜라스 나르테이도 근육 문제로 빠지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짧아 경기 운영에 주는 영향은 작다. 부상 표의 나머지 선수들은 최근 리그 선발 명단에 없던 선수들이다.
바그노만이 빠지면서 사라지는 것은 수비수 1명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는 공격 경로다. 그는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호펜하임전에서는 미텔슈테트의 동점골을 도왔다(SWR, 9월 12일). 대체 후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52분에 바그노만 대신 들어간 로렌츠 아시뇽이다(GGFN, 10월 22일). 아시뇽은 이번 시즌 선발로 90분을 뛴 기록이 없다. 수비 쪽에서는 바그노만의 결장이 꼭 손실만은 아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동점골 장면에서 슈티메(10월 20일)는 바그노만이 룩먼에게 다가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늘 바뀌는 것은 수비 안정성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서 시작되던 공격 방식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9명이 빠진다. 블레신 감독이 직접 열거한 결장자는 클라인딘스트(근육 파열), 리드베리(근육), 레슈친스키(무릎 염좌), 플레크(심한 염좌), 퀸·카스트로프(출전하기에는 이름), 이타쿠라·오노라(곧 팀 훈련 합류), 레오폴트(십자인대 파열)다(원풋볼, 10월 22일). 주장 클라인딘스트와 대체 공격수 리드베리가 모두 빠져, 최전방에는 사실상 마치노만 남았다(dpa·온네츠, 10월 22일). 블레신 감독은 가짜 9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90min, 10월 22일). 후방 빌드업에서는 이타쿠라와 레슈친스키 대신 파비오 키아로디아와 하시오카 다이키가 스리백의 양쪽 자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RP 온라인(10월 22일)은 키아로디아가 호펜하임전 첫 선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하시오카는 쾰른전 부진 뒤 호펜하임전에서 60분에야 교체로 들어갔다고 썼다. 오른쪽 공격에서는 지난 1월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을 만든 오노라와 여름 영입생 퀸이 빠져, 조 스컬리와 17세 와엘 모히아가 그 자리를 맡는다.
이 결장이 오늘 상대와 만나는 지점이 중요하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잃은 두 기능, 즉 긴 패스를 받아 지키는 공격수와 압박 아래에서 공을 다룰 중앙 수비수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견디는 데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대체 자원 가운데 나아진 점은 하나다. 하시오카가 오른쪽 중앙 수비를 맡으면 필리프 잔더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돌아간다(RP 온라인, 10월 22일). 잔더는 묀헨글라트바흐 중원에서 압박을 받으며 공을 연결할 수 있는 선수다. 그 옆의 우노 젠토는 첫 선발이었던 호펜하임전에서 부진했지만, 수비 성향 때문에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보다 먼저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RP 온라인, 10월 22일). 교체 자원도 한쪽으로 몰려 있다. 호펜하임전 벤치에는 슈퇴거·하크·응게파크·헤롤트·코노플랴가 있었고(AOL, 10월 18일), 공격수는 마치노와 19세 이아이아 만코 단파뿐이었다. 블레신 감독은 단파가 선발 선택지가 아니라고 말했다(90min, 10월 22일). 마치노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최전방을 바꿀 선수는 프로 경력 12분의 단파밖에 없다.
6-3. 슈투트가르트는 7일 사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묀헨글라트바흐는 닷새를 쉬었다
슈투트가르트는 10월 17일(현지) 함부르크 원정,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경기에 이어 23일 이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64분 상대 퇴장 뒤 결승골을 노리며 끝까지 공격한 경기였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10월 22일)는 이 경기를 힘을 많이 쓴 경기로 표현했다. 슈티메(10월 22일)는 2경기 사이 회복 시간이 이틀뿐이어서 회네스 감독이 선발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가인사이더의 10월 21일 예상 선발은 자이멘, 옐치·샤보·헨드릭스·아시뇽, 카라조르·슈틸러, 퓌리히·데미로비치·페이치노비치·레벨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발과 비교하면 바그노만(부상), 미텔슈테트, 프뢰멜, 엘 칸누스, 운다브가 빠지고 5자리가 바뀐다. 이는 예상이며 확정 명단이 아니다. SWR(10월 22일)은 레벨링이 선발에서 빠진다면 놀랄 일이라고 썼다.
이 로테이션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위험을 만든다. 비킹FK전 이틀 뒤 호펜하임 원정에서 회네스 감독은 레벨링·엘 칸누스·운다브 대신 헨드릭스·바그노만·페이치노비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그 경기 결승골은 페이치노비치의 패스 실수를 상대가 가로챈 장면에서 나왔다(SWR, 9월 12일). 오늘 예상 선발에도 페이치노비치가 있다. 반대로 예상 선발에 있는 카라조르는 파더보른07전 첫 선발에서 슈틸러 옆에서 중원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늘 선발 조합은 중원 수비를 강화하고 공격의 창의성을 줄이는 방향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0월 18일(현지) 호펜하임전 뒤 닷새를 쉬었다. 블레신 감독은 이번 주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전술적 명확성과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원풋볼, 10월 22일). 나흘 뒤에는 홈에서 2부 리그 카를스루에 SC와 DFB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스포르트베텐24, 10월 21일). 블레신 감독이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근거는 발언에서 찾을 수 없다. 그는 결장자가 많아도 경쟁력 있는 팀을 내보내겠다고 말했다(90min, 10월 22일). 휴식 차이는 이틀이다. 다만 묀헨글라트바흐 선발 가운데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한 선수는 없다.
날씨는 어느 쪽에도 뚜렷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경기별 예보는 관중 입장 무렵 짙은 구름에 14도, 경기 중 비 없이 12도로 내려가며 남서풍은 약하거나 보통이라고 했다(베터닷컴, 10월 22일). 같은 날 전국 예보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까지 폭풍 위험이 있고 높은 지대에서는 강한 돌풍이 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예보는 슈투트가르트의 경기 시간대 예보가 아니다. 이 경기는 슈투트가르트가 사흘 사이에 치르는 두 번째 야간 경기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6-4.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방식에 대한 확신을 되찾았고, 묀헨글라트바흐는 반격과 위축을 오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슈투트가르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10월 20일)은 리그에서 크게 실망스러웠던 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오랫동안 압도했다고 썼다. 슈티메(10월 20일)는 엘 칸누스에게 평점 1.5, 퓌리히에게 평점 2를 주며 두 선수의 압박과 공 탈취를 높이 평가했다. 레벨링은 공식전 9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스포츠 이사 볼게무트는 이 골이 레벨링에게 새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SWR, 10월 22일). 다만 되찾은 것은 경기 방식에 대한 확신이고, 마무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수적 우위였던 26분 동안 추가 득점이 없었다. 회네스 감독은 기회가 사라질 때 걱정하겠다고 말했다(ZVW, 10월 19일). 운다브는 «전에는 들어갔고 지금은 안 들어가지만 언젠가 다시 들어간다»고 했다(WDR, 10월 22일). 감독과 주장 모두 기회 창출은 문제로 보지 않는다. 오늘도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기회를 만든 뒤 마무리를 기대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분위기는 경기 중 장면으로 나타난다. WDR(10월 22일)은 현재 상황을 6전 6패, 계속 나오는 부상자, 감독 교체, 반복되는 부주의라는 말로 요약했다.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는 상황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블레신 감독은 호펜하임전 일부 구간을 «겁쟁이 축구»라고 비판했다(WDR, 10월 22일). 그 경기의 진행을 보면 이 분위기가 경기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초반 경기력을 끌어올려 49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4분 다시 실점한 뒤로는 뚜렷한 반격이 없었다(스포르트1, 10월 18일). 티온라인(10월 18일)은 65분 무렵 팀이 다시 뚜렷하게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첫 실점 뒤에는 반격하지만, 두 번째 실점 뒤에는 강도가 떨어진다. 여름 영입 10명 가운데 대다수가 꾸준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평가(원풋볼, 10월 22일)도 경기 중 이런 기복을 줄일 선수가 적다는 뜻이다.
6-5. 접점은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 양쪽 측면의 1대1,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이다
첫째 접점은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다. 4장에서 본 대로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방 빌드업을 여러 번 끊었고, 36분 선제골은 슈틸러가 공을 되찾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오늘 예상 선발대로라면 압박의 앞줄은 데미로비치, 퓌리히, 레벨링, 페이치노비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압박을 주도한 엘 칸누스는 이 예상 명단에 없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압박을 벗어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마치노가 선발로 나서면 긴 패스로 그를 찾는다. 블레신 감독은 마치노가 호펜하임전에서 팀에 활력을 주려 했다고 평가했다(90min, 10월 22일). 그러나 그가 샤보·옐치와의 경합에서 공을 지켜 줘야 2선이 따라 올라올 수 있다. 가짜 9번을 쓰면 볼린이나 모히아가 내려와 공을 받는다. 이때 슈투트가르트 중앙 수비수가 따라 나오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동점골 장면에서 샤보와 헨드릭스는 알바레스를 완전히 놓쳤다(슈티메, 10월 20일). 슈투트가르트 중앙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를 놓친 장면은 이번 주에도 있었다.
둘째 접점은 측면이다.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에서는 아시뇽과 울리히가 맞선다. 울리히는 쾰른전 39분 왼쪽 크로스로 스컬리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RP 온라인(10월 22일)은 그가 헤롤트와의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썼다. 울리히가 전진하면 그 뒤에는 슈투트가르트 측면 공격수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볼게무트가 «긴 거리를 뛰는 선수»라고 표현한 레벨링(SWR, 10월 22일)이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반대쪽에서는 슈투트가르트 왼쪽의 퓌리히와 묀헨글라트바흐 오른쪽의 스컬리가 맞선다. 호펜하임전 63분 스컬리는 위치를 잘못 잡아 흘로제크에게 중앙 돌파를 허용했고, 결국 흘로제크가 골문 앞에서 혼자 슈팅했다(티온라인, 10월 18일). 퓌리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강한 압박과 좋은 드리블로 평가받았다(슈티메, 10월 20일). 묀헨글라트바흐의 오른쪽은 공격에서도 주된 경로다. 호펜하임전 76분 모히아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86분에는 오른쪽에서 짧게 내준 공을 스컬리가 슈팅했다(티온라인·스포르트1, 10월 18일). 중앙에서는 슈틸러와 묀헨글라트바흐 2선이 맞선다. 슈틸러는 슈투트가르트 경기 운영의 중심이다. 호펜하임전에서 그가 34분에 다쳐 나간 뒤 슈투트가르트는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볼린과 모히아가 슈틸러에게 가는 패스를 끊는다면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전개가 느려진다.
셋째 접점은 세트피스다. 슈투트가르트는 세트피스에서 실제로 득점하거나 기회를 만들었다. 핀 옐치는 호펜하임전 82분 코너킥 뒤 슈팅했다(SWR, 9월 12일). 지난 1월 맞대결의 두 번째 골도 퓌리히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첫 공은 걷어 내도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했다. 쾰른전 26분 프리킥 뒤 리드베리가 머리로 걷어 낸 공이 요한네손에게 떨어져 선제골이 됐다. 호펜하임전 81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흐라나치의 헤더가 문전 중앙에서 나왔다(티온라인, 10월 18일). 반대로 묀헨글라트바흐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는 슈투트가르트 골키퍼와 맞닿아 있다. 자이멘은 파더보른07전에서 후방 패스가 상대에게 연결되고 코너킥 처리도 실수했다. 두 실수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골키퍼는 두 팀의 실점을 다르게 설명한다. 니콜라스는 호펜하임전에서 선방 6회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했다. 그의 선방은 점수 차를 줄였지만 승점을 지키지는 못했다. 자이멘은 실수가 있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리그 3경기에서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했다. 오늘 묀헨글라트바흐가 블레신 감독의 요구대로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면, 자이멘의 후방 패스가 묀헨글라트바흐에 가장 가까운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호펜하임이 슈투트가르트를 이긴 방식도 높은 압박과 공 탈취 뒤 역습이었다.
양 팀의 득점 경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슈투트가르트는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근거리 슈팅, 퓌리히·레벨링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득점할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 실수, 울리히의 왼쪽 크로스, 압박을 벗어난 뒤 모히아·볼린의 빠른 전진으로 득점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득점 경로가 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의 경로는 경기 내내 반복될 수 있고, 묀헨글라트바흐의 경로는 슈투트가르트의 실수나 압박 실패가 먼저 일어나야 생긴다.
7. 경기예측
7-1. 경기는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진행되겠지만, 슈투트가르트의 첫 골이 늦어질수록 지난해 8월 맞대결과 비슷한 경기가 된다
이 경기는 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소유하고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최전방에 공을 지킬 선수가 부족하고,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맡는다. 블레신 감독이 최대 강도를 요구하더라도, 이 선수 구성으로는 높은 위치의 압박을 경기 내내 유지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에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압박으로 맞서고, 그 뒤에는 중간 높이에서 수비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은 묀헨글라트바흐 후방의 첫 패스, 양쪽 측면의 1대1,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부딪힌다.
1~4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판단을 오늘 맞대결에 적용하면 상성이 뚜렷하다. 슈투트가르트는 강팀을 상대로도 압박으로 경기를 장악할 수 있지만,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는 팀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실점 뒤 한 번은 반격하지만, 동점 이후 다시 물러나고 뒤진 경기를 뒤집지 못한 팀이다.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의 약점과 묀헨글라트바흐의 약점이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 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놓친 기회는 주로 크로스 뒤 헤더(함부르크전 데미로비치)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이었다. 반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근거리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졌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36분, 지난 1월 맞대결 30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약한 후방 빌드업은 슈투트가르트에 득점하기 쉬운 근거리 기회를 만들어 준다. 다만 표본이 몇 경기뿐이어서, 슈투트가르트의 마무리 문제가 기회의 종류만으로 풀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득점은 두 가지 경로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슈투트가르트는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뒤의 슈팅과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역습에서 득점할 수 있다. 측면 크로스는 양 팀 모두에 두 번째 경로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데미로비치와 샤보, 묀헨글라트바흐에서는 울리히의 크로스를 받는 스컬리와 볼린이 마무리를 맡는다.
경기의 국면은 세 번 바뀐다. 첫 번째는 전반 30분 안팎이다. 사흘 전 경기를 치른 슈투트가르트의 압박 강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고, 묀헨글라트바흐도 가장 강하게 맞서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실점 뒤 반격에 나서야 한다. 그때 스컬리와 울리히가 전진하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두 번째는 후반 시작 직후다. 슈투트가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시작 직후 동점골을 내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호펜하임전에서 후반 초반에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 세 번째는 60~75분의 교체 국면이다. 회네스 감독은 선발에서 뺀 운다브와 엘 칸누스를 이 시간에 넣을 수 있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서 운다브가 교체로 들어와 득점한 시간도 이때였다. 블레신 감독의 벤치에는 하크, 노이하우스, 슈퇴거, 단파가 있지만 최전방을 바꿀 공격수는 단파뿐이다.
흐름은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압박으로 득점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다만 예상대로 선발 5자리가 바뀌고 압박 강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잔더를 거쳐 중원까지 전진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도르트문트전처럼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에 의존하게 된다. 전반 30분이 득점 없이 지나면 묀헨글라트바흐가 경기에 적응할 시간도 생긴다. 지난해 8월 맞대결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전반 중반부터 적응해 후반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에서 울리히의 크로스가 나오거나 자이멘 또는 중원의 후방 패스를 가로채면 묀헨글라트바흐가 먼저 득점할 수도 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앞선 경기는 엘버스베르크전 전반 한 번뿐이었다. 다시 앞서는 상황이 오면 슈투트가르트는 사흘 전 경기의 피로가 남은 상태에서 추격해야 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회네스 감독은 선발을 바꾸되 압박 방식은 유지하고, 교체로 공격진을 다시 강화한다. 블레신 감독은 강도를 요구하며 최전방을 마치노 또는 가짜 9번으로 메운다
근거: 짧은 간격에서 선발 3자리 교체(SWR 9월 12일), 유럽대항전 뒤 운다브 벤치 시작과 교체 득점(dpa 2026년 1월), 가짜 9번 언급(90min 10월 22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슈투트가르트는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며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실점 뒤 한 번 반격하고, 두 번째 실점 뒤에는 물러난다
근거: 파더보른07전 선제골 뒤 볼 손실(회네스 발언), 쾰른·호펜하임전 동점 뒤 재실점과 소극성(스폭스·티온라인)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묀헨글라트바흐는 경기 초반과 실점 직후 강도를 높인다. 슈투트가르트는 승리를 노리지만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나눈다
근거: 개막 7연패 기록을 피해야 하는 경기(dpa), «잃을 것이 없다»(WDR), 이 경기 뒤 11일 동안 3경기(리가인사이더)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슈투트가르트는 오른쪽 측면 수비와 중원·공격 일부를 바꾼 조합으로 시작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경험이 적은 중앙 수비와 공을 지킬 선수가 부족한 최전방으로 시작한다
근거: 리가인사이더 예상 선발, 바그노만 결장(구단), 블레신 감독이 열거한 9명 결장(원풋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를 노리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압박을 벗어나는 순간 울리히 쪽과 모히아 쪽으로 빠르게 전진한다
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압박 뒤 선제골, 쾰른전 백패스 차단과 중원 볼 손실 뒤 실점, 쾰른전 울리히 크로스 득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벨링은 득점 감각을 되찾았고 운다브는 아직 부진하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연패는 경기 중 두 번째 실점 뒤 반격하지 못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근거: 레벨링 시즌 첫 골(SWR), 운다브 발언(WDR), 호펜하임전 54분 이후 반격 부재(스포르트1)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흐리고 14도이며 경기 중 비 예보가 없어, 어느 쪽 득점 경로를 특별히 돕거나 막는 조건이 없다
근거: 경기별 예보(베터닷컴 10월 22일). 주 전체 돌풍 위험은 경기장 시간대 예보가 아니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서로 연결돼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묀헨글라트바흐의 약한 후방 빌드업을 공략한다는 상성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압박을 실행할 선수 가운데 엘 칸누스·운다브·미텔슈테트가 선발에서 빠질 수 있다. 감독 성향은 이 로테이션의 영향을 일부 줄인다. 회네스 감독은 선발을 바꾸더라도 교체로 공격진을 다시 강화해 왔고, 지난 1월 맞대결에서 그 교체가 결과를 만들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동기와 팀 성향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절박함은 경기 초반의 강도와 실점 직후의 반격을 만들지만, 두 번째 실점 뒤 물러나는 성향이 그 효과를 줄인다. 타이밍은 단독으로 결말을 정할 만큼 무겁지 않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결국 이 경기는 슈투트가르트가 바뀐 선발로 경기 초반 압박 강도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전개가 정해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회네스 감독이 선발과 교체에 선수들을 나누는 방식이다. 평소 회네스 감독은 사흘 간격에서 3자리 안팎을 바꿨다. 오늘 예상은 5자리이고, 그중 엘 칸누스와 운다브가 함께 빠진다. 이 둘이 함께 선발에서 빠진 호펜하임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점유율이 더 높았지만 창의성과 위력이 부족했다. 그러나 둘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회네스 감독은 60분 이후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오늘은 전반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위협이 평소보다 약하고, 후반 교체 이후 다시 강해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블레신 감독 쪽에서는 최전방이 달라진다. 마치노를 쓰든 가짜 9번을 쓰든 묀헨글라트바흐가 공을 앞에서 지키는 시간은 클라인딘스트가 있을 때보다 짧다.
팀 성향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 뒤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 블레신 체제에서 이 팀은 첫 실점 뒤에 두 번 모두 동점을 만들었다.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득점해도 경기는 끝나지 않고, 묀헨글라트바흐가 한 번 반격하는 구간이 생긴다. 그 구간에 묀헨글라트바흐의 측면 수비수가 전진하면, 슈투트가르트가 추가 득점할 공간도 함께 생긴다. 슈투트가르트 쪽 성향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파더보른07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선제골 뒤 공을 빨리 내줬고 후반 대부분을 자기 진영에서 수비했다. 사흘 전 경기의 피로가 남은 오늘 이 성향이 나타나면, 리드 뒤에도 묀헨글라트바흐에 공격 시간을 주게 된다.
동기부여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의 절박함이 경기 초반 장면을 바꾼다. 개막 7연패라는 기록을 피해야 하는 팀이 첫 20분을 소극적으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블레신 감독의 «잃을 것이 없다»는 발언이 실제로 높은 압박으로 나타나면,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가 압박을 받는다. 슈투트가르트의 동기는 승리 자체보다 이어지는 일정 관리와 함께 작용한다. 앞선 뒤에는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교체를 할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에서는 양 팀의 변화가 서로 다른 효과를 낸다. 슈투트가르트는 선택해서 선수를 바꾸고, 바뀐 선수들도 이번 시즌 선발로 뛴 경험이 있다. 카라조르·데미로비치·페이치노비치·옐치는 모두 이번 시즌 리그 선발 경험이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부상 때문에 선수를 바꿨고, 그 자리를 맡는 키아로디아와 우노는 직전 경기가 첫 선발이었다. 슈투트가르트의 로테이션은 경기 운영의 질을 떨어뜨리지만,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은 수비 조직의 경험을 떨어뜨린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묀헨글라트바흐 후방 빌드업의 경험이다. 쾰른전에서 백패스를 가로채인 장면과 중원 볼 손실 뒤 실점한 장면은 이타쿠라가 이미 빠진 상태에서 나왔다. 오늘은 레슈친스키까지 빠졌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의 상성도 달라졌다. 바그노만은 수비 대응에 약점이 있었지만 공격 경로를 만들었고, 아시뇽은 아직 그 역할을 선발로 해낸 적이 없다. 울리히가 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시간을 얻는다면, 묀헨글라트바흐에 이번 시즌 원정에서 드물었던 득점 경로가 생긴다.
타이밍에서는 레벨링이 득점 감각을 되찾았고, 그 시점이 묀헨글라트바흐전과 맞물린다. 레벨링은 두 맞대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모두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했다. 운다브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그 부진이 경기 초반 공격에 주는 영향은 줄어든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연패는 이 경기의 기록 문제이지만, 연패가 끊길 조건은 기록이 아니라 경기 장면에서 나온다. WDR(10월 22일)은 개막 6연패를 겪은 앞선 3팀이 모두 일곱 번째 경기에서 승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다른 팀의 사례이며 오늘 경기의 근거가 아니다.
외적 환경은 오늘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비가 오지 않는 14도 안팎의 야간 경기여서, 잔디나 공의 속도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지 않는다. 휴식일 차이는 로테이션 요소에서 이미 다뤘다.
8-2. 두 팀의 골 수
슈투트가르트가 오늘 넣을 골은 세 경로에서 나온다. 압박이 가장 강한 경기 초반에는 퓌리히와 레벨링이 묀헨글라트바흐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슈틸러와 카라조르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슈팅까지 간다. 지난 1월 맞대결 선제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제골이 이렇게 나왔다. 압박이 막히면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공격한다. 데미로비치는 함부르크전에서 근거리 헤더 기회를 여러 번 놓쳤지만, 오늘 그 크로스를 막을 묀헨글라트바흐 중앙 수비는 키아로디아처럼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맡는다. 측면 공격으로 코너킥을 얻으면 세트피스로 이어진다. 퓌리히의 코너킥, 샤보와 옐치의 헤더, 그리고 묀헨글라트바흐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면 세트피스에서도 골이 나올 수 있다. 후반에는 벤치에서 들어올 운다브·엘 칸누스가 이 세 경로에 공격 자원을 더한다.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하지 못하는 전개도 있다. 바뀐 선발이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해 묀헨글라트바흐가 잔더를 거쳐 중원을 통과하면, 슈투트가르트는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에 의존하게 된다. 함부르크·도르트문트전에서는 그렇게 공격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니콜라스가 호펜하임전처럼 선방을 이어 가면 무득점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먼저 넣고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 구간에 추가골을 얻은 뒤, 교체 공격수들이 지친 수비를 상대하면 3골 이상도 가능하다. 지난 1월 맞대결은 전반 선제골 뒤 후반에 2골을 더해 3-0으로 끝났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넣을 골은 슈투트가르트의 실수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를 압박으로 끊으면 볼린과 모히아가 마무리할 기회가 생긴다. 호펜하임은 페이치노비치의 패스를 가로채 결승골을 넣었고, 자이멘은 파더보른07전에서 후방 패스를 상대에게 연결한 적이 있다. 바그노만이 빠진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에서는 울리히의 왼쪽 크로스가 기회를 만든다. 아시뇽이 지키는 그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면 스컬리와 볼린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고, 쾰른전 동점골도 이렇게 나왔다.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벗어난 순간에는 빠른 전진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히아의 호펜하임전 동점골은 빠른 공격 끝에 나왔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첫 30분에 작동하는 경우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면, 역습을 시작할 위치 자체가 너무 낮아진다. 최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가 없으므로 2선이 따라 올라올 시간도 없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유효 슈팅을 각각 3개, 0개만 기록했다. 그 2경기는 전임 감독 체제였지만, 오늘은 최전방과 중앙 수비의 결장이 더 많다. 묀헨글라트바흐가 2골 이상 넣으려면 슈투트가르트의 실수가 두 번 나오거나, 슈투트가르트가 리드 뒤 파더보른07전처럼 공을 쉽게 내주면서 묀헨글라트바흐에 긴 공격 시간을 줘야 한다. 그런 조건이 함께 성립할 근거는 약하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한 뒤의 장면에서 나온다. 블레신 체제의 묀헨글라트바흐는 첫 실점 뒤 반격했고, 그때마다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갔다. 오늘 그 구간에서 슈투트가르트가 추가 득점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호펜하임전처럼 두 번째 실점 뒤 반격하지 못한다. 묀헨글라트바흐 벤치에는 최전방을 바꿀 공격수가 단파뿐이어서, 막판에 공격 인원을 늘려도 수비 뒤 공간만 커질 수 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 벤치에는 선발에서 빠진 주전 공격수들이 있다. 경험이 적은 중앙 수비 조합이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블레신 체제 2경기의 두 번째 실점은 54분과 67분에 나왔고, 그 뒤 상대가 여러 기회를 놓쳐 1골 차가 유지됐다. 니콜라스의 선방이 점수 차를 줄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사흘 전 26분 동안 수적 우위에서 공격을 이어 간 선수단이다. 앞선 뒤에는 이어지는 3경기를 생각해 주전을 빼고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 높다. 파더보른07전처럼 리드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성향이 나타나면, 슈투트가르트는 추가 득점보다 실점 위기를 더 많이 맞는다. 마무리 부진도 점수 차를 줄이는 근거다. 기대득점을 쌓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가 이번 시즌 여러 번 있었다.
두 근거를 가르는 것은 선제골이 나오는 시점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득점하면 벌어지는 구조가 앞선다.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 구간이 길고, 슈투트가르트 교체 선수들이 들어오는 시간까지 그 구간이 이어진다. 선제골이 후반 늦게 나오면 1골 차 구조가 앞선다. 남은 시간이 짧고, 슈투트가르트는 리드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 선발 명단도 이 구조에 영향을 준다.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면 전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벤치에서 시작하면 후반 득점 비중이 커진다. 운다브와 엘 칸누스가 모두 선발에서 빠지면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대신 60분 이후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강해지는 구조가 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슈투트가르트의 전반 득점, 묀헨글라트바흐의 실점 뒤 반격, 자이멘과 슈투트가르트 중원의 후방 패스 실수, 그리고 세트피스 흘러나온 공이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봐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반격 구간에서 1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지만 슈투트가르트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슈투트가르트의 바뀐 공격진이 전반에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에 의존하는 경우다. 여기에 니콜라스가 선방하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최전방에 공을 지킬 선수가 없어 슈팅까지 가지 못하면 총득점은 더 줄어든다. 이 조건들이 함께 성립하면 0-0이나 1-0으로 끝날 수 있다. 두 경로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나타날지는 경기 초반 30분의 압박 결과에 달려 있다.
8-4. 배당 해부
이 배당이 나온 이유와 3일 동안의 움직임.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슈투트가르트 승 1.38, 무승부 5.75, 묀헨글라트바흐 승 7.00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13위이고, 리그 6경기에서 4번 졌다. 그런데도 홈 승 배당이 1.38까지 내려간 것은 홈 이점이나 지난 시즌 4위라는 이름값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값은 대부분 상대 쪽 사정에서 나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6연패를 당한 최하위이고, 이 경기에 9명이 빠진다.
- 슈투트가르트 쪽 근거: 지난 시즌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출전, 매진된 홈경기,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이 반영됐다. 리그 6경기에서 기대득점 약 12.33을 쌓은 기회 창출 능력도 들어갔다(GGFN, 10월 22일).
- 묀헨글라트바흐 쪽 근거: 6전 전패와 20실점, 18위라는 위치가 반영됐다. 결장자 9명 가운데에는 최전방의 클라인딘스트·리드베리와 중앙 수비의 이타쿠라·레슈친스키가 함께 들어 있다(원풋볼, 10월 22일).
- 홈 승 배당이 더 내려가지 않은 이유: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6경기에서 8골만 넣었다. 1골에 필요한 슈팅은 지난 시즌 7.3회에서 12.9회로 늘었다(키커 집계를 인용한 GGFN, 10월 22일). 3일 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치렀고, 팀 리그 최다 득점자인 바그노만도 빠진다.
10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배당은 다음과 같이 움직였다.
- 슈투트가르트 승: 중앙값 1.38이 그대로였다. 3곳에서 조금 올랐고 1곳에서 내렸다.
- 무승부: 5.50에서 5.75로 올랐다.
- 묀헨글라트바흐 승: 6.98에서 7.00이 됐다. 7곳 가운데 5곳에서 올랐다.
- 슈투트가르트 2골 차 이상 승리: 1.52에서 1.54로 조금 올랐다. 비기거나 지는 쪽도 2.42에서 2.47로 함께 올랐다.
- 슈투트가르트 3골 차 이상 승리: 2.49에서 2.50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이 기간에는 두 팀의 결장 소식이 함께 나왔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10월 22일 바그노만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VfB슈투트가르트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같은 날 블레신 감독은 리드베리를 포함한 결장자 9명을 직접 열거했다(원풋볼, 10월 22일). 그런데 홈 승 배당은 움직이지 않았고, 점수 차 배당은 양쪽이 함께 조금 올랐다. 어느 한쪽으로 기운 움직임은 아니다. 시장은 두 소식을 비슷한 크기로 받아들였거나, 발표 전부터 두 결장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웨트바시스가 10월 21일에 표시한 홈 승 일반 배당 1.37도 지금 중앙값과 거의 같다(웨트바시스, 10월 21일).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는 시장이 무엇을 보고 움직였는지 확정할 수 없다.
총득점 배당도 움직이지 않았다. 기준선은 3.5골이다. 4골 이상이 나오는 쪽은 1.73,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은 2.14로 3일 동안 같았다. 시장은 처음부터 4골 이상이 나올 가능성을 더 크게 보았다. 묀헨글라트바흐가 6경기에서 20골을 내주고 8골을 넣었다는 기록, 수비진의 추가 결장, 슈투트가르트의 기회 창출이 이 값을 뒷받침한다. 점수 차에서도 시장은 슈투트가르트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1.54)을 슈투트가르트가 비기거나 지는 쪽(2.47)보다 유력하게 보았다.
그 근거가 오늘도 성립하는가. 배당이 낮을수록 그 값을 만든 전제를 하나씩 따져야 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결장은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중요한 것은 인원수보다 빠지는 자리다. 압박을 받을 때 공을 다룰 중앙 수비수와 긴 패스를 받아 지킬 공격수가 함께 빠졌다. 이타쿠라와 레슈친스키의 자리에는 키아로디아와 하시오카가 설 것으로 예상된다. 키아로디아는 호펜하임전 첫 선발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하시오카는 쾰른전에서 부진한 뒤 교체로 밀렸다(RP 온라인, 10월 22일). 이 결장으로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견디는 데 가장 필요한 두 기능을 함께 잃는다.
20실점을 오늘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의 수준으로 읽는 근거는 절반만 성립한다. 20골 가운데 16골은 폴란스키 감독과 임시 감독이 이끈 개막 4경기에서 나왔다. 블레신 감독이 부임한 뒤 2경기에서는 경기당 2골을 내줬다. 그렇다고 수비가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호펜하임전의 기대실점은 1.8이었고, 니콜라스가 선방 6회로 실점을 줄였다. 다만 감독 교체 뒤 묀헨글라트바흐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와 함께 자기 공격도 줄였다. 블레신 체제 2경기의 기대득점은 1.16과 0.47이었다. 시장이 본 «실점이 많은 팀»은 지금 «실점도 득점도 줄어든 팀»에 가깝다.
슈투트가르트의 기회 창출은 오늘 상대를 만나도 성립한다. 다만 예상 선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5자리가 다르다(리가인사이더, 10월 21일). 그 경기에서 압박과 공 탈취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엘 칸누스가 예상 명단에 없다. 운다브·미텔슈테트·프뢰멜도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는 퓌리히·레벨링·슈틸러는 압박의 중심이지만, 3일 전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배당이 가장 먼저 반영한 값이다. 매진과 한 달여 만의 리그 홈경기라는 사정 외에, 오늘 평소와 다른 홈 이점은 없다.
정배의 전제는 더 엄격하게 따진다. 슈투트가르트가 이기려면 경기 중에 네 가지를 해내야 한다.
- 바뀐 선발로 압박 강도를 유지한다: 부분적으로 성립한다. 카라조르는 파더보른07전 첫 선발에서 슈틸러 옆의 중원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압박을 주도한 엘 칸누스는 없다.
-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다: 부분적으로 성립한다. 리그에서 놓친 기회는 크로스 뒤 헤더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이었다. 반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근거리 기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36분과 지난 1월 맞대결 30분에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늘 상대는 근거리 기회를 내주기 쉬운 팀이다.
- 자기 진영의 패스 실수를 줄인다: 약하다. 호펜하임전 결승골은 페이치노비치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SWR, 9월 12일). 자이멘은 파더보른07전에서 후방 패스를 상대에게 연결했다. 페이치노비치는 오늘 예상 선발에 있다.
- 앞선 뒤 리드를 지킨다: 부분적으로 성립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후반 시작 직후 동점골을 내줬다. 파더보른07전에서는 선제골 뒤 공을 빨리 내주고 후반 대부분을 수비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동점골은 샤보와 헨드릭스가 알바레스를 놓친 장면이었다(슈티메, 10월 20일). 오늘 묀헨글라트바흐 최전방에는 그런 마무리를 할 공격수가 없다.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일과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일은 상대가 묀헨글라트바흐이기 때문에 성립하는 쪽으로 기운다. 반면 자기 진영의 패스 실수를 줄이는 일은 오늘도 약하다. 이 약점은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뒤집기보다, 묀헨글라트바흐에 득점 하나를 줄 수 있는 약점이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것. 앞의 요소를 하나씩 배당과 배당의 움직임에 비춰 보면, 시장은 슈투트가르트의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의 후방 빌드업이 맞서는 상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결과로 매긴 평점은 상대 유형을 가리지 않는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전 56분에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였고, 67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결승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전에서는 전반 종료 전 15분 동안 후방 패스만 반복했다(스폭스, 10월 19일). 쾰른전은 이타쿠라가 이미 빠진 상태였고, 오늘은 레슈친스키도 없다. 슈투트가르트가 이 지점을 압박하면 공을 되찾는 위치가 묀헨글라트바흐 진영 안이 된다. 그 위치에서 나오는 근거리 기회는 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득점으로 바꿔 온 종류의 기회다. 이 요소는 슈투트가르트의 승리 쪽으로 작용하고, 슈투트가르트의 결정력 문제도 일부 덜어 준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에서 사라지는 역할도 값에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 시장은 결장자 수를 반영했지만, 그 결장이 묀헨글라트바흐의 득점 경로를 얼마나 줄이는지는 결과 평점에 나타나지 않는다. 클라인딘스트와 리드베리가 빠진 최전방에는 1월 이후 필드골이 없는 마치노가 서거나 가짜 9번이 선다(원풋볼·90min, 10월 22일). 오른쪽 공격을 맡던 오노라와 퀸도 빠져, 그 자리는 스컬리와 17세 모히아가 맡는다. 원풋볼은 이 팀이 공을 오래 지키지 못한다는 점을 수비 문제의 원인으로 들었다(원풋볼, 10월 22일).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3경기에서 1골을 넣었는데, 오늘은 직전 2경기보다 공격수가 더 적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이 많은 팀이라는 사실만으로 4골 이상이 나오지는 않는다. 4골 이상이 나오려면 슈투트가르트가 4골을 넣거나 묀헨글라트바흐도 득점해야 한다. 이 요소는 총득점을 줄이고, 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점수 차를 지키기 쉽게 만든다.
블레신 감독 부임 뒤의 변화도 시장의 총득점 값에 덜 들어갔다. 시장의 다득점 값을 뒷받침한 20실점 가운데 16골은 부임 이전 4경기에서 나왔다. 부임 뒤에는 실점이 경기당 2골로 줄었고, 공격 기대득점도 1.16과 0.47로 낮아졌다. 회네스 감독 쪽에서는 공격진을 운영하는 방식이 총득점에 영향을 준다. 회네스 감독은 짧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를 때 엘 칸누스·운다브를 벤치에 둔 적이 있다(SWR, 9월 12일).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운다브를 61분에 투입했고, 운다브가 74분에 득점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월 25일). 오늘도 이렇게 운영한다면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위협은 전반에 낮고 60분 이후에 높아진다. 위협적인 공격진이 뛰는 시간이 후반 30분으로 줄면, 경기 전체의 득점 기회도 줄어든다.
점수 차를 키우는 요소도 있다. 블레신 체제의 묀헨글라트바흐는 첫 실점 뒤에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반격했고, 두 번째 실점 뒤에는 물러났다. 호펜하임전에서는 54분에 다시 실점한 뒤 뚜렷한 반격이 없었고, 65분 무렵에는 다시 소극적으로 변했다(스포르트1·티온라인, 10월 18일). 반격 구간에는 울리히와 스컬리 뒤에 공간이 생기고, 이 공간이 슈투트가르트의 두 번째 골 경로다. 지난 1월 맞대결에서도 묀헨글라트바흐가 뒤진 채 전진한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만 슈투트가르트는 파더보른07전처럼 선제골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슈투트가르트가 이 반격 구간을 스스로 줄일 수도 있다.
반대 방향에서는 슈투트가르트의 일정과 바뀐 선발이 값에 덜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64분 상대 퇴장 뒤 결승골을 노리며 끝까지 공격한 선수단이 3일 만에 다시 뛴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바그노만 대신 오른쪽에 설 아시뇽은 이번 시즌 선발로 90분을 뛴 기록이 없다. 그 측면을 상대하는 울리히는 쾰른전에서 스컬리의 동점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렸다. 니콜라스는 호펜하임전에서 선방 6회로 1골 차를 유지했다. 이 요소들은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뒤집기보다 무승부 쪽과 점수 차를 줄이는 쪽으로 조금씩 작용한다. 일정과 예상 선발은 이미 공개돼 있으므로 이 요소들의 크기는 작다.
시장이 놓친 것이 없는 요소도 있다. 경기 중 비 예보가 없고 기온이 12~14도인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베터닷컴, 10월 22일). 묀헨글라트바흐의 절박함은 경기 초반과 실점 직후의 강도로 나타나지만, 그 강도를 90분 유지할 선수 구성이 없다. 레벨링의 득점 회복과 운다브의 부진은 서로 반대로 작용한다.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은 결과로서 이미 값에 들어 있고, 그 경위는 양쪽에서 달라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득점에 관여한 선수들은 남았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가 먼저 기회를 만들 때 중심이던 오노라는 없고, 그 기회를 막은 뉘벨 대신 자이멘이 골문을 지킨다.
우리 판단과 배당의 괴리. 배당을 보기 전에 앞 장들에서 세운 우리 판단은 시장보다 슈투트가르트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았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과 비슷하게 보았다. 가장 크게 갈린 것은 총득점이다. 시장은 4골 이상을 유력하게 보았고, 우리는 2~3골을 중심으로 보았다. 이 차이가 위의 어느 요소에서 나오는지 따져 보면 다음과 같다.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본 근거는 슈투트가르트의 바뀐 선발과 일정,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 니콜라스의 선방이다. 이 요소들은 실제로 무승부 쪽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반대 방향의 요소도 있다. 하나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 후방 빌드업이 맞서는 상성이고, 다른 하나는 묀헨글라트바흐에 앞선 뒤 공을 지킬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처음 판단은 이 상성을 경기 전개를 설명하는 데에는 썼지만, 승부 판단에는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두 방향을 함께 놓고 보면 승부에서 남는 차이는 작다.
처음 판단과 시장 사이에 남은 나머지 차이는 선발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데서 나온 신중함이었다. 이것은 어느 쪽의 근거도 되지 않는다.
승부에서 우리 판단과 시장이 비슷해졌으므로, 이 배당이 우리를 잘못 이끄는 배당인지 물어야 한다. 다시 세운 판단의 근거는 순위나 6연패, 결장자 수가 아니다. 근거는 압박과 후방 빌드업의 상성, 그리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최전방 공백이 앞선 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 근거로 다시 판단해도 슈투트가르트의 승리에 대한 평가는 시장과 비슷하다. 홈 승 배당 1.38은 대체로 타당하다.
다시 세운 판단을 축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승부: 시장과 거의 같다.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보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과 같게 본다.
- 점수 차: 2골 차 이상 승리를 유력하게 보는 방향은 시장과 같다. 다만 3골 차 이상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본다. 점수 차를 벌리는 힘은 묀헨글라트바흐의 실점 뒤 운영과 슈투트가르트의 교체 공격진이다. 점수 차를 좁히는 힘은 슈투트가르트의 일정과 리드 뒤 운영, 그리고 니콜라스의 선방이다.
- 총득점: 괴리가 가장 크다. 시장은 4골 이상을, 우리는 3골 이하를 유력하게 본다. 이 괴리는 묀헨글라트바흐의 최전방 공백으로 득점 경로가 사라졌고, 블레신 감독 부임 뒤 실점과 득점이 함께 달라졌으며, 회네스 감독이 주전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한다는 데서 나온다.
우리 판단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3일 동안 4골 이상 쪽 배당은 1.73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묀헨글라트바흐는 리드베리까지 잃어 최전방이 더 비었는데도 시장의 다득점 배당은 유지됐다. 슈티메는 회네스 감독이 선발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고(슈티메, 10월 22일), 리가인사이더도 5자리가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예상일 뿐이다. 엘 칸누스나 운다브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시장이 더 높게 보았을 수도 있고, 키아로디아·하시오카가 서는 스리백이 이른 시간에 실점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았을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을 늘리는 전개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득점하지 않더라도 슈투트가르트가 4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4골이 된다. 다만 이 글은 예상 선발과 경기 일정, 묀헨글라트바흐의 득점 경로를 함께 고려해 2~3골 쪽에 무게를 둔다.
축별 결말.
승부: 슈투트가르트 승리. 판단의 근거는 순위나 6연패, 결장자 수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근거는 오늘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구조와 어떻게 맞서는지에 있다.
- 첫 골의 경로: 슈투트가르트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자기 진영에서 첫 패스를 내보내는 순간을 압박한다. 앞에서는 퓌리히·레벨링이 압박하고, 뒤에서는 슈틸러·카라조르가 흘러나온 공을 잡는다. 이 경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36분 득점, 지난 1월 맞대결 30분 득점과 같은 형태다.
-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리 경로: 바뀐 슈투트가르트 중원이나 자이멘의 후방 패스를 끊어 먼저 넣은 뒤 버티는 것이다. 블레신 감독이 «약팀 입장에서 부담 없이 슈투트가르트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경로다(90min, 10월 22일).
- 버티는 운영의 한계: 앞선 뒤 버티려면 걷어 낸 공을 앞에서 지켜 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팀은 공을 오래 지키지 못하고(원풋볼, 10월 22일), 교체로 최전방을 바꿀 선수도 프로 경력 12분의 단파뿐이다. 버티는 시간이 길수록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엘 칸누스·미텔슈테트를 넣어 공격 인원을 늘린다. 그래서 묀헨글라트바흐의 선제골 경로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득점 하나를 더하는 경로로 본다.
점수 차: 2골 차. 예상 점수 차가 2골이면, 정확히 2골 차로 끝날 구조가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이 경기에는 그런 구조가 있다.
- 2골 차까지 벌어지는 구조: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넣으면 묀헨글라트바흐는 블레신 체제 2경기처럼 측면 수비수를 올려 반격한다. 그때 울리히와 스컬리 뒤에 공간이 생기고, 60~75분에 들어오는 운다브·엘 칸누스가 그 공간을 노린다. 퓌리히의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도 두 번째 골의 경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쾰른전 26분 프리킥과 호펜하임전 81분 코너킥에서 첫 공을 걷어 낸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티온라인, 10월 18일).
- 1골 차로 좁혀지지 않는 구조: 묀헨글라트바흐의 반격 구간을 마무리할 정통 공격수가 없다. 쾰른전 동점골은 울리히의 크로스를 스컬리가 넣은 장면이었다. 오늘 그 크로스를 받으려면 측면 수비수와 2선 선수가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야 한다. 두 번째 실점 뒤에는 호펜하임전 65분 무렵처럼 소극적으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
-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는 구조: 2골 차로 앞선 슈투트가르트는 5일 뒤 DFB포칼 원정을 앞두고 슈틸러·퓌리히·레벨링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교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파더보른07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선제골 뒤 공을 빨리 내주고 후반 대부분을 자기 진영에서 수비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물러나 내려앉으면 슈투트가르트는 다시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에 의존하게 된다. 그 앞에는 호펜하임전에서 선방 6회를 기록한 니콜라스가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 뒤 공을 빨리 내준 최근 경기를 근거로 2골 차 승리를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파더보른07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대부분을 수비하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 2골 차를 1골 차로 좁힐 묀헨글라트바흐의 득점 경로는 그 경기의 파더보른07보다 약하다. 다만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 전반에 2골이 나오면 3-0까지 벌어질 수 있다. 지난 1월 맞대결도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에 2골을 더해 3골 차가 됐다.
총득점: 3골 이하, 묀헨글라트바흐 무득점. 총득점 4골 이상은 슈투트가르트가 4골을 넣는 4-0, 슈투트가르트가 3골을 넣고 묀헨글라트바흐가 1골을 넣는 3-1, 양 팀이 2골씩 넣는 2-2 등 여러 스코어에서 성립한다. 따라서 두 팀의 득점 경로를 각각 살펴야 한다.
- 슈투트가르트가 3골 이상 넣을 근거는 있다. 경험이 적은 스리백, 두 번째 실점 뒤 물러나는 묀헨글라트바흐, 60분 이후 들어오는 운다브·엘 칸누스가 그 근거다. 그러나 예상 선발 5자리가 바뀌었고, 3일 만에 치르는 경기다. 2골 차로 앞서면 5일 뒤 DFB포칼 원정을 위해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교체가 나온다.
- 묀헨글라트바흐가 1골을 넣을 근거도 있다. 울리히의 크로스,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패스 실수, 모히아의 빠른 공격이다. 블레신 체제 2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모두 실점 뒤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쾰른전에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한 리드베리는 오늘 없고, 남은 마치노는 1월 이후 필드골이 없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벗어나거나 후방 패스 실수를 가로챘을 때 득점 기회를 얻는다. 슈투트가르트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공격이 반복되거나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 뒤 전진할 때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득점하지 않아도 슈투트가르트가 4골을 넣으면 총득점 4골 이상이다. 반대로 묀헨글라트바흐의 득점 경로가 실제로 나타나면 더 적은 슈투트가르트 득점으로도 그 기준을 넘을 수 있다. 이 글은 슈투트가르트의 2~3골과 묀헨글라트바흐의 무득점을 유력하게 본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슈투트가르트의 실제 선발 계획이다.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면 전반 득점과 3골 차 승리가 시장의 기대에 가까워진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최전방 두 공격수와 오른쪽 공격수들을 함께 잃어, 4골 이상에 필요한 자기 득점 경로가 거의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20실점 가운데 16골이 블레신 감독 부임 이전에 나왔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갈린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중앙 수비수 이타쿠라·레슈친스키와 최전방 공격수 클라인딘스트·리드베리를 함께 잃었다(원풋볼, 10월 22일).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안전하게 내보낼 중앙 수비수도, 긴 패스를 받아 지킬 공격수도 없다. 슈투트가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36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근거리 기회를 득점으로 바꿔 왔다(슈티메, 10월 20일). 리그에서 놓친 기회는 주로 크로스 뒤 헤더와 먼 거리 슈팅이었다. 이 점을 생각하면, 오늘 상대는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하기 쉬운 종류의 기회를 내주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먼저 넣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측면 수비수를 올려 반격하는 구간에 두 번째 골을 더하는 경기를 예상한다.
반대로 묀헨글라트바흐에는 반격을 득점으로 바꿀 수단이 적다. 쾰른전 동점골은 울리히의 크로스에서, 호펜하임전 동점골은 모히아의 빠른 공격에서 나왔다(티온라인·스포르트1, 10월 18일). 오늘도 바그노만이 빠진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에서 울리히의 크로스는 위협이 된다. 그러나 그 크로스를 받을 최전방에는 1월 이후 필드골이 없는 마치노나 가짜 9번이 선다. 선발 5자리를 바꾼 슈투트가르트가 패스 실수를 하면, 묀헨글라트바흐가 이기는 경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에는 앞선 뒤 공을 지킬 선수도, 교체로 최전방을 바꿀 선수도 없다. 그래서 이 경로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득점 하나를 더하는 경로로 보았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다만 우리 판단의 근거는 순위나 6연패가 아니다. 근거는 슈투트가르트의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 후방 빌드업의 상성, 그리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최전방 공백으로 사라진 득점 경로다. 시장과 갈리는 것은 총득점이다. 시장은 묀헨글라트바흐의 20실점과 슈투트가르트의 기회 창출을 근거로 4골 이상을 유력하게 보았다. 우리는 세 가지 사실을 더 크게 본다. 20골 가운데 16골은 블레신 감독 부임 이전에 나왔다. 슈투트가르트는 예상 선발 5자리를 바꾼 채 3일 만에 다시 뛴다. 묀헨글라트바흐에는 4골 이상에 필요한 자기 득점 경로가 거의 없다.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면 3-0 쪽으로 기울지만, 그 선택이 승부와 총득점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예상 스코어] 2-0 또는 3-0 등 홈팀 슈투트가르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묀헨글라트바흐는 득점하지 못해 총득점이 3골을 넘지 않는 경기가 예상된다 [결론] 슈투트가르트가 전반 압박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첫 패스를 끊어 먼저 넣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측면 수비수를 올려 반격하는 구간을 넘긴 뒤 60분 이후 교체 공격진이나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두 번째 골을 더한다. 최전방이 빈 묀헨글라트바흐는 반격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고, 슈투트가르트는 5일 뒤 DFB포칼을 앞두고 경기를 관리해 2-0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 전반에 2골이 나오면 3-0까지 벌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묀헨글라트바흐의 개막 6연패와 20실점, 결장자 9명, 슈투트가르트의 지난 시즌 4위라는 이름값과 매진된 홈경기, 리그에서 쌓은 기회 창출, 지난 시즌 맞대결 2연승
- 시장이 못 찾은 것: 최전방 두 공격수와 오른쪽 공격수들이 함께 빠져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 뒤 반격을 골로 바꿀 수단이 줄었다는 점, 20실점 가운데 16골이 블레신 감독 부임 이전 4경기에서 나왔다는 점,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경험이 적은 묀헨글라트바흐 중앙 수비의 첫 패스를 노리는 상성, 회네스 감독이 주전 공격수를 벤치에 두고 60분 이후 투입하는 운영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묀헨글라트바흐 최전방 공백으로 사라진 득점 경로와 블레신 감독 부임 뒤 달라진 실점·득점, 슈투트가르트 압박과 묀헨글라트바흐 후방 빌드업의 상성(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 반대쪽 환경: 엘 칸누스·운다브가 선발로 나서 슈투트가르트가 전반 30분 안에 2골을 넣는 환경이다. 묀헨글라트바흐가 일찍 측면 수비수를 올려 추격하면 키아로디아·하시오카가 지친 상태로 교체 공격수를 상대해야 하고, 그 사이 모히아의 역습이나 울리히의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하면 4-1처럼 4골 이상이 나온다.
- 깨지는 전제: 마치노 또는 가짜 9번을 둔 묀헨글라트바흐가 실점 뒤 반격 구간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한다는 전제다. 쾰른전처럼 울리히의 크로스가 바그노만이 빠진 슈투트가르트 오른쪽을 공략하거나 자이멘·페이치노비치의 후방 패스 실수가 나오면 2-1이나 3-1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