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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알라베스 vs 말라가 2026-10-23
알라베스 vs 말라가경기 10.24(토) 04:00종료 1:1분석 10.23(금) 11:10
요약
알라베스와 말라가가 10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비토리아의 멘디소르로사에서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시작한다. 알라베스는 7위지만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최하위 말라가는 개막 후 아직 이기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알라베스의 오른쪽 측면 공격과 말라가의 후반 대응이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알라베스는 리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말라가는 4무 5패, 승점 4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알라베스가 순위에서 앞서지만 최근 흐름까지 우세한 것은 아니다. 알라베스는 개막 4경기에서 승점 10을 얻은 뒤 5경기에서 승점 1에 그쳤다. 말라가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다. 알라베스가 홈에서 얻은 승점은 9점이지만 최근 홈 2경기는 모두 패했다.
| 이번 시즌 라리가 | 알라베스 | 말라가 |
|---|---|---|
| 순위·승점 | 7위·11점 | 20위·4점 |
| 9경기 득점·실점 | 13·10 | 6·18 |
| 홈·원정 성적 | 홈 3승 2패 | 원정 1무 3패 |
알라베스의 무승을 공격 부진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라싱 산탄데르, 발렌시아, 셀타 비고에 패할 때는 모두 기대득점에서 상대를 앞섰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상대 골키퍼가 유효슈팅 8개 중 7개를 막았고, 셀타 비고전에서는 알라베스가 슈팅 20개를 시도했지만 1골에 그쳤다. 반면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슈팅이 2개뿐이었다. 기회를 만들고도 놓친 경기와 공격 기회 자체가 적었던 경기가 무승 기간에 함께 있었다.
수비에서는 후반 대응이 과제다. 발렌시아전에는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 리오하가 중앙 수비수 사이로 침투해 결승골을 넣었고, 셀타 비고전에는 중앙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가 전진해 2골에 관여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도 동료를 따라가며 지원하는 과정의 실수를 지적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에는 앙헬 페레스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가 있었다. 최근 실점 장면을 모두 같은 원인으로 묶을 수는 없다.
말라가는 1부 리그 복귀 뒤 원정 4경기에서 1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그중 2경기의 상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였으므로 원정 실점 수만으로 이번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셀타 비고 원정은 1-1, 헤타페 원정은 0-1이었다. 다만 말라가는 공을 오래 소유한 경기에서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기대득점이 제시된 3경기에서도 모두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이 기록은 시즌 전체가 아닌 최근 일부 경기의 수치다.
직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후안 푸네스 감독이 아드리안 니뇨와 추페테를 처음 함께 선발로 내세웠다. 말라가는 2골을 넣었지만 5골을 내줬다. 1-2와 2-3으로 추격한 뒤 중원에서 공을 잃으며 다시 실점한 과정이 특히 문제였다. 니뇨는 부상으로 첫 4라운드를 놓친 뒤 출전한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말라가의 시즌 6득점 중 절반이 니뇨의 골이다. 투톱이 공격 장면을 늘릴 수는 있지만, 추격할 때 중원과 수비진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의 측면 구성이 달라진다. 알라베스의 앙헬 페레스는 출전 정지를 마치고 복귀한다. 이번 시즌 그의 도움 3개는 모두 오른쪽 공격에서 나왔다. 반대로 말라가는 호아킨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가 부상으로 빠진다. 두 선수는 측면에서 공을 받아 공격을 연결하고, 뒤진 경기에서 크로스를 공급하던 자원이다. 푸네스 감독은 라루비아와 하이탐 아바이다를 쓰거나, 파블로 마르티네스 같은 미드필더를 측면에 배치할 수 있다. 하이탐은 이번 시즌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알라베스는 파쿤도 가르세스와 미켈 로드리게스가 빠지지만, 가르세스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어 현재 선발 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두 팀은 모두 10월 18일(현지)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고 이번 경기 전 주중 일정도 없었다. 휴식 기간에서 어느 한쪽의 우위를 찾기 어렵다. 최근 맞대결은 알라베스가 앞서지만 마지막 경기가 2023년 5월의 세군다 디비시온 경기다. 당시에는 현재의 두 감독도 지휘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의 전개를 판단할 근거로는 현재의 전술과 출전 가능 선수가 더 적절하다.
2. 매치업 분석
알라베스는 주로 수비수 3명과 공격수 2명으로 시작하고, 수비할 때는 5-3-2로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킨다. 말라가는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해 공을 소유하려 한다. 양 팀이 평소 방식을 유지하면 말라가가 공을 더 오래 갖고,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 3명과 중원 3명으로 진입을 막은 뒤 측면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말라가가 점유율을 높였던 경기에도 페널티 지역 진입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만으로 말라가의 공격 우세를 예상할 수는 없다.
가장 주목할 대결은 알라베스의 앙헬 페레스와 말라가의 왼쪽 수비다. 알라베스는 안토니오 블랑코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패스를 보내고, 페레스가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뒤로 내주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전에는 그 경로에서 루카스 보예가 결승골을 넣었다. 페레스가 복귀하면 셀타 비고전에서 우고 노보아의 교체 투입 뒤에야 늘어난 오른쪽 공격을 경기 시작부터 시도할 수 있다. 노보아가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후반에 같은 측면의 속도를 높일 선택지도 남는다.
말라가의 왼쪽 수비수로는 호세 살리나스와 아담 아즈누가 거론된다. 살리나스는 비야레알전에서 일리아스 아호마시의 돌파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같은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그 앞에 서면 말라가는 패스와 공격 가담을 얻을 수 있지만, 페레스를 따라 수비하는 임무도 맡겨야 한다.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깊게 내려오면 말라가의 왼쪽 공격 인원이 줄어든다. 수비수를 더 배치하는 선택은 페널티 지역 안의 인원을 늘리는 대신 중원에서 공을 연결할 선수를 줄일 수 있다.
오른쪽에서 공을 보낸 뒤의 경합도 중요하다. 알라베스는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가 문전으로 들어가고, 파블로 이바녜스와 중앙 수비수들도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마무리를 시도한다.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가 전한 이번 시즌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리는 알라베스 13.4회, 말라가 6.8회다. 이 수치는 경기장 전체의 경합을 센 것이어서 말라가가 페널티 지역 안의 모든 크로스에서 밀린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알라베스가 주로 사용하는 공격 경로와 말라가가 열세를 보인 항목이 맞닿아 있다. 말라가가 페레스의 크로스를 줄이고 첫 공을 처리할 수 있는지가 알라베스의 득점 수에 직접 영향을 준다.
말라가가 공격할 때는 다른 대결이 벌어진다. 알라베스는 공을 소유하려는 상대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격하게 만든 경기가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상대 슈팅 23개 중 15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 말라가도 헤타페전에는 후반에 코너킥을 연이어 얻고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충분히 들어가지 못했다. 알라베스가 수비 블록을 유지하면 말라가는 공을 돌리더라도 니뇨와 추페테에게 좋은 위치의 공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말라가에 공격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니뇨는 셀타 비고 원정에서 니어포스트로 움직여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고, 에스파뇰전에는 오른쪽 크로스에 맞춰 뒤에서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킥과 라피타의 오른쪽 크로스는 이번 경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카를로스 도토르가 출전하면 2선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할 수도 있다. 그는 비야레알전에서 그런 움직임으로 득점했다. 알라베스가 최근 놓쳤던 선수가 바로 수비 라인 앞에서 출발해 전진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도토르의 출전 여부는 중요하다. 다만 10월 23일 EFE의 예상 선발에는 도토르가 들어 있지 않았다.
푸네스 감독이 니뇨와 추페테의 투톱을 유지하면 말라가는 문전에서 공을 받을 선수를 늘린다.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알라베스의 중원 3명과 맞서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추격을 위해 더 많은 선수가 전진하면 중원에서 공을 잃었을 때 수비진 앞의 공간을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중원을 보강하면 패스 연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크로스를 받을 공격수는 줄어든다. 선발 선택에 따라 말라가가 알라베스의 수비 블록을 공략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후반은 양 팀 모두에게 민감한 시간대다. 알라베스의 이번 시즌 패배를 결정한 실점은 후반에 나왔고, 말라가는 교체와 전술 변화 뒤 니뇨의 득점으로 승점을 얻은 경기가 있다. 0-0이 오래 이어지거나 알라베스가 1골 차로 앞선 뒤 깊게 물러나면, 말라가는 코너킥과 니뇨의 움직임으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말라가가 먼저 실점해 인원을 올리면, 측면 수비 뒤의 공간을 알라베스가 공략할 수 있다. 이번에는 말라가가 후반 측면 공격에 쓰던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도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알라베스 2-0 말라가다. 알라베스가 60분 이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앞서고, 말라가가 동점을 위해 인원을 올리면 알라베스가 두 번째 골을 넣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앙헬 페레스의 복귀는 알라베스가 경기 시작부터 말라가 왼쪽을 공략할 수 있게 한다. 말라가는 측면 공격 자원 2명이 빠져 추격할 때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보낼 선택지가 줄었다. 니뇨의 마무리 능력은 남아 있지만, 알라베스가 수비수 3명으로 문전을 지키면 말라가의 점유가 곧바로 득점 기회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시장은 말라가의 무승과 원정 부진을 근거로 알라베스의 승리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승부에 대한 판단은 그와 같다. 차이는 예상 점수 차와 득점 과정에 있다. 시장은 알라베스가 이기더라도 2골 차에 이르지 않는 쪽을 더 높게 봤다. 그러나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의 결장은 말라가가 뒤진 뒤 득점할 방법을 줄이는 동시에, 인원을 올렸을 때 측면 수비를 유지하기도 어렵게 만든다. 알라베스의 오른쪽 공격이 선제골로 이어지면 2골 차 무실점 승리까지 예상하는 이유다.
이 전망은 알라베스의 선제골 시점에 크게 의존한다. 말라가가 앙헬 페레스의 전진을 막고 0-0을 후반 늦게까지 유지하면, 알라베스가 추격하는 상대의 측면 뒤 공간을 공략할 시간도 줄어든다. 그때는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코너킥과 니뇨의 문전 움직임이 말라가에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
분석
알라베스 vs 말라가 — 양 팀 경기 분석 (1~4장)
1. 경기개요
1-1. 7위와 20위의 대결이지만 두 팀 모두 이기는 방법을 잃은 상태에서 만난다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알라베스와 말라가의 경기는 현지 시각 10월 23일 금요일 21시, 한국시간 10월 24일 04시에 비토리아의 멘디소르로사에서 열린다. 주심은 아라곤 심판위원회 소속 카를로스 무니스다(Norte Exprés·EFE, 10월 22일). 라운드의 첫 경기다.
순위표만 보면 격차가 분명하다. 데이터센터의 2026-27 라리가 순위표에서 알라베스는 9경기 3승 2무 4패, 13득점 10실점, 승점 11로 7위다. 말라가는 0승 4무 5패, 6득점 18실점, 승점 4로 20위이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아직 이기지 못한 팀이다. 그러나 두 팀의 최근 결과를 보면 순위 차만으로 오늘의 경기를 설명하기 어렵다. 알라베스는 9월 7일 오사수나를 5-2로 이긴 뒤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고, 말라가는 개막 후 9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스페인 현지 베팅 정보 매체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이 경기의 승점이 잔류 경쟁에서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적었다(10월 22일).
| 항목 | 알라베스 | 말라가 |
|---|---|---|
| 순위·승점 | 7위 · 11 | 20위 · 4 |
| 승·무·패 | 3-2-4 | 0-4-5 |
| 득점·실점 | 13-10 | 6-18 |
| 홈 성적 | 3승 2패 · 10-5 | 3무 2패 · 5-10 |
| 원정 성적 | 2무 2패 · 3-5 | 1무 3패 · 1-8 |
| 최근 5경기 | 1무 4패 | 2무 3패 |
두 팀의 다음 리그 경기는 모두 현지 시각 10월 31일 원정이다. 알라베스는 바르셀로나를, 말라가는 레알 베티스를 만난다. 그에 앞서 말라가는 한국시간 10월 28일, 알라베스는 10월 29일 컵대회 원정 경기를 치른다(데이터센터). 두 팀 모두 직전 리그 경기를 10월 18일(현지)에 치렀으므로 이번 맞대결 전 휴식 기간은 같다.
1-2. 알라베스의 승점 11점 가운데 10점은 개막 4경기에서 나왔다
알라베스의 시즌은 두 구간으로 나뉜다. 개막 4경기에서 헤타페(3-0)·라요 바예카노(1-1)·비야레알(1-0)·오사수나(5-2)를 상대로 승점 10점을 얻었고, 그 뒤 5경기에서는 라싱 산탄데르·발렌시아·아틀레틱 빌바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셀타 비고를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홈에서 얻은 승점이 11점 가운데 9점이지만, 최근 홈 2경기는 모두 졌다(Norte Exprés·EFE, 10월 22일).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최근 결과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 준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바스크 공영방송 키롤락 EITB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과거의 실수를 끌고 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10월 22일). 감독이 결과와 내용을 구분해서 말했다는 점은 아래 기대득점 기록으로 일부 검증할 수 있다.
말라가는 1부 리그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말라가가 1부를 떠나 있던 8시즌의 공백이 길었고 아직 1부 리그에 맞는 경기 방식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10월 22일).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기록에는 2025-26 세군다 디비시온 막판의 원정 5연승(에이바르 4-2, 세우타 4-1, 사라고사 2-0, 라스팔마스 1-0, 알메리아 2-1)이 남아 있다. 그 팀이 이번 시즌 1부 원정 4경기에서는 승점 1점, 1득점 8실점에 그쳤다. 원정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였다는 조건을 빼더라도, 2부에서 통하던 원정 경기 방식이 1부에서는 아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1-3. 기대득점은 알라베스의 최근 패배와 말라가의 부진을 다르게 설명한다
데이터센터가 제공한 기대득점 기록은 알라베스와 말라가의 최근 3경기씩이다. 여기에 이전 경기 보도에 실린 값을 더해 경기별로 정리했다. 출처가 다른 값을 합산해 시즌 평균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알라베스 · 셀타 비고 원정 | 1.03 | 0.87 | 1-2 |
| 알라베스 · 아틀레티코 홈 | 1.09 | 2.19 | 1-2 |
| 알라베스 · 아틀레틱 원정 | 0.05 | 1.62 | 0-0 |
| 알라베스 · 발렌시아 홈(디아리오 아스) | 1.05 | 0.65 | 0-1 |
| 알라베스 · 라싱 원정(풋몹) | 1.98 | 1.77 | 1-2 |
| 말라가 · 레알 소시에다드 홈 | 1.06 | 2.41 | 2-5 |
| 말라가 · 에스파뇰 홈 | 0.59 | 0.99 | 1-1 |
| 말라가 · 헤타페 원정 | 0.52 | 0.95 | 0-1 |
알라베스의 5경기 무승 가운데 라싱 산탄데르·발렌시아·셀타 비고전 패배는 기대득점에서 상대보다 앞선 경기였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유효슈팅 8개 가운데 7개를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가 막았고, 셀타 비고전에서는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지만 이오누츠 라두가 8차례 선방했다(데이터센터·문도 데포르티보 경기 통계).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기대득점 1.09 가운데 0.79는 루카스 보예의 페널티킥에서 나왔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슈팅 2개와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알라베스의 최근 부진에는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경기와 공격 기회 자체가 적었던 경기가 함께 있다.
말라가는 기대득점이 있는 3경기 모두에서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에스파뇰전과 헤타페전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고 실제 점수도 1골 차 안에서 끝났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의 기대실점 2.41은 1부 리그 상위권 팀이 만든 기회의 질을 보여 준다. 말라가의 문제는 실점보다 득점 쪽에 먼저 있다. 9경기 6득점은 리그 최저 수준이고, 3경기 기대득점이 모두 1.1 이하였다.
이 기대득점 표는 두 팀 시즌의 일부만 보여 준다. 알라베스의 개막 4경기와 말라가의 개막 6경기에는 표에 제시할 기대득점 값이 없다. 따라서 이 표로 시즌 전체의 결정력이나 수비 수준을 판정할 수는 없다. 최근 경기 중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발렌시아·셀타 비고전에서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높았지만,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0.05에 그쳤다. 말라가는 표에 있는 최근 3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낮았다.
1-4. 맞대결 기록은 지금의 두 팀을 설명하지 못한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은 2022-23 세군다 디비시온 2경기뿐이다. 2022년 12월 말라가가 홈에서 1-0으로 이겼고, 2023년 5월 알라베스가 홈에서 2-1로 이겼다. 아푸에스타스가나다스(ApuestasGanadas)가 정리한 최근 5경기 맞대결은 알라베스 기준 4승 1패, 8득점 3실점이다(10월 22일). EFE는 말라가가 2007년 2부 리그에서 0-1로 이긴 뒤 19년 동안 멘디소르로사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전했다(Norte Exprés, 10월 22일). 그러나 이 기록은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이고 두 팀의 소속 리그도 달랐던 시기의 결과다. 오늘 경기의 판단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배당은 10월 20~22일 사이 알라베스 승리 쪽으로 움직였다. 홈 승리 배당 중앙값은 1.77에서 1.67로 내려갔고 말라가 승리는 4.93에서 5.6으로 올랐다(데이터센터). 말라가의 최하위 순위와 원정 성적, 호아킨 무뇨스의 부상 소식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이 배당 변동과 같은 시기에 나왔다.
판단 — 알라베스 알라베스의 7위는 개막 4경기의 결과이고, 최근 5경기의 1무 4패는 그 7위가 얼마나 단단한지를 의심하게 한다. 그러나 최근 패배 가운데 3경기는 기대득점에서 앞선 경기였고, 상대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공격수들의 부정확한 마무리가 결과를 바꿨다. 경기 내용이 무너진 팀이라기보다는 같은 내용으로 승점을 얻지 못한 팀이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결과와 내용을 구분해 말한 것도 이 기록과 일치한다. 이름값과 순위가 아니라 경기 내용으로 보면 홈에서 우세를 기대할 근거는 있다. 다만 개막 4경기의 승리가 수비 블록과 상대의 조건에 크게 의존했다는 점은 2장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판단 — 말라가 말라가의 승점 4는 상위권 3팀에게 모두 지고 하위권·중위권과는 주로 비긴 결과다. 2부에서 원정 연승을 거두던 팀이 1부 원정에서는 1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상대 수준이 올라가면서 득점 경로가 줄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기대득점이 있는 3경기에서 기회의 질로 상대를 앞선 적이 없으므로, 역배당이 나오려면 말라가가 평소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기보다 적은 기회를 결정적으로 살려야 한다. 그 조건을 만들 수 있는 근거는 아드리안 니뇨의 최근 득점과 세트피스 정도로 좁혀진다. 승리가 급한 최하위 팀이라는 동기는 분명하지만, 동기만으로 원정 경기 방식이 바뀐다고 볼 근거는 없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알라베스의 최근 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18일 | 라리가 · 셀타 비고 | 원정 | 1-2 패 |
| 10월 10일 | 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홈 | 1-2 패 |
| 9월 19일 | 라리가 · 아틀레틱 빌바오 | 원정 | 0-0 무 |
| 9월 16일 | 라리가 · 발렌시아 | 홈 | 0-1 패 |
| 9월 12일 | 라리가 · 라싱 산탄데르 | 원정 | 1-2 패 |
| 9월 7일 | 라리가 · 오사수나 | 홈 | 5-2 승 |
| 8월 29일 | 라리가 · 비야레알 | 홈 | 1-0 승 |
| 8월 21일 | 라리가 · 라요 바예카노 | 원정 | 1-1 무 |
| 8월 16일 | 라리가 · 헤타페 | 홈 | 3-0 승 |
| 5월 24일 | 라리가(2025-26) · 라요 바예카노 | 홈 | 1-2 패 |
2-2. 셀타 비고전 패배는 슈팅 20개를 만들고도 상대 중앙 수비수의 전진을 막지 못한 경기였다
직전 셀타 비고 원정에서 알라베스는 앙헬 페레스가 출전 정지로 빠진 가운데 안토니오 시베라, 나우엘 테날리아, 조니 오토, 빌레 코스키, 니콜라스 발렌티니, 압데라흐만 레바흐, 파블로 이바녜스, 안토니오 블랑코, 카를레스 알레냐, 토니 마르티네스, 루카스 보예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에는 알라베스의 공격 장면이 더 많았다. 30분 무렵 토니 마르티네스의 시도와 보예의 헤더를 라두가 연이어 처리했다. 엘 골 디히탈(El Gol Digital)은 알라베스가 전반 점유율 52%를 기록했고 전반 유효슈팅 2개가 모두 라두에게 잡혔다고 적었다(10월 18일).
경기를 바꾼 것은 셀타의 후반 시작 교체 뒤 하비 로드리게스의 전진이었다. 셀타의 3백 가운데 1명인 하비 로드리게스가 53분 공을 몰고 올라와 페란 주트글라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고, 71분에는 직접 수비수들을 지나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추가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중앙 수비수가 공을 몰고 2선까지 올라오는 장면에서 알라베스의 중원은 그 선수를 넘겨받을 사람을 정하지 못했다. 알라베스는 우고 노보아·마리아노 디아스·데니스 수아레스를 투입했고, 노보아가 86분 또는 87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노보아의 크로스를 받은 보예의 헤더와 마리아노의 근거리 슈팅을 라두가 차례로 막았다(El Gol Digital, 10월 18일).
이 경기는 알라베스의 공격이 멈춘 경기가 아니었다. 슈팅 20개와 기대득점 1.03은 원정에서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기록이다. 다만 득점은 교체 선수의 개인 돌파에서 나왔고, 마지막 동점 기회 두 번은 모두 크로스와 근거리 마무리였다. 오늘 오른쪽 측면에 앙헬 페레스가 돌아오면 셀타전에서 교체로만 나온 크로스 공급이 선발 단계부터 늘어난다. 노보아까지 함께 쓰면 오른쪽 공격 인원은 더 늘어난다.
2-3. 최근 패배의 실점은 수비 뒤로 들어오는 선수를 따라가지 못한 장면에서 반복됐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최근 실점에 대해 "대인 마크보다 동료를 따라가며 지원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분석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최근 패배의 실점 장면은 이 설명과 대체로 맞는다.
라싱 산탄데르 원정(9월 12일)에서 알라베스는 18분 코스키의 골로 앞섰지만, 38분 야시르 자비리가 빠르게 전진해 오른쪽에서 일대일을 만든 뒤 먼 쪽 골대로 마무리했다. 53분에는 골문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다시 자비리가 넣었다(골닷컴 · 데이터센터). 발렌시아전(9월 16일)의 결승골은 78분 하비 게라가 수비수를 제친 뒤 바깥발로 공간에 패스하고,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 리오하가 코스키와 테날리아 사이로 들어가 시베라를 넘긴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18분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골도 게라가 수비 뒤로 움직이는 공격수를 찾은 같은 경로였다. 셀타전의 2실점도 수비 라인 앞에서 출발한 선수가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온 장면이었다.
발렌시아전과 셀타 비고전에서는 2선에서 전진한 선수를 알라베스의 중원과 중앙 수비수 중 누가 맡을지 늦게 정한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라싱 산탄데르전 실점은 자비리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에서 시작됐으므로 같은 유형으로 묶기 어렵다. 5-3-2에서 중원 3명이 측면으로 이동할 때 중앙 수비수 앞에서 출발하는 선수를 놓칠 위험은 확인되지만, 이 장면들만으로 시즌 전체의 고정된 약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말라가가 비야레알전 선제골에서 카를로스 도토르의 2선 침투로 득점한 적은 있어, 오늘도 그 움직임을 쓰는지가 중요하다(데이터센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10월 10일)은 성격이 다르다. 알라베스는 33분 알렉스 그리말도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토니 마르티네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보예가 넣어 1-1로 전반을 마쳤다. 60분 무렵 앙헬 페레스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거친 태클을 했고, 주심은 처음에 경고를 줬다가 VAR 화면을 확인한 뒤 퇴장으로 바꿨다(키롤락 EITB, 10월 10일).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64분 블랑코·보예·토니 마르티네스를 빼고 카를로스 프로테소니·안데르 게바라·마리아노 디아스를 넣어 4-4-1로 수비했고, 87분 쿠티 로메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뒤 감독은 "투톱으로 경기를 끌고 가고 싶었을 때 퇴장이 나왔다. 4-4-1로는 모든 공간을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카데나 SER, 10월 10일). 이 패배는 11명 대 11명에서 경기 운영이 실패한 결과가 아니라 수적 열세에서 버티지 못한 결과다.
마무리 쪽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발렌시아전에서는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으로 토니 마르티네스와 이바녜스에게 좋은 위치의 슈팅 기회가 왔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고, 페레스와 코스키의 연속 슈팅은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가 막았다(데이터센터). 라싱전의 아기레사발라 7선방, 셀타전의 라두 8선방까지 더하면 알라베스는 최근 3패 가운데 3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크게 막혔다. 골키퍼의 선방은 매 경기 반복되는 조건이 아니므로, 같은 수준의 기회를 오늘도 만든다면 득점 기대는 최근 결과보다 높게 볼 수 있다.
2-4. 개막 4경기의 승점 10점은 수비 블록과 상대 조건이 함께 만든 결과였다
개막 구간의 승리도 내용을 나눠 봐야 한다. 비야레알전 1-0은 점유율 25%로 지킨 승리였고, 그 과정에는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은 장면과 시베라의 선방이 함께 있었다(데이터센터). 오사수나전 5-2에는 기대득점이 낮은 먼 거리 슈팅 득점 2골이 포함돼 있었다. 헤타페전 3-0은 전반 0-0 뒤 후반에 3골이 나온 경기다. 아틀레틱 빌바오전 0-0에서도 알라베스는 점유율 31%, 슈팅 2개에 그쳤지만 상대 슈팅 23개 가운데 15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시도하게 했고, 시베라가 페널티킥을 막았다(데이터센터).
이 기록이 말하는 것은 알라베스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상대를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승점을 쌓았다는 점이다. 시베라는 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데이터센터 평점 7.23을 받았고, 이는 알라베스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알라베스의 시즌 10실점 가운데 상당 부분을 골키퍼가 막아 낸 기회가 줄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 방식은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할 때 유지된다. 말라가는 1부 리그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단계에서 자주 막힌 팀이므로, 오늘 상대는 알라베스가 승리를 쌓은 유형과 닮았다.
2-5. 말라가의 최근 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월 18일(현지) | 라리가 · 레알 소시에다드 | 홈 | 2-5 패 |
| 10월 10일 | 라리가 · 에스파뇰 | 홈 | 1-1 무 |
| 9월 20일 | 라리가 · 헤타페 | 원정 | 0-1 패 |
| 9월 18일 | 라리가 · 비야레알 | 홈 | 1-3 패 |
| 9월 13일 | 라리가 · 셀타 비고 | 원정 | 1-1 무 |
| 9월 7일 | 라리가 · 레반테 | 홈 | 0-0 무 |
| 8월 31일 |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 원정 | 0-4 패 |
| 8월 25일 | 라리가 ·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 홈 | 1-1 무 |
| 8월 20일 | 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원정 | 0-2 패 |
| 6월 21일 | 세군다 디비시온(2025-26) · 알메리아 | 원정 | 2-1 승 |
2-6. 레알 소시에다드전 2-5는 추격골을 넣은 직후마다 중원에서 공을 잃은 경기였다
직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후안 푸네스 감독은 처음으로 추페테와 아드리안 니뇨 두 공격수를 함께 선발로 썼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23일). 선발은 알폰소 에레로, 라파 가리도(라피타), 페르난도 칼레로, 앙헬 레시오, 호세 살리나스, 다비드 라루비아, 이산 메리노, 카를로스 도토르, 파블로 마르티네스, 니뇨, 추페테의 4-4-2였다.
말라가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며 시작한 경기였지만 3분 만에 구보 다케후사의 슈팅이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발에 스치며 들어갔다. 21분 니뇨의 근거리 슈팅은 알렉스 레미로가 막았고, 26분에는 니뇨가 중원에서 공을 끊으려다 튄 공이 오리 오스카르손에게 이어져 0-2가 됐다(데이터센터). 푸네스는 하프타임에 살리나스와 메리노를 빼고 아담 아즈누와 라몬 엔리케스를 넣었다. 54분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니뇨가 마무리했지만 59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1-3을 만들었다. 66분 마르티네스의 발리슛으로 다시 2-3이 됐지만 바로 다음 67분 존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았고 오야르사발이 2-4를 만들었다. 73분 곤살루 게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넣어 2-5가 됐다.
이 경기에서 말라가는 득점 능력을 보였다. 슈팅 17개와 유효슈팅 6개는 시즌 기록 가운데 가장 많은 편이다. 그러나 추격골 뒤 5분 안에 두 번 실점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1골 차로 따라붙은 뒤 동점을 위해 선수들이 앞으로 나가는 순간,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을 막을 선수가 남아 있지 않았다. 이 문제가 오늘 알라베스를 상대로 같은 크기로 나타날지는 알라베스의 공격 방식에 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중원에서 빼앗은 공을 짧은 패스로 바로 페널티 지역까지 연결했지만, 알라베스는 측면 크로스와 공중볼 경합으로 득점하는 비중이 큰 팀이다. 알라베스는 레알 소시에다드만큼 빠른 전환 공격을 반복해서 보여 주지는 않았다.
2-7. 말라가의 득점은 교체 뒤 후반, 세트피스,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말라가의 시즌 6득점 가운데 경위가 확인된 골은 대부분 후반에 나왔다. 셀타 비고 원정(9월 13일)에서 푸네스는 67분 다니 로렌소와 메리노를 빼고 카를로스 푸가와 니뇨를 넣어 3백으로 바꿨고, 83분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니어포스트로 올린 코너킥을 니뇨가 헤더로 넣어 1-1을 만들었다(El Gol Digital, 9월 13일). 에스파뇰전(10월 10일)에서는 13분 선제 실점 뒤 후반에 상대 진영으로 전진했고, 90+3분 74분 교체로 들어온 메리노의 긴 패스를 라피타가 오른쪽에서 받아 크로스했으며 니뇨가 뒤에서 들어와 첫 터치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전 선제골만 전반 12분의 전환 공격이었다. 레시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았고 라루비아가 중앙에서 운반해 후안 크루스에게 연결했으며, 도토르가 뒤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득점했다(데이터센터).
니뇨는 시즌 첫 4라운드를 부상으로 놓친 뒤 교체로만 뛰다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고,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23일). 말라가 시즌 득점의 절반이 니뇨에게서 나왔다. 말라가의 공격이 한 선수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고, 니뇨가 선발로 나서든 후반에 들어가든 오늘 말라가의 득점 기대는 그의 출전 시간과 직접 연결된다.
득점하지 못한 경기에서는 다른 문제가 보였다. 헤타페 원정(9월 20일)에서 푸네스는 앞선 비야레알전보다 선발 6명을 바꿨고, 라파 로드리게스가 후방에서 공을 받아 간결하게 연결하면서 말라가는 중앙에 선수를 모아 헤타페의 압박을 통과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도토르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그러나 후반 초중반에는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늘었고, 75분 이후 다시 전진해 짧은 시간에 코너킥 4개를 얻었지만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결승골은 말라가 선수들이 전진한 뒤 이반 아손의 개인 돌파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전에서는 선제골 뒤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에 막혀 후방 전개가 끊겼다. 푸네스는 경기 뒤 "비야레알의 첫 압박선을 깨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데이터센터 경기 보도).
말라가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은 헤타페전과 에스파뇰전, 셀타 원정의 점유율 55%로 확인된다. 그러나 점유가 페널티 지역 진입으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고, 득점은 경기 막판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오늘 상대인 알라베스가 공을 내주고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는 팀이라는 점에서, 말라가의 점유는 다시 같은 문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2-8. 개막전 아틀레티코 원정부터 최근 경기까지, 말라가는 전반에 앞선 적이 없다
말라가는 9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가 없다. 전반 동점 4경기는 0승 2무 2패, 전반 열세 5경기는 0승 2무 3패다(데이터센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개막전도 전반은 0-0이었지만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이강인에게 실점하며 0-2로 졌다(마이데일리, 10월 13일).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말라가가 시즌 18실점 가운데 6실점을 경기 시작 30분 안에 내줬다고 전했다(10월 22일).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도 말라가를 "늘 점수에서 뒤진 채 경기하는 팀이고 자신감이 넘치지 않는 팀"이라고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판단 — 알라베스 최근 1무 4패의 경기 내용을 나눠 보면 알라베스는 이길 팀이 아니라고 단정할 상태가 아니다. 셀타·라싱·발렌시아전에서 기회는 만들었고, 아틀레티코전은 퇴장이 결과를 바꿨다. 반면 실점 장면에서는 2선에서 뛰어드는 선수를 넘겨받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됐고, 이 문제는 감독도 직접 인정했다. 정배당을 받을 만한 팀인지는 결국 이 수비 약점을 말라가가 공략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말라가의 2선 침투는 비야레알전 선제골 한 번이 확인된 정도이고 최근에는 니뇨의 후반 득점에 기대는 팀이다. 알라베스의 약점이 오늘 상대에게 크게 드러날 조건은 강하지 않다.
판단 — 말라가 말라가가 역배당을 낼 수 있는 환경은 매우 좁다. 최근 득점 경로는 후반 교체와 크로스, 코너킥에 몰려 있고, 그 경로의 마무리는 대부분 니뇨가 맡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처음 쓴 투톱은 2골을 만들었지만 추격골 직후 두 번의 실점으로 수비 간격 문제도 드러냈다. 말라가가 승점을 얻은 4경기는 모두 저득점 경기였다. 따라서 말라가가 결과를 낼 수 있는 전개는 알라베스의 득점을 늦추며 0-0이나 1골 차를 후반 막판까지 유지하는 경기다. 그 전개에서는 셀타 원정과 에스파뇰전처럼 막판 동점 이상의 결과를 노릴 수 있다. 말라가가 먼저 실점하면 추격 과정에서 다시 공간을 내줄 위험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확인됐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이번 시즌 9경기의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 구분 | 알라베스 | 말라가 |
|---|---|---|
| 승·무·패 | 3-2-4 | 0-4-5 |
| 1골 차 경기 | 5(1승 4패) | 1(1패) |
| 2골 차 경기 | 0 | 2(2패) |
| 3골 차 이상 | 2(2승) | 2(2패) |
| 총득점 2골 이하 | 4 | 6 |
| 총득점 3골 이상 | 5 | 3 |
| 양 팀 득점 | 5 | 5 |
| 무실점 · 무득점 | 3 · 2 | 1 · 4 |
이 표는 두 팀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승점을 잃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알라베스의 4패는 모두 1골 차였고, 2승은 3골 차 이상이었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크게 이기고 지는 경기는 근소하게 졌다. 말라가는 지는 경기에서 점수 차가 커졌고, 4무승부 가운데 3경기가 1-1이었다. 말라가가 2골 차 이상으로 진 4경기의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그중 세 팀은 이번 시즌 순위 5위 안에 있고, 비야레알은 당시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던 팀이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적용할 때는 상대와 출전 선수의 차이를 봐야 한다. 말라가의 저득점 무승부는 레반테·데포르티보 라코루냐·셀타 비고·에스파뇰전에서 나왔고,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알라베스의 3골 차 승리 2경기는 헤타페전과 오사수나전으로, 모두 후반 득점이 많았으며 오사수나전에는 기대득점이 낮은 먼 거리 슈팅 득점 2골이 포함됐다. 오늘도 같은 득점 수가 나올지는 결과 분포보다 득점 경로가 반복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말라가에서는 니뇨가 직전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섰고, 호아킨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의 이탈로 측면 구성도 달라졌다. 시즌 초부터 쌓인 분포를 오늘 출전할 공격진의 기록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3-2. 알라베스는 전반을 지는 경기가 없고, 승패는 후반 실점에서 갈렸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9경기 가운데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가 없다. 전반 동점이 7경기, 전반 리드가 2경기다(데이터센터).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알라베스가 시즌 내내 첫 30분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10월 22일). 전반에 앞선 비야레알전과 오사수나전은 모두 이겼고, 전반 동점 7경기는 1승 2무 4패였다. 4패의 결승 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라싱전 53분, 발렌시아전 78분, 아틀레티코전 87분, 셀타전 53분과 71분이다.
이 기록은 5-3-2 수비 블록이 경기 초반에는 안정적이라는 점과, 후반에 그 블록이 같은 강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을 함께 보여 준다. 후반 실점의 이유를 체력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라싱전은 하프타임 교체 직후 실점이었고, 아틀레티코전은 10명이 된 뒤였으며, 셀타전은 상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배치를 바꾼 뒤였다. 상대가 후반에 배치를 바꾸거나 알라베스의 인원 구성이 바뀐 직후에 실점이 몰렸다는 점이 더 일관된 관찰이다. 다만 9경기의 득점 시각 전체가 데이터센터에 있지 않으므로, 이 관찰은 경위가 확인된 실점에 한정된다.
말라가는 첫 30분에 시즌 18실점 가운데 6실점을 내줬다. 이 경향이 오늘도 나타나면 알라베스에 전반 득점 기회가 생긴다. 다만 알라베스는 전반에 앞선 비야레알전과 오사수나전에서 3골을 넣었고, 전반 동점으로 마친 라싱 산탄데르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1골씩 넣었다. 전반 득점은 합계 5골이다. 알라베스가 말라가의 초반 실점 경향을 이용하려면 평소의 수비 블록 운영에 더해 이른 시간에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3-3. 홈과 원정의 차이는 장소보다 상대와 경기 운영에서 나왔다
알라베스의 이번 시즌 홈 성적은 3승 2패, 10득점 5실점이고 원정은 2무 2패, 3득점 5실점이다. 실점은 같고 득점에서 차이가 난다. 홈 승리 상대는 헤타페(15위), 비야레알(12위), 오사수나(10위)였고, 홈 패배는 감독 교체 직후의 발렌시아와 퇴장이 나온 아틀레티코전이었다. 원정 4경기의 상대는 라요 바예카노, 라싱 산탄데르, 아틀레틱 빌바오, 셀타 비고였다. 홈 득점이 많은 이유를 구장 조건 하나로 돌리기보다, 홈에서 만난 중하위권 상대에게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더 자주 통했다고 보는 편이 기록과 맞는다. 셀타 원정의 슈팅 20개는 원정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기록이지만, 마무리에서 차이가 났다.
알라베스의 홈 강세가 수비 안정형인지 공격 활성형인지는 경기마다 달랐다. 비야레알전은 점유율 25%로 지킨 수비 안정형 승리였고, 오사수나전 5-2와 헤타페전 3-0은 공격 활성형 승리였다. 오늘 말라가는 공을 소유하려는 팀이므로 비야레알전과 비슷한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야레알은 당시 공을 소유한 뒤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말라가는 그보다 공격 완성도가 낮은 팀이다. 알라베스가 공을 덜 가지더라도 경기 주도권은 알라베스 쪽에 있는 구도가 기록상 더 자연스럽다.
말라가는 홈과 원정 모두에서 이기지 못했다. 홈 5경기 0승 3무 2패, 5득점 10실점이고, 원정 4경기 0승 1무 3패, 1득점 8실점이다. 원정 4경기 가운데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셀타 원정 1-1과 헤타페 원정 0-1은 모두 1골 차 안에서 끝났다. 말라가의 원정 대량 실점은 상위권 팀을 만난 결과이고, 중하위권 원정에서는 저득점 접전을 만들었다. 오늘 상대가 상위권 팀이 아니라는 점은 말라가가 원정에서 버틸 수 있는 조건에 가깝다.
3-4. 말라가는 하위권·중위권과 비기고, 상위권에게 크게 진다
이번 시즌 라리가 9경기만 현재 순위표 기준으로 나누면 말라가는 상위 팀 상대 3경기에서 3패, 2득점 11실점을 기록했다. 중위 팀 상대 4경기는 3무 1패, 3득점 5실점이고 하위 팀 상대 2경기는 1무 1패다. 알라베스는 상위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경기에서 졌고, 중위 팀 상대 4경기는 2승 1무 1패, 하위 팀 상대 4경기는 1승 1무 2패였다. 이 구분은 경기 당시 순위가 아니라 현재 순위를 적용한 것이며, 하위 팀 상대 기록만으로 두 팀의 고정된 성향을 정할 수는 없다.
알라베스가 이번 시즌 하위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은 1승 1무 2패다. 발렌시아와 라싱 산탄데르에게 진 경기에서는 알라베스가 기대득점에서 앞섰지만 승점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순위상 약한 상대에게 꾸준히 결과를 낸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위 팀 상대 유일한 승리는 헤타페전 3-0이며, 그 경기의 3골은 후반에 나왔다. 오늘 상대 말라가는 20위다.
3-5. 두 팀의 수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공중볼과 크로스다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알라베스가 경기당 공중볼 경합에서 13.4회를 이겨 리그 상위권이고, 말라가는 6.8회로 리그 최저라고 전했다. 경기당 유효슈팅은 알라베스 4.8회, 말라가 3회다(10월 22일). 푸네스 감독도 알라베스가 측면 크로스로 "페널티 지역에서 매우 공격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Norte Exprés·EFE, 10월 22일). 알라베스의 시즌 득점에는 중앙 수비수 코스키와 테날리아의 골이 각각 1골씩 있고, 라싱전에서 알라베스의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1.10으로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0.88보다 높았다(풋몹 · 데이터센터).
이 차이가 오늘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공중볼 경합 승리 횟수는 경기장 전체의 경합을 센 값이고, 페널티 지역 안의 크로스 경합만 따로 센 값이 아니다. 말라가의 공중볼 열세가 자기 페널티 지역 수비에서도 같은 크기로 나타나는지는 이 수치만으로 알 수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5실점 가운데 크로스에서 나온 골은 게드스의 리바운드 득점 정도였고, 나머지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실점이었다. 따라서 공중볼 수치는 알라베스의 공격 경로가 말라가의 약한 항목과 맞물릴 가능성을 보여 주는 근거이고, 득점을 보장하는 근거는 아니다.
3-6. 두 팀의 공격이 막힌 지점
말라가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득점 수가 적으므로 각 득점 경로의 비율만으로 공격 성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후방 전개가 상대 압박에 막힌 비야레알전과, 후반 크로스·세트피스로 득점한 에스파뇰전과 셀타 비고 원정은 서로 다른 공격 상황을 보여 준다.
이 한계를 빼고 확인되는 알라베스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알라베스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 전반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팀이다.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높아도 마무리에서 결과를 놓친 경기가 최근에 몰렸다. 말라가는 공을 소유하려 하지만 페널티 지역 진입이 적고, 득점은 후반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니뇨에게 몰렸으며, 상대의 압박이나 전환 공격에 맞서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두 설명이 만나는 자리는 알라베스 페널티 지역 앞이다. 말라가가 그곳을 통과하지 못하면 알라베스의 크로스 공격이 경기의 중심이 된다.
판단 — 알라베스 알라베스의 시즌 성향은 오늘 상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조건이 많다. 공을 소유하려는 상대를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어낸 기록이 있고, 득점 경로인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공중볼 경합 승리가 리그에서 가장 적은 팀을 상대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하위 팀 상대 성적은 1승 1무 2패로 꾸준하지 않았다. 4패의 결승 실점이 모두 후반에 나온 점도 알라베스가 앞서지 못한 채 후반으로 가면 위험이 커진다는 근거다. 홈 우세의 근거는 상성에 있고, 불안 요소는 마무리와 후반 운영에 있다.
판단 — 말라가 말라가의 시즌 성향에서 역배당의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 다만 중하위권 상대 원정에서는 셀타 1-1과 헤타페 0-1처럼 저득점 접전을 만들었고, 상위권이 아닌 팀에게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는 비야레알전 하나다. 오늘 알라베스는 말라가가 크게 무너진 유형의 상대가 아니다. 말라가가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것은 저득점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것이며, 승리까지 가려면 알라베스의 최근 후반 실점 경향과 니뇨의 막판 득점이 함께 맞아떨어져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는 5백을 기본으로 두고, 점수와 인원 상황에 따라 공격수를 줄이는 선택을 해 왔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의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3백과 투톱으로 시작했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라베스가 평소의 3-5-2로 섰고, 수비할 때는 조니 오토가 세 번째 중앙 수비수로 들어가고 테날리아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아 5-3-2가 됐다고 설명했다. 후반 막판에는 5-4-1로 바꿨다(문도 데포르티보, 9월 19일). 그 경기에서 감독은 직전 경기 대비 선발 4명을 바꿨다. 경기 전날 그는 1주에 3경기를 치르며 여러 선수의 출전 시간이 쌓였다고 말했고, 4백으로 섰을 때 "좌우 이동 수비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코무니아테, 9월 18일).
경기 중 조정은 대체로 60분대 중반에 나왔다. 아틀레틱전 64~66분 마리아노와 레바흐를 빼고 토니 마르티네스와 유세프 엔리케스를 넣었고, 75분 보예와 프로테소니 대신 앙헬 페레스와 블랑코를 넣어 수비 인원을 늘렸다. 발렌시아전에서는 67분 토니 마르티네스와 데니스 수아레스를 빼고 마리아노와 유세프 엔리케스를 넣었고, 85분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아틀레티코전에서는 퇴장 3분 뒤인 64분 블랑코·보예·토니 마르티네스를 빼고 4-4-1로 전환했다(데이터센터). 키케의 교체는 대개 투톱의 공격 구성을 바꾸거나, 앞선 상황 또는 수적 열세에서 수비 인원을 늘리는 방향이었다.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린 교체는 셀타전의 노보아·마리아노·데니스 투입이 가장 분명한 사례였고, 그 교체에서 만회골과 두 번의 동점 기회가 나왔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키케는 선수들에게 "용감하게, 과감하게 경기하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요구했고, 말라가에게 "불편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누구든 선발로 유용할 수 있고 누구든 교체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확고한 주전은 없다"고 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앙헬 페레스와 우고 노보아에 대해서는 "내일일지 곧일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아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 임무도 잘 이해하며 선수단에서 가장 빠른 선수 가운데 1명이라고도 평가했다.
EFE의 예상 선발은 시베라; 앙헬, 테날리아, 코스키, 발렌티니 또는 조니, 레바흐; 블랑코 또는 게바라, 이바녜스, 데니스; 토니, 보예다(인포바에·EFE, 10월 22일). 풋볼판타지는 키케가 5-3-2를 출발점으로 삼고 있으며 코스키와 아이토르 마냐스가 회복했고 앙헬 페레스가 1경기 출전 정지를 마쳤다고 전했다(10월 22일). 수비수 파쿤도 가르세스는 9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코무니아테, 9월 8일), 미켈 로드리게스도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다. 가르세스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으므로 그의 결장이 지금의 선발 구성을 바꾸지는 않는다. EFE는 알라베스가 이 두 선수를 빼면 최상의 선발을 낼 수 있다고 적었다(Norte Exprés, 10월 22일).
앙헬 페레스의 역할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다. 그는 리그 8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했고(아푸에스타스가나다스, 10월 22일), 발렌시아전에서 알라베스의 위협적인 장면 대부분이 그의 오른쪽 전진에서 나왔다. EFE는 그를 오른쪽 측면 수비 자리에 넣었고,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공격에서 보예와 함께할 선수로 적었다. 어느 자리에서 출발하든, 그가 돌아오면 셀타전에서 교체로만 나온 오른쪽 크로스가 선발 단계부터 나온다.
4-2. 후안 푸네스는 형태를 자주 바꿨고, 이번에는 측면 공격수 부족이 선택지를 좁힌다
푸네스는 시즌 내내 선발 형태를 고정하지 않았다. 비야레알전은 라루비아를 중앙에 둔 4-4-1-1, 에스파뇰전은 4-1-4-1,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처음으로 투톱을 선발로 쓴 4-4-2였다(데이터센터 · 문도 데포르티보 10월 23일). 경기 중에는 셀타 원정 67분과 비야레알전 75분에 수비수 3명을 두는 형태로 바꿨다. 셀타전에서는 그 뒤 동점골이 나왔고, 비야레알전에서는 그 뒤 역습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같은 선택의 결과가 상대에 따라 달랐다. 연전에서는 선발을 크게 바꿨다. 헤타페 원정에서 선발 6명을 바꿨고, 그 전날 "피로가 많이 쌓인 선수들이 있어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코무니아테, 9월 19일).
이번 주 말라가의 결장자는 호아킨 무뇨스(오른쪽 가자미근 부상), 후안 크루스(대퇴이두근 부상 재발), 훌렌 로베테(장기 부상), 아론 오초아, 디에고 무리요 5명이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 Norte Exprés·EFE 10월 22일). 실제 경기 구성에 영향을 주는 결장은 앞의 2명이다. 호아킨은 9경기에 모두 출전해 6경기를 선발로 뛰며 473분을 기록했고(말라가에스, 10월 22일), 후안 크루스는 7경기 251분 동안 비야레알전 선제골 도움을 기록한 측면 자원이다. 후안 크루스는 이미 최근 2경기를 빠졌으므로 레알 소시에다드전의 구성은 그가 없는 상태였다. 새로 빠지는 것은 호아킨이고,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교체로 나와 70분께 레미로에게 막힌 슈팅을 기록했다.
라디오 마르카 말라가의 라파 알카라스 기자는 푸네스가 쓸 수 있는 정통 윙어가 라루비아와 하이탐 아바이다뿐이라고 적었다. 대안으로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미드필더를 왼쪽에 두는 안, 아즈누를 전진 배치하는 안, 니뇨를 측면에 두고 추페테를 최전방에 세우는 안, 3백과 윙백을 쓰는 안을 들었다(10월 21일). 하이탐은 이번 시즌 선발 출전이 없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직전 경기에서 파블로 마르티네스를 왼쪽 측면에 쓴 것이 이 문제를 메우기 위한 조정이었다고 설명했다(10월 21일). EFE는 푸네스가 니뇨와 추페테의 투톱을 유지할지, 라파 로드리게스와 옌스 카후스테를 넣어 중원을 보강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인포바에, 10월 22일). 카후스테는 지난주 의료진의 복귀 허가를 받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왼쪽 측면 수비는 살리나스와 아즈누가 경쟁한다.
EFE의 10월 23일 예상 선발은 에레로; 라피타, 레시오, 칼레로, 살리나스; 라루비아, 다니 로렌소, 파블로 마르티네스, 라파 로드리게스; 니뇨, 추페테다(노르테 엑스프레스). 이 예상대로라면 푸네스 감독은 투톱을 유지하면서 라파 로드리게스를 선발에 넣는다. 푸네스는 팀이 "전에는 힘들던 반복적인 노력을 이제 해낸다"고 말했고, 선수들에게 홈구장 라 로사레다에서처럼 경쟁하자고 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라루비아와 추페테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의 일 때문에 너무 높은 기대가 걸렸을 수 있다"며 두 선수가 혼자 팀을 이끌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라루비아는 9경기 732분 동안 득점과 도움이 없다(데이터센터). 감독이 두 선수의 부담을 언급한 발언은 말라가 공격이 이들에게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상황과 맞닿아 있다.
4-3. 공을 내주는 알라베스와, 공을 가져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히는 말라가가 만난다
키케는 말라가를 "지난 시즌 선수단을 유지했고 후방에서부터 잘 연결하려는 팀"으로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알라베스는 공을 소유하려는 상대에게 점유를 내주는 경기를 자주 했다. 비야레알전 25%, 아틀레틱전 31%, 아틀레티코전 32%, 발렌시아전 약 40%, 라싱전 42%였고 셀타전만 52%였다. 말라가는 헤타페전 54%, 셀타 원정 55%, 에스파뇰전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팀의 성향이 그대로 이어지면 오늘은 말라가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알라베스가 5-3-2로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는 경기가 된다.
이 구도에서 승부를 가르는 지점은 세 곳이다.
말라가의 후방 전개는 알라베스가 어느 높이에서 압박하느냐에 영향을 받는다. 말라가는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에 첫 압박선을 넘지 못했지만, 헤타페전에는 라파 로드리게스가 후방에서 공을 받아 중앙에 선수를 모으며 압박을 통과했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높은 압박보다 중원 3명과 수비 5명의 블록을 우선했다. 반대로 발렌시아가 경기 초반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을 때는 알라베스의 후방 전개가 늦어졌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말한 "불편한 경기"가 전방 압박을 뜻하는지, 페널티 지역 앞 블록을 뜻하는지는 발언만으로 알 수 없다. 알라베스가 승점을 쌓은 경기에서는 후자의 운영이 두드러졌다.
말라가가 알라베스의 블록 앞까지 전진하면 측면에서 올리는 공과 알라베스의 크로스 수비가 맞선다. 호아킨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가 빠진 말라가는 라루비아와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 더 의존한다. 최근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득점한 장면은 이 공격 경로가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알라베스는 페널티 지역에 중앙 수비수 3명을 두고, 말라가는 리그에서 공중볼 경합 승리가 가장 적다. 말라가가 크로스로 득점하려면 셀타 비고전 니뇨의 니어포스트 헤더나 에스파뇰전처럼 뒤에서 들어오는 선수의 첫 터치 마무리가 필요하다. 2골은 경합의 수적 우위보다 침투 시점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반대편에서는 알라베스의 오른쪽 공격이 말라가의 왼쪽 수비를 시험한다. 비야레알은 일리아스 아호마시를 살리나스 쪽으로 반복해서 보내 골라인 부근까지 진입했고, 동점골도 그 경로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살리나스는 그 경기 34분 경고를 받고 하프타임에 교체됐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도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오늘 알라베스의 오른쪽에는 앙헬 페레스가 돌아오고 노보아는 교체 또는 동반 선발 후보로 있다. 말라가 왼쪽에 살리나스가 서든 아즈누가 서든, 그 앞에 파블로 마르티네스 같은 미드필더가 서면 측면 수비 지원이 약해질 수 있다. 알라베스가 이쪽에서 올리는 크로스는 말라가 수비진의 공중볼 경합으로 이어진다.
반대 방향의 위험도 있다. 알라베스는 2선에서 뛰어드는 선수를 넘겨받지 못해 실점했고, 말라가에는 도토르처럼 뒤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는 미드필더와 니뇨처럼 수비 뒤로 움직이는 공격수가 있다. 말라가가 중원 보강을 택해 라파 로드리게스와 카후스테를 넣으면 2선 침투보다 점유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투톱을 유지하면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 3명과 말라가 공격수 2명이 직접 맞서고, 니뇨가 중앙 수비수 사이로 들어가는 장면이 늘어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말라가의 득점 기대는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구조이고, 이는 후반에 실점이 몰린 알라베스의 시즌 성향과 맞물린다.
판단 — 알라베스 감독의 전술 능력과 상성에서 알라베스는 정배당을 받을 근거가 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는 공을 소유하려는 팀을 페널티 지역 밖으로 밀어낸 경험이 이번 시즌에만 여러 번 있고, 오늘 상대는 공을 가지고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혀 온 팀이다. 앙헬 페레스의 복귀로 오른쪽 크로스가 선발 단계부터 살아나고, 그 경로는 말라가의 가장 약한 항목인 공중볼과 왼쪽 수비에 맞닿는다. 다만 키케의 교체는 대체로 앞선 상황을 지키는 방향이었고, 최근에는 그 뒤 후반 실점이 나왔다. 1골 차 리드에서 공격 인원을 줄이는 선택이 오늘도 반복되면, 말라가에게 막판 기회를 내주는 구조가 다시 생긴다.
판단 — 말라가 푸네스는 경기 중 형태를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 감독이고, 3백 전환 뒤 동점골을 만든 셀타 비고 원정은 그 선택이 원정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근거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그 전환을 뒷받침할 측면 자원이 줄었다. 기용할 수 있는 정통 윙어 2명 가운데 하이탐은 이번 시즌 선발 경험이 없고, 중원 보강 후보인 카후스테는 복귀 허가를 받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말라가가 원정 승리를 노리려면 알라베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전반까지 막고, 후반 교체로 니뇨와 2선 침투를 살려야 한다. 그 전개는 가능하지만, 말라가가 시즌 내내 전반을 앞선 적이 없다는 점에서 경기의 기본 방향이 될 가능성은 낮다.
5. 상대전적
5-1. 마지막 맞대결은 3년 5개월 전 2부 리그 경기였고, 지금의 두 감독은 그 어느 맞대결에도 없었다
두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알라베스가 4승 1패, 8득점 3실점으로 앞섰다(아푸에스타스가나다스, 10월 22일).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기록은 그중 2022-23 세군다 디비시온 2경기다.
| 날짜 | 대회 · 장소 | 결과 |
|---|---|---|
| 2023년 5월 21일 | 세군다 디비시온 · 알라베스 홈 | 알라베스 2-1 말라가 |
| 2022년 12월 19일 | 세군다 디비시온 · 말라가 홈 | 말라가 1-0 알라베스 |
| 2018년 5월 6일 | 라리가 · 말라가 홈 | 말라가 0-3 알라베스 |
| 2017년 12월 22일 | 라리가 · 알라베스 홈 | 알라베스 1-0 말라가 |
| 2017년 3월 12일 | 라리가 · 말라가 홈 | 말라가 1-2 알라베스 |
EFE에 따르면 말라가가 멘디소르로사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07년 2부 리그의 0-1 승리이고, 그 뒤 19년 동안 이 구장에서 이기지 못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스페인 베팅 정보 매체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1경기 총득점이 3골을 넘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10월 22일). 위 5경기 가운데 4경기는 1골 차였고, 3골 차는 2018년 5월 말라가 원정의 0-3 1경기뿐이다.
이 기록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점수의 크기까지다. 득점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는지, 어느 쪽이 공을 더 소유했는지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두 팀이 만나면 저득점 접전이 된다'는 전개 유형을 오늘 경기에 옮길 근거가 부족하다. 조건도 오늘과 다르다. 가장 최근 경기는 두 팀이 모두 2부 리그에 있던 2023년 5월에 열렸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와 후안 푸네스는 그 어느 경기에도 감독으로 나서지 않았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오늘의 말라가를 "지난 시즌 선수단을 유지했고 후방에서부터 잘 연결하려는 팀"으로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그 선수단과 경기 방식은 2025-26 시즌에 만들어졌다. 19년 무승 기록도 여러 세대의 선수단에 걸쳐 쌓인 것이어서, 이 기록이 오늘 선수들의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준다고 볼 근거는 없다. 맞대결의 저득점 기록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결과이므로, 오늘의 골 수는 오늘 두 팀이 가진 득점 경로로 따로 판단해야 한다.
5-2. 오늘과 가장 가까운 비교 대상은 맞대결이 아니라 두 팀이 오늘 상대와 닮은 팀을 만난 경기다
말라가에게 가장 가까운 사례는 9월 13일 셀타 비고 원정이다. 셀타 비고는 3-4-3으로 나섰다. 말라가는 점유율 55%와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푸네스 감독은 67분 다니 로렌소와 이산 메리노를 빼고 카를로스 푸가와 아드리안 니뇨를 넣어 중앙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꿨고, 83분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니어포스트로 올린 코너킥을 니뇨가 헤더로 넣어 1-1을 만들었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수비수 3명을 두는 팀을 원정에서 만난 말라가는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만들지 못했다. 유일한 득점은 경기 중 형태를 바꾼 뒤 정지 상황에서 나왔다. 오늘 상대인 알라베스도 수비수 3명을 기본으로 두는 팀이다.
알라베스에게 가장 가까운 사례는 8월 29일 홈에서 치른 비야레알전이다. 알라베스는 점유율 25%에 그쳤고 패스도 144개로 비야레알의 577개에 크게 뒤졌지만 1-0으로 이겼다. 30분 무렵 안토니오 블랑코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긴 패스를 보냈고, 앙헬 페레스가 이 공을 받아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한 뒤 뒤로 내줬다. 페널티 지점에 혼자 있던 루카스 보예가 이 공을 밀어 넣었다(문도 데포르티보·엘파이스, 8월 29일 경기 보도). 69분 이후 알라베스는 수비 진영으로 깊게 물러났다. 비야레알은 한 번의 공격에서 골대를 여러 차례 맞혔고, 안토니오 시베라는 아요세 페레스의 발리를 막아 냈다(문도 데포르티보·카데나 SER, 8월 29일 경기 보도).
두 사례를 함께 놓으면 오늘 경기의 기본 구도를 예상할 수 있다. 말라가가 공을 더 오래 갖고 알라베스는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킨다. 알라베스의 득점은 방향 전환 패스 뒤 오른쪽 측면에서, 말라가의 득점은 경기 중 형태를 바꾼 뒤 정지 상황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비야레알전은 알라베스가 앞선 뒤 깊게 물러나면 상대에게 동점 기회가 생긴다는 점도 함께 보여 줬다. 5장에서 판단 근거로 쓰는 것은 맞대결 결과가 아니라 이 2경기의 전개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승점이 급하지만, 말라가에게는 원정에서 자기 경기 방식을 지켜 내는 일이 먼저다
9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7위 알라베스와 20위 말라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알라베스는 9월 7일 오사수나전 승리 뒤 5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말라가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아직 승리가 없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경기 전날 "흐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 "홈에서 얻는 승점은 결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용감하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요구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푸네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홈구장 라 로사레다에서처럼 경쟁하자고 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말라가가 이번 시즌 얻은 승점 4점 가운데 3점은 홈 무승부에서 나왔고, 원정 승점은 셀타 비고 원정에서 얻은 1점뿐이다. 감독이 홈 경기력을 기준으로 내세운 것은 원정에서 그 경기력을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두 팀이 느끼는 동기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그 동기가 경기 운영에 드러나는 시점은 다르다. 알라베스는 홈에서 먼저 공세를 펴야 한다. 말라가는 0-0이 길어지는 경기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실점한 뒤에는 첫 승을 위해 인원을 앞으로 보내야 한다. 뒤진 경기에서 말라가가 보인 결말은 두 가지였다. 셀타 비고 원정과 에스파뇰전에서는 막판 동점골로 이어졌다.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추격골 직후 2차례 다시 실점했고, 비야레알전에서는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역습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데이터센터). 말라가의 동기는 경기 전보다는 뒤진 뒤에 경기 양상을 바꾸는 요인이다.
알라베스가 공격할 때는 앙헬 페레스가 돌아온 오른쪽과 말라가의 수비 지원이 약해진 왼쪽이 맞선다. 말라가가 공을 가질 때는 알라베스 페널티 지역 앞을 통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 앞에서 공격이 끊기거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알라베스에 전환 공격 기회를 줄 수 있다. 후반에는 양 팀의 교체가 이 구도에 영향을 준다. 알라베스가 이번 시즌 승부를 내준 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고, 말라가의 득점은 대부분 후반 교체와 형태 변화 뒤에 나왔다. 개인 대결로는 앙헬 페레스와 말라가 왼쪽 수비수인 호세 살리나스 또는 아담 아즈누, 아드리안 니뇨와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 빌레 코스키·나우엘 테날리아, 말라가의 후방 연결을 맡을 라파 로드리게스와 알라베스 중원의 안토니오 블랑코·파블로 이바녜스가 중요하다.
6-2. 말라가는 후반 측면 크로스를 맡던 선수들을 잃었고, 알라베스는 오른쪽 크로스 공급원을 되찾는다
말라가는 호아킨 무뇨스(오른쪽 가자미근 부상), 후안 크루스(대퇴이두근 부상 재발), 훌렌 로베테, 아론 오초아, 디에고 무리요까지 5명 없이 원정에 나선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오초아와 무리요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고, 로베테의 출전 기록도 1경기 9분뿐이다. 따라서 선발 구성을 바꾸는 결장자는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다. 무뇨스는 부상 전까지 리그 9경기에 모두 출전해 6경기를 선발로 뛰며 473분을 기록했다(말라가에스, 10월 22일). 후안 크루스는 7경기 251분을 뛰었고, 비야레알전 선제골을 도왔다(데이터센터).
두 선수는 측면에서 공을 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 비야레알전 선제골 장면에서는 다비드 라루비아가 중앙에서 운반한 공을 오른쪽의 후안 크루스가 받았고, 그가 뒤에서 들어온 카를로스 도토르에게 연결했다. 같은 경기 61분에 교체로 들어간 무뇨스는 측면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를 올렸다(데이터센터). 셀타 비고 원정에서 푸네스 감독이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꿨을 때 측면을 맡은 선수도 푸가와 후안 크루스였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말라가의 득점은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몰려 있다. 이번 결장으로 그 경로를 실행할 측면 자원이 줄었다.
라디오 마르카 말라가의 라파 알카라스 기자는 푸네스 감독이 쓸 수 있는 정통 윙어가 라루비아와 하이탐 아바이다뿐이라고 적었다. 대안으로는 미드필더를 왼쪽에 세우는 안, 아즈누를 전진 배치하는 안, 니뇨를 측면에 세우는 안, 수비수 3명과 윙백을 쓰는 안을 들었다(10월 21일). 하이탐은 이번 시즌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옌스 카후스테는 의료진의 복귀 허가를 받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왼쪽 수비 자리는 살리나스와 아즈누가 경쟁한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10월 23일 EFE의 예상 선발은 알폰소 에레로; 라피타, 앙헬 레시오, 페르난도 칼레로, 살리나스; 라루비아, 다니 로렌소, 파블로 마르티네스, 라파 로드리게스; 니뇨, 추페테다(노르테 엑스프레스).
가장 유력한 해법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파블로 마르티네스를 왼쪽에 세우는 것이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1일). 이 해법은 말라가가 공을 가진 상황에서 효과를 냈다. 파블로 마르티네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54분 오른쪽으로 이동해 니뇨의 만회골을 도왔고, 66분에는 발리슛으로 직접 득점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수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비야레알전에서 왼쪽에서 출발한 파블로 마르티네스는 공격 관여가 적었다. 그 뒤에 선 살리나스는 일리아스 아호마시의 돌파를 반칙으로 끊어야 했다. 40분 동점골도 아호마시가 그 측면의 골라인 부근까지 들어간 뒤 내준 공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미드필더를 측면에 세우면 패스와 마무리는 좋아지지만 측면 일대일 수비는 약해진다. 오늘 그 측면 맞은편에 앙헬 페레스가 선다.
알라베스의 결장자는 파쿤도 가르세스와 미켈 로드리게스다. 가르세스는 9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코무니아테, 9월 8일).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으므로 지금의 선발 구성에는 영향이 없다. 미켈 로드리게스도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시즌 초 그 자리를 메운 카를레스 알레냐는 오사수나전에서 보예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데이터센터). 빌레 코스키와 아이토르 마냐스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앙헬 페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전 정지를 마쳤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앙헬 페레스의 복귀로 알라베스는 득점 경로 하나를 선발 단계부터 되찾는다. 그의 시즌 도움 3개는 모두 오른쪽에서 나왔다. 비야레알전에서는 블랑코의 방향 전환 패스를 받아 골라인 부근에서 보예에게 내줬다. 오사수나전에서는 68분 오른쪽 크로스로 보예의 헤더 골을 도왔고, 추가시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올린 크로스로 이바녜스의 먼 포스트 헤더 골을 만들었다(마르카, 9월 7일 경기 보도). 그가 출전 정지로 빠진 셀타 비고전에서는 우고 노보아가 교체로 들어간 뒤에야 오른쪽 크로스가 나왔다. 노보아의 크로스를 받은 보예의 추가시간 헤더는 셀타 비고 골키퍼 이오누츠 라두에게 막혔다(엘 골 디히탈, 10월 18일).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언젠가는 함께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그 시점이 말라가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노보아가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알라베스는 60분 이후에도 오른쪽에 속도가 있는 선수를 새로 투입할 수 있다.
6-3. 휴식 기간과 다음 일정이 같아, 이번 주에는 선발을 크게 바꿀 일정상 이유가 양쪽 모두 약하다
두 팀은 모두 10월 18일(현지)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다. 알라베스는 셀타 비고 원정을, 말라가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번 맞대결 전까지 두 팀의 휴식 기간은 5일이며 주중 경기는 없었다. 이후에는 말라가가 한국시간 10월 28일, 알라베스가 10월 29일 컵대회 원정에 나선다. 다음 리그 경기는 두 팀 모두 현지 시각 10월 31일 원정으로, 알라베스는 바르셀로나를, 말라가는 레알 베티스를 만난다(데이터센터). 이번 경기 전 일정은 같지만, 컵대회 일정을 알라베스만의 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두 감독이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는 연전 일정에서 나왔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1주에 3경기를 치른 9월에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을 앞두고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고 예고했고(코무니아테, 9월 18일), 실제로 선발 4명을 바꿨다(데이터센터). 푸네스 감독은 비야레알전 이틀 뒤 헤타페 원정을 앞두고 "피로가 많이 쌓인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고(코무니아테, 9월 19일), 선발 6명을 바꿨다(데이터센터). 이번 주에는 그런 조건이 없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확고한 주전은 없다"는 발언(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도 휴식보다는 선발 경쟁을 강조한 말이다.
주심은 아라곤 심판위원회 소속 카를로스 무니스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그의 판정 경향은 판단할 근거가 없다. 리그 경고 수는 알라베스 15장, 말라가 23장이다(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 10월 22일). 말라가 왼쪽 수비는 비야레알전에서 측면 돌파를 반칙으로 끊어야 했다. 오늘도 앙헬 페레스의 전진을 반칙으로 막는 장면이 늘어나면, 알라베스는 측면 프리킥으로 공중볼 경합 기회를 더 얻는다. 일정과 경기 환경에서 어느 한쪽에 불리한 조건은 없다.
6-4. 같은 무승이지만 알라베스의 공격은 마무리 단계에서, 말라가의 공격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혔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최근 결과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 준 내용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같은 기자회견에서는 "과거의 실수를 끌고 왔다"고도 했다(키롤락 EITB, 10월 22일). 푸네스 감독 역시 알라베스가 최근 이기지 못한 경기에서도 잘 경쟁했다고 평가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 실제로 라싱 산탄데르·발렌시아·셀타 비고전에서는 알라베스의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높았지만 승점을 얻지 못했다. 반면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슈팅 2개에 그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기대득점의 대부분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최근 무승 전체를 마무리 실패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회를 만들고도 졌던 경기의 오른쪽 공급원 앙헬 페레스가 오늘 돌아온다.
말라가는 경기 내용과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새로운 요소가 나타났다. 푸네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처음으로 추페테와 니뇨를 함께 선발로 썼고(문도 데포르티보, 10월 23일), 말라가는 그 경기에서 슈팅 17개와 유효슈팅 6개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니뇨는 경기 뒤 "결과가 없으면 골은 큰 의미가 없다. 첫 승리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8일). 푸네스 감독은 팀이 리그의 경기 속도에 적응해 전에는 어렵던 반복적인 노력을 이제 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루비아와 추페테에게 너무 높은 기대가 걸렸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라루비아는 9경기 732분 동안 득점과 도움이 없다(데이터센터). 말라가가 무승을 끝내려면 투톱으로 늘어난 공격 장면을 유지하면서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드러난 추격 뒤의 수비 간격 문제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6-5. 앙헬 페레스가 오른쪽으로 전진하면 말라가는 측면 수비와 페널티 지역 공중 경합에서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말라가의 왼쪽은 이번 시즌 상대 팀들이 반복해서 공략한 측면이다. 비야레알은 아호마시를 살리나스 쪽으로 보내 골라인 부근까지 진입했다. 39분 같은 경로의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1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살리나스는 그 경기 34분에 경고를 받았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하프타임에 아즈누와 교체됐다(데이터센터). 오늘 왼쪽 수비는 살리나스와 아즈누가 경쟁한다(풋볼판타지, 10월 22일). 살리나스가 서면 수비 중심의 대응이 가능하지만 경고 부담이 남는다. 아즈누가 서면 왼쪽의 공격 인원은 늘지만 그 뒤의 공간이 커진다. 그 앞에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서면 측면 수비 지원은 정통 윙어가 설 때보다 약해진다.
알라베스의 오른쪽 공격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다. 블랑코의 방향 전환으로 공을 오른쪽에 보내고, 앙헬 페레스가 골라인까지 전진해 뒤로 내주거나 크로스를 올린다. 그 공을 받는 선수는 문전의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 그리고 뒤에서 들어오는 이바녜스다. 말라가의 약점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도 나타난다. 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에 따르면 말라가의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리는 6.8회로 리그 최저이고, 알라베스는 13.4회로 리그 상위권이다(10월 22일). 이 수치는 경기장 전체의 경합을 센 값이지만, 말라가 페널티 지역 안의 장면들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레알 마드리드전 세 번째 실점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첫 동작으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8월 31일 경기). 비야레알전 53~55분에는 골라인 부근에서 내준 공을 아요세 페레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레시오가 골라인 앞에서 막아 냈다(데이터센터, 9월 18일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전 마지막 실점도 오리 오스카르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곤살루 게드스가 넣은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말라가가 이 경로를 막는 방법은 3가지이고, 어느 방법을 택해도 대가가 따른다.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앙헬 페레스를 따라 내려오면 말라가 왼쪽의 공격 장면이 줄어들고, 말라가의 공격은 라루비아와 라피타가 있는 오른쪽에 몰린다. 처음부터 수비수 5명을 세우면 페널티 지역 안의 인원은 늘지만 중원 인원이 줄어 알라베스가 공을 더 오래 갖게 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블랑코의 방향 전환을 출발점에서 끊으려 하면 압박 뒤에 공간이 생긴다. 비야레알도 공격에 무게를 둔 순간 이 방향 전환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말라가는 오른쪽 측면 하나를 막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무언가를 내줘야 한다.
6-6. 말라가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승부처는 알라베스 페널티 지역 앞과 말라가 진영의 공 손실 지점, 두 곳으로 나뉜다
말라가는 공을 소유하는 팀이다. 헤타페 원정에서 54%, 셀타 비고 원정에서 55%, 에스파뇰전에서 58%, 레반테전에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 엘 골 디히탈). 문제는 그 점유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이어지는 횟수다. 헤타페전에서는 75분 이후 짧은 시간에 코너킥 4개를 얻고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레반테전에서는 초반 페널티킥을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점유율 62%를 기록하고도 0-0으로 끝났다(데이터센터). 알라베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상대가 시도한 슈팅 23개 가운데 15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차게 만들었다(데이터센터). 두 팀이 평소 방식대로 맞서면 말라가의 점유는 알라베스 페널티 지역 앞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런데 알라베스의 블록이 무너진 장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하비 로드리게스가 공을 몰고 2선까지 올라와 선제골을 도왔고, 71분에는 직접 수비수들을 지나 득점했다. 발렌시아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 리오하가 코스키와 테날리아 사이로 뛰어든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도 대인 마크보다 동료를 따라가며 지원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말라가에서 이 약점을 공략할 선수는 도토르다. 그는 비야레알전에서 뒤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득점했다. 헤타페전 전반 추가시간에도 살리나스의 크로스에 맞춰 침투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데이터센터). 다만 그의 선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월 21일 예상 선발에는 메리노와 도토르가 들어갔지만, 10월 23일 EFE 예상 선발에는 다니 로렌소와 라파 로드리게스가 들어갔다. 도토르가 선발로 나서면 말라가는 알라베스의 약점을 전반부터 공략할 선수를 갖게 된다. 도토르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말라가 중원은 공을 순환시키는 쪽에 무게를 두게 된다. 그 경우 도토르의 침투는 알라베스가 흔들려 온 후반에 교체로 투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된다.
또 다른 승부처는 말라가가 공을 잃는 위치다. 레반테전에서는 경기 시작 50초 만에 도토르가 후방 전개 중 공을 빼앗겨, 상대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내줬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두 번째 실점은 니뇨가 중원에서 공을 끊으려다 튄 공이 상대 공격수에게 이어진 장면이었다. 비야레알전에서는 상대의 첫 압박선을 넘지 못했고, 푸네스 감독도 경기 뒤 이를 인정했다(데이터센터). 알라베스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높은 압박보다 수비 블록을 택했다. 그러나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말라가에게 불편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했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알라베스가 압박 위치를 올리면 말라가의 후방 실수가 알라베스의 가장 빠른 득점 기회가 된다. 블록을 유지하면 말라가는 공을 안전하게 소유하겠지만 그 점유가 득점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6-7. 니뇨와 추페테가 함께 서면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 3명과 맞서게 되고, 비야레알은 같은 구도에서 역습으로 득점했다
비야레알의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경기 뒤, 말라가가 공격수 2명을 세우자 중앙 수비수 3명으로 상대하며 실수를 유도하고 역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레알은 실제로 82분 역습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86분 이를 넣어 1-3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9월 18일 경기). 알라베스는 수비수 3명을 기본으로 두는 팀이다. EFE의 10월 23일 예상대로 말라가가 투톱을 유지하면, 말라가의 공격수 2명은 경기 시작부터 테날리아·코스키·니콜라스 발렌티니(또는 조니 오토)와 맞선다.
니뇨의 득점은 모두 페널티 지역 안의 움직임에서 나왔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는 니어포스트로 들어가 헤더로 넣었고, 에스파뇰전에서는 라피타의 크로스에 맞춰 뒤에서 들어가 첫 터치로 마무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파블로 마르티네스가 내준 공을 근거리에서 넣었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 데이터센터). 추페테는 몸싸움과 공중볼로 공을 지켜 동료에게 연결하는 공격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65분에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손을 거쳐 골대를 맞았다(데이터센터).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들은 공중볼에 강하지만 실점한 장면도 있다. 오사수나전 후반 시작 직후, 상대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는 긴 공을 헤더로 연결한 뒤 이어진 크로스를 두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다시 헤더로 넣었고, 이 장면에서 테날리아는 공중 경합에서 밀렸다(데이터센터, 9월 7일 경기). 체격이 좋은 공격수가 문전 헤더 경합에서 이기면 알라베스도 실점한다. 말라가가 투톱을 유지하면 라피타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을 인원이 페널티 지역 안에 늘어난다.
중원의 숫자도 함께 달라진다. EFE가 예상한 투톱의 4-4-2라면 말라가는 중앙 미드필더 2명으로 알라베스의 블랑코 또는 안데르 게바라·이바녜스·데니스 수아레스 3명을 상대한다. 라파 로드리게스는 헤타페전 전반에 후방에서 공을 받아 간결하게 연결하며 상대 압박을 통과했지만, 후반에는 영향력이 줄어 73~74분에 교체됐다(데이터센터). 말라가가 이번에도 중원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점유의 질을 좌우한다. EFE는 푸네스 감독이 투톱 대신 라파 로드리게스와 카후스테를 넣어 중원을 보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인포바에·EFE, 10월 22일). 그 경우 중원 인원은 늘지만 크로스를 받을 공격수는 줄어든다.
6-8. 공중에서는 알라베스가 앞서지만, 말라가의 득점도 정지 상황에서 나올 수 있다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들도 득점하는 팀이다. 코스키와 테날리아가 이번 시즌 1골씩 넣었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세트피스 기대득점이 1.10으로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0.88보다 높았다(풋몹 · 데이터센터). 오사수나전 81분에는 테날리아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데이터센터). 말라가의 공중볼 열세와 많은 경고 수를 함께 고려하면, 오늘 알라베스에게 세트피스는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두 번째 득점 경로다.
말라가도 정지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셀타 비고 원정 동점골은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니어포스트 코너킥을 니뇨가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레반테전에서는 코너킥에서 추페테가 헤더로 공을 이어 줬고, 반대편으로 넘어간 공이 도토르에게 닿기 직전 차단됐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데이터센터). 키커와 마무리 선수는 모두 오늘 출전할 수 있고, 두 선수 모두 EFE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말라가는 공중볼 경합 전체에서 열세이지만, 니뇨가 넣은 니어포스트 헤더는 경합에서 이겨서라기보다 상대보다 먼저 움직여서 만든 득점이었다.
두 골키퍼는 모두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시베라는 데이터센터 평점 7.23을 받았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페널티킥을, 비야레알전 막판에는 아요세 페레스의 발리를 막았다(데이터센터). 에레로는 810분을 뛰며 평점 7.1을 기록했다. 헤타페전 후반 연속 선방과 비야레알전 27~28분 연속 선방, 레반테전 근거리 슈팅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을 막았다(데이터센터). 알라베스는 최근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에레로의 선방은 오늘 0-0을 오래 유지하게 만들 가장 현실적인 변수다.
7. 경기예측
7-1. 경기 초반에는 말라가의 이른 실점 경향과 알라베스의 느린 전반이 서로 맞선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첫 30분에 실점하지 않았다. 반면 말라가는 시즌 18실점 가운데 6실점을 첫 30분 안에 내줬다(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 10월 22일). 이 대비만 보면 알라베스가 이른 시간에 앞설 조건이 갖춰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말라가가 30분 안에 내준 실점은 레알 마드리드전 3골, 레알 소시에다드전 2골, 에스파뇰전 1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두 번째 공격으로 이어 갔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중원에서 빼앗은 공으로 득점했다(데이터센터). 말라가의 이른 실점은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은 장면에서 주로 나왔다. 알라베스는 원래 전반에 득점이 많지 않은 팀이고, 블록을 내리고 상대를 기다리는 운영을 해 왔다. 알라베스가 평소처럼 기다리면 말라가의 이른 실점 경향이 오늘 나타날 조건은 약해진다.
그래서 초반 양상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압박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그가 말한 "과감한 경기"가 전방 압박으로 나타나면, 말라가의 후방 전개 실수와 블랑코의 방향 전환이 이른 득점 기회를 만든다. 블록을 유지하면 첫 30분은 말라가가 공을 갖고 알라베스가 측면 전환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엿보는 시간이 되고, 득점 장면은 적을 가능성이 크다. 이 구간에서 말라가에게도 위험이 있다. 앙헬 페레스를 막으려고 왼쪽에 인원을 모으면 말라가는 오른쪽의 라루비아와 라피타만으로 공격해야 한다. 그 공격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끊기면 알라베스의 역습이 시작된다.
7-2. 0-0이 60분까지 이어지면 승부는 두 감독의 교체 대결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말라가의 기회도 그 구간에 몰린다
알라베스가 이번 시즌 승부를 내준 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고, 대부분 상대가 교체나 배치 변화를 준 직후였다. 셀타 비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바꾼 뒤 중앙 수비수의 전진으로 2골을 넣었고, 발렌시아는 교체로 들어온 리오하가 결승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푸네스 감독은 경기 중 형태를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셀타 비고 원정 67분과 비야레알전 75분에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꿨고, 에스파뇰전에서는 62분에 3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 데이터센터). 말라가의 득점과 알라베스의 실점은 모두 후반, 특히 교체 뒤에 몰려 있다. 0-0이 60분을 넘기면 승부는 그 구간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 구간에 두 팀이 투입할 수 있는 선수도 다르다. 알라베스에는 셀타 비고전 추격 때 만회골과 동점 기회를 만든 노보아와 마리아노 디아스가 있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노보아를 선수단에서 가장 빠른 선수 가운데 1명으로 꼽았다(문도 데포르티보·EFE, 10월 22일). 말라가는 니뇨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그가 가장 강한 교체 카드가 된다. 하지만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던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가 없다. 따라서 말라가의 후반 득점은 크로스보다 세트피스와 도토르의 2선 침투에 더 의존하게 된다.
7-3. 알라베스가 먼저 넣으면 말라가의 추격 방식이, 말라가가 먼저 넣으면 알라베스의 크로스와 말라가의 공중 수비가 경기를 좌우한다
알라베스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는 말라가가 어떻게 추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앞에서 본 대로 말라가가 뒤진 경기의 결말은 막판 동점골과 추가 실점으로 갈렸다. 알라베스 쪽에서는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리드 운영이 변수다. 비야레알전에서는 69분 이후 깊게 물러났고, 골대와 시베라의 선방에 기대 1-0을 지켰다.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는 후반 막판 5-4-1로 바꿔 수비 인원을 늘렸다(문도 데포르티보, 9월 19일). 반대로 오사수나전에서는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4~5분 안에 다시 달아났다. 한 번은 보예의 장거리 슈팅이었고, 다른 한 번은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와 보예의 헤더였다(데이터센터).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뒤 "투톱으로 경기를 끌고 가고 싶었을 때 퇴장이 나왔다"고 말했다(카데나 SER, 10월 10일). 앞선 뒤 물러나느냐, 같은 경로로 계속 공격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가 커질지 좁혀질지가 달라진다.
말라가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도 같은 무게로 따져야 한다. 그 득점은 세트피스에서 나오거나, 0-0이 이어진 후반에 알라베스 중원이 2선 침투를 놓치는 장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적이 없고, 후반에 뒤진 것으로 확인된 4경기에서는 모두 승점을 얻지 못했다. 다만 셀타 비고전에서는 뒤진 뒤 교체로 만회골과 추가시간 헤더 기회 2번을 만들었다(엘 골 디히탈, 10월 18일). 말라가가 앞서면 셀타 비고 원정처럼 수비수 3명을 두고 페널티 지역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경기는 알라베스의 크로스와 말라가의 공중 수비가 정면으로 맞서는 구도가 된다. 알라베스는 리그에서 공중볼에 가장 약한 팀을 상대로 크로스를 올리게 되고, 말라가는 에레로의 선방과 수비수 숫자로 버텨야 한다. 어느 쪽이 버티느냐는 이 경기에서 가장 판단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7-4. 앞 장의 두 팀 판단이 만나면, 기회를 만드는 팀과 적은 기회를 살려야 하는 팀의 경기가 된다
앞 장에서는 알라베스를 같은 경기 내용으로도 승점을 얻지 못한 팀으로, 말라가를 많은 기회를 만들기보다 적은 기회를 결정적으로 살려야 하는 팀으로 판단했다. 이 두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경기의 성격은 분명해진다. 알라베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말라가 페널티 지역에 공을 반복해서 보내고, 말라가는 점유로 그 횟수를 줄이면서 후반에 올 몇 차례 기회를 기다린다. 이 구도가 알라베스에게 불리하게 바뀌는 조건은 전반에 오른쪽 측면이 막혀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가 페널티 지역 안 헤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다. 말라가에게 불리하게 바뀌는 조건은 후방 전개에서 공을 잃어 이른 실점을 하는 경우다. 앞의 조건이 성립하면 0-0이 후반까지 이어지고, 승부는 말라가의 교체와 세트피스 쪽으로 넘어간다. 뒤의 조건이 성립하면 말라가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추격하면서 수비 간격을 지켜야 하는 경기를 다시 치르게 된다.
7-5. 말라가가 투톱을 유지하느냐 중원을 보강하느냐에 따라 공방이 벌어지는 위치가 달라진다
푸네스 감독의 선발 선택은 양 팀이 어느 위치에서 공을 다툴지에 영향을 준다. 투톱을 유지하면 말라가는 니뇨의 움직임과 추페테의 헤더로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 3명을 상대한다. 대신 중앙 미드필더 2명이 알라베스의 3명과 맞서므로 중원에서 공을 빼앗길 위험이 커진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투톱으로 공격 장면을 늘렸지만 추격할 때 수비 간격도 벌어졌다. 라파 로드리게스와 카후스테로 중원을 보강하면 말라가가 공을 더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받을 인원은 줄어든다. 니뇨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셀타 비고 원정과 에스파뇰전처럼 후반 교체 카드가 된다. 어느 선택이든 알라베스 오른쪽과 말라가 왼쪽의 대결은 남는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5-3-2 블록에서 출발해 60분대에 투톱 구성을 바꾸고,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릴지 같은 경로로 계속 공격할지 정해야 한다. 푸네스 감독은 후반 중반 수비수 3명 형태나 공격수 추가로 경기를 바꾸며, 이 선택은 동점골과 역습 실점을 모두 낳았다
근거: 아틀레틱 빌바오전 후반 막판 5-4-1 전환, 셀타 비고 원정 67분 3백 전환 뒤 니어포스트 코너킥 동점골, 비야레알전 75분 전환 뒤 역습에서 내준 페널티킥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라베스의 블록은 초반에 단단하지만, 후반 상대의 교체·배치 변화 직후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를 놓친다. 말라가는 따라붙은 직후 동점을 위해 올라서다 중원에서 공을 잃는다
근거: 셀타 비고전 후반 교체 뒤 중앙 수비수의 전진, 발렌시아전 교체 선수의 침투, 레알 소시에다드전 추격골 직후의 공 손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 팀 모두 승점이 급하다. 알라베스는 홈에서 먼저 공세를 펴야 하고, 말라가는 뒤지면 첫 승을 위해 인원을 더 일찍 올릴 이유가 있다
근거: 산체스 플로레스 "홈에서 얻는 승점은 결정적", 푸네스 "라 로사레다에서처럼 경쟁하자"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말라가는 후반 측면 크로스를 맡던 자원을 잃어 측면에 미드필더를 세우고, 알라베스는 오른쪽 크로스 공급자를 선발부터 되찾는다. 휴식과 다음 일정이 같아 선발을 바꿀 이유는 약하다
근거: 호아킨 무뇨스·후안 크루스 결장, 하이탐 선발 경험 없음, 파블로 마르티네스 왼쪽 기용, 앙헬 페레스 징계 종료, 두 팀 모두 5일 휴식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에 말라가는 왼쪽 수비와 페널티 지역 공중 경합에서 동시에 대응해야 한다. 말라가의 투톱은 수비수 3명과 맞서고, 도토르가 뛰면 알라베스 중원이 넘겨받기 어려워하는 2선 침투가 살아난다
근거: 비야레알전 방향 전환 뒤 컷백, 오사수나전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온 헤더 득점 2번, 비야레알의 말라가 왼쪽 공략, 비야레알전 도토르의 침투 득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라베스의 무승은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에서 이어졌고, 그 기회를 만들던 공급원이 돌아온다. 말라가는 처음 선발로 쓴 투톱으로 공격 장면을 늘렸지만 추격 뒤 수비 간격을 지키지 못했다
근거: 셀타 비고전 막판 헤더 2번이 골키퍼에게 막힘, 레알 소시에다드전 투톱 첫 선발과 추격 직후 재실점
외적 환경 ·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일과 주중 일정이 같고, 주심 성향은 판단할 근거가 없다. 양쪽 대등
근거: 두 팀 모두 10월 18일(현지) 경기 뒤 5일 휴식, 주심 카를로스 무니스 배정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결장·대체다. 이 두 요소는 오늘 득점 경로를 실행할 선수를 직접 바꾼다. 알라베스는 시즌 도움 3개를 모두 오른쪽에서 만든 앙헬 페레스를 선발로 되찾고, 그 경로는 측면 수비 지원이 약해진 말라가의 왼쪽과 리그에서 공중볼에 가장 약한 페널티 지역을 향한다. 말라가는 후반에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던 두 선수를 잃어, 가장 믿을 만했던 득점 경로를 실행할 선수가 줄었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은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이다. 알라베스의 블록은 후반 상대의 변화 직후 흔들려 왔고, 푸네스 감독은 바로 그 시간대에 형태를 바꾸는 감독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코너킥과 니뇨의 마무리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두 요소는 알라베스가 앞서지 못한 채 60분을 넘기거나 1골 차 리드에서 물러설 때 말라가에게 동점 이상의 경로를 준다. 동기부여는 양쪽이 비슷해 서로 상쇄되지만, 말라가가 먼저 실점하면 추격을 위해 인원을 올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바뀐다. 타이밍은 알라베스의 기회 생산을 뒷받침하지만 마무리까지 보장하지는 않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종합하면 경기 전반부는 알라베스의 크로스 공격이 중심이 될 조건이 더 많다. 그러나 그 공격이 60분 전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승부는 알라베스의 후반 수비와 말라가의 교체·세트피스 쪽으로 넘어간다. 두 국면 가운데 어느 쪽이 오늘의 결말을 정할지는 전반부의 구도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두 팀의 최근 결과는 오늘과 다른 조건에서 만들어졌다. 순위와 최근 성적은 그 결과를 모은 것이므로, 오늘의 판단은 결과가 만들어진 조건과 오늘 조건의 차이에서 출발해야 한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리드를 잡았을 때의 선택이다. 알라베스의 최근 홈 2패는 발렌시아의 경기 초반 압박 속에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퇴장 뒤에 나왔다. 2경기 모두 11명 대 11명에서 앞선 상태를 운영한 경기가 아니었다. 그가 앞선 경기를 운영한 사례는 비야레알전과 오사수나전이다. 비야레알전에서는 깊게 물러나 상대의 공세를 받아 냈고, 오사수나전에서는 같은 공격 경로를 유지해 상대가 추격할 때마다 다시 달아났다. 오늘 1-0이 된 뒤 투톱과 오른쪽 크로스를 유지하면 오사수나전과 비슷한 장면이 나오고, 수비수를 늘리면 비야레알전과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푸네스 감독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교체로 쓸 측면 자원이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 동점골로 이어진 3백 전환은 후안 크루스를 윙백으로 쓴 형태였다. 오늘은 그 자리에 라피타·아즈누·푸가 가운데 1명이 서야 한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말라가가 추격골을 넣은 다음의 장면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말라가에게 추격골 직후 다시 골을 넣은 상대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팀이었다. 알라베스는 그런 전환 공격보다 측면 크로스에 더 의존한다. 하지만 오사수나전에서 추격을 허용한 뒤 4분 만에 다시 달아난 경로는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였다. 오늘 그 선수가 경기장에 있으므로, 말라가가 따라붙은 직후의 수비 간격 문제는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다른 방식으로 다시 드러날 수 있다.
동기부여는 경기 전 조건으로는 양쪽이 같지만, 경기 중에는 한쪽으로 기울 수 있다. 말라가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므로 0-1이 되면 무승부로는 만족할 수 없다. 그 압박은 말라가가 인원을 올리는 시점을 앞당긴다. 그 시점이 이를수록 알라베스가 역습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진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에서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크다. 무뇨스는 말라가의 9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므로 말라가의 시즌 결과에는 그의 출전 시간이 들어 있다. 오늘 말라가는 그 없이 측면을 구성한다. 반대로 알라베스의 최근 2경기 결과에는 앙헬 페레스가 대부분 빠져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60분 무렵 퇴장당했고, 셀타 비고전에는 출전 정지로 나서지 못했다. 최근 결과에 담긴 두 팀의 측면 구성은 오늘의 측면 구성과 정반대 방향으로 다르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오늘의 상대 유형이 최근 상대들과 다르다. 말라가가 최근 크게 진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득점하는 팀이었다. 알라베스의 최근 패배를 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적 우위 속에서, 셀타 비고는 후반 배치 변화 뒤 중앙 수비수의 전진으로 득점했다. 오늘 말라가가 만나는 알라베스는 공을 내주고 측면 크로스로 득점하는 팀이다. 알라베스가 만나는 말라가는 공을 갖고도 페널티 지역 앞에서 막혀 온 팀이다. 알라베스에게는 비야레알전과 같은 유형의 경기이고, 말라가에게는 공중볼 열세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유형의 경기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공격 구성이다. 알라베스는 무승 기간에도 기회를 만들었고, 그 기회의 출발점이었던 오른쪽 공급원이 돌아온다. 말라가는 투톱을 처음 선발로 쓴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수준의 슈팅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최근 결과에 없던 공격 구성을 오늘 내놓을 수 있으므로, 연속 기록은 판단 근거가 되지 않는다.
두 팀은 모두 직전 경기를 10월 18일(현지)에 치렀고, 이번 맞대결 전 주중 경기도 없었다. 휴식 기간에서 어느 한쪽에 뚜렷한 우위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알라베스 득점의 출발점은 오른쪽 측면이다. 앙헬 페레스가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뒤로 내주거나 크로스를 올리면,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가 문전에서, 이바녜스가 뒤에서 들어와 마무리한다. 보예는 리그 8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아푸에스타스가나다스, 10월 22일), 그중 비야레알전 득점과 오사수나전 헤더 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이 측면 공격이 코너킥이나 측면 프리킥으로 이어지면, 세트피스에서도 코스키·테날리아·보예가 말라가의 공중볼 열세를 직접 공략한다. 말라가가 후방 전개에서 실수하면 알라베스는 전환 공격으로도 득점을 노릴 수 있고, 블랑코의 방향 전환 패스와 60분 이후 투입될 노보아의 속도가 그 수단이 된다. 오사수나전에서 보예가 장거리 슈팅으로 넣은 2골은 기대득점 합계가 0.04에 불과했으므로(ESPN, 9월 7일 경기 기록), 오늘 반복될 경로로 보지 않는다.
알라베스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도 분명하다. 말라가가 점유로 알라베스의 공격 횟수를 줄이고, 파블로 마르티네스나 왼쪽 수비수가 앙헬 페레스를 막아 오른쪽 크로스가 줄며, 페널티 지역 안의 슈팅이 다시 골키퍼에게 막히는 경우다.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전과 셀타 비고전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7~8차례 선방을 허용했다. 에레로가 그 수준의 경기를 하면 알라베스의 득점은 1골 이하에 그칠 수 있다. 반대로 알라베스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말라가가 먼저 실점한 뒤 인원을 올리는 경우다. 그때 알라베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더해 역습이라는 경로를 하나 더 얻는다. 오사수나전처럼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다시 달아나는 전개, 그리고 비야레알이 말라가의 3백 전환 뒤 역습으로 추가골을 얻은 전개가 그런 장면이다.
말라가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얻은 유일한 승점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니어포스트 코너킥과 니뇨의 움직임이 셀타 비고 원정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픈플레이에서 말라가가 기댈 쪽은 오른쪽 크로스다. 에스파뇰전 동점골은 메리노의 긴 패스를 받은 라피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니뇨가 뒤에서 들어와 첫 터치로 넣은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라피타와 라루비아가 서는 오른쪽은 말라가에 측면 자원이 남아 있는 쪽이다. 그 맞은편에는 공격 가담이 많은 알라베스 왼쪽 윙백 압데라흐만 레바흐가 선다. 레바흐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에서 말라가의 오른쪽 크로스가 시작될 수 있다. 도토르가 뛰면 여기에 2선 침투가 더해져, 알라베스 중원이 넘겨받지 못해 온 장면을 노릴 수 있다. 니뇨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어(문도 데포르티보, 10월 23일) 말라가 시즌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
말라가가 무득점으로 끝날 조건은 득점할 조건보다 더 많다.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 3명이 라피타의 크로스를 먼저 처리하고, 말라가의 점유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끝나면, 말라가의 기회는 몇 차례의 세트피스로 줄어든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교체 자원도 줄었으므로 오늘 말라가의 후반 공세는 지난 경기들보다 수단이 적다. 말라가가 1골을 넣는 장면은 알라베스가 1골 차 리드에서 물러나 세트피스를 내주거나, 후반 교체 직후 2선 침투를 놓치는 경우에 나온다. 말라가가 2골 이상을 넣으려면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알라베스는 중원에서 빼앗은 공을 곧바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전환 공격을 주된 득점 방식으로 쓰는 팀이 아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에는 접전으로 끝날 구조와 벌어질 구조가 모두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말라가의 추격 방식이다. 말라가는 뒤진 뒤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꾸거나 공격수를 더해 인원을 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그렇게 올라선 뒤 추가 실점을 했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역습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헤타페전에서는 선수들이 전진한 뒤 이반 아손의 개인 돌파에 결승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오늘은 측면 교체 자원까지 줄어, 말라가가 올라설 때 측면 뒤 공간을 지킬 선수가 부족하다. 알라베스에는 노보아처럼 속도로 그 공간을 공략할 교체 선수가 있다. 말라가가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 몰려 있다는 점은 반대 근거다. 하지만 그 경기들에서 점수 차를 만든 과정, 즉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실점과 추격 뒤의 역습 실점은 상대가 상위권 팀이 아니어도 일어날 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는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리드 운영과 말라가의 정지 상황 득점이다. 알라베스는 비야레알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후반 막판 수비 인원을 늘렸다. 오늘도 1골 차 리드를 지키는 운영을 택하면 추가 득점 장면이 줄어든다. 그때 말라가는 셀타 비고 원정처럼 코너킥 하나로 동점을 만들 수 있다. 알라베스의 슈팅이 최근처럼 골키퍼에게 막히면 점수 차는 1골 이하에 머문다. 알라베스가 이긴다면 점수 차는 첫 골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60분 이전에 첫 골이 나오면 말라가가 추격하는 시간이 길어져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에 가깝다. 70분 이후에 첫 골이 나오면 1골 차를 관리하는 구조에 가깝다. 말라가가 이긴다면 점수 차는 1골을 넘기 어렵다. 말라가는 이번 시즌 앞선 경기가 비야레알전 한 번뿐이었고, 그 경기에서도 추가골 없이 28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알라베스의 이른 득점이다. 말라가가 일찍 추격에 나서면 양쪽 페널티 지역에 닿는 장면이 늘 수 있고, 알라베스의 역습과 말라가의 후반 세트피스가 함께 나올 수 있다. 말라가가 투톱을 선발로 세우면 페널티 지역 안의 공격 인원은 늘지만, 추격할 때 중원과 수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는 투톱으로 공격 장면을 늘린 동시에 추격골 뒤 두 번 다시 실점했다. 알라베스도 앞선 뒤 상대가 후반에 배치를 바꾼 직후 실점한 전례가 있어, 양 팀이 득점하는 전개는 가능하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알라베스는 원래 전반 득점이 적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가 많다. 말라가가 중원을 보강하고 점유로 경기 속도를 낮추면 알라베스의 공격 횟수가 줄어든다. 말라가의 점유는 페널티 지역 앞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에레로와 시베라 모두 실점을 막는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 줬다. 이 조건들이 함께 성립하면 0-0이 후반 중반까지 이어지고, 결말은 70분 이후 한 번의 세트피스나 교체 선수가 만든 장면에서 정해진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따져야 한다. 알라베스가 2-0으로 앞선 뒤 말라가가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좁혀진다. 말라가가 동점을 노리고 3백으로 바꾼 뒤 역습으로 실점하면 점수 차와 총득점이 함께 커진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알라베스 승 1.67, 무승부 3.80, 말라가 승 5.60이다(데이터센터, 10월 20~22일 관측). 이 배당의 바탕은 말라가의 시즌 성적이다. 말라가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고, 원정 4경기에서 1골을 넣는 동안 8골을 내줬다(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 10월 22일). 알라베스가 승점 11점 가운데 9점을 홈에서 얻은 기록(노르테 엑스프레스·EFE, 10월 22일)과 공개된 결장자 명단도 이 배당에 들어 있다. 관측 기간에 7곳 모두 알라베스 승 배당을 내렸다. 7곳의 중앙값은 알라베스 승 1.77에서 1.67로 내려갔고, 무승부는 3.62에서 3.80, 말라가 승은 4.93에서 5.60으로 올랐다. 알라베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관측된 6곳에서 모두 내려갔고, 중앙값은 2.42에서 2.19로 바뀌었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호아킨 무뇨스의 부상과 그에 따른 말라가의 측면 자원 부족을 전한 보도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라디오 마르카 말라가, 10월 21일). 말라가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2-5로 진 경기는 관측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18일(현지)에 끝났다. 배당만으로 이동의 이유를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승부와 점수 차가 모두 알라베스 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반면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2골 이하로 끝나는 쪽은 1.78에서 1.80이 됐고, 3골 이상으로 끝나는 쪽은 2.07 그대로였다. 업체마다 움직인 방향도 엇갈렸다. 시장은 관측 기간 내내 2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높게 보는 판단을 유지했다.
시장이 딛고 선 근거를 오늘 조건에 하나씩 대 보면, 말라가의 약점에 관한 근거는 성립하지만 알라베스의 강점에 관한 근거는 결과 숫자만큼 단단하지 않다. 말라가의 원정 부진은 오늘 더 분명해진다. 원정에서 득점이 적었던 팀이 후반 측면 크로스를 맡던 무뇨스와, 셀타 비고 원정에서 윙백을 맡았던 후안 크루스 없이 원정에 나서기 때문이다. 반면 알라베스의 7위는 승점 11점 가운데 10점을 개막 4경기에서 얻은 결과다. 최근 홈 2패도 발렌시아의 초반 압박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퇴장 속에서 나왔기 때문에, 11명 대 11명으로 앞선 경기를 알라베스가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보여 주지 않는다. 따라서 순위와 홈 성적은 오늘 알라베스가 이길 근거로도, 질 근거로도 약하다. 알라베스의 5경기 무승은 결과로는 성립하지만 경기 내용으로는 일부만 성립한다. 셀타 비고전의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9개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기록이고, 같은 경기의 기대득점 1.03은 그 기회의 질이 높지 않았다는 기록이다. 점수 차의 근거가 되는 말라가의 18실점도 일부만 성립한다. 그 가운데 14실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나왔다. 그 경기들에서 점수 차를 만든 장면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실점과 추격 뒤의 역습 실점이었다. 이런 실점은 오늘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득점하는 방식은 알라베스의 방식이 아니다. 알라베스의 13득점 가운데 5골이 오사수나전 1경기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점수 차를 제한하는 근거로 그대로 성립한다. 맞대결 4승 1패와 멘디소르로사 19년 무승은 두 감독이 없던 시기의 점수이므로 오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결장자의 수가 아니라 결장이 지운 역할이다.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는 말라가가 뒤진 경기의 후반에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보내던 선수들이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 동점골로 이어진 3백 전환도 후안 크루스를 윙백으로 쓴 형태였다(엘 골 디히탈, 9월 13일). 라디오 마르카 말라가는 푸네스 감독이 쓸 수 있는 정통 윙어가 라루비아와 하이탐 아바이다뿐이라고 전했다(10월 21일). 무뇨스의 부상 보도 뒤 승부와 점수 차 배당은 알라베스 쪽으로 움직였지만 총득점 배당은 그대로였다. 배당만으로 그 이유를 가릴 수는 없다. 그러나 말라가가 득점하던 경로의 실행자가 줄었다는 사실은 총득점 배당에 나타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상성이다. 결과로 매긴 팀 평점은 상대의 유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 알라베스의 주 득점 경로인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는, 이번 시즌 상대 팀들이 반복해서 공략한 말라가의 왼쪽을 향한다. 그 공이 떨어지는 페널티 지역은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리가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비진이 지킨다(아푸에스타스 데포르티바스, 10월 22일). 말라가 왼쪽의 문제는 후반이 아니라 전반에 드러났다. 말라가는 비야레알전 39분에 그 측면의 크로스로 기회를 내줬고, 40분에는 같은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에 동점골을 내줬다. 살리나스는 그 경기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모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세 번째는 득점 뒤의 운영이다. 말라가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따라붙은 직후 2차례 다시 실점했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꿔 인원을 올린 뒤 역습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알라베스는 오사수나전에서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4~5분 안에 다시 달아났고, 그 가운데 1골은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결과로 매긴 평점은 이 경기들에서 점수 차가 어떻게 벌어졌는지를 담지 못한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있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비야레알전 69분 이후 수비 진영으로 물러났고, 아틀레틱 빌바오전 막판에는 5-4-1로 바꿨다. 1골 차에서 이런 선택을 하면 점수 차는 좁혀진다. 말라가의 세트피스도 남아 있다. 키커 파블로 마르티네스와 마무리를 맡는 니뇨는 EFE의 10월 23일 예상 선발에 모두 들어 있다(노르테 엑스프레스). 다만 그 경로는 공중볼 경합에서 리그 상위권인 알라베스 수비진과 맞서야 한다. 알라베스의 마무리 부족과 에레로의 선방은 알라베스의 5경기 무승과 말라가의 실점 수라는 결과에 이미 들어 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는 시장이 놓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승부에서 우리 판단과 시장 사이에 남는 차이는 크지 않다. 경기 내용에서 알라베스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볼 근거로는 말라가의 세트피스, 3백 전환, 앙헬 페레스를 막는 수비 배치, 경기 초반 압박이 있다. 그러나 이 근거들은 하나하나가 약하다. 3백 전환은 후안 크루스의 결장으로 동점을 만드는 효과가 줄었고, 앙헬 페레스를 막는 세 가지 방법은 모두 다른 지역을 내준다. 반대쪽에서는 상성과 알라베스의 기회 생산이 이 근거들을 상쇄한다. 따라서 경기 내용을 따로 따져도 승부의 결론은 시장 가까이에 온다.
결론이 시장과 같을 때는 그 결론이 순위와 최근 결과에만 기대고 있지 않은지 따져야 한다. 이 경기에서 알라베스 쪽 근거는 순위가 아니다. 오른쪽 경로와 공중 경합에서 나오는 상성, 그리고 말라가에서 사라진 측면 역할이 근거다. 그러므로 알라베스 승리에 매겨진 배당은 오늘의 근거로도 뒷받침되며, 승부에 대한 판단은 시장 값과 같다.
차이는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 나온다. 시장은 알라베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보다 그렇지 않은 쪽을 아직 더 높게 본다. 우리는 말라가의 추격 방식과 측면 자원 부족을 근거로, 알라베스가 이긴다면 2골 차로 끝날 가능성이 1골 차보다 크다고 본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2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높게 보는데, 우리는 말라가 득점 경로의 실행자가 줄어든 만큼 2골 이하 쪽을 더 분명하게 본다. 두 차이는 득점 뒤 운영, 감독 전술, 동기, 대체자 영향에서 나온다. 이 근거들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은 알라베스의 마무리다. 시장이 2골 차 승리를 아직 반대쪽보다 낮게 보는 데에는 알라베스의 득점이 1경기에 몰렸다는 기록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그 기록은 우리 판단이 넘어서야 하는 가장 큰 제약이다.
승부의 결말은 알라베스의 승리다. 이 결말은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매긴 쪽이므로 순위와 홈 성적이 아니라 오늘의 근거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 근거는 앙헬 페레스의 복귀로 선발부터 살아나는 오른쪽 경로가, 측면 지원이 약해진 말라가의 왼쪽과 공중볼에 약한 말라가의 페널티 지역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이다. 말라가가 이기는 경로는 0-0이 후반까지 이어진 뒤 알라베스 중원이 2선 침투를 놓치는 장면에 있다. 그러나 그 침투를 가장 잘 해 온 도토르는 EFE의 10월 23일 예상 선발에서 빠졌다. 알라베스가 2선 침투로 실점한 셀타 비고전과 발렌시아전은 상대가 후반에 교체와 배치 변화를 준 직후였는데, 말라가는 오늘 그런 변화를 만들 측면 교체 카드가 줄었다. 무엇보다 이 경로는 0-0이 길게 이어져야 성립한다. 알라베스의 주 경로는 전반부터 드러난 말라가 왼쪽의 문제를 겨냥한다. 0-0이 후반까지 이어진다는 전제가 알라베스의 이 주 경로와 함께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에, 말라가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의 결말은 2골 차다. 첫 골은 60분 이전에 알라베스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말라가 왼쪽의 문제가 전반부터 드러났고, 세트피스는 경기 시간과 관계없이 알라베스에 기회를 준다. 실점한 말라가는 무승부에서 멈출 수 없는 팀이다. 푸네스 감독은 60~75분에 수비수 3명 형태로 바꾸거나 공격수를 더해 인원을 올려 왔고, 비야레알전에서는 그 뒤 역습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늘은 그 형태의 윙백을 맡던 후안 크루스와 측면 크로스를 올리던 무뇨스가 없다. 그래서 말라가가 올라설수록 측면 뒤를 지킬 선수가 부족해진다. 알라베스에는 그 공간을 속도로 공략할 노보아와, 오른쪽 크로스를 계속 올릴 앙헬 페레스가 있다.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이 1-0에서 수비 인원을 늘리면 점수 차는 1골에 머물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말라가가 인원을 올리는 한 알라베스의 역습 기회는 줄지 않는다. 1골 차로 끝나는 경기는 첫 골이 70분 이후에 나오는 경우이며, 그 전제는 알라베스의 오른쪽이 전반 내내 막히는 것이다.
총득점의 결말은 2골 이하다. 이 결말도 시장이 조금 더 높게 본 쪽이므로 엄격한 근거가 필요하다. 다득점이 되려면 말라가가 득점하거나 알라베스가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말라가의 이번 시즌 득점은 후반 측면 크로스, 세트피스, 니뇨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그런데 측면 크로스의 실행자가 빠졌고, 세트피스는 공중볼 경합에서 강한 알라베스 수비진과 맞선다. EFE의 예상대로 말라가가 투톱으로 나서면 페널티 지역 안의 인원은 늘어나지만, 그곳에 공을 보낼 측면 자원은 줄었다. 비야레알은 말라가의 투톱을 중앙 수비수 3명으로 상대하며 역습으로 득점했고, 알라베스도 중앙 수비수 3명을 기본으로 둔다. 따라서 투톱이 만드는 장면은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보다, 2명 대 3명이 된 중원에서 알라베스가 공을 되찾는 장면에 가깝다. 알라베스가 세 번째 골을 넣으려면 셀타 비고전에서 드러난 기회의 질과 에레로의 선방 수준을 넘어야 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알라베스의 마무리 수준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말라가에서 사라진 후반 측면 득점 경로다. 앙헬 페레스의 선발과 노보아의 동시 기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알라베스의 오른쪽 경로를 약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EFE의 10월 22일 예상 선발은 앙헬 페레스를 오른쪽에 두었고(인포바에), 풋볼판타지도 그가 출전 정지를 마치고 돌아온다고 전했다(10월 22일). 노보아가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그는 두 번째 골을 노릴 60분 이후의 교체 카드가 된다. 이것이 오른쪽 경로가 오늘 성립한다고 보는 이유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순위 차가 아니라, 앙헬 페레스가 돌아온 알라베스의 오른쪽과 측면 자원을 잃은 말라가의 왼쪽이 맞서는 대결에서 정해진다. 알라베스는 그 오른쪽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리그에서 공중볼에 가장 약한 말라가의 페널티 지역을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다. 말라가 왼쪽의 문제는 이번 시즌 전반부터 드러났으므로, 첫 골은 60분 이전에 알라베스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실점한 뒤 말라가는 첫 승을 위해 인원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뒤질 때 쓰던 후반 측면 크로스의 무뇨스와 3백 전환의 윙백 후안 크루스가 없다. 말라가가 올라설수록 측면 뒤 공간이 커지고, 알라베스는 노보아의 속도와 세트피스로 두 번째 골을 노린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알라베스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면서도 2골 차 승리보다 그렇지 않은 쪽을 더 높게 봤다. 총득점 배당은 말라가의 결장 소식이 나온 뒤에도 거의 그대로였다. 우리는 그 결장이 말라가의 득점 경로를 줄이는 동시에 말라가의 추격을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본다. 그래서 알라베스의 무실점 2골 차 승리를 결말로 둔다. 이 판단이 가장 크게 기대는 전제는 60분 이전의 선제골이다. 0-0이 70분 이후까지 이어지면 알라베스는 1골 차를 관리하는 운영으로 돌아서고, 말라가에는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코너킥과 니뇨의 움직임이 동점 경로로 남는다.
[예상 스코어] 2-0, 알라베스가 실점 없이 2골 차로 이기고 총득점은 2골에 그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결론] 알라베스는 앙헬 페레스가 돌아온 오른쪽과 세트피스로 말라가의 약한 왼쪽과 공중 수비를 공략해 60분 이전에 앞서고, 측면 자원 없이 인원을 올리는 말라가의 측면 뒤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을 넣는다. 말라가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니뇨의 움직임으로 좁혀져 있어, 시장이 아직 낮게 보는 알라베스의 2골 차 무실점 승리가 이 경기의 결말이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말라가의 최하위와 무승, 원정 부진, 공개된 결장자 수, 알라베스의 홈 성적, 그리고 무뇨스의 부상 소식 뒤 알라베스 쪽으로 움직인 승부 판단
- 시장이 못 찾은 것: 무뇨스와 후안 크루스의 결장이 지운 말라가의 후반 측면 득점 경로와 추격 때의 측면 수비,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경로가 말라가의 왼쪽과 공중 열세를 동시에 겨냥하는 상성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측면 자원 결장이 말라가의 득점과 추격 국면에서 사라지게 한 역할, 그리고 알라베스 오른쪽 경로의 상성
- 반대쪽 환경: 말라가가 중원을 보강해 0-0을 70분 이후까지 끌고 가고 알라베스가 1골 차에서 물러서면,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코너킥과 니뇨의 니어포스트 움직임으로 동점이 된다. 말라가가 투톱으로 일찍 만회하면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알라베스가 60분 이전에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경로나 세트피스로 앞선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