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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vs 엘체 2026-10-24
라요 바예카노 vs 엘체경기 10.24(토) 21:00종료 0:3분석 10.24(토) 09:12
요약
라요 바예카노와 엘체가 한국시간 10월 24일 21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라요 바예카노에는 이번 시즌 바예카스에서 끝까지 치르는 첫 리그 경기가 될 수 있고, 강등권에 있는 엘체에는 승리하면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라요 바예카노는 8경기에서 승점 9로 14위, 엘체는 9경기에서 승점 7로 18위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매 경기 득점했지만 매 경기 실점하기도 했다. 엘체는 개막 6경기에서 16골을 내준 뒤 최근 3경기에서는 1골만 허용했다. 두 팀의 시즌 실점은 17골로 같지만, 엘체의 수비 조합은 시즌 초반과 달라졌다.
| 이번 시즌 라리가 | 라요 바예카노 | 엘체 |
|---|---|---|
| 경기·승무패 | 8경기·2승 3무 3패 | 9경기·1승 4무 4패 |
| 득점·실점 | 12골·17골 | 11골·17골 |
| 최근 완료된 리그 3경기 | 1승 2무 | 1승 2무 |
라요 바예카노는 직전 헤타페 원정에서 11분 알바로 가르시아의 골로 앞섰다. 헤타페 수비수가 28분 퇴장해 1시간 넘게 수적 우위를 누렸지만, 슈팅 21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5개였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오사수나 원정에서도 슈팅 19개 중 13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와 1-1로 비겼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 슈팅을 늘리는 능력은 있지만,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앞을 막으면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는 횟수가 줄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전반을 앞서 마친 3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고, 그 결과는 1승 1무 1패였다.
엘체의 최근 변화는 하비 모르시요가 중앙 수비를 맡은 시점과 겹친다.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페데리코 레돈도가 초반 퇴장당하자 모르시요가 미드필더에서 중앙 수비로 이동했고, 10명으로 싸운 엘체가 3-1로 이겼다. 이어 셀타 비고와 비야레알을 상대로 연속 0-0을 기록했다. 다만 두 무실점의 내용은 다르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상대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비야레알전에서는 기대실점이 2.15였고 마티아스 디투로의 선방 6회와 빅토르 추스트의 골라인 앞 수비가 필요했다. 엘체의 수비 간격이 개선된 것은 분명하나, 최근 3경기 1실점을 오늘도 그대로 기대하기에는 경기마다 조건이 달랐다. 공격에서도 엘체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 그 수비 조합은 마르크 아과도의 발목 부상으로 시험받는다. 아과도는 중앙 수비수에게서 첫 패스를 받아 전진시키던 미드필더다. 레돈도가 중원에서 그를 대신하면 모르시요는 중앙 수비에 남을 수 있다. 모르시요가 원래 자리인 중원으로 올라가면 중앙 수비 조합을 바꿔야 한다. 어느 배치가 선택될지는 선발 발표 전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파테 시스의 경고가 취소돼 출전이 가능하다. 장기 결장 중인 골키퍼 아우구스토 바타야의 자리는 에밀 아우데로가 지켜 왔으며, 오른쪽 수비수 안드레이 라치우와 공격수 랜디 은테카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베냐트 산 호세 감독의 라요 바예카노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공격한다. 왼쪽의 아드리아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가 깊이 전진하고, 리그 7골을 넣은 세르히오 카메요가 문전에서 마무리한다. 마르틴 안셀미 감독의 엘체는 점유를 중시하면서도 원정에서는 상대가 공을 가질 때 수비수 5명을 세워 대응했다. 공격에서는 페르 니뇨를 향한 긴 패스와 헤르만 발레라의 침투를 활용하며, 후반에는 공격수를 추가하는 선택도 해 왔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홈팀이 연이어 이겼지만, 그 기록을 오늘의 홈 이점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진 팀에 주요 선수의 결원이나 퇴장이 있었고, 지금은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라요 바예카노의 이번 시즌 홈 3경기도 바예카스가 아닌 레가네스의 부타르케에서 치러졌다. 바예카스에서 진행되던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관중석에서 물건이 날아들어 중단됐고, 오늘은 그 징계로 골대 뒤 관중석을 폐쇄한다. 구단과 팬이 경기 중 항의를 멈추기로 했다는 보도와 호루라기 배포 예고가 함께 있어 관중 분위기를 미리 홈팀의 이점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라요 바예카노는 헤타페전 뒤 5일, 엘체는 비야레알전 뒤 7일을 쉬었다. 두 팀 모두 다음 주중 컵대회에서 하위 리그 팀을 만나므로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는 약하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먼저 볼 장면은 엘체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다. 안셀미가 평소처럼 짧은 패스로 전진시키면 라요 바예카노의 카메요와 이시 팔라손이 중앙 수비수의 패스 방향을 제한하고, 시스와 우나이 로페스가 중원에서 공을 받는 선수를 압박할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에스파뇰의 후방 공 소실 직후 알바로 가르시아의 선제골을 만든 적이 있다. 반대로 엘체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페드로 비가스가 압박을 받다가 공을 빼앗겨 실점했고, 비야레알전에는 자기 진영을 빠져나오는 데 고전했다. 아과도가 빠진 오늘은 누가 첫 패스를 받을지가 그만큼 중요하다.
레돈도가 중원에 서면 엘체는 최근 3경기의 중앙 수비 조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레돈도는 에스파뇰전 초반 후방 패스를 처리하지 못한 뒤 상대를 붙잡아 퇴장당했다.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면 첫 패스를 처리하는 선수는 바뀌지만, 최근 실점 감소와 함께했던 중앙 수비 조합도 달라진다. 이것만으로 어느 배치가 실패할지 단정할 수는 없다.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엘체의 중원 또는 바뀐 중앙 수비수에게 향한다는 점이 두 선택에 공통으로 남는다.
엘체에는 압박을 피할 방법도 있다. 에스파뇰전에는 중원을 거치지 않는 로이 레비보의 긴 패스를 니뇨가 따라가 득점했다. 오늘도 니뇨에게 일찍 공을 보내면 엘체가 자기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반복할 필요가 줄어든다. 대신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며 엘체 진영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커진다. 안셀미가 점유 원칙을 얼마나 유지하고 긴 패스를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라요 바예카노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달라진다.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오래 가지면 엘체의 5명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다음 쟁점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오사수나의 5명 수비를 상대로 슈팅을 많이 했지만 대부분을 페널티 지역 밖에서 마쳤다. 그 경기의 동점골은 우나이 로페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사가 왼쪽 골라인 가까이 들어가 낮게 보낸 공을 카메요가 마무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엘체를 상대로도 알바로 가르시아와 페드로사가 왼쪽에서 수비수 뒤까지 전진해 카메요에게 공을 보내는 공격이 중요하다. 라치우 대신 이반 발리우가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오른쪽 수비수의 공격 가담이 줄고,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이 왼쪽에 더 집중될 수 있다. 엘체가 그쪽의 수비 간격을 유지한다면 라요 바예카노는 다시 먼 거리 슈팅에 의존할 위험이 있다.
페드로사의 전진은 엘체에도 기회를 준다. 라요 바예카노가 왼쪽에서 공을 잃은 뒤 페드로사가 돌아오기 전에 엘체가 전진 패스를 보내면, 루카스 세페다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니뇨가 긴 패스를 받아 중앙 수비수와 경합하고 발레라가 전진하는 공격도 가능하다. 라요 바예카노는 에스파뇰전에서 높은 수비 라인 뒤로 들어온 패스에 실점했다. 다만 엘체의 역습 경로가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야레알전에도 발레라의 크로스가 아비엘 오소리오에게 향했으나 수비수가 차단했다. 엘체가 공간을 노릴 수 있다는 사실과 그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후반에는 선제골의 주인이 두 감독의 선택을 바꾼다. 라요 바예카노가 앞서면 엘체는 60분 전후 공격 인원을 늘려 니뇨와 오소리오를 함께 세우거나 크로스와 침투를 늘릴 수 있다. 안셀미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세페다와 토마 르마르를 투입한 뒤 0-2를 2-2로 따라붙었다. 라요 바예카노가 전반에 앞선 3경기 모두 후반에 실점한 기록도 엘체의 추격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엘체가 수비수 5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오면 알바로 가르시아와 호르헤 데 프루토스가 역습할 공간도 생긴다. 엘체의 공격적인 교체가 동점골로 이어질지, 라요 바예카노의 추가골로 이어질지는 공을 잃는 위치에 달려 있다.
엘체가 먼저 득점하면 라요 바예카노는 자신이 어려워한 밀집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이때 페드로사의 컷백과 플로리앙 르죈의 세트피스가 동점 경로로 남는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도 라요 바예카노는 10명이 된 엘체를 상대로 곧바로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 알바로 가르시아의 왼쪽 크로스를 교체 선수 은테카가 마무리해 1-0으로 이겼다. 그 경기의 감독과 선수 구성은 오늘과 다르지만, 수적 우위와 공격 횟수만으로 엘체 수비를 빠르게 무너뜨릴 수 없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라요 바예카노 1-1 엘체다. 라요 바예카노가 아과도 없는 엘체의 첫 패스를 압박하거나 왼쪽의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를 통해 먼저 득점하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이후 엘체가 수비수 5명으로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면 라요 바예카노는 두 번째 골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안셀미가 60분 전후 공격 인원을 늘리고 니뇨를 향한 패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활용하면 엘체가 1골을 따라붙을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 후반에 실점해 온 기록, 엘체의 원정 수비 방식, 안셀미의 공격적인 교체가 이 전망을 함께 뒷받침한다.
시장은 라요 바예카노의 선수단과 홈 경기, 엘체의 시즌 1승과 17실점을 근거로 홈팀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득점할 근거는 충분하지만, 엘체의 5명 수비 앞에서 추가골을 만드는 과정과 선제골 뒤 엘체의 공격 교체를 고려하면 그 리드가 끝까지 유지될 가능성은 시장의 평가보다 낮게 본다. 다만 엘체가 전반 30분 동안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반복하다 공을 연속으로 빼앗기면 전망은 달라진다. 라요 바예카노가 일찍 2골 차로 앞서면 엘체가 수비 인원을 줄여 전진해야 하고, 홈팀의 역습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2점 차 하위권 팀끼리의 대결이 바예카스로 돌아와 치러진다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엘체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1시(현지 14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다. 경기 전 순위는 라요 바예카노가 8경기 승점 9로 14위, 엘체가 9경기 승점 7로 18위다. 라리가 공식 순위표에서 12위 비야레알부터 15위 헤타페까지 4팀이 모두 승점 9이고, 엘체는 17위 라싱 산탄데르(승점 8)와 1점 차다. 엘체가 이기면 승점 10이 돼 강등권을 벗어날 기회를 얻는다. 라요 바예카노도 결과에 따라 중위권으로 올라가거나 강등권 경쟁에 가까워질 수 있다. 승점 차는 작지만 결과가 두 팀의 순위에 주는 영향은 크다.
라요 바예카노가 엘체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이유는 경기장 밖에 있다. 10월 10일 바예카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관중석에서 종이비행기와 물건이 경기장 안으로 날아들어 24~25분에 중단됐다(인포르마시온(Información), 10월 22일). 팬들은 마르틴 프레사 회장의 구단 운영에 항의하고 있다. 구단은 7월 28일 안전·위생·관리 기준 미달로 바예카스 경기장 사용권을 잃었고(인포르마시온, 10월 22일), 이번 시즌 홈 3경기(알라베스·라싱 산탄데르·에스파뇰)를 레가네스의 부타르케에서 치렀다. 오늘 경기가 끝까지 진행되면 라요 바예카노가 이번 시즌 바예카스에서 처음으로 90분을 마치는 리그 경기가 된다.
경기 환경에도 변수가 남아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전 징계로 골대 뒤 관중석이 폐쇄되고(베트브라더스(BetBrothers), 10월 23일), 스페인 반폭력위원회는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지정했다. 팬클럽은 호루라기 1만 2000개를 나눠 주겠다고 예고했지만, 같은 날 텔레엘체는 구단과 팬이 입장을 좁혀 경기 중에는 항의를 멈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베냐트 산 호세 감독은 «모두가 상황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리려고 크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틴 안셀미 감독은 «소음에 신경 쓰지 않는다. 엘체는 바예카스에서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따라서 오늘 라요 바예카노의 홈 경기를 평소의 홈 이점으로 계산할 수는 없다. 관중 분위기가 선수단을 밀어 줄지, 경기 진행 자체를 흔들지는 킥오프 뒤에야 알 수 있다.
| 항목 | 라요 바예카노 | 엘체 |
|---|---|---|
| 순위·승점 | 14위·9 | 18위·7 |
| 경기·승무패 | 8경기 2승 3무 3패 | 9경기 1승 4무 4패 |
| 득점·실점 | 12·17 | 11·17 |
| 경기당 득점·실점 | 1.50·2.13 | 1.22·1.89 |
데이터센터 순위표로 리그 전체를 계산하면 한 팀이 1경기에 넣은 평균 득점은 약 1.54골이다.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은 리그 평균과 비슷하고, 실점은 리그에서 많은 편이다. 엘체는 득점이 평균보다 적고 실점은 라요 바예카노와 같은 17골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9경기 39골을 넣어 평균을 끌어올렸으므로, 이 평균은 두 팀의 공격 수준을 정밀하게 비교하는 기준으로는 거칠다.
1-2. 실점 17이라는 같은 숫자 뒤에서 두 팀의 시즌은 다르게 진행됐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산 호세 감독도 부임 뒤 무실점 경기가 없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상대가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어 만족한다. 직전 경기 전반 상대 슈팅은 1개뿐이었고 아우데로가 막았다»고 말했다(바벨(VAVEL), 10월 23일). 17실점 가운데 11골은 세비야(2골)·바르셀로나(5골)·레알 마드리드(4골) 원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5경기의 실점은 6골이다. 강팀을 만나 대량 실점하는 문제와 어느 상대에게나 1골씩 내주는 문제가 함께 있다. 산 호세가 말한 «기회를 많이 주지 않는다»는 설명과 «매 경기 실점한다»는 결과가 동시에 성립한다. 이 점이 라요 바예카노의 수비를 읽을 때 출발점이다.
엘체의 17실점은 시기에 따라 갈린다. 개막 뒤 6경기에서 16골을 내줬고, 최근 3경기에서는 1골만 내줬다. 그 사이에 바뀐 것은 수비 조합이다. 9월 에스파뇰 원정에서 페데리코 레돈도가 6분에 퇴장당하자 안셀미는 미드필더 하비 모르시요(20세)를 중앙 수비로 내렸다. 모르시요는 셀타 비고전에서도 같은 자리에 섰고, 엘체는 셀타 비고전에서 8라운드 만에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코무니아테(Comuniate), 10월 13일). 비야레알 원정 0-0까지 포함하면 엘체는 모르시요가 중앙 수비를 맡은 뒤 3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오늘 이 조합이 유지될지가 엘체 수비를 판단하는 첫 질문이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은 두 팀의 최근 2경기에서만 비교할 수 있다
| 경기(한국시간) | xG | xGA | 실제 |
|---|---|---|---|
| 라요 바예카노 · 헤타페 원정 10-20 | 2.14 | 0.63 | 1-1 |
| 라요 바예카노 · 오사수나 원정 09-19 | 1.01 | 0.53 | 1-1 |
| 엘체 · 비야레알 원정 10-17 | 0.26 | 2.15 | 0-0 |
| 엘체 · 셀타 비고 홈 10-11 | 0.78 | 0.47 | 0-0 |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제공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뿐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2경기에서 기대득점 합계 3.15를 기록하고 2골을 넣었다. 기대실점 합계는 1.16이었는데 실제로는 2골을 내줬다. 득점은 기대치보다 적었고 실점은 기대치보다 많았다. 헤타페전에서는 슈팅 21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5개였고, 오사수나전에서는 슈팅 19개 가운데 13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슈팅 1개당 기대득점은 헤타페전 약 0.10, 오사수나전 약 0.05다. 라요 바예카노는 슈팅을 많이 하지만,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는 위험한 위치까지 들어가지 못했다. 상대에게는 적은 기회를 주고도 매번 실점했다. 기록상으로는 공격 결정력보다 상대 박스까지 들어가는 경로가 더 큰 문제로 보인다. 다만 2경기 모두 원정이었고, 헤타페전은 28분부터 상대가 10명이었다는 조건이 붙는다.
엘체의 두 0-0은 이유가 다르다. 비야레알전에서는 기대실점 2.15를 0실점으로 막았다. 마티아스 디투로가 선방 6회를 기록했고, 빅토르 추스트가 골라인 앞에서 공을 걷어 냈다(데이터센터). 이 무실점은 수비 조직보다 골키퍼와 마지막 수비의 개입으로 설명하는 편이 정확하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기대실점이 0.47에 그쳤고, ESPN 데포르테스(ESPN Deportes) 집계로 셀타 비고의 유효슈팅은 0개였다. 이 경기에서는 상대 공격 자체가 막혔다. 같은 2경기 무실점이라도 하나는 오늘 다시 일어나기 어려운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수비 구조에서 나온 결과다.
1-4. 홈과 원정의 기록 차이는 상대 일정의 영향이 크다
이번 시즌 라요 바예카노의 홈 3경기는 2승 1무이고, 원정 5경기는 2무 3패다. 홈에서 만난 상대는 7위 알라베스, 17위 라싱 산탄데르, 16위 에스파뇰이었다. 원정에서는 1위 바르셀로나, 3위 레알 마드리드, 6위 세비야를 만났다. 엘체는 반대로 홈 4경기가 1무 3패, 원정 5경기가 1승 3무 1패다. 홈 상대에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5위 레알 소시에다드가 있었고, 원정 상대는 9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7위 라싱 산탄데르, 13위 아틀레틱 빌바오, 16위 에스파뇰, 12위 비야레알이었다. 두 팀의 장소별 기록은 상당 부분 일정의 결과다. 오늘 엘체가 만나는 14위 라요 바예카노는 엘체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상대한 팀들과 순위대가 비슷하다. 장소별 운영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는 3장에서 다룬다.
1-5. 유럽대항전이 끝난 뒤 라요 바예카노의 일정은 리그 중심으로 바뀌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스트라스부르를 두 번 1-0으로 이겼고, 5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데이터센터).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않는다. 9월 19일 오사수나전부터 10월 20일 헤타페전까지는 대표팀 휴식기와 아틀레틱 빌바오전 중단이 겹쳤다. 그 결과 약 1개월 동안 끝까지 치른 경기가 헤타페전 하나였다. 오늘은 헤타페전 뒤 5일 만의 경기이고, 엘체는 비야레알전 뒤 7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다음 주중에 하위 리그 팀과 코파 델 레이를 치른다. 엘체는 10월 27일 피나타르 원정, 라요 바예카노는 10월 28일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원정이다. 이어 엘체는 11월 1일 홈에서 발렌시아를, 라요 바예카노는 10월 31일 홈에서 셀타 비고를 만난다(텔레엘체, 10월 23일 · RPP, 10월 23일). 다음 일정 때문에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는 두 팀 모두 약하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라요 바예카노 승 1.76, 무승부 3.84, 엘체 승 4.63이다. 승점 차가 2점인 경기에서 시장은 라요 바예카노를 분명한 우세로 본다. 2.5골 기준은 오버 1.83, 언더 2.00으로 오버 쪽이 조금 낮다. 홈 경기, 엘체의 시즌 1승,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력이 이 배당에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홈 이점의 실체, 엘체 수비의 변화, 아과도 결장의 영향은 뒤 장에서 따진다.
판단 — 라요 바예카노 순위표만 보면 정배를 받을 근거가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홈 기록 2승 1무는 모두 부타르케에서 하위권·중위권 팀을 상대로 만든 것이다. 바예카스 복귀와 관중석 갈등이 오늘 어느 쪽으로 작용할지는 미리 알 수 없다. 리그 8경기 전부 실점했다는 사실은 시장이 보는 홈 우세 안에 이미 실점 위험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길 수 있는 팀이지만, 이번 시즌 내용은 낮은 배당을 그대로 받아들일 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판단 — 엘체 18위라는 순위와 시즌 1승은 개막 6경기의 대량 실점에서 나왔고, 그 가운데 3경기는 상위 5팀과의 홈경기였다. 최근 3경기의 엘체는 다른 수비 조합으로 1실점만 했다. 원정 상대 순위대도 오늘과 비슷하다. 승점 1점만 앞서면 강등권을 벗어나는 동기와 일정상 부담이 없다는 점까지 합치면, 엘체는 이 경기에서 이변을 노릴 환경은 갖추고 있다. 다만 무실점 3경기의 기반이었던 수비 조합이 아과도 결장으로 흔들릴 수 있다. 이 점이 판단을 유보하게 만든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기록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10-20 | 라리가 · 헤타페 | 원정 | 1-1 무(1-0) |
| 09-19 | 라리가 · 오사수나 | 원정 | 1-1 무(0-1) |
| 09-16 | 라리가 · 에스파뇰 | 홈 | 2-1 승(2-0) |
| 09-13 |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 원정 | 1-4 패(0-3) |
| 09-06 | 라리가 · 라싱 산탄데르 | 홈 | 3-2 승(2-2) |
| 09-01 | 라리가 · 바르셀로나 | 원정 | 2-5 패(1-2) |
| 08-21 | 라리가 · 알라베스 | 홈 | 1-1 무(0-0) |
| 08-16 | 라리가 · 세비야 | 원정 | 1-2 패(1-0) |
| 05-28 | 컨퍼런스리그 · 크리스털 팰리스 | 원정 | 0-1 패(0-0) |
| 05-24 | 라리가 · 알라베스 | 원정 | 2-1 승(0-1) |
위 표는 라요 바예카노 기준이고, 결과와 전반 점수는 라요 바예카노 쪽을 앞에 적었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10-17 | 라리가 · 비야레알 | 원정 | 0-0 무(0-0) |
| 10-11 | 라리가 · 셀타 비고 | 홈 | 0-0 무(0-0) |
| 09-19 | 라리가 · 에스파뇰 | 원정 | 3-1 승(2-0) |
| 09-16 |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 홈 | 2-3 패(0-2) |
| 09-13 | 라리가 · 아틀레틱 빌바오 | 원정 | 1-1 무(0-0) |
| 09-08 | 라리가 · 레알 소시에다드 | 홈 | 2-3 패(0-2) |
| 08-29 | 라리가 · 라싱 산탄데르 | 원정 | 2-3 패(0-3) |
| 08-24 | 라리가 · 바르셀로나 | 홈 | 0-5 패(0-2) |
| 08-18 | 라리가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원정 | 1-1 무(0-1) |
| 05-24 | 라리가 · 지로나 | 원정 | 1-1 무(1-0) |
위 표는 엘체 기준이다. 날짜는 모두 한국시간이고, 5월 경기는 지난 시즌(2025-26) 경기다.
2-2. 라요 바예카노는 리드를 잡은 3경기 가운데 하나만 이겼다
직전 헤타페 원정은 라요 바예카노의 현재 상태를 보여 준다. 라요 바예카노는 11분 호르헤 데 프루토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가르시아의 골로 앞섰다. 28분 헤타페 수비수 제네가 퇴장당했고, 라요 바예카노는 1시간 넘게 수적 우위를 가졌다. 점유율 68%, 슈팅 21개, 코너킥 8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5개였다(데이터센터). 세르히오 카메요의 슈팅은 다비드 소리아에게 막혔고, 문전의 다른 기회는 골대 위로 떴다. 56분 헤타페는 프란초 세라노의 패스를 받은 사트리아노의 골로 1-1을 만들었다(토털 풋볼 애널리시스(Total Football Analysis), 10월 21일). 베트브라더스는 이 경기를 들어 라요 바예카노의 우세에는 단서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산 호세가 말한 대로 전반에는 상대에게 슈팅을 1개만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0명을 상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몇 번 되지 않는 상대 공격에서 실점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이런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사수나 원정은 라요 바예카노가 내려앉은 수비를 어떻게 상대했는지 보여 준다. 오사수나는 수비할 때 중앙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세웠다. 라요 바예카노는 점유율 63%, 패스 시도 473개를 기록했지만 슈팅 19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2개뿐이었다(데이터센터). 실점은 16분 키케 바르하의 왼쪽 크로스를 완전히 걷어 내지 못한 뒤 페널티 지역 안에 남은 공에서 나왔다. 안테 부디미르가 가슴으로 공을 정리한 뒤 몸을 돌려 발리로 넣었다. 동점골은 50분 오사수나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우나이 로페스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 페드로사가 골라인 가까이 들어가 낮은 컷백을 보냈고, 카메요가 왼발로 마무리했다(마르카, 9월 19일). 라요 바예카노의 골은 점유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장면이 아니라 상대의 빌드업 실수 뒤 왼쪽 측면 침투에서 나왔다.
에스파뇰전 2-1 승리는 라요 바예카노 압박의 장점과 수비 뒤 공간의 약점을 함께 보여 준다. 3분 라요 바예카노는 에스파뇰이 위험 지역에서 공을 잃은 틈을 타 알바로 가르시아의 골로 앞섰다. 26분에는 알바로 가르시아의 연결을 받은 페드로사가 골라인 가까이 들어가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54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라요 바예카노의 높은 수비 라인 뒤로 패스했고,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무자이드 사디크를 안쪽으로 제친 뒤 득점했다(코페(COPE), 9월 16일). 2-1 이후 에밀 아우데로가 리델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연속으로 막았다. 산 호세는 61분 사디크와 우나이 로페스를 빼고 오스카르 발렌틴과 부아레를 넣었고, 파테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렸다(파시온 포르 엘 라요(Pasión por el Rayo), 9월 16일). 라요 바예카노는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경기 운영은 공격보다 수비 정리에 맞춰졌다.
대량 실점 경기에서는 후방 실수가 직접 원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14분 플로리앙 르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알바로 카레라스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17분에는 르죈의 잘못된 백패스를 레알 마드리드가 가로채 2-0을 만들었다(안테나3(Antena 3), 9월 13일).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28분 우나이 로페스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전개하다 빼앗겨 1-2가 됐다(우니온 라요(Unión Rayo), 9월 6일). 반대로 라요 바예카노의 추격과 역전은 압박과 전진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전 51분 카메요의 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 처리가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에 끊긴 뒤 나왔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안드레이 라치우와 카메요가 2골을 넣었고, 우나이 로페스가 결승골을 도왔다.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과 실점은 같은 위험에서 나온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하지만,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곧바로 실점한다.
이번 시즌 전반 종료 시점에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경기는 세비야 원정, 에스파뇰전, 헤타페 원정 3경기다. 결과는 1-2 패, 2-1 승, 1-1 무였다. 라요 바예카노는 리드를 잡고도 3경기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세비야전에서는 전반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줘 졌다. 세비야전의 경기 경위는 데이터센터 점수 기록 외에 더 알 수 없다. 그래도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하는 경기가 이번 시즌 3번 나왔다는 사실은 오늘 첫 골이 라요 바예카노에 나더라도 경기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2-3. 엘체의 대량 실점 6경기와 1실점 3경기는 수비 조합이 달랐다
엘체의 시즌 초반 6경기는 실점이 먼저 나오는 경기였다. 토도 알리칸테(TodoAlicante)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첫 실점 뒤 엘체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모두 먼저 실점했다고 적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11분 코너킥 뒤 엘체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조브 오치엥이 넣었다. 31분에는 디투로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비가스가 공을 잡다가 오치엥에게 빼앗겼고, 그 공으로 양헬 에레라가 득점했다(마르카, 9월 8일). 그 경기 직전에 중앙 수비수 다비드 아펜그루버가 이적했다(텔레엘체, 9월 8일). 이 시기 엘체 실점은 세트피스 뒤 세컨드 볼과 후방 빌드업 실수에서 반복해서 나왔다. 라싱 산탄데르 원정에서는 전반에 0-3으로 뒤졌고, 바르셀로나와의 개막전에서는 0-5로 졌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1-1은 엘체가 처음으로 낮은 블록으로 경기를 버틴 사례다. AS의 전반 집계는 점유율 61.8% 대 38.2%, 슈팅 11개 대 0개, 기대득점 1.18 대 0이었다. 엘체는 전반에 슈팅을 1개도 하지 못했지만 실점하지도 않았다. 50분 헤르만 발레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넣어 이번 시즌 처음 앞섰고, 79분 동점골을 내줬다(알리칸테 플라사(Alicante Plaza), 9월 13일).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안셀미는 «우리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점유를 택했다(엘 골 디히탈(El Gol Digital), 9월 15일). 엘체는 전반을 0-2로 마쳤지만, 58분 루카스 세페다와 토마 르마르가 들어간 뒤 71분 세페다의 크로스를 아비엘 오소리오가 헤더로 넣었다. 82분에는 페르난도 니뇨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카를로스 에스피가 마무리한 역습에 실점해 2-3으로 졌다(폭스 스포츠 멕시코(Fox Sports México), 9월 15일). 이 시기의 엘체는 후반 교체로 공격력을 끌어올렸지만, 점수가 균형을 이룬 뒤 수비 뒤 공간을 내줬다.
엘체의 수비가 바뀐 경기는 에스파뇰 원정 3-1 승리다. 4분 레돈도가 후방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브라이언 사라고사를 붙잡아 비디오 판독 뒤 6분에 퇴장당했다. 안셀미는 즉시 교체하지 않고 모르시요를 중앙 수비에 배치했다. 엘체는 수비와 중원의 간격을 줄인 뒤 니뇨를 향한 긴 패스를 썼다(인포르마시온, 9월 19일). 26분 로이 레비보의 긴 패스를 니뇨가 따라가 빈 골문에 넣었고, 29분에는 레비보의 크로스를 니뇨가 발리로 마무리했다. 72분 추스트의 자책골로 1-2가 된 뒤, 77분 투입된 테테 모렌테가 1분 만에 발레라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다. 발레라는 골키퍼 위로 공을 띄워 쐐기골을 넣었다. 10명이 된 엘체는 공을 내주고 간격을 좁혔으며, 공격은 긴 패스와 역습으로 단순하게 했다. 그러자 실점이 줄고 득점 효율이 올라갔다.
셀타 비고전 0-0은 같은 수비 조합이 홈에서 점유와 결합한 경기다. 엘체는 점유율 67%, 완료 패스 598개를 기록했다(ESPN 데포르테스, 10월 11일). 경기 초반 전방 압박으로 셀타 비고 골키퍼 라두에게 긴 공을 차게 했지만, 그 압박 강도는 전반 중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39분 레비보의 크로스가 모렌테에게 갔지만 요엘 라고와 라두가 슈팅 전에 막았다. 65분 마르크 아과도의 세트피스 뒤 슈팅도 골문 구석을 비껴갔다. 75분 무렵 모르시요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잃자 셀타 비고가 곧바로 슈팅했다. 안셀미는 경기 뒤 «경기를 운영했고, 공을 통제했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고, 빌드업을 잘했고, 실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시에 실점이 매우 적은 상대를 맞아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오피셜프레스(Officialpress), 10월 11일). 수비는 안정됐지만, 엘체가 공을 오래 가질 때 박스 안 마무리는 개선되지 않았다.
직전 비야레알 원정 0-0은 오늘과 가장 비슷한 조건의 경기다. 안셀미는 수비할 때 1-5-2-3, 공격할 때 1-4-3-3으로 바뀌는 혼합 형태를 썼다. 비야레알이 공을 가지면 레비보가 중앙 수비 라인으로 들어갔다. 엘체는 전반에 자기 진영을 빠져나오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었고, 디투로가 일대일 장면을 여러 번 막아 버텼다. 후반에는 라인 간격을 좁혔고, 역습 한 번에서 발레라의 크로스가 오소리오에게 향했지만 포이스가 막았다. 아과도는 28분 발목을 다쳐 레돈도와 교체됐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7일). 안셀미는 이 경기를 «공을 가장 빨리 잃은 경기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레비보에 대한 페널티킥 판정이 VAR 검토로 취소됐고, 텔레엘체는 뒤에 스페인 심판기술위원회가 그 정정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엘체는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상대를 만나 후방에서 공을 지키지 못했고, 결과는 골키퍼와 수비 블록이 지켜 냈다.
2-4. 최근 10경기에서 내용이 더 크게 달라진 팀은 엘체다
데이터센터가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둘로 나눈 집계에서 라요 바예카노는 최근 5경기 8득점 9실점, 그 앞 5경기 6득점 10실점이다. 엘체는 최근 5경기 6득점 5실점, 그 앞 5경기 6득점 13실점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상대가 바뀌어도 득실 구조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진 뒤 에스파뇰·오사수나·헤타페를 상대로 매 경기 1골씩 넣고 1골씩 내줬다. 엘체는 득점이 일정하고 실점이 절반 아래로 줄었다. 앞에서 본 것처럼 그 변화는 모르시요의 중앙 수비 이동, 원정에서의 간격 축소, 비야레알전 디투로의 선방이 함께 만든 것이다. 수비가 좋아진 대신 엘체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베트브라더스도 엘체가 최근 2경기에서 수비를 강화하는 대신 공격 생산량을 잃었다고 평가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최근 10경기로는 두 팀의 맞대결 경향도 일부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4월 3일 바예카스에서 라요 바예카노가 1-0으로 이긴 경기였고, 결승골은 랜디 은테카가 넣었다. 그 앞 12월 21일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는 엘체가 4-0으로 이겼고, 바벨은 라요 바예카노의 실수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적었다(바벨, 10월 23일). 바벨은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홈팀이 이겼다고 전했다. 다만 두 팀 모두 감독과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으므로, 이 기록을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특히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바예카스에서 끝까지 치른 리그 경기가 아직 없어, 홈팀 승리 기록이 어떤 조건에서 이어진 것인지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판단 — 라요 바예카노 최근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는 리드를 잡는 능력은 보였지만 지키는 능력은 보이지 못했다. 헤타페전에서는 수적 우위와 슈팅 21개로도 1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에스파뇰전에서는 2-0 뒤 높은 수비 라인 뒤를 한 번에 내줬다. 득점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과 왼쪽 측면 침투에서 나왔고, 실점은 자기 진영 공 소실과 수비 뒤 공간에서 나왔다. 정배 팀이라면 경기를 주도한 뒤 점수 차를 벌려야 하는데, 이번 시즌 라요 바예카노는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가 없다. 승리 가능성은 있어도 넉넉한 승리를 기대할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찾기 어렵다.
판단 — 엘체 엘체는 최근 3경기에서 다른 팀이 됐다. 수비 블록을 좁히고 긴 패스로 단순하게 공격한 에스파뇰 원정에서 이겼고, 압박에 밀린 비야레알 원정도 실점 없이 마쳤다. 오늘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가지고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한다면, 엘체가 에스파뇰전처럼 수비 뒤를 공략할 조건은 갖춰진다. 다만 비야레알전 무실점은 디투로의 선방에 크게 기댔고, 엘체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이변을 만들 환경은 있지만, 그 이변은 엘체가 버티는 경기 운영으로 승점 1점을 얻는 쪽과 더 가까워 보인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전반과 후반의 득실이 두 팀에서 반대로 나타난다
데이터센터가 제공한 이번 시즌 리그 경기의 전반 점수로 전반과 후반 득실을 나누면 두 팀의 차이가 분명하다.
| 구간 | 라요 바예카노(8경기) | 엘체(9경기) |
|---|---|---|
| 전반 득실 | 7-8 | 2-10 |
| 후반 득실 | 5-9 | 9-7 |
|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전 제외 후반 득실 | 3-5 | 7-3 |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득실이 거의 같지만 후반에는 5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전을 빼도 후반 득실은 3-5다. 전반에 앞섰던 세비야·에스파뇰·헤타페전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는 2장의 관찰과도 같은 방향이다. 산 호세의 팀은 경기 초반 압박으로 앞선 뒤 상대가 전진하면 수비 라인 뒤 공간이나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한 장면이 있다. 다만 전반·후반 득실 합계만으로 체력 저하와 리드 뒤 경기 운영의 영향을 구분할 수는 없다. 에스파뇰전에서 산 호세가 2-1 이후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린 선택은 수비를 보강하려는 대응이었다.
엘체는 반대다. 전반 득실이 2-10이고, 전반 2골은 모두 수적 열세였던 에스파뇰전에서 나왔다. 개막 6경기에서는 전반에 1골도 넣지 못했다. 반대로 후반에는 9골을 넣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0-2를 2-2로 만들었고,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0-3을 2-3까지 따라붙었다. 그 후반 득점에는 안셀미의 교체가 관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58분 투입된 세페다가 도움을 기록했고, 에스파뇰전에서는 77분 투입된 모렌테가 1분 만에 도움을 올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55분 오소리오와 르마르가 들어간 뒤 2골을 넣었다. 엘체가 늦게 공격력을 높이는 팀이라는 것은 교체 기록까지 맞는다. 다만 시즌 초반 엘체의 후반 득점은 상대가 2~3골 차로 앞선 뒤 수비를 낮춘 상황에서 많이 나왔다. 점수가 균형을 이룬 경기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올지는 다른 문제다. 최근 2경기는 전반도 후반도 0-0이었다.
오늘 두 팀의 성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경기 초반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엘체는 전반에 내려앉아 실점하지 않는 것을 우선하고, 후반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릴 것이다. 엘체가 최근 3경기에서 전반 실점을 0으로 막았다는 점과, 라요 바예카노가 후반에 실점이 늘어난다는 점이 함께 작용하면 경기의 승부는 후반에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이 집계는 전반 점수만 있고 골 시각·퇴장 시각이 없는 기록이다. 에스파뇰전처럼 엘체가 6분부터 10명으로 싸운 경기가 섞여 있으므로, 오늘 시간대별 득점 확률로 바꿔 쓸 수 있는 값은 아니다.
3-2. 점수 차 분포는 두 팀 모두 접전이 기본이고, 큰 점수 차는 최상위 팀 상대에서 나왔다
| 구분 | 라요 바예카노(8경기) | 엘체(9경기) |
|---|---|---|
| 무승부 | 3 | 4 |
| 1골 차 승·패 | 2승·1패 | 0승·3패 |
| 2골 차 이상 승 | 0 | 1 |
| 3골 차 이상 패 | 2 | 1 |
| 양 팀 득점 경기 | 8 | 6 |
라요 바예카노의 3골 차 이상 패배 2번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다. 그 둘을 빼면 6경기가 모두 1골 차 이하로 끝났다. 2골 차 이상 승리는 없다. 라요 바예카노는 리그 평균과 비슷한 득점력을 가졌지만, 이긴 경기에서도 실점해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엘체의 3번의 1골 차 패배는 모두 2-3이고, 그 가운데 2경기는 0-2를 2-2로 만든 뒤 나온 패배였다. 엘체는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라 끝까지 점수를 따라가는 팀이었다. 바르셀로나전 0-5만 예외다.
총득점 분포도 비슷하다. 라요 바예카노는 8경기 가운데 5경기, 엘체는 9경기 가운데 5경기가 3골 이상이었다. 그러나 두 팀이 만든 3골 이상 경기의 상당수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레알 소시에다드 같은 상위권 팀이 대량 득점한 경기였다. 오늘은 두 팀 모두 그런 상대를 만나지 않는다. 라요 바예카노의 하위권·중위권 상대 6경기 총득점은 3·2·5·3·2·2골이고, 엘체의 최근 3경기는 4·0·0골이다. 분포는 «3골 이상이 자주 나오는 팀»처럼 보이지만, 오늘과 비슷한 상대만 고르면 2~3골 경기가 중심이 된다.
라요 바예카노가 이번 시즌 양 팀 득점 8경기 연속이라는 기록도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그 기록은 라요 바예카노가 매 경기 1골은 넣고 1골은 내준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이다. 오늘 엘체가 득점할지는 엘체의 공격 경로가 라요 바예카노의 약점과 만나는지에 달려 있다. 엘체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으므로, 두 기록은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빈도만으로 오늘 결과를 정할 수는 없다.
3-3. 장소에 따라 운영 방식을 바꾸는 쪽은 엘체이고, 라요 바예카노는 어디서나 공을 가지려 한다
엘체의 홈·원정 기록 차이는 1장에서 본 것처럼 상대 일정의 영향이 크다. 경기 운영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홈에서는 셀타 비고전 점유율 67%, 레알 마드리드전 56%처럼 공을 가지려 했다. 원정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전반 점유율 38.2%, 에스파뇰전 10명 상황의 긴 패스 공격, 비야레알전 1-5-2-3 수비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경기가 많았다. 안셀미는 «상황에 따라 수비수를 4명에서 5~6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엘 골 디히탈, 9월 15일). 장소뿐 아니라 상대의 압박 강도와 공 소유 성향에 따라 형태를 고른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오늘은 원정이고 상대가 공을 가지려는 라요 바예카노이므로 엘체는 수비를 먼저 정비할 가능성이 크다. 알시디엠(rcdm)도 엘체의 예상 형태를 5-4-1로 적었다(10월 22일).
라요 바예카노는 장소와 관계없이 공을 가지려 한다. 원정 오사수나전 점유율은 63%, 헤타페전은 68%였고, 홈 에스파뇰전에서는 초반 높은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라요 바예카노의 홈 기록 차이를 설명하는 조건에는 경기장도 있다. 이번 시즌 홈 3경기는 부타르케에서 열렸다. 에스파뇰전 관중은 3,742명이었고,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관중 약 4,529명 가운데 약 3분의 1이 원정 팬이었다(포르사 풋볼, 9월 6일). 지난 시즌 바예카스에서 만든 홈 성적과 이번 시즌 부타르케의 홈 성적은 같은 조건이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홈 5승 3무도 두 경기장의 기록이 섞인 값이다. 오늘 바예카스는 골대 뒤 관중석이 비고 구단과 팬의 갈등이 이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다. 홈 응원이 평소 수준일지, 경기 중 항의가 선수단에 부담이 될지는 미리 정할 수 없다.
3-4. 상대 유형으로 보면 라요 바예카노는 내려앉은 수비에 약하고, 엘체는 강한 압박에 약하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현재 순위를 함께 보면 라요 바예카노는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3패, 4득점 11실점이었다. 중위권으로 분류한 오사수나·알라베스전은 2무, 2득점 2실점이고, 하위권의 헤타페·에스파뇰·라싱 산탄데르전은 2승 1무, 6득점 4실점이다. 엘체는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3패, 4득점 11실점, 중위권 상대 4경기에서 4무, 2득점 2실점이었다. 하위권 상대 2경기는 에스파뇰전 승리와 라싱 산탄데르전 패배다. 이 구분은 상대의 현재 순위를 기준으로 하므로, 경기 당시의 전력 차이까지 그대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경기 내용으로 상대 유형을 나누면 차이가 더 구체적이다. 라요 바예카노가 고전한 오사수나와 10명의 헤타페는 모두 페널티 지역 앞을 촘촘하게 막는 팀이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그 2경기에서 슈팅 40개를 하고 2골을 넣었으며, 2골 모두 상대 실수나 측면 컷백에서 나왔다. 반대로 공을 가지려는 에스파뇰과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로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5골을 넣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강하고, 상대가 내려앉으면 공격이 먼 거리 슈팅으로 끝난다.
엘체는 반대로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 약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비가스가 오치엥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안셀미 스스로 공을 가장 빨리 잃은 경기라고 말했다. 안셀미는 라요 바예카노를 압박이 공격적이고 공을 최대한 빨리 되찾으려 하며 전환을 좋아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엘체가 약했던 유형을 라요 바예카노가 정확히 갖추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도 엘체가 잘 버틴 유형, 곧 공을 가지고 높은 라인을 쓰는 팀에 가깝다. 엘체는 공을 가진 에스파뇰을 상대로 수비 뒤를 공략해 3골을 넣었다. 두 팀의 상성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3-5.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
두 팀의 수비 기록은 경기 수가 적고 조건이 섞여 있다. 엘체의 최근 3경기 1실점에는 10명으로 싸운 에스파뇰전, 디투로가 선방 6회를 기록한 비야레알전, 상대 유효슈팅이 0개였던 셀타 비고전이 함께 들어 있다. 이 3경기에서 모르시요의 중앙 수비 이동이 실점을 얼마나 줄였는지 따로 떼어 측정할 수는 없다. 라요 바예카노의 기대득점·기대실점은 원정 2경기에서만 제공돼, 경기별 편차가 좁은지 넓은지 판단할 표본이 없다.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엘체 후방에서 공을 몇 번 빼앗을지도 압박 강도 지표가 없어 숫자로 미리 말할 수 없다. 오늘 경기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한계는 하나다. 엘체의 새 수비 조합은 3경기 표본이고, 그 조합의 한 축인 모르시요가 오늘 다른 자리로 갈 수 있다.
판단 — 라요 바예카노 시즌 프로파일에서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에 강하고 후반에 실점이 늘어나는 팀이다.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는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 오늘 엘체가 5명 수비로 내려앉는다면 라요 바예카노는 오사수나·헤타페전과 비슷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엘체가 후방에서 공을 잃는 장면을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데 있다. 그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경기라면 라요 바예카노의 점유는 점수 차로 이어지지 않는다.
판단 — 엘체 엘체는 전반에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 교체로 공격을 늘려 승부를 볼 수 있는 팀이다.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수비 뒤를 노리는 방식은 공을 가지고 높은 라인을 쓰는 라요 바예카노와 맞는다. 라요 바예카노가 후반에 실점이 늘어나는 팀이라는 점도 엘체의 후반 공격과 연결된다. 그러나 엘체의 가장 큰 약점인 강한 압박에 대한 대응을 오늘 상대가 정확히 시험한다. 이변의 환경은 후반에 있지만, 그 전에 전반을 실점 없이 넘겨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산 호세는 압박과 위험한 빌드업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냐트 산 호세는 2026년 6월 18일 라요 바예카노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직전 팀은 2부 리그 에이바르였고, 2025년 2월 부임해 60경기를 지휘했다(코무니아테, 6월 18일). 라리가 1부 1군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브라더스는 산 호세가 높은 위치의 압박과 위험을 감수하는 후방 빌드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썼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이 문장은 필자의 요약이지만, 실제 경기와 상대 감독의 설명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엘 골 디히탈은 에이바르 시절의 산 호세를 공이 없을 때의 강도와 빠른 전환으로 설명했다(엘 골 디히탈, 4월 28일). 지금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 방식과 같은 방향이지만, 2부 리그 팀에 대한 설명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기본 배치는 4백이다. 데이터센터는 4-3-3, 우니온 라요는 4-2-3-1로 분류하는 경기가 많다. 헤타페전 확정 선발은 아우데로, 이반 발리우, 르죈, 사디크, 페드로사, 시스, 이시 팔라손, 우나이 로페스, 데 프루토스, 카메요, 알바로 가르시아였다(코무니아테, 10월 19일). 바벨과 rcdm의 오늘 예상 선발도 이 11명과 같다(바벨, 10월 23일 · rcdm, 10월 22일). 시스와 우나이 로페스가 수비 앞에 서고, 알바로 가르시아와 데 프루토스가 측면에서 속도를 내며, 카메요와 이시 팔라손이 안쪽에서 공을 받는 구성이다. 시스는 데이터센터 결장 표에 출전 정지로 표시돼 있지만, 스페인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라요 바예카노의 이의를 받아들여 경고를 취소했다(코무니아테, 10월 21일). 시스는 오늘 출전할 수 있다.
산 호세의 경기 중 조정은 대체로 60분 전후에 시작된다. 오사수나전에서는 60분 발렌틴 대신 페드로 디아스를 넣어 중원의 전진을 늘렸고, 71분 데 프루토스와 카메요를 치타이슈빌리와 알레망으로 바꿨다. 에스파뇰전에서는 2-1이 된 뒤 61분 사디크와 우나이 로페스를 빼고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렸다. 공격이 필요할 때는 공격 자원을 교체하고, 리드를 지켜야 할 때는 수비 인원을 늘린다. 다만 이번 시즌 후반 득실은 5-9이며, 전반에 앞선 3경기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헤타페전처럼 수적 우위에서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을 때 산 호세의 교체가 공격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는 이번 시즌 기록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4-2.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은 왼쪽과 카메요에게 집중돼 있다
라요 바예카노의 리그 12골 가운데 7골을 카메요가 넣었다(데이터센터). 카메요는 8경기 7선발 560분에 평점 7.59를 기록해 팀에서 가장 높다. 득점 경로를 보면 오사수나전 동점골과 에스파뇰전 두 번째 골이 모두 페드로사가 왼쪽 골라인 가까이 침투한 장면에서 나왔다. 오사수나전에서는 우나이 로페스가 페드로사의 전진을 도왔고, 에스파뇰전에서는 알바로 가르시아가 페드로사에게 연결했다. 오른쪽에서는 라싱 산탄데르전 라치우의 골이 있지만, 라치우는 근육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헤타페전처럼 발리우가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공격 가담의 비중은 왼쪽으로 더 쏠릴 것이다.
다른 득점 경로는 높은 위치의 압박이다. 에스파뇰전 3분 선제골과 레알 마드리드전 51분 추격골은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다 끊긴 뒤 나왔다. 베트브라더스는 엘체의 5명 수비를 상대로는 측면을 넓게 벌린 뒤 이시 팔라손이나 카메요를 안쪽에서 찾는 편이 낫고, 크로스만 반복하면 상대 수비를 돕게 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글은 아과도가 빠진 엘체가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공을 잃으면 라요 바예카노가 수비 블록이 정비되기 전에 공격할 수 있다고 봤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 기회는 측면 침투 뒤 컷백, 그리고 엘체 빌드업에서의 공 탈취라는 2가지 경로에 있다.
실점 경로도 분명하다. 이번 시즌 기록에서 확인되는 실점 장면은 자기 진영 공 소실(레알 마드리드전 르죈, 라싱 산탄데르전 우나이 로페스), 높은 라인 뒤로 들어온 패스(에스파뇰전 54분), 측면 크로스 뒤 세컨드 볼(오사수나전 16분), 직접 프리킥(라싱 산탄데르전 4분)이다. 베트브라더스는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잃었을 때 수비수에게 부담을 많이 남긴다고 지적했다. 측면 수비수가 올라갔을 때 중원이 그 공간을 보호하지 않으면 한 번의 공 소실로 중앙 수비수가 자기 골문 쪽으로 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rcdm도 엘체의 과제를 라요 바예카노 측면 수비수 뒤 공간 활용으로 꼽았다(rcdm, 10월 22일). 르죈은 8경기 720분을 모두 뛰었고 사디크가 짝을 이룬다. 왼쪽 무릎이 아닌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루이스 펠리페가 빠져 중앙 수비의 교체 자원은 많지 않다. 골문은 경골 골절로 1월까지 빠지는 아우구스토 바타야 대신 아우데로가 지킨다.
4-3. 안셀미는 점유를 원칙으로 하되 상대에 따라 5명 수비로 바꾼다
마르틴 안셀미는 점유를 수비 수단으로 보는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전 전날 «우리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내려앉기보다 공을 가져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엘 골 디히탈, 9월 15일). 오늘 경기 전에도 «이런 엘체가 좋다. 나는 경기를 통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실제 배치는 국면에 따라 바뀐다. 공격할 때는 4-3-3, 수비할 때는 레비보가 안쪽으로 들어가 5명 수비가 되고 발레라가 왼쪽 윙백을 맡는다. 알리칸테 플라사는 비야레알전에서 이 형태를 «이미 익숙한 혼합 시스템»이라고 표현했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7일). 안셀미는 레비보가 안쪽으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발레라 같은 선수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레비보는 이번 시즌 도움 2개를 기록했고, 2개 모두 에스파뇰전 니뇨의 골이었다.
안셀미의 경기 중 조정은 산 호세보다 결과로 더 분명하게 확인된다. 에스파뇰전에서는 퇴장 직후 교체 없이 모르시요를 중앙 수비로 옮겨 수적 열세를 버텼고, 77분 투입한 모렌테가 1분 만에 쐐기골을 도왔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58분 세페다와 르마르를 넣은 뒤 2골을 따라붙었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59분 오소리오를 넣어 니뇨와 함께 최전방 2명을 세웠다. 안셀미는 페르 니뇨·오소리오·에세키엘 폰세가 함께 뛸 수 있고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수 2명을 쓸 수 있다고 말했지만, 공격진 변화를 확정하지는 않았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엘체의 교체 자원은 오소리오·세페다·르마르·모렌테·마르팅 네투·폰세로 공격 쪽에 몰려 있다. 후반에 경기를 바꾸는 선택지는 엘체가 더 많다.
엘체 공격의 중심은 니뇨다. 바벨은 니뇨가 지난 시즌 2부 리그 부르고스에서 가장 두드러진 선수 가운데 하나였고,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고 전했다(바벨, 10월 23일). 엘체 11골의 약 절반이다. 득점 경로는 니뇨를 향한 긴 패스(에스파뇰전 26분), 레비보와 세페다의 크로스(에스파뇰전 29분, 레알 마드리드전 71분), 발레라의 속도를 이용한 전진 패스(에스파뇰전 78분)다. 엘체는 공을 오래 가질 때보다 짧은 시간에 수비 뒤로 공을 보낼 때 더 많이 득점했다. 셀타 비고전 점유율 67%가 0골로 끝난 것과 에스파뇰전 10명 상황의 3골은 이 점을 보여 준다.
4-4. 아과도 결장은 엘체의 빌드업과 수비 조합을 함께 흔든다
마르크 아과도는 비야레알전에서 발목 외측 인대를 다쳤다. 안셀미는 그가 대표팀 휴식기까지 아마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선수단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아과도는 이번 시즌 6경기 모두 선발로 375분을 뛰었고, 셀타 비고전과 비야레알전에서 곤살로 비야르와 함께 중원을 맡았다. 셀타 비고전에서는 세트피스 뒤 슈팅으로 엘체의 가장 좋은 기회 가운데 하나를 만들었다. 오늘 사라지는 역할은 후방에서 첫 패스를 받아 전진시키는 미드필더이고,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가장 먼저 노리는 위치가 그 자리다.
대체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코무니아테는 레돈도를 대체 후보로 들었고, 베트브라더스는 레돈도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봤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 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텔레엘체는 모르시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고, 비는 중앙 수비 자리에 레돈도나 비가스가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데이터센터는 같은 포지션 대체 후보로 비야르(734분)와 모르시요(487분)를 제시했다. 어느 경우든 엘체의 최근 3경기와 다른 조합이 된다. 레돈도가 중원에 들어가면 모르시요의 중앙 수비는 유지되지만, 에스파뇰전 4분 후방 실수로 퇴장당한 선수가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을 직접 받게 된다.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면 압박을 견디는 능력은 확보할 수 있지만, 무실점 3경기의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다. 셀타 비고전 7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처럼, 모르시요도 공을 잃은 기록이 있다.
4-5. 두 감독의 방식은 엘체 후방의 첫 패스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첫 번째 대결 지점은 엘체의 빌드업이다. 안셀미의 원칙대로 후방부터 짧게 연결하면,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아과도가 빠진 중원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다. 엘체가 에스파뇰전처럼 니뇨나 오소리오에게 긴 패스를 보내면 그 위험은 줄지만, 공격은 한 번의 경합 결과에 달린다. 비야레알전 전반에 엘체는 자기 진영을 빠져나오지 못했고, 후반에 라인 간격을 좁혀 역습으로 전환했다. 오늘도 안셀미가 경기 초반에 긴 패스를 섞어 위험을 줄일지, 점유 원칙을 지킬지가 전반 실점 여부를 좌우한다.
두 번째 지점은 라요 바예카노의 점유와 엘체의 5명 수비 블록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오사수나의 5명 수비를 상대로 슈팅 19개 가운데 13개를 페널티 지역 밖에서 했다. 오늘 엘체가 같은 형태로 내려앉으면,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 경로는 페드로사의 왼쪽 침투와 컷백, 그리고 이시 팔라손·카메요의 안쪽 침투로 좁혀진다. 엘체는 레비보가 안쪽 수비로 들어가고 발레라가 왼쪽 윙백으로 내려와 측면을 막는다. 라요 바예카노의 오른쪽 공격(이시 팔라손·발리우)이 상대할 쪽이 바로 그 측면이다. 반대편에서는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가 엘체 오른쪽(상가레·세페다)을 상대한다. 엘체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세페다의 크로스로 득점했으므로, 그 측면은 엘체가 역습을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 번째 지점은 전환이다. 라요 바예카노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엘체는 발레라·세페다의 속도와 니뇨의 경합으로 수비 뒤를 노린다. 엘체가 에스파뇰전에서 3골을 넣은 방식이고, 라요 바예카노가 에스파뇰전 54분에 실점한 방식이기도 하다. 반대로 엘체가 후반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리면, 레알 마드리드전 추가시간처럼 자기 수비 뒤를 역습에 내줄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의 알바로 가르시아와 데 프루토스는 그 공간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선수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산 호세와 안셀미의 상성은 어느 한쪽 감독의 일방적인 우위로 보기 어렵다. 산 호세의 압박은 엘체의 가장 약한 부분인 압박 아래 빌드업을 정확히 겨냥한다. 안셀미의 5명 수비와 후반 교체는 라요 바예카노의 가장 약한 부분인 내려앉은 수비 공략과 후반 실점을 겨냥한다. 전반에는 산 호세의 방식이, 후반에는 안셀미의 방식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조건이 갖춰져 있다.
판단 — 라요 바예카노 산 호세의 라요 바예카노는 오늘 엘체의 약점을 공략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 아과도가 빠진 엘체 중원을 높은 압박으로 공략하고,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의 왼쪽 침투로 5명 수비의 측면을 흔드는 방식이다. 시스의 징계 취소로 헤타페전의 중원 조합도 유지된다. 그러나 감독의 경기 중 조정이 이번 시즌 후반 실점을 줄이지 못했고, 리드를 잡은 뒤 지키는 방식도 확립되지 않았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전반 압박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고, 전반에 2골 차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은 엘체가 원하는 경기가 된다.
판단 — 엘체 안셀미는 이번 시즌 경기 중 선택으로 결과를 바꾼 기록이 산 호세보다 분명하다. 퇴장 뒤 모르시요를 중앙 수비로 옮긴 결정, 후반 공격 교체로 만든 레알 마드리드전·레알 소시에다드전 추격이 그 근거다. 오늘 엘체가 이변을 만들 환경은 감독의 전술 능력, 원정에서 5명 수비로 버티는 경기 운영, 라요 바예카노의 후반 실점 경향에 있다. 남은 변수는 아과도 대체 방안이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을 견딜 수 있는지다. 그 답은 킥오프 약 60분 전 선발 명단이 나와야 알 수 있다. 레돈도가 중원에 서고 모르시요가 중앙 수비를 지키면 최근 3경기의 수비 조합이 유지되지만 중원의 공 소실 위험이 커진다.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면 수비 조합 자체가 처음 시험된다.
5. 상대전적
5-1. 홈팀이 5번 연속 이긴 맞대결에서, 최근 2경기는 진 팀의 결원과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 날짜(현지) | 경기 | 결과 |
|---|---|---|
| 2026-04-03 | 라리가 · 라요 바예카노 홈 | 라요 바예카노 1-0 승 |
| 2025-12-21 | 라리가 · 엘체 홈 | 엘체 4-0 승 |
| 2023-04-29 | 라리가 · 엘체 홈 | 엘체 4-0 승 |
| 2022-10-03 | 라리가 · 라요 바예카노 홈 | 라요 바예카노 2-1 승 |
| 2022-02-18 | 라리가 · 엘체 홈 | 엘체 2-1 승 |
데이터센터가 가진 두 팀의 맞대결 5경기는 모두 홈팀이 이겼다. 바벨(VAVEL)은 범위를 최근 7경기로 넓혀도 홈팀이 모두 이겼고, 라요 바예카노가 4승, 엘체가 3승을 나눠 가졌다고 전했다(바벨, 10월 23일). 이 가운데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의 3경기는 두 팀의 감독이 모두 바뀌었고 선수단도 크게 달라졌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설명하는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오늘과 이어서 볼 수 있는 맞대결은 2025-26시즌의 2경기다. 2경기의 내용을 다시 보면 «홈팀이 이긴다»는 요약과 다른 공통점이 나온다. 진 팀은 두 번 모두 정상 전력으로 90분을 치르지 못했다.
2025년 12월 21일(현지) 마르티네스 발레로 경기는 엘체가 4-0으로 이겼다. 당시 라요 바예카노는 이니고 페레스 감독 체제였다. 호르헤 데 프루토스와 알레망이 부상으로, 안드레이 라치우가 징계로 빠졌고, 랜디 은테카와 파테 시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코무니아테(Comuniate), 2025년 12월 18일). 오늘 예상 선발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오른쪽 수비수 자리가 그날 모두 비어 있었다. 엘체는 6분 엑토르 포르트의 골로 앞섰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66분까지 1골 차가 이어졌지만, 67분 알바로 로드리게스와 70분 헤르만 발레라가 연속으로 득점해 3분 만에 3-0이 됐다. 90분에는 마르팅 네투가 4번째 골을 넣었다(플래닛스포트(Planet Sport) 경기 기록). 바벨은 이 경기를 라요 바예카노의 실수가 차이를 만든 경기로 평가했다(바벨, 10월 23일). 점수는 4골 차였지만 경기 시간의 3분의 2 이상은 1골 차로 진행됐다. 점수 차는 2번째 골이 나온 뒤 짧은 시간에 크게 벌어졌다.
2026년 4월 3일(현지) 바예카스 경기는 결원이 반대편에서 나왔다. 초반에는 엘체가 더 좋은 장면을 만들었고, 라파 미르의 슈팅은 당시 라요 바예카노 골문을 지킨 아우구스토 바타야가 잡아 냈다. 엘체 주장 페드로 비가스는 전반에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높은 발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전반 종료 약 6분 전에 퇴장당했다(AP, 폭스 스포츠(Fox Sports) 게재, 4월 3일 현지). 라요 바예카노는 후반 내내 수적 우위를 가졌다. 그러나 페드로 디아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고, 마티아스 디투로는 여러 차례 선방했다. 결승골은 경기 종료 16분 전에 나왔다. 알바로 가르시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은테카가 마무리했다(AP, 같은 기사 · 플래시스코어(Flashscore), 4월 3일 현지). 라요 바예카노는 10명이 된 엘체를 상대로 약 35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고, 디투로의 선방이 그 시간을 늘렸다. 이번 시즌 헤타페 원정에서도 라요 바예카노는 상대 퇴장 뒤 1시간 넘게 공을 쥐고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적 우위와 많은 슈팅이 바로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2경기는 같은 유형이다.
이 2경기를 오늘에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다. 두 팀 감독이 모두 바뀌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6월 18일 베냐트 산 호세를 선임했다(코무니아테, 6월 18일). 엘체는 계약이 남아 있던 에데르 사라비아가 개인 사정으로 떠나자 6월 13일 마르틴 안셀미를 선임했다(엘 에스파뇰(El Español), 6월 13일). 지난 시즌 2경기의 승패를 가른 결원도 오늘은 없다. 라요 바예카노는 헤타페전 선발 11명을 그대로 쓸 수 있고, 엘체의 결장자는 마르크 아과도 1명이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몇몇 선수의 역할이다. 4월 결승골을 만든 알바로 가르시아의 왼쪽 크로스는 지금도 라요 바예카노 공격의 주요 경로다. 그 경기에서 선방을 거듭한 디투로는 직전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방 6회로 무실점을 지켰다. 12월 경기에서 득점한 발레라와 마르팅 네투도 엘체에 남아 있다.
따라서 홈팀 5연승을 오늘 라요 바예카노의 홈 이점으로 읽을 근거는 약하다. 최근 2경기의 승패는 경기장보다 진 팀의 결원과 퇴장에서 나왔다. 게다가 오늘 라요 바예카노의 홈은 관중석 일부가 폐쇄된 바예카스다. 맞대결에서 오늘 쓸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두 가지 전개 유형이다. 하나는 라요 바예카노가 내려앉은 엘체를 상대로 득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왼쪽 크로스로 득점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1골 차로 오래 이어진 경기가 2번째 골 이후 몇 분 만에 크게 벌어졌다는 점이다. 앞의 유형은 접전 쪽을, 뒤의 유형은 큰 점수 차 쪽을 가리킨다. 오늘 어느 유형이 나올지는 맞대결 기록이 아니라 6장의 대결 지점에서 정해진다.
6. 매치업 분석
6-1. 엘체는 이기면 강등권을 벗어나고, 라요 바예카노는 구단 갈등 속에 바예카스로 돌아온다
오늘 경기는 승점 2점 차 하위권 팀끼리의 직접 대결이다. 엘체는 18위이고 17위 라싱 산탄데르와 1점 차여서, 이기면 승점 10으로 올라 강등권을 벗어날 기회를 얻는다(텔레엘체, 10월 23일). 라요 바예카노는 14위지만 12위부터 15위까지 4팀의 승점이 같다(라리가 공식 순위표, 10월 24일 조회). 지면 오늘 상대인 엘체에 승점에서 뒤지게 된다. 두 팀 모두 이 경기가 순위 경쟁에 주는 영향이 크다. 동기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경기의 중요도가 아니라 두 팀이 처한 상황이다.
엘체는 경기 외 부담이 적다. 안셀미는 «소음에 신경 쓰지 않는다. 엘체는 바예카스에서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경기 중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피하고, 경기를 치르고 좋은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만 밝혔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라요 바예카노는 팬과 라울 마르틴 프레사 회장의 갈등 속에서 이 경기를 준비했다. 구단은 부타르케에서 치른 경기의 시즌권 금액 일부를 환불하고 다음 시즌 배당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산 호세는 이사회와 선수단 회의 뒤 «모두가 상황을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리려고 크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이 갈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 흔적은 아직 경기 내용에서 보이지 않는다. 갈등이 이어지던 헤타페 원정에서도 라요 바예카노는 경기를 주도했고, 산 호세의 말대로 전반에는 상대에게 슈팅을 1개만 허용했다(바벨, 10월 23일).
이 경기의 핵심은 엘체가 아과도 없이 후방의 첫 패스를 어떻게 전진시키느냐다. 엘체가 그 과정에서 공을 잃으면 라요 바예카노는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엘체가 5명 수비로 내려앉은 뒤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갈 경로를 찾아야 한다. 반대로 라요 바예카노의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에는 니뇨의 경합과 발레라의 속도가 그 뒤 공간을 위협한다. 전반의 첫 패스와 이후 양쪽 측면에서 어느 팀이 상대의 대응을 앞서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
6-2. 아과도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에 따라 엘체의 압박 대응과 중앙 수비가 함께 바뀐다
엘체의 결장자는 아과도 1명이지만, 그가 맡던 기능은 하나가 아니다. 아과도는 이번 시즌 출전한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375분을 뛰었다. 중앙 수비수에게서 첫 패스를 받아 앞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고, 곤살로 비야르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셀타 비고전 65분에는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2차례 슈팅해 엘체의 가장 좋은 기회 가운데 하나를 만들었다(데이터센터). 안셀미는 그가 대표팀 휴식기까지 아마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대체 선수는 정하지 않았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페데리코 레돈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하비 모르시요가 중앙 수비에 남는 방안이 거론된다. 코무니아테는 레돈도를 아과도의 대체 후보로 들었고, 베트브라더스(BetBrothers)는 그의 선발을 예상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이 배치에서는 최근 3경기에서 1실점만 한 중앙 수비 조합이 유지된다. 레돈도는 비야레알전 28분 다친 아과도 대신 들어가 남은 시간을 뛰었다(알리칸테 플라사(Alicante Plaza), 10월 17일). 안셀미는 그 경기를 «공을 가장 빨리 잃은 경기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엘체는 그날 전반에 아과도가 있을 때도, 레돈도가 들어간 뒤에도 자기 진영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 책임을 레돈도 1명에게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레돈도는 에스파뇰전 4분에도 후방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상대를 붙잡아 6분에 퇴장당했다. 압박을 받으며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그의 기록은 불안하다.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고, 빈 중앙 수비 자리를 레돈도나 페드로 비가스가 맡을 수도 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모르시요는 원래 미드필더이고, 데이터센터도 그를 비야르와 함께 아과도 자리의 대체 후보로 제시했다. 이 배치에서는 중원의 공 처리가 나아질 수 있지만, 무실점 2경기를 만든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다. 비가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31분 디투로의 패스를 받다가 조브 오치엥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그 공이 실점으로 이어졌다(마르카(Marca), 9월 8일). 레돈도가 중앙 수비로 가면 에스파뇰전에서 실수한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을 받는다. 어느 배치를 택하든 엘체의 첫 패스 라인 한 자리에는 압박 아래에서 공을 잃은 기록이 있는 선수가 선다.
이 선택은 경기 결과의 방향을 바꾸기보다 라요 바예카노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빈도를 바꾼다. 레돈도가 중원에 서면 위험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생기고, 모르시요가 중원에 서면 위험은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로 옮겨 간다. 그래서 7장에서는 두 경우를 나누어 결론을 내지 않고, 경우마다 달라지는 장면만 구분한다.
6-3. 라요 바예카노의 결원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의 교체 자원에 몰려 있다
라요 바예카노에서는 골키퍼 바타야가 경골 골절로 1월까지, 중앙 수비수 루이스 펠리페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5월까지 빠진다(코무니아테 경기 화면). 골문은 이미 에밀 아우데로가 지켜 왔으므로 오늘 새로 생기는 변화는 아니다. 문제는 중앙 수비의 교체 자원이다. 플로리앙 르죈과 무자이드 사디크 뒤에 확실한 교체 선수가 적다. 산 호세는 에스파뇰전 61분 사디크를 빼면서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려 이 문제를 풀었다(파시온 포르 엘 라요(Pasión por el Rayo), 9월 16일). 데이터센터 결장 표에는 시스가 출전 정지로 올라 있지만, 스페인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라요 바예카노의 이의를 받아들여 경고를 취소했다(코무니아테, 10월 21일). 시스는 오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필요하면 수비 라인으로 내려갈 수 있다.
출전이 의문인 라치우가 빠지면 오른쪽 수비는 헤타페전처럼 이반 발리우가 맡는다. 라치우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득점한 공격형 측면 수비수다. 발리우가 서면 오른쪽의 공격 가담이 줄고, 공격 비중은 아드리아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가 있는 왼쪽으로 더 쏠린다. 은테카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빠지면, 라요 바예카노 벤치의 공격 선택지는 페드로 디아스·기오르기 치타이슈빌리·알레망으로 좁아진다. 산 호세는 헤타페전 59분 페드로 디아스와 오스카르 발렌틴을, 65분 치타이슈빌리를 넣었다. 교체로 중원과 측면의 인원을 바꾸는 방식이고, 최전방에 새로운 득점 경로를 더하는 교체는 많지 않았다.
엘체의 벤치는 공격 쪽이 두텁다. 니뇨와 아비엘 오소리오 가운데 선발에서 빠지는 1명, 에세키엘 폰세, 테테 모렌테, 마르팅 네투,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후반 선택지다. 안셀미는 니뇨·오소리오·폰세를 함께 쓸 수 있고 경기에 따라 공격수 2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폰세에게 출전 시간을 줄 시점을 찾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몫이라고도 했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결장자 수는 라요 바예카노가 더 많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실제로 비는 역할의 무게는 엘체 쪽이 더 크다. 라요 바예카노는 공격 경로를 잃지 않았지만, 엘체는 압박을 받을 첫 패스의 담당자를 잃었다.
6-4. 날씨는 변수가 아니고, 휴식일과 바예카스 관중석이 오늘의 경기 조건을 만든다
킥오프 시각 바예카스의 예보는 기온 16도, 강수확률 0%, 풍속 시속 7.9km다. 경기 중 기온은 18도 안팎까지 오르고 비는 없다(오픈메테오(Open-Meteo) 시간별 예보). 공을 오래 소유하는 라요 바예카노에도, 긴 패스를 섞는 엘체에도 날씨가 불리하게 작용할 근거는 없다. 현지 14시 경기도 엘체에 낯선 조건이 아니다. 엘체는 이번 시즌 홈에서 14시 경기를 2번 치렀다(텔레엘체, 10월 23일).
휴식일은 라요 바예카노가 헤타페 원정 뒤 5일, 엘체가 비야레알 원정 뒤 7일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9월 19일 오사수나전 뒤 대표팀 휴식기와 아틀레틱 빌바오전 중단이 겹쳐, 한 달 동안 끝까지 치른 경기가 헤타페전 하나였다. 누적 피로로 압박 강도가 떨어질 조건은 약하다. 두 팀 모두 다음 주중에 코파 델 레이에서 하위 리그 팀을 만난다. 엘체는 10월 27일 피나타르 원정, 라요 바예카노는 10월 28일 레크레아티보 우엘바 원정이다(텔레엘체, 10월 23일 · 데이터센터 일정).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는 두 팀 모두 약하다. 실제로 바벨과 rcdm의 라요 바예카노 예상 선발은 헤타페전 선발 11명과 같다(바벨, 10월 23일 · rcdm, 10월 22일).
경기장에서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은 관중석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바예카스에서 리그 경기를 끝까지 치른 적이 없다. 오늘 경기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관중석 투척에 대한 징계로 골대 뒤 관중석을 폐쇄한 채 치러진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반폭력위원회는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지정해 원정 팬 구역 분리와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팬클럽은 호루라기 1만 2000개를 나눠 주겠다고 예고했지만, 같은 날 구단과 팬이 경기 중에는 항의를 멈추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텔레엘체, 10월 23일). 휴전이 지켜지면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자기 경기장에서 응원을 받는다. 휴전이 깨지고 회장을 향한 호루라기가 경기 중에 이어지면, 그 소음은 홈 선수단에도 부담이 된다. 킥오프 전에는 어느 경우인지 알 수 없으므로, 관중석 조건은 어느 한 팀의 근거가 아니라 경기 진행의 변수로만 남는다.
6-5. 두 팀 모두 3경기 무패지만, 라요 바예카노는 결과보다 내용이 좋았고 엘체는 내용보다 결과가 좋았다
두 팀은 최근 완료된 리그 3경기에서 똑같이 승점 5를 얻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그러나 그 승점이 나온 과정은 반대다. 라요 바예카노의 헤타페전은 기대득점 2.14 대 0.63, 슈팅 21개 대 12개였다. 경기 내용으로는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긴 것이다(데이터센터). 토털 풋볼 애널리시스(Total Football Analysis)도 라요 바예카노가 1시간 넘게 수적 우위를 가지고도 유효슈팅 5개에 그쳤다고 전했다(토털 풋볼 애널리시스, 10월 21일). 다만 이 경기는 상대가 10명이었다는 조건이 붙는다. 11명이 맞선 오사수나전에서는 슈팅 19개 가운데 13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 라요 바예카노의 내용 우위는 상대가 내려앉을수록 슈팅의 질로 이어지지 않았다.
엘체는 반대다. 비야레알전 0-0은 기대득점 0.26 대 2.15의 경기였고, 디투로의 선방 6회와 빅토르 추스트의 골라인 앞 걷어 내기로 지킨 무승부였다(데이터센터). 셀타 비고전에서는 점유율 67%로 공을 지배했지만 마지막 연결과 슈팅이 부족했다(ESPN 데포르테스, 10월 11일). 베트브라더스는 엘체가 최근 2경기에서 수비를 강화하는 대신 공격 생산량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엘체의 무패 흐름에는 실제로 개선된 부분과 오늘 다시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 함께 들어 있다. 셀타 비고에게 유효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수비 구조는 개선된 부분이다. 반면 비야레알전처럼 골키퍼가 큰 기회를 연속으로 막아 내는 장면은 매 경기 반복되기 어렵다.
분위기는 두 팀 모두 경기 내용에 반영돼 있다. 엘체는 모르시요의 중앙 수비 이동 뒤 수비 간격을 좁히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안셀미는 «이런 엘체가 좋다. 나는 경기를 통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라요 바예카노는 구단 갈등 속에서도 경기 운영의 기본 틀을 유지했다. 오늘 두 흐름이 만나면 결과가 좋았던 쪽보다 내용이 좋았던 쪽이 더 오래 버틸 근거를 가진다. 다만 라요 바예카노의 내용 우위는 상대가 밀집 수비를 세울 때 약해진다. 오늘 엘체가 바로 그런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이 해석의 한계다.
6-6. 엘체 후방의 첫 패스에서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성공하면 첫 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라요 바예카노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해 왔다. 에스파뇰전 3분 선제골은 에스파뇰이 위험 지역에서 공을 잃은 직후 알바로 가르시아가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전 51분 세르히오 카메요의 골도 상대 후방의 공 처리가 압박에 끊긴 뒤 나왔다(데이터센터). 안셀미도 라요 바예카노를 «압박이 공격적이고 공을 최대한 빨리 되찾으려 하며 전환을 좋아하는 팀»으로 설명했다(텔레엘체, 10월 23일). 엘체가 약했던 장면도 같은 곳에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의 비가스, 비야레알전 전반의 고전은 모두 압박을 받으며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한 장면이었다.
맞대결의 실행자는 분명하다. 라요 바예카노에서는 시스와 우나이 로페스가 중원에서 엘체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압박하고, 카메요와 이시 팔라손이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 방향을 막는다. 엘체에서는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비야르가 유일하게 바뀌지 않는 중원 선수이고, 그 옆에 레돈도나 모르시요가 선다. 엘체가 이 압박을 피하는 방법도 이미 경기에서 확인됐다. 10명이 된 에스파뇰전에서 엘체는 중원을 거치지 않고 니뇨에게 긴 패스를 보냈다. 26분 로이 레비보의 긴 패스를 니뇨가 따라가 빈 골문에 넣었다(인포르마시온(Información), 9월 19일). 오늘도 레비보의 긴 패스가 압박을 건너뛰는 첫 번째 수단이다.
어느 쪽 대응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는 안셀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안셀미는 점유를 수비 수단으로 보는 감독이다. 원칙대로 짧은 연결을 고집하면 라요 바예카노가 전반에 공을 빼앗을 기회가 늘어난다. 처음부터 긴 패스를 섞으면 그 위험은 줄지만,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더 오래 가진 채 엘체의 5명 수비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엘체는 비야레알전 후반처럼 전진을 줄이고 간격을 좁혀 버티는 방식을 이미 갖고 있다. 그래서 이 대결 지점은 라요 바예카노에 유리하지만, 엘체가 위험을 줄일 수단도 분명히 있다.
6-7. 5명 수비 앞에서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 경로는 왼쪽 골라인과 페널티 지역 안 침투로 좁혀진다
엘체는 공격할 때 4-3-3, 수비할 때 1-5-2-3으로 바뀌는 혼합 형태를 쓴다. 상대가 공을 가지면 레비보가 중앙 수비 라인으로 들어가고 발레라가 왼쪽 윙백으로 내려온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7일). rcdm도 오늘 엘체의 예상 형태를 5-4-1로 적었다(rcdm, 10월 22일). 라요 바예카노가 비슷한 수비를 만난 오사수나전에서 넣은 골은 1개다. 50분 우나이 로페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사가 왼쪽 골라인 가까이 들어가 낮게 컷백했고, 카메요가 첫 슈팅으로 마무리했다(마르카, 9월 19일). 에스파뇰전 두 번째 골도 알바로 가르시아의 연결을 받은 페드로사가 왼쪽 깊숙이 들어가 만든 골이었다.
이 경로는 오늘 엘체의 오른쪽, 곧 부바 상가레와 루카스 세페다가 지키는 쪽을 향한다. 베트브라더스는 엘체의 5명 수비를 상대로는 측면을 넓게 벌린 뒤 이시 팔라손이나 카메요를 안쪽에서 찾아야 하고, 크로스만 반복하면 상대 수비를 돕게 된다고 분석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페널티 지역 안에서는 리그 12골 가운데 7골을 넣은 카메요와 추스트·모르시요의 대결이 승부를 가른다. 알바로 가르시아의 침투도 위협이다. 헤타페전 28분 헤타페 수비수 제네는 골문으로 향하던 알바로 가르시아를 넘어뜨려 퇴장당했다(데이터센터). 다만 엘체 오른쪽은 엘체가 역습을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페드로사가 골라인까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세페다가 그 뒤 공간으로 달린다. 라요 바예카노의 왼쪽 공격은 득점 경로이면서 동시에 실점 경로를 만든다.
오른쪽에서는 라치우의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발리우가 서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이 줄어, 엘체 왼쪽의 발레라와 레비보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만들기 어렵다. 이 경우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은 왼쪽과 중앙에 더 몰리고, 엘체는 수비 블록을 그쪽으로 좁힐 수 있다. 5명 수비 앞에서 라요 바예카노가 먼 거리 슈팅으로 공격을 끝내는 장면이 늘어나는 조건이다. 오사수나전에서도 그랬다.
6-8. 라요 바예카노 측면 수비 뒤의 공간은 엘체가 긴 패스와 발레라의 속도로 노릴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수비 라인을 높게 쓰고, 그 뒤 공간에서 실점했다. 에스파뇰전 54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라인 뒤로 들어갔고,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사디크를 안쪽으로 제친 뒤 득점했다(코페(COPE), 9월 16일). 베트브라더스는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잃으면 수비수에게 큰 부담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 중원이 그 공간을 보호하지 못하면, 한 번의 공 소실로 중앙 수비수가 자기 골문 쪽으로 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rcdm도 엘체의 과제를 라요 바예카노 측면 수비수 뒤 공간 활용으로 꼽았다.
엘체에는 이 공간을 쓸 실행자가 있다. 니뇨는 긴 패스를 받아 경합하는 공격수이고,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바벨, 10월 23일). 발레라는 에스파뇰전 78분 모렌테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 위로 공을 띄워 득점했다. 세페다는 레알 마드리드전 71분 오소리오의 헤더 골을 도왔고, 에스파뇰전 후반에는 발레라의 연결을 받아 골대를 맞혔다(폭스 스포츠 멕시코(Fox Sports México), 9월 15일). 엘체 구단은 토마 르마르를 영입하면서 마지막 패스를 찾는 능력과 공격 지역에서 수적·공간적 우위를 만드는 플레이를 강점으로 꼽았다(엘체 구단 발표, 9월 2일).
그러나 이 경로가 최근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횟수는 적다. 비야레알전 후반 역습에서 발레라의 크로스가 오소리오에게 향했지만 후안 포이스가 막았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7일). 셀타 비고전 49분 니뇨는 좋은 연결을 받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라요 바예카노의 중앙 수비도 헤타페전에서 상대 공격을 대부분 막았다. 아우데로는 에네스 위날의 헤더와 마르틴 사트리아노의 먼 거리 슈팅을 막았다(데이터센터). 엘체의 역습 경로는 구조로는 성립하지만, 오늘 몇 번 나오느냐는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어디서 잃느냐에 달려 있다. 자기 진영에서 잃으면 1번으로도 충분하고, 상대 진영에서 잃으면 엘체는 70m를 달려야 한다.
6-9. 세트피스와 골키퍼는 두 팀 모두 1골을 더하거나 막을 수 있는 자리다
라요 바예카노의 세트피스 공격은 르죈의 프리킥과 코너킥이다. 르죈은 오사수나전 33~36분 직접 프리킥을 찼지만 수비벽에 막히거나 코너킥으로 굴절됐다(데이터센터). 헤타페전에서는 코너킥 8개를 얻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라요 바예카노의 세트피스 실점은 더 분명하다. 라싱 산탄데르전 4분에는 직접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오사수나전 16분에는 키케 바르하의 왼쪽 크로스를 완전히 걷어 내지 못했고, 페널티 지역 안에 남은 공을 안테 부디미르가 넣었다(마르카, 9월 19일).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라요 바예카노 수비의 약한 고리다.
엘체도 같은 약점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11분 코너킥 뒤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오치엥이 넣었다(마르카, 9월 8일). 공격 세트피스에서는 셀타 비고전 65분 장면이 엘체의 방식을 보여 준다. 짧게 처리한 코너킥에서 발레라가 먼 포스트로 공을 보냈고, 레비보가 머리로 돌린 공을 아과도가 찼다(인포르마시온, 10월 11일). 마지막 슈팅을 맡았던 아과도는 오늘 없지만, 공을 보내는 발레라와 머리로 연결하는 레비보는 출전할 수 있다.
골키퍼는 오늘 경기의 점수 폭을 바꿀 수 있는 자리다. 디투로는 비야레알전에서 일대일 장면을 여러 번 막았고 선방 6회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지난 4월 맞대결에서도 10명의 엘체를 오래 버티게 한 선수였다. 아우데로는 에스파뇰전 2-1 이후 클레멘스 리델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연속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Estadio Deportivo), 9월 16일). 두 골키퍼 모두 최근 경기에서 결과를 지킨 선방이 있다. 다만 디투로의 비야레알전은 상대 기대득점 2.15를 무실점으로 막은 경기였다. 그만큼 큰 차이를 매 경기 골키퍼가 메울 수는 없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엘체의 선택을 시험하는 시간이다
앞의 1~4장은 두 팀을 이렇게 판단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에 압박으로 앞서는 능력은 있지만, 앞선 뒤 지키는 방식과 점수 차를 벌리는 방식은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 엘체는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 교체로 승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강한 압박 아래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오늘 두 판단이 전술적으로 맞붙으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다른 성격을 띤다.
경기 초반은 라요 바예카노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공을 갖는 쪽은 라요 바예카노이고, 엘체는 원정에서 5명 수비를 먼저 세운다. 이때 승부를 가르는 것은 엘체가 공을 되찾은 뒤의 첫 선택이다. 엘체가 짧게 연결하면 라요 바예카노는 에스파뇰전 3분과 같은 장면을 만들 기회를 얻는다. 레돈도가 중원에 서는 경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공을 받는 순간이,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바뀐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가 표적이 된다. 엘체가 처음부터 레비보와 디투로의 긴 패스를 니뇨에게 보내면 이 위험은 줄어든다. 대신 라요 바예카노가 공을 오래 가지며 엘체 진영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두 번째 경우에는 경기가 오사수나전이나 헤타페전과 비슷해진다. 라요 바예카노는 왼쪽 골라인까지 들어가는 페드로사의 침투와 카메요의 문전 움직임으로 기회를 찾는다. 엘체는 레비보와 발레라가 왼쪽을, 상가레가 오른쪽을 막으며 페널티 지역 앞을 좁힌다.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이 먼 거리 슈팅으로 끝나는 장면이 늘면 전반은 0-0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엘체가 짧은 연결을 고집하다 공을 잃으면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에 2골까지 넣을 수 있다. 1~4장의 판단대로 «전반에 2골 차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은 엘체가 원하는 경기가 된다»는 조건이 첫 30분에 시험된다.
7-2. 엘체가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승부는 60분 이후 두 감독의 교체로 넘어간다
0-0이나 1골 차로 60분에 이르면 두 감독의 교체가 경기 양상을 바꾼다. 산 호세의 교체는 대체로 59~61분에 시작되고, 중원에 페드로 디아스와 발렌틴을 넣어 공 소유를 유지하거나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려 리드를 지키는 방식이다. 안셀미의 교체는 공격 인원을 늘린다. 레알 마드리드전 58분 세페다와 르마르를 넣은 뒤 2골을 따라붙었고, 셀타 비고전 59분에는 오소리오를 넣어 니뇨와 함께 최전방에 세웠다(폭스 스포츠 멕시코, 9월 15일 · 인포르마시온, 10월 11일). 오늘 세페다와 르마르가 선발로 나온다면,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은 오소리오나 니뇨, 폰세, 모렌테, 네투다.
이 국면에서는 엘체 쪽에 경기를 바꿀 수단이 더 많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헤타페전 56분 동점골은 교체로 들어온 프란초 세라노가 도왔다. 라요 바예카노가 후반에 상대 교체 선수의 공격을 막아 내지 못한 장면이다. 그러나 엘체의 후반 득점은 상대가 2~3골 앞선 뒤 수비를 낮춘 경기에서 많이 나왔다. 점수가 균형을 이룬 셀타 비고전과 비야레알전 후반에는 엘체 교체 선수들이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이 엘체에 유리하다는 해석은 «엘체가 공격 인원을 늘릴 때 라요 바예카노 수비 뒤에 공간이 남는가»라는 조건에 달려 있다.
7-3. 먼저 넣는 팀에 따라 경기의 성격이 달라지고, 그 변화는 두 팀 모두에게 기회가 된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으면 엘체는 5명 수비를 풀고 앞으로 나와야 한다. 안셀미는 공격수 2명을 세우고 레비보와 발레라를 전진시킬 것이다. 그때 엘체 수비 뒤에는 알바로 가르시아·데 프루토스·치타이슈빌리가 속도를 낼 공간이 생긴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엘체는 2-2를 만든 뒤 추가시간 역습에 실점했다(폭스 스포츠 멕시코, 9월 15일). 이 전개에서는 엘체의 동점골과 라요 바예카노의 추가골이 모두 가능해진다. 라요 바예카노가 리드 뒤 실점해 온 방식과 엘체가 추격하다 역습을 내준 방식이 같은 경기 안에서 함께 나올 수 있다.
엘체가 먼저 넣으면 라요 바예카노가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한다. 이번 시즌 라요 바예카노가 가장 어려워한 상황이다. 엘체는 에스파뇰전에서 10명으로 간격을 좁혀 리드를 지켰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는 50분에 앞선 뒤 79분까지 버텼다. 라요 바예카노가 크로스를 늘리면 베트브라더스의 분석대로 엘체 수비를 돕는 결과가 된다. 이때 라요 바예카노의 현실적인 득점 수단은 페드로사의 컷백, 르죈의 세트피스, 엘체가 공을 걷어 낸 뒤의 흘러나온 공이다. 4월 맞대결에서 10명의 엘체를 상대로 득점하기까지 35분이 걸렸다는 점은 이 전개의 난도를 보여 준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에 라요 바예카노, 후반에 엘체 쪽 조건이 갖춰져 있다. 그러나 이 구분은 쉽게 흔들린다. 엘체가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전반의 라요 바예카노 우위는 점유에 그친다. 라요 바예카노가 전반에 2골을 넣으면 후반의 엘체 교체는 추격이 아니라 만회의 수단이 된다. 엘체가 역습으로 먼저 넣으면 라요 바예카노는 경기 내내 가장 약한 상황에서 싸워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정해진 흐름은 없다. 첫 골의 위치와 시간이 그 뒤의 흐름을 정한다.
7-4.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감독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하고, 동기와 경기장 환경은 서로 상쇄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산 호세는 전방 압박과 후방 빌드업을 유지하고, 앞서면 수비형 미드필더를 수비 라인으로 내린다. 안셀미는 원정에서 5명 수비로 시작해 60분 전후 공격수를 늘린다. 전반은 산 호세의 방식이, 후반은 안셀미의 조정이 경기를 움직이는 장면이 나온다
근거: 라요 바예카노: 압박 유지 방침(베트브라더스), 에스파뇰전 61분 시스의 수비 라인 이동 · 엘체: 공수 혼합 형태(알리칸테 플라사), 셀타 비고전 공격수 2명 배치, 에스파뇰전 퇴장 뒤 모르시요 재배치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요 바예카노는 앞선 뒤 수비 라인 뒤 공간과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 장면을 허용한다. 엘체는 전반에 내려앉았다가 후반 교체 뒤 크로스와 침투를 늘린다
근거: 라요 바예카노: 에스파뇰전 54분 라인 뒤 실점, 헤타페전 교체 선수가 만든 동점 · 엘체: 레알 마드리드전 58분 교체 뒤 추격, 에스파뇰전 77분 교체 선수의 도움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엘체는 승리하면 강등권을 벗어나므로 0-0에서도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홈 복귀 경기에서 주도해야 하는 부담과 구단 갈등을 함께 안고 뛴다
근거: 엘체: 잔류권까지 1점(텔레엘체), 안셀미의 «경쟁할 준비» · 라요 바예카노: 산 호세의 «정상화 노력», 구단·팬 휴전 보도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요 바예카노는 헤타페전 선발을 그대로 내고, 라치우가 빠지면 발리우가 오른쪽을 맡아 공격이 왼쪽에 몰린다. 엘체는 아과도 자리에서 레돈도 또는 모르시요가 압박 아래 첫 패스를 받는다
근거: 라요 바예카노: 시스 징계 취소, 바타야·루이스 펠리페 장기 결장, 코파 하위 리그 상대 일정 · 엘체: 아과도 발목 부상, 대체 미정, 코파 하위 리그 상대 일정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전반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엘체 후방의 첫 패스를 끊으려는 장면, 경기 내내 엘체가 측면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내는 장면, 5명 수비 앞에서 라요 바예카노가 먼 거리 슈팅으로 끝내는 장면이 함께 나온다
근거: 라요 바예카노: 에스파뇰전 3분 압박 득점, 오사수나전 박스 밖 슈팅 중심 공격 · 엘체: 비야레알전 전반 후방 탈출 실패와 안셀미의 평가, 에스파뇰전 니뇨를 향한 긴 패스 득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엘체의 무실점 흐름은 모르시요의 위치 변화와 함께 시험받고, 라요 바예카노의 연속 실점 흐름은 엘체의 무득점 흐름과 정면으로 만난다. 둘 가운데 하나는 반드시 끊긴다
근거: 엘체: 모르시요 중앙 수비 이동 뒤 수비 간격 축소(코무니아테), 셀타 비고전 마지막 연결 부족, 비야레알전 역습 크로스 차단 · 라요 바예카노: 헤타페전 후반 교체 선수에게 내준 동점골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는 두 팀 방식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골대 뒤 관중석이 비고 경기 중 항의 여부가 미정이어서, 응원이 홈 선수단을 돕는 장면과 소음이 홈 선수단의 부담이 되는 장면이 모두 가능하다. 휴식일은 엘체가 2일 많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비 없음, 약한 바람) · 골대 뒤 관중석 폐쇄(베트브라더스), 휴전 보도와 호루라기 배포 예고(텔레엘체) · 헤타페 원정 뒤 5일, 비야레알 원정 뒤 7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결과에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은 전술적 상성과 감독 성향이다.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은 아과도가 빠진 엘체의 첫 패스를 겨냥한다. 엘체의 5명 수비와 후반 교체는 라요 바예카노가 밀집 수비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고 앞선 뒤에도 실점해 온 약점을 겨냥한다. 안셀미가 첫 30분에 짧은 연결을 고집하면 라요 바예카노가 압박할 기회가 늘고, 산 호세가 리드를 잡은 뒤에도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면 엘체가 수비 뒤로 공격할 공간이 남는다. 두 팀 모두 동기는 강하지만, 엘체의 동기는 공격 인원을 늘리는 후반 교체로 드러날 수 있다. 이 선택은 엘체의 득점 기회와 라요 바예카노의 역습 기회를 함께 늘린다. 관중석의 영향은 아직 어느 한쪽으로 정할 수 없다. 일정상 주전을 아낄 이유는 두 팀 모두 약하지만, 아과도의 결장은 엘체가 첫 패스를 처리할 선수를 바꾼다. 엘체의 무득점과 라요 바예카노의 연속 실점 가운데 어느 흐름이 끊길지는 그 변화와 양 팀의 대응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산 호세의 압박 방침이 공략할 대상이다. 순위표와 결과에는 두 감독이 모두 이번 시즌 처음 팀을 맡았다는 사실만 들어 있다. 오늘 산 호세는 아과도가 없는 엘체를 상대로, 그가 유지하겠다고 밝힌 전방 압박을 적용한다. 안셀미에게는 경기 중 조정 기록이 산 호세보다 분명하다. 퇴장 뒤 교체 없이 모르시요를 중앙 수비로 옮긴 결정, 공격수 2명 배치, 60분 전후 공격 교체가 그 근거다.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은 전반 압박과 후반 교체의 대결이다. 그래서 두 감독의 선택은 결과의 방향보다 득점이 나올 시간대를 먼저 정한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라요 바예카노가 앞섰을 때의 대응이다. 산 호세는 에스파뇰전에서 리드를 지키려고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렸고 그 경기를 이겼다. 그러나 헤타페전에서는 수적 우위에서도 추가 득점을 못 한 채 동점골을 내줬다. 오늘 상대 엘체는 앞선 팀을 끝까지 따라가 본 경험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0-2를 2-2로 만든 과정에 교체 선수가 직접 관여했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는 장면은 오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제골 장면이다. 그러나 그 장면이 곧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엘체의 후반 선택이다. 엘체가 이기면 승점 10으로 올라 강등권을 벗어날 기회를 얻으므로, 안셀미는 0-0이 이어질 때도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있다. 라요 바예카노에는 바예카스 복귀전의 부담이 있다. 구단과 팬의 휴전이 지켜지면 홈 응원을 받지만, 항의가 경기 중에 이어지면 선수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팀의 동기가 모두 강하므로 이 요소만으로 승부 방향을 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엘체가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은 있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결장자 수가 아니라 비는 역할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결장자가 더 많지만, 오늘 선발 11명은 헤타페전과 같다. 엘체는 결장자가 1명이지만, 그 1명이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노리는 첫 패스를 받던 선수다. 레돈도가 들어가면 압박에 노출되는 위험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남는다. 모르시요가 올라가면 그 위험이 바뀐 중앙 수비 조합으로 옮겨 간다. 두 경우 모두 라요 바예카노의 전반 득점 기회를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약점이 정면으로 맞물린다는 점이다. 엘체는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약했고, 라요 바예카노는 바로 그런 팀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 공격 효율이 떨어졌고, 엘체는 원정에서 바로 그런 수비를 세운다. 엘체의 득점 경로인 니뇨를 향한 긴 패스와 발레라의 침투는 라요 바예카노의 높은 라인 뒤를 겨냥한다. 상성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다만 오늘만의 조건인 아과도 결장이 라요 바예카노의 공략 수단에 힘을 더한다.
타이밍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2연속 기록 가운데 하나가 반드시 끊긴다는 점이다. 엘체가 득점하면 2경기 무득점 흐름이 끊기고, 엘체가 득점하지 못하면 라요 바예카노의 연속 실점 흐름이 끊긴다. 어느 쪽이 끊길지는 엘체의 역습이 라요 바예카노 수비 뒤 공간을 몇 번 찾느냐로 정해진다. 엘체는 최근 2경기 동안 이 경로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고, 라요 바예카노는 리드를 잡은 경기마다 결국 실점했다. 타이밍만으로는 오늘의 방향을 정할 수 없다.
외적 환경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관중석이다. 날씨는 두 팀 방식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엘체는 2일 더 쉬었지만, 라요 바예카노도 한 달 동안 90분 경기를 1번만 치렀다. 바예카스의 골대 뒤 관중석은 비어 있고, 경기 중 항의 여부는 킥오프 뒤에 드러난다. 이 요소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 어느 쪽에도 근거를 주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은 엘체 후방의 공 소실에서 나올 수 있다. 시스와 우나이 로페스가 중원에서, 카메요와 이시 팔라손이 전방에서 압박해 엘체의 첫 패스를 끊으면 알바로 가르시아나 카메요가 짧은 거리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엘체가 짧은 연결을 반복할수록 라요 바예카노가 압박할 기회도 늘어난다. 엘체가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고 5명 수비로 내려앉으면 라요 바예카노는 왼쪽 골라인을 공략한다. 페드로사와 알바로 가르시아가 상가레·세페다 쪽으로 전진해 문전으로 공을 보내고 카메요가 마무리하는 경로다. 오사수나전 동점골은 페드로사의 컷백에서, 4월 맞대결 결승골은 알바로 가르시아의 왼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반대로 엘체가 공격수를 늘리고 레비보와 발레라를 전진시키면, 알바로 가르시아와 데 프루토스는 엘체 수비 뒤 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다. 르죈의 세트피스와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도 득점 수단으로 남는다.
라요 바예카노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엘체가 경기 초반부터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고, 5명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앞을 좁히며,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이 먼 거리 슈팅으로 끝나는 경우다. 오사수나전처럼 슈팅 다수가 박스 밖에서 나오고 디투로가 비야레알전 수준의 선방을 보이면, 라요 바예카노는 공을 지배하고도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전반 첫 30분에 엘체의 첫 패스 실수가 두 번 이상 나오거나,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은 뒤 엘체가 앞으로 나와 역습 공간이 생기는 경우다. 두 조건은 서로 이어진다. 전반에 1골이 나면 엘체가 앞으로 나와야 하므로 두 번째 골이 나올 조건도 커진다.
엘체는 라요 바예카노 측면 수비 뒤로 보내는 긴 패스로 득점을 노린다. 레비보나 디투로가 니뇨에게 공을 보내고, 니뇨가 르죈·사디크와 경합해 공을 따내거나 발레라가 그 뒤로 달린다. 라요 바예카노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엘체는 빠른 전환으로도 기회를 만든다. 페드로사가 올라간 뒤 세페다가 그 공간으로 달리는 장면이다. 후반 교체 뒤에는 크로스와 문전 경합이 더해진다. 세페다·르마르의 크로스를 오소리오와 니뇨가 노리고, 발레라의 세트피스를 레비보가 머리로 연결한다. 라요 바예카노가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해 온 점은 이 경로를 뒷받침한다.
엘체의 무득점 조건은 최근 경기에 그대로 있다. 아과도가 빠져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기 더 어렵고, 비야레알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역습 기회 자체가 적다. 셀타 비고전처럼 공을 오래 가져도 마지막 연결이 부족했다. 엘체가 2골 이상을 넣으려면 라요 바예카노가 높은 라인을 유지한 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두 번 이상 잃어야 한다. 에스파뇰전에서 엘체는 그 조건을 활용해 3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날 상대는 공을 오래 가지려 했고, 엘체의 실행자들은 공간이 많은 경기에서 득점했다. 오늘 라요 바예카노가 리드 뒤에도 압박을 유지하면 그런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리는 방식을 택하면 엘체의 공간은 줄어든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에는 접전으로 끝날 근거와 벌어질 근거가 모두 있다. 접전 쪽 근거는 라요 바예카노가 정비된 5명 수비를 상대할 때 왼쪽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에 의존한 반면, 앞선 뒤에는 상대 교체 선수의 패스와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에 실점한 장면이 있다는 점이다. 엘체에는 60분 이후 투입할 공격 자원이 있고, 승리하면 강등권을 벗어날 기회를 얻는 순위 상황도 공격적인 교체의 동기가 된다. 지난 4월 맞대결처럼 라요 바예카노가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 차로 끝나는 전개를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엘체가 후방에서 공을 잃거나 추격을 위해 전진하면 라요 바예카노에는 추가 득점 경로도 생긴다.
벌어질 근거는 전반의 압박과 엘체의 추격 방식에서 나온다. 엘체가 짧은 연결을 고집하다 전반에 2골을 내주면, 엘체는 5명 수비를 풀고 앞으로 나와야 한다. 그때 라요 바예카노의 측면 공격수들이 역습 공간을 얻는다. 엘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추격하다 추가시간 역습으로 실점했고, 지난 12월 맞대결에서도 1골 차가 2골 차가 된 뒤 3분 만에 3골 차가 됐다. 다만 지금 엘체는 그때와 감독이 다르고, 최근 3경기에서는 무너지는 장면이 없었다. 반대 방향의 큰 점수 차, 곧 엘체의 2골 차 승리는 라요 바예카노가 리드를 쫓아 높은 라인을 끝까지 유지하고 엘체의 역습이 두 번 이상 성공해야 가능하다. 엘체의 최근 공격 생산량을 보면 이 전개의 근거는 약하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어느 팀이든 전반에 먼저 넣으면 경기가 빨리 움직인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으면 엘체가 공격수를 늘리고, 엘체가 먼저 넣으면 라요 바예카노가 측면 수비수를 더 올린다. 두 경우 모두 양쪽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라요 바예카노의 연속 실점 흐름, 엘체 후반 교체의 공격 성향,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을 막지 못하는 두 팀의 약점이 함께 작용하면 3골 이상, 많게는 4골 이상의 경기가 될 수 있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엘체가 경기 초반부터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고 5명 수비로 페널티 지역 앞을 막으면,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은 먼 거리 슈팅으로 끝난다. 엘체는 공을 쥐지 않으면 역습 횟수 자체가 적고, 최근 2경기 동안 그 역습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디투로와 아우데로 모두 최근 경기에서 결과를 지킨 선방이 있다. 이 조건이 겹치면 1골 이하의 경기가 된다. 오늘 총득점은 하나의 평균값보다 첫 골의 시간으로 판단해야 한다. 전반 30분 안에 첫 골이 나오면 많은 쪽으로, 60분까지 0-0이 이어지면 적은 쪽으로 기운다.
8-4. 배당 해부
홈 승리 1.76은 라요 바예카노 선수단에 대한 평가와 엘체의 시즌 실점이 만든 값이고, 사흘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해외 북메이커 7곳이 매긴 현재 중앙값은 라요 바예카노 승리 1.76, 무승부 3.84, 엘체 승리 4.63이다(데이터센터, 10월 23일). 14위와 18위가 승점 2점 차로 만나는 경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홈팀 쪽 배당이 낮은 편이다. 이 낮은 값은 먼저 라요 바예카노 선수단에 대한 평가에서 나온다. 시장의 팀 평가는 최근 몇 시즌의 결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번 시즌 8경기뿐 아니라 지난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를 치른 기록까지 담고 있다. 지난 시즌 선수단에 있던 알바로 가르시아·데 프루토스·시스는 오늘 예상 선발에도 들어 있다. 시스의 징계도 취소돼 라요 바예카노는 헤타페전 선발 11명을 그대로 낼 수 있다(코무니아테, 10월 21일 · 바벨, 10월 23일). 여기에 홈 경기라는 사실이 더해지고, 상대인 엘체의 시즌 기록이 홈 승리 배당을 더 낮춘다. 엘체는 9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17골을 내줬다. 반면 라요 바예카노는 12골을 넣었고, 그 가운데 7골이 카메요의 골이다(데이터센터).
반대 방향의 근거도 값에 들어 있다. 엘체는 리그 3경기 동안 지지 않았고, 최근 2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리그 8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직전 헤타페전에서는 1시간 넘게 수적 우위를 가지고도 비겼다. 베트브라더스가 라요 바예카노의 우세에 단서가 필요하다고 평가한 것도 이 경기 때문이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이 근거들 때문에 홈 승리 배당은 더 내려가지 않았다. 두 팀 합계 3골 이상에 매긴 배당은 1.83으로, 2골 이하에 매긴 2.00보다 낮다. 두 팀이 똑같이 17골을 내준 시즌 기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시장은 득점이 적은 접전보다 라요 바예카노가 앞서고 엘체도 득점하는 경기를 조금 더 높게 본다.
관측 기간인 10월 21~23일에 승부 결과에 매긴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홈 승리 중앙값은 1.76 그대로였고, 엘체 승리는 4.60에서 4.63으로 조금 올랐다. 7곳 가운데 3곳은 엘체 승리 배당을 올렸고 1곳은 내렸다. 그 사이에 나온 소식은 시스의 징계 취소(10월 21일), 아과도 결장 확정과 고위험 경기 지정, 구단과 팬의 휴전 보도(10월 23일)다. 엘체 승리 배당이 조금 오른 방향은 시스의 출전 소식과 맞는다. 아과도는 10월 17일 비야레알전에서 다쳤으므로 결장이 이미 예상되던 선수였다. 움직임의 크기도 작아서 시장이 이 소식들을 크게 반영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합계 득점에 매긴 값은 3골 이상이 1.80에서 1.83으로 오르고, 2골 이하가 2.01에서 2.00으로 내렸다. 7곳 가운데 4곳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시장은 사흘 동안 다득점 가능성을 조금 낮춰 봤지만, 이 움직임을 특정 소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이 값의 근거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엘체 후방의 첫 패스 약점이고, 홈 경기와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력에는 조건이 붙는다선수단에 대한 평가는 오늘도 적용할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주전을 아낄 이유가 약하고, 두 매체의 예상 선발은 헤타페전 선발과 같다. 다만 산 호세 감독 체제에서 그 전력이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리그 2승은 에스파뇰전 2-1과 라싱 산탄데르전 3-2였다. 에스파뇰전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54분 수비 라인 뒤로 들어간 패스에 실점했다(코페, 9월 16일). 전반에 앞선 세비야·에스파뇰·헤타페전 모두 후반에 실점했고, 그 가운데 이긴 경기는 에스파뇰전뿐이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일부만 성립한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홈 3경기를 안전 문제 때문에 부타르케에서 치렀다. 10월 10일 바예카스에서 치른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관중석에서 물건이 날아들어 24분에 중단됐다(텔레엘체, 10월 23일). 오늘 경기는 그 징계로 골대 뒤 관중석을 폐쇄한 채 치러지고(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반폭력위원회는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지정했다. 경기 중에 항의가 이어질지, 휴전이 지켜질지는 킥오프 뒤에야 드러난다. 따라서 관중석이 어느 팀에 작용할지는 정할 수 없다. 다만 시장이 홈 경기에 일반적으로 주는 값이 오늘 바예카스의 조건과 맞는다고 볼 근거도 없다.
엘체가 많이 실점하는 팀이라는 근거는 지금의 수비 조합에는 잘 맞지 않는다. 엘체의 17실점은 개막 6경기에 몰려 있고, 모르시요가 중앙 수비로 옮긴 뒤 치른 3경기에서는 1골만 내줬다(코무니아테, 10월 13일). 그러나 오늘은 아과도 결장으로 이 조합이 흔들린다. 레돈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든 모르시요가 중원으로 올라가든, 엘체의 첫 패스 라인 한 자리에는 압박 아래에서 공을 잃은 기록이 있는 레돈도나 비가스가 선다(텔레엘체, 10월 23일). 안셀미 감독은 라요 바예카노를 압박이 공격적이고 공을 최대한 빨리 되찾으려는 팀으로 설명했다. 또 비야레알전을 엘체가 공을 가장 빨리 잃은 경기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텔레엘체, 10월 23일). 시장 근거 가운데 오늘 가장 분명하게 성립하는 것은 엘체 후방의 첫 패스가 압박에 약하다는 점이다.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력은 상대의 수비 방식에 따라 다르게 성립한다. 득점 경위가 확인된 장면을 보면, 라요 바예카노의 골은 상대 후방의 공 소실과 왼쪽 골라인 침투에서 나왔다. 반면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오사수나전에서는 슈팅 19개 가운데 13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 10명이 된 헤타페를 상대로도 슈팅 21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5개였다(데이터센터). 엘체는 원정에서 수비할 때 레비보가 중앙 수비 라인으로 내려와 5명 수비를 만든다(알리칸테 플라사, 10월 17일). 오늘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력은 바로 그 수비를 상대로 시험받는다. 정리하면 홈 승리 1.76의 근거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득점할 근거다. 앞선 뒤 경기를 이길 근거에는 조건이 붙는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의 30분과 5명 수비 앞의 공격 방식이다시장의 평가에는 결과가 반영돼 있다. 라요 바예카노가 헤타페·오사수나와 비기고 에스파뇰을 이겼다는 사실은 값에 들어 있다. 그러나 결과만으로는 앞선 뒤 어떻게 실점했는지 알 수 없다. 헤타페전에서 라요 바예카노는 11분에 앞섰고 28분부터 수적 우위를 가졌다. 그런데도 56분 교체로 들어온 프란초 세라노의 패스를 받은 사트리아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토털 풋볼 애널리시스, 10월 21일). 산 호세의 교체는 59~61분에 시작된다. 그러나 헤타페전에 투입한 페드로 디아스·오스카르 발렌틴·치타이슈빌리는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4월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넣은 은테카는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엘체에는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꾼 기록이 있다. 안셀미는 레알 마드리드전 58분 세페다와 르마르를 넣은 뒤 0-2를 2-2로 만들었다(폭스 스포츠 멕시코, 9월 15일). 셀타 비고전 59분에는 오소리오를 넣어 니뇨와 함께 최전방에 세웠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공격수 2명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코무니아테, 10월 23일). 엘체는 승리하면 승점 10으로 올라 강등권을 벗어날 기회를 얻으므로, 0-0이거나 1골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있다. 4월 맞대결 1-0은 엘체가 전반 막판부터 10명으로 싸워 공격 선택에 제약을 받은 경기였다. 시장의 값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앞설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들어 있지만, 그 뒤 두 감독이 선택할 교체 방식은 별도로 살펴야 한다.
시장이 덜 반영한 두 번째 요소는 엘체의 5명 수비 앞에서 라요 바예카노가 쓸 수 있는 공격 경로다. 비슷한 수비를 만난 오사수나전에서 라요 바예카노가 넣은 골은 1골이었다. 페드로사가 왼쪽 골라인 가까이 들어가 낮게 컷백한 공을 카메요가 마무리한 장면이다(마르카, 9월 19일). 라치우가 빠지고 발리우가 오른쪽을 맡으면 오른쪽의 공격 가담이 줄어든다. 그러면 엘체는 수비 블록을 왼쪽과 중앙으로 좁힐 수 있다. 베트브라더스는 이런 수비를 상대로 크로스만 반복하면 오히려 상대 수비를 돕는다고 분석했다(베트브라더스, 10월 23일). 팀 평가는 상대가 어떤 형태로 수비하는지를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 엘체가 세울 5명 수비가 라요 바예카노의 득점 경로를 좁힌다는 점은 이 평가에 들어 있지 않다.
반대 방향으로 시장이 덜 반영한 요소도 있다. 시장은 엘체의 결장자 1명을 반영했지만, 그 선수가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노리는 첫 패스를 받던 선수라는 점은 따로 반영하지 않았다. 아과도는 이번 시즌 출전한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대체 후보 레돈도는 에스파뇰전 초반에 후방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6분에 퇴장당했다. 비가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전 31분에 디투로의 패스를 받다가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그 공이 실점으로 이어졌다(마르카, 9월 8일). 엘체의 최근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비야레알전 0-0은 기대득점 0.26 대 2.15의 경기였다(데이터센터). 이 두 요소는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득점할 가능성을 시장의 평가보다 높인다. 시장이 덜 반영한 요소들을 모두 대조하면 결론은 이렇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득점할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보고, 그 선제골이 승리로 끝날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본다.
우리 판단은 홈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우리는 이 경기를 무승부와 1골 차 결과가 중심인 경기로 보고, 라요 바예카노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본다. 이 판단의 방향은 시장이 덜 반영한 요소들로 설명된다.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 실점해 온 과정, 안셀미의 60분 전후 공격 교체, 엘체의 5명 수비 앞에서 좁혀지는 라요 바예카노의 박스 안 경로는 홈 승리 가능성을 낮추고 무승부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로 아과도 결장이 엘체의 첫 패스에 남기는 약점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 내용은 홈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두 방향을 합치면 홈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볼 근거는 충분하다. 그러나 두 방향이 서로 상쇄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근거만으로 시장과의 차이를 크게 벌리기는 어렵다.
시장이 우리보다 라요 바예카노의 승리를 높게 보는 이유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가 이름값과 홈 경기뿐이라면 시장이 과신한 것이다. 홈 경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근거가 있다. 시장이 매기는 홈 경기의 값은 평소의 홈 관중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오늘 바예카스는 관중석 일부가 비어 있고, 경기 중 항의가 나올지도 아직 알 수 없다. 반면 선수단에 대한 평가는 이름값과 다르다. 시장의 평가에는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을 치른 기록이 들어 있고, 그때의 선수 여럿이 오늘도 뛴다. 우리 판단은 산 호세 체제 8경기의 경기 내용에 더 무게를 뒀다. 그런데 그 8경기 가운데 3경기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세비야 원정이었다. 이 정도 표본으로는 시장의 선수단 평가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부분은 이것이다. 그래서 홈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보되, 그 차이를 크게 두지 않는다. 무승부에 매긴 3.84는 우리가 보는 무승부 가능성에 비해 높은 값이다. 엘체 승리에 매긴 4.63도 우리 판단보다 조금 높다. 이 경기에서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무승부다.
점수 차에서도 시장과 판단이 갈린다. 시장은 라요 바예카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 2.34를 매겼는데, 우리는 그 결과가 시장의 평가보다 드물게 나온다고 본다. 엘체가 전반에 짧은 연결을 반복하다 압박에 연속으로 공을 잃으면 라요 바예카노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그러나 엘체에는 레비보와 디투로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는 방법이 있다. 합계 득점은 시장과 거의 같게 본다. 이른 선제골은 3골 이상 경기가 될 가능성을 높이고, 60분까지 0-0이 이어지면 2골 이하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엘체가 5명 수비를 정비하면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이 박스 밖 슈팅으로 끝날 수 있어, 우리는 2골 이하 쪽으로 조금 기운다.
승부는 무승부, 합계 득점은 2골로 본다승부는 무승부로 본다. 첫 골은 라요 바예카노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라요 바예카노의 승리를 판단으로 두려면, 엘체가 라요 바예카노의 수비 라인 뒤로 먼저 득점하고 버티는 경로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 경로를 맡을 선수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레비보의 긴 패스, 니뇨의 경합, 발레라의 침투는 에스파뇰전 26분과 78분 득점을 만들었다. 라요 바예카노는 에스파뇰전 54분에 라인 뒤로 들어간 패스 하나로 실점했고, 그 장면에서 상대에게 제쳐진 사디크는 오늘도 중앙 수비로 나선다. 산 호세가 시스를 수비 라인으로 내리는 대응은 앞선 뒤에야 나온다. 엘체가 먼저 득점하면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가장 어려워한 밀집 수비 공략에 나서야 한다. 이 경로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그래서 라요 바예카노의 승리를 판단으로 두지 않는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으면 엘체는 60분 전후 공격수를 늘리고 세페다·르마르의 크로스와 발레라의 세트피스를 활용할 수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오사수나전 16분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고, 헤타페전에는 교체 선수의 패스로 동점을 내줬다. 엘체가 추격하려고 5명 수비를 풀고 전진하면 라요 바예카노에도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을 공간이 생긴다. 엘체가 먼저 넣으면 라요 바예카노에는 페드로사의 왼쪽 컷백, 르죈의 세트피스,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이 동점 경로로 남는다. 엘체 역시 레알 소시에다드전 11분 코너킥 뒤 공을 걷어 내지 못해 실점했다. 엘체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비야레알전 기대득점은 0.26이었다. 엘체가 앞선 뒤 추가 득점을 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근거다. 동점 뒤 엘체가 계속 전진하면 레알 마드리드전 추가시간처럼 역습을 내줄 수도 있다. 안셀미의 공격 교체가 대체로 60분 이후에 시작된다는 점까지 감안해, 우리는 양 팀의 동점 경로에 더 무게를 둔다.
점수 차는 무승부를 중심으로 본다. 엘체가 전반에 짧은 연결을 반복하다 공을 연속으로 잃으면 라요 바예카노가 2골 차로 앞설 수 있다. 엘체가 추격하려고 전진한 뒤에도 라요 바예카노에는 역습으로 점수 차를 벌릴 경로가 남는다. 엘체의 2골 차 승리는 최근 공격 생산을 보면 근거가 약하다.
합계 득점은 2골로 본다. 3골 이상이 되려면 어느 한 팀이 2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라요 바예카노에는 압박과 왼쪽 측면 공격이, 엘체에는 후반 교체 뒤 크로스·세트피스와 수비 라인 뒤 침투가 득점 경로로 남는다. 각 팀이 그 경로에서 1골씩 만드는 전개에 더 무게를 둔다. 다만 엘체가 후방에서 공을 연속으로 잃거나 추격을 위해 전진하면 라요 바예카노의 추가골도 가능하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라요 바예카노 선수단에 대한 시장의 장기 평가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리드가 1골에서 멈추는 구조다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을 치른 라요 바예카노 선수단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산 호세 체제 8경기의 내용보다 정확할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으로 보는 것은 원정에서 5명 수비를 세우고 60분 전후 공격수를 늘리는 엘체가 라요 바예카노의 리드를 1골에서 멈추게 하고 동점까지 따라붙을 수 있는 전개다. 엘체의 공격 조건을 약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경기 초반에 대해서는 우리도 같은 판단이다. 아과도가 빠진 엘체는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을 받으면서 공격 지역까지 공을 운반하기 어렵다. 판단이 다른 지점은 60분 이후다. 우리는 엘체가 경기 내내 공격을 이어 가는 힘보다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와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드는 경로에 무게를 둔다.
8-5. 최종 판단
라요 바예카노와 엘체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본다. 시장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을 치른 라요 바예카노 선수단에 대한 평가와 홈 경기, 엘체의 시즌 1승과 17실점을 근거로 홈 승리에 1.76을 매겼다. 우리도 첫 골은 라요 바예카노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아과도가 빠진 엘체의 첫 패스는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이 노리는 자리다. 어느 대체 방안을 고르든 그 라인 한 자리에는 압박 아래에서 공을 잃은 기록이 있는 선수가 선다. 그러나 이 경기의 승부는 첫 골 뒤의 시간에 정해진다. 엘체는 원정에서 5명 수비를 세우는 팀이고, 라요 바예카노는 그런 수비를 상대로 박스 밖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해 왔다. 그래서 라요 바예카노는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기 어렵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의 30분이다. 시장의 값에는 라요 바예카노가 앞서는 경기가 많다는 판단이 들어 있지만, 그 리드를 지키는 과정은 반영되지 않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 수비 라인 뒤 공간과 상대 교체 선수의 패스로 실점했다. 엘체에는 60분 전후 공격수를 늘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따라붙은 감독이 있고, 이기면 강등권을 벗어난다는 동기도 있다. 엘체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라요 바예카노에는 왼쪽 컷백과 르죈의 세트피스라는 동점 경로가 남는다. 엘체가 수비 라인 뒤 공간으로 먼저 넣고 버티는 승리 경로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이 동점 경로가 남아 있는 데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엘체에는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뒤진 팀에는 동점 경로가 있고, 앞선 팀에는 점수 차를 벌릴 수단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홈 승리 대신 무승부를, 합계 3골 이상 대신 2골을 판단으로 둔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라요 바예카노가 먼저 넣고 엘체가 60분 이후 따라붙는 2골 경기이며, 홈팀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라요 바예카노는 아과도가 빠진 엘체의 첫 패스를 압박하거나 페드로사의 왼쪽 컷백으로 먼저 앞서지만, 5명 수비 앞에서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한다. 60분 전후 안셀미가 오소리오나 니뇨를 더해 공격수 2명을 세우고 세페다·르마르의 크로스와 발레라의 세트피스를 늘리면, 엘체는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이나 수비 라인 뒤 공간에서 동점을 만든다. 이 두 장면은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 실점해 온 방식과 같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라요 바예카노의 홈 경기와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를 치른 선수단에 대한 평가, 승점 2점 차의 순위, 엘체의 시즌 1승과 17실점, 라요 바예카노의 리그 8경기 연속 실점, 아과도 결장과 시스의 징계 취소
- 시장이 못 찾은 것: 엘체가 원정에서 세우는 5명 수비 앞에서는 라요 바예카노의 박스 안 경로가 왼쪽 컷백 하나로 좁혀진다. 또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 상대 교체 선수와 수비 라인 뒤에서 실점해 온 과정이 60분 전후 공격수를 늘리는 안셀미의 교체와 맞물린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엘체의 원정 5명 수비와 라요 바예카노의 밀집 수비 공략 한계, 라요 바예카노가 앞선 뒤의 실점 과정과 안셀미의 60분 전후 공격 교체
- 반대쪽 환경: 엘체가 아과도 자리에서 짧은 연결을 고집하다 전반 30분 안에 라요 바예카노의 압박에 공을 두 번 이상 잃는 경우다. 라요 바예카노가 전반에 2골을 앞서면 엘체는 5명 수비를 풀고 나와야 한다. 그러면 그 뒤 공간에서 알바로 가르시아와 데 프루토스의 역습이 이어져, 라요 바예카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3골 이상의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엘체가 아과도 없이도 전반에 후방에서 공을 연속으로 잃지 않는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