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 프로토 127회차 829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알카디시야 vs 알사드SC 2026-10-26
알카디시야 vs 알사드SC경기 10.27(화) 03:15종료 1:1분석 10.26(월) 14:34
요약
알카디시야와 알사드SC가 10월 27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담맘의 프린스모하메드빈파하드스타디움에서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서부 지역 리그 단계 3라운드를 치른다. 32년 만에 아시아 클럽 대회로 돌아온 알카디시야는 첫 2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카타르 리그 3연패 팀 알사드SC는 대회 첫 승점과 첫 골이 필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알카디시야는 대회 첫 경기에서 알와슬을 2-1로 이겼고, 파흐타코르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11라운드까지 승점 25로 3위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의 성적도 7승 2무 1패다. 다만 직전 알힐랄전에서는 2골을 넣고도 기대실점 2.84를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10월 들어 기대실점은 5경기 합계 7.75로, 앞선 8~9월 4경기의 3.83보다 경기당 수치가 높아졌다. 공격 성적만으로 수비 상태까지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알사드SC는 카타르 리그를 최근 세 시즌 연속 제패했고, 이번 시즌 리그 7라운드까지 5승 2패로 2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에 0-3, 알힐랄에 0-2로 졌다. 두 상대는 모두 대회 첫 2경기를 이겼다. 강한 상대를 만났다는 점은 연패를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하지만, 알사드SC가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사실도 남는다. 리그와 대회를 합쳐 4연패한 뒤에는 알샤하니야를 4-0으로 꺾었다. 아크람 아피프가 2골, 로베르투 피르미누가 1골을 넣었으나, 그 경기만으로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공격과 수비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 팀 | 대회 첫 2경기 | 최근 흐름 |
|---|---|---|
| 알카디시야 | 1승 1무·3득점 2실점 | 공식전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 |
| 알사드SC | 2패·0득점 5실점 | 4연패 뒤 알샤하니야전 4-0 승 |
알카디시야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3-5-2를 기본으로 쓰면서 경기 일정에 따라 선발과 교체 시점을 조절한다. 알와슬전에서는 마테오 레테기와 크리스토퍼 본수 바아 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고, 팀은 이후 2골을 넣었다. 로저스는 알힐랄전을 치른 뒤 이번 경기에서도 일부 선발 변화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알샤르크, 10월 26일). 알카디시야는 알힐랄전 3일 뒤 알사드SC를 만나고, 다시 3일 뒤 리그 알리야드 원정을 치른다.
라즈반 루체스쿠 감독의 알사드SC는 최근 경기에서 4-2-3-1을 주로 사용했다. 아피프를 중심으로 클라우디뉴와 피르미누가 공격에 참여하지만, 대륙 대회에서는 공을 전진시킨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부족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 점유율은 74%였으나 슈팅 14개 중 8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크로스 28회 중 성공은 4회였다. 알힐랄전에서는 슈팅 11개 중 박스 안 슈팅이 4개였다. 2경기의 공격 양상이 같지는 않았지만, 모두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 팀에는 결장 보도가 있다. 알리야디야는 알카디시야의 나이탄 난데스, 나초 페르난데스, 알리 디아바테가 빠진다고 전했다(10월 26일). 나초가 맡던 스리백의 한 자리를 누가 대신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알사드SC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레시오 로마뇰리, 아구스틴 소리아, 무함마드 문타리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브로조비치는 앞선 알힐랄전에도 결장했지만, 로마뇰리가 빠지면서 부알렘 후키와 함께 뛰던 중앙 수비 조합은 바뀌게 된다.
두 팀은 공식전에서 처음 만난다. 최근 공통 상대인 알힐랄전도 단순한 점수 비교에는 적합하지 않다. 알카디시야는 2-3으로 지면서 기대실점 2.84를 허용했고, 알사드SC는 0-2로 지면서 기대득점 0.67에 그쳤다. 오늘은 알카디시야의 수비진과 알사드SC의 공격·수비 조합이 모두 그 경기 때와 다르다. 킥오프 무렵 담맘의 예보는 기온 29.8도, 상대습도 66%다(오픈메테오, 10월 26일 조회). 두 팀 모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뛰지만, 알카디시야는 직전 경기 뒤 휴식이 하루 짧다.
2. 매치업 분석
알카디시야의 주요 공격 경로는 양쪽 측면이다. 3-5-2에서 오른쪽 무함마드 아부 알샤마트와 왼쪽 본수 바아가 전진해 공을 공급하고, 레테기와 훌리안 키뇨네스가 중앙에서 마무리한다. 알와슬전에서는 본수 바아의 왼쪽 크로스를 키뇨네스가 헤더로 넣었고, 아부 알샤마트의 오른쪽 낮은 패스를 레테기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파흐타코르전 선제골에도 본수 바아의 패스가 관여했다. 상대와 선발 구성이 달라도 측면 공급을 활용해 온 팀이다.
알사드SC의 4-2-3-1에서는 풀백이 이 전진에 먼저 대응한다. 특히 왼쪽 풀백 파울루 오타비우와 아부 알샤마트의 대결이 중요하다. 오타비우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 경고를 받았고, 알힐랄전에서는 박스 안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알카디시야가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중앙으로 보내면 로마뇰리가 빠진 중앙 수비도 레테기의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 반대로 오타비우가 아부 알샤마트의 전진을 막고 그 뒤 공간으로 공을 보내면 알사드SC가 빠르게 공격할 여지가 생긴다.
알카디시야가 양쪽 측면 선수를 높이 올릴 때는 수비 전환이 시험받는다. 알힐랄전에서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는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을 받아 알카디시야 수비를 어렵게 했다(골닷컴 아랍판, 10월 23일). 오늘은 나초와 디아바테가 빠진다는 보도까지 있다. 아피프, 피르미누, 클라우디뉴가 측면 선수 뒤로 빠르게 공을 전달하고 박스 안에서 슈팅한다면 알사드SC에도 득점 기회가 생긴다. 다만 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넬리와 같은 움직임으로 알카디시야 유형의 수비를 공략했다는 경기 장면은 제시되지 않았다. 알사드SC가 공을 오래 가진 뒤 박스 밖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면, 알카디시야 수비의 변화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알사드SC가 먼저 실점할 때는 반대 방향의 전환 공격이 중요해진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는 동점을 노리고 전진한 뒤 침투 패스에 47분 추가 실점했다.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에서 상대가 전진한 순간 오른쪽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승점이 필요한 알사드SC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알카디시야는 레테기와 키뇨네스에게 전진할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알사드SC가 알힐랄전처럼 점유율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면 상황은 달라진다. 알카디시야는 알타아원전에서 슈팅 22개를 기록하고도 종료 직전에야 결승골을 넣었다. 기회를 만드는 능력과 첫 골이 나오는 시점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로저스의 선발 선택도 전반과 후반의 공격 강도를 바꿀 수 있다. 알와슬전에는 핵심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한 뒤 득점했지만 전반은 0-0이었다. 이번에는 난데스까지 빠진다는 보도가 있어 중원 교체 선택도 줄어든다. 로저스가 공격진 일부를 쉬게 하면 알사드SC가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칠 가능성이 커진다. 후반에 주전 공격수를 투입하면 알사드SC는 새 중앙 수비 조합으로 그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루체스쿠도 이번 대회에서 뒤진 뒤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를 했으나, 2경기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마지막 구간에는 알카디시야의 리드 관리가 관건이다. 알와슬전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90+6분에 실점했고, 파흐타코르전에서는 8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6경기는 4승 2무였으므로 리드를 잡고 패배를 반복한 팀은 아니다. 그러나 앞선 뒤 점수 차가 줄어든 사례는 오늘의 수비진 재편, 짧은 휴식과 함께 살펴야 한다. 알사드SC에도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알샤하니야전에서 함께 득점한 최근 사례가 있다. 두 선수가 막판 공세를 박스 안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알사드SC의 대회 첫 득점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알카디시야의 2-1 승리가 예상된다. 로저스가 공격진 일부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 첫 골은 늦어질 수 있지만, 알카디시야가 측면 공급과 후반 교체를 통해 2-0으로 앞서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이후 알사드SC가 공격수를 늘리고, 알카디시야는 주전을 빼는 마지막 구간에 1골을 허용하는 흐름이다.
알카디시야는 여러 선수 조합에서 측면 공급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오늘은 로마뇰리가 빠진 알사드SC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로저스가 알와슬전에서 보여 준 후반 공격수 투입은 선발 변화가 있어도 득점력을 높일 방법이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반면 알카디시야는 대륙 대회 2경기 모두 막판에 실점했고, 이번에는 나초와 디아바테가 빠진다는 보도 때문에 수비를 보강할 선택도 줄었다.
시장도 알카디시야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지만, 점수 차에서는 판단이 다르다. 대회 성적 차이와 알사드SC의 결장은 홈팀 우세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 성적은 오늘과 다른 수비 조합에서 나왔고,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주전을 빼며 막판에 실점해 온 과정도 점수 차를 판단할 때 중요하다. 이 차이 때문에 알카디시야의 승리 가운데서는 1골 차가 더 설득력 있다. 로저스가 주전 공격진을 선발로 내고 알카디시야가 30분 안에 득점한다면 전망은 달라진다. 알사드SC가 일찍 전진해야 하는 만큼, 알카디시야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32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 돌아온 알카디시야가 대회 2연패에 빠진 알사드SC를 담맘으로 부른다
알카디시야와 알사드SC는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서부 지역 리그 단계 3라운드에서 만난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7일 03시 15분(현지 10월 26일 21시 15분)이고, 장소는 담맘의 프린스모하메드빈파하드스타디움이다(알리야디야, 10월 26일). 이 글의 날짜는 모두 한국시간으로 적는다.
두 팀의 위상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반대로 움직였다. 알카디시야는 사우디 2부 리그에 있던 2023년 6월 5일 아람코에 인수됐고, 1년 뒤 1부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는 2024-25시즌 승점 68, 2025-26시즌 승점 77로 두 시즌 연속 4위를 했다(골닷컴 아랍판, 8월 7일). 이번 시즌 알카디시야는 1994년 아시안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 클럽 대회에 나왔다(골닷컴, 9월 15일). 리그에서는 11라운드까지 승점 25로 3위다. 선두 알힐랄은 1경기를 덜 치렀고 알카디시야보다 승점이 2점 많다(골닷컴 아랍판, 10월 23일).
알사드SC는 카타르 리그를 최근 세 시즌 연속 제패했다(알샤르크, 10월 22일). 2011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었다(알와타크, 10월 25일). 지난 7월에는 리그 우승을 이끈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떠나고 라즈반 루체스쿠가 2028년까지 계약하며 부임했다(카타르 통신 QNA, 7월 5일). 리그에서는 7라운드까지 5승 2패, 승점 15로 2위다(알사드SC 구단, 10월 22일).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2경기 동안 1골도 넣지 못하고 5골을 내줬다.
| 팀 | 경기·승무패 | 득실 | 승점(순위) |
|---|---|---|---|
| 알힐랄 | 2경기 2승 | 4-1 | 6(3위) |
| 에스테그랄 테헤란 | 2경기 2승 | 5-1 | 6(2위) |
| 알카디시야 | 2경기 1승 1무 | 3-2 | 4(6위) |
| 알사드SC | 2경기 2패 | 0-5 | 0(16위) |
이 순위표에는 알사드SC를 이긴 두 팀이 함께 들어 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힐랄은 2연승을 했다. 알사드SC가 진 상대가 같은 리그 단계 상위권이라는 점은 2패를 해석할 때 고려해야 한다. 다만 알사드SC는 0-3, 0-2로 졌고 2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강팀을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는 이 결과를 설명할 수 없다.
경기의 무게도 두 팀에게 다르다. 알와타크(10월 25일)는 알카디시야가 이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이 대회 첫 3경기를 무패로 마친 세 번째 사우디 팀이 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알사드SC가 2연패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위협받는 처지라고 썼다. 루체스쿠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를 어려운 경기로 규정하고 대회 첫 승을 노린다고 말했다(알샤르크, 10월 26일). 로저스는 같은 날 강한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힘든 경기를 치른 뒤이므로 선발에 일부 변화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알카디시야는 10월 24일 알힐랄전 뒤 3일 만에 이 경기를 치르고, 다시 3일 뒤 리그 알리야드 원정을 떠난다. 다음 대륙 대회 경기는 11월 3일 알가라파 원정이다(데이터센터). 알사드SC는 10월 22일 알샤하니야전 뒤 4일 만에 원정을 오고, 4일 뒤 리그 알샤말전을 치른다. 킥오프 무렵 담맘의 예보는 기온 29.8도, 상대습도 66%, 강수 확률 0%, 풍속 시속 4.2km다(오픈메테오, 10월 26일 조회). 로저스는 9월 알와슬전 뒤 짧은 기간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3경기를 치렀다며 현지 선수 약 5명을 넣는 순환 기용을 했다고 말했다(라이브스코어). 오늘도 짧은 경기 간격과 고온·다습한 날씨를 맞는다.
1-2. 원정 26득점 5실점과 홈 22득점 15실점: 알카디시야의 실점은 홈에서 나왔다
| 항목(최근 공식전 20경기) | 알카디시야 | 알사드SC |
|---|---|---|
| 전체 | 14승 4무 2패·48-20 | 10승 3무 7패·45-37 |
| 홈 | 6승 2무 2패·22-15 | 3승 1무 5패·19-22 |
| 원정 | 8승 2무 0패·26-5 | 7승 2무 2패·26-15 |
| 리그 / 대륙 대회 | 45-18 / 3-2 | 36-22 / 9-15 |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20경기에서 알카디시야는 원정 10경기 동안 5골만 내줬고 지지 않았다. 반면 홈 10경기에서는 15골을 내줬다. 원인 가운데 하나는 상대의 수준이다. 홈 10경기에는 알힐랄(2-3), 알이티하드(0-1), 알아흘리 사우디(3-2), 알나스르(3-1), 알에티파크(3-3), 알샤바브(2-2)가 들어 있다. 원정 10경기의 상대는 알콜루드, 알디리야, 네옴, 알리야드, 다막처럼 대부분 중하위권 팀이었다. 따라서 홈과 원정의 실점 차이를 경기장의 영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이 숫자는 강팀과의 경기가 홈 일정에 몰린 결과라고 보는 것이 맞다. 오늘은 알카디시야의 홈이고 상대는 카타르 3연패 팀이다. 중하위권 상대에게 거둔 원정 무실점 기록보다는 홈에서 상위권 팀을 상대한 경기들이 오늘에 더 가까운 표본이다.
알사드SC의 장소별 편차는 방향이 반대다. 원정 11경기에서는 7승을 했지만 홈 9경기에서는 5패를 했다. 홈 5패에는 알이티하드(1-4), 움살랄(2-5), 알아라비(2-3), 알두하일(2-3), 알힐랄(0-2)이 포함된다. 홈 경기에 강한 상대가 많았고, 리그 하위권이 아닌 팀에게 내준 대량 실점도 있다. 리그 14경기 36득점과 대륙 대회 6경기 9득점의 차이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알사드SC의 득점력은 카타르 리그에서 나온 것이고, 아시아의 강팀을 상대로는 그만큼 이어지지 않았다.
이 20경기 표에는 한계가 있다. 알사드SC의 20경기 가운데 15경기는 1~4월, 곧 만치니 감독 시절의 경기다. 루체스쿠 체제의 경기는 9월 이후 5경기뿐이다. 또 이번 시즌 리그 첫 4경기(4연승·19득점 7실점,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직전 기준)는 이 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알사드SC의 20경기 숫자는 지난 시즌 팀의 성향을 더 많이 담고 있으므로, 지금의 알사드SC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무게를 낮춰야 한다.
1-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알카디시야의 최근 5경기는 실점 위험이 커졌다
| 구간 | 기대득점(xG) | 기대실점(xGA) | 실제 득실 |
|---|---|---|---|
| 알카디시야 최근 5경기(10월) | 11.13 | 7.75 | 11-5 |
| 알카디시야 그 앞 4경기(8~9월) | 8.71 | 3.83 | 11-6 |
| 알카디시야 9경기 합계 | 19.84 | 11.58 | 22-11 |
| 알사드SC 알힐랄전 1경기 | 0.67 | 2.24 | 0-2 |
알카디시야의 9경기를 합치면 기대득점 19.84에서 22골, 기대실점 11.58에서 11실점이 나왔다. 결과가 내용과 크게 어긋난 팀은 아니다. 그러나 구간을 나누면 변화가 보인다. 8~9월 4경기의 기대실점은 경기당 0.96이었는데 10월 5경기는 경기당 1.55로 올랐다. 10월 5경기의 실제 실점 5골은 기대실점 7.75보다 적다. 알힐랄전 2.84와 알콜루드전 2.47 같은 큰 기대실점이 실제 실점으로 모두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알콜루드전에서는 상대가 64분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쿤 카스테일스는 그 경기에서 4개를 선방했다. 반대로 8~9월에는 기대실점 3.83에서 6골을 내줬다. 알에티파크전은 기대실점 0.85에서 3골, 알아흘리 사우디전은 1.26에서 2골이었다.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주고도 실점을 줄이지 못한 경기가 있었고, 최근에는 상대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있다. 이 두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알사드SC에서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대조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경기는 알힐랄전 하나다.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0.67, 기대실점은 2.24였고 결과는 0-2였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의 별도 경기 통계에는 알사드SC 1.27, 에스테그랄 테헤란 1.54가 적혀 있으며 결과는 0-3이었다. 2경기 모두 알사드SC는 득점하지 못했고, 알힐랄전에서는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 이 수치만으로 대회 2경기 무득점의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판단 — 알카디시야 알카디시야는 이름값만 큰 팀이 아니다. 강팀을 상대한 홈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지만 알힐랄에 1골 차로 진 것 말고는 상위권 팀에게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두 시즌 연속 4위, 이번 시즌 리그 3위라는 성적과 대륙 대회 무패다. 다만 오늘은 3일 간격 일정의 가운데에 있는 경기이고, 감독이 직접 선발 변화를 예고했다. 10월 들어 기대실점이 경기당 1.5 수준으로 오른 수비가 바뀐 조합으로 나오면, 홈에서 실점이 많았던 경향이 오늘도 이어질 수 있다. 정배를 받을 수는 있지만 무실점 승리를 전제로 볼 팀은 아니다.
판단 — 알사드SC 알사드SC는 카타르에서 3연패를 한 팀이지만 이번 대회 2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그 2경기의 상대는 지금 2연승 중인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힐랄이었다. 이 팀이 역배를 낼 환경을 갖추려면 리그에서 보인 득점력이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나와야 한다. 그런데 최근 20경기의 대부분은 만치니 시절 기록이라 루체스쿠 체제의 실제 전력을 보여 주는 표본이 적다. 원정 성적이 홈보다 좋았다는 사실, 대회 첫 승이 절실하다는 동기, 그리고 알카디시야의 바뀐 선발이 역배 가능성을 지지하는 조건이다. 반대로 대륙 대회 6경기 15실점의 수비가 이 가능성을 가장 크게 제한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알카디시야 최근 10경기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전반) | xG/피xG |
|---|---|---|---|
| 10-24 | 알힐랄(리그·홈) | 2-3 패(1-1) | 0.68/2.84 |
| 10-21 | 알타아원(리그·원정) | 1-0 승(0-0) | 2.08/0.37 |
| 10-16 | 아브하(리그·홈) | 2-1 승(1-0) | 1.69/0.32 |
| 10-12 | 파흐타코르(대륙·원정) | 1-1 무(1-0) | 1.52/1.75 |
| 10-09 | 알콜루드(리그·원정) | 5-0 승(3-0) | 5.16/2.47 |
| 09-15 | 알와슬(대륙·홈) | 2-1 승(0-0) | - |
| 09-12 | 알에티파크(리그·홈) | 3-3 무(2-1) | 2.53/0.85 |
| 09-09 | 알아흘리 사우디(리그·홈) | 3-2 승(3-0) | 2.55/1.26 |
| 09-04 | 알디리야(리그·원정) | 2-0 승(0-0) | 1.17/1.01 |
| 08-31 | 알파이살리(리그·홈) | 3-1 승(2-1) | 2.46/0.71 |
2-2. 앞선 경기의 막판에 실점이 반복됐다
알카디시야의 최근 10경기는 7승 2무 1패다. 그러나 여러 경기에서 리드를 잡은 뒤 실점했고, 그 실점이 경기 막판에 몰려 있다. 9월 9일 알아흘리 사우디전에서는 15분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중거리 슈팅, 전반 추가시간 무함마드 아부 알샤마트의 득점, 레인더르스의 헤더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그런데 후반 63분과 81분에 이반 토니에게 2골을 내줬다(아프리카사커, 9월 9일). 사흘 뒤 알에티파크전에서는 전반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겼다. 9월 15일 알와슬전은 57분과 61분 득점으로 2-0이 된 뒤 90+6분에 레안드로 스파다시오에게 실점했다. 10월 12일 파흐타코르 원정에서는 35분 레인더르스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89분 교체로 들어온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핸드볼이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됐고,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페널티킥을 넣어 1-1로 끝났다(오카즈, 10월 12일). 10월 16일 아브하전도 2-0으로 앞서다가 90+5분 알리마미 고리에게 실점했다.
이 실점들을 체력 하나로 설명하면 단선 논리가 된다. 경위가 경기마다 다르다. 알아흘리 사우디전의 2실점은 리그 득점 선두였던 공격수 토니가 만든 것이고, 파흐타코르전의 실점은 교체 선수의 핸드볼에서 나왔다. 알와슬전 실점은 침투 패스 한 번에 수비 뒤 공간이 뚫린 장면이었다. 공통점은 실점 시점이 대부분 교체가 끝난 뒤의 경기 막판이고, 알카디시야가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로저스는 아브하전 뒤 짧은 회복 시간과 더위가 선수들의 피로에 영향을 줬다고 직접 말했다(오카즈, 10월 16일). 같은 회견에서 그는 끝까지 싸우는 상대를 맞아 교체 선수들까지 애썼다고 평가했다. 앞선 상태에서 상대의 마지막 공세를 끝까지 막지 못하는 경기가 순환 기용 시기와 함께 나타났다는 점이 오늘의 변수다.
그렇다고 이 기록이 알카디시야가 리드를 쉽게 잃는 팀이라는 뜻은 아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6경기의 최종 결과는 4승 2무였고 진 경기는 없었다. 실점 때문에 승점을 잃은 경기는 알에티파크전과 파흐타코르전 2경기다. 나머지는 실점하고도 이겼다. 오늘 이 기록이 갖는 의미는 승패보다 점수 차에 있다. 알카디시야가 2골 차로 앞서더라도 마지막 15분에 그 차이가 줄어든 사례가 10경기 안에 네 번 있다.
2-3. 알타아원전과 알힐랄전에서는 결과와 경기 내용이 반대로 나왔다
직전 2경기는 결과만 보면 판단을 그르치기 쉽다. 10월 21일 알타아원 원정에서 알카디시야는 슈팅 22개(유효 9개), 기대득점 2.08을 기록했다. 상대의 기대득점은 0.37에 그쳤다. 그런데도 결승골은 종료 직전에야 나왔다. 레인더르스가 종료 휘슬 몇 초 전에 넣은 골로 이기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알리야디야, 10월 21일). 기회 생산은 압도적이었지만 이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는 90분 가까이 걸렸다.
사흘 뒤 알힐랄전은 반대였다. 알카디시야는 슈팅 14개 가운데 유효슈팅 6개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기대득점은 0.68에 그쳤고 기대실점은 2.84였다. 전반은 1-1이었다. 결과는 1골 차 패배였지만 내용은 그보다 더 크게 밀렸다. 골닷컴 아랍판(10월 23일)은 알힐랄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가 오른쪽 측면과 최전방 사이를 오가며 알카디시야 수비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마르티넬리는 자주 중앙으로 내려와 공을 받았고, 21분에 골을 넣은 뒤 49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갔다(알리야디야, 10월 23일). 마르티넬리가 뛴 시간이 49분뿐이었는데도 피xG 2.84가 나왔다. 이는 알카디시야 수비가 한 선수의 움직임에만 흔들린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알힐랄은 이 경기 전 공식전에서 이미 알사드SC를 2-0으로 이겼던 팀이다.
2경기를 함께 보면 오늘을 판단하는 기준이 생긴다. 알카디시야는 밀집 수비를 상대로 슈팅을 많이 하면서도 마무리가 늦어지는 경기가 있다. 반대로 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을 쓰는 공격수를 만나면 기회를 많이 내준다. 알사드SC가 오늘 어느 쪽 상대에 가까운지는 4장에서 다룬다.
2-4. 대륙 대회의 2경기는 일정을 아끼며 치렀다
알카디시야의 대륙 대회 2경기는 리그 경기와 성격이 달랐다. 9월 15일 알와슬전에서 로저스는 마테오 레테기, 나이탄 난데스, 크리스토퍼 본수 바아를 선발에서 뺐다. 세 선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갔다(골닷컴). 전반은 0-0이었지만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57분 본수 바아의 왼쪽 크로스를 훌리안 키뇨네스가 헤더로 넣었고, 61분 아부 알샤마트의 오른쪽 낮은 패스를 레테기가 마무리했다(오카즈). 파흐타코르전에서도 선제골은 본수 바아의 패스와 레인더르스의 마무리였다. 다만 골닷컴은 그 경기에서 키뇨네스가 슈팅 6개를 모두 골문 밖으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2경기의 득점 경로는 측면 공격수의 공급과 중앙 선수의 마무리로 같다. 선발을 바꾼 경기에서도 공격 방식은 유지됐다. 다만 순환 기용을 한 알와슬전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두 대륙 대회 경기 모두 리드를 지키는 막판 수비에서 실점했다. 오늘도 로저스가 선발을 바꾸면 전반에는 공격을 조절하고, 교체로 공격을 강화한 뒤, 마지막 구간에 상대의 공세를 받는 전개가 나올 수 있다.
2-5. 알사드SC 최근 10경기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전반) | 비고 |
|---|---|---|---|
| 10-22 | 알샤하니야(리그·원정) | 4-0 승(2-0) | 4연패 끝 |
| 10-18 | 알두하일(리그·홈) | 2-3 패(2-2) | |
| 10-14 | 알힐랄(대륙·홈) | 0-2 패(0-1) | xG 0.67/2.24 |
| 10-09 | 알아라비(리그·홈) | 2-3 패 | |
| 09-15 | 에스테그랄 테헤란(대륙·원정) | 0-3 패(0-1) | |
| 04-27 | 샤말(리그·홈) | 3-2 승(2-0) | 지난 시즌 |
| 04-17 | 비셀 고베(대륙·홈) | 3-3 무(1-1) | 지난 시즌 |
| 04-14 | 알힐랄(대륙·원정) | 3-3 무(1-1) | 지난 시즌 |
| 04-08 | 알사일리야(리그·원정) | 3-1 승(1-0) | 지난 시즌 |
| 04-04 | 알라이얀(리그·원정) | 1-1 무(1-0) | 지난 시즌 |
이 표의 위쪽 5경기만 이번 시즌 경기다. 이번 시즌 리그 첫 4경기의 4연승은 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루체스쿠 체제의 실제 흐름은 '리그 4연승, 대륙 대회 0-3 패, 리그 2연패, 대륙 대회 0-2 패, 리그 4-0 승'이다. 4연패는 리그와 대륙 대회를 합친 기록이다.
2-6. 알사드SC의 0득점은 공을 가진 시간과 골문 앞 위협이 따로 움직인 결과였다
9월 15일 에스테그랄 테헤란 원정(이라크 바스라 개최)은 알사드SC의 문제를 가장 잘 보여 준다. 9분 클라우디뉴의 실수로 공을 빼앗겼고, 야시르 아사니가 부알렘 후키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알자지라, 9월 15일). 이후 알사드SC는 점유율 74%, 패스 623회 성공, 상대 페널티박스 터치 29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슈팅 14개 가운데 8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크로스는 28회 중 4회만 성공했다. 47분에는 아사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사이드 사할히잔이 수비수를 제치고 2-0을 만들었다. 57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골은 비디오 판독 끝에 핸드볼로 취소됐다. 90+5분에는 교체 선수 둘이 합작한 크로스와 마무리로 세 번째 골을 내줬다. 공을 많이 가진 쪽이 오히려 상대의 역습과 자기 실수 때문에 무너진 경기였다.
10월 14일 알힐랄전은 홈 경기였지만 점유율이 45%로 낮았다. 40분 올리 왓킨스가 아구스틴 소리아의 몸싸움에 넘어질 뻔한 상태에서도 슈팅을 해 바르샴을 넘겼다(카타르 트리뷴, 10월 14일). 33분 모하메드 알마나이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혔고, 77분 피르미누의 슈팅은 골라인에서 칼리두 쿨리발리가 걷어냈다. 알사드SC에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두 번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61분 무렵 파울루 오타비우의 손에 공이 맞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벵 네베스가 65분에 이를 넣었다(오카즈, 10월 13일). 골키퍼 메샬 바르샴은 그 직후 다리를 절며 나갔고 사드 알시브가 들어갔다(카타르 트리뷴). 경기 전체로는 슈팅 11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2개, 박스 안 슈팅이 4개였다.
리그의 두 패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알아라비와 알두하일에 연속으로 2-3으로 졌고, 알두하일전은 전반을 2-2로 마쳤다. 루체스쿠는 알힐랄전을 앞두고 "6골을 넣은 경기도 있었지만 3골을 내줬고, 이는 때때로 개인 실수 때문"이라고 말했다(오카즈, 10월 12일). 감독 스스로 득점력보다 실점을 문제로 꼽은 것이다. 9월 이후 5경기 실점은 3, 2, 3, 3, 0이었다. 무실점은 마지막 알샤하니야전 하나뿐이다.
10월 22일 알샤하니야 원정은 4-0이었다. 아크람 아피프가 21분과 51분에 2골, 피르미누가 28분에 1골을 넣었고, 교체로 들어간 무스타파 타레크가 71분에 네 번째 골을 넣었다(알사드SC 구단, 10월 22일). 루체스쿠는 경기 전 선수들의 강한 반응을 요구했고(알샤르크, 10월 22일), 선수들은 전반 28분 만에 2-0을 만들었다. 다만 이 승리의 상대는 알샤르크가 연패 중인 팀으로 소개한 알샤하니야였다.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 한 2경기에서 0득점이었던 공격이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확인된 것은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같은 경기에서 함께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다. 두 선수는 오늘 원정 명단에 들어 있다.
2-7. 시즌 초 출전 시간이 보여 주는 두 팀의 선수 운용
알카디시야는 시즌 초부터 중심 선수 구성을 유지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기록에서 바이글(12경기 선발·1086분), 카스테일스(996분), 레테기(968분), 알주와이르(954분), 레인더르스(929분), 타크리(902분)의 6명이 900분 이상을 뛰었다. 골키퍼, 중앙 수비 한 자리, 중원 세 자리, 최전방 한 자리에 해당한다. 로저스는 지난 시즌 12월부터 팀을 맡았고, 스타팅11 집계에서는 최근 30경기 가운데 16경기가 3-5-2였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 온 중심 조합이 이번 시즌에도 많은 출전 시간을 맡았다. 알와슬전에는 레테기·난데스·본수 바아를 선발에서 빼고 후반에 투입해 측면과 최전방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바이글·알주와이르·레인더르스가 오늘도 함께 뛰면 짧은 경기 간격 속에서 중원의 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알사드SC는 7월 루체스쿠 부임 뒤 선수 조합을 구성해 왔다. 스타팅11은 최근 6경기의 최다 사용 대형을 4-2-3-1로 집계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5경기에서 아피프는 모두 선발로 450분, 클라우디뉴는 모두 선발로 420분을 뛰었다. 중앙 수비에서는 후키(4경기 선발·360분)와 로마뇰리(3경기 선발·269분), 골문에서는 바르샴(4경기 선발·336분)의 출전 시간이 많았다. 반면 압두리사그·지오바니·카마라는 각각 4경기 출전 중 2경기 선발이었고, 하심 알리는 3경기 출전 중 2경기 선발이었다. 오늘 로마뇰리가 빠지면 최근 여러 경기에 나섰던 중앙 수비 조합도 바뀐다.
판단 — 알카디시야 최근 10경기에서 알카디시야는 7승을 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결과보다 덜 안정적이었다. 알타아원전은 결승골이 종료 직전에 나왔고, 알힐랄전은 내용에서 더 크게 밀렸다. 대륙 대회 2경기는 모두 막판에 실점했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득점 경로가 한 선수에게 쏠려 있지 않다는 점이다. 레인더르스, 레테기, 아부 알샤마트, 본수 바아, 키뇨네스가 서로 다른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나눴다. 반대로 앞선 뒤 경기 막판에 실점하는 일이 반복됐고, 중원 3명은 시즌 초부터 900분 이상을 뛰었다. 그러므로 오늘 승리하더라도 점수 차가 끝까지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판단 — 알사드SC 알사드SC의 최근 경기력은 '리그에서는 득점이 많고 대륙 대회에서는 득점이 없다'로 요약된다. 대륙 대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원인은 공을 오래 갖고도 박스 밖 슈팅과 실패한 크로스로 공격을 끝낸 데 있었다. 실점의 원인은 감독 스스로 말한 개인 실수였다. 역배를 낼 환경이 되려면 알샤하니야전처럼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이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나와야 한다. 골대를 맞힌 슈팅과 골라인에서 걷어낸 슈팅이 있었던 만큼 득점 가능성이 전혀 없는 팀은 아니다. 그러나 4연패 동안 경기당 2.75골을 내준 수비가 바뀌지 않으면 득점만으로 결과를 뒤집기는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점수 차 분포: 알카디시야는 거의 지지 않고, 알사드SC는 큰 점수 차 패배가 섞여 있다
| 결과(최근 20경기) | 알카디시야 | 알사드SC |
|---|---|---|
| 1골 차 승 / 2골 차 승 | 5 / 6 | 2 / 6 |
| 3골 차 이상 승 | 3 | 2 |
| 무승부 | 4 | 3 |
| 1골 차 패 / 2골 차 이상 패 | 2 / 0 | 3 / 4 |
| 양 팀 총득점(최근 20경기) | 알카디시야 | 알사드SC |
|---|---|---|
| 2골 이하 | 7 | 4 |
| 3골 | 3 | 2 |
| 4골 | 5 | 6 |
| 5골 이상 | 5 | 8 |
알카디시야의 20경기에서 패배는 두 번이고 둘 다 1골 차였다. 승리는 1골 차와 2골 차에 몰려 있다. 3골 차 이상 승리는 알콜루드전 5-0,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전 5-1, 알리야드전 4-0의 세 번이다. 이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원정이었고, 상대는 중하위권이거나 그날 크게 무너진 팀이었다. 알카디시야가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에는 공통된 조건이 있었다. 이른 시간에 득점해 상대가 공격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알콜루드전은 13분에 이미 2-0이었다.
알사드SC의 분포는 양 끝으로 퍼져 있다. 2골 차 이상 패배가 4번이고, 그중 3번이 3골 차 이상이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0-3, 움살랄전 2-5, 알이티하드전 1-4다. 총득점 5골 이상 경기도 20경기 중 8번이다. 알사드SC는 실점을 줄이며 버티기보다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경기를 해 온 팀이다. 다만 이번 대회 2경기는 그 성향에서 벗어나 있다. 0-3과 0-2로 총득점이 3골과 2골이었고, 많이 내주기만 하고 넣지는 못했다.
최근 20경기 분포를 오늘에 적용할 때는 감독과 시점을 구분해야 한다. 알사드SC의 20경기 중 15경기는 만치니 감독 시절에 치렀고, 루체스쿠는 최근 6경기에서 4-2-3-1을 주로 썼다. 이 분포를 그대로 루체스쿠 체제의 성향으로 볼 수는 없다. 알카디시야의 20경기에도 지난 시즌 막판 7경기(5승 2무·19득점 6실점)가 포함돼 있다. 로저스가 지휘한 경기이지만 당시의 출전 선수와 오늘의 결장 상황은 다르다. 두 팀의 기록은 모두 친선경기를 제외한 공식전이며, 상대 수준도 한데 섞여 있다. 알사드SC가 비셀 고베와 알힐랄을 상대로 각각 3-3을 기록한 경기는 강팀과도 다득점 경기를 했다는 사례지만 지난 시즌 4월 경기다. 따라서 과거의 점수 분포는 오늘 가능한 점수의 상한이 아니라, 현재 선수 조합과 상대 조건을 함께 살펴야 할 기록이다.
3-2. 전반 결과 이후: 앞선 알카디시야는 지지 않았고, 뒤진 알사드SC는 이번 대회에서 1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알카디시야가 전반을 앞선 채 마친 6경기의 최종 결과는 4승 2무, 득실 17-8이었다. 전반이 동점이었던 4경기는 3승 1패였다. 전반에 뒤진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알사드SC는 전반에 앞선 4경기에서 3승 1무, 전반이 동점인 3경기에서 2무 1패였다. 전반에 뒤진 2경기는 이번 대회의 에스테그랄 테헤란전과 알힐랄전이었고, 둘 다 졌으며 득실은 0-5였다.
이 분류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경기 순서를 모두 보여 주지는 못한다. 알사드SC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각각 9분과 40분에 먼저 실점했고, 2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한 채 졌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는 이후 점유율을 높였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알힐랄전에서는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관측된 선제 실점 뒤의 운영은 오늘 승점을 얻으려는 알사드SC에 불리한 근거다. 알카디시야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6경기를 4승 2무로 마쳤다. 먼저 득점하더라도 이후의 운영에 따라 승점 3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
3-3. 공을 가졌을 때 무엇을 만드는가: 알카디시야는 슈팅을 늘렸고, 알사드SC는 공을 가진 시간만 늘었다
알카디시야는 공을 가졌을 때 실제로 슈팅까지 가는 팀이다. 알콜루드전은 점유율 61%, 슈팅 20개, 박스 안 슈팅 15개였다. 알타아원전은 슈팅 22개, 알파이살리전은 17개였다. 득점 경로도 다양하다. 알콜루드전 5골은 레인더르스의 강한 슈팅, 키뇨네스의 패스를 받은 본수 바아, 아부 알샤마트의 패스를 받은 무사브 알주와이르, 키뇨네스의 도움을 받은 레테기, 키뇨네스의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득점자가 5명으로 나뉘었다. 알와슬전의 2골은 왼쪽 크로스와 오른쪽 역습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선수 기록에는 레테기 8골 2도움, 레인더르스 6골 2도움, 알주와이르 1골 3도움이 적혀 있다. 키뇨네스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33골로 득점왕이었다(베스트일레븐, 9월 9일).
알사드SC는 공을 가진 시간과 골문 앞의 위협이 따로 움직였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의 점유율 74%와 박스 터치 29회는 공을 앞으로 운반하는 능력을 보여 준다. 그러나 큰 기회는 2회였고 크로스 성공은 28회 중 4회였다. 상대가 박스 앞을 막으면 측면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는 경향이 드러났다. 골닷컴(4월 13일)은 아피프가 이끄는 알사드SC를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데 능한 팀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는 점유율 수치와는 맞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속도를 조절하는 동안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았고, 공격 속도가 느려진 상태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4. 수치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
알사드SC의 대륙 대회 2경기는 서로 다른 공격 양상을 보였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박스 밖 슈팅과 성공하지 못한 크로스가 많았고, 알힐랄전에서는 점유율 45%에 박스 안 슈팅이 4개였다. 크로스에 의존한다는 해석은 특히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의 장면에 근거하므로, 오늘도 같은 공격이 반복될지는 상대의 수비 방식과 알사드SC의 선수 조합을 함께 봐야 한다.
판단 — 알카디시야 알카디시야는 크게 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름값에 맞는 팀이다. 20경기에서 2골 차 이상 패배가 없다. 그러나 큰 점수 차 승리는 이른 득점과 상대의 붕괴가 함께 있을 때만 나왔다. 다수의 승리는 1~2골 차였다. 전반을 앞서면 지지 않았지만 비긴 경기가 두 번 있었다. 오늘 정배를 받을 근거는 분명하다. 그러나 점수 차를 크게 벌리려면 이른 득점과 막판 수비라는 두 조건이 함께 충족돼야 한다.
판단 — 알사드SC 알사드SC의 시즌 성향은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2경기에서는 넣는 쪽이 빠졌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알사드SC가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경기다. 먼저 실점한 2경기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있었지만 0-5로 진 사실이 그 조건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표본의 대부분이 전임 감독 시절이고 루체스쿠의 프리시즌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지금의 성향은 이번 시즌 5경기와 리그 첫 4경기 결과로만 볼 수 있다. 이 점은 양쪽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거 수치만으로 알사드SC를 낮게 평가할 수 없는 근거이면서, 동시에 지금 이 팀이 강하다고 말할 근거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4. 감독 및 전술
4-1. 로저스는 3-5-2를 기본 대형으로 쓰고, 일정이 몰리면 선발을 바꾼다
브렌던 로저스는 지난 시즌 도중 미첼 감독의 뒤를 이어 알카디시야를 맡았다. 첫 경기는 12월 27일 다막과의 홈 경기였다(사우디 프로리그 누리집). 부임 당시 5위였던 팀은 시즌을 4위로 마쳤다. 데이터센터의 확정 선발 기록에 따르면 알카디시야는 알콜루드전과 알와슬전 모두 3-5-2로 나섰다. 알콜루드전 선발은 카스테일스, 지하드 타크리·나초 페르난데스·가스톤 알바레스의 스리백, 아부 알샤마트·율리안 바이글·레인더르스·알주와이르·본수 바아의 미드필드, 레테기·키뇨네스의 투톱이었다. 집계 사이트 스타팅11은 알카디시야가 최근 30경기 가운데 16경기에서 3-5-2를 썼다고 적었다. 바이글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중원의 축을 맡고 있다. 알주와이르와 레인더르스는 그 앞에서 공격에 가담하고, 오른쪽의 아부 알샤마트와 왼쪽의 본수 바아가 측면을 맡는다.
로저스의 경기 운영은 순환 기용과 경기 중 교체로 설명된다. 알와슬전에서는 레테기, 난데스, 본수 바아를 쉬게 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동시에 투입했고, 그 뒤 4분 동안 2골이 나왔다. 알콜루드전에서는 4-0이 된 직후인 69분에 레테기, 나초, 아부 알샤마트를 한꺼번에 뺐다. 아브하전 뒤에는 율리안이라고만 적힌 선수를 쉬게 한 것이 순환 방침의 일부라고 설명했다(오카즈, 10월 16일). 10월 25일 사전 회견에서는 "일정의 부담과 부상에서 선수를 보호하려고 포지션 변경과 순환 기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몇 명을 바꿀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저스가 핵심 공격수를 쉬게 한 알와슬전은 전반이 0-0이었고, 후반에 투입한 선수들이 2득점에 관여했다. 반면 파흐타코르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알샤흐라니가 89분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두 장면은 교체 선수가 공격을 강화할 수도, 리드를 지키는 막판에 실점 장면에 관여할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4-2. 난데스·나초·디아바테 결장은 스리백 한 자리와 중원의 활동량을 줄인다
알리야디야(10월 26일)는 자사 소식통을 인용해 알카디시야가 미드필더 나이탄 난데스, 수비수 나초와 알리 디아바테 없이 알사드SC를 상대한다고 보도했다. 결장 이유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나초는 알콜루드전에서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았다. 디아바테까지 빠지면 중앙 수비 자원 2명이 동시에 빠진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번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나온 타크리와 알콜루드전 선발인 알바레스는 남는다. 세 번째 중앙 수비수를 누가 맡을지, 로저스가 포백으로 바꿀지는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로저스가 예고한 '포지션 변경'이 이 자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추론일 뿐이다.
난데스는 알와슬전에서 후반에 투입된 세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그가 빠지면 바이글과 알주와이르, 레인더르스로 이루어진 중원이 3일 간격 일정에서 교체 없이 더 오래 뛰어야 할 수 있다. 이는 막판 실점 문제와 직접 연결된다. 경기 막판에 활동량을 보충하던 자원 가운데 1명이 빠지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사전 회견에서 알사드SC가 결장자 없이 완전한 전력으로 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상대를 존중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두 팀 모두 핵심 자원을 잃은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4-3. 루체스쿠의 4-2-3-1은 아피프를 중심으로 하지만 수비의 두 축이 빠졌다
라즈반 루체스쿠는 7월 5일 2년 계약으로 알사드SC에 부임했다. 그는 2019~2021년 알힐랄을 이끈 경력이 있다(카타르 통신 QNA, 7월 5일). 사우디의 강팀과 경기 환경을 겪어 본 감독이다. 스타팅11은 알사드SC가 최근 6경기 모두 4-2-3-1을 썼다고 집계했다. 데이터센터의 확정 선발 기록에서도 에스테그랄 테헤란전과 알힐랄전 모두 4-2-3-1이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사전 자료는 이 대형을 아피프를 축으로 한 4-2-3-1이라고 소개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기록에서 아피프는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 클라우디뉴는 5경기 선발로 1도움이다.
경기 중 조정을 보면 루체스쿠는 경기 후반에 공격수를 늘리는 쪽을 택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는 0-2로 뒤진 66분 하심 알리 대신 알마나이를, 78분 길레르미 토레스와 유수프 압두리사그 대신 소리아와 하산 알하이도스를 투입했다. 알힐랄전에서도 0-2가 된 뒤 67분 소리아와 하심 알리를 빼고 모하메드 카마라와 지오바니를, 74분 알마나이 대신 압두리사그를 넣었다. 그러나 2경기 모두 교체 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루체스쿠는 알힐랄전 뒤 실점 이후 해법을 찾고 선수들을 자극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선수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기량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카타르 통신 QNA, 10월 13일).
오늘 원정 명단에서는 4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알리야디야(10월 25일)는 루체스쿠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레시오 로마뇰리, 아구스틴 소리아, 무함마드 문타리를 담맘 원정 명단에서 뺐다고 보도했다. 원정 인원은 23명이고 외국인 선수는 7명이다. 브로조비치는 이미 알힐랄전에도 부상으로 결장했다(오카즈, 10월 12일). 따라서 이번 결장이 중원 운영을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 더 큰 변화는 로마뇰리다. 로마뇰리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3경기 선발로 나와 후키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아 왔다. 소리아는 알힐랄전 선발이었고, 그 경기에서 알사드SC의 가장 뚜렷한 슈팅 장면을 만든 선수다. 알힐랄전에 빠졌던 길레르미 토레스는 이번 명단에 돌아왔다. 아피프, 피르미누, 클라우디뉴는 명단에 있다.
4-4. 두 대형이 만나는 곳: 알카디시야의 측면 공격과 알사드SC의 풀백 뒤 공간
알카디시야의 득점 장면에는 측면 선수가 자주 관여한다. 알와슬전 선제골은 본수 바아의 왼쪽 크로스였고, 추가골은 아부 알샤마트의 오른쪽 낮은 패스였다. 파흐타코르전 선제골은 본수 바아의 패스였다. 알아흘리 사우디전 두 번째 골은 본수 바아의 낮은 크로스를 아부 알샤마트가 마무리한 것이었다. 3-5-2에서 이 두 선수가 높이 올라가면 알사드SC의 4-2-3-1에서는 풀백이 대응해야 한다. 알사드SC의 왼쪽 풀백 파울루 오타비우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서 경고를 받았고, 알힐랄전에서는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2경기 모두 이 측면이 압박을 받는 장면이 있었다.
알카디시야가 역습할 공간은 알사드SC가 공을 오래 가질 때 생긴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47분 실점은 알사드SC가 동점을 위해 전진한 상태에서 나온 침투 패스 한 번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알사드SC가 공격에 많은 인원을 투입하면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는 분석이 이미 있었다.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 61분에 상대가 동점을 노리고 전진한 순간을 오른쪽 역습으로 공략해 득점했다. 오늘 알사드SC가 대회 첫 승을 위해 공을 오래 가지려 하면, 이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알카디시야가 전반 초반 압박으로 알와슬을 물러서게 했다는 보도도 있다(에마라트 알욤, 9월 15일). 이 압박이 알사드SC의 빌드업 실수와 맞물리면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분 같은 선제 실점이 반복될 수 있다.
알사드SC가 공략할 수 있는 지점도 있다. 알힐랄전에서 알카디시야 수비를 흔든 것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을 받은 마르티넬리였다. 알카디시야의 스리백이 그런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면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오늘 그 스리백에서 나초가 빠진다. 알사드SC의 공격진 가운데 이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아피프, 피르미누, 클라우디뉴다. 그러나 이들이 이번 대회 2경기에서 실제로 그 역할을 했다는 장면 기록은 없다. 결국 알사드SC가 오늘 득점하려면 박스 밖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알카디시야 스리백 사이의 공간으로 공을 넣는 장면이 필요하다.
판단 — 알카디시야 로저스는 이번 시즌 알카디시야를 리그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대륙 대회에서도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의 전술 능력에서 알카디시야는 정배를 받을 만하다. 측면 공급과 중앙 마무리가 서로 다른 선수 조합으로도 재현됐다는 점이 그 근거다. 그러나 오늘은 스리백의 나초, 수비 자원 디아바테, 중원의 난데스가 빠진다. 감독은 포지션 변경과 순환 기용을 예고했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3일 간격 일정도 로저스가 9월에 선발을 바꾼 조건과 같다. 공격은 교체로 강화할 수 있지만, 바뀐 수비 조합이 막판에 실점하는 문제는 오늘도 남아 있다.
판단 — 알사드SC 루체스쿠는 사우디 강팀을 지휘해 본 감독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2경기에서 그의 교체는 공격수를 늘리는 쪽으로만 이뤄졌고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일부 있다. 알카디시야의 수비 조합이 바뀌었고, 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이 알힐랄전에서 실제로 약점으로 드러났다. 대회 첫 승이 필요한 동기도 분명하다. 그러나 알사드SC는 로마뇰리가 빠진 상태에서 알카디시야의 측면 공격과 역습을 막아야 한다. 오타비우가 있는 왼쪽 측면은 이번 대회 2경기 모두에서 압박을 받았다. 알사드SC가 이 경기를 뒤집으려면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는 그 조건이 충족된다고 보기 어렵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공식전에서 처음 맞서고, 같은 상대 알힐랄에게 진 2경기의 경위가 가장 가까운 비교 기준이다
알카디시야는 1994년 아시안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아시아 클럽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2023년 6월 아람코에 인수될 때는 사우디 2부 리그에 있었고, 1년 뒤에야 1부로 돌아왔다(골닷컴 아랍판, 8월 7일). 최근 5년 안에 두 팀이 대륙 대회에서 만날 경로 자체가 없었다는 뜻이다. 맞대결의 결과와 전개로 오늘 경기를 읽을 수 없으므로, 이 장은 두 팀이 최근 2주 사이에 같은 상대를 만난 경기를 대조한다. 알사드SC는 10월 14일 홈에서 알힐랄에 0-2로 졌고, 알카디시야는 10월 24일 홈에서 같은 알힐랄에 2-3으로 졌다. 같은 상대에게 졌지만 지는 방식은 달랐다.
| 항목 | 알사드SC(10월 14일·홈) | 알카디시야(10월 24일·홈) |
|---|---|---|
| 결과(전반) | 0-2 패(0-1) | 2-3 패(1-1) |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0.67 / 2.24 | 0.68 / 2.84 |
| 슈팅(유효) | 11(2) | 14(6) |
| 확인된 실점 장면 | 40분 왓킨스, 65분 네베스 페널티킥 | 21분 마르티넬리 포함 3실점 |
알사드SC의 알힐랄전은 먼저 실점한 뒤 득점 경로를 찾지 못한 경기였다. 40분 올리 왓킨스는 아구스틴 소리아와 몸싸움을 하며 넘어질 뻔한 상태에서도 슈팅을 해 골을 넣었다(카타르 트리뷴, 10월 14일). 61분 무렵 왓킨스의 슈팅을 막으려던 파울루 오타비우의 손에 공이 맞았고, 비디오 판독 뒤 선언된 페널티킥을 후벵 네베스가 65분에 넣었다(오카즈, 10월 13일). 알사드SC에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은 있었다. 33분 모하메드 알마나이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77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슈팅은 칼리두 쿨리발리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소리아의 강한 슈팅은 야신 부누가 코너킥으로 막았다. 그러나 슈팅 11개 가운데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온 슈팅은 4개였다.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상대 박스 안으로 공을 넣는 횟수가 적었다. 점유율 45%였던 이 경기에서 알사드SC의 위협은 대부분 짧은 순간에 나온 개인 기량이었다.
알카디시야의 알힐랄전에서는 반대 방향의 문제가 드러났다. 알카디시야는 슈팅 14개 가운데 6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 2골을 넣었다. 기대득점 0.68에 비하면 마무리는 효율적이었다. 반면 기대실점은 2.84로, 알사드SC가 같은 상대에게 허용한 2.24보다 컸다. 골닷컴 아랍판(10월 23일)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오른쪽 측면과 최전방 사이를 오가며 알카디시야 수비를 흔들었다고 분석했다. 마르티넬리는 21분에 골을 넣은 뒤 49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갔다(알리야디야, 10월 23일). 그가 나간 뒤에도 알카디시야는 실점 위기를 계속 내줬다. 득점은 해냈지만, 측면과 중앙 사이를 오가는 공격수를 상대로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경기였다.
2경기를 오늘에 대입하려면 달라진 조건부터 구분해야 한다. 알사드SC의 알힐랄전 선발 가운데 가장 뚜렷한 슈팅 장면을 만든 소리아는 오늘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서 빠진다. 반대로 그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한 길레르미 토레스는 명단에 돌아왔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알카디시야는 알힐랄전 뒤 3일 만에 이 경기를 치르며, 나초와 알리 디아바테도 빠진다는 보도가 있어 수비진이 다시 바뀐다. 다만 알사드SC에는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넬리처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비 간격을 벌린 장면이 기록된 공격수가 없다. 아크람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리그 알샤하니야전에서 함께 득점했지만(알사드SC 구단, 10월 22일), 그 상대는 사우디 상위권 팀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기록도 하나 있다. 알사드SC는 4월 14일 대륙 대회 원정에서 알힐랄과 3-3으로 비겼다. 사우디 강팀을 상대로 3골을 넣은 경기다. 그러나 당시 감독은 로베르토 만치니였고, 지금의 라즈반 루체스쿠 체제와는 감독도 시점도 다르다. 오늘 알사드SC의 득점 가능성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공통 상대 비교가 보여 주는 사실은 둘이다. 알카디시야는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하지만 기회를 많이 내주는 수비를 했고, 알사드SC는 강팀을 상대로 박스 안 진입이 적었다. 오늘 두 사실이 만나는 곳은 알사드SC의 공격이 알카디시야의 바뀐 수비 간격을 찾아낼 수 있느냐다.
6. 매치업 분석
6-1. 알카디시야는 무패와 리그 일정을 함께 관리하고, 알사드SC는 대회 첫 승점을 이 경기에서 구해야 한다
대회 순위표에서 알카디시야는 2경기 승점 4로 6위, 알사드SC는 승점 0으로 16위다(알샤르크, 10월 26일). 알와타크(10월 25일)는 알카디시야가 이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대회 첫 3경기를 무패로 마친 세 번째 사우디 팀이 된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알사드SC가 2연패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고 썼다. 루체스쿠는 사전 회견에서 이 경기가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대회 첫 승을 노린다고 밝혔다(알샤르크, 10월 26일). 브렌던 로저스는 강한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지만, 힘든 경기를 치른 뒤이므로 선발에 일부 변화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두 팀의 차이는 동기의 크기보다 그 동기가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느냐에서 나온다. 알사드SC에게 이 경기는 리그 단계 초반의 1경기이지만, 승점 0인 상태에서 치르는 사우디 원정이다. 여기서 지면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만회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루체스쿠의 발언과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인 공격적인 운영을 함께 보면, 알사드SC가 수비만 하다 끝내는 경기를 택할 근거는 적다.
알카디시야는 리그 11라운드까지 승점 25로 3위이고,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알힐랄에 2점 뒤져 있다(골닷컴 아랍판, 10월 23일). 이 경기 3일 뒤인 10월 30일에는 리그 알리야드 원정이 있고, 11월 3일에는 대회 알가라파 원정이 이어진다(데이터센터). 로저스에게 이 경기는 이기려는 경기인 동시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경기다. 알사드SC에게는 승점 0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진할 이유가 있고, 알카디시야에게는 선발을 바꿀 이유가 있다. 두 선택이 오늘 경기에서 맞물린다.
이 경기에서는 양 팀의 중앙 수비 재편, 알카디시야의 측면 공격, 경기 막판의 수비가 중요하다. 알카디시야는 나초와 디아바테가, 알사드SC는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빠져 중앙 수비를 다시 짠다. 알카디시야의 득점 장면에는 양쪽 측면 선수가 자주 관여했고, 알사드SC의 왼쪽 풀백 오타비우는 이번 대회 2경기 모두에서 자기 측면이 압박받는 장면에 있었다. 알카디시야는 앞선 경기의 막판에 실점하는 일이 반복됐다. 알사드SC도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0+5분과 리그 알두하일전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두 팀 모두 경기 막판의 수비가 결과를 바꾼 경험이 있다.
6-2. 나초·디아바테가 빠진 알카디시야와 로마뇰리·소리아가 빠진 알사드SC는 모두 수비 중앙을 다시 짠다
알리야디야(10월 26일)는 자사 소식통을 인용해, 알카디시야가 미드필더 나이탄 난데스와 수비수 나초·디아바테 없이 경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니며, 결장 이유도 기사에 없다. 나초는 대회 개막전인 알와슬전과 리그 알콜루드전에서 모두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은 선수다. 남은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선발로 나선 지하드 타크리와 알콜루드전 선발인 가스톤 알바레스가 있다(데이터센터). 세 번째 자리를 누가 맡을지, 그리고 로저스가 말한 '포지션 변경'이 미드필더를 수비 라인으로 내리는 것인지 포백 전환인지는 경기 전에 발표되지 않았다.
이 공백은 수비 배치와 경기 막판의 교체 선택에 영향을 준다. 스리백을 유지하면 새로 들어온 선수가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지켜야 한다. 알힐랄전에서 마르티넬리가 공을 받은 곳이 그 주변이었다. 중앙 수비 자원 2명이 동시에 빠지면 로저스가 리드를 지키려고 수비수를 추가로 투입하기도 어려워진다. 알와슬전에서는 공격수 교체 뒤 득점했지만, 파흐타코르전에서는 교체 선수가 막판 실점 장면에 관여했다. 오늘은 수비 쪽 교체 선택지가 더 줄어든다.
난데스의 결장은 중원의 교체 자원에 관한 문제다. 알와슬전에서 난데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세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번 시즌 중원의 출전 시간은 율리안 바이글(12경기 선발·1086분), 무사브 알주와이르(954분), 티자니 레인더르스(929분)가 대부분 맡았다. 교체로 가장 자주 들어온 미드필더는 투르키 알암마르(12경기 출전·선발 1경기·191분)다. 난데스가 빠지면 로저스가 3일 간격 일정에서 중원을 바꿀 수 있는 선택은 알암마르 쪽으로 좁아진다. 바이글·알주와이르·레인더르스 가운데 1명을 쉬게 하면 알암마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셋을 모두 선발로 쓰면 그들이 30도 가까운 밤에 더 오래 뛰어야 한다.
알사드SC의 결장 범위는 더 넓다. 알리야디야(10월 25일)는 루체스쿠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로마뇰리, 소리아, 무함마드 문타리를 부상으로 담맘 원정 명단에서 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중앙 수비 선발을 가장 많이 맡은 선수는 부알렘 후키(4경기·360분)와 로마뇰리(3경기·269분)다. 로마뇰리가 빠지면 후키 옆에는 이번 시즌 선발 경험이 적은 선수가 선다. 그 수비수가 오늘 상대할 선수는 이번 시즌 8골 2도움을 기록한 마테오 레테기다. 골닷컴 아랍판(8월 18일)은 레테기를 수비수의 실수를 읽고 적은 기회에서도 어려운 골을 넣는 공격수로 평가했다. 오늘은 새로 짠 중앙 수비 조합이 수비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중원에서는 브로조비치와 소리아가 함께 빠진다. 다만 브로조비치는 알힐랄전에도 부상으로 결장했으므로(오카즈, 10월 12일) 새로 생긴 공백은 소리아다. 대신 알힐랄전에 빠졌던 토레스가 돌아왔고, 모하메드 카마라는 이번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루체스쿠는 알힐랄전 뒤 일부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기량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카타르 통신 QNA, 10월 13일). 그 발언이 어느 선수를 가리키는지는 기사에 없다. 그러나 오늘 알사드SC의 두 수비형 미드필더는 함께 뛴 시간이 짧은 조합일 가능성이 크다. 이 조합이 레인더르스의 늦은 박스 침투와 알주와이르의 전진 패스를 얼마나 차단하느냐에 따라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지는 부담이 달라진다.
두 팀의 결장을 나란히 놓으면 수비 중앙이 바뀐다는 점은 같다. 차이는 그 앞에 선 공격 자원의 깊이에서 난다. 알카디시야는 레테기, 레인더르스, 무함마드 아부 알샤마트, 크리스토퍼 본수 바아, 훌리안 키뇨네스 가운데 일부를 쉬게 해도 교체로 공격을 다시 채울 수 있다. 알사드SC는 소리아와 문타리가 빠져 공격 쪽 교체 폭이 줄었다. 그렇다고 공격 깊이의 차이가 곧바로 골 차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피르미누는 원정 명단에 들었고, 아피프와 클라우디뉴는 부상 제외 4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 선수는 상대 수비가 한 번 무너지는 순간을 득점으로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다.
6-3. 3일 간격과 섭씨 30도의 습한 밤이 알카디시야의 선발 구성과 교체 시점에 영향을 준다
알카디시야는 10월 24일 알힐랄전 뒤 3일 만에 이 경기를 치르고, 다시 3일 뒤 알리야드 원정을 떠난다. 알사드SC는 10월 22일 알샤하니야전 뒤 4일 만에 담맘에 왔고, 4일 뒤 홈에서 리그 알샤말전을 치른다(풋몹 일정표, 10월 26일 조회). 직전 경기를 기준으로 두 팀 모두 최근 14일 동안 4경기를 치렀지만, 이 경기 앞뒤의 회복 시간은 알카디시야가 하루씩 짧다. 킥오프에 가장 가까운 현지 21시 담맘의 예보는 기온 29.8도, 상대습도 66%, 강수확률 0%, 풍속 시속 4.2km다(오픈메테오, 10월 26일 조회).
로저스는 이런 조건에서 선발을 바꾼 이력이 있다. 9월 알와슬전 뒤 그는 짧은 기간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3경기를 치렀다며, 현지 선수 약 5명을 넣는 순환 기용을 했다고 말했다(라이브스코어). 10월 16일 아브하전 뒤에는 짧은 회복 시간과 더위가 선수들의 피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같은 자리에서 '율리안'이라고만 적힌 선수를 쉬게 한 것도 순환 방침의 일부라고 했다(오카즈, 10월 16일). 10월 25일 사전 회견에서는 일정의 부담과 부상에서 선수를 보호하려고 포지션 변경과 순환 기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오늘의 날씨와 일정은 9월 알와슬전 때와 같은 조건이다.
순환 기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늘 경기의 전개가 달라진다. 알와슬전에서 로저스는 레테기, 난데스, 본수 바아를 선발에서 빼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전반은 0-0이었고, 세 선수가 들어간 뒤 57분과 61분에 2골이 나왔다. 오늘은 나초와 디아바테가 빠져 수비수를 쉬게 할 여유가 거의 없다. 로저스가 선수를 아낀다면 그 대상은 측면과 최전방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알와슬전처럼 전반에는 공격 강도가 낮고 후반에 공격이 강해지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주전 공격진을 선발로 쓰면, 알콜루드전처럼 크게 앞선 뒤 레테기·나초·아부 알샤마트를 69분에 한꺼번에 뺀 운영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알카디시야가 90분 내내 같은 강도를 유지하지는 않으며, 강한 시간대와 약한 시간대가 생긴다.
날씨가 어느 한 팀의 방식만 돕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팀은 모두 걸프 연안 도시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날씨와 일정이 함께 작용하는 방식이다. 하루 덜 쉰 팀이 고온·다습한 밤에 마지막 20분을 치르면, 그 시간대에 압박 강도와 수비 간격 유지가 먼저 떨어질 수 있다. 앞 장에서 관찰한 대로 알카디시야의 막판 실점은 순환 기용이 이뤄진 시기에 반복됐고, 이 관찰은 오늘도 유효하다. 한편 알사드SC도 원정 이동을 했고, 브로조비치와 소리아가 빠진 중원에는 교체로 활동량을 보충할 자원이 적다. 막판의 체력 문제는 한쪽에만 있지 않다.
6-4. 알사드SC의 4-0은 연패를 끊었고, 알카디시야의 2-3은 결과보다 내용에서 더 밀린 패배였다
알사드SC는 이번 시즌을 리그 4연승으로 시작했다. 그 4경기에서 19골을 넣고 7골을 내줬으며, 매 경기 득점하고 매 경기 실점했다. 이후 대륙 대회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0-3, 리그 알아라비전 2-3, 대륙 대회 알힐랄전 0-2, 리그 알두하일전 2-3으로 4연패했다. 알두하일전의 경위에는 이 팀의 문제가 집약돼 있다. 알사드SC는 9분과 28분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32분 지오바니와 전반 추가시간 3분 유수프 압두리사그의 골로 2-2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로 들어온 타흐신 무함마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마스페로, 10월 18일). 득점하는 힘은 남아 있었지만 경기의 시작과 끝에 실점했다.
루체스쿠는 알힐랄전을 앞두고 "6골을 넣은 경기도 있었지만 3골을 내줬고, 이는 때때로 개인 실수 때문"이라고 말했다(오카즈, 10월 12일).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분 실점도 클라우디뉴가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나왔다(알자지라, 9월 15일). 10월 22일 알샤하니야전 4-0은 이 연패를 끊은 경기다. 아피프가 21분과 51분, 피르미누가 28분에 골을 넣었고, 교체로 들어간 무스타파 타레크가 71분에 네 번째 골을 넣었다(알사드SC 구단, 10월 22일).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 만에 거둔 첫 무실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상대는 연패 중이던 알샤하니야였다. 이 승리는 아피프와 피르미누의 마무리 감각이 살아 있다는 근거는 되지만,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회복됐다는 근거로 쓰기에는 부족하다.
알카디시야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했다. 다만 직전 2경기는 결과와 내용이 엇갈렸다. 10월 21일 알타아원 원정에서는 슈팅 22개(유효 9개)를 기록하고도 종료 직전에 나온 레인더르스의 골로 겨우 1-0으로 이겼다(알리야디야, 10월 21일). 10월 24일 알힐랄전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기대실점 2.84를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알카디시야는 리그 선두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로저스는 10월 25일 회견에서 팀이 알힐랄전 뒤 회복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알리야디야, 10월 25일). 분위기가 무너진 팀은 아니지만, 강팀과 경기를 치른 직후에 다음 리그 경기를 앞둔 팀이다. 이런 상황이 오늘의 선발 선택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6-5. 알카디시야의 측면 전진과 알사드SC의 역습이 같은 공간을 놓고 맞선다
알카디시야의 3-5-2에서 측면은 공격이 출발하는 곳이다. 알와슬전 선제골은 본수 바아의 왼쪽 크로스를 키뇨네스가 헤더로 넣은 것이었고, 추가골은 아부 알샤마트의 오른쪽 낮은 패스를 레테기가 마무리한 것이었다. 파흐타코르전 선제골도 본수 바아의 크로스를 레인더르스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오카즈, 10월 12일). 알사드SC의 4-2-3-1에서 이 두 선수를 먼저 상대하는 것은 풀백이다. 왼쪽 풀백 오타비우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61분에 경고를 받았고, 알힐랄전에서는 슈팅을 막다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부 알샤마트가 오른쪽에서 전진해 오타비우와 1대1로 맞서는 장면이 오늘 알카디시야 공격의 첫 번째 경로다. 로저스는 아브하전 뒤 아부 알샤마트의 경기력과 득점 기록이 뚜렷하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오카즈, 10월 16일).
그러나 이 경로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아부 알샤마트와 본수 바아가 높이 올라가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알사드SC가 공을 되찾은 순간 아피프나 클라우디뉴가 그 공간으로 뛰어들면, 알카디시야의 바뀐 수비진은 넓은 공간에서 1대1 수비를 해야 한다. 알사드SC가 이번 대회에서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장면은 기록돼 있지 않다. 그러나 리그 알두하일전에서는 0-2로 뒤진 뒤 전반에만 2골을 따라붙었다. 짧은 시간 안에 득점을 연달아 만들어 낸 경기가 있다는 뜻이다. 오늘 알사드SC가 득점하려면 공을 오래 가지는 방식보다, 알카디시야 윙백 뒤의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알카디시야에게도 역습 경로가 있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47분 실점은 알사드SC가 동점을 노리고 전진한 상태에서 침투 패스 한 번에 나왔다(알자지라, 9월 15일).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 61분, 상대가 동점을 노리고 전진한 순간을 오른쪽 역습으로 공략해 추가골을 넣었다. 오늘 알사드SC가 대회 첫 승을 위해 공격에 가담하는 인원을 늘리면 이 장면이 다시 나올 조건이 생긴다. 반대로 알사드SC가 알힐랄전처럼 점유율을 내주고 기다리는 경기를 하면, 알카디시야는 밀집 수비 앞에서 슈팅을 많이 하고도 득점이 늦어진 알타아원전과 비슷한 경기를 하게 될 수 있다.
압박도 두 팀이 부딪히는 지점이다.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 전반 초반에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에마라트 알욤, 9월 15일). 알사드SC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분에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내줬고, 알두하일전에서도 9분에 첫 실점을 했다. 다만 로저스가 공격진 일부를 쉬게 하면 전반 압박 강도는 알와슬전 초반보다 낮을 수 있다. 알사드SC의 빌드업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지는 알카디시야가 전반에 누구를 선발로 쓰느냐에 달려 있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셋이다. 첫째, 레테기와 로마뇰리가 빠진 알사드SC 중앙 수비의 대결이다. 후키 옆에 새로 서는 수비수가 레테기의 침투를 따라가는 장면이 오늘 알사드SC 수비의 첫 시험이다. 둘째, 아부 알샤마트와 오타비우의 측면 대결이다. 아부 알샤마트가 이 대결에서 앞서면 알카디시야의 측면 공급이 살아난다. 반대로 오타비우가 그를 막아 낸 뒤 그가 비운 뒷공간으로 공을 보내면 알사드SC의 역습 경로가 살아난다. 셋째, 레인더르스와 알사드SC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의 대결이다. 레인더르스는 알아흘리 사우디전에서 중거리 슈팅과 헤더로 2골을 넣었고, 알타아원전에서는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 박스 밖에서 늦게 들어오는 그의 움직임을 브로조비치와 소리아 없이 구성한 알사드SC 중원이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 전담 키커와 득점 비중을 수치로 비교할 근거가 없다. 다만 박스 안 수비에서 반복된 장면이 있다. 알카디시야는 파흐타코르전 89분에 교체로 들어간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오카즈, 10월 12일). 알사드SC는 알힐랄전에서 오타비우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박스 안 슈팅을 막는 수비 동작이 실점으로 이어진 경기가 있다. 크로스와 슈팅이 박스 안으로 많이 들어오는 경기일수록 이 위험은 커진다.
골키퍼 쪽을 보면, 알카디시야의 쿤 카스테일스는 이번 시즌 996분을 뛰었다. 알카디시야가 10월 5경기에서 내준 5골은 기대실점 7.75보다 적었고, 카스테일스는 알콜루드전에서만 선방 4개를 기록했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적었던 이유의 일부는 카스테일스의 선방에 있다. 알사드SC의 메샬 바르샴은 알힐랄전 66분에 다리를 절며 나갔고, 사드 알시브가 대신 들어갔다(카타르 트리뷴, 10월 14일). 바르샴은 부상 제외 4명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알시브가 선발로 나서면 알사드SC의 골문은 이번 시즌 선발 출전이 1경기뿐인 골키퍼가 지킨다.
7. 경기예측
7-1. 알카디시야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알사드SC는 전반 초반과 경기 막판에 승부를 건다
이 경기는 알카디시야가 공을 앞으로 운반하는 시간이 더 긴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알카디시야는 공을 가졌을 때 슈팅까지 가는 팀이다. 알사드SC는 홈에서 치른 알힐랄전에서도 점유율이 45%였다. 이번 대회에서 알사드SC가 공을 더 오래 가진 경기는 선제 실점 뒤 상대가 물러선 에스테그랄 테헤란전뿐이었고, 그 경기의 점유율 74%는 박스 밖 슈팅과 실패한 크로스로 끝났다. 오늘도 알카디시야가 먼저 득점하면 알사드SC가 공을 더 오래 가지는 시간이 온다. 그때 알카디시야는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리게 된다.
알카디시야의 득점은 측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아부 알샤마트와 본수 바아의 크로스와 낮은 패스, 그 공을 받는 레테기와 키뇨네스, 뒤늦게 박스로 들어오는 레인더르스가 득점 경로다. 이 경로는 선수 조합이 바뀌어도 알와슬전, 알콜루드전, 파흐타코르전에서 반복됐다. 알사드SC의 득점은 다른 곳에서 나와야 한다. 공을 오래 가진 뒤 올리는 크로스는 이번 대회에서 통하지 않았다. 남은 경로는 셋이다. 알카디시야 윙백이 올라간 뒤의 빠른 공수 전환,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박스 안에서 짧게 주고받는 연결, 그리고 알카디시야 수비가 지친 경기 막판의 공세다.
앞 장들은 알카디시야를 '무실점 승리를 전제로 볼 팀이 아니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려면 이른 득점과 막판 수비가 함께 필요한 팀'으로 판단했다. 알사드SC에 대해서는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출발점이고, 리그의 득점력이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나와야 한다'고 판단했다. 오늘 두 판단은 경기의 시간대에서 만난다. 로저스가 공격진 일부를 아끼면 알카디시야의 전반 공격은 약해지고, 알사드SC가 먼저 실점하지 않을 가능성은 커진다. 알와슬전의 전반 0-0이 그 사례다. 반대로 후반에 알카디시야의 주전 공격수가 들어오면, 0-0이나 1골 차로 버티던 알사드SC 수비가 교체 직후에 무너질 수 있다. 알와슬전에서는 세 선수가 후반에 투입된 뒤 4분 동안 2골이 나왔다.
마지막 20분에는 다른 문제가 걸려 있다. 알카디시야가 앞서 있다면 로저스는 3일 뒤의 리그 경기를 생각해 주전을 빼려 할 것이다. 그런데 알카디시야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모두 그 시간대에 실점했다. 알사드SC가 뒤져 있다면 루체스쿠는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를 할 것이다. 이번 대회 2경기에서 그 교체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오늘 상대 수비는 중앙 수비수 2명이 빠졌고 하루를 덜 쉬었다. 알사드SC의 막판 공세가 이번 대회 첫 득점이 될 조건은 오늘이 앞선 2경기보다 많다. 반대로 알사드SC가 동점을 노리고 전진할수록,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0+5분이나 알두하일전 후반 추가시간처럼 막판에 실점할 위험도 함께 커진다.
경기 흐름이 알카디시야 쪽으로 기울 근거는 반복된 측면 공격 경로, 교체로 강해지는 후반, 그리고 알사드SC 수비의 실수 경향이다. 그 흐름을 흔드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알카디시야가 공격진을 아낀 전반에 바뀐 수비진이 빌드업 실수를 하거나 측면 뒷공간을 내주면 알사드SC가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러면 알카디시야는 선발을 바꾼 상태로 추격해야 하고, 알사드SC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앞선 상태에서 경기를 운영하게 된다. 알카디시야가 앞서더라도 파흐타코르전처럼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잃을 수 있다. 알타아원전처럼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마무리가 늦어지면,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한 번의 기회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진다. 이 조건들 가운데 무엇이 실제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같은 주도권이 승리로도 무승부로도 끝날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로저스는 일정이 몰리면 공격진 일부를 아꼈다가 후반에 투입하거나, 크게 앞서면 주전을 한꺼번에 뺀다. 루체스쿠는 뒤지면 공격수를 늘린다. 알카디시야의 후반은 강해지고, 알사드SC의 막판은 공격 인원이 늘면서 뒷공간도 넓어진다
근거: 알와슬전 후반 시작과 함께 3명 투입, 알콜루드전 69분 3명 교체 ·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66분·78분, 알힐랄전 67분·74분의 공격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카디시야는 공을 가지면 슈팅까지 가지만, 앞선 뒤 막판에 실점한다. 알사드SC는 리그에서는 넣고 내주는 경기를 하지만, 대륙 대회에서는 공을 갖고도 박스 안 진입이 적었다
근거: 알아흘리 사우디·알와슬·파흐타코르·아브하전의 막판 실점 장면 ·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의 박스 밖 슈팅과 크로스 위주 공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사드SC는 첫 승점을 위해 전진할 이유가 있다. 알카디시야는 이기려 하면서도 3일 뒤 리그 원정을 위해 출전 시간을 나눈다
근거: 루체스쿠의 대회 첫 승 발언과 로저스의 선발 변화 발언(알샤르크, 10월 26일) · 리그 선두 경쟁과 알리야드 원정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중앙 수비를 다시 짠다. 알카디시야는 수비 보강 교체가 어렵고, 알사드SC는 중원과 공격의 교체 폭이 줄었다
근거: 나초·디아바테·난데스 결장 보도(알리야디야, 10월 26일) · 브로조비치·로마뇰리·소리아·문타리 제외 보도(알리야디야, 10월 25일) · 3일 대 4일의 경기 간격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카디시야 윙백과 알사드SC 풀백의 1대1, 그 윙백 뒤 공간을 알사드SC가 역습으로 쓰는지, 알사드SC가 전진할 때 알카디시야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는지가 맞선다
근거: 오타비우가 관여한 두 장면(경고, 핸드볼) · 알와슬전 61분 역습 득점 ·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47분, 전진 중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사드SC의 대륙 대회 무득점은 상대 수비진이 바뀐 오늘 끊길 조건이 있다. 알카디시야의 대회 막판 실점은 수비 교체 자원이 줄어 이어질 조건이 있다
근거: 알샤하니야전 아피프·피르미누의 동반 득점 · 알와슬전 90+6분과 파흐타코르전 89분의 실점 장면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29.8도·습도 66%의 밤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다만 하루 덜 쉰 알카디시야의 마지막 20분 압박과 수비 간격 유지에 더 큰 부담이 된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 · 고온·다습과 회복 시간에 관한 로저스의 발언(라이브스코어, 오카즈 10월 16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 전술적 상성, 감독 성향이다. 세 요소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알카디시야는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지만 수비 중앙이 바뀌었고, 그 공격과 수비의 강도는 로저스의 선발 선택에 따라 시간대마다 달라진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서로 일부를 상쇄한다. 알사드SC의 절박함은 전진으로 나타나지만, 그 전진은 알카디시야의 역습 공간이 되기도 한다. 외적 환경은 독립된 방향을 만들기보다, 마지막 20분에 양쪽 모두 득점할 가능성을 키운다. 팀 성향은 알카디시야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든다는 판단을 지지하지만, 그 기회가 끝까지 점수 차로 남는다는 판단은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경기의 전개는 '알카디시야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득점은 양쪽에서 나올 수 있으며, 막판에 결과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경기'로 정리된다. 어떤 결말로 끝날지는 알카디시야가 선발로 내세우는 공격진, 그리고 첫 골이 어느 시간대에 누구에게서 나오느냐가 가른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공개된 정보로만 보면 이 경기는 리그 3위이자 대륙 대회 무패인 홈팀과, 대륙 대회 2연패에 무득점인 원정팀의 대결이다. 순위, 최근 성적, 결장 보도, 선수 이름값은 누구나 볼 수 있다. 이 절은 그 공개 정보가 말하지 않는 것, 곧 오늘의 조건이 각 요소에서 무엇을 바꾸는지를 따로 적는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시간대다. 공개 정보에는 로저스가 시즌을 잘 운영했다는 결과만 담긴다. 그러나 오늘 로저스의 선택은 경기를 강한 시간대와 약한 시간대로 나눈다. 공격진을 아끼면 전반이 약하고 후반이 강해진다. 주전을 선발로 쓰면 앞선 뒤 일찍 주전을 빼는 운영이 나올 수 있다. 루체스쿠가 뒤질 때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는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2경기의 상대는 수비진이 온전했고, 오늘 상대는 중앙 수비 2명이 빠졌다. 같은 교체라도 효과가 다를 수 있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드한 뒤의 운영 능력이 시험받는 조건이다. 알카디시야가 크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사실은 결과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앞선 뒤 막판에 실점하는 경향은 결과에 일부만 나타난다. 그런 경기 가운데 대부분은 이겼기 때문이다. 오늘은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 자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그 운영 능력이 시험받는다. 알사드SC가 리그에서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라는 사실도 공개돼 있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상대가 사우디 상위권 팀이면서 동시에 수비진을 다시 짠 팀이라는 점이다. 알사드SC의 리그 득점력과 대륙 대회 무득점 가운데 어느 쪽이 오늘에 더 가까운지는 이 조건이 가른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동기가 만드는 공간이다. 알사드SC가 승점 0이라는 사실은 공개돼 있다. 그러나 그 동기가 전진으로 나타날 때 알카디시야에게 역습 공간이 생긴다는 점은 순위표에 나타나지 않는다. 알카디시야의 동기는 리그 일정과 나뉜다. 로저스가 이 경기에 주전을 얼마나 쓸지는 발표되지 않았고, 그 선택이 이 요소의 실제 방향을 정한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결장자의 수가 아니라 결장으로 사라지는 기능이다. 두 팀 모두 3~4명이 빠진다. 수만 보면 서로 비슷하다. 그러나 알카디시야는 중앙 수비 자원 2명과 중원의 교체 자원 1명을 잃어 막판의 수비 보강 교체가 어려워졌다. 알사드SC는 중앙 수비의 고정 조합과 중원의 슈팅 자원을 잃었다. 앞의 공백은 막판 실점 가능성으로, 뒤의 공백은 레테기를 상대하는 수비와 알사드SC의 득점 경로로 이어진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측면의 1대1과 뒷공간의 교환이다. 결과 기록은 상대 유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은 알카디시야 윙백의 전진이 주된 득점 경로인 동시에 알사드SC의 역습 공간이고, 알사드SC의 전진은 득점을 노리는 시도인 동시에 알카디시야의 역습 공간이다. 두 팀의 주된 경로가 같은 공간을 두고 맞서므로, 먼저 그 공간을 공략하는 쪽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이다. 알사드SC의 대륙 대회 무득점과 알카디시야의 대륙 대회 무패는 모두 공개된 연속 기록이다. 오늘은 알사드SC의 무득점이 끊길 조건으로 상대 수비진 재편과 막판 체력이 있다. 알카디시야의 무패가 끊길 조건으로는 선발 변경 상태에서 먼저 실점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타이밍만으로 결말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평균적인 조건에서 벗어난 부분이다. 날씨는 두 팀 모두에게 낯설지 않다. 그러나 하루 짧은 휴식과 고온·다습이 함께 작용하면 마지막 20분의 강도가 떨어진다. 이 조건은 어느 한쪽의 승리를 지지하기보다 막판에 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키운다.
8-2. 두 팀의 골 수
알카디시야의 득점은 측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아부 알샤마트와 본수 바아가 측면에서 공급하고 레테기와 키뇨네스가 마무리하는 경로는 알와슬전, 파흐타코르전, 알아흘리 사우디전에서 반복됐고, 오늘은 오타비우가 지키는 측면과 맞선다. 알사드SC가 전진하면 그 뒤를 노리는 역습이 더해진다. 알와슬전 61분 추가골이 이 유형이고, 알사드SC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47분에 같은 유형으로 실점했다. 알사드SC가 빌드업하는 단계에서는 압박으로 얻어 내는 실수가 득점 기회가 된다. 알사드SC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9분에 실점했고, 그중 하나는 공을 빼앗긴 장면이었다. 마무리 지점에는 박스 밖에서 늦게 들어오는 레인더르스도 있다. 알사드SC 중원은 브로조비치와 소리아 없이 그를 막아야 한다.
알사드SC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분·47분·90+5분, 알힐랄전 40분·65분, 알두하일전 9분·28분·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이른 시간과 경기 막판에 모두 실점한 만큼, 실점을 특정 시간대의 체력 문제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첫 실점에는 클라우디뉴가 공을 빼앗긴 장면이 있었고, 루체스쿠도 실점의 원인으로 개인 실수를 언급한 바 있다. 오늘은 중앙 수비에서 로마뇰리가 빠진다.
알카디시야가 3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알카디시야가 30분 안에 앞서면 알사드SC는 전진해야 한다. 이때 생기는 뒷공간을 후반에 투입된 주전 공격수가 공략하면, 알콜루드전처럼 득점이 이어질 수 있다. 알카디시야의 득점이 1골에 머무는 조건은 공격진을 아낀 전반과 마무리 지연이 겹치는 경우다. 알타아원전에서는 슈팅 22개로 1골을 넣었고, 파흐타코르전에서는 키뇨네스가 슈팅 6개를 모두 골문 밖으로 보냈다(골닷컴). 알사드SC가 알힐랄전처럼 점유율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면, 이 조건이 나타날 수 있다. 알카디시야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이 두 가지에 더해 상대 골키퍼의 선방까지 필요하다. 승점이 필요한 알사드SC가 90분 내내 물러설 가능성이 낮으므로, 이 조건은 셋 가운데 가장 약하다.
알사드SC는 알카디시야 윙백이 올라간 뒤의 빠른 전환으로 득점을 노린다. 그 공간을 공략할 실행자는 아피프와 클라우디뉴, 그리고 리그 알두하일전에서 득점한 지오바니다. 박스 안에서는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짧게 주고받는 연결로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알샤하니야전 3골이 이 두 선수에게서 나왔다. 시간이 지나 알카디시야 수비가 지치면 막판 공세도 득점 경로가 된다.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 90+6분, 파흐타코르전 89분, 아브하전 90+5분에 실점했고, 알아흘리 사우디전에서는 63분과 81분에 이반 토니에게 2골을 내줬다. 바뀐 알카디시야 수비진의 빌드업 실수와 박스 안 핸드볼도 알사드SC에게 기회가 된다. 파흐타코르전 페널티킥이 그 사례다.
알사드SC의 득점을 제한할 근거도 있다. 알힐랄전 슈팅 11개 중 박스 안 슈팅은 4개였고,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슈팅 14개 중 8개는 박스 밖에서 나왔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는 상대 박스 터치도 29회 있었으므로, 박스에 들어가지 못했다기보다 진입을 박스 안 슈팅으로 충분히 연결하지 못한 경기였다. 알힐랄전에서 부누의 선방을 끌어낸 소리아는 오늘 빠진다. 알카디시야 골문에는 10월 들어 팀의 기대실점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한 카스테일스가 있다. 알사드SC가 무득점에 그치는 전개는 알카디시야가 먼저 득점한 뒤, 알사드SC가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처럼 박스 밖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을 끝내는 경우다. 반면 윙백 뒤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거나 막판 공세에서 기회를 만들면 득점할 수 있다. 알카디시야는 알에티파크전과 알힐랄전에서 각각 3실점했고 오늘은 중앙 수비 조합도 바뀌므로, 알사드SC의 추가 득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알사드SC의 사정에서 출발한다. 알사드SC는 승점이 필요해 전진해야 하고, 그 전진은 알카디시야의 역습 공간이 된다. 그 뒤를 지키는 알사드SC 수비는 이른 시간과 막판에 모두 실점했고, 오늘은 고정 조합이던 중앙 수비마저 바뀐다. 여기에 로저스가 공격진을 아꼈다가 후반에 투입하면, 알사드SC 수비가 지치는 시간대에 알카디시야의 공격은 오히려 강해진다. 알와슬전 4분 동안의 2골이 그 사례다. 전진이 만든 공간, 바뀐 수비 중앙, 후반의 공격 강화가 함께 나타나면 알카디시야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구조가 된다. 이른 선제골까지 더해지면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구조도 가능하다.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알카디시야는 앞선 경기의 막판에 실점하는 일이 반복됐고, 최근 10경기 안에서 2골 차 리드가 마지막 15분에 1골 차로 줄어든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오늘은 그 막판을 더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 겹친다. 로저스는 3일 뒤의 리그 원정을 생각해 앞선 뒤 주전을 일찍 뺄 수 있는데, 중앙 수비 자원이 빠져 그 자리를 수비 보강 교체로 메우기 어렵다. 그 시간대를 노릴 알사드SC에는 한 번의 기회로 만회골을 넣을 수 있는 아피프와 피르미누가 있다. 알카디시야가 앞서기 전 단계에서도 점수 차는 좁혀질 수 있다. 알카디시야가 알타아원전처럼 마무리에 시간을 쓰면 점수 차가 벌어질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 이 근거들이 나타나면 알카디시야가 이기더라도 1골 차로 끝나는 구조가 된다. 앞선 뒤 막판에 실점하면 파흐타코르전과 같은 무승부 구조가 된다.
두 구조를 가르는 것은 첫 골이 나오는 시간대다. 알카디시야가 전반 이른 시간에 앞서면 벌어지는 구조가 우세해진다. 알사드SC가 전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알카디시야가 주전을 투입할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알카디시야의 첫 골이 후반 중반 이후에 나오면 좁혀지는 구조가 우세해진다. 알사드SC가 동점을 노리는 시간대와 알카디시야 수비가 지치는 시간대가 같아지기 때문이다. 알사드SC가 먼저 득점하면, 알카디시야가 주전을 투입해 추격하는 동안 경기가 양쪽으로 움직인다. 이때 점수 차는 작고 총득점은 많아지는 방향이 된다.
총득점이 많아질 수 있는 오늘의 조건은 두 팀의 중앙 수비 조합 변화, 알사드SC가 승점을 위해 전진할 이유, 짧은 휴식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겹치는 막판 일정이다. 알사드SC가 리그에서 2-3으로 진 경기가 이어졌다는 기록은 별도의 과거 사례다. 반대로 로저스가 공격진을 아끼면 알와슬전처럼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날 수 있고, 알사드SC는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한 이번 대회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알사드SC가 공을 오래 가지면서도 역습을 허용하지 않으면 알카디시야의 전환 공격 기회도 줄어든다. 양쪽 수비의 변경과 일정은 오늘의 조건이며, 로저스의 선발 구성과 알사드SC의 공격 운영에 따라 실제 득점 양상이 달라진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알사드SC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알카디시야의 점수 차를 줄인다. 반대로 알카디시야가 막판 역습으로 넣는 추가골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늘린다. 막판 득점이 양쪽 모두에서 나올 조건이 있는 경기이므로, 마지막 20분에 점수 차와 총득점이 함께 다시 움직일 수 있다.
8-4. 배당 해부
배당은 알카디시야의 홈 승을 거의 확실한 결말로 봤고, 그 근거는 대회 성적 차이와 알사드SC의 결장 4명이다배당은 알카디시야의 홈 승을 세 결말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봤고, 원정 승은 가장 드물게 봤다. 홈팀에 -1을 적용한 핸디캡에서도 알카디시야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이 1골 차 승리보다 낮다. 총득점 3.5골 기준에서는 4골 이상과 3골 이하의 배당이 거의 같다. 따라서 총득점 시장은 두 결과를 비슷한 무게로 평가한다.
시장 배당과 함께 볼 공개 기록은 분명하다. 대회 순위표에서 알카디시야는 2경기 승점 4로 6위이고, 알사드SC는 승점 0·득실 0-5로 16위다(알샤르크, 10월 26일). 알카디시야는 리그에서도 11라운드까지 승점 25로 3위에 올라 있고(골닷컴 아랍판, 10월 23일), 최근 10경기를 7승 2무 1패로 보냈다. 알사드SC는 리그와 대회를 합쳐 4연패한 뒤 알샤하니야를 4-0으로 이겼다(알사드SC 구단, 10월 22일). 알카디시야의 홈 경기와 레테기·레인더르스·키뇨네스로 이어지는 공격진도 홈팀 우세를 설명하는 공개 조건이다. 알리야디야는 10월 25일 브로조비치·로마뇰리·소리아·문타리가 알사드SC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총득점과 관련해서는 알사드SC가 리그 첫 4경기에서 19골을 넣고 7골을 내줬으며, 이어진 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2-3으로 졌다. 알카디시야도 최근 홈 10경기에서 22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이 기록들은 배당을 읽을 때 고려할 수 있지만, 한 시점의 배당만으로 각 기록이나 결장 보도가 배당을 얼마나 움직였는지는 알 수 없다.
두 팀의 결장 소식은 나온 시점이 다르다. 알사드SC의 결장 보도는 10월 25일 오후에 나왔다. 알카디시야의 나초·디아바테·난데스 결장 보도는 킥오프 약 20시간 전인 10월 26일 새벽에 나왔다(알리야디야). 따라서 알카디시야의 중앙 수비 2명이 빠진다는 소식까지 이 배당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홈 승의 근거는 오늘도 서지만, 2골 차 이상을 받치는 대회 성적 차이는 오늘과 같은 선수 조합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홈 경기라는 근거는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다만 알카디시야가 홈에서 15골을 내준 것은 강팀과의 경기가 홈 일정에 몰린 결과다. 따라서 홈이라는 사실이 알카디시야의 무실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대회 성적 차이는 오늘 조건에서 약한 근거다. 알카디시야의 대회 1승 1무는 나초가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은 조합으로 거둔 성적이다. 오늘은 나초와 디아바테가 함께 빠져, 세 번째 중앙 수비수를 누가 맡을지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알사드SC의 0-5는 지금 2연승 중인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알힐랄을 상대로 나온 결과다. 오늘 상대는 수비 중앙을 다시 짠 팀이다. 반대로 알사드SC에서도 알힐랄전에서 강한 슈팅으로 야신 부누의 선방을 끌어낸 소리아가 빠진다(오카즈, 10월 13일). 결국 두 팀의 대회 성적은 모두 오늘과 다른 선수 조합에서 나왔다.
리그 순위와 최근 성적은 알카디시야가 더 강한 팀이라는 판단의 근거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알카디시야의 직전 2경기는 결과와 내용이 반대로 나왔다. 알타아원전에서는 슈팅 22개를 기록하고도 종료 직전에야 1골을 넣었고(알리야디야, 10월 21일), 알힐랄전에서는 기대실점 2.84를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알사드SC의 4-0도 하위권 상대에게 거둔 승리다. 이 승리를 사우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수비가 회복됐다는 근거로 쓸 수는 없다. 결장자 수는 4명 대 3명으로 비슷하고, 두 팀 모두 수비 중앙을 다시 짠다는 점도 같다. 이 근거들을 하나씩 오늘에 대 보면 홈 승이라는 방향은 성립한다. 그러나 2골 차 이상 승리를 유력하게 본 배당의 전제는 약하다.
배당은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방식과, 오늘 그 시간대에 수비를 보강할 선수가 없다는 점을 담지 못했다결과 기록에는 알카디시야가 앞서 나간 경기들이 승리로만 남는다. 그 경기들이 어떻게 끝났는지는 기록에 담기지 않는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알카디시야가 2골 차로 앞서다가 마지막 15분에 1골 차로 따라잡힌 경기가 4번 있었다. 대회 2경기에서도 알와슬전 90+6분과 파흐타코르전 89분에 실점했다. 파흐타코르전 실점은 교체로 들어간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핸드볼로 내준 페널티킥이었다(오카즈, 10월 12일). 로저스는 크게 앞선 알콜루드전에서는 69분에 레테기·나초·아부 알샤마트를 한꺼번에 뺐다. 이 팀의 막판 실점은 앞서 나가면 주전을 쉬게 하는 이런 운영과 함께 나타났다.
오늘은 이 운영을 더 불리한 조건에서 해야 한다. 알카디시야는 이 경기 3일 뒤 리그 알리야드 원정을 치르고(풋몹 일정표, 10월 26일 조회), 리그 선두 경쟁도 하고 있다. 앞서는 순간 주전을 뺄 이유가 분명한 팀이다. 그런데 중앙 수비 자원 2명이 빠져, 리드를 지키려고 수비수를 더 넣는 교체를 하기 어렵다. 킥오프 무렵 담맘의 예보는 기온 29.8도, 습도 66%이고(오픈메테오, 10월 26일 조회), 알카디시야는 알사드SC보다 하루 덜 쉬었다. 알사드SC에는 이 시간대를 노릴 공격수도 있다. 피르미누는 원정 명단에 들었고, 아피프·클라우디뉴는 부상 제외 4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피프와 피르미누는 알샤하니야전에서 둘이 합쳐 3골을 넣었다.
로저스의 순환 기용도 결과 기록만으로는 배당에 반영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로저스는 10월 25일 포지션 변경과 순환 기용으로 선수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고(알리야디야), 10월 26일에는 선발에 일부 변화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알샤르크). 중앙 수비는 바꿀 여유가 없으므로 쉬게 할 대상은 공격진일 가능성이 크다. 9월 알와슬전도 고온·다습한 날씨에 연전을 치르던 같은 조건이었고, 로저스는 이 경기에서 현지 선수 약 5명을 넣었다(라이브스코어). 레테기·난데스·본수 바아를 아낀 그 경기의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공격진을 아끼면 알카디시야의 첫 골이 늦어지고, 첫 골이 늦을수록 경기는 1골 차로 좁혀지는 쪽에 가까워진다. 다만 아껴 둔 공격수가 후반에 들어오면 알와슬전처럼 짧은 시간에 2골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이 요소가 점수 차를 한쪽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시장 배당과 다른 조건이 모두 알사드SC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승점 0인 알사드SC는 전진할 이유가 있고, 루체스쿠도 대회 첫 승을 노린다고 말했다(알샤르크, 10월 26일).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 61분에 전진한 상대의 뒤 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했고, 알사드SC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47분에 침투 패스로 실점했다(알자지라, 9월 15일). 루체스쿠는 개인 실수를 실점 원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으며(오카즈, 10월 12일), 오늘은 중앙 수비에서 로마뇰리가 빠진다. 공격에서는 알힐랄전 슈팅 11개 중 박스 안 슈팅이 4개였고,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슈팅 14개 중 8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다. 에스테그랄 테헤란전에는 상대 박스 터치도 29회 있었으므로, 알사드SC가 공을 전진시킨 뒤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관건이다.
승부 방향은 배당과 같고,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우리 종합분석도 알카디시야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본다. 그러나 배당만큼 확실한 결말로 보지는 않는다. 그 차이는 알카디시야가 앞서 나간 뒤 주전을 빼다가 막판에 실점해 온 운영에서 나온다. 오늘은 중앙 수비 2명이 빠져 이 운영이 더 어려워지고, 공격진 순환 기용은 첫 골까지 늦춘다. 이 사실들은 알카디시야의 승리를 지우기보다 그 승리를 1골 차로 좁히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1골 차로 앞선 경기에서 막판에 실점하면 파흐타코르전처럼 무승부가 되므로, 일부는 무승부로도 옮겨 간다.
이 배당이 우리 판단을 흐리는 배당인지도 따져 봤다. 배당이 홈 승을 낮게 잡은 근거는 홈 경기, 순위, 대회 성적, 결장자 수, 이름값이다. 이 근거를 모두 걷어 내고 오늘 조건만으로 다시 판단해도 승부 방향은 같다. 알카디시야의 측면 공급은 오타비우 쪽을 공략하고, 레테기는 로마뇰리가 빠진 알사드SC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브로조비치·소리아가 빠진 알사드SC 중원은 레인더르스의 늦은 침투를 막아야 한다. 이 상성 구조는 배당이 홈 승을 매우 유력하게 본 값에 이미 들어 있고, 그 작용도 그 범위를 넘지 않는다. 따라서 승부 방향을 정하는 구조는 시장도 놓치지 않았다. 반면 2골 차 이상 승리를 유력하게 본 값에는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방식이 들어 있지 않고, 중앙 수비 2명의 결장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 부분은 시장이 놓친 것이다.
위의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남는다. 배당은 원정 승을 우리보다 더 드문 결과로 본다. 시장은 알사드SC 결장 4명의 무게를 우리보다 무겁게 봤을 수 있다. 중원과 수비, 공격에서 모두 선수가 빠진 알사드SC에는 교체로 경기를 바꿀 선수가 적다. 골키퍼도 변수다. 메샬 바르샴은 알힐랄전 66분에 다리를 절며 나갔고(카타르 트리뷴, 10월 14일), 부상 제외 명단에는 없지만 선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 두 가지는 알사드SC가 먼저 앞서 나가 끝까지 지키는 경로를 더 약하게 만든다. 그래서 원정 승에 대한 판단을 낮췄다. 반면 2골 차 이상 승리를 유력하게 본 배당의 판단은 이 두 가지로도 설명되지 않는다. 그 부분은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방식을 결과로만 본 데서 나온다.
승부는 알카디시야, 점수 차는 1골,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넣는 3골이다승부는 알카디시야의 승리로 판단한다. 이 결말은 홈 경기나 순위, 대회 성적에서 나온 판단이 아니다. 알사드SC가 이기려면 알카디시야가 공격진을 아낀 전반에 먼저 득점하고, 그 리드를 후반 끝까지 지켜야 한다. 앞의 조건은 성립할 수 있다. 알카디시야의 바뀐 수비진이 빌드업에서 실수하거나 윙백 뒤 공간을 내주면, 아피프나 클라우디뉴가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뒤의 조건이 성립하지 않는다. 알사드SC는 60분 전후 알카디시야가 아껴 둔 공격수를 넣는 구간을 버텨야 한다. 알와슬전에서 교체 선수가 들어간 뒤 4분 사이에 2골이 나온 시간대다. 알사드SC는 이번 대회에서 47분, 65분, 90+5분에 실점해 후반 실점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지 않았다. 오늘은 로마뇰리 대신 이번 시즌 선발 경험이 적은 수비수가 레테기를 상대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브로조비치도 없다. 그래서 알사드SC가 먼저 득점하는 경기는 원정 승보다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알사드SC가 물러서서 0-0을 오래 끌고 가는 운영도 어렵다. 승점 0인 팀이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이 알카디시야의 역습 경로가 된다.
점수 차는 1골로 판단한다.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부터 같은 무게로 검토했다. 알사드SC가 전진하면 역습 공간이 생기고, 알사드SC는 에스테그랄 테헤란전 90+5분과 알두하일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실점했다. 알카디시야가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으면 이 조건들이 함께 작동해 점수 차가 2골 이상으로 벌어진다. 그러나 오늘은 그 출발점인 이른 선제골이 약하다. 로저스가 쉬게 할 대상은 공격진이고, 같은 조건이던 알와슬전의 전반은 0-0이었다. 첫 골이 후반에 나오면 알카디시야가 앞서는 시간과, 로저스가 3일 뒤 원정을 위해 주전을 빼는 시간이 가까워진다. 그 시간대에 알카디시야에는 수비를 보강할 교체 자원이 없고, 알사드SC는 공격수를 늘린다. 알카디시야는 알와슬전과 아브하전에서 2-0을 만든 뒤 추가골 없이 막판에 1골을 내줬고, 오늘은 그 운영이 다시 나올 조건이 갖춰져 있다. 따라서 알카디시야가 이긴다면 1골 차로 끝나는 구조가 더 분명하다.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3골로 판단한다. 앞에서 본 대로 양쪽 수비 중앙의 재편, 알사드SC의 전진, 마지막 20분의 체력 부담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를 지지한다. 그러나 4골 이상이 되려면 알카디시야가 3골을 넣거나 알사드SC가 2골을 넣어야 한다. 알카디시야가 3골을 넣으려면 이른 선제골이 필요한데, 순환 기용 때문에 그 조건이 약하다. 앞선 뒤 공을 관리하며 주전을 빼는 운영도 추가골을 줄인다. 알사드SC가 2골을 넣으려면 알카디시야 수비가 알힐랄전처럼 기회를 계속 내줘야 한다. 그 경기에서 알카디시야의 수비 간격을 벌린 선수는 측면과 중앙을 오간 마르티넬리였다. 알사드SC에는 이번 대회에서 그런 장면이 기록된 공격수가 없다. 게다가 박스 안 진입이 적었던 공격에서 소리아와 브로조비치마저 빠진다. 배당이 4골 이상을 반반으로 본 근거는 알사드SC의 리그 다득점 경기였는데, 그 경기들의 상대는 오늘처럼 사우디 상위권 팀이 아니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알사드SC가 결장 4명과 골키퍼 문제로 잃는 전력의 크기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주전을 빼며 막판에 실점해 온 운영과 오늘 그 시간대에 수비를 보강할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대회 2경기의 성적 차이를 근거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 성적은 나초가 뛴 알카디시야와 소리아가 뛴 알사드SC가 만든 것이고, 오늘 두 팀은 모두 그 조합으로 나오지 않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핵심은 알카디시야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팀이면서도,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20분에 약점이 있다는 점이다. 알카디시야는 아부 알샤마트와 본수 바아의 측면 공급, 레테기와 키뇨네스의 마무리, 레인더르스의 늦은 침투로 득점한다. 승점이 필요한 알사드SC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한다. 로마뇰리·브로조비치·소리아가 빠진 알사드SC가 이 공격을 90분 동안 막기는 어렵다. 그러나 로저스는 3일 뒤 원정을 앞두고 공격진 일부를 아낄 가능성이 크고, 앞서 나가면 주전을 빼는 운영을 해 왔다. 중앙 수비 2명이 빠진 오늘은 그 시간대에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도 어렵다. 그래서 알카디시야가 교체 투입 뒤 2-0으로 앞서고, 공격수를 늘린 알사드SC에 막판 1골을 내주는 전개를 예상한다. 알사드SC가 공격진을 아낀 전반에 먼저 득점하는 경로는 성립하지만, 그 리드를 들고 알카디시야가 교체 공격수를 넣는 60~75분 구간을 로마뇰리·브로조비치 없이 버틸 조합이 서지 않아 원정 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출발점인 선제골도 박스 안 진입이 적었던 공격에서 소리아마저 빠진 오늘 조건에서는 약하므로 이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시장도 알카디시야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므로 승부 방향은 같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 배당은 대회 성적 차이와 알사드SC의 결장을 근거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봤다. 그러나 그 성적은 오늘과 다른 선수 조합에서 나왔다. 알카디시야가 앞선 경기를 어떻게 끝내 왔는지, 그리고 오늘 마지막 구간에 어떤 선수가 남는지를 함께 보면, 이 경기는 2골 차로 벌어지기보다 1골 차로 좁혀지는 쪽에 가깝다. 다만 로저스가 주전 공격진을 모두 선발로 내고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알사드SC가 일찍 전진하며 뒷공간을 내주고, 경기는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진다.
[예상 스코어] 2-1,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홈팀의 1골 차 승리가 예상된다. 알카디시야가 2골 차 이상으로 벌리는 경기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알카디시야가 측면 공급과 후반 교체 공격수로 2골을 넣어 앞서 나간다. 이후 로저스가 주전을 빼고 수비 교체 자원도 없는 마지막 20분에, 알사드SC가 공격수를 늘려 1골을 따라붙는 전개다. 시장과 승부 방향은 같지만,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는 방식과 중앙 수비 2명의 결장 때문에 점수 차가 2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는다고 본다는 점에서 시장과 갈린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알카디시야의 홈 경기와 리그 상위권 순위, 대회 무패, 공격진의 이름값, 알사드SC의 대회 2연패·무득점과 결장 4명
- 시장이 못 찾은 것: 알카디시야가 앞선 뒤 주전을 빼며 막판에 실점해 온 운영, 오늘 나초·디아바테가 빠져 그 시간대에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공격진 순환 기용이 첫 골을 늦춘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과에는 승리로만 남는 알카디시야의 리드 뒤 운영과, 결장자 수가 아니라 결장으로 사라지는 막판 수비 교체 기능
- 반대쪽 환경: 양쪽 수비 재편이 전반부터 실수로 이어져 알사드SC가 빠른 공수 전환으로 먼저 득점하면, 알카디시야는 주전을 일찍 투입해 추격한다. 그러면 3-2나 2-2처럼 양 팀이 2골 이상씩 넣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로저스가 공격진 일부를 아껴 알카디시야의 첫 골이 후반으로 늦어진다는 전제다.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와 이른 선제골을 넣으면, 이 판단은 2골 차 이상 홈 승리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