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2026-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US 사수올로가 SS 라치오를 맞는다.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8일 02시 30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SS 라치오는 승리하면 인테르의 다음 경기 전까지 단독 선두에 오르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에 그친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 무패를 이어 가려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순위 차이는 실점에서 뚜렷하다. SS 라치오는 리그 8경기에서 7승 1무로 2위이며, 16골을 넣고 리그 최소인 5골을 내줬다. US 사수올로는 2승 2무 4패로 14위다. 12득점은 리그 평균에 가깝지만 16실점으로 승점을 잃었다.
| 2026-27시즌 세리에A 8경기 | US 사수올로 | SS 라치오 |
|---|---|---|
| 순위·승점 | 14위·8 | 2위·22 |
| 승무패 | 2승 2무 4패 | 7승 1무 |
| 득점·실점 | 12·16 | 16·5 |
US 사수올로의 최근 부진을 공격력 저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몬차 원정에서는 슈팅 19개를 시도하고도 1-2로 졌고, 프로시노네 원정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자기 페널티지역의 볼 처리와 골문 앞 수비에서 실수가 이어져 2-4로 패했다. 직전 코모 원정의 0-2 패배 때는 에스포지토와 로리앙테가 선발에서 빠졌다. 아퀼라니 감독은 그 경기에서 SS 라치오전을 고려해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했다. 코모전 무득점만으로 주전 공격진의 득점 가능성을 낮게 볼 수 없는 이유다.
홈에서는 다른 결과를 냈다.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리그 홈 3경기에서 토리노와 유벤투스를 이기고 AC밀란과 비겼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에스포지토의 선제골 뒤 교체 투입된 보위와 아지치가 막판에 득점해 3-2로 이겼다. AC밀란전에서는 보위와 토르스트베트를 투입한 뒤 선제골을 내줬지만, 로리앙테의 코너킥에 이어 오덴탈이 동점골을 넣었다. 홈 승점을 공격으로 얻어 왔지만, 리그 홈 3경기 모두 실점했다.
SS 라치오의 최근 리그 4연승도 경기마다 과정이 달랐다. 베네치아 원정에서는 만다스가 페널티킥을 막았고, 몬차전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전반에 2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 원정의 3-0 승리에서는 세트피스와 측면 전환, 막판 역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직전 파르마전에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 슈팅 21개를 시도했으나 공격 전개가 느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2골에는 상대 수비의 실수가 관여했다. 연승은 분명한 강점이지만 매 경기 공격을 주도한 결과는 아니다.
특히 SS 라치오의 원정 리그 4승은 골문 앞에서 만든 차이가 컸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이 4경기의 기대득점은 4.59, 기대실점은 5.30인데 실제 득실은 8-1이다. 만다스는 베네치아전 페널티킥과 파르마전 전반의 슈팅을 막았다. 상대 기회가 실제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기록이므로, 원정 4승을 오늘의 큰 점수 차 승리로 곧장 연결할 수는 없다.
양 팀 모두 중앙 수비와 중원 선발이 변수다. US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전 중앙 수비 조합이었던 이드제스와 레이선이 빠진다.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의 선발이 유력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뛴 표본은 제시된 자료에 없다. 코네와 볼로카도 결장하며, 마티치와 베라르디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보도됐다. 다만 여러 매체의 예상 명단에는 두 선수가 포함돼 있어 출전 여부를 확정할 수 없다. SS 라치오는 마루시치·로벨라·구드문손이 빠지지만, 이들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출전 기록이 없어 지금까지 승점을 쌓은 선발 조합의 결장은 아니다. 대신 프로브스트고르가 쉬고 디오구 레이테가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일정 자체의 차이는 크지 않다. US 사수올로는 코모전 뒤 약 75시간, SS 라치오는 파르마전 뒤 약 70시간을 쉰다. 차이는 직전 경기에서 누가 뛰었는가에 있다. US 사수올로는 공격진 일부를 쉬게 했고, SS 라치오는 유벤투스전과 파르마전에 같은 11명을 선발로 내보냈다. SS 라치오가 이번에도 선발을 거의 유지하면 주전 대부분이 열흘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7차례 맞대결은 SS 라치오가 5승 1무 1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도 아퀼라니와 가투소가 현재 팀을 맡기 전 경기였다. 과거의 우열보다 두 감독이 이번 시즌 구축한 경기 방식과 오늘의 선발 구성이 더 중요한 근거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SS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US 사수올로의 후방 전개다. SS 라치오는 몬차전에서 상대 진영의 볼 처리를 끊은 뒤 노슬린의 연결과 타바레스·이삭센의 마무리로 전반 2골을 만들었다. US 사수올로는 프로시노네전에서 자기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내줬다. 오늘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중앙 수비로 함께 나선다면, 노슬린이 공을 받으러 내려올 때 누가 따라가고 누가 뒤의 침투를 막을지 맞춰야 한다.
마티치의 선발 여부가 이 대결을 바꾼다. 마티치는 유벤투스전에서 수비 사이로 전진 패스를 보내 에스포지토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가 뛰면 US 사수올로는 SS 라치오의 압박을 넘긴 뒤 공격진에 공을 전달할 수 있다. 쉬게 된다면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후방에서 패스를 이어 가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이 경우 SS 라치오의 프라테시와 노슬린이 US 사수올로 골문에 가까운 곳에서 공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측면에서는 타바레스와 베라르디의 위치가 중요하다. 타바레스는 차카니와 함께 SS 라치오의 왼쪽 공격을 이끌고, 베네치아전과 파르마전 득점에도 왼쪽 전진으로 관여했다. US 사수올로가 예상대로 4-3-3으로 나서면 타바레스는 오른쪽 수비수와 베라르디를 상대한다. 베라르디가 높은 위치에 남으면 US 사수올로는 타바레스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베라르디가 중앙으로 들어가 패스를 연결하면 타바레스는 US 사수올로의 오른쪽 수비수와 직접 맞선다. 베라르디가 쉬면 그 움직임과 패스를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타바레스 대신 페드라사가 선발로 나서는 경우에도 SS 라치오 왼쪽 공격의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코모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도이그와 로리앙테의 복귀가 예상된다. 두 선수가 맡는 US 사수올로 왼쪽은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와 이삭센이 서는 SS 라치오 오른쪽과 맞선다. US 사수올로는 AC밀란전 초반에도 이 측면을 주로 이용했고, 로리앙테의 코너킥은 오덴탈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지치거나 경고를 받으면 가투소가 이 측면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중요하다. 마루시치가 빠져 오른쪽 수비의 교체 선택지는 제한돼 있다.
전반에는 두 팀이 득점보다 실점을 피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SS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전반 실점이 없다. US 사수올로도 홈에서 유벤투스와 AC밀란을 상대한 전반을 모두 0-0으로 마쳤다.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전에서 토르스트베트를 전진 배치해 상대의 후방 전개를 방해하면서 수비 간격을 유지했다.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SS 라치오의 패스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만 후방에서 공을 잃는다면 전반에도 SS 라치오에 득점 기회를 내준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SS 라치오의 공격과 US 사수올로의 수비가 맞선다. US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리그 후반 실점 11골 가운데 5골을 후반 시작 15분 안에 내줬다. 코모전 49분에는 상대가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꾼 뒤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격에 실점했다. SS 라치오는 베네치아전 51분과 60분, 파르마전 50분과 58분에 득점했다. 가투소가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이고 US 사수올로의 새 중앙 수비가 대응에 늦으면, 이 시간에 SS 라치오가 먼저 앞설 수 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조건이 작용한다.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전 71분 공격 자원 3명을 함께 투입해 그중 보위와 아지치의 막판 득점을 얻었다. SS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5실점을 모두 후반에 내줬고, AC밀란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다. 몬차전에서도 2골을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해 곧바로 코너킥에서 실점했다. 가투소 역시 앞선 뒤 결과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했다. US 사수올로가 60분 이후까지 접전을 유지하면 교체 공격과 오덴탈의 세트피스 가담으로 추격할 근거가 있다.
그렇다고 US 사수올로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선택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SS 라치오는 유벤투스전에서 타바레스의 긴 전환 패스를 받은 이삭센이 추가골을 넣었고, 유벤투스가 막판에 공격에 무게를 둔 뒤에는 델레바시루가 역습으로 득점했다. US 사수올로가 뒤진 상태에서 중앙 수비까지 높은 위치로 전진하면, SS 라치오의 교체 선수가 그 뒤 공간으로 공격할 수 있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고, 상대의 추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점수 차를 결정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US 사수올로 2-2 SS 라치오다. 전반에는 양 팀이 실점을 피하고, 후반 시작 직후 SS 라치오가 압박이나 왼쪽 공격으로 먼저 앞설 가능성이 더 크다. US 사수올로는 60분 이후 교체 공격과 세트피스로 따라붙고, 남은 시간에 두 팀이 1골씩 더 주고받는 전개를 예상한다.
SS 라치오는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여 득점해 왔고, US 사수올로는 그 시간에 리그 최다인 5골을 내줬다. US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 두 자리가 바뀌는 점도 SS 라치오의 압박에 유리하다. 그러나 아퀼라니가 홈에서 강팀을 상대로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한 시간은 SS 라치오가 앞선 뒤 실점해 온 후반과 맞물린다. 선발을 거의 유지한 SS 라치오가 사흘 만에 다시 뛰는 조건까지 고려하면,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킬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시장은 SS 라치오의 무패와 4연승, 리그 최소 실점을 근거로 SS 라치오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다른 판단을 내리는 지점은 원정 승리의 내용과 오늘의 후반 조건이다. SS 라치오는 원정 4경기에서 상대에게 기대실점 5.30에 해당하는 기회를 허용하고도 만다스의 선방에 힘입어 1골만 내줬다. 이번에는 주전의 출전 부담이 커지는 시간에 US 사수올로의 교체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이 전망은 SS 라치오 주전 대부분이 다시 선발로 나서 60분 이후 체력 부담을 안는다는 예상에 따른다. 가투소가 예상보다 많은 선발을 바꿔 측면과 중원에 쉬고 온 선수를 배치하면, US 사수올로가 후반에 따라붙는 전개보다 SS 라치오가 앞선 점수를 지키는 전개가 유력해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선두를 다투는 라치오가 원정 무승이 이어지는 사수올로의 홈을 찾는다
2026-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사수올로와 라치오의 경기는 현지 시각 10월 27일 18시 30분(한국시간 10월 28일 02시 30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두 팀이 처한 상황이 크게 다르다. 라치오는 8경기 7승 1무, 승점 22로 인테르와 승점이 같고 득실차에서만 뒤진 2위다. 리그에서 아직 지지 않은 팀은 라치오와 인테르, 로마, AC밀란 넷뿐이라고 유로스포르트(Eurosport)가 옵타(Opta) 기록을 인용해 전했다(10월 26일). 라치오가 이기면 인테르가 10월 28일 베네치아 원정을 치르기 전까지는 단독 선두에 오른다. 반면 사수올로는 8경기 2승 2무 4패, 승점 8로 14위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몬차·프로시노네·코모에 지고 AC밀란과 1-1로 비겨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고 카날레 사수올로(Canale Sassuolo)가 전했다(10월 26일). 마지막 리그 승리는 9월 14일(한국시간) 홈에서 유벤투스를 3-2로 이긴 경기다.
두 팀은 앞뒤 일정에서도 처지가 다르다. 라치오는 한국시간 10월 25일 파르마전을 치른 뒤 사흘 만에 이 경기에 나서며, 일요일에는 칼리아리와 경기한다. 라치오뉴스(Lazionews)는 계속 뛰어 온 선수를 지나치게 소모하지 않으려면 교대 기용이 불가피하다고 봤다(10월 26일). 라치오는 8월 코파 이탈리아에서 만토바에 0-2로 져 탈락했고 유럽대항전 일정도 없으므로 남은 공식 일정은 리그뿐이다. 사수올로는 10월 24일 코모 원정 뒤 나흘 만에 홈으로 돌아오며, 11월 2일에는 홈에서 피오렌티나와 맞붙는다. 비올라뉴스(Viola News)는 아퀼라니 감독이 피오렌티나전까지 고려해 중원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6일).
| 항목 | 사수올로 | 라치오 |
|---|---|---|
| 순위·승점 | 14위 · 8 | 2위 · 22 |
| 리그 승무패 | 2승 2무 4패 | 7승 1무 0패 |
| 리그 득실 | 12-16 | 16-5 |
| 경기당 득점·실점 | 1.50 · 2.00 | 2.00 · 0.63 |
[표본: 2026-27시즌 세리에A 8경기 · 데이터센터 순위표 10월 27일 기준]
1-2. 순위 차이는 득점보다 실점에서 크게 벌어졌다
이번 시즌 세리에A 20개 팀이 8라운드까지 넣은 골은 모두 241골이다. 팀당 경기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1.51골이다. 이 기준에서 사수올로의 경기당 득점 1.50은 리그 평균과 같고, 경기당 실점 2.00은 평균보다 0.5골 가까이 많다. 라치오의 득점 16골은 인테르(23골)·로마(19골)·프로시노네(17골)보다 적고 AC밀란과 같은 수준이다. 라치오가 순위표 맨 위에 오른 근거는 리그 최소인 5실점이다. 다시 말해 두 팀의 차이는 공격력보다 골문 앞 수비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이 차이를 만든 조건이 더 구체적으로 보인다.
| 팀·구간 | xG | xGA | 실제 득실 |
|---|---|---|---|
| 사수올로 리그 8경기 | 12.02 | 11.53 | 12-16 |
| 사수올로 홈 3경기 | 4.07 | 3.53 | 6-4 |
| 사수올로 원정 5경기 | 7.95 | 8.00 | 6-12 |
| 라치오 리그 8경기 | 11.47 | 9.62 | 16-5 |
| 라치오 홈 4경기 | 6.88 | 4.32 | 8-4 |
| 라치오 원정 4경기 | 4.59 | 5.30 | 8-1 |
[표본: 데이터센터 기대득점 산출 경기 · 두 팀 모두 리그 8경기]
사수올로의 득점은 기대득점과 거의 같다. 반면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4.5골 많고, 그 차이는 원정 5경기(기대실점 8.00, 실제 12실점)에 몰려 있다. 실제 실점 장면을 보면 이 차이는 수비 조직의 문제보다 골문 앞 개별 처리에서 생겼다. 프로시노네 원정에서는 9분 바콜라가 자기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빼앗긴 뒤 선제골을 내줬다. 안토니오 라이몬도의 2골도 무리치가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한 장면과 찰레타차르의 헤딩으로 뜬 공을 정리하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10월 17일). 몬차 원정의 첫 실점은 코너킥 헤더를 무리치가 잡지 못해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에스포지토의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이었다(데이터센터, 9월 19일).
라치오는 반대 방향이다. 기대실점 9.62에 실제 실점은 5골이고, 원정 4경기에서는 기대실점 5.30에도 1골만 내줬다. 기대득점에서는 원정 4경기 합계로 상대에 뒤졌는데도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차이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 선수는 골키퍼 만다스다. 베네치아 원정에서 만다스는 자신이 내준 페널티킥을 막았고, 좀·애덤스·에노의 슈팅까지 연달아 막았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La Gazzetta dello Sport, 9월 19일 현지). 파르마전 전반에도 다비드 로메로와 엘 빌랄 투레의 슈팅을 막아 0-0을 지켰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만다스는 공식전 9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고 데이터센터 평점은 7.75로 팀에서 가장 높다.
다만 라치오의 실점이 적은 이유를 골키퍼 한 사람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베네치아전에서 슈탈로와 타바레스는 슈팅 직전에 공을 차단했다. 유벤투스 원정에서는 양 팀 슈팅이 각 9개로 같았지만 라치오가 3-0으로 이겼다(풋볼 이탈리아 football-italia 수집 수치, 10월 18일 현지). 상대가 만든 기회의 양 자체는 적지 않았고, 라치오가 그 기회를 골문 앞에서 끝까지 막아 냈다는 뜻이다. 이 기록이 오늘도 이어지려면 만다스의 선방률이 유지돼야 한다. 그 조건이 깨지면 원정 기대실점 5.30이 보여 주는 상대 기회의 양이 실제 실점으로 바뀔 수 있다.
1-3. 홈의 사수올로와 원정의 라치오가 모두 기록 위에서는 강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사수올로의 홈 10경기는 6승 2무 2패, 18득점 11실점이다. 원정 10경기는 0승 3무 7패, 9득점 18실점이다. 이번 시즌만 보면 홈 공식전 5경기(리그 3경기·코파 이탈리아 2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리그 원정 5경기에서는 1무 4패다. 아퀼라니 감독이 처음 맞은 리그 홈 3경기 결과는 토리노전 2-1, 유벤투스전 3-2, AC밀란전 1-1이다. 홈에서 사수올로는 수비를 단단히 해서 이긴 팀이 아니었다. 3경기에서 6골을 넣고 4골을 내줬으므로 공격으로 결과를 만든 팀이다. 홈 강세의 성격이 공격 활성형이라는 점은 오늘 경기의 총득점을 읽을 때 의미가 있다. 사수올로가 홈에서 승점을 얻은 경기에는 모두 실점이 따랐다.
라치오의 원정 기록은 공식전 9경기 6승 1무 2패, 13득점 6실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 첫 원정 4경기를 모두 이긴 사실은 유로스포르트가 옵타를 인용해 전했다(10월 26일). 홈 성적이 오히려 낮은 점이 눈에 띈다. 홈 공식전 9경기는 4승 2무 3패, 15실점이다. 이 집계에는 지난 시즌 말 인테르에 0-3으로 진 경기와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만토바에 0-2로 진 경기가 들어 있다. 이번 시즌 리그로 좁히면 홈 4경기도 3승 1무다. 장소별 차이는 표본과 상대 구성에서 나온 부분이 크다. 라치오의 원정 강세는 상대가 공격하러 나올 때 그 뒤 공간을 이용한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 이 점은 2장과 4장에서 경기 장면으로 살핀다.
대회별 차이도 따로 봐야 한다. 라치오의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 기록은 8월 만토바전 0-2 패배 1경기다. 당시 라치오는 슈팅 21개를 시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데이터센터). 리그 개막 전 경기였으므로 지금 팀의 성향으로 읽을 근거는 부족하다. 사수올로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체세나를 3-0으로 이기고 프로시노네와 1-1로 비겼다. 프로시노네전에는 선발 대부분을 바꿨다. 두 팀 모두 컵 대회 기록은 리그의 경기력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맞대결 기록에서는 라치오가 최근 세리에A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로 앞선다(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사수올로의 1승은 2025년 9월 14일 홈 1-0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6년 3월 9일 올림피코에서 열렸고 라치오가 2-1로 이겼다. 그러나 2경기 모두 아퀼라니와 가투소가 지금 팀을 맡기 전 경기다. 따라서 오늘의 전술 상성을 판단할 근거로는 쓰기 어렵다. 지금 선수 가운데 의미가 남는 기록은 베라르디의 상대 득점이다. 베라르디는 세리에A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9골을 넣었고, 그보다 많이 넣은 상대는 AC밀란(12골)과 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각 10골)뿐이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차카니도 사수올로를 상대로 13경기 5골을 넣었다. 그중 3골은 라치오 소속으로 기록했다(라치오프레스 LazioPress, 10월 26일).
원정 응원도 이 경기의 배경이다. 라치오 원정석 4,100석은 10월 22일에 매진됐고, 10월 23일에는 인접 구역 1,800석이 추가로 매진됐다(라치오뉴스). 약 1만 명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경기 전 예상이다. 확인된 판매 수치는 5,900석이다. 라치오의 직전 홈 경기 관중이 9,591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수올로의 홈 경기장에서 원정 팬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판단 — US사수올로 순위표만 보면 사수올로는 일방적인 열세 팀이지만, 득점력은 리그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승점을 잃은 원인도 원정 골문 앞에서 반복된 개별 실수에 몰려 있다. 홈에서는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유벤투스를 상대로 3골을 넣었다. 이 기록이 보여 주듯 사수올로는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강한 상대를 공격으로 흔들 수 있는 팀이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은 홈이라는 조건과 베라르디·에스포지토가 선발로 돌아오는 공격진에서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사수올로의 실점 원인은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이드제스와 레이선이 함께 빠진 중앙 수비는 그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다. 홈의 공격력이 실점을 상쇄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하는 팀으로 본다.
판단 — SS라치오 라치오의 7승 1무는 이름값으로 만든 기록이 아니다. 골문 앞에서 끝까지 버티는 수비와 만다스의 선방이 만든 결과다. 다만 원정 4경기의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는 점은 경기 내용이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에 대한 답은 상대가 만드는 기회의 양을 오늘도 실점 없이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경기 수를 고려하면 실점을 이 정도로 억제한 기록은 우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기록에는 골키퍼의 수행이 크게 작용했으므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릴 수 있는 팀이라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사수올로의 4경기 승점 1은 상위권 일정과 골문 앞 실수가 함께 만든 결과다
| 날짜(한국)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10-24 | 세리에A · 코모 | 원정 | 0-2 패(0-0) |
| 10-17 | 세리에A · 프로시노네 | 원정 | 2-4 패(2-3) |
| 10-12 | 세리에A · AC밀란 | 홈 | 1-1 무(0-0) |
| 09-19 | 세리에A · 몬차 | 원정 | 1-2 패(0-0) |
| 09-14 | 세리에A · 유벤투스 | 홈 | 3-2 승(0-0) |
| 09-07 | 세리에A · 볼로냐 | 원정 | 2-2 무(1-0 리드) |
| 09-02 | 코파 이탈리아 · 프로시노네 | 홈 | 1-1 무(1-1) |
| 08-30 | 세리에A · 토리노 | 홈 | 2-1 승(1-1) |
| 08-24 | 세리에A · 아탈란타 | 원정 | 1-2 패(0-1) |
| 08-18 | 코파 이탈리아 · 체세나 | 홈 | 3-0 승(2-0) |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 전반 점수는 사수올로 기준]
최근 5경기의 득실은 7-11이고 그 앞 5경기는 9-6이다. 숫자만 보면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가 달라진 영향도 함께 봐야 한다. 최근 3경기 상대인 코모(5위)·프로시노네(6위)·AC밀란(4위)은 모두 이번 시즌 상위권이다. 앞 5경기에는 하위권 몬차와 중위권 토리노·볼로냐가 있었다. 그렇다고 일정만으로 부진을 설명할 수는 없다. 몬차 원정 1-2 패배는 15위 팀을 상대로 점유율 64%, 슈팅 19개를 기록하고도 진 경기다(데이터센터 수집 통계, 9월 19일). 아퀼라니는 그 경기 뒤 공을 가진 공격 과정은 원활했지만 공 없는 침투와 가까운 골대 쪽 공격, 문전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후반의 두 사건으로 0-2가 되면서 경기 조건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 두 사건은 코너킥 헤더를 무리치가 잡지 못한 장면과 에스포지토가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이었다. 사수올로가 경기를 주도했는데도 진 원인은 공격 방식보다 문전 마무리와 자기 페널티지역 안의 처리에 있었다.
AC밀란전 1-1은 다른 성격의 경기다. 판타칼초는 사수올로가 초반에 도이그와 로리앙테가 선 왼쪽을 주로 이용했다고 전했다(10월 12일). 25분 무렵 레이선이 풀리식과 경합한 뒤 쓰러져 26분 오덴탈과 교체됐다. 사수올로는 63분 라비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퀼라니는 이에 앞선 60분에 에스포지토와 아지치를 빼고 보위와 토르스트베트를 넣었고, 두 교체 선수는 66분 연속 슈팅에 관여했다. 보위의 경합으로 얻은 코너킥 이후 68분 오덴탈이 동점골을 넣었다. 교체가 동점골을 직접 만들었다고 확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실점 뒤 5분 만에 세트피스로 따라붙은 과정은 사수올로가 홈에서 상위권 팀에도 득점할 수단을 갖고 있음을 보여 준다.
프로시노네 원정 2-4는 가장 많은 실점이 나온 경기다. 프로시노네의 전방 압박에 사수올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며 첫 실점을 했고, 골문 앞 연속 실수가 더해지면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사수올로도 전반에 베라르디와 토르스트베트가 득점해 2-3까지 따라갔다. 수집 통계에서도 슈팅 14개(유효 6개), 기대득점 1.92로 공격량은 적지 않았다(BBC 수집 통계·데이터센터). 이 경기에서 확인할 점은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때 사수올로의 후방 처리가 흔들렸다는 사실이다. 오늘 라치오는 몬차전 전반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바로 득점으로 연결한 팀이므로, 이 약점과 맞물리는 상대다.
코모 원정 0-2는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퀼라니는 경기 뒤 곧 라치오전이 있어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했다(라라치오시아모노이 Lalaziosiamonoi, 10월 25일). 선발에는 투라티, 칸데, 오브라도르, 도밍게스, 보위가 들어갔고 에스포지토와 로리앙테는 쉬었다. 에스포지토가 교체로 뛰었는지는 매체마다 다르게 적었다. 이 경기에서 사수올로는 슈팅 7개, 유효슈팅 1개, 기대득점 0.24에 그쳤다. 전반은 0-0이었고 바콜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장면에서 보위가 오프사이드였다. 후반에는 코모가 하프타임 교체 뒤 왼쪽 측면 연결을 살려 49분과 60분에 두비카스가 2골을 넣었다. 두 번째 실점 직전에는 베라르디가 공을 빼앗겼다는 보도가 있다. 경기 뒤 아지치는 전반 45분에 보여 준 수준을 다음 경기에서는 90분 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치오뉴스, 10월 25일). 상대 감독이 하프타임에 내놓은 조정에 사수올로가 대응하지 못하고 후반 15분 안에 실점한 흐름은 이번 시즌 사수올로의 실점 패턴과 같다. 이 점은 3장에서 다시 다룬다.
2-2. 사수올로의 승점은 경기 막판 교체 선수의 득점으로 얻은 경우가 많았다
사수올로가 이긴 리그 2경기와 앞서간 볼로냐전을 함께 보면 반복되는 경위가 있다. 유벤투스전 3-2는 전반 0-0 뒤 5골이 모두 후반에 나온 경기다. 65분 마티치가 칼룰루와 브레메르 사이로 넣은 전진 패스를 에스포지토가 마무리했고, 71분 동시에 투입된 보위·도밍게스·아지치 가운데 보위가 89분, 아지치가 90+4분에 득점했다. 결승골은 유벤투스가 90+1분 동점을 만든 뒤 많은 인원을 전진시켰다가 공을 잃은 상황에서 로리앙테가 이끈 역습으로 나왔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일 메사제로, 9월 14일). 사수올로의 기대득점은 0.67(다른 집계 1.02)이었으므로,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경기였다.
볼로냐 원정 2-2에서는 19분 친퀘그라노의 오른쪽 돌파와 도이그의 마무리로 앞섰고, 56분 아지치의 골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50분에는 코너킥 공중 경합에서 피콜리가 도이그를 이겨 동점골을 넣었고, 90+1분에는 무리치가 짧게 쳐 낸 공을 도우비크가 넣어 다시 동점이 됐다(칼초메르카토닷컴 Calciomercato.com·유로스포르트, 9월 6일 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0분 마티치가 교체된 뒤 볼로냐의 압박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2경기는 사수올로가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능력과, 마티치가 빠졌을 때 중원 통제가 약해지는 문제를 함께 보여 준다.
아탈란타 원정 1-2는 결과와 경기 내용이 가장 크게 어긋난 경기다. 사수올로는 슈팅 22개(유효 8개), 기대득점 2.7을 기록했고 아탈란타의 기대득점은 0.88이었다(데이터센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최종 1-2로 졌다. 득점 장면의 상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 경기를 결정력 문제로 단정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사수올로가 원정에서도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은 이 경기와 몬차전 기록이 함께 보여 준다. 사수올로의 원정 부진은 기회를 만들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 기회는 실점으로 내줬기 때문이다. 다만 직전 코모전의 기대득점 0.24는 로테이션 선발에서 나온 수치라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Opta 기록에서 사수올로는 코모전 이전까지 세리에A 7경기 연속 득점했다(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코모전 무득점은 시즌 처음이었다. 주전 공격진이 돌아오는 오늘 경기에서 그 무득점 1경기를 흐름의 전환으로 읽을 근거는 부족하다.
2-3. 라치오의 4연승은 경기 내용이 모두 달랐다
| 날짜(한국)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전반) |
|---|---|---|---|
| 10-25 | 세리에A · 파르마 | 홈 | 2-1 승(0-0) |
| 10-19 | 세리에A · 유벤투스 | 원정 | 3-0 승(1-0 리드) |
| 10-11 | 세리에A · 몬차 | 홈 | 3-1 승(2-0 리드) |
| 09-20 | 세리에A · 베네치아 | 원정 | 2-0 승(0-0) |
| 09-13 | 세리에A · AC밀란 | 홈 | 2-2 무(2-0 리드) |
| 09-08 | 세리에A · 우디네세 | 원정 | 2-1 승(0-0) |
| 08-31 | 세리에A · 제노아 | 홈 | 1-0 승(1-0 리드) |
| 08-25 | 세리에A · 볼로냐 | 원정 | 1-0 승(0-0) |
| 08-17 | 코파 이탈리아 · 만토바 | 홈 | 0-2 패(0-0) |
| 05-24 | 세리에A · 피사(지난 시즌) | 홈 | 2-1 승(2-1 리드) |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 10월 3일 유베 스타비아전 3-3과 9월 27일 아레초전 0-0은 친선 경기라 제외]
최근 5경기 득실은 12-4로 그 앞 5경기(6-4)보다 득점이 두 배로 늘었다. 그러나 같은 5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7.39, 기대실점 합계는 6.57이다. 실제 득실과 비교하면 득점은 기대치보다 4.6골 많고 실점은 2.6골 적다. 득점이 늘어난 경위를 경기별로 보면 반복 가능한 공격과 상대의 실수가 섞여 있다.
베네치아 원정 2-0은 만다스가 버틴 경기다. 전반 17분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의 짧은 헤더 백패스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만다스가 예보아의 킥을 막았다. 이후에도 베네치아는 26분부터 37분 사이에 좀·애덤스·에노의 슈팅으로 계속 위협했다. 라치오는 하프타임에 교체하지 않았지만 후반에 왼쪽 공격 속도를 높였다. 51분 테일러가 얻은 페널티킥을 차카니가 넣었고, 60분에는 타바레스가 왼쪽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올린 크로스를 노슬린이 헤더로 마무리했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9월 19일 현지). 이 경기의 데이터센터 통계는 점유율 50%-50%, 슈팅 11-17이다. 라치오가 경기를 압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몬차전 3-1은 라치오의 전방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진 경기다. 3분 프라테시가 폴로룬쇼의 공을 빼앗은 뒤 타바레스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득점했고, 23분 골도 몬차 수비의 볼 처리 과정에서 공을 되찾아 노슬린을 거쳐 이삭센이 마무리했다. 노슬린은 전반 2골을 모두 도왔다. 그러나 2-0으로 앞서고 상대가 10명으로 뛴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에서 실점했다. 이어 50분 모타의 슈팅과 헤딩은 만다스가 막았고, 55분 비린델리의 슈팅은 빗나갔다. 88분 교체 투입된 페드라사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피나몬티가 마무리해 3-1이 됐다. 가투소는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칼초메르카토닷컴, 10월 11일). "오늘은 운이 좋았다. 상대는 동점을 만들 만했다." 이어 라치오는 결과를 관리할 줄 모르고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하며, 후반 경기력이 AC밀란전과 같은 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AC밀란전도 라치오가 전반에 칸첼리에리와 노슬린의 골로 2-0을 만든 뒤 후반에 2골을 내줘 2-2로 끝난 경기다.
유벤투스 원정 3-0은 점수와 경기량이 크게 다르다. 수집 수치는 점유율 42%-58%, 슈팅 9-9, 유효슈팅 3-2다. 라치오의 기대득점은 0.53으로 유벤투스(0.78)보다 낮았다. 첫 골은 37분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차카니의 크로스를 프로브스트고르가 브레메르와 루쿠미 사이에서 헤더로 넣은 세트피스였다. 66분 두 번째 골은 타바레스의 긴 전환 패스를 받은 이삭센이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로 넣었다. 89분에는 교체 투입된 델레바시루가 유벤투스가 공격에 무게를 둔 틈에 자기 진영부터 전진해 브레메르를 제치고 마무리했다. 3골 모두 세트피스, 측면 전환, 역습처럼 상대가 공을 가진 시간을 견딘 뒤 노린 방식이었다. 이삭센이 이번 시즌 1골 이상 넣은 공격수 가운데 유효슈팅이 가장 적으면서도(2개) 2골을 넣었다는 옵타 기록(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도 같은 맥락이다. 이 결정력이 오늘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직전 파르마전 2-1은 라치오가 공을 오래 가진 경기다. 점유율 68%,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판타칼초는 라치오의 공 순환이 너무 느려 파르마의 수비를 수월하게 했다고 평가했다(10월 24일). 오히려 파르마가 투레와 로메로의 역습으로 위협했다. 전반에는 이삭센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이삭센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50분 벨라히안의 전진 패스가 디에구 카를루스에게 맞고 테일러 앞으로 흘러 선제골이 됐다. 58분에는 파르마의 후방 전개가 끊긴 뒤 타바레스가 왼쪽에서 보낸 공을 디에구 카를루스가 자기 골문에 넣었다. 90+5분 론타니의 만회골로 리그 4경기 연속 실점이 이어졌다. 이 경기의 2골에서 파르마의 수비 실수가 차지한 몫은 작지 않다. 라치오가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직접 공략하는 방식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2-4. 라치오의 승리 유형은 1골 차 관리와 후반 득점이 중심이다
이번 시즌 리그 7승 가운데 4승은 1골 차다. 볼로냐 원정 1-0은 기대득점 0.63 대 1.78로 상대에 크게 뒤진 경기였고, 제노아전 1-0은 반대로 기대득점 1.62 대 0.42로 앞선 경기였다. 우디네세 원정 2-1과 파르마전 2-1도 1골 차다. 2골 차 이상 승리는 베네치아·몬차·유벤투스전 3경기이며, 그중 2경기는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점수 차가 벌어졌다. 득점자도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프라테시가 3골, 노슬린과 이삭센이 각 2골, 차카니·테일러·타바레스·프로브스트고르·델레바시루·칸첼리에리·피나몬티가 각 1골을 넣었다. 득점이 분산된 구조는 구드문손과 피나몬티처럼 공격수 한두 명이 빠져도 득점 경로가 크게 줄지 않는다는 뜻이다.
라치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반에 실점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라는 기록은 유로스포르트가 옵타를 인용해 전했다(10월 26일). 마지막 리그 전반 실점은 지난 5월 23일 피사전 23분이다. 이번 시즌 리그 5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AC밀란전 2골, 우디네세전 1골, 몬차전 후반 시작 직후 1골, 파르마전 90+5분 1골이다. 가투소가 스스로 인정한 결과 관리 문제와 이 실점 시각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판단 — US사수올로 최근 4경기 승점 1에는 상위권 세 팀과의 연속 일정과 로테이션 경기가 들어 있다. 다만 같은 기간 몬차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졌다는 점에서 일정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사수올로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홈 경기 방식에서 찾아야 한다. 유벤투스전처럼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 마티치의 전진 패스와 교체 선수의 역습으로 득점하는 방식이 오늘도 통하려면, 라치오가 점수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득점을 노리며 전진해야 한다. 라치오가 후반에 실점해 온 흐름은 이 조건과 맞물린다. 그러나 사수올로가 먼저 실점하면 원정과 같은 붕괴가 홈에서도 나올 수 있다. 결국 역배의 근거는 후반 동점 또는 접전 상황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데 달려 있다.
판단 — SS라치오 라치오의 4연승은 경기마다 승리 방식이 달랐다. 베네치아전은 골키퍼, 몬차전은 전방 압박, 유벤투스전은 세트피스와 역습, 파르마전은 상대 실수가 결과를 만들었다. 이는 한 가지 방식이 막혀도 다른 방식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장점이지만, 경기를 일방적으로 지배한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를 묻는다면, 지지 않는 팀으로서의 근거는 충분하다. 반면 큰 점수 차로 이길 팀이라는 근거는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려 뒷공간을 내주는 조건에 의존한다. 홈에서 공격적인 사수올로는 그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상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득점과 실점이 후반에 몰렸지만 이유는 서로 다르다
| 리그 8경기 | 사수올로 | 라치오 |
|---|---|---|
| 전반 득점 | 4 | 6 |
| 전반 실점 | 5 | 0 |
| 후반 득점 | 8 | 10 |
| 후반 실점 | 11 | 5 |
[표본: 데이터센터 경기별 전반·최종 점수에서 계산 · 후반 실점 11골은 옵타 집계(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와 같다]
사수올로 리그 경기에서 나온 28골 가운데 19골이 후반에 나왔고, 라치오 리그 경기의 21골 가운데 15골도 후반에 나왔다. 두 팀 모두 경기 후반에 승부가 갈리는 비중이 크다. 사수올로의 후반 실점 11골은 우디네세와 함께 리그 최다다. 그중 5골을 후반 시작 15분 안에 내준 것은 이 구간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이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코모전 49분 실점이 그 예다. 볼로냐전 50분 코너킥 동점골도 같은 구간에서 나왔고, 몬차전 2실점도 후반에 나왔다. 하프타임에 상대가 조정을 하면 사수올로가 그 직후 수비 대응이 늦는 경향이 반복됐다.
라치오의 후반 실점은 성격이 다르다. 라치오는 앞선 상황에서 공격 속도를 줄이지 않으며, 그 과정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가투소의 말처럼 라치오는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하는 팀이고, 앞선 뒤에도 수비를 낮춰 경기를 관리하는 방식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베네치아전에서는 0-2 이후 수비 위치를 낮춰 상대를 막았지만, AC밀란전과 몬차전에서는 같은 관리가 되지 않았다. 반대로 라치오의 후반 득점 10골은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린 상황이나 라치오가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인 상황에서 나왔다(베네치아전 51분·60분, 유벤투스전 66분·89분, 파르마전 50분·58분).
전반에 비기거나 앞선 경우의 최종 결과도 두 팀은 다르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반에 뒤진 경기가 없다. 전반을 앞선 4경기는 3승 1무, 동점이었던 4경기는 4승이다. 사수올로는 전반 동점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였고, 전반 열세 2경기(아탈란타·프로시노네)는 모두 졌다. 전반에 앞선 1경기(볼로냐)도 비겼다.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사수올로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드를 끝까지 지킨 경기는 토리노전과 유벤투스전뿐이고, 유벤투스전에서도 두 번 동점을 허용했다. 앞선 상황에서 지키는 힘은 두 팀 모두 확실하지 않다. 그런데도 라치오가 결과를 지킨 것은 상대에게 실점하기 전에 추가골을 넣었기 때문이다(몬차전 88분, 유벤투스전 66분·89분).
3-2. 상대 수준별 기록은 두 팀 모두 표본이 작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사수올로는 상위권 상대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 3득점 7실점이고, 중위권 4경기에서는 2승 1무 1패, 8득점 7실점이다. 라치오는 하위권 상대 5경기에서 5승, 중위권 2경기에서 2승이며, 상위권 상대는 AC밀란전 2-2 1경기뿐이다. 이 분류는 지금 순위 기준이다. 경기 당시 상대의 순위를 뜻하지 않으며, 표본도 상위권 기준으로 1~3경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라치오가 상위권에 약하다거나 사수올로가 하위권에 약하다고 읽을 수는 없다.
다만 경기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있다. 라치오가 이번 시즌 만난 리그 상대는 대부분 스리백이었다. 제노아·우디네세·AC밀란·몬차는 3-4-2-1, 베네치아·파르마는 3-5-2로 나왔다(데이터센터 확정 선발 기록). 포백 상대는 8월 볼로냐 원정(1-0 승) 정도이고, 그 경기에서 라치오는 기대득점 0.63 대 1.78로 크게 밀렸다. 유벤투스는 4-2-3-1로 나왔으나, 그날 라치오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전환에서 나왔다. 오늘 사수올로는 4-3-3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라치오의 왼쪽 수비수 타바레스는 스리백 상대의 윙백과 맞서며 공격에 가담해 왔다. 오늘은 사수올로의 오른쪽 공격수 베라르디와 오른쪽 수비수를 상대해야 하므로 공격 가담 조건이 달라진다. 이 차이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4장에서 다룬다.
3-3. 기대득점 분포는 두 팀 모두 폭이 넓다
사수올로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코모전 0.24부터 아탈란타전 2.7까지 퍼져 있다. 기대실점은 아탈란타전 0.88부터 프로시노네전 2.08까지다. 기대득점이 1.5를 넘은 경기는 8경기 가운데 4경기(아탈란타·토리노·볼로냐·프로시노네)이고, 1.0 언더인 경기는 코모전 하나다. 공격 생산은 경기마다 차이가 크지만, 로테이션 경기를 제외하면 대체로 1.0 이상을 만들었다. 사수올로는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고, 결과의 변동은 마무리와 골문 앞 수비에서 생긴다.
라치오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유벤투스전 0.53부터 AC밀란전 2.01까지다. 기대실점은 제노아전 0.42부터 베네치아전 1.89까지다. 상대 기대득점이 1.75를 넘은 경기는 볼로냐(1.78)·베네치아(1.89)·몬차(1.84) 3경기인데, 라치오는 합계 1골만 내주고 모두 이겼다. 기대득점에서 상대에 뒤진 경기도 볼로냐·베네치아·유벤투스·몬차 4경기다. 라치오는 상대의 기회를 모두 차단한 팀이라기보다, 허용한 기회를 골문 앞에서 막아 낸 팀이다. 오늘도 적은 실점을 유지하려면 만다스의 선방이 중요하다. 이 기대득점은 데이터센터가 같은 모형으로 집계한 이번 시즌 리그 8경기 수치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경기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준다
| 최근 공식전 10경기 | 사수올로 | 라치오 |
|---|---|---|
| 무승부 · 1골 차 | 3 · 4 | 1 · 5 |
| 2골 차 · 3골 차 이상 | 2 · 1 | 3 · 1 |
| 총 2골 이하 · 3골 · 4골 이상 | 3 · 4 · 3 | 4 · 4 · 2 |
| 양 팀 득점 · 무실점 | 8 · 1 | 5 · 4 |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10경기 ·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월 피사전과 코파 이탈리아 만토바전 포함 · 친선 2경기 제외]
사수올로는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했고, 무실점 경기는 하부 리그 체세나를 상대로 한 코파 이탈리아 3-0 하나뿐이다. 라치오는 10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무실점했고, 7승 가운데 5승이 1골 차 또는 무실점 승리였다. 이 분포만 보면 사수올로 경기는 득점이 오가는 경기이고, 라치오 경기는 한쪽이 점수를 묶는 경기다. 오늘 두 성향이 만나면 어느 쪽이 우세할지가 총득점을 가르는 첫 질문이 된다.
다만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첫째, 사수올로의 양 팀 득점 8경기에는 원정 4경기와 홈 4경기가 섞여 있다. 그런데 사수올로의 홈 실점은 경기당 1.1골로 원정(1.8골)보다 적다. 둘째, 라치오의 무실점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상대 기대득점이 0.78 이상이었다. 무실점은 상대 기회를 없앤 결과라기보다 기회를 막아 낸 결과다. 셋째, 라치오의 1골 차 승리에는 볼로냐전처럼 경기 내용에서 밀린 경기와 제노아전처럼 앞선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분포가 같다고 같은 성격의 경기는 아니다. 넷째, 라치오의 친선 경기(유베 스타비아 3-3)를 넣으면 4골 이상 경기가 하나 늘어나지만, A매치 휴식기 연습 경기라 시즌 성향으로 섞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분포에는 오늘의 조건이 담기지 않았다. 사수올로는 중앙 수비 2명이 빠졌고, 라치오는 사흘 간격 경기에서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라치오가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의 과정도 짚어야 한다. 유벤투스전 3-0의 세 번째 골은 89분, 몬차전 3-1의 세 번째 골은 88분, 베네치아전 2-0의 두 번째 골은 60분에 나왔다.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은 상대가 만회하려고 앞으로 나온 뒤였다. 사수올로도 유벤투스전에서 같은 경위로 결승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전진을 역습으로 처벌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이 먼저 앞서 상대가 따라붙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점수 차가 커지는 전개와 총득점이 늘어나는 전개가 함께 나올 수 있다.
3-5. 압박과 세트피스는 확인된 장면을 중심으로 본다
전방 압박 강도(PPDA)와 세트피스별 득실 비중, 경기별 득점 시각 전체는 데이터센터 자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라치오의 압박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는 몬차전과 파르마전의 장면으로만 확인된다. 사수올로의 세트피스 실점 비중도 볼로냐전과 몬차전 장면에서만 확인된다. 따라서 압박과 세트피스가 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장면 근거의 범위에서만 판단한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도 일부 선수를 빠뜨렸다. 아지치·마티치·찰레타차르의 이번 시즌 기록이 없고, 무리치와 로리앙테는 출전 0분으로 적혀 있다. 그러나 경기 기사에서는 이 선수들이 여러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래서 사수올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판단 근거로 쓰지 않았다.
판단 — US사수올로 사수올로는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다. 공격 생산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원인은 후반 초반 실점과 골문 앞 실수에 있다. 오늘 역배가 나오려면 사수올로가 가장 약한 구간인 후반 시작 15분을 실점 없이 넘겨야 한다. 동시에 라치오가 후반에 실점해 온 흐름을 공략해야 한다. 홈에서 실점이 줄어드는 경향과 교체 선수들의 막판 득점은 그 근거가 된다. 하지만 이드제스와 레이선이 빠진 중앙 수비가 후반에 버틸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사수올로의 역배 가능성은 수비가 버티는 시간과 공격이 득점하는 시간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오느냐에 달려 있다.
판단 — SS라치오 라치오는 전반에 실점하지 않는다. 대신 후반에 점수를 관리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성향이 기록과 감독 발언으로 함께 확인된다. 정배 팀으로서 라치오의 강점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친 뒤 후반에 공격 속도를 높여 득점하는 능력이다. 이번 시즌 후반 득점 10골이 이를 보여 준다. 반면 사수올로처럼 홈에서 득점력이 있는 상대가 후반에 추격하면 몬차전이나 AC밀란전과 같은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라치오는 이길 근거가 충분한 팀이지만, 앞선 뒤의 경기 관리가 결과의 폭을 정하는 팀으로 본다.
4. 감독 및 전술
4-1. 아퀼라니는 선발보다 교체로 경기를 바꿔 왔다
알베르토 아퀼라니는 이번 시즌 사수올로를 맡았다. 그가 처음 지휘한 리그 홈 3경기에서 사수올로는 지지 않았다. 공식 배치는 4-3-3을 유지하지만, 상대에 따라 수비 형태를 바꾼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토르스트베트를 에스포지토 옆으로 올렸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를 4-4-2에 가까운 형태로,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ANSA는 4-2-3-1로 설명했다(9월 14일). 토르스트베트가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방해하는 동안 마티치는 그 뒤에서 공격 속도를 조절했다. 몬차전에서도 토르스트베트를 에스포지토 뒤 중앙으로 전진시켜 4-2-3-1에 가까운 형태를 썼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9일 현지). 아퀼라니는 신체 경합이 많은 경기를 예상해 이 경기에서 아지치보다 토르스트베트를 먼저 선택했다.
교체 운영에서는 아퀼라니의 성향이 더 분명하다. 유벤투스전에서는 71분 보위·도밍게스·아지치를 한꺼번에 넣었고, 이 가운데 2명이 마지막 2골을 넣었다. AC밀란전에서는 60분 보위와 토르스트베트를 넣은 뒤 8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몬차전에서는 64분과 72분에 2명씩 바꿨고, 볼로냐전에서는 60분과 80분에 2명씩 바꿨다. 아퀼라니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선발과 같은 가치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회견에서 아지치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SOS판타, 투토메르카토웹 TMW 인용, 10월 10일). 교체 선수의 득점 기여는 사수올로가 이번 시즌 얻은 승점의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도 60~70분대 교체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오늘 선발에는 아퀼라니의 고민이 드러난다. 매체들은 4-3-3을 예상한다. 베라르디·에스포지토·로리앙테가 공격 선발로 돌아온다는 예상이 많고(스카이스포르트 Sky Sport·로마투데이 RomaToday, 10월 26일), 중앙 수비는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유력하다. 그러나 중원과 골문은 예상이 갈린다. 골키퍼는 무리치와 투라티로 나뉘며, 카날레 사수올로는 두 선수의 가능성을 50%씩으로 봤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리파니가 마티치·토르스트베트와 함께 설 수 있다고 보면서, 마티치에게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10월 26일 23시 50분). 비올라뉴스는 아퀼라니가 몸 상태를 이유로 베라르디를 쉬게 하고 볼파토를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6일 21시 39분). 같은 날 골닷컴·유로스포르트·카날레 사수올로·라치오뉴스의 예상 명단에는 모두 베라르디가 들어 있다. 아퀼라니는 이번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4-2. 사수올로의 득점 경로는 마티치의 전진 패스와 왼쪽 측면, 세트피스다
사수올로는 마티치의 전진 패스, 측면 공격, 세트피스로 득점해 왔다. 유벤투스전 선제골은 마티치가 상대 수비 사이로 공을 보내 에스포지토가 마무리했다. 마티치는 공을 되찾은 뒤 베라르디·에스포지토에게 길게 보내거나 왼쪽의 도이그·로리앙테로 공격을 연결했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4일). 볼로냐전 선제골은 오른쪽 친퀘그라노가 골라인까지 들어간 뒤 반대편 도이그가 넣었다. AC밀란전 동점골은 로리앙테의 왼쪽 코너킥 이후 오덴탈이 넣었고, 몬차전에는 아지치가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공식전에서 4경기를 선발로 뛰고 2골을 넣은 오덴탈은 오늘 중앙 수비로 나서면 세트피스 공격에도 가담할 수 있다.
실점 경로도 정리할 수 있다. 세트피스 실점은 볼로냐전 50분(코너킥 공중 경합에서 도이그가 밀림)과 몬차전 첫 실점(코너킥 헤더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함)이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실점은 프로시노네전 9분과 코모전 60분이다. 골키퍼가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 실점은 유벤투스전 82분·90+1분, 볼로냐전 90+1분, 프로시노네전 크로스 처리 장면이다. 측면 크로스와 연결 실점도 코모전 2골과 볼로냐전 장면에서 확인된다. 실점 경로가 한 가지로 몰리지 않는다는 점은 사수올로의 수비 문제가 특정 위치보다 골문 앞 마지막 처리에 있다는 뜻이다.
오늘은 수비 자원의 변화가 크다. 유벤투스전에서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이드제스와 레이선이 모두 빠지고, 중원의 코네와 볼로카도 결장한다(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찰레타차르는 프로시노네전에서 헤딩 처리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코모전에서 칸데와 함께 선발로 나섰을 때 두 선수 모두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평점 5점을 받았다. 오덴탈은 AC밀란전 26분 레이선 대신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처음부터 함께 선 경기 표본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조합이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노슬린의 연계를 처음부터 상대해야 하는 점은 오늘 사수올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다.
4-3. 가투소는 고정된 선발 위에서 수비 위험을 먼저 관리한다
젠나로 가투소는 확인된 리그 경기에서 모두 4-3-3으로 시작했다. 만다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 프로브스트고르, 타바레스, 프라테시, 테일러, 차카니는 거의 매 경기 선발이었다. 로벨라의 자리는 우디네세전부터 벨라히안이 맡았다. 선발이 바뀐 자리는 중앙 수비 한 자리(두키·슈탈로)와 공격 두 자리(이삭센·칸첼리에리, 노슬린·피나몬티)뿐이었다. 판타칼초는 파르마전 선발이 유벤투스전과 같은 11명이었다고 전했다(10월 24일). 가투소는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고, 교체로 수비 위험을 관리한다. 몬차전에서는 경고를 받은 두 중앙 수비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라치오까지 10명이 될 위험을 이유로 들었다. 파르마전에서도 전반에 경고를 받은 프로브스트고르를 하프타임에 디오구 레이테로 바꿨다.
공격 운영에서는 전방 압박 뒤 빠른 세로 패스가 중심이다. 몬차전 전반 2골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노슬린을 거쳐 나왔다. 프라테시의 페널티지역 침투와 타바레스의 왼쪽 전진도 가투소 체제의 특징으로 기록됐다. 왼쪽은 라치오 공격의 중심축이다. 타바레스는 데이터센터 기준 1골 3도움, 차카니는 1골 3도움이다. 베네치아전 두 번째 골과 파르마전 두 번째 골은 타바레스의 왼쪽 전진에서 나왔다. 유벤투스전 두 번째 골은 타바레스가 반대쪽으로 길게 전환한 패스에서 나왔다. 오른쪽에서는 이삭센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왼발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노슬린은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는 공격이 느려진다. 파르마전 점유율 68%, 슈팅 21개는 경기를 지배한 것처럼 보이지만, 판타칼초는 공 순환이 느려 상대가 수비하기 쉬웠다고 봤다. 2골에서도 상대 실수의 비중이 컸다. 몬차전 후반 시작 15분 라치오의 점유율은 68.7%였는데(디레타 집계), 같은 구간에 몬차가 결정적인 슈팅과 헤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라치오가 공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는 경기에서는 상대 역습에 대한 대비가 약해지는 장면이 확인된다. 사수올로의 역습이 바로 이 지점을 노릴 수 있다.
4-4. 라치오의 로테이션 범위가 오늘 수비 조합을 바꾼다
라치오의 결장자는 마루시치·로벨라·구드문손이다. 세 선수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출전 기록이 0분이므로, 지금까지 이긴 선발 조합에는 변화가 없다. 변수는 사흘 간격 일정에서 나오는 선택이다. 스카이스포르트와 투토메르카토웹은 가투소가 파르마전 선발에서 1명만 바꿔, 디오구 레이테가 이적 뒤 첫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봤다(10월 26일). 투토메르카토웹은 그 대신 프로브스트고르가 쉰다고 예상했다. 프로브스트고르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유벤투스전 결승골까지 넣은 수비수다. 그가 빠지면 슈탈로 또는 두키와 레이테가 짝을 이룬다. 레이테의 이번 시즌 출전은 교체로 3경기 93분이다. 라치오뉴스는 타바레스가 파르마전 막판에 지쳐 보였다며 페드라사의 선발 가능성을 전했다. 스카이스포르트는 델레바시루가 프라테시나 테일러 가운데 1명을 쉬게 할 수 있다고 봤다.
공격에서는 피나몬티가 기관지염으로 파르마전에 결장했다. 라치오프레스는 그가 레조에밀리아 원정에 동행하지만 몸 상태를 계속 점검한다고 전했다(10월 26일). 골닷컴 이탈리아는 피나몬티의 몸 상태가 최상이 아니므로 노슬린이 다시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봤다(10월 26일). 피나몬티는 지난여름까지 사수올로에서 뛰다가 라치오로 옮겼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148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몬차전에는 교체로 들어가 88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출전한다면 후반 교체 자원일 가능성이 크다. 노슬린이 선발로 나선 경기의 득점 경로도 이미 확인됐다.
4-5. 두 4-3-3이 맞서면 측면 일대일과 후반 교체가 승부를 가른다
이번 경기는 매체들이 두 팀 모두 4-3-3을 예상하는 대칭 배치다(판타마스터 Fantamaster·라치오뉴스, 10월 26~27일). 라치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주로 상대한 스리백 팀은 측면에 윙백 1명을 두었다. 그 상황에서 타바레스는 윙백과 일대일로 맞서거나 차카니와 함께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었다. 사수올로의 4-3-3에서는 오른쪽 수비수(판데르브렘프트 또는 친퀘그라노)와 오른쪽 공격수 베라르디가 그 측면을 맡는다. 베라르디는 공격할 때 오른쪽에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들어와 패스를 연결한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9월 14일). 그래서 타바레스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에 베라르디가 남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베라르디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타바레스는 사수올로 오른쪽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선다. 타바레스의 체력이 문제가 되어 페드라사가 선발로 나서면 라치오 왼쪽 공격의 주된 경로가 약해진다. 다만 페드라사는 몬차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도운 선수이기도 하다.
반대쪽에서는 사수올로의 도이그·로리앙테가 선 왼쪽이 라치오의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이삭센과 맞선다. AC밀란전 초반 사수올로가 주로 쓴 공격 방향이 이 왼쪽이었다. 마루시치가 빠졌으므로 플로리아니 무솔리니를 대신할 오른쪽 수비 자원은 라차리 정도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이번 시즌 이 자리를 혼자 맡아 왔다는 점에서 라치오의 오른쪽 수비 깊이는 얕다.
중앙에서는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사수올로의 후방 처리가 부딪힌다. 사수올로는 프로시노네의 압박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어 실점했다. 라치오는 몬차전에서 상대 후방 처리를 끊어 2골을 넣었다. 마티치가 선발로 나서면 사수올로는 공을 지키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마티치가 쉬고 리파니가 그 자리에 서면 압박을 풀어낼 근거가 약해진다. 마티치의 선발 여부는 오늘 경기에서 사수올로가 공을 지키는 시간과 라치오가 공을 되찾는 위치를 동시에 바꾸는 조건이다.
후반 교체도 상성의 일부다. 사수올로는 60~70분대에 공격 자원을 함께 넣어 득점을 만들어 왔다. 라치오는 앞선 경기의 후반에 수비 위험을 이유로 중앙 수비수를 바꾸거나, 델레바시루·페드라사·피나몬티 같은 교체 선수로 추가골을 넣었다. 라치오가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치고 후반에 앞서가면, 사수올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라치오는 그 뒷공간을 노린다. 유벤투스 원정과 같은 전개다. 반대로 사수올로가 버티며 경기가 후반 중반까지 동점으로 가면, 사수올로가 홈에서 교체로 득점해 온 방식과 라치오가 후반에 실점해 온 흐름이 맞물린다. 두 감독 모두 후반에 공격 속도를 높이는 성향이라는 점에서, 전반보다 후반에 경기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판단 — US사수올로 아퀼라니는 상대에 맞춰 수비 형태를 바꾸고, 교체로 득점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는 감독이다. 홈 유벤투스전에서 보여 준 상대 맞춤 수비와 역습은 라치오처럼 공을 오래 가질 때 속도가 느려지는 팀을 상대로 다시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이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다만 그 방식의 핵심인 마티치와 베라르디가 모두 휴식 가능성이 거론되고, 중앙 수비는 함께 선 표본이 없는 조합이다. 사수올로가 이길 근거는 주전 공격진과 마티치가 선발로 나서 후반까지 동점을 유지하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로테이션 폭이 커지면 그 근거는 크게 약해진다.
판단 — SS라치오 가투소의 라치오는 고정된 선발과 압박, 왼쪽 공격이라는 분명한 방식으로 승점을 쌓았다. 오늘 결장자도 그 선발 조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충분하지만, 오늘은 두 가지 조건이 이전과 다르다. 하나는 사흘 간격 일정 때문에 프로브스트고르나 타바레스 같은 핵심 수비 자원이 쉴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스리백 상대에게 통하던 타바레스의 측면 공격이 4-3-3 대칭 배치에서는 다른 조건을 만난다는 점이다. 가투소가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라치오의 우위는 유지된다. 그러나 수비 조합이 바뀌고 후반 경기 관리 문제가 다시 나오면, 라치오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위험도 안고 있다.
5. 상대전적
5-1. 최근 맞대결 결과는 라치오 쪽이지만 그때와 지금은 감독과 주전이 다르다
데이터센터에 남은 최근 8차례 세리에A 맞대결에서 사수올로는 2승 1무 5패, 6득점 12실점을 기록했다. 옵타(Opta) 기준으로는 라치오가 최근 7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그 앞 7차례에서는 라치오가 2승 2무 3패였다고 유로스포르트(Eurosport)가 전했다(10월 26일). 두 팀 사이의 우열은 시기마다 달랐고, 라치오의 우세는 최근 몇 시즌의 결과다.
| 날짜 | 장소(사수올로 기준) | 결과(사수올로 기준) |
|---|---|---|
| 2026-03-09 | 원정 | 1-2 패 |
| 2025-09-14 | 홈 | 1-0 승 |
| 2024-05-26 | 원정 | 1-1 무 |
| 2023-10-21 | 홈 | 0-2 패 |
| 2023-05-03 | 원정 | 0-2 패 |
| 2023-01-15 | 홈 | 0-2 패 |
| 2022-04-02 | 원정 | 1-2 패 |
| 2021-12-12 | 홈 | 2-1 승 |
[표본: 데이터센터 맞대결 기록 8경기 · 모두 세리에A]
8경기 가운데 3골을 넘긴 경기는 없고, 승부가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진 경기는 라치오가 이긴 3경기뿐이다. 이 숫자는 두 팀의 과거 경기가 대체로 득점이 적은 접전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나 오늘 경기의 근거로 옮기려면 그때의 조건이 지금과 같아야 하고, 실제로는 거의 모든 조건이 바뀌었다. 가장 최근 2경기도 아퀼라니와 가투소가 지금 팀을 맡기 전에 치른 경기다. 2025년 9월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사수올로가 이긴 1-0도 당시 감독과 선수 구성에서 나온 결과이며, 지금 두 감독의 전술 상성을 말해 주지 않는다.
5-2. 가장 최근 맞대결은 경기 시작 2분과 추가시간에 승부가 났다
2026년 3월 9일 로마에서 열린 경기는 라치오가 2-1로 이겼다. 플래시스코어(Flashscore) 경기 보도에 따르면 라치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니엘 말디니가 문전 가까이에서 마무리해 앞섰다. 사수올로는 전반에 로리앙테가 빠른 패스 연결 끝에 골문 위 구석으로 강하게 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가 줄었다. 종료 10분 전부터는 사수올로가 공격에 무게를 실었고, 라치오 골키퍼 모타가 토르스트베트와 도이그의 슈팅을 연달아 막았다. 결승골은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마루시치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
이 경기의 전개는 오늘 두 팀의 성향과 닮은 부분이 있다. 사수올로가 동점을 만든 뒤 막판에 득점하려고 전진했고, 라치오는 교체 선수가 그 순간을 득점으로 바꿨다. 다만 조건은 상당히 다르다. 당시 사수올로는 그로소 감독이 이끌었고, 라치오 골문은 만다스가 아닌 모타가 지켰다. 결승골을 넣은 마루시치는 오늘 결장한다. 사수올로 중원에서 뛴 코네도 오늘 출전할 수 없다. 남아 있는 선수는 사수올로의 무리치·도이그·토르스트베트·로리앙테, 라치오의 이삭센·차카니·칸첼리에리·델레바시루 정도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승패가 아니라 특정 선수가 상대에게 보여 준 장면이다.
5-3.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두 팀 공격수의 개인 기록이다
로리앙테는 3월 맞대결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흐름 속 득점을 만든 선수다. 오늘도 사수올로 왼쪽 공격 선발이 유력하며, 코모전에는 선발에서 빠져 체력 부담이 적다. 베라르디는 세리에A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9골을 넣었다. 그보다 많이 넣은 상대는 AC밀란(12골)과 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각 10골)뿐이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그러나 비올라뉴스(Viola News)는 아퀼라니가 베라르디의 몸 상태를 이유로 휴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6일). 따라서 베라르디의 상대 기록은 그가 선발로 나설 때만 의미가 있다. 라치오 쪽에서는 차카니가 사수올로를 상대로 13경기 5골을 넣었고, 그중 3골은 라치오 소속으로 기록했다(라치오프레스 LazioPress, 10월 26일). 차카니는 오늘 왼쪽 공격 선발이 예상 명단에서 일치하는 선수다.
맞대결 결과는 오늘의 방향을 정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두 감독 모두 부임 전 경기였고, 승부를 결정한 선수도 일부 빠졌다. 오늘 경기의 성격은 5장의 과거 기록이 아니라, 이번 시즌 두 감독이 만든 방식이 서로 어떻게 맞서는가에서 판단해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선두 경쟁 중인 라치오와 홈 무패를 지키려는 사수올로는 일정의 우선순위가 다르다
라치오는 승점 22로 인테르와 같고, 이기면 인테르가 10월 28일 베네치아 원정을 치르기 전까지 단독 선두가 된다. 이기면 리그 5연승이며, 라치오의 리그 5연승은 2024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코파 이탈리아에서 이미 탈락했고 유럽대항전도 없으므로 라치오의 일정은 리그뿐이다. 투토메르카토웹(TMW)은 가투소가 계산하지 않고 파르마전 선발에서 1명만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10월 26일). 라치오에 이 경기는 선두 경쟁을 이어 가는 일반적인 리그 경기이고, 다음 일정을 위해 주전을 크게 아낄 이유는 적다.
사수올로의 사정은 더 복잡하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을 얻었지만 이번 시즌 홈에서는 지지 않았다(카날레 사수올로 Canale Sassuolo, 10월 26일). 아퀼라니는 코모전 패배 뒤 라치오전 때문에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했다(라라치오시아모노이 Lalaziosiamonoi, 10월 25일). 공격진 일부를 이 경기에 맞춰 아꼈다는 뜻이다. 반면 비올라뉴스는 아퀼라니가 11월 2일 홈 피오렌티나전까지 고려해 중원을 고른다고 전했다(10월 26일). 피오렌티나는 승점 4로 18위이므로, 사수올로에는 오늘보다 다음 경기가 승점 경쟁에서 더 직접적인 상대다. 사수올로는 공격진을 오늘에 맞췄지만 중원은 다음 경기까지 함께 관리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의 핵심은 후반 시작 15분이다. 라치오는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여 득점해 왔고, 사수올로는 이 구간에서 리그 최다인 5골을 내줬다. 이 구간을 버티는 일은 사수올로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이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노슬린의 연계를 처음부터 상대해야 한다는 조건과 맞물린다. 여기에 라치오가 이번 시즌 처음 사흘 간격으로 치르는 리그 경기에서 거의 같은 선발을 세 번째로 내보낼지가 더해진다. 이 조건들은 서로 연결된다. 후반 시작 직후의 대결은 사수올로 수비의 안정성에 좌우되고, 60분 이후의 대결은 라치오 주전의 체력에 좌우된다.
6-2. 사수올로는 중앙 수비 두 자리를 잃었고, 라치오는 출전 기록이 없던 선수를 잃었다
| 항목 | 사수올로 | 라치오 |
|---|---|---|
| 출전 불가 | 이드제스·레이선·코네·볼로카 | 마루시치·로벨라·구드문손 |
| 그 자리를 맡을 선수 | 찰레타차르·오덴탈(중앙 수비) | 플로리아니 무솔리니·벨라히안 등 기존 선발 |
|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선수 | 마티치·베라르디(휴식 가능성) | 피나몬티(기관지염)·프로브스트고르(휴식 예상) |
[표본: 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예상 명단과 데이터센터 부상·출전 정지 표 · 휴식 가능성은 투토메르카토웹·비올라뉴스 10월 26일 예상 보도]
사수올로의 결장은 인원수보다 위치의 영향이 크다. 이드제스와 레이선은 유벤투스전 홈 승리 때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 조합이고, 레이선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 상위 11명에 드는 주전이다. 오늘은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이 그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오덴탈은 AC밀란전 26분 레이선 대신 들어가 68분 코너킥 흐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이 선수가 선발로 나서면 사수올로는 세트피스 공격에서 공중 경합에 강한 선수를 얻는다. 수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찰레타차르는 프로시노네전에서 헤딩으로 걷어 낸 공이 실점으로 이어졌고, 코모전에서 칸데와 함께 섰을 때도 실점을 막지 못했다. 찰레타차르와 오덴탈은 함께 선발로 나선 경기 기록이 없다. 그래서 이 조합은 라치오 공격수가 자리를 바꿀 때 누가 따라가고 누가 남는지를 경기 중에 처음 맞춰야 한다.
중원의 코네와 볼로카가 빠진 영향은 마티치의 선발 여부와 함께 봐야 한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리파니가 마티치·토르스트베트와 함께 설 수 있다고 보면서 마티치에게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10월 26일 23시 50분). 스카이스포르트(Sky Sport)도 리파니와 마티치 가운데 누가 나설지 불확실하다고 적었다(10월 26일). 반면 유로스포르트와 카날레 사수올로의 예상 명단에는 마티치가 들어 있다. 코네·볼로카가 빠진 상태에서 마티치까지 쉬면, 사수올로 중원에는 압박을 받으며 공을 지킬 선수가 줄어든다.
라치오의 결장자 3명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출전 기록이 없다. 라치오가 승점을 쌓은 선발 조합은 그대로 남아 있다. 영향은 선수층에서 나타난다. 오른쪽 수비는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확인된 리그 선발을 모두 맡았고, 마루시치가 빠져 그가 경고를 받거나 지쳤을 때 대신할 선수가 적다. 로벨라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우디네세전부터 벨라히안이 맡아 왔으므로 오늘의 변화는 아니다. 피나몬티는 기관지염으로 파르마전에 결장했고, 레조에밀리아 원정에는 동행했지만 몸 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있다(라치오프레스, 10월 26일). 골닷컴 이탈리아(Goal.com)는 노슬린이 다시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봤다(10월 26일). 노슬린은 몬차전 전반 2골의 연결에 모두 관여한 선수이므로, 피나몬티가 빠져도 라치오의 득점 경로는 줄지 않는다.
라치오의 실제 변수는 결장이 아니라 선택이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디오구 레이테가 이적 뒤 첫 선발로 나서고 프로브스트고르가 쉰다고 예상했다(10월 26일). 스카이스포르트는 레이테의 짝으로 슈탈로 또는 두키를 예상했다. 가투소는 몬차전 뒤 두키와 레이테를 선발로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칼초메르카토닷컴 Calciomercato.com, 10월 11일). 그러므로 이 교체는 계획된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 프로브스트고르는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유벤투스전에서는 코너킥 뒤 차카니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그가 쉬면 라치오는 중앙 수비의 연속성과 세트피스 공격의 주요 대상을 함께 잃는다. 레이테는 이번 시즌 교체로만 뛰었고, 파르마전에서는 경고를 받은 프로브스트고르 대신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갔다. 결국 오늘 두 팀은 모두 익숙하지 않은 중앙 수비 조합으로 나설 수 있다. 사수올로는 결장 때문에, 라치오는 체력 관리 때문에 같은 문제를 안게 된다.
6-3. 휴식 시간은 같지만 쉬게 한 선수가 다르다
사수올로는 토요일 15시 코모 원정을 치른 뒤 약 75시간, 라치오는 토요일 20시 45분 파르마전을 치른 뒤 약 70시간 만에 이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의 휴식 시간 차이는 5시간 정도이므로 일정 자체로는 어느 쪽도 불리하지 않다. 차이는 직전 경기에서 누가 쉬었는가에서 나온다.
사수올로는 코모전 선발에서 골키퍼와 왼쪽 수비, 공격 두 자리를 바꿨다. 에스포지토·로리앙테·도이그가 선발에서 빠졌고, 투라티·오브라도르·도밍게스·보위가 선발로 나섰다. 오늘 선발 복귀가 예상되는 공격진은 체력 부담이 적다. 반대로 코모전에 선발로 뛴 마티치와 베라르디가 오늘 휴식 후보로 거론된다. 사수올로의 로테이션은 공격진과 중원 핵심이 서로 다른 경기에서 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라치오는 판타칼초(Fantacalcio)가 전한 대로 유벤투스전과 파르마전에 같은 선발 11명을 내보냈다(10월 24일).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은 모두 5일 이상 간격이었고, 사흘 간격으로 치르는 리그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경기는 일요일 칼리아리전이고, 11월 8일에는 나폴리 원정이 있다. 라치오뉴스(Lazionews)는 계속 뛰어 온 선수를 지나치게 소모하지 않으려면 교대 기용이 불가피하다고 봤고, 타바레스가 파르마전 막판에 지쳐 보여 페드라사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10월 26일). 가투소가 예상대로 1명만 바꾸면 라치오 주전 대부분은 열흘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그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시간은 60분 이후다. 라치오는 체력 부담이 없던 경기에서도 후반에 실점해 왔다.
관중 구성도 평소의 홈 경기와 다를 수 있다. 라치오 원정석 4,100석은 10월 22일에 매진됐고, 10월 23일에는 인접 구역 1,800석이 추가로 매진됐다(라치오뉴스). 확인된 원정 팬 구역 판매 수는 5,900석이다.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에서 지지 않았지만, 원정 팬 규모 때문에 경기장 분위기에서 얻는 이점이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
6-4. 라치오의 4연승과 사수올로의 4경기 승점 1은 경기 내용에서는 차이가 더 작다
라치오의 분위기는 결과만 보면 최상이다. 그러나 가투소 자신이 그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몬차전 3-1 승리 뒤에는 "오늘은 운이 좋았다. 상대는 동점을 만들 만했다"고 말했다. 또 라치오가 결과를 관리할 줄 모르고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한다고 했다(칼초메르카토닷컴, 10월 11일). 그 뒤 유벤투스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0.53으로 3골을 넣었고, 파르마전에서는 상대 수비 실수가 2골에 관여했다. 라치오는 지금 결정력과 골키퍼의 선방이 결과를 받쳐 주는 시기에 있다. 이런 시기의 자신감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장면에서 실제로 차이를 만든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결과만큼 앞서 있다는 근거는 아니다.
사수올로는 반대다. 아지치는 코모전 뒤 팀이 전반 45분 동안 제 수준을 보였고, 다음 경기부터는 그것을 90분 동안 해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라치오뉴스, 10월 25일). 선수들이 후반의 경기력 하락을 스스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코모전 무득점으로 리그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끊겼지만, 그 경기는 공격진 셋 가운데 둘이 선발에서 빠진 로테이션 경기였다. 사수올로의 4경기 승점 1에는 상위권 세 팀과의 연속 일정과 골문 앞 개별 실수가 함께 들어 있다. 경기력이 무너졌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두 팀의 흐름을 내용으로 비교하면 승점 차이보다 간격이 좁다. 이 사실이 곧 사수올로의 승리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결과가 내용보다 앞선 팀과 내용이 결과보다 앞선 팀이 만나면, 경기 중 작은 사건 하나가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다.
6-5. 라치오의 전방 압박이 사수올로의 새 중앙 수비와 마티치를 시험한다
라치오가 이번 시즌 만든 득점 가운데 가장 반복 가능한 경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빠른 마무리다. 몬차전 3분에는 프라테시가 폴로룬쇼의 공을 빼앗은 뒤 타바레스가 득점했고, 23분에는 몬차 수비의 볼 처리 과정에서 공을 되찾아 노슬린을 거쳐 이삭센이 마무리했다. 사수올로는 프로시노네 원정 9분에 바콜라가 자기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빼앗겨 실점했다. 라치오의 압박이 강하게 작동하면 사수올로의 후방 처리 약점과 바로 맞물린다.
이 대결에서 결정적인 선수는 마티치다. 마티치는 유벤투스전에서 압박을 받으면서 공을 지켰고, 65분 칼룰루와 브레메르 사이로 전진 패스를 넣어 에스포지토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볼로냐 원정에서는 80분 마티치가 교체된 뒤 볼로냐의 압박이 강해졌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La Gazzetta dello Sport, 9월 7일). 마티치가 뛰면 사수올로는 라치오의 첫 압박을 한 번의 패스로 넘어 베라르디·에스포지토 쪽으로 공격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러면 라치오 수비진은 공을 되찾으려고 전진한 미드필더 뒤의 공간을 막아야 한다. 마티치가 쉬고 리파니가 그 자리에 서면 사수올로는 찰레타차르·오덴탈에서 시작하는 후방 연결을 짧은 패스로 풀어야 한다. 그러면 프라테시와 노슬린이 공을 되찾는 위치가 사수올로 골문에 더 가까워진다.
노슬린과 사수올로 중앙 수비의 대결도 같은 맥락에 있다. 노슬린은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내려와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한다. 이때 중앙 수비수가 따라 나오면 그 뒤로 프라테시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거나 이삭센이 안쪽으로 들어온다. 따라 나오지 않으면 노슬린이 앞을 보고 공을 돌린다. 함께 뛴 경험이 없는 찰레타차르·오덴탈 조합은 이 선택을 경기 중에 맞춰야 한다. 반대로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전에서 토르스트베트를 에스포지토 옆으로 올려 상대의 후방 전개를 막았다. 라치오는 파르마전에서 공 순환이 너무 느려 상대가 수비하기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판타칼초, 10월 24일). 사수올로가 같은 수비 형태로 라치오의 패스 속도를 늦추면, 라치오의 공격은 압박으로 얻는 공이 아니라 자기 진영에서 시작하는 느린 공격이 된다.
6-6. 측면에서는 타바레스의 전진과 베라르디의 위치가 서로의 약점을 겨눈다
오늘 타바레스·차카니가 맡는 라치오 왼쪽은 사수올로의 오른쪽 수비수 판데르브렘프트 또는 친퀘그라노, 오른쪽 공격수 베라르디와 맞선다. 베라르디는 공격할 때 중앙으로 들어와 패스를 연결한다. 그가 수비 복귀를 늦추고 높은 위치에 남으면 타바레스가 전진한 뒤의 공간에서 사수올로가 역습을 시작할 수 있다. 베라르디가 쉬고 볼파토가 나서면 이 장면의 실행자가 바뀐다. 타바레스 대신 페드라사가 선발로 나서면 라치오 왼쪽은 전진 돌파보다 크로스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페드라사는 몬차전 88분 피나몬티의 골을 도왔다.
반대쪽에서는 사수올로의 도이그·로리앙테가 라치오의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이삭센과 맞선다. 로리앙테는 3월 맞대결 동점골을 넣었고, AC밀란전 동점골로 이어진 코너킥도 찼다. 도이그는 볼로냐전 선제골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코모전 선발에서 빠졌다. 라치오의 오른쪽 수비는 대체 자원이 적으므로,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이른 시간에 경고를 받으면 가투소는 그 측면의 수비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가투소는 몬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두 중앙 수비수를 모두 교체했고, 그 이유로 라치오까지 10명이 될 위험을 들었다. 이런 관리는 라치오가 후반 교체 카드를 공격이 아닌 수비 위험에 먼저 쓰게 만든다.
6-7. 세트피스와 골키퍼에서는 두 팀 모두 오늘 조건이 바뀌었다
세트피스는 양 팀 모두 득점과 실점이 함께 나온 경로다. 사수올로는 AC밀란전에서 오덴탈이 코너킥 흐름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몬차전에서는 아지치가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실점 쪽에서는 볼로냐전 50분 코너킥 공중 경합에서 피콜리가 도이그를 이겼고, 몬차전 첫 실점은 코너킥 헤더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해 나왔다. 라치오는 유벤투스전에서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차카니의 크로스를 프로브스트고르가 헤더로 넣었다. 실점 쪽에서는 몬차전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에서 골을 내줬다. 오늘은 오덴탈이 선발로 나서면 사수올로의 세트피스 공격력이 높아진다. 프로브스트고르가 쉬면 라치오의 세트피스 공격력은 낮아지고, 레이테가 처음 선발로 서는 수비진의 공중 경합 역할 분담도 경기 중에 맞춰야 한다.
골키퍼 대결은 두 팀의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자리다. 만다스는 원정 4경기에서 기대실점 5.30에도 1골만 내줬다. 베네치아전 페널티킥 선방과 파르마전 전반의 2차례 선방이 그 차이를 만들었다. 사수올로 골문은 무리치와 투라티로 예상이 갈린다. 카날레 사수올로는 두 선수의 가능성을 50%씩으로 봤다(10월 26일). 로마투데이(RomaToday)는 아퀼라니가 투라티를 다시 선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리치는 프로시노네전 크로스 처리, 몬차전 코너킥 헤더 처리, 볼로냐전 막판 선방 뒤 흘린 공 장면에서 실점에 관여했다. 투라티는 코모전에 선발로 나서 2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는 골키퍼의 선방 기대치 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비교는 실점 장면에 근거한다. 사수올로가 기회를 만들어도 만다스가 막고, 라치오의 기회는 사수올로 골키퍼의 처리 실수로 실점이 될 수 있다. 이 차이가 시즌 내내 이어졌다는 점이 두 팀의 순위 차이를 만든 큰 원인이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은 라치오의 압박과 사수올로의 수비 간격이 맞서는 시간이다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2경기(유벤투스·AC밀란)를 모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전반에 상대에게 페널티지역 안 볼 터치를 6번만 허용했고, 유벤투스의 코너킥 때도 4명을 중앙선 부근에 남겨 역습에 대비했다. 아퀼라니는 강팀을 상대로 전반에 수비 간격을 좁혀 실점을 막는 방식을 써 왔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전반에 1골도 내주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두 팀의 전반 수비 방식이 맞서면 전반에는 득점 기회가 적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반의 예외는 압박에서 나온다. 라치오의 전반 득점은 몬차전처럼 상대 후방 처리를 끊어 낸 장면에서 나왔다. 사수올로가 찰레타차르·오덴탈 조합으로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 잃으면 전반에도 라치오의 득점 기회가 생긴다. 마티치가 선발로 뛰면 사수올로는 첫 압박을 넘기고 라치오 미드필더 뒤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마티치가 쉬면 그 전진 패스를 맡을 선수가 줄어 후방에서 공을 빼앗길 위험이 커진다.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에서 전반 공격이 많지 않았으므로, 측면 역습과 세트피스가 전반의 주요 공격 경로다.
7-2. 후반 시작 15분이 이 경기의 첫 승부처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의 성향이 가장 정면으로 맞서는 시간은 후반 시작 직후다. 사수올로는 리그 후반 실점 11골 가운데 5골을 후반 시작 15분 안에 내줬다(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코모전 49분 실점은 상대 감독이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꾼 뒤 왼쪽 측면 연결로 나왔고, 볼로냐전 50분 실점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라치오는 이 시간대에 득점해 왔다. 베네치아전에서는 하프타임 교체 없이 후반에 왼쪽 공격 속도를 높여 51분과 60분에 득점했고, 파르마전에서도 50분과 58분에 득점했다. 하프타임에 가투소가 공격 속도를 높이는 방식과 사수올로가 하프타임 뒤 수비 대응이 늦어지는 문제가 만나는 구간이다. 라치오의 선제골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시간대이기도 하다.
다만 이 구간은 라치오에도 위험하다. 라치오는 몬차전에서 2-0으로 앞서고 상대가 10명이었는데도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으로 실점했다. 가투소는 그 경기의 후반이 AC밀란전과 같은 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라치오가 후반 시작부터 공격 속도를 높이면 수비 뒤 공간도 함께 생긴다. 사수올로가 이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기고 마티치나 베라르디가 그 공간으로 공을 보내면, 같은 구간이 사수올로의 득점 기회가 된다. 아지치가 말한 «90분 동안의 수준»은 결국 이 15분을 버티는 문제다.
7-3. 60분 이후에는 교체 선수와 라치오 주전의 체력이 경기를 바꾼다
60분 이후 두 감독의 운영은 뚜렷하게 다르다. 아퀼라니는 유벤투스전에서 71분 보위·도밍게스·아지치를 한꺼번에 넣었다. 그 뒤 보위가 89분, 아지치가 90+4분에 득점했다. AC밀란전에서는 60분 보위와 토르스트베트를 넣고 8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그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선발과 같은 가치로 본다고 말했다. 오늘 벤치에는 코모전에 선발로 뛴 보위·도밍게스와, 피오렌티나전을 위해 아낄 수 있는 아지치·바콜라가 있다. 마티치나 베라르디가 선발에서 빠지면, 그 선수가 60분 이후 교체로 들어오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라치오의 60분 이후는 체력 문제와 함께 봐야 한다. 같은 선발이 열흘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면 라치오 측면 선수들의 전진 횟수가 줄어든다. 특히 타바레스와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처럼 공수 왕복이 많은 자리가 영향을 받는다. 가투소는 이 구간에 델레바시루·페드라사·칸첼리에리를 넣어 추가골을 노려 왔다. 유벤투스전 89분 델레바시루의 득점, 몬차전 88분 페드라사의 도움이 그 예다. 라치오가 앞선 상태라면 교체 선수의 역습이 점수 차를 벌린다. 동점이라면 지친 주전이 사수올로의 교체 공격을 견뎌야 한다.
7-4. 1~4장의 두 팀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결과는 첫 골 뒤의 운영에서 갈린다
앞 장들은 사수올로를 «홈의 공격력이 실점을 상쇄해야 하는 팀»으로, 라치오를 «앞선 뒤의 경기 관리가 결과의 폭을 정하는 팀»으로 판단했다. 두 판단을 오늘 경기에 겹쳐 보면, 이 경기는 첫 골이 나온 뒤에 성격이 결정된다. 라치오가 후반 초반에 앞서면 사수올로는 아퀼라니의 방식대로 공격 인원을 늘린다. 이때 라치오가 추가골로 대응하는 팀인지, 관리하지 못하고 실점하는 팀인지가 결과를 정한다. 이번 시즌 라치오는 두 모습을 모두 보였다. 유벤투스전과 몬차전에서는 상대가 전진한 뒤 88분·89분 추가골을 넣었다. AC밀란전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파르마전에서는 90+5분에 실점했다.
사수올로가 먼저 앞서는 경우에는 라치오의 대응을 따로 봐야 한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적이 없어, 전반 열세에서 시작한 후반 추격 사례는 없다. 한편 사수올로가 앞선 뒤 승리한 경기는 토리노전과 유벤투스전이며, 유벤투스전에서는 두 번 동점을 허용했다. 사수올로의 선제골이 곧 승리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접전이 계속되면 사수올로 골키퍼의 막판 크로스와 세트피스 처리가 중요해진다.
7-5. 흐름은 후반 초반 라치오의 공격 쪽으로 기울지만,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분명하다
후반 시작 15분이라는 구간과 라치오의 전방 압박 대 사수올로의 후방 처리라는 대결에서 라치오가 득점할 경로가 더 구체적이다.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 두 자리가 바뀐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존재한다. 사수올로 쪽에서는 마티치와 베라르디가 모두 선발로 나서면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전처럼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역습으로 득점할 수단을 갖는다. 라치오 쪽에서도 프로브스트고르가 쉬고 레이테가 처음 선발로 나서면 중앙 수비의 연속성이 끊긴다. 60분 이후에는 같은 선발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라치오가 사수올로의 교체 공격을 체력 부담 속에서 상대해야 한다. 그 시간에 라치오가 앞서 있더라도 결과가 정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라치오는 앞선 뒤 실점해 왔고, 사수올로의 세트피스에는 오덴탈이라는 득점원이 있다.
마티치의 선발 여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마티치가 뛸 때는 사수올로가 압박을 넘기며 후반 초반을 버틸 근거가 생긴다. 이 경우 경기는 60분 이후 교체 국면까지 동점이나 1골 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마티치가 쉴 때는 라치오가 사수올로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늘어난다. 이 경우 후반 초반 라치오의 득점 가능성이 커지고, 뒤진 사수올로가 전진하다 추가 실점할 위험도 커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퀼라니는 60~70분대 여러 명을 함께 바꿔 공격 숫자를 늘리고, 가투소는 선발을 유지한 채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인다. 두 감독 모두 후반에 경기를 움직이려 하므로 승부 장면은 후반에 몰린다
근거: 아퀼라니의 유벤투스전 71분 3명 동시 교체와 AC밀란전 60분 교체 뒤 동점골 · 10월 10일 «교체 역할은 선발과 같은 가치» 발언 · 가투소의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한다»(칼초메르카토닷컴 10월 11일) · 베네치아·파르마전 하프타임 뒤 득점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치오는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는 대신 앞선 뒤 관리가 약하고, 사수올로는 하프타임 뒤 수비 대응이 늦다. 후반 시작 15분에 라치오의 득점 경로와 사수올로의 실점 경로가 같은 시간대에 맞선다
근거: 라치오 리그 실점이 모두 후반(옵타·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 몬차전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 실점 · 사수올로 코모전 49분·볼로냐전 50분 실점 · 아지치 «90분 동안 해야 한다»(라치오뉴스 10월 25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치오는 리그 일정만 남아 이 경기에 주전을 거의 그대로 쓰고, 사수올로는 공격진을 이 경기에 맞추되 중원은 피오렌티나전까지 나눠 쓴다. 사수올로 중원 선발이 동기 비중을 보여 주는 지표다
근거: 아퀼라니 «라치오전 때문에 몇 자리를 바꿨다»(라라치오시아모노이 10월 25일) · 비올라뉴스 피오렌티나전 고려(10월 26일) · 투토메르카토웹 «가투소는 1명만 바꾼다»(10월 26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사수올로는 쉬고 돌아온 공격진과 처음 함께 서는 중앙 수비로 나서고, 라치오는 같은 선발의 세 번째 경기이거나 중앙 수비 한 자리를 바꾼다. 마티치가 뛰면 사수올로는 압박을 넘길 수단을 갖고, 쉬면 후방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어난다
근거: 이드제스·레이선·코네·볼로카 결장 · 코모전 에스포지토·로리앙테·도이그 선발 제외 · 레이테 첫 선발 예상(투토메르카토웹·스카이스포르트 10월 26일) · 이번 시즌 첫 사흘 간격 리그 경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노슬린의 연계가 사수올로 중앙 수비를 시험하고, 사수올로는 라치오가 공을 오래 가질 때 느려지는 공 순환과 그 뒤 공간을 역습으로 노린다. 4-3-3 대칭 배치에서는 타바레스의 전진 뒤 공간이 양쪽의 공략 지점이 된다
근거: 몬차전 상대 진영 탈취 뒤 2골 · 프로시노네전 자기 진영 실책 실점 · 파르마전 느린 공 순환(판타칼초 10월 24일) · 유벤투스전 마티치의 전진 패스와 로리앙테의 역습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치오의 연승은 후반 관리 실패와 체력 저하에서, 사수올로의 무승은 후반 시작 15분을 버티는 데서 끊길 수 있다. 사수올로의 무득점 연속은 로테이션 경기 1경기뿐이라 흐름 전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근거: 가투소 «운이 좋았다»(몬차전 뒤) · 사수올로 코모전 공격진 휴식 · 라치오 원정 경기에서 만다스 선방에 기댄 결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휴식 시간은 거의 같고, 원정 응원석 규모가 평소보다 커서 경기장 분위기의 차이는 작아진다
근거: 사수올로 약 75시간·라치오 약 70시간 휴식 · 원정석 4,100석과 인접 구역 1,800석 매진(라치오뉴스 10월 22·23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전개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팀 성향과 전술적 상성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하프타임 뒤 라치오가 공격 속도를 높이는 시간과 사수올로가 수비 대응이 늦어지는 시간이 겹치고, 라치오의 압박은 함께 뛴 경험이 없는 사수올로 중앙 수비와 만난다. 이 두 요소가 라치오의 선제골 경로를 가장 구체적으로 만든다. 로테이션과 감독 성향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라치오가 같은 선발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르거나 중앙 수비를 바꾸는 조건은 60분 이후 라치오의 수비를 약하게 만들고, 아퀼라니의 교체 운영은 그 시간을 노린다. 반대로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 결장은 경기 전체에 걸쳐 사수올로의 약점으로 남는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 사이에서 서로 상쇄된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전반이 조용하고 후반에 승부가 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후반 초반의 주도권은 라치오에 있지만, 60분 이후에는 사수올로의 교체 공격과 라치오의 체력 부담이 맞서며 결과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가투소의 선발 운영이다. 가투소는 이번 시즌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았고, 유벤투스전에서 파르마전으로 넘어갈 때는 1명도 바꾸지 않았다. 오늘은 처음으로 사흘 간격 경기를 맞아 레이테를 중앙 수비에 쓸 가능성이 있다. 가투소가 몬차전 뒤 이미 두키와 레이테를 선발로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 변화는 그의 계획에 있던 선택일 수 있다. 아퀼라니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그의 의도는 코모전 로테이션 발언과 예상 선발에서만 확인된다. 그는 이 경기에 맞춰 공격진을 아꼈고, 60분 이후 교체로 승부를 걸 준비를 해 왔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전반의 조건이다. 라치오의 전반 무실점은 상대가 전반에 라치오 골문을 공략하지 못한 결과이고, 사수올로는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전반을 모두 0-0으로 마쳤다. 두 팀이 만나면 전반의 득점 장면은 압박에서 나온 실책이나 세트피스 정도로 줄어든다. 후반의 조건은 그대로다. 두 팀 모두 후반에 득점과 실점이 몰려 있으므로, 이 경기의 득점은 대부분 후반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사수올로 중원의 선발이다. 리파니가 마티치 또는 아지치·바콜라를 대신해 선발로 나서면, 아퀼라니가 이 경기와 피오렌티나전 사이에서 중원 자원을 나눠 쓴다는 신호다. 그 경우 사수올로의 중원 경쟁력은 낮아진다. 라치오는 단독 선두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다음 칼리아리전 때문에 주전을 크게 아낄 이유가 적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볼 이유는 없으며, 동기는 승부를 한쪽으로 기울게 하는 요소가 아니다.
로테이션은 오늘 가장 많은 것이 달라지는 요소다. 사수올로는 공격진이 쉬고 돌아오지만 마티치와 베라르디의 휴식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 라치오는 같은 선발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르거나, 레이테·페드라사·델레바시루 가운데 일부를 선발로 쓴다. 이 요소는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라치오가 거의 바꾸지 않으면 60분 이후 체력 부담이 커진다. 라치오가 여러 자리를 바꾸면 체력 문제는 줄지만, 이번 시즌 승점을 쌓은 선발 조합의 연속성이 깨진다. 어느 쪽이든 라치오의 시즌 기록이 보여 주는 안정성은 오늘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상대 배치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주로 스리백 팀을 만났다. 포백 상대인 볼로냐 원정은 1-0으로 이겼지만, 기대득점에서는 0.63 대 1.78로 크게 밀렸다. 오늘은 매체들이 두 팀 모두 4-3-3을 예상한다. 타바레스가 윙백과 맞서던 상황 대신 오른쪽 수비수와 베라르디를 함께 상대해야 한다. 라치오의 왼쪽 전진이 시즌 내내 통했던 조건과 다르다. 사수올로는 라치오의 전방 압박을 처음 상대하고, 그 압박을 함께 뛴 적 없는 중앙 수비로 풀어야 한다. 양 팀 모두 시즌 평균에서 보이지 않던 약점이 오늘 상대와의 대결에서 드러날 수 있다.
타이밍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라치오의 연승이 끊길 조건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라치오의 4연승은 경기마다 다른 방식으로 거둔 결과였고, 그 가운데 몬차전은 감독 스스로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사흘 간격 일정과 중앙 수비 변화라는 조건이 더해지면, 그동안 결과를 지켜 준 후반 막판의 집중력이 유지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사수올로의 무승은 홈 경기가 아닌 원정과 상위권 연속 일정에서 나온 결과다. 홈으로 돌아온 오늘은 그 흐름이 이어진다고 볼 근거가 약하다.
외적 환경은 오늘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휴식 시간은 거의 같고, 이동 부담은 라치오가 전날 도착해 크지 않다. 원정 응원석 규모가 커서 사수올로가 홈 경기장에서 얻는 분위기의 이점은 평소보다 작다. 날씨와 주심이 한쪽 방식을 돕는다는 근거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사수올로의 득점은 마티치의 전진 패스로 시작하는 역습에서 나올 수 있다. 유벤투스전 선제골처럼 마티치가 상대 중앙 수비 사이로 공을 넣고 에스포지토가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라치오가 레이테를 처음 선발로 쓰면 이 경로가 겨냥하는 중앙 수비 사이 공간이 넓어진다. 공격이 측면으로 넘어가면 왼쪽 도이그·로리앙테의 전진이 득점 경로가 된다. 로리앙테는 3월 맞대결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득점했고,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맡는 라치오 오른쪽은 대체 자원이 적다. 흐름 속 공격이 막혀도 세트피스가 남는다. 오덴탈이 선발로 서면 코너킥 공중 경합의 득점원이 하나 늘어난다. 60분 이후에는 교체 선수의 득점이 더해진다. 보위와 아지치는 유벤투스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다.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코모전 무득점은 공격진 일부가 선발에서 빠진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 마티치와 베라르디가 모두 쉬면 역습의 전진 패스와 마무리를 맡을 선수가 줄어든다. 라치오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고 만다스가 선방까지 이어 가면 사수올로의 무득점 위험은 커진다. 다만 홈 득점 기록만으로 무득점이 반드시 이 조건들이 모두 겹칠 때에만 나온다고 볼 수는 없다. 사수올로가 2골 이상 넣는 전개는 라치오가 앞선 뒤에도 전진해 수비 뒤 공간을 내주고, 그 시간에 주전의 체력 부담이 드러나는 경우다. AC밀란전과 몬차전에서 라치오는 앞선 뒤 실점했다.
라치오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마무리해 득점한 적이 있다. 몬차전 3분에는 프라테시가 공을 빼앗은 뒤 타바레스가 득점했고, 23분에는 몬차 수비의 볼 처리에서 공을 되찾아 노슬린을 거쳐 이삭센이 마무리했다. 사수올로의 후방 처리와 맞붙는 장면이다. 하프타임 뒤에는 왼쪽 공격도 중요하다. 타바레스가 선발로 나서면 베네치아·파르마전처럼 왼쪽 전진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페드라사가 나서면 크로스의 비중이 커진다. 프로브스트고르가 선발이면 유벤투스전처럼 코너킥 공격에 가담할 수 있으며, 사수올로는 코너킥 공중 경합에서 실점한 기록이 있다. 사수올로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는 유벤투스전 89분 델레바시루의 골처럼 그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도 가능하다.
라치오가 무득점으로 끝날 수 있는 전개는 사수올로가 수비 간격을 좁혀 라치오의 패스 속도를 늦추고, 라치오가 파르마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면서도 페널티지역 안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다. 사수올로가 후반 시작 15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그 전개를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볼로냐 원정과 유벤투스 원정의 기대득점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경기까지 있었으므로, 연속 득점만으로 오늘의 무득점을 배제할 수는 없다. 반대로 후반 초반 라치오가 앞서고 사수올로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라치오 교체 선수가 뒷공간을 공략해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다. 유벤투스전과 몬차전의 막판 골이 그런 장면이다.
두 팀의 골 수를 함께 놓으면, 양 팀 모두 득점 경로의 실행자가 오늘 명단에 있다. 사수올로는 마티치·베라르디의 선발 여부에 따라 득점 기대가 크게 달라진다. 라치오는 프로브스트고르·타바레스의 선발 여부에 따라 세트피스와 왼쪽 공격의 비중이 달라진다. 어느 쪽도 상대의 득점 경로를 경기 전체에 걸쳐 막을 수단을 확실하게 갖고 있지 않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을 누가 넣는가에 따라 다른 유형으로 갈린다. 라치오가 후반 초반에 앞서면 사수올로는 60분 이후 공격 인원을 늘린다. 이때 점수 차가 벌어지는 조건은 세 가지다.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가 전진한 뒤 뒷공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라치오의 교체 선수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경우, 사수올로 골키퍼가 막판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다. 라치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바로 이 유형이었다. 사수올로도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2골 차로 무너졌다. 반대로 점수 차가 좁혀지는 조건은 라치오가 앞선 뒤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다. 사수올로의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이 만회골을 만들 수 있고, 라치오 주전이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 라치오는 AC밀란전에서 2골 차 리드를 잃었고, 파르마전과 몬차전에서도 앞선 뒤 실점했다. 따라서 라치오가 앞서는 전개에서는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와 1골 차로 좁혀지는 경우가 모두 근거를 갖는다.
사수올로가 먼저 앞서도 큰 점수 차로 이길 근거는 약하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득점자가 여러 선수로 나뉘어 있다. 사수올로는 토리노전과 유벤투스전을 이겼지만, 유벤투스전에서는 앞선 뒤 두 번 동점을 허용했다. 이 전개에서는 접전이 이어질 수 있고, 막판 세트피스와 골키퍼 처리가 중요해진다. 무승부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도 서로 다르다. 라치오가 후반 초반 앞선 뒤 사수올로가 세트피스나 교체 공격으로 따라붙는 경로가 있고, 사수올로가 수비 간격을 유지해 라치오의 공격 속도를 늦추며 양 팀의 득점 기회가 줄어드는 경로도 있다. 오늘 조건에서는 앞의 경로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총득점은 전반과 후반을 나눠 판단해야 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전반에 있다. 라치오는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사수올로는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전반을 모두 0-0으로 마쳤다. 두 팀이 전반을 조심스럽게 운영하면 경기 전체의 득점 시간은 후반 45분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라치오가 공을 오래 가지면서도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지 못하고, 사수올로가 마티치 없이 압박을 피하는 데 집중하면 후반에도 득점이 적을 수 있다. 맞대결 8경기에서 3골을 넘긴 경기가 없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그 경기들은 지금과 다른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후반에 있다. 사수올로는 후반 시작 15분에 실점이 몰렸고, 라치오도 이번 시즌 실점을 모두 후반에 내줬다. 두 감독 모두 후반에 공격 속도를 높이거나 공격 인원을 늘려 왔다. 라치오는 같은 선발로 세 번째 경기를 치르거나 중앙 수비를 바꿀 수 있고, 사수올로도 주전 중앙 수비 두 자리가 비어 있다. 양 팀에는 세트피스 득점 장면과 막판 실점 기록이 있다. 첫 골이 후반 초반에 나오면 뒤진 팀이 전진하고 앞선 팀은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뒤진 팀의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줄이고, 앞선 팀의 역습 득점은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늘린다. 따라서 추가골을 어느 팀이 넣는지에 따라 두 수치의 관계가 달라진다. 전반의 득점 억제 조건보다 후반의 득점 조건이 더 구체적이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할 근거도 한 팀만 득점할 근거보다 강하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사수올로 승리 3.30, 무승부 3.60, 라치오 승리 2.19다. 관측을 시작한 10월 24일의 중앙값은 각각 2.90, 3.44, 2.42였다. 사흘 사이에 7곳 모두 라치오 승리 배당을 내리고 사수올로 승리 배당을 올렸으며, 무승부 배당도 7곳 가운데 6곳에서 올랐다. 총득점 3골 이상 쪽 배당은 1.75에서 1.67로 7곳 모두 내려갔다. 라치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3.66에서 3.10으로 내려갔다. 시장은 이 사흘 동안 라치오의 승리와 점수 차, 그리고 경기 전체의 득점을 모두 더 크게 보는 쪽으로 움직였다.
그 사이에 나온 소식은 세 가지다. 10월 24일 사수올로는 코모 원정에서 0-2로 졌고, 같은 날 밤 라치오는 파르마를 2-1로 꺾어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10월 26일 밤에는 아퀼라니가 베라르디와 마티치를 쉬게 할 수 있다는 예상 보도가 나왔다(비올라뉴스·투토메르카토웹, 10월 26일). 배당의 이동만으로는 이 가운데 어느 소식이 값을 움직였는지 가릴 수 없다. 확인되는 것은 이동의 방향이 주말 2경기의 결과와 같다는 사실이다.
배당의 기본값은 시즌 결과에서 나온다. 라치오 승리 2.19에는 리그 2위, 16득점 5실점, 리그 무패라는 결과가 들어 있다. 반대편에는 사수올로의 14위와 최근 리그 4경기 승점 1, 그리고 이드제스·레이선 두 중앙 수비수의 결장이 있다. 사수올로 승리 배당이 더 높아지지 않은 이유는 홈 경기라는 사실과 이번 시즌 홈 무패다. 총득점 3골 이상 쪽이 낮은 배당을 받은 것은 사수올로 리그 8경기에서 28골이 나왔고, 사수올로가 경기당 2골을 내줬다는 기록 때문이다.
라치오 승리가 가장 낮은 배당을 받은 만큼, 그 값을 만든 근거를 하나씩 오늘 조건과 대조한다. 순위와 득실 차이는 결과로는 분명하다. 그러나 기회의 양으로 보면 라치오의 기대득점 11.47과 기대실점 9.62의 차이는 실제 득실 16-5의 차이보다 훨씬 작다. 원정 강세의 근거는 더 약하다. 라치오는 원정 4경기에서 8골을 넣고 1골만 내줬지만, 같은 경기의 기대득점은 4.59, 기대실점은 5.30이었다(데이터센터). 원정에서는 기회의 양에서 상대에게 밀렸고, 만다스의 선방(베네치아전 페널티킥, 파르마전 전반 2차례)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결정력이 결과를 만들었다. 4연승도 같은 성격이다. 유벤투스전은 기대득점 0.53으로 3골을 넣은 경기였다. 파르마전 2골에는 상대 수비의 실수가 관여했고, 라치오의 공 순환이 느려 상대가 수비하기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판타칼초, 10월 24일). 가투소 자신도 몬차전 뒤 "오늘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칼초메르카토닷컴, 10월 11일).
라치오 수비의 안정과 선발 연속성도 오늘은 조건이 다르다. 리그 5실점과 전반 무실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경기는 라치오가 이번 시즌 처음 사흘 간격으로 치르는 리그 경기다. 예상대로 1명만 바뀌면 라치오 주전 대부분은 열흘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26일). 그 1명이 프로브스트고르라면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수가 빠지고, 교체로만 뛴 디오구 레이테가 처음 선발로 선다. 따라서 라치오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근거는 오늘 약해진다.
사수올로 쪽 근거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최근 4경기 승점 1의 부진을 오늘 홈 경기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직전 코모전은 아퀼라니가 라치오전을 위해 몇 자리를 바꿨다고 말한 경기였다(라라치오시아모노이, 10월 25일).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홈에서 지지 않았고, 홈 리그 3경기에서는 기대득점 4.07, 기대실점 3.53으로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중앙 수비 결장은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찰레타차르·오덴탈 조합은 함께 뛴 표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라치오의 전방 압박과 노슬린의 연계를 처음부터 상대해야 한다. 홈 이점도 성립하지만, 라치오 원정석 4,100석과 인접 구역 1,800석이 매진돼(라치오뉴스, 10월 22·23일) 평소의 홈 경기보다 작다. 라치오가 우세했던 최근 맞대결 기록은 두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결과여서 오늘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라치오 배당의 하락은 이번 시즌 결과로 설명되므로, 시장이 그 기록에 따로 기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총득점 쪽에서는 사수올로의 후반 실점(11골 가운데 5골이 후반 시작 15분 안)과 라치오의 원정 득점이 오늘도 성립한다. 반대로 득점이 적어질 근거인 라치오의 낮은 실점은 앞에서 본 것처럼 오늘 약해진다.
시장이 결과로 값을 만들 때 넣지 못하는 것은 라치오가 오늘 어떤 상태로 후반을 맞는가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리그 실점 5골을 모두 후반에 내줬고(유로스포르트·옵타, 10월 26일), 앞서 있던 경기에서 실점해 왔다. AC밀란전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몬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서고 상대가 10명인 상황에서도 후반 시작 직후 코너킥으로 실점했고, 파르마전에서는 90+5분에 실점했다. 가투소는 "우리는 결과를 관리할 줄 모르고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칼초메르카토닷컴, 10월 11일). 이 문제가 드러난 경기는 모두 5일 이상 쉬고 치른 경기였다. 오늘은 같은 선발 대부분이 사흘 만에 다시 뛰고, 라치오뉴스는 타바레스가 파르마전 막판에 지쳐 보였다고 전했다(10월 26일).
라치오가 실점해 온 60분 이후는 아퀼라니가 경기를 바꿔 온 시간이다. 사수올로는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2경기 모두 60분 이후에 득점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71분 보위·도밍게스·아지치를 함께 넣은 뒤 보위가 89분, 아지치가 90+4분에 골을 넣었다. AC밀란전에서는 60분 교체 8분 뒤 코너킥 흐름에서 오덴탈의 동점골이 나왔다. 아퀼라니는 코모전에서 오늘을 위해 공격진 일부를 쉬게 했다. 시장 값에는 라치오의 연승과 사수올로의 4경기 승점 1이 들어 있다. 그러나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이 같은 시간대에 맞선다는 사실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세트피스도 같은 시간대에 작용한다. 오덴탈이 중앙 수비로 선발에 서면 사수올로는 코너킥 공격에서 득점원을 하나 더 얻는다. 라치오는 프로브스트고르가 쉬면 처음 선발로 서는 레이테와 함께 공중 경합의 역할 분담을 경기 중에 맞춰야 한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본다. 사수올로의 중앙 수비 결장은 결장 인원 이상의 문제일 수 있다. 찰레타차르는 프로시노네전과 코모전 실점 장면에 관여했고, 라치오는 몬차전에서 상대의 후방 처리를 끊어 득점했다. 마티치가 쉬면 사수올로가 그 압박을 넘길 전진 패스의 선택지도 줄어든다. 원정 팬 규모는 사수올로의 홈 이점을 줄일 수 있다. 이 근거들은 라치오에 유리하다. 한편 사수올로의 코모전 패배는 공격진 일부가 선발에서 빠진 경기였다. 첫 관측 배당에 그 패배가 과하게 반영됐다면 오늘 사수올로의 공격력은 그 값보다 강할 수 있다.
이 경기를 우리 근거로 다시 판단하면, 사수올로가 이길 가능성은 시장 값과 거의 같다.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 값보다 높고, 라치오가 이길 가능성은 시장 값보다 낮다. 괴리는 라치오 승리와 무승부 사이에서 생긴다. 라치오는 앞서 있던 경기에서 실점해 왔는데, 오늘은 처음 맞는 사흘 간격 경기에서 같은 선발이 지친 채 60분 이후를 맞고, 아퀼라니는 바로 그 시간대에 교체로 공격을 늘려 왔다. 라치오의 원정 결과가 기회의 양보다 선방과 결정력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점수 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사수올로 승리 쪽에는 가능성을 올리는 근거와 내리는 근거가 함께 있어 시장 값과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올리는 근거는 라치오의 느린 공 순환과 그 뒤의 역습 공간, 그리고 코모전 결과가 값에 과하게 반영되었을 가능성이다. 내리는 근거는 새 중앙 수비, 원정 응원, 마티치·베라르디의 휴식 가능성이다.
라치오 승리 2.19는 이번 시즌 결과와 부합하는 배당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과 오늘의 조건을 보면, 라치오가 앞선 뒤에도 실점을 막을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 북메이커 7곳은 첫 관측 이후 모두 라치오 승리 배당을 내렸다. 파르마전 결과와 사수올로 선발 전망 중 무엇이 이동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배당만으로 알 수 없다. 사수올로 공격진 구성에 관한 정보가 반영됐다면, 이 분석에서 먼저 영향을 받는 부분은 사수올로의 득점 경로다. 오덴탈의 세트피스, 선발 복귀가 예상되는 로리앙테·도이그의 왼쪽 공격, 60분 이후 교체 선수의 기여 가능성은 베라르디·마티치의 선발 여부와 별도로 남는다.
승부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시장이 우세로 본 라치오의 승리를 결말로 쓰려면, 사수올로가 이기는 경로가 오늘 서지 않는 이유를 사실로 대야 한다. 라치오의 느린 공 순환을 노리는 사수올로의 역습은 마티치의 선발 여부에 달려 있으므로, 오늘 서지 않을 수 있다고 볼 근거가 있다. 그러나 라치오 주전의 누적 출전에서 나오는 60분 이후의 부담은 1명만 바꾼다는 예상이 맞으면 그대로 남는다. 따라서 라치오 승리를 결말로 쓸 근거는 여기서 부족하다.
사수올로의 승리 경로에도 실행자가 있다. 마티치의 전진 패스를 받는 에스포지토, 세트피스에 가담하는 오덴탈, 60분 이후 투입되는 공격수다. 다만 사수올로는 후반 시작 15분 안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5골을 내줬고, 라치오는 그 구간에 공격 속도를 높여 득점해 왔다. 사수올로가 먼저 앞서더라도 라치오에는 여러 득점자와 막판 교체 공격이 남는다. 사수올로는 유벤투스전에서 두 번 앞섰다가 두 번 모두 동점을 허용했고, 라치오는 유벤투스전 89분 델레바시루의 득점과 몬차전 88분 페드라사의 도움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승리 경로가 있지만, 한 팀이 앞설 때 상대가 따라붙을 경로도 있다. 이 근거로 사수올로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판단한다. 라치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전개는 사수올로가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공격 인원을 늘릴 때 생긴다. 유벤투스전과 몬차전의 세 번째 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시장도 사흘 사이에 이 전개를 더 크게 보는 쪽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오늘 사수올로가 따라붙을 경로인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은, 라치오가 체력 부담을 안는 시간대에 집중된다. 사수올로 골키퍼의 처리 실수와 새 중앙 수비는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로 남는다. 다만 그 근거가 2골 차로 이어지려면 라치오가 60분 이후에도 앞선 상태로 공격 강도를 유지해야 하고, 오늘은 그 전제가 가장 약하다.
총득점은 3골 이상으로 판단한다. 전반에는 라치오가 리그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사수올로도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전반을 모두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두 팀의 득점과 실점이 몰려 있다. 1-1이 된 뒤에도 가투소와 아퀼라니가 공격을 줄여 결과를 관리해 온 것은 아니다. 가투소는 앞선 경기에서도 늘 최고 속도로 가야 한다고 말했고, 아퀼라니는 뒤지거나 비긴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교체를 해 왔다. 라치오는 단독 선두를 노리고, 사수올로는 홈 무패를 이어 가려 한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막판에 교체 선수가 득점한 경기가 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7곳의 북메이커가 예외 없이 라치오 쪽으로 움직인 데 사수올로 공격진 구성에 관한 정보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다. 반면 시장이 놓친 것은 라치오의 원정 승리가 선방과 결정력에서 나왔고, 오늘은 처음 맞는 사흘 간격 경기에서 지친 주전이 아퀼라니의 60분 이후 교체 공격을 상대한다는 점이다. 라치오가 앞선 뒤의 운영과 사수올로 대체 수비의 90분 안정성이 모두 불확실하다는 데까지는 어느 쪽에서 보아도 같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사수올로의 득점이다. 베라르디·마티치의 선발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사수올로의 득점을 약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덴탈의 세트피스와 쉬고 돌아오는 왼쪽 측면, 60분 이후의 교체 선수처럼 두 선수에게 기대지 않는 득점 경로가 오늘 남아 있다고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전반에 두 팀의 수비가 버티고, 후반에 두 팀이 서로의 약한 시간대를 차례로 공략하는 경기로 본다. 하프타임 직후 15분은 라치오의 시간이다. 가투소는 하프타임 뒤 공격 속도를 높여 왔고, 사수올로는 이 구간에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사수올로는 새 중앙 수비 조합으로 라치오의 압박을 받는다. 60분 이후는 사수올로의 시간이다. 라치오는 이번 시즌 처음 사흘 간격으로 거의 같은 선발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수올로는 홈에서 강팀을 상대한 2경기 모두 60분 이후에 득점했고, 유벤투스전에서는 교체 선수 둘이 직접 골을 넣었다. 라치오가 먼저 앞서도 사수올로가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으로 따라붙는다. 그 뒤에는 앞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라치오와 뒤지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사수올로가 다시 1골씩 주고받는다.
시장은 라치오의 무패와 4연승, 리그 최소 실점을 근거로 라치오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사흘 사이에 그쪽으로 더 움직였다. 우리가 시장과 다른 자리는 그 결과가 어디서 나왔는가와 라치오가 오늘 어떤 상태로 60분 이후를 맞는가다. 라치오의 원정 승리는 기회의 양이 아니라 만다스의 선방과 결정력에서 나왔고, 앞선 뒤 실점한 경기들은 모두 5일 이상 쉬고 치른 경기였다. 오늘은 그 조건이 라치오에 불리하게 바뀐다. 사수올로에도 이길 경로가 있지만, 라치오의 하프타임 뒤 공격과 막판 교체 선수가 그 경로를 막는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쪽의 승리도 아닌 다득점 무승부로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2-2 구도의 무승부가 예상된다. 전반은 조용하고 후반에 두 팀이 2골씩 주고받는 다득점 무승부이며, 어느 쪽의 승리도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후반 초반 라치오가 압박과 왼쪽 공격으로 먼저 앞서지만, 60분 이후 사수올로가 사흘 만에 다시 뛰는 라치오 주전의 부담을 교체 공격과 오덴탈의 세트피스로 공략해 따라붙고, 두 팀이 남은 시간에 1골씩 더 주고받는다. 시장은 라치오의 연승과 최소 실점을 근거로 라치오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봤지만, 우리는 그 결과를 만든 선방·결정력과 오늘 바뀐 체력 조건을 근거로 라치오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기 어렵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라치오의 리그 무패와 4연승, 리그 최소 실점, 사수올로의 최근 4경기 승점 1과 두 중앙 수비수의 결장, 사수올로 경기의 많은 득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라치오의 원정 승리가 기회의 양보다 골키퍼 선방과 결정력에서 나왔다는 점, 이번 시즌 처음 사흘 간격으로 거의 같은 선발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는 점, 라치오가 실점해 온 후반 시간대에 아퀼라니의 교체 공격이 맞선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라치오 주전의 사흘 간격 체력 부담과 앞선 뒤의 실점 경향, 아퀼라니의 60분 이후 교체 운영
- 반대쪽 환경: 라치오가 후반 시작 15분 안에 앞선 뒤 사수올로가 동점을 만들지 못한 채 공격 인원을 늘리면, 라치오 교체 선수가 사수올로 새 중앙 수비의 뒷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해 2골 차 이상 라치오 승리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이 판단은 라치오 주전이 60분 이후 지친다는 전제에 기댄다. 가투소가 예상보다 많은 선발을 바꿔 측면과 중원에 쉬고 온 선수를 세우면, 이 판단은 라치오 승리 쪽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