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프라하에서 열리는 개막전이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다르다
이 경기는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이며, 현지 9월 10일 목요일 21시에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시작한다(한국시간 9월 11일 04시). 주심은 그리스의 바실리오스 포티아스가 맡는다(iSport, 9월 9일). 슬라비아 프라하는 리그 페이즈에서 사바, 페네르바흐체, 아스널, 비야레알,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 애스턴 빌라를 차례로 만나며, 승점을 계산해 볼 수 있는 상대가 앞쪽에 몰려 있다(iSport, 9월 9일). RC랑스는 프라하를 거쳐 브뤼허, 라이프치히, 리버풀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Lensois.com, 9월 9일). 체코 매체는 이 경기를 두고 승점을 따려면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고 적었다(FotbalPortal.cz, 9월 9일).
두 감독의 말은 이 경기의 성격을 각각 다르게 규정한다. 디노 톱뫼러는 원정 챔피언스리그가 매우 어렵고 랑스의 대회 경험도 많지 않지만 프라하에서 승점을 얻고 싶다고 밝히면서, 이번 경기가 최근 부족했던 팀의 강도를 되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eskenoviny.cz·Sport.fr, 9월 9일). 플로리앙 토뱅도 새 대회를 시작하는 심리적 전환이 지금 시점에 중요하다고 했다(Maxifoot, 9월 8일).
경기장 밖 조건도 기록해 둘 만하다. 슬라비아는 일부 좌석 가격을 조정하고 경기장 내 구역 분리를 없앴으며, 북쪽 스탠드 패키지나 단일 입장권을 이미 산 관중에게는 남쪽 스탠드와의 차액을 구단 애플리케이션 할인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denik.cz, 9월 8일). 구단 이사회 의장 야로슬라프 트바르디크는 축구에 챔피언스리그의 밤보다 큰 것은 없으며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구단은 선수들과 진드리흐 트르피소프스키를 올해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밀어 달라고 요청했다(denik.cz, 9월 8일). 랑스는 에덴에서 훈련하지 않고 통상적인 경기 전 준비를 프랑스에서 마친 뒤 이동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관중 수와 날씨는 발표되지 않았다.
리그 성적은 표본의 크기와 대회 수준이 서로 다르다
슬라비아는 체코 1부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로 승점 17을 쌓았고 21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Allezlens, 9월 5일 · ruik.cz, 9월 9일). 리그 최다 득점이며 그 21골에 열 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관여했다(ruik.cz, 9월 9일). 랑스는 리그1 3경기에서 오세르에 5-2로 이긴 뒤 스트라스부르에 1-2, 로리앙에 0-1로 져 1승 2패다(Foot01, 9월 9일). 슬라비아가 일곱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랑스는 세 경기를 치렀고 두 리그의 수준도 같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는 슬라비아가 27위, 랑스가 17위로 적혀 있지만 두 팀 모두 0경기에 승점 0이다. 이 배열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의 정렬일 뿐이며 전력 평가가 아니다. 자료 사이에 어긋나는 지점도 있다. 9월 9일자 한 자료는 슬라비아를 여섯 승과 승점 17로 적었는데(Foot01, 9월 9일), 여섯 승이면 승점은 18이 되므로 그 자료 안에서 값이 맞지 않는다. 슬라비아가 승점을 흘린 두 경기는 리베레츠 원정 1-1과 홈에서의 보헤미안스 1905전 2-2다(FotbalPortal.cz, 9월 9일).
기대득점은 두 팀의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슬라비아 1경기, 랑스 3경기에만 확인된다. 슬라비아는 플젠 홈경기에서 기대득점 2.44에 기대실점 0.22를 기록했고, 랑스는 오세르 홈경기 1.92 대 0.17, 리옹 원정 1.54 대 1.91,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 2.87 대 1.22였다. 랑스의 세 경기는 모두 기대득점이 가리키는 방향과 실제 결과가 어긋났다. 기대득점 2.87이던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2로 졌고, 기대실점이 더 높았던 리옹 원정에서 4-0으로 이겼으며, 기대득점 1.92였던 오세르전에서 다섯 골을 넣었다. 산출 기관이 다른 값도 있다. 체코 매체는 랑스의 오세르전 기대득점을 4.42, 스트라스부르전을 2.91, 로리앙전을 1.24로 전했다(Livesport, 9월 9일). 같은 경기를 두고 두 배 넘게 차이가 나므로 두 값은 합칠 수 없다.
슬라비아의 무패는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만들어졌다
슬라비아의 최근 열 경기는 전부 체코 1부 리그이며 7승 2무 1패에 30득점 9실점이다. 일곱 번의 승리 가운데 세 골 차 이상이 여섯 번이고 한 골 차 승리는 파르두비체전 2-1 한 번뿐이다. 그런데 이 값의 조건은 전반에 있다. 전반에 앞선 채 마친 일곱 경기에서 슬라비아는 25득점 3실점으로 무패였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두 경기에서는 4득점 3실점에 1승 1무였으며, 뒤진 채 마친 한 경기는 패배였다. 브르노전은 전반 1-0에서 4-0으로, 오스트라바 원정은 전반 3-0에서 4-0으로, 야블로네츠전은 전반 3-0에서 5-1로 끝났다. 반대로 전반에 앞서지 못한 경기를 후반에 뒤집은 사례는 파르두비체전 하나뿐이다. 다만 동점 묶음은 두 경기, 열세 묶음은 한 경기이므로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되고, 전반 상황은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이지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랑스의 2연패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실패였다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랑스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48분 실점은 나나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 패스로 박스 안의 야신을 찾은 장면이었고, 85분 결승골도 나나시가 골문 앞으로 연결하고 야신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56분에 취소된 득점에도 두 선수가 함께 관여했다. 그날 랑스의 왼쪽을 맡은 선수는 마티외 위돌과 술레이만 사냥이었고, 위돌 본인도 약세 구간을 잘못 관리했고 압박 조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리앙전은 성격이 달랐다. 랑스는 점유율 57%에 슈팅 16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8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경기 기록, 9월 6일). 실점은 54분 한 번뿐이었고, 가니우가 중앙에서 보낸 빌드업 패스를 음밤바가 티트라우이와 아이다라 사이에서 차단해 오른쪽 카체리스에게 연결하고 그 크로스를 코네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했다. 랑스는 박스 안 슈팅 9개와 박스 밖 슈팅 7개를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음보고가 여섯 차례 막았다. 톱뫼러는 첫 30분이 좋지 않았고 이후 공격 상황은 만들었지만 마지막 동작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고, 로뱅 리세르는 양쪽 박스에서 현실성과 효율이 부족했고 패스로 수비 간격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우에스트프랑스 인용, 9월 6일). 랑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스트라스부르전의 유일한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그 상황은 시마의 반복된 개인 전진에서 나왔다.
두 팀 모두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지만 감독의 지속성은 다르다
슬라비아는 여름에 스타네크, 보릴, 쿠셰이, 부제크, 두데라, 오스카르, 음보지, 프레코프, 산양, 할린스키, 라비크 등을 내보냈고(ruik.cz, 9월 9일), 이적 시장 막바지에는 다비트 두데라가 신시내티로, 오스카르 도를리가 알타아운으로 옮겼다(7sport.cz, 9월 5일). 그런데도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새로 합류하거나 임대에서 돌아온 노바크, 아야오시, 슈투름, 우안다가 모두 득점했다(ruik.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는 한 경기에는 스물여덟 명이 있다가 다음 경기에는 열다섯 명이 남으며 팀에 대체 가능성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팀을 바꾸는 많은 선수들이 목요일에는 뛰지 못하고 다음 경기부터 가용하다고 밝혔다(sportwin.cz, 9월 5일).
랑스는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바뀌었다. 지난 시즌 피에르 사주 체제에서 리그1 2위와 프랑스컵 우승을 기록했고(Allezlens, 9월 7일 · Foot01, 9월 9일), 여름에 프라뇨 이바노비치, 야신 티트라우이, 마이크 나브로츠키, 미하우 스쿠라시, 토르강 아자르, 미카엘 퀴상스가 합류한 반면 중원의 축이던 마마두 상가레는 4,800만 유로에 브렌트퍼드로 팔렸다(Allez Lens, 9월 9일). 9월 1일에는 장클레르 토디보가 웨스트햄에서 완전 이적 선택권 없는 임대로 합류했다(Sport.fr, 9월 1일). 토뱅은 선수와 스태프에 변화가 많아 아직 안정적인 경기 리듬과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9월 6일). 실제로 랑스의 선발은 세 경기 연속 바뀌었다. 오세르전과 스트라스부르전의 3-4-2-1 앞쪽은 토뱅, 이바노비치, 시마였고 로리앙전에는 이바노비치 대신 아자르가 들어갔으며, 스쿠라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중원에서는 퀴상스 대신 아이다라가 들어갔다(Livesport, 9월 9일).
감독은 9년째와 두세 달째로 갈리고, 두 사람은 이미 만난 적이 있다
트르피소프스키의 부임 시점은 자료마다 다르다. 집계는 2025년 7월 1일로 적었으나 프랑스 매체는 2017년 12월부터라고 전했고(TOP Mercato, 9월 8일), 유럽 매체는 그를 체코 현대 축구에서 거의 9년간 구단을 이끈 가장 경험 많은 감독으로 소개했다(Eurosport, 9월 9일). 브르노전은 그가 슬라비아 벤치에서 지휘한 300번째 경기였다(Allezlens·Lensois, 9월 5~6일). 톱뫼러는 2026년 6월 임명 또는 7월 1일 부임으로 갈리지만 어느 쪽이든 두세 달 된 감독이며, 이 경기가 정식 감독으로서 첫 유럽 대항전이다.
두 감독은 재작년 11월에 이미 만났다. 톱뫼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홈에서 슬라비아를 유로파리그에서 1-0으로 꺾었다(ceskenoviny.cz, 9월 9일). 그는 슬라비아의 경기 방식이 두 해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고 선수 몇 명이 바뀌었을 뿐 구단과 감독의 색깔이 분명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도 통계와 요약 영상, 마지막 스트라스부르전을 분석했고 이후 로리앙전까지 봤다고 밝히면서, 랑스를 공을 잡고 지배하기를 좋아하며 그렇지 않으면 극도로 빠른 역습을 쓰는 팀으로 규정했고 빠르고 득점 기회를 만들 줄 알지만 때때로 수비적으로 취약하다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 Lensois.com, 9월 6일·9월 9일). 여기에 그는 랑스가 슬라비아와 상당히 비슷한 수비 원칙을 가진 팀이라고 덧붙였다(Lensois.com, 9월 9일). 톱뫼러는 에덴의 큰 소음 속에서 많은 일대일 경합이 벌어질 것이라며 뜨겁고 경합이 많은 좋은 싸움을 예상했다(L'Équipe·ceskenoviny.cz, 9월 9일).
슬라비아의 결장은 조합을 건드리고, 랑스의 결장은 한 지역에 몰려 있다
슬라비아에서는 오그부, 프로보드, 홀레시, 술레이만, 모지스, 우안다, 은게상, 콜라르가 빠지고 다비트 지마의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고 오그부는 아킬레스건 부상이며(AfricaFoot, 9월 9일), 루카시 프로보드는 브르노전 경합 뒤 착지가 잘못돼 발목에 부종이 생겼고 인대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감독이 밝혔다(iSport.cz, 9월 6일). 프로보드의 결장이 가벼운 문제가 아닌 이유는 트르피소프스키가 브르노전 4-0을 두고 뒤로는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게 뛰었고 위쪽 공격 세 명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sport.cz, 9월 5일). 주장 홀레시는 랑스전을 포함해 최소 세 경기에 준비되지 못하며 플젠전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iSport.cz, 9월 6일). 지마는 브르노전에서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교체된 뒤 뇌진탕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체코 텔레비전은 그의 선발을 불확실하다고 적은 반면 프랑스 예상 선발안은 그를 스리백에 넣었다(체코 텔레비전 스포츠·AfricaFoot, 9월 9일). 골문은 야쿠프 마르코비치가 지키며, 그는 리그 7경기 635분을 모두 소화했다.
랑스에서는 티트라우이, 압둘하미드, 나브로츠키, 바이두, 차베스가 빠진다. 티트라우이는 로리앙전 수비 복귀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Sport.fr, 9월 9일). 구단이 9월 9일 밤 발표한 23명 소집 명단에는 귀르트네르, 고르즐랭, 리세르, 아길라르, 첼리크, 위돌, 토디보, 스쿠라시, 그라디, 가니우, 사냥, 앙토니오, 불라토비치, 아이다라, 퀴상스, 소토카, 아자르, 토뱅, 에두아르, 시마, 카딜레, 이바노비치, 메슬루브가 들어 있다(Ouest-france·Made in Lens, 9월 9일). 위돌은 검사에서 무릎 부상이 배제되고 타박만 확인됐으며 9월 9일 팀 훈련에 복귀했고, 톱뫼러가 기자회견에서 출전 청신호를 직접 밝혔다(But! Football Club, 9월 9일). 사냥은 로리앙전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경고로 퇴장해 징계위원회 제재를 받았으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토디보와 카딜레는 합류 뒤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들었고 토디보는 경기 감각이 부족해 선발 여부가 불투명하다(L'Équipe·Sport.fr, 9월 9일). 조나탕 그라디는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골절로 9개월을 쉰 뒤 원정 명단에 복귀했으나 곧바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졌다(Sport.fr, 9월 8일). 빠진 선수 대부분이 수비와 측면 자원이며, 그 지역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반복해서 뚫린 곳이다.
부딪히는 지점은 측면 크로스와 공중볼, 그리고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이다
슬라비아의 예상 라인업은 3-4-2-1과 4-3-3이 함께 제시된다. 3-4-2-1 안에서는 마르코비치가 골문, 블체크·할로우페크·코네치니가 스리백이며 한 안은 코네치니 대신 지마를 넣었고, 이시페와 유라세크가 양쪽 윙백에 서로 자리를 바꿔 배치되며, 중앙에 노바크와 사딜레크, 2선에 슈투름과 아야오시, 최전방에 호리가 선다(Goal.com·Eurosport, 9월 9일 · FotbalPortal.cz, 9월 10일). 랑스도 3-4-2-1과 4-4-2가 함께 나오며, 리세르가 골문,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스리백에 공통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자리를 토디보와 사냥이 놓고 갈리며, 오른쪽 윙백에 아길라르, 왼쪽에 위돌 또는 스쿠라시, 중앙에 아이다라와 퀴상스 또는 불라토비치가 선다(Allezlens·Sport.fr·TOP Mercato·L'Équipe·Eurosport, 9월 7~9일).
슬라비아의 확인된 득점 경로는 측면에서 올린 공을 최전방이 마무리하는 형태다. 브르노전에서 토마시 호리의 두 번째 골은 새뮤얼 이시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Lensois.com, 9월 6일). 호리는 신장 1.99미터이고 지난 시즌 리그 17골과 페널티킥 19회 연속 성공 기록을 가진 주장이며, 프랑스 매체는 그의 체격과 페널티킥 전문성이 이 경기 최대의 공격 위협이라고 평가했다(TOP Mercato, 9월 8일). 다만 최전방은 호리와 모이미르 히틸이 경쟁하고 있고, 히틸은 이번 시즌 넣은 네 골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Sports Mole, 9월 8일). 브르노전에서는 호리의 두 골 외에 에마뉘엘 아야오시가 한 골 한 도움, 다비드 유라세크가 한 골을 기록했다(Allezlens, 9월 5일).
랑스 쪽에서 확인된 최근의 공격 경로는 시마의 개인 전진과 토뱅의 세트피스 공급 두 가지이며, 둘 다 최근에 득점으로 완성된 적이 없다. 스트라스부르전 89분 토뱅의 코너킥을 위돌이 헤딩으로 골대에 맞혔고, 94분 토뱅의 크로스를 소토카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원에서는 아마두 아이다라가 라이프치히 시절 챔피언스리그 37경기를 소화해 이 선수단에서 이 무대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이며 톱뫼러가 라이프치히에서 지도한 적이 있다(Allez Lens, 9월 9일). 다만 그는 5월 말 내전근 수술로 여름 준비가 끊겼고 8월에 두 차례 짧게 출전한 뒤 로리앙전에서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Allez Lens, 9월 6일·9월 9일). 압달라 시마는 슬라비아에서 성장한 선수이며(FotbalPortal.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는 그의 기량은 모두가 알고 지난 시즌에는 교체 위주였는데 계속 그럴지 최전방에 설지 보겠다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반대편에는 랑스 유스 출신 수비수 앙주 은게상이 슬라비아 소속이지만 부상으로 결장한다(Ouest-france, 9월 9일). 압박 강도를 잴 수치는 두 팀 모두 없으며, 점유의 품질을 판단할 자료는 로리앙전 한 경기뿐이다.
맞대결 기록은 31년 전 두 경기가 전부이며 그마저 자료가 갈린다
두 클럽의 공식 맞대결은 1995-96 UEFA컵 16강 두 경기가 전부다. 슬라비아 프라하가 합계 1-0으로 통과했고 결승골은 카렐 포보르스키가 연장전에 넣었다는 것까지는 여러 매체가 일치한다(Sixactualites·SK Slavia Praha, 9월 7~9일). 그런데 그 골이 어느 경기장에서 나왔는지는 갈린다. 랑스 쪽 매체는 체코에서 0-0으로 비긴 뒤 볼라르에서 연장 끝에 1-0으로 졌다고 적었고(Lensois.com, 9월 9일), 슬라비아 구단 매체는 프라하 연장전 1-0 승리와 프랑스 북부에서의 무득점 무승부라고 적었으며(SK Slavia Praha, 9월 7일), 체코 매체는 두 번의 무득점 무승부 뒤 연장에서 진출이 갈렸다고 전했다(iSport, 9월 10일).
이 두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사람이다. 당시 슬라비아 선수단에는 블라디미르 슈미체르와 라데크 베이블이 있었고, 슈미체르는 그 맞대결 여섯 달 뒤인 1996년 랑스로 이적해 리그 우승과 리그컵을 따냈다(Lensois.com, 9월 9일 · SK Slavia Praha, 9월 7일). 베이블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랑스에서 뛰었다.
대회 기록과 일정 조건에서 확인되는 것들
슬라비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9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그 19경기의 내역은 7무 12패이며 마지막 승리는 2007년 9월 홈에서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1-0으로 꺾은 경기다(FotbalPortal.cz, 9월 9일). 다만 슬로바키아 출신 지도자 브라니슬라프 소콜리는 팀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지만 당시 선수단의 여러 선수가 이미 에덴에 없다고 지적했다(ruik.cz, 9월 9일). 랑스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아직 토너먼트 단계에 오른 적이 없다(FotbalPortal.cz, 9월 9일). 랑스는 3주 전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1-0으로 꺾었고, 그 경기의 슈팅은 8개(유효 2개)였다.
일정 간격은 슬라비아가 9월 5일 브르노전, 랑스가 9월 6일 로리앙전을 치러 회복에 쓴 시간이 나흘과 사흘로 갈린다. 랑스에는 이동이 더해지고 톱뫼러 자신도 에덴에 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경기 뒤 랑스는 주말에 승격팀 르망 원정을 치르고 대표팀 휴식기를 맞으며, 슬라비아는 플젠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로테이션을 예고한 자료는 없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같은 개막전이지만 두 팀이 짊어진 무게는 다르다
이 경기는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이며, 현지 9월 10일 목요일 21시에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시작한다(한국시간 9월 11일 04시). 주심은 그리스의 바실리오스 포티아스가 맡는다(iSport, 9월 9일).
같은 1차전이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같지 않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리그 페이즈에서 사바, 페네르바흐체, 아스널, 비야레알,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 애스턴 빌라를 차례로 만난다(iSport, 9월 9일). 여덟 경기 가운데 승점을 계산해 볼 수 있는 상대가 앞쪽에 몰려 있고, 그 첫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랑스전이다. 체코 매체가 이 경기를 "승점을 따려면 곧바로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고 적은 것도 남은 일정의 무게를 함께 놓고 본 결과다(FotbalPortal.cz, 9월 9일). 반대로 RC랑스는 프라하를 거쳐 브뤼허, 라이프치히, 리버풀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두고 있고(Lensois.com, 9월 9일), 이번 시즌 리그1에서 2연패를 당한 직후에 이 경기를 맞는다. 랑스에게 이 경기는 대회 첫 승점을 노리는 자리인 동시에 국내에서 흔들린 흐름을 끊어야 하는 자리다.
이 차이는 두 감독의 말에서도 확인된다. 디노 톱뫼러는 원정 챔피언스리그가 매우 어렵고 랑스의 대회 경험도 많지 않지만 프라하에서 승점을 얻고 싶다고 밝혔고, 이번 경기가 최근 부족했던 팀의 강도를 되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ceskenoviny.cz·Sport.fr, 9월 9일). 플로리앙 토뱅도 새 대회를 시작하는 심리적 전환이 지금 시점에 중요하다고 했다(Maxifoot, 9월 8일). 두 사람 모두 이 경기를 성적을 쌓는 자리보다 흐름을 바꾸는 자리로 규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승점 계산이 앞서는 팀과 분위기 전환이 앞서는 팀은 경기 초반에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가 다르다.
경기 밖 조건도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슬라비아는 이 경기를 앞두고 일부 좌석 가격을 조정하고 경기장 내 구역 분리를 없앴으며, 북쪽 스탠드 패키지나 단일 입장권을 이미 산 관중에게는 남쪽 스탠드와의 배당 차이를 구단 애플리케이션 할인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denik.cz, 9월 8일). 구단 이사회 의장 야로슬라프 트바르디크는 "축구에 챔피언스리그의 밤보다 큰 것은 없으며,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구단은 "우리가 아는 에덴을 함께 만들어 선수들과 진드리흐 트르피소프스키를 올해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밀어 달라"고 요청했다(denik.cz, 9월 8일). 이것은 단순한 입장권 정책이 아니라, 응원석과 구단 사이에 있던 갈등을 이 경기 하루만이라도 덮으려는 조치다. 톱뫼러가 "에덴의 큰 소음 속에서 많은 일대일 경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이 조건을 읽은 결과다(ceskenoviny.cz, 9월 9일). 관중 수와 날씨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 가지 덧붙일 조건이 있다. 랑스는 에덴에서 훈련하지 않았고 통상적인 경기 전 준비를 프랑스에서 마친 뒤 이동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경기장 적응 훈련을 거치지 않은 원정 팀이 곧바로 불리해진다고 말할 근거는 없지만, 처음 밟는 구장에서 첫 15분에 들어갈 팀에게 유리한 조건도 아니다.
승점 17과 승점 0은 같은 자로 측정한 값이 아니다
| 항목 | 슬라비아 프라하 | RC랑스 |
|---|---|---|
| 국내 리그 순위 | 체코 1부 1위 | 리그1 3경기 소화 |
| 국내 리그 성적 | 7경기 5승 2무 · 승점 17 | 3경기 1승 2패 |
| 국내 리그 득실 | 21득점 5실점 | 6득점 5실점 |
| 챔피언스리그 순위 | 27위 · 0경기 | 17위 · 0경기 |
먼저 이 표의 마지막 줄부터 정리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서 슬라비아가 27위, 랑스가 17위로 적혀 있지만 두 팀 모두 0경기를 치렀고 승점도 0이다. 이 배열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의 정렬일 뿐이며 전력 평가가 아니다. 이 숫자로 두 팀을 비교하면 안 된다.
리그 성적도 그대로 견줄 수 없다. 슬라비아는 체코 1부 리그에서 7경기 5승 2무로 승점 17을 쌓았고 21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Allezlens, 9월 5일 · ruik.cz, 9월 9일). 리그 최다 득점이며, 그 21골에 열 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관여했다(ruik.cz, 9월 9일). 반면 랑스는 리그1 3경기에서 오세르에 5-2로 이긴 뒤 스트라스부르에 1-2, 로리앙에 0-1로 져 1승 2패다(Foot01, 9월 9일). 21득점과 6득점의 차이는 크지만, 슬라비아가 일곱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랑스는 세 경기를 치렀고, 두 리그의 수준도 같지 않다. 경기당으로 고쳐도 슬라비아 3.0득점·0.71실점, 랑스 2.0득점·1.67실점이다. 이 값이 오늘 그대로 재현된다고 볼 수 없는 이유는 뒤에서 다시 다룬다.
자료 사이에 어긋나는 지점 하나를 여기서 밝혀 둔다. 대다수 자료가 슬라비아의 7경기를 5승 2무·승점 17로 전했지만, 9월 9일자 한 자료는 "여섯 승과 승점 17"이라고 적었다(Foot01, 9월 9일). 여섯 승이면 승점은 18이 되므로 그 자료 안에서 값이 맞지 않는다. 이 글은 다수 자료가 일치하는 5승 2무·승점 17을 쓴다. 슬라비아가 승점을 흘린 두 경기는 리베레츠 원정 1-1과 홈에서의 보헤미안스 1905전 2-2다(FotbalPortal.cz, 9월 9일).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한 경기였다는 점은 3장에서 다시 짚는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이 경기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항목이다. 두 팀의 최근 열 경기 가운데 기대득점(xG)이 확인되는 경기는 슬라비아 1경기, 랑스 3경기뿐이다. 있는 값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 경기(대회)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
| 슬라비아 · 플젠 홈(체코 1부, 5월 24일) | 2.44 | 0.22 |
| 랑스 · 오세르 홈(리그1, 8월 23일) | 1.92 | 0.17 |
| 랑스 · 리옹 원정(리그1, 5월 18일) | 1.54 | 1.91 |
| 랑스 · 파리 생제르맹 홈(리그1, 5월 14일) | 2.87 | 1.22 |
[표본: 슬라비아 1경기 · 랑스 3경기. 최근 10경기 가운데 값이 확인되는 경기만이며 나머지 경기의 값은 없다.]
이 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좁다. 네 경기 각각의 값일 뿐 두 팀의 시즌 성향이 아니다. 그래도 랑스의 세 경기는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 준다. 기대득점 2.87에 기대실점 1.22를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랑스는 0-2로 졌고,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던 리옹 원정에서는 4-0으로 이겼다. 오세르전에서는 기대득점 1.92에 다섯 골을 넣었다. 세 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가리키는 방향과 실제 결과가 어긋났다. 이 어긋남을 결정력이나 운으로 바꿔 부르는 것은 설명이 아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랑스의 경기가 기대득점의 크기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형태로 여러 번 끝났다는 사실이며, 그 원인은 개별 경기의 전개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산출 기관이 다른 값이 하나 더 있다. 체코 매체는 랑스가 리그 첫 두 경기에서 오세르전 기대득점 4.42, 스트라스부르전 2.91을 기록했고 로리앙전에는 1.24로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Livesport, 9월 9일). 이 값은 오세르전 1.92와 같은 경기를 두고 두 배 넘게 차이가 난다. 산출 방식이 다른 두 값을 섞으면 어느 쪽으로도 결론을 낼 수 없으므로 합치지 않는다. 다만 같은 기관 안에서 비교한 4.42, 2.91, 1.24라는 하락은 그 기관 기준으로 랑스의 공격 생산이 세 경기에 걸쳐 줄었다는 뜻이며, 이것은 뒤에서 로리앙전 실제 내용과 대조할 값이다. 슬라비아 쪽은 대조할 기대실점 자료 자체가 없어, 슬라비아의 5실점이 수비 조직에서 나온 것인지 골키퍼의 선방에서 나온 것인지 상대의 마무리에서 나온 것인지 이 자리에서는 가릴 수 없다.
장소별 성적표에 프리시즌 대회가 섞여 있다
| 구분 | 슬라비아 프라하 | RC랑스 |
|---|---|---|
| 홈 | 6경기 5승 1무 · 21-5 | 7경기 4승 1무 2패 · 12-7 |
| 원정 | 4경기 2승 1무 1패 · 9-4 | 3경기 2승 1패 · 8-2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기준. 랑스의 홈 7경기에는 프리시즌 대회인 코모컵 두 경기와 프랑스 슈퍼컵이, 원정 3경기에는 코모컵 한 경기가 들어 있다.]
이 표에서 곧바로 결론을 뽑으면 안 되는 이유가 랑스 쪽에 있다. 랑스의 홈 7경기에는 7월 말 코모컵의 파말리카웅전과 8월 초 비야레알전이, 원정 3경기에는 코모컵의 크리스털팰리스전이 들어가 있다. 프리시즌 대회 세 경기가 장소 축에 섞여 있으므로, 이 표의 홈과 원정 구분을 랑스의 리그 홈·원정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실제로 랑스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치른 원정은 스트라스부르전 한 경기뿐이고 그 경기에서 1-2로 졌다. 원정 표본이 하나인 팀에 대해 "원정에서 8득점 2실점"이라는 값을 근거로 쓰는 것은 근거가 아니라 착시다.
슬라비아 쪽은 사정이 다르다. 슬라비아의 최근 홈 6경기는 모두 체코 1부 리그 경기이며 5승 1무에 21득점 5실점이다. 경기당 3.5득점, 0.83실점이다. 같은 기간 원정 4경기는 2승 1무 1패에 9득점 4실점으로 경기당 2.25득점, 1.0실점이다. 홈에서 득점이 눈에 띄게 많고 실점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이 홈 강세는 수비를 더 단단히 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공격 생산이 늘어서 만든 것에 가깝다. 다만 이 여섯 경기의 상대가 전부 체코 1부 리그 팀이라는 사실이 그 값의 적용 범위를 정한다. 오늘 상대는 지난 시즌 리그1 2위 팀이며, 슬라비아가 홈에서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무는 방식이 그대로 통할지는 이 표가 답하지 못한다.
한 가지 더 적어 둔다. 두 팀의 맞대결 기록은 사실상 없다. 두 클럽의 공식 맞대결은 1995-96 UEFA컵이 유일하며, 슬라비아가 합계 1-0으로 통과했고 결승골은 카렐 포보르스키가 연장전에 넣었다(Sixactualites·SK Slavia Praha). 31년 전 기록이고 당시 선수와 감독이 지금 두 팀에 남아 있지 않으므로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쓸 수 없다. 경기별 세부 기록도 확인되지 않는다.
대회 유형으로 가르면 두 팀 모두 표본이 사라진다
| 팀 | 최근 10경기 대회 구성 |
|---|---|
| 슬라비아 프라하 | 체코 1부 리그 10경기 |
| RC랑스 | 리그1 5 · 코모컵 3 · 슈퍼컵 1 · 쿠프 드 프랑스 1 |
슬라비아의 최근 열 경기는 전부 체코 1부 리그다. 컵 대회도 유럽 대항전도 이 표본에 없다. 즉 슬라비아가 다른 대회에서 어떻게 다르게 뛰는지를 최근 자료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확인되는 것은 대회 밖의 긴 기록뿐이다. 슬라비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9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그 19경기의 내역은 7무 12패이며 마지막 승리는 2007년 9월 홈에서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1-0으로 꺾은 경기다(FotbalPortal.cz, 9월 9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도 결과 면에서 좋지 않았다고 체코 매체가 정리했다(FotbalPortal.cz, 9월 9일).
이 19경기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쓸 때는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그 기간에 슬라비아를 만난 상대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수준의 팀들이었고, 지난 시즌 선수단 가운데 상당수가 지금 에덴에 없다. 슬로바키아 출신 지도자 브라니슬라프 소콜리는 "팀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지만 당시 선수단의 여러 선수가 이미 에덴에 없다"고 지적했다(ruik.cz, 9월 9일). 따라서 19경기 무승은 이 팀이 유럽에서 못 이긴다는 성향의 근거가 아니라, 체코 리그 성적을 유럽 무대로 그대로 옮겨 적을 수 없다는 경고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
랑스 쪽은 대회 구성이 뒤섞여 있어 다른 종류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세 경기가 프리시즌 대회인 코모컵이고, 한 경기는 지난 시즌 쿠프 드 프랑스다. 친선 성격의 세 경기를 빼고 다시 세면 랑스의 최근 공식 경기는 리그1 다섯 경기와 슈퍼컵 한 경기이며, 그중 이번 시즌 경기는 슈퍼컵 1-0 승, 오세르전 5-2 승, 스트라스부르전 1-2 패, 로리앙전 0-1 패 네 경기다. 네 경기 2승 2패, 7득점 5실점이 이번 시즌 랑스의 실제 공식 기록이다. 랑스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아직 토너먼트 단계에 오른 적이 없다(FotbalPortal.cz, 9월 9일).
판단 — 슬라비아 프라하
배당이 낮은 쪽에 놓인 팀이지만, 그 낮은 배당이 이름값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슬라비아는 체코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고 홈 여섯 경기에서 21득점 5실점을 냈으며, 그 득점에 열 명이 관여했다. 한 선수에게 몰린 공격이 아니라는 뜻이고, 이는 결장자가 많은 지금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다만 이 장에서 읽은 것으로 이 팀을 오늘 판정하려면 두 가지를 덜어 내야 한다. 첫째, 21득점의 상대가 전부 체코 리그 팀이라는 사실이다. 둘째, 최근 열 경기에 유럽 대항전이 한 경기도 없어 이 팀이 대회가 바뀔 때 무엇을 바꾸는지 확인할 공개된 기록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 대신 이 장에서 새로 확인된 것은 경기장 밖의 조건이다. 구단이 응원석과의 갈등을 풀려고 입장권 정책까지 손을 대고 첫 승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는 단순한 홈 이점이 아니라, 슬라비아가 이 한 경기에 구단 차원의 준비를 집중했다는 신호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에 대한 이 장의 답은 조건부 긍정이다. 국내 성적과 홈 조건은 실측으로 받쳐지지만, 그 값이 다른 수준의 상대에게도 성립하는지는 이 장의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판단 — RC랑스
배당이 높은 쪽이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고, 이 장에서 읽은 조건은 랑스에게 양쪽으로 갈린다. 불리한 쪽부터 보면, 랑스는 이번 시즌 리그1 원정을 한 번 치렀고 그 경기에서 전반에 앞서고도 역전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며, 경기장 적응 훈련 없이 프랑스에서 준비를 마치고 이동했다. 유리한 쪽은 이 팀이 세 주 전에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슈퍼컵을 들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순위나 최근 성적이 아니라 이 선수단이 상위 상대를 실제로 이겨 본 경험이며, 시장이 랑스를 2.55에 놓은 이유의 상당 부분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에 대한 답은 이 장에서는 환경보다 팀 상태에 달렸다는 것이다. 대회가 바뀌는 것이 실제로 심리적 전환으로 작동하면 랑스는 국내 두 경기와 다른 경기를 할 수 있다. 감독과 주장이 모두 그 전환을 먼저 입에 올렸다는 것은 팀 내부에서도 국내 두 경기를 이어지는 흐름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그것이 실제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2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슬라비아의 무패는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만들어졌다
| 날짜 | 대회 · 상대 | 결과 |
|---|---|---|
| 09-05 | 체코 1부 · 즈브로요브카 브르노(홈) | 4-0 승 |
| 08-31 | 체코 1부 · 스파르타 프라하(원정) | 3-0 승 |
| 08-23 | 체코 1부 · 보헤미안스 1905(홈) | 2-2 무 |
| 08-17 | 체코 1부 · 슬로반 리베레츠(원정) | 1-1 무 |
| 08-09 | 체코 1부 · 파르두비체(홈) | 2-1 승 |
| 08-02 | 체코 1부 · 바니크 오스트라바(원정) | 4-0 승 |
| 07-26 | 체코 1부 · 슬로바츠코(홈) | 5-1 승 |
| 05-24 | 체코 1부 · 빅토리아플젠(홈) | 3-0 승 |
| 05-18 | 체코 1부 · 흐라데츠 크랄로베(원정) | 1-3 패 |
| 05-14 | 체코 1부 · FK 야블로네츠(홈) | 5-1 승 |
이 표를 그대로 세면 7승 2무 1패에 30득점 9실점이다. 집계 자료 하나는 같은 열 경기를 30득점 12실점으로 적었는데, 위 목록의 실점을 다시 더하면 9가 된다. 집계 범위가 밝혀지지 않아 어느 쪽이 맞는지 이 자리에서는 가릴 수 없으므로, 이 글은 경기 목록에서 직접 셀 수 있는 값을 쓴다. 이런 차이를 밝히지 않고 넘어가면 뒤 판단이 잘못된 실점 수 위에 서게 된다.
이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승리의 크기다. 일곱 번의 승리 가운데 세 골 차 이상이 여섯 번(4-0, 3-0, 4-0, 5-1, 3-0, 5-1)이고, 한 골 차 승리는 파르두비체전 2-1 한 번뿐이다. 그런데 이 값을 "슬라비아는 이기면 크게 이긴다"로 옮기면 절반만 읽은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전반 상황에 있다.
| 전반 상황 | 경기 수 | 결과 · 득실 |
|---|---|---|
| 앞선 채 전반 종료 | 7 | 6승 1무 · 25-3 |
| 동점으로 전반 종료 | 2 | 1승 1무 · 4-3 |
| 뒤진 채 전반 종료 | 1 | 1패 · 1-3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전반 스코어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골 시각·교체·퇴장·페널티킥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전반에 앞선 일곱 경기에서 슬라비아는 25득점 3실점으로 무패다. 반면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두 경기에서는 4득점 3실점에 1승 1무에 그쳤다. 이 두 묶음의 차이는 매우 크다. 전반에 앞서면 후반에 상대가 전진해야 하고, 그때 슬라비아의 공격이 크게 늘어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브르노전은 전반 1-0에서 4-0으로, 오스트라바 원정은 전반 3-0으로 앞선 뒤 4-0으로, 야블로네츠전은 전반 3-0에서 5-1로 끝났다. 반대로 전반에 상대를 따돌리지 못했을 때 슬라비아가 후반에 그 경기를 뒤집은 사례는 이 열 경기에 파르두비체전 하나뿐이며 그것도 2-1이었다.
다만 여기에는 표본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동점 묶음은 두 경기, 열세 묶음은 한 경기다. 세 경기 미만인 묶음은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그리고 전반 상황은 전반 종료 시점의 스코어이지 누가 먼저 넣었는지가 아니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했는지, 몇 분에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도 일곱 경기라는 표본을 가진 "전반 리드" 묶음만큼은 성향으로 읽을 여지가 있고, 그 묶음이 무패라는 사실은 오늘 경기에서 전반 45분이 갖는 무게를 보여 준다. 이 값을 전한 자료는 하나뿐이지만(9월 5일 집계), 경기 목록을 다시 세어도 같은 값이 나온다.
랑스의 2연패는 같은 실패가 두 번 반복된 것이 아니다
| 날짜 | 대회 · 상대 | 결과 |
|---|---|---|
| 09-06 | 리그1 · 로리앙(홈) | 0-1 패 |
| 08-30 | 리그1 · RC스트라스부르(원정) | 1-2 패 |
| 08-23 | 리그1 · AJ오세르(홈) | 5-2 승 |
| 08-17 | 프랑스 슈퍼컵 · 파리 생제르맹 | 1-0 승 |
| 08-02 | 코모컵 · 비야레알 | 3-1 승 |
| 07-29 | 코모컵 · 파말리카웅 | 0-0 무 |
| 07-29 | 코모컵 · 크리스털팰리스 | 3-0 승 |
| 05-23 | 쿠프 드 프랑스 · OGC니스(홈) | 3-1 승 |
| 05-18 | 리그1 · 올랭피크 리옹(원정) | 4-0 승 |
| 05-14 | 리그1 · 파리 생제르맹(홈) | 0-2 패 |
이 목록을 그대로 세면 6승 1무 3패에 20득점 9실점이다. 집계 자료는 같은 열 경기를 20득점 8실점으로 적어 실점에서 한 골 차이가 난다. 득점은 일치한다. 앞의 슬라비아 사례와 함께 보면 집계된 실점 합계는 두 팀 모두에서 경기 목록과 어긋나므로, 이 글은 목록에서 직접 센 값을 쓴다.
2연패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랑스가 무너지고 있다고 적으면 두 경기의 성격 차이를 지운다. 두 경기는 서로 다르게 졌다.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랑스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이 경기의 실점은 우연히 흩어진 것이 아니라 한 경로에서 나왔다. 48분 실점은 나나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 패스로 박스 안에 여유를 얻은 야신을 찾은 장면이었고, 85분 결승골도 나나시가 골문 앞으로 연결하고 야신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56분에 취소된 득점에도 두 선수가 함께 관여했다. 같은 경기를 정리한 경기 분석은 랑스의 왼쪽 수비가 야신에게 슈팅 공간을 내준 과정이 경기 초반부터 반복됐다고 적었고, 그 왼쪽을 맡은 선수가 마티외 위돌과 술레이만 사냥이었다고 밝혔다. 위돌 본인도 약세 구간을 잘못 관리했고 압박 조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즉 스트라스부르전은 특정한 측면이 반복해서 뚫린 경기였다.
로리앙전은 성격이 달랐다. 랑스는 점유율 57%에 슈팅 16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8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경기 기록, 9월 6일). 실점은 54분 한 번뿐이었고, 그 장면은 가니우가 중앙에서 보낸 빌드업 패스를 음밤바가 티트라우이와 아이다라 사이에서 차단해 오른쪽 카체리스에게 연결하고, 카체리스의 크로스를 코네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한 것이었다. 이 경기에서 랑스가 못한 것은 수비가 아니라 공격의 마지막 단계였다. 랑스는 로리앙의 중앙 밀집 수비를 흔들지 못하고 상당수 공격을 중거리 슈팅이나 크로스 이후의 어려운 마무리에 의존했다. 톱뫼러 자신도 첫 30분이 좋지 않았고 이후 공격 상황은 만들었지만 마지막 동작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경기를 한 줄기로 이으면 이렇게 된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측면 수비가 반복해서 뚫렸고, 로리앙전에서는 중앙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문제가 이동한 것이 아니라 두 문제가 별도로 있는 것이다. 오늘 상대는 압박을 높이는 팀이므로 로리앙처럼 물러서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압박한 뒤 뒤에 남는 공간과 측면 전환은 스트라스부르가 쓴 방식과 닮았다. 랑스가 두 경기에서 다르게 실패했다는 사실은 오늘도 두 종류의 위험을 동시에 안는다는 뜻이다.
| 전반 상황 | 경기 수 | 결과 · 득실 |
|---|---|---|
| 앞선 채 전반 종료 | 6 | 5승 1패 · 17-5 |
| 동점으로 전반 종료 | 3 | 1승 1무 1패 · 3-2 |
| 뒤진 채 전반 종료 | 1 | 1패 · 0-2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프리시즌 대회 세 경기 포함.]
랑스의 전반 리드 여섯 경기에서 유일한 패배가 스트라스부르전이다. 그리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세 경기의 총득점은 3골, 총실점은 2골에 그쳤다. 여기에는 코모컵 파말리카웅전 0-0과 비야레알전 3-1, 그리고 로리앙전 0-1이 들어 있다. 즉 랑스는 전반에 앞서면 경기를 관리하는 편이고, 전반에 앞서지 못했을 때 후반에 점수를 만들어 낸 사례가 이 표본에는 비야레알전 하나뿐이며 그것은 프리시즌 대회 경기다. 이 값도 세 경기 표본이라 성향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로리앙전에서 확인된 뒤진 뒤 공격 속도를 충분히 높이지 못했다는 관측과 방향이 같다는 점은 기록해 둘 만하다.
시즌 초에는 네 축을 견주어야 지금의 팀이 보인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표본이 작으므로 지난 시즌, 프리시즌에서 시험한 것, 그 시험의 조건, 그리고 시즌 초 실전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
슬라비아부터 보면, 지난 시즌은 체코 리그 우승으로 끝났다(TOP Mercato, 9월 8일). 지난 시즌 마지막 실전은 5월의 플젠전 3-0 승, 흐라데츠 크랄로베 원정 1-3 패, 야블로네츠전 5-1 승이었다. 이 세 경기에서 이미 지금과 같은 특징이 보인다. 홈에서 크게 이겼고 원정에서 한 번 크게 졌다. 프리시즌에는 6월 20일 디나모 키예프 원정 1-1, 7월 2일 홈 블라심전 1-2 패, 7월 6일 비에칙스타 크라쿠프 원정 2-2, 7월 12일 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0-1 패, 7월 13일 홈 루조므베로크전 3-0 승, 7월 19일 홈 올랭피크 리옹전 2-0 승을 치렀다. 프리시즌 초반 네 경기에서 2무 2패로 결과가 좋지 않다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한 순서다. 특히 마지막 준비 경기 상대가 리그1의 올랭피크 리옹이었고 2-0으로 이겼다는 점은 오늘 상대와의 대조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그 경기에서 실제로 무엇을 시험했는지, 어느 선수가 몇 분을 뛰었는지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시즌이 시작된 뒤 슬라비아는 리그 7경기에서 21골을 넣었고, 새로 합류하거나 임대에서 돌아온 노바크, 아야오시, 슈투름, 우안다가 모두 득점했다(ruik.cz, 9월 9일). 여름에 스타네크, 보릴, 쿠셰이, 부제크, 두데라, 오스카르, 음보지, 프레코프, 산양, 할린스키, 라비크 등이 팀을 떠났고(ruik.cz, 9월 9일), 이적 시장 막바지에는 다비트 두데라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신시내티로, 오스카르 도를리가 알타아운으로 이적했다(7sport.cz, 9월 5일). 이 정도 규모로 선수단이 바뀌었는데도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시즌 슬라비아의 핵심이다.
여기서 트르피소프스키의 발언 하나가 중요해진다. 그는 브르노전 뒤 "우리 팀은 바뀌었지만 팀을 바꾸는 많은 선수들이 목요일에는 뛰지 못하고 다음 경기부터 가용하다"고 말했다(sportwin.cz, 9월 5일). 즉 이번 시즌 슬라비아의 성적을 만든 새 얼굴 가운데 일부가 오늘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뜻이며, 실제로 우안다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슬라비아의 시즌 초 성적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첫 번째 이유가 이것이다.
랑스는 축이 더 크게 흔들렸다. 지난 시즌 랑스는 피에르 사주 체제에서 리그1 2위와 프랑스컵 우승을 기록했다(Allezlens, 9월 7일 · Foot01, 9월 9일). 그 마지막 실전은 5월의 파리 생제르맹전 0-2 패, 리옹 원정 4-0 승, 니스전 3-1 승이었다. 프리시즌에는 7월 18일 불로뉴전 4-1 승, 7월 25일 샤를루아전 2-2, 코모컵에서 크리스털팰리스 3-0 승과 파말리카웅 0-0, 8월 2일 비야레알 3-1 승, 8월 8일 선덜랜드전 0-2 패를 치렀다. 이 준비 경기들에서 무엇을 시험했는지는 공개된 기록에 없다. 확인되는 것은 감독이 바뀌었다는 사실과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여름에 프라뇨 이바노비치, 야신 티트라우이, 마이크 나브로츠키, 미하우 스쿠라시, 토르강 아자르, 미카엘 퀴상스가 합류했고, 지난 시즌 중원의 축이던 마마두 상가레는 4,800만 유로에 브렌트퍼드로 팔렸다(Allez Lens, 9월 9일). 9월 1일에는 장클레르 토디보가 웨스트햄에서 완전 이적 선택권 없는 임대로 합류했다(Sport.fr, 9월 1일).
토뱅은 로리앙전 뒤 "선수와 스태프에 변화가 많아 아직 안정적인 경기 리듬과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sports-Infos-nord-de-france 인용, 9월 6일). 체코 매체도 같은 점을 짚었다. 시즌 초는 팀 안에서 자동화된 움직임과 호흡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고, 짧은 기간에 선발 열한 명이 여러 번 바뀌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Livesport, 9월 9일). 실제로 랑스의 선발은 세 경기 연속 바뀌었다. 오세르전과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3-4-2-1의 앞쪽이 토뱅, 프라뇨 이바노비치, 압달라 시마였고, 로리앙전에는 이바노비치 대신 토르강 아자르가 들어갔다. 스쿠라시는 스트라스부르전에 오른쪽에서 시작한 뒤 로리앙전에는 왼쪽에 섰다. 중원에서는 퀴상스 대신 아마두 아이다라가 들어갔다(Livesport, 9월 9일).
네 축을 한 줄기로 이으면 이렇게 정리된다. 슬라비아는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지만 감독이 그대로여서 방식이 유지됐고, 리그 성적으로 그 방식이 작동한다는 것을 보였다. 랑스는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바뀌었고, 슈퍼컵과 오세르전에서 한 번씩 성과를 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조합을 계속 바꾸는 중이다. 오늘 상대가 프리시즌에 만난 어느 유형과 닮았는지 묻는다면, 슬라비아 쪽에서는 7월 19일 상대였던 올랭피크 리옹이 리그1 팀이라는 점에서 가장 가깝다. 랑스 쪽에서는 프리시즌 상대 가운데 압박을 높여 오는 팀을 특정할 공개된 기록이 없어 답할 수 없다.
경기 내용을 열어 보면 두 팀의 최근 승리는 다르게 만들어졌다
슬라비아의 최근 두 승리는 성격이 달랐다. 8월 31일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3-0은 프라하 더비였고 노바크와 슈투름의 득점으로 만들어졌다(7sport.cz, 9월 5일). 9월 5일 브르노전 4-0에서는 토마시 호리가 두 골, 에마뉘엘 아야오시가 한 골과 도움 하나, 다비드 유라세크가 한 골을 넣었다(Allezlens, 9월 5일). 호리의 두 번째 골은 새뮤얼 이시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Lensois, 9월 6일).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신장 1.99m의 최전방 공격수에게 측면에서 크로스를 넣어 득점한 경로가 실제로 확인된 최근 사례이기 때문이다.
트르피소프스키의 경기 뒤 평가는 이 승리를 다르게 설명한다. 그는 브르노를 "그때까지 필드골을 내주지 않았고 상대가 필드골 기회를 만들기도 어려웠던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뒤로는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게, 앞으로는 훌륭하게 뛰었고 위쪽 공격 세 명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즉 슬라비아 스스로 이 승리의 원인을 공격진의 개인 기량에 두었다. 그 공격 세 명 가운데 루카시 프로보드는 이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오늘 나오지 못한다.
랑스의 최근 승리는 오세르전 5-2가 마지막이며,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산출 기관에 따라 1.92 또는 4.42로 크게 갈린다. 어느 쪽을 택하든 다섯 골이 나왔고, 그 뒤 두 경기에서 랑스가 넣은 골은 스트라스부르전의 페널티킥 한 골뿐이다. 그 페널티킥도 시마가 전반 중반부터 개인 전진과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만들어 낸 상황에서 나왔다. 다시 말해 랑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로리앙전 기록을 다시 열어 보면 그 이유가 더 분명해진다. 랑스는 박스 안 슈팅 9개, 박스 밖 슈팅 7개를 기록하고 코너킥 8개를 얻었지만, 상대 골키퍼 음보고가 여섯 차례 막았다. 슈팅 수의 우위가 기회의 질적 우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다는 뜻이며, 후반의 주요 슈팅은 퀴상스의 발리와 불라토비치·토뱅의 중거리 시도에 집중됐다. 리세르 본인도 "양쪽 박스에서 현실성과 효율이 부족했고 패스로 수비 간격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우에스트프랑스 인용, 9월 6일).
이 대조에는 한계가 있다. 슬라비아의 브르노전과 스파르타전에는 기대득점도 슈팅 기록도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두 팀의 최근 경기 내용을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없고, 슬라비아 쪽은 매체가 전한 득점 경위와 감독 발언으로, 랑스 쪽은 경기 기록으로 각각 확인한 것이다. 서로 다른 자료로 확인한 두 관측을 하나의 표에 넣어 비교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판단 — 슬라비아 프라하
이 장에서 확인된 슬라비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승리의 크기가 아니라 승리의 조건이다. 전반에 앞선 일곱 경기에서 무패이고 25득점 3실점을 냈지만,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두 경기에서는 4득점 3실점에 그쳤다. 이 팀은 앞서갔을 때 상대를 밀어붙여 점수 차를 벌리는 방식으로 성적을 쌓았지, 뒤진 경기를 뒤집으며 쌓지 않았다. 오늘 상대가 전반 45분을 버티면 슬라비아는 최근 열 경기에서 두 번밖에 겪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여기에 선수단 사정이 겹친다. 브르노전 승리의 원인으로 감독이 직접 지목한 공격 세 명 가운데 프로보드가 빠지고, 트르피소프스키 본인이 팀을 바꾸는 선수들 다수가 목요일에는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선수 뎁스라는 관점에서 보면, 슬라비아의 강점은 열 명이 득점을 나눠 가졌다는 사실이지 특정 조합의 완성도가 아니다. 그 점에서 결장이 이 팀에 주는 타격은 이름값으로 계산한 것보다 작을 수 있다.
판단 — RC랑스
랑스에 대해 이 장에서 확인된 것은 2연패라는 한 단어로 묶으면 사라지는 사실들이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왼쪽 측면이 반복해서 뚫렸고, 로리앙전에서는 중앙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두 실패의 성격이 달랐다는 것은 지금 이 팀이 한 가지를 고치면 되는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라는 물음에는 다른 답도 나온다. 랑스가 최근 두 경기에서 못한 것은 밀집 수비 공략이었는데, 오늘 상대는 압박을 높이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가 전진해 오면 로리앙전에서 랑스를 막았던 조건 자체가 사라진다. 트르피소프스키가 랑스를 두고 "공을 소유하려 하고 공이 없을 때는 매우 빠른 역습을 쓴다"고 말한 것은 그가 이 위험을 알고 있다는 뜻이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압박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팀 흐름과 선수단 안정성에서는 랑스가 분명히 뒤지지만, 전술적 상성에서는 최근 두 패배가 그대로 재현될 조건이 아니다. 이것이 이 장에서 읽은 랑스의 역배 근거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대회 유형을 가르면 두 팀 모두 판정할 공개된 기록이 없다
슬라비아의 최근 열 경기는 전부 체코 1부 리그이므로 대회별 성향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랑스는 리그1 다섯, 코모컵 셋, 슈퍼컵 하나, 쿠프 드 프랑스 하나로 나뉘지만, 코모컵 세 경기는 프리시즌 대회이므로 대회 우선순위를 읽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확인되는 것은 랑스가 슈퍼컵 한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1-0으로 이겼다는 사실이고, 그 경기에서 슈팅은 8개(유효 2개)였다. 슈팅 여덟 개로 1-0을 만든 경기와 슈팅 열여섯 개로 0-1을 진 경기가 이번 시즌 안에 함께 있다는 것이 랑스의 지금을 요약한다.
일정 관리 쪽에서는 한 가지가 확인된다. 랑스는 이 경기 뒤 주말에 승격팀 르망 원정을 치르고, 대표팀 휴식기 뒤에는 모나코와 리옹을 만난다(sport.cz 계열 자료, 9월 9일). 슬라비아는 이 경기 뒤 플젠전을 앞두고 있으며, 트르피소프스키가 토마시 홀레시의 출전 가능성을 "플젠전 기준 50 대 50"이라고 말한 것에서 그 일정이 확인된다(sportwin.cz, 9월 5일). 두 팀 모두 로테이션을 예고한 자료는 없다.
홈과 원정에서 두 팀이 다른 얼굴을 보이는지
슬라비아의 홈 여섯 경기 21득점 5실점과 원정 네 경기 9득점 4실점을 경기당으로 고치면 홈 3.5득점·0.83실점, 원정 2.25득점·1.0실점이다. 실점 차이는 크지 않고 득점 차이가 크다. 이 값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슬라비아의 홈 강세가 수비를 더 조이는 형태가 아니라 공격 생산이 늘어나는 형태라는 점이다. 다만 원정 네 경기 가운데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3-0과 오스트라바 원정 4-0이 들어 있으므로 원정에서 약한 팀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오히려 원정 실점 4골 가운데 3골이 흐라데츠 크랄로베 원정 한 경기(1-3 패)에서 나왔고, 나머지 세 경기 원정에서는 1실점이었다. 그 한 경기가 지난 시즌 5월 경기라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
랑스 쪽은 앞서 밝힌 대로 장소 구분 자체가 신뢰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리그1 기준으로만 다시 세면 홈 두 경기에서 1승 1패(5-2 승, 0-1 패), 원정 한 경기에서 1패(1-2)다. 표본이 셋뿐이므로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자체가 처음이며, 유럽 대항전 원정에서 랑스가 어떻게 뛰는지 보여 주는 최근 자료는 없다. 한 자료는 랑스가 2005년 이후 챔피언스리그 원정 1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고 전했으나 다른 자료로 교차 확인되지 않았고, 2005년 이후라는 긴 기간에 지금 선수단과 이어지는 조건이 남아 있지 않으므로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쓸 수 없다.
앞서갔을 때와 뒤졌을 때, 두 팀의 운영이 갈린다
앞의 두 전반 상황표를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공통점과 차이가 함께 보인다. 공통점은 둘 다 전반에 앞섰을 때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다는 것이다. 슬라비아 7경기 6승 1무, 랑스 6경기 5승 1패다. 차이는 그 뒤에 있다. 슬라비아는 전반 리드 경기에서 25득점 3실점으로 후반에도 계속 점수를 넣었고, 랑스는 17득점 5실점으로 상대적으로 실점이 많다. 랑스의 전반 리드 경기 5실점 가운데 2실점이 스트라스부르 역전패에서 나왔고, 오세르전에서도 5-2로 이기며 2실점했다.
여기서 랑스의 반복되는 유형이 하나 드러난다. 앞서 있을 때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경기가 잦다는 것이다. 오세르전 5-2, 스트라스부르전 1-2, 비야레알전 3-1이 모두 그렇다. 한 자료는 랑스의 최근 경기 실점이 경기당 두 골에 가깝다고 전했고(TOP Mercato, 9월 8일 · Eurosport, 9월 9일), 다른 자료는 랑스가 3경기 연속 실점 중이라고 적었다. 다만 경기당 두 골에 가깝다는 값이 어느 경기 범위를 집계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실점은 5골이므로 경기당 1.67이고, 공식 4경기 기준으로는 5실점에 1.25다. 매체가 쓴 값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셀 수 있는 값을 쓰는 이유가 이것이다.
슬라비아 쪽에서 반복되는 유형은 다르다. 승점을 흘린 두 경기가 모두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한 경기였다는 것이다. 보헤미안스 1905전 2-2와 리베레츠 원정 1-1이다. 반대로 무실점으로 끝난 경기에서는 전부 이겼다(브르노 4-0, 스파르타 3-0, 오스트라바 4-0, 플젠 3-0). 이 관계 자체는 당연한 산술이므로 근거로 삼을 수 없지만, 슬라비아가 실점한 경기가 열 경기 중 여섯 경기이고 그중 네 경기에서 승점을 온전히 가져갔다는 사실은 이 팀이 실점 뒤에도 이기는 경로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상대 수준별 성적은 이 경기에서 판정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상대 수준별 묶음은 표본이 없다.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 순위로 상대를 가르려 했는데 시즌 초라 상대 팀들의 평균 소화 경기가 0.4경기에 그쳤고, 지난 시즌 순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슬라비아가 상위권에 강한가, 랑스가 하위권 상대에 승점을 흘리는가 같은 물음에 이 자리에서 답할 수 없다.
부분적으로 확인되는 것만 적는다. 슬라비아는 브르노전 승리 당시 상대가 체코 리그 4위였고 최근 네 경기 연속 승리 중이었다(Lensois, 9월 6일 · 7sport.cz, 9월 5일). 브르노는 그때까지 필드골을 내주지 않은 팀이었다는 것이 트르피소프스키의 평가다(sport.cz, 9월 5일). 따라서 4-0이라는 점수는 약체를 상대로 쌓은 값이 아니다. 랑스는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1-0으로 꺾었고 개막전에서 오세르를 5-2로 이긴 뒤 스트라스부르와 로리앙에 연달아 졌다. 상대 수준으로 성적이 갈렸다고 말하려면 세 팀의 전력 평가가 필요한데 그 공개된 기록이 없다. 한 체코 매체가 "첫 경기는 이겼지만 그 뒤 평균에서 평균 이하 수준의 팀들에게 두 번 졌다"고 적었으나(sport.cz, 9월 7일), 이는 예측 기고문의 평가이며 검증된 순위 자료가 아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크기보다 어긋남을 보여 준다
앞서 실은 네 경기 표를 다시 쓰지 않고, 그 값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못하는지만 정리한다.
말할 수 있는 것은 랑스의 세 경기가 모두 기대득점과 결과가 어긋났다는 사실이다. 기대득점 2.87에 기대실점 1.22였던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2로 졌고, 기대득점 1.54에 기대실점 1.91이던 리옹 원정에서 4-0으로 이겼으며, 기대득점 1.92였던 오세르전에서 다섯 골을 넣었다. 이 세 경기에서 랑스는 세 번 모두 예상 범위 밖의 결과를 냈다. 여기서 랑스는 기대득점 대비 효율이 좋은 팀이라거나 결정력이 좋다고 결론 내리면 안 된다. 세 경기이며, 방향도 일정하지 않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팀의 경기가 만들어 낸 기회의 총량으로 점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여러 번 끝났다는 사실뿐이다.
기대실점 쪽에서는 한 가지가 눈에 띈다. 오세르전 기대실점이 0.17에 그쳤는데 랑스는 그 경기에서 두 골을 내줬다. 리옹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1.91에 무실점이었다. 두 경기 모두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이 반대 방향으로 어긋났다. 수비가 좋았는지, 골키퍼가 막았는지, 상대가 못 넣었는지를 가르려면 경기별 유효슈팅과 선방 기록이 필요한데 그 두 경기에는 유효슈팅만 있고(오세르전 4개, 리옹전 4개) 선방 기록이 없다.
슬라비아 쪽은 대조할 값이 플젠전 하나뿐이다. 기대득점 2.44에 기대실점 0.22였고 3-0으로 이겼다. 한 경기로는 어떤 성향도 말할 수 없다. 슬라비아의 리그 5실점이 좋은 수비에서 나온 것인지, 골키퍼 야쿠프 마르코비치의 선방에서 나온 것인지, 상대가 기회를 못 살렸기 때문인지 이 자리에서 가릴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적어 둔다. 프랑스 매체가 마르코비치를 두고 "최근 몇 주 그의 상승세를 확인한다"고 적었지만(AfricaFoot, 9월 9일), 이는 평가이지 선방 기록이 아니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성립해야 하는가. 랑스 쪽에서는 오세르전처럼 적은 슈팅으로 많은 골을 넣는 상황이 재현되려면 상대 수비 뒤에 공간이 생겨야 한다. 슬라비아가 압박을 높인다면 그 조건 자체는 생긴다. 반대로 슬라비아 쪽에서는 홈에서 경기당 3.5골을 넣던 흐름이 이어지려면 상대가 물러선 채 버티는 형태여야 하는데, 랑스는 물러서서 버티는 팀으로 소개된 적이 없다.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못하는 것
| 점수 차 | 슬라비아 | RC랑스 |
|---|---|---|
| 무승부 | 2 | 1 |
| 1골 차 | 1 | 3 |
| 2골 차 | 0 | 2 |
| 3골 차 이상 | 7 | 4 |
[표본: 최근 공식전 10경기. 랑스 쪽에는 프리시즌 대회 세 경기가 포함돼 있다.]
이 표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슬라비아의 3골 차 이상 7경기는 슬라비아가 일곱 번 대승했다는 뜻이 아니다. 그 일곱 경기 안에 흐라데츠 크랄로베 원정 1-3 패배가 들어 있다. 승리는 여섯 번, 패배가 한 번이다. 랑스의 3골 차 이상 4경기도 마찬가지로 크리스털팰리스전 3-0, 비야레알전 3-1은 프리시즌 대회이고, 리옹 원정 4-0과 오세르전 5-2가 나머지다. 즉 랑스가 공식 리그 경기에서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것은 최근 열 경기 안에서 두 번이다.
총득점 분포도 함께 본다. 슬라비아의 열 경기 총득점은 4, 3, 4, 2, 3, 4, 6, 3, 4, 6으로 전부 2골 이상이고 3골 이상이 여덟 경기다. 랑스는 1, 3, 7, 1, 4, 0, 3, 4, 4, 2로 편차가 훨씬 크다. 무득점 경기(파말리카웅전 0-0)와 일곱 골 경기(오세르전 5-2)가 같은 표본 안에 있다. 이 편차 자체가 랑스의 특징이지만, 프리시즌 대회 세 경기를 빼고 다시 세면 1, 3, 7, 1, 4, 4, 2로 일곱 경기가 되고 3골 이상이 다섯 경기다.
한 자료는 슬라비아 경기의 53%에서 양 팀이 모두 득점했고 랑스는 그 비율이 더 높다고 전했다(TOP Mercato, 9월 8일). 다만 이 값의 집계 범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직접 셀 수 있는 값으로 하면 슬라비아의 최근 열 경기 중 양 팀 득점은 여섯 경기(보헤미안스 2-2, 리베레츠 1-1, 파르두비체 2-1, 슬로바츠코 5-1, 흐라데츠 1-3, 야블로네츠 5-1)이고, 랑스는 로리앙전을 뺀 여러 경기가 해당한다. 두 값의 근거가 다르므로 합치지 않는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을 분명히 해 둔다. 슬라비아의 3골 차 이상 여섯 승 가운데 다섯 경기가 홈에서 나왔고 상대는 모두 체코 리그 팀이다. 점수 차가 커진 과정은 대부분 전반에 이미 앞선 상태에서 후반에 벌어진 것이며, 그 과정이 챔피언스리그 상대에게도 재현된다는 근거는 없다. 그리고 이 분포는 오늘 경기가 어떤 점수로 끝날지에 대해 아무것도 정하지 않는다. 열 경기 가운데 어느 하나가 오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그 열 경기와 조건이 다른 한 경기가 새로 일어난다.
교차해서 얻는 것과 그래도 남는 것
앞의 항목들을 겹쳐 보면 하나의 지표로는 보이지 않던 것이 나온다. 슬라비아의 강점은 많이 넣는다가 아니라 앞선 뒤에 더 넣는다이고, 랑스의 약점은 실점이 많다가 아니라 앞선 뒤에 지켜 내지 못한 경기가 있다이다. 두 팀의 전반 상황표를 겹치면 전반 45분이 이 경기의 분기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슬라비아가 전반에 앞서면 최근 열 경기 기준으로 이 팀을 잡아 본 상대가 없고, 랑스가 전반에 앞서면 랑스는 다섯 번 이기고 한 번 졌다. 전반이 동점으로 끝나면 두 팀 모두 표본이 두세 경기에 불과해 어느 쪽으로도 말할 수 없다.
수치화하지 못한 항목을 밝힌다. 첫째, 두 팀의 압박 강도를 잴 값이 없다. 매체는 슬라비아를 하이 프레싱과 통제된 점유로, 랑스를 공을 소유하려 하고 없을 때는 빠른 역습으로 설명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치가 공개된 기록에 없다. 둘째, 슬라비아의 슈팅·점유·선방 기록이 최근 열 경기 가운데 한 경기(플젠전 10슈팅 4유효)에만 있다. 셋째, 두 팀 모두 골 시각·교체 시각·퇴장·페널티킥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경기 안에서 흐름이 언제 바뀌었는지 집계로 확인할 수 없다. 넷째, 시즌 단위 지표는 두 팀 모두 값이 서로 맞지 않아 제외했다. 따라서 이 장에서 낼 수 있는 결론은 최근 열 경기라는 한정된 표본과 개별 경기 기록에 한정된다.
표본이 작아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되는 값을 지목한다. 슬라비아의 전반 동점 묶음(2경기)과 열세 묶음(1경기), 랑스의 전반 동점 묶음(3경기)과 열세 묶음(1경기), 랑스의 원정 묶음(3경기, 그중 하나는 프리시즌 대회), 그리고 상대 수준별 묶음 전체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수치들이 오늘 뒤집힐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슬라비아의 결장 규모가 전반의 공격 생산을 실제로 줄이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랑스의 급조된 수비진이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다. 두 조건 모두 이 장의 수치로는 예측할 수 없고 4장의 선수 구성과 전술에서 다뤄야 한다.
판단 — 슬라비아 프라하
이 장에서 확인된 것은 슬라비아가 점수를 크게 벌리는 팀이라기보다 앞서 있을 때 상대가 나와야 하는 상황을 이용하는 팀이라는 점이다. 3골 차 이상 일곱 경기 가운데 하나는 패배이고, 여섯 번의 대승은 대부분 전반에 이미 앞선 상태에서 나왔다. 오늘 상대가 물러서서 버티는 팀이 아니라는 점은 슬라비아에게 양날이다. 랑스가 공을 잡으려 하면 슬라비아가 최근 여섯 번의 대승에서 이용한 조건, 즉 상대가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더 일찍 생길 수 있지만, 동시에 전반에 앞서지 못한 채로 후반을 맞을 위험도 커진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 이 장이 주는 답은 성향은 받쳐 주지만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이름값이나 순위가 아니라, 이 팀이 승점을 쌓아 온 방식 자체가 특정 조건에 기대고 있다.
판단 — RC랑스
랑스에 대해 이 장에서 가장 무겁게 읽어야 할 값은 전반 리드 여섯 경기의 5실점이다. 앞서 있으면서도 실점하는 경기가 반복됐고, 그중 한 번은 역전패로 이어졌다. 오늘 슬라비아가 홈에서 전반에 앞서면 랑스는 최근 열 경기에서 한 번(파리 생제르맹전 0-2 패)만 겪은 상황에 들어간다. 반대로 역배를 낼 환경을 따지면, 이 장에서 가장 유리한 값은 총득점 분포의 편차다. 이 팀은 한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기도 했고 무득점으로 끝나기도 했으며, 기대득점이 낮았던 경기에서 크게 이기기도 했다. 팀 성향이 아직 한 방향으로 굳지 않았다는 것은 흔들린다는 뜻인 동시에, 최근 두 경기의 모습으로 오늘을 정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수 뎁스에서는 분명히 불리하지만, 결과의 폭이 넓다는 점은 배당이 반영하기 어려운 값이다.
4. 감독 및 전술
한쪽은 9년째 같은 감독, 다른 쪽은 두 달 된 감독이다
| 항목 | 진드리흐 트르피소프스키 | 디노 톱뫼러 |
|---|---|---|
| 부임 시점(자료 간 차이) | 2017년 12월(매체) 대 2025-07-01(집계) | 2026년 6월(매체) 대 2026-07-01(집계) |
| 최근 20경기 안 재임 성적 | 20경기 11승 4무 5패 | 10경기 5승 2무 3패 |
이 표의 첫 줄부터 자료가 어긋난다. 집계 자료는 트르피소프스키의 부임을 2025년 7월 1일로 적었으나, 프랑스 매체는 그가 2017년 12월부터 슬라비아를 지휘했다고 전했다(TOP Mercato, 9월 8일). 유럽 매체는 그를 "체코 현대 축구에서 거의 9년간 구단을 이끈 가장 경험 많은 감독"으로 소개했다(Eurosport, 9월 9일). 그리고 브르노전이 그가 슬라비아 벤치에서 지휘한 300번째 경기였다(Allezlens·Lensois, 9월 5~6일). 300경기라는 숫자는 2025년 여름 부임과 양립하기 어렵지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이 자리에서 판정하지 않는다. 판정하지 않더라도 오늘 경기에 필요한 것은 확보된다. 이 감독은 지금 선수단을 오래 지휘했고, 팀의 방식이 감독의 것으로 정착돼 있다.
톱뫼러 쪽도 집계는 2026년 7월 1일 부임, 매체는 6월 임명으로 적어 어긋난다(TOP Mercato, 9월 8일). 어느 쪽이든 두세 달 된 감독이며, 이 경기가 그에게는 정식 감독으로서 첫 유럽 대항전이다. 그는 북프랑스에서 인기 있던 피에르 사주를 대체했고, 슬라비아 구단은 그를 두고 "랑스 철학의 논리적 연장처럼 들리는 비전을 가지고 왔다"고 소개했다(SK Slavia Praha, 9월 7일). 톱뫼러 본인은 "랑스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조금 비슷하다. 다만 자원이 더 적을 뿐"이라고 말했다(SK Slavia Praha, 9월 7일).
두 감독은 이미 서로를 만난 적이 있다. 톱뫼러는 재작년 11월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홈에서 슬라비아를 유로파리그에서 1-0으로 꺾었다(ceskenoviny.cz, 9월 9일). 그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슬라비아는 두 해 동안 경기 방식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분명한 경기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은 그 경험에서 나온 평가다(ceskenoviny.cz, 9월 9일). 이 발언은 두 가지를 알려 준다. 첫째, 톱뫼러가 이 상대를 실제로 상대해 본 자료를 가지고 있다. 둘째, 그가 보기에 슬라비아는 선수단이 바뀌었어도 방식이 유지된 팀이다. 반대로 트르피소프스키가 랑스를 준비한 방식도 확인된다. 그는 "통계와 요약 영상, 그리고 마지막 스트라스부르전을 분석했다"고 했고, 이후 로리앙전도 봤다고 밝히면서 "그 경기는 그들의 강점을 잘 보여 줬고, 지난 시즌에 통했던 것을 새 감독의 새로운 요소와 함께 넣고 있다는 것도 보여 줬다"고 말했다(Lensois, 9월 6일·9월 9일).
경기 중 조정에서는 톱뫼러 쪽 자료가 더 많다. 로리앙전에서 그는 실점 6분 뒤 중원 두 자리를 동시에 바꿔 불라토비치와 퀴상스를 넣었고, 70분에는 아길라르와 아자르 자리에 소토카와 에두아르를 넣었다. 중원 교체 뒤 템포와 전진성이 나아졌고 후반 막판 주요 슈팅을 두 교체 선수가 만들었으나, 70분 공격 교체는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의 빈도를 높이는 데 그쳤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도 72~73분에 퀴상스와 이바노비치를 빼고 불라토비치와 아자르를 넣었으나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즉 톱뫼러의 교체는 방향이 분명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트르피소프스키의 경기 중 조정을 보여 주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그가 선수단 운용에 대해 밝힌 원칙이다. "한 경기에는 스물여덟 명이 있다가 다음 경기에는 열다섯 명이 남는다. 우리에게는 대체 가능성이 도움이 된다"는 발언이 그것이다(sportwin.cz, 9월 5일). 이는 결장이 잦은 상황을 전제로 선수단을 짜 왔다는 뜻이며, 리그 21골에 열 명이 관여했다는 수치와 방향이 같다.
배치는 갈리지만 두 팀이 부딪히는 지점은 하나다
두 팀의 예상 라인업은 자료마다 갈린다. 슬라비아는 3-4-2-1과 4-3-3이 모두 제시됐다. 3-4-2-1 안에서는 마르코비치가 골문, 블체크·할로우페크·코네치니가 스리백의 중심이며 한 안은 코네치니 대신 지마를 넣었고, 오른쪽과 왼쪽 윙백에 이시페와 유라세크가 서로 자리를 바꿔 배치되며, 중앙에 노바크와 사딜레크, 2선에 슈투름과 아야오시, 최전방에 호리가 선다(Goal.com·Eurosport, 9월 9일 · FotbalPortal.cz, 9월 10일). 4-3-3 안에서는 중원과 공격진 구성이 자료마다 다르며, 일부 안에는 프로보드나 우안다가 들어 있는데 두 선수 모두 결장으로 정리됐으므로 그 안은 현실성이 낮아졌다.
랑스도 3-4-2-1과 4-4-2가 함께 나온다. 3-4-2-1 안에서는 리세르가 골문,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스리백에 공통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자리를 토디보와 사냥이 놓고 갈리며, 오른쪽 윙백에 아길라르, 왼쪽에 위돌 또는 스쿠라시, 중앙에 아이다라와 퀴상스 또는 불라토비치, 2선에 토뱅과 한 명, 최전방에 에두아르·이바노비치·시마 가운데 한 명이 선다(Allezlens·Sport.fr·TOP Mercato·L'Équipe·Eurosport, 9월 7~9일).
배치가 이렇게 갈려도 두 팀이 부딪히는 지점은 하나로 모인다. 프랑스 매체는 "슬라비아의 높은 압박과 랑스의 역습이 만나는 곳이 경기 전개를 정할 것"이라고 적었고(TOP Mercato, 9월 8일), 유럽 매체도 "자신감 있는 슬라비아가 높은 압박과 공중볼 힘을 밀어붙이려 하고, 수비가 크게 바뀐 랑스는 토뱅·이바노비치·에두아르의 기량으로 역습에서 응징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Eurosport,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의 평가도 같은 곳을 가리킨다. 그는 랑스를 "공을 잡고 지배하기를 좋아하며 그렇지 않으면 극도로 빠른 역습을 쓰는 팀"이라고 했고, "빠르고 득점 기회를 만들 줄 알지만 때때로 수비적으로 취약하며, 우리가 그 틈을 이용할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 Lensois, 9월 9일).
여기서 트르피소프스키가 덧붙인 한 문장이 중요하다. "랑스는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수비 원칙을 가진 팀"이라는 것이다(Lensois, 9월 9일). 두 팀이 비슷한 수비 원칙을 쓴다면 서로가 상대의 압박을 예상하고 나온다는 뜻이고, 공을 잡으려는 두 팀이 만나면 점유가 한쪽에 크게 쏠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톱뫼러가 "뜨겁고 경합이 많은 좋은 싸움"을 예상하고 "에덴의 큰 소음 속에서 많은 일대일 경합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구도를 가리킨다(L'Équipe·ceskenoviny.cz, 9월 9일).
압박 강도를 잴 수치는 두 팀 모두 없다. 점유의 품질을 판단할 자료도 로리앙전 한 경기뿐인데, 그 경기에서 랑스는 점유율 57%와 슈팅 16개를 기록하고 무득점으로 끝났다. 점유가 곧 위협이 아니라는 실측이 바로 직전 경기에 있는 셈이다.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가 서로의 약점과 겹친다
슬라비아의 확인된 득점 경로부터 본다. 브르노전에서 호리의 두 번째 골은 이시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Lensois, 9월 6일). 호리는 신장 1.99m이며 지난 시즌 리그 17골과 페널티킥 19회 연속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고 주장이다(TOP Mercato, 9월 8일). 프랑스 매체는 그의 몸 상태와 체격, 페널티킥 전문성이 이 경기 최대의 공격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 랑스가 평소와 다른 수비 조합으로 공중볼에 능한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다(TOP Mercato, 9월 8일). 다만 최전방은 호리와 모이미르 히틸이 경쟁하는 구도이며, 히틸은 이번 시즌 넣은 네 골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 두 자원 모두 홈에서 득점 기록을 쌓아 왔다는 점은 확인되지만, 누가 선발로 나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슬라비아의 실점 경로를 보여 주는 자료는 없다. 리그 5실점이 어떤 형태였는지 기록에도 기사에도 없다. 다만 프랑스 매체는 "오그부가 빠진 프라하 수비"가 공략할 공간을 준다고 적었고(TOP Mercato, 9월 8일), 유럽 매체는 "슬라비아는 높은 압박을 하는 팀을 상대로 기회를 내준다"고 평가했다(Eurosport, 9월 9일). 두 평가 모두 검증된 수치가 아니라 예측 기고문의 판단이므로 근거로 쓰되 그 성격을 밝힌다.
랑스의 실점 경로는 상대적으로 잘 확인된다. 스트라스부르전 두 골과 취소된 한 골이 모두 오른쪽에서 공급하고 박스 안에 인원을 넣는 같은 구조에서 나왔고, 랑스의 왼쪽 수비가 반복해서 뚫렸다. 로리앙전 실점은 중앙 빌드업 패스가 차단된 뒤 곧바로 오른쪽으로 전환돼 컷백으로 마무리된 장면이었다. 두 경기의 공통점은 랑스가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이는 오늘 상대가 압박으로 공을 빼앗으려 할 때 곧바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점이다.
랑스의 득점 경로는 최근 두 경기에서 사실상 확인되지 않았다. 스트라스부르전의 유일한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그 상황을 만든 것은 시마의 반복된 개인 전진이었다. 로리앙전에서는 중거리 슈팅과 크로스 이후의 어려운 마무리에 상당 부분 의존했다. 세트피스에서는 스트라스부르전 89분 토뱅의 코너킥을 위돌이 헤딩으로 골대에 맞힌 장면과 94분 토뱅의 크로스를 소토카가 헤딩으로 연결한 장면이 있었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즉 랑스에게 확인된 최근의 유효한 공격 경로는 시마의 개인 전진과 토뱅의 세트피스 공급 두 가지이며, 둘 다 오늘 재현될 수 있으나 최근에 득점으로 완성된 적이 없다.
여기에 이번 경기에서 각별한 동기를 가진 선수가 있다. 압달라 시마는 슬라비아에서 성장해 큰 무대로 나간 선수이고(FotbalPortal.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는 그에 대해 "시마의 기량은 모두가 안다. 지난 시즌에는 교체 위주였는데 계속 그럴지, 계속 최전방에 설지 보겠다"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반대편에는 랑스 유스 출신 수비수 앙주 은게상이 슬라비아 소속으로 있으나 부상으로 결장한다(Ouest-france, 9월 9일). 톱뫼러는 시마에게 상대에 대해 별로 묻지 않았다고 밝혔다(ceskenoviny.cz, 9월 9일).
한 가지 더 있다. 랑스 중원에서 아마두 아이다라는 라이프치히 시절 챔피언스리그 37경기를 소화해 이 선수단에서 이 수준의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Allez Lens, 9월 9일). 그는 5월 말 내전근 수술로 여름 준비가 끊겼고, 8월에 두 차례 짧게 출전한 뒤 로리앙전에서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Allez Lens, 9월 6일·9월 9일). 톱뫼러는 그를 라이프치히에서 지도한 적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경험을 가진 핵심 자원으로 본다고 전해졌다(Allez Lens, 9월 9일). 로리앙전에서 아이다라가 팀의 균형에 기여했다는 현지 평가와 경합에서 흔들렸다는 반대 평가가 함께 있었다. 즉 이 선수의 역할은 크지만 현재 상태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비슷한 유형의 상대를 만났을 때의 성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점유를 두고 다투는 상대를 최근에 만난 기록을 특정할 수 없다. 슬라비아의 최근 열 경기는 전부 체코 리그이고 각 상대의 성향은 공개된 기록이 없다. 랑스는 로리앙처럼 물러선 상대와 스트라스부르처럼 측면을 반복 공략한 상대를 최근에 만났지만, 슬라비아처럼 압박을 높이는 상대를 만난 기록은 이번 시즌 공개된 기록에 없다. 프리시즌 대회에서 만난 비야레알, 크리스털팰리스, 파말리카웅의 그날 경기 성향도 공개된 기록에 없다. 따라서 이 항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남긴다.
간접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것은 톱뫼러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슬라비아를 1-0으로 이겼던 재작년 경기뿐인데, 당시 두 팀의 선수단과 감독 구성이 지금과 다르므로 오늘 성적의 근거로 쓸 수 없다. 톱뫼러 본인이 슬라비아의 경기 방식은 두 해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사실만 그 경험이 지금도 쓸모가 있다는 정황으로 남는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의 전력 조건을 정리한다.
슬라비아 프라하: 오그부(아킬레스건) · 프로보드(발목) · 홀레시 · 술레이만 · 모지스 · 우안다 · 은게상 · 콜라르
슬라비아 프라하(불투명): 지마(뇌진탕)
RC랑스: 티트라우이(햄스트링) · 나브로츠키(무릎) · 바이두(무릎) · 차베스 · 압둘하미드
RC랑스(가용): 위돌(감독 확인) · 토디보(경기 감각 미확정) · 그라디(복귀 · 선발 가능성 낮음)
[표본: 9월 5~10일 자료. 구단이 9월 9일 밤 발표한 23명 소집 명단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이 표를 만들 때 갈린 자료가 여럿 있었다. 랑스가 9월 9일 발표한 23명 소집 명단에는 귀르트네르, 고르즐랭, 리세르, 아길라르, 첼리크, 위돌, 토디보, 스쿠라시, 그라디, 가니우, 사냥, 앙토니오, 불라토비치, 아이다라, 퀴상스, 소토카, 아자르, 토뱅, 에두아르, 시마, 카딜레, 이바노비치, 메슬루브가 들어 있다(Ouest-france·Made in Lens, 9월 9일). 그 명단이 결장자로 명시한 선수는 압둘하미드와 티트라우이 둘이다. 다른 경로로 정리된 목록은 앙토니오를 퇴장에 따른 결장으로, 에두아르를 개인 사유 결장으로, 첼리크와 그라디를 부상 결장으로 분류했으나, 구단 공식 발표가 뒤이고 더 구체적이므로 이 글은 소집 명단을 따른다. 이 선택은 6장과 8장의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준다.
랑스 쪽에서 확인이 더 확실한 사실만 따로 적으면 이렇다. 티트라우이는 로리앙전 수비 복귀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결장한다(Sport.fr, 9월 9일). 토디보와 카딜레는 새로 합류한 뒤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들었고, 토디보는 경기 감각이 부족해 선발 여부가 불투명하다(L'Équipe·Sport.fr, 9월 9일). 조나탕 그라디는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골절로 9개월을 쉰 뒤 프라하 원정 명단에 복귀했으나 곧바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졌다(Sport.fr, 9월 8일). 위돌은 검사에서 무릎 부상이 배제되고 타박만 확인됐으며 9월 9일 팀 훈련에 복귀했고, 톱뫼러가 기자회견에서 출전 청신호를 직접 밝혔다(But! Football Club, 9월 9일). 술레이만 사냥은 로리앙전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경고로 퇴장했고 징계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으나 소집 명단에는 포함됐으며, 레키프는 그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까지 전망했다(Ouest-france·L'Équipe, 9월 9일).
슬라비아 쪽에서 가장 무거운 결장은 골키퍼 쪽이다. 유럽 매체는 스타네크와 콜라르가 모두 빠져 마르코비치가 유일한 가용 골키퍼라고 전했다(Eurosport, 9월 9일). 다만 다른 자료는 스타네크가 이미 팀을 떠났다고 적었고(ruik.cz, 9월 9일), 유럽 대회 등록 명단에는 마르코비치와 나자르 돔차크가 A 명단 골키퍼로 올라 있어 가용 인원이 한 명뿐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다. 콜라르에 대해서도 출전 자격이 없다는 설명과 부상 결장이라는 설명이 함께 있어 이유가 확정되지 않는다. 확정되는 것은 마르코비치가 골문을 지킨다는 것이며, 그는 리그 7경기 635분을 모두 소화했다.
판단 — 슬라비아 프라하
이 장에서 슬라비아를 오늘 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의 지속성이다.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는데도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팀이라면, 그 성적은 특정 선수 조합이 아니라 감독이 심어 둔 방식에서 나왔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트르피소프스키가 대체 가능성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 것이 바로 그 뜻이며, 스물여덟 명이 열다섯 명으로 줄어드는 상황을 전제로 팀을 짜 왔다는 진술은 여러 명이 빠지는 오늘 경기에서 실제로 시험된다. 다만 그 방식이 한 번도 이 대회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사실도 함께 있다. 이름값으로 보면 슬라비아는 체코 챔피언이지만, 유럽 대항전 성적으로 보면 19경기 무승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이 장의 답은 감독의 준비와 상대에 대한 분석은 확인됐고 그것이 유럽 무대에서 결과로 바뀐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르피소프스키가 랑스의 두 경기를 모두 보고 약점을 찾겠다,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한 것은 준비가 구체적이라는 신호이며, 이 부분은 순위나 최근 성적에 들어 있지 않은 값이다.
판단 — RC랑스
랑스의 오늘을 정하는 것은 결장자 수가 아니라 그 결장이 어느 자리에 몰렸는가이다. 빠지는 선수 대부분이 수비와 측면에 있고, 그 자리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반복해서 뚫린 바로 그 지역이다. 다만 구단 공식 소집 명단을 기준으로 보면 그 폭은 자료가 갈리던 단계에서 짐작한 것보다 좁다.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함께 소집됐고 위돌은 감독의 확인을 받았으므로, 스리백과 최전방이 통째로 새로 짜인다는 그림은 성립하지 않는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가라는 물음에는 몇 가지가 실제로 잡힌다. 첫째, 감독이 이 상대를 직접 이겨 본 적이 있고 상대의 방식이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 둘째, 이 선수단에서 이 무대 경험이 가장 많은 아이다라가 직전 경기에서 첫 선발로 90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고 감독이 그를 중심으로 중원을 짜겠다고 밝혔다. 셋째, 대회 전환이라는 심리적 조건을 감독과 주장이 함께 말했다. 넷째, 상대 최전방을 공중볼로 막아야 하는 부담이 있는 반면, 상대 역시 압박을 높이면 랑스에게 최근 두 경기에서 없던 공간을 준다. 팀 분위기와 선수단 안정성은 분명히 랑스에 불리하지만, 전술적 상성과 감독의 상대 경험은 배당이 잡아내기 어려운 값이며 이 장에서는 그것이 랑스 쪽 근거로 남는다.
5. 상대전적
31년 전의 두 경기는 결과만 남았고 그 결과마저 자료가 갈린다
두 클럽의 공식 맞대결은 1995-96 UEFA컵 16강 두 경기가 전부다. 슬라비아 프라하가 합계 1-0으로 통과했고 결승골은 카렐 포보르스키가 연장전에 넣었다는 것까지는 여러 매체가 일치한다(Sixactualites·SK Slavia Praha, 9월 7~9일). 그런데 그 골이 어느 경기장에서 나왔는지는 자료마다 다르다. 랑스 쪽 매체는 체코에서 0-0으로 비긴 뒤 볼라르에서 연장 끝에 1-0으로 졌다고 적었고(Lensois.com, 9월 9일), 슬라비아 구단 매체는 프라하 연장전 1-0 승리와 프랑스 북부에서의 무득점 무승부라고 적었다(SK Slavia Praha, 9월 7일). 체코 매체는 두 번의 무득점 무승부 뒤 연장에서 진출이 갈렸다고 전했다(iSport, 9월 10일). 세 자료 가운데 둘은 2차전 연장을, 하나는 1차전 연장을 가리킨다. 어느 쪽이 맞는지 이 자료들만으로는 가릴 수 없으므로 확정하지 않는다.
확정하지 못해도 손해는 크지 않다. 31년 전 경기이고, 당시 두 팀의 감독도 선수도 지금 남아 있지 않다. 상대전적을 오늘의 근거로 쓰려면 그때의 구조를 만든 축이 지금도 있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그 축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두 경기 합계 1골이 나왔다는 사실을 오늘 총득점의 근거로 삼는 것도 성립하지 않는다. 1995년의 두 경기는 오늘과 대회 규정도, 선수단도, 두 리그의 위치도 다른 조건에서 치러졌다.
이 두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사람이다. 당시 슬라비아 선수단에는 블라디미르 슈미체르와 라데크 베이블이 있었고, 슈미체르는 그 맞대결 여섯 달 뒤인 1996년 랑스로 이적해 리그 우승과 리그컵을 따냈다(Lensois.com, 9월 9일 · SK Slavia Praha, 9월 7일). 체코 매체는 그가 랑스에서의 시간이 없었다면 뒷날 리버풀에서의 경력도 없었을 것이라고 스스로 말한다고 전했다(SK Slavia Praha, 9월 7일). 베이블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랑스에서 뛰었다. 랑스가 슬라비아를 상대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기록은 그래서 두 경기짜리 표본에 기댄 값이며, 성향으로 읽을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오늘로 이어지는 맞대결은 클럽이 아니라 감독과 선수 개인에게 남아 있다
클럽 사이의 연속성이 끊긴 자리에서 실제로 오늘과 이어지는 맞대결이 하나 있다. 디노 톱뫼러는 재작년 11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홈에서 슬라비아를 유로파리그에서 1-0으로 꺾었다(ceskenoviny.cz, 9월 9일). 같은 시즌 개막전에서는 플젠을 상대로 두 골 차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겼으니, 그가 체코 팀을 상대한 두 경기는 모두 프랑크푸르트 홈이었고 이번이 체코 원정 첫 경험이다(ceskenoviny.cz, 9월 9일). 그 자신도 에덴에 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한 경기가 오늘 갖는 무게는 결과가 아니라 감독이 그 경기에서 얻은 정보에 있다. 톱뫼러는 "상대의 경기 방식은 두 해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다. 슬라비아 경기를 많이 봤고 여전히 매우 비슷한 방식이다. 선수 몇 명이 바뀌었을 뿐 구단과 감독의 색깔이 분명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이 발언은 두 가지를 알려 준다. 첫째, 그가 오늘 상대를 실전에서 겪어 본 몇 안 되는 랑스 사람이라는 것이다. 둘째, 그가 보기에 슬라비아의 선수단 교체는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 장에서 확인한 대로 슬라비아는 여름에 열 명 넘게 내보내고도 체코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데, 상대 감독이 그 팀을 두 해 전과 같은 팀으로 규정했다면 준비의 초점도 그 방식에 맞춰졌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트르피소프스키 쪽 준비도 같은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는 "통계와 요약 영상, 그리고 마지막 스트라스부르전을 분석했다"고 밝혔고 이후 로리앙전까지 봤다고 말했다(Lensois.com, 9월 6일·9월 9일). 그가 랑스를 두고 "공을 잡고 지배하기를 좋아하며 그렇지 않으면 극도로 빠른 역습을 쓴다", "빠르고 득점 기회를 만들 줄 알지만 때때로 수비적으로 취약하다"고 정리한 것은 그 두 경기를 본 결과다(sport.cz, 9월 5일 · Lensois.com, 9월 9일). 즉 두 감독 모두 상대의 최근 실물을 보고 왔고, 서로가 서로를 방식이 분명한 팀으로 규정했다. 맞대결 기록이 없는 경기에서는 이것이 상대전적을 대신하는 근거다.
선수 개인 쪽에도 연결선이 있다. 랑스의 압달라 시마는 슬라비아에서 성장해 큰 무대로 나간 선수이며(FotbalPortal.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는 그에 대해 "기량은 모두가 안다. 지난 시즌에는 교체로 주로 나왔는데 계속 그럴지, 계속 최전방에 설지 보겠다"고 말했다(sport.cz, 9월 5일). 톱뫼러는 시마에게 상대에 대해 별로 묻지 않았다고 밝혔다(ceskenoviny.cz, 9월 9일). 반대 방향으로는 랑스 유스에서 자란 수비수 앙주 은게상이 슬라비아 소속이지만 부상으로 결장한다(Ouest-France, 9월 9일). 슬라비아 구단이 경기 전에 랑스의 역사를 자기 팬들에게 소개하는 글을 따로 낸 것도 두 클럽이 슈미체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SK Slavia Praha, 9월 7일).
정리하면 이 경기에는 참고할 상대전적이 사실상 없다. 그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톱뫼러가 두 해 전에 이 상대를 한 번 이겨 봤다는 사실과, 두 감독이 서로의 최근 경기를 실제로 보고 왔다는 사실이다. 다만 톱뫼러의 그 승리는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선수단으로, 다른 대회에서 얻은 것이므로 오늘의 결과를 예고하지 않는다. 그 경험이 오늘 쓸모가 있으려면 지금 랑스 선수단이 그때 프랑크푸르트가 한 것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조건은 6장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것은 승점의 크기가 아니라 각자의 흐름이다
이 경기의 성격은 두 팀의 대회 일정을 나란히 놓으면 분명해진다. 슬라비아는 리그 페이즈에서 사바, 페네르바흐체, 아스널, 비야레알,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 애스턴 빌라를 차례로 만나고, 그중 승점을 계산해 볼 만한 상대가 앞쪽에 몰려 있다(iSport, 9월 9일). 랑스는 프라하를 시작으로 브뤼허, 라이프치히, 리버풀 등을 만난다(Lensois.com, 9월 9일). 두 팀 모두 여덟 경기 가운데 초반 두세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뒤쪽 일정으로 만회하기 어려운 구조다. 체코 매체가 이 경기를 두고 승점을 따려면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고 적은 것은 그 구조를 읽은 결과다(FotbalPortal.cz, 9월 9일).
그런데 두 팀이 이 경기에서 얻으려는 것은 승점만이 아니다. 슬라비아 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19경기 무승이라는 기록이 걸려 있고, 구단은 그 기록을 이번 경기에서 끊으려고 경기 밖 조건까지 손댔다. 일부 좌석 가격을 조정하고 경기장 내 구역 분리를 없앴으며, 이미 북쪽 스탠드 입장권을 산 관중에게는 차액을 구단 애플리케이션 할인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denik.cz, 9월 8일). 구단은 "우리가 아는 에덴을 함께 만들어 선수들과 진드리흐 트르피소프스키를 올해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밀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denik.cz, 9월 8일). 랑스 쪽에서는 국내 2연패가 걸려 있다. 톱뫼러는 이번 대회가 최근 부족했던 팀의 강도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Sport.fr, 9월 9일), 토뱅은 어려운 시기에 새 대회를 시작하는 심리적 전환이 좋은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Maxifoot, 9월 8일).
이 경기를 읽는 기준은 여기서 나온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지지 않으면 되는 자리로 두지 않았다. 슬라비아는 홈에서 첫 승을 공개적으로 목표로 걸었고, 랑스는 승점을 얻고 싶다고 감독이 직접 밝히면서도 동시에 팀의 강도를 회복하는 자리로 규정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원정 팀이 물러서서 무승부를 관리하는 형태의 경기가 되기 어렵다는 뜻이며, 실제로 랑스는 물러서서 버티는 방식으로 최근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셋으로 좁혀진다. 첫째, 랑스의 스리백 가운데 한 자리가 새 자원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빠진 선수가 수비와 측면에 몰려 있고, 그 자리를 메울 후보 가운데 하나는 이달에 합류해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둘째, 슬라비아가 가진 확인된 득점 경로가 하필 그 새로 짜이는 자리를 겨냥한다는 것이다.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1.99미터의 최전방 공격수가 마무리한 장면이 닷새 전 경기에 있다. 셋째, 두 팀이 서로 비슷한 방식으로 공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이다. 트르피소프스키는 "랑스는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수비 원칙을 가진 팀"이라고 말했다(Lensois.com, 9월 9일). 같은 원칙을 가진 두 팀이 만나면 점유가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승부는 정돈된 공격보다 공을 잃은 직후의 국면에서 갈린다. 톱뫼러가 "뜨겁고 경합이 많은 좋은 싸움"을 예상한 것도 같은 구도를 가리킨다(L'Équipe, 9월 9일).
빠진 사람 수는 비슷하지만 사라진 기능은 한쪽에 몰려 있다
결장자를 머릿수로 세면 두 팀은 비슷하다. 그러나 어느 자리가 비었고 그 자리가 무엇을 하던 자리였는지를 보면 두 팀의 사정은 같지 않다.
| 팀 | 결장 확정 | 상태 불투명 |
|---|---|---|
| 슬라비아 프라하 | 오그부·프로보드·홀레시·술레이만·모지스·우안다·은게상·콜라르 | 지마 |
| RC랑스 | 티트라우이·압둘하미드·나브로츠키·바이두·차베스 | 없음 |
[표본: 9월 5~10일 자료. 랑스 쪽은 구단이 9월 9일 밤 발표한 23명 소집 명단을 기준으로 정리했다(Made in Lens, 9월 9일). 슬라비아의 다비트 지마는 경기 전날까지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슬라비아에서 사라진 기능부터 본다. 이고 오그부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다(AfricaFoot, 9월 9일). 프랑스 매체는 오그부가 빠진 프라하 수비가 공략할 공간을 준다고 적었다(TOP Mercato, 9월 8일). 루카시 프로보드는 브르노전에서 발목을 다쳤고, 트르피소프스키는 그가 경합 뒤 착지가 잘못돼 발목에 부종이 생겼으며 인대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iSport.cz, 9월 6일). 이 결장이 가벼운 문제가 아닌 이유는 감독 본인의 말에 있다. 그는 브르노전 4-0을 두고 "뒤로는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게, 앞으로는 훌륭하게 뛰었고 위쪽 공격 세 명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는데(sport.cz, 9월 5일), 그 공격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프로보드다. 즉 감독이 직접 승리의 원인으로 지목한 조합이 오늘 그대로 나오지 못한다.
주장 토마시 홀레시의 결장도 확정됐다. 체코 매체는 그가 랑스전과 이어지는 테플리체·바른스도르프전까지 최소 세 경기에 준비되지 못하며 플젠전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전했다(iSport.cz, 9월 6일). 경기 전날 체코 텔레비전도 홀레시와 다비드 모지스, 그리고 프로보드를 부상 결장자로 정리했다(체코 텔레비전 스포츠, 9월 9일). 다비트 지마는 브르노전에서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아 교체된 뒤 뇌진탕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경기 전날까지 상태가 갈린다. 체코 텔레비전은 그의 선발을 불확실하다고 적었고(체코 텔레비전 스포츠, 9월 9일), 영국 매체는 프로보드와 함께 결장이 유력하다고 봤다(Sports Mole, 9월 8일). 반면 프랑스 매체의 예상 선발은 그를 스리백 한 자리에 그대로 넣었다(AfricaFoot, 9월 9일). 확정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오늘을 맞는다.
골키퍼 쪽은 자료가 갈린다. 유럽 매체는 스타네크와 콜라르가 모두 빠져 야쿠프 마르코비치가 유일한 가용 골키퍼라고 전했다(Eurosport, 9월 9일). 그런데 유럽 대회 등록 명단에는 콜라르와 스타네크의 이름이 없는 대신 마르코비치와 나자르 돔차크가 A 명단 골키퍼로 올라 있다(UEFA 공식 구단 명단, 9월 10일 조회). 골문에 쓸 사람이 하나뿐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고, 확정되는 것은 마르코비치가 선발로 선다는 사실이다. 그는 리그 7경기 635분을 모두 소화했고, 프랑스 매체는 그를 두고 최근 몇 주의 상승세를 확인시켰다고 적었다(AfricaFoot, 9월 9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슬라비아의 결장이 특정 조합을 무너뜨리는 종류인가 하는 물음이다. 앞 장에서 확인된 대로 슬라비아의 리그 21골에는 열 명이 관여했고, 새로 합류하거나 임대에서 돌아온 노바크·아야오시·슈투름·우안다가 모두 득점했다(ruik.cz, 9월 9일). 트르피소프스키는 "한 경기에는 스물여덟 명이 있다가 다음 경기에는 열다섯 명이 남는다. 우리에게는 대체 가능성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sportwin.cz, 9월 5일). 득점이 한 사람에게 몰려 있지 않은 팀에서 결장 여덟은 이름값으로 계산한 것보다 작은 타격이 된다. 다만 감독 자신이 "팀을 바꾼 선수 다수가 목요일에는 뛰지 못하고 다음 경기부터 가용하다"고 밝힌 이상(sportwin.cz, 9월 5일),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을 만든 조합 그대로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판단에 반영해야 한다. 주장과 공격 세 명 가운데 하나가 함께 빠지는 것은 그 안에서도 무게가 다른 결장이다.
랑스 쪽은 결장의 자리가 한 지역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야신 티트라우이는 로리앙전에서 수비 복귀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결장한다(Sport.fr, 9월 9일). 그는 직전 경기 중원 선발이었고, 그 자리는 미카엘 퀴상스와 아마두 아이다라의 조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madeinlensois, 9월 9일 · L'Équipe, 9월 9일). 마이크 나브로츠키는 무릎을 심하게 다쳤고, 삼손 바이두와 조아너 차베스도 부상으로 빠진다(Foot01, 9월 9일). 사우드 압둘하미드도 결장한다. 구단이 9월 9일 밤 발표한 소집 명단은 압둘하미드와 티트라우이를 가장 최근의 부상 결장자로 명시했다(Made in Lens, 9월 9일).
마티외 위돌의 상태는 그 반대 방향으로 정리됐다. 그는 로리앙전 24분에 공중볼 경합 뒤 통증으로 교체됐지만, 검사에서 무릎 부상은 배제되고 큰 타박만 확인됐으며 9월 9일 팀 훈련에 동료들과 함께 참가했다(But! Football Club, 9월 9일). 톱뫼러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티외 위돌은 오늘 우리와 함께 훈련했고 좋았다. 그는 경기 출전에 청신호를 줬다"고 직접 밝혔다(But! Football Club, 9월 9일). 인대나 근육 손상이 아니라 타박이므로 90분 소화를 가로막는 종류의 문제도 아니다. 왼쪽 측면과 세트피스 공중 경합을 함께 맡던 자원이 오늘 가용하다는 뜻이다.
이 결장들이 어느 지역에 몰렸는지가 문제의 핵심이다. 나브로츠키·바이두·압둘하미드는 모두 수비와 측면 자원이며, 그 자리는 8월 30일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반복해서 뚫린 바로 그 지역이다. 그 경기에서 랑스의 왼쪽을 맡은 선수가 위돌과 술레이만 사냥이었고, 48분과 85분 두 실점이 모두 오른쪽에서 공급하고 박스 안에 인원을 넣는 같은 구조에서 나왔다. 위돌 본인도 약세 구간을 잘못 관리했고 압박 조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뒤 3주가 지났고 그 지역의 자원은 줄었다. 다만 그 경기에서 왼쪽을 맡았던 위돌 본인은 오늘 뛸 수 있으므로, 왼쪽이 통째로 새 얼굴로 바뀌는 상황은 아니다.
후방 조합의 실제 폭은 구단 발표로 확인된다. 랑스는 9월 9일 23명 소집 명단에 고르줄랭·귀르트네르·리세, 앙토니오·첼리크·가니우·그라디·사냥·토디보, 아길라르·위돌·스쿠라시, 불라토비치·퀴상스·아이다라, 에두아르·이바노비치·시마·소토카·아자르·토뱅·카딜레·메슬루브를 넣었다(Made in Lens, 9월 9일). 킬리앙 앙토니오와 이스마엘로 가니우, 니달 첼리크, 조나탕 그라디, 오송 에두아르가 모두 이 명단에 있다. 프랑스 매체의 예상 선발도 가니우·앙토니오·장클레르 토디보를 스리백에, 아길라르·퀴상스·아이다라·미하우 스쿠라시를 그 앞에 놓았다(AfricaFoot, 9월 9일). 이 예상은 공식 발표가 아니지만, 소집 명단이 구단 발표라는 점에서 최소한 세 자리 가운데 둘은 최근 경기를 함께 치른 자원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사실은 확정된다. 새로 들어가는 자리는 하나이고, 그 자리의 후보는 9월 1일 웨스트햄에서 임대로 합류해 아직 실전을 치르지 않은 토디보와 로리앙전 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경고로 퇴장해 징계위원회 제재를 받은 사냥이다(Sport.fr, 9월 1일 · madeinlensois, 9월 9일). 레키프는 사냥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전망했고(L'Équipe, 9월 9일), 프랑스 예상 선발안은 토디보 쪽을 지목했다(AfricaFoot, 9월 9일).
정리하면 이렇다. 슬라비아의 결장은 감독이 승리의 원인으로 지목한 공격 조합과 주장을 함께 건드리지만, 그 팀은 대체 가능성을 전제로 짜여 있고 득점이 분산돼 있다. 랑스의 결장은 수비와 측면이라는 한 지역에 몰려 있고 그 지역은 3주 전에 반복해서 뚫린 지역이지만, 구단 발표를 기준으로 보면 그 폭은 자료가 갈리던 단계에서 짐작한 것보다 좁다. 스리백 세 자리 가운데 둘은 기존 자원으로 남고 새로 채워지는 자리는 하나이며, 왼쪽 측면은 직전 경기에서 다쳤던 선수가 그대로 복귀한다. 사람 수가 아니라 기능으로 세면 오늘 더 결정적인 것을 잃은 쪽은 여전히 랑스지만, 그 차이는 후방 전체가 새로 짜이는 수준이 아니라 한 자리와 그 자리를 둘러싼 연계의 문제다. 조나탕 그라디가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골절로 9개월을 쉰 뒤 이 원정 명단에 복귀한 것도 같은 방향의 소식이지만, 곧바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해졌다(Sport.fr, 9월 8일).
사흘 쉰 팀이 처음 밟는 구장으로 이동했다
경기는 현지 9월 10일 목요일 21시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시작하고, 주심은 그리스의 바실리오스 포티아스가 맡는다(iSport, 9월 9일). 심판의 성향을 보여 주는 기록은 공개된 기록에 없으므로 그 위에 판단을 쌓지 않는다. 날씨와 관중 수도 발표되지 않았다.
일정 간격은 한쪽으로 기운다. 슬라비아는 9월 5일 브르노전을 치렀고 랑스는 9월 6일 로리앙전을 치렀으므로, 회복에 쓴 시간이 슬라비아는 나흘, 랑스는 사흘이다. 하루 차이 자체는 크지 않지만 랑스에는 이동이 더해진다. 그리고 랑스는 경기 전날 에덴에서 훈련하지 않고 통상적인 준비를 프랑스에서 마친 뒤 이동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톱뫼러 자신도 에덴에 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처음 밟는 구장에서 적응 훈련 없이 시작하는 것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고 말할 근거는 없다. 다만 톱뫼러가 로리앙전을 두고 첫 30분이 좋지 않았다고 스스로 평가한 팀에게(Sport.fr, 9월 6일), 초반 15분의 조건이 유리하게 갖춰졌다고 볼 수도 없다.
경기장 분위기는 이번 경기에서 단순한 홈 이점 이상으로 다뤄야 한다. 슬라비아는 좌석 가격을 조정하고 구역 분리를 없앴으며 첫 승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denik.cz, 9월 8일). 이는 응원석과 구단 사이의 사정을 이 한 경기 동안 덮으려는 조치이고, 구단이 이 경기에 준비를 집중했다는 신호다. 톱뫼러는 "에덴에 와 본 적은 없지만 관찰한 바로는 매우 큰 소음이 있는 곳"이라며 많은 일대일 경합을 예상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상대 감독이 미리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랑스가 초반의 소음을 계산에 넣고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테이션 가능성은 양쪽 모두 낮게 본다. 랑스는 이 경기 뒤 주말에 승격팀 르망 원정을 치르고 대표팀 휴식기를 맞는다(Allez Lens, 9월 9일). 슬라비아는 플젠전을 앞두고 있으며, 감독이 홀레시의 복귀 시점을 플젠전 기준으로 말한 것에서 그 일정이 확인된다(iSport.cz, 9월 6일). 두 팀 모두 결장자가 많아 돌려 쓸 여지 자체가 크지 않고, 로테이션을 예고한 자료도 없다. 오히려 슬라비아 쪽에서는 감독이 다수가 목요일에는 못 뛰고 다음 경기부터 가용하다고 말했으므로, 오늘은 쓸 수 있는 자원을 다 쓰고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 자원을 돌리는 순서가 된다.
외적 조건을 합치면 홈 쪽으로 기운다. 다만 그 기울기가 결과를 정할 만큼인지는 따로 본다. 랑스는 3주 전에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슈퍼컵에서 1-0으로 이겼고, 그 경기에서 슈팅은 여덟 개에 그쳤다. 소음과 이동이 이 선수단을 처음 겪게 하는 조건은 아니라는 뜻이다.
무패 선두의 흐름과 아직 조합을 찾는 흐름이 같은 날 만난다
두 팀의 최근 흐름은 결과만 놓고 보면 정반대다. 슬라비아는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로 승점 17을 쌓아 무패 선두이고 21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Allezlens, 9월 5일 · ruik.cz, 9월 9일). 최근 두 경기는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3-0과 브르노전 4-0이었다. 브르노전은 트르피소프스키가 슬라비아 벤치에서 지휘한 300번째 경기였고, 토마시 호리의 두 골과 에마뉘엘 아야오시의 한 골 한 도움, 다비드 유라세크의 골로 끝났다(Lensois.com, 9월 6일). 랑스는 오세르전 5-2 승리 뒤 스트라스부르에 1-2, 로리앙에 0-1로 져 리그 2연패 중이며, 이 2연패는 약 1년 반 만이다(Lensois, 9월 6일 · Foot01, 9월 9일).
그런데 흐름을 결과로만 세면 두 팀 모두 실제 상태와 어긋난다. 슬라비아 쪽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그 21골이 어떤 선수단에서 나왔는가이다. 여름에 스타네크·보릴·쿠셰이·부제크·두데라·오스카르·음보지·프레코프·산양·할린스키·라비크 등이 팀을 떠났고(ruik.cz, 9월 9일), 이적 시장 막바지에도 다비트 두데라와 오스카르 도를리가 나갔다(7sport.cz, 9월 5일). 이 정도로 선수단이 바뀌었는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다는 것은 성적이 특정 조합이 아니라 감독이 심어 둔 방식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슬로바키아 출신 지도자 브라니슬라프 소콜리가 "팀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지만 당시 선수단의 여러 선수가 이미 에덴에 없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사실의 다른 면이다(ruik.cz, 9월 9일).
랑스 쪽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2연패가 같은 실패의 반복이 아니라는 점이다.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는 전반을 1-0으로 앞서고도 왼쪽 측면이 반복해서 뚫려 역전당했고, 로리앙전에서는 점유율 57퍼센트에 슈팅 16개, 유효슈팅 6개, 코너킥 8개를 기록하고도 중앙 밀집 수비를 흔들지 못해 무득점으로 끝났다. 톱뫼러는 로리앙전 뒤 첫 30분이 좋지 않았고 이후 공격 상황은 만들었지만 마지막 동작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Sport.fr, 9월 6일). 골키퍼 로뱅 리세르는 양쪽 박스에서 현실성과 효율이 부족했고 패스로 수비 간격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Ouest-France 인용, 9월 6일). 두 경기의 문제가 한 지점에 모이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 이 팀이 한 가지를 고쳐서 되는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
흐름을 경기력으로 바꿔 읽는 대목에서 한 가지가 더 드러난다. 랑스의 선발은 세 경기 연속 바뀌었다. 오세르전과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3-4-2-1의 앞쪽이 토뱅·프라뇨 이바노비치·압달라 시마였고, 로리앙전에는 이바노비치 대신 토르강 아자르가 들어갔다. 미하우 스쿠라시는 스트라스부르전에 오른쪽에서 시작한 뒤 로리앙전에는 왼쪽에 섰고, 중원에서는 퀴상스 대신 아이다라가 들어갔다(Livesport, 9월 9일). 토뱅은 선수와 스태프 변화가 많아 아직 안정적인 경기 리듬과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Sport.fr 인용, 9월 6일). 체코 매체도 짧은 기간에 선발 열한 명이 여러 번 바뀌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Livesport, 9월 9일).
이 흐름의 차이가 오늘 무엇을 뜻하는가. 슬라비아는 조합이 바뀌어도 방식이 유지되는 팀이고, 랑스는 조합과 방식을 함께 찾는 중인 팀이다. 대회가 바뀌면서 심리적 전환이 일어나더라도 전환이 바꿀 수 있는 것은 강도와 집중이지 조합의 완성도가 아니다. 톱뫼러가 이번 대회를 팀에 전기 충격을 주는 자리로 규정한 것은(Sport.fr, 9월 9일) 그가 바꾸려는 것이 강도라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강도가 올라간 팀이 한 자리가 새로 채워진 후방으로 소음이 큰 원정 경기장에서 시작한다면, 그 강도는 공격 쪽보다 수비 쪽에서 먼저 시험받는다.
한편 슬라비아 쪽 흐름에도 한계가 있다. 트르피소프스키는 랑스를 두고 "네 번째 포트에서 나왔지만 만만찮은 상대"라고 말했고(sport.cz, 9월 5일), "약점을 찾아보겠다.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Lensois, 9월 6일). 상대를 낮춰 보지 않는 발언이지만, 동시에 이 팀이 유럽 무대에서 19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도 그대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의 무패 흐름과 대회에서의 무승 기록이 같은 팀에 함께 있다는 것이 슬라비아의 지금이다.
두 팀이 같은 원칙으로 공을 빼앗으려 하면 승부는 전환 국면에서 갈린다
전술적 상성의 출발점은 두 팀이 서로 비슷한 것을 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유럽 매체는 트르피소프스키의 슬라비아를 하이 프레싱과 통제된 점유를 결합한 팀으로 소개했고(Eurosport, 9월 9일), 톱뫼러는 슬라비아에 빠른 선수가 많고 직선적으로 뛴다고 평가했다(ceskenoviny.cz, 9월 9일). 반대편에서 트르피소프스키는 랑스를 공을 잡고 지배하려 하며 그렇지 않을 때는 극도로 빠른 역습을 쓰는 팀으로 규정하면서, 결정적으로 "우리와 상당히 비슷한 수비 원칙을 가진 팀"이라고 덧붙였다(sport.cz, 9월 5일 · Lensois.com, 9월 9일).
같은 원칙을 가진 두 팀이 만나면 두 가지가 따라온다. 하나는 점유가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이 정리된 상태로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팀 다 상대의 첫 전진 패스를 끊으려 하면 중원에서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뀌고, 그때마다 양쪽 수비는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상대를 맞는다. 톱뫼러가 경합이 많은 싸움을 예상한 것과(L'Équipe, 9월 9일) 프랑스 매체가 "슬라비아의 높은 압박과 랑스의 역습이 만나는 곳이 경기 전개를 정할 것"이라고 적은 것은(TOP Mercato, 9월 8일) 같은 국면을 다른 방향에서 본 것이다.
이 국면에서 각 팀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슬라비아 쪽에서 확인된 득점 경로는 측면에서 올린 공을 최전방이 마무리하는 형태다. 브르노전에서 호리의 두 번째 골은 새뮤얼 이시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Lensois.com, 9월 6일). 호리는 신장 1.99미터이고 지난 시즌 리그 17골에 페널티킥 19회 연속 성공 기록을 가지고 있다(TOP Mercato, 9월 8일). 예상 라인업에서 이시페와 다비드 유라세크는 양쪽 윙백에 배치되며 자료마다 좌우가 바뀐다(Goal.com·Eurosport, 9월 9일 · FotbalPortal.cz, 9월 10일). 즉 슬라비아의 공격은 윙백이 전진해 측면에서 공을 올리고 그 공을 받을 신장이 최전방에 있는 구조다. 다만 최전방은 호리와 모이미르 히틸이 경쟁하고 있고, 히틸은 이번 시즌 넣은 네 골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Sports Mole, 9월 8일). 프랑스 예상안은 호리를 최전방에 넣었고(AfricaFoot, 9월 9일), 영국 매체는 히틸이 호리를 밀어내고 선발로 돌아오기를 노린다고 적었다(Sports Mole, 9월 8일). 누가 서든 공중에서 마무리할 자원이 선다는 점은 같지만, 호리가 서지 않으면 페널티킥 확실성이라는 요소는 사라진다.
랑스 쪽에서 이 경로를 막아야 하는 스리백에 새 자원이 한 자리 들어간다는 것은 앞에서 확인했다. 프랑스 매체는 호리의 체격과 세트피스 능력이 랑스의 재편된 수비 조합에 상당한 문제를 낼 것이라고 적었고(TOP Mercato, 9월 8일), 유럽 매체도 슬라비아가 높은 압박과 공중볼 능력을 밀어붙이려 할 것으로 봤다(Eurosport, 9월 9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크로스 자체가 아니라 크로스가 올라오기 전 단계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랑스가 실점한 두 장면은 모두 상대가 반대 측면으로 공을 넘긴 뒤 박스 안에 인원을 넣은 형태였다. 측면을 넘겨받은 뒤 박스 안 인원 배치가 제때 되지 않는 문제가 3주 전에 확인됐고, 그 지역의 자원은 압둘하미드가 빠지면서 줄었다. 다만 그날 왼쪽에 섰던 위돌이 오늘 뛸 수 있으므로, 같은 장면이 되풀이될 경우 그것은 사람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대응 방식이 그대로여서라는 해석이 된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실재한다. 랑스가 최근 두 경기에서 못한 것은 밀집 수비 공략이었는데, 오늘 상대는 물러서서 버티는 팀이 아니다. 상대가 전진해 오면 로리앙전에서 랑스를 막았던 조건 자체가 사라지고, 슬라비아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프랑스 매체는 슬라비아가 높은 압박을 하는 팀을 상대로 기회를 내준다고 평가했다(TOP Mercato, 9월 8일). 이 평가는 예측 기고문의 판단이지 검증된 수치가 아니지만, 오그부가 빠진 수비 조합과 함께 놓으면 근거로 삼을 여지가 있다.
그 경로를 실행할 사람이 랑스에 있는지가 다음 물음이다. 중원에서는 퀴상스와 아이다라가 더블 피벗을 이룰 전망이다(madeinlensois·L'Équipe·AfricaFoot, 9월 9일). 아이다라는 라이프치히 시절 챔피언스리그 37경기를 소화해 이 선수단에서 이 무대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이고, 톱뫼러는 그를 라이프치히에서 지도한 적이 있다(Allez Lens, 9월 9일). 다만 그는 5월 말 내전근 수술로 여름 준비가 끊겼고 8월에 두 차례 짧게 출전한 뒤 로리앙전에서야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Allez Lens, 9월 6일·9월 9일). 앞쪽에서는 토뱅이 모든 주요 예상안에 포함되고, 그 옆 두 자리를 시마·이바노비치·오송 에두아르가 놓고 다툰다(But! Football Club, 9월 8일). 셋 모두 소집 명단에 들어 있고(Made in Lens, 9월 9일), 프랑스 예상안은 토뱅·아자르·시마 조합을 지목했으며(AfricaFoot, 9월 9일) 레키프는 이바노비치의 최전방 선발 가능성을 전망했다(L'Équipe, 9월 9일).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셋으로 좁혀진다. 첫째는 최전방에 서는 공중볼 자원과 랑스의 새로 짜인 스리백이다. 공중에서의 첫 경합을 누가 가져가는지가 이 경기의 첫 15분을 정한다. 둘째는 슬라비아의 압박 첫 단계와 아이다라의 첫 전진 패스다. 아이다라가 압박을 통과시키면 랑스의 역습이 시작되고, 통과시키지 못하면 랑스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다. 로리앙전 실점이 정확히 그 형태였다. 상대가 가니우의 빌드업 패스를 티트라우이와 아이다라 사이에서 차단해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컷백으로 마무리됐다. 셋째는 시마와 슬라비아의 센터백 조합이다. 시마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개인 전진과 연계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었고, 오늘 상대 수비에는 오그부가 없다. 지마까지 빠지면 그 조합의 경험은 한 단계 더 적어지지만, 그의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 가지는 단정하지 않는다. 두 팀이 비슷한 원칙을 쓴다고 해서 반드시 개방적인 경기가 되지는 않는다. 서로가 상대의 압박을 예상하고 나오면 첫 패스를 짧게 가져가지 않고 길게 넘기는 선택이 늘고, 그때 경기는 정돈된 공격보다 경합과 세컨드볼 회수로 채워진다. 톱뫼러가 예상한 많은 일대일 경합이 그 형태다. 압박 강도를 잴 수치는 두 팀 모두 공개된 기록에 없으므로, 어느 쪽 압박이 더 강한지는 이 자리에서 말하지 않는다.
세트피스는 이 경기에서 가장 기울어진 국면이다
세트피스를 따로 보는 이유는 이 국면에서 두 팀의 조건이 가장 크게 갈리기 때문이다.
슬라비아 쪽은 공격 세트피스에서 확인된 이점이 셋 있다. 호리의 신장 1.99미터, 페널티킥 19회 연속 성공, 그리고 브르노전에서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한 최근 사례다(TOP Mercato, 9월 8일 · Lensois.com, 9월 6일). 프랑스 매체는 그를 두고 박스 안의 관제탑 같은 유형이며 세트피스에서 랑스의 재편된 수비 조합에 상당한 문제를 낼 것이라고 적었다(TOP Mercato, 9월 8일). 여기에 브르노전에서 유라세크가 득점하고 아야오시가 한 골 한 도움을 기록한 것처럼 2선과 윙백까지 박스 안에 들어가는 형태가 확인된다(Allezlens, 9월 5일). 다만 호리가 선발에서 빠지고 히틸이 서는 예상안도 있으므로(Sports Mole, 9월 8일), 세 가지 이점 가운데 페널티킥 부분은 오늘 성립이 보장되지 않는다.
랑스 쪽은 상황이 반대다. 공중 경합에 강한 자원인 나브로츠키와 바이두가 빠졌고, 세트피스를 막아야 할 스리백에 새 자원이 한 자리 들어간다. 세트피스 수비는 조합의 익숙함이 개인 능력만큼 중요한 국면이다. 다만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함께 소집됐고 복수 예상안이 둘을 스리백에 넣는 이상(Made in Lens, 9월 9일 · AfricaFoot, 9월 9일), 익숙함이 통째로 사라진 상태는 아니다. 새로 들어가는 한 자리와 그 자리를 맡을 선수가 나머지 둘과 처음 맞추는 간격이 문제로 남는다.
공격 쪽에서 랑스가 가진 세트피스 자원은 토뱅이다. 스트라스부르전 89분에 토뱅의 코너킥을 위돌이 헤딩으로 골대에 맞혔고, 94분에는 토뱅의 크로스를 소토카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로리앙전에서는 코너킥을 여덟 개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즉 랑스에게 세트피스는 기회를 만드는 경로이기는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으로 완성된 적이 없다. 다만 그 헤딩을 시도했던 위돌이 오늘 뛸 수 있다는 점은 앞서 본 것과 달라진 조건이다. 여기에 슬라비아 골키퍼 마르코비치가 리그 7경기 635분을 모두 소화하며 5실점에 그쳤다는 점을 겹치면, 랑스의 세트피스가 오늘 득점으로 바뀔 가능성을 높게 볼 근거는 여전히 강하지 않다.
이 항목에서 말할 수 없는 것도 밝혀 둔다. 슬라비아가 세트피스로 실점한 이력을 보여 주는 자료는 없다. 리그 5실점이 어떤 형태였는지 기록에도 기사에도 없으므로, 슬라비아의 세트피스 수비가 약한지 강한지는 판정하지 않는다. 랑스의 코너킥 여덟 개도 한 경기 값이라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확인된 것은 슬라비아 쪽에 세트피스 득점 자원과 최근 사례가 함께 있고, 랑스 쪽에는 그것을 막을 조합에 한 자리가 새로 들어간다는 비대칭이다.
득점을 허용하는 조건과 차단하는 조건이 양쪽에 함께 있다
득점 환경을 양방향으로 보면 이 경기는 한쪽으로만 기울어 있지 않다.
슬라비아가 실점을 허용하는 조건부터 본다. 앞 장에서 확인된 대로 슬라비아가 승점을 흘린 두 경기는 모두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보헤미안스 1905전 2-2와 리베레츠 원정 1-1이다(FotbalPortal.cz, 9월 9일). 반대로 무실점 경기에서는 전부 이겼다. 이 관계 자체는 산술이므로 근거가 되지 않지만, 오늘 조건과 겹치는 지점은 있다. 오그부가 빠진 수비 조합이고, 주장 홀레시의 결장이 확정됐으며, 상대는 역습 속도를 무기로 쓰는 팀이다. 트르피소프스키 본인이 랑스의 빠른 역습을 경계했다는 사실이 이 조건이 실재함을 보여 준다(sport.cz, 9월 5일).
슬라비아가 실점을 차단하는 조건은 상대의 첫 전진 패스를 끊는 데 있다. 랑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스트라스부르전의 유일한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로리앙전에서는 슈팅 16개 가운데 박스 안 9개, 박스 밖 7개를 기록하고도 상대 골키퍼에게 여섯 차례 막혔다. 후반의 주요 슈팅이 퀴상스의 발리와 불라토비치·토뱅의 중거리 시도에 집중됐다는 것은 랑스가 박스 안에서 좋은 형태의 마무리를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 문제는 상대가 물러서지 않는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 수준이 올라가면 같은 실수의 비용이 커진다.
랑스가 실점을 허용하는 조건은 더 분명하다.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두 경기에서 반복됐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측면 전환 뒤 박스 안 인원 배치가 늦었고, 로리앙전에서는 중앙 빌드업 패스가 차단된 뒤 곧바로 오른쪽으로 넘어가 컷백으로 마무리됐다. 오늘 상대는 높은 압박으로 공을 빼앗으려 하는 팀이므로 그 전환이 랑스 진영 가까운 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그 상황을 감당할 스리백에 실전을 치르지 않은 자원 또는 직전 경기 퇴장자가 한 자리 들어간다.
랑스가 실점을 차단하는 조건은 중원 두 자리에 달려 있다. 아이다라와 퀴상스가 첫 압박을 통과시키면 랑스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지 않고, 그러면 슬라비아가 노리는 짧은 전환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아이다라가 이 무대에서 37경기를 뛴 경험이 여기서 값을 갖는다. 다만 그는 직전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선발을 치렀고, 그 경기에서 균형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경합에서 흔들렸다는 평가가 함께 나왔다.
랑스가 득점하는 조건은 슬라비아가 압박을 높이는 순간에 생긴다. 슬라비아가 라인을 올리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기고, 시마 또는 이바노비치가 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시마는 슬라비아에서 자란 선수라 상대 수비의 습관을 알고,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개인 전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낸 최근 사례가 있다. 토뱅은 6년 만에 이 대회로 돌아오는 주장이며 모든 예상안에서 2선에 배치된다(Ouest-France, 9월 9일). 이 경로는 실재하고, 트르피소프스키가 미리 경계한 바로 그 경로다.
슬라비아가 득점하는 조건은 앞에서 정리한 대로 측면 전진과 공중볼, 그리고 세트피스에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전반에 앞서는 경우다. 앞 장에서 확인된 대로 슬라비아는 전반에 앞선 일곱 경기에서 25득점 3실점으로 무패였고,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두 경기에서는 4득점 3실점에 그쳤다. 이 값이 체코 리그 상대에서 나왔다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구조 자체는 대회가 달라도 같다. 앞서면 상대가 나와야 하고, 나오면 뒤에 공간이 생긴다.
이 항목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밝혀 둔다. 두 팀의 압박 강도, 세트피스 실점 이력, 골 시각과 교체 시각은 공개된 기록에 없다. 따라서 득점이 어느 시간대에 나올지, 어느 팀이 먼저 넣을지를 자료로 뒷받침할 수 없다. 여기서 확인한 것은 조건의 목록이지 순서가 아니다.
7. 경기예측
이 경기는 두 팀이 서로 같은 것을 하려다 부딪히는 경기가 된다. 슬라비아는 홈에서 라인을 올려 상대의 첫 전진 패스를 끊으려 하고, 랑스도 공을 잡고 지배하려 한다. 트르피소프스키가 랑스를 두고 자기 팀과 수비 원칙이 비슷한 팀이라고 말한 것은 그래서 이 경기의 성격을 미리 알려 준 발언이다. 점유율은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공은 중원에서 자주 주인을 바꾼다. 톱뫼러가 예상한 경합이 많은 뜨거운 싸움이 초반의 실제 모습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 경기에서는 정돈된 공격보다 정돈되지 않은 순간이 승부를 만든다. 그리고 그 순간에 두 팀이 서 있는 자리가 다르다. 슬라비아는 감독이 9년 가까이 같은 방식을 심어 온 팀이고, 선수단이 크게 바뀐 뒤에도 그 방식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앞 장에서 확인한 대로 이 팀의 강점은 특정 조합의 완성도가 아니라 누가 들어와도 같은 것을 하는 데 있다. 반면 랑스는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바뀌었고 선발이 세 경기 연속 달라졌으며, 주장 본인이 아직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돈되지 않은 순간에 먼저 반응하는 쪽은 익숙한 팀이다.
여기에 오늘만의 조건이 겹친다. 랑스의 스리백 한 자리가 새 자원으로 채워진다. 나브로츠키와 바이두가 부상으로 빠지고 압둘하미드도 결장하므로, 구단이 발표한 명단 안에서 그 자리를 메울 후보는 이달에 합류해 아직 실전을 치르지 않은 토디보와 직전 경기 퇴장자인 사냥이다. 다만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함께 소집돼 나머지 두 자리는 최근 경기를 치른 조합으로 남고, 왼쪽에는 로리앙전에서 다쳤던 위돌이 감독의 확인을 받고 복귀한다. 그러므로 후방이 통째로 새로 짜인다는 그림은 성립하지 않는다. 남는 문제는 새로 들어가는 한 자리와 그 자리를 둘러싼 간격이며, 그 자리가 하필 상대의 주 득점 경로와 겹친다. 그 조합이 상대할 최전방은 공중볼 마무리를 맡고, 그 공을 올릴 윙백이 닷새 전 경기에서 실제로 크로스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 매치업은 랑스가 준비로 줄일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는 종류다.
그렇다고 경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는다. 랑스가 최근 두 경기에서 막힌 이유는 상대가 물러서서 버텼기 때문인데, 오늘은 그 조건이 사라진다. 슬라비아가 라인을 올리는 순간 랑스에게는 로리앙전에 없던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으로 들어갈 선수가 있다. 시마는 이 상대의 습관을 아는 선수이고 3주 전에 개인 전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아이다라가 첫 압박을 통과시키면 그 경로는 곧바로 상대 진영으로 이어진다. 트르피소프스키가 랑스의 빠른 역습을 미리 경계한 것은 이 경로가 실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경로의 마지막 단계다. 랑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고, 감독 자신이 마지막 동작의 정확성을 지적했으며, 그 마무리를 맡을 최전방이 경기 전날까지도 시마·이바노비치·에두아르 셋 사이에서 정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 경기의 갈림길은 전반 45분에 놓인다. 슬라비아는 앞서 있을 때 상대가 나와야 하는 상황을 이용해 성적을 쌓아 온 팀이고, 뒤진 경기를 뒤집으며 승점을 모은 팀이 아니다. 랑스는 앞서 있을 때도 실점하는 경기가 반복됐고, 뒤진 뒤 후반에 점수를 만들어 낸 사례가 최근 표본에 거의 없다. 두 팀 모두 전반의 결과가 후반의 성격을 정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 구조에서 먼저 득점할 경로가 더 분명한 쪽은 홈이다. 측면 전진과 공중볼, 세트피스라는 세 경로가 모두 상대 스리백에서 새로 채워지는 자리를 향한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흐름은 한 번 이상 바뀔 것이다. 슬라비아가 앞서면 랑스는 승점을 얻어야 하는 팀이므로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고, 그때 두 방향이 동시에 생긴다. 랑스에게는 만회할 공간이 생기고 슬라비아에게는 추가 득점의 공간이 생긴다. 이 국면에서 어느 쪽이 더 준비돼 있는가를 보면, 슬라비아는 그 상황에서 계속 넣어 온 이력이 있고 랑스는 그 상황에서 슈팅 수만 늘린 이력이 최근에 있다. 다만 랑스가 뒤에 남기는 조직이 앞서 본 것만큼 얇지는 않다는 점은 이 국면의 무게를 얼마간 덜어 준다. 반대로 랑스가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경기는 다른 성격이 된다. 슬라비아는 최근 열 경기에서 두 번밖에 겪지 않은 상황에 놓이고, 에덴의 요구는 시간이 갈수록 팀에 부담으로 돌아온다. 그 경우 경기는 후반 중반 이후 양쪽 교체 자원의 싸움으로 넘어간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초반부터 경합이 많고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뀌는 경기가 되고, 그 안에서 먼저 형태를 갖춘 공격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쪽은 슬라비아다. 랑스에게는 상대가 전진하는 순간을 노리는 경로가 분명히 있지만 그 경로의 마지막 단계가 최근에 작동하지 않았고, 그것을 맡을 선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흐름은 홈 쪽으로 기운다. 다만 그 기울기는 랑스의 후방이 통째로 새로 짜인다고 보았을 때보다 완만하다. 그 기울기가 결과의 형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다음 장에서 발매된 마켓과 함께 따진다.
8. 배당책정 분석
발매된 배당부터 읽는다. 승무패는 승 2.33, 무 3.3, 패 2.55이며, 여기서 승은 슬라비아 프라하, 패는 RC랑스를 가리킨다. 홈팀이 낮은 쪽이지만 그 차이는 0.22에 불과하다. 홈 이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두 팀의 전력을 사실상 대등하게 본 셈이다. 그렇게 매겨진 이유는 찾기 어렵지 않다. 랑스는 지난 시즌 리그1 2위에 프랑스컵 우승팀이고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슈퍼컵을 들었다. 슬라비아는 체코 챔피언이자 리그 최다 득점팀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19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두 리그의 위치, 두 팀의 순위와 최근 성적, 결장자 수, 그리고 이름값이 이 세 값을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시장이 이미 계산에 넣은 것이다.
무승부 3.3이 낮게 매겨진 것도 같은 계산의 연장이다. 전력을 대등하게 보면 무승부 확률이 올라가고, 시장은 이 경기를 접전으로 규정했다. 언더오버 기준점이 2.5에 놓이고 오버가 1.66, 언더가 1.92로 오버 쪽이 낮은 것은 두 팀의 최근 득점 생산과 양쪽 수비의 결장 규모를 반영한 결과다. 슬라비아의 리그 21득점과 랑스의 오세르전 5-2, 그리고 두 팀 합쳐 열 명이 넘는 결장자가 그 기준점과 배당을 만든 근거다. 핸디캡 -1에서 랑스 쪽이 1.5로 가장 낮은 것도 마찬가지다. 시장은 슬라비아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말을 4.7까지 밀어 두었다.
이 값들이 놓친 것을 찾는 것이 이 자리의 일이다. 다만 그 전에 정배 쪽부터 의심한다.
슬라비아가 오늘 이기려면 반드시 성립해야 하는 조건은 셋이다. 첫째, 측면 전진과 공중볼이라는 주 득점 경로가 작동해야 한다. 둘째, 상대의 역습 경로가 자기 진영 가까운 곳에서 끊겨야 한다. 셋째, 전반에 앞서야 한다. 이 팀이 승점을 쌓아 온 구조가 그 순서이기 때문이다.
각 조건을 오늘 자료로 확인한다. 첫째 조건은 상당 부분 갖춰졌다. 브르노전에서 이시페의 크로스가 호리의 헤딩으로 이어진 장면이 닷새 전에 있고, 예상 라인업에서 이시페와 유라세크가 양쪽 윙백에 배치된다. 다만 최전방은 호리를 지목한 예상안과 히틸을 지목한 예상안이 갈려 있고, 히틸이 서면 페널티킥 확실성이라는 요소는 빠진다(AfricaFoot, 9월 9일 · Sports Mole, 9월 8일). 둘째 조건은 확인되지 않는다. 슬라비아가 높은 압박을 하는 팀에게 기회를 내준다는 평가가 있고(TOP Mercato, 9월 8일), 오그부가 빠진 수비 조합이며, 주장 홀레시의 결장이 확정됐다(iSport.cz, 9월 6일). 트르피소프스키 자신이 랑스의 역습을 경계한 것은 이 조건이 자동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셋째 조건은 오늘 상대가 물러서지 않는 팀이라는 점 때문에 양쪽으로 갈린다. 상대가 나오면 공간은 더 일찍 생기지만, 동시에 전반에 앞서지 못한 채 후반을 맞을 위험도 커진다.
이 조건들이 최근 깨진 적이 있는지도 본다. 있다. 보헤미안스 1905전 2-2와 리베레츠 원정 1-1이 그것이다. 두 경기 모두 슬라비아가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흘렸고, 그 두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 안에 있다. 즉 슬라비아의 승리 구조는 무실점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으며, 실점하는 순간 이 팀도 승점을 놓쳤다. 배당이 낮은 쪽을 더 엄하게 본다는 기준을 적용하면, 2.33이라는 값은 이 팀이 실점하지 않는다는 전제 위에 서 있고 그 전제는 이번 시즌에 두 번 깨졌다.
약한 쪽이 오늘 이길 수 있는 경로도 구체적으로 세운다. 슬라비아가 라인을 올린 순간 아이다라가 첫 압박을 통과시키고, 그 공을 받은 시마 또는 이바노비치가 오그부가 빠진 센터백 조합의 뒤로 들어가는 형태다. 시마는 이 상대에서 성장한 선수이고 3주 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개인 전진으로 페널티킥 상황을 만들었으며, 아이다라는 이 무대에서 37경기를 뛰고 감독이 라이프치히에서 직접 지도한 자원이다. 국면은 슬라비아가 득점을 노리며 윙백을 함께 올린 뒤 공을 빼앗기는 순간이고, 그때 슬라비아의 스리백은 넓은 간격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 이 경로는 실재한다.
그렇다면 판단의 폭을 좁혀야 한다. 랑스가 이 경기에서 득점할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고, 슬라비아가 무실점으로 끝낸다는 전제도 안전하지 않다. 그런데 랑스가 이기려면 득점만으로는 부족하고 무실점에 가까운 수비가 함께 있어야 하는데, 오늘 그 수비는 한 자리가 새로 채워지고 세트피스에서 상대의 가장 강한 자원을 감당해야 한다. 랑스가 승리하는 결말은 경로는 있으나 두 조건이 동시에 성립해야 하는 반면, 슬라비아가 승리하는 결말은 한 조건이 성립하면 나머지가 따라온다. 승무패의 답을 홈 승으로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순위나 이름값 때문이 아니라, 오늘 이 매치업에서 각자가 이기기 위해 필요한 조건의 개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핸디캡은 배당을 보지 않고 점수 차 구조로 따진다. 이 경기가 몇 골 차로 끝나는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슬라비아가 앞선 뒤 무엇을 하는 팀인지가 첫 물음이다. 이 팀은 리드를 관리하는 팀이 아니라 앞선 뒤에 더 넣는 팀이다. 전반에 앞선 일곱 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했고, 브르노전은 전반 1-0에서 4-0으로, 오스트라바 원정은 3-0에서 4-0으로, 야블로네츠전은 3-0에서 5-1로 끝났다. 이 값이 체코 리그에서 나왔다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점수 차가 벌어진 과정 자체는 상대가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만들어졌고 그 상황은 오늘도 생긴다. 랑스는 이 경기에서 승점을 원한다고 감독이 공개적으로 말했고, 남은 일정에 브뤼허와 라이프치히와 리버풀이 있어 여기서 얻지 못하면 만회할 자리가 줄어든다. 뒤지면 반드시 나와야 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두 번째 물음은 랑스가 뒤진 뒤 그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가이다. 앞서 있을 때도 실점하는 경기가 반복된 팀이고, 전반 리드 여섯 경기에서 다섯 골을 내줬다. 그러나 뒤진 상태에서 라인을 올렸을 때 그 뒤를 지킬 조직이 얼마나 적은지는 구단 발표로 다시 재야 한다. 압둘하미드는 빠지지만 위돌은 감독의 확인을 받고 뛸 수 있고,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함께 소집돼 스리백 두 자리는 최근 조합이 유지된다(Made in Lens, 9월 9일 · But! Football Club, 9월 9일). 새로 들어가는 자리는 하나다. 랑스가 나온 뒤 슬라비아가 추가로 득점할 경로는 여전히 랑스가 만회할 경로보다 분명하지만, 그 경로가 두 번 세 번 되풀이될 만큼 후방이 비어 있지는 않다.
그래서 점수 차는 한 골 차로 본다. 두 골 차로 보려면 랑스의 후방이 통째로 새로 짜여 첫 실점 뒤 같은 형태가 되풀이되어야 하는데, 구단이 발표한 명단은 그 전제를 좁힌다. 반대편에서 슬라비아 쪽 조건도 앞서 본 것보다 유리하지만은 않다. 감독이 승리의 원인으로 지목한 공격 세 명 가운데 프로보드가 발목 인대 손상으로 빠지고 주장 홀레시의 결장이 확정됐으며(iSport.cz, 9월 6일), 최전방이 호리인지 히틸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앞선 뒤 더 넣는다는 성향은 그대로지만, 그 성향이 오늘 두 골 차 이상으로 실현되려면 상대 후방이 첫 실점 뒤 무너져야 하고 그 조건은 확인되지 않는다. 한 골 차로 좁히는 것은 확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앞서 두 골 차를 세울 때 근거로 삼았던 전제 하나가 구단 발표로 반박됐기 때문이다. 핸디캡 -1 기준으로 홈이 정확히 한 골 차로 이기면 무이므로 이 마켓의 답은 무다. 핸디캡 -2 기준으로는 한 골 차 홈 승이 원정 쪽 적중이므로 그쪽의 답은 패다.
언더오버는 양쪽을 같은 깊이로 본다. 시장이 미는 쪽은 오버 1.66이다. 오버가 성립하려면 두 가지가 갖춰져야 한다. 첫째, 슬라비아가 두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둘째, 랑스가 한 골 이상을 넣거나 슬라비아가 세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첫째 조건은 앞서 본 것보다 약해졌다. 상대 스리백에서 새로 채워지는 자리는 하나이고, 나머지 둘은 최근 조합이며, 왼쪽에는 세트피스 공중 경합 자원이 복귀한다. 둘째 조건은 더 어렵다. 랑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지 못했고, 스트라스부르전의 유일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로리앙전에서는 슈팅 16개와 코너킥 8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이었고, 감독과 골키퍼가 모두 마지막 단계의 정확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리고 그 마무리를 맡을 최전방이 오늘도 정해지지 않았다. 시마·이바노비치·에두아르 셋이 토뱅 옆 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태이며(But! Football Club, 9월 8일), 셋 모두 소집 명단에 들어 있다(Made in Lens, 9월 9일). 후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조합이 정해지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고, 실행자가 확정되지 않은 공격이 원정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곧바로 완성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대쪽 경로도 실행자와 국면까지 적는다. 랑스의 득점이 막히는 경로는 이렇다. 슬라비아가 라인을 올리고 두 팀이 서로 비슷한 원칙으로 공을 빼앗으려 하면 중원에서 경합이 늘고 공이 정리된 상태로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톱뫼러 자신이 경합이 많은 경기를 예상했다. 그런 경기에서 랑스가 얻는 기회는 정돈된 형태가 아니라 급하게 만들어진 형태가 되고, 그것이 바로 로리앙전에서 중거리 슈팅과 어려운 각도의 마무리로 나타났던 형태다. 마르코비치는 리그 635분을 전부 소화하며 5실점에 그쳤고, 그 앞에 서는 할로우페크와 코네치니는 박스 안에서의 경합을 감당할 자원이다. 랑스의 세트피스 역시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위돌이 복귀해 그 경로에 사람이 한 명 더해지기는 하지만, 그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시도한 헤딩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면 총득점은 어디에서 멈추는가. 슬라비아가 한 골, 랑스가 무득점인 결말이 오늘 조건에서 가장 분명하다. 랑스가 한 골을 넣는 경로가 실재한다는 사실은 앞에서 인정했고 그래서 승리 판단의 폭을 좁혔지만, 그 경로의 마지막 단계가 두 경기 연속 작동하지 않았고 실행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인정보다 무겁다. 2.5 언더를 고르는 근거는 최근 몇 경기가 언더였다는 빈도가 아니라, 이 경기가 경합으로 채워지는 형태가 되고 그 형태에서 양쪽 모두 마무리 조건이 온전하지 않다는 오늘의 조건이다.
마지막으로 이 판단이 시장의 배분과 어디서 갈리는지 밝힌다. 시장은 두 팀의 결장 규모와 최근 득점 생산을 총득점의 근거로 넣어 오버를 1.66까지 내렸다. 그러나 오늘 실제로 확인되는 것은 그 반대 방향이다. 슬라비아는 감독이 승리의 원인으로 지목한 공격 세 명 가운데 하나와 주장을 함께 잃었고 최전방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랑스는 두 경기 연속 필드골이 없고 최전방 두 자리가 경기 전날까지 열려 있다. 결장자가 많다는 사실은 배당에 이미 들어가 있지만, 그 결장이 양쪽 모두 마무리 단계에 걸려 있다는 사실과 랑스의 후방이 구단 발표로 예상보다 온전하게 유지된다는 사실은 배당이 담기 어려운 값이다. 홀짝은 이 분석과 이어지지 않으므로 다루지 않는다.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슬라비아 프라하의 한 골 차 승리로 본다. 두 팀이 같은 원칙으로 공을 빼앗으려 하는 경기라 초반부터 경합이 많고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뀌겠지만, 그 정돈되지 않은 순간에 먼저 형태를 갖춘 공격을 만들 쪽은 감독이 오래 같은 방식을 심어 온 홈이다. 다만 그 우위가 점수 차로 크게 벌어진다고는 보지 않는다. 랑스는 경기 전날 발표된 소집 명단에서 스리백 두 자리와 왼쪽 측면 자원을 그대로 지켰고, 그만큼 첫 실점 뒤 같은 형태가 되풀이되는 경로가 좁아졌다. 종합분석에서 확인한 양쪽의 마무리 조건과, 시장분석에서 확인한 오버 쪽으로 기운 배당 배분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자리다. 시장은 결장 규모와 최근 득점 생산을 총득점의 근거로 넣었지만, 그 결장이 양쪽 모두 마무리 단계에 걸려 있다는 사실까지 넣지는 못했다. 여러 마켓 가운데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은 2.5 언더다.
승무패 · 기준점 — · 우리 판단 승 · 배당 2.33
근거: 두 팀의 수비 원칙이 비슷해 전환 국면이 승부를 정하는데, 그 국면에서 익숙한 조합을 가진 쪽이 홈이다.
핸디캡 · 기준점 -1 · 우리 판단 무 · 배당 3.9
근거: 앙토니오와 가니우가 함께 소집되고 위돌이 복귀해, 랑스가 뒤진 뒤 두 번째 실점까지 가는 경로가 좁다.
핸디캡 · 기준점 -2 · 우리 판단 패 · 배당 1.11
근거: 슬라비아도 공격 세 명 가운데 하나와 주장을 잃어 세 골 차까지 벌어질 구조가 아니다.
언더오버 · 기준점 2.5 · 우리 판단 언더 · 배당 1.92
근거: 양쪽 최전방이 모두 확정되지 않았고, 경합이 많은 전개에서 정돈된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