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sgo KOREABetsgo KOREA
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0회차 7675

[이탈리아 세리에A] US레체 vs 볼로냐 2026-10-11

US레체 vs 볼로냐경기 10.11(일) 22:00종료 1:2분석 10.11(일) 11:14

요약

US레체와 볼로냐가 10월 11일 2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장소는 US레체의 홈구장 비아 델 마레다. 대표팀 휴식기 뒤 첫 공식전인 이 경기는 US레체에는 시즌 초반의 승패 반복을 줄일 기회이고, 볼로냐에는 감독 교체를 결과로 보여야 할 경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10일 기준 US레체는 5경기에서 2승 3패로 승점 6을 얻어 12위, 볼로냐는 2무 3패로 승점 2에 그쳐 19위다. 승점 차는 4점이지만 시장은 원정팀 볼로냐를 우세하게 평가한다. 볼로냐가 보유한 선수단과 US레체 상대 세리에A 11경기 무패 기록이 그 평가를 설명한다. 다만 볼로냐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고, 비아 델 마레에서 치른 최근 맞대결 3경기는 모두 무승부였다.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US레체볼로냐
성적·승점2승 3패·6점2무 3패·2점
득점·실점5·103·6
오픈플레이 득점12

US레체의 성적은 득점 여부에 따라 갈렸다. 이번 시즌 승리한 베네치아전과 AC몬차전에서는 골을 넣었고, 패한 AS로마·칼리아리·AC밀란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AC몬차전에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이반 일리치의 코너킥 2개를 라사나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21분에는 다닐루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를 쿨리발리가 넣었다. 일찍 앞선 뒤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좁혀 승리를 지켰지만,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후반의 역습 수행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실점한 뒤의 공격은 더 큰 과제다. US레체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졌고, 그 경기들의 합계 득실은 0-11이었다. 칼리아리전에는 점유율 57%를 기록하고도 페널티지역 안 슈팅에서 3-11로 밀렸다. AC밀란전에는 기대득점이 0.17에 그쳤다. 이번 시즌 리그 5골을 넣은 선수도 모두 미드필더와 수비수다. 일리치의 킥과 베이가의 크로스가 막히면 중앙 공격수의 득점으로 만회한 사례가 없다.

볼로냐의 무승은 다른 양상이다. 이번 시즌 5경기가 모두 무승부 또는 1골 차 패배로 끝났다.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에는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SSC나폴리전과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의 첫 경기인 토리노전에는 기회의 질 자체가 낮았다. 토리노전에서 볼로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뒤 선제골을 넣었지만, 페널티지역 안에서 찬 슈팅 8회 가운데 유효슈팅은 그 득점 장면 1회뿐이었다. 후반 77분에는 우카시 스코룹스키가 낮은 슈팅을 처리하지 못해 1-1로 비겼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가 전한 옵타 집계에서 볼로냐는 이번 시즌 슈팅 67회로 3골을 넣어 득점률이 리그에서 가장 낮다.

팔라디노는 토리노전에서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세웠다. 테데스코 감독 시절 공을 오래 소유하던 경기와 달리, 볼로냐는 점유율 38% 속에서 높은 위치의 볼 탈취로 공격을 시작했다. 팔라디노는 대표팀 휴식기 동안 훈련 방식과 강도를 바꾸고 수비수 3명 체제를 준비했다. 다만 이 방식으로 치른 공식전은 토리노전 1경기뿐이다. 선발진의 역할과 대인 방어가 3주간의 준비 뒤 얼마나 정돈됐는지는 US레체전에서 드러난다.

양 팀의 결장 상황은 공격 운영에 직접 영향을 준다. US레체의 니콜라 슈툴리치는 근육 문제 재발로 소집되지 않았다. 빌렘 괴벨스와 파코 에스테반의 출전은 경기 당일 몸 상태에 달렸고, 디 프란체스코는 몬테이로를 중앙 공격수 대안으로 언급했다. 볼로냐는 오른쪽 윙백 에밀 홀름과 공격형 미드필더 옌스 오드고르가 빠진다. 홀름을 대신할 가능성이 큰 선수는 초르테아다. 아르템 도우비크는 소집 명단에 복귀해 후반 공격 선택지를 늘렸다.

주요 자리US레체볼로냐
중앙 공격슈툴리치 제외·괴벨스와 에스테반 출전 당일 판단·몬테이로 중앙 기용 가능피콜리 선발 예상·도우비크 소집
측면·공격형 미드필더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측면 선발 변경 가능홀름·오드고르 제외·초르테아 오른쪽 윙백 예상

두 팀 모두 직전 리그 경기 뒤 약 3주의 휴식기를 보냈고, 다음 경기까지 주중 일정도 없다. 볼로냐는 US레체전 뒤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와 만난다. 팔라디노가 승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다. US레체의 디 프란체스코도 볼로냐가 승리를 노리고 올 것이라며 감독 교체 뒤의 준비 시간을 경계했다. US레체의 홈 이점과 볼로냐의 승점 압박이 맞서지만,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두 팀이 해야 할 일이 크게 달라진다.

2. 매치업 분석

US레체가 가장 분명하게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은 일리치의 세트피스다. AC몬차전에서 코너킥을 받은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은 모두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 있다. 일리치는 최근 3경기에서 66~70분 사이에 교체됐고, 디 프란체스코는 그가 60~65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US레체가 같은 키커와 득점자를 함께 활용할 시간은 주로 전반과 후반 초반이다. 볼로냐의 새 대인 방어가 이 코너킥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직 공식전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AC몬차는 당시 코너킥 수비에 이미 약점을 보였으므로, 그 경기의 빠른 2골이 그대로 재현된다고 볼 근거도 부족하다.

오픈플레이에서는 US레체의 오른쪽 수비수 베이가와 볼로냐의 왼쪽 윙백 후안 미란다가 맞선다. US레체의 이번 시즌 오픈플레이 득점 1골은 베이가가 낮게 올린 공을 쿨리발리가 마무리한 장면이다. 미란다 역시 토리노전 선제골로 이어진 왼쪽 크로스를 올렸다. 베이가가 전진하면 US레체의 득점 경로가 늘지만, 공을 잃은 뒤에는 미란다와 안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그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다. 오른쪽 공격수 피에로티가 미란다를 따라 수비하면 베이가의 부담은 줄어든다. 그만큼 피에로티가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는 낮아질 수 있다.

반대쪽에서도 볼로냐는 초르테아가 바깥을 차지하고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안쪽으로 움직이는 구성을 준비했다. US레체는 같은 수비수 3명 체제의 AC몬차를 이겼지만, 그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들이 충분히 수비에 가담하지 못해 양쪽 수비수가 상대 윙백의 전진에 대응해야 했다. AC몬차의 만회골도 한쪽 윙백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 윙백이 마무리했다. 볼로냐가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함께 전진시키면 US레체의 측면 공격수들이 어디까지 따라갈지가 중요하다. 볼로냐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만큼, 베이가가 전진해 올리는 크로스에도 수비로 대응해야 한다.

중앙에서는 쿨리발리의 페널티지역 침투가 볼로냐의 대인 방어를 시험한다. 쿨리발리는 AC몬차전에서 중원에서 늦게 들어가 베이가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볼로냐는 SSC나폴리전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놓쳐 결승골을 내준 적이 있다. US레체가 미드필더 3명을 배치하면 볼로냐의 중앙 미드필더 2명만으로는 모두를 맡기 어렵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하면 볼로냐의 측면 공격 인원이 줄고, 가담하지 않으면 쿨리발리가 전진할 여지가 생긴다. 이 대결은 볼로냐가 공이 없을 때 누구에게 쿨리발리의 추적을 맡기느냐에 달려 있다.

중앙 공격수의 선발은 US레체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바꾼다. 괴벨스나 에스테반이 공을 받아 지켜 주면 동료들이 수비 진영에서 올라올 시간을 벌 수 있다.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선발과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은 남는다. 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배후 침투를 시도할 수 있지만, 공을 등지고 지키는 역할은 약해진다. US레체가 먼저 앞서더라도 전방에서 공을 유지하지 못하면 볼로냐의 공격을 반복해서 막아야 한다.

볼로냐는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토리노전 선제골은 니콜로 캄비아기가 상대에게서 공을 빼앗은 뒤 시작됐다. US레체는 AS로마전 초반 중앙 수비수의 후방 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했다. 반대로 US레체가 압박할 때는 볼로냐 수비수 3명의 가운데에서 빌드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헤겜이 대상이 된다. 헤겜이 그 역할을 늘 편하게 소화하지는 못했다는 현지 평가가 있다. 양 팀 모두 초반에 상대 후방의 패스를 압박할 이유가 있지만, 어느 수비수가 실제로 공을 잃을지는 경기 전 기록만으로 정할 수 없다.

후반에는 볼로냐의 교체 자원이 중요해진다. 도우비크는 US사수올로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도우비크와, 선발에서 빠지는 캄비아기 또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공격 선택지가 될 수 있다. US레체는 그 시간에 일리치가 빠질 가능성이 있고 중앙 공격수의 출전 시간도 불확실하다. 그렇다고 교체가 볼로냐의 우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토리노전에는 교체 뒤 높은 위치의 볼 탈취가 줄었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볼로냐는 공격수를 추가하면서 US레체의 늦은 세트피스에도 대응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개는 US레체가 일리치의 코너킥이나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고, 볼로냐가 후반 측면 공격과 교체 자원으로 따라붙는 경기다. 예상 스코어는 1-1이다. US레체에는 일리치의 킥을 마무리한 선수들이 남아 있고, 볼로냐의 새 대인 방어는 그 조합을 상대로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앞선 US레체는 수비 간격을 좁혀 버틸 수 있지만 중앙 공격수의 출전이 불확실해 전방에서 공을 오래 지키기 어렵다. 볼로냐는 미란다와 안쪽 공격형 미드필더의 연계, 도우비크의 후반 투입으로 만회할 수 있으나 이번 시즌의 낮은 득점률을 고려하면 역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은 선수단 수준과 US레체 상대 11경기 무패, 홈팀의 약한 공격을 근거로 볼로냐의 원정 승리에 더 무게를 둔다. 그러나 최근 비아 델 마레 맞대결은 3경기 연속 무승부였고, 볼로냐가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졌던 경기들은 현재와 다른 감독의 체제에서 나왔다. US레체의 중앙 공격수 공백도 일리치의 코너킥 자체보다 선제골을 넣은 뒤 공을 지키는 운영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이 차이 때문에 볼로냐의 우세보다 양 팀이 1골씩 나눠 갖는 결과를 예상한다. 볼로냐가 초반 코너킥을 막고 높은 위치에서 US레체의 후방 패스를 끊어 먼저 득점한다면, US레체가 전진한 뒤 공간을 공략하며 이 전망을 바꿀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대표팀 휴식기 뒤 첫 경기에서 볼로냐는 감독 교체 뒤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US레체와 볼로냐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1일 22시(현지 15시) 레체의 비아 델 마레에서 킥오프한다. 두 팀은 9월 20일 전후 5라운드를 치른 뒤 약 3주의 대표팀 휴식기를 보냈다. 따라서 이 경기가 휴식기 뒤 첫 공식전이다. 주심은 니켈리노 지부의 루카 파이레토다. 파이레토가 지금까지 맡은 US레체 경기는 6경기이며, US레체는 그 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코리에레 살렌티노, 10월 10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10월 10일 밤 갱신한 순위표에서 US레체는 5경기 2승 3패, 5득점 10실점, 승점 6으로 12위다. 볼로냐는 5경기 0승 2무 3패, 3득점 6실점, 승점 2로 19위다. 6라운드 일부 경기가 먼저 치러지면서 제노아·파르마·ACF피오렌티나가 승점 4가 됐고, 그 결과 볼로냐는 18위에서 19위로 내려갔다.

항목US레체볼로냐
순위·승점12위 · 6점19위 · 2점
성적2승 0무 3패0승 2무 3패
득점·실점5 · 103 · 6
2025-26 시즌 같은 시점 대비 승점4점 증가5점 감소
오픈플레이 득점12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지만 두 팀이 이 순위에 이른 경로는 반대다. 옵타 자료를 인용한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10월 9일)에 따르면 볼로냐는 2025-26 시즌 같은 시점에 승점 7을 얻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2에 그치고 있다. 감소 폭 5점은 SSC나폴리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크다. 같은 자료에서 US레체는 지난 시즌보다 4점을 더 얻었다. 볼로냐는 개막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한 뒤 9월 16일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7일). 후임인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은 아직 토리노전 1-1 1경기만 지휘했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승리에 3점을 주는 방식으로 환산하면 볼로냐가 세리에A 개막 6경기 승점이 3점에 못 미친 시즌이 한 번도 없었다고 적었다. 오늘 지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그 기준에 못 미치게 된다.

1-2. 상위권 3연전을 앞둔 볼로냐에게 오늘은 승점을 얻어야 하는 경기다

볼로냐는 이 경기 뒤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와 홈경기를 치르고, 이어 칼리아리와 AC밀란 원정을 떠난다(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 10월 8일). 팔라디노는 10월 9일 기자회견에서 «승점을 따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선수단도 그것을 안다»고 말했다(판타칼초, 10월 9일). 같은 회견에서 그는 개인 면담으로 선수들의 신뢰를 되찾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했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9일). 볼로냐 출신 카를로 네르보도 «팔라디노와 함께하는 볼로냐의 시즌은 레체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7일). 볼로냐 쪽에서는 이 경기를 감독 교체의 효과를 처음 결과로 보여야 하는 경기로 보는 시각이 일관된다.

US레체는 10월 18일 우디네세 원정과 10월 25일 유벤투스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DAZN 이탈리아, 10월 9일). 두 팀 모두 이 경기 앞뒤로 주중 경기가 없다. 볼로냐의 다음 경기는 6일 뒤이고 US레체는 7일 뒤다. 휴식기를 막 마친 시점이어서 두 감독 모두 선수를 아끼기보다 최상의 조합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디 프란체스코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움에 빠진 볼로냐가 아니라 승리를 노리고 올 팀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기가 팔라디노에게 자신의 전술을 전달할 시간을 줬다고도 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해외 북메이커 5곳의 10월 10일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US레체 승리 4.2, 무승부 3.3, 볼로냐 승리 1.91이다. 시장은 순위가 낮은 원정팀을 분명한 우세로 본다. 순위표와 시장 평가가 반대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이 경기를 읽는 출발점이다. 그 평가가 선수단의 질과 맞대결 기록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볼로냐의 현재 경기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인지가 1~4장에서 다룰 쟁점이다.

1-3. 볼로냐의 11경기 무패는 주로 볼로냐 홈에서 나왔고, 비아 델 마레에서는 3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날짜장소결과
2026년 4월 13일볼로냐 홈볼로냐 2-0 승
2025년 9월 28일(현지)비아 델 마레2-2 무
2025년 2월 9일(현지)비아 델 마레0-0 무
2024년 11월 2일(현지)볼로냐 홈볼로냐 1-0 승
2024년 2월 11일(현지)볼로냐 홈볼로냐 4-0 승

위 표는 골닷컴 이탈리아(10월 10일)가 실은 최근 5경기 기록이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10월 9일, 옵타 자료)에 따르면 볼로냐는 세리에A에서 US레체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다. US레체가 최근 21번의 세리에A 맞대결에서 이긴 것은 2011년 9월 18일 2-0 한 번뿐이다. 그 경기에서 US레체를 지휘한 감독이 디 프란체스코였다. 레가 세리에A의 6라운드 공식 프리뷰는 US레체가 홈에서 볼로냐를 상대로 9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6무 3패)고 적었다. 같은 프리뷰에 따르면 디 프란체스코와 팔라디노가 공식전에서 맞붙은 5경기는 2승 1무 2패로 같다.

다만 이 기록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위 5경기에서 볼로냐가 거둔 3승은 모두 볼로냐 홈경기에서 나왔다. 비아 델 마레에서 치른 2경기는 0-0과 2-2였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는 비아 델 마레에서 치른 최근 세리에A 맞대결 3경기가 모두 무승부였다고 적었다. 지난 시즌 2-2 경기에서는 라사나 쿨리발리가 득점했다. 볼로냐스포트뉴스(10월 10일)는 막판에 동점을 허용한 그 경기를 볼로냐가 설욕하려 한다고 전했다. 레체에서 이 대결이 접전으로 끝나 온 것은 기록으로 확인되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접전을 만든 선수와 감독은 지금과 다르다. 볼로냐는 감독이 바뀌었고, 로베르토 피콜리와 아르템 도우비크가 이번 시즌 새 공격수로 합류했다. US레체도 이반 일리치와 유세프 말레가 중원의 중심이 됐다. 맞대결 기록은 비아 델 마레에서 볼로냐가 압도하지 못했다는 관측으로만 쓸 수 있다. 그 이유를 지금 선수단의 성향으로 설명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선수 단위의 기록에도 같은 한계가 있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에 따르면 US레체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골(7골)을 넣은 상대다. 그러나 같은 기사는 오르솔리니가 이번 시즌 94분을 뛰는 동안 슈팅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오르솔리니는 근육 문제로 시즌 초 대부분을 쉬었고, 토리노전에는 76분에 교체로 들어왔다. 과거 상대 전적이 좋은 선수라는 사실보다 몇 분을 어떤 몸 상태로 뛸 수 있는지가 오늘 더 중요하다.

판단 — US레체 역배를 낼 수 있는 외적 환경은 갖춰져 있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이고, 상대는 감독 교체 뒤 1경기만 치렀으며,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와의 홈경기를 앞둔 볼로냐는 결과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레체에 온다. 피콜리가 «레체에서는 적대적인 분위기를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볼로냐가 이 원정을 쉽게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비아 델 마레의 최근 맞대결 3경기는 모두 무승부였다. 다만 이 환경이 보여 주는 것은 US레체가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까지다. 이길 수 있는지는 2장에서 볼 득점 방식이 오늘도 작동하는지에 달려 있다.

판단 — 볼로냐 정배받을 근거는 선수단의 이름값과 맞대결 기록이다. 그러나 현재 순위와 원정 결과는 아직 그 근거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11경기 무패의 승리는 볼로냐 홈에서 나왔고, 레체 원정은 최근 세 번 모두 무승부였다. 감독이 바뀌었다는 사실은 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팔라디노의 방식으로 치른 공식전은 아직 1경기뿐이다. 오늘 볼로냐가 받는 시장의 신뢰는 실제 결과보다 앞서 있다. 그 차이가 메워질지는 2~4장에서 확인할 볼로냐의 득점력과 골키퍼 문제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9월 21일AC밀란(세리에A)원정0-3 패(0-1)
9월 13일AC몬차(세리에A)홈3-2 승(3-1)
9월 8일칼리아리(세리에A)원정0-1 패(0-1)
9월 1일AS로마(세리에A)홈0-4 패(0-3)
8월 24일베네치아(세리에A)원정2-0 승(0-0)
8월 18일팔레르모(코파 이탈리아)원정0-2 패(0-2)
5월 25일제노아(세리에A)홈1-0 승(1-0)
5월 18일US사수올로(세리에A)원정3-2 승(2-1)
5월 10일유벤투스(세리에A)홈0-1 패(0-1)
5월 2일피사(세리에A)원정2-1 승(0-0)

US레체 최근 공식전 10경기다. 날짜는 한국시간이고, 5월 경기는 2025-26 시즌이며, 출처는 데이터센터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9월 19일토리노(세리에A)홈1-1 무(1-0)
9월 14일SSC나폴리(세리에A)원정0-1 패(0-0)
9월 7일US사수올로(세리에A)홈2-2 무(0-1)
9월 1일아탈란타BC(세리에A)원정0-1 패(0-0)
8월 25일SS라치오(세리에A)홈0-1 패(0-0)
5월 24일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세리에A)홈3-3 무(2-1)
5월 18일아탈란타BC(세리에A)원정1-0 승(0-0)
5월 12일SSC나폴리(세리에A)원정3-2 승(2-1)
5월 3일칼리아리(세리에A)홈0-0 무(0-0)
4월 26일AS로마(세리에A)홈0-2 패(0-2)

볼로냐 최근 공식전 10경기다. 날짜는 한국시간이고, 5월 이전 경기는 2025-26 시즌이며, 출처는 데이터센터다.

2-1. US레체는 득점한 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모두 졌다

옵타 자료를 인용한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10월 9일)에 따르면 US레체는 현재 세리에A에서 가장 오래 무승부가 없는 팀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9경기 동안 5승 4패를 기록했다. 스포트뉴스 베트플래그(10월 11일)는 이번 시즌 US레체가 이긴 경기에서만 득점했고, AS로마·칼리아리·AC밀란에 진 3경기에서는 1골도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눠 보면 이 성향이 더 분명하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는 모두 졌고 그 5경기의 합계 득실은 0-11이다. 전반을 앞서거나 비긴 5경기는 모두 이겼다. 이 기록의 전반 상황은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선제골 여부와는 다르다.

이긴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가 승부를 정했다. 비르질리오 스포르트(9월 13일)에 따르면 US레체는 AC몬차전 3분 일리치의 코너킥을 쿨리발리가 헤더로 넣었고, 10분에는 일리치의 코너킥을 티아구 가브리엘이 헤더로 넣었다. 21분에는 다닐루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를 쿨리발리가 마무리했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에서 그 경기 US레체의 기대득점은 1.08이었다. 그중 세트피스가 1.00이었고 오픈플레이는 0.08에 그쳤다. 점유율은 41%였고 AC몬차의 기대득점은 2.62였다. 후반 US레체는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좁혀 점수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디 프란체스코는 경기 뒤 후반 수비 블록에는 만족하지만 역습 수행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AC몬차는 20분 오른쪽 윙백 비린델리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 망가스가 마무리해 1골을 만회했다. 89분에는 제바요스의 프리킥을 블라디미로 팔코네가 막지 못해 1골 차까지 따라왔다. 베네치아 원정 2-0 승리도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가 크지 않았다. 라프레세(8월 23일)에 따르면 US레체는 전반에 베네치아의 경기력에 고전했고, 베네치아는 2골이 취소됐다. US레체는 후반 올라프 호르터와 티아구 가브리엘의 골로 이겼고, 라프레세는 US레체를 «효율적»이라고 표현했다.

진 경기에서는 실점 뒤 따라갈 방법이 없었다. AS로마전에서 디 프란체스코는 안토니노 갈로가 회복하지 못하자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세웠다. AS로마는 4분 키알론다 가스파르의 패스 실수를 이용해 선제골을 넣었고, 23분과 25분에 측면 침투와 높은 위치에서의 볼 탈취로 2골을 더했다. 전반에 0-3이 된 뒤 US레체는 하프타임에 수비수 4명 체제로 돌아갔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기대득점은 0.72 대 3.25였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점유율 57%와 패스 502회로 상대보다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슈팅은 9-20, 박스 안 슈팅은 3-11로 크게 뒤졌다. 29분 코너킥에서 다니엘 말디니에게 헤더 결승골을 내줬다. 코리에레 살렌티노는 그 경기에서 몬테이로와 니콜라 슈툴리치가 서로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AC밀란전은 점유율 30%, 기대득점 0.17 대 1.93이었다. 14분 파블로비치의 롱패스를 받은 풀리식이 수비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넣었다. 디 프란체스코는 20분 무렵 압박 위치를 높이라고 지시했지만,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함께 전진하지 못해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하프타임에 슈툴리치 대신 파코 에스테반을 넣었지만 61분과 73분에 추가 실점했다.

득점이 나온 경로를 보면 이 결과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US레체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넣은 5골은 호르터, 티아구 가브리엘(2골), 쿨리발리(2골)가 기록했다. 모두 미드필더와 수비수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슈툴리치(296분), 빌렘 괴벨스(212분), 에스테반(64분) 등 중앙 공격수들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가 전한 옵타 집계에서 US레체의 오픈플레이 득점은 1골로 리그 최소다. 레가 세리에A 프리뷰는 US레체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터치한 횟수가 52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고 적었다. US레체는 경기 초반 세트피스로 앞서면 수비 간격을 좁혀 이기는 팀이다. 반대로 먼저 실점해 상대가 물러서면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을 방법이 적다. 오늘은 슈툴리치가 근육 문제 재발로 소집되지 않았고 괴벨스와 에스테반은 경기 당일 판단 대상이어서, 실점 뒤 따라가는 능력이 더 제한될 수 있다.

2-2. 볼로냐의 3패는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1골 차로 졌고, 그중 2실점에 골키퍼가 관여했다

볼로냐의 이번 시즌 5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볼로냐는 개막전 SS라치오전에 기대득점 1.78 대 0.63, 슈팅 14회와 유효슈팅 5회를 기록하고도 0-1로 졌다. 아탈란타BC 원정에서는 점유율 60%, 슈팅 16회, 기대득점 1.29 대 0.14로 앞섰다. 52분 니콜로 캄비아기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볼로냐는 후반 추가시간 사마르지치의 먼 거리 왼발 슈팅에 결승골을 내줬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우카시 스코룹스키가 공을 막지 못하고 골문 안으로 들여보냈다고 전했고, 여러 매체가 그의 평점을 낮게 매겼다. 테데스코 체제 마지막 2경기도 같은 방식으로 끝났다. US사수올로전에서는 19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골라인 근처까지 들어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 도이그가 마무리했다. 볼로냐는 50분 후안 미란다의 코너킥을 피콜리가 헤더로 넣어 따라붙었다. 56분 다시 실점한 뒤에는 66분 교체로 들어간 도우비크가 후반 추가시간 리바운드를 넣어 2-2로 비겼다. SSC나폴리 원정에서는 테데스코가 출장 정지로 관중석에 있었고, 볼로냐는 점유율 42%, 슈팅 5회, 기대득점 0.25, 코너킥 0회에 그쳤다. 66분 로보트카에게 결승골을 내줬는데, 58분 교체로 들어간 마르코 리브라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로보트카를 따라가지 못했다.

팔라디노의 첫 경기에서는 공격 방식이 달라졌지만 결정력 문제는 남았다. 토리노전 데이터센터 수집값에서 볼로냐의 점유율은 38%였다. 볼로냐는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 14분 캄비아기가 포르티니에게서 공을 빼앗았고, 미란다의 왼쪽 크로스가 이스마일리에게 맞고 흐르자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왼발로 넣었다. 그러나 34분 톰마소 포베가는 골키퍼 앞까지 갔지만 슈팅을 미뤘고, 67분 베르나르데스키의 감아 찬 슈팅은 골문을 조금 벗어났다. 볼로냐는 슈팅 10회 가운데 8회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찼지만 유효슈팅은 선제골 1회뿐이었고 기대득점은 0.55였다. 77분 쿨레노비치의 낮은 중거리 슈팅은 스코룹스키의 손 사이로 빠져 동점골이 됐다. 팔라디노는 경기 뒤 구단 공식 자료에서 약 70분 동안 자신이 요구한 내용을 봤고 경기가 볼로냐의 통제 아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 70분 동안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것이 결과를 갈랐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10월 9일)가 전한 옵타 집계에서 볼로냐는 이번 시즌 슈팅 67회로 3골을 넣었다. 슈팅 대비 득점률 4.5%는 리그 최저다. 다만 이를 모두 불운으로 볼 수는 없다. 테데스코 체제의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은 기대득점 합계가 3.07인데 무득점이었다. 이 2경기는 마무리와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결과를 정한 경기로 볼 수 있다. 반면 SSC나폴리전(0.25)과 토리노전(0.55)은 기회의 질 자체가 낮았다. 실점 쪽에서는 이번 시즌 6실점 가운데 아탈란타BC전 추가시간 실점과 토리노전 77분 실점에 골키퍼의 처리 실수가 관여했다. 볼로냐의 승점 손실은 마무리와 골키퍼라는 두 개인 영역에서 반복해서 나왔다.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줬기 때문은 아니다.

2-3. 지난 시즌 막바지와 프리시즌, 휴식기 연습경기를 함께 보면 두 팀의 출발이 갈린 이유가 보인다

US레체는 2025-26 시즌 막바지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이겼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기대실점은 피사전 2.23, US사수올로전 2.02, 유벤투스전 2.29였다.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고도 실점을 적게 하는 방식이 이번 시즌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프리시즌에는 숨바테이 할라다시(1-0), 폴리테흐니카 티미쇼아라(0-1), 이스트라 1961(2-2), 비스트리차(5-2), SS 모노폴리(1-0)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대부분 하부 리그나 해외 중소 구단이어서 경기력을 가늠하기에는 상대 수준이 낮았다. 첫 공식전인 코파 이탈리아 팔레르모 원정에서는 슈팅 18회,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하고도 0-2로 졌다. 디 프란체스코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빠르게 출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을 갖추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그러나 지금까지 US레체의 결과는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꾸준함과 거리가 멀었다.

볼로냐는 2025-26 시즌 막바지에 SSC나폴리 원정 3-2, 아탈란타BC 원정 1-0 승리를 거뒀다. 레가 세리에A 프리뷰에 따르면 볼로냐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그 아탈란타BC 원정이다. 프리시즌 홈 친선경기에서는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 0-4, 피사에 1-4로 졌다. 휴식기 중에는 팔라디노 체제에서 세리에B 아스콜리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러 1-3으로 졌고, 볼로냐의 유일한 득점은 오르솔리니가 넣었다(피아네타레체, 10월 7일). 칼초볼로냐(10월 6일)가 인용한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 패배를 8월 피사전 패배와 비교하며, 상대가 하위 리그 팀인 만큼 대표팀 차출을 변명으로 삼기 어렵다고 적었다. 다만 연습경기에는 퍼거슨·캄비아기·테아트가 빠졌고 베르나르데스키도 뛰지 않았다. 이 결과만으로 오늘 선발진의 경기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1000쿠오리로소블루(10월 9일)에 따르면 팔라디노가 대표팀에서 돌아온 선수들을 포함해 팀 전원과 처음 훈련한 날은 10월 8일 전후였다.

판단 — US레체 최근 흐름이 보여 주는 US레체의 역배 가능성은 조건부다. US레체는 9경기 동안 비긴 적이 없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를 한 번도 역전하지 못했다. 이긴 경기는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나 상대의 득점 취소처럼 경기 초반의 특정 장면에서 승부가 정해졌다. 오늘 볼로냐가 여러 경기에서 1골 차로 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US레체가 먼저 득점할 경우 그 1골로 이기는 경기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중앙 공격수가 비어 있는 오늘 명단으로는 따라붙을 방법이 지금까지보다 더 적다.

판단 — 볼로냐 최근 경기력만 보면 볼로냐는 결과보다 내용이 나은 팀이라는 평가를 일부만 받을 수 있다. 테데스코 체제의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은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진 경기였다. 그러나 SSC나폴리전과 팔라디노의 첫 경기인 토리노전에서는 기회의 질 자체가 낮았다. 정배받을 만한 팀인지는 슈팅 대비 득점률 4.5%가 운의 문제인지 선수 구성의 문제인지에 달려 있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볼로냐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거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준 경기가 이어졌다는 점은 1골 차 경기에서 볼로냐의 우세를 장담하기 어렵게 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US레체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고 팔코네의 선방으로 버텼고, 볼로냐는 적은 기회를 내주고도 더 많이 실점했다

팀경기당 xG경기당 xGA실제 경기당 득점·실점
US레체0.961.871.05 · 1.40
볼로냐0.971.191.00 · 1.65

위 표는 데이터센터 시즌 지표에서 가져왔다. 표본은 20경기이고, 기대득점은 그중 13경기에서만 산출됐다. US레체는 9월 21일, 볼로냐는 9월 20일 관측값이다.

기대득점이 산출된 경기에서 두 팀의 경기당 기대득점은 US레체 0.96, 볼로냐 0.97로 거의 같다. 같은 지표의 기대실점은 US레체 1.87, 볼로냐 1.19로 차이가 난다. 반면 최근 20경기 전체의 실제 경기당 실점은 US레체 1.40, 볼로냐 1.65다. 기대실점은 13경기, 실제 실점은 20경기를 기준으로 하므로 두 수치를 직접 빼서 어느 팀이 기대보다 몇 골을 더 막거나 내줬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팔코네의 선방은 US레체가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한 경기에서 중요했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US레체는 AS로마에 슈팅 15회, 칼리아리에 20회, AC몬차에 14회, AC밀란에 10회를 허용했다. 팔코네는 칼리아리전에서 8차례, AC몬차전에서 6차례 선방했고,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의 이번 시즌 출전 가중 평점도 7.76으로 팀에서 가장 높다. 다만 AS로마전에서는 기대실점 3.25에 4골, AC밀란전에서는 1.93에 3골을 내줬다. 팔코네의 선방이 오늘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볼로냐가 만드는 기회와 마무리에 달려 있다.

볼로냐는 SS라치오전 기대실점 0.63, 아탈란타BC전 0.14, 토리노전 0.70을 기록하고도 각 경기에서 1골씩 내줬다. 아탈란타BC는 유효슈팅 1회로 1골을 넣었고, 그 경기 추가시간과 토리노전 77분 실점에는 스코룹스키의 처리 실수가 관여했다. 이 장면들은 적은 기회를 허용한 경기에서도 실점할 수 있음을 보여 주지만, 골키퍼의 실수가 오늘 반복될지는 알 수 없다. 또 최근 20경기 집계에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테데스코 체제와 팔라디노 체제가 섞여 있고 기대실점은 그중 13경기에서만 산출됐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스코룹스키가 시즌 초반 부진에도 오늘 다시 골문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칼초볼로냐, 10월 7일). 오르솔리니는 스코룹스키가 실수했을 수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팀을 여러 번 구했다고 말했다(코리에레 디 볼로냐 인터뷰, 칼초볼로냐 10월 10일). 같은 선수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오늘의 변수로 남는다.

3-2. 이번 시즌 US레체는 큰 점수 차로 이기거나 지는 경기가 많았고, 볼로냐는 모든 경기가 1골 차 이내였다

구분(이번 시즌 리그 5경기)US레체볼로냐
무승부02
1골 차2(1승 1패)3(3패)
2골 차1(1승)0
3골 차 이상2(2패)0
총득점 2골 이하24
총득점 3골 이상31
무실점10
양 팀 득점12

두 팀의 경기 양상은 반대다. US레체는 이번 시즌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두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고, 3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2번이다. 볼로냐는 5경기 가운데 4경기의 총득점이 2골 이하였고, 모든 경기가 무승부나 1골 차로 끝났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US레체 1회(AC몬차전), 볼로냐 2회(US사수올로전·토리노전)다.

이 분포는 오늘 경기의 몇 가지 조건을 반영하지 못한다. US레체가 크게 진 2경기는 AS로마와 AC밀란을 상대로 1경기였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득점력이 높은 상위권 팀이다. 볼로냐의 슈팅 대비 득점률은 리그 최저인 4.5%이므로, US레체의 실점 분포를 볼로냐전에 그대로 적용하면 실점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볼로냐의 1골 차 경기들도 서로 다른 두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무엇보다 표본이 5경기뿐이다. 친선경기를 넣으면 분포는 더 왜곡된다. US레체의 비스트리차전 5-2, 볼로냐의 홈 친선경기 0-4와 1-4가 시즌 성향처럼 섞이기 때문이다. 공식전으로만 넓혀 보면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US레체는 최근 공식전 15경기 가운데 9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볼로냐는 최근 공식전 14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가 잦다. 그러나 US레체의 무득점은 주로 상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고, 볼로냐의 무득점은 기회를 만들고도 넣지 못한 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이 다르다.

3-3. US레체의 승점은 하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고, 볼로냐는 원정 2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US레체가 이번 시즌 이긴 상대는 승점 0인 베네치아와 15위 AC몬차다. 진 상대는 AS로마, 4위 칼리아리, AC밀란이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0일 순위). US레체는 하위권 팀에게 이기고 중상위권 팀에게 지는 결과를 정확히 보여 왔다. 그렇다면 오늘 볼로냐를 어느 쪽 상대로 봐야 하는가. 순위로는 19위이지만, 기회 창출에서는 SS라치오와 아탈란타BC를 상대로 우세했던 중상위권 팀의 모습을 보였다. 볼로냐가 하위권 팀처럼 경기한다면 US레체의 승리 방식이 통할 수 있다. 중상위권 팀의 기회 창출력을 유지한다면 US레체는 칼리아리전처럼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릴 가능성이 크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두 팀 모두 표본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US레체는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1패, 원정에서 1승 2패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로도 홈 4승 2무 4패, 원정 4승 1무 5패로 큰 차이가 없다. 볼로냐는 이번 시즌 원정 2경기(아탈란타BC·SSC나폴리)에서 모두 0-1로 졌다. 스포트뉴스 베트플래그(10월 11일)는 볼로냐가 이번 시즌 홈 밖에서 모두 졌다고 적었다. 그러나 볼로냐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바로 그 두 팀의 홈에서 이겼다. 따라서 원정 2연패를 원정에 약한 성향으로 확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아탈란타BC 원정은 볼로냐가 점유율과 슈팅에서 앞선 경기였다.

경기 흐름에 따른 운영에서는 두 팀의 약점이 맞물린다. US레체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졌다. 볼로냐는 같은 기간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 2025-26 시즌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전에서는 전반 2-1에서 최종 3-3, 이번 시즌 토리노전에서는 전반 1-0에서 최종 1-1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US사수올로전에서는 전반을 0-1로 뒤지고도 2골을 넣어 비겼다. US레체가 전반까지 뒤지면 최근 기록상 따라붙기 어려웠다. US레체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볼로냐에는 만회한 전례가 있고, 볼로냐가 앞서더라도 리드 유지 문제는 남는다.

3-4. 수치로 재지 못한 부분

볼로냐의 세트피스 수비는 오늘 중요한 변수다. 이번 시즌 볼로냐가 내준 6골 가운데 경위가 확인된 5골은 오픈플레이나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이것만으로는 코너킥 수비가 강한지 약한지 판단할 수 없다. US레체의 이번 시즌 득점 대부분이 세트피스에서 나왔기 때문에, 일리치의 킥을 볼로냐가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휴식기에는 두 감독 모두 훈련 강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디 프란체스코는 일부 선수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고 말했고(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오르솔리니는 팔라디노가 3주 동안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시켰다고 말했다(칼초볼로냐, 10월 10일).

판단 — US레체 시즌 성향으로 보면 US레체는 상대가 기회를 놓쳐 주는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이기는 팀은 아니다. 볼로냐는 리그에서 슈팅 대비 득점률이 가장 낮은 팀이므로, 팔코네가 이번 시즌 하위권 팀을 상대로 보여 준 선방이 오늘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조건은 US레체가 역배를 낼 수 있는 성향상의 근거다. 다만 볼로냐가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처럼 슈팅 15회 안팎을 만들면, US레체는 팔코네의 선방 하나하나에 결과를 맡겨야 한다.

판단 — 볼로냐 볼로냐는 기회를 적게 내주고 많이 만드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 구조만 보면 정배받을 만한 팀이다. 그러나 결과는 마무리와 골키퍼라는 두 개인 영역에서 반복해서 갈렸다. 이 문제가 감독 교체만으로 해결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1골 차로 끝난 경기만 이어진 팀이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지금까지 보여 주지 못한 결정력이 필요하다. 볼로냐의 우세는 승리 가능성까지는 설명하지만, 점수 차가 크게 날 경기라는 판단으로 이어지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4. 감독 및 전술

4-1. 디 프란체스코는 공을 내주고 버티는 4-3-3을 택해 왔고, 득점은 일리치의 세트피스와 베이가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디 프란체스코는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수비수 수를 늘리는 선택을 시험했다. AS로마전에서는 갈로가 빠지자 수비수 3명과 양쪽 윙백을 세웠다. 그러나 윙백이 AS로마의 측면 선수를 따라 내려가면서 5명이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수비수 사이의 담당 구역도 분명하지 않았다. 전반에 0-3이 되자 그는 하프타임에 수비수 4명 체제로 돌아갔다. 그 뒤 칼리아리전, AC몬차전, AC밀란전에서는 모두 4-3-3으로 출발했다. AC몬차전 뒤 그는 «오늘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순수한 4-3-3이었다»고 말했다. 그 경기에서 일리치는 중앙 플레이메이커를 맡았고, 말레와 쿨리발리가 양옆에서 전진했다. AC밀란전에서도 4-3-3으로 출발했지만 수비할 때는 5-4-1에 가까운 형태로 중앙을 먼저 막았다. 상대가 강할수록 공을 내주고 자기 진영에서 버티는 방식이다. 점유율은 AS로마전 34%, AC몬차전 41%, AC밀란전 30%였다.

이 방식에서 득점 경로는 세 가지로 좁혀진다. 일리치의 코너킥, 오른쪽 수비수 베이가의 크로스, 그리고 그 공을 받으러 중원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쿨리발리와 공중볼에 강한 티아구 가브리엘이다. 말레는 AC몬차전 뒤 세트피스를 많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반면 측면 공격수들의 기여는 약했다. 투토메르카토웹과 살렌토스포르트는 AC몬차전에서 슈툴리치와 몬테이로의 공격 기여가 약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평가는 음드리와 몬테이로의 수비 가담이 부족해 베이가와 갈로 앞에서 AC몬차가 측면 전개를 계속 이어 갔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쿨리발리(2득점 1도움, 평점 7.2)와 티아구 가브리엘(2득점, 평점 7.14)이 팔코네 다음으로 평점이 높다는 점도 이 득점 구조를 보여 준다.

교체 운영에는 일정한 시간대가 있다. 일리치는 칼리아리전과 AC몬차전에서 66분, AC밀란전에서 70분 전후에 교체됐다. 디 프란체스코는 AC몬차전 당시 일리치가 60~65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뒤진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바로 손을 썼다. AS로마전에서는 2명, AC밀란전에서는 슈툴리치를 바꿨고, 칼리아리전에서는 응곰 대신 파타를 넣었다. 이어 66~74분 사이에 2~3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일리치가 빠지는 시간 이후에는 세트피스 키커가 바뀌고, US레체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도 약해진다.

오늘은 중앙 공격수 자리가 비었다. 디 프란체스코는 10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슈툴리치의 근육 문제가 재발해 소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랜 공백 뒤 돌아온 괴벨스와 가벼운 부상이 있는 에스테반은 경기 당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그 자리를 맡아 본 적이 있는 몬테이로를 대안으로 언급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피아네타레체는 몬테이로가 속도와 배후 침투에 강점이 있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움직임은 더 다듬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디 프란체스코는 같은 회견에서 «늘 더 짧고 높은 팀»을 원하지만 경기 내내 같은 강도로 압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오늘 US레체가 AC밀란전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간델만이 대표팀에서 돌아와 소집됐고 감독이 그의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중원 선택지를 늘린다.

자리US레체(4-3-3 예상)볼로냐(3-4-2-1 예상)
골키퍼팔코네스코룹스키
수비베이가·티아구 가브리엘·지베르트·갈로헬란·헤겜·테아트
중원쿨리발리·일리치·말레초르테아·퍼거슨·포베가·미란다
공격피에로티·괴벨스(또는 에스테반·몬테이로)·몬테이로(또는 파타)오르솔리니·베르나르데스키·피콜리

위 표는 DAZN 이탈리아(10월 10일)와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의 예상 선발을 바탕으로 했다. 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4-2. 팔라디노는 휴식기 3주 동안 수비수 3명,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두 공격형 미드필더, 대인 방어를 준비했다

테데스코 체제의 볼로냐는 4-3-3이나 4-2-3-1로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었다. 아탈란타BC 원정 점유율은 60%였다. 팔라디노는 부임 사흘 만에 치른 토리노전에서 헬란·헤겜·테아트를 수비수 3명으로 세웠다. 양쪽 윙백은 초르테아와 미란다가 맡았고, 피콜리 주변에 베르나르데스키와 캄비아기를 배치했다. 점유율은 38%로 떨어졌지만, 볼로냐는 캄비아기·미란다·베르나르데스키가 있는 왼쪽에서 높은 위치의 공을 되찾아 선제골을 넣었다. 58분 캄비아기와 헬란을 빼고 오드고르와 데 실베스트리를 넣은 뒤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줄었다. 76분에는 베르나르데스키 대신 오르솔리니를 넣었고, 77분 포베가 대신 니콜라 모로를 넣었다. 볼로냐는 그 시간대에 동점골을 내줬다.

휴식기 동안의 준비는 이 방향을 더 구체화했다. 1000쿠오리로소블루(10월 9일)는 대표팀 선수들이 없는 동안 팔라디노가 3-4-3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팔라디노는 10월 9일 기자회견에서 훈련 방식을 바꾸고 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9일). 수비수 3명 전환에 대해서는 «분명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판타칼초, 10월 9일). 오르솔리니는 코리에레 디 볼로냐 인터뷰에서 «측면 선수들은 평소보다 더 안쪽으로 움직이고, 공이 없을 때는 대인 방어를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칼초볼로냐, 10월 10일). 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10월 8일)는 수비수 3명의 가운데에서 빌드업을 맡는 헤겜이 그 역할을 늘 편하게 소화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그 역할이 앞으로 헬란이나 니콜로 카살레에게 넘어갈 수 있다고 적었다.

선수 구성에서는 측면 수비의 깊이가 가장 큰 변수다. 볼로냐 구단이 10월 10일 발표한 소집 명단 25명에 도우비크·카살레·마테오 다르미안이 들어갔고, 에밀 홀름·옌스 오드고르·사무엘 음방굴라는 빠졌다. 홀름은 오른쪽 허벅지 뒤쪽 힘줄 수술로 4~6개월 동안 뛸 수 없다. 그 대체자로 영입된 다르미안은 5월 말 이후 팀 훈련을 하지 않아 경기 감각이 부족하므로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 10월 8일). 따라서 오른쪽 윙백은 초르테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베르나르데스키는 근육 피로 관리를 받은 뒤 팀 훈련에 돌아왔다. 루이스 퍼거슨은 10월 6일 스코틀랜드 대표팀 경기를 뛰고 돌아왔다(칼초볼로냐, 10월 9일). 팔라디노가 베르나르데스키와 오르솔리니를 함께 쓸지, 캄비아기를 그 자리에 둘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4-3. 볼로냐의 윙백과 안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US레체 측면 수비수 앞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

US레체는 이번 시즌 3-4-2-1을 쓰는 두 팀을 만났다. AC몬차전에서는 이겼지만 측면 수비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AC몬차의 만회골은 오른쪽 윙백 비린델리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윙백 망가스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그 경기 내내 음드리와 몬테이로가 수비에 충분히 가담하지 않아 베이가와 갈로가 측면에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AC밀란전에서는 풀리식이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넣었다. 볼로냐의 3-4-2-1도 같은 구조다. 초르테아와 미란다가 측면을 넓게 차지하고, 오르솔리니와 베르나르데스키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US레체의 측면 수비수는 바깥의 윙백과 안쪽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디 프란체스코도 베르나르데스키와 오르솔리니가 공격수를 살리고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며 이 부분을 경계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이 대결에는 US레체 오른쪽 측면의 선택이 걸려 있다. 이번 시즌 US레체의 오픈플레이 득점 1골은 베이가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반면 볼로냐의 토리노전 선제골은 미란다의 왼쪽 크로스에서, US사수올로전 동점골은 미란다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베이가가 전진해 크로스를 올리면 그 뒤 공간을 미란다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략할 수 있다. 베이가가 수비에 머물면 US레체는 확인된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를 줄이게 된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피에로티의 수비 가담은 베이가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몬테이로가 중앙 공격수로 옮기면 왼쪽은 파타나 음드리가 맡는다. 그 경우 AC몬차전에서 드러난 측면 공격수의 수비 가담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볼로냐도 US사수올로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골라인 근처까지 들어가 낮게 올린 공을 반대쪽 선수가 마무리하는 실점을 했다. US레체가 AC몬차전 세 번째 골처럼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로 늦게 들어오는 쿨리발리를 찾는다면 볼로냐의 윙백도 수비 부담을 진다.

4-4. 볼로냐의 대인 방어는 중원에서 늦게 침투하는 쿨리발리와 US레체의 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

팔라디노가 준비한 대인 방어는 US레체의 공격 구조와 직접 맞닿는다. 오늘 US레체에는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몬테이로가 그 자리에 서면 볼로냐의 중앙 수비수는 수비 라인 뒤로 뛰는 빠른 선수를 따라가야 한다. 그 수비수가 끌려 나가면 수비수 3명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더 중요한 것은 중원에서 늦게 들어오는 선수를 누가 따라가느냐다. SSC나폴리전 결승골은 58분에 교체로 들어간 리브라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미드필더 로보트카를 놓친 장면이었다. 쿨리발리는 AC몬차전 세 번째 골에서 바로 그 방식으로 중원에서 페널티지역까지 들어가 베이가의 크로스를 먼저 처리했다. 볼로냐의 중앙 미드필더 퍼거슨과 포베가가 쿨리발리의 침투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면, US레체는 공격수의 득점 없이도 페널티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는 이 경기에서 US레체가 가장 확실하게 기대할 수 있는 득점 경로이고, 볼로냐 쪽에서는 그 대응력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일리치의 키킹과 쿨리발리·티아구 가브리엘의 제공권은 소집 명단에 그대로 있다. 반면 볼로냐는 공격 세트피스에서 위협을 보여 왔다. US사수올로전에서 피콜리가 미란다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고, SSC나폴리전 7분에는 테아트가 프리킥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세트피스는 오늘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US레체는 칼리아리전에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내줬고, AC몬차전 89분에는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약점을 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려 할 것이다. 디 프란체스코는 더 짧고 높은 팀을 원한다고 했고, 팔라디노의 볼로냐는 토리노전에서 높은 위치의 볼 탈취로 선제골을 넣었다. US레체가 압박해야 할 대상은 빌드업이 불안하다고 지적된 헤겜이다. 볼로냐가 압박해야 할 대상은 AS로마전 첫 실점처럼 후방 패스에서 실수가 나왔던 US레체의 중앙 수비다. 오늘은 지베르트와 티아구 가브리엘의 선발이 예상된다. US레체는 AC몬차전 21분까지 3골을 넣었고, AS로마전 25분까지 3골을 내줬다. 경기 초반 20여 분의 결과가 그 경기 전체를 정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볼로냐의 이번 시즌 경기는 대부분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3패는 모두 전반 0-0 뒤 후반 1골로 정해졌다.

경기 후반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US레체는 일리치가 빠진 65~70분 무렵부터 주력 세트피스 키커를 잃는다. 교체 공격 자원은 파타·음드리와 당일 판단 대상인 괴벨스·에스테반이다. 볼로냐는 US사수올로전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은 도우비크가 소집 명단에 돌아왔다. 선발에서 빠지는 쪽인 캄비아기 또는 베르나르데스키, 모로, 다르미안도 교체로 쓸 수 있다. 팔라디노는 토리노전 58분에 2명, 76분과 77분에 각각 1명을 바꿨다. 볼로냐는 그 경기 77분과 아탈란타BC전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토리노전에는 교체 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도 줄었다. 후반 교체는 볼로냐의 공격 선택지를 늘리지만, 토리노전처럼 수비 대응이 흔들릴 가능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판단 — US레체 디 프란체스코의 4-3-3은 공을 내주고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로 득점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볼로냐의 대인 방어와 세트피스 수비라는 확인되지 않은 영역을 공략할 수 있다. 쿨리발리의 늦은 침투도 볼로냐 중원이 SSC나폴리전에서 놓쳤던 움직임과 같은 유형이다. 이것이 오늘 US레체가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근거다. 그러나 3-4-2-1 상대에게 측면 수비가 흔들렸던 AC몬차전의 약점은 그대로 남아 있다. 중앙 공격수까지 없는 상황이어서 그 근거는 일리치가 뛰는 70분 이전, 특히 경기 초반에 집중돼 있다.

판단 — 볼로냐 팔라디노의 3-4-2-1은 US레체의 측면 수비가 가장 약한 지점을 겨냥하는 구조다. 교체 공격 자원도 US레체보다 많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볼로냐는 정배받을 만한 팀이다. 다만 이 방식으로 치른 공식전은 1경기뿐이고, 팔라디노 스스로 수비수 3명 체제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빌드업을 맡는 헤겜의 불안, 골키퍼의 처리 실수, 후반 교체 뒤 수비 집중력 저하라는 세 가지 약점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볼로냐가 우세를 결과로 바꾸려면 US레체의 세트피스를 버티면서 오픈플레이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볼로냐가 이번 시즌 이 두 가지를 1경기에서 함께 해낸 적은 없다.


5. 상대전적

5-1. 비아 델 마레의 최근 무승부 2경기에서는 US레체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고 볼로냐가 뒤에 따라붙었다

볼로냐는 세리에A에서 US레체를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8일). DAZN 이탈리아(10월 10일)에 따르면 US레체가 홈에서 볼로냐를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07년 4월 28일 세리에B 경기다. 이 숫자들은 오늘 경기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결과다. 이 장에서 따질 것은 그 결과가 어떤 전개에서 나왔는지, 그리고 그때의 조건이 오늘도 남아 있는지다. 최근 맞대결 3경기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2026년 4월 12일 · 볼로냐 홈 · 결과 볼로냐 2-0 · 전개 26분 리바운드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

2025년 9월 28일 · 비아 델 마레 · 결과 2-2

전개: US레체 13분 선제, 볼로냐 페널티킥과 교체 선수의 골로 역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동점

2025년 2월 9일 · 비아 델 마레 · 결과 0-0

전개: US레체 초반 15분 기회 2번, 볼로냐 막판 코너킥 헤더 오프사이드 취소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의 2-2는 오늘과 같은 디 프란체스코가 4-3-3으로 치른 경기다. US레체는 13분에 앞섰다. 스코룹스키가 첫 슈팅을 막았지만, 골문 앞에 남은 공을 라사나 쿨리발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판타칼초, 2025년 9월 28일). 볼로냐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었다. 수비수 쿠아시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티스 달링가를 넘어뜨렸고,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키커로 나서 넣었다. 당시 볼로냐 감독 빈첸초 이탈리아노는 68분에 공격 자원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교체로 들어간 옌스 오드고르가 71분 에밀 홀름의 패스를 받아 찬 슈팅이 굴절되며 역전골이 됐다. US레체는 후반 추가시간 메돈 베리샤의 코너킥을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헤더로 넣어 비겼다(1000쿠오리로소블루, 2025년 9월 28일). US레체의 2골은 골키퍼가 쳐낸 공과 코너킥에서 나왔다. 볼로냐의 2골은 페널티킥과 벤치에서 나왔다.

2024-25 시즌의 0-0은 두 팀 모두 오늘과 다른 감독이 치른 경기다. 당시 US레체는 마르코 잠파올로, 볼로냐는 이탈리아노가 지휘했다. 안사(ANSA, 2025년 2월 9일)에 따르면 US레체는 킥오프 뒤 15분 동안 분명한 기회를 2번 만들었지만 스코룹스키가 피에로티와 헬가손의 슈팅을 막았다. 볼로냐는 막판 코너킥에서 달링가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추가시간 산티아고 카스트로의 헤더는 팔코네가 막았다. 안사는 이 경기를 US레체가 볼로냐를 잘 묶어 둔 경기로 평가했다.

볼로냐 홈에서 열린 지난 시즌 2-0은 양상이 달랐다. 레가 세리에A(2026년 4월 12일)에 따르면 26분 오르솔리니의 로브 슈팅이 크로스바 아래를 맞고 나오자 레모 프로일러가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베르나르데스키의 패스를 받은 오르솔리니가 팔코네를 넘겨 추가골을 넣었다. 같은 기사는 US레체가 수비적이고 소극적이었으며 후반에 반격하지 못했고, 팔코네의 선방 덕분에 점수 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다고 적었다. 같은 디 프란체스코의 US레체도 원정에서는 내려앉아 버티는 쪽을 택했고, 그 선택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5-2. 감독석의 디 프란체스코와 두 골키퍼는 그대로이지만, 맞대결의 득점자는 대부분 오늘 명단에 없다

3경기를 오늘과 대조하면, 그대로 남은 조건과 사라진 조건이 분명하게 나뉜다. US레체는 디 프란체스코가 계속 지휘한다. 지난 시즌 2-2 경기의 선발 가운데 팔코네·가스파르·티아구 가브리엘·갈로·쿨리발리·피에로티가 10월 10일 소집 명단에 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그 경기의 선발 중앙 공격수 슈툴리치는 근육 문제가 재발해 빠졌다. 코너킥을 찬 베리샤는 소집되지 않았고, 동점골의 카마르다와 쿠아시·라마다니·모렌테는 명단에 없다.

볼로냐의 변화는 더 크다. 감독은 이탈리아노에서 테데스코를 거쳐 팔라디노로 바뀌었고, 형태도 4-2-3-1에서 수비수 3명 체제로 바뀌었다. 2-2 경기 선발 가운데 25명 소집 명단에 남은 선수는 스코룹스키·헤겜·미란다·퍼거슨·모로·오르솔리니 6명이다(볼로냐FC 공식 홈페이지, 10월 10일). 페널티킥을 얻은 달링가, 역전골을 넣은 오드고르와 그 골을 도운 홀름, 4월 선제골의 프로일러는 오늘 뛰지 않는다.

최근 맞대결에서 오늘과 연결되는 장면은 시간대별로 다르다. 비아 델 마레의 최근 2경기에서 US레체는 초반에 기회를 만들었고, 디 프란체스코도 10월 10일 회견에서 더 짧고 높은 팀을 원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스코룹스키는 2경기 모두 볼로냐 골문을 지켰다. 0-0 경기에서는 초반 선방을 했지만, 2-2 경기에서는 첫 슈팅을 막은 뒤 흐른 공으로 실점했다. 최근 맞대결에서 볼로냐가 넣은 4골 가운데 3골은 전반 추가시간이나 70분 이후에 나왔고, 그중 1골은 교체 선수가 넣었다.

비아 델 마레의 무승부 3경기를 두 팀이 비기는 구조의 증거로 읽을 수는 없다. 최근 2경기의 무승부는 골키퍼의 선방과 막판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지금의 US레체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9경기 동안 한 번도 비기지 않았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8일). 맞대결이 오늘 알려 주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시간대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의 적극성과 세트피스가, 경기 막판에는 볼로냐의 교체 자원과 양 팀의 세트피스가 승부에 개입해 왔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급한 볼로냐가 레체로 오지만,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질 때 더 약했다

볼로냐에게 이 경기는 감독 교체의 효과를 결과로 보여야 하는 경기다. 팔라디노는 «승점을 따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선수단도 그것을 안다»고 말했다(판타칼초, 10월 9일). 이 경기 뒤에는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 홈경기가 이어진다. US레체는 승점 6으로 중위권에 있고, 디 프란체스코는 «어려움에 빠진 볼로냐가 아니라 승리를 노리고 올 팀»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동기는 볼로냐 쪽이 더 절박하다. 이 차이가 오늘 중요한 이유는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에서 더 약했기 때문이다.

US레체는 칼리아리전에서 점유율 57%, 패스 502회로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슈팅에서 9-20으로 밀렸다. 데이터센터 분석은 공을 많이 돌리고도 공격진에게 위협적인 형태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US레체가 이긴 AC몬차전의 점유율은 41%였고, 득점은 일리치의 코너킥 2개와 베이가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볼로냐는 테데스코 체제의 아탈란타BC 원정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팔라디노의 첫 경기인 토리노전에서는 점유율이 38%였고, 캄비아기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이 기록은 공을 오래 소유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보여 준다. 높은 위치의 볼 탈취가 득점으로 연결된 장면은 볼로냐의 토리노전에서 확인된다.

따라서 오늘 경기의 핵심은 세 국면으로 나뉜다. 선제골 이전에는 어느 팀이 상대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해 공을 되찾느냐와 US레체의 세트피스가 경기를 정한다. 선제골 이후에는 뒤진 팀이 공을 가지고 상대 블록을 넘을 수단이 있느냐가 점수 차를 정한다. 60분 이후에는 두 감독의 교체 자원 차이가 드러난다.

6-2. 결장 공백: US레체는 공을 받아 줄 중앙 공격수를, 볼로냐는 오른쪽 측면의 전진과 교체 득점원 하나를 잃었다

US레체에서는 슈툴리치가 근육 문제 재발로 소집되지 않았다. 오랜 공백 뒤 돌아온 괴벨스와 가벼운 부상이 있는 에스테반은 경기 당일 출전 여부를 판단한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중앙 공격수들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없으므로, 슈툴리치가 빠져서 잃는 것은 골이 아니다. 잃는 것은 수비하던 팀이 길게 걷어 낸 공을 받아 동료가 올라올 시간을 버는 역할이다. AC밀란전에서 US레체는 압박 위치를 올린 뒤에도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함께 전진하지 못했다(데이터센터 분석). 공을 받아 줄 선수가 약하면 US레체가 수비 진영을 벗어나는 횟수가 줄고, 같은 상대 공격을 더 자주 다시 막아야 한다.

선발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두 경우로 나눠 본다. 괴벨스나 에스테반이 선발로 나서면 US레체는 AC몬차전과 같은 4-3-3을 유지하고, 몬테이로가 왼쪽에 선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60분 안팎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몬테이로가 중앙으로 들어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디 프란체스코는 몬테이로가 그 자리를 맡아 본 적이 있다고 하면서도 «필요할 때 쓰는 적응»으로 표현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감독은 그가 훈련에서 시속 36k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그 속도는 대인 방어를 하는 볼로냐 중앙 수비수를 뒷공간으로 끌고 가는 데 쓸 수 있다. 하지만 공을 등지고 지키는 역할은 줄어든다. 왼쪽은 파타나 음드리가 맡는다. AC몬차전에서 음드리와 몬테이로의 수비 가담 부족이 베이가와 갈로 앞의 수적 열세로 이어졌다는 현지 평가가 있었다. 그 문제가 오늘 볼로냐의 오른쪽 공격과 만난다.

중원에서는 베리샤와 스콧이 빠졌다. 주전 3명(쿨리발리·일리치·말레)은 그대로이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간델만에 대해 디 프란체스코는 «더 유연해 보인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칼초레체(10월 10일)는 간델만을 경기 중 공격수 뒤에 세울 수 있는 대안으로 소개했다. 일리치가 60~65분 무렵 빠지는 시간대에 중원의 질을 유지할 선택지가 하나 늘었다.

볼로냐의 공백은 오른쪽에 있다. 홀름은 허벅지 뒤쪽 힘줄 수술로 4~6개월 동안 뛸 수 없다(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 10월 8일). 홀름은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에서 역전골을 도운 선수다. 오른쪽 윙백은 초르테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칼초볼로냐, 10월 9일). 대체자로 영입된 다르미안은 5월 말 이후 팀 훈련을 하지 않아 벤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오드고르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교체로 들어와 골을 넣었고, 토리노전에서도 58분 교체 카드였다. 대신 도우비크가 소집 명단에 돌아왔다. 그는 US사수올로전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로 들어와 동점골을 넣은 선수다. 음방굴라는 소집되지 않았다. 볼로냐 벤치에는 도우비크와 함께 캄비아기나 베르나르데스키 가운데 선발에서 빠지는 쪽, 모로, 다르미안, 데 실베스트리, 카살레가 있다. US레체 벤치의 공격 자원은 파타·음드리와, 선발에서 빠진다면 괴벨스·에스테반이다. 60분 이후 공격 교체의 선택지는 볼로냐가 더 많다.

6-3. 같은 휴식기를 보낸 두 팀에게 일정·날씨·심판은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두 팀 모두 대표팀 휴식기 뒤 첫 경기다. 마지막 리그 경기는 볼로냐가 9월 19일(현지), US레체가 9월 20일(현지)에 치렀다. 휴식 일수 차이는 사실상 없다. 다음 경기는 볼로냐가 10월 17일 인테르나치오날레밀라노 홈경기, US레체가 10월 18일 우디네세 원정이다(칼초나폴리24, 10월 10일). 그 사이에 주중 경기가 없으므로 선수를 아낄 이유가 없다. 볼로냐에서는 퍼거슨이 10월 6일 스코틀랜드 대표팀 경기를 뛰고 돌아왔다. 칼초볼로냐(10월 9일)는 그가 쉬지 못한 채 다시 뛰어야 한다고 적었다. 퍼거슨은 대인 방어에서 US레체의 늦게 침투하는 미드필더를 따라가야 하는 선수다. 후반 체력이 그 추적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볼로냐만 장거리 원정 이동을 한다.

킥오프 시각인 현지 15시의 예보는 흐림, 기온 21.8도, 강수량 0.0mm, 풍속 11.6km/h, 돌풍 30.2km/h다(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젖은 잔디가 공의 속도를 바꿀 조건은 아니다. 돌풍이 높은 크로스와 코너킥의 궤적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두 팀의 세트피스에 똑같이 작용한다. 주심 루카 파이레토는 US레체 경기를 이번이 7번째로 맡고, 앞선 6경기에서 US레체는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코리에레 살렌티노, 10월 10일). 피콜리는 «레체에서는 적대적인 분위기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칼초볼로냐, 10월 9일). 홈 관중의 압박은 원정팀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이것은 홈 경기라면 늘 있는 조건이다.

6-4. 볼로냐의 무승은 마무리와 골키퍼에서, US레체의 승패는 경기 초반 20분에서 정해져 왔다

볼로냐가 감독 교체 뒤 보여 준 변화는 형태와 훈련 강도다. 팔라디노는 개인 면담으로 선수들의 신뢰를 되찾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했고, 훈련 방식을 바꾸고 강도를 올렸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9일). 토리노전 뒤에는 약 70분 동안 자신이 요구한 플레이를 봤다고 평가했다. 그 경기에서 볼로냐는 58분에 2명, 76분과 77분에 각각 1명을 교체했고, 77분 스코룹스키가 쿨레노비치의 낮은 슈팅을 손 사이로 흘려 동점골을 내줬다. 오늘도 앞선 뒤 실점한다면 이번 시즌 이미 겪은 리드 유지 문제와 다시 맞닥뜨리게 된다.

US레체의 결과는 승패를 오갔다. 디 프란체스코는 빠르게 출발하기보다 꾸준함을 갖추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AC몬차전에서는 이른 세트피스로 앞섰고, AS로마전과 AC밀란전에서는 초반 실점 뒤 따라가지 못했다. 다만 베네치아 원정 승리의 2골은 후반에 나왔다. 오늘은 홈 관중 앞에서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시즌의 모든 승패가 초반 20분에 정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

6-5. 승부를 가를 대결은 미란다와 베이가, 쿨리발리와 볼로냐 중원, 일리치의 킥과 볼로냐의 대인 방어다

첫째 대결은 볼로냐 왼쪽과 US레체 오른쪽의 측면이다. 토리노전에는 미란다의 왼쪽 크로스가 볼로냐 선제골로 이어졌고, US사수올로전에는 미란다의 코너킥으로 볼로냐가 동점골을 넣었다. 반대로 US레체가 이번 시즌 오픈플레이에서 넣은 1골은 AC몬차전 베이가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베이가의 공격 가담과 피에로티의 수비 가담이 같은 측면에서 맞물린다. 피에로티가 미란다를 따라 내려오면 베이가의 수비 부담은 줄지만 US레체 역습의 오른쪽 폭도 줄어든다. 디 프란체스코는 베르나르데스키와 오르솔리니가 공격수를 살리고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계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오르솔리니는 팔라디노 체제의 측면 선수들이 평소보다 안쪽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볼로냐스포트뉴스, 10월 10일). 바깥의 윙백과 안쪽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US레체 측면 수비수를 함께 상대할 수 있다. AC몬차의 만회골도 윙백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 윙백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볼로냐 왼쪽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누구냐에 따라 이 대결의 성격이 달라진다. 칼초볼로냐(10월 9일)와 칼초레체(10월 10일)는 캄비아기가 선발로 앞서고 베르나르데스키는 경기 중 카드가 될 것으로 봤다. DAZN 이탈리아(10월 10일)는 베르나르데스키와 오르솔리니의 동시 선발을 예상했다. 캄비아기가 서면 토리노전처럼 높은 위치의 볼 탈취가 강해진다. 베르나르데스키가 서면 안쪽에서 공을 받아 마무리하는 장면이 늘어난다.

측면 대결과 함께 쿨리발리의 늦은 침투를 볼로냐 중원이 누가 따라갈지도 중요하다. 오르솔리니는 볼로냐가 공이 없을 때 대인 방어를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칼초볼로냐, 10월 10일). US레체의 중앙 미드필더는 3명, 볼로냐는 퍼거슨과 포베가 또는 모로 2명이다. 대인 방어를 유지하려면 안쪽 공격형 미드필더 1명이 US레체의 세 번째 미드필더를 맡아야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면 볼로냐의 측면 공격에 참여할 선수가 줄고, 맡지 않으면 쿨리발리나 말레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갈 여지가 생긴다. SSC나폴리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간 리브라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로보트카를 놓친 장면이었다. 쿨리발리는 AC몬차전 세 번째 골에서 중원에서 침투해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를 먼저 처리했고,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에서도 골문 앞으로 먼저 들어가 득점했다.

볼로냐 수비수 3명의 가운데에 설 것으로 예상되는 헤겜도 초반 압박 대결에 관여한다. 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10월 8일)는 빌드업을 맡는 헤겜이 그 역할을 늘 편하게 소화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헤겜은 공을 가졌을 때 압박을 받고, 수비할 때는 몬테이로의 뒷공간 침투에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볼로냐가 압박할 대상은 US레체의 중앙 수비다. AS로마전 첫 실점은 가스파르의 후방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 오늘 선발이 예상되는 지베르트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볼로냐의 대인 압박 아래에서 공을 앞으로 보낼 수 있느냐가 경기 초반의 쟁점이다.

세트피스는 양방향이다. 일리치의 왼발 코너킥은 AC몬차전에서 10분 만에 2골을 만들었고, 받는 선수인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모두 소집됐다. 볼로냐가 이번 시즌 내준 6골 가운데 경위가 알려진 5골은 모두 세트피스가 아닌 장면에서 나왔다. 볼로냐가 코너킥을 어떻게 막는지는 아직 실점으로 드러난 적이 없다. 반대로 US레체는 칼리아리전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내줬고, AC몬차전 89분에는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볼로냐에는 US사수올로전에서 미란다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은 피콜리와, SSC나폴리전 프리킥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든 테아트가 있다.

골키퍼 대결은 성격이 다르다. 팔코네는 칼리아리전 8회, AC몬차전 6회의 선방으로 많은 슈팅을 막는 골키퍼다. 다만 AC몬차전 89분에는 프리킥 처리에서 실수했다. 스코룹스키는 막아야 할 슈팅 수는 적지만 아탈란타BC전 추가시간과 토리노전 77분에 처리 실수로 실점했다. 칼초레체(10월 10일)는 스코룹스키가 선발로 나서고 페시나가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적었다. US레체의 슈팅은 적지만 세트피스 헤더와 골문 앞 혼전처럼 골키퍼가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려운 형태로 온다. 그 공이 스코룹스키의 약점과 만난다.

7. 경기예측

7-1. 경기 초반은 US레체의 압박과 세트피스가, 60분 이후는 볼로냐의 측면과 벤치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주도권이 옮겨 갈 가능성이 큰 경기다. US레체의 이번 시즌 경기는 대부분 초반 20여 분에 결과가 정해졌다. AC몬차전은 21분까지 3골을 넣었고, AS로마전은 25분까지 3골을 내줬다. 볼로냐의 이번 시즌 3패는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1골을 내준 경기였다. 오늘 US레체가 가진 가장 확실한 무기는 일리치의 킥이다. 디 프란체스코는 일리치가 60~65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설명했고, 일리치는 3경기 연속 66~70분 사이에 교체됐다. US레체의 세트피스 위협은 경기 초반에 가장 크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든다.

볼로냐의 무기는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구조는 US레체 측면 공격수들이 수비 가담에 지치는 후반에 효과가 커진다. 도우비크와 캄비아기 또는 베르나르데스키, 모로 같은 교체 자원도 볼로냐 쪽에 더 많다. 다만 볼로냐에는 반대 방향의 약점도 있다. 토리노전에서는 교체 뒤 높은 위치의 볼 탈취가 줄어든 시간대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은 볼로냐가 공격을 늘리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온 시간이다.

7-2. 선제골이 어느 팀에게 공을 떠안기느냐가 이 경기를 정한다

6장에서 본 것처럼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소유한 경기에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다. US레체가 먼저 실점하면 볼로냐의 대인 방어를 상대로 공을 전진시켜야 할 수 있다. US레체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전반을 뒤진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졌고, 그 5경기의 합계 득실은 0-11이었다. 이 기록은 전반까지 열세가 이어질 때의 어려움을 보여 준다. 오늘은 공을 받아 줄 중앙 공격수 자리도 불확실하다. 뒤진 US레체가 라인을 올리면 오르솔리니와 베르나르데스키, 교체로 들어올 수 있는 도우비크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볼로냐가 먼저 실점하면 사정이 다르다. 볼로냐는 공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한 경험이 테데스코 체제에서 더 많았고, 이번 시즌 실제로 뒤진 경기에서 따라붙은 적이 있다. US사수올로전에서는 전반을 0-1로 뒤졌지만 미란다의 코너킥과 도우비크의 추가시간 골로 2-2를 만들었다. 앞선 US레체는 AC몬차전 후반처럼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좁혀 지킬 것이다. 디 프란체스코는 그 경기의 후반 수비 블록에 만족했지만 역습 수행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앞선 US레체는 지킬 수는 있지만 추가골로 경기를 끝내는 능력은 부족하다. 그래서 US레체가 먼저 넣은 경기는 1골 차 접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고, 볼로냐가 먼저 넣은 경기는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7-3. 1~4장의 두 팀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서로의 약점을 정확히 겨냥하는 경기가 된다

앞의 판단에서 US레체는 상대가 기회를 놓쳐 줄 때 이기는 팀이었고, 이른 세트피스로 앞선 뒤 버티는 방식이 오늘도 유일하게 분명한 승리 경로였다. 볼로냐는 기회를 적게 내주고 많이 만드는 구조를 가졌지만, 결과는 마무리와 골키퍼라는 두 개인 영역에서 갈렸다. 이 두 판단을 같은 경기 안에 놓으면 서로의 강점이 상대의 약점과 정확히 맞선다. US레체의 세트피스와 골문 앞 혼전은 스코룹스키의 처리 약점을 겨냥한다. 볼로냐의 측면 수적 우위는 US레체 측면 공격수의 수비 가담 부족을 겨냥한다. US레체가 뒤졌을 때 따라가지 못하는 성향은 볼로냐의 교체 자원과 맞물린다. 볼로냐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성향은 US레체의 막판 세트피스와 맞물린다.

양 팀에는 서로 다른 득점 경로가 있다. US레체는 일리치의 세트피스와 쿨리발리의 침투로 초반에 앞서는 장면을 보여 줬고, 앞선 뒤에는 팔코네의 선방이 중요했다. 초반 25분의 득점은 US레체에 유리한 전개지만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볼로냐는 측면에서 기회를 반복해 만드는 경로가 있고,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볼로냐의 슈팅 대비 득점률 4.5%는 리그 최저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8일). 그 수치가 이어진다면 기회의 양만으로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7-4. 이 전개를 흔드는 조건은 선발 공격수, 볼로냐의 세트피스 수비, 그리고 첫 20분의 실수다

전개를 바꿀 조건도 양쪽에 있다. 괴벨스나 에스테반이 선발로 나와 공을 지켜 주면, US레체는 자기 진영에서 벗어나는 횟수가 늘어 볼로냐의 측면 압박이 약해진다. 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US레체는 공을 지키는 대신 뒷공간 침투로 승부한다. 그 경우 볼로냐가 공을 더 오래 갖게 되므로 볼로냐가 약했던 공 소유 상황이 늘어나는 역설도 생긴다. 볼로냐가 일리치의 코너킥을 대인 방어로 막아 낸다면 US레체의 가장 확실한 경로가 사라진다. 반대로 볼로냐의 첫 세트피스 수비가 흔들리면 이 경기는 AC몬차전처럼 초반에 정해질 수 있다. 첫 20분의 후방 실수도 양쪽 모두에 위험하다. 헤겜의 빌드업 불안과 US레체 중앙 수비의 패스 실수는 각각 상대의 압박이 노리는 대상이다. 어느 팀이 먼저 그 실수를 범하느냐에 따라 같은 경기가 반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 프란체스코는 짧고 높은 형태로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를 노린 뒤, 앞서면 간격을 좁혀 지킨다. 팔라디노는 수비수 3명과 대인 방어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고, 58분·76분 무렵 2명씩 바꾼다

근거: AC몬차전 후반 수비 운영과 일리치의 66분 교체, 토리노전의 교체 시점과 그 뒤 높은 볼 탈취 감소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앞선 US레체는 지키는 데 익숙하지만, 뒤지면 따라갈 수단이 부족하다. 볼로냐는 기회를 만들고도 넣지 못하고, 앞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근거: US레체가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지 못한 과정, 볼로냐의 토리노전 77분 동점 허용 장면

동기부여 · 근거 팔라디노의 승점 발언과 신뢰 회복 발언, 디 프란체스코의 경계 발언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승점이 급한 볼로냐가 먼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다. US레체는 홈에서 짧고 높은 형태로 맞선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최선의 조합을 낸다. US레체는 중앙 공격수가 비어 공을 지키는 역할이 약해지고, 볼로냐는 초르테아가 오른쪽 윙백을 맡으며 벤치에 도우비크가 돌아왔다

근거: 슈툴리치 제외와 괴벨스·에스테반의 당일 판단, 홀름 수술, 주중 경기 없음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볼로냐의 윙백과 안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US레체 풀백 앞에서 2대1을 만든다. US레체는 쿨리발리의 늦은 침투와 일리치의 킥으로 대인 방어의 빈틈을 노린다

근거: AC몬차전 측면 수비 가담 부족과 윙백 간 크로스 실점, SSC나폴리전 로보트카 실점, AC몬차전 코너킥 득점

타이밍 · 근거 두 팀의 승패가 첫 골의 주인과 그 뒤 운영에 따라 갈려 온 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이 이어 온 연속 기록은 선제골의 주인이 정해지는 순간 다른 전개로 바뀐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흐리고 비가 오지 않는 날씨, 같은 휴식 일수, 볼로냐의 장거리 이동이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양쪽 대등하다

근거: 킥오프 시각 예보 강수량 0.0mm와 돌풍 30km/h, 마지막 리그 경기 9월 19·20일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감독 성향이 만드는 시간대의 차이다. US레체의 세트피스 위협은 일리치가 뛰는 65분 이전에 크고, 볼로냐는 측면 공격과 교체 자원을 후반에 활용할 수 있다. 팀 성향도 선제골 뒤의 점수 차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중앙 공격수 자리가 불확실한 US레체는 뒤졌을 때 공을 전진시키기 어렵고, 앞섰을 때도 전방에서 공을 지켜 상대의 연속 공격을 끊기 어렵다. 볼로냐의 승점 압박은 전진을 재촉할 수 있지만,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만들 가능성도 함께 있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크게 다르지 않고, 연속 승패 기록만으로 오늘의 전개를 정할 수는 없다. 경기 초반 세트피스와 후방 패스, 그 뒤 어느 팀이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US레체가 초반에 앞서면 볼로냐가 측면과 교체 자원으로 따라붙을 수 있다. 초반을 0-0으로 넘기면 볼로냐의 후반 선택지는 늘지만, 낮은 득점률과 골키퍼 문제 때문에 그 우세가 결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점은 팔라디노가 대표팀 휴식기 동안 수비수 3명 체제와 안쪽으로 움직이는 측면 선수, 대인 방어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토리노전은 부임 사흘 만에 치렀지만 오늘은 준비 기간을 거쳤다(1000쿠오리로소블루, 10월 9일). 디 프란체스코도 휴식기가 팔라디노에게 전술을 전달할 시간을 줬으며, 선수들이 제대로 수행하면 까다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볼로냐가 토리노전보다 후방 빌드업 압박을 정돈할 가능성이 있다. US레체 쪽에서는 일리치의 교체 시점 이후 주력 세트피스 키커가 바뀐다. 킥을 받을 선수들은 남지만, 앞서 득점에 연결한 조합은 달라진다.

팀 성향에서는 두 팀이 선제골 이후 보이는 운영 능력의 차이가 오늘 처음으로 서로 맞선다. US레체는 앞서면 지키는 능력이 있고, 뒤지면 따라가는 능력이 없다. 볼로냐는 뒤지면 따라가는 능력이 있고, 앞서면 지키는 능력이 약하다. 같은 1-0이라도 누가 앞섰느냐에 따라 경기의 다음 30분이 전혀 다르게 흐른다.

동기부여에서는 볼로냐의 절박함이 공을 가지고 전진하라는 압박으로 바뀐다. 팔라디노는 승점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홈 관중 앞의 US레체는 그 압박을 이용해 볼로냐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을 늘리려 할 것이다. 경기 초반 볼로냐가 서두르면 US레체가 노리는 후방 실수가 늘어난다. 반대로 볼로냐가 침착하게 측면으로 공을 운반하면, US레체의 4-3-3은 AC밀란전처럼 5명이 후방에 머무는 수비로 밀려날 수 있다.

로테이션은 일정 때문이 아니라 부상 때문에 생긴 변화다. US레체의 중앙 공격수 자리가 핵심이다. 괴벨스나 에스테반이 뛰면 US레체는 공을 지키는 출구를 하나 갖는다. 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그 출구 대신 뒷공간 침투가 생긴다. 볼로냐는 홀름의 공백으로 오른쪽 윙백의 전진 크로스가 약해질 수 있지만, 도우비크의 복귀로 후반의 교체 득점원은 오히려 하나 늘었다.

전술적 상성은 오늘 처음 성립하는 대결이다. 팔라디노의 볼로냐는 4-3-3을 상대한 기록이 없다. 토리노전의 상대는 3-5-1-1이었다. 대인 방어로 4-3-3을 상대하면 볼로냐 중원에서 1명이 비거나, 공격형 미드필더가 내려와 그 선수를 맡아야 한다. US레체가 그 빈틈을 쿨리발리의 침투로 찾으면 볼로냐의 측면 공격이 약해진다. 찾지 못하면 볼로냐의 측면 2대1이 반복된다.

타이밍에서는 연속 기록 두 개가 서로 부딪친다. US레체는 9경기 동안 비기지 않았고, 볼로냐는 리그 5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이 기록들은 오늘의 원인이 아니라 두 팀이 보여 온 운영의 결과다. 선제골 이후의 운영이 오늘도 같으면 기록은 이어지고, 다르면 끊긴다. 타이밍만으로 판단할 요소는 아니다.

외적 환경은 오늘 어느 쪽에도 특별한 조건을 만들지 않는다. 비가 예보되지 않았고 휴식 일수가 같으며, 돌풍은 두 팀의 세트피스에 똑같이 작용한다.

8-2. 두 팀의 골 수

US레체의 득점은 거의 전부 데드볼과 골문 앞 혼전에서 나온다. 가장 유력한 경로는 일리치의 코너킥이다. AC몬차전 3분과 10분의 골은 모두 일리치의 왼발 코너킥을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고, 세 선수는 모두 오늘 소집됐다. 오픈플레이에서는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에 맞춰 쿨리발리가 늦게 침투하는 장면을 노린다. 볼로냐의 대인 방어가 퍼거슨과 포베가에게 쿨리발리 추적을 맡긴다면, SSC나폴리전에서 로보트카를 놓친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헤더나 침투 뒤의 슈팅을 스코룹스키가 막더라도, 흐른 공이 골문 앞에 남으면 다시 기회가 된다.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의 선제골이 그 장면이었다. 볼로냐가 라인을 올린 뒤에는 몬테이로의 뒷공간 침투도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다만 디 프란체스코 스스로 역습 수행이 부족하다고 말한 만큼 반복되는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US레체가 무득점으로 끝날 위험은 경기 초반 일리치의 코너킥을 살리지 못하고 먼저 실점할 때 커진다. 이번 시즌 진 3경기에서는 모두 득점하지 못했고, 레가 세리에A 프리뷰에 따르면 상대 페널티지역 안 볼 터치도 52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세트피스가 막히면 오픈플레이에서 기회를 만드는 부담이 커진다. 반면 일리치가 뛰는 동안 세트피스 기회를 여러 번 얻어 마무리하면 2골 이상도 가능하다. AC몬차전에서는 일리치의 코너킥 2개가 모두 골로 이어졌지만, AC몬차는 그 경기 전부터 코너킥 실점이 많았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 9월 13일). 팔라디노 체제의 볼로냐가 같은 약점을 보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다득점 가능성은 남기되 US레체의 득점은 1골을 중심으로 본다.

볼로냐의 득점은 측면 반복에서 나온다. 미란다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베이가 뒤를 공략하고, 초르테아와 오르솔리니가 갈로 앞에서 2대1을 만든다. 그렇게 만든 낮은 크로스와 컷백을 피콜리가 받아 마무리한다. 볼로냐는 공을 갖지 않은 시간에도 득점 기회를 만든다. 토리노전 14분 골처럼 높은 위치에서 US레체 중앙 수비의 패스를 끊어 바로 슈팅까지 가는 장면이다. 측면 공격이 코너킥으로 이어지면 미란다의 킥이 다시 기회를 만들고,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오는 도우비크가 득점원으로 더해진다. US레체의 경기당 기대실점이 1.87로 높다는 점은 볼로냐가 오늘도 슈팅을 여러 번 만들 가능성을 보여 준다.

볼로냐의 무득점 가능성도 있다.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에는 기대득점 합계 3.07을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팔코네는 칼리아리전에서 8차례 선방했다. US레체가 이른 시간에 앞서 AC밀란전처럼 후방에 5명을 두고 중앙을 막으면, 볼로냐는 SSC나폴리전처럼 먼 거리 슈팅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US레체가 뒤진 뒤 라인을 올리는 전개에서는 볼로냐의 추가 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시즌 AS로마와 AC밀란은 그 공간을 이용해 추가골을 넣었다. 볼로냐에는 교체로 도우비크, 베르나르데스키 또는 캄비아기를 활용할 선택지가 있지만,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선제골의 주인에 따라 다른 구조를 가진다. 볼로냐가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여럿이다. US레체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고, 그 경기들에서 따라가려다 추가 실점했다. 공을 지켜 줄 중앙 공격수가 불확실하고, 벤치의 공격 자원도 볼로냐보다 적다. 이 조건에서는 2골 차 이상의 볼로냐 승리가 실제 결말로 성립한다. 반면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도 볼로냐 쪽에 있다. 볼로냐는 이번 시즌 5경기를 모두 1골 차 이내로 마쳤다. 앞선 뒤 지키다 실점한 토리노전처럼 추가골보다 실점이 먼저 나온 경기도 있다. 일리치가 빠진 뒤에도 US레체에는 코너킥과 프리킥을 받을 선수들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의 추가시간 동점골이 그 장면이었다.

US레체가 먼저 넣으면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앞선 US레체는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좁혀 지켜 왔고, 팔코네도 많은 슈팅을 막았다. 다만 디 프란체스코는 역습 수행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볼로냐에는 뒤진 뒤 교체와 세트피스로 따라붙은 전례가 있어 1골 차 홈 승리나 볼로냐의 만회에 따른 무승부도 가능한 전개다. US레체가 일리치가 뛰는 동안 세트피스를 반복해서 득점으로 연결하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도 있다. 다만 AC몬차전의 코너킥 2골을 볼로냐전에도 적용하려면 볼로냐의 세트피스 수비 대응을 따져야 한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이 경기의 특징이다. 앞선 볼로냐를 상대로 US레체가 막판에 세트피스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앞선 US레체를 상대로 볼로냐가 동점골을 넣으면 승부 방향이 바뀌고 총득점도 늘어난다.

이른 득점은 총득점이 늘어나는 전개를 만들 수 있다. 뒤진 팀이 전진하면서 수비 뒤 공간이 생길 수 있고, 볼로냐에는 후반 공격 교체 자원이 있다. 반대로 일리치의 세트피스가 막히면 US레체의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는 제한되고, 볼로냐는 이번 시즌 슈팅 대비 득점률이 리그 최저다. 팔코네의 선방도 볼로냐의 마무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4-25 시즌 비아 델 마레의 0-0에서는 두 골키퍼가 초반 기회를 막았다. 오늘도 초반 25분에 골이 나면 3골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살펴야 하고, 그때까지 0-0이면 2골 이하의 전개가 중심이 될 수 있다. 다만 초반 득점 여부만으로 최종 총득점이 확정되지는 않는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볼로냐의 선수단과 맞대결 기록, US레체의 약한 공격을 근거로 19위 팀을 원정 정배로 세웠다

해외 북메이커 5곳(10월 8~10일 관측)은 US레체 승리에 4.2, 무승부에 3.3, 볼로냐 승리에 1.91 안팎을 매겼다. 이번 시즌 1승도 없는 19위 팀이 12위 팀의 홈에서 정배가 된 셈이다. 순위와 이번 시즌 결과만으로는 이 값이 나오지 않는다. 볼로냐 쪽 값을 낮춘 근거로는 먼저 선수단 수준과 맞대결 기록을 들 수 있다. 볼로냐는 세리에A에서 US레체를 상대로 11경기 동안 지지 않았고, 오르솔리니는 세리에A에서 US레체를 상대로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9일). US레체의 약한 공격력도 볼로냐 쪽 값을 낮췄다. US레체의 상대 페널티지역 안 볼 터치는 52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레가 세리에A 6라운드 프리뷰). 여기에 중앙 공격수 슈툴리치가 근육 문제 재발로 소집되지 않았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볼로냐가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나은 팀이라는 평가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볼로냐는 개막전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 원정에서 기대득점으로 크게 앞서고도 졌다. 반대로 볼로냐의 슈팅 대비 득점률 4.5%는 원정 값이 더 내려가지 않게 막는 근거다.

관측 기간 동안 US레체 승리 배당은 5곳 가운데 3곳에서 올랐고, 무승부 배당은 4곳에서 내렸다. 볼로냐 승리 배당은 1곳에서 오르고 1곳에서 내려 중앙값 1.91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US레체에서는 슈툴리치 제외와 괴벨스·에스테반의 경기 당일 판단 소식이, 볼로냐에서는 홀름 수술과 도우비크의 소집 복귀 소식이 나왔다. 배당 변화만으로 어느 소식이 어느 항목의 변화를 일으켰는지는 알 수 없다. 총득점 2골 이하에는 1.73, 3골 이상에는 2.1이 매겨졌고 관측 기간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볼로냐의 2골 차 이상 승리에는 2.69가 매겨져 있다(북메이커 2곳). 관측된 값에서는 볼로냐 승리가 가장 낮은 배당을 받았지만 큰 점수 차 승리와 다득점에는 더 높은 값이 붙었다.

그 근거 가운데 오늘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US레체의 공격력뿐이고, 그 영향도 시장이 반영한 방향과 다르다

맞대결 기록은 사실이지만 오늘의 근거로는 약하다. 11경기 무패 기간의 승리는 주로 볼로냐 홈에서 나왔고, 비아 델 마레에서 치른 최근 3경기는 모두 무승부였다. 지난 시즌 비아 델 마레에서 볼로냐가 넣은 2골은 달링가가 얻은 페널티킥과 교체로 들어간 오드고르의 슈팅에서 나왔는데, 두 선수 모두 오늘 명단에 없다. 오르솔리니의 7골도 결과 기록이다. 오늘 의미가 있는 것은 그가 몸 상태를 회복해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새 역할을 맡는다는 점이며, 이 점은 측면 대결에서 따로 다룬다.

볼로냐가 결과보다 내용이 낫다는 평가는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기대득점에서 크게 앞선 SS라치오전과 아탈란타BC전은 테데스코 체제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는 4-3-3으로 치른 경기였다. 아탈란타BC전 점유율은 60%였다. 반면 팔라디노가 수비수 3명으로 치른 토리노전에서 볼로냐의 점유율은 38%였고, 페널티지역 안 슈팅 8회 가운데 유효슈팅은 1회였다(데이터센터). 팔라디노 스스로도 수비수 3명 체제로 바꾸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판타칼초, 10월 9일). 시장이 볼로냐에게 주는 신뢰의 일부는 지금은 쓰지 않는 방식에서 나온 기록에 기대고 있다.

US레체의 공격력이 약하다는 근거는 오늘도 성립한다. 슈툴리치가 빠졌고, 괴벨스와 에스테반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으며, US레체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는 횟수는 리그 최저다. 그러나 이 공백이 막는 것은 US레체의 첫 골이 아니다. US레체의 득점은 일리치의 코너킥과 골문 앞 혼전에서 나오고, 그 실행자인 일리치·쿨리발리·티아구 가브리엘은 모두 소집됐다(피아네타레체, 10월 10일). 중앙 공격수 공백이 실제로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앞선 뒤의 운영이다. 괴벨스나 에스테반이 선발로 나서면 60분 안팎에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몬테이로가 중앙에 서면 처음부터 공을 등지고 지키는 역할이 줄어든다. 어느 경우든 앞선 US레체가 볼로냐의 공격을 끊어 줄 공격수를 경기 내내 확보하기는 어렵다. 볼로냐의 결정력이 낮다는 근거와 홈 경기라는 조건은 그대로 성립하며, 둘 다 이미 값에 들어 있다.

시장이 값에 넣지 못한 것은 시간대에 따라 옮겨 가는 두 팀의 무기와,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다

US레체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는 경기 초반에 몰려 있다. AC몬차전의 코너킥 2골은 3분과 10분에 나왔고, 일리치는 3경기 연속 66~70분 사이에 교체됐다. 디 프란체스코는 일리치가 60~65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설명했다. 볼로냐의 코너킥 수비는 팔라디노의 새 대인 방어 체제에서 아직 실점으로 시험받지 않았다. US레체의 슈팅은 헤더나 골문 앞 혼전처럼 골키퍼가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형태로 온다. 스코룹스키는 아탈란타BC전 추가시간과 토리노전 77분에 바로 그런 처리 실수로 실점했고, 칼초레체(10월 10일)는 오늘도 스코룹스키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C몬차는 그 경기 전부터 코너킥 실점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이었다(비르질리오 스포르트, 9월 13일). 그 2골을 볼로냐전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으므로, 이 경로에는 중간 정도의 무게만 둔다.

볼로냐의 무기는 반대로 후반에 커진다. 볼로냐는 윙백과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US레체 측면 수비수 앞에서 2대1을 만든다. 이 구조는 AC몬차전에서 음드리와 몬테이로가 수비에 가담하지 않아 베이가와 갈로가 수적 열세에 놓였던 약점을 겨냥한다. 팔라디노의 볼로냐는 아직 4-3-3을 상대한 적이 없으므로, 이 대결은 지금까지의 결과에 들어 있지 않다. 볼로냐 벤치에는 소집 명단에 돌아온 도우비크(볼로냐FC 공식 홈페이지, 10월 10일), 캄비아기 또는 베르나르데스키, 모로가 있고, US레체 벤치의 공격 자원은 그보다 적다. 도우비크가 소집된 뒤에도 볼로냐 승리 값은 움직이지 않았다.

두 팀이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승부 배당만으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앞선 US레체는 AC몬차전 후반처럼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좁혀 지킨다. 그러나 디 프란체스코 스스로 역습 수행이 부족했다고 말했고, 오늘은 공을 지켜 줄 공격수도 마땅치 않다. 결국 US레체는 같은 볼로냐 공격을 더 자주 다시 막아야 한다. 앞선 볼로냐는 토리노전에서 58분과 76분에 2명씩 바꾼 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줄었고, 77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뒤진 US레체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최근 5경기에서 따라가려다 추가 실점했다. 따라서 결말은 누가 먼저 넣느냐로 갈리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볼로냐가 먼저 넣은 경우에만 생긴다.

팔코네는 칼리아리전에서 8번의 선방을 기록했다. 비아 델 마레의 최근 2경기에서는 골키퍼의 선방과 막판 세트피스가 무승부를 만들었다. 디 프란체스코와 두 골키퍼는 그 경기 때와 같지만, 볼로냐 쪽 당시 득점자는 대부분 오늘 뛰지 않는다. 빌드업을 맡는 헤겜의 불안은 디 프란체스코가 원하는 «짧고 높은» 압박과 만나 US레체에게 초반 선제골 경로를 하나 더 준다.

우리 분석은 볼로냐의 원정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US레체의 홈 승리와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

시장은 볼로냐 승리에 1.91을 줬지만, 우리 분석에서는 볼로냐의 승리를 그만큼 확신할 근거가 나오지 않았다. 이 괴리는 앞에서 본 세 가지 흐름에서 나온다. US레체의 초반 세트피스, 스코룹스키의 처리, 헤겜의 빌드업은 US레체 승리 쪽으로 움직인다. 볼로냐의 내용 우위가 옛 체제의 기록이라는 점, 볼로냐가 교체 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 중앙 공격수 공백이 US레체의 리드 유지를 약하게 만든다는 점은 무승부 쪽으로 움직인다. 반면 볼로냐의 측면 2대1과 벤치 우위는 볼로냐 승리 쪽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 무기가 커지는 시간은 60분 이후여서, 앞의 두 흐름을 모두 지우지는 못한다.

약점이 분명한 볼로냐가 낮은 승리 배당을 받은 배경으로는 선수단 수준과 맞대결 기록, US레체의 약한 공격을 들 수 있다. 맞대결 기록을 오늘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고, US레체의 중앙 공격수 공백은 선제골 가능성뿐 아니라 앞선 뒤 공을 지키는 운영에도 영향을 준다. 한편 US레체의 경기당 기대실점 1.87과 팔코네의 선방에 기대 온 장면은 볼로냐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을 살필 근거다. 볼로냐의 슈팅 67회 3골도 눈에 띄게 낮은 결정률을 보여 준다. 오르솔리니와 베르나르데스키의 몸 상태가 회복된 만큼 오늘의 마무리가 이전과 달라질 가능성은 남는다. 관측 기간 볼로냐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유지됐지만, 그것만으로 선수 소식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1골 이내,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이 경기의 결말은 두 팀이 각자 강한 시간에 1골씩 넣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경기 초반 25분은 US레체가 일리치의 코너킥과 헤겜을 겨냥한 압박으로 선제골을 노리는 시간이고, 그 경로를 수행할 선수는 모두 경기장에 있다. US레체가 앞선 뒤에는 공을 지켜 줄 공격수 없이 볼로냐의 측면 공격을 반복해서 막아야 한다. 또 일리치가 빠지는 60~65분부터는 경기를 끝낼 두 번째 골의 경로도 약해진다. 볼로냐는 바로 그 시간대에 교체 자원을 넣는다. US사수올로전에서 볼로냐는 미란다의 코너킥과 교체로 들어간 도우비크의 추가시간 골로 두 번 따라붙었는데, 두 선수 모두 오늘 명단에 있다. 반면 볼로냐가 역전까지 가려면 리그 최저 결정률을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교체 뒤 떨어지는 수비 집중력으로 US레체의 막판 세트피스와 팔코네를 상대해야 한다.

US레체의 1골 차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이유는 앞선 뒤 리드를 지킬 수단이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방에서 공을 지켜 볼로냐의 연속 공격을 끊어 줄 선수가 확실하지 않다. 볼로냐의 승리를 결말로 두지 않은 것은 US레체의 초반 세트피스와 스코룹스키의 처리 문제를 배제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볼로냐가 이 경기를 이기려면 이 위협에 대응하고 자신이 만든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먼저 득점하면 유리한 전개를 만들 수 있지만, 선제골만이 승리의 길은 아니다.

볼로냐가 이른 시간에 먼저 넣어 US레체가 오래 라인을 올려야 한다면 2골 차 이상으로 벌릴 경로가 생긴다. 반대로 볼로냐의 첫 골이 후반 교체 이후에 나오면 추가골을 넣을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이는 볼로냐의 큰 점수 차 승리를 검토할 때 중요한 시간 조건이지만, 이른 선제골만이 그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1골 이내의 점수 차에 무게를 둔 판단에는 볼로냐가 이번 시즌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한 사례와 US레체의 막판 세트피스 가능성도 함께 반영한다.

총득점에서는 앞에서 경기 초반 25분 안에 골이 나오면 3골 이상까지 이어질 구조가 성립한다고 봤다. 그 구조는 볼로냐가 먼저 넣어 US레체가 라인을 올려야 할 때 가장 강하다. US레체가 먼저 넣으면 앞선 US레체는 추가골보다 간격 유지를 택하고, 뒤진 볼로냐는 결정력의 한계를 안고 따라간다. 두 팀 합계 2골도 시장이 더 낮은 값을 준 쪽이므로 다득점 경로를 막는 근거를 따로 적는다.

시장이 놓친 것은 US레체 무기의 시간대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볼로냐의 결정력 회복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볼로냐 선수단의 결정력이 오늘 제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우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US레체의 무기가 경기 초반에 몰려 있고, 중앙 공격수 공백이 US레체의 득점보다 앞선 뒤의 리드 유지를 약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US레체의 세트피스 경로를 AC몬차의 코너킥 수비 약점이 만든 결과로 보고 낮게 평가하는 해석도 가능하다. 우리는 그 한계를 받아들여 이 경로에 중간 정도의 무게만 두었다. 그러나 볼로냐의 코너킥 수비가 새 체제에서 한 번도 시험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경로를 판단에서 빼지는 않았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주도권이 옮겨 가는 경기다. US레체는 일리치가 뛰는 경기 초반에 코너킥과 압박으로 볼로냐의 시험받지 않은 세트피스 수비와 스코룹스키의 처리를 노린다. 볼로냐는 60분 이후 측면의 2대1과 더 많은 교체 자원으로 지쳐 가는 US레체의 측면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자기 시간에 한 번은 득점할 수단을 갖고 있지만, 그 뒤를 이을 수단은 부족하다. US레체는 앞선 뒤 공을 지켜 줄 공격수를 경기 내내 확보하기 어렵고,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는 능력도 부족하다. 볼로냐는 리그 최저 결정률과 교체 뒤 떨어지는 수비 집중력을 안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US레체가 먼저 넣고 볼로냐가 후반에 따라붙는 1-1로 끝날 것으로 본다.

시장과 판단이 다른 지점은 볼로냐 승리에 대한 확신이다. 볼로냐의 선수단 수준과 US레체 상대 11경기 무패, US레체의 약한 공격은 낮은 원정 승리 배당을 이해하는 자료다. 그러나 맞대결은 다른 감독과 득점자들이 치렀고, 볼로냐가 결과보다 내용이 낫다는 평가는 지금은 쓰지 않는 4-3-3 체제의 경기에도 기대고 있다. US레체의 중앙 공격수 공백은 공격 전개뿐 아니라 앞선 뒤 공을 지키는 운영도 약하게 한다. 이 차이를 고려해 볼로냐 승리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US레체가 경기 초반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볼로냐가 60분 이후 측면과 교체 자원으로 따라붙는 구도이며, 적어도 볼로냐의 원정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경기 초반은 일리치의 코너킥을 앞세운 US레체가, 60분 이후는 측면 2대1과 벤치를 앞세운 볼로냐가 주도해 두 팀이 각자의 시간에 1골씩 넣어 무승부로 끝난다. 시장은 볼로냐를 원정 정배로 세웠지만, 그 근거인 맞대결 기록과 내용 우위는 오늘의 감독·체제·득점자와 맞지 않고, US레체의 공격수 공백은 첫 골보다 리드 유지를 약하게 만든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볼로냐의 선수단 수준과 US레체 상대 11경기 무패, US레체의 중앙 공격수 공백과 리그 최저 수준의 페널티지역 진입, 볼로냐의 리그 최저 결정률
  • 시장이 못 찾은 것: US레체의 세트피스 위협은 일리치가 뛰는 경기 초반에, 볼로냐의 측면과 교체 자원은 60분 이후에 몰려 있다. 중앙 공격수 공백은 US레체의 첫 골보다 앞선 뒤의 리드 유지를 약하게 만들고, 볼로냐의 내용 우위는 테데스코 체제의 기록이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시간대별 주도권 이동과 두 팀의 리드 유지 능력
  • 반대쪽 환경: 볼로냐가 대인 압박으로 경기 초반 US레체 중앙 수비의 후방 패스를 끊어 먼저 넣으면, 라인을 올린 US레체 뒤 공간을 도우비크와 교체 공격수가 쓰면서 3골 이상과 볼로냐의 2골 차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경기 초반 25분의 주도권이 US레체에 있다는 전제다. 볼로냐가 일리치의 코너킥을 대인 방어로 막아 내고 먼저 넣으면 이 판단은 성립하지 않는다
경기 화면에서 배당 · DATA 보기 ›경기 화면에서 보기 ›베트맨 발매 마켓 · 순위 · 최근 경기 · 응원 댓글경기 정보 · AI 분석 ·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