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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프로토 120회차 7692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vs 흐로닝언 2026-10-11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vs 흐로닝언경기 10.11(일) 23:45종료 1:5분석 10.11(일) 12:57

요약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 흐로닝언이 한국시간 10월 11일 23시 45분 로테르담의 바우데스테인스타디움에서 만난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7경기를 치른 두 팀은 승점 11로 같으며, 3주간의 대표팀 휴식기를 마치고 나란히 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순위 차이는 1계단이지만, 두 팀이 승점을 얻어 온 방식과 이번 경기에서 공략할 측면은 다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득실차에서 앞선 7위, 흐로닝언은 8위다. 이번 시즌 승무패와 득점은 같고 실점에서 4골 차이가 난다. 장소별 기록은 또 다른 차이를 보여 준다.

이번 시즌 리그엑셀시오르 로테르담흐로닝언
전체3승 2무 2패 · 15득 9실3승 2무 2패 · 15득 13실
홈1승 2패 · 4득 5실2승 1무 1패 · 9득 6실
원정2승 2무 · 11득 4실1승 1무 1패 · 6득 7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원정 4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홈에서는 3경기 중 2경기를 졌다. 흐로닝언은 원정 3경기에서 7골을 내줬다. 각각 3~4경기에 불과한 장소별 성적만으로 이번 승부를 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졌던 위트레흐트전에는 점유율 56%에도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모두 뒤졌다. 흐로닝언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점유율 68%를 기록하고도, 상대의 긴 공과 역습에 3골을 허용했다. 어느 팀이 공 소유를 맡고 어느 팀이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느냐가 순위보다 중요한 질문이다.

최근 결과에도 내용의 차이가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지만, NEC네이메헌전에서는 역전한 뒤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내줬고 AFC아약스전에서는 앞선 지 2분 만에 따라잡혔다. 위트레흐트전도 후반에 동점을 만든 뒤 추가시간 백패스 실수로 졌다. 공격은 3경기에서 5골을 넣을 만큼 유지됐으나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승점이 줄었다. 덴 아윌 감독은 NEC네이메헌전 막판 실점에 피로가 관련됐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짧은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으므로, 3주를 쉰 지금도 같은 피로를 실점 원인으로 예상할 수는 없다.

흐로닝언은 3경기 연속 패하지 않았지만 그중 2경기는 앞서다 동점을 허용한 무승부다. 가장 최근 PEC즈볼러전 3-0 승리에서는 마르코 렌테가 중앙 수비로 돌아왔고, 흐로닝언은 앞선 리그 11경기 연속 실점을 끊었다. 수비진 회복은 반등의 근거다. 다만 상대가 당시 16위였고, 무실점을 만든 수비진의 왼쪽 자리가 이번 경기에서 바뀔 수 있다. 1경기의 무실점으로 중위권 상대 원정의 수비까지 안정됐다고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노아 나우욕스는 개막전 2골 뒤 부상으로 빠져 왔다. 그동안 공격을 이라클리 예고이안, 다비드 가든, 아이멘 슬리티가 맡았다. 예고이안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팀 득점 15골 가운데 6골에 직접 관여했다. 왼쪽 수비수 시몬 얀선은 부상 뒤 AFC아약스전에 선발로 복귀했고 이번 경기 예상 선발에도 포함됐다. 얀선이 빠질 경우에는 같은 자리의 대체 선택이 제한된다. 이번 시즌 3도움을 기록한 얀선은 코너킥도 담당해 왔다.

흐로닝언은 엘비스 판데르란과 타이리크 메르세라가 아직 복귀하지 못했고, 트래비스 헌스는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어서 선발의 핵심 기능이 사라지는 상황은 아니다. 더 중요한 선택은 왼쪽 수비다. 한스 하테보어는 이번 시즌 23분만 뛰었고, 마르크 칭게르는 대표팀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소화했다. 딕 뤼키언 감독은 두 선수 가운데 경기에서 필요한 역할을 기준으로 선발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바우터르 프린스도 교체 후보로 예상된다.

뤼키언 감독은 4-2-3-1과 주전 구성을 오래 유지해 왔다. 렌테가 복귀한 PEC즈볼러전에는 오른쪽의 요르흐 스흐뢰더르스와 다비트 판데르베르프를 거쳐 톰 판베르헌이 득점했다. 반면 덴 아윌 감독은 상대에 따라 수비 인원을 조정하고 교체 선수로 득점을 만들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결승골과 NEC네이메헌전 역전골에는 교체 선수가 직접 관여했다. 선발 형태와 후반 교체가 모두 이번 맞대결의 변수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은 모두 원정팀이 이겼다. 흐로닝언이 2025년 12월 로테르담에서 2-0으로 이겼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2026년 5월 흐로닝언에서 3-2로 이겼다. 두 팀은 5월 경기에서 모두 먼 골대 코너킥 헤더로 득점했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결승골은 흐로닝언이 전진한 뒤의 역습에서 나왔다. 당시 흐로닝언의 득점자 유네스 타하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후반 득점자들은 현재 같은 공격 구성을 이루지 않는다. 잔류와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를 두고 싸웠던 순위 사정도 달라졌다. 오늘 참고할 것은 승패보다 세트피스 경합과 추격 과정에서 나온 공격 장면이다.

두 팀 모두 다음 리그 경기까지 6~7일의 간격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일정상 이유는 적다. 흐로닝언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아 선수단 전원이 함께 훈련한 기간이 경기 전 사흘이었다. 경기 시간대 로테르담에는 비보다 돌풍이 예보됐다. 바람이 실제로 강하면 양 팀의 긴 패스와 높은 코너킥 모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할 곳은 흐로닝언의 왼쪽이다. 예고이안은 한쪽 측면에 고정되지 않는다. 빌럼II전에는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낮은 패스로 가든의 골을 도왔고, AFC아약스전에는 오른쪽으로 전진해 슬리티의 먼 골대 득점으로 이어진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오른쪽으로 향하면 하테보어 또는 칭게르가 맡을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와 마주한다. 어느 선수가 선발로 나와도 실전 공백이나 대표팀 일정 뒤의 몸 상태를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흐로닝언의 왼쪽 공격수 야코브 온드레이카는 PEC즈볼러전에서 오른쪽 선수들만큼 공격에 관여하지 못했다. 흐로닝언이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에게 공을 보내다 소유권을 잃는다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예고이안 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에리크 다 실바 모레이라가 오른쪽에서 함께 전진하면 흐로닝언 왼쪽 수비가 대응해야 할 선수도 늘어난다. 이는 양 팀의 공격 방향을 바탕으로 한 가능한 전개다. 흐로닝언의 티카 더용어와 펠레 클레멘트가 예고이안의 출발 지점에서 공을 차단하면 왼쪽 수비가 일대일로 상대하는 횟수는 줄어든다.

반대편에서는 흐로닝언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얀선 뒤를 노린다. 얀선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이번 시즌 3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전진한 뒤 흐로닝언이 공을 얻으면, 렌테의 롱패스와 스흐뢰더르스·판데르베르프의 오른쪽 연결이 그 공간으로 향할 수 있다. PEC즈볼러전 선제골은 렌테의 패스에서 시작해 오른쪽을 거쳐 판베르헌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얀선의 공격을 유지하면서 이 경로를 막으려면 뒤쪽 수비 배치가 중요하다. 덴 아윌 감독은 메이선을 수비 라인으로 내려 인원을 늘릴 수 있지만, 그러면 중원에서 예고이안의 전진을 지원할 선수는 줄어든다.

중앙 수비의 구성도 이전 경기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흐로닝언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후방의 긴 공을 받은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했고, 추격을 위해 전진한 뒤에도 역습으로 실점했다. 당시 중앙 수비는 칭게르와 타이멘 블록제일이었다. 이번에는 복귀한 렌테가 블록제일 옆에 설 가능성이 높다. 렌테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긴 패스를 막으면서 공격 시작에도 기여할 수 있는지는 PEC즈볼러전보다 강한 상대를 맞아 확인할 부분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역시 판하설의 긴 킥으로 예고이안을 전진시킨 득점 경험이 있으나, 예보된 돌풍 속에서도 같은 정확도를 낼지는 경기 조건에 달렸다.

세트피스는 측면 공격이 막힐 때 남는 경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2골을 모두 코너킥 이후에 넣었고, 빌럼II전에서는 얀선의 코너킥을 릭 메이선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흐로닝언도 지난 5월 맞대결에서 더용어의 먼 골대 헤더로 득점했다. 두 팀 모두 그 경기에서 같은 위치의 수비에 실패했다. 다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AFC아약스전처럼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지 못하면 코너킥 기회 자체가 적어진다. 바람이 높은 공을 방해한다면 PEC즈볼러전에서 흐로닝언이 득점한 짧은 프리킥 같은 선택이 더 유용할 수 있다.

첫 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선택이 측면 대결을 바꾼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앞서면 흐로닝언은 60분대에 공격 선수를 늘려 만회를 시도할 수 있다. 그때 왼쪽 수비까지 교체해야 한다면 예고이안이 공략할 측면의 구성이 다시 달라진다. 흐로닝언이 앞서면 덴 아윌 감독은 교체 자원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할 수 있지만, 얀선 뒤의 수비와 후방 패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팀 모두 최근 앞서던 경기를 비긴 경험이 있다. 다만 그 실점의 시점과 경위가 같지는 않아, 과거 결과만으로 후반 실점을 예정된 일처럼 볼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본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측면을 공략할 경로가 있지만,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는 선발 후보의 실전 공백과 대표팀 일정, 교체 후보의 부상 복귀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예고이안은 이번 시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득점에 가장 많이 관여했고 오른쪽에서도 골로 이어지는 패스를 보냈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공격은 얀선 뒤를 노릴 수 있으나, 덴 아윌 감독은 수비 인원을 늘려 그 공간을 줄일 선택을 갖고 있다.

시장은 두 팀의 승점 동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약한 홈 성적, 흐로닝언의 최근 무패와 선수단 복귀를 보고 승부를 대등하게 평가한다. 그 판단과 차이가 나는 지점은 복귀한 선수가 많아도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가 안정됐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최근 무승에도 측면 전진과 세트피스 득점 경로는 유지됐다. 흐로닝언은 렌테의 복귀로 오른쪽 공격을 시작할 경로를 되찾았지만, 선수단 전체가 함께 훈련한 기간은 사흘이었다. 이 조건들을 함께 보면 홈팀 쪽으로 조금 더 기운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2-1 또는 3-1이며, 2-1이 더 유력하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예고이안의 오른쪽 전진으로 먼저 앞서고, 흐로닝언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생긴 공간을 다시 공략하는 전개다. 흐로닝언도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의 연결이나 후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경로가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수비 대응을 고려하면 1골 차가 중심이고, 흐로닝언이 추격하면서 왼쪽 수비까지 교체한 뒤 그 측면에서 추가 실점하면 3-1로 벌어질 수 있다.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가 예고이안의 전진을 막고 더용어와 클레멘트가 그에게 향하는 공을 먼저 차단한다면, 홈팀 우세라는 전망은 약해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11로 나란히 선 두 팀이 3주 휴식 뒤 첫 리그 경기에서 만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과 흐로닝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는 한국시간 2026년 10월 11일 23시 45분(현지 16시 45분) 로테르담의 바우데스테인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두 팀은 7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1로 같다. 득실차에서 앞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7위, 흐로닝언이 8위다(OOG TV, 10월 9일). 3주 동안 이어진 대표팀 휴식기 뒤 처음 치르는 리그 경기이며,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여유가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10월 17일 SC헤이렌베인 원정, 흐로닝언은 10월 18일 AFC아약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간격이 각각 6일과 7일이다. 일정 때문에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는 없다.

항목엑셀시오르 로테르담흐로닝언
순위 · 승점7위 · 118위 · 11
이번 시즌 리그 전체3승 2무 2패 · 15득 9실3승 2무 2패 · 15득 13실
이번 시즌 홈1승 2패 · 4득 5실2승 1무 1패 · 9득 6실
이번 시즌 원정2승 2무 · 11득 4실1승 1무 1패 · 6득 7실

두 팀은 승무패와 득점 수까지 같고, 실점에서만 4골 차이가 난다. 이 표에서 더 크게 읽히는 차이는 장소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홈 3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원정 4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흐로닝언은 홈 4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원정 3경기에서는 7골을 내줬다. 오늘은 홈에서 덜 강했던 팀이 홈경기를 치르고, 원정에서 실점이 많았던 팀이 원정을 떠난다. 다만 이번 시즌 표본은 홈과 원정이 각각 3~4경기뿐이다. 이 차이를 성향으로 읽으려면 장소별 결과가 나온 경기 내용을 따로 확인해야 하며, 그 작업은 3장에서 한다.

주요 해외 업체 5곳의 승무패 배당은 홈 승 2.5, 무승부 3.6, 원정 승 2.5로 두 팀을 같은 위치에 놓았다. 2.5 기준 총득점 마켓에서는 2.5 오버가 1.53으로 낮게 형성됐다. 순위·승점·최근 성적이 모두 비슷한 두 팀이므로 배당이 승부의 방향을 정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럽다. 오늘 경기를 나누는 요소는 순위표 밖에서 찾아야 한다.

1-2. 지난 시즌의 위치와 이번 시즌의 위치가 두 팀을 다르게 만든다

2025-26 시즌 막바지의 두 팀은 서로 다른 목표를 두고 싸웠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잔류 경쟁 중이었고, 2026년 5월 흐로닝언 원정 3-2 승리는 잔류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로 평가됐다. 같은 경기에서 흐로닝언은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Voetbal International, 5월 2일). 다섯 달이 지난 지금 두 팀의 승점은 같다. 한 팀은 잔류 경쟁에서 중위권으로 올라왔고, 다른 한 팀은 상위권 경쟁에서 같은 높이로 내려왔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올라온 데에는 여름 영입 선수들의 비중이 크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이번 시즌 득점 1위는 6경기 3골을 넣은 다비드 가든이다. 그는 이번 여름 퀵 보이스에서 합류한 22세 공격수다. 아이멘 슬리티는 2골 1도움, 얀 플뤼흐는 6경기 540분을 모두 소화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한 시즌 임대로 온 에리크 다 실바 모레이라는 구단이 「속도와 힘을 갖춘 오른쪽 자원」으로 소개한 선수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8월 26일). 반면 지난 시즌 31경기 2,334분을 뛴 노아 나우욕스는 SC캄뷔르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은 뒤 부상으로 빠졌다. 그 뒤의 공격은 새 선수들과 이라클리 예고이안이 맡아 왔다.

흐로닝언의 여름은 수비 쪽 손실로 요약된다. 스타드 드 랭스에서 임대한 말콤 옝은 8월 12일 훈련 중 반대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약 1년 동안 회복해야 한다(Voetbal International, 8월 14일). 시즌 중에도 수비수 부상이 이어지자 흐로닝언은 9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한스 하테보어를 9월 중순 명단에 넣었다. 공격에서는 지난 시즌 임대로 뛰며 9도움 5골을 기록한 유네스 타하가 트벤테로 돌아갔다. 지금 공격의 중심은 6경기 3골 2도움의 톰 판베르헌과 7경기 4골의 브리뇰뷔르 다리 빌룸손이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은 두 팀의 결과를 다르게 설명한다

지표(리그 표본)엑셀시오르 로테르담흐로닝언
경기당 기대득점(xG)1.47 (15경기)1.72 (16경기)
경기당 기대실점(xGA)1.52 (15경기)1.79 (16경기)
경기당 실제 득점1.8 (20경기)1.75 (20경기)
경기당 실제 실점1.4 (20경기)1.6 (20경기)

기대득점은 15~16경기, 실제 득실은 20경기에서 집계한 값이다. 분모가 다르므로 두 값을 빼서 정확한 차이를 구할 수는 없고, 방향만 읽을 수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고 기대실점보다 적게 내줬다. 흐로닝언은 기대득점과 비슷하게 넣었고 기대실점보다는 적게 내줬다. 두 팀 모두 슈팅 기회의 질만 보면 상대에게 더 많이 내준 팀이다. 다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그 기회 차이를 결과에서 거꾸로 만들어 왔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기대값보다 나은 결과를 얻은 과정은 9월 AFC아약스 원정에 그대로 나타난다. 이 경기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점유율 19%, 슈팅 4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하고도 2골을 넣었다. 스테인 판하설은 6차례 선방했고, 가든은 골라인 앞에서 헤더를 걷어냈다. Voetbal International은 판하설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루번 덴 아윌 감독도 「정말 대단한 성과이고, 공 하나가 들어가지 않는 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Voetbalzone, 9월 20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은 데에는 골키퍼의 선방과 문전 수비가 함께 작용했다. 적은 슈팅을 득점으로 바꾼 효율도 결과를 끌어올렸다. 이런 효율은 오늘 상대가 어떤 기회를 얼마나 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며,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흐로닝언은 기대실점이 경기당 1.79로 두 팀 가운데 높다. 이번 시즌에는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 5골, 포르튀나 시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3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 경기 목록에서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전 전까지 리그 11경기 연속으로 실점했다. 9월 19일 PEC즈볼러를 3-0으로 이기며 그 연속 기록을 끊었고, 이 경기에서 허용한 유효슈팅은 1개였다. 이 무실점이 수비진 재편의 결과인지, 리그 16위 상대의 공격력 때문인지는 1경기만으로 가를 수 없다. 오늘 7위 상대를 맞아 같은 수비 조합이 버티는지가 흐로닝언 수비를 판단하는 첫 시험이 된다.

1-4. 바람과 주심 배정이 오늘의 외적 조건이다

주심은 리하르트 마르턴스이고, VAR은 알렉스 보스가 맡는다(FCGFans, 10월 5일). 경기 시간대 로테르담의 예보는 기온 14~15도, 예상 강수량 0mm, 평균 풍속 시속 17.6~18.7km, 돌풍 시속 33.5~35.3km다(Open-Meteo 예보, 10월 11일 조회). 남홀란트주에는 10월 11일 현지 새벽 기준 기상 경보가 없었다(KNMI, 10월 11일). 비보다는 바람이 변수다. 두 팀 모두 득점을 측면 크로스와 긴 패스로 많이 만들어 왔으므로, 돌풍이 실제로 분다면 그 공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이는 예보에 근거한 가능성이며, 어느 한 팀에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

판단 —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배당이 두 팀을 같게 본 이상 이 팀에 정배 자격을 묻는 질문은 「홈이라는 조건이 이 팀에게 실제로 이점이 되느냐」로 바뀐다. 이번 시즌 승점 11 가운데 8을 원정에서 얻었고, 홈에서는 PSV에인트호번과 15위 위트레흐트에 졌다. 판하설의 선방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효율이 기대값보다 나은 결과를 받쳐 왔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오늘 이 팀은 홈 이점이 아니라 상대가 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평가해야 하는 팀이다.

판단 — 흐로닝언 배당상 약팀은 아니지만 원정팀이라는 위치에서 이 팀이 결과를 낼 환경인지 물을 수 있다. 일정, 휴식기 동안 돌아온 부상자, 상대의 홈 약세는 흐로닝언 쪽 조건이다. 반대로 원정 3경기 7실점과 리그 11경기 연속 실점의 기억은 아직 1경기의 무실점으로만 덮여 있다. 이 팀의 원정 결과를 정하는 것은 공격력보다 PEC즈볼러전에서 처음 만든 수비 조합이 중위권 상대를 상대로도 유지되느냐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최근 공식전 10경기(팀 기준 점수)

날짜대회상대 · 장소결과
2026-09-20네덜란드 에레디비시AFC아약스 · 원정2-2 무
2026-09-13네덜란드 에레디비시위트레흐트 · 홈1-2 패
2026-09-09네덜란드 에레디비시NEC네이메헌 · 원정2-2 무
2026-09-06네덜란드 에레디비시빌럼II · 원정3-0 승
2026-08-29네덜란드 에레디비시스파르타 로테르담 · 홈2-1 승
2026-08-16네덜란드 에레디비시PSV에인트호번 · 홈1-2 패
2026-08-08네덜란드 에레디비시SC캄뷔르 · 원정4-0 승
2026-05-17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스파르타 로테르담 · 원정3-2 승
2026-05-10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폴렌담 · 홈1-1 무
2026-05-03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흐로닝언 · 원정3-2 승

흐로닝언 · 최근 공식전 10경기(팀 기준 점수)

날짜대회상대 · 장소결과
2026-09-19네덜란드 에레디비시PEC즈볼러 · 홈3-0 승
2026-09-13네덜란드 에레디비시고어헤드 이글스 · 원정1-1 무
2026-09-06네덜란드 에레디비시트벤테 · 홈2-2 무
2026-08-29네덜란드 에레디비시포르튀나 시타르트 · 홈2-3 패
2026-08-23네덜란드 에레디비시PSV에인트호번 · 원정1-5 패
2026-08-16네덜란드 에레디비시ADO덴하흐 · 원정4-1 승
2026-08-09네덜란드 에레디비시위트레흐트 · 홈2-1 승
2026-05-22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AFC아약스 · 원정0-2 패
2026-05-17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헤라클레스알멜로 · 원정2-1 승
2026-05-10네덜란드 에레디비시(2025-26)NEC네이메헌 · 홈2-1 승

10경기 합계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5승 3무 2패 22득 14실, 흐로닝언이 5승 2무 3패 19득 17실이다. 결과만 보면 비슷한 두 팀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의 흐름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3경기째 이기지 못했고, 흐로닝언은 3경기째 지지 않았다. 아래에서는 이 2연속 기록이 실제로 어떤 경기 내용에서 나왔는지 본다.

2-1.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3경기 무승 가운데 2경기는 앞서던 경기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무승 3경기는 경기력이 무너진 구간이 아니다. 9월 9일 NEC네이메헌 원정에서는 경기 초반 아담 타하우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가든의 전반 43분 동점골과 발렌틴 술츠바허의 73분 역전골로 1-2를 만들었다. 이후 1-3을 만들 기회를 2차례 놓쳤고, 후반 추가시간 2분 노에 르브르통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덴 아윌 감독은 동점골 직전 선수 4명이 의욕이 앞서 한꺼번에 공 쪽으로 움직였고, 늦은 실점에는 피로도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ESPN, 9월 9일). NEC네이메헌은 87분 무렵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어 위험을 감수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그 뒤에 생긴 역습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마지막 수비에서는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

나흘 뒤 위트레흐트와의 홈경기는 다른 방식으로 승점을 잃은 경기였다. 덴 아윌 감독은 NEC네이메헌전에서 다친 시몬 얀선이 회복하지 못해 케이시 보스를 왼쪽 수비로 선발했다(레인몬드, 9월 13일). 경기 초반은 위트레흐트가 우세했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0-1로 뒤진 뒤 얀선, 술츠바허, 마리오 도밍게스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77분 동점골은 플뤼흐의 후방 패스에서 시작됐다. 손스타인손의 깊은 크로스를 도밍게스가 흘려 보냈고, 먼 골대 쪽의 슬리티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추가시간 잘못된 백패스를 다니 더빗이 가로채 결승골을 넣었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3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이 경기에서 점유율 56%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10-12, 유효슈팅은 4-6으로 뒤졌다. 공을 더 오래 가졌어도 위트레흐트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9월 19일 AFC아약스 원정은 그 반대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자기 진영에서 수비 간격을 좁혔고, 첫 20분 동안 두 팀 모두 슈팅이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 레나르트 하르티어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62분에는 예고이안이 오른쪽에서 길게 전진해 보낸 낮은 크로스를 슬리티가 먼 골대에서 마무리해 1-2로 앞섰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9일). 그러나 2분 뒤 교체로 들어온 톨루 아로코다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Sportnieuws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여러 차례 수적 우위로 공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Sportnieuws, 9월 19일). 결국 3경기 무승의 내용은 「앞서거나 비기던 경기의 마지막 15분을 지키지 못했다」로 정리된다. 추가시간 실점이 2경기 연속으로 나왔고, AFC아약스전 역전 리드는 2분 만에 사라졌다.

2-2.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승리는 예고이안의 전진과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무승 직전의 승리 경기에서는 득점 경로가 뚜렷했다. 9월 6일 빌럼II 원정 3-0에서 첫 골은 8분에 나왔다. 예고이안이 개인 돌파로 수비를 벗기고 낮게 내준 공을 가든이 근거리에서 마무리했다. 34분에는 얀선의 코너킥을 릭 메이선이 헤더로 넣었고, 85분에는 판하설의 긴 킥을 받은 예고이안이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했다(레인몬드, 9월 6일). ESPN은 메이선의 골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헤더 득점이라고 전했다. 8월 2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더비 2-1에서는 2골이 모두 코너킥 이후에 나왔다. 24분에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코너킥을 한 번에 걷어내지 못한 공을 슬리티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왼발로 넣었다. 90+2분에는 일라노 티마스가 머리로 흘린 코너킥을 네스토 흐룬이 3m 거리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점유율 57%를 기록했지만,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0.44-0.16으로 크게 앞섰다(데이터센터).

예고이안은 이번 시즌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팀 리그 득점 15골 가운데 6골에 직접 관여한 셈이다. 그는 빌럼II전에서는 왼쪽에서, AFC아약스전에서는 오른쪽에서 전진해 득점을 만들었다. 한쪽 측면에 고정되지 않고 공을 몰고 나가는 선수라는 뜻이다. 그가 공을 잡고 전진할 공간을 얻었을 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공격이 살아났다. 반면 PSV에인트호번과의 홈경기 1-2에서는 슈팅 5회, 기대득점 0.32에 그쳤다. 상대가 공을 지배하며 전진 공간을 내주지 않은 경기에서는 예고이안 중심의 공격도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2-3. 흐로닝언은 PSV에인트호번과 포르튀나 시타르트에 연달아 지며 수비 배후의 약점을 드러냈다

흐로닝언의 3경기 무패 앞에는 2연패가 있었다. 8월 23일 PSV에인트호번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내줘 1-5로 졌다. 요르흐 스흐뢰더르스는 2주 뒤 이 경기에서 뤼번 판보멀을 상대로 고전했다고 돌아봤다(RTV Noord, 9월 6일). 8월 29일 포르튀나 시타르트와의 홈경기는 더 오래 남을 약점을 보여 준 경기였다. 흐로닝언은 점유율 68%, 패스 551회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2회였다. 포르튀나 시타르트는 점유율 32%로 유효슈팅 5회를 만들고 3골을 넣었다. 12분 선제골 장면에서는 레퀸시오 제이퓌크가 수비진에서 넘어온 긴 공을 하프라인 부근에서 받았다. 그는 마르크 칭게르와의 경합을 이겨 냈고, 타이멘 블록제일까지 밀어낸 뒤 모하메드 이하타렌에게 내줬다. 28분에는 제이퓌크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성공시켰다. 72분 무렵의 세 번째 실점은 흐로닝언이 동점을 노리고 전진한 사이 중원에서 공을 뺏긴 역습에서 나왔다. DVHN은 이 경기 리뷰에서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에 집중하면 뤼키언 감독의 팀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썼다(DVHN, 8월 29일).

이 패배는 운이나 실수 하나로 설명하기 어렵다. 흐로닝언이 공을 오래 가진 동안 중앙 수비 2명이 전방의 강한 공격수 1명을 상대로 넓은 배후를 지켜야 했다. 그 구조에서 3골이 모두 흐름 속 역습으로 나왔다. 흐로닝언의 만회골 2골은 판데르베르프의 동점골과 상대 자책골이었다. 점유는 많았지만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든 횟수는 적었다.

2-4. 트벤테전과 PEC즈볼러전에서 흐로닝언의 공격은 빠른 전환과 오른쪽 연결로 살아났다

9월 6일 트벤테와의 2-2는 흐로닝언이 공을 덜 가지면서 더 많이 슈팅한 경기였다. 점유율은 44%-56%였지만 슈팅은 20-16, 코너킥은 8-2로 흐로닝언이 앞섰다. 6분 선제 실점은 에티엔 파선이 후방 패스를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퍄차에게 차 준 실수에서 나왔다. 흐로닝언은 타하의 0-2 기회가 무산된 직후 파선의 빠른 재개로 공격을 시작했다. 다비트 판데르베르프의 패스를 받은 판베르헌이 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9분에는 타이고 란트가 중앙 돌파 뒤 슈팅해 역전했다. 트벤테의 로빈 프뢰퍼는 흐로닝언이 중앙에 선수를 많이 두고 계속 전진하는 선수들로 일대일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트벤테 구단 공식, 9월 6일). 그러나 40분에는 왼쪽에서 압박받지 않은 타하에게 낮은 크로스를 허용해 2-2가 됐다. 슈팅 20회 가운데 11회가 수비에 막혔고 유효슈팅은 4회였다. 공격 시도는 많았지만 슈팅 위치와 각도는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9월 13일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은 전반을 1-0으로 앞서고도 1-1로 끝났다. 뤼키언 감독은 이 경기까지 같은 선발 11명을 3경기 연속 내보냈다(RTV Noord, 9월 13일). 이 선발 고정은 수비수 부상이 생긴 PEC즈볼러전에서 처음 깨졌다. 마르코 렌테가 선발로 복귀했고, 야코브 온드레이카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20분 선제골은 렌테의 롱패스에서 시작해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를 거쳐 판베르헌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43분에는 스흐뢰더르스가 약 20m 거리에서 약한 발인 왼발로 2-0을 만들었다. 66분 교체로 들어온 란트는 2분 뒤 판데르베르프의 짧은 프리킥을 받아 곧바로 슈팅해 3-0을 만들었다. Voetbal International 평점에서 판베르헌, 스흐뢰더르스, 판데르베르프가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왼쪽에 선발로 나선 온드레이카는 5.5점으로 팀에서 가장 낮았다(FCGFans, 9월 20일). 흐로닝언의 공격은 오른쪽의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 그리고 중앙에서 마무리하는 판베르헌에게 집중돼 있다. 왼쪽 측면은 아직 같은 수준의 공격 경로를 만들지 못했다.

2-5. 프리시즌과 시즌 초를 대조하면 두 팀의 출발점이 달랐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프리시즌 친선경기 5경기를 모두 이겼고 18골을 넣어 7골을 내줬다. 상대는 더 흐라프샤프, 헤라클레스알멜로, NAC브레다, 도르트레흐트, SC캄뷔르였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 있는 팀은 SC캄뷔르뿐이다. 그 득점력은 개막전 SC캄뷔르 원정 4-0(기대득점 3.35)과 빌럼II 원정 3-0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PSV에인트호번과 AFC아약스처럼 공을 지배하는 상대에게는 공격이 적은 기회에서 나왔다. 하위권 상대에게 보인 득점력이 모든 상대에게 통하지는 않았다.

흐로닝언의 프리시즌은 6경기 2승 1무 3패, 6득 10실이었다. 폴렌담에 0-4로 졌고, AEK아테네와 헤라클레스알멜로에도 졌다. 개막 뒤 위트레흐트와 ADO덴하흐를 연달아 이겼지만, 이후 상위권 3팀을 상대로 1무 2패에 그쳤다. 프리시즌의 실점 문제는 PSV에인트호번전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다시 나타났다. 무실점은 수비 조합이 바뀐 PEC즈볼러전에서 처음 나왔다. 최근 5경기와 그 앞 5경기를 나누면 흐로닝언은 9득 11실에서 10득 6실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10득 7실에서 12득 7실로 바뀌었다. 흐로닝언의 최근 실점 증가는 PSV에인트호번전 5실점의 영향이 크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득점이 조금 줄었을 뿐 실점 수는 같았다. 다만 최근 실점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판단 —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3경기 무승은 연속 기록만큼 나쁜 흐름이 아니다.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앞서 있었고, 승점을 잃은 장면은 추가시간 실점과 리드 직후의 실점이었다. 이 팀이 오늘 결과를 낼 수 있는지는 득점을 만드는 능력보다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 15분을 버티는 능력에 달려 있다. 덴 아윌 감독이 피로를 언급했던 9월 일정과 달리 이번에는 3주를 쉬었으므로, 막판 수비 대응이 회복됐는지가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이다.

판단 — 흐로닝언 3경기 무패 중 2경기는 무승부였다. 트벤테전에서는 2-1,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1-0으로 앞서다 따라잡혔다. 이 팀의 상승 흐름은 PEC즈볼러전 1경기에서 확인한 수비 조합과 오른쪽 공격에 근거한다. 최근 경기 내용은 흐로닝언이 공을 덜 가지고 빠르게 전진할 때 더 위험했고, 공을 오래 가지며 내려선 상대를 공략할 때는 역습에 약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어느 쪽 경기를 만들어 주느냐가 흐로닝언의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결과가 나빴다

이번 시즌 점유율 기록이 있는 경기를 보면 두 팀의 성향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AFC아약스 원정(19%)에서 비겼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전(43%)과 빌럼II전(49%)에서 이겼다. 점유율이 56%로 가장 높았던 위트레흐트전에서는 졌다. 흐로닝언은 트벤테전(44%)에서 20개의 슈팅을 만들었고, PEC즈볼러전(52%)에서 이겼다. 점유율 68%를 기록한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졌다. 경기 수가 적어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두 팀이 패한 경기의 내용은 비슷하다. 공을 맡은 쪽이 내려선 상대 앞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뒤쪽 공간에서 실점했다.

이 공통점은 오늘 경기의 핵심 질문으로 이어진다. 뤼키언 감독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빠른 템포로 경기하는 신선한 팀」이라고 평가했다(흐로닝언 구단 공식, 10월 9일). 흐로닝언이 공을 쥐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예고이안과 판하설의 긴 킥으로 빠르게 전진하면, 포르튀나 시타르트전과 비슷한 구도가 된다. 반대로 홈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을 맡으면 위트레흐트전처럼 점유율에 비해 기회가 적은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때 흐로닝언은 트벤테전처럼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할 기회를 얻는다. 어느 팀이 공을 맡게 되느냐에 따라 유리한 쪽이 달라지는 경기다.

3-2.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홈 약세는 공을 맡았을 때 기회를 만들지 못한 문제와 관련이 있다

데이터센터의 장소별 집계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홈경기 승률은 20%, 경기당 득점은 1.2, 실점은 1.95다(홈 20경기, 9월 13일 관측). 원정경기는 승률 50%, 득점 2.3, 실점 1.7이다(원정 20경기, 9월 19일 관측). 관측일과 표본이 다르므로 두 값을 빼서 차이를 계산할 수는 없다. 그래도 홈 승률과 원정 승률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방향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 홈 3경기에서도 PSV에인트호번에 기대득점 0.32로 졌고, 위트레흐트에는 점유율 56%로 졌다. 홈에서 이긴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의 2골은 모두 코너킥 이후에 나왔다.

이 편차를 홈 관중이나 경기장 조건으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경기 운영이다. 원정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간격을 좁힌 뒤 예고이안, 슬리티, 가든의 전진으로 적은 기회를 마무리했다. 홈에서는 상대가 내려서면 그 전진 공간이 줄었고, 공을 돌리는 시간이 늘어도 슈팅 위치는 좋아지지 않았다. 다만 홈 패배 가운데 PSV에인트호번전은 상대 수준이 크게 다른 경기였다. 위트레흐트전 1경기만으로 「공을 맡으면 약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흐로닝언의 원정 기록도 약하다. 원정 20경기 집계에서 승률은 30%, 경기당 실점은 2.35다(9월 12일 관측). 이번 시즌 원정 3경기에서는 ADO덴하흐에 4-1로 이겼고, PSV에인트호번에 1-5로 졌으며, 고어헤드 이글스와 1-1로 비겼다. PSV에인트호번전 5실점이 원정 실점 평균을 크게 끌어올렸다. 하위권 상대 원정에서는 이겼고, 상위권 상대 원정에서는 크게 졌다. 7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원정은 그 사이의 경기다.

3-3. 경기마다 기대득점의 차이가 커서 평균만으로 두 팀을 설명하기 어렵다

경기(팀 기준 · 장소)xGxGA실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PSV에인트호번(홈)0.322.211-2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SC캄뷔르(원정)3.350.704-0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스파르타 로테르담(원정, 2025-26)0.951.763-2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폴렌담(홈, 2025-26)0.380.461-1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흐로닝언(원정, 2025-26)2.380.873-2
흐로닝언 · ADO덴하흐(원정)3.190.884-1
흐로닝언 · 위트레흐트(홈)1.552.272-1
흐로닝언 · AFC아약스(원정, 2025-26)0.161.830-2
흐로닝언 · 헤라클레스알멜로(원정, 2025-26)1.170.642-1
흐로닝언 · NEC네이메헌(홈, 2025-26)1.561.082-1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기대득점이 기록된 경기는 팀마다 5경기다. 가장 최근 5경기에는 기대득점 기록이 없다. 그래서 이 표는 최근 흐름을 직접 보여 주지 않는다. 대신 두 팀이 1경기 안에서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를 보여 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최저 0.32에서 최고 3.35까지 차이가 크다. 기대실점도 0.46에서 2.21까지 차이가 난다. 같은 팀이 SC캄뷔르를 상대로는 경기를 지배했고, PSV에인트호번을 상대로는 거의 슈팅하지 못했다. 경기 수준이 상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이 표에서 오늘 경기와 가장 가까운 경기는 2026년 5월 흐로닝언 원정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슈팅 18회(유효 9회)로 기대득점 2.38을 기록했고, 흐로닝언에는 0.87만 허용했다. 결과는 3-2였지만 기회의 차이는 점수 차보다 컸다. 2025-26 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 3-2에서는 반대로 기대득점 0.95로 3골을 넣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득점은 기회의 양과 결과가 자주 어긋났다. 이번 시즌 AFC아약스전의 유효슈팅 2회 2골도 같은 경향이다.

흐로닝언의 기대득점도 0.16에서 3.19까지 차이가 크다. 눈에 띄는 경기는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와의 홈경기 2-1 승리다. 흐로닝언은 기대득점 1.55를 기록했지만 기대실점 2.27을 허용했다. 이긴 경기에서도 상대에게 더 좋은 기회를 내준 셈이다.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원인이 파선의 선방이었는지, 상대의 마무리 실패였는지는 이 수치로 구분할 수 없다. 표가 보여 주는 것은 흐로닝언의 수비가 승리한 경기에서도 위험한 기회를 내줬다는 사실까지다.

오늘 이 기대득점 차이가 의미를 가지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5월처럼 흐로닝언 수비를 상대로 많은 유효슈팅을 만들려면 흐로닝언이 공을 쥐고 전진해 배후 공간을 내줘야 한다. 흐로닝언이 기대실점을 낮추려면 렌테와 블록제일의 중앙 수비가 PEC즈볼러전처럼 상대의 박스 진입을 막아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수치가 아니라 오늘 경기 운영에서 정해진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가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못하는 것

구분(최근 공식전 · 친선 제외)엑셀시오르 로테르담(15경기)흐로닝언(14경기)
무승부 · 1골 차 · 2골 차 · 3골 차 이상5 · 6 · 1 · 33 · 5 · 3 · 3
총득점 2골 이하 · 3골 · 4골 이상3 · 5 · 74 · 4 · 6
양 팀 득점 · 무실점11 · 310 · 3

두 팀 모두 3골 이상 나온 경기가 대부분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모두 3골 이상이었고, 흐로닝언은 7경기 중 6경기가 3골 이상이었다. 2.5 오버 배당이 낮은 데에는 이 기록도 반영됐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분포는 오늘 경기의 조건을 담지 못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3골 차 이상 경기 3번은 빌럼II(18위) 원정, SC캄뷔르(14위) 원정, 그리고 2025-26 시즌 위트레흐트전 5-0이었다. 위트레흐트전은 상대 선수가 31분에 퇴장당해 약 60분을 10명으로 뛴 경기였다. 큰 점수 차 승리는 약한 상대나 수적 우위에서 나왔다. 정확히 2골 차로 이긴 경기는 15경기 중 한 번도 없었다. 승리는 1골 차 접전이거나 3골 차 이상이었다.

흐로닝언의 3골 차 이상 경기도 하위권 상대 승리 2번(PEC즈볼러, ADO덴하흐)과 PSV에인트호번전 1-5 패배였다. 같은 중위권 상대와의 경기는 1골 차나 무승부였다. 두 팀 모두 양 팀 득점 경기가 10경기를 넘는다. 그러나 이 빈도는 두 팀이 서로 다른 상대에게 실점한 결과를 센 것이다. 오늘 두 팀이 같은 방식으로 실점한다는 근거는 아니다. 분포는 큰 점수 차가 어떤 상대에게서 나왔는지까지 함께 읽을 때만 의미가 있다.

3-5.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두 팀 모두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누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전반을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 동점이었던 4경기는 1승 3무였고, 전반을 뒤진 2경기는 모두 졌다. 흐로닝언은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4승 1무, 전반을 뒤진 3경기에서 3패였다. 이 집계는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위트레흐트전처럼 선제골이 후반에 나온 경기도 있다.

이 기록에서 읽을 수 있는 성향은 두 팀이 다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전반 동점에서 3번 비겼다. 그중 NEC네이메헌전과 AFC아약스전은 후반에 앞섰다가 다시 따라잡힌 경기였다. 흐로닝언은 전반을 뒤진 3경기가 모두 포르튀나 시타르트, PSV에인트호번, AFC아약스 같은 상위권 상대였다. 뒤진 뒤 추격하려고 전진한 흐로닝언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1-3 역습 실점을 허용했다. 오늘 어느 팀이 먼저 앞서느냐는 승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앞선 팀은 상대가 전진해 생긴 배후 공간을 이용하게 되며, 두 팀 모두 그 상황에서 득점한 경험이 있다.

3-6. 상대 수준별 기록과 세트피스

이번 시즌 순위 기준으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상위권 2팀에 1무 1패, 중위권 4팀에 3승 1무, 하위권 3팀에 2승 1패였다. 하위권 상대 1패는 15위 위트레흐트와의 홈경기다. 흐로닝언은 상위권 4팀에 1무 3패로 고전했고, 하위권 3팀은 모두 9득 2실로 이겼다. 오늘 상대는 서로 바로 옆 순위의 중위권 팀이다. 흐로닝언의 하위권 상대 3연승도, 상위권 상대 무승도 이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표본이 3~4경기인 묶음이어서 성향을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세트피스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꾸준히 득점을 만든 경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2골, 빌럼II전 메이선의 헤더가 코너킥 이후에 나왔다. 2026년 5월 흐로닝언 원정에서도 주장 카스페르 비델이 먼 골대에서 블록제일을 떼어 내고 헤더로 득점했다(Voetbal International, 5월 2일). 같은 경기에서 흐로닝언의 티카 더용어도 코너킥 때 먼 골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헤더를 넣었다. 두 팀 모두 먼 골대 쪽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한 경험이 있다.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전에서 짧은 프리킥으로 득점하는 등 세트피스를 변형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늘 바람이 예보대로 강하면 높은 코너킥의 궤도가 흔들릴 수 있다. 그 경우 짧은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을 따내는 싸움의 비중이 커진다.

수치로 재지 못한 부분도 남는다. 두 팀의 압박 시작 위치와 수비 라인 높이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 그래서 「누가 공을 맡게 되느냐」는 질문의 답은 감독의 선택과 선발 구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 판단은 4장에서 한다.

판단 —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이 팀은 이름이나 순위가 아니라 상대가 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는 팀이다. 공을 내주고 전진할 공간을 얻은 원정에서는 승점을 쌓았다. 홈에서 공을 맡았을 때는 기회가 적었고 세트피스로 결과를 냈다. 흐로닝언이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처럼 공을 쥐고 전진해 준다면 이 팀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난다. 흐로닝언이 물러서면 홈 약세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세트피스는 어느 경우에도 남는 득점 경로다.

판단 — 흐로닝언 이 팀이 오늘 결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공을 덜 가지고 빠르게 전진할 수 있는 경기다. 트벤테전 20슈팅과 PEC즈볼러전 오른쪽 연결이 그 근거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면서 내려선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 경기는 이번 시즌 가장 나쁜 결과로 끝났다. 상위권에는 이기지 못했고 하위권에는 모두 이겼다. 중위권 원정인 오늘은 순위가 아니라 경기 운영의 상성이 결과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

4. 감독 및 전술

4-1. 루번 덴 아윌은 상대에 따라 형태를 바꾸고 교체 선수로 득점을 만들어 왔다

덴 아윌 감독은 경기마다 다른 형태를 썼다. ESPN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을 4-3-3, 빌럼II전을 5-4-1, NEC네이메헌전을 3-4-3으로 표기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위트레흐트전을 3-4-2-1, AFC아약스전을 4-1-4-1로 분류했다. 기록마다 선수 위치 표기가 다르므로 숫자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그래도 수비 라인을 넷과 다섯 사이에서 바꾸고, 상대가 강하면 중원 앞을 좁히는 운영은 일관된다. AFC아약스 원정에서 수비 간격을 좁히고 적은 기회를 노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더 분명한 특징은 교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덴 아윌 감독은 1-1 상황인 59분 수비수를 5명으로 늘리고, 67분 흐룬과 티마스를 넣었다. 두 교체 선수가 90+2분 결승골을 합작했다. NEC네이메헌전 73분 역전골은 교체로 들어온 술츠바허가 넣었다. 그는 이번 시즌 선발 없이 39분만 뛰고 1골을 기록했다. 위트레흐트전에서는 0-1로 뒤진 뒤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교체로 들어온 도밍게스가 77분 동점골 과정에서 공을 흘려 줬다. 3경기 연속으로 교체 선수가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공격 자원은 선발 11명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4-2. 늦은 시간의 실점은 교체 뒤 수비 대응에서 되풀이됐다

교체로 공격을 살린 뒤 수비 대응이 흔들린 장면도 있었다. NEC네이메헌전 추가시간 동점골과 위트레흐트전 추가시간 결승골은 모두 교체 뒤에 나왔다. 덴 아윌 감독은 NEC네이메헌전 뒤 선수 4명이 한꺼번에 공 쪽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고, 피로도 관련이 있다고 인정했다(ESPN, 9월 9일). 위트레흐트전 결승골은 잘못된 백패스에서 나왔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3일). 9월 초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사흘 또는 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3주를 쉬었으므로 당시와 같은 연전 피로를 전제로 삼을 수 없다. 막판에 다시 실점한다면 선수들의 수비 위치와 후방 패스가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경기 장면으로 판단해야 한다.

오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결장은 많지 않다. 나우욕스는 9월 AFC아약스전에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결장표는 케이시 보스를 어깨 부상으로 빠진 선수로, 시몬 얀선을 출전 의문으로 분류했다. 다만 이 표에는 기준 시각이 없다. 얀선은 NEC네이메헌전 부상 뒤 위트레흐트전에 교체로 들어왔고, AFC아약스전에는 선발로 뛰었다. 얀선이 뛰면 왼쪽 수비는 AFC아약스전과 같은 구성이 된다. 그는 이번 시즌 3도움을 기록했고 빌럼II전에서는 코너킥을 찼다. 그가 빠지면 다 실바 모레이라나 보스가 들어가야 하는데, 보스도 결장표에 올라 있다. 덴 아윌 감독의 이번 경기 전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다.

4-3. 딕 뤼키언은 4-2-3-1과 선발을 유지하고 부상이 생길 때만 바꾼다

뤼키언 감독의 원칙은 선발 유지다. 그는 PSV에인트호번전에서 1-5로 진 뒤에도 같은 선발로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 나섰고, 그 경기에서 진 뒤에도 트벤테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 같은 선발을 내보냈다(RTV Noord, 9월 13일). 선발이 바뀐 것은 수비수 여러 명이 빠진 PEC즈볼러전이 처음이었다. 형태는 언제나 4-2-3-1이었다. 오늘 예상 선발도 PEC즈볼러전과 거의 같다. OOG TV는 파선, 스흐뢰더르스, 블록제일, 렌테, 하테보어, 더용어, 펠레 클레멘트, 판데르베르프, 판베르헌, 온드레이카, 빌룸손을 예상했다. 란트는 다시 벤치에서 시작하고, 바우터르 프린스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봤다(OOG TV, 10월 9일).

뤼키언 감독에게 대표팀 휴식기는 도움이 됐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더 얻었다고 말했다(RTV Noord, 10월 9일). 흐로닝언 구단은 엘비스 판데르란과 타이리크 메르세라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트래비스 헌스는 무리하지 않도록 원정에 데려가지 않고, 라이언 메투는 출전이 불투명하며, 나머지 선수단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흐로닝언 구단 공식, 10월 9일). 데이터센터 결장표에 렌테가 「결장」, 온드레이카와 프린스가 「출전 의문」으로 남아 있지만, 이 구단 발표가 더 최근의 정보다. 반면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다. 스흐뢰더르스, 블록제일, 란트, 판베르헌은 네덜란드 U21, 빌룸손은 아이슬란드, 파선은 수리남, 칭게르는 헝가리 대표팀에 차출됐다(RTV Noord, 10월 9일). 뤼키언 감독이 선수단 전원을 데리고 처음 훈련한 날은 10월 8일 목요일이었고, 경기 전 훈련은 사흘이었다.

4-4. 뤼키언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리는 방향이었고 그 대가도 있었다

뤼키언 감독은 60분 전후에 2명 이상을 한꺼번에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트벤테전에서는 60분 무렵 빌룸손, 칭게르, 클레멘트를 빼고 오스카르 자바다, 판데르란, 온드레이카를 넣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1-2로 뒤진 64분 란트와 빌룸손 대신 온드레이카와 자바다를 넣어 왼쪽 돌파와 문전 인원을 늘렸다. 그러나 동점골이 나오기 전에 역습으로 1-3을 허용했다. PEC즈볼러전에서는 66분 렌테와 온드레이카 대신 하테보어와 란트를 넣었고, 란트가 2분 뒤 득점했다.

이 교체 방식은 오늘 경기 흐름과 직접 연결된다. 흐로닝언이 뒤진 상태라면 뤼키언 감독은 공격 숫자를 늘릴 것이다. 그 경우 덴 아윌 감독의 팀은 원정에서 그랬듯이 상대 배후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흐로닝언이 앞서거나 비긴 상태라면, 란트처럼 중앙 돌파와 중거리 슈팅을 갖춘 교체 선수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수비 대응을 시험하게 된다. 두 감독 모두 교체로 경기를 바꿔 온 감독이므로, 마지막 30분의 결과는 벤치 운영에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4-5. 오늘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 선택이 예고이안의 전진과 만난다

흐로닝언 선발에서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자리는 왼쪽 수비다. 후보는 하테보어와 칭게르다(RTV Noord, 10월 9일). 하테보어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6경기 351분만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PEC즈볼러전에서 66분 교체로 들어가 23분을 뛴 것이 전부다. 그는 90분을 뛸 수 있다고 말했지만, 뤼키언 감독은 오랫동안 뛰지 않은 점을 고려해야 하며 그 판단은 의료진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RTV Noord, 10월 9일). 칭게르는 이번 시즌 흐로닝언 수비수 가운데 가장 많은 614분을 뛰었다. 다만 휴식기 동안 헝가리 대표팀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소화했다(OOG TV, 10월 9일). 왼쪽 수비는 실전 공백이 긴 선수와 피로가 쌓인 선수 가운데에서 정해진다.

이 자리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핵심 공격 방식과 직접 만난다. 예고이안은 빌럼II전에서 왼쪽으로, AFC아약스전에서 오른쪽으로 전진해 득점을 만들었다. 그가 흐로닝언의 왼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오면 새 왼쪽 수비는 일대일 수비를 계속 감당해야 한다. 하테보어가 선발이면 경기 후반의 수비 강도가, 칭게르가 선발이면 대표팀 일정 뒤의 몸 상태가 변수가 된다. 뤼키언 감독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전에서 그 자리에 요구되는 역할을 기준으로 고르겠다고 말했다(RTV Noord, 10월 9일). 하테보어가 선발로 나오면 흐로닝언 벤치에서 칭게르나 프린스로 이 자리를 보강하는 교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흐로닝언의 오른쪽은 반대로 이 팀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동점골과 PEC즈볼러전 선제골이 모두 스흐뢰더르스의 전진과 판데르베르프의 연결에서 나왔다. 그 앞에 서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왼쪽은 얀선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얀선은 3도움을 기록한 공격형 수비수이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는 골라인까지 올라가 크로스 기회를 받았다. 얀선이 높이 전진할수록 그 뒤 공간은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들어갈 자리가 된다. 덴 아윌 감독이 4명 수비로 시작하느냐 5명 수비로 시작하느냐가 이 측면 싸움의 성격을 정할 것이다.

중앙에서는 렌테와 블록제일이 판하설의 긴 킥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직선 공격을 받아 낸다. 빌럼II전 세 번째 골은 판하설의 긴 킥을 받은 예고이안이 일대일로 수비수를 제친 장면이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흐로닝언 중앙 수비는 긴 공을 받는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 다만 그때의 중앙 수비는 칭게르와 블록제일이었다. 렌테는 지난 시즌 31경기 2,398분을 뛴 경험 많은 수비수이고, PEC즈볼러전에서 롱패스로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다. 렌테가 오늘 빌드업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면 흐로닝언은 중원을 거치지 않고 오른쪽으로 빠르게 공을 보낼 수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수비 간격을 좁혀 중원을 막아도 피해 갈 경로가 생긴다.

4-6.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세트피스와 역습, 퇴장이 결과를 정했다

2025년 12월 바우데스테인 맞대결에서는 흐로닝언이 2-0으로 이겼다. 61분 판베르헌이 선제골을 넣었다. 70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선수가 VAR 판독 뒤 퇴장당했고, 89분에는 흐로닝언의 렌테가 교체로 나가며 시간을 끌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추가시간에는 흐로닝언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레인몬드, 2025년 12월 5일). 2026년 5월 흐로닝언 홈경기에서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3-2로 이겼다. 흐로닝언이 일찍 앞섰고, 두 팀은 모두 코너킥 뒤 먼 골대 헤더로 득점했다. 결승골은 흐로닝언이 승점을 지키려고 밀어붙이던 시간에 반대편에서 나왔다(Voetbal International, 5월 2일).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은 모두 원정팀이 이겼다. 최근 5번의 맞대결은 흐로닝언 3승,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2승이다(Eurosport, 10월 7일).

2경기 모두 지금과 관련된 장면이 있다. 비델, 블록제일, 더용어, 파선, 판하설, 판베르헌, 렌테는 지금도 두 팀의 주전이거나 주전 후보다. 먼 골대 세트피스 수비, 그리고 한 팀이 승점을 위해 전진했을 때 생긴 역습 공간은 5월 경기에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왔다. 다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그때 잔류 경쟁 중이었고, 흐로닝언에는 타하가 있었다. 동기와 공격 자원이 달라졌으므로 맞대결 결과를 오늘 결과의 근거로 쓸 수는 없다. 옮겨 쓸 수 있는 것은 장면의 유형이다.

판단 —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덴 아윌 감독은 형태를 바꾸고 교체로 득점을 만드는 데 능한 감독이다. 이번 시즌 이 팀의 공격은 선발과 교체를 합친 깊이에서 나왔다. 약점은 그 교체 뒤의 마지막 수비 대응이며, 이는 3주 휴식으로 사라진 조건이 아니라 오늘 다시 확인해야 할 문제다.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가 새로 정해지는 오늘은 예고이안의 전진이 가장 직접적인 공략 수단이다. 이 팀이 승리를 가져오려면 그 공략으로 먼저 앞선 뒤 막판까지 버텨야 한다.

판단 — 흐로닝언 뤼키언 감독은 선발과 형태를 지키는 감독이고, 오늘도 PEC즈볼러전의 틀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다. 이 팀이 결과를 낼 수 있는 근거는 렌테의 롱패스에서 시작하는 오른쪽 공격,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수비 불안, 그리고 교체로 들어오는 란트다. 불안 요소는 실전 감각과 몸 상태 문제를 함께 안은 왼쪽 수비다. 또 흐로닝언이 앞서지 못해 공격 숫자를 늘리는 순간 포르튀나 시타르트전과 같은 역습 실점 구도가 다시 생긴다. 이 팀의 원정 결과는 공을 언제, 얼마나 가지느냐는 운영 선택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두 맞대결의 결정적인 골은 한 팀이 앞으로 나가야 했던 시간에 나왔다

2025년 12월 5일 · 대회 · 장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바우데스테인

결과와 득점 경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0-2 흐로닝언 · 61분 판베르헌 선제골, 70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퇴장, 90+3분 페널티킥

2026년 5월 2일 · 대회 · 장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흐로닝언 홈

결과와 득점 경위: 흐로닝언 2-3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 두 팀 모두 코너킥 헤더 득점, 흐로닝언이 다시 앞섰다가 동점 허용, 역습 결승골

2025년 12월 바우데스테인 경기는 1시간 동안 득점 없이 진행됐다. 흐로닝언이 61분 톰 판베르헌의 골로 앞섰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70분 미덴도르프가 VAR 판독 끝에 퇴장당해 10명으로 추격해야 했다. 흐로닝언의 마르코 렌테도 89분 교체되어 나가면서 시간을 끌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추가시간 3분에 레싱크가 페널티킥을 넣어 점수는 2-0이 됐다(레인몬드(Rijnmond), 2025년 12월 5일). 11명 대 11명으로 싸운 시간의 점수는 1-0이었다. 두 번째 골은 수적 열세에 놓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전진한 뒤에 나왔다. 퇴장은 미리 가정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오늘 경기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최종 결과가 아니다. 판베르헌의 1골이 승부를 가른 경기 성격, 그리고 뒤진 팀이 전진했을 때 추가 실점이 나온 순서다.

2026년 5월 흐로닝언 홈경기는 골이 계속 오간 경기였다. 흐로닝언은 경기 초반에 앞섰다. 코너킥 때 먼 골대에서 완전히 자유로웠던 티카 더용어가 헤더로 넣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전반에 같은 방식으로 따라붙었다. 주장 카스페르 비델이 코너킥 때 먼 골대에서 타이멘 블록제일을 떼어 내고 헤더로 에티엔 파선을 넘겼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유네스 타하가 스테인 판하설과 맞선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해 흐로닝언이 다시 앞섰다. 그 리드는 20분 뒤 데렌실리 산체스 페르난데스(Derensili Sanches Fernandes)의 동점골로 사라졌다. 흐로닝언은 홈에서 승점 3을 지키려고 다시 전진했지만 결승골은 반대편에서 나왔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빠른 역습 끝에 기얀 더레흐트(Gyan de Regt)가 칩슛으로 파선을 넘겼다(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Voetbal International), 5월 2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이 경기에서 슈팅 18회를 시도했고, 그중 9회가 골문 안으로 향했다.

5-2. 감독은 그대로이고 득점자는 일부 바뀌었으므로 오늘 다시 나올 수 있는 장면은 두 가지다

2경기 모두 원정팀이 이겼다. 유로스포츠(Eurosport)는 최근 5번의 맞대결 성적을 흐로닝언 3승,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2승으로 집계했다(유로스포츠, 10월 7일). 두 맞대결 때도 지금처럼 루번 덴 아윌 감독과 딕 뤼키언 감독이 두 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결과를 만든 선수 가운데 일부는 달라졌다. 5월 경기에서 흐로닝언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타하는 트벤테로 돌아갔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두 번째 골과 결승골을 넣은 산체스 페르난데스와 더레흐트는 이번 시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출전 기록에 없다. 동기도 달랐다. 그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잔류 경쟁 중이었고, 흐로닝언은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홈 승점이 필요했다(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 5월 2일). 흐로닝언이 막판까지 무리하게 전진한 데에는 그런 순위 사정이 있었다.

오늘 다시 주목할 장면은 먼 골대 코너킥 경합과 추격 과정의 역습이다. 5월 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먼 골대 수비에서 실점했다. 그 장면에 관여한 비델, 더용어, 블록제일, 파선, 판하설은 지금도 주전이다. 12월에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5월에는 흐로닝언이 득점을 위해 전진한 시간에 추가 실점했다. 오늘은 두 팀의 승점이 같아 5월처럼 한쪽만 절박한 경기는 아니다. 그러나 뤼키언 감독은 뒤지면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리고, 덴 아윌 감독은 70분 전후에 여러 명을 한꺼번에 바꿔 압박을 높여 왔다. 순위 사정이 달라도 이런 교체 운영은 추격하는 팀의 배후에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맞대결 승패보다 이 장면들이 오늘의 경기 운영과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중요하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같은 두 팀이 각자 약한 측면 하나를 안고 만난다

이 경기는 순위표에 나란히 선 두 팀이 대표팀 휴식기 뒤 처음 치르는 리그 경기다. 이긴 팀은 상대를 순위에서 앞지르고, 진 팀은 중위권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난다. OOG TV는 흐로닝언이 이 경기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넘어서려 한다고 전했다(OOG TV, 10월 9일).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6~7일 간격이 있어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가 없다. 잔류나 우승 경쟁처럼 한쪽에만 걸린 압박도 없다. 이 경기의 비중은 두 팀에게 비슷하다.

앞 장에서 확인한 두 팀의 방식은 같은 질문으로 모인다.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결과가 나빴다. 반대로 상대의 실수 뒤 빠르게 전진한 경기에서는 득점했다. 뤼키언 감독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빠른 템포로 경기하는 신선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그 팀을 덴 아윌 감독과 스태프가 만들었다고 말했다(흐로닝언 구단 공식, 10월 9일). 흐로닝언 벤치가 상대의 전환 속도를 가장 먼저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경기에서는 양쪽 측면의 맞대결이 먼저 눈에 띈다. 흐로닝언의 왼쪽에는 새로 정해지는 왼쪽 수비와 공격 관여가 적었던 온드레이카가 서며, 그 맞은편으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공격의 중심인 예고이안이 전진한다. 흐로닝언은 오른쪽에서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의 연결로 공격형 왼쪽 수비수 얀선의 뒤 공간을 노린다. 두 팀의 강한 공격 측면이 상대의 약한 수비 측면과 만나는 구조다. 경기 막판의 대응도 중요하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9월 무승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흐로닝언은 트벤테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앞서다가 동점을 내줬다. 두 감독 모두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꿔 왔다.

6-2. 흐로닝언은 수비수를 되찾았지만 무실점 경기의 수비진을 그대로 내보내지는 못한다

흐로닝언 구단은 10월 9일 엘비스 판데르란과 타이리크 메르세라가 아직 출전할 만큼 회복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트래비스 헌스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U21 경기에 나선다. 라이언 메투는 출전이 불투명하며, 나머지 선수단은 모두 출전할 수 있다(흐로닝언 구단 공식, 10월 9일). 빠지는 선수들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판데르란 172분, 헌스 40분, 메르세라 19분, 메투 9분이다. 따라서 선발 11명에서 사라지는 기능은 거의 없다. 판데르란은 트벤테전에서 교체로 들어갔던 수비수이므로, 흐로닝언이 잃는 것은 후반 수비 교체 카드 하나다. 장기 부상 중인 말콤 옝은 시즌 개막 전부터 빠져 있었다(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 8월 14일).

실제로 달라지는 자리는 왼쪽 수비다. PEC즈볼러전 무실점은 스흐뢰더르스, 블록제일, 렌테, 칭게르로 구성된 수비진이 만들었다. 오늘 렌테는 블록제일 옆 중앙 수비로 나서고, 스흐뢰더르스는 오른쪽 수비를 맡는다. 왼쪽 수비는 한스 하테보어와 마르크 칭게르 가운데 1명이 맡는다(RTV 노르트(RTV Noord), 10월 9일). OOG TV는 예상 선발에 하테보어를 넣었다(OOG TV, 10월 9일). 하테보어가 선발로 나오면 무실점 수비진에서 1명이 바뀐다. 그는 이번 시즌 23분만 뛰었고, 지난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를 합쳐 351분을 뛰었을 뿐이다. 뤼키언 감독은 의료진의 판단을 따라 신중하게 기용하겠다고 하면서도, 하테보어가 90분 가까이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RTV 노르트, 10월 9일). 칭게르가 선발로 나오면 무실점 수비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그는 휴식기 동안 헝가리 대표팀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뛰었다(OOG TV, 10월 9일).

두 경우 모두 후반에 왼쪽 수비 교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테보어는 실전 공백 때문에, 칭게르는 대표팀 일정 뒤 쌓인 피로 때문에 90분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 자리를 이어받을 선수는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우터르 프린스다(OOG TV, 10월 9일). 프린스는 PSV에인트호번전부터 고어헤드 이글스전까지 선발로 나섰고, 이번 시즌 483분을 뛰었다. 그러나 그 역시 부상 뒤 첫 경기를 치른다.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는 선발로 나오는 선수든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든 경기 감각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가장 강한 공격 방향을 상대한다.

6-3.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AFC아약스전 선발을 다시 낼 수 있지만 왼쪽 수비의 대체 자원이 적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결장이 보도된 선수는 노아 나우욕스뿐이다. 그는 SC캄뷔르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은 뒤 부상으로 빠졌다. 10월 7일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ESPN, 10월 7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개막전 뒤 6경기를 그 없이 치렀고, 그 사이 가든, 슬리티, 예고이안이 공격을 맡았다. 나우욕스의 결장은 오늘 새로 생긴 공백이 아니다.

변수는 왼쪽 수비다. 시몬 얀선은 NEC네이메헌전에서 다쳐 위트레흐트전에는 70분 교체로 들어갔다(레인몬드, 9월 13일). 엿새 뒤 AFC아약스전에는 선발로 돌아왔다. 스포츠 몰(Sports Mole)의 예상 선발도 얀선을 왼쪽 수비에 넣었다(스포츠 몰, 10월 9일). 데이터센터 결장표는 얀선을 출전 의문으로, 위트레흐트전에 선발로 나왔던 케이시 보스를 어깨 부상에 따른 결장으로 분류했다. 다만 이 표에는 기준 시각이 없다. 얀선이 뛰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AFC아약스전 선발 11명을 그대로 내보낼 수 있다. 반대로 얀선이 빠지고 보스도 뛸 수 없으면 데이터센터 결장표에 같은 자리 대체 후보로 적힌 선수는 중앙 수비수 플뤼흐와 비델뿐이다. 그러면 덴 아윌 감독은 중앙 수비수를 옆으로 옮기거나 수비를 5명으로 늘려야 한다. 이 경우 빌럼II전에서 메이선의 헤더 골로 이어진 얀선의 코너킥도 함께 빠진다.

6-4. 3주 휴식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9월 피로를 없앴지만 흐로닝언에는 짧은 합동 훈련 기간을 남겼다

9월 초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9월 6일 빌럼II전부터 9월 19일 AFC아약스전까지 2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덴 아윌 감독은 NEC네이메헌전 막판 실점에 피로도 관련됐다고 말했다(ESPN, 9월 9일). 두 팀은 이번에 3주를 쉬었고 다음 경기까지 6~7일 간격이 있다. 따라서 일정은 이 경기에서 어느 쪽에도 부담이 아니다. 9월에 피로로 설명하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실점은 오늘 다른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흐로닝언은 대표팀 차출 선수가 많았다. 스흐뢰더르스, 블록제일, 타이고 란트, 판베르헌은 네덜란드 U21에 다녀왔고, 빌룸손은 아이슬란드, 파선은 수리남, 칭게르는 헝가리 대표팀에서 뛰었다. 뤼키언 감독이 선수단 전원과 처음 훈련한 날은 10월 8일 목요일이었고, 경기 전 훈련은 사흘이었다(RTV 노르트, 10월 9일). 뤼키언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에게는 긴 기간이었고,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도 꽤 나왔다고 말했다(RTV 노르트, 10월 9일).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골키퍼, 오른쪽 수비, 중앙 수비 1명, 2선 중앙, 최전방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칭게르가 선발로 나오면 수비 넷 가운데 셋이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된다. 파선은 수리남과 과테말라의 경기 뒤 인종차별 야유에서 시작된 몸싸움에 연루됐다. 뤼키언 감독은 파선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입장문을 언급했다(RTV 노르트, 10월 9일). 이 일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볼 근거는 없다.

경기 환경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한다. 바우데스테인의 잔디는 2025년 여름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 기반의 하이브리드 잔디로 바뀌었다(필드매니저(Fieldmanager), 2025년 8월 15일). 흐로닝언은 지난해 12월 같은 잔디에서 이겼으므로, 구장 표면이 원정팀에게 낯선 조건은 아니다. 주심은 리하르트 마르턴스, VAR 심판은 알렉스 보스다(FCG팬스(FCGFans), 10월 5일). 판정 성향이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다르게 작용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 경기 시간대 로테르담의 예보는 기온 14~15도, 예상 강수량 0mm이고, 평균 풍속은 시속 17.6~18.7km, 돌풍은 시속 33.5~35.3km다(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 10월 11일 조회). 남홀란트주에는 현지 새벽 기준 기상 경보가 없었다(네덜란드 기상청(KNMI), 10월 11일). 바람은 두 팀의 긴 패스와 높은 코너킥에 모두 영향을 준다. 렌테의 대각선 롱패스, 판하설의 긴 킥, 먼 골대를 노리는 코너킥이 모두 이 조건에 해당한다. 바람의 영향이 적은 것은 PEC즈볼러전에서 흐로닝언이 득점한 짧은 프리킥, 그리고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다시 처리하는 장면이다.

6-5.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무승 기간에도 득점 경로를 유지했고 흐로닝언은 수비진이 돌아오며 반등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3경기 무승에는 결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 위트레흐트전 전까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5경기에서 승점 10을 얻었고, NEC네이메헌전 뒤에는 4위까지 올랐다. 무승 기간에도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덴 아윌 감독은 AFC아약스 원정 2-2를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개인 기량 차이가 컸고 공 하나가 들어가지 않는 운도 필요했다고 인정했다(포트발존(Voetbalzone), 9월 20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결과가 나빴던 기간에도 전진 속도와 득점 경로를 잃지 않았다. 잃은 것은 마지막 시간의 수비 집중력이었다. 덴 아윌 감독의 흐로닝언전 사전 발언은 공개되지 않았다.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전 전까지 리그 4경기에서 승점 2만 얻었다. PEC즈볼러전 3-0은 렌테가 선발로 복귀한 경기였고, 리그에서 10경기 넘게 이어진 연속 실점을 끊었다. RTV 노르트는 긴 휴식이 특히 수비진에 도움이 됐다고 썼다(RTV 노르트, 10월 9일). OOG TV는 시즌 초 부상을 겪은 렌테가 휴식기 동안 더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고 전했다(OOG TV, 10월 9일). 흐로닝언의 반등에는 수비진의 회복이라는 실제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근거는 리그 16위 상대와 치른 1경기에서 확인한 것이다. 게다가 오늘은 그 수비진의 한 자리가 다시 바뀔 수 있다.

6-6. 예고이안의 오른쪽 전진은 흐로닝언 왼쪽 수비와 온드레이카 사이의 공간을 노린다

이라클리 예고이안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평점은 7.7로, 출전 시간이 많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그는 한쪽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빌럼II전에서는 개인 돌파 뒤 낮은 패스로 가든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AFC아약스전 62분에는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슬리티의 먼 골대 득점을 도왔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9일). 그가 오른쪽으로 전진하면 흐로닝언의 왼쪽과 마주한다.

흐로닝언의 왼쪽은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가장 불안한 측면이다. PEC즈볼러전에서 흐로닝언의 공격은 주로 오른쪽에서 전개됐다. 왼쪽에 선 야코브 온드레이카는 전반 30분 동안 공격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고, 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 평점에서도 5.5점으로 팀 최저였다(FCG팬스, 9월 20일). OOG TV는 오늘도 온드레이카가 그 자리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흐로닝언이 오른쪽에 공을 모아 공격하다가 공을 잃으면, 수비 대형도 오른쪽으로 쏠린 상태에서 상대의 전환 공격을 맞는다. 그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을 보낼 곳은 흐로닝언의 왼쪽이다. 그 자리로 예고이안과 오른쪽 수비 에리크 다 실바 모레이라가 달려 들어간다. 이는 두 팀의 공격 방향에서 끌어낸 해석이다. 다만 Sportnieuws가 AFC아약스전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여러 차례 수적 우위로 공격했다고 평가한 장면과 같은 종류다(Sportnieuws, 9월 19일). 다 실바 모레이라는 구단이 속도와 힘을 갖춘 오른쪽 자원으로 소개한 선수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8월 26일).

흐로닝언의 대응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왼쪽 수비 선택이다. 뤼키언 감독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전에서 그 자리에 실제로 요구되는 역할을 기준으로 고르겠다고 말했다(RTV 노르트, 10월 9일). 하테보어는 측면 수비 경험이 풍부하지만 실전 감각이 문제다. 칭게르는 이번 시즌 흐로닝언 수비수 가운데 가장 많은 614분을 뛰었지만,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첫 실점 장면에서 긴 공을 받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졌다. 다른 하나는 더용어와 클레멘트의 중원이다. 이 두 선수가 예고이안이 공을 몰고 출발하는 지점을 먼저 막으면, 왼쪽 수비가 일대일로 버텨야 하는 장면 자체가 줄어든다.

6-7.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결은 얀선이 전진한 뒤의 공간을 노린다

흐로닝언의 오른쪽은 이 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다. PEC즈볼러전 20분 선제골은 렌테의 롱패스에서 시작했다. 공은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를 거쳐 오른쪽으로 연결됐고, 판베르헌이 마무리했다. 43분 2-0도 스흐뢰더르스의 약 20m 왼발 슈팅이었다. 판베르헌, 스흐뢰더르스, 판데르베르프는 그 경기 평점 7.5점으로 팀 최고였다(FCG팬스, 9월 20일). 판베르헌은 이번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판데르베르프는 PEC즈볼러전에서만 2골을 도왔다.

이 경로가 향하는 곳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왼쪽 수비 얀선이다. 얀선은 이번 시즌 401분 동안 3도움을 기록한 공격형 수비수다. 얀선이 높이 올라가면 그 뒤 공간은 판데르베르프가 파고들 자리가 된다. 덴 아윌 감독은 이 문제를 수비 형태로 조정할 수 있다. 그는 빌럼II전에 5명 수비를 썼고(ESPN), AFC아약스 원정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간격을 좁혀 수비했다. 릭 메이선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과 빌럼II전에서는 수비 라인에, AFC아약스전에서는 중원에 섰다. 메이선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오면 얀선은 뒤를 덜 걱정하고 전진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중원에서 예고이안을 받쳐 줄 선수가 줄어든다. 덴 아윌 감독이 4명 수비와 5명 수비 가운데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흐로닝언 오른쪽 공격의 위력이 달라진다.

6-8. 판하설과 렌테의 긴 패스는 상대 중원의 압박을 거치지 않는 경로다

중앙에서는 두 팀 모두 중원을 거치지 않는 공격 방법을 갖고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빌럼II전 85분 판하설의 긴 킥을 받은 예고이안이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했다(레인몬드, 9월 6일). 흐로닝언은 렌테의 롱패스로 PEC즈볼러전 선제골을 시작했다. 다비드 가든은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고, 렌테와 블록제일을 상대한다. 브리뇰뷔르 다리 빌룸손은 4골을 넣었고, 플뤼흐와 비델을 상대한다. 흐로닝언 중앙 수비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긴 공을 받은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 중앙 수비를 맡은 선수는 칭게르와 블록제일이었다. 렌테는 지난 시즌 2,398분을 뛴 수비수이고, 오늘 그 자리에 선다. 두 팀의 긴 패스 경로는 오늘 같은 조건, 즉 돌풍 예보 아래에서 정확도를 시험받는다. 바람이 강하면 이 경로의 비중이 줄고, 중원에서 흘러나온 공을 따내는 경합의 비중이 커진다.

6-9. 먼 골대 코너킥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이면서 실점 경로다

세트피스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꾸준히 득점을 만든 경로다. ESPN은 빌럼II전 메이선의 골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헤더 득점이라고 전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의 2골도 모두 코너킥 이후에 나왔다. 키커는 얀선이고, 공중볼 경합은 비델과 메이선이 맡는다. 다만 AFC아약스전처럼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지 못한 경기에서는 코너킥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세트피스로 득점하려면 먼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흐로닝언은 세트피스를 변형할 줄 안다. PEC즈볼러전 세 번째 골은 판데르베르프가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리지 않고 페널티 지역 경계의 란트에게 짧게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 코너킥에서는 5월 맞대결의 더용어처럼 먼 골대로 뛰어드는 선수가 있다. 5장에서 본 대로 두 팀은 5월 경기에서 모두 먼 골대 수비에서 실점했다. 비델과 블록제일의 경합은 오늘도 코너킥마다 반복된다. 돌풍이 높은 코너킥의 궤적을 흔들면 짧은 세트피스를 갖춘 흐로닝언 쪽이 조건 변화에 덜 영향을 받는다.

6-10. 판하설은 기대실점보다 적은 실점을 이끌었고 파선은 후방 패스에서 실수가 있었다

골키퍼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쪽에 확실한 근거가 있다. 판하설은 AFC아약스전에서 6차례 선방했다. 데이터센터 리그 집계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경기당 실점은 1.4로 기대실점 1.52보다 적다. 흐로닝언도 경기당 실점 1.6으로 기대실점 1.79보다 적게 내줬다. 두 골키퍼 모두 실점을 기대값보다 줄인 셈이 아니라, 두 팀 수비 전체의 결과다. 다만 파선은 트벤테전 6분 후방 패스를 상대 미드필더에게 차 줘 선제 실점의 원인이 됐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교체 뒤 압박을 높이는 시간에 흐로닝언이 후방에서 공을 돌린다면, 그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결국 오늘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은 세 가지다. 예고이안과 흐로닝언 왼쪽 수비(하테보어 또는 칭게르), 판데르베르프·스흐뢰더르스와 얀선, 그리고 코너킥 때의 비델과 블록제일이다. 앞의 두 맞대결은 서로 대칭이다. 각 팀의 공격수가 상대 측면 수비의 약점을 공략하는 동안, 자기 팀의 반대쪽 측면은 상대의 강점을 막아야 한다.

7. 경기예측

7-1. 측면 전환이 많은 경기가 되고 첫 골이 두 팀의 운영을 바꾼다

이 경기는 공을 오래 가진 팀이 주도하는 경기보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 속도로 결정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공을 맡고 내려선 상대를 공략한 경기에서 결과가 나빴다. 그리고 두 팀 모두 공을 빼앗은 뒤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할 때 득점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홈경기이므로 AFC아약스 원정처럼 깊이 물러설 이유가 적다. 그렇다고 위트레흐트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면 슈팅 위치를 만들지 못했던 약점이 다시 드러난다. 흐로닝언은 렌테의 롱패스로 중원 압박을 건너뛸 수 있으므로, 공을 오래 가지지 않아도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두 팀이 공 소유를 서로 미루면 중원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투는 장면이 많아지고, 그 공을 따낸 쪽이 바로 측면으로 전진한다.

승부가 다른 지점은 두 측면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을 빼앗으면 흐로닝언의 왼쪽, 즉 새 왼쪽 수비와 온드레이카가 지키는 쪽으로 예고이안과 다 실바 모레이라가 전진한다. 흐로닝언이 공을 빼앗으면 렌테의 롱패스가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에게 향하고, 얀선이 비운 공간이 표적이 된다. 득점은 이 두 경로와 세트피스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득점자는 먼 골대로 뛰어드는 슬리티, 문전의 가든, 코너킥의 비델과 메이선이다. 흐로닝언의 득점자는 오른쪽 연결을 마무리하는 판베르헌, 최전방의 빌룸손, 그리고 후반에 들어오는 란트다.

7-2. 1~4장의 두 팀 판단은 오늘 서로의 약한 측면에서 만난다

앞 장들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홈 이점이 아니라 상대가 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평가해야 하는 팀으로 봤다. 리드를 잡은 뒤 마지막 15분을 버티는 능력이 결과를 정한다고도 판단했다. 흐로닝언에 대해서는 PEC즈볼러전에서 처음 만든 수비 조합이 중위권 상대에게도 유지되느냐가 원정 결과를 정한다고 봤다. 오늘 두 판단은 한 장면에서 만난다. 흐로닝언의 수비 조합은 왼쪽 수비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득점 관여가 가장 많은 선수는 바로 그쪽으로 공격한다. 반대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장면은 상대가 공격 숫자를 늘린 막판에 나왔다. 흐로닝언에는 후반에 공격을 더하는 교체 카드와 짧은 세트피스 패턴이 있다.

흐름은 두 팀의 성향이 맞물리면서 정해진다. 흐로닝언이 공을 덜 가지고 빠르게 전진하는 트벤테전 같은 경기를 만들면, 오른쪽 연결과 많은 슈팅 시도가 살아난다. 반대로 흐로닝언이 공을 오래 쥐게 되면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처럼 공을 잃은 뒤의 배후 공간이 문제가 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공을 내주고 전진할 공간을 얻은 경기에서 강했다. 따라서 흐로닝언이 공을 맡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장점이 커진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을 맡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흐로닝언의 전환 공격이 살아난다.

7-3.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쪽으로 기우는 조건과 흐로닝언 쪽으로 기우는 조건이 같은 비중으로 남는다

경기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세 가지다. 예고이안이 초반부터 흐로닝언 왼쪽에서 일대일 우위를 만드는 경우, 흐로닝언이 오른쪽에 공을 모아 공격하다가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는 경우, 그리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상대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 비델과 메이선의 헤더 경합이 늘어나는 경우다. 앞서는 팀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면 흐로닝언은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린다. 그러면 5월 맞대결과 같은 역습 공간이 생긴다.

경기가 흐로닝언 쪽으로 기우는 조건도 세 가지다. 얀선이 전진한 뒤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가 그 공간을 반복해서 공략하는 경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홈에서 공을 맡아 위트레흐트전처럼 슈팅 위치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앞서거나 비긴 상태에서 막판 수비 위치를 다시 지키지 못하는 경우다. 앞서는 팀이 흐로닝언이면 덴 아윌 감독은 70분 전후에 여러 명을 바꿔 압박을 높인다. 그때 생기는 배후를 란트와 빌룸손이 노린다.

두 방향 모두 킥오프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는 선택의 영향을 받는다. 하테보어가 선발로 나와 실전 공백에도 후반까지 왼쪽의 일대일 수비를 감당하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쪽 조건은 약해진다. 덴 아윌 감독이 메이선을 수비 라인으로 내려 5명 수비로 시작하면 흐로닝언이 얀선 뒤를 공략하기 어려워진다. 대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전환 공격에 가담할 선수도 1명 줄어든다.

7-4.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마지막 30분의 벤치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덴 아윌 감독은 수비 인원을 넷과 다섯 사이에서 정하고, 뒤지거나 비기면 70분 전후 여러 명을 한꺼번에 바꿔 압박을 높인다. 뤼키언 감독은 PEC즈볼러전의 틀을 유지하다가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린다. 마지막 30분의 양상은 두 벤치의 교체로 바뀐다.

근거: 덴 아윌: AFC아약스 원정의 좁은 간격 수비, 위트레흐트전 3명 동시 교체 뒤 동점골,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교체 선수 결승골. 뤼키언: 부상이 생길 때만 선발 변경, 포르튀나 시타르트전과 PEC즈볼러전의 60분대 2명 동시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공을 맡기보다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할 때 기회를 만든다. 공 소유를 떠안는 쪽은 내려선 상대 앞에서 좋은 슈팅 위치를 만들기 어렵다.

근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위트레흐트전 소유 시간에 비해 적은 위협, AFC아약스전 전환 득점. 흐로닝언: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점유 뒤 배후 실점, 트벤테전 빠른 재개 뒤 득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승점이 같은 중위권 대결이라 두 팀 모두 승점 3을 노리는 운영을 한다. 한쪽에만 걸린 압박은 없다.

근거: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6~7일 간격, 흐로닝언 선수단 완전 가동, 순위표상 바로 옆 경쟁 상대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흐로닝언은 왼쪽 수비 한 자리를 새로 채우고, 후반에 그 자리를 다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얀선이 뛰면 AFC아약스전 선발을 그대로 낸다.

근거: 하테보어의 긴 실전 공백과 감독의 신중한 기용 방침, 칭게르의 대표팀 일정, 프린스의 벤치 복귀. 보스가 빠지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왼쪽 수비를 대신할 선수는 중앙 수비수뿐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예고이안의 전진이 흐로닝언 왼쪽 수비와 온드레이카 사이를 노리고,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결이 얀선의 전진 뒤 공간을 노린다. 두 팀의 가장 강한 측면이 상대의 가장 약한 측면과 만난다.

근거: 예고이안의 AFC아약스전 오른쪽 크로스, 온드레이카의 PEC즈볼러전 낮은 공격 관여. 렌테 롱패스에서 시작한 PEC즈볼러전 오른쪽 선제골, 얀선의 공격 가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지막 20분이 승부처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앞서면 막판 수비 위치를 지키는지가, 흐로닝언이 앞서면 리드를 관리하는 능력이 결과를 정한다.

근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NEC네이메헌전에서 선수 4명이 한꺼번에 공 쪽으로 움직인 동점 실점, 위트레흐트전 잘못된 백패스에서 나온 결승 실점, 피로 조건은 휴식으로 사라짐. 흐로닝언: 트벤테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리드 뒤 동점 허용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돌풍이 긴 패스와 높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면 짧은 세트피스와 흘러나온 공 경합의 비중이 커진다. 잔디와 주심 조건은 양쪽 대등하다.

근거: 예보상 평균 풍속 시속 17.6~18.7km와 돌풍 시속 33.5~35.3km, 2025년 여름 교체된 하이브리드 잔디, 판정 성향에 관한 근거 없음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다. 두 팀의 강한 공격 측면이 상대의 약한 수비 측면을 향해 있어 양쪽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 경로가 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위는 구분해야 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NEC네이메헌전 추가시간과 AFC아약스전 역전 직후 실점했고, 흐로닝언은 트벤테전 전반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앞선 뒤 동점을 허용했다. 이 실점을 모두 상대의 후반 교체 탓으로 묶을 수는 없다. 다만 두 감독 모두 60~70분 사이에 여러 명을 바꿔 왔으므로 마지막 30분의 공격과 수비 배치는 달라질 수 있다. 흐로닝언은 왼쪽 수비를 후반에 다시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두 팀의 일정 부담은 비슷하고, 바람은 양쪽의 긴 패스와 높은 코너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흐로닝언에는 그 영향을 덜 받는 짧은 프리킥 경로가 있다. 초반에 두 팀이 공 소유를 서두르지 않으면 중원 경합 뒤 측면 전환이 중요해지고, 첫 골 뒤에는 추격하는 팀의 교체가 경기 속도를 바꿀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덴 아윌 감독의 형태 선택이다. 그는 지난 4경기 동안 상대에 따라 4명 수비, 5명 수비, 3명 중앙 수비를 오갔다. 흐로닝언처럼 4-2-3-1로 오른쪽에 공격을 모으는 상대를 맞아 메이선을 수비 라인으로 내리면, 얀선의 전진을 유지하면서 그 뒤를 보호할 수 있다. 다만 그 경우 중원에서 예고이안의 전진을 받쳐 줄 선수가 줄어든다. 뤼키언 감독은 거의 바꾸지 않는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왼쪽 수비 한 자리와 그 자리의 후반 교체 시점이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경기 장소가 만드는 공 소유 조건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원정 승점은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전진하는 방식에서 나왔다. 홈에서는 같은 방식을 쓰기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흐로닝언은 원정에서 공 소유를 강요받을 이유가 적다. 그래서 오늘은 두 팀의 이전 홈·원정 경기와 다르게, 공 소유를 서로 미루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 조건에서는 중원의 흘러나온 공 경합이 기회의 수를 정한다. 흐로닝언의 더용어와 클레멘트,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메이선과 하르티어스가 그 경합을 맡는다.

동기부여는 두 팀에 비슷하다. 승점이 같고 다음 일정도 6~7일 뒤다. 지난 시즌 5월처럼 한쪽만 절박한 상황은 아니다. 로테이션에서는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 선택과 후반 교체 시점이 중요하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았고 선수단의 합동 훈련은 사흘이었다. 왼쪽 수비 후보 2명은 각각 실전 공백과 대표팀 일정을 안고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9월의 연전을 마치고 3주를 쉬었다. 따라서 당시의 연전 피로를 오늘 막판 수비의 원인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같은 시간대에 다시 실점하더라도 수비 위치와 후방 패스 등 실제 장면을 봐야 원인을 판단할 수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흐로닝언 왼쪽의 구성이다. PEC즈볼러전에서는 흐로닝언의 왼쪽이 공격에서만 약했다. 오늘은 수비 쪽 자리까지 새로 채운다. 그 맞은편에는 이번 시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득점 6골에 직접 관여한 예고이안이 있다. 반대편에서는 흐로닝언이 PEC즈볼러전에서 확인한 오른쪽 연결이 얀선이라는 공격형 수비수를 만난다. 두 장면 모두 오늘 처음 성립하는 대결이며, 이전 기록이 직접 보여 주지 않는 조건이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연속 기록의 의미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3경기 무승과 흐로닝언의 3경기 무패는 3주 휴식으로 끊어졌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무승 기간에도 득점 경로는 유지됐다. 흐로닝언의 무패 기간에도 리드를 놓친 경기가 2경기 있었다. 따라서 오늘의 타이밍 요소는 연속 기록이 아니라, 경기 안에서 리드가 생긴 뒤의 30분이다. 외적 환경은 바람이다. 바람은 판하설과 렌테의 긴 패스, 두 팀의 높은 코너킥에 함께 영향을 준다. 짧은 프리킥 패턴을 가진 흐로닝언이 이 조건에서 조금 덜 손해를 본다. 잔디와 주심은 양쪽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흐로닝언 왼쪽으로 향하는 전환 공격으로 득점을 노린다. 예고이안, 다 실바 모레이라, 먼 골대로 뛰어드는 슬리티, 문전의 가든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흐로닝언 왼쪽 수비가 선발 단계부터 불안하다는 점에서 이 경로는 오늘 실제로 성립한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면 세트피스도 득점 경로가 된다. 얀선이 차고 비델과 메이선이 경합하는 코너킥은 그런 시간이 있어야 나오고, 홈경기인 오늘은 AFC아약스 원정보다 그런 시간이 많을 것이다. 벤치에서 들어오는 교체 선수도 득점을 보탠다. 발렌틴 술츠바허는 선발 없이 39분만 뛰고 1골을 넣었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흐룬과 티마스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이 세 경로를 근거로 하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1골은 근거가 충분하다. 2골은 흐로닝언이 뒤지거나 비긴 상태에서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리고 왼쪽 수비까지 교체할 때 성립한다. 그때 생기는 배후로 5월 맞대결 같은 역습이 나온다. 무득점은 흐로닝언이 렌테의 롱패스로 공을 중원에서 잃지 않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 소유를 떠안아 위트레흐트전이나 PSV에인트호번전처럼 슈팅 위치를 만들지 못할 때 성립한다. 바람이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면 이 조건은 더 강해진다.

흐로닝언의 득점은 오른쪽 연결에서 나온다. 렌테의 롱패스에서 출발해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를 거쳐 판베르헌이 마무리하는 경로이며, 실행자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얀선이 전진하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왼쪽을 향하므로 이 경로도 오늘 실제로 성립한다. 중앙에서도 빌룸손과 2선의 판베르헌이 상대 중앙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경기 후반도 흐로닝언에 득점 기회를 준다. 란트는 PEC즈볼러전에서 교체 2분 만에 짧은 프리킥을 받아 득점했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최근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경기 막판 수비 위치를 지키지 못했다. 이 경로를 근거로 하면 흐로닝언의 1골도 근거가 충분하다. 2골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추격하려고 3명을 한꺼번에 바꾸고 압박을 높인 뒤 배후를 내줄 때 성립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앞선 상태에서 막판에 다시 위치를 잃을 때도 성립한다. 무득점은 덴 아윌 감독이 5명 수비로 얀선의 뒤를 막고, AFC아약스전처럼 간격을 좁혀 비델이 크로스를 걷어 내고 판하설이 선방을 이어 갈 때 성립한다. 흐로닝언이 공 소유를 떠안게 되면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처럼 점유율에 비해 좋은 기회가 적어진다.

두 팀의 골 수를 나란히 놓으면 대칭에 가깝다. 각 팀의 주 득점 경로가 상대의 약한 측면을 향하고, 각 팀의 무득점 조건은 상대 감독이 그 측면을 막는 형태를 택하는 경우다. 차이는 세트피스와 골키퍼에서 조금 생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헤더 득점이 많고 판하설이 실점을 줄여 왔다. 흐로닝언은 짧은 세트피스 패턴이 있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는 구체적이다. 두 팀 모두 뒤진 상태에서 쓸 수 있는 교체 득점 경로가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NEC네이메헌전, 위트레흐트전에서 3경기 연속 교체 선수가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흐로닝언은 란트의 짧은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 그리고 60분대의 공격 숫자 증가로 만회를 시도한다. 또 두 팀의 가장 강한 측면이 상대의 가장 약한 측면을 향하므로, 뒤진 팀도 기회를 계속 만든다.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키는 능력에는 두 팀 모두 최근 의문이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NEC네이메헌전과 AFC아약스전에서, 흐로닝언은 트벤테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리드를 놓쳤다. 이 근거들은 1골 차나 무승부로 끝나는 구조를 지지한다.

점수 차가 벌어질 경로도 있다. 뒤진 팀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 앞선 팀은 역습 공간을 얻는다. 지난 시즌 5월 맞대결에서는 흐로닝언이 다시 전진한 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역습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12월 맞대결의 추가골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뒤 페널티킥에서 나왔으므로 같은 역습 장면으로 묶을 수 없다. 이번 시즌 흐로닝언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추격하다 역습으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오늘 흐로닝언이 후반에 왼쪽 수비를 교체하는 시간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공격 선수를 투입하는 시간이 맞물릴 수 있고, 반대편에서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압박을 높인 뒤 얀선의 배후를 내줄 수 있다. 이런 추격 과정에서 앞선 팀이 1골을 더하면 2골 차가 된다. 3골 차 이상을 예상할 근거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퇴장 같은 돌발 사건이 있어야만 가능한 결과로 제한할 수는 없다.

총득점은 첫 골이 일찍 나와 뒤진 팀이 전진하고 경기가 전환 공격 위주로 바뀔 때 늘어난다. 두 팀의 약한 측면이 모두 실제로 공략당하는 경우와, 마지막 20분에 교체 선수들이 들어오며 막판 수비 위치가 흔들리는 경우도 총득점을 늘린다. 두 팀은 이 세 장면을 모두 최근 경기에서 보여 줬다. 반대로 돌풍이 긴 패스와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면 총득점은 줄어든다. 두 팀이 공 소유를 서로 미뤄 초반 20분 동안 슈팅이 거의 없는 경기가 될 때도 마찬가지다. AFC아약스전 초반이 그런 경기였다. 렌테와 블록제일이 PEC즈볼러전처럼 문전 진입을 막고 판하설이 선방을 이어 가는 경우에도 총득점은 적어진다. 두 쪽을 함께 보면,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구조가 근거를 더 많이 갖고 있다. 총득점은 2골에서 4골 사이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하한은 바람과 신중한 초반 운영이, 상한은 추격 시간의 역습과 막판 실점 성향이 정한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지난 시즌의 평가 차이를 홈 이점으로 상쇄해 두 팀을 같은 값에 놓았다

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중앙값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승 2.50, 무승부 3.60, 흐로닝언 승 2.50이다. 보통은 홈팀 배당이 원정팀보다 낮게 형성되는데, 이 경기는 두 값이 같다. 시장이 흐로닝언의 기본 전력을 조금 높게 평가하고, 그 차이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홈 이점으로 상쇄했다고 읽을 수 있다. 그 평가는 결과에서 나왔다. 2025-26 시즌 막바지에 흐로닝언은 유럽대항전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퉜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잔류를 다퉜다(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 5월 2일). 이번 시즌 두 팀의 승점은 11로 같다. 다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홈에서 1승 2패에 그쳤고, 데이터센터 장소별 기록에서도 홈 승률이 20%다. 반면 흐로닝언은 PEC즈볼러전 3-0으로 3경기 무패를 이어 갔다. 시장은 홈팀의 약한 홈 성적과 원정팀의 최근 반등을 함께 반영해 홈 이점을 거의 지웠다.

관측 기간인 10월 8~10일에는 배당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한 업체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승 배당이 2.45에서 2.55로 오르고 흐로닝언 승 배당이 2.65에서 2.60으로 내린 정도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두 업체에서 3.9에서 4.0~4.1로 올랐다. 같은 기간 흐로닝언에서는 휴식기 뒤 처음으로 선수단 전원이 훈련에 모였다(RTV 노르트, 10월 9일). 구단도 판데르란과 메르세라는 결장하고, 헌스는 원정에 데려가지 않으며, 메투만 출전이 불투명하고 나머지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흐로닝언 구단 공식, 10월 9일).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그 이유를 확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흐로닝언 수비진이 회복됐다는 쪽이었고, 배당도 같은 방향으로 조금 움직였다.

총득점 배당은 3골 이상 쪽이 1.53, 2골 이하 쪽이 2.38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모두 3골 이상이 나왔고, 흐로닝언은 7경기 중 6경기에서 그랬다. 데이터센터 장소별 기록에서 흐로닝언의 원정 경기당 실점은 2.35였다. 업체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였기 때문에 중앙값은 개장 때와 거의 같다. 무승부 3.60에도 두 팀이 대등하면서 득점이 많이 나올 경기라는 시장의 판단이 함께 담겨 있다.

시장의 근거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승점 동률과 다득점 성향이다

승점 동률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6~7일 간격이 있고, 한쪽에만 걸린 순위 압박도 없다. 반면 흐로닝언을 조금 더 강한 팀으로 본 평가는 오늘 약하다.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흐로닝언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타하는 트벤테로 돌아갔다. 흐로닝언은 이번 시즌 상위권 4팀에게 1무 3패를 기록했고, 하위권 3팀에게만 모두 이겼다. PEC즈볼러전 무실점도 그 전까지 리그 11경기 연속으로 실점하던 팀이 하위권 상대에게 거둔 1경기 결과다. 게다가 그 무실점 수비진에서 왼쪽 수비 자리가 오늘 바뀐다.

홈 이점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홈 약세는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홈 패배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슈팅 위치를 만들지 못한 위트레흐트전, 그리고 상대가 공을 지배한 PSV에인트호번전에서 나왔다. 이 약점이 오늘 그대로 드러나려면 흐로닝언이 공을 내주고 물러서야 한다. 흐로닝언이 공을 가지고 전진한 경기에서는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흐로닝언 원정에서 기대득점 2.38 대 0.87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결승골도 흐로닝언이 승점 3을 노리고 전진한 시간에 역습으로 넣었다(포트발 인테르나시오날, 5월 2일).

최근 성적의 차이도 결과가 보여 주는 것보다 작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3경기 무승 가운데 2경기는 앞서다가 승점을 놓친 경기였다. 흐로닝언의 3경기 무패 가운데 2경기도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한 무승부였다. 두 팀은 3주를 쉬었으므로 연속 기록이 이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공개된 결장자 수는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그러나 결장자가 줄었다는 사실과 왼쪽 수비 자리가 안정됐다는 사실은 별개의 문제다.

다득점 성향은 오늘도 나타날 수 있다. 큰 점수가 난 경기 가운데 일부는 하위권 상대와의 경기였거나 수적 우위에서 나왔다. 그러나 오늘은 두 팀의 주요 득점 경로가 서로의 약한 측면을 향하고, 두 감독 모두 60~70분 사이 교체로 공격을 바꿔 왔다. 예보된 바람이 긴 패스와 높은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홈에서 공 소유를 오래 맡으면 전진 공간을 얻지 못해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시장이 못 본 것은 선수단 복귀 뒤에도 남은 흐로닝언 왼쪽의 불안이다

시장이 놓친 부분의 중심은 흐로닝언의 왼쪽이다. 뤼키언 감독은 왼쪽 수비를 하테보어와 칭게르 가운데에서 고르겠다고 했다. 하테보어에 대해서는 오래 뛰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TV 노르트, 10월 9일). 하테보어는 이번 시즌 23분만 뛰었고, 칭게르는 헝가리 대표팀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뛰었다(OOG TV, 10월 9일). 후반에 그 자리를 이어받을 프린스도 부상 뒤 첫 경기를 치른다. 왼쪽 수비 앞에 서는 온드레이카는 PEC즈볼러전에서 평점 5.5로 팀 최저였다(FCG팬스, 9월 20일). 이 측면은 예고이안이 공격하는 방향이다. 예고이안은 AFC아약스전 62분 오른쪽으로 길게 전진한 뒤 낮은 크로스로 슬리티의 먼 골대 득점을 만들었다(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9일). 시장은 결장자가 줄어든 흐로닝언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그러나 결장자가 줄어든 것과 왼쪽 수비 자리가 안정된 것은 다른 문제다.

흐로닝언의 준비 기간도 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조건이다. 뤼키언 감독이 선수단 전원과 함께 훈련한 기간은 10월 8일부터 사흘뿐이었다. 예상 선발 가운데 골키퍼, 오른쪽 수비, 중앙 수비 1명, 2선 중앙, 최전방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RTV 노르트, 10월 9일). 이 조건이 경기력을 얼마나 떨어뜨릴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오른쪽 연결처럼 여러 선수가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공격일수록 영향이 크다.

흐로닝언 쪽에도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않은 경로가 있다. 렌테의 롱패스에서 출발해 스흐뢰더르스와 판데르베르프를 거치는 오른쪽 연결은 얀선이 전진한 뒤에 생기는 공간을 노린다. 그러나 이 경로의 비중을 흐로닝언 왼쪽의 불안과 같게 보기는 어렵다. 덴 아윌 감독은 빌럼II전에서 메이선을 수비 라인으로 내려 얀선의 뒤를 보호했고, 그 경기를 3-0 무실점으로 마쳤다. 또 이 경로의 출발점인 대각선 롱패스는 킥오프 시간대에 예보된 시속 33.5~35.3km의 돌풍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패스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11일 조회). 흐로닝언 왼쪽의 불안은 선수 선택과 경기 감각에서 생긴 문제라서 경기 중에 형태를 바꿔도 해결하기 어렵다. 반면 흐로닝언의 오른쪽 공격이 노리는 공간은 상대 감독이 수비 형태를 바꿔 줄일 수 있다.

두 벤치의 운영은 점수 차에 영향을 준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전부터 위트레흐트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교체 선수가 득점에 관여했다. 흐로닝언은 뒤지면 60분대에 2명을 한꺼번에 바꿔 공격 숫자를 늘린다. 따라서 앞선 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보다 뒤진 팀이 따라붙는 근거가 더 많다. 한편 바람은 두 팀의 높은 공 경로를 함께 약하게 하므로 총득점을 조금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우리 판단은 시장보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쪽으로 조금 더 기운다

시장은 두 팀이 이길 가능성을 같게 본다. 우리 판단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높게, 흐로닝언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본다. 무승부는 시장과 비슷하게 본다. 이 차이의 대부분은 재편된 흐로닝언 왼쪽 수비가 예고이안의 전진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나온다. 같은 방향으로 작은 근거도 몇 가지 더해진다. 흐로닝언의 반등은 하위권 상대 1경기에 기대고 있고, 흐로닝언 선수단의 합동 훈련은 사흘뿐이었으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는 먼 골대 헤더라는 득점 경로가 있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결은 반대 방향으로 그 일부를 상쇄한다.

이 차이가 우리가 놓친 부분에서 생겼을 가능성도 따져 봐야 한다. 시장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낮게 평가한 데에는 이 팀의 결과가 기회의 질보다 좋았다는 점이 반영됐을 수 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경기당 실제 득점(1.8, 20경기)은 기대득점(1.47, 15경기)보다 많았다. AFC아약스전에서는 슈팅 4회로 2골을 넣었다. 홈에서도 PSV에인트호번전 기대득점이 0.32에 그칠 만큼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우리 판단은 이런 득점 효율이 다시 나온다는 가정이 아니라 오늘의 측면 맞대결에 근거한다. 그러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홈에서 다시 공 소유를 떠안고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측면 맞대결에서 앞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시장보다 크게 기울지 않는 이유가 이 위험이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본다. 우리 판단이 시장의 다득점 기록을 그대로 옮긴 것인지 다시 따져 보았다. 우리 판단의 근거는 결과 기록이 아니라 두 팀의 주 득점 경로와 교체 운영이다. 이 근거만으로 다시 판단해도 3골 안팎이 중심이다. 다만 바람을 고려해 시장보다 조금 덜 확신한다. 점수 차에 대한 판단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낮게 본 시장과 비슷하다. 1골 차가 중심이며, 흐로닝언이 추격하면서 왼쪽 수비까지 바꾸는 시간에만 2골 차가 된다.

승부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점수 차는 1골 중심,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본다

승부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승리로 판단한다.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은 대칭에 가깝지만, 흐로닝언의 왼쪽에서 그 대칭이 깨진다. 이 자리는 선발로 누가 나오든 교체로 누가 들어오든 경기 감각이나 피로 문제가 남는다. 반대로 흐로닝언이 노리는 얀선의 뒤 공간은 덴 아윌 감독이 수비 형태를 바꿔 줄일 수 있다. 가장 강한 반대 시나리오는 무승부다. 두 팀 모두 최근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흐로닝언이 뒤진 상태에서 동점을 노리려면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 교체 시점은 왼쪽 수비 교체 시점과 맞물린다. 결국 흐로닝언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가장 강하게 노리는 측면을 더 약하게 만든 상태에서 추격해야 한다.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다. 흐로닝언에는 뒤진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오른쪽 연결이 있고, 란트는 PEC즈볼러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지 2분 만에 짧은 프리킥을 받아 득점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NEC네이메헌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경기 막판 수비 위치나 후방 패스가 흔들렸다. 당시의 연전 피로는 이번 3주 휴식 뒤 그대로 적용할 수 없지만, 수비 대응이 안정됐다고 판단할 경기 장면도 아직 없다. 2골 차는 흐로닝언이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리고 왼쪽 수비를 프린스로 바꾼 뒤, 예고이안과 교체로 들어온 술츠바허가 그 배후를 공략할 때 성립한다. 지난 5월 맞대결의 결승골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의 세 번째 실점은 모두 추격하려고 전진한 팀이 역습을 허용한 장면이다. 다만 2경기에서 오늘 예상한 왼쪽 수비 교체까지 같은 순서로 일어난 것은 아니다. 3골 차 이상은 오늘의 주된 예상으로 삼기 어렵다. 흐로닝언에는 오른쪽 연결과 후반 세트피스로 만회할 경로가 남아 있다.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본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은 흐로닝언 왼쪽 공략과 추격 시간의 역습으로 2골을, 흐로닝언은 오른쪽 연결이나 교체 선수의 짧은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드는 전개다. 시장도 이미 다득점 쪽으로 기울어 있으므로 득점 과정을 따져 봐야 한다. 바람이 높은 공 경로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거나 두 팀이 공 소유를 미루는 시간이 길어지면 득점 기회는 줄 수 있다. 예고이안은 공을 몰고 전진한 뒤 낮은 패스와 크로스로도 득점에 관여했다(레인몬드, 9월 6일 ·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구단 공식, 9월 19일). 흐로닝언의 짧은 프리킥 역시 높은 공에 의존하지 않는다. 첫 골 뒤 추격하는 팀이 교체로 전진하는 전개까지 고려해 3골 안팎을 예상한다.

시장이 놓친 것과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

시장이 놓친 것은 결장자가 줄어든 흐로닝언에서 왼쪽 수비 자리가 오늘 오히려 가장 불안한 자리라는 점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결과가 기회의 질보다 좋았다는 점을 시장이 평균 회귀 가능성으로 반영했을 가능성이다.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후보는 각각 실전 공백과 대표팀 피로를 안고 있고, 교체 자원도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다. 그래서 이 불확실성은 흐로닝언에게 불리한 방향을 가리킨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AFC아약스전 득점 효율이 다시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래서 홈 쪽 판단의 근거를 그 득점 효율에 두지 않았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두 팀의 가장 강한 측면이 서로의 가장 약한 측면을 향하는 대칭 구조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그 대칭은 흐로닝언의 왼쪽에서 깨진다. 흐로닝언은 휴식기 동안 부상 선수들을 되찾았지만, 무실점 수비진의 왼쪽 자리는 실전 공백이 긴 하테보어나 헝가리 대표팀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뛴 칭게르가 맡는다(RTV 노르트, 10월 9일 · OOG TV, 10월 9일). 그 앞에 서는 온드레이카도 직전 경기에서 영향력이 가장 작았다(FCG팬스, 9월 20일). 그 맞은편에서는 이번 시즌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6골에 직접 관여한 예고이안이 전진한다. 흐로닝언이 노리는 얀선의 뒤 공간은 덴 아윌 감독이 메이선을 수비 라인으로 내려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흐로닝언 왼쪽의 문제는 수비 형태를 바꿔도 해결하기 어렵다. 그래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먼저 앞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흐로닝언이 60분대에 공격 숫자를 늘리고 왼쪽 수비까지 바꾸는 시간에는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역습이 1골을 더할 수 있다. 흐로닝언은 오른쪽 연결이나 교체 선수의 짧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한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수비 위치 문제가 남아 있으므로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다.

시장은 지난 시즌 두 팀의 위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약한 홈 성적, 흐로닝언의 최근 반등과 선수단 복귀를 반영해 두 팀을 같은 값에 놓았다. 우리 판단과 시장이 다른 지점은 선수단 복귀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결장자가 줄었다고 해서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 자리가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 사흘뿐이었던 합동 훈련도 그 불안을 줄이지 못한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본다. 다만 그 근거는 다득점 기록이 아니라 두 팀의 득점 경로와 교체 운영이며, 이를 바탕으로 3골 안팎을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3-1 등 흐로닝언도 1골을 넣는 가운데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1~2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예고이안의 전진으로 흐로닝언의 재편된 왼쪽을 공략해 먼저 앞서고, 흐로닝언이 추격하는 시간에 역습으로 달아나는 전개다.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결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막판 수비 위치 문제가 남아 있어 2-1이 더 유력하다. 흐로닝언이 60분대에 왼쪽 수비까지 바꾸며 공격 숫자를 늘리면 3-1까지 벌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승점 동률과 지난 시즌 두 팀의 위치 차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약한 홈 성적, 흐로닝언의 3경기 무패와 선수단 복귀, 두 팀의 다득점 경기 기록
  • 시장이 못 찾은 것: 선수단이 돌아왔어도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는 실전 공백이나 대표팀 피로를 안은 선수가 맡으며, 그 맞은편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가장 강한 공격 방향이라는 점과 흐로닝언의 합동 훈련이 사흘뿐이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흐로닝언 왼쪽 수비 재편과 예고이안 전진의 맞대결, 흐로닝언의 짧은 합동 훈련 기간
  • 반대쪽 환경: 왼쪽 수비가 버티고 더용어와 클레멘트가 예고이안이 공을 몰고 출발하는 지점을 먼저 막으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이 홈에서 공 소유를 떠안는 위트레흐트전 같은 경기가 된다. 그 경우 흐로닝언의 오른쪽 연결이 얀선의 뒤 공간을 공략해 1-1이나 흐로닝언의 1골 차 승리로 기운다. 이 경로는 흐로닝언의 왼쪽 수비가 버틴다는 전제에서만 성립하는데, 두 후보가 각각 실전 공백과 대표팀 피로를 안고 있고 교체 자원도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라 그 전제가 서기 어려우므로 흐로닝언 승리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 깨지는 전제: 흐로닝언의 왼쪽이 오늘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의 주된 공격 방향이라는 전제다. 덴 아윌 감독이 5명 수비로 시작해 예고이안이 중원에 묶이면 이 판단의 근거가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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