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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 프랑스 리그1 · 프로토 120회차 7757

[프랑스 리그1] 트루아AC vs 올랭피크드 마르세유 2026-10-11

트루아AC vs 올랭피크드 마르세유경기 10.12(월) 03:45종료 0:2분석 10.11(일) 13:47

요약

트루아AC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한국시간 10월 12일 03시 45분 스타드 드 로브에서 프랑스 리그1 6라운드를 치른다. 5라운드 종료 시점 트루아AC는 16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17위다. 두 팀 모두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승격팀 트루아AC와 시즌 초부터 기대에 못 미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받는 압박의 성격은 다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리그 5경기트루아AC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순위·승점16위·417위·3
성적1승 1무 3패1승 4패
득점·실점4·117·8
현재 리그 연속 패배3경기4경기

트루아AC는 지난 시즌 리그2 우승으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파리FC와 0-0으로 비기고 로리앙 원정에서 2-1로 이겼지만, 스트라스부르에 2-6, 릴과 앙제에 각각 0-2로 졌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내줬고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릴전과 앙제전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고도 골문 앞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앙제전 슈팅 17개와 코너킥 10개가 무득점으로 끝난 것은 공격 횟수와 기회의 질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 준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의 첫 리그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4-0으로 이긴 뒤 4연패했다. 유로파리그 베식타시 원정 패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연패다. 다만 리그에서 패한 상대는 모나코·파리FC·스타드 렌·파리 생제르맹으로 모두 5라운드 종료 시점 상위 6위 안에 있었다. 트루아AC 역시 최근 3연패를 중상위권 상대에게 당했다. 두 팀의 현재 순위와 연패만으로 오늘의 전력 차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마르세유는 경기 내용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골닷컴(Goal.com, 10월 7일) 집계로 리그 5경기 평균 점유율은 56.5%였지만, 기대실점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12.17이었다. 실제 실점은 8골이다. 공을 소유하고 상대 진영까지 전진하는 능력과 공을 잃은 뒤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능력 사이에 차이가 있다. 반면 트루아AC의 파리FC전과 릴전 기대득점은 데이터센터 기준 각각 0.38이었다. 이 값은 트루아AC의 시즌 전체 공격력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2경기에서 슈팅을 득점 가능성이 높은 기회로 만들지 못했다는 경기 내용과 부합한다.

원정 기록도 마르세유의 우세를 신중하게 봐야 하는 이유다. 최근 공식전 원정 8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리그 원정 2경기인 모나코전과 스타드 렌전에서는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다만 원정 8경기 중 5경기는 지난 시즌 전임 감독 체제에서 치렀다. 제네시오 체제의 원정 3경기만으로 현재의 원정 공격력을 확정할 수는 없다. 트루아AC는 마르세유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처음 만나는 하위권 상대이기도 하다.

선발 구성에는 양쪽 모두 중요한 변화가 있다. 마르세유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상대 공격을 끊고 전진 패스를 보내던 자리에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43분인 토추쿠 은나디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주장 티머시 웨아는 퇴장에 따른 징계로 오른쪽 수비에 나설 수 없다. 왼쪽 수비가 주 포지션인 울리세스 가르시아와 리그 선발 경험이 없는 켈리안 베자하프가 대체 후보다. 공격수 아민 구이리는 대표팀에서 허벅지를 다쳤지만 정상 훈련을 마쳤고, 감독은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발 출전 여부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트루아AC는 왼쪽 수비수 아니스 우즈나지와 측면 수비수 이스마엘 부라·이반 티티가 빠진다. 우즈나지는 이번 시즌 424분을 뛰었고 스트라스부르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크로스를 올렸다. 현재 예상되는 조합은 오른쪽의 L. 마로니에와 왼쪽의 노아 동코르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각각 239분과 129분이다. 측면 공격수 메르완 이프나위는 부상 뒤 경기 명단에 복귀하지만, 곧바로 선발로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두 감독은 기본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뒤몽 감독의 트루아AC는 4-2-3-1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앞서면 로리앙전처럼 수비 블록을 내려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제네시오 감독은 연패 중에도 공 소유와 전진 압박의 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약 3주를 쉬었지만 마르세유는 나흘 뒤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전이 있다. 트루아AC는 주중 경기가 없다.

맞대결에서는 마르세유가 앞선다. 르 메리디오날(Le Méridional, 10월 10일)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20경기에서 마르세유가 11승 6무 3패를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인 2022-23시즌의 2경기도 마르세유가 이겼다. 그러나 당시 양 팀의 감독과 선수단은 지금과 다르다. 오늘의 공격 경로나 수비 대응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2. 매치업 분석

초반에는 트루아AC의 전방 압박과 마르세유의 후방 빌드업이 직접 맞선다. 트루아AC는 앙제 원정에서 킥오프 직후부터 상대 진영으로 전진해 공격수에게 공이 연결되는 것을 방해했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 초반 약 20분 동안 강한 압박을 받자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다. 오늘은 호이비에르가 없고, 대체 후보 은나디도 부상 뒤 출전 시간이 적다. 트루아AC가 은나디와 히마드 압델리에게 공이 전달되는 순간 압박한다면 마르세유 진영 중앙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공을 빼앗은 뒤의 처리가 트루아AC에는 더 어려운 과제다. 앙제전에도 압박과 슈팅 횟수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릴전에는 제레미 르두아롱을 향한 직접 패스와 크로스를 상대 중앙 수비수들이 처리했고,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0.09에 그쳤다. 중앙 탈취 직후 앙투안 밀이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기존 크로스 중심 공격보다 위협적일 수 있다. 그러나 압박 성공만으로 그런 마무리까지 보장되지는 않는다.

마르세유가 압박을 넘기면 대결 장소는 반대로 트루아AC의 수비 진영이 된다. 트루아AC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전진한 뒤 구이리가 그 뒤에서 공을 받으면, 마르세유는 측면으로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마르세유는 공을 빼앗아 구이리를 거쳐 전진하는 공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뒤몽 감독이 릴전 뒤 수비 배후 공간 관리를 문제로 꼽은 만큼, 압박에 나선 선수들과 중앙 수비수 사이의 거리를 트루아AC가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측면에서는 마르세유의 왼쪽 공격이 가장 직접적인 득점 경로다. 이고르 파이샹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마르세유는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전진하는 왼쪽에 공격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그 맞은편 트루아AC 오른쪽은 마로니에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로니에는 릴전에서 몸 상태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된 선수다. 트루아AC는 앙제전에서 왼쪽 크로스를 막지 못한 데 이어 반대편 포스트의 페테르도 놓쳐 헤더로 실점했다. 마르세유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때 트루아AC가 중앙뿐 아니라 반대편으로 들어오는 선수까지 막아야 하는 이유다.

트루아AC도 웨아가 빠진 마르세유 오른쪽을 공략할 수 있다. 스타드 렌은 후반에 그 측면으로 공격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오늘은 가르시아 또는 베자하프가 오른쪽에 설 수 있고, 트루아AC는 H. 피카르나 티모테 은카다를 통해 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르두아롱에게 높은 공을 보내는 방식은 릴전에서 효과가 적었다. 트루아AC가 측면에서 전진하더라도 크로스의 위치와 밀의 페널티 지역 침투가 달라져야 득점 기회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세트피스는 트루아AC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또 다른 경로다. 릴전 기대득점 0.38 가운데 0.2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앙제전에는 르두아롱의 가까운 포스트 헤더를 골키퍼가 막았다. 마르세유도 베식타시전 코너킥 수비에서 실점했다. 다만 그 경기에서는 리그 주전인 나예프 아게르드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트루아AC가 오늘도 코너킥을 얻을 가능성은 있지만, 같은 실점 장면이 반복된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첫 골은 두 팀의 선택을 크게 바꿀 수 있다. 트루아AC가 앞서면 로리앙전처럼 수비 블록을 유지하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공격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반대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먼저 넣으면 트루아AC는 공격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트루아AC는 릴전과 앙제전에서 먼저 실점한 뒤 득점하지 못하고 추가 실점했으며, 이번에는 측면 수비도 대체 선수들이 맡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앞선 뒤 안전하게 경기를 끝낸다고 볼 수는 없다. 제네시오 감독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의 간격과 경기력이 흐트러지는 문제를 인정했다. 그 시간에 트루아AC가 코너킥을 얻거나 이프나위를 투입하면 만회 기회를 만들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홈 트루아AC 기준 1-2 또는 0-2다. 트루아AC가 초반 압박으로 마르세유 중원을 괴롭히더라도, 마르세유가 그 압박을 넘겨 왼쪽 측면과 구이리에게 공을 보내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마르세유가 먼저 득점한 뒤 트루아AC가 전진하면 추가 공격 기회가 생긴다. 후반에는 마르세유의 수비 간격이 흐트러지고 트루아AC가 코너킥으로 1골을 만회해 1-2가 될 수 있다. 아게르드와 콘래드 제이든 이건라일리가 르두아롱을 향한 공중볼을 처리하면 0-2로 끝나는 전개다.

이 판단에는 양 팀의 공격 마무리 차이가 작용한다. 트루아AC는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도 최근 그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했지만, 마르세유에는 측면 공격 뒤 슈팅을 마무리할 구이리가 있다. 트루아AC의 측면 수비 공백은 마르세유의 왼쪽 공격과 직접 맞물리고, 트루아AC가 실점 뒤 전진했던 경기에서는 추가 실점도 나왔다. 마르세유의 원정 득점 기록과 후반 수비 불안 때문에 승리의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시장도 선수 구성과 트루아AC의 실점 기록을 근거로 마르세유를 우세하게 본다. 경기 결과의 방향은 시장과 같게 보지만, 오늘 주목할 근거는 서로의 대체 선수가 맡는 자리다. 트루아AC의 압박은 은나디를 겨냥할 수 있고 마르세유의 왼쪽 공격은 마로니에를 공략할 수 있다. 두 장면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되,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할 가능성은 마르세유 쪽이 조금 더 크다.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트루아AC가 초반에 은나디·압델리에게서 공을 반복해서 빼앗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는 경우다. 그때 마르세유는 수비를 내린 트루아AC를 상대로 원정에서 겪었던 득점 문제를 다시 해결해야 한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1 16위와 17위의 대결은 두 팀이 각자 다른 이유로 서둘러 승점을 쌓아야 하는 경기다

트루아AC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는 한국시간 10월 12일 03시 45분(현지 10월 11일 20시 45분)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가 끝났을 때 트루아는 승점 4로 16위, 마르세유는 승점 3으로 17위였고, 데이터센터 순위표와 현지 매체 Dico du Sport의 순위표(9월 20일)가 같은 값을 적었다. 강등권 바로 위의 두 팀이 맞붙는 경기이지만, 두 팀이 놓인 처지는 크게 다르다.

항목트루아AC올랭피크드 마르세유
순위·승점16위·417위·3
리그 5경기 승무패1승 1무 3패1승 4패
리그 득점-실점4-117-8
현재 리그 연속 기록3연패4연패
지난 시즌(2025-26)리그2 우승·승격리그1

트루아는 지난 시즌 리그2를 우승하고 올라온 승격팀이다(Le Méridional, 10월 10일). 파리FC와의 개막전을 0-0으로 비기고 로리앙 원정에서 2-1로 이겼으나, 그 뒤 스트라스부르(2-6)·릴(0-2)·앙제(0-2)에 연달아 졌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내줬고, 마지막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현지 보도는 트루아 수비를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많은 수비로 분류했다(PenseBet, 10월 9일). 스테판 뒤몽 감독은 트루아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1부 리그를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e Petit Lillois, 9월 14일).

마르세유의 사정은 더 급하다. 브루노 제네시오는 지난 시즌 릴을 3위로 이끈 뒤 이번 여름 마르세유에 부임했다. 개막 시점의 시장은 마르세유를 모나코보다 위에 놓았지만, 마르세유는 개막전 스트라스부르전 4-0 승리 뒤 리그 4경기를 모두 졌다(Goal.com, 10월 7일). 같은 기사는 이 출발이 마르세유에게 최근 15년 동안 가장 나쁜 리그 출발이라고 적었다. 유로파리그 베식타시 원정 1-4 패배까지 더하면 공식전 5연패다. 제네시오는 10월 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이 «긴급 상황»이라고 인정했다(Le Phocéen, 10월 9일).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선수가 1명도 없었다는 점도 마르세유의 상황을 어렵게 한다(FootMarseille, 9월 2일).

두 팀 모두 9월 19~21일 경기 뒤 A매치 휴식기로 3주를 쉬었으므로 휴식일 차이는 없다. 다만 일정의 무게는 다르다. 제네시오는 트루아전이 15일 동안 치르는 5경기의 첫 경기라고 말했고(Le Phocéen, 10월 9일), 나흘 뒤에는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전이 있다(Foot-Sur7, 10월 9일). 트루아는 주중 경기가 없다. 스타드 드 로브의 입장권은 모두 팔렸고(Canal 32, 10월 10일), 주심은 이번 시즌 트루아-스트라스부르전을 맡았던 기욤 파라디다(Foot-Sur7, 10월 6일). 킥오프 전후의 예보는 기온 12~14℃, 강수 확률 0%, 약한 바람이어서 날씨가 경기 방식을 바꿀 조건은 없다.

1-2. 마르세유가 내준 8골은 실제로 허용한 기회보다 적은 수치다

두 팀의 득실만 보면 마르세유의 수비가 트루아보다 훨씬 나아 보인다. 트루아는 5경기에서 11골, 마르세유는 8골을 내줬다. 그런데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문제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팀·범위기대득점(xG)기대실점(xGA)실제 득실
마르세유 리그 5경기(Goal.com 집계)8.0012.177-8
트루아 파리FC전(데이터센터)0.380.800-0
트루아 릴전(데이터센터)0.38-0-2

Goal.com(10월 7일)에 따르면 마르세유의 기대실점 12.17은 리그1에서 가장 높다. 마르세유가 허용한 슈팅 85개보다 많은 팀은 스트라스부르(87개)뿐이고, 유효슈팅 허용 31개는 스트라스부르와 함께 리그 최다다. 같은 기사는 마르세유의 점유율이 평균 56.5%로 리그 3위이고, 파이널서드 패스 성공이 630회로 파리 생제르맹 다음이라고 적었다. 기대득점 8.00에 실제 7골이므로 공격 생산은 기대치와 비슷하다. 결국 마르세유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진영까지 전진하지만, 공을 잃은 뒤 상대에게 너무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팀이다.

마르세유의 실제 실점 8골은 기대실점 12.17보다 4.17골 적다. 제프리 더 랑어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만 8번 선방했고, 이번 시즌 출전 가중 평점 7.3은 마르세유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그러나 1경기의 선방 기록만으로 시즌 전체의 차이를 골키퍼와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 나누어 귀속할 수는 없다. 트루아전에서도 마르세유가 기회를 허용한다면, 트루아가 어디에서 슈팅하는지와 더 랑어의 선방이 실제 실점을 좌우한다.

트루아의 문제는 반대쪽에 있다. 파리FC전과 릴전의 기대득점은 모두 0.38이었고, 릴전의 0.38 가운데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0.09였다. 나머지 0.29는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트루아는 슈팅 수와 코너킥 수를 많이 만들지만, 골이 될 만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마르세유는 슈팅을 많이 허용하는 팀이므로 트루아의 슈팅 수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슈팅이 늘어난다고 해서 트루아의 기회의 질까지 좋아진다는 근거는 없다. 이 대결이 2장과 4장에서 다룰 쟁점이다.

마르세유의 시즌 수치는 골닷컴(Goal.com) 집계이고, 렌전 기대득점은 맥시풋(Maxifoot) 집계로 렌 1.85, 마르세유 0.97이다. 집계원이 다른 값을 합산해 경기별 수치를 만들 수 없다. 트루아의 시즌 기대실점 합계도 같은 기준으로 제시되지 않아 두 팀의 기대실점을 직접 비교할 수 없다.

1-3. 마르세유의 원정 공격력은 홈과 전혀 다른 수준이다

마르세유의 최근 공식전 16경기를 장소로 나누면 차이가 뚜렷하다. 홈 8경기에서는 4승 1무 3패, 16득점 10실점을 기록했고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없었다. 원정 8경기에서는 2승 6패, 4득점 14실점을 기록했고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원정 8경기 가운데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한 번도 없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번 리그 원정 2경기(모나코·렌)에서는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TOP Mercato, 10월 9일).

다만 이 원정 8경기 가운데 5경기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전임 체제에서 치른 경기다. 제네시오 체제의 원정은 모나코 0-2, 렌 0-1, 베식타시 1-4의 3경기뿐이다. 표본이 3경기이므로 «제네시오의 마르세유는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한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3경기의 상대가 리그 1위 모나코, 5위 렌, 유로파리그 원정 베식타시였다는 점을 함께 보아야 한다. 트루아는 마르세유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처음 만나는 하위권 상대다.

트루아의 홈 기록은 시즌 사이의 차이를 보여 준다. 지난 시즌 리그2 홈에서 라발 4-0, 당케르크 5-1, 클레르몽 2-1, 불로뉴 1-0으로 이겼지만, 이번 시즌 리그1 홈에서는 파리FC와 0-0으로 비기고 스트라스부르에 2-6으로 졌다. 리그2에서 쌓은 홈 강세가 1부 리그 상대에게도 통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5경기 동안 순위표 하위권 팀을 만나지 못한 점은 두 팀이 같다. 트루아에게는 이번 경기가 리그1 홈에서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는 경기다.

1-4.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마르세유와 리그에만 집중하는 트루아

대회 구성도 두 팀의 운영을 다르게 만든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에서 리그 선발 4명을 바꿨다. 데릭 코닐리어스·울리세스 가르시아·케일리안 압달라·닐 모페가 선발로 들어갔고, 나예프 아게르드·에메르송 팔미에리·아민 구이리·이고르 파이샹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 경기에서 마르세유는 1-4로 졌다. 이번 주에는 올림피아코스 홈경기가 나흘 뒤에 있지만, 제네시오는 이번 선발 변화가 부상과 징계 때문이라고만 말했고 로테이션은 언급하지 않았다(Foot-Sur7, 10월 9일). 리그 최하위권에 놓인 지금 상황에서 트루아전을 로테이션 경기로 다룰 가능성은 낮다.

맞대결 기록은 마르세유 쪽으로 기운다. Le Méridional(10월 10일)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두 팀은 20번 만나 마르세유가 11승, 트루아가 3승을 거뒀고 6번 비겼다. 트루아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 승리는 2012년 10월 21일이다. 그러나 트루아의 선수단은 이전 1부 리그 시절(2023년 종료) 뒤 대부분 바뀌었고, 마르세유도 감독과 주전이 달라졌다. 이 기록은 오늘 선수들이 만드는 경기 내용을 설명하지 못한다.

해외 배당은 마르세유 승 1.91 안팎, 트루아 승 3.6 안팎에서 형성돼 있다. 시장은 순위가 아니라 두 팀의 선수 구성과 예산 차이를 근거로 마르세유를 우세로 본다.

판단 — 트루아AC 트루아는 이름값으로는 열세 팀이지만, 오늘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일부 갖췄다. 매진된 홈 관중, 3주 휴식, 주중 경기가 없는 일정, 그리고 상대가 공식전 5연패와 주전 결장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트루아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트루아의 문제는 공격의 질에 있다. 기대득점 0.38이 두 번 나온 공격으로는 마르세유의 약한 수비 지표를 실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트루아가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은 슈팅과 세트피스이며, 결과는 그 기회 가운데 하나를 골로 바꾸는지에 달려 있다.

판단 — 올랭피크드 마르세유 마르세유는 순위와 달리 정배받을 만한 선수 구성을 갖고 있지만, 지금의 경기 내용은 그 기대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는 능력은 리그 상위권이지만, 기대실점은 리그 최악이고 원정 득점력도 낮다.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었던 이유가 골키퍼에게 있다는 점도 결과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 트루아는 마르세유가 이번 시즌 처음 만나는 하위권 원정 상대이므로, 상대 수준이 낮아졌을 때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하고 상대 진영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가 이 팀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트루아AC의 최근 공식전 10경기(한국시간)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09-20리그1·앙제SCO원정0-2 패(0-1)
09-13리그1·릴OSC원정0-2 패(0-1)
09-06리그1·RC스트라스부르홈2-6 패(1-2)
08-30리그1·로리앙원정2-1 승(2-0)
08-23리그1·파리FC홈0-0 무(0-0)
05-10리그2·그르노블원정0-1 패(0-0)
05-03리그2·라발홈4-0 승(2-0)
04-26리그2·생테티엔원정3-0 승(0-0)
04-18리그2·불로뉴홈1-0 승(0-0)
04-14리그2·로데즈원정1-2 패(1-0)

올랭피크드 마르세유의 최근 공식전 10경기(한국시간)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09-21리그1·파리 생제르맹홈1-2 패(0-0)
09-18유로파리그·베식타시원정1-4 패(1-1)
09-12리그1·스타드 렌원정0-1 패(0-0)
09-07리그1·파리FC홈2-3 패(1-2)
08-31리그1·AS모나코원정0-2 패(0-1)
08-22리그1·RC스트라스부르홈4-0 승(0-0)
05-18리그1·스타드 렌홈3-1 승(2-0)
05-11리그1·르아브르원정1-0 승(0-0)
05-02리그1·낭트원정0-3 패(0-0)
04-27리그1·OGC니스홈1-1 무(0-0)

2-1. 트루아의 유일한 승리는 전반에 2골을 먼저 넣고 그 리드를 관리한 경기였다

트루아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인 로리앙 원정 2-1(8월 30일)은 트루아가 어떤 조건에서 승점을 얻는지 보여 준다. 트루아는 점유율이 33%에 그쳤지만 박스 안 슈팅 10개와 코너킥 5개를 만들었다. 29분에는 마켄고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르노 리파르가 넣었다. 38분에는 H. 피카르가 앙투안 밀에게 연결했고, 밀의 헤더 패스를 L. 마로니에가 왼발로 마무리했다(Canal 32, 8월 31일).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도 박스 안으로 빠르게 들어가는 공격으로 2골을 만든 경기였다.

후반 50분에는 수비수들끼리 소통이 맞지 않아 마켄고에게 실점했다. 뒤몽은 경기 뒤 그 실점을 아쉬워하면서도, 2-1이 된 뒤 10분 동안 선수들이 경기 속도를 늦추고 주도권을 되찾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Canal 32, 8월 31일). 앞선 상황에서는 트루아가 수비 블록을 유지하며 버틸 수 있다는 사실이 이 경기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실점 장면은 수비진의 소통 실수에서 나왔고, 이 문제는 다음 경기에서 더 크게 드러났다.

2-2. 스트라스부르전은 앞서던 경기가 2분 사이의 연속 실점으로 뒤집힌 경기였다

트루아는 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9월 6일)를 좋게 시작했다. 9분에 아니스 우즈나지의 크로스를 밀이 슈팅했고, 공이 오소에게 맞고 굴절되어 트루아가 1-0으로 앞섰다. 그 뒤 스트라스부르는 공을 소유했지만 비치가 지키는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오히려 아드리앵 몽프레의 가까운 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 냈고, 피카르의 발리슛도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Maxifoot, 9월 6일). 전반 중반까지 트루아는 리드를 지키면서 추가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경기는 40분과 42분 사이에 뒤집혔다. 40분에 오르테가가 야신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넣었고, 2분 뒤 소우자가 두 번째 시도로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에 트루아는 반격하려 했지만, 57분에 레이나의 슈팅이 몽프레에게 맞고 굴절되며 1-3이 됐다. Maxifoot은 그 뒤 트루아가 기술적으로 편안하게 공을 다루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85분과 88분에 아모-아메야우, 90+3분에 하르더가 득점했고, 트루아는 90+5분에 제레미 르두아롱의 골로 1골을 만회했다.

이 경기에서 트루아는 슈팅 24개 가운데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고, 코너킥 11개와 박스 안 슈팅 17개를 만들었다. 공격 시도는 많았지만, 첫 실점 뒤 2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내줬고 세 번째 실점 뒤에도 수비 조직을 회복하지 못했다. 마르세유가 트루아를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전개 중 하나는 이처럼 실점 뒤 흔들리는 수비를 연속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2-3. 릴전과 앙제전에서 트루아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골문 앞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릴 원정(9월 13일)에서 트루아는 18분 티아구 산투스에게 먼저 실점했다. 뒤몽은 경기 뒤 «경기 초반이 아쉽다. 이런 팀을 상대로는 그 뒤가 어렵다»고 말했고, 초반이 어려웠던 이유로 «수비 배후 공간을 잘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과 선수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들었다(Le Petit Lillois, 9월 14일). 트루아는 24분 피카르의 박스 입구 슈팅이 막혔고, 45+4분 르두아롱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하프타임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던 마로니에가 노아 동코르로 교체됐다.

후반에는 트루아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다루는 시간이 늘었다. 트루아 구단은 후반이 균형에 가까웠다고 평가했지만, 릴 수비를 크게 곤란하게 만들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르두아롱을 향한 직접 패스와 크로스는 릴의 중앙 수비수 N. 응고이와 알레샨드루가 공중에서 처리했다. 75분과 80분에 4명을 바꿨지만 공격 방식은 달라지지 않았고, 90+3분에 에탕 음바페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뒤몽은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밀어 넣었지만 타격을 줄 능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0.38, 유효슈팅은 1개였다.

앙제 원정(9월 20일)은 다른 방식으로 시작했다. 트루아는 킥오프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전진했고, 공격적인 압박으로 앙제가 공격수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하게 했다. 18분 코너킥에서 르두아롱이 가까운 포스트 쪽에서 머리로 받은 공을 앙토니 로페스가 크로스바 위로 쳐 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트루아는 슈팅 17개, 코너킥 10개를 기록했고 앙제는 슈팅 12개, 코너킥 2개에 그쳤다. 집계원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든 집계에서 트루아가 두 항목 모두 앞섰다.

그런데 이번에도 결과를 가른 것은 한 장면의 수비였다. 42분에 트루아는 스바이의 왼쪽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반대편 포스트에서 아무도 막지 않던 페테르가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로 넣었다. 57분에 두 번째 실점을 내준 트루아는 67분에 동코르·은카다·디오프를 한꺼번에 바꿨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전에 작성된 분석은 트루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는 많지만, 그 장면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역할이 밀에게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기는 그 지적을 그대로 확인했다.

2-4. 리그2 마지막 5경기와 리그1 첫 5경기 사이에는 상대 수준의 차이가 있다

맥락 지표에서 트루아의 최근 5경기 득실은 4-11이고, 그 앞 5경기는 9-3이다. 그러나 이 차이를 «트루아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다. 앞의 5경기는 지난 시즌(2025-26) 리그2 경기였고, 뒤의 5경기는 리그1 경기다. 리그2에서 트루아는 라발을 상대로 슈팅 17개(유효 9개), 생테티엔을 상대로 슈팅 15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리그1에서도 슈팅 수는 크게 줄지 않았지만, 유효슈팅 비율과 기대득점이 떨어졌다. 상대 수비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같은 공격 방식이 덜 위협적인 기회로 이어진 것이다.

프리시즌 기록도 이 해석과 맞는다. 트루아는 낭시(3-1), 그르노블(3-0), 샤슬레(5-2) 같은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리그1 팀인 오세르와는 1-1로 비겼다.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만든 득점력이 리그1 팀을 상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여름에 패트릭 비치(골키퍼), 미셸 디아스(중앙 수비), 이론 고미스(미드필더)가 합류했고, 8월 말에는 르두아롱이 팔레르모에서 임대로 들어왔다(Le Méridional, 10월 10일). 비치와 디아스는 몽프레와 함께 수비진의 중심이 됐지만, 수비 조합이 바뀐 지 아직 5경기밖에 지나지 않았다.

2-5. 마르세유는 개막전 4-0 뒤 4경기에서 모두 후반 들어 경기를 놓쳤다

마르세유의 개막전 스트라스부르전(8월 22일)은 제네시오가 원하는 경기 방식을 보여 준 경기였다. 마르세유는 슈팅 13개(유효 7개), 기대득점 1.79를 기록했고 상대에게 허용한 기대실점은 0.2였다. Le Méridional(10월 10일)은 이 경기를 «제네시오 프로젝트의 첫 윤곽을 보여 준 경기»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 뒤 4경기에서 마르세유는 이 수준을 다시 보여 주지 못했다.

모나코 원정(8월 31일)에서는 전반을 0-1로 마친 뒤 0-2로 졌다. Le Méridional은 마르세유가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상대의 결정력에 당했다고 평가했다. 파리FC와의 홈경기(9월 7일)에서는 아민 구이리가 2골을 넣었지만 2-3으로 졌다. 제네시오는 세 번째 실점에 대해 «공을 돌리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렸고, 균형이 부족했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처럼 역습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조직되지 않은 상태에서 압박하러 나간 순간들이 있었다»며 높은 압박을 요구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Football Club de Marseille, 9월 6일). FootMarseille(9월 8일)은 레키프(L'Équipe)를 인용해, 이 경기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히마드 압델리가 맡은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가 수비 전환 국면에서 고전했다고 적었다.

스타드 렌 원정(9월 12일)은 마르세유의 문제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 경기다. 마르세유는 전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빠르게 전진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렌은 하프타임에 알타마리를 투입해 티머시 웨아가 지키던 측면을 공략했다. 52분에 블라스의 크로스를 알타마리가 머리로 중앙에 되돌렸고, 토마손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이 장면에서 웨아는 알타마리와 거리를 두고 수비했다. 선제 실점 뒤 마르세유의 압박 강도와 중원 통제가 약해졌고, 교체도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마르세유는 점유율 51%, 슈팅 13개, 박스 안 슈팅 8개를 기록했지만, 맥시풋 집계 기대득점은 렌 1.85, 마르세유 0.97이었다.

2-6. 베식타시전과 파리 생제르맹전은 제네시오가 말한 «비슷한 경기»가 어떻게 반복되는지 보여 준다

베식타시 원정(9월 18일)에서 마르세유는 초반 약 20분 동안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다. 29분에 압달라가 압델리의 수비 배후 패스를 받아 왼발 낮은 슈팅으로 1-1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은 대등하게 끝났다. 그러나 후반 56분, 59분, 81분에 연달아 실점했다. 기존 분석은 마르세유가 중앙에서의 전진 저지, 측면 슈팅 차단, 코너킥에서의 무리요 마크에 모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가르시아는 경기 뒤 후반 전환 상황에서 팀의 간격이 벌어졌고 2-1과 3-1이 빠르게 나왔다고 말했다.

제네시오는 이 경기 뒤 «후반 초반에는 두 번째 실점까지 오히려 우리가 주도했지만, 그 뒤에 무너졌다», «대부분의 경기가 비슷하다. 전반은 꽤 균형적이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우리 경기력이 흐트러진다»고 말했다(Eurosport, 9월 18일). 감독 스스로 후반에 경기를 놓치는 문제를 인정한 것이다. 실제로 리그 4연패 가운데 모나코전과 파리FC전은 전반부터 뒤졌지만, 렌전과 파리 생제르맹전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실점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경기(9월 21일)는 패배했지만 마르세유가 경기 방식을 바꿔 효과를 본 경기였다. 마르세유는 점유율 39%로 공을 내주고, 데지레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가 공을 받을 때 선수 2명이 함께 막는 측면 수비로 약 1시간 동안 상대 공격을 억제했다. 더 랑어는 8번 선방했다. 공격에서는 구이리의 돌파와 패스로 모페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만들었다. 72분에는 호이비에르가 우스만 뎀벨레에게서 공을 빼앗았고, 구이리가 앤젤 고메스에게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웨아가 누누 멘데스를 막다가 32분과 77분에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고, 마르세유는 결국 1-2로 졌다. 30분에는 이고르 파이샹이 공중볼 경합 뒤 다쳐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마르세유는 공을 덜 가졌을 때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공격했다. 공을 빼앗은 뒤 구이리를 거쳐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이 가장 위협적이었다. 제네시오가 10월 9일 «파리전에서 한 것을 경기 내내 더 꾸준하게 재현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 경기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뜻이다(Le Phocéen, 10월 9일). 다만 트루아는 파리 생제르맹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다. 마르세유가 오늘 공을 더 많이 가지게 되면,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효과를 본 역습 상황은 줄어든다.

2-7. 최근 성적을 읽을 때 상대 수준을 함께 보아야 한다

Goal.com(10월 7일)은 마르세유의 리그 4연패가 모두 현재 상위 6위 안에 있는 팀을 상대로 나왔다고 적었다. 모나코는 1위, 파리FC는 3위, 렌은 5위, 파리 생제르맹은 6위다. 트루아가 진 상대도 스트라스부르(8위), 릴(4위), 앙제(7위)로 모두 중상위권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아래 순위의 팀을 만나 본 경험이 거의 없으며, 마르세유가 이긴 유일한 상대는 지금 8위인 스트라스부르다.

이 사실은 두 팀의 연패를 다르게 읽게 한다. 마르세유의 연패는 상대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로 일부 설명할 수 있지만, 모든 경기에서 같은 방식으로 무너졌다는 점은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트루아의 연패는 승격팀이 1부 리그 중상위권 팀을 연달아 만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그 3경기에서 10골을 내준 내용은 수비 조직의 문제를 보여 준다. 두 팀 모두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는 오늘 경기가 연패의 원인을 구분하는 첫 시험이 된다.

판단 — 트루아AC 트루아의 최근 경기는 압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지만 이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고, 실점 뒤에는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앙제전 전반처럼 전진 압박을 하면 마르세유의 후방 빌드업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릴전과 앙제전에서는 먼저 실점한 뒤 득점하지 못했고,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리드를 잃은 뒤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는 것이 트루아에 유리하지만, 이를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판단 — 올랭피크드 마르세유 마르세유의 최근 경기는 «전반은 대등하게 버티지만, 실점 뒤 팀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무너지는 팀»의 모습이다. 이 문제는 감독이 직접 인정했고 4경기에서 반복됐으므로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구이리를 거친 빠른 전환 공격이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도 통했다는 점, 그리고 오늘 상대의 수비가 연속 실점에 약하다는 점이다. 반면 원정에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위험 요소로 남는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트루아는 슈팅 수를 많이 만들지만 골문 앞에서 위협할 수 있는 장면은 적다

트루아의 공격을 숫자로 나열하면 서로 맞지 않는 값이 나온다. 스트라스부르전 슈팅 24개, 앙제전 슈팅 17개와 코너킥 10개, 로리앙전 박스 안 슈팅 10개는 공격적인 팀의 기록이다. 그런데 5경기 득점은 4골이고, 그 가운데 1골은 페널티킥이며 1골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다. 파리FC전과 릴전의 기대득점은 각각 0.38이었고, 릴전의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0.09였다. 트루아는 슈팅을 많이 시도하지만, 그 슈팅의 대부분은 수비가 정돈된 상태에서 나오거나 먼 거리에서 나왔다.

이 차이는 트루아가 박스 안에 들어가는 방식에서 나온다. 트루아는 4-2-3-1에서 르두아롱을 최전방에 두고 측면 크로스와 직접 패스를 보낸다. Le Méridional(10월 10일)은 르두아롱이 중앙과 왼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트루아에게 필요하던 공격의 기준점과 공중볼 능력을 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레스트 시절인 2022-23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릴전에서는 르두아롱을 향한 공을 상대 중앙 수비수들이 공중에서 처리했다.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역할은 밀에게 집중돼 있었고, 2선의 주요 득점 생산자로 평가받던 메르완 이프나위는 9월 초 햄스트링 파열로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따라서 트루아의 득점은 세 가지 경로에서 나온다.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코너킥과 세트피스, 그리고 로리앙전 두 번째 골처럼 피카르와 밀이 짧게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이 가운데 리그1에서 실제 골이 된 것은 로리앙전의 연계 플레이와 페널티킥, 스트라스부르전의 굴절 골, 그리고 경기 막판 르두아롱의 만회골이다. 오늘 마르세유 수비진은 리그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하는 수준이지만, 중앙 수비수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는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트루아의 크로스 공격이 릴전보다 더 위협적일 것이라는 근거는 부족하다.

3-2. 트루아는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한 번도 따라붙지 못했다

전반 종료 상황경기 수승무패득실
리드32승 0무 1패7-3
동점42승 1무 1패4-1
열세30승 0무 3패2-10

이 표는 트루아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종료 스코어로 나눈 맥락 지표다. 전반을 앞서거나 비긴 7경기에서는 4승을 거뒀지만,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2-10이었다.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이번 시즌 리그1 경기(스트라스부르·릴·앙제)다. 표의 기준은 전반 종료 스코어이지 선제골 여부가 아니며, 리그2와 리그1 경기가 섞여 있다는 한계도 있다.

이 수치가 보여 주는 경향의 원인은 경기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트루아는 리드를 잡은 로리앙전에서 수비 블록을 내려 상대의 공격을 기다렸고, 이 방식은 효과가 있었다. 반면 뒤진 상황에서는 득점을 위해 전진해야 하는데, 트루아의 공격은 그 상황에서 쓸 만한 경로를 갖고 있지 않다. 릴전 후반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크로스가 모두 막혔다. 앙제전 67분의 3명 동시 교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동시에 전진하면서 생긴 배후 공간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스트라스부르전의 85분 이후 3실점, 릴전의 90+3분 실점이 그런 장면이다.

뒤몽 감독이 릴전 뒤 지적한 «배후 공간 관리» 문제는 오늘 상대와 직접 연결된다. 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구이리를 거쳐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트루아가 먼저 실점한 뒤 공격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면, 마르세유에게 그런 공격 기회가 늘어난다. 반대로 트루아가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로리앙전처럼 수비 블록을 유지하면서 세트피스나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운영이 가능해진다.

3-3. 마르세유는 홈과 원정에서 다른 팀이 된다

구분홈 공식전 8경기원정 공식전 8경기
승무패4승 1무 3패2승 0무 6패
득점-실점16-104-14
무득점 경기04
2골 이상 득점 경기40

마르세유의 홈과 원정 차이는 공격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최근 공식전 홈 8경기에서는 모두 득점했고 그중 4경기에서 2골 이상 넣었다. 같은 범위의 원정 8경기는 모두 1골 이하였으며, 합계 4골로 경기당 0.50골이다. 데이터센터의 더 긴 장소별 표본에서는 원정 경기당 기대득점 1.35, 기대실점 1.76으로 홈(1.96·1.22)보다 나쁘고, 원정 실제 득점도 18경기 16골로 경기당 0.89골이다. 두 범위 모두 원정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낮지만 표본은 다르다.

이 차이의 원인 가운데 일부는 상대 수준이다. 이번 시즌 원정 상대인 모나코·렌·베식타시는 모두 홈에서 강한 팀이었다. 그러나 원인은 상대 수준만이 아니다. 렌전과 베식타시전에서 마르세유는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을 때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고, 렌전에서는 전반에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원정에서 상대의 압박을 받으면 마르세유는 홈에서처럼 상대 진영에서 오래 공을 소유하지 못하며, 그만큼 공격 시간도 줄어든다. 오늘 트루아가 앙제전처럼 킥오프 직후부터 압박한다면, 마르세유는 비슷한 문제를 다시 겪을 수 있다.

다만 원정 8경기 가운데 5경기는 지난 시즌 전임 체제에서 치른 경기다. 제네시오 체제의 원정 표본은 3경기뿐이어서, 이 차이가 감독의 경기 방식에서 나온 것인지 선수단의 특성에서 나온 것인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다. 트루아는 마르세유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만나는 상대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의 팀이다. 마르세유가 오늘 원정에서 2골 이상 넣는다면, 그것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처음 보여 주는 장면이 된다.

3-4. 최근 공식전에서는 두 팀 모두 승패가 1골 차로 갈린 경기가 가장 잦았다

구분트루아(공식전 14경기)마르세유(공식전 16경기)
무승부21
1골 차6(4승 2패)8(3승 5패)
2골 차2(0승 2패)4(2승 2패)
3골 차 이상4(3승 1패)3(1승 2패)
총득점 2골 이하57
총득점 3골 이상99

이 표는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에서 친선경기를 뺀 공식전만 센 값이다. 트루아는 14경기 가운데 리그1 경기가 5경기이고, 나머지 9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2 경기다. 마르세유는 16경기 가운데 이번 시즌 경기가 6경기(유로파리그 1경기 포함)이고, 10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1 경기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 우선 트루아의 3골 차 이상 승리 3번은 모두 리그2 경기였다. 리그1에서 트루아가 기록한 3골 차 이상 경기는 스트라스부르전 2-6 패배 한 번뿐이다. 리그2에서의 대승을 1부 리그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친선경기를 포함하면 트루아의 득점 기록은 더 커지는데, 프리시즌의 5-2·3-0·3-1 승리는 하부 리그 상대와의 경기였다. 따라서 이 표에서 친선경기를 빼야 시즌 성향에 가깝다.

마르세유에서는 1골 차 패배 5번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 파리FC전(2-3), 렌전(0-1), 파리 생제르맹전(1-2)이 모두 1골 차 패배였다. 이 3경기는 마르세유가 경기 대부분을 대등하게 치른 뒤 한두 번의 수비 실수나 후반 실점으로 진 경기다. 2골 이상 차이로 진 경기도 있지만, 그 경기의 상대는 모나코와 베식타시 원정이었다. 따라서 이 분포만으로 마르세유가 접전에 약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접전 경기에서 패배가 많았던 이유는 후반에 실점한 뒤 경기를 되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총득점을 보면 두 팀 모두 3골 이상 경기가 9번으로 많다. 그러나 트루아의 이번 시즌 리그1 5경기 가운데 3골 이상 경기는 2번(3골·8골)이고, 3번은 2골 이하였다. 마르세유의 이번 시즌 6경기 가운데 3골 이상 경기는 4번이다.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이 어떤 상대와 어떤 상황에서 득점과 실점을 나눴는지를 보여 주지 못한다. 트루아의 3골 이상 경기는 대부분 리그2 홈경기와 스트라스부르전의 대패였고, 마르세유의 3골 이상 경기는 대부분 홈경기였다.

3-5. 마르세유의 기대실점은 경기마다 크게 달라지는 반면 트루아의 기대득점은 꾸준히 낮다

마르세유 경기(한국시간)xGxGA실제
08-22 스트라스부르(홈)1.790.204-0
05-18 렌(홈)2.922.493-1
05-11 르아브르(원정)1.211.141-0
05-02 낭트(원정)1.363.420-3
04-27 니스(홈)2.321.461-1

데이터센터가 경기별 기대득점을 제공한 마르세유 5경기를 보면, 기대실점이 0.20부터 3.42까지 크게 흔들린다. 기대득점은 1.21~2.92 사이에 있어 비교적 꾸준하다. 마르세유는 어느 경기에서든 기회를 만들지만, 수비 내용은 경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4경기는 지난 시즌 전임 체제의 경기이므로 제네시오 체제의 성향으로 그대로 읽을 수는 없다. 그러나 Goal.com이 집계한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기대실점 12.17은 이 불안정성이 감독이 바뀐 뒤에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집계원이 다른 두 값을 합산하지는 않지만, 두 자료 모두 수비가 불안정하다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마르세유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기대실점 12.17에 비해 실제로는 8골을 내줬다. 슈팅 수만으로 수비 조직이나 이 차이의 원인을 판정할 수는 없다. 트루아가 릴전처럼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위협이 적은 슈팅을 주로 시도한다면, 마르세유가 슈팅을 여러 번 허용해도 실점은 적을 수 있다. 반대로 트루아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하면 더 랑어가 막아야 할 기회의 성격이 달라진다.

트루아는 이번 시즌 경기별 기대득점을 2경기만 얻을 수 있었고, 2경기 모두 0.38이었다. 기대실점은 파리FC전 0.80만 있다. 표본이 2경기여서 분포를 말할 수는 없지만, 2경기의 값이 같고 둘 다 낮다는 점은 1~2장에서 확인한 경기 내용과 일치한다.

3-6.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그래도 기록과 장면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분명하다. 트루아는 압박과 크로스로 기회의 양을 만들지만, 1부 리그 수비를 상대로 기회의 질을 높이지 못하는 팀이다. 수비에서는 먼저 실점하거나 연속 실점하면 조직이 흔들린다. 마르세유는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는 능력이 리그 상위권이지만, 공을 잃은 뒤 수비 전환이 늦어 상대에게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 실점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억제되고 있다는 점도 결과의 안정성을 낮춘다.

오늘 두 성격이 만나면, 트루아의 공격 횟수와 마르세유의 수비 허용이 함께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트루아가 그 기회를 골로 바꾸는 능력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슈팅 수의 증가가 곧 트루아의 득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마르세유의 공격은 트루아가 먼저 실점한 뒤 전진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이 경기의 첫 골은 두 팀 모두에게 경기 운영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판단 — 트루아AC 트루아는 리그2에서의 홈 강세와 대승을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아직 재현하지 못했다. 상대의 수비 전환이 늦고 원정에서 압박을 받을 때 빌드업이 막혔다는 점은 트루아의 공략 근거다. 다만 트루아는 릴전과 앙제전에서 압박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로리앙전처럼 페널티킥으로 먼저 득점하거나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살리면 승리에 유리하지만, 그 방식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판단 — 올랭피크드 마르세유 마르세유는 공격 지표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수비 지표와 원정 기록은 그렇지 않다. 기대득점이 꾸준한 반면 기대실점이 경기마다 크게 흔들린다는 점은, 이 팀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와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는 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는 뜻이다. 오늘 상대가 기회의 질이 낮은 트루아라는 점은 마르세유의 수비 약점을 줄여 주지만, 원정에서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최근 8경기에 없다는 사실은 큰 점수 차 승리의 근거를 약하게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제네시오는 연패 중에도 전진 압박과 공 소유를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브루노 제네시오는 리옹·렌·릴을 거친 리그1 경력이 긴 감독이다(Goal.com, 10월 7일). 그는 마르세유에서 높은 위치의 압박, 빠른 전진, 공 소유를 요구한다. 리그 4연패 뒤인 10월 9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이 방향을 바꾸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누가 수비만 하며 1-0으로 이기라고 한다면, 그것은 내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Football Club de Marseille, 10월 9일). 또 «시스템을 바꾸자고 한다면 그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자와 징계자가 있어 변화는 생기겠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정한 방향을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Foot-Sur7, 10월 9일).

다만 제네시오는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도 밝혔다. 그는 공을 잃었을 때의 위치 선정과 수비 견고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Le Méridional(10월 10일)의 조제프 푸아트뱅 기자는 제네시오의 목표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전환 상황 관리와 공을 잃었을 때의 조직을 개선하는 것이며, 휴식기 동안 간격 유지·강도·균형을 훈련했다고 적었다. 파리FC전 뒤 그가 «조직되지 않은 상태에서 압박하러 나간 순간들»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휴식기 훈련의 목표는 압박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압박의 시점과 간격을 맞추는 것이다.

파리FC전 뒤 코칭스태프가 훈련에서 4-4-2를 시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FootMarseille, 9월 8일). 그러나 제네시오가 10월 9일 시스템 변경을 «실수»라고 말했으므로, 오늘 4-4-2가 나올 근거는 약하다. AfricaFoot과 Eurosport가 4-4-2 예상 선발을 실었지만, RueDesJoueurs와 226foot은 4-2-3-1을 예상했다. 감독의 직접 발언을 기준으로 보면 4-2-3-1 유지가 더 유력하다.

제네시오의 선발 운영은 고정형에 가깝다. PenseBet(10월 9일)은 마르세유가 최근 6경기에서 선발의 78%를 유지했다고 적었다. 리그에서는 같은 골격을 유지하고, 유로파리그 베식타시전에서만 4명을 바꿨다. 교체 운영에서는 경기 흐름을 바꾼 사례가 없다. 렌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교체가 압박 강도와 중원 통제를 되살리지 못했고, 베식타시전에서도 후반 실점이 이어지는 동안 교체가 효과를 내지 못했다. 경기가 기울기 시작한 뒤 제네시오가 벤치에서 해법을 찾은 장면은 이번 시즌 기록에 없다.

4-2. 호이비에르가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와 웨아가 빠진 오른쪽 수비가 오늘 마르세유의 약한 자리다

마르세유의 이번 경기 결장자는 숫자보다 역할이 중요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대표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빨라도 2주 동안 나서지 못한다(Foot Mercato, 10월 8일, 레키프 인용).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725분을 뛰어 팀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은 그가 뎀벨레에게서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상대 공격을 끊고 첫 패스로 전환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다.

대체 후보는 토추쿠 은나디다. 은나디는 8월 말 반월판을 다쳤지만, 지역 일간지 라프로방스(La Provence)는 그가 출전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MadeInMarseillais, 10월 8일). Foot-Sur7(10월 9일)도 은나디를 출전 가능으로 적었다. 그러나 은나디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43분뿐이다. 조프레 콩도그비아는 근육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따라서 오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는 압델리와 경기 감각이 떨어진 은나디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호이비에르와 압델리가 함께 뛴 파리FC전에서도 수비 전환이 흔들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자리의 수비 안정성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오른쪽 수비에서는 주장 티머시 웨아가 파리 생제르맹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다. 렌전 실점 장면에서 웨아의 측면이 공략당했다는 점에서 웨아가 완벽한 수비수였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이번 시즌 526분을 뛴 주전이다. 제네시오는 휴식기 동안 몽펠리에와의 연습 경기에서 주로 왼쪽에서 뛰는 울리세스 가르시아를 오른쪽에 기용해 보았다고 말했다. 20세의 켈리앙 베자아프는 알제리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그 시험에 참여하지 못했다(Le Phocéen, 10월 9일). 베자아프의 리그 출전은 파리 생제르맹전 교체 투입 한 번뿐이다. 제네시오는 «일요일에 더 알게 될 것»이라며 선택을 밝히지 않았다.

공격진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아민 구이리는 알제리 대표팀에서 허벅지를 다쳤지만, 제네시오는 «아민은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일요일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Foot Mercato, 10월 9일). 구이리는 이번 시즌 466분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도 공격의 중심이었다. 아민 하리트는 10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TOP Mercato, 10월 10일). 닐 모페에 대해서는 제네시오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고르 파이샹은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 결장으로 기록돼 있지만 일부 예상 선발에는 이름이 올라 있어, 출전 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데릭 코닐리어스는 엉덩이 부상으로 2027년까지 나서지 못한다(Eurosport, 10월 9일).

4-3. 뒤몽의 트루아는 4-2-3-1과 전방 압박을 유지하지만 측면 수비수 3명이 빠졌다

스테판 뒤몽은 트루아를 지난 시즌 리그2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1 5경기에서 4-2-3-1을 꾸준히 썼다. 패트릭 비치가 골문을 지키고, 몽프레와 디아스가 중앙 수비를 맡고, 무아메드 디오프와 카림 데르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피카르·밀과 측면 공격수가 르두아롱을 지원하는 구성이다. 앙제전에서 보았듯이 트루아는 킥오프 직후부터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며, 리드를 잡으면 로리앙전처럼 수비 블록을 내려 지킨다.

오늘 트루아의 가장 큰 문제는 측면 수비다. 왼쪽 수비수 아니스 우즈나지는 알제리 U23 대표팀 경기에서 다쳤고, 뒤몽은 «무릎과 발목, 특히 발목을 다쳐 돌아왔다. 큰 염좌를 입어 적어도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La Gazette du Fennec, 10월 10일). 측면 수비수 이스마엘 부라와 이반 티티도 회복 중이어서 나서지 못한다(Canal 32, 10월 10일). 우즈나지는 이번 시즌 424분을 뛰었고, 스트라스부르전 선제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하던 수비수가 빠지는 것이다.

남은 선택지는 L. 마로니에와 노아 동코르다. RueDesJoueurs(10월 9일)는 마로니에를 오른쪽, 동코르를 왼쪽에 놓았다. 로리앙전 득점자인 마로니에는 릴전에서 몸 상태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동코르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29분이고, 앙제전에서는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한 뒤 67분에 교체됐다. 근육 부상에서 돌아오는 파올로 고치도 수비 자원이지만,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트루아의 측면 수비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꾸려진다.

공격진에서는 복귀 소식이 있다. Canal 32(10월 10일)는 고치, 알렉상드르 플리포노, 이프나위가 마르세유전 명단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프나위는 지난 시즌 리그2에서 2,118분을 뛴 주전 측면 공격수이고, 이번 시즌 리그1에서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다. 그가 선발로 돌아오면 박스 진입이 밀에게만 몰리던 문제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다만 9월 초 햄스트링 파열 뒤 첫 경기이므로, 90분을 뛸 수 있을지는 판단할 근거가 없다. 이론 고미스는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서 출전 의문으로 표시돼 있다.

뒤몽의 교체 운영은 경기 흐름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릴전에서는 75분과 80분에 2명씩, 앙제전에서는 2-0으로 뒤진 67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그러나 2경기 모두 교체 뒤 득점이 없었다. 뒤몽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리는 방향이었지만, 벤치의 리파르·은카다·코네가 경기 흐름을 바꿀 만큼의 공격력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뒤몽은 «트루아가 들러리가 되지 않게 하는 것»과 «경기마다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꼽았고, 매진된 홈 관중을 힘이 될 요소로 보았다(Canal 32, 10월 10일).

4-4.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마르세유의 빌드업과 트루아의 측면 수비다

첫 번째 접점은 마르세유의 후방 빌드업과 트루아의 전방 압박이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 초반 20분 동안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다. 오늘은 호이비에르 대신 은나디가 압델리와 짝을 이루므로, 상대 압박을 풀어 줄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이 더 약하다. 트루아가 앙제전처럼 초반부터 압박하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문제는 그 뒤다. 트루아는 앙제전에서도 높은 위치의 공 탈취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고, 경기 전 분석은 그 압박 효과를 득점 가능성과 혼동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압박이 효과를 보더라도 그것이 곧 트루아의 득점을 뜻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 접점은 마르세유의 전환 공격과 트루아의 측면 수비다. 마르세유가 트루아의 압박을 한 번 풀어내면, 트루아의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이 공략 대상이 된다. 뒤몽이 릴전 뒤 지적한 «배후 공간 관리» 문제와 측면 수비수 3명의 결장이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구이리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측면으로 전개하고, 하리트나 파이샹 자리의 선수가 경험이 적은 동코르나 마로니에와 맞서는 장면이 마르세유의 가장 유력한 득점 경로다.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도 이 구조에서 나왔다.

세 번째 접점은 웨아가 빠진 마르세유의 오른쪽이다. 렌은 하프타임에 알타마리를 넣어 이 측면을 공략했고, 결승골도 그 측면의 크로스에서 시작했다. 오늘 이 자리는 왼쪽이 주 포지션인 가르시아나 리그 경험이 거의 없는 베자아프가 맡는다. 트루아의 왼쪽 2선(피카르 또는 은카다)과 왼쪽 측면 수비수가 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은 트루아의 공격에서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다만 크로스의 목표인 르두아롱이 릴전에서처럼 아게르드·이건라일리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 경로도 실제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네 번째 접점은 세트피스다. 트루아는 리그 경기에서 코너킥을 많이 얻었고, 릴전 기대득점의 대부분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전에서 코너킥 수비에 실패했다. 다만 마르세유의 리그 경기 세트피스 실점 수와 트루아의 세트피스 키커를 판단할 자료는 부족하다. 트루아에게 세트피스는 낮은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을 보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지막 접점은 경기 상황에 따른 운영이다. 두 팀 모두 실점 뒤에 무너진 경기가 반복됐다. 마르세유는 두 번째 실점 뒤 팀의 간격이 벌어졌고, 트루아는 리드를 잃거나 먼저 실점한 뒤 따라붙지 못했다. 마르세유가 먼저 득점하면, 트루아는 득점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만큼 마르세유의 전환 공격 기회가 늘어난다. 트루아가 먼저 득점하면, 트루아는 로리앙전처럼 수비 블록을 내려 지키고, 마르세유는 원정에서 득점력이 낮은 문제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제네시오가 «수비만 하며 1-0으로 이기는 것은 내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한 만큼, 마르세유가 앞서더라도 수비를 내리지 않고 계속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 선택은 추가 득점의 기회와 역습 실점의 위험을 함께 키운다.

판단 — 트루아AC 트루아의 감독은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고 압박과 블록 수비를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감독이며, 그 운영은 리그2 우승과 로리앙 원정 승리로 효과가 확인됐다. 오늘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조건은 웨아가 빠진 마르세유의 오른쪽 측면과 호이비에르가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압박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그러나 측면 수비수 3명이 빠진 상태에서 마르세유의 전환 공격을 막아야 하고,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공격 자원도 부족하다. 트루아의 전술은 선제골을 넣는 경우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선제골을 넣을 공격력이 이 팀의 가장 약한 부분이다.

판단 — 올랭피크드 마르세유 제네시오는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으므로, 마르세유는 오늘도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며 압박할 것이다. 상대가 트루아라는 점에서 이 방식은 지금까지의 상위권 상대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특히 구이리를 거친 전환 공격과 트루아의 약한 측면 수비는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다. 그러나 호이비에르와 웨아가 빠지면서 수비 전환과 오른쪽 측면 수비는 지금까지보다 더 약해졌고, 감독의 교체가 경기를 바꾼 사례도 없다. 마르세유가 오늘 이긴다면 전술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같은 방식이 수준이 낮은 상대에게 통했기 때문일 것이다.

5. 상대전적

5-1. 최근 5년 안의 맞대결 2경기는 모두 마르세유가 이른 시간에 앞서 나간 경기였지만, 그때의 두 팀은 감독도 선수도 지금과 다르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트루아가 1부 리그에 있던 2022-23 시즌이다. 트루아는 2023년 1부 리그를 떠나 리그2에서 3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2025-26) 리그2 우승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최근 5년 범위에 들어오는 맞대결은 그 시즌의 2경기뿐이다. 마르세유는 스타드 드 로브 원정에서 2-0, 벨로드롬 홈에서 3-1로 2경기를 모두 이겼다(226foot, 10월 10일).

리그1 18라운드(2023년 1월 11일·스타드 드 로브) · 결과 트루아 0-2 마르세유

득점 경위: 10분 샹셀 음벰바(도움 마테오 귀엥두지), 46분 조르당 베레투(도움 젠기즈 윈데르)

리그1 31라운드(2023년 4월 16일·벨로드롬) · 결과 마르세유 3-1 트루아 · 득점 경위 2분·65분 비티냐, 40분 윈데르, 90+1분 마마 발데(트루아)

2경기의 전개는 같은 유형이었다. 스타드 드 로브 경기에서 마르세유는 10분에 먼저 득점한 뒤 점유율 68%로 경기를 주도했다. 마르세유가 슈팅 13개(유효 4개)를 기록하는 동안 트루아의 슈팅은 5개(유효 1개)에 그쳤다. 결정적 기회는 마르세유가 4번 만들었고 트루아는 1번도 만들지 못했으며, 후반 시작 직후인 46분에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부가 사실상 정해졌다(Foot Mercato, 2023년 1월 11일 경기 기록). 벨로드롬 경기는 더 이른 시간에 기울었다. 2분에 트루아 수비의 실수를 비티냐가 골로 연결했고, 65분의 세 번째 골도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비티냐가 다시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 트루아의 유일한 골은 승부가 정해진 뒤인 90+1분에 나왔다(VAVEL, 2023년 4월 16일). 2경기 모두 트루아는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되돌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실점 가운데 일부는 수비 실수와 흘러나온 공에 대한 대응에서 나왔다.

이 전개 유형은 지금 트루아가 보이는 약점과 비슷하다. 트루아는 이번 시즌 릴 원정에서 18분에 먼저 실점한 뒤 득점하지 못했고, 앙제 원정에서는 반대편 포스트에서 아무도 막지 않던 선수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그러나 비슷하다는 사실만으로 그 맞대결이 오늘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당시 마르세유는 3-4-2-1의 스리백으로 나섰다(Foot Mercato, 2023년 1월 11일 경기 기록). 득점과 도움에 관여한 음벰바·베레투·귀엥두지·윈데르·비티냐는 오늘 마르세유의 예상 선발 어디에도 없다. 제네시오는 이번 여름 부임해 4-2-3-1을 쓴다. 트루아도 그 뒤 감독이 바뀌었고, 당시 만회골을 넣은 발데를 비롯해 선수단 대부분이 달라졌다. 2경기에서 오늘과 같은 것은 구단 이름과 경기장뿐이다.

더 긴 기록에도 같은 한계가 있다. Le Méridional(10월 10일)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두 팀의 20경기에서 마르세유가 11승 6무 3패로 앞섰다. 트루아가 리그에서 마르세유를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2년 10월 21일이다. 이 기록은 두 구단의 오랜 전력 차를 보여 주지만, 오늘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할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오늘 경기의 내용을 정하는 것은 지난 맞대결이 아니다. 트루아의 압박과 임시로 꾸린 측면 수비가, 호이비에르와 웨아가 빠진 마르세유의 중원·오른쪽과 만나는 방식이 오늘 경기를 정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순위표 맨 아래 세 팀 가운데 두 팀이 만나지만, 결과에 대한 압박은 마르세유 쪽이 더 크다

5라운드를 마쳤을 때 트루아는 승점 4로 16위, 마르세유는 승점 3으로 17위였고, 18위 르아브르는 승점 2였다(Dico du Sport, 9월 20일). 두 팀 모두 승점이 급하지만, 이 경기가 두 팀에게 갖는 무게는 다르다. 트루아는 지난 시즌 리그2를 우승하고 올라온 팀이다. 뒤몽은 경기를 앞두고 트루아가 들러리가 되지 않게 하는 것과 경기마다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꼽았다(Canal 32, 10월 10일). 승격팀이 시즌 초에 중상위권 팀에 연달아 진 뒤,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팀을 상대하는 경기다.

마르세유에게는 시즌의 방향이 걸린 경기다. 제네시오는 10월 9일 기자회견에서 팀이 «긴급 상황»에 있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선수들이 순위를 의식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Le Phocéen, 10월 11일). 그는 «나는 지치지 않았다. 징징대지 않는다»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답했고(Le Méridional, 10월 10일), 단장·회장과 대화한 뒤 «안심했다»고 밝혔다(Football Club de Marseille, 10월 9일). «경기장에 들어서기만 하면 일요일에 트루아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우리를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감독이 압박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그 압박 때문에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경기 장면으로 이어진다. 마르세유는 무승부로 만족할 수 없는 처지다. 제네시오는 «누가 수비만 하며 1-0으로 이기라고 한다면, 그것은 내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말한 감독이기도 하다(Football Club de Marseille, 10월 9일). 이 발언은 구단의 중장기 방향을 설명하는 맥락에서 나왔으므로 경기 중 운영을 그대로 예고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점이 오래 이어지면 마르세유가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득점을 노릴 가능성은 크다. 트루아는 주중 경기가 없어 전방 압박에 체력을 쓸 수 있다. 뒤몽은 릴전 뒤 «경기 초반이 아쉽다»며 소극적인 출발을 문제로 꼽은 감독이다(Le Petit Lillois, 9월 14일). 트루아가 오늘 경기를 소극적으로 시작할 근거는 약하다.

이 경기에서는 트루아의 전방 압박이 호이비에르가 빠진 마르세유 중원과 먼저 맞선다. 트루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더라도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과제다. 마르세유가 압박을 넘기면 두 팀의 임시 측면 수비가 공격 대상이 된다. 트루아는 양쪽에 대체 선수를 써야 하고, 마르세유는 웨아가 빠진 오른쪽을 주 포지션이 다른 선수나 경험이 적은 선수로 메운다. 첫 골 뒤에는 트루아가 뒤진 상황에서 전진하며 추가 실점한 사례와 제네시오가 앞서도 전진하겠다고 밝힌 방향이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6-2. 마르세유는 공을 끊고 첫 패스를 보내던 호이비에르를, 트루아는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하던 우즈나지를 잃었다

마르세유 결장자 가운데 경기 내용을 가장 크게 바꾸는 선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그는 덴마크 대표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빨라도 2주 동안 나서지 못한다(Foot Mercato, 10월 8일, 레키프 인용).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725분을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도 그가 중원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공을 빼앗아 구이리에게 연결하면서 시작됐다. 마르세유가 상대 공격을 중원에서 끊고 곧바로 전진하는 장면의 출발점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 자리는 토추쿠 은나디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은나디는 8월 말 반월판을 다쳤지만, 지역 일간지 라프로방스(La Provence)는 그를 출전 가능한 상태로 전했다(MadeInMarseillais, 10월 8일). 다만 은나디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43분뿐이다. 조프레 콩도그비아는 8월 30일부터 근육 부상으로 빠져 있어 출전이 불투명하고(Foot-Sur7, 10월 10일), 바모 메이테도 출전이 불확실하다(226foot, 10월 10일). 은나디와 짝을 이룰 히마드 압델리는 발목 부상 뒤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에 쓸 수 있는 선수는 사실상 2명이다. 은나디의 경기 감각이 후반에 떨어져도 같은 역할을 맡길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호이비에르와 압델리가 함께 뛴 파리FC전에서도 두 선수가 수비 전환에서 고전했다는 평가가 있었다(FootMarseille, 9월 8일, 레키프 인용). 이 자리의 약점은 오늘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더 커지는 것이다.

웨아가 빠진 오른쪽 수비의 대체 후보는 휴식기 연습 경기에서 시험한 울리세스 가르시아와 리그 선발 경험이 없는 켈리안 베자하프다. 주로 왼쪽에서 뛰던 가르시아는 베식타시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에 3실점한 수비진의 일원이었다. 가르시아가 오른쪽으로 옮기면 에메르송 팔미에리 뒤의 왼쪽 수비 교체 자원도 줄어든다. 제네시오는 최종 선택을 밝히지 않았다.

공격진의 사정은 수비진보다 낫다. 아민 구이리는 알제리 대표팀에서 허벅지를 다쳤지만, 제네시오는 «정상적으로 훈련했고 일요일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Foot Mercato, 10월 9일). 선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고르 파이샹은 파리 생제르맹전 30분에 공중볼 경합 뒤 다쳐 교체됐지만 대부분의 예상 선발에 이름이 올라 있다. 아민 하리트는 무릎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이 공백을 메울 영입은 없었다. 마르세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1명을 내보내고 1명도 영입하지 않았다(FootMarseille, 9월 2일). 선발 11명은 꾸릴 수 있지만, 하리트와 콩도그비아가 빠지면 60분 이후 투입할 자원은 선발에서 빠진 최전방 공격수와 케일리안 압달라 정도로 좁혀진다.

트루아의 공백은 측면 수비에 몰려 있다. 뒤몽은 왼쪽 수비수 아니스 우즈나지가 알제리 U23 대표팀 경기에서 발목에 큰 염좌를 입어 «적어도 몇 주»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La Gazette du Fennec, 10월 10일). 우즈나지는 이번 시즌 424분을 뛴 주전이고, 스트라스부르전 선제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측면 수비수 이스마엘 부라와 이반 티티도 회복 중이어서 나서지 못한다(Canal 32, 10월 10일). 남은 조합은 오른쪽 L. 마로니에, 왼쪽 노아 동코르라는 예상이 가장 많다(RueDesJoueurs, 10월 9일).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각각 239분과 129분이다. 동코르는 앙제전에서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가 67분에 교체됐다. 마로니에는 로리앙전에서 득점했지만, 릴전에서는 몸 상태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공격진에는 돌아오는 선수가 있다. 메르완 이프나위와 파올로 고치, 알렉상드르 플리포노가 마르세유전 명단에 복귀한다(Canal 32, 10월 10일). 이프나위는 부상 전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기회 창출 9회와 크로스 11회를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그러나 뒤몽은 그를 곧바로 선발로 돌려놓는 데 신중하며, K. 디아와라나 티모테 은카다가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RotoWire, 10월 10일). 이프나위가 교체로 들어오면 트루아에게는 릴전과 앙제전에 없던 선택지가 생긴다. 그 2경기에서 트루아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론 고미스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보도가 있어(226foot, 10월 10일), 그가 빠지면 중앙 2선의 구성이 바뀐다.

두 팀의 결장은 서로 다른 장면에서 경기에 영향을 준다. 마르세유는 중원에서 공을 끊는 기능과 오른쪽 측면 수비를 잃었고, 트루아는 양쪽 측면 수비의 경험을 잃었다. 마르세유의 공백은 트루아가 공을 빼앗은 직후에 드러나고, 트루아의 공백은 마르세유가 측면으로 공을 보낸 순간에 드러난다.

6-3. 날씨와 휴식 조건은 두 팀이 같고, 일정의 차이는 경기 중 교체에서 나타날 수 있다

킥오프 무렵 트루아의 날씨 예보는 기온 14℃에서 12℃ 안팎, 강수 확률 0%, 풍속 시속 6km 이하다(Open-Meteo 예보, 10월 11일 조회). 비나 바람이 크로스나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조건이 없으므로, 날씨는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지 않는다. 두 팀 모두 9월 19~21일 경기 뒤 3주의 휴식기를 보냈으므로 휴식일 차이도 없다. 다만 휴식기의 내용은 달랐다. 마르세유에서는 대표팀 경기에서 다쳐 돌아온 선수가 4명이었다(MadeInMarseillais, 10월 8일). 제네시오는 휴식기 동안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하고 몽펠리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Le Phocéen, 10월 9일). 트루아도 대표팀 소집 중에 우즈나지를 잃었다.

일정의 무게는 마르세유 쪽이 크다. 제네시오는 트루아전이 «15일 동안 치르는 5경기»의 첫 경기라고 말했고(Le Phocéen, 10월 9일), 나흘 뒤에는 유로파리그 올림피아코스 홈경기가 이어진다(Foot-Sur7, 10월 9일). 그러나 그는 선발 변화가 부상과 징계 때문이라고만 말했다. 마르세유는 최근 6경기 동안 선발의 78%를 유지한 팀이고(PenseBet, 10월 9일), 선발을 4명 바꾼 경기는 유로파리그 베식타시 원정이었다. 따라서 오늘 선발은 쓸 수 있는 주전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일정이 영향을 준다면 선발보다 교체 시점에서다. 허벅지 부상에서 막 돌아온 구이리가 선발로 나서고 마르세유가 앞서면, 나흘 뒤 경기를 고려해 그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감독이 그런 계획을 밝힌 적은 없다. 트루아는 다음 경기가 10월 17일 랑스 홈경기여서 주중 경기 부담이 없다.

주심은 기욤 파라디다. 그는 이번 시즌 트루아-스트라스부르전을 맡았고, 마르세유 경기는 경력에서 처음이다(Foot-Sur7, 10월 6일). 그의 판정 성향이 어느 쪽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스타드 드 로브의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Canal 32, 10월 10일). 뒤몽은 관중을 힘이 될 요소로 꼽았지만, 홈 관중의 효과는 홈 경기라는 조건에 원래 포함된 것이며 오늘만 달라지는 조건은 아니다.

6-4. 두 팀의 연패는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 다른 조건에서 시험된다

마르세유는 리그 4연패와 유로파리그 베식타시전 패배를 더해 공식전 5연패 중이다(Eurosport, 10월 9일). 리그 4연패의 상대는 모나코·파리FC·렌·파리 생제르맹으로, 모두 현재 상위 6위 안의 팀이다(Goal.com, 10월 7일). 연패의 내용에는 공통점이 있다. 제네시오는 베식타시전 뒤 «대부분의 경기가 비슷하다. 전반은 꽤 균형적이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우리 경기력이 흐트러진다»고 말했다(Eurosport, 9월 18일).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공을 내주고 선수 2명이 함께 측면을 막는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상대를 억제했다. 그러나 72분 동점골 뒤 웨아가 77분에 퇴장당했고, 마르세유는 1-2로 졌다. 휴식기의 훈련 목표는 간격 유지·강도·균형이었다(Le Méridional, 10월 10일). 오늘은 그 훈련의 효과를 처음 확인하는 경기이고, 상대 수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만난 어느 팀보다 낮다.

트루아의 흐름도 상대 수준과 함께 읽어야 한다. 트루아는 스트라스부르·릴·앙제에 연달아 졌고,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Le Méridional, 10월 10일). 8월 말 합류한 제레미 르두아롱이 최전방 선발 자리를 차지하면서, 개막 무렵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르노 리파르는 벤치로 밀려났다(RueDesJoueurs, 10월 9일). 앙제전 전반의 압박은 트루아가 1부 리그 상대에게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문제는 그 주도권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루아는 그 경기에서 슈팅 17개와 코너킥 10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분위기가 경기력에 반영되는 방식도 두 팀이 다르다. 마르세유는 결과가 나쁘지만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방향을 공유한다고 밝혔고, 앤젤 고메스도 목표는 다음 경기를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Le Phocéen, 10월 11일). 트루아는 매진된 홈에서 승격팀의 첫 번째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연패가 오늘 끝날지는 분위기보다 경기 초반 30분의 내용에 달려 있다. 트루아가 압박으로 그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트루아는 이번 시즌 승점을 얻은 경기의 조건을 다시 갖게 된다. 반대로 마르세유가 그 압박을 넘겨 먼저 득점하면, 트루아는 이번 시즌 한 번도 되돌리지 못한 상황에 놓인다.

6-5. 트루아의 압박이 은나디에게 닿는 장면과 마르세유가 그 압박을 넘긴 뒤 측면으로 전개하는 장면이 승부를 가른다

이 경기의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으로 성립한다. 먼저 트루아의 공략 경로다. 트루아는 앙제전에서 킥오프 직후부터 전진해 상대가 공격수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하게 했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 초반 약 20분 동안 상대의 강한 압박에 막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다. 오늘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시즌 출전 43분의 은나디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압델리다. 트루아의 2선과 최전방이 두 선수에게 공이 들어가는 순간을 압박하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중앙에서 빼앗은 공은 측면 크로스보다 골문에 가까운 위치에서 슈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루아의 기대득점이 낮았던 이유는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크로스와 먼 거리 슈팅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 탈취는 트루아가 기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오픈플레이 경로다.

마르세유의 대응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제프리 더 랑어와 중앙 수비수가 압박을 피해 긴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내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구이리가 중원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 압박을 푸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마르세유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은 공을 빼앗은 뒤 구이리를 거쳐 빠르게 전진하는 장면이었다. 트루아가 높이 압박할수록 트루아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의 공간이 넓어진다. 구이리가 그 공간에서 공을 받으면 트루아 중앙 수비수 아드리앵 몽프레와 미셸 디아스가 직접 상대해야 한다. 뒤몽이 릴전 뒤 «수비 배후 공간을 잘 관리하지 못했다»고 말한 문제가 이 장면에서 다시 나온다.

측면에서는 두 팀이 모두 상대의 임시 측면 수비를 겨냥한다. 마르세유의 왼쪽에는 파이샹과 에메르송이 서고, 트루아의 오른쪽 수비는 릴전에서 몸 상태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된 마로니에가 맡는다. 마르세유의 공격 자원이 온전한 측면과 트루아의 가장 불안한 측면 수비가 마주 서는 것이다. 반대쪽에서는 트루아의 왼쪽 2선(H. 피카르 또는 은카다)과 동코르가, 웨아 대신 오른쪽에 서는 가르시아나 베자하프를 상대한다. 렌은 웨아가 지키던 마르세유 오른쪽을 후반에 공략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다만 트루아가 이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의 목표는 르두아롱 1명이고, 릴전에는 그를 겨냥한 공중볼이 상대 중앙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트루아의 왼쪽 공략이 실제 득점 기회가 되려면 크로스보다 앙투안 밀의 박스 침투를 겨냥한 컷백이 필요하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에서 은나디는 트루아의 압박을 이끄는 르두아롱·고미스(또는 밀)를 상대한다. 은나디가 압박 속에서 첫 패스를 앞으로 보내면 마르세유는 트루아 진영으로 쉽게 들어가지만, 공을 잃으면 트루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구이리와 트루아의 무아메드 디오프·카림 데르만의 대결도 중요하다. 두 수비형 미드필더가 압박을 위해 앞으로 나가면 구이리가 그 뒤에서 공을 받고, 뒤에 남으면 트루아의 압박 인원이 줄어든다. 측면에서는 파이샹이 출전할 경우 마로니에가 일대일 수비와 에메르송의 전진을 함께 막아야 한다. 이 대결들은 어느 한쪽의 우위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 은나디가 압박을 견디면 트루아의 오픈플레이 경로가 줄고, 마로니에가 측면을 지키면 마르세유는 측면보다 중앙으로 공격해야 한다.

세트피스는 트루아가 가장 현실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트루아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코너킥 11개, 앙제전에서 10개를 얻었다. 앙제전 18분에는 르두아롱이 가까운 포스트 쪽에서 머리로 받은 공을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바 위로 쳐 냈다. 릴전 기대득점 0.38 가운데 0.2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전에서 코너킥 상황의 마크에 실패해 실점했다. 다만 그 경기에서는 나예프 아게르드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코닐리어스가 콘래드 제이든 이건라일리와 중앙 수비를 맡았다. 오늘은 리그 주전인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가 함께 선다. 트루아의 세트피스가 마르세유의 리그 주전 수비진을 상대로도 위협이 될지가 이 경로의 무게를 정한다.

골키퍼 기록은 마르세유의 실점 수치를 해석할 때 함께 봐야 한다. 골닷컴(Goal.com, 10월 7일)이 집계한 리그 5경기 기대실점은 12.17이고 실제 실점은 8골이다. 더 랑어가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8번 선방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이 기록만으로 시즌 전체의 차이를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 귀속할 수는 없다. 오늘 트루아가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먼 거리에서 주로 슈팅한다면 득점 기회의 질은 낮을 수 있다. 중원 탈취 뒤 가까운 거리의 슈팅을 여러 번 만든다면 마르세유의 실점 위험은 커진다.

7. 경기예측

7-1. 마르세유가 트루아의 압박을 넘기는 횟수와 트루아가 빼앗은 공을 슈팅 위치로 옮기는 횟수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경기 초반의 주도권은 트루아의 압박과 마르세유의 공 소유가 나눠 갖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뒤몽은 릴전 뒤 «경기 초반이 아쉽다. 이런 팀을 상대로는 그 뒤가 어렵다»며 소극적인 출발을 문제로 꼽았다(Le Petit Lillois, 9월 14일). 다음 경기인 앙제전에서는 킥오프 직후부터 전진 압박을 했다. 주중 경기가 없는 트루아가 오늘도 초반 20~30분 동안 압박의 강도를 높일 근거는 충분하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리그 평균 점유율 56.5%를 기록한 팀이고(Goal.com, 10월 7일), 제네시오는 휴식기 뒤에도 같은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 초반의 승부는 마르세유 진영 중앙, 즉 은나디와 압델리가 공을 받는 지점에서 갈린다.

그 지점에서 나올 수 있는 결과는 둘이다. 트루아가 공을 빼앗으면, 트루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골문에 가까운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앙제전과 릴전에서 트루아의 슈팅이 위협적이지 않았던 이유는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크로스와 먼 거리 슈팅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중앙 탈취 뒤의 짧은 공격은 그 문제를 피하는 경로다. 마르세유가 압박을 넘기면 상황은 반대가 된다. 앞으로 나온 트루아 미드필더 뒤에서 구이리가 공을 받고, 파이샹과 에메르송은 마로니에가 지키는 트루아 오른쪽으로 전진한다. 파리 생제르맹전 동점골이 바로 이런 전환에서 나왔다. 두 결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자주 나오는지가 전반의 성격을 정한다.

1~4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대입하면, 두 팀이 무너지는 조건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드러난다. 트루아는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하고, 한 번 실점하면 수비가 흔들리는 팀»이었다. 실제로 트루아는 실점 뒤 득점을 위해 전진하다 추가 실점을 내줬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40분과 42분에 연속으로 실점했고 85분 이후에도 3골을 더 내줬으며, 릴전에서는 90+3분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마르세유는 «전반은 대등하게 버티지만, 실점 뒤 간격이 벌어지며 무너지는 팀»이었다. 렌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압박 강도와 중원 통제가 약해졌고, 베식타시전에서는 두 번째 실점 뒤 연속 실점이 나왔다. 제네시오도 베식타시전 뒤 «두 번째 실점까지는 오히려 우리가 주도했지만, 그 뒤에 무너졌다»고 말했다(Eurosport, 9월 18일). 정리하면 트루아는 첫 실점 뒤에 무너질 위험이 있다. 마르세유는 실점 뒤 경기력이 떨어지지만, 연속 실점으로 무너진 것은 두 번째 실점 뒤였다.

이 차이를 오늘 두 팀의 공격력과 함께 보면 경기가 기우는 조건이 보인다. 마르세유가 먼저 득점하면, 트루아가 전진하면서 생기는 측면 뒷공간을 구이리·파이샹·고메스가 공략할 수 있다. 트루아 측면 수비수 2명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39분과 129분이라는 점이 이 장면의 위험을 키운다. 반대로 트루아가 먼저 득점하면, 마르세유의 경기력이 떨어지더라도 트루아가 두 번째 골을 넣어야 마르세유가 연속 실점하는 국면이 나온다. 트루아가 이번 시즌 승부가 걸린 시간에 2골을 넣은 경기는 로리앙전뿐이었다. 그래서 첫 골 이후 점수가 벌어질 가능성은 마르세유가 앞선 경우에 더 크다. 트루아가 앞선 경우에는 리드를 지키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트루아는 로리앙전에서 2-1이 된 뒤 10분 동안 경기 속도를 늦추고 수비 블록으로 경기를 통제했다(Canal 32, 8월 31일).

트루아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경기 전개가 달라질 수 있다. 트루아는 코너킥을 많이 얻었고, 앙제전에서는 르두아롱의 가까운 포스트 헤더를 골키퍼가 막았다. 앞서면 트루아는 수비 블록을 내릴 수 있고, 마르세유는 모나코·렌 원정에서 겪은 득점 문제를 다시 마주한다. 은나디가 압박 속에서 공을 반복해서 잃는 경우에도 트루아는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는다. 구이리의 선발 제외나 출전 시간 제한은 마르세유의 전환 공격에 영향을 준다. 제네시오는 대신 나설 수 있는 닐 모페에 대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라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Foot Mercato, 10월 9일). 반대로 마르세유가 30분 이전에 득점하거나, 60분 이후 트루아 측면 수비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동점 상황에서 늘린 공격 인원이 성과를 내면 경기는 마르세유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마르세유는 리그 5경기에서 기대실점 12.17에 해당하는 기회를 허용했지만 실제 실점은 8골이었다. 더 랑어가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8번 선방한 기록은 골키퍼의 기여를 보여 주지만, 시즌 전체 차이의 원인을 그것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오늘 상대 트루아는 릴전에서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위협적인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마르세유가 슈팅을 여러 번 허용해도 트루아의 슈팅 위치가 비슷하다면 실점은 적을 수 있다. 다만 호이비에르가 빠진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트루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할 기회가 생긴다. 트루아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가까운 거리의 기회를 얼마나 만드는지가 마르세유 수비에 중요하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네시오는 앞서거나 비겨도 전진과 압박을 유지하고, 뒤몽은 초반 압박 뒤 앞서면 블록을 내린다. 동점이 길어질수록 마르세유 측면 수비수의 전진이 늘고, 그 뒤에 트루아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근거: 제네시오의 시스템 유지 발언과 «1-0으로 이기는 것은 내 프로젝트가 아니다»(10월 9일), 뒤몽의 릴전 초반 반성, 로리앙전 리드 뒤 블록 운영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트루아는 실점 뒤 전진하며 측면 뒷공간을 내주고, 마르세유는 실점 뒤 압박 강도가 떨어진다. 먼저 득점한 팀이 상대의 약점을 이용할 시간을 얻는다

근거: 스트라스부르전의 2분 사이 연속 실점 장면, 릴전 막판 실점, 렌전 선제 실점 뒤 압박 약화, 베식타시전 두 번째 실점 뒤 연속 실점

동기부여 · 근거 제네시오의 «긴급 상황» 발언, 트루아의 다음 경기 10월 17일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르세유는 무승부로 만족하기 어려워 후반 동점이면 공격 인원을 늘리고, 트루아는 주중 경기 없이 압박에 체력을 쓴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르세유는 은나디가 중원 수비를, 가르시아 또는 베자하프가 오른쪽 수비를 맡고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트루아는 동코르와 마로니에가 양쪽 측면 수비를 맡고, 이프나위가 교체 선택지로 돌아온다

근거: 호이비에르 허벅지 부상, 웨아 징계, 우즈나지·부라·티티 결장, 여름 영입 없음, 이프나위 선발 복귀에 대한 뒤몽의 신중한 태도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트루아 압박이 은나디·압델리를 노리고, 마르세유는 구이리를 거친 전환과 왼쪽(파이샹·에메르송)으로 마로니에를 공략한다. 트루아의 왼쪽 크로스는 아게르드·이건라일리의 공중 수비를 넘어야 한다

근거: 앙제전 초반 압박, 베식타시전 초반 빌드업 실패, 파리 생제르맹전 구이리 경유 동점골, 릴전 크로스 차단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며, 연패가 끝나는 조건은 트루아의 전반 무실점 또는 마르세유의 이른 선제골이다

근거: 두 팀이 진 상대가 모두 중상위권이라는 점, 트루아가 승점을 얻은 경기의 공통 조건, 휴식기의 간격·강도 훈련

외적 환경 · 근거 Open-Meteo 예보, 3주 휴식기, 파라디 주심 배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비와 바람이 없고 휴식일이 같으며, 주심의 성향이 어느 쪽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가 없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로테이션(결장·대체)과 전술적 상성이며, 두 요소는 서로 연결돼 있다. 호이비에르의 공백은 트루아 압박이 노릴 지점을 만들고, 트루아 측면 수비수 3명의 결장은 마르세유 측면 공격이 노릴 지점을 만든다. 두 약점의 크기를 비교하면, 마르세유 왼쪽 공격과 마로니에의 대결이 트루아 압박과 은나디의 대결보다 득점에 더 직접 연결된다. 트루아는 공을 빼앗아도 그 뒤의 마무리가 약점이지만, 마르세유는 측면을 공략했을 때 마무리할 선수(구이리·고메스)가 있기 때문이다. 팀 성향은 첫 골 이후의 경기를 정한다. 트루아의 실점 뒤 전진과 마르세유의 실점 뒤 압박 약화는 모두 첫 골이 나온 뒤 점수가 움직일 가능성을 키운다. 감독 성향은 그 움직임의 크기를 키운다. 제네시오가 앞서도 전진을 유지하면 추가 득점과 역습 실점이 함께 늘어난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해 서로 상쇄되는 쪽에 가깝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도 돕지 않는다. 결국 선수 구성과 측면 상성은 마르세유가 경기를 주도할 조건을 만든다. 그러나 트루아의 초반 압박·세트피스와 마르세유 중원의 공백은 그 조건이 득점으로 이어지기 전에 경기를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조건이다. 어느 조건이 먼저 실현되는지는 전반 30분의 내용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다. 제네시오는 4연패 동안 같은 방식을 유지했고, 그 상대는 모두 상위권 팀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점유율 39%로 공을 내주고 선수 2명이 함께 측면을 막는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상대를 억제했다. 오늘은 마르세유가 공을 더 많이 가질 경기다. 공을 가진 시간이 늘면 파리 생제르맹전처럼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장면은 줄고, 대신 정돈된 트루아 수비를 상대로 공격을 만들어야 한다. 휴식기의 간격·강도·균형 훈련(Le Méridional, 10월 10일)이 효과를 낸다면 공을 잃은 직후의 위치 선정이 좋아지고, 트루아의 중원 탈취 장면은 줄어든다. 뒤몽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교체 선택지다. 릴전과 앙제전에서 그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이프나위가 돌아와, 60분 이후 측면에서 크로스와 기회를 만들 선수가 벤치에 있다(RotoWire, 10월 10일).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약점이 드러나는 조건이다. 마르세유의 후반 경기력 저하는 공격 수준이 높은 상대가 그 틈을 득점으로 바꿨을 때 패배로 이어졌다. 오늘 트루아가 그 틈을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은 그 상대들보다 낮다. 따라서 마르세유의 후반 저하는 실점보다 공격 기회의 감소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트루아의 실점 뒤 수비 불안은, 공을 편안하게 다루며 경기를 운영하는 팀을 만났을 때 크게 드러났다(Maxifoot, 9월 6일). 마르세유는 그런 유형의 팀이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경기 후반의 장면이다. 마르세유는 «긴급 상황»에 놓인 팀이므로(Le Phocéen, 10월 11일), 후반 중반까지 동점이면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이 선택은 마르세유의 늦은 득점 기회와 트루아의 역습 기회를 함께 만든다. 트루아는 다음 경기가 6일 뒤여서 압박에 체력을 아낄 이유가 적다. 트루아의 압박이 경기 초반에 그치지 않고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가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이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수비 구성이다. 마르세유는 은나디가 수비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가르시아 또는 베자하프가 오른쪽 수비를 맡는다. 가르시아라면 휴식기에 시험한 조합이고(Le Phocéen, 10월 9일), 베자하프라면 리그 선발 경험이 없는 선수다. 트루아는 마로니에와 동코르가 양쪽 측면 수비를 맡는다. 일정은 선발보다 교체에 영향을 준다. 나흘 뒤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마르세유가 앞서는 상황이 되면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감독이 그런 계획을 밝힌 적은 없다. 트루아는 교체 자원 가운데 이프나위의 투입 시점이 후반의 측면 공격을 정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모두 상대의 임시 측면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마르세유 왼쪽(파이샹·에메르송)과 트루아 오른쪽(마로니에), 트루아 왼쪽(피카르 또는 은카다와 동코르)과 마르세유 오른쪽(가르시아 또는 베자하프)이 만난다. 둘 가운데 앞의 대결이 더 중요하다. 마르세유의 왼쪽은 공격 자원이 온전하고 마무리할 선수도 있다. 반면 트루아의 왼쪽 공략은 크로스의 목표가 르두아롱 1명이어서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좁다. 중앙에서는 트루아 압박과 은나디의 대결이 새로 생긴 변수다. 호이비에르가 있던 경기에서는 이 지점이 마르세유의 공 회수 지점이었지만, 오늘은 트루아의 공 회수 지점이 될 수 있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연패를 만든 상대의 수준이다. 마르세유의 4연패와 트루아의 3연패는 모두 중상위권 팀을 상대로 나왔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난다. 마르세유는 리그 원정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TOP Mercato, 10월 9일), 트루아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둘 중 하나의 무득점 기록은 오늘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어느 쪽이 먼저 끝나는지가 경기 전개를 정한다. 이 경기에서 타이밍은 독립된 근거라기보다 첫 골의 의미를 키우는 요소다.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비와 바람이 없고, 두 팀 모두 3주 휴식 뒤 경기를 치르며, 주심의 판정 성향이 어느 쪽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도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트루아가 오늘 가장 현실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세트피스다. 트루아는 코너킥을 많이 얻고, 앙제전에서는 르두아롱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머리로 경합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릴전 기대득점의 4분의 3 이상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는 점은 이 경로가 트루아 공격에서 가장 꾸준한 기회라는 뜻이다. 오픈플레이에서 트루아가 노릴 경로는 마르세유 진영 중앙에서 빼앗은 공으로 시작하는 짧은 공격이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역할은 밀에게 몰려 있으므로, 그가 2선에서 박스로 침투하는 시점이 이 경로의 실행 조건이다. 왼쪽 측면에서도 기회가 나올 수 있다. 피카르 또는 은카다가 웨아 대신 오른쪽에 서는 마르세유 수비수를 상대로 크로스나 컷백을 만드는 장면이다. 페널티킥도 경로가 될 수 있지만, 로리앙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리파르는 르두아롱에게 선발 자리를 내준 상태다(RueDesJoueurs, 10월 9일).

트루아가 득점하지 못할 전개도 있다. 은나디와 압델리가 압박을 견디고 첫 패스를 앞으로 보내면 중앙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어든다.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가 릴의 중앙 수비수들처럼 르두아롱을 향한 공을 처리하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도 위력이 줄어든다. 이 경우 릴전과 앙제전처럼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트루아의 득점이 늘어날 수 있는 전개로는 선제골 뒤 마르세유가 동점을 위해 측면 수비수를 올리고, 60분 이후 트루아가 역습 기회를 얻는 경우가 있다. 교체로 들어온 이프나위도 이때 측면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그런 전개가 반복될 근거는 부족해 트루아의 골 수는 0~1골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다만 세트피스와 중앙 탈취라는 득점 경로가 모두 있으므로 1골의 가능성은 작지 않다.

마르세유 쪽에서는 트루아 압박을 넘긴 뒤의 전환부터 봐야 한다. 구이리가 트루아 수비형 미드필더 뒤에서 공을 받아 돌아서면, 고메스와 최전방 공격수가 몽프레·디아스와 직접 맞선다. 구이리는 이번 시즌 466분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돌파와 패스로 모페에게 결정적 기회를 두 번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는 마르세유의 공격 자원이 트루아의 가장 불안한 측면 수비와 마주한다. 파이샹과 에메르송이 마로니에를 상대로 크로스를 올리면, 트루아가 앙제전 42분에 실점한 장면처럼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가는 선수를 놓칠 수 있다. 트루아가 뒤진 뒤 전진했을 때 생기는 측면 뒷공간도 마르세유가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이 경로는 마르세유가 앞선 뒤에만 생기지만, 생기면 가장 위협적이다.

마르세유가 득점하지 못할 수 있는 전개는 트루아의 초반 압박에 막혀 긴 패스에 주로 의존하는 경우다.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 초반 20분 동안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고, 렌 원정에서는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구이리가 선발에서 빠지면 전환 공격을 이끄는 선수가 달라지고, 감독이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한 모페가 최전방을 맡을 수 있다. 이른 선제골은 마르세유가 2골 이상 넣을 가능성을 키운다. 30분 이전에 앞서면 트루아는 남은 시간에 득점을 노려야 하고, 마로니에와 동코르는 공격 가담과 측면 수비를 함께 맡게 된다. 제네시오가 앞선 뒤에도 전진을 유지한다면(Football Club de Marseille, 10월 9일) 추가 득점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트루아가 스트라스부르전처럼 연속 실점 뒤 수비 조직을 회복하지 못하면 점수가 더 벌어질 수 있다. 마르세유의 골 수는 1~2골을 중심으로 보되, 선제골 시점이 이를수록 추가 득점 기회가 늘어나는 전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에는 접전이 될 근거와 벌어질 근거가 모두 있다. 벌어지는 근거는 주로 마르세유가 앞선 경우에 있다. 트루아는 뒤진 뒤 전진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준 경기가 반복됐고, 오늘은 측면 수비수 2명의 경험까지 부족하다. 제네시오는 앞서도 내려앉지 않겠다는 감독이고, 트루아 벤치에서는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꾼 사례가 없다. 마르세유가 전반에 앞서면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구조가 성립한다. 반대로 트루아가 크게 이길 근거는 약하다. 마르세유가 두 번째 실점 뒤 무너지는 팀이라는 점은 트루아 대승의 조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트루아가 그 두 번째 골을 만들 공격력을 보여 준 경기는 이번 시즌 로리앙전뿐이다.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마르세유는 실점 뒤뿐 아니라 경기 후반에 경기력이 흐트러지는 팀이다(Eurosport, 9월 18일). 은나디의 경기 감각과 교체 자원 부족은 후반의 수비 전환을 더 약하게 만든다. 마르세유가 앞서더라도 트루아가 코너킥에서 1골을 만회하면 점수 차는 1골로 좁혀진다. 트루아가 앞서는 경우에도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트루아는 리드를 잡으면 블록을 내려 지키는 팀이고, 앞선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경기 속도를 늦추는 쪽을 택했다(Canal 32, 8월 31일). 마르세유가 앞선 상황에서 나흘 뒤 경기를 고려해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정하면, 공격 강도가 줄어 점수 차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다만 이 조정은 감독이 밝힌 계획이 아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첫 골이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두 팀 모두 실점 뒤 경기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첫 골이 30분 이전에 나오면 두 팀의 약점이 드러날 시간이 길어진다. 특히 마르세유가 앞서면 트루아의 전진과 제네시오의 전진 유지가 함께 작용해 양 팀의 득점 기회가 모두 늘어난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있다. 트루아가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어나지만 마르세유가 앞선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트루아의 압박이 마르세유의 빌드업을 막지만 트루아가 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경기는 앙제전 전반과 같은 양상이 된다. 이 경우 전반은 0-0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마르세유는 렌·모나코 원정에서 상대의 압박과 블록을 상대로 득점 경로를 찾지 못했고, 트루아의 공격은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기대득점이 낮다. 첫 골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두 팀의 약점이 드러날 시간이 짧아져, 총득점은 2골 이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마르세유는 동점에 만족할 수 없는 팀이다. 후반 막판까지 0-0이 이어지는 경기는 양 팀의 득점 경로가 끝까지 서로 막히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종합하면 총득점은 2~3골이 중심이고, 첫 골 시점이 이르면 4골 이상, 늦으면 1골 이하로 움직이는 구조다.

8-4. 배당 해부

해외 5개 업체가 매긴 현재 배당의 중앙값은 트루아 승 3.60, 무승부 3.75, 마르세유 승 1.91이다. 리그 17위이자 공식전 5연패 중인 팀이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도 시장은 마르세유를 분명한 우세로 보았다. 시장은 5라운드 순위표 한 줄보다 여러 시즌의 결과로 쌓인 팀 평가와 선수 구성으로 값을 만든다. 순위는 트루아가 한 계단 위지만, 마르세유는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구단이고 트루아는 지난 시즌 리그2에서 올라온 승격팀이다. 트루아가 리그 5경기에서 11골을 내줬다는 결과도 마르세유 승 배당을 낮췄다. 트루아의 홈 경기라는 조건은 트루아 승과 무승부의 배당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했다. 공개된 결장자는 마르세유의 호이비에르·웨아·코닐리어스와 트루아의 우즈나지·부라·티티로 수가 같다. 그래서 시장은 결장을 서로 상쇄되는 조건으로 반영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10월 8일 이후 관측된 배당은 트루아 쪽으로 움직였다. 5개 업체 가운데 4곳이 트루아 승 배당을 내려 중앙값이 3.75에서 3.60이 됐다. 또 4곳이 마르세유 승 배당을 올려 중앙값이 1.85에서 1.91이 됐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양쪽으로 나뉜다. 호이비에르가 빨라도 2주를 쉰다는 보도(Foot Mercato, 10월 8일)와 이프나위·고치·플리포노의 복귀 소식(Canal 32, 10월 10일)은 트루아에 유리하다. 반면 구이리가 정상 훈련을 소화해 출전할 수 있다는 감독 발언(Foot Mercato, 10월 9일)과 우즈나지의 결장 소식(La Gazette du Fennec, 10월 10일)은 마르세유에 유리하다. 업체마다 언제 값을 바꿨는지 알 수 없으므로 이 움직임을 소식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움직임도 크지 않다. 이 이동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시장이 마르세유의 우세를 처음보다 조금 덜 확신하게 됐다는 사실까지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 매긴 배당도 같은 경기를 가리킨다. 마르세유가 2골 차 이상 이기는 쪽의 배당은 2.46에서 2.55로 올랐다. 총득점 기준선은 3.5골에 잡혔고,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이 1.53, 4골 이상이 2.45다. 기준선을 3.5골에 둔 데에는 두 팀의 실점 기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시장은 3골 이하 쪽을 낮게 매겼다. 트루아가 만드는 기회의 질이 낮고, 마르세유가 리그 원정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는 기록(TOP Mercato, 10월 9일)을 함께 본 결과로 읽힌다. 정리하면 시장은 마르세유가 이기되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고, 득점이 3골 안에서 끝나는 경기를 예상한다.

마르세유가 정배이므로 이 배당이 기대는 전제를 오늘 조건과 대조한다. 이 배당은 우선 마르세유의 공격 자원이 온전하다는 데 기댄다. 구이리는 출전할 수 있고, 파이샹과 에메르송이 서는 왼쪽 측면에는 결장자가 없다. 리그 원정 2경기 무득점을 근거로 이 전제를 약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 2경기의 상대는 1위 모나코와 5위 렌이었고, 오늘 상대는 양쪽 측면 수비를 대체 선수로 꾸린 트루아다. 원정 무득점 기록이 오늘 상대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마르세유의 공격 자원과 함께 배당이 기대는 트루아의 수비 불안은 오늘 더 강하게 성립한다. 오른쪽 측면 수비는 마로니에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번 시즌 239분을 뛰었고, 릴전에서는 몸 상태 때문에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왼쪽은 129분을 뛴 동코르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RueDesJoueurs, 10월 9일).

배당은 마르세유가 경기 안에서 실제로 해내야 하는 일에도 기댄다. 마르세유는 은나디·압델리 조합으로 트루아의 압박을 넘겨야 하고, 넘긴 공을 왼쪽 측면과 구이리를 거쳐 슈팅으로 바꿔야 하며, 앞선 뒤 후반에도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넘긴 공을 슈팅으로 바꾸는 일은 성립한다. 압박을 넘기는 일은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은나디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43분이고, 마르세유는 베식타시 원정 초반 약 20분 동안 상대 압박에 막혀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다. 다만 더 랑어의 긴 패스와 구이리가 중원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는 움직임이 압박을 피하는 수단으로 남아 있다. 앞선 뒤 후반에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약하다. 제네시오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팀의 경기력이 흐트러진다고 직접 말했다(Eurosport, 9월 18일). 하리트와 콩도그비아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영입이 없었다(FootMarseille, 9월 2일). 이 약한 전제는 승부의 방향보다 점수 차와 트루아의 득점에 영향을 준다. 마르세유가 앞선 뒤 후반에 트루아에게 만회 기회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반대 방향의 물음도 같은 무게로 던져야 한다. 마르세유가 이렇게 흔들리는데 트루아 승 배당은 왜 3.60에 머물렀는가. 답은 트루아가 기회를 만드는 방식에 있다. 트루아의 오픈플레이는 르두아롱 1명을 향한 크로스와 밀의 박스 침투에 의존한다. 릴전에는 르두아롱을 겨냥한 공중볼이 상대 중앙 수비수들에게 막혔고, 시장이 트루아를 믿지 않은 이유는 오늘도 성립한다. 홈 경기와 매진도 사실이지만, 홈 관중의 효과는 홈이라는 조건에 이미 포함돼 있다. 두 팀의 연패는 모두 중상위권 상대에게 당한 것이어서, 연패라는 숫자만으로는 오늘 경기를 설명하지 못한다.

시장이 결과와 공개 정보로 값을 만들 때 넣기 어려운 것은 두 팀이 오늘 상대의 약한 자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다. 트루아는 호이비에르 대신 들어서는 은나디를 압박으로 노릴 수 있다. 이 장면은 트루아의 지난 결과에 나타나지 않은 득점 경로다. 마르세유는 왼쪽에서 마로니에를 공략할 수 있고, 트루아 수비형 미드필더가 압박하러 올라간 뒤에 생기는 공간에서 구이리가 공을 받을 수 있다. 이 장면도 마르세유의 지난 결과에 나타나지 않은 경로다. 두 경로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트루아는 공을 빼앗은 뒤의 마무리가 약점이고, 마르세유는 측면을 공략했을 때 마무리할 선수가 있다. 그래서 두 경로를 함께 보면 승부는 마르세유 쪽으로 약간 기운다.

시장이 결장자 수로 처리한 부분도 역할을 기준으로 다시 보면 방향이 생긴다. 마르세유는 공을 끊고 첫 패스를 보내던 선수를 잃었고, 트루아는 양쪽 측면 수비의 경험을 잃었다. 두 공백은 모두 실점 장면을 늘리므로 승부의 방향보다 득점 수를 키운다. 트루아는 실점 뒤 득점하려고 전진하다가 추가 실점을 연달아 내준 팀이다(Maxifoot, 9월 6일). 마르세유는 경기 후반에 간격이 벌어지는 팀이다. 따라서 마르세유가 일찍 먼저 넣으면 점수가 벌어지는 장면이 나오고, 마르세유가 앞선 채 후반으로 가면 트루아가 코너킥으로 따라붙는 장면이 나온다. 트루아의 세트피스는 실제 위협이다. 트루아는 코너킥을 많이 얻고, 르두아롱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공중볼을 다투는 장면도 있었다. 다만 마르세유가 코너킥으로 실점한 베식타시전은 아게르드가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였고, 오늘은 리그 주전인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가 함께 선다. 종합하면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조건들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 조건들은 승부의 값을 바꾸기보다 첫 골 이후 점수가 움직이는 폭을 키운다.

우리가 경기 내용으로 판단한 세 결말의 무게는 시장의 현재 배당과 거의 같다. 마르세유 승을 가장 유력하게 보되 확신이 크지 않다는 점, 트루아 승과 무승부를 비슷한 무게로 본다는 점까지 같다. 우리는 마르세유 쪽을 현재 시장보다 아주 조금 높게 본다. 다만 그 차이는 10월 8일 이후 시장이 트루아 쪽으로 움직인 크기 안에 있다. 값은 거의 같지만, 그 값에 이른 근거는 다르다. 시장 값은 여러 시즌의 팀 평가와 선수 구성, 트루아의 실점 기록, 홈 경기, 결장자 수에서 나왔다. 우리 판단은 세 가지 대결에서 나왔다. 트루아 압박과 은나디의 대결, 마르세유 왼쪽과 마로니에의 대결, 첫 실점 뒤 두 팀의 운영이다. 앞의 두 대결은 시장 값에 들어 있지 않으므로 시장이 놓친 구조다. 다만 두 대결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마무리할 선수가 있는 마르세유 쪽으로 약간 기울 뿐이다. 그래서 시장이 이 구조를 놓쳤어도 승부의 값은 틀어지지 않았고, 우리가 마르세유 쪽을 아주 조금 높게 보는 차이도 이 기울기에서 나온다. 첫 실점 뒤 두 팀의 운영도 시장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이 조건은 첫 골 이후 점수가 움직이는 폭을 키운다. 하지만 이른 선제골의 근거가 약하기 때문에 점수 차와 총득점의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시장은 마르세유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낮게 보고 3골 이하를 우세하게 보는데, 우리 판단도 같다. 설명되지 않는 부분은 10월 8일 이후의 배당 이동 하나다. 마르세유에 유리한 소식이 함께 나온 기간에 배당이 트루아 쪽으로 움직였다. 시장이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보았다면 바로 이 대목이다.

승부의 결말은 마르세유 승으로 둔다. 시장이 이미 마르세유에 낮은 배당을 준 만큼, 이름값이나 트루아의 실점 기록이 아니라 오늘 경기 안의 근거가 필요하다. 그 근거는 측면 상성이다. 마르세유는 트루아의 오른쪽 수비를 맡는 마로니에 앞에 공격 자원이 가장 온전한 왼쪽 측면을 세운다. 또 트루아가 압박을 위해 앞으로 나갈수록 구이리가 공을 받을 공간이 생긴다. 트루아가 이기려면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로 버텨야 한다. 그러나 트루아 수비는 앙제전 42분에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간 선수를 놓쳐 헤더로 실점했고, 그 자리는 마르세유가 왼쪽에서 올리는 크로스가 향하는 곳이다.

점수 차는 1골 차를 중심으로 본다. 점수가 벌어지려면 마르세유가 30분 이전에 앞서서 트루아가 오랫동안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트루아는 주중 경기가 없어 초반 압박에 체력을 쓸 수 있고, 마르세유는 강한 압박을 받은 경기 초반에 빌드업이 막혔다. 그래서 이른 선제골의 근거가 약하다. 마르세유가 앞선 뒤에는 후반 경기력 저하와 적은 교체 자원 때문에 추가 득점보다 트루아의 코너킥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트루아에는 교체로 들어가 크로스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이프나위도 있다(RotoWire, 10월 10일). 이 두 가지가 트루아의 만회 능력이다.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가 르두아롱을 향한 공중볼을 끝까지 처리하면 트루아는 득점하지 못하고, 점수 차는 2골이 된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본다. 4골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전개에는 30분 이전 첫 골 뒤 한쪽 수비가 흔들리는 경우와 트루아가 여러 경로에서 득점하는 경우가 있다. 이른 선제골의 근거는 약하고, 트루아는 세트피스 외에 오픈플레이에서도 기회를 마무리해야 득점을 늘릴 수 있다. 르두아롱을 향한 크로스와 밀의 침투는 그 경로지만, 마르세유 수비의 대응도 넘어야 한다. 마르세유의 후반 경기력 저하는 트루아의 오픈플레이 기회를 늘리기보다 마르세유 자신의 공격 기회를 줄이는 방식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10월 8일 이후 마르세유 승 배당이 오른 이유다. 반대로 시장이 놓쳤다고 볼 만한 것은 승부의 방향을 바꿀 수준에서는 찾지 못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두 장면이 맞선다. 하나는 트루아의 압박이 은나디를 노리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마르세유 왼쪽이 마로니에를 공략하는 장면이다. 두 장면은 모두 시장의 결과 평가에 들어 있지 않지만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그래서 우리 판단은 시장과 같은 쪽에 선다. 그 이유는 시장을 따랐기 때문이 아니다. 트루아는 공을 빼앗아도 박스 안 마무리를 밀의 침투와 르두아롱 1명을 향한 크로스에 의존한다. 반면 마르세유는 측면을 공략했을 때 구이리와 고메스가 마무리할 수 있다. 두 팀이 비슷한 크기의 약점을 서로 공략하더라도, 그 공략을 득점으로 바꿀 가능성은 마르세유 쪽이 더 크다.

점수 차는 첫 골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정해진다. 마르세유가 30분 이전에 앞서면 트루아는 대체 측면 수비수들까지 끌어올려 전진해야 하므로 점수가 벌어진다. 그러나 트루아의 초반 압박 때문에 그런 이른 선제골은 근거가 약하다. 마르세유가 전반 막판이나 후반 초반에 앞서면, 그 뒤의 시간에는 마르세유의 후반 경기력 저하·적은 교체 자원과 트루아의 코너킥·이프나위 투입이 맞선다. 이 시간에는 마르세유의 추가 득점보다 트루아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는 경로가 더 현실적이다. 트루아 승을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이유는 트루아가 선제골이나 세트피스로 앞서더라도, 반대편 포스트로 들어간 선수를 놓친 적이 있는 수비로 남은 시간 동안 마르세유 왼쪽 크로스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0-2 등 마르세유가 원정에서 1골 또는 2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본다. [결론] 마르세유가 트루아의 초반 압박을 넘긴 뒤 왼쪽 측면과 구이리를 거친 전환으로 먼저 득점하고, 트루아는 마르세유 중원이 지치는 후반에 코너킥으로 1골을 따라붙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아게르드와 이건라일리가 르두아롱을 향한 공중볼을 끝까지 처리하면 트루아는 득점하지 못하고 0-2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마르세유의 선수 구성과 구단 규모, 트루아가 승격팀이라는 사실과 많은 실점, 트루아의 홈 경기, 양 팀의 공개 결장과 연패
  • 시장이 못 찾은 것: 없음. 트루아 압박이 은나디를 노리는 장면과 마르세유 왼쪽이 마로니에를 공략하는 장면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해 승부의 값을 바꾸지 않는다
  • 근거 유형: 시장 그대로
  • 반대쪽 환경: 트루아가 초반 30분 동안 은나디·압델리에게서 공을 반복해서 빼앗거나 코너킥으로 먼저 득점하면, 마르세유는 수비를 내린 트루아를 상대해야 하고 경기는 무승부나 트루아의 1골 차 승리로 기운다. 반대로 마르세유가 30분 이전에 앞서면 트루아가 전진하면서 측면을 내주고, 경기는 4골 이상이 나오는 쪽으로 간다
  • 깨지는 전제: 마르세유가 은나디·압델리 조합으로 트루아의 압박을 넘겨 왼쪽 측면과 구이리에게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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