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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0회차 7753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2026-10-11

칼리아리 vs 유벤투스경기 10.12(월) 03:45종료 1:1분석 10.11(일) 14:36

요약

칼리아리와 유벤투스가 한국시간 10월 12일 03시 45분, 칼리아리의 우니폴 도무스에서 세리에A 6라운드를 치른다. 3주간의 국가대표 휴식기 뒤 맞는 첫 리그 경기다. 승점 12로 4위인 칼리아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려 하고, 승점 10으로 6위인 유벤투스는 결과가 필요한 원정에 나선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칼리아리의 4승 1패는 구단 역사에서도 드문 출발이다. 유로스포츠가 인용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첫 5경기에서 4승을 거둔 것은 1969-7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다만 최근 3연승을 모두 1골 차로 거두는 동안 상대에게 허용한 슈팅은 US레체전 9개, 아탈란타BC전 21개, 우디네세전 25개로 늘었다. 피사카네 감독이 휴식기 뒤 수비 조직력을 되찾고 싶다고 밝힌 배경이다.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칼리아리유벤투스
성적·승점4승 1패·123승 1무 1패·10
득점·실점5·28·4
허용 슈팅10239

칼리아리는 슈팅을 많이 허용하고도 2골만 내줬다. 피사카네 감독은 허용 슈팅 102개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것은 20개라고 설명했다. 미나와 제 페드루가 문전에서 슈팅 경로를 막았고,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는 우디네세전의 연속 선방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우디네세가 슈팅 25개 중 5개만 골문으로 보낸 결과까지 매 경기 반복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칼리아리의 공격에는 반복된 경로가 있다. 팀은 공을 내주고 4-3-2-1을 바탕으로 수비하다가, 제 페드루의 긴 패스와 미셸 아도포의 오른쪽 측면 침투로 빠르게 전진한다. 아탈란타BC 원정 선제골에서는 제 페드루가 보낸 공을 아도포가 오른쪽에서 받아 낮게 연결했고, 폴 멘디가 마무리했다. 다니엘 말디니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했다. US레체전에서는 야코포 파치니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고, 우디네세전에서는 상대의 후방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칼리아리는 적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최근 득점에는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도 포함돼 있다.

유벤투스는 상대의 공격을 슈팅 전에 끊는 능력이 두드러진다. 리그 5경기에서 허용한 슈팅은 39개로 가장 적고,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 공격 전개를 끊은 횟수는 67회로 공동 1위다. 스팔레티 감독은 점유와 재압박으로 상대를 밀어내지만, 물러선 수비를 전반에 공략하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파르마전은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사수올로전 전반에는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6회 만졌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아직 득점이 없다. 유벤투스의 득점은 주로 2선과 수비수, 교체 선수에게서 나왔다.

지난 1월 같은 경기장에서 칼리아리는 유벤투스를 1-0으로 꺾었다. 당시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리고도 카프릴레와 칼리아리의 문전 수비를 넘지 못했다. 오늘 예상 명단에도 카프릴레, 제 페드루, 미나, 아담 오베르트가 있다. 그러나 칼리아리의 중원과 공격은 윙크스, 알레산드로 로마노, 파치니, 말디니, 멘디를 중심으로 바뀌었다. 유벤투스도 당시 공격 전개에 관여했던 케난 이을드즈와 중원을 맡았던 마누엘 로카텔리 없이 경기한다. 지난 결과보다 두 감독이 비슷한 점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오늘의 참고 자료다.

결장에 따른 영향은 유벤투스 중원에서 크다. 로카텔리가 빠진 사수올로전에는 테인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앙에 섰고,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반면 아탈란타BC전에는 웨스턴 매케니가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서며 상대 기대득점을 0.58로 제한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파페 마타르 사르의 선발 가능성이 거론된다. 칼리아리는 마티아 펠리치, 리야드 이드리시, 야엘 트레피가 빠지지만, 은졸라가 처음 공식전 소집 명단에 들었고 케빈 카를로스도 복귀했다. 이들의 출전 시간과 역할은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칼리아리의 오른쪽 공격을 시작하는 제 페드루 역시 팔 문제로 출전 의문 상태지만 예상 선발 명단에는 포함됐다.

유벤투스는 이 경기 뒤 셀타 비고 원정과 SS라치오전을 치른다. 다만 로테이션을 셀타 비고전으로 미루고 이번 경기에는 주전에 가까운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칼리아리에는 주중 경기가 없다. 일정 차이가 오늘 선발의 전력 차이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유벤투스의 점유와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는 두 감독 모두 익숙한 출발점이다. 승부는 칼리아리가 공을 되찾은 뒤 어디로 첫 패스를 보내느냐에서 달라진다. 인테르전에는 첫 패스를 앞으로 연결하지 못해 전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탈란타BC전에는 제 페드루의 긴 패스 한 번이 아도포의 측면 전진과 멘디의 골로 이어졌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빼앗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칼리아리가 첫 패스를 지키지 못하면 멘디와 말디니는 골문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게 된다.

같은 측면에서 두 팀의 공격도 맞선다. 유벤투스는 아탈란타BC전에서 왼쪽의 제키 첼리크가 깊이 전진해 보낸 낮은 크로스를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마무리했다. 그 측면은 칼리아리의 제 페드루와 아도포가 공격을 시작하는 오른쪽이기도 하다. 유벤투스가 왼쪽에서 공을 잃었을 때 후방에 누가 남아 있느냐에 따라 칼리아리의 역습 기회가 달라진다.

유벤투스의 선발 형태는 아직 변수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4-2-3-1로 출발했지만, 경기 전 보도에서는 3-4-2-1도 거론됐다. 스리백이면 왼쪽 선수가 전진해도 중앙 수비수 3명이 멘디와 말디니를 상대할 수 있다. 포백에서 왼쪽 수비수가 깊이 올라가면 남은 중앙 수비수들은 칼리아리의 빠른 전진에 대응해야 한다. 사르나 매케니가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서 공을 잃은 직후 수비에 가담하는지도 중요하다. 사수올로전처럼 공격 숫자를 늘린 상태에서 후방 균형까지 잃으면 칼리아리가 노리는 공간이 생긴다.

반대편 페널티지역에서는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의 많은 허용 슈팅을 실제 득점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에서 페널티지역 안 슈팅 17개를 내줬지만 카프릴레의 선방과 상대의 부정확한 마무리로 1-0을 지켰다. 유벤투스에는 왼쪽 깊은 곳의 낮은 크로스와 브레메르의 세트피스 헤더가 있다. 콜로 무아니가 미나와의 경합에서 공을 지키고 2선에 연결한다면 칼리아리 수비는 여러 위치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미나가 콜로 무아니의 첫 터치를 방해하고 칼리아리가 페널티지역 앞의 간격을 유지하면, 유벤투스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다. 유벤투스의 브레메르는 이번 시즌 프로시노네전 결승골과 아탈란타BC전 헤더 골을 넣었다. 칼리아리는 파치니의 코너킥과 말디니의 헤더로 US레체전 결승골을 만들었고, 미나도 공격 세트피스에서 공중볼을 노린다. 흐름 속 공격이 막힐수록 양 팀은 이 경로에 더 의존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교체 선택의 비중이 커진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교체 선수가 득점이나 도움에 관여했다. 파르마전에는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투입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아탈란타BC전에는 교체로 들어온 에돈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득점했다. 제그로바가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면 그 공격력을 전반부터 쓸 수 있지만, 후반에 투입할 선택지는 달라진다. 칼리아리도 앞설 때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를 투입해 긴 패스를 앞에서 받아 줄 수 있다. 다만 두 선수의 복귀가 곧바로 지난 경기의 교체 효과를 재현한다는 뜻은 아니다.

선제골 뒤에는 상대의 대응이 중요하다. 칼리아리가 먼저 넣으면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크로스와 세트피스 기회가 늘어나는 동시에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에도 대비해야 한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칼리아리는 공을 더 가지고 공격해야 한다. 이번 시즌 주로 공을 내주고 뛰었던 칼리아리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며, 유벤투스의 재압박도 더 위협적일 수 있다. 0-0이 오래 이어져도 후반 교체 한 번으로 점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추가골로 반복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장에서는 순위가 더 낮은 원정팀 유벤투스의 승리에 무게를 둔다. 유벤투스가 상대 슈팅을 가장 적게 허용했고 칼리아리는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는 기록은 그 판단을 뒷받침한다. 다르게 보는 지점은 유벤투스의 수비 우세가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를 일찍 공략하고 점수 차까지 벌리는 결과로 이어질지다. 유벤투스는 물러선 상대를 만나 전반에 고전했고, 공격 인원을 늘린 사수올로전에는 역습을 허용했다. 칼리아리 역시 카프릴레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 계속 의존할 수는 없으므로, 유벤투스의 우세 자체를 부정할 근거는 없다.

예상 스코어는 칼리아리 1-1 유벤투스다. 유벤투스가 공을 오래 갖더라도 칼리아리가 페널티지역 앞에서 버티면 첫 골은 세트피스나 후반 교체 선수의 공격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는 제 페드루와 아도포를 거치는 오른쪽 역습이나 파치니의 세트피스로 1골을 노릴 수 있다.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선택은 득점 기회를 만들면서 그 오른쪽 역습에도 공간을 줄 수 있다. 동점 이후에는 칼리아리가 무리하게 전진할 이유가 줄고, 유벤투스도 사수올로전의 실점을 고려해 후방 인원을 관리해야 한다. 양 팀이 1골씩 넣되 두 번째 골에는 이르지 못하는 전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이 전망은 제 페드루가 예상대로 선발 출전해 칼리아리 오른쪽 공격의 출발점을 맡는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그가 뛰지 못하면 칼리아리의 역습 경로가 약해져 경기는 유벤투스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기운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2점 차의 4위와 6위가 만난다: 칼리아리는 1969-70시즌 이후 최고 수준의 출발을 증명해야 하고, 유벤투스는 결과가 필요한 원정이다

칼리아리와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2일 03시 45분(현지 11일 20시 45분)에 칼리아리의 우니폴 도무스에서 열린다. 3주 동안 이어진 국가대표 휴식기 뒤 첫 리그 경기다. 칼리아리는 5경기 4승 1패, 승점 12로 4위다. 유벤투스는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데이터센터 순위표 기준 6위다. 유로스포츠(Eurosport)가 인용한 옵타(Opta) 기록에 따르면 칼리아리가 리그 첫 5경기에서 4승을 거둔 것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이고, 첫 번째는 1969-70시즌이었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순위표에서는 홈팀이 앞서 있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다르다.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잔류 경쟁을 했다. 칼초카스테두(CalcioCasteddu)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1-0으로 꺾은 경기가 칼리아리의 잔류를 사실상 확정한 승리였다고 돌아봤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유벤투스는 2025-26시즌을 6위로 마쳤다. 레고(Leggo)는 그 1월 칼리아리 원정 패배가 승점 1점 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적었다(투토칼리아리 인용, 10월 8일).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는 언제나 이겨야 하는 운명»이라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BianconeraNews), 10월 10일). 파비오 피사카네 감독은 «우리는 현기증을 겪지 않는다. 이제 새 리그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Cagliaripad), 10월 10일). 칼리아리에게는 기대 이상의 출발이 실력인지 시험받는 경기다. 유벤투스에게는 결과를 내지 못하면 다시 비판을 받는 경기다.

항목칼리아리유벤투스
순위·승점4위·126위·10
승무패4승 0무 1패3승 1무 1패
득점·실점5·28·4
무실점 경기33
허용 슈팅(리그)10239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점과 허용 슈팅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칼리아리는 5경기에서 2골만 내줬다. 그러나 허용 슈팅 102개는 리그에서 프로시노네(104개) 다음으로 많다.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39개만 허용했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두 팀 모두 실점이 적지만 그 수비가 만들어지는 방식은 정반대다. 유벤투스는 상대가 슈팅까지 가지 못하게 막는다. 칼리아리는 슈팅을 허용한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몸으로 막고 골키퍼가 처리한다. 피사카네는 «102개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것은 20개뿐이고 경기당 4개꼴»이라며 단순한 슈팅 수를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스팔레티는 «통계는 실제 경기 안에서 읽어야 한다»며 칼리아리가 의도적으로 공간을 내준다고 진단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두 감독의 설명은 같은 숫자를 두고 서로 다른 결론을 낸다. 이 경기의 핵심 쟁점도 여기에 있다. 칼리아리가 102개를 허용하고도 버틴 방식이 상대의 슈팅 허용을 가장 잘 억제하는 유벤투스에게도 통하는가.

1-2. 칼리아리와 유벤투스의 기대득점·실제 득실

팀경기당 기대득점경기당 기대실점실제 득점·실점(경기당)
칼리아리1.161.480.95·0.90
유벤투스1.630.771.45·0.55

이 표는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로,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경기 및 친선경기가 섞여 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그중 칼리아리 13경기, 유벤투스 11경기에서 산출됐고, 실제 득실은 각 팀의 20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표의 기대치와 실제치를 직접 빼서 득점·실점의 초과 또는 미달로 해석할 수 없다.

칼리아리가 적은 실점을 유지한 경기에는 엘리아 카프릴레의 선방, 상대의 부정확한 마무리, 미나와 제 페드루의 문전 수비가 함께 있었다. 스카이스포츠(Sky Sport)는 우디네세전 카프릴레를 평점 7.5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고, 데이터센터 평점은 아탈란타BC전 8.2, 인테르전 7.9였다. 우디네세는 슈팅 25개 중 5개, 아탈란타BC는 21개 중 4개만 골문으로 보냈다. 미나와 제 페드루는 문전에서 슈팅 경로를 막았다. 문전 수비는 반복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과 상대의 부정확한 마무리가 매 경기 같은 정도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유벤투스의 마무리 문제는 최전방의 기록과 지난 시즌 막판 경기에서 드러난다. 옵타에 따르면 랑달 콜로 무아니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25회 이상 만진 선수 가운데 콜로 무아니보다 슈팅이 적은 선수는 아산 디아오(10개)뿐이었고, 콜로 무아니는 11개였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2025-26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는 기대득점 합계 8.79에 비해 실제 득점이 4골이었고, 기대실점 합계 2.50에 비해 실제 실점은 5골이었다. 그 4경기의 기회와 득실은 같은 표본에서 비교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수비 결과가 나아졌지만, 콜로 무아니의 무득점은 계속되고 있다.

1-3. 홈과 원정,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두 팀의 성적은 다르게 나타났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 홈 2경기에서 1승 1패(1득점 1실점), 원정 3경기에서 3승(4득점 1실점)을 거뒀다. 옵타 기록으로는 최근 세리에A 홈 8경기에서 4승 4패로 무승부가 한 번도 없었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그러나 이 차이를 홈과 원정의 차이로만 읽으면 원인을 놓친다. 원정 상대였던 아탈란타BC(점유율 61%)와 우디네세(65%)는 모두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했다. 칼리아리는 그 뒤 공간을 노렸다. 홈 상대였던 인테르는 공을 가진 시간뿐 아니라 페널티지역 안 슈팅(23개)까지 압도했다. 홈에서 만난 US레체도 점유율 57%로 공을 더 가졌지만 칼리아리는 슈팅 20개를 만들어 이겼다. 칼리아리의 성적은 구장보다 상대가 공을 가진 뒤 페널티지역까지 들어올 수 있느냐에 따라 갈렸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아레초를 1-0으로 이긴 뒤 홈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1-2로 졌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프로시노네를 1-0으로 이기고 US사수올로에 2-3으로 졌다. 옵타 기록으로는 사수올로전 전까지 최근 리그 원정 8경기에서 7경기 무패(4승 3무)였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유로파리그에서는 대폭 로테이션을 하고도 NEC네이메헌을 5-0으로 이겼다. 일정은 유벤투스가 더 빡빡하다. 이 경기 뒤 목요일에 셀타 비고 원정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고, 10월 18일에는 홈에서 SS라치오를 상대한다. 칼리아리는 주중 경기 없이 10월 19일 AC몬차 원정을 치른다(칼초나폴리24(CalcioNapoli24), 10월 10일). 레고는 스팔레티가 로테이션을 셀타 비고전으로 미루고 이번 경기에는 주전에 가까운 명단으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투토칼리아리 인용, 10월 8일). 에돈 제그로바가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져 셀타 비고전에 나설 수 없다는 점도 이번 경기 선발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일정 부담이 이번 경기의 선수 구성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낮다.

1-4. 직전 맞대결과의 연결: 1월의 1-0은 지금 두 팀의 경기 방식과 닮았지만, 선수 구성은 달라졌다

칼리아리는 지난 1월(현지 17일) 홈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꺾어 리그 맞대결 9경기 무승(2무 7패)을 끝냈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맞대결 5경기에서 2승만 거뒀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칼리아리에서 열린 최근 두 리그 맞대결은 모두 1-0으로 끝났다(보타디쿨로(Bottadiculo), 10월 10일). 칼초카스테두는 1월 경기를 이렇게 묘사했다. 카프릴레가 뛰어난 선방을 했고, 유벤투스는 기회를 낭비했으며, 공격수 5명을 세운 채 경기를 마쳤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마치텔리의 결승골 하나를 지킨 그 경기는 이번 시즌 두 팀의 경향과 그대로 이어진다. 칼리아리는 골키퍼와 문전 수비로 버티고 적은 기회를 살린다.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려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스팔레티는 «피사카네와 칼리아리는 지금의 승점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지난해 승리는 그럴 자격이 없었다»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다만 이 맞대결 기록은 지금 두 팀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칼리아리에는 그 뒤 다니엘 말디니, 해리 윙크스, 야코포 파치니가 합류했다. 유벤투스에는 제키 첼리크, 콜로 무아니, 케림삼 알라이베고비치가 들어왔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1월 경기가 보여 주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구도다. 유벤투스가 공을 갖고 칼리아리가 기다릴 때 어떤 경기가 되는지를 보여 준다. 해외 주요 업체 5곳의 원정 승 배당은 1.55~1.60, 홈 승 배당은 5.75~6.5다. 순위표와 반대로 시장은 유벤투스를 뚜렷한 우세로 보고 있다.

판단 — 칼리아리 칼리아리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1만 6,500명 수준의 만원 관중이 예상되고(칼리아리뉴스24(Cagliari News 24), 10월 9일), 주중 경기 부담이 없다. 상대가 공을 가지려 하는 팀이라는 점도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칼리아리의 방식에 맞는다. 그러나 4위라는 순위는 기대득점보다 좋은 결과가 쌓여 만들어졌다. 공을 쥐고 페널티지역까지 들어온 상위권 팀 인테르에게는 홈에서 슈팅 9-29로 밀렸다. 칼리아리가 이길 수 있는 전개는 경기를 주도하는 쪽이 아니다. 실점을 막은 채 한두 번의 기회를 살리는 1골 차 저득점 전개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의 수비 기반은 이름값이 아니라 실제 기록으로 뒷받침된다. 리그 최소 허용 슈팅 39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압박과 점유가 함께 만든 결과다. 그러나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물음에는 공격 쪽에서 조건이 붙는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마무리 문제가 이어지고 있고, 최전방 콜로 무아니는 아직 득점이 없다. 물러선 상대를 전반에 무너뜨리지 못한 경기도 두 번(파르마, 사수올로) 있었다. 유벤투스의 우세는 후반에 교체 자원으로 칼리아리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2026-09-19세리에A · 우디네세원정1-0 승
2026-09-13세리에A · 아탈란타BC원정2-1 승
2026-09-08세리에A · US레체홈1-0 승
2026-09-04코파 이탈리아 · 엘라스 베로나홈1-2 패
2026-08-31세리에A · 인테르홈0-1 패
2026-08-23세리에A · 파르마원정1-0 승
2026-08-15코파 이탈리아 · 아레초홈1-0 승
2026-05-25세리에A(2025-26) · AC밀란원정2-1 승
2026-05-18세리에A(2025-26) · 토리노홈2-1 승
2026-05-09세리에A(2025-26) · 우디네세홈0-2 패

2-1. 칼리아리의 3연승은 모두 1골 차였고, 3경기 모두 상대가 공을 더 오래 가졌다

레체전(1-0)은 칼리아리가 공을 적게 가지고도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경기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점유율은 43%-57%였지만 슈팅은 20-9, 유효슈팅은 9-3, 페널티지역 안 슈팅은 11-3으로 칼리아리가 앞섰다. 결승골은 측면 전진에서 시작됐다. 오른쪽 수비수 제 페드루가 미셸 아도포의 패스를 받아 측면으로 올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파치니의 헤더가 수비에 맞아 코너킥이 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파치니가 올린 공을 말디니가 29분 헤더로 넣었다. 그 뒤에도 폴 멘디와 말디니가 한 번씩 골대를 맞혔고, 상대 골키퍼 팔코네는 8차례 선방했다. 1골 차라는 점수와 달리 경기 내용은 칼리아리가 더 위협적이었다. 이 경기에서 확인되는 것은 레체처럼 공을 돌리기만 하고 페널티지역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상대라면 칼리아리가 많은 슈팅을 만든다는 점이다.

아탈란타BC 원정(2-1)에서는 칼리아리 공격의 반복된 경로가 드러났다. 점유율은 39%, 슈팅은 5-21이었다. 그러나 칼리아리의 슈팅 5개는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기대득점은 1.10-1.16으로 비슷했다. 19분 선제골은 제 페드루의 긴 패스를 아도포가 오른쪽에서 받아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한 뒤 낮게 내주고, 멘디가 왼발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알레산드로 로마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멘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승골은 61분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말디니가 넣은 것이다. 레가 세리에A(Lega Serie A)의 경기 기사는 칼리아리가 질서 있게 수비하며 위험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썼다. 유로스포츠는 아탈란타BC가 칼리아리의 세로 방향 공격에 크게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87분에는 칼리아리 선수 전원이 공보다 뒤에서 수비했다(스카이스포츠, 9월 13일).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긴 패스와 2선 미드필더의 측면 침투로 한 번에 상대 수비 뒤까지 가는 공격은 이 경기 안에서 세 번 이상 반복됐다. 그만큼 의도된 경로로 볼 수 있다.

우디네세 원정(1-0)은 칼리아리가 이긴 경기 가운데 결과가 내용보다 가장 좋았던 경기다. 점유율 35%-65%, 슈팅 5-25, 페널티지역 안 슈팅 3-17, 기대득점 1.12-1.90으로 우디네세가 앞섰다. 후반 48~53분에는 이드리사 게예와 크리스티안 카바셀레가 연속으로 슈팅했지만 카프릴레가 모두 막았다. 54분 결승골은 우디네세가 후방에서 공을 잘못 처리한 순간 말디니가 수비 라인 뒤에서 가로채 골키퍼를 제치고 넣은 것이다. 미나는 이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복귀해 공중볼과 문전 혼전을 처리했다. 리드를 잡은 피사카네는 59분 말디니와 후안 로드리게스를 빼고 케빈 카를로스와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넣었고, 이후 경기는 대부분 칼리아리 진영에서 진행됐다. 이 승리에서 반복 가능한 부분은 미나를 중심으로 한 문전 수비다. 상대의 후방 실수와 골키퍼가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은 결과는 같은 크기로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다.

칼리아리의 리그 3연승에서는 공을 오래 가진 상대를 4-3-2-1 대형으로 맞고, 공을 되찾으면 제 페드루와 아도포의 오른쪽을 거쳐 멘디나 말디니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공격이 반복됐다. 이 기간 넣은 4골은 아탈란타BC전의 흐름 속 선제골과 페널티킥, US레체전의 코너킥, 우디네세전의 상대 후방 실수에서 나왔다. 공격 경로가 하나뿐인 것은 아니지만,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의 비중도 컸다. 말디니는 최근 세리에A 3경기 연속 득점했으며(유로스포츠, 10월 8일), 각 경기의 마무리에 관여했다.

2-2. 인테르전 0-1은 칼리아리가 공을 되찾고도 전진하지 못하면 어떤 경기가 되는지 보여 줬다

인테르전은 칼리아리 방식의 한계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다. 점유율 34%, 슈팅 9-29, 페널티지역 안 슈팅 4-23, 기대득점 0.39-3.81이었다. 전반 슈팅은 매체에 따라 15-0 또는 16-0으로 집계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칼리아리의 실제 대형을 파치니가 왼쪽 측면으로 내려선 4-4-1-1로 봤다. 수비 인원은 확보했지만 멘디와 말디니는 골문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았다. 피사카네는 경기 뒤 실점 장면에서 선수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전반에 공을 되찾았을 때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후반에는 경기 계획과 일부 선수를 바꿔 공을 더 많이 소유했다고 덧붙였다(판타매거진(Fantamagazine), 8월 31일). 실제로 57분 알리우 파데라, 라파엘 코플러, 케빈 카를로스를 동시에 넣은 뒤 칼리아리는 상대 수비 뒤를 노리기 시작했고, 84분에는 동점에 가까운 혼전까지 만들었다.

이 경기가 오늘에 주는 의미는 인테르의 공격량에 있지 않다. 유벤투스는 인테르처럼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20개 넘게 만드는 팀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을 되찾은 직후 칼리아리가 첫 패스를 앞으로 보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 상대의 공격 전개를 끊은 횟수가 67회로 AS로마와 함께 가장 많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칼리아리가 공을 되찾은 뒤 바로 앞으로 보내지 못하면 인테르전처럼 자기 진영에 오래 머무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첫 패스가 유벤투스의 압박을 넘어가면 아탈란타BC전처럼 적은 패스로 상대 골문까지 도달할 수 있다.

2-3. 유벤투스는 물러선 상대를 전반에 무너뜨리지 못했고, 후반 교체 선수가 점수를 바꿨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2026-09-21세리에A · 아탈란타BC홈2-0 승
2026-09-18유로파리그 · NEC네이메헌홈5-0 승
2026-09-14세리에A · US사수올로원정2-3 패
2026-09-07세리에A · AC밀란홈1-1 무
2026-08-30세리에A · 파르마홈2-0 승
2026-08-24세리에A · 프로시노네원정1-0 승
2026-05-25세리에A(2025-26) · 토리노원정2-2 무
2026-05-17세리에A(2025-26) · ACF피오렌티나홈0-2 패
2026-05-10세리에A(2025-26) · US레체원정1-0 승
2026-05-04세리에A(2025-26) · 엘라스 베로나홈1-1 무

파르마전(2-0)은 칼리아리처럼 수비에 많은 인원을 두는 상대를 만났을 때 유벤투스가 어떤 경기를 하는지 보여 준다. 점유율 60%, 슈팅 19-4였지만 유효슈팅은 4개였고 박스 밖 슈팅이 10개였다. 파르마는 수비 시 5명이 후방을 지키고 중원 간격을 좁혔다. 유벤투스는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종료 휘슬과 함께 야유를 받았다. 경기를 바꾼 것은 57분 교체였다. 니콜라스 곤살레스는 콜로 무아니 뒤와 오른쪽을 오가며 공을 받은 뒤 곧바로 슈팅했고, 투입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88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테인 코프메이너르스가 파르마의 후방 실수를 틈타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2골 차는 상대가 동점을 위해 전진한 막판에 벌어졌다.

AC밀란전(1-1)에서는 유벤투스의 기회 생산과 마무리 사이의 차이가 다시 드러났다. 슈팅은 10-3이었지만 6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나왔다. 콜로 무아니는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슈팅은 골대를 맞혔다. 68분 실점은 콜로 무아니 쪽에서 공을 빼앗긴 뒤 상대가 반대편으로 한 번에 전환해 만든 역습이었다. 유벤투스는 볼테마데와 페데리코 가티를 차례로 넣어 공격 방식을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바꿨다.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선수 가티가 코프메이너르스의 공을 헤더로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뒤 스팔레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콜로 무아니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유로스포츠, 9월 7일).

사수올로 원정(2-3)은 오늘 경기와 가장 가까운 경고다. 마누엘 로카텔리가 부상으로 빠진 뒤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앙을 맡았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두 선수가 공을 다루는 능력은 있지만 기동성과 활동량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전반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만진 횟수가 6회에 그쳤다고 기록했다. 사수올로는 토르스트베트를 한 줄 앞으로 올려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방해했다. 65분에는 마티치의 패스 한 번에 칼룰루와 브레메르 사이가 뚫렸다. 스팔레티는 60분 제그로바와 볼테마데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제그로바가 2골을 넣었지만, 90+4분 콜로 무아니가 공을 잃은 뒤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스팔레티는 승리를 노리라는 자신의 요구를 선수들이 너무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너무 많은 인원이 페널티지역에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비카리오도 팀이 균형을 잃었다고 말했다. 공격을 늘리면 득점과 역습 노출이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 이 경기의 교훈이다.

아탈란타BC전(2-0)은 유벤투스가 공격 구조를 조정한 경기다. 스팔레티는 첼리크를 왼쪽, 곤살레스를 오른쪽에 두고 두 선수가 안쪽으로 들어오게 했다. 콘세이상은 콜로 무아니 뒤의 하프스페이스에서 자유롭게 위치를 바꿨다. 28분 첼리크가 왼쪽 깊은 곳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의 콘세이상이 혼자 마무리했다. 62분 크리스텐센의 헤더는 골라인에서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걷어냈다. 77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헤더로 넣었다. 아탈란타BC의 기대득점은 0.58이었다. 스팔레티는 아탈란타BC의 패스 순환에 선수들이 끌려다닐 때는 전형을 수정해야 했다고 인정했다. 처음 계획이 90분 내내 통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유로파리그 NEC네이메헌전 5-0은 대폭 로테이션 속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 뒤로 긴 패스를 보내 만든 결과였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반복된 실수가 점수 차를 키웠으므로 리그 경기력과 같은 무게로 볼 수는 없다.

2-4. 2025-26시즌 막판과 비교하면 유벤투스의 마무리 문제는 새로 생긴 것이 아니다

유벤투스의 지난 시즌 마지막 4경기는 1승 2무 1패였다. 홈에서 ACF피오렌티나에 0-2로 진 경기의 기대득점은 1.98-0.47이었고, 엘라스 베로나와 1-1로 비긴 경기는 2.60-0.30이었다. 상대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반복됐다. 이번 시즌 첫 5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그중 6골이 후반에 나왔다(보타디쿨로, 10월 10일). 득점자도 브레메르 2골, 제그로바 3골(리그 2골), 곤살레스, 코프메이너르스, 가티, 콘세이상처럼 2선과 수비수, 교체 선수에게 분산됐다. 최전방이 득점하지 못하는 동안 다른 경로가 그 공백을 메웠다. 반대로 말하면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에 상대를 무너뜨리는 힘이 부족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팀이다.

칼리아리의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는 2승 1패였다. AC밀란 원정 2-1 승리에서는 기대득점 2.78-1.74, 슈팅 25개로 오히려 공격량에서 앞섰다. 이번 시즌의 칼리아리는 그때보다 공을 덜 가지고 더 낮은 위치에서 수비한다. 여름에 합류한 말디니, 윙크스, 파치니가 세로 방향 공격과 중원 조율을 맡으면서 팀의 공격 방식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의 공격량보다 이번 시즌의 효율을 기준으로 이 팀을 읽어야 한다.

판단 — 칼리아리 칼리아리의 최근 흐름은 운에만 기댄 연승이 아니다. 제 페드루, 아도포, 멘디로 이어지는 오른쪽 세로 공격, 파치니의 세트피스, 미나와 카프릴레의 문전 수비는 3경기에서 반복됐다. 다만 3경기 모두 상대가 공을 가진 채 마무리에 실패하거나 실수를 해 준 경기였다. 인테르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빼앗는 상대에게는 첫 패스부터 막혔다. 유벤투스의 재압박을 첫 패스로 넘길 수 있다면 칼리아리가 역배를 낼 환경이 생긴다. 그러지 못하면 인테르전의 흐름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상대의 위협을 적게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에 점수를 내지 못해 후반 교체에 기댄 경기가 많았다. 정배를 받으려면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를 상대로 파르마전처럼 후반에 교체 선수가 속도를 바꿔 줘야 한다. 동시에 사수올로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린 뒤의 역습을 통제해야 한다. 2경기 모두 최근 4주 안에 일어났다. 어느 쪽이 되풀이될지는 콜로 무아니가 공을 지켜 주느냐, 그리고 중원이 로카텔리 없이 균형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칼리아리는 공을 내주고 세로로 공격하는 팀이며, 이 방식은 상대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칼리아리는 기록이 남은 리그 4경기(인테르 34%, 우디네세 35%, 아탈란타BC 39%, 레체 43%)에서 한 번도 점유율 절반을 넘기지 않았다. 옵타 기록으로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 상대 공격 전개를 끊은 횟수는 36회로 리그에서 파르마(35회) 다음으로 적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기보다 자기 진영으로 상대를 불러들이는 팀이라는 뜻이다. 스팔레티의 진단도 같다. 그는 «칼리아리는 의도적으로 공간을 조금 내주고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인다. 공격 전환과 볼 순환에 능하고 재압박을 무력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이 방식이 통한 상대와 통하지 않은 상대는 분명하게 갈렸다. 레체, 아탈란타BC, 우디네세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후방에서 실수했다. 인테르는 바렐라의 안쪽 이동, 디마르코의 반대편 침투, 바스토니의 전진으로 칼리아리 수비를 좌우로 흔들어 페널티지역 안 슈팅 23개를 만들었다. 칼리아리가 강한 상대는 공을 가지되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한 팀이다. 약한 상대는 공을 가진 채 여러 위치에서 페널티지역에 들어오는 팀이다. 유벤투스는 그 중간에 있다. 상대 슈팅을 줄이는 수비는 인테르급이지만, 물러선 상대를 뚫는 공격은 파르마전과 사수올로전 전반처럼 막힌 적이 있다.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결과
칼리아리 · 파르마(원정)0.740.761-0 승
칼리아리 · 인테르(홈)0.393.810-1 패
칼리아리 · 아탈란타BC(원정)1.101.162-1 승
칼리아리 · 우디네세(원정)1.121.901-0 승
유벤투스 · US사수올로(원정)0.950.672-3 패
유벤투스 · 아탈란타BC(홈)1.300.582-0 승

이 표에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 가운데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남은 경기만 실었다. 칼리아리의 레체전, 유벤투스의 프로시노네·파르마·AC밀란전은 빠져 있다. 칼리아리는 4경기 가운데 기대득점에서 상대를 앞선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3경기를 이겼다. 파르마전과 아탈란타BC전은 기대득점이 거의 같았으므로 결과가 크게 어긋났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우디네세전은 0.78 뒤지고도 이겼다. 아탈란타BC전 결승골은 페널티킥이었는데, 그 페널티킥이 칼리아리의 기대득점에서 얼마를 차지하는지는 따로 나뉘어 있지 않다. 칼리아리의 승점 12 가운데 일부는 기대득점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건, 곧 상대의 후방 실수와 핸드볼, 카프릴레의 선방에서 나왔다.

유벤투스는 기대득점 자료가 있는 두 리그 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높은 값을 기록했지만, US사수올로전에서는 2-3으로 졌다. 그 경기에서 사수올로는 기대득점 0.67로 3골을 넣었다. 마티치의 패스로 만든 기회, 브레메르가 전진한 뒤의 공간,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린 막판 역습이 실점 장면에 있었다. 기대득점 0.67만으로 이 장면들을 모두 득점 가능성이 높은 기회였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 유벤투스가 상대 슈팅을 적게 허용해도 공격 중 후방에 남는 인원이 부족하면 역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경기 장면으로 확인된다. 칼리아리가 오늘 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지는 첫 패스와 유벤투스의 후방 배치에 달려 있다.

3-2. 점수 차 분포: 칼리아리의 리그 5경기는 모두 1골 차였다

구분칼리아리유벤투스
1골 차 승41
2골 차 이상 승02
무승부01
1골 차 패11
경기별 총득점(개막전부터)1·1·1·3·11·2·2·5·2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만 대상으로 했다. 코파 이탈리아, 유로파리그,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제외했다. 친선경기를 넣으면 이 분포는 달라진다. 칼리아리는 프리시즌 4경기를 1승 3무(삼프도리아 0-0, 모데나 1-0, 우니온 베를린 2-2, 니스 0-0)로 마쳤다. 유벤투스는 6경기에서 5승 1무 1패에 가까운 성적을 냈고, 그 가운데 인테르에 1-2로 진 경기가 있다. 친선경기 결과는 시즌 성향으로 섞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지난 시즌과 친선 포함) 기준으로도 칼리아리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한 번도 없었다. 유벤투스는 7번이었다.

이 분포가 말하는 것은 칼리아리가 점수 차를 벌리는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기더라도 1골 차였고, 졌을 때도 1골 차였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아탈란타BC전 한 번뿐이다. 유벤투스의 2골 차 승리 두 번(파르마, 아탈란타BC)은 모두 홈에서 나왔고, 두 번째 골은 77분과 88분에 나왔다. 상대가 동점을 위해 전진하거나 교체 선수가 들어온 뒤 점수 차가 벌어졌다. 유벤투스의 원정 2경기는 1-0 승리와 2-3 패배로, 득점과 실점이 모두 3골이었다.

5경기의 점수 차만으로 오늘의 골 차를 정하기는 어렵다. 칼리아리의 1골 차 결과는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나왔지만, 유벤투스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빼앗는 팀이다. 칼리아리가 이번에도 첫 패스를 통해 역습을 만들 수 있는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후반 기록도 서로 다른 방향이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후반 실점이 없고, 유벤투스는 득점의 75%를 후반에 넣었다(보타디쿨로, 10월 10일). 인테르와 아탈란타BC가 전반에 득점한 뒤 경기 양상이 바뀐 점까지 고려하면, 이 두 기록만으로 오늘 후반의 우세를 정할 수 없다.

3-3. 앞설 때 칼리아리는 수비 인원을 늘렸고, 뒤질 때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렸다

칼리아리는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이 상대에 따라 달랐다. 레체전에서는 선제골 뒤에도 슈팅을 계속 만들었다. 우디네세전에서는 득점 5분 뒤 말디니를 빼고 수비 지원이 가능한 스가와라를 넣었다. 아탈란타BC전에서는 79분 멘디와 말디니를 빼고 87분부터 전원이 공 뒤에서 수비했다. 상대가 강하게 밀어붙일수록 칼리아리는 더 빨리 수비 숫자를 늘렸다. 뒤진 경기는 공식전 기준 인테르전(0-1)과 엘라스 베로나전(1-2) 두 번이다. 2경기 모두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결국 졌다.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테르전에서 보듯 칼리아리는 뒤지면 공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이 팀이 이번 시즌 거의 하지 않은 방식이다.

유벤투스는 뒤진 경기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 득점했다. AC밀란전에서는 0-1이 된 뒤 볼테마데와 가티를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두 번 뒤졌다가 두 번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공격 인원을 너무 많이 보낸 탓에 결승골을 내줬다. 전반을 앞선 리그 경기(프로시노네, 아탈란타BC)는 모두 이겼다. 전반을 비긴 리그 3경기는 1승 1무 1패였다. 이 경향을 오늘 경기에 연결하면 경기 상황에 따라 두 가지가 나온다. 칼리아리가 먼저 득점하면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린다. 그러면 칼리아리가 가장 잘하는 역습 공간이 생기고,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전의 위험을 다시 안는다.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하면 칼리아리는 공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야 한다. 그러면 유벤투스의 재압박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선제골이 두 팀 모두에게 경기 방식을 바꾸게 만드는 경기다.

3-4.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이 해석의 범위를 정한다

칼리아리의 리그 홈 성적과 유벤투스의 리그 원정 성적은 각각 2경기에 근거한다. 카프릴레의 선방과 문전 수비가 실점 억제에 기여한 정도도 정확히 나누기 어렵다. 경기 장면에서는 칼리아리가 공을 내주고 문전에서 버틴 뒤 적은 패스로 상대 수비 뒤를 노렸고, 유벤투스는 높은 위치에서 다시 공을 빼앗으면서 득점은 주로 후반에 만들었다. 오늘의 전개도 홈·원정의 작은 표본보다 두 팀의 전진 경로와 그에 대한 상대의 대응으로 판단해야 한다.

판단 — 칼리아리 시즌 프로파일로 보면 칼리아리는 유벤투스가 원하는 경기 방식에 맞서는 대신 그 방식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 공을 내주는 것 자체는 약점이 아니라 선택이다. 문제는 그 선택이 상대의 기회 생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 기대는 비중이 크다는 데 있다. 유벤투스가 콜로 무아니의 마무리 부진을 이어 간다면 칼리아리의 방식은 그대로 통할 수 있다. 칼리아리가 역배를 낼 환경은 상대의 공격 효율이 낮은 지금이다. 다만 뒤진 경기를 뒤집은 기록이 없다는 점에서, 그 환경은 먼저 실점하지 않을 때에만 유효하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의 시즌 프로파일은 정배에 맞는 수비와 정배에 미치지 못하는 공격이 함께 있는 모습이다. 최소 허용 슈팅과 최다 높은 위치 볼 탈취는 이 팀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는 근거다. 2골 차 승리 두 번도 모두 후반에 상대가 전진한 뒤 나왔다. 칼리아리처럼 리드를 잡으면 공 뒤로 내려서는 팀을 상대로 같은 방식의 추가골이 나오려면,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해 칼리아리를 전진하게 만들어야 한다. 유벤투스의 우세는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그 우세가 점수로 바뀌는 시점은 늦다.

4. 감독 및 전술

4-1. 피사카네는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불러들인 뒤 측면 수비수의 긴 패스와 2선의 침투로 한 번에 전진한다

피사카네는 지난 시즌에도 칼리아리를 이끌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전 승리도 그의 지휘 아래 나왔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피에트로 아카르디 단장은 그를 «비전이 있는 감독», «완성된 지도자이자 훌륭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칼리아리뉴스24·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공식 발표 기준 포메이션은 4-3-2-1이다. 실제 운영은 상대에 따라 달라졌다. 인테르전에서는 파치니가 왼쪽으로 내려선 4-4-1-1에 가까웠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도 4-3-2-1(DAZN·스카이스포츠)과 4-4-2(유로스포츠·보타디쿨로) 예상이 나뉜다. 선수 11명의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카프릴레, 제 페드루, 미나, 로드리게스, 아담 오베르트가 수비를 맡는다. 로마노, 윙크스와 함께 아도포와 파치니가 중원과 2선을 나누고, 말디니와 멘디가 앞에 선다. DAZN은 파치니와 아도포가 서로 자리를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DAZN, 10월 10일).

피사카네의 공격은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제 페드루는 아탈란타BC전 선제골에서 긴 패스를 넣었고, 레체전 결승골로 이어진 코너킥도 그의 측면 전진에서 나왔다. 아도포는 오른쪽 측면 뒤로 뛰어 들어가 낮은 패스를 넣는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제 페드루는 팔 부상으로 출전 의문이지만, 모든 매체의 예상 명단에 선발로 들어 있다. 그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면 칼리아리의 가장 확실한 전진 경로가 약해진다. 중원에서는 윙크스가 공을 받아 방향을 정하고, 로마노가 앞으로 나간다. 피사카네는 로마노를 메찰라로 보지만 다른 경기 계획이라면 중앙에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말디니는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수비 라인 뒤를 노린다. 스팔레티도 «칼리아리는 매년 몇몇 선수를 돋보이게 만드는데 올해는 말디니»라고 지목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교체 운영에는 일정한 경향이 있다. 피사카네는 대체로 57~61분 사이에 첫 교체를 한다. 인테르전에서는 0-1로 뒤진 57분에 3명을 동시에 바꿔 공격 방식을 바꿨다. 리드한 우디네세전에서는 59분 수비 쪽으로 무게를 옮겼다. 이번 경기 교체 명단에는 선택지가 늘었다. 앙골라 공격수 은졸라가 처음으로 공식전 소집 명단에 들었다. 피사카네는 그가 선발과 교체 투입이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케빈 카를로스도 그룹 훈련 일부를 소화하고 돌아왔다. 주장 알레산드로 데이올라는 소집됐지만 피사카네는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상태를 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마티아 펠리치, 리야드 이드리시, 야엘 트레피는 결장한다.

수비의 중심은 미나다. 우디네세전에서 복귀한 그는 공중볼과 문전 혼전에서 칼리아리의 문전 수비를 지탱했다. 투토유베(TuttoJuve)의 마시모 파반 기자는 유벤투스가 경계해야 할 선수로 미나를 꼽았다. 밀착 마크, 계속되는 신체 접촉, 도발적인 태도, 코너킥과 측면 프리킥의 공중볼 위협이 그 근거였다(투토유베, 10월 11일). 피사카네는 유벤투스에 대해 «경기를 하려는 팀이고 경기 중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측면에 잠재력이 있다. 이런 팀에서는 사소한 약점도 찾기 어렵지만 찾아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의 단단한 조직력을 되찾고 싶다»고 덧붙였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우디네세전에서 기회를 많이 내준 점을 감독 스스로 문제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4-2. 스팔레티는 점유와 높은 위치의 재압박으로 상대 슈팅을 줄였지만, 공격 숫자를 늘리면 뒤가 비었다

스팔레티는 2025년 10월 이고르 투도르 체제가 리그 원정 2연패(코모·라치오)로 끝난 뒤 유벤투스를 맡았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최소 허용 슈팅(39개)과 최다 높은 위치 볼 탈취(67회)를 함께 기록하고 있다. 공을 잃은 직후 높은 위치에서 다시 빼앗아 상대가 슈팅까지 가지 못하게 하는 수비다. 리그 경기에서는 파르마, AC밀란, 사수올로, 아탈란타BC전 모두 4-2-3-1로 출발했다. 왼쪽 수비수 첼리크는 이번 시즌 777분으로 팀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아탈란타BC전처럼 측면 수비수와 2선이 안쪽으로 들어오는 위치 변화가 이 팀의 기본 공격 구조다.

이번 경기의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 DAZN은 스팔레티가 3-4-2-1을 검토하고 있으며, 웨스턴 매케니를 오른쪽에, 파페 마타르 사르를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두는 안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DAZN, 10월 10일).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스리백 복귀가 필요하다고 보며, 매케니가 오른쪽 바깥에서 출발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투토스포르트, 10월 10일). 투토유베도 3-4-2-1을 예상했다(투토유베, 10월 11일). 반면 유로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는 4-2-3-1을 예상했다. 어느 쪽이든 매케니와 사르의 기용 여부가 중원 활동량을 좌우한다. 로카텔리(반월판 손상)와 케프렌 튀람이 빠진 중원에서 스팔레티는 도글라스 루이스를 신뢰한다. 로마노에 관한 질문에는 «나에게는 팀을 위해 뛰는 도글라스 루이스가 있다»고 답했고, 코프메이너르스에 대해서도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리라는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이 두 선수가 함께 선 사수올로전에서 전진 속도가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르가 선발로 나서느냐가 중요하다. 스팔레티는 사르도 «주전조로 조끼를 바꾼 선수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답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스팔레티의 가장 분명한 무기는 교체다. 리그 최근 4경기 연속으로 교체 선수가 득점이나 도움에 관여했다. 파르마전에서는 곤살레스와 코프메이너르스가 득점했다. AC밀란전에서는 가티가 코프메이너르스의 공을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제그로바가 2골을 넣었고, 아탈란타BC전에서는 제그로바가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투토유베도 이번 경기에서 다섯 장의 교체 카드가 결정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해설 기사를 실었다. 스팔레티는 제그로바가 최근 2차례 훈련에서 주전조로 옮겨 뛰었다고 밝혔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그가 선발로 나서면 유벤투스의 후반 교체 효과 일부를 처음부터 쓰게 된다. 반대로 콘세이상이나 알라이베고비치가 선발로 나서면 제그로바는 다시 후반 카드로 남는다.

스팔레티 체제의 약점도 기록에 남아 있다. AC밀란전 실점은 콜로 무아니가 공을 잃은 뒤의 역습이었다. 사수올로전 첫 실점은 칼룰루가 수비 라인에 맞춰 올라가지 못한 순간, 두 번째 실점은 브레메르가 앞으로 나왔다가 뚫린 장면, 세 번째 실점은 공격 인원이 너무 많았을 때의 역습이었다. 공을 잃은 위치가 상대 진영이고 그 순간 후방 인원이 부족하면 유벤투스의 재압박은 오히려 큰 공간을 남긴다. 스팔레티가 «칼리아리에 공간을 주면 그들은 그 공간을 활용할 줄 안다. 결단력 있고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 위험을 의식한 발언이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4-3.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유벤투스의 왼쪽 전진과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 그리고 75분 이후

첫 번째 승부처는 유벤투스의 왼쪽과 칼리아리의 오른쪽이다. 유벤투스가 4-2-3-1이면 첼리크가, 3-4-2-1이면 안드레아 캄비아소가 왼쪽에서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스팔레티는 캄비아소가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출전 가능 명단에 들었다고 확인했다. 아탈란타BC전처럼 왼쪽 수비수가 깊이 들어가 크로스를 올리면 유벤투스의 가장 좋은 득점 경로가 생긴다. 동시에 그 뒤에는 칼리아리의 주 역습 경로인 제 페드루와 아도포의 오른쪽이 있다. 유벤투스가 이 측면에서 공을 잃는 순간이 칼리아리에게는 아탈란타BC전 선제골과 같은 장면을 만들 기회가 된다. 칼리아리뉴스24는 로드리게스와 루쿠미의 맞대결도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두 번째는 칼리아리의 첫 패스와 유벤투스의 재압박이다. 카프릴레는 우디네세전 44분과 레체전 86분에 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만들었다. 리그에서 높은 위치 볼 탈취가 가장 많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짧은 후방 전개를 고집하면 그 위험이 커진다. 칼리아리가 멘디에게 바로 긴 공을 보내 브레메르와의 경합에서 공을 지키게 할지, 제 페드루와 오베르트를 거쳐 측면으로 빠르게 나갈지가 경기 초반의 흐름을 정한다. 인테르전처럼 첫 패스가 막히면 칼리아리의 공격수들은 다시 골문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게 된다.

세 번째는 세트피스다.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프로시노네전 결승골과 아탈란타BC전 헤더 골을, 가티가 AC밀란전 헤더 동점골을 넣었다. 파르마전 코너킥 10개, 사수올로전 9개처럼 코너킥 수도 많다. 칼리아리는 파치니의 킥과 말디니의 헤더로 레체전 결승골을 넣었고, 미나는 공격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이 된다. 흐름 속 공격에서 기회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한 번이 차지하는 무게가 크다.

네 번째는 75분 이후다. 유벤투스의 득점은 대부분 후반에 나왔고, 교체 선수의 관여가 반복됐다. 칼리아리는 리그에서 후반 실점이 없지만, 리드를 잡으면 수비 인원을 늘려 버티는 방식이었다. 유벤투스가 그 시간대에 볼테마데, 제그로바, 코프메이너르스 같은 공격 자원을 더 넣는 동안 칼리아리는 은졸라, 케빈 카를로스, 파데라로 역습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BC전에서는 상대가 교체 자원을 많이 투입했지만 칼리아리가 리드를 지켰다. 교체 선수의 수가 곧 득점 우위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사례다. 다만 이번 상대는 교체 선수가 실제로 득점한 기록이 4경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비슷한 유형의 상대와 만난 경기에서 두 감독은 각각 한 번씩 고전했다. 스팔레티의 유벤투스는 후방 전개를 방해하고 역습으로 대응한 사수올로에 졌다. 피사카네의 칼리아리는 공을 지배하며 높은 위치에서 공을 다시 빼앗은 인테르에 졌다. 오늘은 2경기의 조건이 1경기 안에 함께 있다. 칼리아리가 사수올로처럼 유벤투스의 첫 패스를 방해하고 역습할 수 있는지, 유벤투스가 인테르처럼 칼리아리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둘 수 있는지가 전술적 상성을 정한다.

판단 — 칼리아리 피사카네의 칼리아리는 감독의 계획이 선수의 역할로 분명하게 이어진 팀이다. 제 페드루와 아도포의 오른쪽, 윙크스의 방향 전환, 말디니의 침투, 미나의 문전 수비는 상대가 바뀌어도 같은 기능을 했다. 경기 중 3명을 동시에 바꿔 흐름을 바꾼 경험도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유벤투스가 왼쪽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고, 콜로 무아니가 앞에서 공을 지키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 다만 제 페드루의 팔 상태가 그 경로의 출발점이다. 칼리아리의 첫 패스가 유벤투스의 재압박을 넘지 못하면 그 환경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판단 — 유벤투스 스팔레티의 유벤투스는 수비 구조와 교체 운영에서 정배다운 감독 능력을 보여 줬다. 실점 뒤에도 공격 방식을 바꿔 따라붙었고, 교체 선수가 4경기 연속 점수에 관여했다. 그러나 형태(스리백인가 포백인가)와 중원 조합(사르인가 코프메이너르스인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로카텔리 없이 치른 사수올로전에서는 균형이 무너졌다. 칼리아리는 공간을 주면 그것을 이용하는 팀이라고 스팔레티 자신이 말했다. 유벤투스가 정배에 맞는 결과를 내려면 공을 가진 시간을 득점으로 바꾸는 것만큼 공격 숫자를 늘린 순간의 후방 배치를 관리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2경기는 모두 1골 차였고, 1월에는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고도 칼리아리의 문전 수비를 넘지 못했다

날짜(현지)대회·장소결과
2026-01-17세리에A · 칼리아리 홈칼리아리 1-0 유벤투스
2025-11-29세리에A · 유벤투스 홈유벤투스 2-1 칼리아리
2025-02-23세리에A · 칼리아리 홈칼리아리 0-1 유벤투스
2024-12-17코파 이탈리아 · 유벤투스 홈유벤투스 4-0 칼리아리
2024-10-06세리에A · 유벤투스 홈유벤투스 1-1 칼리아리

위 5경기는 보타디쿨로(Bottadiculo)가 정리한 최근 맞대결 목록이다(보타디쿨로, 10월 10일). 보타디쿨로는 이 가운데 유벤투스가 3경기를 이겼다고 적었는데, 이 집계에는 코파 이탈리아 4-0이 포함돼 있다. 옵타(Opta)의 리그 기준으로는 최근 5경기에서 유벤투스가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유로스포츠(Eurosport), 10월 8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쓸 수 있는 경기는 이보다 적다. 스팔레티는 2025년 10월 이고르 투도르 체제가 끝난 뒤 유벤투스를 맡았으므로(유로스포츠, 10월 8일), 2025년 2월 이전의 3경기는 유벤투스 감독이 다른 시기에 치른 경기다. 피사카네는 2025년 11월과 2026년 1월 경기에서 모두 칼리아리를 지휘했다(유벤투스 구단 홈페이지, 2025년 11월 29일 · 칼초카스테두(CalcioCasteddu), 10월 10일). 따라서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2경기뿐이다.

2025년 11월 토리노 경기의 칼리아리는 지금과 다른 팀이었다. 당시 칼리아리는 리그 8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3점이었다. 미나와 제 페드루는 부상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90min, 2025년 11월 29일). 실제 공식 선발에도 두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칼리아리는 가브리엘레 차파, 데이올라, 루페르토를 뒤에 세우고 팔레스트라와 오베르트를 양쪽 측면에 뒀다. 최전방은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와 젠나로 보렐리가 맡았다(유벤투스 구단 홈페이지, 2025년 11월 29일). 스카이스포츠(Sky Sport)는 이 구성을 3-5-2로 예상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8일). 유벤투스는 코프메이너르스를 스리백 왼쪽에 세웠고, 로카텔리와 케프렌 튀람에게 중원을 맡겼다. 콘세이상과 케난 이을드즈는 두샨 블라호비치 뒤에 섰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끝났다. 오늘 칼리아리가 쓰는 포백과 멘디·말디니 공격 조합은 그 경기에 없었다. 반면 그날 유벤투스 중원을 맡은 두 선수와 이을드즈는 오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래서 이 경기의 전개는 오늘의 근거로 옮기기 어렵다.

2026년 1월 칼리아리 홈경기는 오늘과 더 비슷하다. 칼리아리는 카프릴레, 제 페드루, 미나, 루페르토, 팔레스트라, 아도포, 마치텔리, 가에타노, 오베르트,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지토, 세미흐 클르치소이로 선발을 꾸렸다. 미나는 약 2개월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 경기에 선발로 돌아왔다(우니오네 사르다(L'Unione Sarda), 1월 17일). 유벤투스의 선발은 마티아 페린, 칼룰루, 브레메르, 켈리, 캄비아소, 로카텔리, 코프메이너르스, 매케니, 파비오 미레티, 이을드즈, 조너선 데이비드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데이비드를 유일한 공격수로 둔 4-2-3-1로 표기했다(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1월 17일). 칼초카스테두는 이 경기를 카프릴레의 뛰어난 선방, 득점 지역에서 기회를 낭비한 유벤투스의 한계, 공격수 5명을 세운 채 끝난 경기로 돌아봤다. 결승골은 마치텔리가 넣었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스팔레티는 이번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피사카네와 줄리니는 지금의 승점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지난해 승리는 그럴 자격이 없었다»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BianconeraNews), 10월 10일). 정리하면 1월 경기는 이렇게 흘렀다. 유벤투스가 공을 쥐고 기회를 만들었지만 칼리아리가 골키퍼와 문전 수비로 막아 냈고, 유벤투스는 뒤질수록 공격수를 더 넣었다.

1월 경기의 조건이 오늘 얼마나 남았는지 선수별로 보면 두 팀의 사정이 다르다. 칼리아리의 1월 선발 가운데 오늘 예상 명단에 든 선수는 카프릴레, 제 페드루, 미나, 아도포, 오베르트 5명이다. 골키퍼, 중앙 수비, 양 측면 수비로 이뤄진 문전 수비의 중심이 그대로 남았다. 1월에 벤치에서 시작한 후안 로드리게스는 이제 미나와 짝을 이루는 주전이다. 반면 중원과 공격은 모두 바뀌었다. 윙크스, 로마노, 파치니가 중원을 맡고 말디니와 멘디가 공격을 이끈다. 1월에 칼리아리가 실점을 막은 방식은 오늘도 같은 선수들이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1월에 득점한 방식은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유벤투스는 칼룰루, 브레메르, 켈리 또는 루쿠미, 캄비아소 또는 첼리크, 매케니까지 수비와 측면 자원이 상당수 남았다. 하지만 1월 선발에서 공격 전개를 이끈 이을드즈와 중원을 조율한 로카텔리가 오늘은 모두 부상으로 빠진다(유로스포츠, 10월 9일). 최전방도 데이비드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로 바뀌었다. 1월에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던 유벤투스는 그때 공격을 만든 두 선수 없이 같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1월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요소는 선수 구성보다 두 감독의 선택이다. 스팔레티는 1월 경기를 공격수 5명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AC밀란전에서는 0-1이 된 뒤 볼테마데와 가티를 차례로 넣었고, US사수올로전에서는 60분에 제그로바와 볼테마데를 동시에 넣어 전방 인원을 늘렸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US사수올로전이 끝난 뒤 그는 승리를 노리라는 자신의 요구를 선수들이 너무 글자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결과 너무 많은 인원이 페널티지역에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피사카네는 우디네세전에서 리드를 잡자 59분에 말디니와 로드리게스를 빼고 케빈 카를로스와 스가와라를 넣어 수비 쪽으로 무게를 옮겼다. 1월과 같은 점수 상황이 오면 두 감독은 오늘도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달라진 점은 오늘의 칼리아리에게 아탈란타BC 원정에서 확인된 오른쪽 역습 경로가 있다는 것이다. 1월의 칼리아리는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버티는 데 그쳤다. 오늘의 칼리아리는 그때 생기는 공간을 득점으로 바꿀 선수들을 갖췄다.

결과 기록 자체가 주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칼리아리가 리그에서 유벤투스를 2경기 연속 이긴 마지막 사례는 2009년이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칼리아리 홈에서 열린 최근 두 리그 맞대결은 모두 1-0으로 끝났다(보타디쿨로, 10월 10일). 이런 숫자는 오늘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1-0이라는 점수가 아니라 경기 전개다. 유벤투스는 공을 갖고도 칼리아리 페널티지역 앞에서 막혔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오늘은 그 전개에 두 가지 변수가 더해진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슈팅이 가장 적은 팀이다. 칼리아리는 1월보다 공격 경로가 분명하다. 이 두 변화 때문에 같은 전개라도 1월과 다른 결말이 나올 수 있다.

6. 매치업 분석

6-1. 유벤투스는 결과가 필요한 원정이고 칼리아리는 비겨도 잃을 것이 적은 홈경기다: 이 차이는 경기 중 공격 인원을 늘리는 선택으로 나타난다

이 경기는 순위에서 앞선 홈팀과 이름값에서 앞선 원정팀의 대결이다. 칼리아리는 승점 12로 4위이고, 유벤투스는 승점 10이다. 하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승점 2점 차보다 훨씬 크게 다르다. 스팔레티는 경기 전날 «유벤투스는 언제나 이겨야 하는 운명»이라고 말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레고(Leggo)는 지난 1월 칼리아리 원정 패배가 유벤투스가 승점 1점 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적었다(투토칼리아리(Tutto Cagliari) 인용, 10월 8일). 피사카네는 «우리는 현기증을 겪지 않는다. 이제 새 리그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장이 가득 차는 만큼 희생으로 그 애정에 보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칼리아리패드(Cagliaripad), 10월 10일). 우니폴 도무스는 매진을 앞두고 있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두 팀의 동기 차이는 경기 중 선택으로 나타난다. 레고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는 로테이션을 목요일 셀타 비고 원정으로 미루고, 이번 경기에는 주전에 가까운 명단으로 나선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유벤투스에게 무승부는 실패에 가까운 결과다. 그래서 0-0이 길어질수록 스팔레티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도 앞당겨진다. 칼리아리에게 무승부는 나쁜 결과가 아니다. 피사카네는 «시즌을 시작할 때의 단단한 조직력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공을 더 갖는 방법보다 수비 간격을 지키는 방법으로 이 경기를 준비했다는 뜻이다. 유벤투스는 시간이 갈수록 앞으로 나와야 하지만, 칼리아리는 90분 동안 같은 대형을 유지해도 된다.

이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칼리아리 페널티지역 앞의 수비를 언제, 몇 명으로 공략하는지와, 칼리아리가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로 재압박을 넘을 수 있는지가 맞물린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 진영 높은 곳의 볼 탈취가 67회로 공동 1위이고, 칼리아리는 36회로 두 번째로 적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스팔레티는 칼리아리가 의도적으로 공간을 내주고 상대를 불러들인 뒤 공격 전환으로 재압박을 무력화한다고 진단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피사카네도 유벤투스의 측면 공격을 경계하면서 이용할 약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렸을 때 후방에 남는 공간과 칼리아리의 첫 패스가 같은 장면에서 시험받는다. 흐름 속 공격이 막히면 세트피스의 비중도 커진다.

6-2. 유벤투스는 중원의 균형을 잡던 로카텔리를 잃었고, 칼리아리는 교체 명단에서 오히려 선택지가 늘었다

유벤투스는 이을드즈(발 골절), 로카텔리(반월판 손상), 케프렌 튀람, 제레미 보가, 제프 에카토르, 골키퍼 카밀 그라바라 없이 칼리아리 원정에 나선다. 두 번째 골키퍼로 영입한 네투는 보타포구 시절 받은 1경기 출장정지 때문에 뛸 수 없다. 그래서 비카리오의 백업은 핀솔리오와 라두가 맡는다(유로스포츠, 10월 9일 · 투토유베(TuttoJuve), 10월 11일). 결장자는 많지만 실제로 잃는 기능은 그보다 적다. 이을드즈는 이번 시즌 69분, 튀람은 0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기록). 지금의 유벤투스는 시즌 초부터 두 선수 없이 만들어진 팀이다. 오늘 새로 생기는 공백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선발로 나선 로카텔리의 자리다.

로카텔리가 빠진 뒤 치른 두 리그 경기를 보면 그 공백의 크기를 알 수 있다. US사수올로전에서는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앙을 맡았다. 두 선수는 센터백과 번갈아 공을 받았지만 전진 패스의 속도를 높이지 못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아탈란타BC전에서는 매케니와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원을 맡았고, 유벤투스는 상대의 기대득점을 0.58로 묶었다. 같은 공백이라도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서면 팀의 균형이 유지됐다. 오늘 그 자리의 후보는 사르와 매케니다. DAZN은 스팔레티가 사르를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두는 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DAZN, 10월 10일). 투토유베는 사르가 경쟁에서 앞서 있고 코프메이너르스는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투토유베, 10월 11일). 스팔레티도 사르가 선발로 나서느냐는 질문에 «주전조로 조끼를 바꾼 선수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답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사르나 매케니가 나서면 유벤투스는 공을 잃은 직후 칼리아리의 첫 패스를 끊을 인원을 확보한다. 코프메이너르스가 나서면 공을 다루는 능력은 좋아지지만 US사수올로전처럼 전환 수비가 느려진다. 스팔레티는 코프메이너르스가 경기를 운영하리라는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보면 코프메이너르스는 후반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의 결장자는 펠리치, 이드리시, 트레피 3명이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이번 시즌 펠리치는 133분, 트레피는 54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기록).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빠지는 선수는 없다. 오히려 교체 명단은 휴식기 전보다 두꺼워졌다. 10월 7일까지 결장이 거의 확실하다던 데이올라와 케빈 카를로스가 26명 소집 명단에 들었다. 앙골라 공격수 은졸라는 처음으로 공식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투토유베가 옮긴 칼리아리 구단 발표, 10월 10일). 피사카네는 은졸라가 선발로도 교체로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케빈 카를로스는 그룹 훈련 일부를 소화했다. 데이올라에 대해서는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상태를 보고 있다»고만 말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은졸라는 휴식기에 치른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다(칼리아리투데이(CagliariToday), 10월 7일).

이 변화로 칼리아리의 후반 운영이 달라진다. 우디네세전에서 피사카네가 리드를 지키려고 넣은 선수는 케빈 카를로스와 스가와라였다. 스가와라는 데이터센터 결장 표에 올라 있지만, 대신 앞에서 공을 지켜 줄 수 있는 공격수가 2명으로 늘었다. 칼리아리가 앞선 채 후반을 맞으면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가 멘디 자리에서 긴 패스를 받아 유벤투스의 전진을 늦출 수 있다. 뒤지고 있다면 인테르전처럼 공격 자원 3명을 한꺼번에 넣을 수도 있다. 다만 은졸라는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 기록이 없고, 데이터센터는 그를 경기 체력 부족으로 표시했다. 그가 뛸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에서 가장 큰 변수는 제 페드루의 팔 상태다. 유로스포츠는 그를 팔 문제에서 회복 중인 출전 의문 선수로 분류했다. 그러나 모든 매체가 그를 오른쪽 수비수 선발로 예상했다(유로스포츠, 10월 9일 · 스카이스포츠, 10월 9일). 그가 빠지면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은 시작점을 잃는다. 아탈란타BC전 선제골로 이어진 긴 패스도, US레체전 결승골로 이어진 측면 전진도 제 페드루에게서 시작됐다. 대체 후보인 가브리엘레 차파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분만 뛰었다(데이터센터 기록).

6-3. 두 팀 모두 3주 휴식 뒤 첫 경기이고, 날씨와 일정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따로 돕지 않는다

칼리아리는 9월 19일, 유벤투스는 9월 21일 경기를 끝으로 3주 휴식기를 보냈다. 두 팀의 휴식일은 이틀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차이는 대표팀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서 생긴다. 유벤투스의 루쿠미와 니콜라스 곤살레스는 남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경기 이틀 전에야 팀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곤살레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베냉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스팔레티는 «피로가 쌓이면 휴식 말고는 답이 없다. 남은 선수들의 훈련은 개인별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귀한 대표 선수들이 마무리 훈련을 모두 잘 소화했다고 밝혔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칼리아리도 사정이 비슷하다. 후안 로드리게스는 우루과이 대표로 인도전을 치르고 돌아왔다(칼리아리투데이, 10월 7일). 오베르트는 무릎 불편을 겪었지만 슬로바키아 대표로 82분을 뛰었다(칼리아리뉴스24(Cagliari News 24), 10월 7일). 루쿠미가 늦게 합류하면서 켈리와의 중앙 수비 선발 경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경기 뒤 일정은 유벤투스가 더 빡빡하다. 유벤투스는 목요일 셀타 비고 원정에서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고, 10월 18일에는 홈에서 SS라치오를 상대한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 칼초나폴리24(CalcioNapoli24), 10월 10일). 칼리아리는 9월 코파 이탈리아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1-2로 졌기 때문에 주중 경기가 없고, 10월 19일 AC몬차 원정을 치른다. 다만 유벤투스가 로테이션을 다음 경기로 미룬다는 보도를 보면 일정 부담이 오늘의 선발을 약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진 제그로바는 셀타 비고전에 나설 수 없으므로 오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제그로바가 선발로 나서면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후반 교체로 써 온 가장 효과적인 공격 자원을 처음부터 쓰게 된다. 투토유베는 캄비아소의 출전 시간을 신중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투토유베, 10월 11일). 후반에 유벤투스 왼쪽의 구성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킥오프 무렵 칼리아리의 날씨는 경기에 무난하다. 현지 20시 예보는 기온 21.5°C, 강수확률 0%, 풍속 13.2km/h이고, 22시에는 풍속이 7.9km/h까지 약해진다(오픈메테오(Open-Meteo), 10월 11일 조회 예보). 긴 패스로 전진하는 칼리아리와 낮은 크로스를 쓰는 유벤투스 가운데 어느 쪽에 날씨가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주심은 마테오 마르체나로다. 우니오네 사르다는 마르체나로가 주심을 맡은 경기에서 칼리아리가 2무 4패, 유벤투스가 2승 1무를 기록했다고 적었다(우니오네 사르다, 10월 7일). 이 기록은 결과를 모은 것일 뿐 카드나 페널티킥 판정 성향을 보여 주지 않는다.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리그 전체로 보면 시즌 전에 판정 기준을 바꿔 프리킥, 카드, 경기 중단 횟수를 줄였다. 그 결과 4라운드까지 경기당 3.03골이 나왔다(스포츠조선, 9월 15일). 그러나 칼리아리와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가운데 8경기는 2골 이하로 끝났다. 리그 전체의 득점 증가가 두 팀의 경기 운영 방식까지 바꾸지는 않았다.

6-4. 칼리아리는 상대 슈팅을 점점 더 많이 허용하면서 3연승을 이어 갔고, 유벤투스는 US사수올로전 뒤 수비 균형을 되찾았다

칼리아리의 분위기는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시즌 출발에 걸맞게 좋다. 말디니는 9월 구단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아카르디 단장은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관심을 보이는 로마노를 1월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GOAL, 10월 10일). 그러나 연승 기간의 경기 내용은 결과와 반대로 움직였다. 칼리아리가 허용한 슈팅은 US레체전 9개, 아탈란타BC전 21개, 우디네세전 25개로 경기마다 늘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우디네세전에는 페널티지역 안 슈팅만 17개를 내줬다. 피사카네가 휴식기 뒤 첫 기자회견에서 시즌 초의 단단함을 되찾고 싶다고 말한 것도 감독 스스로 이 흐름을 문제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좋은 분위기는 결과에 반영됐지만, 연승 기간의 경기력은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주는 쪽으로 기울었다.

유벤투스는 US사수올로전 2-3 패배 뒤 NEC네이메헌을 5-0, 아탈란타BC를 2-0으로 이겼다. 아탈란타BC전은 유로파리그 경기 3일 뒤에 열렸다. 일부 선수는 회복 훈련과 실내 훈련만 하고 나섰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그런데도 스팔레티는 첼리크와 곤살레스를 안쪽으로 들어오게 하고 콘세이상에게는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게 했다. 이 구조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상대의 기대득점을 0.58로 막았다. US사수올로전에서 무너진 균형을 1경기 만에 되찾았다는 점이 유벤투스 최근 흐름에서 가장 중요하다. 반면 최전방의 사정은 그대로다. 콜로 무아니는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아직 득점이 없다.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25회 이상 만진 선수들 가운데 그보다 슈팅이 적은 선수는 1명뿐이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니콜라스 곤살레스는 휴식기 동안 재계약에 서명했다(칼초카스테두, 10월 9일). 유벤투스의 득점은 여전히 최전방보다 2선과 수비수, 교체 선수에게서 나오고 있다.

6-5. 유벤투스의 왼쪽 공격과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은 같은 측면에서 맞물리고, 세트피스에서는 브레메르와 미나가 맞선다

두 팀의 가장 좋은 득점 경로는 같은 측면에 있다. 유벤투스의 왼쪽, 곧 칼리아리의 오른쪽이다. 아탈란타BC전 선제골은 왼쪽 수비수 첼리크가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가 낮게 보낸 크로스를 반대편의 콘세이상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같은 측면은 칼리아리의 주 역습 경로이기도 하다. 칼리아리의 아탈란타BC 원정 선제골은 제 페드루의 긴 패스에서 시작됐다. 아도포가 오른쪽에서 이 패스를 받아 골라인 근처까지 전진한 뒤 낮게 내줬고, 멘디가 마무리했다(레가 세리에A(Lega Serie A), 9월 12일 경기 기사). 유벤투스의 왼쪽 수비수가 깊이 올라갈수록 그 뒤 공간은 아도포가 파고드는 자리가 된다. 이 측면에서 먼저 공을 잃는 팀이 상대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주게 된다.

그래서 유벤투스의 형태가 중요하다.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유벤투스가 3-4-2-1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칼룰루와 브레메르, 그리고 루쿠미나 켈리 가운데 1명이 스리백을 이루고, 왼쪽 측면은 캄비아소가 맡는다. 매케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출발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역할을 맡는다는 전망이다. 투토스포르트는 스리백이 시즌 초에 더 많은 안정감을 줬다고 평가했다(투토스포르트, 10월 10일). 다만 데이터센터 기록상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는 모두 4-2-3-1로 시작했다. 여러 매체가 3-4-2-1로 표기한 경기는 유로파리그 NEC네이메헌전이다. 스리백이면 중앙 수비수 3명이 칼리아리의 공격수 2명을 상대한다. 왼쪽 측면 선수가 올라가도 왼쪽 중앙 수비수가 측면으로 나와 아도포를 막을 수 있다. 4-2-3-1이면 첼리크가 올라간 뒤 중앙 수비수 2명이 멘디와 말디니를 맡아야 한다. US사수올로전 두 번째 실점처럼 브레메르가 앞으로 나가는 순간 그 뒤 공간이 빈다. 유로스포츠와 스카이스포츠는 4-2-3-1을, DAZN과 투토스포르트, 투토유베는 3-4-2-1을 예상했다. 형태는 선발 발표 전까지 알 수 없다. 어느 형태를 쓰느냐에 따라 칼리아리 역습의 수적 상황이 달라진다.

문전에서는 미나와 콜로 무아니가 맞선다. 미나가 밀착 경합으로 콜로 무아니의 첫 터치를 방해하면 유벤투스는 최전방에서 공을 지키기 어려워지고, 콜로 무아니가 공을 내주면 콘세이상이나 곤살레스가 그 뒤로 들어갈 수 있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시즌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만진 횟수에 비해 슈팅이 적었고, AC밀란전 실점도 그가 공을 잃은 뒤 시작됐다. 칼리아리가 공격할 때는 말디니의 침투에 유벤투스 중앙 수비수가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 수비수가 따라 나오면 멘디 쪽에 공간이 생기고, 자리를 지키면 말디니가 수비형 미드필더 앞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후방에서는 윙크스가 유벤투스의 재압박을 넘어 첫 패스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 카프릴레는 우디네세전 44분과 US레체전 86분 패스 실수로 위기를 만들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어느 맞대결에서도 한쪽의 우세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공을 지키거나 빼앗는 결과가 다음 슈팅 기회의 주인을 정한다.

이 경기에서는 세트피스가 흐름 속 공격보다 큰 무게를 가질 수 있다. 유벤투스에서는 이번 시즌 브레메르가 프로시노네전 결승골과 아탈란타BC전 헤더 골을 넣었다. 아탈란타BC전 헤더 골은 교체로 들어온 제그로바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AC밀란전 동점골은 교체 선수 가티의 헤더였고, US사수올로전에서는 코너킥을 9개 얻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다만 가티는 데이터센터 표에 출전 의문으로 올라 있다. 칼리아리는 US레체전 결승골을 파치니의 코너킥과 말디니의 헤더로 만들었다. 아탈란타BC전 결승골은 말디니의 페널티킥이었다. 미나는 코너킥과 측면 프리킥에서 공중볼 위협이 된다(투토유베, 10월 11일). 제그로바가 선발로 나서면 유벤투스는 코너킥 키커를 처음부터 경기장에 두게 된다. 칼리아리는 102개의 슈팅을 허용하고도 유효슈팅을 20개로 막았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이는 흐름 속 슈팅을 몸으로 막는 수비였다. 세트피스 헤더는 이런 방식으로 막기 어렵다. 양쪽 페널티지역에서 펼쳐질 브레메르와 미나의 공중전은 첫 골이 나올 가장 유력한 장면 가운데 하나다.

골키퍼의 대결은 성격이 다르다. 카프릴레는 우디네세전 48~53분의 연속 선방처럼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 왔다. 하지만 후방 패스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비카리오는 리그에서 상대 슈팅을 가장 적게 허용하는 팀의 골키퍼여서 선방할 기회 자체가 적다. US사수올로전 3실점은 일대일 장면과 역습처럼 막기 어려운 기회가 몰린 결과였다. 스팔레티는 비카리오 영입 당시 그를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고 평가했다(골닷컴, 8월 19일). 오늘 카프릴레는 많은 슈팅을, 비카리오는 적지만 질 높은 슈팅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7. 경기예측

7-1. 전반에는 유벤투스의 볼 소유와 칼리아리의 밀집 수비가 길게 맞서고, 첫 골이 두 팀의 운영 방식을 동시에 바꾼다

경기 초반의 구도는 분명하다. 유벤투스가 공을 갖고 칼리아리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 간다. 칼리아리는 4-3-2-1에서 파치니와 아도포가 측면으로 내려와 4-4-2 형태로 중앙을 좁힌다. 칼리아리는 기록이 남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한 번도 점유율 절반을 넘기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끊은 횟수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그래서 이 구도는 두 팀 모두 원하는 출발이다. 관건은 이 구도가 언제, 어떻게 무너지느냐다.

전반에 유벤투스가 칼리아리 페널티지역을 공략할 수단은 많지 않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물러선 상대를 만난 리그 경기에서 전반 득점에 애를 먹었다. 파르마전은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박스 밖 슈팅만 10개였다. US사수올로전 전반에는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6번 만지는 데 그쳤다. AC밀란전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1월 칼리아리 원정에서는 공격수 5명을 세우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1월 선발에 있던 이을드즈와 로카텔리도 없다. 그래서 유벤투스의 전반 득점은 흐름 속 공격보다 세트피스나, 왼쪽 수비수가 깊이 들어가 보내는 낮은 크로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제그로바가 선발로 나서면 측면 일대일 능력과 질 좋은 코너킥이 처음부터 더해져 전반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칼리아리의 전반 공격은 첫 패스에 달려 있다. 인테르전에서는 공을 되찾고도 앞으로 보내지 못해 전반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아탈란타BC전에서는 제 페드루의 긴 패스 한 번으로 상대 골문까지 갔다. 유벤투스가 스리백으로 나서면 칼리아리 공격수 2명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긴 패스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칼리아리의 전반 역습은 줄어든다. 유벤투스가 포백으로 나서고 첼리크가 깊이 올라가면 아도포가 파고들 공간이 생긴다. 어느 경우든 칼리아리가 전반에 만들 기회는 많지 않다. 칼리아리의 득점은 적은 기회를 얼마나 정확하게 살리느냐에서 나온다. 이번 시즌에는 말디니의 마무리와 상대의 실수가 그 정확도를 만들어 왔다.

1~4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적용하면 이렇다. 칼리아리가 이기는 전개는 실점하지 않은 채 한두 번의 기회를 살리는 것이다. 유벤투스가 이기는 전개는 후반 교체로 칼리아리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공격 인원을 늘린 순간의 후방을 관리하는 것이다. 두 전개는 같은 시간대에서 부딪힌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후반 실점이 없고, 유벤투스는 득점의 75%를 후반에 넣었다(보타디쿨로, 10월 10일). 두 기록에는 경기 상황이 만든 부분도 있다. 칼리아리가 후반에 실점하지 않은 것은 인테르와 아탈란타BC가 전반에 득점한 뒤 경기 양상이 바뀐 결과이기도 하다. 오늘처럼 0-0이 길어질 경기에서 두 기록 가운데 어느 쪽이 이어질지는 60분 전후의 교체가 정한다.

첫 골은 두 팀의 운영을 동시에 바꾼다. 칼리아리가 먼저 넣으면 스팔레티는 1월과 AC밀란전, US사수올로전에서처럼 공격 인원을 늘릴 것이다. 그러면 유벤투스는 세트피스와 크로스 횟수를 늘려 득점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공을 잃었을 때 후방에 남는 인원이 줄어, 말디니와 은졸라, 알리우 파데라가 파고들 공간이 생긴다. 이 전개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피사카네는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리지만, 교체 명단에 공격수가 늘어 역습 인원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경기는 칼리아리에게 가장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바뀐다. 칼리아리는 공을 갖고 경기를 풀어야 하고, 유벤투스의 재압박은 칼리아리 진영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칼리아리는 인테르전 57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꿔 동점에 가까운 장면까지 만들었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이 경우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릴 필요가 없으므로 후방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는 막판에 파르마전 88분 같은 추가골 기회를 얻는다. 70분까지 득점이 없으면 경기는 벤치 싸움이 된다. 유벤투스는 볼테마데, 코프메이너르스, 곤살레스나 콘세이상, 그리고 선발이 아니라면 제그로바까지 공격 자원을 넣을 수 있다. 칼리아리는 은졸라, 케빈 카를로스, 파데라, 라파엘 코플러로 맞선다. 교체 선수의 질은 유벤투스가 앞선다. 하지만 1월처럼 카프릴레와 미나가 문전에서 버티면 유벤투스의 후반 공세는 무승부로 끝날 수 있다.

이 전망을 흔드는 조건은 양쪽에 같은 무게로 있다.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게 하는 조건은 스리백 선택, 사르나 매케니의 중원 기용, 제그로바의 선발, 그리고 칼리아리가 우디네세전처럼 다시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것이다. 칼리아리가 피사카네가 말한 단단함을 휴식기 동안 되찾지 못했다면 유벤투스는 후반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반에 2선의 슈팅으로 득점할 수 있다. 칼리아리 쪽으로 기울게 하는 조건은 유벤투스의 포백 선택과 코프메이너르스의 선발, 제 페드루의 정상 출전, 그리고 콜로 무아니의 마무리 부진이다. 이때 유벤투스는 공을 갖고도 1월처럼 막힌다.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리다 역습을 허용한 US사수올로전의 위험도 다시 안게 된다. 어느 쪽 조건이 실현될지는 킥오프 직전의 선발 발표와 첫 30분의 경기 내용에서 드러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0-0이 이어지면 스팔레티가 60분 전후 공격수 2명을 동시에 넣어 전방 숫자를 늘린다. 피사카네는 앞서면 수비 지원 선수를, 뒤지면 공격 자원 3명을 한꺼번에 넣는다

근거: 스팔레티: US사수올로전 60분 동시 교체, 1월 경기를 공격수 5명으로 마친 선택, 경기 뒤 인원이 너무 많았다는 인정 · 피사카네: 우디네세전 59분 수비 쪽 교체, 인테르전 57분 3명 동시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는 공을 갖고 높은 위치에서 다시 빼앗지만 물러선 상대를 만나면 전반 박스 진입이 적다. 칼리아리는 공을 내주고 문전에서 막은 뒤 적은 패스로 상대 수비 뒤를 노린다

근거: 유벤투스: 파르마전·US사수올로전 전반 장면 · 칼리아리: 스팔레티의 진단, 아탈란타BC전 선제골 경로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무승부를 실패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유벤투스는 시간이 갈수록 앞으로 나오고, 칼리아리는 90분 동안 같은 대형을 유지한다

근거: 스팔레티 «언제나 이겨야 하는 운명», 1월 패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이어진 경험 · 피사카네 «현기증을 겪지 않는다», 조직력 회복 요구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는 주전에 가까운 명단으로 나서지만, 로카텔리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에 따라 전환 수비 속도가 달라진다. 칼리아리는 은졸라와 케빈 카를로스가 돌아와 후반에 공을 지킬 공격수가 늘었다

근거: 레고의 로테이션 연기 보도, 제그로바의 유럽대항전 명단 제외, US사수올로전과 아탈란타BC전의 중원 조합 비교 · 칼리아리 소집 명단, 피사카네 발언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 왼쪽 수비수의 전진과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이 같은 측면에서 맞선다. 유벤투스가 스리백이면 칼리아리 공격수 2명이 수적으로 불리해진다. 세트피스에서는 브레메르와 미나가 맞선다

근거: 아탈란타BC전 첼리크 크로스 득점, 아탈란타BC 원정 제 페드루·아도포·멘디 득점 경로, 투토스포르트의 스리백 예상, 투토유베의 미나 분석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칼리아리 연승 기간에 늘어난 허용 슈팅이 휴식기 뒤 줄어드는지, 유벤투스 최전방의 무득점이 끝나는지가 첫 30분에 드러난다

근거: 경기마다 늘어난 칼리아리의 허용 슈팅과 피사카네의 조직력 발언 · 콜로 무아니의 적은 슈팅, 2선과 교체 선수에게 몰린 유벤투스 득점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 투토칼리아리의 루쿠미·곤살레스 복귀 보도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해 긴 패스와 크로스 모두 평소 조건에서 진행된다. 두 팀 모두 3주를 쉬었고, 유벤투스 남미 선수 2명은 경기 이틀 전에 합류했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감독 성향이다. 두 요소는 서로 이어져 있다.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과 숫자, 그리고 그때 생기는 유벤투스 왼쪽 뒤 공간을 칼리아리가 쓸 수 있는지가 득점의 방향을 함께 정한다. 동기부여는 그 시점을 앞당긴다. 이겨야 한다는 유벤투스의 부담은 득점 기회와 역습 위험을 함께 늘린다. 그래서 어느 한 결말만 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팀 성향은 전반 0-0이 길게 이어질 조건을 만든다. 로테이션에서 나온 중원 조합 문제는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도 균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정한다. 타이밍에는 칼리아리의 수비 부담과 유벤투스 최전방 부진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의 신호가 함께 있어 효과가 상쇄된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60분 전후까지 득점이 적은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첫 골을 넣은 팀보다 첫 골을 내준 팀의 대응이 남은 시간의 득점 수와 점수 차를 정한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거의 풀어 보지 못한 상황을 맞는다. 칼리아리가 먼저 넣으면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칼리아리의 역습을 견뎌야 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에 모든 요소가 모인다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스팔레티의 형태 선택이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모두 4-2-3-1로 시작했다. 오늘 스리백을 택하면 공격 인원을 늘려도 후방에 중앙 수비수 3명이 남는다. US사수올로전의 결승 실점처럼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도 줄어든다. 피사카네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교체 선택지다. 우디네세전처럼 수비 지원 선수를 넣는 대신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를 넣어 앞에서 공을 지키며 리드를 관리할 수 있다. 수비 숫자를 늘리지 않고도 상대의 전진을 늦출 수단이 생긴 것이다.

두 팀의 기본 성향은 같다. 유벤투스는 공을 가지려 하고 칼리아리는 공을 내준 뒤 수비한다.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에서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17개 허용했고, 피사카네는 휴식기 뒤 수비 조직력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슈팅 수만으로 수비수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칼리아리가 페널티지역 앞의 간격을 좁혀 유벤투스의 박스 진입을 막으면 1월과 같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2선에 박스 안 슈팅을 허용하면 유벤투스의 득점 기회는 전반부터 늘어난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경기 중 압박이 커지는 쪽이다. 유벤투스는 0-0 상태로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칼리아리는 피사카네의 말대로 새 리그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순위 부담 없이 90분 동안 같은 대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차이는 유벤투스의 득점 기회와 칼리아리의 역습 기회를 함께 늘린다. 따라서 동기부여는 어느 한쪽의 승리보다 경기 후반에 일어날 일의 양을 늘리는 요소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유벤투스 공격 자원의 배치다. 제그로바는 US사수올로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2골을 넣었고, 아탈란타BC전에서도 교체로 들어와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오늘 선발로 나서면 유벤투스의 전반 공격은 강해진다. 대신 후반에 투입할 가장 효과적인 공격 자원은 사라진다. 로카텔리 자리를 사르나 매케니가 맡으면 전환 수비가 유지되고, 코프메이너르스가 맡으면 공을 다루는 능력은 좋아지지만 역습 대응이 느려진다. 칼리아리 쪽에서는 데이올라가 뛸 수 있느냐에 따라 리드할 때 수비를 보강할 카드가 하나 늘거나 줄어든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유벤투스 왼쪽 측면의 주인이다. 첼리크가 나서면 아탈란타BC전처럼 깊이 들어가 크로스를 올린다. 캄비아소가 나서면 스리백의 바깥에서 같은 역할을 하되 출전 시간이 관리될 수 있다. 어느 경우든 그 뒤 공간에 아도포가 파고들고, 그 공간을 누가 막느냐는 유벤투스의 형태가 정한다. 세트피스에서는 브레메르와 미나가 양쪽 페널티지역에서 맞선다. 흐름 속 기회가 적은 경기일수록 이 공중전의 무게가 커진다.

타이밍에서는 휴식기가 두 팀의 흐름을 모두 끊었다. 칼리아리의 3연승과 말디니의 연속 득점, 유벤투스의 2연승은 3주 전의 일이다. 오늘 이어질지는 휴식기 전 경기의 내용에서 찾아야 한다. 칼리아리는 그 내용이 결과보다 나빴고, 유벤투스는 결과와 내용이 비슷했다. 다만 이것만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첫 30분에 칼리아리가 허용하는 슈팅의 위치, 그리고 콜로 무아니가 앞에서 공을 지키는지가 타이밍의 실제 신호가 된다.

외적 환경은 오늘 따로 작용하지 않는다. 날씨는 평범하고, 두 팀의 휴식 기간도 비슷하다. 유벤투스 남미 선수 2명의 늦은 합류는 루쿠미와 켈리의 선발 경쟁, 곤살레스의 선발 여부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다. 이 요소는 양쪽 대등이다.

8-2. 두 팀의 골 수: 칼리아리는 역습·세트피스·상대 실수, 유벤투스는 왼쪽 크로스·세트피스·후반 교체로 득점한다

칼리아리가 득점하지 못할 전개는 유벤투스의 재압박에 첫 패스가 계속 막혀 공격수들이 골문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는 경우다. 유벤투스가 스리백을 쓰면 중앙 수비수 3명이 멘디와 말디니의 긴 패스 경로를 상대할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39개만 허용했다. 반면 제 페드루의 긴 패스와 아도포의 오른쪽 침투가 멘디의 마무리로 이어지면 칼리아리는 적은 기회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 파치니의 킥을 말디니나 미나가 받는 세트피스, 우디네세전 말디니의 득점처럼 상대 후방의 실수를 이용하는 경로도 있다. 아탈란타BC전 페널티킥은 말디니가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칼리아리가 2골을 넣은 경기는 아탈란타BC전 한 번이고, 그중 결승골은 페널티킥이었다. 2골 이상을 넣으려면 어느 경로로든 득점 장면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역습 기회가 늘 수 있지만, 역습 두 번과 특정 점수 상황만이 2골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유벤투스가 득점하지 못할 전개는 칼리아리가 페널티지역 앞을 막고 카프릴레와 미나가 문전의 기회를 처리하는 가운데 콜로 무아니도 슈팅으로 끝내지 못하는 경우다. 유벤투스는 왼쪽 수비수가 깊이 전진해 보내는 낮은 크로스, 제그로바나 코프메이너르스의 킥을 브레메르나 가티가 받는 세트피스, 후반 교체 선수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아탈란타BC전 첼리크의 크로스를 콘세이상이 마무리했고, 파르마전에는 곤살레스가 교체 투입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추가골도 한 가지 상황에만 묶이지 않는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은 뒤 칼리아리가 전진하면 파르마전 88분과 같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칼리아리가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전반부터 허용한다면 더 이른 시간에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거듭 기회로 이어지는 경우도 함께 가능하다.

두 팀의 골 수에는 공통 조건이 있다.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순간,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넓어진다. 유벤투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횟수가 늘고, 칼리아리는 역습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먼저 앞서 공격 인원을 늘릴 필요가 없어지면 칼리아리의 역습 경로는 거의 사라지고, 유벤투스의 추가 득점은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는지에 달린다. 칼리아리의 골 수는 유벤투스의 선택에 크게 좌우되고, 유벤투스의 골 수는 칼리아리 수비 간격과 세트피스 결과에 좌우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첫 골을 내준 팀이 라인을 올리는 시점이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정한다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근거는 두 팀이 실제로 가진 수단에 있다. 칼리아리는 앞서면 수비 지원 선수를 넣고, 아탈란타BC전 87분처럼 전원이 공 뒤로 내려와 리드를 지킨다. 문전에는 미나와 카프릴레가 있고, 이번 시즌 리그 경기는 모두 1골 차로 끝났다. 유벤투스는 앞서면 재압박과 후방 균형으로 상대 슈팅을 억제한다. 아탈란타BC전에서 상대 기대득점을 0.58로 막은 것도 이 방식이었다. 칼리아리는 뒤질 때 공을 소유해 경기를 풀어 갈 수단이 부족하다. 그래서 유벤투스가 1골 앞선 상황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인테르전에서 칼리아리가 3명을 동시에 바꿔 공세에 나섰을 때도 추가 실점 없이 0-1로 끝났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도 있다. 유벤투스가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칼리아리는 긴 시간 뒤진 채 경기해야 한다. 칼리아리가 연승 기간에 허용한 슈팅은 경기마다 늘었고, 후반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도 작용할 수 있다.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2골 차 승리 두 번에서는 추가골이 77분과 88분에 나왔다. 반대로 칼리아리의 점수 차가 벌어지려면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릴 때 생기는 공간을 득점으로 바꾸는 장면이 반복돼야 한다. 칼리아리의 이번 시즌 리그 기대득점은 자료가 있는 경기에서 최고 1.12였으므로 여러 골을 예상할 근거는 강하지 않지만, 2골을 넣는 방법이 역습 두 번뿐인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가 앞선 뒤 칼리아리가 넣는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는 줄인다는 점도 구분해야 한다.

총득점이 적게 끝날 조건은 분명하다. 두 팀 모두 전반에 득점이 적은 팀이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후반 실점이 없다. 유벤투스는 상대 슈팅을 가장 적게 허용하며, 최전방의 마무리도 부진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가운데 8경기가 2골 이하로 끝났다. 60분까지 0-0이 이어지면 남은 30분에 1골만 나와도 경기는 끝날 수 있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칼리아리가 이른 시간에 먼저 넣으면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리고, 양쪽 페널티지역에서 장면이 늘어난다. US사수올로전은 유벤투스가 두 번 따라붙고 마지막에 역습을 허용해 5골이 난 경기였다. 리그는 경기 중단 횟수를 줄이는 판정 기준을 도입했고, 4라운드까지 경기당 3.03골이 나왔다. 제그로바가 선발로 나서고 칼리아리의 수비 간격이 휴식기 전 상태라면, 유벤투스의 득점 시점이 앞당겨져 남은 시간 동안 두 팀이 모두 공격에 나서는 전개가 된다. 결국 총득점은 첫 골이 언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첫 골이 늦으면 적게 끝나고, 일찍 나오면 많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8-4. 배당 해부

왜 이 배당인가. 해외 배당업체 5곳의 현재 중앙값은 칼리아리 승리 6.0, 무승부 3.8, 유벤투스 승리 1.57이다. 이탈리아 배당업체 시살(Sisal)도 6.00, 3.75, 1.55로 거의 같은 값을 냈다(투토유베, 10월 9일). 순위표에서는 승점 12의 칼리아리가 승점 10의 유벤투스보다 앞서 있고, 경기도 칼리아리 홈에서 열린다. 그런데도 시장은 유벤투스의 승리를 분명한 첫 번째 결말로 두었다.

유벤투스의 낮은 승리 배당에는 리그 5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39개만 허용하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횟수가 67회로 공동 1위라는 수비 기록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유로스포츠, 10월 8일). 칼리아리는 리그에서 슈팅 102개를 허용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실제 실점 평균은 0.90이고, 기대실점 평균 1.48은 그중 기대득점 자료가 있는 13경기에서 나왔다. 두 평균을 직접 빼서 칼리아리의 수비 성과를 계산할 수는 없다. 시장이 4위 홈팀의 승리에 6.0을 매긴 데는 순위 외에 두 팀의 슈팅 허용 기록과 유벤투스 선수단의 전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을드즈, 로카텔리, 케프렌 튀람 등을 포함한 결장자 6명과 네투의 출장정지도 유벤투스 승리 배당을 볼 때 고려할 조건이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시장의 판단은 분명하다. 유벤투스의 2골 차 이상 승리에는 2.00, 그 반대쪽에는 1.81이 매겨졌다. 시장은 유벤투스가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결말에도 상당한 무게를 둔 것이다. 총득점은 2골 이하에 1.80, 3골 이상에 1.95로 매겨져 적게 끝나는 쪽으로 조금 기울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가운데 8경기가 2골 이하로 끝났다는 기록이 이 기준에 들어 있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관측한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칼리아리 승리의 중앙값은 6.0 그대로였고, 업체마다 움직인 방향이 달랐다. 벳365(bet365)는 7.0에서 6.5로, 래드브록스(Ladbrokes)는 6.0에서 5.75로 내렸고, 유니벳(Unibet)과 벳페어(Betfair)는 올렸다. 유벤투스 승리 배당은 벳365에서 1.55, 벳페어에서 1.57이었다가 두 곳 모두 1.60으로 조금 올랐다. 무승부 배당은 벳페어에서 4.0에서 3.8로 내렸다. 벳365는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는 쪽의 배당을 1.88에서 1.83으로 내렸다. 총득점에서는 벳페어가 2골 이하 쪽 배당을 1.75에서 1.87로 올린 것 말고는 움직임이 없었다.

그 사이에 나온 소식은 두 가지다. 유벤투스가 로테이션을 셀타 비고 원정으로 미루고 주전에 가까운 명단으로 나선다는 보도가 있었고(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데이올라·케빈 카를로스·은졸라가 칼리아리 소집 명단에 들었다(투토유베, 10월 10일). 움직임의 폭이 작아서 배당이 움직인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유벤투스가 주전을 내보낸다는 소식이 나온 뒤에도 유벤투스 승리 배당은 내려가지 않았다.

그 근거는 오늘 성립하는가. 유벤투스 승리 배당이 낮은 만큼 그 전제를 하나씩 더 엄격하게 본다. 먼저 수비 기록은 오늘도 성립한다. 다만 39개라는 숫자는 로카텔리가 리그 3경기에 선발로 나선 중원에서 나왔다. 로카텔리가 빠진 US사수올로전에서는 코프메이너르스와 도글라스 루이스의 전진 패스가 느려졌고, 유벤투스는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역습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같은 공백 속에서 치른 아탈란타BC전에서는 매케니가 도글라스 루이스 옆에 서서 상대 기대득점을 0.58로 묶었다. 오늘 그 자리는 사르나 매케니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DAZN, 10월 10일 · 투토유베, 10월 11일). 따라서 선발이 예상대로 나오면 이 전제는 성립한다.

유벤투스가 여러 골을 넣을 것이라는 전제에는 반대 근거도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물러선 상대를 만난 리그 경기에서 전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파르마전은 박스 밖 슈팅 10개를 남기고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US사수올로전 전반에는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6번 만지는 데 그쳤다. 리그 8골 중 6골은 후반에 나왔으며(보타디쿨로, 10월 10일), 콜로 무아니는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도 득점이 없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2골 차 승리 두 번은 홈에서 77분과 88분에 추가골을 넣어 완성했다. 칼리아리가 뒤진 뒤 전진하는 전개는 추가골의 한 경로지만, 유벤투스의 크로스나 세트피스가 거듭 성공하는 경로까지 배제하지는 못한다. 시장의 큰 점수 차 평가에는 유벤투스의 늦은 득점 경향을 함께 대조해야 한다.

칼리아리의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는 전제는 성립한다.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에서 슈팅 5-25, 기대득점 1.12-1.90으로 밀리고도 1-0으로 이겼다. 허용 슈팅도 US레체전 9개, 아탈란타BC전 21개, 우디네세전 25개로 경기마다 늘었다. 피사카네가 휴식기 뒤 첫 기자회견에서 시즌 초의 단단함을 되찾겠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이 근거는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 나왔으므로, 시장이 칼리아리에게 6.0을 준 이유로 타당하다.

결장자 수라는 근거는 실제 영향보다 크게 반영됐을 수 있다. 이을드즈는 이번 시즌 69분, 케프렌 튀람은 0분을 뛰었다. 지금의 유벤투스는 시즌 초부터 두 선수 없이 만들어진 팀이고, 오늘 새로 생기는 공백은 로카텔리의 자리 하나다. 이 점은 유벤투스 쪽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시장 값에 늦게 반영되는 것은 유벤투스가 언제 득점하느냐와 두 팀의 공격 경로가 어디에서 맞서느냐다.

유벤투스의 득점은 60분 전후의 교체 뒤와 세트피스에 몰려 있다. 스팔레티는 US사수올로전 60분에 제그로바와 볼테마데를 동시에 넣었다. 파르마전에서는 곤살레스가 투입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탈란타BC전 추가골도 교체로 들어온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반면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후반 실점이 없다. 앞서면 우디네세전 59분처럼 수비 쪽 교체로 숫자를 늘렸다. 오늘은 은졸라와 케빈 카를로스가 돌아와 앞에서 공을 지키는 교체도 할 수 있다(칼리아리패드, 10월 10일). 유벤투스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매긴 2.00은 이렇게 득점이 늦게 나오는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값으로 보인다.

두 팀의 공격 경로도 같은 측면에서 맞선다. 유벤투스가 가장 잘 쓰는 득점 경로는 칼리아리의 주 역습 경로에 공간을 내준다. 아탈란타BC전 선제골은 왼쪽 수비수 첼리크가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가 보낸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 측면 뒤는 칼리아리가 아탈란타BC 원정에서 선제골을 만든 자리다. 당시 제 페드루의 긴 패스를 받은 아도포가 오른쪽을 파고들었고, 멘디가 마무리했다. 스팔레티도 칼리아리가 일부러 공간을 내주고 상대를 불러들인 뒤 공격 전환으로 재압박을 무력화한다고 진단했다(비안코네라뉴스, 10월 10일). 유벤투스가 공격 인원을 늘릴수록 득점 기회와 역습 위험이 함께 커진다는 점은 결과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유벤투스의 높은 위치 탈취는 칼리아리의 첫 패스를 끊는 무기다. 칼리아리는 인테르전에서 공을 되찾고도 앞으로 보내지 못해 전반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 상성이 칼리아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에 유벤투스가 경기를 풀지 못하는 날의 조건도 오늘 함께 나타난다. 중원을 조율하던 로카텔리가 빠졌고, 최전방은 슈팅이 적다. 남미 대표팀 일정을 마친 루쿠미와 곤살레스는 경기 이틀 전에야 합류했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1월에 유벤투스는 이 경기장에서 공격수 5명을 세우고도 득점하지 못했다(칼초카스테두, 10월 10일). 그때 칼리아리 수비를 맡은 카프릴레, 제 페드루, 미나, 오베르트는 오늘 예상 명단에도 그대로 있다.

반대 방향에서 시장 값에 덜 반영된 것도 있다.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진 제그로바는 오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투토칼리아리, 10월 8일). 그가 선발로 나서면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후반에 쓰던 코너킥 키커이자 측면 일대일 자원을 처음부터 쓸 수 있다. 결장자 수에 비해 실제로 빠진 기능이 적다는 점까지 더하면, 유벤투스 쪽으로 작용하는 조건도 값에 반영된 것보다 조금 크다.

우리 판단과 시장의 차이. 우리는 유벤투스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와 칼리아리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특히 시장이 상당한 무게를 둔 유벤투스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더 낮게 평가한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2골 차 승리 두 번에서는 상대가 전진한 후반 77분과 88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이것은 추가골이 나온 경위이지, 오늘 2골 차 승리가 반드시 75분 이후에만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 판단에는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에 득점이 몰린 유벤투스의 흐름, 칼리아리의 리드 관리, 같은 측면에서 맞서는 유벤투스의 왼쪽 공격과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을 함께 반영했다. 로카텔리의 공백과 콜로 무아니의 무득점도 고려했다. 총득점은 유벤투스의 득점 시점과 칼리아리가 앞설 때 수비 인원을 늘리는 방식에서 판단한다. 1월 이 경기장에서 유벤투스의 득점을 막았던 카프릴레·제 페드루·미나·오베르트가 오늘도 예상 명단에 있다. 우리는 이 조건들을 종합해 2골 안쪽의 경기를 예상한다. 두 팀의 리그 10경기 중 8경기가 2골 이하였다는 결과만으로 이 전망을 정한 것은 아니다.

이 차이가 모두 설명되지는 않는다. 유벤투스 승리 배당이 우리 판단보다 낮은 이유를 다시 따져 보면, 시장은 원정팀의 이름값만으로 이 값을 만들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유벤투스는 경기당 기대득점 1.63, 기대실점 0.77을 기록해 칼리아리(1.16, 1.48)를 기회의 질에서도 앞선다. 칼리아리의 허용 슈팅이 경기마다 늘어난 흐름이 휴식기 뒤에도 이어진다면, 유벤투스는 후반까지 기다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다. 우리는 피사카네가 말한 조직력 회복으로 이 흐름이 끊길 수 있다고 보지만, 그 회복 여부는 경기 전에 확인할 수 없다. 시장이 이 흐름이 이어진다고 보고 값을 매겼다면, 그 부분은 우리가 덜 본 것일 수 있다. 결장자 수에 비해 실제로 빠진 기능이 적다는 점과 제그로바의 선발 가능성도 유벤투스 쪽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시장과의 차이를 그만큼 줄여서 본다.

그래도 남는 차이는 유벤투스가 늦게 득점하는 구조와 칼리아리가 리드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나온다. 이 두 가지는 결과 기록이 아니다. 오늘 두 감독이 60분 전후에 내릴 교체 선택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조건이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는 무승부로 본다. 유벤투스 승리 배당이 1.57인 만큼, 그 우세가 오늘 득점으로 이어질 경로를 엄격하게 따졌다. 전반에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를 공략하는 경우와 후반 교체로 득점하는 경우를 각각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반에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느냐는 유벤투스의 우세를 확인할 지점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물러선 상대를 만나 전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1월 이 경기장에서도 공격 인원을 늘린 끝에 득점하지 못했다. 당시 공격 전개에 관여한 이을드즈와 중원의 로카텔리도 오늘은 없다. 다만 그 경기의 무득점이 오늘 전반 득점을 배제하는 근거는 아니다.

후반 교체로 득점하는 경우에는 공격 인원을 늘린 뒤의 후방 균형이 중요하다. 스팔레티는 US사수올로전에서 이를 지키지 못했고, 경기 뒤 공격 인원이 너무 많았다고 인정했다. 스리백 전환은 아직 보도로만 나와 있다(투토스포르트, 10월 10일). 칼리아리의 역습에 관여할 제 페드루, 아도포, 멘디, 말디니는 모두 소집됐다. 파치니의 킥과 말디니·미나의 헤더로 이어지는 세트피스도 유벤투스의 형태와 별개로 남는다. 따라서 유벤투스가 후반에 득점하더라도 칼리아리의 역습과 세트피스에 대응해야 한다. 이 위험은 유벤투스 승리를 낮게 보는 근거지만, 칼리아리의 두 경로를 모두 없애야만 유벤투스가 이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칼리아리의 승리도 결말로 두지 않는다. 순위와 연승, 1월 맞대결 승리, 유벤투스의 결장자를 나란히 놓으면 칼리아리가 유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칼리아리가 허용한 슈팅과 유벤투스의 수비 기록을 보면 시장이 칼리아리 승리에 6.0을 준 이유도 있다. 칼리아리가 먼저 넣는다면 유벤투스의 교체 공세와 세트피스에 대응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AC밀란전에서 교체 선수 가티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US사수올로전에서는 두 번 따라붙었다. 아탈란타BC전에는 제그로바의 코너킥을 브레메르가 머리로 넣었다. 칼리아리가 수비 숫자를 늘려 흐름 속 공격을 막더라도 세트피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남는다. 칼리아리의 역습·세트피스 선제골은 가능하지만, 앞선 뒤의 수비를 유벤투스의 후반 공격보다 우세한 조건으로 보지는 않는다.

무승부 전망은 두 팀 모두 첫 골을 만들 경로가 있지만 추가 득점을 거듭할 근거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판단에서 나온다. 칼리아리는 유벤투스 왼쪽 수비수의 전진 뒤 제 페드루와 아도포를 거치는 오른쪽 역습, 파치니의 세트피스, 상대 후방의 실수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유벤투스에도 브레메르의 세트피스 헤더, 왼쪽 깊은 곳의 낮은 크로스, 60분 전후 교체 선수의 득점 경로가 있다. 어느 쪽의 두 번째 골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이후의 경기 운영을 함께 봐야 한다.

두 팀이 두 번째 골까지 넣는 전개에는 부담이 있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기대득점 자료가 있는 리그 경기에서 1.12를 넘지 못했고, 여러 기회를 반복해서 만든 경기도 적었다. 그러나 그 수치는 역습 두 번만이 추가골의 방법이라는 뜻은 아니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가 동점을 위해 전진하면 추가골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1-1에서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지 않더라도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다시 득점할 수 있다. 피사카네는 높은 순위에 위축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수비 조직력 회복을 강조했다. 동점 이후 유벤투스가 결승골을 노릴 때 공격 인원을 지나치게 늘리면 US사수올로전처럼 역습 위험을 다시 안는다. AC밀란전에서는 유벤투스가 동점을 만든 뒤 1-1로 끝났다.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무승부를 가장 유력하게 보며, 한쪽이 이겨도 1골 차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칼리아리는 인테르전처럼 공격 자원을 늘려 대응할 수 있다. 그 경기에서 칼리아리는 추가 실점 없이 0-1로 마쳤다. 유벤투스의 이번 시즌 2골 차 승리 두 번은 상대가 동점을 노리던 후반에 추가골을 넣은 결과였다. 이는 오늘도 가능한 전개지만, 75분 이후 칼리아리 전원 전진만이 2골 차 승리의 방법은 아니다. 칼리아리의 2골 차 승리를 지지하는 근거도 약하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0-0이라면 칼리아리의 첫 패스가 유벤투스의 재압박을 넘지 못하고 유벤투스도 1월처럼 페널티지역 앞에서 막히는 전개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1-0이라면 어느 한 팀의 득점 경로만 성공해도 된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슈팅 102개를 허용하면서 유효슈팅은 20개로 막았지만, 이 기록만으로 유벤투스의 세트피스 헤더나 후반 교체 선수의 기회를 모두 막는다고 볼 수 없다. 칼리아리도 파치니의 세트피스와 오른쪽 역습 경로를 갖고 있으나, 역습 기회는 공을 되찾는 위치와 유벤투스의 후방 배치에 따라 달라진다.

3골 이상은 칼리아리가 이른 시간에 먼저 넣고, 유벤투스가 US사수올로전처럼 공격 인원을 크게 늘릴 때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스팔레티는 그 실패를 인정했고, 후방 인원을 남기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같은 장면이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다. 칼리아리의 수비 간격이 휴식기 전 상태로 남아 유벤투스 2선이 전반부터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할 때도 3골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유벤투스 최전방의 마무리 부진이 남아 있어, 기회의 수가 곧바로 골 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칼리아리의 허용 슈팅이 늘어난 흐름이 휴식기 뒤에도 이어질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유벤투스의 득점이 늦게 나오는 구조, 그리고 유벤투스의 왼쪽 공격이 칼리아리의 역습 경로에 공간을 내주는 상성이다.

유벤투스가 결장한 공격 자원의 역할을 메우지 못해 득점이 적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유벤투스가 낮은 수비 앞에서 공격을 풀어야 하는 조건과 공격 중에 후방 균형을 지켜야 하는 조건을 모두 약하다고 보는 점에서, 그 해석과 우리 판단은 같은 방향을 본다. 갈리는 곳은 결장의 무게다. 이을드즈와 케프렌 튀람은 이번 시즌 거의 뛰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오늘의 공백을 로카텔리의 자리 하나로 본다. 총득점이 적게 끝난다는 결론도 같다. 다만 우리의 근거는 유벤투스 공격력의 감소가 아니라 유벤투스가 늦게 득점하는 구조와 칼리아리가 리드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유벤투스가 칼리아리 페널티지역 앞의 수비를 언제, 몇 명으로 공략하느냐와 그 순간 칼리아리가 유벤투스 왼쪽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유벤투스에는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 칼리아리에는 오른쪽 역습과 세트피스, 상대 후방의 실수를 이용하는 득점 경로가 있다. 두 팀 모두 득점에 관여할 선수들이 소집돼 있다. 추가골은 상대의 전진이나 공격 인원 증가 때 더 쉬워질 수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1-1이 되면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릴 필요는 줄어든다. 스팔레티는 US사수올로전에서 공격 인원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인정했으므로, 유벤투스의 막판 공세에서도 후방 배치가 중요하다. 이 조건들을 종합해 무승부를 결말로 본다.

우리 판단은 승부 방향에서 시장과 갈린다. 시장은 유벤투스의 수비 기록과 칼리아리가 허용한 많은 슈팅을 반영해 유벤투스 승리와 큰 점수 차에 무게를 뒀다. 우리도 이 기록들이 유벤투스의 우세를 뒷받침한다고 본다. 다만 상대 슈팅을 적게 허용한 기록만으로 칼리아리의 낮은 수비를 일찍, 여러 번 무너뜨린다고 말할 수는 없다. 유벤투스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면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지고, 공격 인원을 늘릴 때는 칼리아리의 역습에 대응해야 한다. 전반 득점과 후방 균형이 모두 반드시 갖춰져야만 유벤투스가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근거로는 그 우세를 승리로 확정하기 어렵다.

이 판단은 제 페드루가 예상대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는 전제 위에 있다. 그가 빠지면 칼리아리 오른쪽 역습의 출발점이 사라지므로, 경기는 유벤투스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기운다.

[예상 스코어] 1-1로 두 팀이 1골씩 나눠 갖는 저득점 무승부가 예상된다. 적어도 유벤투스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흐름 속 공격으로는 두 팀 모두 상대 페널티지역을 쉽게 뚫지 못한다. 그래서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1골, 유벤투스의 세트피스나 후반 교체 선수에게서 1골이 나온다. 그 뒤에는 칼리아리의 문전 수비와 유벤투스의 공격 인원 조절이 두 번째 골을 막아 1-1로 끝나는 전개이며, 유벤투스 쪽 결말과 2골 차 가능성에 무게를 둔 시장과는 승부 방향에서 갈린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유벤투스의 이름값과 리그 최소 허용 슈팅, 칼리아리의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는 점, 칼리아리의 홈 경기, 유벤투스의 결장자 수, 두 팀의 순위와 최근 성적
  • 시장이 못 찾은 것: 유벤투스의 득점이 60분 전후 교체 뒤와 세트피스에 몰려 있고 2골 차 승리는 상대가 전진한 막판에만 나왔다는 점, 유벤투스가 가장 잘 쓰는 왼쪽 공격이 칼리아리의 오른쪽 역습에 공간을 내준다는 상성,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리고 이제 앞에서 공을 지킬 교체 공격수까지 갖춘 칼리아리의 리드 관리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유벤투스가 늦게 득점하는 구조, 같은 측면에서 맞서는 유벤투스의 공격과 칼리아리의 역습, 칼리아리의 리드 관리 방식
  • 반대쪽 환경: 유벤투스가 스리백으로 나서 사르나 매케니가 도글라스 루이스 옆을 지키고 제그로바가 선발로 나서면, 칼리아리의 역습은 수적으로 막히고 유벤투스의 코너킥은 전반부터 위협이 된다. 이때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는 막판에 추가골이 나와 유벤투스의 2골 차 승리가 될 수 있고, 칼리아리가 그 사이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3골 이상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칼리아리가 휴식기 동안 4-4-2 두 줄의 간격을 되찾아 유벤투스의 슈팅을 페널티지역 밖으로 밀어낸다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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