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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vs 코번트리 시티 2026-10-19
토트넘 홋스퍼 vs 코번트리 시티경기 10.20(화) 04:00종료 3:1분석 10.19(월) 11:23
요약
토트넘 홋스퍼와 코번트리 시티가 한국시간 10월 20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첫 승이 필요한 최하위 토트넘과 개막 4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코번트리 시티의 대결이다. 토트넘이 주도할 공격과 코번트리 시티가 준비할 직접 공격이 모두 상대의 취약한 구역을 향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이터센터의 10월 18일 순위에서 토트넘은 6경기 0승 3무 3패, 승점 3으로 20위다. 코번트리 시티는 2승 4패, 승점 6으로 16위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처음 시즌 전체를 맡아 여름에 10명을 영입했지만 아직 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95골을 넣고 우승해 승격했다. 처음 4경기에는 무득점으로 모두 졌으나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1-0,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 토트넘 홋스퍼 | 코번트리 시티 |
|---|---|---|
| 순위·승점 | 20위·3 | 16위·6 |
| 득점·실점 | 3·9 | 5·11 |
| 경기당 기대득점 | 1.60 | 1.18 |
| 경기당 기대실점 | 1.51 | 1.85 |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에이피윈(APWin)의 리그 6경기 평균이다. 토트넘은 경기당 기대득점 1.60에 비해 실제 득점이 0.50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초반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연결했고 전반에 여러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추가시간에야 나왔다.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는 79분까지 0-3으로 뒤지다가 막판 크로스로 2골을 만회했다. 리그 6경기에서 토트넘이 앞선 시간은 없었다. 기회 창출과 선제골 사이의 차이가 첫 승을 가로막고 있다.
코번트리 시티의 최근 승리도 점수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전 기대득점은 0.67로 상대의 1.10보다 낮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도 1.43으로 상대의 1.84에 못 미쳤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는 골키퍼 칼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받은 제이 다실바가 결승골을 넣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긴 스로인 뒤 흘러나온 공을 시디키 셰리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2경기 모두 보비 토머스의 골라인 수비가 실점을 막았다. 코번트리 시티는 적은 기회를 살리는 공격과 결정적인 수비로 결과를 바꿨지만, 같은 장면이 계속 반복된다고 볼 표본은 2경기뿐이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의 4-2-3-1을 바탕으로 공을 소유하고 측면에서 공격한다. 이번 시즌 경기당 점유율은 59%, 크로스는 23.5회다.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 34%, 롱볼 64회로 공을 내준 뒤 긴 패스와 세컨드볼을 활용한다. 프랭크 램퍼드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에는 스리백과 골키퍼의 긴 패스를 준비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포백으로 나섰다. 이번에도 어느 대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토트넘이 공략할 구역이 달라진다.
선수 구성에서는 토트넘 중원과 오른쪽 수비의 변화가 크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퇴장 징계로, 루카스 베리발은 무릎 문제로 빠진다. 두 선수가 없는 중원에는 산드로 토날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조합이 예상된다. 페르난데스는 공격 전개에 강점이 있지만, 베리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 준 높은 위치의 가로채기와 벤탄쿠르의 수비 역할까지 같은 방식으로 맡을지는 알 수 없다. 페드로 포로도 결장해 오른쪽 수비는 아치 그레이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공격에서는 모하메드 쿠두스와 오마르 마르무시가 측면, 코너 갤러거가 2선,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중앙 수비수 오렐 아멘다와 루크 울펜든이 빠진다. 스리백을 택하면 스티븐 음푸니, 보비 토머스, 이선 피녹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중 중앙 수비수를 바꿀 선택지는 부족하다. 타이워 아워니이는 징계를 마치고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승은 그가 빠진 상태에서 거뒀다. 아워니이가 긴 패스를 지켜 2선 선수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 수 있는지에 따라 연승 때와는 다른 공격이 나온다.
일정에서 큰 차이는 없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 뒤 9일, 코번트리 시티는 7일을 쉬었다. 두 팀의 다음 경기도 현지 10월 24일이다. 토트넘은 휴식기에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훈련했지만, 그 준비가 득점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통산 맞대결은 토트넘의 44승 22무 26패이고, 마지막 경기는 2024년 리그컵에서 토트넘이 막판 2골로 뒤집은 2-1 승리였다. 당시와 지금은 감독과 선수단이 달라 그 결과의 전망상 비중은 낮다.
2. 매치업 분석
토트넘의 측면 공격은 코번트리 시티 수비를 계속 시험할 것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리그 3골은 모두 뒤진 상황의 막판 프리킥이나 크로스에서 나왔다. 최근 6경기에는 코너킥 48개를 얻었다. 코번트리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엘링 홀란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코너킥으로 2골을 허용했다. 토날리와 페르난데스가 세트피스를 맡고, 얀 파울 판헤케와 솔란케가 공중 경합에 나서면 토트넘에는 확인된 득점 경로가 있다.
크로스의 횟수만으로 득점을 예상할 수는 없다. 코번트리 시티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클리어링 38회와 공중볼 경합 승리 21회를 기록했고, 토머스는 최근 2승에서 골라인까지 돌아가 슈팅을 막았다. 스리백에 윙백 2명이 수비 위치로 내려오면 토트넘은 페널티 지역에 모인 수비수를 상대로 크로스를 올려야 한다. 포로가 없는 오른쪽에서 그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크로스 3개를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코너킥과 왼쪽 공격에 더 의존할 수 있으며, 수비수가 걷어 낸 공을 갤러거와 페르난데스가 다시 잡아 슈팅이나 패스로 잇는 장면도 필요하다.
램퍼드 감독이 포백을 선택하면 토트넘에는 다른 경로가 생긴다. 갤러거와 쿠두스가 코번트리 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고, 솔란케는 중앙 수비수 앞에서 등지고 공을 지킬 수 있다. 반대로 스리백에서는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윙백을 얼마나 낮은 위치에 머물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두 윙백이 수비에 집중하면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를 보낸 뒤 공격에 참여할 선수가 줄어든다. 윙백이 앞으로 나올 수 있다면 토트넘 측면 수비수의 뒤 공간을 공략한다.
코번트리 시티가 노릴 대표적인 장면은 다실바의 침투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결승골에서 다실바는 왼쪽 뒤 공간으로 침투하며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램퍼드 감독은 그 패스와 침투를 경기 전날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그레이가 맡을 가능성이 큰 토트넘의 오른쪽이 상대 구역이다. 그레이가 공격에 참여하거나 중원 쪽으로 이동할 때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를 보낸다면, 토트넘은 다실바의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다만 다실바가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묶이면 같은 침투를 시도할 기회도 줄어든다.
페널티 지역 앞의 세컨드볼은 두 팀의 중원이 직접 맞설 지점이다. 코번트리 시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번째 골은 밀란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을 상대가 걷어 낸 뒤 셰리프가 다시 슈팅한 장면이었다. 토트넘도 이번 시즌 코너킥, 긴 패스, 걷어 내거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상대가 다시 잡은 장면에서 실점했다.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없는 토트넘에서 토날리와 페르난데스가 그 공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을 높이지 않아도 긴 스로인과 세트피스로 이 구역에 공을 보낼 수 있다. 아워니이가 전방에서 긴 패스를 지켜 준다면 루도니와 주변 선수들이 세컨드볼 경합에 참여할 시간도 얻는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처럼 상대 후방 패스를 압박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코번트리 시티는 긴 패스를 자주 사용한다. 램퍼드 감독이 압박을 긴 패스로 넘기면 토트넘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보다 자기 진영으로 넘어온 공과 세컨드볼을 처리해야 한다. 이 차이는 토트넘이 만들 기회의 종류와 코번트리 시티가 역습을 시작할 위치를 함께 바꾼다.
선제골 뒤의 대응도 중요하다. 코번트리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먼저 실점한 4경기를 모두 무득점으로 졌다. 토트넘이 앞서면 코번트리 시티는 수비 인원을 줄이고 추격할 수 있지만, 토트넘이 리드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리그 경기로 확인할 수 없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으면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다. 그때 코번트리 시티에는 추가 역습 기회가 생기지만,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토트넘의 후반 크로스를 계속 막아야 한다. 토트넘의 늦은 득점과 코번트리 시티의 최근 선제골 이후 운영이 함께 성립할 수 있는 전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토트넘은 이번 시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코번트리 시티가 실점해 온 크로스와 코너킥을 꾸준히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그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했고, 포로와 베리발의 결장으로 오른쪽 크로스와 높은 위치의 공 탈취에도 변화가 생긴다.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2승 모두 상대보다 기대득점이 낮았지만, 그 승리를 만든 긴 패스와 세컨드볼은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빠진 토트넘 중원이 처리해야 하는 공격이다. 토트넘이 추격하는 후반에는 코번트리 시티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 부족이 크로스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시장은 토트넘의 선수단 수준과 기회 창출량, 코번트리 시티의 높은 기대실점을 근거로 홈팀이 여러 골을 넣으며 이길 가능성을 크게 본다. 토트넘의 우세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있지만, 코번트리 시티의 직접 공격이 향하는 구역과 토트넘의 오늘 선수 구성을 함께 보면 그 우세의 크기는 시장의 판단보다 작다.
예상 스코어는 1-1이다. 코번트리 시티가 다실바의 침투나 긴 스로인 뒤 세컨드볼로 먼저 득점하고, 토트넘이 후반 교체 선수와 크로스로 동점을 만드는 전개를 예상한다. 토트넘이 전반에 코너킥 헤더 등으로 먼저 득점하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코번트리 시티가 추격을 위해 윙백을 올릴 경우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해 토트넘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3점 차 하위권 맞대결에서 데 제르비 감독의 첫 리그 승리가 걸려 있다
이 경기는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다. 한국시간 10월 20일 오전 4시(현지 19일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주심은 앤디 매들리다(Dave.Sport, 10월 18일). 데이터센터의 10월 18일 순위에서 토트넘은 6경기 0승 3무 3패, 3득점 9실점, 승점 3으로 20위다. 코번트리 시티는 2승 4패, 5득점 11실점, 승점 6으로 16위다. 순위표로는 최하위와 강등권 바로 위 팀의 경기지만 두 팀이 이 경기에 들어오는 사정은 정반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7승 8무 11패를 기록하고 경질된 뒤 17위로 잔류했다(포포투, 10월 17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처음 시즌 전체를 맡은 올해 여름에는 10명을 영입했다. 다만 사비우, 오마르 마르무시, 토신 아다라비오요, 미하일로 무드리크처럼 이적시장 막판에 합류한 선수들은 기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베스트일레븐, 10월 11일). 옵타 집계에 따르면 토트넘이 개막 5경기 종료 시점에 최하위였던 것은 2008-09시즌 이후 처음이다(엑스포츠뉴스, 10월 18일). 데 제르비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선수단을 스페인 마르베야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아침·점심·저녁 식사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고, 축구와 현재 상황, 선수 각자의 책임감을 주제로 회의를 2~3차례 했다고 직접 설명했다(베스트일레븐, 10월 19일, ESPN 인용). 감독이 경기장 밖의 결속까지 손댔다는 사실은 선수단 조합의 완성도를 문제로 본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 경기는 그 조치가 경기 내용으로 이어지는지 처음 확인하는 자리다.
코번트리 시티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95골을 넣고 우승해 승격했다(데이터센터). 개막 후 아스널, 헐 시티,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턴에 4연패하며 1골도 넣지 못하고 10골을 내줬다(soccernet.ng, 10월 18일). 이후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는데, 이 경기는 2001년 4월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였다(데이터센터).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4-1로 꺾었다. 프랭크 램퍼드 감독은 「18개월 동안 구단으로서 기대 이상을 해냈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의 경우의 수는 계산하지 않고 지금에 집중하겠다고 했다(Dave.Sport, 10월 19일).
일정은 두 팀이 비슷하다. 토트넘의 직전 경기는 현지 10월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었고, 코번트리 시티는 현지 10월 1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까지 휴식은 9일 대 7일이다(Dave.Sport, 10월 19일). 다음 경기는 현지 10월 24일로 같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을, 코번트리 시티는 풀럼과 홈경기를 치른다(RotoWire, 10월 16일). 주중 경기가 없어 어느 쪽도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 항목 | 토트넘 | 코번트리 시티 |
|---|---|---|
| 순위·승점 | 20위·3 | 16위·6 |
| 승무패 | 0승 3무 3패 | 2승 0무 4패 |
| 득점·실점 | 3·9 | 5·11 |
| 득점한 경기 | 2 / 6 | 2 / 6 |
| 무실점 경기 | 2 (모두 0-0) | 1 (노팅엄 포리스트전) |
1-2. 토트넘은 기대득점만큼 넣지 못했고 코번트리 시티는 기대실점만큼 내줬다
| 팀 | 경기당 xG | 경기당 xGA | 실제 득실(경기당) |
|---|---|---|---|
| 토트넘 | 1.60 | 1.51 | 0.50 / 1.50 |
| 코번트리 시티 | 1.18 | 1.85 | 0.83 / 1.83 |
위 표는 APWin이 집계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기준이다(APWin, 10월 18일). 토트넘의 경기당 기대득점 1.60은 6경기 합계 약 9.6골에 해당하지만 실제 득점은 3골이었다. 기대실점 1.51과 실제 실점 1.50은 비슷하다. 이 수치만으로 골키퍼의 기여나 운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득점 부족이 두드러진다는 점은 분명하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은 기대득점 1.62 대 0.80, 슈팅 12개(유효 3개)에도 1골에 그쳤다.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슈팅 20개(유효 7개), 기대득점 1.56으로 2골을 넣고 3골을 내줬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이 리그 6경기에서 1골을 넘긴 경기는 1경기뿐이다(TNT 스포츠, 10월 18일).
코번트리 시티는 기대실점 1.85와 실제 실점 1.83이 맞아떨어지고, 기대득점 1.18보다 실제 득점 0.83이 낮다. 개막 4연패 동안 무득점이었던 기록이 시즌 평균을 끌어내린 결과다. 눈여겨볼 대목은 연승한 2경기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기대득점 0.67 대 1.10,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1.43 대 1.84였다. 2경기 모두 상대보다 기대득점이 낮았는데 이겼다.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전 보고서에서 「4-1이라는 점수는 뉴캐슬이 밀렸다는 인상을 주지만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썼다(Sky Sports, 10월 13일). 코번트리 시티의 반등은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먼저 좋아진 것이다. 이 차이가 오늘도 이어지려면 결정적 장면의 수비와 적은 기회의 득점 전환이 다시 맞아떨어져야 한다.
두 집계는 범위가 다르다. APWin 수치는 리그 6경기 평균이고 데이터센터 경기별 수치는 2경기뿐이므로 둘을 더하거나 섞어 쓰지 않는다. 다만 두 집계 모두 토트넘은 기회에 비해 득점이 적고,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기회에 비해 결과가 좋다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1-3. 홈과 원정 모두 토트넘의 이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 애스턴 빌라에 2-3으로 졌고 에버턴과 0-0으로 비겨 홈에서 2골만 넣었다(soccernet.ng, 10월 18일). 원정에서는 브렌트퍼드에 0-3으로 졌고 노팅엄 포리스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표에서 지난 시즌 후반을 포함한 리그 홈 8경기를 보면 1승 3무 4패다. 그 1승은 지난 시즌 최종전 에버턴전 1-0이었고, 이 경기로 잔류를 확정했다(포포투, 10월 17일). 홈에서 수비가 안정된 팀도 아니고 공격이 살아나는 팀도 아니다. 홈 이점을 근거로 토트넘을 높이 볼 근거는 기록상 찾기 어렵다.
코번트리 시티는 리그 원정 3경기에서 1골만 넣었다(TNT Sports, 10월 18일). 그러나 그 상대 가운데 둘이 아스널(0-3)과 맨체스터 시티(0-1)이고, 나머지 하나인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은 1-0으로 이겼다. 원정 득점 부족은 상대 수준과 분리해 읽을 수 없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표의 원정 9경기 5승 2무 2패, 7실점은 대부분 지난 시즌 챔피언십 경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수비가 유지된다고 볼 근거로 쓰기 어렵다.
대회별로는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찰턴 애슬레틱을 5-1로 이기고 리버풀 원정에서 1-3으로 졌으며, 코번트리 시티는 플리머스 아가일 원정에서 4-2로 이기고 애스턴 빌라에 1-3으로 졌다(데이터센터). 컵 경기는 상대와 출전 명단이 리그와 달라 오늘의 득점력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맞대결 기록은 비중이 낮다. 두 팀은 공식전 92경기에서 토트넘 44승, 코번트리 시티 26승, 무승부 22회를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4년 9월 18일 리그컵 3라운드로, 토트넘이 88분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과 9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Sports Mole, 10월 17일).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2001년 3월이다. 두 팀 모두 감독과 선수단이 완전히 바뀌었으므로 오늘 경기 판단에 쓸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1-4. 오늘의 핵심은 토트넘의 기회 창출량과 코번트리 시티의 결정적 장면 처리다
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토트넘 승 1.52, 무승부 4.67, 코번트리 시티 승 6.40이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관측). 시장은 홈팀의 선수단 수준과 기대득점 우위를 순위보다 크게 반영했다. 남은 질문은 토트넘이 만드는 기회가 이번에는 골로 이어질 조건이 생겼는지, 그리고 코번트리 시티가 연승 때 보여 준 낮은 점유율의 직접 공격과 결정적 수비가 런던 원정에서도 재현될 수 있는지다. 두 질문의 답은 2장 이후의 장면과 선수 구성에서 찾는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순위만 보면 정배를 받을 자격이 없는 팀이지만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균형은 중위권 팀에 가깝다. 수비는 내준 기회만큼 실점했고, 공격은 기회의 절반도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이 팀을 정배로 볼 수 있는 근거는 순위가 아니라 기회 창출량이다. 반대로 그 기회가 6경기 동안 골로 이어지지 않은 구조적 이유가 남아 있다면 홈경기라는 사실만으로 정배를 정당화하기 어렵다. 결속 훈련과 9일 휴식은 준비 조건을 개선했지만, 그것이 마무리의 질을 바꿨다는 증거는 아직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판단 — 코번트리 시티: 역배를 낼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개막 4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가 반전됐고, 감독은 결과에 들뜨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으며, 상대는 홈에서 2골만 넣은 최하위 팀이다. 다만 연승한 2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낮았다. 기회의 양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소수의 장면을 살리고 결정적 위기를 막아 이겼다. 이 방식은 상대가 마무리에 약할 때 성립하므로 토트넘이라는 상대는 조건에 맞는다. 그러나 같은 방식이 브라이턴·아스널 같은 상위권 상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따져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토트넘 결과 |
|---|---|---|---|
| 10월 11일 |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원정) | 1-1 무 |
| 9월 19일 | 프리미어리그 | 애스턴 빌라(홈) | 2-3 패 |
| 9월 16일 | 리그컵 | 리버풀(원정) | 1-3 패 |
| 9월 13일 | 프리미어리그 | 에버턴(홈) | 0-0 무 |
| 9월 5일 | 프리미어리그 | 노팅엄 포리스트(원정) | 0-0 무 |
| 8월 30일 | 프리미어리그 |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 0-2 패 |
| 8월 27일 | 리그컵 | 찰턴 애슬레틱(홈) | 5-1 승 |
| 8월 23일 | 프리미어리그 | 브렌트퍼드(원정) | 0-3 패 |
| 5월 25일 | 프리미어리그 | 에버턴(홈) | 1-0 승 |
| 5월 20일 | 프리미어리그 | 첼시(원정) | 1-2 패 |
| 날짜 | 대회 | 상대(장소) | 코번트리 시티 결과 |
|---|---|---|---|
| 10월 13일 | 프리미어리그 |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 4-1 승 |
| 9월 20일 | 프리미어리그 | 노팅엄 포리스트(원정) | 1-0 승 |
| 9월 17일 | 리그컵 | 애스턴 빌라(홈) | 1-3 패 |
| 9월 13일 | 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홈) | 0-5 패 |
| 9월 5일 |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시티(원정) | 0-1 패 |
| 8월 29일 | 프리미어리그 | 헐 시티(홈) | 0-1 패 |
| 8월 26일 | 리그컵 | 플리머스 아가일(원정) | 4-2 승 |
| 8월 22일 | 프리미어리그 | 아스널(원정) | 0-3 패 |
| 5월 2일 | 챔피언십 | 왓퍼드(원정) | 4-0 승 |
| 4월 26일 | 챔피언십 | 렉섬(홈) | 3-1 승 |
2-1. 토트넘은 리그 6경기에서 한 번도 앞선 적이 없다
토트넘의 시즌은 브렌트퍼드 원정 0-3으로 시작했다. 전반에 이미 0-2로 뒤졌다(데이터센터). 개막전 선발은 아치 그레이가 주장 완장을 차고 산드로 토날리가 중원에, 히샬리송이 마티스 텔·마이키 무어와 공격진에 선 구성이었다(데이터센터 소식). 이후 히샬리송은 리그 전반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데이터센터 소식, 9월 4일).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홈에서 0-2로 졌고, 노팅엄 포리스트·에버턴과 연속 0-0으로 비겼다.
점수의 순서를 따라가면 이 팀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리그 6경기 가운데 두 번은 0-0이었고, 나머지 네 번은 모두 토트넘이 먼저 실점했다. 브렌트퍼드전 0-3,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2에서는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애스턴 빌라전은 79분까지 0-3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 뒤 추가시간에 동점이 됐다(데이터센터 소식). 리그 3골은 모두 뒤진 상태에서 나왔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분도 리드를 잡아 본 적이 없다. 101greatgoals는 토트넘이 2024년 11월 이후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집계했다(101greatgoals, 10월 18일). 데이터센터 최근 10경기 집계에서도 전반을 뒤진 채 마친 4경기는 모두 졌다(4득점 11실점).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0승 3무 1패였다. 토트넘의 문제는 실점이 많다는 것보다, 먼저 득점해 상대를 끌어낸 경기가 아예 없었다는 데 있다.
애스턴 빌라전(9월 19일)은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 준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전 애스턴 빌라가 지난 시즌보다 롱볼을 86% 더 쓴다는 내부 수치를 선수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 선발은 안토닌 킨스키, 페드로 포로, 얀 파울 판헤케, 미키 판더펜, 앤드루 로버트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산드로 토날리, 사비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오마르 마르무시, 도미닉 솔란케의 4-2-3-1이었다. 포로는 19분 통증을 호소해 그레이와 교체됐고, 판더펜은 전반 종료 직전 눈 아래를 맞아 치료를 받았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토트넘은 점유율 64%, 코너킥 11개를 기록했지만 79분까지 0-3으로 뒤졌다. 86분 코너 갤러거와 90+8분 판헤케의 골은 상대가 리드를 지키며 물러선 뒤에 나왔다. 따라서 2-3이라는 최종 점수만으로는 79분까지의 격차가 드러나지 않는다. 데 제르비 감독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들어간 뒤 균형이 나빠졌다고 인정하면서도, 교체 선수 1명보다 뒤진 팀이 공격을 강행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먼저 실점하면 공격 인원을 늘리고, 그 과정에서 추가 실점과 늦은 만회골이 함께 나올 수 있다. 이 순서는 오늘 코번트리 시티의 역습 방식과 맞닿아 있다.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은 압박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따라오지 않은 경기였다
휴식기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10월 11일)에서 데 제르비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 대비 선발 6명을 바꿨다(Tottenham Hotspur, 10월 10일). 킨스키; 그레이, 마르코스 세네시, 판헤케, 데스티니 우도기; 루카스 베리발, 토날리; 쿠두스, 갤러거, 사비우; 솔란케의 4-2-3-1이었다. 판더펜과 벤탄쿠르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쿠두스는 부상 복귀 뒤 첫 리그 선발이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상대의 후방 패스를 압박했다. 3분에는 베리발이 공을 가로채 솔란케의 슈팅으로 이었다(데이터센터).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뒤 전반을 지배하며 분명한 기회 3~4개를 만들었다고 했고, 솔란케는 전반에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며 마무리를 아쉬워했다(데이터센터). 101greatgoals도 토트넘이 첫 1시간 동안 더 나은 팀이었다고 평가했다(101greatgoals, 10월 18일).
그러나 선제골은 음뵈모가 넣었다. 경기 초반 무릎에 문제가 생긴 베리발은 66분 벤탄쿠르와 교체됐다(Dave.Sport, 10월 19일). 벤탄쿠르는 78분 루크 쇼에게 머리를 들이민 행동으로 퇴장당했다(데이터센터, 구단 공식·스카이스포츠·가디언 인용). 10명이 된 토트넘은 90+2분 토날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 가장자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약 8야드 거리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경합해 헤더로 넣어 1-1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데 제르비 감독은 10명이 된 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팀이 함께 싸우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이 경기는 토트넘이 무엇을 할 수 있는 팀인지와 무엇을 못 하는 팀인지를 함께 보여 준다.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공을 되찾아 기회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의 우세를 선제골로 바꾸지 못했고, 득점은 결국 크로스와 공중 경합으로 나왔다. 오늘 코번트리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후방 빌드업을 덜 시도하고 롱볼로 압박을 건너뛰면, 그 압박으로 기회를 만드는 경로부터 줄어든다. 이 점은 4장에서 다시 다룬다.
2-3. 코번트리 시티의 반등은 준비된 직접 공격과 결정적 수비에서 나왔다
코번트리 시티의 4연패는 상대 수준과 경기 상황을 함께 봐야 한다. 아스널 원정 0-3은 전반에 이미 0-2였다. 헐 시티와의 홈경기는 0-1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상대가 점유율 78%를 기록했고, 엘링 홀란이 앙투안 세메뇨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은 골 하나로 졌다(Yahoo Sports, 9월 5일). 램퍼드 감독은 BBC 인터뷰에서 「팀에 진짜 조직이 있었다」며 지지 않을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타이워 아워니이가 단독 기회에서 골문을 벗어났고, 교체로 들어간 엘리스 심스의 막판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같은 기사). 브라이턴과의 홈경기 0-5는 경기 전체로 점유율 31%, 슈팅 13회, 유효슈팅 5회, 기대득점 1.33을 기록했다. 다만 아워니이가 후반 8분 퇴장당해 약 37분을 10명으로 치렀으므로, 그 수치를 11명 대 11명의 경기력으로 읽을 수는 없다(데이터센터).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 1-3에서는 빅토르 토르프의 직접 프리킥으로 1-1을 만들었지만, 코너킥에서 로스 바클리와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연속 실점했다(데이터센터).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9월 20일)에서 반등이 시작됐다. 칼 러시워스, 보비 토머스, 이선 피녹, 스티븐 음푸니, 케일럽 이렌키이, 프랭크 오니에카, 맷 그라임스, 제이 다실바, 잭 루도니, 브랜던 토머스아산테, 에프런 메이슨클라크가 선발로 나섰다. 매체마다 대형을 3-4-2-1·3-4-3·3-5-2로 달리 적었지만 스리백이었다는 점은 같다(데이터센터). 램퍼드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필요 이상으로 직접적인 패스를 선택했다고 판단해 그라임스를 수비진 쪽으로 내려 빌드업에 참여시켰다. 루도니·토머스아산테·메이슨클라크는 상대 중앙 수비수와 정면으로 경합하기보다 수비선과 중원 사이에서 패스를 받으려 했다(데이터센터). 55분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왼쪽 뒤 공간으로 침투하던 윙백 다실바가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VAVEL은 이 골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가 처음 기록한 도움이라고 적었다(VAVEL, 9월 19일). 램퍼드 감독은 그 패스와 침투를 경기 전날 훈련했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 76분에는 토머스가 러시워스 위로 넘어간 이고르 제주스의 슈팅을 골라인까지 돌아가 걷어냈다.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 38%였지만 클리어링 38회와 공중볼 경합 승리 21회로 노팅엄 포리스트(26회·20회)를 앞섰다(데이터센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0월 13일)도 같은 순서였다. 6분 뉴캐슬 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가 시디키 셰리프를 넘어뜨려 얻은 페널티킥을 루도니가 넣었다. 토머스는 31분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의 헤더 직전에 공을 먼저 걷어냈고, 43분에는 그의 슈팅을 골라인에서 막았다(Sky Sports, 10월 13일). 48분에는 밀란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 뒤 뉴캐슬의 걷어내기가 셰리프에게 향했고, 셰리프가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81분에는 조엘린통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교체 투입된 심스가 굴절 슈팅으로 득점했고, 86분 음푸니가 4번째 골을 넣었다(같은 기사).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 33%, 코너킥 2개 대 6개로 이겼다(Sportsgambler, 10월 18일 · Dave.Sport, 10월 19일). 램퍼드 감독은 선수들의 세컨드볼 경합과 대인 경합을 높이 평가했다(데이터센터).
두 승리의 공통점은 기회를 많이 만든 것이 아니라 정해 둔 경로로 소수의 기회를 살리고, 실점 위기를 골라인에서 막아 냈다는 데 있다. 골키퍼의 긴 패스, 긴 스로인 뒤 세컨드볼, 상대 진영의 실수를 노린 역습이 득점 경로였다. 그리고 2경기 모두 아워니이가 브라이턴전 퇴장에 따른 3경기 징계로 빠진 기간에 나왔다(soccernet.ng, 10월 18일). 오늘 아워니이가 복귀하면 연승 때와 다른 공격 조합이 된다.
2-4. 최근 5경기와 그 이전 5경기의 차이는 결과보다 내용에서 다르게 읽어야 한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토트넘은 최근 5경기 4득점 7실점, 그 이전 5경기 7득점 8실점이다. 그런데 이전 5경기에는 리그컵 찰턴 애슬레틱전 5골과 지난 시즌 막판 2경기가 섞여 있다. 숫자상으로는 득점이 줄었지만, 내용으로 보면 최근 리그 2경기의 기대득점이 1.56과 1.62로 올라가 기회 창출은 오히려 늘었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원인은 기회의 부족이 아니라 마무리와 실점 순서다.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5경기 6득점 10실점, 이전 5경기 11득점 7실점이다. 이전 5경기에는 챔피언십 경기와 리그컵 플리머스 아가일전이 포함돼 있어 수준이 다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만 보면 첫 4경기 무득점 뒤 2경기 5득점이라는 뚜렷한 변화가 있다. 그 변화는 기대득점의 증가보다 득점 경로의 정리와 결정적 장면의 처리에서 나왔다.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이 변화가 굳어진 성향인지 일시적 결과인지는 오늘 같은 원정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최근 10경기는 「기회는 만들지만 먼저 넣지 못하는 팀」이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의 첫 1시간은 압박과 측면 공격이 통한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리그 6경기에서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것은 우연으로 넘기기 어렵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오늘 전반에 그 기회를 선제골로 바꾸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먼저 실점하면 애스턴 빌라전처럼 균형을 포기하고 공격에 인원을 늘리는 운영이 반복될 수 있다.
판단 — 코번트리 시티: 연승은 램퍼드 감독이 상대에 맞춰 준비한 직접 공격이 실제로 작동한 결과다. 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대목이 있다. 그러나 상대보다 적은 기대득점으로 이긴 2경기, 그리고 아워니이 없이 거둔 승리라는 조건이 붙는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토트넘이 먼저 실점하지 못하는 경기다. 0-0이 오래 이어지면 토트넘이 전진하고, 그 뒤 공간에 긴 패스와 역습을 보낼 수 있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실점한 리그 4경기에서는 모두 무득점으로 졌다는 사실이 같은 무게로 남는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토트넘은 공을 소유하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많이 올리지만 그 양이 골로 이어지지 않는다
더하드태클(TheHardTackle) 집계로 토트넘은 경기당 점유율 59%, 크로스 23.5회, 롱볼 34회를 기록했다. 리그의 일반적 수치는 점유율 49.5%, 크로스 16.25회, 롱볼 49.5회다(더하드태클, 10월 18일). 최근 6경기에서 코너킥은 48개를 얻고 25개를 내줬다(데이브 스포츠, 10월 19일). 공을 오래 소유하고 측면에서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상대 페널티 지역을 공략하는 팀이다. 리그 3골도 모두 상대가 리드를 지키며 물러선 경기 막판의 프리킥과 크로스에서 나왔다. 많은 크로스와 코너킥을 얻었지만 동점 상황의 기회를 선제골로 바꾸지는 못했다.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선수 구성에 있다. 리그 득점자는 판헤케·솔란케·갤러거가 1골씩이고(TNT Sports, 10월 18일), 첫 5경기에서는 공격수의 골이 하나도 없었다(데이터센터). 포포투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떠난 뒤 득점력이 결정적인 약점이 됐다고 평가했다(포포투, 10월 17일).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할 선수가 사실상 솔란케 1명이고, 그 솔란케도 리그 1골이다. 측면 공격의 양이 오늘 골로 이어지려면 크로스 수보다 페널티 지역 안에 들어가는 인원과 흘러나온 공에 대한 반응이 달라져야 한다.
수비는 내준 기회만큼 실점하는 팀이다. 리그 무실점은 0-0 2경기뿐이고(soccernet.ng, 10월 18일), 최근 3경기 평균 기대실점은 1.18이다(TheHardTackle, 10월 18일). 수비가 대량 실점하는 팀이라기보다 먼저 실점한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실점이 쌓이는 팀으로 봐야 한다.
3-2. 코번트리 시티는 공을 내주고 긴 패스와 세컨드볼로 공격하는 팀이다
코번트리 시티의 경기당 점유율은 34%, 롱볼은 64회로 리그 평균보다 크게 많다(TheHardTackle, 10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전 22%, 노팅엄 포리스트전 37%,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33%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점유를 내줬다. 득점 경로는 이 방식과 맞아떨어진다. 다실바의 결승골은 골키퍼의 긴 패스, 셰리프의 골은 긴 스로인 뒤 세컨드볼, 심스의 골은 상대 진영의 소유권 상실에서 나왔다. 세트피스에서는 루도니가 오른쪽 세트피스의 중심이고 페널티킥을 맡는다. 그는 키패스 9회, 슈팅 7회(유효 4회)를 기록했다(TheHardTackle, 10월 18일). 램퍼드 감독이 루도니를 두고 「이제 프리미어리그 선수」라고 말한 것도 이 역할의 비중을 보여 준다(Dave.Sport, 10월 19일).
약점은 세트피스 수비와 상위권 상대다. 코번트리 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코너킥 29개를 내줬다(Dave.Sport, 10월 19일).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 추가 실점 2골은 모두 코너킥에서 수비 방해 없이 나왔다(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가 상위권으로 분류한 브라이턴·맨체스터 시티·아스널과의 리그 3경기에서는 0득점 9실점으로 모두 졌다. 낮은 점유율로 버티는 방식은 상대의 마무리 능력이 높으면 실점을 막지 못했다.
3-3. 두 팀은 점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팀이 된다
| 구분(리그 6경기) | 토트넘 | 코번트리 시티 |
|---|---|---|
| 무승부 | 3 | 0 |
| 1골 차 | 1 (패) | 3 (1승 2패) |
| 2골 차 | 1 (패) | 0 |
| 3골 차 이상 | 1 (패) | 3 (1승 2패) |
| 총득점 0~1골 | 2 | 3 |
| 총득점 2~3골 | 3 | 1 |
| 총득점 4골 이상 | 1 | 2 |
리그 기록만 따로 보면 두 팀의 성격이 뚜렷이 갈린다. 토트넘은 6경기 중 3경기가 무승부이고 총득점 4골 이상은 애스턴 빌라전 1경기뿐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무승부가 없고, 1골 차 경기 3번과 3골 차 이상 경기 3번으로 양 끝에 몰려 있다. 승패가 갈리는 방식도 다르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리그 기록에서 코번트리 시티는 전반을 앞선 1경기를 이겼고, 동점으로 마친 2경기에서 1승 1패, 뒤진 3경기에서 0득점 9실점으로 모두 졌다. 토트넘은 전반을 앞선 경기가 없고, 동점 4경기에서 0승 3무 1패, 뒤진 2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하다. 표본은 팀당 6경기이고, 코번트리 시티의 3골 차 이상 패배 2경기는 브라이턴·아스널전이었다. 그중 브라이턴전은 약 37분을 10명으로 치렀다. 토트넘의 무승부 3경기 중 2경기는 0-0이었다. 토트넘이 앞서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무승부 횟수만으로 오늘의 결과를 정할 수는 없다. 코번트리 시티는 먼저 실점한 리그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드를 잡은 적이 없다. 따라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는 경우에는 양 팀의 기존 경기와 다른 운영이 필요하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는 경우에는 두 팀 모두 앞서 보인 점수 상황에 들어간다. 선제골의 주체와 그 뒤의 대응을 구분해 읽어야 한다.
3-4. 홈·원정의 편차는 장소보다 실점 순서에서 나온다
토트넘의 홈 리그 3경기 2득점은 홈 관중의 압박이나 구장 조건으로 설명할 근거가 기록에 없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순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먼저 실점했고, 에버턴전에서는 끝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팀일수록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상대의 역습에 노출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트넘 원정에서 2-0으로 이긴 뒤 코번트리 시티 원정에서는 1-4로 졌다(Dave.Sport, 10월 19일). 같은 상대에게도 결과가 정반대였다는 사실은 결과가 상대 이름보다 경기 상황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근거가 된다.
코번트리 시티의 리그 원정 기록은 3경기 1득점 4실점이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 0-1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1-0에서는 실점을 1골 이하로 막았지만, 아스널 원정에서는 0-3으로 졌다. 2경기의 수비 결과를 원정 전체의 안정성으로 확대하기는 어렵다. 아스널전은 개막전이었고, 이후 램퍼드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조직을 다듬었다.
3-5. 기록과 장면을 함께 보면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은 하나로 좁혀진다
토트넘은 공을 소유하고 측면에서 크로스와 코너킥을 많이 만들지만, 리그에서 아직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코번트리 시티는 공을 내주고 긴 패스와 세트피스, 상대의 공 소유 실수에서 기회를 찾으며,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골라인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오늘은 토트넘의 측면 공격이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 수비를 얼마나 위협하는지, 그 사이 코번트리 시티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가 토트넘의 실점 구역을 공략하는지가 쟁점이다. 두 팀의 리그 표본은 각각 6경기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점유와 크로스, 코너킥의 양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고 기대실점도 중위권이다. 이름값만 강팀인 팀이라기보다 득점자가 없는 팀에 가깝다. 오늘 상대는 코너킥을 많이 내주는 팀이므로 세트피스 우위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 조건은 지금까지의 상대보다 낫다. 다만 마무리할 선수가 바뀌지 않았으므로, 기회 창출량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대승을 예상할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코번트리 시티: 역배를 낼 수 있는 성향은 분명하다. 낮은 점유를 받아들이고 정해진 직접 공격 경로를 가진 팀은 마무리에 약한 점유형 상대에게 가장 위협적이다. 그러나 선제 실점 뒤 득점이 한 번도 없었다는 성향도 같은 무게로 남는다. 먼저 실점하면 공을 소유해 만회할 수단이 없는 팀이다. 코번트리 시티의 오늘은 토트넘보다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경기 운영에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데 제르비 감독은 4-2-3-1의 압박과 측면 공격을 유지하되 선발을 과감하게 바꾼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시즌 4-2-3-1을 기본으로 쓴다(Tottenham Hotspur, 10월 10일). 안쪽으로 파고들어 슈팅할 수 있는 역발 윙어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있다(Hotspur HQ, 10월 16일). 휴식기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대표팀 일정과 선수 상태를 고려해 선발 6명을 바꿨다. 결과만 좋은 조합을 고집하지 않고 경기마다 몸 상태와 상대에 따라 선수를 고르는 감독이라는 뜻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코번트리 시티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참가 자격을 얻을 만한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회를 8~9회 만들고 1골 이하에 그쳤다면 내 일은 기회를 20회 만드는 팀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Dave.Sport, 10월 18일). 결정력을 직접 고치기보다 기회의 양을 늘려 결정력의 부족을 메우겠다는 접근이다.
경기 중 조정은 앞서 본 것처럼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쪽이다.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66분 솔란케 대신 제임스 매디슨을, 이어 쿠두스를 투입했고, 감독 스스로 균형이 나빠졌다고 인정했다(데이터센터). 상대가 롱볼을 많이 쓴다는 점을 미리 준비하고도 홈에서 3골을 내준 경기라는 점이 오늘과 연결된다. 코번트리 시티도 경기당 롱볼 64회로 그 유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전 실점 장면의 경로까지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으므로, 롱볼에 약했다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롱볼 상대를 미리 대비하고도 79분까지 0-3이었다는 결과는 오늘 토트넘 수비가 코번트리 시티의 긴 패스를 쉽게 처리하리라는 가정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 팀 | 선수 | 상태 |
|---|---|---|
| 토트넘 | 로드리고 벤탄쿠르 | 퇴장 징계(3경기 중 첫 경기) |
| 토트넘 | 루카스 베리발·사비우 | 결장(무릎·근육) |
| 토트넘 | 페드로 포로 | 결장(햄스트링) |
| 토트넘 | 사비 시몬스·윌손 오도베르·미하일로 무드리크 | 장기 결장(십자인대·발목) |
| 토트넘 | 데얀 쿨루세브스키 | 벤치 예정 |
| 코번트리 시티 | 오렐 아멘다·루크 울펜든·조시 에클스·하지 라이트 | 결장 |
| 코번트리 시티 | 타이워 아워니이 | 징계 종료·출전 가능 |
결장 상황은 TNT Sports(10월 18일)·soccernet.ng(10월 18일)·Dave.Sport(10월 18~19일)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4-2.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빠지면서 토트넘 중원의 선수층이 가장 부족한 자리가 됐다
결장의 무게는 인원수보다 자리에서 나온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506분을 뛴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발 중원 베리발도 빠진다. TNT 스포츠는 토날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중원 조합을 예상했다(TNT Sports, 10월 18일). RotoWire는 벤탄쿠르의 공백으로 토트넘의 더블 피벗이 선수층이 가장 부족한 자리가 됐다고 분석했다(RotoWire, 10월 16일).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베리발보다 90분당 기회 창출이 1.79회, 슈팅이 0.90회 많고 패스 성공률은 94%다(Tottenham Hotspur News, 10월 17일). 공격 전개에서는 베리발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베리발이 보여 준 높은 위치의 가로채기가 같은 수준으로 나올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토날리와 페르난데스 둘 다 공격 전개에 무게가 실린 선수라면,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따낼 때 중원 앞에서 그 공을 걷어 낼 선수가 줄어든다.
오른쪽 수비는 미드필더 출신 그레이가 계속 맡는다. 그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100분을 모두 뛰었지만 소유권을 13차례 잃었고, 드리블의 66%와 크로스 3차례가 실패했으며 기대 어시스트는 0.04였다. 히트맵상으로는 하프라인 부근에 머물며 미드필드 쪽으로 들어갔다는 해석이 있다(Yahoo Sports, 10월 15일). RotoWire는 코번트리 시티의 측면 선수들이 그 자리를 시험할 것으로 봤다(RotoWire, 10월 16일). 포로가 있었다면 오른쪽에서 나왔을 크로스와 세트피스 키커 역할도 줄어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 3개를 찬 토날리와 사비우가 남은 키커였는데(RotoWire, 10월 16일), 사비우도 빠지면서 세트피스 키커 선택지가 더 줄었다. 중앙 수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 중 손목을 다친 판더펜이 세네시 대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RotoWire, 10월 16일).
공격진은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측면, 갤러거가 공격형 미드필더, 솔란케가 최전방에 서는 구성이 다수의 예상이다(TNT Sports, 10월 18일). 갤러거는 이번 시즌 2골로 솔란케와 함께 팀 최다 득점자다(데이터센터). RotoWire는 갤러거를 코번트리 시티의 피벗과 포백 사이에서 몸을 반쯤 돌려 공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꼽았다. 솔란케는 그라임스나 이렌키이가 측면으로 끌려 나갈 때 생기는 피녹과 토머스 앞 공간에서 등지고 받을 수 있다고 봤다(RotoWire, 10월 16일). 매디슨은 이번 시즌 교체로만 90분을 뛰었고, 데 제르비 감독은 통증 없이 3~5주 연속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0월 16일). 오늘 선발보다는 교체 카드에 가깝다. 쿨루세브스키는 의료진의 허가를 받아 벤치에 앉는다(Dave.Sport, 10월 18일).
4-3. 램퍼드 감독은 상대에 맞춰 수비 대형과 공격 경로를 바꾸는 실용적인 감독이다
램퍼드 감독은 이번 시즌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썼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점유율 22%로 물러서 조직적으로 수비했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는 스리백에 골키퍼의 긴 패스와 윙백의 침투를 미리 훈련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포백의 4-2-3-1로 세컨드볼과 역습에 집중했다. 101greatgoals는 뉴캐슬전 역습이 위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101greatgoals, 10월 18일). 같은 감독이 상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램퍼드 감독의 강점은 고정된 전술보다 상대의 약점에 맞춘 준비에 있다. TNT 스포츠는 이번 경기에서 음푸니·토머스·피녹의 스리백 복귀를 예상했고(TNT Sports, 10월 18일), RotoWire는 뉴캐슬전과 같은 포백과 더블 피벗을 예상했다(RotoWire, 10월 16일). 대형은 경기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은 변수다.
수비진의 선수층은 부족하다. 중앙 수비수 아멘다는 종아리 부상으로 2~3개월, 울펜든은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TNT Sports, 10월 18일). 토머스는 이번 시즌 8경기 모두 선발로 668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골라인 수비로 실점을 막은 것도 토머스였다. 스리백을 쓰면 음푸니·토머스·피녹 외에 바꿀 중앙 수비수가 마땅치 않다. 경기 중 1명이 다치거나 경고를 받으면 대형 자체를 바꿔야 할 수 있다.
공격의 결정은 아워니이다. 램퍼드 감독은 아워니이를 「이유가 있어」 영입했다며 출전 가능을 확인했다(soccernet.ng, 10월 18일). 그러나 아워니이는 코번트리 시티 소속 리그 4경기에서 무득점이고, 두 승리는 모두 그의 징계 기간에 나왔다. soccernet.ng는 코번트리 시티가 아워니이에게 상대 중앙 수비수를 이기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루도니와 메이슨클라크가 뒤에서 도착할 때까지 공을 지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soccernet.ng, 10월 18일). 공을 지켜 줄 최전방이 있으면 긴 패스가 세컨드볼과 역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셰리프가 선발로 나오면 뉴캐슬전에서 확인한 페널티 지역 앞 슈팅 위협이 남는다.
4-4.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측면, 피벗 앞 공간, 그리고 세트피스다
스리백을 쓰는 코번트리 시티와 토트넘의 공격이 가장 직접적으로 맞서는 곳은 측면이다. TNT 스포츠는 윙백 판에이베이크·다실바와 쿠두스·마르무시의 대결에 주목했다(TNT 스포츠, 10월 18일). 토트넘은 경기당 23.5회의 크로스를 올린다. 코번트리 시티 윙백이 이를 막으려고 낮게 머물면 수비수 5명이 페널티 지역에서 크로스를 상대한다. 윙백이 전진하면 다실바가 노팅엄 포리스트전 결승골처럼 그레이·우도기 뒤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다. 측면은 토트넘의 공격 경로이면서 코번트리 시티의 역습 경로다.
두 팀이 모두 4-2-3-1로 나서면 피벗과 수비진 사이 공간의 비중이 커진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토트넘에서는 갤러거와 쿠두스가 그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는 벤탄쿠르가 빠진 토트넘 중원을 상대로 우도기와 그레이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아워니이와 그 주변 선수의 침투로 노린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면 기회를 얻는다.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토트넘 수비진은 그 뒤 흘러나온 공을 다퉈야 한다.
세트피스에서도 두 팀의 공략 경로가 맞선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코너킥 48개를 얻었고, 코번트리 시티는 같은 기간 29개를 내줬다(데이브 스포츠, 10월 19일). 코번트리 시티는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에서 코너킥으로 2골을 내줬다. 포로와 사비우가 빠진 토트넘에서는 토날리가 주요 키커가 되고, 판헤케와 판더펜이 공중 경합을 노릴 수 있다. 판헤케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코번트리 시티에도 루도니의 세트피스와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이 있어, 흘러나온 공을 누가 먼저 처리하느냐가 양쪽에 중요하다.
점수 상황도 이 상성에 포함된다. 토트넘이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성공한 적 없는 추격에 나서야 한다.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으면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고, 그 뒤 공간은 코번트리 시티의 긴 패스와 역습에 노출된다. 선제골은 남은 시간의 경기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다만 이는 두 팀이 지금까지 보인 운영에 근거한 해석이며, 상대에 맞춰 준비를 바꿔 온 램퍼드 감독이 오늘 다른 운영을 선택할 수도 있다.
판단 — 토트넘 홋스퍼: 데 제르비 감독의 압박과 측면 공격은 이 상대에게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벤탄쿠르·베리발이 빠진 중원과 미드필더 출신 오른쪽 수비는 코번트리 시티가 노리는 세컨드볼과 역습 경로에 정확히 놓여 있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코너킥 우위와 갤러거·쿠두스가 피벗 앞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상대가 롱볼로 압박을 건너뛸 때 중원의 세컨드볼 대응과, 먼저 실점했을 때 균형을 포기하는 감독의 경기 운영은 그 정배를 흔들 수 있는 조건이다.
판단 — 코번트리 시티: 램퍼드 감독은 상대에 맞춘 준비로 2경기를 이겼고, 오늘 상대는 그 준비가 통하기 쉬운 유형이다. 점유를 원하고, 측면 수비가 본업이 아니며, 중원 선수층이 부족하고, 마무리할 선수가 적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갖춰져 있다. 다만 중앙 수비의 선수층이 3명뿐이고, 토머스의 골라인 수비 같은 결정적 장면이 매 경기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아워니이 복귀로 연승 때와 다른 공격 조합이 된다는 점도 이 팀을 높게 볼 근거와 불확실성을 함께 늘린다.
5. 상대전적
5-1. 마지막 맞대결은 2부 리그 소속이던 코번트리 시티가 88분까지 앞선 경기였다
두 팀은 공식전에서 92차례 만났다. 토트넘이 44승, 코번트리 시티가 26승을 거뒀고 22경기는 무승부였다(soccernet.ng, 10월 18일). 토트넘은 최근 5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그러나 이 5경기는 2001년부터 2024년까지 FA컵 2경기, 리그컵 2경기, 프리미어리그 1경기로 흩어져 있다(Sports Mole, 10월 17일).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2001년 3월 17일 토트넘의 3-0 승리였다. soccernet.ng도 이 연승을 오늘 경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배경으로 봐야 한다고 적었다. 20년이 넘는 기간에 드문드문 치른 컵 경기들이므로, 연승 기록은 오늘 맞붙는 두 팀에 대해 알려 주는 것이 거의 없다.
내용까지 살펴볼 만한 경기는 마지막 맞대결 하나다. 2024년 9월 18일 리그컵 3라운드에서 당시 챔피언십 팀이던 코번트리 시티는 홈에서 63분 브랜던 토머스아산테의 골로 앞섰다. 스카이스포츠는 코번트리 시티가 경기 내내 더 나은 팀이었고 정규 시간 종료 2분 전까지 앞서 있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88분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과 9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당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출전 기회가 적던 선수들로 선발을 꾸렸고, 아치 그레이는 이 경기에서 토트넘 첫 선발 출전을 했다(Sky Sports, 2024년 9월 18일).
5-2. 그때의 전개 유형은 남아 있지만 그 전개를 만든 선수단은 거의 바뀌었다
이 경기의 전개는 오늘 코번트리 시티가 원하는 경기와 비슷하다. 공을 덜 가진 팀이 수비 조직을 유지하다가 한 번의 공격으로 먼저 득점했고, 토트넘은 교체 선수를 투입해 공격 인원을 늘린 막판에야 결과를 바꿨다. 다만 그 결과를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약하다. 토트넘은 주전을 쉬게 한 명단이었고, 코번트리 시티는 2부 리그 팀이었다. 지금은 두 팀 모두 감독과 선수단 구성이 그때와 다르다. 그 경기와 오늘을 잇는 것은 두 선수다. 그레이는 오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TNT Sports, 10월 17일). 토머스아산테는 이번 시즌 343분을 뛰었고, 101greatgoals는 그를 2선 오른쪽 선발로 예상했다(데이터센터 · 101greatgoals, 10월 18일).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기 상황이 바뀐 순서다. 2024년의 토트넘은 상대 수비 조직을 경기 초반에 공략하지 못했고, 막판에 늘린 공격 인원으로 해결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리그 3골도 모두 뒤진 상태의 막판에 나왔다(2장). 2024년 토트넘은 주전을 쉬게 한 명단이었으므로 2경기를 같은 원인으로 묶을 수는 없다. 그래도 공을 내준 팀이 끝까지 버틸 때 토트넘이 어떤 방식으로 득점했는지는 오늘도 지켜볼 대목이다.
6. 매치업 분석
6-1. 첫 승이 급한 최하위 팀과 남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않는 승격팀이 만난다
순위표로는 하위권 맞대결이지만 두 팀이 받는 압박의 크기는 다르다. 토트넘은 여름에 10명을 영입하고도 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TheHardTackle은 이 경기의 승점이 대규모 선수단 재편 뒤 조직력을 세우지 못해 압박을 받는 데 제르비 감독에게 발판이 될 것이라고 썼다(TheHardTackle, 10월 18일). 토트넘 팬 매체 Hotspur HQ는 승격팀을 홈에서 이기지 못하면 승리가 어디서 나오겠느냐는 분위기를 전하며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로 규정했다(Hotspur HQ, 10월 17일). 반면 램퍼드 감독은 「18개월 동안 구단으로서 기대 이상을 해냈다」고 말했고, 남은 경우의 수는 계산하지 않겠다고 했다(Dave.Sport, 10월 1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승 뒤에도 이런 경기가 30번 더 필요하다며 기대를 낮췄다(Sky Sports, 10월 13일).
이 차이는 경기 방식에 그대로 나타난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부터 공격 인원을 올릴 이유가 있고, 코번트리 시티는 0-0이 길어져도 서두를 이유가 없다.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갈수록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로 노릴 뒤 공간이 커진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수록 토트넘의 크로스와 코너킥 횟수가 늘어난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자가 나온 뒤 가장 힘든 순간에 팀이 성격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Dave.Sport, 10월 19일). 압박이 큰 경기라는 이유로 토트넘의 경기력이 무너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이 압박은 토트넘의 공격 인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그 결과 양쪽 골문 앞에서 벌어지는 장면이 함께 늘어난다.
이 경기의 핵심은 토트넘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 수비를 이겨 내는지에 있다. 토트넘이 공격하는 동안 코번트리 시티는 긴 패스와 세컨드볼로 벤탄쿠르·베리발이 빠진 토트넘 중원 앞과 그레이가 맡는 오른쪽을 노린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앞선 적이 없고 코번트리 시티는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으므로, 선제골 뒤 두 팀의 대응이 이 대결의 다음 쟁점이다.
6-2.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빠지면서 걷어 낸 공을 다시 따낼 선수가 줄었다
벤탄쿠르는 3경기 징계 가운데 첫 경기를 치르고, 베리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초반에 다친 무릎 때문에 약 2주 동안 결장한다(TNT Sports, 10월 17일 · Dave.Sport, 10월 19일). 다수 매체는 토날리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TNT Sports, 10월 17일). 이 조합으로 오늘 무엇을 잃는지는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번째 골은 밀란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을 상대가 걷어 냈고, 그 공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 있던 시디키 셰리프에게 떨어지면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코번트리 시티는 경기당 롱볼을 64회 시도하므로 이런 세컨드볼 장면이 반복해서 생긴다(TheHardTackle, 10월 18일). 페르난데스는 베리발보다 90분당 기회 창출이 1.79회 많은 공격형 선수이고(Tottenham Hotspur News, 10월 17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갤러거도 앞으로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Hotspur HQ는 토날리를 혼자 역습을 막아 낼 선수로 평가했다(Hotspur HQ, 10월 17일). 그러나 걷어 낸 공이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질 때마다 토날리 1명이 모두 처리할 수는 없다. 벤탄쿠르의 결장은 선수 1명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 이 구역을 함께 지키던 선수가 빠진 것이다.
오른쪽 수비 그레이의 문제는 공격과 수비 양쪽에 걸쳐 있다. 수비에서 그레이는 코번트리 시티의 왼쪽 윙백 제이 다실바와 맞선다. 다실바는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칼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받아 왼쪽 뒤 공간으로 침투해 결승골을 넣었다(VAVEL, 9월 19일). 램퍼드 감독은 그 패스와 침투를 경기 전날 훈련했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 오늘 그 구역을 지키는 토트넘 수비수가 그레이다. TheHardTackle은 그레이가 다실바의 수비 위치를 공격의 출발점으로 바꾸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실바가 그 뒤로 빠져나가면 토트넘 수비진은 피하고 싶던 직접 공격을 상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TheHardTackle, 10월 18일). 공격에서는 오른쪽 크로스가 줄어든다. 그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하프라인 부근에 머물며 중원 쪽으로 들어갔다. 크로스 3개는 모두 실패했고 기대 어시스트는 0.04였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포로는 시즌 초 경기당 0.17도움을 기록했고, 크로스 3개 가운데 1개를 목표 지점에 보냈다(Yahoo Sports, 10월 15일). 포로는 첼시전 복귀가 거론되는 상태이고, 코번트리 시티전에 나설 준비는 되지 않았다(Dave.Sport, 10월 19일).
왼쪽에서도 크로스를 올릴 선수가 바뀔 수 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토트넘이 넣은 2골은 모두 앤드루 로버트슨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86분에는 매디슨이 얻은 프리킥을 로버트슨이 올려 갤러거가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판헤케가 헤더로 넣었다(VAVEL, 9월 19일). 그러나 로버트슨은 직전 경기 명단에서 부상과 관계없는 이유로 빠졌다(RotoWire, 10월 16일). 다수 매체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선발을 예상한다. 우도기가 나서면 왼쪽의 공격은 크로스보다 드리블 전진과 마르무시의 안쪽 이동을 돕는 쪽으로 바뀐다(Hotspur HQ, 10월 17일). 세트피스 키커는 포로와 사비우가 빠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 3개를 찬 토날리가 중심이 된다(RotoWire, 10월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코너킥으로 판헤케의 헤더를 끌어낸 페르난데스도 키커로 나설 수 있다(Sky Sports, 8월 29일).
교체 자원은 후반에 토트넘이 쓸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힌다. 쿨루세브스키는 의료진의 허가를 받아 벤치에 앉는다(Dave.Sport, 10월 19일). 매디슨은 이번 시즌 교체로만 출전했고, 데 제르비 감독은 매디슨이 통증 없이 3~5주 연속으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10월 16일). 60분 이후 토트넘은 매디슨, 쿨루세브스키, 텔을 투입해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세 선수 모두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아 마지막 패스나 크로스를 넣는 유형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결장으로 수비 교체 자원을 잃었다. 중앙 수비수 오렐 아멘다는 종아리 부상으로 2~3개월, 루크 울펜든은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TNT Sports, 10월 17일). 데이터센터 결장 표에 대체 후보로 남은 중앙 수비수는 보비 토머스와 이선 피녹뿐이고, 스리백을 쓰려면 스티븐 음푸니까지 세워야 한다. 케인 케슬러헤이든의 출전 여부는 보도마다 다르다. 스리백 가운데 1명이 경고를 받거나 다치면 램퍼드 감독은 대형을 바꿔야 한다. 공격에서는 하지 라이트가 빠지고, 타이워 아워니이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아워니이는 코번트리 시티 소속으로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코번트리 시티의 2연승은 모두 그가 징계로 빠진 기간에 나왔다(soccernet.ng, 10월 18일). soccernet.ng는 코번트리 시티가 아워니이에게 상대 중앙 수비수를 이기는 역할이 아니라 루도니와 메이슨클라크가 올라올 때까지 공을 지키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6-3. 맑은 날씨와 9일 휴식은 어느 한쪽의 방식에만 유리하지 않다
킥오프 시각인 현지 2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예보는 기온 12.5도, 강수 확률 0%, 풍속 시속 7.2km, 순간 최대 풍속 시속 15.5km다. 21시까지 비 예보도 없다(Open-Meteo, 10월 19일 조회). 바람은 긴 패스의 궤적을 바꿀 만큼 강하지 않고, 잔디가 젖어 짧은 패스가 방해받을 조건도 아니다. 날씨는 코번트리 시티의 롱볼에도, 토트넘의 점유에도 변수가 되지 않는다.
일정을 보면 토트넘은 9일, 코번트리 시티는 7일을 쉬고 이 경기를 치른다(Dave.Sport, 10월 19일). 토트넘은 그 기간에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훈련하며 선수단 결속에 시간을 썼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에서도 같은 방식의 전지훈련을 2차례 진행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베스트일레븐, 10월 19일). 두 팀의 다음 경기는 모두 현지 10월 24일이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 코번트리 시티는 풀럼과의 홈경기를 치른다(RotoWire, 10월 16일). 데 제르비 감독은 휴식기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6명을 바꿨는데, 이는 대표팀 일정과 선수 상태를 고려한 결정이었다(Tottenham Hotspur, 10월 10일). 주중 경기가 없는 이번 주에는 두 팀 모두 주전을 아낄 이유가 없다. 2일의 휴식 차이와 전지훈련이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이 조건은 토트넘의 준비가 부족하지 않다는 정도로만 해석한다.
6-4. 토트넘의 리그 3골은 모두 상대가 물러선 막판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리그 득점 과정은 한 가지 방식으로 정리된다. 애스턴 빌라전 2골은 0-3으로 뒤진 86분 이후 로버트슨의 프리킥과 크로스에서 나왔다(VAVEL, 9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은 10명으로 뛰던 90+2분에 토날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 가장자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헤더로 넣은 골이다(데이터센터). 3골 모두 상대가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선 상황에서 크로스로 나왔다. 동점 상황에서 토트넘이 넣은 리그 골은 하나도 없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전반에는 토트넘이 더 나은 경기를 했다. 텔의 감아 차기는 골키퍼 루카시 호르니체크에게 막혔고, 포로의 가까운 거리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았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판헤케가 헤더로 연결한 장면도 선방에 막혔다(Sky Sports, 8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3분 베리발의 가로채기가 솔란케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전반에 분명한 기회를 3~4개 만들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기회를 놓친 선수는 텔, 포로, 판헤케, 솔란케로 매번 달랐다. 이 문제는 한 선수의 부진이 아니라 팀 전체의 마무리 문제라는 뜻이다.
이 사실이 오늘 갖는 의미는 두 가지다. 토트넘이 실제로 골을 만든 장면은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앞에 인원을 모았을 때의 크로스였다. 코번트리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그런 수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으로서는 골을 만들어 본 공략 방식을 90분 내내 쓸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골은 리드를 지키다 지친 상대에게서 나왔다. 전반의 코번트리 시티는 체력이 남아 있고 조직도 유지된 상태다. 같은 크로스라도 성공 가능성이 막판과 같다고 볼 수 없다.
6-5. 코번트리 시티의 2연승은 먼저 득점한 뒤 페널티 지역을 지켜 낸 경기였다
코번트리 시티가 이기는 방식도 분명하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는 55분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받은 다실바가 결승골을 넣었다(VAVEL, 9월 19일). 76분에는 보비 토머스가 러시워스 키를 넘긴 슈팅을 골라인까지 따라가 걷어 냈다. 이 경기에서 코번트리 시티는 클리어링 38회, 공중볼 경합 승리 21회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분 루도니의 페널티킥으로 앞섰고, 43분 토머스가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의 슈팅을 골라인에서 막았다. 후반에는 긴 스로인 뒤의 세컨드볼과, 추격하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자기 진영에서 잃은 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Sky Sports, 10월 13일). 2경기 모두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은 뒤,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린 시간에 추가 골이나 결정적인 수비가 나왔다.
반대로 먼저 실점한 리그 경기에서는 한 번도 만회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점유율 22%로 조직적으로 버텼지만 엘링 홀란의 헤더 1골에 졌다(Yahoo Sports, 9월 5일).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코너킥 2차례에서 로스 바클리와 태미 에이브러햄을 막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코번트리 시티는 앞설 때와 뒤질 때 경기 운영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 차이는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만들어 갈 수단이 부족하다는 데서 나온다.
6-6. 토트넘은 코너킥과 긴 패스,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접점은 토트넘이 어떻게 실점해 왔느냐다.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리그 8실점을 원문으로 따라가면 다음과 같다. 브렌트퍼드전 첫 골은 마마두 상가레가 원투 패스로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컷백에서 나왔다. 2번째 골은 히샬리송이 공을 잃은 뒤 마티아스 옌센의 중거리 슈팅을 킨스키가 쳐내자 비탈리 야넬트가 다시 차 넣은 골이다. 3번째 골은 코너킥에서 이어진 슈팅을 킨스키가 막았지만, 그 공을 마이클 카요데가 다시 차 넣은 골이다(브렌트퍼드 구단, 8월 2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첫 골은 니코 곤살레스의 긴 대각선 패스를 아마르 데디치가 머리로 떨궈 주자 앤서니 엘랑가가 마무리했다. 2번째 골은 코너킥에서 닉 볼테마데가 골문 앞으로 떨군 공을 요안 위사가 넣었다(Sky Sports, 8월 29일). 애스턴 빌라전 첫 골은 토트넘이 걷어 낸 공을 존 맥긴이 오른쪽에서 다시 잡으면서 시작됐다. 맥긴의 패스를 받은 부바카르 카마라의 슈팅이 요한 만잠비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2번째 골은 긴 패스로 시작한 역습에서 니콜라 잭슨이 넣었고, 3번째 골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찬 슈팅이었다(VAVEL, 9월 19일).
정리하면 8골 가운데 코너킥에서 시작된 골이 2골, 긴 패스 한 번으로 시작된 골이 2골이다. 걷어 낸 공이나 킨스키가 쳐낸 공을 상대가 다시 잡아 넣은 골은 3골이며, 이 가운데 1골은 코너킥 실점과 같은 골이다.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짧은 패스로 수비를 무너뜨린 골은 브렌트퍼드전 첫 골 정도다. 토트넘 수비의 문제는 점유를 내준 상태의 수비 조직이 아니라, 세트피스와 긴 패스 뒤의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 있다.
이 실점 경로는 코번트리 시티가 가진 공격 수단과 그대로 맞물린다. 코번트리 시티에는 러시워스의 긴 패스와 다실바의 침투,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 루도니와 맷 그라임스의 코너킥, 빅토르 토르프의 직접 프리킥이 있다(RotoWire, 10월 16일). 셰리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바로 차 넣었다.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을 가져오지 않고도 토트넘이 실점해 온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다만 그 장면을 마무리할 선수의 수준은 따로 따져야 한다. 토트넘에 골을 넣은 브렌트퍼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들과 달리, 코번트리 시티의 최전방 아워니이는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코번트리 시티가 만든 결정적 기회는 아워니이의 단독 기회와 엘리스 심스의 막판 슈팅이었는데, 두 장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Yahoo Sports, 9월 5일). 공략 경로는 같아도 그 경로를 골로 바꾸는 능력은 토트넘의 앞선 상대들보다 낮게 봐야 한다.
6-7. 코번트리 시티의 실점 경로에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 경로가 있다
반대 방향의 접점도 같은 구조다. 코번트리 시티의 실점 장면에서는 크로스와 코너킥이 반복된다. 맨체스터 시티전 결승골은 앙투안 세메뇨의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Yahoo Sports, 9월 5일).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 추가 2실점은 모두 코너킥에서 수비 방해 없이 나왔다(데이터센터). 토트넘은 경기당 크로스가 23.5회로 리그 평균보다 크게 많고(TheHardTackle, 10월 18일), 최근 6경기에서 코너킥 48개를 얻었다(Dave.Sport, 10월 19일). 공중볼 타깃도 있다. 판헤케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헤더로 득점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코너킥 헤더로 선방을 끌어냈다. 여기에 손목 부상에서 돌아오는 판더펜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헤더로 득점한 솔란케가 있다.
그러나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 수비가 약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의 클리어링 38회와 공중볼 경합 승리 21회, 토머스의 2차례 골라인 수비는 이 팀이 페널티 지역 안에 인원을 모았을 때 크로스와 슈팅을 걷어 내는 능력이 있다는 근거다. 맨체스터 시티도 점유율 78%를 기록하고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스리백에 윙백 2명이 내려오면 페널티 지역 폭 전체에 수비수 5명이 선다. 토트넘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크로스의 질과 2선의 침투가 함께 필요하다. 그레이가 맡은 오른쪽의 크로스가 약한 오늘은 왼쪽과 세트피스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기대는 비중이 커진다.
6-8. 코번트리 시티의 대형에 따라 측면과 피벗 앞 공간의 비중이 달라진다
코번트리 시티의 대형은 경기 직전에야 확정된다. TNT 스포츠와 soccernet.ng는 음푸니, 토머스, 피녹으로 구성한 스리백 복귀를 예상했다(TNT Sports, 10월 17일 · soccernet.ng, 10월 18일). RotoWire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같은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예상했다(RotoWire, 10월 16일). TheHardTackle은 스리백을 기본으로 하되, 측면 수비가 어려워지면 4-2-3-1로 바꿀 수 있다고 봤다(TheHardTackle, 10월 18일).
스리백이면 승부는 측면에서 갈린다. TNT 스포츠는 윙백 판에이베이크·다실바와 토트넘의 쿠두스·마르무시가 맞서는 측면을 두 대형이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곳으로 꼽았다. 토트넘이 공을 빠르게 옮겨 윙백을 낮은 위치에 묶어 두면 코번트리 시티는 긴 패스를 받을 선수를 잃는다. 반대로 다실바가 그레이 뒤로 빠져나가면 토트넘은 자기 진영에서 직접 공격을 막아야 한다. 포백이면 피벗 앞 공간이 핵심이 된다. RotoWire는 갤러거를 그라임스·케일럽 이렌키이와 수비진 사이에서 몸을 반쯤 돌려 공을 받을 선수로 꼽았다. 솔란케는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끌려 나갈 때 피녹과 토머스 앞에서 등지고 공을 받을 선수로 봤다. 같은 기사는 코번트리 시티가 우도기와 그레이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으로 루도니, 토머스아산테, 메이슨클라크를 침투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솔란케와 토머스의 대결도 대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TheHardTackle은 토머스를 코번트리 시티에서 가장 강한 수비수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솔란케가 중앙 수비 라인을 붙잡아 둬야 마르무시와 페르난데스가 그 주변을 공략할 수 있다고 썼다.
7. 경기예측
7-1. 토트넘이 공을 소유하고 코번트리 시티는 긴 패스 뒤의 흘러나온 공을 노린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공을 소유하며 측면에서 크로스와 코너킥을 노릴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는 수비진을 낮췄다가 공을 따내면 아워니이나 다실바 쪽으로 길게 보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상대의 후방 패스를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코번트리 시티는 경기당 롱볼 64회를 시도하지만,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그라임스를 수비진 쪽으로 내려 빌드업에 참여시키기도 했다(더하드태클, 10월 18일 · 데이터센터). 코번트리 시티가 오늘 긴 패스로 토트넘의 압박을 건너뛰면, 토트넘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고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다퉈야 한다.
그래서 이 경기의 충돌 지점은 두 곳이다. 하나는 코번트리 시티 페널티 지역 안의 공중 경합이다. 토트넘의 크로스와 코너킥에 맞춰 판헤케, 판더펜, 솔란케가 헤더를 노리고, 토머스, 피녹, 음푸니가 이를 막는다. 다른 하나는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지는 흘러나온 공이다. 코번트리 시티의 긴 패스와 긴 스로인 뒤 떨어지는 공을 토날리와 판헤케가 먼저 처리하느냐, 셰리프와 루도니가 먼저 차느냐의 싸움이다. 토트넘의 실점과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이 모두 이 구역에서 나왔다. 토트넘이 공을 더 많이 가진다는 사실보다 이 구역에서 누가 공을 먼저 잡느냐가 경기 내용에 더 큰 영향을 준다.
7-2. 토트넘의 첫 리드와 코번트리 시티의 추격이 선제골의 의미를 가른다
1~4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판단은 오늘 하나의 구도로 맞물린다.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지만 먼저 넣지 못하고, 먼저 실점하면 균형을 포기하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팀이다. 코번트리 시티는 먼저 실점하지 않아야 자기 방식이 통하고, 먼저 실점하면 공을 소유하며 만회할 수단이 없는 팀이다. 두 판단을 함께 놓고 보면, 오늘은 어느 쪽이 선제골을 넣든 상대가 이번 시즌 가장 불리했던 상황에 놓인다.
토트넘이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는 리그에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추격에 나서야 한다. 코번트리 시티가 라인을 올리고 4-2-3-1로 바꿔 공격수를 늘리면, 쿠두스, 마르무시, 갤러거가 뛸 공간이 생긴다. 이때 토트넘이 어떻게 운영할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분도 앞선 적이 없기 때문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기회를 8~9회가 아니라 20회 만들어야 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25~30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Dave.Sport, 10월 19일). 이 발언대로라면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토트넘이 추가 골을 넣을 기회와 코번트리 시티가 역습할 공간이 함께 늘어난다.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으면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과 같은 운영을 반복할 수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 경기에서 쿠두스가 들어간 뒤 균형이 나빠졌다고 인정했고, 뒤진 팀이 공격을 강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그 경기의 2번째 실점은 긴 패스로 시작한 역습이었다(VAVEL, 9월 19일). 코번트리 시티가 앞서면 토트넘의 추격 자체가 코번트리 시티의 추가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토트넘의 막판 크로스가 애스턴 빌라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코번트리 시티는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어, 70분 이후에는 지친 스리백이 계속 크로스를 걷어 내야 한다.
0-0이 길게 이어지는 것도 이 경기의 유력한 전개 가운데 하나다. 토트넘의 리그 무승부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0-0이었고, 코번트리 시티는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 인원을 모아 버티는 데 익숙하다. 0-0이 60분을 넘기면 두 감독의 교체가 경기를 바꾼다. 토트넘은 매디슨, 쿨루세브스키, 텔을 투입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나오는 마지막 패스를 늘린다. 코번트리 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득점자 심스나 직접 프리킥을 찰 수 있는 토르프를 투입해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린다. 홈에서 첫 승이 필요한 토트넘이 시간이 갈수록 공격 인원을 늘리면, 막판에는 토트넘의 크로스와 코번트리 시티의 역습이 번갈아 나오게 된다.
시간은 두 팀에 같은 의미가 아니다. 토트넘은 경기당 기대득점 1.60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먼저 넣지 못했고, 코번트리 시티는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꾼 최근 2경기에서 이겼다. 0-0이 길어질수록 토트넘에는 공격을 이어갈 시간이 줄어든다. 토트넘이 득점을 위해 수비 인원을 올리면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로 노릴 뒤 공간도 생길 수 있다. 어느 쪽이 그 장면을 먼저 살리는지가 중요하다.
7-3. 흐름은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와 다실바의 침투에 따라 기운다
흐름을 토트넘 쪽으로 기울게 하는 조건은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 득점이다. 토트넘은 코너킥을 많이 얻는 팀이고, 코번트리 시티는 코너킥에서 실점해 왔다. 전반에 판헤케나 판더펜의 헤더가 들어가면 코번트리 시티는 추격에 나서야 하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드 상황을 맞는다.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윙백을 낮은 위치에 묶어 두는 것도 토트넘 쪽 조건이다. 윙백이 내려가 있으면 코번트리 시티에서 긴 패스를 받을 선수는 아워니이 1명뿐이다.
흐름을 코번트리 시티 쪽으로 기울게 하는 조건은 다실바의 침투와 흘러나온 공이다. 그레이가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전진한 순간 러시워스의 긴 패스가 다실바에게 연결되면,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같은 장면이 그레이 뒤에서 나온다.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 뒤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지는 공도 같은 위험을 만든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처럼 전반의 기회를 놓치면, 시간이 갈수록 홈 팀의 조급함과 코번트리 시티의 역습 공간이 함께 커진다. 이 경기의 흐름은 토트넘의 점유율보다 두 장면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골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7-4.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선제골의 시점이 가장 무겁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데 제르비 감독은 득점하지 못하면 공격 인원을 더 늘리고, 램퍼드 감독은 상대 약점을 겨냥한 긴 패스와 침투를 미리 준비한다
근거: 기회 20회·25~30회 발언과 애스턴 빌라전 추격 운영에 대한 발언, 노팅엄 포리스트전 전날 훈련한 골키퍼 긴 패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트넘은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공격하고, 코번트리 시티는 공을 내준 채 긴 패스와 세컨드볼로 공격한다
근거: 토트넘의 리그 골은 모두 크로스에서 나왔고, 코번트리 시티의 리그 골은 긴 패스·긴 스로인·페널티킥에서 시작됐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첫 승이 급한 토트넘은 이른 시간부터 측면 수비수까지 올리고, 코번트리 시티는 0-0이 길어져도 서두르지 않는다
근거: Hotspur HQ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로 규정했고, 램퍼드 감독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트넘은 흘러나온 공을 처리할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크로스 공급원을 잃었고, 코번트리 시티는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어 후반에 대형을 바꾸기 어렵다
근거: 벤탄쿠르 징계, 베리발·포로 결장, 아멘다·울펜든 결장, 두 팀 모두 주중 경기 없음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트넘이 실점해 온 경로(코너킥·긴 패스·흘러나온 공)에 코번트리 시티의 공격 수단이 있고, 코번트리 시티가 실점해 온 경로(크로스·코너킥)에 토트넘의 득점 수단이 있다
근거: 브렌트퍼드·뉴캐슬 유나이티드·애스턴 빌라전 실점 과정, 맨체스터 시티전 헤더 실점과 리그컵 코너킥 2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선제골이 나오면 토트넘은 처음 해 보는 리드 운영에, 코번트리 시티는 성공한 적 없는 추격에 들어간다. 아워니이 복귀로 연승 때와 다른 공격 조합이 된다
근거: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드 상황을 운영한 적이 없고, 코번트리 시티는 뒤진 경기에서 공을 소유하며 만회한 장면이 없다. 연승 기간에 아워니이는 징계 중이었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강풍이 없어 긴 패스도 짧은 패스도 방해받지 않는다. 휴식 차이는 토트넘이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는 정도의 의미다
근거: 킥오프 시각 강수 확률 0%·풍속 시속 7.2km, 휴식 9일 대 7일과 마르베야 훈련
일곱 요소의 비중은 같지 않다. 가장 무거운 요소는 전술적 상성이다. 두 팀의 강점이 상대의 약점과 양방향으로 맞물려 있어, 이 요소는 어느 한쪽만 돕지 않고 두 팀의 득점 장면을 모두 늘린다. 그 장면이 어느 쪽에서 먼저 골이 되느냐는 타이밍의 문제이고, 이것이 두 번째로 무겁다.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이 전혀 다른 장면을 만들기 때문이다. 동기부여는 토트넘의 공격 인원을 늘려 두 팀의 장면을 함께 키운다. 그 자체로 경기의 방향을 정하지는 않는다. 로테이션은 토트넘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흘러나온 공을 처리할 선수와 오른쪽 크로스 공급원이 빠진 자리가 바로 코번트리 시티가 노리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반면 코번트리 시티의 중앙 수비 교체 자원 부족은 경기 후반 토트넘의 크로스가 이어질 때 드러날 약점이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 방식에도 변수가 되지 않는다. 종합하면 토트넘은 점유와 세트피스의 양으로, 코번트리 시티는 적은 기회를 살리는 효율로 각자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어느 쪽이 언제 선제골을 넣느냐에 따라 전개가 크게 달라지는 경기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표와 최근 결과는 토트넘을 무승 최하위 팀으로, 코번트리 시티를 연승 중인 승격팀으로 보여 준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는 그 기록이 쌓일 때와 다른 조건이 있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유형이다. 데 제르비 감독의 압박은 후방에서 짧게 패스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상대는 공을 길게 보내는 팀이라,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장면은 줄고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다투는 장면이 늘어난다. 램퍼드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을 앞두고 상대 약점을 겨냥한 골키퍼의 긴 패스를 전날 훈련했고, 그 패스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번 주 7일의 준비 기간에도 그레이 뒤 공간을 겨냥한 같은 유형의 준비를 했다면, 다실바의 침투가 코번트리 시티의 첫 번째 공략 지점이 된다.
팀 성향에서 중요한 것은 선제골 뒤의 운영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앞선 상태로 경기를 운영한 적이 없어, 리드를 잡았을 때 추가 득점을 노릴지 관리에 집중할지 경기 기록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코번트리 시티는 먼저 실점한 리그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먼저 넣으면 토트넘에는 첫 리드 운영이, 코번트리 시티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한 추격이 주어진다.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으면 두 팀 모두 앞서 겪은 점수 상황이지만, 오늘 상대의 대응까지 같지는 않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공격 인원이다. 첫 승이 급한 토트넘은 우도기와 그레이를 높이 올릴 이유가 있고, 코번트리 시티는 무승부에도 만족할 수 있는 처지다. 이 차이로 토트넘의 크로스와 코번트리 시티의 역습이 함께 늘어난다.
로테이션과 대체에서 달라지는 것은 토트넘 중원의 구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선 중원 3명 가운데 베리발이 빠지고, 그 경기에 교체로 들어간 벤탄쿠르도 없다. 토날리의 짝이 될 페르난데스는 공격 전개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코번트리 시티는 연승을 만든 공격 조합 대신 아워니이를 최전방에 세울 가능성이 높다. 연승 때의 공격진이 그대로 나오지 않으므로 코번트리 시티의 최근 결과를 오늘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가 토트넘을 공략하는 수단의 수준이다. 토트넘이 그동안 상대한 브렌트퍼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는 세트피스와 긴 패스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코번트리 시티도 같은 수단을 갖고 있지만, 그 수단을 마무리할 공격수의 수준은 낮다. 반대로 토트넘의 크로스는 코번트리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전과 리그컵 애스턴 빌라전에서 실점한 경로를 그대로 노린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토트넘이 익숙한 공격 상황을 얼마나 일찍 맞느냐다. 토트넘의 리그 골은 상대가 리드를 지키며 물러선 막판에 나왔다. 코번트리 시티가 경기 시작부터 수비 인원을 낮게 배치하면 토트넘은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전반부터 얻을 수 있다. 그 기회를 이른 선제골로 바꾸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드를 잡지만,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후반 득점으로 첫 승을 거둘 가능성은 남는다.
외적 환경은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다. 맑고 바람이 약한 날씨는 평범한 조건이고, 2일의 휴식 차이는 토트넘의 준비가 부족하지 않다는 정도의 의미만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토트넘의 확인된 득점 경로는 프리킥과 크로스다. 토날리와 페르난데스가 코너킥을 차고, 판헤케·판더펜·솔란케가 헤더를 노릴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가 실점해 온 크로스와 코너킥 장면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코번트리 시티가 포백으로 나오거나 경기 중 4-2-3-1로 바꾸면 갤러거와 쿠두스는 그라임스·이렌키이와 수비진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가 추격하려고 수비선을 올리면 마르무시와 쿠두스는 그 뒤 공간으로 역습을 노린다. 홋스퍼 HQ(Hotspur HQ)는 마르무시의 중거리 슈팅도 수비 인원을 낮게 배치한 상대를 공략할 수단으로 꼽았다(10월 17일).
토트넘이 득점하지 못할 조건도 분명하다. 코번트리 시티가 스리백과 윙백으로 페널티 지역에 5명을 세우고 토머스가 공중 경합에서 이기면, 크로스가 많아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솔란케의 리그 득점은 1골이고, 마무리를 맡을 선수는 바뀌지 않았다. 코번트리 시티가 짧은 패스를 하지 않아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장면이 줄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전반 같은 기회도 줄어든다. 토트넘에게 에버턴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 같은 0-0 경기는 이번 시즌 이미 두 번 나온 유형이다.
토트넘이 여러 골을 넣는 한 가지 전개는 이른 선제골에서 시작된다. 전반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가 추격을 위해 윙백을 올리고 공격수를 늘릴 수 있다. 그러면 토트넘은 상대 수비 인원이 줄어든 구역에서 추가 득점을 노린다. 데 제르비 감독이 앞선 뒤에도 공격 인원을 유지한다면 2번째, 3번째 골을 만들 시간도 생긴다. 반대로 첫 골이 늦어지면 그 전개에 쓸 시간은 줄어든다. 첫 골의 시점은 토트넘의 득점 수에 영향을 주지만, 그 시점만으로 추가 득점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코번트리 시티는 러시워스의 긴 패스를 받는 다실바의 침투로 득점을 노린다.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 뒤 세컨드볼이 떨어지면 셰리프나 루도니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찬다. 여기에 루도니·그라임스의 코너킥과 토르프의 직접 프리킥이 더해지고, 토트넘이 추격에 나서면 역습할 공간까지 생긴다. 이 경로들은 토트넘이 브렌트퍼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에 실점한 장면과 같은 유형이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루도니, 토머스아산테, 메이슨클라크는 상대 중앙 수비수와 정면으로 경합하기보다 수비선과 중원 사이에서 공을 받으려 했다(데이터센터). 토날리 1명이 지키는 오늘의 토트넘 중원 앞이 바로 그 공간이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킨스키가 중거리 슈팅과 코너킥 뒤 슈팅을 쳐냈고, 그 공이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코번트리 시티의 가장자리 슈팅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근거다. 다만 1경기에서 나온 장면이므로 킨스키의 일관된 약점으로 단정하지는 않는다.
코번트리 시티가 득점하지 못할 조건은 토트넘이 공을 계속 소유하고,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윙백을 낮은 위치에 묶어 두는 경우다. 그러면 코번트리 시티에서 긴 패스를 받을 선수는 아워니이 1명이 되는데, 아워니이는 코번트리 시티 소속 리그 득점이 아직 없다. 토트넘이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는 공을 소유하며 공격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그런 상황에서 득점한 경기는 없다.
코번트리 시티가 2골 이상을 넣을 조건은 먼저 넣은 뒤 토트넘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추격하던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잃은 공이 3번째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전처럼 균형을 포기하면, 심스나 토머스아산테 같은 교체 공격수가 역습으로 추가 골을 노릴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에는 선제골의 주체와 시점이 영향을 준다. 토트넘이 전반에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는 추격해야 한다. 이때 코번트리 시티가 수비 인원을 줄이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의 공격 인원을 유지하면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는 먼저 실점한 리그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헐 시티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은 0-1로 끝났으므로 선제 실점 뒤 반드시 추가 실점했다고 볼 수는 없다. 토트넘의 골이 막판에 나오면 추가 득점에 쓸 시간이 짧다. 토르프의 직접 프리킥과 루도니의 코너킥은 코번트리 시티가 뒤진 상황에서도 노릴 수 있는 만회 수단이다.
코번트리 시티가 이기는 경우는 1골 차가 중심이다. 먼저 넣은 뒤 페널티 지역을 지키는 방식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처럼 1-0으로 끝나는 구조다. 토트넘이 추격하다 균형을 잃으면 역습으로 2골 차가 될 수 있고, 토트넘의 막판 크로스가 1골로 이어지면 점수 차가 다시 좁혀진다. 무승부는 두 가지 장면이 오늘의 조건에서 성립한다. 하나는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막히는 0-0이고, 다른 하나는 코번트리 시티의 선제골 뒤 토트넘의 막판 크로스가 동점골이 되는 1-1이다.
전반의 선제골은 총득점을 늘리는 전개로 이어질 수 있다. 뒤진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수비할 공간이 생기고, 앞선 팀에도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뒤진 상황에서 막판 크로스로 득점했고, 코번트리 시티는 앞선 뒤 상대의 공 소유 실수를 추가 골로 연결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에는 코너킥이, 코번트리 시티에는 긴 스로인이 있다. 브렌트퍼드전에서 킨스키가 쳐낸 공이 실점으로 이어졌듯,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하는 장면도 총득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토트넘이 전반의 기회를 놓치고 코번트리 시티가 페널티 지역을 지키면 0-0이 60분 이후까지 이어진다. 토트넘의 마무리 문제는 여러 경기에서 여러 선수에게 되풀이됐다. 코번트리 시티의 최전방 아워니이는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 두 팀은 리그 6경기 가운데 각각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TNT Sports, 10월 17일). 이런 구조에서는 첫 골이 늦게 나올수록 총득점이 2골 안팎에 머문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따져야 한다. 토트넘이 2골 차로 앞선 뒤 코번트리 시티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좁혀진다.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고 토트넘이 끝까지 득점하지 못하면 점수 차도 작고 총득점도 적다. 이 경기에서 점수 차와 총득점은 선제골이 나온 시점과 그 뒤의 운영에 따라 각각 정해진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순위표가 아니라 선수단과 기대득점을 근거로 토트넘의 대승까지 값을 매겼다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토트넘 승 1.52, 무승부 4.67, 코번트리 시티 승 6.40이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관측). 리그 첫 승이 없는 20위 팀이 16위 팀을 상대로 받은 배당으로는 매우 낮다. 시장이 이 값을 매긴 근거는 순위표 밖에 있다. 토트넘은 여름에 10명을 영입한 선수단이다. 경기당 기대득점 1.60과 기대실점 1.51은 중위권 팀에 가까운 수치다(APWin, 10월 18일). 코번트리 시티는 경기당 기대실점이 1.85이고, 리그 원정 3경기에서 1골만 넣었다(TNT Sports, 10월 17일). 시장은 토트넘의 득점 부진을 만든 기회에 비해 일시적인 결과로 읽었다. 코번트리 시티의 2연승은 기대득점에서 상대에 뒤진 승리로 읽었다. 여기에 홈 경기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더해졌다.
시장이 예상하는 경기는 토트넘의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걸린 해외 배당은 1.79이고 그 반대쪽은 2.03이다. 3골 차 이상 승리에도 3.34를 줬다. 총득점은 3골 이하가 1.53, 4골 이상이 2.39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관측). 두 팀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보다 많은 골을 예상한 값이다. 정리하면 시장은 토트넘이 많은 크로스와 코너킥을 마침내 골로 바꾸고, 앞선 뒤에도 추가 골을 넣는 경기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개장 이후의 움직임은 작다. 중앙 배당으로 토트넘 승리는 1.49에서 1.52로 조금 올랐고, 코번트리 시티 승리는 6.39에서 6.40으로 거의 그대로다. 피너클(Pinnacle)에서는 움직임이 조금 더 컸다. 코번트리 시티 승리가 6.39에서 6.09로 내려갔고,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승리는 1.76에서 1.83으로, 3골 차 이상 승리는 3.47에서 3.68로 올랐다. 같은 기간에 베리발과 사비우가 빠진 예상 명단이 보도됐다(TNT Sports, 10월 17일). 움직임의 방향은 토트넘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조금 낮추는 쪽이다. 그러나 폭이 작아 시장의 기본 판단은 그대로이며,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이유로 값을 바꿨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토트넘이 더 나은 팀이라는 전제는 서지만, 대승의 전제는 오늘 약하다시장이 전제로 삼은 조건을 하나씩 오늘 경기에 대 보면 결론이 둘로 나뉜다. 토트넘이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라는 전제는 성립한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코너킥 48개를 얻고 25개를 내줬다(Dave.Sport,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전반에 분명한 기회를 3~4개 만들었다. 홈 경기라는 사실도 그대로다. 다만 홈은 시장이 가장 먼저 반영하는 조건이고, 토트넘의 이번 시즌 홈 경기 내용에서 그 위에 더할 근거는 찾기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의 첫 기회는 3분 베리발이 상대의 후방 패스를 가로챈 장면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오늘은 베리발이 빠지고, 상대는 경기당 롱볼을 64회 보내는 팀이다(더하드태클, 10월 18일). 코번트리 시티가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토트넘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고, 흘러나온 공을 다투는 비중이 커진다. 측면 크로스의 공급원도 달라진다. 오른쪽에서는 포로 대신 그레이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크로스 3개를 모두 실패했고 기대 어시스트는 0.04였다(야후 스포츠, 10월 15일). 애스턴 빌라전 2골을 만든 로버트슨은 직전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코너킥에서는 토날리와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설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가 포백으로 나오면 갤러거는 피벗과 수비진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코번트리 시티의 기대실점이 높다는 전제도 성립한다. 다만 오늘 토트넘이 만들 기회의 종류와 함께 읽어야 한다. 코번트리 시티는 점유율 22%로 내려앉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1골만 내줬다(Yahoo Sports, 9월 5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는 클리어링 38회와 공중볼 경합 승리 21회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크로스와 코너킥은 코번트리 시티가 실점해 온 경로다. 동시에 스리백과 윙백이 페널티 지역에 5명을 세웠을 때 가장 많이 걷어 낸 공격이기도 하다. 코번트리 시티의 원정 득점 부족은 결과 숫자다. 오늘 코번트리 시티가 쓸 득점 경로가 토트넘의 어느 구역을 향하는지는 그 숫자에 들어 있지 않다.
토트넘이 코번트리 시티를 이길 수 있다는 판단과 2골 차 이상 승리의 전개는 구분해야 한다. 토트넘이 일찍 앞서고 이후 추가 득점까지 만드는 경기는 큰 점수 차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2골 차 승리에 반드시 이른 선제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동점 상황의 기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압박 탈취로 기회를 만든 베리발이 빠졌고, 오른쪽 크로스를 맡던 포로도 없다.
- 리드 뒤의 공격: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앞선 적이 없어, 앞선 뒤 공격 인원을 유지하며 추가 골을 넣는 운영은 아직 경기에서 보여 주지 않았다.
- 코번트리 시티의 직접 공격: 긴 스로인과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은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빠진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앞에서 처리해야 한다.
시장은 결장 인원수를 값에 넣었다. 그러나 결장자가 비운 구역이 상대의 어느 공격과 맞서는지는 결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경기에서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곳은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앞이다. 실점 경로가 알려진 토트넘의 리그 8실점 가운데 6골은 세 가지 장면에서 시작됐다. 코너킥, 긴 패스 한 번, 그리고 걷어 낸 공이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상대가 다시 잡은 장면이다(브렌트퍼드 구단, 8월 22일 · Sky Sports, 8월 29일 · VAVEL, 9월 19일).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 수단이 바로 이 세 가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번째 골도 같은 장면이었다.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을 상대가 걷어 냈고,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 떨어진 공을 셰리프가 차 넣었다(Sky Sports, 10월 13일). 토트넘에서 그 구역의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던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오늘 모두 빠지고, 토날리 1명이 그 자리를 맡는다.
두 번째 지점은 토트넘의 오른쪽이다. 램퍼드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을 앞두고 골키퍼의 긴 패스와 왼쪽 윙백의 침투를 전날 훈련했다. 다실바가 그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VAVEL, 9월 19일 · 데이터센터). 오늘 다실바가 공략할 구역은 오른쪽 수비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레이가 지킨다. 그레이는 미드필더 출신이고, 경기 중 중원 쪽으로 들어가는 선수다. 결과를 바탕으로 한 평가는 이 맞대결을 구분하지 못한다.
세 번째 지점은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 수비 방식이다. 시장은 시즌 기대실점으로 코번트리 시티의 수비를 평가한다. 그러나 오늘 토트넘은 크로스와 코너킥에 더 많이 기댈 수밖에 없다. 코번트리 시티가 예상대로 스리백으로 나오면, 그 공격을 막는 수단은 페널티 지역의 수비수 5명과 공중 경합·골라인 수비를 맡는 토머스다. 시장의 값에는 이 공격과 수비가 직접 맞서는 구도가 들어 있지 않다.
토트넘에 유리한 쪽에서도 시장이 덜 본 것이 있다. 코번트리 시티는 아멘다와 울펜든이 빠져 교체로 쓸 중앙 수비수가 없다(TNT Sports, 10월 17일). 스리백이 70분 이후에도 크로스를 계속 걷어 내야 하는 경기라면, 이 결장은 인원수보다 크게 작용한다. 또한 아워니이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코번트리 시티는 2연승을 거둔 공격 조합과 다른 선수로 최전방을 채운다(soccernet.ng, 10월 18일). 이 두 가지는 토트넘의 후반 득점을 늘리고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우리 판단은 토트넘의 우세를 인정하지만, 그 크기를 시장보다 분명히 작게 본다우리 판단은 토트넘을 더 나은 팀으로 본다는 점에서 시장과 같다. 갈리는 것은 우세의 크기다. 우리는 토트넘 승리를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무승부와 코번트리 시티 승리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승리다. 이 괴리는 앞에서 본 세 가지 사실에서 나온다.
- 코번트리 시티의 긴 스로인과 세컨드볼, 다실바의 침투가 토트넘 결장자들이 비운 구역을 향한다.
-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 수비가 토트넘의 크로스 위주 공격을 직접 막는 구조다.
- 동점 상황에서 토트넘이 기회를 만들던 공급원이 줄었다.
시장이 아는 사실을 우리가 놓쳤는지도 따졌다. 코번트리 시티는 아스널 원정에서 0-3,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서 0-5로 졌고, 경기당 기대실점은 1.85다. 질이 높은 선수단이 크로스와 코너킥을 계속 올리면 결국 골이 난다는 시장의 판단은 이 부분에서 근거가 있다. 우리 판단도 이 사실을 토트넘 쪽 근거로 반영한다. 그래도 남는 괴리는 홈 경기와 여름 영입이 만든 이름값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이 둘은 오늘 경기 내용에 따로 더할 근거가 없으므로, 그만큼은 시장의 과신으로 판단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다. 동점 상황에서 기회를 놓쳐 온 토트넘 공격진이 오늘 그 문제를 바로잡는 경우다. 다만 텔, 포로, 판헤케, 솔란케가 번갈아 기회를 놓친 것은 선수 1명의 부진이 아니다. 오늘 마무리를 맡을 선수 구성도 그 경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없음, 총득점은 2골로 판단한다코번트리 시티의 2득점 경로는 토트넘 승리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다실바의 침투는 그레이가 지키는 구역을 향하고, 긴 스로인 뒤 흘러나온 공은 벤탄쿠르와 베리발이 빠진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앞에 떨어질 수 있다. 쿠두스가 오른쪽에 높게 머물러 다실바를 수비 위치에 묶어 두는 장면은 가능하다. 그러나 골키퍼가 긴 패스를 보낼 때 다실바가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장면까지 그것만으로 막을 수는 없다. 토트넘이 실점하더라도 이길 수는 있지만, 이 경기에서는 코번트리 시티의 공략에 대응해야 한다는 부담을 토트넘 승리 전망에 반영한다.
코번트리 시티의 승리는 먼저 넣은 뒤 끝까지 지켜야 성립한다. 코번트리 시티는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앞선 뒤 페널티 지역에 인원을 모아 지켰다. 그러나 2경기 모두 토머스의 골라인 수비가 필요했다(데이터센터 · Sky Sports, 10월 13일). 오늘은 중앙 수비수 3명 가운데 1명이 지치거나 경고를 받아도 교체할 중앙 수비수가 없다. 토트넘은 매디슨, 쿨루세브스키, 텔을 투입해 페널티 지역 앞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를 늘릴 수 있다. 토트넘의 리그 3골은 모두 상대가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선 막판의 프리킥과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 상황이 오늘 다시 만들어지면, 토트넘에는 실제로 골을 만들어 본 방식이 있다. 그래서 코번트리 시티가 먼저 넣는 경로는 인정하지만, 교체할 중앙 수비수 없이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코번트리 시티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두 팀 모두 득점 경로가 서고, 앞선 쪽이 리드를 지킬 수단은 두 팀 모두 약하다. 우리는 1-1을 판단한다. 코번트리 시티가 직접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토트넘이 후반 교체와 크로스로 지친 스리백을 공략해 동점을 만드는 전개다. 토트넘이 먼저 넣는 경우에도 코번트리 시티에는 토르프의 직접 프리킥과 루도니의 코너킥이 남아 있다. 리드 상황의 운영을 아직 경기에서 보여 주지 않은 토트넘은 그 장면을 모두 막아야 한다.
점수 차는 0으로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토트넘의 이른 선제골에서 출발하는데, 그 선제골을 만들 공급원이 줄었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시장은 3골 이하를 더 유력하게 보지만 4골 이상에도 적지 않은 값을 줬다. 그 값은 대부분 토트넘이 일찍 앞서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에서 나오고, 우리 판단에서 그 경기는 결말이 아니다. 다만 총득점 판단은 선제골이 나오는 시점에 크게 좌우되므로 승부 판단보다 근거가 약하다. 전반 이른 시간에 어느 쪽이든 먼저 넣으면 뒤진 팀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때는 3골 이상 경기가 된다.
시장은 결장 인원수를 봤지만, 그 결장이 비운 구역은 보지 못했다시장이 놓친 것은 벤탄쿠르·베리발·포로가 맡던 구역이 코번트리 시티의 긴 스로인과 다실바의 침투가 향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토트넘 선수단의 질이 오늘 동점 상황의 마무리를 바로잡을 가능성이다. 코번트리 시티의 원정 득점 부족과 아워니이 복귀 뒤 바뀐 공격 조합을 근거로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성립한다. 우리는 그 경로를 막아야 할 토트넘의 선수 구성이 바뀐 점을 더 무겁게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를 순위로 보면 최하위 팀의 홈경기이고, 배당으로 보면 토트넘의 대승이 유력한 경기다. 우리의 종합 판단은 그 사이에 있다. 토트넘은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팀이고, 선수단의 질도 코번트리 시티보다 높다. 그러나 오늘 토트넘이 쓸 수 있는 기회의 공급원은 줄었다. 그 기회가 향하는 코번트리 시티의 페널티 지역에서는 수비수 5명이 크로스를 걷어 낸다. 반대로 코번트리 시티의 긴 패스, 긴 스로인, 세트피스는 토트넘이 실점해 온 장면과 같은 유형이다. 그 장면을 막던 미드필더 2명과 오른쪽 수비수는 오늘 빠진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승리다. 시장은 토트넘이 많은 크로스와 코너킥을 마침내 골로 바꾸고, 앞선 뒤에도 추가 골을 넣는 경기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그 경기가 성립하려면 동점 상황의 선제골, 앞선 뒤의 추가 골, 코번트리 시티의 직접 공격 차단이라는 세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한다. 우리는 오늘 세 조건이 모두 약해졌다고 본다. 코번트리 시티에는 먼저 득점할 경로가 있다. 토트넘에는 교체 자원이 없는 코번트리 시티 스리백을 후반 크로스로 공략할 경로가 있다. 두 경로가 모두 서는 경기에서 우리가 판단하는 결말은 양 팀이 1골씩 나누는 무승부다.
[예상 스코어] 1-1로 양 팀이 1골씩 나누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결론] 코번트리 시티는 판에이베이크의 긴 스로인 뒤 흘러나온 공이나 다실바의 침투로 먼저 득점할 수 있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자원과 크로스·코너킥으로 교체할 중앙 수비수가 없는 스리백을 공략해 동점을 만든다. 시장은 토트넘이 만드는 기회가 대승으로 이어진다고 보지만, 우리는 오늘 그 기회의 공급원이 줄었고 코번트리 시티의 득점 경로가 토트넘 결장자들이 비운 구역을 향한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홈 경기, 여름에 10명을 영입한 토트넘 선수단의 이름값, 토트넘의 기대득점과 코너킥 생산, 코번트리 시티의 높은 기대실점과 원정 득점 부족, 두 팀의 순위와 최근 결과
- 시장이 못 찾은 것: 벤탄쿠르·베리발이 빠진 페널티 지역 앞과 그레이가 맡는 오른쪽 수비가 코번트리 시티의 긴 스로인·다실바 침투가 향하는 구역이라는 점, 긴 패스 위주의 상대에게는 토트넘의 압박이 공 탈취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 코번트리 시티에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없어 후반 크로스에 약해진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자가 비운 구역과 코번트리 시티 득점 경로의 대응, 두 팀의 수비 구조와 상대 공격 방식 사이의 상성
- 반대쪽 환경: 전반 이른 시간에 토트넘이 코너킥 헤더로 먼저 넣으면 코번트리 시티는 윙백을 올려 추격해야 한다. 그러면 쿠두스와 마르무시가 그 뒤 공간을 쓰면서 토트넘의 2골 차 이상 승리와 3골 이상 경기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토트넘이 동점 상황인 전반에 먼저 득점하지 못한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