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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 vs RCD에스파뇰 2026-10-30
비야레알 vs RCD에스파뇰경기 10.31(토) 05:00분석 10.30(금) 10:30
요약
비야레알은 높은 압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RCD에스파뇰은 감독 교체 직후, 코파 델 레이 연장전에서 뛴 주전들과 함께 그 압박을 상대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니고 페레스 감독의 비야레알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기회를 만드는 팀이다. 엘체전에서는 압박으로 상대 전진을 어렵게 했고 여러 차례 골키퍼와 맞섰지만 0-0에 그쳤다. 페레스 감독은 기회에 비해 득점이 적다며 공격수들에게 마무리의 침착함을 요구했다(데이터센터·라 그라다, 10월 29일). 리버풀 원정에서는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상대 수비수의 약한 패스를 가로채 경기 초반 득점했다(BBC). 전방 압박이 통하면 득점 기회가 빨리 생기지만, 상대가 압박을 벗어난 뒤에는 수비가 위협을 받는다.
중원에서는 파페 게예가 징계로, 네이선딜런 살리바가 부상으로 빠진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두 선수가 맡던 공 회수와 전진 패스를 나눠 수행해야 한다. 다만 비야레알은 발렌시아전에서 세르지 카르도나, 알베르토 몰레이로, 미카우타제를 교체 투입해 0-1을 2-1로 바꿨다(데이터센터). 10월 28일 코파에서도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7명을 선발에서 제외해 주전의 체력을 관리했다.
RCD에스파뇰은 코파에서 4부 세스타오 리버에 연장 끝에 진 뒤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 선임한 에데르 사라비아 감독은 남은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어, 세르히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이 이 경기를 지휘한다(라 그라다, 10월 29일). 임시 감독이 이끈 1군 훈련은 2번이었다. 지난 경기의 수비 방식과 실점 기록은 모두 감독 교체 전의 것이다. 당시 RCD에스파뇰은 수비 간격을 좁히고 골키퍼 앙헬 포르투뇨의 선방에 의존했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84분·89분·90+3분에 실점했다. 코파에서도 결승골을 120분에 내줬다(데이터센터·플래시스코어). 그 코파에서 주전들이 연장까지 뛰었으므로, 오늘은 막판 수비를 유지할 체력이 중요하다. 비야레알의 최근 맞대결 7연승은 양 팀 감독과 현재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과 RCD에스파뇰의 후방 전개다. 비야레알 공격수들이 수비수의 패스 방향을 제한하고 측면 미드필더까지 압박에 가담하면, RCD에스파뇰은 긴 공으로 공격수에게 보내야 할 수 있다. 그러면 2선 선수들이 그 공을 받으러 전진해야 한다. 사흘 전 120분을 뛰고 임시 감독과 훈련을 2번 치른 선수들이 이 과정을 경기 내내 수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다(라 그라다, 10월 28일). 반대로 RCD에스파뇰이 높은 압박으로 맞서면 비야레알은 상대 수비 뒤를 공격할 수 있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경기 전날까지 압박 높이를 결정했다고 밝히지 않았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두 번째 대결은 비야레알 중원의 공백과 브리안 사라고사의 전환 공격이다. 게예와 살리바가 없는 상태에서 비야레알의 첫 압박을 벗어나면, 사라고사는 왼쪽에서 안쪽으로 움직여 슈팅할 수 있다. 말라가전 득점이 그 경로에서 나왔다(카데나 세르). 비야레알은 리버풀전 후반에 상대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연속 실점한 적도 있다(BBC). 다만 RCD에스파뇰이 이 공격을 반복하려면 후방에서 공을 빼낸 뒤 사라고사와 2선이 함께 전진해야 한다.
후반에는 골키퍼와 교체 자원의 대결이 남는다. 포르투뇨는 라싱 산탄데르전 선방 7개로 팀을 오래 앞서게 했지만, RCD에스파뇰은 결국 1-2로 졌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도 엘체전처럼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그러나 발렌시아전의 교체 공격수들이 다시 투입된다면, RCD에스파뇰은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까지 압박과 페널티 지역 수비를 이어 가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장은 비야레알의 홈 우세, RCD에스파뇰의 감독 교체와 코파 연장전을 반영해 홈팀을 크게 앞에 둔다. 이 경기는 시장과 같게 본다. 비야레알은 같은 날 치른 코파에서 주전 다수를 쉬게 했고, RCD에스파뇰은 주전으로 120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플래시스코어). 페레스 감독이 유지하겠다고 밝힌 압박을 RCD에스파뇰이 버티더라도, 후반에는 비야레알의 교체 자원까지 상대해야 한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비야레알의 마무리 문제와 포르투뇨의 선방 때문에 득점 시점은 늦어질 수 있다. 게예와 살리바의 공백을 사라고사가 공략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감독 교체 전 RCD에스파뇰은 최근 리그 3경기 모두 막판에 실점했고, 라싱 산탄데르전에는 앞선 뒤 수비 대형을 지나치게 낮춘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데이터센터·라 그라다). RCD에스파뇰이 전반에 전환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비야레알의 마무리 문제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그 경우에도 RCD에스파뇰은 남은 시간 동안 압박을 견디고 리드를 지켜야 한다.
비야레알이 경기를 주도하다 후반에 득점을 더해, RCD에스파뇰을 무득점으로 막고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것으로 본다.
최종 결론(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승 — 6일을 쉰 비야레알 주전의 높은 압박을, 연장 120분 뒤 사흘 만에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RCD에스파뇰의 후방 전개가 90분 동안 견디기 어렵다
- 핸디캡 -1: 승 — 경기 막판에 몰린 RCD에스파뇰의 실점 경향에 체력 저하가 더해지고, 그 시간대에 비야레알은 카르도나와 미카우타제를 투입할 수 있어 점수 차가 2골 이상으로 벌어진다
- 언더오버 3.5: 언더 — RCD에스파뇰의 득점 경로인 사라고사의 전환과 2선 침투는 오늘 체력 때문에 반복되기 어렵고, 비야레알의 득점도 마무리 문제와 포르투뇨의 선방 때문에 2~3골에 머문다
분석
1. 홈팀 — 비야레알: 지금 어떤 팀인가
이니고 페레스의 높은 압박: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팀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2026년 6월에 부임한 뒤, 높은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방식을 팀의 정체성으로 삼았다. 이번 경기를 앞둔 회견에서도 이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라 그라다(La Grada), 10월 29일). 그 효과는 10월 17일 홈 엘체전에서 드러났다. 비야레알은 압박으로 엘체의 전진을 어렵게 만들었고, 경기 초반 알베르토 몰레이로와 타니 올루와세이가 연달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이 경기 기대득점은 2.15 대 0.26이었다(데이터센터). 10월 21일 리버풀 원정에서도 4분에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상대 수비수의 약한 헤더 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다(BBC). 압박으로 따낸 공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것이 비야레알의 주된 득점 경로다.
골닷컴(Goal.com)의 경기 미리보기는 4-4-2를 예상했다. 페테르 굴라치가 골문을 지키고 헤나투 베이가, 무리뇨, 포이트, 알렉산더 프리먼이 포백을 이룬다. 중원에는 코메사냐, 몰레이로, 테이전 뷰캐넌, 마시아가 서고, 제라르 모레노와 아요세 페레스가 최전방을 맡는다.
기회는 많지만 득점이 적다는 감독의 진단
페레스 감독은 팀이 경기를 지배하고 기회도 만들지만 득점이 적다고 지적하며, 공격수들에게 마무리 지역에서 더 침착하라고 요구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엘체전 0-0이 대표적인 경기다. 몰레이로의 득점 2번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나머지 기회는 마티아스 디투로의 선방과 골라인 앞 걷어내기에 막혔다. 후반에는 비야레알의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는 사이 엘체가 전진했다. 이번 시즌 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 치른 4경기(발렌시아, 엘체, 레반테, 말라가)에서는 3승 1무(득실 8-3)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이긴 경기에서는 레반테전 기대득점 4.27, 말라가전 3.33처럼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10월 25일 발렌시아 원정 2-1 승리는 교체가 결과를 바꾼 경기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세르지 카르도나, 몰레이로, 미카우타제가 들어갔고, 69분 카르도나의 크로스를 프리먼이 머리로 넣었다. 양 팀에서 1명씩 퇴장당한 뒤 추가시간에 발렌시아의 공격이 끊기자, 몰레이로가 미카우타제에게 공을 보냈고 미카우타제가 결승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몰레이로, 미카우타제, 카르도나는 후반에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교체 자원이다.
반면 수비는 꾸준히 실점한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엘체전과 코파 델 레이 마나코르전 2경기뿐이다(데이터센터). 리버풀전에서는 0-2로 앞서다가 코너킥 헤더와 크로스, 측면 돌파로 4골을 내줬다. 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비야레알이 전반에는 더 나았지만 후반에는 리버풀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BBC). 압박이 통하지 않는 국면에서는 비야레알 수비 라인이 크로스와 측면 돌파에 노출된다.
결장자 영향: 중원의 게예와 살리바가 함께 빠진다
파페 게예는 발렌시아전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한다(라 그라다, 10월 29일). 게예는 이번 시즌 983분을 뛰어 미드필더 가운데 출전 시간이 가장 많다. 페레스 감독은 일리아스 아코마크와 네이선딜런 살리바의 결장도 확정했다(같은 기사). 살리바는 리버풀전에서 침투 패스로 카르도나의 골을 도왔고, 엘체전에서도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압박하는 공격진 뒤에서 공을 회수하고 다시 전진 패스를 넣던 중원 자원 2명이 동시에 빠지는 셈이다. 데이터센터에 오른 같은 포지션 후보는 몰레이로(764분)와 뷰캐넌(600분)인데, 둘 다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다. 골닷컴은 코메사냐를 중원에 세웠다. 1차 압박을 상대가 벗어났을 때 중원에서 역습을 끊는 역할을 누가 맡느냐가 오늘 비야레알 수비의 변수다. 카를로스 로메로와 니콜라 페페의 상태는 매체마다 다르다(골닷컴은 결장 · 페레스 감독은 결장을 확정한 선수 외에는 모두 출전할 수 있다고 발언).
비야레알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압박과 마무리의 두 지점에 달려 있다. 감독이 바뀐 지 사흘 된 하위권 팀을 홈에서 맞는다는 조건은 유리하다. 하지만 중원 주전 2명이 빠진 상태에서 압박 뒤의 공간을 지킬 수 있는지, 감독 스스로 지적한 마무리 문제를 풀 수 있는지가 남은 과제다.
2. 원정팀 — RCD에스파뇰: 지금 어떤 팀인가
감독 교체 직후의 첫 경기: 임시 감독 세르히오 가르시아
RCD에스파뇰은 오늘 새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은 코파 델 레이에서 4부 세스타오 리버에 연장 끝에 3-4로 진 직후 경질됐다. 구단은 10월 28일 에데르 사라비아를 새 감독으로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이고, 공식 소개는 11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사라비아 감독은 엘체 감독 시절 받은 2경기 징계가 남아 있어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래서 B팀 감독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임시로 팀을 지휘한다(라 그라다, 10월 29일). 아래에서 다루는 지난 경기는 모두 감독 교체 전 경기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10월 28일 오전에 처음으로 1군 훈련을 이끌었다. 코파에 출전한 선수는 회복 훈련을,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별도 훈련을 했고, 경기 전 훈련과 영상 분석도 진행했다(라 그라다, 10월 28일 · 10월 29일). 그는 «잘하는 것 3~4가지만 해내도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야레알이 «경기 내내 불편함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압박 방식을 바꾸느냐는 질문에는 «그 생각이 마음에 들지만 내일 어느 쪽이 최선인지 보겠다», «생각은 서로 다르지만 그 생각은 훈련으로 다듬어야 하고 쉽지 않다»고 답했다. 사라비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라 그라다는 훈련 2번으로 경기 방식을 바꿀 수는 없으며, 질서와 집중, 확신을 되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10월 28일). 이 평가대로라면 오늘 RCD에스파뇰은 새 감독의 구상보다 기존 선수단의 방식을 정비하는 수준에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감독 교체 전 경기에서 드러난 것: 버티는 수비와 막판 실점
곤살레스 감독 체제의 기본은 낮은 블록과 골키퍼 앙헬 포르투뇨의 선방이었다. 10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수비 간격을 좁히고 공을 되찾으면 전진했으며, 포르투뇨가 조너선 데이비드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을 막아 88분까지 0-0을 유지했다. 그러나 89분에 교체 선수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가 만든 연결로 결승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10월 24일 라싱 산탄데르 원정에서는 포르투뇨가 선방 7개를 기록했고, 62분 에두 엑스포시토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69분과 84분에 실점해 1-2로 역전패했다. 라 그라다가 전한 발언에서도 앞선 뒤 수비 대형을 지나치게 낮춘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10월 10일 말라가 원정 1-1도 13분 브리안 사라고사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추가시간인 90+3분에 잃은 경기였다(카데나 세르(Cadena SER)).
최근 리그 3경기의 실점은 84분, 89분, 90+3분에 나왔고, 코파 세스타오전 결승골도 120분에 내줬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경기 막판 실점이 공식전 4경기(리그 3 · 코파 1) 연속으로 이어졌다. 오래 버티더라도 마지막 국면에서 실점을 막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공격은 제한적이다. 최근 리그 3경기의 기대득점은 0.99, 0.53, 0.52였다(데이터센터). 득점 경로는 사라고사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낮게 차는 슈팅(말라가전), 2선 침투(라싱전 엑스포시토), 세트피스 뒤 흐른 공(아틀레티코전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골대 강타)이다.
결장자 영향: 부상자보다 체력이 문제다
키케 가르시아는 대퇴이두근 힘줄 부상으로 1월 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아세소리아스 판타지(Asesorias Fantasy)), 조프레 카레라스도 결장한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부상 결장자는 키케와 조프레뿐이고, 나머지는 훈련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으므로 선발 구성에는 영향이 없다. 반야 드르쿠시치의 상태는 매체마다 다르다(골닷컴은 결장 · 감독 발언에는 언급 없음). 클레멘스 리델과 로헤르 이노호는 경고 1장을 더 받으면 징계를 받는다(아세소리아스 판타지). 오늘 RCD에스파뇰의 실질적인 전력 손실은 부상자가 아니라, 사흘 전 연장까지 120분을 뛴 주전들의 체력 저하다.
RCD에스파뇰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아틀레티코전처럼 88분 동안 버티는 수비가 오늘도 가능하냐는 물음과 같다. 페레스 감독의 예상대로 감독 경질 뒤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강하게 나올 수는 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그러나 최정예 선발로 연장까지 뛴 뒤 사흘 만에 원정을 치른다는 조건은 막판 실점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다. 이기는 경로보다 버티는 경로가 먼저 성립해야 하는 팀이다.
3. 일정 · 동기 · 몸 상태
같은 날 코파를 치렀지만 투입한 선수가 달랐다
두 팀 모두 10월 28일(한국시간) 코파 델 레이를 치렀다. 비야레알은 마나코르 원정에서 5-0으로 이겼는데,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7명을 선발에서 뺐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 주전 대부분은 10월 25일 발렌시아전 이후 6일을 쉬고 오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반면 RCD에스파뇰은 곤살레스 감독이 최정예로 선발을 짰고 연장까지 120분을 뛰었다(플래시스코어). 두 팀 모두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주전의 체력 상태는 크게 다르다.
비야레알의 연전과 다음 경기
비야레알은 10월 21일 리버풀 원정, 25일 발렌시아 원정, 28일 코파를 치렀고, 오늘 경기 뒤에는 11월 4일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페레스 감독은 연전에 따른 피로와 짧은 회복 시간을 언급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비야레알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최근 공식전 6경기(리그 · 챔피언스리그 · 코파)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파리 생제르맹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을 얼마나 바꿀지는 페레스 감독의 발언에 나오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서 체력을 아끼려 한다면 후반 교체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RCD에스파뇰의 동기
RCD에스파뇰은 18위(승점 8)로 강등권에 있고,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코파에서도 4부 팀에 져 탈락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다음 경기는 11월 8일 데포르티보 홈경기이고 그 사이에 주중 경기가 없으므로 오늘 경기에 전력을 쏟을 수 있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데포르티보전도 지휘하느냐는 질문에 «토요일에 보겠다»고 답했다(같은 기사). 선수들에게는 새 감독이 지켜보는 첫 경기라는 의미도 있다. 비야레알은 10위(승점 12)로, 발렌시아전과 마나코르전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라 그라다, 10월 29일). 골닷컴은 이 경기가 비야레알이 하위권과 격차를 벌릴 기회라고 봤다.
4. 매치업 — 승부를 가를 두세 자리
맞대결 기록에서는 비야레알이 최근 7경기를 모두 이겼다(데이터센터). 그러나 페레스 감독은 2026년 6월에 부임했고 RCD에스파뇰은 오늘 임시 감독이 지휘하므로, 이 기록이 지금 두 팀의 경기 방식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승부는 아래 세 자리에서 갈린다.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과 지친 RCD에스파뇰의 후방 전개
오늘은 비야레알의 압박이 효과를 내기 좋은 조건이다. RCD에스파뇰 주전은 사흘 전에 120분을 뛰었고, 임시 감독과 함께한 훈련은 2번뿐이다(라 그라다, 10월 28일). 골닷컴의 예상대로 두 팀이 모두 4-4-2로 서면, 비야레알의 투톱과 측면 미드필더가 RCD에스파뇰의 센터백과 측면 수비수에게 1대1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엘체전처럼 후방 전개가 압박에 막히면 RCD에스파뇰은 긴 공으로 로베르토 페르난데스와 알렉스 칼라트라바를 찾아야 한다. 이때는 긴 공을 받은 뒤 2선이 따라붙을 체력이 남아 있느냐가 문제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의 말대로 RCD에스파뇰이 비야레알을 경기 내내 불편하게 만들려고 높은 압박으로 맞서면 상황은 반대가 된다. 페레스 감독도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예상했다(라 그라다, 10월 29일). 이 경우 RCD에스파뇰 수비 라인 뒤에 생기는 공간을 미카우타제와 몰레이로가 노릴 수 있다. RCD에스파뇰이 압박 높이를 어디에 두느냐가 경기 초반 양상을 정하는데,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경기 전날까지도 이 선택을 밝히지 않았다.
비야레알 중원의 공백과 사라고사의 전환
반대 방향의 승부처는 비야레알 압박 뒤의 중원이다. 게예와 살리바가 빠지면, 상대가 1차 압박을 벗어났을 때 역습을 끊을 선수가 줄어든다. 비야레알은 리버풀전 후반에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연속 실점했다(BBC). RCD에스파뇰의 역습은 사라고사에서 시작된다. 말라가전 선제골은 사라고사가 왼쪽에서 공을 받아 안쪽으로 파고든 뒤 낮게 찬 슈팅이었다(카데나 세르). 사라고사를 막는 비야레알 측면 수비수가 압박에 가담해 올라가면, 사라고사가 그 뒤 공간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RCD에스파뇰은 적은 공격 횟수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도 RCD에스파뇰의 득점 경로다. 아틀레티코전 전반 43분, 코너킥 뒤 흐른 공을 카브레라가 찬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의 마무리와 포르투뇨, 그리고 막판 30분
포르투뇨는 라싱전에서 선방 7개, 말라가전에서 선방 6개를 기록했고, 아틀레티코전에서도 막판까지 0-0을 지켰다(데이터센터 · 카데나 세르). 페레스 감독이 마무리 지역의 침착함을 요구한 이유는 이런 골키퍼를 상대할 때 드러난다. 엘체전에서 디투로에게 막혀 0-0으로 끝났던 경기가 오늘 반복될 수도 있다. 다만 RCD에스파뇰의 실점은 경기 막판에 몰려 있다. 비야레알은 발렌시아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카르도나, 몰레이로, 미카우타제가 2골을 만들었다. 체력이 떨어진 RCD에스파뇰을 상대로 60~75분에 들어가는 비야레알의 교체 자원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5. 경기 전개
비야레알이 이기는 흐름
비야레알이 이기는 흐름은 두 가지다. 하나는 경기 초반 압박으로 RCD에스파뇰 진영에서 공을 따내 먼저 득점하는 장면이다. 리버풀전 4분 미카우타제의 선제골(BBC)이 이런 장면이었다. 다른 하나는 득점 없이 압박을 이어 가다가, 사흘 전 120분을 뛴 RCD에스파뇰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득점하는 장면이다. RCD에스파뇰의 공식전 4경기 연속 막판 실점(플래시스코어 · 카데나 세르)이 이 경로를 뒷받침한다. 비야레알이 앞서면 RCD에스파뇰은 낮은 블록을 버리고 전진해야 하고, 그때 생기는 공간을 비야레알 교체 자원이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비야레알도 앞선 뒤 실점을 막는 팀은 아니다. 리버풀전에서는 0-2 리드를 잃었고,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실점했다.
RCD에스파뇰이 이기는 흐름
RCD에스파뇰이 이기려면 먼저 아틀레티코전처럼 낮은 블록과 포르투뇨의 선방으로 초반 압박을 견뎌야 한다. 그다음 비야레알의 마무리 문제(라 그라다, 10월 29일)가 이어지는 사이, 사라고사의 전환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득점해야 한다. 그 실행자인 사라고사, 엑스포시토, 카브레라는 골닷컴 예상 선발에 모두 들었다. 그러나 앞선 뒤의 운영이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이다. 라싱전과 말라가전에서 모두 리드를 잃었고, 라싱전 뒤에는 수비 대형을 지나치게 낮춘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라 그라다). 따라서 RCD에스파뇰에게는 승리 경로보다 버팀 경로, 즉 무승부나 1골 차 승부로 끝나는 경로가 먼저 성립한다. 임시 감독 체제에서 선수들이 강하게 나오더라도 연장 120분 뒤의 체력으로 90분 동안 리드를 지켜야 한다는 조건은 남는다.
무승부로 끝나는 흐름
무승부는 엘체전과 같은 경기에서 성립한다.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지만 포르투뇨에게 막히거나 마무리가 빗나가고, RCD에스파뇰은 낮은 블록으로 버티면서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경기다. 다른 경로는 RCD에스파뇰이 전환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한 뒤, 비야레알이 후반 교체 자원으로 따라붙는 1-1 장면이다. 발렌시아전에서 0-1을 뒤집은 비야레알 교체 자원의 기록과 RCD에스파뇰의 막판 실점 경향을 함께 보면, 이 경로가 성립할 조건은 충분하다.
점수 차와 득점 수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로는 비야레알이 먼저 앞선 뒤 RCD에스파뇰이 전진해야 하는 경기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 레반테전과 말라가전에서 3골씩 넣었다(데이터센터). RCD에스파뇰은 체력이 떨어진 막판에 실점이 몰려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경로는 비야레알이 중원 주전 2명 없이 압박 뒤 공간을 내주는 경우다. 파리 생제르맹전을 앞두고 비야레알이 후반에 주전을 일찍 빼면 RCD에스파뇰의 추격 기회가 늘어난다. 득점이 많아지는 경로는 RCD에스파뇰이 가르시아 임시 감독의 말대로 높은 압박으로 맞서 양쪽에 모두 공간이 생기는 경기다. 득점이 적어지는 경로는 RCD에스파뇰이 낮은 블록으로 내려앉고, 비야레알이 엘체전처럼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는 경기다. RCD에스파뇰의 최근 리그 3경기 기대득점은 모두 1 미만이었다(데이터센터).
6. 배당과 판단
시장은 승부에서 비야레알을 큰 우세로 본다. 관측 기간 동안 해외 업체 대부분은 무승부와 RCD에스파뇰 승리 쪽 배당을 올렸다. 시장의 근거는 홈 이점, RCD에스파뇰의 감독 경질, 사흘 전 연장전이며, 이 근거는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RCD에스파뇰은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이 최정예로 짠 선발로 코파 델 레이에서 연장까지 120분을 뛰었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세르히오 가르시아 임시 감독과 함께한 1군 훈련은 2번뿐이었다(라 그라다(La Grada), 10월 28일). 반면 비야레알은 같은 날 코파에서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7명을 선발에서 뺐으므로, 주전 대부분이 10월 25일 발렌시아전 이후 6일을 쉬었다(데이터센터).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높은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라 그라다, 10월 29일), 오늘 그 압박을 받는 쪽은 지친 선수들의 후방 전개다. 비야레알에 걸리는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페레스 감독이 스스로 지적한 마무리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파페 게예의 징계와 네이선딜런 살리바의 결장으로 압박 뒤 중원에 생긴 공백이다. 다만 그 공백을 공략하려면 RCD에스파뇰은 1차 압박을 벗어난 뒤 2선이 따라붙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럴 체력이 부족하다. RCD에스파뇰의 승리 경로는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감독 교체 전 경기인 라싱 산탄데르전과 말라가전에서 모두 리드를 잃었다. 승부는 비야레알 쪽으로 판단한다.
점수 차에서도 시장은 비야레알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를 높게 보고, 이 판단도 같은 방향이다. RCD에스파뇰의 실점은 경기 막판에 몰려 있다. 감독 교체 전 최근 리그 3경기의 실점은 84분, 89분, 90+3분에 나왔고, 코파 세스타오 리버전 결승골도 120분에 내줬다(플래시스코어 · 카데나 세르(Cadena SER)). 오늘은 이 문제에 연장 120분 뒤 사흘 만의 원정이라는 조건까지 더해진다. 비야레알은 그 시간대에 투입할 교체 자원이 있다. 발렌시아전에서 0-1로 뒤진 뒤 들어간 세르지 카르도나와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동점골과 결승골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비야레알이 앞서면 RCD에스파뇰은 낮은 블록을 버리고 전진해야 하고, 미카우타제는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을 노린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경로는 비야레알이 엘체전처럼 기회를 놓치고, 골키퍼 앙헬 포르투뇨가 라싱전 선방 7개와 말라가전 선방 6개처럼 슈팅을 막아 내는 경우다(데이터센터 · 카데나 세르). 11월 4일 파리 생제르맹전을 앞두고 비야레알이 주전을 일찍 빼더라도, 대신 들어오는 선수가 공격 자원이면 압박 강도는 유지된다. 비야레알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구조로 판단한다.
득점 수에서 시장은 4골 이상보다 그 아래를 더 높게 보고, 득점 과정으로 보아도 판단은 같은 쪽이다. 핵심은 RCD에스파뇰의 득점 경로다. 감독 교체 전 최근 리그 3경기의 기대득점은 0.99, 0.53, 0.52였다(데이터센터). 득점은 브리안 사라고사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찬 슈팅, 에두 엑스포시토의 2선 침투, 세트피스 뒤 흐른 공에서 나왔다. 사라고사의 전환과 엑스포시토의 침투는 모두 긴 거리를 달려야 하는 공격이어서, 연장 120분 뒤 사흘 만에 치르는 오늘은 반복하기 어렵다. 라 그라다는 훈련 2번으로는 경기 방식을 바꿀 수 없으니 RCD에스파뇰이 질서와 집중을 되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봤다(10월 28일). 가르시아 임시 감독이 높은 압박으로 맞서 양쪽에 공간이 생기는 경로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날까지 «내일 어느 쪽이 최선인지 보겠다»며 선택을 미뤘고(라 그라다, 10월 29일), 지친 선수들로 높은 압박을 90분 동안 유지하기도 어렵다. 비야레알이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실점했다는 점은 반대 근거다. 다만 리버풀전 후반의 연속 실점은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압박을 벗어난 상대에게 내준 것이었고(BBC), 오늘 RCD에스파뇰에게는 그런 공격을 이어 갈 체력이 부족하다. 비야레알은 압박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지만 마무리 문제와 포르투뇨의 선방 때문에 득점이 2~3골에 머물고, RCD에스파뇰은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로 판단한다.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두 팀의 체력 차이가 비야레알의 압박과 만나는 경기다. 페레스 감독의 압박은 상대의 후방 전개를 상대 진영에서 끊는 방식이다. RCD에스파뇰은 사흘 전 120분을 뛴 주전과 훈련을 2번만 치른 임시 감독 체제로 그 압박을 받는다(플래시스코어 · 라 그라다, 10월 28일). 감독 교체 전 RCD에스파뇰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88분까지 0-0을 지켰지만, 89분에 교체 선수들이 만든 연결로 실점했다(데이터센터). 오늘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그보다 짧아진다.
비야레알의 약점도 분명하다. 마무리 지역에서 침착함이 부족하고, 게예와 살리바가 빠진 중원에는 상대가 1차 압박을 벗어났을 때 역습을 끊을 선수가 적다. 그러나 RCD에스파뇰이 그 약점을 공략하려면 체력이 필요한 전환 공격을 반복해야 한다. 가르시아 임시 감독은 «잘하는 것 3~4가지만 해내도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지만(라 그라다, 10월 29일), 오늘 RCD에스파뇰에게는 그 3~4가지를 90분 동안 수행할 체력이 부족하다. 비야레알이 경기를 주도하고, 포르투뇨의 선방으로 늦어진 득점이 후반에 이어진다. 비야레알이 2~3골을 넣고 RCD에스파뇰은 무득점에 그치는 경기로 판단한다.
[결론] 비야레알이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체력이 떨어진 RCD에스파뇰을 후반에 공략해 무실점으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비야레알의 홈 우세, RCD에스파뇰의 감독 경질과 임시 감독 체제, 사흘 전 연장전, 비야레알의 맞대결 7연승 기록
- 시장이 못 찾은 것: 없음
- 근거 유형: 시장 그대로
- 반대쪽 환경: RCD에스파뇰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낮은 블록과 포르투뇨의 선방으로 버티고 비야레알이 엘체전처럼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면, 1골 차 이하의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RCD에스파뇰이 체력이 남은 전반에 사라고사의 전환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거나, 비야레알이 파리 생제르맹전을 앞두고 선발을 크게 바꾸면 승부와 점수 차 판단이 함께 흔들린다
- 승무패: 승 — 6일을 쉰 비야레알 주전의 높은 압박을, 연장 120분 뒤 사흘 만에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RCD에스파뇰의 후방 전개가 90분 동안 견디기 어렵다
- 핸디캡 -1: 승 — 경기 막판에 몰린 RCD에스파뇰의 실점 경향에 체력 저하가 더해지고, 그 시간대에 비야레알은 카르도나와 미카우타제를 투입할 수 있어 점수 차가 2골 이상으로 벌어진다
- 언더오버 3.5: 언더 — RCD에스파뇰의 득점 경로인 사라고사의 전환과 2선 침투는 오늘 체력 때문에 반복되기 어렵고, 비야레알의 득점도 마무리 문제와 포르투뇨의 선방 때문에 2~3골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