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빅토리아 플젠과 레프스키 소피아가 한국시간 10월 23일 04시 체코 플젠의 두산 아레나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3차전을 치른다. 2패로 출발한 빅토리아 플젠에는 첫 승리가 절실하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 운영을 이어 왔지만, 빅토리아 플젠의 빠른 전진과 세컨드볼 경합을 견뎌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빅토리아 플젠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홈에서 0-3, 페렌츠바로시에 원정에서 1-2로 졌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잘츠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단계에서는 36팀이 8경기씩 치르고 상위 24팀이 녹아웃 단계에 오른다. 빅토리아 플젠은 남은 일정에 벤피카와의 홈 경기, 본머스·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이 있어 이번 홈 경기의 승점이 중요하다. 코바치 감독도 승리를 강하게 요구했다.
|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10월 22일)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순위 | 31위 | 24위 |
| 성적 | 2패 | 1무 1패 |
| 득실 | 1-5 | 1-2 |
| 승점 | 0 | 1 |
국내 리그 성적은 반대 방향이다. 빅토리아 플젠은 체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 23득점 19실점으로 9위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불가리아 리그 10경기에서 23골을 넣고 4골만 내주며 승점 28로 선두다. 다만 레프스키 소피아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10경기에서 허용한 골은 9골이다. 국내 리그의 수비 기록을 이번 원정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A매치 휴식기 뒤 빅토리아 플젠은 체코 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공식전 2연승을 거뒀다. 빅토리아 플젠은 직전 야블로네츠 원정에서 3-2로 이겼다. 53분까지 3-0으로 앞섰으나 이후 2골을 내줬고, 슈팅에서는 11-23으로 밀렸다.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골이 된 공격 효율보다 리드를 잡은 뒤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를 살펴야 하는 경기였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체르노 모레와 스파르타크 플레벤을 원정에서 각각 2-0으로 이겼다. 상대 수준과 대회는 달랐지만, 잘츠부르크전 이후 4백과 공격진 구성을 유지하며 실점 없이 2경기를 마쳤다.
빅토리아 플젠은 8월 말 라도슬라프 코바치 감독이 부임한 뒤 유럽대항전마다 수비 조합을 바꿨다. 이번에는 직전 경기에서 선발 3자리 정도만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예상대로 팔리슈차크·바브로·드웨가 3백을 이루면 이 조합은 유럽대항전에서 처음 함께 선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최전방에 섰던 프린스 아두는 감독 결정으로 빠진다. 직전 야블로네츠전에서 득점한 크리스토프 카봉고가 최전방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장 마테이 비드라는 부상 복귀가 보도됐으나 예상 선발에는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잘츠부르크전에서 중원을 맡았던 가슈페르 트르딘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의 예상 대형은 4-2-3-1이다. 마르코 그루이치와 무바리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세르지뉴가 헤이날두 가까이에서 공격을 지원할 전망이다. 그루이치와 무바리크가 빅토리아 플젠의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트르딘의 공백은 단순한 선수 교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반면 예상 수비진 알다이르·크리스티안 디미트로프·크리스티안 마쿤·마이콘은 잘츠부르크전과 같은 조합이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인 가능한 맞대결은 2013년 친선경기 3-3뿐으로, 당시 결과를 현재 선수단의 경기 전망에 적용하기 어렵다. 일정상 휴식 차이도 크지 않다. 양 팀 모두 10월 18일 원정 경기를 치렀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10월 21일 전세기로 체코에 도착했다. 따라서 이동과 휴식일보다 경기 후반의 교체 운영이 더 중요한 변수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전에서 3골 차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벨라스케스 감독은 끌려가는 경기에서 공격수를 추가해 왔다.
2. 매치업 분석
빅토리아 플젠의 공격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방식보다 빠르게 상대 진영에 도달하는 방식에 가깝다. 벨라스케스 감독도 빅토리아 플젠이 직선적으로 전진하고 세컨드볼을 따낼 위치에 선수를 배치한다고 평가했다. 예상 대형에서 흐로쇼프스키·수아레·체르프가 레프스키 소피아의 그루이치·무바리크를 상대로 긴 패스 뒤의 공을 확보하면, 파노시·비신스키와 카봉고가 상대 수비진을 향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트르딘의 결장으로 레프스키 소피아의 중원 배치가 바뀌는 만큼, 이 경합은 초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그 공을 따내면 공격 방향은 즉시 바뀐다. 세르지뉴가 헤이날두에게 연결하거나 측면의 암스트롱 오코플렉스·에베르통 발라가 수비 뒤로 들어갈 수 있다. NEC 네이메헌 원정 선제골은 골키퍼 스베토슬라프 부초프의 패스에서 시작해 헤이날두가 수비수를 제친 뒤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빅토리아 플젠도 이번 유로파리그 5실점 가운데 3골을 공격 과정이나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전환 상황에서 허용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는 긴 패스에 수비 뒤를 내줬고, 공격하던 중 공을 잃은 뒤에도 실점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공격수들이 노리는 상황과 빅토리아 플젠의 최근 실점 경위가 맞닿아 있다.
이 상성이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잘츠부르크와 AEK 아테네를 상대한 3경기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는 득점하지 못했다.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상 기대득점은 1.22로 상대에게 허용한 2.08보다 낮았다.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위치에서 곧바로 상대의 전진을 막고 측면 선수가 공격 가담을 조절하면, 헤이날두에게 전달되는 공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빅토리아 플젠은 승리가 필요한 팀이다.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릴 가능성이 있고, 그때마다 공을 잃은 뒤의 수비가 다시 시험받는다.
반대 방향의 핵심은 부초프의 첫 패스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해 상대 압박을 넘으려 한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은 이 방식의 성과였지만, 같은 경기 후반에는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줘 동점골을 허용했다. 잘츠부르크전에도 후방 패스에서 위기를 맞았다. 빅토리아 플젠이 카봉고와 2선 선수들을 전진시켜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까지 압박한다면 가까운 위치에서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코바치 감독 체제의 빅토리아 플젠이 높은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압박해 상대 빌드업을 무너뜨렸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는 낮은 위치의 수비를 계획했고, 야블로네츠 원정에서는 점유율 37%로 경기했다. 벨라스케스 감독도 NEC 네이메헌의 전면적인 대인 수비와 빅토리아 플젠의 수비 방식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 플젠이 세컨드볼 경합에서 우위를 얻는 것과 부초프에게 후방 패스 실수를 반복해서 유도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압박 위치를 높인다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실수를 유도할 기회가 생기는 동시에, 압박을 벗어난 공격수에게 내줄 공간도 커진다.
선발 변화 역시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세르지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가면 헤이날두에게 공을 연결할 선수를 전방에 더 둘 수 있다. 대신 그루이치·무바리크 2명이 세컨드볼 경합과 중앙 수비수 앞의 공간을 책임져야 한다. 빅토리아 플젠은 카봉고를 앞세워 득점을 노리지만, 새 3백이 공을 잃은 직후 헤이날두와 양쪽 측면 공격수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한쪽의 선발 변화가 상대의 공격 기회도 함께 늘리는 구도다.
먼저 득점한 팀이 그대로 경기를 끝낸다고 보기도 어렵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NEC 네이메헌과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원정에서 전반 리드를 후반에 잃었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전에서 3-0 리드가 3-2까지 줄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앞서도 빅토리아 플젠에는 세컨드볼 공격과 세트피스, 압박을 높이는 선택이 남는다. 빅토리아 플젠이 앞서도 레프스키 소피아에는 전환 상황의 침투가 남는다. 후반 교체 국면에 두 감독이 공격 인원을 어떻게 조절하고, 리드한 팀이 공을 잃은 직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점수 변화를 결정할 것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빅토리아 플젠 2-2 레프스키 소피아다. 빅토리아 플젠이 초반 세컨드볼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더라도, 레프스키 소피아는 빅토리아 플젠이 전진하다 공을 잃은 직후 헤이날두와 측면 공격수의 침투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후반에 빅토리아 플젠이 다시 공격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는 레프스키 소피아가 앞설 기회가 생기고, 빅토리아 플젠에도 압박과 세트피스로 다시 득점할 경로가 남는다.
이 전망은 빅토리아 플젠이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반복해 허용한 전환 상황과 레프스키 소피아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직접 맞물린다는 판단에 따른다. 트르딘의 결장으로 재구성되는 레프스키 소피아 중원은 빅토리아 플젠의 세컨드볼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앞선 뒤 후반에 실점한 사례가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감독들이 공격 선택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각각의 득점은 1골에 근거가 많지만, 리드가 바뀌며 양쪽의 공격 조건이 반복되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시장은 홈 경기, 빅토리아 플젠의 유럽대항전 경력과 두 리그의 수준 차이를 근거로 홈 팀을 우세하게 평가한다. 리그 수준 차이는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 전망을 신중하게 볼 이유다. 그러나 과거의 구단 경력은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바뀐 수비 조합과 최근 전환 실점을 설명하지 못한다. 홈 팀의 리드가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앞에서 유지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전망은 시장의 홈 우세 평가와 갈린다. 빅토리아 플젠의 교체 선수들이 후반에 공을 잃은 위치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아 낸다면, 예상과 달리 빅토리아 플젠이 1골 차 승리를 지킬 수 있다.
자세한 분석
빅토리아 플젠 vs 레프스키 소피아 ·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3차전
1. 경기개요
1-1. 승점 0의 빅토리아 플젠은 홈에서 이겨야 하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지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승점을 쌓아 왔다
빅토리아 플젠과 레프스키 소피아는 한국시간 10월 23일 04시(체코 현지 22일 21시) 플젠의 두산 아레나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3차전을 치른다. 체코 쪽 안내는 21시, 불가리아 쪽 안내는 22시로 적었지만 두 시각은 두 나라의 시간대만 다를 뿐 같은 시각이다. 포커스뉴스(Focus-news)는 10월 20일 기사에서 불가리아 시각 22시를 체코 21시, 한국 23일 04시와 같은 시각으로 정리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주심은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이고, 부심과 대기심, 비디오 판독 심판까지 모두 스페인 심판이다. 경기장은 1만 1,700석 규모다(이포트발(eFotbal), 10월 20일). 플젠 경찰은 이 경기를 위험 경기로 분류해 도심 주차를 제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했다(메트로(Metro.cz), 10월 21일).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응원단은 U12·U13 구역으로만 입장하고 홈 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리그 단계에서는 36팀이 하나의 순위표에서 8경기씩 치른다. 상위 24팀이 녹아웃 단계에 오르고, 그중 8팀은 16강에 직행한다(유로포트발(Eurofotbal), 10월 20일). 빅토리아 플젠은 홈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3, 원정에서 페렌츠바로시에 1-2로 졌다. 2패·승점 0으로 31위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홈에서 잘츠부르크에 0-1로 졌고,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승점 1로 24위다. 체스케 노비니(ČTK)는 빅토리아 플젠이 녹아웃 진출을 노리려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썼다(10월 21일). 수비수 아담 가브리엘은 «첫 2경기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것이 문제다. 흐름을 끊고 승점 3점을 얻어야 무언가를 다툴 수 있다»고 말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순위(10월 22일) | 31위 | 24위 |
| 승무패 | 2패 | 1무 1패 |
| 득실 | 1-5 | 1-2 |
| 승점 | 0 | 1 |
빅토리아 플젠의 남은 일정은 이 경기의 무게를 더 키운다. 이스포르트(iSport)가 정리한 일정에 따르면 빅토리아 플젠은 이 경기 뒤 릴레스트룀 원정, 벤피카 홈, 본머스 원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야기엘로니아 홈 경기를 치른다(10월 21일). 남은 5경기 가운데 3경기가 지금 순위표 상위권 팀이나 원정 경기다. 그래서 두 번째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남은 일정에서 만회할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코바치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를 따내고 싶다»고 말한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체스케 노비니, 10월 21일).
두 팀의 순위 차이는 승점 1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경기를 맞는 두 팀의 사정은 다르다. 빅토리아 플젠은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유로파리그 녹아웃 단계에 올랐고, 지난 시즌(2025-26)에는 리그 단계 전체를 무패로 마쳤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이번 시즌에는 출발이 흔들렸고, 8월 말 마르틴 히스키 감독을 라도슬라프 코바치 감독으로 교체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레프스키 소피아는 지난봄 17년 만에 불가리아 리그에서 우승했다. 여름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는 세 팀을 넘었지만 4차 예선에서 AEK 아테네에 막혔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은 구단이 16년 만에 유럽대항전 본선 단계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츠부르크·NEC 네이메헌과 대등하게 경기한 것이 팀의 성장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빅토리아 플젠은 지난 시즌의 위치를 되찾아야 하는 팀이다. 반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오랜만에 오른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려는 팀이다.
1-2. 국내 리그 순위는 반대다: 빅토리아 플젠은 9위, 레프스키 소피아는 선두다
| 국내 리그(10월 21일 기준)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순위 | 9위 | 1위 |
| 경기 수 | 11 | 10 |
| 득실 | 23-19 | 23-4 |
| 승점 | 16 | 28 |
빅토리아 플젠은 체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23골을 넣었지만 19골을 내줘 경기당 1.73골을 실점했다(골비지(Gol.bg), 10월 20일). 골비지는 이 수치를 근거로 빅토리아 플젠의 공격력을 강점으로, 수비를 가장 큰 문제로 평가했다. 다만 9위라는 순위만 보고 팀의 수준을 낮게 볼 수는 없다. 유로포트발은 빅토리아 플젠이 2위와 승점 4점 차이라고 전했다(10월 20일). A매치 휴식기 뒤에는 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는데, 이번 시즌 첫 연승이었다(공(Gong.bg), 10월 21일). 성적이 부진했던 기간이 길었고, 회복은 이제 시작된 단계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불가리아 리그 10경기에서 4골만 내주고 승점 28로 선두에 있다(토프스포르트(Topsport.bg) 순위표, 10월 21일). 그러나 2위 CSKA 소피아는 27점, 3위 루도고레츠는 26점이다(레프스키 구단 순위표, 10월 21일). 선두를 지키려면 다음 주 화요일 아르다전도 놓칠 수 없다. 코바치 감독은 불가리아 리그의 경기 강도가 높지 않아 빅토리아 플젠이 경기 강도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이 말은 상대 감독의 평가이므로 사실로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레프스키 소피아가 유럽대항전에서 보인 수비 기록은 국내 리그 기록과 다르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10경기에서는 9골을 내줬다. 그중 AEK 아테네 원정에서 4골, 잘츠부르크·NEC 네이메헌 2경기에서 2골을 허용했다. 국내 리그 10경기 4실점이 유럽 무대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1-3. 기대득점은 팀마다 1경기뿐이어서, 성향이 아니라 해당 경기의 기록으로 읽어야 한다
| 팀(경기) | xG | xGA | 실제 |
|---|---|---|---|
| 빅토리아 플젠(페렌츠바로시 원정) | 1.93 | 2.3 | 1-2 |
| 레프스키 소피아(NEC 네이메헌 원정) | 1.22 | 2.08 | 1-1 |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 기록은 두 팀 모두 최근 유로파리그 원정 1경기씩만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슈팅 18개(유효 7개)로 xG 1.93을 기록했고, 상대에게는 xG 2.3을 허용했다. 실제 결과 1-2는 두 수치의 차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이 경기는 결정력이 특별히 나빴던 경기라기보다, 서로 비슷한 수준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가 조금 더 좋은 기회를 얻은 경기였다. 실점 가운데 하나가 페널티킥이었다는 점도 xGA를 높였을 것이다. 다만 페널티킥의 기대득점 값이 따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그 비중을 계산하지는 않는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xG 1.22를 만들고 xGA 2.08을 허용했다. 슈팅은 8개, 유효 슈팅은 2개였고 실제 실점은 1골이었다. 골키퍼 스베토슬라프 부초프는 선방 6회로 실점을 줄였지만, 유일한 실점은 자신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10월 16일). 빅토리아 플젠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기대득점 1.1 대 3.3으로 밀렸다는 기록이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허용한 경기 사례가 있지만, 각 팀의 기대득점 기록은 제한적이므로 이 수치만으로 시즌 전체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판단할 수 없다.
1-4. 공식전 맞대결은 처음이고, 두 나라 구단 사이의 옛 기록은 지금의 두 선수단과 관계가 없다
두 팀이 유럽대항전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체스케 노비니·유로포트발, 10월 21일). 골닷컴(Goal.com)은 확인 가능한 유일한 맞대결로 2013년 1월 친선경기 3-3을 들었다(10월 21일). 불가리아 매체는 두 나라 구단 사이의 기록을 강조했다. 골비지에 따르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체코 구단에 유럽대항전에서 진 적이 없다. 2003/04 UEFA컵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2-2, 0-0으로 비기고 원정 다득점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빅토리아 플젠은 2016년 루도고레츠, 2021년 CSKA 소피아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골비지, 10월 20일). 반대로 체스케 노비니는 체코 구단이 불가리아 구단과 치른 홈 유럽대항전 1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기록을 소개했다(10월 21일).
이 기록들은 양국 매체가 이 경기를 소개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그러나 오늘 경기의 근거로는 쓸 수 없다. 2003년의 레프스키 소피아와 2016년·2021년의 빅토리아 플젠은 감독과 선수단이 지금과 전혀 다르다. 국가 단위 집계는 다른 구단의 결과까지 합친 기록이다. 오늘 경기와 관련된 근거는 이번 시즌 두 팀이 실제로 보인 경기 내용뿐이다.
일정 조건은 두 팀이 같다. 두 팀 모두 10월 18일 일요일에 원정 경기를 치렀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 원정에서 3-2로 이겼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스파르타크 플레벤과의 불가리아컵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뒤 나흘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10월 21일 오전 소피아에서 훈련한 뒤 전세기로 프라하에 들어왔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0일). 벨라스케스 감독은 일요일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상대 경기장 대신 자기 훈련장에서 준비하는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홈 승 1.77, 무승부 3.8, 원정 승 4.3이다. 시장은 빅토리아 플젠을 분명한 우세로 본다. 홈 승 배당은 7곳 가운데 6곳에서 개장 때보다 소폭 올랐다.
판단 — 빅토리아 플젠 빅토리아 플젠은 시장에서 우세 평가를 받지만, 그 평가가 이번 시즌 경기력보다는 구단의 유럽대항전 경력과 홈 경기라는 조건에 기대고 있다는 점을 먼저 짚어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 단계 무패와 2시즌 연속 녹아웃 진출은 히스키 감독 체제에서 나온 기록이다. 코바치 감독 체제의 유럽대항전 2경기에서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허용한 기회도 만든 기회보다 많았다. 리그 2연승으로 회복 흐름이 생겼지만, 체코 리그 9위와 경기당 1.73실점은 수비 문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이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홈 경기다. 다만 이 동기가 경기 운영에서 장점으로 작용할지, 공격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비 위험을 키울지는 2장 이후의 경기 내용으로 판단해야 한다.
판단 — 레프스키 소피아 레프스키 소피아는 배당상 열세 팀이지만, 역배를 낼 수 없는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국내 리그 선두라는 위치와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세 팀을 넘은 경험이 있고, 감독도 16년 만의 본선 무대에서 조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도 1실점 이하로 버텼다. 다만 국내 리그 10경기 4실점은 유럽 무대에서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는 허용한 기회가 더 많았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줄였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이 원정에서 승점을 얻으려면 리그 선두의 기록보다, 원정에서 쉽게 지지 않는 경기 운영이 플젠에서도 통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빅토리아 플젠의 최근 10경기는 상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렸고, 유럽대항전 실점은 대부분 공격 전환 과정에서 공을 잃은 뒤에 나왔다
| 날짜(한국시간)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18 | 체코 리그 · 야블로네츠(원정) | 3-2 승 | 2-0 리드 |
| 10-16 | 유로파리그 · 페렌츠바로시(원정) | 1-2 패 | 0-0 |
| 10-10 | 체코 리그 · 믈라다볼레슬라프(홈) | 3-0 승 | 기록 없음 |
| 09-20 | 체코 리그 ·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 1-2 패 | 기록 없음 |
| 09-18 | 유로파리그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홈) | 0-3 패 | 0-2 열세 |
| 08-28 | 유로파리그 PO · 츠르베나 즈베즈다(홈) | 4-1 승 | 1-1 |
| 08-21 | 유로파리그 PO · 츠르베나 즈베즈다(원정) | 0-3 패 | 0-1 열세 |
| 05-24 | 체코 리그 ·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 0-3 패 | 0-3 열세 |
| 05-17 | 체코 리그 · 야블로네츠(홈) | 5-0 승 | 4-0 리드 |
| 05-12 | 체코 리그 · 스파르타 프라하(원정) | 0-0 무 | 0-0 |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정규시간 4-1로 끝났고, 연장전까지 포함한 최종 점수는 5-1이다(이스포르트, 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은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졌다. 그러나 홈 2차전에서 3골 차를 뒤집고 리그 단계에 올랐다. 주장 마테이 비드라는 구단 TV에서 «유럽대항전 홈 경기에서는 추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유로포트발은 빅토리아 플젠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지기 전까지 홈 유럽대항전 7경기 연속 무패였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플젠의 홈 유럽대항전 경쟁력은 오래 쌓인 기록이다. 그러나 그 기록은 이번 시즌 첫 홈 경기에서 끊겼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은 이번 시즌 빅토리아 플젠의 약점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 경기다. 코바치 감독은 직전 경기보다 선발을 6명 바꿨다. 경기 뒤에는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킥오프부터 상대 압박에 밀렸고, 상대의 침투와 속도를 통제하지 못했다. 17분에는 마시르 실라의 긴 패스 한 번에 렐레보힐레 모포켕이 카렐 스파칠과 데니스 바브로 뒤로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다. 43분에는 빅토리아 플젠이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전진한 뒤 공을 잃었다. 이어 마테오 비온디치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긴 거리를 달려 추가골을 넣었다. 59분에는 코너킥에서 온드르제이 크리츠팔루시가 큰 방해 없이 헤더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슈팅은 14-22, 유효 슈팅은 5-13이었다. 플로리안 비겔레가 선방 10개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점수 차는 더 컸을 것이다. 코바치 감독은 상대가 자기 팀이 공격하던 중 뒤로 공을 보내 2차례 단독 기회를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빅토리아 플젠이 속도와 역동성, 공을 다루는 능력에서 모두 밀렸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실점이 나온 경위를 정리하면 이렇다. 수비 위치가 낮았다는 점보다, 전진하다 공을 잃은 순간 남은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지 못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왔다. 이스포르트는 빅토리아 플젠이 전반에 페렌츠바로시의 크로스 공세를 버티며 빠른 역습으로 마무리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반에는 아담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받은 아마르 메미치의 슈팅이 아틸러 오스바트의 팔에 맞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은 이 장면을 다시 보지 않았다. 균형은 후반 초반 메미치가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 깨졌다. 수비진이 정돈되기 전 크리스토퍼 자카리아센이 빈 공간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샘프슨 드웨가 벨코 비르만체비치에게 반칙을 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자카리아센이 추가골을 넣었다. 데니스 비신스키의 만회골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헝가리 언론은 빅토리아 플젠이 잘 준비했지만 경기를 주도한 쪽은 페렌츠바로시였다고 평가했다(이포트발, 10월 17일). 코바치 감독은 경기 뒤 «집중력 부족과 미숙함 때문이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그 대가를 치른다»고 말했다(이포트발, 10월 16일 기사 제목). 감독도 실점이 상대의 공격보다 자기 팀의 실수에서 시작됐다고 본 것이다.
직전 경기인 야블로네츠 원정 3-2 승리는 결과만 보면 회복 신호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결과와 달랐다. 365스코어(365Scores) 기록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점유율 37%, 슈팅 11개, 유효 슈팅 3개였다. 야블로네츠는 슈팅 23개,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다. 빅토리아 플젠은 15분 드웨, 25분 크리스토프 카봉고, 53분 메미치의 골로 3-0까지 앞섰다. 그 뒤 57분과 84분에 실점해 마지막까지 추격을 받았다. 유효 슈팅 3개로 3골을 넣은 효율은 다음 경기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슈팅 23개를 허용한 수비 내용이 더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코바치 감독도 «경기를 마칠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야블로네츠전에서는 그것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3골 차로 앞선 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최근 5경기(8득점 9실점)와 그 앞 5경기(9득점 7실점)를 비교하면 득점은 비슷하고 실점은 조금 늘었다. 그러나 두 구간은 상대 구성도 다르다. 그 앞 5경기에는 지난 시즌 막판 야블로네츠전 5-0 홈 승리가 들어 있고, 최근 5경기에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2경기와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이 들어 있다. 득점 분포도 고르지 않다. 최근 10경기 17골 가운데 15골이 야블로네츠 원정 3-2, 믈라다 볼레슬라프전 3-0,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4-1, 지난 시즌 야블로네츠전 5-0 승리에서 나왔다. 나머지 6경기에서는 합계 2골을 넣었다. 빅토리아 플젠은 상대가 수비 뒤 공간을 내주거나 공을 쉽게 잃는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을 했다. 반대로 상대가 조직적으로 대응한 경기에서는 득점이 1골 이하에 머물렀다.
2-2. 레프스키 소피아의 최근 10경기는 실점이 적은 접전이 대부분이고, 크게 무너진 경기는 AEK 아테네 원정 한 번뿐이다
| 날짜(한국시간) | 대회 · 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18 | 불가리아컵 · 스파르타크 플레벤(원정) | 2-0 승 | 0-0 |
| 10-16 | 유로파리그 · NEC 네이메헌(원정) | 1-1 무 | 1-0 리드 |
| 10-11 | 불가리아 리그 · 체르노 모레(원정) | 2-0 승 | 1-0 리드 |
| 09-18 | 유로파리그 · 잘츠부르크(홈) | 0-1 패 | 0-1 열세 |
| 08-27 | 챔피언스리그 예선 · AEK 아테네(원정) | 0-4 패 | 0-3 열세 |
| 08-19 | 챔피언스리그 예선 · AEK 아테네(홈) | 0-0 무 | 0-0 |
| 08-12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카이라트 알마티(원정) | 1-0 승 | 1-0 리드 |
| 08-05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카이라트 알마티(홈) | 1-0 승 | 0-0 |
| 07-30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원정) | 2-2 무 | 2-1 리드 |
| 07-23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홈) | 1-0 승 | 1-0 리드 |
위 표에 빠진 국내 경기도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잘츠부르크전을 앞두고 슈퍼컵에서 CSKA 소피아에 2-4로 졌고, 이어 보테프 브라차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9월 초에는 국내 경기에서 득점이 줄어든 기간도 있었다. 그러나 A매치 휴식기 뒤에는 체르노 모레 원정 2-0, 스파르타크 플레벤 원정 2-0으로 공식전 2연승을 거뒀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체르노 모레전 뒤 경기의 90%를 지배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11일 기사 제목). 스파르타크 플레벤전에 대해서는 상대가 많은 에너지로 시작하고 공 뒤에 선수를 많이 두는 팀이어서 경기 중에 침착하게 풀어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잘츠부르크전 0-1 패배는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나았다. 전반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23~24분에는 레프스키 소피아의 부정확한 후방 패스가 하리스 타바코비치에게 향했지만 부초프가 막았다. 39분 실점은 왼쪽에서 들어온 공이 주장 크리스티안 디미트로프를 맞고 타바코비치 앞에 떨어지면서 나왔다. 후반 49분에는 부초프의 빌드업 패스가 다시 상대에게 넘어가 연속 슈팅을 허용했다. 이후 레프스키 소피아는 공격 횟수를 늘렸고 전체 슈팅도 14-12로 앞섰다. 그러나 페널티지역 안 슈팅 9회는 상대와 같았고, 슈팅 가운데 8회가 수비에 막혔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부임 뒤 가장 좋은 경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평가는 실점 장면보다 후반 경기력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는 상대의 공격 전개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패스에서 나왔다.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도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경기 초반 NEC 네이메헌은 레프스키 소피아 진영에서 압박해 차론 체리의 근거리 헤더까지 만들었지만 부초프가 막았다. 에베르통 발라가 골망을 흔든 장면은 세르지뉴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35분 선제골은 부초프가 수비 사이로 넣어 준 패스에서 시작됐다(플래시스코어, 10월 16일). 헤이날두가 페르 스휘르스를 제친 뒤 골키퍼와 맞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NEC 네이메헌이 압박 강도를 높였다. 64분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체리에게 공을 내줬고, 체리가 빈 골문에 넣어 1-1이 됐다. 막판에는 교체로 들어간 암스트롱 오코플렉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얻었지만 막혔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기회를 고려하면 이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xGA 2.08이 보여 주듯 NEC 네이메헌이 만든 기회도 적지 않았다.
이 2경기에서 레프스키 소피아의 경기 방식이 드러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해 상대 압박을 넘어가려 한다. 이 방식은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처럼 수비 뒤로 공격수를 보내는 경로가 됐다. 동시에 상대가 강하게 압박할 때 실점 위기도 만들었다. 잘츠부르크전 2회, NEC 네이메헌전 1회의 큰 위기가 모두 후방 패스에서 나왔다. 그중 하나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AEK 아테네 원정 0-4는 최근 20경기 가운데 레프스키 소피아가 3골 이상 내준 유일한 경기다. 홈 1차전을 0-0으로 마친 뒤 원정 2차전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상대 수준이 높은 원정에서 초반 연속 실점으로 크게 뒤진 사례다. 최근 5경기(5득점 6실점)와 그 앞 5경기(5득점 2실점)의 실점 차이도 대부분 이 경기에서 나왔다. 이 경기를 빼면 최근 5경기 실점은 2골이다.
판단 — 빅토리아 플젠 최근 10경기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흐름이 좋아지는 팀이라기보다, 상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공을 쉽게 내주는 상대에게는 3골 이상을 넣었다. 반면 압박과 빠른 전진을 갖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조직적인 페렌츠바로시에게는 공격하던 중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 리그 2연승도 야블로네츠전 내용을 보면 회복이 확인됐다고 말하기 어렵다. 점유율 37%와 슈팅 11-23 속에서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골이 된 결과이고, 마지막 30분에는 2골을 내줬다. 시장이 빅토리아 플젠을 우세로 보는 근거가 최근 2연승이라면, 그 연승의 내용은 근거로서 약하다. 빅토리아 플젠이 우세 평가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레프스키 소피아를 상대로 공격하다 공을 잃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판단 — 레프스키 소피아 레프스키 소피아의 최근 경기는 원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유럽대항전 원정 5경기에서 1번만 졌고, 크게 진 경기는 AEK 아테네전 하나다. 그러나 무패 기록은 잘 막아 낸 결과만은 아니다. 잘츠부르크와 NEC 네이메헌을 상대로 후방 패스 실수에서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고, 골키퍼가 선방하지 못한 한 번은 실점이 됐다. 역배 가능성을 따진다면 레프스키 소피아에게 유리한 조건은 빅토리아 플젠이 전진하다 공을 잃을 때 헤이날두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장면이다. 반대로 불리한 조건은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이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반복해서 끌어내는 경우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대회 운영: 빅토리아 플젠은 선발 3명만 바꾸겠다고 했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모든 대회에서 같은 기준으로 선수를 기용한다고 밝혔다
| 최근 공식전 20경기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리그 경기 | 15경기 8승 3무 4패 | 9경기 5승 3무 1패 |
| 리그 득실 | 25-14 | 11-4 |
| 유럽대항전 경기 | 5경기 1승 1무 3패 | 10경기 4승 4무 2패 |
| 유럽대항전 득실 | 6-10 | 11-9 |
빅토리아 플젠은 최근 20경기 가운데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리그 15경기에서는 8승을 거뒀고 경기당 실점도 1골 미만이다. 리그 표본에는 지난 시즌 막판 경기가 많이 섞여 있으므로 이번 시즌 리그 성적과 같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도 빅토리아 플젠이 유럽 무대에서 리그보다 훨씬 많이 실점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코바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일정 때문에 로테이션이 필요하지만 변화를 «크게 하지 않고 3자리»로 제한하겠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피로 수준과 혈액검사 결과로 선발 준비 상태를 판단하고, 세트피스에 필요한 핵심 선수와 이미 만들어진 팀의 호흡은 유지하겠다고 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선발 6명을 바꾼 뒤 조직이 흔들렸던 경험이 이번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 걸린 승점의 무게를 고려하면, 코바치 감독은 이 경기를 리그보다 앞에 두고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표본은 성격이 다르다. 최근 20경기 가운데 8경기가 챔피언스리그 예선이고, 그중 7경기가 1골 차 이하로 끝났다. 2경기를 합산하는 예선에서는 1차전을 신중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있어 득점과 실점이 함께 줄어든다. 따라서 이 표본의 낮은 득점은 팀 성향과 대회 형식이 함께 만든 결과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라커룸에서 공유하는 메시지는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며, 같은 요구와 같은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국내 리그 선두 경쟁이 승점 1점 차이이고 다음 주 화요일 아르다전이 이어지지만, 이 원정에서 주전을 아끼겠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예상 선발 11명도 체스케 노비니와 유로포트발 두 매체에서 같았다.
3-2. 홈과 원정의 차이는 장소 자체보다 상대 구성에서 많이 생겼다
| 최근 공식전 | 빅토리아 플젠 홈 10경기 |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11경기 |
|---|---|---|
| 승무패 | 6승 2무 2패 | 4승 6무 1패 |
| 득실 | 22-9 | 14-11 |
| 무실점 | 4 | 4 |
| 무득점 | 2 | 2 |
빅토리아 플젠은 최근 홈 10경기에서 경기당 2.2골을 넣고 0.9골을 내줬다. 원정 10경기에서는 경기당 0.9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 차이는 크지만 원인을 장소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원정 10경기에는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 3경기,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페렌츠바로시 원정이 들어 있다. 이 6경기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2무 4패, 2득점 10실점을 기록했다. 홈 10경기에는 유럽대항전 상대 3경기(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0-3, 츠르베나 즈베즈다 4-1, 파나티나이코스 1-1)만 있다. 나머지 7경기는 체코 리그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였다. 그러므로 홈 강세는 상대 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 기록이다. 수준이 높은 상대를 홈에서 만난 3경기 결과는 1승 1무 1패다. 수비가 안정적인 홈 강세였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홈 무실점 4경기는 모두 체코 리그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였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원정 기록은 무승부가 많고 패배가 적다. 원정 11경기에서 1번만 졌는데, 그 1패가 AEK 아테네전 0-4다. 무승부 6경기 가운데 4경기는 루도고레츠, CSKA 소피아, CSKA 1948, NEC 네이메헌처럼 수준이 비슷하거나 높은 팀과의 경기였다. 체스케 노비니는 레프스키 소피아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원정 5경기에서 1번만 졌다고 전했다(10월 21일). 다만 그 5경기에서 무실점은 카이라트 알마티 원정 1경기뿐이다. 원정에서도 지지 않는 경기가 많았지만, 실점까지 막아 낸 경기는 적었다. 홈 기록은 더 극단적이다. 홈 9경기에서 2골만 내줬고 7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낮은 실점은 홈 경기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원정 유럽대항전에서는 실점이 거의 매 경기 나왔다.
3-3. 전반 점수가 두 팀의 최종 결과와 밀접하게 이어진다
| 최근 10경기 전반 상황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전반 리드 | 2경기 2승(8-2) | 5경기 3승 2무(7-3) |
| 전반 동점 | 3경기 1승 1무 1패(5-3) | 3경기 2승 1무(3-0) |
| 전반 열세 | 3경기 3패(0-9) | 2경기 2패(0-5) |
이 집계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했고, 각 칸의 표본도 2~5경기뿐이다. 빅토리아 플젠은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에서 모두 졌고 후반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이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하프타임에 2명을 바꿨지만 59분까지 주요 슈팅은 상대가 만들었고,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는 전반 0-1이 최종 0-3으로 벌어졌다. 이 기록은 전반 열세를 뒤집지 못한 사례를 보여 준다. 추가 실점이 모두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수비 뒤 공간을 내준 결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다만 2번의 무승부가 모두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나왔다.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원정에서는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지만 2-2로 끝났다.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는 1-0 리드가 64분 골키퍼의 패스 실수로 사라졌다. 홈과 국내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켰지만, 원정 유럽대항전에서는 후반에 상대가 압박을 높였을 때 리드를 지키지 못한 사례가 있다. 빅토리아 플젠도 리드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야블로네츠 원정에서 3-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줬고, 코바치 감독도 교체 선수들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두 팀 모두 먼저 득점한다고 해서 경기가 그대로 정리된다고 보기 어렵다. 리드한 쪽은 후반 운영과 교체의 질로 다시 시험을 받는다.
3-4. 점수 차 분포: 빅토리아 플젠은 큰 점수 차 경기가 많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1골 차 이하 경기가 많다
| 최근 공식전 20경기 점수 차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무승부 | 4 | 7 |
| 1골 차 | 5(2승 3패) | 7(5승 2패) |
| 2골 차 | 3(3승) | 4(4승) |
| 3골 차 이상 | 8(4승 4패) | 2(1승 1패) |
| 최근 공식전 20경기 총득점 | 빅토리아 플젠 | 레프스키 소피아 |
|---|---|---|
| 0~2골 | 7 | 16 |
| 3골 | 8 | 0 |
| 4골 이상 | 5 | 4 |
빅토리아 플젠은 20경기 가운데 8경기가 3골 차 이상으로 끝났고, 그중 4경기는 이기고 4경기는 졌다. 3골 차 이상 승리는 믈라다볼레슬라프·야블로네츠·흐라데츠 크랄로베 같은 체코 리그 중하위권 팀과 홈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나왔다. 3골 차 이상 패배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 즐린 원정에서 나왔다. 빅토리아 플젠은 한쪽으로 기운 경기에서 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우세한 경기에서는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열세인 경기에서는 크게 졌다. 1골 차 승리는 2번뿐이어서, 접전을 끝까지 지켜 이긴 경기도 적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20경기 가운데 18경기가 2골 차 이하로 끝났다. 총득점 2골 이하 경기도 16경기다. 그러나 4골 이상 나온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유럽대항전이다.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원정 2-2, 보라츠 바냐루카 홈 4-0, AEK 아테네 원정 0-4다. 유럽대항전 원정 5경기의 총득점은 2, 4, 1, 4, 2골이고, 그중 2경기가 3골 이상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저득점 성향은 홈과 국내 경기에서 가장 강하다. 원정 유럽대항전에서는 그 성향이 약해진다.
이 분포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먼저 두 표본에는 지난 시즌(2025-26) 막판과 이번 시즌 경기가 섞여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그 사이 감독이 바뀌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표본은 절반 가까이가 챔피언스리그 예선이다. 따라서 이 분포는 지금의 코바치 감독 체제나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의 경기 방식을 그대로 보여 주지 않는다. 다음으로, 오늘 같은 조합의 경기가 표본에 거의 없다. 빅토리아 플젠의 큰 점수 차 경기는 상대 수준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그런데 레프스키 소피아는 체코 리그 중하위권 팀과도, 슬라비아 프라하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도 성격이 다른 상대다. 레프스키 소피아도 플젠처럼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홈 팀을 원정에서 상대한 경기가 표본에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두 팀의 2.5골 이상 경기 비율(빅토리아 플젠 65%, 레프스키 소피아 20%)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숫자다. 오늘 총득점은 이 비율보다 어느 팀의 성향이 경기 흐름을 결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빅토리아 플젠이 일방적으로 앞서거나 뒤지는 경기가 되면 총득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접전이 이어지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경기 방식이 총득점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
3-5. 수준이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때 두 팀 모두 승리가 드물었다
빅토리아 플젠은 최근 20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스파르타 프라하와 유럽대항전 상대를 합친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그 밖의 체코 리그 11경기에서는 8승 1무 2패였다. 유일한 승리는 홈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이었다. 무승부 3번 가운데 2번은 0-0이었다. 강한 상대에게 이기지 못한 대신 수비에 집중해 승점을 지킨 경기는 있었다. 반면 상대가 압박을 이겨 내고 빠르게 전진해 온 경기에서는 대부분 크게 졌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잘츠부르크를 상대한 3경기에서 1무 2패, 0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국내 경쟁 팀인 CSKA 소피아, CSKA 1948, 루도고레츠를 상대한 7경기에서는 3승 3무 1패였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상대 가운데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카이라트 알마티, 보라츠 바냐루카와 치른 6경기에서는 4승 2무로 지지 않았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수준이 비슷한 상대를 상대로는 꾸준히 결과를 냈다. 그러나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빅토리아 플젠이 레프스키 소피아에게 어느 쪽 상대인가다. 시장의 배당은 빅토리아 플젠을 한 단계 높은 상대로 본다. 그러나 이번 시즌 빅토리아 플젠의 유럽대항전 경기 내용만 보면 그 평가를 뒷받침할 근거는 약하다.
3-6. 기대득점 분포와 압박 강도는 각 팀이 1경기 표본뿐이어서 팀 성향으로 판단할 수 없다
두 팀의 기대득점과 슈팅 기록은 최근 10경기 가운데 1경기씩만 있다. 그래서 기대득점의 경기별 편차와 창별 추이를 만들 수 없다. 압박 강도, 공을 가졌을 때의 전진 효율, 세트피스 득점 비중도 수치로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3장의 성향 판단은 경기 결과와 전반 점수, 원문에 기록된 실점 장면에 기대고 있다. 빅토리아 플젠에 대해 이 근거들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공을 잃은 뒤의 수비 전환과 리드 관리가 약하다는 것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에 대해서는 후방 빌드업 실수와 원정 유럽대항전에서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다만 이 판단은 몇 경기의 장면에서 나온 것이므로, 오늘 경기에서 같은 장면이 반복될지는 4장의 전술적 조건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
판단 — 빅토리아 플젠 빅토리아 플젠의 시즌 성향은 수비가 안정된 팀의 홈 강세보다 공격적인 팀의 홈 강세에 가깝다. 홈에서 득점은 많지만 무실점 경기는 모두 약한 상대와의 경기였다. 큰 점수 차 경기가 많아 앞서면 점수 차를 벌리지만, 전반을 뒤진 채 마치면 3경기 모두 반격하지 못했다. 우세 평가에 걸맞은 경기는 홈 득점력이 레프스키 소피아의 원정 수비를 먼저 뚫을 때 가능하다.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가 먼저 득점하거나 전반을 동점으로 버티면, 빅토리아 플젠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만큼 수비 뒤 공간이 커진다. 이번 시즌 기록상 빅토리아 플젠은 그 상황을 잘 견디지 못했다.
판단 — 레프스키 소피아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 쉽게 지지 않는 팀이지만, 원정 유럽대항전에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경우가 드물다. 1골 차 이하 경기가 많고 무승부가 잦은 성향은 이 경기처럼 상대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원정에서 유리할 수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플젠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역배는 무승부보다 높은 조건을 요구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 득점하지 못했고, 원정 유럽대항전에서 리드를 2번 놓쳤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이기려면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뒤 생기는 수비 뒤 공간에서 득점하고, 이후 후반 압박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코바치 감독은 부임 두 달 동안 대형과 선발을 계속 바꿔 왔다
라도슬라프 코바치 감독은 8월 말 마르틴 히스키 감독의 뒤를 이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부임 뒤 유럽대항전 2경기에서는 경기마다 선발과 대형을 다르게 썼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는 비겔레, 토비아스 팔리슈차크, 바브로, 스파칠, 메미치, 스테판 피르기치,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 셰이크 수아레, 알렉산드르 소이카, 비신스키, 프린스 아두가 선발로 나왔다. 대형은 매체마다 4-2-3-1과 3백으로 다르게 기록했다. 하프타임에는 스파칠과 비신스키를 빼고 드웨와 살림 라왈을 넣었다. 64분에는 아두와 메미치를 빼고 바부카르 팔과 가브리엘을 넣었다.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는 도미니크 타파이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는 가브리엘·드웨·필리프 프렙슬·메르하스 도스키, 중원은 피르기치·흐로쇼프스키·소이카, 공격은 이르지 파노시·메미치·카봉고로 짠 4-2-3-1이었다.
이번 경기 예상 선발은 다시 다르다. 체스케 노비니는 비겔레, 팔리슈차크·바브로·드웨, 메미치·루카시 체르프·흐로쇼프스키·수아레, 파노시·비신스키, 카봉고 순으로 적었다(10월 21일). 줄 구분대로라면 3백에 미드필더 4명, 그 앞 2명, 원톱을 둔 형태다. 다만 이는 매체의 예상이고 공식 발표는 아니다. 페렌츠바로시전 선발과 비교하면 드웨·흐로쇼프스키·파노시·메미치·카봉고 5명만 겹친다. 코바치 감독이 말한 «3자리 변화»는 야블로네츠전 선발을 기준으로 한 말이다. 그러나 유럽대항전만 놓고 보면 빅토리아 플젠의 수비 조합은 3경기 연속으로 바뀌게 된다. 코바치 감독은 «이제 팀의 호흡과 자동화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모든 것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같은 수비 조합이 연속으로 나선 적은 아직 없다. 공을 잃은 직후 누가 어느 위치를 막는지가 반복된 실점의 핵심이었으므로, 수비 조합이 계속 바뀌는 것은 오늘 경기의 위험 요인이다.
공격진에도 변화가 있다. 체스케 노비니는 아두가 감독 결정으로 빠진다고 전했다. 아두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공격수다. 이번 경기 최전방은 이번 시즌 360분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한 카봉고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봉고는 직전 야블로네츠전에서도 득점했다. 주장 비드라는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보도됐지만 예상 선발에는 없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데이터센터에는 아직 부상으로 표시돼 있다. 비드라가 교체 명단에 든다면 빅토리아 플젠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공격 선택지를 하나 더 갖게 된다. 골문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선방 10개를 기록한 비겔레가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데이터센터는 비겔레를 부상으로 표시하지만, 경기별 결장 목록에는 비겔레가 없다. 비겔레가 출전하면 빅토리아 플젠은 수비 뒤 공간을 내줬을 때 마지막으로 실점을 막는 선수 1명을 확보하게 된다.
4-2. 벨라스케스 감독은 상대가 달라져도 «우리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말한다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은 레프스키 소피아를 17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끈 스페인 출신 감독이다.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자기 방식을 우리에게 강요하게 두면 안 되고,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체스케 노비니, 10월 21일). 레프스키 구단 기자회견에서도 «겸손하고 우리 정체성에 충실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10월 21일). 그가 말하는 정체성은 실제 경기에서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해 전진하는 후방 빌드업으로 나타났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은 부초프가 수비 사이로 보낸 패스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앞서 본 것처럼 같은 빌드업이 잘츠부르크전과 NEC 네이메헌전에서 큰 위기 3번을 만들었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형도 바뀔 예정이다. 잘츠부르크전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는 4-3-3으로 나섰고 중원은 세르지뉴·가슈페르 트르딘·알렉스 센테예스였다. 트르딘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경기까지 이틀만 더 있었다면 출전 선택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체스케 노비니의 예상 선발은 4-2-3-1로, 부초프 앞에 알다이르·디미트로프·크리스티안 마쿤·마이콘을 두고 그루이치·무바리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그 앞에는 오코플렉스·세르지뉴·에베르통 발라, 최전방에는 헤이날두가 선다. 세르지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갈 전망이다. 그루이치는 8월 중순 합류했고, 경기장에서 몸 상태가 좋으며 전술과 훈련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벨라스케스 감독도 그의 기량과 적응, 큰 대회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빅토리아 플젠의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1차로 막는 역할은 예상대로라면 그루이치와 무바리크가 맡는다.
교체 운영에서 벨라스케스 감독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렸다. 잘츠부르크전에서는 58분 다비드 쿠소, 76~77분 후안 페레아와 마지르 술라를 넣어 페널티지역 안 공격 숫자를 늘렸다. 공격 장면은 늘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NEC 네이메헌전에서는 막판에 오코플렉스를 투입해 단독 기회까지 만들었다. 아크람 부라스는 원정 명단에 들었다. 그러나 벨라스케스 감독은 부라스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강도 높은 훈련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체스케 노비니도 부라스를 출전 불확실로 분류했다. 부라스는 교체 선택지일 수는 있지만 90분 출전을 기대할 선수는 아니다.
4-3. 득점과 실점이 나온 경로를 보면 두 팀의 약점이 서로의 공격 방식과 맞물린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5실점 가운데 3골을 공격하던 중 또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전환 상황에서 내줬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17분·43분과 페렌츠바로시전 첫 실점이 여기에 해당한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59분에는 코너킥으로 1골을 내줬고, 나머지 1골은 페널티킥이었다. 골비지는 빅토리아 플젠이 조직적인 상대에게 실수를 공략당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석했다(10월 20일). 이는 기사의 해석이지만 실점 장면의 기록과 같은 방향이다. 득점 쪽에서는 페렌츠바로시전 전반처럼 수비를 유지하다 빠른 역습으로 마무리 기회를 만들었다. 야블로네츠전에서는 점유율이 37%였지만 3골을 넣었다. 코바치 감독 체제의 빅토리아 플젠은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 경로는 수비 뒤로 들어가는 공격수에게 집중돼 있다. 헤이날두는 이번 시즌 872분 동안 5골을 넣은 팀 내 최다 득점자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도 수비수와의 일대일 경합을 이긴 뒤 골키퍼와 맞서 넣은 골이다. 세르지뉴는 3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의 오코플렉스와 발라도 NEC 네이메헌전에서 수비 뒤로 들어가는 장면을 만들었다. 코바치 감독은 레프스키 소피아를 자세히 분석했다며 «브라질·포르투갈·아프리카 출신 공격 선수들이 개인 대결에서 빠르다»고 평가했다(공, 10월 21일). 세트피스에서는 그루이치가 «내 체격으로 코너킥 때 위협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잘츠부르크전에서는 디미트로프의 코너킥 헤더가 골대 위로 넘어갔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실점은 측면 공격 뒤 굴절된 공(잘츠부르크전 39분)과 상대 압박을 받은 골키퍼의 패스 실수(NEC 네이메헌전 64분)에서 나왔다.
이 경로들은 오늘 경기에서 서로 맞물린다. 빅토리아 플젠의 대표적인 실점 경로는 공을 잃은 뒤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것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대표적인 득점 경로는 바로 그 공간으로 빠른 공격수가 들어가는 것이다.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의 대표적인 위기는 후방 빌드업 실수에서 나왔다. 코바치 감독은 빅토리아 플젠이 경기 강도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플젠이 강하게 압박하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이 약점을 직접 공략하게 된다. 세트피스에서는 코바치 감독이 «세트피스에 필요한 핵심 선수»를 선발 기준으로 언급했고, 레프스키 소피아 쪽에는 그루이치가 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를 득점 경로로 준비하고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코너킥으로 실점한 기록이 있다.
4-4. 오늘의 상성: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이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빌드업을 실제로 흔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벨라스케스 감독의 분석은 두 팀의 상성을 잘 보여 준다. 그는 «빅토리아는 직선적인 축구를 하고, 세컨드볼을 따내기 좋게 선수를 배치하며, 마지막 지역에 빠르게 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또 «직전 상대 NEC는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수비를 했지만 빅토리아는 다른 방식으로 수비한다»고 덧붙였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레프스키 소피아가 NEC 네이메헌전 후반에 실점한 장면은 대인 압박이 후방 빌드업을 끝까지 따라왔을 때 나왔다. 빅토리아 플젠이 같은 방식으로 압박하지 않는다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빌드업은 NEC 네이메헌전보다 덜 흔들릴 수 있다. 실제로 코바치 감독 체제의 빅토리아 플젠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낮은 위치의 수비를 계획했고, 야블로네츠 원정에서는 점유율 37%로 경기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상대 빌드업을 무너뜨린 장면은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코바치 감독이 말한 «경기 강도의 우위»가 높은 압박을 뜻하는지, 경합과 세컨드볼 싸움을 뜻하는지는 경기를 시작해 봐야 알 수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실제로 압박 위치를 높이면 두 가지 결과가 함께 생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가 공을 잃는 장면은 늘어난다. 동시에 그 압박을 한 번 벗어났을 때 빅토리아 플젠 수비 뒤에는 넓은 공간이 남는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모포켕과 비온디치가 그 공간을 이용했다. 오늘은 헤이날두와 측면의 오코플렉스·발라가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예상대로 팔리슈차크·바브로·드웨가 3백을 이루면, 바브로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모포켕에게 수비 뒤를 내준 장면이 다시 기준이 된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빅토리아 플젠의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따내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역습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빅토리아 플젠의 메미치·체르프·흐로쇼프스키·수아레가 세컨드볼을 따내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자기 진영에 오래 머물게 된다. 벨라스케스 감독이 이 대결을 «통제해야 할 주요 측면»으로 꼽은 이유다.
두 팀이 비슷한 유형의 상대를 만난 경기를 보면 방향이 갈린다. 빅토리아 플젠은 높은 압박과 빠른 전진을 함께 쓰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전반에만 결정적 기회를 여러 번 내줬다. 크로스 위주로 공격한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초반까지 막아 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대인 압박을 쓴 NEC 네이메헌을 상대로 전반에는 압박을 벗겨 내고 득점했지만, 후반에는 압박에 실점했다. 잘츠부르크를 상대로는 경기 내내 대등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이 기록을 오늘 경기에 적용하면, 레프스키 소피아가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공격수를 앞세워 빠르게 전진할 때 빅토리아 플젠은 가장 불안하다.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이 후반까지 강도를 유지할 때는 레프스키 소피아가 가장 불안하다. 코바치 감독이 야블로네츠전에서 문제로 지적한 «경기를 마칠 선수들»의 역할과 벨라스케스 감독의 공격적인 교체가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인이다.
판단 — 빅토리아 플젠 코바치 감독은 상대 분석과 동기 부여에서 분명한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그 계획을 수행할 조직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이 우세 평가의 약점이다. 유럽대항전 3경기 연속으로 수비 조합이 바뀌게 되고, 반복된 실점 경로인 공을 잃은 뒤의 전환 수비는 아직 고쳐졌다는 증거가 없다. 빅토리아 플젠이 우세 평가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세컨드볼 경합에서 앞서 레프스키 소피아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고, 공을 잃었을 때 헤이날두가 수비 뒤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두 조건이 갖춰지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공격에 인원을 많이 보낼수록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의 실점 장면이 다시 나올 위험도 커진다.
판단 — 레프스키 소피아 레프스키 소피아의 경기 방식은 이 원정에서 장점과 위험을 함께 안고 있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상대가 달라도 후방 빌드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 방식은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결정적 위기 3번도 만들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실점 경로가 반복됐다. 레프스키 소피아에는 그 공간을 노릴 빠른 공격수들이 있다. 다만 트르딘이 빠지면서 중원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이 새로 구성되고, 원정 유럽대항전에서 후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기록이 있다. 따라서 레프스키 소피아의 역배 가능성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세컨드볼 경합을 얼마나 버티는지와 부초프의 빌드업이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을 얼마나 견디는지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공식전 맞대결이 없으므로, 두 팀이 오늘 상대와 비슷한 팀에게 언제 어떻게 실점했는지가 가장 가까운 기록이다
빅토리아 플젠과 레프스키 소피아는 이번 경기에서 공식전 첫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이 맞붙은 경기로 확인되는 것은 2013년 1월 친선경기 3-3 1경기뿐이다(골닷컴(Goal.com), 10월 21일). 13년 전 겨울 휴식기에 치른 친선경기는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지금과 모두 다르고, 승점이 걸린 경기도 아니었다. 그 결과로 오늘의 전개를 예상할 수는 없다. 1장에서 다룬 두 나라 구단 사이의 유럽대항전 기록도 같은 이유로 근거에서 제외한다. 그래서 이 장은 결과 대신 전개 유형을 비교한다. 두 팀이 이번 시즌 오늘 상대와 경기 방식이 비슷한 팀을 만났을 때 어느 국면에서 실점했고 어느 국면에서 버텼는지 살핀다. 그리고 그때의 조건이 오늘도 같은지 확인한다.
5-2. 빅토리아 플젠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상대에게 전반에 2골을 내줬고, 그 경기 선발 7명이 오늘 예상 선발에 다시 들어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이번 시즌 만난 상대 가운데 레프스키 소피아와 공격 방식이 가장 비슷한 팀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다. 이 팀은 공을 빼앗으면 곧바로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내고, 빠른 공격수가 그 공을 쫓아 골키퍼와 맞선다. 빅토리아 플젠은 홈에서 낮은 위치의 수비를 계획했지만 17분과 43분에 같은 유형의 골을 내줬다. 첫 실점은 긴 패스 한 번에 중앙 수비 뒤를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 두 번째 실점은 빅토리아 플젠이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올라갔다가 공을 잃은 직후에 나왔다. 상대 선수가 자기 진영에서부터 달려 나가 마무리했다. 코바치 감독은 경기 뒤 자기 팀이 공격하던 중 상대가 수비 뒤로 공을 보내 단독 기회를 2번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실점을 가른 것은 계획한 수비 위치가 아니었다. 공을 잃은 순간 남아 있던 수비수와 상대 공격수 사이의 거리였다.
그때와 오늘을 비교하면 달라진 점과 같은 점이 함께 있다. 달라진 점은 선발을 바꾸는 폭이다. 코바치 감독은 그 경기에서 직전 경기보다 선발을 6명 바꿨다.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카렐 스파칠을 곧바로 선발로 내보냈다가 하프타임에 교체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과격하지 않게 3자리만» 바꾸겠다고 밝혔다(공(Gong.bg), 10월 21일). 같은 점은 수비와 중원을 맡는 선수들이다. 체스케 노비니(ČTK)의 예상 선발 11명 가운데 비겔레·팔리슈차크·바브로·메미치·흐로쇼프스키·수아레·비신스키 7명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도 선발로 나섰다(10월 21일). 특히 그 경기에서 중앙 수비를 맡은 팔리슈차크와 바브로가 오늘도 3백의 두 자리에 선다. 반면 페렌츠바로시 원정 선발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도 있는 선수는 드웨·흐로쇼프스키·파노시·메미치·카봉고 5명이다. 그 경기의 4백 가운데서는 드웨만 오늘 수비진에 남는다. 크로스로 공격한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버틴 수비진보다는,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수비진에 더 가까운 구성이 오늘 레프스키 소피아의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한다.
5-3.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 홈 팀이 킥오프부터 공세를 펼친 경기에서 30분 안에 무너진 적이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최근 20경기에서 크게 진 경기는 8월 27일(한국시간) AEK 아테네 원정 0-4 하나다. 홈 1차전을 0-0으로 마쳐 합산 동점으로 시작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네오스 코스모스(Neos Kosmos)와 그릭리포터(GreekReporter)는 8월 27일 이 경기를 이렇게 전했다. AEK 아테네는 7분에 라자로스 로타의 크로스를 루카 요비치가 헤더로 넣어 앞섰다. 이어 바르나바시 바르가가 12분과 29분에 연속으로 득점했다. 55분에는 라즈반 마린이 페널티킥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 첫 30분 안에 3골을 내줬고, 후반에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홈 1차전에서 실점하지 않은 수비진이 원정에서 홈 팀의 초반 공세를 받자 짧은 시간에 연속으로 실점한 것이다. 두 매체의 보도에는 2번째와 3번째 골의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확인되는 경로는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실점, 그리고 리드를 내준 뒤 이어진 추가 실점까지다.
NEC 네이메헌 원정은 유형이 다르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NEC 네이메헌이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수비를 했다고 설명했다(토프스포르트(Topsport.bg), 10월 21일). 레프스키 소피아는 전반에 그 압박을 한 번 벗겨 내면, 수비 뒤로 침투한 공격수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얻었다. 35분 선제골은 부초프가 수비 사이로 보낸 패스에서 나왔다. 헤이날두가 그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마무리했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10월 16일). 그러나 NEC 네이메헌이 후반에 압박 강도를 높이자, 64분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차론 체리에게 공을 내줬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두 원정 경기를 보면 레프스키 소피아가 어느 시점에 흔들렸는지 알 수 있다. 홈 팀이 킥오프부터 공세를 펼친 경기에서는 전반 초반에, 홈 팀이 후반에 압박을 높인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에 실점했다.
다만 오늘 경기와의 차이도 분명하다. AEK 아테네는 이 경기를 이겨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에 오른 팀이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상대 수준이 같지 않으므로 그 경기의 결과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 쪽에서는 4백이 이번 유로파리그 첫 경기인 잘츠부르크전과 같다. 알다이르·디미트로프·마쿤·마이콘이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두 매체가 낸 오늘 예상 선발에도 그대로 들어 있다(체스케 노비니·유로포트발(Eurofotbal), 10월 21일). 달라지는 것은 4백 앞의 중원이다. 트르딘이 빠지면서 중앙 미드필더 3명이 수비형 미드필더 2명으로 바뀐다. 원정 유럽대항전에서 되풀이된 레프스키 소피아의 실점 시점이 오늘도 나타날지는 이 새 중원에 달려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킥오프부터 직선적으로 공세를 펼칠 때 이 중원이 첫 30분을 버티는지가 관건이다.
6. 매치업 분석
6-1. 빅토리아 플젠은 이겨야 하는 경기로, 레프스키 소피아는 지지 않으면 되는 경기로 이 경기를 맞는다
두 팀의 순위 차이는 승점 1점이지만, 이 경기가 두 팀에 갖는 무게는 다르다. 36팀 가운데 24팀이 녹아웃 단계에 오른다. 체스케 노비니는 빅토리아 플젠이 진출을 노리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썼다(10월 21일). 1장에서 본 것처럼 빅토리아 플젠의 남은 5경기에는 벤피카 홈 경기와 본머스·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이 있다. 코바치 감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를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수비수 가브리엘은 «흐름을 끊고 승점 3점을 얻어야 무언가를 다툴 수 있다»고 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레프스키 소피아의 미드필더 마르코 그루이치는 «1월 이후에도 대회에 남는 것»을 목표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싸워서 이기겠다는 뜻으로 왔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벨라스케스 감독은 16년 만의 리그 단계 참가를 강조하며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국내 리그에서 승점 1점 차 선두를 지켜야 하고, 다음 주 화요일에는 아르다전을 치른다. 그러나 이 원정에서 주전을 아끼겠다는 신호는 없다. 두 매체의 예상 선발도 같다.
이 차이는 경기 안에서 구체적인 장면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코바치 감독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0-2로 뒤지자 하프타임에 2명, 64분에 다시 2명을 바꿨다. 다만 그 경기에서 공을 잃은 뒤 수비 뒤 공간을 내준 43분 실점은 교체 전이었다. 승리가 절실한 빅토리아 플젠이 전진하면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가 다시 시험받지만, 앞선 실점을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린 결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에게는 무승부도 손해가 아니다. 그러나 벨라스케스 감독은 «상대가 자기 방식을 우리에게 강요하게 두면 안 된다»며 후방 빌드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체스케 노비니, 10월 21일).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하는 방식을 유지하면 빅토리아 플젠이 압박할 때 후방에서 공을 잃을 위험도 남는다. 두 팀 모두 자기 경기 방식에 따르는 위험을 안고 경기하게 된다.
이 경기의 핵심은 빅토리아 플젠의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레프스키 소피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얼마나 따내느냐다.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으면 예상 3백은 헤이날두와 측면 공격수들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반대 방향의 득점 기회는 빅토리아 플젠이 부초프와 중앙 수비수까지 압박할 때 커진다. 코바치 감독이 압박 위치를 어디까지 높이느냐에 따라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빌드업 실수가 득점 경로가 될지가 달라진다.
6-2. 레프스키 소피아는 중앙 미드필더 1명이 빠져 대형이 바뀌고, 빅토리아 플젠은 최전방과 3백 조합이 다시 바뀐다
결장(체스케 노비니 목록) · 빅토리아 플젠 아두(감독 결정), 예멜카(회복 중·명단 제외), 트브르도니(명단 제외)
레프스키 소피아: 트르딘·미트코프(부상), 키릴로프(부상·명단 제외), 흐리스토프·캄뎀·상가레(명단 제외)
출전 불확실 · 빅토리아 플젠 팔루스카, 소이카 · 레프스키 소피아 부라스
데이터센터 부상 표시 · 경기별 결장 목록에는 없음 · 빅토리아 플젠 비겔레(예상 선발), 비드라·도스키(예상 선발 제외) · 레프스키 소피아 세라피모프·부라스(예상 선발 제외)
레프스키 소피아에서 가장 큰 변화는 트르딘의 결장이다. 잘츠부르크전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는 4-3-3으로 나섰고, 트르딘은 세르지뉴·센테예스와 함께 중원을 맡았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경기까지 이틀만 더 있었다면 트르딘을 출전시킬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오늘 예상 대형은 4-2-3-1이다. 그루이치와 무바리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고, 세르지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간다. 이 변화는 공격과 수비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세르지뉴는 이번 시즌 971분 동안 3도움을 기록했다. NEC 네이메헌전에서는 수비 뒤로 침투해 에베르통 발라에게 공을 내주는 장면도 만들었다.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세르지뉴가 헤이날두 가까이 올라가면, 수비 뒤로 들어가는 패스를 주고받을 선수가 1명 늘어난다. 반대로 중앙 수비수 앞에서 세컨드볼을 다투는 미드필더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벨라스케스 감독이 통제해야 할 부분으로 꼽은 «경합과 세컨드볼»을 이제 2명이 맡는 것이다. 그루이치는 8월 중순에 합류했고, 그와 무바리크가 유럽대항전에서 함께 선발로 나선 기록은 없다. 그루이치는 «내 체격이 세트피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그 체격은 빅토리아 플젠의 긴 패스가 떨어지는 지점에서 공중볼을 다툴 때도 중요하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나머지 공백은 오늘 예상 선발의 역할에 주는 영향이 작다. 미트코프와 키릴로프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다. 세라피모프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 표시가 있고 예상 선발에서도 빠졌다. 그래도 예상 4백은 잘츠부르크전과 같은 조합이므로 수비진이 새로 짜이지는 않는다. 부라스는 원정 명단에 들었다. 그러나 벨라스케스 감독은 부라스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강도 높은 훈련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라스는 교체 선택지일 수는 있어도 90분 출전을 기대할 선수는 아니다. 잘츠부르크전에서 공격 숫자를 늘리려고 투입한 쿠소·페레아·술라는 결장 목록에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끌려가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더할 교체 자원을 갖고 있다.
빅토리아 플젠의 공백은 결장자 수보다 조합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최전방에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아두가 감독 결정으로 빠진다. 대신 카봉고가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봉고는 이번 시즌 360분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직전 야블로네츠전 25분에 득점했으며, 페렌츠바로시 원정에도 선발로 나섰다. 2선의 파노시와 비신스키, 미드필더 줄의 메미치까지 포함하면 최근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가 공격진에 고루 있다. 문제는 수비진이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왼쪽 수비를 맡은 도스키는 부상 표시가 있고 예상 선발에서 빠졌다. 두 유럽대항전에서 모두 중원에 선발로 나선 소이카는 출전이 불확실하다. 그래서 예상 선발은 3백 팔리슈차크·바브로·드웨에 미드필더 메미치·체르프·흐로쇼프스키·수아레를 둔다. 유럽대항전 3경기에서 수비 조합이 모두 다르고, 흐로쇼프스키만 중원에서 계속 선발로 나선다. 코바치 감독은 «이제 팀의 호흡과 자동화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모든 것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그러나 그 호흡이 쌓인 곳은 리그 경기다. 유럽대항전에서 이 3백이 함께 나선 기록은 없다.
명단 순서가 실제 배치와 같다면, 공격 성향인 메미치는 미드필더 4명 줄의 한쪽 끝에서 측면을 맡게 된다. 메미치는 야블로네츠전 53분에 득점했다. 하지만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 첫 실점이 나왔다. 측면 미드필더가 공격에 가담한 뒤 돌아오지 못하면, 그 뒤를 3백의 바깥쪽 수비수가 혼자 메워야 한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오코플렉스와 에베르통 발라가 노리는 공간이 바로 그곳이다. 주장 비드라는 부상에서 돌아온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예상 선발에는 없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교체 명단에 든다면 빅토리아 플젠이 끌려갈 때 쓸 최전방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다. 골문은 부상 표시가 있는 비겔레가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비겔레가 나오지 못하면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골문을 지킨 타파이가 대신한다.
6-3. 휴식일과 이동 조건은 두 팀이 같고, 경기 막판에 투입될 교체 선수의 역할이 일정보다 중요하다
두 팀은 직전 경기를 같은 날 치렀다. 빅토리아 플젠은 10월 18일 야블로네츠 원정에서 3-2로 이겼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같은 날 스파르타크 플레벤 원정 컵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쉬는 날이 같으므로 일정만으로 두 팀의 체력 차이를 판단할 수는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10월 21일 전세기로 프라하에 도착했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은 사흘 간격의 일정이 이어진다. 코바치 감독은 피로 수준과 혈액검사 결과를 포함한 회복 지표를 보고 선발을 정한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레프스키 소피아는 다음 주 화요일 아르다전을 앞두고 있지만, 벨라스케스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같은 경기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두 감독 모두 이 경기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정이 이 경기에 영향을 준다면, 그 영향은 선발보다 교체 국면에서 나타난다. 코바치 감독은 «경기를 끝까지 마칠 교체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야블로네츠전에서는 그것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 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은 그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뒤 57분과 84분에 실점했다. 사흘 간격 일정에서 선발 선수를 60분 이후에 빼야 한다면, 빅토리아 플젠의 마지막 30분은 교체 선수들이 책임져야 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잘츠부르크전에서 58분과 76~77분에 공격수를 투입해 페널티지역 안 공격 숫자를 늘렸다. 두 감독의 교체 선택은 경기 막판 득점이 나오는 쪽으로 작용한다.
경기 조건 가운데 심판진은 모두 스페인 심판이다. 주심은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이고, 비디오 판독 심판까지 스페인 심판이 맡는다(포커스뉴스(Focus-news), 10월 20일). 플젠 경찰은 이 경기를 위험 경기로 분류했고,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응원단은 U12·U13 구역으로만 입장한다(레프스키 구단, 10월 22일). 이 조건들은 두 팀 가운데 어느 쪽의 경기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6-4. 두 팀의 최근 흐름은 결과보다 선수 구성이 유지되는지에서 차이가 난다
빅토리아 플젠은 A매치 휴식기 뒤 리그 2경기를 모두 이겼고, 이는 이번 시즌 첫 연승이다(공, 10월 21일). 그러나 2장에서 본 것처럼 야블로네츠전은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린 경기였다. 그래서 이 연승이 유럽대항전의 경기 내용까지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 중요한 차이는 선수 구성의 연속성이다. 빅토리아 플젠은 코바치 감독 부임 뒤 유럽대항전마다 대형과 수비 조합이 달랐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잘츠부르크전 이후 4백과 골키퍼, 공격진의 헤이날두·세르지뉴·오코플렉스·에베르통 발라가 그대로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잘츠부르크·NEC 네이메헌과 대등하게 경기한 것이 팀의 성장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레프스키 소피아는 같은 선수들이 같은 방식으로 경기해 온 팀이다.
이 차이는 경기 장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빅토리아 플젠 선수들의 발언은 승점 3점의 절실함을 강조한다. 그 절실함은 킥오프 직후의 적극적인 전진과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득점이 늦어지면 공을 잃은 뒤 수비 위치를 되찾는 동작이 늦어질 수도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 선수들의 발언은 자기 방식에 대한 확신을 보여 준다. 그 확신은 압박을 받아도 짧은 패스를 고집하는 선택으로 나타나며, 성공하면 수비 뒤 공간으로 가는 경로가 되고 실패하면 자기 골문 앞의 실수가 된다.
6-5. 승부를 가를 맞대결 세 곳: 헤이날두와 3백 중앙, 세컨드볼을 다투는 중원, 부초프의 첫 패스
첫 번째 맞대결은 헤이날두와 빅토리아 플젠의 3백 중앙이다. 헤이날두는 이번 시즌 872분 동안 5골을 넣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최다 득점자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도 수비수와의 일대일 경합을 이긴 뒤 골키퍼와 맞서 넣은 골이었다. 헤이날두가 노리는 순간은 빅토리아 플젠의 흐로쇼프스키·수아레가 전진한 상태에서 공이 끊긴 직후다. 이때 빅토리아 플젠의 3백 바브로·드웨·팔리슈차크 앞에는 막아 줄 미드필더가 없다. 3백은 4백보다 중앙에 수비수를 1명 더 두지만, 양쪽 측면 미드필더가 높이 올라가 있으면 헤이날두·오코플렉스·에베르통 발라 3명과 수비수 3명이 같은 수로 맞서게 된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첫 실점에서 바브로가 수비 뒤를 내준 장면이 이 상황이었다. 드웨는 페렌츠바로시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반칙을 했다. 그는 수비 뒤로 빠져나가는 공격수를 쫓을 때 반칙 위험도 안고 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세컨드볼 구역이다. 빅토리아 플젠의 흐로쇼프스키·수아레·체르프와 레프스키 소피아의 그루이치·무바리크가 이 구역에서 부딪친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빅토리아 플젠이 세컨드볼을 따내기 좋게 선수를 배치한다고 분석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이 긴 패스를 보낸 뒤 이 구역에서 공을 따내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중앙 수비수 디미트로프와 마쿤은 2선에서 달려드는 파노시·비신스키와 바로 마주한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공을 따내면 세르지뉴가 공을 받아 곧바로 헤이날두에게 연결할 수 있고, 빅토리아 플젠의 미드필더 4명은 그 뒤에 남게 된다. 숫자에서는 빅토리아 플젠이 앞서고, 공중볼 경합에서는 체격을 내세운 그루이치가 맞선다. 이 구역에서 우위를 차지한 팀이 공격 시간을 더 많이 갖는다.
세 번째 맞대결은 빅토리아 플젠의 전방 압박과 부초프의 첫 패스다. 부초프는 이번 시즌 900분 동안 골문을 지키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그 도움이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이다. 같은 경기 후반에는 압박을 받아 동점골의 원인이 된 패스 실수를 했고, 잘츠부르크전에서도 후방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간 장면이 2번 있었다. 부초프의 패스는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 경로이면서 실점 경로다. 빅토리아 플젠의 카봉고·파노시·비신스키가 부초프와 중앙 수비수까지 압박하면 이 실수가 나올 가능성은 커진다. 다만 코바치 감독 체제의 빅토리아 플젠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상대 빌드업을 무너뜨린 장면은 원문에서 찾을 수 없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낮은 위치의 수비를 계획했고, 야블로네츠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역습으로 득점했다. 코바치 감독이 말한 «경기 강도의 우위»가 높은 압박을 뜻하는지, 경합과 세컨드볼 싸움을 뜻하는지에 따라 세 번째 맞대결의 무게가 달라진다(공, 10월 21일).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로 준비하고 있다. 코바치 감독은 «세트피스에 필요한 핵심 선수»를 선발 기준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빅토리아 플젠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59분 코너킥에서 상대 수비수가 큰 방해 없이 헤더를 하도록 허용했다. 레프스키 소피아에서는 그루이치가 코너킥에서 위협이 되겠다고 했고, 잘츠부르크전에서는 디미트로프가 코너킥 헤더를 시도했다.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 원정에서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첫 실점을 했다. 빅토리아 플젠이 직선적인 공격 끝에 얻는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도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골문에서는 두 골키퍼 모두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많은 슈팅을 막았다. 비겔레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선방 10개를, 부초프는 NEC 네이메헌전에서 선방 6개를 기록했다. 두 골키퍼의 선방은 상대가 만든 기회에 비해 실점을 줄인다. 하지만 수비진이 허용하는 기회의 수 자체를 줄이지는 못한다.
7. 경기예측
7-1. 이 경기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앞으로 보내고, 레프스키 소피아가 그다음 공을 처리하며 반격하는 경기가 된다
빅토리아 플젠은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므로 초반부터 전진한다. 다만 빅토리아 플젠이 주도하는 방식은 점유가 아니라 전진이다. 벨라스케스 감독이 분석했듯이 빅토리아 플젠은 마지막 지역에 빠르게 도달하려 하고,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는 공을 오래 갖지 않은 경기에서 득점했다. 그래서 레프스키 소피아가 점유율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두 팀이 가장 자주 부딪치는 곳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중앙 수비수 앞 세컨드볼 구역이다. 또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 3백 앞에 생기는 공간도 충돌 지점이다. 승부는 두 국면에서 갈린다. 하나는 킥오프부터 30분까지 레프스키 소피아의 새 중원이 버티는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60~75분의 교체 국면이다.
7-2. 빅토리아 플젠의 득점은 세컨드볼을 따낸 직후와 레프스키 소피아의 첫 패스가 끊긴 직후에 나온다
빅토리아 플젠은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따내면 곧바로 페널티지역으로 전진할 수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예상 대형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2명이므로 잘츠부르크전의 3명 중원과 다른 경합이 예상된다. 파노시·비신스키가 2선에서, 카봉고와 메미치가 전방과 측면에서 이 공격에 관여한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할 때는 후방 패스를 끊는 공격도 가능하다. NEC 네이메헌이 후반 압박으로 동점골을 얻었지만, 빅토리아 플젠에 이 경로가 생기려면 코바치 감독이 높은 압박을 선택해야 한다.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도 득점 경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 원정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첫 실점을 했다. 반면 예상 4백은 잘츠부르크전부터 같은 조합이고 부초프는 NEC 네이메헌전에서 선방 6개를 했다.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오래 갖고 위치를 잡은 수비를 무너뜨려야 하면, 페렌츠바로시전처럼 마지막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빅토리아 플젠의 득점은 빠른 전진과 세컨드볼 경합이 성립하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7-3.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은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의 몇 초에 나온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주 득점 경로는 하나에 가깝다. 빅토리아 플젠이 전진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세르지뉴나 부초프가 곧바로 수비 뒤로 공을 보내고, 헤이날두·오코플렉스·에베르통 발라가 그 공을 쫓는 경로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과 취소된 골, 막판 단독 기회가 모두 이 경로에서 나왔다. 오늘은 이 경로의 실행자 4명이 모두 예상 선발에 있다. 빅토리아 플젠의 유럽대항전 실점 5골 가운데 3골이 같은 상황에서 나왔다. 그래서 이 경로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확실하게 성립하는 득점 경로다. 두 번째 경로는 코너킥이다. 그루이치와 디미트로프가 공중볼 경합에 나서고,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코너킥으로 실점한 적이 있다. 반대로 빅토리아 플젠이 이 경로를 막는 방법도 있다. 중원 4명이 공을 잃은 위치에서 바로 상대를 막고, 측면 미드필더가 공격에 가담하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빅토리아 플젠이 필요한 득점을 만들 공격 인원도 줄어든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득점 기회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 인원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 늘거나 줄어든다.
7-4. 1~4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한 팀의 실점 경로가 상대의 득점 경로와 직접 이어진다
1~4장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상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리는 팀으로 판단됐다. 공을 쉽게 내주는 상대에게는 크게 이겼고, 압박과 빠른 전진을 함께 쓰는 상대에게는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는 반격하지 못했고, 크게 앞선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들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 쉽게 지지 않지만, 원정 유럽대항전에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적이 드문 팀으로 판단됐다. 후방 빌드업 실수에서 위기를 맞았고,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앞서다가 리드를 2번 놓쳤다.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는 득점하지 못했다.
이 판단들을 오늘 상성에 대입하면 두 팀의 약점이 그대로 상대의 무기가 된다. 빅토리아 플젠의 대표적인 실점 경로인 전환 상황의 수비 뒤 공간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대표적인 득점 경로인 침투와 같은 지점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대표적인 위기인 압박 속 빌드업 실수는 빅토리아 플젠이 높이 압박할 때 득점 경로가 된다. 차이는 경로가 성립하는 조건에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경로는 빅토리아 플젠이 정상적으로 공격하기만 해도 생긴다.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 경로는 코바치 감독이 높은 압박을 선택해야 생긴다. 대신 빅토리아 플젠은 세컨드볼 구역의 숫자와 승리에 대한 절실함, 레프스키 소피아의 새 중원 조합이라는 조건을 갖고 있다. 이 조건들은 레프스키 소피아가 자기 진영에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 한쪽이 먼저 득점해도 경기가 그대로 정리되기 어렵다.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킨 기록이 두 팀 모두 불안하기 때문이다.
7-5. 흐름은 빅토리아 플젠이 세컨드볼 구역을 장악하느냐, 레프스키 소피아가 첫 역습을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빅토리아 플젠 쪽으로 흐름이 기우는 조건은 이렇다. 전반에 흐로쇼프스키·수아레·체르프가 세컨드볼 경합에서 앞서 레프스키 소피아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는 경우다. 그 상태에서 카봉고와 2선이 부초프의 첫 패스까지 압박하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짧은 빌드업을 포기하고 길게 차내거나 실수를 감수해야 한다. 이 압박에서 선제골이 전반 30분 안에 나오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 원정처럼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면 빅토리아 플젠은 자기 팀이 가장 잘하는 직선적인 역습을 쓸 수 있다.
같은 무게로 레프스키 소피아 쪽으로 흐름이 기우는 조건도 있다. 빅토리아 플젠의 측면 미드필더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고, 헤이날두가 3백 사이로 침투하는 경우다. 이 장면에서 레프스키 소피아가 먼저 득점하면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시즌 가장 약했던 상황, 곧 끌려가며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그 상황의 결과는 추가 실점이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그루이치·무바리크가 세컨드볼을 따내 세르지뉴에게 공을 연결하는 횟수가 늘수록 이 조건도 자주 만들어진다.
흐름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흔들리는 조건도 분명하다. 빅토리아 플젠이 앞서도 교체 국면에서 리드를 관리하지 못하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코너킥이나 막판 침투로 동점이 될 수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앞서도 빅토리아 플젠이 후반에 압박을 높이면, NEC 네이메헌전처럼 부초프 앞에서 공을 잃을 수 있다. 두 팀 모두 앞선 뒤의 운영에서 같은 약점을 보였다. 그래서 첫 골은 경기의 방향을 정하지 않는다. 다만 두 번째 골이 나오는 경로를 바꿀 뿐이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코바치 감독은 득점이 늦어지면 공격수를 늘리고, 벨라스케스 감독은 점수와 관계없이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한다. 두 감독의 선택은 모두 상대에게 역습 공간을 준다
근거: 코바치 감독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하프타임·후반 교체와 3자리 변경 방침, 벨라스케스 감독의 «우리 방식대로» 발언과 잘츠부르크전 공격수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빅토리아 플젠은 공을 오래 갖지 않고 빠르게 전진하며, 끌려가면 수비 뒤가 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짧은 패스로 압박을 넘으려 하고, 후반 압박을 받으면 자기 골문 앞에서 실수가 나온다
근거: 야블로네츠전의 역습 득점 경위와 막판 실점,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전환 실점, NEC 네이메헌전 후반 동점골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빅토리아 플젠은 득점이 늦어질수록 공격 인원을 늘린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무승부를 받아들일 수 있지만 수비 위치를 낮추지 않는다
근거: 가브리엘·코바치 감독의 승리 발언, 체스케 노비니의 «반드시 이겨야» 서술, 그루이치의 1월 이후 목표와 «싸워서 이기겠다»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세컨드볼 구역을 맡고 세르지뉴가 헤이날두 가까이 올라간다. 빅토리아 플젠은 최전방이 카봉고로 바뀌고 3백이 유럽대항전에서 처음 함께 나선다
근거: 트르딘 결장 구단 발표, 두 매체의 같은 예상 선발, 아두 감독 결정 제외, 도스키 부상 표시, 소이카 출전 불확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빅토리아 플젠의 전환 수비가 헤이날두·측면 공격수의 침투와 마주친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빌드업 실수는 빅토리아 플젠이 높이 압박할 때만 득점 경로가 된다
근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페렌츠바로시전 실점 경위, NEC 네이메헌전 침투 장면과 부초프의 실수, 벨라스케스 감독의 «NEC와 다르게 수비한다» 분석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빅토리아 플젠의 리그 연승은 유럽대항전 경기 내용의 개선을 보여 주지 않는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같은 선수 구성으로 휴식기 뒤 연승을 이어 간다. 먼저 리드를 잡은 팀도 교체 국면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할 수 있다
근거: 야블로네츠전 내용과 코바치 감독의 교체 선수 발언, 레프스키 소피아의 잘츠부르크전 이후 같은 4백·공격진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휴식일이 같고, 이동과 심판진 구성이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근거: 두 팀 모두 같은 날 직전 경기, 레프스키 소피아 전세기 이동, 스페인 심판진 배정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경로는 빅토리아 플젠이 정상적으로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생긴다.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의 중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변화는 빅토리아 플젠의 세컨드볼 공격을 돕는다. 두 요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승부의 방향을 한쪽으로 정하지 않는다. 대신 두 팀 모두의 득점 기회를 늘린다. 감독 성향과 동기부여는 이 효과를 키운다. 코바치 감독은 승리를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고, 벨라스케스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빌드업을 유지한다. 두 선택은 경기를 빠르고 공간이 많은 쪽으로 이끈다. 타이밍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조직 안정성에 무게를 조금 더하지만, 혼자서 결말을 정할 만큼 무겁지 않다. 외적 환경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따라서 이 경기의 전개는 승패의 방향보다 경기 템포를 먼저 정한다. 두 팀 모두 자기 경기 방식에 따르는 위험을 안고 있으므로 득점이 한쪽에서만 나오는 경기가 되기 어렵다. 어느 팀이 먼저 경기를 주도할지는 킥오프부터 30분 동안 세컨드볼 구역에서 정해진다. 그 우위가 끝까지 이어질지는 60분 이후 두 감독이 어떤 교체를 하느냐에 따라 다시 달라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의 대형이다. 코바치 감독은 유럽대항전 첫 홈 경기에서 선발을 6명 바꿨지만, 이번에는 3자리만 바꾸겠다고 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안정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예상 3백은 유럽대항전에서 처음 함께 서는 조합이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트르딘이 빠지자 4-3-3 대신 4-2-3-1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택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하나 더 만들어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경로를 강하게 한다. 동시에 세컨드볼 구역의 수비 인원은 줄인다. 두 감독의 변화는 모두 득점이 나오는 장면을 늘린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빅토리아 플젠이 놓인 상황이다. 야블로네츠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역습으로 득점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낮은 위치의 수비를 계획했다. 오늘은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므로 같은 운영을 90분 동안 유지할 수 없다. 공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을 잃은 뒤의 장면이 많아진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도 자기 방식을 바꾸지 않는 팀이다. 오늘도 짧은 빌드업을 쓴다면, 빅토리아 플젠이 높은 압박을 선택하는 순간 레프스키 소피아의 실수 가능성도 커진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경기 후반의 운영이다. 0-0이나 1-1이 60분 이후까지 이어지면 빅토리아 플젠은 공격수를 늘린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그때 생기는 공간을 노릴 공격 자원을 교체 명단에 갖고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에게 무승부가 손해가 아니라는 점은 수비 숫자를 늘리는 쪽보다 역습을 노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벨라스케스 감독이 수비 위치를 낮춰 지키겠다고 말한 자료는 없다.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결장자 수보다 바뀌는 역할이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트르딘이 빠지면서 세르지뉴가 중앙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갈 전망이다. 빅토리아 플젠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원톱 아두 대신 이번 시즌 득점 효율이 높은 카봉고가 예상 선발에 들었다. 수비에서는 페렌츠바로시전 4백 가운데 드웨만 이번 경기 예상 수비진에 남는다. 빅토리아 플젠은 공격진에 최근 득점한 선수들이 있지만 수비 조합은 다시 바뀐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빅토리아 플젠의 수비 방식이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NEC 네이메헌이 대인 수비를 했지만 빅토리아 플젠은 다르게 수비한다고 말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동점골 실점은 대인 압박이 골키퍼까지 따라왔을 때 나왔다. 빅토리아 플젠이 같은 방식으로 압박하지 않으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빌드업은 NEC 네이메헌전보다 덜 흔들린다.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경로는 상대의 수비 방식과 관계없이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으면 생긴다. 상성에서 확실하게 성립하는 경로는 레프스키 소피아 쪽에 하나 더 있다. 빅토리아 플젠 쪽 경로는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타이밍에서 중요한 것은 빅토리아 플젠의 유럽대항전 연패를 끊기 위해 필요한 경기 내용이다. 리그 연승에는 공을 내주고 역습한 경기가 포함돼 있다. 오늘 승리하려면 직접 전진하는 시간에도 공을 잃은 뒤의 수비를 견뎌야 한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휴식기 뒤 4백과 공격진을 유지했지만, 트르딘의 결장으로 중원 조합은 바뀔 전망이다. 초반 30분에는 그 중원이 빅토리아 플젠의 세컨드볼 공격을 막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타이밍만으로 결말을 정할 수는 없지만 첫 골의 시간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적 환경은 오늘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휴식일이 같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전세기로 이동해 경기 이틀 전에 도착했다. 심판진 구성도 어느 쪽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지 않는다. 이 요소는 결말에 방향을 더하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빅토리아 플젠은 세컨드볼과 압박이 함께 성립하면 2골까지 넣을 수 있지만, 템포가 늦어지면 1골도 어렵다빅토리아 플젠의 득점은 세 경로에서 나온다. 가장 자주 나올 경로는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을 따낸 직후의 빠른 공격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중원이 2명으로 줄었으므로 이 경로는 오늘 성립 가능성이 크다. 실행자는 파노시·비신스키·카봉고·메미치이고, 카봉고와 메미치는 직전 경기에서 이 방식으로 득점했다. 두 번째는 압박으로 부초프나 중앙 수비수의 패스를 끊는 경로다. 성공하면 골문 바로 앞에서 기회가 생기므로 한 번의 성공이 곧 득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로는 코바치 감독이 높은 압박을 선택할 때만 생긴다. 세 번째는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다. 코바치 감독은 세트피스 핵심 선수를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 원정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실점했다.
빅토리아 플젠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그루이치·무바리크가 세컨드볼 경합에서 버티고 빅토리아 플젠이 높은 압박을 하지 않으면, 빅토리아 플젠은 공을 오래 갖고 상대를 무너뜨려야 한다. 이 상황에서 빅토리아 플젠의 공격은 약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유효 슈팅을 만들었어도 골문 가까운 위치까지 반복해서 들어가지 못했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뒤진 뒤 공을 더 많이 잡았지만 마지막 처리가 부족했다. 여기에 부초프의 선방이 더해지면 빅토리아 플젠의 득점은 0이 될 수 있다. 반대로 3골 이상 넣는 조건은 선제골이 전반 이른 시간에 나오고 레프스키 소피아가 만회하려고 앞으로 나오는 경우다. AEK 아테네 원정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는 30분 안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오늘 빅토리아 플젠의 공격진이 그때의 AEK 아테네만큼 압도할 근거는 없다. 근거가 가장 많이 가리키는 범위는 1골이고, 세컨드볼과 압박 가운데 하나가 반복되면 2골이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는 횟수만큼 득점 기회를 얻으며, 1골은 확실한 경로가 있다레프스키 소피아의 주 득점 경로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의 침투다. 실행자 헤이날두·세르지뉴·오코플렉스·에베르통 발라가 모두 예상 선발에 있고, 세르지뉴가 헤이날두 가까이 올라가면서 이 경로에 관여하는 선수가 늘었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같은 상황으로 3골을 내줬고, 수비 조합도 다시 바뀐다. 이 경로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두 번째 경로는 코너킥이다. 그루이치와 디미트로프의 공중볼 경합은 빅토리아 플젠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보인 코너킥 수비의 문제와 맞선다. 세 번째 경로는 경기 막판이다. 빅토리아 플젠의 교체 선수들은 야블로네츠전에서 마지막 30분 동안 2골을 내줬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같은 시간대에 공격수를 더 투입하는 감독이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는 위치를 통제하는 경우다. 빅토리아 플젠의 중원 4명이 공을 잃은 위치에서 곧바로 상대를 막고 측면 미드필더가 높이 올라가지 않으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자기 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잘츠부르크전에서는 슈팅 수에서 앞섰지만 슈팅 8회가 수비에 막혔고, 골문 가까이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대로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레프스키 소피아가 먼저 득점하고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했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골 수는 1골에 가장 많은 근거가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먼저 득점하지 못한 채 공격 인원을 늘리면 2골까지 갈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이 나오는 시간대가 정한다이 경기에는 점수 차가 줄어드는 경로와 벌어지는 경로가 함께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전에서 3-0으로 앞선 뒤 교체 국면에 2골을 내줬지만 3-2 승리는 지켰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1-0 리드를 후반 압박 속에서 놓쳤고,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원정에서도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두 골키퍼의 선방 역시 상대가 만든 기회의 득점을 줄인 사례가 있다. 앞선 팀의 추가 득점과 상대의 만회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하므로, 첫 골만으로 최종 점수 차를 정할 수는 없다.
벌리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 반격하지 못했고, 끌려가며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추가 실점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원정에서 홈 팀의 초반 공세에 30분 안에 3골을 내준 적이 있다. 두 경우 모두 이른 시간에 첫 골이 나오고 뒤진 팀이 앞으로 나와야 했다. 오늘 첫 골이 전반 30분 안에 나오면 두 팀 모두 2골 차로 벌어지는 경로가 있다. 빅토리아 플젠이 먼저 넣으면 레프스키 소피아가 짧은 빌드업을 유지한 채 공격 인원을 늘리다 실점할 수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먼저 넣으면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헤이날두에게 수비 뒤를 내줄 수 있다. 반대로 첫 골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남은 시간이 짧다. 뒤진 팀의 공세가 동점으로 이어지거나 앞선 팀의 역습이 1골을 더하는 정도에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접전으로 끝날지, 점수 차가 벌어질지는 결국 킥오프부터 30분 동안 세컨드볼 구역과 빅토리아 플젠의 전환 수비에서 무엇이 먼저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총득점은 두 팀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적게 끝나기 어렵다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두 팀의 기본 운영 안에 있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겨야 하므로 공격 인원을 늘리고, 그만큼 공을 잃은 뒤의 수비 뒤 공간이 커진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압박을 받아도 짧은 빌드업을 유지하므로 자기 골문 앞에서 공을 잃을 위험이 남는다. 두 팀 모두 코너킥에서 위협이 될 선수를 두었고, 상대는 각각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실점한 적이 있다. 교체 국면에서도 빅토리아 플젠의 교체 선수들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레프스키 소피아의 벨라스케스 감독은 공격수를 더하는 쪽을 택했다. 이 조건들이 함께 작용하면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살펴야 한다. 빅토리아 플젠이 높은 압박을 하지 않고 낮은 위치에서 수비를 시작하면, 레프스키 소피아는 후방에서 짧게 연결하며 경기 템포를 늦출 수 있다. 그루이치·무바리크가 세컨드볼을 따내 빅토리아 플젠의 직선적인 공격을 끊고, 빅토리아 플젠의 중원이 공을 잃은 위치에서 상대의 전진을 막으면 양 팀의 주요 득점 경로가 제한된다. 그러면 60분까지 0-0이 이어질 수 있다. 이후에도 득점 없이 끝나려면 빅토리아 플젠의 후반 공세와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가 모두 마무리되지 않아야 한다. 빅토리아 플젠에는 승리가 필요하고 벨라스케스 감독은 하던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했으므로, 후반에도 득점 기회가 생길 근거는 남는다. 총득점은 2골이나 3골을 가리키는 근거가 가장 많고, 첫 골이 일찍 나오면 4골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로도 있다.
8-4. 배당 해부
홈 승리 1.77은 홈 경기와 구단 경력, 두 리그의 수준 차이로 책정됐고, 개장 뒤에는 빅토리아 플젠의 큰 점수 차 승리 쪽 값만 뚜렷하게 올랐다해외 업체 7곳은 빅토리아 플젠의 홈 승리에 1.75~1.82, 무승부에 3.80~3.99, 레프스키 소피아의 원정 승리에 4.20~4.50을 매겼다. 유로포트발(EuroFotbal)도 빅토리아 플젠을 배당상 우세 팀으로 적었다(10월 20일). 이 값은 홈 경기와 구단의 유럽대항전 경력을 바탕으로 한다. 빅토리아 플젠은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녹아웃 단계에 올랐다. 체스케 노비니(ČTK)는 빅토리아 플젠이 홈 유럽대항전 최근 8경기 가운데 직전 경기만 졌고, 체코 구단이 불가리아 구단과 치른 홈 유럽대항전 1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전했다(10월 21일). 반대로 레프스키 소피아는 16년 만에 리그 단계를 치르는 팀이다.
이 값에는 두 리그의 수준 차이도 반영됐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불가리아 리그 10경기에서 23골을 넣고 4골만 내줬다(토프스포르트 순위표, 10월 21일). 그러나 시장은 이 기록을 체코 리그 9위 팀의 기록과 같은 무게로 보지 않는다. 유럽대항전 기록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잘츠부르크를 상대한 3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NEC 네이메헌 원정은 1-1로 비겼지만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은 1.22 대 2.08로 밀렸다. 체스케 노비니는 레프스키 소피아가 최근 유럽대항전 원정 6경기에서 1번만 이겼다고 적었다. 원정 승리 배당이 4배를 넘는 것은 이 기록들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그렇다고 시장이 홈 승리를 더 낮게 매기지는 않았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번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1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같은 2경기에서 1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시장은 홈 우세를 매기면서 빅토리아 플젠의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성적도 함께 넣었다. 총득점에서는 3골 이상 쪽에 1.67~1.77, 2골 이하 쪽에 2.04~2.14가 매겨졌다. 빅토리아 플젠의 리그 경기당 1.73실점과 이번 유로파리그 5실점이 3골 이상 쪽 배당을 낮췄다. 실점이 적었던 레프스키 소피아의 유럽대항전 경기들은 그 값이 더 내려가지 않게 했다.
개장 뒤의 움직임은 작았다. 10월 19일부터 21일 사이 홈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6곳에서 0.02~0.05 올랐고, 무승부와 원정 승리 배당은 대부분 조금 내렸다. 한 업체만 반대로 홈 승리 배당을 내리고 원정 승리 배당을 4.30에서 4.49로 올렸다. 뚜렷하게 움직인 것은 큰 점수 차 승리 쪽이다. 빅토리아 플젠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가운데 5곳이 올려 중앙값이 2.28에서 2.41이 됐다. 3골 차 이상 쪽은 3곳 모두 5.00으로 올렸다. 같은 기간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코바치 감독의 선발 3자리 변경 예고, 아두의 제외, 트르딘의 결장이 보도됐다. 그러나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어느 소식을 반영했는지는 가릴 수 없다. 이 움직임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다. 시장은 빅토리아 플젠의 승리 자체보다 대승 가능성을 낮춰 잡았다.
리그 수준 차이는 오늘도 성립하지만, 빅토리아 플젠의 경력과 최근 연승은 지금 선수단의 경기 내용이 뒷받침하지 않는다배당이 가장 낮은 결말은 홈 승리다. 그래서 그 값이 기대는 전제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 본다.
홈 경기라는 조건은 성립한다. 주장 비드라는 «유럽대항전 홈 경기에서는 추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유로포트발, 10월 20일). 빅토리아 플젠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원정 0-3을 홈에서 뒤집었다. 다만 이번 시즌 첫 홈 유럽대항전에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3으로 졌고, 그 실점은 홈이라는 조건과 관계없이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나왔다. 홈 이점은 값에 그대로 들어 있고, 오늘 경기에서 따로 더할 것은 없다.
리그 수준의 차이도 성립한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국내 기록을 유럽 무대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는 점은 앞 장의 판단과 같다.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 득점하지 못한 기록이 제한하는 것은 레프스키 소피아가 오늘 얻을 기회의 수가 아니다. 그 기회를 몇 골로 바꿀 수 있는지다.
공개된 결장도 성립한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경기까지 이틀만 더 있었다면 트르딘이 선택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해 결장을 확인했다(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결장자 수는 값에 들어 있다. 트르딘이 빠지면서 바뀌는 역할은 결장자 수와 다른 문제이므로 아래에서 따로 본다.
구단 경력은 일부만 성립한다. 2시즌 연속 녹아웃 진출과 지난 시즌 리그 단계 무패는 히스키 감독 체제의 기록이다. 코바치 감독 체제의 유럽대항전 2경기에서는 승점을 얻지 못했다.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도 기대득점 1.93을 만들면서 2.3을 내줬다. 유럽대항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남아 있지만, 그 선수들과 함께 서는 수비 조합은 경기마다 바뀌었다.
최근 리그 2연승은 근거로서 약하다. 야블로네츠 원정에서 빅토리아 플젠은 점유율 37%에 슈팅 11-23, 유효 슈팅 3-9로 밀렸다.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골이 됐고, 그 뒤 57분과 84분에 실점했다(365스코어 경기 기록, 10월 18일). 코바치 감독도 그 경기에서는 경기를 끝까지 마칠 교체 선수들의 역할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Gong.bg), 10월 21일). 결과는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반등을 보여 주지 못했다. 체코 구단이 불가리아 구단을 상대로 쌓은 홈 기록도 지금의 두 선수단과 관계가 없는 결과 기록이어서, 오늘 경기의 전개를 설명하지 못한다.
정리하면 홈 승리 1.77의 근거 가운데 홈 경기·리그 수준 차이·결장은 오늘도 성립한다. 구단 경력과 최근 연승은 지금 선수단의 경기 내용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시장의 값은 앞의 세 근거만큼은 타당하다. 그러나 뒤의 두 근거에 기댄 만큼 홈 승리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와,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해 온 경위다시장의 평점은 두 팀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는 반영하지만, 상대가 어디서 공을 잃고 그 뒤 누가 달려 나가는지는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서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은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하다 공을 잃은 직후의 몇 초다. 빅토리아 플젠이 이번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내준 5골 가운데 3골이 이 상황에서 나왔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부초프의 패스를 받은 헤이날두가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세르지뉴의 침투에 이은 에베르통 발라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막판에는 오코플렉스가 골키퍼와 맞섰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10월 16일). 이 4명은 체스케 노비니의 예상 선발에 모두 들어 있다(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은 이겨야 하므로 공격을 멈출 수 없고, 그만큼 이 경로는 경기 내내 남는다. 그 뒤를 지키는 3백 팔리슈차크·바브로·드웨는 유럽대항전에서 함께 선 적이 없다. 페렌츠바로시전 4백 가운데 오늘 수비진에 남는 선수도 드웨 1명뿐이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잘츠부르크전에서 슈팅을 늘리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이 경로를 낮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전 후반의 슈팅은 잘츠부르크가 1-0으로 앞선 뒤에 나왔고, 8회가 수비에 막혔다. 오늘 레프스키 소피아가 노리는 것은 빅토리아 플젠의 수비가 아직 위치를 잡지 못한 순간이다. 이 경로는 원정 승리 쪽으로 작용하며, 홈 승리 1.77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해 온 경위도 시장이 덜 반영한 부분이다. 시장은 «이겼다·비겼다»라는 결과는 알지만, 리드가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값에 넣지 못한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전에서 3-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줬고, 코바치 감독은 그 원인을 교체 선수들의 역할에서 찾았다. 오늘도 사흘 간격 일정 때문에 선발 3자리를 바꾸고 회복 지표로 선발을 정한다고 했다(공, 10월 21일). 따라서 마지막 30분은 다시 교체 선수들이 맡게 된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잘츠부르크전에서 58분과 76~77분에 공격수를 투입했고, 그 시간대에 쓸 쿠소·페레아·술라는 결장 목록에 없다. 레프스키 소피아 쪽도 사정이 같다.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에 상대가 압박 강도를 높이자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공을 내줘 동점이 됐다(플래시스코어, 10월 16일). 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원정에서도 전반 2-1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상대가 자기 방식을 강요하게 두지 않고 하던 방식대로 하겠다고 말했다(체스케 노비니, 10월 21일). 앞선 뒤에도 골키퍼부터 짧게 연결하는 방식을 유지한다면, 빅토리아 플젠은 압박을 높여 같은 장면을 노릴 수 있다.
세트피스도 뒤진 팀의 동점 경로가 된다. 코바치 감독은 세트피스에 필요한 핵심 선수를 선발 기준으로 언급했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AEK 아테네 원정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실점했다. 반대로 그루이치는 코너킥에서 위협이 되겠다고 말했고(토프스포르트, 10월 21일), 빅토리아 플젠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이 경위들은 앞선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기 어렵다는 쪽, 곧 무승부 쪽으로 작용한다.
트르딘의 결장으로 바뀌는 역할도 시장의 값에서 빠져 있다. 시장은 이 결장을 빅토리아 플젠에 유리한 소식으로 반영했지만, 실제로는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4-3-3에서 4-2-3-1로 바뀌면 그루이치·무바리크 2명이 세컨드볼 구역을 맡게 되고, 빅토리아 플젠은 긴 패스 뒤의 공격을 더 쉽게 이어 갈 수 있다. 동시에 세르지뉴가 헤이날두 가까이 올라가 수비 뒤로 들어가는 선수가 1명 늘어난다. 승부의 방향에서는 두 효과가 서로 상쇄되지만, 두 팀의 득점 기회는 모두 늘어난다. 여기에 두 감독의 선택이 더해진다. 코바치 감독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끌려가자 하프타임과 64분에 2명씩 바꿨고, 벨라스케스 감독은 하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시장의 총득점 값은 빅토리아 플젠의 실점 평균과 레프스키 소피아의 실점이 적은 경기를 함께 넣어 만든 값이다. 두 감독이 오늘 90분 동안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조건은 이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이 조건은 총득점이 많은 쪽으로 작용한다.
우리 분석은 홈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보지만, 그 차이의 일부는 리그 수준 차이를 덜 반영한 우리 쪽 판단이었다앞 장까지의 판단은 홈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원정 승리 가능성을 분명히 높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았다. 이 차이를 앞에서 본 세 가지와 맞춰 보면 일부만 설명된다. 원정 승리 쪽으로 작용하는 근거는 전환 수비와 침투의 상성, 새로 짜인 3백, 끌려갈 때 빅토리아 플젠이 보여 온 운영, 구단 경력에 기댄 값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가장 무거운 상성과 3백 문제는 같은 장면에서 나오는 근거여서 두 번 셀 수 없다. 또 트르딘의 결장은 빅토리아 플젠의 세컨드볼 공격도 함께 강하게 만든다. 이 근거만으로는 홈 승리와 원정 승리의 차이가 앞 장의 판단만큼 좁혀지지 않는다.
설명되지 않는 나머지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었다. 앞 장의 판단은 레프스키 소피아가 오늘 얻을 기회가 국내 리그에서처럼 득점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반면 시장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공격을 리그 수준 차이만큼 낮춰 평가한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 3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했고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도 기대득점에서 밀렸다는 점은 시장이 아는 사실이다. 우리 분석도 앞 장에서 같은 기록을 확인했지만 판단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 그래서 홈 승리 가능성을 처음보다 높게, 원정 승리 가능성을 처음보다 낮게 고친다. 고친 뒤에도 홈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고, 무승부와 원정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다. 이 남은 차이는 전환 수비의 상성과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해 온 경위에서 나온다. 시장이 홈 승리를 낮게 매긴 근거를 나누면, 리그 수준 차이는 정당한 근거이고 홈 경기와 구단 경력에 기댄 부분은 과신이다.
점수 차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의 개장 뒤 움직임이 같은 방향이다. 시장은 빅토리아 플젠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을 올렸고, 우리도 이 경기를 크게 벌어지는 경기로 보지 않는다. 총득점에서도 우리와 시장은 같은 방향이다. 시장도 3골 이상 쪽을 조금 더 낮게 매겼다. 그렇다면 이 값이 우리를 속이는 값인지 물어야 한다. 우리 판단이 빅토리아 플젠의 실점 평균이나 이번 유로파리그 5실점에 기댄 것이라면 시장의 값을 옮겨 적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 판단의 근거는 두 감독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오늘의 선택과 교체 국면의 사정이다. 이 근거는 시장의 값보다 득점이 더 많은 쪽을 가리킨다. 방향은 같고, 우리가 보는 득점은 시장보다 많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동점, 총득점은 두 팀이 2골씩 넣는 쪽으로 판단한다승부부터 본다. 홈 승리는 배당이 가장 낮은 결말이므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빅토리아 플젠이 이기려면 앞선 뒤 그 리드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그 리드를 위협하는 두 경로가 그대로 성립한다. 하나는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다. 이 경로는 빅토리아 플젠이 공격하는 한 사라지지 않고, 실행할 4명이 모두 예상 선발에 있다. 다른 하나는 유럽대항전에서 처음 함께 서는 3백이다. 빅토리아 플젠이 이 장면을 막으려면 중원 4명이 공을 잃은 위치에서 곧바로 상대를 막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이겨야 하는 팀의 공격 인원이 줄어든다. 두 경로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고 볼 사실이 없으므로 홈 승리를 결말로 두지 않는다.
원정 승리도 같은 기준으로 본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이기려면 침투로 먼저 앞선 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빅토리아 플젠의 후반 공세를 견뎌야 한다. 그러나 벨라스케스 감독은 하던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 방식은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후반 압박을 받은 부초프의 실수로 리드를 잃은 방식이다. 빅토리아 플젠에는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라는 동점 경로도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앞서 나갈 근거는 충분하지만, 앞선 뒤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 근거는 부족하다.
무승부를 고르는 이유는 두 팀 모두 뒤진 뒤에도 자기 득점 경로를 잃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플젠이 앞서도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경로는 남는다. 레프스키 소피아가 앞서도 짧은 빌드업을 유지한다면 빅토리아 플젠에는 압박과 세트피스를 통한 동점 기회가 남는다. 마지막 30분의 운영도 중요하다. 빅토리아 플젠은 야블로네츠전에서 3골 차 리드가 1골 차로 줄었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NEC 네이메헌전에서 후반 압박을 받은 부초프의 실수로 리드를 잃었다. 시장은 무승부에 3.80을 매겼지만, 우리는 이 결말을 그보다 더 유력하게 본다.
점수 차에서는 이른 선제골 뒤 2골 차로 벌어지는 경로가 양쪽에 있다. AEK 아테네 원정의 레프스키 소피아는 전반 30분 안에 3골을 내줬고, 빅토리아 플젠은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다만 이 기록만으로 두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린 탓에 추가 실점했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 상대 수준도 오늘과 같지 않다. 오늘은 뒤진 팀의 득점 경로가 점수와 관계없이 남는다는 앞 장의 분석을 근거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보다 다시 동점으로 돌아오는 구조로 판단한다.
총득점에서는 3골 이상이 시장이 더 낮게 매긴 쪽이므로, 빅토리아 플젠의 실점 평균이 아니라 오늘의 근거로 확인한다. 벨라스케스 감독이 하던 방식을 유지하면 레프스키 소피아의 후방 빌드업은 빅토리아 플젠이 압박을 높일 때마다 실수할 위험을 안는다. 승리가 필요한 코바치 감독은 사흘 간격 일정 때문에 마지막 30분을 교체 선수들에게 맡겨야 하고, 두 감독 모두 경기 후반에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를 해 왔다. 여기에 두 팀 모두 코너킥에서 위협이 될 선수를 두었고, 상대 팀은 각각 코너킥과 크로스로 실점한 적이 있다. 반대로 득점을 줄이는 근거는 두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위치를 잡은 수비를 상대로 두 팀이 보여 온 마무리 부족이다. 이 근거는 기회 하나하나가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춘다. 그러나 두 팀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기회가 생기는 장면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8-2에서는 두 팀의 골 수를 각각 1골 중심으로 보았고, 2골째는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리거나 세컨드볼과 압박이 반복될 때 나온다고 보았다.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동점이 되풀이되는 경기에서는 이 조건이 두 팀 모두에 생긴다. 그래서 두 팀이 2골씩 넣는 4골 경기로 판단한다.
결국 우리가 놓친 것은 레프스키 소피아의 공격이 한 단계 높은 상대에게 약하다는 리그 수준의 차이였다. 시장이 놓친 것은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 새 3백 앞에 생기는 공간, 그리고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해 온 경위가 오늘도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에게 남아 있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빅토리아 플젠이 앞으로 보내는 공과 레프스키 소피아가 그 뒤 공간으로 보내는 공이 90분 내내 맞서는 경기다. 빅토리아 플젠은 이겨야 하므로 공격을 멈출 수 없고, 레프스키 소피아는 하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두 팀 모두 득점 경로를 끝까지 유지하고, 같은 이유로 앞선 팀도 리드를 지킬 수단을 갖지 못한다. 빅토리아 플젠의 리드는 교체 국면과 새 3백 앞 공간에서 흔들리고, 레프스키 소피아의 리드는 압박을 받는 후방 빌드업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흔들린다. 그래서 레프스키 소피아가 침투로 먼저 앞서는 경로는 오늘도 성립하지만,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 근거가 부족해서 원정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시장은 홈 경기와 구단 경력, 리그 수준 차이를 근거로 홈 승리를 1.77에 매겼다. 우리도 리그 수준 차이는 받아들여 앞 장의 판단을 고쳤다. 그러나 구단 경력은 코바치 감독 체제의 경기 내용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또 홈 승리에 필요한 리드 유지는 오늘 성립하는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경로 앞에서 근거가 부족하다. 우리 판단은 이 지점에서 시장과 갈린다.
[예상 스코어] 2-2 구도로 예상된다. 두 팀이 모두 2골을 넣는 다득점 무승부이며, 어느 팀의 승리도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빅토리아 플젠이 킥오프 뒤 30분 안에 세컨드볼 공격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도,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가 3백 앞 공간에서 동점을 만든다. 후반 교체 국면에는 공격 인원을 늘린 빅토리아 플젠의 수비 뒤에서 레프스키 소피아가 다시 앞서지만, 막판 빅토리아 플젠의 압박과 세트피스가 부초프 앞에서 동점골을 만들어 2-2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홈 경기, 빅토리아 플젠의 유럽대항전 경력과 체코 구단의 불가리아 구단 상대 홈 기록, 리그 수준 차이로 낮춰 본 레프스키 소피아의 국내 성적, 빅토리아 플젠의 유로파리그 2패와 5실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빅토리아 플젠이 공을 잃은 직후 새 3백 앞에 생기는 공간을 레프스키 소피아의 침투 공격수 4명이 그대로 노린다는 점,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교체 국면과 후방 빌드업에서 실점해 온 경위가 오늘도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에게 남아 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전환 수비와 침투 공격의 상성,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 실점해 온 경위
- 반대쪽 환경: 빅토리아 플젠이 전반 30분 안에 선제골을 넣고 레프스키 소피아가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다 연속으로 실점하면, 빅토리아 플젠이 2골 차로 이긴다
- 깨지는 전제: 앞선 팀이 마지막 30분에 리드를 지키지 못한다는 전제다. 빅토리아 플젠의 교체 선수들이 이번에는 공을 잃은 위치를 막아 낸다면, 빅토리아 플젠의 1골 차 승리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