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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 09.14(월) 00:30 · 프로토 108회차 1531

엘버스베르크1 : 2바이에른 뮌헨09.14(월) 00:30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08회차 1531번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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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분데스리가 3라운드 — 엘버스베르크 대 바이에른 뮌헨

33년 만에 자를란트를 찾는 디펜딩 챔피언이, 창단 119년 만에 1부에 올라온 팀과 만난다.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엘버스베르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한국시간 9월 14일 0시 30분,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다. 수용 인원 약 1만 명의 좁은 구장이며 북측 관중석 증축 공사가 이 경기 직후 재개된다. 홈 좌석 8500석 가운데 7400석이 시즌권 소유자에게 배정돼 일반 판매분은 600석 안팎에 그쳤다.

두 팀이 이 경기에 부여하는 의미는 전혀 다르다. 엘버스베르크는 2022년만 해도 4부에 있던 팀이고, 이 경기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분데스리가 경기다. 개막 두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6을 쌓았고 7골로 리그 최다 득점이다. 바이에른은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위치에서 직전 원정 경기에서 승격팀 샬케04에 0-0으로 막혀 승점 4에 머물고 있다. 승점 차는 2다.

압박의 연료가 이 경기를 가른다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하는 것은 전력 차가 아니라, 두 팀 모두 공을 갖고 앞으로 나가려 한다는 사실이다. 승격팀이 강팀을 맞을 때 흔히 나오는 구도가 아니다. 빈센트 바그너 감독은 레버쿠젠전이 끝난 뒤 "축구적으로 숨지 않아도 된다", "2부에서 바로 그런 축구를 해 왔다. 그게 우리 질이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주장 오니에카가 경기 전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언더독"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다만 우리는 언더독 축구를 하지 않는다"고 받았다. 실제 선발과 교체 운용 모두 그 방향이었다.

엘버스베르크의 승점 6은 그 원칙이 구체적인 구조로 나타난 결과다. 최전방의 모크와가 상대 중앙 수비수를 직접 압박하고, 캠벨과 페트코프가 측면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카이델과 포렘바가 두 번째 줄을 관리해 상대의 첫 패스를 방해한다. 공을 빼앗으면 짧은 거리에서 곧바로 슈팅까지 간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이 구조가 8분과 9분에 연달아 성과를 냈다. 점유율은 34퍼센트에 그쳤지만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은 8-9로 거의 같았다.

문제는 이 방식이 상대의 후방 실수를 연료로 요구한다는 점이다. 레버쿠젠의 주장 탑소바는 61초 사이에 공을 두 번 잃었고, 묀헨글라트바흐의 마지막 수비수 이타쿠라는 모크와와의 속도 경쟁에서 밀려 실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의 후방은 그런 공급원이 아니다. 사흘 전 보되/글림트전에서 621회 패스를 시도해 576회를 성공시켰고, 중앙 수비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두 경기 연속 90분을 함께 소화하며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이 줄면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은 득점 기회가 아니라 배후 공간이라는 비용만 남긴다.

두 팀의 최근 승리를 숫자 안쪽까지 들여다보면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엘버스베르크는 두 경기 모두 기대득점에서 상대에게 뒤진 채 이겼다. 레버쿠젠전은 1.27 대 1.88, 묀헨글라트바흐전은 2.56 대 2.74였다. 실제 득점은 두 경기 모두 기대득점을 1.4골 이상 웃돌았지만 실점은 기대실점과 거의 같았다. 수비가 상대 기회의 질을 낮춘 것이 아니라 공격의 마무리가 평균보다 크게 좋았다는 뜻이다. 그 마무리에는 굴절된 선제골과 득점 확률 4퍼센트로 제시된 카이델의 직접 프리킥이 포함돼 있다. 재현을 전제로 둘 만한 장면이 아니다.

샬케04전의 0-0은 오늘 반복되기 어렵다

바이에른 쪽에서 이 경기를 읽는 출발점은 일주일 전 샬케04 원정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포칼 경기를 치른 뒤 선발 여섯 명을 바꿨고, 그 결과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가 동시에 벤치에서 출발했다. 점유율 74퍼센트, 코너킥 11-0을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는 공격수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을 페널티 지역 안에 세웠고, 카티치 혼자 페널티 지역에서 14차례 걷어냈다. 골키퍼 카리우스가 근거리와 중거리 슈팅을 연달아 막았다.

그날 바이에른을 막은 조건은 세 가지였다. 밀집 수비, 전방의 기준점과 오른쪽 돌파 능력이 동시에 빠진 로테이션, 상대 골키퍼의 당일 경기력이다. 오늘 첫 번째 조건은 성립하지 않는다. 엘버스베르크는 그런 수비를 하지 않는 팀이고 감독과 코치가 모두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파스칼 빌러 부코치도 "당연히 우리도 공 없을 때 일정한 강도가 필요하다"며 압박의 지속을 언급했다.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이 팀이 어떤 경기를 하는지는 슈투트가르트전이 보여 준다. 기대득점 4.07을 쌓아 5골을 넣었다. 사흘 전 보되/글림트전에서도 상대가 수비할 때 다섯 명을 후방에 세워 전반은 0-0이었지만, 후반 재개 77초 만에 무시알라가 첫 골을 넣은 뒤 다섯 골이 쏟아졌다. 그 다섯 골은 막힌 슈팅의 후속 처리, 프리킥 헤더,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 중거리, 패스 교환 뒤 중거리, 상대 후방 실수라는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65분에 무시알라와 라이머를 뺀 뒤에도 세 골이 더 나왔다는 점은, 로테이션이 곧바로 공격력 저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선발 명단의 불확실성과 관전 포인트

양쪽의 선발 구성은 성격이 정반대다. 엘버스베르크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나온 세 매체의 예상이 모두 같은 열한 명으로 일치한다. 크리스토프, 갸메라·핀커트·로르·귄터, 카이델·포렘바, 페트코프·오니에카·캠벨, 모크와로 최근 두 경기 선발과 동일하다. 연승 뒤에 바꿀 이유가 없고 선택지 자체도 좁다. 루이스 자이페르트의 결장은 여러 자료에서 일치하지만 그를 선발 후보로 올린 예상은 없었다. 다만 핀커트를 퇴장 징계 대상으로 적은 자료가 하나 있어 세 예상과 어긋나며, 공식 확인이 없어 어느 쪽도 확정할 수 없다. 그가 나서지 못하면 르 종쿠르가 중앙 수비에 들어간다. 벤치에는 파이퍼, 푸트케우, 크라텐마허가 대기한다.

바이에른은 반대로 예상이 갈린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넉 달 넘게 훈련을 빠진 뒤 보되/글림트전을 앞두고 복귀했으나 이 경기 결장으로 표기됐고, 타렉 부흐만은 인대 파열로 나서지 못한다. 레나르트 카를은 출전이 불확실하다. 중앙 수비 조합은 타와 우파메카노 유지를 본 예상과 김민재의 세 경기 만의 선발 복귀를 본 예상이 나뉘며, 왼쪽 수비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발 여부도 자료마다 다르다. 확정 명단은 킥오프 약 60분 전에 공개된다. 케인과 해리 케인의 파트너로 나설 디아스는 세 예상 모두 선발이고, 올리세는 두 예상이 선발로 두었으나 한 자료는 교체 명단으로 분류해 여지가 남아 있다. 두 선수가 샬케04전처럼 함께 빠질 것으로 본 예상은 없다. 중앙 수비가 어느 조합이 되든 요구는 같다. 빠른 전방 압박과 배후 침투에 대응해야 한다. 샬케04전에서 우파메카노는 최고 속도 시속 32.67킬로미터를 기록하고 상대 압박을 10회 받아 팀 내 최다였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엘버스베르크의 수비 라인 높이와 케인의 위치 선택이다. 압박을 유지하려면 수비 라인을 함께 올려야 한다. 케인은 내려와 공을 받고, 그 사이 올리세와 디아스가 배후로 달린다. 핀커트와 로르가 케인을 따라 나가면 뒤가 비고, 나가지 않으면 케인이 자유롭게 돌아설 공간을 얻는다. 어느 쪽을 택하든 대가가 따른다.

두 번째는 왼쪽 측면이다. 라세 귄터는 엘버스베르크 주전 가운데 평점이 가장 낮은 선수이고, 그 앞에는 보되/글림트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유럽축구연맹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올리세가 선다. 이 자리를 돕기 위해 페트코프를 얼마나 내려 세우느냐가 곧 엘버스베르크의 공격 인원을 얼마나 줄이느냐와 직결된다. 귄터와 크라텐마허는 모두 바이에른 유소년 출신이다. 크라텐마허는 1군에서 1분도 뛰지 못한 채 300만 유로에 엘버스베르크로 이적했고, "분명 다른 리그다. 하지만 우리가 팀으로 나선다면 우리를 상대하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정지 상황이다. 바이에른에서는 올리세가 키커를 맡고 케인과 우파메카노가 표적이다. 보되/글림트전 두 번째 골은 올리세의 측면 프리킥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고, 슈투트가르트전 선제골은 키미히의 코너킥을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넣었다. 엘버스베르크는 두 경기 연속 정지 상황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레버쿠젠전에서 상대의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1.16으로 엘버스베르크의 1.20과 거의 같았고, 상대가 쌓은 우위 1.88은 세트피스 기대득점 0.72에서 나왔다. 흐름 속 공격에서 밀린 경기가 아니라 정지 상황에서 기회를 내준 경기였다는 뜻이다.

경기 전망

초반 20분이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엘버스베르크는 두 경기 모두 빠르게 나섰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전반 15분까지 슈팅이 7-0이었고 8분과 9분에 두 골이 나왔으며,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11분에 실점한 직후 13분 오니에카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바그너가 말한 "숨지 않는 축구"는 구호가 아니라 실제 경기 시작 방식이다.

그러나 이 구간을 견디는 쪽의 조건이 이전 두 상대보다 낫다. 레버쿠젠은 새 감독 체제에서 후방 운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묀헨글라트바흐는 세 자리를 바꾼 선발로 나섰다. 바이에른은 두 경기 연속 같은 중앙 수비 조합으로 상대에게 내준 유효슈팅이 극히 적었다.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이 얻어 낼 수 있는 것은 몇 차례의 공 탈취이지, 61초 사이 두 번의 선물은 아닐 것이다. 그 구간을 넘기면 케인을 기준점으로 한 배후 공략과 정지 상황에서 바이에른이 앞서 나가는 전개가 유력하다.

동시에 큰 점수 차를 기본값으로 두지는 않는다. 바이에른의 대승은 홈에 몰려 있다. 최근 원정 일곱 경기에서 세 골 차 이상 승리는 2부 팀 오스나브뤼크를 4-1로 이긴 한 번뿐이고, 네 경기가 한 골 차였다. 반면 홈 여덟 경기에서는 네 차례가 세 골 차 이상이었다. 여기에 현지 9월 10일 챔피언스리그 이후 사흘 간격이라는 일정과 로테이션 가능성이 더해진다. 다만 보되/글림트전에서 라이머와 무시알라는 65분, 디아스와 데이비스와 키미히는 80분에 교체돼 주전 다수가 90분을 채우지 않았으므로, 일정 간격을 곧바로 체력 저하로 연결할 수는 없다. 득점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방향을 바꿀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엘버스베르크가 무득점에 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이 팀은 공식전 세 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을 넣었고, 리드를 잡았을 때나 잡혔을 때나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3으로 밀린 뒤 64분에 투입된 크라텐마허가 2분도 되지 않아 만회골을 넣고 추가시간에 결승골까지 기록했으며, 80분에는 카이델이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실제로 경기를 바꾼 교체 자원이 있다는 뜻이다. 바이에른이 리드를 잡고 경기를 관리하는 구간에서 엘버스베르크가 한 골을 만들 개연성은 충분하다. 다만 뒤진 뒤 수비 위치를 더 올리면 추가 실점의 위험도 함께 커진다.

가장 개연성이 높은 결말은 바이에른이 두 골 차 안팎으로 이기고 엘버스베르크도 득점하는 경기다. 총 4골 내외의 경기로 본다. 엘버스베르크의 승점 6과 리그 최다 득점은 이 팀이 1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근거이지만, 그 경쟁은 수비의 안정이 아니라 평균을 크게 웃돈 마무리로 성립했다. 오늘 상대는 실수 빈도가 낮고 마무리 능력이 높다. 세 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전개도 배제하지는 않는다. 엘버스베르크가 실점 뒤 라인을 올린 채 뒤집으려 나설 경우 보되/글림트전 후반처럼 여러 경로에서 연속 득점이 나올 수 있다. 다만 그 경기의 5골 차는 상대 골키퍼의 부상 교체와 퇴장이 겹쳐 확대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