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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 09.26(토) 19:30 · 프로토 114회차 4772

일본_남자 1 : 0 북한_남자 09.26(토) 19:30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 프로토 114회차 4772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 시각
09.26(토) 19:3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4회차 · 4772번
경기장
도요타(일본)
상태
종료
배당
승 1.15 · 무 6.00 · 패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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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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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개최국 일본과 북한이 9월 26일 19시 30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을 치른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3승 12득점 무실점으로 통과했고, 북한은 탈락 위기에서 이란을 4-1로 꺾고 올라왔다. 승자는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일본은 홍콩에 2-0, 키르기스스탄에 7-0, 태국에 3-0으로 이겼다. 3경기 모두 먼저 득점했으며, 첫 골은 각각 39분, 28분, 31분에 나왔다.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선제골 뒤에는 득점이 이어졌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첫 골부터 11분 동안 3골을 넣었다. 다만 그 경기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고, 오이와 고 감독도 7-0 승리 후 공수 전환에서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조별리그 결과는 중국전 1-2 패배, 아랍에미리트전 0-0 무승부, 이란전 4-1 승리다. 중국전에는 27분 먼저 넣고 역전당했으며, 아랍에미리트전에는 60분 퇴장 이후 10명으로 무실점을 지켰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이란전에서는 17분 실점한 뒤 41분과 44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3-1로 앞선 상태에서 이란이 전진하자 압박 뒤 빠른 역습도 시도했다. 그 역습은 후반의 특정 구간에 관한 평가이므로 북한의 4골 전체를 같은 방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조별리그일본북한
성적3승, 12득점 0실점1승 1무 1패, 5득점 3실점
첫 골을 넣은 경기3경기1경기
경기장도요타 스타디움 3경기카리야 웨이브 스타디움 3경기

두 팀의 득실을 그대로 전력 차로 읽기는 어렵다. 일본의 기록은 홍콩·키르기스스탄·태국을 상대로 나왔고, 북한은 중국·아랍에미리트·이란을 상대했다. 북한은 수비에만 집중한 팀도 아니다. 점유율 기록이 있는 중국전과 이란전에는 상대보다 공을 오래 소유했고, 각각 슈팅 14개와 21개를 시도했다. 다만 득점은 1골과 4골로 달랐다. 일본 역시 홍콩전에는 슈팅 23개 중 유효슈팅이 5개였다. 두 팀 모두 최근 1경기의 득점력을 이번 대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선수 구성은 다르다.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로만 팀을 꾸렸고, 오버에이지 선수를 쓰지 않았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 홍콩전에는 가용 인원이 19명이었지만, 9월 25일 훈련에는 23명 전원이 참가했다. 오이와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과 태국전에서 직전 경기 선발을 각각 7명, 8명 바꾸고도 기본 역할을 유지했다. 이번에는 전원을 놓고 선발을 고를 수 있지만, 훈련 참가가 출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북한은 골키퍼 강주혁, 미드필더 김국범, 측면 공격수 백충송을 오버에이지 선수로 등록했다. 강주혁·김유송·백충송·종휘남·최룡일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각각 270분을 뛰었다. 일본이 출전 시간을 나눠 관리한 것과 달리 북한은 핵심 선수들의 부담이 누적됐다. 아랍에미리트전 퇴장으로 이란전에 뛰지 못한 리일송은 복귀할 수 있다. 이란전에서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은 라명송과 함께 어떻게 기용할지가 북한 공격의 변수다.

일본 주장 이치하라 리온은 9월 25일 가벼운 염좌 증상을 밝혔으나 훈련에는 참가했고, 출전 결정은 감독에게 맡겼다. 그가 빠져도 나가노 슈토·오카베 하야토·쓰치야 가이토에게 이번 대회 중앙 수비수 선발 경험이 있다. 다만 오이와 감독이 경기 중 나가노를 중앙 수비수에서 앵커로 올렸던 운영에는 제약이 생길 수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는 일본이 북한을 2-1로 이겼다. 일본이 후반에 선제골을 넣자 김국범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일본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당시 일본 감독도 오이와였고, 그 경기에 출전한 북한 선수 5명이 이번 대회에 등록됐다. 북한 감독은 리광천으로 바뀌었으며 일본도 다른 연령대의 선수단을 꾸렸다. 과거 점수보다 북한이 실점 후에도 동점을 만들었다는 전개를 참고할 만하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렀고, 북한은 이 경기장에서 처음 뛴다. 텐키닷제이피가 9월 26일 11시에 발표한 예보에는 킥오프 무렵 시간당 4mm의 비가 제시됐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비 속 경기를 치렀으므로 비 자체를 어느 한쪽의 우위로 보기는 어렵다. 두 팀은 모두 9월 23일 조별리그를 마쳤다. 북한의 마지막 경기가 약 5시간 일찍 시작됐지만, 경기 후반의 체력에는 핵심 선수들의 누적 출전 시간이 더 직접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일본이 공을 가졌을 때는 측면에서 북한 수비를 어떻게 움직이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일본은 앵커 뒤에 수비를 두고 인사이드 하프와 측면 공격수를 전진시키는 구조를 주로 썼다. 홍콩전에는 오제키 유토가 왼쪽 깊은 지점에서 내준 공을 이시이 히사쓰구가 마무리했고, 태국전에는 이시바시 세나가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낮게 보낸 공을 나카지마 요타로가 넣었다. 측면에서 공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보내는 선수와 뒤늦게 들어와 슈팅하는 선수가 함께 관여한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주로 4-2-2-2를 썼다. 앞선 선수들이 중앙 쪽에 좁게 서는 만큼 일본이 한쪽 측면에 공격수·측면 수비수·인사이드 하프를 보내면 북한 측면 수비수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백충송이 수비에 가담하면 일본이 그쪽에서 확보하는 수적 우위는 줄어든다. 반대로 북한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 일본이 공을 되찾으면 측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최룡일은 공격 가담 경험이 있는 측면 수비수이자 북한에서 조별리그 전 시간을 뛴 선수다. 일본의 측면 공격이 반복될 때 그의 복귀가 늦어지는지가 후반의 쟁점이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는 첫 공 다음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 북한은 중국전 역전골 때 장위닝이 머리로 떨군 공을 뒤에서 들어온 우시가 마무리하도록 허용했다. 일본의 이시이는 이번 대회에서 패스를 준 뒤 다시 문전으로 들어가거나 늦게 페널티 지역에 진입해 득점했다. 일본이 측면에서 공을 보내면 북한은 처음 공을 받는 선수뿐 아니라 뒤따라 들어오는 선수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중국전 한 장면만으로 북한이 같은 대응을 반복해서 놓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전에서 10명으로도 실점하지 않았다.

일본의 공격은 측면에서 보내는 낮은 패스에 그치지 않는다. 키르기스스탄전에는 나카지마 요타로가 수비 라인 뒤로 보낸 공을 요코야마 유메키가 득점으로 연결했고, 상대가 걷어낸 공을 나가노 슈토가 다시 슈팅해 넣었다. 태국전 코스기 케이타의 골도 수비가 걷어낸 공에서 나왔다. 북한이 측면에서 들어온 첫 공을 막더라도 멀리 걷어내지 못하면 일본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다시 슈팅할 수 있다. 강주혁은 수비 라인 뒤의 공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골키퍼지만, 중국전에는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 머리로 연결된 공을 우시가 그의 위로 넘겨 득점했다. 강주혁의 전진은 일본의 침투를 막을 수도 있지만,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실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이 공을 되찾으면 전개는 반대 방향으로 빨라진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위험한 슈팅을 허용한 장면은 키르기스스탄전 12분 중원에서 공을 잃은 직후였다. 상대 선수가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드리블해 슈팅했고 아라키 루이가 막았다. 북한의 전방에는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할 선수가 여러 명 있다. 리일송이 선발로 나서면 수비 라인 뒤로 뛰는 경로가 생기고, 라명송이 중원에서 공을 가로채면 그 지점에서 전진 패스나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두 선수가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함께 뛰는지는 선발 이후에야 분명해진다.

일본도 이 위험을 줄일 방법이 있다. 공을 잃자마자 상대 진영에서 다시 빼앗으면 북한의 첫 전진 패스를 막을 수 있다. 일본의 조별리그 무실점은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적게 준 운영과 연결된다. 북한이 그 압박을 벗어나면 일본 중앙 수비수는 이전 3경기보다 자주 뒤로 달리며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북한의 이란전 압박·역습은 3-1로 앞서고 이란이 전진한 뒤에 나온 전개였으므로, 경기 시작부터 같은 방식이 통한다고 볼 수는 없다. 북한이 일본의 빌드업 과정에서 실제로 공을 빼앗을 수 있는지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

중거리 슈팅은 북한이 일본 수비 라인을 통과하지 않고도 득점을 노리는 방법이다. 최국과 라명송은 이란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었고, 김국범도 2023년 일본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이 북한 진영에 공을 오래 두고 슈팅 위치까지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그 기회는 줄어든다. 반대로 일본이 중원에서 공을 잃고 첫 압박에도 실패하면 북한은 수비 라인 뒤 침투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선제골 뒤에는 양 팀의 대응이 달라진다. 일본이 먼저 넣으면 북한은 동점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선제골 이후 상대가 걷어낸 공을 다시 잡거나 전진한 상대가 남긴 공간을 이용해 추가골을 넣었다. 북한은 과거 일본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압박을 강화했고, 이번 이란전에는 17분 실점 뒤 역전했다. 따라서 북한이 추격에 나선다는 사실만으로 일본의 추가골을 확정할 수 없다. 북한이 먼저 넣으면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뒤진 상태에서 공격해야 한다. 오이와 감독의 조별리그 교체는 모두 앞선 상황에서 이뤄졌기에 그때의 운영을 그대로 예상하기도 어렵다.

경기가 60분 이후까지 팽팽하면 선수 기용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오이와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도 55~66분 무렵 공격 자원을 투입했고, 북한은 핵심 선수 5명의 출전 시간이 많다. 일본이 측면 공격을 계속 시도할 때 북한 선수들이 전진과 복귀를 같은 강도로 반복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북한에는 이란전 전반 교체로 대응한 경험도 있어, 리광천 감독이 선발 구성을 유지한 채 경기 흐름만 지켜볼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일본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일본이 측면에서 낮은 패스를 보내거나 상대가 걷어낸 공을 다시 확보해 선제골을 만들고, 후반에는 공격 교체를 활용해 추가골을 노리는 전개다. 북한도 실점 후 압박을 높이고 중거리 슈팅이나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이 이기더라도 점수 차는 좁을 것으로 본다.

일본의 측면 공격에는 북한의 좁은 2선 바깥을 공략할 선수와 페널티 지역에 늦게 들어올 선수가 함께 있다. 오이와 감독은 큰 폭의 선발 변경에도 공격 구조를 유지했고, 북한 핵심 선수들의 누적 출전 시간은 후반 측면 수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북한은 일본에 먼저 실점한 과거 맞대결에서도 압박을 높여 경기를 1골 차로 이어 갔고, 이번 대회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득점한 선수들도 있다. 일본의 우세와 북한의 만회 가능성을 함께 반영한 결과가 2-1이다.

배당은 일본의 조별리그 대량 득점과 무실점, 개최국 조건, 2023년 8강 승리를 근거로 큰 점수 차까지 유력하게 본다. 일본 승리의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점수 차에 대한 판단은 다르다. 일본의 12골은 공을 빼앗으러 나오는 북한을 상대로 거둔 기록이 아니며, 북한은 일본에 실점한 뒤에도 추가골을 억제하고 중거리 슈팅으로 대응한 경험이 있다. 다만 북한이 먼저 실점한 뒤 핵심 선수들의 압박과 측면 복귀를 후반까지 유지하지 못하면, 일본이 연속 득점하면서 좁은 점수 차라는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