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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FIFA 아세안컵 · 09.26(토) 21:30 · 프로토 114회차 4780

베트남 1 : 0 필리핀 09.26(토) 21:30 · FIFA 아세안컵 · 프로토 114회차 4780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FIFA 아세안컵
경기 시각
09.26(토) 21:3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4회차 · 4780번
경기장
반둥(인도네시아)
상태
종료
배당
승 1.30 · 무 4.25 · 패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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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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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베트남과 필리핀은 9월 26일 한국시간 21시 30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 경기장에서 FIFA 아세안컵 디비전1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만 결승에 진출하는 대회여서 개막전의 승점은 중요하다. 베트남은 사흘 뒤 태국전을 앞두고 있고, 필리핀은 해외 리그 선수들이 복귀한 선수단으로 8월 대회의 부진과 다른 경기를 준비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베트남은 8월 동남아시아 축구챔피언십 결승에서 태국을 1·2차전 합계 4-2로 꺾고 2회 연속 우승했다.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공식전 14경기는 11승 2무 1패, 35득점 9실점이다. 필리핀의 최근 공식전 17경기는 8승 5무 4패, 31득점 20실점이다. 그러나 두 팀의 최근 결과를 그대로 비교하면 이번 경기의 선수 구성을 놓친다. 베트남은 우승 당시 선발 수비진 가운데 3명이 빠지고, 필리핀은 8월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해외파 주력 선수들을 다시 소집했다.

구분베트남필리핀
최근 공식전14경기 11승 2무 1패17경기 8승 5무 4패
직전 동남아 대회2026년 8월 우승2026년 8월 조별리그 탈락
이번 경기의 주요 변화선발 수비진 3명 불참해외파 주력 선수 복귀

필리핀의 8월 대회 성적은 1승 3패였다. 카를레스 쿠아드라트 감독은 당시 대회가 FIFA 국제 경기 기간 밖에 있어 클럽 소속 선수들을 충분히 부르지 못했고, U23 선수를 많이 기용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파가 참가한 AFC 아시안컵 예선 6경기에서는 4승 2무를 기록했다. 타지키스탄과의 2경기도 모두 비겼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이 뒤져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해외파 복귀는 필리핀을 평가할 때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다만 예선 승리의 상대가 몰디브와 동티모르였다는 점까지 함께 봐야 한다.

베트남의 우승 과정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안정적인 선발 운영과 후반 조정이 두드러졌다. 태국과의 결승 1·2차전에 같은 선발 11명이 나섰고, 1차전에서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58분에 투입한 응우옌 하이롱과 응우옌 꽝하이가 각각 득점해 2-0으로 이겼다. 응우옌 딘 박과 응우옌 쑤언 선은 대회에서 각각 5골을 넣었다. 골키퍼 파트리크 레장도 태국전의 압박을 막아 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베트남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수비를 유지한 뒤 공격수와 교체 선수를 통해 득점했다.

이번에는 그 선발을 유지할 수 없다. 중앙 수비수 응우옌 타인 쭝과 도안반허우, 왼쪽 윙백 응우옌반비가 불참한다. 결승 1차전에서 득점한 꽝하이도 발목 부상으로 빠진다. 주장 응우옌 호앙 득은 부상 후 9월 25일 마지막 전술 훈련에 참가했지만 선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호앙 득이 빠지면 베트남은 중앙에서 공을 지키고 경기 속도를 조절하던 선수를 대체해야 한다. 수비에서는 남아 있는 부이호앙비엣아인과 팜쑤언마인 옆에 누가 서든, 결승 때와 다른 조합으로 필리핀의 공격을 상대한다.

필리핀은 아마니 아기날도, 예스페르 뉘홀름, 지코 베일리, 케빈 레이 멘도사, 비외른 마르틴 크리스텐센 등 해외 리그 선수들이 돌아왔다. 크리스텐센은 2025년 10월 동티모르 원정에서 4골을 넣은 공격수다. 2024년 베트남전에서 득점한 하비에르 가요소도 명단에 있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결정적인 헤더를 넣었던 키케 리나레스와 수비수 미하엘 켐프터 등은 불참한다. 산드로 레예스, 크리스티안 론티니, 스콧 우즈는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합류해 팀 훈련과 휴식 시간이 짧았다.

김상식 감독은 수비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더 주도적으로 공격하겠다고 말했다. 쿠아드라트 감독 역시 베트남의 우세를 인정하면서 수비만 하며 0-0을 노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8월 태국전에서는 승점 1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얻으면 다음 파키스탄전을 거쳐 마지막 태국전까지 조 1위 경쟁을 이어 갈 수 있다. 경기 전 발언만으로 필리핀의 수비 위치를 확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맞대결에서는 베트남이 앞선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최근 2경기는 모두 추가시간에 결과가 결정됐다. 2024년 6월에는 필리핀이 역습으로 먼저 득점했으나 베트남이 추가시간에 3-2 승리를 완성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필리핀이 69분 앞선 뒤 추가시간 헤더를 허용해 1-1로 비겼다. 오늘은 필리핀 감독과 주력 선수 구성이 달라졌고 베트남의 수비진도 바뀌었다. 과거 결과보다 필리핀이 수비 조직을 유지한 시간과 베트남이 막판까지 공격한 과정이 참고할 만하다.

두 팀 모두 중립 경기장에서 3일 간격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베트남은 실제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하지 못했다. 경기장 좌표를 기준으로 한 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에는 킥오프 몇 시간 전 비가 포함돼 있다. 예보대로 잔디가 젖으면 양 팀 모두 패스의 속도와 공을 받는 위치에 적응해야 한다. 필리핀이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전개할 경우 그 영향이 더 직접적으로 드러날 수 있지만, 실제 경기 조건이 어느 팀에 유리할지는 단정할 수 없다.

2. 매치업 분석

경기의 중심에는 필리핀 풀백이 얼마나 전진하느냐가 있다. 필리핀이 예상되는 4-3-3으로 공을 소유하며 양쪽 풀백을 공격에 가담시키면, 베트남의 딘 박은 풀백 뒤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베트남 윙백이 측면에 넓게 서서 필리핀 수비수를 상대하고, 도 호앙헨이 중원과 공격진을 연결하면 쑤언 선은 페널티 지역에서 마무리할 기회를 얻는다. 태국과의 결승 1차전에서 베트남은 공을 적게 가진 시간에도 실점을 막은 뒤 후반 교체로 득점했다. 필리핀이 전진하는 경기는 베트남이 그때 보여 준 공격 방식과 맞는다.

필리핀이 풀백을 수비 위치에 두고 라인을 낮추면 상황은 달라진다. 베트남은 7월 싱가포르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0-0에 그쳤다. 당시 기회는 주로 중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고, 페널티 지역 앞을 막은 상대에게 중앙 침투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필리핀이 중앙을 지키면 베트남은 윙백의 크로스와 쑤언 선의 마무리를 더 자주 요구받는다. 2024년 필리핀전과 8월 태국전에서 크로스로 득점에 관여한 판뚜언따이가 왼쪽 윙백으로 나설 수 있다. 반면 싱가포르전에서 크로스를 올린 호앙 득의 선발은 불확실하고, 헤더 기회를 얻었던 타인 쭝은 없다.

중원 대결은 호앙 득의 출전 결정에 영향을 받는다. 필리핀이 매니 오트, 레예스, 랜디 슈나이더를 중앙에 배치하면 베트남의 중앙 미드필더 2명은 수적으로 밀릴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기존 경기에서 호앙헨이나 딘 박을 내려 보내 중원에 선수를 더했다. 호앙 득이 선발로 나오면 베트남은 그가 공을 지키고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호앙 득이 빠져 호앙헨이나 응우옌 타이록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더라도 중앙의 인원은 2명이다. 필리핀의 3명과 수를 맞추려면 공격수 1명이 더 내려와야 한다. 호앙헨이 중앙으로 이동하면 쑤언 선 가까이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필리핀은 이때 공을 되찾아 크리스텐센에게 빠르게 연결하려 할 수 있다.

베트남 수비에서는 공중볼이 가장 뚜렷한 시험이다. 결승에서 그 역할을 맡았던 타인 쭝이 없고, 남은 수비수 가운데 180cm를 넘는 선수는 비엣아인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필리핀은 베일리가 프리킥을 올리고 폴 타비나스가 헤더로 공을 연결해 2024년 태국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득점한 리나레스는 이번에 없지만, 베일리와 폴 타비나스는 명단에 있다. 아기날도와 뉘홀름도 돌아왔다. 필리핀이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으면 새로 구성된 베트남 스리백은 킥을 처리한 직후의 공중볼과 떨어진 공까지 대응해야 한다.

이 대결은 베트남이 먼저 득점한 뒤에도 중요하다. 김 감독의 팀은 앞서면 윙백을 내려 5명의 수비 라인을 만들고 레장의 선방과 함께 리드를 지켜 왔다. 다만 그 기록에는 이번에 빠진 중앙 수비수들의 기여가 들어 있다. 필리핀이 뒤진 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세트피스를 얻는다면, 베트남은 결승과 다른 선수 조합으로 리드를 지켜야 한다. 필리핀이 해외파가 참가한 아시안컵 예선에서 전반 열세를 동점이나 역전으로 바꾼 경험도 있다. 상대가 베트남으로 바뀌는 만큼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선제 실점만으로 필리핀의 반격 가능성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반대로 0-0이 길어지면 베트남이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커진다. 베트남은 태국전을 앞두고 개막전 승점 3을 원한다. 김 감독은 태국과의 결승 1차전에서 58분에 2명을 투입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꽝하이가 없지만 하이롱은 남아 있고, 190cm 공격수 윌리엄스 민 호앙과 측면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응오 당 코아도 교체 후보로 거론된다. 두 신인은 대표팀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베트남이 윙백을 올리고 크로스를 늘리는 시간에는 필리핀도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할 수 있어, 교체 효과는 베트남의 공격뿐 아니라 수비 복귀까지 함께 봐야 한다.

필리핀이 먼저 득점하면 쿠아드라트 감독은 풀백의 전진을 줄이고 중앙 수비수들에게 쑤언 선을 막도록 할 수 있다. 베트남은 싱가포르전처럼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다만 최근 맞대결 2경기에서 베트남은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계속해 득점했다. 필리핀에는 당시보다 강한 해외파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그 선수들이 함께 준비한 시간은 며칠뿐이다. 필리핀이 선제골을 지키려면 크리스텐센에게 공을 보내 베트남의 공격을 늦추고, 막판에는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크로스까지 처리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베트남이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공격진의 딘 박·쑤언 선·호앙헨과 골키퍼 레장은 우승 당시의 역할을 이어 갈 수 있다. 필리핀 풀백이 전진하면 딘 박이 그 뒤 공간을 공략하고, 필리핀이 내려서면 베트남은 측면 크로스와 쑤언 선의 페널티 지역 마무리를 시도할 수 있다. 필리핀은 해외파가 돌아왔지만 주력 선수들이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베트남의 후반 공세를 90분 내내 막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예상 스코어는 베트남을 홈팀으로 적어 2-1 또는 3-2다. 베트남이 공격진의 움직임으로 먼저 앞서고, 필리핀이 베일리의 세트피스와 공중볼로 1골을 따라붙는 전개를 예상한다. 호앙 득이 선발로 나와 베트남이 공을 지키며 속도를 조절하면 2-1에 가깝다. 그가 빠져 양 팀의 공 소유가 자주 바뀌면 3-2까지 득점이 늘어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베트남의 공격 선택지, 필리핀의 짧은 준비 기간, 베트남 새 스리백이 상대 세트피스를 처리해야 하는 조건을 함께 반영한 결과다.

시장은 베트남의 최근 우승과 필리핀의 8월 부진을 근거로 더 큰 점수 차를 중심에 둔다. 그러나 필리핀의 8월 성적은 해외파가 빠진 선수단의 기록이고, 베트남의 적은 실점은 오늘 불참하는 중앙 수비수들과 함께 만든 결과다. 필리핀이 공중볼로 1골을 넣어 베트남의 승리 폭이 좁아질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이유다. 이 전망은 필리핀이 전반부터 풀백을 올리지 않고 낮게 수비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의 혼전에서도 2골을 만들지 못하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