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요약
아틀레틱 빌바오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9월 19일 23시 15분 산 마메스에서 이번 시즌 첫 바스크 더비를 치른다. 최근 5경기 성적은 같지만 경기 전 일정과 공격 방식은 뚜렷하게 다르다. 알라베스가 공격 과정에서 전진시킬 인원과 아틀레틱 빌바오가 그 배후를 공략하는 방식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반테 원정이 폭우와 경기장 침수로 연기되면서 9월 13일 엘체전 이후 6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9월 12일 라싱 산탄데르 원정과 16일 발렌시아전을 소화한 뒤 3일 만에 다시 원정에 나선다. 8일 동안 치르는 세 번째 경기이며 그중 2경기가 원정이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알라베스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는 직전 경기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사례가 없다.
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경기 연기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휴식만 제공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원정 이동을 마친 뒤 경기가 취소됐고 정상적인 경기 후 훈련 과정도 바뀌었다는 의미다. 다만 실제 경기 출전이 없었던 만큼 알라베스보다 체력 소모가 적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 다음 일정까지 21일이 남아 있어 다음 경기를 고려해 주전을 아낄 필요도 없다.
| 항목 | 아틀레틱 빌바오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
| 순위·승점 | 8위·승점 7·5경기 | 6위·승점 10·6경기 |
| 최근 리그 5경기 | 2승 1무 2패·7득점 6실점 | 2승 1무 2패·8득점 6실점 |
| 직전 흐름 | 3경기 무패·엘체전 1-1 | 2연패·발렌시아전 0-1 |
| 이번 경기 간격 | 6일 | 3일 |
순위와 승점만 보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앞서지만 아틀레틱 빌바오는 1경기를 덜 치렀다. 최근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같다. 차이는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에 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상대가 전진한 RC 셀타 데 비고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승리했지만, 엘체가 자기 진영에 수비 대형을 갖추자 점유율 66%와 슈팅 19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 박스 안 슈팅은 14개였으나 유효슈팅은 3개였다. 상대를 물러나게 할 만큼 공을 점유했지만 공격수들의 동선이 중복됐고 마지막 패스와 슈팅도 정확하지 않았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비율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오사수나전에서는 루카스 보예가 개인 기대득점 합계 0.30인 기회로 3골을 넣으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팀 기대득점 1.98에도 1골에 그쳤고, 발렌시아전에서는 슈팅 12개 가운데 2개만 유효슈팅이 됐다. 상대 진영까지 전진하는 과정은 유지됐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중앙 연결과 마무리 정확도가 부족했다.
산 마메스의 기록도 아틀레틱 빌바오의 일방적인 우세를 보장하지 않는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이번 시즌 홈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5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홈 5경기로 넓히면 1승 2무 2패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장에서는 데니스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1-0으로 이겼다. 역대 공식 맞대결 53경기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35승 9패로 앞서지만 당시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라 통산 기록을 이번 경기의 직접적인 전술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선수 구성에서는 수비 자원의 차이가 중요하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다니 비비안과 우나이 에길루스가 빠져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예라이 알바레스가 중앙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고르카 구루세타와 이냐키 윌리엄스는 출전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으며, 페이오 카날레스의 명단 포함 여부는 마지막 훈련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최전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로베르트 나바로가 2골, 알렉스 베렌구에르가 1골을 기록해 득점이 측면과 2선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미켈 로드리게스와 파쿤도 가르세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아이토르 마냐스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근 사용한 3-5-2의 세 번째 센터백 자리를 니콜라스 발렌티니와 조니 오토 가운데 누가 맡을지도 예상이 갈린다. 반면 루카스 보예와 토니 마르티네스는 현지 예상 선발에 포함됐고, 마리아노 디아스는 258분 동안 3골 3도움을 기록해 후반 공격 카드가 될 수 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3-5-2를 중심으로 핵심 선수들을 반복해서 기용했다. 안토니오 시베라, 빌레 코스키, 안토니오 블랑코, 압데라흐만 레바흐, 나우엘 테나글리아, 파블로 이바녜스, 앙헬 페레스가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 구성은 시즌 초 승점 10을 얻는 데 기여했지만 짧은 회복 기간에 교체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 부족하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공을 점유하고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수비 후 공격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점유율 우위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공을 되찾으면 2명의 공격수와 여러 선수를 상대 박스까지 전진시켰다. 발렌시아전에서도 중앙 경합에서 공을 확보한 뒤 오른쪽의 앙헬 페레스를 중심으로 공격했고, 후반 초반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갔다.
이 성향은 아틀레틱 빌바오가 엘체전에서 겪은 문제와 다른 조건을 만든다. 엘체는 자기 진영에 수비 대형을 유지해 아틀레틱 빌바오가 좁은 공간에서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수비할 때 공을 내주더라도 공격 전환이 시작되면 여러 명을 전진시킨다. 공격이 차단되면 최종 수비 3명 주변에 공간이 생기고, 아틀레틱 빌바오는 니코 윌리엄스와 이냐키 윌리엄스의 속도를 이용해 그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두 팀의 주요 공격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왼쪽 측면에서 직접 충돌한다. 니코 윌리엄스와 유리 베르치체는 엘체전 초반 상대 오른쪽을 반복해서 공략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는 오른쪽 윙백 앙헬 페레스가 6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했고, 오사수나전 후반 2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 대결 지점 | 아틀레틱 빌바오 |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
|---|---|---|
| 왼쪽 측면 | 니코 윌리엄스의 전진과 유리 베르치체의 지원 |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 |
| 중앙 수비 | 아이메릭 라포르트·예라이 알바레스 | 루카스 보예를 포함한 박스 진입 |
| 후반 운용 | 베렌구에르·구루세타·하우레기사르 | 마리아노 디아스·카를레스 알레냐 |
유리 베르치체가 전진하면 니코 윌리엄스가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공을 잃었을 때는 앙헬 페레스가 크로스를 시도할 공간도 커진다. 유리 베르치체가 수비 위치를 유지하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의 오른쪽 공격을 제한할 수 있으나 아틀레틱 빌바오의 왼쪽 공격은 니코 윌리엄스의 개인 능력에 더 의존한다. 현지 예상 선발 4곳은 모두 유리 베르치체의 출전을 전망했으며, 데이터센터의 징계 표시는 엘체전 퇴장 기록이나 현지 출전 정지 보도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리 베르치체가 출전하는 전개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빠지면 우고 링콘이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조아네코 루이장이 앙헬 페레스를 상대해야 한다.
공중 경합에서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함께 활용한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세트피스 기대득점이 1.10이었고 코스키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사수나전에서는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를 루카스 보예와 파블로 이바녜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다만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예라이 알바레스를 공략하려면 박스 안에 충분한 선수를 배치해야 한다. 그 인원이 많아질수록 공을 잃은 뒤 수비 위치로 복귀해야 하는 선수도 늘어난다.
3일 회복 일정의 영향은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전반과 같은 인원으로 박스 진입과 수비 복귀를 반복하지 못하면 크로스는 올라가도 이를 받을 선수가 줄어든다. 반대로 공격 인원을 유지하면 아틀레틱 빌바오가 전환 공격을 시도할 공간이 계속 남는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3골을 넣었고, 엘체전에서도 72분 교체와 위치 조정이 79분 동점골 과정에 기여했다.
선제골의 영향도 크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반을 뒤진 경기는 없어 열세 상황의 대응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렵다. 라싱 산탄데르전과 발렌시아전에서는 경기 중 뒤진 뒤 공격 자원을 투입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아틀레틱 빌바오가 먼저 득점하면 알라베스는 전진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 선택은 동점 가능성과 추가 실점 위험을 동시에 높인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먼저 득점하면 전개는 달라진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이겼으므로 리드를 지킨 결과는 확인된다. 반면 아틀레틱 빌바오는 엘체전에서 후반 중반 이후에야 교체와 위치 조정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지난 시즌 산 마메스의 0-1은 한 장면이 결과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줄 뿐이다. 당시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리드를 관리할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3-1 승리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공격 전환 때 여러 명을 박스까지 전진시키면 아틀레틱 빌바오는 상대 수비 뒤 공간에서 니코 윌리엄스와 2선 공격수들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알라베스는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수비 자원 2명이 장기 이탈했지만, 최근 공식전 10경기에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사례가 없어 후반의 박스 진입과 수비 복귀 강도가 실제로 떨어진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후반 우세 전망은 피로 자체보다 알라베스가 공격 인원을 올렸을 때 생기는 공간과 양 팀의 교체 선택지 차이에 근거한다. 테르지치는 엘체전에서 72분 교체와 위치 변경으로 동점골 과정에 기여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3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 2경기의 득점 원인이 모두 교체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베렌구에르와 구루세타를 포함한 후반 선택지는 알라베스보다 다양하다. 알라베스는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가능성이 있지만, 선제골을 허용한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추가 실점 위험도 커진다. 시장은 홈 이점과 선수단 수준을 반영해 아틀레틱 빌바오를 우세하게 보면서도 작은 점수 차에 더 무게를 두며, 여기에는 최근 홈 성적과 엘체전의 마무리 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엘체전의 문제는 상대가 수비 대형을 유지한 상황에서 나타났고, 알라베스는 공을 되찾으면 여러 명을 전진시키는 팀이다. 이 구조가 이어지면 시장 예상보다 점수 차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알라베스가 평소보다 전진 인원을 줄여 자기 진영에 수비 대형을 유지하거나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아틀레틱 빌바오가 다시 좁은 공간에서 마무리 문제를 드러내며 1골 차 승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