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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네이션스리그 · 09.26(토) 03:45 · 프로토 114회차 4531

이탈리아 0 : 2 벨기에 09.26(토) 03:45 · UEFA 네이션스리그 · 프로토 114회차 4531번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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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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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9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월드컵 이후 감독을 바꿨고, 새 감독의 첫 공식전에서 프랑스·튀르키예와 경쟁할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짧은 준비 기간에 구성한 중원과 수비가 상대의 압박을 어떻게 견디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만치니와 벨기에의 마르크 판 보멀은 모두 공을 소유하고 적극적으로 되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는 세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치르는 첫 공식전이다. 만치니는 결과를 통해 대표팀에 대한 지지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월드컵 8강에 오른 선수단의 중심을 유지하면서 판 보멀 체제를 시작한다. 두 팀은 이번 소집에서 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며,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도 사흘로 같다.

이탈리아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6승 1무 3패, 23득점 16실점이다. 승리한 상대는 에스토니아·이스라엘·몰도바·북아일랜드였고, 노르웨이와 프랑스에는 패했다. 특히 2025년 11월 노르웨이전에서는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상대의 후반 압박에 밀려 1-4로 졌다.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역시 먼저 득점했지만 전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리드를 잃은 2경기의 경위는 다르다. 오늘의 중원과 수비 조합도 당시와 달라, 그 결과만으로 같은 후반 전개를 예상할 수는 없다.

벨기에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5승 4무 1패, 26득점 10실점이다. 월드컵에서는 세네갈을 상대로 86분까지 0-2로 뒤지다 연장 끝에 3-2로 이겼고, 미국을 4-1로 꺾었다. 반면 8강 스페인전에서는 1-2로 패했고, 기회의 질에서도 밀렸다. 북마케도니아·카자흐스탄과의 예선에서는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각각 0-0, 1-1에 그쳤다. 벨기에는 상대가 전진하는 경기에서 빠르게 공격할 수 있지만, 상대가 수비에 집중할 때는 마무리가 일정하지 않았다. 이 기록 역시 새 감독과 달라진 측면 공격진을 고려해 읽어야 한다.

팀주요 결장경기에서 줄어드는 기능
이탈리아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페데리코 디마르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중앙 수비 조합의 연속성, 왼쪽 크로스와 세트피스 킥, 중원 수비
벨기에티보 쿠르투아, 제레미 도쿠, 아마두 오나나, 레안드로 트로사르주전 골키퍼, 측면 돌파와 전진, 수비형 미드필더의 선택지

이탈리아는 4-3-3으로 나설 전망이다. 20세 알레산드로 로마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니콜로 바렐라, 산드로 토날리와 중원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앞에는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와 모이스 킨의 동시 기용이 예상된다. 다만 만치니가 선발 경합 자리가 남았다고 밝힌 만큼 이는 확정 명단이 아니다. 바스토니가 출전 정지로 빠진 중앙 수비에는 잔루카 만치니와 짝을 이룰 선수로 조르조 스칼비니, 디에고 코폴라가 거론된다. 왼쪽 수비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맡을 전망이다. 디마르코의 결장으로 이탈리아는 왼쪽에서 크로스를 보내고 세트피스를 처리하던 주요 자원을 잃는다.

판 보멀은 벨기에의 형태를 4-3-3이라고 직접 밝혔다. 유리 틸레만스, 케빈 더브라위너, 샤를 더케텔라러로 이어지는 중앙의 핵심 선수들은 월드컵에 이어 함께 뛸 수 있다. 그러나 쿠르투아가 네이션스리그에 나서지 않아 센너 라멘스가 골문을 지킬 전망이고, 도쿠와 트로사르의 빈자리에는 디에구 모레이라·미카 고츠·도디 루케바키오 등이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중앙 수비 예상도 매체마다 다르다. 월드컵에서 함께 뛴 브란돈 메헬레·나탄 응고이 조합과 코니 더윈터르·제노 드바스트 조합이 모두 거론돼, 이탈리아 공격수가 상대할 수비의 구체적인 조건은 선발 발표에 따라 달라진다.

맞대결에서는 이탈리아가 통산 26경기 17승 5무 4패로 앞선다. 최근 5경기도 4승 1무다. 다만 2024년 로마의 2-2는 이탈리아가 2-0으로 앞서다가 퇴장당한 뒤 벨기에에 세트피스 2골을 내준 경기였다. 당시의 결과를 같은 인원으로 시작할 오늘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이탈리아에는 과거 벨기에전에서 득점한 바렐라·토날리와 낮은 크로스로 득점을 도운 조반니 디로렌초가 남아 있다. 반면 2024년 로마 경기에서 공격 전개의 중심이었던 디마르코는 출전하지 못한다. 킥오프 무렵 로마에는 비 예보가 없고 바람도 약해, 날씨가 어느 팀의 경기 방식에 특별히 유리할 조건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두 감독이 모두 공 소유와 빠른 탈환을 원하지만, 준비 기간은 만치니가 이틀, 판 보멀이 3~4일이다. 양 팀이 4-3-3으로 압박을 시작할 경우 앞선 선수가 전진하는 순간 중원과 수비가 함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탈리아가 벨기에 수비와 라멘스의 빌드업을 압박하면 초반에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벨기에가 그 압박을 풀어내면 이미 전진한 이탈리아 선수들의 뒤쪽으로 더브라위너에게 패스할 수 있다. 어느 팀이 더 오래 공을 소유할지는 감독의 선언보다 첫 압박을 실제로 풀어내는 장면에 달려 있다.

중원에서는 로마노의 첫 패스와 더브라위너의 위치가 맞물린다. 바렐라와 토날리가 공격에 가담하면 로마노는 그 뒤에서 패스를 받고 상대의 전진을 막아야 한다. 벨기에가 그의 첫 터치를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더브라위너가 이탈리아 수비 앞에서 공을 받아 루케바키오나 더케텔라러에게 연결할 수 있다. 미국전에서 벨기에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득점한 장면은 이런 빠른 전진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다만 그 장면이 새 감독의 첫 경기에도 반복된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로마노가 압박을 짧은 패스로 통과시키면 반대 상황이 된다. 벨기에 미드필더가 공을 되찾으려 전진한 뒤 바렐라와 토날리가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두 미드필더가 실제로 벨기에를 상대로 득점했다. 디로렌초도 2024년 브뤼셀에서 토날리의 골을 낮은 크로스로 도왔다.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다시 앞서려면 과거의 승리 횟수보다 오늘도 출전 가능한 이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직접적인 근거다. 벨기에 중원이 두 선수의 침투를 따라가면 이탈리아는 피오 에스포지토가 받아 연결하는 공격과 킨의 수비 뒤 침투에 더 기대야 한다.

측면에서는 양 팀 모두 공격 가담과 수비 위치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칼라피오리가 이탈리아 왼쪽에서 전진하면 벨기에 오른쪽의 루케바키오가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이동해 슈팅을 노릴 수 있다. 칼라피오리가 안쪽을 지키며 대응하면 루케바키오의 슈팅 각도는 줄어든다. 반대편에서는 벨기에 왼쪽 수비수 막심 더카위퍼의 기용 여부가 중요하다. 더카위퍼가 선발로 나서면 왼쪽 전진과 세트피스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공격에 올라간 뒤 비운 자리는 이탈리아의 디로렌초와 오른쪽 공격수가 공략할 수 있다. 더카위퍼 대신 조아킨 세이스가 서면 벨기에 왼쪽의 공격과 수비 조건이 달라진다.

결장자의 영향은 세트피스와 골문에서 뚜렷하다. 벨기에는 더브라위너와 더카위퍼가 킥을 처리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디마르코가 빠졌고, 바스토니의 자리에도 새 중앙 수비 조합이 설 전망이다. 2024년 로마 맞대결의 벨기에 세트피스 2골은 이탈리아가 퇴장당한 뒤 나왔으므로 오늘의 득점을 보장하는 사례는 아니다. 그래도 이탈리아가 먼저 앞선 뒤에도 벨기에가 세트피스로 동점을 노릴 수 있는 선수 구성은 남아 있다. 반대로 이탈리아 골문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서지만 벨기에는 쿠르투아 대신 라멘스가 나설 전망이다. 라멘스는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교체 투입된 뒤 슈팅을 처리하다 결승골로 이어진 실수를 했다. 그 한 장면만으로 오늘의 실수를 예상할 수는 없지만, 골키퍼 구성의 차이는 두 팀이 만든 결정적 기회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제골 뒤에도 두 팀의 과제는 다르다. 이탈리아가 먼저 넣으면 벨기에가 전진할 가능성이 크고, 이탈리아는 중원 침투와 킨의 움직임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동시에 새 중앙 수비는 벨기에의 세트피스와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계속 막아야 한다. 벨기에가 먼저 넣으면 이탈리아의 측면 수비수들이 추격을 위해 올라갈 수 있다. 그때 벨기에는 루케바키오와 모레이라를 활용할 여지가 있지만, 이전에 측면 돌파를 맡았던 도쿠와 트로사르는 없다. 이탈리아도 후반에 다비데 프라테시, 자코모 라스파도리, 잔루카 스카마카 등을 투입해 공격 방식을 바꿀 수 있다. 더브라위너가 몇 분을 뛰는지 역시 벨기에가 후반까지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의 위협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이탈리아가 초반 압박으로 벨기에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먼저 득점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본다. 바렐라와 토날리에게는 벨기에를 상대로 골을 만든 침투 경로가 남아 있고, 라멘스가 선발로 예상되는 벨기에보다 이탈리아의 골문 구성이 안정적이다. 벨기에가 동점을 위해 전진하면 이탈리아는 그 뒤로 공격해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디마르코가 빠진 이탈리아의 새 수비 조합은 더브라위너와 더카위퍼의 세트피스를 경기 끝까지 막아야 한다.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다. 이탈리아가 먼저 앞서고, 추격하는 벨기에가 전진한 뒤 이탈리아가 1골을 더 넣으며, 벨기에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는 전개다. 이탈리아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사이 벨기에가 세트피스로 따라붙는 1-1이 다음 결말이다. 두 팀 모두 앞선 상대의 리드를 줄일 수단이 있어 접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

시장은 홈 경기와 이탈리아가 오래 유지한 맞대결 우세, 벨기에의 결장을 반영해 이탈리아를 근소하게 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가 가장 유력하다는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맞대결 당시와 달라진 선수 구성과 벨기에에 남은 세트피스 경로를 고려하면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보다 크다고 판단한다. 이 전망의 핵심 전제는 로마노가 벨기에의 첫 압박을 패스로 통과시켜 이탈리아가 초반 주도권을 잡는 것이다. 벨기에가 로마노 주변에서 반복해서 공을 빼앗아 먼저 득점하면, 이탈리아가 앞선 뒤 접전을 관리한다는 예상도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