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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네이션스리그 · 10.02(금) 01:00 · 프로토 116회차 5830

아제르바이잔 0 : 0 리히텐슈타인 10.02(금) 01:00 · UEFA 네이션스리그 · 프로토 116회차 5830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시각
10.02(금) 01:0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6회차 · 5830번
경기장
바쿠(아제르바이잔)
상태
종료
배당
승 1.06 · 무 6.80 · 패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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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아제르바이잔이 바쿠에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D 2조 첫 승을 노린다. 조 1위를 목표로 하는 홈팀과 최근 4경기를 모두 무득점 패배로 마친 원정팀의 대결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전력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밀집 수비를 상대로 첫 골을 언제 넣고 이후 공격을 얼마나 지속하느냐가 경기의 성격을 결정할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일 01:00, 현지 시각 10월 1일 20:00에 토픽 바흐라모프 공화국 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아제르바이잔은 리그 C에서 강등된 뒤 리그 D로 돌아왔고, 리히텐슈타인은 네이션스리그 출범 이후 줄곧 리그 D에서 경기했다. 현재 리투아니아가 2경기 승점 4로 선두이며, 아제르바이잔은 1경기 승점 1, 리히텐슈타인은 1경기 승점 0이다.

이번 대회 이후 리그 D가 폐지돼 소속 팀들이 모두 리그 C로 올라가는 만큼 승격 여부가 걸린 경기는 아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에는 조 1위 경쟁을 위해 승점 3이 필요한 홈경기다. 아바소프 감독은 리히텐슈타인을 이겨야 조 1위를 노릴 수 있다고 밝혔고, 주장 에민 마흐무도프도 경기 내용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흘 뒤 같은 바쿠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하므로, 승리와 주전의 출전 시간 관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최근 기록에서는 상대 수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12경기 집계에서 아제르바이잔은 3승 3무 6패, 14득점 22실점이고 리히텐슈타인은 1승 11패, 3득점 37실점이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의 패배에는 프랑스·아이슬란드·우크라이나를 만난 월드컵 예선이 포함됐고, 리히텐슈타인의 실점도 벨기에와 북마케도니아·카자흐스탄을 상대로 크게 늘었다. 오늘의 득점 차이를 이 합계만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

2026년 최근 6경기아제르바이잔리히텐슈타인
성적3승 2무 1패1승 5패
득점·실점11득점·6실점2득점·12실점
해당 기간의 특징전반 리드 1경기마지막 4경기 모두 0-2 패배

아제르바이잔은 몰타전 패배 이후 산마리노를 2-1,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이기고 리투아니아와 1-1로 비겼다. 결과는 개선됐지만 3경기 모두 점수 차가 1골 이하였다. 타지키스탄전에서는 토랄 바이람오프의 프리킥이 크로스바와 골키퍼 몸에 맞은 뒤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투아니아전 동점골도 마히르 에므렐리가 슈팅까지 연결한 공격에 상대 골키퍼의 처리 실수가 작용했다. 무패 흐름을 공격의 완성도 향상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리히텐슈타인은 안도라·키프로스·리투아니아·몰타에 연속으로 0-2로 졌다. 리투아니아전에서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유효슈팅과 코너킥이 모두 0개였다. 몰타전에서는 전반에 페널티킥을 얻고도 니콜라스 하즐러가 실축했고, 후반에는 공 소유와 전진이 부족했다. 실점을 늦추는 능력은 보여 줬으나 수비 이후 공격을 지속하지 못한 것이 최근 경기의 공통된 문제다.

양 팀의 공격진 공백도 중요하다. 아제르바이잔은 리투아니아전 최전방 선발이었던 레나트 다다숍이 부상으로 빠진다. 무사 쿠르반르의 선발 기용이나 에므렐리의 중앙 이동이 가능한 대안이다. 리히텐슈타인은 페르하트 사글람이 개인 사정으로 소집에서 이탈했고, 필리프 가스너와 야코프 로렌츠도 직장 사정으로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글람은 탄자니아전에서 롱패스를 받아 수비 뒤로 침투한 뒤 결승골을 넣었던 선수다.

아바소프 감독은 최근 타지키스탄전에서 3-5-2, 리투아니아 원정에서 5-4-1을 사용했다. 오늘은 지난 홈경기처럼 윙백을 전진시키는 구성이 예상되지만 선발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다. 퓌프슈튀크 감독의 리히텐슈타인은 명단상 대형이 달라도 자기 진영에서 낮게 수비하고 측면 역습을 노리는 운영을 유지했다.

바쿠 홈경기라는 조건도 과대평가할 수는 없다. 아제르바이잔의 최근 12경기 가운데 실제 바쿠에서 치른 6경기는 2승 2무 2패, 10득점 8실점이다. 세인트루시아전 6-1을 제외하면 다득점 승리가 없었다. 상대전적은 아제르바이잔이 3승 1무 1패로 앞서지만 마지막 대결이 2013년이어서, 감독과 선수단이 달라진 오늘의 전술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두 팀은 모두 9월 27일 직전 경기를 치렀다. 리히텐슈타인은 몰타전에서 선발 7명을 바꿔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나눴고, 몰타전을 마친 날 밤 전세기로 바쿠에 도착했다. 킥오프 무렵에는 기온 21.4℃, 강수확률 0%, 약한 바람이 예보돼 날씨가 경기 방식에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은 낮다.

2. 매치업 분석

아제르바이잔이 공을 소유하며 공격하고 리히텐슈타인이 페널티 지역 주변을 지키는 구도가 예상된다. 아바소프 감독은 상대가 밀집 수비와 역습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성급한 공격을 경계했다. 따라서 전반부터 공격 인원을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중원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측면을 바꾸며 크로스와 세트피스 기회를 찾는 전개가 유력하다.

핵심은 점유율 자체보다 박스 안에서 슈팅할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하는 데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리투아니아전에서 박스 안 슈팅 11개를 허용했다. 수비수를 깊게 배치했지만 상대의 슈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아제르바이잔은 알렉세이 이사예프의 패스와 텔루르 무탈리모프의 측면 공격 가담으로 이 지점을 공략할 수 있다. 중원에서 박스 앞 패스가 연결되면 크로스만 반복하는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다다숍의 결장은 이 공격의 마무리를 바꾼다. 쿠르반르가 최전방에 서면 크로스를 받는 역할을 유지할 수 있으나 최근 기록만으로 득점 능력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에므렐리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리투아니아전 득점자가 골문 가까이에서 뛰는 대신 측면 공격을 다른 선수가 담당해야 한다. 어느 선택이든 다다숍의 공백을 단순한 선수 교체로 볼 수 없으며, 패스의 도착 지점과 박스 안 움직임을 다시 맞춰야 한다.

밀집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도 득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제르바이잔의 몰타전에서 드러났다. 몰타축구협회(6월 5일)는 아제르바이잔이 경기 대부분에서 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지만, 골키퍼 알투미의 선방에 막힌 뒤 0-2로 졌다. 제3국 친선경기였다는 차이는 있으나, 공격의 양이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오늘도 유효하다. 리히텐슈타인의 벤야민 부헬이 선방하고 대체 공격수의 마무리가 부정확하면 홈팀의 우위가 점수로 나타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아제르바이잔에는 오픈 플레이와 별도로 세트피스라는 득점 수단이 남아 있다. 바이람오프의 프리킥은 타지키스탄전 결승골을 만들었고, 수비수 라흐만 다슈다미로프도 산마리노전에서 득점했다. 다만 산마리노전 골의 공격 경로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이를 특정 세트피스 패턴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리히텐슈타인이 크로스를 걷어내며 코너킥이나 위험 지역 프리킥을 허용하면 아제르바이잔은 최전방의 마무리 공백과 별개로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안드레아스 말린이 출전한다면 공중볼 수비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경기부터 합류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몰타전 당시 감염으로 결장했다는 보도가 있어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말린은 공중볼 경합 자원이므로 합류 여부가 크로스와 세트피스 대응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그 가능성만으로 리히텐슈타인의 수비가 개선됐다고 전제할 수는 없다.

반대편에서는 리히텐슈타인이 공을 되찾은 뒤 어디로 전진하느냐가 중요하다. 사글람이 빠지면서 탄자니아전 결승골처럼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내는 공격을 재현하기 어려워졌다. 케니 킨들이나 파비오 루케노타로가 측면에서 공을 운반하는 방식이 대안이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이런 전진이 충분한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제르바이잔이 윙백을 높이 배치하더라도 리히텐슈타인이 그 뒤 공간을 실제 득점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그렇다고 아제르바이잔의 무실점을 당연하게 볼 수는 없다. 아제르바이잔은 2026년 최근 6경기 가운데 타지키스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산마리노전과 리투아니아전에서는 9분에 먼저 골을 내줬으며, 감독도 세트피스 수비를 과제로 지적했다. 킨들이 몰타전처럼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얻거나 측면 역습으로 코너킥을 만들면 리히텐슈타인에도 기회가 생긴다. 다만 리투아니아전에서 코너킥조차 얻지 못했던 만큼, 정지 상황을 확보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후반에는 양 감독의 교체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바꿀 전망이다. 아바소프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하프타임과 60분 전후에 선수를 바꾸며 공격을 조정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리투아니아전과 몰타전에서 모두 61분에 교체했고, 각각 66분과 63분에 추가 실점했다. 교체가 실점의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몰타전에서는 후반 압박이 약해진 가운데 수비 실수가 추가골로 이어졌다. 아제르바이잔이 새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박스 안 진입을 지속하면 이 시간대에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첫 골 이후에도 리히텐슈타인이 적극적으로 전진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몰타전에서는 37분 실점한 뒤에도 낮은 수비를 유지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추가골은 상대가 라인을 올린 뒤 생긴 공간보다 크로스, 세트피스, 반복되는 박스 안 공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홈팀이 2골 차를 확보하면 사흘 뒤 리투아니아전을 위해 주전을 교체할 수 있어, 후반 공격 강화가 경기 종료까지 지속된다고 볼 수도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승리의 방향은 아제르바이잔이다. 중원과 측면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보내는 능력이 남아 있고, 리히텐슈타인은 수비 이후 공격을 이어 갈 수단이 부족하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의 최근 승리들이 작은 점수 차였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빠진 만큼, 전반부터 일방적으로 득점을 쌓는 경기보다 후반에 우위를 결과로 만드는 전개가 유력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더라도 홈팀의 승리 전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첫 골이 늦어질수록 추가 득점에 사용할 시간은 줄어든다.

후반의 관건은 아제르바이잔이 공격 자원을 바꾼 뒤에도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하는가다. 리투아니아전에서는 교체 이후 점유와 코너킥이 늘었지만 이후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도 공격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득점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반대로 박스 안으로 공을 지속해서 보내고 세트피스를 확보한다면 리히텐슈타인이 전반에 유지했던 무실점 상태를 후반까지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원정 기준 2-0이다. 전반에는 리히텐슈타인의 낮은 수비가 실점을 억제하고, 후반 60~65분 전후의 교체 국면에서 아제르바이잔이 세트피스와 상대 수비 실수를 이용해 2골을 쌓은 뒤 경기를 관리하는 전개를 예상한다. 아제르바이잔은 다다숍이 빠져도 중원 패스와 측면 공격으로 상대 박스에 접근할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사글람의 이탈로 수비 뒤 침투 수단이 줄어 만회골을 만들기 어렵다. 아바소프 감독에게는 사흘 뒤 리투아니아전을 앞두고 리드를 확보한 뒤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이유가 있다. 시장도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를 우세하게 보지만 리히텐슈타인의 대량 실점 기록을 근거로 더 큰 점수 차를 기대하는 데에는 차이가 있다. 강팀 상대 실점이 합계에 크게 반영됐고 오늘 홈팀의 마무리와 후반 운영에는 제약이 있어, 그보다 적은 득점으로 끝날 전망이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아제르바이잔의 전반 선제골이며, 일찍 앞선 뒤 후반에도 공격을 지속하면 예상보다 큰 점수 차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