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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네이션스리그 · 10.02(금) 03:45 · 프로토 116회차 5840

그리스 2 : 2 네덜란드 10.02(금) 03:45 · UEFA 네이션스리그 · 프로토 116회차 5840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시각
10.02(금) 03:45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16회차 · 5840번
경기장
테살로니키(그리스)
상태
종료
배당
승 3.05 · 무 3.25 · 패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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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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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그리스와 네덜란드가 한국 시각 10월 2일 오전 3시 45분 테살로니키의 툼바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 선두를 놓고 맞붙는다. 원정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한 그리스는 이번 대회 첫 홈경기를 치르고, 승점 4의 네덜란드는 승리하면 선두로 올라선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승점을 쌓은 두 팀의 대결에서는 네덜란드의 오른쪽 공격과 그리스의 왼쪽 역습이 같은 측면에서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그리스의 출발은 월드컵 예선 탈락 이후의 부진과 대조적이다. 스코틀랜드와 덴마크에 밀려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세르비아전 직전까지 친선경기와 예선을 합쳐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세르비아 원정에서 2-1로 역전승한 뒤 독일 원정에서도 1-0으로 이겼다. 리그A에 처음 참가한 팀이 서로 다른 경기 운영으로 원정 2연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반 요바노비치 감독은 9월에 4-4-2와 방겔리스 파블리디스 선발을 다시 활용했다. 세르비아전에서는 하랄람포스 코스툴라스가 파블리디스 뒤에서 움직여 실제 배치가 4-2-3-1에 가까웠다. 다만 조합 변경과 성적 개선이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승리의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리스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공격 기회를 반복했지만, 독일을 상대로는 수비수의 차단과 골키퍼의 선방에 크게 의존했다.

이번 네이션스리그 기록그리스네덜란드
승점과 성적승점 6·2승승점 4·1승 1무
득점·실점3득점·1실점3득점·2실점
직전 경기독일 원정 1-0 승세르비아 원정 2-1 승

세르비아전에서 그리스는 4분 만에 실점하고도 점유율 61%, 슈팅 24-8로 상대를 앞섰다. 파블리디스가 공을 지켜 연결한 뒤 흐리스토스 촐리스가 74분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교체 공격수 두비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독일전은 달랐다. 점유율은 25%였고 유효슈팅도 1개뿐이었지만,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의 선방과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차단으로 버틴 뒤 교체 투입된 디미트리오스 쿠르벨리스의 굴절된 슈팅으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탈락했고,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경기는 사비 감독의 3번째 공식전이다. 4-3-3을 유지한 앞선 2경기에서는 독일과 1-1로 비기고 세르비아를 2-1로 이겼다. 독일전에서는 취소된 득점과 골대에 맞은 슈팅이 있었고, 세르비아전에서는 멕스 메이르딩크가 2골을 넣었다. 기회 창출은 이어졌지만 사비 감독은 승리 뒤에도 압박과 공간 활용, 볼 순환 속도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최근 10경기에서 네덜란드는 5승 4무 1패, 19득점 11실점을 기록했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이 기간에는 이전 감독이 지휘한 월드컵과 친선경기가 포함되므로 사비 체제의 수비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새 감독의 2경기에서도 막힌 슈팅 뒤 남은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는 점은 현재의 과제다. 공식전 14경기 정규 시간 무패 역시 쉽게 패하지 않는다는 근거지만, 수준이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와 치른 8경기에서는 1승 7무에 그쳤다.

네덜란드의 이번 선발은 부상으로 달라진다. 브리안 브로비는 햄스트링, 코디 학포는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앞선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중앙 수비수 얀 파울 판헤케도 발 통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전방에서는 메이르딩크와 뤼번 판 보멀이 빈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 보멀은 교체 출전으로 독일전 동점골을 돕고 세르비아전에서 골대를 맞혔지만, 이번 선발이 성사되면 A매치 첫 선발이다. 오른쪽 중앙 수비에는 위리엔 팀버르가 유력하다.

그리스는 게오르기오스 바기아니디스의 결장으로 오른쪽 수비를 바꿔야 한다. 마놀리스 살리아카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독일전 후반에는 실점 없이 해당 자리를 소화했다. 바기아니디스가 세르비아전에서 제공했던 컷백 등 공격 지원은 줄어들 수 있다. 콘스탄텔리아스와 콘투리스, 라자로스 로타, 야눌리스도 빠진 상태다. 다른 자리에서는 변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휴식 가능성과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남아 있는 변수다.

통산 맞대결은 네덜란드가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인 2023년 유로 예선 당시와는 두 팀 감독이 모두 다르다. 당시 네덜란드가 홈에서 3-0으로 이겼을 때 득점한 학포와 바우트 베호르스트, 마르턴 더 론도 이번 경기에 없다. 툼바는 매진됐지만 그리스의 최근 홈 5경기는 2승 3패였고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친선경기의 전술 시험도 포함된 기록인 만큼 홈 약세를 고정된 성향으로 볼 수는 없다.

외적 조건보다 일정 부담이 중요하다. 킥오프 무렵 기온은 19.5℃, 강수 확률은 0%, 풍속은 시속 5.9km로 예보돼 날씨가 특정 전술을 돕는 조건은 아니다. 두 팀의 휴식일도 같다. 다만 요바노비치 감독은 소속팀 일정까지 합쳐 3주가 안 되는 기간에 7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피로를 우려했다. 두 팀 모두 사흘 뒤 다시 경기하며, 그리스는 툼바에서 독일을, 네덜란드는 에인트호번에서 세르비아를 상대한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중요한 대결은 덴절 둠프리스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공격하는 네덜란드 오른쪽이다. 둠프리스는 측면 수비수지만 높은 위치에서 크로스와 슈팅에 직접 관여한다. 세르비아전에서는 서머빌의 돌파가 페널티킥을 만들었고, 둠프리스도 전반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후반에는 그의 크로스를 받은 판 보멀이 골대를 맞혔다. 학포와 브로비가 빠졌어도 이 측면의 공격 수단은 남아 있다.

그리스는 촐리스의 수비 가담과 치미카스의 대응을 함께 조정해야 한다. 촐리스가 둠프리스를 따라 내려오면 치미카스가 서머빌과 둠프리스를 동시에 상대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신 촐리스가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받게 되면 역습에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촐리스가 높은 위치에 남는 선택은 공격에는 유리하지만, 치미카스가 상대 2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리스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촐리스에게 전진할 시간을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다.

그리스의 반격도 같은 측면에서 시작된다. 최근 네이션스리그 3골은 모두 왼쪽 전개에서 나왔다. 파블리디스가 등지고 공을 지킨 뒤 촐리스에게 연결하거나, 치미카스가 전진해 크로스를 올리는 방식이다. 둠프리스가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리스가 공을 빼앗으면 촐리스는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파블리디스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동안 네덜란드 중앙 수비가 대응해야 하므로, 판헤케의 대체 선수가 맡는 위치가 중요해진다.

위리엔 팀버르가 출전한다고 해서 수비력이 곧바로 낮아진다고 볼 수는 없다. 문제는 실전 시간과 새 조합이다. 위리엔 팀버르는 사타구니 부상 뒤 독일전에 결장했고 세르비아전에서는 10분만 뛰었다.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15분이지만 1경기를 소화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리스는 이 선수가 둠프리스 뒤 공간을 반복해서 방어하도록 만드는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버질 판데이크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대안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중앙 수비 전체의 배치가 달라진다.

네덜란드는 그리스의 왼쪽 전환을 막기 위해 파블리디스에게 향하는 패스부터 차단하려 할 것이다. 판데이크가 파블리디스의 공 소유를 저지하면 촐리스가 침투할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파블리디스가 수비수를 끌어낸 상태에서 공을 지키면 촐리스와 코스툴라스가 중앙 수비 사이로 들어갈 여지가 생긴다. 그리스가 낮게 수비하는 경기에서는 공격 횟수가 적어지므로,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이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살리아카스가 판 보멀의 먼 쪽 골대 침투를 관리해야 한다. 네덜란드가 오른쪽에서 공격할 때 그리스 수비가 공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면 판 보멀이 반대편에서 크로스를 받을 수 있다. 세르비아전 골대 슈팅이 이 위협을 보여 줬다. 살리아카스뿐 아니라 그 앞의 오른쪽 미드필더도 수비에 참여해야 한다. 카레차스가 휴식한다면 대체 선수의 수비 가담에 따라 이 측면의 대응이 달라진다.

그리스의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수비 높이를 판단할 단서다. 쿠르벨리스 옆에 아타나시오스 안드루초스가 서면 독일전처럼 수비 안정을 우선할 가능성이 있고, 크리스토스 자페이리스와 카레차스가 함께 출전하면 공 소유를 활용하는 운영에 가까워질 수 있다. 다만 선발 명단만으로 전술을 확정할 수는 없다. 요바노비치 감독은 같은 4-4-2 안에서도 상대와 점수 상황에 따라 공을 소유하거나 내주는 선택을 했다.

그리스가 중앙 간격을 좁히면 조이 페이르만의 전진 패스를 제한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측면으로 공을 이동시킨 뒤 크로스와 컷백을 만들거나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슈팅을 활용해야 한다. 새 전방 조합이 수비수 사이에서 움직이는 시점과 패스 시점을 맞추지 못하면 공 소유가 실제 기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사비 체제는 아직 그리스가 독일전에서 사용한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공격 해법을 입증하지 못했다.

세트피스는 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가 활용할 수 있는 득점 수단이다. 독일전에서 판데이크와 메이르딩크가 코너킥 이후 골망을 흔든 장면은 모두 반칙으로 취소됐지만, 공중 경합과 골문 앞 혼전의 위협은 드러났다. 그리스는 마브로파노스와 파나요티스 레초스가 상대 공격수를 막고 촐라키스가 골문을 지켜야 한다. 독일전 무실점을 반복하려면 수비 블록뿐 아니라 개인의 차단과 선방도 필요하다.

경기가 접전으로 이어지면 후반 교체의 비중이 커진다. 요바노비치 감독은 세르비아전 63분, 독일전 59분에 공격 선택지를 늘렸고 2경기 모두 이후 득점했다. 동점이 된 세르비아전에서는 공격수를 유지해 추가시간 결승골까지 얻었다. 다만 당시 막판에는 조급한 공격으로 상대에게 큰 기회도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가 기회를 만드는 동안 선발 선수들의 수비 간격이 유지돼야 한다.

네덜란드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승부가 일방적으로 흐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르비아전에서는 전반 리드 뒤 후반 첫 공격에 연속 슈팅과 남은 공을 처리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스는 같은 측면 전환과 세컨드볼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그리스가 이른 실점 뒤 공격 인원을 빠르게 늘리면 서머빌과 메이르딩크가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홈 관중의 기대보다 점수 상황에 맞춘 요바노비치 감독의 운영이 중요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네덜란드가 공을 더 많이 소유하고 오른쪽 공격과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노리는 전개가 유력하다. 그러나 그리스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네덜란드가 추가골을 넣을 공간은 제한된다. 새 전방 조합이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까지 고려하면, 네덜란드의 전력 우위가 큰 점수 차로 이어질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그리스는 공격 횟수보다 공을 빼앗은 뒤 파블리디스와 촐리스를 연결하는 장면의 정확도가 중요하다.

시장은 랭킹과 선수단의 질, 통산 맞대결 우위와 공식전 정규 시간 무패를 근거로 네덜란드의 승리에 더 무게를 둔다. 다르게 보는 지점은 판헤케의 결장이 발생한 위치다. 단순히 수비수 1명이 빠진 것이 아니라, 둠프리스가 전진한 뒤 그리스의 주 공격 경로를 막아야 하는 자리가 바뀐다. 네덜란드의 우세는 인정하되, 선제골 이후 그리스가 만회할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평가한다.

예상 스코어는 홈-원정 기준 1-1이다. 네덜란드가 둠프리스와 서머빌의 오른쪽 공격이나 코너킥으로 앞서고, 그리스가 후반에 동점을 만들어 두 팀이 1골씩 나누는 경기로 본다. 그리스의 왼쪽 전환은 둠프리스 뒤 공간을 노리며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시험할 수 있다. 네덜란드는 직전 세르비아전에서 리드한 뒤 같은 측면과 세컨드볼 대응으로 실점해, 앞선 상황에서도 그리스의 만회 경로를 차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요바노비치 감독이 최근 2경기에서 후반 60분 전후 공격 교체로 득점 기회를 늘린 운영도 동점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 예상이 달라지는 조건은 네덜란드가 전반 20분 안에 앞선 뒤 그리스가 일찍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다. 그리스가 두 줄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가 무너지면 서머빌과 메이르딩크가 수비 뒤 공간을 활용해 네덜란드가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