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2회차 8486
[UEFA 유로파리그] 잘츠부르크 vs AC밀란 2026-10-15
잘츠부르크 vs AC밀란경기 10.16(금) 01:45종료 0:4분석 10.15(목) 09:38
요약
잘츠부르크와 AC밀란이 10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26-27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원정 1차전 승리로 승점 3을 얻었고, AC밀란은 홈 패배로 승점이 없다.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압박과 AC밀란의 로테이션 선발이 맞서는 전반이 경기의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잘츠부르크는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에서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AC밀란은 벤피카에 0-2로 졌다. 10월 14일 기준 순위는 잘츠부르크 14위, AC밀란 30위지만 각 팀이 치른 리그 페이즈 경기는 1경기뿐이다. AC밀란에는 첫 패배 뒤 승점을 얻어야 하는 원정이고, 잘츠부르크에는 대니 뢰흘 감독 체제의 무패 흐름을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시험하는 경기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잘츠부르크 | AC밀란 |
|---|---|---|
| 전체 성적 | 13경기 9승 4무 | 7경기 3승 3무 1패 |
| 홈·원정 | 홈 6경기 전승, 17득점 2실점 | 원정 4경기 1승 3무, 6득점 5실점 |
| 유로파리그 1차전 |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1-0 승 | 벤피카 홈 0-2 패 |
잘츠부르크의 홈 6연승은 주목할 만하지만, 상대는 오스트리아 리그 팀과 유럽 중소 리그 팀이었다. 슈투름 그라츠를 3-0으로 이긴 경기에서는 전반에 상대 압박을 넘지 못했고, 3골 모두 상대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나왔다. 직전 그라처 AK 원정의 0-0도 선발 7자리를 바꾼 경기였다. 뢰흘은 마주레크, 타바코비치, 에드먼드 바이두 등을 교체로만 기용했다. 그 경기의 공격력을 주전 선발이 나설 이번 경기의 기준으로 삼기 어려운 이유다.
AC밀란은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뒤 공식전 7경기에서 3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기록에는 지난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아래 치른 3경기가 섞여 있으므로, 현재 팀을 볼 때는 이번 시즌의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하다. 레체를 3-0으로 이길 때는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가 수비 뒤로 침투한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연결됐고, 수비할 때는 4백으로 전환했다. 반면 벤피카전에서는 로테이션 선발의 후방 전개가 느렸고, 측면에서 안쪽으로 이동한 선수를 놓쳐 2골을 내줬다. 직전 사수올로 원정에서는 후반에 앞섰으나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 이어진 공격과 코너킥 전개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두 감독의 일정 관리도 다르다. 뢰흘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선발을 대폭 바꿨다. 아모림은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 이 경기의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AC밀란은 사수올로 원정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르고, 10월 18일 아탈란타를 상대한다. 잘츠부르크의 휴식은 그라처 AK전 뒤 5일이다. 하루 차이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선수가 이번 경기의 전반부터 뛰느냐다. AC밀란에서는 풀리식과 디에고 모레이라의 선발 여부를 두고 매체별 예상이 갈린다.
결장자가 맡던 역할도 살펴야 한다. 잘츠부르크 오른쪽 수비수 니콜라스 베라치니히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한 측면 수비수인 만큼 그의 결장은 오른쪽 공격에도 영향을 준다. 골키퍼 크리스티안 자비에시츠키와 중앙 수비수 팀 드렉슬러는 출전이 불확실하다. 자비에시츠키가 빠지면 직전 리그 경기에서 데뷔한 크리스티안 프뤼흐틀이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처리해야 한다. AC밀란은 마테오 가비아와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결장한다. 가비아는 이번 시즌 주전 중앙 수비수라기보다 로테이션 자원이었지만, 그의 부상으로 다른 수비수에게 휴식을 줄 선택지는 줄었다.
두 팀은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 잘츠부르크 홈에서 1-1로 비겼고, AC밀란 홈에서는 AC밀란이 4-0으로 이겼다. 잘츠부르크 홈경기에서는 잘츠부르크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넣었다. 밀라노에서는 승리가 필요했던 잘츠부르크가 후반 시작 직후 추가 실점했다. 지금은 양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으므로 당시 결과를 이번 승부의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2. 매치업 분석
잘츠부르크의 첫 공략 대상은 AC밀란의 후방 전개다. 뢰흘은 잘츠부르크가 리그에서 주로 맡던 역할과 다르게 경기하며, 공이 없을 때 조직을 유지하다 적절한 순간에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내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AC밀란이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압박해 공을 빼앗으면 짧은 공격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벤피카전의 느린 후방 전개와 사수올로전의 후방 실수는 잘츠부르크가 그 위치를 공략할 근거다.
AC밀란의 수비 선발에 따라 압박의 효과는 달라진다. 파블로비치와 함께 이번 시즌 자주 뛴 코니 더 윈터, 마리오 힐라가 나서면 익숙한 조합으로 첫 압박에 대응할 수 있다. 예상 선발에 거론되는 피카요 토모리는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이 없고, 아르돈 야샤리는 벤피카전 로테이션 선발의 중원에 있었다. 이들이 후방 전개에 참여하면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압박과 AC밀란의 교체가 같은 위치에서 맞물린다. 다만 선발 명단과 압박 성공 여부는 구분해야 한다. 잘츠부르크가 공을 빼앗지 못하면 준비한 공격 경로도 줄어든다.
잘츠부르크의 왼쪽 공격 역시 AC밀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마주레크와 왼쪽 측면 수비수 도미니크 슈미트는 공격 전개에 참여하고, 레프스키 소피아전 결승골도 마주레크가 왼쪽으로 전개한 뒤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왔다. AC밀란은 벤피카전에서 측면에서 안쪽으로 이동한 선수를 놓쳤다. 오늘 오른쪽에 오마리 허친슨이 서면 그 경기를 경험한 선수가 다시 수비를 맡는다. 사무엘 추쿠에제가 나설 경우에는 공격에 기여할 수 있지만, 왼쪽에서 전진하는 잘츠부르크 선수들에 대한 수비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압박에는 반대 방향의 위험이 따른다. 잘츠부르크가 수비 라인을 올리면 AC밀란은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그 뒤를 노릴 수 있다. 레체전에서 풀리식이 침투해 선제골을 넣은 방식이다. 풀리식이 선발이면 이 공격은 전반부터 가능하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고 출전 경험이 적은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최전방에 서면, 같은 패스가 곧바로 득점 기회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잘츠부르크도 자비에시츠키의 출전 여부에 따라 수비 라인 뒤를 맡을 골키퍼가 달라진다. 뢰흘이 압박 위치를 신중하게 고를 이유다.
두 팀 모두 후반에 공격을 바꿀 수 있다. 뢰흘은 슈투름 그라츠전 52분에 3명을 동시에 투입했고, 아모림은 라치오전과 사수올로전에서 하프타임 교체로 경기 내용을 바꿨다. AC밀란의 이번 시즌 11골 가운데 10골은 60분 이후에 나왔다. 그러나 이 기록만으로 전반 무득점이나 후반 득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로테이션이 크면 AC밀란은 전반 공격이 약해지는 대신 풀리식, 모레이라, 아드리앙 라비오 등을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이들이 선발이면 잘츠부르크의 압박 뒤 공간은 일찍 공략할 수 있지만, 후반 교체의 효과는 달라진다.
득점 상황에 따른 대응도 중요하다. 잘츠부르크는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춰 리드를 지켰다. 같은 선택을 하면 AC밀란은 공을 더 오래 가질 수 있지만, 유벤투스 원정처럼 점유율에 비해 페널티지역 안 기회가 적을 수도 있다. 반대로 AC밀란이 먼저 앞서도 승부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선제골 직후 후방에서 공을 잃으며 상대 공격을 허용했다. 잘츠부르크가 추격을 위해 압박을 높이면 그 장면이 다시 중요해지지만, 동시에 AC밀란의 배후 패스에 대응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잘츠부르크 홈 기준 2-1 또는 1-1이다. AC밀란이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고 대폭 교체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잘츠부르크의 2-1 승리가 더 설득력 있다. 잘츠부르크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주전 공격진에게 휴식을 줬고, AC밀란의 로테이션 후방 전개는 그 팀이 압박으로 겨냥하는 위치다. 마주레크와 슈미트의 왼쪽 전개도 AC밀란이 벤피카전에서 대응하지 못한 측면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공격과 연결된다. 잘츠부르크가 먼저 앞서면 승점이 급한 AC밀란은 후반에 공격 선수를 넣고 전진할 수 있으며, 잘츠부르크는 그 뒤 공간에서 추가골을 노린다. AC밀란에도 교체 선수로 1골을 만회할 수단은 있다.
시장은 선수단 규모와 AC밀란의 원정 무패를 근거로 AC밀란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AC밀란의 후반 교체 자원이 강하다는 근거는 타당하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전반 선발이다. 대폭 교체가 이뤄지면 AC밀란의 후방 전개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압박을 먼저 상대한다. 선수단 전체의 전력을 그 시간대의 선발 전력과 같게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AC밀란이 첫 압박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경우다. 특히 풀리식과 모레이라가 선발로 나서고 파블로비치의 패스가 전반부터 수비 뒤 침투로 연결되면, 잘츠부르크는 압박 위치를 낮춰야 할 수 있다. 그러면 전반의 잘츠부르크 득점 경로가 줄고, 후반에는 뢰흘의 교체가 AC밀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흐름 속에서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0의 AC밀란이 공식전 15경기 무패의 잘츠부르크 원정에서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6-27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와 AC밀란이 맞붙는다.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1:45(현지 10월 15일 18:45)에 잘츠부르크 스타디움(레드불 아레나)에서 시작한다. 두 팀은 1차전 결과가 정반대다. 잘츠부르크는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에서 하리스 타바코비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승점 3을 얻었다. AC밀란은 홈에서 벤피카에 0-2로 져 승점 0이다. 10월 14일 기준 리그 페이즈 순위는 잘츠부르크 14위, AC밀란 30위다(데이터센터).
순위만 보면 1경기 결과일 뿐이다. 그러나 AC밀란은 이번 대회를 바라보는 사정이 가볍지 않다. AC밀란은 2025-26시즌 세리에A를 5위로 마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했고, 그 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최고경영자, 스포츠 디렉터, 기술 디렉터가 모두 구단을 떠났다(laola1.at, 10월 14일). 구단은 여름에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에 약 1억 6500만 유로를 투자했다(Goal.com 이탈리아판, 10월 11일). 그렇게 맞이한 첫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홈 패배를 당했으므로 원정 2차전은 리그 페이즈 운영의 출발점을 다시 잡는 경기가 된다. MilanPress도 «3점만 생각해야 한다»고 썼다.
다만 AC밀란의 일정은 이 경기만을 위한 선택을 허락하지 않는다. AC밀란은 사흘 뒤인 10월 18일 홈에서 아탈란타를 상대하고, 그 뒤 본머스 원정이 이어진다. Milan Vibes(10월 14일)는 AC밀란이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라고 전했고, 아모림은 10월 14일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 몇 명은 경기 당일 아침에 평가하겠다고 밝혔다(MilanPress, 10월 14일). 잘츠부르크도 같은 날 홈에서 알타흐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이어서 첼레 원정을 떠난다. 그러나 대니 뢰흘 감독은 이미 직전 리그 경기에서 선발 7자리를 바꿔 이 경기에 대비했다. 두 감독이 이 경기에 둔 비중은 직전 주말의 선택에서 차이가 난다.
휴식 간격은 잘츠부르크가 하루 길다. 잘츠부르크는 10월 11일 그라처 AK 원정 뒤 5일, AC밀란은 10월 12일 사수올로 원정 뒤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AC밀란은 10월 14일 오전 밀라넬로에서 훈련한 뒤 오스트리아로 이동했다(MilanNews.it, 10월 14일). 하루의 간격 차이 자체가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AC밀란은 주말 아탈란타전까지 고려해 선발을 바꾸겠다고 예고했으므로, 이 간격은 체력보다 선발 구성의 문제로 경기에 영향을 준다.
| 항목 | 잘츠부르크 | AC밀란 |
|---|---|---|
| 유로파리그 | 14위 · 승점 3 | 30위 · 승점 0 |
| 이번 시즌 공식전(데이터센터) | 13경기 9승 4무 · 27-7 | 7경기 3승 3무 1패 · 11-7 |
| 국내 리그 위치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상위권 | 세리에A 6경기 승점 12 · 5위 |
| 직전 경기 | 그라처 AK 원정 0-0 | 사수올로 원정 1-1 |
| 휴식 | 5일 | 4일 |
1-2. 배당은 AC밀란을 앞에 두지만 개장 뒤 잘츠부르크 쪽으로 움직였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10월 12일부터 14일 사이에 홈승 4.1에서 3.45로, 원정승 1.8에서 2.09로 움직였다(데이터센터). 7곳 모두 홈 배당을 내렸고 원정 배당을 올렸다. 총득점 2.5골 기준 오버 중앙값은 1.62에서 1.67로 조금 올랐다. 시장은 여전히 AC밀란을 우세한 쪽으로 두지만, 개장 때보다 그 차이를 크게 줄였다.
AC밀란이 우세로 매겨지는 근거는 선수단의 규모다. laola1.at(10월 14일)는 선수단 시장가치를 AC밀란 5억 유로, 잘츠부르크 1억 3000만 유로로 제시했다. 반대로 잘츠부르크 쪽으로 움직인 근거로는 홈 성적과 무패 흐름이 거론된다. Wettbasis(10월 14일)는 AC밀란을 강팀으로 보면서도 공격이 아직 최고 상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배당 이동이 AC밀란의 로테이션 예고를 반영한 것인지는 배당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아모림의 로테이션 발언이 10월 14일에 나왔고 배당 관측도 같은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은 시기상 맞물린다.
주심은 루마니아의 호라치우 페슈니크다. 그는 유로파리그 18경기에서 경고 83회(경기당 약 4.6회), 퇴장 3회(모두 경고 누적), 페널티킥 7회를 기록했다(Pianeta Milan, 10월 13일). 두 팀 경기를 처음 맡는다. 경고가 많은 주심이라는 사실이 어느 팀 방식에 유리한지는 근거가 없다. 다만 잘츠부르크가 압박으로 경합 횟수를 늘리는 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중원 경합에서 이른 경고가 나올 경우 그 선수의 압박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1-3. 두 팀의 기대득점은 2경기씩뿐이고, 두 팀 모두 결과가 기대득점을 앞선 경기가 있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을 함께 제공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2경기뿐이다.
| 경기 | xG | xGA | 실제 |
|---|---|---|---|
| 잘츠부르크 · 그라처 AK 원정 | 1.07 | 1.12 | 0-0 |
| 잘츠부르크 · 슈투름 그라츠 홈 | 1.61 | 0.49 | 3-0 |
| AC밀란 · 레체 홈 | 2.19 | 0.21 | 3-0 |
| AC밀란 · 사수올로 원정 | 1.17 | 1.20 | 1-1 |
잘츠부르크의 슈투름 그라츠전은 기대득점 1.61로 3골을 넣었다. 이 차이는 마무리 능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Salzburg24(9월 20일, 현지)는 슈투름 그라츠의 위르겐 하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11분 동안의 수적 우위로 3골»이 나왔다고 전했다. 3골은 72분, 76분, 83분에 나왔다. 상대가 10명이 된 막판 11분에 득점이 몰렸으므로, 이 경기의 득실은 11대11 상황의 전력 차이로 그대로 읽을 수 없다. 그라처 AK전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거의 같았고, kurier.at(10월 10일, 현지)는 슈팅 수에서 그라처 AK가 앞섰다고 전했다. 선발 7자리를 바꾼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는 상대보다 많은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
AC밀란의 레체전은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았다. 기대실점 0.21은 레체에 거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수올로전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거의 같았고 결과도 1-1이었다. 벤피카전은 데이터센터 수집값 기준 기대득점 0.96, 기대실점 0.65였으나 최종 집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위 표에 넣지 않았다. 이 값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AC밀란은 벤피카보다 많은 기대득점을 쌓고도 0-2로 졌다. 점유율 59%, 슈팅 15개, 코너킥 9개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4개였다(데이터센터).
두 팀 모두 2경기 표본으로는 경기별 기대득점의 폭이 좁은지 넓은지, 시즌 전체에서 결과가 기대득점을 앞서는지 판단할 수 없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기대득점 2경기는 모두 오스트리아 리그 경기여서,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위협을 만드는지는 이 수치로 말할 수 없다.
1-4. 잘츠부르크의 홈 강세는 득점이 많은 쪽이고, AC밀란의 원정은 지지 않았지만 실점이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6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르트베르크 1-0, 파포스 1-0, 미엘뷔 3-0, 아우스트리아 빈 4-1, 라피트 5-1, 슈투름 그라츠 3-0으로 17득점 2실점이다(데이터센터). Affaritaliani.it(10월 14일)도 같은 홈 6연승과 17득점 2실점을 실었다. 원정 7경기는 3승 4무 10득점 5실점이다. 이번 시즌 4번의 무승부가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
홈 강세의 성격은 두 종류로 나뉜다. 아우스트리아 빈전과 라피트전은 전반을 3-0으로 마친 뒤 이긴 경기다. 반면 하르트베르크, 파포스, 미엘뷔,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는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거나 1골 차로 버텼고, 후반에 경기를 결정했다. 즉 홈 득점력은 상대가 일찍 무너지는 경기에서는 크게 드러났고, 버티는 상대에게는 후반 교체와 체력 차이로 결과를 냈다. 오늘 AC밀란은 일찍 무너진 리그 하위권 팀보다 후반까지 버틴 팀들에 가까운 상대일 가능성이 크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원정 4경기에서 1승 3무 6득점 5실점이다. 토리노전 2-1, 유벤투스전 1-1, 라치오전 2-2, 사수올로전 1-1로 모두 실점했다(데이터센터). 라치오전에는 전반 열세를 후반에 만회했고, 토리노전과 사수올로전에는 먼저 득점한 뒤 실점했다. 원정 무패를 수비 안정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매번 실점한 뒤 따라붙은 결과로 볼 수도 없다. 잘츠부르크의 홈 공격이 AC밀란의 원정 수비를 시험한다.
1-5. 유럽대항전에서 잘츠부르크는 4승 1무, AC밀란은 유럽 무대 공백 뒤 첫 경기를 졌다
잘츠부르크의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5경기는 4승 1무 9득점 3실점이다(데이터센터). 예선에서 파포스(홈 1-0, 원정 3-3)와 미엘뷔(원정 1-0, 홈 3-0)를 넘었고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프스키 소피아를 1-0으로 이겼다. 상대 수준은 키프로스, 스웨덴, 불가리아 리그 팀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바젤을 홈에서 3-1로 이겼고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2-3으로 졌다는 기록이 있다(경기 통계 사이트, 2026년 1월). 이번 시즌 뢰흘 체제의 잘츠부르크가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한 경기는 아직 없다.
AC밀란은 2025-26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았다(fussball-wm.pro, 10월 14일). 벤피카전은 1년 넘는 공백 뒤 치른 첫 유럽 경기였고, 아모림은 그 경기에서 직전 라치오전 대비 선발 5명을 바꿨다(데이터센터). 리그 우선 운영과 유럽 경기 로테이션이라는 구도가 이미 1차전에서 나타났고, 그 결과가 홈 0-2였다. 오늘도 같은 구도가 예고돼 있다.
판단 —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배당상 약한 쪽이지만,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 요소를 여러 개 갖고 있다. 홈 6연승, 직전 리그 경기의 대폭 로테이션으로 확보한 준비, 상대보다 하루 긴 휴식이 모두 이 경기를 향해 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 이긴 상대는 모두 오스트리아 리그 팀이나 유럽 중소 리그 팀이었다. 슈투름 그라츠전 3골도 수적 우위에서 나왔다. 홈에서 버티는 상대를 후반에 무너뜨린 방식이 AC밀란의 선수 수준에서도 통하는지는 오늘 처음 시험된다. 환경은 잘츠부르크 쪽에 있지만, 전력 검증은 아직 없다.
판단 — AC밀란 AC밀란은 선수단 규모로는 정배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오늘 경기장에 나설 AC밀란이 그 규모를 대표하는 선발일지는 불확실하다. 아모림은 로테이션을 예고했고, 같은 구도로 치른 벤피카전에서 홈 패배를 당했다. 원정에서 4경기 연속 실점했다는 점도 정배 팀의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다. 이름값과 배당이 주는 인상보다 오늘의 AC밀란은 불확실성이 큰 팀이며, 정배의 근거는 선발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확정되지 않는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잘츠부르크의 10경기 무패는 일찍 끝낸 홈 경기와 후반에 결정한 경기로 이뤄졌다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11 | 분데스리가 · 그라처 AK | 원정 | 0-0 무 |
| 09-21 | 분데스리가 · 슈투름 그라츠 | 홈 | 3-0 승 |
| 09-18 | 유로파리그 · 레프스키 소피아 | 원정 | 1-0 승 |
| 09-12 | 분데스리가 · 리트 | 원정 | 1-1 무 |
| 09-03 | 분데스리가 · 라피트 | 홈 | 5-1 승 |
| 08-31 | 분데스리가 · 아우스트리아 빈 | 홈 | 4-1 승 |
| 08-28 | 유로파리그 예선 · 미엘뷔 | 홈 | 3-0 승 |
| 08-21 | 유로파리그 예선 · 미엘뷔 | 원정 | 1-0 승 |
| 08-17 | 분데스리가 · WSG 티롤 | 원정 | 3-0 승 |
| 08-14 | 유로파리그 예선 · 파포스 | 원정 | 3-3 무 |
이 10경기는 7승 3무 24득점 6실점이다(데이터센터). 10월 2일 홈 친선경기에서 블라우바이스 린츠에 1-2로 진 경기는 국가대표 휴식기 중 치른 친선이어서 이 표에서 뺐다. 최근 5경기는 10득점 2실점, 그 앞 5경기는 14득점 4실점이다. 득점은 줄었지만 실점도 줄었다. 최근 3경기는 연속 무실점이다.
결과 분류만 보면 고르게 강한 팀처럼 보이지만, 경기 경위를 보면 두 가지 다른 모습이 섞여 있다. 하나는 홈에서 전반에 경기를 끝낸 모습이다. 아우스트리아 빈전과 라피트전은 모두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다른 하나는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다가 후반에 결정한 모습이다. 레프스키 소피아전 전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잘츠부르크는 그 시점까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4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없었고 후반에만 8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파포스 원정은 전반을 0-2로 뒤진 뒤 3-3으로 따라붙었고, 미엘뷔와의 2경기도 모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2-2.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잘츠부르크는 전반 압박에 밀렸고, 교체 3명과 수적 우위가 경기를 바꿨다
리그 상위권 경쟁팀 슈투름 그라츠와의 홈경기는 오늘과 가장 비교할 만한 경기다. Salzburg24(9월 20일, 현지)에 따르면 슈투름 그라츠는 경기 초반 주장 욘 고렌츠 스탄코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압박을 걸어 주도권을 잡았다. 잘츠부르크는 리듬을 찾지 못했고 최전방의 타바코비치는 공을 받지 못했다. 전반은 0-0이었다.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사흘 뒤에 치른 경기였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뢰흘은 52분에 아부바카르 카마라, 요르베 페르테선, 소타 기타노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그는 경기 뒤 교체 선수들이 «다시 에너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잘츠부르크24, 9월 20일). 하일의 경고 누적 퇴장 뒤에는 72분 니콜라스 베라치니히, 76분 케빈 보마, 83분 카마라가 득점해 3-0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홈에서도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전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뢰흘은 후반 초반 교체 3명으로 경기 강도를 높였다. 다만 3골 모두 상대가 10명이 된 뒤에 나와 교체 효과와 수적 우위 효과를 따로 판단할 수는 없다.
이 경기의 첫 골을 넣은 베라치니히는 오늘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SempreMilan, 10월 14일, 잘츠부르크 구단 공지 인용). 리그 선수 기록표에서 그는 7경기 6선발 583분, 2득점 1도움, 평점 7.5로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득점까지 기여하던 공격 경로가 오늘은 사라진다.
2-3. 레프스키 소피아전은 압박과 낮은 수비를 오가며 1골을 지킨 경기였다
잘츠부르크의 유로파리그 1차전은 39분 결승골로 끝났다. 바르토시 마주레크가 왼쪽으로 전개한 공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온 공이 상대 수비수 디미트로프를 맞고 타바코비치 앞에 떨어졌고, 타바코비치가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계획된 공격 끝에 나온 골이지만 마지막 장면에는 상대 수비의 굴절이 섞여 있었다.
후반 46분부터 53분 사이에는 에드먼드 바이두, 기타노, 페르테선에게 추가골 기회가 이어졌으나 살리지 못했다. 그 뒤 레프스키 소피아가 공격 위치를 높이자 잘츠부르크는 수비진의 차단과 골키퍼 크리스티안 자비에시츠키의 전진 수비로 리드를 지켰다(데이터센터). 뢰흘은 경기 뒤 «후반 초반에 2-0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전방 압박과 낮은 수비 위치를 상황에 따라 썼고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Salzburg24, 9월 18일). 데이터센터 수집값에서 슈팅은 12-14로 오히려 뒤졌고, 양 팀의 페널티지역 안 슈팅은 9회씩이었다. 이 수집값은 일부 항목이 기사 서술과 충돌해 최종 공식 통계로 단정할 수 없다. 그래도 이 경기가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은 기사와 수치가 일치한다.
오늘과의 연결 고리는 분명하다. 뢰흘은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압박 위치를 낮춰 지키는 운영을 이미 했다. 오늘은 홈이지만 상대가 AC밀란이므로, 앞서는 상황이 오면 같은 운영을 다시 택할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잘츠부르크의 득점은 선제골 이후 늘어나기보다 멈출 수 있다.
2-4. 원정 무승부 4번은 결정력 부족과 로테이션이 겹친 경기였다
잘츠부르크의 이번 시즌 무승부는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 볼프스베르거 AC 원정 1-1에서는 기대득점 3.52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데이터센터). 리트 원정 1-1, 파포스 원정 3-3, 그라처 AK 원정 0-0이 뒤를 이었다.
그라처 AK전은 오늘 경기의 준비 과정과 직접 연결된다. Salzburg24(10월 11일)에 따르면 뢰흘은 직전 슈투름 그라츠전 대비 선발 7자리를 바꿨고, 매체는 이를 «아마도 AC밀란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추정했다. 슈테판 라이너가 시즌 첫 출전을 했고, 1번 골키퍼 자비에시츠키가 내전근 문제로 빠져 크리스티안 프뤼흐틀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내용은 기회가 없었던 경기가 아니었다. laola1.at(10월 10일, 현지)에 따르면 7분 예스페르 린드스트룀의 프리킥이 막혔고, 32분 페르테선이 빈 골문으로 찬 슈팅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졌으며, 38분 카림 코나테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86분 교체 투입된 가우수 디아키테의 슈팅도 막혔다. 반대로 상대에게도 많은 슈팅을 허용했고 프뤼흐틀의 선방이 무실점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마주레크, 바이두, 타바코비치, 카마라는 모두 교체로만 나섰다(데이터센터). 그러므로 그라처 AK전의 선발은 뢰흘이 생각하는 정예 선발이 아니라 휴식 배분을 위한 선발이었다. 이 사실은 1장에서 본 이탈리아 매체의 잘츠부르크 예상 선발을 읽을 때 중요하다. 밀라니스티 채널(10월 14일)이 내놓은 잘츠부르크 예상 선발 11명은 그라처 AK전 선발 11명과 이름이 완전히 같다. 이 예상은 직전 경기 명단을 옮긴 것이어서, 오늘 실제 선발의 근거로 보기 어렵다.
2-5. AC밀란의 최근 10경기에는 감독이 다른 지난 시즌 경기 3개가 섞여 있다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12 | 세리에A · 사수올로 | 원정 | 1-1 무 |
| 09-21 | 세리에A · 레체 | 홈 | 3-0 승 |
| 09-17 | 유로파리그 · 벤피카 | 홈 | 0-2 패 |
| 09-13 | 세리에A · 라치오 | 원정 | 2-2 무 |
| 09-07 | 세리에A · 유벤투스 | 원정 | 1-1 무 |
| 08-29 | 세리에A · 베네치아 | 홈 | 2-0 승 |
| 08-24 | 세리에A · 토리노 | 원정 | 2-1 승 |
| 05-25 | 세리에A · 칼리아리 | 홈 | 1-2 패 |
| 05-17 | 세리에A · 제노아 | 원정 | 2-1 승 |
| 05-11 | 세리에A · 아탈란타 | 홈 | 2-3 패 |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4승 3무 3패 16득점 13실점이다(데이터센터). 그러나 5월의 3경기는 알레그리 감독 아래 치른 2025-26시즌 경기다. 데이터센터가 관측한 2025-26시즌 후반 13경기는 5승 1무 7패, 경기당 0.92득점 1.23실점이었다. 아모림 부임 뒤 7경기는 3승 3무 1패, 경기당 1.57득점 1.0실점이다. 감독, 경영진, 선수단이 모두 바뀌었으므로, 지난 시즌 후반의 부진은 오늘 AC밀란을 설명하는 근거로 쓸 수 없다. 이번 시즌 7경기가 오늘 판단의 표본이다.
2-6. AC밀란의 득점은 후반 60분 이후에 몰렸고, 그 뒤에는 교체와 형태 변경이 있었다
Wettbasis(10월 14일)는 AC밀란의 이번 시즌 11골 가운데 10골이 경기 60분 이후에 나왔다고 전했다. Pianeta Milan(9월 17일)은 벤피카전 시점까지 AC밀란이 5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흐름은 레체전 14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골로 처음 끊겼다. 사수올로전 사전 분석에도 당시 리그 5경기의 후반 득점이 9골, 후반 실점이 2골이라는 기록이 있다(데이터센터).
이 기록의 원인은 경기 경위에서 확인된다. 토리노 개막전에서는 후반 19분 알파조 시세가 아드리앙 라비오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3분 뒤 라비오가 사무엘 추쿠에제의 크로스로 추가골을 넣었다(풋볼리스트, 8월 24일). 추쿠에제는 이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가 아니라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다. AC밀란은 토리노보다 슈팅을 19-8로 많이 기록했으나, 득점은 후반에야 나왔고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라치오 원정은 이 흐름을 가장 분명히 보여 준다. AC밀란은 전반에 2골을 내줬다. 첫 실점은 마티아 차카니의 왼쪽 낮은 크로스가 먼 쪽 골대로 들어간 마테오 칸첼리에리에게 연결된 장면이었고, 이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제자리에 없었다. 두 번째 실점은 케네스 테일러의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맞은 뒤 코니 더 윈터의 걷어내기에 맞고 티자니 노슬린 앞에 떨어진 장면이었다(italiansoccerseriea.com, 9월 13일). 아모림은 하프타임에 3명을 교체했고 풀리식이 이 교체로 시즌 첫 출전을 했다. 후반 중반 디에고 모레이라가 2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 첫 골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풀리식의 크로스를 먼 쪽 골대에서 발리로 마무리했고, 두 번째 골은 유누스 무사가 공을 되찾은 뒤 라비오의 연결을 받아 페널티지역 앞에서 바로 찼다(같은 매체). 전반에 측면 크로스 수비에서 두 번 무너졌고,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온 선수의 측면 공급과 공 탈취 뒤 빠른 연결로 따라붙었다.
유벤투스 원정 1-1은 반대 사례다. AC밀란은 점유율 51%,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하고도 슈팅이 3개, 페널티지역 안 슈팅이 1개에 그쳤다(데이터센터). 공을 오래 가져도 상대 수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경기였다. 아모림은 사수올로전 전날 «하무스뿐 아니라 모든 공격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milanosportiva.com, 10월 10일). 감독 스스로 공격 기회의 양을 문제로 보고 있다.
2-7. 벤피카전 0-2는 로테이션 선발, 느린 후방 전개,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선수 수비 실패가 겹친 결과였다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AC밀란 경기는 유로파리그 1차전 벤피카전이다. 아모림은 직전 라치오전 대비 필리포 테라차노, 무사, 아르돈 야샤리, 다비데 바르테사기, 오마리 허친슨을 선발로 올렸다(데이터센터). 선발 선택에 관해서는 라비오가 직전 경기에서 90분을 뛰어 연속 출전을 판단해야 했고, 풀리식은 부상 이력을 관리해야 했으며, 모레이라는 개인 사정으로 이틀간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점은 16분과 53분에 나왔다. 데이터센터는 2실점 모두 AC밀란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선수를 놓친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아모림도 두 번째 실점 장면을 두고 공을 잃은 뒤 선수들이 바깥쪽으로 대응하지 않고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몰렸으며, 공을 다시 확보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렸다고 설명했다. 공격에서는 곤살루 하무스가 상대 중앙 수비수 사이에 고립됐고, 점유 시간은 늘었지만 수비 대형을 흔드는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모림은 경기 뒤 «공을 가졌을 때 우리 스스로 더 많은 문제를 만들었고, 선제 실점 뒤 너무 서둘러 전진하다 조직과 정체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또 전반에는 배후로 뛰는 선수가 없어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이 공을 받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Pianeta Milan(9월 17일)은 패배 원인으로 빌드업 실수, 느린 전개, 높은 압박의 부재, 측면 1대1을 살리는 방향 전환의 부재를 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풀리식과 마리오 힐라가 들어왔고 57분에는 모레이라와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투입됐다. 교체로 들어온 풀리식은 62분과 81분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데이터센터).
벤피카전과 오늘 경기는 AC밀란이 유럽 경기에서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는 점과 상대 측면 선수가 안쪽으로 이동하며 공격하는 점이 닮았다. 다만 벤피카와 잘츠부르크의 공격 방식이 같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벤피카전의 결과를 오늘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2-8. 레체전 3-0은 주전 복귀, 배후 침투, 수비 때 4백 전환이 함께 나온 경기였다
벤피카전 나흘 뒤 레체전에서 아모림은 선발 6명을 다시 바꿨다(데이터센터). 메냥, 힐라, 더 윈터, 파블로비치, 추쿠에제, 모드리치, 라비오, 에스투피냔, 풀리식, 살레마커르스, 하무스가 선발이었다. AC밀란은 10분부터 풀리식의 수비 뒤 침투를 직접 패스로 찾았고, 14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의 후방 긴 패스를 받은 풀리식이 첫 터치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61분에는 풀리식이 시작한 공격에서 라비오와 하무스가 원터치로 연결했고 라비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73분에는 3분 전 교체로 들어온 모레이라가 상대 수비 둘을 이겨 내고 세 번째 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이 경기에서 중요한 변화는 형태다. Goal.com 이탈리아판(10월 11일)에 따르면 AC밀란은 레체전 수비 국면에서 4백(4-2-3-1 또는 4-4-1-1)으로 섰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첫 골킥 때 힐라가 오른쪽으로 넓게 이동하고 에스투피냔이 내려와 후방 전개에 참여했다고 관측했다. 모드리치, 라비오, 풀리식, 살레마커르스가 서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 중원 수비가 한 선수만 따라가서는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데이터센터). 아모림은 경기 뒤 «선수들에게 특정 방식으로 뛸 특성이 없으면 어느 정도 적응해야 한다. 오늘은 효과가 있었고, 다른 경기에서는 3명이 빌드업하는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Goal.com 이탈리아판, 10월 11일).
2-9. 사수올로전 1-1은 선제골 5분 뒤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갈렸다
직전 사수올로 원정에서 AC밀란은 4-4-1-1로 시작했다(MilanNews.it, 10월 11일). 선발은 메냥, 힐라, 마테오 가비아, 파블로비치, 에스투피냔, 추쿠에제, 무사, 라비오, 모레이라, 풀리식, 하무스였다. 가비아는 전반 20분 전후에 왼쪽 허벅지를 다쳐 더 윈터와 교체됐다. AC밀란은 전반 막판 하무스의 슈팅과 헤딩, 추가시간 모레이라의 슈팅과 파블로비치의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아모림은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에스투피냔을 빼고 모드리치를 넣었고, 여러 매체가 그 뒤 AC밀란이 3-4-2-1로 바꿨다고 전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골닷컴은 모드리치 투입 뒤 모레이라가 왼쪽 전 지역에서 공격에 참여하고 라비오가 전반보다 높은 위치로 올라갔다고 해설했다. 63분 라비오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형태 변경이 득점 장면으로 이어진 경기였다.
그러나 리드는 5분을 넘기지 못했다. AC밀란은 66분 후방에서 공을 잃어 2차례 슈팅을 허용했고, 67분 경합에서 나온 코너킥 전개 끝에 68분 오덴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는 1-1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선제골 직후 허용한 공격과 이어진 코너킥을 들었다. 동점 뒤 71분 추쿠에제가 문전까지 들어갔고 83분 시세의 감아 찬 슈팅도 있었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이 실점의 출발점이었다는 점에서, 이 경기는 벤피카전의 문제와 연결된다. 잘츠부르크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려는 팀을 상대로는 같은 실수가 더 자주 나올 수 있다.
판단 —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의 최근 10경기는 숫자로는 무패와 적은 실점이지만, 경위를 보면 홈에서 버티는 상대를 후반 교체로 무너뜨린 경기와 원정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던 경기가 섞여 있다. 슈투름 그라츠전은 잘츠부르크도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전반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 그 경기에서 이긴 방법은 52분 동시 교체와 수적 우위였다. 오늘 역배를 내려면 그라처 AK전에서 쉬게 한 마주레크, 타바코비치, 바이두 같은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나서고, 후반에 교체 선수의 활동량으로 경기 강도를 다시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베라치니히의 결장과 골키퍼, 중앙 수비의 출전 의문은 그 계산에서 빠지는 요소다.
판단 — AC밀란 AC밀란의 최근 경기는 어떤 선발로 나서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주전 위주로 나선 레체전은 배후 침투와 위치 교환으로 3-0을 만들었고, 로테이션 선발로 나선 벤피카전은 느린 후방 전개와 측면 수비 실패로 0-2로 졌다. 득점은 후반 60분 이후, 교체와 형태 변경 뒤에 몰렸다. 오늘 정배를 받을 만한 경기를 하려면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버틴 뒤 후반 교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4경기 연속 원정 실점, 선제골 뒤 5분 만의 동점 허용은 그 전제가 쉽게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감독 모두 리그와 유럽대항전 사이에서 선수를 나누지만, 나누는 방향은 반대다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선발을 바꿨다. 그라처 AK전 선발 7자리 교체가 그 사례다(Salzburg24, 10월 11일). 레프스키 소피아 원정 사흘 뒤 슈투름 그라츠전에서는 타바코비치를 그대로 선발로 냈고 52분에 교체 3명을 넣었다. 뢰흘은 유럽 경기를 앞둔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배분하는 쪽이다.
AC밀란은 반대로 유럽 경기에서 선발을 바꿨다. 벤피카전에서 5명을 바꾸고 다음 리그 레체전에서 6명을 다시 바꾼 흐름이 그렇다(데이터센터). 오늘도 아모림은 로테이션을 예고했고, Milan Vibes(10월 14일)는 같은 날 아모림이 풀리식을 주 3경기 연속으로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국 오늘은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선발과 AC밀란이 주말 아탈란타전을 위해 나눈 선발이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선발 명단 차이가 시장 가치 차이를 얼마나 줄이는지가 이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AC밀란의 예상 선발은 매체마다 크게 갈린다. MilanNews.it와 잔루카 디마르치오는 토모리, 야샤리, 바르테사기, 허친슨, 로프터스치크, 시세, 카마르다가 선발로 나서는 대폭 교체를 예상했다. 반면 Radio Rossonera(10월 14일)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모레이라와 풀리식을 고정 선발로 보고 소폭 교체를 예상했다. 밀라니스티 채널(10월 14일)은 본문에서 4백을, 하단 명단에서 3-4-2-1을 제시해 같은 기사 안에서도 형태가 다르다. 대폭 교체 예상 명단은 벤피카전 선발과 상당 부분 겹친다. 야샤리, 바르테사기, 허친슨, 시세가 그 경기에도 선발이었다.
3-2.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득점이 많고 원정에서 무승부가 많으며, AC밀란은 원정에서 지지 않지만 실점한다
잘츠부르크의 홈과 원정 차이는 결과와 득점 모두에서 크다. 이번 시즌 홈 6경기는 6승 17득점 2실점, 원정 7경기는 3승 4무 10득점 5실점이다(데이터센터). 이 차이를 구장 효과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홈 6경기의 상대에는 하르트베르크, 파포스, 미엘뷔처럼 수준이 낮은 팀이 포함돼 있고, 원정에서는 볼프스베르거 AC전처럼 기대득점 3.52를 쌓고도 1골에 그친 경기가 있었다. 원정 무승부에는 결정력 부족과 그라처 AK전 같은 대폭 로테이션이 섞여 있다. 따라서 홈과 원정의 차이는 경기 운영 방식의 차이라기보다 상대 수준, 선발 구성, 마무리 결과가 함께 만든 차이로 읽는 편이 맞다.
AC밀란은 홈에서 3경기 2승 1패, 원정에서 4경기 1승 3무다. 원정 4경기 모두 실점했지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는 라치오전 1경기였다(데이터센터). 토리노전에는 2골을 먼저 넣고 추가시간에 실점했다. 라치오전처럼 후반에 따라붙는 경기뿐 아니라 앞선 뒤 실점하는 경기도 있었으므로, 오늘 잘츠부르크가 먼저 득점할 때 AC밀란이 반격할 수 있는지가 원정 성향의 핵심이다.
3-3. 전반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지는 방식이 두 팀은 다르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맥락 지표에서 잘츠부르크는 전반을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고(13득점 2실점), 전반 동점 5경기는 3승 2무(8득점 1실점), 전반 열세 1경기(파포스 원정)는 3-3 무승부였다. 이 집계는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을 앞서면 리드를 잃지 않았다. 전반 동점 경기에서 실점이 1골뿐이었다는 점도 후반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 준다.
AC밀란은 전반 동점 6경기에서 3승 2무 1패(9득점 6실점), 전반 열세 3경기에서 1무 2패(4득점 7실점)였다. 이 10경기에는 지난 시즌 3경기가 포함돼 있다. 이번 시즌만 보면 전반 열세는 라치오전(2-2)과 벤피카전(0-2) 2경기다. 라치오전은 하프타임 교체로 따라붙었고, 벤피카전은 아모림의 말처럼 «선제 실점 뒤 너무 서둘러 전진하다 조직을 잃었다». 같은 전반 열세에서도 결과가 갈린 기준은 후반에 투입된 선수와 상대의 수준이었다.
3-4. 점수 차 분포는 잘츠부르크의 대승이 리그 하위권과 수적 우위에 몰려 있다는 점을 숨긴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잘츠부르크(13경기) | AC밀란(7경기) |
|---|---|---|
| 무승부 | 4 | 3 |
| 1골 차 승 | 4 | 1 |
| 2골 차 승 | 0 | 1 |
| 3골 차 이상 승 | 5 | 1 |
| 패 | 0 | 1(2골 차) |
| 양 팀 합계 2골 이하 | 7 | 4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6 | 3 |
| 무실점 | 8 | 2 |
데이터센터의 최근 경기 점수로 직접 집계한 값이며, 친선경기는 뺐다. 잘츠부르크의 분포는 양 끝에 몰려 있다. 1골 차 승리와 무승부가 8경기, 3골 차 이상 승리가 5경기이고 2골 차 승리는 없다. 1골 차 승리 4경기(하르트베르크, 파포스, 미엘뷔 원정, 레프스키 소피아)는 모두 1-0이다. 3골 차 이상 승리 5경기의 상대는 WSG 티롤, 미엘뷔, 아우스트리아 빈, 라피트, 슈투름 그라츠다. 이 가운데 슈투름 그라츠전은 수적 우위 구간의 3골이었다.
잘츠부르크의 대승 상대는 오스트리아 리그와 스웨덴 리그 팀이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5경기는 9득점 3실점으로, 제공된 리그 최근 14경기의 27득점 13실점보다 경기당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다(데이터센터). 다만 리그 14경기에는 지난 시즌 경기가 포함된다. 양 팀 득점 경기도 리그 최근 14경기에서는 9경기,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1경기였다. 시즌 범위와 상대가 다른 기록이므로 이 차이만으로 유럽 경기의 수비 방식을 단정할 수는 없다.
AC밀란의 분포는 표본 7경기로 성향을 말하기에 너무 작다. 그래도 경기 내용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점은 있다. 3골 이상이 나온 3경기 가운데 토리노전과 라치오전은 AC밀란이 후반에 득점을 몰아친 경기였고, 레체전만 전반에 선제골이 나왔다. 무실점 2경기는 모두 홈이다. 원정에서 AC밀란이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는 이번 시즌 없다.
양 팀 득점 빈도와 무실점 빈도는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잘츠부르크의 무실점 8경기는 상대가 대부분 오스트리아 리그와 유럽 중소 리그 팀이었고, AC밀란의 원정 연속 실점은 그 상대가 유벤투스, 라치오처럼 리그 상위권 팀이었다. 같은 «무실점»과 «실점»이라도 상대의 공격력이 달랐다.
3-5. 상대 수준별로 보면 AC밀란은 강팀 원정에서 지지 않았고, 잘츠부르크는 강팀을 아직 만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는 이번 시즌 순위로 상대 수준을 가를 만큼의 경기 수가 없어 상대 수준별 집계를 제공하지 않는다. 경기 내용으로 대신 읽으면 차이가 보인다. AC밀란은 유벤투스 원정 1-1, 라치오 원정 2-2를 기록했다. 사수올로전 뒤 라치오는 인테르와 함께 리그 선두였다(데이터센터). AC밀란은 리그 상위권 팀 원정에서 지지 않았고, 진 경기는 유럽 강호 벤피카와의 홈경기였다.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 상대한 가장 강한 팀은 국내 경쟁팀 슈투름 그라츠와 유럽대항전 상대 레프스키 소피아다. 슈투름 그라츠는 오스트리아 리그 상위권이지만, 이 팀을 상대로도 잘츠부르크는 전반 주도권을 내줬다.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잘츠부르크는 AC밀란과 홈에서 1-1로 비겼고 밀라노 원정에서 0-4로 졌다(데이터센터). 당시 잘츠부르크에서 뛴 파블로비치는 지금 AC밀란의 중앙 수비수다. 두 팀 모두 감독과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으므로 이 맞대결은 오늘의 근거가 아니라 배경이다.
3-6. 두 팀의 성격은 «홈에서 후반에 결정하는 팀»과 «원정에서 후반에 따라붙는 팀»이다
여러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비슷한 지점과 다른 지점이 함께 있다. 두 팀 모두 득점이 후반에 몰린다. 잘츠부르크는 유럽대항전 초반 4경기에서 후반에만 8골을 넣었고, 슈투름 그라츠전 3골도 모두 70분 이후였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11골 가운데 10골이 60분 이후에 나왔다.
다른 점은 실점의 양상이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7실점했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AC밀란은 7경기에서 7실점했고, 실점 장면에는 측면 크로스 수비 실패(라치오전),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선수 놓치기(벤피카전),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의 연속 공격(사수올로전)이 반복됐다. 오늘 상대 대응에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은 AC밀란 쪽이 더 분명하다. 잘츠부르크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고 측면 공격수가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므로, AC밀란이 실점해 온 장면 가운데 후방 실수와 측면 수비가 오늘도 시험된다.
기대득점과 압박 지표는 두 팀 모두 2경기 값만 있어 시즌 성향을 수치로 말할 수 없다. 접근량과 실제 위협의 차이, 압박 강도의 차이는 위의 경기 장면으로만 판단할 수 있으며, 이 한계는 오늘 경기 양상의 정밀한 예측을 어렵게 한다.
판단 —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득점이 많고 리드를 잃지 않는 팀이다. 그러나 대승은 하위권 상대와 수적 우위에서 나왔고, 유럽 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작았다. 역배를 낼 환경은 홈과 준비 기간에 있고, 그 방식은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틴 뒤 후반에 교체로 경기 강도를 올리는 것이다. 이 방식은 AC밀란이 원정에서 후반에 따라붙어 온 방식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후반 30분이 두 팀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AC밀란 AC밀란은 강팀 원정에서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배를 받을 근거가 있다. 그러나 원정 4경기 모두 실점했고 무실점 경기는 아직 없다. 라치오전에는 후반에 따라붙었지만 토리노전과 사수올로전에는 앞선 뒤 실점했다. 유럽 경기에서는 로테이션 선발로 나섰고, 그 선발이 벤피카전에서 실패했다. 오늘 AC밀란이 정배다운 경기를 하려면 리그 상위권 원정에서 보여 준 후반 반격과 레체전의 수비 안정을 함께 보여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뢰흘은 4-2-3-1의 압박과 낮은 수비를 구간별로 나누고, 후반 교체로 경기 강도를 다시 올린다
대니 뢰흘 감독 아래 잘츠부르크는 공식전 15경기 무패다(laola1.at, 10월 14일). 지난 시즌 후반 잘츠부르크는 데이터센터 관측 6경기에서 2승 1무 3패, 9득점 9실점이었다. 감독 교체 뒤 실점이 경기당 1.5골에서 0.54골로 줄었다. 이 변화가 이번 시즌 상대 수준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는 표본으로 구분할 수 없지만, 같은 오스트리아 리그 상대로도 지난 시즌 후반에 LASK, 하르트베르크, 라피트에게 졌다는 점에서 수비 개선은 상대만의 효과는 아니다.
기본 형태는 4-2-3-1이다(데이터센터, 그라처 AK전). Affaritaliani.it(10월 14일)는 잘츠부르크가 후방 빌드업을 하는 상대를 압박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려 하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뢰흘은 압박만 고집하지 않았다. 그는 전방 압박과 낮은 수비 위치를 상황에 따라 썼다고 직접 말했고, 실제로 상대가 공격 위치를 높인 구간에는 수비진이 내려서서 리드를 지켰다(Salzburg24, 9월 18일).
AC밀란전을 앞두고 뢰흘은 이 방향을 더 분명히 했다. laola1.at(10월 14일)에 따르면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대개 하던 것과 다른 역할로 경기하겠다», «공이 없을 때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잘 조직된 상태에서 알맞은 순간에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국제 경기에서는 작은 실수가 빠르게 벌을 받는다»는 말도 했다. 이 발언은 리그에서처럼 공을 오래 가지며 주도하는 경기가 아니라, 공을 내주더라도 조직을 유지하다가 공을 되찾는 순간에 전진하는 경기를 예고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그것이 낮은 수비 블록인지 높은 압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레프스키 소피아전처럼 두 가지를 구간별로 섞을 가능성이 크다.
경기 중 조정에서 뢰흘은 교체를 늦게 아끼지 않는다. 슈투름 그라츠전 52분 3명 동시 교체가 가장 뚜렷한 사례다.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는 63분 기타노 대신 다미르 레지치, 69분 페르테선 대신 코나테, 89분 바이두 대신 프란스 크레치히를 넣었다(데이터센터). 공격 쪽 교체는 60분대에 하고, 마지막 교체는 리드를 지키는 중원 보강에 썼다.
4-2. 잘츠부르크의 수비 뒷줄은 오늘 가장 불확실한 자리다
잘츠부르크 구단 공지에 따르면 엔리케 아길라르(허벅지), 저스틴 오모레기(발목), 베라치니히(무릎)는 결장하고, 팀 드렉슬러(질병), 레안드로 모르갈라(질병), 레지치(발목), 자비에시츠키(내전근)는 출전이 불확실하다(SempreMilan, 10월 14일).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수마일라 디아바테는 훈련에 복귀했다.
결장과 출전 의문이 수비 뒷줄에 몰려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베라치니히는 결장이 확정됐고, 그 자리는 그라처 AK전에서 시즌 첫 출전을 한 라이너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중앙 수비는 드렉슬러가 나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드렉슬러가 빠지면 레프스키 소피아전처럼 발렌틴 자브란스키가 보마의 짝이 된다. Salzburg24(9월 18일)는 그 경기에서도 드렉슬러가 병으로 빠져 자브란스키가 대신했다고 전했다. 골키퍼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전부를 뛴 자비에시츠키가 나서지 못하면 그라처 AK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뤼흐틀이 나선다.
이 결장의 영향은 인원 수보다 역할에서 나온다.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리드를 지킨 장면의 중심에는 자비에시츠키의 전진 수비가 있었다. 뢰흘이 높은 압박을 걸면 수비 라인 뒤 공간을 골키퍼가 처리해야 하므로, 골키퍼 교체는 압박 높이의 선택에도 영향을 준다. 오른쪽 측면에서는 베라치니히가 득점까지 기여하던 공격 참여가 사라지고, 경험이 많지만 이번 시즌 1경기만 뛴 라이너가 AC밀란의 왼쪽 공격을 상대한다.
공격 쪽은 반대로 핵심 선수 대부분이 출전 가능하다. 타바코비치, 코나테, 마주레크는 결장·의문 명단에 없다(SempreMilan, 10월 14일). 이 매체는 코나테와 타바코비치 가운데 누가 최전방에 나설지가 뢰흘의 고민거리라고 적었다. 리그 선수 기록표에서 마주레크는 8경기 501분 동안 1득점 3도움, 기타노는 1득점 2도움, 도미니크 슈미트는 수비수로서 2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슈미트와 중원의 마주레크가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고, 레프스키 소피아전 결승골도 마주레크의 왼쪽 전개에서 나왔다.
4-3. 아모림은 3백을 고집하던 감독에서 경기마다 형태를 바꾸는 감독으로 옮겨 가는 중이다
아모림은 스포르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6년 여름 AC밀란에 부임했다. 포포투(8월 30일)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몇몇 경기에 4백을 썼지만 끝까지 3백 체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AC밀란에서도 시즌은 3-4-2-1로 시작했다. 베네치아전 선발은 힐라, 더 윈터, 파블로비치의 3백에 모드리치와 무사가 중원을 맡고 하무스를 로프터스치크와 시세가 받치는 형태였다(AC밀란 공식 발표). 벤피카전도 3-4-2-1이었다.
변화는 레체전에서 시작됐다. 공격 때는 3명이 빌드업하고 수비 때는 4백으로 서는 혼합형이었다(Goal.com 이탈리아판, 10월 11일). 10월 2일 파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주전 다수가 빠진 채 4백으로 뛰었고, 사수올로전은 4-4-1-1로 시작해 후반에 3백으로 돌아갔다. 아모림은 사수올로전 전날 «4백은 경기와 상황에 달렸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언제 4백이나 3백으로 뛰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발 선수는 본질적으로 같아도 작은 세부가 팀의 움직임을 바꿀 수 있다», «다른 감독들도 우리 경기 영상을 모두 볼 수 있으니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LaPresse, 10월 11일). 파블로비치도 10월 14일 «과거에도 두 형태를 모두 써 봤고, 내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고 말했다(MilanPress, 10월 14일).
뢰흘은 이 변화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AC밀란이 «3백으로 빌드업을 시작했다가 4백으로 바꿨고, 팀과 감독이 서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laola1.at, 10월 14일). 형태 변화 자체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아모림의 경기 중 조정은 하프타임에 집중된다. 라치오전 하프타임 3명 교체, 사수올로전 하프타임 모드리치 투입과 3백 전환, 벤피카전 하프타임 2명 교체와 57분 2명 교체가 그 사례다. 아모림은 모드리치를 두고 «경기를 달리기 경쟁으로 만들면 그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유로스포츠에 실렸다. 모드리치를 처음부터 쓰기보다 경기 속도가 떨어지는 후반에 투입해 공 소유의 질을 높이는 선택이다. 오늘 잘츠부르크가 초반부터 경기 속도를 높이면, 아모림은 모드리치를 다시 후반에 쓰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밀라니스티 채널(10월 14일)은 모드리치를 선발로, Milan News 24(10월 14일)는 라비오를 모드리치보다 유력한 선발로 예상해 이 자리도 확정되지 않았다.
4-4. AC밀란의 수비 결장은 중앙 수비 한 자리와 오른쪽 측면의 선택지를 줄였다
가비아는 사수올로전에서 왼쪽 허벅지 굴곡근을 다쳐 수술 없이 보존 치료를 택했고, 약 3개월 결장할 예정이다(MilanPress, 10월 14일,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인용). 살레마커르스는 10월 14일 오른쪽 발목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구단이 발표했다(SOS Fanta, 10월 14일). 골키퍼 피에트로 테라차노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MilanNews.it, 10월 14일).
가비아의 자리는 사수올로전에서 대신 들어간 더 윈터가 첫 후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힐라나 파블로비치가 쉬면 피카요 토모리나 산쿤 디아와라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Milan Vibes, 10월 14일 인용). 아모림이 파블로비치의 선발을 예고했으므로 남은 변수는 힐라의 휴식 여부다. 토모리는 여름에 구상에서 밀려났다가 수비수 추가 영입이 무산된 뒤 9월 선수단에 다시 합류했고,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다. 디아와라는 국제 무대 출전 경험이 없다(Milan Vibes, 10월 14일). 대폭 로테이션이 현실이 되면 AC밀란은 이번 시즌 뛰지 않은 중앙 수비수를 잘츠부르크의 압박 앞에 세우게 된다.
오른쪽 측면에서는 추쿠에제의 상태가 변수다. 추쿠에제는 10월 14일 오전 피로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팀 훈련에 빠졌지만 소집 명단에는 포함됐다(MilanNews.it, 10월 14일). Radio Rossonera(10월 14일)는 추쿠에제가 뛰지 못하면 모레이라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즉각적인 대안이라고 봤다. 풋볼리스트(8월 26일)는 추쿠에제와 모레이라가 모두 오른쪽에서 뛰는 왼발잡이 측면 자원이라 역할이 겹친다고 평가했다. 모레이라는 이번 시즌 250분 동안 3골을 넣어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다(데이터센터). 교체로 들어와 득점하는 경우가 많았던 선수를 선발로 쓰면, 후반에 경기 흐름을 바꿀 교체 카드가 하나 줄어든다.
4-5. 잘츠부르크의 압박과 AC밀란의 후방 전개가 만나는 지점이 첫 번째 승부처다
Affaritaliani.it(10월 14일)는 이 경기의 상성을 두 방향으로 정리했다. AC밀란이 중앙에서 공을 잃을 때 측면 수비수가 이미 올라가 있으면 타바코비치와 측면 공격수에게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모드리치와 라비오가 첫 압박을 넘어서면 AC밀란이 공간을 얻는다. 이 두 장면은 AC밀란의 최근 경기에서 모두 확인된 것이다. 사수올로전 동점골은 66분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고, 벤피카전은 빌드업 실수와 느린 전개가 패배 원인으로 지적됐다. 반면 레체전 선제골은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 한 번으로 상대 수비 라인 뒤의 풀리식을 찾은 장면이었다.
이 대비는 오늘 AC밀란에 분명한 선택지를 준다. 잘츠부르크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수비 라인 뒤에 공간이 생기고,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와 배후로 뛰는 선수가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아모림이 벤피카전 뒤 «전반에는 배후로 뛰는 선수가 없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 선택지는 선발 구성에 달려 있다. 배후 침투로 레체전 선제골을 넣은 풀리식이 로테이션으로 빠지고, 최전방에 이번 시즌 13분만 뛴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나서면, 긴 패스를 받아 마무리할 선수의 경험이 크게 줄어든다. 아모림은 카마르다가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MilanPress의 회견 원문에서는 그 문장이 카마르다를 가리키는지 확정할 수 없다.
잘츠부르크 쪽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온다. 슈투름 그라츠전 전반처럼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면 잘츠부르크는 리듬을 잃었다. AC밀란이 3백으로 빌드업하며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 인원보다 많은 선수로 후방에서 공을 돌리면, 잘츠부르크는 압박을 계속할지 물러설지 선택해야 한다. 뢰흘의 «다른 역할» 발언은 그 선택을 미리 낮은 위치 쪽으로 둔 것일 수 있다. 그 경우 AC밀란은 공을 오래 가지게 되지만, 유벤투스전처럼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4-6. 측면 수비와 세트피스 수비가 두 번째 승부처다
AC밀란의 실점 경로는 측면과 관련된 장면이 많다. 라치오전 첫 실점은 왼쪽 낮은 크로스에 먼 쪽 골대 수비가 비어 있던 장면이었고, 벤피카전 2실점은 모두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선수를 놓친 장면이었다. 사수올로전 동점골은 코너킥 전개에서 나왔다. 잘츠부르크의 공격 자원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을 하는 2선 선수들(페르테선, 기타노, 바이두, 린드스트룀)과 페널티지역 안 마무리를 하는 최전방(타바코비치 또는 코나테)으로 구성된다. 레프스키 소피아전 결승골도 왼쪽 전개 뒤 페널티지역 안 혼전에서 나왔다.
AC밀란이 4백으로 수비하면 측면 수비수 1명이 측면 공격수와 바깥으로 올라오는 측면 수비수를 함께 상대해야 하는 장면이 생긴다. 3백으로 수비하면 윙백이 내려와 5명이 되지만, 그만큼 중원 압박 인원이 줄어 잘츠부르크의 중원이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어느 형태든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선수를 누가 맡는지가 벤피카전처럼 정리되지 않으면 같은 실점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세트피스에서는 잘츠부르크 중앙 수비수 보마가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득점했다는 점, AC밀란이 사수올로전 코너킥 전개에서 실점했다는 점이 있다. 다만 잘츠부르크의 세트피스 전담 키커와 득점 방식은 경기 장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 세트피스를 이 경기의 주된 득점 경로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압박 강도 지표(PPDA)는 두 팀 모두 제공되지 않아 압박의 정도는 위의 경기 장면과 감독 발언으로만 판단했다.
4-7. 오늘 두 감독의 선택은 같은 시간대에서 맞부딪힌다
두 팀 모두 후반에 득점이 몰렸고, 뢰흘은 50~60분대 교체로, 아모림은 하프타임 교체와 형태 변경으로 경기 강도를 바꿔 왔다. 후반 첫 20분의 교체 효과는 전반 선발과 그때까지의 점수에 따라 달라진다. 잘츠부르크가 먼저 앞서면 리드를 지키는 운영과 AC밀란의 공격 교체가 맞붙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면 두 감독의 교체가 첫 골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구간에서 두 팀이 쓸 수 있는 선수의 차이도 중요하다. 잘츠부르크는 그라처 AK전에서 쉬게 한 주전 공격 자원과 교체로 결과를 낸 카마라, 페르테선, 기타노가 있다. AC밀란은 로테이션 규모에 따라 모레이라, 풀리식, 라비오, 모드리치 같은 결정적인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대폭 로테이션이 이뤄지면 AC밀란은 라치오전처럼 하프타임에 주전급 선수를 넣어 경기를 바꿀 선택지를 갖게 된다. 반대로 주전이 선발로 나서면 전반 경기력은 좋아지지만 후반 교체의 효과가 줄어든다. 아모림의 로테이션은 선발의 약화이면서 동시에 후반 교체의 강화이기도 하다.
판단 — 잘츠부르크 뢰흘은 이 경기를 위한 준비를 이미 실행했고, 경기 계획도 공을 덜 가지며 조직을 유지하다가 순간에 전진하는 쪽으로 밝혔다. 감독의 선택과 상대 분석 측면에서 잘츠부르크는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상성에서도 AC밀란이 후방에서 공을 잃어 실점한 장면은 잘츠부르크의 압박이 노리는 장면과 같다. 다만 그 압박의 뒤를 받칠 골키퍼와 중앙 수비, 오른쪽 측면 수비의 조합이 불확실하다. 높은 압박의 대가로 생기는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처리할 선수가 이번 시즌 거의 뛰지 않은 선수일 수 있다는 점이 잘츠부르크 전술의 가장 큰 위험이다.
판단 — AC밀란 아모림은 형태를 경기마다 바꾸는 과정에 있고, 상대 감독도 그 변화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본다. AC밀란이 이 상대에게 정배다운 경기를 하려면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압박 뒤 공간을 찾고, 모드리치와 라비오로 첫 압박을 넘어야 한다. 이는 레체전에서 이미 보여 준 방식이다. 그러나 그 방식을 실행한 선수 상당수가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감독의 전술 능력은 하프타임 조정에서 여러 번 확인됐으므로, 오늘 AC밀란의 전망은 전반을 대등하게 버틴 뒤 후반 교체로 승부를 거는 경기에 가깝다. 전반에 잘츠부르크의 압박에 실점하면, 벤피카전처럼 서두르다 조직을 잃을 위험이 남아 있다.
5. 상대전적
5-1. 2022년 2경기는 잘츠부르크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진 경기와, 이겨야 했던 잘츠부르크가 후반 초반에 무너진 경기였다
| 날짜(현지) · 대회 | 장소 | 결과 |
|---|---|---|
| 2022-09-06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 잘츠부르크 홈 | 1-1 |
| 2022-11-02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 | AC밀란 홈 | AC밀란 4-0 승 |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가 전부다(데이터센터). 최근 5년으로 범위를 정해도 같은 2경기다.
오늘과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잘츠부르크의 압박이 먼저 결과를 냈다. AC밀란 구단 홈페이지(2022년 9월 6일)는 잘츠부르크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적었다. 28분 선제골도 그 압박에서 나왔다. 페르난두가 AC밀란 중원의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서 공을 빼앗아 노아 오카포에게 연결했고, 오카포가 마무리했다. AC밀란은 40분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가운데에서 받은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의 골로 따라붙었다. 후반에는 AC밀란이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잘츠부르크는 수비 간격을 좁게 유지했고, 88분 레앙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골대를 때린 장면이 AC밀란의 마지막 기회였다(같은 홈페이지). 잘츠부르크의 골은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에서 나왔고, AC밀란의 골은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보낸 공에서 나왔다. 동점 뒤에는 공을 가진 AC밀란과 수비 간격을 지킨 잘츠부르크로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었다.
밀라노에서 치른 6차전 4-0은 경기의 조건이 점수 차를 키운 경기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는 16강에 오르려면 이겨야 했고, AC밀란은 지지만 않으면 됐다(프랑스24(France 24), 2022년 11월 2일, AFP 기사). AC밀란은 14분 올리비에 지루의 골로 앞섰고, 후반 시작 43초 만에 지루의 헤딩 패스를 받은 라데 크루니치가 2-0을 만들었다. 57분에는 레앙의 돌파 뒤 지루가 3-0을 만들었고, 추가시간에는 주니오르 메시아스가 단독 돌파로 4번째 골을 넣었다(같은 기사). 이겨야 하는 잘츠부르크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진하려던 시점에 추가 실점이 나왔고, 그 뒤 12분 사이에 점수 차가 3골로 벌어졌다.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전력 차이만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 한쪽이 반드시 득점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팀의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 결과였다.
5-2. 감독과 선수가 바뀌어 결과는 근거가 될 수 없고, 압박 탈취와 추격 국면이라는 전개 유형이 오늘로 이어진다
그때와 지금은 조건이 크게 다르다. 2022년 잘츠부르크는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이, AC밀란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이끌었다. AC밀란 구단 홈페이지가 전한 1차전 AC밀란 선발 가운데 오늘 출전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는 골키퍼 메냥과 중앙 수비수 토모리뿐이다. 당시 동점골을 넣은 살레마커르스는 10월 14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아 오늘 나서지 못한다. 잘츠부르크의 당시 선발 11명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밀라니스티 채널, 10월 15일)에 이름이 오른 선수도 없다. 양쪽을 모두 아는 선수는 있다.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는 잘츠부르크에서 2년을 보낸 뒤 2024년 여름 AC밀란으로 이적했다(라올라1(laola1.at), 10월 14일). 그는 10월 14일 «잘츠부르크에서 보낸 2년 동안 많이 발전했고, 이번 방문에서 낯익은 얼굴을 많이 봤다»고 말했고, 아모림은 같은 회견에서 그의 선발을 예고했다(밀란프레스(MilanPress), 10월 14일).
따라서 2022년의 1-1과 4-0이라는 결과는 오늘 승부의 근거가 아니다. 다만 잘츠부르크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마무리한 공격 경로는 오늘의 상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파리탈리아니(Affaritaliani.it, 10월 14일)도 이번 경기에서 비슷한 공 탈취 상황을 잘츠부르크의 기회로 봤다. 당시에는 페르난두와 오카포가 공격을 마무리했고, 오늘은 타바코비치 또는 코나테와 2선 선수들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이 경로가 성립하려면 AC밀란이 후방에서 공을 잃어야 하므로 선발 수비진과 중원의 구성이 관건이다.
2022년 11월에는 득점이 필요했던 잘츠부르크가 후반에 전진하다 추가 실점했다. 오늘 유로파리그 승점이 0인 AC밀란이 뒤진 채 후반을 맞으면, 전진한 AC밀란 수비 뒤 공간을 잘츠부르크의 교체 공격수들이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잘츠부르크가 뒤지면 출전 의문이 많은 수비 뒷줄이 AC밀란의 배후 공격을 상대해야 한다. 토모리가 선발로 나서는 경우에도 당시와 조건은 다르다. 2022년 이 경기장에서 초반 압박을 받았던 그가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 없이 잘츠부르크를 다시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매치업 분석
6-1. AC밀란은 승점이 더 급하지만 선발을 주말 아탈란타전과 나누고, 잘츠부르크는 리그 선발을 바꿔 이 경기에 맞췄다
이 경기는 두 팀이 같은 승점 3을 노리면서도 그 승점에 거는 선발 구성이 다른 경기다. AC밀란은 1차전 홈 패배로 승점이 없으므로, 이번 원정의 결과가 리그 페이즈 초반 순위에 곧바로 반영된다. 그러나 아모림은 10월 14일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가 몇 명 있고, 경기 당일 아침에 평가하겠다»고 말했다(밀란프레스, 10월 14일). 밀란 바이브스(Milan Vibes, 10월 14일)는 아모림이 선수단 전체에 출전 시간을 주려면 선수를 돌려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고 전하며, AC밀란이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른다고 적었다. 같은 매체는 아모림이 풀리식을 한 주 3경기에 연이어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사수올로전, 이번 경기, 10월 18일 홈 아탈란타전이 한 주 안에 이어지므로 풀리식은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잘츠부르크는 반대로 직전 리그 경기에서 이 경기를 위한 선택을 했다. 뢰흘은 그라처 AK 원정에서 직전 경기보다 선발 7자리를 바꿨고, 잘츠부르크24(Salzburg24, 10월 11일)는 이를 AC밀란전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추정했다. 뢰흘은 10월 14일 «지난 15경기에서 한 것을 더 잘하겠다», «분데스리가에서 대개 하던 것과 다른 역할로 경기하겠다»고 말했고, 타바코비치는 상대가 불편하도록 뛰겠다고 했다(라올라1, 10월 14일).
동기의 차이는 선발 명단과 경기 중 선택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잘츠부르크의 동기는 선발 11명에 이미 반영돼 있다. AC밀란의 동기는 선발보다 경기 중 교체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아모림은 라치오전과 사수올로전에서 하프타임에 주전급 선수를 넣어 경기 내용을 바꿨다. 승점이 급한 AC밀란이 로테이션 선발로 시작했다가 전반에 뒤지면 하프타임 교체의 폭은 더 커진다. 이 경기는 전반에는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선발이, 후반에는 AC밀란이 교체로 넣는 선수가 경기 내용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의 전반 공략은 양 팀의 후방 인원에 달려 있다. AC밀란에서 파블로비치 옆에 이번 시즌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선 더 윈터와 힐라가 서느냐, 출전 시간이 없는 토모리나 국제무대 경험이 없는 산쿤 디아와라가 서느냐에 따라 잘츠부르크가 첫 압박으로 얻는 기회가 달라진다. 반대편에서는 잘츠부르크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 1자리 출전이 불확실하고 오른쪽 수비수도 바뀌어 AC밀란의 배후 패스를 누가 처리할지가 중요하다. 전반의 두 공략이 점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따라 60~75분 교체 국면에서 두 벤치가 맡을 역할도 달라진다.
6-2. 잘츠부르크는 결장이 수비 뒷줄의 역할을 바꾸고, AC밀란은 결장보다 로테이션이 수비 조합을 바꾼다
잘츠부르크 구단의 부상 공지를 인용한 셈프레밀란(SempreMilan, 10월 14일)에 따르면 아길라르, 오모레기, 베라치니히가 결장하고 드렉슬러, 모르갈라, 레지치, 자비에시츠키가 출전 의문이다. 공격의 핵심인 타바코비치, 코나테, 마주레크는 이 명단에 없다. 결장과 의문은 거의 모두 수비 뒷줄에 몰려 있고, 잃는 기능은 자리마다 다르다.
오른쪽 측면 수비에서는 공격 참여가 줄어든다. 베라치니히는 리그 7경기 6선발에 2득점 1도움을 올린 측면 수비수였고(데이터센터), 슈투름 그라츠전 첫 골도 그의 몫이었다. 대신 나설 라이너는 그라처 AK전에서 시즌 첫 출전을 했다(잘츠부르크24, 10월 11일). 라이너가 서면 잘츠부르크 오른쪽 공격은 측면 수비수의 전진보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린드스트룀의 개인 돌파에 더 의존하게 된다.
중앙 수비는 대체 선수가 이미 같은 상황을 겪었다. 드렉슬러가 빠지면 자브란스키가 보마의 짝이 된다. 자브란스키는 리그 6경기 5선발 483분을 뛰었고(데이터센터),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도 병으로 빠진 드렉슬러를 대신해 무실점 승리를 함께 만들었다(잘츠부르크24, 9월 18일). 이 자리의 변화는 경험 부족보다 조합의 문제다.
골키퍼는 경기 운영 방식까지 바꿀 수 있는 자리다. 자비에시츠키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고,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는 상대가 공격 위치를 높인 구간에 골문 앞을 벗어나 수비 뒤 공간을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데이터센터). 그가 내전근 문제로 빠지면 그라처 AK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프뤼흐틀이 나선다. 프뤼흐틀은 그 경기에서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켰지만, 높은 수비 라인 뒤를 골키퍼가 얼마나 넓게 맡을 수 있는지는 1경기로 판단하기 어렵다. 뢰흘이 압박 위치를 높일수록 골키퍼가 맡아야 할 공간이 넓어지므로, 골키퍼가 바뀌면 압박 높이에 대한 선택도 신중해질 수 있다. 공격 쪽에서는 레프스키 소피아전 63분에 교체로 들어갔던 레지치가 의문이어서, 후반에 쓸 공격 교체 자원이 하나 줄어든다.
AC밀란은 결장 자체보다 로테이션이 수비 조합을 바꾼다. 가비아는 사수올로전 전반 19분 왼쪽 허벅지 굴곡근을 다쳐 수술 없이 약 3개월 쉰다(밀란프레스, 10월 14일,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인용). 그러나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가비아의 이번 시즌 출전은 3경기 1선발 37분이고, 그 1선발이 부상을 당한 사수올로전이었다. 이번 시즌 중앙 수비의 축은 7경기 6선발의 더 윈터와 힐라, 그리고 파블로비치였다. 따라서 가비아의 결장은 주전 1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로테이션 선택지 1명을 잃는 것이다. 그 결과 힐라를 쉬게 할 때 들어올 선수가 토모리와 디아와라로 좁혀진다. 토모리는 여름에 구상에서 밀려났다가 9월 선수단에 다시 합류해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고, 디아와라는 국제무대 출전 경험이 없다(밀란 바이브스, 10월 14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인용).
공격 쪽에서는 살레마커르스의 수술로 2선의 선택지가 줄었다. 그는 레체전에서 풀리식과 함께 하무스 뒤를 맡았고, 모드리치, 라비오, 풀리식과 위치를 바꾸며 상대 중원 수비가 한 선수만 따라가서는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데이터센터). 오른쪽 측면의 추쿠에제는 10월 14일 오전 피로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훈련에 빠졌지만 소집 명단에 들었다(밀란뉴스(MilanNews.it), 10월 14일). 그는 이번 시즌 7경기 6선발 561분을 뛰어 출전 부담이 큰 선수다. 추쿠에제가 쉬면 허친슨이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거나(밀라니스티 채널, 10월 15일), 모레이라가 오른쪽으로 옮긴다(라디오 로소네라(Radio Rossonera), 10월 14일).
6-3. 날씨와 주심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뚜렷하게 돕지 않고, 일정은 체력보다 선발 구성으로 작용한다
킥오프 시각 잘츠부르크에는 비 예보가 없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시간별 예보(10월 15일 조회)에 따르면 현지 18시 기온은 14.5도, 19시는 12.9도이고 바람은 시속 3km 안팎이다. 다만 20시부터 습도가 100%로 오르고 안개가 예보돼 있어, 후반 대부분이 이 시간대에 들어간다. 안개가 짙어지면 높이 뜬 긴 패스와 크로스의 낙하 지점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이 영향은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수비 뒤를 노리는 AC밀란과, 그 공을 처리해야 하는 잘츠부르크 수비진 모두에게 미친다. 어느 팀의 방식을 돕는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주심은 루마니아의 호라치우 페슈니크다. 그는 유로파리그 18경기에서 경고 83회와 퇴장 3회를 기록했고, 퇴장 3회는 모두 경고 누적이었다(피아네타 밀란(Pianeta Milan), 10월 13일). 압박으로 경합을 늘리는 잘츠부르크의 중원 선수와 압박을 받으며 늦게 대응하는 AC밀란의 후방 선수가 모두 이른 경고 위험을 안는다. 이른 경고를 받으면 잘츠부르크는 그 선수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고, AC밀란은 수비수 교체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퇴장 같은 돌발 상황은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일정의 차이는 체력보다 선발 구성에서 나타난다. 잘츠부르크는 5일, AC밀란은 4일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1장). 경기 뒤에는 두 팀 모두 10월 18일 홈경기가 있다. AC밀란은 현지 18시 아탈란타전, 잘츠부르크는 현지 14시 30분 알타흐전이다.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이 같으므로 두 팀의 차이는 누적된 일정에서 나온다. AC밀란은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중이고, 모드리치는 대표팀 일정에서 지쳐 돌아와 사수올로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밀란뉴스, 10월 11일). AC밀란의 로테이션은 이 누적 부담에 대한 대응이고, 잘츠부르크는 그 대응을 이미 직전 리그 경기에서 마쳤다.
6-4. 잘츠부르크의 15경기 무패와 AC밀란의 원정 무패는 다른 방식으로 쌓였고, 두 방식은 오늘 처음 맞선다
잘츠부르크는 뢰흘 아래 공식전 15경기 무패이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라올라1, 10월 14일). 그러나 그 15경기에는 유럽 상위 리그 팀이 없다. 국가대표 휴식기에는 홈 친선경기에서 블라우바이스 린츠에 1-2로 졌고, 휴식기 직후 그라처 AK전은 선발 7자리를 바꾼 채 0-0으로 끝났다(데이터센터). 최근 2경기는 주전 공격진이 함께 뛴 경기가 아니었다. 오늘 주전 공격진이 다시 나서면 잘츠부르크의 흐름은 휴식기 이전의 슈투름 그라츠전과 레프스키 소피아전 경기력에서 이어진다.
AC밀란은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로 5위이고, 원정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아모림은 AC밀란이 발전하면서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더 공격적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밀란프레스, 10월 14일). 반면 뢰흘은 AC밀란이 3백 빌드업에서 4백으로 바꾸는 과정에 있고 팀과 감독이 서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라올라1, 10월 14일). AC밀란은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 되어 가지만 후방 전개 형태는 경기마다 바뀌고 있다. 원정 4경기 모두 실점했고 전반 득점은 없었다(데이터센터). 라치오전에는 하프타임 교체 뒤 따라붙었지만, 토리노전과 사수올로전에는 먼저 앞선 뒤 실점했다. 원정 무패를 하나의 추격 방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두 흐름이 오늘 시험받는 조건은 서로 맞물려 있다. 잘츠부르크의 무패는 유럽 상위 리그 팀의 교체 공격을 상대하는 후반에 시험된다. AC밀란이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거나 먼저 득점하면 후반에 추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어느 팀이 전반에 기회를 얻는지는 앞에서 본 AC밀란의 후방 전개 인원과 잘츠부르크의 수비 뒷줄에 달려 있다.
6-5.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은 파블로비치와 그 옆 중앙 수비수, 그리고 중원으로 가는 첫 패스를 겨냥한다
아파리탈리아니(10월 14일)는 잘츠부르크가 후방 빌드업을 하는 상대를 압박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려 하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AC밀란이 중앙에서 공을 잃을 때 측면 수비수가 이미 올라가 있으면 타바코비치와 측면 공격수에게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 장면은 AC밀란의 최근 실점과 직접 연결된다. 사수올로전 동점골은 66분 후방에서 공을 잃어 2차례 슈팅을 허용한 뒤 이어진 코너킥 전개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피아네타 밀란(9월 17일)은 벤피카전 패배 원인으로 빌드업 실수와 느린 전개를 들었다.
첫 번째 개인 대결은 잘츠부르크 최전방(타바코비치 또는 코나테)과 파블로비치다. 파블로비치는 AC밀란 후방 전개의 출구이고, 레체전 14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긴 패스를 보낸 선수다(데이터센터). 잘츠부르크 최전방이 그의 앞쪽 패스 길을 막는 각도로 압박하면 AC밀란은 공을 반대쪽 중앙 수비수에게 돌릴 수밖에 없다. 그 자리에 더 윈터나 힐라가 서면 AC밀란은 시즌 내내 함께 뛴 조합으로 압박을 넘길 수 있다. 토모리나 디아와라가 서면 잘츠부르크는 압박을 그쪽으로 몰아 공을 빼앗을 기회를 늘릴 수 있다. 파블로비치가 이 구단과 경기장을 잘 아는 선수라는 점은 있지만, 지금 잘츠부르크의 압박은 다른 감독과 다른 선수들이 만든다.
반대 방향의 대응도 분명하다. 아파리탈리아니는 모드리치와 라비오가 첫 압박을 넘으면 AC밀란이 공간을 얻는다고 봤다. 잘츠부르크가 4-2-3-1에서 최전방과 2선 3명을 압박에 쓰면 중원 2명 뒤와 수비 라인 앞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AC밀란이 모드리치나 라비오를 거쳐 첫 압박을 넘기면 그 공간에서 시세나 로프터스치크가 앞을 보고 공을 받는다. 아모림은 모드리치를 두고 경기를 달리기 경쟁으로 만들면 그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로스포츠 보도). 잘츠부르크가 초반부터 경기 속도를 높이면 모드리치가 공을 다룰 시간이 줄어든다. 중원 선발 예상은 모드리치(밀라니스티 채널, 10월 15일)와 라비오(밀란뉴스24(Milan News 24), 10월 14일)로 갈린다.
6-6. AC밀란의 배후 패스는 잘츠부르크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가 누구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레체전 선제골은 이 경기에서 AC밀란이 쓸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경로를 보여 준다. AC밀란은 10분부터 풀리식의 수비 뒤 침투를 직접 패스로 찾았고, 14분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를 받은 풀리식이 첫 터치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잘츠부르크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수비 라인 뒤에 같은 공간이 생긴다. 두 번째 개인 대결은 이 공간으로 뛰는 AC밀란의 침투 선수와 잘츠부르크 중앙 수비수 보마, 그리고 그 뒤의 골키퍼다.
이 경로의 위력은 두 팀의 선발에 함께 달려 있다. AC밀란 쪽에서는 누가 뛰느냐가 문제다. 아모림은 벤피카전 뒤, 전반에 수비 뒤로 뛰는 선수가 없어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이 공을 받을 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대폭 로테이션 예상 명단의 최전방 카마르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몇 분에 그친다. 풀리식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이 경로는 후반 교체 뒤에야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잘츠부르크 쪽에서는 자비에시츠키가 서느냐가 문제다. 프뤼흐틀이 서면 잘츠부르크는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할수록 위험이 커지고, 라인을 낮추면 AC밀란의 공 소유 시간이 늘어난다.
6-7. 측면에서는 잘츠부르크 왼쪽의 슈미트와 마주레크가 AC밀란 오른쪽의 안쪽 수비를 시험한다
잘츠부르크의 왼쪽은 공격 전개가 시작되는 쪽이다. 리그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슈미트는 2도움, 중원의 마주레크는 1득점 3도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예상되는 페르테선은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레프스키 소피아전 결승골도 마주레크가 왼쪽으로 전개한 공격에서 나왔다. 세 번째 개인 대결은 마주레크와 AC밀란 오른쪽 측면 수비다. AC밀란은 벤피카전 2실점에서 모두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선수를 놓쳤다(데이터센터). 오늘 AC밀란 오른쪽에 허친슨이 서면 벤피카전에서 그 장면을 겪은 선발 조합이 다시 나선다. 추쿠에제가 서면 공격에 장점이 있는 왼발잡이가 윙백으로 수비를 맡는다. 추쿠에제는 토리노 개막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풋볼리스트, 8월 24일). 그 배치는 공격을 위한 선택이었다.
잘츠부르크 왼쪽에서 올라오는 낮은 크로스는 AC밀란의 먼 쪽 골대 수비도 시험한다. 라치오전 첫 실점은 AC밀란 오른쪽 방향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에 먼 쪽 골대를 지켜야 할 에스투피냔이 제자리에 없었던 장면이었다(2장). 반대쪽에서는 라이너가 AC밀란 왼쪽을 상대한다. 베라치니히가 빠지면서 잘츠부르크 오른쪽에서는 측면 수비수가 크로스 지점까지 올라가는 장면이 줄어든다. 그 대신 린드스트룀이 안쪽으로 파고들면 AC밀란 왼쪽 윙백과 파블로비치 사이의 간격이 시험대에 오른다.
6-8. 세트피스와 골키퍼에서는 AC밀란의 흘러나온 공 처리와 잘츠부르크의 골키퍼 선택이 변수다
AC밀란은 사수올로전 동점골을 코너킥 전개에서 내줬고, 라치오전 두 번째 실점도 크로스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걷어내는 과정에서 나왔다(2장). 두 장면 모두 첫 공을 처리한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했다. 잘츠부르크는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중앙 수비수 보마가 득점했고, 레프스키 소피아전 결승골도 페널티지역 안에서 굴절된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세트피스를 이 경기의 주된 득점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흘러나온 공에 반응하는 속도에서는 잘츠부르크가 유리한 장면을 만들 수 있다. AC밀란 쪽에서는 사수올로전 추가시간 파블로비치의 헤딩이 세트피스 상황의 위협이었다.
골키퍼는 두 팀의 대조가 분명하다. 메냥은 이번 시즌 7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데이터센터). 잘츠부르크는 자비에시츠키와 프뤼흐틀 가운데 누가 나설지가 경기 당일에야 정해진다. 프뤼흐틀이 나서면 앞에서 본 배후 패스 처리와 함께, 후반 안개 예보 시간대의 높은 공 처리도 리그 경험이 1경기인 골키퍼가 맡게 된다.
두 팀의 공략과 대응을 함께 놓으면, 전반에 더 설득력 있는 공략은 AC밀란의 선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AC밀란이 토모리나 디아와라, 야샤리에게 후방 전개를 맡기면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이 공을 빼앗는 장면이 늘어난다. AC밀란이 더 윈터, 힐라, 파블로비치와 모드리치 또는 라비오로 나서면 잘츠부르크의 압박은 넘겨지고, 그 뒤 공간을 AC밀란이 쓴다. 후반에는 AC밀란의 교체 자원이 수준에서 앞선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앞서 있을 때 압박 위치를 낮춰 지키는 운영을 이미 해 봤다.
7. 경기예측
7-1. AC밀란은 공을 오래 가지고, 잘츠부르크는 공을 빼앗는 위치를 고르는 경기가 된다
이 경기는 공을 가진 시간과 경기의 주도권이 다른 팀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모림은 AC밀란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는 팀이 되어 간다고 말했고(밀란프레스, 10월 14일), 뢰흘은 리그와 다른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라올라1, 10월 14일). 잘츠부르크는 리그에서처럼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를 몰아붙이는 대신, 공이 없을 때 조직을 유지하다가 AC밀란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순간을 골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AC밀란은 공을 더 가지지만, 그 공을 어디서 잃느냐에 따라 위험이 달라진다. 잘츠부르크는 공을 덜 가지지만, 공을 빼앗은 직후 몇 번의 패스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위협이 달라진다.
두 팀이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두 곳이다. 하나는 AC밀란의 후방 전개 첫 줄과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이 만나는 AC밀란 진영이다. 다른 하나는 AC밀란의 긴 패스가 떨어지는 잘츠부르크 수비 라인 뒤다. 첫 번째 자리에서 잘츠부르크가 공을 빼앗으면 잘츠부르크의 득점 기회가 나오고, 두 번째 자리에서 AC밀란의 침투가 성공하면 AC밀란의 득점 기회가 나온다. 두 자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 잘츠부르크가 압박 위치를 높일수록 첫 번째 자리의 기회는 늘지만 두 번째 자리의 공간도 넓어진다. 뢰흘이 «국제 경기에서는 작은 실수가 빠르게 벌을 받는다»고 말한 것(라올라1, 10월 14일)은 이 균형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7-2. 두 팀 모두 득점이 후반에 몰려 있어, 전반의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가 첫 번째 갈림길이다
득점 시간대에 관해서는 두 팀의 기록과 경기 내용이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11골 가운데 10골을 60분 이후에 넣었고, 원정 4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없었다. 잘츠부르크도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첫 4경기에서 전반 득점 없이 후반에만 8골을 넣었고, 레프스키 소피아전 39분 결승골이 유럽 경기의 첫 전반 득점이었다(데이터센터). 이 기록이 오늘 전반이 무득점이라는 뜻은 아니다. 기록을 만든 과정이 오늘도 성립하는지가 중요하다.
AC밀란의 후반 득점에는 하프타임과 60분대 교체로 공격 인원과 형태를 바꾼 경기가 있었다. 오늘도 로테이션 선발로 시작하면 후반 교체가 중요한 공격 수단이 된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첫 4경기에서 전반 득점 없이 후반에 8골을 넣었지만, 그 4경기에는 홈경기도 포함된다. 오늘은 홈이고 AC밀란이 로테이션 선발로 나설 수 있어 잘츠부르크가 전반부터 압박할 이유가 있다. 2022년 이 경기장에서도 잘츠부르크는 경기 시작부터 압박해 28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AC밀란 후방에서 공을 빼앗으면 타바코비치나 코나테가 짧은 공격을 마무리하고 기타노와 페르테선이 2선에서 가담할 수 있다. 마주레크와 슈미트가 왼쪽에서 전개한 공이 페널티지역 안 혼전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있다. 후반에는 카마라와 바이두 등의 활동량을 교체로 더할 수 있다. 카마라는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득점했다(잘츠부르크24, 9월 20일).
AC밀란은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할 수 있다. 측면에서 먼 쪽 골대나 페널티지역 앞으로 공을 보내는 공격도 있다. 라치오전 모레이라의 2골과 토리노전 시세, 라비오의 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하프타임 교체와 형태 변경이 득점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사수올로전에서 아모림이 모드리치를 넣고 형태를 바꾼 뒤 라비오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7-3. 1~4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전반은 잘츠부르크의 준비와 AC밀란의 로테이션이 만나고 후반은 잘츠부르크의 리드 관리와 AC밀란의 교체가 만난다
1~4장에서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버티는 상대를 후반 교체로 무너뜨리고, 앞서면 압박 위치를 낮춰 지키는 팀으로 정리됐다.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한 검증은 없고, 수비 뒷줄이 불확실하다. AC밀란은 로테이션 선발로 시작해 하프타임 조정으로 따라붙는 팀이고, 원정에서 매번 실점했으며, 선발 구성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지는 팀으로 정리됐다. 두 판단을 오늘 상대에게 대입하면 경기는 두 국면으로 나뉜다.
전반 국면에서는 잘츠부르크의 준비된 선발과 AC밀란의 나뉜 선발이 만난다. 잘츠부르크는 그라처 AK전에서 쉬게 한 주전 공격진과 함께 AC밀란의 후방 전개를 압박한다. AC밀란이 벤피카전처럼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면, 벤피카전의 빌드업 실수와 느린 전개가 이번에는 공을 빼앗아 곧바로 마무리하려는 상대 앞에서 반복될 위험이 있다. 다만 잘츠부르크가 이 국면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전반의 압박 강도를 후반까지 유지하기 어렵다. 슈투름 그라츠전처럼 50분대 교체로 강도를 되살릴 수는 있지만, 그때는 AC밀란도 교체를 시작한다.
후반 국면에서는 앞선 팀의 운영과 뒤진 팀의 교체가 만난다. 잘츠부르크가 앞서 있으면 뢰흘은 레프스키 소피아전처럼 압박 위치를 낮춰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그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는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상대는 레프스키 소피아였다. 오늘은 풀리식, 모레이라, 라비오, 모드리치 가운데 벤치에서 시작한 선수들이 후반에 들어온다. 잘츠부르크의 낮은 수비는 이 선수들의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지역 앞 슈팅을 30분 넘게 막아야 한다. 반대로 AC밀란이 앞서 있으면 사수올로전처럼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시험된다. AC밀란은 그 경기에서 선제골 5분 뒤 후방에서 공을 잃고 동점을 허용했다. 앞선 뒤에도 후방 전개를 이어 가는 AC밀란과, 뒤진 뒤 압박을 더 높이는 잘츠부르크가 만나면 같은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7-4. AC밀란의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서느냐 벤치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전개가 달라진다
이 경기에서 결말의 방향을 바꾸는 미정 변수는 AC밀란의 로테이션 규모다. 밀란뉴스와 잔루카 디마르치오는 토모리, 야샤리, 바르테사기, 허친슨, 로프터스치크, 시세, 카마르다가 선발로 나서는 대폭 교체를 예상했다. 라디오 로소네라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모레이라와 풀리식을 유지하는 소폭 교체를 예상했다(10월 14일). 두 경우의 전개는 다르다.
주전 공격진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전반에는 잘츠부르크가 더 많은 장면을 만든다. AC밀란의 후방 전개에 토모리나 디아와라, 야샤리가 참여하고, 최전방 카마르다는 긴 패스를 받아 마무리한 경험이 적다.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이 공을 빼앗는 장면은 늘고, AC밀란의 배후 패스 경로는 위력이 줄어든다. 그 대신 후반에는 AC밀란이 풀리식, 모레이라, 라비오 같은 선수를 투입해 공격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경기는 잘츠부르크가 전반에 얻은 기회를 몇 골로 바꾸느냐와 AC밀란이 60분 이후 몇 골을 따라가느냐의 대결이 된다.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서면 전반의 균형은 AC밀란 쪽으로 이동한다. 풀리식이 수비 뒤로 뛰면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에 받는 선수가 생기고, 모레이라는 측면에서 직접 마무리할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압박 위치를 높일수록 수비 뒤 공간의 위험을 더 크게 안는다. 그 대신 AC밀란은 후반에 꺼낼 교체 카드가 약해지고, 4일 간격의 일정 속에서 주전 공격진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뢰흘의 50분대 교체가 후반의 강도 차이를 만든다.
7-5. 흐름이 어느 쪽으로든 흔들릴 조건이 같은 무게로 남아 있다
잘츠부르크 쪽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은 셋이다. 첫째는 자비에시츠키가 빠지고 AC밀란의 배후 패스가 전반부터 통하는 경우다. 둘째는 이른 경고로 잘츠부르크 중원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경우다. 셋째는 잘츠부르크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을 때 AC밀란의 교체 선수들이 측면 크로스로 페널티지역 안을 공략하는 경우다. 세 번째 경우는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 상대해 본 적 없는 수준의 교체 공격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변수다.
AC밀란 쪽에서는 로테이션 수비진이 첫 압박에서 공을 잃거나,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잘츠부르크 2선 선수를 놓치거나, 앞선 뒤에도 후방 전개를 이어 가다 사수올로전처럼 실점할 때 흐름이 흔들린다. 이번 시즌 원정 4경기 모두 실점했지만, 그 기록만으로 오늘 세 장면 중 하나가 나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AC밀란은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후반 교체로 공격을 바꾼 사례도 있어, 잘츠부르크가 앞서더라도 AC밀란의 반격을 고려해야 한다.
7-6. 일곱 요소를 함께 놓으면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 가장 무겁고, 두 요소는 AC밀란의 후방 전개라는 같은 자리에서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뢰흘은 리그와 다른 역할로 공을 내주고 순간을 골라 압박하며, 앞서면 압박 위치를 낮춘다. 아모림은 선발을 나누고 하프타임에 인원과 형태를 바꿔 후반에 승부를 건다.
근거: 뢰흘의 10월 14일 발언과 레프스키 소피아전 운영, 아모림의 로테이션 예고와 라치오·사수올로전 하프타임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잘츠부르크는 유럽 경기에서 신중하게 시작해 후반에 득점하고 리드를 지킨다. AC밀란은 원정 전반에 실점하는 장면이 있고, 60분 이후 교체 선수로 따라붙는다.
근거: 레프스키 소피아전의 압박과 낮은 수비 운영, 라치오전 하프타임 교체 뒤 반격 과정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C밀란은 승점이 더 급하지만 그 무게가 선발보다 경기 중 교체에서 나타난다. 잘츠부르크는 리그 선발을 바꿔 준비한 선발로 나선다.
근거: 아모림의 로테이션 발언과 28일 동안 9경기 일정, 잘츠부르크의 그라처 AK전 선발 7자리 교체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C밀란은 힐라를 쉬게 하면 토모리나 디아와라가 후방 전개를 맡는다. 잘츠부르크는 골키퍼, 중앙 수비 1자리, 오른쪽 수비가 바뀔 수 있다. 양쪽 모두 바뀐 자리가 상대의 주된 득점 경로와 만난다.
근거: 가비아·살레마커르스 결장과 토모리·디아와라 기용 가능성, 잘츠부르크 구단 부상 공지의 의문 선수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은 AC밀란 후방 전개를, AC밀란의 긴 패스는 잘츠부르크 수비 라인 뒤를 겨냥한다. 한쪽이 압박 위치를 높일수록 다른 쪽의 공간도 넓어진다.
근거: 사수올로전 66분 후방 실수, 레체전 14분 긴 패스와 배후 침투, 아파리탈리아니의 상성 분석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잘츠부르크의 무패 흐름은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처음 시험된다. AC밀란은 3백과 4백을 오가는 형태 변화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정 전반을 맞는다.
근거: 잘츠부르크의 이번 시즌 상대 구성, 뢰흘의 AC밀란 형태 평가와 아모림의 «경기와 상황에 달렸다» 발언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페슈니크 주심의 유로파리그 판정 기록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는 없고 후반에 안개가 예보돼 높은 공 처리가 양쪽 모두 어려워질 수 있다. 경고가 많은 주심 아래에서 압박 경합의 이른 경고 위험도 양쪽에 있다. 양쪽 대등하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고, 두 요소는 같은 자리에서 작용한다. AC밀란이 로테이션으로 누구를 후방 전개에 세우느냐가 잘츠부르크 압박의 성공 여부를 정한다. 잘츠부르크의 결장으로 누가 골키퍼와 중앙 수비에 서느냐가 AC밀란 배후 패스의 위력을 정한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두 요소가 언제 작동하는지를 정한다. 뢰흘의 준비와 압박은 전반에, 아모림의 교체와 형태 변경은 후반에 효과를 낸다. 동기부여는 서로 상쇄된다. AC밀란이 승점을 더 필요로 한다는 점은 선발 구성에서 이 경기의 비중을 줄였다는 점과 상쇄되고, 잘츠부르크의 준비는 이미 선발에 반영돼 있다. 타이밍에서는 잘츠부르크의 검증되지 않은 무패와 AC밀란의 미완성 형태가 서로 상쇄되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다. 종합하면 전반은 AC밀란의 로테이션 규모가 클수록 잘츠부르크가 더 많은 장면을 만들고, 후반은 잘츠부르크가 앞서 있든 아니든 AC밀란 교체 선수들의 수준이 경기를 다시 움직인다. 흐름은 한쪽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잘츠부르크가 전반의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고 자비에시츠키가 정상적으로 나서면 잘츠부르크 쪽 전개가 견고해진다. AC밀란이 주전 공격진으로 시작하거나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 교체의 수준 차이가 AC밀란 쪽 전개를 만든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뢰흘은 리그에서 대개 맡던 것과 다른 역할로 경기하겠다고 했고, 공이 없을 때 조직을 유지하며 알맞은 순간에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라올라1, 10월 14일). 잘츠부르크는 아우스트리아 빈전과 라피트전에서 전반에 공을 오래 가지며 각각 3골을 넣었지만, 오늘 같은 방식으로 공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AC밀란의 후방 전개를 압박해 공을 빼앗는 공격은 가능한 경로다. 아모림은 로테이션을 예고했으며, 예상대로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면 전반 선발과 후반 교체 선수의 역할이 달라진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드를 지킬 때 상대하는 공격의 수준이다. 잘츠부르크는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앞선 뒤 압박 위치를 낮춰 리드를 지켰고,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 3실점만 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그 상대들은 키프로스, 스웨덴, 불가리아 리그 팀이었다. 오늘 잘츠부르크가 앞서면 같은 운영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상위 리그 팀의 교체 공격을 상대한다. AC밀란 쪽에서는 따라붙는 성향이 오늘도 성립하는지가 문제다. 라치오전 동점골은 하프타임 교체 뒤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잘츠부르크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면 AC밀란이 공을 빼앗아 달릴 공간은 줄어든다. 그러면 따라붙는 장면은 밀집 수비를 상대로 한 크로스와 페널티지역 앞 슈팅에서 나와야 한다. 유벤투스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도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경기는 그 장면이 실패했을 때의 모습이다.
동기부여는 오늘 경기 중 선택에서 드러난다. AC밀란이 전반을 뒤진 채 마치면 아모림은 주말 아탈란타전을 고려하더라도 하프타임에 주전급 선수를 넣을 가능성이 크다. 승점 0이라는 상황이 교체 시점을 앞당긴다. 잘츠부르크는 앞서 있을 때 주말 알타흐전을 위해 주전을 일찍 빼기보다 리드를 지키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휴식 배분은 그라처 AK전에서 이미 마쳤기 때문이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AC밀란의 후방 전개 인원과 잘츠부르크의 수비 뒷줄이다. AC밀란이 대폭 로테이션을 택하면 전반에는 잘츠부르크의 기회가 늘고 후반에는 AC밀란 교체 선수의 수준이 올라가, 경기가 성격이 다른 두 국면으로 나뉜다. 잘츠부르크는 골키퍼가 바뀌면 압박 높이에 대한 선택이 달라진다. 두 변화 모두 한 팀의 득점 가능성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양 팀의 득점 경로를 동시에 넓힌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상대의 주된 득점 경로를 막을 자리에 평소와 다른 선수를 세운다는 점이다. AC밀란은 잘츠부르크 압박의 표적이 되는 후방 전개 자리에, 잘츠부르크는 AC밀란 배후 패스의 표적이 되는 골키퍼와 중앙 수비 자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상성은 한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이다. 어느 쪽 공략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가 남은 경기의 운영을 정한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첫 골의 시간대가 갖는 무게다. AC밀란은 원정 4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없었고, 잘츠부르크도 유럽 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드물었다(데이터센터). 이 경기에서 전반에 첫 골이 나오면, 두 팀 모두 평소와 다른 시간에 운영을 바꿔야 한다. 뒤진 팀은 평소보다 일찍 라인을 올리고, 앞선 팀은 평소보다 오래 리드를 지켜야 한다. 외적 환경은 달라지는 것이 크지 않다. 후반 안개와 경고가 많은 주심은 양쪽에 같은 조건이다.
8-2. 두 팀의 골 수
잘츠부르크가 오늘 골을 넣는 과정은 AC밀란 진영에서의 공 탈취와 왼쪽 전개 두 경로가 중심이다. 실행자는 최전방의 타바코비치나 코나테, 그리고 2선의 기타노, 페르테선, 마주레크다. 이 경로로 1골을 넣는 장면은 근거가 가장 분명하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그 실점은 먼 쪽 골대 수비 실수,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의 연속 공격, 흘러나온 공 처리처럼 오늘 잘츠부르크의 경로와 직접 맞닿는 장면에서 나왔다. 로테이션 수비진이 이 세 장면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잘츠부르크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AC밀란이 소폭 로테이션으로 더 윈터, 힐라, 파블로비치와 모드리치 또는 라비오를 내보내 첫 압박을 넘기면, 잘츠부르크는 공을 빼앗을 위치를 얻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 잘츠부르크가 뢰흘이 말한 «다른 역할»에 따라 공을 내주고 기다리면, 리그 홈경기에서처럼 몰아붙이는 득점 경로도 사라진다. 메냥이 7경기를 모두 뛴 골키퍼라는 점도 마무리 단계의 문턱을 높인다. 그라처 AK전처럼 기회가 있어도 골대와 골라인 앞에서 막힌 경기가 잘츠부르크에도 있었다.
잘츠부르크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AC밀란이 추격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다. 잘츠부르크가 전반에 앞서고 AC밀란이 후반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면, 수비 뒤 공간을 카마라, 바이두, 페르테선 같은 교체 선수들이 활동량으로 노린다. 2022년 11월 AC밀란이 추격하던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초반에 추가골을 넣은 장면과 같은 형태가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나올 수 있다. 이 장면은 AC밀란의 후방에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는 토모리나 국제무대 경험이 없는 디아와라가 서 있을 때 더 쉽게 성립한다.
AC밀란이 오늘 골을 넣는 과정은 시간대가 분명하다. 60분 이후 교체와 형태 변경 뒤 측면 크로스, 페널티지역 앞 연결, 배후 침투로 1골을 넣는 장면이 가장 근거가 분명하다. 라비오는 이번 시즌 413분 동안 3득점 2도움, 모레이라는 250분 동안 3득점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두 선수 모두 대폭 로테이션이면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AC밀란의 득점은 이들이 들어오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가능해진다.
AC밀란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벤피카전의 구조가 반복되는 경우다. 그 경기에서 최전방 하무스는 상대 중앙 수비수 사이에 고립됐고, 공을 오래 가졌지만 수비 대형을 흔드는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데이터센터). 오늘 대폭 로테이션 선발의 최전방이 카마르다라면 같은 고립이 전반에 나올 수 있다. 잘츠부르크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고 자비에시츠키가 정상적으로 나서면, AC밀란의 교체 선수들도 유벤투스전처럼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AC밀란이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잘츠부르크의 바뀐 수비 뒷줄이 후반에 계속 압박을 받는 경우다. 프뤼흐틀, 자브란스키, 라이너가 함께 서 있고 후반에 안개가 짙어지면, 높은 공과 배후 패스를 처리하는 일이 더 어려워진다. 라치오전에서 교체로 들어온 모레이라가 2분 사이에 2골을 넣은 것처럼, AC밀란의 교체 공격은 짧은 시간에 연속 득점을 만든 적이 있다. 주전 공격진이 선발로 나서 전반부터 풀리식의 침투가 통하면, AC밀란의 득점 시간대가 앞당겨지면서 2골 이상의 가능성도 커진다.
두 팀이 위협을 만드는 시간대는 선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AC밀란이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면 잘츠부르크는 전반에 로테이션 후방 전개를 압박할 수 있고, AC밀란은 교체 이후 공격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풀리식 등 주전 공격수가 선발로 나서면 AC밀란의 배후 침투는 전반부터 위협이 된다. 잘츠부르크도 앞선 뒤 AC밀란이 라인을 올리면 후반에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어, 두 팀의 득점을 60분 전후로 고정할 수는 없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으로 끝날 구조가 중심이다. 다만 그 근거는 불확실성이 아니라 두 팀이 가진 실제 수단이다. 잘츠부르크는 앞선 뒤 압박 위치를 낮춰 리드를 지키는 운영을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이미 실행했고, 그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잘츠부르크24, 9월 18일). 이 수단은 잘츠부르크의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잘츠부르크의 추가 득점을 멈추게 한다. AC밀란은 원정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그 득점의 대부분이 후반 교체 뒤에 나왔다. 이 수단은 AC밀란이 뒤진 경기의 점수 차를 좁힌다. 반대로 AC밀란이 앞선 경우에는 사수올로전처럼 선제골 직후 후방에서 공을 잃는 약점이 점수 차를 다시 좁힌다. 2022년 이 경기장의 1-1도 잘츠부르크의 압박 득점 뒤 AC밀란이 측면 공격으로 따라붙고, 잘츠부르크가 수비 간격을 좁혀 지킨 경기였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도 같은 무게로 검토해야 한다. 점수 차는 60분 이전에 첫 골이 나오고 뒤진 팀이 라인을 올릴 때 벌어지기 시작한다. 잘츠부르크가 전반에 앞서면 AC밀란은 승점이 급하므로 후반 초반부터 전진하고, 그 뒤 공간을 잘츠부르크 교체 선수들이 노린다. AC밀란 후방에 로테이션 수비진이 서 있다면 2골 차 이상은 이 경로에서 나온다. 방향이 반대인 경우도 있다. AC밀란이 60분대에 앞서면 잘츠부르크는 바뀐 수비 뒷줄을 둔 채 라인을 올려야 한다. 이때는 풀리식이나 모레이라 같은 교체 선수들이 잘츠부르크 수비 뒤를 노린다. 다만 AC밀란의 득점이 대개 60분 이후에 나오므로, 이 경로로 점수 차가 벌어질 시간은 잘츠부르크 쪽보다 짧다. 2022년 11월처럼 한쪽이 반드시 득점해야 하는 상황이 길어져도 점수 차가 벌어질 여지가 생긴다. 잘츠부르크가 1골을 지키는 운영을 택하면 이 상황은 AC밀란에게만 생기고, 그 결과 점수 차는 AC밀란의 만회로 좁혀지거나 잘츠부르크의 역습으로 벌어지는 두 방향으로 나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첫 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는 경우다. 전반에 첫 골이 나오면 뒤진 팀은 평소보다 오래 추격해야 하고, 앞선 팀은 평소보다 오래 리드를 지켜야 한다. 이때 잘츠부르크의 역습과 AC밀란 교체 선수의 공격이 모두 작동한다. AC밀란이 대폭 로테이션으로 전반 후방 실수를 늘리고 후반 교체로 공격 수준을 높이면, 1경기 안에서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가동된다. 여기에 후반 안개로 높은 공 처리가 어려워지고 경고가 많은 주심 아래 페널티지역 안 경합이 늘면 추가 득점의 가능성은 더 커진다.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구조에 근거가 더 많다. AC밀란은 원정에서 매번 실점하고 매번 득점했으며, 그 과정은 오늘 상대의 공략과 맞닿는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뢰흘의 «다른 역할»이 낮은 위치의 수비를 뜻하고, AC밀란이 소폭 로테이션으로 실수를 줄이면 전반은 공을 가진 AC밀란과 기다리는 잘츠부르크의 대치로 흐를 수 있다. 잘츠부르크의 유럽 경기는 리그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었고, AC밀란도 유벤투스 원정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슈팅 3개에 그친 적이 있다(데이터센터). 이 경우 전반이 0-0으로 끝나고, 후반 교체 국면에서 1골이 승부를 정하는 경기가 된다. 0-0으로 끝나려면 여기에 더해 AC밀란의 교체 선수들까지 잘츠부르크의 수비를 뚫지 못해야 하므로, 무득점 경기는 저득점 경기보다 성립 조건이 더 까다롭다.
정리하면 점수 차는 1골 차 이내가 중심이고, 전반 첫 골 뒤 추격 팀이 라인을 올리는 경우에 2골 차로 벌어진다. 총득점은 양 팀이 각각 득점하는 2~3골이 중심이고, 첫 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면 4골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다. 어느 구조가 실제로 성립하는지는 AC밀란의 로테이션 규모와 잘츠부르크 골키퍼의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7곳은 처음에 AC밀란을 분명한 원정 우세 팀으로 매겼다. 10월 12일 개장 중앙값은 잘츠부르크 승 4.1, 무승부 3.9, AC밀란 승 1.8이었다(데이터센터). 이 값은 선수단 규모와 리그 수준에 기초한다. AC밀란 선수단의 시장가치는 약 5억 유로로 잘츠부르크의 약 1억 3000만 유로보다 4배 가까이 크고, AC밀란은 세리에A 6경기에서 지지 않고 5위에 올라 있다. 잘츠부르크의 공식전 15경기 무패와 홈 6연승은 그만큼의 무게를 받지 못했다. 그 성적을 낸 상대가 오스트리아 리그 팀과 키프로스, 스웨덴, 불가리아 리그 팀이었기 때문이다. 홈 이점은 그 위에 더해진 값이다.
개장 뒤 이틀 동안 7곳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현재 중앙값은 잘츠부르크 승 3.45, 무승부 3.72, AC밀란 승 2.09다. 점수 차 쪽의 이동은 더 컸다. 1골 차 기준에서 AC밀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2.38에서 2.91로 올랐고, 2골 차 기준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5.1에서 6.45로 올랐다. 시장은 여전히 AC밀란을 앞에 두지만, AC밀란이 이기는 경우와 크게 이기는 경우를 모두 개장 때보다 낮게 본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사수올로전 1-1(10월 11일), 가비아의 약 3개월 결장 보도와 살레마커르스의 발목 수술(10월 14일), 아모림의 로테이션 예고(10월 14일), 잘츠부르크 구단의 결장·출전 의문 공지(10월 14일)다. 잘츠부르크 골키퍼와 중앙 수비의 출전 의문은 값을 AC밀란 쪽으로 움직일 소식이었는데도 이동은 반대 방향이었다. 다만 시장이 어느 소식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배당의 이동만으로 가릴 수 없다.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3골 이상이 나오는 쪽 배당은 1.62에서 1.67로 조금 올랐을 뿐이고, 시장은 여전히 3골 이상 쪽을 더 가능성이 큰 결과로 본다. 시장이 이렇게 본 근거는 잘츠부르크의 홈 6경기 17득점, AC밀란의 원정 4경기에서 두 팀이 모두 득점한 사실, 양 팀 수비진의 결장이다.
그래서 질문을 두 방향으로 던져야 한다. 잘츠부르크는 15경기 무패에 홈 6연승이고 상대는 로테이션을 예고했는데, 왜 홈 승 배당은 아직 3.45인가. 반대로 AC밀란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고 선발을 나누겠다고 했는데, 왜 원정 승 배당은 2.09에 머무는가. 시장은 그 답을 잘츠부르크의 성적이 유럽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는 데서 찾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AC밀란은 선발을 바꿔도 벤치에 풀리식, 모레이라, 라비오 같은 선수가 남아 있어 후반 공격의 수준이 높다. 여기에 잘츠부르크는 골키퍼와 중앙 수비 1자리의 출전이 불확실하다는 약점까지 안고 있다.
시장의 근거가 오늘 모두 성립하지는 않는다. 가장 엄격하게 확인할 것은 AC밀란 우세의 기초인 선수단 규모다. 이 근거는 후반에는 성립하지만 60분 이전에는 약하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판(Eurosport, 10월 15일)은 AC밀란의 예상 선발로 메냥; 토모리, 더 윈터, 파블로비치; 허친슨, 야샤리, 모드리치, 바르테사기; 로프터스치크, 시세; 카마르다를 실었고, 밀라니스티 채널(10월 15일)도 같은 명단을 냈다. 아모림은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밀란프레스, 10월 14일), 풀리식을 한 주 3경기에 연이어 쓰지 않겠다고 했다(밀란 바이브스, 10월 14일). 이 예상대로라면 레체전 3-0에서 배후 침투와 위치 교환을 만든 풀리식, 모레이라, 라비오, 힐라, 하무스가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다. 시장이 매긴 AC밀란의 값은 이 선수들이 함께 뛴 경기들에서 나왔다. 오늘 전반에 경기장에 서는 AC밀란은 그 값을 만든 선발이 아니다. 다만 라디오 로소네라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풀리식과 모레이라의 선발을 예상했으므로(10월 14일), 교체 규모는 경기 당일에야 정해진다.
로테이션 선발의 AC밀란에게 공격 수단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옵타 집계에 따르면 AC밀란은 벤피카전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터치 40회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판, 10월 15일). 그 경기에서 AC밀란은 페널티지역까지는 들어갔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오늘 그 마무리를 맡을 카마르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몇 분에 그친다.
잘츠부르크 쪽 근거도 같은 기준으로 확인한다.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며, 잘츠부르크에 유리한 해석이 지닌 한계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60분 동안 잘츠부르크가 먼저 상대하는 것은 AC밀란의 주전 공격진이 아니라 로테이션 선발이다. 수비 뒷줄의 출전 의문도 성립한다. 셈프레밀란(10월 14일)은 자비에시츠키를, 유로스포츠 이탈리아판과 밀라니스티 채널은 프뤼흐틀을 골키퍼로 예상했다. 프뤼흐틀이 나서면 리그 경험이 1경기뿐인 골키퍼가 높은 수비 라인 뒤의 공간과 후반 안개 속의 높은 공을 맡는다. 이 사실은 AC밀란의 긴 패스 경로가 통할 가능성을 실제로 높인다.
총득점의 근거 가운데 잘츠부르크의 홈 득점은 오늘 약하다. 홈 6경기 17득점은 하르트베르크, 파포스, 미엘뷔 같은 상대에게 공을 오래 가지며 몰아붙인 경기에서 나왔다. 그런데 뢰흘은 오늘 리그와 다른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라올라1, 10월 14일). AC밀란 원정 4경기에서 두 팀이 모두 득점했다는 근거는 결과보다 과정으로 볼 때 성립한다. AC밀란의 원정 실점은 먼 쪽 골대 수비,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의 연속 공격, 흘러나온 공 처리에서 나왔다. 원정 득점은 60분 이후 교체 뒤에 나왔다(데이터센터). 두 과정 모두 오늘 다시 나올 조건이 있다.
시장이 놓친 것의 중심은 하나다. 시장은 AC밀란이 선발을 바꾼다는 사실을 일부 반영했지만, 그 교체가 어느 자리에 몰리는지는 값에 넣지 못했다. 예상 선발에서 바뀌는 자리는 후방 전개의 첫 줄이다. 그 자리에는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이 없는 토모리와 벤피카전 로테이션 선발의 중원이었던 야샤리가 선다. 이 자리는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이 겨냥하는 표적이다(아파리탈리아니, 10월 14일). 잘츠부르크는 그라처 AK전에서 선발 7자리를 바꿔 이 경기를 준비했다(잘츠부르크24, 10월 11일). 결과 평점은 «AC밀란이 로테이션을 한다»는 데까지만 반영한다. «로테이션 선발이 상대 압박의 표적이 되는 자리에 서고, 상대는 그 압박을 위해 주전을 쉬게 했다»는 결합은 반영하지 못한다. 이 작용은 해부표의 여러 행에 나뉘어 있지만 하나의 작용이므로 한 번만 반영한다.
두 팀의 득점 시간대와 리드 이후 운영도 시장이 놓친 부분이다. 시장은 AC밀란의 원정 무패와 잘츠부르크의 무패를 결과로 안다. 그러나 결과 평점에는 다음 사실이 나타나지 않는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11골 가운데 10골을 60분 이후에 넣었고 원정 전반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AC밀란은 사수올로전에서 선제골 5분 뒤 후방에서 공을 잃고 동점을 허용했다. 잘츠부르크는 앞서면 압박 위치를 낮추고, 그 대가로 스스로 추가 득점을 멈춘다. 이 구조는 두 팀이 각자 강한 시간대에 득점하는 경기를 만들고,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작용한다.
양 팀의 바뀐 자리가 상대의 주된 득점 경로와 만난다는 점도 시장이 놓쳤다. 잘츠부르크의 압박은 토모리가 서는 AC밀란 후방을 겨냥하고, AC밀란의 긴 패스는 프뤼흐틀이 나설 수 있는 잘츠부르크 골문 앞 수비 라인 뒤를 겨냥한다. 이 상성은 한쪽의 승리를 돕기보다 두 방향의 득점 경로를 함께 넓힌다. 이 가운데 잘츠부르크 골키퍼 문제는 AC밀란에 유리한 요소다. 시장이 이 문제를 결장 인원으로만 반영했다면, 그 부분에서는 오히려 AC밀란을 덜 평가한 셈이다. 반면 순위, 무패 기록, 2022년 맞대결 결과, 날씨와 주심은 시장이 이미 정확히 반영했다. 이 요소들은 우리 판단과 시장 값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처음 1~7장의 종합 판단은 세 결과를 거의 대등하게 봤다. 시장은 AC밀란 승리를 다른 두 결과보다 분명히 앞에 둔다. 이 괴리는 위의 줄 가운데 두 곳에서 나온다. 로테이션 선발의 후방 전개와 잘츠부르크 첫 압박이 만나는 작용은 판단을 잘츠부르크 승리 쪽으로 옮긴다. AC밀란의 리드 관리 약점과 두 팀 득점의 시간차는 판단을 무승부와 좁은 점수 차 쪽으로 옮긴다. 그러나 이 두 작용만으로는 AC밀란 승리를 다른 결과와 대등한 수준까지 내릴 수 없다. 로테이션 선발의 후방 전개와 잘츠부르크 첫 압박이 만나는 작용의 일부는 개장 뒤 AC밀란 배당이 1.8에서 2.09로 오른 이동에 이미 들어갔을 수 있다. 시장이 AC밀란 쪽에 남겨 둔 근거들도 오늘 성립한다. 후반 교체 자원의 수준, 잘츠부르크 골키퍼의 출전 의문,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검증되지 않은 잘츠부르크의 수비가 그 근거다. 처음의 대등한 판단은 이 세 근거를 덜 반영했다. 이 부분에서는 시장이 맞았고 우리가 놓쳤다. 그래서 AC밀란 승리의 가능성을 다시 올렸다.
판단을 고친 뒤에도 시장과의 차이는 남는다. AC밀란 승리를 단일 결과로는 가장 유력하게 보는 점은 시장과 같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고, 잘츠부르크 승리와 무승부의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본다. 이 차이는 위의 두 작용으로 설명된다. 점수 차에서는 AC밀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를 시장보다 낮게 본다. AC밀란의 득점은 60분 이후에 몰려 있어 점수 차를 벌릴 시간이 짧다. 또한 사수올로전에서 보았듯이 AC밀란은 앞선 뒤 리드를 넓히기보다 지키는 데서 문제를 드러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큰 차이가 없다. 득점 경로를 넓히는 상성이 있는 한편, 잘츠부르크의 리드 운영과 로테이션 공격진의 마무리 부족이 득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비슷한 무게를 갖는다. 다만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AC밀란의 교체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승부의 결말은 AC밀란의 교체 규모에 따라 나뉜다. 7장은 이 변수를 결말의 방향을 바꾸는 변수로 지목했다. 아모림은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들을 경기 당일 아침에 평가하겠다고 했다(밀란프레스, 10월 14일).
AC밀란이 예상대로 대폭 교체로 시작하면 결말은 잘츠부르크의 승리다. 이 판단은 시장이 이미 반영한 홈 연승이나 무패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조건에 근거한다. 60분 이전에는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선발이 토모리와 야샤리가 참여하는 AC밀란 후방 전개를 압박한다. 동시에 마주레크와 슈미트의 왼쪽 전개가 허친슨이 서는 AC밀란 오른쪽을 시험한다. AC밀란은 벤피카전에서 이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온 선수를 놓쳐 2골을 내줬다. 이 시간대 AC밀란의 최전방은 마무리 경험이 적은 카마르다다. 하프타임 이후 승점 0의 AC밀란은 풀리식, 모레이라, 라비오를 넣고 라인을 올린다. 그때 AC밀란 수비 뒤에 생기는 공간을 잘츠부르크의 교체 공격수들이 노린다. AC밀란은 교체 선수들로 1골을 만회할 수단을 충분히 갖췄다. 그러나 득점이 60분 이후에 몰리는 팀이 2골을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짧다.
AC밀란이 풀리식과 모레이라를 선발로 내면 결말은 무승부다. 더 윈터, 힐라, 파블로비치와 모드리치 또는 라비오가 첫 압박을 넘기면, 잘츠부르크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 반대로 풀리식의 침투가 바뀐 골키퍼 앞 수비 라인 뒤를 노린다. 그러면 잘츠부르크는 압박 위치를 낮추고 왼쪽 전개와 흘러나온 공으로 기회를 만든다. AC밀란이 앞서더라도 사수올로전처럼 후방 전개를 이어 가다 실점할 위험이 있다. 후반에는 4일 간격으로 나선 AC밀란 주전 공격진의 강도가 떨어지고, 그 사이 뢰흘의 교체가 경기 강도를 되살린다. 이 경우는 두 팀이 각자 강한 시간대에 1골씩 나누는 경기다.
AC밀란의 원정 승리를 첫 결말로 두지 않는 이유도 같은 기준으로 확인했다. AC밀란이 오늘 이기려면 로테이션 후방 전개가 60분 동안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에 공을 잃지 않아야 하고, 앞선 뒤에는 리드를 지켜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오늘 근거가 부족하다. 예상 선발의 후방 전개 첫 줄이 바로 잘츠부르크 압박의 표적이다. 그리고 AC밀란은 사수올로전에서 앞선 직후 후방 실수로 실점했고, 원정 실점도 대부분 같은 종류의 장면에서 나왔다. 그렇다고 AC밀란의 승리 경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가 프뤼흐틀 앞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하는 장면과, 교체 선수들이 후반 안개 속에서 측면 크로스로 연속 득점하는 장면이 있다. 이 경로는 아래의 반대쪽 환경으로 남긴다.
점수 차는 두 경우 모두 1골 이내로 본다. 접전의 근거는 양 팀이 상대의 추가 득점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잘츠부르크가 앞서면 라비오와 모레이라를 비롯한 AC밀란의 교체 공격수가 만회에 나설 수 있다. 라비오는 이번 시즌 413분 동안 3득점 2도움, 모레이라는 250분 동안 3득점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반대로 AC밀란이 앞서면 잘츠부르크는 레프스키 소피아전처럼 압박 위치를 낮추고 수비 간격을 지킬 수 있다. 잘츠부르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AC밀란이 라인을 올린 뒤 추가 득점이 필요하지만, 같은 시점에 AC밀란도 교체로 공격 수준을 높인다. 이 때문에 잘츠부르크의 추가골과 AC밀란의 만회골이 함께 가능한 전개로 보고, 잘츠부르크의 2골 차 이상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대폭 교체의 경우 총득점은 3골이다. 3골 이상은 시장이 더 낮은 배당을 매긴 쪽이므로 더 엄격하게 확인했다. 이 판단은 잘츠부르크의 홈 득점 평균이나 AC밀란 원정 경기의 득점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 잘츠부르크의 2골은 로테이션 후방 전개에 대한 압박과, AC밀란이 라인을 올린 뒤의 공간에서 나온다. AC밀란의 1골은 교체 선수의 수준, 잘츠부르크의 바뀐 수비 뒷줄, 후반 안개에서 나온다. 저득점 경로도 같은 무게로 검토했다. 뢰흘의 «다른 역할»이 낮은 위치의 수비만을 뜻한다면 잘츠부르크의 득점 기회는 줄어든다. 그러나 뢰흘은 «알맞은 순간에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고(라올라1, 10월 14일), AC밀란이 대폭 교체로 나서면 그 순간은 AC밀란의 후방 전개 때마다 생긴다. AC밀란의 전반 공격이 벤피카전처럼 마무리에서 실패하더라도, 후반에는 다른 선수들이 그 공격을 맡는다. 뢰흘의 비점유 운영과 AC밀란 공격진의 불확실성 때문에 3골 이상 쪽이 과대평가됐다는 해석도 있다. 이 해석은 소폭 교체의 경우에 대한 우리 결론과 같다. 대폭 교체의 경우에 판단이 갈리는 이유는 둘이다. AC밀란 공격진의 불확실성은 전반에만 해당하고 후반에는 교체로 공격 수준이 올라간다. 그리고 로테이션 후방 전개가 잘츠부르크의 득점 기회를 늘린다.
소폭 교체의 경우 총득점은 2골이다. 이 경우 잘츠부르크가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어든다. 뢰흘에게는 골키퍼 뒤 공간 때문에 압박 위치를 낮출 이유가 생기고, AC밀란은 후반에 꺼낼 공격 교체 자원이 약해진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 상위 리그 팀의 교체 공격을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의 무게다. 시장이 놓친 것은 AC밀란의 선수단 규모가 오늘 60분 이전에는 로테이션 후방 전개라는 다른 선발로 경기장에 선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AC밀란이 어떤 선발로 첫 60분을 버티느냐에 달려 있다. 시장은 AC밀란의 선수단 규모를 근거로 원정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매겼다. 우리도 AC밀란 교체 선수들의 수준이 후반의 경기 내용을 다시 바꾼다는 점에서는 시장의 근거를 인정한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전반이다. 예상 선발대로라면 AC밀란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는 토모리와 로테이션 선발의 중원을, 잘츠부르크가 리그 선발을 바꿔 가며 준비한 압박 앞에 세운다. 잘츠부르크가 그 시간에 앞서면 승점이 급한 AC밀란은 하프타임부터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을 잘츠부르크의 교체 공격수들이 노린다. AC밀란은 교체 선수들로 만회할 수 있지만, 득점이 60분 이후에 몰리는 팀이 2골을 따라가기에는 시간이 짧다.
AC밀란이 풀리식과 모레이라를 선발로 내면 판단은 달라진다. 전반에는 AC밀란이 첫 압박을 넘기며 잘츠부르크의 바뀐 수비 뒷줄을 공략한다. 후반에는 AC밀란의 교체 자원이 약해지는 사이 잘츠부르크의 교체가 경기 강도를 되살린다. 이 경우의 결말은 두 팀이 각자 강한 시간대에 1골씩 나누는 무승부다. 어느 경우에도 AC밀란의 원정 승리는 첫 결말로 두지 않는다. AC밀란이 이기려면 후방 전개가 압박을 견디고 앞선 뒤 리드를 지켜야 하는데, 오늘은 두 조건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1-1. AC밀란이 주전 공격진을 벤치에 두고 시작하면 잘츠부르크의 1골 차 홈 승리, 풀리식과 모레이라가 선발로 나서면 양 팀이 1골씩 나누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적어도 AC밀란의 원정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AC밀란이 예상대로 로테이션 선발로 시작하면, 잘츠부르크가 준비한 첫 압박과 왼쪽 전개로 60분 이전에 앞서고 승점이 급한 AC밀란이 라인을 올린 뒤의 공간에서 추가골을 넣는다. 이 경우 AC밀란은 교체 선수로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다. 풀리식과 모레이라가 선발로 나서면 두 팀이 각자 강한 시간대에 1골씩 나누며, 어느 경우든 시장이 가장 유력하게 본 AC밀란 승리는 로테이션 후방 전개와 리드 관리의 약점 때문에 우리 결말이 아니다.
- 시장이 반영한 것: AC밀란의 선수단 규모와 이름값, 세리에A 5위와 원정 무패, 잘츠부르크의 15경기 무패와 홈 6연승, 공개된 결장 인원, 개장 뒤 이동에 일부 들어간 로테이션 예고
- 시장이 못 찾은 것: AC밀란 로테이션 선발의 후방 전개 첫 줄이 잘츠부르크 첫 압박의 표적과 같은 자리라는 상성, 앞선 직후 실점한 AC밀란의 리드 관리, 두 팀 득점이 60분 전후로 나뉘는 시간차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로테이션 후방 전개 인원과 잘츠부르크 첫 압박의 상성, 두 팀 득점 시간대의 차이
- 반대쪽 환경: AC밀란이 주전 위주로 시작해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와 풀리식의 침투로 전반부터 잘츠부르크의 바뀐 골키퍼와 중앙 수비 뒤를 공략하면, 레체전처럼 AC밀란이 먼저 앞서고 잘츠부르크가 라인을 올린 뒤 추가 실점하는 원정 승리 전개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AC밀란의 로테이션 후방 전개가 잘츠부르크의 첫 압박에 공을 잃는다는 전제다. 토모리와 야샤리가 모드리치를 거쳐 압박을 넘기면 잘츠부르크의 60분 이전 득점 경로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