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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2회차 8554

[UEFA 유로파리그] SL벤피카 vs 셀틱 2026-10-15

SL벤피카 vs 셀틱경기 10.16(금) 04:00종료 4:1분석 10.15(목) 10:54

요약

SL벤피카와 셀틱이 한국시간 10월 16일 04시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AC 밀란 원정을 이긴 SL벤피카는 홈에서 승점을 더하려 하고, 페렌츠바로시에 패한 셀틱은 유럽대항전의 첫 승점을 노린다. 경기를 가를 핵심은 SL벤피카의 측면 공격을 셀틱의 바뀐 수비진이 얼마나 오래 막아 내느냐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이터센터의 10월 14일 순위표에서 SL벤피카는 1승, 2득점 무실점으로 7위다. 셀틱은 1패, 1득점 3실점으로 28위다. SL벤피카는 AC 밀란을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첫 경기의 결과는 SL벤피카에 유리하지만, AC 밀란전 승리 방식을 이번 홈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당시 SL벤피카는 점유율 41%로 공을 내주고 압박과 빠른 전진으로 득점했다. 셀틱을 상대로는 SL벤피카가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높다.

구분SL벤피카셀틱
유로파리그 첫 경기AC 밀란 원정 2-0 승페렌츠바로시 홈 1-3 패
이번 시즌 공식전15경기 11승 2무 2패11경기 8승 3패
최근 공식전 10경기9승 1패 · 30득점 7실점7승 3패 · 20득점 11실점

최근 성적의 차이에는 상대 수준이 섞여 있다. SL벤피카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뒀지만, 가장 강한 상대에 속하는 FC 포르투 원정에서는 1-3으로 졌다.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0.84로, SL벤피카가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음을 보여 준다. 반대로 AC 밀란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0.65로 2골을 넣었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기회가 적어질 수 있고, 적은 기회를 살렸는지에 따라 결과도 달라졌다.

이번 경기의 공격 양상에 더 가까운 사례는 직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와의 홈경기다. SL벤피카는 전반에 왼쪽으로 공격 인원을 모아 기회를 만들었고, 사무엘 달이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선제골을 넣었다. 슈팅 23회와 기대득점 2.76에 비해 실제 득점은 2골이었다. 후반에는 공격 속도가 느려지고 패스 실수가 늘었지만, 교체로 들어온 헤오르히 수다코우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마쳤다. 마르쿠 실바 감독은 최근 경기의 후반 체력 저하를 직접 언급했다. SL벤피카가 공을 쥐고 기회를 만들더라도 점수 차를 일찍 벌린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와 레인저스에 연달아 패한 뒤 머더웰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머더웰전에서는 슈팅 25회, 유효슈팅 15회로 공격 시도를 늘렸고, 선수들이 함께 압박하고 수비에 가담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그 경기의 기대득점 2.85에 비해 득점은 2골이었고, 기대실점도 1.05였다. 리그에서 되찾은 공격 속도와 무실점 결과가 SL벤피카 원정에서도 이어질지는 다른 문제다. 셀틱은 이번 시즌 유럽 원정에서 LASK에 1-4로 졌으며,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시작 직후 연속 실점했다.

선수 구성에서는 셀틱의 부담이 크다. 주전 중앙 수비수 캐머런 카터비커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오른쪽 수비수 앨리스테어 존스턴도 데이터센터 결장 명단에 있다. 카터비커스 대신 오스턴 트러스티가 나설 수 있지만 그는 머더웰전에 결장한 뒤 10월 14일 훈련에 복귀했다. 다른 후보 데인 머리는 이번 시즌 236분을 뛰었으며 머더웰전에서 리엄 스케일스와 중앙 수비를 맡았다. 어느 쪽이 선발이든 기존의 카터비커스·스케일스 조합은 쓸 수 없다.

공격에서도 셀틱의 선택은 제한된다. 9월에 득점한 양현준은 햄스트링 문제를 안고 있고, 카밀로 두란은 배우자의 출산 때문에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못했다. 마틴 오닐 감독은 두란이 따로 리스본에 올 수 있다고 밝혔지만, 경기 전날까지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두란이 선발로 뛰지 못하면 오른쪽 공격은 하이셈 하산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조타와 심 음헤우카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없어 후반 공격 교체에도 제약이 있다.

SL벤피카에서는 야쿠프 카민스키와 다니엘 반자키의 출전이 어렵다. 카민스키는 AC 밀란전에서 도움과 득점을 기록하고, 공이 없을 때는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들었다. 그가 빠지면 압박과 수비 전환에서 다른 2선 선수들의 역할이 커진다. 반자키의 오른쪽 수비 자리에는 제한 없이 훈련한 알렉산데르 바흐가 나설 수 있다. 실바 감독은 아나톨리 트루빈의 선발을 직접 밝혔고 중앙 수비수의 출전 시간도 관리하겠다고 했다. 나머지 선발은 예상 단계지만, 큰 폭으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두 감독의 다음 일정에도 차이가 있다. 셀틱은 사흘 뒤 하츠와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오닐 감독은 리그의 중요성과 유로파리그 다음 단계 진출 의욕을 함께 말했으며, 이번 경기의 로테이션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SL벤피카는 주말 경기가 없고 다음 경기가 10월 23일이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현지 10월 11일에 치렀으므로 경기 전 휴식 차이는 작다. 킥오프 시각 리스본에는 비 예보가 없고 바람도 약해, 날씨가 경기 방식을 크게 바꿀 조건은 아니다.

셀틱이 과거 벤피카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졌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은 2012-13시즌이었고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달라졌다. 이번 경기의 판단에는 오래된 맞대결보다 현재의 선발 구성과 최근 경기에서 확인된 공격·수비 장면이 더 중요하다.

2. 매치업 분석

SL벤피카가 공을 오래 소유한다면 가장 자주 시험할 곳은 셀틱의 오른쪽이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했고, 왼쪽 수비수 달은 높이 전진했다. 두 선수가 같은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자 상대 수비는 그쪽에 대응해야 했고, 달의 침투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달 대신 수피안 엘 카루아니가 선발일 수도 있다. 엘 카루아니 역시 AC 밀란전에서 측면의 낮은 패스로 득점을 도운 선수다. 따라서 선발에 따라 연결하는 선수는 달라져도 왼쪽 수비수의 전진은 SL벤피카가 활용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이다.

그 맞은편에 설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콜비 도너번과 하산이다. 오닐 감독은 하산이 공이 없을 때 위치를 벗어나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하산이 SL벤피카의 왼쪽 수비수를 따라 내려오지 않으면 도너번은 전진한 수비수와 측면으로 이동한 2선 선수에게 함께 대응해야 한다. 이때 중앙 수비수가 측면을 지원하면 페널티 지역 중앙의 위치 조정도 필요해진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셀틱은 중앙 수비수 사이로 들어온 선수에게 실점했고, 곧이어 전진한 도너번의 뒤로 빠져나간 선수에게도 골을 허용했다. 카터비커스가 없는 새 중앙 수비 조합이 같은 두 공간을 관리해야 한다.

SL벤피카의 오른쪽에서는 도디 루케바키오와 키어런 티어니가 맞선다. 루케바키오는 AC 밀란전에서 측면부터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 슈팅을 연달아 했고, 두 번째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티어니가 그 움직임에 대응하려고 수비 위치를 지키면 셀틱은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할 선수를 잃는다. 반대로 티어니가 전진하면 SL벤피카는 그 뒤를 공략할 수 있다. 셀틱에도 티어니의 전진은 필요하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 그는 왼쪽 수비 뒤로 들어가 미카 바우어의 동점골을 도왔다. 두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양 팀의 공격 기회가 함께 달라질 수 있다.

셀틱이 공을 되찾았을 때는 티어니의 침투와 벤야민 뉘그렌의 연결이 중요하다. 뉘그렌은 이번 시즌 선수 기록표에서 5골 4도움으로 셀틱의 공격에 가장 많이 관여했다. SL벤피카의 주앙 팔리냐가 그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전방을 보는 장면을 제한하면, 셀틱은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두란이 선발로 뛰면 오른쪽에서도 빠르게 전진할 선수를 얻지만, 그가 늦게 합류하거나 뛰지 못하면 9월 양현준과 함께 만든 공격을 그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두란이 후반에 투입될 경우에는 SL벤피카의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 남긴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SL벤피카의 압박도 변수가 된다. AC 밀란전에서는 상대의 후방 패스를 압박해 짧은 거리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셀틱을 상대로도 새 중앙 수비 조합과 캘럼 맥그리거가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뒤로 돌릴 때 공을 되찾으면 곧바로 슈팅 위치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AC 밀란전 압박에 가담했던 카민스키가 빠지므로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수다코우와 주변 선수가 공을 잃은 직후 얼마나 빠르게 압박에 가담하는지가 중요하다.

시간이 흐르면 두 감독의 교체가 전개를 바꿀 수 있다. 셀틱은 유럽 두 패배에서 하프타임 전후에 실점이 몰렸다. 그때 SL벤피카가 앞서면 오닐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지만, 이번에는 쓸 수 있는 공격수가 더 적다. 실바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65~70분 무렵 선수를 바꿔 후반의 체력 저하에 대응했다. 파블리디스가 선발에서 빠진다면 이번에는 리그 8골의 최전방 공격수가 후반에 투입될 수도 있다. 셀틱이 추격하려고 선수를 올리는 시간에 SL벤피카의 교체 선수가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 전개도 성립한다. SL벤피카가 선발을 AC 밀란전 구성에 가깝게 바꾸면,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선제골을 만든 달과 파블리디스의 연결은 처음부터 쓰지 못할 수 있다. 새 조합이 공을 오래 갖고도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거나 기회를 놓치면, 셀틱은 동점 상태로 SL벤피카의 후반 체력 저하 구간을 맞는다. 이때 티어니가 바흐의 뒤로 침투하거나 두란이 교체로 들어와 빠르게 전진하면 셀틱의 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셀틱에게 중요한 이유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SL벤피카-셀틱 3-1 또는 3-0이다. 두란이 뛰면 셀틱이 후반에 1골을 만회하는 3-1, 뛰지 않으면 SL벤피카가 3-0으로 이기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SL벤피카가 왼쪽 측면과 셀틱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을 공략해 하프타임 전후까지 앞서고, 셀틱이 추격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교체 선수가 추가골을 넣는 흐름이다. 두란이 출전한다면 SL벤피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 셀틱도 역습으로 득점할 수 있지만, 현재의 공격 교체 자원으로 추격을 이어 가기는 어렵다.

SL벤피카의 측면 수비수와 프레스티아니는 카터비커스가 빠진 셀틱 수비의 오른쪽과 중앙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실바 감독에게는 후반 공격에 투입할 파블리디스와 에체베리 등의 선택지가 있는 반면, 오닐 감독은 결장과 유럽대항전 명단 제외로 교체 폭이 좁다. 셀틱이 유럽 두 패배에서 실점했던 하프타임 전후를 넘기더라도, SL벤피카는 이후 교체를 통해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시장과 승부 방향은 같다. 다만 시장이 기존 득점 분포를 근거로 상대적으로 적은 득점에 무게를 둔 데 비해, 두란이 출전할 경우에는 셀틱의 후반 만회골까지 나오는 경기를 예상한다. 이 전망의 핵심 전제는 SL벤피카가 하프타임 전후까지 선제골을 넣는 것이다. 셀틱이 그 구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공격 인원을 서둘러 늘릴 필요가 없어지고, SL벤피카의 후반 체력 저하가 나타날 때 경기는 1골 차 접전으로 바뀔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3을 안은 홈팀과 승점 0의 원정팀이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만난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SL벤피카와 셀틱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4시(현지 15일 목요일 20시)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4일 순위표에서 벤피카는 1경기 1승 2득점 무실점 승점 3으로 7위다. 셀틱은 1경기 1패 1득점 3실점 승점 0으로 36개 팀 가운데 28위에 있다. 두 팀은 1라운드 결과부터 크게 달랐다. 벤피카는 AC 밀란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고, 셀틱은 홈에서 페렌츠바로시에 1-3으로 졌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어 7월부터 장크트갈렌, 하츠, 오르후스를 차례로 상대하는 예선을 거쳐 리그 페이즈에 올랐다. 셀틱은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LASK를 홈에서 3-0으로 이기고도 원정 2차전에서 1-4로 져 유로파리그로 향했다. 마틴 오닐 감독은 경기 전날 회견에서 벤피카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해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피카를 이 대회의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항목SL벤피카셀틱
유로파리그 순위(10월 14일)7위 · 승점 328위 · 승점 0
이번 시즌 공식전15경기 11승 2무 2패 · 45득 13실11경기 8승 0무 3패 · 21득 11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7경기 5승 1무 1패 · 21득 6실3경기 1승 2패 · 5득 7실
최근 공식전 20경기14승 4무 2패 · 58득 20실16승 0무 4패 · 41득 21실

최근 20경기에는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가 벤피카는 5경기, 셀틱은 9경기 섞여 있다. 이번 시즌만 떼어 보면 벤피카는 경기당 3.0골을 넣고 0.87골을 내줬다. 셀틱은 경기당 1.91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다만 두 팀 모두 대부분의 경기를 자국 리그에서 치렀다. 그래서 이 차이는 프리메이라리가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상대 수준 차이도 함께 담고 있다.

두 감독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다르다. 마르쿠 실바 감독은 벤피카라면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승점이 결정적인 경기에서는 승점 3이 모두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Glorioso 1904, 10월 14일). 오닐 감독은 프리미어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먼저 말한 뒤 녹아웃 단계 진출에 대한 의욕도 함께 밝혔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일정도 이 차이를 보여 준다. 셀틱은 사흘 뒤인 10월 18일 홈에서 하츠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10월 23일에는 셀타 비고와 유로파리그 홈경기가 있다. 벤피카는 주말 경기가 없고 다음 경기가 10월 23일 오모니아 원정이다. Glorioso 1904(10월 14일)는 이 빈 주말 덕분에 실바 감독이 셀틱전에 맞는 선수를 고를 여유가 생겼다고 썼다.

1-2. 기대득점은 두 팀 모두 많이 만들고 적게 넣는 경기가 있었음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제공한 경기는 벤피카 2경기, 셀틱 1경기뿐이다. 밀란전은 기대득점 수집값만 있고 기대실점 값은 없다.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벤피카 홈 · 비토리아 기마랑이스(10월 12일)2.760.432-0
벤피카 원정 · FC 포르투(9월 21일)0.841.301-3
벤피카 원정 · AC 밀란(9월 17일, 수집값)0.65-2-0
셀틱 원정 · 머더웰(10월 11일)2.851.052-0

벤피카의 3경기는 상대에 따라 서로 다른 팀처럼 움직였다. 비토리아전에서는 슈팅 23회(유효 5회)로 기대득점 2.76을 쌓았지만 2골에 그쳤고, 상대에게는 0.43만 허용했다. 포르투 원정에서는 슈팅 12회(유효 3회), 기대득점 0.84에 머물렀고 기대실점 1.30에 3골을 내줬다. 밀란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0.65로 2골을 넣었다. 유효슈팅 4개 가운데 2개가 골이 됐다. 자국 리그 약팀에게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다 살리지 못했고, 강한 상대에게는 기회 자체가 적었다. 밀란전에서는 적은 기회를 높은 효율로 바꿨고, 포르투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셀틱은 머더웰 원정에서 슈팅 25회, 유효슈팅 15회로 기대득점 2.85를 만들고 2골을 넣었다. 오닐 감독도 경기 뒤 "We had a lot of chances and we could have scored more"라고 말했다(The Irish News, 10월 11일).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점유율 63%, 슈팅 16회, 코너킥 11개를 기록했지만 1골에 그쳤다. 셀틱도 공격 시도의 양에 비해 득점이 적은 경기를 연달아 치렀다.

이 수치로 수비를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머더웰전에서 셀틱은 기대실점 1.05를 허용하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그 결과만으로 시니살로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가 각각 얼마나 작용했는지 구분할 수 없다. 벤피카의 홈 기대실점 0.43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1경기의 값이어서 홈 수비가 늘 견고하다는 근거는 아니다. 이 표에서는 벤피카가 밀란·포르투를 상대로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고, 두 팀 모두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이 그 양을 따라가지 못한 최근 경기가 있었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1-3. 벤피카의 홈 강세는 득점에서 나오고, 셀틱의 원정 승리는 대부분 1골 차였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기준으로 벤피카의 홈 9경기는 7승 2무, 29득점 9실점이다. 득점이 경기당 3.22골로 높지만 무실점은 2경기(장크트갈렌 5-0, 비토리아 2-0)뿐이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78%다. 원정 11경기에서는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따라서 벤피카의 홈 강세는 수비가 안정된 유형이 아니라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에 가깝다. 이번 시즌 홈 7경기만 보면 6승 1무, 23득점 6실점이다. 질 비센테, 에스토릴, 오르후스, 하츠를 상대로 모두 1골씩 내줬고, 아카데미쿠 비제우와는 2-2로 비겼다.

셀틱의 원정 9경기는 7승 2패, 18득점 12실점이다. 승리 7경기 가운데 5경기가 1골 차였고, 2골 차 이상 승리는 머더웰전 2-0과 킬마녹전 5-1뿐이었다. 반면 원정 패배 2경기는 LASK전 1-4와 던디 유나이티드전 0-2로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 스코틀랜드 원정에서는 근소하게 이기는 경기가 많았고, 질 때는 크게 졌다. 이 분포는 원정에서 실점을 막지 못해 무너지는 경기를 피하지 못했다는 관측이다. 그 원인을 하나로 정할 자료는 없다. LASK 원정 패배의 실점 장면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1-4. 유럽대항전 성적은 두 팀이 반대 방향이지만 벤피카의 상대도 대부분 중위권 이하였다

벤피카의 유럽 7경기 5승 1무 1패에는 장크트갈렌 원정 1-2 패배와 하츠 원정 1-1 무승부가 들어 있다. 하츠는 홈에서 6-1로 이겼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7월 장크트갈렌 원정은 실바 감독 부임 직후 시즌 첫 공식전이었다. 하츠 원정 무승부까지 포함하면, 벤피카는 이번 시즌 유럽 원정에서 중위권 수준의 상대에게 1승 1무 1패로 흔들린 적이 있다. 반대로 가장 어려운 상대였던 밀란에게는 원정에서 이겼다. 오닐 감독은 하츠전 6-1에 대해 "i don't think that i can take too much from that"이라고 말하며, 그 경기는 벤피카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 줬을 뿐이라고 했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실바 감독도 이 경기를 "a different game"이라고 불렀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셀틱의 유럽 3경기는 홈 LASK전 3-0, 원정 LASK전 1-4, 홈 페렌츠바로시전 1-3이다. 유일한 유럽 원정은 무너진 경기였다. 과거 맞대결에 대해서는 셀틱이 포르투갈에서 치른 벤피카 원정 4경기를 모두 졌고, 벤피카는 셀틱을 상대로 홈 5연승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있다(Yahoo Sports, 10월 14일). 데이터센터에는 맞대결의 경기별 기록이 없고, 당시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도 지금과 다르다. 이 전적은 셀틱 원정 응원단이 품은 역사적 맥락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판단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경기 환경이 한쪽에 치우칠 요소는 적다. 주심은 몬테네그로의 니콜라 다바노비치이고, VAR은 폴 판 부컬이 맡는다(SL벤피카 공식, 10월 13일). 리스본 구장 좌표의 시간별 예보에서 킥오프 시각 기온은 24.1℃, 강수 확률은 0%, 풍속은 시속 5.1km다(Open-Meteo, 10월 15일 조회).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1일 일요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고, 킥오프 시각 차이로 생긴 휴식 차이는 몇 시간 정도다. 해외 7개 업체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벤피카 1.25, 무승부 6.3, 셀틱 11.0으로, 시장은 벤피카의 큰 우세를 매기고 있다.

판단 — SL벤피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다만 그 근거는 이름값이나 순위가 아니라 홈에서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해 온 방식이다. 홈 9경기 무패와 경기당 3골 이상 득점은 대부분 자국 리그의 중위권 이하 상대와 예선 상대에게서 나왔다. 실바 체제에서 유럽 수준의 상대를 만난 경기는 밀란 원정 하나다. 그 경기에서도 공을 많이 가진 쪽은 밀란이었다. 오늘 셀틱은 밀란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는 상대가 아니고, 벤피카가 공을 쥐고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기에서 벤피카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만 득점이 기회의 양을 따라가지 못한 적이 있고, 홈에서는 거의 매 경기 1골씩 내줬다. 빈 주말 덕분에 주력 선수를 아낄 필요도 적다. 벤피카를 우세한 팀으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만, 그 우세가 점수 차로 얼마나 벌어질지는 다음 장들에서 득점 효율과 후반 운영을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한다.

판단 — 셀틱 역배를 낼 환경은 약하다. 외적 환경은 중립적이지만, 원정과 유럽 강팀이라는 조건에서 셀틱이 이번 시즌 남긴 결과는 LASK 원정 1-4 하나뿐이다. 스코틀랜드 원정 7승도 대부분 1골 차였다. 사흘 뒤 리그 경쟁팀 하츠와 홈경기가 있고, 감독은 리그를 먼저 언급했다. 셀틱에 유리한 요소는 벤피카의 골키퍼 교체와 중앙 수비 관리 가능성, 그리고 두 팀 모두 많이 만들고 적게 넣은 최근 경기 정도다. 이 요소들은 셀틱이 이길 근거라기보다 경기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수 있는 조건에 가깝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2일리그 · 비토리아 기마랑이스홈2-0 승(1-0)
9월 21일리그 · FC 포르투원정1-3 패(0-1)
9월 17일유로파리그 · AC 밀란원정2-0 승(1-0)
9월 14일리그 · 질 비센테홈3-1 승(1-1)
9월 10일리그 · 모레이렌스원정4-0 승(1-0)
9월 6일리그 · 마리티무원정3-0 승(1-0)
9월 1일리그 · 에스토릴홈2-1 승(1-0)
8월 28일유로파리그 예선 · 오르후스원정3-1 승(1-0)
8월 21일유로파리그 예선 · 오르후스홈3-1 승(3-1)
8월 18일리그 · 카사 피아원정7-0 승(2-0)

위 표는 SL벤피카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이며, 결과와 전반 점수는 벤피카 기준이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1일리그 · 머더웰원정2-0 승(1-0)
9월 20일리그 · 레인저스홈0-1 패(0-1)
9월 18일유로파리그 · 페렌츠바로시홈1-3 패(1-2)
9월 10일리그 · 세인트존스톤원정1-0 승(0-0)
9월 6일리그 · 세인트미렌원정2-1 승(0-1)
9월 3일리그 · 애버딘홈3-0 승(3-0)
8월 29일리그 · 폴커크홈2-1 승(2-0)
8월 26일챔피언스리그 예선 · LASK원정1-4 패(1-1)
8월 20일챔피언스리그 예선 · LASK홈3-0 승(2-0)
8월 9일리그 · 킬마녹원정5-1 승(3-0)

위 표는 셀틱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이며, 결과와 전반 점수는 셀틱 기준이다.

2-1. 벤피카의 10경기 9승은 리그 연승과 두 번의 강팀 원정으로 나뉜다

벤피카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30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9경기 가운데 1골 차 승리는 에스토릴전 2-1 하나뿐이었고, 무실점 경기는 5번이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8경기는 모두 이겼다. 다만 최근 5경기와 그 앞 5경기를 나눠 보면 득점이 18골에서 12골로 줄었다. 앞 구간에는 카사 피아전 7-0을 비롯해 리그 약팀 원정과 예선 경기가 몰려 있었다. 최근 구간에는 밀란과 포르투 원정이 들어 있다. 줄어든 득점은 상대 수준이 높아진 결과와 비토리아전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경기가 함께 만든 것이다.

벤피카의 최근 경기력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경기는 상대 수준이 높았던 밀란 원정과 포르투 원정, 그리고 오늘처럼 홈에서 공을 쥐었던 비토리아전이다.

2-2. 밀란 원정 2-0은 선발 9명을 바꾼 채 압박과 역습으로 이긴 경기였다

실바 감독은 밀란 원정에서 직전 질 비센테전 선발 가운데 토마스 아라우주와 다니엘 반자키만 남기고 9명을 바꿨다. 4-2-3-1로 나선 벤피카는 아나톨리 트루빈이 골문을 지켰다. 수비진은 반자키,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아라우주, 수피안 엘 카루아니였다. 중원에는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와 주앙 팔리냐가 섰고, 야쿠프 카민스키, 헤오르히 수다코우, 도디 루케바키오가 존 두란을 지원했다.

경기 초반 벤피카는 밀란의 후방 패스를 압박했고, 몇 번의 패스만으로 마지막 공격 구역까지 전진했다. 루케바키오는 15분과 16분에 연달아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 슈팅을 했다. 첫 슈팅은 골키퍼 메냥에게 막혔고, 카민스키의 패스를 받은 두 번째 슈팅이 선제골이 됐다. 24분에는 카민스키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은 뒤 곧바로 압박에 가담했고, 자샤리가 놓친 공을 수다코우가 받아 골대를 맞혔다. 53분에는 카민스키가 엘 카루아니의 낮은 연결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한 번에 마무리해 0-2를 만들었다.

공이 없을 때는 카민스키가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들었다. 아우르스네스와 팔리냐는 밀란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앞을 보고 돌아서는 장면을 제한했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벤피카의 점유율은 41%, 슈팅은 11개, 코너킥은 1개였다. 기대득점은 0.65였지만 유효슈팅 4개 가운데 2개를 골로 바꿨다. 실바 감독은 경기 뒤 9명을 바꾼 선택에 위험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여러 선수가 오랜만에 90분을 뛰면서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고, 수비 위치가 지나치게 낮아지고 불필요한 공 손실이 나왔다는 점을 개선할 부분으로 들었다. 교체는 70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잔루카 프레스티아니, 80분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와 반젤리스 파블리디스, 88분 사무엘 달 순으로 이어졌다.

이 경기에서 이긴 방식은 오늘 그대로 쓰이기 어렵다. 공격에서는 압박 뒤 득점 기회를, 수비에서는 5인 수비선을 만든 핵심 선수가 카민스키였는데, 그는 왼쪽 다리 근육 문제로 셀틱전에 나서지 못한다(Glorioso 1904, 10월 14일). 또 밀란전의 벤피카는 공을 내주고 기다린 팀이었다. 오늘은 공을 쥐고 셀틱의 수비를 풀어야 하는 쪽이다.

2-3. 포르투 원정 1-3은 강팀을 상대로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한 경기였다

밀란전 나흘 뒤 벤피카는 포르투 원정에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고 1-3으로 졌다. 슈팅은 12회(유효 3회), 기대득점은 0.84로 포르투의 1.30보다 낮았다. 실점 장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패배의 경위를 장면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래도 수치가 보여 주는 범위는 분명하다. 운이 나빠 진 경기라기보다, 같은 수준의 상대에게 기회 생산에서 밀린 경기였다. 최근 10경기에서 벤피카가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는 이 1경기뿐이고, 그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4. 비토리아전 2-0은 전반의 왼쪽 집중과 후반의 주도권 상실이 함께 나온 경기였다

직전 홈경기인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벤피카는 사무엘 소아레스, 알렉산데르 바흐, 아라우주, 치르카티, 달, 바헤이루, 팔리냐, 하파 실바, 프레스티아니, 셸데루프, 파블리디스로 4-2-3-1을 꾸렸다. 4분 하파 실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셸데루프는 골키퍼와 마주한 기회에서 슈팅을 골문 밖으로 보냈다. 전반 내내 벤피카는 비토리아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고 기회를 거듭 만들었다(maisfutebol, 10월 11일). 24분 선제골은 왼쪽에서 나왔다. 달이 파블리디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골키퍼 올리비에르 지흐 위로 공을 띄웠다(maisfutebol, 10월 11일). 프레스티아니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옮겨 오고 왼쪽 수비수 달이 전진하면서 그 측면에 공격 인원이 몰렸고, 같은 방식의 침투가 반복된 끝에 골이 나왔다.

후반에는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벤피카의 공격 속도가 느려지고 패스 실수가 늘었으며, 비토리아가 공을 갖는 시간을 늘리고 후반 초반 코너킥을 얻어 냈다(maisfutebol, 10월 11일). 실바 감독은 65분 무렵 바헤이루와 셸데루프를 빼고 아우르스네스와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넣었다(VAVEL USA, 10월 11일). 74분 교체로 들어온 수다코우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정리한 뒤 슈팅해 2-0을 만들었고, 에체베리가 도움을 기록했다. 실바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과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 때문에 이 경기 후반에 피로가 보였다고 말했다(Glorioso 1904, 10월 14일). 기대득점 2.76에 2골이라는 결과도 이 경기의 성격을 보여 준다. 전반에 쌓은 기회를 넉넉한 점수 차로 바꾸지 못했고, 후반에는 교체 선수가 넣은 골로 경기를 끝냈다.

판단 — SL벤피카 최근 경기력은 정배를 받을 만하지만, 오늘 성립해야 할 조건이 있다. 홈에서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벤피카는 왼쪽에 인원을 모아 전반에 앞서는 방식을 반복했다. 전반을 앞선 경기는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다만 가장 최근 2경기인 밀란전과 비토리아전 모두 후반에 주도권이나 수비 위치를 잃는 구간이 있었다. 2경기 모두 감독이 직접 체력 문제를 원인으로 들었다. 2경기에서 경기를 끝낸 것은 교체 선수였다. 밀란전에서는 70분 이후 투입된 선수들이 리드를 지켰고, 비토리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수다코우가 골을 넣었다. 그러므로 오늘 벤피카가 이 우세를 큰 점수 차로 바꾸려면, 전반에 만든 기회를 비토리아전보다 더 높은 비율로 골로 바꾸고 후반 체력 저하 구간을 교체로 메워야 한다.

2-5. 셀틱의 10경기 7승 3패는 유럽 강팀과 라이벌에게 진 기록이다

셀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20득점 11실점을 기록했다. 패배 3경기는 LASK 원정, 페렌츠바로시 홈, 레인저스 홈이다. 모두 스코틀랜드 리그의 중하위권 팀이 아닌 상대였다. 승리 7경기 가운데 세인트존스톤전 1-0, 세인트미렌전 2-1, 폴커크전 2-1의 3경기는 1골 차였다. 최근 5경기 득점은 6골로 그 앞 5경기의 14골에서 크게 줄었다. 앞 구간에는 킬마녹전 5-1과 LASK전 3-0, 애버딘전 3-0이 있었다. 최근 구간에는 페렌츠바로시와 레인저스에 진 2경기가 들어 있다.

득점 분포는 한 선수에게 몰려 있지 않다. 선수 기록표에서 벤야민 뉘그렌이 5골 4도움으로 가장 많고, 미카 바우어와 양현준이 2골씩, 키어런 티어니가 도움 3개를 기록했다. 9월에는 양현준이 애버딘전과 세인트미렌전에서 연속 득점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2골 모두 카밀로 두란의 침투 패스에서 나왔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수비로 돌아가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Daily Record 인용, 포포투 9월 6일). 양현준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9월 중순부터 팀을 떠났다(Daily Record 인용, 포포투 9월 7일). 데이터센터의 경기 전 부상 표는 그를 부상에 따른 출전 의문으로 분류하고 있고, 매체 예상 선발에도 그의 이름은 없다.

2-6. 유럽 두 패배는 모두 하프타임 전후에 수비가 무너진 경기였다

LASK 원정 2차전에서 셀틱은 21분 양현준의 도움을 받은 캘럼 맥그리거의 골로 앞서 나갔다(스포츠서울, 8월 26일). 전반은 1-1로 끝났지만 후반에 3골을 더 내줘 1-4로 졌다. 홈 1차전 3-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실점 장면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페렌츠바로시전은 장면 기록이 남아 있다. 셀틱은 시니살로, 콜비 도너번, 캐머런 카터비커스, 리엄 스케일스, 티어니, 올리베르 쇠렌센, 맥그리거, 바우어, 하이셈 하산, 두란, 제임스 포리스트로 선발을 꾸렸다. 첫 3분에 코너킥 3개를 얻고 측면으로 여러 차례 전진했지만 초반 공격은 골이 되지 않았다. 44분에는 티어니가 왼쪽에서 수비 뒤로 들어가 가운데로 보낸 공을 바우어가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시작 직후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45+1분에는 맥그리거의 공 대응이 늦어진 사이 사카리아센이 카터비커스와 스케일스 사이로 들어가 골을 넣었다. 47분에는 전진한 도너번의 뒤쪽으로 아르자니가 빠져나가 득점했다. Sky Sports(9월 17일, 현지)는 스케일스의 자책골을 포함한 3실점을 모두 셀틱의 수비 실수로 설명했다.

오닐 감독은 하프타임에 쇠렌센 대신 카스페르 회그를 넣어 공격수를 늘렸고, 57분에는 뉘그렌과 세바스티안 투넥티를 투입했다. 그 뒤 셀틱은 공을 다시 오래 소유하며 공격 시도를 늘렸지만 추격골은 나오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수집값으로 셀틱의 점유율은 63%, 슈팅은 16회였다. 유효슈팅은 4회에 그쳤고, 수비에 막힌 슈팅이 8회였다. 더 헤럴드는 두란이 전반에 공을 만진 횟수가 10회 미만이었다고 전했다. 교체로 들어간 회그에 대해서도 공을 지켜 내지 못했고 부정확한 패스와 파울로 공격 속도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뒤 유럽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공을 갖고 앞으로 나가는 듯하다가 뒤로 패스 2번을 돌린 장면을 지적했다(스카이 스포츠, 9월 17일, 현지). 주장 맥그리거는 선수단이 비교적 새로 꾸려져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비인 스포츠, 9월 17일, 현지).

이 경기에서 셀틱의 문제는 두 가지였다. 공을 가지고도 유럽 팀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공을 잃은 순간에는 중앙과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지키지 못했다. 오늘은 벤피카가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첫 번째 문제보다 두 번째 문제가 더 자주 시험받는다.

2-7. 머더웰 원정 2-0은 회복을 보여 줬지만 상대 수준은 오늘과 다르다

페렌츠바로시전 사흘 뒤 셀틱은 홈에서 레인저스에 0-1로 졌다. 당시의 3백은 레인저스의 형태에 대응하려는 선택이었다는 보도가 있다(헤비, 10월 10일, 풋볼 인사이더 인용).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사임을 고민했지만 남기로 했다는 오닐 감독 본인의 발언도 전해졌다(헤비, 10월 10일, 데일리 레코드 인용).

휴식기 뒤 머더웰 원정에서 셀틱은 시니살로, 도너번, 데인 머리, 스케일스, 티어니, 맥그리거, 바우어, 두란, 뉘그렌, 투넥티, 회그로 4-2-3-1을 꾸렸다. 카터비커스가 근육 염좌로 빠지면서 중앙 수비는 스케일스와 젊은 머리가 맡았다. 9분 두란이 낮게 찬 공이 수비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Daily Record, 10월 11일). 그 뒤에도 셀틱은 계속 골문을 위협했고, 머더웰 골키퍼 알렉스 폴센의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에는 바우어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58분 회그의 도움을 받은 뉘그렌이 추가골을 넣었다. 73분에는 두란과 회그 대신 하산과 음헤우카가 들어갔다. 조타는 74분 교체로 들어와 533일 만에 셀틱 경기에 복귀했다(Daily Record, 10월 11일). 경기 뒤 티어니는 선수들이 함께 압박하고 수비에 가담했으며 경기 속도가 나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1경기 결과로 앞서 나가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 승리로 셀틱은 리그 선두로 돌아왔다(The Irish News, 10월 11일). 다만 오닐 감독은 같은 자리에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아 체력이 조금 걱정됐다고 말했다(The Irish News, 10월 11일). 머더웰에게도 기대실점 1.05를 허용했다. 리그 중위권 팀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에게 내준 기회까지 적었던 경기는 아니다.

판단 — 셀틱 최근 경기력만 보면 역배를 낼 수 있는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셀틱이 이긴 경기는 모두 스코틀랜드 리그 상대이거나 홈에서 치른 LASK 1차전이었다. 유럽 강팀과 라이벌을 상대로는 세 번 연속 결과를 내지 못했다. 두 유럽 패배 모두 하프타임 앞뒤로 실점이 몰렸고,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그 실점이 중앙 수비수 사이와 전진한 측면 수비수 뒤에서 나왔다. 머더웰전에서 되찾은 압박과 경기 속도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 경기의 득점 경로였던 두란은 경기 하루 전에야 리스본에 합류할 수 있고, 9월의 좋은 경기력을 이끈 양현준과 두란의 연결은 오늘 그대로 기대하기 어렵다. 셀틱에게 남은 현실적인 길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드러난 전환 수비 실수를 줄이고 하프타임 전후의 실점 구간을 넘기는 것이다. 이것은 이길 조건이라기보다 경기를 끝까지 접전으로 유지할 조건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벤피카는 셀틱전 트루빈 선발을 예고했고, 셀틱은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벤피카는 리그 8경기에서 720분을 모두 뛴 소아레스 대신, 유로파리그 밀란전에 선발로 나섰던 트루빈을 셀틱전 골키퍼로 예고했다. 실바 감독은 트루빈이 선발로 나선다고 직접 밝혔다(볼라 나 헤드, 10월 14일). 중앙 수비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뛴 클레망 랑글레와 아라우주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많이 바꾸지는 않겠다고 했고, 치르카티가 적응을 마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볼라 나 헤드, 10월 14일). 밀란전처럼 선발 9명을 바꾸는 운용과는 다르다. 실바 감독은 밀란전 전에 좋은 시즌을 보내려면 11명이나 12명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경기 뒤에는 주말 경기가 없으므로 선수를 아낄 이유도 적다.

셀틱은 사흘 뒤 10월 18일 하츠와 홈에서 리그 경기를 치른다. 오닐 감독은 리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벤피카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오히려 셀틱은 결장 때문에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카터비커스는 햄스트링 염좌로 결장하며 하츠전 결장도 예상된다(브릿 브리프, 10월 14일). 데이터센터 부상 명단에는 오른쪽 수비수 앨리스테어 존스턴도 결장으로 올라 있다. 심 음헤우카는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졌고, 칼럼 오스먼드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오스턴 트러스티는 미국 대표팀 일정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머더웰전에 뛰지 못했지만, 10월 14일 훈련에 복귀했고 오닐 감독은 출전 가능하다고 답했다(셀츠 아 히어, 10월 14일).

3-2. 장소에 따라 벤피카는 공격 방식이, 셀틱은 실점 규모가 달라진다

항목벤피카 홈 9경기셀틱 원정 9경기
승무패7승 2무 0패7승 0무 2패
득점 · 실점29 · 918 · 12
무실점22
2골 차 이상 승 · 패6 · 02 · 2

벤피카의 홈경기는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였다. 9경기 가운데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8경기였다. 비토리아전에서 확인한 대로 홈에서 공을 쥔 벤피카는 왼쪽에 인원을 모아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홈에서 거의 매 경기 실점한 이유는 실점 장면 기록이 없어 설명할 수 없다.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가는 공격 방식이 그 뒤 공간을 남겼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장면은 확보되지 않았으므로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

셀틱의 원정 성적이 7승 2패로 홈(9승 2패)과 비슷해 보이는 것은 상대가 대부분 스코틀랜드 중하위권이었기 때문이다. 원정 실점은 경기당 1.33골로 홈의 0.82골보다 많았고, 질 때는 2골 차 이상으로 졌다. 원정에서 셀틱이 이기는 방식은 대부분 1골을 지키는 경기였다. 오늘처럼 상대가 공을 오래 갖는 경기에서 그 방식이 통한 원정 사례는 이번 시즌 표본에 없다.

3-3. 셀틱은 20경기에서 한 번도 비기지 않았고, 벤피카는 전반을 앞서면 놓치지 않았다

점수 차벤피카(20경기)셀틱(20경기)
1골 차 승28
2골 차 승65
3골 차 이상 승63
무승부40
1골 차 패11
2골 차 이상 패13
양 팀 합계 득점벤피카(20경기)셀틱(20경기)
2골 이하36
3골46
4골95
5골 이상43

두 표는 데이터센터 최근 공식전 20경기를 직접 집계한 것이며, 지난 시즌 막바지 경기(벤피카 5경기, 셀틱 9경기)가 포함돼 있다. 친선경기는 없다.

벤피카의 승리 14경기 가운데 12경기가 2골 차 이상이었다. 1골 차 승리는 에스토릴전 2-1과 지난 시즌 스포르팅 원정 2-1뿐이었다. 셀틱은 승리 16경기 가운데 절반인 8경기가 1골 차였다. 비긴 경기가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이다. 셀틱은 이기든 지든 결과가 한쪽으로 끝났고, 진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2골 차 이상이었다.

전반 점수로 나눠 보면 두 팀의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벤피카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8경기를 모두 이겼고(26득점 3실점),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질 비센테전도 3-1로 이겼다. 전반을 뒤진 포르투전만 졌다. 셀틱도 전반을 앞선 5경기는 모두 이겼다(15득점 2실점). 그러나 전반을 동점이나 열세로 마친 5경기에서는 2승 3패에 그쳤다. 그 3패는 LASK, 레인저스, 페렌츠바로시전이다. 세인트미렌전에서는 양현준의 후반 23분 역전골로 이겼지만, 그 경기가 셀틱이 리드를 내준 뒤 뒤집은 유일한 사례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하다. 벤피카의 큰 점수 차 승리는 카사 피아(7-0), 하츠(6-1), 장크트갈렌(5-0), 모레이렌스(4-0) 같은 상대에게서 나왔다. 셀틱이 그 상대들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이 표로 판단할 수 없다. 전반 점수는 선제골 시점이 아니어서, 전반 1-0이 10분 골인지 45분 골인지도 구분하지 못한다. 셀틱의 1골 차 승리가 많은 이유도 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 표는 경기를 통제한 결과일 수도 있고, 머더웰전처럼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다. 대회 범위도 서로 다르다. 벤피카의 20경기에는 유럽 경기 7개가 있지만 셀틱은 3개뿐이다. 그러므로 이 분포는 두 팀이 평소 어떤 점수로 경기를 끝내 왔는지를 보여 줄 뿐, 오늘의 점수 차를 정하지 않는다.

3-4. 후반에 벤피카는 강도가 떨어지고, 셀틱은 유럽 경기에서 실점이 몰렸다

후반 운영에서 두 팀이 보인 모습은 오늘 경기와 직접 연결된다. 벤피카는 장면 기록이 있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주도권이나 수비 위치를 잃는 구간이 있었다. 밀란전에서는 수비 위치가 지나치게 낮아지고 공 손실이 늘었다. 비토리아전에서는 공격 속도가 느려지고 상대에게 점유를 내줬다. 실바 감독은 두 번 모두 체력을 원인으로 들었다. 셀틱은 유럽 경기에서 후반 실점이 많았다. LASK 원정 1-4에서는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47분에 결정적인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 두 경향은 같은 시간대에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벤피카의 후반 강도가 떨어지는 구간은 셀틱이 경기를 되돌릴 기회가 될 수 있다. 셀틱이 하프타임 전후에 무너지는 경향은 벤피카의 점수 차를 벌리는 구간이 될 수 있다. 두 팀 모두 이런 표본이 2경기씩뿐이므로, 오늘 어느 쪽이 먼저 나타날지는 선발 구성과 교체 시점을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한다.

3-5. 상위권 상대로 거둔 성적은 두 팀 모두 표본이 작다

데이터센터에는 상대 순위가 없어 상대 수준별 성적을 자동으로 나눌 수 없다. 최근 20경기에서 상위권으로 볼 수 있는 상대만 따로 보면 다음과 같다. 벤피카는 스포르팅 원정 2-1 승, 브라가 홈 2-2 무(이상 지난 시즌), 밀란 원정 2-0 승, 포르투 원정 1-3 패였다. 지난 시즌 2경기는 다른 감독 체제에서 치렀으므로, 실바 체제의 표본은 1승 1패다. 셀틱은 레인저스(홈 3-1 승, 홈 0-1 패), 하츠(홈 3-1 승), LASK(홈 3-0 승, 원정 1-4 패), 페렌츠바로시(홈 1-3 패)를 만났다. 강한 상대에게 거둔 승리는 모두 홈경기였다. 강한 상대와 원정에서 맞붙은 경기는 LASK 2차전 하나이고, 그 경기에서 졌다. 이 경기 수로는 상대 수준별 경향을 판단할 수 없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셀틱이 오늘 같은 조건, 곧 원정에서 유럽 강팀을 만나 버틴 경기 기록이 없다는 사실이다.

3-6. 숫자로 나타내지 못한 것이 판단의 범위를 정한다

벤피카가 셀틱의 후방 패스를 어느 높이에서 압박할지와 셀틱이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을지는 수치만으로 정하기 어렵다. 밀란전에서 벤피카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압박에 관여한 카민스키는 셀틱전 출전이 어렵다.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코너킥 11개를 얻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의 압박과 세트피스 전망은 이 장면들의 적용 범위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판단 — SL벤피카 시즌 프로파일은 정배를 받을 만하다. 근거는 득점 분포보다 경기 운영의 일관성에 있다. 전반을 앞서면 끝까지 지켰고, 이긴 경기는 대부분 2골 차 이상이었다. 대회별 운용도 분명해서 유럽 경기에는 트루빈을 세우고, 오늘은 대폭 교체 없이 중앙 수비 한 자리 정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홈에서 무실점 경기가 적고 최근 2경기에서 후반에 강도가 떨어졌다는 점이 이 우세의 한계다. 벤피카가 셀틱을 크게 이기려면 공격으로 전반에 리드를 만들고, 후반의 체력 저하 구간에서 셀틱이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판단 — 셀틱 역배를 낼 환경은 시즌 프로파일에서도 약하다. 셀틱은 20경기 동안 비긴 적이 없을 만큼 결과가 한쪽으로 끝나는 팀이었다. 리드를 내준 뒤 뒤집은 경기는 세인트미렌전 하나였다. 강한 상대에게 거둔 승리는 모두 홈경기였고, 유럽 원정에서는 무너졌다. 셀틱이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은 벤피카의 후반 강도 저하와 홈에서 자주 실점한 벤피카의 경향이다. 그 조건이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셀틱이 먼저 하프타임 전후에 수비를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유럽 두 패배에서 반복해서 무너진 지점이다.

4. 감독 및 전술

4-1. 실바는 같은 4-2-3-1을 상대에 따라 다르게 운영했다

마르쿠 실바 감독은 2026년 6월 벤피카를 맡았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지난 시즌 벤피카는 다른 감독 체제에서 리그 무패를 기록하고도 3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고 보도됐다. 실바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9년을 보냈고, 오닐 감독은 그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벤피카에 심으려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실바 감독의 4-2-3-1은 상대에 따라 다르게 움직였다. 밀란 원정에서는 빌드업 초기에 양쪽 측면 수비수를 낮게 두고, 공의 방향을 바꿨을 때 자유로운 측면 수비수를 찾도록 준비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틀 동안 카민스키의 무볼 위치와 측면 수비수의 빌드업 위치를 익혔다고 설명했다. 공이 없을 때는 카민스키가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들었고, 공을 되찾으면 짧은 패스로 빠르게 전진했다. 비토리아전에서는 반대로 공을 쥐고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었다. 프레스티아니가 왼쪽으로 옮겨 가고 달이 높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한쪽 측면에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교체 방식도 일정했다. 실바 감독은 65~70분 무렵 2명을 함께 바꿨다. 밀란전에서는 70분 바헤이루와 프레스티아니, 80분 셸데루프와 파블리디스를 넣었고, 비토리아전에서는 65분 무렵 아우르스네스와 에체베리를 넣었다. 교체 선수가 실제로 결과를 바꿨다는 점도 중요하다. 비토리아전 추가골은 수다코우와 에체베리가 만들었고, 에체베리는 벤피카 소속 2경기에서 교체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실바 감독은 교체로 메워 왔다.

4-2. 카민스키가 빠진 벤피카 공격은 프레스티아니와 파블리디스에게 더 많이 기댄다

벤피카에서는 반자키(오른쪽 허벅지 근육), 카민스키(왼쪽 다리 근육), 엔소 바레네체아, 제이든 우메가 마지막 훈련에서 개인 훈련을 했고, 셀틱전 선택지에서 빠졌다고 보도됐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실바 감독은 반자키와 카민스키에 대해 몇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만 말했다. 데이터센터 부상 명단은 두 선수를 결장으로 분류한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근육 피로 신호를 보였던 바흐는 제한 없이 훈련했다. 랑글레는 징계를 마치고 선택지로 돌아왔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따라서 오른쪽 수비수 자리는 바흐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 반자키 결장의 영향은 크지 않다.

카민스키의 결장은 무게가 다르다. 그는 밀란전에서 도움과 득점을 기록했고, 수비할 때는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들었다. 매체 예상 선발에는 소아레스, 바흐, 아라우주, 랑글레, 달, 아우르스네스, 팔리냐, 루케바키오, 프레스티아니, 수다코우, 파블리디스가 들어 있다. 그러나 실바 감독이 직접 밝힌 셀틱전 선발 골키퍼는 트루빈이다. 이 예상대로 필드 선수가 나서면 왼쪽 공격은 수다코우가 맡게 된다. 수다코우는 대표팀에서 가벼운 부상이 있었지만 문제없이 지나갔다고 말했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공격의 중심은 선수 기록표에서도 드러난다. 리그 기준으로 파블리디스는 8경기 639분 동안 8골 3도움을, 프레스티아니는 8경기 662분 동안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아니의 평점 8.47은 팀에서 가장 높다. 루케바키오는 리그에서는 선발 출전이 없지만, 밀란전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오늘 벤피카가 공을 쥐는 경기가 되면, 공격은 비토리아전처럼 프레스티아니가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달이 왼쪽에서 올라가는 방식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4-3. 오닐은 상대에 맞춰 형태를 바꿔 왔고, 오늘은 중앙 수비 조합부터 새로 짜야 한다

오닐 감독은 형태를 고정하지 않았다. 기자 질문에서는 셀틱의 평소 형태를 4-3-3으로 표현했다. 애버딘전은 4-1-4-1, 머더웰전은 4-2-3-1이었다. 레인저스전의 3백은 상대 형태에 맞추려는 선택이었다는 보도가 있다(헤비, 10월 10일, 풋볼 인사이더 인용). 경기 중 대응도 적극적이었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 뒤지자 하프타임에 미드필더 대신 공격수를 넣었고, 57분에 2명을 더 바꿨다. 머더웰전에서는 73분에 공격수 2명을 함께 교체했다. 다만 페렌츠바로시전에서 공격수를 늘린 교체는 점유와 슈팅을 늘렸을 뿐 추격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 오닐 감독이 먼저 풀어야 할 문제는 중앙 수비다. 카터비커스는 이번 시즌 814분을 뛰며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7.44)을 받은 중앙 수비수다. 그를 대신할 후보는 머더웰전에 선발로 나선 머리(이번 시즌 236분)와 출전 가능해진 트러스티(774분)다. 매체 예상 선발은 머리와 스케일스를 짝지었다. Celts Are Here(10월 14일)는 트러스티를 유력한 후보로 봤다. 카터비커스가 뛴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중앙 수비수 사이로 실점했으므로, 그의 결장을 곧바로 수비 붕괴로 연결할 수는 없다. 그러나 벤피카처럼 2선 선수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침투하는 상대를 경험이 적은 조합으로 막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한 부담이다.

공격에서는 두란의 합류 시점이 변수다. 두란은 두 번째 아이의 출산 때문에 수요일 훈련에 빠졌고 선수단과 함께 포르투갈로 출국하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그날 저녁이나 다음 날 그를 리스본으로 보내겠다고 했고 "he wanted to play"라고 전했다(Brit Brief, 10월 14일). 두란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오른쪽 공격은 하산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산은 여름에 레알 오비에도에서 이적료 최대 900만 파운드로 보도된 금액에 합류했지만 아직 꾸준한 선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오닐 감독은 머더웰전 뒤 하산의 재능을 칭찬하면서도 "Sometimes, when we don't have it, he just goes a bit wandering for a while."이라고 말했다(Celts Are Here, 10월 12일).

4-4. 승부처는 벤피카의 왼쪽 공격과 셀틱의 오른쪽 수비가 맞서는 지점이다

두 팀의 전술이 직접 맞서는 곳은 벤피카의 왼쪽과 셀틱의 오른쪽이다. 벤피카는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프레스티아니가 왼쪽으로 옮겨 오고 달이 전진해 그 측면에 인원을 모았고, 선제골도 그곳에서 나왔다. 셀틱의 오른쪽에는 공이 없을 때 위치를 벗어난다는 지적을 받은 하산과, 페렌츠바로시전 세 번째 실점 때 전진한 뒤 그 뒤 공간을 내준 도너번이 설 가능성이 높다. 하산이 달의 전진을 따라 내려오지 못하면 도너번은 달과 측면으로 이동한 2선 선수를 동시에 막아야 하고, 중앙 수비수의 측면 지원이 필요해질 수 있다. 페렌츠바로시전에는 중앙 수비수 사이로 침투를 허용한 실점과 도너번의 뒤를 내준 실점이 각각 있었다. 오늘은 카터비커스가 없는 조합이 이 두 공간을 지켜야 한다.

반대로 셀틱이 벤피카를 공략할 수 있는 길은 벤피카의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의 공간이다. 셀틱의 이번 시즌 유럽 득점은 왼쪽에서 나왔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티어니가 수비 뒤로 들어가 바우어의 골을 만들었다. 9월 리그 득점도 두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양현준의 왼쪽 공격에서 나왔다. 오늘 왼쪽에는 투넥티가 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넥티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2경기, 출전 시간은 355분이고 득점은 없다. 양현준이 뛰지 못하고 두란이 늦게 합류하면 9월에 득점을 만든 왼쪽 연결은 오늘 그대로 재현되기 어렵다. 이때 셀틱의 공격은 티어니의 침투와 크로스, 그리고 중앙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뉘그렌에게 더 많이 기대게 된다.

중원의 대결도 중요하다. 셀틱의 맥그리거와 바우어는 머더웰전에서 중원의 균형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석가 스튜어트 로스는 바우어가 공을 가졌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영향을 주며 중원에 부족했던 균형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맥그리거의 대응이 늦어진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벤피카는 밀란전 초반처럼 상대의 후방 패스를 압박해 공을 빼앗는 방식을 갖고 있다. 오닐 감독이 지적한, 앞으로 가다가 뒤로 패스를 돌리는 셀틱의 습관은 이런 압박을 받으면 공을 잃는 지점이 될 수 있다. 오닐 감독은 셀틱도 벤피카에게 "cause them a few problems"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그 문제를 만들 수 있는 곳은 벤피카의 후반 체력 저하 구간과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이다.

4-5. 비슷한 상대를 만났을 때 두 팀이 보인 대응의 범위

벤피카는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팀 하츠를 홈에서 6-1로 이기고,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같은 리그 팀이라는 이유로 하츠전 결과를 셀틱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오닐 감독과 실바 감독도 모두 그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실바 감독은 "we know what needs fixing, and this match will demand a different approach"라고 말했다(Yahoo Sports, 10월 14일). 또 "we have to be at our best level and be benfica"라고 했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셀틱이 이번 시즌 벤피카처럼 4-2-3-1로 나서는 유럽 강팀을 상대로 버텨 낸 경기는 찾을 수 없다. 강팀을 상대로 수비 블록을 낮추거나 역습으로 버틴 경기 사례도 없다. 셀틱이 오늘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경기를 한다면, 그것은 이번 시즌 거의 시험하지 않은 방식이다.

판단 — SL벤피카 감독의 전술 능력과 선수층을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하다. 실바 감독은 같은 형태를 상대에 따라 다르게 운용했고, 후반 체력 저하를 교체 선수로 메워 왔다. 카민스키의 결장은 밀란전에서 쓴 수비 방식을 약하게 만들지만, 공을 쥐는 오늘 경기에서는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 오늘 벤피카의 우세가 실제로 드러날 지점은 왼쪽 공격과 셀틱 오른쪽 수비의 대결이다. 프레스티아니와 달이 그 측면을 반복해서 공략하고 파블리디스가 마무리하는 경로가 성립하면, 벤피카는 비토리아전보다 큰 점수 차를 만들 수 있다. 성립하지 않으면 비토리아전처럼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될 수 있다.

판단 — 셀틱 감독의 전술과 상성을 보면 역배를 낼 환경은 아니다. 오닐 감독은 형태를 바꾸는 데 주저하지 않았지만, 상대에 맞춰 바꾼 레인저스전과 공격수를 늘린 페렌츠바로시전 모두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은 카터비커스 없이 중앙 수비를 짜야 하고, 수비 가담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하산이 벤피카의 주 공격 측면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9월 득점을 만든 두란과 양현준의 연결도 기대하기 어렵다. 셀틱에게 남은 전술적 기회는 벤피카가 후반에 강도를 잃을 때 티어니와 뉘그렌을 거쳐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노리는 것이다. 이 기회는 경기를 접전으로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지, 셀틱이 경기를 주도할 근거는 아니다.

5. 상대전적

5-1. 마지막 맞대결은 14시즌 전이어서 당시의 접전은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12-13시즌이다. 포르투갈 매체 Sapo(10월 14일)가 정리한 최근 맞대결 목록을 보면, 그 시즌 셀틱 홈경기는 0-0으로 끝났고 벤피카 홈경기는 벤피카가 2-1로 이겼다. 그보다 앞선 2007-08시즌에는 두 팀이 각자의 홈에서 1-0으로 한 번씩 이겼다. Yahoo Sports(10월 14일)는 셀틱이 포르투갈에서 치른 벤피카 원정 4경기를 모두 졌고, 벤피카가 이번 경기에서 셀틱 상대 홈 5연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이 기록에서 읽을 수 있는 전개 유형은 제한적이다. 위 4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지만, 어느 국면에서 득점했거나 실점을 막았는지에 대한 장면 기록은 없다. 경기 결과만으로 두 팀이 어떤 방식으로 버티거나 고전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더 중요한 것은 조건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마지막 맞대결 뒤 14시즌이 지났고, 당시 두 팀을 이끈 감독은 지금 어느 벤치에도 없다. 마르쿠 실바 감독은 2026년 6월 벤피카를 맡았다(더 셀틱 웨이, 10월 14일).

"벤피카는 리스본에서 셀틱에 강하다"는 말은 기록으로는 맞다. 하지만 배당을 정할 때 이미 알려진 이야기이고, 지금의 선수들이 오늘 어떤 장면을 만들지와는 연결되지 않는다. 오늘 경기와 더 가까운 비교 대상은 이번 시즌 벤피카가 상대한 스코틀랜드 팀 하츠다. 벤피카는 8월 예선에서 하츠를 홈에서 6-1로 이기고 원정에서는 1-1로 비겼다. 실바 감독은 셀틱전을 "a different game"이라고 불렀고, 마틴 오닐 감독도 하츠전 결과에 대해 "i don't think that i can take too much from that"이라고 말했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두 감독의 평가처럼 하츠전도 오늘의 직접 근거로 쓰기 어렵다. 이 경기의 전개는 맞대결의 역사가 아니라, 다음 장에서 다루는 두 팀의 현재 선수 구성과 전술적 접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차보다 두 팀이 쓸 수 있는 선수의 차이가 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리그 페이즈 8경기 가운데 오늘은 두 번째 경기다. 실바 감독은 승점 3의 중요성을 강조했고(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오닐 감독은 녹아웃 진출 의욕과 리그의 중요성을 함께 말했다(더 셀틱 웨이, 10월 14일). 셀틱은 사흘 뒤 하츠와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 일정만으로 오늘 경기를 가볍게 본다고 해석할 수는 없지만, 오닐 감독이 경기 중 선수를 운용할 때 고려할 조건이다.

그러나 오늘 두 팀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은 동기보다 선수 구성이다. 벤피카의 결장은 감독이 다른 선수를 골라 쓸 수 있는 자리에서 나왔다. 반면 셀틱의 결장은 대체할 선수가 한두 명뿐인 자리에 몰려 있다. 셀틱은 중앙 수비의 주전 캐머런 카터비커스와 오른쪽 수비수 앨리스테어 존스턴이 빠졌고, 9월 득점을 만든 양현준과 카밀로 두란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하지 못했다.

벤피카의 측면 수비수가 전진하고 2선 선수가 그 측면으로 옮겨 오면 셀틱의 오른쪽 측면과 새 중앙 수비 조합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 셀틱은 유럽 두 패배에서 실점이 몰렸던 하프타임 전후를 버텨야 하고, 벤피카는 최근 2경기에서 후반 강도가 떨어졌던 시간대에 티어니와 뉘그렌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앞의 상황은 벤피카의 득점과 점수 차에, 후반 상황은 셀틱의 득점과 접전 가능성에 영향을 준다.

6-2. 카민스키의 공백은 벤피카 압박의 출발점을, 카터비커스의 공백은 셀틱 수비의 기준점을 바꾼다

자리SL벤피카 후보셀틱 후보
골키퍼아나톨리 트루빈(감독 발표)빌야미 시니살로
오른쪽 수비알렉산데르 바흐콜비 도너번
중앙 수비토마스 아라우주·알레산드로 치르카티·클레망 랑글레 가운데 2명리엄 스케일스와 오스턴 트러스티 또는 데인 머리
왼쪽 수비수피안 엘 카루아니 또는 사무엘 달키어런 티어니
중원주앙 팔리냐·레안드루 바헤이루·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캘럼 맥그리거·미카 바우어
2선도디 루케바키오·헤오르히 수다코우·잔루카 프레스티아니·안드레아스 셸데루프하이셈 하산 또는 카밀로 두란·벤야민 뉘그렌·세바스티안 투넥티
최전방존 두란 또는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카스페르 회그

위 표는 Sapo(10월 14일), Observador(10월 14일), Glorioso 1904(10월 14일)의 예상과 두 감독의 회견 발언을 모은 것으로, 발표된 선발 명단이 아니다.

벤피카에서는 다니엘 반자키(오른쪽 허벅지 근육), 야쿠프 카민스키(왼쪽 다리 근육), 엔소 바레네체아(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 제이든 우메(근육 부상)가 마지막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실바 감독은 반자키와 카민스키에 대해 몇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만 말했고, 데이터센터 부상 명단은 두 선수를 결장으로 분류한다. 반자키를 대신할 바흐는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근육 피로 신호를 보였지만 제한 없이 훈련했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바레네체아가 빠진 중원에는 팔리냐, 바헤이루, 아우르스네스가 있어 선택지가 충분하다.

카민스키의 공백은 무게가 다르다. 밀란 원정에서 그는 16분 루케바키오의 선제골을 도왔다. 24분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잃은 직후 다시 압박에 가담했고, 그 공이 수다코우에게 가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이어졌다. 53분에는 엘 카루아니의 낮은 연결을 직접 골로 바꿨다. 공이 없을 때는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들었다. 오늘 벤피카가 공을 더 오래 갖는다면 5인 수비선을 만드는 역할의 비중은 줄어든다. 대신 공을 잃은 직후 높은 위치에서 다시 압박하는 첫 동작이 중요해진다. 셀틱이 공을 되찾은 뒤 곧바로 전진하지 못하게 막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밀란전 24분에 그 공을 이어받은 선수가 수다코우였으므로, 오늘 그 역할은 수다코우와 주변 2선 선수들이 나눠 맡게 된다.

나머지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바 감독은 트루빈의 선발을 밝히면서, 가장 많이 뛴 랑글레와 아라우주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não mudamos muito"라고 말해 큰 폭의 변화는 부인했다(Bola na Rede, 10월 14일). Glorioso 1904(10월 14일)는 치르카티, 엘 카루아니, 아우르스네스, 수다코우, 루케바키오를 선발 후보로 꼽았고, 존 두란을 파블리디스의 대체 후보로 봤다. 가장 늦게 나온 Sapo(10월 14일)의 예상은 트루빈, 바흐, 치르카티, 아라우주, 엘 카루아니, 팔리냐, 수다코우, 바헤이루, 루케바키오, 존 두란, 프레스티아니다. 이 예상은 밀란전 선발과 8자리가 같다. 이 구성이 맞다면 직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선제골을 만든 사무엘 달과 파블리디스의 왼쪽 연결은 선발에서 빠지고, 그 공격에 관여한 선수 가운데 프레스티아니만 남는다. 4장에서 본 왼쪽 집중 공격을 오늘은 다른 선수들로 다시 짜야 하는 셈이다.

그래도 측면 수비수가 높이 전진하는 방식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엘 카루아니는 밀란전 53분 낮은 연결로 카민스키의 골을 도운 선수이고, 달이 선발로 나서면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의 방식이 그대로 이어진다. 오히려 달라지는 쪽은 최전방이다. 파블리디스는 이번 시즌 리그 639분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는 달과 공을 주고받으며 선제골의 연결 고리가 됐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벤피카는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를 후반 교체 선수로 쓰게 된다. 실바 감독이 65~70분 무렵 2명을 함께 바꿔 온 운용과 맞물리면, 벤피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에 파블리디스가 들어오는 구성이 된다.

셀틱의 공백은 대체할 선수가 적은 자리에 몰려 있다. 오닐 감독은 카터비커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벤피카전에 결장한다고 확인했고(Celts Are Here, 10월 14일), Brit Brief(10월 14일)는 그가 주말 하츠전에도 빠질 것으로 전했다. 카터비커스는 이번 시즌 814분을 뛰며 셀틱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7.44)을 받았다. 대체 후보는 트러스티와 머리다. 트러스티는 이번 시즌 774분을 뛰었지만, 미국 대표팀 일정 뒤 몸이 좋지 않아 머더웰전에 나서지 못했고 수요일에야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Celts Are Here, 10월 14일). 머리는 머더웰전에서 스케일스와 함께 무실점 경기를 했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36분뿐이다. Sapo는 스케일스와 트러스티를, Observador는 머리와 스케일스를 예상했다. 어느 조합을 쓰든 카터비커스와 스케일스가 함께 섰던 기존 중앙 수비 조합은 오늘 쓸 수 없다.

측면 공격의 공백은 더 크다. 양현준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햄스트링 문제가 생겼다. 오닐 감독은 머더웰전을 앞두고 "양현준은 대표팀에 차출됐고,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인터풋볼, 10월 10일). 제공처 표도 그를 부상에 따른 출전 의문으로 분류하며, 어느 매체의 예상 선발에도 그의 이름은 없다. 카밀로 두란은 배우자의 출산으로 수요일 훈련에 빠졌고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않았다. Celts Are Here(10월 14일)는 그가 따로 포르투갈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한다면 유력한 선발 후보라고 전했다. 조타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Read Celtic, 10월 14일). 심 음헤우카도 유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졌고, 칼럼 오스먼드는 부상 중이다.

이 공백은 오닐 감독의 경기 중 대응까지 제한한다. 오닐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뒤지자 하프타임과 57분에 공격 자원을 늘렸고, 머더웰전에서도 73분에 공격수 2명을 함께 바꿨다. 오늘 카밀로 두란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오른쪽 공격은 하산(이번 시즌 388분, 1도움)이 맡는다. 벤치의 공격 자원도 제임스 포리스트(194분), 루크 매커원(157분)처럼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짧은 선수가 중심이 된다. 두란이 늦게 합류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셀틱은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확실한 공격 선수를 하나 갖게 된다.

6-3. 날씨와 휴식일은 양쪽에 같고, 다음 일정의 무게만 다르다

킥오프 시각 리스본의 예보는 기온 24.1℃, 강수 확률 0%, 풍속 시속 5.1km다(Open-Meteo, 10월 15일 조회). 비나 바람이 공의 속도나 긴 패스의 정확도를 바꿀 조건이 아니므로,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에도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주심은 몬테네그로의 니콜라 다바노비치이고 VAR은 폴 판 부컬이 맡는다(SL벤피카 공식, 10월 13일). 다바노비치 주심은 2019년 셀틱의 AIK 원정 4-1 승리와 2020년 벤피카의 레흐 포즈난 원정 4-2 승리를 맡은 적이 있다(Celts Are Here, 10월 13일). 그러나 카드나 페널티 판정의 경향을 보여 주는 기록이 없으므로, 판정이 어느 쪽 경기 방식에 영향을 줄지는 판단하지 않는다.

휴식 조건도 같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1일 일요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고, 킥오프 시각 차이는 몇 시간에 불과하다. 국가대표 휴식기의 영향도 두 팀 모두 받았다. 실바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과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 때문에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후반에 피로가 보였다고 말했다(Glorioso 1904, 10월 14일). 오닐 감독도 머더웰전 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아 체력이 조금 걱정됐다고 말했다(The Irish News, 10월 11일).

앞으로의 일정은 선수 운용에서 차이를 만든다. 벤피카에서는 실바 감독이 실제로 택하려는 것이 체력 안배보다 구성 변경에 가깝다. 가장 많이 뛴 중앙 수비수를 관리하겠다는 발언과 밀란전 선발에 가까운 예상 명단을 함께 보면, 리그와 유럽 경기에 쓰는 선수 묶음을 나누는 운용으로 볼 수 있다. 셀틱은 하츠전에도 카터비커스가 빠진다. 오닐 감독은 오늘 로테이션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맥그리거와 시니살로가 이번 시즌 셀틱에서 가장 많은 934분씩을 뛰었고 대체할 선수도 적다는 점은 후반 교체의 폭을 좁히는 조건이다.

6-4. 벤피카는 홈에서 경기를 늦게 끝내 왔고, 셀틱의 반등은 유럽 원정에서 처음 시험받는다

벤피카의 홈 승리가 늘 일찍 결정된 것은 아니다. 9월 14일(현지 13일) 질 비센테전에서 벤피카는 7분 만에 실점했다. 질 비센테가 왼쪽 측면으로 전진한 뒤 페널티 지역 안의 엑토르 에르난데스(Héctor Hernández)에게 연결했고, 에르난데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A Notícia, 9월 13일). 벤피카는 코너킥과 크로스로 계속 공격해 29분 파블리디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 뒤 87분까지 1-1이 이어졌다.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아우르스네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당해 얻은 페널티킥이었고, 추가시간 프레스티아니의 골로 3-1이 됐다(A Notícia, 9월 13일). 실바 감독은 그 경기 후반에 팔리냐, 아우르스네스,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루케바키오, 존 두란을 차례로 넣어 공격 인원을 늘렸다(Bola na Rede, 9월 13일).

9월 1일(현지 8월 31일) 에스토릴전에서도 벤피카는 40분 파블리디스, 51분 랑글레의 골로 앞선 뒤 82분 베그라우이에게 실점했다(Diário de Coimbra, 8월 31일). 직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의 추가골도 74분 교체 선수 수다코우에게서 나왔다. 수다코우는 이 골로 벤피카 소속으로 10개월 만에 득점했고, 셀틱전 회견에서는 이 경기가 "더비 같다"고 말했다(Glorioso 1904, 10월 14일). 홈에서 벤피카는 앞서 나간 뒤 늦은 시간에 실점하거나, 오래 이어진 동점을 교체 선수의 활약으로 막판에 깨는 경기를 했다. 오늘도 홈 우세가 경기 초반의 큰 리드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와 레인저스에 잇따라 진 뒤 국가대표 휴식기를 보냈고, 머더웰 원정 2-0으로 반등했다. 그 경기에서 셀틱은 슈팅 25회, 유효슈팅 15회를 기록했다. 티어니는 선수들이 함께 압박하고 수비에 가담했다고 평가하면서도, 1경기 결과로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 Celtic Way의 토니 해거티도 이 승리를 회복의 작은 조짐으로 보면서, 머더웰의 경기 방식을 감안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The Celtic Way, 10월 14일). 이 단서는 오늘 특히 중요하다. 머더웰전의 셀틱은 공을 가지고 상대를 몰아붙인 팀이었다. 반면 오늘은 공을 더 오래 갖는 상대를 원정에서 만나므로, 머더웰전에서 되찾은 압박과 공격 속도보다 공이 없을 때의 수비 위치와 전환 대응이 먼저 시험받는다. 9월에 주장 맥그리거는 팀 상태를 "It's a little bit broken, a little bit nervy"라고 표현했다(beIN SPORTS, 9월 17일, 현지). 그 상태가 유럽 원정에서도 회복됐는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6-5.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의 공간을 누가 먼저 쓰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벤피카의 공격은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서 시작한다. 달이든 엘 카루아니든 왼쪽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가고 프레스티아니가 중앙에서 그 측면으로 옮겨 오면, 셀틱의 오른쪽에는 수적 열세가 생긴다. 이때 셀틱 오른쪽 측면 공격수의 수비 가담이 결정적이다. 하산이 선발로 나서면, 오닐 감독이 지적한 공 없는 상황의 위치 문제("he just goes a bit wandering for a while", Celts Are Here, 10월 12일)가 바로 이 자리에서 시험받는다. 하산이 따라 내려오지 못하면 도너번은 측면 수비수와 안쪽으로 들어오는 2선 선수를 혼자 막아야 하고, 중앙 수비수 1명이 측면으로 끌려 나온다. 페렌츠바로시전 45+1분 실점은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47분 실점은 전진한 도너번의 뒤쪽에서 나왔다. 오늘은 그 두 자리에 카터비커스가 없는 새 조합이 선다.

반대편 측면에서는 루케바키오가 다른 방식으로 위협한다. 밀란전 15분과 16분에 그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로 연달아 슈팅했고, 두 번째 슈팅이 선제골이 됐다. 그가 상대하는 셀틱의 왼쪽에는 티어니가 있다. 티어니는 이번 시즌 도움 3개를 기록했고, 페렌츠바로시전 44분에는 왼쪽에서 수비 뒤로 들어가 바우어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셀틱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가 티어니의 전진인데, 그가 올라가면 그 뒤 공간은 루케바키오와 바흐가 공략할 자리가 된다. 반대로 루케바키오를 막으려고 티어니가 수비 위치를 지키면 셀틱의 왼쪽 공격은 줄어든다. 루케바키오와 티어니의 대결은 벤피카의 득점 경로와 셀틱의 득점 경로를 동시에 정하는 지점이다.

셀틱의 후방 빌드업도 시험을 받는다. 오닐 감독은 페렌츠바로시전 뒤 공을 갖고 앞으로 가는 듯하다가 뒤로 패스 두 번을 돌렸다고 지적했다(Sky Sports, 9월 17일, 현지). 벤피카는 밀란전 초반 상대의 후방 패스를 압박해 몇 번의 패스만으로 마지막 공격 구역까지 들어갔다. 셀틱의 새 중앙 수비 조합과 맥그리거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뒤로 돌리는 순간은 벤피카에게 짧은 거리의 역습 기회가 된다. 다만 그 압박을 시작하던 카민스키가 없으므로, 압박의 강도는 수다코우와 바헤이루 같은 중앙 선수들이 얼마나 앞으로 나서느냐에 달려 있다.

셀틱의 득점 기회는 벤피카의 오른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질 비센테전 7분 실점은 상대가 벤피카의 오른쪽, 곧 질 비센테의 왼쪽 측면으로 전진한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오늘 그 자리에는 근육 피로 신호 뒤 복귀한 바흐가 서고, 그 앞의 루케바키오는 공격할 때 안쪽으로 들어가는 선수다. 티어니가 바흐와 루케바키오 사이로 침투하고 뉘그렌이 중앙과 측면 사이에서 공을 받는다면,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전 44분과 같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뉘그렌은 이번 시즌 750분 동안 5골 4도움을 기록한 셀틱의 주된 득점원이고, 그를 맡을 선수는 팔리냐다. 밀란전에서 팔리냐는 아우르스네스와 함께 상대 중앙 미드필더가 앞을 보고 돌아서는 장면을 제한했다. 오늘 뉘그렌을 상대로 같은 역할을 해낸다면 셀틱의 공격은 측면 크로스 하나로 좁아진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 오늘의 주된 득점 경로로 보기 어렵다.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첫 3분에 코너킥 3개를 얻는 등 모두 11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 그것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벤피카도 질 비센테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바헤이루와 프레스티아니가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은 일반 공격 상황과 페널티킥에서 나왔다(A Notícia, 9월 13일). 코너킥 수가 많아질 수 있는 경기이지만, 두 팀 모두 그것을 득점으로 바꿨다는 근거는 약하다.

골문에서는 두 골키퍼 모두 실점 해석을 크게 바꿀 근거를 주지 않는다. 트루빈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를 맡아 온 골키퍼이고, 밀란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니살로는 샘 존스턴과의 경쟁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고(The Celtic Way, 10월 14일), 머더웰전에서는 기대실점 1.05를 허용하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슈팅의 질을 반영한 세이브 지표가 없어서, 두 골키퍼가 기대 이상으로 실점을 막았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이 경기를 좌우할 개인 대결은 세 가지다. 루케바키오와 티어니의 대결은 앞에서 본 대로 두 팀의 득점 경로를 함께 정한다. 벤피카의 왼쪽 측면 수비수(달 또는 엘 카루아니)와 프레스티아니가 도너번, 그리고 하산 또는 카밀로 두란과 맞서는 대결은 벤피카가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지를 정한다. 팔리냐와 뉘그렌의 대결은 셀틱이 중앙으로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지를 정한다. 앞의 두 대결에서는 벤피카에 유리한 조건이 더 많지만, 첫 번째 대결은 셀틱에게도 득점 경로를 남긴다.

7. 경기예측

7-1. 벤피카가 공을 쥐고 측면을 공략하고, 셀틱은 그 뒤 공간과 후반의 약한 구간을 노린다

이 경기는 벤피카가 공을 갖고 셀틱 진영에서 진행하고, 셀틱이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노리는 구도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밀란전의 벤피카는 점유율 41%로 공을 내주고 압박과 역습으로 이겼다. 오늘은 셀틱이 밀란처럼 공을 오래 소유할 가능성이 낮아 벤피카가 공을 쥐는 쪽이 될 수 있다. 실바 감독도 이 경기에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야후 스포츠, 10월 14일). 오닐 감독은 벤피카를 상대로 공격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더 셀틱 웨이, 10월 14일), 셀틱이 강팀을 상대로 수비 위치를 낮춘 경기 사례는 이번 시즌 기록에서 찾기 어렵다.

1~4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판단은 이 구도에서 맞부딪친다. 벤피카는 홈에서 공을 쥐면 한쪽 측면에 인원을 모아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을 앞선 경기는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는 후반에 강도가 떨어졌고, 만든 기회만큼 득점하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셀틱은 앞서면 이기고 뒤지면 지는 팀이었으며, 유럽 두 패배에서는 하프타임 전후에 수비가 무너졌다. 오늘 셀틱에게 필요한 것은 그 구간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것이고, 벤피카에게 필요한 것은 전반에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는 것이다.

득점은 측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벤피카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과 프레스티아니의 이동으로 셀틱 오른쪽에 수적 우위를 만들고, 오른쪽에서는 루케바키오의 안쪽 침투로 티어니의 뒤를 노린다. 셀틱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뒤로 돌리다 잃는 장면도 벤피카의 득점 경로가 된다. 셀틱은 티어니의 왼쪽 침투와 뉘그렌의 중앙 연결로 기회를 노리며, 벤피카가 후반에 강도를 잃는 구간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벤피카가 홈에서 82분에 실점한 에스토릴전처럼, 셀틱의 득점 기회는 경기 후반에 몰릴 수 있다.

7-2. 같은 후반 구간이 셀틱의 추격 기회도 되고 벤피카가 점수 차를 벌리는 기회도 된다

벤피카의 선발이 밀란전 구성에 가깝게 바뀌면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선제골을 만든 달과 파블리디스의 연결이 선발에서 빠질 수 있다. 밀란전 구성은 압박과 역습으로 이겼지만, 공을 쥐고 상대 수비를 공략한 조합은 아니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가 질 비센테전처럼 동점이나 1골 차로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실바 감독은 밀란전 뒤 오랜만에 90분을 뛴 선수들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졌고 수비 위치가 지나치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같은 선수들이 다시 선발로 나서면 60분 이후 셀틱이 공격할 시간이 생길 수 있다. 반면 셀틱이 먼저 실점해 오닐 감독이 공격 인원을 늘리면, 벤피카의 교체 선수도 셀틱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카밀로 두란의 출전 여부는 이 경기의 전개를 나누는 변수다. 두란이 선발로 뛸 때 셀틱의 오른쪽에는 머더웰전 9분에 선제골을 넣고, 9월 양현준의 2골을 침투 패스로 만든 선수가 선다. 벤피카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그의 역습을 의식해 전진 횟수를 줄여야 하고, 셀틱은 티어니의 왼쪽 외에 오른쪽에서도 득점 경로를 갖는다. 이 경우 벤피카의 왼쪽 집중 공격은 약해지고 셀틱의 득점 가능성은 커진다. 두란이 뛰지 않거나 벤치에서 시작할 때는 하산이 오른쪽을 맡는다. 셀틱의 공격은 티어니와 뉘그렌에게 집중되고, 벤피카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더 자유롭게 전진한다. 이 경우 셀틱의 득점 경로는 사실상 하나로 줄고, 벤피카가 셀틱 오른쪽에서 기회를 만드는 횟수는 늘어난다. 다만 두란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벤피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에 투입될 수 있다. 이때는 후반의 셀틱 공격이 선발로 뛸 때보다 오히려 더 날카로워질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실바는 65~70분 무렵 2명을 함께 바꿔 후반 강도 저하를 메우고, 오닐은 뒤지면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 인원을 늘린다. 셀틱이 먼저 실점하면 두 감독의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근거: 실바의 밀란전·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질 비센테전 교체, 오닐의 페렌츠바로시전 하프타임·57분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벤피카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한쪽 측면에 인원을 모으고, 셀틱은 앞서면 지키고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린다. 셀틱이 수비 위치를 낮춰 버티는 장면은 이번 시즌 강팀 상대로 시험되지 않았다

근거: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24분 왼쪽 침투 장면, 셀틱의 강팀 상대 수비 운용 사례 부재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벤피카는 승점 3을 강조했고 다음 경기까지 8일이 있다. 셀틱은 녹아웃 진출 의욕을 밝혔지만 사흘 뒤 하츠전을 먼저 언급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보는 조짐은 없다

근거: 실바 회견(Glorioso 1904), 오닐 회견(The Celtic Way)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벤피카는 카민스키 자리와 중앙 수비 한 자리, 최전방을 선택에 따라 바꾸고, 셀틱은 카터비커스와 존스턴 자리를 대체 선수로 메운다. 셀틱은 두란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벤치 공격 자원도 출전 시간이 짧다

근거: 결장 보도와 예상 선발, 조타의 유럽 명단 미등록, 양현준의 햄스트링 문제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벤피카 왼쪽 측면 수비수와 프레스티아니가 도너번과 하산을 상대하고, 루케바키오가 티어니 뒤 공간을 노린다. 셀틱은 티어니의 침투로 바흐 뒤를 노린다

근거: 페렌츠바로시전 45+1분·47분 실점 위치, 밀란전 15·16분 루케바키오의 안쪽 침투, 질 비센테전 7분 실점 경로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셀틱 수비가 흔들리는 하프타임 전후 구간이 먼저 오고, 벤피카의 강도가 떨어지는 60분 이후 구간이 뒤에 온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나온 시간대 자료는 없다

근거: 페렌츠바로시전 45+1분·47분 실점, 밀란전과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후반에 대한 실바의 체력 발언

외적 환경 · 근거 Open-Meteo 예보, SL벤피카 공식 심판 배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기온 24℃ 안팎에 비가 없고 바람도 약해 양쪽 대등하다. 휴식일도 같고, 주심의 판정 경향은 근거가 없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셀틱의 결장은 벤피카가 공략할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에 몰려 있고, 그 자리를 메울 선수는 출전 시간이 적거나 공 없는 상황의 위치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 두 요소는 벤피카가 기회를 반복해서 만들 근거가 된다. 그러나 로테이션은 벤피카 쪽에도 작용한다. 벤피카가 선발을 밀란전 구성에 가깝게 바꾸면, 홈에서 공을 쥐고 측면을 공략해 온 조합이 그대로 나서지 않는다. 그 조합이 밀란전 뒤 후반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은 타이밍 요소와 이어진다. 감독 성향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실바의 교체는 후반 저하를 메우는 쪽으로, 오닐의 공격 교체는 셀틱의 추격 가능성과 추가 실점 위험을 함께 키우는 쪽으로 작용한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결말을 어느 쪽으로도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벤피카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구도다. 다만 그 기회가 전반에 골로 바뀌는지, 그리고 60분 이후 어느 팀의 교체가 먼저 효과를 내는지에 따라 경기는 끝까지 1골 차 접전으로 갈 수도 있고 큰 점수 차로 벌어질 수도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오닐 감독이 쓸 수 있는 교체 선수다. 오닐 감독은 뒤질 때 공격수를 늘리는 감독이지만, 오늘은 조타와 음헤우카가 유럽 명단에 없고 양현준도 햄스트링 문제를 안고 있다. 공격 교체가 실제 위협으로 이어지려면 카밀로 두란이 최소한 벤치에 있어야 한다. 실바 감독은 반대로 파블리디스나 달 같은 주력 선수를 벤치에 둘 가능성이 있어, 후반 교체 선수의 질에서 셀틱보다 앞선다. 셀틱이 지난 경기들에서 뒤진 뒤 추격골을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미 기록이다. 오늘 새로 달라지는 점은 그 추격을 맡을 선수 자체가 적다는 것이다.

팀 성향에서는 셀틱이 이번 시즌 거의 하지 않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 달라진다. 셀틱의 원정 승리는 대부분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공을 갖고 거둔 것이었다. 오늘은 공을 내주는 시간이 길어지고, 수비 위치를 낮춘 상태에서 역습으로 나가야 한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잃고 실점한 페렌츠바로시전과는 다른 방식의 시험이다. 벤피카는 홈에서 공을 쥐는 성향은 같지만, 그 방식을 실행할 선수들이 리그 경기와 다를 수 있다.

동기부여는 오늘 결말을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 실바 감독은 승점 3을 강조했고, 오닐 감독은 리그를 먼저 언급하면서도 녹아웃 진출 의욕을 밝혔다. 셀틱이 이 경기를 가볍게 본다는 근거는 발언에도 예상 명단에도 없다. 다만 사흘 뒤 하츠전을 앞둔 오닐 감독이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맥그리거 같은 주력 선수를 일찍 뺄 가능성은 있다. 그런 결정을 예고한 발언은 없지만, 이것은 셀틱이 뒤진 상황에서 추격의 강도를 낮추는 조건이 될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는 두 팀의 변화가 성격이 다르다. 벤피카는 8일을 쉬는 일정에서도 선수를 바꾸며, 그 변화는 리그와 유럽 경기의 선수 묶음을 나누는 선택이다. 이 선택은 벤피카의 체력을 지키는 대신, 공을 쥐고 측면을 공략하는 홈경기 방식을 리그 경기와 다른 선수들이 실행하게 만든다. 셀틱의 변화는 강제된 것이고, 중앙 수비와 측면 공격이라는 벤피카의 주 공격 경로와 정면으로 만나는 자리에 몰려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벤피카의 주 공격 측면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리그에서는 달과 프레스티아니의 왼쪽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예상 선발이 맞다면 오늘은 루케바키오의 오른쪽 안쪽 침투가 그와 같은 비중을 갖는다. 이 경우 벤피카의 공격은 셀틱의 가장 확실한 공격 선수인 티어니와 직접 만난다. 티어니가 수비에 묶이면 셀틱의 득점 경로가 줄고, 티어니가 올라가면 벤피카의 득점 경로가 생긴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약한 시간대가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 셀틱이 약했던 구간은 유럽 두 패배에서 하프타임 전후였고, 벤피카가 약했던 구간은 최근 2경기에서 60분 이후였다. 먼저 오는 것은 셀틱의 약한 구간이다. 셀틱이 하프타임 전후를 실점 없이 넘기면 경기는 벤피카가 약해지는 구간으로 넘어가고, 그때부터 셀틱의 기회가 늘어난다. 반대로 셀틱이 그 구간에 실점하면, 벤피카의 후반 저하가 나타나기 전에 점수 차가 벌어진다.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휴식일도 같다. 셀틱에만 있는 차이는 수요일에 이동했고 카밀로 두란이 따로 합류해야 한다는 점인데, 이는 두란 개인의 출전 문제로 앞에서 이미 다뤘다.

8-2. 두 팀의 골 수

벤피카의 득점은 측면 수비수의 전진에서 시작한다. 달 또는 엘 카루아니가 높이 올라가고 프레스티아니가 그 측면으로 옮겨 오면 셀틱 오른쪽에 수적 우위가 생긴다. 벤피카는 이때 컷백이나 낮은 크로스를 최전방의 존 두란 또는 파블리디스에게 보내 마무리한다.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선제골과 밀란전 53분 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반대편에서는 루케바키오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왼발로 마무리하며, 밀란전 선제골이 이렇게 나왔다. 셀틱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뒤로 돌릴 때는 벤피카가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에서 슈팅할 수도 있다. 여기에 후반 교체 선수가 더해진다. 에체베리는 벤피카 소속 2경기에서 교체로 나서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수다코우도 교체로 들어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추가골을 넣었다.

벤피카가 3골 이상 넣는 전개에는 전반 왼쪽 측면 연결이나 루케바키오의 안쪽 침투로 앞서 나가는 경우가 있다. 하산이 수비 위치를 지키지 못해 셀틱 오른쪽에서 기회가 반복되고, 셀틱이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벤피카 교체 선수도 공간을 쓸 수 있다. 셀틱의 중앙 수비가 측면을 지원하느라 자리를 비우는 장면이 하프타임 전후에 반복되면 추가 득점의 근거가 된다. 반대로 벤피카가 1골 이하에 그치는 전개도 있다. 밀란전에 가까운 선발이 공을 쥐고도 측면 연결을 만들지 못하고,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처럼 만든 기회를 놓치는 동안 셀틱이 수비 위치를 낮추고 시니살로가 결정적인 슈팅을 막는 경우다. 질 비센테전에서 벤피카는 29분부터 87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비슷한 시간이 이어지면 득점이 제한될 수 있다. 셀틱이 이번 시즌 벤피카의 측면 공격과 높은 위치의 압박에 해당하는 위협을 함께 막아 낸 사례는 없다.

셀틱의 득점 경로는 두 가지가 중심이다. 하나는 티어니가 왼쪽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가운데로 보내고 바우어나 회그, 뉘그렌이 마무리하는 경로로, 페렌츠바로시전 44분 동점골이 이 방식이었다. 다른 하나는 뉘그렌이 중앙과 측면 사이에서 공을 받아 직접 마무리하거나 연결하는 경로다. 카밀로 두란이 뛰면 오른쪽 역습이 세 번째 경로로 추가된다. 그리고 이 경로들은 벤피카가 후반에 강도를 잃고 수비 위치가 낮아지는 구간에서 더 자주 성립한다.

셀틱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두란이 뛰지 않아 하산과 투넥티가 측면을 맡고, 루케바키오가 티어니를 수비에 묶고, 벤피카가 공을 오래 소유해 셀틱의 공격 시간 자체가 줄어드는 경우다. 셀틱이 1골을 넣는 조건은 티어니 경로가 한 번 성립하거나, 벤피카가 에스토릴전처럼 늦은 시간에 집중력을 잃는 경우다. 셀틱이 2골을 넣으려면 두란이 선발로 뛰고, 벤피카의 바뀐 수비진(치르카티와 엘 카루아니가 포함된 조합)이 전환 상황에서 흔들리며, 벤피카의 후반 저하가 밀란전처럼 길게 이어져야 한다. 두란이 뛸 때 셀틱의 골 수는 1골을 중심으로 2골까지 가능하다. 두란이 뛰지 않을 때는 0골과 1골 사이에서 결정되며, 티어니의 왼쪽 경로가 성립하느냐가 그 차이를 만든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의 근거는 구체적이다. 셀틱은 유럽 두 패배에서 하프타임 전후에 연속 실점했고, 오늘은 그 구간을 카터비커스 없는 중앙 수비로 맞는다. 셀틱이 뒤지면 오닐 감독은 공격 인원을 늘려 왔지만, 오늘은 교체 자원이 적어 추격골을 만들지 못한 채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위험이 있다. 벤피카는 그 공간을 쓸 교체 선수로 파블리디스, 에체베리, 수다코우 가운데 벤치에 남는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셀틱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공격수를 늘린 뒤 추격골을 만들지 못했다. 오늘도 그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벤피카가 뒤 공간을 활용하면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의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오늘 벤피카의 선발은 리그에서 공을 쥐고 측면을 공략해 온 조합이 아닐 수 있고, 벤피카는 질 비센테전과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도 기회의 양만큼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을 그렇게 넘기면 실바 감독이 직접 인정한 후반 체력 저하가 셀틱에게 만회의 시간을 준다. 셀틱의 만회골 하나는 벤피카의 2골 차를 1골 차로 줄인다. 이 경우 벤피카가 이기더라도 접전으로 끝나는 구조가 된다. 접전으로 좁히는 근거는 "벤피카 우세가 불확실해서"가 아니라, 벤피카의 바뀐 선발과 후반 저하, 그리고 셀틱의 티어니 경로라는 구체적인 장면에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전개에서는 벤피카가 홈에서 측면 수비수를 높이 올려 기회를 만들고, 셀틱도 그 뒤 공간이나 벤피카의 후반 강도 저하를 활용해야 한다. 셀틱이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고 두란까지 출전하면 양 팀의 득점 경로가 늘어 총득점이 4골 이상이 될 수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전개에서는 벤피카가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셀틱이 수비 위치를 낮춰 루케바키오와 측면 침투를 막으며, 두란 없이 티어니 쪽 공격에 더 많이 의존한다. 셀틱이 강팀을 상대로 수비 위치를 낮춰 버틴 사례는 없고 벤피카도 최근 공식전에서 무득점 경기가 없다. 따라서 0-0보다 한 팀이 2골 안팎을 넣고 다른 팀이 0골이나 1골을 넣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후반 셀틱의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벤피카의 점수 차를 줄인다. 반대로 하프타임 전후 벤피카의 추가골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셀틱이 공격 인원을 늘리게 만들어, 그 뒤 양 팀의 득점을 함께 늘릴 수 있다. 점수 차와 총득점은 셀틱이 하프타임 전후를 어떻게 넘기느냐와 카밀로 두란의 출전 여부에 따라 함께 움직인다.

8-4. 배당 해부

벤피카 승리 배당 1.25는 관측 기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움직인 것은 셀틱 쪽 값이었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벤피카 승리 1.25, 무승부 6.3, 셀틱 승리 11.0이다(10월 12~14일 관측). 벤피카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5곳이 개장 값 그대로였다. 나머지 2곳도 0.02 이하로 움직였을 뿐이며, 모든 값이 1.22에서 1.27 사이에 있다. 무승부는 개장 중앙값 6.0에서 6.3으로, 셀틱 승리는 10.37에서 11.0으로 조금 올랐다. 다만 피나클은 세 결과의 배당을 모두 조금씩 올렸다. 그러므로 이 변화가 전부 셀틱의 전력을 더 낮게 본 결과라고 할 수는 없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셀틱 쪽에 몰려 있었다. 오닐 감독은 머더웰전 뒤 카터비커스가 벤피카전에 돌아오지 못한다고 확인했다(The Irish News, 10월 11일). 카밀로 두란은 배우자의 출산 때문에 선수단과 함께 리스본행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The Scotsman, 10월 14일). 배당 변화만으로 시장이 이 소식을 반영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값이 움직인 방향은 이 소식들과 맞는다.

이 값의 근거는 대부분 공개된 사실이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11승 2무 2패를 기록했고,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밀란 원정을 이겼다. 셀틱은 같은 첫 경기에서 페렌츠바로시에 홈에서 1-3으로 졌고, 사흘 뒤 레인저스에도 졌다. 경기는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다. 카터비커스와 존스턴의 결장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오닐 감독도 벤피카를 이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The Scotsman, 10월 14일). 시장은 순위, 이름값, 홈경기, 결장 수를 합쳐 벤피카의 승리를 매우 유력한 결과로 매겼다.

점수 차 배당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벤피카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1.33으로 낮고,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2.10이다. 시장은 벤피카의 2골 차 승리를 중심에 두고, 그보다 크게 벌어지는 결과에는 조금 더 높은 값을 줬다. 반대로 셀틱이 1골 차 패배 이내로 버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에서 조금 올랐다(중앙값 1.69에서 1.71).

총득점 기준선은 3.5골이고, 3골 이하로 끝나는 쪽이 1.75, 4골 이상이 2.11이다. 기준선이 3.5골까지 올라간 것은 벤피카 홈 9경기 29득점 9실점 같은 득점 분포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그런데도 3골 이하 쪽을 더 낮게 매긴 것은 이렇게 읽힌다: 벤피카가 이기더라도 4골 경기가 되려면 셀틱의 득점이나 벤피카의 3번째 골이 더 필요하다. 관측 기간에 3골 이하 쪽 배당은 7곳 가운데 5곳에서 올랐고(중앙값 1.72에서 1.75), 4골 이상 쪽은 중앙값 2.13에서 2.11로 내렸다. 시장은 이 기간에 총득점 전망을 조금 더 많은 쪽으로 옮겼다.

시장의 전제를 하나씩 대 보면, 밀란전 승리는 오늘의 근거로 약하지만 셀틱의 결장이 만든 약점은 그대로 성립한다

시장이 벤피카 쪽 근거로 삼은 밀란 원정 2-0은 오늘 경기의 직접 근거로 약하다. 벤피카는 그 경기에서 점유율 41%로 공을 내줬다. 카민스키가 공을 잃은 직후 다시 압박하고, 수비할 때는 내려와 5인 수비선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겼다. 오늘은 벤피카가 공을 쥐는 경기이고, 카민스키는 출전 선택지에서 빠졌다(Glorioso 1904, 10월 14일). 밀란전 승리는 벤피카의 수준을 보여 주지만, 오늘 벤피카가 이길 방식까지 보여 주지는 않는다.

셀틱 쪽 근거인 페렌츠바로시전 패배는 결과만 보면 1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실점이 나온 중앙 수비수 사이와 도너번의 뒤 공간은 오늘도 시험받을 수 있다. 스카이 스포츠(9월 17일)는 3실점을 모두 셀틱의 수비 실수로 설명했다. 오늘 중앙 수비에는 카터비커스 대신 트러스티나 머리가 설 수 있다. 트러스티는 주말에 몸이 좋지 않아 쉬었다가 수요일에 훈련에 복귀했고(셀츠 아 히어, 10월 14일), 머리는 이번 시즌 236분을 뛰었다. 도너번 앞에는 공이 없을 때 위치를 벗어난다는 지적을 받은 하산이 설 가능성이 높다. 공개된 결장 수보다, 그 공백이 벤피카의 측면 공격을 막는 자리와 맞물린다는 점이 중요하다.

홈경기와 공개된 결장이라는 전제도 그대로 성립한다. 킥오프 시각 리스본의 기온은 24℃ 안팎이고 비 예보가 없어, 홈 조건을 바꿀 요소가 없다. 벤피카 결장자 가운데 반자키의 자리는 제한 없이 훈련한 바흐가 메운다(Glorioso 1904, 10월 14일). 카민스키의 공백은 공을 잃은 직후의 압박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공을 쥐는 오늘 경기에서는 그 역할을 수다코우와 바헤이루가 나눠 맡으면 되는 수준의 약화다.

벤피카가 오늘 전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려면 셀틱의 새 중앙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골로 바꿔야 하고, 6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도 관리해야 한다. 전반 득점에는 왼쪽 측면 수비수와 프레스티아니의 측면 공략, 루케바키오의 안쪽 침투라는 경로가 있다. 반면 후반 체력 관리에는 불안 요소가 남는다. 실바 감독은 밀란전과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모두에서 후반 체력 저하를 직접 인정했다(글로리오주 1904, 10월 14일).

그러나 이 전제가 깨질 때 나오는 결과는 셀틱의 역전보다는 셀틱의 만회골에 가깝다. 벤피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65~70분은 실바 감독이 2명을 함께 바꾸는 시간이다. 셀틱이 그때 뒤지고 있다면, 오닐 감독은 이미 공격 인원을 늘린 뒤다. 그 구간에는 셀틱의 기회와 벤피카 교체 선수의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총득점 기준선의 바탕인 득점 평균만으로 오늘의 골 수를 정할 수는 없다. 벤피카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에서 측면 수비수를 올려 기회를 만든 과정은 오늘의 공격을 설명한다. 수비 쪽에서는 질 비센테전의 오른쪽 측면 실점과 에스토릴전의 82분 실점이 확인되지만, 홈경기 전체의 실점이 같은 원인에서 나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시장이 평점으로 보지 못한 것은 셀틱 결장의 위치, 적은 추격 자원, 두 팀의 약한 시간대가 엇갈린다는 점이다

시장 평점에 들어간 것은 셀틱의 결장자 수다. 그 결장이 어느 자리에서 나왔는지는 값에 들어 있지 않다. 셀틱의 공백은 중앙 수비, 오른쪽 측면, 교체 공격 자원에 몰려 있다. 앞의 두 자리는 벤피카가 가장 자주 공략하는 왼쪽 측면의 맞은편이다. 그곳에서 셀틱은 카터비커스 없이 새로 짠 중앙 수비와 하산·도너번의 조합으로 벤피카의 측면 수비수 전진과 프레스티아니의 측면 이동을 막아야 한다.

세 번째 공백은 경기 후반에 드러난다. 오닐 감독은 뒤지면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수를 늘리는 감독이다. 그러나 오늘은 조타와 음헤우카가 유럽 명단에 없고 양현준도 햄스트링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그 교체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00분이 안 되는 포리스트와 매커원이 중심이 된다. 셀틱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 득점 위협보다 수비 뒤 공간이 먼저 생길 가능성이 크다. 그 시간에 벤피카 벤치에는 이번 시즌 리그 639분 동안 8골을 넣은 파블리디스와, 교체로 나선 2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에체베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평점이 구분하지 못하는 또 하나는 두 팀이 약한 시간대다. 셀틱은 유럽 두 패배에서 하프타임 전후에 실점이 몰렸고, 벤피카는 최근 2경기에서 60분 이후 강도가 떨어졌다. 셀틱의 약한 구간이 먼저 온다. 그때 실점해 공격 숫자를 늘리면, 이후 벤피카의 강도가 떨어지는 구간에 셀틱의 만회 기회와 벤피카 교체 선수의 추가골 기회가 함께 생길 수 있다. 득점 평균으로 만든 기준선은 이 순서를 보여 주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보다 득점이 많은 경기를 보면서도, 시장보다 점수 차가 작은 경기는 보지 않는다.

셀틱 쪽으로 기우는 요소도 있지만 크기는 작다. Sapo(10월 14일)가 예상한 벤피카 선발은 밀란전 선발과 8자리가 같다. 이 예상대로라면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전 선제골을 만든 달과 파블리디스의 왼쪽 연결은 선발에서 빠진다. 그러나 엘 카루아니와 프레스티아니의 왼쪽 조합은 그대로 남는다. 실바 감독도 «não mudamos muito»라고 말했다(Bola na Rede, 10월 14일). 벤피카가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한 경기들은 상대가 자기 진영에 내려서 버틴 경기였다. 반면 셀틱은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그런 운영을 시도한 적이 없다. 이 요소들은 점수 차를 조금 줄일 수는 있어도, 승부를 바꿀 크기는 아니다.

우리 판단은 승부에서 시장과 거의 같고, 총득점에서는 시장보다 많은 쪽이다

8-3에서는 점수 차가 좁혀질 전개와 벌어질 전개를 함께 살폈다. 벤피카의 전반 득점이 늦어지고 셀틱이 하프타임 전후를 버틴 뒤, 벤피카의 후반 체력 저하를 활용하면 셀틱의 만회 기회가 생긴다. 다만 그 전개만으로 무승부나 셀틱 승리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8-2에서 벤피카의 무득점을 뒷받침할 이번 시즌 수비 사례는 찾지 못했고, 셀틱이 2골을 넣는 전개는 카밀로 두란이 선발로 뛰는 경우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벤피카의 교체 선수도 후반에 셀틱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이 근거를 종합하면 승부 방향을 시장과 크게 달리 볼 요소는 적다.

그렇다면 벤피카에도 약점이 있는데 승리 배당이 이렇게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이름값과 홈경기만으로 값이 낮아졌다면 시장의 과신이다. 그러나 이 값을 지탱하는 것은 셀틱의 실제 공백이다. 그 공백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는 시장 평점과 별개로 우리 분석이 따로 확인했다. 우리가 벤피카의 우세를 보는 근거도 순위나 최근 성적이 아니다. 결장이 벤피카의 주 공격 측면에 몰려 있다는 점과, 두 팀의 교체 자원 차이가 근거다. 우리 판단은 다른 근거로 시장과 같은 승부 결론에 이르렀다. 승부에 대해서는 이 배당이 타당하다.

남는 차이는 두 가지다. 승부에서는 벤피카의 선발 변화와 후반 체력 때문에, 우리가 벤피카의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덜 확실하게 본다. 총득점에서는 두 팀의 약한 시간대가 엇갈리는 구조 때문에, 카밀로 두란이 뛰는 경우 우리가 시장보다 득점이 많은 경기를 본다. 위 목록으로 설명되지 않는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시장은 두란의 합류 여부나 오닐 감독의 운영 계획처럼, 경기 직전에 확정되는 사실을 우리보다 먼저 반영할 수 있다.

승부는 벤피카, 점수 차는 2골 이상이고, 총득점은 카밀로 두란의 출전 여부가 가른다

승부는 벤피카의 승리다. 벤피카는 셀틱이 약한 자리를 직접 공격하는 팀이다. 셀틱이 그 약점을 경기 중에 메울 교체 자원은 오늘 부족하다.

점수 차는 2골 이상이다. 1골 차로 좁혀지려면 셀틱이 먼저 실점한 뒤 만회골을 넣고, 벤피카는 그 사이에 추가골을 넣지 못해야 한다. 그런데 셀틱이 만회하려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시간은 벤피카가 가장 위협적인 교체 선수를 넣는 시간과 같다. 그래서 셀틱의 2번째 골보다 벤피카의 3번째 골이 나올 근거가 더 분명하다. 벤피카의 득점은 왼쪽 측면 공략이나 루케바키오의 침투로 하프타임 전후까지 2골, 셀틱이 공격 숫자를 늘린 뒤 교체 선수로 1골을 더하는 3골 구조로 본다.

벤피카의 4번째 골 가능성은 3번째 골과 따로 봐야 한다. 최근 2경기에서 실바 감독이 직접 인정한 후반 체력 저하는 벤피카가 늦은 시간까지 공격 강도를 유지할지 의문을 남긴다. 카밀로 두란이 뛰면 셀틱은 벤피카의 왼쪽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 공간에서 역습할 실행자를 얻는다. 이때 셀틱은 벤피카가 약해지는 60분 이후에 1골을 만회할 수 있고, 점수 차는 2골에서 멈추는 전개로 본다. 셀틱이 추격을 이어 갈 교체 자원은 적고, 벤피카의 후반 강도에도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두란이 뛰지 않으면 셀틱의 공격은 티어니의 왼쪽 침투에 더 많이 의존한다. 루케바키오가 티어니를 수비 쪽에 머물게 하면 그 공격도 제한되므로, 점수 차는 3골 쪽에 가깝다.

총득점은 두란이 뛰면 4골, 뛰지 않으면 3골이다. 오닐 감독은 10월 14일 밤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Camilo is hoping to be out here later on"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출산이 문제없이 끝나면 두란이 리스본으로 올 것이라고 했다(The Scotsman, 10월 14일). 경기 전날 밤까지 두란의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두란의 출전은 승부의 방향은 바꾸지 않지만, 셀틱의 득점 여부와 총득점의 방향은 바꾼다. 그래서 두 경우를 나눠 적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오닐 감독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 위치를 낮춘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다. 그렇게 되면 셀틱은 하프타임 전후를 버티고, 벤피카는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놓치는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다. 시장이 놓친 것은 셀틱의 공백이 벤피카의 주 공격 측면과 추격용 교체 자원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이 공백이 하프타임 전후와 60분 이후라는 두 시간대에 차례로 드러나, 승부보다 총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시장 값에 들어 있지 않다.

벤피카의 후반 약점을 셀틱이 점수 차를 좁힐 근거로 읽는 견해도 성립한다. 우리는 다르게 본다. 셀틱의 추격은 하프타임이나 57분 무렵에 이미 시작되고, 실바 감독의 교체는 65~70분에 들어온다. 그래서 벤피카의 후반 약점이 드러나는 구간에는 셀틱의 만회 기회와 벤피카의 추가골 기회가 함께 생긴다. 벤피카가 셀틱의 전환 수비 뒤 공간을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에는 그 견해와 우리가 같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 벤피카의 우세는 이름값이나 밀란 원정 승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셀틱이 비운 자리가 벤피카가 가장 자주 공격하는 측면과 중앙 수비라는 점에서 나온다. 벤피카는 왼쪽 측면 수비수의 전진과 프레스티아니의 측면 이동으로 하산과 도너번의 조합을 상대하고, 루케바키오의 안쪽 침투로 티어니의 뒤를 노린다. 셀틱의 새 중앙 수비 조합은 유럽 두 패배에서 무너졌던 하프타임 전후를 처음으로 함께 버텨야 한다. 벤피카가 그 구간에 앞서 나가면, 오닐 감독은 적은 벤치로 공격 숫자를 늘리게 된다. 그 시간대에 실바 감독은 파블리디스와 에체베리를 넣어 셀틱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시장과 갈리는 곳은 승부가 아니라 총득점이다. 시장은 득점 평균으로 3골 이하 쪽을 더 유력하게 봤다. 우리는 두 팀의 약한 시간대가 엇갈리는 순서에 주목한다. 셀틱이 먼저 무너지는 구간이 오고, 셀틱이 추격하는 동안 벤피카가 약해지는 구간이 뒤따른다. 이 순서 때문에 카밀로 두란이 뛰면 셀틱도 1골을 넣는 4골 경기가 된다고 본다. 두란이 뛰지 않으면 셀틱의 득점 경로는 티어니 하나로 줄어들고, 벤피카가 3골 차로 이긴다. 셀틱이 두란의 역습으로 먼저 득점해 이기는 경로도 있지만, 그러려면 새 중앙 수비 조합이 60분 이상 1골을 지키면서 실바 감독의 65~70분 교체까지 넘어야 하므로 그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3-0 등 벤피카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예상된다(앞은 카밀로 두란이 뛸 때, 뒤는 뛰지 않을 때) [결론] 벤피카는 왼쪽 측면과 셀틱의 새 중앙 수비 사이를 공략해 하프타임 전후에 2골 차로 앞선다. 이어서 셀틱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생긴 공간에서 교체 선수로 3번째 골을 넣는다. 카밀로 두란이 뛰면 셀틱은 벤피카의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에 1골을 만회하지만, 추격을 이어 갈 교체 자원이 부족해 점수 차는 2골에서 줄지 않는다. 두란이 뛰지 않으면 셀틱의 공격은 티어니 쪽 하나로 좁아져 득점하지 못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벤피카의 이번 시즌 성적과 밀란 원정 승리, 홈경기, 셀틱의 페렌츠바로시전 패배와 카터비커스·존스턴의 결장, 벤피카 홈경기의 많은 득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셀틱의 결장이 벤피카의 주 공격 측면과 중앙 수비에 몰려 있고 추격에 쓸 교체 공격 자원이 적다는 점, 그리고 셀틱의 약한 구간(하프타임 전후)이 먼저 오고 벤피카의 약한 구간(60분 이후)이 뒤에 와서 두 팀의 득점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나온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 위치와 교체 자원의 차이, 두 팀의 약한 시간대가 엇갈리는 순서
  • 반대쪽 환경: 카밀로 두란이 뛰지 않더라도 벤피카가 60분 이후 수비 위치를 낮춘 구간에 티어니가 바흐의 뒤로 침투하면 셀틱이 1골을 넣고, 경기는 4골로 끝난다
  • 깨지는 전제: 벤피카가 하프타임 전후까지 선제골을 넣는다는 전제다. 셀틱이 그 구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벤피카는 동점 상태로 체력이 떨어지는 60분 이후를 맞는다. 그러면 셀틱은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없어지고, 벤피카 교체 선수가 공략할 공간도 줄어 1골 차 접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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