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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GNK디나모 자그레브 vs RSC안더레흐트 2026-10-15
GNK디나모 자그레브 vs RSC안더레흐트경기 10.16(금) 04:00종료 1:0분석 10.15(목) 10:50
요약
GNK디나모 자그레브와 RSC안더레흐트가 한국시간 10월 16일 04:00 자그레브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2026-27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얻은 홈팀은 첫 승리를, 올랭피크 리옹에 패한 원정팀은 첫 승점을 노린다. 경기 초반 중원에서 공을 누가 지키느냐와 후반 박스 안 공중볼 대응이 승부를 가를 쟁점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10월 10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더비에서는 21분 디온 벨료의 헤더로 앞섰지만 24분 프리킥 크로스에서 자책골을 내줬고, 59분 굴절된 슈팅으로 역전골을 허용했다. 마리오 코바체비치 감독은 경기 뒤 이른 시간의 공 손실과 세트피스 수비 위치 선정을 지적하고 교체도 늦었다고 인정했다. 홈 첫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선수단에는 결과뿐 아니라 앞선 뒤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도 개선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안더레흐트는 첫 경기에서 리옹에 1-2로 졌다. 전반 22분까지 2골을 내줬고, 비토르 브루누 감독은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스포르차(Sporza), 9월 17일). 이후 리그에서는 세르클러 브뤼허 원정에서 2-1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11분 마르코 카나의 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했고, 콜린 코세만스가 6번 선방한 뒤 86분과 추가시간에 나온 헤더 2골로 이겼다. 안더레흐트가 뒤진 경기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는 사실과, 경기 초반 중원 운영이 불안했다는 사실을 함께 보여 준 결과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더레흐트 |
|---|---|---|
| 성적 | 10경기 4승 4무 2패 | 15경기 10승 2무 3패 |
| 득실 | 21득점 13실점 | 24득점 12실점 |
| 직전 경기 |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 1-2 패 | 세르클러 브뤼허 원정 2-1 승 |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공식전 기록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일부 상대에게 집중됐다. 카우노 잘기리스전 5-0과 부코바르 1991전 4-0이 21골 가운데 9골을 차지한다. 반면 툰·바이킹·하포엘 베르셰바를 상대한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6골을 넣고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막시미르에서 치른 이번 시즌 공식전 4경기는 2승 2무지만, 툰과 바이킹에게는 모두 2-2로 비겼다. 홈 무패 기록만으로 오늘 상대를 제압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안더레흐트의 원정 기록도 기간을 구분해야 한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가 10월 10일 제시한 최근 리그 원정 10경기 성적은 2승 2무 6패지만, 이 표본에는 지난 시즌 경기가 많이 들어 있다. 브루누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 원정 7경기는 4승 1무 2패다. 유럽대항전 원정에서는 함마르뷔·PAOK·카이라트 알마티를 상대로 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2패에서는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안더레흐트의 저항을 낮게 볼 수 없지만,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선발 구성에서는 양 팀 중원의 조건이 반대 방향으로 바뀐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 리그 징계로 빠졌던 디나모 자그레브 주장 요시프 미시치는 선발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더레흐트는 리그에서 뛰는 일리아스 쿠추피아스를 유럽대항전에 기용할 수 없다. 리옹전에도 쿠추피아스는 없었고, 텔로 오스고르가 중원에서 선발로 나섰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벨료는 예상 선발에 포함돼 있다. 그가 질병으로 빠졌던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홈팀은 공격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미시치와 벨료가 함께 뛸 가능성은 직전 유럽대항전과 다른 공격 조건이다.
수비진에는 불확실성이 남는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파울 타비나스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없어 모리스 발린치치나 니코 갈레시치가 대신해야 한다. 주전 중앙 수비수 스콧 매케나는 바이러스 증세로 훈련에 빠졌고 선발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있다(티포털(tportal.hr), 10월 14일). 안더레흐트는 줄리안 비앙코네가 결장하지만, 리옹전에도 선발로 뛰었던 앤드루 오모바미델레가 출전할 수 있다(안더레흐트 온라인(Anderlecht-Online), 10월 15일).
경기 전날의 환경도 평소와 다르다. 안더레흐트는 항공기 기술 문제로 출발이 약 2시간 늦어져 막시미르에서 예정한 공식 훈련을 하지 못했다. 브루누 감독은 이를 경기 결과의 변명으로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막시미르에서는 UEFA 징계로 북쪽 아래층 관중석의 절반이 폐쇄되고, 경기 전날까지 다른 관중석에도 표가 남아 있었다(티포털, 10월 14일). 두 팀은 모두 10월 10일 직전 경기를 치렀고 18일에 다음 경기가 있다. 휴식일보다 경기 전날의 준비 과정과 관중석 분위기가 서로 다른 조건이다.
두 팀의 유럽대항전 맞대결은 디나모 자그레브 기준 2승 1무 1패다. 자그레브에서 열린 2경기에서는 안더레흐트가 1승 1무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는 2009-10시즌과 2018-19시즌에 열렸고 당시의 감독과 선수단도 지금과 다르다. 오늘의 전개는 오래된 맞대결보다 이번 시즌 두 팀이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 보인 모습으로 판단해야 한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시작부터 주목할 대결은 미시치가 돌아온 디나모 자그레브 중원과 쿠추피아스가 없는 안더레흐트 중원의 첫 패스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빠르게 전진하는 경기를 추구한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도 처음 10분 안팎과 후반 시작 직후 높은 압박을 시도했다. 미시치가 압박에 나선 동료 뒤에서 상대의 전진 패스를 막고 공을 다시 확보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벨료에게 일찍 공격을 연결할 수 있다. 카나가 세르클러 브뤼허전 11분에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패스 실수를 했다는 점도 원정팀이 경계할 장면이다.
그렇다고 리옹전 초반 2실점을 안더레흐트의 압박 회피 실패로 단정할 수는 없다. 브루누 감독이 직접 지적한 문제는 자기 팀이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높은 압박 역시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상대가 약 15분부터 공을 소유하자 홈팀의 수비 시간이 길어졌다. 안더레흐트가 첫 패스를 지키고 중원에서 공을 소유하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공격 횟수는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것과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 안더레흐트는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점유율 65%를 기록하고도 전반 기대득점이 0.06에 그쳤다.
측면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왼쪽 공격과 안더레흐트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알리 마마르가 맞선다. 벨료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넣은 골은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마마르는 리옹전 만회골 때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가로챈 뒤 크로스를 올렸다. 마마르가 전진하면 안더레흐트의 오른쪽 공격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가 수비 위치로 복귀하기 전에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을 되찾으면 반대 방향의 공격도 가능하다. 어느 팀이 먼저 그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위치까지 전진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른쪽 측면 수비 구성이 바뀐다. 타비나스를 대신할 발린치치와 갈레시치 중 누가 나서느냐는 매케나의 상태와도 연결된다. 매케나가 빠져 갈레시치가 중앙 수비로 이동하면 발린치치가 오른쪽을 맡을 수 있다. 이는 안더레흐트의 왼쪽 공격과 박스 안 공중볼을 막을 수비 조합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달라진다는 뜻이다. 매케나는 그 경기의 2실점에 모두 관여했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중앙 수비수이기도 하다. 출전 여부 하나만으로 수비력이 어느 방향으로 달라질지는 확정할 수 없다.
안더레흐트에는 후반에 이 수비진을 시험할 수단이 있다. 리옹전 만회골은 마마르의 크로스를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가 헤더로 넣었다.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는 타우피크 벤타예브와 교체 출전한 아드리아노 베르타치니가 막판에 각각 헤더로 득점했다. 베르타치니는 벤타예브가 아니라 측면 수비수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을 대신해 투입됐다. 브루누 감독은 뒤진 2경기에서 공격수를 늘렸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직전 더비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코바체비치 감독도 세트피스 위치 선정을 문제로 꼽았다. 원정팀의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오늘의 수비 조합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
그 공격 교체에는 안더레흐트가 감수할 조건도 따른다. 측면 수비수를 빼고 박스 안 공격수를 늘리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을 되찾았을 때 수비로 복귀할 선수가 줄어든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벨료를 중심으로 다시 앞서거나 점수 차를 벌릴 기회가 생긴다. 따라서 홈팀의 이른 득점이 곧 안더레흐트의 일방적인 후반 공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브루누 감독이 어느 자리를 빼고 공격수를 넣느냐에 따라 양쪽의 추가 득점 가능성이 함께 달라진다.
먼저 득점한 팀의 선택도 중요하다. 안더레흐트는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PAOK 원정에서는 이른 득점 뒤 수비를 유지해 1-0으로 이겼다. 반면 전반에 뒤진 4경기 중 3경기는 졌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앞서면 원정팀은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원정팀이 먼저 앞서면 홈팀은 안더레흐트가 지키는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0-2를 2-2로 만든 추격 사례가 있지만, 이번 시즌 비슷한 수준의 유럽 상대를 상대로 승리까지 거둔 사례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디나모 자그레브 2-2 안더레흐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에 앞서고 안더레흐트가 후반에 따라붙은 뒤, 양 팀이 1골씩 더 주고받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미시치의 복귀와 벨료의 출전 전망은 홈팀이 경기 초반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선제골을 노릴 근거다. 반면 타비나스의 출전 불가와 매케나의 불확실한 몸 상태는 후반 공중볼을 막을 수비 조합에 영향을 준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직전 더비에서 늦은 교체를 인정했고, 브루누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공격수를 늘려 실제로 헤더 득점을 만들어 냈다.
시장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국내 무대 성적과 홈 무패, 벨료의 득점력을 근거로 홈팀을 근소하게 앞세운다. 홈팀의 선제골 가능성은 그 평가와 같다. 다르게 보는 부분은 앞선 뒤의 수비다. 이번 시즌 막시미르에서 툰과 바이킹에게 각각 2골을 내주며 비겼고, 오늘은 측면 수비가 바뀐다. 홈에서 지지 않았다는 기록만으로 안더레흐트의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전망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압박이 선제골로 이어진다는 조건에 크게 의존한다. 처음 20분을 득점 없이 지나고 안더레흐트가 중원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 홈팀이 예상만큼 공격하지 못해 더 적은 골이 나올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디나모 자그레브는 리그 페이즈 첫 홈경기에서 승점 3을, 안더레흐트는 첫 승점을 노린다
GNK디나모 자그레브와 RSC안더레흐트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4:00(현지 15일 21:00) 자그레브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2026-27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9월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안더레흐트는 같은 날 홈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1-2로 졌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4일 순위표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승점 1로 19위, 안더레흐트는 승점 0으로 23위다.
이 경기는 두 팀에 서로 다른 의미가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리그 페이즈 첫 홈경기이자 국내 더비 패배 뒤의 첫 경기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10월 10일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에서 1-2로 져 리그 선두를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내줬다. 텔레그램(Telegram.hr)은 10월 13일 베체르니 리스트 보도를 인용해 즈보니미르 보반 회장이 마리오 코바체비치 감독을 더는 무조건 신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즉각적인 경질 계획은 없고 평가는 겨울 휴식기에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가 감독의 거취를 곧바로 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기장 분위기는 이전과 다르다. 티포털(tportal.hr)은 10월 14일 기사에서 경기 전날까지 서쪽 아래층·서쪽 위층·북쪽 위층 관중석의 표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8월 바이킹전 홍염 사용으로 UEFA의 집행유예 징계가 발동돼 북쪽 아래층 관중석의 절반도 폐쇄된다. 같은 기사는 이번 시즌이 디나모 자그레브가 옛 막시미르에서 치르는 마지막 유럽대항전 시즌이라고 적었다. 홈 관중의 압박이 평소 유럽대항전 밤보다 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안더레흐트에는 리옹전 패배 뒤 리그 페이즈 일정을 바로잡아야 하는 경기다. 준비 과정에도 차질이 있었다. 안더레흐트는 10월 14일 브뤼셀 공항에서 항공기 기술 문제로 약 2시간 늦게 출발했고, 그 때문에 막시미르에서 예정한 공식 훈련을 하지 못한 채 잔디만 걸었다(티포털, 10월 14일 · 골(Gol.hr), 10월 14일). 비토르 브루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 지연이 나쁜 결과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일정도 부담이 크다. 부트발벨히(VoetbalBelgie.be)는 10월 9일 안더레흐트가 10월 10일부터 23일 사이에 원정 5경기를 연달아 치른다고 전했다. 안더레흐트는 이 경기 뒤 사흘 만인 18일 베이르스호트 원정 컵 경기를 치르고, 22일에는 야기엘로니아 원정에 나선다. 디나모 자그레브도 18일 슬라벤 벨루포 원정 리그 경기, 22일 NEC 네이메헌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두 팀의 일정 부담은 비슷하다. 차이는 이동 거리와 경기 전날 준비 과정에 있다.
| 항목 |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더레흐트 |
|---|---|---|
| 유로파리그 순위 | 19위 · 승점 1 | 23위 · 승점 0 |
| 이번 시즌 공식전 | 10경기 4승 4무 2패 | 15경기 10승 2무 3패 |
| 이번 시즌 득실 | 21-13 | 24-12 |
| 직전 경기 |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 1-2 패 | 세르클러 브뤼허 원정 2-1 승 |
1-2. 득점이 많은 쪽과 실점이 적은 쪽의 숫자는 상대 수준을 따로 봐야 해석된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공식전 기록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당 2.1골을 넣고 1.3골을 내줬다. 안더레흐트는 경기당 1.6골을 넣고 0.8골을 내줬다. 표면만 보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공격이 강하고 안더레흐트는 수비가 안정된 팀이다. 그러나 두 숫자 모두 상대 구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일부 경기에 몰려 있다. 하포엘 베르셰바전 직전까지의 최근 10경기 26골 가운데 15골이 카우노 잘기리스, 루데시, 베뎀 이반코보를 상대한 4경기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도 카우노 잘기리스전 5-0과 부코바르 1991 원정 컵 경기 4-0이 득점 21골 가운데 9골을 차지한다. 반대로 툰·바이킹·하포엘 베르셰바를 상대한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6골에 그쳤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높은 득점은 하위 전력 상대를 확실하게 이기는 능력을 보여 주지만, 오늘 같은 유럽 중위권 상대에게 같은 득점력을 기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안더레흐트의 낮은 실점도 같은 방식으로 나눠 읽어야 한다. 이번 시즌 무실점 7경기의 상대는 쥘테 바레험, KV 메헬렌, 헹크, 코르트레이크, 카이라트 알마티(2경기), PAOK다. 반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 0-3, 리옹전에서 1-2, PAOK 홈경기에서 3-2를 기록했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상대에게는 실점이 늘었다는 뜻이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그 유형의 상대인지가 이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기대득점은 두 팀 모두 1경기씩만 남아 있어 시즌 성향을 판단하는 근거로 쓸 수 없다. 다만 그 1경기의 내용은 의미가 있다.
| 경기 | 기대득점(xG) | 기대실점(xGA) | 실제 |
|---|---|---|---|
| 안더레흐트 · 세르클러 브뤼허 원정 | 0.83 | 0.66 | 2-1 승 |
| 디나모 자그레브 · 하포엘 베르셰바전 | 0.30 | - | 0-0 무 |
안더레흐트는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기대득점 0.83으로 2골을 넣어 실제 득점이 기대치를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전반 기대득점은 안더레흐트 0.06, 세르클러 브뤼허 0.35였다. 박스 안 슈팅은 세르클러 브뤼허 11개, 안더레흐트 5개였다. 점유율 65%는 기회의 질로 이어지지 않았고, 승리는 후반 막판 두 번의 헤더에서 나왔다. 실점이 1골에 그친 데는 6번 선방한 콜린 코세만스 골키퍼의 역할이 컸다. 부트발크란트(Voetbalkrant)가 10월 10일 경기 평가에 «세 번의 기회, 2골»이라는 제목을 단 것도 같은 판단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하포엘 베르셰바전 수치는 점유율 35%, 유효슈팅 1개, 기대득점 0.30이다. 다만 여러 선수의 출전 시간이 85분에서 멈춰 있어 최종 집계로 확정할 수 없다. 두 팀의 표본이 1경기씩이므로 이 수치는 해당 경기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에만 쓴다.
1-3. 디나모 자그레브의 홈 강세는 실점을 막는 힘이 아니라 득점으로 실점을 넘어서는 힘이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홈 9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5승 4무로 지지 않았고 25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 가운데 5경기는 지난 시즌 후반 리그 경기다. 이번 시즌 홈 4경기만 보면 2승 2무, 12득점 6실점이다. 실점이 없던 경기는 카우노 잘기리스전 5-0 하나뿐이고, 툰전 2-2·바이킹전 2-2·로코모티바 자그레브전 3-2에서는 모두 2골씩 내줬다. 이번 시즌 막시미르에서 보여 준 홈 강세는 수비가 안정된 결과가 아니라, 공격이 실점보다 많은 골을 넣거나 따라잡은 결과다. 툰전에서는 전반을 0-2로 뒤진 뒤 2-2를 만들었다.
안더레흐트의 원정 기록은 기간에 따라 크게 다르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10월 10일 안더레흐트의 최근 리그 원정 10경기를 2승 2무 6패, 경기당 0.90득점 2.00실점으로 제시했다. 이 표본에는 지난 시즌 후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1-5 패배 같은 경기가 들어 있다. 브루누 감독 체제의 이번 시즌 원정 7경기는 4승 1무 2패, 8득점 6실점이다. 함마르뷔 원정 1-1, PAOK 원정 1-0, 카이라트 알마티 원정 3-0으로 유럽대항전 원정 3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원정 부진은 지난 시즌 팀의 특징에 가깝고, 이번 시즌 안더레흐트를 같은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 2패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베베런에 당한 무득점 패배였다는 점은 남는다.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준 경기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격 방식이 없었다.
1-4. 유럽대항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위 전력 상대에게만 이겼고, 안더레흐트는 예선 상대를 넘은 뒤 첫 상위 상대에게 졌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7경기는 2승 4무 1패, 13득점 9실점이다. 2승은 모두 카우노 잘기리스를 상대로 거뒀다. 툰과 1-1·2-2, 바이킹과 2-2·1-3, 하포엘 베르셰바와 0-0을 기록해 나머지 5경기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그 결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바이킹에 밀려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국내 무대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지난 시즌 2위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승점 18점 앞서 우승했고(부트발프리뫼르(VoetbalPrimeur.be), 10월 14일), 이번 시즌에도 선두와 승점 3 차인 3위에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부트발크란트, 10월 13일). 국내 리그에서의 지배력과 유럽대항전 성적의 차이가 이번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안더레흐트는 유럽대항전 7경기에서 5승 1무 1패, 15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함마르뷔·PAOK·카이라트 알마티를 차례로 넘어 리그 페이즈에 올랐지만, 처음 만난 상위 전력 상대인 리옹에는 졌다. 리그에서는 데이터센터 기준 8경기 5승 1무 2패다. 국내 상위권 상대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3으로 졌고 헹크와는 0-0으로 비겼다. 두 팀 모두 하위 전력 상대에게 쌓은 성적이 많고, 동급 이상의 상대에게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같다.
맞대결 기록은 오래된 것이다. 안더레흐트 구단은 10월 14일 경기 소개에서 두 팀의 유럽대항전 맞대결 4경기를 디나모 자그레브 기준 2승 1무 1패로 제시했다. 자그레브에서 열린 2경기에서는 안더레흐트가 2009-10시즌 2-0으로 이겼고 2018-19시즌에는 0-0으로 비겼다. 2경기 모두 지금의 선수단·감독과 관계가 없으므로 오늘 경기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해외 북메이커의 현재 중앙 배당(홈 2.0, 무 3.6, 원정 3.6)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근소한 우세로 본다. 그 근거는 국내 리그에서의 지배력과 홈 무패 기록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긴 상대는 카우노 잘기리스와 국내 중하위 팀이었다. 동급 이상의 유럽 팀에게는 홈에서도 2골씩 내주며 비겼다. 경기장 분위기도 평소의 유럽대항전 밤과 다르다. 관중석 일부가 폐쇄되고, 더비 패배로 감독을 향한 비판이 커진 상태다. 이 팀이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홈에서 지지 않는다»가 아니라 «홈에서 득점한다»에 있다. 따라서 오늘 디나모 자그레브의 우세는 실점을 막는 힘이 아니라 득점력에 기대고 있다.
판단 — RSC안더레흐트 안더레흐트는 리옹전 패배와 원정 부진 기록 때문에 약한 쪽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원정 부진은 대부분 지난 시즌 기록이고, 브루누 감독 체제의 유럽대항전 원정 3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역배가 성립할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상대 감독이 압박을 받고 있고, 홈 관중의 압박이 약해질 수 있으며, 디나모 자그레브는 동급 상대에게 홈에서도 실점해 왔다. 반대로 경기 전날 훈련을 하지 못했고, 이 경기 뒤에도 원정이 이어지는 일정은 불리한 조건이다. 이 팀의 역배 가능성은 원정 기록이 아니라 동급 상대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디나모 자그레브의 최근 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10 | 크로아티아 리그 · 하이두크 스플리트 | 원정 | 1-2 패 |
| 10-04 | 크로아티아 컵 · 부코바르 1991 | 원정 | 4-0 승 |
| 09-20 | 크로아티아 리그 ·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 홈 | 3-2 승 |
| 09-17 | 유로파리그 · 하포엘 베르셰바 | 중립(부쿠레슈티) | 0-0 무 |
| 08-27 | 챔피언스리그 예선 · 바이킹 | 원정 | 1-3 패 |
| 08-19 | 챔피언스리그 예선 · 바이킹 | 홈 | 2-2 무 |
| 08-12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카우노 잘기리스 | 원정 | 2-1 승 |
| 08-05 | 챔피언스리그 예선 · 카우노 잘기리스 | 홈 | 5-0 승 |
| 07-29 | 챔피언스리그 예선 · 툰 | 홈 | 2-2 무 |
| 07-22 | 챔피언스리그 예선 · 툰 | 원정 | 1-1 무 |
데이터센터가 기록한 이 10경기에는 크로아티아 리그 경기가 2경기만 들어 있다. 9월 13일 오시예크 원정 2-4 패배(부트발크란트, 10월 13일)처럼 빠진 리그 경기가 있으므로, 이 표는 유럽대항전 비중이 실제보다 큰 표본이다. 리그만 놓고 보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이미 2번 졌다.
2-2.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패배는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 늦은 교체에서 나왔다
10월 10일 폴류드 경기장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21분 디온 벨료의 헤더로 앞섰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벨료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3분 뒤인 24분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프리킥 크로스를 스콧 매케나가 자기 골문에 넣어 동점이 됐다. 59분에는 압둘리 산양의 18m 슈팅이 매케나의 몸에 맞고 굴절돼 결승골이 됐다(스포르트넷(Sportnet), 10월 10일 · 스포르트스케(Sportske.ba), 10월 10일). 후반에는 폭우로 경기장이 물에 잠겨 경기가 자주 중단됐다.
스포르트스케가 전한 코바체비치 감독의 경기 뒤 진단은 경기 내용과 일치한다. 그는 이른 시간에 공을 잃었고 경기 운영이 구체적이지 않았으며, 2골을 모두 스스로 내줬다고 말했다. 세트피스 상황의 위치 선정을 지적했고, 교체가 늦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교체는 63분 루카 스토이코비치·니코 갈레시치·이케르 알메나, 70분 다니 로드리게스, 74분 모리스 발린치치 순으로 이뤄졌다. 1-2로 뒤진 뒤 4분이 지나서야 첫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리그 징계로 빠진 주장 요시프 미시치의 공백도 언급했다. 그날 중원은 키릴 크라프초프·미하 자이츠·루카스 카차벤다로 구성됐고, 오른쪽 측면 수비는 파울 타비나스가 맡았다.
이 패배를 날씨 탓으로만 볼 수는 없다. 2골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공중볼과 굴절에서 나왔다. 텔레그램은 이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측면 수비가 반복해서 공략당했다고 평가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 측면 수비가 쟁점이 된다. 타비나스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오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2-3. 바이킹전 2경기와 하포엘 베르셰바전은 동급 상대에게 주도권을 90분 동안 유지하지 못한 경기였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이번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의 한계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다. 홈 1차전은 전반을 2-2로 마친 뒤 그대로 끝났다. 원정 2차전도 전반은 1-1이었지만 최종 결과는 1-3이었다. 네트(Net.hr)가 8월 26일 전한 코바체비치 감독의 진단에 따르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주도권을 잡고 먼저 득점했지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초반 스로인 수비 등에서 실수가 나오며 무너졌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주도권을 잡으면 바이킹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지만, 그 운영을 90분 내내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에 대등했던 경기가 후반 실수로 무너진 것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같은 순서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은 결과만 보면 원정 무실점 무승부지만 내용은 다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처음 10분 안팎과 후반 시작 직후에만 높은 압박과 빠른 전진을 시도했다. 약 15분부터는 하포엘 베르셰바가 공을 오래 소유했다. 점유율 35%, 유효슈팅 1개였고, 무실점은 코타르스키의 선방과 73분 미시치의 마지막 수비에 힘입은 결과였다. 이 경기에는 벨료가 질병으로 동행하지 못했다. 아르베르 호자가 대신 최전방에 섰지만 슈팅과 연계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았고, 63분 투입된 스마일 프레블랴크도 공격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경기 뒤 0-0이 가장 현실적인 결과였다고 말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공격 연결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바이킹전과 하포엘 베르셰바전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 압박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고, 벨료가 빠지면 공격 연결도 약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벨료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부트발포커스, 10월 14일).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그가 질병으로 빠졌고, 대신 나선 공격수들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실수와 실점 문제는 국내 리그의 오시예크전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도 나타났다. 오늘은 벨료의 복귀와 미시치가 맡는 중원 역할을 함께 봐야 한다.
2-4. 안더레흐트의 최근 10경기
| 날짜 | 대회 · 상대 | 장소 | 결과 |
|---|---|---|---|
| 10-10 | 벨기에 리그 · 세르클러 브뤼허 | 원정 | 2-1 승 |
| 09-20 | 벨기에 리그 · 쥘테 바레험 | 홈 | 3-0 승 |
| 09-17 | 유로파리그 · 올랭피크 리옹 | 홈 | 1-2 패 |
| 09-12 | 벨기에 리그 · KV 메헬렌 | 원정 | 1-0 승 |
| 09-07 | 벨기에 리그 · 헹크 | 홈 | 0-0 무 |
| 09-04 | 벨기에 리그 · 코르트레이크 | 홈 | 1-0 승 |
| 08-31 | 벨기에 리그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원정 | 0-3 패 |
| 08-28 | 유로파리그 예선 · 카이라트 알마티 | 홈 | 3-0 승 |
| 08-21 | 유로파리그 예선 · 카이라트 알마티 | 원정 | 3-0 승 |
| 08-16 | 벨기에 리그 · 베베런 | 원정 | 0-1 패 |
2-5. 세르클러 브뤼허전 역전승은 경기력보다 막판 공격 숫자와 골키퍼에서 나왔다
안더레흐트의 직전 경기는 2연승 기록보다 내용을 먼저 봐야 한다. 세르클러 브뤼허는 경기 초반 강하게 압박했다. 11분 마르코 카나의 부정확한 패스를 압둘리 마네가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다(부트발포커스 장면 설명).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카나는 평점 5.90에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 1개를 기록했다. 세르클러 브뤼허는 박스 안 슈팅에서 11대 5로 앞섰고, 코세만스가 6번 선방하지 않았다면 점수 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다.
브루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올리버 안트만과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를 투입했다. 59분에는 마리오 스트로이켄스를, 66분에는 아드리아노 베르타치니를, 78분에는 텔로 오스고르를 넣었다. 수비수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을 빼고 공격수 베르타치니를 넣은 66분 교체는 득점을 위해 수비 숫자를 줄인 선택이었다. 결과는 86분과 90+3분에 나왔다. 86분 레오 페트로의 패스를 받은 타우피크 벤타예브가 반대쪽 골대 앞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90+3분에는 안트만의 크로스를 베르타치니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2골 모두 박스 안에 공격수를 많이 넣은 뒤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장면이다.
경기 뒤 평가는 엇갈렸다. 브루누 감독은 «매 경기 이렇게 하고 승점 3을 얻는다면 서명하겠다»며 비판을 반박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10일). 해설자 헤인 반하저브루크는 공격수를 모두 넣었을 뿐 그 뒤에 아무 구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부트발크란트, 10월 13일). 두 평가는 같은 장면을 다르게 본다. 브루누 감독은 끝까지 득점을 노리는 팀의 정신력을 강조했고, 반하저브루크는 경기 내용이 나빴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둘 다 사실에 근거한 평가다. 안더레흐트는 경기 내용에서 밀려도 막판 공중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이다. 그러나 그 승리는 상대가 기회를 놓치고 자기 골키퍼가 버텨 준다는 조건에서 나왔다.
2-6. 쿠추피아스가 빠진 리옹전에서 안더레흐트는 전반에 2골을 내주고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
리옹전은 오늘 경기와 조건이 가장 비슷한 경기다. 일리아스 쿠추피아스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리옹전에도 나오지 못했고(스포르차(Sporza), 9월 17일), 오늘도 나올 수 없다. 리옹전 선발은 4-3-3이었다. 콜린 코세만스, 알리 마마르, 레오 페트로, 앤드루 오모바미델레,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이 수비를 맡았고, 로메오 아마네, 엔릭 얀사나, 텔로 오스고르가 중원에, 마르텐 빙클러,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 루카시 암브로스가 공격에 섰다. 아마네와 오스고르에게는 안더레흐트 소속 첫 선발 경기였다.
안더레흐트는 8분 나르테이에게 선제골을, 22분 나카무라에게 추가골을 내줘 전반을 0-2로 마쳤다. 브루누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너무 소극적이었고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스포르차, 9월 17일). 준비한 높은 압박이 전반에 작동하지 않았다는 감독 본인의 진단이다. 브루누 감독은 하프타임에 패스 실수가 많았던 아마네를 빼고 마르코 카나를 넣었고, 압박 위치를 높였다. 61분 마마르가 높은 위치에서 마타의 패스를 가로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츠베트코비치가 박스 중앙에서 헤더로 만회했다. 74분에는 오스고르와 암브로스를 빼고 벤타예브와 다닐로 시칸을 넣어 중앙 공격수 3명을 함께 운용했다. 그 뒤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거듭 시도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 경기에는 로테이션 문제도 있었다. 브루누 감독은 직전 메헬렌전과 비교해 선발을 6자리 바꿨고, 그중 2자리는 비앙코네의 부상과 쿠추피아스의 유럽대항전 출전 불가로 인한 변화였다. 해설자 스테번 데포르는 브루누 감독이 크게 로테이션할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스포르차, 9월 17일). 리옹전과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안더레흐트는 모두 초반에 실점한 뒤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렸다. 다만 리옹전 전반에 브루누 감독이 지적한 문제는 안더레흐트가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후반 추격도 1골에 그쳤다.
2-7.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패배와 PAOK 원정 승리는 안더레흐트가 원정에서 지고 이기는 방식을 보여 준다
8월 31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 안더레흐트는 전반을 0-2로 마쳤고 0-3으로 졌다. 해설자 마르크 데흐리서는 템포가 올라가면 카나와 얀사나가 공을 잃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순수 공격수 2명을 두는 구성 때문에 중원 숫자가 부족하다고도 지적했다(부트발프리뫼르, 8월 31일). 중원 압박이 강한 상대에게 공을 잃은 경기다.
반대로 8월 6일 PAOK 원정 1-0 승리는 경기 시작 직후 준비한 공격 패턴으로 츠베트코비치가 득점한 뒤 오랫동안 물러서서 지킨 경기였다. 부트발프리뫼르는 같은 날 안더레흐트가 수비 규율과 몇 차례의 결정적 행운으로 버텼다고 썼다. 2차례 페널티킥 상황에서 VAR 판독이 안더레흐트에 유리하게 나온 것도 그 행운에 포함된다. 안더레흐트가 원정에서 거둔 좋은 결과는 이른 득점 뒤 조직적으로 버틴 경기에서 나왔다. 나쁜 결과는 경기 초반 중원 싸움에서 밀린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 경기도 이 두 조건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나타나느냐가 중요하다.
2-8. 직전 구간과 비교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내려왔고 안더레흐트는 올라왔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지난 시즌 후반 10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8승 2무, 30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0경기는 4승 4무 2패, 21득점 13실점이다. 경기당 실점은 0.6에서 1.3으로 늘었다. 지난 시즌 후반의 상대가 국내 리그 팀이었고 이번 시즌 표본에는 유럽대항전 예선 상대가 많다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국내 리그에서도 오시예크에 2-4,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1-2로 졌다. 실점이 늘어난 원인을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부트발크란트는 10월 13일 디나모 자그레브의 이번 시즌 출발이 지난 시즌보다 덜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안더레흐트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는 1승 2무 2패, 8득점 12실점이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1-5로 졌다. 브루누 감독이 7월 부임한 뒤 이번 시즌 15경기는 10승 2무 3패, 24득점 12실점이다. 안더레흐트 구단은 9월 7일 이적 시장 결산에서 선수단을 크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개선의 상당 부분은 하위 전력 상대를 상대로 한 결과다. 안더레흐트가 바뀐 것은 분명하지만, 상위 전력 상대를 상대로 바뀌었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A매치 휴식기를 거치며 안더레흐트의 교체 자원에도 변화가 생겼다. 앙투안 시비에르스키 스포츠 디렉터는 프리시즌 뒤 마리오 스트로이켄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이적을 권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12일). 이후 브루누 감독은 훈련에서 달라진 모습을 인정했고, 세르클러 브뤼허전 59분에 카나 대신 스트로이켄스를 투입했다. 스트로이켄스에게는 4월 18일 KV 메헬렌 원정 이후 약 6개월 만의 공식전 출전이었다. 안더레흐트는 10월 2일 스타드 드 랭스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평소와 다른 구성을 내보내 3-0으로 이겼다. 베르타치니·플립스·은다오가 득점했고(HLN, 10월 2일), 베르타치니는 다음 공식전인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넣었다. 스트로이켄스의 복귀와 베르타치니의 득점은 브루누 감독이 후반에 활용할 공격 자원이 늘었음을 보여 준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최근 10경기의 결과보다 경위가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동급 상대에게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후반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로 무너지는 경기를 반복했다. 바이킹 원정과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이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오늘 미시치가 돌아오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 없던 중원의 안정과 마지막 수비가 회복된다. 반면 측면 수비는 다시 바뀐다. 벨료가 뛰면 득점할 근거는 충분하다. 문제는 리드를 잡은 뒤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이번 시즌 동급 상대를 상대로 한 번도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판단 — RSC안더레흐트 2연승은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기록이다. 세르클러 브뤼허전은 상대가 기회를 놓치고 골키퍼가 버텨 준 경기였다. 오늘과 가장 비슷한 조건인 리옹전에서는 쿠추피아스 없는 중원이 전반에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 다만 안더레흐트는 뒤진 경기에서도 막판까지 공격 숫자를 늘려 골을 넣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반 실수 경향과 맞물리면 끝까지 승부를 이어 갈 수 있는 팀이다. 역배 환경은 전반을 대등하게 버틴다는 조건에서만 성립하며, 리옹전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은 그 조건이 깨진 경기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대회 일정에 따라 선발을 바꾸지만, 오늘 변화는 선택보다 강제에 가깝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국내 리그를 사실상 지배해 온 팀이다. 그래서 시즌 목표가 유럽대항전 성적에 있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10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처럼 조별 단계 통과가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토털인포(totalinfo.hr), 10월 14일). 그는 안더레흐트전 선발에 변화를 예고하며, A매치 휴식기 직후의 경기는 늘 까다롭다고 덧붙였다. 오늘 바뀌는 자리는 대부분 강제로 생긴 것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 타비나스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없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징계를 마친 미시치가 돌아온다. 매케나와 스테판 라델리치는 바이러스 증세로 훈련에 빠졌다.
안더레흐트의 대회 우선순위는 리옹전 로테이션에서 드러났다. 브루누 감독은 리그 메헬렌전과 비교해 선발 6자리를 바꿨고, 그중 4자리는 선택이었다. 오늘은 그런 선택의 여지가 적다. 부트발니우스(VoetbalNieuws.be)는 10월 14일 쿠추피아스의 유럽대항전 출전 불가로 중원 1자리, 비앙코네 결장으로 중앙 수비 1자리가 바뀐다고 전하며, 최소 3자리 변화를 예상했다. 이 경기 뒤 사흘 만에 컵 원정이 있지만, 승점 0인 리그 페이즈 상황에서 브루누 감독이 오늘 주전 기용을 아낄 이유는 적다.
A매치 휴식기에도 브루누 감독은 평소 출전 기회가 적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HLN에 따르면 선수단은 휴식기에 8일의 휴가를 받았고, 스타드 드 랭스와의 친선경기에는 평소와 다른 구성이 나섰다. 비앙코네는 당시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공식전에서 안더레흐트는 리그에 주로 4-2-3-1, 리옹전에는 4-3-3을 사용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공식전 출전 기록에서 매케나가 750분을 소화해 수비의 주축을 맡았다.
3-2. 홈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상대를 밀어붙여 득점과 실점을 함께 늘리고, 원정의 안더레흐트는 점수 차가 작은 경기를 만든다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당 3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 툰·바이킹·로코모티바 자그레브전에서 모두 2골 이상을 주고받았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오늘도 1차 목표가 «우리 경기를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토털인포,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해설자 흐르보예 요자크도 막시미르에서 깊은 수비 블록으로 물러서면 안 되고, 중앙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스바예트 클라제냐(Svijet klađenja), 10월 14일). 홈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그만큼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팀이다.
안더레흐트의 이번 시즌 원정 7경기 총득점은 경기당 2골이다. 1-0 승리가 2번, 0-1 패배가 1번, 1-1 무승부가 1번이었다. 원정에서는 점수 차가 작은 경기가 많았고, 대승은 카이라트 알마티 원정 3-0 한 번뿐이었다. 원정에서 브루누 감독은 무리하게 전진하기보다 버티는 경기를 택해 왔다. PAOK 원정이 그 대표적인 예다. 두 팀의 장소별 성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오늘 경기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을 가지고 전진하고, 안더레흐트가 그 뒤 공간을 노리는 구도가 된다.
3-3. 안더레흐트는 전반 결과가 최종 결과를 거의 결정했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에 앞선 경기만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전반 스코어를 기준으로 나누면 두 팀의 차이가 분명하다.
| 전반 상황 |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더레흐트 |
|---|---|---|
| 전반 리드 | 2경기 2승 · 7-1 | 5경기 5승 · 11-0 |
| 전반 동점 | 3경기 2무 1패 · 3-5 | 1경기 1무 · 0-0 |
| 전반 열세 | 2경기 2무 · 3-3 | 4경기 1승 3패 · 3-7 |
이 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 스코어가 있는 경기가 7경기뿐이고, 묶음마다 2~3경기여서 성향으로 읽을 수 없다. 그 범위 안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에 앞선 2경기(모두 카우노 잘기리스전)만 이겼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바이킹 원정에서는 후반에 무너졌고, 전반에 뒤진 툰전 2경기는 비기는 데 그쳤다. 따라잡는 힘은 있지만, 전반을 대등하게 마친 동급 상대에게 후반 우위를 만든 경기는 없었다.
안더레흐트의 표본은 이보다 분명하다. 전반에 앞선 5경기에서는 모두 이겼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전반에 뒤진 4경기에서는 세르클러 브뤼허전 1번만 뒤집었다. 앞서면 지키고, 뒤지면 대체로 진다. 브루누 감독은 이번 시즌 3번 역전했다고 말했지만(스포르차, 10월 14일), 데이터센터의 전반 스코어 기준으로 확인되는 역전은 세르클러 브뤼허전 하나다. 두 숫자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브루누 감독의 말은 선제 실점 뒤 역전을 가리키고, 데이터센터 표는 전반 종료 시점의 열세만 센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제골의 방향이 안더레흐트의 경기 운영을 크게 바꾼다. 안더레흐트가 먼저 넣으면 PAOK 원정처럼 물러서서 지킬 것이고, 먼저 내주면 리옹전처럼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릴 것이다.
3-4. 상대 수준별 기록은 국내 순위로 나눌 수 없어 실제 상대 이름으로 읽는다
시즌 초반이어서 이번 시즌 국내 순위로 상대 수준을 나눌 수 없다. 대신 상대 이름으로 나눠 보면 두 팀 모두 같은 경향이 보인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카우노 잘기리스, 부코바르 1991, 로코모티바 자그레브를 이겼고, 툰·바이킹·하포엘 베르셰바·하이두크 스플리트·오시예크를 상대로는 이기지 못했다. 안더레흐트는 카이라트 알마티, 함마르뷔, PAOK, 벨기에 리그 중하위 팀을 이겼고, 리옹·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헹크를 상대로는 이기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하위 전력 상대에게는 확실하게 이기지만, 상위 전력 상대에게는 아직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 구분에서 오늘 경기가 어느 쪽에 속하는지가 중요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안더레흐트는 바이킹보다 강한 상대일 가능성이 높다. 부트발프리뫼르는 10월 14일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선수단 시장가치가 안더레흐트 약 1억 600만 유로, 디나모 자그레브 약 7,800만 유로라고 전했다. 안더레흐트에게 디나모 자그레브는 카이라트 알마티보다는 강하고 리옹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한 상대다. 두 팀이 서로를 «이겨 본 적 없는 수준의 상대»로 만나는 경기다.
3-5.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경기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끝나 왔음을 보여 준다
| 이번 시즌 점수 차 | 디나모 자그레브(10경기) | 안더레흐트(15경기) |
|---|---|---|
| 무승부 | 4 | 2 |
| 1골 차 승 / 패 | 2 / 1 | 6 / 2 |
| 2골 차 승 / 패 | 0 / 1 | 1 / 0 |
| 3골 차 이상 승 / 패 | 2 / 0 | 3 / 1 |
| 이번 시즌 총득점 |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더레흐트 |
|---|---|---|
| 0~1골 | 1 | 5 |
| 2골 | 1 | 1 |
| 3골 | 2 | 7 |
| 4골 이상 | 6 | 2 |
디나모 자그레브의 이번 시즌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6경기에서 양 팀 총득점이 4골 이상이었다. 그 6경기는 카우노 잘기리스전 5-0, 부코바르 1991 원정 4-0, 로코모티바 자그레브전 3-2의 3승, 툰전과 바이킹 홈경기 2-2의 2무, 바이킹 원정 1-3의 1패였다. 총득점이 많았다고 해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우세했던 것은 아니다. 10경기 중 무실점은 카우노 잘기리스전, 부코바르 1991전, 하포엘 베르셰바전의 3경기였다.
안더레흐트의 경기는 1골 차로 끝난 경우가 많다. 15경기 중 8경기가 1골 차였고, 그중 6경기를 이겼다. 0~1골 경기가 5번으로, 이 가운데 1-0 승리가 3번(PAOK 원정, 코르트레이크, KV 메헬렌)이다. 15경기 중 7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3골 이상 승리는 카이라트 알마티 2경기와 쥘테 바레험전으로,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였다. 안더레흐트가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는 모두 하위 전력 상대를 상대로 먼저 득점한 경기였다. 반대로 3골 차 패배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 전반을 0-2로 마친 뒤 나왔다.
이 분포에는 이번 시즌 국내 리그 경기가 2경기만 들어 있어 유럽대항전 예선의 비중이 크다. 실제 리그 경기의 점수가 빠진 데다 두 팀이 서로 다른 상대를 만났으므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다득점과 안더레흐트의 저실점을 같은 조건의 성적처럼 비교할 수 없다. 오늘의 수비 구성도 과거 경기와 다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없는 타비나스를 대신할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정해야 하고, 매케나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안더레흐트는 리그에서 뛰던 쿠추피아스를 유럽대항전 중원에 기용할 수 없다.
3-6. 여러 기록을 합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공격이 실점을 넘어서야 이기는 팀», 안더레흐트는 «선제골에 결과가 달린 팀»이다
이 장의 기록을 합치면 두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서 많이 넣고 많이 내준다. 동급 상대에게는 득점한 만큼 실점해 비기거나 졌다. 안더레흐트는 앞서면 지키고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리는 팀이다. 그 운영은 선제골의 방향에 따라 갈린다.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은 두 가지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이 경기 초반 안더레흐트의 쿠추피아스 없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으면, 리옹전 전반이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처럼 안더레흐트가 끌려가는 전개가 된다. 반대로 안더레흐트가 초반 압박을 견디고 먼저 득점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바이킹 원정처럼 공격을 서두르다 실수할 위험이 커진다. 압박 강도와 공 회수 위치를 수치로 잴 자료가 없으므로, 어느 설명이 맞는지는 경기 장면과 감독 발언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 범위 안에서는 첫 번째 설명을 뒷받침하는 장면이 더 많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위 전력 상대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록했지만, 동급 유럽 상대와 치른 막시미르 경기에서는 툰과 바이킹에 모두 2골씩 내주며 비겼다. 전반을 대등하게 마친 동급 상대를 후반에 이긴 경기도 없다.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는 카우노 잘기리스전과 부코바르 1991전에서 나왔다. 오늘 승리하려면 리드를 지키거나, 실점하더라도 상대보다 더 득점해야 한다. 미시치의 복귀는 중원 운영과 마지막 수비를 보강하지만, 이번 시즌 동급 상대를 상대로 리드를 지킨 사례는 아직 없다.
판단 — RSC안더레흐트 안더레흐트는 1골 차 경기를 많이 이긴 팀이다. 그 승리는 실점을 적게 하는 수비와 막판 공중볼 득점에서 나왔다. 역배가 나올 환경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성향 안에 있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홈팀은 뒤 공간을 내주고, 후반에 실수를 해 왔다. 그러나 이 팀이 상위 전력 상대를 상대로 먼저 득점하거나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는 이번 시즌 PAOK 원정 하나뿐이다. 안더레흐트의 역배 가능성은 분명히 있지만, 그 가능성은 첫 실점을 내주지 않는다는 하나의 조건에 크게 의존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코바체비치 감독은 4-3-3으로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지만 그 압박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마리오 코바체비치 감독은 2025년 6월 디나모 자그레브에 부임했다. 그 전에는 슬라벤 벨루포와 NK 바라즈딘을 지도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14일). 부임 첫 시즌에 리그를 승점 18점 차로 우승했으므로, 국내 리그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은 이미 증명됐다. 기본 대형은 4-3-3이고, 스포츠 몰(Sports Mole)과 벳 엑스퍼츠(Bet Experts)의 예상 선발도 모두 4-3-3이다. 브루누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경기 4~5개를 분석했다며, 상대의 정체성과 압박 방식, 경기 강도가 분명히 보인다고 말했다(골, 10월 14일).
문제는 그 압박의 지속 시간이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처음 10분 안팎과 후반 시작 직후에만 높은 압박과 빠른 전진을 보였다. 하포엘 베르셰바가 높은 패스 성공률로 공을 다시 관리하자 압박은 약해졌다. 코바체비치 감독 본인도 바이킹 원정 뒤 주도권을 90분 내내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네트, 8월 26일). 공을 되찾은 뒤의 운영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텔레그램 분석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공을 되찾은 뒤 무엇을 할지에 대한 팀 차원의 구상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중 조정에서는 교체 시점이 문제였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는 1-2로 뒤진 뒤 4분이 지나서야 첫 교체를 했고, 교체가 늦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24분 카차벤다를 미하 자이츠로 바꾼 뒤 63분과 64분에 공격수를 바꿨지만 공격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코바체비치 감독의 교체는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 같은 자리에 다른 선수를 넣는 방식이 많았다. 오늘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끌려간다면, 안더레흐트의 브루누 감독보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교체가 늦을 가능성이 있다.
4-2. 브루누 감독은 원칙을 지키되 상대에 맞추겠다고 말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리는 방식을 썼다
비토르 브루누 감독은 7월 안더레흐트에 부임했다. 그 전에는 오랫동안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코치로 일했다(골, 10월 14일). 코칭스태프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뛴 제레미 타라벨이 있다. 타라벨은 지금의 디나모 자그레브가 읽기 어려운 팀이라고 말했다(HLN, 10월 15일). 브루누 감독은 리그에서 주로 4-2-3-1을 썼고 세르클러 브뤼허전도 이 대형으로 시작했다. 리옹전에서는 4-3-3을 썼다.
브루누 감독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우리의 원칙을 지키되 상대의 강점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스포르차,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에 대해서는 개인 기량이 있을 뿐 아니라 팀으로도 강하며, 강도 높고 공격적인 경기로 안더레흐트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시치를 디나모 자그레브의 중심축으로, 벨료를 팀이 많이 의존하는 선수로 꼽았다(골, 10월 14일). 리옹전 전반에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던 경험을 고려하면, 오늘 브루누 감독은 처음부터 높은 압박을 고집하기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압박을 견디는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것은 감독의 발언과 지난 경기 내용에서 나온 해석이며, 실제 경기 계획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브루누 감독의 경기 중 조정은 분명한 경향을 보인다. 리옹전과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모두 뒤진 상황에서 하프타임과 후반에 공격수를 잇달아 넣었다. 리옹전에서는 중앙 공격수 3명을 함께 운용했고,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는 수비수 아우구스틴손까지 빼고 공격수를 넣었다. 이 방식은 상대가 지친 막판에 박스 안 숫자를 늘려 크로스와 헤더로 득점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반대로 반하저브루크가 지적했듯이, 이 방식은 경기 초반의 문제를 바로잡지는 못한다. 브루누 감독은 경기를 시작할 때보다 끝낼 때 더 효과적인 결정을 내린 감독이다.
4-3. 디나모 자그레브는 벨료와 측면 크로스로 득점하고, 세트피스와 후반 실수로 실점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벨료에게 집중돼 있다. 벨료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부트발프리뫼르, 10월 14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득점도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받은 장면이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마테오 리시차와 미하 자이츠는 각각 2골에 그쳤다. 벨료를 제외한 공격진의 득점 분산은 크지 않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벨료가 빠지면 공격 대안이 거의 없다는 점은 2장에서 확인했다. 오늘 벨료는 출전이 예상된다.
실점은 두 경로로 반복됐다. 하나는 세트피스와 공중볼이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동점골은 프리킥 크로스에서 나온 매케나의 자책골이었다. 다른 하나는 후반의 실수다. 바이킹 원정에서는 페널티킥 실점 뒤 스로인 수비 실수 등으로 무너졌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뒤 이른 시간에 공을 잃었고, 2골을 모두 스스로 내줬다고 말했다. 오늘 매케나의 출전이 불확실하다는 점은 이 공중볼 수비에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매케나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팀 내 최다인 750분을 뛴 주전 중앙 수비수다. 그가 빠지면 공중볼 수비 경험이 줄어들지만, 최근 2실점에 직접 관여한 선수가 빠진다는 의미도 있다.
4-4. 안더레흐트는 오른쪽 측면의 마마르와 막판 크로스로 득점하고,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한다
안더레흐트의 공격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알리 마마르의 비중이 크다. 마마르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도움을 기록했다. 리옹전 만회골도 마마르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가로채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최전방에서는 타우피크 벤타예브가 리그 6경기 3골로 가장 효율적이다. 벤타예브는 9월 쥘테 바레험전에서 뇌진탕을 당해 개별 회복 프로그램을 소화했지만(HLN),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90분을 뛰며 득점했다. 마르텐 빙클러가 2골, 교체로 나선 베르타치니가 44분 동안 2골을 넣었다. 득점 경로는 세르클러 브뤼허전과 리옹전에서 확인된 측면 크로스와 헤더, PAOK 원정에서 확인된 준비된 초반 공격 패턴이다.
실점 경로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 몰려 있다. 세르클러 브뤼허전 선제 실점은 카나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패배에서도 데흐리서는 카나와 얀사나가 템포가 오르면 공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요자크는 안더레흐트가 이번 시즌 실점의 50~60%를 빌드업 중 공을 잃은 뒤 내줬다고 주장했다(스바예트 클라제냐, 10월 14일). 다만 같은 기사는 이 수치가 해설자의 추정일 뿐 검증된 통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근거로 쓰지 않고, 확인된 두 장면(세르클러 브뤼허전 11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중원 문제)만 같은 방향의 근거로 본다.
4-5. 결장과 복귀는 두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 자리를 바꾼다
| 팀 · 선수 | 상태 | 사라지거나 돌아오는 역할 |
|---|---|---|
| 디나모 자그레브 · 요시프 미시치 | 징계 끝, 복귀 | 주장 · 수비형 미드필더 |
| 디나모 자그레브 · 파울 타비나스 | 유럽대항전 미등록 | 오른쪽 측면 수비 |
| 디나모 자그레브 · 스콧 매케나 | 바이러스, 출전 불확실 | 주전 중앙 수비 |
| 디나모 자그레브 · 알렉스 스토야코비치 | 부상 결장 예상 | 공격 교체 자원 |
| 안더레흐트 · 일리아스 쿠추피아스 | 유럽대항전 출전 불가 | 중앙 미드필더 |
| 안더레흐트 · 줄리안 비앙코네 | 부상 결장 | 주전 중앙 수비 |
| 안더레흐트 · 앤드루 오모바미델레 | 출전 가능 | 중앙 수비 |
디나모 자그레브의 가장 큰 변화는 미시치의 복귀다. 텔레그램은 10월 14일 코바체비치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하며, 디나모 자그레브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비교해 오른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확실히 바꾼다고 썼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73분 마지막 수비로 실점을 막은 선수가 미시치였고, 브루누 감독도 그를 디나모 자그레브의 중심축으로 꼽았다. 미시치가 돌아오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문제가 된 이른 시간의 공 손실과 공을 되찾은 뒤의 운영이 개선될 근거가 생긴다.
오른쪽 측면 수비는 발린치치나 갈레시치 가운데 1명이 맡는다(토털인포, 10월 14일). 두 선수 모두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는 교체로만 뛰었지만, 데이터센터에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있다. 발린치치는 챔피언스리그 예선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고, 갈레시치는 같은 대회 4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며 유로파리그 1경기에는 선발로 뛰었다. 매케나가 빠지면 갈레시치가 중앙 수비로 옮길 수 있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비교해 수비 4자리 가운데 2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안더레흐트의 오른쪽 공격을 맡는 마마르의 맞은편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왼쪽 측면 수비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다. 반대로 안더레흐트의 왼쪽 공격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오른쪽 측면 수비를 상대한다. 오늘 측면 싸움에서는 두 선수의 출전 경험보다 수비 조합의 변화가 중요하다.
안더레흐트는 수비보다 중원 변화가 크다. 안더레흐트 온라인(Anderlecht-Online)은 10월 15일 오모바미델레가 다시 출전할 수 있고 비앙코네에게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오모바미델레는 리옹전에도 선발로 나왔으므로, 수비 4명은 리옹전과 같은 구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세 카이스 배리가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데뷔했지만, 같은 기사는 그가 오모바미델레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봤다. 중원에서는 쿠추피아스의 자리에 오스고르의 선발이 예상된다(부트발니우스, 10월 14일). 오스고르는 9월 레인저스에서 임대로 합류한 노르웨이 대표 선수다. 스포르차는 그를 공격수로, 크로아티아 매체들은 미드필더로 소개했다. 리그에서 공 소유를 안정시키던 쿠추피아스 대신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가 들어오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 앞에서 공을 지키는 선수가 줄어든다. 리옹전 전반의 중원도 오스고르를 포함한 구성이었다. 엔릭 얀사나는 훈련 복귀가 예상되지만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고, 풋 메르카토(Foot Mercato)는 올리버 안트만을 질병 결장 명단에 올렸다.
4-6. 두 감독은 서로의 강점을 같은 지점에서 보고 있고, 그 지점은 중원에서의 공 손실이다
두 감독의 상대 평가는 같은 축을 가리킨다. 브루누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강도 높고 공격적인 팀으로 봤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안더레흐트를 직선적이고 수직적이며 활동량이 많은 팀, 어느 쪽에서든 위험이 나올 수 있는 팀으로 평가했다(토털인포, 10월 14일 · 텔레그램,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려 하고, 안더레흐트는 공을 빼앗긴 뒤의 빠른 전진을 노린다. 두 팀의 강점이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
중원의 첫 패스와 후반 측면 공격이 이 대결을 가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쿠추피아스 없는 안더레흐트 중원에서 초반에 공을 되찾으면 벨료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안더레흐트가 그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측면 수비를 상대로 전진할 기회가 생긴다. 리옹전의 초반 2실점과 세르클러 브뤼허전 카나의 패스 실수는 안더레흐트가 경계할 장면이다. 바이킹 원정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의 후반 실수·프리킥 수비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두 감독의 후반 운영도 달라질 수 있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크게 유리하지 않다. 오픈메테오 예보는 킥오프 시각 자그레브 기온을 11.5°C, 강수 확률 0%, 풍속 4.4km/h로 내다봤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같은 폭우 조건은 아니다. 주심은 이스라엘의 오렐 그린펠드다(안더레흐트 온라인, 10월 13일). 남는 변수는 안더레흐트의 경기 전 준비 차질과 홈 관중석의 분위기다. 안더레흐트는 막시미르에서 훈련하지 못했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관중석 일부 폐쇄와 표 미판매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코바체비치 감독은 국내 리그를 지배하는 팀을 만들었지만, 동급 유럽 상대에게 경기 운영을 90분 동안 유지하는 팀은 아직 만들지 못했다. 오늘 전술적 상성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유리한 점은 분명하다. 초반 압박으로 공 소유가 불안한 안더레흐트 중원을 공략할 수 있고, 미시치가 돌아온다. 불리한 점도 분명하다. 측면 수비 조합이 새로 바뀌고, 경기 흐름을 바꾸는 교체가 늦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에 앞설 수 있는 팀이지만, 그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오늘 경기에서 처음 증명해야 한다.
판단 — RSC안더레흐트 브루누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려 득점 경로를 만들었다. 오늘도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이 약해지는 시간과 바뀐 측면 수비는 안더레흐트의 크로스·헤더 공격에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쿠추피아스가 빠진 리옹전에는 전반 22분까지 2골을 내줬고, 막시미르에서 경기 전날 훈련하지 못한 점도 초반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안더레흐트가 처음 2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 교체를 더 유리한 점수에서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실점하더라도 세르클러 브뤼허전처럼 후반 공격으로 결과를 바꿀 가능성은 남아 있다.
5. 상대전적
5-1. 네 번의 맞대결에서 원정팀은 한 번도 지지 않았고, 두 팀이 함께 득점한 경기는 없었다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 4번 만났다. 안더레흐트 구단은 10월 14일 경기 소개 기사에서 맞대결 전적을 디나모 자그레브 기준 2승 1무 1패로 제시했다. 같은 기사는 자그레브에서 열린 2경기가 안더레흐트의 2-0 승리와 0-0 무승부로 끝났다고 밝혔다. 4경기는 모두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였고, 2009-10시즌과 2018-19시즌에 2경기씩 열렸다. 경기별 점수와 득점자는 ESPN과 UEFA의 경기 기록을 따른다.
2009-1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현지 2009년 9월 17일) · 장소 자그레브
결과와 득점: 디나모 자그레브 0-2 안더레흐트 · 74분 빅토르 베르나르데스, 89분 조나탄 레제아르
2009-10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 장소 브뤼셀 · 결과와 득점 안더레흐트 0-1 디나모 자그레브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현지 2018년 10월 4일) · 장소 브뤼셀
결과와 득점: 안더레흐트 0-2 디나모 자그레브 · 19분 이제트 하이로비치(페널티킥), 68분 아메르 고야크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현지 2018년 12월 13일) · 장소 자그레브 · 결과와 득점 디나모 자그레브 0-0 안더레흐트
4경기는 같은 방식으로 끝났다. 매번 한 팀은 무실점으로 막았고, 총득점은 1경기도 2골을 넘지 않았다. 원정팀은 3승 1무를 거둬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은 경기마다 달랐다. 2009년 자그레브 경기에서 안더레흐트는 73분까지 0-0을 유지한 뒤, 74분 수비수 베르나르데스의 골로 앞섰고 89분 레제아르의 추가골로 경기를 끝냈다(ESPN). 원정팀이 늦은 시간까지 실점하지 않고 버티다가 막판에 결과를 가져간 경기다. 2018년 10월 브뤼셀 경기는 순서가 반대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19분 하이로비치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앞섰고, 68분 고야크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ESPN). 이른 득점으로 앞선 원정팀에게 홈팀 안더레흐트가 끝내 따라붙지 못했다. 마지막 맞대결인 2018년 12월 막시미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 경기와 2009-10시즌 브뤼셀 경기(안더레흐트 0-1 디나모 자그레브)는 자료에 장면 기록이 없다. 장면이 확인된 2경기에서 결과를 정한 것은 원정팀의 무실점이었다. 2009년 자그레브 경기에서 안더레흐트는 74분에 득점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2018년 10월 브뤼셀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일찍 앞선 뒤 실점하지 않았다. 이 전개가 오늘 경기로 이어지려면 당시 감독과 선수 조건이 지금과 같아야 한다. 아래에서 보듯 그 조건은 지금과 다르다.
5-2. 감독과 선수가 모두 바뀌어, 맞대결의 전개를 오늘 경기에 적용할 근거가 없다
이 기록은 오늘 경기의 조건과 연결되지 않는다. 마지막 맞대결 당시 디나모 자그레브는 네나드 비엘리차 감독이 이끌었다. 지금의 마리오 코바체비치 감독은 2025년 6월에 부임했고, 안더레흐트의 비토르 브루누 감독은 올해 7월에 부임했다. 2018년 맞대결에서 득점한 선수들은 오늘 두 팀의 예상 선발 명단에 없다(스포츠 몰(Sports Mole), 10월 15일).
전개 유형도 지금의 두 팀과 다르다. 자그레브에서 열린 2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1골도 넣지 못했다. 반면 이번 시즌 막시미르에서 치른 공식전 4경기에서는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었다. 맞대결의 저득점 경향은 당시 두 팀의 구성과 운영에서 나온 결과다.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고 그만큼 실점도 하는 지금의 디나모 자그레브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두 팀을 잇는 인물은 그라운드보다 벤치에 있다. 브루누 감독의 코치진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뛴 제레미 타라벨이 있다. 타라벨은 지금의 디나모 자그레브가 경기력을 읽기 어려운 팀이라고 평가했다(HLN, 10월 15일). 브루누 감독은 디나모 자그레브 경기를 4~5개 분석했으며, 상대의 정체성과 압박 방식, 경기 강도가 분명히 보인다고 말했다(골(Gol.hr), 10월 14일). 안더레흐트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참고한 것은 오래된 맞대결이 아니라 이번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의 경기였다. 오늘 판단의 근거도 마찬가지다. 맞대결 전적보다, 이번 시즌 두 팀이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만났을 때 보여 준 경기 내용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앞 장에서 정리했듯이 디나모 자그레브는 그런 상대에게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안더레흐트는 경기 초반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동급 상대를 넘지 못한 채 만나고, 이 경기의 무게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이 더 무겁다
이 경기는 두 팀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비슷한 수준의 상대를 이겨야 하는 시험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툰·바이킹·하포엘 베르셰바를 상대로 이기지 못했고, 안더레흐트는 리옹·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헹크를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 데이터센터가 10월 14일 기준으로 제공한 유로파리그 순위표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승점 1, 안더레흐트는 승점 0이다. 리그 페이즈 2번째 경기이므로 탈락이 걸린 경기는 아니다. 그래도 두 팀 모두 첫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의 무게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이 더 크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10월 10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와의 더비에서 져 리그 선두를 내줬다. 텔레그램(Telegram.hr)은 10월 13일 베체르니 리스트 보도를 인용해, 즈보니미르 보반 회장이 코바체비치 감독을 더는 무조건 신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경질을 서두르지 않고 겨울 휴식기에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경기가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토털인포(totalinfo.hr)가 10월 14일 정리한 코바체비치 감독의 유럽대항전 성적은 11경기 3승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도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뒤 팀이 실수를 너무 많이 하고 있으며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더레흐트전을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로 보고, 홈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티포털(tportal.hr), 10월 10일). 미드필더 루카 이바누셰츠도 자신과 동료 누구도 승점 1에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스티예나(Stijena.info), 10월 14일).
이 동기는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으려는 팀으로 이 경기에 나선다.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분석관 흐르보예 요자크도 막시미르에서 깊은 수비 블록으로 물러서면 안 되고, 중앙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스바예트 클라제냐(Svijet klađenja),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격 숫자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안더레흐트가 전환 공격으로 노릴 수 있는 수비 뒤 공간도 오래 남는다. 다만 코바체비치 감독의 경기 중 교체는 늦었고, 같은 자리에 다른 선수를 넣는 방식이 많았다. 공격적인 의지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교체로 바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안더레흐트에게 이 경기는 승점 0에서 벗어나야 하는 경기다. 다만 일정이 주는 무게는 다르다. 부트발벨히(VoetbalBelgie.be)는 10월 9일 안더레흐트가 10월 10일부터 23일 사이에 원정 5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브루누 감독은 «로또 파크에서 받는 응원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평소처럼 준비한다»고 말했다. 안더레흐트는 이 경기 뒤 사흘 만인 18일에 2부 리그 베이르스호트와 컵 원정을 치르고, 22일에는 야기엘로니아 원정에 나선다. 후반 점수 상황에 따라 브루누 감독은 끝까지 공격 숫자를 늘릴지, 아니면 무승부를 받아들일지 선택해야 한다. 이 일정도 그 선택에 영향을 준다.
경기 초반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높은 압박과 쿠추피아스가 빠진 안더레흐트 중원의 첫 패스가 맞선다. 이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새 오른쪽 측면 수비와 세트피스 수비가 안더레흐트의 크로스·헤더를 어떻게 막는지가 중요하다. 먼저 득점한 팀의 운영도 결과에 영향을 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동급 상대에게 앞선 뒤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안더레흐트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두 팀의 초반 공격과 후반 대응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6-2. 미시치의 복귀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중원을, 쿠추피아스의 부재는 안더레흐트의 중원을 바꾼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주장 요시프 미시치의 복귀다. 미시치는 리그 징계로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만 빠졌고, 코바체비치 감독은 그가 선발로 돌아온다고 밝혔다(텔레그램, 10월 14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는 키릴 크라프초프·미하 자이츠·루카스 카차벤다가 중원을 맡았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그 경기 뒤 이른 시간에 공을 잃었다고 지적했다(스포르트스케(Sportske.ba), 10월 10일). 미시치가 돌아오면 그 경기에서 비어 있던 역할이 채워진다. 하포엘 베르셰바전 73분에 마지막 수비로 실점을 막은 선수가 미시치였다. 브루누 감독도 그를 디나모 자그레브의 중심축으로 꼽았다(골,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려면, 압박에 나선 미드필더 뒤의 공간을 누군가가 메워야 안더레흐트의 첫 전진 패스를 끊을 수 있다. 미시치는 바로 그 자리를 맡는 선수다.
수비에서는 2자리가 흔들린다. 오른쪽 측면 수비 파울 타비나스는 유럽대항전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그래서 모리스 발린치치나 니코 갈레시치가 대신 나선다(텔레그램, 10월 14일). 갈레시치는 하포엘 베르셰바전 선발 명단에 있었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그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문제는 주전 중앙 수비 스콧 매케나다. 매케나는 바이러스 증세로 훈련에 빠졌고, 티포털은 그가 명단에는 들 수 있어도 선발 출전은 어렵다고 보도했다. 매케나가 빠지면 갈레시치가 중앙 수비로 옮기고 발린치치가 오른쪽을 맡을 수 있다. 그러면 수비 4자리 가운데 2자리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달라진다. 매케나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팀 내 최다인 750분을 뛴 중앙 수비수이고,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실점에 모두 관여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가 빠지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주전 중앙 수비수 1명을 잃는다. 동시에 처음 맞춰 보는 수비 조합으로 안더레흐트의 크로스를 상대해야 한다.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디온 벨료의 출전 여부다. 벨료는 이번 경기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스포츠 몰, 10월 15일). 교체 자원 사정은 좋지 않다. 공격수 알렉스 스토야코비치는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니 로드리게스의 출전 시간은 최대 45~60분으로 예상된다(토털인포, 10월 14일).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 스토이코비치는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벨료가 빠진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아르베르 호자와 스마일 프레블랴크가 공격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를 보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공격 교체 자원은 벨료의 역할을 대신하지 못한다. 벨료가 90분을 뛰느냐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반 득점력을 좌우한다.
안더레흐트의 변화는 중원에 집중돼 있다. 일리아스 쿠추피아스는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부트발니우스(VoetbalNieuws.be)는 10월 14일 그 자리에 텔로 오스고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고, 스포르차(Sporza)도 같은 날 오스고르의 선발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쿠추피아스는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78분까지 뛰었다. 오스고르는 9월 레인저스에서 임대로 합류한 노르웨이 대표 선수이고, 리옹전에서 안더레흐트 소속으로 처음 선발 출전했다. 브루누 감독은 리옹전 뒤, 오스고르와 로메오 아마네처럼 함께 뛴 시간이 적은 선수들 사이에서 세부적인 호흡이 부족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오스고르 본인은 어느 상대와도 맞설 수 있다고 믿지만 진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골,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 앞에서 중원의 공을 지킬 역할을 오스고르가 맡을지, 마르코 카나가 맡을지가 첫 20분의 관건이다. 카나는 세르클러 브뤼허전 11분에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패스 실수를 했고, 59분 마리오 스트로이켄스와 교체됐다. 엔릭 얀사나는 훈련 복귀가 예상됐지만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수비에서는 줄리안 비앙코네가 결장하고 앤드루 오모바미델레가 돌아온다(안더레흐트 온라인(Anderlecht-Online), 10월 15일). 오모바미델레와 레오 페트로는 리옹전에서도 중앙 수비를 함께 맡았다. 반면 측면 수비의 선수층은 적다. 데이터센터 결장 표는 측면 수비 대체 자원인 일라이 카마라와 킬리안 사르델라를 부상으로 표시했다. 브루누 감독은 세르클러 브뤼허전 66분에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을 빼고 공격수 아드리아노 베르타치니를 넣었다. 오늘 같은 교체를 하면 왼쪽 측면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은 더 줄어든다. 풋 메르카토(Foot Mercato)는 경기 페이지에서 올리버 안트만을 질병 결장자로 올렸다. 이를 전한 곳은 한 곳뿐이지만, 안트만은 세르클러 브뤼허전 90+3분 결승골을 크로스로 도운 선수다. 그가 빠지면 후반에 측면 크로스를 공급할 교체 자원이 하나 줄어든다.
6-3. 날씨는 변수가 아니고, 변수는 안더레흐트의 경기 전 준비와 막시미르 관중석이다
경기 환경은 어느 한쪽 방식에 크게 유리하지 않다. 오픈메테오(Open-Meteo)는 킥오프 시각 자그레브의 날씨를 기온 11.5°C, 강수 확률 0%, 풍속 4.4km/h로 예보했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후반에 겪은 폭우와 물에 잠긴 잔디는 오늘 조건이 아니다. 낮은 패스로 공을 연결하는 안더레흐트의 빌드업과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 모두 평소와 같은 조건에서 맞선다. 주심은 이스라엘의 오렐 그린펠드다(안더레흐트 온라인, 10월 13일). 티포털은 이 경기가 그린펠드 주심의 500번째 공식 경기이며, 그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경기를 2번 맡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평소와 다른 조건으로 안더레흐트의 경기 전 준비를 볼 수 있다. 안더레흐트는 10월 14일 항공기 기술 문제로 자그레브에 늦게 도착해 막시미르에서 예정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잔디를 걷는 데 그쳤다(티포털, 10월 14일). 기자회견도 2시간 늦게 시작됐다. 브루누 감독은 이 지연이 나쁜 결과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잃은 시간을 다른 일에 썼고, 제때 저녁을 먹고 쉬겠다고 덧붙였다(골, 10월 14일). 훈련 취소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측정할 수 없다. 영향이 있다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가장 강하게 압박하는 경기 초반에 나타날 것이다. 안더레흐트는 리옹전에서도 전반에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
막시미르의 관중석도 평소와 다르다. 8월 바이킹전 홍염 사용으로 UEFA의 집행유예 징계가 발동돼 북쪽 아래층 관중석의 절반이 폐쇄된다. 경기 전날까지도 서쪽 아래층·서쪽 위층·북쪽 위층 관중석의 표가 남아 있었다(티포털, 10월 14일). 코바체비치 감독은 홈 관중 앞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오늘 막시미르의 관중 규모는 평소 유럽대항전 경기보다 작을 수 있다.
일정은 두 팀에 비슷하다. 두 팀 모두 10월 10일 토요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러 휴식일이 같다. 이 경기 뒤 사흘 만인 18일 일요일에도 두 팀 모두 경기가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슬라벤 벨루포와 리그 원정 경기를, 안더레흐트는 베이르스호트와 컵 원정 경기를 치른다. 22일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NEC 네이메헌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안더레흐트는 야기엘로니아 원정에 나선다. 이 일정 때문에 오늘 선발을 바꿀 이유는 두 팀 모두 크지 않다. 오늘 두 팀의 선발 변화는 등록 제한과 부상·질병에서 생긴 것이다. 브루누 감독은 리옹전에서 선발 6자리를 바꿨다. 스포르차는 9월 17일 해설자 스테번 데포르의 말을 빌려, 브루누 감독이 선발을 크게 바꿀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늘 안더레흐트에는 그런 선택을 할 여지가 거의 없다.
6-4. 디나모 자그레브의 불안은 실수로, 안더레흐트의 자신감은 막판 득점으로 나타났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분위기는 결과보다 실수에서 드러난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의 2실점은 프리킥 크로스에서 나온 매케나의 자책골과, 매케나의 몸에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다(스포르트넷(Sportnet), 10월 10일). 바이킹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는 먼저 득점했지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초반 스로인 수비 등에서 실수가 나오며 1-3으로 졌다(네트(Net.hr), 8월 26일). 코바체비치 감독이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장면을 가리킨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나쁜 분위기가 경기력에 나타난 지점은 득점력이 아니었다. 앞서거나 비긴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도 먼저 득점한 쪽은 디나모 자그레브였다. 다만 그 경기에는 미시치가 없었다. 오늘은 리드를 운영해야 할 중원의 조건이 그 경기와 다르다.
안더레흐트는 2연승 중이지만, 경기 내용은 결과보다 나빴다. 부트발크란트(Voetbalkrant)는 10월 10일 세르클러 브뤼허전 평가 기사에 «세 번의 기회, 2골»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해설자 헤인 반하저브루크는 브루누 감독이 공격수를 모두 넣었을 뿐 그 뒤에 아무 구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부트발크란트, 10월 13일). 브루누 감독은 매 경기 이렇게 해서 승점 3을 얻는다면 서명하겠다고 반박했다(부트발프리뫼르(VoetbalPrimeur.be), 10월 10일). 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안더레흐트가 이번 시즌 이미 3번 역전했다고 말했다(스포르차, 10월 14일). 안더레흐트 선수단의 자신감은 뒤지더라도 막판에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에서 나온다. 그 자신감이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시간대는 후반 막판이다. 반대로 경기 초반의 중원 문제는 2연승을 거두는 동안에도 해결되지 않았다.
타라벨은 안더레흐트의 변화가 급진적이어야 했고, 브루누 감독이 요구하는 것은 최고 수준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기준이라고 말했다(HLN, 10월 15일). 안더레흐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을 크게 바꾼 뒤 리그에서는 결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가 유럽 중위권 상대에게도 통하는지는 리옹전에서 증명되지 않았다.
6-5. 승부를 가르는 접점은 안더레흐트의 첫 패스, 디나모 자그레브의 측면, 박스 안 공중볼이다
| 접점 |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더레흐트 |
|---|---|---|
| 중원의 첫 패스 | 미시치·자이츠의 압박과 공 회수 | 카나·오스고르의 압박 회피 |
| 디나모 자그레브의 왼쪽 측면 | 왼쪽에서 올리는 크로스와 벨료의 헤더 | 마마르의 전진과 그 뒤 공간 |
|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른쪽 측면 | 발린치치 또는 갈레시치 | 아우구스틴손의 전진과 크로스 |
| 박스 안 공중볼 | 매케나 출전 여부, 세트피스 수비 위치 | 벤타예브·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의 헤더 |
| 골문 | 도미니크 코타르스키 | 콜린 코세만스 |
중원의 첫 패스가 경기 초반의 쟁점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처음 10분 안팎과 후반 시작 직후에 높은 압박과 빠른 전진을 시도했지만, 약 15분부터는 상대가 공을 오래 소유했다. 안더레흐트도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점유율 65%, 패스 시도 659개를 기록했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에 공을 되찾으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안더레흐트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홈팀의 수비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안더레흐트는 리옹전에서 8분과 22분에 실점했고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는 11분 카나의 패스 실수로 실점했다. 반대로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해도 박스 안 기회가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세르클러 브뤼허전 전반 안더레흐트의 기대득점은 0.06이었다.
측면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왼쪽에서 양 팀의 강점이 정면으로 맞선다. 그쪽은 벨료의 득점 경로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1분 벨료의 헤더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서 나왔다. 그 맞은편에는 안더레흐트 공격의 출발점인 오른쪽 측면 수비 알리 마마르가 있다. 리옹전 61분 만회골도 마마르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가로채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마마르가 전진하면 안더레흐트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마마르가 비운 뒤 공간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왼쪽 측면 공격이 활용하는 자리다. 이 측면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는 팀이 자기 득점 경로를 살리면서 상대의 득점 경로도 막는다. 반대쪽에서는 안더레흐트의 왼쪽 측면 수비 아우구스틴손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새 오른쪽 측면 수비를 상대한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안더레흐트를 수직적인 팀이며 어느 쪽에서든 위험이 나올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텔레그램, 10월 14일 · 토털인포, 10월 14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과 다른 선수가 맡는 오른쪽 측면 수비가 안더레흐트의 빠른 측면 전환을 상대해야 한다.
박스 안 공중볼에서도 두 팀의 공격과 수비가 맞선다. 안더레흐트의 최근 득점은 크로스와 헤더에 집중돼 있다. 세르클러 브뤼허전 86분 타우피크 벤타예브의 동점골과 90+3분 베르타치니의 결승골은 모두 골문 앞 헤더였다. 리옹전 만회골도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의 헤더였다. 안더레흐트는 리옹전 후반에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거듭 시도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최근 실점은 바로 이 경로에서 나왔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동점골은 프리킥 크로스에서 나왔고, 코바체비치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의 위치 선정을 문제로 지적했다(스포르트스케, 10월 10일). 반대 방향도 성립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원 벨료도 헤더로 득점하는 공격수이고, 안더레흐트는 비앙코네 없이 오모바미델레와 페트로로 중앙 수비를 꾸린다. 두 팀 모두 박스 안 공중볼에서 득점과 실점이 함께 나올 수 있다.
골문에서는 두 골키퍼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팀을 지켰다. 코세만스는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6번 선방해 실점을 1골로 막았다. 코타르스키는 하포엘 베르셰바전 무실점에 기여했다.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안더레흐트는 박스 안 슈팅 수에서 5대 11로 밀리고도 이겼다. 오늘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에 박스 안 슈팅을 많이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하면, 경기는 코세만스가 버티는 사이 안더레흐트가 후반을 노리는 방향으로 간다.
7. 경기예측
7-1. 승부는 처음 20분의 압박과 마지막 25분의 공중볼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을 빼앗으러 나가고, 안더레흐트가 그 압박을 견딘 뒤 측면과 박스 안으로 공격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우리 경기를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제시했다(토털인포, 10월 14일). 브루누 감독은 자신의 원칙을 지키되 디나모 자그레브의 강점에 맞추겠다고 말했다(스포르차, 10월 14일). 홈팀이 주도하고 원정팀이 대응하는 구도다.
경기는 세 국면으로 나뉜다. 첫 국면은 처음 15~20분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도, 바이킹 원정에서도 경기 초반에 가장 강했다. 미시치가 돌아온 중원이 압박 뒤 공간을 메우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안더레흐트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벨료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안더레흐트는 경기장 훈련을 하지 못한 채 이 시간대를 맞는다. 이 국면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득점할 가능성이 더 크다.
두 번째 국면은 20분부터 60분 사이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이 약해지는 시간대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 시간 동안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안더레흐트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만, 세르클러 브뤼허전 전반처럼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는 팀이다. 따라서 이 국면에서는 득점이 적을 수 있다. 다만 디나모 자그레브는 바이킹 원정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후반 초반의 실수로 실점했다. 후반 시작 직후 10~15분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실수가 나오기 쉬운 시간대다.
세 번째 국면은 60분 이후다. 브루누 감독은 뒤지거나 비기고 있으면 공격수를 잇달아 넣고, 측면 수비까지 빼며 박스 안 숫자를 늘린다. 반면 코바체비치 감독은 교체가 늦었고, 같은 자리에 다른 선수를 넣는 방식이 많았다. 이 국면에서는 안더레흐트의 크로스와 헤더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 조합과 세트피스 수비를 시험한다. 동시에 안더레흐트가 수비 숫자를 줄이면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 기회가 된다. 경기 후반에는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커진다.
7-2. 두 팀의 판단을 함께 놓고 보면, 선제골의 주인이 경기의 성격을 바꾼다
두 팀의 앞선 판단을 오늘 대결에 적용하면 선제골의 방향이 경기 운영을 바꾼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초반에 앞설 수 있지만, 동급 상대를 상대로 그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실수와 세트피스 실점을 겪었다. 안더레흐트는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 교체를 더 유리한 점수에서 활용할 수 있고, 먼저 실점하더라도 공격수를 늘려 추격한 사례가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득점하면 안더레흐트는 리옹전과 세르클러 브뤼허전처럼 후반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다. 그 공격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최근 실점한 세트피스와 후반 수비 상황을 시험한다. 동점골이 나온 뒤에도 두 팀의 추가 득점 경로는 남는다.
안더레흐트가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경기는 다른 방향으로 간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으려 하므로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다. 그러면 안더레흐트가 노리는 전환 공격의 공간이 오래 남는다. 안더레흐트가 먼저 득점하면,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1골도 내주지 않았던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에게는 툰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0-2를 2-2로 만든 추격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동급 상대에게 뒤진 경기를 뒤집어 이긴 적은 없다.
득점 경로를 보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벨료에게서 나오고 안더레흐트의 득점은 측면 크로스와 교체 공격수의 헤더에서 나온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공을 되찾은 뒤의 빠른 전진, 그리고 왼쪽 크로스와 벨료의 헤더로 득점한다. 이바누셰츠·마테오 리시차·카차벤다 같은 2선 선수들은 벨료에게 공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더레흐트는 마마르의 오른쪽 전진과 크로스, 아우구스틴손의 왼쪽 크로스, 그리고 후반에 들어오는 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다닐로 시칸의 박스 안 마무리로 득점한다.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벤타예브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리그 6경기 3골로 팀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수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측면 크로스와 박스 안 헤더에 몰려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먼저 차단하는 팀이 유리하다.
7-3. 흐름이 어느 쪽으로든 흔들릴 수 있는 조건
초반 조건은 디나모 자그레브에, 후반 공격 자원은 안더레흐트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첫 압박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하면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홈팀의 공격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안더레흐트가 초반에 공을 잃어 2골 차로 뒤지면 리옹전처럼 후반 추격이 1골에 그칠 수도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안더레흐트는 전반에 뒤진 4경기 중 3경기를 졌다. 매케나가 선발로 뛰고 미시치가 중원을 지키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반 수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트만이 빠지거나 브루누 감독이 컵 일정을 고려해 공격 교체를 아끼면 안더레흐트의 막판 크로스 공급과 박스 안 공격 숫자도 달라진다. 처음 20분과 후반 시작 직후 10~15분이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는 시간대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초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안더레흐트는 초반을 견딘 뒤 후반에 공격수를 늘린다
근거: 코바체비치 감독의 «우리 경기를 강요» 발언과 늦은 교체 인정 · 브루누 감독이 리옹전·세르클러 브뤼허전 후반에 공격수를 잇달아 넣은 방식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해 실점 위험을 함께 안고, 안더레흐트는 앞서면 물러서서 지키고 뒤지면 박스 안 숫자를 늘린다
근거: 바이킹 원정에서 선제골 뒤 페널티킥 실점과 후반 실수가 나온 순서 · 안더레흐트가 전반 리드 뒤 실점하지 않은 운영과 막판 헤더 득점 장면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무승부를 받아들이지 않고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 가며, 안더레흐트는 첫 승점이 필요하지만 사흘 뒤 컵 원정을 앞두고 있다
근거: 코바체비치 감독의 반전 발언 · 이바누셰츠의 «승점 1 불만족» 발언 · 원정 5연전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미시치의 복귀로 중원이 안정되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 1자리가 바뀔 수 있고, 안더레흐트는 쿠추피아스 없는 중원과 측면 수비 대체 자원 부족을 안고 시작한다
근거: 타비나스 유럽대항전 미등록 · 매케나 바이러스 증세 · 쿠추피아스 출전 불가 · 카마라·사르델라 부상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경기 초반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이 안더레흐트의 첫 패스를 끊으려 하고, 후반에는 안더레흐트의 크로스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를 시험한다
근거: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압박이 유지된 시간 · 리옹전 전반 압박 실패 ·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프리킥 크로스 실점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대항전 무승 흐름은 벨료와 미시치가 함께 뛰는 오늘 끊길 수 있고, 안더레흐트의 연승은 초반 중원 문제가 다시 나타나면 끊긴다
근거: 벨료가 빠졌던 하포엘 베르셰바전과 미시치가 빠졌던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 세르클러 브뤼허전 11분 실점 장면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는 양쪽에 대등하고, 안더레흐트의 경기장 훈련 취소는 초반 적응에, 관중석 일부 폐쇄는 막시미르의 분위기에 작용한다
근거: 킥오프 시각 비 없고 바람 약한 예보 · 항공기 지연에 따른 막시미르 훈련 취소 · UEFA 징계에 따른 북쪽 아래층 관중석 절반 폐쇄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결과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미시치가 돌아온 중원으로 쿠추피아스가 빠진 안더레흐트 중원을 압박한다. 안더레흐트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 조합을 크로스와 헤더로 공략한다. 중원의 변화는 디나모 자그레브에, 수비의 변화는 안더레흐트에 득점 경로를 열어 준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두 경로가 언제 나타나는지를 정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경로는 경기 초반에, 안더레흐트의 경로는 후반에 강해진다. 동기부여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반에도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게 만든다. 그 결과 두 경로가 함께 살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외적 환경은 날씨가 아니라 안더레흐트의 준비 차질을 통해 경기 초반에만 작게 작용한다. 타이밍은 결장자의 복귀와 이탈이 만드는 변화이므로 로테이션 요소에 포함해 읽는 것이 맞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한 팀이 90분 내내 주도하는 경기가 아니라, 시간대에 따라 우위가 넘어가는 경기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 우위를 득점으로 바꾸고 그 리드로 후반 안더레흐트의 공중볼 공격을 견디면, 경기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으로 기운다. 안더레흐트가 초반 20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의 우위는 안더레흐트 쪽으로 넘어간다. 어느 쪽이 먼저 자기 국면을 득점으로 바꾸느냐가 이 경기를 결정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두 팀의 순위와 이번 시즌 기록, 결장자 수는 이미 알려진 정보다. 이 절에서는 알려진 기록과 오늘 조건이 어디서 다른지를 요소별로 정리한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코바체비치 감독의 중원 선택지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는 미시치가 없었고 교체도 늦었지만, 오늘은 미시치가 선발로 돌아올 예정이다. 브루누 감독에게는 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시칸·스트로이켄스 등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이 있다. 그는 리옹전에는 미드필더를 공격수로 바꿨고, 세르클러 브뤼허전에는 측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었다. 오늘도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지만, 측면 수비수를 빼는 선택까지 할지는 점수 상황에 달려 있다. 그 선택을 하면 안더레흐트의 박스 안 공격 숫자와 측면 수비 부담이 함께 늘어난다.
리드 운영에서도 경기별 조건을 나눠 봐야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비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는 미시치가 없었고, 오늘은 그가 중원에 돌아온다. 안더레흐트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그중에는 카이라트 알마티와의 유럽대항전 예선 2경기도 있다. 다만 리옹전에는 초반 22분에 2골을 내줘 리드를 지키는 운영 자체를 시작하지 못했다. 오늘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압박이 안더레흐트에 어떤 점수 상황을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동기부여에서는 무게의 차이가 경기 운영으로 나타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감독에 대한 회장의 신임이 흔들린 상태에서 홈 첫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도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동기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반에도 수비 숫자를 늘리지 않을 이유가 된다. 안더레흐트는 사흘 뒤 2부 리그 팀과 컵 경기를 치르므로,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는 크지 않다.
로테이션에서는 결장자 수보다 사라지는 역할이 중요하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던 타비나스를 잃고, 매케나가 빠지면 주전 중앙 수비수까지 잃는다. 안더레흐트는 리그에서 중원의 공 소유를 안정시키던 쿠추피아스를 잃는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수비 라인에서, 안더레흐트는 중원에서 익숙한 선수를 잃는다. 그래서 두 팀의 약점은 서로 다른 국면에서 드러난다.
전술적 상성의 쟁점은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의 전진과 그 압박을 벗어난 뒤의 대응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초반 압박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안더레흐트는 공을 소유하려는 팀이지만 오늘은 쿠추피아스 없이 중원을 구성한다. 리옹전에도 쿠추피아스가 없었고 안더레흐트는 전반 22분까지 2골을 내줬다. 다만 브루누 감독이 그 경기에서 지적한 것은 자기 팀이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문제다. 그 실점만으로 안더레흐트가 리옹의 압박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이 오늘 끊길 수 있는 조건이 분명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대항전 3경기 무승은 벨료나 미시치 가운데 1명이 빠진 경기가 포함된 기록이다. 오늘은 두 선수가 함께 뛸 예정이다. 안더레흐트의 2연승은 초반 중원 실수를 막판 헤더로 만회한 결과다. 같은 중원 실수가 유럽 상대에게 나오면 연승은 이어지기 어렵다.
외적 환경에서는 안더레흐트의 준비 과정이 평소와 다르다. 막시미르에서 훈련하지 못했고, 기자회견도 늦게 시작됐다. 막시미르의 관중석 일부도 폐쇄된다.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에도 유리하지 않다.
8-2. 두 팀의 골 수
디나모 자그레브는 초반에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벨료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미시치와 자이츠가 공을 회수하면 이바누셰츠·리시차·카차벤다가 전진하고, 벨료가 마무리를 노린다. 안더레흐트는 쿠추피아스 없이 중원을 구성하므로 이 첫 패스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왼쪽 공격에서는 마마르가 전진한 뒤 비운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벨료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1분에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한 적이 있다. 다만 그 득점은 오늘 상대인 마마르가 비운 공간에서 나온 장면이 아니다. 후반에 브루누 감독이 측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역습할 공간이 늘 수 있다. 안더레흐트의 측면 수비 교체 자원은 제한돼 있어 그 선택에는 수비 부담이 따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전개도 있다. 초반 압박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하면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 경기에는 벨료가 없었으므로 오늘은 공격의 조건이 다르지만, 2선에서 그에게 공을 공급하지 못하면 복귀만으로 득점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안더레흐트가 먼저 득점하고 물러서서 지키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박스 진입도 어려워질 수 있다. 반대로 이른 선제골 뒤 안더레흐트가 공격수를 늘리면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추가 득점을 노릴 역습 공간이 생긴다. 안더레흐트는 리옹전에서 22분 만에 0-2로 뒤진 뒤 1-2로 마쳤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는 전반 0-2에서 최종 0-3으로 졌다. 이 2경기는 초반 열세 뒤의 결과가 같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안더레흐트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득점을 노린다. 코바체비치 감독이 수직적인 팀이라고 평가한 안더레흐트는, 압박을 벗어나면 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보낸다. 후반 초반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실수가 기회가 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바이킹 원정에서 그 시간대에 실점이 이어졌다. 후반에 공격수가 늘어나면 벤타예브·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가 크로스와 헤더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 조합과 세트피스 수비를 상대한다. 매케나가 빠지면 이 경로는 더 위협적이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실점에 모두 관여한 선수가 빠진다는 점은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하지만, 처음 맞춰 보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박스 안 공중볼을 90분 동안 막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코너킥과 프리킥도 같은 공중볼 경로에 들어간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세트피스 위치 선정 문제로 실점했다.
안더레흐트는 이번 시즌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베베런을 상대한 원정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졌다.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박스 안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으며, 세르클러 브뤼허전 전반 기대득점 0.06이 그 사례다. 안트만이 빠지면 후반 측면 크로스의 공급 자원도 줄어든다. 매케나가 선발로 나서고 미시치가 중원을 지키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반 수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안더레흐트는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후반 실수나 세트피스에서 첫 골을 만든 뒤 추가 득점을 노리는 전개도 가능하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막시미르에서 툰·바이킹·로코모티바 자그레브에 모두 2골씩 내줬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 쪽 근거와 점수 차가 벌어지는 쪽 근거가 모두 있다. 접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두 팀 모두 따라붙는 수단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앞선 뒤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툰전처럼 뒤진 경기를 따라잡는 공격력도 보여 줬다. 안더레흐트는 뒤진 경기에서 막판까지 공격 숫자를 늘려 헤더로 득점했다. 이 경우 한 팀이 앞서도 다른 팀에 만회할 경로가 남아 있다. 그 결과 1골 차나 무승부로 끝나는 전개가 된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로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홈팀이 초반에 먼저 득점하고 안더레흐트가 세르클러 브뤼허전처럼 측면 수비수까지 빼며 공격수를 늘리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리옹전에도 안더레흐트는 공격수를 늘렸지만 그때는 미드필더를 뺐으므로 같은 수비 공백이 생긴 사례로 볼 수 없다. 안더레흐트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뒤진 4경기 중 3경기를 졌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는 3골 차로 패했다. 반대로 안더레흐트가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는 하위 전력 상대에게 먼저 득점한 경기였다. 오늘 먼저 앞서면 물러서서 지킬 가능성이 있지만,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반에 연속 실점하는 것만이 안더레흐트의 추가 득점 경로는 아니다. 상대의 바뀐 수비와 세트피스도 안더레흐트가 공략할 지점이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두 팀 수비의 변화와 디나모 자그레브의 동기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으려 공격 숫자를 유지한다. 브루누 감독은 뒤지거나 비기고 있으면 후반에 공격수를 늘린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오른쪽 측면 수비가 바뀌고, 안더레흐트는 중원의 공 소유를 맡던 선수가 빠진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박스 안 공중볼에 몰려 있으므로, 공중볼 하나가 양쪽 모두에 득점이 될 수 있다. 이른 선제골이 나오고 후반에 브루누 감독의 공격 교체가 이어지면 4골 이상도 가능하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이 초반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하면, 경기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득점 기회가 적은 경기가 된다. 그 상태에서 안더레흐트가 박스 안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60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안더레흐트가 먼저 득점하고 물러서서 지키는 운영을 택해도 총득점은 줄어든다. 맞대결 4경기가 모두 2골 이하로 끝났다는 사실은 이 판단의 근거가 아니다. 당시의 감독·선수와 지금의 두 팀이 다르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총득점은 2~3골 구간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 다만 그보다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이 모두 오늘 경기 안에 있다.
8-4. 배당 해부
해외 업체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2.0, 무승부 3.6, 안더레흐트 승리 3.6이다(10월 12~14일 기준). 업체별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배당은 2.0에서 2.1 사이로 거의 차이가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는 2.85 안팎이,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는 6.1이 책정됐다. 3골 이상 경기에는 1.80, 2골 이하 경기에는 2.02가 책정됐다. 시장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근소한 우세로 두면서도 무승부와 안더레흐트 승리에는 같은 값을 매겼고, 3골 이상 경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
시장이 디나모 자그레브를 우세로 둔 바탕은 국내 무대의 지배력과 막시미르 경기장의 기록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지난 시즌 2위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승점 18점 앞서 리그를 우승했고(부트발프리뫼르, 10월 14일), 최근 홈 9경기에서 5승 4무로 지지 않았다. 벨료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14일). 유럽대항전 맞대결 2승 1무 1패, 그리고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가 10월 10일 제시한 안더레흐트의 최근 리그 원정 10경기 2승 2무 6패도 디나모 자그레브 쪽 근거다. 반대로 안더레흐트는 선수단 시장가치에서 앞서고, 최근 5경기의 경기당 승점도 2.40 대 1.40으로 앞선다(벳 엑스퍼츠(Bet Experts), 10월 14일). 홈 승리 배당이 2.0 언더로 내려가지 않고 무승부와 원정 승리가 같은 값에 머문 것은 이 두 방향의 근거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본다. 총득점 쪽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다득점 경기와 안더레흐트의 적은 실점이 맞서서, 3골 이상 경기 배당이 1.80에 머물렀다.
10월 12일부터 14일 사이에 배당은 안더레흐트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bet365는 안더레흐트 승리 배당을 3.8에서 3.6으로, 베트페어(Betfair)는 3.6에서 3.5로 내렸다. 같은 기간에 베타노(Betano)는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배당을 1.98에서 2.1로, 피나클(Pinnacle)은 2.01에서 2.06으로 올렸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도 업체 4곳에서 올랐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으로는, 보반 회장이 코바체비치 감독을 더는 무조건 신임하지 않는다는 보도(텔레그램, 10월 13일)와 경기 전날 기자회견 내용이 있다. 그러나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고, 움직인 폭도 작다. 따라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크게 이길 것이라는 기대가 조금 줄었다는 정도로만 해석한다. 여기 적은 배당은 안더레흐트의 막시미르 훈련 취소가 알려지기 전의 값이고, 매케나의 바이러스 증세가 반영됐는지도 알 수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시장의 우세 팀이므로, 그 우세를 받친 근거가 오늘 성립하는지 하나씩 엄하게 확인한다. 우선 국내 무대의 지배력은 이 경기에서는 약한 근거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툰, 바이킹, 하포엘 베르셰바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코바체비치 감독 체제의 유럽대항전 성적은 11경기 3승이다(토털인포(totalinfo.hr), 10월 14일). 국내 리그 결과로 쌓은 평가는 동급 유럽 상대와 치르는 경기의 내용을 보여 주지 않는다.
홈 기록은 일부만 성립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막시미르에서 치른 4경기에서 2승 2무, 12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동급 상대인 툰과 바이킹에게는 모두 2-2로 비겼다. 막시미르에서 지지 않은 이유는 실점을 막아서가 아니라, 실점보다 많이 넣었거나 실점한 뒤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UEFA 징계로 북쪽 아래층 관중석의 절반이 폐쇄되고, 경기 전날까지도 여러 관중석의 표가 남아 있었다(티포털(tportal.hr), 10월 14일).
벨료의 득점력은 오늘도 성립한다. 벨료는 예상 선발에 들어 있고(스포츠 몰, 10월 15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1분처럼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는 경로도 그대로 남아 있다. 다만 벨료를 뒷받침할 공격 자원은 약하다. 스토야코비치는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다니 로드리게스의 출전 시간은 최대 45~60분으로 예상된다(토털인포, 10월 14일). 벨료가 빠진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호자와 프레블랴크는 공격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맞대결 우위는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8년에 열렸고, 그 뒤 두 팀의 감독과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게다가 자그레브에서 열린 2경기는 오히려 안더레흐트의 2-0 승리와 0-0 무승부였다. 안더레흐트의 원정 부진도 약한 근거다. 스포츠갬블러가 제시한 최근 리그 원정 10경기는 대부분 지난 시즌 기록이다. 브루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이번 시즌 원정 7경기는 4승 1무 2패다.
안더레흐트 쪽 근거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한다. 2연승은 약한 근거다.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 안더레흐트는 박스 안 슈팅 수에서 5대 11로 밀렸고, 코세만스가 6번 선방한 뒤 막판 2골로 이겼다. 선수단 가치의 우위도 오늘 중원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리그에서 중원의 공 소유를 안정시키던 쿠추피아스가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부트발니우스(VoetbalNieuws.be), 10월 14일).
이를 종합하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기려면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고, 그 리드를 안더레흐트의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부터 지켜야 한다.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할 근거는 오늘 있다. 미시치가 돌아오고, 안더레흐트는 쿠추피아스 없는 중원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안더레흐트는 리옹전에서 8분과 22분에 실점했고, 세르클러 브뤼허전에서는 11분에 카나의 패스 실수로 실점했다. 브루누 감독도 리옹전 전반에 선수들이 소극적이었고 준비한 압박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스포르차, 9월 17일). 반면 그 리드를 지킬 근거는 약하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바이킹 원정에서 먼저 득점했지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초반 스로인 수비 등에서 실수가 이어지며 무너졌다(네트(Net.hr), 8월 26일).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에서도 21분에 앞섰지만 3분 뒤 프리킥 크로스에서 실점했고, 코바체비치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의 위치 선정을 문제로 지적했다(스포르트스케(Sportske.ba), 10월 10일). 미시치가 돌아오면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바뀐 오른쪽 측면 수비와 세트피스 수비의 위치 선정 문제까지 미시치가 직접 해결하지는 못한다.
결과로 매기는 전력 평가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겼는지, 비겼는지는 반영하지만, 앞선 뒤 어떤 방식으로 실점했는지는 반영하지 못한다. 이 경기에서 시장이 반영하기 어려운 요소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바누셰츠는 승점 1에는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스티예나(Stijena.info), 10월 14일).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분석관 요자크도 깊은 수비 블록으로 물러서지 말라고 주문했다(스바예트 클라제냐(Svijet klađenja), 10월 14일).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수비 뒤 공간이 오래 남는다. 게다가 코바체비치 감독의 교체는 늦었고, 같은 자리에 다른 선수를 넣는 방식이 많았다. 반대로 브루누 감독은 뒤지거나 비기고 있으면 공격수를 잇달아 넣고 측면 수비까지 뺀다. 따라서 경기 마지막 25분에 박스 안 숫자를 늘리는 쪽은 안더레흐트이고, 그 공격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를 겨냥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는 타비나스가 유럽대항전 명단에 없어 발린치치나 갈레시치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는다(텔레그램, 10월 14일). 또 매케나는 바이러스 증세 때문에 선발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있다(티포털, 10월 14일). 안더레흐트의 최근 득점은 벤타예브, 베르타치니, 츠베트코비치의 헤더에서 나왔다.
결장자 수는 배당에 반영되지만, 그 결장이 경기의 어느 장면을 바꾸는지는 반영되지 않는다. 안더레흐트가 쿠추피아스 없이 중원을 꾸리므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 기회는 원정팀이 공을 잃기 쉬운 경기 초반에 몰린다. 안더레흐트의 득점 기회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가 크로스를 상대해야 하는 후반에 몰린다. 안더레흐트는 측면 수비 대체 자원인 카마라와 사르델라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따라서 브루누 감독이 측면 수비를 빼는 순간부터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을 막을 전문 수비수가 없다. 두 팀의 득점 경로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남아 있고, 디나모 자그레브의 동기는 두 경로가 함께 남아 있는 시간을 늘린다. 시장이 3골 이상 경기에 매긴 1.80은 이러한 시간대의 조합보다 두 팀의 득실 평균에 가까운 값이다. 시장이 과대평가한 것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홈 무패와 맞대결 우위다. 홈 무패는 실점을 막아서 만든 기록이 아니고, 맞대결은 오늘의 두 팀과 관련이 없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은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에서 가장 크게 갈린다. 시장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를 기본 전개로 둔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고, 무승부의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본다. 안더레흐트 승리의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이 괴리는 주로 세 지점에서 나온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 두 감독의 교체 방식, 그리고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수비와 안더레흐트의 공중볼 공격이 만나는 지점이다.
자료가 이렇게 안더레흐트 쪽으로 기울어 보일수록, 시장이 왜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를 2.0에 두었는지 더 엄하게 물어야 한다. 시장이 옳게 본 부분은 경기 초반이다. 안더레흐트는 쿠추피아스 없이 높은 강도의 압박을 받은 경기에서 일찍 끌려갔다. 리옹전 전반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이 그런 경기였다. 게다가 오늘은 경기장 훈련도 하지 못했다. 이 점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득점할 가능성은 우리도 시장과 마찬가지로 높게 본다. 그래서 안더레흐트 승리 쪽의 차이는 크게 두지 않는다. 안더레흐트가 이기려면 가장 약한 처음 20분을 실점 없이 넘기거나, 뒤진 상태에서 역전해야 한다. 그런데 브루누 감독이 역전을 위해 측면 수비를 빼면, 디나모 자그레브에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배당 2.0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득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능력까지 전제한 값이다. 시장이 그 전제를 세운 근거는 국내 무대의 지배력, 홈 무패, 벨료의 이름값이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는 능력을 놓고 보면 세 근거 모두 약하다. 우리는 이 부분을 시장이 디나모 자그레브를 과신한 결과로 본다. 다만 위의 요소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남는다. 초반 압박 국면에서 벨료의 마무리가 2번 이어지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안더레흐트가 후반 공세를 시작하기 전에 2골 차를 만들 수 있다. 시장이 디나모 자그레브에 준 값의 일부는 이 개인 기량에 대한 평가일 수 있고, 우리는 이 부분을 시장보다 가볍게 봤을 수 있다.
승부는 무승부로 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에 앞선다면, 안더레흐트의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상대로 리드를 운영해야 한다. 미시치의 복귀는 중원을 보강하지만, 바뀐 오른쪽 측면 수비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드러난 세트피스 위치 선정 문제까지 해결한다고 볼 수는 없다. 코바체비치 감독의 교체는 늦었고, 안더레흐트의 브루누 감독은 뒤진 경기에서 공격수를 늘려 왔다. 그렇더라도 디나모 자그레브가 한 번 실점한다는 사실만으로 승리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반면 안더레흐트가 먼저 앞서려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압박을 상대해야 한다. 리옹전에는 쿠추피아스가 빠진 안더레흐트가 전반 22분까지 2골을 내줬지만, 그 실점 원인을 상대 압박으로만 확정할 수는 없다. 안더레흐트가 뒤진 뒤 측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으면 박스 안 공격은 늘어나는 동시에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도 경계해야 한다. 벨료가 빠진 하포엘 베르셰바전과 달리 오늘은 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조건에서 예상하는 무승부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앞서고 안더레흐트가 후반에 따라붙는 흐름이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일찍 앞선 뒤 안더레흐트가 측면 수비수까지 빼며 공격수를 늘리면, 홈팀은 역습으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얻는다. 다만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초반 약 15분 뒤 압박이 약해졌고, 상대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 경기에서도 후반 시작 직후에는 다시 높은 압박을 시도했으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초반으로만 제한할 수는 없다. 후반에는 안더레흐트의 크로스·헤더 공격과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이 함께 가능하다. 반대로 안더레흐트가 앞서더라도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툰전에서 전반 0-2를 2-2로 만든 추격력과 벨료의 헤더가 있다. 안더레흐트에는 벤타예브·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의 헤더와 브루누 감독의 공격 교체가 있어, 어느 한 팀이 앞선 뒤에도 상대가 따라붙을 수단이 남는다.
총득점은 4골로 본다. 앞에서는 2~3골을 중심으로 보면서도 이른 선제골 뒤 안더레흐트가 후반에 공격수를 늘리는 경우 4골 이상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판단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득점 가능성과 브루누 감독의 후반 공격 교체가 이어지는 전개에 더 무게를 둔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앞선 뒤 안더레흐트가 전진하면 홈팀의 역습 기회가 생기고,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원정팀도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두 팀이 각각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대 전개도 남아 있다. 리옹전 전반의 안더레흐트는 2골을 내줬고, 하포엘 베르셰바전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벨료 없이 공격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하면서도 박스 안 기회를 만들지 못하거나 먼저 앞선 뒤 수비적으로 운영하면 총득점은 줄어들 수 있다. 초반에 득점이 나더라도 이후 공격이 이어지지 않으면 적은 골로 끝날 수 있다.
정리하면, 시장이 놓친 것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고 교체를 늦게 하는 운영이 브루누 감독의 후반 공격 교체 및 자신의 바뀐 수비 조합과 만나,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모두 남아 있다는 점이다. 반대로 우리가 시장보다 가볍게 봤을 수 있는 것은, 벨료가 초반 압박 국면에서 2골을 만들어 안더레흐트가 후반 공세에 나서기 전에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개인 기량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시간대에 따라 우위가 넘어가는 경기다. 처음 20분 동안 디나모 자그레브는 미시치가 돌아온 중원으로 쿠추피아스가 빠진 안더레흐트 중원을 압박하고, 벨료가 그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다. 안더레흐트는 경기장 훈련도 하지 못한 채 이 시간대를 맞는다. 그러나 디나모 자그레브는 승점 1에 만족하지 않으려고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고, 코바체비치 감독의 교체는 늦다. 후반에는 브루누 감독이 공격수를 늘리고, 안더레흐트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바뀐 오른쪽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를 시험한다. 브루누 감독이 측면 수비를 빼면, 이번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역습할 공간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경기를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서고 안더레흐트가 따라붙는 흐름이 두 번 이어지는 다득점 무승부로 본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배당이 전제한 리드 관리 능력이다. 시장은 국내 무대의 지배력, 홈 무패, 벨료의 이름값을 근거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우세로 뒀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득점할 수 있다는 판단은 우리도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 선제골이 승리로 이어지려면 후반에 안더레흐트의 공중볼 공격을 막아야 한다. 오늘 그 능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미시치의 복귀 하나뿐이고, 수비 라인은 오히려 바뀐다.
[예상 스코어]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서고 안더레흐트가 따라붙는 흐름이 이어지는 다득점 무승부 구도다. 안더레흐트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쿠추피아스 없는 중원으로 처음 20분을 실점 없이 넘길 근거가 약하고, 뒤진 뒤 역전하려고 측면 수비를 빼면 대체 자원이 없어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에 공간을 내주기 때문이다 [결론] 디나모 자그레브는 처음 20분 동안 미시치와 자이츠의 압박으로 안더레흐트 중원의 첫 패스를 끊고, 벨료의 마무리로 먼저 앞설 수 있다. 그러나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 운영 때문에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초반 실수와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다시 앞서더라도 브루누 감독이 공격수를 늘린 마지막 25분에 바뀐 수비 조합이 벤타예브·츠베트코비치·베르타치니의 헤더를 막지 못해 2-2로 끝나는 전개가 유력하다. 안더레흐트가 측면 수비를 빼는 시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도 위협적이어서, 경기가 안더레흐트의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디나모 자그레브의 국내 무대 지배력과 홈 무패 기록, 벨료의 득점력, 유럽대항전 맞대결 우위, 안더레흐트의 지난 시즌 원정 부진과 최근 2연승, 두 팀의 득실 평균
- 시장이 못 찾은 것: 디나모 자그레브가 동급 상대에게 앞선 뒤 세트피스와 후반 실수로 실점해 온 운영이 오늘 바뀐 오른쪽 측면 수비·중앙 수비와 만난다는 점, 그리고 교체가 늦은 코바체비치 감독과 후반에 공격수를 늘리는 브루누 감독의 차이 때문에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 경로는 초반에, 안더레흐트의 득점 경로는 후반에 남아 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디나모 자그레브가 리드를 운영하는 방식과 두 감독의 교체 방식, 결장으로 바뀐 두 팀의 수비·중원 조합이 시간대별로 만드는 득점 경로
- 반대쪽 환경: 디나모 자그레브가 30분 이전에 2골을 넣고 매케나가 선발로 나서 세트피스와 공중볼 수비가 유지되는 경우다. 그러면 브루누 감독이 측면 수비를 빼고 공격수를 늘린 뒤 생긴 공간을 디나모 자그레브가 역습으로 공략해, 3-1 같은 2골 차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디나모 자그레브의 초반 압박이 쿠추피아스 없는 안더레흐트 중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만든다는 전제다. 처음 20분이 득점 없이 지나고 안더레흐트가 공을 소유하면, 경기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득점이 적은 흐름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