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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시티FC vs LAFC 2026-10-17
뉴욕 시티FC vs LAFC경기 10.18(일) 08:30종료 1:1분석 10.17(토) 12:38
요약
뉴욕 시티FC와 LAFC가 한국시간 10월 18일 오전 8시 30분 뉴욕 시티필드에서 만난다.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뉴욕 시티FC는 플레이오프 진출선을 추격하고, LAFC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수 있는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노린다. 승점이 필요한 두 팀의 대결에서 뉴욕 시티FC의 후방 빌드업과 LAFC의 압박이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 정규리그 기록 | 뉴욕 시티FC | LAFC |
|---|---|---|
| 콘퍼런스 순위 | 동부 10위 | 서부 6위 |
| 경기·승무패 | 29경기·8승 9무 12패 | 30경기·12승 9무 9패 |
| 득점·실점 | 42득점·40실점 | 47득점·32실점 |
| 승점 | 33 | 45 |
뉴욕 시티FC는 플레이오프 진출선까지 승점 3이 부족하고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겼다. LAFC는 서부 4위와 승점 2 차이다. 이번에 승리하고 포틀랜드 팀버스·레알 솔트레이크·샌디에이고FC가 모두 이기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된다(LAFC 구단, 10월 16일). 뉴욕 시티FC의 파스칼 얀센 감독은 남은 경기를 모두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며 LAFC와의 홈경기를 중요하게 꼽았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최근 결과는 두 팀 모두 시즌 순위보다 좋지 않다. 데이터센터 기준 뉴욕 시티FC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 9득점 13실점이다. 시즌 첫 9경기에는 19골을 넣었으나 이후 20경기에서는 23골에 그쳤다. 최근에는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뉴욕 레드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슈팅 16개와 기대득점(xG) 2.30을 기록하고 0-1로 졌다. 시카고 파이어FC 원정에서는 선제골과 수적 우위를 얻고도 1-2로 패했다. 안톤 살레트로스의 헤더를 허용할 때 박스 안에서 마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승골은 골키퍼 매트 프리즈의 패스 실수에서 시작됐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공격의 마무리와 앞선 뒤의 수비가 모두 승점을 줄이고 있다.
LAFC의 최근 리그 10경기는 2승 5무 3패다. 그 가운데 8경기는 마크 도스 산토스 전 감독이, 마지막 2경기는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이 지휘했다. 타마리트 체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FC와 1-1로 비긴 뒤 오스틴FC를 3-1로 꺾었다. 밴쿠버전에서는 상대가 7분 만에 퇴장당했지만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오스틴전 역시 전반은 0-0이었으나, 후반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득점에 관여했다. 감독 교체 뒤 공격의 변화는 보였지만 2경기 모두 홈에서 치렀다.
뉴욕 시티FC는 얀센 감독 아래 공을 소유하며 후방에서 패스를 시작한다. 아구스틴 오헤다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공급하고, 리그 15골을 넣은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는 중원에서 전진해 슈팅한다. 막시 모랄레스의 부상 이후 기회 창출은 두 선수에게 더 집중됐다. 키턴 파크스와 카이 트레윈도 결장해 미드필더 제임스 샌즈가 센터백을 맡고 있다. 구단의 출전 가능 보고서에는 모랄레스·파크스·트레윈을 포함한 결장자 5명이 올랐지만, 모두 직전 인터 마이애미CF전에도 빠졌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탈레스 마그누가 복귀해 공격 교체 선택지는 늘었고, 알론소 마르티네스는 출전 시간에 제한이 있다.
타마리트는 최근 2경기에서 4-2-3-1을 사용하며 부앙가를 최전방, 손흥민을 그 아래 중앙에 세웠다. 공을 빼앗을 때는 두 선수가 함께 1선에서 압박했고, 오스틴전 후반에는 부앙가가 왼쪽으로 이동했다. LAFC의 결장 예상자인 티모시 틸먼·제러미 에보비세·카브랄 카터는 최근 2경기 선발에 없었다(폭스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선발의 변수는 부상보다 타마리트의 로테이션이다. 그는 밴쿠버전과 오스틴전 사이에 선발 4자리를 바꿨고, 이번에는 장거리 이동까지 고려해야 한다.
장소도 양 팀에 편한 조건만 제공하지는 않는다. 뉴욕 시티FC는 올해 시티필드 4경기에서 1무 3패다. 다만 4경기만으로 구장 자체가 불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LAFC는 5월 초 이후 공식전 원정 12경기에서 1승 5무 6패였고, 최근 원정 7경기에서는 이기지 못했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이 기록은 감독 교체 전의 것이며, 주축 공격수가 대표팀에 차출됐던 FC댈러스전도 포함한다. 반면 타마리트의 팀이 원정에서 개선됐다고 말할 경기 역시 아직 없다. LAFC는 현지 수요일 오스틴전을 치른 뒤 목요일에 뉴욕으로 이동했다. 뉴욕 시티FC도 같은 날 인터 마이애미CF 원정을 치렀지만, 이동 거리와 시차 부담은 LAFC가 더 크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통산 맞대결은 4경기에서 각 1승 2무 1패다. 가장 최근인 2025년 3월 LAFC 홈경기에서는 LAFC가 86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골로 1-0 승리했다. 당시에는 손흥민이 LAFC에 없었고 감독과 장소도 지금과 달랐다. 그 결과로 이번 경기의 득점 수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뉴욕 시티FC가 어느 위치에서 공을 잃느냐가 공격과 수비 양쪽에 영향을 준다. 뉴욕 시티FC는 프리즈와 센터백부터 짧은 패스로 전진한다. LAFC는 오스틴전에서 손흥민이 골키퍼를 압박해 걷어낸 공을 부앙가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뉴욕 시티FC의 후방 패스가 LAFC의 1선 압박에 막히면 손흥민과 부앙가는 골문 가까운 곳에서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시카고전 프리즈의 실수는 뉴욕 시티FC가 그 위치에서 공을 잃었을 때의 위험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LAFC가 경기 내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타마리트는 높은 압박이 어려우면 미들블록을 쓰겠다고 밝혔고, 이번에는 사흘 휴식 뒤 대륙을 횡단했다.
뉴욕 시티FC가 첫 압박을 통과하면 반대 상황이 된다. LAFC의 1선이 전진한 뒤 에이든 오닐이나 안드레스 페레아가 앞을 보고 공을 받으면,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에게 수비 앞에서 슈팅할 기회가 생긴다. 그는 팀의 주득점원이지만 최근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는 여러 차례 슈팅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뉴욕 시티FC는 데이터센터가 xG를 보유한 최근 4경기에서 xG 5.89로 3골을 넣었다. 표본이 4경기뿐이므로 마무리 부진이 계속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이번에는 압박을 벗어나 만든 슈팅을 실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오른쪽 측면에서는 오헤다와 부앙가의 움직임이 맞선다. 오헤다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 원정에서 나온 뉴욕 시티FC의 2골에도 그의 오른쪽 크로스가 관여했다. 오른쪽 수비수 테이본 그레이가 함께 전진하면 오헤다가 공격할 선택지는 늘지만, 공을 잃은 뒤 그레이가 복귀하기 전까지 부앙가가 공략할 공간도 생긴다. 부앙가는 오스틴전 후반 왼쪽으로 옮겨 공격에 관여했다. 뉴욕 시티FC가 득점을 위해 오른쪽 전진을 늘릴수록 이 대결의 중요성이 커진다.
시티필드는 110×70야드로 양키 스타디움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작은 규격이다. 타마리트는 이 경기장에서 측면 공격이 어렵고, 중앙 전개와 수비 뒤로 보내는 직접 패스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오헤다는 익숙한 규격에서 크로스를 만들어 왔지만, LAFC 수비가 측면에서 그를 상대할 거리도 짧다. LAFC 역시 밴쿠버전처럼 크로스를 거듭 올리는 방식만으로는 공격하기 어렵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중앙에서 압박하거나 수비 뒤로 침투하는 장면이 더 중요한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선제골 뒤의 운영은 두 팀 모두 검증받아야 한다. 뉴욕 시티FC는 시카고전에서 전반 리드와 수적 우위를 지키지 못했고, 애틀랜타전에서도 2차례 앞섰다가 2-2로 비겼다. LAFC 역시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의 레알 솔트레이크·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 전반을 앞서고도 각각 2-2로 마쳤다. 타마리트 체제에서는 오스틴전 후반 동점을 허용한 직후 압박으로 다시 앞섰지만, 그 대응이 원정에서도 나올지는 이번 경기가 첫 시험이다. 뉴욕 시티FC가 먼저 넣으면 LAFC가 압박 위치와 부앙가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는지, LAFC가 먼저 넣으면 뉴욕 시티FC가 오른쪽 전진과 공격 교체를 어느 시점에 늘리는지가 관건이다.
후반에는 회복 상태와 교체 선택이 작용한다. LAFC는 오스틴전 후반 높은 압박에서 2골, 골키퍼의 롱패스와 직선적인 전진에서 1골을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이동 부담이 있다. 압박 강도가 낮아지면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을 위험도 줄어든다. 뉴욕 시티FC에는 마그누와 하네스 볼프 등 공격 교체 자원이 있지만, 얀센은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 교체를 하지 않았다. 선발 공격수 마르티네스의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교체 시점은 후반 득점 기회에 직접 영향을 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뉴욕 시티FC 1-2 LAFC다. LAFC가 뉴욕 시티FC의 후방 패스를 압박하거나 그레이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공략해 먼저 득점하는 전개가 유력하다. 뉴욕 시티FC도 LAFC의 압박을 통과한 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이나 후반 공격 교체로 동점을 만들 수 있다. 승점 3이 필요한 뉴욕 시티FC가 다시 오른쪽으로 전진하면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결승골을 만들 기회가 생긴다고 본다.
이 전망은 뉴욕 시티FC가 공을 소유하며 후방에서 패스를 시작하는 팀이라는 점, LAFC가 오스틴전에서 압박과 빠른 전진으로 득점했다는 점에 근거한다. 뉴욕 시티FC는 최근 앞선 경기에서도 리드를 잃었고, LAFC에서는 타마리트가 후반에 압박과 부앙가의 역할을 조정해 득점을 이끌었다. 시장은 LAFC를 근소하게 앞세운다. LAFC의 원정 무승 기록과 이동 부담은 그 차이가 작은 이유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시장이 각 조건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원정 무승 기록에는 현재와 다른 감독 체제와 주축 공격수가 빠진 경기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뉴욕 시티FC의 빌드업 방식이 LAFC의 압박에 노출되는 상성을 더해 LAFC의 우위를 시장보다 조금 더 크게 평가한다.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LAFC가 이동과 짧은 휴식의 영향으로 전반부터 압박 위치를 낮추는 경우다. 그러면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는 장면이 줄어들고, LAFC는 점유하는 상대를 상대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 전개에서는 무승부나 뉴욕 시티FC의 1골 차 승리도 가능하다.
분석
1. 경기개요
1-1. 플레이오프 진출선 밖의 뉴욕 시티FC와 홈 1라운드를 노리는 LAFC가 시티필드에서 만난다
뉴욕 시티FC와 LAFC의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8일 오전 8시 30분(현지 17일 오후 7시 30분)에 뉴욕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킥오프한다. 원래 이 경기는 5월 6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같은 날 LAFC가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톨루카를 상대하게 되자 경기는 11월 4일 시티필드로 잠정 연기됐다. 이후 뉴욕 시티FC 구단이 9월 16일 일정을 10월 17일(현지) 시티필드 경기로 다시 확정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Los Angeles Daily News), 10월 17일 · 뉴욕 시티FC 구단, 9월 16일). 주심은 로센도 멘도사, VAR은 케빈 테리 주니어다(PRO, 10월 15일).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목표는 서로 다르다. 뉴욕 시티FC는 29경기 8승 9무 12패, 승점 33으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다. 플레이오프 진출선과 승점 3 차이가 나고, 정규리그는 5경기가 남았다. 파스칼 얀센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CF전 패배 뒤 남은 경기를 모두 결승전처럼 치르겠다고 말했고, LAFC와의 홈경기를 그 첫 핵심 경기로 꼽았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애틀랜타·시카고·마이애미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9월 19일 뉴욕 레드불스전 이후 처음 치르는 홈경기이기도 하다(비인 스포츠(beIN SPORTS), 10월 16일). 다음 홈경기는 현지 10월 28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과 10월 31일 CF 몽레알전이며, 2경기 모두 시티필드에서 열린다(뉴욕 시티FC 구단, 9월 16일).
LAFC는 30경기 12승 9무 9패, 승점 45로 서부 콘퍼런스 6위다. 4위와는 승점 2 차이이고, 4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홈에서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포틀랜드 팀버스·레알 솔트레이크·샌디에이고FC가 모두 이기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LAFC 구단, 10월 16일). 이 경기 뒤에는 현지 10월 25일 LA 갤럭시, 11월 1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르고, 시애틀 사운더스 원정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프레스 텔레그램(Press Telegram), 10월 15일). 두 팀이 쫓는 목표는 달라도, 승점 3이 필요하다는 점은 같다. 뉴욕 시티FC는 진출권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겨야 하고, LAFC는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 항목 | 뉴욕 시티FC | LAFC |
|---|---|---|
| 콘퍼런스 순위 | 동부 10위 | 서부 6위 |
| 경기 · 승무패 | 29 · 8승 9무 12패 | 30 · 12승 9무 9패 |
| 득점 · 실점 | 42 · 40 | 47 · 32 |
| 승점 | 33 | 45 |
| 목표와의 차이 | 진출선까지 승점 3 | 4위까지 승점 2 |
1-2. 시즌 득실은 흑자인데 순위는 10위인 뉴욕 시티FC, 실점이 적은데 원정에서 이기지 못하는 LAFC
뉴욕 시티FC의 시즌 득실차는 +2다. 동부 10위 팀으로는 어색한 숫자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기록을 따로 떼어 보면 이 팀은 5승 6무 9패에 23득점 2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에서 이 20경기를 빼면 첫 9경기는 3승 3무 3패, 19득점 15실점이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당 2골 넘게 넣었지만 이후 득점이 경기당 1.15골로 떨어졌다는 뜻이다. AP통신은 뉴욕 시티FC가 8월 초 이후 공식전 13경기에서 1승 4무 8패에 그쳤다고 전했다(CBS 스포츠(CBS Sports) 게재 AP, 10월 16일). 득실차가 아직 흑자인 것은 시즌 전반의 공격력이 남긴 기록이다. 지금 팀의 공격력을 그대로 보여 주는 숫자는 아니다.
LAFC의 32실점은 서부에서 2번째로 적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47득점 가운데 드니 부앙가가 17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리그 7골에 도움 15개로 리그 도움 1위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 스포츠경향, 10월 15일). 두 선수의 득점만 합쳐도 팀 득점의 절반을 넘는다. 시즌 성적은 서부 상위권 팀의 것이다. 그러나 9월 말까지 리그 최근 10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경질됐고, CONCACAF 챔피언스컵과 리그스컵에서도 일찍 탈락했다(뉴스핌, 10월 2일). LAFC는 순위표에서는 강팀이지만, 최근 석 달은 그 순위에 맞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데이터센터가 xG를 보유한 최근 4경기를 두 팀 모두 같은 범위로 놓으면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 팀(최근 4경기) | xG 합계 | xGA 합계 | 실제 득실 |
|---|---|---|---|
| 뉴욕 시티FC | 5.89 | 6.02 | 3-7 |
| LAFC | 6.72 | 3.60 | 6-5 |
뉴욕 시티FC는 4경기에서 xG 5.89를 만들고 3골만 넣었다. 홈에서 뉴욕 레드불스에 0-1로 진 경기에서는 슈팅 16개로 xG 2.30을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CF 원정에서는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실축했다(뉴욕 시티FC 구단, 현지 10월 15일). 기회를 만드는 양은 상대와 비슷했지만 마무리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실점은 xGA 6.02보다 1골 많은 7골이었다.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매트 프리즈가 세르히오 레길론의 헤더, 리오넬 메시의 낮은 슈팅, 로드리고 데 파울의 감아차기를 잇달아 막아 낸 점을 보면(뉴욕 시티FC 구단, 현지 10월 15일), 골키퍼가 실점을 늘린 것은 아니다. 실점은 역습과 박스 안 수비에서 나왔고, 이 부분은 3장에서 다룬다.
LAFC의 xG 6.72에는 오스틴FC전 1경기의 4.46이 들어 있다. 그 경기를 빼면 나머지 3경기는 xG 2.26에 3골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은 상대가 7분 만에 10명이 된 경기였고, FC댈러스전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대표팀에 차출된 경기였다. 따라서 4경기 합계를 지금 LAFC의 평균 공격력으로 읽을 수는 없다. xGA는 3.60으로 낮다. 상대에게 좋은 슈팅 기회를 많이 주지 않는 수비라는 점은 표가 보여 준다. 그런데 실점은 5골로 xGA보다 많았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는 xGA 1.11로 2골을 내줬고, 오스틴FC전에서는 xGA 0.68이었지만 후방 빌드업에서 실책이 나와 동점골을 내줬다(스포츠경향, 10월 15일). LAFC의 실점은 상대가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자기 실수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두 팀 모두 4경기뿐이고 상대와 장소가 다르므로, 이 표로 시즌 전체 성향을 정하지는 않는다.
1-3. 시티필드 4경기 무승의 뉴욕 시티FC와 4월 이후 남부 캘리포니아 밖에서 이기지 못한 LAFC
뉴욕 시티FC는 올해 시티필드에서 0승 1무 3패, 3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LAFC 구단, 10월 16일).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4승 2무 4패였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두 구장은 모두 110×70야드로 MLS에서 가장 작은 규격이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그러니 구장 크기로 두 구장의 성적 차이를 설명할 수는 없다. 얀센 감독도 시티필드에서 아직 이기지 못한 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4경기는 표본이 적어 구장 자체의 불리함으로 읽지 않는다. 더 중요한 사실은 홈 전체 기록이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에서 뉴욕 시티FC는 홈 8경기 2승 2무 4패(10득점 10실점), 원정 12경기 3승 4무 5패(13득점 15실점)를 기록했다. 홈 승률과 원정 승률이 같은 25%다. 9월의 홈 3경기에서는 내슈빌SC와 0-0으로 비기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 1-2, 뉴욕 레드불스에 0-1로 졌다. 3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홈에서 수비가 단단해지는 팀도 아니고 공격이 살아나는 팀도 아니다.
LAFC는 장소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큰 팀이다. 데이터센터의 친선경기 제외 최근 19경기에서 홈 9경기는 5승 2무 2패(16득점 9실점), 원정 10경기는 1승 4무 5패(12득점 15실점)였다. AP통신은 LAFC가 5월 초 이후 공식전 원정 12경기에서 1승 5무 6패, 최근 원정 7경기에서 4무 3패라고 전했다. 그 유일한 원정 승리는 같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LA 갤럭시전(3-0)이었고, 그 밖의 원정 마지막 승리는 4월 25일 미네소타전이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원정 부진의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다. FC댈러스전은 주축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경기였고,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은 뉴욕 레드불스전을 치르고 사흘 뒤의 경기였다. 레알 솔트레이크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2-2로 비겼다. 결장, 일정, 후반 운영이 경기마다 다른 방식으로 승점을 잃게 했다.
이번 원정은 일정 부담도 크다. 두 팀 모두 현지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사흘을 쉬었다. LAFC는 목요일에 대륙을 가로질러 뉴욕으로 이동했고, 금요일 저녁 랜들스 아일랜드의 아이컨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뉴욕 시티FC도 마이애미 원정에서 돌아왔지만, 이동 거리와 시차 부담은 LAFC 쪽이 더 크다. 킥오프 무렵 플러싱의 날씨는 대체로 맑고, 최저 기온은 약 4도, 북풍은 초속 약 6m로 예보됐다(미국 기상청, 10월 17일).
대회별로 보면 두 팀의 최근 20경기는 모두 MLS 경기다. LAFC의 7월 엘살바도르전 3-0 친선 승리는 위 집계에서 뺐다. 통산 맞대결은 4경기 1승 2무 1패로 팽팽하고, 뉴욕에서 치른 맞대결은 2021년 양키 스타디움의 2-2 무승부뿐이다(LAFC 구단, 10월 16일).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5년 3월 2일 LAFC 홈경기로, LAFC가 1-0으로 이겼다. 두 팀의 감독과 주축 공격진이 그때와 달라졌으므로 맞대결 기록은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해외 북메이커 6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뉴욕 시티FC 승 2.71, 무승부 3.50, LAFC 승 2.46이다. 개장 당시 2.37이던 LAFC 승 배당은 4곳에서 올랐다. 옵타 승률은 뉴욕 시티FC 36.9%, 무승부 26.3%, LAFC 36.8%로 사실상 같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시장은 LAFC를 근소하게 앞에 두면서도, 개장 이후 그 차이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다.
판단 — 뉴욕 시티FC 홈팀이라는 조건이 이 팀에 주는 이점은 크지 않다. 최근 20경기 홈 승률이 원정과 같은 25%이고, 이번 구장인 시티필드에서는 아직 이기지 못했다. 뉴욕 시티FC의 승리 가능성은 홈 기록보다 LAFC의 원정 7경기 연속 무승과 대륙 횡단 이동, 진출을 위해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에서 찾아야 한다. 최근 4경기의 xG가 보여 주듯 기회를 만들었지만 3골에 그쳤고, 최근 홈 3경기에서도 1골만 넣었다. 득점력 저하가 오늘 바로 해결된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판단 — LAFC 순위와 실점 수로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그러나 원정 성적은 순위표와 전혀 다른 팀의 것이다. 5월 이후 원정 공식전 12경기에서 1승이고, 남부 캘리포니아 밖에서는 4월 이후 이기지 못했다. 감독 교체 뒤의 2경기도 모두 홈경기였다. 시장이 LAFC를 근소하게 앞에 둔 근거는 시즌 전체의 전력과 손흥민·부앙가의 공격 기여다. 그 전력이 사흘 휴식과 장거리 이동 뒤 원정에서도 나올지를 보여 주는 최근 기록은 없다. 정배로 받기에는 원정 근거가 부족한 팀으로 본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뉴욕 시티FC는 먼저 넣고도 후반에 리드를 잃는 경기를 되풀이했다
| 날짜 | 상대 (대회) | 장소 | 결과 |
|---|---|---|---|
| 10월 15일 | 인터 마이애미CF (MLS) | 원정 | 0-2 패 |
| 10월 11일 | 시카고 파이어FC (MLS) | 원정 | 1-2 패 |
| 9월 27일 |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 (MLS) | 원정 | 2-2 무 |
| 9월 19일 | 뉴욕 레드불스 (MLS) | 홈 | 0-1 패 |
| 9월 13일 | 레알 솔트레이크 (MLS) | 원정 | 2-0 승 |
| 9월 10일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MLS) | 홈 | 1-2 패 |
| 9월 5일 | 내슈빌SC (MLS) | 홈 | 0-0 무 |
| 8월 30일 | 토론토FC (MLS) | 원정 | 1-1 무 |
| 8월 24일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MLS) | 원정 | 1-1 무 |
| 8월 20일 | FC신시내티 (MLS) | 원정 | 1-2 패 |
10경기 1승 4무 5패에 9득점 12실점이다. 패배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1골 차였고, 2골 차 패배는 인터 마이애미CF전뿐이다. 경기마다 크게 밀리지는 않지만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경기 경위에서 드러난다. 뉴욕 포스트 기사를 실은 AOL은 9월 중순 레알 솔트레이크전 승리 이후 뉴욕 시티FC가 후반에 리드를 놓친 경기가 많았다고 정리했다(AOL, 10월 15일). 이 10경기 가운데 시카고 파이어FC전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시카고 파이어FC 원정에서 뉴욕 시티FC는 19분 하네스 볼프의 골로 앞섰다. 43분에는 시카고의 다빌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얻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상대 골문을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55분에는 수비수 2명 사이에서 마크 없이 남은 안톤 살레트로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줬고, 87분에는 골키퍼 프리즈의 패스 실수가 마렌 하일레셀라시에의 결승골로 이어졌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뉴욕 시티FC는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수비수 사이의 상대 선수를 놓친 장면과 후방 패스 실수로 2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뉴욕 시티FC의 슈팅 12개(유효 6개), xG 1.40 대 피xG 1.38이다. 수적 우위에도 경기 전체에서 만든 기회의 양은 상대와 비슷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 원정에서도 뉴욕 시티FC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분 아구스틴 오헤다의 크로스가 애틀랜타 수비수 에드워즈의 발에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앞섰지만 10분에 동점을 허용했다. 56분에는 조너선 쇼어의 프리킥과 오헤다의 크로스를 거쳐 안드레스 페레아가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으나, 74분에 또 동점골을 내줬다. ESPN 기록은 뉴욕 시티FC의 점유율 49%, 유효슈팅 3개, 기대득점 0.80을 적었다. 2골 모두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가 관여했고, 두 번째 골에는 프리킥도 연결됐다. 이 기록은 공격이 상대를 압도했다고 보기 어렵게 하지만, 리드를 잃은 수비의 원인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토론토FC 원정(1-1)에서도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 비겼다.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10경기 중 전반을 앞선 3경기의 결과는 1승 1무 1패다.
득점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9월 19일 뉴욕 레드불스와의 홈경기에서 뉴욕 시티FC는 슈팅 16개, xG 2.30을 기록하고도 0-1로 졌다. 상대 xG는 1.40이었다. 기회의 양과 질 모두 앞섰는데 졌다. 이 팀의 부진이 경기 내용 전체가 무너진 데서 오는지, 마무리에서 오는지를 가를 수 있는 경기다. 최근 10경기 득점 9골 가운데 오픈플레이에서 상대를 무너뜨려 만든 골의 비중은 경기별 경위가 모두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셀 수 없다. 다만 경위가 확인된 애틀랜타전 2골이 자책골과 세트피스 연결이었다는 점은 오른쪽 크로스와 정지 상황에 득점이 크게 의존한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직전 인터 마이애미CF 원정은 결과보다 내용이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 시티FC는 시작 후 약 20분 동안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게 유지했다. 그러나 20분에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마무리해 선제 실점했고, 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데 파울에게 2번째 골을 내줬다. 팬 매체 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Skyscraper Blues)는 이 장면에서 뉴욕 시티FC 선수들이 전반 종료 휘슬을 예상하고 끝까지 따라가지 않았고, 니코 카발로가 미끄러진 것도 실점에 영향을 줬다고 적었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후반에는 루이기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빗나갔고, 추가시간 탈레스 마그누가 얻은 페널티킥은 데인 세인트클레어에게 막혀 골대를 맞고 나갔다(뉴욕 시티FC 구단, 현지 10월 15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슈팅 14개(유효 5개), xG 1.39 대 2.29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는 슈팅 6개 가운데 5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다(비인 스포츠, 10월 16일). 리그 2위 팀 원정에서 무득점으로 졌지만, 슈팅 기회는 충분했다. 이 경기 뒤 얀센 감독은 지금은 매우 나쁜 흐름이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다소 약해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팀의 강점과 약점이 더 드러났거나 달라졌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AOL, 10월 15일).
상대 수준별 기록도 같은 사실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상위권 상대 5경기는 0승 2무 3패, 3득점 7실점이고 하위권 상대 3경기는 1승 2무, 5득점 3실점이다. 내슈빌SC와 0-0,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원정에서 1-1을 기록했으니 상위권 팀과도 대등하게 버틴 경기가 있다. 그러나 하위권 상대로도 1승에 그쳤다. 상대 수준과 관계없이 이기지 못한다는 점이 지금 뉴욕 시티FC의 가장 큰 문제다. 최근 5경기(5득점 7실점)와 그 전 5경기(4득점 6실점)를 비교해도 개선된 흔적은 없다. 달라진 것은 경기 내용보다 선수단 상태다. 시카고전 전부터 카이 트레윈·키턴 파크스·막시 모랄레스가 결장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던 미드필더의 공백이 길어졌다.
2-2. LAFC는 감독 교체 뒤 2경기에서 압박과 역할 교환으로 득점 경로를 다시 만들었다
| 날짜 | 상대 (대회) | 장소 | 결과 |
|---|---|---|---|
| 10월 15일 | 오스틴FC (MLS) | 홈 | 3-1 승 |
| 10월 11일 | 밴쿠버 화이트캡스FC (MLS) | 홈 | 1-1 무 |
| 9월 27일 | FC댈러스 (MLS) | 원정 | 0-1 패 |
| 9월 20일 |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MLS) | 원정 | 2-2 무 |
| 9월 13일 | 스포팅 캔자스시티 (MLS) | 원정 | 1-3 패 |
| 9월 10일 | 뉴욕 레드불스 (MLS) | 홈 | 2-0 승 |
| 9월 6일 | 레알 솔트레이크 (MLS) | 원정 | 2-2 무 |
| 8월 30일 | DC 유나이티드 (MLS) | 원정 | 0-0 무 |
| 8월 23일 | 포틀랜드 팀버스 (MLS) | 홈 | 1-1 무 |
| 8월 20일 | 콜로라도 래피즈 (MLS) | 원정 | 0-1 패 |
LAFC의 최근 10경기는 2승 5무 3패, 12득점 12실점이다. 이 10경기는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의 8경기와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 시기의 2경기로 나뉜다. 두 시기는 따로 읽어야 한다.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 마지막 8경기에서 LAFC는 1승 4무 3패에 그쳤다. 뉴욕 레드불스를 2-0으로 꺾어 리그 6경기 무승을 끊었지만, 사흘 뒤 리그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1-3으로 졌다(이투데이, 9월 16일). MLS는 공식 파워랭킹에서 LAFC가 주중 뉴욕 레드불스전에서는 괜찮아 보였지만 원정에서 크게 흔들렸다며, 이제 걱정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이투데이, 9월 16일).
원정에서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는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2-2로 비겼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도 전반을 1-0으로 앞서고 2-2로 비겼다. 새너제이전의 데이터센터 기록은 슈팅 3개(유효 2개), xG 0.36 대 피xG 1.11이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해(포포투, 9월 28일) 적은 기회로 2골을 넣었지만, 경기 전체에서 만든 기회보다 내준 기회가 많았다. FC댈러스 원정은 사정이 달랐다. 손흥민·부앙가·마티외 슈아니에르·제이콥 샤펠버그가 대표팀에 차출됐고, 애런 롱은 징계, 티모시 틸먼은 부상으로 빠졌다(포포투, 9월 28일). 에인절스 온 퍼레이드는 LAFC가 이 경기에서 수비를 우선하며 역습과 세트피스로 기회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LAFC는 34분 우르호히데에게 헤더 실점을 하고 0-1로 졌다. 이 경기는 주축 공격수가 함께 뛴 LAFC의 공격력을 보여 주는 표본이 아니다.
A매치 휴식기에 LAFC는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했고, 10월 2일(한국시간) 타마리트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포포투, 10월 2일). 타마리트의 첫 경기인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은 7분 만에 상대의 블랙먼이 퇴장당하면서 사실상 다른 경기가 됐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고, 상대 퇴장을 이끌어 냈다(스포츠경향, 10월 15일). 그러나 선제골은 10명이 된 밴쿠버가 전반 오른쪽 공격으로 넣었고, LAFC는 후반 첫 크로스에서 부앙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LAFC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크로스를 계속 올렸고, 타마리트는 후반에 풀백을 더 높이 올리고 공격 자원을 추가했다. 그래도 마지막 터치가 부족했다. 타마리트는 밴쿠버가 블록 안에서 더 촘촘해져 어려웠다고 말했다(스포팅 트리뷴(The Sporting Tribune), 10월 11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슈팅 12개(유효 4개), xG 1.13이다. 1명이 많은 상대에게 70분 넘게 공을 가지고도 xG가 1을 조금 넘었다는 점에서, 내려선 수비를 무너뜨리는 능력은 아직 부족했다.
오스틴FC전도 전반에는 같은 문제가 이어졌다. 리그 하위권 오스틴은 LAFC가 공을 돌리도록 내버려 뒀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프레스 텔레그램은 전반 45분 동안 LAFC의 공격이 스스로 막혔고, 2경기 연속 손흥민과 부앙가가 서로 거의 연결되지 않았다고 썼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시도했지만(마이데일리, 10월 15일)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변화는 하프타임에 나왔다. 부앙가는 압박하지 않으면 경기가 너무 정적이라고 하프타임에 말했고, 후반에는 자신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으로 옮겼다. 52분 오스틴 진영 깊은 곳까지 압박한 뒤 라이언 포티어스가 상대의 약한 걷어내기를 헤더로 마크 델가도에게 연결했다. 델가도가 공간으로 찔러 준 공을 박스 안에서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 브래드 스투버 앞에서 수비를 벗겨 낸 뒤, 골문 앞에 혼자 있던 부앙가에게 내줘 선제골을 만들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66분에는 센터백 롱이 공을 무심하게 내준 장면에서 미르토 우주니를 거쳐 브랜던 바스케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다음 킥오프 직후 손흥민이 골키퍼 스투버를 강하게 압박했고, 스투버가 찬 공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부앙가 앞에 떨어져 67분 다시 앞서는 골이 나왔다(스포츠경향, 10월 15일). 72분에는 위고 요리스가 하프라인의 부앙가에게 길게 찬 공을 부앙가가 헤더로 샤펠버그에게 넘겼고, 샤펠버그의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했다(마이데일리, 10월 15일). 3골 가운데 2골은 높은 압박에서, 1골은 골키퍼의 롱패스와 직선적인 전진에서 나왔다. 점유를 오래 이어 가 만든 골은 없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LAFC는 이 경기에서 슈팅 28개(유효 11개), xG 4.46을 기록했다.
이 2경기는 LAFC 공격이 어디서 살아나는지를 보여 준다. 상대가 내려서서 공간을 주지 않을 때는 크로스를 거듭 올려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나 수비 뒷공간으로 곧바로 연결했을 때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연이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LAFC는 정규리그 12승째, 5경기 만의 승리를 거뒀다. 다만 상대는 서부 14위였고, 장소는 홈이었다. 표본 2경기 모두 상대 사정(수적 열세, 수비적인 운영)이 결과에 크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타마리트 체제의 경기력이 원정에서도 유지된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점수 분포로 보면 LAFC의 최근 10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한 경기가 6경기, 무실점 경기가 2경기다. 무승부 5경기 가운데 3경기가 원정이었다. 이 기간 득점은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크게 몰려 있다. 9월 2일 LAFC는 올 시즌 30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FC 미트윌란으로 보냈다(FT스포츠, 9월 2일).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던 득점원이 빠지면서 공격 부담이 두 선수에게 더 집중됐다. 오스틴전 3골에 두 선수가 모두 관여한 것은 이들이 살아나면 팀이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동시에 두 선수가 막히면 다른 득점 경로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판단 — 뉴욕 시티FC 최근 10경기 1승은 경기 내용이 모두 무너진 결과가 아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무리하지 못한 결과다. 시카고전과 애틀랜타전에서 먼저 넣었고, 뉴욕 레드불스전에서는 xG 2.30을 만들었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경기는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에 실점하지 않는 경기다. 문제는 최근 경기에서 그 후반 운영이 매번 실패했다는 점이다. 오늘 LAFC는 후반에 압박 강도를 높여 득점한 팀이다. 뉴욕 시티FC가 리드를 잡더라도 그 리드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찾기 어렵다.
판단 — LAFC 타마리트 체제의 2경기는 LAFC 공격이 압박과 직선적인 전진에서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 줬다. 그러나 정배를 받을 만한지에는 의문이 남는다. 2경기 모두 홈경기였고, 상대는 10명이 된 팀과 수비적으로 나온 하위권 팀이었다. 원정에서 앞서고도 비긴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새너제이전, 최하위 팀에 3실점한 캔자스시티전은 감독 교체 전 기록이지만, 선수 구성은 지금과 거의 같다. 오스틴전 후반의 압박 강도를 사흘 휴식과 대륙 횡단 이동 뒤에도 유지할 수 있느냐가 LAFC 판단의 핵심이다. 그 근거는 아직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뉴욕 시티FC는 원정에서도 공을 소유하며, 오른쪽 크로스와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에 득점을 기댄다
뉴욕 시티FC는 강팀 원정에서도 물러서지 않는다. 인터 마이애미CF 원정에서 4-3-3으로 나서 처음 20분 동안 점유율을 높게 유지했고, 선제 실점 뒤에도 다시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했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선발은 매트 프리즈, 테이본 그레이, 치아구 마르칭스, 제임스 샌즈, 카발로, 에이든 오닐, 페르난데스 메르카우, 페레아, 오헤다, 알론소 마르티네스, 베니 트라오레였다(인터 마이애미CF 구단, 10월 15일). 미드필더 샌즈가 센터백을 맡고, 오닐·페레아·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중원을 구성했다. 트레윈과 파크스가 빠진 뒤 생긴 배치다.
득점 경로는 비교적 분명하다. 오헤다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애틀랜타전 2골이 모두 그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는 리그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고(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시즌 유효슈팅 42개로 MLS 공동 4위다(비인 스포츠, 10월 16일). 중원에서 출발해 박스 밖에서 슈팅하는 미드필더가 팀 득점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진다. 볼프는 6골 2도움으로 그 뒤를 받친다.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는 그레이의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따라가는 장면, 페레아와 마르티네스의 중앙 2대1 패스로 트라오레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 나왔다(뉴욕 시티FC 구단, 현지 10월 15일). 측면 크로스, 중앙 연계, 중거리 슈팅을 모두 쓰는 팀이다. 다만 박스 안에서 마무리해 줄 공격수의 득점이 적고, 득점은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에게서 나온다.
실점 경로는 역습과 박스 안 수비 실수다.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은 뉴욕 시티FC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전반 추가시간의 역습에서 나왔다. 시카고 파이어FC전 동점골은 박스 안에서 두 수비수 사이에 있던 공격수를 아무도 막지 않은 헤더였다. 결승골은 골키퍼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공을 소유하는 팀은 공을 잃었을 때 뒷공간이 노출된다. 뉴욕 시티FC는 그 노출을 줄이는 수비 조직보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확인된 실점 시각은 55분, 74분, 87분, 전반 추가시간이다. 후반과 전반 막판에 실점이 몰린 것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3-2. LAFC는 실점이 적은 수비와 두 공격수의 직선적인 침투로 이기는 팀이다
LAFC의 강점은 수비다. 30경기 32실점은 서부에서 2번째로 적고, 최근 4경기 xGA 합계는 3.60이다. 위고 요리스는 26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포티어스와 에디 세구라는 각각 2,100분 넘게 뛰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수비 조직은 시즌 내내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롱은 14경기 1,070분으로 출전 시간이 적은 편인데, 오스틴전 실점이 그의 실책에서 나왔다. 수비진에 대한 신뢰와 후방 빌드업의 안정성은 다른 문제다.
공격은 두 선수에게 집중된다. 부앙가는 2,391분 동안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리그 7골 15도움이다. 9월 초에는 수비 부상 공백 때문에 스리백을 쓰고, 손흥민과 부앙가가 중앙에서 간격을 좁힌 채 역습하는 구성이 핵심으로 꼽혔다. 실제로 9월 10일 뉴욕 레드불스전에서는 두 선수와 샤펠버그를 스리톱으로 세운 3-4-3으로 나섰다(데이터센터 소식 자료, 9월 10일). 타마리트 부임 뒤에는 4-2-3-1로 바뀌었지만, 두 선수가 가까이 서서 직선적으로 침투한다는 원칙은 같다. 상대가 볼을 가졌을 때 손흥민은 부앙가와 함께 4-4-2 투톱처럼 압박했고, 빌드업 때는 2선에 머물다가 상대 수비 사이 공간으로 파고들었다(오마이뉴스, 10월 15일).
3-3. 두 팀 모두 1골 차 경기를 놓치고, 점수 차가 큰 경기는 LAFC 홈에서 나왔다
| 구분 | 뉴욕 시티FC(공식전 20) | LAFC(공식전 19) |
|---|---|---|
| 무승부 | 6 | 6 |
| 1골 차 | 9 (2승 7패) | 6 (1승 5패) |
| 2골 차 | 4 (2승 2패) | 4 (3승 1패) |
| 3골 차 이상 | 1 (1승) | 3 (2승 1패) |
| 총득점 2골 이하 | 11 | 9 |
| 총득점 3골 이상 | 9 | 10 |
데이터센터 최근 경기 기록에서 친선경기를 빼고 다시 센 분포다. 두 팀 모두 1골 차 경기에서 크게 밀린다. 뉴욕 시티FC는 1골 차 9경기에서 2승 7패, LAFC는 6경기에서 1승 5패다. 접전에서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두 팀 모두 부족하다는 뜻이다. 다만 원인은 다르다. 뉴욕 시티FC의 1골 차 패배에는 시카고전처럼 리드를 잡았다가 뒤집힌 경기와 뉴욕 레드불스전처럼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섞여 있다. LAFC의 1골 차 패배는 콜로라도 래피즈(0-1), FC댈러스(0-1), 샌디에이고FC(0-1)전처럼 무득점으로 진 경기가 대부분이다. 뉴욕 시티FC는 앞선 경기를 지키지 못했고, LAFC는 선제 실점 뒤 따라가지 못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는 장소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다. LAFC의 2골 차 이상 승리 5경기 가운데 4경기(스포팅 캔자스시티 4-0, 레알 솔트레이크 3-1, 오스틴FC 3-1, 뉴욕 레드불스 2-0)가 홈이었다. 나머지 1경기도 같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LA 갤럭시 원정(3-0)이었다. 큰 점수 차 승리는 BMO 스타디움에서 상대를 몰아붙일 때 나왔다. 원정에서는 그런 경기가 사실상 없었다. 뉴욕 시티FC의 2골 차 이상 승리 3경기(콜럼버스 크루 3-0, 시카고 파이어FC 3-1, 레알 솔트레이크 2-0)는 홈 2경기와 원정 1경기다. 상대는 하위권이거나 7월의 시카고였다.
이 분포에는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다른 시기의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LAFC의 공식전 19경기 가운데 타마리트 체제는 2경기뿐이고, 뉴욕 시티FC의 20경기에는 모랄레스와 파크스가 뛰던 시기가 섞여 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경기 점수만으로는 1골 차 패배 중 몇 경기가 리드 상실이었는지 셀 수 없어, 경기 경위가 확인된 사례에 한해 설명해야 한다. 총득점 분포도 오늘의 경기 전개를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 뉴욕 시티FC의 총득점 3골 이상 경기 9경기 가운데 4경기가 1-2 패배였다. 상대가 2골을 넣고 뉴욕 시티FC가 1골을 넣은 결과가 이 구간에서 가장 자주 나왔지만, 그 횟수만으로 오늘의 총득점을 정할 수는 없다.
3-4. 전반 상황에 따라 두 팀의 운영은 반대로 갈린다
| 전반 상황(최근 10경기) | 뉴욕 시티FC | LAFC |
|---|---|---|
| 전반 리드 | 3경기 1승 1무 1패 | 3경기 1승 2무 |
| 전반 동점 | 5경기 3무 2패 | 2경기 1승 1무 |
| 전반 열세 | 2경기 2패 | 5경기 2무 3패 |
데이터센터의 전반 스코어 기준이다(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LAFC는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그 가운데 3경기를 졌다. 전반을 앞선 3경기도 홈 뉴욕 레드불스전만 이기고, 원정 2경기는 모두 2-2로 비겼다. 원정에서는 리드를 잡든 뒤지든 경기를 이기는 쪽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반면 전반 0-0이던 오스틴전에서는 후반에 압박을 높여 3골을 넣었다. 타마리트 체제의 LAFC는 후반에 압박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팀이다.
뉴욕 시티FC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 동점으로 마친 5경기를 이기지 못했다(3무 2패). 전반을 뒤진 2경기도 모두 졌다. 이 기간 유일한 승리인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전반을 앞섰다. 최근 승리에서 확인된 경로는 전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었지만, 다른 전개에서 승리할 가능성까지 배제하는 기록은 아니다. 최근에는 앞선 경기에서도 후반에 리드를 잃었다.
두 팀이 오늘 만나면 이 운영 방식이 직접 부딪친다. 뉴욕 시티FC는 후반에 상대가 압박 강도를 높일 때 리드를 놓쳤고, LAFC는 후반에 압박으로 경기를 바꾼 경기가 있다. 반대로 LAFC는 원정에서 앞선 뒤 물러서다 동점을 허용했고, 뉴욕 시티FC는 동점 상황의 후반을 이긴 적이 없다. 어느 쪽이 먼저 넣느냐보다, 그 뒤 후반 운영을 어느 쪽이 버티느냐가 오늘 경기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3-5. xG 분포는 뉴욕 시티FC는 경기마다 비슷하고, LAFC는 상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 구분(xG 보유 4경기) | 뉴욕 시티FC | LAFC |
|---|---|---|
| 경기별 xG 범위 | 0.80~2.30 | 0.36~4.46 |
| 경기별 xGA 범위 | 0.95~2.29 | 0.68~1.11 |
| 원정 xG · xGA | 3경기 3.59 · 4.62 | 2경기 1.13 · 1.92 |
| 원정 실제 득실 | 3-6 | 2-3 |
뉴욕 시티FC의 xG와 xGA는 경기별로 대부분 1~2 사이다. 매 경기 비슷한 양의 기회를 만들고 비슷한 양을 내준다. 인터 마이애미CF전 xGA 2.29가 가장 높았지만 상대가 리그 최다 득점 팀이었다. 원정 3경기만 보면 xG 3.59로 3골, xGA 4.62로 6실점했다. 기대값과 실제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원정에서는 운이 나빴다기보다 기회의 양 자체가 상대보다 적었다. 득점과 기대득점의 차이는 홈 뉴욕 레드불스전 1경기(xG 2.30, 무득점)에 몰려 있다. 마무리 부진이 이어지는 문제인지, 1경기의 편차인지는 4경기로 판단할 수 없다.
LAFC의 xG는 0.36에서 4.46까지 차이가 크다. 상대가 내려서서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경기(밴쿠버 1.13)와 상대가 실수하며 무너진 경기(오스틴 4.46) 사이의 차이다. xGA는 0.68~1.11로 좁고 낮아서, 수비는 상대와 관계없이 꾸준하다. 원정 2경기는 xG 1.13으로 2골, xGA 1.92로 3실점이었다. 원정에서 LAFC는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다만 이 원정 2경기 가운데 FC댈러스전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모두 빠진 경기였다. 두 선수가 함께 뛴 원정 표본은 새너제이전(xG 0.36) 하나뿐이다. LAFC의 원정 공격력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그대로 둔다.
두 팀의 시즌 평균 점유율은 뉴욕 시티FC 53.5%, LAFC 46.6%로 비교할 수 있다(풋몹, 10월 17일). 다만 같은 범위의 압박 강도(PPDA)와 파이널서드 진입 횟수는 제시되지 않았다. 뉴욕 시티FC가 강팀 원정에서도 공을 소유하며 운영한 장면은 인터 마이애미CF전 보도에서, LAFC가 후반에 압박 강도를 높여 득점한 장면은 오스틴FC전 경위에서 확인된다. 시즌 평균 점유율은 공을 소유한 정도를 보여 줄 뿐,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압박했는지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판단 — 뉴욕 시티FC 이 팀의 성향은 강팀 상대로도 공을 소유하고, 오른쪽 크로스와 미드필더의 슈팅으로 득점하며, 후반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역배를 낼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LAFC의 원정 xG가 낮고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은 유리하다. 뉴욕 시티FC가 공을 소유하며 수비 뒷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LAFC의 직선적인 침투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공을 소유하는 팀의 역습 노출은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이 그대로 보여 줬다. 그 노출을 줄이는 운영을 최근 경기에서 보여 준 적이 없다는 점이 이 팀의 한계다.
판단 — LAFC LAFC는 실점이 적은 수비와 두 공격수의 직선적인 침투로 이기는 팀이다. 그러나 큰 점수 차 승리는 거의 모두 홈에서 나왔고, 원정에서는 전반에 앞서든 뒤지든 이기지 못했다. 정배로서의 근거는 두 가지다. 수비가 상대와 관계없이 꾸준하다는 것, 그리고 공을 소유하는 상대를 만나면 손흥민과 부앙가가 침투할 뒷공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오늘 상대가 바로 공을 소유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상성은 LAFC 쪽에 있다. 다만 이 장점이 원정에서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표본이 부족하다. 정배의 근거가 있는 팀이지만, 그 근거는 홈 기록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4. 감독 및 전술
4-1. 얀센 감독은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고, 교체 시점을 늦게 잡는다
얀센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부임 첫 시즌인 2025시즌에 뉴욕 시티FC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스포츠 몰(Sports Mole), 10월 12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4강까지 올라가 인터 마이애미CF에 졌다. 올해 성적은 그때와 거리가 멀다. 승률이 30%에 미치지 못하고, 8월 이후 공식전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얀센 감독의 선발 운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사흘 간격의 시카고 파이어FC전과 인터 마이애미CF전 사이에 선발을 1자리만 바꿨다. 볼프 대신 트라오레가 들어갔고, 시카고전에서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교체된 오헤다도 선발 자리를 지켰다(뉴욕 시티FC 구단, 현지 10월 15일).
교체 운용은 늦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0-2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하프타임 교체는 없었다. 57분에 마르티네스와 카발로를 빼고 볼프와 케빈 오툴을 넣었고, 85분에 오헤다와 오닐을 빼고 말라키 존스와 마그누를 넣었다. 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는 마르티네스의 이른 교체는 출전 시간 제한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 공격적인 교체를 더 일찍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시카고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카발로를 빼고 오툴을 넣었고, 동점골을 내준 직후 라울 구스타부를 넣으며 샌즈를 미드필드로 올렸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동점이 된 뒤 수비수를 넣어 중원을 보강한 것은 리드를 되찾기보다 경기를 안정시키려는 선택이었다. 그 뒤 87분에 결승골을 내줬다. 얀센 감독은 남은 5경기라고 해서 방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코칭스태프는 매 경기 이기는 팀을 내보낼 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AOL, 10월 15일). 오늘도 큰 전술 변화보다는 최근 선발의 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팀 | 결장 예정 | 상태 |
|---|---|---|
| 뉴욕 시티FC | 파크스 · 트레윈 · 모랄레스 · 아르나우 파르노스 · 드루 바이에라 | 모두 다리 부상, 출전 의문 없음(구단 보고) |
| LAFC | 틸먼 · 제러미 에보비세 · 카브랄 카터 | 모두 부상, 결장 예상 명단(AP) |
뉴욕 시티FC 구단은 LAFC전 출전 가능 보고서에 결장자 5명을 모두 다리 부상으로 적었고, 출전 의문 선수는 없었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이 5명은 인터 마이애미CF전 때도 빠져 있었다. 따라서 최근 선발에서 결장 때문에 새로 비는 자리는 없다. 문제는 이미 생긴 공백의 성격이다. 모랄레스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선발로 나서 6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그가 빠진 뒤 기회를 만드는 역할은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와 오헤다에게 더 몰렸다. 트레윈과 파크스가 빠지면서 샌즈가 센터백으로 내려갔고, 중원 교체 자원은 쇼어 정도만 남았다. 구단은 마그누와 마르티네스의 복귀로 공격 선택지가 늘었다고 밝혔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다만 마르티네스는 출전 시간이 제한돼 있고, 마그누는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막판 5분만 뛰었다. 공격 교체 자원은 늘었지만, 중원과 수비의 교체 자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4-2. 타마리트 감독은 부앙가를 중앙 공격수로 쓰고, 선수들에게 역할 교환을 허용한다
타마리트는 올해 1월 LAFC에 합류했다.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을 오래 보좌했고, 선수 출신이라기보다 분석과 전술에 강점이 있는 지도자로 소개됐다(포포투, 10월 2일). 존 소링턴 단장은 타마리트가 선수단의 강점과 현시점 팀에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포투, 10월 2일). 타마리트는 첫 경기를 앞두고 공을 더 소유하되 언제 속도를 높일지 판단하고, 높은 압박이 어려우면 미들블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상황에 따라 압박 위치를 바꾸는 방식을 택했다.
타마리트는 2경기 모두 4-2-3-1로 시작해 부앙가를 최전방에, 손흥민을 그 아래 중앙에 세웠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부앙가를 스트라이커로 쓰면 팀에 공격 선택지가 더 많아진다고 보고 그 기용을 계속 선호한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동시에 선수들에게 바꿔야 한다고 느끼면 역할을 바꿔도 된다고 허용한다. 오스틴전 후반에 부앙가가 왼쪽으로 옮긴 것도 이 허용 안에서 나온 선택이었고, 그 직후 경기력이 나아졌다. 부앙가는 전반에 공을 잡지 못하면 공을 받으려고 측면으로 조금 빠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타마리트는 부앙가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 이전에 없던 것을 팀에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비인 스포츠, 10월 16일). 고정된 배치보다 경기 중 선수의 판단으로 배치를 바꾸는 방식이다. 그래서 전반에 막혀도 후반에 변화를 줄 여지가 있다.
선발 운용은 얀센 감독과 반대다. 타마리트는 사흘 간격의 밴쿠버전과 오스틴전 사이에 선발 4자리를 바꿨다. 롱·델가도·이고르 제주스·레오 발타가 새로 선발로 나왔다(LAFC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5일). LAFC 첫 선발 경기에서 85분을 뛴 발타에 대해 타마리트는 공간 사이에서 잘 뛰고, 시야와 기술, 패스와 슈팅 능력이 있으며 수비에도 많이 기여한다고 평가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63분 아르민도 지프 대신 들어간 샤펠버그는 30분 동안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상대 측면을 계속 위협했다. 틸먼이 빠진 중원은 델가도, 이고르 제주스, 발타, 슈아니에르, 세르히오 바스케스를 번갈아 쓰며 채우고 있다. 다시 사흘 만의 경기이고 장거리 이동까지 있어, 밴쿠버전 선발 일부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확정 선발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와 비교하면 무엇이 달라졌는지 보인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8월 말 결정력 부족을 지적하며 더 적극적인 침투를 주문했고(VAVEL, 8월 30일), 9월에는 부앙가와 손흥민의 체력 부담을 덜 젊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비 부상 공백 때문에 스리백을 쓰고 두 공격수의 역습에 의존했지만, 그 시기 LAFC는 리그 최근 10경기에서 1승 5무 4패, 경기당 0.9골에 그쳤다(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 10월 13일). 타마리트는 포백으로 돌아갔고, 부앙가를 중앙에 세웠으며, 후반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경기를 했다. 타마리트는 부임 뒤 2경기에서 크로스와 엔드라인 근처에서 만든 기회가 교체 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4-3. 측면 폭이 좁은 시티필드에서 뉴욕 시티FC의 후방 빌드업과 LAFC의 압박·직선 침투가 맞선다
타마리트는 이번 경기를 이렇게 내다봤다. 경기장이 좁아 측면 공격이 어렵고, 경기는 중앙에서 전개되며, 공간은 수비 뒤로 곧바로 공을 보내는 플레이에서 생긴다는 것이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시티필드의 110×70야드 규격은 폭이 좁아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공간이 줄어든다. 이 조건은 두 팀의 득점 경로에 모두 영향을 준다. 뉴욕 시티FC는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와 오툴의 왼쪽 크로스로 기회를 만든 팀이다. 폭이 좁으면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상대 측면 수비수와 맞서는 거리가 짧아진다. LAFC가 밴쿠버전에서 거듭 올린 크로스도 같은 제약을 받는다. 타마리트가 중앙 전개와 직선적인 침투를 예고한 것은 이 조건을 계산한 결과다.
전술적 상성의 핵심은 뉴욕 시티FC의 후방 빌드업이다. 뉴욕 시티FC는 강팀 원정에서도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골키퍼 프리즈부터 패스를 이어 간다. 시카고전 결승골은 그 프리즈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 LAFC는 오스틴전에서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실수를 끌어내 득점했고, 포티어스가 상대 진영에서 걷어내기를 따내 선제골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뉴욕 시티FC가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동안 LAFC가 압박 강도를 높이면, 이 장면이 오늘 다시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뉴욕 시티FC가 압박을 벗어나 중원을 통과하면, LAFC 수비 앞 공간에서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중거리 슈팅 기회가 생긴다.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뒤 공간도 넓어진다.
뉴욕 시티FC의 측면 수비수가 전진할 때 생기는 뒷공간도 상성의 일부다. 그레이와 카발로(또는 오툴)가 높이 올라가 크로스와 침투 패스에 가담하면, 그 뒤 공간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노리는 공간이 된다.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은 뉴욕 시티FC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상황의 역습에서 나왔다. 오스틴전 3번째 골은 요리스의 롱패스 한 번으로 상대 수비 뒤를 공략한 장면이었다. 뉴욕 시티FC가 오늘 먼저 실점해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이 공간은 더 넓어진다. 반대로 뉴욕 시티FC가 먼저 넣고 LAFC가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LAFC가 원정에서 앞서지 못했을 때 보인 무기력한 경기가 반복될 수 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LAFC는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공을 소유하는 상대와 만났을 때 LAFC가 어땠는지는 최근 경기에서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 밴쿠버와 오스틴은 모두 LAFC에게 공을 내주는 쪽이었다. 뉴욕 시티FC는 LAFC처럼 4-2-3-1에 직선적인 공격을 쓰는 팀을 최근에 만난 경기가 없다. 그래서 이 상성은 두 팀이 각각 다른 상대에게 보인 행동을 연결한 해석이며, 두 팀이 서로에게 직접 보인 결과는 아니다. 다만 공을 소유하는 팀이 뒷공간을 노출하고, 직선적인 침투에 강한 팀이 그 공간을 공략한다는 일반적인 대응 관계는 두 팀의 최근 경기 장면으로 각각 확인된다.
4-4. 두 감독의 경기 중 조정 능력은 후반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경기 중 조정에서는 두 감독의 최근 선택이 달랐다. 타마리트는 오스틴전 후반에 압박 강도를 높였고, 부앙가가 왼쪽으로 옮겨 역할을 바꾸도록 허용했다. 밴쿠버전에서도 후반에 풀백을 올리고 공격 자원을 추가했다. 얀센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하프타임 교체를 하지 않았지만, 시카고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카발로를 빼고 오툴을 넣었으며 동점 뒤에는 수비수를 투입했다. 두 감독 모두 교체와 배치 변화를 시도했으나, 제시된 경기에서 타마리트의 오스틴전 조정은 득점으로 이어졌고 얀센의 시카고전 조정 뒤에는 결승골을 내줬다.
이 차이는 오늘 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LAFC는 사흘 휴식과 대륙 횡단 이동 뒤라 후반 체력이 변수다. 오스틴전 후반의 압박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타마리트가 선발 4자리를 바꾼 이유도 체력 관리였다. 이번 경기에서 같은 방식으로 체력을 관리하면 후반 교체 자원으로 샤펠버그 같은 선수가 남는다. 뉴욕 시티FC는 홈경기여서 이동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흘 휴식이라는 조건은 같다. 공격 교체 자원은 마그누·볼프·루이기·존스로 늘었지만, 감독이 그 자원을 언제 쓰느냐가 최근 경기에서 비판받은 부분이다.
판단 — 뉴욕 시티FC 얀센 감독은 최근 선발의 틀을 유지했고,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는 공격 교체가 늦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늘도 선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 시티FC에는 측면 폭이 점수 차가 작은 경기장이 LAFC의 크로스 공격을 제약하고 공격 교체 자원이 늘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후방 빌드업은 LAFC의 압박과 직선적인 침투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확인된 승리 경로는 먼저 득점한 뒤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는 것이었다. 그 두 단계를 함께 해낸 경기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1경기뿐이어서, 후반 운영의 부담은 남는다.
판단 — LAFC 타마리트는 경기 중 조정으로 결과를 바꾼 감독이다. 부앙가의 위치를 바꾸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체력 관리를 위해 선발을 바꾸는 판단을 했다. 공을 소유하며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뉴욕 시티FC는 LAFC의 압박과 직선적인 침투가 공략하기 좋은 상대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가 있다. 다만 그 근거는 홈 2경기, 그것도 상대가 공을 내준 경기에서 나온 것이다. 원정에서 앞서지 못했을 때 무기력했던 시즌 기록과 사흘 휴식 뒤의 장거리 이동은 이 상성의 장점을 줄인다. 상성은 LAFC 쪽에 있지만, 그 장점을 원정에서 실현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5. 상대전적
5-1. 맞대결 4경기 가운데 오늘 경기와 조건이 이어지는 경기는 2025년 3월의 1-0 하나다
두 팀은 오늘 5번째로 만난다. 앞선 4경기에서 두 팀은 1승 2무 1패로 맞섰고, 득점도 6골씩 같았다(LAFC 구단, 10월 16일).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뉴욕에서 열린 맞대결은 양키 스타디움의 2-2 무승부 1경기뿐이다. 그 경기에서 뉴욕 시티FC는 알렉산드루 미트리처와 알렉스 링이 골을 넣었고, LAFC는 카를로스 벨라가 역습과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어 따라붙었다(뉴욕 시티FC 구단 경기 보고). 뉴욕 시티FC의 유일한 승리는 2021년 5월 로스앤젤레스 원정의 2-1이다. 0-1로 뒤진 70분에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헤수스 메디나가 동점골을 넣었고, 90분에는 코너킥에서 이스마엘 타주리-쉬라디가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뉴욕 시티FC 구단 경기 보고 · ESPN 경기 기록). 2경기 모두 지금과 감독이 다르다. 골을 넣은 선수 가운데 지금 두 팀의 최근 선발 명단에 있는 선수도 없다.
양키 스타디움 · 결과 2-2 · 오늘과 같은 조건 감독과 득점자가 모두 다르다
로스앤젤레스(2021년 5월) · 결과 뉴욕 시티FC 2-1 승 · 오늘과 같은 조건 감독과 득점자가 모두 다르다
로스앤젤레스(2025년 3월 2일) · 결과 LAFC 1-0 승
오늘과 같은 조건: 얀센 감독과 뉴욕 시티FC 주축 일부는 같고, LAFC 감독·손흥민 유무·장소는 다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시즌 초반인 2025년 3월 2일(한국시간) LAFC의 홈경기다. 이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나 가다가 86분에 승부가 갈렸다. 부앙가가 먼 쪽 골대로 올린 크로스를 뉴욕 시티FC 수비수 비르크 리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그 공을 가까운 거리에서 발리슛으로 넣었다(뉴욕 시티FC 구단, 2025년 3월 2일). 같은 경기 보고에 따르면 LAFC는 전반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뉴욕 시티FC는 알론소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위고 요리스는 선방 3개로 무실점을 지켰다(LAFC 구단, 2025년 3월 2일).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가 적었다. 승부는 경기를 주도한 쪽이 아니라 박스 안에서 걷어내기를 실수한 쪽에서 갈렸다.
그때와 오늘은 같은 점보다 다른 점이 많다. 뉴욕 시티FC는 그때와 같은 얀센 감독 체제다. 매트 프리즈, 테이본 그레이, 치아구 마르칭스, 마르티네스, 아구스틴 오헤다, 안드레스 페레아, 하네스 볼프도 그 경기에 뛰었다. 다만 그때 선발로 나선 막시 모랄레스는 오늘 부상으로 빠지고, 그레이는 그 경기에서 8분 만에 부상으로 물러났다(뉴욕 시티FC 구단, 2025년 3월 2일). LAFC는 그 뒤 감독이 바뀌었고, 손흥민은 그해 여름에야 LAFC에 합류했다(포포투, 9월 4일). 장소도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바뀌었다. 손흥민이 없던 LAFC가 기회를 적게 만든 경기라는 사실은, 부앙가를 최전방 중앙에 세우고 손흥민을 그 아래에 두는 지금의 LAFC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경기의 1-0을 오늘 득점 수를 가늠하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다만 그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하나 있다. 결승골은 뉴욕 시티FC가 자기 박스 안에서 크로스 뒤의 공을 처리하지 못한 데서 나왔다. 올해 시카고 파이어FC전 동점골도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 사이에 남은 공격수를 아무도 막지 않아 내준 헤더였다(뉴욕 사커 저널(NY Soccer Journal), 현지 10월 10일). 풋몹(FotMob) 집계로 뉴욕 시티FC는 올 시즌 세트피스에서만 12골을 내줘 이 부문 리그 25위다(풋몹, 10월 17일). 크로스와 정지 상황에서 박스 안 수비가 흔들리는 것은 얀센 체제에서 되풀이된 실점 방식이다. 그러나 오늘 상대인 LAFC는 세트피스 득점이 5골로 리그 28위다(풋몹, 10월 17일). 정지 상황으로 이 약점을 공략하는 팀은 아니다. 이 약점이 오늘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은 세트피스보다 측면 크로스 뒤의 2번째 공을 처리하는 순간이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3이 더 급한 쪽은 뉴욕 시티FC이고, 승부처는 그 팀의 후방 빌드업이 LAFC의 1선 압박을 통과하느냐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걸린 것이 분명하다. 뉴욕 시티FC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선과 승점 3 차이로 남은 5경기를 맞는다. 얀센 감독은 남은 경기를 모두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며 이 홈경기를 핵심 경기로 꼽았고, 테이본 그레이는 기회가 오면 마무리하고 온 힘을 다해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LAFC는 서부 4위와 승점 2 차이다. 4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홈에서 치르며,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경쟁 팀 셋이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진출도 확정된다(LAFC 구단, 10월 16일). 뉴욕 시티FC가 지면 진출 경쟁에서 더 불리해지지만, 남은 경기가 있어 이번 패배만으로 탈락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타마리트 감독도 최근 2경기로 생긴 자신감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동기 차이가 경기 내용을 바꿀 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기의 성격은 두 팀이 공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정해진다. 풋몹 집계로 뉴욕 시티FC는 올 시즌 평균 점유율 53.5%로 리그 7위이고, LAFC는 46.6%로 24위다(풋몹, 10월 17일). 뉴욕 시티FC는 강팀 원정인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도 처음 약 20분 동안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장악했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LAFC는 공을 덜 가지고도 득점하는 팀이다. 오스틴FC전 3골도 높은 압박과 골키퍼의 롱패스에서 나왔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오늘은 홈팀이 공을 가지고, 원정팀이 그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전진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오늘의 첫 번째 핵심은 뉴욕 시티FC가 프리즈에서 시작하는 후방 빌드업으로 손흥민과 부앙가의 1선 압박을 통과하느냐다. 통과하면 LAFC 수비 앞에서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슈팅할 시간을 얻는다. 통과하지 못하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 LAFC의 두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두 번째 핵심은 전반을 어느 쪽이 앞선 채 마치느냐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전반·최종 스코어를 보면 뉴욕 시티FC의 5승은 모두 전반을 앞선 경기에서 나왔다. 전반을 동점(7경기)이나 열세(5경기)로 마친 12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LAFC는 전반을 뒤진 8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두 팀 모두 후반에 경기를 뒤집는 운영을 보여 주지 못했다. 앞선 뒤의 운영에도 약점이 있다. 뉴욕 시티FC는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앞서고도 2-3으로 졌다. 시카고 파이어FC 원정에서는 전반 1-0 리드와 수적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데이터센터 · 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LAFC가 원정에서 전반을 앞선 4경기 가운데 3경기, 곧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레알 솔트레이크·밴쿠버 화이트캡스FC 원정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이 3경기는 모두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의 경기다. 타마리트 체제에서도 같은 운영이 되풀이될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6-2. 결장자는 뉴욕 시티FC가 더 많지만, 오늘 새로 비는 선발 자리는 두 팀 모두 없다
뉴욕 시티FC 구단의 출전 가능 보고서에 오른 결장자는 키턴 파크스·카이 트레윈·막시 모랄레스·아르나우 파르노스·드루 바이에라 5명이다. 출전 의문 선수는 없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이 5명은 직전 인터 마이애미CF전에도 뛰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 결장이 바꾸는 것은 선발 구성이 아니라 이미 바뀐 역할 분담이다. 중원의 트레윈과 파크스가 빠지면서 미드필더 제임스 샌즈가 센터백으로 내려갔다. 중원은 에이든 오닐·페레아·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맡는다. 모랄레스가 맡던 기회 창출은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와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으로 좁혀졌다. LAFC 쪽에서 보면 막아야 할 선수가 둘로 분명해졌다는 뜻이다. 그 둘을 막으면 뉴욕 시티FC에 남는 경로는 마르티네스의 뒷공간 침투와 측면 공격수의 크로스다.
교체 자원은 후반 양상에 직접 영향을 준다. 직전 경기에서 뉴욕 시티FC 교체 명단에는 수비수 맷 미아즈가·케빈 오툴·라울 구스타부, 미드필더 조너선 쇼어, 공격 자원 볼프·탈레스 마그누·말라키 존스·루이기가 있었다(인터 마이애미CF 구단, 10월 15일). 구단은 마그누와 마르티네스가 복귀해 공격 선택지가 늘었다고 밝혔다. 마그누는 복귀전에서 5분만 뛰고도 페널티킥을 얻었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마르티네스는 출전 시간이 제한돼 직전 경기에서 57분에 교체됐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선발로 나서면 후반까지 얼마나 뛸 수 있는지가, 교체로 나서면 투입 전까지 누가 침투를 맡는지가 달라진다. 뉴욕 시티FC는 공격 교체로 후반 득점 경로를 늘릴 수 있지만, 리드를 지켜야 할 때 투입할 중원 자원은 쇼어 1명뿐이다.
LAFC의 결장 예상자는 티모시 틸먼·제러미 에보비세·카브랄 카터 3명이다(폭스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카터는 골키퍼이고, 틸먼과 에보비세는 최근 2경기 선발에 없었다. 결장이 선발 구성을 바꾸지 않는다. LAFC의 변수는 결장이 아니라 감독의 선택이다. 타마리트는 사흘 간격이던 밴쿠버 화이트캡스FC전과 오스틴FC전 사이에 선발 4자리를 바꿨다. 애런 롱·마크 델가도·이고르 제주스·레오 발타가 새로 선발로 나왔다(LAFC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5일). 후리건 사커(Hooligan Soccer)는 오스틴전 선발이 그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후리건 사커, 현지 10월 16일). 그러나 오늘은 같은 사흘 간격에 대륙 횡단 이동까지 더해졌다. 밴쿠버전 조합으로 돌아가면 에디 세구라가 센터백, 마티외 슈아니에르와 세르히오 바스케스가 중원, 제이콥 샤펠버그가 측면에 선다.
타마리트의 선발 선택은 후반 교체와 후방 빌드업에도 영향을 준다. 샤펠버그가 선발로 나서면 오스틴전처럼 63분에 투입할 수는 없다. 그는 그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 도움을 기록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롱은 오스틴전에서 공을 상대에게 내준 뒤 이어진 공격으로 실점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그가 다시 선발로 나서면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뉴욕 시티FC의 압박과 맞선다. 공격 자원의 폭도 좁다. 9월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FC 미트윌란으로 떠난 뒤, 상대가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수비를 집중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FT스포츠, 9월 2일). 두 선수 밖에서 득점 경로를 만들 선수는 아르민도 지프·샤펠버그·발타 정도다.
6-3. 폭이 좁은 시티필드와 대륙 횡단 이동은 측면 크로스와 LAFC의 후반 압박을 함께 줄인다
시티필드는 110×70야드로, 양키 스타디움과 함께 MLS에서 가장 작은 규격이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타마리트는 측면 공격이 어려워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중앙에서 전개되고, 수비 뒤로 곧바로 공을 보내는 플레이에서 공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이 조건은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뉴욕 시티FC는 홈경기를 모두 이 규격에서 치러 왔다.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도 이 폭에서 만들어 온 득점 경로다. 반면 밴쿠버전처럼 공을 가진 채 크로스를 거듭 올리는 LAFC의 공격은 이 경기장에서 더 어렵다. 그래서 LAFC는 원래 강점인 중앙의 직선 침투에 더 의존하게 된다. 폭이 좁으면 뉴욕 시티FC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공간도 줄어든다. LAFC의 압박이 짧은 거리에서 공을 빼앗을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두 팀의 체력 조건은 같지 않다. 두 팀 모두 현지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고 사흘을 쉬었다(LAFC 구단, 10월 16일). 뉴욕 시티FC는 마이애미에서 돌아왔다. LAFC는 목요일에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했고, 금요일 저녁 랜들스 아일랜드의 아이컨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킥오프는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 태평양시간 오후 4시 30분이어서 LAFC 선수들의 생활 시간으로 보면 늦은 경기는 아니다. 문제는 시차보다 이동과 회복이다. LAFC가 오스틴전에서 3골을 넣은 방식은 후반에 상대 진영 깊은 곳까지 압박하는 것이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이 방식은 체력 소모가 가장 큰 공격이다. 사흘 휴식과 장거리 이동 뒤에는 같은 강도를 같은 시간 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타마리트는 첫 경기를 앞두고 높은 압박이 어려우면 미들블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10월 11일). 오늘 그가 압박 위치를 상황에 따라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음 일정은 두 팀 모두 오늘 선수를 아낄 이유가 되지 않는다. LAFC의 다음 경기는 10월 26일(한국시간) LA 갤럭시와의 홈경기다. 뉴욕 시티FC는 10월 25일(한국시간) 올랜도 시티SC 원정을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1주일 가까이 쉰다. 오늘 선발은 다음 일정이 아니라 지금의 회복 상태로 정해진다. 킥오프 무렵 플러싱은 대체로 맑고, 최저 기온은 약 4도, 북풍은 초속 약 6m로 예보됐다(미국 기상청, 10월 17일). 경기 시간대에는 비 예보가 없어 경기장 상태가 경기 방식을 바꿀 가능성은 작다. 바람은 롱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롱패스와 크로스를 쓰기 때문에, 어느 한 팀에 불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6-4. 뉴욕 시티FC는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나쁜 부진 속에 있고, LAFC의 반등은 아직 원정에서 나온 적이 없다
뉴욕 시티FC는 8월 초 이후 공식전 13경기에서 1승 4무 8패를 기록했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이 부진이 경기 내용 전체가 무너진 결과인지는 시즌 전체 기록과 나눠 봐야 한다. 풋몹 집계로 뉴욕 시티FC는 올 시즌 xG 41.2를 만들어 42골을 넣었고, xGA 44.4를 허용하며 40골을 내줬다(풋몹, 10월 17일). 시즌 전체로는 기대만큼 넣고 기대보다 적게 실점했다. 반면 데이터센터가 xG를 보유한 최근 4경기에서는 xG 5.89로 3골에 그쳤다. 마무리 부진은 최근에 몰려 있다. 다만 시즌 xGA가 경기당 1.5골 수준이라는 것은 상대에게 기회를 적지 않게 내주는 팀이라는 뜻이다. 오늘 상대는 그런 기회를 손흥민과 부앙가가 마무리하는 팀이다.
선수단 분위기는 결과를 따라 내려가 있다. 얀센은 인터 마이애미CF전 뒤 매우 나쁜 흐름이고 자신감이 다소 약해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팀의 강점과 약점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AOL, 10월 15일). 같은 기사는 레알 솔트레이크전 승리 이후 후반에 리드를 놓친 경기가 많았다고 적었다. 팬 매체 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는 인터 마이애미CF전 경기력이 시카고전보다 나았다고 평가했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자신감은 약해졌는데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두 방향으로 읽힌다. 먼저 넣으면 내용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에 실점하면, 최근처럼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 전개가 되풀이될 수 있다.
LAFC의 반등은 감독 교체 뒤 2경기에서 나왔고, 2경기 모두 홈경기였다. 밴쿠버전은 10명이 된 상대의 촘촘한 블록에 막혀 1-1로 끝났다(스포팅 트리뷴(The Sporting Tribune), 10월 11일). 오스틴전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3골을 넣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2경기 모두 전반에는 공격이 막혔고, 후반 조정으로 득점이 나왔다. 타마리트는 토요일에도 지난 경기와 같은 태도와 경기 방식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오늘은 타마리트 체제의 첫 원정이다. LAFC가 원정에서 고전한 경기는 모두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의 것이어서, 그 기록을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반대로 홈 2경기의 반등이 원정에서도 이어진다는 근거도 아직 없다. 두 판단 모두 오늘 전반의 경기 내용으로 처음 검증된다.
6-5. 뉴욕 시티FC 후방과 LAFC 두 공격수 사이의 거리, 그리고 같은 측면에서 맞서는 오헤다와 부앙가가 승부처다
가장 중요한 접점은 뉴욕 시티FC의 후방 빌드업과 LAFC의 1선 압박이다. 뉴욕 시티FC는 골키퍼 프리즈부터 패스를 이어 가고, 센터백 마르칭스와 샌즈가 그 공을 중원의 오닐에게 연결한다. LAFC는 상대가 공을 가졌을 때 손흥민이 부앙가와 함께 투톱처럼 압박한다(오마이뉴스, 10월 15일). 오스틴전 67분 골은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해 나온 공에서 시작됐다(스포츠경향, 10월 15일). 시카고전 결승골은 프리즈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두 장면이 오늘 같은 자리에서 만난다. 다만 이 접점은 한쪽 방향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LAFC 1선이 높이 올라가 압박하면 그 뒤 중원과 수비 사이 공간이 넓어진다. 뉴욕 시티FC가 첫 압박을 벗어나 오닐이나 페레아가 앞을 보고 공을 받으면, 페르난데스 메르카우는 LAFC 수비 앞에서 슈팅할 시간을 얻는다. 압박이 성공하는 횟수와 압박을 벗어나는 횟수가 전반의 기회 수를 정한다.
2번째 접점은 뉴욕 시티FC의 오른쪽 측면이다. 오헤다는 올 시즌 2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 2골도 모두 그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오헤다가 크로스를 올리려면 오른쪽 수비수 그레이가 함께 전진해야 한다. 그런데 그 측면은 부앙가가 경기 중에 옮겨 가는 쪽이다. 오스틴전 후반에 부앙가가 선호하는 왼쪽 측면으로 옮기자 LAFC의 경기력은 곧바로 나아졌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그레이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뉴욕 시티FC가 공을 잃으면, 부앙가는 그 뒷공간에서 곧바로 공을 받을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도 뉴욕 시티FC가 전진한 상황의 역습에서 나왔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반대로 부앙가가 중앙에 머무르면, LAFC의 왼쪽 측면 수비수는 오헤다와 그레이를 혼자 상대하게 된다. 이 측면에서 어느 쪽이 먼저 상대의 뒷공간을 쓰느냐가 두 팀의 득점 경로를 동시에 정한다.
3번째 접점은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와 LAFC 수비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는 리그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유효슈팅은 42개로 리그 공동 4위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 비인 스포츠(beIN SPORTS), 10월 16일).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는 그의 9분·전반 추가시간·77분 슈팅과 막판 페널티킥이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데이터센터, 10월 15일). LAFC가 오스틴전 조합으로 나오면 델가도와 이고르 제주스가, 밴쿠버전 조합으로 나오면 슈아니에르와 바스케스가 그의 앞을 막는다. LAFC는 시즌 xGA 39.4에 32실점으로, 내준 기회보다 7골 적게 실점했다(풋몹, 10월 17일). 요리스는 26경기에 선발로 나섰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박스 밖 슈팅이 많은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이 수비를 상대로 득점하려면 슈팅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헤다의 크로스나 마르티네스의 침투로 LAFC 수비를 박스 안으로 끌어들인 뒤, 그 앞 공간에서 슈팅해야 한다.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의 약점과 강점이 서로 엇갈린다. 뉴욕 시티FC는 세트피스 득점 6골로 리그 26위, 세트피스 실점 12골로 25위다. LAFC는 세트피스 득점 5골로 28위지만, 세트피스 실점은 6골로 리그 3위다(풋몹, 10월 17일). 뉴욕 시티FC의 정지 상황 공격은 LAFC의 단단한 세트피스 수비를 만나고, 뉴욕 시티FC의 약한 세트피스 수비는 정지 상황 득점이 적은 LAFC를 만난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프리킥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데이터센터, 10월 11일), 오늘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주된 득점 경로가 되기 어렵다. 골키퍼 쪽에서는 요구되는 일이 다르다. 프리즈는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연이어 선방했지만, 시카고전에서는 패스 실수로 결승골을 내줬다. 오늘 프리즈에게 요구되는 것은 선방보다 LAFC의 압박 속에서 공을 정확히 내주는 일이다. 개인 맞대결로 좁히면 3가지 대결이 오늘 결과를 가른다. 2선 사이 공간을 놓고 다투는 손흥민과 오닐, 뉴욕 시티FC 오른쪽 뒷공간을 놓고 다투는 부앙가와 그레이, 박스 앞 공간을 놓고 다투는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와 LAFC 수비형 미드필더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은 뉴욕 시티FC의 점유와 LAFC의 전환 공격이 맞서고, 득점은 뉴욕 시티FC가 공을 잃는 위치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홈팀이 공을 가지고 원정팀이 그 공을 노리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뉴욕 시티FC는 점유율이 높은 팀이고, 한 달 만의 홈경기에서 승점 3이 필요하다. LAFC는 공을 덜 가지고도 득점하는 팀이다. 타마리트는 이 경기장에서 중앙 전개와 수비 뒤 직접 패스를 예고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전반에는 뉴욕 시티FC가 후방에서 공을 돌리고, LAFC는 높은 압박과 미들블록 가운데에서 압박 위치를 고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 뒤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LAFC가 전반 내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뉴욕 시티FC 센터백이나 골키퍼가 짧은 패스를 할 때 LAFC가 순간적으로 압박을 시작하는 장면이 더 유력하다.
득점이 나올 자리는 두 팀이 다르다. LAFC의 득점은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 그리고 풀백이 전진한 뒤 그 뒷공간으로 곧바로 보내는 패스에서 나온다. 오스틴전 3골이 높은 압박에서 2골, 요리스의 롱패스에서 1골이 나온 것처럼(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 마이데일리, 10월 15일), 손흥민과 부앙가는 공을 빼앗은 직후 짧은 연결로 슈팅까지 간다. 뉴욕 시티FC의 득점은 압박을 벗어난 뒤의 중앙 슈팅,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 후반 교체 공격수의 침투에서 나온다. 뉴욕 시티FC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득점하는 팀이고, LAFC는 적은 기회로도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LAFC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원정에서 슈팅 3개로 2골을 넣은 것이 그 예다(데이터센터 · 포포투, 9월 28일).
앞 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대입하면 이렇다. 뉴욕 시티FC는 홈 이점이 크지 않고, 마무리와 리드 관리에서 승점을 잃었으며, 얀센 감독의 교체가 늦은 팀이다. LAFC는 압박과 직선 전진에서 공격이 살아나고, 타마리트가 하프타임 조정으로 경기를 바꾸지만, 원정에서 그 장점이 실현된 근거는 부족한 팀이다. 두 판단이 맞물리는 지점은 후반이다. 뉴욕 시티FC가 전반을 앞서 마치면, LAFC는 하프타임에 압박을 높이고 부앙가를 왼쪽으로 옮기는 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때 뉴욕 시티FC는 최근 거듭 실패한 리드 관리로 그 압박을 버텨야 한다. 반대로 LAFC가 먼저 앞서면, 원정에서 앞선 뒤 물러서다 동점을 허용한 LAFC의 운영과,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려도 후반을 뒤집지 못한 뉴욕 시티FC의 운영이 맞선다.
7-2. 후반 60분 이후에는 LAFC의 체력과 뉴욕 시티FC의 교체가 경기의 방향을 바꾼다
교체 국면에서 두 팀의 사정은 다르다. LAFC는 이동 뒤 사흘 만의 경기여서 60분 이후 압박 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타마리트는 그 시점에 샤펠버그처럼 측면을 공략하는 교체를 쓸 수 있다. 오스틴전에서 63분에 들어간 샤펠버그는 상대 측면을 계속 위협하며 도움을 기록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뉴욕 시티FC에는 마그누·볼프·존스 같은 공격 교체 자원이 있다. 그러나 얀센은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 교체를 하지 않았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남은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는 발언이 교체 시점을 앞당길지는 오늘 경기 중에 드러난다. 뉴욕 시티FC가 뒤진 상황에서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리면, 수비 교체 자원이 부족한 후방은 LAFC의 역습에 더 노출된다.
막판에는 두 팀의 수비 실수가 변수다. 뉴욕 시티FC의 최근 실점은 55분, 74분, 87분,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고, 그 가운데에는 마크를 놓친 헤더와 골키퍼의 패스 실수가 있었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LAFC는 오스틴전 66분에 센터백의 패스 실수로 실점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두 팀 모두 후반 실점이 상대의 공격력보다 자기 실수에서 나온 경우가 있다. 그래서 1골 차 경기는 막판까지 결과가 바뀔 수 있다.
흐름은 LAFC의 전환 공격이 더 분명한 득점 경로를 가진 쪽으로 약간 기운다. 뉴욕 시티FC의 빌드업 방식과 LAFC의 압박·직선 침투가 맞물리는 구조가 그 근거다. 다만 LAFC가 이동 뒤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뉴욕 시티FC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을 위험을 줄이고,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와 오헤다가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할 기회를 얻는다. 뉴욕 시티FC가 전반을 앞서 마칠 경우에도 LAFC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 열세를 뒤집어 이긴 사례는 없다. 반대로 LAFC가 먼저 넣은 뒤 원정에서 보였던 리드 후 운영을 되풀이하면 뉴욕 시티FC의 후반 공격 교체와 크로스가 동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제골뿐 아니라 그 뒤의 후반 운영이 중요하다. 두 팀 모두 후반 운영에서 약점을 드러낸 경기가 있다.
7-3.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전술적 상성의 무게가 가장 크고, 그 효과는 이동 뒤 체력에 따라 달라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후반 초반에 LAFC 쪽에서 먼저 변화가 나온다. 타마리트는 압박 위치와 부앙가의 자리를 바꾸고, 얀센은 최근 선발을 유지하며 교체를 60분 전후 이후에 쓴다
근거: 얀센의 선발 1자리 변경, 하프타임 교체 없음, 동점 뒤 수비수 투입(뉴욕 시티FC 구단, 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뉴욕 사커 저널) / 타마리트의 역할 교환 허용과 오스틴전 하프타임 조정(프레스 텔레그램)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시티FC는 점유하며 후방에서 빌드업하고, LAFC는 공을 내준 뒤 빼앗아 곧바로 전진한다. 두 팀 모두 전반을 앞서지 못하면 후반에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LAFC는 원정에서 앞선 뒤 물러섰다
근거: 인터 마이애미CF전 점유 운영(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 오스틴전 압박 탈취와 롱패스 득점 경위(프레스 텔레그램), 새너제이전 리드 뒤 물러선 운영(데이터센터)
동기부여 · 근거 얀센의 결승전 발언(뉴욕 시티FC 구단) / 순위 조건(LAFC 구단)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시티FC는 무승부도 손해여서 동점이나 열세 상황에서 후반 공격 숫자를 늘린다. LAFC는 이기면 진출 확정 조건이 생기지만, 무승부로도 4위 경쟁에서 승점 1을 보탠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시티FC는 결장자 5명이 이미 빠진 선발을 유지하고 공격 교체로 후반을 바꾸려 한다. 중원과 수비 교체 자원은 부족하다. LAFC는 사흘 간격에서 선발을 바꿔 온 감독이 이동 뒤 다시 선발을 고르며, 다음 경기까지 1주일 가까운 휴식이 있다
근거: 출전 가능 보고서(뉴욕 시티FC 구단) / 선발 4자리 변경(LAFC 구단 경기 보고서), 결장 예상(폭스 스포츠 게재 AP)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풀백이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손흥민과 부앙가가 그 뒷공간을 공략한다. 압박을 벗어나면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LAFC 수비 앞에서 슈팅한다. 세트피스는 서로의 약점과 강점이 엇갈려 주된 경로가 되기 어렵다
근거: 오스틴전 득점 경위(프레스 텔레그램, 스포츠경향) / 시카고전 골키퍼 패스 실수(뉴욕 사커 저널) / 세트피스 득실(풋몹)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뉴욕 시티FC의 부진은 마무리와 리드 관리에서 이어졌고, 한 달 만의 홈경기에서 먼저 넣으면 그 흐름이 끊길 조건이 생긴다. LAFC의 반등은 홈 2경기에서 나왔고, 첫 원정 전반에 막히면 감독 교체 전 원정 경기와 비슷한 전개로 돌아갈 수 있다
근거: 얀센 발언과 후반 리드 상실 보도(AOL) / 감독 교체 뒤 2경기가 모두 홈경기(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폭이 점수 차가 작은 경기장에서 측면 크로스는 줄고 중앙 전개와 수비 뒤 직접 패스가 늘어난다. LAFC는 대륙 횡단 이동 뒤 사흘 만의 경기여서 후반 압박의 지속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기온과 바람은 두 팀의 롱패스와 크로스에 같은 조건으로 작용한다
근거: 구장 규격과 타마리트의 예상, 이동과 훈련(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 플러싱 예보(미국 기상청)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전개를 가장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이다. 점유하며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팀과,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전진하는 두 공격수를 가진 팀의 대결이라는 구조는 두 팀의 최근 경기 장면으로 각각 확인된다. 그러나 이 상성의 효과는 외적 환경과 로테이션에 따라 달라진다. 대륙 횡단 이동과 사흘 휴식은 LAFC 압박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압박이 약해지면 상성의 효과도 함께 줄어든다. 감독 성향은 후반에 LAFC 쪽에서 먼저 변화가 나온다는 점을 말해 주지만, 그 변화가 원정에서 효과를 낸 장면은 아직 없다. 팀 성향은 두 팀 모두 후반에 리드를 잃거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운영을 보여, 전반 결과의 무게를 키운다. 동기부여는 뉴욕 시티FC 쪽이 더 무겁지만, 그 차이는 후반 교체를 앞당기는 정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경기 구조를 바꾸지는 않는다. 타이밍은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모두 끊길 조건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쪽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종합하면 오늘 경기의 전개는 LAFC의 전환 공격이 뉴욕 시티FC의 빌드업을 얼마나 자주 끊느냐로 정해진다. 그 빈도는 LAFC의 체력과 뉴욕 시티FC의 빌드업 위험 관리에 함께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LAFC 벤치다. LAFC의 원정 부진은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에 쌓인 기록이다. 타마리트는 오늘 처음으로 LAFC의 원정 경기를 지휘한다. 오스틴FC전 후반에는 압박 강도를 높였고, 부앙가가 왼쪽으로 역할을 바꾸도록 허용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원정에서 앞선 뒤 공격 기회를 적게 만들었던 경기가 되풀이될지, 후반에 압박 위치를 조정할지가 기록과 다른 지점이다. 뉴욕 시티FC의 얀센 감독은 최근 선발의 틀을 유지했지만 시카고전에는 하프타임 교체도 했다. 교체 시점과 리드 후 운영을 한 가지 방식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팀 성향에서는 뉴욕 시티FC의 점유가 공을 원하지 않는 상대를 만난다는 점이 다르다. 점유율 리그 24위인 LAFC를 상대로 공 소유는 뉴욕 시티FC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풋몹, 10월 17일). 그 점유가 득점 기회가 되려면 LAFC의 1선 압박을 통과해야 한다. 통과하지 못한 점유는 LAFC의 역습 기회로 바뀐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높지만 경기 중 선택을 다르게 만든다. 뉴욕 시티FC에는 무승부도 진출 경쟁의 손해다. 동점이나 열세 상황에서 후반 공격 숫자를 늘릴 가능성이 크고, 그 선택은 뉴욕 시티FC의 득점 기회와 LAFC의 역습 기회를 함께 늘린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로테이션에서는 다음 일정의 부담이 크지 않다.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까지 1주일 가까이 쉬므로, 오늘 선발에는 현재의 회복 상태가 더 중요하다. LAFC의 타마리트는 밴쿠버전과 오스틴전 사이에 선발 4자리를 바꿨다(LAFC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5일). 오늘도 선발을 바꾸면 샤펠버그를 비롯한 후반 교체 자원의 구성이 달라진다. 오스틴전 선발을 유지한다면 직전 경기의 조합으로 시작하지만, 대륙 횡단 이동 뒤에도 같은 압박 강도를 낼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는 시티필드의 좁은 측면 폭도 영향을 준다. 타마리트는 이 경기장에서 측면 공격이 어려워지고 중앙 전개와 수비 뒤 직접 패스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와 LAFC의 중앙 침투는 이 조건에 각각 다르게 영향을 받는다. 세트피스에서는 뉴욕 시티FC의 실점이 많지만 LAFC의 득점도 적어, 현재 기록만으로 어느 쪽의 우세를 정하기 어렵다.
타이밍에서는 장소가 바뀐다. 뉴욕 시티FC는 9월 19일 이후 처음 홈에서 경기한다(비인 스포츠, 10월 16일). 얀센은 시티필드에서 아직 이기지 못한 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LAFC는 4경기 무승을 끊은 직후다. 두 팀 모두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을 가지고 있어, 타이밍만으로 전개를 정할 수는 없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LAFC의 체력이다. LAFC는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한 뒤 사흘 만에 경기한다. 오스틴전 득점을 만든 후반의 높은 압박은 체력 소모가 가장 큰 방식이어서, 오늘 그 장면이 나오는 시간은 줄어들 수 있다. 쌀쌀한 기온과 북풍은 두 팀의 롱패스와 크로스에 같은 조건으로 작용한다(미국 기상청, 10월 17일).
8-2. 두 팀의 골 수
뉴욕 시티FC의 득점 경로에는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중앙 슈팅이 있다. 그는 리그 15골로 팀 득점의 3분의 1 이상을 넣었고, 뉴욕 시티FC가 LAFC의 1선 압박을 벗어나면 수비 앞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도 경로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 2골에 그 크로스가 관여했지만, 시티필드의 좁은 측면 폭과 부앙가의 왼쪽 이동은 그레이가 함께 전진할 때 양 팀의 측면 대결에 영향을 준다.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오는 마그누와 볼프의 침투가 공격 선택지를 더할 수 있다. 마그누는 복귀전 막판 5분 동안 뛰며 페널티킥을 얻었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뉴욕 시티FC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분명하다. LAFC가 미들블록을 세워 중앙을 좁히고,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이 박스 밖에서 막히며, 최근 4경기처럼 마무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다. LAFC는 시즌 내내 내준 기회보다 적게 실점했으므로(풋몹, 10월 17일), 이 조건은 오늘도 성립할 수 있다. 반대로 2골 이상을 넣는 조건도 있다. 이동 뒤 LAFC의 압박이 약해져 뉴욕 시티FC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가지는 경우, 또는 LAFC가 먼저 넣은 뒤 물러서 뉴욕 시티FC가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경우다. 뉴욕 시티FC는 시즌 전체로는 기대만큼 득점한 팀이어서, 기회의 양이 늘어나면 득점도 따라올 근거가 있다. 종합하면 뉴욕 시티FC의 오늘 득점은 1골 전후가 중심이다. 0골과 2골은 각각 위의 조건에서 가능한 범위다.
LAFC의 득점은 뉴욕 시티FC가 공을 잃는 위치에 따라 정해진다.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손흥민과 부앙가가 짧은 거리에서 슈팅까지 간다. 그레이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부앙가가 그 뒷공간으로 달린다. 요리스의 롱패스를 부앙가가 헤더로 연결해 한 번에 수비 뒤를 노리는 경로도 오스틴전에서 나왔다(마이데일리, 10월 15일). 세트피스는 LAFC의 득점 경로로 기대하기 어렵다. 실행자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중심이고,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온 샤펠버그가 측면을 공략한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LAFC가 무득점으로 끝날 수도 있다. 뉴욕 시티FC가 후방 빌드업의 위험을 줄이고 롱패스를 섞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횟수를 줄이면, LAFC는 공을 가진 상태에서 상대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밴쿠버전에서 LAFC는 10명이 된 상대의 촘촘한 블록을 상대로 공을 소유하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1골에 그쳤다(스포팅 트리뷴, 10월 11일). 시티필드의 좁은 측면 폭은 크로스를 올릴 때도 고려해야 할 조건이다.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는 점(FT스포츠, 9월 2일)도 뉴욕 시티FC가 두 선수에게 수비를 집중할 경우의 변수다. 반대로 뉴욕 시티FC가 실점 뒤 풀백을 올리고 공격 교체를 넣어 후방 공간을 내주면 LAFC가 추가 득점할 경로가 생긴다.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은 뉴욕 시티FC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상황에서 나왔다. 종합하면 LAFC의 오늘 득점은 1~2골이 중심이다. 0골과 3골 이상도 각각 앞서 설명한 전개에서 가능하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근거는 두 팀의 최근 경기에서 찾을 수 있다. LAFC는 최근 원정에서 전반을 앞선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을 모두 2-2로 마쳤다. 새너제이전에는 경기 전체 xG 0.36 대 피xG 1.11로 만든 기회보다 내준 기회가 많았다(데이터센터). 뉴욕 시티FC도 최근 4경기에서 xG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앞선 경기의 리드도 잃었다. 두 팀의 세트피스 기록 역시 큰 점수 차를 예상할 주된 근거는 아니다. 이런 경기 경위는 접전이나 무승부로 이어지는 전개를 설명하지만, 최근 원정의 xG만으로 LAFC가 리드 뒤 수비 위치를 낮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구조도 두 방향에 있다. 뉴욕 시티FC가 먼저 실점한 뒤 풀백을 올리고 공격 교체를 넣어 후방 공간을 내주면, 손흥민과 부앙가의 역습 기회가 늘어난다. 인터 마이애미CF전 2번째 실점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상황에서 나왔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반대 방향에서는 뉴욕 시티FC가 먼저 넣고 LAFC가 전진할 때 마르티네스나 마그누의 역습 기회가 생긴다. LAFC는 전반 0-2로 뒤진 스포팅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3으로 졌다(데이터센터). 다만 뉴욕 시티FC는 최근 리드를 잡은 뒤 추가골보다 실점이 먼저 나온 경기가 많았다(AOL, 10월 15일). 두 방향 가운데 오늘의 선수 구성과 상성이 더 뒷받침하는 것은 LAFC가 먼저 넣고 뉴욕 시티FC가 전진하는 전개다. 그 밖의 전개에서는 1골 차 이내가 중심이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과 후반의 리드 변동이다.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는 운영에 약점이 있어, 1골이 나온 뒤 경기가 1-0에서 멈추기보다 후반에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뉴욕 시티FC의 박스 안 수비 실수와 LAFC 후방의 패스 실수는 상대의 공격력과 관계없이 실점을 만든 적이 있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 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뉴욕 시티FC가 뒤진 뒤 전진하는 전개에서는 두 팀의 득점이 함께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수 있는 전개도 있다. 시티필드에서는 측면 폭이 좁아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맞서는 거리가 짧다. LAFC가 이동 뒤 압박 위치를 낮추면 뉴욕 시티FC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도 줄어들 수 있다. 그 경우 뉴욕 시티FC가 공을 소유하고 LAFC가 미들블록에서 기다리는 형태가 된다. 뉴욕 시티FC는 최근의 마무리 부진을, LAFC는 밴쿠버전에서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도 86분까지 0-0이었다(뉴욕 시티FC 구단, 2025년 3월 2일). 두 방향을 함께 보면 총득점은 2~3골이 중심이고, 두 팀 모두 득점할 경로를 가지고 있다. 0-0이나 1-0은 LAFC가 압박을 낮추고 뉴욕 시티FC의 마무리 부진이 이어질 때, 4골 이상은 이른 선제골 뒤 두 팀이 역습을 주고받을 때 가능한 결과다.
8-4. 배당 해부
해외 6개 업체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뉴욕 시티FC 승리 2.71, 무승부 3.50, LAFC 승리 2.46이다. 시즌 기록만 보면 두 팀의 차이는 좁지 않다. LAFC는 승점 45로 뉴욕 시티FC보다 12점 많고, 득실차는 +15 대 +2이며, 32실점은 서부에서 2번째로 적다. 손흥민과 부앙가도 LAFC 공격의 중심이고, 뉴욕 시티FC는 8월 초 이후 공식전 13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한편 LAFC는 5월 이후 원정 공식전 12경기에서 1승에 그쳤고 최근 원정 7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수요일 경기를 치른 뒤 목요일에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해 사흘 만에 경기하는 일정도 있다(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 10월 17일). 뉴욕 시티FC는 홈에서 경기하며 진출선까지 승점 3이 모자란다. 이런 조건들은 시즌 기록에 비해 LAFC의 배당상 우세가 근소한 이유를 해석할 때 함께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배당 책정자가 각 조건에 얼마를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옵타 승률은 뉴욕 시티FC 36.9%, 무승부 26.3%, LAFC 36.8%였다(CBS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배당은 LAFC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조금 줄어드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관측된 개장값과 현재값을 비교하면, LAFC 승리 배당은 6개 업체 가운데 4곳에서 올랐고 내린 곳은 없었다. 중앙값은 2.37에서 2.46이 됐다. 뉴욕 시티FC 승리 배당은 3곳에서 내렸고 1곳에서 올랐으며, 무승부는 거의 그대로였다. LAFC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의 배당도 3.56에서 3.85로 올랐다.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같은 기간에 알려진 사실은 LAFC의 이동 일정과, 뉴욕 시티FC 공격수 마그누·마르티네스의 복귀였다(뉴욕 시티FC 구단, 10월 16일). 총득점 시장은 3골 이상 쪽을 1.71, 2골 이하 쪽을 2.10으로 매겼고, 개장 뒤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은 두 팀이 함께 득점하는 경기를 조금 더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LAFC가 크게 이기는 경기는 낮게 본다.
이 근거들을 오늘 조건에 하나씩 대 보면, LAFC 쪽 근거는 대부분 성립한다. LAFC 수비는 시즌 xGA 39.4에 32실점으로, 내준 기회보다 적게 실점했다(풋몹, 10월 17일).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결장 예상 명단에도 없다(폭스 스포츠 게재 AP, 10월 16일). 뉴욕 시티FC의 부진도 성립한다. 다만 그 부진은 최근 4경기에서 xG 5.89를 만들고도 3골에 그친 마무리 문제에 몰려 있고, 시즌 전체로는 기대만큼 득점했다. 홈 이점은 성립하지만 크지 않다. 최근 20경기에서 뉴욕 시티FC의 홈 승률은 원정과 같은 25%였다.
성립이 부분에 그치는 근거는 LAFC의 원정 기록이다. 원정 7경기 무승은 모두 도스 산토스 감독 시기에 쌓였다. 그 가운데 9월 FC댈러스 원정 0-1 패배는 손흥민·부앙가·슈아니에르·샤펠버그가 대표팀에 차출돼 빠진 경기였다(데이터센터). 앞에서 본 것처럼 9월에는 수비 부상 공백 때문에 스리백을 쓰고 두 공격수의 역습에 의존했다. 오늘 LAFC는 타마리트의 4-2-3-1로 나서고, 손흥민과 부앙가를 함께 세운다. 시장이 원정 기록을 근거로 LAFC의 배당을 높인 부분에는 오늘과 감독도 구성도 다른 경기가 들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원정 약세가 사라졌다고 볼 근거도 없다. 타마리트 체제의 2경기는 모두 홈경기였고, 대륙 횡단 이동과 사흘 휴식은 지금의 LAFC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조건이다. 그래서 이 근거는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위의 원정 기록이 오늘과 다른 조건에서 쌓였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상대 유형이다. 결과로 매기는 평점은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하는지를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뉴욕 시티FC는 지금의 LAFC가 득점을 만들어 온 장면을 그대로 내주는 팀이다. 뉴욕 시티FC는 프리즈부터 짧은 패스로 빌드업하고, 미드필더 샌즈가 센터백을 맡는다. 시카고 파이어FC전 결승골은 프리즈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오스틴FC전에서 LAFC는 1-1 동점을 허용한 지 1분 만에 다시 앞섰다. 상대 골키퍼가 걷어내려던 공이 압박하던 손흥민에게 맞고 떨어졌고, 부앙가가 그 공을 넣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폭이 좁은 시티필드에서는 후방에서 공을 돌릴 공간도 좁아지므로, LAFC의 압박은 짧은 거리에서 공을 빼앗을 수 있다. 뉴욕 시티FC의 주된 공격인 오헤다의 오른쪽 크로스는 그레이가 함께 전진해야 가능하다. 그레이가 비운 뒷공간은 부앙가가 경기 중에 옮겨 가는 쪽이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뉴욕 시티FC가 득점하려고 쓰는 방법이 LAFC의 득점 경로를 함께 만든다는 뜻이다.
반대로 시장이 일부 반영했다고 볼 만한 조건도 있다. LAFC의 이동과 사흘 휴식은 원정 배당이 오른 흐름에 일부 들어 있을 수 있다. 이 조건은 위의 상성이 작동하는 시간을 줄인다. LAFC가 압박 위치를 일찍 낮추면, 뉴욕 시티FC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도 그만큼 줄어든다. 또 뉴욕 시티FC는 무승부로도 진출 경쟁에서 손해를 보기 때문에, 동점 상황에서도 오른쪽 측면으로 계속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 선택은 두 팀의 득점 기회를 함께 늘린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의 차이는 크지 않다. 우리는 LAFC의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더 높게 보고, 뉴욕 시티FC의 승리는 조금 더 낮게 보며, 무승부는 시장과 비슷하게 본다. 이 차이는 전술적 상성과 원정 기록의 조건 차이에서 나온다. 이동과 휴식 조건은 그 차이를 일부 줄인다. 판단과 배당이 이렇게 가까울 때 따져야 할 것은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같은 근거에서 나왔느냐다. LAFC를 앞에 두는 근거가 순위·승점·이름값이라면 시장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우리 판단의 근거는 그것이 아니다. 하나는 뉴욕 시티FC의 빌드업 방식과 공격 방식이 LAFC의 압박·전환 공격과 맞물리는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이 LAFC 배당을 높인 근거인 원정 기록이 오늘과 다른 구성에서 쌓였다는 점이다. 반대로 이 차이 가운데 우리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관측 기간에 LAFC 승리 배당이 오른 이유다. 시장이 이동 뒤의 체력을 우리보다 무겁게 보고 있다면, 그 판단은 우리 판단의 중심 전제인 LAFC의 압박 강도를 직접 겨냥한다. 이 부분은 우리가 시장보다 덜 본 것일 수 있다.
승부는 LAFC의 승리로 판단한다. 뉴욕 시티FC가 최근 승리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먼저 넣은 뒤 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이번 경기의 승리 경로가 그것 하나로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 팀은 시카고전에서 리드를 잡고도 후방 짧은 패스 실수와 박스 안 마크 실패로 졌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타마리트의 LAFC는 오스틴FC전 후반에 압박을 높였고, 부앙가가 왼쪽으로 옮겨 역할을 바꾸도록 허용했다(프레스 텔레그램, 10월 15일). 무승부 경로도 있다. LAFC가 먼저 넣은 뒤 뉴욕 시티FC가 만회하는 경우다. 다만 원정에서 전반 리드 뒤 비긴 경기는 도스 산토스 시기의 기록이다. 타마리트 체제에서는 오스틴FC전 동점을 허용한 직후 압박으로 다시 앞섰다. 뉴욕 시티FC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에 그친 마무리로 LAFC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LAFC는 시즌 xGA보다 적게 실점했고, 세트피스 실점도 리그에서 3번째로 적다(풋몹, 10월 17일). 뉴욕 시티FC가 동점을 만든 뒤에도 승점 3을 위해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하면, 그레이 뒤 공간에서 LAFC의 추가 공격이 가능하다.
점수 차는 1골 차로 판단한다. 뉴욕 시티FC가 뒤진 뒤 풀백을 올리고 공격 교체로 전진하면 LAFC가 추가 득점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그러나 얀센은 인터 마이애미CF전에서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 교체를 하지 않았다(스카이스크레이퍼 블루스, 10월 15일). 시카고 파이어FC전에서는 동점이 된 뒤 수비수 라울 구스타부를 넣고 샌즈를 미드필드로 올렸다(뉴욕 사커 저널, 현지 10월 10일). 오른쪽 측면 전진을 되풀이하더라도 뒤졌다는 이유만으로 후방을 통째로 비우는 운영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LAFC도 이동 뒤 사흘 만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압박과 역습을 이어 가기는 어렵다. 타마리트는 높은 압박이 어려우면 미들블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10월 11일). 뉴욕 시티FC는 최근 xG 보유 4경기에서 경기마다 0.80~2.30의 xG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벌어질 변수로는 뉴욕 시티FC 교체 명단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쇼어 1명뿐이라는 점이 있지만, 얀센의 최근 교체 방식은 그 약점이 드러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총득점은 3골로 판단한다. 두 팀 모두 득점한다. LAFC의 득점은 전반에 뉴욕 시티FC의 후방 짧은 패스를 압박해 얻는 장면과, 뉴욕 시티FC가 오른쪽으로 전진한 뒤의 역습에서 나온다. 뉴욕 시티FC의 득점은 압박을 벗어난 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이나 후반 교체 공격수에게서 나온다. 2골 이하로 끝나는 경우는 LAFC가 전반부터 미들블록으로 내려서 전환 기회가 줄고, 뉴욕 시티FC의 마무리 부진이 이어질 때다. 4골 이상은 이른 선제골 뒤 두 팀이 역습을 주고받을 때 나온다.
우리가 놓친 것은 관측 기간에 LAFC 승리 배당을 밀어 올린 이유일 수 있다. 시장이 이동 뒤의 체력을 무겁게 본 것이 맞다면 LAFC는 전반부터 미들블록으로 내려서게 되고, 그 경우 승부는 무승부나 뉴욕 시티FC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기운다. 시장이 놓친 것은 LAFC의 원정 무승이 도스 산토스 체제와 핵심 공격수가 빠진 경기에서 쌓였다는 조건 차이와, 뉴욕 시티FC의 후방 짧은 패스와 오른쪽 측면 전진이 내주는 뒷공간이다. LAFC의 원정 약세를 오늘에도 그대로 성립하는 근거로 받아들이면 두 팀은 거의 같은 전력으로 보인다. 이 판단은 그 기록이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고 보는 지점에서 갈린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결과는 두 팀의 시즌 전력 차뿐 아니라 뉴욕 시티FC가 공을 소유하는 방식과 LAFC가 공을 빼앗는 방식이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다. 뉴욕 시티FC는 승점 3이 필요해 공을 가지고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할 가능성이 크다. 그 과정에서 후방의 짧은 패스와 그레이 뒤 공간을 LAFC가 공략할 수 있다. LAFC에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있다. 시장 배당은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을 가깝게 매겼고, LAFC의 원정 무승 기록에는 지금과 다른 감독과 선수 구성이 포함돼 있다. 이동 뒤 체력 문제는 LAFC가 압박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그 영향은 후반에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시티FC도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과 교체 공격수를 통해 득점할 경로가 있다. 얀센의 최근 교체 방식은 후방을 한꺼번에 비우는 전진을 억제할 수 있다. 뉴욕 시티FC는 최근 승리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먼저 넣고 리드를 지켰지만, 다른 승리 경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카고전에는 후방 짧은 패스 실수와 박스 안 마크 실패로 리드를 잃었고, LAFC는 오스틴전 후반에 압박을 높여 득점했다. 이 경기 경위를 감안해 뉴욕 시티FC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1-2,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원정팀이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LAFC가 뉴욕 시티FC의 후방 빌드업과 오른쪽 측면 전진 뒤의 공간을 공략해 득점하고, 뉴욕 시티FC는 페르난데스 메르카우의 슈팅이나 교체 공격수로 1골을 따라붙지만,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어 다시 전진하다 결승골을 내준다. 시장은 LAFC의 원정 기록과 이동을 근거로 두 팀을 거의 같게 봤지만, 그 원정 기록이 지금과 다른 감독과 구성에서 쌓였다는 점에서 상대 유형이 만드는 LAFC의 우위가 배당보다 크다고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LAFC의 승점·득실차·적은 실점과 손흥민·부앙가의 이름값, 뉴욕 시티FC의 8월 이후 부진과 홈경기, LAFC의 원정 무승 기록과 대륙 횡단 이동
- 시장이 못 찾은 것: LAFC의 원정 무승은 도스 산토스 체제와 핵심 공격수가 빠진 경기에서 쌓였고, 뉴욕 시티FC의 후방 짧은 패스와 오른쪽 측면 전진이 지금 LAFC의 압박과 역습이 노리는 자리를 그대로 내준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전술적 상성(LAFC의 압박·전환 공격 대 뉴욕 시티FC의 빌드업·측면 전진)과 원정 기록의 조건 차이
- 반대쪽 환경: LAFC가 이동 뒤 전반부터 미들블록으로 내려서 뉴욕 시티FC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사라지면, 경기는 뉴욕 시티FC의 점유와 LAFC의 블록이 맞서는 형태가 되고 무승부나 뉴욕 시티FC의 1골 차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LAFC가 대륙 횡단 이동과 사흘 휴식 뒤에도 전반에 1선 압박의 강도를 유지한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