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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3회차 9192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vs US레체 2026-10-18

우디네세 vs US레체경기 10.18(일) 19:30종료 0:3분석 10.18(일) 09:06

요약

우디네세와 US레체가 한국시간 10월 18일 19시 30분 우디네의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2점 차로 맞선 두 팀 모두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홈에서 4연패를 끊어야 하는 우디네세의 부담이 더 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17일 순위표에서 우디네세는 6경기 1승 1무 4패, 승점 4로 15위다. US레체는 2승 4패, 승점 6으로 13위다.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쳤으나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13골을 내줬다. 구단 소유주의 지시로 선수단은 10월 16일 저녁부터 합숙에 들어갔다. US레체는 승리하면 격차를 벌릴 수 있고, 비겨도 우디네세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한다.

항목우디네세US레체
리그 순위·승점15위·4점13위·6점
최근 리그 흐름4연패2연패
이번 시즌 리그 득점·실점9골·13골6골·12골

최근 결과에는 상대의 수준이 반영돼 있다. 우디네세의 4연패 상대 가운데 SS라치오·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칼리아리는 현재 리그 4위 안에 있다. US레체의 2승은 베네치아와 AC몬차를 상대로 나왔고, AS로마·칼리아리·AC밀란을 상대로는 득점하지 못했다. 우디네세가 이번 시즌 하위권 상대와 치른 리그 경기는 AC몬차 원정 3-2 승리뿐이다. 따라서 연패와 승리 횟수만으로 이번 맞대결의 우열을 정하기는 어렵다.

우디네세의 최근 패배는 경기마다 과정이 달랐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는 세트피스 이후 우나이 고메스의 크로스를 제임스 아방크와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위르헌 에켈렌캄프가 추가골을 넣어 초반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기 시작한 뒤 후방 전개가 막혀 3-5로 졌다.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는 점유율 65%, 슈팅 26개에도 무득점으로 패했다. 칼리아리가 중앙을 좁힌 가운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거나 수비에 막혔고,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의 선방도 이어졌다. 토리노 원정에서는 기회를 적게 만든 데다 골키퍼와 수비수의 충돌 뒤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내용은 달랐지만 후반 실점이 반복됐다.

홈 득점은 우디네세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근 리그 홈 8경기에서 1승을 거뒀고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홈에서 수비를 낮춘 상대를 공략해야 했던 칼리아리전은 오늘과 관련성이 큰 사례다. 반면 US레체도 원정 11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6경기에서는 무득점이었다. US레체가 상대에게 공을 내준 뒤 적은 기회를 살린 베네치아 원정 2-0 승리를 재현하려면, 우디네세의 홈 득점 부진을 이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을 되찾은 뒤 공격까지 연결해야 한다.

두 팀의 결장은 공격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우디네세에서는 니콜로 자니올로, 이드리사 게예, 바쿤 이수프 바요가 빠진다. 정통 최전방 공격수는 키넌 데이비스 1명이며, 코스타 룬야이치 감독은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서지만 출전 시간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투토우디네세(Tutto Udinese), 10월 17일). 데이비스가 교체되면 공을 지키고 2선 선수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대체하기 어렵다. 게예가 칼리아리전에서 보여 준 수비 뒤 침투와 바요를 투입해 최전방 인원을 늘리는 조정도 오늘은 사용할 수 없다.

US레체에서는 이반 일리치와 메돈 베리샤가 빠진다. 일리치는 AC몬차전에서 코너킥 2개로 헤더 득점을 도왔고, 측면으로 공을 전환하는 패스도 맡았다.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우마르 응곰을 그 자리에 쓸 가장 좋은 대안으로 꼽았지만, 누가 세트피스를 찰지는 경기 전에 발표되지 않았다. 반면 빌렘 괴벨스·니콜라 스툴리치·파코 에스테반은 모두 기용할 수 있어 후반 공격 교체의 선택지는 우디네세보다 많다.

같은 두 감독의 지난 시즌 맞대결은 우디네세의 홈 3-2 승리와 US레체의 홈 2-1 승리였다. 당시 8골 가운데 4골은 코너킥·프리킥·페널티킥에서 나왔다. 그러나 US레체의 프리킥 득점자 베리샤와 라멕 반다는 오늘 명단에 없고, 우디네세의 막판 역습 골을 만든 바요와 아담 북사도 없다. 당시의 점수보다 크로스 수비와 후방 공 처리에서 나온 장면을 살필 필요가 있다. 양 팀은 직전 리그 경기 뒤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US레체가 하루 더 쉬었다. 킥오프 시간대에는 비나 강한 바람이 예보되지 않아 날씨가 경기 방식을 크게 바꿀 조건도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우디네세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US레체가 수비 위치를 낮추는 전개가 예상된다. 룬야이치는 이번 시즌 3-4-2-1을 유지해 왔고, 디 프란체스코는 강팀 원정에서 수비 시 중앙을 보호하는 형태를 택한 적이 있다. 디 프란체스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우디네세의 빠른 역습을 경계했다. US레체가 전방 압박에 많은 인원을 쓰지 않는다면 우디네세는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 대신 밀집한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칼리아리전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다시 나타나는 셈이다.

우디네세가 그 수비를 공략할 경로는 양쪽 윙백의 크로스와 데이비스의 연계다. 왼쪽 윙백 아산 카마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위르헌 에켈렌캄프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과 토리노전에서 득점했다. 데이비스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지키면 에켈렌캄프와 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그 주변에서 패스를 받거나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중앙에서 연결이 끊기면 카마라와 메르김 보이보다의 측면 공격이 중요해진다.

US레체는 직전 볼로냐전에서 왼쪽에서 들어온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첫 실점 때는 공이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사이 안토니노 갈로 쪽에서 수적 열세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왔다(레체프리마(LeccePrima), 10월 11일). 우디네세가 카마라 쪽에서 공을 올리고 반대편으로 에켈렌캄프나 보이보다를 진입시키면 그 수비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 홈 맞대결에서도 US레체 중앙 수비수들이 데이비스를 놓친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US레체가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실점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수비진이 데이비스와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선수를 함께 관리하면 우디네세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

같은 측면의 역습은 US레체에도 기회다. 오른쪽 수비수 다닐루 베이가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볼로냐전에는 그의 크로스를 아마르 파타가 반대편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카마라가 공격에 가담한 뒤 우디네세가 공을 잃으면 그 뒤는 왼쪽 중앙 수비수가 대응해야 한다. 다만 베이가가 크로스를 올릴 위치까지 공을 보내는 과정이 관건이다. 디 프란체스코는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의 정확성을 과제로 짚었다(살렌토스포르트(SalentoSport), 10월 17일). 그 연결이 끊기면 US레체는 수비를 오래 한 뒤에도 우디네세 골문을 위협하지 못한다.

중앙의 구도는 일리치의 결장으로 달라진다. 응곰이 수비진 앞에 서고 라사나 쿨리발리와 유세프 말레가 양옆에서 전진한다면, 에켈렌캄프와 차크베타제가 그 사이에서 공을 받을 여지가 생긴다. 이는 예상 전형에서 가능한 전개이며 실제 경기에서 응곰이 혼자 두 선수를 상대한다는 뜻은 아니다. US레체가 두 2선 공격수에게 가는 패스를 차단하면 우디네세는 측면 크로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반대로 데이비스가 중앙 수비수와 경합하면서 공을 내주면 에켈렌캄프가 응곰 주변에서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이 연결은 데이비스가 경기장에 있는 시간에 가장 뚜렷하다.

세트피스도 양 팀에 남은 득점 경로지만 준비 조건은 다르다. 우디네세에서는 예스페르 칼스트룀과 오마르 솔레가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각각 코너킥 상황과 페널티킥으로 득점했고, 제임스 아방크와도 이번 시즌 세트피스 뒤 이어진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다만 아방크와의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US레체에는 티아구 가브리엘과 쿨리발리의 헤더가 있지만, 이번 시즌 코너킥 득점 2골을 도운 일리치가 빠진다. US레체가 새 키커로도 공을 원하는 위치에 보낼 수 있는지에 따라 이 공격의 위력이 달라진다.

경기 후반에는 양 팀의 교체 구성이 중요해진다. 데이비스가 60분 전후에 나간다면 우디네세는 정통 최전방 공격수 없이 공을 전진시켜야 한다. 반면 디 프란체스코는 선발에서 제외한 공격수를 투입할 수 있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리그 9골 가운데 7골을 전반에 넣고 13실점 가운데 9실점을 후반에 내줬다. 그 실점은 상대의 공격 변화, 압박을 받은 후방 전개, 공 처리 실수 등 서로 다른 과정에서 나왔으므로 시간대만으로 오늘의 실점을 예고할 수는 없다. 다만 수비 조합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방크와가 빠지고 마테오 팔마·솔레·다비드 알라바가 선발로 선다면 함께 뛴 경험이 적은 수비진이 US레체의 후반 교체에 대응해야 한다.

우디네세가 먼저 득점하면 US레체는 공격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US레체는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리그 4경기를 모두 졌고, 그 경기들에서 합계 1골만 넣었다. 라인을 올린 뒤 공을 잃으면 우디네세의 역습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0-0이 길어지면 우디네세는 승리를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커지고, US레체는 수비를 유지하며 베이가 쪽 공격을 노릴 수 있다. 선제골과 데이비스의 실제 출전 시간이 두 팀의 대응을 결정할 변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우디네세가 공을 소유하며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 카마라 쪽 크로스는 볼로냐가 US레체를 상대로 득점한 방향의 수비를 시험하고, 데이비스가 뛰는 동안 에켈렌캄프와 차크베타제에게 공을 연결할 수 있다. 일리치의 결장으로 US레체의 세트피스 공급이 약해진 점도 경기 초반에는 우디네세에 유리하다. 그러나 우디네세가 앞서더라도 후반까지 그 우세를 유지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데이비스의 출전 시간이 불확실하고 최전방 대체 자원이 없는 가운데, US레체는 공격수를 교체로 투입할 수 있다.

시장은 우디네세의 홈경기, 지난 시즌 성적과 홈 맞대결 기록, US레체의 원정 득점 부진을 반영해 우디네세의 승리를 더 유력하게 본다. US레체의 득점력 부족은 오늘도 유효한 우려다. 다르게 보는 지점은 우디네세의 후반이다. 데이비스가 나간 뒤에는 공을 전방에서 지켜 주는 역할을 대체하기 어렵고, 수비진이 누가 선발로 나서느냐에 따라 후반 대응에도 차이가 생긴다. US레체의 공격 교체가 이 시간대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디네세의 우세를 경기 전체로 이어 보기는 어렵다.

예상 스코어는 우디네세 1-1 US레체다. 우디네세가 데이비스의 연계와 측면 크로스로 먼저 1골을 만들고, 후반에는 US레체가 교체 공격수의 투입과 베이가의 오른쪽 크로스를 통해 동점을 만드는 전개를 예상한다. 우디네세의 홈 득점 부진 때문에 선제골을 확정할 수 없고, 일리치가 빠진 US레체에도 추가골의 근거는 부족하다. 우디네세 수비진이 후반에 US레체의 교체 공격수와 오른쪽 크로스를 막아 내면 이 전망은 우디네세의 1-0 승리로 바뀔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2점 차의 15위와 13위가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우디네세와 US레체의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8일 19시 30분(현지 12시 30분)에 우디네의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10월 17일 순위표 기준으로 우디네세는 6경기 1승 1무 4패, 승점 4로 15위다. US레체는 2승 4패, 승점 6으로 13위다. 두 팀 사이의 승점 차는 2점이고, 우디네세 아래에는 승점 4의 AC몬차·제노아·파르마·피오렌티나와 승점 3의 베네치아만 남아 있다. 우디네세와 US레체에서 모두 뛰었던 로돌포 바놀리는 이 경기를 사실상 강등권 경쟁 경기로 규정했다. 그는 우디네세가 경기 내용을 포기해서라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Tutto Udinese), 10월 17일).

우디네세 쪽의 압박은 순위보다 크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는 우디네세가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바라보며 시즌을 시작했으므로 US레체에 지면 위기가 본격화한다고 썼다. 구단 소유주의 지시로 선수단은 10월 16일 저녁부터 합숙에 들어갔다(우디네세블로그(Udineseblog)가 인용한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16일). 지난 시즌 우디네세는 10위, 승점 50으로 마쳤다. 그런 팀이 시즌 초 6경기에서 승점 4에 머물렀으므로 이번 홈경기는 반등을 증명해야 하는 경기가 됐다. US레체 쪽 해석은 조금 다르다. 두 팀에서 모두 뛴 다비드 디 미켈레는 US레체가 좋은 결과를 얻으면 유벤투스 홈경기를 앞두고 쫓기는 처지를 피할 수 있다고 봤다(칼초 레체(Calcio Lecce), 10월 16일).

두 팀의 다음 리그 경기는 현지시간 10월 25일 홈에서 열린다. US레체는 유벤투스를, 우디네세는 AC밀란을 상대한다(칼초나폴리24, 10월 17일). 이번 경기와 다음 리그 경기 사이에 주중 일정은 없다. 직전 리그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우디네세가 10월 12일, US레체가 10월 11일에 치렀으므로 US레체가 하루 더 쉬었다.

항목우디네세US레체
순위·승점15위·4점13위·6점
리그 성적1승 1무 4패2승 0무 4패
득점·실점9·136·12
경기당 득점·실점1.50·2.171.00·2.00

리그 20개 팀의 6~7라운드 출전을 합치면 팀별 경기 출전은 126회이고, 득점 합계는 183골이다. 팀당 경기당 득점은 약 1.45골이다. 우디네세의 득점은 리그 평균과 비슷하지만 실점은 평균보다 경기당 0.7골가량 많다. US레체는 득점이 평균보다 적고 실점은 평균보다 많다. 순위는 비슷해도 두 팀이 약한 지점은 다르다. 우디네세는 실점으로 승점을 잃었고, US레체는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1-2. 4연패의 상대 3팀은 리그 4위 안이었고, US레체의 2승은 하위권 상대였다

우디네세가 연패를 당한 상대는 SS라치오(2위),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1위), 칼리아리(4위), 토리노(12위)다. 4패 가운데 3패가 현재 리그 4위 안에 있는 팀에게 당한 결과다. 반대로 US레체의 리그 2승은 베네치아(20위)와 AC몬차(16위)를 상대로 거뒀고, AS로마(3위)·칼리아리(4위)·AC밀란(6위)에는 1골도 넣지 못하고 졌다. 데이터센터의 맥락 지표에서 US레체는 이번 시즌 상위권 상대 3경기에서 0득점 8실점,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하위권 상대 4경기에는 지난 시즌 막판의 제노아전이 포함된다.

따라서 «4연패 팀과 2연패 팀»이라는 표면만으로는 이 경기를 읽기 어렵다. 우디네세의 연패는 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US레체의 승리도 상대 수준에 따라 갈렸다. 오늘 상대는 현재 순위로 보면 US레체에게 하위권 팀이다. 우디네세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하위권 상대를 만난 경기는 AC몬차 원정 3-2 승리 1경기뿐이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우디네세가 어떤 경기를 하는지는 표본이 1경기여서 성향으로 말할 수 없다.

1-3. 기대득점은 경기당 2경기 표본뿐이고 2경기가 서로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우디네세 홈 칼리아리전2.131.120-1
우디네세 원정 토리노전0.702.421-2
US레체 홈 볼로냐전1.231.521-2
US레체 원정 AC밀란전0.212.190-3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2경기뿐이다. 우디네세의 2경기는 성격이 반대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슈팅 26개, 기대득점 2.13으로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졌다. 토리노전에서는 기대실점 2.42를 허용해 기회의 양에서 밀렸다. 칼리아리전의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는 칼리아리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의 연속 선방과 우디네세 슈팅의 마무리 질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우디네세 슈팅 가운데 13개는 골문을 벗어났고 7개는 수비에 막혔다. 토리노전 기대실점 2.42 대비 2실점은 수비가 잘 막은 결과로 보기 어렵다. 결승골이 골키퍼의 처리 실수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US레체의 볼로냐전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비슷했다. AC밀란전은 슈팅 6개, 기대득점 0.21로 공격이 거의 막힌 경기였다.

2경기 표본으로는 어느 팀의 결정력이나 골키퍼 성과를 시즌 경향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경기별 편차가 크다는 사실까지다. 우디네세는 상대가 수비를 낮춘 홈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원정 강팀을 상대로는 기회를 내줬다. US레체는 강팀 원정에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 이 차이를 적용하려면 오늘 상대가 어떻게 수비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그 문제는 3장과 4장에서 다룬다.

1-4. 우디네세의 홈과 원정은 득점 면에서 다른 팀이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기록에서 우디네세는 홈 10경기 7득점 8실점(경기당 0.70·0.80), 원정 9경기 19득점 15실점(경기당 2.11·1.67)을 기록했다. 홈 10경기 가운데 무득점은 5경기, 원정 9경기 가운데 무득점은 1경기다. 리그 홈경기만 보면 3월 유벤투스전부터 이번 시즌 칼리아리전까지 8경기에서 1승 2무 5패, 4득점 7실점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Sports Mole)도 10월 16일 프리뷰에서 우디네세가 최근 리그 홈 8경기에서 1승만 거뒀고 그중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우디네세의 마지막 리그 홈 승리는 5월 2일(한국시간) 토리노전 2-0이다. 룬야이치 감독도 경기 전날 회견에서 «5월 이후 없는 홈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칼초 레체 기사 제목, 10월 17일).

홈에서 우디네세가 지키는 힘은 나쁘지 않다. 홈 경기당 실점 0.80은 원정 1.67의 절반이다. 우디네세의 홈 강세가 있다면 그것은 수비 안정형이지 공격 활성형이 아니다. 홈에서 실점이 적은데도 이기지 못한 이유는 득점 부족이다. US레체는 원정 11경기에서 9득점 17실점, 무득점 6경기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득점이 적은 팀과 홈에서 득점이 적은 팀이 만나는 경기다.

1-5. 대회와 외적 조건은 양 팀에 거의 같게 작용한다

우디네세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파도바(1-0)와 베네치아(2-1)를 꺾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승 가운데 2승이 컵 경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리그 경기와 상대 수준이 달라 리그 전력의 근거로 같은 무게를 두기 어렵다. US레체는 8월 팔레르모 원정 컵 경기에서 0-2로 졌다. 날씨는 킥오프 시간대 기온 20~22도, 강수확률 0%, 풍속 시속 5㎞ 이하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18일 조회).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는 조건은 아니다. 주심은 마르코 구이다다. 우디네세 구단 공식 발표(10월 14일)에 따르면 우디네세는 구이다 주심 경기에서 세리에A 20경기 6승 5무 9패, US레체는 7경기 1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주심별 전적은 상대와 시기가 제각각인 기록이므로 오늘 경기의 판단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10월 17일 기준 우디네세 승리 1.84, 무승부 3.6, US레체 승리 4.5다. 개장 뒤 우디네세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6곳에서 내려갔다. 4연패 중인 15위 팀을 시장이 분명한 우세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 배당이 무엇으로 설명되는지는 뒤의 장들이 다룬다.

판단 — 우디네세 우디네세의 순위와 연패는 대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결과다. 4패 가운데 3패가 리그 4위 안 팀과의 경기였다. 반면 리그 실점이 경기당 2.17골로 리그 평균보다 크게 많고, 홈에서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다. 시장이 이 팀을 오늘 크게 우세하게 보는 것은 상대 수준과 홈경기라는 조건을 반영한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홈에서 상대를 무너뜨려 이긴 경기가 5월 이후 없다는 사실은 그 우세가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음을 보여 준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는 홈에서 득점을 만들 방법이 있는지에 달려 있다. 1장에서 확인한 범위로는 그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판단 — US레체 US레체는 이번 시즌 강팀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우디네세는 현재 순위로 보면 US레체가 승점을 따 온 하위권 상대에 해당한다. 원정에서 득점이 적은 팀이 홈에서 득점이 적은 팀을 만나는 구도다. 두 팀의 다음 일정과 휴식 기간이 같아 외적 환경에서 한쪽이 불리할 조건도 보이지 않는다. 역배가 성립하려면 우디네세의 홈 득점 부진이 오늘도 이어지는 동시에 US레체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1장에서는 앞의 조건을 지지하는 근거가 있지만, 뒤의 조건은 US레체의 원정 득점이 경기당 0.82골이라는 기록 때문에 근거가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우디네세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날짜는 한국시간)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13토리노·세리에A원정1-2 패(1-1)
09-19칼리아리·세리에A홈0-1 패(0-0)
09-15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세리에A원정3-5 패(2-2)
09-08SS라치오·세리에A홈1-2 패(0-0)
09-03베네치아·코파 이탈리아홈2-1 승(1-1)
08-30AC몬차·세리에A원정3-2 승(3-1)
08-23코모·세리에A홈1-1 무(1-0)
08-16파도바·코파 이탈리아홈1-0 승(1-0)
05-25나폴리·세리에A원정0-1 패(0-1)
05-18크레모네세·세리에A홈0-1 패(0-1)

9월 26일의 포곤 슈체친 친선경기 1-1은 이 표에서 뺐다. 그 경기에서 이드리사 게예가 발목을 다쳤다(투토우디네세, 10월 14일). 최근 5경기는 7득점 11실점, 그 앞 5경기는 5득점 5실점이다. 실점이 늘어난 시기는 상위권 3팀을 연달아 만난 시기와 일치한다. 결과만으로는 경기력이 떨어진 것인지 상대가 강해진 것인지 가려지지 않는다. 4연패의 경위를 1경기씩 봐야 하는 이유다.

2-2. SS라치오전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우디네세는 먼저 앞서고도 후반에 경기를 내줬다

SS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우디네세는 에켈렌캄프와 우나이 고메스가 중원 경합을 돕고 키넌 데이비스에게 곧바로 공을 보내는 방식으로 49분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SS라치오가 교체 자원으로 공격 방식을 바꾼 뒤 2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코스타 룬야이치 감독은 하프타임에 고메스를 빼고 바쿤 이수프 바요를 넣어 3-5-2에 가까운 형태로 바꿨다. 선제골은 그 조정 뒤에 나왔지만, 상대 교체 이후의 실점은 막지 못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은 이 팀의 장단점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다. 우디네세는 9분 고메스의 크로스를 제임스 아방크와가 머리로 넣었다. 16분에는 데이비스의 도움을 받은 위르헌 에켈렌캄프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섰다. 데이비스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공을 지키고 고메스와 에켈렌캄프가 그 주변으로 움직이는 공격이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첫 골이 세트피스 이후 이어진 크로스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은 경기 뒤 처음 25분 동안 팀의 에너지가 부족했고 우디네세가 그 대응을 이용했다고 인정했다.

흐름이 바뀐 것은 26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중거리슛 이후였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기 시작했고, 우디네세는 후방에서 데이비스에게 공을 보내는 연결이 끊겼다. 35분 바렐라의 동점골은 레넌 밀러가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출발했다. 후반에 우디네세는 57분, 67분, 79분에 연달아 실점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최종 슈팅 27-6, 유효슈팅 12-5, 기대득점 3.09-0.79다. 우디네세는 전반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바꿨지만, 압박을 받은 뒤에는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수단이 없었다. 마두카 오코예는 5골을 내주면서도 7차례 선방했다.

2-3. 칼리아리전과 토리노전은 지배한 경기와 밀린 경기였지만 결말은 같은 실수였다

칼리아리와의 홈경기는 우디네세가 공을 소유한 경기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점유율 65%-35%, 슈팅 26개, 기대득점 2.13-1.12다. 칼리아리는 4-3-2-1로 중앙을 좁혔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1분 무렵 우디네세가 패스를 이어 가도 칼리아리가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다고 관측했다. 데이비스는 36분 근육 문제로 나갔고, 대신 들어간 게예는 데이비스보다 빠르게 수비 뒤로 들어가 직접 슈팅했다. 후반 시작부터 53분까지는 메르김 보이보다의 크로스, 게예의 침투,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의 세트피스 가담이 이어지며 우디네세가 가장 많이 위협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카프릴레가 게예의 헤더와 대각선 슈팅, 카바셀레의 근거리 슈팅을 모두 막았다. 54분에는 우디네세가 뒤로 보낸 공이 수비 라인 뒤로 흘렀고 말디니가 이를 가로채 결승골을 넣었다. 패스의 주체는 매체마다 달랐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Eurosport Italia)는 밀러의 백패스로, 판타칼초(Fantacalcio.it)는 경기가 중단된 줄 안 밀러의 패스로 설명했다. 경기 뒤 니콜로 자니올로는 구단 공식 경로를 통해 전방의 침착성과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실점 뒤 우디네세는 공격 인원을 늘렸지만, 정돈된 마지막 패스보다 크로스와 혼전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졌다.

토리노 원정은 반대였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우디네세는 슈팅 15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1개였고 기대득점은 0.70이었다. 36분 토리노는 코너킥 전개에서 체 애덤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니엘 브라간사가 넣었다. 43분 우디네세는 오마르 솔레, 엔조 에보세, 에켈렌캄프로 이어진 왼쪽 공격으로 1-1을 만들었다. 에켈렌캄프는 첫 슈팅이 막힌 뒤 다시 잡은 공을 대각선으로 마무리했다. 결승골은 67분에 나왔다. 오코예가 긴 공을 처리하러 나오다 니콜로 베르톨라와 충돌했고, 교체로 들어온 산드로 쿨레노비치가 빈 골문에 넣었다. 아방크와는 이 경기에서 다쳐 교체됐다(판타칼초, 10월 12일). 룬야이치는 경기 뒤 수비 실수가 컸으며 토리노의 첫 골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2일).

4연패를 한 줄로 정리하면 «경기 내용은 매번 달랐지만, 동점이나 리드 상황에서 후반에 실점했다»가 된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번 시즌 리그 4패는 모두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였다(4경기 5득점 10실점). 실점 원인은 상대 교체 뒤의 공격 변화(SS라치오), 압박에 막힌 빌드업(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후방 처리 실수(칼리아리), 골키퍼와 수비수의 충돌(토리노)로 경기마다 달랐다. 반복된 것은 후반에 실점한다는 결과와, 그 시간대에 데이비스가 경기장에 없거나 지쳐 있었다는 조건이다. 데이비스는 칼리아리전 36분에 다쳐 이번 시즌 아직 90분을 다 뛴 경기가 없고, 토리노전에는 71분에 복귀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4일).

2-4. US레체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날짜는 한국시간)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11볼로냐·세리에A홈1-2 패(0-1)
09-21AC밀란·세리에A원정0-3 패(0-1)
09-13AC몬차·세리에A홈3-2 승(3-1)
09-08칼리아리·세리에A원정0-1 패(0-1)
09-01AS로마·세리에A홈0-4 패(0-3)
08-24베네치아·세리에A원정2-0 승(0-0)
08-18팔레르모·코파 이탈리아원정0-2 패(0-2)
05-25제노아·세리에A홈1-0 승(1-0)
05-18사수올로·세리에A원정3-2 승(2-1)
05-10유벤투스·세리에A홈0-1 패(0-1)

최근 5경기는 4득점 12실점, 그 앞 5경기는 6득점 5실점이다. 앞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지난 시즌 막판 경기다. 그 시기에 US레체는 피사 원정 2-1, 사수올로 원정 3-2, 제노아전 1-0으로 승점을 모았다. 수치의 변화에는 이번 시즌 초 AS로마·칼리아리·AC밀란을 연달아 만난 대진이 포함돼 있다.

2-5. US레체의 이번 시즌 득점 6골은 세트피스 2골과 다닐루 베이가의 크로스 2골이 중심이었다

베네치아 원정 2-0은 US레체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이긴 유일한 리그 경기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8월 23일)는 베네치아가 경기를 주도했고, 특히 전반에 우세했다고 전했다. US레체는 후반 시작 직후인 46분 첫 유효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올라프 고르터가 페널티 지역 바깥 경계에서 찬 슈팅이었고, 라사나 쿨리발리가 도왔다. 80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티아구 가브리엘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승리 요인으로 단단한 수비를 꼽았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적은 기회를 마무리한 승리였다.

AC몬차전 3-2는 세트피스가 만든 승리다. 판타칼초(9월 13일)에 따르면 4분 이반 일리치의 오른쪽 코너킥을 쿨리발리가 머리로 넣었고, 11분에도 일리치의 코너킥을 티아구 가브리엘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골은 베이가의 낮은 크로스를 쿨리발리가 수비수보다 먼저 건드린 장면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록에 따르면 3-1로 앞선 뒤 AC몬차는 US레체 페널티 지역에 거듭 들어왔고, 블라디미로 팔코네의 연속 선방이 리드를 지켰다. 89분 실점으로 3-2가 됐지만 리드는 끝까지 유지됐다.

볼로냐전 1-2는 이번 시즌 US레체의 문제가 1경기에 모두 나온 경기다. 17분 볼로냐는 니콜로 캄비아기의 왼쪽 크로스를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오른쪽에서 마무리해 앞섰다. 레체프리마(LeccePrima, 10월 11일)는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 볼로냐가 안토니노 갈로 쪽에서 수적 우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US레체는 전반에 상대 골키퍼를 향한 유효슈팅을 1개도 만들지 못했다. 일리치는 36분 근육 문제로 나갔지만, 파코 에스테반이 결정적인 위치에서 공을 받지 못하고 아마르 파타의 측면 돌파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은 문제는 그 전부터 있었다. 후반에는 US레체가 더 자주 전진했다. 64분 베이가의 크로스에 볼로냐 골키퍼가 잘못 나왔고, 파타가 먼저 뛰어올라 머리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75분 오르솔리니의 전환 패스, 캄비아기의 낮은 크로스, 제이 에넴의 근거리 마무리로 다시 실점했다. 볼로냐가 10명이 된 막판에도 쿨리발리와 빌렘 괴벨스의 헤더는 득점이 되지 않았다.

AC밀란 원정 0-3에서 US레체는 선발표의 4-3-3과 달리 수비할 때 5-4-1에 가까운 형태로 중앙을 우선 방어했다. 그런데도 14분 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를 받은 풀리식의 수비 뒤 침투를 막지 못했다. 그 뒤 압박 위치를 높였지만 공을 되찾은 뒤의 패스 정확도와 전진 속도가 낮았다. 니콜라 스툴리치는 전방에서 고립됐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레체프리마, 9월 20~21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점유율 30%, 슈팅 6개, 기대득점 0.21이다. AS로마전 0-4에서 디 프란체스코는 베네치아전 후반에 썼던 스리백을 택했다. 그러나 후방 빌드업은 계속 압박을 당했고, 긴 패스로도 고립된 괴벨스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스포르텔라테(Sportellate), 8월 31일).

US레체의 이번 시즌 리그 6골은 코너킥 2골, 베이가의 크로스 2골, 고르터의 중거리슛 1골, 교체 투입된 티아구 가브리엘의 헤더 1골이다. 중앙에서 패스를 이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만든 득점은 보이지 않는다. 코너킥 2골을 만든 키커 일리치는 오늘 결장한다. 오른쪽 측면의 베이가는 이번 시즌 리그 540분을 모두 뛰며 2도움을 기록했다. US레체 공격에서 가장 확실한 공급 경로가 오른쪽에 있다는 뜻이다.

판단 — 우디네세 우디네세의 4연패는 전반에는 대등했지만 후반에 실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점 원인은 경기마다 달랐고,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전방 연결도 후반까지 유지되지 않았다. 연패 기간에도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 3골을 넣고 칼리아리를 상대로 슈팅 26개를 만들었으므로 경기력 전체가 무너진 팀은 아니다. 다만 득점은 전반에 몰렸고 실점은 후반에 반복됐다. 전반에 앞서면 승리에 유리하지만, 최근 10경기는 그 리드를 후반까지 지키는 일이 이 팀의 과제임을 보여 준다.

판단 — US레체 US레체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베이가의 오른쪽 크로스에 의존했고, 그중 코너킥 득점을 만든 일리치가 오늘 빠진다. 다만 볼로냐전에서는 일리치가 나간 뒤에도 베이가의 크로스로 득점했다. 일리치 1명이 빠졌다고 득점 경로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역배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팀은 베네치아 원정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적은 기회를 먼저 득점으로 바꿀 때만 원정에서 이겼다. 오늘 그 경기 방식이 가능한지는 우디네세가 홈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도 득점하지 못하는 경향과 맞물리는지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우디네세는 컵에서 선수단을 돌렸고, 리그에서는 결장자 때문에 사실상 돌릴 수 없었다

룬야이치는 코파 이탈리아 베네치아전에서 리그 주전 골키퍼 오코예 대신 바르토시 므로제크를 세우는 등 선발을 바꿨다. 그는 경기 전날 «우디네세는 거의 모든 선수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준 몇 안 되는 팀»이라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하지만 현재 그 말은 선택이라기보다 필요에 가깝다. 니콜로 자니올로는 오른쪽 허벅지 대퇴이두근 손상으로 11월 초 복귀가 예상되고, 게예는 발목 수술로 3개월 결장이 예상되며, 바요는 같은 부위 손상으로 적어도 2주 동안 훈련에 돌아오지 못한다(투토우디네세 부상자 명단, 10월 17일).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공격수 아담 북사를 내보냈고 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투토우디네세, 10월 14일). 그 결과 정통 최전방 공격수는 데이비스 1명만 남았다. 룬야이치는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서지만 «얼마나 오래 뛸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US레체는 일리치가 왼쪽 허벅지 대퇴직근 손상으로 빠지고(US레체 구단 발표, 10월 13일 칼초 레체 보도), 메돈 베리샤도 장기 결장 중이다. 대신 공격진은 지난주보다 선택지가 늘었다. 디 프란체스코는 «괴벨스, 스툴리치, 에스테반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디레타판타(DirettaFanta), 10월 17일). 쿠오티디아노 디 풀리아(Quotidiano di Puglia, 10월 17일)도 스툴리치와 일라이자 스콧이 회복해 우디네 원정에 동행한다고 전했다. 두 팀의 결장 상황은 비대칭이다. 우디네세는 최전방 대체 자원이 없고, US레체는 중원의 조율 역할이 비었다.

3-2. 우디네세의 홈 득점 부진은 상대가 수비를 낮춘 경기에서 공을 오래 소유한 결과와 맞물려 있다

우디네세의 원정 득점이 많은 이유는 경기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는 상대가 공격에 무게를 둔 사이 데이비스의 연계와 세트피스로 이른 시간에 2골을 넣었다. AC몬차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반면 홈에서 만난 칼리아리는 4-3-2-1로 중앙을 좁혔고, 우디네세는 점유율 65%와 슈팅 26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투토우디네세는 토리노전 뒤 «점유가 착각을 준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실었다. 디 프란체스코도 우디네세를 대인 방어보다 지역 방어를 하며 수비 위치를 지키다가 빠르게 역습하는 팀으로 평가했다(판타칼초·살렌토스포르트(SalentoSport), 10월 17일).

경기 내용과 기록을 함께 보면, 우디네세는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긴 공간을 이용해 득점했고 칼리아리가 중앙을 좁힌 홈경기에서는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홈 10경기 가운데 이번 시즌 경기는 코모·SS라치오·칼리아리·파도바전 4경기뿐이다. 수비를 낮춘 상대를 공략하지 못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례는 칼리아리전이다. 오늘도 같은 상황이 나타날지는 US레체의 수비 위치에 달려 있다.

3-3. 전반 점수 상황이 두 팀의 최종 결과를 거의 그대로 갈랐다

전반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우디네세US레체
전반 리드3경기 2승 1무(5-3)3경기 3승(7-4)
전반 동점5경기 1승 4패(7-11)1경기 1승(2-0)
전반 열세2경기 2패(0-2)6경기 6패(1-13)

이 표는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US레체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6경기에서 모두 졌고, 그 6경기에서 1골만 넣었다. 따라붙은 경기는 볼로냐전 64분 동점골 1번뿐이었고, 그 경기도 다시 실점해 졌다. 전반에 앞선 3경기는 모두 이겼다. US레체의 결과는 전반 점수에 거의 고정돼 있다. 뒤지면 따라갈 공격 수단이 부족하고, 앞서면 내려서서 리드를 지키는 팀이다.

우디네세는 다르다. 전반 동점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리그만 보면 전반 동점 4경기를 모두 졌다.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나누면, 우디네세는 9골 가운데 7골을 전반에 넣었고 13실점 가운데 9실점을 후반에 내줬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점수와 최종 점수 차이로 계산한 값이다. 후반에 무너지는 원인은 2장에서 본 것처럼 경기마다 달랐다. 공통 조건은 교체 자원의 질이다. SS라치오와 토리노는 교체 선수의 득점이나 공격 변화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도 교체 선수 존스와 보니가 후반 득점에 관여했다. 우디네세는 자니올로·게예·바요가 빠지면서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이 거의 남지 않았다. 피오트로프스키와 알레산드로 차놀리가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소식(메사제로 베네토(Messaggero Veneto) 인용 우디네세블로그, 10월 17일)은 수비와 중원의 교체 폭을 조금 넓히지만 최전방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3-4. 우디네세는 상위권에 지고, US레체는 하위권에 이겼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현재 상대 순위로 나누면, 우디네세는 상위권의 SS라치오·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칼리아리에게 3패를 당하며 4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중위권의 코모·토리노를 상대로는 1무 1패, 하위권의 AC몬차를 상대로는 1승이다. US레체는 상위권의 AS로마·칼리아리·AC밀란에게 3패를 당하며 득점 없이 8실점했고, 하위권의 베네치아·AC몬차·볼로냐를 상대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US레체의 하위권 상대 3승 1패 집계에는 지난 시즌 제노아전 승리가 포함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상위권 상대에게 졌지만 우디네세는 그 경기들에서 4골을 넣었고 US레체는 득점하지 못했다. 하위권 상대 표본은 각각 1경기와 3경기이므로 오늘의 승부를 이 결과만으로 정할 수는 없다.

3-5.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가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못하는 것

구분우디네세(공식전 19)US레체(공식전 20)
무승부·1골 차4·10경기2·10경기
2골 차·3골 차 이상4·1경기5·3경기
총득점 2골 이하11경기10경기
총득점 3골·4골 이상4·4경기6·4경기

우디네세의 경기는 접전이 많다. 19경기 가운데 14경기가 무승부이거나 1골 차였다.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을 빼고 모두 1골 차 이내였다. 승리한 경기도 1골 차(파도바 1-0, AC몬차 3-2, 베네치아 2-1)였다. US레체는 1골 차 경기가 10경기로 절반이지만, 2골 차 이상 패배가 7경기다. 무너지는 경기에서는 크게 무너졌다. 3골 차 이상 패배 3경기의 상대는 AC밀란, AS로마, 아탈란타였다. 2골 차 이상 승리는 베네치아전 1경기다. 무실점 경기는 우디네세가 6경기, US레체가 3경기다.

이 분포에는 지난 시즌 경기의 영향이 크다. 우디네세의 공식전 19경기 가운데 11경기, US레체의 20경기 가운데 13경기가 지난 시즌 경기다. US레체에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의 결승골을 넣은 라멕 반다가 떠났고(칼초 레체, 10월 16일), 파타·에스테반 같은 새 공격수가 들어왔다. 우디네세에서도 북사가 떠나고 알라바가 합류했다. US레체의 2골 차 이상 패배는 강팀 상대 경기에 몰려 있고, 하위권 상대에게 그런 패배는 없었다. 총득점 2골 이하와 3골 이상도 두 팀 모두 비슷한 횟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거 분포만으로 오늘의 총득점을 정하기 어렵다. 우디네세가 일찍 앞설 때와 후반까지 득점하지 못할 때 두 팀이 택할 공격 방식까지 함께 봐야 한다.

3-6.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다르게 정리된다

우디네세는 득점 능력이 리그 평균 수준이고, 그 득점이 전반과 원정에 몰려 있다. 후반과 홈에서는 득점이 줄고 실점이 늘었다. 이는 데이비스라는 한 선수에게 전방 연결을 맡긴 구조와 결장으로 줄어든 교체 자원이 함께 만든 결과다. 결장자가 돌아오면 달라질 수 있는 성향이지만, 오늘은 그 결장자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이 원인 해석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과 칼리아리전의 장면에서 확인되지만, 다른 경기들의 장면 자료는 부족하다. 그래서 «데이비스가 빠지면 반드시 무너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로 칼리아리전에서는 데이비스가 나간 뒤 게예가 공격을 더 직접적으로 바꿔 기회를 늘렸다. 그 게예가 오늘은 없다.

US레체는 득점력이 약한 대신, 앞서는 경기에서는 지키는 힘이 있다. 그 결과는 첫 득점이 어느 팀에서 나오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득점은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라는 특정 경로에 몰려 있다. 기대득점은 두 팀 모두 2경기에만 있어 창별 비교를 만들 수 없다.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로 결정력이나 골키퍼 성과를 시즌 성향으로 읽을 근거는 없다.

판단 —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0위라는 기록에 비해 이번 시즌 후반 실점과 홈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도 홈경기를 치르고, 데이비스의 출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정통 최전방 교체 자원은 없다. 전반에 득점하면 상대의 운영을 바꿀 수 있다는 근거는 이번 시즌 득점 시간대에 있다. 다만 그 득점의 대부분은 원정에서 나왔다. 홈에서 수비를 낮춘 상대에게도 득점할 수 있는지는 칼리아리전이 부정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판단 — US레체 US레체는 첫 실점을 내주면 따라가지 못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전반 열세로 마친 리그 4경기를 모두 졌다. 역배 환경은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티는 데서 출발한다. 이 팀이 하위권 상대에게 승점을 따 온 기록과,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첫 유효슈팅으로 이긴 베네치아 원정 사례는 그 가능성의 근거다. 반대로 원정 경기당 득점 0.82골과 일리치의 이탈은 «먼저 득점한다»는 다음 조건을 약하게 만든다. 이 팀이 오늘 승점을 얻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우디네세의 홈 득점 부진과 후반 실점 경향이 함께 작동하는 경우다.

4. 감독 및 전술

4-1. 룬야이치는 3-4-2-1을 바꾸지 않았고, 경기 중 조정은 공격수를 더 넣는 방식이었다

코스타 룬야이치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SS라치오·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칼리아리·토리노)에 모두 3-4-2-1로 선발을 냈다. 오늘 예상 선발도 대부분 3-4-2-1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10월 16일 예상만 3-5-2를 제시했지만, 같은 매체의 10월 17일 예상은 다시 3-4-2-1이었다(우디네세블로그 인용). 경기 중 조정은 대체로 공격수를 더하는 방향이었다. SS라치오전에는 하프타임에 고메스를 빼고 바요를 넣어 투톱에 가까운 형태로 바꿨다. 칼리아리전에는 하프타임에 자니올로 대신 기오르기 차크베타제를 넣었고, 71분에는 카바셀레를 빼고 바요를 넣었다. 토리노전에는 71분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이런 조정의 공통점은 «최전방 숫자를 늘려 크로스와 공중볼을 늘린다»는 방향이다. 그런데 오늘은 그 조정에 쓸 바요와 게예가 모두 없다. 룬야이치가 회견에서 젊은 공격수 줄리오 빈차티를 언급하며 «언젠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은 최전방 교체 선택지가 얼마나 좁은지를 보여 준다.

수비 구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방크와는 토리노전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룬야이치는 10월 17일 회견에서 부상이 아니라 신경성 통증이었으며 경기 명단에 함께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 레체, 10월 17일). 같은 날 메사제로 베네토를 인용한 기사는 그를 출전 불가로 적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팔마·솔레·알라바를, 투토우디네세는 아방크와·알라바·솔레를 예상했다. 룬야이치는 알라바의 선발 가능성을 50%로 봤고, 다른 보도는 그의 출전 가능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아방크와의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우디네세 수비수 중 가장 많은 496분이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의 헤더로 득점했다. 그가 빠지면 리그 45분을 뛴 팔마나 18분을 뛴 알라바가 수비진에 들어갈 수 있다. 어느 조합이 선발로 나서고 후반까지 유지될지는 경기 전에 확정되지 않았다.

중원과 측면의 예상 선발은 대체로 일치한다. 보이보다와 아산 카마라가 양쪽 윙백, 오이에르 사라가와 예스페르 칼스트룀이 중앙, 차크베타제와 에켈렌캄프가 데이비스 뒤에 선다. 카마라는 이번 시즌 리그 512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윙백이다. 에켈렌캄프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과 토리노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룬야이치는 토리노전 뒤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2일).

4-2. 디 프란체스코는 4-3-3을 기본으로 하되, 강팀을 상대로는 형태를 바꾸고 수비 블록을 낮췄다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는 AC몬차전 뒤 «오늘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순수한 4-3-3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운영은 상대에 따라 달랐다. AS로마전에서는 스리백을 썼다가 0-4로 졌다(스포르텔라테, 8월 31일). AC밀란 원정에서는 4-3-3으로 출발했지만 수비할 때 5-4-1에 가깝게 내려섰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와의 2경기에서는 모두 4-2-3-1을 썼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2026년 2월 8일·레체뉴스24(Leccenews24), 2025년 10월 27일). 경기 중 대응도 확인된다. AC밀란전에서 실점 뒤 20분 무렵 일리치와 스툴리치에게 더 전진해 압박하라고 요구했고, 하프타임에는 스툴리치 대신 에스테반을 넣어 전방 활동량을 늘렸다. 그러나 팀 전체가 함께 전진하지 못해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볼로냐전에서는 62분 피에로티와 에스테반을 빼고 코낭 은드리와 괴벨스를 넣었고, 79분에는 말레와 파타 대신 옴리 간델만과 조엘 몬테이루를 투입해 크로스 공격을 늘렸다.

오늘 디 프란체스코는 «볼로냐전과 비교해 선발에 변화가 있다»고 예고했다(디레타판타, 10월 17일). 일리치의 자리에 대해서는 «응곰이 지금 그 역할을 대신할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판타칼초, 10월 17일). 우마르 응곰은 볼로냐전에서 일리치가 나간 뒤 말레와 쿨리발리 사이 중앙에 섰다. 칼초 레체(10월 14일)는 4-2-3-1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10월 16~17일 예상 선발은 모두 4-3-3이다. 공격 세 자리는 매체마다 다르다. 쿠오티디아노 디 풀리아는 괴벨스를 중앙에 두고 파타만 선발이 확실해 보인다고 봤다. 오른쪽은 피에로티와 은드리가 다투는데, 이 매체는 볼로냐전에서 은드리가 피에로티보다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은드리는 지난 시즌 우디네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가 득점한 적도 있다(쿠오티디아노 디 풀리아, 10월 17일). 중앙 수비는 가스파르·야밀 지베르트·티아구 가브리엘 3명이 2자리를 다툰다.

4-3. 디 프란체스코가 직접 짚은 과제는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다

디 프란체스코는 경기 전날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는 깨끗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US레체가 세리에A에서 공을 가장 많이 회수하는 팀 가운데 하나지만, 그 공을 더 잘 살려 회수 뒤에 더 위협적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이 진단은 경기 기록과 맞는다. AC밀란전에서 US레체는 공을 되찾은 뒤 패스 정확도와 전진 속도가 낮았고, 데이터센터 기록상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볼로냐전 전반에도 쿨리발리가 에스테반에게 보낸 침투 패스가 차단되는 등 마지막 연결이 이어지지 않았다. US레체는 공을 빼앗는 단계까지는 해내지만 그다음 연결에서 기회가 끊기는 팀이다. 이 문제는 중원의 조율 역할을 맡던 일리치가 빠지면서 더 커질 수 있다. 쿠오티디아노 디 풀리아는 응곰에 대해 «특성은 다르지만 중원이 버틸 수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고 썼다. 응곰이 일리치처럼 패스로 공격을 조율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뜻이다.

4-4. 두 팀의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가 맞물리는 지점

우디네세의 득점은 세 가지 경로에서 나왔다. 데이비스가 공을 지키고 그 주변에서 에켈렌캄프와 2선 공격수가 움직이는 연계(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16분), 세트피스 이후의 크로스와 헤더(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9분), 왼쪽 측면의 짧은 연결(토리노전 43분 솔레·에보세·에켈렌캄프)이다. 실점 경로는 상대 교체 이후의 후반 공격, 세트피스(토리노전 36분 코너킥 리바운드), 후방 처리 실수(칼리아리전 54분·토리노전 67분)였다. 룬야이치는 토리노전 뒤 오코예의 실수가 승점을 잃게 했지만 그가 세리에A 최고 수준의 골키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기사 제목, 10월 17일). 오코예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7차례 선방했다. 그의 실수는 반복된 경향보다 개별 사건으로 보는 편이 기록과 맞는다.

US레체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였고, 실점 경로는 수비 뒤로 들어오는 직접 패스(AC밀란전 풀리식), 측면에서의 수적 열세와 낮은 크로스(볼로냐전 2실점), 압박을 받는 후방 빌드업(AS로마전)이었다. 디 미켈레는 US레체가 중원 조직과 경기 관리 능력을 보여 줬지만 수비 안정감은 때때로 흔들린다고 평가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6일). 이는 해설자의 평가이며 감독의 계획은 아니다.

4-5. 오늘의 상성: US레체가 수비를 낮추면 우디네세는 칼리아리전과 같은 숙제를 받는다

이 경기의 전술적 핵심은 US레체가 원정에서 어떤 높이로 수비하느냐다. 디 미켈레는 US레체가 «급한 쪽인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영리한 역습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칼초 레체, 10월 16일). 디 프란체스코도 우디네세가 빠르게 역습하는 팀이므로 그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US레체가 AC밀란 원정처럼 수비 블록을 낮추고 베네치아 원정처럼 공을 내주면, 우디네세는 칼리아리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며 좁은 중앙을 뚫어야 한다. 우디네세가 홈에서 가장 어려워한 상황이다. 이때 우디네세의 무기는 데이비스를 향한 크로스와 공중볼, 그리고 차크베타제와 에켈렌캄프가 US레체의 응곰 앞뒤 공간에서 공을 받는 움직임이다. US레체의 중원은 응곰 1명이 수비진 앞을 지키고 쿨리발리와 말레가 양옆에서 전진하는 구조로 예상된다. 우디네세의 2선 공격수 2명이 그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 응곰 혼자 두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장면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것은 두 팀 구조에서 나온 해석이고, 실제로 그런 장면이 나왔는지 확인된 경기 기록은 없다.

반대로 US레체가 압박 위치를 높이면 우디네세가 원정에서 득점한 방식, 즉 상대가 비운 뒤 공간을 이용하는 역습이 살아난다. 디 프란체스코가 상대 역습을 경계한다고 밝힌 만큼, US레체가 전방 압박에 많은 인원을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경우 경기 초반은 우디네세의 공 소유와 US레체의 낮은 블록이 맞서는 형태가 된다.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에게 중요한 변수다. 칼초 레체는 10월 16일 이 경기를 «세트피스 경기»로 내다본 기사를 실었다. US레체는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이번 시즌 코너킥과 크로스에서 머리로 득점했다. 우디네세는 토리노전에서 코너킥 전개로 실점했다. 그러나 US레체의 코너킥 2골을 만든 일리치가 빠졌고, 볼로냐전에서 코너킥 10개를 얻고도 코너킥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 누가 세트피스를 차는지는 경기 전 발표되지 않았다. 볼로냐전에서 프리킥을 찬 응곰이 후보로 꼽힐 수 있지만 근거는 그 한 장면뿐이다. 우디네세는 아방크와와 카바셀레가 세트피스 공격에 가담해 왔는데, 아방크와의 선발 여부가 이 경로의 무게를 바꾼다.

측면에서는 US레체의 가장 확실한 공급원인 베이가가 오른쪽에 있고, 그 맞은편에 우디네세의 공격적인 왼쪽 윙백 카마라가 선다. 카마라가 공격에 가담해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은 왼쪽 중앙 수비수가 메워야 한다. 그 자리에 알라바나 에보세 가운데 누가 서는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S레체가 역습으로 득점하려면 베이가와 오른쪽 공격수가 이 공간을 이용하는 장면이 필요하다. 반대로 카마라가 전진해 베이가를 수비에 묶어 두면 US레체의 주된 공급 경로가 약해진다. 경기 장면 자료로 확인된 상성은 아니지만, 두 팀 측면 선수의 역할에서 나오는 해석이다.

마지막 변수는 데이비스의 출전 시간이다. 그가 교체되면 우디네세는 정통 최전방 공격수 없이 고메스나 2선 공격수를 앞에 세워야 한다. 공중볼을 받아 줄 데이비스가 빠지면 US레체 수비진은 전진할 여지를 얻는다. 디 프란체스코에게는 괴벨스·스툴리치·에스테반이 가용하다. 이들 가운데 선발에서 제외된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우디네세가 상대 교체 뒤 실점한 경기들과 맞물린다. 다만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이 없어 교체 투입이 득점으로 이어질 근거는 약하다.

판단 — 우디네세 룬야이치의 우디네세는 형태를 바꾸지 않는 팀이고, 그 형태의 중심인 데이비스가 오늘 90분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중 조정은 공격수를 더 넣는 방식이었는데, 오늘은 그 카드가 거의 없다. 전술적 상성에서 우디네세가 유리한 장면은 US레체가 전진할 때와 세트피스에서 나온다. US레체가 낮은 블록으로 버티면 칼리아리전의 숙제가 되풀이된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에 대한 답은 «전반에 득점하면 그렇다»는 조건부다. 감독의 선택지가 좁아 후반에 경기를 바꿀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US레체 디 프란체스코는 강팀 원정에서 수비 블록을 낮춰 왔고, 오늘도 상대 역습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이 선택은 우디네세가 홈에서 가장 어려워한 경기 형태와 맞물린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전술적 상성은 US레체에 불리하지 않다. 약점은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와 일리치가 빠진 세트피스다. 디 프란체스코 스스로 그 첫 패스를 과제로 꼽았다. US레체는 버티는 데 필요한 조건은 어느 정도 갖췄지만, 승리에 필요한 득점 수단은 베이가의 크로스와 교체 공격수에게 달려 있다. 그 근거는 이번 시즌 기록으로 충분하지 않다.

5. 상대전적

5-1. 오늘과 같은 두 감독이 치른 맞대결은 지난 시즌 2경기이고, 그 8골 가운데 4골이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날짜(한국시간)·대회경기스코어
2026-02-08 · 세리에AUS레체 vs 우디네세2-1
2025-10-25 · 세리에A우디네세 vs US레체3-2
2025-02-21 · 세리에AUS레체 vs 우디네세0-1
2024-10-05 · 세리에A우디네세 vs US레체1-0
2024-05-13 · 세리에AUS레체 vs 우디네세0-2
2023-10-23 · 세리에A우디네세 vs US레체1-1
2023-04-28 · 세리에AUS레체 vs 우디네세1-0
2022-11-04 · 세리에A우디네세 vs US레체1-1

데이터센터의 최근 5년 맞대결 기록은 8경기다. 우디네세가 4승 2무 2패로 앞서고, 우디네에서 치른 4경기에서는 2승 2무로 지지 않았다. 8경기 가운데 6경기는 양 팀 합계 2골 이하로 끝났다. 이 결과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기록이고, 오늘 경기의 전망을 대신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 쓸 수 있는 것은 같은 두 감독, 코스타 룬야이치와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가 맞붙은 지난 시즌 2경기가 어떤 과정으로 그 점수가 됐는지다.

2025년 10월 25일 우디네에서 치른 경기는 우디네세의 3-2 승리였다. US레체는 4-2-3-1로 나섰고, 다닐루 베이가·티아구 가브리엘·키알론다 가스파르·안토니노 갈로가 수비진을 이뤘다. 레체 지역 매체 레체뉴스24(Leccenews24)는 이 경기를 «수비의 집중력 저하와 공격수에게 가지 않은 공»으로 정리했다(2025년 10월 27일). 16분 첫 골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메돈 베리샤가 예스페르 칼스트룀을 놓쳤고, 칼스트룀이 공을 잡아 발 안쪽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은 US레체가 경기 속도를 올리던 전반 막판에 나왔다. 측면 크로스가 들어왔을 때 중앙 수비수들이 함께 키넌 데이비스를 놓쳤고, 데이비스는 수비수 없이 머리로 넣었다. US레체는 59분 베리샤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 프리킥을 넣어 따라붙었다. 그러나 90분에 우디네세의 빠른 역습에서 바요의 침투 패스를 아담 북사가 마무리했다. 추가시간에 나온 코낭 은드리의 중거리슛은 승부가 정해진 뒤의 득점이었다. 이 매체는 최전방의 니콜라 스툴리치와 교체로 들어간 카마르다가 위협적인 공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6년 2월 8일 레체에서 치른 경기는 US레체가 2-1로 이겼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에 따르면(2026년 2월 8일) 6분에 우디네세 스리백의 오마르 솔레가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체디라가 공을 빼앗아 가운데로 보냈다. 칼스트룀이 강하게 온 공을 멈추지 못하자 옴리 간델만이 달려들어 득점했다. 우디네세의 동점골은 24분 위르헌 에켈렌캄프의 드리블과 아르튀르 아타의 침투 패스에서 시작됐다. 공간으로 들어가던 제무라를 가스파르가 늦은 태클로 넘어뜨렸고, 솔레가 26분 페널티킥을 넣었다. 승부는 86분 간델만의 슈팅이 굴절돼 골대를 맞은 뒤, 90분 라멕 반다의 프리킥에서 갈렸다.

2경기에서 나온 8골을 득점 과정으로 나누면 코너킥 1골, 프리킥 2골, 페널티킥 1골이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상황이다. 나머지 4골도 흐름 속에서 공을 이어 만든 득점이라기보다 상대의 실수와 경기 막판 상황에서 나왔다. 데이비스의 헤더는 중앙 수비수들이 동시에 놓친 장면에서, 간델만의 골은 솔레의 처리 지연에서 나왔다. 북사의 골은 US레체가 동점을 노리고 올라선 뒤의 역습이었고, 은드리의 골은 경기 종료 직전의 중거리슛이었다. 두 팀은 서로를 상대로 공을 소유해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 득점한 장면이 거의 없었다. 우디네세는 US레체 페널티 지역 안의 대인 수비가 흔들린 순간을, US레체는 우디네세 후방의 처리 실수와 페널티 지역 앞 프리킥을 득점으로 바꿨다.

5-2. 그때의 득점자를 오늘 명단과 대조하면 US레체의 득점 경로가 더 많이 사라졌다

US레체가 지난 시즌 두 맞대결에서 넣은 4골 가운데 2골은 프리킥이었고, 그 두 키커가 오늘 모두 없다. 베리샤는 부상으로 우디네 원정 소집 명단 26명에서 빠졌다(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 10월 17일). 반다는 구단과의 분쟁이 법적 절차로 이어지면서 이번 시즌 US레체 공격진에서 빠져 있고(스포르텔라테, 8월 31일), 이번 소집 명단에도 없다. 간델만과 은드리는 명단에 있다. 그러나 간델만은 볼로냐전 막판에야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이 12분뿐이다. 은드리는 이번 시즌 리그 224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우디네세 쪽 사정은 다르다. 코너킥 골의 칼스트룀, 헤더 골의 데이비스, 페널티킥 골의 솔레, 동점골 장면을 시작한 에켈렌캄프가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있다. 사라진 선수는 역습 골을 만든 바요와 북사다. 바요는 부상 중이고, 북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렸다(투토우디네세, 10월 14일). 2월 경기의 아타와 제무라는 오늘 예상 선발에 없다.

이 대조가 곧바로 우디네세의 우세를 뜻하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의 득점은 US레체의 수비 실수에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크를 놓친 베리샤는 오늘 없지만, 크로스를 막지 못한 중앙 수비진과 측면 수비진은 대부분 남아 있다. 베이가, 티아구 가브리엘, 갈로는 오늘도 예상 선발이다. 이 수비진은 직전 볼로냐전에서도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레체프리마, 10월 11일). 반대로 2월 첫 실점 장면에서 공 처리를 미룬 솔레는 오늘도 스리백 가운데에 선다. 이번 시즌 칼리아리전 백패스와 토리노전 골키퍼 충돌에서 보듯, 우디네세 후방의 처리 실수는 이번 시즌에도 실점으로 이어졌다. 상대전적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두 가지 약점이다. 하나는 US레체 페널티 지역 안의 크로스 수비이고, 다른 하나는 우디네세 후방의 공 처리다.

전형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 2경기에서 US레체는 4-2-3-1을 썼고, 라마다니가 베리샤 또는 라사나 쿨리발리와 함께 수비진 앞을 지켰다. 오늘 US레체는 4-3-3이 유력하다(스카이 스포르트(Sky Sport), 10월 17일). 쿨리발리와 유세프 말레가 양옆에서 전진하고, 우마르 응곰 1명이 수비진 앞에 서는 구조다. 그래서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우디네세 2선 공격수들이 받던 압박의 양과 오늘 에켈렌캄프·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받을 압박의 양은 같지 않다. 맞대결의 저득점은 그때의 득점 경로와 수비 구조에서 나온 결과다. 그러므로 오늘 총득점을 판단하는 근거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6. 매치업 분석

6-1. 우디네세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치르고, US레체는 비겨도 순위를 지키는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같지 않다. 우디네세는 4연패 뒤 구단 소유주의 지시로 10월 16일 저녁부터 합숙에 들어갔다(우디네세블로그가 인용한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16일). 룬야이치는 경기 전날 홈 성적을 최근 몇 년의 시즌당 5~6승보다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두 팀에서 모두 뛴 로돌포 바놀리는 우디네세가 경기 내용을 포기해서라도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평가했다. 반면 US레체는 승점 2점을 앞서 있어 비기더라도 순위표에서 우디네세보다 위에 남는다. 다비드 디 미켈레는 US레체가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음 주 유벤투스와의 홈경기를 쫓기지 않고 치를 수 있다고 봤다(칼초 레체, 10월 16일).

이 비대칭은 경기 방식으로 이어진다. 우디네세는 기다릴 수 없으므로 공을 갖고 먼저 전진해야 한다. 디 미켈레는 같은 인터뷰에서 US레체가 «급한 쪽인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영리한 역습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 프란체스코도 경기 전날 우디네세를 수비 위치를 지키다가 빠르게 역습하는 팀으로 평가하고, 그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두 사람의 말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US레체는 전방 압박에 많은 인원을 쓰기보다 수비진 앞 공간을 지키고,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로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홈에서 가장 고전한 형태의 경기를 다시 치르게 된다.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수비를 낮춘 상대를 공략해야 하는 경기다.

우디네세가 공을 소유할 때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외에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할 방법이 있는지가 초반 공격을 좌우한다. 공을 되찾은 US레체는 첫 패스를 새로 구성된 우디네세 수비진의 뒤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대결은 데이비스의 교체가 예상되는 60분 전후에 양 팀이 어떤 선수를 투입하느냐에 따라 다시 달라질 수 있다.

6-2. 우디네세의 결장은 최전방 교체 자원을 없앴고, US레체의 결장은 세트피스 키커를 없앴다

우디네세는 니콜로 자니올로(오른쪽 허벅지 대퇴이두근 손상, 11월 초 복귀 예상), 이드리사 게예(발목 수술, 3개월 결장 예상), 바쿤 이수프 바요(오른쪽 허벅지 대퇴이두근 손상)가 빠진다(투토우디네세 부상자 명단, 10월 17일). 여름에 북사를 팔고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으므로 정통 최전방 공격수는 데이비스 1명이다. 룬야이치는 «데이비스는 선발로 나서고, 얼마나 뛸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메사제로 베네토는 데이비스가 토리노전에서 최전방에 섰다가 불편해 보였던 우나이 고메스를 대신한다고 전했다(10월 17일). 데이비스가 나간 뒤 고메스가 다시 최전방으로 올라가면, 우디네세는 토리노전에서 효과가 없었던 형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 결장으로 사라지는 기능은 두 가지다. 하나는 게예가 칼리아리전에서 보여 준 수비 뒤 침투와 직접 슈팅이다. 데이비스가 다쳐 나간 뒤 들어온 게예는 칼리아리 수비 뒤로 파고들며 우디네세 공격을 더 직접적으로 바꿨다. 다른 하나는 룬야이치가 SS라치오전 후반 시작과 칼리아리전 71분에 바요를 넣어 최전방 인원을 늘린 조정이다. 오늘 벤치에는 그 역할을 맡을 선수가 없다. 다만 데이비스의 교체는 득점자를 잃는 문제가 아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리그 279분 동안 득점 없이 2도움을 기록했다. 우디네세의 리그 9골은 에켈렌캄프 3골, 아산 카마라 2골, 칼스트룀·제임스 아방크와·야쿠프 피오트로프스키·게예가 각 1골씩이다. 우디네세는 데이비스가 공을 지키는 동안 2선 공격수와 윙백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득점하는 팀이다. 따라서 데이비스가 빠지면 마무리하는 선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단계가 사라진다.

수비진은 경기 직전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아방크와는 토리노전에서 왼쪽 허벅지 굴근을 다쳤다. 룬야이치는 «아방크와는 부상이 아니며, 찌르는 느낌은 신경성이었다. 내일 우리와 함께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 레체, 10월 17일). 그러나 같은 날 메사제로 베네토는 그를 출전 불가로 분류했다. 스카이 스포르트는 아방크와를 출전 의문으로 적고 마테오 팔마·솔레·다비드 알라바의 스리백을 예상했다. 이 조합에서 팔마는 8월 22일 내전근을 다친 뒤 처음 돌아오는 선수이고,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은 45분이다. 알라바는 토리노전 마지막 18분만 뛰었고 오늘이 우디네세에서의 첫 선발이다(메사제로 베네토, 10월 17일). 중원에서는 리그 117분을 뛴 오이에르 사라가가 칼스트룀 옆에 서고, 2선의 차크베타제도 리그 출전이 152분이다. 예상 선발 11명 가운데 5명은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300분을 넘지 않는다. 결장자 수보다 이 조합이 90분 동안 함께 뛴 경험이 적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피오트로프스키는 약 30분을 뛸 수 있고, 알레산드로 차놀리도 벤치에 앉을 수 있다(우디네세블로그가 인용한 메사제로 베네토, 10월 17일). 두 선수는 중원과 측면의 교체 폭을 넓히지만 최전방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US레체는 이반 일리치와 베리샤가 빠진다. 대신 지난주 뛰지 못한 스툴리치와 일라이자 스콧이 회복해 26명이 우디네로 떠났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17일). 일리치는 볼로냐전 36분 왼쪽 허벅지 대퇴직근을 다쳤고, 그 자리는 응곰이 맡는다. 디 프란체스코는 «응곰이 지금 그 역할을 대신할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판타칼초, 10월 17일). 일리치가 맡던 기능은 세트피스와 측면 전환 패스다. AC몬차전 4분과 11분에 오른쪽 코너킥 2개로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의 헤더를 도운 선수가 일리치였다(판타칼초, 9월 13일). 볼로냐전에서는 반대편의 산티아고 피에로티에게 긴 패스를 보낸 직후 다쳤다(칼초 레체, 10월 14일). 일리치를 대신해 누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차는지는 경기 전에 발표되지 않았다.

US레체의 득점 구조를 보면 이 결장의 무게는 더 커진다. 이번 시즌 리그 6골은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각 2골, 올라프 고르터와 아마르 파타가 각 1골을 넣었다. 피에로티, 은드리, 스툴리치, 조엘 몬테이루, 파코 에스테반, 빌렘 괴벨스는 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 US레체는 공격수의 개인 능력보다 공을 보내는 선수의 킥으로 득점해 온 팀이다. 일리치가 빠지면 그 공급은 베이가의 오른쪽 크로스에 집중된다. 반대로 교체 공격수의 선택지는 지난주보다 넓다. 디 프란체스코는 «괴벨스, 스툴리치, 에스테반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며 볼로냐전과 비교해 선발에 변화가 있다고 예고했다(디레타판타, 10월 17일). 스카이 스포르트는 괴벨스를 최전방에, 피에로티와 파타를 양쪽 측면에 둔 4-3-3을 예상했다.

6-3. 일정과 날씨는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았고, US레체에 하루의 휴식을 더 주었을 뿐이다

킥오프 시간대 우디네의 기온은 20~22도, 강수확률은 0%, 풍속은 시속 5㎞ 이하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18일 조회). 비나 바람이 크로스와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조건은 없다. 주심은 마르코 구이다다(우디네세 구단 발표, 10월 14일). 두 팀의 다음 리그 경기는 현지시간 10월 25일 홈경기로, US레체는 유벤투스, 우디네세는 AC밀란을 상대한다(칼초나폴리24, 10월 17일). 다음 리그 경기를 위해 오늘 주력 선수를 아낄 이유는 크지 않다. 다만 디 프란체스코가 예고한 선발 변화의 원인을 모두 부상으로 돌릴 수는 없다.

차이는 휴식 기간에 있다. 우디네세는 현지 기준 10월 12일 월요일 밤에 토리노 원정을 치렀고, US레체는 10월 11일 일요일(현지)에 볼로냐와 홈경기를 치렀다. US레체는 하루를 더 쉬었고, 대신 비행기로 우디네까지 이동했다. 우디네세는 짧은 간격 사이에 합숙까지 했다. 하루의 차이가 경기 내용을 바꾼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다만 이번 시즌 우디네세의 문제가 후반 실점에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루 덜 쉬었다는 조건이 그 문제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6-4. 우디네세는 지는 동안에도 기회를 만들었고, US레체는 볼로냐전 후반에 공격을 되살렸다

우디네세의 연패는 경기력 전체가 무너져서가 아니라 후반 실점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우디네세는 매 경기 후반에 실점했다. 그 원인은 경기마다 달랐다. SS라치오전은 상대 교체 뒤의 공격 변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은 압박에 막힌 후방 전개, 칼리아리전은 54분 백패스, 토리노전은 67분 골키퍼와 수비수의 충돌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룬야이치는 토리노전 뒤 수비 실수가 컸다고 인정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고 사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2일). 경기 전날에는 «최근 경기에서 팀이 전술적으로 나아졌다»고 말했고(피아네타 레체, 10월 17일),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절망적이지도 않다고 덧붙였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이 평가는 경기 내용으로 일부 뒷받침된다. 우디네세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 3골을 넣었고, 칼리아리를 상대로는 공을 오래 소유하며 슈팅을 많이 만들었다. 문제는 그 슈팅이 칼리아리의 4-3-2-1에 막혀 중거리 슈팅과 혼전 상황의 슈팅으로 흘렀다는 점이다.

US레체의 흐름은 직전 경기 안에서 달라졌다. 볼로냐전 전반에 US레체는 상대 골문으로 향한 슈팅을 1개도 만들지 못했고, 에스테반은 결정적인 위치에서 공을 받지 못했다. 후반에는 더 자주 전진하고 측면에서 공을 넣었다. 64분에는 베이가의 크로스를 파타가 상대 골키퍼보다 먼저 뛰어올라 머리로 넣었다. 그 경기에서 US레체는 코너킥 10개를 얻었다. 디 프란체스코가 경기 전날 짚은 과제도 같은 지점이다. 그는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는 깨끗해야 한다»며, US레체가 공을 많이 되찾지만 그 뒤의 공격이 충분히 위협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외부의 평가는 수비를 지적한다. 바놀리는 US레체 수비를 리그에서 가장 약한 편으로 꼽으며 «지금의 우디네세가 상대할 만한 팀»이라고 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디 미켈레도 US레체가 중원 조직과 경기 관리 능력은 보여 줬지만 수비는 때때로 흔들린다고 평가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6일).

6-5. 두 팀의 주된 크로스 경로가 서로 상대 수비의 반대편을 노린다

이 경기에서 가장 분명한 접점은 측면이다. 우디네세의 왼쪽에는 카마라가, US레체의 오른쪽에는 베이가가 선다. 카마라는 이번 시즌 리그 512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윙백이다. 베이가는 리그 540분을 모두 뛰며 2도움을 기록했고, 일리치가 빠진 US레체에서 공을 보낼 가장 확실한 선수다. 두 선수가 같은 측면에서 마주 서므로 어느 쪽이 상대를 수비에 묶어 두느냐가 양 팀의 공격에도 영향을 준다. 카마라가 전진하면 베이가의 수비 가담이 필요하고, 베이가가 전진하면 카마라 뒤 공간을 왼쪽 중앙 수비수가 메워야 한다.

크로스가 도착하는 지점도 서로 맞물린다. 볼로냐는 US레체를 상대로 넣은 2골을 모두 왼쪽 크로스로 만들었다. 17분에는 니콜로 캄비아기의 크로스를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반대편에서 마무리했고, 75분에는 캄비아기의 낮은 크로스를 제이 에넴이 골문 앞에서 넣었다. 레체프리마는 첫 실점 때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 가는 사이 볼로냐가 갈로 쪽에서 수적 우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10월 11일). 우디네세의 왼쪽에서 올라오는 카마라의 크로스도 같은 방향으로 향한다. 파 포스트에는 갈로가 서 있고, 그 공간으로 오른쪽 윙백 메르김 보이보다와 에켈렌캄프가 들어올 수 있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에서도 데이비스는 중앙 수비수들이 함께 놓친 크로스를 머리로 넣었다.

US레체의 경로는 그 반대편을 향한다. 볼로냐전 동점골은 베이가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왼쪽 공격수 파타가 파 포스트에서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오늘 그 공이 향하는 곳은 우디네세의 오른쪽, 보이보다와 오른쪽 중앙 수비수 사이다. 그 자리에 아방크와가 서는지, 팔마가 서는지에 따라 이 경로의 위험이 달라진다. 아방크와는 이번 시즌 우디네세 수비수 가운데 리그 출전 시간이 가장 길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팔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5분만 뛰었다.

중앙에서는 응곰과 우디네세 2선 공격수의 대결이 중요하다. 쿨리발리와 말레가 전진하면 응곰 혼자 수비진 앞을 지켜야 하고, 그 양옆에서 에켈렌캄프와 차크베타제가 공을 받는다. 에켈렌캄프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는 데이비스가 내준 공을, 토리노전에서는 솔레·엔조 에보세와 이어 간 왼쪽 연결을 득점으로 바꿨다. 데이비스가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동안 에켈렌캄프가 응곰 옆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우디네세가 중앙에서 만들 수 있는 득점 경로다. 이 경로는 데이비스가 경기장에 있는 시간에만 성립한다.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의 득점 경로이지만, 오늘은 두 팀의 사정이 다르다.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칼스트룀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했고,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 첫 골도 세트피스 뒤 이어진 크로스를 아방크와가 머리로 넣은 것이었다. US레체에서는 티아구 가브리엘과 쿨리발리가 머리로 마무리하는 선수다. 다만 그 헤더를 만들어 준 일리치의 킥이 오늘은 없다. 우디네세는 토리노전 36분 코너킥 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내줘 실점했다. US레체가 새 키커로도 킥의 질을 유지한다면 우디네세의 세트피스 수비는 시험을 받게 된다.

마지막 접점은 US레체의 압박과 우디네세의 후방 전개다. 디 프란체스코는 상대 역습을 경계한다고 말했지만, US레체는 원래 공을 많이 되찾는 팀이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칼리아리전과 토리노전 결승골, 지난 2월 맞대결의 첫 실점을 모두 후방의 처리 실수로 내줬다. 오늘 스리백은 첫 선발로 나서는 알라바, 부상에서 돌아온 팔마, 그리고 2월에 그 실수를 한 솔레다. 골키퍼 마두카 오코예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 7차례 선방했지만, 토리노전에서는 긴 공을 처리하러 나오다 니콜로 베르톨라와 충돌했다. US레체의 블라디미로 팔코네는 AC몬차전에서 3-1로 앞선 뒤 연속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다. 우디네세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후방에서 공을 다루는 시간도 길어진다. US레체의 득점 기회는 그 시간에서 나올 수 있다.

7. 경기예측

7-1. 경기 초반은 우디네세의 공 소유와 US레체의 중앙 수비가 맞서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우디네세다. 이겨야 하는 팀이고, 홈에서 경기하며, 디 프란체스코가 상대 역습을 경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US레체는 4-3-3으로 출발하더라도 AC밀란 원정처럼 수비할 때 양쪽 공격수가 내려와 중앙을 좁힐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우디네세는 칼리아리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좁은 중앙을 공략해야 한다. 차이는 상대 수비진의 성격이다. 칼리아리는 중앙 진입을 막아 우디네세를 중거리 슈팅으로 몰아냈다. US레체 수비진은 직전 경기에서 측면 크로스로 2번 실점했다. 우디네세가 칼리아리전과 같은 결말을 피하려면 중앙을 억지로 뚫기보다, 카마라와 보이보다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파 포스트로 2선 공격수가 들어가는 공격을 반복해야 한다. 이때 데이비스는 크로스의 목표가 되는 동시에 2선 공격수에게 공을 내주는 연결 역할을 맡는다.

US레체가 노릴 수 있는 장면은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를 베이가나 오른쪽 공격수에게 보내는 역습이다. 카마라가 전진한 뒤의 공간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파타나 괴벨스가 파 포스트로 들어갈 수 있다. 우디네세가 후방에서 공을 다룰 때 압박으로 빼앗는 공격과 세트피스도 남아 있다. 다만 일리치 없이 세트피스 킥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 전방 공격수가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지는 이번 시즌 기록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7-2. 앞 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승부는 선제골이 나오는 시간과 60분 전후의 교체 국면에서 갈린다

1~4장의 판단을 맞붙이면 전반 점수가 두 팀의 후반 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 우디네세가 일찍 득점하면 US레체가 전진할 이유가 생기지만, 우디네세는 앞선 경기에서도 후반에 실점했다. US레체는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 따라갈 수단이 부족했다. 전반이 0-0이라면 우디네세의 공격 교체와 US레체의 대응이 더 중요해진다.

우디네세가 전반에 앞서면 US레체는 라인을 올려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US레체가 뒤진 채 전반을 마친 경기 가운데 따라붙은 장면은 볼로냐전 64분 1번뿐이다. AS로마전에서 US레체는 수비진과 미드필드 사이 공간을 상대 공격수 3명에게 내줬다(스포르텔라테, 8월 31일). AC밀란전에서는 실점 뒤 압박 위치를 올리려 했지만 팀 전체가 함께 전진하지 못했다.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가 끊기면 그 공간은 상대 역습으로 이어진다. 디 프란체스코가 경계한 우디네세의 빠른 역습이 살아나는 조건이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의 90분 쐐기골도 같은 장면이었다. 다만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전반에 앞섰던 코모전과 AC몬차전에서도 후반에 실점했다.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은 근거가 부족하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경기 방식이 달라진다. 우디네세는 홈 무승을 끊기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고, 데이비스는 60분 전후에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 뒤 우디네세 최전방에는 고메스나 2선 공격수가 서고, 크로스를 받아 줄 선수가 사라진다. 같은 시간대에 디 프란체스코는 스툴리치·에스테반·은드리를 넣어 전방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시즌 우디네세가 상대 교체 선수들에게 후반 실점을 반복한 흐름과 맞물리는 조건이다. US레체가 베네치아 원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도 46분 경기 첫 유효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장면은 이 시간대에 재현될 수 있다.

7-3. 흐름은 우디네세의 측면 공격 쪽으로 기울지만,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분명하다

경기 흐름은 우디네세가 공을 갖고 측면 크로스를 반복하는 쪽으로 기운다. US레체의 크로스 수비 약점과 일리치가 빠진 공급 부족이 그 근거다. 그러나 US레체가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고 티아구 가브리엘과 야밀 지베르트가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면 우디네세의 공격은 칼리아리전처럼 크로스와 혼전에 머물 수 있다. 우디네세의 새 수비 조합이 후방에서 공을 잃으면 US레체는 적은 기회로 먼저 득점할 수도 있다. 후반에는 우디네세의 교체 자원이 중원과 측면에, US레체의 교체 자원이 전방에 몰린 차이가 나타난다. 아방크와가 오른쪽 중앙 수비를 맡지 못할 경우에는 베이가의 크로스가 향하는 자리에서 공중볼 대응도 약해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룬야이치는 3-4-2-1을 유지하고, 데이비스가 나간 뒤에는 공격수를 더하는 대신 2선 자원을 최전방으로 올린다. 디 프란체스코는 수비할 때 블록을 낮추고, 후반 교체로 전방 활동량을 늘린다.

근거: 우디네세는 SS라치오전과 칼리아리전에서 바요를 넣어 최전방 인원을 늘렸고, 토리노전에는 고메스를 최전방에 세웠다(메사제로 베네토, 10월 17일). US레체는 AC밀란 원정에서 5-4-1에 가깝게 수비했고 하프타임에 에스테반을 넣었으며, 경기 전날 감독은 역습 경계를 밝혔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디네세는 전반에 득점 기회를 만들고 후반에 실점 위험이 커진다. US레체는 앞서면 내려서서 지키고, 뒤지면 따라갈 공격 수단이 부족하다.

근거: 우디네세의 후반 실점은 상대 교체 뒤 공격 변화, 압박에 막힌 전개, 후방 실수에서 나왔다. US레체는 뒤진 AC밀란전·AS로마전에서 전방 공격수가 고립됐고, 앞선 AC몬차전은 내려서서 버텼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디네세는 기다리지 않고 공 소유와 전진을 택한다. US레체는 비겨도 순위를 지키므로 공을 내주는 운영을 택할 수 있다.

근거: 우디네세는 구단 소유주 지시로 합숙했고 감독은 홈 승리를 강조했다. 디 미켈레는 US레체의 역습 운영을 전망했다(칼초 레체, 10월 16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디네세는 60분 이후 최전방 교체 자원이 없고, 출전 시간이 적은 수비·중원 조합이 90분을 버텨야 한다. US레체는 일리치의 킥을 잃었지만 공격 교체 자원은 늘었다.

근거: 우디네세는 자니올로·게예·바요가 빠지고, 알라바가 첫 선발로 나서며 팔마가 복귀하고, 피오트로프스키는 약 30분만 뛸 수 있다. US레체는 스툴리치와 스콧이 소집 명단에 돌아왔고, 일리치와 베리샤는 빠졌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17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카마라의 크로스는 US레체 갈로 쪽 파 포스트로, 베이가의 크로스는 우디네세 오른쪽 수비 쪽 파 포스트로 향한다. 응곰 혼자 지키는 중원 옆에서 에켈렌캄프가 공을 받는다.

근거: 볼로냐전 2실점은 왼쪽 크로스였고 갈로 쪽에서 수적 열세가 생겼다(레체프리마, 10월 11일). 볼로냐전 파타의 헤더도 같은 경로였고,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크로스로 실점했다(레체뉴스24).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우디네세의 연패가 끊기려면 전반 득점이 필요하다. 전반이 0-0이면 60분 전후의 데이비스 교체와 US레체의 공격 교체가 흐름을 바꾼다.

근거: 룬야이치는 데이비스의 출전 시간 제한을 예고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US레체는 볼로냐전 후반에 전진 빈도와 측면 공급을 늘렸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하다. 날씨는 어느 팀의 방식도 돕지 않고, US레체가 하루 더 쉬었다는 차이만 있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10월 18일 조회)와 두 팀의 직전 경기 날짜(현지 10월 11일·12일)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 전개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모두 측면 크로스이고, 그 크로스가 상대 수비의 약한 자리로 향한다는 점에서 상성은 양쪽 모두에게 득점 기회를 준다. 로테이션은 그 기회가 언제 생기는지를 정한다. 우디네세의 크로스 공격은 데이비스가 뛰는 시간에 가장 위협적이고, US레체의 공격 교체는 그 뒤에 들어온다. 동기부여는 독립된 힘이라기보다 상성의 조건을 만든다. 우디네세가 전진해야 하므로 크로스 경로가 살아나는 동시에 US레체가 역습할 공간도 생긴다. 팀 성향과 타이밍은 함께 작동한다. 전반 득점이 나오면 US레체의 «뒤지면 따라가지 못하는» 성향이 앞에 나서고, 0-0이 길어지면 우디네세의 후반 실점 경향이 앞에 나선다. 감독 성향은 로테이션 때문에 제한된다. 룬야이치가 평소 쓰던 후반 조정은 오늘 쓸 수 없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같게 작용한다. 정리하면 60분까지는 우디네세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시간이고, 그 뒤는 US레체가 적은 기회로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이다. 어느 시간대의 무게가 더 큰지는 두 팀이 첫 45분을 어떤 점수로 마치느냐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룬야이치의 후반 조정 방향이다. 이번 시즌 공격이 막히면 최전방 인원을 늘렸지만, 오늘 벤치에서 쓸 수 있는 피오트로프스키·차놀리·레넌 밀러·크리스티안 카바셀레·고메스는 주로 중원과 측면, 수비 쪽 자원이다. 공격수를 더하는 대신 중원의 활동량을 유지하는 교체가 가능하다. 리그 1골을 넣은 피오트로프스키가 페널티 지역으로 늦게 들어가는 변화도 생각할 수 있다. 디 프란체스코는 선발 변화를 예고했고 괴벨스·스툴리치·에스테반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선발에서 제외된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할 수 있으므로 공격 교체의 선택지는 US레체 쪽이 많다.

팀 성향에서는 우디네세의 후반 실점을 만든 원인 가운데 무엇이 오늘도 남아 있는지가 중요하다. US레체는 스툴리치·에스테반·은드리·간델만 가운데 선발에서 제외된 선수를 교체로 투입할 수 있다. 우디네세의 후방 처리 실수는 함께 뛴 경험이 적은 수비 조합에서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US레체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지 않는다면 압박에 막혔던 우디네세의 후방 전개 문제는 줄어든다. US레체는 앞서 확인된 추격의 어려움에 더해, 일리치의 결장으로 세트피스 공급까지 약해졌다.

동기부여의 차이는 0-0이 길어질수록 경기 방식에 드러난다. 우디네세는 비기는 결과로 얻는 것이 적으므로 60분 이후 공격 인원을 늘린다. US레체는 비겨도 순위를 지키므로 0-0을 유지할수록 운영이 편해진다. 이 차이는 심리 문제가 아니라 전술적 위험으로 나타난다. 우디네세가 공격에 인원을 더할수록 스리백 뒤와 카마라 뒤 공간이 넓어진다.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결장자 수보다 예상 선발 조합의 경험이다. 팔마·알라바가 포함된 예상 선발을 기준으로 우디네세에는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300분 미만인 선수가 5명이다. 두 선수가 솔레와 함께 스리백으로 선발되면 팔마는 부상 복귀 뒤, 알라바는 우디네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다만 아방크와가 뛰는 예상도 있어 수비 조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S레체 포백에는 함께 뛴 경험이 있지만 직전 볼로냐전에서 드러난 크로스 수비 문제도 남아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공격 공급원의 수가 다르다. 우디네세는 카마라와 보이보다, 두 윙백이 크로스를 올린다. US레체는 일리치가 빠진 뒤 베이가 1명에게 공급이 몰린다. 공격의 양은 우디네세가 많다. 그러나 US레체의 크로스가 향하는 우디네세 오른쪽 수비 자리는 경기 직전까지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타이밍에서 우디네세의 전반 득점은 연패와 홈 무승 흐름을 끊는 데 유리한 조건이다. 룬야이치는 최근 경기에서 전술적으로 나아졌다고 평가했지만, 그 변화가 홈에서 수비를 낮춘 상대에게도 통했는지는 아직 경기 내용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US레체에서는 볼로냐전 후반에 나아진 공격이 오늘 전반부터 나오는지가 흐름을 바꿀 변수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같게 작용한다. 날씨는 경기 방식에 영향을 주지 않고, 휴식이 하루 더 길다는 점만 US레체 쪽 조건이다.

8-2. 두 팀의 골 수

우디네세는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할 경로가 있고, US레체가 페널티 지역 앞을 끝까지 지키면 무득점에 그친다

우디네세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카마라 쪽 크로스와 파 포스트로 들어가는 2선 공격수다. US레체가 볼로냐전에서 2번 실점한 방향이며 카마라·보이보다·에켈렌캄프·데이비스가 모두 예상 선발에 있다. 세트피스에서는 지난 시즌 맞대결의 코너킥 득점자 칼스트룀과 공중볼에 강한 솔레가 있다. 아방크와가 선발로 나서면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과 같은 헤더 장면도 노릴 수 있다. 중앙에서는 데이비스가 공을 지키는 동안 에켈렌캄프가 응곰 옆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연결은 데이비스가 뛰는 시간에 성립한다. US레체가 수비 라인을 올리면 우디네세의 역습도 득점 경로가 된다.

US레체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전반에 실점했다. AS로마전에는 3분도 안 돼 후방에서 공을 내줬고, AC밀란전에는 14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수비 뒤 침투를, 볼로냐전에는 17분 반대편으로 넘어온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반면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홈 리그 3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코모전 1골뿐이다. 원정에서 넣은 전반 골이 많았던 것은 상대가 공격에 무게를 둔 사이 생긴 공간 덕분이었다. 오늘 우디네세의 전반 득점은 상대의 이른 실수보다 크로스의 반복에서 나와야 한다.

우디네세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도 구체적이다. US레체가 4-3-3에서 양쪽 공격수를 내려 페널티 지역 앞을 지키고, 티아구 가브리엘과 지베르트가 데이비스를 향한 공중볼을 막는 경우다. 데이비스가 교체된 뒤에는 크로스를 받을 정통 최전방 공격수도 없다. 칼리아리전은 우디네세가 공을 오래 소유하고도 득점하지 못한 사례다. 반대로 전반에 앞선 뒤 US레체가 추격하려고 라인을 올리면 우디네세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의 3골은 이 순서로 나왔지만, 오늘은 그때 역습 골을 만든 바요와 북사가 없다. 현재 명단과 공격 경로를 고려하면 1~2골의 근거가 가장 분명하며, 3골은 이른 선제골 뒤 역습 공간까지 생기는 전개에서 근거가 강해진다.

US레체는 베이가의 크로스와 우디네세의 후방 실수로 1골을 만들 수 있고, 2골 이상은 우디네세가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릴 때 가능하다

US레체의 첫 번째 득점 경로는 베이가의 오른쪽 크로스다. 볼로냐전 동점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고, 그 공은 오늘 우디네세 오른쪽 수비 쪽 파 포스트로 향한다. 파타는 그 자리로 들어가 머리로 득점한 선수이고, 괴벨스는 볼로냐전 막판에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슈팅했다. 두 번째 경로는 우디네세 후방의 공 처리다. 지난 2월 맞대결의 첫 골, 이번 시즌 칼리아리전과 토리노전의 결승골이 모두 우디네세 후방의 실수에서 나왔다. 오늘 스리백은 함께 뛴 경험이 가장 적은 조합이다. 세 번째 경로는 세트피스다. 티아구 가브리엘과 쿨리발리의 헤더 능력은 그대로지만, 킥을 차던 일리치가 없다. 볼로냐전에서 일리치가 빠진 뒤 얻은 코너킥 10개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네 번째 경로는 페널티 지역 바깥의 슈팅이다. 지난 시즌 우디네에서 은드리가, 이번 시즌 베네치아 원정에서 고르터가 이 방식으로 득점했고, 두 선수 모두 소집 명단에 있다.

US레체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도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4경기의 득점은 합계 1골이었다. 우디네세가 먼저 득점하면 US레체는 공을 갖고 공격해야 하고, 공을 되찾은 뒤 첫 패스의 질이 떨어졌던 문제도 중요해진다. AC밀란 원정에서는 슈팅 6개와 기대득점 0.21에 그쳤다. 전방 공격수 중 리그 득점자가 파타 1명뿐이라는 점도 마무리의 한계다. 반면 우디네세가 후반에 공격 인원을 늘리면 스리백 뒤 공간을 US레체의 교체 공격수가 공략해 득점을 추가할 수 있다. 우디네세가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서 후반에 실점했다는 기록은 이 전개의 근거다. US레체는 1골을 넣을 근거가 가장 분명하고, 2골은 우디네세 수비가 후반에도 흔들릴 때 가능성이 커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 우디네세가 앞서더라도 1골 차로 좁혀질 이유와 벌어질 이유가 함께 있다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근거는 우디네세의 리드 이후 운영에서 나온다. 이번 시즌 전반에 앞선 코모전과 AC몬차전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고, 공식전 3승도 모두 1골 차였다. 상대 교체 뒤 공격이 달라졌거나 후방 처리 실수가 나온 경기가 있었는데, 오늘은 공격 교체 자원이 줄고 수비 조합도 정해지지 않았다. US레체의 세트피스 헤더가 막판 만회골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반대로 US레체가 뒤진 뒤 라인을 올리면 수비진과 미드필드 사이 공간을 우디네세가 역습으로 이용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다만 US레체의 큰 패배는 주로 AS로마·AC밀란 같은 상위권 상대에게 나왔고 하위권 상대에게는 없었다. 게예와 바요가 없는 오늘은 데이비스·에켈렌캄프·카마라가 역습을 이어 가야 한다. 우디네세의 이른 리드 뒤에도 역습할 선수를 유지하는 전개가 2골 차 승리를 설명하는 가장 구체적인 경로다.

US레체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점수 차는 좁을 가능성이 크다. US레체는 앞서면 내려서서 지키는 팀이고, 우디네세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추격할 수단이 있다. US레체가 점수 차를 벌리려면 우디네세가 공격에 나선 뒤의 역습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전방 공격수의 마무리는 이번 시즌 기록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US레체의 이번 시즌 2골 차 승리는 베네치아 원정 1경기였고, 그 추가골도 교체로 들어온 수비수 티아구 가브리엘이 80분에 머리로 넣었다. 무승부는 두 가지 장면으로 성립한다. 하나는 양 팀의 크로스가 모두 막혀 0-0이 이어지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우디네세가 먼저 득점한 뒤 후반에 US레체가 따라붙는 장면이다. 두 번째는 우디네세가 코모전에서 실제로 겪은 장면이다.

총득점: 선제골이 전반에 나오면 많아지고, 전반이 0-0이면 적어진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전반 선제골이다. 우디네세가 전반에 앞서면 US레체가 라인을 올려 우디네세의 역습 공간이 생기고, 우디네세의 후반 실점 경향도 함께 작동한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의 3-2가 이 순서로 나왔다. 이른 코너킥 골과 크로스 골 뒤에 US레체의 프리킥 골, 우디네세의 역습 골, 막판 중거리 골이 이어졌다. US레체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우디네세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양쪽 골문 앞의 장면이 함께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있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US레체는 비기는 운영을 이어 갈 수 있고, 데이비스가 교체된 우디네세에는 크로스를 받을 정통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US레체는 일리치가 빠져 세트피스 공급이 약해졌고, 전방 공격수 중 이번 시즌 리그 득점자는 파타 1명뿐이다. 우디네세가 공을 소유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칼리아리전은 이 전개의 사례다. 최근 맞대결 8경기 가운데 6경기가 2골 이하였지만, 그 경기들의 득점 과정과 오늘의 선수가 같지는 않다. 우디네세가 앞선 뒤 US레체의 세트피스 만회골이 나오면 총득점은 늘고 우디네세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첫 45분의 점수는 이후 두 팀의 공격 방식을 바꾸는 중요한 조건이지만, 그 점수만으로 최종 총득점을 확정할 수는 없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홈경기와 이름값, 맞대결 기록, US레체의 원정 득점 부진을 근거로 우디네세 승리를 1.84에 매겼고, 사흘 동안 우디네세 쪽으로 더 움직였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우디네세 승리 1.84, 무승부 3.60, US레체 승리 4.50이다(데이터센터, 10월 15~17일 관측). 4연패 중인 15위 팀이 승점 2점을 앞선 13위 팀을 상대로 가장 유력한 결과를 받은 셈이다. 그렇다면 4연패 중인 팀이 왜 이 정도의 배당을 받았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시장이 먼저 본 것은 우디네세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사실과 지난 시즌 10위라는 이름값이다. 여기에 맞대결 기록이 더해진다. 우디네세는 US레체와의 최근 홈 맞대결 4경기에서 2승 2무로 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Sports Mole)은 우디네세가 US레체를 상대한 세리에A 홈경기에서 경기당 2골을 넣었고, 무득점은 2001년 1번뿐이라고 전했다(10월 16일). US레체의 원정 득점 부진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US레체는 원정 11경기에서 9득점 17실점을 기록했고, 그 가운데 6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우디네세의 연패를 대진의 결과로 보는 해석도 이 배당을 뒷받침한다. 4패 가운데 3패가 현재 리그 4위 안에 있는 팀과의 경기였다.

배당의 흐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우디네세 승리의 중앙값은 개장 1.89에서 1.84로 내려갔고, 7곳 가운데 6곳이 값을 낮췄다. US레체 승리는 4.25에서 4.50으로, 무승부는 3.55에서 3.60으로 올랐다. 우디네세가 2골 차 이상 이기는 경우의 배당도 2.69에서 2.54로 내려갔다. 반면 합계 3골 이상과 2골 이하의 배당은 2.00·1.82에서 2.01·1.83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이 기간에 공개된 소식은 대부분 우디네세 쪽에 유리했다. 룬야이치는 경기 전날 아방크와가 부상이 아니며 명단에 합류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 레체(Pianeta Lecce), 10월 17일). 자놀리와 피오트로프스키도 벤치에 앉을 수 있게 됐다(우디네세블로그가 인용한 메사제로 베네토, 10월 17일). US레체는 일리치와 베리샤를 뺀 26명으로 우디네에 왔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17일). 이 소식들이 배당 이동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장이 이 기간에 우디네세의 승리 가능성뿐 아니라 2골 차 승리 가능성까지 높였고, 총득점에 대한 판단은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시장은 이 경기를 «우디네세가 이기되 골이 많이 나지는 않는 경기»로 보고 있다.

시장이 근거로 삼은 전제 가운데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US레체의 득점력 부족과 크로스 수비 약점이고, 홈 이점과 맞대결 기록은 약하다

홈경기라는 전제는 오늘 약하다. 스포츠 몰에 따르면 우디네세는 최근 리그 홈 8경기에서 1승만 거뒀고, 그중 5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10월 16일). 이 부진은 홈에서 수비를 낮춘 상대를 만났을 때의 구조와 관련이 있다. 칼리아리는 4-3-2-1로 중앙을 좁혔고, 우디네세는 점유율 65%와 슈팅 26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 US레체가 같은 운영을 택할 근거는 양쪽의 발언에 있다. 디 프란체스코는 우디네세의 빠른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디 미켈레는 US레체가 급한 쪽인 상대에게 공을 맡기고 역습으로 타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칼초 레체, 10월 16일). 홈경기라는 조건은 우디네세에 공을 소유할 시간을 줄 뿐이고, 그 공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넣을 수단까지 주지는 않는다.

연패를 대진의 결과로 보는 해석은 절반만 성립한다. 4패 가운데 3패가 상위권 상대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디네세는 전반에 앞선 코모전과 AC몬차전에서도 후반에 실점했다. 실점의 원인도 상대의 수준보다 상대 교체 뒤의 공격 변화와 후방의 처리 실수에 있었다. 칼리아리전 54분의 백패스와 토리노전 67분의 골키퍼·수비수 충돌이 그런 장면이다. 상대의 수준이 낮아져도 이 원인은 그대로 남는다.

맞대결 기록은 결과로는 성립하지만 과정으로 보면 약하다. 같은 두 감독이 치른 지난 시즌 2경기에서 나온 8골 가운데 4골이 코너킥·프리킥·페널티킥에서 나왔다(레체뉴스24, 2025년 10월 27일 ·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2026년 2월 8일). US레체의 프리킥 득점자 베리샤와 반다는 오늘 명단에 없고, 우디네세의 90분 역습 골을 만든 바요와 북사도 없다. 오늘 명단으로 다시 만들 수 있는 득점 장면은 칼스트룀의 코너킥 골, 데이비스의 크로스 헤더, 솔레의 페널티킥처럼 우디네세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뿐이다. 그래서 홈 맞대결에서 경기당 2골을 넣었다는 기록은 우디네세가 1골을 넣는 근거는 되지만, 2골 이상을 넣는 근거로는 약하다.

반대로 시장이 US레체 승리를 4.50에 둔 근거는 오늘 더 강해졌다. US레체의 이번 시즌 리그 6골은 쿨리발리와 티아구 가브리엘이 각 2골, 고르터와 파타가 각 1골을 넣은 것이다. 그중 AC몬차전의 헤더 2골은 일리치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나왔다(판타칼초, 9월 13일). 일리치는 볼로냐전에서 다쳐 빠졌고, 지난 시즌 맞대결의 프리킥 득점자 베리샤도 원정 명단에 없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17일). 일리치를 대신할 세트피스 키커는 경기 전에 발표되지 않았다. US레체 전방 공격수 가운데 리그 득점자는 파타 1명뿐이고, 디 프란체스코도 공을 되찾은 뒤의 첫 패스를 과제로 꼽았다(살렌토스포르트, 10월 17일). 이 전제가 성립하므로, 우디네세의 약점이 분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판단을 US레체의 승리로 옮길 수는 없다.

US레체의 크로스 수비 약점도 성립한다. 레체프리마는 볼로냐전 첫 실점 때 볼로냐가 갈로 쪽에서 수적 우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10월 11일). 우디네세 왼쪽의 카마라가 올리는 크로스도 갈로가 지키는 파 포스트를 향한다. 두 팀에서 모두 뛰었던 로돌포 바놀리도 US레체 수비를 리그에서 가장 약한 수비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우디네세가 60분 안에 1골을 만들 근거는 이 지점에 있다.

우디네세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이 내려간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US레체가 크게 진 AS로마전 0-4에서는 상대 공격수 3명이 수비진과 미드필드 사이를 공략했고(스포르텔라테, 8월 31일), AC밀란전의 첫 실점은 14분 풀리식이 수비 뒤로 침투한 장면이었다. 우디네세에서 수비 뒤 침투를 맡던 게예는 발목 수술로 빠졌고 바요도 부상 중이며 북사는 여름에 이적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4일). 남은 정통 최전방 공격수 데이비스는 공을 지키고 동료와 연결하는 역할이 크며, 룬야이치는 그의 출전 시간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투토우디네세, 10월 17일). 따라서 US레체의 과거 대패를 만든 공격 방식이 오늘 우디네세에서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이 배당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은 60분 이후의 우디네세다

결장자의 수와 이름은 이미 배당에 반영될 수 있다. 경기의 어느 시간대에 결장이 영향을 주는지가 더 중요한 쟁점이다. 데이비스가 교체되면 우디네세가 투입할 수 있는 피오트로프스키와 자놀리는 중원·측면 자원이며, 피오트로프스키는 약 30분을 뛸 수 있다(우디네세블로그가 인용한 메사제로 베네토, 10월 17일). 최전방에서 크로스를 받아 줄 선수가 빠지면 공격 인원을 늘려도 칼리아리전처럼 크로스와 혼전에 의존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에 디 프란체스코는 괴벨스·스툴리치·에스테반 중 선발에서 제외한 공격수를 투입할 수 있다(디레타판타, 10월 17일). 우디네세에서는 알라바의 첫 선발과 부상에서 돌아온 팔마의 선발 가능성이 거론됐다. 아방크와에 대해서는 룬야이치가 경기 명단에 합류한다고 말했으나 같은 날 메사제로 베네토는 출전 불가로 분류해 선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리그 9골 중 7골을 전반에 넣고 13실점 중 9실점을 후반에 내줬다. 오늘의 교체와 수비 구성도 그 시간대의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이 모두 US레체에 유리하지는 않다. 일리치의 결장은 이름으로는 배당에 들어 있다. 그러나 그가 맡던 코너킥과 측면 전환 패스가 US레체 득점의 출발점이었다는 사실은 결과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 기능이 빠지면서 US레체의 공급은 베이가의 오른쪽 크로스에 집중된다. 이 조건은 US레체가 2골 이상을 넣을 근거를 줄이고, 지난 시즌 맞대결의 다득점을 만든 세트피스 경로도 줄인다. 같은 이유로, 우디네세에 역습을 마무리할 선수가 없다는 사실은 우디네세의 추가골 경로를 줄인다. 두 팀 모두 첫 골을 넣을 경로는 남아 있지만, 두 번째 골까지 이어 갈 수단은 결장으로 줄었다.

우리 판단은 우디네세 승리를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무승부를 더 높게 본다

시장이 매긴 우디네세 승리 1.84는 우리 종합분석이 매기는 값보다 분명히 낮다. 우리는 무승부를 시장의 3.60보다 높은 가능성으로 보고, US레체의 승리도 4.50보다 조금 높은 가능성으로 본다. 약점이 분명한 팀의 승리 배당이 이 정도로 낮은 이유는 앞에서 본 세 근거, 곧 홈경기와 이름값, 홈 맞대결 기록에 있다. 이 셋은 모두 결과 기록에서 나온 근거이고, 오늘의 명단과 경기 방식으로 보면 모두 약하다. 시장이 우디네세의 2골 차 승리 가능성까지 높인 것도 US레체의 대패 기록과 오늘 우디네세의 공격 방식을 구분하지 않은 결과로 읽힌다.

괴리의 대부분은 60분 이후에 대한 판단에서 나온다. 데이비스가 교체된 뒤 생기는 우디네세의 최전방 공백, 처음 함께 뛰는 스리백, US레체의 교체 공격수가 같은 시간대에 함께 작용한다는 점이 우리 판단과 시장을 가른다. 시장이 우리보다 무겁게 반영한 근거도 있다. 우디네세가 연패 중에도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에서 3골을 넣고 칼리아리를 상대로 슈팅 26개를 만든 공격량은 우리도 우디네세가 1골을 넣는 근거로 반영했다. US레체의 원정 무득점 6경기도 우리가 US레체의 승리를 결말로 두지 않는 근거로 반영했다. 이 두 가지로 설명되지 않는 차이가 남는다면, 시장이 US레체의 득점력 부족을 우리보다 더 결정적으로 본다는 뜻일 것이다. 그 판단이 맞다면 경기는 우디네세의 1-0 승리에 가까워진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0골,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승부는 무승부로 본다. 우디네세가 이기는 경기는 데이비스가 뛰는 60분 안에 먼저 득점하는 데서 시작한다. 카마라 쪽 크로스가 US레체의 파 포스트를 향하고, US레체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전반에 실점했다는 점에서 이 조건은 성립한다. 다만 우디네세가 이번 시즌 홈 리그 3경기에서 전반에 넣은 골은 코모전 1골뿐이다. 그래서 선제골이 나오는 시간은 전반에 한정하지 않고 60분 직전까지 넓게 봐야 한다. 그다음에는 그 리드를 후반에 지켜야 하는데, 이 조건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최전방 교체가 없어 앞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사라지고, 경험이 적은 스리백이 US레체의 교체 공격수와 베이가의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리드를 지키는 대신 추가골로 달아나는 방법도 있지만, 그 추가골을 만들 역습 실행자가 없다. 우디네세 승리의 배당이 낮은 만큼 이 조건들을 더 엄격하게 봐야 하고, 오늘은 리드를 지키는 조건과 추가골로 달아나는 조건이 동시에 약하다.

US레체의 승리도 결말로 두지 않는다. US레체가 이기려면 2골을 넣거나, 먼저 넣은 1골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 2골을 넣기에는 일리치와 베리샤가 빠진 세트피스와 리그 득점자가 파타 1명뿐인 전방이 근거로 부족하다. 먼저 넣은 1골을 지키는 경로는 AC몬차전에서 팔코네가 연속 선방으로 리드를 지킨 장면이 있다. 그러나 오늘 우디네세에는 칼스트룀·솔레의 세트피스와 카마라의 크로스라는 추격 수단이 남아 있다. 60분 이후의 교체 공격수 투입과 새 수비 조합의 후방 처리 실수라는 US레체의 승리 경로는 동점골까지는 설명하지만 두 번째 골이나 리드 유지로 이어 줄 근거가 부족하므로, 예상 스코어를 US레체 승리로 두지 않는다.

결국 두 팀의 득점 경로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놓인다. 우디네세는 데이비스가 뛰는 60분 안에, US레체는 데이비스가 나가고 교체 공격수가 들어오는 60분 이후에 득점할 경로가 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자기 시간대를 넘어 두 번째 골까지 이어 갈 수단이 결장으로 줄었다. 1-1은 양쪽 근거가 부족해서 고른 점수가 아니다. 각자의 득점 경로가 한 번씩 성립하고 그 이상은 성립하지 않는 구조에서 나온 점수다. US레체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우디네세에는 세트피스로 따라붙을 수단이 있으므로 결말은 같다.

점수 차는 0골로 보고, 우디네세가 이기더라도 1골 차로 본다. 우디네세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설명하는 가장 구체적인 전개는 전반에 앞선 뒤 US레체가 라인을 올리고, 그 공간을 역습으로 다시 공략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맞대결에서 그 역습을 만든 바요와 북사는 오늘 명단에 없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앞의 8-3에서는 전반 선제골 뒤 양 팀의 공격이 늘어나는 전개를 설명했다. 다만 선제골 하나가 합계 3골 이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US레체가 올라선 뒤 우디네세의 역습을 마무리했던 바요와 북사는 오늘 없지만, 두 팀의 세트피스 경로는 남아 있다. 우디네세가 전반에 2골을 넣으면 다득점 전개의 근거가 강해지며, 다른 득점 순서도 배제할 수 없다. 두 팀은 리그 6경기에서 각각 13실점과 12실점을 했고, 후방 처리 실수도 예상한 공격 경로 밖에서 골을 만들 수 있다.

시장이 놓친 것은 우디네세의 후반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US레체 마무리 부족의 무게다

시장이 놓친 것은 데이비스가 빠진 뒤 최전방 교체도 역습 실행자도 없는 우디네세의 후반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그 후반에도 US레체가 득점하지 못할 만큼 US레체의 마무리가 약할 가능성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60분을 기준으로 나뉜다. 60분 전까지는 우디네세가 공을 소유하며 카마라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US레체의 파 포스트를 공략하는 시간이다. US레체의 크로스 수비 약점과 일리치가 빠진 US레체의 공급 부족은 이 시간대를 우디네세 쪽으로 기울게 한다. 그 뒤는 데이비스가 나가고 US레체의 교체 공격수가 들어오는 시간이다. 우디네세는 최전방 교체도 역습 실행자도 없이, 처음 함께 뛰는 스리백으로 베이가의 크로스와 압박을 막아야 한다. 우리는 우디네세가 앞의 시간대에 1골을 넣고, US레체가 뒤의 시간대에 1골을 돌려받는 경기로 본다.

시장은 홈경기와 이름값, 홈 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우디네세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과로 매겼고, 2골 차 승리 가능성까지 높였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후반이다. 시장의 배당은 우디네세가 경기 전체에서 우세하다는 전제 위에 매겨졌지만, 오늘 우디네세의 우세는 데이비스가 뛰는 시간에 한정된다. 반대로 US레체의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시장의 판단은 오늘도 성립한다. 그래서 우리는 US레체의 승리까지 판단을 옮기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우디네세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후반에 동점을 내주고, 양 팀 합계 2골로 끝나는 구도다 [결론] 우디네세는 데이비스가 뛰는 60분 안에 카마라의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뒤에는 최전방 교체와 역습 실행자가 없어 추가골로 달아나지 못한다. 후반에 US레체의 교체 공격수와 베이가의 크로스가 처음 함께 뛰는 우디네세 스리백을 공략해 동점을 만든다. 시장은 우디네세의 우세가 경기 전체에 이어진다고 봤지만, 우리는 그 우세가 60분까지만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우디네세의 홈경기와 지난 시즌 10위라는 이름값, US레체를 상대로 한 홈 맞대결 무패, US레체의 원정 득점 부진, 일리치와 베리샤의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데이비스가 60분 전후에 빠진 뒤 우디네세에 최전방 교체도 역습 실행자도 없다는 점, 처음 함께 뛰는 스리백이 후반에 US레체의 교체 공격수와 베이가의 크로스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이 바꾸는 우디네세 후반의 교체 구성과 수비 조합의 경험
  • 반대쪽 환경: 우디네세가 전반에 카마라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2골을 먼저 넣으면 US레체가 일찍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때 생긴 공간과 양 팀의 후방 실수로 합계 3골 이상의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우디네세가 후반에 실점한다는 전제다. 새 스리백이 US레체의 교체 공격수와 오른쪽 크로스를 실수 없이 막아 내면 결말은 우디네세의 1-0 승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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