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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5회차 9872

[UEFA 유로파리그] GNK디나모 자그레브 vs NEC네이메헌 2026-10-22

GNK디나모 자그레브 vs NEC네이메헌경기 10.23(금) 01:45종료 2:4분석 10.22(목) 09:38

요약

GNK디나모 자그레브와 NEC네이메헌이 한국시간 10월 23일 01시 45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를 치른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승점 4에서 다음 단계 진출을 향한 승점을 더하려 한다. 승점 1에 머문 NEC네이메헌에는 8경기 무승을 끊고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하는 원정 경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와 컵을 모두 우승한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승점 19로 2위다. 유로파리그에서는 하포엘 베르셰바와 0-0으로 비기고 안데를레흐트를 1-0으로 꺾어 14위에 올랐다. NEC네이메헌은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3위에 올랐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9경기 승점 10으로 12위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유벤투스에 0-5로 지고 레프스키 소피아와 1-1로 비겨 27위에 있다.

비교 항목GNK디나모 자그레브NEC네이메헌
유로파리그 2경기1승 1무 · 1득점 0실점1무 1패 · 1득점 6실점
국내 리그 9경기2위 · 승점 1912위 · 승점 10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12승 6무 2패 · 45득점 20실점3승 10무 7패 · 24득점 35실점

최근 결과만 보면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뚜렷하게 앞선다. 대표팀 휴식기 뒤 안데를레흐트와 슬라벤 벨루포를 연달아 이겼고, 슬라벤 벨루포 원정에서는 선발 6명을 바꾸고도 5-1로 승리했다. 다만 최근 5경기의 14골 가운데 9골은 컵 대회 부코바르 1991전과 리그 하위권 슬라벤 벨루포전에서 나왔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에는 1-2로 졌고, 안데를레흐트전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이었다. 그 경기에서 안데를레흐트는 1차례 공격으로 골대를 2번 맞혔다.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상승세를 유럽 상대에게 여러 골을 넣을 공격력으로 곧바로 해석하기 어려운 이유다.

NEC네이메헌은 최근 4경기를 모두 비겼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는 슈팅 24개와 기대득점 2.99를 기록하고도 2-2에 그쳤고,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는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고 1-1로 끝냈다. 기회를 만들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딕 슈뢰더 감독의 평가는 홈 경기 내용과 맞는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정이다. NEC네이메헌은 유럽 원정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데이터센터의 최근 원정 9경기 중 4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홈에서 만든 기회가 막시미르에서도 같은 양으로 나올지는 별개다.

홈 이점에도 범위가 있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리그 홈 20경기 연속 무패지만, 최근 유럽대항전 홈 4경기 무패에는 툰전과 바이킹전의 2-2 무승부가 포함된다. 반면 NEC네이메헌이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최근 3경기는 모두 3골 차 이상 패배였다.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앞설 경우 NEC네이메헌의 대응이 중요한 이유다.

두 감독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이 유로파리그 경기를 염두에 두고 선발을 조정했다. 마리오 코바체비치 감독은 안데를레흐트전 뒤 리그 경기에서 선발 6명을 바꿨고, 슈뢰더 감독은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에서 주장 차론 체리와 가브리엘 브라스를 쉬게 했다. 양 팀의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경기 중 쓸 수 있는 선수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유럽대항전 등록 선수가 모두 출전할 준비가 됐다는 감독의 설명이 있는 반면, NEC네이메헌의 원정 명단은 골키퍼 3명을 포함한 19명이다. 선발 필드 선수 10명을 제외하면 벤치의 필드 선수는 6명이다.

NEC네이메헌에서는 중앙 수비수 브람 나위팅크와 필리프 산들러가 빠진다. 두샨 타디치도 출전하지 못한다. 타디치의 결장으로 2선의 연결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하지만, 수비 공백은 디온 벨료를 상대할 중앙 수비 조합에 직접 영향을 준다. 예상 선발에서는 페르 스휘르스와 아흐메트잔 카플란 등의 기용 여부가 갈린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이후 출전 시간을 다시 늘리는 과정에 있다. 체리와 스휘르스가 함께 선발로 나설지도 중요하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체리의 코너킥을 스휘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2008년 막시미르에서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3-2로 이긴 1경기뿐이다. 당시와는 감독과 선수단, 대회 방식이 모두 달라 그 결과를 이번 경기의 전망에 적용하기 어렵다. 킥오프 시각에는 비가 예보되지 않았고 바람도 약하다. 경기장 조건보다는 양 팀이 압박을 넘기거나 유지하는 능력이 전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의 핵심은 NEC네이메헌의 대인 압박과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방 빌드업이다. 슈뢰더 감독은 높은 압박을 예고했고, 코바체비치 감독도 상대가 경기장 전역에서 대인 방어를 한다고 평가했다.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4-1-4-1에서 요시프 미시치를 통해 첫 패스를 연결하려 할 때 NEC네이메헌이 그를 따라가고 중앙 수비수의 패스 길까지 막으면, 골문 가까운 곳에서 공을 되찾을 기회가 생긴다.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체리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은 이 압박이 줄 수 있는 위협을 보여 준다.

압박을 넘긴 뒤에는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유리한 대결을 만들 수 있다. NEC네이메헌 수비수가 맡은 선수를 따라 전진하면 남은 3인 수비는 벨료와 측면 공격수를 개별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NEC네이메헌의 압박 뒤로 긴 공을 보내 선제골을 넣었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도 중원에서 상대를 끌어낸 뒤 벨료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벨료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나위팅크와 산들러가 없는 NEC네이메헌으로서는 압박에 실패한 직후 벨료를 누가 맡느냐가 특히 중요하다.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언제나 압박을 넘기는 팀은 아니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초반 이후 점유를 내줬고 기대득점 0.30, 유효슈팅 1개로 마쳤다. 당시에는 벨료가 질병으로 빠져 직접 연결할 대상도 달랐다. 이번에는 벨료가 뛸 수 있지만, NEC네이메헌이 초반부터 미시치 주변에서 공을 빼앗는다면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다시 수비에 시간을 쓸 가능성은 남는다. 코바체비치 감독도 상대가 더 나은 시간에는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측면에서는 공격과 수비의 부담이 함께 움직인다.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페레스 빈뢰프와 니코 갈레시치가 전진하면 크로스로 벨료를 찾을 수 있다. NEC네이메헌의 윙백 케빈 케르스와 클레망 비쇼프는 그 전진을 막아야 하지만, 공을 되찾았을 때는 전진한 수비수 뒤로 공격을 이어 갈 수도 있다. NEC네이메헌은 아약스 원정 후반에 상대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을 이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따라서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측면에서 공격할수록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대응도 중요해진다.

세트피스는 NEC네이메헌이 원정 득점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경로다. 최근 4경기 5골 가운데 4골은 페널티킥, 세트피스 또는 상대 실수에서 나왔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세트피스 크로스가 수비수의 몸에 맞아 자책골이 됐고, 걷어낸 크로스를 상대가 다시 슈팅해 결승골을 내줬다. 체리와 스휘르스가 함께 뛰면 NEC네이메헌은 확인된 코너킥 조합으로 이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두 선수의 선발 여부는 예상 매체마다 다르며, 벤치에서 출발하면 같은 조합을 경기 초반부터 사용할 수 없다.

후반에는 교체 선택지의 차이가 커진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앞선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60분대에 공격 자원을 함께 투입했다. 안데를레흐트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다니 로드리게스의 박스 안 패스가 결승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NEC네이메헌도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벤치의 필드 선수가 6명인 이번 원정에서는 교체 선택이 제한된다. 0-0이 오래 이어지거나 NEC네이메헌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전진할 때 이 차이가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추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2-1 또는 1-0 승리를 예상한다. NEC네이메헌이 초반 압박으로 후방 패스를 방해하더라도,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벨료에게 공을 연결하는 시간이 생기면 중앙 수비의 1대1 대결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후반까지 팽팽하면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로드리게스 등 교체 자원을 투입해 다시 공격할 수 있다. NEC네이메헌은 체리와 스휘르스가 함께 뛰는 세트피스나 상대 후방의 실수에서 1골을 만회할 수 있어, 홈팀의 승리도 1골 차에 그칠 것으로 본다. NEC네이메헌이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늦은 결승골로 1-0이 되는 전개를 예상한다.

시장도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다만 시장은 국내 리그의 홈 강세와 대승 기록, NEC네이메헌의 원정 대패를 근거로 더 큰 점수 차에 무게를 둔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수준이 비슷한 유럽 상대에게 리그만큼 득점하지 못했고, 앞선 뒤 크로스와 걷어낸 공의 처리에서 실점한 사례도 있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는 바로 그 장면을 공략할 수 있어 승리 방향은 같게 보되 점수 차는 작게 예상한다.

이 전망은 NEC네이메헌이 전반을 1골 차 이내로 버틴다는 조건에 달려 있다. GNK디나모 자그레브가 이른 시간에 앞서고 전반에 2골 차까지 벌리면, NEC네이메헌이 만회를 위해 전진하면서 남기는 공간을 홈팀이 다시 공략할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국내에서 더블을 지킨 팀과 구단 최고 시즌 뒤 8경기째 이기지 못한 팀이 막시미르에서 만난다

2026-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3일 01시 45분(현지 22일 18시 45분)이고, 장소는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이다. 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사이트는 주심이 리투아니아의 만프레다스 루크얀추카스(34세)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슈투름 그라츠와 스타드 렌의 경기를 맡았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헬데를란더(De Gelderlander)에 따르면 막시미르는 2020년 지진으로 동쪽 관중석이 폐쇄된 뒤 수용 인원이 2만 5000명으로 줄었다. 원정 응원석은 NEC네이메헌 팬 1480명으로 매진됐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지난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와 컵을 함께 우승했다(사커뉴스(SoccerNews), 10월 21일).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바이킹에게 홈 2-2, 원정 1-3으로 밀려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유로스포트(Eurosport), 10월 20일). 리그에서는 9경기 승점 19로 2위다. 1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이두크 스플리트와의 차이는 승점 3이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유로파리그에서는 하포엘 베르셰바와 0-0으로 비기고 안데를레흐트를 1-0으로 꺾어 승점 4로 14위에 있다.

NEC네이메헌의 사정은 반대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59점, 77골이라는 구단 기록으로 에레디비시 3위에 올랐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이번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승점 10을 얻어 12위에 머물러 있다(골(Gol.hr), 10월 21일).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는 올림피아코스를 넘었지만 보되/글림트에 홈 1-3, 원정 0-3으로 졌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유벤투스 원정에서 0-5로 졌고 레프스키 소피아와 1-1로 비겨 승점 1, 27위다. 마지막 승리는 8월 30일 PEC즈볼러 원정 3-1이다. 그 뒤 모든 대회 8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항목GNK디나모 자그레브NEC네이메헌
유로파리그14위 · 1승 1무 · 1-0 · 승점 427위 · 1무 1패 · 1-6 · 승점 1
국내 리그2위 · 9경기 승점 1912위 · 9경기 승점 10
지난 시즌리그·컵 우승리그 3위(승점 59 · 77골)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12승 6무 2패 · 45-203승 10무 7패 · 24-35

이 경기가 두 팀에 주는 무게도 다르다. 코바체비치 감독은 리그 우승이 언제나 목표이고, 유럽에서는 최소한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승점 4에 더해 NEC네이메헌전에서도 승점을 얻겠으며 다른 경기는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했다(슬로보드나 달마치야(Slobodna Dalmacija), 10월 21일). 헬데를란더는 NEC네이메헌이 녹아웃 단계 목표에서 너무 뒤처지지 않으려면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고 적었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은 이 경기 뒤 사흘 만인 10월 25일 홈에서 FC흐로닝언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푸레팁스(Pouletips.nl), 10월 22일 조회).

1-2. NEC네이메헌은 홈에서 만든 기회만큼 넣지 못했고, 허용한 기회보다 많이 실점했다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을 함께 보면 두 팀의 표면 성적과 경기 내용 사이의 차이가 드러난다. 데이터센터가 두 값을 함께 기록한 경기는 아래 5경기뿐이다.

경기(장소)xGxGA실제 득실
디나모 자그레브 · 안데를레흐트전(홈)2.071.081-0
NEC네이메헌 · 포르튀나 시타르트전(홈)2.990.392-2
NEC네이메헌 · 레프스키 소피아전(홈)2.081.221-1
NEC네이메헌 · 고어헤드 이글스전(홈)1.042.311-1
NEC네이메헌 · 아약스전(원정)1.051.781-1

NEC네이메헌의 홈 3경기를 합치면 기대득점 6.11 대 기대실점 3.92인데 실제 득실은 4-4다. 공격에서는 기대보다 덜 넣었고 수비에서는 기대보다 더 내줬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이 이 차이를 가장 크게 보여 준다. BBC 경기 기록에 따르면 NEC네이메헌은 점유율 74.2%, 슈팅 24-5, 코너킥 13-0을 기록했고, 상대 골키퍼는 선방 5개를 했다(BBC, 10월 18일). 그런데도 앙토니 데스코트가 다르코 네야슈미치를 제치고 넣은 첫 골과 프리킥 헤더로 넣은 두 번째 골에 끌려다녔다. 후반 추가시간 빌룸 토르 빌룸손의 헤더로 겨우 2-2를 만들었다(니우스(nieuws.nl), 10월 18일). 레프스키 소피아전도 슈팅 18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고 1-1로 끝났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원정 골키퍼 스베토슬라프 부초프가 선방 8개를 했다는 기록도 있다(베체르니 리스트(Večernji list), 10월 17일).

NEC네이메헌이 기대실점보다 많이 내준 홈 경기에서는 개인 대결에서 밀린 장면이 중요했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2실점은 1대1 돌파와 세트피스 헤더에서 나왔고, 레프스키 소피아전에는 헤이날두가 페르 스휘르스를 제치고 골키퍼와 마주했다. 허용한 기회가 적어도 대인 방어에서 상대를 놓치면 실점할 수 있다. 다만 원정 아약스전은 기대득점 1.05 대 기대실점 1.78로 경기 내용이 결과와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유벤투스 원정에서는 ESPN 네덜란드 집계로 0.76 대 4.14였다. 원정에서는 기회 생산과 수비 모두 밀렸다. 이 집계는 데이터센터와 달라 위 표의 합계에는 넣지 않는다.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두 값이 함께 남은 경기가 안데를레흐트전 하나다. 기대득점 2.07 가운데 실제로 들어간 것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1골이다. 기대실점 1.08을 0으로 막은 데에는 상대의 결정력 부족과 골키퍼가 함께 작용했다. 21분 한 공격에서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와 올레그 레아브추크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았고, 도미니크 코타르스키는 트리스탕 드그레프의 헤더를 막았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1경기 표본이므로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그래도 유로파리그 2경기 무실점이 수비 조직만으로 만든 기록은 아니라는 점은 알 수 있다.

1-3. 막시미르는 리그에서는 지지 않는 구장이지만, 유럽에서는 비기는 경기가 섞인다

옵타 집계에 따르면 GNK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리그 최근 홈 35경기에서 28승 6무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25년 9월 14일 HNK고리차전 1-2이고, 그 뒤로 리그 홈 20경기 연속 무패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이번 시즌 리그 23골은 모두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왔다. 박스 안 마무리가 득점의 공통점이지만, 득점 위치만으로 상대를 계속 박스 근처에 밀어 넣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유럽대항전 홈 성적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최근 유럽 홈 4경기에서도 지지 않았지만 툰전과 바이킹전은 모두 2-2였다. 외국 팀에 당한 마지막 홈 패배는 2026년 2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헹크전 1-3이고, 같은 시즌 레알 베티스(1-3)와 셀타 비고(0-3)에도 막시미르에서 졌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리그에서는 홈 무패가 이어지지만 유럽 상대에게는 홈에서도 실점이 나온다.

NEC네이메헌은 반대로 원정에서 약하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원정 9경기는 2승 3무 4패, 10득점 17실점이고 무득점이 4경기다. 유럽 원정 3경기(올림피아코스 0-0, 보되/글림트 0-3, 유벤투스 0-5)에서는 1골도 넣지 못했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이 3경기에는 예선이 포함된다.

1-4. 두 팀 모두 대회가 바뀌면 다른 팀이 된다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최근 20경기를 대회별로 나누면 리그 11경기는 8승 2무 1패, 27득점 11실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8경기는 3승 4무 1패, 14득점 9실점이다. 유럽 8경기 가운데 카우노 잘기리스와의 2경기(5-0, 2-1)를 빼면 나머지 6경기(툰 2경기, 바이킹 2경기, 하포엘 베르셰바, 안데를레흐트)는 1승 4무 1패, 7득점 8실점이다. 리그에서 경기당 2골 넘게 넣는 팀이 유럽의 중위권 상대에게는 경기당 1골을 조금 넘게 넣었다.

NEC네이메헌은 리그 14경기 3승 7무 4패, 21득점 22실점이다. 유럽 6경기는 3무 3패, 3득점 13실점이다. 리그에서는 득실이 거의 같은 팀이지만, 유럽에서는 경기당 0.5골을 넣고 2골 넘게 실점했다. 같은 감독과 같은 방식인데 상대 수준이 올라가면 공격은 줄고 실점은 늘었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이름과 순위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리그 홈 20경기 무패와 국내 2관왕이 그 이름값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 팀의 강함은 리그에서 크게 나타나고, 유럽 무대의 같은 수준 상대에게는 경기당 1골 남짓에 그쳤다. 유로파리그 2경기 무실점에도 상대의 골대 2번과 코타르스키의 선방이 들어 있다. 오늘 정배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리그에서 보여 준 박스 안 마무리가 유럽 상대에게도 나와야 한다. 앞의 유럽 2경기에서는 그것이 페널티킥 1골뿐이었다는 점이 이 팀을 확신하기 어렵게 한다.

판단 — NEC네이메헌 역배를 낼 수 있는 팀인지 묻는다면, 홈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지난 시즌 3위 팀다운 수준이 남아 있다. 시타르트전 기대득점 2.99와 레프스키 소피아전 유효슈팅 9개가 그 근거다. 그러나 이 경기는 원정이다. 원정에서는 유럽 3경기 무득점, 아약스전 기대득점 1.05로 기회 생산 자체가 줄었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많은 것은 개인 대결에서 진 결과였다. 따라서 원정에서 밀리는 경기 내용과 개인 수비의 약점이 함께 고쳐져야 역배가 성립한다. 지금 확인되는 것은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나쁘다는 사실까지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디나모 자그레브의 최근 10경기는 상대 수준에 따라 득점이 크게 달라졌다

아래는 데이터센터가 기록한 GNK디나모 자그레브의 공식전 10경기다(날짜는 한국시간). 이 기간의 리그 경기 가운데 HNK고리차전 홈 1-0 승리(9월 5일 현지)와 바라주딘전 홈 3-1 승리(8월 22일 현지)는 표에 없다(APWin, 10월 19일).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18HNL · 슬라벤 벨루포원정5-1 승
10-16유로파리그 · 안데를레흐트홈1-0 승
10-10HNL · 하이두크 스플리트원정1-2 패
10-04크로아티아 컵 · 부코바르 1991원정4-0 승
09-20HNL · 로코모티바 자그레브홈3-2 승
09-17유로파리그 · 하포엘 베르셰바원정(부쿠레슈티)0-0 무
08-27챔스 예선 · 바이킹원정1-3 패
08-19챔스 예선 · 바이킹홈2-2 무
08-12챔스 예선 · 카우노 잘기리스원정2-1 승
08-05챔스 예선 · 카우노 잘기리스홈5-0 승

최근 5경기 14득점 5실점과 그 앞 5경기 10득점 6실점만 보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공격이 더 좋아진 것으로 읽힌다. 그러나 최근 5경기의 14골 가운데 9골은 컵 대회 부코바르 1991전 4골과, NEC네이메헌 구단이 하위권 팀으로 소개한 슬라벤 벨루포전 5골이다. 슬라벤 벨루포는 리그 9경기 3승 1무 5패였다(APWin, 10월 17일). 이 기간 수준이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와 치른 2경기(하이두크 스플리트, 안데를레흐트)의 결과는 1-2 패배와 1-0 승리였다.

2-2. 하이두크전 패배는 세트피스와 세컨드 볼에서 나왔고, 안데를레흐트전 승리는 골대와 페널티킥이 갈랐다

10월 10일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먼저 넣었다. 21분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의 크로스를 디온 벨료가 박스 안에서 혼자 남은 채 헤더로 넣었다. 3분 뒤 하이두크의 세트피스 크로스가 스콧 매케나의 몸에 맞아 자책골이 됐다. 59분에는 걷어낸 크로스가 흘러나온 공을 상대 공격수가 바로 차 넣었다(토털 크로아티아 뉴스(Total Croatia News), 10월 10일). 이날 디나모 자그레브는 파울 타비나스를 오른쪽 수비에, 미하 자이츠·키릴 크라프초프·루카스 카차벤다를 중원에 세웠다. 안데를레흐트전 선발과 구성이 크게 달랐다. 실점 2개가 모두 크로스와 그 뒤 처리에서 나왔다는 점은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와 연결되는 사실이다.

닷새 뒤 안데를레흐트전은 내용과 결과가 다르게 끝났다. 초반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경기를 풀었지만, 21분 안데를레흐트가 한 공격에서 골대를 두 번 맞혔다. 디나모 자그레브도 전반 이케르 알메나의 근거리 슈팅, 후반 스테판 라델리치의 문전 혼전 슈팅과 아르베르 호자의 81분 1대1 기회를 놓쳤다(스포르트네트(Sportnet.hr), 10월 16일). 코바체비치 감독은 62분 모리스 발린치치와 다니 로드리게스, 68분 루카스 카차벤다를 넣었다. 추가시간 로드리게스의 박스 안 패스가 레아브추크의 팔에 맞았고, 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벨료가 90+6분 이를 넣었다(스포르트네트, 10월 16일). 교체 선수가 결승골의 출발점이 된 것은 맞지만, 경기 대부분은 양쪽이 결정적 기회를 나눈 경기였다. 코바체비치도 안데를레흐트전에 대해 두 팀이 각각 주도한 시간이 있었고 후반은 비슷했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2-3. 하포엘 베르셰바전과 바이킹전은 유럽 상대에게 경기 운영이 흔들린 사례다

9월 17일 하포엘 베르셰바전(부쿠레슈티 중립 경기)에서는 벨료와 라델리치가 질병으로 자그레브에 남았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첫 10분 정도 높은 압박을 했지만 15분께부터 점유율을 내줬다. 전반 점유율은 37%였다. 최종 기대득점은 0.30, 유효슈팅은 1개였다. 0-0은 코타르스키의 선방과 73분 요시프 미시치의 마지막 태클, 상대 슈팅의 골대 강타가 함께 만든 결과다. 코바체비치는 경기 뒤 앞으로 전진하는 공격 연결이 더 필요하다고 인정했다(24사타, 9월 17일). 벨료 대신 중앙 공격을 맡은 호자는 슈팅과 연계에서 영향을 거의 주지 못했다. 벨료가 빠진 가운데 상대 압박에도 밀려 공격 연결과 마무리가 모두 줄어든 경기였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바이킹전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사례다. 홈 1차전에 대해 디나모 자그레브 구단 공식 기사 제목은 디나모가 강하게 몰아붙여 2골 차로 앞섰지만 바이킹이 동점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원정 2차전 제목은 바이킹이 디나모의 리드를 역전했다고 적었다(GNK디나모 자그레브 구단 공식, 8월).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1차전은 전반에 이미 2-2였고, 2차전은 전반 1-1 뒤 1-3으로 끝났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까지 더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수준 있는 상대와의 최근 경기에서 3번 먼저 앞서고도 이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2-4. NEC네이메헌은 최근 4경기를 모두 비겼고, 그중 3경기에서 먼저 실점했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19에레디비시 · 포르튀나 시타르트홈2-2 무
10-16유로파리그 · 레프스키 소피아홈1-1 무
10-11에레디비시 · 아약스원정1-1 무
09-20에레디비시 · 고어헤드 이글스홈1-1 무
09-18유로파리그 · 유벤투스원정0-5 패
09-13에레디비시 · SC캄뷔르원정0-3 패
09-09에레디비시 · 엑셀시오르홈2-2 무
09-05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홈1-3 패
08-30에레디비시 · PEC즈볼러원정3-1 승
08-26챔스 예선 · 보되/글림트원정0-3 패

최근 4경기 무승부의 경위를 보면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에서 생긴 위험이 드러난다. 포르튀나 시타르트전, 레프스키 소피아전, 아약스전에서는 모두 먼저 실점한 뒤 따라붙었다. 아약스 원정에서는 전반 6분 톨루 아로코다레가 스휘르스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 헤더로 넣었다.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는 35분께 헤이날두가 스휘르스를 제쳤다. 시타르트전 첫 실점은 데스코트가 네야슈미치를 제친 장면이었다(헬데를란더, 10월 11일 · 유로스포트, 10월 16일 · 니우스, 10월 18일). 세 장면 모두 대인 방어에서 상대를 맡은 선수가 개인 대결에서 밀린 뒤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 선수가 대결에서 지면 뒤에서 도와줄 선수가 적다는 약점이 나타났다.

동점골 경로도 일관된다. 아약스전 동점골은 케빈 케르스의 낮은 크로스와 브리안 린선의 뒤꿈치 패스 뒤 노에 르브르통이 반칙을 당해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레프스키 소피아전 동점골은 상대 골키퍼가 자기 골문 앞에서 차론 체리에게 잘못 보낸 패스에서 나왔다. 시타르트전 2골은 빠르게 처리한 코너킥과 추가시간 헤더였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선제골도 2분 체리의 코너킥을 스휘르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헤더로 넣은 골이다. 최근 4경기 5골 가운데 페널티킥·세트피스·상대 실수가 4골이다. 흐름 속 공격으로 만든 골은 1골이다. 슈팅 수에 비해 득점이 적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슈뢰더 감독은 무승부가 많았고 그 경기들은 기회가 있어 다르게 끝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나로드(Narod.hr), 10월 21일). 기회가 있었다는 말은 기록과 맞는다. 그러나 그 기회를 골로 바꾸는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 이유다. 주전 공격수 린선은 10경기째 득점하지 못했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2-5.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NEC네이메헌이 전반을 뒤진 채 마친 4경기는 1무 3패, 1득점 12실점이다. 3패는 모두 원정(유벤투스 0-5, SC캄뷔르 0-3, 보되/글림트 0-3)이다. 유벤투스전에서 NEC네이메헌은 골키퍼까지 압박하고 대인 수비로 짧은 전개를 막으려 했다. 그러나 9분 유벤투스 골키퍼의 롱킥 한 번에 수비와 골키퍼 니콜라스 폴스터가 뚫렸다. 24분에는 웨스턴 매케니가 네야슈미치를 벗어나 연결한 공으로 2번째 실점이 나왔다(헬데를란더, 9월 18일). 슈뢰더는 경기 뒤 후방이 아직 맞지 않는다고 인정했다(라이브스코어(LiveScore), 9월). SC캄뷔르전에서는 점유율과 패스에서 앞서고도 박스 안 슈팅을 11개 허용했다. 골키퍼 곤살로 크레타스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보트발존(Voetbalzone), 9월 13일).

따라서 NEC네이메헌의 최근 10경기는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홈에서는 기회를 만들고도 개인 대결에서 실점해 비겼고,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면 만회하려고 전진하다 수비 뒤에 공간을 내주어 점수 차가 커졌다. 최근 5경기 5득점 10실점과 그 앞 5경기 6득점 12실점은 실점이 조금 줄었을 뿐 구조가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최근 5경기에 유벤투스전이 들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리그에서는 14경기 연속 실점했다. 유로스포트는 시타르트전 직전에 1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으로 들었다(유로스포트, 10월 17일).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는 상대를 나누면 근거가 약해진다. 최근 5경기 14골의 대부분은 하위권과 하부 리그 상대에게서 나왔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안데를레흐트·바이킹·하포엘 베르셰바처럼 수준 있는 상대에게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거나 페널티킥 1골로 이겼다. 정배로서 믿을 수 있는 부분은 벨료가 뛸 때 박스 안 마무리가 살아난다는 점이다. 의심스러운 부분은 크로스와 세컨드 볼에서 내준 실점, 그리고 앞선 뒤 리드를 지키지 못한 운영이다. NEC네이메헌이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로 득점해 온 팀이라는 점에서 이 약점은 오늘도 나타날 수 있다.

판단 — NEC네이메헌 4경기 연속 무승부는 버티는 힘을 보여 주는 기록이지만, 그 경위는 먼저 실점하고 세트피스나 상대 실수로 따라붙은 것이다. 역배 환경이 되려면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이 팀은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3골 차 이상으로 졌다. 반대로 실점 없이 경기를 오래 끌고 가면 최근 경기처럼 세트피스 한 번, 상대 후방의 실수 한 번으로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다만 그 득점이 승리까지 이어진 경기는 8경기 동안 한 번도 없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감독 모두 이 경기를 리그 경기보다 앞에 두었다

대회 우선순위는 직전 주말의 선발로 확인된다. 코바체비치는 안데를레흐트전 뒤 슬라벤 벨루포 원정에서 발린치치·매케나·브루노 고다·크라프초프·로드리게스·미슬라브 오르시치 6명을 새로 선발로 썼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주전 미드필더 루카 이바누셰츠는 그 경기에서 쉬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유로스포트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안데를레흐트전과 같은 11명을 4-1-4-1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리그 원정에서 주전 절반을 쉬게 하고도 5-1로 이겼다는 점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선수층 깊이를 보여 준다. 다만 상대가 하위권이었으므로, 로테이션 선수들의 수준을 유럽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슈뢰더도 시타르트전에서 체리와 가브리엘 브라스를 쉬게 했고, 스휘르스는 막판에만 넣었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홈 리그 경기에서 주장을 벤치에 둔 것은 자그레브 원정을 우선한 선택이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은 그 경기에서 승점 2를 잃었다. 원정 선수단은 골키퍼 3명을 포함한 19명이어서 필드 선수는 16명이다(나로드, 10월 21일). 사흘 뒤 FC흐로닝언전까지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슈뢰더가 교체로 투입할 수 있는 필드 선수는 6명뿐이다.

3-2.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에 앞서면 크게 이겼고, 전반을 비기면 결과가 갈렸다

전반 상황디나모 자그레브NEC네이메헌
전반 리드3경기 3승 · 12-21경기 1승 · 3-1
전반 동점4경기 1승 2무 1패 · 4-55경기 4무 1패 · 7-9
전반 열세0경기4경기 1무 3패 · 1-12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눈 표다.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전반 리드 3경기는 슬라벤 벨루포전과 카우노 잘기리스 2경기로, 모두 수준이 낮은 상대였다. 전반을 비긴 4경기는 안데를레흐트·하포엘 베르셰바·바이킹 2경기로 모두 유럽 중위권 상대였고, 여기서는 1승 2무 1패였다. 결국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경기 상태보다 상대 수준의 차이다. 상대가 강하면 전반을 앞서지 못했고, 전반을 앞서지 못한 경기에서는 크게 이기지 못했다.

NEC네이메헌의 전반 동점 5경기가 4무 1패라는 사실은 앞 장의 무승부 경위와 이어진다. 경기를 대등하게 시작해도 후반에 앞서 나갈 득점 수단이 부족하다. 전반을 뒤지면 원정에서는 대량 실점까지 갔다. 이 팀은 앞서는 경기를 만드는 힘보다 따라붙는 힘이 더 많이 확인된 팀이다.

3-3. 점수 차 분포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대승이 어디서 나왔는지 보여 준다

구분(최근 20경기)디나모 자그레브NEC네이메헌
1골 차 승 / 2골 차 승 / 3골 차 이상 승5 / 2 / 51 / 1 / 1
무승부610
1골 차 패 / 2골 차 이상 패1 / 12 / 5
합계 2골 이하 / 3골 / 4골 이상6 / 4 / 108 / 5 / 7

디나모 자그레브의 3골 차 이상 승리 5경기는 슬라벤 벨루포 2경기(5-1, 4-1), 부코바르 1991 2경기(4-0, 4-1), 카우노 잘기리스 5-0이다. 리그 하위권, 하부 리그, 유럽 예선 초반 상대였다. 1골 차 승리 5경기에는 안데를레흐트·카우노 잘기리스 원정·로코모티바 자그레브·HNK고리차·바라주딘이 있다. 이 분포가 오늘 경기에 대해 말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다. 20경기 가운데 NEC네이메헌처럼 높은 대인 압박을 하는 유럽 팀과 치른 경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대승 비율 25%를 오늘 경기의 가능성으로 옮겨 읽을 수 없다.

NEC네이메헌의 무승부 10경기는 지난 시즌 막판 4경기를 포함한다. 2골 차 이상 패배 5경기 가운데 4경기는 유럽(유벤투스, 보되/글림트 2경기) 또는 원정(SC캄뷔르)에서 나왔고, 1경기는 홈 페예노르트전이다. 친선 경기는 두 팀 모두 이 20경기에 없다. 양 팀 득점 비율은 디나모 자그레브 65%, NEC네이메헌 80%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의 원정만 보면 무득점이 9경기 중 4경기다. 양 팀 득점 빈도가 높다는 수치는 홈 경기가 끌어올린 것이다. 오늘 같은 원정 유럽 경기에서는 근거가 약하다.

3-4. NEC네이메헌의 기대실점은 경기마다 크게 달랐다

1장의 표에서 NEC네이메헌의 기대실점은 0.39부터 2.31까지 경기마다 폭이 넓다. 기대득점도 1.04부터 2.99까지 차이가 크다. 수비 조직이 일정하게 기회를 막는 팀이 아니라, 상대가 대인 방어를 넘어서는지에 따라 실점 위험이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기대실점 2.31을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은 것은 그날 크레타스와 상대 마무리가 함께 작용한 결과다. 시타르트전에서 0.39를 허용하고 2실점한 것은 그 반대다. 이 폭을 고려하면 오늘 NEC네이메헌의 실점 위험은 평균으로 말할 수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대인 수비를 한 번에 넘기는 연결을 몇 번 만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기대득점 기록은 1경기뿐이어서 분포를 말할 수 없다.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 골문 40m 안에서 공을 되찾은 횟수는 80회로 하이두크 스플리트(83회)에 이어 2위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리그 23골은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다. 높은 위치의 볼 탈취와 박스 안 마무리가 리그에서 함께 나타났지만, 이 수치만으로 탈취가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유럽 경기에서 같은 압박이 이어졌는지도 별개의 문제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높은 압박이 10분 남짓 이어진 뒤 디나모 자그레브가 전반 점유율 37%로 밀렸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것은 대인 대결의 승패다

두 팀 모두 오늘 결과를 가를 개인 대결을 경기별 수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는 수비를 맡은 선수가 상대 공격수와의 대결을 이기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아로코다레·헤이날두·데스코트·곤살레스와의 대결에서 밀린 장면은 실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압박을 받자 공을 내주고 물러섰다. NEC네이메헌이 대인 대결에서 밀리면 실점 위험이 커지고,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그 대결을 시도할 벨료가 있다. 다만 디나모 자그레브가 경기 전체를 주도할 수 있는지는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팀 성향으로 보면 하위권 상대에게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크게 이기고, 대등한 상대에게는 1골 차 승부를 하는 팀이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리그 홈 강세와 선수층이다. 주전 6명을 쉬게 하고도 리그 원정에서 5-1로 이겼다. 다만 점수 차 분포의 대승은 대부분 약한 상대에게서 나왔고, 유럽 중위권 상대와의 6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다. 오늘 NEC네이메헌은 순위로는 약한 상대지만 경기 방식으로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번 시즌 거의 만나지 못한 유형이다. 대승 경기의 성향이 그대로 나오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판단 — NEC네이메헌 이 팀의 성향은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가는 능력과 먼저 실점하면 무너지는 약점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역배 환경을 만드는 조건은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는 것이다. 전반 동점 5경기에서 4무를 기록했지만 이긴 경기는 없었다. 따라서 실점을 막는 것만으로는 승리에 닿지 못하고, 세트피스나 상대 실수 같은 득점 수단이 필요하다. 오늘 체리가 선발로 돌아오면 그 수단이 생긴다. 그러나 필드 선수 16명이라는 조건 때문에 후반에 교체로 경기를 바꿀 여지는 다른 경기보다 적다.

4. 감독 및 전술

4-1. 코바체비치는 선수층으로 일정을 나눠 쓰고, 경기 중에는 공격 자원을 늦게 넣어 승부를 노린다

마리오 코바체비치는 지난 시즌 디나모 자그레브에 리그 우승을 안겼지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바이킹에 밀려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그는 대표팀 휴식기 뒤 팀이 나아질 것이라고 했던 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슬로보드나 달마치야, 10월 21일). 실제로 휴식기 뒤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경기 중 교체에서는 같은 방식이 반복된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63분과 64분에 스마일 프레블랴크와 이바누셰츠, 78분에 알메나와 크라프초프를 넣었다. 안데를레흐트전에서는 62분 발린치치와 로드리게스, 68분 카차벤다를 넣었다. 60분대에 2명을 동시에 바꾸고, 0-0이 이어지면 공격 자원을 늘린다. 안데를레흐트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로드리게스의 패스가 결승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교체 뒤에도 공격량이 늘지 않았다. 교체 효과는 투입 시점보다 그때 벨료가 경기장에 있는지에 더 크게 좌우됐다.

코바체비치의 오늘 계획은 발언에 드러난다. 그는 NEC네이메헌이 경기장 전역에서 대인 방어를 하고 계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하며 90분 동안 강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들의 경기를 강요하겠지만 상대가 더 낫다고 느끼면 수비하며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의 경기 방식 때문에 많은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보트발 인터내셔널(Voetbal International), 10월 21일). 상대가 대인 방어로 전진하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는 계산이다. 동시에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밀리는 시간에는 물러서서 버티겠다는 운영 방침을 숨기지 않았다.

4-2. 슈뢰더는 상대가 누구든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

딕 슈뢰더의 NEC네이메헌은 강도 높은 경기 방식 때문에 네덜란드 매체에서 «디키타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유로스포트, 10월 13일). 옵타 기반의 디 애널리스트(The Analyst)에 따르면 지난 시즌 NEC네이메헌은 3-4-3 형태를 자주 썼다. 깊은 지역에서 점유를 쌓기보다 공을 공격 지역으로 빠르게 보냈다. 에레디비시에서 상대 골문 40m 안 볼 탈취가 가장 많았고(272회), 압박 강도(PPDA) 9.4로 리그 1위였다(디 애널리스트, 2026년 4월). 이 수치는 지난 시즌 기록이다. 다만 코바체비치가 이번 경기 전에도 경기장 전역의 대인 방어를 지적한 것을 보면 방식은 이어지고 있다.

슈뢰더가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은 유벤투스전에서 확인됐다. 헬데를란더는 슈뢰더가 상대에 따라 경기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았고, NEC네이메헌이 자기 진영에서도 수적 열세에 빠졌다고 평가했다(헬데를란더, 9월 18일). 그는 하프타임에 알무게라 카바르를 자미루 몬테이루로 바꿨지만 이미 0-3이었다. SC캄뷔르전에서는 0-2가 된 지 4분 뒤 58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꿔 공격 자원을 늘렸다. 아약스전에서는 73분에 스휘르스와 린선을 아흐메트잔 카플란과 미첼 바커르로, 82분에 체리와 케르스를 빌룸손과 몬테이루로 바꿨다. 뒤질 때는 공격 숫자를 늘리고, 비기고 있을 때는 같은 구조 안에서 사람만 바꾸는 운영이다.

오늘도 슈뢰더는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19명이어도 이기기에 충분하다고 했다(나로드, 10월 21일). 그러나 그의 벤치는 다른 경기와 다르다. 자그레브로 떠나기 하루 전 보조 코치를 잃었고(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헬데를란더는 보조 코치 하리스 메두냐닌이 즉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선수 구성에서도 중앙 수비수 브람 나위팅크(발목 수술)와 필리프 산들러가 빠졌다. 엠레 모르와 두샨 타디치는 원정 명단에 없다. 아요델레 토마스도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보트발니우스(VoetbalNieuws.nl), 10월 21일). 토비아스 스토름은 질병 뒤 출전 의문으로 분류됐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4-3. 두 팀의 압박이 만나면 공을 빼앗긴 위치가 승부를 가른다

이 경기의 전술적 상성은 NEC네이메헌의 높은 대인 압박과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방 빌드업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슈뢰더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가 높이 압박해도 그 방식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역동적인 중원과 상대를 끌어들이는 경기 조율자가 있으며 공을 빠르게 앞으로 보낸다고 평가했다(골, 10월 21일). 디나모 자그레브는 4-1-4-1에서 미시치를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고, 루카 스토이코비치와 이바누셰츠를 그 앞에 세운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대인 방어를 하는 NEC네이메헌이 이 셋을 1대1로 따라가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중원에서 상대를 끌어낸 뒤 그 뒤쪽 공간이나 벨료에게 공을 바로 보낼 수 있다.

이 상성이 디나모 자그레브에 유리할 수 있는 근거는 NEC네이메헌이 이미 같은 방식에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유벤투스는 압박 뒤로 길게 차서 선제골을 넣었다. 아약스는 오른쪽 크로스와 1.97m 공격수의 헤더로 넣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1.95m의 벨료가 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벨료는 리그 8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고(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하이두크전에서는 페레스 빈뢰프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오늘 NEC네이메헌의 중앙 수비는 카플란·스토름·데버론 폰빌(보트발니우스 예상) 또는 브라스·스휘르스·폰빌(유로스포트 예상)이다. 어느 쪽이든 나위팅크와 산들러가 빠진 상태에서 벨료를 1대1로 막아야 한다. 스휘르스는 아약스전과 레프스키 소피아전에서 개인 대결에 졌다. 카플란은 아약스전에서 복귀한 뒤 시즌 출전이 123분이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있다. 보트발니우스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측면 수비수를 자주 높이 올리므로 NEC네이메헌이 공수 전환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봤다(보트발니우스, 10월 21일). 아약스전 후반 NEC네이메헌이 가장 위협적이었던 시간도 상대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으로 전환할 때였다(헬데를란더, 10월 11일). 또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을 후방에서 지키려 한다면, NEC네이메헌의 압박이 상대 실수를 만들 여지가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전 동점골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에서 나왔다. 레프스키 소피아의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은 초반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들 때문에 고전했다가 이후 대응했다고 말했다(헬데를란더, 10월 16일). NEC네이메헌의 압박은 경기 초반에 가장 위협적이고, 상대가 적응하면 효과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압박에 대한 내성에는 의문도 있다. 이바누셰츠는 페예노르트에서 에레디비시 37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뒤 계약이 해지됐다. 헬데를란더에 따르면 당시 아르네 슬롯 감독은 그의 기술과 킥을 높이 평가했지만, 압박과 공수 전환 때의 속도는 1980년대 같다고 봤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이는 페예노르트 시절의 평가이고 지금 디나모 자그레브에서의 역할과는 조건이 다르다. 그래도 강도 높은 압박을 하는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그의 공 소유가 얼마나 버티는지는 오늘 중원 대결의 한 변수다.

4-4. 득점 경로는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로 갈린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 경로는 박스 안에 모여 있다. 리그 23골이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벨료가 크로스와 페널티킥으로 마무리하는 구조다. 유럽 2경기의 유일한 골도 벨료의 페널티킥이었다. 벨료가 빠진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유효슈팅이 1개였다. 득점이 한 선수에게 몰려 있는 팀이다. 실점 경로에서는 세트피스와 크로스 뒤 처리가 약점으로 드러났다. 하이두크전 2실점, 바이킹 1차전에서 2골 차 리드를 잃은 경기가 그 예다.

NEC네이메헌의 득점 경로는 앞 장에서 본 대로 세트피스·페널티킥·상대 실수가 중심이다. 체리는 38세 주장이지만 팀 최다 득점자다(베체르니 리스트, 10월 17일). 유로스포트는 그를 리그 7경기 4골 2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생산적인 선수로 적었다(유로스포트, 10월 17일). 타디치의 결장은 숫자로만 보면 팀 최다 도움 선수(3도움)가 빠지는 것이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그러나 타디치는 아약스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자신이 공간으로 침투해도 동료들이 공을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말했다. 체리도 그가 아직 아약스 시절의 모습은 아니라고 말했다(베체르니 리스트, 10월 17일). 타디치와 체리가 모두 선발에서 빠진 시타르트전에서 NEC네이메헌은 슈팅 24개, 기대득점 2.99를 기록했다. 타디치가 빠져도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마무리이고, 이것은 타디치가 있던 경기에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4-5. 비슷한 상대와의 경기에서 두 팀이 보인 대응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번 시즌 유럽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준 경기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이다. 코바체비치는 경기 전에 하포엘 베르셰바가 공을 원하고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팀은 초반 10분 압박한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나 0-0으로 버텼다. 오늘 NEC네이메헌의 압박이 같은 효과를 내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다시 물러서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코바체비치의 «상대가 더 나으면 수비해야 한다»는 말이 그 대응을 예고한다. 반대로 안데를레흐트전처럼 공을 나눠 가지는 경기라면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주고받는 경기가 된다. 코바체비치가 NEC네이메헌전을 안데를레흐트전과 비슷하거나 더 흥미진진한 경기로 예상했다는 점(보트발 인터내셔널, 10월 21일)은 그가 후자를 더 가능성 높게 본다는 뜻이다.

NEC네이메헌은 공을 오래 가지는 팀과 직접 공략하는 팀에 다르게 반응했다. 아약스 원정에서는 공을 가진 상대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을 후반에 이용해 1-1을 지켰다. 유벤투스 원정에서는 압박 뒤로 바로 보내는 상대에게 0-5로 무너졌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방에서 시작하지만 공을 빠르게 앞으로 보내는 팀이다(골, 10월 21일). 두 유형의 중간에 있으며, 벨료를 향한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벤투스 쪽에 더 가깝다. NEC네이메헌의 압박이 성공하는 시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 후방의 실수를 노릴 수 있다. 압박이 한 번 뚫리면 3인 수비가 벨료와 측면 공격수를 1대1로 상대해야 한다.

판단 — GNK디나모 자그레브 코바체비치는 선수층을 나눠 쓰는 데 능하고, 60분대 교체로 공격을 늘려 늦은 득점을 노리는 운영이 안데를레흐트전에서 통했다. 전술적 상성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정배를 받을 근거는 분명하다.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는 압박 뒤 직접 연결과 공중볼에 약했고,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그 약점을 공략할 벨료가 있다. 감독도 상대 방식 때문에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봤다. 다만 이 계산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 속에서 후방 빌드업을 지켜낼 때 성립한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압박을 받자 공을 내주고 물러섰다. 세트피스와 크로스 수비의 약점도 남아 있다.

판단 — NEC네이메헌 슈뢰더는 상대에 따라 방식을 바꾸지 않는 감독이다. 그 고집이 아약스 원정에서는 승점을 가져왔고, 유벤투스 원정에서는 대패로 이어졌다. 오늘 역배 환경을 만드는 요소는 초반 압박이 디나모 자그레브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는 경우, 그리고 체리의 세트피스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높이 올린 측면 수비 뒤로 전환하는 장면도 기회가 된다. 그러나 중앙 수비 2명이 빠지고 필드 선수가 16명뿐이며, 보조 코치까지 떠난 상태다. 압박이 한 번 뚫렸을 때 벨료를 1대1로 막아야 하는 부담과, 후반에 강도를 유지할 교체 자원의 부족이 이 팀의 상성상 약점을 더 크게 만든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의 유일한 맞대결은 2008년 막시미르의 역전승이고, 그때의 조건은 오늘과 이어지지 않는다

GNK디나모 자그레브와 NEC네이메헌의 공식 맞대결은 1경기뿐이다. 2008년 10월 23일(현지) UEFA컵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막시미르에서 3-2로 이겼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이트의 경기 기사에 따르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3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슈팅으로 앞섰고, 전반 중반 자책골로 1-1이 됐다. NEC네이메헌은 78분 팀 얀선의 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9분을 남기고 교체로 들어온 보슈코 발라반이 이비차 브르돌랴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브르돌랴크가 미하엘 미키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다(UEFA, 2008년 10월 23일).

교체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고 코너킥 헤더가 결승골이 된 전개는 오늘 경기의 쟁점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장면이 비슷할 뿐 오늘의 근거는 아니다. 18년 사이 두 팀의 감독과 선수가 모두 바뀌었고, 대회 방식도 조별리그에서 리그 페이즈로 달라졌다. 최근 5년 안에 두 팀이 만난 기록은 없다. 따라서 이 경기의 승부를 맞대결 결과로 읽을 근거는 없다.

5-2. 맞대결 기록이 없는 대신 두 감독은 상대의 경기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코바체비치는 NEC네이메헌이 대체로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고 그 방식에 강하며, 경기장 전역에서 대인 방어를 한다고 말했다(보트발 인터내셔널(Voetbal International), 10월 21일). 슈뢰더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상대가 높이 압박해도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방식을 버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골(Gol.hr), 10월 21일). 두 평가는 앞 장에서 확인한 두 팀의 실제 경기 방식과 맞는다. 상대가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경기가 아니다. 서로 알고 있는 계획을 어느 쪽이 더 정확하게 실행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경기다.

선수단이 상대를 아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 수비수 니코 갈레시치는 팀 단위로 NEC네이메헌을 분석했지만 다르코 네야슈미치와 두샨 타디치 외에는 선수 이름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보트발 인터내셔널, 10월 21일). 그가 이름을 든 2명 가운데 타디치는 오늘 뛰지 못한다. 반대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루카 이바누셰츠는 페예노르트에서 에레디비시 37경기를 뛰었다(헬데를란더(De Gelderlander), 10월 21일). 다만 이 차이를 결과와 연결할 근거는 없다. 오늘의 승부는 다음 장의 매치업에서 읽어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감독 모두 이 경기를 리그보다 앞에 두었고, 승점이 더 급한 쪽은 NEC네이메헌이다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순위표의 서로 다른 자리에 있는 두 팀이 만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2경기 승점 4로 14위이고, NEC네이메헌은 승점 1로 27위다(데이터센터, 10월 21일 순위표). 코바체비치는 유럽에서 최소한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승점 4에 더해 NEC네이메헌전에서도 승점을 얻고 싶으며 다른 경기는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슬로보드나 달마치야(Slobodna Dalmacija), 10월 21일). 헬데를란더는 NEC네이메헌이 녹아웃 라운드 목표에서 너무 뒤처지지 않으려면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고 적었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동기의 차이는 승점표에서 드러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비겨도 3경기 승점 5가 된다. NEC네이메헌은 비기면 승점 2에 머문다. 슈뢰더는 19명으로도 이기기에 충분하며 압박하겠다고 말했다(나로드(Narod.hr), 10월 21일).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코바체비치는 누구를 상대로든 이기려고 경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경기를 강요하되 상대가 더 낫다고 느끼면 수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포르트네트(Sportnet.hr),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은 이 경기를 이겨야 하는 경기로 운영하게 되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중 흐름에 따라 지지 않는 운영으로 바꿀 여지가 있다.

경기 초반에는 NEC네이메헌의 대인 압박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방 빌드업에서 어느 위치의 공을 빼앗느냐가 중요하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을 넘기면 브람 나위팅크와 필리프 산들러가 빠진 NEC네이메헌의 3인 수비가 디온 벨료를 1대1로 막아야 한다. 60분 이후에는 교체 명단의 차이가 영향을 준다. NEC네이메헌은 필드 선수 16명을 데려왔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주말 리그 경기의 선발 6명을 교체 자원으로 쓸 수 있다. 세트피스는 이 전개에서 NEC네이메헌의 득점 수단으로 남는다.

6-2. 타디치보다 큰 공백은 중앙 수비 2명이고, 체리의 선발 여부가 NEC네이메헌의 득점 경로를 바꾼다

NEC네이메헌에서는 타디치, 나위팅크, 산들러, 엠레 모르, 아요델레 토마스가 빠진다. 슈뢰더는 기자회견에서 타디치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나위팅크는 발목 수술을 받아 11월 말 복귀가 예상된다(유로스포트(Eurosport), 10월 20일). 토마스는 부상이 아니라 감독의 결정으로 선수단에서 빠졌다. 토비아스 스토름은 질병을 앓은 뒤 출전 의문 선수로 분류됐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두 매체가 낸 예상 선발은 수비와 2선에서 갈린다.

자리유로스포트 예상(10월 20일)보트발니우스 예상(10월 21일)
골키퍼크레타스크레타스
3인 수비브라스 · 스휘르스 · 폰빌스토름 · 카플란 · 폰빌
윙백 · 중앙케르스 · 네야슈미치 · 르브르통 · 비쇼프케르스 · 네야슈미치 · 몬테이루 · 비쇼프
2선 · 최전방체리 · 몬테이루 · 린선가이거 · 르브르통 · 린선

두 안의 차이는 수비수 이름보다 득점 경로에서 크게 나타난다. 유로스포트의 예상대로라면 시타르트전에서 쉰 차론 체리와 가브리엘 브라스, 막판에만 뛴 페르 스휘르스가 선발로 돌아온다. 그러면 NEC네이메헌은 이번 시즌 가장 분명했던 세트피스 조합을 그대로 갖춘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2분 선제골은 체리의 코너킥을 스휘르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헤더로 넣은 골이다. ESPN 네덜란드는 이 골이 스휘르스가 이번 시즌 코너킥 헤더로 넣은 두 번째 골이라고 전했다(ESPN 네덜란드, 9월 20일). 체리는 아약스 원정 동점 페널티킥의 키커이기도 했다.

보트발니우스(VoetbalNieuws.nl)의 예상대로라면 체리와 스휘르스가 모두 벤치에서 출발하므로 세트피스의 키커와 타깃이 함께 빠진다. 다만 체리와 타디치가 모두 선발에서 빠진 시타르트전에서도 NEC네이메헌은 코너킥 13개를 얻었다(BBC, 10월 18일). 그 경기에서 케빈 케르스가 빠르게 처리한 코너킥 뒤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빌룸 토르 빌룸손이 헤더로 따라붙었다(니우스(nieuws.nl), 10월 18일). 세트피스 위협이 체리 1명에게만 달려 있지는 않다는 뜻이다. 차이는 정해진 키커와 타깃이 반복해서 만드는 장면이 있느냐, 아니면 상대를 오래 몰아붙인 끝에 장면이 나오느냐에 있다. 원정에서 기회 생산이 줄어드는 NEC네이메헌에게는 앞의 것이 더 필요하다.

중앙 수비의 공백은 더 직접적인 문제다. 나위팅크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번 시즌 출전 시간 상위 11명에 드는 선수다. 그의 자리를 메울 선수들은 모두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스휘르스는 8월 말 PEC즈볼러전에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들었다(보트발 인터내셔널). 9월 유벤투스전 무렵만 해도 슈뢰더는 그가 20~25분만 뛸 수 있다고 말했다(라이브스코어(LiveScore), 9월). 아흐메트잔 카플란은 10월 11일 아약스전 73분 교체 출전이 복귀전이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11일). 어느 조합이 나오든 벨료를 맡을 중앙 수비수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는 선수다. 스휘르스는 아약스전 6분 톨루 아로코다레와의 공중 경합에서 져 실점했고, 레프스키 소피아전 35분께에는 헤이날두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교체 명단은 이 공백을 더 크게 만든다. NEC네이메헌은 골키퍼 3명을 포함한 19명만 데려왔다(나로드, 10월 21일). 선발 필드 선수 10명을 빼면 벤치의 필드 선수는 6명이다. 두 매체의 예상 선발에 이름이 오른 필드 선수를 모두 합치면 13명이다. 따라서 어느 안이 맞든 벤치의 6명 가운데 3명은 다른 매체가 선발로 예상한 선수이고, 나머지 3명은 두 예상 모두에 이름이 없는 선수다. 교체 5명을 모두 쓰려면 벤치의 필드 선수 6명 가운데 5명을 넣어야 한다. 슈뢰더가 후반에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정해져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사정은 반대다. 코바체비치는 유럽대항전에 등록된 선수가 모두 건강하고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유로스포트는 안데를레흐트전과 같은 11명을 예상했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그렇다면 주말 슬라벤 벨루포전에서 선발로 뛴 모리스 발린치치, 스콧 매케나, 브루노 고다, 키릴 크라프초프, 다니 로드리게스,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 가운데 발린치치와 로드리게스는 안데를레흐트전 62분에 들어갔고, 로드리게스의 박스 안 패스가 결승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스포르트네트, 10월 16일). 디나모 자그레브의 벤치에는 이미 유럽 경기의 결과를 바꾼 선수가 있다. 사커뉴스(SoccerNews)는 크라프초프가 스토이코비치, 미시치와 함께 중원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봤다(사커뉴스, 10월 21일). 어느 쪽이든 미시치가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는 구조는 같다.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도 변수가 하나 남아 있다. 코바체비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 다시 나타났지만 모두 괜찮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9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는 벨료와 스테판 라델리치가 질병 때문에 자그레브에 남았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그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1개만 기록했다(24사타(24sata.hr), 9월 17일). 지금 결장이 보도된 디나모 자그레브 주전은 없다. 다만 그 경기는 벨료가 이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 준다.

6-3. 날씨와 휴식일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고, 차이는 경기 중 바꿀 수 있는 선수의 수에서 생긴다

킥오프 시각 자그레브의 예보는 기온 12~13도, 강수 없음, 시속 4~6km의 약한 바람이다(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 10월 22일 조회). 슈뢰더는 막시미르의 잔디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골, 10월 21일). 비나 강풍처럼 긴 패스나 짧은 빌드업 가운데 어느 한쪽을 방해할 조건은 예보되지 않았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 속에서 후방부터 짧게 연결하는 데에도, NEC네이메헌이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데에도 경기장 조건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휴식일도 같다. 두 팀은 모두 한국시간 10월 19일 새벽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슬라벤 벨루포 원정을, NEC네이메헌은 홈 시타르트전을 치렀다. NEC네이메헌은 21일(현지) 자그레브에 도착해 막시미르에서 1시간 훈련했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이 경기 뒤 약 69시간 만인 한국시간 10월 25일 22시 30분(현지 14시 30분)에 홈에서 FC흐로닝언을 상대한다(푸레팁스, 10월 22일 조회). 평소라면 이런 일정은 후반 교체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오늘 NEC네이메헌은 교체할 선수가 적어 출전 시간을 나눌 여지가 거의 없다. 시타르트전에서 체리와 브라스를 쉬게 한 것이 이미 이 경기를 위한 조정이었다. 휴식일보다 60분 이후 교체 선택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

6-4. 두 감독은 NEC네이메헌의 부진을 결과의 위기로 보았지만, 그 경기력은 주로 홈에서 확인됐다

코바체비치는 NEC네이메헌을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며, 위기라면 경기력이 아니라 결과의 위기라고 말했다(보트발 인터내셔널, 10월 21일). 슈뢰더도 8경기 무승을 위기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무승부가 많았고, 기회가 있었던 경기들은 다르게 끝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나로드, 10월 21일). NEC네이메헌 구단도 무승부가 쌓이고 있지만 경기 내용은 가능성을 보인다고 적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상대 감독까지 같은 평가를 내렸으므로, NEC네이메헌의 경기력이 결과보다 낫다는 판단에는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경기력이 확인된 장소는 나누어 봐야 한다. 앞 장에서 본 대로 기대득점 2.99의 시타르트전과 유효슈팅 9개의 레프스키 소피아전은 모두 홈 경기였다. 원정 아약스전의 기대득점은 1.05였고, 유럽 원정 3경기에서는 득점이 없다. 오늘 경기에 옮겨 쓸 수 있는 것은 «결과가 경기력보다 나쁘다»는 평가가 아니라 «원정에서는 기회 생산이 줄어든다»는 관측이다.

팀 내부 사정도 원정 경기에 부담을 준다. NEC네이메헌은 자그레브로 떠나기 하루 전 보조 코치를 잃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헬데를란더는 보조 코치 하리스 메두냐닌이 곧바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주전 공격수 브리안 린선은 10경기째 득점하지 못했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슈뢰더는 팀의 에너지와 발전을 근거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 자신감이 원정 결과로 나타난 최근 사례는 아약스전 1-1 하나뿐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대표팀 휴식기 뒤 2연승을 거뒀다. 코바체비치는 휴식기 뒤 나아질 것이라고 했던 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수비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슬로보드나 달마치야, 10월 21일). 다만 그 2승은 페널티킥 1골로 이긴 안데를레흐트전과 로테이션 선발로 이긴 하위권 팀 원정이다. 흐름이 좋다는 평가는 주로 결과에서 나온다. 유럽 상대에게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근거는 안데를레흐트전 기대득점 2.07 정도다.

6-5. 디나모 자그레브의 빠른 전진 패스는 NEC네이메헌이 대인 방어에서 실점한 장면과 같은 곳을 노린다

슈뢰더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중원에 상대를 끌어들이는 경기 조율자를 두고 있으며 공을 빠르게 앞으로 보낸다고 말했다(골,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에서는 수비수가 상대 미드필더를 따라 전진한다. 코바체비치도 NEC네이메헌에서는 많은 선수가 공격의 마무리 지점까지 올라간다고 평가했다(슬로보드나 달마치야, 10월 21일). 디나모 자그레브가 미시치, 스토이코비치, 이바누셰츠로 NEC네이메헌의 미드필더를 끌어낸 뒤 벨료나 측면 공격수에게 한 번에 연결하면, NEC네이메헌의 3인 수비는 도움 없이 1대1로 대응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9분 골키퍼의 롱킥 한 번으로 NEC네이메헌의 수비와 골키퍼를 넘겼다(라이브스코어, 9월). 24분에는 웨스턴 매케니가 네야슈미치를 떼어 내고 연결한 공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헬데를란더, 9월 18일).

NEC네이메헌에도 대응 수단이 있다. 유벤투스전 골키퍼는 출전 정지된 곤살로 크레타스를 대신해 나선 니콜라스 폴스터였다. 오늘은 두 매체 모두 크레타스의 선발을 예상한다. 아약스 원정에서는 크레타스와 3인 수비가 6분 실점 뒤 추가 실점 없이 1-1을 지켰다. 따라서 수비 뒷공간의 문제가 유벤투스전만큼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아약스전의 실점도 1명이 공중 경합에서 진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그 1대1에서 맞설 상대는 키 1.95m의 벨료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6-6. NEC네이메헌의 압박이 노리는 곳은 미시치 1명이 지키는 중원과 골키퍼 앞의 첫 패스다

NEC네이메헌은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상대 골문 40m 안에서 공을 가장 많이 빼앗은 팀이다(272회 · 디 애널리스트(The Analyst), 2026년 4월). 이번 시즌 레프스키 소피아전 64분 동점골도 상대 골키퍼 스베토슬라프 부초프가 자기 골문 앞에서 내준 패스를 체리가 빈 골문에 넣은 골이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방에서 짧게 시작하는 방식을 고수하면, NEC네이메헌은 이 장면을 다시 노릴 수 있다. 예상 4-1-4-1에서 미시치는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NEC네이메헌의 2선 2명이 중앙 수비수의 패스 길을 막고 네야슈미치가 미시치를 따라가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첫 패스를 받을 선수를 찾기 어려워진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런 압박에 약하다는 근거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이다. 그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첫 10분 정도 높은 압박을 했지만 15분께부터 점유를 내줬고, 기대득점 0.30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대 근거도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 골문 40m 안에서 공을 80회 빼앗아 리그 2위에 올랐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경기에 익숙한 팀이다. 또 하포엘 베르셰바전에는 벨료가 없었다. 슈뢰더의 평가대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을 받아도 짧은 연결을 고집한다면 NEC네이메헌에 공을 되찾을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벨료를 향해 바로 길게 보내는 쪽을 택하면, NEC네이메헌 중앙 수비의 1대1 대응 능력이 경기 초반부터 드러난다.

6-7. 측면 수비수의 전진은 두 팀 모두에 공간을 만든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른쪽 수비수 갈레시치는 이번 시즌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10~15경기를 치렀고 지금은 중앙 수비만큼 편하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왼쪽 수비수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벨료의 헤더 선제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렸다(토털 크로아티아 뉴스(Total Croatia News), 10월 10일). 두 측면 수비수가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크로스를 넣는 것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주요 득점 경로 가운데 하나다. 보트발니우스는 바로 이 전진 때문에 NEC네이메헌이 공수 전환 때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봤다(보트발니우스, 10월 21일). 아약스 원정 후반에도 NEC네이메헌은 아약스가 공격한 뒤 남긴 공간으로 전진해 케르스의 슈팅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체리의 골을 만들었다(헬데를란더, 10월 11일).

이 접점에서는 윙백 케르스와 클레망 비쇼프의 부담이 크다. 두 선수는 대인 방어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측면 공격수 이케르 알메나·아르베르 호자나 전진한 측면 수비수를 따라가야 한다. 공을 되찾으면 전환 공격에서 공을 처음 운반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케르스가 전진하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측면 수비수가 크로스를 올릴 공간을 얻고, 케르스가 수비 위치에 머물면 NEC네이메헌은 전환 공격의 출발점을 잃는다. 사커뉴스는 타디치가 빠지면 창의적인 공격 전개의 부담이 체리 같은 선수들에게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사커뉴스, 10월 21일). 전환 때 2선에서 공을 받아 줄 선수가 바뀐다는 뜻이다.

6-8. 세트피스에서는 NEC네이메헌의 공격과 디나모 자그레브의 크로스 뒤 처리가 만난다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 공격은 앞에서 본 대로 체리의 킥과 스휘르스의 헤더가 중심이다. 이 공격이 상대할 디나모 자그레브의 약점은 크로스 뒤 처리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24분 세트피스 크로스가 스콧 매케나의 몸에 맞아 자책골을 내줬다. 59분에는 걷어낸 크로스가 흘러나온 공을 상대 공격수가 바로 차 넣었다(토털 크로아티아 뉴스, 10월 10일). 안데를레흐트전에서도 도미니크 코타르스키가 트리스탕 드그레프의 헤더를 막아야 했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오늘 예상 중앙 수비는 라델리치와 세르지 도밍게스로, 하이두크전의 매케나 자리가 바뀐다. 그러나 2차 볼을 처리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미시치 1명뿐이라는 구조는 같다.

반대 방향의 세트피스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NEC네이메헌은 시타르트전에서 프리킥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내줬다(니우스, 10월 18일). 아약스전 선제 실점도 크로스에 이은 헤더였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벨료가 있다. 그는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고 페널티킥도 찬다. 두 팀 모두 박스 안 공중볼 수비에서 실점한 기록이 있다. 따라서 세트피스는 어느 한쪽만 돕는 변수가 아니라 경기의 총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하는 변수다.

6-9. 골키퍼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무실점 기록을 설명하는 한 부분이다

코타르스키는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커뉴스, 10월 21일). 그러나 그 2경기에는 안데를레흐트가 한 공격에서 골대를 2번 맞힌 장면과 하포엘 베르셰바전 73분 미시치의 마지막 태클이 들어 있다. 무실점은 코타르스키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함께 만든 결과다. NEC네이메헌의 크레타스는 유벤투스전 출전 정지 뒤 돌아왔다. 그는 아약스 원정에서는 1실점으로 버텼고, SC캄뷔르 원정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보트발존(Voetbalzone), 9월 13일). 경기마다 실점의 폭이 큰 NEC네이메헌에서는 오늘도 골키퍼 개인의 경기력이 실점 수에 직접 영향을 준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벨료가 박스 안에서 스휘르스 또는 카플란과 맞서는 장면을 득점 경로로 본다. NEC네이메헌은 체리·자미루 몬테이루 또는 데니스 가이거·노에 르브르통이 미시치를 압박하는 대결에서 득점 기회를 찾는다. 측면에서는 갈레시치·페레스 빈뢰프와 윙백 케르스·비쇼프의 대결이 두 팀 모두의 득점 경로에 영향을 준다.

7. 경기예측

7-1. 첫 20분에 NEC네이메헌이 공을 되찾는 위치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슈뢰더는 압박하겠다고 예고했다(나로드, 10월 21일). 레프스키 소피아의 훌리오 벨라스케스 감독은 초반에는 NEC네이메헌의 공격형 미드필더들 때문에 고전했지만 이후에는 대응했다고 말했다(헬데를란더, 10월 16일). NEC네이메헌의 압박은 상대가 적응하기 전인 경기 초반에 가장 위협적이다. 이 시간에 디나모 자그레브가 후방에서 짧게 시작하는 방식을 고집하면, NEC네이메헌은 미시치와 중앙 수비수 사이의 첫 패스에서 공을 되찾을 기회를 얻는다. NEC네이메헌은 원정 유럽 경기에서 흐름 속 공격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런 팀에게는 박스 근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반대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첫 압박을 한두 번 넘기면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 대인 방어는 한 번 벗겨지면 뒤에서 도와줄 선수가 적다. 그때 벨료는 3인 수비의 가운데 선수와 1대1로 남고, 알메나와 호자는 윙백과 맞선다. 코바체비치는 NEC네이메헌의 경기 방식 때문에 기회를 많이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보트발 인터내셔널, 10월 21일). 그가 말한 기회는 이 장면을 가리킨다.

7-2. 디나모 자그레브가 밀리면 하포엘 베르셰바전과 같은 경기가, 공을 나누면 안데를레흐트전과 같은 경기가 된다

코바체비치는 상대가 더 낫다고 느끼면 수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초반 압박에 밀리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자기 진영으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 그 경기에서는 상대 슈팅을 몸으로 막고 코타르스키의 선방에 힘입어 0-0으로 버텼다. 오늘은 벨료가 있어 물러선 뒤에도 길게 보낼 대상이 있다. NEC네이메헌은 원정에서 상대를 몰아붙이고 마무리하는 능력이 홈보다 떨어졌다. 따라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물러서는 시간에는 NEC네이메헌의 점유와 디나모 자그레브의 역습이 맞서며 득점이 적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이 공을 나누는 경기라면 코바체비치의 예상대로 안데를레흐트전과 비슷한 경기가 된다(보트발 인터내셔널, 10월 21일). 그 경기에서는 양쪽이 결정적 기회를 나눴고, 안데를레흐트는 한 공격에서 골대를 2번 맞혔다. 대인 방어를 하는 NEC네이메헌을 상대로 공을 나누면 1대1 장면이 더 자주 나온다. 그러면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늘고, 승부는 마무리하는 선수의 능력에서 갈린다. 이 점에서는 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벨료를 가진 디나모 자그레브가, 10경기째 득점하지 못한 린선을 최전방에 세우는 NEC네이메헌보다 앞선다. 다만 벨료도 챔피언스리그 예선 6경기에서는 2골에 그쳤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그의 리그 득점력이 유럽에서 그대로 나오지는 않았다.

7-3. 0-0이 60분을 넘기면 세트피스와 교체가 승부를 가른다

득점 없이 후반에 들어가면 두 팀의 교체 명단 차이가 드러난다. 코바체비치는 안데를레흐트전과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모두 60분대 초반에 2명을 함께 바꿨다. 오늘 그의 벤치에는 로드리게스, 오르시치, 발린치치, 루카스 카차벤다 같은 공격 자원이 있다. 슈뢰더의 벤치에는 필드 선수 6명뿐이다. 코바체비치는 NEC네이메헌이 90분 동안 강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오늘 NEC네이메헌이 후반에도 압박 강도를 유지하려면 제한된 교체 명단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

같은 시간대에 NEC네이메헌에도 득점 수단이 있다. 시타르트전 추가시간 헤더와 아약스전 페널티킥처럼, 이 팀은 경기 후반에도 세트피스와 박스 안 반칙으로 득점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세트피스 크로스와 걷어낸 공의 처리에서 2골을 내줬다. 0-0이 오래 이어질수록 경기는 세트피스 한 번이나 교체 효과 한 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 무승부의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는 NEC네이메헌의 버티는 힘보다는 두 팀 모두 유럽 경기에서 박스 안 마무리가 부족했다는 데 있다.

7-4. 선제골 뒤의 운영에서는 두 팀의 약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넣으면 두 가지 경향이 맞선다. NEC네이메헌은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를 모두 3골 차 이상으로 졌다. 따라붙으려고 전진하면 대인 방어 뒤의 공간이 더 넓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수준 있는 상대에게 먼저 앞선 최근 3경기(바이킹 2경기,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1무 2패를 했다. 앞선 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팀이다. 그리고 오늘 NEC네이메헌이 가장 자신 있는 득점 경로가 바로 세트피스다. 따라서 디나모 자그레브의 선제골은 경기를 끝내는 사건이 아니라 더 많은 골이 나오는 경기로 바꾸는 사건이다. 점수 차가 벌어질지 좁혀질지는 선제골 뒤 15분 동안 NEC네이메헌이 세트피스로 따라붙느냐, 전진하다 두 번째 실점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NEC네이메헌이 먼저 넣는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이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가 1경기뿐이고, 마지막 승리는 8월 30일이다. 앞선 뒤 경기를 지킨 운영을 확인할 사례가 거의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뒤지면 60분대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다. NEC네이메헌의 선제골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라인을 올리게 만들어 전환 공격에 공간을 준다. 그러나 동시에 NEC네이메헌은 교체 자원이 적은 상태로 후반 30분을 버텨야 한다.

7-5. 앞 장의 두 팀 판단이 오늘 맞붙으면 두 접점에서 승부가 갈린다

앞 장들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이름값에는 맞지만 유럽의 같은 수준 상대에게는 경기당 1골 남짓에 그친 팀으로 판단했다. 또 벨료가 있을 때 박스 안 마무리가 살아나고, 앞선 뒤 크로스와 세컨드 볼에서 실점한 팀으로 봤다. NEC네이메헌은 홈에서는 기회를 만들지만 원정에서는 기회 생산이 줄고, 대인 대결에서 지면 바로 실점하며,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로 따라붙는 팀이었다. 이 판단들이 오늘 만나는 지점은 분명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가장 확실한 무기인 벨료는 NEC네이메헌의 가장 약해진 자리인 중앙 수비와 만난다. NEC네이메헌의 가장 확실한 무기인 세트피스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가장 자주 실점한 크로스 뒤 처리와 만난다. 두 접점 모두 공격하는 쪽에 유리한 조합이다. 누가 경기 전체를 주도하느냐보다 이 두 접점이 각각 몇 번 만들어지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흐름은 디나모 자그레브 쪽으로 기운다. 선수층과 오늘의 결장 조건이 그 근거다. 특히 60분 이후의 교체 차이와 벨료 대 NEC네이메헌 중앙 수비의 조합은 경기가 길어질수록 디나모 자그레브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다만 NEC네이메헌이 초반 20분 압박으로 디나모 자그레브의 후방 패스 실수를 끌어내면 체리와 2선 미드필더가 선제골을 노릴 수 있다. 레프스키 소피아전 동점골은 경기 초반이 아닌 64분에 나왔지만, 상대 후방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사례다. 체리와 스휘르스가 함께 선발로 나서면 세트피스의 키커와 타깃도 갖춰진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물러서면 유럽에서 득점이 많지 않았던 디나모 자그레브의 공격도 줄어 저득점 무승부의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다시 실점하면 NEC네이메헌이 따라붙을 수 있다. 바이킹전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는 앞선 뒤 실점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코바체비치는 밀리면 물러서고 60분대에 2명을 함께 바꿔 공격을 늘린다. 슈뢰더는 상대와 관계없이 대인 압박을 유지하고 뒤지면 공격 숫자를 늘린다.

근거: 디나모 자그레브: 수비 전환 발언(스포르트네트 10-21), 안데를레흐트전·하포엘 베르셰바전 60분대 교체 / NEC네이메헌: 유벤투스전 방식 유지, 캄뷔르전 3명 동시 교체, 압박 예고(나로드 10-21)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박스 안 마무리에 모여 있고, 앞선 뒤 크로스 수비에서 흔들린다. NEC네이메헌은 1명이 대인 대결에서 지면 바로 실점하고,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로 따라붙는다.

근거: 디나모 자그레브: 리그 득점 전부 박스 안(옵타), 하이두크전 실점 경위 / NEC네이메헌: 아약스·레프스키 소피아·시타르트전 실점 경위와 동점골 경로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NEC네이메헌은 이겨야 하는 경기로 보고 압박을 끝까지 유지하며 전진한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경기 중 지지 않는 운영으로 바꿀 여지가 있다.

근거: 디나모 자그레브: 리그 페이즈 통과 목표, «다른 경기는 나중에» / NEC네이메헌: 녹아웃 라운드 목표(헬데를란더), «19명으로 충분»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주말 선발 6명이 벤치에 앉아 후반 교체의 질을 유지한다. NEC네이메헌은 벤치의 필드 선수 6명으로 후반을 버텨야 한다. 체리·스휘르스의 선발 여부가 세트피스 조합을 정한다.

근거: 디나모 자그레브: 슬라벤 벨루포전 선발 6명, 등록 선수 전원 건강 발언 / NEC네이메헌: 원정 19명, 타디치·나위팅크·산들러 결장, 예상 선발 두 안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을 넘기면 벨료와 측면 공격수가 1대1을 맞는다. 넘기지 못하면 NEC네이메헌이 박스 근처에서 공을 되찾는다.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의 공간은 NEC네이메헌의 전환 경로가 된다.

근거: 디나모 자그레브: 빠른 전진 패스(골 10-21), 벨료의 공중볼 / NEC네이메헌: 높은 위치 탈취 성향(디 애널리스트), 유벤투스전 뒷공간 실점, 측면 전환(보트발니우스 10-21)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NEC네이메헌이 무승을 끊으려면 선제골 뒤 30분 이상을 적은 교체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 무실점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끊길 수 있다.

근거: NEC네이메헌: 최근 경기들의 동점 경위, 앞선 채 전반을 마친 경기가 드물다 / 디나모 자그레브: 안데를레흐트전 골대와 선방, 하이두크전 세트피스 실점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바람이 없고 잔디 상태가 좋아, 짧은 빌드업과 강한 압박이 모두 제약 없이 나온다. 양쪽 대등.

근거: 예보(오픈메테오, 10-22 조회), 슈뢰더의 잔디 평가(골 10-21), 두 팀의 같은 휴식일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가 득점이 어디서 나올지를 정하기 때문이다. NEC네이메헌의 대인 압박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빌드업을 넘어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벨료와 측면 공격수가 1대1을 맞는 장면이 늘어난다. 그 장면에서 벨료를 맡는 수비수는 부상에서 갓 돌아온 선수다. 60분 이후 교체의 질 차이는 이 경향을 더 키운다. 감독 성향은 서로를 일부 상쇄한다. 코바체비치가 물러서는 운영을 택하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공격량이 줄고, 슈뢰더가 압박을 고집하면 두 팀 모두의 기회가 늘어난다. 팀 성향은 방향을 하나로 정하지 않는다. 각 팀의 주무기가 상대의 약점과 만나므로 두 팀 모두의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동기부여는 NEC네이메헌을 앞으로 나오게 하지만, 그 전진이 디나모 자그레브의 직접 연결에 공간을 준다는 점에서 효과가 양쪽으로 갈린다. 타이밍은 근거가 약하고, 외적 환경은 중립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초반 NEC네이메헌의 압박 시간을 지나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경기 내내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가 선제골 경로이자 만회골 경로로 남는 경기로 전개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코바체비치가 선택할 수 있는 운영의 폭이다. 그는 하포엘 베르셰바전에서 밀리자 물러섰고, 안데를레흐트전에서는 60분대 교체로 공격을 늘렸다. 오늘은 두 운영을 모두 실행할 선수가 있다. 벨료가 있으므로 물러서도 역습할 대상이 있고, 벤치에는 공격 자원이 있다. 슈뢰더의 운영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보조 코치가 떠났고 교체 선택지가 6명으로 줄었다. 뒤질 때 공격 숫자를 늘리는 그의 방식은 오늘 벤치에 공격 자원이 몇 명 남아 있느냐에 따라 실행 범위가 정해진다.

팀 성향에서는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 조합이 다시 갖춰질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시타르트전에서 쉰 체리와 막판에만 뛴 스휘르스가 선발로 돌아오면,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선제골을 만든 키커와 타깃이 함께 경기장에 선다.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서는 하이두크전에서 자책골을 낸 매케나가 벤치로 가고 라델리치가 선발로 예상된다. 그러나 2차 볼을 처리할 수비형 미드필더가 미시치 1명이라는 구조는 그대로다.

동기부여는 경기 운영에서 비대칭으로 나타난다. NEC네이메헌은 승점 1에서 출발해 이겨야 하고, 슈뢰더는 압박을 예고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비겨도 승점 5다. 코바체비치가 «상대가 더 나으면 수비한다»고 말한 것은 이 여유를 반영한다. 이 비대칭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시간은 0-0으로 맞는 70분 이후다. 그때 NEC네이메헌은 이기려고 전진해야 하고, 디나모 자그레브는 교체로 공격을 늘릴지 결과를 지킬지 고를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는 오늘 NEC네이메헌의 교체 명단이 이번 시즌 가장 짧다. 19명 가운데 골키퍼가 3명이어서 벤치의 필드 선수는 6명이다. 그중 3명은 두 매체의 예상 선발 어디에도 이름이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주말 리그 원정에서 쉰 주전이 그대로 선발로 나서고, 그 경기에서 5-1 승리를 만든 선수들이 벤치에 앉는다. 휴식일은 같지만 경기 중 바꿀 수 있는 선수의 질과 수가 다르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NEC네이메헌의 골키퍼와 중앙 수비가 유벤투스전과 다르다. 크레타스가 돌아왔으므로 롱킥 한 번에 골키퍼까지 뚫린 장면이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중앙 수비에는 나위팅크와 산들러가 없고, 그 자리를 스휘르스나 카플란이 맡는다.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서는 하포엘 베르셰바전과 달리 벨료가 있다. 압박을 받을 때 짧은 연결을 포기하고 길게 보낼 대상이 생긴 것이다. 타디치의 결장은 NEC네이메헌의 전환 공격에서 2선 연결을 맡을 선수를 바꾼다. 그 역할은 체리나 가이거, 또는 윙백의 직접 운반으로 옮겨 간다.

NEC네이메헌은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먼저 실점한 뒤 동점을 만들었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먼저 넣고도 동점을 허용했다. 무승을 끊으려면 동점에서 추가 득점을 만들거나 앞선 뒤 리드를 지켜야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 무실점 기록에는 상대의 골대 강타와 코타르스키의 선방도 들어 있어,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가 위협이 될 수 있다.

외적 환경에서 어느 한쪽의 방식에 뚜렷한 제약은 보이지 않는다. 비는 예보되지 않았고 바람은 약하다. 슈뢰더는 잔디 상태도 좋다고 평가했다. 두 팀의 휴식일은 같아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은 NEC네이메헌의 첫 압박을 넘긴 뒤의 직접 연결에서 시작된다. 미시치나 중앙 미드필더가 NEC네이메헌의 미드필더를 끌어낸 뒤 벨료나 측면 공격수에게 바로 보내면, 3인 수비가 1대1로 남는다. 공이 측면으로 가면 측면 수비수가 크로스를 올린다. 하이두크전 선제골처럼 페레스 빈뢰프나 갈레시치의 크로스를 벨료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박스 안의 1대1이 반칙으로 끝나면 페널티킥이 된다. 안데를레흐트전 결승골이 그랬고, 대인 방어로 박스 안에서 1대1을 막아야 하는 NEC네이메헌은 유벤투스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줬다. 경기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교체 선수도 득점 경로가 된다. 안데를레흐트전의 로드리게스처럼 60분대에 들어간 선수가 지친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이 경로들이 모두 막히는 조건은 하나로 모인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 압박에 밀려 물러서고 벨료에게 가는 공이 끊기는 경우다. 하포엘 베르셰바전이 그 사례이며, 디나모 자그레브는 그 경기에서 기대득점 0.30에 그쳤다. 벨료의 득점이 리그에서 유럽으로 오면서 크게 줄었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는 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넣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예선 6경기에서는 2골,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는 페널티킥 1골이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반대로 3골 이상이 나오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NEC네이메헌이 전반부터 뒤진 채 전진하면, 원정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에서 대량 실점한 구조가 오늘도 나올 수 있다. 70분 이후 NEC네이메헌의 교체 자원이 바닥나는 시간대가 그 가능성을 키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골 수는 1~2골을 지지하는 근거가 가장 많고, 무득점과 3골 이상은 각각 위의 조건이 성립할 때 나온다.

NEC네이메헌이 가장 자신 있는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다. 체리의 코너킥을 스휘르스가 헤더로 넣는 장면, 시타르트전처럼 빠르게 처리한 코너킥, 경기 막판의 공중볼이 여기에 든다. 세트피스가 아닌 상황에서는 레프스키 소피아전 64분처럼 박스 근처에서 상대의 후방 패스 실수를 노려 공을 되찾을 수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측면 수비수가 올라가면 그 뒤에 생긴 공간도 전환 경로가 된다. 케르스와 비쇼프가 그 공간으로 전진하면 아약스전처럼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 낼 수 있다.

NEC네이메헌이 무득점에 그치는 경로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압박을 넘기고 먼저 넣은 뒤에도 NEC네이메헌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거나 득점으로 이어질 세트피스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다. NEC네이메헌은 유럽 원정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타디치가 빠지면서 전환 공격을 연결할 선수도 바뀐다. 반대로 세트피스나 높은 위치의 볼 탈취가 한 번 득점으로 이어지면 1골을 만들 수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하이두크전처럼 크로스와 2차 볼 처리에서 다시 흔들리면 2골까지 가는 경로도 있다.

이 판단은 체리와 스휘르스의 선발 여부에 따라 나뉜다.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뛰면 NEC네이메헌은 정해진 키커와 타깃으로 세트피스를 반복할 수 있다. 이 경우 1골 이상의 근거가 충분하고,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2골까지 가는 경로도 성립한다. 두 선수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세트피스는 상대를 오래 몰아붙여야 나오는 장면이 된다. 원정에서 그런 시간이 적은 NEC네이메헌의 골 수는 0~1골 쪽으로 내려간다. 다만 이 경우에도 체리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막판 세트피스의 키커가 될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기는 경우,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와 좁혀질 근거가 함께 있다. 벌어지는 쪽의 근거는 NEC네이메헌의 경기 구조에서 나온다. 원정에서 뒤진 NEC네이메헌은 수비 숫자를 줄이고 전진하다 대인 방어 뒤의 공간을 더 넓혔다. 오늘은 그 공간을 막을 중앙 수비 2명이 빠졌고, 후반에 강도를 되살릴 교체 자원도 6명뿐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벤치에는 유럽 경기에서 결승골을 만든 선수들이 있다. 60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1골 차로 앞서 있다면, 추가 득점의 기회는 NEC네이메헌이 만회할 기회보다 더 자주 생긴다.

좁혀지는 쪽의 근거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경기 구조에서 나온다. 이 팀은 수준 있는 상대에게 앞선 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유럽의 같은 수준 상대 6경기에서는 경기당 1골 남짓을 넣었다. 코바체비치는 앞선 뒤 물러서서 버틸 수 있는 감독이다. 그런데 그렇게 물러서면 NEC네이메헌은 박스 앞에서 세트피스를 얻을 기회가 늘어난다. NEC네이메헌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따라붙어 비겼다. 따라서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의 점수 차는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이 비슷한 무게로 갈린다. 벌어지는 쪽은 NEC네이메헌이 뒤진 채 60분을 넘기는 장면에서, 좁혀지는 쪽은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 득점에서 나온다. NEC네이메헌이 이기는 경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없다. 선제골 뒤 적은 교체 자원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이므로 1골 차 승리 구조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오는 경우다. 어느 팀이 먼저 넣든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는 더 많은 1대1을 감수하게 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서면 NEC네이메헌이 전진하면서 수비 뒷공간이 넓어지고, NEC네이메헌이 앞서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측면 수비수를 올리면서 전환 공간이 생긴다. 두 팀 모두 박스 안 공중볼 수비에서 실점한 기록이 있다는 점도 총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초반 압박에 밀려 물러서면 하포엘 베르셰바전처럼 디나모 자그레브의 공격이 줄어든다. 동시에 원정에서 기회 생산이 줄어드는 NEC네이메헌도 그 수비를 넘기 어렵다. 린선은 10경기째 득점이 없고, 벨료의 유럽 득점은 리그보다 크게 적다. 0-0이 60분을 넘기면 두 팀 모두 박스 안 마무리가 부족한 경기가 되고, 그 경기는 세트피스 한 번으로 결정되는 저득점 경기에 가까워진다.

같은 득점도 점수 차와 총득점에는 다르게 작용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NEC네이메헌이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 점수 차와 총득점이 함께 늘어난다. 첫 골이 일찍 나오면 추가 득점이 나올 시간은 많아지지만, 최종 점수 차는 선제골 뒤 두 팀의 대응에 달려 있다. 0-0이 60분을 넘기면 추가 득점에 쓸 시간이 줄어 저득점 경기에 가까워진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1.64, 무승부 4.20, NEC네이메헌 승리 4.85다. 이 배당의 바탕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이름값과 홈 성적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을 함께 우승했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는 홈 20경기 연속 무패이고, 유럽대항전 최근 홈 4경기에서도 지지 않았다(헬데를란더,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은 유로파리그 27위이고 공식전 8경기째 이기지 못했다. 순위와 최근 결과, 홈 경기라는 공개 정보만으로도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 낮은 배당이 매겨지는 경기다.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배당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다. 7개 업체가 모두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배당을 내렸다. 개장 중앙값 1.70이 1.64가 됐다. NEC네이메헌 승리 배당은 7개 업체가 모두 올려 4.54에서 4.85가 됐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6개 업체가 모두 내려 2.16에서 2.08이 됐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NEC네이메헌 쪽에 몰려 있다. 나위팅크가 발목 수술을 받아 11월 말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과 토마스의 명단 제외가 보도됐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슈뢰더는 기자회견에서 타디치의 결장을 확인했다(스포르트네트, 10월 21일). NEC네이메헌은 골키퍼 3명을 포함해 19명만 데려왔고(나로드, 10월 21일), 출발 하루 전에는 보조 코치가 팀을 떠났다. 반대로 코바체비치는 등록 선수가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의 판단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움직인 방향은 이 소식들과 같다.

총득점 배당의 변화는 작았다. 기준선은 3.5골이고, 3골 이하의 배당은 1.59, 4골 이상의 배당은 2.40이다. 두 배당 모두 개장 관측 때와 거의 같다. 같은 기간 승부와 점수 차의 배당은 움직였지만 총득점 배당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3.5골 기준에서는 3골 이하에 더 낮은 배당이 매겨졌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디나모 자그레브의 10경기는 두 팀 합계 4골 이상이었다. NEC네이메헌은 지난 시즌 77골을 넣었고, 최근 유럽 원정과 SC캄뷔르 원정에서는 0-5, 0-3, 0-3으로 졌다.

배당이 낮은 쪽일수록 그 근거가 오늘도 성립하는지 따져야 한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홈 강세는 리그에서 확인된다. 그러나 최근 유럽대항전 홈 4경기 무패에는 툰전 2-2와 바이킹전 2-2가 들어 있다. 같은 수준의 유럽 상대와 치른 6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승 4무 1패, 7득점 8실점이다. 홈에서 지지 않는다는 근거는 있지만, 유럽 상대에게 크게 이긴다는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NEC네이메헌에서는 타디치가 맡던 2선 연결과 중앙 수비 2명의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스휘르스와 카플란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 선수 조합은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 쪽의 낮은 배당에 실질적인 근거가 된다.

최근 성적은 결과만 보면 맞지만, 결과가 나온 과정을 보면 근거가 약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2연승 가운데 안데를레흐트전은 안데를레흐트가 21분 한 번의 공격에서 크로스바를 2번 맞힌 경기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이겼다(유로스포트, 10월 20일). 슬라벤 벨루포전은 하위권 팀 원정에서 선발 6명을 바꾸고 거둔 승리다. NEC네이메헌의 8경기 무승은 장소에 따라 뜻이 다르다. 홈에서는 기대득점 2.99를 기록한 시타르트전처럼 결과가 내용보다 나빴다. 원정에서는 유럽대항전 3경기 무득점처럼 기회를 만드는 양 자체가 줄었다. 오늘은 원정 경기다. 따라서 시장이 NEC네이메헌을 낮게 평가한 것은 무승 기록과는 다른 이유로 성립한다.

총득점 기준선의 근거로 보이는 과거 결과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3골 차 이상으로 이긴 5경기의 상대는 리그 하위권, 하부 리그, 유럽 예선 초반의 팀이었다. 같은 수준의 유럽 상대 6경기 가운데 두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온 경기는 바이킹과의 2경기와 툰전 홈 경기다. 바이킹과의 2경기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먼저 앞선 뒤 실점했고, 툰전 홈 경기는 2-2였다. NEC네이메헌의 원정 대패 3경기는 유벤투스, 보되/글림트, SC캄뷔르를 상대로 전반을 뒤진 뒤에 나왔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실점하거나 NEC네이메헌이 전반 열세 뒤 대량 실점하는 전개는 오늘도 4골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두 경로만이 4골 이상이 되는 조건은 아니다.

시장이 구조적으로 반영하지 못한 것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력이 리그와 유럽에서 다르다는 점이다. 벨료는 리그 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예선 6경기에서는 2골,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는 페널티킥 1골이었다(NEC네이메헌 구단 공식, 10월 21일). 안데를레흐트전 기대득점 2.07 가운데 실제로 들어간 골도 페널티킥 1골이다. 시장의 점수 차 배당은 디나모 자그레브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를 1골 차 승리보다 무겁게 본다. 이 판단은 리그 대승 기록을 근거로 한다.

이 득점력의 차이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의 장면과 연결된다.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 실점한 경로는 NEC네이메헌이 가장 자신 있는 득점 경로와 같다. 하이두크전 2실점은 세트피스 크로스와 걷어 낸 크로스 뒤의 2차 볼에서 나왔다(토털 크로아티아 뉴스, 10월 10일). 오늘도 2차 볼을 처리할 수비형 미드필더는 미시치 1명이다. NEC네이메헌에는 체리가 코너킥을 차고 스휘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는 정해진 조합이 있다. 결과 중심의 평가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겼다는 사실만 담기고, 어떻게 리드를 잃었는지는 담기지 않는다.

다만 시장이 덜 반영한 것 가운데에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 NEC네이메헌 벤치의 필드 선수 6명 가운데 3명은 어느 매체의 예상 선발에도 이름이 없다. 디나모 자그레브 벤치에는 로드리게스가 앉는다. 그는 안데를레흐트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패스를 넣은 선수다(스포르트네트, 10월 16일). 19명이라는 인원은 10월 21일 이후 배당 이동에 반영됐다. 그러나 70분 이후 두 팀의 벤치가 만드는 차이는 결과 중심의 평가에 담기지 않는다.

우리 분석과 시장을 비교하면 승부의 방향은 같고, 확신의 정도와 점수 차의 구조가 다르다. 시장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를 우리 분석보다 조금 더 확실하게 보고, 그 승리 안에서도 2골 차 이상을 더 무겁게 본다. 우리 분석도 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보지만, 무승부에는 시장보다 조금 더 무게를 둔다. 이 차이는 위의 근거 가운데 세 가지에서 나온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 득점력, 앞선 뒤 크로스와 2차 볼에서 나온 실점, NEC네이메헌 세트피스와의 상성이다. 세 가지 모두 결과로 매긴 배당에 들어가기 어려운 경기 과정의 근거다. 반대로 전술적 상성과 70분 이후의 교체 차이는 디나모 자그레브 쪽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 차이는 승부의 방향을 바꿀 만큼 크지 않다.

먼저 시장이 아는 것을 우리가 놓쳤는지 따졌다. 배당이 움직인 기간의 소식은 NEC네이메헌의 결장과 명단 축소였고, 이 소식은 모두 앞의 분석에 들어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 쪽에서도 새로 보도된 결장이나 동기 변화는 없다. 그렇다면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의 낮은 배당 가운데 일부는 리그 홈 강세와 이름값이 유럽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가정에서 나왔다고 봐야 한다. 그 결과 디나모 자그레브 승리는 배당 대비 나은 항목이 아니다. 우리 분석이 시장보다 무겁게 보는 결말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1골 차 승리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중앙 수비 2명이 빠진 NEC네이메헌이 원정에서 뒤진 뒤 얼마나 빨리 대량 실점으로 가느냐는 문제다. 시장은 이를 결과 기록으로 보았다. 그러나 오늘의 수비 조합에서는 이 점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다.

승부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승리로 본다. 이 결말은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순위나 홈 성적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벨료는 NEC네이메헌의 3인 수비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와 1대1로 맞선다. 후반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로드리게스와 오르시치 같은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NEC네이메헌도 체리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그를 교체로 넣을 수 있지만, 벤치의 필드 선수는 6명이다. NEC네이메헌의 초반 압박과 측면 전환은 선제골까지 갈 수 있다. 다만 앞선 뒤 높은 압박을 유지할 교체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NEC네이메헌에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수단이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유럽 상대에게 여러 골을 넣는 마무리를 보여 주지 못했다. 결승골은 60분 이후 교체 국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점수 차를 더 벌릴 시간도 적다. 이 경기에는 정확히 1골 차로 끝나는 구조가 있다. 상대에게 만회할 능력이 있고, 앞선 팀의 마무리가 부족하다.

총득점은 3골 이하로 본다. 이 결말도 시장이 낮은 배당을 준 쪽이다. NEC네이메헌의 득점 경로로는 세트피스나 높은 위치의 볼 탈취에서 나오는 1골 안팎을 더 유력하게 본다. 타디치가 빠지면서 공격을 연결할 선수도 바뀌었다. 다만 4골 이상이 되려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반드시 3골을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이른 선제골 뒤 NEC네이메헌이 전진하는 전개뿐 아니라 두 팀이 2골씩 넣는 2-2도 기준선을 넘는다.

NEC네이메헌의 적은 교체 자원은 후반에 추가로 실점할 위험으로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의 결승골이 나오는 시간대의 근거로 읽는 것이 맞다. 코바체비치의 발언으로 보아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갈지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중앙 수비 2명이 빠진 NEC네이메헌이 원정에서 뒤진 뒤 대량 실점으로 가는 속도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력이 유럽에서는 리그보다 낮다는 점, 그리고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에 실점한 경로가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와 같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기되 1골 차로 끝나는 경기로 본다. 승리의 근거는 순위나 홈 경기라는 사실이 아니라 오늘의 선수 조합이다. 벨료는 NEC네이메헌의 대인 방어 안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중앙 수비수와 1대1로 맞선다. 70분 이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만 유럽 경기의 결과를 바꾼 적이 있는 교체 자원을 넣을 수 있다. NEC네이메헌의 초반 압박과 측면 전환은 1골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1골을 승리로 이어 갈 교체 자원이 원정 명단에 없다. 그래서 NEC네이메헌이 먼저 앞서는 경로는 있어도, 그 경로가 NEC네이메헌의 승리로 끝나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 시장은 디나모 자그레브의 리그 대승 기록과 NEC네이메헌의 원정 대패를 근거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더 무겁게 본다. 그러나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력은 같은 수준의 유럽 상대에게 리그만큼 나오지 않았다. 또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실점한 크로스와 2차 볼 장면은 NEC네이메헌이 가장 자신 있는 세트피스 장면과 같다. 결승골이 60분 이후 교체 국면에서 나오는 경기라면 점수 차를 더 벌릴 시간도 적다. 같은 이유로 총득점도 3골을 넘기기 어렵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1-0 등 디나모 자그레브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총득점은 3골을 넘지 않는다 [결론] 디나모 자그레브는 벨료와 NEC네이메헌 중앙 수비의 1대1, 그리고 60분 이후 교체 자원의 차이 때문에 승리에 가깝다. 그러나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크로스 뒤 처리를 공략해 점수 차를 1골로 좁힌다. 체리와 스휘르스가 함께 선발로 나서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면 2-1이 되고, 두 선수가 벤치에서 출발해 세트피스가 막히면 디나모 자그레브의 늦은 1골로 1-0이 된다. 어느 쪽이든 시장이 더 무겁게 본 2골 차 이상의 승리보다 유력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디나모 자그레브의 리그 홈 강세와 이름값, NEC네이메헌의 8경기 무승과 타디치·나위팅크·산들러의 결장, 19명뿐인 원정 명단, 두 팀이 리그에서 기록한 다득점 결과
  • 시장이 못 찾은 것: 디나모 자그레브의 득점력이 같은 수준의 유럽 상대에게는 리그보다 낮다는 점,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선 뒤 실점한 크로스·2차 볼 장면이 NEC네이메헌의 세트피스와 만난다는 점, 그래서 결승골이 60분 이후 교체 국면에서 나오고 점수 차가 1골에서 멈추는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디나모 자그레브의 유럽 상대 득점 경로와 앞선 뒤의 실점 경로, NEC네이메헌 세트피스와의 상성
  • 반대쪽 환경: 디나모 자그레브가 전반 이른 시간에 벨료의 헤더로 앞서고 NEC네이메헌이 세트피스로 곧바로 따라붙지 못하는 경우다. 그러면 NEC네이메헌은 전진하면서 대인 방어 뒤의 공간을 넓히고, 70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 벤치의 로드리게스와 오르시치가 그 공간을 공략해 3-0이나 3-1까지 갈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중앙 수비 2명이 빠진 NEC네이메헌이 전반을 1골 차 이내로 버틴다는 전제다. 전반에 2골 차가 되면 이 판단은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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