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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09.12(토) 03:00 · 프로토 108회차 739

AZ알크마르1 : 1빌럼II09.12(토) 03:00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프로토 108회차 739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 시각
09.12(토) 03:0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08회차 · 739번
경기장
AFAS스타디움
상태
종료
배당
승 1.09 · 무 6.60 · 패 12.50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Z알크마르 vs 빌럼II 2026-09-11

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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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 리그 선두 AZ알크마르와 16위 빌럼II가 2026년 9월 12일 03시(한국시간) 알크마르의 AFAS스타디움에서 만난다. 현지 시각으로는 금요일 저녁 8시이며, 주심은 마르틴 판 던 케르크호프, 비디오 판독은 알렉스 보스가 맡는다(AZFanpage.nl, 9월 10일). 원정 응원석에는 약 550명이 들어올 것으로 전해졌다(Tilbo, 9월 10일). 승점 15의 전승 팀과 승점 1의 승격 팀이 만나는 대진이라 경기 전 관심은 점수 차 쪽으로 쏠리지만, 이 90분을 읽는 첫 단서는 순위표가 아니라 두 팀의 일정표다. AZ알크마르에게 이 경기는 나흘 뒤 선덜랜드 원정으로 시작되는 유로파리그 일정 직전의 마지막 리그 경기다(AZFanpage.nl, 9월 10일). 빌럼II에게는 금요일 알크마르 원정에 이어 화요일 아약스 원정, 토요일 포르튀나 시타르트 홈 경기가 연달아 붙은 한 주의 첫 경기다(Tilbo, 9월 10일). 잔류를 목표로 하는 팀이 세 경기 중 승점 기대가 가장 낮은 경기를 첫 순서로 치르는 구도이며, 이 배치가 양 팀의 선택에 정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전승 팀의 득점은 전반이 아니라 후반에 나왔다

AZ알크마르의 리그 5전 전승은 최종 스코어만 보면 압도적이다. 16득점 5실점에 2-0, 4-1, 2-0, 5-2, 3-2가 차례로 쌓였다. 그런데 전반 스코어를 얹으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ADO덴하흐전과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은 전반 0-0이었고, 9월 6일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는 오히려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다섯 경기 가운데 전반에 두 골 이상 앞선 경기가 하나도 없다. 이 팀의 득점 대부분은 후반에 만들어진 숫자다.

후반을 바꾼 것은 선발이 아니라 교체였다. SC헤이렌베인 원정에서 레이로이 에흐텔트 감독은 하프타임에 웨슬리 파타치와 마테오 차베스를 빼고 캘빈 스텡스와 메스 더빗을 투입했고, 그 뒤 AZ알크마르가 주도권을 가져오며 홈팀을 점점 더 뒤로 밀었다(AZFanpage.nl, 9월 6일). 64분에 들어간 여름 영입 선수 발데마르 비스코프는 5분 만에 멕스 메이르딩크의 동점골을 도왔고, 83분에 투입된 아유브 우프키르는 첫 볼 터치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 주 앞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도 64분 투입된 스텡스가 로젤로 달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두 경기 연속으로 교체 선수가 결과에 직접 관여한 것이며, 이것은 선수단의 깊이와 경기 중 조정 능력을 함께 보여 준다. 다만 같은 경기의 전반은 반대를 말한다. SC헤이렌베인전 전반에 AZ알크마르는 공을 더 많이 가졌으면서도 상대를 실질적으로 압박하지 못했고, 페르 코프메이너르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게 별 문제를 만들지 못했다. 에흐텔트 감독 본인도 주간 기자회견에서 "템포가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그러면 순위가 낮은 팀을 상대할 때 더 높은 템포로 더 빨리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AZFanpage.nl, 9월 10일). 전반의 느린 진행을 감독이 문제로 보고 있다는 뜻이며, 오늘 상대가 바로 그 "순위가 낮은 팀"이다.

빌럼II의 네 경기는 성격이 다르다. 1-4, 1-4, 2-2, 0-3으로 승점 1점에 4득점 13실점이지만, 그 숫자 아래에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경기가 섞여 있다. 시즌 첫 승점을 얻은 8월 30일 SC헤이렌베인전에서 이 팀은 점유율 39%에 슈팅 12회로 기대득점 1.65를 기록했다. 공을 오래 가진 결과가 아니라 가진 순간의 처리로 기회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61분 선제골은 칼빈 트빅트가 왼쪽의 네이선 추아온에게 깊이 찔러 준 패스에서 출발해 추아온의 크로스를 우리엘 판 알스트가 슬라이딩으로 마무리한 장면이었고, 82분 동점골도 트빅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데빈 한이 골키퍼와의 일대일에서 넣은 장면이었다. 반대로 9월 6일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전에서는 존 스테게만 감독이 하프타임에 두 명을 한꺼번에 바꾸고 63분과 82분에 공격 자원을 계속 더해 경기 내용을 끌어올렸지만 득점은 없었다. 상대가 내려서서 블록을 유지하자 인원을 늘려도 마무리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긴 킥 한 번에 후방이 뚫렸다. 이 팀의 득점 경로는 상대가 전진해 뒤 공간을 줄 때만 성립한다.

그래서 네 경기 4득점을 결정력 문제로 옮겨 적을 근거는 없다. 기록이 남은 세 경기의 기대득점 합은 4.54이고 실제 득점은 4골로 거의 일치한다. 벌어진 쪽은 수비다. 기대실점 기록이 있는 두 경기는 합계 5.23인데 실제로는 여덟 골을 내줬다. 두 경기 표본이라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지만, 허용한 기회의 양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실점이 있었다는 사실은 남는다.

한 가지 덧붙일 기록이 있다. 빌럼II를 8월 9일 4-1로 이긴 고어헤드 이글스는 3주 뒤 AZ알크마르에 2-5로 졌고, 빌럼II가 2-2로 비긴 SC헤이렌베인은 일주일 뒤 AZ알크마르를 전반 2-1까지 앞섰다. 두 팀은 같은 상대를 사이에 두고 간접적으로 견줄 수 있으나, 경기 조건이 달라 격차의 크기를 재는 데는 쓸 수 없다.

결장 명단의 길이보다 사라진 기능을 봐야 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결장자 명단이다. AZ알크마르 선수 열아홉 명을 부상 또는 출전 의문으로 올린 명단이 나와 있지만, 이를 실제 출전 기록과 대조하면 대부분이 엿새 전 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달, 파타치, 차베스, 엘라이자 데이크스트라, 다페 크바크만은 모두 9월 6일 SC헤이렌베인전 선발이었고, 부상 결장으로 표시된 메이르딩크는 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에 양 팀 최고 평점 8.7을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표시된 바우터 후스와 코프메이너르스 역시 9월 8일과 9일에 나온 두 프리뷰 모두 예상 선발에 넣었다(Betcity, 9월 8일 · Sports Mole, 9월 9일). 실제로 확인되는 결장자는 셋이다. 에흐텔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결장을 밝힌 케이스 스밋과 여전히 출전할 수 없다고 한 덴소 카시위스(AZFanpage.nl, 9월 10일), 그리고 무릎 부상으로 2027년 1월 복귀 예정인 스테이어 레싱크다(Sports Mole, 9월 9일).

셋 가운데 경기 운영에 닿는 결장은 스밋이다. 합산 48경기에 5골 11도움을 기록한 10번이며, 이 선수단에서 도움 생산이 가장 많은 축에 든다. 그 자리는 SC헤이렌베인전에서 크바크만이 맡았고 팀은 3-2로 이겼지만, 같은 기능의 대체는 아니다. 크바크만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중앙에서 문전에 가담해 득점한 선수다. 10번 자리의 성격이 연결에서 침투로 바뀐다는 뜻이며, 상대가 중앙을 좁히고 뒤 공간을 주지 않는 경기에서는 연결형이 더 필요하다. 결장의 무게가 상대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다. 카시위스의 공백은 오른쪽 측면 수비의 뎁스를 얕게 만드는데, 뒤에서 볼 빌럼II의 득점 경로가 정확히 그 자리 뒤를 쓴다. 반대로 복귀 쪽 소식도 있다. 스텡스는 SC헤이렌베인전 후반 45분을 모두 소화했고 비스코프는 교체로 데뷔했다.

빌럼II의 부상자는 여덟 명으로 전해졌고(Tilbo, 9월 10일), 기능으로 나누면 손실이 세 자리에 몰려 있다. 가장 무거운 것은 골문이다. 주전 토마 디디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며, 합산 44경기 평점 7.38로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은 선수이고 2024년 10월 에레디비시 이달의 팀에 뽑힌 적이 있다(풋볼리스트, 2024년 11월 2일). 그가 빠진 네 경기 동안 빌럼II는 선발 골키퍼를 세 명 썼다. 세르클 브뤼허에서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온 막심 델랑어가 9월 6일 데뷔했고 오늘이 두 번째 선발이 된다(Tilbo, 9월 10일). 슈팅을 많이 받을 경기에 합류 두 주째의 골키퍼가 서는 조건이며, 그의 기록은 1경기 평점 6.7뿐이라 어느 방향으로도 예측할 표본이 없다. 둘째는 중원의 득점 기능이다. 4골 4도움을 기록한 아르민 출룸이 발 부상, 아나스 자루크가 수술로 빠져 있고 비토 판 크로이와 뮐러도 이 원정에 오지 못한다. 셋째는 수비 조합이다. 히데 테르 아베스트의 출전 여부를 두고 매체 보도가 엇갈리는데, 그가 빠지면 막심 데커와 마츠 레먼스 중 한 명을 더 써야 하고 네 경기 동안 다섯 번째 조합이 된다. 사람 수는 셋 대 여덟이지만, 오늘 결과에 더 직접 닿는 쪽은 실점을 줄이는 데 필요한 세 요소가 모두 미정인 빌럼II다.

양쪽 측면이 서로의 약한 자리를 겨누고 있다

두 팀 모두 4-2-3-1을 쓴다. 배치가 같으므로 상성은 각자의 득점 경로가 닿는 자리에서 갈린다.

AZ알크마르의 경로는 왼쪽에서 출발한다. 달이 왼쪽에서 안쪽으로 이동해 마무리하는 형태가 9월 6일 7분 선제골과 8월 30일 두 골에서 반복됐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그는 슈팅 다섯 개에 유효슈팅 네 개로 두 골을 넣었다. 달은 에레디비시 4골로 득점 선두이며 평점 8.22로 리그 최고 평가를 받았고, 그 바깥을 전진하는 차베스는 도움 3개로 팀 내 최다 도움이다(Eurosport, 9월 10일). 왼쪽에 팀의 득점 1위와 도움 1위가 함께 있다. 이 경로가 닿는 곳이 빌럼II의 오른쪽 수비와 중앙 수비 사이, 그리고 그 뒤의 골문이다. 빌럼II가 확인 가능한 형태로 실점한 장면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방향을 바꿔 넣은 것이었다(Yardbarker, 9월 5일). 열세 골 가운데 경로가 확인된 것은 그 한 장면뿐이라 "측면에 약한 팀"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AZ알크마르가 가장 많이 쓰는 경로와 빌럼II가 한 번 뚫린 경로가 같은 종류이고 그 자리를 막을 조합이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남는다.

반대 방향도 같은 선명도로 서 있다. 빌럼II의 두 골은 모두 트빅트의 전진 패스에서 시작해 추아온의 왼쪽 깊은 침투와 낮은 크로스, 또는 한의 일대일로 끝났다. 이 경로가 닿는 곳이 AZ알크마르의 오른쪽이며, AZ알크마르가 9월 6일 21분에 내준 실점이 바로 그 형태였다. 상대 측면 공격수가 오른쪽으로 빠져 낮은 크로스를 올리고 문전에서 마무리됐다. 카시위스의 결장으로 이 자리의 뎁스가 얕아진다는 사실이 여기서 뜻을 가진다.

관전에서 특히 볼 자리는 트빅트와 AZ알크마르 중원의 대결이다. 빌럼II의 전진 패스 출발점은 사실상 트빅트 한 명이다. 중원에서 득점과 도움을 함께 내던 출룸이 빠져 있고, 카스퍼 보하르트는 이번 시즌 기록이 얇으며, 판 알스트는 그 패스가 만든 장면의 마무리에 가담한 선수였다. 이것은 양날이다. 트빅트가 시간을 얻으면 이 팀의 득점 장면은 실제로 나오지만, AZ알크마르가 압박 개시 지점을 높여 그 자리를 가두면 빌럼II의 득점 경로가 한 번에 줄어든다. 또 하나는 한과 AZ알크마르 중앙 수비의 대결이다. 한은 합산 44경기 21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며 SC헤이렌베인전에서 팀 내 최고 평점 8.0을 받았다. 그의 득점이 골키퍼와의 일대일이었다는 점에서 후스와 루이스 스하우턴이 라인을 올린 뒤 뒤를 커버하는 속도가 직접 걸린다.

점유율은 이 경기의 지표가 되지 못한다. AZ알크마르는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점유율이 52 대 48로 거의 대등했는데도 박스 안 슈팅이 13 대 4였고, SC헤이렌베인전 전반에는 공을 더 많이 가지고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 확인할 수치는 점유율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횟수다. 세트피스는 근거가 가장 적은 항목이다. 전담 키커와 타깃, 전환율을 보여 주는 기록이 발표되지 않았고 두 팀의 확인된 득점 다섯 장면은 모두 오픈플레이에서 나왔다. 다만 박스 안 공중 볼의 책임을 나누는 일은 골키퍼와 수비가 함께 굳히는 부분인데 빌럼II에서 그 조합이 함께 치른 경기는 한 경기뿐이고, 델랑어는 코너킥 실점을 두고 골문에서 조금 일찍 나가는 바람에 아무도 없는 자리에 남았다고 스스로 밝혔다(Voetbalkrant, 9월 10일). 한 장면을 성향으로 확대하지 않되, AZ알크마르가 코너킥을 여러 차례 얻는 경기가 되면 그 구간이 빌럼II에 가장 정리되지 않은 구간이 된다.

경기 전망: 한쪽으로 기울지만 폭은 넓게 벌어지지 않는다

이 경기는 AZ알크마르가 주도하고 그쪽으로 기우는 경기로 본다. 홈이고 선두이며 감독이 템포를 올려 순위가 낮은 상대를 더 빨리 무너뜨리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빌럼II가 주도를 놓고 다툴 이유는 적다. 세 경기 중 첫 경기이고, 이 팀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점을 얻은 방식이 점유를 양보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경기는 AZ알크마르가 공을 가지고 빌럼II가 중원에 셋을 두어 중앙을 좁힌 상태에서 시작할 것으로 본다.

승부가 갈리는 구간은 전반 30분 이후와 후반 중반이다. AZ알크마르는 이번 시즌 전반에 두 골 이상 앞선 적이 없고, 빌럼II는 전반에 뒤진 두 경기를 모두 졌다. 다만 전반을 버티는 것은 이 팀에 필요조건일 뿐이다. 전반을 1-1로 마친 고어헤드 이글스전이 1-4로 끝났기 때문이다. AZ알크마르가 먼저 앞서면 스테게만 감독은 직전 경기처럼 하프타임부터 공격 자원을 늘릴 것이고, 그 선택은 내용을 개선하는 동시에 수비 전환의 부담을 키운다. 그 시간대가 최근 두 경기에서 결과를 직접 바꾼 AZ알크마르의 교체 자원이 들어오는 시간대와 정확히 겹친다.

결과의 방향은 홈 승으로 본다. 빌럼II의 득점 경로는 실재한다. 실행자와 국면까지 구체적이고, AZ알크마르가 엿새 전 같은 형태로 실점했다는 사실이 그 경로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 경로가 승점으로 바뀌려면 실점을 한 골 이하로 묶어야 하는데, 네 경기에서 한 번도 없었고 골문에는 두 번째 선발을 맞는 골키퍼가 서며 수비 조합은 고정되지 않았다. 득점 경로는 있지만 승점 경로는 서지 않는다. 점수 차는 두 골 정도로 본다. 빌럼II가 먼저 물러서는 쪽이므로 전반에 크게 벌어지지 않고, AZ알크마르가 물러선 상대를 만난 가장 가까운 경기인 8월 22일 포르튀나 시타르트 원정에서 슈팅 7회로 2-0에 그쳤다는 기록이 상한을 만든다. 중앙에서 연결을 담당한 스밋의 공백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반면 후반에 상대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구간에서 교체 자원이 한두 골을 더하는 형태가 이 팀의 최근 두 경기와 맞는다.

총득점은 많은 쪽으로 본다. 근거는 최근 경기들이 다득점이었다는 빈도가 아니라, AZ알크마르가 점수 차를 벌리려고 라인을 올리는 과정이 빌럼II의 유일한 득점 경로를 함께 살린다는 구조다. 두 사건은 같은 사슬에 묶여 있지 않고 각각 따로 성립한다. 실제로 AZ알크마르가 두 골 이상 넣은 리그 다섯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 실점이 나왔다.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셋이다. 첫째, AZ알크마르가 수요일 선덜랜드 원정을 의식해 압박 강도를 낮추고 후반 교체를 아끼는 경우다. 그러면 트빅트가 중원에서 시간을 얻고, 이 팀이 최근 두 경기에서 결과를 만든 장치를 스스로 접는 셈이 된다. 전반에 앞서지 못한 채 후반에 카드를 아끼는 조합이 가장 위험한 형태다. 둘째, 빌럼II가 90분을 블록 수비로 버티는 경우다. 그러면 2-0이나 2-1로 끝날 수 있지만, 이 팀은 아직 그것을 수행한 적이 없고 선제 실점이 그 전제를 깬다. 셋째, 테르 아베스트의 출전 여부와 그 옆에 데커가 서는지 여부다. AZ알크마르 유소년부터 아홉 해를 보내고 1군 55경기를 치른 뒤 9월 초 이적한 데커는 이 팀의 왼쪽 경로를 훈련에서 매일 상대해 온 선수이며, 그가 중앙 수비로 나서면 달의 안쪽 침투를 막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경기장에서 이 조합이 뒤집힌 전례는 있다. 빌럼II는 2024년 11월 10일 알크마르에서 1-2로 이겼다. 다만 그 경기의 득점자인 카이안 파선과 시서 산드라는 지금 선수단에 없고 두 팀 감독은 모두 2025년 8월에 바뀌었으므로, 그 기록은 전망의 방향을 바꾸는 근거가 아니라 결과의 범위를 한쪽으로만 좁히지 말아야 할 이유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