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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 09.13(일) 03:45 · 프로토 108회차 1206

르아브르AC 0 : 0 앙제SCO 09.13(일) 03:45 · 프랑스 리그1 · 프로토 108회차 1206번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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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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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르아브르AC가 오세안스타디움으로 앙제SCO를 불러들인다. 킥오프는 현지 시각 9월 12일 20시 45분, 한국 시각으로는 9월 13일 새벽 3시 45분이다(레키프, 9월 11일). 르아브르AC는 3경기 승점 1로 16위, 앙제SCO는 3경기 승점 3으로 12위다(goal.com, 9월 11일). 승점 2점 차이로 나란히 아래쪽에 있고, 지난 시즌도 두 팀의 격차는 승점 1점이었다(Sports Mole, 9월 10일). 순위표만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진이지만, 오늘 이 경기를 가르는 조건은 순위가 아니라 양 팀이 어떤 선수 구성으로 경기장에 들어서느냐에 있다.

골이 귀한 홈팀과, 원정에서만 이겨 온 팀

이 경기의 가장 특이한 조건은 홈과 원정의 성적이 두 팀 모두 통념과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 있다는 것이다. 르아브르AC는 최근 공식전 홈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4패, 원정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다. 앙제SCO는 홈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5패, 원정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다. 두 팀이 최근에 거둔 승리는 모두 자기 구장 밖에서 나왔고, 오늘 원정에 나서는 쪽은 앙제SCO다.

다만 그 기울기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르아브르AC의 홈 부진은 결과가 근소하게 빗나간 형태다. 홈 7경기 가운데 넷이 무득점이었는데, 골이 아예 나오지 않은 경기의 상대는 AS모나코, 마르세유, 파리 생제르맹, 올랭피크 리옹으로 모두 상위권 팀이었다. 반대로 하위권 상대인 메스와 AJ오세르를 홈에서 만났을 때는 골을 넣고도 4-4와 1-1로 승점을 나눠 가졌다. 그러니 이 팀에게 남은 문제는 홈에서 골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보다, 골을 넣고도 승리로 바꾸지 못한다는 데 있다. 오늘 상대는 순위표 아래쪽에 가까운 팀이므로 그 문제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앙제SCO의 장소별 격차는 득점 규모 자체가 달라지는 형태다. 홈 8경기에서 넣은 골이 3골이고 그중 다섯 경기가 무득점인 반면, 원정 7경기에서는 8골을 넣고 14골을 내줬다. 원정에서 골이 늘어난 만큼 실점도 함께 늘었고, 승패는 2승 4패로 뚜렷하게 갈렸으며 무승부는 한 번뿐이다. 앙제SCO의 원정은 서로 주고받는 경기였고, 홈 경기는 양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는 경기였다. 오늘 골이 귀한 홈팀과 경기를 벌려 온 원정팀이 정면으로 만난다.

여기에서 한 가지는 걸러 읽어야 한다. 여러 매체가 앙제SCO의 최근 5경기 3승을 상승세의 근거로 들지만, 그 세 승리 가운데 둘은 파리FC와 로리앙을 상대한 프리시즌 친선경기였다(goal.com, 8월 24일). 앙제SCO의 친선 5경기는 전부 홈에서 치러졌고 경기당 총득점이 4.0골인 반면, 공식전 15경기 성적은 2승 4무 9패에 11득점이다. 르아브르AC 쪽에서도 최근 5경기의 유일한 승리는 르망FC와 치른 친선경기다. 친선을 갈라내면 두 팀 모두 승리가 매우 드물었고, 차이는 앙제SCO가 원정에서 한 번씩 크게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 있다.

오늘 처음 맞추는 수비와, 세 경기를 함께 치른 조합

결장은 이 경기에서 가장 뚜렷한 비대칭이다. 다만 그 비대칭은 결장자 숫자가 아니라 언제부터 빠져 있었느냐에서 나온다.

르아브르AC는 골문을 지키던 두 선수가 함께 빠졌다. 주전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백업 폴 아르니도 부상 명단에 있어, 이번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이 1분뿐인 고티에 갈롱이 골문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Onze Mondial, 9월 12일). 음파시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평점 7.55를 기록하던 선수다. 그 앞 스리백도 새로 짜인다. 스테판 자가두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고 주니오르 음왕가는 직전 스타드 브레스투아29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다. 세코 아유무와 아메드 투바 옆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뱅상 사소는 이번 시즌 2경기 98분 출전에 평점 4.30으로 선수단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개막전 AS모나코전에서 내준 유일한 실점이 오른쪽 코너킥을 에릭 디어가 앞쪽 기둥에서 머리로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는 점(madeinfoot.ouest-france.fr, 8월 23일)을 감안하면, 세트피스와 박스 안 혼전에서 마지막 판단을 맡는 자리가 한꺼번에 새 선수로 채워지는 셈이다.

공격 쪽에는 확정되지 않은 변수가 하나 남아 있다. 라술 은디아예는 누적 37경기 2888분에 4골 4도움, 평점 7.01로 이 선수단 야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가진 선수이고, 3-4-2-1에서 최전방 아래 두 자리 가운데 한쪽을 맡아 왔다. 그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 명단에 올라 있지만 같은 날 나온 예상 선발에는 이름이 들어 있어, 출전 여부는 아직 갈려 있다. 그가 빠지면 조시 마자가 최전방, 알리 사마타가 그 뒤로 내려가는 구성이 예상되는데, 이때 사라지는 것은 한 명이 아니라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넣어 주던 경로 자체다. 마자는 이번 시즌 3경기 107분 출전에 득점이 없고, 은디아예가 빠지면 공격 포인트가 쌓인 야전 선수는 3골 1도움의 사마타가 사실상 유일해진다.

앙제SCO의 사정은 정반대다. 결장자는 중원의 하리스 벨케블라와 루이 무통 정도인데, 두 선수는 8월 23일 릴OSC전부터 이미 빠져 있었고 9월 6일 스타드 렌전에서도 나오지 못했다(madeinfoot.ouest-france.fr, 8월 23일·9월 6일). 다시 말해 앙제SCO가 이번 시즌 치른 세 경기는 모두 이 두 선수 없이 치른 경기이고, AJ오세르 원정 3-1 승리도 그 안에 들어 있다. 이미 메워진 자리를 새로운 약점으로 세면 판단이 어긋난다. 그 자리를 대신한 브랑코 판 덴 보멘은 누적 18경기 1512분에 평점 7.14로 팀 내 야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고, 야신 벨크딤은 31경기 2489분을 소화했다. 오늘 이 팀이 새로 잃는 것은 사실상 없다.

중앙을 통과해야 하는 쪽과, 두 가지 득점 경로를 가진 쪽

르아브르AC는 3-4-2-1, 앙제SCO는 4-2-3-1로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Onze Mondial, 9월 12일). 두 배치가 부딪히는 첫 자리는 중앙이다. 르아브르AC가 득점으로 가려면 두 공격형 미드필더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아야 하고, 그 앞에는 판 덴 보멘과 벨크딤이 버티고 있다. 스테판 길리 감독은 9월 6일 기자회견에서 벨크딤을 두고 "경기에서 매우 영리한 선수이며, 우리가 하려는 것을 아주 빠르게 이해한다"고 평가했고, 벨크딤 본인도 "많이 뛰는 것은 유지할 장점"이라며 활동량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oxygeneradio.com, 9월 6일). 활동량과 경험이 함께 중앙을 채우는 구성이며, 르아브르AC가 이 구간을 통과하는 일은 은디아예의 출전 여부에 직접 걸려 있다.

두 번째 자리는 르아브르AC의 윙백 뒤다. 스리백 앞에 윙백 둘을 두는 구조에서 윙백이 전진하면 그 뒤는 스리백의 바깥쪽 수비수가 넓게 움직여 메워야 하는데, 오늘 그 역할을 맡을 선수들의 출전 기록이 짧다. 다만 앙제SCO의 측면이 그 공간을 실제로 공략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오른쪽 공격수 짐 알레비나는 누적 9경기 348분, 왼쪽 공격수 앙토니 베르몽은 3경기 170분으로 표본이 짧고, AJ오세르 원정에서는 두 선수가 67분과 68분에 나란히 교체되어 나간 뒤에 후반 두 골이 나왔다. 그러니 이 자리는 앙제SCO가 이미 증명한 강점이라기보다 르아브르AC 쪽에 실제로 존재하는 약한 고리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대신 앙제SCO가 상대 골문에 닿아 온 경로는 다른 곳에서 확인된다. 하나는 후반 교체다. 8월 29일 AJ오세르 원정에서 전반을 1-1로 마친 뒤 길리 감독이 측면 두 선수를 함께 바꿨고, 그때 들어간 지비린 하루나가 2분 만에 아민 엘 우아자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Foot Mercato·StatsLook, 8월 29일). 78분 세 번째 골은 우스만 카마라의 도움을 받은 엘 우아자니가 넣었다. 다른 하나는 세트피스다. 9월 6일 스타드 렌과의 홈경기에서 앙제SCO의 유일한 골은 판 덴 보멘이 올린 코너킥을 카를렌스 아르쿠스가 수비수보다 먼저 따내 머리로 마무리한 장면이었고, 같은 경기 88분에도 판 덴 보멘의 코너킥을 우스만 심바콜리가 머리로 연결해 크로스바를 맞혔다(Angers Info, 9월 6일). 판 덴 보멘과 아르쿠스는 오늘 예상 선발에 함께 들어 있고, 그 공이 향할 골문에는 공식전 1분을 뛴 선수가 선다.

경기의 방향을 가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전반이 어떻게 끝나느냐다. 두 팀 모두 최근에 전반의 상태를 후반에 뒤집은 사례가 거의 없다. 앙제SCO는 전반에 뒤진 여섯 경기에서 1무 5패로 되돌리지 못했지만 전반을 대등하게 마친 네 경기에서는 지지 않았고, 르아브르AC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여섯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반이 0-0으로 지나가면 그 상태는 앙제SCO가 최근 패한 적 없는 상황이자 르아브르AC가 최근 이겨 본 적 없는 상황이 된다. 다만 이 분류는 표본이 작고 결과를 사후에 나눈 것이므로 원인으로 삼을 수는 없으며, 경기 초반 30분의 비중을 높게 볼 근거 정도로 읽는 것이 맞다.

경기 전망

이 경기는 홈팀이 주도하는 시간이 길면서도 그 시간을 승점으로 바꾸지 못하고, 원정팀이 적은 기회에서 한 번을 마무리하는 경기로 본다. 르아브르AC는 홈이고, 개막 3연전에서 AS모나코와 올랭피크 리옹을 먼저 치른 뒤 처음으로 순위표 아래쪽 팀을 만나는 자리이므로 앞으로 나설 이유가 분명하다. 그러나 주도하는 것과 승점으로 바꾸는 것은 이 팀에게 계속 다른 문제였다. 홈 7경기 무승, 그중 넷이 무득점, 리그 3경기 2득점이라는 기록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오늘은 그 앞선에 공을 넣어 주던 선수의 출전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반면 앙제SCO는 세 경기를 함께 치른 구성 그대로 나오고, 상대 골문과 스리백에 생긴 빈자리를 후반까지 공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공략이 어떤 모양일지는 최근 두 경기에서 이미 확인된다. 후반 교체 자원이 짧은 시간에 득점한 기록이 있고, 코너킥에서 머리로 마무리한 경로도 있다. 마지막 30미터의 마무리가 이 팀의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흐르는 공격만으로 그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되는 경로가 둘 남아 있다.

골이 많이 나는 전개는 예상하기 어렵다. 지난 4월 두 팀이 만났을 때 양 팀 합계 슈팅이 27개나 나오고도 1-1로 끝났고, 최근 리그 맞대결 네 경기 가운데 총득점이 세 골에 이른 경기는 2-1로 끝난 한 번뿐이다. 앙제SCO는 공식전 15경기에서 11골, 르아브르AC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두 팀 모두 상대 진영까지 도달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함께 막혀 왔고, 오늘은 4월 맞대결 때보다 양쪽 공격 구성이 더 적어졌다.

종합하면 흐름은 앙제SCO 쪽으로 기운다고 본다. 르아브르AC가 공을 더 많이 가지고 전진하는 시간이 길더라도, 그 전진을 마무리로 바꿀 선수와 조합이 오늘 가장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결장의 무게는 숫자가 아니라 언제부터 빠져 있었느냐에서 갈리며, 한쪽은 오늘 조합이 처음이고 다른 쪽은 이미 세 경기를 치른 조합이다. 골이 나온다면 많지 않은 수에서 갈릴 것이고, 그 한두 골을 어느 쪽이 먼저 넣느냐가 이 경기의 전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원정팀이 근소한 차이로 승점을 가져가는 전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